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89 국산자동차, 세계로진출하다 1 월이달의기록온라인서비스 국산자동차장려문서 (1965) : 국산자동차를장려하기위해무제한또는우선적인 남바 허용및각종세금부가율의특혜또는면제, 차량보충 ( 증차등 ) 시국산차를우선취급할것등의대통령지시내용이담겨있다. 경기도부평새나라자동차공장준공식모습 (1962) 첫국산시발자동차시운전모습 (1957) 1955년미군이쓰던지프차를개조하여만든시발 ( 始發 ) 자동차로시작한우리나라자동차산업. 한세대가지난 1986년, 자동차종주국미국에우리기술로만든자동차를상륙시키며, 수출시장에뛰어들었지만역시, 세계의벽은높았다. 그동안여러자동차공장이문을닫는시련도있었지만, 세계를향한도전은계속이어져세계 5대자동차생산국이자수출국으로성장하였다. 이에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국산자동차미국첫수출 (1986. 1. 20.) 을기념하여 1월 이달의기록 주제를 국산자동차, 세계로진출하다 로정하고, 관련기록물을 1 월 20일 ( 화 ) 부터홈페이지 (http://www.archives.go.kr) 를통해서비스하고있다. 이번에소개되는기록물은총 34건 ( 동영상 12, 사진 18, 문서 4) 이며, 1950 ~1980년대우리나라자동차산업의육성및성장과정을잘보여주고있다. 지난해우리나라는 452만대의자동차를생산하였으며, 그중 306만대를수출하여 489억달러라는사상최대수출액을기록하였다. 특히, 자동차시장의본거지인미국에 79만8천대 (1~11월누계기준 ) 를수출하여전체수출에서 28.9% 를차지하였다.( 출처 : 산업통산자원부 ) 1950년대전쟁의폐허속에서우리손으로자동차를만들겠다는신념으로첫국산자동차인시발자동차가탄생하였다. 1955년미군이쓰던지프차를손으로두드리고, 국산엔진을얹어시발자동차를만들었다. 이후 1957년이자동차의고급형인 시발세단 을생산하여시험주행하였는데, 당시영상에서는미국자동차와별반차이가없는최신식국산승용차로소개할정도로관심이뜨거웠다. 1960년대현대식자동차제조공장이들어서고, 소형자동차의국내조립이가능해지면서자동차산업의기틀이마련되었다. 1960년대정부는자동차산업을육성하기위해대대적인투자와지원을아끼지않았다. 첫현대식자동차공장인새나라자동차공장건설을시작으로신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현대자동차등이속속설립되었다. 더불어부품국산화와외국차와의내수경쟁을위한국산자동차장려정책도추진하였다. 특히국산자동차에대한무제한 넘버 부여, 각종세금혜택등파격적인장려책을지시한대통령문서 (1965년) 에서이를확인할수있다. 신진공업 ( 주 ) 국산자동차및부품전시회전경 (1964) 코로나 5 천대생산및크라운제 1 호발주기념 (1967) 신진공업 ( 주 ) 국산자동차생산공장모습 (1965) 국산시발세단 ( 57), 소형승용차국내조립가능 ( 66), 발전하는자동차공업 ( 70), 포니자동차영국수출 ( 85), 자동차공급의어제와오늘 ( 87) 등동영상 12 건 국산시발자동차시운전 ( 57), 새나라자동차공장준공식 ( 62), 코로나 5 천대생산및크라운제 1 호발주 ( 67), 아시아 기아 현대자동차공장전경 ( 76), 수출할포니 ( 78), 미국에수출할자동차선적모습 ( 86) 등사진 18 건 자동차공업종합계획 ( 64), 자동차공업육성에대한지시 ( 73) 등문서 4 건 하동환자동차공업이베트남에수출한버스를하역하는모습 (1967)
90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91 또한자동차부속품과자동차가해외에수출되기시작하였다. 1962년자동차부품피스톤이동남아에, 1967년하동환자동차공업 ( 주 ) 가생산한대형버스가베트남에첫수출되면서자동차수출국으로서의기반을다져갔다. 1970~80년대우리나라자동차산업은도약과불황, 재도약의소용돌이를겪으면서자동차강국으로한걸음씩나아갔다. 그러나정부의자동차산업육성정책은자동차산업의특성상단기간에성과를내기는쉽지않았다. 1975년까지완전국산화할것, 차종및차형은단순화할것 을지시한대통령문서 (1973년) 에서보듯, 그동안진전이있었지만여전히해결할사항이많았음을알수있다. 각고의노력끝에 1976년, 드디어최초의고유모델인 포니 를생산하여중동, 중남미에수출하는성과를올렸다. 포니는우리나라자동차산업이세계에알려지게된계기가되었으나 1979년제2차석유파동으로인해세계적인불황국면으로수출이주춤하기도하였다. 이후, 1986년국산자동차 포니엑셀 이처음으로자동차종주국이자세계최대의시장인미국에진출하여선전하면서재도약의전기를맞았다. 더불어 88서울올림픽을전후로내수판매가급증하면서자동차생산대수가처음으로 100만대를넘어섰다. 지난 60년동안국산자동차를만들기위한우리의땀과노력은현재세계 5위의자동차생산국이자 3위의수출국으로성장하게된밑거름이었다.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 전쟁의폐허속에서도국산자동차를만들겠다는굳은의지가오늘의자동차강국이라는결실로이어지는과정을기록으로살펴볼수있을것 이라고밝혔다. 아시아자동차공장모습 (1972) 되찾은설날 ( 음 1.1.), 공휴일된지 30 년! 2 월이달의기록온라인서비스 기차를타기위해이동하고있는설귀성객 (1968)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음력설날이공휴일로지정 (1985년) 된지 30주년을기념하여, 2월 이달의기록 주제를 민족의대명절, 설날풍경 으로정하고, 관련기록물을 2월 17일 ( 화 ) 부터홈페이지 (http://www.archives.go.kr) 를통해서비스하고있다. 이번에소개된설날관련기록물은동영상 8건, 사진 24건, 문서 8건등총 40건으로, 설날의공휴일지정과관련한정부정책의변화와설날을맞이하는사람들의다양한모습들을담고있다. 