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 조성 연구 2011.12 MUSIC CITIZEN
제출문 (재)인천문화재단 귀하 본 연구물을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 조성 연구 최종보고서로 제출합니다. 2011년 12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장 홍승찬
목차 00 연구 요약 연구요약 17 01 연구 개요 1.1. 연구배경 39 1.3. 연구범위 및 내용 42 1.2. 연구목적 41 1.4. 연구절차 46 02 현황 조사 2.1. 조사개요 55 2.2. 문헌조사 56 2.2.1. 조사개요 56 2.2.2. 인천의 특성 검토 57 2.2.3. 인천의 문화향수 실태조사 검토 68 2.2.4. 문헌조사 결과의 시사점 75 2.3. 전문가 인터뷰조사 76 2.3.1. 조사개요 76 2.3.2. 인천의 음악자원 현황과 대안모색 79 2.3.3. 인천의 시민음악활동 현황 82 2.3.4. 인천의 음악산업 가능성 모색 83 2.3.5. 전문가 인터뷰조사 결과의 시사점 84 2.4.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2.4.1. 조사개요 2.4.2. 기관전체 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 현황 2.4.3. 지역별 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 현황 2.4.4. 기관별 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 현황 2.4.5.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2.5. 인천시민 설문조사 2.5.1. 조사개요 2.5.2. 응답자 / 커뮤니티 특성 2.5.3. 인천의 향후 음악정책 ( 구. 사운드시티 정책)에 대한 의견 2.5.4. 인천에 대한 평가 및 충성도 2.5.5. 관여도별 인천의 향후 음악정책 ( 구. 사운드 시티 정책)에 대한 의견 2.5.6. 인천시민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85 85 89 93 95 99 100 100 102 113 124 127 130
인천 음악정책 03 플랫폼의 비전 3.1. 정책추진 배경(1) : 사회 패러다임의 전환 3.1.1. 시민 삶의 장( 場 ) : 경제정치예술 3.1.2. 예술, 문화공동체적 예술로의 전환 3.1.3. 시민참여예술의 의미와 속성 3.1.4. 참여시대의 도래 135 135 136 138 142 3.3.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제안 3.3.1. 인천 문화정책의 현황과 대안모색 3.3.2. 인천문화재단의 플랫폼 개념 활용 3.3.3.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구성 154 154 155 156 3.2. 정책추진 배경 (2) : 시민주도 문화정책과 플랫폼 3.2.1.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정의와 필요성 3.2.2. 시민주도 문화정책에서 시민참여 유형 3.2.3.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플랫폼 개념도입 145 145 146 148 3.4.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과 전략구성 3.4.1.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3.4.2.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구성과 내용 3.4.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발전전략 157 157 163 168 04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조성방안 4.1. 인천 음악정책 운영체계 플랫폼 177 4.1.1.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조직 177 4.1.2.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 4.1.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규칙 4.2.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 180 187 189 4.2.2.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연결 플랫폼 4.2.2.1.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4.2.2.2.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269 271 287 4.2.1.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육성 플랫폼 189 4.1.1.1.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4.1.1.2.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4.1.1.3.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4.1.1.4.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192 214 234 255 4.3.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 4.3.1.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4.3.2.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302 302 307 05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전망 5.1.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의의 321 5.2.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기대효과 5.3. 향후 연구 및 사업추진 방향 323 324 참고 자료 부록 참고 문헌 참고 기사 참고 사이트 참고 영상 327 331 333 335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양식 인천시민 설문조사 양식 인천 음악대학 설립 검토 339 340 34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표 목차 < 표 1>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개요 48 < 표 2> 인천 1도심 6부도심의 주요기능 57 < 표 3> 인천의 4대 문화권과 경제특구 59 < 표 4> 2025년 도시기본계획의 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 60 < 표 5> 2010년 인천의 지역별 인구수 비교 62 < 표 6> 2008 년/2010 년 인천시민들의 문화향수 현황 비교 68 < 표 7> 2008 년 광역시의 장르별 공연건수 비교( 인구 10 만 명당) 71 < 표 8> 2009 년 광역시의 장르별 공연건수 비교( 인구 10 만 명당) 71 < 표 9> 2009년 지역별 문예회관 공연장 평균 가동률 비교 72 < 표 10> 2009 년 인천의 공연예술 관람 횟수 비교 73 < 표 11> 2010 년 인천의 관람 희망 예술장르 비교 73 < 표 12> 2008~2009 년 인천의 공연예술분야 장르별 공연 건수 74 < 표 13> 전문가 인터뷰조사의 1차 대상자 78 < 표 14> 전문가 인터뷰조사의 2차 대상자 79 < 표 15>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의 기관별 응답률 87 < 표 16> 응답기관의 지역별/ 기관별 분포 88 < 표 17> 기관전체 교육 프로그램과 동호회 현황 89 < 표 18> 기관전체 음악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 동호회 현황 89 < 표 19>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장르별 분포 90 < 표 20> 기관의 동호회 장르별 분포 90 < 표 21> 지역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장르별 현황 91 < 표 22> 지역별 음악 동호회 장르별 현황 92 < 표 23> 권역별 교육 프로그램 현황 93 < 표 24> 권역별 동호회 현황 93 < 표 25> 권역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현황 94 < 표 26> 권역별 음악 동호회 현황 94 < 표 27> 기관별 교육 프로그램 현황 95 < 표 28> 기관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현황 96 < 표 29> 기관별 동호회 현황 97 < 표 30> 기관별 음악 동호회 현황 98
< 표 31> 시민조사 표본 할당 101 < 표 32> 시민 응답자 성별 분포 102 < 표 32> 시민 응답자 연령 분포 102 < 표 34> 시민 응답자의 인천출신 분포 103 < 표 35> 시민 응답자의 음악 커뮤니티 활동 분포 105 < 표 36> 커뮤니티의 주된 음악 장르별 분포 106 < 표 37>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정기모임 빈도별 분포 106 < 표 38> 인천의 향후 음악 정책 비전에 대한 의견 113 < 표 39> 응답자 활동 장르와 교육 프로그램 관심 장르간의 교차 비교 116 < 표 40>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 추천 의향 정도 117 < 표 41> 전문 음악교육기관 및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한 의견 119 < 표 42> 응답자 거주지와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추천 적합지간의 교차 비교 121 < 표 43>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적합지 선택 이유 122 < 표 44> 시민참여예술에서 시대별 참여(Engaging) 의 해석과 시민역할 비교 139 < 표 45> 시민 정책참여 유형별 의사소통 도구의 구성 147 < 표 46>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육성 플랫폼 구성 및 특성 190 < 표 47> 육성 플랫폼 관련한 기존 정책사업과 인천 현안 비교 191 < 표 48> 엘 시스테마 교육 시스템의 베네수엘라 전국 통계 194 < 표 49> 자유예술캠프의 주요 내용 196 < 표 50>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음악활동과 특성 198 < 표 51> 마포는 대학의 주요 프로그램 209 < 표 52>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213 < 표 53> 전국실용음악학교 현황 217 < 표 54> 리파(LIPA) 의 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 222 < 표 55> 리파(LIPA) 4:19 아카데미 커리큘럼 223 < 표 56> 대한민국 고등학교의 유형 분류 225 < 표 57> 인천 국제대중음악학교의 교과과정 예시 226 < 표 58>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233 < 표 59>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키드 (Orchids) 파트너와 역할 238 < 표 60> 오키드 (Orchids) 의 커리큘럼 239 < 표 61>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BSO) 의 행정조직과 인원구성 239 < 표 62> 음악대학 피아노 전공 학생의 교육에 대한 의견 241 < 표 63> 조례로 본 인천 시립, 군/ 구립 예술단의 현황 247 < 표 64>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의 인원구성 248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표 65> 서울시향과 인천시향의 사무단원 비율 비교 250 < 표 66> 생활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254 < 표 67>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268 < 표 68>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연결 플랫폼 구성 269 < 표 69> 연결 플랫폼 관련한 기존 정책사업과 인천 현안 비교 270 < 표 70> 위치기반 서비스 활용 어플리케이션 사례 275 < 표 71> 국내 문화예술아카이브 주요 현황 280 < 표 72> 문제점 분석에 따른 공연예술 국제교류 지식정보화 전략 도출 283 < 표 73>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286 < 표 74> 2011년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시민참여 주요 프로그램 291 < 표 75>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콘셉트 변화 제안 292 < 표 76>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1단계 예산안 300 < 표 77>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의 1단계 소요예산안 306 < 표 78> 2012년 인천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사업 예산 307 < 표 79>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의 1단계 소요예산안 317 < 표 80> 국공립 및 사립대학의 음악대학 현황 347 < 표 81> 경인교육대학 학생 현황 349 < 표 82> 인천지역 음악대학 현황 350 < 표 83>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학교 설립 제한에 관한 규정 353 < 표 84> 학교 운영의 기본 요소 및 점검항목 355 < 표 85>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위 과정 355 < 표 86>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술사 과정 전공별 정원 356 < 표 87>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술전문사 과정 전공별 정원 357 < 표 88>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시설 현황 360 < 표 89> 서초동 캠퍼스의 주요 시설 360 < 표 90>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비례한 신설 음악대학의 운영예산 산정 363 < 표 91> 신설 음악대학 운영예산 편성( 안) 364 < 표 92> 학교 패러다임의 전통과 대안 366
그림 목차 < 그림 1> 연구배경 39 < 그림 2> 과업지시 내용의 연구내용 반영 비교 43 < 그림 3> 연구절차 47 < 그림 4>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보완 전략 50 < 그림 5> 사운드 시티, 인천 추진전략 및 육성방안의 전략 및 사업구성 51 < 그림 6> 현황조사 개요 55 < 그림 7> 문헌조사 개요 56 < 그림 8> 인천의 도시중심체계별 5대 발전축 구상도 58 < 그림 9> 2010 년 7대 도시의 인구수 비교 61 < 그림 10> 2010년 7대 도시의 경제활동 인구 비교 62 < 그림 11> 2010년 7대 도시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비교 63 < 그림 12> 2010년 7대 도시의 임금근로자수 비교 63 < 그림 13> 2010년 7대 도시의 근로자 특성 비교 64 < 그림 14> 2010년 7대 도시의 정규직 비율 비교 64 < 그림 15> 2010년 7대 도시의 교육수준 비교 65 < 그림 16> 인천 4대 문화권 및 지역인구 비율 66 < 그림 17> 가구당 월평균 악기기구 지출액 추이 75 < 그림 18> 전문가 인터뷰조사 개요 76 < 그림 19> 전문가 인터뷰조사 세부내용 77 < 그림 20>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개요 85 < 그림 21> 기관전체 교육 프로그램과 동호회 수 89 < 그림 22> 기관전체 음악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 동호회 수 89 < 그림 23> 기관의 장르별 교육 프로그램 수 90 < 그림 24> 기관의 장르별 동호회 수 91 < 그림 25> 기관별 교육 프로그램 수 95 < 그림 26> 기관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수 96 < 그림 27> 기관별 동호회 수 97 < 그림 28> 기관별 음악 동호회 수 98 < 그림 29>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99 < 그림 30> 인천시민 설문조사 개요 100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31> 시민 응답자 성별 분포 102 < 그림 32> 시민 응답자 연령 분포 102 < 그림 33> 시민 응답자의 거주지 분포 103 < 그림 34> 시민 응답자의 인천출신 분포 103 < 그림 35> 시민 응답자의 직업별 분포 104 < 그림 36> 시민 응답자의 학력별 분포 104 < 그림 37> 시민 응답자의 음악 커뮤니티 활동 분포 105 < 그림 38> 커뮤니티의 주된 음악 장르별 분포 106 < 그림 39> 커뮤니티 오프라인 정기모임 빈도별 분포 106 < 그림 40> 커뮤니티 모임이 주로 이루어지는 장소 107 < 그림 41> 커뮤니티가 생성된 기간 107 < 그림 42> 커뮤니티의 주요 구성원 108 < 그림 43> 커뮤니티 운영비의 조달방식 108 < 그림 44> 커뮤니티별 목적별 분포 ( 음악 관여도 분포) 109 < 그림 45> 커뮤니티 활동별 분포 109 < 그림 46> 커뮤니티 관여도에 따른 활동 비교 110 < 그림 47> 커뮤니티의 시설 및 프로그램 요구 정도 111 < 그림 48> 음악 관련 일에 시간 할애/ 직업 희망 여부 111 < 그림 49> 음악 활동이 주는 행복감 및 삶의 만족도 향상 여부 112 < 그림 50> 인천의 향후 음악 정책 비전에 대한 의견 113 < 그림 51> 인천의 향후 음악 정책에 부정적인 이유 113 < 그림 52>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 여부 114 < 그림 53>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 불참 이유 114 < 그림 54> 시민 응답자가 관심 있는 음악 교육 장르별 분포 115 < 그림 55>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 추천 의향 여부 117 < 그림 56>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117 < 그림 57> 교육 프로그램에서 추천하고 싶은 음악 장르별 분포 118 < 그림 58> 시민 음악 교육 프로그램 추천 연령대 분포 118 < 그림 59> 전문 음악교육기관 및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한 의견 119 < 그림 60>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공간/ 프로그램의 요구 정도 120 < 그림 61>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적합지에 대한 의견 120 < 그림 62> 펜타포트 음악축제 참여 경험자 비율 123 < 그림 63>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한 의견 123 < 그림 64> 인천의 음악 문화자원, 인천의 역사성에 대한 평가 124
< 그림 65> 인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정도 125 < 그림 66> 일반 인천시민과 음악 활동을 하는 인천시민의 인천시에 대한 의견 조사 비교 125 < 그림 67> 인천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회귀분석 결과) 126 < 그림 68> 관여도별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기능에 대한 요구 정도 127 < 그림 69> 관여도별 구. 사운드 시티 정책에 대한 의견 128 < 그림 70> 관여도별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한 의견 129 < 그림 71> 인천시민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130 < 그림 72> 시민 삶의 장을 구성하는 경제정치예술분야의 특성 136 < 그림 73> 예술 패러다임의 전환 : 문화공동체적 예술 패러다임으로 137 < 그림 74> Steven J. Tepper. Bill Ivey. 2007. Engaging Art. 138 < 그림 75> 아마추어와 준전문가의 부상 140 < 그림 76> 시민참여예술의 의미와 속성 141 < 그림 77> 경제 분야에서의 소비자 참여 : 마켓 3.0 시대의 도래 142 < 그림 78> 정치 분야에서의 시민 참여 : 시민 3.0 시대의 도래 143 < 그림 79> 예술 분야에서의 시민 참여 : 문화정책 3.0 시대의 도래 144 < 그림 80> 시민과 정부의 의사소통 구조에 따른 정책참여 유형 147 < 그림 81> 플랫폼의 구성요소 151 < 그림 82> 시민주도 문화정책 플랫폼의 구성 153 < 그림 83> 인천 문화정책의 시민주도 문화정책 플랫폼 모델 제안 배경 155 < 그림 84> 인천문화재단의 플랫폼 개념 활용 156 < 그림 85>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구성 157 < 그림 86>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57 < 그림 87>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구성 164 < 그림 88> 성공하는 플랫폼의 발전과정 169 < 그림 89>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발전과정 170 < 그림 90>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연결 전략 172 < 그림 91>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핵심전략 174 < 그림 92> 인천 음악정책 운영체계 플랫폼의 구성 177 < 그림 9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조직과 협력조직 관계도 178 < 그림 94>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조직 178 < 그림 95>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운영조직의 독립 방안 179 < 그림 96>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 5대 원칙 180 < 그림 97> 유튜브 파트너 홈페이지 화면 187 < 그림 98>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운영규칙의 기본방향 188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99>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구성 189 < 그림 100> 자유예술캠프의 모형도 197 < 그림 101> 지역별 음악 특성화( 안) 201 < 그림 102>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213 < 그림 103>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233 < 그림 104>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계양구 작전3 동 아파트 공연 249 < 그림 105> 생활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253 < 그림 106> 텀블벅 화면 259 < 그림 107> 요즘밴드 홍보 및 진행 화면 262 < 그림 108> Audiotool 의 화면 265 < 그림 109>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268 < 그림 110> 우샤히디 화면 272 < 그림 111> Nice 인천관광 앱 276 < 그림 112>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추진로드맵 285 < 그림 113> 스키야키 페스티벌 모습 294 < 그림 114> 홍대 프리마켓 모습 298 < 그림 115>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추진로드맵 300 < 그림 116>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의 구성 302 < 그림 117> 앙트르퐁 외관과 공연모습, 연습공간 305 < 그림 118>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추진로드맵 306 < 그림 119>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 체계 316 < 그림 120>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추진로드맵 317 < 그림 121>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기대효과 323 < 그림 122> 국공립 및 사립대학의 음악대학 분포 현황 348 < 그림 123> 대구지역 공연예술분야 교육기관 예산계획 ( 안) 362
00 연구요약
00 연구요약 1. 연구개요 본 연구는 인천의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을 위한 비전과 구성, 중장기 발전전략 (2012~2014 년/2015~2020 년) 을 담고 있다.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은 인천광역시가 지난 9 월, 인천시정 민선5 기 출범 1주기를 맞이하여 < 민선 5 기, 인천광역시 문화예술 기본계획 1) ( 이하 기본계획 )> 에서 발표한 정책사업 중 하나이다. 6개 미션, 3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기본계획 중 본 사업은 첫 번째 미션인 문화시민공동체의 형성과 문화매개자 교육강화 에 연결되는 사업이다. 본 연구의 개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배경 :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 기획이 필요하며 시민의 음악 향유 및 참여를 중심 으로 한 음악장르 활성화 방안이 요구됨. 또한 인천 전문 음악교육기관과 음악 전문가 활동기반 부족 문제해결 방안이 필요함. 연구목적 :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시민과 소통하고, 모든 시민의 일상적 음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운영체계를 제안함. 이를 토대로 인천시민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함. 연구범위 : 본 연구는 공간적으로 인천광역시를, 예술분야로는 음악을, 주요 활동주체로는 시민을, 시간적으로는 2008~2011 년( 현황) 및 2012~2020 년( 중장기 발전계획 ) 을 대상으로 함. 연구내용 : 크게는 사회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모델로서 인천 문화 정책 플랫폼을 제안하고, 이의 시범사업으로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을 제안하며 시범 사업의 비전과 전략구성을 제시함. 먼저 현황조사를 통해 정책시사점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 으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구성하는 운영체계 플랫폼, 콘텐츠 플랫폼, 공간 플랫폼을 제안함. 플랫폼의 주요 추진사업 사업별 중장기 계획( 총 2 단계, 2012~2014 년/2015~2020 년) 과 1단계 (2012~2014 년) 소요예산안을 제시함. 1)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인천광역시 문화정책 및 문화행정 혁신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TF( 이하 민관거버넌스 TF ) 를 구성하여 인천시장 공약과제 및 인수위 보고서, 공약이행실천계획을 모두 재검토하여 문화예술 분야 공약과제 실천계획을 재정리한 내용임. 00 l 연구요약 1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 현황조사 개요 및 결과의 시사점 본 연구는 연구목적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현황조사를 진행하였다. < 그림> 현황조사 개요 가. 문헌조사 결과의 시사점 인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을 위한 전반적인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본 연구는 문헌조사를 통해 인천의 특성 및 문화향수 실태를 검토했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정리할 수 있었다. 인천은 역동적인 변화의 역사를 가진 도시이나 뚜렷한 도시 정체성을 갖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도시정체성을 만들어가려는 시도가 존재함. 문화복지 측면에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정책을 통하여 시민 참여예술을 지원함으로써, 시민이 주도하여 문화를 만들어가는 도시라는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18
정책이 필요함. 시민주도 문화정책 시범사업으로서 예술분야 중 시민활동이 가장 활발한 음악분야를 선택 하고 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정책을 확산시키려고 함. 나. 전문가 인터뷰조사 결과의 시사점 전문가 인터뷰조사는 총 26 명의 인천내외의 음악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는 인천의 음악관련 현안( 주요 쟁점) 및 대안을 파악하는 1차 조사와 본 연구가 제안하는 주요 추진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는 2 차 조사로 이루어졌으며, 1 차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과거에 존재했던 음악자원 중 일부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음악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함. 전문 음악교육기관의 부재로 인한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할 대안이 필요함. 도시 내 시민 음악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음악활동 지원정책이 필요함. 펜타포트 음악축제, 시립예술단 및 인천 앤 아츠2) 운영의 개선 등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이 필요함. 음악산업의 측면에서 필요함. K-pop 부상에 따라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연계사업 검토가 더불어 2 차 인터뷰를 통해서 확인된 실현가능한 사업 내용을 주요 추진사업 구성에 반영하였다. 다.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본 연구는 인천 내 총 1376 개의 주요기관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하여 문화 및 음악 장르별 교육 프로그램 수와 동호회 수를 파악했다. 설문에 응답한 901개의 기관에서 총 4475개의 교육 프로그램과 1706 개의 동호회를 발견했는데, 그 중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518 개, 동호회가 299개로 예술분야 중에서는 음악관련 프로그램과 동호회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조사결과를 통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예술분야 중 음악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의 비율이 가장 높으므로, 시민주도 문화정책 시범사업 으로서 음악이 적합함. 시민음악활동이 클래식, 대중음악, 전통음악에서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어 모든 장르에 대한 2) 인천 앤 아츠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국제 예술제로서, 예술과 음악 교육 축제를 표방한 음악 프로그 램임. 정명훈 지휘자가 예술고문으로 있으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00 l 연구요약 1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균형 잡힌 지원 방안이 필요함. 근린시설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민들의 활동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함. 라. 인천시민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인천시민 설문조사는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를 통해 발견 된 동호회를 중심으로 음악관련 단체 동호회교육 프로그램을 표본 설계하여 서면설문을 실시했다. 총 241 개의 음악 동호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34 명의 시민들이 모임 현황과 인천 음악정책에 관한 설문에 응답했다. 조사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응답자의 음악활동 관여도가 높을수록 시민음악활동 지원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음. 이러한 시민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정책운영 및 시민주도 문화정책 추진이 요구됨. 시민음악활동을 위한 시설. 프로그램, 교육체계에 대한 응답자의 요구수준이 높다는 것이 확인 되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마련이 필요함.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참여한 시민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참여한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임. 따라서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할 방안 마련이 필요함. 음악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인천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3.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구성 본 연구를 통한 정책추진의 배경이 되는 관련 개념을 검토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을 제안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활동과정 에서의 정책적 욕구와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기관과 함께 문화정책의 형성 결정 수행 평가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주도 문화정책 3) 모델을 제시하였다. 시민주도 문화정책에서는 시민과 정부가 서로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협업해가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공동의 이익을 얻고 공유 가치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위한 정책브랜드를 플랫폼 이라 칭하고자 한다. 플랫폼에 대한 개념은 경제 분야에서 개인 소비자 참여에 의한 경영혁신이 주목받으면서 등장했으며, 플랫폼은 여러 참여자가가 공통된 사양이나 규칙에 따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 라고 정의될 3) 강주희,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활성화 방안 연구- 성남 사랑방문화클럽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 연세대 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2010). 재구성. 20
수 있다 4). 최근에는 사회문제의 분석 및 해결에도 그 개념이 활용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모델로서 플랫폼 개념을 활용한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을 제안하고, 그 시범사업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의 비전과 전략체계를 제시한다. 인천 문화정책은 이미 다양한 시민지향적 사업을 펼치고 있었으나 파편적으로 운영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따라서 이를 통합적으로 엮어내는 새로운 체계가 필요하였다. 4.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및 구성 본 연구에서는 인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을 위한 시민주도 문화정책 모델을 구성하고, 주요 추진사업들을 배치하여 다음과 같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제시한다. < 그림>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구성 4) 최병삼 (2011), 비즈니스 플랫폼의 부상과 시사점, CEO Information ( 삼성경제연구소, 2011), ( 제802 호), 1 쪽. 00 l 연구요약 2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가. 플랫폼 구성자 :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주체는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 그리고 인천시민이다. 이에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시민을 지원 정책의 수혜자 혹은 대상자로 보지 않고, 동등한 발언권을 지니고 상호호혜관계를 형성하는 동반자로 받아들일 것이다. 나. 공유가치 :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음악도시, 인천 인천 문화정책은 행복한 문화도시를 추구한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들이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서 삶의 재미와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행복한 음악도시, 인천을 만들고자 한다. 본 연구의 현황조사를 통해서 음악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높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다른 장르의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시민들도 마찬가지인데, 예술 자체가 개인의 자아실현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현재 인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예술분야가 음악이라 는 조사결과에 기반하여, 음악활동을 통해서 삶의 재미와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도시를 시범사업의 비 전으로 제안한다. 다. 참여자 그룹 : 시민, 음악전문가 ( 예술가 ), 주요 공공기관의 행정가 플랫폼 참여자 그룹은 시민, 음악전문가 ( 예술가 ), 공공기관 행정가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음악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에 동의하고,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기꺼이 참여 하고자 한다. 이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통해서 인천문화 정책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라. 운영체계 플랫폼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공유가치를 재생산하고, 문화정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유기적인 전략 체계를 관리하는 운영체계 플랫폼이 필요하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체계 플랫폼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22
1 조직 : 뮤직플랫폼 TF, 인천뮤직플랫폼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운영하는 조직은 인천아트플랫폼 의 운영조직 사례를 참고하여 인천문화재단의 뮤직플랫폼 TF 를 먼저 구성하고, 인천시민사회,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5), 인천 내 군/ 구청, 인천교육청 및 인천 외부의 중앙정부와 관련 산업조직, 전문 연구조직 등과 협력 관계를 형성한다. 이후,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인 ( 가칭) 뮤직플랫폼 이 만들어진 후에는 이를 운영할 정식 조직인 인천뮤직플랫폼 이 필요하며 이를 사업협력개발팀, 시민음악활동개발팀, 학습 체계개발팀, 시설지원팀, 경영기획팀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정식조직의 운영 방안은 인천아트 플랫폼 처럼 뮤직플랫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인천시가 인천문화재단이 인천뮤직 플랫폼 조직을 위탁 운영하는 것과 별도의 비영리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해볼 수 있다. 2 문화 : 네트워크 시대의 5대 문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이며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는 참여자인 시민과 예술가, 공공기관 외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등 관련자들의 네트워크 형성과정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운영원칙을 일컫는다. 이에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로는 네트워크 시대의 문화 5 가지 원칙에 따라 협업, 개방성, 공유, 진실성, 상호의존성을 제시하였다 6). 3 규칙 : 5대 문화에 따른 운영규칙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 5대 원칙에 맞는 운영규칙에 따라,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다섯 가지 운영규칙의 기본방향은 모두 정책적 관점 에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 시민을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업들은 이러한 방향을 따라야 할 것이다. 마. 콘텐츠 플랫폼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참여자들의 예술참여 니즈를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즉 정책의 주요 추진사업으로 콘텐츠 플랫폼이 구성된다. 본 연구는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을 육성 플랫폼과 연결 플랫폼으로 다시 구분하고 현재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지원사업과 인천의 주요 현안들을 비교하고 보완점을 모색하여 각각의 세부 플랫폼과 12 개 주요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5) 2011년 12월 28 일부터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도시개발공사에 흡수 합병되어 인천도시공사 로 출범예정임. 6)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김현정 옮김, 매크로 위키노믹스 (21 세기북스, 2011). 00 l 연구요약 2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1 육성 플랫폼 육성 플랫폼은 인천 시민들의 음악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선행해야 하는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틀로서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으로 구성되었다. 네 가지의 세부 플랫폼은 시민 음악활동을 아마추어, 준전문가, 전문가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의 특성을 고려하여 구성했다. < 표>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육성 플랫폼 구성 및 특성 콘텐츠 플랫폼 육성 플랫폼 세부 플랫폼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주요 추진사업 특성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아마추어 준전문가 육성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플랫폼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준전문가 전문가 육성 플랫폼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 전문가 예술교육자 육성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 플랫폼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육성사업 시민과 전문가를 위한 창작 전문가 공동창작 육성사업 육성 플랫폼 2 연결 플랫폼 연결 플랫폼은 인천 시민들의 음악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지원한다. 시민에게는 음악활동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지식이 공유하고 만나는 장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과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을 제안했다. < 표>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연결 플랫폼 구성 콘텐츠 플랫폼 세부 플랫폼 주요 추진사업 연결 플랫폼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 시민생활음악축제 활성화사업 24
바. 공간 플랫폼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공간 플랫폼은 다음과 같이 두 개의 단위로 구성한다. 1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군/ 구 또는 마을 단위의 근린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생활음악 육성 플랫폼의 시민음악학습 지원사업과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에 공간을 제공 한다. 또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지역 네트워크 기반시설 제공한다. 공간은 아마추어부터 준전문가까지 대부분의 시민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곳으로서 합주 가능한 연습실, 강의실 겸용 보컬 연습실, 앰프와 악기를 갖추고 있는 리허설 룸, 미니 공연장, 미니 녹음실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공간 확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생활공간 중에서 유휴 공간의 재생, 또는 공공기관의 공간 공유 등을 검토해볼 수 있다. 2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은 ( 가칭) 뮤직플랫폼이라고 칭하며, 시 단위의 시민음악활동 집적시설을 신설하도록 한다. 통합지원시설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가시화하는 공간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통합지원시설은 시민음악활동 집적공간이며, 동시에 시민과 전문가가 만나는 기반시설이다. 또한 인천 내외의 음악애호가들이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이기도 한 통합지원시설의 공간은 공연장, 녹음실, 연습실 및 강의실, 아카이브, 레지던시, 편의시설 등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건물 신축 또는 리모델링이 필요한데, 인천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 신설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의 개관 시기는 2017 년~2018 년 정도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시민음악활동 현황 및 군/ 구별 문화정책 검토는 물론, 2020 년대의 도시 지형변화와 주변여건 과의 관계를 검토하여 통합지원시설 건립지역이 선정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중구 개항장문화지구, 남구, 부평구를 ( 가칭) 뮤직플랫폼의 입지로 제안하며, 제도적 지원과 주변 환경, 미래의 도시 기능 변화 등을 검토했을 때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가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고 기대효과가 큰 지역이라고 보았다. 사. 관련 생태계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영향을 주고받는 관련 생태계는 시민주도 문화정책 생태계와 음악산업 생태계로 볼 수 있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인천광역시가 두 생태계 구성에 00 l 연구요약 2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서로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5.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발전전략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중장기 관점의 설계가 필요하다. 다만,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시민들의 일상적 삶과 정책적 욕구가 신속하게 반영되고 빠른 정책 대응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초기 추진 사업의 세심한 선택과 성공적인 운영이 중요하다. 가. 플랫폼의 발전과정 3단계의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적용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핵심 구조 구축, 참여 인센티브 제공, 확산 메커니즘 확립 등의 3단계를 거쳐 발전하고 있다7). 이에 본 연구는 인천 음악정책의 플랫폼도 이와 같은 발전과정을 토대로 준비기 (1 단계. 2012~2014 년), 확산기 (2단계. 2015~2020 년) 를 통해 플랫폼의 3 단계 발전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보았다. < 그림>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발전과정 ( 출처 : 최병삼. 2011. 위의 글에서 선진기업의 플랫폼 발전 3 단계 재구성.) 7) 최병삼(2011), 앞의 글, 5 쪽. 26
나.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준비기 (1 단계. 2012~2014 년) 의 전략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첫 3년 동안에는 시민들의 음악활동 관련 욕구를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기초 연구사업과 시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야 한다. 또한 시민 음악활동 기초지원 시설을 발굴하고, 통합지원시설 설립에 관한 논의과정을 통해 부지선정 및 설립 기초작업을 수행하여 향후 발전과정에 대비하고 플랫폼의 기틀을 잡아나가야 한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비전에 사람과 자원을 적절하게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딜로이트 컨설팅사의 인력개발 연결모형 8) 을 참조한 연결전략을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기틀을 잡는 전략방향으로 제안한다. 연결전략은 인적 교류의 인프라를 이루는 주요 요소를 사람, 목적, 자원이라고 보고, 이를 연결해주는 것이 핵심이며,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연결 (Connect)시켜줌으로써,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고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인천 음악정책과 활동현장의 가치창출을 이룰 수 있다. 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확산기 (2 단계. 2015~2020 년) 의 전략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연구 및 시범사업 과정에서 운영체계 플랫폼의 모양이 갖추어지는 준비기가 지나면, 2015 년부터 이후 6 년간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확산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확립된 플랫폼 운영체계 아래서 시민들의 다변화된 요구에 맞춰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준비기에서 논의된 시민 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을 건립운영하여 플랫폼 브랜드를 확산시켜야 한다. 이 시기에는 각 정책 프로젝트와 사업들이 완결성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하며, 실행과정이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구성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시민이 음악정책 플랫폼에 참여하여 어떤 가치를 획득 재생산하고, 플랫폼의 확산에 기여하게 할 것인가를 고려하여, 필립 코틀러 (2010) 가 제안한 소비자 참여 마케팅의 핵심전략을 참고한 전략을 제시했다. 전략은 평범함을 넘어선 문화정책을 통한 차별화, 사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통한 공감대 형성, 시민권 위임을 통한 참여확장, 영성 및 자아실현 욕구 충족을 통한 참여자 만족도 고취 등이다. 8) Deloitte Research, Conneting People to What Matters (Deloitte Research, 2007). 00 l 연구요약 2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6.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추진로드맵과 1단계 소요예산안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서 각 사업별 추진로드맵과 다음과 같다. 1단계 소요예산안을 정리하면 가. 사업별 추진로드맵 1 단계( 준비기 ) 에서는 각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 및 시범사업이 운영되며, 2 단계( 확산기 ) 에서는 각 사업의 정식운영 및 홍보를 통해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사업들을 브랜드화한다. 각 사업별 추진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 그림>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28
< 그림>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 그림> 생활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00 l 연구요약 2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 그림>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추진로드맵 30
< 그림>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추진로드맵 < 그림>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추진로드맵 < 그림>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추진로드맵 00 l 연구요약 3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나. 사업별 1단계 소요예산안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은 총 581억 8천 5 백만 원이며, 컨텐츠 플랫폼과 공간 플랫폼 사업을 위한 운영예산이다. 각 사업별, 플랫폼별 예산은 아래와 같다. 플랫폼 명 사업명 1 단계 (2012 년~14 년) 금액 총액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 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군/ 구 특성화 자원 연구 시민 라이프스타일 및 생활 음악학습과 활동연구 시민 생활음악 학습 및 활동 프로그램 개발 지역 문화예술 공간 및 인적자원 발굴 사업 시민 생활음악 자치조직 결성 자발적 학습 지원 시범사업 시민음악대학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시민음악대학 커리큘럼 개발 연구 시민주도 음악강좌 운영 시범사업 시민교류 음악강좌 운영 시범사업 지역통합 음악강좌 운영 시점사업 6억원 5억 3천만원 11억 3천만원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 인천 앤 아츠) 학교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시범교육과정 및 조직운영 연구사업 전문가 공청회 개최 시설설계 연구사업 부지선정, 업무협약, 시설건축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아카데미 과정 재개 젊은 연주자 지역 공헌 프로그램 강화 수준별 마스터클래스 교육 기획 및 연중 시범운영 222억 3천 5백만원 20억 1천만원 242억 4천 5백만원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 전문 음악교육자 육성 커리큘럼 개발 연구 생활예술교육자 육성체계 연구 지역 예술가 / 교사의 생활예술교육 CoP 공모 시범사업 생활예술교육 CoP 결과물의 커리큘럼 개발 시범사업 시민음악대학 실현 시범사업 생활예술교육 CoP 사례의 온-오프라인 자료 공유 시범사업 4억 3천만원 22억 2천만원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 시립예술단 시민교육 미션 강화 공청회 개최 시립예술단 교육기획 등 인력충원 시립예술단 단원 근로계약 조정안 마련 17억 9천만원 32
시립예술단 단원교육 및 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립예술단 시민교육을 위한 단원 워크숍 진행 시립예술단 시민예술단 육성 프로그램 시범사업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시민과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전문가공동창작 지원사업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설명회 시민의 입주 작가선정참여, 협업 웹페이지 구축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 시범사업 공모 및 지원 공동창작물의 유통 및 활용 홍보 지원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시스템 선행연구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공모 시범사업 전문가 공동창작 워크숍 시범사업 공동창작물의 유통 및 홍보 지원 1억 4천 1백만원 2억 8천 1백만원 4억 2천 2백만원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시민음악 정보공유 지원사업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 앱 개발 기획 및 공모 앱 확산을 위한 홍보사업 앱 정보 활용을 위한 연구 지식정보화 심포지엄 협력기관 정보네트워크 워크숍 지식정보화 사이트 구축 지식정보화 요구분석 연구 2억 3천만원 5억 4천만원 7억 7천만원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 펜타포트 음악축제 상설 사무국 설치 공청회 펜타포트 음악축제 상설 사무국 설치 및 운영 민관합동 축제추진위원회 설치 공청회 민관합동 축제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펜타포트 음악축제 시민기획단 모집 운영 펜타포트음악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 추진 펜타포트음악축제 시민축제 네트워크 구성 7억 4천 8백만원 9억 7천 3백만원 시민생활 음악축제 활성화사업 인천 음악마켓 자치운영위원회 공모 및 지원 인천 음악마켓 자치 운영위원회 홍보 지원 2억 2천 5백만원 공간 플랫폼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인천광역시 유휴 공간 조사 및 기초지원시설 전환 연구 주민자치센터 외 근린시설 유형별 시설전환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설의 워크숍 개최 시민 생활음악 자치조직과의 워크숍 개최 기초지원시설 운영 결과 공유 지원 63억 8천만원 284억 2천만원 5백만원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통합지원시설 설립을 위한 공청회 개최 통합지원시설 설립을 위한 시설설계 연구사업 부지선정, 업무협약, 시설건축 220억 4천 5백만원 총 합계 : 581억 8천 5백만원 00 l 연구요약 3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7.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전망 가.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의 관점을 강화하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본 연구는 사회 및 예술에서 시민참여가 강화되는 시대적 변화를 검토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정책으로서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제안했다. 인천은 이미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 를 통해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갖고 다양한 정책사업들을 추진해왔다. 또한 연구 추진과정에서 민관 거버넌스 TF 의 정책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정책 연구가 산업위주에서 시민예술활동 위주로 전환된 것은 시민사회의 참여로 문화정책의 형성과 기획, 평가 과정이 변화하는 시대적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에 본 연구는 인천 문화정책에 내재된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이라는 모델로 재구성하고,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관점을 강화하고자 했다. 시민이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서 시민 생활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이 전문예술가와 교류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지역문화정책 모델을 제시하여 향후 인천 지역공동체 및 문화예술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나.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브랜드로서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은 인천이 그동안 추구해온 시민지향 정책사업들을 하나의 정책 브랜드로 구성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인천 문화정책이 시민참여의 흐름을 담아내고자 한 노력을 정책의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정책의 실제 변화를 위해 그 간의 사업들을 담아낼 새로운 틀과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달성하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했다. 다. 시민 생활예술정책의 화수분으로서의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지금까지 광역단위 지자체가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시민 생활예술정책 체계를 구성하고 제시한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가 시민참여 시대의 문화정책 흐름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구현을 통해 시민참여예술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활기를 통해 지역공동체 및 생활정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며, 인천광역시가 시민 생활예술정책의 화수분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34
라. 지역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돕는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채택한 플랫폼 모델은 탈중심적이며 참여자의 직접 참여활동을 중시하고, 예술이 민주주의 학습의 장으로서 역할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장기적으로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에 참여하는 참여주체가 협력, 개방성, 공유, 진실성, 상호의존의 문화에 공감하고 이러한 가치를 사업 추진과정에서 실천하게 된다면 다양한 지역공동체가 형성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 문화정책의 순환생태계를 조성하는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안정화되고 확산되는 단계에 이르면 지역 정책생태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예술과 문화정책 생태계에서 시민의 역할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시민이 문화예술의 비판, 창작, 후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예술가와 상호소통하고, 문화정책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시민은 더 이상 소극적인 관람객이 아니라 적극적인 창작자이자 향유자이며, 문화정책의 능동적 주체가 될 것이다. 따라서 예술의 질, 내용, 방식의 변화를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의논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정책 순환 생태계가 조성되고, 지역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바. 향후 연구 및 사업추진 방향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시범사업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인 보완작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서 시민들이 직접 정책사업 과정에 참여하면서 변화를 주도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변화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시도하는 개방적 정책체계가 요구된다. 더불어 인천 문화정책의 큰 틀에서 전문예술가와 다른 예술분야와의 조화 및 정책 플랫폼 확장에 대비한 작업도 필요할 것이다. 이에 시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세부정책사업 개발, 연구 및 사례 발굴 필요하며, 지역별 특화 및 장르 관련 후속 연구 및 시범사업이 보완되고, 음악정책 활성화 이후, 연극, 미술, 문학, 무용 등 다른 예술분야와의 협업과 전문예술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고려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인천 시민의 삶을 다양화하며,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 인천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00 l 연구요약 35
01 연구개요
01 연구개요 1.1. 연구배경 인천광역시는 지난 9 월, 인천시정 민선5 기 출범 1 주기를 맞이하여 < 민선 5 기, 인천광역시 문화예술 기본계획 ( 이하 기본계획 )> 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문화정책 및 문화행정 혁신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TF( 이하 민관거버넌스 TF ) 가 민선 5기의 공약부터 최근의 시정계획안까지 총 4건의 문화정책 비전을 검토하여 재편한 것이다. 기본계획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라는 정책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6 개 미션, 34 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의 주제인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사업은 미션 1. 인력 : 문화시민공동체의 형성과 문화매개자 교육 강화에 해당한다. < 그림 1> 연구배경 기본계획에서는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사업의 추진배경으로 세 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첫째, 시민대상 음악 향유 및 참여 방안의 부재, 둘째, 인천 내 음악관련 전문교육기관 부족으로 인한 인적자원 누수, 셋째, 장르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전문학교의 부족 등 세 가지다. 이에 본 연구는 01 l 연구개요 3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인천 문화정책의 큰 틀에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사업의 추진배경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배경을 정리했다. 가.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 기획 필요 인천시는 시민을 위한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복지 서비스 및 사회투자로서 문화정책을 개발해야 함. 이에 인천시는 시민이 문화정책의 대상자( 수혜자) 가 아닌 정책 참여주체로서 문화정책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장( 場 ) 을 제시할 필요가 있음. 본 연구는 시민들이 정책에 참여하는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모델을 제시하고, 시민의 접근성이 높은 음악분야에서의 시민주도 문화정책 시범사업을 제안하고자 함. 나. 시민의 음악 향유 및 참여를 중심으로 한 음악장르 활성화 방안 필요 인천시는 1950 년대~1990 대까지 대중음악 활동의 중심지였으며, 2000 년대에는 대표적인 음악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근현대 음악의 역사성을 가지고 있음 9). 무엇보다 각 지역의 합창단, 풍물패, 밴드 등의 다양한 시민 음악활동이 현재까지 지속되어 지역의 중요한 문화자산이 되었으므로, 이들의 음악 향유 및 참여활동을 파악하고, 활성화를 돕는 적극적인 문화정책이 요구됨. 시민의 음악 향유 및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문화정책을 구성하기 위해서 새로운 정책 운영체계와 콘텐츠, 공간 개념이 필요함. 다. 인천 전문 음악교육기관과 음악 전문가 활동기반 부족 문제해결 방안 필요 전문 음악교육기관 부재로 인해 인천시의 젊은 음악인들이 타지로 유출되거나, 인천 출신의 음악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기반이 부족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므로 이를 해결할 방안이 필요함. 9) 1 1950~1960 년대 인천의 부평 지역은 주한 미군기지의 영향으로 재즈와 팝, 스윙 등 서구 음악이 빠르게 들어왔으며 미군 클럽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연주자나 가수, 작곡가로 활동하게 된 대중음악사의 뿌리 를 갖고 있는 고장이었음. 2 1970~1980 년대에는 인천 남구 관교동을 중심으로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의 연습실이 수십여 개에 달하여 대한민국 록 음악 태동의 시대를 함께 함. 3 1980~1990 년대 신포동 심 지 음악 감상실은 인천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주요 문화시설로 작용함. 4 1999년에는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 을 개최하여 대중음악 전문 페스티벌의 효시가 되었으며, 2006 년부터는 펜타포 트 락 페스티벌 을 개최하여 야외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선구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음. 40
지난 10여 년 동안 인천 음악대학 설립에 대한 요구와 논의가 수도권 정비법 등의 법적 제한 때문에 현실적인 출구를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으므로, 본 안건에 대한 현재 상황을 정리 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함. 전문 음악교육기관의 검토는 시민을 위한 전문적인 음악 교육서비스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검토되어야 함. 1.2. 연구목적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된다. 가. 시민의 사회 참여가 확장되는 시대에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모델을 제시함 문화정책은 시민의 참여가 확장되는 사회 흐름에 상응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경제 분야에서 소비자는 프로슈머 (Prosumer) 로서 기획- 생산- 유통- 소비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정치 분야에서 시민들은 기존에 결정된 정책안을 선거를 통해 선택하는 소극적인 유권자 역할을 넘어서 정책 이슈의 공론화 및 정책 채택과 실행, 평가 부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문화정책은 문화 콘텐츠 산업과 문화예술 지원정책과도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정책 서비스의 대상자였던 시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민주도 문화정책 모델을 제안한다. 나.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운영체계를 제안함 기본계획의 정책사업 중 하나인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을 시민주도 문화정책 모델이 적용된 시범사업으로 구성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의 일상적 음악활동을 위해 필요한 환경과 시민이 직접 정책과정에 참여하여 지원내용을 만들 수 있는 음악정책 체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인천의 음악자원과 전문 음악교육기관 설립 등의 현안을 검토하고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운영체제와 시설, 프로그램 등의 재구성을 통합적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01 l 연구개요 4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다. 시민과 소통하고, 모든 시민의 일상적 음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인천 문화시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함 기본계획에 따르면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사업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라 는 정책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미션 중 문화시민 공동체의 형성과 문화매개자 교육 강화 를 위한 인력 영역에 해당한다. 즉, 시민과 전문가의 음악활동과 지역공동체 형성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그에 맞는 지원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민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과 정책기관이 소통하고, 시민이 일상적 음악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공동체 가치를 만들어가도록 돕는 모델을 제안한다. 1.3. 연구범위 및 내용 가. 연구범위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본 연구의 범위를 다음과 같이 한정한다. 1) 공간적 범위 - 인천광역시 광역도시 인천의 시민주도 문화정책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 10 개 군/ 구의 주요 공공기관 및 시민음악활동을 조사하고, 도시 전역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인천만의 문화정책 브랜드를 만들어갈 수 있는 거시적 방향을 제안했다. 2) 예술분야 범위 - 음악 인천이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전면적으로 내세우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고자 했다. 음악분야를 선정한 것은 위의 1.1. 연구배경에 드러나 있으며, 본 연구의 현황조사에서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분야로 음악에 우선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에 대해서 검토하고 시민주도 음악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서양음악, 대중음악, 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여 현황조사를 실시하였다. 42
3) 활동주체 범위 - 시민 본 연구는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을 다루기 때문에 시민의 음악활동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한다. 현재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의 의견과 관련 인천내외 음악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향후 시민음악활동 지원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4) 시간적 범위 - 2008~2011 년( 현황), 2012~2020 년( 중장기 발전계획 ) 2008~2010 년까지의 전국 또는 대도시 문화향수 실태와 인천 문화향수 실태를 비교하고, 2011 년 현재 인천시민 음악활동의 현황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 시민주도 문화정책 모델을 제시 하고, 2012~2020 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나. 연구내용 본 연구는 크게 다섯 가지의 과업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과업수행과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내용을 다루었다. < 그림 2> 과업지시 내용의 연구내용 반영 비교 01 l 연구개요 4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1) 사회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인천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모델 제안 사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개인 삶의 영역인 경제정치예술 분야에서 검토하고, 시민참여가 활성화 되는 사회 변화를 정리했다. 인천 민선5 기 5 대 시정목표에는 시민 이니셔티브 사회의 도래에 맞추어 활기차고 풍요로운 삶의 추구,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 혁신 추구가 포함된다. 이는 인천광역시가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 비전이 이미 수립되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정책 사업에서는 시민관련 사업들이 산재되어, 시 차원의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하나의 브랜드로 내세워 체계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문화정책의 새로운 가치창출이 가능한 플랫폼 개념 도입을 제안하고, 기존의 인천 문화정책 브랜드로서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모델을 제시했다. 2) 인천의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 현황조사를 통한 정책시사점 도출 본 연구는 인천의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문헌조사, 인터뷰조사, 설문조사, 사례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에 기반하여 정책시사점을 도출했다. 1 문헌조사 문헌조사는 선행 연구 및 조사자료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로써 인천광역시의 지역구성과 정체성, 인천시민의 문화향수 실태 등을 검토하고 전반적인 인천의 문화적 특성과 음악 및 문화예술 장르의 향유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더불어 국내외 음악을 매개로 한 문화도시 정책 사례들을 조사하여 이후 정책방향 비교에 활용하고, 인천 관련 조사결과는 인터뷰조사와 설문조사의 방향 설정 시 참고 하였다. 2 전문가 인터뷰조사 전문가 인터뷰조사는 1 차로 인천 음악활동가 ( 전문가 ) 와 음악산업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천 음악활동가 ( 전문가 ) 들은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사업과 관련된 지역현안의 우선순위, 문제점과 대안, 지역의 주요 거점( 활동가 )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정책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음악산업 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음악분야의 이슈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산업의 관점에서 인천 음악정책의 비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여, 구체적인 정책사업을 검토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조사결과는 이후에 실시한 설문조사의 질문 구성에 활용했다. 44
설문조사를 마친 연구 중반 이후에, 2 차 전문가 인터뷰조사를 진행했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과 관련된 주요 기관 및 사업 담당자를 인터뷰하여 주요 추진사업 관련 상세현황을 파악하고, 조사결과는 사업수행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활용했다. 3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인천시민 설문조사 설문조사는 전문가 인터뷰조사에서 도출된 현안과 정책방향을 시민들에게 확인하고 정책 근거를 검토하고자 실시되었다. 1 차로 인천 주요기관에서 음악활동 ( 음악 교육 프로그램 참여, 동호회 활동) 이 일어나는 규모를 파악하고, 2 차로 실제 음악활동을 하는 인천시민들의 활동 장르, 활동의 주요 목적 및 내용, 활동에 필요한 지원내용, 정책( 안) 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결과는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사업의 방향 설정 및 내용 구성에 활용했다. 4 국내외 관련 사례조사 주요 추진사업별 국내외 사례조사를 진행했다. 사례조사는 각 주요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타진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수행되었고 이를 주요 추진사업 도출에 활용하였다. 3)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비전과 전략 구성 제시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모델을 바탕으로 연구사업의 주제인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을 시범 사업으로 하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는 인천시의 기존 음악사업과 시민활동 등을 재구성하여 체계화하는 제안이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의 활동을 통해 인천 문화정책 비전인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음악 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주요 추진사업들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정책담당자들이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하였다. 4) 인천 시민주도 문화정책 모델에 따른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의 운영체계 플랫폼, 콘텐츠 플랫폼, 공간 플랫폼 제안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은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모델의 구성에 따라서 크게 운영체계 플랫폼, 01 l 연구개요 4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콘텐츠 플랫폼, 공간 플랫폼으로 나누어 제시했다. 시민참여에 초점을 두고 인천 음악정책을 수행 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문화, 규칙으로 구성된 운영체계 플랫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들을 제시할 콘텐츠 플랫폼, 시민 음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에 관련된 공간 플랫폼으로 나누어 사업추진계획을 제안했다. 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중장기 계획( 총 2 단계, 2012~2014 년/2015~ 2020 년) 및 1 단계(2012~2014 년) 소요예산안 제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중장기 계획의 발전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추진사업별 현황, 목적, 사업 내용, 추진체계, 추진단계별 로드맵과 소요예산안을 제안했다. 발전단계는 1단계인 준비기 (2012~2014 년) 와 2 단계인 확산기 (2015~2020 년) 로 나누고, 준비기에서는 시민의 구체적인 정책 요구 파악 및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확산기에서는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을 안정화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지원시설을 구성하고 사업을 다양화 한다. 소요예산안은 그 중에서 준비기에 한하여 예산근거와 함께 제시했다. 6)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전망 본 연구의 결론에서는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기대효과를 정리했다. 또한, 광역단위로서는 최초로 음악을 매개로 한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전면적으로 내세우는 인천의 문화정책 시범사업의 의의를 제시하였다. 1.4. 연구절차 본 연구는 총 7 개월 간(2011.05.23~2011.12.17) 진행되었다. 중간보고 이후인 9 월에 기본계획 에서 본 연구의 초기 과제였던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가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사업 으로 내용과 범위가 조정되면서 과업변경이 있었다. 변경된 과업지시를 따라 연구를 심화지속하여 본 연구의 최종 결과물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절차를 도식화 하면 다음과 같다. 46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 기본안에서 시민주도 문화정책 중심의 전략방향 수정제안 (2011.05.) 인천시민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 및 지역특성 연구, 인천 음악산업 현황조사, 국내외 음악도시 및 축제 사례조사 (2011.05.25.~07.21.) 사운드 시티, 인천 추진전략 및 육성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2011.05.25.) 인천 문화정책 및 음악활동가( 전문가), 음악산업 전문가 인터뷰조사 (2011.05.25.~07.21.) 인천 주요 기관대상 문화예술교육 및 동호회 여부 설문조사, 인천 음악향유시민대상 활동 및 요구사항 설문조사 (2011.06.27.~07.22.) 현황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운드 시티, 인천 비전 및 전략구상 (2011.07.) 인천광역시 문화정책 및 문화행정 혁신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TF 의 정책검토 결과를 반영한 중간보고회 피드백,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로 과업조정 (2011.09.~10.) 사운드 시티, 인천 추진전략 및 육성방안 연구 중간보고회 (2011.08.19.) 사업관련 전문가와 이해당사자 추가인터뷰, 주요 추진사업별 국내외 사례연구 및 심화연구,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사업의 비전과 전략구상 (2011.09.~1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최종보고회 및 피드백을 수렴한 최종보고서 제출 (2011.11.~12.) < 그림 3> 연구절차 01 l 연구개요 4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본 연구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연구절차를 설명하고자 한다. 가.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 검토 및 전략방향 제안에 따른 연구 착수 1) 초기과업의 배경 :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 본 연구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과제명은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였다.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는 민선5기 출범 100 일을 맞아 인천광역시가 발표한 <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 2014 비전과 실천전략 > 에 나오는 세부사업이다. 사운드 시티, 인천의 핵심내용은 인천 고유의 음악 자원( 기존의 악기제조업 밀집 및 라이브 밴드 음악이 활성화되었던 지역 역사,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을 바탕으로 사운드 클러스터와 사운드 타운을 조성하여 인천기반형 문화 경제를 발전 시키고 문화의 도시산업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 표 1>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개요 사업명 추진방향 사업내용 사운드 클러스터, 사운드 타운 조성 인천 고유의 음악자원과 청각적 자원을 통해 건강하고 좋은, 관련 분야에 정통한 도시 조성 사운드를 키워드로 한 인천기반형 문화경제, 문화의 도시산업화 추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지속 추진 악기제조업체 밀집지역을 포함 여건조사,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음악, 소리, 튜닝, 악기와 관련 연구, 교육, 체험, 전시, 산업의 클러스터 조성 추진 창고형 라이브 음악연주 클럽, 음반음악산업 관련업체 유치, 육성 사업지는 개항장 문화지구, 남구 문화산업진흥지구 중심으로 육성 악기제조업과 주방용품제조업이 함께 번성한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난타공연 유치, 육성 락 페스티벌에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뮤지션을 초청, 관객 흡입 관람객을 위한 전시체험이벤트 공간 확충 및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2)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전략방향 수정 제안 후, 연구 착수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핵심내용은 음악산업 기반의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것이었다.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연구진들은 기존 산업클러스터 정책들을 검토하고 전략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48
경제 분야에서 말하는 클러스터 (Cluster) 란, 일정지역에서 특정산업과 상호연관관계가 있는 기업, 학교, 연구기관, 정부기관 등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산업집적지역을 말하며, 이를 통해 지역혁신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는 핵심 요건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정리된다. 1 기업, 학교, 연구기관, 정부기관이 공동의 이슈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자발적 지식공유 네트워크의 형성 2 네트워크 참여자 간 신뢰형성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자원의 투입 3 네트워크 참여자 간 활발한 지식 창조와 공유 활동 4 활동의 결과물로 새로운 가치( 문화) 창조를 통한 지역 경제 및 문화 혁신 그러나 기존 산업 클러스터 전략들이 위의 핵심요건들을 갖추는 데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들이 지적되었다. 1 하향적 전략으로 자발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협할 수 있음. 2 단기적 성과에 집중함으로써 클러스터를 지속할 수 있는 중장기적 지원이 부족할 수 있음. 3 성과지향 때문에 지식창조와 공유 활동이 지역 내에 새로운 가치( 문화) 로 안착되는 것에 소홀할 수 있음. 따라서 초기 연구는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가 소프트파워가 주도하는 시대변화에 맞추어, 기존 클러스터 전략의 문제점을 클러스터 형성의 주체, 시간, 목적에 따라서 각각 시민 육성, 중장기 전략 제안, 문화도시 전략 구성으로 연구방향을 수정 제안했다. 1 주체 관점에서 상향적 전략으로 인천시민의 자발적인 음악학습 생태계를 육성함으로써, 클러스터 형성의 다양한 네트워크 참여자를 발굴하고 육성/ 지원하는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자 함. 2 시간 관점에서는 장기적인 투자의 관점에서 학습을 통해 발전하는 인천시민의 음악적 역량과 인천에 잠재된 음악산업 역량을 연결하는 모델을 제안하여 인천시의 음악 생태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함. 3 목적 관점에서는 음악 클러스터를 통한 새로운 가치( 문화) 창조를 통해 인천의 문화 산업 및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문화도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함. 01 l 연구개요 4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4>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보완 전략 기존 클러스터 전략의 보완방향에 대한 동의를 바탕으로 사운드 시티, 인천 추진전략 및 육성방안 연구 과업에 착수하였다. 나. 사운드 시티, 인천 추진전략 및 육성방안을 위한 현황조사 및 비전과 전략 제시 연구를 위해 우선적으로 인천의 음악자원을 파악하고, 시민의 음악활동 현황을 파악하는 문헌조사, 인터뷰조사, 설문조사, 사례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운드 시티, 인천 추진전략 및 육성방안의 비전과 전략을 도출했는데, 기본적으로 한 도시에서 음악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한 인천의 시민음악 학습생태계 육성과 함께 음악산업생태계 육성 두 축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 하였다. 사운드 시티, 인천의 비전은 시민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행복한 도시, 다양한 인천시민과 국내외 음악애호가들의 도시, 음악을 통해 문화, 경제, 사회적 건강함을 추구하는 도시를 추구하여 시민이 자발적인 음악활동을 통해 활동적 삶을 영위하는 사운드 시티, 인천 을 만드는 것이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시민 음악학습생태계 육성과 음악산업생태계 육성방안 축을 중심으로 각각 프로젝트와 4 개의 사업을 구성하고 중간보고회를 통해 보고하였다. 2개의 전략 50
