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2093-3118 2016년 11호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2016년 3월 전략시장연구실 유승진 연구원
CONTENTS [요 약] ⅰ I. 멕시코 경제 동향 1 II. 멕시코 경제 전망 7 III. 한-멕시코 무역 및 경제협력 현황 12 IV. 소비재 시장의 기회 16 V. 요약 및 시사점 21 보고서 내용 문의처 전략시장연구실 유 승 진 연구원 ( 02-6000-5455, esjay@kita.net)
요 약 2015년 멕시코는 전년도에 비해 0.2%p 높은 2.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013년 페소화 강세, 대미 수출 감소, 건설 산업 위축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급락한 이후 2년 연속으로 회복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수출은 지난해 유가 하락 (석유 수출이 45.0% 감소)으로 인해 감소세(-4.1%)로 전환되었으나 중남미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답게 승용차(1.4%), 자동차 부품(10.1%), 화물자동차(1.2%), 트랙터 (14.5%) 등의 수출은 증가세이다. 2015년 최고의 호황을 누렸던 자동차 산업은 중고차 수입 제한 조치 강화, 미국의 수요 증가,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생산 공장 신설 등에 힘입어 올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신흥시장을 대표하는 대리통화(Proxy)로 거래되는 페소화 가치가 신흥국 불안 확산에 따라 전년 대비 23.6% 하락(2월 기준)해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지난 2월 17일 예상 밖의 기준금리 인상( 0.5%p, 3.75%)을 단행했다. 동시에 정부는 예산 축소 계획을 밝히는 등 완만한 긴축 정 책을 펼칠 전망이다. 페소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해 민간 소비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나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어 제조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의 1위 외화 유입 경로인 해외 거주 노동자들의 송 금액(Remittances)은 미국 내 고용 안정 및 건설업 임금 상승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이에 따른 가계소득 증가가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2016년 2.8%, 2017년 3.1%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8년까지 4%대 경제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멕시코는 2015년 우리의 9위 수출 대상국으로 수출액은 108.9억 달러를 기록했다. 멕시코 입장에서 우리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은 4위 수입 대상국으로 전체 수입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멕시코에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철장판, 자동차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원유, 기타금속광물, 석유제품, 아연광 등 원자재를 주로 수입하고 있다. IIT, 국제무역연구원 ⅰ
향후 멕시코에서는 TV를 비롯한 전자제품, 유아 아동용품, 패션의류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특히 큰 국가로 관련 소비재 및 콘텐츠 수출 확대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지역 간 인프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멕시코의 對 한국 수입은 對 세계 수입보다 빠른 추세로 증가했다. 소 비재 중에서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의 對 한국 수입이 특히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멕시코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전체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한 내구재의 경우 對 한국 수입이 감소세를 기록 중으로 내구재의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뛰어난 통상환경, 저렴한 인건비, 지리적 이점 등을 갖춘 멕시코를 미주 진출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려는 노력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ⅱ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본 문