파월장병들의조국을향한새해세배 ( 68), 재일동포구정귀성단모국방문 ( 76), 민속의날 ( 85), 되찾은설날 ( 89) 등동영상 8건 새해선물을받고즐거워하는일선장병들 ( 58), 구정귀성객 ( 68), 할아버지와함께연날리는아이 ( 75), 새해맞이문화재환경대청소-남대문 ( 85), 설날민속놀이팽이치기 ( 91) 등사진 24건 음력과세방지에관한건 ( 54),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중개정령안 ( 제3회 )( 85), 민속의날특별수송대책 ( 86) 등문서 8건 우리민족의전통명절인설이공휴일로지정된것은불과 30년전의일이었다. 을미개혁으로인해 1896년 1월 1일부터태양력을수용하면서, 양력 1월 1일이공식적인 설날 이되었다. 그러나일반인들은여전히음력 1월 1일을설날로인식하고, 조상에제사지내고, 어른들에게세배를드렸다. 기아자동차공장모습 (1972) 현대자동차울산공장모습 (1976) 국산첫고유모델인 포니 를수출하기위해선적하는모습 (1978) 미국에수출할자동차선적모습 (1986) 고향에가져갈선물을손에쥐고기차를타고있는설귀성객 (1970) 기차역에서표를구하기위해대기하고있는설귀성객 (1971)
92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93 일제시기에는음력설쇠는것을막기위하여공권력으로억압한것은물론물리력까지행사하였다. 예를들어, 음력설날에각관청과학교의조퇴를엄하게금지시키거나흰옷을입고세배다니는사람에게검은물이든물총을쏘아얼룩지게하는등갖가지박해를가했다. 음력설억제정책은광복이후에도이중과세 ( 二重過歲, 양력과음력으로두번의설을쇠는것 ) 방지라는명목하에지속되었다. 정부는 1949년양력설을공휴일 ( 양력 1월 1 3일 ) 로지정하였으며, 이후정부의 신정단일과세 ( 新正單一過歲 ) 정책은지속적으로유지되었다. 특히, 신정단일과세의정착화를위한지시 라는 1981년 12월 16일자국무총리지시사항을보면양력설에대한정부의인식을명확히알수있다. 이문서에는모든공직자들은구정과세를절대로하지말고, 구정관련행정지원을가급적하지않도록할것등총 6가지의지시사항이담겨있다. 세부지시사항은신정귀성열차요금의할인, 재소자나군인에대한떡국등의구정특식제공지양, 신정에맞춘시중자금집중공급등정부부처별로행정대책을수립하도록되어있다. 그러나많은국민들은여전히음력설을 전통의명절 로인식하고있었으며, 고향으로가는길은인산인해를이루었다. 이러한국민정서를감안하여당시민주정의당은 1981년제11대총선에서음력설을공휴일로지정하는것을대표공약으로내세웠으며, 국회에서도음력설의공휴일지정을위한논의가계속진행되었다. 설귀성객이모여있는버스터미널풍경 (1977) 1984년 12월중순민주정의당은의원총회를열어음력설을공휴일로지정해줄것을정부측에건의하였고, 국무회의논의를거쳐 1985년 민속의날 이라는명칭으로 1일만공휴일지정이이루어졌다. 1989년에는 설날 이라는이름을다시되찾게되었고, 공휴일도 3일 ( 설날전날, 설날, 설날다음날 ) 로확대되었다. 설날의공휴일지정변천내역 지정근거 :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 변천내역 - 49 84 년 : 양력 1 월 1, 2, 3 일 49. 6. 4. 공포 시행 - 85 88 년 : 양력 1 월 1, 2, 3 일 / 민속의날 ( 음력 1 월 1 일 ) 85. 1. 21. 공포 시행 - 89 98 년 : 양력 1 월 1, 2 일 / 설날전날, 설날, 설날다음날 89. 2. 1. 공포 시행 - 99 년 : 양력 1 월 1 일 / 설날전날, 설날, 설날다음날 98. 12. 18. 공포 / 99. 1. 1. 시행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 설을쇠는사람들의다양한모습이담긴기록을보면서, 설날의의미를되새기고가족의소중함을느낄수있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 고밝혔다.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중개정령안 ( 제 2 회 ) : 1989 년 1 월 26 일국무회의에부의된안건으로, 민속의날의명칭과공휴기간변경등을내용으로하고있다. 민속의날 명칭을 설날 로바꾸고, 종전에하루공휴일로하던것을 3 일 ( 설날전날, 설날, 선날다음날 ) 을공휴일로하였다. 양력설의공휴기간은 3 일에서 2 일로단축하였다. 01 02 설귀성객이모여있는서울역풍경 (1977) 03 음력과세방지에관한건 : 1954 년국무총리비서실에서총무처로보내는문서로, 음력설날을강력하게억제할것을담고있다. 문서에는음력설날을폐습적인이중과세로간주하고시간소비와물자낭비의원인으로지목하고있다. 01 할아버지와함께연날리는아이 (1975) 02 주한외국인초청세시풍속윷놀이하는모습 (1989) 03 주한외국인초청세시풍속설맞이모습 (1989)
94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95 한민족의땀과눈물, 세계를적시다 3 월이달의기록온라인서비스 하와이교포고국도착기념촬영 (1955)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해외이주법공포 (1962. 3. 9.) 53주년을맞아, 3월 이달의기록 주제를 한민족의땀과눈물, 세계를적시다 로정하고, 관련기록물을 3월 9일 ( 월 ) 부터홈페이지 (http://www.archives.go.kr) 를통해서비스하고있다. 이번에소개되는기록물은동영상 15건, 사진 25건, 문서 6건등총 46건으로, 조국을떠나는사람들, 타향에서의삶, 그리운고향방문등광복이후우리국민들의해외이주관련모습을보여주고있다. 해외이주법공포 ( 안 ) : 1962 년 3 월 9 일각의상정안건으로제출된해외이주법공포 ( 안 ) 에대한총무처문서이다. 