< 그림 5> 사운드 시티, 인천 추진전략 및 육성방안의 전략 및 사업구성 다. 시민중심의 소프트파워 전략을 살린 민관거버넌스 TF 의 사업 조정 :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에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사업으로 중간보고회에 민관거버넌스 TF 가 참석하여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가 시민중심의 문화정책을 바라는 시민사회 요구와 맞지 않는 사업이라는 점, 사운드 시티, 인천 이라는 정책 추진이 마치 음악만을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인 것처럼 오해하게 된다는 점, 산업클러스터 형성을 목적으로 하면서 문화정책보다는 산업정책에 더 가까운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민관거버넌스 TF 는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시민음악학습생태계 부분이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지향한다는 면에서 공감대를 표명했다. 또한 민관거버넌스 TF는 음악영역을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 대상으로 추진하는 필요성에도 동의하였다. 이에 따라서 사운드 시티, 인천 프로젝트는 음악 교육 및 향유기반 조성 연구로 전환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01 l 연구개요 5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라. 인천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비전과 전략, 사업구상과 사업추진로드맵 제시 과업조정에 따라 본 연구의 후반에는 인천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구현하는 시범사업으로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을 위한 이론적 개념과 정책모델 구상, 비전 및 전략과 사업제안 내용을 재구성했다. 더불어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추진로드맵과 소요예산안, 정책모델 구현의 전망도 제시 하였다. 52
02 현황조사
02 현황조사 2.1. 조사개요 본 연구는 연구목적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현황조사 과정을 거쳤다. < 그림 6> 현황조사 개요 본 장에서는 각 조사과정별 조사결과와 시사점을 도출하되, 2차 전문가 인터뷰조사는 전반적인 조사 결과 확인과 사업비전 구성을 위한 조사였기 때문에 따로 구분하지 않고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주요 추진사업에 참고 포함시켰다. 국내외 관련 사례조사도 각 관련사항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02 l 현황조사 5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현황조사의 결과 및 시사점은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사업의 비전과 추진체계 구성에 반영 되었다. 2.2. 문헌조사 2.2.1. 조사개요 문헌조사는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전반적인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조사 내용은 크게 인천의 특성과 문화향수 실태를 검토하는 것으로 구성했다. < 그림 7> 문헌조사 개요 인천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지역과 인구 구성과 도시 정체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았고, 문화 향유의 현황과 문화예술 참여의향, 동호회 참여의향 등 관련 조사연구 자료를 분석검토했다. 조사결과 및 시사점은 이후 인터뷰조사 및 설문조사의 문항설계와 분석에 활용했다. 56
2.2.2. 인천의 특성 검토 가. 인천의 지역구성 인천은 한반도의 중앙부 서해안에 위치한 항구도시로서 10), 8 개 구/2개 군으로 구성됨 - 8 개 구 : 중구, 동구, 남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 2 개 군 : 강화군, 옹진군 1) 2025 년 인천도시기본계획 11)에서의 지역구성 인천광역시는 2010 년에 2025 년 인천도시기본계획 ( 이하 도시기본계획 ) 을 발표했다. 도시기본계획은 인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서 물적, 공간적 측면과 환경 사회 경제적 측면을 포괄하고,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하위계획의 초석을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또한 1 도심, 6 부도심, 10 지역중심으로 도시중심체계가 설정되었는데, 이는 인천 지역정책의 가이드 역할을 한다. 1 도심, 6 부도심별로 설정된 도심 주요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구분 주요기능 1도심 구월 교통 및 행정 중추기능 6부도심 < 표 2> 인천 1도심 6부도심의 주요기능 내항 검단 영종 청라 부평 송도 ( 출처 : 인천광역시. 2010. 2025 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전통적 역사 교육문화, 주거 항공물류, 관광 국제금융, 관광 문화, 자동차 산업 국제업무, 첨단산업, 물류 등 도시기본계획에서는 도시중심체계에 따라 평화벨트축, 신성장축, 도시재생축, 균형발전축, 국제기반축 5 개의 도시발전 추진방향도 제시했는데, 이를 통해 인천지역의 발전 구상을 엿볼 수 있다. 10) 인천문화재단, 인천 문화도시 기본계획 (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2010). 11) 인천광역시, 2025 년 인천도시기본계획 ( 인천광역시, 2010). 02 l 현황조사 5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8> 인천의 도시중심체계별 5대 발전축 구상도 ( 출처 : 인천광역시. 2010. 2025 년 인천도시기본계획.) 2) 인천의 문화권 구분 12) 인천은 5 개의 문화권역으로 구분될 수 있다. 10 개의 행정구역으로 구성되지만, 역사경제문화 사회적 배경이 서로 다르고 그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문화자원에도 차이가 있다. 12) 김창수, 인천의 문화정체성과 도시개발, 학술 심포지엄 - 인천의 도시개발과 문화적 대안 자료집 (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2007), 7 쪽. 58
개항장 문화권 원인천 문화권 계양 문화권 < 표 3> 인천의 4대 문화권과 경제특구 구분 해당 구군 문화자원 / 활용방향 중구, 동구 근대 문화유산 남구, 남동구, 연수구 도심 문화 계양구, 부평구, 서구 산업단지 해양도서 문화권 강화, 옹진군 ( 서해 5 도 포함) 섬, 역사, 평화 경제특구 송도( 연수구 ), 청라( 서구) ( 출처 : 김창수. 2007. 인천의 문화정체성과 도시개발. 재구성.) 비지니스, 과학, 문화( 송도), 스포츠 ( 청라) 3) 인천의 문화권의 시사점 문화권의 구분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환경과 깊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시민의 문화활동 지원정책 구상에 유용한 기준이 된다. 본 연구는 시민들의 지역별 음악활동 현황을 정리할 때, 이 내용을 참고하였다. 다만, 경제특구 지역은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나. 인천의 인구구성 1) 2025 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의 인구배분계획 도시기본계획은 2025 년 인천의 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서의 생활권은 위의 문화권 구분보다 세분화되어있다. 10 개 구군을 도심대권, 남부대권, 동북대권, 서북대권, 영종대권, 강화대권, 옹진대권으로 나누고, 영종강화옹진의 도서 지역을 제외한 대권을 각기 2~3개의 중권 으로 나누어 세분화 했다( 총 7개 대권과 11 개 중권). 인천광역시는 이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도시 교통체계 및 생활시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같다. 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을 살펴보면 다음과 02 l 현황조사 5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표 4> 2025 년 도시기본계획의 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 ( 단위 : 만 명) ( 출처 : 인천광역시. 2010. 2025 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도심대권 남부대권 동북대권 서북대권 영종대권 강화대권 옹진대권 구분 행정구역 현황 (2006) 배분인구 4단계 (2025) 합계 266 370 임해중권 주안중권 구월중권 계 90 91 중구: 영종동, 용유동을 제외한 전 지역 동구: 전 지역 14 11 남구: 전 지역 42 49 남동구 : 남촌 도림동, 논현 고잔동을 제외한 전 지역 34 31 계 34 64 송도중권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 30 남동중권 연수중권 부평중권 계양중권 남동구 : 남촌 도림동, 논현 고잔동 6 11 연수구 : 옥련1,2 동, 선학동, 연수1,2,3 동, 청학동, 동춘1,2,3 동 27 23 계 92 80 부평구 : 전 지역 58 50 계양구 : 전 지역 34 30 계 39 74 청라중권 서구: 검암 경서동, 연희동, 가정1,2,3 동 14 19 검단중권 서구: 검단1,2,3 동 10 43 가좌중권 서구: 신현 원창동, 석남1,2,3 동, 가좌1,2,3,4 동 16 12 중구: 영종동, 용유동 3 51 강화군 : 전 지역 7 8 옹진군 : 전 지역 1 2 세부적으로는 송도중권과 검단중권, 영종대권의 인구배분계획상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임해중권, 구월중권, 연수중권, 부평중권, 계양중권, 가좌중권의 감소세가 보임. 임해중권의 1내항재개발, 만석부두개발, 해양홍보관 건립 등 항만 기능정비를 통한 쾌적한 워터프론트 (Waterfront) 형성 및 철도확충을 통한 접근성향상, 2개항기 근대역사적 전통성을 활용한 도시정체성 확립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매력적 도심 공간 창출 등은 생활권별 특화전략의 대표적인 사례임. 60
2) 2025 년 인구배분계획의 시사점 2025년의 인구배분계획은 최근까지의 지역발전과 인구 이동 현황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도시발전 계획의 수립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시민음악 활동의 지원체계를 설계할 때 수요를 예측 하고 그에 맞는 문화지도를 구상해야 하며, 임해중권과 같은 도시 특성화 전략이 수립된 곳에 대해서는 지역특수 상황을 고려하여 시민음악 활동의 지원체계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 3) 2010 년 인천의 인구구성 현황13) 2010 년 인천의 인구수, 그리고 문화향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일부인 경제활동인구, 근로자 특성, 교육수준 등을 서울특별시와 5 개 광역시와 비교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1 인구수 서울, 부산 다음으로 인구수가 많으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임. < 그림 9> 2010 년 7 대 도시의 인구수 비교 ( 단위 : 명) 13) 통계청(kostat.go.kr) 비교, 재구성. 02 l 현황조사 6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인천의 지역별 인구수는 부평 1 위, 남동구, 남구, 서구, 계양구 순으로 나타남. < 표 5> 2010 년 인천의 지역별 인구수 비교 ( 단위 : 명) 2008 2009 2010 비율 순위 중구 88,713 89,688 92,890 0.03 동구 74,866 77,308 79,663 0.03 남구 420,741 419,935 423,876 0.15 3 연수구 268,668 271,497 279,230 0.10 6 남동구 450,054 463,414 473,423 0.17 2 부평구 569,246 563,920 567,493 0.21 1 계양구 342,299 344,039 347,810 0.13 5 서구 393,346 395,508 408,068 0.15 3 강화군 67,387 67,049 67,104 0.02 옹진군 17,376 18,221 18,739 0.01 인천광역시 2,692,696 2,710,579 2,758,296 1.00 2 경제활동인구 인천의 경제활동인구는 서울, 부산에 이은 3 위로 높은 편임. ( 천 명) ( 천 명) < 그림 10> 2010 년 7대 도시의 경제활동 인구 비교 62
경제활동참가율은 서울에 이어 2 위 매우 높고, 고용율도 3 위로 높은 편임. < 그림 11> 2010 년 7대 도시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비교 인천의 임금근로자 수 역시, 서울과 부산에 이어 3 위로 나타남. 임금 ( 천 명) < 그림 12> 2010 년 7대 도시의 임금근로자수 비교 02 l 현황조사 6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3 근로자 특성 인천의 상용종사자 비율은 높은 편임. < 그림 13> 2010 년 7 대 도시의 근로자 특성 비교 ( 비율 1.0 기준) 그러나 정규직의 비율이 낮고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음. < 그림 14> 2010 년 7대 도시의 정규직 비율 비교 64
4 교육수준 인천 시민의 교육수준은 고졸의 비율이 울산과 유사하게 매우 높고, 대졸 이상의 비율은 가장 낮음. < 그림 15> 2010 년 7대 도시의 교육수준 비교 4) 2010 년 인천 인구구성 현황의 시사점 인천의 인구수는 서울, 부산 다음으로 많으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충분한 문화 경제학적인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도심 문화를 형성하는 원인천 문화권과 산업단지를 형성하는 계양 문화권의 인구수가 높은 것도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인천의 경제활동인구, 근로자수, 상용종사자수가 높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정규직의 비율이 낮은 것은 고용안정성이 낮다는 뜻이고 불안정성으로 인해 삶의 질이 높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지역에 비해서 고등교육 수준이 높지 않아서 문화자본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시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회문화적 복지가 요구되고, 문화정책에 있어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02 l 현황조사 6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16> 인천의 4대 문화권 및 지역인구 비율 다. 인천의 지역정체성 1) 지역정체성의 의미 도시의 지역정체성이란 14) 그 도시는 어떤 도시이다 라는 신원을 나타내주는 것으로서, 도시의 정체성과 해당도시의 시민의 정체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그 중 시민이 갖는 정체성은 1지역에 대한 애향심, 2지역주민간의 유대감, 3지역문제에 대한 관심, 4해당도시의 시민으로서의 자부심, 5해당도시의 시민으로서의 주인의식 등 다섯 가지로 알아볼 수 있다. 인천의 경우, 인천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 혹은 자랑거리나 고유 특성 등이 지역정체성의 일부가 될 것이며, 인천시민들이 시민으로서 느끼는 자부심이나 애향심의 정도, 시민들 간의 네트워크 정도, 인천이라는 삶의 터전에 대한 관심 정도, 주인의식 등이 인천 정체성을 형성한다. 이 같은 내용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서 어떻게 어떤 인천의 정체성을 만들어갈 것인가? 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체성이 형성되고 그것이 표출되는 과정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삶의 활동으로부터 유추할 수 있다. 14) 최병목, 인천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 제기. 인천학연구원 제2 회 월례세미나 발표자료 (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2002), 9 쪽. 66
2) 인천의 지역정체성에 대한 문제제기 인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정체성 조사결과를 보면 15), 인천은 타 지역 출신에 대한 차별이나 폐쇄성이 거의 없으며, 인천 시민들은 21 세기 인천의 미래상으로는 교육, 사회,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도시 를 제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천시민들은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생활을 할 때 행복과 즐거움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이들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성향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민의 27% 는 인천시민이 주인의식이 없다고 보고 있고, 28% 는 인천의 정체성은 이제부터 만들어가야 한다고 보아 인천정체성의 기반이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도시의 정체성을 다음과 같은 요소로 분석하는 경우, 입장도 있다 16). 인천의 문화정체성은 높지 않다고 보는 1 지역의 사람들이 자신과 동일시하는 지역의 대상이나 떠올리는 상징물 2 외지인이 그 지역과 동일시하는 것 ( 혹은 그 지역에 산다고 하면 화제로 꺼내는 것) 3 지역 사람들에게 자부심, 향수 등을 가져다주는 것 4 일반적으로 그 지역과 관련되어 떠오르는 이미지 5 다른 지역에는 없고 그 지역에만 있다고 생각되는 풍속이나 유물 6 지역의 단체, 집단 등이 지역과 관련하여 지키고자 하는 것 7 지역의 단체, 집단 등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습 8 도시경관을 지배하는 대형 구조물 이 경우, 인천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문화정체성이 높지 않다고 한다. 1 타 도시에 비해 식민도시 긴 식민 체험 2 도시기능의 급격한 변천 : 쌀의 도시 무기의 도시 기계도시 ( 공단) 물류 도시 3 급속한 인구 증가 : 약 120년간 1,300 배 증가 4 행정구역 급속 확대 : 약 120년간 500배 증가 5 공간적 구심의 빈번한 이동으로 도시의 중심 공간 부재 : 문학동 중앙동 구월동 6 수도권 위성도시화 ( 교통, 분단, 중앙집권정치 ) 7 변방의식과 정체성 부재 8 상징적 건축, 구조물 부재 15) 최병목(2002), 앞의 글, 4~6 쪽. 16) 김창수(2007), 앞의 글, 4 쪽. 02 l 현황조사 6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위의 경우, 도시정체성은 역사와 공간이 지닌 특성을 담아내고 축적된 문화들을 표출해야 하는데 인천은 급변하는 도시로서 그 변화가 빠르고 다양하여 도시정체성 형성이 쉽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3) 인천 지역정체성에 대한 선행연구의 시사점 선행연구는 시민조사를 통해 인천 지역정체성이 전반적으로 높지 않거나 부재하는 것으로 평가했지만, 지역정체성은 시민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본 연구도 이에 동의 하며, 역동적인 도시인 인천에서 시민들이 지역정체성을 축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천 시민들의 음악활동이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알아보고 객관화하고자 한다. 2.2.3. 인천의 문화향수 실태조사 검토 가. 인천 문화향수 실태의 항목별 비교( 對 서울특별시, 6 대 광역시 ) 17) 전국 문화향수실태조사에서 서울과 활동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6 대 광역시 (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시민들의 주요 < 표 6> 2008 년/2010 년 인천시민들의 문화향수 현황 비교 (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1. 2010 문화향수실태조사. 재구성.) 구분 2010 년 2008 년 지난 1년 간 예술행사 관람빈도 분야별 관람률 7위 전체 평균 (4.08 회) 관람자 평균 (5.87 회) 1위 영화 2위 연극 3 위 대중가요 콘서트 (7.4%) 1 위 (5.69 회) 1위 영화 2위 연극 3위 미술 4 위 문학, 대중가요 콘서트 (9.2%) 17)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0 문화향수실태조사 ( 문화체육관광부, 2011). 68
향후 관람의향 6 위 (77.5%) 5 위 (74.7%) 향후 관람 희망 장르 순위 관람 장애요인 1위 영화 2위 대중가요 1 위 시간 (48.5%) 2 위 비용 (22.5%) 3위 정보 1위 영화 2위 연극 3위 대중가요 1 위 비용 (38.7%) 2 위 시간 (22.1%) 3위 프로그램 부족 문화행사 참가 빈도 순위 4 위 (0.98 회) 3 위 (3.76 회) 창작/ 발표 활동 미경험 비율 창작/ 발표 활동 향후 의향 장르 지역문화시설 문화행사 참여의향 동호회 참여율 1년 내 동호회 참여의향 장르 지역축제 관람 경험 지역축제 관람 만족도 지역축제 재관람 의향 문화관련 자원봉사 참여 학교 외 교육경험 학교 외 교육 향후 참여 의향 순위 98.5% 96.3% 1위 대중가요 1위 대중가요 38.1% 있음(7 위) 50.2%(4 위) 4 위 (1.8%) 2 위 (18.9%) 1 위 가요/ 연예 1 위 가요/ 연예 6 위 (41.9%) 4 위 (37.8%) 7 위 (3.2%) 7 위 (3.3%) 7위 5위 3 위 (5.9%) 2 위 (6.9%) 6 위 (5.2%) 4 위 (7.4%) 7 위 (10%) 5 위 (17.5%) 학교 외 교육 참여 희망 장르 순위 1위 문학 2위 미술 3위 대중가요 1위 전통 2위 미술 3 위 가요, 문학 2010년 1년 간 인천의 예술행사 관람 빈도는 7개 도시 중 7위로 다른 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음. 그러나 2008 년(1위 5.69 회), 2006 년(1위 6.13 회), 2002 년(7위 3.87 회) 조사 결과를 감안해보면 연도별 순위 편차가 크다는 것을 발견 함. 즉, 관람 빈도에 영향을 끼치는 다른 요인들이 고려되어야 함. 분야별로는 영화가 지속적인 1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연극이 뒤따르는데, 이는 관람 장애 요인 중 높은 순위(2010 년 2 위, 2008 년 1 위) 를 차지하는 비용과 관계가 있을 02 l 현황조사 6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것으로 추정됨. 향후 관람 의향 장르 역시 영화가 1 위, 대중가요가 2 위임. 이는 비용 문제와 더불어 한류로 인한 대중가요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커지고 있고 다양한 음악 장르 중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함. 관람 장애 요인과 관련하여 2008 년 38.7% 로 1위를 차지하던 비용 문제가 2010 년 22.5% 로 2 위로 내려간 것은 문화 예술 관련 소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및 태도가 바뀐 것으로 생각됨. 창작 및 발표 활동 경험자의 비율이 매우 낮으며 ( 비경험자 기준으로 2010 년 98.5%, 2008 년 96.3%), 향후 이러한 활동에 참여할 경우 선호하는 장르로 대중가요를 선택한 사실은 타 장르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짐. 이러한 결과는 동호회 참여율과 향후 참여 의향, 향후 참여 의향 장르에 대한 설문에도 나타남. 따라서 창작 및 발표 활동에 있어 시민의 접근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면 참여도와 선호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함. 지역 문화 시설 및 문화행사 참가 빈도는 타 도시와 비교 했을 때 중간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참여 의향이 낮아진다는 점(2010 년 7 위, 2008 년 4 위) 과 지역 축제 관람 경험 비율의 순위가 낮아진다는 점(2010 년 6 위, 2008년 4 위),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7 위라는 점, 재 관람 의향이 5위에서 7위로 떨어진다는 점 등은 것은 지역 문화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는 것을 증명함. 따라서 지역 문화행사와 축제 기획 및 시행 준비와 과정에서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불만을 예방해야 함. 학교 외 예술교육에 관하여 향후 참여 의향이 낮은 것(2010 년 7 위, 2008 년 5 위) 은 학교 외 예술교육 관련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2010 년 6위 5.2%, 2008년 4위 7.4%) 이라고 생각 됨. 향후 교육 참여 희망 장르로는 문학, 전통, 미술, 가요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인천의 지역적 특성 중 전통예술이 번성해왔다는 점과 문학, 미술, 가요의 경우 접근성과 친밀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함. 따라서 지역 문화 행사 또는 동호회 활동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학교 외 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경험을 이끌 수 있는 시민 참여 및 의견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함. 나. 인천의 공연예술분야의 활동현황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연감에 따르면 인천은 인구 10만명 당 공연건수에서 6대 광역시 중 하위로 나타남. (2008년 6 위, 2009년 5 위) 70
< 표 7> 2008 년 광역시의 장르별 공연건수 ( 인구 10 만 명당) ( 단위 : 건) ( 출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9 년 문예연감. 재구성.) 지역 국악 양악 음악 소계 연극 무용 공연 합계 부산 2.0 16.3 18.3 4.8 3.0 26.1 울산 2.2 12.9 15.1 4.6 2.4 22.1 대전 0.5 15.8 16.3 2.8 2.6 21.7 광주 2.7 13.6 16.3 2.7 1.3 20.3 대구 1.6 11.4 13.0 3.4 1.6 18.0 인천 0.7 4.9 5.6 2.6 1.4 9.6 < 표 8> 2009 년 광역시의 장르별 공연건수 ( 인구 10 만 명당) ( 단위 : 건) ( 출처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0 년 문예연감. 재구성.) 지역 국악 양악 음악 소계 연극 무용 공연 합계 대구 6.3 4.9 11.2 6.3 4.0 21.5 울산 7.4 2.6 10.0 7.4 3.3 20.7 부산 4.5 3.3 7.8 4.5 2.9 15.2 광주 4.4 3.7 8.1 4.4 2.1 14.6 인천 5.1 1.4 6.5 5.1 2.0 13.6 대전 3.8 1.1 4.9 3.8 2.5 11.2 인천의 공연예술분야가 타도시보다 적은 이유 - 공연장 시설이 부족함. - 1개소 당 인구수 102,484 명임. ( 부산 다음으로 많음.) 18) - 공연장 운영의 전문성 떨어짐 - 공공기관 운영, 시설관리공단 운영 등으로 인하여 공연장 가동률이 저조함.( 가동률 48.6% 로 6대광역 시중 최하위) 19) - 공연 창작 인프라의 부족 - 예대, 음대 등의 부족함. ( 문화예술관련학과 수 및 교수 수에서 울산 다음 으로 낮음.) 20) 18) 인천문화재단, 2008 인천문화지표조사연구 ( 인천문화재단, 2008). 19) 예술경영지원센터, 2010 문예회관 운영현황 조사(2009 년 기준) ( 문화예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 터, 2010). 20) 인천문화재단 (2008), 위의 책. 02 l 현황조사 7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표 9> 2009 년 문예회관 공연장 평균 가동률 비교 ( 출처 : 예술경영지원센터. 2010. 2010 문예회관 운영현황 조사(2009 년 기준)) 지역 구분 응답 공연장 ( 개) 가동률1 평균 (%) 가동률2 평균 (%) 공연장 전체 공연 프로그램 공연장 전체 공연 프로그램 전체 264 53.1 32.1 39.9 23.2 서울 18 77.7 63.0 60.4 47.2 부산 13 59.4 48.2 44.6 35.5 대구 12 67.5 48.0 46.8 31.9 인천 9 48.6 30.4 34.7 22.7 광주 6 68.3 44.8 52.4 33.4 대전 3 82.1 66.1 61.9 48.7 울산 4 58.9 50.8 39.5 32.7 경기 52 49.8 34.0 37.2 25.7 강원 20 39.6 18.6 31.6 14.3 충북 13 49.4 28.7 36.6 20.5 충남 23 59.6 22.0 43.7 15.8 전북 20 43.2 17.6 31.3 12.2 전남 21 45.1 21.2 41.0 16.1 경북 23 57.6 29.7 38.5 17.1 경남 25 40.0 21.6 31.7 16.4 제주 2 83.0 75.8 62.1 56.7 한편 인천 시민의 공연예술 관람 특성은 아래와 같으며, 영화와 대중가요콘서트 / 연예를 제외한 모든 장르에서 관람 횟수가 저조함. 이는 위의 결과와 연관된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음. 72
< 표 10> 2009 년 인천의 공연예술 관람 횟수 비교 ( 단위 : %) ( 출처 : 문화관광체육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1. 2010 문화향수실태조사. 재구성) 장르 클래식 오페라 전통예술 연극 무용 영화 대중가요 콘서트/ 연예 구분 사례수 ( 건) 1회 2회 3회 4회 이상 관 람 경 험 없 음 전국평균 5000 3.1 0.9 0.3 0.5 95.2 100 대도시 2334 3.2 0.9 0.3 0.6 95.0 100 인천 271 1.8 0.7 0.0 0.7 96.7 100 전국평균 5000 3.5 1.2 0.5 0.5 94.3 100 대도시 2334 2.6 0.8 0.2 0.4 96.1 100 인천 271 1.5 0.4 0.0 0.4 97.8 100 전국평균 5000 6.7 2.5 1.0 1.0 88.8 100 대도시 2334 7.2 3.4 0.9 1.3 87.1 100 인천 271 4.4 2.9 0.0 1.5 91.2 100 전국평균 5000 0.8 0.2 0.0 0.4 98.6 100 대도시 2334 0.8 0.2 0.0 0.5 98.5 100 인천 271 0.8 0.0 0.0 0.0 99.2 100 전국평균 5000 11.0 11.5 8.8 29.0 39.7 100 대도시 2334 10.5 12.5 8.8 31.2 37.0 100 인천 271 9.2 14.8 11.3 29.4 35.3 100 전국평균 5000 5.2 1.6 0.4 0.4 92.4 100 대도시 2334 5.8 1.7 0.3 0.4 91.7 100 인천 271 6.3 1.1 0.0 0.0 92.6 100 계 또한 향후 관람하고자 하는 예술행사에 대한 응답에서 영화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평균치보다 낮음. 구분 사례수 ( 건) < 표 11> 2010 년 인천의 관람희망 예술장르 비교 ( 단위 : %) 영화 ( 출처 : 문화관광체육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1. 2010 문화향수실태조사. 재구성) 대중가요 콘서트/ 연예 연극 미술 전통예 술 클래식 음악회/ 오페라 전국평균 3923 80.2 40.5 37.2 15.1 13.6 11.9 3.8 대도시 1856 81.5 37.0 41.3 14.7 11.1 11.7 3.5 인천 210 88.1 33.6 32.8 6.7 5.2 5.7 2.4 무용 02 l 현황조사 7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따라서 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된 인천의 공연예술 분야를 활성화하는 정책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함. 다. 인천의 음악분야 활동현황과 장르적 특성 인천 문예연감의 자료에 따르면 공연예술의 장르별 실적 중 음악분야의 공연건수가 가장 많음. - 음악장르에 국악과 풍물을 합할 경우(422) 연극/ 뮤지컬의 합계(319) 보다 많음. - 종합/ 기타로 속해있는 루비살롱의 공연을 합산할 경우 그 수는 더 증가함. (2008 년 83 건, 2009 년 14 건) < 표 12> 2008~2009 년 인천의 공연예술분야 장르별 공연 건수 ( 단위 : 건) ( 출처 : 인천문화재단. 2009. 2010. 2008 인천문화예술연감, 2009 인천문화예술연감. 재구성.) 장르 2008 년 2009 년 음악 295 315 연극 121 168 뮤지컬 133 151 무용 68 59 종합/ 기타 157 181 소계 774 874 국악 34 86 굿/ 민속 16 47 전통극 2 7 전통무용 25 16 종합 22 17 풍물 12 21 퓨전 24 17 소계 135 211 합계 909 1,085 * 어린이집, 유치원, 사설학원 등의 발표회나 행사, 영화상영 등은 제외 * 전통예술은 분리 조사 인천에서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공연은 음악 장르로 볼 수 있음. 음악은 다양한 세부 장르로 구분되며, 각 장르별로 연주되는 양식이 다름. 따라서 기호에 따라 다양한 시민의 참여가 가능함. 한편 음악 연습과 공연의 과정은 스펙트럼이 다양한데, 장르와 규모, 단체형태, 숙련도에 따라 다양한 층위의 연주 팀이 결성될 수 있음. 시민들의 음악활동과 관심이 고조되면 음악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됨. 이는 월평균 가계 74
수지의 추이로도 일부 설명할 수 있는데, 2011년 악기기구 구입에 지출한 금액이 급증한 것은 음악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 그림 17> 가구당 월평균 악기기구 지출액 추이 ( 출처 : 국가통계포털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재구성.) *2011년은 1/4 분기, 2/4 분기의 지출액만 반영됨. 시민의 음악활동 활성화를 통해 전문음악공연의 수요가 늘고, 전문음악공연의 창작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구체성을 띈다면 음악 분야의 자생적인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함. 2.2.4. 문헌조사 결과의 시사점 인천은 역동적으로 변화해 온 역사적 배경 탓에 있으나 뚜렷한 도시 정체성을 갖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도시정체성을 만들어가려는 시도가 존재함. 문화복지 측면에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참여 환경을 지원하고, 시민이 만들어 가는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강화 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함. 시민의 문화향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민활동이 가장 활발한 음악분야의 시범 문화정책이 필요함. 시민주도 문화정책 시범사업으로서 음악분야를 선행하고, 이 과정에서 다른 예술분야와 연계 하여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정책방향이 필요함. 02 l 현황조사 7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3. 전문가 인터뷰조사 2.3.1. 조사개요 전문가 인터뷰조사는 총 2 차에 걸쳐서 인천의 내외의 음악 활동가, 사업 및 단체의 전문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관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1차 조사는 인천의 음악관련 현황 및 새로운 가능성, 대안에 관한 의견을 듣고 그 결과를 설문조사 문항설계 및 분석에 활용했고, 2차 조사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주요 추진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업비전을 구성하는 활용했다. < 그림 18> 전문가 인터뷰조사 개요 76
가. 조사내용 < 그림 19> 전문가 인터뷰조사 세부내용 1 차 조사는 인천내 음악 활동가 ( 전문가 ) 및 음악산업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파악하고자 함. - 먼저, 인천의 악기 제조산업의 현황과 녹음시설 및 공연장, 음악축제와 음악전문교육기관의 현황을 조사 하여, 인천이 음악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함. - 시민 동호회, 밴드의 활동 근거지와 현황을 파악하고, 인터뷰를 통해 정책적인 요구를 조사하여 시민 음악활동의 현황을 이해하고자 함. - K-POP 시장과 인천 관광산업의 현황을 조사하고, 녹음 스튜디오 운영과 콘텐츠 산업의 인천 유입 가능성을 조사함. - 주요쟁점 조사를 통해 음악대학, 펜타포트 음악축제, 시립예술단, 인천 앤 아츠21) 등에 대한 대안과 의 견을 조사함. 2 차 조사는 설문조사 이후 연구 중반에 진행된 조사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주요 추진 사업 관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각 기관의 사업운영 계획과 발전계획 등을 파악하고 연계 가능성을 파악함. 21) 인천 앤 아츠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국제 예술제로서, 예술과 음악 교육 축제를 표방한 음악 프로 그램임. 정명훈 지휘자가 예술고문으로 있으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02 l 현황조사 7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나. 조사대상 1차 조사는 인천지역 활동가 10 명과, 음악산업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개별 대면 인터뷰를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설문조사의 방향을 설정함. < 표 13> 전문가 인터뷰조사의 1차 대상자 전문가 인터뷰 1차 조사 인천지역활동가 ( 전문가 ) ( 총 10 명) 음악산업전문가 ( 총 6 명) 이름 소속 및 직책 이름 소속 및 직책 김형태 김혜정 박상문 손동혁 이규영 임승관 정원효 조병욱 하석용 허정선 인천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주안미디어센터 소장 루비살롱 대표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 ( 사) 미추홀아트센터 대표 인하대학교 교수 홍익경제연구소 소장 바텀라인플레이투게더 대표 김대성 김원기 김한구 김형석 신항우 한재권 톤스튜디오 대표 엔씨소프트 사운드팀 작곡가 프리랜서 음향감독 작곡가, 음반 PD 엔터테인먼트 아시아 네트워크 대표 영화음악감독 2 차 조사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주요 추진사업 관련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별 대면/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검토함. 78
< 표 14> 전문가 인터뷰조사의 2차 대상자 전문가 인터뷰 2차 조사 인천의 기관 및 사업 담당자 ( 총 26 명) 이름 소속 및 직책 이름 소속 및 직책 대면 인터뷰 대상자 이충한 하자센터 유자살롱 공동대표 정윤대 연수구청 평생학습과 팀장 강영구 부평구문화재단 사무국장 인천펜타포트축제 사무국 조영신 김락기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 전문위원 김미영 엠제이플래닛 기획팀장 허명희 끼가번쩍 시민축제 김영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허은광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김애영 인천민예총 음악분과 위원장 황문성 인천시립교향악단 단무장 김창길 인천민예총 사무처장 전화 인터뷰 대상자 김창수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지숙 계양청소년수련관 마광휘 인천시립합창단 단무장 진선미 계양문화회관 민운기 스페이스빔커뮤니티 대표 한욱 외 서구문화회관 박은희 남동문화예술회관 관장 한송이 부평아트센터 오병권 외 서울시향 공연기획 자문역 조화현 i-신포니에타 대표 유영섭 강화문화원 사무국장 이의록 남구학산문화원 이용구 외 부평구 평생학습관 팀장 박영미 연수문화원 과장 2.3.2. 인천의 음악자원 현황과 대안모색 가. 인천 악기제조산업 현황 영창, 삼익, 콜트콜텍 등 악기회사들은 생산과 물류 등 산업 환경의 변화로 인해 본사와 공장이 외지로 이전하거나 잠정 폐업중이며, 유일하게 영창악기만 인천에서 공장을 운영중임 (5 천평, 100 여명, 본사 성남). 이처럼 인천의 악기 제조 산업은 크게 쇠퇴하였음. 인천시는 악기 박람회를 통해 악기 제조 산업과의 연계성을 유지하려 노력했으나 현재는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음. 나. 인천 녹음시설 / 공연장의 활용 현황과 관련 의견 과거에는 시민들이 음악감상실, 라이브 공연장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향유해왔으나, 02 l 현황조사 7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현재는 인천 내 11개의 녹음실만 존재하고 있으며 전문녹음실과 라이브 공연장은 강남과 홍대의 지역으로 이동하여 인천의 라이브 공연장의 운영이 어려워짐. 녹음시설은 시설과 비용 문제보다는 전문인력의 확보와 전체 음악 생산의 인프라 구성 및 운영체계 등 고려해야 될 상황이 많으므로 만약 시차원에서 녹음시설 지원을 고려할 경우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임. 부평의 아트하우스는 밤 시간에도 이용 가능해 주민자치센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음. 공연장과 연습실이 있으며, 대관료도 저렴하여 시민들이 사용하기 좋은 시설임. 재단은 현재 중구와 부평구에 두 곳의 연습실을 운영 중인데, 부평이 이용률이 높은 편임. 강화군의 경우는 예술에 대한 수요가 있고, 문예회관에서 뮤지컬 공연을 하면 호응이 좋지만 문화적 인프라가 매우 부족함. 체육관을 개조한 공간을 문예회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극장이 필요함. 다.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한 의견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최근 지산 락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인천 외의 다양한 음악축제 활성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 타 음악축제와 경쟁하기 위해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 시민 참여의 일환으로 시민 평가단을 운영하고 있음. 프린지 평가단(300 명) 은 공연관람과 내가 만드는 축제의 일환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된 밴드를 폐막공연에 세움. 또한 시민 평가단이 투표를 통해 하도록 함. 3개의 인큐베이팅작 중 하나를 선정하여 내년 공식초청작으로 초청 및 지원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시민이 참여하는 것에 있어서는 상반되는 의견을 보이는데,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현재 예산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지는 전시형 축제라는 평가가 있으므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외부 모객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함. 반면, 시민의 펜타포트 음악축제 참여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는 바람직하나 전문가들의 무대에 시민을 세우는 것에는 우려를 표명하며, 유료관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중요하므로 축제와 시민음악 경연 및 발표 무대를 연결하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함. 기타 개선의견으로 페스티벌을 연도별로 주제화하여 그 주제에 맞는 참가자들의 신곡들을 배포하여 관객들의 축제 참여도를 끌어올리자는 참신한 제안이 눈에 띔. 80
라. 음악 학교에 대한 의견 인천 내 음악 대학 설립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음악교육기관의 필요성은 크지만 대학 설립에 대해서는 부정적임. 통해 교육 기능을 투입하고, 대신 대관에만 치중되어 있는 종합문예회관에서 시립예술단과 연계를 시립예술단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대학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음. 또는 종합문예회관 내에 대학원 형식으로 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음. 대학 이외에 시민들이 인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개방형 대학을 제안함. 해외에는 시부야 대학, 국내에서는 마포구가 개방형 대학을 운영하고 있음. 시민들을 위한 음악 교육을 이러한 개방형 대학체계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의견이 있었음. 마. 그 외 인천의 음악 프로그램과 시설 활용에 대한 의견 인천 앤 아츠는 양질의 공연을 공급하기 위해 공연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공되고 있지는 못함. 2008년 실시한 조사에서는 종교와 대학 기관의 동호회를 제외한 총 동호회 수는 450개로 파악됨.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의 조사에서는 800~1000 개로 나타남. 인천문화재단은 20인 이상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 할 경우 앞마당 예술마당 사업으로 동호회를 지원하고 있음. 1회 15만 원 정도의 지원비를 제공하고,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 구청, 주민자치센터, 문화원, 문예회관 등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은 적절한 강사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함. 음악장르도 국악 프로그램이 많고,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주 대상이 장년층이 많음. 또한 연습실 부족과 악기 대여 문제로 동호회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음. 주민자치센터의 공간구조는 대형연습실 강당이 한 곳, 소규모의 강의실이 2~3 곳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임. 따라서 음악 교육을 위한 공간 확보 및 방음시설 구축, 악기 구비 등의 문제가 해결 되어야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음. 이에 반해 공연시설 및 문화원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진행인력이 부족한 상황임. 인건비가 확보되지 않아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는 곳도 있음. 02 l 현황조사 8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3.3. 인천의 시민음악활동 현황 가. 인천 시민 음악 활동에 대한 의견 장르 면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교육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학교가 없어서 클래식 장르가 취약. 가장 활성화된 장르는 국악으로 풍물굿의 활동이 많음. 부평에서 풍물축제는 15년째 성공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음. 과거에 미군의 영향으로 락밴드가 강세였음. 또한 관교동에서 밴드가 부흥했지만 현재는 밴드가 거의 없어진 상태임. 밴드를 인천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음. 동인천의 심지 음악감상실을 중심으로 음악 애호가들의 음악문화와 음악학원, 밴드, 모임, 음반 판매상 등이 두텁게 형성되었으나 현재는 모두 사라짐. 그러나 당시 심지를 이용했던 음악애호가들은 여전히 심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음악문화를 무형의 자산으로 기억하고 있음. 교회, 학교, 기업( 공장) 을 중심으로 합창단과 브라스밴드가 활발하게 활동 했으나 현재는 다소 줄어든 상황임.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민 음악 활동이 활발함.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라는 자발적 시민예술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생적인 네트워크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됨. 동호회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공간과 인프라가 부족함. 나. 인천음악 단체의 활동 루비살롱은 현재 인천 내의 거의 유일한 대중음악 라이브 공간이나, 인천 자체의 음악 자원 으로 공간을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 개장했으며, 그 공간을 중심으로 경인지역의 밴드들이 모이고 있음. 최근 부평구청 인근에 락캠프가 다시 인천그린실버악단은 미8 군의 육군본부악단으로 있다가 독립한 자발적인 모임임.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인천의 각 문화단체와 구청에서 행사를 한 지 10 년 정도 되었음. 활동 유지비가 부족하고 연습실이 없어서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 기획 연주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음. 벽지, 병원 등 취약계층과 소외지역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 중이며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소규모 합주단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기도 함. 82
인천시립합창단은 국내 합창단 중에서도 객석 점유율이 높은 편이며 정기연주회도 거의 매진일 정도. 현재는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기획연주, 순회연주, 초청연주 등 연간 50~60 회의 공연을 진행 중임. 찾아가는 연주회는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이루어진 프로그램이고 공연의 호응은 매우 좋은 편임. 시민 합창단 육성을 위해 단원들은 주민센터 등에서 교육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음. 다. 시민축제 배다리 축제는 배다리를 지키는 인천시민의 모임이 주축이 되어 매년 5 월에 진행됨. 배다리의 현안과 관련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참여를 이끌려고 노력함. 지역 현안과 관련된 축제가 일상성과 관련된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가 좋다고 판단됨. 끼가번쩍 축제는 5 월 하루에 개최되고, 생활문화예술인 ( 아마추어 ) 이 주인이 되며, 관객과 공연자를 구분 짓지 않는 축제를 지향함. 일본의 우타고에 민간 합창단과 교류를 하고 있음. 2010 년부터 시민합창단과 시민연합통기타합주전을 개최하면서 축제가 커지기 시작함. 2.3.4. 인천의 음악산업 가능성 모색 가. 지리적인 조건과 K-Pop 에 대한 의견 국제도시로서 K-Pop 과 관광산업의 연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파악됨. 아시아 뮤직 어워드를 개최하여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자는 의견이 있었음. K-Pop 콘서트, 뮤지컬 등 리허설 또는 쇼케이스 공연장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됨. 인천에서 상시 공연을 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공연문화를 활성화 시켜 관광객의 유입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 최근 연평도 해전 등으로 인천이 국제 평화에 대한 이슈 지역으로 떠오르는 것을 활용하여 평화 관련 이슈로 국제 음악축제를 개최, 도시 브랜딩할 수 있음. 최근 국내외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고 있고, K-Pop 부상에 따른 청소년들의 대중 음악 교육의 수요가 커지고 있음.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국제 음악학교의 성공가능성이 있음. 국제 음악학교에서 장르 및 전문 활동 분야( 기획자, 엔지니어, 예술가 등), 인문소양, 그밖에 02 l 현황조사 8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통합적 교육 체계로 하는 음악학교를 제안함. 중구의 자유공원 -작약도 - 월미도공원을 중심으로 한 뮤직플랫폼을 제안함. 나. 녹음 스튜디오 운영에 대한 의견 녹음실만을 통한 음악 인프라 조성은 어렵고, 교통과 문화, 생활 등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통한 다양한 음악 및 문화 인프라 조성으로 콘텐츠 산업을 유입을 할 수 있음. 스튜디오 보다는 연습실, 공연장등의 시설이 먼저 준비되어야 함. 형성될 수 있는 정도의 수요가 있어야 함. 또한 지역 내에서 시장이 대형회사에 없는 차별화된 녹음실이 필요하고, 녹음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고급 인력이 가장 필요함. 즉, 고급 인력이 모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전제되어야 함. 오케스트라 녹음은 공연장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인천시의 투자는 필요하지 않음. 2.3.5. 전문가 인터뷰조사 결과의 시사점 과거 번성했던 대표적인 음악 자원은 거의 쇠퇴했으며, 일부 음악자원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 이들도 일부는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대안이 필요함. 전문 음악교육기관의 부재로 전문 음악 교육의 순환구조가 도시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함. 지역적인 편차는 있으나 시민들의 음악학습 참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자발적인 축제와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되고 있음. 이에 따른 기초시설 및 인력, 인프라의 지원이 필요함. 축제의 활성화, 시립예술단 및 인천 앤 아츠 운영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각각의 현황에 대한 심층 분석이 필요하고 공론화를 통해 개선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K-pop 부상에 따라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연계사업 검토가 필요함. 84
2.4.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2.4.1. 조사개요 < 그림 20>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개요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는 인천 내 총 시민 음악활동 현황을 검토하고자 함. 1376개의 주요기관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하여 총 901개의 기관이 응답하여 65% 의 응답률을 확보했으며, 조사결과는 인천시민 설문조사 설계에 활용함. 가. 조사 목적 인천시민들의 음악활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인천 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활동하는 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를 수를 조사하고자 함. 구체적으로 문화 분야 및 음악 장르 별 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의 수를 파악하고자 함. 02 l 현황조사 8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나. 조사 방법 조사 기간 : 2011 년 6월 27 일 ~ 7월 1일 조사 방법 조사 대상 : 전화조사 - 문화기반시설 (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문화원, 문화의 집, 문화보급전수시설 ), 문화예술단체, 공공기관, 학교 ( 초, 중, 고, 대학교 ), 복지시설, 평생교육원, 문화센터, 자치센터, 종교, 협회단체, 기업, 사설학원, 공연장 등 총 1,376 개의 기관 다. 조사 내용 22) 기관에서 활동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동호회 수 음악 장르 별 교육 프로그램과 동호회 수 라. 기관별 응답 비율 총 1376 개의 기관에 설문조사 한 결과 설문에 응한 기관 수는 901개로 65% 의 응답률을 나타냄. 기관 특성별 응답률은 다음과 같음. - 문화기반시설의 응답기관은 도서관 22 개, 미술관 4 개, 문예회관 7 개, 문화의 집 1 개, 문화보급전수시설 4개 등 총 61개로 전체 78.21% 의 응답률을 나타냄. - 문화예술 단체는 설문 응답 수가 총 62개로 26.61% 응답률을 나타냄. - 학교의 설문 수는 초등학교 88 개, 중학교 56 개, 고등학교 21 개, 특수학교 5 개, 대학교 4개 등 총 175개로 전체 82.94% 의 응답률을 나타냄. - 복지시설은 224 개, 평생교육원은 8 개, 문화센터는 16 개, 종교시설은 98개의 설문이 집계되어 총 346 개로, 전체 69.62% 의 응답률을 나타냄. - 자치센터는 설문 응답 수가 126개로 86.9% 의 응답률을 나타냄. - 공공기간은 78 개, 협회, 단체는 21 개, 기업은 28개로 총 127개로 전체 61.65% 의 응답률을 나타냄. - 사설학원은 2 개, 공연장은 2개 등 총 4개로 66.67% 의 응답률을 나타냄. 22) 상세내용은 부록. 인천 주요시설 설문조사 양식 참조. 86
< 표 15>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의 기관별 응답률 구분 응답 미응답 조사수 빈도( 건) 비율(%) 빈도( 건) 비율(%) ( 건) 문화기반시설 61 78.21 17 21.79 78 문화예술단체 62 26.61 171 73.39 233 학교 175 82.94 36 17.06 211 복지시설, 평생교육기관, 종교시설 346 69.62 151 30.38 497 자치센터 126 86.9 19 13.1 145 공공기관, 협회단체, 기업 127 61.65 79 38.35 206 사설학원 / 공연장 4 66.67 2 33.3 6 계 901 65 475 35 1376 마. 응답 기관의 지역별 분포 전화조사에 응한 901 개 기관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음. - 지역별로는 남구/ 남동구 / 연수구의 응답률이 43.% 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계양구 / 부평구 / 서구 지역이 33.3% 로 높았음. - 중구/ 동구가 13%, 강화/ 옹진이 9.9% 로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음. 02 l 현황조사 8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구분 문화기반시설 세부항목 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 연수구 계양구/ 부평구/ 서구 강화/ 옹진 합계 총 기관수 ( 비율) 도서관 2 10 9 1 22 61(6.8) 박물관 4 8 5 1 18 미술관 1 2 1 4 문예회관 1 1 2 1 5 문화원 3 3 1 7 문화의 집 1 1 문화보급전수시설 3 1 4 문화예술단체 8 33 17 4 62 62(6.9) 학교 초등학교 13 29 33 13 88 중학교 5 21 20 11 57 고등학교 4 7 6 4 21 특수학교 1 4 5 대학교 1 3 4 복지시설 복지시설 25 97 71 13 206 평생교육/ 문화센터 종교시설 노인대학 2 4 11 1 18 평생교육원 4 3 1 8 문화센터 6 7 3 16 기독교 2 17 20 4 43 불교 3 13 9 2 27 천주교 4 10 10 4 28 자치센터 21 48 38 19 126 공공기관 / 협회 단체/ 기업 사설학원 / 공연 총 합계(%) < 표 16> 응답기관의 지역별 / 기관별 분포 ( 단위 : 개 / %) 공공기관 12 47 17 2 78 협회단체 2 13 5 1 21 기업 7 13 8 28 175 (19.4) 246 (38.4) 126 (14) 127 (14.1) 사설학원 2 2 4(0.4) 공연장 2 2 117 (13) 395 (43.8) 300 (33.3) 89 (9.9) 901 (100) 901 (100) 88
2.4.2. 기관전체 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 현황 총 교육 프로그램 4475 개, 동호회 1706 개를 발견함. - 인천광역시에 있는 주요 기관 901 곳을 전화 설문한 결과, 기관이 운영하는 총 교육 프로그램 수는 4475 개 이고 총 동호회 수는 1706 개로 집계되었음. - 기관 수로 나누었을 때 평균 프로그램 수는 4.98 개, 평균 동호회 수는 1.9 개로 나타남. < 표 17> 기관전체 교육 프로그램과 동호회 현황 ( 단위 : 개) 구분 교육 프로그램 수 동호회 수 < 그림 21> 기관전체 교육 프로그램과 동호회 수 ( 단위 : 개) 합계 4475 1706 평균 4.98 1.9 표준 편차 25.21 6.65 음악 교육 프로그램 518 개, 동호회 299 개를 발견함. - 음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수는 518 개, 음악 동호회 수는 299 개로 집계되었음. - 기관 당 평균 음악 교육 프로그램 수는 1.51 개이며, 평균 음악 동호회 수는 1.38 개로 나타남. < 표 18> 기관전체 음악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 동호회 현황 ( 단위 : 개) 구분 음악 교육 프로그램 수 음악 동호회 수 합계 518 299 평균 1.51 1.38 < 그림 22> 기관전체 음악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 동호회 수 ( 단위 : 개) 표준 편차 1.37 0.97 02 l 현황조사 8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전체 29% 로 가장 많음. - 기관에서 운영( 활동) 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장르 분석 결과 음악 프로그램이 518 개(29.08%) 로 가장 많고 다음 어학/ 학습> 미술/ 사진의 순서로 나타남. < 표 19> 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장르별 분포 구분 프로그램 수 ( 개) 프로그램 비율 (%) 무용 체육 음악 어학/ 학습 교육 프로그램 장르 교양/ 미술/ 문화/ 예절 사진 독서 영상 생활/ 취미 종교/ 봉사 199 159 518 273 55 260 87 18 140 11 61 기타 11.17 8.93 29.08 15.33 3.09 14.6 4.88 1.01 7.86 0.62 3.43 < 그림 23> 기관의 장르별 교육 프로그램 수 ( 단위 : 개) 음악 동호회 비율은 21.4% 로 체육 다음으로 많음. - 기관에서 활동하는 동호회의 장르 분석 결과 음악(299 개, 21.42%) 동호회가 건강 동호회 (507 개,36.3%) 다음으로 많음. 그 뒤로 무용> 어학/ 학습> 생활취미 순서로 나타남. < 표 20> 기관의 동호회 장르별 분포 구분 동호회 수 ( 개) 동호회 비율 (%) 무용 체육 음악 어학/ 학습 교양/ 예절 동호회 장르 미술/ 사진 문화/ 독서 영상 생활/ 취미 종교/ 봉사 138 507 299 130 6 64 61 39 79 43 30 기타 9.89 36.32 21.42 9.31 0.43 4.58 4.37 2.79 5.66 3.08 2.15 90
< 그림 24> 기관의 장르별 동호회 수 ( 단위 : 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은 서양음악 > 국악> 대중음악 순이며 지역별로 남구와 부평구에 많음. 구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장르를 분석한 결과, 남구가 19.3% 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많고, 그 뒤로 부평구 > 연수구> 서구의 순서를 보임. 장르별로 보면 서양음악이 193개로 37.3% 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국악이 34%, 노래교실을 포함한 대중음악이 25.7% 로 나타남. 구분 서양 음악 국악 대중 음악 노래 교실 공연 기타 합계 ( 개) 강화군 5 19 3 7 1 0 35 6.8 계양구 21 16 5 9 1 0 52 10 비율 (%) 남구 25 37 19 17 2 0 100 19.3 남동구 18 9 3 8 1 0 39 7.5 동구 13 10 3 10 2 0 38 7.3 부평구 34 40 4 16 1 0 95 18.3 서구 27 13 3 8 3 0 54 10.4 연수구 32 20 2 6 3 1 64 12.4 옹진군 6 1 0 1 0 0 8 1.5 중구 12 11 1 8 1 0 33 6.4 합계 ( 개) 비율 (%) < 표 21> 지역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장르별 현황 193 176 43 90 15 1 518 100 37.3 34 8.3 17.4 2.9 0.2 100 02 l 현황조사 9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음악 동호회는 서양음악 > 대중음악 > 국악 순이며, 서양음악과 대중음악은 남구, 국악은 강화군에 많이 분포함. 장르별로 보면 서양음악이 40.1% 로 가장 많은 음악 동호회를 가지고 있고, 다음으로 대중 음악과 노래교실이 28.8%, 국악이 21.1% 로 나타남. 지역별로 보면 남구가 61 개(20.4%) 로 가장 많은 음악 동호회가 있는 구이며, 그 뒤로 부평구 > 연수구 > 남동구 순임. 구분 서양 음악 국악 대중 음악 노래 교실 공연 기타 합계 ( 개) 강화군 4 19 7 2 1 0 33 11 계양구 8 4 5 1 2 0 20 6.7 비율 (%) 남구 24 11 21 0 2 3 61 20.4 남동구 14 4 11 3 3 1 36 12 동구 9 2 8 0 2 0 21 7 부평구 20 8 9 1 4 1 43 14.4 서구 9 5 6 1 1 1 23 7.7 연수구 20 7 6 1 4 1 39 13 옹진군 4 1 0 0 1 0 6 2 중구 8 2 4 0 2 1 17 5.7 합계 ( 개) 비율 (%) < 표 22> 지역별 음악 동호회 장르별 현황 120 63 77 9 22 8 299 100 40.1 21.1 25.8 3 7.4 2.7 100 92
2.4.3. 지역별 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 현황 교육 프로그램은 계양문화권과 원인천문화권에서 가장 많음. - 인천 지역의 문화적 권역 분류를 따라 권역별로 조사결과를 비교하고자 함. - 지역별 교육 프로그램 수는 계양구 / 부평구 / 서구가 1929 개로 43.2% 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남구/ 남동구 / 연수구가 42.7% 로 나타남. < 표 23> 권역별 교육 프로그램 현황 구분 프로그램 수 ( 개) 프로그램 비율 (%) 개항장 문화권 ( 중구/ 동구) 511 11.4 원인천 문화권 ( 남구/ 남동구 / 연수구 ) 1911 42.7 계양문화권 ( 계양구 / 부평구 / 서구) 1929 43.2 해양도서문화권 ( 강화군 / 옹진군 ) 124 2.8 총 합계 4475 100 동호회 수는 원인천 문화권이 46.5% 로 가장 많음. 지역별 동호회 수는 남구/ 남동구 / 연수구가 46.5% 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양구 / 부평구 / 서구가 604개로 34.9% 를 차지함. < 표 24> 권역별 동호회 현황 구분 동호회 수 ( 개) 동호회 비율 (%) 개항장 문화권 ( 중구/ 동구) 195 11.3 원인천 문화권 ( 남구/ 남동구 / 연수구 ) 780 46.5 계양문화권 ( 계양구 / 부평구 / 서구) 604 34.9 해양도서문화권 ( 강화군 / 옹진군 ) 127 7.4 총 합계 1706 100 02 l 현황조사 9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역시 계양문화권과 원인천문화권에 가장 많음. 지역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수는 남구/ 남동구 / 연수구가 39.2% 로 가장 많고, 그 뒤로 계양구 / 부평구 / 서구가 38.8%, 중구와 동구가 13.7% 를 나타냄. < 표 25> 권역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현황 구분 음악 프로그램 수 ( 개) 음악 프로그램 비율 (%) 개항장 문화권 ( 중구/ 동구) 71 13.7 원인천 문화권 ( 남구/ 남동구 / 연수구 ) 203 39.2 계양문화권 ( 계양구 / 부평구 / 서구) 201 38.8 해양도서문화권 ( 강화군 / 옹진군 ) 43 8.3 총 합계 518 100 음악 동호회 수도 원인천 문화권이 45.5% 로 가장 많음. 지역별 음악 동호회 수는 남구/ 남동구 / 연수구가 45.5% 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계양구 / 부평구 / 서구가 86개로 28.8% 를 차지함. < 표 26> 권역별 음악 동호회 현황 구분 음악 동호회 수 ( 개) 음악 동호회 비율 (%) 개항장 문화권 ( 중구/ 동구) 38 12.7 원인천 문화권 ( 남구/ 남동구 / 연수구 ) 136 45.5 계양문화권 ( 계양구 / 부평구 / 서구) 86 28.8 해양도서문화권 ( 강화군 / 옹진군 ) 39 13 총 합계 299 100 94
2.4.4. 기관별 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 현황 평생교육 / 문화센터에 교육 프로그램이 집중 분포됨(48.5%). 기관별 교육 프로그램 수는 평생교육 및 문화센터가 48.5% 로 가장 많았고, 자치센터가 18.4% 로 2 위를 차지함. < 표 27> 기관별 교육 프로그램 현황 구분 프로그램 수 ( 개) 프로그램 비율 (%) 문화기반시설 407 9.1 학교 86 1.9 문화예술단체 53 1.2 복지시설 / 노인대학 781 17.5 평생교육 / 문화센터 2172 48.5 종교 117 2.6 자치센터 823 18.4 공공기관 / 협회단체 / 기업 21 0.5 사설학원 / 공연장 15 0.3 총 합계 4475 100 < 그림 25> 기관별 교육 프로그램 수 ( 단위 : 개) 02 l 현황조사 9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음악 교육 프로그램은 자치센터와 복지시설에 가장 많음. (67.8%) 기관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수는 자치센터가 36.9% 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복지시설 및 노인대학 (30.9%) 으로 나타남. < 표 28> 기관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현황 구분 음악 프로그램 수 ( 개) 음악 프로그램 비율 (%) 문화기반시설 44 8.5 학교 29 5.6 문화예술단체 19 3.7 복지시설 / 노인대학 160 30.9 평생교육 / 문화센터 19 3.7 종교 39 7.5 자치센터 191 36.9 공공기관 / 협회단체 / 기업 3 0.6 사설학원 / 공연장 14 2.7 총 합계 518 100 < 그림 26> 기관별 음악 교육 프로그램 수 ( 단위 : 개) 96
동호회는 학교, 기업/ 협회/ 단체에서 가장 많이 활동함. 기관별 동호회 수는 학교가 단체/ 기업이 24.7% 를 나타냄. 45.1% 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공공기관 / 협회, < 표 29> 기관별 동호회 현황 구분 동호회 수 ( 개) 동호회 비율 (%) 문화기반시설 39 2.3 학교 769 45.1 문화예술단체 39 2.3 복지시설 / 노인대학 221 13 평생교육 / 문화센터 106 6.2 종교 21 1.2 자치센터 86 5 공공기관 / 협회단체 / 기업 421 24.7 사설학원 / 공연장 4 0.2 총 합계 1706 100 < 그림 27> 기관별 동호회 수 ( 단위 : 개) 02 l 현황조사 9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음악 동호회는 학교, 복지시설 / 노인대학에서 가장 활성화됨. 기관별 음악 동호회 수는 학교가 20.4% 를 나타냄. 48.8% 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복지시설 및 노인대학이 < 표 30> 기관별 음악 동호회 현황 구분 음악 동호회 수 ( 개) 음악 동호회 비율 (%) 문화기반시설 11 3.7 학교 146 48.8 문화예술단체 24 8 복지시설 / 노인대학 61 20.4 평생교육 / 문화센터 0 0 종교 10 3.3 자치센터 23 7.7 공공기관 / 협회단체 / 기업 20 6.7 사설학원 / 공연장 4 1.3 총 합계 299 100 < 그림 28> 기관별 음악 동호회 수 ( 단위 : 개) 98
2.4.5.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 그림 29>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인천에서 음악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의 수는 다른 분야 대비 1~2 위임. - 조사결과 문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 4475 개, 동호회 1724 개가 발견됨. - 그 중 음악 교육 프로그램은 29% 로 1 위, 음악 동호회는 21.4% 로 2 위로 나타남. - 음악 교육 프로그램의 장르는 서양음악 (37.3%), 국악(34%), 대중음악 (25.7%), 공연(2.9%) 순이고, 음악 동호회는 장르별로 서양음악 (40%), 대중음악 (26%), 국악(21%)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임. 시민 주도 문화정책 시범사업으로서 음악을 선행할 경우, 대상 시민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됨. 시민 음악활동의 지원은 장르별로 고르게 이루어져야 하며 공공지원이 부족했던 대중음악의 지원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지역별로는 남구에서 음악모임이 가장 활발하고, 2 위는 부평구로 나타남. - 음악 교육 프로그램은 남구(19%) 와 부평(18%) 에서 가장 많이 발견됨. - 음악 동호회는 남구 20.4%, 부평구 14%, 연수구 (13%) 순으로 가장 많았음. - 장르별로 보면 서양음악과 대중음악은 남구, 국악은 강화군에서 많은 활동이 있음. - 문화권역별로는 원인천이 문화 관련 모임이 가장 활발함. ( 음악 모임도 동일) 02 l 현황조사 9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교육 프로그램은 계양문화권 ( 서구, 계양구, 부평구 ) 과 원인천문화권 ( 남구, 남동구, 연수구 ) 에서 가장 많음. - 동호회 수는 원인천 ( 남구, 남동구, 연수구 ) 이 46% 로 가장 많음. 기관별로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은 자치센터 / 복지시설에서, 음악동호회는 학교/ 복지시설에서 활발 하게 진행됨. - 음악 교육 프로그램은 자치센터와 복지시설에 가장 많음. - 음악 동호회는 학교, 복지지설 / 노인대학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음. 2.5. 인천시민 설문조사 2.5.1. 조사개요 < 그림 30> 인천시민 설문조사 개요 인천기관 설문조사를 통해 발견 된 동호회를 중심으로 음악관련 단체동호회교육 프로그램을 표본 설계하여 서면설문을 실시함. 총 241개의 음악 동호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34 명의 시민들이 응답함. 시민들의 음악활동 모임 현황과 인천 음악정책에 관해 설문 조사함. 100
조사결과를 토대로 인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 조성을 위한 비전과 추진 전략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자 함. 가. 조사설계 조사기간 : 2011.7.4.( 월) ~ 22.( 금), 3주간 조사대상 : 인천 소재 158 개 기관 단체에 소속된 241 개 음악관련 단체 동호회 교육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과 수강생 등 총 조사방법 534명 :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자기기입식 현장 설문23) 나. 표본설계 우선 전화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지역별로 조사표본을 할당하였으며 다음으로 음악 장르 및 관여도를 고려하여 표본 수를 조정하였음. - 지역 : 인천광역시 산하 10개 구 - 장르 : 서양음악, 국악, 대중음악 - 관여도 : 저관여 ( 교육 프로그램 수강자 ), 고관여 ( 동호회 회원) 구분 < 표 31> 시민조사 표본 할당 ( 단위 : 개) 서양음악 국악 대중음악 교육 동호회 교육 동호회 교육 동호회 중구 12 8 11 2 1 4 38 동구 13 9 10 2 3 8 45 전체 남구 25 25 30 11 19 20 130 연수구 32 19 20 7 2 6 86 남동구 16 14 9 4 3 10 56 부평구 36 16 40 9 4 9 114 계양구 21 8 16 4 5 5 59 서구 27 9 17 5 3 6 67 강화군 7 2 19 19 3 7 57 옹진군 9 4 1 1 0 0 15 전체 198 114 173 64 43 75 667 23) 상세내용은 부록. 인천시민 설문조사 양식 참조. 02 l 현황조사 10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5.2. 응답자/ 커뮤니티 특성 가. 인구통계특성 조사 결과 총 534 명이 설문에 응답하였고 성별로는 여성이 연령으로는 40-50 대 비율이 높았음. < 표 32> 시민조사 응답자 성별 분포 ( 단위 : 명, %) < 그림 31> 시민 응답자 성별 분포 구분 빈도 비율 (%) 유효 비율 (%) 여성 384 71.9 72.2 남성 148 27.7 27.8 소계 532 99.6 100 응답하지 않음 2 0.4 - 계 534 100 - - 응답자 성별은 남성 27.8%, 여성 72.2% 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 비중이 28.8% 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0 대(21.3%) 가 높았음. 다른 연령대는 유사하게 분포됨. < 표 33> 시민조사 응답자 연령 분포 ( 단위 : 명, %) < 그림 32> 시민 응답자 연령 분포 구분 빈도 비율 (%) 유효 비율 (%) 만 16-19 세 58 10.9 10.9 만 20-29 세 76 14.2 14.3 만 30-39 세 64 12.0 12.1 만 40-49 세 113 21.2 21.3 만 50-59 세 153 28.7 28.8 만 60세 이상 67 12.5 12.6 소계 531 99.4 100 응답하지 않음 3 0.6 - 계 534 100-102
응답자의 거주지는 부평구가 17.4% 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남구 14%, 연수구 14% 로 나타남. 서구는 10.6%, 동구는 10.2%, 계양구는 9.1% 의 응답률을 보임. 강화군이 2.6% 로 가장 저조한 응답률을 보였으며 옹진군에서는 표본을 얻지 못하였음. < 그림 33> 인천 외 지역 : 경기(11, 2.1%), 서울(8, 1.5%) 시민 응답자의 거주지 분포 응답자 중 인천 출신이 43.7%이며, 다른 지역 출신이 56.3%로 나타났음. - 인천 외 출신지역 중에서는 서울이 31.6%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기도가 16.5% 로 2 위를 차지함. 다음 으로 충남 10.4%, 전북 8%, 전남 6.1% 순을 보임. < 표 34> 시민 응답자의 인천출신 분포 ( 단위 : 명, %) < 그림 34> 시민 응답자의 인천출신 분포 구분 빈도 비율 (%) 유효비율 (%) 인천출신 229 42.9 43.7 다른 지역 출신 295 55.2 56.3 소계 524 98.1 100 응답하지 않음 10 1.9 - 계 534 100-02 l 현황조사 10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응답자의 직업은 주부가 38.2% 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학생, 대학원생이 12.6%, 전문직이 10.9% 로 높게 나타났음. < 그림 35> 시민 응답자의 직업별 분포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 31.5% 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학교 졸업(29%) 임. 중학교 졸업이 16.5% 로 높게 나타난 것은 고등학생이 표본 중에 10.9% 를 차지했기 때문임. < 그림 36> 시민 응답자의 학력별 분포 104
가구 소득을 보면 201-300 만 원의 세대가 가장 많았으며, 301-400 만 원이 다음으로 높게 나타남. 문화소비 지출액에서는 6-10만 원이 27.7% 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5만 원이 20.4% 로 나타남. 나. 소속 커뮤니티 특성 음악 관련 소속 커뮤니티의 특성을 물어본 결과 교육 프로그램에 수강생으로 참가한다는 응답자가 51.7%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음악 동호회 활동을 하는 시민이 42.7%, 음악단체 에서 활동하는 시민이 5.6% 였음. < 표 35> 시민 응답자의 음악 커뮤니티 활동 분포 ( 단위 : 명, %) 구분 빈도 개인 비율 (%) 음악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으로 수강 276 51.7 < 그림 37> 시민 응답자의 음악 커뮤니티 활동 분포 음악 동호회에서 활동 228 42.7 음악 단체 참여 30 5.6 계 534 100 02 l 현황조사 10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커뮤니티에서 응답자들이 하는 주된 음악 장르는 대중음악이 47.6% 로 가장 높았고, 전통 음악이 29%, 클래식 음악이 17.4% 순을 보임. < 표 36> 커뮤니티의 주된 음악 장르별 분포 ( 단위 : 명, %) < 그림 38> 커뮤니티의 주된 음악 장르별 분포 구분 빈도 개인 비율 (%) 대중음악 254 47.6 전통음악 155 29.0 클래식음악 93 17.4 공연 11 2.1 기타 21 3.9 계 534 100 오프라인 정기모임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87.6% 로 압도적으로 높아 비교적 정기적으로 모이는 커뮤니티가 많았음. 다음으로는 2주에 1회가 5.6% 였음. < 표 37>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정기모임 빈도별 분포 ( 단위 : 명, %) 구분 개인 빈도 비율 (%) < 그림 39>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정기모임 빈도별 분포 주 1회 이상 468 87.6 2주에 1회 30 5.6 월 1회 16 3.0 2-3개월에 1회 16 3.0 1년에 1-2회 1 0.2 거의 안 모임 3 0.6 계 534 100 106
주 모임 지역은 남구(17.8%) 와 부평구 (17%) 가 높게 나왔으며 다음으로 연수구 (12.7%), 서구(11.8%), 중구(11.6%) 순임. 이는 거주지 응답 분포와 유사한 결과임. 주로 모이는 장소는 교육기관이 60.4% 로 가장 높았으며 직장, 학교에서의 모임이 23.5%, 별도의 연습실 또는 사무실은 6.6%, 공공시설 대여는 4.7% 로 나타남. < 그림 40> 기타 : 경로당, 보육원, 성당, 교회 등 커뮤니티 모임이 주로 이루어지는 장소 커뮤니티 생성기간은 3년 이상인 경우가 58.2% 로 월등히 많았고, 생성된 지 1~2년 된 커뮤니티도 13.4% 로 높게 나타나 대체로 오랫동안 음악 활동을 한 곳이 많았음. < 그림 41> 커뮤니티가 생성된 기간 02 l 현황조사 10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3년 이상 된 커뮤니티 중에서는 4년 된 경우가 13.7%, 5년 된 경우가 13.7% 로 나타남. 10년 이상 된 커뮤니티도 30.1% 나 되었음. 커뮤니티 구성원은 여러 계층이 혼합된 경우가 35.2%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주부들의 모임이 28.2% 로 많았음. 다음으로 대학생 (11.1%), 직장인 (10.3%) 순을 보임. < 그림 42> 커뮤니티의 주요 구성원 커뮤니티가 회비로 운영된다는 응답이 56.8% 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습비나 자체 수익금이 19.9%, 공공지원금을 받아서 운영한다는 응답은 8.3% 로 나타남. < 그림 43> 커뮤니티 운영비의 조달방식 108
커뮤니티별 음악 관여도를 알아보기 위한 질문에서 취미로 음악을 배운다는 모임이 61.1% 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음악적 취미를 공유하는 친목모임 이 28.2%, 전문성을 갖추려고 배우는 모임이 7.4%, 음악관련 전문가들의 모임이 1.9% 로 나타남. < 그림 44> 커뮤니티 목적별 분포 ( 음악 관여도 분포) 커뮤니티 활동으로는 연습결과 발표 활동 의 점수가 3.73(5 점 척도) 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가( 강사) 에게 배우는 활동이 3.65 점으로 다음 순위를 차지함. 반면 다른 음악모임과의 교류와 지역사회 기여 활동은 2.80 점, 2.99 점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함. < 그림 45> 커뮤니티 활동별 분포 (5 점 척도, 평균비교 ) 02 l 현황조사 10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음악 관여도별 커뮤니티 활동을 비교해 보면, 연습결과를 발표하는 활동이 전문가 모임(4.6 점), 전문성을 갖추려 배우는 모임(4.31 점) 에서 가장 활발하였으며, 외부 행사와 지역사회 기여 활동은 전문성을 갖추려 배우는 모임에서 가장 활발하였음. 취미로 음악을 배우는 모임은 다른 음악모임과의 교류가 2.52 점, 외부행사 및 지역사회 기여 활동이 각각 2.98 점, 2.79 점으로 외부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었음. < 그림 46> 커뮤니티 관여도에 따른 활동 비교 (5 점 척도, 평균비교 ) 110
커뮤니티의 요구사항에 있어서는 가까운 연습공간 (4.22 점) 을 가장 많이 요구했으며, 전문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3.83점으로 2 위, 전문적 녹음실이 3 위였음. < 그림 47> 커뮤니티의 시설 및 프로그램의 요구 정도 (5 점 척도, 평균비교 ) 음악 관여도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음악관련 일에 시간을 할애한다는 문항에서 48% 가 긍정적인 답을 했으며, 음악관련 직업을 희망한다는 문항에서는 44% 가 긍정적인 답을 함. 전반적으로 응답자들의 음악 관여도가 높아 보임. < 그림 48> 음악 관련 일에 시간 할애/ 직업 희망 여부 02 l 현황조사 11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음악활동이 주는 행복감은 평균 4.48점(5점 만점), 음악활동 전후 삶의 만족도 향상은 평 균 4.34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남. 보기 비율로 보면 각 문항에 대해 92.7%와 88.5%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답하였음. < 그림 49> 음악 활동이 주는 행복감 및 삶의 만족도 향상 여부 112
2.5.3. 인천의 향후 음악정책 ( 구. 사운드 시티 정책)에 대한 의견 가. 사운드 시티 정책 비전에 대한 의견 사운드 시티 정책 비전에 대해 78.1%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그 중에서도 42% 는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임. 부정적인 응답은 5%에 불과함. < 표 38> 인천의 향후 음악 정책 비전에 대한 의견 (mean=4.15) 응답하지 않음 : 10 구분 빈도 비율 (%) 긍정/ 부정 비율 (%) < 그림 50> 인천의 향후 음악 정책 비전에 대한 의견 매우 긍정적 5 220 42.0 78.1 긍정적인 편 4 189 36.1 보통 3 89 17.0 17.0 부정적인 편 2 23 4.4 5.0 매우 부정적 1 3 0.6 계 524 100 100 - 부정적인 응답을 한 이유로는 정치적 구호의 하나로 끝날 것 같다는 응답이 37.5% 로 가장 높았고 다음 으로 인천의 음악산업 관련 자원이 부족해서 와 인천 시민의 음악 향유 정도가 낮아서 가 각각 25.0%로 나타남. * 기타 : 자연스럽게 구축되도록 하는 게 좋음 < 그림 51> 인천의 향후 음악 정책에 부정적인 이유 02 l 현황조사 11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나. 음악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 사운드 시티 정책 중 일환으로 제공되는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참여 의향을 보였으며 그 중 8.7% 는 강사( 운영진) 로 참여할 의사를 밝힘. 84.5% 가 < 그림 52>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 여부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3.5% 에 그쳤으며, 불참 이유로는 시간 여유가 없어서가 50.8% 로 가장 높았고, 교육의 질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이유가 다음으로 높게 나타남 (14.8%). < 그림 53>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 불참 이유 114
기타로는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을 통한 연습 및 공연양이 적당함, 자체시스템이 잘 갖춰짐, 자생적 음악활동 지원이 더 중요, 현 수준에 만족, 전문적인 지식이 필수는 아니어서, 나이가 많다고 참여시켜주지 않을까봐, 이미 다른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뭔가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기 힘듦, 거주지 문제 등이 이유로 나타남. 다. 관심 있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 및 추천의향 관심 있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대중음악이 29.2%, 클래식 음악이 18% 로 높게 나타남. 46.2% 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통음악 < 그림 54> 시민 응답자가 관심 있는 음악 교육 장르별 분포 02 l 현황조사 11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이는 응답자의 현재 관심 음악장르 비율과 상관성이 높음. - 현재 전통음악을 하는 응답자 중 85.2%가 전통음악교육을 희망했으며 클래식 음악을 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60.6%, 대중음악을 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79.1%가 자신이 현재 활동하는 음악 장르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표했으며, 다음으로 대중 음악의 인기가 높게 나타남. < 표 39> 응답자 활동 장르와 교육 프로그램 관심장르간의 교차 비교 현재 활동 장르 구분 전통 음악 클래식 음악 대중 음악 공연 기타 전통 음악 교육 프로그램 관심 장르 클래식 음악 대중 음악 공연 기타 전체 빈도 98 3 13 2 0 116 % 85.20 4.20 7.10 8.70 0.00 29.40 빈도 2 43 20 7 0 72 % 1.70 60.60 11.00 30.40 0.00 18.30 빈도 9 17 144 6 1 177 % 7.80 23.90 79.10 26.10 33.30 44.90 빈도 3 2 2 3 1 11 % 2.60 2.80 1.10 13.00 33.30 2.80 빈도 3 6 3 5 1 18 % 2.60 8.50% 1.60 21.70 33.30 4.60 116
교육 프로그램이 생길 경우 주위 사람에게 추천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긍정적으로 답하였으며, 부정적인 응답은 3.4% 에 불과하였음. 76.9% 가 < 표 40>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 추천 의향 정도 (mean=4.03) 응답하지 않음 : 63 구분 빈 도 비율 (%) 매우 긍정적 5 142 30.1 긍정적인 편 4 220 46.7 긍정/ 부정 비율 (%) 76.9 < 그림 55>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 추천 의향 여부 보통 3 93 19.7 19.7 부정적인 편 2 15 3.2 3.4 매우 부정적 1 1 0.2 계 471 100 100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친구/ 이웃/ 동료가 1 순위(52.8%) 로 나왔으며, 배우자가 2 위(19.6%) 로 나타남. - 2순위 응답에서는 형제나 자매가 25.7%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친구, 이웃 동료가 18.7% 였음. < 그림 56>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02 l 현황조사 11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추천하고 싶은 음악장르로는 대중음악이 44.5% 로 가장 많음. 다음으로 전통음악 28.3%, 클래식음악 18.8% 순으로 나타남. 기타 : 하모니카, 난타, 드럼, 성가, CCM, 음치탈출 < 그림 57> 교육 프로그램에서 추천하고 싶은 음악 장르별 분포 (1 순위) - 이 문항 역시 현재 응답자의 활동하는 음악 장르 비율과 유사함. 대부분의 응답자는 자신이 현재 활동하는 음악 장르를 추천하였음. 추천하고 싶은 사람 연령대를 보면 50대가 30.6% 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30 대, 40대가 각각 13.9% 로 2, 3 위를 차지함. - 위의 결과는 응답자 중 50 대가 많다는 점과 교육 프로그램 추천대상 중 친구, 이웃, 동료의 비중이 높았던 결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음. < 그림 58> 시민 음악 교육 프로그램 추천 연령대 분포 (1 순위) 118
라. 전문 음악교육기관 및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한 의견 전문 음악교육기관에 대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평균 4.1 의 높은 점수를 보임. 77.6% 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해서 84.9% 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평균은 4.28 로 높게 나타 났음. < 표 41> 전문 음악교육기관 및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한 의견 구분 전문 음악교육기관 필요성 (%) (mean=4.10)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한 의견 (%) (mean=4.28) 꼭 필요하다 5 34.2 43.3 필요한 편 4 43.4 41.6 보통 3 20.7 14.9 필요하지 않은 편 2 1.8 0.2 전혀 필요하지 않다 1 0.0 0.0 계 100 100 < 그림 59> 전문 음악교육기관 및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한 의견 02 l 현황조사 11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중에서는 연습실의 필요성이 다음으로 발표장소와 음악 축제가 ( 전문 음악 교육 4.13 점, 시민 음악 교육 4.17 점) 4.45 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32 점으로 높았음.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 역시 높게 나타남. < 그림 60>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공간 / 프로그램의 요구 정도 (5 점 척도, 평균비교 )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적합지를 물어본 결과 부평구 (19.8%) 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남구(14.1%) 와, 연수구(13.5%) 로 그 다음 적합지로 선정됨. < 그림 61>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적합지에 대한 의견 120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적합 지역에 대한 응답은 응답자의 거주지역과 상관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거주지 이외 지역으로는 남구와 부평구가 높은 편임. < 표 42> 응답자 거주지와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추천 적합지간의 교차 비교 ( 단위 : 명) 응답자 거주지 구분 중구 동구 남구 연수 구 남동 구 부평 구 계양 구 서구 강화 군 인천 외지 역 전체 중구 29 2 3 0 0 0 1 0 0 0 35 동구 8 44 1 0 1 0 0 0 0 0 54 남구 5 4 52 2 6 4 0 1 0 0 74 응답 자 거주 지역 연수구 5 0 11 53 2 2 0 1 0 0 74 남동구 6 3 9 4 30 2 0 2 0 0 56 부평구 1 1 5 4 1 70 5 5 0 0 92 계양구 2 2 1 0 1 6 33 3 0 0 48 서구 5 0 1 1 0 4 2 49 0 0 62 강화군 0 0 1 0 0 0 0 0 13 0 14 인천외지역 0 0 10 3 1 2 2 2 0 1 21 합계 61 56 94 67 42 90 43 63 13 1 530 02 l 현황조사 12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적합지역을 선택한 배경으로는 본인의 집과 가까워서라는 이유가 58.6%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문화적인 이유가 15.9%,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 12.9% 로 2, 3 순위로 나타남. < 표 43>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적합지 선택 이유 (1 순위) 구분 빈도 비율 (%) 유효비율 (%) 집( 또는 직장) 과 가까워서 292 58.1 58.6 문화적인 이유로 79 15.7 15.9 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서 64 12.7 12.9 인구가 많은 곳이어서 20 4.0 4.0 역사적 이유로 19 3.8 3.8 경제적 이유로 10 2.0 2.0 기타 14 2.8 2.8 소계 498 99.0 100.0 응답하지 않음 5 1.0 - 계 503 100.0 - 기타 : 인구에 비해 문화적 여건이 부족하기 때문, 대학교가 가까워서, 문화적으로 가장 취약한 지역이기 때문, 문화공간이 부족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활성화를 위해, 문화적으로 소외됨, 넓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음악활동이 필요한 지역이어서, 개발할 곳이 많음, 신도시 개발로 인한 문화 인프라 구축, 개발신도시여서 등 마.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한 의견 펜타포트 음악축제 참가여부를 물어본 질문에 대해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14.6% 에 불과하였고, 85.5% 가 참여해 본 적이 없다고 응답함. 전혀 알지 못한다는 답변도 50.8% 나 되었음.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축제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71.7% 가 펜타포트 페스티벌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하였고, 인천의 대표축제로 계속 되어야 한다는 응답도 77.9% 나 되었음. 122