Ⅰ. 멕시코 경제 동향 1. 경제 성장 2015년 멕시코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도에 비해 0.2%p 높은 2.5% 기록 멕시코는 2013년 페소화 강세, 대미 수출 감소, 건설 산업 위축, 재정지출 감소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급감(4.0% 1.3%)한 이후 2년 연속 회복세를 유지 경제활동별로는 2015년 1차 산업이 7.8%, 3차 산업이 5.5% 성장한 반면 2차 산업은 마이너스 성장(-1.6%) - 저유가로 인해 광(산)업(-32.0%)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제조업(7.7%)과 건 설업(6.5%)은 성장세를 유지 2015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2.5%로 3분기(2.8%)에 비해 소폭 둔화 - 3차 산업이 3.7% 성장하며 전망치(3.5%)를 상회하는 등 서비스 산업이 특히 빠른 성장세를 나타냄 - 반면 광산업이 전년 동기 대비 4.5% 축소(석유 -3.4%, 비석유 -8.7%)됨에 따라 1차 산업(0.2%)은 3분기에 비해 1.1%p 둔화 <명목 GDP 및 연도별 경제성장률> <분기별 경제성장률> 자료 : INEGI, BMI IIT, 국제무역연구원 1
2. 물가 및 환율 지난해 12월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 1~2월에 걸쳐 상승세로 전환하며 중앙은행 목표치인 3%에 접근 2015년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통신비용 주거비용 하락이 겹쳐 12월 소비자물 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인 2.13%까지 하락 2016년 1월부터 식음료와 주거비용의 상승폭이 확대되기 시작해 2월 2.87%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 페소화 가치는 전년 대비 23.6% 하락(2월 기준) 유가 하락,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 신흥국 전망 악화 등으로 인해 2014년 하반기부터 페소화 절하가 시작돼 달러 대비 환율은 2016년 2월 평균 18.4페소 까지 상승 -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 으나 페소화 가치 하락이 지속되자 2월 17일 기준금리를 3.75%로 0.5%p 추가 인상 - 페소화는 세계에서 8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통화로 신흥시장의 대리통화(Proxy)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음. 현재의 페소화 절하는 멕시코 내부적 문제보다는 신흥 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감에 기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금리 및 페소/달러 환율> 자료 : INEGI, Bank of Mexico, CEIC 2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3. 대외 거래 2015년 멕시코 수출은 4.1%, 수입은 1.2% 감소하며 144.6억 달러 무역적자 기록 비석유 부문 수출은(0.8%)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 수출이 45.0% 감소하며 전체 수출부진을 유발 재화별로는 자본재(2.2%)와 소비재(1.3%)의 수출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중간재 수출은 -10.6%의 큰 감소율을 기록 - 수입 측면에서는 자본재 수입이 5.2% 증가한 반면, 중간재(-1.6%)와 소비재 (-3.5%)는 감소세 <연도별 수출입 추이> 자료 : Bank of Mexico, CEIC 멕시코의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전화기, 의료기기 등 유가 하락으로 인해 2015년 석유 역청유(원유)의 수출이 급감(-47.6%)함에 따라 승용차, 자동차 부품, 화물자동차가 수출품목 1~3위를 차지 - 특히 자동차 부품(10.1%)과 트랙터(14.5%)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 * 멕시코는 세계 6위 자동차 부품 생산국이자 중남미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 IIT, 국제무역연구원 3
- 자동자료처리기계(-11.4%)와 모니터 및 수신기기(-0.5%)의 경우 2014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 <멕시코의 주요 수출품목> (단위 : 억 달러, %) 순위 HS Code 품목 2014 2015 증감률 1 8703 승용차 323.9 328.4 1.4 2 8708 자동차 부품 228.2 251.3 10.1 3 8704 화물자동차 215.0 217.5 1.2 4 2709 석유 역청유(원유) 358.6 187.8-47.6 5 8471 자동자료처리기계 207.4 183.8-11.4 6 8528 모니터 및 수신기기 168.7 167.8-0.5 7 8517 전화기 157.5 158.6 0.7 8 8544 절연전선 및 케이블 111.1 114.2 2.8 9 8701 트랙터 77.8 89.0 14.5 10 9018 의료기기 58.4 63.7 9.1 총계 3,971.0 3,807.5-4.1 주 : 품목명은 HS4단위 기준으로 간소화 자료 : UN Comtrade 주요 수입품목은 자동차 부품, 석유 역청유(원유 제외), 전자직접회로 등임 -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화기(9.6%)와 승용차(10.4%)의 수입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송 수신기기 부품(-35.9%)의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 <멕시코의 주요 수입품목> (단위 : 억 달러, %) 순위 HS Code 품목 2014 2015 증감률 1 8708 자동차 부품 243.5 234.3 2.2 2 2710 석유 역청유(원유 제외) 139.3 199.7-18.0 3 8542 전자집적회로 134.4 147.9 6.2 4 8517 전화기 106.7 147.2 9.6 5 9999 기타 미분류 품목 85.7 117.0 9.6 6 8703 승용차 89.7 94.6 10.4 7 8471 자동자료처리기계 95.4 93.4 4.1 8 8529 송 수신기기 부품 59.5 61.1-35.9 9 8536 전기회로 개폐 보호 접속용 기기 54.7 61.0 2.5 10 8544 절연 전선 및 케이블 0.0 54.8 0.3 총계 3,999.8 3,952.3-1.2 주 : 품목명은 HS4단위 기준으로 간소화 자료 : UN Comtrade 4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4. 