국민의해외진출을장려하여인구정책의적정, 국민경제안정, 국위선양을목적으로제정된법이다. 해외이주자의결격사유, 해외이주의종류, 이주금지지역, 이주신청및허가에관한사항등을포함하고있다. 하와이교포환영대회 (1955) 서독파견광부결단식 (1963) 브라질이민단출항 ( 62), 서독가는젊은광부들 ( 63), 조총련계재일동포모국방문 ( 75), 뿌리내리는시드니교민생활 ( 88), 영구귀국한사할린고령동포들 ( 92) 등동영상 15건 하와이교포환영대회 ( 55), 한국간호원서독출발환송 ( 66), 베트남교포2 세의주베트남대사관에서한글공부 ( 68), 제2회세계한민족체육대회개회식 ( 91), 등사진 25건 미국의신이민법에의한한국인의미국이민실시의기본방침에관한건 ( 52), 해외이주법공포안 ( 62), 서독근로자파견계획에관한보고 ( 64) 등문서 6건함보른광산광부들박정희대통령환영 (1964) 정부수립이후한인의해외이주역사는 6.25전쟁을전후하여미군과결혼한한국여성들의미국진출을계기로시작됐다. 이후, 정부는폭증하는인구문제를해결하고국민경제의안정을도모하기위해 1962년 해외이주법 을제정하여국가정책차원의해외이주정책을적극추진했다. 그결과 1960년대에는브라질, 아르헨티나등남미로농업이민을떠나는사람들이늘어났으며, 독일에는광부와간호사들이대규모로파견되기도하였다. 해외로이주한한인들은낯선땅에서낯선사람들과부대끼며자신들의터전을일구었고, 한국을알리며한민족의긍지를가지며살아갔다. 한인들은현지에서기술을배우거나, 상점을내는등쉼없이일하였으며, 이들이흘린땀방울은한국인의근면성을세계에널리알리는계기가되었다. 특히, 1970년대오일쇼크위기를성장의기회로삼았던중동의건설근로자들은사막의거센모래바람을이기며창조의신화를써내려갔다. 또한, 파독광부와간호사들은탄광에서숯검뎅이가된얼굴을씻어내고, 환자의피고름을닦아내면서도고향의가족들에게부쳐줄월급을생각하며희망을잃지않았다. 한인들에게고국의고향은언제나그리움의대상이었기에, 이역만리를마다않고조국을방문하였다. 1903년하와이로이민갔던우리동포들이반세기만인 1955년모국을방문하였고, 정부에서도그들을따뜻하게맞아주었다. 한국간호사서독출발환송 (1966) 한국간호사의서독출발비행기에오르는모습 (1966)
96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97 국가기록원, 현장중심재배치조직개편인사 베트남교포2세주베트남대사관에서한글공부 (1968) 재일교포학생들의하계학교무용습득 (1969) 특히, 1975년부터시작된조총련계재일동포의모국방문은수십년동안가슴속에만품어왔던고향과가족을만나게되는 가깝고도먼여로 ( 旅路 ) 였다. 1992년에는사할린에거주하는고령의독신동포 76명이영구귀국하였다. 이들은사할린이웃들의환송을받았고, 마지막여생을고국에서보낼수있었다. 이외에도세계곳곳에흩어져있는동포들은모국체험행사, 세계한민족체육대회등을통해한민족이라는긍지와자부심을간직할수있었다.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 광복이후우리나라사람들이낯선외국에이주하여정착하고, 다시고국을찾아오는모습이담긴기록을통해모두가같은뿌리라는사실을확인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 고밝혔다. 재외교포활동상-미국 LA에있는라성극장전경 (1976) 재외교포활동상-미국 LA에있는무궁화학원전경 (1976) 대전기록관 ( 대전 ) 서울기록관전경 ( 성남 ) 부산기록관 ( 부산 )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정부 3.0과연계한대국민기록서비스강화와 2015년전자기록물본격이관등기록관리환경변화에효율적으로대응하기위해본원을축소하고 3개권역기록관의기능을대폭강화하는조직개편과인사를단행했다. 지난 1월 6일국가기록원은성남과대전으로나누어있던본원을정부대전청사로일원화하는등 3부 3기록관 17과 1센터이던조직을 3부 4기록관 17과체제로조직을개편하고, 이에따른인사를실시했다. 이같은조직정비와인력재배치는 2015년전자기록본격이관등전자기록관리체계의전환과기록관리전반의미래변화에대비하기위한것으로보존서고기능을수행해오던기존의기록관이수집 보존 활용기능을수행할수있도록조직과기능을강화했다. 이번조직개편으로성남나라기록관에소재했던기록관리부를정부대전청사내본원으로이전하고, 본원소속 12개과를 10개과로축소하는한편, 명칭과기능이바뀐서울기록관에수집공개과, 보존서비스과등 2개과를설치했다. 보존서고기능을담당해왔던기존기록관에수집 보존 활용기능을부여하여나라기록관 ( 성남 ) 서울기록관, 대전기록관 ( 대전 ) 대전기록관, 역사기록관 ( 부산 ) 부산기록관으로기능과명칭을개편하였다. 이에따라기록관리부의수집 정리, 보존매체수록, 서고배치 지정, 기록정보서비스부의정리기술 공개재분류, 활용등의업무가권역별기록관으로이관되었다. 권역별기록관리체계구축으로서울기록관은서울 경기 강원권, 부산기록관은영남권, 대전기록관은충청 호남 제주권역의기록물을수집 보존 활용하는기능을담당한다. 대통령기록관은지정기록물제도와관리일원화를위해기획총괄과, 기록수집과, 기록정리과, 기록보존과, 연구서비스과를기획지원과, 기록제도과, 기록수집과, 기록콘텐츠과, 보존복원과로개편했다. 전자기록관리를강화하기위해기록정보화과는기반정보기반과로기능이확대되었다.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또본원을통합재설계를통해정책 조정기능을강화하고축소로발생한인원을권역별기록관리체계의안정적인정착과지원을위해기록관에배치했다.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 조직개편에따른업무수행의안정적조기정착을위해지속적으로지원할계획이다 며 이번조직개편및재배치로미래환경변화에효율적으로대응하고정부 3.0 핵심가치에기반을둔대국민기록서비스기능이강화될것으로기대한다 고밝혔다.