< 그림 62> 펜타포트 음악축제 참여 경험자 비율 펜타포트 음악축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여러 음악장르가 포함되어야 한다 는 응답이 69.2%였고, 인천 시민들의 공연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도 67.4%로 높았음. 축제 기획이 매년 좋았다 는 문항에 대해서는 45.5%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9.7%에 그쳤음. 축제 컨셉을 바꿔야 한다 는 문항에 대해서는 37.6%가 긍정적으로 답해 부정적인 답 (19.2%)의 약 2배였음. < 그림 63>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한 의견 02 l 현황조사 12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5.4. 인천에 대한 평가 및 충성도 가. 인천광역시의 역사성과 문화자원에 대한 평가 인천이 유서 깊은 도시다라는 문항에 대한 긍정적 답변은 74.2% 로 높은데 비해 인천의 문화수준 과 문화적 여건 에 대해서는 34.6%,32.1%로 긍정적 답변 비율이 낮게 나타남. 음악관련 유산 및 산업자원에 대한 긍정적 답은 20% 대에 그쳤고, 평균도 2.95와 2.87로 낮아 응답자들이 인천 음악자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함을 알 수 있음. < 그림 64> 인천의 음악 문화자원, 인천의 역사성에 대한 평가 나. 인천광역시 충성도 인천에 대한 충성도(loyalty)를 묻는 질문에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는 답변이 74.1%, 인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진다 는 응답이 62.4%, 인천은 살기 좋은 도 시 라는 답변이 57.2%로 나타남. 124
< 그림 65> 인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정도 다. 인천에 대한 평가( 일반시민과의 비교) 인천문화지표 조사연구(2008)에서 일반 인천 시민의 인천에 대한 의견과 본 조사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인천 시민의 인천에 대한 의견을 비교함. 음악활동을 하는 인천 시민이 인천의 역사성과 문화적 환경 등 모든 조사항목에서 인 천시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남. < 그림 66> 일반 인천시민과 음악 활동을 하는 인천시민의 인천시에 대한 의견 조사 비교 (5 점척도, 평균비교 ) 02 l 현황조사 12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인천광역시 충성도를 종속변수로 두고 회귀분석 (Regression analysis) 을 실시한 결과 음악 활동을 통해 얻는 행복감 ( β=0.29) 이 인천 충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며, 다음으로 연령대 ( β=0.19), 인천 출신( β=0.18) 변수가 중요한 것으로 추정됨 24). < 그림 67> 인천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회귀분석 결과) ( 표준화된 Beta 값) 24) 회귀분석의 설명변수 수를 줄이기 위해 요인분석 (Factor analysis) 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음악 행복 지수와 인천 역사성, 인천충성도가 각각의 요인으로 묶임(eigenvalue>1 기준, < 그림> 참조). 회귀모형 추정 과정에서는 후진선택법 (backward selection) 을 사용하였으며, 분석결과 음악행복지수, 연령대, 인천출신 여부, 인천 역사성에 대한 평가 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됨. 추정 모형의 설명력(R2) 은 0.393 임. 126
2.5.5. 관여도별 인천의 향후 음악정책 ( 구. 사운드 시티 정책)에 대한 의견 관여도가 서로 다른 커뮤니티들의 사운드 시티에 대한 의견을 비교하고자 함. 전문성을 갖추려고 배우는 모임이 사운드 시티 정책과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4.32 점, 4.52 점), 전문 음악교육기관에 대한 필요성도 4.42점으로 가장 높게 인식함. 다음으로 음악적 취미를 공유하는 모임, 전문가모임, 취미로 음악을 배우는 모임 순으로 나타남. 대체로 음악 관여도가 높아질수록 사운드 시티와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남. 전문성을 갖추려고 배우는 모임이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중 공연장, 발표장소와 음악 축제, 연습 공간 및 음악전문교육 등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인식함. < 그림 68> 관여도별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기능에 대한 요구정도 (5 점 척도, 평균 비교) 02 l 현황조사 12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전문성을 갖추려고 배우는 모임이 사운드 시티 비전 및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연습 공간, 녹음실, 음악 교육 프로그램과 음악축제 등을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 집단인 것으로 나타남. - 전문가 모임 은 공연장과 발표장소를 가장 필요로 했고(4.7점), 연습공간과 음악 녹음실, 레지던시 등도 필요로 함. - 취미로 음악을 배우는 모임과 음악 취미를 공유하는 친목적 모임은 전문성을 갖추려고 배우는 모임과 전문가 모임보다 상대적으로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낮게 인식함. < 그림 69> 관여도별 구. 사운드 시티 정책에 대한 의견 (5 점 척도, 평균 비교) 128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해 전문성을 갖추려고 배우는 모임이 가장 긍정적이었고 인천의 대표 축제로 생각한다는 의견(4.3 점) 도 긍정적으로 나타남. - 펜타포트 음악축제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 모임과 전문성을 갖추려고 배우는 모임은 음악축제에 한 번 정도 참여한 것에 비해, 음악 취미를 공유하는 친목적 모임과 취미로 음악을 배우는 모임은 음악 축제에 참여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많았음. 인천시민들의 공연을 음악축제에서 함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갖추려고 배우는 모임은 4.1 점으로 긍정적인 반면, 전문가 모임은 2.8 점으로 부정적 반응을 보임. < 그림 70> 관여도별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한 의견 (5 점 척도, 평균비교 ) 02 l 현황조사 12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5.6. 인천시민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 그림 71> 인천시민 설문조사 결과의 시사점 구. 사운드 시티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78% 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음악활동에 대한 관여도가 높을수록 이에 대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임. 사운드시티, 인천의 비전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정치적인 구호일 뿐이라는 대답이 다수를 차지함. 일방적인 문화정책보다는 자발적인 음악향유환경 조성이 필요함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대해 84.9% 가 긍정적 입장을 보임. - 연습공간 필요가 88% 로 가장 높고, 음악축제 85%, 공연장소 84% 순으로 나타남. -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위치에 대해서는 거주지에 인접한 지역을 선호함 (58.6%). - 전문 음악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77.5% 로 높았음. 음악 교육 프로그램 참여의향은 84.5% 로 매우 높음. ( 수강생 75.8%, 강사 8.7%) -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현재 자신이 하는 음악장르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중음악이 높았음. - 추천의향 역시 매우 높으며 추천 음악 역시 자신이 활동하는 음악장르였음. - 추천대상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통음악의 추천이 많았으며, 대중음악은 고른 연령대 분포를 보임. 현재 활동중인 음악 교육 프로그램과 연관된 교육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 필요함. 제반 음악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해서는 음악활동 응답자 중 1회 이상 참여 비율이 14% 에 그쳐 홍보의 130
문제를 보여줌. - 그러나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비율 (71.7%) 이 높았고 인천의 대표축제로 보고 있었음(77.9%). - 기획에 대해서는 긍정적 응답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임(45.5%). 음악활동이 인천시 충성도 (loyalty) 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 인천의 역사성 및 문화적 여건에 대해 일반 인천시민보다 음악활동을 하는 인천시민이 더 높게 평가함. - 다만, 인천의 음악관련 유산 및 음악자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이 20% 에 그쳐 인천시 음악 관련 - 자원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었음. 음악활동으로 인한 행복감이 클수록 인천에 대한 충성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연령이나 인천출신 여부보다 더 중요한 변수로 추정됨. 전문성을 갖추려 배우는 모임이 가장 긍정적으로 구. 사운드 시티 정책을 평가함. - 전문성을 갖추려 배우는 모임이 사운드 시티 비전 및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에 가장 긍정적으로 응답함. 음악활동 관여도가 낮을수록 긍정적 반응을 덜 보임. - 관여도가 높아질수록 녹음실 및 전문교육 프로그램 필요성 높아짐. - 축제 참여자가 비참여자보다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해 긍정적임. - 전문성을 갖추려 배우는 모임이 시민들의 펜타포트 음악축제 참여에 가장 긍정적임 02 l 현황조사 131
0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0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3.1. 정책추진 배경(1) : 사회 패러다임의 전환 3.1.1. 시민 삶의 장( 場 ) : 경제정치예술 시민은 정치체계, 경제체계, 그 외의 일상 문화들 ( 가족생활, 문화예술 활동, 결사체적 활동, 종교 활동 등) 이 재생산되는 시민사회의 연결구조 안에서 살아간다 25). 시민이 속한 사회를 정치사회, 경제사회, 시민사회로 구분할 때, 시민사회는 두 사회의 거대 메커니즘 사이에서 개인의 체제적제도적 활동과 사적 활동이 매개되는 또 다른 공공영역으로 해석될 수 있다 26). 그렇다면 우리가 다루는 문화정책의 영역, 즉 시민사회에서 개인의 문화예술 활동은 다른 경제정치사회의 활동과 어떤 점에서 차별화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가? 심보선(2011) 27) 에 따르면, 시민들의 예술활동은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성과 민주주의를 학습 하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두 사회영역과 확실히 구분되는 사회적 기능을 한다. 이러한 기능의 차별화는 경제 정치활동과 예술활동의 소통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경제 정치활동은 서로 같은 생각과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이성적 소통을 중시하며 그 결과에 따라 하나의 공동체 ( 조직) 형성여부를 결정한다. 반면, 예술활동은 개인의 기쁨과 슬픔을 타인과 감성적으로 소통하길 원하며, 타인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했으면 하는 소망 때문에 사람들이 감성적 소통 활동을 계속하여 28) 취미공동체를 구성한다. 이 같은 취미공동체는 공동체 구성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과정으로서 의미가 있다. 이런 예술활동의 관용과 개방성, 끊임없는 소통 시도가 시민의 덕성과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장으로써 기능하는 것이다. 25) 김문조, IT 와 새로운 사회질서의 형성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5). ; 윤성이. 2008 년 촛불과 정 치참여 특성의 변화: 행위자, 구조, 제도를 중심으로, 세계지역연구논총 (2009), 27집 1 호. 26) 조명래. 도시, 갈등, 시민성, 한국사회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2001), 제4 집. 27) 심보선. 시민예술을 이야기하다, 플랫폼 vol.29. ( 인천문화재단, 2011). 28) 파트리스 카니베즈 Patrice Canives. 심보선(2011) 위의 글. 재인용.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3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72> 시민 삶의 장을 구성하는 경제정치예술분야의 특성 ( 출처 : 심보선. 2011. 시민예술을 이야기하다. 재구성 ) 즉, 문화정책이 시민예술 활동에 주목하고 이를 지원하는 것은 도시의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정체성을 형성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의 전환이 필요 하다. 3.1.2. 예술, 문화공동체적 예술로의 전환 가. 시민을 연결하는 사회자본으로서의 예술 예술이 관용적인 소통방식을 가지는 것은 그 자체의 특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현대 사회 에서는 예술이 숭배의 대상이 되거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 혹은 정치적 수단이 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 예술은 공동체 구성원 개개인이 자아를 실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공동체적 예술 로서 주목받고 있다29). 예술지상주의적 패러다임에서의 예술은 부르디외 (1984) 의 문화자본으로서 사회 계층을 구별하는 역할이 강조되어, 폐쇄적이고 블록(block) 화된 사회 에서 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소수 엘리트 계층만이 이를 소비하였다. 이후 시민사회가 성장 29) 심보선. 새로운 예술과 문화공동체, 2008 문화정책 대화모임 자료집 ( 성남문화재단, 2008). 136
하면서 교육을 통해 문화자본의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일상생활에서 예술의 접근성이 높아지자 산업화와 도시화 발전과정의 수단으로서 예술이 활용되었다. 그러나 최근 문화공동체적 예술 패러다임에서의 예술은 사회자본으로서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개인의 내면적 성찰이 예술로서 표출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소통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문화공동체가 형성되고, 개인의 삶이 변화를 맞이하게 됨을 의미한다. < 그림 73> 예술 패러다임의 전환 : 문화공동체적 예술 패러다임으로 ( 출처 : 심보선. 2008. 새로운 예술과 문화공동체. 재구성) 나. 문화공동체적 예술을 지원하는 문화정책의 방향 개개인의 예술활동이 문화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려면 지금까지의 문화정책에서 일반 시민들이 예술가에 비해 수동적인 예술활동을 한다는 가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동체란 인간의 사회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인간의 연대의식과 호혜적 관계를 통한 상호작용이 이루어 지는 사회적 관계망을 말한다 30). 공동체가 논의되던 초기에는 공동체의 지리적 영역에 대한 논의가 주로 다루어졌으나 31), 산업화 및 도시화에 따른 사회구조와 인간관계의 변화가 잇따르면서 지리적 접근성에 기반한 공동체보다는 일상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30) 이종수, 지방정부이론 ( 박영사, 2002). 31) Hillery, Jr., G.A. Definitions of Community : Communes and Utopias in sociological perspective (Havard University Press, 1955).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3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높아지고 있다 32). 이에 공동체를 구성원들이 어떤 지역이나 공간을 공유하면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유대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공동의 목적을 같이 이루는 집단이라고 정의하고, 공간성과 공유된 목적을 중심으로 정주공동체, 지역공동체, 관심공동체로 분류할 수 있다 33). 어떤 유형이든 지속가능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유된 가치와 공동의 목적이 있어야 하고, 둘째, 초동주체 및 매개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셋째, 공동체 구성원들이 소통하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넷째, 놀이의 콘텐츠를 통해 소통할 필요가 있다34). 이 때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은 놀이의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이다. 따라서 문화정책은 시민들의 자발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시민의 생활 속에 개방적인 문화기반을 구축하는 일상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성, 자율적 성장의 간접지원을 통해 시민역량을 강화하는 자발성, 특화된 지역 공동체문화를 활성화하는 지역성 및 공간성을 지향해야 한다. 3.1.3. 시민참여예술의 의미와 속성 < 그림 74> Steven J. Tepper. Bill Ivey. 2007. Engaging Art. 가. 참여(Engaging) 의 해석과 시민의 역할 시민이 직접 예술활동에 참여하는 문화공동체적 예술패러다임을 참여예술 (Engaging Art) 이라고 한다35). 참여예술에서 참여 (engaging) 를 연동하다, 관여하다, 야기하다 라는 동사로 해석할 수 있는 시기와 매력적인, 흥미진진한, 아름다운 이라는 형용사로 해석할 수 있는 시기로 나눌 수 있다. 동사로 해석할 수 있는 시기는 19-20C 를 제외하고 고대부터 현재까지가 포함되며 이때 시민들은 예술을 결정하고 발견하고 결합하고 비평하고 창작하는 활동을 한다. 고대에는 광장에서의 연극을, 중세와 근대에는 마을 극장에서의 연극을, 21C에는 웹을 통한 창작물의 유통을 통해 시민들은 비평가이자 전문가, 예술의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때, 시민들은 예술활동에서 독립적인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타인과 소통한다. 그러나 19-20C의 32) 신명호 외, 도시공동체 운동의 현황과 전망, 도시연구 6 ( 한국도시연구소, 2000). ; 이영애, 아파 트단지 내 사이버공동체 콘텐츠 유형화와 거주자 평가 ( 건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7). 33) 윤소영 외, 공동체 활동 관련 사례분석 및 지원방안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09). 34) 윤소영 외, 앞의 책. 35) Steven J. Tepper, Bill Ivey. Engaging Art: The Next Great Transformation of America s Cultural Life (Routledge, 2007). 138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무엇으로서 기능하였고, 사람들은 극장, 전시장, 대중매체 등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소비하는 관람객의 역할을 한다. 이는 시민이 소극적 소비자이자 문화정책의 대상자였음을 의미한다. < 표 44> 시민참여예술에서 시대별 참여(Engaging) 의 해석과 시민역할 비교 ( 출처 : Steven J. Tepper, Bill Ivey. 2007. Engaging Art. 재구성) 시대 고대 중세/ 근대 19-20C 21C 참여(Engaging) 의 해석 연동하다 관여하다 야기하다 연결되고 발견하고 결합하고 비평하고 창작하다 연동하다 관여하다 야기하다 연결되고 발견하고 결합하고 비평하고 창작하다 매력적인 흥미진진한 아름다운 남의 마음을 끄는 연동하다 관여하다 야기하다 연결되고 발견하고 결합하고 비평하고 창작하다 시민의 역할 비평가 전문가 후원자 비평가 전문가 후원자 관람객 비평가 전문가 후원자 사례 광장의 연극 ex.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마을극장의 연극 ex. 셰익스피어 희곡작품 극장, TV, 대중매체의 프로그램 ex. TV 드라마 Web, 인터넷, SNS를 활용한 창작물 ex. 유튜브(Youtube), 슈퍼스타 K 나. 아마추어와 준전문가 계층의 부상 : 문화정책적 고려사항 참여형 미디어의 발달을 통해 시민들은 더 이상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예술활동을 웹을 통해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 시민의 예술참여 형태는 주변 환경 속에서 자연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노출되는 (ambient) 것,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거나 듣는(observational) 것,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예술작품을 선택하고 수집하는 (curatorial) 것, 예술활동을 학습하거나 실연하면서 재해석 하는(interpretive) 것,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Inventive) 것 등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36). 이 중 대부분의 활동이 최근 웹상에서 가능해지면서 시민의 예술활동은 활발해졌으며, 전문예술가의 36) Jennifer L. Novak-Leonard and Alan S. Brown, WolfBrow, Beyond attendance: A multi-modal understanding of arts participation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2011)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3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팬 층으로만 인식되던 아마추어와 준전문가들의 시민 예술활동이 부각되었다. 정책적으로 비교했을 때 스포츠 정책에서는 전문가 ( 프로선수 ) 들 중심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준전문가나 아마추어들을 위한 학습과 연습을 위한 생활체육이 오랜 시간 수행되어 왔으나, 예술정책에서는 생활예술에 대한 인식이 늦은 편이다 37). 따라서 시민참여예술을 정의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필요성을 인식하며 비전과 전략 모델을 수립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 그림 75> 아마추어와 준전문가의 부상 다. 시민참여예술의 의미와 속성 시민참여예술은 시민이 개인의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스스로 예술적 사건 을 만들고 활동적 삶 을 구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38). 여기서 예술적 사건 이란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예술 창작물을 일컫는다. 시민의 예술활동이 공동체 구성원들과 감성적 소통을 이끌어내는 단초( 사건 ) 가 되고 이를 통해 시민은 예술활동이 일어나는 일상, 즉 생활세계를 재인식할 수 있다. 예술적 사건 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 사람과 환경을 재인식하고 새롭게 소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개인의 예술활동은 공동체의 기억으로 재생산된다. 이 같은 예술적 사건을 만들어 구성하는 활동적 삶 이란 시민들이 예술활동을 통해 활성화한 시민성, 예술성, 지역성을 말한다. 시민성, 예술성, 지역성은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39). 37) Steven J. Tepper, Bill Ivey. 앞의 책. 38) 김정이 외,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 중장기발전방안 연구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11).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이란, 생활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단위 지역의 공동체가 전문 예술가와 함께 공동체 예술활동에 참여하여 사건을 만들고, 이를 계기로 공동체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적 삶을 만들어 내는 사업이다 라는 정의의 재구성. 39) 심보선, 강윤주, 전수환, 문화사회학적 견지에서 바라본 문화예술경영의 시론적 고찰: 시민성, 지역성, 140
1 시민성 : 시민들이 비전과 문제해결방식을 소통 창조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개인의 목소리를 내고 공공의 장에서 당당히 자신을 드러내는 것. 2 예술성 : 공통의 감정 표출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삶의 소통, 규범, 문화를 만드는 것. 3 지역성 : 물질적 장소를 넘어 인간적인 내용이 축적되는 문화의 차원을 담는 삶의 장소에서 공동체를 완성하는 것. < 그림 76> 시민참여예술의 의미와 속성 ( 출처 : 심보선, 강윤주, 전수환. 2010. 문화사회학적 견지에서 바라본 문화예술경영의 시론적 고찰 : 시민성, 지역성, 예술성 개념을 중심으로. ; 김정이 외. 2011.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 중장기발전방안 연구, 재구성 ) 이상의 내용을 문화정책적인 시각에서 다시 정리해보면, 시민참여예술이란 시민이 예술활동을 통해 공공의 장에 자신을 드러내고, 공동체 구성원과의 감성적 소통과정에서 새로운 삶의 문화를 구성 하며, 그러한 문화를 담아내는 생활세계를 재구성해가는 과정으로서 시민이 도시의 문화정책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역량이 발휘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술성 개념을 중심으로, 문화와 사회 ( 한국문화사회학회, 2010), 제8 권.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4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3.1.4. 참여시대의 도래 시민참여예술 등 시민들의 사회참여 활동은 경제와 정치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었다. 여기서는 마케팅 이론에서 제시된 변화설명 모델을 정치와 예술분야에 적용검토하고자 한다. 가. 경제 분야 : 소비자와 가치 중심의 마켓 3.0 시대 먼저 필립 코틀러(2010) 는 소비자의 활동이 마켓 3.0 시대의 도래를 야기했다고 보았다. 제품의 기능을 중시하던 1950~1960 년대 ( 마켓 1.0) 에서 제품의 기능은 물론이고 고객의 감성에 맞는 브랜드를 내세우는 1970~2000 년대( 마켓2.0) 의 마케팅 활동이 현재는 SNS 등을 통한 회사와 고객이 공동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기능, 감성과 더불어 참여자의 자아실현까지 지원하는 마켓3.0 마케팅 활동으로 변화했다고 정의했다. 이에 필립 코틀러는 자아실현이 기존의 매슬로우가 말하는 욕구의 최고 단계가 아닌, 모든 인간 활동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재정의 되어야 할 것이라고 보았다. < 그림 77> 경제 분야에서의 소비자 참여 : 마켓 3.0 시대의 도래 ( 출처 : 필립 코틀러. 2010. 마켓 3.0. 재구성.) 나. 정치 분야 : 생활정치인 중심의 시민 3.0 시대 위 모델을 시민의 정치참여 양상에 대입해 보면 다음과 같다. 경제발전 중심의 정책으로 형식적 민주주의가 진행되고, 이로 인해 시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고 의견을 내기 어렵던 1950~1980 년 142
대( 시민 1.0) 를 지나, 대통령 직선제를 시행하고 지방분권화 및 세계화를 추구하고 정보화 발달에 따른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으로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유권자 그룹이 대두된 1990~2000 년대 초반 의 소극적 참여 민주주의 ( 시민 2.0) 시기는 역사적으로 시민이 통치 받는 국민에서 스스로 주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로서의 시민의식이 확대되는 인식전환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한 여론 형성 및 정치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지역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일상 속의 문제를 정책적 관점에서 비판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생활정치인으로서의 시민의식이 강해지는 적극적 참여 민주주의 ( 시민 3.0) 시기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 그림 78> 정치 분야에서의 시민 참여 : 시민 3.0 시대의 도래 다. 예술 분야 : 생활예술인 중심의 문화정책 3.0 시대 그렇다면 예술분야에서도 문화 정책적 관점에서 시민 참여를 위와 같이 구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1950~1980년대까지 우리나라의 문화정책은 전문예술가 중심의 지원과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과 계승, 중앙예술의 보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 문화정책 1.0). 그러나 1990 년 문화부가 독립하면서, 정부는 각 지역 시민들의 문화적 삶에 관심을 가지고 향유자 지원정책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문화적 감상참여가 열리도록 하는 문화의 민주화 ( 모든 사람을 위한 문화) 를 거쳐 모든 사람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의 문화를 창조할 수 있게끔 하는 문화민주주의 ( 모든 사람에 의한 문화) 로 정책패러다임의 변화( 문화정책 2.0) 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창작자 지원정책의 개선과 함께 향유자 중심의 지원정책 강화를 문화정책 전면에 내세워 문화예술 교육정책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4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을 시행하고, 생활 속의 예술환경 조성을 예술지원 4 대 원칙 중 하나로 발표하였다. 수동적 소비자 에서 창조적 소비자로 진화하는 프로슈머의 등장으로 인해,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창작자와 향유자의 관계 및 소비 유형이 변화하면서 향유자 지원정책이 강화된 것이다. < 그림 79> 예술 분야에서의 시민 참여 : 문화정책 3.0 시대의 도래 그러나 실제 지난 10 여년의 정책들은 시민을 정책의 대상자 혹은 정책의 수혜자로서만 인지하고 정책의 주체로 인식하지 못했다. 문화예술교육 정책들이 소외계층의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 여러 장르의 강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원하거나, 공모심사를 통해 시민 동호회나 축제를 지원 하는 정책 사업들이 확산되었지만, 기존의 창작자 지원과 같이 닫힌 관료체계 안에서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는 과정 때문에 시민들의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제와 정치 분야에서 시민들의 활동 영역이 확장된 것처럼 예술분야에서의 시민참여예술이 부각되고, 스스로 생활예술인 으로서 자신을 인식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문화정책에 참여하는 문화정책 3.0의 대안적 모델이 필요해졌다. 이를 위해 정책의 열린 혁신(open innovation 40) ) 이 필요하며, 이 혁신은 시민주도 문화정책 을 통해 시민이 일상생활로부터 발현되는 욕구들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문화정책에 참여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40) 헨리 체스브로, 김기협 옮김, 오픈 이노베이션 ( 은행나무, 2009). 144
3.2. 정책추진 배경(2) : 시민주도 문화정책과 플랫폼 3.2.1.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정의와 필요성 가.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정의 시민주도 문화정책이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활동과정에서의 정책적 욕구와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기관과 함께 문화정책의 형성 결정 수행 평가 과정에 참여 하는 것을 말한다 41). 일반적으로 정책 이란 공공문제 42)를 해결하거나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에 의해 결정된 행동방침 43) 을 말한다. 그러나 정책이 형성되고 결정, 수행, 평가 되는 전 과정은 정부가 홀로 작업할 수도 없고, 홀로 작업해서도 안 되는 과정이다. 왜냐하면 정책이란 시민의 삶의 영역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시민의 일상생활의 갈등을 발굴하거나, 대안을 모색하고 때로는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주도 문화정책은 앞서 논의된 정치 및 예술 분야에서의 시민참여를 구체화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필요성 시민주도 문화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책소통 전반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결국 시민주도 문화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 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가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책에 반영되고 정책 수행 결과 자신의 삶이 변화하는지가 사례로 모아질 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은 대다수 공동체 구성원의 이해관계가 달린 문제( 공공문제 ) 에 대응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가 다변화 되고, 민주사회가 단순히 다수결의 원칙 이 우선하는 사회가 아니라 모두가 연결되어 있는 사회로서 소수의 다양성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시민참여가 가능한 정책과정으로의 변화는 필연적인 것이 되었다. 개인의 사적 활동과 행복을 위해서 공적 영역이 전반적인 환경과 체계 개선에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시민 개인 활동이 정책적으로 공론화 될 수 있는 정책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41) 강주희,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활성화 방안 연구 - 성남 사랑방문화클럽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 연세 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2010). 재구성. 42) 개인이나 특정소수가 아닌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의 이해관계가 달린 문제 를 말함( 정용덕. 2001). 따 라서 각 분야의 정책에서 정부는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주체로 서 의미가 있음( 강주희(2010). 앞의 글에서 재인용). 43) 이종수, 지방정부이론 ( 박영사, 2002).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4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본 연구의 설문조사에서는 음악활동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인천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긍정적이고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결과는 최근까지 사적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던 시민의 예술참여활동이 지역공동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따라서 자발적인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경험과 욕구가 정책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문화정책의 공론화 과정을 설계하고, 실제 삶의 변화를 끌어내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3.2.2. 시민주도 문화정책에서 시민참여 유형 정책의 형성 결정 수행 평가 과정 중에서 정책의 형성을 위한 정책 공론화 단계에 시민의 일상적 이고 다양한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후 정책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이 과정은 정책과정의 선행 작업으로서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정책 담당자들이 시민과 온-오프라인에서 많이 만나고 소통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기에 현실적으로 쉬운 작업은 아니다. 여러 가지 정책현황을 고려했을 때 정책 담당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시민참여 방식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가. 시민- 정부의 의사소통 구조에 따른 시민 정책참여 유형 구분 OECD(2001)에서는 시민이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전 과정에 참여하는 유형을 상호 의사소통 구조에 따라 3 가지로 구분하였다. 의사소통 구조가 정부가 정보를 생산하고 시민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한 것을 시민은 확인하고 때때로 정보를 요청하는 정도의 느슨한 연결 유형이 있다면, 조금 더 나아가 시민과 협의가 필요한 이슈들을 규정하고 문제를 제시하여 시민들이 자신의 견해와 입장을 제시하고 정책형성 과정에 기여하도록 요청받는 약한 연결 유형에서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지고 협의가 진행된다. 여기서 좀 더 상호관계가 긴밀해지고 상호소통이 원활해지는 강한 연결유형이 되면 시민이 적극적으로 정책 결정과정과 내용을 규정하는 일에 참여하고 정부는 정책을 최종결정하고 정책형성의 책임을 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146
< 그림 80> 시민과 정부의 의사소통 구조에 따른 정책참여 유형 ( 출처 : OECD. 2001. Citizens as Partners : Information, Consultation and Public Participation in Policy-Making. ; 강주희. 2010. 위의 글에서 재인용. 재구성.) 나. 시민 정책참여 유형별 의사소통 도구의 구성 모든 시민들이 항상 정부와 강한 연결 유형에 들어있을 이유는 없다. 상황과 안건에 따라서 시민은 각 유형의 정책참여를 선택할 것이며, 정부는 이러한 선택 환경을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OECD(2001) 는 다음과 같이 유형별 의사소통 도구를 제안했으며, 본 연구의 시민주도에서는 최근의 SNS 활성화를 포함시켰다. < 표 45> 시민 정책참여 유형별 의사소통 도구의 구성 ( 출처 : OECD. 2001. Citizens as Partners : Information, Consultation and Public Participation in Policy-Making. ; 강주희. 2010. 위의 글에서 재인용. 재구성.) 시민참여 유형 능동적 참여 협의 정보제공 특성 구분 의사소통 도구 도구 시민주도 토론회, 독립적 웹사이트, 온라인채팅, e- 메일, SNS 소통 등 정부주도 권유적 합의회의, 시민배심원제, 공공대화, 온라인 토론 등 설문조사, 공청회, 시민패널, 포커스 그룹, 협의가이드라인, 온라인 채팅 비권유적 자료분석, 소프트웨어, e-메일 적극적 소극적 TV, 라디오, 인쇄매체, 인터넷 방송 등록제, 정보관리체계, 정부 웹사이트 포탈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4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이와 같은 시사소통 도구는 유형에 따라서 시민과 정부가 서로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협업해가는 과정에 따라 제공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 각각의 소통도구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와 지식을 타인, 조직, 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서로 만나서 신뢰를 형성하는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만남과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문제해결을 위한 정보와 지식의 공유 기회를 제공하고, 구성원 간의 자발적이고 다양한 네트워크가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과정에 적절히 배치활용할 필요가 있다. 시민과 정부의 협업은 그렇게 함으로써 개인이, 가족이, 공동체가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하다. 이렇게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공동의 이익을 얻고 공유가치를 달성하도록 체계는 사회적 문제를 분석하는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체계를 일컫는 개념을 플랫폼이라 칭하고자 한다. 3.2.3.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플랫폼 개념도입 플랫폼에 대한 논의가 가장 활발한 곳은 경제 분야이다.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핵심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는 웹 2.0 기반의 사회변화를 가장 빠르게 도입하고 개인 소비자를 조직의 서비스 및 제품 기획- 생산- 유통 과정에 참여시킨 것이 경제 분야였다. 최근에는 이러한 소비자 참여의 혁신 체계를 플랫폼이라는 개념에 매치시켜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분석 및 해결에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를 플랫폼 전략(platform strategy) 또는 플랫폼 사고(platform thinking) 44) 라고 하며, 본 연구에서는 인천의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전략체계 구성을 위해 플랫폼 개념의 도입을 제안한다. 가. 플랫폼의 정의 경제 분야의 대표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 사례는 애플(Apple) 사( 社 ) 이다. 아이튠즈 (itunes) 나 앱스토어 (App Store) 등을 통해 기존의 생산자와 소비자, 음악 창작자와 향유자 사이의 유통과정을 줄이고 쌍방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장( 場 ) 을 마련했다. 아이팟 (ipod) 만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하드웨어 플랫폼까지 함께 제공하면서 애플이 제공하는 장( 場 ) 은 안정적이고 빠르게 확산 되었으며, 음악유통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더 나아가 음악 생태계가 변화하도록 한 사례다. 이렇게 애플이 제공한 장( 場 ) 을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계속 사용되어온 44) 최병삼, 성장의 화두, 플랫폼, SERI 경영노트 ( 삼성경제연구소, 2010), ( 제80 호), 11 쪽. 148
단어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 의미는 아래와 같이 다양하다 45). 1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구조 ( 예) 자동차 플랫폼, 전자제품 플랫폼, 방문서비스 네트워크 등 2 상품 거래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 ( 예) 온라인 쇼핑몰, 운영체제 (OS), 앱스토어 (App Store) 등 3 반복 작업의 주 공간 또는 구조물 ( 예) 철도 플랫폼 - 승하차, 원유 플랫폼- 원유 시추, 우주선 플랫폼 -발사대 등 4 정치사회문화적 합의나 규칙 ( 예) 정당의 강령, 정견 등 이 처럼 여러 가지 뜻을 지닌 플랫폼은 각 전문분야별로 나름의 의미로 통용되는 가운데,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경영분야에서는 플랫폼 전략이 금융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들의 핵심경영 전략으로 주목받으면서,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전반을 파악하는 틀로서 플랫폼에 대한 정의와 전략구성 등 사례와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을 하나로 정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경제 영역에서 정의하는 플랫폼은 핵심 가치를 담을 틀을 제공하고, 내부와 외부, 외부와 외부 간에 상호 연결을 가능케 해주는 그 무엇이며, 주로 소비와 공급의 중간에 위치하여 미리 만들어진 것이 아닌, 연결을 통해서 가치를 창출하고, 진화 해가는 과정을 추구하는 것 이다46). 간단하게는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집단을 만나게 해주고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장( 場 ) 이라고 47) 할 수 있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여러 참여자가가 공통된 사양 이나 규칙에 따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 라고 정의될 수 있다48). 플랫폼에 대한 개념은 오마에 겐이치 교수가 2001 년 신 자본론 에서 처음으로 제창한 것으로, 그는 21 세기의 부( 富 ) 는 플랫폼에서 나온다 고 했다49). 이후 플랫폼 전략은 보이지 않는 엔진 (Invisible Engines) 이라는 책이 미국출판협회 비즈니스 서적부분 대상을 받으면서 경영 현장에서 주목받았고 50), 이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운영체계 51)나 신도시, 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기획, 일본의 롯폰기힐스처럼 지역개발 과정 등에 플랫폼 전략이 활용되고 있다 52). 이에 본 연구는 시민주도 45) Webster s Dictionary ; Wikipidia. 최병삼. 비즈니스 플랫폼의 부상과 시사점, CEO Information ( 삼성경제연구소, 2011), ( 제802 호), 1 쪽. 재인용. 46) 조용호, 플랫폼 전쟁 (21 세기북스, 2011), 30 쪽. 47) 히라노 아쓰시 칼, 안드레이 학주, 천채정 옮김, 플랫폼 전략 ( 더숲, 2010), 4~6 쪽. 48) 최병삼(2011), 위의 글, 1 쪽. 49) 히라노 아쓰시 칼, 안드레이 학주, 앞의 책, 20 쪽. 50) 히라노 아쓰시 칼, 안드레이 학주, 앞의 책, 19 쪽. 51) 히라노 아쓰시 칼, 안드레이 학주, 앞의 책, 104~108 쪽. 52) 최병삼(2010), 앞의 글, 11 쪽.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4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문화정책의 전략체계로서 플랫폼 전략에 기반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역개발에 플랫폼 전략을 적용한 롯폰기힐스 53) 롯폰기힐스는 일본 최대 규모의 도심개발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된 도쿄의 핵심지역으로 11만m3 부지에 2000년부터 3 년간 조성되었다. 롯폰기힐스가 추구하는 것은 낮에도, 밤에도 사람이 모이는 늘 번화한 거리이다. 롯폰기 지역은 과거 밤의 거리 이미지가 강했으나 롯폰기힐스가 세워진 이후로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다. 모리빌딩이라는 부동산 개발 기업이 세운 모리타워 ( 지상 54 층, 지하 6 층) 가 중심이며, 이곳에는 많은 글로벌 기업과 IT 기업 사무실을 유치하였다. 또한 미술관, 도서관, 심야영화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부유한 도쿄 엘리트들의 생활공간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시사점 이 지역의 특징은 모리타워를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롯폰기힐스 전 지역의 공간 배치와 이미지를 치밀 하게 설계하고 이미지에 맞는 입주자를 선별하였으며, 사후 이미지 관리를 위해 모든 공간을 임대했다는 점에 있다. 나. 플랫폼의 구성요소 플랫폼의 정의와 플랫폼 전략에 대한 사례 분석이 담긴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플랫폼의 구성요소를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53) 최병삼(2010), 앞의 글, 11 쪽. ; 히라노 아쓰시 칼, 안드레이 학주, 앞의 책, 78~79 쪽. 150
< 그림 81> 플랫폼의 구성요소 플랫폼을 여러 참여자가 공통된 사양이나 규칙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라고 정의하고, 그 구성요소를 다음과 같이 7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1 플랫폼 구성자 : 두 그룹 이상의 플랫폼 참여자가 공유가치를 중심으로 윈- 윈(win-win) 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하며, 참여자들과 소통하여 운영규칙을 짜고 관리하는 사람 또는 조직을 말함. 2 공유가치 : 플랫폼이 살아 움직이고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비전(Vision) 으로서, 참여자 그룹과 플랫폼 구성자가 상호 공감하고 동의하여 플랫폼 운영규칙의 방향성을 제시함. 3 참여자 그룹 : 구성자의 플랫폼이 공유하는 가치에 동의하고 본인의 관심사 ( 이익) 를 위해 정해진 규칙을 따르며 플랫폼에 참여하는 사람 또는 그룹. 한 플랫폼 당 최소 2그룹 이상이 참여함. 4 운영체계 플랫폼 : 플랫폼을 운영하는 조직과 문화, 규칙까지 포함하여 운영체계 플랫폼이라고 함. 플랫폼이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전략체계를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조직, 문화, 규칙은 전략이 수행되는 과정을 담아내고 기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함. 5 콘텐츠 플랫폼 : 플랫폼에서 참여자들이 비전과 개별 관심사 ( 이익) 를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을 말함. 다시 말해서, 참여자들이 직접 활동하는 내용 또는 결과물을 지칭함.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5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6 공간 플랫폼 : 플랫폼이 원활하게 운영되는데 필요한 기반시설을 말함. 참여자들에게 집적된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공동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플랫폼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하드웨어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음. 7 관련 생태계 : 모든 플랫폼은 단독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생태계와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발전시킴. 성공적인 플랫폼일수록 관련 생태계 구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함. 다. 시민주도 문화정책 플랫폼의 구성요소 시민주도 문화정책에서 플랫폼 전략 모델을 채택한다면 각각의 구성요소들은 다음과 같이 바뀔 것이다. 1 플랫폼 구성자 2 공유가치 3 참여자 그룹 4 운영체계 플랫폼 5 콘텐츠 플랫폼 6 공간 플랫폼 7 관련 생태계 : : 문화정책 관련 공공기관 ( 정부 또는 지역문화재단 등) 플랫폼 구성자가 표방하는 문화정책의 비전 : 시민, 예술가, 주요 공공기관의 행정가 등 : : : 문화정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문화와 지원사업 운영 규칙 등 문화정책에 따른 각종 지원사업 관련 문화정책 사업이 시행되는 문화예술시설 등 : 문화정책 생태계, 콘텐츠 관련 생태계 152
< 그림 82> 시민주도 문화정책 플랫폼의 구성 라. 시민주도 문화정책 플랫폼의 긍정적 기능 위와 같이 시민주도 문화정책에 플랫폼 모델을 도입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다음의 플랫폼 기능 54) 5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연결기능 : 플랫폼에 참여하는 시민, 예술가, 행정가 등 참여자 그룹 간에 교류의 장( 場 ) 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 공동체 활성화가 가능함. 2 네트워크 효과 : 커뮤니티, 공동체가 형성을 통해 신뢰기반의 효율적 정보교류가 가능해짐. 이를 통해 커뮤니티 충성도가 높아지고 긍정적인 입소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3 브랜드 효과 :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브랜드 형성을 통해 관련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여 관련 생태계에 영향력이 커지는 성과를 나을 수 있음. 4 비용감소 효과: 참여자들에게 특화된 문화예술 관련 집적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참여자 들의 공동비용이 감소할 수 있음. 5 삼각프리즘 효과 : 직접적 이익이 없는 관련자들 일지라도 그들의 간접이익을 연결하여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시민의 예술향유가 늘어나는 것은 관련 문화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54) 히라노 아쓰시 칼, 안드레이 학주, 앞의 책, 43~54 쪽.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5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천 문화정책에서도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플랫폼 모델을 통해 재구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3.3.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제안 3.3.1. 인천 문화정책의 현황과 대안모색 인천 문화정책의 비전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이다. 인천광역시가 지난 9월에 발표한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문화정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6 가지 미션 중, 인력, 조직, 프로그램, 시설, 산업 등 5 가지 미션에 시민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총 34개의 세부사업 중 41% 에 달하는 14개 세부사업이 시민을 위한 혹은 시민에 의한 문화정책 사업들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인천의 시민지향적 정책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이 정책사업들이 민관 거버넌스 TF 의 자문과정을 거쳐 정리되었다는 것도 시민사회의 정책참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인천의 시민지향적 정책 특성은 앞서 이론적 배경에서 검토한 시민참여 중심의 다양한 사회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장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천의 정책브랜드로서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정책사업들에 산재되어 있는 시민지향적 요소들을 하나로 엮기 위한 운영체계와 콘텐츠, 공간의 종합적인 재구성이 필요하며, 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정책브랜드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인천 문화정책이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플랫폼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정책 관점 의 변화와 기본계획을 재구성하도록 제안한다. 154
< 그림 83> 인천 문화정책의 시민주도 문화정책 플랫폼 모델 제안 배경 3.3.2. 인천문화재단의 플랫폼 개념 활용 인천은 항만과 공항이 있고 철도가 연결된 광역교통망의 중심지이자, 국제 교류의 관문으로서 기능 하고 있다.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관문으로서 구체적인 플랫폼 ( 승강장 )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도시 브랜드 중 하나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천의 문화예술분야에서는 플랫폼이란 말이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인천문화재단이 시각예술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자 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을 인천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에게는 플랫폼이라는 말이 인천아트플랫폼 이라는 공간, 장소적 기억으로서 브랜드화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인천문화재단의 발간지 명칭 역시 플랫폼이다. 발간지 명칭으로 플랫폼을 선정한 것은 인천 안팎의 목소리들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만인의 발언대 이자 승강장 으로서의 역할을 발간 목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55). 이는 이미 플랫폼의 의미를 공간적 개념을 넘어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천이 시민주도 문화정책 플랫폼 모델을 정책브랜드로서 활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55)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창립 5 주년 기념백서 ( 인천문화재단, 2010). 재구성.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5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84> 인천문화재단의 플랫폼 개념 활용 3.3.3.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구성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구성을 앞서 시민주도 문화정책 플랫폼 모델에 대입해보면 다음과 같다. 1 플랫폼 구성자 2 공유가치 3 참여자 그룹 4 운영체계 플랫폼 5 콘텐츠 플랫폼 6 공간 플랫폼 7 관련 생태계 : :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 : 시민, 예술가, 주요 공공기관의 행정가 : : : 문화정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문화와 지원사업 운영 규칙 등 문화정책에 따른 각종 지원사업 문화정책 사업이 시행되는 공공시설 : 지역 문화정책 생태계, 관련 문화산업 생태계 156
< 그림 85>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구성 이에 본 연구는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시범사업으로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이라는 정책 사업을 주제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구성,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3.4.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과 전략구성 3.4.1.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인천 문화정책의 비전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이다. 이에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을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음악도시, 인천으로 설정할 수 있다. < 그림 86>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5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가. 정책주체 : 정책 동반자로서의 시민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주체는 인천 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 그리고 인천시민이다. 기존의 문화정책이 정부나 지역문화재단과 같은 공공 기관의 온전한 책무로서 인식되었다면, 이번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체제에서는 인천광역시와 인천 문화재단이 시민과 함께 인천 음악정책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화해가는 파트너십을 발휘해야 한다. 시민을 지원정책의 수혜자 혹은 대상자로 보지 않고, 동등한 발언권을 지니고 상호호혜관계를 형성 하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독립적인 정책주체로 받아들이는 인식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이후 시민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개방적 정책체제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다. 시민들 역시 자발적인 음악활동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때, 음악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공론화시키고, 공적 영역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야 한다. 더불어 정책지원은 시민 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정책과정에 참여하여 정책 평가 및 결과의 책임까지도 공유하겠다는 주권 의식도 함께 가져야 한다. 나. 정책방향 : 음악으로 재미와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도시, 인천 인천 문화정책은 행복한 문화도시를 추구한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들이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서 삶의 재미와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행복한 음악도시, 인천을 만들고자 한다. 본 연구의 현황조사에 따르면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행복감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른 장르의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시민들도 마찬가지인데, 예술 자체가 개인의 자아실현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현재 인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분야가 음악이라는 조사결과에 기반하여, 음악활동을 통해서 삶의 재미와 행복을 추구하는 문화도시를 시범사업의 비전으로 제안한다. 삶의 재미와 행복이라는 것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음악활동을 통해 가능한 것일까? 본 연구에서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시민음악활동을 후원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창조적인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동기 3.0이라고 불리는 자율성이다 56). 동기 1.0 이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작동시키는 무엇이라면, 동기 2.0은 20 세기 들어 외적 보상과 처벌이라는 규율로 사람들을 통제하고 이끌어갔던 외재적 동기를 말한다. 56) 다니엘 핑크, 김주환 옮김, 드라이브 ( 청림출판, 2011). 158
이제는 동기 3.0, 즉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내재적 동기 즉 자율성이 중요한 시대다.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겠다는 욕구, 중요한 무언가를 더욱 잘하고 싶다는 욕구,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 의미 있는 무언가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사람들을 행동하게 한다. 그렇다면 사람을 자율적 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건 흥미로운 문제상황 ( 사건) 의 해결을 통해 얻는 만족감이다 57). 현황조사 응답자 중 89.3% 의 시민이 취미와 친목을 위해서 음악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음악활동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하게 될 모든 시민이 보다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이 참여과정에서 스스로 관심분야를 개발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만족감을 얻도록 해야 한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그 외의 준전문가와 전문가들, 관련된 공공기관 담당자들도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서 재미있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연결되어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활동의 장이 마련된다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음악도시, 인천의 비전이 구현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다. 인천 음악정책 플팻폼 참여자들의 이익과 공유비전에 대한 동의 그러나 무엇보다 플랫폼 참여자인 시민, 음악전문가 ( 예술가 ), 공공기관 행정가가 인천 음악정책 비전에 동의하는가가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음악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에서 파생되는 플랫폼의 구성요소들이 참여자들의 이익에 부합되어야 한다. 각 참여자들의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기대하는 이익들이 무엇일지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시민 : 다양한 음악 동료 및 관계자와의 연결, 음악활동을 위한 학습과 창작, 유통 과정에 필요한 인적 자원과 정보, 재원, 공간 확보 ( 예. 인천 내 음악동호회, 축제, 경연 등의 관련 정보 습득과 동료 사귀기, 인천 내 다양한 음악 활동가와의 만남, 개인에게 필요한 음악 교육자 또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의 공급, 연습실, 녹음실, 공연장 등 음악활동에 필요한 시설 확보, 음악 활동 홍보 및 커뮤니티 운영에 필요한 재원 또는 운영지식의 습득 등) 2 음악전문가 ( 예술가 ) : 잠재 관객, 팬 층의 발굴과 연결, 창작실연교육 등 작업에 필요한 지식과 재원의 습득, 지역 내 활동 공간 및 영역의 다양화 ( 예. 예술가의 음악 교육자로서의 활동, 음악 분야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예술가 또는 예술가 -시민과의 공동창작 작업을 통한 새로운 경험, 지역 안에서의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음악 활동의 다양화 등) 3 공공기관 행정가 : 양질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 또는 음악공연 레퍼토리 확보, 공간에 대한 시민과 예술가들의 충성도 확보, 인천에서 공간 및 문화프로그램의 홍보 활성화 ( 예. 음악 교육 57) 다니엘 핑크, 앞의 책, 5~10 쪽.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5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프로그램 및 음악공연 레퍼토리의 다양화, 적극적인 시민 음악동호회와의 연계로 서포터즈 확보, 지역 예술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특화된 프로그램의 기획 운영 등) 이렇게 했을 때,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구성하는 인천광역시나 인천문화재단은 정책기관으로서 시민의 지지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이 때, 시민이란 음악전문가 ( 예술가 ) 까지 포함한 범시민 을 지칭하며, 음악정책 사업들이 뮤지컬이나 연극, 영상, 문학 장르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전반적인 문화정책에서 시민주도 문화정책 플랫폼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외 음악도시 사례 1. 영국 : 셰필드, 맨체스터, 리버풀 58) 1990 년대 말 영국은 부차적 가치로 여겨져 왔던 문화산업을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채택하였다. 일찍이 산업화되어 탈산업화 시대로의 전환에 고충을 겪고 있던 영국의 많은 제조업 중심 지역 도시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대거 동참했다. 대중음악은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 중 비교적 쉽게 경제적 자산 가치로 치환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져 영국의 지방 도시들은 일찍이 이를 지역 활성화의 촉매로 사용해왔다. 그중에서도 셰필드와 맨체스터는 특히 대중음악을 도시의 성장전략으로 삼아 일정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리버풀 또한 비틀즈라는 걸출한 대중음악 자원을 활용한 대표적 도시재생 성공사례다. 셰필드 시 주재로 활동하던 음악인들의 요청으로 리허설과 녹음에 필요한 시설 등을 시에서 지원하면서 대중 음악 집적지 사업을 시작했다. 부족했던 인프라 확충으로 음악인들이 제작환경에 쉽게 접근하도록 하고 지역 이미지를 고취하여 관광객과 투자자 등 외부인을 유치하고자 했다. 제조업의 쇠퇴로 인해 새로운 경제 부흥을 위한 수단으로 대중음악을 채택한 것이었으므로 정책 목표는 시설물 투자에 의한 문화생산,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이었다. 맨체스터 맨체스터 시는 기존에 지역을 기반으로 한 명성 있는 록과 음악 밴드의 자원들을 갖고 있었다. 주력 산업 이었던 직물업의 쇠퇴와 이들이 맞물려 대중음악을 도시의 주요 지원 정책으로 채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역 록음악 씬 Madchester 의 성공은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뛰어난 음악인들과 관련 상점들이 맨체스터로 모여들게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맨체스터가 셰필드와 다른 점은 시의 직접적 개입을 줄이고 비문화적인 부분에서 간접적 지원을 활발하게 한 것이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보다는 축제 개최, 문화관련 공간 관리 등에 주력했으며, 간접적이라 하여 소극적인 지원이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시작된 음악활동들을 활성화 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리버풀 셰필드와 맨체스터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대중음악인 자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비틀즈가 가장 160
중요한 자원이다. 이는 2003 년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문화수도 지정 이후 본격적으로 문화산업을 도시재생의 발판으로 삼았다. 쇠락한 선창가를 관광지구로 개발하고, 비틀즈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타 도시에 비하여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관광전략이 특히 두드러진다. 시사점 셰필드는 단기적으로는 고용 증대와 환경개선의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성은 회의적이다. 인프라에 대한 투자로 생산된 결과물이 소비자들과의 연결 고리가 미흡했던 것이 그 이유다. 기존의 셰필드가 갖고 있던 매력적인 요소를 시 차원에서 과도하게 개입하여 도시 부흥의 목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그 매력이 떨어졌다는 외부의 비판도 있었다 59). 일정 기간의 전략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는 있으나, 자생적인 도시 내부의 흐름과 외부의 유인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장기적인 도시 활성화에 필수인 것으로 시사된다. 문화를 이용한 지역 활성은 제조업과 같은 전통적 사업과는 달리 물리적 인프라 구축과 같은 단순한 예산의 투입으로는 불가능하며 구성원 간의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내외 음악도시 사례 2. 미국 : 오스틴 SXSW(South by Southwest) 축제 1987 년 4 명의 창립멤버가 주축이 되어 뮤직 페스티벌로 시작, 필름과 인터랙티브 영역을 포괄하며 확장 되어 2011 년 25 회를 맞았다. 오스틴은 19세기 남북전쟁 후 형성된 바와 술과 함께 스테이지를 즐기는 밤 문화가 형성되어 왔으며 현재까지 4번가와 6 번가 (4th, 6th Avenue) 를 중심으로 이어졌다. 특히 오스틴의 음악씬은 처음부터 다양한 장르 즉 컨트리, 포크, 재즈, 록, 블루스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모습을 지녔다. 이공계열이 발달한 텍사스 대학과 실리콘 힐이라고 부르는 IT산업 단지가 위치함으로 전 세계의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어 세계 최대 비즈니스 축제의 배경이 되었다. 또한 주정부는 강력한 환경정책을 펴 하이테크 산업 유치 및 고급 인력 거주 유도의 원동력이 되었다. 도시의 애칭은 Keep Austin Weird 으로 창의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수용이 활발한 도시이다. 현재 오스틴은 텍사스 주의 수도이자 전 세계 라이브 음악의 수도(Capital of Live Music) 로 불린다. 추진과정 이 축제는 매년 3 월에 열흘 정도 열리며 필름(Film), 인터랙티브 (Interactive), 뮤직(Music) 의 세 영역 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9,000 명의 공식 참가자, 20 만 명의 방문자 (2011 년) 가 집계되고 있다. 음악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워너브라더스 등 세계적인 음반회사가 후원하며, 특히 미국 에서 최고의 신인 발굴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250개가 넘는 영화와 1800 개가 넘는 밴드들, 400개가 넘는 미팅과 4개의 58) 구문모, 영국의 대중음악과 지역개발 정책의 특성, 유럽연구 ( 유럽학회, 2006), 제24 호, 405 쪽. 59) Adam Brown, Music policy in Sheffield, Manchester and Liverpool, (Manchester Institute for Popular Culture and Institute of Popular Music, University of Liverpool, 1998), 14 쪽.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6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전시, 그리고 수백 개의 특별 이벤트 등이 열린다. 다양한 분야가 혼재하는 특징에 맞게 입장하는 방식이 특이하다. 배지를 구매하여 행사에 입장하며 배지 홀더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다른 카테고리의 이벤트를 쉽게 오갈 수 있는 장치로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되고 3 가지 섹션 중 인터랙티브 분야가 가장 활발해지는 추세이다. 많은 신규 벤처 서비스가 소개 SXSW 는 이를 축제에 자연스럽게 접목시켜 새로운 기술이 대중에게 쉽게 전파 되도록 돕고 있다. 또한 트위터의 첫 출발을 알린 것으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음악 분야로는 뮤직 페스티벌인 오스틴 시티 리밋츠 (Austin City Limits) 가 있는데, 9월에 중앙공원인 Zilker 공원에서 3일간 열리며 세계적인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SXSW 의 성공에 힘입어, 오스틴은 1990~2000 년 인구증가율 3 위, 일자리 증가율 5위를 기록하였고 2000~2006 년 동안 가장 빨리 성장한 도시 3 위(CNN money 2007 년 조사) 로 선정되었다. 현재 미국 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의 하나로 예술적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다. 시사점 지역의 인프라를 이용하여 축제와 비즈니스를 연계한 모델을 보여 주며 근본적으로 축제에 대해서 잘 만들겠다는 시각보다 만남의 장( 場 ) 을 열어주는 플랫폼으로 접근한 시각이 돋보였다. 160 개 이상의 바나 라이브 하우스가 몰려있는 카페거리인 4 번가, 6번가는 평상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도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공연장으로 변모하며 시민들의 자원봉사자 활동도 활발하고 오스틴 시민이라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미국 내의 인디밴드들의 등용문의 역할을 함으로 시민친화적인 축제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SXSW는 일종의 전시회로 미국이라는 거대시장을 기반으로 하였기에 성공하였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기에 인천만이 아닌 더 큰 규모의 시장, 즉 아시아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국내외 음악도시 사례 3. 국내 : 광명시 광명시는 2005 년 21C 최고의 음악 콘텐츠가 살아 있는 음악의 도시 광명 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시작된 광명 음악 중심도시 6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KTX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의 하나로 음악테마지구인 첨단 음악밸리 조성이 추진되며 지역 경제개발로 출발한 것이다. 국내 최초의 음악밸리 조성으로 음악 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 고용력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자족도시 건설, 관광 상품화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추진과정 광명음악축제는 음악 도시를 선언한 광명시가 음악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특화 축제로, 음악을 주제로 개최하였다. 2001 년 텍사스의 오스틴과 자매도시를 맺기도 했다. 도서 기증, 광명 농악단 공연, 오스틴 162
음악축제 방문 등 교류가 이뤄졌다. 2004 년에는 광명월드뮤직축제로 개최되었으며, 2005 년부터 2007 년까지 광명음악 밸리축제를 기획하여 대중음악 전문 축제로 진행하였다. 전국어린이경연대회 와 비보이경연대회, 그리고 실용음악경연대회 가 함께 시행되었다. 본 축제에는 다양한 장르에 걸친 공연으로 매번 행사마다 음악밸리라는 음악특화 단지 조성 계획이 첨단 4 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그러나 광명 LED 산업으로 전환되며 음악도시 추진은 유야무야되었다. 끝내, 실효성과 효과성에서 음악축제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6년 만인 2010 년에 음악도시 계획은 폐지되고 말았다. 시사점 음악특화 단지 지구의 계획이 무산되며 축제의 지속성이 없어진 사례이다.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하는 단지조성 및 인프라 중심의 접근이 이뤄졌으나 지자체의 정책에서 변화가 생기자 유명무실해졌다. 음악도시 추진에 있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3.4.2.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구성과 내용 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구성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을 중심으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구성요소들을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60) 디지털 광명 문화대전 홈페이지에서 요약 발췌. (gwangmyeong.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3100282)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6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87>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구성 1 플랫폼 구성자 2 공유가치 :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음악도시, 인천 3 참여자 그룹 : 시민, 음악전문가 ( 예술가), 주요 공공기관의 행정가 4 운영체계 플랫폼 : 문화정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뮤직플랫폼 TF), 문화( 협업, 개방성, 공유, 진실성, 상호의존성의 5 대 문화) 와 규칙(5 대 문화에 따른 시민주도 문화정책 체계를 위한 운영규칙 ) 등 5 콘텐츠 플랫폼 : 육성 플랫폼과 연결 플랫폼으로 구분함. 육성 플랫폼은 다시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으로 구성하고, 연결 플랫폼은 시민-정보 연결 플랫폼과 시민-시민 연결 플랫폼으로 구성하여 각 플랫폼마다 2 개의 주요 추진사업을 제안함 ( 총 2대 콘텐츠 플랫폼과 6 가지 세부 플랫폼, 12 개 주요 추진사업 ) 6 공간 플랫폼 시설 운영 : 시민음악활동 지원을 위한 군/ 구 단위의 기초지원시설과 시 단위의 통합지원 7 관련 생태계 : 시민주도 문화정책 생태계와 음악산업 생태계 164
특히 본 절에서는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구체적인 조성방안을 보여줄 운영체계 플랫폼과 콘텐츠 플랫폼, 공간 플랫폼의 개요를 서술하고자 한다. 이 내용들은 시민의 정책참여나 생활 속의 예술참여를 촉진하는 과정들을 인천에서 음악정책으로 어떻게 구현 하면 좋을지에 대한 구상이며,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주요 내용이다. 나. 인천 음악정책 운영체계 플랫폼의 구성내용 운영체계 플랫폼은 조직과 문화, 규칙으로 구성된다. 1) 조직 : 뮤직플랫폼 TF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는 음악정책 플랫폼의 정책사업을 지원하는 조직으로서 먼저 뮤직플랫폼 TF 를 제안한다. 이는 인천아트플랫폼 운영조직의 사례를 참고하여 이후 공간 플랫폼에서 거론될 시민 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인 ( 가칭) 뮤직플랫폼의 공간 운영 및 음악정책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기능 할 조직의 추진로드맵을 제안하고자 한다. 2) 문화 : 네트워크 시대의 5대 원칙61)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추구하는 가치와 조직문화가 여기에 해당한다. 시민이 정책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은 다양한 시민사회와 음악정책 관련자, 정부가 서로 연결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시대의 정리하여 기본 가치를 제안하고자 한다. 대한 시민참여 사례를 설명하고자 한다. 5대 원칙을 5 대 원칙이란 협업, 개방, 공유, 진실, 상호의존을 말하며 이에 3) 규칙 : 5대 원칙에 따른 기본 운영규칙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정책 사업마다 운영규칙이 만들어질 것이다. 각각의 운영규칙들은 사업에 따라서 달라질 테지만, 기본적으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가지는 문화의 5대 원칙에 따라 규칙의 기본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각 원칙 별로 정책적 관점에서 시민을 어떻게 참여시킬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내용을 하나씩 제시할 것이다. 61)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김현정 옮김, 매크로 위키노믹스 (21 세기북스, 2011).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6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다.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구성내용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은 시민음악활동에 필요한 환경을 크게 육성과 연결로 나누고 총 세부 플랫폼과 12 개 주요 추진사업들을 구성하였다. 6가지 1) 육성 플랫폼 NEA(2011) 가 제시한 예술참여 유형 5가지 중 직접적인 예술참여가 일어나는 단계는 관련 학습을 하거나 실현하면서 스스로 예술을 해석할 때와 스스로 창작할 때이다. 이에 본 연구는 시민들이 직접 음악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물론 창작활동까지 할 수 있는 인천 시민음악활동 기반조성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음악과 전문음악의 육성 플랫폼과 기존 예술가들의 시민음악활동 지원을 위한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시민과 예술가 창작활동 육성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4가지 세부 플랫폼과 각각 2개씩 제시될 주요 추진사업들은 기존의 인천광역시나 인천문화재단의 유사사업을 보완하고 현재 시급하게 논의되어야 하는 지역이슈의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에서 구성 되었다. 시민음악과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은 시민참여예술에 참여하는 아마추어 -준전문가 - 전문가들을 위한 정책이며, 공동창작 플랫폼은 이들의 통합적 활동 결과물이 표출되도록 하는 정책이다. 이에 육성 플랫폼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1-1.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1-2.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2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2-1.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2-2.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3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3-1. 3-2.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지원사업 4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4-1.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4-2.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2) 연결 플랫폼 연결 플랫폼은 시민음악활동의 전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시민이 지역에서 음악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인근의 동호회, 교육 프로그램, 연습시설, 음악축제나 공연 등의 정보가 필요한데 166
이를 기존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직접 올리고 바로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정보의 신속 정확함이 필요한데 이는 SNS 등 최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사용하면 가능하다. 또한 시민음악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모아내고, 연구하고, 공유하는 지식정보화 작업을 통해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이 더 체계화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정보와 시민을 연결하는 것 외에 시민과 시민을 연결하는 플랫폼도 필요하다. 음악활동을 매개로 시민과 시민이 직접 만나서 지역공동체와 개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정책이 마련될 때 시민음악활동 전반의 지원정책이 구성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연결 플랫폼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1-1. 1-2.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 시민음악 지식정보화사업 2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2-1. 2-1.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 시민생활음악축제 활성화사업 라.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의 구성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1)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 근린시설 네트워크 구성 시민음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군/ 구 단위의 집적시설이 필요하다. 현황조사 결과에서 현재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나 동호회 활동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곳은 평생교육센터나 문화센터, 자치센터, 복지시설이나 노인대학, 학교 등으로 나타나, 많은 시민들이 근린 생활시설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들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거주인근 연습공간이었고, 그 다음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 전문 녹음실, 다른 단체와의 교류, 발표공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따라서 시민참여예술 활성화 및 시민주도 문화정책 시범사업으로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은 기존의 근린 시설 자원들을 활용하여 음악정책 플랫폼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시민들이 일상적인 음악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연습실, 강의실, 녹음실 등 인천 군/ 구의 시민음악활동 특성을 살린 기초지원시설들을 발굴하고 연대해 나감으로서 시민음악활동의 기반을 닦고 시민 소통공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6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 ( 가칭) 뮤직플랫폼 신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통합적 브랜드로서 다가가기 위해서는 상징적인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 시설이 제공되어야 한다. 군/ 구 단위의 기초지원시설은 기존의 공공기관들을 발굴활용하여 특화시키는 방향이라면, 통합지원시설은 시 단위에서 인천광역시의 음악정책 비전을 인천 내외의 시민과 예술가, 행정가들에게 구체적 경험과 가시적 공간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할 것이다. 현재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이 시각예술 분야에 대한 통합지원정책을 대표하는 시설로 인식되고 있으며, 예술가 레지던시를 중심으로 시민과의 접점을 만들어내는 역할,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음악 관련 집적시설도 이에 대응연계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하며, 본 연구 에서는 ( 가칭) 뮤직플랫폼의 신설을 제안하고자 한다. 인천아트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점은 예술가들의 레지던시 작업보다 큰 틀에서 시민음악활동 지원에 방점을 찍고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레지던시 및 공연장, 아카이브, 녹음실 등 음악관련 전문시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관점에서 인천 음악정책이 시민음악활동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고, 자발적인 주체들을 형성해나가는 데 있어서 공간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재와 미래의 관점에서 입지조건을 검토 제안한다. 3.4.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발전전략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중장기 관점의 설계가 필요하다. 다만,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시민들의 일상적 삶과 정책적 욕구가 신속하게 반영되고 빠른 정책 대응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전략체계 안에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168