자동차 산업 자동차 산업은 역대 최고의 호황기를 기록 지난해 멕시코의 경량차(Light vehicle, 3.5톤 이하의 자동차)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인 135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1% 증가 * 과거 가장 높은 자동차 판매량을 기록했던 해는 2006년, 총 114만 대 - 과거 멕시코 소비자들은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값싼 중고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2014, 2015년에 걸친 중고차 수입 제한 조치로 인해 멕시코 내에서 생산된 신차 수요가 증가 - 낮은 물가상승률과 신용대출 증가도 자동차 판매량 확대에 기여 - 닛산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25.7%)을 기록했으며 현대자동차(전년 대비 판매량 117.6% 증가)는 9위를 차지(시장점유율 1.9%) - 미국산 중고차 수입 제한 조치가 강화(연식 및 배기량 관련 기준 강화, 10% 수입세 납부여부 관리 강화 등)됨에 따라 2016년에도 높은 신차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아우디, 포드, BMW, 도요타, 기아자동차, 닛산-다임러 등이 멕시코에 자동차 생산 공장 신설을 계획 및 진행 중에 있어 자동차 생산량 확대가 예상됨 - 이에 따른 건설 산업의 성장과 자동차 생산 및 건설업에 걸친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효과도 멕시코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 북미 수요 증가와 중남미 국가들의 수요 안정화, 경쟁국 브라질의 생산능력 축소 등의 요인도 멕시코 자동차 생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IIT, 국제무역연구원 5
<2015년 제조사별 자동차 판매량 및 점유율>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 추이 및 전망> 순 위 제조사 판매량(대) 증가율 시장 (%) 점유율(%) 1 닛산 347,124 19.0 25.7 2 쉐보레 224,625 18.3 18.1 3 폭스바겐 179,132 11.9 13.3 4 포드 87,523 10.7 6.5 5 도요타 84,779 21.8 6.3 6 혼다 73,505 22.2 5.4 7 마쓰다 57,394 40.0 4.2 8 닷지 30,131 25.1 2.2 9 현대 26,251 117.6 1.9 10 르노 24,320-2.3 1.8 자료 : AMIA, OICA, AMDA, ANPACT, BMI 제조 업체 도요타 마쓰다/ 도요타 닛산 닛산/ 다임러 닛산/ GM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멕시코 생산공장 가동 현황> 거점 생산 모델 생산능력 생산실적 생산 (대) (대/2014년) 개시 Tijuana 소형 트럭 (타코마, 툰드라) 89,000 71,399 2004년 Guanajuato 승용차 (카롤라) 200,000-2019년 Salamanca 승용차 (악세라, 데미오) 승용차 (싸이온, 2015년~) 250,000 102,346 2014년 Aguascalientes 승용차 (센트라, 바사, 노트, 마치, 프론티어) 380,000 422,937 1982년 Aguascalientes 승용차 (센트라) 175,000 164,988 2013년 Aguascalientes 승용차 (인피니티, 2017년~) 230,000-2017년 Cuemavaca 승용차 (실, 티다 해치백, 티다 세단, 바사) 소형 트럭 (NV200카고, NV200택시, NP300) (르노 픽업트럭, 2016년~) 소형 트럭 (시티익스프레스) 316,000 213,638 1966년 기아 자동차 Nuevo Leon 승용차 (포르테 컴팩트 세단, 2016년~) 300,000-2016년 BMW San Luis Potosi - 150,000-2019년 아우디 San Jose Chiapa 승용차 (신형 Q5) 150,000-2016년 El Salto 소형 트럭 (CR-V) 63,000 62,025 1995년 혼다 승용차 (피트) Celaya 소형 트럭 (HR-V) 200,000 83,188 2014년 Ramos Arizpe 소형 트럭 (캡티바 스포츠, 소닉, 캐딜락SRX) 240,000 173,400 1981년 Silao 소형 트럭 (어퍼런치, 실버라도 쿨캡, 샤이안 쿨캡, 273,000 GM GMC 시에라 쿨캡,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T) (2009년) 373,966 1994년 San Luis Potosi 소형 트럭 (아베오) 160,000 (2008년) 131,022 2008년 Cuautitlan Izcalli 승용차 (피에스타) 500,000 114,491 1964년 Ford Hermosillo 승용차 (퓨전, 퓨전 하이브리드, 퓨전 에너지, 300,000 링컨 MKZ) (2011년) 317,122 1986년 San Luis Potosi - 500,000-2018년 소형 트럭 (램 1500/2500/3500/4500/5500, - 230,519 Saltillo 램 DX 새시캡) 1995년 Chrysler 소형 트럭 (램 프로마스터) - 25,491 소형 트럭 (닷지 저니, 피아트 프리몬트, 피아트500) Toluca 소형 트럭(예정) (닷지 캘리버, 닷지 스트라토스, 지프 콤파스, 지프 패트리엇) 279,000 245,437 1978년 자료 : 마루베니경제연구소, 멕시코 자동차 산업의 대두 (2015. 