98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99 전자기록물본격이관 CAMS 24 시간운영지원 부모와자녀가함께! 2015 년겨울기록문화체험교실운영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 2015년부터전자기록물이관이본격화됨에따라인수지원전담반을구성 운영하고인수기간중 CAMS( 중앙영구기록물관리시스템 ) 을 24시간운용하는등차질없는이관을위해지원체계를모두가동할계획이다. 그동안전자기록물본격이관에대비해 CAMS 구축및기능개발을추진해온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올해이관목표인약 7만8천철 220만건을차질없이이관하기위해시스템처리절차와사용법을순회교육하고인수지원전담반구성 운영, 인수기간중 CAMS 24시간가동등지원체계를강화 운영한다. CAMS는국가차원에서보존가치가높은다양한기록물을영구적으로관리하기위해지난 2006년신규구축한이후해마다기능을추가 보완해왔다. 지난해에는원문검색및통계처리기능추가와함께시범이관을차질없이지원했다. 본격이관이시작되는올해는해외기록물관리를위한다국어처리및문자세트변경, 폐지 한시기관기록물인수와통합검색등기능고도화가추진된다. 또한대용량웹기록물의검수기능개선등웹기록물관리시스템기능이고도화되고웹기록물전용바이러스검출과치료를위한서버용백신도입등보안체계도강화된다.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관계자는 지난해전자기록물시범이관에서확인된문제점과사용자들이추가요구한사항을대부분반영해시스템이나장비의문제점을없을것으로예상된다 며 이관지원전담반을중심으로지원체계를강화해이관에어려움이없도록최선을다하겠다 고말했다. 한편이관대상기록물은전체중앙행정기관표준기록관리시스템에서 10년간보유한보존기간 30년이상의전자기록물로장기보존포맷형태로이관되며, 올해약 7만8천철 220만건을시작으로오는 2021년까지매년평균약 7만8천철 290만건씩이관될예정이다.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지루하고따분하기쉬운겨울방학을이용해부모와자녀들이 LED전등과전통한지를이용해한지전등을만들어보는체험과비운의왕자소현세자의책봉이후일기를소개하는 < 소현세자동궁일기 > 특강등역사공부와함께전통문화를체험할수있는흥미로운행사를마련하였다. 이번행사는 1월 21일 ( 수 ) 부터 24일 ( 토 ) 까지서울기록관과대통령기록관에서열렸으며, 초등학생자녀 (4~6학년) 와학부모총 240명등약 100가족이행사에참석하였다. 체험교실프로그램은부모와자녀가함께관심을가질수있는특강과흥미와활용성을연계한체험수업으로진행되었다. 먼저, < 소현세자동궁일기 >, < 열성조계강책자차제 > 등왕세자교육관련기록을활용한 < 조선시대왕실교육 > 특강을통해기록의가치를체감하고더불어평소생활에서도적용할수있는의미있는내용의강의로문화적자긍심과함께기록의중요성을자연스럽게익힐수있도록진행되었다. 또한 <LED 한지민화전등 > 을직접만들고, 이를활용한글쓰기와그림그리기등의학습활동을통하여기록의필요성과기록하는습관을체득하는계기가되었다. 마지막으로역대대통령의문서를보존하고있는서고와훼손된종이기록물을되살리는복원실, 시대별주요기록물및대통령기록물이전시되어있는전시관을관람하고, 기록문화체험학습장 에서는국새및역대대통령수결찍기, 훼손된사진및그림복원하기, 직지인쇄등다양한기록을직접체험하였다. 조선시대왕실교육을받고있는학생들 민화전등을만들고있는학생들 민화전등을만들고있는학생들 CAMS 대통령이보고받는장면체험 대통령취임선서를체험하고있는모습
100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101 국가기록원, 기록관리담당자대상 2015 년기록물관리지침권역별교육 2014 년국가기록관리유공자포상실시 금융위원회, 충청남도교육청등기록관리우수기관포상 2014 년국가기록관리포상전수식에참석한유공자와가족들 박동훈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장은 1월 27일대전기록관에서범국민기록문화확산에기여한기록관리유공자에대한정부포상 17점 ( 포장 1, 대통령표창 7, 국무총리표창 9) 과장관표창 27점을전수했다. 이날수상대상은기록관리문화확산에공이큰민간인, 기록관리평가결과우수한성적을거둔중앙ㆍ지자체ㆍ교육청및공공기관등다양했다. 민간분야에서는 22년간지역자료를수집하였으며, 특히 200년이넘는자료를비롯하여 첨배록, 고왕록, 노비문서, 호적단자, 집사기, 현판등역사적가치가높은자료를전시관에전시함으로써민간분야기록문화확산에기여한이동진덕동민속전시관장이포장을수상했다. 또한 20여년을나주지역향토사학자로서자료수집 연구및발간등지역기록체계화에공적이있는이민관나주목향토문화연구회명예회장과세계기록문화유산등재로기록관리의국격을제고한사단법인새마을운동중앙회가대통령표창을받았으며, 향토자료수집및전시에앞장서온창원향토자료전시관양해광관장과방송기록수집활용에공적이높은한국방송작가협회가국무총리표창을수여하였다. 공공분야에서도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에서실시한기록관리현황평가에서우수한점수를받은공공기관및공무원에게대통령표창 5점 ( 금융위원회, 충청남도교육청등 ), 국무총리표창 8점 ( 서울시교육청, 육군본부등 ), 장관표창 27점 ( 한국지역난방공사등 ) 을수여했다. 박동훈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장은 향후에도기록문화보존및확산에공로가있는숨어있는민간인을적극발굴하여민간기록문화확산에이바지하도록하고, 공공기관에대하여는기록관리현황평가를객관적이고신뢰성있게실시하여기록관리발전에기여할수있도록하겠다 고밝혔다.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중앙및지자체, 특별행정기관등기관기록관리담당자를대상으로지난해개정된 공공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 시행령과전자기록물이관중발생가능한오류사항등을반영하여개정한기록물관리지침에대해권역별교육을실시했다. 국가기록원은지난 2월 9일서울기록관을시작으로 10일대전기록관, 11일대전청사, 12일부산기록관에서각각관할권역소재중앙및지자체, 특별행정기관, 교육청등 559개기관기록관리담당자를대상으로 2015년기록물관리지침주요개정사항과국가기록원의주요정책방향등을설명하고공유하는소통의자리를마련하였다. 