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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된 것은 아닌지. 떠난 내 동기는 이 회사가 결코 자랑스럽지 않았다. SBS 황성준 교양PD가 그와 입사동기인 예능PD 3명이 중앙일보 종편 jtbc로 이직하자 8월 24일자 SBS노보에 실은 기고문의 한 대목이다. 황 PD는 동료들의 이직 사유를 돈 이 아닌 끝나

성도

2 조선 동아 `대통령 선거 개입' 두둔 중앙일보의 < 새누리 150석은 건지겠나 청와대 참모들 한숨뿐>(3/14, 6면) 보도 역시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주도권을 쥐려면 4 13 총선에서 새누리 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필수적 이라는 분석과

정치

2 조중동 `친노 운동권 배제' 종용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정청래 의원 등 구체적 인물을 특정 하며 노골적 낙천여론을 조장해왔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그저 감정적인 이유만을 들이대며 악의적 주장을 퍼부은 것 에 불과하다. 이들이 제시하는 기준이 친노 운동권, 막말,

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2위는 KBS 1TV의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사랑>, 3위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꼽혔다. 표1 2015년 시청률 상위 20개 프로그램 순위 프로그램(그룹) 채널 가구시청률(%) 1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미디어펜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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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합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이천 오리농가 AI 확진 도내 가금류 이동제한 시, 마장면 방역초소 2곳 설치 27일 이천시에 따르면 마장면의 지 명령이 내려졌다. 선거 앞두고 군대 가는 유권자 전국 읍면동서 사전투표 가능 4 13 총선을 앞두고 군( )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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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내현 룕安 신당과 함께 낡은 진보 청산룖 정치 새정연 탈당 선언 광주 2호 보수까지 외연을 넓힘으로써 정권교체 의 희망의 싹을 틔우겠다룖며 탈당을 선 2 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 김동철 의원에 이어 광주 의원의 두 번 견에서 룕호남과 중도세력을 모두 품지

<마이 리틀 텔레비전>(출처: MBC 홈페이지) 란 타이틀로 방송할 수 있다. 단발성으로 끝나도 무방하다. 시청률이 저조해도 실패했다는 느낌 을 주지 않는다. 명절 기간 특유의 확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사람들이 모이는 기간이다 보니 프로 그램에 대한 감상과 평가가 다

2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ㆍ짜장면 가게ㆍ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TV 드라마에는 종종 전통시장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고 주요한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도 쓰인다. 전통시장을 오가는 사람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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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라 이에 전북민언련은 지역의 시민사회단 체 및 언론 단체들과 함께 6 4지방선 214 정기총회 말하라 거보도감시연대회의 를 구성하고 활동 214 Spring 선수로 뛰는 심판에게 RED 카드를! 에 들어갔습니다. 또 언론의 불공정 보도 와 불법, 탈법 사례를 감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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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꿈꾸던 채널, CONTENTS 채널파워 데이터로 살펴보는 Buying Point 특별분석 : 빅데이터로 분석한 당신이 몰랐던 당신이 꿈꾸던 채널, - 채널파워 - 데이터로 살펴보는 Buying Point - 특별분석 : 빅데이터로 분석한 당신이 몰랐던 02 06


2 종 합 2015년 5월 11일 월요일 룕소득대체율 인상땐 1천702조 세금폭탄룖 靑 룕인물 찾기 어렵고 청문회 큰 부담룖 박근혜 정부, 총리공백 2주째 할 덕목으로 도덕성이 부각된데다굚 박 대통령이 최근 강조하는 정치굛사회 개 을 통해 룕정치권 일부에서 일방적으로


광고 시장의 변화와 미디어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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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 합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韓, 국가부도 위험 금융위기 이 후 최저 이산가족 상봉, 더는 시간이 없다 신청자 절반이 80세 이상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국제 채권시장 요동 속 전인 2007년 12월 31일(45굨0bp) 이후 CDS 프리미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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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룰 변경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당대표 당선에 대한 자기편의적 단정을 방송한 해당 프로그 램에 대한 공정한 심의와 사과 및 정정 보도 조치를 요청한다는 민원에 대해 방송내용을 확인하고 논의한 결과, 진행자(장성민)와 출연자들(여상원 변

