2016.05.11~05.19 발송: 2016.05.19 백화점 업계 황금연휴 효과 - 백화점과 유통업계가 2016 년 임시 공휴일(5 월 6 일) 효과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현대백화점는 해외 패션, 화장품, 잡화류, 아동복 등 중심으로 매출 신장율이 14.5%를 기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 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밝혀짐 - 신세계는 황금 연휴 기간 동안 행사 규모를 확대하여 매출이 극대화되었는데, 이로 인해 아동이 41.5%로 가장 높게 성장했고, 그 다음이 가전제품 38.7%, 주얼리.시계 38%, 여성 의류 27.8%, 남성의류가 20.9%의 성장율의 기록함 - 롯데백화점은 연휴 기간 동안 블랙쇼핑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1/2 만원 균일가 상품 물량 소진률이 80% 이상을 육박하는 등 전체적으로 매출 신장율이 57.4%에 이르렀고, 화장품 64.1%, 패션잡화 51.5%, 아동 49.4%로 그 뒤를 따름 - 갤러리아 백화점도 전체적으로 36% 매출이 신장했으며, 럭셔리 잡화 35%, 스포츠 용품 60%, 남성복 56%, 여성 캐주얼 51% 順 으로 높았음 - 현대 경제 연구원은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효과가 1 조 3 천 100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패션업계는 임시 공휴일 특수로 다소 회복된 경기에 긍정적 전망을 하는 분위기임 - 하지만, 2015 년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매출 신장률이 7%에 육박해 임시공휴일 효과를 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소비심리가 되살아 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는 것이 사실임 임시공휴일 효과로 활발해진 유통업계 전경 (출처: 머니위크)
아웃도어 업계, 탈( 脫 ) 등산복화 바람 -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들이 경쟁하듯 애슬레저 컨셉 스토어를 개설 하면서, 아웃도어간 단순히 등산복 이라는 공식은 옛말이 되어가고 있음 - 밀레는 에슬레저 트렌드에 특화된 RSC 라인과 골프라인 을 만들면서 일상복으로 착용이 가능한 애슬레저 시티 캐주얼 이라는 컨셉의 제품으로 매장을 특화시켰는데, 매장 VMD 에서도 아웃도어 브랜드 모티브인 설산( 雪 山 ) 을 배제하고, 블랙 로고와 심플하면서 직선적인 인테리어로 도회적인 감성을 도입함 -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마케팅 전략 방향도 스포츠로 선회하면서, 산악, 클라이밍 범주에서 프로야구, 카레이싱 등 도심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업계 후원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 - 이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최근 금호타이어 소속 레이싱팀과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고, 블랙야크 또한 쉐보레 레이싱팀과 4 년 연속 후원 협약을 맺은 바 있음 - 네파는 좀 더 세분화된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워터 스포츠, 바다 낚시 투어 등 이색적인 아웃도어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이제는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한가지 아이덴티티가 아닌 이색적인 개편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통상적으로 변해갈 방향임 모던한 애슬레저 캐주얼스타일로 로 변신한 밀레 매장 전경 (출처: 어패럴뉴스)
2016 년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개최될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유명한 할인 행사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최초 진행된 2015 년 행사가 메스르(MERS)로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인을 상대로 한 블랙프라이데이 였다면, 2016 년에는, 국내 및 외국인 모두를 겨냥하여 쇼핑 과 관광 이라는 한류 문화 행사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임 - 달라진 점으로는 할인 품목과 할인 폭이 확대될 계획이며, 일차적으로 가전, 의류, 패션, 생활용품 등 각종 소비재에 대한 할인 행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한류 스타를 대거 투입하여 K-뷰티, K-푸드, K-컬처 등의 한류 행사로 한국의 매력을 세일즈 할 예정이라고 함 - 2015 년 한류의 생산유발 효과는 15.6 조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7 조 원으로 한류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증명되면서, 이를 확대할 조치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의 극대화가 추진되고 있는 것임 -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가 제조업체에서 주도하여 할인폭이 매우 큰 반면, 한국은 유통업체에 국한되어 할인 품목과 할인율에 한계가 있었는데, 2016 년부터는 참여업체부터 백화점에서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확대되고 참여업체도 늘릴 예정임 - 이를 통해 외국인 대상의 숙박, 교통, 뷰티 관련 상품에 대한 특별 할인은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50% 이상 진행될 예정임 - 또한, 행사 명칭을 정하는 과정에서부터 국민의 참여를 유도해 공모를 통해 진행되는데, 쇼핑, 관광,문화축제를 아우르면서 한국을 대표할 명칭으로 바뀔 예정임 2015 년 코리아 블랙프라이 데이(출처 : 패션엔) 해외에서 활로 찾는 패션업계 -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는 국내 패션업계가 중국 등 해외 사업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노력에 더욱 힘쓰고 있음