10.20), MarkLines 6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Ⅱ. 멕시코 경제 전망 1. 경제 전망 및 정책 기조 멕시코는 2016년 2.8%, 2017년 3.1%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8년까지 4%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 장기적으로 민간소비가 7% 내외 증가하며 경제성장을 견인할 전망 - 기준금리는 미국 금리 인상에 맞춰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물가는 3~4%의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됨 <멕시코 주요 경제지표 전망> 2014 2015 2016f 2017f 2018f 2019f 2020f 경제성장률 2.3 2.5 2.8 3.1 4.0 4.2 4.3 민간소비 증가율 6.2 6.4 7.0 6.9 7.6 8.0 8.1 소비자물가 상승률 4.1 2.1 3.5 3.8 3.8 3.9 4.0 기준금리 3.00 3.25 4.25 5.25 6.00 6.00 6.00 페소/달러 환율 13.31 15.87 17.70 16.50 16.00 15.25 15.00 자료 : INEGI, 멕시코 중앙은행, BMI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긴축 정책이 유지될 전망 그동안 멕시코는 달러화 경매를 통해 페소화 약세를 방지하고자 했으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채 외환보유고만 타격을 입자 불가피하게 금리를 인상 한편 정부는 2016년 예산을 1,320억 페소(약 75억 달러, GDP의 0.7%)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힘 - 이번 예산 감축의 대부분(약 1,000억 페소)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고전해왔던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PEMEX)가 부담하게 될 예정 IIT, 국제무역연구원 7
2. 민간 소비 단기적으로는 페소화 약세로 인해 민간 소비가 다소 위축될 위험 존재 중간재 및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에 따라 생산자 물가 상승이 예상되며 최종 적으로는 소비자 물가 상승에까지 이어져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됨 이와 더불어 저유가 지속을 비롯해 세계 경기 악화에 따른 멕시코 경제의 타격에 대한 우려도 커져 최근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추세 - 지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년 만의 최저치인 88.7을 기록하며 1월에 비해 3.8p 하락 - 전년 동기 대비 현재의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 5.0p), 1년 후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감( 3.5p), 현 시점에서 가구 가전 구매의사( 5.8p) 등이 특히 크게 저하됨 <최근 멕시코 소비자신뢰지수> 구 분 2015 2016 11월 12월 1월 2월 소비자신뢰지수 92.5 93.0 92.5 88.7 -전년 동기 대비 본인 가구 경제 상황 평가 98.7 100.3 100.1 97.7-1년 후 본인 가구 경제 상황 기대치 99.5 98.5 99.1 96.7 -전년 동기 대비 국가 경제 상황 평가 90.1 91.0 90.3 85.2-1년 후 국가 경제 상황 기대치 87.1 87.7 85.8 82.3 -현 시점에서 가구 가전 구매의사 87.1 87.4 87.4 81.6 자료 : 멕시코 중앙은행 8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3. 제조업 페소화 절하와 미국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제조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멕시코 제조업은 미국의 모( 母 )기업에 부품 및 완성품을 납품하는 형태가 많아 달러 강세 및 미국 수요 증가가 멕시코 제조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 - 장기적으로는 미국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멕시코를 생산기지로 삼는 국제기업의 진출 확대도 기대 국제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페소화 약세로 인한 가격경쟁력에 힘입어 지난 2월 멕시코 제조업 Markit PMI 지수는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인 53.1 기록 * Markit PMI : 금융정보 전문업체 Markit이 제공하는 제조업 평가 지수로서 50 이상은 성장세를 의미 - 신규 주문 건수는 최근 10개월 내, 생산량은 최근 3개월 내 최대치를 기록 일부 기업들은 중국 인건비가 멕시코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전자기기 및 기 계 장비 생산기지를 멕시코로 이전할 것으로 예측됨 - 정부는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 노동법 유연화, 공급사슬(supply chain) 개선 등 사업 환경 개선을 통해 해외 기업들을 유인 <멕시코 제조업 Markit PMI 지수> <멕시코와 중국의 제조업 인건비 비교> 자료 : Markit, 멕시코 노동사회복지부, 중국 통계청, BMI IIT, 국제무역연구원 9