2 종 합 2015년 4월 20일 월요일 朴대통령, 李총리 룏문창극식룑 정리할 듯 경북도, 룏시장창출형 로봇룑 활기 수중청소로봇굛웨이러블 슈트 출을 기대하고 있다굨 산업부 로봇보급사업에 선정 고층건물 화재굚 산불 등과 같은 재난현 소방용 웨어러블 첨단구난 슈트는 룕귀국

제 출 문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귀하 이 보고서를 연구용역사업 공공갈등의 정치화 경로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 과제의 최종보고서로 제출합니다. 2014년 12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박 성 완 II




2 정치 룕견제굛균형굛원리 지역민이 주인룖 대구시 내년 예산 6조8천874억원 확정 진통 끝에 예결특위 통과 확정했 시내버스 재정지원 225억 삭감 세수 추계의 정확도 제고를 위한 지속 일반회계 예산심사는 세입분야에서굚 서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질 것으로 전 지방자치법

2 종편 시사토크 출연 `편향성 심각' 친여 64%, 친야 15% 채널A <뉴스스테이션 친여> 83% 본격 선거기간이 시작된 지난 1월 14일(선거 90일전)부터 2 월 13일(선거 60일전)까지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 치 이슈를 다룬 출연자들의 구성을 분석

2 종 합 2015년 5월 13일 수요일 경북도 룕SOC예산 5조7천억원 목표룖 학교 밖 청소년 종합관리 나선다 정부, 학업 중단 예방 지원대책 만여명으로 추산된다굨 진로상담굛의료 등 촘촘히 지원 예방 강화 학교 밖 청소년 발굴 강화 지원 대책은 크게 학업 중단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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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 합 2015년 8월 11일 화요일 朴대통령 룏中 전승절룑 행사 참석 검토 박기춘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접수 오늘 본회의 보고 예정 청와대는 내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 靑 룕제반사항 고려, 신중 결정룖 는 중국의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기 념행사에 박근혜 대

당사의 명칭은 주식회사 와이티엔이라고 표기합니다. 영문으로는 YTN이라 표기합니다. 나. 설립일자 및 존속기간 당사는 방송법에 근거하여 종합뉴스프로그램의 제작 및 공급 등을 영위하는 목적으로 1993년 9월 14일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2001년 8월 31일에 코스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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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룕선거연령 인하땐 선거구굛법안 연계 검토룖 정치 당내 입장 뒤집어 정수성 의원 2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5일 선 히 밝혀왔 253석안(案)에 대해 이렇게 합의할 수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 없느냐룑는 당부가 있었는데 그에 대해 을 20대 총선부터 적

한국사능력검정중급(해01~64)

한류콘텐츠 간접광고(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 일 시 : (목) 10:00~17:00 장 소 :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Ⅰ(5F) 프로그램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비 고 10:00 10:0 5 10:05~10:1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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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하고, 더 성장시켜 나가자. 봄의 새싹처럼... 봄은 땅과 약속을 했다. 나무와도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싹을 틔웠다. 작은 열매를 위해 바람과 햇빛과도 손을 잡았다 비오는 날은 빗방울과도 약속을 했다. 노원호 작은약속 중

I. 회사의 개요 1. 회사의 개요 가. 회사의 법적, 상업적 명칭 당사의 명칭은 주식회사 와이티엔이라고 표기합니다. 영문으로는 YTN이라 표기합니다. 나. 설립일자 및 존속기간 당사는 방송법에 근거하여 종합뉴스프로그램의 제작 및 공급 등을 영위하는 목적으로 1993년