이번교육은기록관리기준표관리항목에 보존장소 추가및속기록의무작성회의에지방자치단체의장, 교육감및지방교육자치법제34조에따른교육장이참석하는회의가추가된것등공공기록물법시행령개정및기록관리표준제 개정사항과기록물생산 교육에앞서각급기관기록관리담당자들에게협조와당부사항을말하고있는박동훈국가기록원장 부터이관까지기록관리전반에대한설명등을중점으로실시되었다이자리에서박동훈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장은빠르게변화하는기록관리환경에대처하고자추진된국가기록원조직개편과전자기록물최초이관에대한상황을설명하며일선기록관리담당자들의적극적인협조를당부하였다. 또한 각기관의기록관리담당자들이기록관리업무추진에많은어려움이있음을알고있어이를해소하는데필요한여러가지해법과지원방법을고민하고있다 며 적극적인지원이이루어지도록하겠다 고밝혔다. 한편 2월 9일서울기록관에서열린설명회에는서울 중부권기록관리담당자 200여명이, 10일대전기록관 210여명, 11일대전청사에서는수도권 대전 세종중앙행정기관 50여명이, 12일부산기록관에서는영남권기록관리담당자 170여명이각각참석하였다. 서울기록관에서열린서울 중부권기록관리담당자대상교육모습 민간분야기록문화확산에기여한공로로포장을수상한이동진덕동민속전시관장 나주지역향토사학자로서활동하며지역자료수집 연구및발간에기여한이민관나주목향토문화연구회명예회장 대전기록관에서열린대전 충청권기록관리담당자대상교육모습 부산기록관에서진행된영남권기록관리담당자대상교육모습
102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103 독립운동판결문자료집 (3 1 운동 Ⅱ) 영 호남지역편발간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지난해중부지역 ( 경기 강원 충청 ) 판결문자료집발간에이어, 올해 독립운동판결문자료집 3 1운동Ⅱ 를발간했다. 이번에발간한자료집은영남과호남 ( 제주도포함 ) 지방 3 1운동전개양상을소개하고, 잘알려지지않은인물의판결문원문 ( 原文 ) 50건 (286명) 과번역문을함께싣고있다. 판결문원문은한문과일본어로쓰여일반인이이해하는데어려움이있었으나, 이번자료집발간으로일반인의이해를높이는것은물론남부지역 3 1운동연구와향토사학자들의지역연구에도큰도움이될것으로보인다. 자료집은총설과판결문으로구성되어있다. 총설에서는 3월이후전개된영남 호남지역별만세운동의생생한모습을소개하고있다. 그리고판결문에는일제의탄압에맞서, 동시다발적으로일어난지역의독립만세운동준비와전개, 그리고이과정에서나라의독립에헌신했던분들의꿋꿋한의지와용기등현장의목소리가담겨있다. 어린학생층참가를보여주는밀양윤차암 박소수 강덕수등의판결문 ( 일부 ), 국가기록원 ( 관리번호 : CJA0001696) 판결문에따르면, 독립만세시위는천도교 기독교 불교등종교계외에도교사와학생은물론유생층까지동참한거족적인운동이었다. 독립운동에나선주인공들은연령, 종교, 신분, 남녀를불문하고, 상호연대하여수백명에서많게는수천명까지만세운동의행렬에적극참여하였다. 독립만세운동의구체적사례몇가지를들면다음과같다. 지금으로보면초등학교를막졸업한어린학생들이독립운동에나선경우다. 밀양공립보통학교 ( 지금의초등학교 ) 를졸업한윤수선과윤차암, 강덕수, 박소수등이주인공인데, 이들은당시 14~15세의소년이었다. 그리고영천신녕공립보통학교학생황정수, 김호용, 박칠성등도 15~16세의나이로독립만세운동에가담했다. 밀양표충사승려 ( 僧侶 ) 였던이장옥 ( 李章玉, 27세 ) 은동료들과함께약 1,500명의군중을독려하여헌병주재소를공격하였다. 기독교장로파영수 ( 領袖 ) 인윤영복 ( 尹永福, 26세 ) 은신도들과함께태극기를제작하고영일덕성리장날깃발을흔들며독립만세를이끌었다. 통영의기생조합 ( 妓生組合 ) 기생정막래 ( 丁莫來, 21세 ) 와이소선 ( 李小先, 20세 ) 은금반지와금비녀등을팔아같은복장차림으로, 수천명이나선독립운동에앞장서자신들의목소리를보탰다. 식민지법원은정막래에게징역 6월형을선고했다. 이외에도, 청송의조병국 ( 趙柄國, 37세 ) 은화목동시장독립운동에말을타고군중들의독립운동을주도하였고, 경북영해의서삼진 ( 徐三辰, 29세 ) 은자전거를타고, 앞뒤에서군중의만세운동을지휘했다. 남원덕과면장이석기 ( 李奭器, 41세 ) 는식수기념일 (4월 3일 ) 에만세운동취지서를관내면장들에게보내는한편, 800여명이참여한시위운동에앞장서기도했다. 하동적량면장박치화 ( 朴致和, 40세 ) 는면장직을사직하고, 하동읍내장날독립운동을주도했다. 국기를제작하여해남장날만세운동을이끈김동훈 이형춘등의판결문 ( 일부 ), 국가기록원 ( 관리번호 : CJA0002050) 철도변에서만세운동을펼친청도이승덕 성삼백 최갑수등의판결문 ( 일부 ), 국가기록원 ( 관리번호 : CJA0000745)
104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105 국가기록원, 2015 년 1 학기부터자유학기제진로체험교실운영 남부지역에서전개된대부분의만세운동은비밀리에진행되어, 일제의삼엄한경계망을피했다. 주도자들은사전에 독립선언서, 격문, 경고문, 권유문 등을인쇄 배포하거나공공장소에붙였을뿐만아니라, 태극기등을제작하여만세운동장소근처에숨겨두기도하였다. 만세운동당일, 일반군중, 학생등을대상으로태극기배부, 독립연설로이어져독립만세의의지가한껏고조되었고, 깃발을앞세운행렬과나팔을불거나징소리를울려시위의분위기가불타올랐다. 이처럼, 독립운동의기세가활발했던것은다양한참여층의굳건한의지때문이었다. 교사와학생은물론승려, 목사, 관료, 농민, 노동자, 상인, 수공업자, 기생등연령과신분을떠나, 모두가 3 1운동현장의주인공이었다. 지역별독립운동의발화점은, 대부분많은사람들이모이는장날이었다. 물론독립운동주인공들은사전에충분한논의를하였고, 지역장날에많은사람들이만세운동에참여할수있도록계획하였다. 이렇게시장에서시작된대부분의만세운동은일제지배당국의상징건물이었던경찰서, 주재소, 군청, 우체국, 면사무소, 학교등에독립의의지를당당히밝혔다. 이외에, 산상 ( 山上 ) 과들판, 포구, 역광장등에서도산발적인독립운동이일어났다. 이가운데밤늦게까지계속된산상 ( 山上 ) 의독립운동은거의전역에서전개되었다. 시위군중은마을뒷산의봉화 ( 烽火 ) 신호에따라, 횃불을밝혀만세운동을펼쳤던것이다. 한편, 열차에탑승한승객을대상으로한독립운동은특이한사례로주목된다. 