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ummer story vol.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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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사보내지-22-37p수정 2012.7.3 11:45 PM 페이지24 MAC44 2400DPI 175LPI T 행복 따라잡기 스페셜 테마-인생 100세 시대 글 김진영 /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 은퇴 이후 삶의 기준이 변하고 있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은퇴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더 심하 다. 인생을 학창생활, 사회생활, 은퇴생활로 나누어 보자. 각 단계의 성공 기준이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 학창시절은 성 아름다운 실버, 다시 시작하는 청춘 적 이고 사회생활은 재산 일 것이다. 그럼 은퇴 이후는 무엇인가? 아마 지금까지는 자식 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이럴까? 장 수로 은퇴생활이 길어지면 손자까지 의존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 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앞으로 은퇴생활의 기준은 현찰(현금) 이 효과적인노후설계 될 것이다. 내가 직접 은퇴 준비를 하지 않으면 대책없는 은퇴생활을 보낼 수도 있다. 2008년글로벌위기이후세상은 위기가생활화 되어가고있다. 어떻게할것인가 금리는더떨어지고물가압력은갈수록높아지고그나마믿었던부동 산 마저 흔들리면서 그 동안 알고 있던 재테크 수단은 무용지물이 되 어가고있다. 특히과거30년동안별로걱정하지않던물가가은퇴이 후에는 공포스러운 괴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물가 안정기라 하는 과거 30년 동안도 사실 1980년에 350원이던 짜장면이 지금은 5,000 원을 넘어 15배나 올랐다. 이런 식이면 30년 뒤인 2040년엔 짜장면이 8만원이 된다. 더우기 세계경제가 돌아가는 모양으로 볼 때 과거와 같 은물가안정시대가이어지기를기대하기는어려운국면이다. 은퇴생활에서일종의내복과같은연금3종세트, 국민연금과퇴직연금, 개인연금을준비하고 보완해야한다. 부인명의의국민연금이필요한지 보고, 퇴직금이나중간정산금은쓰지말고 개인퇴직계좌(IRA)에다시넣어놓는것이좋다. 24 살기 좋은 땅 살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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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사보내지-22-37p수정 2012.7.3 11:45 PM 페이지26 MAC44 2400DPI 175LPI T 행복 따라잡기 스페셜 테마-인생 100세 시대 글 유영미 / SBS아나운서 고령화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노년은 할일 없는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세대로 여겨 졌다. 많은 사람들의 인식속에 노인의 이미지란 손자를 기르느라 자 신의 노후는 포기한 할머니나 삼삼오오 파고다 공원에 모여 옛 추억 아름다운 실버, 다시 시작하는 청춘 을 되새기며 시간을 때우는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시니어들이 바뀌고 있다. 전쟁 이후에 태어 난 베이비붐 세대인 요즘 노년은 교육 수준이 높고 연금을 타며 자유 정신이 강한 독립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이전 세대보다 젊게 살고자 열린 마음으로 하는 욕구가 강하고, 젊은 세대 못지않게 여행과 레저 생활에 과감하 게 투자한다. 이렇게 새롭게 시니어로 접어든 신 노년세대의 욕구는 점점 왕성해지고 있다. 무엇이든 시작하라 하지만 우리 사회가 바라보는 노년에 대한 이미지는 변함이 없 다. 어떻게 하면 그 간극을 메울 수 있을까? 바로 노년을 맞이하는 시니어 세대의 마음가짐과 노년을 바라보 는 젊은 세대의 의식 변화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한국 사회 는 2018년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제 노년에 대한 새 로운 패러다임을 세워야 할 때이다. 나이 드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노년을 맞이한 다. 지금 청춘을 즐기는 젊은 세대는 곧 다가올 자신의 미래를 위해 은퇴를인생의새로운출발지점으로생각해야한다. 노년에대한고정된이미지와편견을떨쳐내고 새로운인생을즐기며왕성한활동을보이는 노년이늘고있다. 100세시대인생에도전은 더이상새로운것이아니다. 26 살기 좋은 땅 살고 싶은 집
LH사보내지-22-37p수정 2012.7.3 11:45 PM 페이지27 MAC44 2400DPI 175LPI T 열린 마음으로 무엇이든 시작하라 서도 노년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해야 한다. 그리고 노년을 준비 하는 당사자들은 준비가 필요하다. 노년과 멀지 않은 40~50대라 면 다가올 노년기를 미리 계획해야 할 것이다. 점점 늘어가는 세월의 흔적이 못내 슬프기는 할 테지만, 조금 Challenge 만 달리 생각하면 나이가 든다는 것, 은퇴를 한다는 것은 새로운 자 유 인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우선 하기 싫은 일은 안 해도 되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안 만나도 되니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 수 있다. 물론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노년기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날마다 새로운 꿈을 꾸고 왕 성한 호기심과 현재를 즐기려는 마음가짐이다. 남은 인생을 무료하게 보낼 것인가 우선 은퇴를 인생의 새로운 출발지점으로 생각해야한다. 무료 하게만 보낼 수 없는 일이다. 은퇴 후의 삶이 보다 즐겁고 활기차려 면 은퇴 이전과는 전혀 반대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의 70대 성인 비디오 배우로 유명한 도쿠 다 시게오 씨의 경우를 들 수 있다. CNN 뉴스 인터넷판에도 소개된 도쿠다 씨는 원래 여행사 직 원이었다. 