가. 성공하는 플랫폼의 발전과정 경제 분야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핵심 구조 구축, 참여 인센티브 제공, 확산 메커니즘 확립 등의 3단계를 거쳐 발전하고 있다62). < 그림 88> 성공하는 플랫폼의 발전과정 ( 출처 : 최병삼. 2011. 위의 글에서 선진기업의 플랫폼 발전 3 단계 재구성.)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Facebook 63) ) 은 사용자들의 인맥관리를 돕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 게임, 음성통화 등) 을 제작할 수 있는 도구 기술 (API 64) ) 로 다른 유사기업과 차별화된 플랫폼 핵심 구조를 구축했다 (1 단계). 이후 다양한 SNS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의 편의를 넓히고 (2 단계 ), 개설 3년 후인 2007 년에는 API 를 외부 개발자들에게 공개하고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모든 온라인상 행위를 페이스북 페이지로 수렴시키는 Connect 기능을 추가하여 개방을 통한 플랫폼 확산 구조를 형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3 단계). 이 같은 개방형 플랫폼 전략으로 페이스북의 회원수는 2006년 말 500만명에서 2008년 에는 1 억명, 2011년 4월에는 6억 7 천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음악정책의 플랫폼도 이와 같은 플랫폼 발전과정에 바탕을 두고 설계될 수 있다. 62) 최병삼(2011), 앞의 글, 5 쪽. 63) 최병삼(2011), 앞의 글, 15~17 쪽. 64)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프로그램 제작 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등의 도구.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6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나.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발전과정과 전략 인천 음악정책의 플랫폼의 발전과정은 준비기 (1 단계. 2012~2014 년) 와 확산기 (2 단계. 2015~2020 년) 를 통해 플랫폼의 3 단계 발전과정을 거칠 수 있다. < 그림 89>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발전과정 1) 기존 플랫폼 발전과정 3단계의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적용 기존 플랫폼 발전과정 1단계에서 핵심 키워드인 기술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발전과정에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분야 지원정책의 전략을 구체화하고 시민들의 음악활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정책 프로젝트와 사업이 필요하다. 이 때, 프로그램들은 기존의 지원사업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대적 변화나 시민요구를 받아들이는 데에 집중하여 초기 음악정책 플랫폼의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 기존 플랫폼 발전과정 2 단계에서 핵심 키워드인 인센티브는 참여자의 이익을 말하는데,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는 음악활동을 하는 인천시민과 예술가, 공공기관 등의 이익을 어떻게 만족시켜줄 것인가가 주요이슈이다. 다양한 참여자의 이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책사업들이 참여자들의 음악활동 관련 욕구를 충실히 반영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예술가나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정부나 문화재단이 정책지원사업을 오랜 기간 운영하면서 축적한 현황과 문제, 대안에 170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이 있을 것이나, 시민 예술활동에 대해서는 정책지원사업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현황과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다양하게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 플랫폼의 발전과정 3단계의 핵심 키워드인 확장성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다만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서 어떻게 시민에게 참여의 길을 트고 다양한 참여자들로 확장되는 메커니즘을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 페이스북의 경우 응용프로그램 제작도구를 개방하고, 사용자 활동을 웹페이지에 가두기보다 페이스북으로 사용자의 모든 온라인 활동이 수렴되도록 하여 네트워크를 확장시켰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인천 문화정책 브랜드로서 성공적으로 안착된다면 음악 산업분야를 포함한 인천 내외의 음악 관련자들이 모이는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음악 분야만이 아니라 지역 내 다른 문화예술 분야와의 협업지원 등을 통해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으로 확산이 가능할 것이다. 확산 메커니즘을 위해서는 이전의 단계에서 시민의 음악활동 참여 및 정책과정 참여 사례들이 정리되고 다양한 사람들이 협업과정에 들어올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2)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준비기 (1 단계. 2012~2014 년) 의 전략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첫 3년 동안에는 시민들의 음악활동 관련 욕구를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기초 연구사업과 시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야 한다. 또한 시민 음악활동 기초지원 시설을 발굴하고, 통합지원시설 설립에 관한 논의과정을 통해 부지선정 및 설립 기초작업을 수행하여 향후 발전과정에 대비하고 플랫폼의 기틀을 잡아나가야 한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기존 시민음악활동과 변화하는 현안, 관련자들의 정책요구들을 모아내고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참여자들이 연결되도록 체계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과 전문예술가를 중심으로 지역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발굴하여 사례들을 모아내고 다양한 사람들이 음악정책 플랫폼에 모일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이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이나 공간 플랫폼의 프로젝트와 주요 추진사업의 정책의도에 동의하고 개인 음악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사람들을 정확하게 찾고 다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함께 구성해나가야 한다. 플랫폼의 성공여부는 플랫폼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이익을 취하면서 공진화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기 때문에, 참여자의 참여 목적( 이익) 에 맞게 정책과 자원, 사람들을 연결하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딜로이트 컨설팅사의 인력개발 연결모형 65)을 참조한 연결전략을 65) Deloitte Research, Conneting People to What Matters (Deloitte Research, 2007).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7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기틀을 잡는 전략방향으로 제안한다. < 그림 90>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연결 전략 ( 출처 : 전수환 외. 2010. 공연예술 국제교류 지식정보화 중장기 발전계획연구. 재구성) 1 딜로이트 컨설팅의 연결모형은 인적 교류의 인프라를 이루는 주요 요소를 사람, 목적, 자원 이라고 보고, 이를 연결해주는 것이 핵심내용임. 2 연결모형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연결(Connect) 시켜줌으로써 자발 적인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고 지식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인천 음악정책과 활동현장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이룰 수 있는 개념틀로서 활용 가능함. 3 사람- 사람의 연결(People to People) 은 참여자들이 상호작용 ( 정보교류, 관계형성, 협력학습 등) 하는 네트워크 ( 커뮤니티 ) 를 형성해주는 것으로서, 참여자들은 여기서 서로 양질의 관계 (Relationship) 를 형성하고 참여자간 이익과 공진화를 달성할 수 있음. 네트워크는 인천 시민과 음악활동가, 공간 등 현장 누구에게나 개방하며,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가치와 태도에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형성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4 사람- 목적의 연결(People to Purpose) 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참여자들이 자신의 활동에 172
대한 가치 를 추구할 수 있도록 목적의식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이를 통해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얻고 공유된 가치 중심의 참여자 협력과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함. 참여자 협력과 교류는 기본적으로 온-오프라인 소통의 장이 전제되어야 하며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구성자인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시민 음악활동을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공동의 목적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현장을 지원선도할 필요가 있음. 5 사람- 자원의 연결(People to Resource) 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참여자들이 음악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원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으로서, 시민들이 음악 활동상의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 기술, 도구들을 상황별, 유형별, 사례별로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함. 이를 위해서는 각 자원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자원 및 정보들이 공유, 축적되도록 관리해야 함. 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확산기 (2 단계. 2015~2020 년) 의 전략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연구 및 시범사업 과정에서 운영체계 플랫폼의 안정화가 이루어지는 준비기가 지나면, 2015 년부터 이후 6 년간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확산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확립된 플랫폼 운영체계 아래서 시민들의 다변화된 요구에 맞춰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준비기에서 논의된 시민 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을 건립, 운영하여 플랫폼 브랜드를 확산시켜야 한다. 이 시기에는 각 정책 프로젝트와 사업들이 완결성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하며, 실행과정이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구성될 필요가 있다. 시민이 음악정책 플랫폼에 참여하여 어떤 가치를 획득재생산하고, 플랫폼의 확산에 기여하게 할 것인가를 고려할 때, 경제 분야의 소비자 참여 마케팅 전략을 참고해 볼 수 있다. 필립 코틀러 (2010) 가 제안한 마켓 3.0 의 핵심 전략 모델을 기준으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핵심전략을 구성해보면 다음과 같다. 03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비전 17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91>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핵심전략 ( 출처 : 필립 코틀러. 2010. 마켓 3.0. 재구성.) 1 평범함을 넘어선 문화정책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개념을 시민과 관련자들에게 정착시키고, ( 가칭) 뮤직플랫폼이라는 집적시설에서 다양한 시민음악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함.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인천 음악정책이라는 미션으로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함. 2 사람을 움직이는 스토리 : 유서 깊은 도시인 인천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민음악활동을 통해 인천이 음악도시로서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야 함. 시민이 단순 향유에서 적극적인 창작 활동으로 넘어가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고 도시 음악정책에 참여 하는 인천 시민의 음악 이야기를 위해 모든 과정에 공을 들여야 함. 3 시민권한 : 모든 프로그램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고 권한을 행사하여 인천 음악정책에서 시민에 의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참여자가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함. 시민이 참여하는 음악정책 프로그램의 기획- 실행- 평가 과정들이 시민생활 속에 반영되어 참여자들이 결과에 대한 책임의식을 공유하고 변화과정에 참여한 기쁨도 누릴 수 있어야 함. 4 영성, 자아실현 욕구 충족 :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 참여한 시민들이 개인의 영성과 자아 실현 욕구가 충족되는 행복감을 느끼고, 인천시민으로서의 정체성, 지역공동체 의식이 강화 되는 과정을 확인하고 북돋아줄 필요가 있음. 174
04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조성방안
04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조성방안 4.1. 인천 음악정책 운영체계 플랫폼 < 그림 92> 인천 음악정책 운영체계 플랫폼의 구성 4.1.1.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조직 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TF 운영과 협력조직 관계형성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운영하는 조직은 인천아트플랫폼의 운영조직 사례를 참고하여 인천문화 재단의 뮤직플랫폼 TF 를 제안한다. 뮤직플랫폼 TF 와 협력하는 인천조직은 크게 시민사회,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66), 인천 내 군/ 구청, 인천교육청 및 인천 외부의 중앙정부와 관련 산업조직, 전문 연구조직 등이 있다. 66) 2011년 12월 28 일부터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도시개발공사에 흡수 합병되어 인천도시공사 로 출범예정임.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7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9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조직과 협력조직 관계도 나.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운영조직의 독립 시기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준비기를 거쳐 실행의 중반기로 넘어가게 되면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인 ( 가칭) 뮤직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이다. 공간 플랫폼이 만들진 후에는 이를 운영할 정식조직인 인천 뮤직플랫폼 이 필요하고, 이는 사업협력개발팀, 시민음악활동개발팀, 학습체계개발팀, 시설지원팀, 경영기획팀 등으로 구성할 수 있다. < 그림 94>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조직 178
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조직 독립 방안 단, 인천뮤직플랫폼을 독립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 그림 95>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운영조직의 독립 방안 첫 번째 방안은 현재 인천아트플랫폼처럼 인천시가 인천문화재단에 인천뮤직플랫폼 조직을 위탁 운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천아트플랫폼처럼 뮤직플랫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인천 문화재단이 위탁운영을 하게 된다. 이 방안은 위탁운영을 통한 추진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문화재단의 운영부담이 가중되는 단점도 있다. 두 번째 방안은 인천아트플랫폼 과 인천뮤직플랫폼 을 아우르는 별도의 비영리법인을 설립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관련 조례를 변경하고 현재의 아트플랫폼 조직을 확장하여 시각예술 중심의 전문예술가 창작 인큐베이터인 아트플랫폼과 시민음악활동을 포함하는 음악 중심의 ( 가칭) 뮤직플랫폼을 관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방안은 장기적으로는 인천광역시가 다양한 문화예술 플랫폼을 갖추어, 도시브랜드 확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갖춘다는 장점이 있으나, 별도의 비영리법인을 설립하는 비용으로 인해 추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따라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준비기에서 ( 가칭) 뮤직플랫폼의 입지와 시설 준공을 위한 지역 내 논의에서 두 방안을 검토하고, 적절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7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4.1.2.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이며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는 참여자인 시민과 예술가, 공공기관 외 인천시, 인천문화재단 등 관련자들의 네트워크 형성과정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조직문화를 일컫는다. 여기서는 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의 매크로 위키노믹스에서 제시된 네트워크 시대의 5 대 원칙을 기준으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 5 대 원칙을 설명하고자 한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 5 대 원칙은 협업, 개방성, 공유, 진실성, 상호의존성으로 구성 된다. 각각의 내용은 상호연계성을 가지며 하나의 운영문화로 구성될 수 있다. < 그림 96>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 5대 원칙 ( 출처 : 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업스. 2011. 매크로 위키노믹스. 재구성.) 가. 협업 : 수평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집단지성의 시너지 효과 협업이란, 혁신, 재화 및 서비스 창출, 문제해결을 위한 역량을 조율하는 강력한 업무방식 67) 이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최소 세 그룹이 이상의 참여자가 협업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먼저 플랫폼 구성자인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 그리고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 전문음악가, 공공시설로 구성된 플랫폼 참여자, 그 외 관련 산업생태계나 정책생태계 구성원들도 연결되어 있는 거대 네트워크가 67)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앞의 글, 61 쪽. 180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인 것이다. 다양한 조직과 사람들이 모여서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모델을 만들고, 시민의 삶의 영역에서 음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협업 방식을 받아들이고 모든 과정에서 관련된 사람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인천광역시의 문화관광체육국 중 문화예술과의 산하 기관으로는 종교/ 문화예술단체, 지방문화원, 인천문화재단, 도서관, 문화회관, 종합문화예술회관, 미술관 등이 있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모든 시민의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을 위해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들 산하기관은 물론 그들과 연관된 자치행정과, 여성정책과, 아동청소년과, 노인정책과, 사회복지봉사과, 장애인복지과 등의 부서와 교육청 및 각 구청의 유관부서와 협력이 필요하다. 인천광역시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많은 사업들이 유사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처별 사업집행으로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하고 중복지원 되는 경우가 많다. 문화예술교육정책의 경우에도 문화예술교육지원법 ( 제정 2005.12.29, 법률 제7774 호) 에 의거 교육과학기술부나 각 교육청, 그 외 국방부,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등과의 MOU 를 통해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사례를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에서도 필요하다면 각 부처와 기관 간 MOU 를 체결하고 적극적으로 협력사업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협력과정에 시민들의 참여경로를 열어두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본 연구의 전문가 인터뷰조사 과정에서 인천의 관련 부처 및 활동가들에게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현실적으로 아이디어를 같이 나누고 실현시킬 부처 또는 민관협업이 쉽지 않기에 구현의 어려움이 있다고 보여졌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통해서 다양한 지식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운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2011 영국 음악 교육 보고서를 통한 부처 협업 사례68) 2011 년 2월 7일 발표된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와 교육부에서 의뢰한 음악 교육 정책에 대한 검토 보고서 69)는 협업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보고서는 영국 클래식 FM의 상무이사인 대런 헨리가 작성한 것으로 향후 수 년 내에 이루어져야 할 영국 음악 교육에 대한 국가 기본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영국 어디에서든 청소년들이 양질의 음악 교육을 일관성 있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36개의 권고안을 제시했다. 권고안은 교육의 대상 및 범위, 방법, 국가적 차원의 계획 및 법의 제정, 전문가의 참여, 강사의 전문성, 기금 조성, 각 기관의 협력 등 매우 자세하고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미디어체육부와 교육부는 < 헨리의 음악 교육 리뷰에 대한 응답> 을 신속하게 발표했다. 음악은 우주에 영혼을, 마음에 날개를, 모든 것에 생명을 준다 는 플라톤의 문장으로 시작하는 답변서는 보고서의 36 개 제안에 대하여 각각 구체적인 답변과 긍정적인 검토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영국 정부 뿐만 아니라 영국 예술위원회, 음악서비스 연합, 음악 교육위원회, 유스뮤직 등 음악 교육과 관계된 공공 기관들도 일제히 보고서에 대한 응답을 발표하며 정책 협력 사례를 남겼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8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최근 예술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영국 정부가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맞아 예술지원 예산을 25% 가까이 삭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1-2012 년의 교육부 지원 음악 교육 예산은 예년과 동등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임을 밝혔다. 청소년들의 예술교육은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임이 강조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보고서에 대한 영국 정부의 답변은 학업 성취도 전반을 높일 뿐 아니라 자신감과 사회성이 고취되는 음악 교육의 탁월한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온라인 협력 사례 : 거브룹 (GovLoop) 70) 거브룹 (GovLoop) 은 미국 국토안보부의 신입사원이었던 스티브 레슬러가 시작한 다국적 공무원 온라인 네트워크이다. 현재 3 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며 브라질, 캐나다, 이스라엘, 영국의 공무원들도 참여 한다. 정부기관의 폐쇄적인 구조와 부처간 소통 부족으로 답답해하던 레슬러는 공무원 페이스북 사용 금지 조치 등이 내려지자 2년 동안 정부 내에서 혁신 의지가 꺾인 공무원들을 위한 파티를 진행하여 사람들을 모은 후, 2 천여 명의 젊은 정부 지도자 (Young Government Leaders) 라는 비공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후 거브룹의 모태가 된 이 네트워크는 서로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료들이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공표되자 공무원들의 호응이 급격히 늘어나 네트워크가 확대되었다. 현재 거브룹에서 논의된 내용은 정부의 정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참여와 대화를 통한 사람들 간의 연결이 새로운 지식과 정책, 가치의 창출로 이어지는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나. 개방성 : 정보공유를 통해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 개방성이란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이자 잠재적인 협업 파트너와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제조건 71) 이다. 많은 정책과정들이 보안을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실제로 시민사회를 비롯한 정책 관련자들이 협업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책과정과 관련 내용들이 개방되어야 한다. 실제로 정부의 보안자료 중 80% 는 공개되어도 무방한 자료라고 증언하는 외국사례도 있다 72). 68) 영국의 정부 주도 음악 교육의 밑그림, 아르떼진 (2011.2.28). (www.artezine.kr/tb.jsp?articleidx=1132) 69) Darren Henley, Music Education in England A review by Darren Henley for the Department for Edcuation and the Department for Culture, Media and Sport (2011). 70)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앞의 글, 487 쪽. 71)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앞의 글, 63 쪽. 72)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앞의 글, 463 쪽. 182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음악활동이 도시의 음악정책과 연동되어 새로운 정책들을 마련하는 모델이다. 시민이 손쉽게 정책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개방하고 일상 속의 시민음악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어야 한다. 현재 인천광역시와 각 군/ 구 홈페이지는 각 업무의 내용과 담당자를 상세히 소개하며, 각종 백서와 홍보자료를 발간하여 지역의 다양한 자료를 공개한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지역별 문화예술 강좌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여 정보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고, 연수문화원의 경우 강좌 개설에 주민의 의견을 묻는 체계도 구축되어 73) 시민 의견을 반영한 열린 운영체계를 도모하고 있다. 개방성은 정책과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시민이 정책과정에 참여하여 공공조직과 함께 사회적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정보공유 플랫폼을 만들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상호 파트너십을 생성해야 한다. 미국정부의 민주주의를 위한 앱 74) 공공기관의 개방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에 의한 민주주의를 확대하려는 시도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미국의 연방정부는 투명성이 정부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판단하고 시민들의 공공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하여 업무 담당자의 책임감을 강화했다. 단순히 데이터를 공개하는 차원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2 만달러의 상금을 걸고 민주주의를 위한 앱 이라는 이름의 혁신 경연대회를 주최했다. 경영대회 참가자들은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활용 하여 새로운 종류의 웹기반 공공서비스를 개발했고, 30 일만에 웹과 아이폰, 페이스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47 개의 앱을 개발했다. 이는 총비용 5만달러를 투자해 워싱턴 DC에 230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 공유 : 지식 및 물적 자산, 권한 위임 등을 통한 가치창출 공유란 수요 증진, 관계 육성, 조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의 생태계 발전 장려를 위해 자산의 일부를 공유지로 옮기는 것 75) 이다. 종종 개방성과 혼동되기도 하지만 시민주도 문화정책에서 시민의 권한 위임은 공유의 영역에 해당한다. 공유에서 말하는 자산이란 물적 자산만이 아닌 지적 자산까지 포함하므로, 공유지로 옮겨진 자산에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라이선스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합의를 거쳐 당사자와 자산을 공동 소유하는 방법 76) 을 취하기도 한다. 73) 연수문화포털 사이트> 연수문화원 강좌> 개설희망강좌 (call.yeonsu.go.kr/ticket_root/participation/question_board.asp) 74)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앞의 글, 463 쪽. 75)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앞의 글, 66 쪽.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8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한 기관이나 기업이 통제하던 자산과 체계를 플랫폼의 참여자와 공유함으로써 플랫폼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체 이익증대 구현이 가능해진다. 공공정책의 경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정의하고 모으는 과정에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고, 그에 필요한 절차를 제공해야 한다. 시민들이 공공서비스를 통해 얻는 이익이 공동체의 이익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 과정의 권한과 책임을 위임공유할 필요가 있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인천 시민의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을 조성하고 시민음악활동을 활성화 하여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는 체계이다. 이 과정에서 인천 내에 있는 관련 공공시설, 인력, 프로그램, 정보와 지식들이 원활하게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 연수구의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시민 권한 위임 사례 연수구는 현재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그동안 폐쇄되어있던 재정기획과 편성의 권한을 시민들에게 위임하여 지역정책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연수구의 주민참여예산제 과정을 살펴보면 2011 년 7월부터 동별 지역위원회가 접수한 주민의견 총 2,700 여 건을 동 총회 등의 과정에서 우선순위 사업을 결정한다. 그 후, 동별로 5~7 건씩을 4개 분과위원회에 나눠 상정하고, 분과위원회별로 5~6회씩 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역위원회에서 상정된 사업과 자체적으로 집약한 사업의 심의조정을 실시한다. 그 결과 총 83 건이 우선순위 사업으로 정해졌다. 이렇게 결정된 사업은 해당부서 검토 과정과 전문가 초청 분과별 토론회를 거쳐 예산 반영여부를 조정했으며, 주민참여 예산제 민관협의회에 상정하여 최종 예산 반영여부를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반영된 예산은 신규 25건에 대해 129 억 2천 4 백만 원, 중복확대 25건에 대해 55억 1천 6백만 원 으로, 총 184억 4천만 원이며 이는 2012 년 전체예산 2,610 억 원의 약 7%, 자체재원의 14%, 자주재원의 11% 에 해당되는 높은 비율이다. 현재 연수구의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초기단계로서 주민들 스스로 문제 해결방법을 찾고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법 형성을 위해 지역위원회와 구청이 협력하고 있다. 라. 진실성 :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신뢰관계 구축 진실성이란 투명성, 솔직함, 배려, 책임 행동으로 조직의 방대한 신뢰 기반을 구축하고 네트워크의 협력을 유도하는 것77)이다. 협업, 개방성, 공유 그리고 이후의 상호의존성을 형성하는 모든 기반은 진실성으로부터 나온다. 플랫폼 참여자들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서 교류하지만 모든 관계는 연결로부터 나오고 연결의 기본 전제는 상호신뢰 이기 때문이다. 76)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앞의 글, 66 쪽. 77)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앞의 글, 72 쪽. 184
공공정책이 진실성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정책 운영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솔직하게 운영하며 상호 배려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또한 정책 관련자들이 정책 평가 결과에 대해 책임감을 공유하며 상생체계를 구축할 때 정책 신뢰도가 높아지고 사회적 자본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대의 민주주의 체제에서 시민은 저마다 자신의 기대가 공익과 연결된다고 믿으며, 자신의 기대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투명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에게 정치를 맡기려고 한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경우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기존의 정책과정에서보다 시민 참여기회를 늘리고, 공공기관, 관련 민간부문과 기업까지 고려한 직접 민주주의 체계를 구성하고자 한다. 문화정책은 시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때문에 정책의 진실성 확보에 더욱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현황조사에서 음악활동이 주는 삶의 행복감과 만족도는 각각 92.6% 와 88.5% 로 나타났다. 또한 음악의 행복지수가 인천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데 제일 높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추구하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음악도시, 인천 의 비전을 달성해야 하고, 달성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한다. 가치중심의 사회로 전환되는 요즘,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공유가치가 설득력 있게 다가가고 참여자의 공감대를 확보하여 자발적인 정책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면 불확실성의 피로감에 시달리는 사회구성원들 에게 협력의 공동목표를 제공하고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체제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은 진실된 정책과정을 설계하여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시민은 스스로 삶을 행복하게 꾸려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아실현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마. 상호의존성 : 사회구성원이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지속가능성 추구 상호의존성이란 행동과 의사결정이 상호의존적임을 이해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 정부, 민간 부문, 기업의 상호 협동을 장려하는 것이다 78). 개인은 촘촘한 다중적 네트워크로 타인 및 사회구조와 연결되어 있다. 개인을 둘러싼 경제, 정치 및 사회, 그리고 자연환경이나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연결 구조에서 벗어나 단절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도 사회구성원의 상호의존성을 이해하고 사회 전체구조를 조망하여 지속 가능한 정책체계를 추구해야 한다. 인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활동을 즐기고, 이런 활동이 도시 정책참여와 연결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기본적인 생계 유지를 위한 경제활동과 사회의 복지환경, 개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 안에서 78) 돈 탭스콧, 앤서니 윌리엄스 (2011), 앞의 글, 75 쪽.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8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시민들이 자신과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호 협동하는 체제를 구성해갈 때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라는 비전이 달성될 수 있다. 정책기관과 시민, 예술가, 행정가만이 아니라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과 관련된 음악산업 생태계와의 상호의존성도 생각해봐야 한다. 현황조사에서 2011 년 악기기구 구입 가계지출이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되었다.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이 정착되고 확산된다면 국내 음악산업 생태계는 물론이고 음악산업과 연결된 국내외 음악 학습수요 및 그에 따른 외부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유튜브 파트너 79) 유튜브 사용자 파트너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일반 이용자도 광고로 돈을 버는 서비스이다. 2011 년 9월 6 일 한국, 유튜브 3.0 으로의 진화라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트브 3.0 에 대해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영상을 무료로 올리고 쉽게 공유하는 동영상 커뮤니티 역할을 한 것이 유튜브 1.0 이었다면, 유튜브 2.0은 저작권 보호 기술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익화 모델을 제시했고, 유튜브 3.0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 이라고 소개했다. 유튜브 사용자 파트너 프로그램은 2011년 5월24 일에 출시한 서비스로서, 지금까지 유튜브는 SM 엔터 테인먼트나 YG 엔터테인먼트처럼 동영상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와 계약을 맺어 광고 수익을 나눴다. 국내 에는 유튜브와 계약을 맺은 파트너가 약 150 개 있고, 전 세계에서 2만 여 곳이 유튜브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는 유튜브에서 자신의 저작물이 허락없이 공유되는 걸 발견하면 1해당 저작물의 삭제 요청 2불법 저작물을 삭제하지 않고 유통 흐름이나 이용 행태 등을 분석하는 데 활용 3해당 저작물에 광고 삽입 등 3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었는데, 사용자 파트너 프로그램은 이중 세 번째 방법을 일반 이용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광고를 삽입하는 형태로 확장됐다. 2005 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는 현재 1분에 48 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온다. 하루로 치면 7년 분량이고, 한 달로 치면 지난 60 년간 미국 주요 방송사가 방영한 영상보다 많은 양이다. 유튜브에 등록 되는 동영상은 해마다 100% 증가하며, 조회수 또한 매일 30 억회 이상이다. 세계 인구 절반이 매일 유튜브 동영상 하나를 시청하는 셈이다. 유튜브는 사용자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고, 일반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설립 취지도 지키는 일석이조를 이룰 수 있다. 79) 유튜브, 일반 이용자도 수익 나눔 파트너로 (www.bloter.net/archives/74760) 유튜브 파트너 (www.youtube.com/partners) 186
< 그림 97> 유튜브 파트너 홈페이지 화면 4.1.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규칙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운영문화 규칙의 기본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할 수 있다. 5대 원칙에 맞는 운영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8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98>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운영규칙의 기본방향 위의 다섯 가지 운영규칙의 기본방향은 모두 정책적 관점에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 시민을 참여 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업들은 이러한 방향을 따라야 할 것이다. 188
4.2.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 < 그림 99>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구성 4.2.1.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육성 플랫폼 육성 플랫폼 가. 육성 플랫폼의 구성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 중 첫 번째 플랫폼은 육성 플랫폼이다. 인천 시민들의 음악활동 활성화를 위해서 선행해야 하는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의 틀로서 시민음악, 전문음악, 예술교육자,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을 제안하고, 각 플랫폼별 주요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세부 플랫폼은 시민 음악활동을 아마추어, 준전문가, 전문가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현안을 고려하여 구성했다. 아마추어는 취미단계의 생활예술을 즐기는 시민이고, 준전문가는 취미로서 생활예술을 즐기되 일정 수준 이상의 음악 역량을 보유하여 예술교육자나 전문음악가, 예술가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시민이며, 전문가는 전문음악가, 예술가로서 음악활동으로 전문 커리어를 쌓아가는 프로페셔널을 지칭한다. 시민과 전문가를 구분할 때, 시민은 아마추어부터 준 전문가를 말한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8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이에 육성 플랫폼의 구성과 특성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콘텐츠 플랫폼 육성 플랫폼 < 표 46> 세부 플랫폼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육성 플랫폼 구성 및 특성 주요 추진사업 특성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아마추어 준전문가 육성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플랫폼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준전문가 전문가 육성 플랫폼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 전문가 예술교육자 육성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 플랫폼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육성사업 시민과 전문가를 위한 창작 전문가 공동창작 육성사업 육성 플랫폼 나. 기존 정책사업 및 주요 현안 비교 각 세부 플랫폼 및 주요 추진사업과 관련하여 현재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지원 사업과 인천의 주요 현안들을 비교하고 보완점을 모색해보면 다음과 같다. 시민의 문화예술 교육 및 향유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관객형 향유활동과 규격화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주를 이루고 있어, 참여형 시민음악활동 지원과 시민주도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활성화되어야 함. 준전문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기관이 확충되고, 인천의 전문음악단체나 기관이 시민 음악활동에 기여하도록 하는 정책과 잠재적인 예술교육자를 발굴육성하는 지원정책이 보완 되어야 함. 전문예술 단체나 예술가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은 많지만, 시민창작활동에 대한 지원이나 시민과 전문가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창작 과정에 대한 지원정책은 부족하여 이를 보완하는 새로운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방향이 필요함. 190
< 표 47> 육성 플랫폼 관련한 기존 정책사업과 인천 현안 비교 콘텐츠 플랫폼 세부 플랫폼 주요 추진사업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의 관련 사업 인천의 관련 현안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시민대상 문화예술프로그램지원 예술체험 프로그램 인천문화예술 관람지원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공연전시 나눔( 사랑티켓 ) 문화바우처 사업지원 소외계층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인천문화 서포터즈 육성 시민문화예술 센터 등 시민음악활동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활성화 육성 플랫폼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 인천예술고등학교 외 전문음악대학 부재 인천 앤 아츠 공공성 확대 방안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 교육매개자 양성사업 예술강사 지원사업 문화학교 운영사업 국악강사 파견 지원사업 찾아가는 문화활동 문화예술교육기획지원 예술강사 육성과 다양한 활동기반 마련 방안 시립예술단 공공성 확대 방안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육성사업 전문가 공동창작 육성사업 시민 문화활동지원 예술표현 활동지원 문화예술 공간지원 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역량 강화지원 문화예술민간단체 지원사업 시민창작활동 활성화 전문가와 시민의 활동 연계 활성화 다. 추진방향 이에 육성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각 세부 플랫폼과 주요 추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9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음악을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아마추어부터 준전문가, 전문가, 생활예술교육자별 육성 플랫폼을 조성함. 아마추어가 준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생활 속의 음악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스스로 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자생적인 음악활동이 지속되도록 함. 준전문가가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전문음악교육기관을 설립하되 국내외 음악 교육 수요와 대안적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검토하고, 젊은 음악인들이 인천과 연결되도록 인천 앤 아츠라는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함. 시민참여예술이 보다 다양해지고 널리 확산되도록 지역의 전문인력 ( 음악가, 음악교사 등) 이 시민 생활예술교육자로 변화하도록 자발적 학습과 실행 체계를 지원하고, 인천시립예술단이라는 지역의 전문가집단이 인천 시민예술교육에 공헌하도록 함. 시민과 예술가, 예술가와 예술가들이 최근 활발한 온라인 협업과정을 통해 음악창작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교육과 공유체계를 지원함. 4.2.1.1.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육성 플랫폼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가. 주요 추진사업 구성 1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2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첫 번째 육성 플랫폼인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은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과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으로 구성되었다.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은 아마추어와 준전문가를 육성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역단위의 개별음악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생활음악을 활성화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는 생활예술 지원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192
나. 추진방향 1) 생활예술로서 모든 시민의 음악역량을 높이는 학습환경 조성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모든 시민이 생활 속의 음악활동을 통해서 자아실현의 기회를 갖고,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이웃과 만날 수 있도록 음악학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시민주도 문화정책 으로서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일상적으로 음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음악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한다. 이에 군/ 구 혹은 마을 단위로 모든 연령, 계층, 성별 등을 포함하는 시민음악활동 기반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학습이 일어나도록 한다. 생활음악 육성정책으로 사회변화를 시도한 엘 시스테마(El Sistema) 80) 엘 시스테마 (El Sistema) 는 국가 지원을 받는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재단으로 음악을 위한 사회 행동으로 불린다. 정식 명칭은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 (Fundaci ón del Estado para el Sistema Nacional de las Orquestas Juveniles e Infantiles de Venezuela, FESNOJIV) 이다.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를 주축으로 연주하고 싸우라 (To Play and To Fight) 의 모토로 음악 교육 에 머물지 않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폭력에 노출된 빈곤계층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음악을 통한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음악을 매개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누구나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하여 문화적 평등권을 보장한다. 궁극적으로 사회 통합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창단되었다. 추진과정 엘 시스테마를 통해 결성된 오케스트라가 전국적으로 500 여개에 달하며, 이를 거쳐 간 학생은 약 30만 명 수준이다. 대다수는 다섯 살에서 스무 살 사이의 청소년들이며, 60% 는 빈곤층 출신이다. 1975 년 민간에서 시작된 오케스트라단을 모태로 빈곤층 오케스트라 교육이 시작되었고, 1979 년 법령 3.093 조에 의거하여 청소년부의 후원으로 엘 시스테마가 설립되었다. 이후 엘 시스테마는 음악인들의 훈련을 위한 조직적 / 행정적 플랫폼의 역할을 했다. 현재 운영예산의 90% 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엘 시스테마는 지역 커뮤니티 내 뉴클레오 (Necleo) 라는 단위 사업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뉴클레오를 총괄하는 주체는 페스노히브 (FESNOJIV) 이다. 페스노히브는 뉴클레오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며 오케스트라 교육모델의 개발과 확산, 세부 단위사업 기관들 ( 뉴클레오, 지역센터 ) 에 대한 지원 관리 역량 개발, 교수법 개발 및 교강사 교육, 재무관리 시스템 구축, 커리큘럼, 교안 등 교육에 필요한 기본모듈을 제공한다 81).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9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표 48> 엘 시스테마 교육 시스템의 베네수엘라 전국 통계 (2010 년 6 월 현재) ( 출처 : 체피 보르사치니. 2010.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구 분 개 수 비 고 지역교육센터 ( 뉴클레오 ) 청소년 오케스트라 어린이 오케스트라 취학 전 아동 오케스트라 입문 단계 유아 오케스트라 체임버 음악 앙상블 교육 담당자 ( 교사와 교수) 장애아 특수교육 프로그램 교육받는 학생 221개 145개 156개 83개 112개 363개 6천여명 20개 297,933명 엘 시스테마의 기본 단위 15~22세 대상 7~15세 대상 5~6세 대상 2~4세 대상 시사점 첫째, 엘 시스테마는 음악학습의 차원을 넘어 사회 변화를 기획하는 수단으로 음악 교육을 시행하였다. 즉 예술교육 자체의 심미적 관점에서의 자기 계발에 머물지 않고, 예술 활동을 통한 민주적인 소통의 학습, 공동체성의 회복과 강화, 문화 민주주의를 통한 문화 권력의 재편, 범죄로부터의 보호, 청소년들에게 희망 주기에 이르는 총체적인 사회 변화의 기획이다. 삶과 동떨어진 예술 활동의 촉진이 아닌, 삶의 여러 문제들을 예술 활동과 결부 시키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노력 속에서 그 진정한 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둘째, 엘 시스테마는 30 년이 넘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변화를 체감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엘 시스테마의 교육과정으로 성장한 연주자들이 다시 뉴클레오의 음악 강사가 되어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이들은 삶의 롤 모델을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여 발전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의 소통이 이루어져 사회통합의 밑거름으로 작용한다. 이는 모두 정부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셋째, 엘 시스테마는 2 세부터 청년까지를 직접적인 교육의 대상으로 삼고 있으나, 이들의 교육을 통해서 음악의 소비를 전 연령대로 확산시키고 있다. 즉 생애주기 전반에 관해 오케스트라 음악을 중심으로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판을 기획한 것이다. 2) 모든 시민의 잠재적 예술역량을 높이는 자율적 음악학습체계 운영 모든 시민은 창의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모든 시민이 음악활동과 제반 80) 페스노히브 (www.fesnojiv.gob.ve/en) 81) 꿈의오케스트라네트워크 지원본부, 창간스페셜, 인사이더 리포트 (2011.06.). (www.orchestrakids.co.kr) 194
활동을 통해 잠재된 예술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끄는 민주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자율적 학습체계를 제공한다. 시민의 생활음악 프로그램을 더 전문적이고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시민음악대학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모든 시민의 창의적 잠재력을 재구성하는 문화운동으로서의 베를린 자유국제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자유예술캠프 창의성은 전통적인 형태의 예술을 훈련하는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예술가에게 있어서도 창의성이 예술 행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모두 창의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나친 경쟁과 성공에 대한 욕망이 이를 가리고 있다. 자유대학의 임무는 이 창의적 잠재력을 발견, 계발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다. 창작이란 재능, 직관, 상상력의 단순한 구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사회의 다른 분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요셉 보이스의 < 베를린 자유국제대학 > 선언문 베를린 자유국제대학과 요셉 보이스 뒤셀도르프 미술대학의 교수였던 요셉 보이스 82) 는 1972 년 학교 측의 제도적이며 권위적인 학교 운영에 반발, 해임당하며 자유국제대학을 시작한다. 자유국제대학 프로젝트는 비어 있는 뒤셀도르프 박람회장을 예술 교육을 위해 사용하고 나이, 세대, 학력에 대한 차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제를 없앴으며 학제 간 교육을 하는 특수 예술 학교를 만듦으로써 예술과 사회, 예술과 과학, 예술과 철학 등의 관계를 탐구하였다. 동시에 지속적인 예술 활동으로 예술가와 대중의 경계를 허무는 노력을 하였다. 학교 과정은 예술을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정보 이론, 인지 과학 등의 타학문과 함께 연계하도록 구성하였으며 학생 선발에 있어서도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였는데 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자유이며 두 학기의 시범학기 동안 학생이 선택한 선생의 인증서가 평가의 일부가 되는 평가 시스템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자유 대학의 목표는 사회적, 공동체적 행위를 하는 인간 의식을 형성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요셉 보이스에 의해 시작된 자유국제대학 프로젝트는 1974 년 FIU 출판회사, 1978 년 FIU Gelsenkirchen, 1980년 FIU Hamburg(Free ART College Hamburg), 1984년 FIU-Amsterdam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자유국제대학 운동은 프랑스, 스페인, 영국, 아일랜드, 폴란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 널리 전파되었다 83). 자유대학운동은 대학이란 곳을 건물과 학생을 제한함으로 위계를 가지는 성역의 영역으로 만들지 않고 오히려 공간과 학습 영역을 자유롭게 열어 놓음으로써 새로운 교육운동의 모델이 되었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9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자유예술캠프 2009 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는 자유예술대학을 추진, 대안적 교육 운동을 향한 움직임이 있었다. 명칭은 같은 해에 자유예술캠프로 변경되었으며, 2009년의 1 회 캠프에서 상상력에 자유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상상력과 자유, 통섭, 예술을 화두로 강좌와 워크숍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학교를 벗어난 지역, 도시에 대한 비전을 갖고 통섭교육을 사회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도시 공간을 물색, 중구 정동의 프란체스코 교육 회관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자유예술캠프는 도시 내 유휴공간과 협력하고 회원들이 소정의 회비를 모아, 대학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 예술가 등 저명한 강사들이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시민교육운동으로서, 최소운영비 원칙에 따라 저렴하게 수강료를 책정하여 1시간당 평균 3 천 원으로 강의료의 벽을 낮추었다. 자유예술캠프는 소비자가 스스로 먹거리를 구하고 나누는 생활협동조합처럼 지식을 나누는 지식협동조합이며 2010년의 2회 캠프부터는 광주와도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 표 49> 자유예술캠프의 주요 내용 ( 출처 : 이윤이, 2010, 자유예술캠프의 현황과 전망. 재구성.) 캠프의 취지 캠프의 프로그램 캠프의 구성원 한예종의 학생, 교수, 학부모는 물론 문화예술인과 관심을 가진 대중을 위해 학습 축제를 열자는 취지임. 사회적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한예종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공급함. U-AT 통섭교육사업 : Ubiquitous Art & Technology 통섭교육사업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예술과 인문학 과학기술 등 제학문의 비환원적인 통섭을 통해 새로운 예술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사업임. 현재까지는 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문학을 통섭적으로 결합하는 프로그램이 많지만 앞으로는 사회과학과 과학기술 분야로까지 캠프는 확장할 계획임. 프로그램의 형식은 강좌와 워크숍으로 구분함. 강좌는 명성이 있는 교강사들로 구성, 수강자 규모는 다양함. (30 명~200 명) 워크숍은 대체로 20명 이하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젊은 강사와 예술가들이 주도함. ( 예: 극작, 즉흥 춤, 비디오댄스, 사운드 제작, 손인형 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 게임, 도시 탐사) 캠프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크게 수강자, 교강사, 매개자로 구분할 수 있음. 1회 때는 수장자 중 한예종 학생들이 40% 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회때는 30% 로 떨어지고, 점차 직장인이나 타대학의 학생들이 늘어남. 교사는 통섭적 역량을 갖춘 교사를 지향함. 1회 캠프는 한예종의 교강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외부 교강사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으며 3회 캠프에 그 비율은 50:50 정도로 확대됨. 82) 요셉 보이스가 자유국제대학을 추진하게 된 최초의 동기는 뒤셀도르프 미술학교에서 1972 년에 해임되는 사건임. 그 이유는 정원제에 반하는 그의 교육 방식 때문이었음. 보이스는 창의성을 가르치는 분야에서 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배울 권리가 있다 라고 주장하며 지원하는 모든 학생을 받아주었는데 주 정부 및 학교의 일부 교수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음. 196
캠프의 특성과 차별점 1) 최고 수준의 교강사진 모집 2) 통섭적이고 압축적인 프로그램 ( 한 강좌 당 약 6 주 정도의 프로그램 ) 3) 낮은 장벽, 저렴한 수강료 4) 유휴 공간을 찾아 나서서 재사용하는 실천 전략 자유예술캠프는 도시에서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이며, 도시의 유휴 시공간 자원을 활용하는 시민육성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 < 그림 100> 자유예술캠프의 모형도 ( 출처 : 이윤이, 2010, 자유예술캠프의 현황과 전망.) 다. 주요 추진사업 개요 1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에서 첫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이다. 83) 이윤이, 자유예술캠프의 현황과 전망, 자유예술캠프 (www.freeuniv.net) (2010)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9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은 음악입문자들, 아마추어들을 위한 근린 공간의 일상적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치조직을 구성하는데 중점을 둔다. 1 사업목표 모든 시민이 생활 속에서 쉽게 음악을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 시민의 생활음악 학습을 지원하는 기초 네트워크를 형성함. 시민의 생활음악 활동의 근거지를 확보하고 기초 음악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함.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음악학습 및 활동 지원체계를 마련함. 2 관련현황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음악활동과 공간 시민들의 음악 학습 및 향유 활동을 생애주기별로 어떻게 나누어 볼 수 있을까? 활동을 하는 공간은 어디일까? 이를 표로 구성해보면 다음과 같다. 시민들이 해당 < 표 50>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음악활동과 특성 생애주기 활동 공간 유아 아동 태교 음악 감상( 강좌) 문화센터, 가정 동요, 어린이 합창단, 피아노 등 악기 연주 가정, 어린이집, 음악학원 / 교습소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래, 악기연주, 학교 밴드, 관현악반, 교회밴드, 소년소녀합창단 음악동호회 ( 노래패, 밴드, 풍물패 등), 인디밴드, 직장인밴드, 음악전공 노래교실, 악기교실 등의 강좌, 성가대, 민요교실 학교, 종교시설 ( 교회 등), 구/ 시립 악단 대학, 직장, ( 실용) 음악학원 ( 백화점 / 할인마트 ) 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문화원, 종교시설, 국악학원 특히, 중장년의 경우 주부와 노인들의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이들의 지역 내 활동이 낮 시간대에 활발하고 지역 네트워크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현황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2.2% 가 여성 이었고, 40세 이상의 비율이 62.7% 로 매우 높았다. 또한 유아, 아동, 청소년의 음악활동은 주변 가족과 친구들에게 파급효과가 높고, 문화예술의 잠재적 198
고객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기 때문에 문화예술교육에서 많은 공을 들이는 대상이기도 하다. 앞서 엘 시스테마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오랜 기간에 걸쳐서 전 생애에 걸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해갈 필요가 있으며, 뉴클레오처럼 지역단위의 기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린시설을 활용한 인천 시민음악활동 현황 현황조사 결과 인천의 주요기관 901 곳( 응답기관 한정) 의 총 4,475 개 교육 프로그램 중 음악 교육 프로그램은 29.08%(1 위), 1724개의 동호회 중 음악 동호회는 21.4%(2 위, 1위는 건강동호회 36.3%)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현재 인천시민들이 가장 많이 활동 하는 분야가 음악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는 곳은 자치센터 (36.9%) 와 복지시설 / 노인대학 (30.9%), 문화기반시설 (8.5%), 종교시설 (7.5%) 이었으며, 동호회가 많은 곳은 학교(48.8%), 복지시설 / 노인대학 (20.4%), 문화예술단체 (8.0%), 자치센터 (7.7%), 공공기업 / 협회 / 단체/ 기업(6.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근린시설을 이용한 시민들의 음악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0년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현황과의 비교 2010 년에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전체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 전 장르, 동호회 제외) 현황을 조사했다 84). 그 결과 경기도에서는 문화기반시설 (85.9%, 문예회관, 문화의집, 문화원 ), 주민자치센터 (84.8%) 와 복지시설 (84.5%,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 여성시설 (72.1%), 청소년시설 (57.5%) 순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문화기반시설 외 복지시설 등에서 양악이 62.1%, 국악이 47.0%, 주민자치센터에서 양악이 75.0%, 국악이 50% 로 나타나 음악이 다른 분야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이 조사에서는 주민자치 센터나 공공기관들이 2004 년 이후 지역주민들의 주요 문화예술교육 창구로서 주요한 기능을 해왔기 때문에 이들 근린시설의 시민 문화예술교육 노하우를 활용하되, 향후 전문 인력, 프로그램 등의 네트워크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도 시민들의 근린시설을 이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동호회 지원이 중요하고, 특히 주민자치센터나 복지시설 등에 대한 음악 전문인력 및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84) 장현선 외, 2010년 경기도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연구-사회문화예술교육을 중심으로 - ( 경기문화 재단, 2011).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19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인천 시민음악 학습자원의 연결성 부족 본 연구에서 진행한 관련기관 주요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공공기관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과 동호회가 각 기관 성격에 따라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유사기관 또는 프로그램, 지역자원등과의 연결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문화예술 관련시설인 지방문화원과 문예회관을 포함하여 문화예술 관련부서와 교육청 및 교육부서, 복지부서와 자치행정부서의 각급 기관들에서 시행하는 음악학습 프로그램과 관련 동호회 운영은 각기 독립적인 기획역량에 따라 진행되었는데, 이는 다양한 종류와 수준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점도 있지만, 기획역량이 부족한 기관에서는 강좌를 진행하지 못하거나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시민음악활동 지원이 행정체계별로 분산되어 하나로 통합 되지 못하고, 일종의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다. 인천문화재단은 시군구의 문화예술부서 실무자 간담회를 마련하거나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약을 맺고 협력사업 확대를 고민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인천광역시의 시민음악활동 지원의 통일된 브랜드를 형성하도록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기반을 마련해갈 필요가 있다. 3 사업내용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의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3-1. 시민 생활음악 학습 및 활동 연구사업 모든 시민이 일상적으로 음악을 즐기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악학습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특히 처음 음악활동에 입문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초 프로그램이 근거리에 제공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의 기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군/ 구 특성화 자원 연구 인천에는 8개 구와 2 개 군이 있다. 광역시로서 지역의 면적도 넓고 인구도 많은 인천은 근대화 이후 도시 기능이 급격히 변화해왔기 때문에 각 군/ 구의 특성이 다양하다. 음악분야에 있어서도 몇 곳은 장르적 특성이 두드러진다. 이를테면, 강화군은 전통음악의 특성이 강하고, 부평구는 풍물뿐만 아니라 락 등 대중음악 역사가 강하며, 남구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동호회 및 사설학원이 발달했고, 동구는 국악, 재즈, 퓨전, 월드뮤직 등 다양한 음악이 혼종되어 다양성이 있다. 200
< 그림 101> 지역별 음악 특성화 ( 안) 이 같은 특성은 지역의 축제, 시민음악 동호회, 공공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사설 학원 및 공연장, 음악 감상실 등 지역의 음악활동 역사와 공간, 시민의 연령 및 성별, 직업 등의 인구구성 특성 등이 세세하게 고려되어야 정확히 파악될 수 있다. 따라서 시민 생활음악학습의 지역 특성화 자원에 대한 심층 연구가 추진될 필요가 있다. 시민 라이프스타일 및 생활 음악학습과 활동 연구 지역별 특성화는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생활음악학습 및 활동의 환경, 프로그램 개발이 함께 진행될 때 가능하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경제활동, 사회복지 혜택 등 여가생활을 위한 시간적 여유와 주요 교류 대상( 이웃, 친구, 동료 등) 등 많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특히 아마추어로서 쉽게 생활음악에 접근할 수 있으려면 어떠한 일상적 공간과 프로그램, 네트워크들이 지원되어야 하는지 시민의 성별, 연령별, 계층별, 직업군별 성향과 특징을 파악하여 지역별 특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0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시민 생활음악 학습 및 활동 프로그램 개발 현재 인천시민들은 주민자치센터나 복지시설, 학교, 직장, 문화센터 등에서 음악학습과 활동을 즐기고 있다. 본 연구의 현황조사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향후 음악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이 84.5%(8.7% 는 강사/ 운영진으로 참여) 로 높게 나타났고, 전문음악 교육 프로그램과 시민음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도 5점 척도 기준으로 각각 4.13, 4.17 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의 음악 학습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이 활동하는 분야에 대한 학습욕구가 가장 높았고, 주위사람들에게 추천할 의향도 77% 로 높게 나타났으며, 자신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음악 공간이 활성화되기를 원했다. 이에 따라서 근린시설을 중심으로 직장인을 위한 저녁 / 주말 학습 프로그램 개발, 직장인 동호회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 또한 아마추어들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초음악과정을 중심으로 기존의 악기전수 교육과 더불어 놀이, 치유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3-2. 시민 생활음악학습 지역자원 발굴 및 시민계발 지원사업 모든 시민이 자신의 근거지를 중심으로 음악학습과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지역 내의 공간과 인적자원을 잘 활용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자치조직을 통해 시민 스스로 음악학습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역 문화예술 공간 및 인적자원 발굴 사업 음악 입문자를 위해 근린 공간과 음악 교강사, 전문 교육 기획자, 지역 코디네이터 등을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음악은 전문화될수록 연습실, 녹음실, 기자재, 악기 등의 비용이 높아지는데 입문자들의 경우 미리 부담감을 느끼고 음악활동 접근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아파트나 지역의 공동공간, 문화기반시설, 지역복지시설 및 학교, 주민자치센터 및 도시 유휴공간 등 일상공간을 재구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공간들의 행정기관과 담당자들을 연결하고 협조를 얻기 위해서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을 주관하는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협력을 맺고 지속적인 모임을 주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인천 음악 전문인력 ( 교강사, 음악가 등) 이 시민들의 음악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결하고 일상적인 생활음악학습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하는 것은 현재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각 지역의 시민들을 모으고 그들이 직접 학습지원 요구사항과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202
시민 생활음악 자치조직 결성 및 자발적 학습 지원사업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지향한다.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들을 찾아내고 이들이 일상공간 안에서 자치조직을 만들어 생활음악 육성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지역과 대상에 따라서 시민들의 요구는 각자 다를 것이다. 현황조사에 따르면 연습공간이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은 편인데 각 상황에 따라서 전문 기자재, 운영인력, 학습프로그램과 교강사가 필요한 정도가 다 다를 것이다. 이런 문제를 모두 정책사업이 개별적으로 풀어나가기 보다는 지역별 시민 생활음악 자치조직이 결성되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동호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학습 프로그램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엘 시스테마가 뉴클레오와 페스노히브로 지역과 중앙 단위의 역할을 나누었듯이 각 군/ 구, 필요하다. 혹은 마을 단위의 생활음악 자치조직과 인천광역시 중앙단위의 지원조직 역할 분담이 자치조직은 위의 연구사업 및 지역자원 발굴 사업에도 참여하여 지역전문가이자 정책 당사자로써 적극적인 의견을 내고, 사업내용을 구체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인천에는 시민문화 예술향유 및 아마추어 학습 자치조직의 선례가 이미 있으며, 인천문화재단의 공간 및 축제 지원을 받고 있어 향후 지원사업의 거점이자 주요 파트너로서 협력할 수 있다. 시민문화공동체 문화바람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85) 는 문화수용자 운동인 문화바람 운동을 시작하여 2006 년에는 시민기금으로 만든 복합문화공간 아트홀 소풍을 2009 년에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연합의 연습공간이자 시민문화공간인 신나는 문화공간 놀이터를 개관했으며 같은 해 7 월에는 문화예술중매프로젝트인 문화로 나누는 행복한 가게를 시작하였다. 이곳은 15년 동안의 시민 동호회의 자발적 활동을 통해 각 시기별 필요와 상황 변화를 통해 성장했으며 지금은 인천을 대표하는 시민들의 문화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활문화바람, 놀이터 문화바람 은 시민문화공동체 라는 연대조직의 명칭이자 인천을 문화의 도시로 만들고자하는 시민문화 브랜드이다. 현재 문화바람 의 이름으로 800 여 명의 시민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놀이터는 생활문화 바람 으로 불리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연합의 동호회활동과 강좌들이 열리는 공간이다. 12 개의 동호회가 주 1회의 모임을 가지며 활동하고 있고 월 1만 원의 회비를 1인 1동호회 이상 활동할 수 있으며 추가 회비는 없다. 안정된 운영과 공간확장을 위한 출자금 10 만 원을 일시 또는 분할로 납부하여야 한다. 성장과정의 주요 이슈 1) 자치적 공동체와 자율적 운영 - 1 년의 사업계획을 세우고 회원들과의 공유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공동체와 자율이란 가치를 중심으로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0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움직임. - 동호회별로 총회 매달 1회 진행되며 전체 총회가 매년 1 회(12 월) 진행됨. - 5 월의 끼가번쩍 시민축제, 7 월의 수련회, 9 월의 체육대회, 12월의 송년회 등의 정기적 행사를 마련하여 모이고 함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짐. - 최근 녹음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놀이터 공간 내에 녹음실을 만듦. (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아이들의 노랫소리 녹음) 2) 상근자를 위한 학습의 필요성 - 분기별 워크숍을 진행함. - 발로 뛰는 대안문화학교를 진행함. 생활문화 공동체를 연구하며 마포에서 지역방송을 하고 있는 마포FM, 제주도 월평마을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제주문화도시공동체 쿠키, 인천 청학동공동체,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클럽 등을 직접 탐방하며 배움. 3) 전문화와 성장을 위한 조직개편 복합문화공간 아트홀 소풍, 신나는 문화공간 놀이터, 문화로 나누는 행복한가게 등의 사업이 확장되고 안정화됨에 따라 시민문화예술센터는 각 공간의 운영과 사업이 더욱 전문화되고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기관을 독립시킴. (2010 년 8 월) 4) 레지던시 사업의 진행 동암에서 백운까지 - 예술이 노니는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7 명의 예술가와 함께 진행됨. 참여 예술가들은 2 개월 동안 매주 지역을 탐사하며 지역의 모습과 이야기를 수집하여 시나리오, 희곡, 영상, 사진 등으로 발표함. 이를 통해 자신의 지역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갖게 됨. 5) 문화바람 공간 마련 1000 명의 기적 프로젝트는 1000 명에게 저금통을 분양하고 그 기금을 바탕으로 시민문화 원스톱 서비스 공간 문화바람을 만들고자 실현하기 위해 것으로 공간에 대한 필요를 시민들의 자체적 모금으로 해결 하고자 노력함. 결국 남동구 간석오거리역에 남동놀이터가 마련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남동구청의 사회적 기업인증과 인천문화재단의 기금 지원이 이루어짐. 2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의 두 번째 주요 추진사업은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이다. 시민음악대학 운영 사업은 일정정도 시민음악활동을 해왔고, 준전문가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개인의 잠재된 예술성과 창의성을 계발하고 지역 85) 1997 년 6월 10일 창립한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는 모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로부터 2004년 독 립하여 2005년 12월 15 일 재창립 후 현재에 이르고 있음. 204
공동체와 유기성을 더하는데 중점을 둔다. 1 사업목표 생활음악학습 및 지역 활동 경험을 가진 시민이 스스로 학습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시민 음악 육성 플랫폼을 구성함. 시민의 준전문가급 음악활동을 돕기 위해 시민주도 음악강좌를 운영함. 전문가와 시민의 음악 교육- 학습 교류를 위한 시민교류 음악강좌를 운영함.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역통합 음악강좌를 운영함. 2 관련현황 준전문가들을 위한 학습 및 활동지원 미약 Engaging Art 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체육정책과 달리 문화정책에서는 준전문가들을 위한 학습과 연습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충분치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체육정책에서는 Sports for All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생활체육환경 조성 및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가 매우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지역단위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지원, 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각종 대회개최 등 다방면의 지원정책이 펼쳐진다. 그러나 문화정책에서는 생활예술이라는 단어도 아직 생소할뿐더러 이에 대한 연구, 사례들도 부족한 실정이다. 2000 년대 이후 향유자 지원정책이 강화되었지만 지금 까지 중앙정책에서는 문화소외계층에 치중한 사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 특히 이미 자발적인 예술활동을 하며 준전문가급에 오른 사람들을 위한 정책은 많지 않다. 인천광역시나 인천문화재단의 지원사업들을 살펴보아도 동호회 축제 지원이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시민의 준전문가급 음악활동을 위한 학습 지원이 필요하다. 시민주도형 음악학습체계 부족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서 인천 시민음악활동을 보았을 때, 전반적으로 시민이 직접 학습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활동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는 많지 않다. 본 연구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30.4% 가 인천에 음악동호회나 교육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고 답했다.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을 통해 이를 일부 해소할 수 있겠으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시민주도형 음악학습체계도 함께 고민되어야 한다. 기존의 공공기관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나 학교기관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시민들의 요구보다는 기존의 기능교육 중심의 기성화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었다. 시민들이 직접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0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활동하면서 필요하다고 느끼고, 새롭게 시도해보고자 하는 음악학습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학습체계 운영이 필요하다. 지역공동체 중심의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 증가 본 연구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소가 시민의 행복감, 음악을 통한 삶의 만족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도시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성미산으로 육아공동체에서 생활협동조합, 마포 FM, 대안학교, 마을축제와 마을극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개인화되는 도시 삶에서 지역공동체를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 등 정책사업으로도 확장되었다. 이에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도 시민들이 지역공동체의 문제와 대안을 모색하면서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 3 사업내용 이에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의 추진내용을 다음과 같이 구성했다. 3-1. 시민음악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 시민음악대학은 앞서 제시된 국제자유대학이나 자유예술캠프 등과 같이 정규교육체계의 대학은 아니다. 그러나 시민음악대학을 설립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보다 통합적인 자치조직과 정책기관이 연계되어야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일부로서 브랜드 통일성을 추구할 수 있다. 시민음악대학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시민대학은 2 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전후 사회재건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구성되고, 확산되었다. 미국에서는 대학들이 지역주민을 위해서 시민강좌를 열고, 대학 강좌를 공개하면서 시민대학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이 운영하는 시민대학은 평생교육정책의 일환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따라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추구하는 시민음악대학이 어떤 위상을 가지고 어느 정도의 정책지원을 전제로 운영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처럼 지역 자치조직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위탁운영하거나 새로운 시민들을 모이고 조직을 구성해나가도록 설립과 운영과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관점에서 봤을 때, 장기적으로는 시민 자치조직을 생성하되 정책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음악학습 자치조직보다 통합적인 조직 206