4. 인프라 현재 멕시코 정부는 2014~18 국가인프라건설계획(NIP : National Infrastructure Program)을 진행 중 2014~18 NIP는 총 7.7조 페소(약 4,400억 달러) 규모로 2007~2012 NIP에 비해 132.9% 증가 - 가장 많은 투자액이 배정된 분야는 에너지(3.9조 페소)이며 관광, 의료, 도시계획, 주거 등 신설 분야가 2.1조 페소를 차지할 전망 한편 2014~18 NIP의 주된 목적 중 하나는 지역 간 인프라 격차를 축소하는 것으로 멕시코 남부 및 남동부 지역에 투자가 집중될 예정 <멕시코 국가인프라건설계획(NIP)> (단위 : 십억 페소, %) 분야 2007~12 NIP 2014~18 NIP 증가율 통신 및 교통 985 1,320 34.0 에너지 2,078 3,898 87.6 수도 266 418 57.1 의료 - 73 - 도시계획 및 주거 - 1,861 - 관광 - 181 - 합계 3,328 7,751 132.9 자료 : BBVA 10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5. 해외 송금액 미국 실업률 감소 및 임금 상승, 달러화 강세에 힘입어 이주노동자들의 송금액 (Remittances)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됨 * Remittances : 미국을 비롯한 해외 거주 노동자들이 국내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송금액으로 멕시코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 2015년 송금액은 전년 대비 4.75% 증가한 248억 달러(GDP의 2.0%)를 기록 하며 석유 수출(234억 달러)을 앞질러 1위 외화 유입 경로로 등극 미국 내 고용이 안정화되고 멕시코인들이 가장 많이 분포해 있는 건설 산업 임금이 올라 미국으로부터의 해외 송금액은 올해 6.0% 증가한 263억 달러에 달할 전망 - 2016년 1월에는 송금액(19.3억 달러)이 전년 동월 대비 18.8% 늘어났으며 송금 건수는 11.2% 증가 - 송금액 증가는 멕시코 내 가계소득 증가와 구매력 강화로 이어져 민간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이주노동자 송금액 및 석유수출액 추이> <이주노동자 송금 건수 추이> 자료 : INEGI IIT, 국제무역연구원 11
Ⅲ. 한-멕시코 무역 및 경제협력 현황 1. 개황 멕시코는 우리의 9위 수출 대상국으로 2015년 수출액은 108.9억 달러 우리나라의 對 멕시코 수출은 2013년과 2014년에 7%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 율을 기록했으나 2015년(0.4%)에는 크게 둔화 - 2016년 1~2월에는 수출이 14.0% 감소한 반면 수입은 106.7% 증가 무역수지는 2013년부터 매년 74억 달러를 상회하는 등 큰 흑자폭 유지 <한-멕시코 수출입 추이> 자료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멕시코 입장에서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은 제 4위 수입 대상국으로 전체 수입시장의 3.7%를 차지 미국이 전체 멕시코 수입시장의 47.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 2위 중국 역시 우리나라의 4배가 넘는 17.7%의 높은 수입시장 점유율 기록 12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2. 품목별 수출 현황 우리의 對 멕시코 수출 중 자본재가 2012년부터 비중을 늘려 2015년 기준 전체의 58.1%를 차지 소비재의 비중은 2011년 이후 축소되는 추세로 전체의 20.0% 주요 수출품목은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자동차 부품, 철강판 등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1위 수출품목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하향세로 2015년 18.1%, 2016년 1~2월 48% 감소 - 우리의 전통적인 수출 강세 품목인 무선통신기기(2015년 -5.8%, 2016년 1~2월 -20.9%), 철강판(2015년 -0.2%, 2016년 1~2월 -16.9%), 영상기기(2015년 -14.6%, 2016년 1~2월 -38.4%) 등이 최근 감소폭 확대 반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상승세 - 자동차 부품 수출은 지난해 4.1%, 올 1~2월 16.1% 증가하며 2위 수출품목 자리를 차지 <최근 對 멕시코 10대 수출품목> (단위 : 백만 달러, %) 2015 2016(1~2) 순 품목명 금액 증가율 품목명 금액 증가율 위 총계 10,892 0.4 총계 1,372-14.0 1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1,793-18.1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169-48.0 2 철강판 1,012-0.2 자동차 부품 166 16.1 3 자동차 부품 913 4.1 철강판 149-16.9 4 영상기기 852-14.6 자동차 128 11.2 5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565-47.7 영상기기 81-38.4 6 자동차 545 9.9 합성수지 64 12.8 7 합성수지 361-7.4 원동기 및 펌프 59 19.2 8 반도체 317 53.7 금형 46 57.1 9 무선통신기기 293-5.8 무선통신기기 44-20.9 10 금속공작기계 291 400.3 반도체 30-30.7 자료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IIT, 국제무역연구원 13