은퇴 후 할 일이 없어 고민하던 그는 여생을 즐기며 보내 고 싶어서 배우에 도전했다고 한다. 지금은 수많은 중년 여성 팬을 거느린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함을 버려라, 그리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다시 시작하는 청춘, 두려움 없는 청춘을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명함의 직함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직장에서 은퇴했 얼마 전에 열린 칸 영화제에서도 시니어들의 가능성과 저력이 을 뿐 인생에서 은퇴는 없다. 회사 속에 속한 누구가 아닌 본인 스 입증됐다. 대상격인 황금종려상이 <아무르 Amour>라는 작품에 스로가 정한 새로운 타이틀을 마련하면 인생이 더욱 살맛나게 느 돌아갔다. 이 영화의 감독 미카엘 하네케는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껴질 수 있다. 청춘시절을 되돌아보고 하고 싶었던 것을 다시 발견 칠순이고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도 80대였다. 심사가 까다롭기로 하길 바란다. 유명한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에서는 평균나이 75세 러시아 할머 니들이 젊은이들을 제치고 수상하는 기쁨도 얻었다. 이처럼 노년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와 편견을 떨쳐내고 새로운 둘째는 시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다음 문제다. 무언가 목표가 생겼다면 우선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는 과감함이 필요하다. 인생을 즐기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노년이 늘고 있다. 100세 시 마지막으로 내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오늘임을 되새기길 권한 대 인생에 도전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윌리엄 새들러 다. 현재를 즐기자. 젊어서는 무엇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배웠다면 (William sadler) 박사의 제 3기 인생 (Third Age) 이론처럼 40 지금부터는 배우는 것 자체, 도전하는 것 그 자체에 더 큰 애정과 ~60세에 이르는 이 단계에서는 또다시 배우고 새로운 것을 익히 관심을 집중하기 바란다. 며 도전하는 시기이다. 그래야 성공적 노화에 이를 수 있고 행복하 게 100세를 맞이할 수 있다. 열린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아름다운 실버의 시대를 맞 이하자. 2012 Summer vol.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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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사보내지-38-58p수정 2012.7.3 11:43 PM 페이지52 MAC44 2400DPI 175LPI T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 그 뒤엔 숨은 공신 LH 가 있다! 올림픽이나 엑스포와 같은 세계적 행사는 물론 아무리 작은 행사라 하더라도 그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는 항상 숨은 주역이 있게 마련이다. 여수엑스포 역시 밖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숨어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인 LH 의 숨은 조력을 빼놓을 수 없다. LH는 정부의 수탁을 받아 지난 2009년 11월부터 여수시 수정동, 덕충동 일원의 작업으로 3개월 단축하여 부족한 공기를 만회하였다.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부지 40만 9000 를 조성하여 세계적 행사의 장을 열 수 있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수엑스포타운 조성으로 LH가 금전적으로 이익을 는 무대를 제공했다. 주제관을 비롯하여 한국관, 국제관 등 전시시설이 들어서는 보는 것은 없다. LH는 여수엑스포타운 조성을 위해 약 5500억원을 투입하였지만 부지가 바로 LH에서 조성한 것이다. 엑스포타운을 분양 완료하더라도 일정부분의 적자를 떠안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 LH가 건설지원한 엑스포타운에는 엑스포 기간동안 내 외국인 종사자들의 숙박 러나 LH는 이러한 손실을 부담할지 모르면서도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함으 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임시진료소, 키즈존(kids zone), 공동세탁소, 미용실, 종교시 로써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국제적 행사인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 설, 비즈니스센터, 안전대책본부, 식당 등 총 35개 부대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판이 되고 약 12조원의 국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는 원동력 중 당초 엑스포 숙박시설은 정부가 민자사업으로 유치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뒤늦 하나가 되었다. 게 공기업인 LH가 맡게 된 사업이었다. 2007년 11월 박람회 개최가 결정되었지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불 만 2010년 3월에야 지장물 철거에 착수할 수 있었던 만큼 공사 기간이 절대 부족 철주야 맡은 바 소임을 다한 LH 직원들을 여수엑스포의 숨은 공신으로 임명하기 하였다. 그러나 LH는 약 6개월이 소요되는 토공사 및 암발파 일정을 24시간 철야 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52 살기 좋은 땅 살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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