구성을 가지고 인천문화재단과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민음악대학 커리큘럼 개발 연구 기본적으로 시민음악대학은 시민이 듣고 싶거나 나누고 싶은 내용을 개설해야 한다. 모든 프로그램을 시민이 만들어가도록 유도하고 기다릴 수도 있지만 시민음악대학 커리큘럼의 틀을 잡고 특성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주도 커리큘럼 개발 과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본 커리큘럼 방향을 제안하는 연구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이 때,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에서 연구된 시민의 음악학습 및 활동 관련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인천의 준전문가급 시민을 위한 커리큘럼이 개발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준전문가급 시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음악의 특성상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준전문가급 실연 및 이론 과정이나, 인천의 음악축제, 음악 교육 기획자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내용적 검토나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단계적 협업관계, 발전 방향 등이 연구된다면 시민음악대학을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일부로서 브랜드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민음악대학의 시민주도 커리큘럼 개발 연구는 시민이 직접 수업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과정과 병행될 수도 있다. 시민들이 수업을 직접 개설하고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 개선점을 연구 내용에 피드백할 수 있기 때문이다. 3-2.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시민주도 음악강좌 ( 시민기획과정 ) 운영사업 시민주도 음악강좌는 강좌의 기획- 진행- 평가의 전 과정을 시민이 직접 운영해보는 과정이다. 이를 시민기획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위에서 언급한 일반적인 커리큘럼 외에 인천의 음악, 인천의 소리, 인천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학습 프로그램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테면, 과거 동인천 지역 음악 감상실이나 합주실의 현황을 잘 아는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70-80 년대의 음악 감상실 역사지도를 만들어 보거나, 인천 바닷가를 생업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오래된 경력의 어부가 부르는 노동요의 녹음채취 기록, 인디 뮤지션과 함께 하는 속성 기타과정, 인천가요대백과라는 인천배경 가요를 정리한 파워 블로거와의 만남, 지역 중학교 음악교사와 함께 가는 노래방 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획을 기대할 수 있다. 시민기획과정의 진행 및 평가 과정도 시민의 노하우를 나누고 서로의 지원자 및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운영되어 기획자 및 학습자의 책임감 공유과정도 필요하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0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기획자 자체가 시민 다수이기에 참신한 기획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며 자신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강좌의 개설이기에 학습 주체들의 참여와 학습의지가 높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수업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이 사는 지역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며 많은 다양한 사회의 계층이 서로 교류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의 함양에도 기여한다. 시민기획과정은 교육의 상하관계를 탈피해 누구나 교사가 될 수 있고 누구나 학생이 될 수 있는 과정을 의미한다. 동시에 학교라는 공간에 한정된 것이 아닌 인천광역시 전역을 교실로 사용하는 공간적 개방성을 지향한다. 공간의 개방성은 강좌가 열리는 인천광역시 각 지역의 지역성과 연계를 맺고 진행된다. 시민기획과정은 음악이란 예술을 매개로 인천 지역의 구석구석의 자원을 탐사하는 민속지적인 기록이 될 수도 있다. 시민 기획과정에 참여한 음악대학 시민은 자신이 발의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천 전역의 음악적 자원을 학습의 형태로 엮어 내는 것이다. 누구나 교사가 되고 학생이 된다! - 마포는 대학 ( 주) 함께 일하는 재단과 노리단에서 기획한 희망청의 마포는 대학 은 지역을 돌아보며 지역의 일자리 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운동으로 시작하였다. 2009년 8월 개교하였으며 마포구 지역 일대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커뮤니티 대학으로 내가 사는 지역에서 일에 대한 재미를 발견하고, 그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수업으로 기획되었다. 이후 내가 좋아하는 것, 관심거리, 취미를 생산적인 활동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를 이어가며 이를 수업으로 연결하였다. 마포는 대학은 특별히 대학 건물이 있거나 교수가 있거나 캠퍼스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에서 인가를 받은 학위를 주는 정식대학도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정원수를 꽉 채우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강좌가 있고 높은 열정과 학습의욕을 지닌 학습자 개인들이 존재한다. 이곳의 배움과 일과 사회에 대한 고민은 현장에서 시작하였기에 더 각별하다. 이러한 청년들의 구직난을 적극적인 형태로 삶의 현장에서 해결해 보고자 하는 노력은 자발성과 참여성에서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이뤄낸다. 전염성을 지닌 마포는 대학 프로젝트는 점차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가 < 구로는 예술대학 >, < 온수리 대학> 등이 출범하여 지역의 주민들을 학습을 매개로 서로 엮어 내고 있다. 수업진행 - 등록금은 없으며 수업은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형태로 수업이 열리기 최소 일주일 전에 마포는 대학 블로그에 공지함과 동시에 신청자에게 안내 메일 발송하는 형식으로 진행함. - 수강 신청은 마포는대학 블로그 (mapouniv.tistory.com) 를 통해 이뤄지며 모든 소통은 대부분 마포는 대학 트위터 (@mapouniv) 를 통해 이뤄짐. - 수업은 지역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이에게 열려 있음. - 한 수업 당 보통 10-15 명의 수강생으로 진행. 이는 일방통행적인 강의식 수업보다는 수강생들의 208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함이며, 수업이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청자가 많을 때는 수업의 성격에 따라 선착순으로 마감하거나, 신청서의 내용을 보고 수강생을 선발, 진행함. - 신청할 수 있는 수업 개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각 수업 당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한 달에 수업 두 개까지만 수강 가능하도록 함. - 수업장소는 지역의 어떤 곳이든 가능한데 마포구에 위치한 토박이 가게( 복덕방), 출판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홍대 앞 카페 등 다양하게 분포함. - 2009년 68 강좌, 2010년 92 강좌, 2011년 18 강좌를 현재 진행 중임. 주요 프로그램 프로그램 강 사 내 용 Salon de Night (2011) 미래의 바나나 곡선을 그려라 (2011) 마포드라이브 (2011) 무경계 샐러드 쿠킹타임 (2011) 음악의 향기 - 레트로를 넘어서 (2010) 모두 함께 부는 하모니카 (2010) 디스 이즈 코리안 그루브, 봉산탈춤 (2010) 찍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 (2010) 두줄기타의 화려한 데뷔 (2010) 아키 디자인서점 사장님 이동우 마포댁 김단 < 표 51> 마포는 대학의 주요 프로그램 이봉수 (인디레이블 비트볼 대표) 구연우 이성주 최경석 문화 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아키씨의 이야기와 미디어 플랫폼을 준비하는 과정의 이야기 20대를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을 자신의 미래곡선을 그려보면서 배워보기 마포에서 태어나고 자란 73년생 마포댁에게 마포의 명소를 함께 드라이브 하며 이야기를 나눔 다같이 가져온 음식으로 경계없는 샐러드 만들어 먹기 LP로 듣는 음악 사장님의 음악이야기와 인디음악에 대한 질의응답 하모니카의 기본 배우기 하모니카 파트 나눠 부르기 하모니카 한곡 마스터하기 봉산탈춤의 2과장 중 8목중춤 배우기 봉산탈춤에 나오는 노래 배우기 인물사진을 잘 찍는 법 뮤시스 기타로 자기소개 및 두 줄 기타로 놀아보기 시민교류 음악강좌 운영사업 시민음악대학에서 참여하는 시민들은 준전문가급이다. 이들에게는 전문 지도자에 의한 음악기능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0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수업이나 전문 기획이나 평론 수업도 필요하다. 음악기능수업의 경우,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에서 일정 정도의 음악학습을 이수한 시민이 수강할 수 있는 수준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 교수자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의 음악대학 중 음악의 전문적 교수법을 가르치는 곳은 피아노 페다고지 전공 정도이며 86) 부분적으로 이들과의 협업이나 교류를 통해 음악강좌를 운영할 수도 있다. 피아노 등 서양음악, 전통음악의 경우 예술강사나 지역 음악교사, 지역 음악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활용한 강좌가 가능하나 각각의 경우 필요에 따라 재교육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그 외에 인천지역 내외의 음악전문가를 초빙하여 준전문가급 시민음악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류강좌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 장르적으로는 교육연극, 미디어, 미술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교수법을 개발하거나 음악을 기획할 수 있고, 평론가들과의 워크숍 등도 시민음악활동을 풍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이는 전문가들에게도 다양한 시민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새로운 교육 방식과 내용에 대한 연구와 개발의 장을 마련해줄 수 있다. 지역통합 음악강좌 운영사업 시민음악대학은 지역통합적 성격을 띠는 시민음악학습 체계이다.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이 지역 군/ 구 또는 마을 단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지역공동체에 보다 가까운 학습체계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음악활동 입문을 돕고 기본적인 음악역량을 기르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공동체 차원의 이슈들을 다루고 이를 음악활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대안적 시민활동으로서는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이 보다 적합하다. 시민의 음악역량을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인천의 음악이야기를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문제를 음악활동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다. 지역 음악축제 기획, 다른 지역 전문가 및 시민들 과의 음악교류활동, 지역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음악 교육 혹은 공연 기획 등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고 86) 2011 년 기준으로 전국의 피아노 페다고지 전공현황을 살펴보면, 학사과정 3 곳( 대구예술대학교 음악 계열 피아노교수학 전공,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교수법 전공, 서울종합예술학교 음악예술학부 피아 노 페다고지 전공), 석사과정 12 곳, ( 경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페다고지 전공, 명지대학교 특수 대학원 내 문화예술대학원 피아노 페다고지학과,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피아노 교수학 전공, 세 종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대학원 내 공연예술대학원 실용음악학과 피아노 교수법 전공, 상명대학교 일반대 학원 음악학과 피아노 페다고지 전공,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음악학과 피아노 페다고지 전공,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 피아노 교수학과,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내 사회교육대학원 피아노 페다고지 전공, 중 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피아노 페다고지 전공, 이화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내 공연예술대학원 피 아노 교수학 전공, 한세대학교 피아노 페다고지 대학원, 호서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피아노 페다고지 전공), 박사과정 2 곳 (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과 피아노 교수학 전공,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 과 피아노 교수학 전공) 이 있음. 210
이는 시민음악대학이 안정화되고 발전할수록 시민기획과정 외에 별도의 지역통합과정으로서 지역 사회와의 협업 등으로 특화 /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실제 많은 문화예술교육 프로 그램들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조하지만 주제가 문화예술교육에만 갇혀 있기 때문에 생기는 제약을 해소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수도 있다. 도시 전체를 캠퍼스로! - 시부야 대학 2006 년 9 월 일본의 사회적 기업 아소봇 (ASOBOT) 87) 의 이토 다케시가 시작한 비영리 시민 강좌인 시부야 대학은 매달 한 차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세계경제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요령까지 폭넓은 주제의 강연을 듣고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경계가 없는 수업을 목표로 시부야 지역에서 이뤄지는 강좌는 일본 매체는 물론 CNN 을 비롯한 외국 언론의 조명을 받았으며 지난 2년간 참석자가 8000 명을 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08 년 기준). 주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창업이나 취미 관련 이슈와 지역사회의 환경과 관련된 강좌가 개설되었다. 프로그램 - 비영리 시민 강좌로서, 매월 셋째 토요일은 시부야 대학의 날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함. - 특정한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되지 않으며, 수업의 성격에 따라 시부야의 어느 곳이든 강의실로 활용함. - 현재까지의 수업을 진행한 거리의 선생님의 수는 613 명임. - 선생님에 의한 세미나, 학생들의 자발적인 써클을 구성함. ( 예: 방과 후 세미나, 맥주 양조 세미나, 영화 연구 세미나 등) - 하나의 컨셉으로 여러 가지 각도로 배울 수 있는 꾸준한 강좌를 학과로 분류함. 현재는 어른학과, 오모에코 학과, 시부야 대학을 만드는 학과 등이 있음. 캠퍼스 - 시부야 대학의 학생 특전을 제공하는 거리의 가게를 2008 년 4 월부터 실행함. 가게에서 시부야 대학의 학생입니다라고 매장에 말하면 특전을 제공하고, 시부야 거리의 지역 가게와 사람들을 연결함. - 캠퍼스는 시부야 도시 전체를 캠퍼스라고 생각하며 크게 두 곳을 캠퍼스로 특성화 : 에비스, 하라쥬쿠 - 에비스는 시부야 지역의 거리를 캠퍼스로 생각한 것으로, 특히 여성들이 자주 가는 미용실, 패션잡화 를 파는 가게가 많은 거리는 여자 에비스 캠퍼스. 남성들이 자주 가는 거리를 남자 에비스 캠퍼스. 남녀의 성격이 혼합된 거리는 크리에이티브한 에비스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음. - 상업의 중심지 하라쥬쿠를 캠퍼스화하여 하라쥬쿠에서 1 일 가게하고 싶은 사람 모여라!, 100명으 로 하라쥬쿠 오모테산도 여행사! 등의 수업을 진행함. 예산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1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운영비는 서포터즈를 모집하여 후원과 기부를 받고 있으며,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함. - 개인회원 회비는 입회비 2000 엔, 연회비 5000 엔 임. 네트워크 - 자매학교는 쿄토 카라스마 대학, 대나고야 대학, 삿포로 오오드리오리 대학 등이 있음. 라.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 협력 주체 1) 추진주체 시민 생활음악 자치조직 뮤직플랫폼 TF 2) 협력주체 인천광역시 문화예술과, 인천문화재단, 평생학습과, 교육청, 군/ 구청 등 근린시설 관련 행정기관 및 각 근린시설 운영자, 시민문화예술센터 등 시민사회,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협약기관 등 관련 협회, 전문음악단체 등 87) 2001년 12 월 도쿄에서 설립한 아소봇은 놀다 를 뜻하는 아소부 ( あそぶ ) 에서 따옴. 모두가 갖고 싶은 물건, 하고 싶은 일을 만들어내는 사회적 기업 이 회사의 테마임. 직원 7 명이 일하고 있으며, 기업이자 미디 어, 비영리 (NPO) 단체, 행정조직이며 가게 컨설팅 잡지 편집 인테리어 디자인 그래픽 작업 카탈로그 제작 도 시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일을 진행함. 212
마.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과 1단계 소요예산안 1) 추진로드맵 < 그림 102>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2) 1단계 소요예산안 사업명 1 단계 (2012 년~14 년) 금액 총액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 표 52> 시민음악 육성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군/ 구 특성화 자원 연구 8천만원 시민 라이프스타일 및 생활 음악학습과 활동 연구 8천만원 시민 생활음악 학습 및 활동 프로그램 개발 1억 5천만원 지역 문화예술 공간 및 인적자원 발굴 사업 4천만원 시민 생활음악 자치조직 결성 1억 5천만원 자발적 학습 지원 시범사업 시민음악대학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시민음악대학 커리큘럼 개발 연구 시민주도 음악강좌 운영 시범사업 시민교류 음악강좌 운영 시범사업 지역통합 음악강좌 운영 시점사업 1억원 8천만원 3억원 1억 5천만원 6억원 5억 3천만원 총 합계 11억 3천만원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1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1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예산근거 - 조사 연구 : 인천문화재단의 현황조사나 연구용역 기준 - 프로그램 개발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교보재개발연구용역 기준(4~5 천만 원) 으로 3년간 3~4 건 진행 - 지역자원 발굴 사업 :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 설명회 및 워크숍 연 4 회 1천만 원 - 자치조직 결성 : 자치조직 설명회 및 워크숍 연 3 회 1 천만 원, 10 개 군/ 구별 2년간 운영비 1천2 백만 원 - 자발적 학습지원 시범사업 : 10 개 군/ 구별 2년간 사업비 1천만 원 2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 예산근거 - 조사 연구 : 인천문화재단의 현황조사나 연구용역 기준 - 커리큘럼 개발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교보재 개발연구용역 기준(4~5 천만 원) 으로 3년간 6~7 건 진행 - 강좌 운영 시범사업 : 사업별 5 개 강좌 2 년 5백만 원 4.2.1.2.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육성 플랫폼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가. 주요 추진사업 구성 1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2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육성 플랫폼의 두 번째,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은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과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으로 구성되었다.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은 준전문가와 전문가를 육성하는 플랫폼으로서 인천의 전문음악 인력자원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나. 추진방향 1) 미래지향적이고 통합적인 전문음악학교 설립 현재 인천에는 음악전문대학이 없다. 전문가 인터뷰조사에서 인천 전문가들은 음악전문대학이 없어서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외부 전문가들이 인천에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214
있다고 했다. 그러나 법적 제한 등으로 음악대학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88). 본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 교육과정 중에서 인천의 공공자원으로서 대학 외에 어떤 전문 음악 교육체계가 효과적일지 검토하여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음악 교육은 향후 음악시장의 발전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전문음악학교 설립을 제안한다. 2) 인천의 전문음악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로서 젊은 음악가 육성 인천에서는 그동안 서양음악, 대중음악, 전통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 전문가 활동이 활발했었다. 그러나 인천이 전문음악가들이 정착하고 활동하기에는 관련 교육,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좋은 전문가, 예술가들 이 활발히 활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음악가를 육성하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최근 몇 년간 인천이 지원해온 인천 앤 아츠라는 국내외 유수의 음악가 네트워크를 통해 젊은 음악가들을 인천에 엮어내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다. 주요 추진사업 개요 1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에서 첫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룰 것은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이다. 인천 음악대학 설립의 대안으로서 전문가가 되고자하는 인천내외의 시민 중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대중음악학교를 설립하여 시대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관점에서 전문음악인 양성부분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1 사업목표 통합형 젊은 인재양성을 목표로 전문가가 되려는 청소년 대상의 전문음악학교를 설립함.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관점에서 도시 문화정책과 조응하는 새로운 음악학교 비전을 제시함. 음악산업의 발전과 연계하여 국제대중음악학교를 설립하고, 통합교육을 통한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여 한류 이후의 음악정책을 준비함. 88) 상세내용은 부록. 인천 음악대학 설립 검토 참조.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1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 관련현황 인천 전문음악학교 설립의 어려움 89) 과 청소년 대중음악 수요의 증가 지난 10여 년 동안 인천에서는 전문음악대학 설립이 꾸준히 논의되어 왔지만 본 연구에서 검토한 결과, 현실적으로 인천 안에 음악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수도권정비제한법 등에 저촉되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동시대적 상황과 인천의 지역적 특성 속에서 앞으로의 대안을 찾는 것이 현실적이 다. 인천의 전문음악학교는 대학기관만이 아니라 청소년층의 음악 교육적 수요에서도 대안을 모색해 볼 수 있다. 최근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전문음악가 데뷔 기회가 제공되었고, K-pop 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청소년층의 음악 교육체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 고 있다. 실용음악 전공학교의 높은 경쟁률 최근 각 대학과 입시전문기관들에 따르면 2012 학년도 수시1 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희대, 단국대, 성신여대, 한양대, 호원대, 서울예술대 등 주요 10개 대학의 실용음악 관련 학과의 평균 경쟁률이 105.99 대 1 을 기록하였다고 보도되었다. 90) 이는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예술대, 세종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10 개 대학 연극 영화학과 연기 전공 관련 평균 경쟁률 91.78 대 1을 앞선 것으로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이 대학 입시에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실용음악과는 1988 년 서울예술대학 ( 당시 서울예술전문대학 ) 에서 처음으로 실용음악과로 개설된 이래 4 년제 대학에도 점차적으로 번져 나가 최근에는 한양대( 에리카) 실용음악학과,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가 각각 욕구는 교육현장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다. 2011 년에 신설되었다. 91) 이처럼 청소년들의 대중음악 학습에 대한 아현산업정보고등학교는 실용음악과정이 특화된 직업과정 고등학교이다. 중3 학생이 실업계, 인문계 등으로 입학하는 것처럼 입학하는 학교가 아니며 인문고에 재학 중인 학생이 2학년과정을 마치고 3학년이 될 때에 지원하여 1 년간의 위탁교육이 이뤄지는 형식이다. 92) 실용음악과 지원은 자유곡 89) 부록. 문헌조사 < 인천 음악대학 설립 검토> 참조. 90)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교는 536.4대 1을 기록한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보컬 전공이었으며 명지전문 대 실용음악과 가창 전공(526.86 대 1), 단국대 생활음악과 보컬 전공(512 대 1) 등도 500대 1을 넘어 섬. 91) 2011년 10월 현재 4년제 대학으로는 실용음악 관련 학과를 개설한 4년제 대학은 21곳이며 2~3년제 대학도 서울예술대, 동아방송대 등 20 여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음. 92) 매년 11월 초에 고2 재학생들 지원을 받아 실기와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선발함. 다만 위탁교육자를 선발할 때는 성실성을 가늠할 수 있는 출석과 결석사항이 중시되며 위탁교육학교 중에서 1차 선발을 하는 곳은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각종학교 ( 공립) 로 서울산업정보학교, 아현산업정보고, 종로산업정보 고 3 곳이 있음. 세 학교는 올해 1800명 모집에 4649명이 지원해 경쟁률 2.6대1 을 기록함. 216
오디션을 거치며 유명 실용음악 대학으로의 진학률이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 아현산업 정보고의 실용음악과 경쟁률은 7.2:1 을 보였다. 전국 실용음악 전공 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고등학교가 7 곳, 전국 대학, 대학교, 대학원, 학점은행학교는 총 75 개 학교이다. < 표 53> 전국실용음악학교 현황 구분 4년제 대학 (28 곳) 2,3년제 대학 (28 곳) 실용음악 관련 대학 이름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과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 단국대학교 생활음악학과 / 대불대학교 실용음악학부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작곡, 실용음악 경기대학교 전자디지털 음악학과 백석대학교 기독교문화예술학부 기독교실용음악전공 청운대학교 실용음악과 / 호서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평택대학교 실용음악학과 / 중부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성민대학교 예술체육학부 실용음악학 전공/ 계명대학교 뮤직프로덕션과 대구예술대학교 실용음악전공 / 관동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서남대학교 음악학부 컴퓨터음악전공 / 대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한서대학교 실용음악과 / 동아대학교 실용음악과 초당대학교 음악학과 실용음악전공 / 목원대학교 작곡 재즈학부 동의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전공 / 신라대학교 음악학과 컴퓨터음악전공 김천대학교 음악학과 실용음악전공 / 예원예술대학교 실용음악전공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실용음악과 / 백석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 동아방송예술대학 영상음악계열 한양여자대학 실용음악과 / 백제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여주대학 실용음악과 / 수원여자대학 대중음악과 김포대학 실용음악과 / 백석문화대학 실용음악학부 재능대학 음악계열 ( 생활음악전공, 재즈음악전공 ) 우송정보대학 실용음악과 / 수원과학대학 음악계열 실용음악전공 국제대학 실용음악과 / 부산예술문화대학 실용음악전공 공주영상대학 실용음악과 / 대경대학 실용음악과 경민대학 실용음악과 / 경복대학 실용음악과 대구산업정보대학 아동음악보육과 / 계명문화대학 생활음악학부 성덕대학 음악계열 실용음악전공 / 전남과학대학 음악과 실용음악전공 창신대학 음악과(CCM 실용음악, 작곡컴퓨터음악 ) 주성대학 문화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 원광보건대학 실용음악과 제주한라대학 음악과 실용음악전공 / 국제예술대학 실용음악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실용음악 이화여자대학교 실용음악대학원 ( 음악공학, 음악예술경영 )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1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대학원 (7 곳) 수도권 실용음악전공 평생교육원, 콘서바토리 ( 대학학위인정 ) 학교 (12 곳) 실용음악전공 고등학교 (7 곳)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대중음악 제작, 경영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뉴미디어 음악학과 동국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컴퓨터음악전공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 실용음악전공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음악학 석사 명지대학교 예술종합원 / 백석대학교 백석콘서바토리 추계예술대학교 콘서바토리 / 총신대학교 사회교육원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 / 신구대학 평생교육원 프레이즈예술신학교 / 연세디지털 콘서바토리 서울종합예술학교 / 한국 콘서바토리 서울예술전문학교 / 서강전문학교 한국예술고등학교 /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 리라아트고등학교 서울실용음악학교 / 아현산업정보학교 / 김천예술고등학교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지자체의 대중음악 육성 프로그램 또한 이러한 청소년층의 대중음악 교육 수요와 K-Pop 의 한류 움직임에 발맞춰 각 지자체들은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공표하기도 하였다. 2011년 8월 경기도 오산시는 양산동 일대 18만 5000 m2( 약 5만 6000 여평) 부지에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류타운을 조성한다는 MOU를 체결 하고 공사에 들어갔는데 오산시의 한류스타 양성소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예비스타가 교육을 받게 될 연면적 9900 m2 규모의 국제아카데미와 음반 및 영상물 제작을 위한 500~1500 m2( 약 180~450 평) 규모의 SM 스튜디오 3 개, 4900 m2( 약 1500 평) 규모의 상설 공연장이 건립된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유치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부천시는 2011년 1월 한 달 동안 부천지역 청소년들의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대중음악 관련 진로결정에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천 청소년 대중음악캠프 Be the Music 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 캠프는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강형식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93). 중앙정부의 청소년 예술교육 강화정책 이러한 움직임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 3 월부터 예술 93) 2011년 1월 6 일~30 일까지 오후 1~7시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총16회 동안 멘토링을 진행하였으며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의 보컬 김종진과 불독맨션의 보컬 이한철의 특강이 있었음. 218
체육중점학교 를 운영하고 있다94). 이 사업을 통해 전국의 중고교 중 30 여 곳을 선정하여 음악, 미술, 체육, 공연/ 영상 의 4 개 분야를 집중 지원 육성하고 있다. 각 학교는 4개의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하여 심화학습을 진행하며 한 학교당 2 학급 정도가 편성된다. 현재 전국 30개의 학교가 지정되었으며 이중 인천에는 중학교 1 곳, 고등학교 1 곳이 지정되어 있다. 음악분야에 인천여중 ( 연수구 ) 이, 미술 분야에 인천예일고 ( 계양구 ) 가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심화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예술, 체육 교육에 대한 사교육비 절감 효과와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다양화된 학생들의 문화 예술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다. 또한 학교의 자율화와 교육다양성 정책의 확산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많은 국가들에서는 청소년의 예술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미래에 대한 준비도 된다 95). 이처럼 중앙정부도 청소년들의 예술, 체육교육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필수적 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예술체육중점학교 사업을 총 100 개교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 대안교육의 성공사례, 하자센터 청소년 교육을 염두에 둔다면, 인성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대안적 음악 교육기관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의 직업훈련원으로 1999년 시작된 하자센터 96)는 10여 년 간 작업장 학교라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적 성격의 학교를 운영해 왔다. 이후 하자는 학교를 졸업한 청소년들의 진로를 고민, 일자리 창출 및 창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사회적 기업들을 출범 시켜왔다. 그중 가장 성공한 경우가 2006 년 출범한 노리단97)인데 노리단은 재활용 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을 넘어 지역을 문화로 바꾸는 디자인 및 교육 프로젝트로 자체의 사업아이템을 확장하고 있으며 뉴미디어 분야의 달록(Dalog) 을 비롯, 최근에는 사회적 기업의 청년사업가를 육성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인큐베이팅 작업을 하는 문화 기획집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자센터는 청소년의 자치 속에 청소년의 필요에 의한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례를 보여준다. 교과목과 프로젝트들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고 재미있게 네이밍되며 프로그램도 워크숍 중심의 참여형 수업이 대세이다. 직접 여행하고 직접 요리하고 직접 음악을 만들어 보라고 외치는 94)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 30 개 학교( 중 17 교, 고 13 교) 를 선정하였고 2011년 신입생을 모집 선발하 였다. 각 학교에 1~2학급이 배치되었고 총 54학급 1500 명의 학생임. 교과부는 학교당 시설비 2 억, 운영 비로 학급당 2,500만 원을 5 년간 지원함. 95) 영국의 경우 2008년 2,975 교의 공립중등학교를 특성화 학교로 지정( 전체의 83%), 이중 478교를 예술 특성화, 394 교를 체육특성화학교로 운영하고 있음( 특성화학교의 25%). 96) 공식 명칭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이고 별칭이 하자센터임. 97) 노리단은 2004 년 하자센터 내의 신나고 의미 있는 일을 원했던 예술가, 청소년, 기획가 등 11명으로 이 루어진 팀으로부터 시작되어 2007 년에는 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인증을 받음. 재활용을 바탕으로 사 회적 활력과 지속가능한 즐거운 디자인을 지향하는 공공적 문화예술기업임.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1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수업들이다. 하자센터는 청소년들의 직업학교를 넘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내적 자산을 일궈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하자센터를 졸업한 이후의 청소년들의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사회적 기업의 형식을 띄는 사업장들은 학교는 사회와의 연결 속에서 고민하여야 한다는 것에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작업장 학교에서 사회적 기업까지 - 하자센터 - 초기의 하자센터는 웹, 영상, 음악, 디자인, 시민 작업장 등 5개의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각계의 장인들과 2~30 대 기획자 및 작업자들이 10대 청소년들과 다양한 도제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창의적인 관계 맺기를 통한 상호 성장을 모색함. - 2001 년부터 작업장 학교를 개교,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시작한 노리단이 2006 년에 오가니제 이션 요리가 2008 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됨. 또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일취월짱 직업체험 프로젝트, 커리어 위크 등 일반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적인 직업체험 프로젝트들을 추진해 옴. -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진로 설계 및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장년들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등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지원, 현재 하자센터 내에는 한 개의 어린이방과 네 개의 대안학교, 수시로 열리는 십여 개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문화 예술 분야 네 개의 인증 사회적 기업과 일곱 개의 예비 사회적 기업 창업팀이 상주함. - 2009 년 6월 창의성 교육과 커뮤니티 비즈니스 주제의 국제 행사인 제1회 서울 청소년 창의서밋을 개최, 2010 년 10월 하자센터 별관 증축과 함께 제2 회 대회를 개최함. 주요과정 a. 창의 네트워크 학교 - 하자 작업장 학교: 탈 학교 10대 중심의 작업자를 길러내는 과정 - 로드 스꼴라 : 도보여행을 다니며 현장 속의 인문학을 몸소 배우는 과정 - 연금술사학교 : 10대 후반 자립에 대면하게 되는 생존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어가는 과정 - 영셰프 : 요리를 통해 꿈과 자립을 실현하는 과정 b.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 영화제작소 눈/ 랭글링크 / 유자 살롱/ 브라스통 / 이야기꾼의 책 공연/ 콩세알 c. 창의프로그램 - 일일 직업체험 중, 고등학교나 각종 단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루 2 시간, 20여 개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직업의 세계를 체험케 함. 영상, 보컬, 분장, 그래피티, 뮤지컬, 패션 디자인, 네일아트, 천연염색, 게임 등 20여 가지의 문화예술 분야 직업군의 체험 프로그램. 직업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하여 청소년 스스로 진로설계 능력을 키움. - 일취월짱 직업체험 등 220
실용음악 중등교육기관, 서울실용음악학교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대중음악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중등교육기관으로는 특성화 대안학교인 서울 실용음악학교가 있다. 2006 년 개교한 이 학교는 대학의 실용음악과정과 유사한 커리큘럼으 로 진행되며 졸업생의 대중음악계의 진출과 미국 유명 실용음악대의 진학 등으로 학교의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하지만 굳이 대학에도 있는 실용음악과정을 고등학교에서 유사하게 운영하여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보다 특화된 영역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통합적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균형잡힌 인성과 감성의 발달을 도모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 서울실용음악학교 국민공통교과 / 음악공통교과 / 음악전문교과로 구분되며 국민공통교과과목 이수를 통해 교육청 인가 및 학력인정을 받는다. 미국 음악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 하였으며 졸업생들이 졸업 후 미국 버클리 대학 등 유명 학교에 장학생으로 진학하여 학교 이름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기독교 계열 학교이다. 음악전문교과는 기타, 베이스, 피아노, 색소폰, 드럼, 보컬, 미디 작편곡으로 나뉘어진다. 3개 학년이며 학년 당 50 명 정원, 학비는 3개월에 180 만 원이다. 주요연혁 2000 년 특성화 대안학교로 시작, 중구 신당동에 위치 2006 년 서울실용음악학교 설립위원회를 통해 2006 년 개관 2009 년 SM 의 교내 오디션 개최, 졸업생들 버클리 등의 음대진학 2010년 서울시 교육청으로 정식 고등학교 학력인정 승인 세계적 대중음악교육기관, 리파(LIPA) 산업 현장과 연계된 대중음악의 교육 현장으로는 리파(LIPA, The liverpool institute for performing arts) 를 꼽을 수 있다. 영국 리버풀에 위치해 있는 리파(LIPA) 는 폴 매카트니에 의해 세워진 학교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대중음악을 가르치는 학교로는 가장 유명한 학교 중의 하나인 이곳은 통합적인 교육모델 수립에 도움이 될 만하다. 리파(LIPA) 는 음악을 중심으로 무대에서 공연하는 실연자를 양성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그 무대 전반을 제작, 기획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2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리파(LIPA) (LIPA; The liverpool institute for performing arts) 비틀즈의 전 멤버이자 유명 가수인 폴 매카트니가 4000 만 달러를 학교 건립에 투자한 실용음악 전문 학교이다. 비틀즈의 고향 리버풀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과정, 대학원 과정, 예비학교 과정도 일부 있으며 730 명의 정예 학생만 선발한다. 퍼포머가 무대에 선다고 가정 했을 때 그 전반을 가르치는 교과과정으 로 편재되어 있다. 즉 기획, 연기력, 조명, 사운드, 프로그램 포맷 등 하나의 공연을 재학생만으로도 완벽히 구연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 예술학교들의 특징인 산업과의 브릿지 역할을 중시하고 있다. 리파(LIPA) 의 성공 비결은 이와 같은 산업과의 연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사점은 마스터클래스, 초청강연, 인턴쉽, 졸업생의 발표회를 진행한다는 것이며, 이를 진행 할 시에는 언제나 외부의 산업 관계자들을 초대하여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기회를 부여하려고 노력한다. course 소개 학과 & 프로그램 Undergraduate courses ( 학위) 8개의 주요 분야의 고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공연예술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과과정 연기, 댄스, 커뮤니티 드라마, 음악, 음악 극장 엔터테인먼트 경어, 사운드 기술, 극장 퍼포먼스 디자인, 극장 퍼포먼스 기술 Foundation Certificate 전문적인 공연 예술 및 이나 대중음악 및 음향 기술과정으로 학위과정을 위한 전단계로도 기능 연기, 댄스, 노래, 대중음악 & 사운드 기술 과정/ 기간 3년 학사과정 1년 과정 3학기 수업료 UK/EU 국가 학생 2011 년 학비 : 3,375 UK/EU 외 학생 2011 년 학비 : 11,975 < 표 54> 리파(LIPA) 의 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 수업료 - 9,000 생활비 - 연간 6,500 교수 약 45명 - 약 26명 4:19 파트타임 아카데미 2003년부터 개최 4세부터 19세의 아이들 대상 연기, 댄스, 노래 프로그램 그룹별로 진행 - 4-6세 초기반 - 7-15세 아카데미 - 16-19세 아카데미 4-6 세 : 142.50 7-19 세 : 285.00 리파(LIPA) 의 경우 4 세~19 세 까지의 4:19 아카데미 프랜차이즈를 운영하여 파트타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연기, 댄스, 노래에 집중된 프로그램으로 주말에 1시간 반에서 3시간의 수업으로 진행 되며 많은 청소년층의 적극적 지지를 받고 있다. 전 세계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현재 영국 전역에 4개의 프랜차이즈를 개설하였으며 15 개의 아카데미를 추가로 프랜차이즈할 예정이다. 4:19 아카데미는 공통된 커리큘럼을 가지고 각 지역에 청소년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청소년들을 활기차게 하고 공교육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많은 욕구들을 해결해 주고 있다. 222
영국 리파(LIPA) 는 4세에서 19세 까지의 청소년 중 보다 많은 대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수업을 원칙으로 했으며 나이 대에 따른 집중정도를 감안 적절한 수업시간을 차등하여 산정한다. 과목은 연기, 댄스, 노래로 단순화 시키고 하나의 작품을 함께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현장중심 적인 교육이 가능토록 하였다. 최종 발표회는 학기말에 무대공연으로 치러지며, 경연형식을 차용해 학생들이 경쟁 속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이끈다. < 표 55> 리파(LIPA) 4:19 아카데미 커리큘럼 과정 그룹 수업시간 연기 댄스 노래 Early start classes: 4 to 6 year olds 4-5세 5-6세 일주일에 한번 1시간 반 게임, 운동을 병행하며, 자신감과 자기표현을 하는 연습을 함. 안무와 신체 운동을 사용하여 안무 단계를 기억하는 능력을 개발함. 다양한 음악스타일에서 노래를 배움. 리듬을 인식하고 이해함. LIPA Academy for 7 to 15 year olds 7-9세 10-12세 13-15세 일주일에 3시간 연기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쌓기 인물 연기와 발성 연습을 함. 재즈, 뮤지컬 등 춤의 스타일을 배움. 팝, 뮤지컬, 재즈 등 보컬 기술을 연습함. LIPA Academy for 16+ - 일주일에 3시간 인물 연기, 무대 연기, 마임, 오디션의 기술 등을 배움. 전문적인 안무, 무대 공연 등을 배움. 보컬 컨디션에 대한 자세를 배우고, 화음, 호흡기술 등을 배움. 3 사업제안 검토 이에 본 연구는 인천 국제대중음악학교 설립을 제안하며, 먼저 이에 대한 검토의견 및 운영방안 을 제시하고자 한다. 3-1. 설립유형에 대한 검토 특성화 대안학교 또는 특수목적고 ( 특목고 ) 설립 방안 이 경우에는 공통교과 과목을 보다 창의적이며 학생들의 인성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이를 위해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가르칠 수 있는 교사 선발에 역점을 둔다. 특목고의 경우 기존 인천에 있는 인천예술고등학교가 예술분야의 특목고에 해당한다. 예술장르별로 특화된 예술고등학교 98) 는 서울에 소재한 국립국악고, 국립전통예고, 서울공연예고, 부산에 위치한 부산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2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국제영화고등학교가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의 도시로 브랜드를 형성한 부산이 부산 국제영화고교를 설립하였음은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인천도 대중음악 도시로의 브랜드를 형성하 고자 한다면 특수목적고인 인천대중음악고교의 신설도 고려해 볼 만하다. 국제학교의 설립 방안 국제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에 기인한다. 중국의 경우 2005 년 전국 여성 노래자랑대회라 고 할 수 있는 후난성 TV 가 주최한 슈퍼걸 선발대회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당시 1회 대회에서 우 승한 리위춘은 프로가수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시 그녀는 22세로 쓰촨 음악학원 유 행가 전공의 재학생이었다. 다음 해 리위춘의 모교인 쓰촨 음악학원의 경우 전국에서 몰려든 수험 생이 4 만 명에 이르렀다. 모두들 제2 의 리위춘을 꿈꾸는 예비 음대생들이다. 2005년 중국 국영 CCTV 주최 몽상중국 노래자랑대회에서 1위를 한 21세 우원징의 모교인 난징예술학원에도 그해 응시생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99). 이러한 흐름은 중국 내 음악대학입시에도 반영되 어 높은 지원율과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 대중음악, 실용음악분야 전공들이 한국에 비해 잘 정비되지 않은 상태이다. 2010 년 중국 후난TV 의 슈퍼 보이즈 프로그램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작곡자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에 따르면 최근 K-Pop 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한국 대중음악 교육에 대한 중국내의 수요가 크다고 한다. 또한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인해 국내 다른 분야의 교육시장에서도 중국유학생이 급증하였다. 중국의 실용음악학원 ( 중국에서는 현대음악학원이라고 한다) 은 아직 시설이 낙후되고 프로그램도 다양하지 못해 한국의 실용음악 학교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우며 공항, 항만여객시설 등이 갖춰진 인천이 타 도시에 비해 중국 유학생의 수요를 받아들이기에 유리한 조건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인천지역의 대중음악학교가 국제학교의 위상을 가질 수 있다면 근본적인 학생 유치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98) 예술고등학교는 대한민국의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음악, 미술, 무용, 연기 등 대한민국의 예술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둠. 2010년 현재 전국에 28 개 학교가 있음. 99) 중국리포트, 벼락스타 꿈꾸는 예술대학 입시 열풍, 주간경향 (2007.3.8.). (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7&artid=13887&pt=nv) 224
< 표 56> 대한민국 고등학교의 유형 분류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100) 운영 주체에 따른 분류 교육 과정에 따른 분류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고등 교육과정의 이외 학교 국 공립 고등학교 사립 고등학교 일반 고등학교 산업수요맞춤고등학교 특수목적 고등학교 자율형 고등학교 (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 과학중점 고등학교 특성화 고등학교 특수목적 고등학교 ( 공업 고등학교, 과학 고등학교, 국제 고등학교, 농업 고등학교, 수산 고등학교, 예술 고등학교, 외국어 고등학교, 체육 고등학교, 해양 고등학교, 마이스터 고등학교 )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 (2010 년 폐지) 외국인학교 대안학교 3-2. 인천 국제대중음악학교의 미션 국제대중음악학교는 통합적 음악 교육을 지향함. 국제대중음악학교는 대중음악의 창작기반을 더 풍성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함. 국제대중음악학교는 국제화를 지향함. 국제대중음악학교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티스트를 양성함. 3-3. 주요 프로그램 13~18 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심화 교육이 가능한 적정선의 인원을 선발한. 학년 당 50 명~60 명 선에서 논의를 거쳐 정함. 대중음악과정을 전문교과로 하는 학교로서 일반 중고교 과정의 공통교과를 포함하여 졸업 시에 학력인증이 되도록 함. 대중음악교과는 통합교과, 전공교과, 현장교과로 구분하여 진행하며 중학과정과 고등학교과정을 나누어 진행하나 중학과정내에서나 고등학교과정 내에서는 나이 및 학년을 구분하지 않으며 프로젝트 단위로 팀이 구성되어 반이 형성됨. 통합과정은 일종의 기초과정으로 음악을 장르 구분 없이 이해하도록 하며 가수로서 무대에 선다는 것은 종합공연예술임을 일깨워주도록 함. 이를 통해 어린학생들이 협업을 배우고 팀 100) 위키피디아 한국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유형, (ko.wikipedia.org/wiki/%ed%8a%b9%ec%84%b1%ed%99%94%ea%b3%a0%eb%93%b1%ed%95%99 %EA%B5%90)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2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작업의 예의와 책임 등이 몸에 배이도록 유도해야 함. 전공교과는 자신의 주된 전공을 심화하는 과정이며 심화의 과정 속에서 타 장르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됨. 주된 타 장르는 영화, 뮤지컬, 무용, 설치미술, 실험음악 등이 될 것이며 타 협업 장르에 대해서는 오픈되어 있음. ( 예. 협업프로젝트는 기획전공 학생의 기획에 의해 각기 다른 전공 3인 이상이 공동 작업으로 참여해야 하며 Pass, Non-pass 로 평가되 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됨) 현장교과는 현장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킬과 동기부여 제공을 목표로 한다. 아티스트나 음악분야 전문가의 일회성 특강은 배제하며 아티스트와 함께 공동 작업을 하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드는 방식을 목표로 함. 외부의 현장 프로덕션 에 프로젝트 단위로 참여하기도 하여 과목이수를 인정받는 일종의 인턴 시스템도 가능함. < 표 57> 인천 국제대중음악학교의 교과과정 예시 구분 통합교과 전공교과 현장교과 인성교육 강화( 인문학 ) 클래식 -대중음악 -전통음악의 통합교육 세부교과 공연예술로의 음악/ 매니지먼트 & 비지니스 ( 예술경영 ) 장르별로 분리된 전공 ( 보컬, 연주, 안무, 작곡,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비평 ) 공연예술, 영상예술과의 협업 마스터 클래스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작품, 공연 제작의 현장 투입 3-4. 인력 양성의 출발점 인천 국제대중음악학교 좋은 학생, 좋은 교사진은 좋은 학교의 명성을 만들어 낸다는 점을 인식하고, 인재 중심적 사고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사를 선발하여야 함. K-Pop 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아이돌 가수들만의 성과가 아니라, 그들을 무대에 서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든 여러 음악 산업 종사자들 즉, 작곡가, 안무가, 음향 기술자, 기획자, 뮤직비디오 산업 관계자 등 실로 많은 인력의 인프라가 만들어 낸 공동 창작물임. 이러한 음원, 음반을 생산하는 콘텐츠 인력 시장도 점차 파이가 커지고 있기에 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도 중요함. 아시아의 시장이 열린다고 하는데, 중국은 이미 미국을 넘어서는 거대한 시장이 되고 있음. 이에 따라 중국에 인접해 있고 중국에 비해 한발 앞선 한국의 음악 교육시스템이 시장 경쟁력을 226
갖게 되었음.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경쟁력 있는 국제대중음악학교 설립은 아시아와 한류를 주제로 한 도시 브랜딩에도 도움이 되며 신선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4 사업내용 인천 국제대중음악학교 설립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4-1. 학교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추진사업 운영 학교설립을 위한 시범교육과정, 조직운영, 시설설계 연구사업 학교설립의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기 위해 시범교육과정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조직방안, 시설 설계 등과 관련한 연구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교과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나 구체적인 인적자원의 확보 등 여러 가지 사안이 고려되어야 하며, 전문음악 학교로서 갖추어야 할 시설 및 부지, 재원 확보와 관련된 검토도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설립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 실시(2 회 이상) 학교설립은 시단위에서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설립을 위한 전문가 공청회를 2 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지역의 오랜 요구사항이었던 인천 음악대학이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 대중음악학교를 설립하는 것이기에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야 한다. 다만, 최근 K-pop 의 부상으로 여러 지역에서 유사안을 제시할 수 있으므로 전략적 선택 후에는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지역내외의 음악전문가와 교육 관계자, 행정가, 시민이 참여하여 학교설립 방안에 대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검토하고, 재정 마련 및 지역 경제의 외부효과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어야 한다. 부지 선정, 업무 협약, 시설 건축 공청회와 연구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부지를 선정하고,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진행하여 시설 건축에 들어가도록 한다. 공청회와 연구사업의 결과가 빨리 나오고 시의 전략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다면 완공까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2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4-2. 학교 비전 선포 및 운영진 구성 학교 비전을 선포하고 이사회와 행정기구, 교사진을 구성하고 학생을 모집하여 인천 국제대중음 악 학교를 설립 후, 운영한다. 학교설립추진위원회의 일부 구성원은 학교의 운영진 구성 및 법인 설립이 완료되고 안정화될 때까지 고문으로서 지속적인 관리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2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에서 두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룰 것은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이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육성사업에서 현재 인천의 전문 음악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젊은 음악인들과 인천 지역 활동 접점을 만들고자 한다. 1 사업목표 인천 앤 아츠를 통해 아시아의 젊은 예술가들의 연대 및 교류를 촉진함. 인천에서 국내외 전문음악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 2 관련현황 인천 내 전문음악가 활동의 장 부족과 최근 서양음악에 대한 인천의 투자 최근 들어서 인천광역시에서는 서양음악 관련 지원이 활발히 일어났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인천 앤 아츠 프로그램이다. 인천 앤 아츠는 국내외 유수의 전문음악가들이 인천시민을 위해 양질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자 축제이다. 그러나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인천 앤 아츠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 공연 프로그램 제공 외에도 더 있을 것이다. 양질의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천 앤 아츠 인천 앤 아츠는 인천지역에 최고의 공연을 유치한다는 취지로 정명훈을 예술고문 및 주요프로그램 예술감독으로 영입하고, 예술과 음악 교육을 결합한 축제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시민들에 게 문화적인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하고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이자 음악인인 정명훈을 중심으 로 우수하고 다양한 문화 상품을 기획, 제작하는 데 주력해 왔다. 228
먼저 아시아 각국의 유명 오케스트라의 단원과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실력 있는 연주자들을 모아 공연하는 비상설 페스티벌 연주단체인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6 년부터 인천 앤 아츠의 공연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1년에는 7월 30 일, 31일 2 회에 걸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하였고, 지난 8월 달에는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에서 연주하면서 2014 년 인천아시안게임의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커피 콘서트, 7 인의 음악인들, 정경화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있다. 커피콘서트는 2008 년 이후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커피한잔과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서, 지역주민, 특히 주부들이 많이 관람하고 있다. 7인의 음악인들은 2011년 9월 8 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는데, 음악감독 정명훈, 피아노 손열음, 바이올린 & 비올라 이유라, 바이올린 신아라, 첼로 양성원, 송영훈, 기타 이병우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협연하 여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12 월에는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가 예정되어 있다. 인천 앤 아츠의 약화된 교육기능 인천 앤 아츠는 예술과 음악 교육을 결합한 축제를 표방했지만, 현재로서는 시민대상 공연 프로그 램만 유지하고 있다. 본 연구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예술지원 및 공연기획팀을 인터뷰한 결과 한편에 서는 지역단위의 구민회관과 자치센터 등에서 교육 프로그램의 기능을 이미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 앤 아츠가 굳이 교육기능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시각도 있었다. 최고의 공연을 인천지역에 제공한 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므로 그 취지를 살려나가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지역의 공적 재원이 투입되는 프로그램으로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공공기능을 확대하고 잠재 관객의 확보를 위한 교육기능 강화와 확장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변화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인천 앤 아츠도 기존에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여름 아카데미 과정과 시립예술단 육성 프로그램 ( 인천 시립합창단, 인천 시립교향악단과의 연계 공연 프로그램 ) 을 개최하며 전문음악가 육성과정을 운영했었다. 또한 기존에 해오던 지역예술단체 지원사업도 2009년 이후로는 열리지 않고 있다. 2008 년에는 정명훈이 인천예고를 직접 방문하여 짧은 레슨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나 몇 년째 교 육이 중단된 상태이다. 특히, 2005 년~2008 년 사이에 진행된 인천 앤 아츠 여름워크숍은 정명훈을 비롯하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였다. 3월과 4월에 각종 매체를 통해 워크숍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5월 한 달간 참가지원서를 접수, 선발 하였으며, 아시아 각국에서 선발된 젊은 음악인들은 1주일 간 합숙을 하면서 교수진과 함께 파트 별 레슨, 실내악 레슨, 리허설과 특별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2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3 사업내용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3-1. 인천 앤 아츠 마스터클래스 운영 재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 아카데미 과정 재개 및 지역 공헌 프로그램 강화 2009 년도 이후 중단된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 아카데미 과정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 국내외의 젊은 음악가들이 인천에서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공연 또는 시민음악대학의 특별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인천시민들과 연결점을 가질 수 있다면 대 시민 공공성도 확보할 수 있다. 수준별 마스터클래스 교육 기획 및 연중 시범운영 지난 4년간의 노하우와 재개되는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음악 전공자들의 수준별 마스터클래 스 운영도 고려될 수 있다.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경우 상설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마스터 클래스의 지속 운영이 어렵겠지만, 수준별 마스터클래스 교육 기획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로부터 여러 악기연주, 지휘, 작곡 등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인천 앤 아츠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산토리홀과 케네디센터의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 101) 산토리홀 - 일본 동경에 있는 산토리 홀에서는 예술가 대상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실시되고 있다. 오페라 아카데미의 경우 일본의 젊은 성악가, 연주자들이 세계 최고 기량을 갖춘 아티스트로부터 오페라에 필요한 다양한 스킬을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산토리 홀에서는 연습 장소뿐만 아니라 발표할 수 있는 무대까지 제공해 주고 있다. - 음악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품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서 공연하는 레인보우 21 이라고 하는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이 콘서트는 일본 학생 중심의 레인보우 21 산토리홀 데뷔 콘서트와 외국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레인보우 21 인터내셔널 로 나뉜다. 레인보우 21 인터내셔널 2008 의 경우 6월에 영국의 2개 음악대학을 초청해 실내악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 또한 비정기적으로 빈 필하모닉 수석연주자가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 등 해외 유명 연주단체의 연주자를 230
초청하는 마스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케네디 공연센터(The 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중심부의 포토맥 강가에 위치한 케네디 공연센터는 4가지 중점 영역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 어린이,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및 공연 연계 프로그램 (50%), 2) 지역학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 (20%) 3)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13%), 4) 문화예술 단체 및 기관,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경영 교육(17%) 이 그것이다. 젊은 예술가들이 공연예술 영역에서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중인데 이중 Betty Carter s Jazz Ahead 는 수많은 유명 재즈 연주자들을 키워낸 Betty Carter 가 1996 년 세상을 떠난 이래 그녀의 이름을 따서 운영해온 작곡, 공연, 테크닉 개발을 통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Exploring Ballet with Suzanne Farrell 프로그램은 지난 12년 동안 3주 기간의 집중훈련 여름 프 로그램을 진행하여 왔다.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의 재능 있는 발레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발레리나로 꼽히는 수잔 패럴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프리 발레,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키로프 발레, 볼쇼이 발레, 뉴욕 시티 발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 컴퍼니의 예술감독 에게 직접 사사받을 수 있는 케네디 센터 발레 클래스 시리즈도 진행 중이며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 교 3 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3-2. 전문음악가 육성단체 / 기관 워크숍 개최 국내외에 전문음악가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하는 음악단체는 많다. 그러나 서로의 운영 노하우나 관련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자리는 드물고, 전문음악가 육성 주제를 학교가 아닌 공공단체 / 기관에 서 논의하는 경우도 흔치않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서 전문음악가들의 유입을 돕고 전문음악가 네트워크를 돈독히 하는 과정으로서 인천 앤 아츠 마스터클래스 운영 안정화 이후 시도해 볼 사업이다. 101) 해외리포트, 도쿄 산토리홀 음악 교육 프로그램, 아르떼진 (2008.07.04.). (artezine.arte.or.kr/foreign/view.jsp?articleidx=181) 해외리포트, 워싱턴 디씨 케네디 공연센터의 교육활동, 아르떼진 (2006.12.06.). (artezine.arte.or.kr/foreign/view.jsp?articleidx=251)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3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라.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 협력 주체 1) 추진주체 인천 국제대중음악학교 학교설립추진위원회 인천 앤 아츠 사무국,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 협력주체 인천광역시, 인천교육청, 인천문화재단, 인천내외 주요 실용음악 교육 기관( 학교, 사설기관 포함), 음악산업 종사자 등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뮤직플랫폼 TF 등 232
마.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과 1단계 소요예산안 1) 추진로드맵 < 그림 103>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2) 1단계 소요예산안 사업명 1 단계 (2012 년~14 년) 금액 총액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 인천 앤 아츠) < 표 58> 전문음악 육성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학교설립추진위원회 구성 2억 4천만원 시범교육과정 및 조직운영 연구사업 4억 8천만원 전문가 공청회 개최 1천 5백만원 시설설계 연구사업 15억원 부지선정, 업무협약, 시설건축 200억원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 아카데미 과정 재개 젊은 연주자 지역 공헌 프로그램 강화 수준별 마스터클래스 교육 기획 및 연중 시범운영 총 합계 18억원 3천만원 1억 8천만원 222억 3천 5백만원 20억 1천만원 242억 4천 5백만원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3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1 전문음악학교 설립사업 예산근거 - 학교설립추진위원회 구성 : 상근인력인건비, 사무실 유지관리비, 홍보비 및 업무추진비, 법률자문료 외 8 천만 원 3년 - 시범교육과정 및 조직운영 연구사업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보재개발연구용역 (4~5 천만 원) 기준 8 개 교과 개발, 인천문화재단 연구용역 8천만 원 기준 - 전문가 공청회 개최 : 5 백만 원 3회 - 시설설계 연구사업 : 2009 년 제주국제고등학교 설계공모 예산 15억 원 참고 - 부지선정, 업무협약, 시설건축 : 예술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교사 신축건물의 경우 4년간 총 1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함 이에 준하여 국제대중음악학교의 경우 학교 규모를 1/5 선으로 산정하여 계산 2 전문음악가 육성기능 강화사업 ( 인천 앤 아츠) 예산근거 -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 아카데미 과정 재개 : 2006 년 예산기준 102) 3년 - 젊은 연주자 지역 공헌 프로그램 강화 : 1 천만 원 3년 - 수준별 마스터클래스 교육 기획 및 연중 시범운영 : 1 천만 원 연 6 회 3년 4.2.1.3.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육성 플랫폼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가. 주요 추진사업 구성 1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 2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 육성 플랫폼의 세 번째,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은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과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으로 구성되었다.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은 전문가를 예술교육자로 변화시켜 102) [ 인천/ 경기] 이슈 점검. 문화예술진흥 프로젝트 인천 앤 아츠, 동아일보 (2006.08.24). (news.donga.com/3//20060824/8343288/1) 234
시민참여예술 분야에서 전문가의 역할을 확대하고, 시민음악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나. 추진방향 1) 예술가, 음악교사 등이 생활예술교육자로 변화하여 생활예술에 참여하도록 지원함 예술가, 음악교사 등 음악 전문가들이 시민음악활동에 교육자로서 도움을 주고, 전문가 스스로의 활동영역을 넓혀 생활예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교육 체계를 지원하고자 한다. 정책적으로 문화 예술교육이 보급되면서 많은 예술전공자들이 예술강사 라는 이름으로 육성되고 활동하고 있지만, 보다 다양한 시민음악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예술가 및 현장 음악교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추구하는 시민참여예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플랫폼 참여자들의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시민교육 역량강화는 매우 중요하다. 뉴욕 링컨센터 인스티튜트(Lincoln Center Institute) 103) 미국 뉴욕시 맨하탄에 위치한 링컨센터 인스티튜트 (Lincoln Center Institute, 이하 LCI) 는 링컨공연센터 의 부속기관으로, 미학교육 (aesthetic education) 을 담당하는 예술교육기관이다. 1975년에 설립된 이래 철학자 존 듀이와 미학교육의 대표적 학자 맥신 그린의 교육 철학에 따라 운영되어왔다. 음악, 연극, 무용 등의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건축 분야에 걸친 총체적인 예술교육을 선도해 왔으며, 설립 이래 약 270만명의 학생과 5 만명의 교육자들이 거쳐간 예술교육기관이기도 하다. LCI는 또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AIAE(Association of Institutes for Aesthetic Education) 의 중심기관으로,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예술교육의 대표기관이다. 현재 호주, 중국, 멕시코 등을 포함한 지역의 24개의 기관에서 LCI 를 예술교육의 표본으로 삼고 그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LCI 는 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예술교육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초대 디렉터 마크 슈바르트 (Mark Schubart) 에 의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뉴욕시 지역의 유치원부터 초, 중, 고등학교, 또한 대학의 교사교육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이 기관의 교육적 사명은 무용, 음악, 연극, 영화, 미술 등 각 분야의 예술을 뉴욕지역의 학교에 전하는 것으로, 평소 예술작품을 접하기 어려운 수천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뉴욕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그 활동을 펼치고 있다. LCI 의 교육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가 교사들이 모든 교육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교육기관은 스스로 예술가 교사들을 자신들의 척추라고 부르고 있다. 현재 100명이 넘는 예술가 교사들이 LCI 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협력학교의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이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한 예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예술가 교사들이 이끄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공연을 보고 미술작품을 만들고, 또한 감상한 예술작품의 사회적,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며 공감각적인 학습활동 에 임하게 된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3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세부내용 각 학교현장에서 예술가 교사들은 예술교육에 관한 수업안과 수업활동을 짜고 학교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각 학교현장의 상황에 맞는 수업안을 고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감상, 해설, 분석 등 예술을 통해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수업방법 계발을 예술가 교사들이 담당한다. 수업 안은 미술분야에서는 뉴욕 지역의 미술관에서의 작품감상 활동이 포함되고,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공연작품 감상이 토대가 된다. 예술가 교사들은 학교에 보내지기 전에 까다로운 선발과정과 철저한 훈련 과정을 거친다. 자격요건은 예술가로서의 활발한 활동, 리더쉽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교육계와 학생들에 대한 애정 등을 들 수 있다. 새로운 예술가 교사들을 위한 연수는 일련의 워크숍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 LCI 직원의 지도하에 진행되고 교육철학과 미학교육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한 학기의 연수과정을 거친 후 약 100 명의 예술가 교사들에게 합류하여 교육현장에 나가 수업을 하게 된다. 예술가 교사연수 프로그램은 이후에도 계속되는데 주로 정기 세미나를 통해 이루어진다. 학습형태, 수업운영, 교육전략, 미학영역의 교수 및 학습을 위한 교육방법 개발 등이 주된 내용이다. 예술가 교사 선발과 교사연수 및 훈련과정 예술가 교사는 교육현장에 예술혼을 불어넣는 것에 열정을 가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여 선발하고 그 후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 훈련을 실시한다. 예술가 교사를 선발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예술가의 철학과 생각이 LCI 의 교육철학에 부응하는지 여부이다. 자격요건에 있어 교육현장 경험뿐만 아니라 예술활동 및 창작활동의 경력이 중요하다. 새로운 예술가 교사를 선발하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이 5일간의 연수를 통해 예비 예술가교사들 은 LCI 의 교육철학을 익히고 교육현장의 실무내용을 미리 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주된 내용은 예술 작품을 통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는가이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학습자 들이 그 중심내용을 어떤 수업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심하는 자리이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예술가 교사들이 학습자의 입장에서 예술학습이 과연 어떤 것인가 직접 느껴 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무용, 음악, 연극, 미술 네 분야에 대해 워크숍이 진행되며, 선배 예술가 교사가 직접 수업모델을 보여주는 시간과 예술작품 감상( 공연관람 혹은 미술관 관람) 후 토론을 통해 예술교육 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된다. 예비 예술가 교사들은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학교현장에서의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하루 동안의 세션에 참가해야 한다. 이 워크숍에서는 학교의 교사들과 어떻게 학기준비를 하고 수업안을 짤 것인가와 학생들 을 위한 수업활동을 짜는 것에 대해 세심하게 배우게 되며, 또한 예술가 교사 지침서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 마지막 준비 워크숍을 마친 후 예비 예술가 교사들은 첫번째 수업지도안을 짠다. LCI 교육팀 직원들과 프로그램 매니저들이 이 과정 전체를 세세하게 지도하며 각각의 신입교사들 이 현장에 나갈 준비가 되었는지 평가한다. 교육현장에서의 예술가 교사: 학교 배정과 수업 활동 준비가 끝난 예술가 교사들은 LCI 와 연계되어 있는 협력학교에 나가 예술교육을 위한 수업을 맡게 된다. 대상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하며, 예술가 교사들은 각 학교의 선생님들과 협조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LCI 는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춰 각 협력학교에 알맞는 예술가 교사들을 배정하려고 노력하며, 236
이 과정은 예술가 교사의 스케줄, 협력학교의 원하는 시간, 그리고 공연스케줄 등에 맞춰 이루어지게 된다. 이 배정은 8월부터 5월에 이르는 전 학기 내내 이루어지게 되며 6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 중에는 예술가 교사들의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술가교사 정기연수 LCI는 예술가 교사들의 커리어 개발을 중요시하여 이들이 예술활동과 교육활동에 있어 끊임없는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정기연수와 교사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 가을 워크숍 (Fall Workshops) 매년 가을 실시되는 이틀간의 워크숍으로, 모든 예술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현장에서 통용되는 예술교육의 효과적인 방법을 위해 토론과 연구의 장을 열게 된다. 이 교육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자료센 터는 이들의 연구에 큰 도움을 준다. 2) 중간 워크숍 (Mid-year Workshops) 1년 학기의 중간인 2 월에 하루 동안 워크숍을 진행한다. 예술가 교사들이 토론과 실습을 통해 서로의 수업방법을 나누고, 이를 통해 예술분야의 교육자로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3) 소회의 (Mini-Meetings) 예술가 교사들은 1년에 6 번 정도의 소회의를 하게 되는데, 10명이 한 조가 되어 만나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육현장과 수업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4) 예술가 교사의 밤 (Enchanting Evenings) 매년 4-5 회에 걸쳐 예술가 교사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주로 3 시간 정도의 길이의 행사로, 어린이 발달 단계, 장애인 학생 교육, 학생작품의 감상과 이해 등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2) 지역의 전문음악단체의 시민교육 기능강화를 통한 전문가 -시민 상생구조 생성 지역마다 전문음악단체들이 구성되어있다. 공공단체 혹은 사설단체로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음악 단체의 예술가들은 자신의 역량을 시민들에게 투자함으로써 잠재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신뢰를 쌓을 기회를 가진다. 인천시립예술단의 음악단체인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은 인천의 소중한 음악 자원이며 이들이 시민교육에 앞장설 때 지역공공단체로서의 공익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시민들도 보다 전문적인 음악역량을 기를 수 있다. 따라서 시립예술단의 시민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변화를 제안하고자 한다. 103)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해외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05), 286 쪽.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3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미국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Baltimore Symphony Orchestra) 104) 미국의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Baltimore Symphony Orchestra: 이하 BSO) 는 1916 년 지자체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로서 예술적인 기량과 연주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단체이다. BSO는 1942년 민간기관으로 전환되었으며 2005 년 미국 메이저급 오케스트라로서는 처음으로 여성 지휘자인 Marin Alsop 이 취임하였다. 신임 지휘자의 취임 후 BSO는 Orchids 라는 문화복지 차원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는데, 볼티모어의 저소득층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 는 이 프로그램은 음악을 매개로 하여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선도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음악감상, 이론, 시민의식, 지역공동체의식, 가족, 건강에 대한 내용으로 정서적, 사회적, 신체적 측면을 고려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창의성, 자기표현, 협력학습, 학업적 성취감, 자존감을 고양시키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과 악기, 필요한 모든 인력과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다른 지역 조직들과 광범위한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있다. < 표 59>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키드 (Orchids) 파트너와 역할 ( 출처 :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www.bsomusic.org)) 파트너 Arts Every Day Baltimore City Public Schools The Family League of Baltimore City Baltimore School for the Arst The Peabody Institute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The Lyric Opera House of Baltimore 역할 BSO에게 파트너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Orchids 선생님들을 위한 연수 및 직업개발을 지원함. 예술통합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예술가 교육 제공 학교에서의 음악수업에 대한 총괄적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 및 운영스탭 제공 간식 제공 커뮤니티 내의 활용 가능한 자원에 대한 계획 및 개발 교사 교육 및 공립학교와 BSO 간 연계를 위한 활동 BSO와 함께 학생들 수행평가 수행 Orchids 학생들과 BSFA 학생들 및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 연주하는 콘서트 운영 학생들에게 다양한 콘서트와 이벤트 티켓을 제공 악보와 음반 등 음악적 자원을 제공 학생들과 함께하는 콘서트 운영 Orchids 프로그램 강사 및 교육 컨설턴트 풀 제공 오페라 성악가의 보컬 트레이닝 제공 Opera-to-Go 공연 제공 Lyric Opera House 의 공연 관람 및 투어와 교육 포럼 참가 기회 제공 커리큘럼 Orchids 의 프로그램은 9월부터 익년도 6월초까지 1 년간 진행되며, 주 2~6회의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 된다. 대상은 유치원부터 5 학년까지의 아이들이며, 각각의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다. 238
< 표 60> 오키드 (Orchids) 의 커리큘럼 ( 출처 :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www.bsomusic.org)) 단계 입학전 아동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 내용 달크로즈 (Dalcroze), 코달리 (Kodaly) 등의 교수법을 이용한 음악의 기초 소개 음악놀이를 통한 음악의 이해 개인 및 함께 노래 부르기 리코더 연주 청음으로 오케스트라 악기 식별 음악사의 이해 오케스트라 악기 연주 대규모 앙상블 연주 후배학생들 가르치기 리허설 악보 읽기 및 기보 음악 교육의 프로세스에 대해 말하기 다른 사람에게 음악연주에 대한 동기부여하기 음악의 다양한 형식에 따라 듣고 움직이기 개인 및 소그룹 연주 음악감상 및 음악에 대한 이야기하기 리듬 즉흥 연주 간단한 리듬 만들기 멜로디 작곡 및 즉흥연주 다양한 형식의 음악 연주 개인 및 그룹별 수업에서 가르치기 표준 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연주 조직구성 이러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조직적인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위해서 BSO는 Orchids 전담 인력을 확보하 고 있다. BSO 의 전체 행정조직은 아래와 같으며, 이 중 7명의 Orchids 프로그램 전담 스탭을 두고 있다. 각각은 예술 프로그램 개발, 행정과 재원 조성, 현장 코디네이터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교육지 도는 연주단원이 실시하고 있다. < 표 61>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BSO) 의 행정조직과 인원구성 소속 인원 담당업무 대표 President & CEO 1 총괄 부대표 Vice president 6 재무, 예술운영, 개발, 교육 등 예술기획운영 Artistic Planning and Operations 8 FOH 감독, 연주단원 관리 등 개발 Development 12 프로그램 개발, 펀드레이징 등 교육 Education 8 Orchids 시설운영 Facilities Operations 4 시설관리, 유지보수 재무 정보기술 Finance & Information Technology 5 회계, 행정, 정보처리 홍보마케팅 Marketing & Public Relations 10 ( 텔레) 마케팅, 홍보, 펀딩 등 티켓서비스 Ticket Services 6 티켓관리 계 60 ( 출처 :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www.bsomusic.org). 재구성 )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3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다. 주요 추진사업 개요 1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의 첫 번째 주요 추진사업은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이다. 전문가들이 시민음악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생활예술교육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며, 기존의 예술 강사 육성사업의 대안적 모델을 모색하여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1 사업목표 지역 예술가 및 음악교사의 생활예술교육자 전환체계를 수립함. 전문가들의 생활예술교육자 전문가 삶의 변화 사례를 발굴함. 전문가의 생활예술교육자 육성체계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함. CoP 를 지원하고, 결과를 시민음악학습 지원에 투입하여 시민과 2 관련현황 음악교수법에 관한 전문교육과정의 필요성 현재 국내 대부분의 음악대학들은 학과 설립목표를 전문연주가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105). 일례로 피아노 교수학 전공의 9개 대학 10개 대학원의 교과과정 운영에 있어서 피아노 지도실습 교과목이 요구되는 곳은 2개 대학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106). 아래는 국내의 한 음악대학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을 한 결과의 일부 107) 이며, 음악대학 졸업생들에게도 음악교수 법에 대한 대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104)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www.bsomusic.org) 105) 권수미, 음악대학 피아노과 학생들의 졸업 후 피아노 실기 지도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조사연구, 음악 연구 ( 한국음악학회, 2010), 44 권, 3 쪽. 106) 정완규, 권수미, 우리나라와 미국 대학원에서의 피아노 교수학 전공 운영 및 교과과정 비교 연구, 음악 교육연구 ( 한국음악학회, 2008), 35 권, 143 쪽. 107) 권수미, 앞의 글, < 표2> 설문지 문항결과 분석표, 재구성. 240