3. 품목별 수입 현황 우리나라의 전체 對 멕시코 수입의 58.9%가 원자재 2015년 감소세(-7.0%)를 기록한 소비재는 2013년 이후 전체 수입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축소되는 추세 우리의 對 멕시코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기타금속광물, 석유제품 등 지난해 3월 멕시코로부터 원유를 수입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총 6.9억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 - 2013년 미미한 수준의 수입액을 기록했던 석유제품은 2014년 2월부터 수입이 가속화되며 주요 수입품목으로 자리매김 무선통신기기(2015년 -19.5%, 2016년 1~2월 -20.7%)의 수입이 감소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자동차 부품의 수입은 증가세를 유지 - 자동차 수입은 지난해 30.6% 감소했으나 올 1~2월 130.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최근 對 멕시코 10대 수입품목> (단위 : 백만 달러, %) 2015 2016(1~2) 순 품목명 금액 증가율 품목명 금액 증가율 위 총계 3,464 6.0 549 106.7 1 원유 691 146,773,087.5 기타금속광물 91 911.3 2 기타금속광물 455-38.0 원유 81 23,281,355.6 3 석유제품 328-1.5 아연광 61 290.9 4 자동차 부품 243 31.3 자동차 부품 39 16.0 5 아연광 213-40.5 자동차 31 130.8 6 자동차 120-30.6 동광 23 12,655,864.3 7 금은 및 백금 109-14.0 금은 및 백금 20 4.4 8 무선통신기기 90-19.5 전자응용기기 17 22.4 9 유선통신기기 89 65.5 석유제품 16 1,061,832.7 10 계측제어분석기 88 22.3 무선통신기기 12-20.7 자료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14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4. 투자 현황 2015년 12월까지 우리나라의 對 멕시코 해외직접투자액은 52.5억 달러 멕시코는 우리의 16위 투자대상국으로 對 세계 투자액의 1.2%를 차지 2015년 12월 기준으로 약 600개의 한국 기업이 멕시코에 진출한 것으로 추 정됨 - 업종별로는 제조업(44.5%)과 광업(39.2%)에 대부분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진출 형태로는 생산법인(50.3%)이 가장 많음 <멕시코 진출 주요 한국 기업> 회사명 진출연도 취급분야 지역 삼성전자 멕시코생산법인 1988 LCD, PDP, LED 생산 TIJUANA LG전자 멕시코판매법인 1988 가전 ESTADO MEXICO 현대트랜스리드 1989 트레일러, 컨테이너 TIJUANA 동부대우일렉트로닉스 멕시코 판매법인(DECOMEX) 1993 가전 판매 ESTADO MEXICO 동부대우일렉트로닉스 멕시코 생산법인(DEHAMEX) 1995 가전(냉장고, 세탁기)생산 QUERETARO 삼성 SDI 1995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생산 TIJUANA 삼성전자 멕시코법인 1995 가전통신 판매 및 제조 D.F.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 1998 EPC D.F. LG전자 몬테레이생산법인 2000 냉장고, 전기 오븐 생산 MONTERREY LG전자 레이노사생산법인 2000 LCD, PDP, LED 생산 REYNOSA 삼성전자 멕시코 생산법인(SEM) 2003 가전(냉장고, 세탁기) 생산 QUERETARO 포스코-엠피피시(POSCO-MPPC) 2006 철강코일가공 PUEBLA, S. L.POTOSI 포스코 멕시코(POSCO-MEXICO) 2007 철강재 생산 ALTAMIRA KOMEX-GAS(한국가스공사 자회사) 2008 천연가스 터미널 공사 D.F. KMS(한국가스공사, 미쓰이물산, 삼성물산) 2008 천연가스 터미널 공사 MANZANILLO 대우인터내셔널 판매법인 2009 철강, 자동차부품, 섬유 D.F. KST(한전, 삼성물산, 테킨트) 2010 열병합 발전소 Chihuahua 포스코 멕시코(POSCO-MEXICO) 2011 철강재(공장 신설) ALTAMIRA 현대다이모스 2012 자동차 부품 San Luis Potosi LG 이노텍 2013 LED,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QUERETARO 현대자동차 판매법인 2014 자동차 D.F 기아자동차 판매법인 2015 자동차 D.F 기아자동차 생산법인 2016 자동차 Nuevo leon 자료 : KOTRA IIT, 국제무역연구원 15