경북청도의단산서당 ( 丹山書堂 ) 학생이었던이승덕 ( 李承德, 18세 ), 최갑수 ( 崔甲壽, 20세 ) 등은경부선열차에승차한군중들을대상으로철길옆나무에태극기를세우고독립운동을전개했다. 이번에소개한판결문외에도, 독립운동판결문관련원문과번역문은국가기록원홈페이지 (http://archives.go.kr) 독립운동관련컬렉션 에서열람할수있으며, 인명은물론지역별 죄명별로검색이가능하다. 국가기록원관계자는, 이번자료집은 남부지역 3 1운동의구체적전개양상과다양한참여층을사실적으로보여주는기록 을담고있으며, 특히광복 70년을맞아, 독립을향한강한민족적의지와단결력을되새기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 고말했다. 행정자치부국가기록원은지난 3월 16일대전광역시교육청과 자유학기제운영및상호협력을위한업무협약 을체결하고, 2015년 1학기부터자유학기제교육과정과연계한 기록관리진로체험교실 을운영한다고밝혔다. 자유학기제 란학생들이꿈과끼를찾을수있도록중학교교육과정중한학기동안수업운영을학생참여형으로개선하고다양한체험활동을가능하게하는제도이다. 국가기록원은업무협약을통해자유학기제전면시행 (2016년) 에앞서자유학기제에참여하는중학생들에게기록관리분야진로체험기회를제공하고, 국가기록원소장기록과기록콘텐츠의초 중등학습자료활용등다양한분야에서의협력을도모할전망이다. 국가기록원은이번대전광역시교육청을시작으로타시 도교육청으로대상기관을넓혀자유학기제추진을위한협력기반을점차확대해나갈계획이다. 국가기록원은자유학기제운영활성화를위해소속기관인서울 부산 대전기록관기록관리체험인프라를개방해정부차원에서추진중인자유학기제진로체험을적극지원하기로했다. 그동안국가기록원에서는가족, 학생, 다문화가정등다양한이용자를대상으로기록문화체험프로그램을운영해왔는데, 이번자유학기 제진로체험은지금까지와는달리직업으로서의기록관리와기록콘텐츠활용을체험하는특화된프로그램으로운영할계획이다. 진로체험교실프로그램은기록관리진로특강, 체험, 견학등으로운영될예정이며, 그세부내용은다음과같다. 기록관리전문가가수행하는업무, 자격요건등을소개하는특강을통해기록물수집 보존 활용업무단계별직업의특성, 장 단점을직접들을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 국가기록원에서제공하는사진 문서등기록물을이용한 기록콘텐츠만들기 의체험기회를제공하며, 기록물보존서고, 훼손기록물복원실, 전시관등시설견학을통해실질적인기록관리직업현장을느낄수있을전망이다. 한편, 국가기록원은소장하고있는사진, 영상, 문서등을일선초 중등학교에제공해사회 역사수업시간에적극활용될수있도록상호협력을확대해나갈계획이다. 이를위해교육연수원이나초 중등학교사회 역사교사연수프로그램진행시, 국가기록원의주요소장기록및기록콘텐츠를소개하고, 수업에적극활용할수있도록역사적의미가있는사진, 영상을선별해일선학교에배포할계획이다. 박동훈국가기록원장은 학생들이기록관리분야진로체험을통해기록관리전문가의꿈을키우고, 기록의중요성을느낄수있는소중한기회가되기를바란다 고말했다. 자유학기제운영활성화를위한업무협약기념사진 협약서를교환하고있는박동훈원장과설동호교육감
106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107 국내기록관리소식 칠곡군, 2015 기록물관리교육실시 칠곡군은지난 1월 21일과 22일이틀간군청전산교육장에서신규임용자와각부서기록물관리담당자를대상으로기록물관리교육과개인정보법교육을실시했다. 이날교육은 공공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 에따른기록관리실무, 전자기록물의장기보존에따른표준기록관리시스템활용교육, 개인정보보호법 주요개정사항에대한내용을중점적으로실시했다. 매년정기적으로기록물관리교육을실시하고있는칠곡군은이번교육을통해기록물생산현황 (2014년대상 ) 취합및편철정리, 처리과기록물이관절차등다소생소한분야에대해서도기록물관리의중요성을환기시키는중요한기회가됐다. 칠곡군관계자는 행정의기본은직원들의기록물관리를통해시작된다 며 앞으로철저한기록물관리를통해행정의투명성과책임성을향상시켜군민에게보다나은양질의행정서비스를제공하도록노력하겠다 고말했다. 칠곡군은현재 10만여권의기록물을보유하고있으며, 경북도내최초로표준기록관리시스템을구축해운영중에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진행된이번연수에서는거제교육지원청의기록물관리연간계획과기록물관리업무를수행하는데꼭필요한지식을전달했고, 전년도 12월에시행했던기록물관리현장점검의다양한사례를소개해이론과현장실무가어우러졌다. 그리고유 초 중학교의담당자들에게는단위과제카드통 폐합및과제카드관리방법등단위과제카드정비계획을안내해전자기록물분류체계개선을도모했다. 더불어 정부3.0 추진으로점차중요도가높아지고있는정보공개제도에대한연수도함께실시했는데, 정보공개청구시청구인의정보공개청구서접수부터최종공개까지중요한절차를학교실무에맞게안내했다. 그리고올해 3월부터시행되는원문정보공개서비스의질을높이기위해시스템기능설명및준비사항에대해안내했다. 이번연수의실시로거제지역교육기관의전자기록물분류체계를개선하고학교기록물관리에대한인식을제고함과동시에정보공개서비스담당자들이보다높은수준의전문성을갖춰거제교육이정부3.0을구현할수있는토대가될것으로기대된다. 거제교육청, 기록물 정보공개담당자연수 용인시, 기록물 정보공개교육 거제교육지원청은지난 1월 29일교육청 3층대회의실에서관내단설유치원및전초 중학교및소속기관기록물 정보공개담당자와청내직원등 70여명을대상으로기록물관리및정보공개운영업무담당자연수를실시했다. 용인시는지난 2월 12일시청시민예식장에서공무원을대상으로기록정보자원활용기반을다지기위한 2015년기록물 정보공개교육 을실시했다. 이번 2015년기록물 정보공개교육 은시청각부서기록물관리책임공무원 109명이참여했으며, 기록물관리방법과절차를숙지하고, 정보공개제도에대한이해를높이기위한내용으로교육을진행했다. 주요교육사항은 2015년도기록물관리일정, 기록물관리의이해, 기록물관리실무, 기록물의종류 형태별관리, 기록물관리사례, 표준기록관리시스템, 정보공개제도, 원문정보공개, 사전정보공표, 정보공개시스템개편사항등이다. 용인시관계자는 이번교육을통해직원들이시민의소중한정보로서기록이갖는의미를이해, 기록물을안전하게보존하는데경각심을갖기를바란다 며 원문정보공개 사전정보공표등수요자중심으로개편된정보공개제도에발맞출수있는능동적정보공개행정추진으로시민의알권리를보장하고, 행정의투명성및책임성을확보하는계기가되길바란다 고전했다.