정치 경북도 실크로드굛포항시 북방교역 룏어쩌나룑 北 핵실험으로 무산 우려 2 도는 실크로드 관련 문화사업과 독 로드 학자대회굚 독도와 관광 남북 공동 포항시도 이번 사태로 난감해하고 세미나굚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을 계 있 영일만항과 북한 나진항굚 러시아 획하고 있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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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금의 케이팝이죠. SM은 자신들의 독특한 색깔을 SNS로 퍼뜨린 것이고, YG는 솔직히 SNS에 별로 신경 안 쓰다가 가장 이득을 봤죠. 왜냐면 그동안 서구권 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 아할 수 있는 감각을 지금 갖춰버린 것입니다. 강남스타일이 처음 뜨게 된 것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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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내 2 순천대신문 생명산업과학대학 울 취업카페, 학/교/동/향 생명대 학우를 위한 취업정보 취득의 공간 학생회관 1층에 위치한 잡(job)카 생명대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성 페는 많은 학우들이 취업정보를 검 공 취업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만들 색할 수 있는 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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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 13%. 5. 드라마 넷, SDN, 동아TV, 39쇼핑, LG쇼핑 등 여성 타깃 채널 등이 경쟁채널이다 세~49세의 여성이 주시청자군. 요리 및 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집단이 2차 시청자군. 7. 우리나라의 요식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채널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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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3 2013년 상반기 방송계 리뷰 방송 프로그램 안일과 영합 그리고 실험과 혁신의 희비극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2013년 상반기는 기획과 편성이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했고, 방송 사의 프로그램은 답습과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 평가한다. 예능은 전체적으로 저조했으며,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은 소강상 태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는 리메 이크 작들이 등장하는 양상이 두 드러졌고, 교양과 시사는 퇴조하 고 있다. 하반기에는 시청률 지상주의에 서 벗어나 마니아 차원의 시청자 와 대중적인 시청자의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지 않도록 방송 프로 그램의 공영성을 안정적으로 확 보해야 할 것이다. 2013년 상반기,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은 답습과 시도가 교차하면서 시청 률은 물론 작품성 자체에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하지만 간혹 색다른 시도 와 작품성, 시청자의 호응이 맞아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예능은 방송사 를 막론하고 전체적으로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KBS 개그콘서트 도 15% 이상의 시청률을 유일하게 기록했지만 이는 지 난해 20%대의 시청률과 비교하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대부분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놓쳤다. 또한 그 수에 비해 오디션 프로그램은 시들해졌다. 사회적 가치가 있는 작품들은 대거 폐지되었다. 다만, 케이블이나 종편을 중심으로 새로운 방식의 예능은 약진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관찰 예 능이 전반적으로 두드러지기도 했다. 드라마는 대작은 없고 중소 작품들이 선전을 했다. 여전히 드라마를 둘러싼 막장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관습적 인 작품들이 시청률의 우위를 점하면서 새로운 시도들의 대중화전략을 더 고민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리메이크 작들이 많이 등장해 막장 논란과 함께 소재 고갈의 현상을 말해주었다.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강의 콘서트 방식의 프로그램이 저조했다. 또한 시사 프로그램들은 거의 유명무실하거 나 주목을 받는 경우에는 연성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2013 JULY 17

기획과 편성의 롤러코스터 파탄 드라마 희비극 MBC는 9시 시간대에 교양 예능 프로그램 대신 일일 드라마를 36년 만에 편성했다. 하지만 구암 허준 의 시청률이 낮았기 때문에 8시 뉴스데스크 의 시청률 상 승은 기대할 수 없었다. 시사 예능 토크쇼 컬투의 베란 다쇼 도 힘을 받지 못했다. MBC 주말 예능의 경우, 나 는 가수다 승리의 신 등의 신설과 폐지를 반복하다 가 일밤 에 아빠! 어디가? 를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MBC는 1인 가구에 착안한 나 혼자 산다 를 새롭게 신 설하면서 공감대를 얻었다. SBS는 편성의 변경과 신설, 교체 등을 통해 다각도의 변화 노력을 기울였다. SBS는 맨발의 친구들 을 편성 했고, 김구라와 봉태규를 투입한 화신 을 선보였다. 백년손님 자기야 는 제목을 바꾸며 변화를 꾀했다. 수년간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던 KBS 개그 콘서 트 의 아성이 흔들린 상반기였다. 끊임없는 코너의 폐 지와 신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조선족 비하논란에 휩싸 이기도 했다. 간판 프로였던 승승장구 를 폐지하고 책 과 예능을 결합한 강호동의 달빛프린스 는 과감한 시 도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 말았다. 다만, 달빛프린스 의 후속 우리동네 예체능 은 초반의 고전을 딛고 자리 를 잡아 가고 있다. 다큐에서는 KBS 스페셜 환경스 페셜 역사스페셜 과학스페셜 등 4대 스페셜을 통합 한 KBS 파노라마 가 콘텐츠 허브를 표방하며 등장하 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방송 아이템을 선정하고 이를 제안한 PD가 해당 제작팀에 속하는 기 획 중심의 제작 방식을 취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는 여전했다. 여전히 막장 드라 마 논란이 있었다. 내 딸 서영이 는 아버지와 인연을 끊는 비윤리적인 내 용을 담고 있음에도 시청률이 40%를 넘었다. 백년의 유산 은 도를 넘는 시어머니의 악행과 관습적인 출생 의 비밀로 비난을 받았지만,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보 여 관련 전문가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파탄 경지의 드라마로 항상 주목을 받았던 임성 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 는 여전한 비상식적 극단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고전했다. 이에 무조건 극단적인 설정이 시청률과 이어지는 것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아들 녀석들 금 나와라 뚝딱 과 같은 드라마는 비상 식적이고 이해 못할 서사구조로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 다. 남자가 사랑할 때 도 치정에서 출발해 출생의 비 밀로 끝나면서 시청자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광고천 재 이태백 은 색다른 소재를 빤한 스토리로 풀어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8 Broadcasting Culture