Ⅳ. 소비재 시장의 기회 1. 개황 멕시코의 소비재 수입 시장에서 對 한국 준내구재(9.1%)와 비내구재(6.6%) 수입은 규모는 작지만 對 세계 수입(각각 6.6%, 1.3%)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등 수출 확대 가능성이 있음 * 내구재는 3년 이상, 준내구재는 1~3년, 비내구재는 1년 이하의 제품 수명을 가진 소비재를 지칭 반면 지난 3년간 멕시코의 對 세계 수입이 가장 빠르게 증가(6.9%)한 내구재의 경우 對 한국 수입(-3.4%)은 오히려 감소 - 동 기간 내구재의 對 일본 수입은 연평균 -33.3%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으나 對 중국 수입은 연평균 2.8% 증가 - 對 미국 내구재 수입이 지난 3년간 13.7%의 연평균증가율 기록하며 점유율을 8.3%p 확대(49.4%) <멕시코의 성질별 對 세계 한 중 일 수입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식음료 산업재 자본재 소비재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2012 17,689 105,974 126,634 5,890 11,179 7,965 對 세계 2015 18,691 109,093 140,555 7,192 13,602 8,284 수입액 연평균증가율 1.855 0.972 3.538 6.885 6.758 1.316 2012 7 2,730 7,729 37 145 80 對 한국 2015 8 3,143 8,746 34 188 96 수입액 연평균증가율 4.517 4.812 4.207-3.427 9.052 6.582 2012 213 8,724 37,073 2,154 3,778 710 對 중국 2015 358 11,065 43,139 2,341 5,347 941 수입액 연평균증가율 18.958 8.248 5.181 2.813 12.276 9.826 2012 7 2,934 8,771 261 359 145 對 일본 2015 10 3,238 8,130 77 474 147 수입액 연평균증가율 10.623 3.339-2.499-33.288 9.722 0.562 한국 2012 0.041 2.576 6.103 0.633 1.297 1.000 점유율 2015 0.045 2.881 6.222 0.467 1.382 1.164 중국 2012 1.203 8.232 29.275 36.574 33.793 8.919 점유율 2015 1.917 10.143 30.691 32.551 39.309 11.360 일본 2012 0.040 2.769 6.926 4.428 3.208 1.817 점유율 2015 0.052 2.968 5.784 1.077 3.483 1.777 주 : BEC 코드를 활용해 분류, 연료 및 윤활유와 수송기계(자동차) 및 부품 제외 자료 : UN Comtrade 16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2. 품목별 기회요인 1 디지털 TV 및 전자제품 멕시코는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고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디지털 TV, 셋톱박스 등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 이미 TV 보급률이 94.9%로 높은 편이지만 가구당 여러 대의 TV를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며 고화질(HD) 방송 확산에 따라 40인치 이상의 대화면 고성능 TV가 인기 - Youtube, Facebook 등 SNS 사용도가 높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 TV에 대한 관심도 늘어가는 추세 - 지난해 1월 시행된 통신요금 인하 정책에 힘입은 무선통신기기 수요 증가, 4세대 이동통신 기술(LTE)망 보급 확대로 인한 태블릿 수요 증가도 기대됨 <멕시코의 TV 판매량 추이> <멕시코 전자제품시장 규모> 자료 : BMI IIT, 국제무역연구원 17
2 유아 아동용품 과거 멕시코는 자녀에 대한 지출이 적은 편이었으나 최근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고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각 자녀에 대한 지출이 늘어 유아 아동용품 매출이 증가 멕시코는 14세 이하 인구가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가 멕시코의 유아 아동용품 매출은 2009~2014년 22.1% 증가했으며 2019년 까지 13.8% 증가할 전망 - 완구류 시장 또한 2019년까지 연평균 3%의 성장률을 기록해 약 10.7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임 멕시코의 유아용품 시장은 소득 상위 5%의 고소득층과 18%의 중상층, 37%의 중산층, 하위 40%의 저소득층으로 나눠진 상태로 중 저소득층의 경우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 - 그러나 유아용 물티슈의 경우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고루 분포해 있어 경기에 관계없이 꾸준한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 - 고소득층 사이에는 부모가 아이를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된 유모차, 카시트 일체형 유모차 등 기능성 제품이 인기 18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3 패션의류 사치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세련된 시설과 뛰어난 서비스를 자랑하는 선진국형 쇼핑몰이 활성화되어 패션의류 시장이 성장 게스(Guess),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베네통(Benetton) 등을 유통하는 그루포 악소(Grupo Axo)는 100여 개의 자체 매장과 약 1,500개의 백화점 내 점포를 운영 - 갭(Gap), H&M, 자라(Zara), 포에버 21(Forever 21) 등의 저가형 제조소매업 (SPA) 브랜드도 백화점 외 자체 매장을 확충 - 영국 여성복 브랜드 페이즈 에잇(Phase Eight)이 2014년 말 멕시코 시장에 진출 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프라다(Prada)가 신규 부띠끄 매장을 개설하는 등 고소 득층을 겨냥한 럭셔리 시장도 확대 <멕시코 의류 신발 매출 전망> <멕시코 의류시장 구성 비율> 자료 : INEGI, BMI, Marketline IIT, 국제무역연구원 19