108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109 국내기록관리소식 전주시, 표준기록관리시스템구축 전북전주시는그동안분산관리돼온전자기록물을표준화해통합검색할수있는 표준기록관리시스템 (RMS) 을구축했다.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은국가기록원이공공기록물의효율적관리를위해개발보급하는시스템으로종이기록물뿐만아니라전자기록물의인수 보존 평가 검색 활용등기록관리의모든과정을전자적으로관리하는시스템이다. 이시스템을활용해전자ㆍ비전자문서등기록물 1천500만여건을서비스하며시에서생산된모든기록물을국제표준에따라체계적으로관리할수있게됐다고시는설명했다. 또행정시스템 ( 새올, 온나라등 ) 과연계로시에서생산한기록물을한곳에서열람, 활용할수있어행정업무효율성이획기적으로향상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전주시관계자는 이시스템이구축됨에따라정보공개청구때문서검색이빨라져처리기간이단축되고전자기록물의위 변조방지및안전한관리가보장될것 이라고말했다. 달성군, 전국첫마을아카이브구축추진 대구시달성군이전국최초로마을아카이브구축사업을추진한다고밝혔다. 달성군은지난 2월 12일 마을아카이브구축용역최종보고회 를마치고본격적인작업에돌입했다. 아카이브 는저장소라는의미로현재시점의건축, 경관, 역사, 스토리텔링등유ㆍ무형자산의자료를기록ㆍ보존하는작업으로달성군이전국최초로시행하는것이다. 마을아카이브사업은지역의급속한산업화와도시화로사라져가는소중한문화적가치를지닌건축물과경관자원, 마을에전해져오는전설등을마을단위로기록및보존해후세에전달한다는의미를갖고있다. 아카이브작업의장점은이뿐만이아니다. 주민들에게교육, 관광, 전시, 홍보, 학술, 문화콘텐츠제공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마을아카이브를통해디지털전산화작업만마쳐도온라인상에서달성군이품고있는마을의모든것을살펴볼수있는사이버상의박물관이형성된다. 달성군은아카이브작업을위해화원읍본리리, 논공읍금포리등지역내 25개마을을대상으로자료수집을하고있으며우선모인자료를대상으로전산화및활용방안을모색하고있다. 현재모색된활용방안은마을아카이브를중심으로한홈페이지를구축해맵핑 ( 지도검색 ) 서비스및사이버투어, 민속현장기록자료검색활용, 달성집성촌아카이브기획전시전개최등이다. 또달성건축물투어프로그램으로가창면우록리녹동서원ㆍ남지장사, 하빈면묘리육신사ㆍ태고정ㆍ사육신기념관, 화원읍본리리인흥서원등의코스화와안내시나리오개발및해설사육성등을계획중이다. 이밖에도달성경관분야우수마을선정, 묘리장군바위터같은마을전설재현, 달성풍속페스티벌등문화자원을관광및교육, 문화프로그램으로재탄생시키는데적극적으로활용할방침이다. 달성군청관계자는 전국최초로시행하는마을아카이브사업은앞으로사이버상의박물관역할뿐만아니라주변관광자원과연계한홍보효과를거둘것으로기대된다 며 후손들에게물려줄자산인아카이브를체계적으로구축해활용할수있도록노력해나가겠다 고전했다. 보령교육지원청, 기록물정리교육 서산교육지원청, 기록물관리교육 보령교육지원청은지난 2월 12일오후 2시부터 90분간제1회의실에서관내각급학교및소속기관기록물담당자, 교육지원청직원등 80여명을대상으로 기록물관리및정리교육 을실시했다. 교육은보령교육청기록연구사 ( 박완규 ) 가강사로나서기록물관리법령과기록물관리의이해, 2014년생산 접수된기록물정리등에관한교육을진행했다. 보령교육지원청관계자는 이번연수를통해기록물관리의중요성을인지해후대에역사문화를전승하고기록물관리향상에담당자들의역할이중요하다 고강조했다. 이번연수를통해기록물관리제도가교육지원청및각급학교에정착되고기록물관리의중요성에대한인식이확산되는중요한계기가되길기대한다. 서산교육지원청은지난 3월 6일청사 2층대회의실에서일선학교기록물관리업무담당자 46명을대상으로 2015년상반기기록물관리교육을실시했다. 이번연수는최근기록물관리에대한국민의관심이높아지고있는상황에서담당공무원의전문성을함양하고상호정보교환의시간을가짐으로써기록물관리업무의질적향상을위해마련됐다. 이날연수는서산교육지원청기록연구사가강사로나서체계적인기록물관리를위한기록물정리방법과최근도입된기록관리시스템에대한사용방법을안내하고, 상반기실시될기록물관리운영실태지도 점검의지표에대한상세한내용을전달했다. 또교육이끝난후질의응답시간을마련해평소궁금했던학교기록물관리업무에대해더욱쉽게이해할수있는자리를마련했다. 서산교육지원청관계자는 이번교육을통해업무담당자의역량을제고하고나아가학교기록물관리가체계적으로이루어질수있는기반이조성될것 이라며 앞으로도서산교육의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를입증하는중요한기록물이잘보존되고효율적으로관리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 고밝혔다.