< 표 62> 음악대학 피아노 전공 학생의 교육에 대한 의견 문항 동의 부정 별생각 없음 피아노 지도법을 굳이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13% 80.5% 6.5% 좋은 피아노 연주가는 항상 좋은 피아노 선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8% 75.3% 3.9% 나는 경험한 선생님들 중 제일 잘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이 지도하던 방법으로 나의 학생들을 지도하려한다. 81.9% 3.9% 14.2% 음악교수법 자체에 대한 교육과정이 교육자로서의 전문성을 높여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실제로 예술교육자에 대한 논의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정의와 접근에 따라서 매우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문화예술교육 전반의 예술교육자에 대한 현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획일화된 예술강사제도를 넘어선 창의적 예술교육자의 필요성 2000년 국악분야 전문예술인파견 강사풀제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위해 정책적으로 육성 관리되고 있는 예술강사제도는 매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하에 강사선발과 연수가 진행된다. 2009 년부터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지정되고 2011 년부터 예술강사 관리가 이양 되면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예술강사 제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활발하다. 지역별 특성화에 앞서 기존의 획일화된 대량생산체제의 예술강사 선발과 연수제도의 질적 보완과 다양성이 필요하다. 현장경험을 가진 예술가들이 참여하던 초기와 달리 예술전공자들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문화 예술교육의 획일화에 대한 우려와 현장에서의 질적관리, 검증에 대한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예술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창의적 예술활동 접근 및 시도를 할 수 있는 예술교육자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각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문화 예술교육 및 예술교육자에 대안모색이 활발하다. 실천적 경험의 공유 CoP를 통한 대안 모색 최근 몇 년간 실행공동체 CoP(Community of Practice) 108) 를 활용한 문화예술 인력양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09). 현장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대안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사 례를 108) CoP 란 실행공동체 혹은 실천공동체로 번역되며, 동일한 관심사와 일련의 문제, 어떤 주제에 대한 열 정을 공유하고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보다 깊이 있는 것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집단 으로 정의됨.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4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통해 스스로 학습해나가는 과정을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CoP는 다양한 예술교육현장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데 적합한 전략으로서 자리 잡았다. 오랜 기간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경험적 지식을 나누고 집단지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CoP는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새로운 문화예술교육과 예술교육자를 발굴, 육성하는 방법으로서 실험되고 있다. 경기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가 최근 예술강사, 학교공간,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CoP를 시도하며 사람들을 만나게 하고 공유하는 작업을 통해서 문화예술교육과 인력양성의 대안을 찾아가고 있다. CoP는 구성원들이 실천적 경험과 노하우를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특정 이론이 실천현장에서 유효한지를 논의한다.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논쟁과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공동체적인 참여 프로세스를 통해 지식을 창조한다. CoP에서의 실천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계적인 반복을 통하여 몸에 익히는 연습의 개념이 아니라 업무수행과 관련된 노하우 와 업무수행 방식 등의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실천은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CoP 구성원들이 상황적 맥락성과 현실적 구체성을 담보하는 갈등의 의미들을 매개로 협상을 통하여 탄생한다 110).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예술교육자, 특히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예술교육자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현장의 맥락을 이해하고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실행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서울문화재단의 예술교육자 육성사업 - 서울창의예술학교 111)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은 2005 년부터 예술교육자 혹은 기획자들의 링컨센터 예술교육원 (Lincoln Center Institute, LCI)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참가를 지원하고, 전문예술 가를 위한 TA(Teaching Artist)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TA(Teaching Artist) 양성과정은 다양한 예술분야의 예술가 및 교사가 예술교육자로 활동하도록 돕는 제도이다. 2011 년에는 서울형 창의예술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서울창의예술학교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내용 - 예술교육사업의 중장기 계획 수립 및 사업구조 개선 등 체계적 사업 운영 - TA 자격제도, TA 인턴제도 도입을 통한 TA 양성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고 - 자발적 학습조직 지원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교육콘텐츠 확보 109) 문화예술교육 CoP 에 대하여, 아르떼진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11.10.31.) (www.artezine.kr/coverstory/view.jsp?articleidx=1475) 110) 김정이, CoP?, 2010 예술경영 CoP 결과보고서 소통과 공유의 기록들 ( 예술경영지원센터, 2010), 10 쪽. 242
- 창의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예술장르 간 통합예술교육자료 ( 교재) 개발 2011년도 추진실적 - 2011.03~04 월 : TA 양성과정 정비를 위한 사전 준비 (TA 양성과정 개선방향 설정 TA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 실시) - 2011.05 월~ : 인턴 TA제도 도입을 위한 시범운영 ( TA 양성과정 수료생 대상, 창작공간사업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담당 TA 선발) - 2011.06~10 월 : 인턴 TA 제도 운영 ( 문화사업팀 2011 책 읽는 서울 사업과 연계하여 서울시내 10 개 도서관에서 교육 프로그램 운영) - 2011.08~10 월 : 자발적 학습조직 (CoP) 지원을 통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 2011.10~12 월 : 통합예술교육자료 ( 교재) 개발 - 2011.11 월~ : 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TA 양성체계화 연구 진행 3 사업내용 이에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추진한다. 3-1. 예술가 및 예술교사들의 생활예술교육자 전환체계 연구사업 전문 음악 교육자 육성 커리큘럼 개발 연구 현재 예술가 및 예술교사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생활예술교육자로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전문 음악 교육 커리큘럼 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테면, 생활예술교육자로서 시민사회를 이해하고 교육관점을 수립, 핵심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제공되어야, 그들의 현장경험 을 나누고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시범사업 운영도 보다 전문화되어야 한다. 또한 생활교육자 육성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전문가들에게 특화된 접근도 필요하다. 인천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중장기 계획과 연계한 생활예술교육자 육성체계 연구 생활예술교육자 육성체계는 인천의 전반적인 문화예술교육정책과 지원사업의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인천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중장기 계획 연구와 더불어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활동할 생활예술교육자 육성체계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예술강사 운영사업, 사회/ 학교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과 음악정책 플랫폼 주요 추진사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므로, 111) 서울문화재단, 2011 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제235 회 정례회 주요업무보고, ( 서울문화재단, 2011)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4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각 세부사업 계획 및 역할분담이 논의되어야 한다. 지역 예술가와 예술교사의 생활예술교육자 전환체계는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하며, 서울문화재단의 TA처럼 인천의 예술교육자 양성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생활예술교육자 인증제도 연구 현재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관리하는 예술강사들은 아직 지역시스템 안에 안착되지 못했고, 그만큼 교육현장과 지역정책의 매개가 약하다고 볼 수 있다. 향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중앙관리시스템과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지역관리시스템과의 접점을 찾아가며 지역이 스스로 모델을 만들고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인천 문화예술교육자 인증제도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지역의 다른 공공기관들이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나, 예술교육자 추천을 요구하는 경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체 인증 제도를 갖추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생활예술교육자 실행 시범사례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으로 실행되어야 한다. 3-2. 예술가 및 예술교사들의 생활예술교육 CoP 지원사업 인천의 예술가 및 예술교사들이 참여하는 생활예술교육 CoP 공모지원사업 인천의 예술가 및 예술교사들이 생활예술교육자로서 직접 시민음악활동을 도울 수 있는 CoP 공모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음악가 및 음악교사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되, 현재 전공자나 예술강사 들이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CoP가 삶의 현장에서 자기의문을 가지고 학습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과 음악교사가 주축이 되어야 한다. 교육자이자 철학자로서 존 듀이 112) 는 학습자가 삶 속에서 경험하고 행동하는 과정이 스스로 회의하고 탐구하여 답을 찾아가는 학습과정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변화 과정 을 통해 인간이 성장 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예술이 전인적 가치를 지닌다고 했다. 지역 삶을 공유하면서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따라서 예술가 및 교사가 음악을 통해 시민과 CoP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생활예술교육 생활예술교육 CoP 결과물의 커리큘럼 개발 및 시민음악대학 실현 지원 CoP 의 성공사례를 시민의 음악학습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개발하고, 시민음악대학 에서 예술가 및 교사들이 직접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육성사업들이 연계성을 가지고 순환되도록 하는 하나의 장치이자, 시민과 예술가, 교사들이 직접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체계가 될 것이다. 예술가와 교사들도 자신의 교육 프로그램 에 112) 존 듀이, 이재경 옮김, 경험으로서의 예술 ( 책세상, 2003). 244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시민들도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시민 음악활동이 풍성해지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활예술교육 CoP 사례의 온-오프라인 자료 공유지원 시민음악대학 실현 사례를 포함한 생활예술교육 CoP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인천문화재단의 온- 오프라인 정보공유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으며, 성공 사례의 예술가 및 교사는 다른 예술가 및 교사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새로운 CoP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생활예술교육자 육성체계의 일환으로서 인천 전문가들의 선순환적 자생구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 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에서 두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룰 것은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 사업이다. 인천의 전문음악단체가 시민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전문가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고, 시민 음악활동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1 사업목표 인천 공공재원으로 운영되는 시립예술단 (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 의 시민교육기능을 강화함. 인천시립예술단의 전문가 역량을 지역시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조직미션과 구성, 변화를 모색함. 운영의 인천시립예술단의 단원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중장기 시민예술단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립예술단의 위상을 재정립함. 2 관련현황 오케스트라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사례는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올해는 우리나라도 꿈의 오케스트라라는 정책사업을 통해 전문음악 단체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베를린 필 오케스트라와 같은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는 일찍이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는 청소년들의 잠재적 음악역량 개발, 리더십 개발, 커뮤니티와의 협력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4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개발, 문화복지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전문음악인들이 시민음악 활동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통합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잠재 관객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113)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 년 지역의 문화재단, 전문 오케스트라와 같은 문화 자원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소외 아동 청소년을 지원하는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사업이다.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적 훈련과 극복을 통해 자존감을 형성하고 미래 발전 역량을 키우도록 하며, 교육, 사회적 격차를 해소시키고 개인의 다양성 확보와 조화, 소통이 가능한 사회 통합을 목표로 한다.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하여 지역민과 지역 문화 자원의 네트워킹, 공동사회 참여를 통한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하려는 사업으로서 의미가 있다. 추진과정 현재 6 개 사업을 지원 중에 있다. - 부천문화재단 ( 부천필하모닉, 가톨릭대 ) : 우리가 만드는 놀라운 오케스트라 - 대전문화재단 ( 대전시립교향악단 ) : 대전 주니어 드림 오케스트라 - 화성시문화재 ( 수원대학교 ) : I am a musician 프로젝트 - 익산문화재단 (( 사) 클나무필하모닉 ) : 익산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 부산문화재단 (( 사) 인코리안심포니 ) :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 춘천문화재단 ( 춘천시립교향악단 ) : 신나는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네트워크 ( 이하 꿈오넷 ) 지원본부는 꿈의 오케스트라의 체계적 사업 및 교육운영 기반과 장기적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우산형 지원 실행조직이다. 꿈오넷은 핵심 강사 양성과 지식정보 구축 및 확산, 꿈의 오케스트라 실행 네트워크 지원, 학습 영향 평가, 대외 협력 및 홍보를 담당한다.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삼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 촉진과 전파를 위해 교사 양성 워크숍 또는 세미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꿈오넷은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와 함께 엘 시스테마를 창단하고 전 세계적으로 엘 시스테마 교수법 전파에 노력하고 있는 수잔 시먼의 방한을 추진하고 공개 시범 수업 워크숍을 2011 년 08 월에 진행했다. 시사점 본 사업이 초기 단계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을 인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조직 구성과 지원에 대한 확신이 바탕이 되어야 함. 또한, 다양한 이해 당사자가 네트워킹되고 관여한다는 점에서 참여 단체의 선정 문제, 교사의 교육의 질, 소외 계층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인한 계층 분화 문제, 개발 및 실행 단계에서 각 지역의 특성이 고려되는지의 문제 등에 관한 충분한 담론과 반영이 필요하다. 인천의 음악 교육 정책의 경우 정책 실행 전 충분한 담론 제기와 논의가 필요하며 장기적인 지원에 대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246
인천광역시 및 각 군/ 구 단위의 공립 예술단 현황 인천광역시와 각 군/ 구에는 다양한 공립 예술단이 존재한다. 공립 예술단 중 음악단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들이 지역의 음악전문가로서 시민음악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때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구분 합창단 여성 합창단 소년 소녀 합창단 교향 악단 관악단 실버 악단 풍물단 민속 예술단 국악단 무용단 극단 인천광역시 v v v* v v 중구 동구 v 남구 v 연수구 v v v 남동구 v 부평구 v v v 계양구 v v v v 서구 v v v v v 강화군 v 옹진군 < 표 63> 조례로 본 시립, 군/ 구립 예술단의 현황 (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www.law.go.kr). 인천광역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및 각 군/ 구립 예술단체 설치 및 운영조례. 재구성) * 조례 상에는 국악단 설치에 관한 조항이 있으나, 현재 운영되고 있지는 않음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 조직구성 현황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주요 추진사업으로서 시단위 현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인천시 산하에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있으며, 교향악단은 정원 114명에 현원 100 명이 활동 중이고, 합창단은 정원 84명에 현원 55 명이 활동 중이다. 113) 꿈의 오케스트라 네트워크 지원본부 (www.orchestrakids.co.kr)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4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표 64>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의 인원구성 (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www.law.go.kr). 인천광역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재구성 ) 단 체 별 역 할 ( 명) 교향악단 ( 정원 114 명) ( 현원 100 명) 음악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1) 상임부지휘자 (2) 상임악장 (1) 단무장 (1) 수석단원 (13) 제1 차석단원 (11) 제2 차석단원 (10) 사무담당단원 (4) 악보담당단원 (1) 악기담당단원 (1) 출연단원 (69) 합창단 ( 정원 84 명) ( 현원 55 명) 음악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1) 상임부지휘자 (1) 핸드벨 상임지휘자 (1) 상임반주자 (2) 단무장 (1) 수석단원 ( 핸드벨 1) (5) 제1 차석단원핸드벨 ( 1) (6) 제2 차석단원핸드벨 ( 1) (6) 사무담당단원 (1) 악보담당단원 (1) 출연단원 ( 핸드벨 8) (58) 상임작곡자 (1)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중심 활동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연주 기량을 높이고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는 것을 제일의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0 년 10월 금난새 예술감독의 취임과 함께 연주 기량 향상에 힘을 쓰고, 더불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클래식, 굿모닝 클래식 등의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1996년 부임한 윤학원 예술감독의 지휘로 꾸준하게 기량을 쌓은 결과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에 이르렀다. 두 단체의 정기연주회는 모두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이 호응도가 높은 공연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두 단체 모두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인천 전역에서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찾아가는 연주회는 공연장에 오기 힘든 취약계층과 문화소외지역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아파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신규 진행하였으며, 금난새 예술감독의 해설을 곁들이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시민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형식의 공연은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양질의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감상 능력을 키우고 미래의 관객을 확보하므로 의미가 있다. 248
< 그림 104>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계양구 작전3 동 아파트 공연 ( 출처 : 인천시립교향악단 www.artincheon.or.kr)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의 시민교육기능 강화 요구 그러나 엘 시스테마나 꿈의 오케스트라 등 전문음악단체의 적극적인 시민교육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림합창단의 역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진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단원 개인별로 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지도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단체의 악기 교육 프로그램은 없는 실정이다. 인천시립합창단도 찾아가는 음악회 외에는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없다. 인천시립합창단은 향후 시민합창단을 만들 수 있도록 동단위의 시민들을 위한 합창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중이지만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고 있다. 시민교육기능이 강화된 서울시립교향악단 114) 서울시향은 단체의 여러 활동 중 교육에 70% 의 비중을 두고 운영한다. 단체의 주요 활동을 교육으로 잡은 것은 미래 관객의 확보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었기 때문이며, 교육을 공적기관의 의무로 보기 때문이다. 기존의 음악전공자나 학생위주의 전문교육, 학교교육에서 탈피하여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는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교육 형태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및 산하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향유할 수 있는 사회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동네 음악회와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2010 년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정기공연 외에 우리동네 음악회라는 찾아가는 공연과 교육(out-reach)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 25 개 구와 대학 등에서 진행하는 우리동네 명품음악회와 초등학생 대상의 오케스트라와 놀자,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 등의 공연이 개발되었고, 초등학생들의 악기교육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매년 30 명씩의 초등학생을 선발하여 악기교육을 시키고, 연차별로 30명씩을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4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누적 선발하여 4 년차에 풀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0 년은 구로구 지역이 시범사업 대상지이며, 이를 위해 구로구 및 구로아트밸리와 협력하고 있다. 2011 년은 도봉구가 선정되어 30 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었다.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특별한 이유는 교육의 목표에 드러나 있는데, 1) 공동체를 통한 존중과 배려, 2) 자존감과 동기부여, 3) 책임감, 4)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음악의 전문적 기량 습득이 목표가 아닌 사회성과 인성 및 자기개발에 대한 부분을 집중함을 알 수 있다 악기교육은 음악의 경계를 넘어 사회와 자기의 이해를 높이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서울시향의 이러한 교육은 기존의 문화예술을 소비의 대상이 아닌 창조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의 전환이 밑바탕된 것이다. 조직구성 이런 프로그램은 2005 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단체의 경영과 운영 프로그램의 노하우 축적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시향의 조직은 연주단원을 제외하고도 경영본부 산하에 경영관리팀, 공연기획팀, 문화사업팀, 홍보마케팅팀의 4개 부서로 나뉘어 총 27 명( 감사역 제외) 의 사무단원이 단체의 운영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문화사업팀에서는 야외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교육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비교하여 인천시향은 단체의 현재 미션인 양질의 공연 제공에 있어 충실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연 외의 다른 문화사업과 교육을 하기에 사무단원의 비율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표 65> 서울시향과 인천시향의 사무단원 비율 비교 ( 출처 : 서울시향, 인천시향 홈페이지 단원 및 조직도. 재구성.) 구분 서울시향 인천시향 총인원 139 100 연주단원 112 92 사무단원 27 (19%) 8 (8%) 3 사업내용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3-1. 인천시립예술단 ( 교향악단, 합창단 ) 시민교육 기능강화 추진사업 인천시립예술단 ( 교향악단, 합창단) 시민교육 미션 강화 공청회 개최 인천시립예술단이 공연 이외에 시민교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조직의 주요미션으로 정하는 것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 인천시립예술단은 공공의 문화예술 향유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제반 활동을 목표로 해왔지만, 문화예술교육이 새로운 화두로 제기되고 114) 서울시립교향악단 (www.seoulphil.or.kr) 250
있는 만큼 문화복지를 위해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이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인천시립예술단 안팎의 토론과 논의가 필요하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 사회적인 합의가 형성된 뒤에 정리될 수 있다. 인천시립예술단 ( 교향악단, 합창단) 교육기획 등 인력충원 인천시립예술단이 시민대상 예술교육자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교육기획 등을 담당할 인력이 필요하다. BSO, 서울시향의 사례를 보더라도 교육기능을 위한 별도의 조직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며 인천시립예술단 역시 조직개편이 요구된다. 인천시립예술단 ( 교향악단, 합창단) 단원 근로계약 조정안 마련 서울시향의 경우, 단원 근로계약서에 예술교육자 역할이 명시되어있다. 인천시립예술단도 조직미션 변화에 따른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단원들의 공연 이외의 교육활동에 대한 근로계약서 명시가 필요하다. 충원되는 사무단원은 단체의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반드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계약조건이 전제되어야 하며, 연주단원의 채용 시 공연 외에도 음악 교육 활동에 대한 의무 조항이 근로계약조건에 신설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모든 단원이 음악 교육을 단체의 기본 활동의 하나로 받아들일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이 같은 제도적 보완과 공감대 형성 후에 단원들의 교육활동 참여에 따른 단원평가체계의 보완도 필요하다. 3-2. 인천시립예술단 ( 교향악단, 합창단 ) 의 시민예술단 육성 프로그램 지원 인천시립예술단 ( 교향악단, 합창단) 단원교육 및 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워크숍 진행 인천시립예술단의 시민교육 미션이 강화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변화 후에는 단원들의 음악 교육을 위한 가치관 정립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단원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워크숍을 통해서 단원들이 시민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공연, 기존에 단원들이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레슨과 달리 시립예술단이 조직적으로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차별화를 두고 개발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인천시립예술단이 시민 교육을 통해 인천시민합창단을 기획중인 것처럼 시민예술단 창단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시립예술단 ( 교향악단, 합창단) 시민예술단 육성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립예술단이 시민교육을 통해서 시민예술단 육성 프로그램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경우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5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이에 대한 지원이 시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사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인천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예술단 창단이 가능할 것이다. 인천의 경우 어릴 적부터 합창단 활동을 한 청장년층의 비율도 높고, 아마추어, 준전문가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고 하니 청소년만이 아니라 청장년 ~ 노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시민교육 프로그램 기능 강화를 통해서 인천시립예술단은 공공단체로서 지역 내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의 접점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다. 라. 생활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추진/ 협력 주체 1) 추진주체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 인천문화재단 ) 인천시립예술단,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 협력주체 인천광역시, 인천교육청, 인천 예술인 단체( 예총, 민예총), 뮤직플랫폼 TF, 시민음악대학 인천광역시, 인천교육청, 뮤직플랫폼 TF, 시민문화예술센터 등 시민사회,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협약기관 등 관련 협회, 전문음악단체 등 252
마. 생활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과 1단계 소요예산안 1) 추진로드맵 < 그림 105> 생활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5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 1단계 소요예산안 사업명 1 단계 (2012 년~14 년) 금액 총액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 < 표 66> 생활예술교육자 육성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전문 음악 교육자 육성 커리큘럼 개발 연구 생활예술교육자 육성체계 연구 지역 예술가 / 교사의 생활예술교육 CoP 공모 시범사업 생활예술교육 CoP 결과물의 커리큘럼 개발 시범사업 시민음악대학 실현 시범사업 생활예술교육 시범사업 CoP 사례의 온-오프라인 자료 공유 시립예술단 시민교육 미션 강화 공청회 개최 시립예술단 교육기획 등 인력충원 시립예술단 단원 근로계약 조정안 마련 시립예술단 단원교육 및 시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립예술단 시민교육을 위한 단원 워크숍 진행 시립예술단 시민예술단 육성 프로그램 시범사업 8천만원 8천만원 6천만원 1억 2천만원 3천만원 6천만원 1천만원 1억 8천만원 5천만원 2억 3천만원 13억 2천만원 4억 3천만원 17억 9천만원 총 합계 22억 2천만원 1 생활예술교육자 지원사업 예산근거 - 커리큘럼 연구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교보재개발연구용역 기준(4~5 천만 원) 으로 2건 진행 - 육성체계 연구 : 인천문화재단의 현황조사나 연구용역 기준 - CoP 공모 시범사업 : 5 백만 원 6 개 팀 2년 - 커리큘럼 개발 시범사업 : 2 천만 원 3 개 팀 2년 - 시민음악대학 시범사업 : 5 백만 원 3 개 팀 2년 - 자료공유 시범사업 : 3 천만 원 2년 2 전문음악단체 시민교육 지원사업 예산근거 - 공청회 : 5 백만 원 2회 - 인력충원 ( 사무단원 ) : 3 인 3 천만 원/ 년 2년 - 조정안 마련 : 노무 컨설팅 및 조정 5천만 원 254
- 프로그램 개발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교보재 개발연구용역 기준(4~5 천만 원) 으로 2~4건 진행 - 워크숍 진행 : 1 천만 원 3회 - 시민예술단 육성 프로그램 시범사업 : 6억 6 천만 원 2년 *** 아래 두 항목의 합인 6억 6 천만 원의 내역 기준으로 조정운영 (2011 년도 추경 3회 일반회계 종합문화 예술회관 세출예산사업명세서 자료 참조) - 관객수준향상을 위한 서비스제공 2억 8천만 원 - 맞춤형 예술단 프로그램 운영 3억 8천만 원 4.2.1.4.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육성 플랫폼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가. 주요 추진사업 구성 1 시민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2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육성 플랫폼의 네 번째인,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은 시민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으로 구성되었다.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은 시민과 전문가가 창작활동에 적극 참여해 다양하고 풍요로운 음악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가도록 돕고자 한다. 나. 추진방향 1) 시민과 전문가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의 창작을 돕고 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 시민참여예술에서 시민들의 전문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전문예술가로서 활동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창의적 역량을 드러내는 시민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는 SNS 등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전과도 관련이 있다. 이에 시민의 창작활동이 전문가의 창작활동과 동등한 입장에서 협업할 수 있는 지원방향을 설정하고, 협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5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 다변화되는 창작환경에서 전문가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함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협업이 가능해지고 있다. 비단 음악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이런 경향은 두드러지고 있으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 창작자들의 활동영역은 점차 다양해지고 넓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의 다양한 창작방식을 돕는 새로운 기술환경을 소개하고 지원하여 인천에서의 전문가 작업환경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다. 주요 추진사업 개요 1 시민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에서 첫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룰 것은 시민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이다. 인천 시민과 전문음악가의 협업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각 음악활동의 지역 연계성을 높이고, 창작 레지던시 지원사업의 시민참여 및 지역특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1 사업목표 시민주도의 작가 선정, 시민과의 공동창작 및 공유저작권, 지역유통 등 새로운 레지던시 지원사업의 대안을 제시함. 시민-전문가 간의 협업관계 형성을 돕고 지역특성화를 유도하여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다변화를 시도함. 2 관련현황 생활예술인의 시대 시민들의 예술창작활동이 늘어나는 추세다. 비단 예술을 보고 즐기고 비평하는 단계를 넘어서 자신의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계발하고자 한다. UCC 를 통해서 개인의 창작활동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타인과의 협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한다. 흔히 아마추어 예술이라고 부르지만 그 말 자체가 가진 예술의 평가 잣대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생활예술 또는 참여예술이라고 지칭하며, 예술에 참여하는 주체인 시민이 자신을 드러내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 창작자로서의 정체성을 인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민의 창작 활동은 준전문가에서 전문가로 전환되는 사이에 존재하며, 스스로의 정의에 256
따라서 준전문가로 남을 수도 전문가로 들어설 수도 있다. 이에 생활예술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감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술가 레지던시 지원사업의 한계 시민의 창작활동에 지원이 미약한 것에 비해 예술가의 창작지원은 오랜 시간,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져왔다. 최근에는 예술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그들의 작품 중 일부를 소유하는 레지던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었다. 특히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예술가 레지던시 사업은 서울, 경기 등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점차 연극, 문학, 무용, 영화 등으로 지원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2011년 초에 마감한 인천아트플랫폼의 입주 예술가 공모에서는 국내외 예술가 전체 경쟁률이 10대 1 에 달했다. 이를 통해 작업공간에 대한 예술가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인천 아트플랫폼의 입장에서는 시각예술분야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사업은 구도심 재생 사업의 성공 사례로서 외부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인천시민의 인지도는 낮다는 게 자체 평가에서 지적되고 있다 115). 공공재원으로 운영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의 주요 문화예술자원으로서 지역시민과의 접점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이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음악가 레지던시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온라인 펀딩 플랫폼의 등장 시민과 예술가들이 창작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공공재원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지원공모 시기도 정해져있고, 재원이 추구하는 가치와 시민 또는 예술가가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해야 하며, 심사기준도 다르기 때문이다. 예술가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고 시민들에게는 더더욱 그 문이 좁은 현실이다. 그런데 최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발적인 펀딩 플랫폼이 등장했다. 1,2년 전부터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된 모델인 소셜 펀딩(Social Funding),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이 그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킥스타터 (www.kickstarter.com) 이다. 개인의 프로젝트를 사이트에 소개하고 사전 자금지원을 요청하면서 후원자에게 일부 대가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지난 8 월,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킥스타터는 약 2년 동안 81만3205 명의 사람들을 후원자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고, 7500 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 이 자금으로 1만626 개의 창의적 프로젝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116). 독립적인 문화 창작자를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의 등장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15) 인천문화재단, 시민 문화 역량을 키우는 사업 펼칠 터, 인천in (2011.02.09). (incheonin.com/detail.php?number=8522&thread=34r09)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5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011 년 3 월 텀블벅 (www.tumblbug.com) 이란 사이트가 열렸다. 텀블벅은 국내 크라우딩 펀딩 업체 중 가장 많은 프로젝트 후원이 성사되는 업체로서, 프로젝트 성공률이 72.1% 에 이른다. 많은 독립 예술가와 일반인들이 자신의 작업 혹은 프로젝트를 자세히 소개하고 후원을 요청하며 접속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재능과 열정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하여 역량을 펼칠 수 없는 독립예술가와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후원자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예술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작품의 생산에 예술상품의 생산에 기여한다. 텀블벅 (www.tumblbug.com) 목적 및 원리 - 독립적인 문화창작자들을 위한 온라인 펀딩 플랫폼임. - 작동원리는 먼저 텀블벅의 모든 프로젝트 크리에이터가 내가 이러이러한 것을 하는데 며칠까지 일정 수준의 금액이 모이면 할 수 있다고 프로젝트를 사이트상에 게재. 만약 사람들이 후원을 원한다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든 기기, 모든 운영체제, 모든 브라우저 (IE,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자동이체를 예약할 수 있음. - 후원을 한다고 해서 그 순간 결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목표 금액을 달성할 경우 결제가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누구도 금액을 지불하지 않게 됨. 이러한 방식은 실현되지 않는 프로젝트에 자금만 유입되는 현상을 방지 하기 위한 방법임. - 후원자에게는 후원금액에 따라 크리에이터가 일정의 보상을 제공함. 예를 들어 음반발매 프로젝트의 경우 음원제공, 앨범제공 등이 되며 출판의 경우 저자가 사인한 책을 주거나 함. - 프로젝트 후원이 성공하게 되면 텀블벅 ( 주) 에서 모금액의 5% 를 수수료로 접수함. - 프로젝트 게재를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텀블벅 사이트에서 초대를 요청할 수 있고 그 범위 역시 미술, 연극, 사진, 디자인, 음악, 출판, 영화 등 다양함. 텀블벅의 성공 요인 - 쉽고 빠르게 접근가능한 직관적 디자인의 홈페이지를 운영함. - 빠르고 범용적인 결제 시스템의 확충함. - 독립적인 시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가장 큰 가치를 둠.( 기부호소도 아니고 투자나 수익을 약속하 는 것도 아님) - 재원분산을 통한 독립성 확보함. - 저작권의 온전한 창작자 귀속됨. - 5% 의 낮은 수수료를 운용함. 116) 독립 문화창작자 살리는 소셜 펀딩 회사 텀블벅, 대학경제 (2011.09.20.). (ubiz.mt.co.kr/articles/%202805) 258
< 그림 106> 텀블벅 화면 ( 출처 : 텀블벅 (www.tumblbug.com)) 3 사업내용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민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한다. 3-1.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기반조성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기본으로 한다. 이에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운영하는 창작 레지던시에서는 여타의 레지던시 사업과 달리 시민들이 작가선정 및 창작 과정에 참여하는 차별화를 시도하고자 한다. 물론 모든 예술가의 레지던시 사업에서 이를 적용하는 것은 예술가의 작업에 또 다른 제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시범적으로 기존의 방식과 다른 시도를 해보고 점차 영역을 다양화, 확대 시킬 수 있다. 이에 본 사업의 취지를 시민과 예술가들에게 홍보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은 자신들의 작가선정 작업과 공동창작 작업이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시행되며 스스로의 창작역량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예술가는 시민의 선정 작업이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경로이면서 공동창작에 의한 생활예술영역으로의 활동무대 확장 과정이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작업이 시행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에 기존의 레지던시 공모사업의 일반 규칙 외에 다음 세 가지 규칙을 제안한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5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인천 시민-전문가 공동창작 사업의 주요 규칙 1. 입주 작가의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더불어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먼저 변화의 하나는 기존의 공모방식의 변화이다. 예술가들이 기획안을 제출하고 문화재단 내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입주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이 아닌 예술가들이 입주 기간 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작업에 대한 기획안을 제출하면 이를 온라인상에서 인천시민들이 보고 판단하여 온라인 투표를 진행, 많은 득표를 얻은 작가를 입주 작가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른 한 가지 방법으로는 입주를 원하는 예술가들이 파일럿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하여 그 워크숍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평가를 통해 입주 작가를 선정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모과정 자체를 공개함으로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며 시민중심적인 문화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은 자신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업을 보다 잘 알 수 있으며 예술가들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음 으로써 자신의 예술행위에 대해 보다 사명감과 소통의식을 가지게 되며 또한 다수의 지지로 인한 창작의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2. 입주 작가와 시민과의 공동창작 프로그램을 정례화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지는 창작 작품에 대해서는 CCL(Creative Common License) 저작권 개념117)을 도입하여 적용토록 한다. 예술가와 시민의 공동창작은 이 사업의 핵심이다. 기존에는 예술가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혹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의 작품을 제공했었다면 이번의 사업은 시민들이 예술가와 동등한 작가의 자격으로 함께 기획, 창작을 하는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예술은 향유자가 단순 감상자를 넘어 직접 참여하며 창작하는 창작자의 단계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공동창작은 시민과 예술가의 만남의 층위를 보다 극대화하는 시도로 일종의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관여도를 심화하는 방법이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커튼 뒤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사회학자 어빙 거프만 (Erving Goffman) 의 말에 의하면 모든 위대한 공연과 전시회 이면에 놓여 있는 무대 뒤의 상호작용과 행동을 목격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관객들, 시민들은 창조적 과정 그 자체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으며 서로간의 관여도를 높이는 것만큼 상대( 여기서는 예술 혹은 예술가 ) 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방안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창작품에 대하여 CCL(Creative Common License) 의 저작권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창작 결과물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창작이 유도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작품으로 완성된 예술품을 공공의 재산으로 관리, 유통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공공 문화정책이며 예술품 자체의 수명을 사회적으로 연장시키는 지향점과도 일치한다. 여기에 참고할 만한 다른 사례가 있다. 캐나다 예술위원회의 예술지원프로그램인 ACCP(Artist and Community Collaboration Program) 118) 는 전문예술가들이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다양한 예술적 활동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로 청소년 그룹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된다. 전문 예술가와 커뮤니티는 창조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맺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예술 과정(process) 에 주목한다. ACCP 의 프로젝트는 예술가와 커뮤니티 간에 양자 협약을 담은 동의서 (letters of intent) 를 반드시 작성 제출하여 심사, 지원의 절차를 밟게 되는데 여기에는 협력 작업을 통한 기대, 역할, 책임감, 예상되는 이익, 소유권과 책임 등도 명시되어 공유된다. 이처럼 시민과 예술가의 공동창작의 경우 사전에 작품에 대한 소유권과 책임, 이익 260
배분, 역할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명기된 협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공동창작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지역에서 소개되고, 유통된다. 창작 결과물은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다. 하나의 음악( 동요, 가요, 판소리 등) 일 수도 있고 채집된 인천 지역의 사운드 트랙일 수도 있다. 인천지역에 사는 다양한 계층과 사회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스토리가 그들의 육성으로 구술되는 녹음파일일 수도 있으며 창작 뮤지컬 트랙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음원들은 영상, 미술과 만나며 인천을 담은 하나의 다큐멘터리 음악영화 혹은 사운드 설치작업으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창작물을 담을 매체에 대해서도 기관들이 협력하여 유통과정을 일궈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주안영상미디어센터의 경우 만들어진 음원을 공동체 라디오 매체를 통해 송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며 다양한 인천시민의 육성이 담긴 사운드 트랙이 마련된다면 이를 기초자료로 활용 인천의 음악 스토리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영화작업등을 기획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들을 위한 음악학습의 여러 단계를 체험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시민과 직업 예술가들이 만나는 장이기도 하다. 예술가와 시민의 만남은 상호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시민들에게는 예술 참여를 통한 자아성취를 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 주는 데에서 오는 만족감을 주고, 더 근본적으로는 작품 세계 속에 아마추어의 시선을 견지하며 새로운 예술적 비전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시민의 입주 작가선정 참여, 협업 웹페이지 구축 설명회를 통해 시민과 예술가들의 협의를 이끌어낸 후, 예술가들은 자신을 소개하고 시민이 작가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 페이지를 개설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이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지원이 필요한데 실제 웹페이지 구축 외에 기존의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공간은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밴드 요즘밴드 (yozmband.tistory.com) 시민과 전문가의 만남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소셜네트워크밴드 요즘밴드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SNS 음악창작 사례이다. 요즘밴드는 다음(Daum) 의 SNS 인 요즘(Yozm) 을 통해 117) CCL 은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서 일정한 조건하에 모든 이의 자유이용을 허용하는 저작권 관련 시스템임. 일반 적으로 저작권은 원칙적으로 다른 이의 이용을 금지하되 개별적인 계약에 의해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형태지만 CCL 은 모든 이의 자유이용을 허용하되 몇 가지 조건을 부가하는 개방적인 이용허락 방법임. 118) 캐나다예술위원회는 연방정부로부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5천만 달러의 추가 기금을 확보하였는 데 이를 통해 ACCP의 영구적 운영방침을 확립하였으며 2009년에는 7개 분야에서 총 71개의 사업에 CAD $954,700( 한화 10억 5천 4 백만 원) 을 지원함.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6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만난 대학생들이 밴드를 결성하여 SNS 를 통해 사람들에게 사연을 받고 이를 노래로 만들어 무료로 공개하는 활동을 하였다. 추진과정 - 요즘밴드는 2011 년 국내 SNS 인 요즘을 통해 결성된 소셜네트워크밴드로 대학생인 박승순, 유선준을 주축으로 결성되었으며 베이스, 기타, 트럼펫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진, 영상에 재능 있는 이들이 음악 창작에 함께 참여함. - SNS 를 통해 손쉽게 음악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인 글= 가사를 통해 반지나 버스 정류장등의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이용자들에게 관련된 사연을 모집, 이를 토대로 노래를 만들어 무료로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 창작방식을 활용함. - 첫 번째 곡 반지는 축가 제의가 들어와 결혼 반지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모하고, 미리 MR을 제작하여 공개. 총 17명이 참여하여 2 명의 사연을 선정하여 노래를 만들었다. 2011년 4월 5 일에 공개한 반지는 스트리밍 444 회, 다운로드 184 회를 기록함. - 두 번째 곡 버스정류장은 버스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요즘 SNS 를 통해 모집하던 중, 요즘밴드 연습실에 찾아온 배주환 군이 버스에 대한 옛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어 이를 곧바로 노래 제작. 같은 달 13일에 공개한 이 노래는 150 명이 사연을 접수하였고, 공개된 노래는 스트리밍 횟수 1,168 회, 다운로드는 300 회 이상을 기록함. 이후 다음의 뮤직비디오 촬영지원을 받아 28 일 버스정류장 M/V 를 공개하여 총 6,000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누적 조회수는 10,000 회를 돌파함. 시사점 SNS 를 통한 실질적인 음악 창작활동임. 일반인들이 가사를 통해 음악 창작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함. 소수의 전문가의 참여로 작품에 대한 퀄리티를 보장 받을 수 있음. 음악 창작 외에 SNS 기타교실, 스마트 기기 교육함. 누구나 음악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임. 지역 문화원 및 생활 예술 프로그램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음. < 그림 107> 요즘밴드의 홍보 및 진행 화면 ( 출처 : 소설네트워크밴드 요즘밴드 (yozmband.tistory.com)) 262
3-2.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운영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공모 및 운영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의 기반이 마련되면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시민-전문가 창작활동이 지역과 연계성을 갖도록 유도하고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하여 정책 지지층을 확보한다. 공동창작물의 유통 및 활용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물은 기본적으로 지역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유통되고 활용되도록 한다. 인천 시민과 예술가가 만들어내는 지역 이야기,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알림으로써 정책 공감대를 확장하고 실제 시민과 예술가의 삶이 인천 안에서 변화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2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에서 두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룰 것은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이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참여를 주축으로 하면서 예술가와 행정가들을 주요 참여그룹으로 상정한다. 예술가들은 시민음악활동을 지원하고 협업하는 주체로서 시민만큼 중요한 축이다. 예술가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창작작품을 발표하고 인천 음악환경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1 사업목표 새로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예술가의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전문지식 공유를 지원함. 선행연구와 시범사업, 워크숍 등을 통해서 새로운 창작방식을 확산시키고, 인천의 지역내 유통과 장르간 협업을 지원함. 2 관련현황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기반한 공동 음악작업 시대의 도래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은 인터넷 기반의 컴퓨팅 기술이다. 인터넷 상의 유틸리티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6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데이터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컴퓨터나 휴대폰 등에 불러와서 사용하는 웹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이다. 클라우드 (Cloud) 는 비록 초기 단계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연결성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음악과 장비를 연결시켜준다 119). 2011 년 11 월, 애플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아이튠스에 적용하여 아이튠즈 매치(iTunes Match) 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이튠즈 매치(iTunes Match) 란 사용자가 직접 CD에서 추출한 파일과 같이 아이튠즈에서 구매하지 않은 다른 음악파일로도 아이 클라우드 (icloud) 120)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쉽고 빠르게 음악파일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또한 소니(Sony) 는 무제한 음악(Music Unlimited) 서비스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처음 시작하였고, 이어 2011년 1 월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또한 아마존, 구글 등도 이와 같은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이렇게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음악 감상 위주 서비스에 적용되나,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인해 음악 시퀀스 프로그램에도 클라우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Burn Studio Audiotool 이나 Soundnation 과 같은 직접적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시스템과 SoundCloud, Thounds, Gobbler, Dropbox 등 간접적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시스템이 등장하였다. Burn Studio Audiotool (www.audiotool.com) 목적 및 원리 - Burn Studio Audiotool 은 일렉트로닉 뮤지션 Richie Hawtin 에 의해 설립된 무료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DAW 121) 음악 창작 시스템임. - 가상 디바이스 장치 연결을 통해 드럼 머신, 신디사이저를 연결할 수 있으며, 웹상의 앱을 통해 전자 음악 창작이 가능함. - 플래쉬 기반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온라인 기반 DAW를 구현하여 온라인 상태에서 음악 창작 및 협업이 가능함. - 이펙터, 가상악기, 믹서 등 기존의 DAW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모든 기능을 온라인의 가상 DAW 시스템에 접속하여 작곡, 녹음, 믹싱 및 프로듀싱이 가능함. - 오디오 트랙을 통한 실시간 녹음, 오토메이션 이펙트 효과, 2 트랙 녹음, 미디노트 입력을 사용한 작곡 기능, 자동 드럼비트 입력기능, 콤프레서, 딜레이, 코러스, 플렌저 등의 이펙터, 크로스페이더 등의 기 능이 무료로 제공 됨. 119) IFPI, Digital Music Report (2011) 120) 앱/ 사진/ 음악/ 파일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한 애플의 새로운 클라우드기반 서비스. 264
Audiotool 장점 및 활용방안 - 창작자의 작업과정을 웹을 통해 단순하게 시각화 - 서로의 작업방식을 공유 - 웹에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사운드 편집 - 전문가들 간 물리적 거리 문제를 해소 - 실시간으로 협업 가능 - 일반인 교육과정을 위한 창작자 양성 기대 < 그림 108> Audiotool 의 화면 ( 출처 : www.audiotool.com) 국내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작업의 부족 국내에도 다양한 음악가, 사운드 &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업이 존재하지만, 아직 클라우드 기반의 음악창작 작업은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창작 과정을 소개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미래 음악 생태계에 중요한 기반작업이다. 모든 미디어들은 더 많은 사람이 더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웹 2.0, 3.0을 넘어서 4.0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음악활동도 미디어 기반의 활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예술가들이 새로운 영역에서 먼저 시도해보고 보다 흥미로운 작업을 만들어낼 때 그 파급효과는 121) DAW 는 Digital Audio Workstation 의 약자로 음악을 만들 때 사용하는 컴퓨터 시퀀스 프로그램으로 큐베 이스(Cubase), 소나(Sonar) 등 PC 기반과, 로직(Logic), 프로툴(Protools) 등 Mac 기반이 있음.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6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더욱 클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의 새로운 창작방식을 지원하는 사업이 필요하다. 3 사업내용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전개될 수 있다. 3-1.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의 기반조성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국내외 음악가, 사운드 & 미디어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지원사업인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의 성격을 설명하고 관련 분야의 해당 이슈를 공론화시킬 필요가 있다. 설명회를 통해서 인천의 새로운 전문가 지원방식을 알리고, 음악가들의 직접적인 요구도 확인할 수 있다. 뮤직플랫폼 TF 는 온라인을 통해서 음악을 창작하고, 자신의 창작 방식을 다른 음악가와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모집한다. 선정된 음악가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음악 창작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시행, 이를 통해 시범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워크숍 및 지역 축제를 통해 소개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정책적 의미에 동참하는 사람들과 선행사업을 실시한다.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전문가 공모 클라우드 기반 창작 시스템에 참여하고자 하는 전문가를 모집한다. 실제 작업 방식을 다른 아티스트와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작업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모집 한다. 이들은 창작에 대한 전문성, 창작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뉴미디어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실험적인 시도를 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시스템 선행 연구 및 시범사업 실시 클라우드 기반 창작 시스템의 경우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행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 전통적 음악 창작 방식의 이해를 통해 두 가지 요소를 클라우드 기반 음악 창작 시스템 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여, 이에 대한 시사점 및 활용방안을 연구한다. 연구와 동시에 예술가는 시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창작 방식을 공유하여 266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협업을 위한 주제를 선정하여 실제 창작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프로젝트 종료 이후, 독립적으로 창작을 했을 경우와 협업을 통해 창작을 했을 경우에 대한 장/ 단점을 분석 하여 연구를 마무리 짓는다. 3-2.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운영 전문가 공동창작 워크숍 운영 음악 장르 외의 다른 예술장르에서도 클라우드 창작 방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 기반 음악 창작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을 전문가 공동창작 워크숍을 통해 소개하고 지원분야를 확대한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시스템 선행 연구에서 도출된 전문가 공동창작 방식과 과정 그리고 결과물을 공유하고, 창작 시스템을 확산시킨다. 공동창작물의 유통 및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 다변화 지역 축제를 통해 전문가 공동창작물을 소개하고, 시민과 전문가 공동창작물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지역 채널을 통해 유통, 활용되도록 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시스템 외에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른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다양한 음악을 수용발전시키고, 새로운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도시 예술환경을 구성해갈 수 있을 것이다. 라.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추진/ 협력 주체 1) 추진주체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 뮤직플랫폼 TF 2) 협력주체 인천아트플랫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시민문화예술센터, 지역문화기반시설 외 공공기관, 지역 축제 담당기관, 국내외 사운드 아트 관련 전공학과 및 연구소 등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6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마.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과 1단계 소요예산안 1) 추진로드맵 < 그림 109>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 추진로드맵 2) 1단계 소요예산안 사업명 1 단계 (2012 년~14 년) 금액 총액 시민과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전문가공동창작 지원사업 < 표 67> 공동창작 육성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설명회 6백만원 시민의 입주 작가선정참여, 협업 웹페이지 구축 3천만원 시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 시범사업 공모 및 지원 9천만원 공동창작물의 유통 및 활용 홍보 지원 1천 5백만원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시스템 선행연구 클라우드 기반 음악창작 공모 시범사업 전문가 공동창작 워크숍 시범사업 6백만원 8천만원 9천만원 9천만원 공동창작물의 유통 및 홍보 지원 1천 5백만원 1억 4천 1백만원 2억 8천 1백만원 총 합계 4억 2천 2백만원 268
1 시민과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예산근거 - 설명회 개최 : 2 백만 원 3년 - 웹페이지 구축 : 3천만 원 - 시범사업 공모 및 지원 : 5 건(5 백만 원 4 건, 1 천만 원 1 건) 3년 *** 문래예술공장의 지역친화 프로젝트 Meet 의 경우 1건당 3 백만 원~1천만 원 선 - 공동창작물의 유통 및 활용 홍보지원 : 5 백만 원 3년 2 전문가 공동창작 지원사업 예산근거 - 설명회 개최 : 2 백만 원 3년 - 선행연구 : 인천문화재단 현황조사나 연구용역 기준 - 공모 시범사업 : 5 건(5 백만 원 4 건, 1 천만 원 1 건) 3년 *** 문래예술공장의 지역친화 프로젝트 Meet 의 경우 1건당 3 백만 원~1천만 원 선 - 워크숍 시범사업 : 3 천만 원 3년 - 공동창작물의 유통 및 활용 홍보지원 : 5 백만 원 3년 4.2.2.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연결 플랫폼 연결 플랫폼 가. 연결 플랫폼 구성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 중 두 번째 플랫폼은 연결 플랫폼이다. 인천 시민들의 음악활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활발한 교류가 있어야 한다. 시민음악활동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만나는 장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과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을 제안하고 다음과 같은 주요 추진사업을 구성했다. < 표 68>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연결 플랫폼 구성 콘텐츠 플랫폼 세부 플랫폼 주요 추진사업 연결 플랫폼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 시민생활음악축제 활성화사업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6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나. 기존 정책사업 및 주요 현안 비교 각 세부 플랫폼 및 주요 추진사업과 관련하여 현재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지원 사업과 인천의 주요 현안들을 비교하고 보완점을 모색해보면 다음과 같다. 문화예술관련 정보를 정리, 자료화하여 공유과정을 체계화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시민 스스로 음악활동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정보 체계를 형성해야 함. 모바일 등 변화하는 정보접근 환경에 대응하여, 빠르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민음악활동에 대한 신속한 업데이트와 공유가 가능하도록 시민참여를 독려하고, 시민음악 정보와 지식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 인천의 대표적인 음악축제인 펜타포트 음악축제에서 시민음악활동을 펼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고,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모여서 교감할 수 있는 일상적 축제의 장도 필요함. < 표 69> 연결 플랫폼 관련한 기존 정책사업과 인천 현안 비교 콘텐츠 플랫폼 세부 플랫폼 주요 추진사업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의 관련 사업 인천의 관련 현안 연결 플랫폼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 문화예술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보화 운영 문화예술조사연구 문화예술자료 체계화 인천문화예술연감 발간 문화예술교육 아카이브 운영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문화예술정보 접근성 및 활용도 향상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 시민생활음악축제 활성화사업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개최 인천왈츠 문화도시공동체 지원사업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지역화 및 시민참여 확대 시민음악활동의 일상적 발산의 장 필요 다. 추진방향 이에 연결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각 세부 플랫폼과 주요 추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민이 음악활동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직접 올리고 공유하여 즉각적인 삶의 변화를 유도 270
하고자 함.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선도하는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으로서 시민참여예술의 성과를 축적할 수 있는 지식정보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함. 시민이 음악활동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되, 기존의 대표적인 인천음악축제인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과 시민의 연결성을 높이고자 함. 시민이 삶의 공간인 지역에서 음악을 매개로 일상적인 관계 맺기가 가능하도록 생활음악축제를 활성화하고자 함. 4.2.2.1. 시민-정보 연결 플랫폼 연결 플랫폼 시민 정보 - 연결 플랫폼 가. 주요 추진사업 구성 1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 2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 연결 플랫폼의 첫 번째,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은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과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으로 구성되었다. 시민-정보 연결 플랫폼은 시민음악활동의 실시간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시민음악활동 정보 및 지식의 관리 및 공유체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나. 추진방향 1)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실시간 음악활동 정보체계 구축 최근 SNS(Social Network Service) 를 통한 시민 소통이 주목받고 있다. SNS는 실시간 정보교류를 통해 개인화된 사람들이 광장으로 모이도록 돕고, 위치기반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과 변화를 주는 소통 플랫폼이다. 특히 모바일 정보접속 환경이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이를 염두에 두지 않고 시민생활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통계적 정보구축 및 공유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7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체계를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시민음악활동 정보체계 구축을 제시하고자 한다. SNS를 이용한 시민들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 - 우샤히디 122) 우샤히디 (Ushahidi) 는 스와힐리어로 증언 또는 목격 이라는 의미로서 지도를 기반으로 문자, 이메일, 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로 취합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2007 년 케냐 선거 도중에 일어난 폭행사건들을 블로그로 취합하고 있었던 블로거겸 저널리스트 오리 오콜로(Ory Okolloh) 는 홍수처럼 밀려오는 제보를 감당하기 위해 블로그를 통해서 기술적인 지원 요청을 했고, 이에 에릭 허스만 (Erik Hersman) 을 비롯한 여러 개발자들이 새로운 플랫폼을 며칠 사이에 개발 한 것이 우샤히디의 시초다. < 그림 110> 우샤히디 화면 ( 출처 : 체인지온. (changeon.org/knowledge/8288)) 2010 년 아이티 지진 사태 당시 인명 구조, 건물 파손, 질병, 범죄 정보를 시민, 자원봉사자, 구호단체들 자발적으로 제보해서 지도에 취합해서 구호활동을 조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을 계기로 널리 알려졌다. 그동안 우샤히디는 1)2010 년 런던 지하철 파업 지도, 2)2010 년 케니아 국민 투표 모니터링 지도, 3) 워싱턴 포스트지 2010 년 워싱턴 대폭설 도로 제설 작업 지도, 4)2010 년 칠레 지진 지도, 5) 미국 아틀란타의 범죄 지도 등에 활용되었다. 우샤히디의 활용사례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123). - Stop Stockouts : 케냐, 우간다, 잠비아 등지의 의약품 전문점 또는 건강 관련 시설에서 재고가 떨어지지 않도록 실시간 추적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사용함. - Cuidemos el Voto Mashup : 2009 년 7월 5 일, 멕시코에서 열렸던 연방선거의 감독 활동을 도운 독립적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사용함. - Vote Report India : 시민들이 주도해 2009 년 인도 총선거를 감시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사용함. - The Computer Professionals Union : 필리핀의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휴대폰 회사들을 감시하는 272
TXT Power 계획에 사용함. - Unsung Peace Heroes : 아프리카에 기반을 둔 Butterfly Works and Media Focus on Africa 재단이 시행하는 시민들이나 국가를 위해 놀라운 일을 한 사람들을 선정하기 위한 목적의 캠페인에 이용함. 웹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우샤히디 홈페이지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받아, 사람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공개된 구글 지도에 표시하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트윗 등 인터넷을 통해 얻는 정보뿐 아니라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오는 문자메시지 (SMS) 도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24). 2) 시민참여예술 분야의 통합적 지식정보화 체계 구축 인천 문화예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기존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시민참여예술 분야의 지식정보화를 추가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 및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실시간 시민음악활동 정보 공유체계에서 모아지는 내용을 포함한 음악과 생활예술분야에 특화된 통합적 지식정보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성과를 축적해갈 수 있다. 다. 주요 추진사업 개요 1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에서 첫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룰 것은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필요에 의한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교류되게 함으로써 정보가 필요한 시민이 지역의 음악관련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위해 정보의 정확성과 지속적인 업데이트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SNS기반의 앱기술을 활용하여 1 사업목표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활동 현황을 등록하고 공유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음악활동 정보를 122) 우샤히디 : 집단지성 + 위치정보 + 지도 = 놀라운 힘, 체인지온 (2011.01.28.). (changeon.org/knowledge/8288) 123) 롭 살코위트, 황희창 옮김, 영월드라이징 ( 한빛비즈, 2011), 177 쪽. 124) 트위터 등 정보 웹지도에 표시 시민 저널리즘 혁명, 한겨레 신문 (2011.10.23.). (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02041.html)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7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보 플랫폼을 구성함. 인천의 문화예술 공간과 지역축제 관련 정보를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에 공개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함. 축적된 정보를 행정기관이 지역 현황자료 및 정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 2 관련현황 현 문화자원조사의 한계와 정보 문제점 문화자원의 조사와 연계 방안 등은 문화재단이나 공공기관의 사업으로 운영되었다. 조사 및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소수의 연구자가 인천 전반의 자원을 파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으며 시민 음악활동처럼 현황 변동이 많은 사안에 있어서는 자료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고자 문화예술기관, 단체 등이 각 기관별 홈페이지 게시판에 스스로 정보를 등록하게 되어있으나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아서 현황자료로서 정확도가 떨어지고, 시민음악활동에 활용하기 어렵다. 오픈 플랫폼을 통한 자발적 참여시대 다중의 자발적인 지식공유가 확산되고, 우샤히디 (Ushahidi) 처럼 오픈 소스 플랫폼의 영향력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문화자원의 현황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일시적 현황을 모으고 공유하는 방법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일방향 정보소통으로써 시민들과의 교감이 어려운 방식이다. 이에 참여의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권장하고 실제 활용을 지원하여 정확하고 빠른 시민음악정보 교류를 도와야 한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공유는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돕고, 상호 만남을 유도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책 수립을 지원할 것이다. 이를 위한 구현기술은 이미 충분히 상용화되어있으므로 전략적인 선택만 하면 된다. 동호회 현황파악의 중요성 문화예술정책에서 시민예술활동 지원이 확대되면서 동호회 지원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역시 이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사업을 늘려가고 있으나, 정확한 시민예술 동호회 DB를 가지고 있지는 않고, 전문예술인과 전문예술단체 DB 에 혼재되어있다. 앞으로 시민음악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요를 예측하는 것은 정책사업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시민음악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이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 진입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반경 안에 어떤 동호회가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시민들이 직접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 참여하게 이끄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동호회 정보 공유일 것이다. 이에 지역정보를 쉽게 등록하고 274
