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최종22 2015.8.26 4:22 PM 페이지1 VOL.7 2015. 09 9월 4일(금) Masterwork Series Vl 프랑스 기행 9월 22일(화) 가족음악회 팝스콘서트
광주시향 최종22 2015.8.26 4:23 PM 페이지23 <무대위 비올리스트> 20세기 이전의 유명한 작곡가가 쓴 비올라 곡은 많지 않으 며 비올라 연주자들은 다른 악기의 곡을 주로 편곡하여 연주 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 테르티스와 힌데미트 등 훌륭 한 연주자가 등장하면서 점차 비올라 독주곡도 작곡되었다. 비올라의 곡과 마찬가지로 악기도 현재까지 발전되고 있 어 아직도 진화중인 악기 라고 설명한다. 그는 긴 시간 오 케스트라의 중간 음역을 채우며 그의 농담처럼 죽어야 사 는 소리 로 튀지 않지만 정제된 역할을 맡아왔다. 화려한 바이올린의 소리와 어울리기 위해 비올라의 높은 현 A선 의 연주는 팔의 압력을 줄이고 활의 스피드를 이용하여 비 올라만의 풍부한 소리를 만든다. 물론 비브라토도 폭이 크 고 깊어야 된다. 또한 첼로와의 어울림을 위해 저음은 팔의 무게를 얻고 힘을 충분히 전달해 폭넓은 소리를 만든다. 현재 광주시향은 그를 비롯해서 정수지, 박석윤, 최미현, 신세영, 김은영, 이제연, 김현경, 양신애 모두 9명의 비올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협 력하는 동료들이야 말로 진정한 비올리스트라 말하는 그 에게서 비올라 파트만의 연리지 같은 진한 동료애를 읽어 본다. 귀에 거슬리지 않고 무난한 연주가 가장 훌륭한 연 주라는 비올리스트 신정문의 요리 레시피 같은 설명에 연 주가로서 심연의 연혼(演魂)을 느꼈다. 비올라와 연(連)하다 비올라연주자는 오케스트라의 전체의 소리를 듣는 끊임 없는 노력이 필요하며 비올리스트 중에는 독불장군이 없 다 고 한다. 오케스트라 속에서 잘 듣고 끊임없이 훈련된 좋은 귀는 체코의 전설적 지휘자 바츨라프 노이만 같은 비올라 출신의 지휘자를 탄생시켰다. 그가 광주 꿈의 오 케스트라 지휘자로서 엘시스테마의 꿈을 키우는 것은 비 올라와의 연(緣)이 만든 또 하나의 음악연리지가 아닐지? 신정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관현악을 위한 신포니아 콘 체르탄테 Eb장조와 힌데미트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 op. 25-1을 좋아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관현악을 위한 신포 니아 콘체르탄테 Eb장조 K.364는 모차르트가 어머니를 여의고 작곡한 작품으로 2악장의 선율은 모차르트의 어 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힌데미트 무반주 비 올라 소나타 op. 25-1는 비올라의 매우 높은 수준의 테크 닉을 요구하며,비올라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표현력을 극 대화 한 곡이다. VOL.7 2015. 0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