사라진 대박, 중박 선전 2012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흥행몰이와 영 화 전우치 의 후광을 노리고 대규모 CG를 내세운 차 태현 주연의 드라마 전우치 는 기대에 못 미치고 말았 다. 액션과 CG가 조잡하다는 평가를 들어야 했다. 후 속작인 제작비 200억 원의 대작 아이리스 2 도 마찬 가지였다. 많은 노력과 제작비를 투입한 드라마 아이 리스 2 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말았다. 시각적 볼거 리에 치중한 나머지 탄탄한 스토리와 참신한 화두가 부 족해 아쉬웠다. 여전히 드라마 시즌제는 한국에서 낯 설다는 인식을 강화해 주었다. 막대한 제작비와 스케 일 보다는 일본 원작에 송혜교, 조인성이라는 배우를 앞세운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말았다. KBS 내 딸 서영이 가 마지막 회에서 47.6%의 시청률 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 록하는 드라마가 많지 않았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드라마는 볼 수 없었다. MBC 백년의 유산 은 마지막 회에서 3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4월 종영된 KBS 힘내요, 미스터김! 은 27.7%(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최고다 이순신 은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는 독특한 소재와 대중성을 통해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 MBC 사랑했나봐 와 오자룡이 간다 는 10% 후반대의 시청 률을 기록했다. 교육 현실을 현실감 있게 다룬 KBS 학교 2013 은 작 품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갖추었다. 왕따와 학교 폭력, 교권과 공교육 문제를 다루었다. KBS 상어 는 부활 마왕 의 계보를 이어 마니아층을 겨냥했다.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는 팩션의 추리기법을 극적으 로 활용하지 못하여 밋밋해져 버렸다. 다만, 아침드라 마 TV소설 삼생이 는 생소한 신인급 배우들이 출연해 극단을 달리는 드라마의 홍수 속에서 따뜻한 성장 스 토리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어 아침드라마의 새로운 지 평을 보였다. 리메이크 드라마 리메이크는 세 가지 유형으로 존재했다. 다른 장르를 가져오거나 기존의 작품을 다시 창작하거나 해 외의 유명한 작품을 국내 버전으로 만드는 유형이었 다. MBC 7급 공무원 과 전우치 는 같은 이름의 영 화를 리메이크했다. KBS 아이리스 2 는 아이리스 의 연작이었고, MBC 구암 허준 은 1999년 최고의 시 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허준 을 다시 만들었다. 김태희 주연의 장옥정 은 9번째 장희빈을 다룬 작품이었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 직장의 신, MBC 여왕의 교실 은 모두 일본 드라마를 다시 만들었다. KBS2 직장의 신 은 2007년 일본드라마 만능사원 오 오마에,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는 지난 2000년 방송된 일본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 을, 여 왕의 교실 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는데, 모두 한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러한 점은 떠들썩한 한류 현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본 콘텐츠에 의존해야 하는 한국 드라마 제작 현실 을 되짚어 보게 했다. 소재 고갈과 함께 손쉬운 흥행 성에 치중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케이블은 새로운 발 굴을, 지상파는 검증된 소재와 작품을 우선하는 행태 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분상승, 출생의 비밀, 불치병 에 갇힌 한국 드라마의 지평을 일본 드라마에 의존하 2013 JULY 19