4 한류 효과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특히 큰 국가로 관련 소비재 및 콘텐츠 수출 확대가 기대됨 멕시코는 2011년부터 한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칠레와 더불어 중남미 주요국 중 가장 많은 한류 동호회를 보유 - 이에 힘입어 지난해 화장품(76.7%), 의류(5.7%), 라면(74.2%), 문구류 (13.0%) 등 한류 관련 소비재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 멕시코 이외의 중남미 국가에서는 K-pop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이지만 멕시 코는 영화를 비롯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음 - 멕시코 최대 방송국 텔레비사(Televisa)의 30년차 거장 후안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 드라마의 콘텐츠와 구성 등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며 드라마 제작 시스 템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 - 월 평균 1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자랑하는 한류 소개 웹진 K-Magazine Mexico 는 K-pop 외에도 애교, 빼빼로데이, 제사, 서예 등 한국 문화와 전통에 대해 소개 - 세계적인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는 지난해 10월 한국 패션과 대중문화, 한국 여성들의 피부 관리법 등을 20면에 걸쳐 소개 <중남미 한류 동호회 및 회원수 추이> <멕시코의 한류 관련 인터넷 검색 추이> 자료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iit.kita.net) 20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Ⅴ. 요약 및 시사점 멕시코 경제는 2015년 2.5% 성장에 이어 2016년 2.8%, 2017년 3.1%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임 민간 소비가 7% 내외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 최근 멕시코의 對 한국 수입은 對 세계 수입보다 빠른 추세로 증가 지난 3년간 멕시코의 對 한국 수입 연평균증가율은 3.1%로 對 세계 수입(2.2%)을 상회 - 식음료(4.5%), 산업재(4.8%), 자본재(4.2%)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체 수입 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멕시코 수입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 소비재 측면에서는 멕시코 수입시장에서 우리 상품 수요가 꾸준한 준내구재와 비내구재의 수출 확대와 함께 감소세인 내구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함 - 멕시코 소비재 수입시장 내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1.1%로 산업재, 자본재에 비해 낮은 편 -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특히 큰 국가로 친한적인 인 식이 확산되어 있는 만큼 소비재 시장을 공략해야 함 미주 진출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 멕시코는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국은 물론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 지로 적합 IIT, 국제무역연구원 21
-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태평양동맹에 가입되어 있는 것은 물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외 15건(50개국)의 FTA가 발효된 상태로 뛰어난 통상환경을 갖추고 있음 * 태평양동맹 :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4개국 간 자유무역과 경제통합을 목표로 한 연합 - 태평양과 대서양을 모두 접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 저렴한 인건비, 탄탄한 제조업 기반 등을 갖추고 있으며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생산 수출기지로서 매력적 * 세계은행 기업환경 평가(Doing Business) 순위(2016) : 멕시코 38위, 칠레 48위, 페루 50위, 콜롬비아 54위(한국 4위, 일본 34위, 중국 84위) 22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멕시코 경제 동향 및 우리 기업의 기회 Trade Focus 2016년 11호 발행인 김인호 편집인 김극수 발행처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발행일 2016년 3월 31일 인쇄처 (주)보성인쇄기획 등록일자 1960년 5월 26일 등록번호 2-9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