공유할 수 있는 앱(Application) 이나 SNS 를 활용한 동호회 정보공유 플랫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치기반 서비스의 활용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선 현재 각종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앱의 활용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그중 지도를 이용한 위치기반 서비스가 다양한 주제와 결합되어 활용되고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의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표 70> 위치기반 서비스 활용 어플리케이션 사례 앱 이름 화면 내용 Hi there 실시간톡과 친구톡, 자신이 위치한 곳 주변의 이용자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주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관심톡을 운영함. 아임IN- 발도장 쿡! 찍고놀자 자신이 간 곳에 발도장을 남기는 놀이임. 발도장과 함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남김. 자신의 주변에 남들이 남긴 발도장으로 새로운 곳에 대한 정보를 취득함. 위치기반 노인복지시설정보 유틸리티 공공정보 활용 무선인터넷 개발 지원사업과제로 제작함. ( 사)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을 받음 주변의 노인복지시설정보를 기관의 특성별로 구분하여 지도에 보여줌. 위치기반 서비스는 휴대전화나 PDA처럼 이동통신망과 IT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위치정보 기반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말한다. 고객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상품 정보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위치추적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7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정보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보제공에 활용될 수 있다 125).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 사용자가 있는 특정 장소의 날씨 서비스, 일정한 지역의 가입자에 대한 일괄 경보 통지 서비스, 지름길을 찾을 수 있는 교통정보 서비스, 주변의 백화점 의료기관 극장 음식점 등을 알려 주는 생활정보 서비스, 이동 중에 정보가 제공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가 가능하다. 인천문화지도 앱과 Nice 인천관광 앱 인천 공공기관에서 인천의 문화자원 및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앱으로는 인천 개항장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인천문화지도 앱과 인천전반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Nice 인천관광 앱이 있다. 인천문화지도 앱126)은 인천문화재단이 개발한 것으로서 인천을 찾는 관광객은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관광정보와 도보 여행길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Nice 인천관광 앱은 인천관광공사에서 개발한 것으로서 인천의 관광자원을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잘거리, 바다& 섬, 인천10 선10 경, 교통정보, 의료관광 등의 주제로 분류하고, 사용자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그림 111> Nice 인천관광 앱 ( 출처: 인천광광공사 (www.into.or.kr)) 125) 네이버 지식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00143). 126) 인천 문화지도 앱 제작은 효율적인 재단 홍보를 위한 새로운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재단의 기존 콘 텐츠를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인천 개항장 역사 도보 여행 개정판 책자를 기반으로 하여 설계되었음. 위치기반 서비스와 연계하여 제공되며 앱 사용자와의 소 통은 트위터를 통해 이뤄지고 기본적으로 인천문화재단의 공식 트위터를 첫 화면으로 볼 수 있음. 276
두 가지 앱이 제공하는 정보는 관광정보이기 때문에 볼거리에 해당하는 문화예술자원을 다루고 있으며, 그나마 대부분이 영화관의 기본정보를 제공한다 (2011년 11 월 현재 볼거리> 엔터테인먼트 부분에 14 개 등록) 두 가지 앱의 단점은 지역 이벤트에 관련된 정보 없이 전화번호와 지도,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앱에 정보를 등록하고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 다수의 참여자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면 보다 많은 정보를 빠르게 업데이트 할 수 있고, 관리자는 여러 정보를 DB 화 하는데 시간을 좀 더 할애할 수 있을 것이다. 3 사업내용 이에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3-1. 시민음악정보 앱 기획 및 개발 시민들의 음악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동호회 등록 앱 개발과 지역의 문화예술공간 및 축제 관련 앱 개발이 필요하다. 인천 시민음악 동호회 앱 개발 위치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동호회의 정보를 자발적으로 앱에 등록할 수 있게 하고, 등록시 동호회의 성격과 장르를 구분하면 해당 분류별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정보의 등록은 글과 사진, 영상과 음원 등 다양한 형태로 등록이 가능하며, 동호회의 공연이나 이벤트도 홍보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등록된 사용자들 간의 메시지 기능을 통해 회원가입과 동호회 활동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거기에 포럼 기능을 갖춘다면 동호회의 필요사항들을 건의하고 정책제안도 할 수 있다. 이때 문화 예술지원기관이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동호회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등록된 시민음악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향후 정책 기획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시민주도 문화정책 기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주요 매체가 될 것이다. 인천 문화예술 공간 및 지역축제 앱 개발 인천의 문화예술 공간 및 지역축제 앱은 문화예술 공간의 시설정보, 공연 및 전시 등 각종 행사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도록 구성한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공간 및 지역축제의 등록과 업데이트에 대한 권한을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야 한다. 사용자는 문화예술 공간의 담당자나 지역축제의 담당자가 될 수도 있고, 일반 이용자도 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부평아트센터의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7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열성관객이 공연홍보 담당자를 대신하여 현재 부평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공연에 대한 정보를 등록할 수도 있다. 허위 정보의 등록은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 되는 허위/ 오류신고 기능을 통해 정화가 가능하다. 앱의 기능과 구현방식은 기본적으로 동호회 등록 앱과 유사하다. 두 주제를 별도로 제안하는 이유는 앱은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사용이 간편해야 하기 때문이다. 앱 기획 및 개발 공모 시행 앱 개발은 공모를 통해 일반 개발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제 홍보를 통해 시민음악활동 관심도를 더 높일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하는 개발자는 실제 동호회 회원이 될 수도 있어 실제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이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앱의 선정기준은 사용자의 이용편의와 디자인이 주요 사항이며, 영상과 음원, 사진 등의 다양한 형식의 정보를 등록하여 문화자원 정보의 다양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사용자 평가체계를 통해 업데이트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3-2.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 및 활성화 앱 홍보 및 확산을 통한 시민음악활동의 활성화 인천문화재단이 만든 인천 문화지도 앱의 개발은 향후 개발 될 콘텐츠를 염두한 형태로 플랫폼을 갖추고, 향후 개발 될 콘텐츠와 이번에 수록될 개항장 역사 도보여행 콘텐츠와의 연결 관계를 고려하여 개발 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새로이 개발되는 앱과 연동하여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앱이 활발히 이용되며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온-오프라인의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며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일반 개발자들의 참여를 도모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 앱을 통해서 시민들이 스스로 원하는 음악정보와 연결됨으로써 지역 활동을 활발히 하고,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다른 사업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앱을 통해서 시민들은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축적된 정보의 활용방안 연구 개발 자발적인 음악 동호회와 동호회의 정보가 등록되고 축적되면 향후의 이용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실시간의 자료에 바탕을 둔 현황을 자동 통계 처리하여 누구나 활용 가능하게 한다든지, 이것을 278
다시 지역별 인포그래픽 (Infographic) 으로 제시한다면 문화예술정책 방향 및 기관들의 자료조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술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기에 개발된 앱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보완이 필요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지식정보화 사업의 영역과 통합지원시설의 아카이브 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에서 두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룰 것은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시민 음악활동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엮어 인천음악자원에 대한 포괄적인 아카이빙과 연구를 지원한다. 1 사업목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여진 지원기관의 정책자료로 활용함. SNS 기반의 정보를 통합, 체계적 관리체계를 갖추고, 문화예술 인천 음악활동, 음악역사, 음악산업 전반에 걸친 아카이빙을 진행하여 연구와 세미나 등의 학술적 목표로도 활용함. 2 관련현황 국내 문화예술 아카이브 현황 현대는 정보화시대를 거쳐 빠르게 지식정보화사회 127) 로 전환되고 있다. 21세기에는 지적재산이 정보로 가공 상품화되어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산업분야도 창의적인 지적 재산권이 모든 산업을 견인하며, 사회 또한 지식정보를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환경이다. 이에 발맞추어 문화예술분야에서도 문화예술관련 여러 자원을 지적 자산과 지식정보로 인식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 보존,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7) 컴퓨터 등 정보통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모든 분야에서 정보화가 이루어진 사회를 정보화사회 또는 정보사회라고 함. 초고속정보통신망에 의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수많은 정보가 디지털화 되고 있는 고도의 정보사회를 지식정보화사회라고 할 수 있음. 고도정보사회가 정보통신의 시설과 이용 측면에서 고도 화된 사회라면 지식정보사회는 그 기반 위에서 온갖 정보와 창의적인 지식이 융합되어 기술과 산업을 이 끄는 사회를 말함. 네이버 지식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740)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7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표 71> 국내 문화예술아카이브 주요 현황 ( 출처 : 특집: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설립 & 국내 문화예술 아카이브 현황, 월간 대구문화, 2011년 11 월( 통권 312 호) 내용요약 및 재구성 ) 구분 국립예술자료원 (구 아르코 예술자료관) 한국영상자료원 ( 영화 아카이브 )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근, 현대 디자인박물관 한국 춤문화자료원 설립일, 위치 주요 내용 2010 년 3월 (아르코예술자료 관은 1979 년) 서울 서초구 700 예술의전당 내 1991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DMC 단지 내 2009년 서울시 중구 장충단길 158번지 2008 년 3월 2009 년 9월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길 65-3 문학과 영화를 제외한 예술 전 분야 예술자료 수집, 보존 및 대국민서비스, 예술자료의 지식정보화, 예술자료에 관한 연구 및 조사, 통계, 예술자료 소장 기구 간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저작권 관리 및 대응, 예술자료수집과 활용에 관련된 인력양성, 북한 및 해외동포 예술자료를 수집보존함. 우리나라에서 상영된 모든 영화필름은 물론 시나리오, 포스터, 스틸사진, 문헌, DVD 온라인 영상물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관련된 자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수집, 보존함. 한국 근현대 공연사 100년을 아우르는 공연 자료와 소품들을 전시, 학술적인 주제에서 무대장치의 원리까지 다양한 기획전시를 하며 국립극장공연과 공연영상과 음향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공연 아카이브실을 마련함. 시각디자이너 박암종 관장이 20여년간 모은 수만 점의 한국 디자인 관련사료가 중심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기관련자료, 신문들의 창간호, 일제시대의 디자인 흔적, 초기 가전제품, 소비재 제품을 망라하여 한국디자인의 역사적 흐름을 볼 수 있음. 개인예술가 중심의 개인컬렉션과 무용기관 및 단체의 기관 및 단체 컬렉션, 기타자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유한 모든 자료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어 이용자들이 인터넷으로 검색가능토록 서비스함.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 아카이브 국악음반박물관 1995년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364 2007 년 5월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37 2001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791 국악 관련자료를 중심으로 국악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되었고 국악사실, 악기전시실, 세계악기전시실, 국악 체험실, 국악 영상 체험실, 3D 입체 영상실을 갖춤. 민속학 및 관련분야의 아카이브를 수집, 조사, 정리, DB 화하여 이용자에게 제공. 민속학 관련서적 6만 5 천여 권, 사진 9 만여 점, 필름 7만여 점 등 약 22만 건의 자료를 소장함. 국악 관련 각종 희귀 음반과 문헌, 사진, 영상자료, 악기 등 총 6만 3 천여 점의 국악 관련자료 전시. 국악애호가인 노재명씨가 전국명창을 채록한 기록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국악음반자료 DB 를 구축하고 전국 국악현장조사도 진행함. 국립예술자료원은 1979 년 7월에 개관한 문화예술진흥원 예술자료관으로 출발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예술정보관을 기반으로 2010 년 3 월 출범한 우리나라 유일의 종합 예술 아카이브 기관이다. 예술관련 기록과 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국가기관이자 허브로서, 지식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아카이브로서 예술자료의 가치를 새롭게 재생산하는 연구기관을 표방하고 있다. 국립예술자료원은 280
예술의 전 분야를 아우르지만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할 수는 없다. 따라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공유하는 것이 허브역할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DA-Arts 128) 사이트를 오픈하여 디지털 아카이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국립예술자료원이 각 기관과 단체의 자료실을 대체하는 하나의 통합처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히려 국립중앙도서관이 도서관리를 위해 코라스 (KORAS)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급했듯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자료정보의 생산처인 공연장, 미술관, 예술대학, 문화재단, 그리고 각 기관의 자료실에 공급해주면 나중에 네트워크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29). 아카이브의 지식정보화 이러한 아카이브 작업은 보다 높은 접근 용이성과 전문성을 가진 지식정보로 활용되어야 한다. 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체계화된 정보, 분류된 지식정보는 현재의 문화예술분야 에서도 커다란 뿌리가 됨과 동시에 새로운 예술을 위한 문화적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식정보화는 단순히 하드웨어 설비 구축과 DB 관리시스템의 설계를 넘어서 문화예술 정책의 의도한 바를 담아내야 한다 130). 지식정보화를 통해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개방과 공유의 가치를 더욱 잘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3 사업내용 이에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3-1.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기반구축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심포지엄 개최 아카이빙에 대한 각 예술계의 시각을 담는 노력이 중요하다. 인천은 최근 시각예술 분야에서 아카이브의 중요성에 대한 담론이 형성되며 인천미술 디지털 아카이브에 대한 실제적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음악자원에 대한 아카이빙을 진행하며 연계 장르에서 논의되고 있는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한 지식정보화는 참여주체들의 정보제공 및 공유의지도 중요하기에 사전에 사업의 취지를 이해시키고 협력을 약속받아야 한다. 또한 지식 128) DA-Arts(Korea Digital Archives for the Arts) 는 예술정보기록의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을 위하여 마련된 디지털 아카이브이자 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을 두루 아우르는 우리 예술전반을 의미하기도 함. DA-Arts 는 국립예술자료원을 비롯한 예술기관 및 단체, 공연장, 전시장 모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범국가적인 디지털아카이브 시스템으로 미술작품, 희곡대본, 공연영상 등을 제공함. 129) 김달진, 예술 아카이브 현황, 그리고 과제, 서울아트가이드, (2010년 12 월호) 130)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e- 자료센터, e- 아카데미 전략기획 연구 보고서 ( 한국 문화예술교육진흥 원, 2006), 4 쪽.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8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정보화의 최종 수혜자이자 참여자인 시민도 함께 초기에 참여하여 기본방향설정에 동참하도록 한다. 자료를 수집하는 데에 있어 객관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은 지식정보화에 있어 가장 큰 숙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 구축단계에서 현장의 실무자와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자의 지식과 경험 공유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지식정보의 허브로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참여는 정보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데 여기서 유의할 점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정보들에 대해 정치적 판단이나 사적인 이익이 개입되어서는 안 되며 이를 방지하며 검증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동호회 앱이나 문화예술 공간 및 지역 축제 앱을 통해 축적되는 정보에 관해서는 이용자 본인들을 통한 검증이 가장 정확하며 이는 SNS라는 대중의 신속한 의사표명을 가능케 해주는 기술적 환경에 의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음악 관련 전문가들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암묵지도 상호 공유될 수 있도록 한다. 협력기관 정보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협력적 정보교류는 지식정보화에 있어서는 필수적이다. 지역단위의 다양한 시민음악 학습정보까지 망라하는 통합적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협력기관들의 교류의지와 전담자 인력구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 기관 담당자가 정보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업무적 이해를 높이고, 상호 정보공유를 통해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기관 정보네트워크 워크숍을 추진한다. 인천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이트 구축 아카이브는 초기비용이 많이 들기에 구축에 쉽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인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의 여부에 따라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실시간의 업데이트와 사이트의 유지와 관리가 보다 용이해졌다. 실제로 운영될 사이트는 참여, 개방, 공유의 원칙을 지닌 플랫폼적 사이트여야 하고 문화적 협력을 위한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조직과 개인을 연결, 주요 이슈에 대한 문화담론과 토론을 유도하는 등의 문화적 교류와 지식공유도 촉진시킬 있어야 한다. 디자인적으로도 정보의 시각화를 통해 접근성을 상승시키고 원하는 정보만 받아볼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뉴스레터나 트위터를 이용해 실시간 소식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131).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동하는 지식정보가 집단지성에 의해 생산적 자산이 되도록 하며 위치기반 서비스 등의 다른 기술과 적극적 만남을 시도, 실험하여 새로운 서비스의 영역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 131) 전수환 외, 공연예술 국제교류 지식정보화 중장기 발전계획연구, (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 센터, 2008), 79~81 쪽. 282
공연예술 국제교류 지식정보화 132)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진출과 국제교류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 공연예술에 대한 지식정보가 부족하여 해외진출이 원활하지 못하다. 또한 해외 공연관계자들이 한국 공연예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웹 초기부터 정부 주도의 다양한 문화예술 지식 정보화 사업들이 규모 있게 추진되었지만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권위 있는 공공 서비스의 성공사례가 부족하지만, 호주, 영국, EU 등의 정부에서는 전문화된 지식정보 서비스 형태의 전문적인 공동 문화예술 지식정보 서비스들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다. 주요내용 - 정책현황 조사를 위하여 관련설문 통계 및 전문 연구자료를 분석하였고 요구분석을 위하여 국내외 6개 그룹 현장 실무 담당자를 20 여명 인터뷰하였고, 선진 10 여개 지식정보 서비스의 현황을 벤치마킹하였음. - 지식공유 활성화에 있어서 지식 정보 요구분석이 시행됨. 가. 정보성 :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갖추고 있는가? 나. 현재성 : 시시각각 변하는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있는가? 다. 전문성 : 정보제공운영자가 누구인가? 전문가가 정보의 질은 관리하고 있는가? 라. 접근용이성 :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켜주는 지식정보의 선별, 정리, 맵핑이 되어 있는가? - 지식정보화 적용방향에 있어서는 현장에서 파악된 니즈에 근거하여 도출된 문제점을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는 전략적 방향을 도출했음. 구분 문제 해결점 적용방향 기술/ 서비스 서비스형태 서비스 수준 시스템 위주 서비스 위주 웹정보서비스로 진화 공급자인 정부주도형 기능적 서비스 공급자 위주의 일률적 서비스 제공 수요자인 국민중심의 참여형 서비스 전환 개인별 요구사항, 특징, 선호도 등을 파악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 고객맞춤화 ) 참여형 열린 정보화 개인화 서비스 확대 목적성 목적(Purpose) 위주 실행(Activity) 위주 웹 액티비티로의 확대 접속성 업무통합 < 표 72> 문제점 분석에 따른 공연예술 국제교류 지식정보화 전략 도출 인터넷 위주 단편적 채널 서비스 ( 유선중심 ) 부처중심의 단편적 서비스 모바일 등의 디바이스 확장 유관기관 간의 장벽없는 협업 서비스 유형 포털형 지식정보화 전문특화 지식정보화 모바일 서비스 개발 협업서비스 확대 공연예술 국제교류 전문 지식정보화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8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기대효과 - 해외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문화된 지식공유시스템 시범사례를 구축함. - 온, 오프라인 정보제공을 통한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경쟁력 강화 및 국제 교류 촉진에 기여함. - 문화예술계의 지식공유문화 변화관리를 추진함. - 웹 1.0과 웹 2.0 의 특징을 결합해 한국적 상황에 맞는 시스템 운영모델을 정립함. - 이를 통해 커뮤니티를 근간으로 하는 열린 지식 생태계형 지식 정보화를 통해 지식 생산자이자 수용자 로서 사용자들이 만들어가는 지식공유문화 확산을 도모함. - 최근 웹 3.0 시대의 도래는 이를 한층 가시화하였으며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하게 됨. 4-2. 시민음악활동 연구사업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요구분석을 위한 인천음악자원 연구 지식정보화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식정보 요구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정책의 방향을 정할 때에 이뤄지는 현황조사나 설문 인터뷰와 같은 것이다. 정보화된 지식은 접근법에 따라 최종 지점의 이용방식에서는 전혀 다른 정보로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지식공유시스템을 구축함에 있어 인천음악자원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목적성과 서비스의 방식과 범위, 접근성 등에 대한 사전 연구 검토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모여지는 인천지역의 여러 문화예술 공간, 지역 축제, 동호회 활동 등의 다양한 정보를 가치 로 인식하여 이를 엮어내는 통합적 지식정보의 운영은 현장의 니즈 및 관련 서비스 정책과 현황을 파악하여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차후 신설될 통합지원시설에 설치예정인 ( 가칭 ) 뮤직플랫폼의 아카이브 시설과 연계하여 인천지역의 음악환경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웹서비스 구축 전략 및 모바일 디바이스의 활용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추후 연구와 조사가 필요할 것이다. 인천 생활음악 연구소 운영 지식정보화를 통해 구축된 자료를 바탕으로 인천 생활음악 연구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지식 정보화는 인천지역 시민들의 음악 동호회 활동, 발표 활동의 정보를 수집, 정리하는 것을 비롯하여 음악자원을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등의 장르로 정리할 것이다. 지역 음악가에 대한 사항도 포괄하여 지역 시민음악활동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주도 문화정책과 시민음악활동 등 생활음악 전반의 내용을 132) 전수환 외(2008), 앞의 글. 284
다루고 관련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소 운영이 가능하다. 인천 생활음악 연구소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단순히 시민, 예술가 등의 활동 지원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 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라.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추진/ 협력 주체 1) 추진주체 뮤직플랫폼 TF 2) 협력주체 인천문화재단, 지역 시민음악 동호회, 각 지역 문화예술기관, 지역축제 단위 구성원들, 앱 개발 기술자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 관련기관, 교육기관 및 대학 연구소, 사설 아카이브 기관 및 연구소 마.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의 추진로드맵과 1단계 소요예산안 1) 추진로드맵 < 그림 112>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 추진로드맵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8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 1단계 소요예산안 사업명 1 단계 (2012 년~14 년) 금액 총액 시민음악 정보공유 지원사업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 < 표 73> 시민- 정보 연결 플랫폼의 1단계 소요예산안 앱 개발 기획 및 공모 앱 확산을 위한 홍보사업 앱 정보 활용을 위한 연구 1억원 5천만원 8천만원 지식정보화 심포지엄 1억 8천만원 협력기관 정보네트워크 워크숍 1억 8천만원 지식정보화 사이트 구축 지식정보화 요구분석 연구 1억원 8천만원 2억 3천만원 5억 4천만원 총 합계 7억 7천만원 1 시민음악정보공유 지원사업 예산근거 - 앱 개발 기획 및 공모: 2 건 5천만 원 ***위치기반서비스의 앱 개발 제작 견적은 OS 별로 4 천만 원 이상, 인천문화지도 앱 제작 공고는 2천 5백만 원을 참고 - 앱 확산을 위한 홍보: 10 개 시군구 5백만 원 - 앱 정보 활용을 위한 연구 : 인천문화재단 조사 및 연구용역 기준 2 시민음악 지식정보화사업 예산근거 - 심포지엄 : 3 년 2 회 3천만 원 - 심포지엄 : 3 년 2 회 3천만 원 - 사이트 구축 : 2011 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웹기반 디지털 예술정보서비스 시스템 구축 예산 7천 2 백만 원, 2011 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지식정보의 효율적 관리 및 이용 촉진방안 연구 예산 1억 1천 8백만 원 참고 286
4.2.2.2. 시민-시민 연결 플랫폼 연결 플랫폼 시민-시민 연결 플랫폼 가. 주요 추진사업 구성 1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 2 시민생활음악축제 활성화사업 연결 플랫폼의 두 번째, 시민-시민 연결 플랫폼은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과 시민생활음악 축제 활성화사업으로 구성되었다.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은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발표의 장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기획- 수행- 평가까지 시민들이 직접 진행하여 진정한 시민주도의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과정에서 음악을 통한 만남의 장이 확대되고 소통과 활기가 일상에서 축제의 모습으로 드러나도록 하고자 한다. 나. 추진방향 1) 인천의 대표 음악축제에서 시민 역량을 담아내는 장을 마련함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인천의 대표축제로서 여러 음악장르를 포함하며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방향은 시민주도의 음악정책을 표방하는 인천광역시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런 측면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시민을 위한 축제가 아닌 시민이 만드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일부 프로그램들의 제작, 기획, 운영, 평가 과정을 시민공동체에 일임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권한 위임은 일회적 행사 성향의 축제를 벗어나 인천의 지역성을 담아내는 밀도 높은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프랑스 음악축제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행사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음악의 축제 (Fête de la musique) - 이하 프랑스 음악축제 이다. 이는 연중 가장 해가 긴 하짓날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하루 동안 프랑스 전역을 음악으로 뒤덮는 행사이다. 이 시기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공식과 비공식, 실내와 야외,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리로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8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쏟아져 나와 공연을 하며 세상의 모든 음악이 전 프랑스를 뒤덮는다. 축제의 태동 당시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었던 자크 랑은 고급문화 중심의 예술의 범위를 크게 확장하고자 했다 133). 그는 음악무용국장인 모리스 플뢰레에 의뢰하여 프랑스인들의 문화 활동을 검토하였고, 그 결과 약 500 만 명의 프랑스인, 또 젊은이 2명 중 1명이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이에 자유롭고 서민적이며 누구든 참여 가능한 분위기의 축제를 계획하게 되었고,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대성공이었다. 이에 매스컴과 기업들, 지자체의 지원과 주목으로 축제의 규모는 엄청난 속도로 확장되었다. 20 여년이 흐른 지금, 전 세계의 120 여 개 국가들이 프랑스 음악 축제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 같은 형태의 축제를 본받고 있다. 추진과정 프랑스 음악축제를 문화부와 연계하여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기구인 ADCEP 에는 유럽 담당과 비유럽 담당 부서가 있어 프랑스 음악축제의 전 세계적 확산과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이들이 1995 년에 제정한 유럽 음악축제 헌장에 따르면 이 축제는 상업성을 배제하고, 표현공간을 확장하며, 장르를 확대하고 있다. 공연 장소는 주로 야외이나 미술관, 성과 같은 문화재이다. 또한 공공 공간도 콘서트를 용도로 무료로 개방한다. 이 개방성은 여타의 음악축제와 크게 차별화된 것이다. 대부분의 현대축제는 일정하게 계획 된 정책적 자원에서 시도되거나 민관의 주도 아래 지역성을 바탕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개최되는데 반 해 프랑스 음악축제는 전국, 전 부처의 협력으로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모든 장소로 불러내 고자 했다. 시사점 프랑스 음악축제는 개최된 배경이 그다지 치밀한 것은 아니었고 매개할 만한 어떤 역사성이나 지역성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 매개가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음악은 큰 숙련 없이도 정서적 공감대를 쉽게 불러내는 매체로 이는 인류의 역사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그와 동시에 음악은 초보적 단계에서부터 고도의 숙련을 요하는 고급 단계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장르 역시 매우 잘게 쪼개진다. 모든 장르와 숙련도를 끌어안는 프랑스 음악축제의 속성을 반영한, 다양한 취향의 대중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던 개방성은 축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 개인주의와 일상의 고단함이 보편화된 현대인들에게 집단 안에서의 공감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되었다. 프랑스 음악축제가 파고들었던 것은 이 공감의 영역이다. 프랑스 음악축제는 개개인 모두를 축제의 주인공으로 불러들였다. 2)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기획- 참여- 평가하는 작은 규모의 축제들을 상설화 시민의 일상 속에서 음악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즐거움과 행복의 경험을 보다 자주 접할 수 133) 김문겸, 유종숙, 프랑스 음악축제의 현대적 의미, 프랑스문화연구 ( 프랑스문화연구, 2010), 100 쪽. 288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음악을 매개로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역의 알뜰장터를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지역단위의 생활축제는 시민 기획과 운영을 존중하며, 음악으로 활기찬 시민사회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다. 주요 추진사업 개요 1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에서 첫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룰 것은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이다. 인천광역시의 대표축제에 시민들의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며, 이를 통해 지역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고, 시민 자신들의 삶에 활기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한다. 1 사업목표 인천광역시의 대표축제인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시민 참여의 장을 보다 확대하고 체계화하여, 인천시민들이 자부심을 갖는 축제로 자리매김함.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도록 기존 축제 방향을 점검하고, 음악을 중심으로 시민과 시민이 교류하는 장을 구성함. 2 관련현황 2011 년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락(Rock), 공연예술 (Arts), 열린음악 (Fringe), 한류(Hallyu), 청소년 음악(Youth) 등 5 개의 축제 콘셉트로 진행되었다. 3일 간의 락 페스티발 외에 몇 개월에 걸쳐 다양한 지역 공연과 축제들을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안에 포함시키고, 다양한 시민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2014년의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두고 아시아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최근 부상한 K-Pop 의 한류를 반영한 공연도 진행했다.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아시아 네트워크 확대 제안 최근 급부상한 있다 134) K-pop 에 힘입어 음악산업 정책에서 한류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책들이 발표되고. 이에 인천을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한 펜타포트 음악축제도 국제적인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8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위상을 고려하여 향후 발전방향이 모색되어야 한다. 올해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뮤직 인 아츠 파트에서 진행된 아시아 스포트라이트 행사에는 일본, 태국, 대만, 필리핀의 인디레이 c 블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인천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의 음악마켓을 육성, 소위 아시아씬을 형성하려는 기획의도가 담겨있다. 전문가 인터뷰조사에 참여한 일부는 인천 광역시가 주체가 되어 인도 및 동남아시아를 포괄한 아시아 뮤직 어워드를 연계기획해 볼 것을 제안했다. 2011 년 펜타포트 음악축제 주관부처인 인천관광공사 역시 2014 년 아시아게임에 대비해 아시아 뮤직 어워드 개최를 고려중이기 때문에 이와의 전반적인 연계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135).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운영 펜타포트 음악축제에서도 시민참여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었다. 올해 펜타포트 음악축제 프로그램은 시민참여 및 시민들의 향유기반 조성을 위해 프린지 페스티벌과 뮤직 인 아츠 페스티벌을 운영했다. 시민들을 일부지만 기획과 평가에 참여시키고 아마추어 밴드의 발표무대를 인천 주요 지역에서 행한 점, 예선전을 거친 지역밴드의 공연 등을 추진한 점은 시민중심의 축제로 거듭나려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다만, 단기적인 사업 중심의 접근이나 이벤트성의 시민참여로는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대한 인천시민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힘들다. 134)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에 대해서는 행사위주의 접근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한 부분이라 여겨짐. 최근의 K-Pop 의 성공으로 많은 지원책이 발표되고 있는데 그 중 대표 적인 것이 2011년 6월 22 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 대중문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 이다. 여 기에 보면 아시아 뮤직 어워드 의 개최( 아시아 각국 음악산업 협회 단체 등 연계, 2012 년부터 ) 와 한류 팬 K-Pop 콘테스트 ( 해외문화원을 거점으로 현지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수상자 국내초청결 선을 실시, 2011년 11 월), 그리고 K-Pop 아카데미의 건립 등의 계획이 언급되어 있음. 현재의 걸그룹, 보이그룹 중심의 K-Pop 의 성공은 대형기획사를 중심으로 교육 문하생 시스템에 의해 가수들이 조기 발 굴 육성되고 있으며 음악도 사전에 수백 곡의 음원을 세계 각지의 작곡가들에게 제공받아 데이타 베이스 화하여 전략적으로 기획되어지고 있으며 앨범하나 싱글 하나에도 정확한 컨셉으로 안무, 의상, 헤어, 뮤직비디 오, 매체 대응 요령까지 모두가 시스템화 되어 진행되어지기에 K-Pop 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되리란 의견이 많음. 하지만, 문화적 침략의 우려를 살 수 있는 과도한 수출 성장책 같은 지원은 오히려 많은 부작용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데, 일본 등에서 일고 있는 반한류, 폄한류의 기조가 대두되는 것이 그 예임. 135) 참고사례로 그래미상 (Grammy Award) 은 미국 음반 예술 산업 아카데미 (National Academy of Recoding Art and Sciences/NARAS) 에서 음반 분야의 탁월한 업적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서 음악 분야 에서 미국 최고의 상으로 꼽힘. 팝과 클래식을 모두 포함하며 총 200 개가 넘는 부문으로 나누어서 시상함. 원래 이름은 그래모폰상 (Gramophone wards) 이었다. 1959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최근에는 2011년 2월 14일 제53 회 시상식이 열렸음. 290
시 민 참 여 및 향 유 기 반 조 성 공식명칭 프린지 페스티벌 뮤직인아츠 페스티벌 < 표 74> 2011 년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시민참여 주요 프로그램 2011년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평가 인디밴드, 아마추어 밴드들의 무대를 인천광역시 곳곳에서 개최함 ( 동인천 일원, 부평역 일원, 인천터미널, 지식정보단지 역 등). 나스락 페스티벌은 경인방송과 협력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예선전을 거친 밴드 10팀의 공연을 부평역 신교통광장에서 진행함. (8월21 일) 시민예술가 공동제작 프로젝트는 시민을 기획에 참여시켜 작품을 만들어내는 기획으로 렛츠고 아시아와 삼바 카니발의 두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됨. 창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3 편의 작품을 지원, 시민평가단을 통해 1작품을 선정함 내년의 펜타포트 음악축제에 공식초청 예정임. 핫아이템 인 코리아 프로그램은 우수공연을 유치하여 2개월에 걸쳐 인천의 대표적 공연장에서 공연함. (9.24~10.20) 아마추어 밴드들의 발표기회를 확대함. 타 미디어와의 공동협업의 모델을 제시함. 시민평가단의 운영으로 시민참여를 끌어냄. 사전제작 지원으로 축제의 영역을 확장함. 우수공연 활성화로 향유기반을 조성함. 인천 시민 축제 사례의 시사점 - 예산권과 기획권을 시민에게 인천 시민 축제 중 대표적인 것이 끼가번쩍 축제이다. 끼가번쩍 축제는 시민문화예술센터의 시민 동호회 발표장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시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 평가의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민들에게 예산권과 기획권이 이양된다면 축제의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시민들은 축제에 대해서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은 물론, 참여자간의 친목과 신뢰를 형성하여 축제의 성공여부를 떠나 시민들의 교류와 통합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주도 축제는 인건비, 축제 홍보 및 마케팅 현물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 그러나 축제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정례화된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새로운 5 개의 포트 확장과 통합 제안 인천 음악축제 플랫폼의 관점에서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시민과 시민이 만나는 장으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5 개 포트 콘셉트 수정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기획 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확장과 통합을 지향하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확장이라 함은 예술의 경계, 지리적 경계, 세대적 경계, 창작의 경계,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교류 협력하는 것을 말하며, 서로의 대칭점에 존재하던 주체들을 하나의 장으로 끌어들여 함께하는 축제를 말한다. 통합은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각기 영역을 확장한 주체들이 힘을 모아 사회의 공통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적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9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통합을 지향한다. < 표 75>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콘셉트 변화 제안 과거- 거점과 비지니스 현재- 이슈와 장르 미래- 확장과 통합 air-port Sea-port Tele-port Business-port Leisure-port Rock Port Arts Port Fringe Port Hallyu Port Youth Port 프로와 아마추어 생산자와 소비자 시민과 예술가 국내와 세계 어른과 어린이 3 사업내용 3-1. 펜타포트 음악축제 안정화 및 지역 축제와의 연계 모색 상설 사무국 설치 검토 먼저,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안정화되어야 시민 참여에 대한 일부 권한 위임도 가능하다. 이 때 관건은 상설 사무국의 설치다. 시의 예산담당관실은 조직 유지비용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지만 상시 운영되는 사무국은 조직의 안정성 확보, 프로그램의 사전기획, 축제 성과의 축적, 축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연중 활동이 가능해지는 등 그 필요성 136) 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춘천마임축제나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 다수의 성공적인 축제의 경우 페스티벌 사무국이 사단법인으로 상설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상설 사무국의 설치는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민관합동 축제추진위원회 설치 검토 인천발전연구원은 137) 인천시와 각 구군이 축제에 투자하는 막대한 예산규모나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축제의 실질적 주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를 만들어 기존의 축제를 조사하고 재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제의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책임 있는 행사 진행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는 펜타포트 음악축제와 부평 풍물굿 축제, 소래 포구 축제 등 행사 규모가 크고 시/ 군/ 구의 역량과 협조가 필수적인 축제에 대해서는 좋은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의 자생적이며 진행이 원활한 축제는 지역의 필요에 의한 기획과 시민들의 자발적 운영과 평가 136) 인천문화재단, 2010 인천펜타포트 페스티벌 평가보고서 ( 인천문화재단, 2010), 101 쪽. 137) 인천문화재단, 인천광역시 문화예술정책의 성과와 과제, 2010 인천문화예술연감 ( 인천문화재단, 2011), 18 쪽. 292
등이 더 필요하다. 지원과 현황조사를 빌미로 지역의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새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광역단위의 축제는 네트워크와 통합을 통해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지만, 소규모의 지역축제는 자체의 기획과 운영을 존중해 주는 접근이 더 필요하다. 지역 친화적인 축제는 지역의 관심, 지역의 역사적 스토리에 기반을 둔 공동체적 축제를 일컫는 것으로 이에 맞춰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지역의 이슈를 최대한 반영해야 할 것이다. 이는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시민 참여 활성화가 통합적 기능보다는 다양한 특성을 권장하고 보호하는 쪽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민관합동 축제추진위원회의 설치 시, 축제가 시민과 시민이 만나는 장으로서 기능하기 위해 시민 참여방식을 설계하는 방향까지도 행정단위와 시민사회의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3-2. 펜타포트 음악축제 시민기획프로그램 추진 펜타포트 음악축제 시민기획단 모집 운영 펜타포트음악축제 내의 시민기획, 시민주도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시민이 주인인 축제라 함은 시민이 축제에 있어 수혜의 대상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며, 기획자, 스텝, 참여자, 평가자, 감상자의 역할을 모두 담당할 때에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권과 기획권을 시민들에게 위임하고 초기에는 축제 사무국이 이를 관리, 조율하는 정도로만 관여해야 한다. 시민기획의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기획부터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필요에 기반한 프로그램이 되어야 하며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위해 축제기간만이 아닌 기획 초기부터 시민기획단을 모집하도록 한다.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시민축제 네트워크 워크숍 진행 유의할 점은 이미 포화상태인 축제나 행사, 이벤트를 새로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상호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해내는 것이다. 아이디어나 기획은 행사나 축제의 주체가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축제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며 축제의 정보를 연결해 내고, 축제의 프로그램과 인력이 상호 교류하도록 하는 접근이 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사회적 연결 속에서 개인들은 자극 받고 성숙하는 계기를 얻게되며, 지역축제의 새로운 기획도 다양해질 수 있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9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스키야키 페스티벌(Sukiyaki meets the world) 월드 뮤직 페스티벌.(2011 년 현재 21 회, 일본 난토시의 세계 음악 축제 ) 세계 음악을 한 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를 시작하였다. 현재 세계 여러 지역의 다른 축제들과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지고 있다. Musiques Metisses Festival ( 프랑스 ),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 한국), 울산 월드뮤직 페스티벌 ( 한국), Borneo Rainforest Festival ( 말레이시아 ), Mercado Cultural de Bahia ( 브라질 ), Sauti za Busara ( 탄자니아 ), 광주 월드 뮤직 페스티벌 ( 한국) 등이 그 네트워크에 포함되어 있다. 축제 내용은 일본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음악을 소개하는 것으로 각 5~10 개의 국내외 그룹을 초대하여 공연한다. 각국의 아티스트들은 난토시에 사전에 1 주일 ~ 1개월 간 머무르며 워크숍, 심포지움 등에 참여하며 축제날에 시민과 함께 아티스트가 함께 공연을 거행한다. < 그림 113> 스키야키 페스티벌 모습 ( 출처 : 스키야키 미츠 더 월드(www.sukiyaki.cc)) 시사점 시민 기획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모든 프로그램이 시민 자원 활동가 250 명에 의해 기획된다. 1년에 25~30 차례 매주 목요일 축제 기획 회의를 가지며 본 공연을 제외한 식사, 무대 시설, 프로그램 기획, 악기, 안내, 디자인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민 주도로 진행한다. 난토시 정부는 교통과 빌딩 등의 시설을 지원한다. 294
2 시민생활음악축제 활성화사업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에서 두 번째 주요 추진사업으로 다룰 것은 시민생활음악축제 활성화사업이다.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음악을 매개로 상호 교류와 소통을 증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1 사업목표 시민들이 자치조직을 형성하여 음악을 매개로 한 지역 마켓을 기획 /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함. 온라인과 오프라인 정보교류 마켓을 연동 운영하고, 지역마다의 개성 있는 마켓운영을 통해 인천 지역 동네마다 숨겨진 음악자원을 발굴하고 시민 만남의 장을 구성함. 2 관련현황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보 공유와 더불어 사람들과의 체온을 느끼는 오프라인의 접점이 또한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빠르고 신속한 정보중심의 네트워크가 광범위하게 온라인에서 이뤄진다면 신뢰에 기반한 직접적인 교류는 소규모의 지역 축제 혹은 마켓 형태로 이뤄진다. 지역마다 활성화된 마을 알뜰장터 최근 지자체마다 지역의 근린공원을 이용한 나눔 시장이 활기를 얻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오래 전부터 아나바다운동 (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재활용 운동) 을 진행하고 있고 지자체 단위로 중고 물품을 교류하는 장터 역시 근린공원 등을 중심으로 자치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일상의 공간으로 들어온 이 중고품 교류 시장은 주로 노는 토요일에 열리며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안 쓰는 학용품이나 옷 등을 들고 나와 소액 판매를 하기도 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이는 해외에서 모아온 자신의 소장품을 팔기도 한다. 이러한 행사는 하나의 가족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에게 상거래를 가르쳐주는 교육적 일면에서, 혹은 김밥을 싸들고 나와 앉아서 함께 이야기하며 물건들도 구경하고 사람들도 구경하는 가족 소풍으로 자리 잡고 있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9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악기수요의 증가 최근 들어 공중파의 여러 대중매체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악기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는 현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 9월부터 3 개월간 방영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신드롬이 불 당시에 실제로 현악기 판매의 급격한 증가가 있었으며 이후 통기타의 붐을 가져온 세시봉 콘서트 138) 와 슈퍼스타K ( 장재인, 김그림 같은 싱어송 여성 기타리스트 ), 위대한 탄생, 나는 가수다 등의 영향으로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었으며 직접 연주하고자 하는 욕망이 대중들 사이에 많이 퍼지게 된 것이다. 악기의 구매는 자연스레 중고 악기의 양산을 가져오고 이를 교류할 시장을 필요로 하게 된다. 특히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악기들은 재활용의 수요가 많은 품목으로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중고시장에서 교류된다면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교육용 바이올린은 그 사이즈가 유아용, 초등학생용, 성인용등으로 구분되어 사이즈가 다양하며 이에 따라 사용 시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멀쩡한 물건이 중고 물품이 되는 경우가 많다. 2011년 주요 악기업체 상반기 현황 삼익악기 139)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208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58억 원으로 약 25% 의 성장률을 보임. 전체 매출의 증가세를 주도한 기타 판매는 국내 시장에서만 지난해 대비 30~40% 가량 성장함. 영창악기도 지난해 1분기 131 억 원, 올해 1분기 1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9% 가까이 성장함. 영창악기 역시 기타 판매가 전체 매출 증가를 주도하였는데 처음 기타를 배우려는 입문형 소비가 늘어나 20 만 원 전후의 보급형 위주로 판매량이 늘어남. 야마하코리아의 연매출도 상승하였는데 올해 3월까지의 연매출은 795억 원으로 작년 3월의 724억 원에 비해 약 9% 가량 증가함. 이러한 소규모의 자발적 마켓을 활용하여 음악을 특화한 인천 음악마켓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138) MBC 프로그램 < 놀러와> 설특집으로 기획된 것으로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등 70년대의 통 기타 가수들이 출연하여 통기타 음악의 열풍을 다시 가져옴. 139) 현재 국내 악기산업 1위는 삼익악기로 총 매출액 1000 억 원 정도임. (2011 년 당기순이익 103 억 예상, 2010 년에는 46 억, 올해는 1분기에만 24 억임.) 수출 비중 70%, 스타인웨이 지분의 30% 소유, 중산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으나 낮은 영업이익률 (8.78%), 수공예 악기 특성상 사 업 확장의 어려움이 존재하는 한계도 존재함. 296
3 사업 내용 3-1. 인천 음악마켓 운영 지원사업 인천 음악마켓 자치운영위원회 공모 및 지원 마켓운영은 시민들의 손에 의해 자치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따라서 기존의 음악동호회나 부녀회, 기타 주민자치 조직을 활용하여 자발적인 결성과 운영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결성되는 인천 음악 마켓 자치운영위원회에는 지역의 음악가나 예술가도 참여시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일반의 알뜰시장과 구별되는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영 및 기획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참신한 마켓 운영을 지원하고 육성토록 한다. 3-1. 인천 음악마켓 홍보 및 확대 시행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천 음악마켓 홍보 인천 음악마켓은 중고물품 교류 ( 악기, LP 판, CD, 공연실황 DVD, 악보 등) 를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포괄한다. 인디뮤지션의 자체제작 인디앨범 판매 및 사인회 등도 가능하며 소규모의 라이브 공연도 가능하다. 하지만 상업적인 판매나 지나친 이윤추구행위는 자치위원회에서 통제토록 한다. 중고 악기 교환시장의 경우 유년기와 초등학생 아이들의 악기들이 대상이 될 수 있다 140). 이런 교류시장은 재야의 숨은 고수들을 양지로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 된다. 40년 동안 모아온 수 만장의 은퇴한 옛 음악다방 LP판 수집가 아저씨나 음악잡지를 꾸준히 모아온 매니아 층이 마켓에 참여하고 지금은 DJ 출신 할아버지가 음악을 소개하는 장도 마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천관련 음악자원을 가진 이들을 무대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 작업실에 창고에 기억 속에 깊이 모셔져 있던 인천음악자원들이 시장에 나와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켓 성공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언제 가도 늘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음악 마켓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어야 한다. 인천의 음악을 소개하는 파워 블로거나 다수의 재야 음악인들 그리고 음악관련 리뷰나 비평을 주로 게재하는 웹진의 운영자 등 비평적 측면에서도 이 장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음악 관련된 구인, 구직 정보도 함께 운영할 수 있을 터인데 청소년이나 청년층의 단기 일자리나 취업에 있어 음악과 관련된 일자리 정보를 상호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형성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참조할 만한 사례인 홍대 앞 놀이터에서 이뤄지는 홍대 프리마켓은 시민들 자신이 작가, 예술가가 되어 자신이 만든 작품을 교류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으로 창작품을 교류하며 때때로 소규모의 140) 교육용 바이올린의 경우 나이 대에 따라 악기의 사이즈의 달라지는 등 상태가 좋은 악기가 아이가 크 면 금방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중고 악기에 대한 교육시장에서의 수요가 크므로 학부 모와 음악 학습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임.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9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공연이 이뤄져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홍대 프리마켓 < 그림 114> 홍대 프리마켓 모습 ( 출처 : 북극곰자리 블로그 bearsjary.blog.me/130108864631 ; 꼬돌혀녕 블로그 blog.naver.com/khy1141/11008498587 ; 헬로우 콘치 블로그 cornchii.com/60144977931) 2002 년 6 월에 시작되어 프린지페스티벌, 춘천마임축제, 광주국제영화제등 각지의 다양한 예술축제에 예술시장 장터를 기획 진행함. 정기마켓은 홍대 앞 놀이터에서 3월에서 11 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열림. 일상예술창작센터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마포구청이 후원함 30 세 이하 남녀를 모집하여 프리마켓 자원 활동가로 활용하며 행사기획 및 운영, 생활 창작워크숍 진행, 공연진행, 사진/ 영상 촬영 및 기록, 디자인 등을 담당함. 작가등록 절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작업과정 사진, 작품사진을 업로드하여 신청 접수 후 10-15 일의 심사를 거쳐 메일로 1 차 선정, 이후 현장 참여 1회 후 최종 등록여부를 메일로 결정하여 통보. 이후 신입작가 모임에 필수 1 회 참석 후 정식으로 프리마켓 작가로 활동할 수 있음. 거리와 공연 등 일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창작자들과 시민들이 만나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생예술시장을 표방하고 있음. 작가들은 창작한 작품을 가지고 나와 선보이며 다른 작가와 소통하고 교류하며 시민들은 다양한 창작 세계를 접하며 스스로 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와 힘을 얻음. 주로 작가들의 생활 창작품을 전시 판매하며 중고재품을 사고파는 벼룩시장 ( 플리마켓, Flea market) 과는 다른 창작품이 교류되는 시장임을 강조함. 2010 년 7 월에는 인천 펜타포트 아츠 페스티벌에서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개최함. 298
이를 위해 인천 음악마켓은 SNS 등을 통해서 온라인 정보교류 마켓을 형성하고, 인천에서 가장 대표적인 근린공원에서 시범 마켓을 운영하여 초기 붐업을 유도하며 다양한 부류의 시민들이 자유롭게 거리로 나와 자리를 깔고 참여, 교류하도록 초기 홍보를 잘 해야 한다. 앞서 언급된 인천문화지도 앱과 Nice 인천관광 앱을 활용하거나, 지역축제 관련 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마켓 운영의 노하우를 축적하여 차후로 지역단위의 음악마켓을 확산하도록 한다. 인천 음악마켓의 네트워크 형성 인천 음악마켓이 활성화되면, 각 지역별 특성화가 발굴될 것이다. 각 지역의 자치운영위원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지역 통합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한다면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에서 지역의 시민 음악활동 이슈가 모이는 직접적인 통로가 될 것이다. 라.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추진/ 협력 주체 1) 추진주체 인천문화재단, 인천관광공사 ( 펜타포트 음악축제 축제사무국 ) 인천문화재단, 인천 음악마켓 자치운영위원회 2) 협력주체 지역단위의 축제 조직, 시민문화예술센터, 음악 동호회/ 동호회, 지역 시민활동가 등 군/ 구단위의 행정기관, 마을 자치조직, 지역 음악 동호회/ 동호회, 마을 부녀회 등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29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마.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의 추진로드맵과 1단계 소요예산안 1) 추진로드맵 < 그림 115>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 추진로드맵 2) 1단계 소요예산안 사업명 1 단계 (2012 년~14 년) 금액 총액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 시민생활 음악축제 활성화사업 < 표 76> 시민- 시민 연결 플랫폼의 1단계 예산안 펜타포트 음악축제 상설 사무국 설치 공청회 1천 5백만원 펜타포트 음악축제 상설 사무국 설치 및 운영 1억 6천만원 민관합동 축제추진위원회 설치 공청회 1천 5백만원 민관합동 축제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1억 6천만원 펜타포트 음악축제 시민기획단 모집 운영 9천만원 펜타포트음악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 추진 1억 8백만원 펜타포트음악축제 시민축제 네트워크 구성 2억원 인천 음악마켓 자치운영위원회 공모 및 지원 1억 8천만원 인천 음악마켓 자치 운영위원회 홍보 지원 4천 5백만원 7억 4천 8백만원 2억 2천 5백만원 총 합계 9억 7천 3백만원 300
1 음악축제 시민참여 활성화사업 예산근거 - 사무국 설치 공청회 : 5 백만 원 3회 - 사무국 경상운영비 ( 인건비, 물건비 포함) : 상근인력인건비, 사무실 유지, 관리비, 홍보비 및 업무추진비, 법률자문료 외 8 천만 원 2년 - 추진위원회 설치 공청회 : 5 백만 원 3회 - 추진위원회 경상운영비 : 상근인력인건비, 사무실 유지, 관리비, 홍보비 및 업무추진비, 법률자문료 외 8천만 원 2년 - 시민기획단 모집 운영 : 3 천만 원 3년 - 시민기획 프로그램 추진 : 1억 8백만 원 *** 아츠페스티벌 기획공연과 댄스 테라피 프로그램 비용 합산, 각각 1억 5백만 원과 3백 6십만 원 - 시민축제 네트워크 구성 : 지역축제 지원금 2 억 원의 예산을 활용함. *** 예산산정은 인천 펜타포트 축제 2010 년 예산안 - 인천문화재단 축제사무국 자료 참조 2 시민생활음악축제 활성화사업 예산근거 - 자치운영위원회 공모 및 지원 : 3 지역 2 천만 원 3년 *** 시범마켓 운영은 2012 년 운영예정인 서울시 뚝섬 나눔장터 위탁운영단체 공모를 참조, 뚝섬 나눔 장터는 총예산 1억 5 천만 원. 내역은 재활용품 장터운영총괄, 홍보, 행사물류 구입 및 관리, 행사 안전관리, 사후평가 등 장터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포괄한 내용임. - 홍보 지원 : 3 지역 5 백만 원 3년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30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4.3.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 < 그림 116>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의 구성 4.3.1.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가. 기초지원시설의 기능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 중에서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은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군/ 구 또는 마을 단위의 지역기반을 제공한다. 이에 기초지원시설이 수행해야 할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시민음악활동의 근린 기반시설 제공 2 생활음악 육성 플랫폼의 시민음악학습 지원사업과 시민음악대학 운영사업에 공간 제공 3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지역 네트워크 기반시설 제공 나. 기초지원시설의 공간 구성 현황조사 결과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인근의 연습공간이었으며, 그 다음이 음악공연장 / 발표장소, 녹음실, 레지던시, 자료실과 아카이브 등이었다. 이 중에서 아마추어부터 준전문가까지 대부분의 시민들이 가장 많이 활용할 공간은 연습공간과 음악공연장 / 발표장소일 것이다. 또한 지역시설로서 생활음악 육성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강의실도 필요하다. 이에 기초지원시설은 302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1 합주 가능한 연습실 2 강의실 겸용 보컬 연습실 3 앰프와 악기를 갖추고 있는 리허설 룸 4 미니 공연장 5 미니 녹음실 다. 기초지원시설의 공간 확보 기초지원시설은 시민들의 생활공간 중에서 유휴 공간의 재생, 통해서 확보할 수 있다. 또는 공공기관의 공간 공유 등을 유휴공간의 적극적 활용 - 지구대 전환 등 타 부처 유휴 공간 활용 지역 내에 건물이 통째로 유휴공간인 곳은 사실상 많지 않다. 그러나 2008 년 인천광역시는 주민자치센터, 경찰지구대, 학교 등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의 면적과 상태를 조사해 165m2 미만의 소규모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 바 있으며 141), 2011 년 대전시는 지구대가 파출소로 전환되면서 한동안 폐쇄된 공간이었던 곳을 청소년들이 자주 운집하는 거리 특성을 활용하여 해당 지구대 건물을 여성청소년 치안센터로 운영하기도 했다 142). 지구대는 경찰청이 2003 년 민생치안 강화를 목적으로 지구대 - 파출소 - 치안 센터 - 초소 - 분소체제를 2~3 개의 파출소로 통합, 현재의 지구대 - 파출소 -치안센터 3체제로 전환 하면서 곳곳에 생긴 유휴 공간을 시민 근린 예술공간으로 전환하기 매우 좋은 대상이다. 이러한 공공 유휴시설의 활용은 국가가 자본금의 50% 이상을 투자한 기관을 공공목적으로 사용시 무상임대가 가능 하기 때문에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에서 기조지원시설로 전환하기에 매우 효율적이다. 공공기관의 공간 공유 -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건립 및 시민문화 활성화 방안 마련 사업 연계 민관거버넌스 TF 가 발표한 기본계획의 미션 4 시설 : 효율적 시설 운영, 주민밀착형 시설 확충 사업에는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건립 및 시민문화 활성화 방안 마련이라는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41) 인천시, 공공시설 유휴공간에 도서관 건립, ytn (2008.08.13). (www.ytn.co.kr/_ln/0103_200808131952374351) 142) 폐쇄된 지구대, 여성 청소년 치안센터 로 재탄생 - 대전 중부경찰, 여성청소년 치안센터 개소, 시티 저널 (2011.02.15) (www.gocj.net/news/articleview.html?idxno=32424)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30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1 시민중심의 문화인프라 확충 : 군/ 구 문화복지시설 확충 2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건립 및 시민문화 활성화 방안마련 3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문화/ 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4 주민자치센터에 북카페 형태의 소규모 도서관 설립 5 주민자치센터에 문화사랑방 설치 6 창작실, 연습실, 스튜디오를 동네 문화거점으로 전환 및 지원 이에 민관거버넌스 TF 는 향후 유휴공간에 대한 인천광역시, 군/ 구별 전수 조사와 공공적 활용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고 2012 년 군/ 구변 연구용역과 계획 수립 후 지원사업을 추후 결정해야 한다고 보았다. 실제 2011 년 문화관광체육국이 행정 체계를 통해 문화공간 전환가능시설 1 차조사를 실시하기도 하여 이 사업 일부를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확보와 연계한다면 실현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이 외에도 지역의 문화기반시설 ( 문화예술회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화의집, 문화원 등), 학교, 청소년 / 여성 시설, 각 복지시설 등 유관 기관과의 시설공유도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로서 연계 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다. 프랑스 이씨레물리노 (Issy-les-Moulineaux) 앙트르퐁 (Entre-pont) 유휴공간을 이용한 창작공간 지원 - 교각 밑 유휴공간을 활용함. - 지역 주민이라면 우리 돈으로 연간 1 만 원의 회비로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함. - 지역 아티스트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7 년째 음악 페스티벌을 운영함. - 아마추어부터 준전문가에 이르는 다양한 층위의 욕망들을 지역 내에서 해소함. 시설 및 운영 - 앰프와 악기를 갖추고 있는 리허설 룸, 녹음 스튜디오, 어쿠스틱 공연 및 합주 가능함. - 미니 공연장, 회의실 겸용 보컬 연습실이 있음. -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점차 발전하는 이용자의 학습변화를 엔지니어가 체크, 사용 시간대나 이용 횟수 조절 등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이용자의 역량 강화 및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함. - 지역의 숨은 아티스트, 시민 모두를 위한 자유창작의 공간임. - 누구나 경제력에 구애 받지 않고 예술을 경험할 수 있음. - 교육 기관으로서의 기능 보다는 시민들의 예술 활동을 장려함. 304
< 그림 117> 앙트르퐁 외관과 공연모습, 연습공간 ( 출처 : 프레시안. 2009. 앙트르퐁의 피아노 치는 노인. ; 앙트르퐁 페이스북 www.facebook.com/entrepont)) 라. 기초지원시설의 운영 방안 기초지원시설은 근린시설로서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배치운영되어야 한다. 1 해당 구역 전역에서 20~30 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야 함. ( 예. 주민자치센터 ) 2 주거자를 중심으로 연습실, 음악강좌 수강 등의 우선권을 부여함. 3 방음시설, 악기 및 기기 등의 필수 시설을 보유해야 하며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 4 직장인을 위한 야간 개방이 이루어져야 함. 5 운영 및 사용 규칙은 이용 시민들과 함께 만듦. 마. 기초지원시설의 운영 주체 기초지원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시설 및 협력부서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 운영주체 : 시민 생활음악 자치조직, 해당 시설담당 기관( 부서) 협력주체 : 뮤직플랫폼 TF,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경찰청, 각 군/ 구청, 복지시설, 평생교육시설, 문화기반시설, 주민자치센터,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등 유관기관 공간 확보에서부터 여러 부서 또는 기관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생활음악학습 지원사업의 지역별 자치조직을 바탕으로 기초지원시설이 해당 시설담당 기관( 부서) 와 공동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서 의미가 있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30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바. 기초지원시설의 추진로드맵 및 1단계 소요예산안 1) 추진로드맵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은 근린시설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형성가능하다. 같은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다음과 < 그림 118>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추진로드맵 2) 1단계 소요예산안 < 표 77>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의 1단계 소요예산안 공간 플랫폼 세부사업명 시민음악활동 기초지원시설 1 단계 (2012 년~14 년) 금액 인천광역시 유휴 공간 조사 및 기초지원시설 전환 연구 주민자치센터 외 근린시설 유형별 시설전환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설의 워크숍 개최 8천만원 60억원 9천만원 시민 생활음악 자치조직과의 워크숍 개최 1억 2천만원 기초지원시설 운영 결과 공유 지원 9천만원 총 합계 63억 8천만원 1 예산근거 - 조사 연구 : 인천문화재단 조사 및 연구용역 기준 - 지원사업 공모 : 10 개 군/ 구 1 개소 2 억 원 3년 306