는 행태이기도 했다. 예컨대, 직장의 신 은 직장의 갑 을 관계와 비정규직 문제를, 여왕의 교실 은 공교육의 현실을 다루고 있었다. 관찰과 가족 오후 11시대 예능 시청률의 퇴조 현상을 보였고, SBS 고쇼, MBC 놀러와 의 전격 폐지가 이를 말해주기도 했다. SBS 화신 도 고전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여 년 간 1박 2일을 내세워 선두를 지켰던 KBS 2TV 해 피선데이 가 저조했다. 1박2일 은 여전히 답보 상태 였고, 남자의 자격 은 폐지되고 맘마미아 로 교체되 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퇴조로 풀이되었다. 대신 관찰예능이 부상했다. 관찰 예능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연예인과 만난 지점, 즉 상황 이 중요하다. 다채로운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와 달리 상황 자체에서 나오는 자 연스러운 웃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찰예능이 주목을 받은 것은 참여자들의 아마존 생 존 분투기를 보여주는 SBS 정글의 법칙 이었다. 관찰 예능으로 톡톡히 반응을 경험한 곳은 MBC였다. MBC 일밤은 아빠! 어디가? 에서 연예인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 이야기를 선보였고,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진짜사나이 의 경우 여섯 명의 남성을 실제 군 부대에서 생활하게 하고 이를 영상에 담았다. 일밤 은 약 1년 반 동안 집드림 바람에 실려 승부의 신 등 많은 코너가 신설 폐지됐었다.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의 성공은 국민MC가 필요 없음을 방증했다. 가족 예능이 쏟아졌다. 가족이 함께 등장하는 프로그 램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주어 전 연령대 의 주목을 이끌어내려 했다. 예를 들면, 부부 토크쇼 SBS 자기야 는 백년손님 자기야 로 바뀌었지만 여전 히 남편들이 처월드 를 경험하게 하는 부부코드를 표 방했다. SBS 붕어빵 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 출연해 퀴즈를 풀고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MBC 일밤-아 빠! 어디가?,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KBS 해피선데이-맘마미아 등도 모두 가족에 관한 내용 을 담고 있다. 집단 수다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와 같은 1인 수다 내 지 토크 프로보다는 집단 토크가 대세였다. 마찬가지 20 Broadcasting Culture

로 무릎팍 도사 와 같이 1인 게스트를 중심으로 한 토 크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게스트에 따라 편차가 뚜 렷했다.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이런 프로그램의 한계는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입 장을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른바 연예인 세탁소 라는 별칭을 들어야 했고 이는 시청자 들에게 반감을 일으키기도 했다. MBC 세바퀴 와 라디오스타, KBS 2TV 가족의 품 격 풀 하우스 등 집단 토크쇼 는 여전히 시청자의 호 응을 이끌어 냈다. 다양한 입장과 경험을 전해주고 객 관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집단 토 크에 가담했고 MBN의 황금알 과 같이 전문가의 집단 토론 코드가 확산되었다. 이는 시청자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하는 포맷으로 몇몇 전문가에 대한 의존성에서 탈피하여 전문가 홍보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착한 남자와 악한 여자 상반기 대중가요계에 나쁜 여자 트렌드가 있던 것과 마 찬가지로 방송에는 악녀가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직장의 신 의 미스 김이나 여왕의 교실 의 마 선생은 모두 기존의 관점으로 보면 악녀에 해당한다. 여성들의 주체적인 시각과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있지 만 단지 개인적인 욕망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모순의 해결과 가치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대중가요의 악녀 트 렌드와 달랐다. 드라마 장옥정 장희빈 김태희는 장옥정이 표독스러 운 악녀라는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상대적인 차원의 인간적인 악녀 캐릭터를 보여주었다. 대신 남성들은 착해졌다. SBS 야왕 의 중심은 주다해 악행이었다. 대신 남자 주인공(권상우)은 한없는 착한 캐릭터였다. 이는 KBS의 착한 남자 의 송중기, 드라 마 남자가 사랑할 때 의 송승헌, 드라마 SBS 못난이 주의보 의 임주환(공준수), MBC 오자룡이 간다 이장 우와 비슷한 캐릭터였다. 계속되는 조작 논란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에서 조작과 자작 의혹 이 불거졌다. 1월 KBS 대국민 토크 쇼 안녕하세요 에서는 출연자 사연의 자작극 논란이 있었고 2월에는 SBS 정글의 법칙 에서는 조작 논란이 있었다. 정글의 법칙 에 출연했던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먹기 싫은 음식을 먹이고 동물을 일부러 풀 어 넣고 잡게 한다. 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무엇보다 오지가 아닌 투어 상품 지역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극적인 장치들을 중요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잔영 이 여전히 관찰예능에도 남아 있으며 관찰 예능이 지 속될수록 여전히 이런 사건의 잠재적 가능성은 증가할 것으로 보였다. SBS 짝 이 초반의 신선함을 잃은 채 시청자들에게 외면당했던 것은 이러한 조작, 연출 의 혹에 맞물려 있었다. 소강상태의 오디션 프로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예 능의 세 가지 주된 포맷이 고착화되었고 상반기에 다 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두려 했다. SBS K팝스타 2, M-net 보이스 키즈 K팝스 타 2 를 제외하면,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MBC 위대한 탄생 3 등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한 자 리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한국판 오디션 프로의 원조격인 슈퍼스타 K4 에서 암시되었다. 결승전 시청률은 8.4%(닐슨코리 2013 JULY 21