- 국내 최대 남성 패션 온라인 쇼핑몰 멋남 은 중국 패션업체 보스덩(BOSIDENG) 그룹과 유통 사업을 위한 채결을 맺으면서, 보스덩 그룹의 인프라와 중국 내 전방위적인 마케팅 유통을 이용해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섰음 - 한섬은 온라인 몰 더한섬닷컴 을 오픈하고 모바일앱 한섬앱 을 런칭하면서 온라인 몰 인지도로 해외 역( 逆 )직구족 유치에 나섰음 - 이랜드는 현재 중국 내 44 개 브랜드와 7300 여 개 매장을 운영중이지만, 최근 경쟁력 없는 브랜드는 대규모 정리에 나서고 신규 SPA 사업에 앞장서고 있음 - 중국 이랜드는 SPA 브랜드 확장에 있어 스파오와 미쏘, 후야유 매장을 2016 년 50 여 개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도시에 편중된 매장을 내륙 쪽으로 확장하고 대만, 홍콩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임 - 삼성물산은 2016 년 하반기 에잇세컨즈로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티몰 에 최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임 - 또한, 삼성물산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 는 최고급 백화점으로 알려진 런던의 해롯 백화점과, 뉴욕의 SAKS,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등 해외 백화점과 멀티숍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임 - LF 그룹은 대만 최대 규모 백화점인 퍼시픽 소고(Pacific Sogo) 에 헤지스 단독 매장을 오픈하면서 2016 년 점진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라푸마 차이나는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총 50 여 개 매장을 확보하고 중국 최대 온라인몰 티몰 과도 판매 계약을 채결함 - 이렇듯 국내 패션업계가 전 세계에 K 패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앞으로의 해외에서의 행보가 주목될 전망임 2016 년 여름은 린넨 셔츠로 스타일 고민 해결 - 봄부터 여름까지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남성용 린넨 소재 셔츠가 초여름 데일리 아이템으로 매출 견인을 하고 있는데, 일반 바지, 청바지부터 오피스 룩, 캠퍼스 룩까지 다양한 소화가 가능하며 최근 더욱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더해져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일찍부터 찾아온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4 월부터 린넨 소재의 판매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됐으며, 2016 년 봄에는 핑크, 코랄, 블루 등 컬러감이 보이는 린넨 셔츠도 출시되고 있음 - 엠폴햄 은 린넨 셔츠에 스트라이프, 체크, 올오버 등 다양한 패턴을 적용한 셔츠로 4 월 한달 동안 1 만장을 판매했고 2 만장을 추가로 생산함 - 크리스 크리스티 는 린넨 셔츠로 70%대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엔듀 는 고밀도의 면, 리넨 소재의 데일리 린넨 셔츠 를 출시하면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음 -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유니클로 는 프랑스 북부와 벨기에에서 생산된 최상급 린넨 소재 셔츠를 출시하였는데, 고급 프렌치 린넨 원단으로 세탁 시 손상을 최소화 하고,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프로세스로 생산되고 있음 - 뛰어난 통기성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실용 만점 아이템으로 스타일 고민을 덜어줄 린넨 셔츠가 2016 년도 봄과 여름 남성의류 업계의 강자로 부상함
워터 스포츠 시장, 래쉬가드 전쟁 - 2015 년 여름 큰 인기몰이를 한 래쉬가드가 2016 년 패션업계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해 5 월 초부터 래쉬가드 화보를 선보이거나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섰음 - 기존 액티브 스포츠 전문 브랜드 뿐만 아니라, 스포츠, 아웃도어, SPA, 캐주얼 브랜드까지 래쉬가드를 출시하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양상임 - 래쉬가드는 수영복을 대신하며, 원래는 전문가용 수영복이었던 래쉬가드가 이제는 패션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4 년 전부터 수요가 차츰 증가하였으며 수영복을 대신하는 아이템으로 워터파크나 물놀이 시설 안에서 착용 할 뿐만 아니라 온천에서도 착용될 정도로 대중화 되었음 - 국내 서핑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등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것이 래쉬가드 인기몰이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요즘 출시된 래쉬가드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흡한속건 기능성을 추가하며 몸매 보정 효과까지 더해 각종 워터스포츠 활동에 적합하게 구성되었음 - 또한 동남아 등 따뜻한 지역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노린 아동용 래쉬가드 출시도 잇따르고 있는 등 래쉬가드는 이제 계절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부상함 출처 : 한국섬유경제, 국제섬유신문, 패션엔, 이뉴스투데이, 조선일보,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