***2012 년 인천광역시의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사업 2억 원 기준 규모 구분 내용 약 33 m2~66 m2 규모의 작업실 약 20실 (1개소당 한 달 임대료 약 70 만 원 가정) 사업비 2 억 원(2012 년도) < 표 78> 2012 년 인천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사업 예산 - 선정 시설의 워크숍 개최 : 연 3 회 1 천만 원 3년 - 시민 생활음악 자치조직과의 워크숍 개최 : 10 개 군/ 구 1년 4 회 1 백만 원 3년 - 결과 공유지원 : 3 천만 원 3년 4.3.2.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가. 통합지원시설의 기능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 중에서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은 시 단위의 음악활동 집적시설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을 가시화하는 공간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이 인천의 시각예술 통합지원정책을 대표하여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처럼 시민 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도 인천의 시민음악 통합지원정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 가칭) 뮤직플랫폼으로 부를 수 있다. 통합지원시설이 제공해야 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시민음악활동의 통합적 지원시설로서 시민과 전문가가 만나는 기반시설을 제공함. 2 시민음악활동 집적공간으로서 활동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모함. 3 기초지원시설보다 전문적인 공간을 제공하여 시민음악활동의 질을 높임. 4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의 육성 플랫폼과 연결 플랫폼 활동이 집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제공함. 5 인천 내외의 음악애호가들이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함.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30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나. 통합지원시설의 공간 구성 통합지원시설 공간은 기초지원시설 내의 시민음악활동과 인천내외의 전문 음악활동이 공유되는 곳으로서, 공연장, 녹음실, 연습실 및 강의실, 아카이브, 레지던시, 편의시설 등이 구성되어야 한다. 1 ( 가칭) 뮤직플랫폼 의 공연장 인천 음악 공연장 현황 인천의 대부분 공연장은 다목적으로 설계되어있고,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설 수 있는 음악전문 공연장은 루비살롱 정도의 소극장들이다. 음악전용 공연장이 없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음악공연만으로는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루비살롱도 홍대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의 도움을 받아 공연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다. 한편, 1500 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들어설 예정인 송도 IFEZ 아트센터는 서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서 훌륭한 음향시설이 갖추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여기에 추가되는 여타 공간들이 시민음악활동을 위해 운영될 수 있을지는 이후 별도의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공연장 기능에 대한 전략적 선택 필요 결국 전반적으로 ( 가칭) 뮤직플랫폼에서 시민음악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전문 음악공연장이 필요하다. 다만, 서양음악, 대중음악, 전통음악 공연에서 요구되는 음향시설의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모든 장르를 만족시키는 공연장을 건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전략적인 선택에 의해 ( 가칭) 뮤직플랫폼 공연장의 특화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인천 시민들이 많이 활동하는 장르는 서양음악, 대중음악, 전통음악 ( 동호회 기준, 교육 프로그램 전통음악이 2 위, 대중음악이 3 위) 이며, 인천 내 공연장들의 현황 등을 상세히 조사하여 결정할 필요가 있다. 공연장 시설과 규모 제안 최근 음악공연의 추세는 확성장치를 사용하여 자연음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 가칭) 뮤직플랫폼 의 공연장은 확성장치를 사용하도록 설계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통해 ( 가칭) 뮤직플랫폼의 건축 또는 리모델링의 과정에서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음악공연은 대개 무대와 객석이 구분되어 일면 무대가 사용되는 특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 스탠딩 공연도 가능한 블랙박스 형태가 가장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빈 객석을 활용하여 음악을 주제로 한 파티와 포럼 등의 운영할 수 있어 다양한 음악활동을 포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308
공연장 규모는 중소규모의 시설이 적합할 것이다. ( 가칭) 뮤직플랫폼의 공연장은 시민음악활동이 발산되는 전문공연장을 제공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다. 일반적인 공연에서도 300석 이상의 음악 공연 모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실제 목적과 프로그램 운영상 시민들의 잦은 공연장 이용에 맞게끔 공연장 규모를 설정해야 한다. 2 ( 가칭) 뮤직플랫폼 의 녹음실 전문 녹음실에 대한 요구 연구초기 인천의 저렴한 지대를 활용하여 대규모 연주단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녹음실에 대한 수요가 일부 있었으나, 이는 서울 목동에 조성되었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녹음실 설치 및 운영의 실패사례 등을 비추어봤을 때,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현황조사에서 많은 음악산업 관련자들이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대규모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녹음실은 현재 실제 공연장을 대관하여 녹음하는 방식으로 대체되고 있고, 실제 음악산업 분야에서는 지리적 / 환경적으로 서울 강남 지역이 많은 종사자들에게 핵심지역으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음악활동을 하는 시민들이나 언더그라운드 그룹 등에게는 저렴하고 좋은 전문 녹음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존재한다. 전문 녹음실의 구성방향 따라서 ( 가칭) 뮤직플랫폼의 녹음실은 중/ 소규모로 설계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이며, ( 가칭) 뮤직플랫폼의 공연장에서 녹음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녹음실의 성공여부는 엔지니어의 전문성에 달려있는데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고려되어야 한다. 향후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춰 미디어 업체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녹음실을 운영할 수도 있다. 일례로 구글의 유튜브 (Youtube) 파트너 프로그램 으로서, 유튜브가 오프라인에서의 파트너 콘텐츠 제작과 교육에 대한 기반시설을 제공할 때 필요한 시설을 인천이 제공하고 ( 가칭) 뮤직플랫폼 의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3 ( 가칭) 뮤직플랫폼의 연습실 및 강의실 연습실 및 강의실은 기초지원시설에서 많이 제공되지만, 통합지원시설에서도 필요하다. 시민음악대학의 일부 전문가 강의나 대규모 연습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리허설을 위한 곳도 마련해야 한다. 연습실의 규모와 개수는 국내 음악대학의 연습실 현황과 주요 공연장의 연습실 현황을 참고하되 기초지원시설의 수요를 고려하여 설계되어야 한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30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4 ( 가칭) 뮤직플랫폼 의 아카이브 아카이브를 음악에 특화된 각종 서적, 음원, 영상물 등을 중심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국악자료는 국악원 내에 주요 아카이브가 형성되어 있지만, 서양음악이나 대중음악은 특성화된 아카이브가 없다. 대중음악의 경우 방송국에 자료가 많이 남아있겠지만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니고, 국내외의 최신 자료를 특화하여 수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 때 인천광역시에서는 개인의 수집품을 위탁받아 한국가요사박물관을 운영하였으나, 중장기 계획과 적절한 시설의 부족으로 5년 만에 폐쇄하고 다른 지역으로 자료들을 넘긴 경험이 있다 143). 아카이브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자료의 보존만이 아니라 활용을 위한 공간과 체계를 사전에 계획하고 그에 따라 설계, 기자재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 가칭) 뮤직플랫폼이 인천 시민음악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면서 전문가들과 만나는 곳, 음악애호가들을 위한 곳이 되는데 결정적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아카이브가 될 것이다. 아카이브가 잘 설계된다면 인천의 음악 연구 및 콘텐츠 개발 연구의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인천 음악정책 콘텐츠 플랫폼 중 시민과 정보 연결 플랫폼에서 시민음악 지식정보화 사업의 일부를 진행하는 기반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카이브가 다양한 자료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최고급 시설의 음악 감상실을 운영할 수도 있다.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영상 및 명반을 개인 혹은 소규모 그룹이 감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다면 인천내외의 사람들이 ( 가칭) 뮤직플랫폼에 모여드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5 ( 가칭) 뮤직플랫폼의 레지던시 및 편의시설 실제로 음악작업에서 레지던시가 반드시 필요한가? 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지던시를 운영할 경우에는 고급사양의 기자재와 전문 엔지니어를 확보하는 것 외에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 가칭) 뮤직플랫폼 설립 지역에 문화/ 편의시설을 잘 갖추어야 전문가들이 모이게 될 것이다. 녹음실이 모두 서울 강남 등에 있는 것도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근처에 몰려있고, 교통과 편의시설이 가깝기 때문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편의시설은 레지던시 이용자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 가칭) 뮤직플랫폼의 모든 이용자가 빈번하게, 143) 인천사랑 담은 노래 많이 작곡했죠, 조선일보 (2011.5.29.). (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5/29/2011052901255.html) 인천 그린실버악단장 김점도씨는 ( 중략) 40여년간 모은 수집품은 SP( 유성기판 ) 2500 장, LP 2 만장, 가요 관련 서적 1만5000 여권에 이른다. ( 중략) 김씨는 수집한 자료로 1998 년에는 인천 예총이 마련해 준 수봉공원 옆 문화회관 지하에 국내 유일의 한국가요사박물관을 차리기도 했다. 하지만 공간이 좁고 부족한 지원 때문에 2003 년 수집품을 경기 용인시 신나라레코드 가요연구소로 옮겼다. 310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야 한다. 카페 등 편의시설을 곳곳에 배치하여 시민과 전문가들이 모여들게 해야 한다. 다. 통합지원시설의 공간 확보 ( 가칭) 뮤직플랫폼은 신설되어야 하는 공간이다.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은 오랜 시간과 재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의 개관 시기는 2017 년~2018년으로 예상된다. 실제 인천아트플랫폼은 첫 논의 후 10 년 만에 개관되었고, 한국근대문학관은 근 5~7 년 만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는 미래를 예측하고 2020 년대의 도시 지형변화와 주변여건과의 역학 관계 속에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공간이 계획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은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서 시민중심의 공간이 필요하며, 여기에 전문가와 지역 내외 음악애호가들에게도 유용한 교류 기능이 결합되어야 한다. 이에 현재 시민음악활동 현황과 군/ 구별 문화정책 검토도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순서로 1 중구 개항장문화지구 2 남구 상수도사업본부 3 부평구 ( 가칭) 뮤직플랫폼의 입지를 제안한다. 1 중구 개항장문화지구 본 연구에서는 중구 개항장문화지구를 인천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의 첫 번째 입지로 제안한다. 시 지정 문화지구로서, 향후 지속적인 문화도시 개발 가능성 최근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는 중구 개항장 문화 지구를 위한 경제적행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144)으로서 이를 통해 지속적인 도시 개발과 특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144)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육성, 경인일사 (2011.9.7). (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04266) 시는 이를 통해 개항장 문화지구에 예술활동단체 등이 들어오거나 미술 박물관 등 문화관련 시설 등이 입주할 경우 문화지구 육성기금 으로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신규 입주 등으로 취득세 등 지방세가 발생할 경우 이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적 지원 대상과 시설 증 개축 등은 문화지구 심의위원회 를 통해 심의토록 하며 문화지구 내의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협의회도 구성된다고 한다.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31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는 중구 신포동, 북성동, 동인천동 등 53만7 천여m2 로 인사동, 대학로, 헤이리 등에 이어 전국에서 4 번째로 지정된 문화지구다. 개항장문화지구에는 등록문화재 4개소와 시 지정 문화재 7 개소, 추천 및 보조대상 근대건조물 64개소 등 모두 75개가 근대 건축물로 등록 되어있다. 차이나 타운, 답동성당, 일본 18은행 등 근대 건축물이 많고 인천항과 맞닿아있는 이곳은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며 최근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아트플랫폼이 들어서면서 문화적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145). 기본계획은 미션 5 문화유산 : 기억과 보존에서 창조의 원천으로 중 구도심 문화창조 사업을 시 문화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인천시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바탕으로 지 역 개발시 시 단위의 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중구 개항장문화지구에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을 짓는 것이 가장 현실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인천아트플랫폼과의 연계 가능성 인천아트플랫폼은 시각예술 통합지원정책의 대표적인 브랜드로서, 중구 개항장문화지구의 근대 유물과 현재를 이어주는 랜드마크 역할도 하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이 생기면서 인근의 관광객 유입도 활발해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외부효과까지 확인되어 146), 이를 지속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로 기본계획 은 인천아트플랫폼 확장 사업 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다루고 있으며 2012 년, 2013년에 각 200 억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확장 사업의 하나로서, 2013년 3월 한국근대문학관이 인천아트플랫폼 옆에 개관된다. 인천아트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간들이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이 인천아트플랫폼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 있다면 실현가능성도 높고,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활발한 교류와 집적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이미지 쇄신도 기대할 수 있다. 145) 김용하, 중구 역사문화공간 정비와 지역 활성화에 관한 연구 ( 인천발전연구원, 2010). 2001 년 관 광특구지정이후 중구는 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산업도시로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지역의 역사문화재와 연계한 도시기반시설정비와 주차장 등 물리적 시설 정비 및 확충에 투자해 왔다. 또한 중구지역은 관광 명소인 역사 깊은 인천 차이나타운이 위치하고 있으며 2008 년 해피코리아 관광레저부문 행복한 도시대상 수상, 2009 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차이나타운 지역특화발전 우수특구 등의 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 성과 거둬오고 있다. 146) 인천의 명동 신포동이 부활한다, 인천in (2011.11.28.). (incheonin.com/detail.php?number=14556&thread=24r01) 312
시민음악활동의 본산지 지역 시민음악활동에서 살펴봤을 때도 중구는 역사가 깊은데 신포시장의 바텀라인은 20여년 넘게 라이브 재즈클럽이라는 특색 있는 음악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동인천역 인근의 심지 음악감상실은 1982년부터 2001 년까지 인천의 음악애호가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던 곳이었다. 동인천역의 레코드 상점은 음악애호가들을 유인하기에 충분했으며 지금도 동인천역 인근의 음악문화에 대해 향수를 느끼는 인천시민이 많아 이 지역이 가지는 상징성은 높다. 미래 도시계획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교통중심지 중구가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또 하나의 결정적 우위가 있다고 보는 것은 향후 인천의 새로운 교통중심지로 중구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미래의 도시 교통계획안에 의하면 인천역은 제2 공항철도 ( 계획), 공항전용전철, 경인전철, 수인복선전철, 월미은하레일을 이용할 수 있는 최대 환승역이 될 전망이다 147). 있어 자동차로 모두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인천의 신도시들이 중구를 둘러싸고 30 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인천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서울 서부 및 경기도의 인근 지역에서는 차로 3-4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곳이 중구이기 때문에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집합지로서 인천 내외, 국내외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곳이라 할 수 있다. 2 남구 상수도사업본부 인천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입지로 제안하는 두 번째 지역은 남구이다. 남구 상수도사업본부 이전에 따른 문화예술인 창작공간 개발계획 제안 최근 남구는 도화동 상수도사업본부가 도화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곳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인천광역시에 건의했다. 이에 인천광역시는 상수도사업본부의 부지와 건물을 연차 매입해 문화예술인들의 입주를 통한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전시실, 교육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148). 건의안에 따르면, 본부건물은 공연 및 영상예술, 남부수도사업소 건물은 시각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쓰고 나머지는 전시, 교육, 회의 등 지원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시민예술 창작타운, 콘텐츠 특화타운, 뷰티도시 기반시설로 147) 김용하, 위의 글. 148) 상수도사업본부 문화예술 창작 공간으로, 인천일보 (2011.11.23.). (www.i-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676)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31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활용하는 계획안을 제시된, 남구 전반의 개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남구 문화산업진흥지구와의 연계 남구 상수도사업본부의 문화예술 창작 공간 활용 제안은 남구 문화산업진흥지구 정책과 연계되어 다양한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콘텐츠 플랫폼 사업들은 미디어 분야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주안영상미디어센터를 비롯한 남구 문화산업진흥지구와의 연계가 이뤄진다면 음악 산업과 콘텐츠 산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남구의 시민음악활동 현황 본 연구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구에서 가장 많은 시민음악활동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남구에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이 만들어진다면 보다 많은 인천시민들이 모이는 집적지가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는 1980 년대 관교동 일대에 밴드 연습실이 굉장히 많았으나 현재는 일부 직장인 밴드 연습공간이 운영되고 있다. 관교동의 두터운 밴드문화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근거로 작용했으며, 대중음악사에서 이 지역이 갖는 상징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도사업본부의 문화예술 창작 공간 활용 제안이 아직 제안과 검토 수준에 머물고 있어 중구보다 빠른 시간 안에서 실행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문화산업진흥지구로서의 남구 특성화 정책이 시민음악 활동과 연계성을 찾고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으로서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부평구 인천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입지로 제안하는 세 번째 지역은 부평구이다. 현재 가장 많은 인구보유 및 가장 활발한 교통환승지 부평구는 현재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본 연구의 현황조사에서도 시민음악 활동이 남구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군/ 구별 인구는 부평구 > 남동구 > 서구> 남구> 계양구의 순으로 분포하는데 이에 따라, 지역의 기반시설과 교통망이 정비되어있다. 부평구는 부평구문화재단을 필두로 다양한 시민 문화기반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구가 많은 만큼 밀집도도 높다. 또한 인천발전연구원의 인천시 대중교통정책에 따른 교통수요변화연구 에 따르면 314
남동구, 남구, 부평구의 통행량이 가장 많고, 시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카드 통행분석 자료에 의하면 149) 승하차 지역별 이용현황 기준으로 부평구 > 남동구 > 남구 순으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운행 대중교통분석 기준150), 전체 승하차 인원의 57% 를 차지한다. 즉, 부평이 현재 인천시민들이 가장 활발히 모이는 지역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통합지원시설 설치를 검토해볼 수 있다. 부평구 풍물축제 외 지역 음악활성화 정책 준비 부평구의 경우 지자체 축제로 부평풍물축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풍물축제가 활발한 만큼 시민음악활동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부평구문화재단이 음악관련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준비중이다. 실제로 최근 재개장한 락 캠프를 중심으로 대중 음악활동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4 기타 현재 음악공연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남동구 구월동 중심가에 위치하여 교통의 접근성이나 많은 유동인구의 잠재적 유입 및 편의시설과의 연계 등의 장점이 존재하나, 높은 지대와 기 개발된 상업지역 등으로 인해 ( 가칭) 뮤직플랫폼이 입지하기에 불리한 조건이다. 라. 통합지원시설의 운영 방안 통합지원시설은 근린시설로서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배치운영되어야 한다. 1 인천 전역의 시민은 물론 인천 내외, 국내외 예술가, 음악애호가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함. 2 인천 시민과 예술가에게 시설 및 자료 이용의 우선권을 부여함. 3 통합지원시설로서 각 기능에 필요한 최고의 시설과 기자재를 보유하고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 4 직장인을 위한 야간 개방이 이루어져야 함. 5 운영 및 사용 규칙은 이용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하며, 운영 및 관리 주체로서 운영 149) 자료수집일은 수도권통합요금제 시행이전인 2009.3.25( 수) 와 수도권통합요금제 시행이후인 2009.10.28.( 수), 2010.03.24.( 수), 2010.06.09.( 수) 로 구분됨. 150) 인천운행 대중교통은 인천시 소재 버스 및 인천지하철을 포함한 인천 경유 타 수도권 버스 및 지하철 을 포함함.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31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위원회를 구성함. 6 기초지원시설과의 연계성을 도모해야 함. 통합지원시설 기초지원시설 < 그림 119> 인천 음악정책 공간 플랫폼의 체계 마. 통합지원시설의 운영 주체 통합지원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시설 및 협력부서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 운영주체 : 뮤직플랫폼 TF ( 통합지원시설 개관 후, 인천뮤직플랫폼 조직구성 ) 협력주체 : 인천광역시, 인천뮤직플랫폼, 인천문화재단, 유튜브 등 관련 기업, 주안영상미디어 센터 등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 316
바. 통합지원시설의 추진로드맵 및 1단계 소요예산안 1) 추진로드맵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은 신축이 필요한 공간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추진될 수 있다. < 그림 120>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추진로드맵 2) 1단계 소요예산안 < 표 79>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의 1단계 소요예산안 공간 플랫폼 세부 사업명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1 단계 (2012 년~14 년) 금액 통합지원시설 설립을 위한 공청회 개최 4천 5백만원 통합지원시설 설립을 위한 시설설계 연구사업 20억원 부지선정, 업무협약, 시설건축 200억원 총 합계 220억 4천 5백만원 1 예산근거 - 공청회 개최 : 5 백만 원 3 회 3년 - 시설설계 연구사업 : 2009 년 제주국제고등학교 설계공모 예산 15 억 원, 2009 년 강남구 도곡 1 문화센터 신축공사 현상설계 경기공모 22억 원 참고 - 부지선정, 업무협약, 시설건축 : 2008 년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조성 214 억 원( 인천경실련 자료)/ 223 억 원 ( 한겨레 보도자료 ), 2008 년 서울 아트팩토리 ( 문화예술창작공간 ) 조성 250억 원 - 금천구, 영등포구, 2009년 문화예술창작공간 조성 183억 원 - 금천구, 영등포구, 성북구, 마포구, 중구 참고 04 l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조성방안 317
05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전망
05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전망 5.1.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의의 가.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의 관점 강화 본 연구는 사회 및 예술에서 시민참여가 강화되는 시대적 변화를 검토하고, 그에 따라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제안했다. 인천은 이미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 를 통해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갖고 다양한 정책사업들을 추진해왔다. 또한 연구 추진과정에서 민관거버넌스 TF 의 정책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정책 연구가 산업위주에서 시민예술활동 위주로 전환된 것은 시민사회의 참여로 문화정책의 형성과 기획, 평가 과정이 변화하는 시대적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에 본 연구는 인천 문화정책에 내재된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라는 모델로 재구성하고,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관점을 강화하고자 했다.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에서는 인천시민이 일상적 예술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정책 요구 사항을 개진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경로가 확보되고 정책지원 사업이 추진되며, 시민과 예술가, 행정가 들이 참여한다. 기존의 전문예술가 지원 중심, 소극적인 향유자 지원의 틀을 벗어나 적극적으로 시민 생활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이 전문예술가와 교류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지역 문화정책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인천 지역공동체 및 문화예술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나.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브랜드화 제안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은 인천이 그동안 추구해온 시민지향 정책사업들을 하나의 정책 브랜드로 구성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플랫폼은 여러 참여자가 공통된 규칙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로서 참여자들의 이익이 충족되는 과정에서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 비전) 를 달성해가는 장( 場 ) 이다. 이에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은 고정불변의 상태 가 아니라 시민이 문화정책의 형성 결정 수행 평가 과정에 참여하면서, 문화공동체적 가치를 창출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천이 기본계획을 통해 발표한 사업들에서 이러한 과정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인천 문화정책이 시민참여의 흐름을 담아내고자 한 노력을 정책의 강점으로 부각시키고, 정책의 실제 변화를 위해 그 간의 사업들을 담아낼 새로운 틀과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을 제안했다. 05 l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전망 32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시민이 정책과정에 참여하고, 개인의 삶과 지역 공동체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과정을 문화정책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기획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시범사업으로서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에 대한 비전 및 조성방안을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모델에 담아 정책 비전과 구성, 주요 추진사업의 중장기 발전전략 (2012~2014 년/2015~2020 년) 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달성하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했다. 다. 시민 생활예술정책의 화수분으로서 자리매김 지금까지 광역단위 지자체가 시민 생활예술정책에 시민주도 문화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적은 없었다. 일부 기초단위 지자체에서 시민예술 지원사업을 브랜드화하고, 시민참여를 이끌어낸 경우는 있었지만 광역시 단위에서 전반적인 시민 생활예술정책 체계를 구성하고 제시한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가 시민참여 시대의 문화정책 흐름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본 연구의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시민음악활동과 시민 행복감, 지역정체성 관련 결과는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체계의 주요 근거를 마련했다. 조사결과 현재 음악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얻는 삶의 행복감은 인천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긍정적인 지역 정체성을 갖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역 문화정책이 시민 생활예술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야 하는 주요 근거이다. 이에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구현을 통해 시민참여예술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활기를 통해 지역공동체 및 생활정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며, 인천광역시가 시민 생활예술정책의 화수분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322
5.2.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기대효과 < 그림 121>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기대효과 가. 탈중심, 참여, 민주적 플랫폼의 형성 : 지역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채택한 플랫폼 모델은 탈중심적이며 참여자의 직접 참여활동을 중시하고, 예술이 민주주의 학습의 장으로서 역할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장기적으로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 에 참여하는 시민, 예술가, 행정가는 물론이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인천광역시나 인천문화재단, 그리고 관련된 내외부의 음악산업 생태계 종사자들이 협력, 개방성, 공유, 진실성, 상호의존의 문화에 공감 하고 실천하게 된다면 지역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시민주도 문화정책 모델로서 시민 일상생활의 변화를 촉진하는 것은 다양한 사업추진과정에서 발견확인될 것이다. 그리고 지역공동체는 그런 변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담아내는 장( 場 ) 이 될 것이다.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은 인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서 이웃과 함께하는 일상적 삶, 생활의 기반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지역공동체가 형성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05 l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전망 32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나. 예술가, 행정가, 시민 상호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문화정책의 순환생태계 조성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안정화되고 확산되는 단계에 이르면 지역 정책생태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예술과 문화정책 생태계에서 시민의 역할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모델로서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도입되기 전에 시민은 전문예술가들에 의해 결정된 예술의 질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관람객이자, 정책의 수혜자였다. 따라서 예술가, 행정가, 시민의 역할이 나눠져 있고, 시민은 예술가와 행정가에 의해 생산되는 예술과 문화정책을 받아야 하는 일방적 소통이 주를 이루었다. 결과적으로 시민의 의견에 따른 정책 변화는 어려웠고 문화정책 순환생태계 조성 역시 어려웠다. 그러나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시민이 문화예술의 비판, 창작, 후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예술가와 상호소통하고, 문화정책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시민은 더 이상 소극적인 관람객이 아니라 적극적인 창작자이자 향유자이며, 문화정책의 능동적 주체가 될 것이다. 따라서 예술의 질, 내용, 방식의 변화를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의논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정책 순환생태계가 조성되고, 지역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제안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의 시범운영을 통해 내재된 인천시민의 역량을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예술가 및 공공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낸다면,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성공적인 첫 출발이 될 것이다. 5.3. 향후 연구 및 사업추진 방향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시범사업으로서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인 보완작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민주도 문화정책으로서 시민들이 직접 정책사업 과정에 참여하면서 변화를 주도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변화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시도하는 개방적 정책체계가 요구된다. 더불어 인천 문화정책의 큰 틀에서 전문예술가와 다른 예술분야와의 조화 및 정책 플랫폼 확장에 대비한 작업도 필요할 것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후속 연구와 사업추진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가. 시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세부정책사업 개발, 연구 및 사례 발굴 필요 본 연구가 제안한 주요 추진사업은 시민주도 문화정책의 모델에서 우선되어야 하는 큰 방향을 324
제시하고, 지역 현안을 담는 것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그러나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책실행 과정의 전략들이 더 구체화되고, 다양한 시민 삶의 변화 사례들이 발굴되어야 한다. 또한 시민들의 연령, 계층, 성별 등을 세분화하여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시민 생활예술활동을 파악하고, 다양한 그룹의 구체적 욕구에 맞는 지원사업들이 개발시행될 필요가 있다. 주요 추진사업들에 필요한 후속연구 및 세부사업들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시민, 예술가, 행정가가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보다 구체화되고, 새롭게 생성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책은 지역과 시민 삶에 보다 밀착된 형태로 구성될 것이고, 본 연구에서 제시한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이 대안적인 정책모델로서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다. 나. 전문예술 및 다양한 예술분야와의 연계사업을 위한 후속 연구 필요 본 연구가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을 주제로 다루었지만, 인천 시민음악활동을 중심으로 정책 기획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문예술분야를 포함한 전반적인 음악 교육 및 향유, 창작 환경의 심층 조사는 진행되지 못했다. 물리적으로도 연구 중반 이후에 과업조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민음악 활동에 초점을 맞추었고, 인천의 현안으로 거론되는 주요 추진사업들에 대한 추가조사와 연구 때문에 전반적인 음악환경 연구는 어려웠다. 전문음악교육기관 등 본 연구의 주요 추진사업과 관련된 지역사회와 전문가 토론이 더 필요하고 토론에 의한 우선순위에 따라 심층연구가 추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인천 음악정책 플랫폼 모델은 시민의 음악활동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러나 본 연구가 제시한 주요 추진사업의 장르별 분배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시민음악 활동의 다양한 장르별 활동 현황( 서양음악, 대중음악, 전통음악 등) 을 검토하였으나, 연구의 과업 내용 및 인터뷰조사에서는 서양음악과 대중음악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 따라서 주요 현안에 우선순위를 두고 구성한 주요 추진사업에서는 전통음악 관련 내용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이는 지역별 특화 및 장르 관련 후속 연구 및 시범사업에서 좀 더 보완되고 구체화되어야 할 부분이다. 음악정책 활성화 이후, 연극, 미술, 문학, 무용 등 다른 예술분야와의 협업과 전문예술 지원사업과의 연계도 고려되어야 한다. 인천 시민예술활동이 이루어지는 모든 분야에서 전문예술 지원 사업 및 장르 간 융합연계가 시도되는 정책이 개발되어야 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지원사업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인천 시민의 삶을 다양화하며,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문화도시 인천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05 l 인천 문화정책 플랫폼의 전망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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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부록 인천 주요기관 설문조사 양식 인천시 음악자원 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지 안녕하십니까?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인천시민의 음악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한 사운드 시티 정책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인천시민들의 음악활동 현황 파악을 위한 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귀하의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귀하의 기관에서 운영하시는 문화교실 ( 예. 노래교실 )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없으면 0 개로 표시) ( 개) 있다면 약 몇 개의 2. 귀하의 기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호인( 또는 커뮤니티, 동호회, 클럽) 모임이 있습니까? 있으면 약 몇 개정도 있습니까? ( 사내동호회 와 외부 동호회 포함) ( ) 개 3.(교육 프로그램이나 동호회 활동이 있는 경우 질문할 것) 말씀하신 모임들은 어떤 주제의 모임들입니까? ( 복수응답가능) 주제 예시 1) 무용 에어로빅, 한국무용, 재즈댄스, 댄스스포츠 2) 건강 요가, 단전호흡, 태권도, 검도 농구, 축구, 산악회, 골프, 여행 등 야외활동 서양음악 ( 예. 악기, 합창, 오케스트라 ) 국악 ( 예. 풍물, 국악기, 창 등) 3) 음악 대중음악 ( 예. 밴드음악, 재즈, 기타 등) 노래교실 공연 ( 예. 뮤지컬, 연극, 인형극 ) 기타 4) 어학, 학습 외국어, 컴퓨터 등 5) 교양/ 예절 교양학습교실, 생활예절, 전통예절 등 6) 미술/ 사진 서예, 미술, 동양화, 사군자, 스텐실, 민화, 종이접기, 한지공예, 사진 등 7) 문학/ 독서 글쓰기, 독서토론, 책 읽어주기 등 8) 영상 영상제작, 영화평론 등 9) 생활문화 / 취미 꽃꽂이, 수지침, 메이크업, 요리, 바둑, 역학, 인형만들기, 퀼트, 비즈 등 10) 종교/ 봉사 종교모임, 장애인 봉사 등 11) 기타 환경모임, 대안교육, 유아교육 등 12) 미파악 ( 예) 동호회 특성을 모르는 경우 표시 (1) 교육 프로그램 수 동호회 (2) 모임 수 주변에 또는 인천 내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나 동호회가 잘 되는 곳을 아시는 곳이 있으신지요 4.? ( / / / ) 부 록 33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인천시민 설문조사 양식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이 필요합니다. 인천시민 음악활동 실태조사 안녕하세요. 인천문화재단입니다. 조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인천 시민의 음악향유 및 창조 기회를 높이고, 인천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음악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문화정책 사운드 시티, 인천 에 소중하게 반영하겠습니다. 모든 자료는 익명으로 정책 결정과 관련한 기초 통계자료로만 사용되니 꼼꼼 하고 진솔한 응답 부탁드립니다. 조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바랍니다. 주관 : 인천문화재단 대행 :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리서치피오 (02.588.7020) 다음은 조사원이 작성하는 항목입니다. 설문회수지역 단체/ 기관명 답변하신 분 성함 : 연락처 : 다음은 응답자 선정을 위한 항목입니다. SQ1. 귀하는 인천 에서 활동하는 음악 단체나 동호회 ( 동아리, 클럽) 또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십니까? 여러 커뮤니티에 참여하신다면 가장 열심인 활동 한 가지에만 표시해 주세요. 1 음악 동호회에서 활동 ( 예) 기타동호회, 밴드 2 음악 단체 참여 ( 예) 시립교향악단 3 음악 교육프로그램에 학생으로 수강 ( 예) 문화교실 4 위와 같은 활동을 하지 않음 설문 종료 SQ2. 귀하가 현재 참여하는 인천 내 음악 커뮤니티 ( 단체, 동호회, 교육프로그램 ) 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이름을 직접 적어주세요. 지금부터는 현재 참여하시는 음악 커뮤니티 ( 단체, 동호회, 교육프로그램 )를 떠올 리며 다음 질문에 대답해 주십시오. A1. 참여하시는 음악 커뮤니티에서 하는 주된 음악은 무엇인가요? 세부장르까지 적어주세요. 1 전통음악 ( 예) 풍물, 판소리 등 ( 세부장르 : ) 2 클래식음악 ( 예) 합창, 서양악기, 오케스트라 등 ( 세부장르 : ) 3 대중음악 ( 예) 실용음악악기, 밴드음악, 대중가요 등 ( 세부장르 : ) 4 공연 ( 예) 클래식과 대중음악 이외 음악 관련 공연, 뮤지컬, 음악극 등 ( 세부장르 : ) 5 기타( 직접 적어주세요. ) 340
A2. 참여하시는 음악 커뮤니티는 얼마나 자주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가지나요? 1 주 1회 이상 2 2주에 1회 3 월 1회 4 2-3 개월에 1회 5 1년에 1-2 회 6 거의 안 모임 A3. 커뮤니티 정기모임은 주로 어느 지역에서 이루어지나요? 1 중구 2 동구 3 남구 4 연수구 5 남동구 6 부평구 7 계양구 8 서구 9 강화군 10 옹진군 11 인천 외 지역( 직접 적어주세요. ) A4. 커뮤니티의 모임은 주로 어느 곳에서 이루어지나요? 1 교육기관 ( 예) 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등 2 소속 회원의 집이나 사무실 3 별도 연습실 또는 사무실 4 직장 / 학교 ( 예) 동아리방, 사무실 등 5 공공시설 대여 ( 예) 도서관, 문화시설 등 6 상업시설 7 야외 장소 ( 예) 공원 등 8 기타 (직접 적어주세요. ) ( 예) 카페, 식당 등 A5. 커뮤니티가 만들어진 지는 얼마나 됐나요? 1 3개월 미만 2 3-6개월 3 6개월 -1년 4 1-2년 5 2-3년 6 3 년 이상 년 A6. 커뮤니티 구성원은 주로 어떤 사람들인가요? 가장 비중이 높은 항목 한 가지만 골라주세요. 1 중고등학생 2 대학 ( 원) 생 3 직장인 4 주부 5 60세 이상 노년층 6 여러 구성원 혼합 A7. 커뮤니티의 운영비는 주로 어떻게 충당하시나요? 1 회비 정기회비 또는 그때그때 걷어서 2 강습비나 자체 수익금 3 개인기업의 후원금이나 기부금 4 공공지원금 5 소속기관 예산 6 기타(직접 적어주세요. ) 공연수익 포함 A8. 다음 중 우리 커뮤니티의 성격과 가장 가까운 것은 무엇인가요? 1 음악 관련 전문가들의 모임 2 전문성을 갖추려고 배우는 모임 3 취미로 음악을 배우는 모임 4 음악적 취미를 공유하는 친목모임 5 기타 (직접 적어주세요. ) A9. 다음은 커뮤니티 활동(activity)에 대한 내용입니다. 적절한 번호를 오른쪽에서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 목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 이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A9.1 우리 모임은 전문가 ( 강사 ) 에게 배우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5 4 3 2 1 A9.2 연습 결과를 발표할 기회(공연이나 발표회)가 있다. 5 4 3 2 1 A9.3 다른 음악모임(교육프로그램, 동호회, 단체)과 교류가 있다 5 4 3 2 1 A9.4 우리는 지역축제와 같은 외부 행사에 참여한다 5 4 3 2 1 A9.5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일에 적극 참여한다 ( 예) 시설방문 등 5 4 3 2 1 A9.6 커뮤니티 회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5 4 3 2 1 부 록 34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A10. 다음은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느끼는 귀하의 생각에 대한 내용입니다. 적절한 번호를 오른 쪽에서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 목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 이다 그렇지 않다 A10.1 거주지 인근에 음악 연습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5 4 3 2 1 전혀 그렇지 않다 A10.2 연습한 음악을 보다 전문적인 녹음실에서 녹음해 보고 싶다 5 4 3 2 1 A10.3 연습한 음악을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할 공간 찾기가 어렵다 5 4 3 2 1 A10.4 다른 음악인이나 음악동호회 (단체)와 교류할 필요성을 느낀다 5 4 3 2 1 A10.5 전문적 교육프로그램또는 ( 전문강사에 ) 대한 필요성을 느낀다 5 4 3 2 1 A10.6 음악 활동은 나에게 행복감을 준다 5 4 3 2 1 A10.7 음악 활동을 하기 전보다 이후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5 4 3 2 1 A10.8 나는 음악 관련 일을 직업으로 해보고 싶거나 하고 있다 5 4 3 2 1 A10.9 나는 음악 관련 일( 정보수집, 연습)에 시간을 많이 보낸다 5 4 3 2 1 다음은 인천시의 문화정책 사운드시티, 인천 에 관한 질문입니다. B1. 인천문화재단에서는 인천시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사운드시티, 인천 정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음 설명을 읽고 이 정책 비전에 대한 귀하의 의견을 표시해 주세요. 사운드 시티, 인천 정책은 인천시민들이 지역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의 문화적 역량을 발굴육성하고, 음악 관련 산업과 연결해 인천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음악산업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음 매우 긍정적이다 5------------ 4------------ 3------------ 2------------ 1 긍정적인 편 보통 부정적인 편 매우 부정적이다 B1번 문항에서 1 매우 부정적이다, 2 부정적인 편 을 선택하신 분만 답변해주세요 B1.1. 사운드시티, 인천 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인천의 음악산업 관련 자원이 부족해서 2 인천 시민의 음악 향유 정도가 낮아서 3 음악인 인천의 대표 문화가 아니어서 4 정치적 구호의 하나로 끝날 것 같아서 5 기타(직접 적어주세요. ) B2. 정책의 일환으로 인천 시민이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 또는 동호회 )이 귀하께서 사시는 곳 근처에 마련된다면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단, 참가비는 실비 정도라고 생각해 주세요. 1 수강생 ( 회원 )으로 참여 2 강사 ( 운영진 )로 참여 3 참여하지 않겠다 4 잘 모르겠다 342
B2번 문항에서 1 수강생( 회원) 으로 참여, 2 강사( 운영진) 으로 참여 를 선택하신 분만 답변 해주세요 B2.1. 만약 교육프로그램 ( 또는 동호회 ) 에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다음 중 어떤 분야의 음악 교육에 가장 관심이 있으신가요? 1 전통음악 ( 예) 풍물, 판소리 등 ( 세부장르 : ) 2 클래식음악 ( 예) 합창, 서양악기, 오케스트라 등 ( 세부장르 : ) 3 대중음악 ( 예) 실용음악악기, 밴드음악, 대중가요 등 ( 세부장르 : ) 4 공연 ( 예) 클래식과 대중음악 이외 음악 관련 공연, 뮤지컬, 음악극 등 ( 세부장르 : ) 5 기타( 직접 적어주세요. ) B2 번 문항에서 3 참여하지 않겠다, 4 잘 모르겠다 를 선택하신 분만 답변해주세요 B2.2. 참여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시거나 참여를 망설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 경제적인 이유로 2 시간 여유가 없어서 3 음악에 관심이 없어서 4 교육의 질을 신뢰하지 못해서 5 기타( 직접 적어주세요. ) B3. 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된다면 가족 또는 주변 분들에게 참여를 권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권할 것이다 5------------ 4------------ 3------------ 2------------ 1 권할 것 같다 보통 별로 권하지 않을 것 같다 반드시 권하지 않을 것 같다 B3번 문항에서 4 아마도 권할 것 같다, 5 반드시 권할 것이다 를 선택하신 분만 답변해주세요 B3.1. 다음 중 누구에게 권하실 것 같으신가요? 가장 권하고 싶은 분부터 순서대로 3 개만 적어 주세요. 1 순위 :, 2 순위 :, 3 순위 : 1 배우자 2 자녀 3 부모 또는 조부모 4 형제나 자매 5 친구, 이웃, 동료 6 기타(직접 적어주세요. ) B3.1.1. 다음 중에서 1 순위로 선택한 분께 가장 권하고 싶은 것 하나만 선택해주세요. 1 전통음악 ( 예) 풍물, 판소리 등 2 클래식음악 ( 예) 합창, 서양악기, 오케스트라 등 3 대중음악 ( 예) 실용음악악기, 밴드음악, 대중가요 등 4 공연 ( 예) 클래식과 대중음악 이외 음악 관련 공연, 뮤지컬, 음악극 등 5 기타( 직접 적어주세요. ) B3.1.2. 1 순위로 선택하신 분의 연령대는 어떻게 되시나요? 1 미취학 아동(7 세 이하) 2 초등학생 3 중학생 4 고등학생 5 20대 6 30대 7 40대 8 50대 9 60대 이상 B4. 인천시 음악대학 수준의 음악 전문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꼭 필요하다 5------------ 4------------ 3------------ 2------------ 1 필요한 편이다 보통 필요하지 않은 편이다 전혀 필요하지 않다 부 록 34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B5. 다음은 음악을 창작유통할 수 있는 시설을 하나로 모은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런 시설이 인천시에 생기는 것이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은 인천 시민의 음악 창작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음악연습실, 녹음실, 공연장 및 시민 교육 공간, 자료실, 음악연구소 등을 하나로 모은 시설로, 사운드시티 인천의 음악 중심지 역할을 할 공간입니다. 매우 긍정적이다 5------------ 4------------ 3------------ 2------------ 1 긍정적인 편 보통 부정적인 편 매우 부정적이다 B6. 다음은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에 들어갈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입니다. 다음 시설과 프로그램이 얼마나 필요한지 적절한 번호를 오른쪽에서 선택해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분 항 목 연습공간 ( 예) 동호회, 밴드연습실 등 반드시 필요하 다 필요한 편이다 보통 이다 별로 필요하 지 않다 전혀 필요하 지 않다 5 4 3 2 1 시설 음악 녹음실 5 4 3 2 1 공연장이나 발표장소 5 4 3 2 1 음악 관련 자료실이나 아카이브 5 4 3 2 1 음악 축제 5 4 3 2 1 프로그램 레지던시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장기 작업 공간 제공 5 4 3 2 1 전문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 5 4 3 2 1 시민 음악교육 프로그램 ( 예) 시민대학 5 4 3 2 1 B7. 인천에서 시민음악활동 통합지원시설 위치로 가장 적합한 지역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순서 대로 2 개만 선택해주세요. 1 순위 :, 2 순위 : 1 중구 2 동구 3 남구 4 연수구 5 남동구 6 부평구 7 계양구 8 서구 9 강화군 10 옹진군 11 잘 모르겠다 B7.1. B7번 문항에서 1순위 지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1 본인의 집( 또는 직장) 과 가까워서 2 문화적인 이유로 문화시설 또는 문화적 이미지 때문 3 역사적 이유로 역사적 의미 4 경제적 이유로 경제 발달 수준 5 교통이 편리한 곳이어서 6 인구가 많은 곳이어서 7 기타( 직접 적어주세요. ) 344
다음은 인천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펜타포트 음악축제 에 관한 질문입니다. B8. 펜타포트 음악축제 에 대해 들어보셨거나 참여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1 3회 이상 참여해 봤다 2 두 번 참여해 봤다 3 한 번 참여해 봤다 4 알고 있지만 참여해 본 적은 없다 5 전혀 알지 못한다 B8번 문항에서 펜타포트 음악축제를 안다( 1-4번 선택) 고 답하신 분만 답변해주세요 B8.1 다음은 펜타포트 음악축제 에 대한 내용입니다. 귀하의 생각과 일치하는 적절한 번호를 오른쪽 에서 선택해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 목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 이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B8.1.1 나는 펜타포트 음악축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5 4 3 2 1 B8.1.2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인천의 대표 축제로 계속되어야 한다 5 4 3 2 1 B8.1.3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락 외에도 여러 음악 장르가 포함되어야 한다 B8.1.4 펜타포트 음악축제에서 인천 시민들의 음악 공연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B8.1.5 펜타포트 음악축제 기획이 매년 좋았다 ( 예) 가수 라인업, 일정 등 B8.1.6 펜타포트 음악축제 의 컨셉 ( 주제 ) 을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한다 ( 예) 평화콘서트 등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B9. 다음은 인천의 문화자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귀하의 생각과 일치하는 적절한 번호를 오른쪽에서 선택해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 목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 이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B9.1 인천은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도시다 5 4 3 2 1 B9.2 인천에는 인천 고유의 문화나 정서가 있다 5 4 3 2 1 B9.3 나는 인천의 역사나 관광지유적 등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B9.4 인천 시민들의 문화 수준이 다른 광역시 (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등) 에 비해 높다고 생각한다 B9.5 인천이라는 도시의 문화적 여건과 환경이 다른 광역시에 비해 높다고 생각한다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B9.6 인천은 다른 광역시에 비해 과거 음악 관련 유산이 많은 도시다 5 4 3 2 1 B9.7 인천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음악산업 자원 ( 음악 관련 업체 등)이 많은 도시다 B9.8 인천에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음악 동호회나 교육 프로그램이 많다 5 4 3 2 1 5 4 3 2 1 B9.9 나는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5 4 3 2 1 B9.10 나는 인천 시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5 4 3 2 1 B9.11 인천은 살기 좋은 도시다 5 4 3 2 1 부 록 34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기본 사항 C1. 귀하의 성별은 무엇인가요? 1 여성 2 남성 C2. 귀하의 연령은 만으로 어떻게 되시나요? 1 만 16-19 세 2 만 20-29 세 3 만 30-39 세 4 만 40-49 세 5 만 50-59 세 6 만 60 세 이상 C3. 다음 중 귀하께서 거주하시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1 중구 2 동구 3 남구 4 연수구 5 남동구 6 부평구 7 계양구 8 서구 9 강화군 10 옹진군 11 인천 외 지역( 직접 적어주세요. ) C4. 귀하께서는 인천 출신이신가요? 1 인천 출신 2 다른 지역 출신( 직접 적어주세요. ) C5.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1 전문직 2 생산직 3 사무직 4 판매/ 서비스업 5 자영업 6 주부 7 고등학생 / 재수생 8 대학생 / 대학원생 9 무직 10 기타( 직접 적어주세요. ) C6. 결혼을 하셨나요? 1 미혼 2 기혼 3 기타( 직접 적어주세요. ) C7. 실례지만 귀하의 최종 학력은 어떻게 되시나요? 1 초등학교 졸업 이하 2 중학교 졸업 3 고등학교 졸업 4 대학교 재학 5 대학교 졸업 6 대학원 재학 이상 C8. 실례지만 귀댁의 한 달 평균 가구 소득은 다음 중 어디에 해당되시나요? 임대소득, 이자소득, 보너스 등을 포함한 전체 소득을 기준으로 선택해주세요. 1 100만원 이하 2 101만원 -200 만원 3 201만원 -300 만원 4 301만원 -400 만원 5 401만원 -500 만원 6 500만원 이상 C9. 본인(1 인)의 한 달 평균 문화소비 지출액은 얼마나 되시나요? 1 3만원 미만 2 3-5만원 3 6-10 만원 4 11-20 만원 5 21-30 만원 6 31-40 만원 7 41-50 만원 8 51만원 이상 < 설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운드시티, 인천 을 위한 노력에 잘 반영하겠습니다. 346
인천 음악대학 설립 검토 전문가 인터뷰조사에서 인천 음악대학 설립에 대한 지역 요구가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수행했다. 검토 결과, 음악대학 설립에 필요한 법적한계가 뚜렷하여 주요 추진사업으로 제안하지는 않았으나 검토내용을 첨부하고자 한다. 가. 지역 음악 대학교 요구 및 현황 1) 인천 내 음악학교의 지역적 필요 인천지역의 많은 음악인, 음악 애호인들은 인천지역에 음대가 없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인천 출신 음악인재들의 외부 유출 심화와 전체 학습체계의 불균형을 지적하고 있다. 상위기관의 음악대학, 대학원이 다양한 음악 교육 관련 네트워크의 허브로 기능하며 나아가 음악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영재교육과 이에 따른 상급학교와의 교육연계 가능성이 있기에 음악대학의 설립은 중요한 과제인 것은 분명하다. 또한 전국의 광역도시에는 모두 음대가 있는 상황임을 비교해 볼 때 그 필요성은 더 크 다 할 수 있다. 2) 국내 음악대학 현황 1 전국현황 2010 년 기준 소재 179개의 4년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중 95 개 대학에 음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중 국공립대학이 19 개 대학, 사립대학이 76 개 집계된다.(2011 년 음악대학 정시 모집군 분류 자료 참조 ) < 표 80> 국공립 및 사립대학의 음악대학 현황 국공립 ( 총 19 개) 사립 ( 총 76 개)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공주대 군산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창원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남대 카톨릭대 건국대 경남대 경성대 경원대 경희대 계명대 고신대 관동대 광신대 광주대 국민대 그리스도신대 나세렛대 남부대 남주대 단국대 대구예술대 대구카톨릭대 대신대 대진대 동덕여대 동아대 동의대 대불대 명지대 명신대 목원대 배제대 백석대 백제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남대 서원대 서울기독대 서울신학대 서울장신대 서원대 성결대 성신여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신라대 안양대 연세대 영남대 원광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제대 예원예술대 장로회신대 전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앙대 초당대 청운대 청주대 총신대 추계예술대 침례신학대 칼빈대 평택대 한서대 한세대 한양대 한영신학대 한일장신대 협성대 호남신학대 호서대 부 록 34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그림 122> 국공립 및 사립대학의 음악대학 분포 현황 이를 보면 비단 음대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대학의 심각한 수도권 편재현상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중앙정부의 수도권개발제한 정책이 생겨나게 되었다. 하지만 인천이 서울의 인접도시라는 이유만으로 상대적인 불리함 속에 놓인 것 또한 사실이다. 자원과 시설이 밀집되어 포화상태를 이룬 서울의 옆에 위치하였다는 이유만으로 한 도시에 필요한 시설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 ( 語 不 成 說 ) 이다. 각 지방의 분권적 자치제가 활성화된 오늘날, 한 도시 내에서 자생적 생태계를 갖추지 못하면 미래의 도시발전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타 도시와 종속적 관계에 머물 수밖에 없다. 이는 음악분야에도 적용된다. 현재 전국의 광역시에서 음악대학이 없는 도시는 인천이 유일하며, 앞서 언급된 종속적 관계는 음악분야에도 적용되므로 교육기관 부족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 1 인천지역 현황 현재 인천에 4 년제 음대는 없는 실정이다. 경인교육대학교에 음악 교육학과가 단일학과로서 존재 하는 것이 유일하다. 그 밖에는 2 년제 전문대학인 재능대학과 대학원대학인 성산효대학원대학교가 있다. 348
2-1. 경인교육대학교 음악 교육학과 경인교육대학교는 초등학교 교사를 육성하는 4년 과정의 교육대학으로 1학년 때는 학부생이 전체 수업을 함께 듣게 되며 2 학년부터는 음악 교육과를 심화과정으로 선택하여 전공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다. 음악 교육과 교수진은 9 명이며 주요 음악 교과목은 한국음악이론, 합주지도법, 합창지도법, 국악기악, 서양음악이론, 국악가창성악, 음악 교육론, 음악 교재분석 및 지도법, 한국음악 교육연구, 멀티미디어와 음악 교육감상지도법 등 이다. < 표 81> 경인교육대학 학생 현황 (2011.03.01 기준) 학 부 구분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인원수 ( 명) 728 793 859 859 이에 따라 각 학과별 인원은 대략 한 학년 당 학과에 50~60 명 정도가 분포되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2. 재능대학교 실용음악과 2년제 전문학교인 재능대학교는 1990 년 3 월 국내 최초로 생활음악과를 신설( 정원80 명) 하여 피아노, 성악, 작곡 3 개의 전공을 개설하였다. 이후 2003 년에 재즈음악 전공을 신설했고 2011 년 현재 음악계열은 생활음악전공 (40 명 정원, 대중가요, 클래식, 성악, 피아노, 작곡, 뮤지컬, 반주, CCM, 관현악, 뉴에이지 ) 과 재즈음악전공 (40 명, 재즈, 팝 보컬, 피아노, D.G.B. 관악기 ) 두 가지의 전공으로 나뉘어 있다. 교수진은 7 여명이며 주요 교과목은 재즈음악사, 리듬의 이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용음악 편곡법, 실용음악제작, 연주, 작곡, 재즈앙상블, 재즈화성학 등이다. 재즈를 중심으로 교과목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신입생의 모집도 생활음악과 재즈음악의 악기 별 ( 노래, 드럼, 기타, 베이스, 색스폰 등) 로 실기 오디션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버클리음대의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하였다고 하며 2010 년 10 월, 울산 재즈 페스티벌 신인 밴드 경연대회에서 대상 팀을 배출하여 학교 이름을 알렸다. 2-3.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음악학과 / 피아노 페다고지 석사박사 과정 대학교 대학인 성산효대학원대학교는 석사과정으로 음악학과와 피아노 페다고지 과정이 있으며 음악과 박사과정이 존재한다. 4 학기인 석사과정 음악학과는 피아노, 성악, 지휘, 관현악 전공이 있으며 주요 교과목은 음악 교육론, 음악 교육 교재연구, 국악의 이해와 교육법, 음악 교육 연구방법, 음악 부 록 34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교육 세미나, 서양음악사, 피아노교수법, 관현악 지휘법 등이다. 음악과 관련된 전반적인 이론을 공부할 수 있는 교과로 구성되어 있다. 피아노 페다고지 석사과정은 피아노 전공자는 4 학기, 비전공자는 5학기로 구분되어 있으며 전반적인 교과목은 음악석사과정과 비슷하나, 피아노 교수법 과목이 심화되어 있다. ( 피아노 교수법1,2 / 피아노 교수 실습/ 피아노 앙상블 등) 음악과 박사과정의 교과목은 전공실기 1~ 실기6, 음악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음악치료, 음악 세미나로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 성산 꿈나무 콩쿨과 성산 음악콩쿨을 개최하고 있다. < 표 82> 인천지역 음악대학 현황 분류 경인교육대학교 재능대학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위치 계양구 계산로 62 동구 재능로 178 남동구 간석 4동 개설과 음악 교육과 실용음악과 기간 음악학과, 피아노 페다고지 4년제 2년제 2년제 이상 과정 석사과정 전문대 과정 석, 박사과정 전공학생 수 교수 수 주요내용 50-60명 80명 00명 9명 7명 4명 초등학교 교사 육성을 목적으로 함. 지도법과 교재 연구 등에 중심을 둠. 생활음악전공 (40 명) 과 재즈음악전공 (40 명) 으로 나뉨. 대중가요, 클래식, 성악, 피아노, 작곡, 뮤지컬, 반주, CCM, 관현악, 뉴에이지, 재즈, 팝 보컬, 피아노, D.G.B.관악기 등을 교과로 채택함. 피아노 교수법에 특화된 교육과장이 있음.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교과가 편재되어 있음. (음악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음악치료, 음악세미나 등) 초중고대학생 대상 콩쿨을 개최함. 기독교기반의 학교임. 이처럼 현재 인천에는 음악 교육과, 실용음악과, 대학원대학이 일부 있긴 하나 보다 체계적이고 충분한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4 년제 음악대학은 없다. 학력 철폐의 시대에 2 년제, 4년제를 운운하는 것이 시대에 뒤처진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음악학습을 하나의 생태계적 시각에서 조망하였을 때 인천지역 내에서 전문교육의 상위단계 학습영역이 공동화 상태인 것은 사실이다. 즉, 전문음악 교육과정을 쭉 밟아온 학습자가 최종단계에서 목표점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350
나. 법적 규정 인천지역 음악대학교의 설립을 위해서는 먼저 법제적 검토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고등교육법과 각종 학교에 대한 법률, 교육기본법등의 법의 검토가 필요하다. 관련되는 대학설립 법 조항은 다음과 같다. 1) 대학설립 관련 조항 고등교육법 ( 법률 제 8542 호, 2007.07.27. 일부 개정) 제3 조 ( 국 공 사립학교의 구분). 제2 조 각호의 학교( 이하 학교 라 한다) 는 국가가 설립 경영하는 국립학교,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경영하는 공립학교 ( 설립주체에 따라 시립학교 도립학교로 구분할 수 있다), 학교법인이 설립 경영하는 사립학교로 구분한다. 제7 조 ( 교육재정 ) 1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학교가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지원 보조할 수 있다. 제10 조 ( 학교협의체 ) 1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및 방송 통신대학등은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각 학교의 대표자로 구성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다. 제18 조 ( 학교의 명칭) 1학교의 명칭은 국립학교의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공립학교의 경우에는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며,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당해 학교법인의 정관으로 정한다. 제19 조 ( 학교의 조직) 1학교는 그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안에서 필요한 조직을 갖추어야 한다. 2 학교의 조직에 관한 기본적 사항은 국립학교의 경우에는 대통령령 및 학칙으로 정하고, 공립학교의 경우에는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및 학칙으로 정하며,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당해 학교법인의 정관 및 학칙으로 정한다. 제21 조 ( 교육과정의 운영) 1학교는 학칙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여야 한다. 다만, 외국의 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대하여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 개정 99 8 31] 각종 학교에 관한 법률 제59 조 ( 각종학교 ) 1각종학교라 함은 제2조제 1호 내지 제6호의 1 의 학교와 유사한 교육기관을 말한다. 2 각종학교는 제2조제 1호 내지 제6 호의 학교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3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국립 각종학교의 설립 운영에 관한 권한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위탁할 수 있다. [ 개정 2001.1.29. 법률 제6400 호] 4 제35조제 1 항 제5항 및 제50조의 규정은 대학 및 전문대학에 준하는 각종학교중 상급 학위과정에의 입학학력이 인정되는 학교로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지정을 받은 각종학교의 경우에 이를 준용한다. [ 개정 99 8 31, 2001.1.29. 법률 제6400 호] 5 각종학교에 관하여 기타 필요한 사항은 교육인적자원부령으로 정한다. [ 개정 2001.1.29. 법률 제6400 호] 부 록 35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교육기본법 ( 법률 제8543 호 일부개정 2007.07.27.) 제4 조 ( 교육의 기회균등 ) 2 항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학습자가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간의 교원수급 등 교육여건 격차를 최소화하는 시책을 마련하여 시행하여야 한다. 제5 조 ( 교육의 자주성등 ) 1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교육의 자주성 및 전문성을 보장하여야 하며, 지역의 실정에 맞는 교육의 실시를 위한 시책을 수립 실시하여야 한다. 제19 조 ( 영재교육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학문 예술 또는 체육 등의 분야에서 재능이 특히 뛰어난 자의 교육에 관하여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실시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런 법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인천이 속해 있는 수도권지역은 개발 제한법에 묶여 있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에 학교 신설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2) 법적 규제 : 수도권정비제한법 정부는 지난 1982 년부터 수도권 내에 기업이나 대학, 상가 등 이른바 인구집중유발시설의 건축을 제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을 막는다는 이유였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의 학교 설립은 법적 규제를 먼저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수도 권정비계획법은 수도권을 크게 1과밀억제권역, 2성장관리권역, 3자연보전권역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2011 년 현재 인천지역을 살펴보면 강화군, 옹진군, 서구 대곡동, 불로동, 마전동, 금곡동, 오류동, 왕길동, 당하동, 원당동, 인천경제자유구역,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실정이다. 앞에 열거한 지역은 성장관리권역에 해당한다. 352
< 표 83>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학교 설립 제한에 관한 규정 항목 설립이 규제되는 학교 예외 조항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내용 근거 내용 근거 고등교육법 제2 조에 의거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또는 전문대학 (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를 각각 포함함 ) 의 신설 또는 증설 총량규제의 내용에 적합한 범위에서의 산업대학, 전문대학 또는 대학원대학 151) 의 신설 총량규제의 내용에 적합한 범위에서의 학교 입학 정원의 증원 과밀억제권역에서의 학교 이전( 법 제21조에 따른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경우만 해당) 대학의 구조개혁을 위하여 국립대학 및 사립대학 통폐합기준에 따른 대학과 전문대학 간 통폐합 ( 서울시 밖의 대학과 서울시 안의 전문대학 간 통폐합은 제외) 으로 인한 대학의 신설 증설 법 제7조 시행령 제11조 ( 과밀억제권역과 동일) 총량규제의 내용에 적합한 범위에서의 산업대학, 전문대학, 대학원대학 또는 입학 정원이 50명 이내인 대학의 신설 총량규제의 내용에 적합한 범위에서의 학교 입학 정원의 증원 수도권에서의 학교 이전 대학의 구조개혁을 위하여 국립대학 및 사립대학 통폐합기준에 따른 대학과 전문대학 간 통폐합으로 인한 대학의 신설 증설 또는 이전 법 제8조 시행령 제12조 총량규제 수도권 정비 위원회 대학 및 교육대학의 입학 정원 증가 총수는 국토해양부장관이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함. 산업대학, 전문대학 또는 대학원대학의 입학 정원 증가 총수는 다음의 기준을 초과할 수 없음. ( 국토해양부장관이 인정하여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경우는 예외) 산업대학 전문대학 : 전년도 전국 입학 정원 증가 총수의 100분의 10 대학원대학 : 매년 300명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20 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됨. 위원장은 국토해양부 장관, 위원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차관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도의 부시장 또는 부지사, 그리고 5 인 이상의 위촉위원으로 구성됨. (위촉위원은 수도권 정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이 위촉하는 사람을 말하며 임기는 2 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시행령 제24조 법 제22조 시행령 제26조 3) 법적 검토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에서의 음악대학 신설은 사실상 허가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학 구조조정을 151) 고등교육법 제30 조( 대학원대학 ) 특정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제29조 제1항의 규정에 불구하고 대학원만을 두는 대학( 이하 대학원대학 이라 한다) 을 설립할 수 있음. 부 록 353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위해 대학과 전문대학간의 통 폐합 및 산업대학의 일반대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대학의 신설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2010 년 4년제 정규 대학인 전북 임실의 예원예술대학이 경기도 양주캠퍼스를 신설152)하기로 하는 등 기존의 대학을 이전 유치했는데, 이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제17조 학교의 이전 등에 관한 특례 조항으로 극복한 사례이다. 153)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대학 신설이 가능한 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나 154),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의 조항에는 총량규제에 대한 예외조항이 외국인 교육기관에 한해서만 적용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연세대와 인천대의 송도 이전은 시행령 제12 조의 적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의 성장관리권역에서는 입학정원 50명 이내의 대학 또는 매년 300명의 총량규제 범위 안에서 대학원대학의 신설이 가능하다. 그러나 위 규모로 음악대학을 신설한다 하여도 그 파급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이며, 대학원대학의 신설은 기존의 클래식 중심의 음대 과정으로 설립된다면 교육적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반드시 특화된 커리큘럼과 교수진이 구성 되어야 하며 이것이 가능하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성장관리 권역으로의 학교이전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으로 보이나, 이는 각 학교와의 이해관계에 달린 문제이므로 본 보고서의 범위를 넘는 것으로 사료된다. 다. 인프라 검토 법적 검토 외에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고자 할 때 기본적으로 고려, 검토해야 할 사항들은 크게는 교육과정과 인력, 시설, 예산으로 볼 수 있다. 학제와 교과과정을 포괄하는 교육과정, 학생, 교수, 행정직 직원 등의 구성과 비율, 업무 등을 책정하는 인적구성 부분, 그리고 건물, 부지, 기자재 등을 포괄하는 시설과 재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152) 수정법 극복하고 수도권에 4 년제 대학 신설, 매일경제 (2010.11.22). (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639184) 153) 2012 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예원예술학교는 양주 캠퍼스에 음악과를 신설, 피아노 전공분야를 먼저 개 설하고 지난 2011년 8월 공개채용을 통해 피아니스트 김규희를 신임교수로 채용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 섬. 154) [ 수도권 비대화] 1. 수도권 과밀, 강원도 공동화, 강원도민일보 (2011.06.09). (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17457) 354
< 표 84> 학교 운영의 기본 요소 및 점검항목 구분 항목 검토사항 교육과정 인적구성 학제 학위과정 / 학과/ 전공 등 교과과정 교육 프로그램 및 등 학생 교수 학교행정 지원자, 재학생, 졸업생 교원 ( 실기/ 행정교수 등) 경영자, 교직원 등 시설 - 부지, 건물, 기자재 등 재정 - 정부예산, 자체운영예산, 기부금 상기 표의 고려사항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지기보다는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구성되고 계획되어 지는 요소들이다. 즉 학제 및 교과과정을 짜기 위해서는 교수진, 행정진의 참여가 필수적이고 좋은 교수진, 유능한 행정인력의 확보 등은 어떤 교과과정, 어떤 교육이념을 지향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실력 있는 교수진 구성은 상승효과를 주며 상호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학교설립을 위한 학교의 기본시설, 구체적 형태, 학제, 교과 프로그램 등도 사전에 미리 계획되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국내의 음악 교육 기관 중 세계 유수의 콩쿨에서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국립예술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사례를 참고로 논의를 이어가고자 한다. 1) 교육 과정 및 인적구성 (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례를 중심으로 )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국립예술학교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이며 1991 년 제정 및 발효된 한국예술 종합학교설치령 대통령령 에 의해 설립되었다.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 술원, 협동과정 (ISD) 이 있으며, 학부과정인 예술사 과정과 대학원 과정인 예술전문사 과정으로 나뉜다. 1 학위과정 < 표 85>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위 과정 구분 예술사 과정 예술 전문사 과정 내용 예술실기 및 예술이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4년제 대학과정으로서 이 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는 고등교육법 제59조 제4 항 및 본교 학칙에 의거 학사학위가 수여됨. 예술전문사과정은 대학원에 상당하는 2년제 및 3년제의 교육과정으로서 이 과정을 이수하고 예술전문사 증서를 취득한 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설치령 ( 대통령령 제15898 호) 제12조에 의해 상급학교 입학에 있어서 석사학위 학력에 상당하는 학력을 인정함. 부 록 355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2 입학정원 _ 음악원 2-1. 예술사 과정 < 표 86>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술사 과정 전공별 정원 구분 음악원 모집단위 모집인원 과 전공 계 특별전형 일반전형 여자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12 3 9 카운터테너 성악과 테너 남자 바리톤 13 2 11 베이스 소계 25 5 20 피아노 12 건반악기 오르간 전공 5 하프시코드 바이올린 15 비올라 6 현악 전공 첼로 6 더블베이스 4 하프 2 기타 3 리코더 2 기악과 플루트 4 17 70 오보에 2 클라리넷 5 관악 전공 바순 3 색소폰 2 호른 4 트럼펫 3 트롬본 3 튜바 2 타악기 전공 타악기 4 소계 87 17 70 작곡과 8 8 합창지휘전공 5 5 지휘과 오케스타라지휘전공 3 3 소계 8 8 음악학과 5 5 음악원계 133 22 111 356
2-1. 예술전문사 과정 < 표 87>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술전문사 과정 전공별 정원 구분 음악원 오페라과 모집단위 모집인원 과 전공 2년제 3년제 가곡및 오라토리오과 기악과 성악 전공 10 연출 전공 3 코치 전공 3 소계 16 가곡 및 오라토리오 전공 5 피아노 오르간 5 하프시코드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9 하프 기타 색소폰 플루트 기악 전공 클라리넷 베이스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유포니움 5 트럼펫 테너트럼본 베이스트럼본 호른 튜바 타악기 1 독주 전공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5 반주 전공 3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14 오케스트라 더블베이스 전공 하프 플루트 14 부 록 357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럼본 베이스트럼본 튜바 타악기 2 소계* 20 38 작곡과 작곡전공 5 음악테크놀로지과 컴퓨터작곡전공 컴퓨터음악이론 전공 5 오케스트라지휘 전공 3 지휘과 합창지휘 전공 6 소계 9 음악사 전공 음악학과 음악이론 전공 음악학 전공 6 합계 31 73 * : 정원을 채우지 않은 모집단위가 있을 경우 미선발 인원을 다른 모집 단위에서 선발 할 수 있다 국립 음악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경우 학사과정에 준하는 예술사의 경우 성악과, 기악과, 작곡과, 지휘과, 음악학과로 구분되어 있으며 그 안에 세세한 전공을 정해 놓고 있다.( 세부 전공은 상기의 표 참조) 대학원과정에 준하는 예술전문사의 경우는 오페라과, 가곡 및 오라토리오과, 기악과, 작곡과, 음악테크놀로지과, 지휘과, 음악학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수급에 초점을 맞추어 교과과정이 짜여 있음을 볼 수 있다. 입학정원은 예술사 과정 133 명, 예술전문사과정 10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드시 정원을 채워 뽑는 방식이 아닌 소정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는 정원보다 적게 뽑도록 하고, 남는 정원을 다른 과에서 선발 가능한 유동적인 정원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참고로 인천의 음악교육기관의 학생 수를 산정함에 있어 전문학교로서의 일정정도의 규모를 갖추어야 한다는 점과 인천을 대표하는 음악대학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학부와 대학원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며 입학정원 기준으로 규모를 산정한다면 학부는 150 명 선, 대학원은 100 명 선에서 선발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4년의 학부과정과 2년의 대학원과정을 모두 합치면 총 재학생 수는 800 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58
학부 과정 : 학년당 정원 150 명 4 년 = 600명 대학원과정 : 학년당 정원 100 명 2 년 = 200명 일반적으로 실기 중심의 전문교육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교수 당 학생비율을 1:5정도로 산정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경우, 집중적 개인지도 교육을 목표로 1:22.6 인 현재 비율을 단계적으로 1:12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0년간 연차적으로 교수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155). 또한 교원 구성시의 문제점은 비전임교원의 비중이 높아지는 문제가 모든 학교에서 발생한다. 아무래도 적절한 자격을 갖춘 교수를 찾는 일과 예산상의 문제에 기인하는 바가 큰 이 문제는 교육의 역동성 감퇴, 연구 및 창작능력 저하, 교수의 집단적 경쟁력 저하 등으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낳고 있기에 156)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이다. 또한, 이 문제점은 학생의 학교 만족도 저하 및 대학 경쟁력 등으로도 이어지므로 초기 학교 설립시에 적정 교수진과 강사진의 확보와 비율조정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부분이다. 2) 주요 시설 음악 대학을 설립하는데 있어 최소한으로 확보하여할 여건으로는 부지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큰 자금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어느 지역에 위치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부지는 소위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데 이 접근성은 학교 구성원들의 통학 여건을 포함 다른 교류 기관들과의 소통을 위한 제반 여건이 포함되며 주변의 도시 개발계획이나 도로 및 교통관련 정책도 모두 고려사항이 된다. 방식으로는 부지 매입의 경우가 가장 대표적이고 정부나 시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 받는 경우도 있으며, 장기 임대의 형태로 제공 받기도 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학교 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55)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장기 발전 마스터 플랜 ( 한국예술종합학교, 2007). 156) 한국예술종합학교 (2007), 위의 책. 부 록 359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 표 88>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시설 현황 캠퍼스명 ( 위치) 부지( m2) 건물( m2) 교육시설 지원시설 석관동캠퍼스 (서울시 성북구 석관2 동 산1-5) 178,498 113,794 영상원, 연극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극장동 등 학교본부, 도서관, 영화전용 관, 어학실습실, 보건진료소, 식당 및 매점, 중앙방재실, 공연실습장, 기숙사 등 서초동캠퍼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753 번지) 15.919 16,524 음악원, 무용원 합 계 194,417 130,318 - - 크누아홀, 휴게실, 도서실 등 < 표 89> 서초동 캠퍼스의 주요 시설 원 학과 주요시설 비고 음악원 무용원 성악과, 기악과, 작곡과, 지휘과, 음악학과 실기과, 이론과, 창작과 피아노랩실, 전자음악실, 실내악실, 타악기실, 레슨실, 개인연습실, 강의실, 교수실, 행정실 등 무용연습실, 강의실, 교수실, 행정실 등 - 건립연도 : 1999 년도 - 건물연면적 : 16,524m2 - 건물층수 : 지하2 층, 지상4 층 좌석수 주요시설 크누아홀 368석 파이프 오르간 각종 음향 조명 무대시설 등 한예종의 경우 음악원은 서초동 캠퍼스에 위치하며 무용원과 함께 공간을 나눠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에는 중극장 규모(368 석) 의 크누아홀이 있어 이곳에서 음악원과 무용원의 주요 학내 발표와 행사를 행하고 있다. 음악원 캠퍼스는 지척에 위치한 예술의전당의 여러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를 제공 받는 이점을 가지지만 대학 캠퍼스 부재와 공간협소의 문제가 몇 년 전부터 대두되고 있다. 대학의 제 기능을 갖추기 위한 여러 행정적, 학생 편의적 서비스가 대학 본부가 위치한 석관동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며 기본적으로 캠퍼스가 두 개로 나뉜 점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자주 언급되는 약점이다. 여기에서의 시사점은 인천의 경우도 음악대학 설립 시 유휴시설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캠퍼스의 분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매우 현실적인 사안이긴 하나 교육백년지대계 ( 敎 育 百 年 之 大 計 ) 인 360
교육을 실행할 학교라는 것을 감안 최대한 캠퍼스의 통합적 설립과 운영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인천의 음악대학 설립 시 꼭 필요한 시설은 극장시설과 기숙사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학내의 자체 극장의 보유는 학생들의 무대경험과 발표공간으로 활용됨은 물론 대학이 지닌 지역사회와의 교류 기능 측면에서도 활용가치가 많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숙사의 경우 편의시설을 잘 갖추어 연습과 창작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영혼이 휴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연습공간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전국 각지,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 각지의 유학생들을 유치할 것을 고려할 때 최신시설의 안락한 기숙사 시설은 필수적인 시설임과 동시에 학생유치를 끌어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시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행정실의 업무 분장 및 조교실 운영에 대한 사례를 참조하면 음악대학 내에 어떤 행정적 관리와 공간 분할이 필요한지를 일부 알 수 있다. 1 행정실장 2 직원 3 직원 4 직원 5 직원 6 직원 7 직원 : 원 업무 총괄 1 : 교원, 예비학교, 기자재 관리 2 : 관서운영경비, 예산 결산, 학사 3 : 기자재, 강의실, 연습실, 물품 관리 4 : 5 : 6 : 공연기획 및 홍보 지하 연습실 관리 및 배정 지하 연습실 관리 및 배정 8 조 교 실: 각 과별로 분야별로 나눠있음 - 행정/ 오케스트라 지휘/ 성악/ 오페라 / 작곡/ 예비학교 / 합창지휘 / 관악/ 음악학 / 현악/ 건반/ 타악기 3) 예산 관련 1 초기 설립예산 책정 초기 예산계획은 주된 내역이 시설구축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천광역시의 사용하지 않는 산업공간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면 이 부분의 예산은 대폭 줄어들 수 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기 시설을 재활용하더라도 음악대학이 필요로 하는 방음시설의 연습실과 공연장등의 시설의 특수성으로 인해 재설계 혹은 새로운 건설이 예산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기에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이다. 이후 단계로는 내부 기자재 및 부수적인 공사비 등이 예상되며 학교 운영을 시작하기 위한 운영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 교수진과 행정직원등을 모집, 배치하기 위한 예산배정이 필요하게 된다. 여기에서 부 록 361
음악 교육 및 향유 기반조성 연구 주의할 점은 초기에는 재정 균형보다도 학교의 입지와 명성을 만들기 위한 전폭적인 예산지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전액 장학금 제도, 전원 무료 기숙사 제도 등의 파격적인 제안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학교 설립이후에는 점차적으로 공공기금 즉, 시나 정부의 지원금(70%) 와 기업 및 개인 후원금 (20%), 공연수입 및 기타 활동 수입 (10%) 정도의 비중으로 연간 80-90 억 원 정도의 예산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힘써야 한다. 참고로 한국예술 종합학교의 경우 2006년 석관동 교사를 신축하였는데 그 진행은 2 년 여의 준비기간 (2000~2002 년) 과 4 년의 공사기간 (2003~2006 년) 을 거쳤으며 총 1000 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2008 년 대구지역 공연예술분야 전문교육기관의 건설을 위한 연구 자료157)에 의하면 학생 수 1000 명, 교수 120 명, 직원 수 37 명 규모의 학교 설립에 ( 한국예술종합학교 대비 3.5:1 의 비율) 책정된 예산계획을 볼 수 있는데 1) 초기 3년간 시설구축비 매년 500억 원 2) 중기 3년간 시설구축비 매년 200 억, 학교운영 매년 260억 3) 운영기 4년간 학교운영에 매년 1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하였다. < 그림 123> 대구지역 공연예술분야 교육기관 예산 계획( 안) (2009 년~2018 년) ( 출처 : 홍승찬. 2008. 대구공연예술분야 예술교육전문기관 설립방안연구.) 157) 홍승찬, 대구공연예술분야 예술교육전문기관 설립방안연구 ( 대구경북연구원, 2008).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