아)이었는데, 이는 시즌 3에서 기록한 11.02%보다는 2.37%포인트, 시즌 2의 9.54%보다는 0.89%포인트 낮은 결과였다. 이미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은 내 용의 차별성을 상실하고 있었다. 슈퍼스타 K4 우승 자 로이킴과 톱3 정준영, K팝스타 2 에서 두각을 드 러낸 남매 2인조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을 통해 실력과 개성의 신인 발굴이 오디션 대안으로 거론되었 다. 감동스토리에 의존한 방식의 역효과에 대한 대응 방안이기도 했다. 그러나 각 방송사는 자사 오디션 프 로그램 출신들을 과장 홍보하여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 리게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점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퇴조를 앞당길 수 있었다. 교양과 시사의 퇴조 명사들의 토크 콘서트가 대세를 이루던 시절이 있었 는가 싶게 강연형 토크쇼가 급격하게 사라졌다. 단적 인 것이 KBS 두드림 의 폐지였다. 달빛프린스 의 폐 지에서 보듯이 예능과 정보 교양을 결합시킨 프로그램 들의 퇴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MBC 컬투의 베 란다 쇼 의 경우, 시사적인 내용과 토크쇼를 결합시키 면서 자리를 잡았다. 한동안 유행했던 대작 다큐멘터 리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며, MBC 휴먼다큐 사랑 과 같은 감성형 다큐들은 여전히 호응을 받았다. 무엇 보다 KBS 스페셜 환경스페셜 역사스페셜 과학 스페셜 등 4대 스페셜을 통합한 KBS 파노라마 가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KBS 파노라마 도 시사적인 소 재와 내용은 거의 다루지 못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각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이 보합세 내지, 저조한 가운데 SBS 시사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두드 려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와 현장 21 은 밀착 취재 와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극 도입해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전망과 과제 향후 관찰예능이 강세를 보이고 비슷한 포맷이 등장하 리라 보인다. 완전한 리얼리티 프로그램보다는 예능인 의 관찰 예능이 강할 것이다. 특히 향후 가족코드와 토 크가 리얼 버라이어티를 위축시킨다. 당분간 대작 드 라마는 제작되기 힘들고, 답습적인 코드의 드라마가 빈번할 것이며, 예능을 막론하고 케이블에서 검증된 작품소재와 주제들이 지상파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할 것이다. 신선한 작품들이 케이블TV에 존재했다. 2013 년 화제작 가운데 하나는 타임슬립의 진가를 잘 보여 준 작품은 tvn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이었다. 독특 한 장르의 한계를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으로 극복했 다. JTBC 무자식 상팔자 는 종편채널 방송임에도 김 수현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10%대의 시청률을 보였 다. 아울러 가시꽃 무정도시 꽃들의 전쟁 등은 실 험적이고 파격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예능에서도 JTBC 히든 싱어 나 썰전 이 화제를 모았 다. 19금( 禁 ) 예능의 가능성을 보여준 tvn SNL 코리 아 는 새로운 시즌을 선보였다. 다만, 예전의 비판적이 고 풍자적인 재미가 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tvn 푸 른거탑 몬스타 텐2 등은 다채로운 시도는 물론 질 적으로 한 단계 올라간 작품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 한 케이블과 종편 일부의 약진에 지상파가 뒤쫓아가는 형국이 되겠다. 예능이나 드라마의 시청률이 전반적으 로 낮은 것은 이러한 안일한 보신적인 제작 행태에 기 인한다. 일본 원작 드라마의 봇물도 마찬가지 맥락에 있다. 시청률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마니아 시청자 차 원의 시청자와 대중적인 시청자의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지 않도록 방송 프로그램의 공영성을 안정적으로 확 보해야 할 것이다. codesse@naver.com 22 Broadcasting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