110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111 국내기록관리소식 문화재청, 한국의전통가옥기록화사업 보고서발간 문화재청은지난해 부안김상만가옥 등중요민속문화재 11건을대상으로실시한 한국의전통가옥기록화사업 의결과물을담은기록화보고서를발간했다. *2014년도사업대상 : 부안김상만가옥, 홍성엄찬고택, 논산백일헌종택, 보성이용우가옥, 해남윤탁가옥, 장흥존재고택, 거촌리쌍벽당, 가평리계서당, 해저만회고택, 안동학암고택, 의성김씨율리종택한국의전통가옥기록화사업은전통가옥의체계적인기록보존과수리ㆍ복원, 학술연구자료등의활용을목적으로 2005년부터진행중이며, 이번에완료된 11건을포함하여현재까지총 102건에대한기록화를수행하였다. 기록화보고서는개별문화재에대한역사와자연환경, 연혁, 특징, 관련문헌자료등외에도현황실측도면과사진등을수록하여해당문화재를알기쉽게이해할수있도록구성하였다. 이번에발간된보고서는문화재관리를담당하고있는각지방자치단체를비롯하여국공립도서관등전국의관련기관에무료로배포할예정이며, 문화재청누리집 (www.cha.go.kr, 행정정보-문화재도서 ) 에도전문을게재하여누구나쉽게활용할수있도록할예정이다. 한국의전통가옥기록화보고서표지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대형불화 54 점정밀조사시행 문화재청은성보문화재연구원과함께올해부터전국중요대형불화 ( 괘불탱, 掛佛幀 ) 54점과관련유물 207건 431점을대상으로정밀조사를추진한다. 불화는재료적취약성과각종재해로인한훼손위험에노출되어있는문화재로, 특히대형불화는그무게나크기로인해이동이쉽지않아다른문화재에비해재해를당할위험이크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만전하는의식용불화라는특수성때문에일반인에게제한적으로공개되고조사 연구는물론보존관리에도어려움이많았다. 포항보경사괘불탱조사모습 이에, 이번조사는대형불화에대한심층적인조사를통해훼손으로원형을잃을경우를대비하여원형보존을위한기록화작업과더불어복원 보수에필요한정보와예방적문화재보존관리체계구축을위한종합적인자료의획득을목표로하고있다. 대형불화정밀조사는인문학적조사, 디지털정보구축조사, 보존과학적조사로구성된다. 인문학적조사는해당문화재의크기와특징등문헌연구자료를수집 분석하여정확한현황을파악하고 디지털정보구축조사는 2D(2차원 ) 3D(3차원 ) 스캔을통해문화재의관리상태를종합적으로진단하며 보존과학적조사는재질과안료분석, 손상조사, 비파괴안전진단을위해적외선 현미경 열화상카메라등첨단장비를활용하여과학적모니터링을실시한다. 이러한조사결과를토대로개별문화재에대한종합적이고장기적인보존관리방안을마련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이번사업은지난해까지시행된사찰벽화조사가마무리됨에따라앞으로 10년에걸쳐진행될계획이며, 조사첫해인올해는보물제1350호양산통도사석가여래괘불탱등경남 경북에있는중요괘불탱 4점과괘불탱관련유물 112건 336점을조사대상으로선정하였다. 문화재청은앞으로매년대형불화에대한다각적인보존관리사업을적극추진하여, 인문 과학적원형복원과보존관리기반을강화해나갈예정이다. 아울러대형불화소장처의보존환경개선과예방적문화재관리, 학술연구자료의기반마련을위해서대한불교조계종과협력하여불교문화유산의보호와가치확산에더욱노력할계획이다.
112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113 국내기록관리소식 문화재청, 스러진옛사찰의기록 한국의사지 2014 발간 국립중앙도서관, 소장희귀본역사기록물등 6 월부터네이버지식백과서비스개시 한국의사지 ( 寺址 ) 보고서잡지창간호한글판딱지본소설 문화재청은재단법인불교문화재연구소와지난해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의폐사지 ( 廢寺址 ) 에관한문헌조사와정밀현황조사등을시행하고, 그결과를집대성한 한국의사지 ( 대전 세종 충남 충북편 ) 를발간하였다. 한국의사지책자에는대전 세종 충남 충북지역의폐사지에대한현장조사를통해확인된사역 ( 寺域 ), 식생 ( 植生 ), 유구 유물현황과위성위치확인시스템 (GPS) 좌표등다양한정보가일목요연하게정리되어있다. 특히이번보고서에는과거해당사지에존재하였으나현재다른곳에보관중인문화재의사진을수록하여사지의역사적 학술가치에대한이해도를높였다. 아울러 2012년이후함께제작하여좋은반응을이끌어낸 사지분포현황지도 를올해에도별책부록으로수록하였다. 이학술조사사업은문화재청과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0년부터전국에산재한폐사지를대상으로진행중이며, 앞으로사지의체계적보존 관리와활용방안마련등관련정책수립의기초자료로활용하게된다. 올해는대구 경북지역미조사사지에대한조사와폐사지소재문화재총람을발간할예정이다. 이번에발간된책자는전국의지방자치단체, 매장문화재조사기관, 대학도서관등관련기관에배포하여활용하도록하였다. 또한, 문화재에관심이있는국민이면누구나쉽게활용할수있도록문화재청누리집 (www.cha.go.kr, 행정정보-문화재도서-간행물 ) 에전문을게재하여제공하고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의국내발행희귀본, 역사기록물등총 1,000건의귀중한디지털자료와한국의시대별전쟁사, 교과서로보는시대별교육등디지털컬렉션의 8개테마들이오는 6월네이버지식백과를통해서비스된다. 국립중앙도서관과네이버가최근디지털콘텐츠제공을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 이에따라국립중앙도서관은국내에본격적으로소설붐을일으킨 1910년 ~1930년대한글딱지본소설 900여건과고지도원문 120여건등소장자료는물론한국의시대별전쟁사, 교과서로보는시대별교육등디지털컬렉션의 8개테마도제공할예정이다. 이들디지털콘텐츠는네이버지식백과에맞게데이터편집과정을거쳐오는 6월부터서비스를시작하고, 단계적으로대상자료를확대할계획이다. 국가가보유한콘텐츠를개방, 공개, 활용하는 정부 3.0 사업의일환으로네이버지식백과와업무협약을진행했다 고밝힌국립중앙도서관관계자는 귀중한자료들의콘텐츠활용성이높아지기를기대한다 고덧붙였다.
114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115 해외소식 미국 대통령및연방기록물법개정 일본 국립공문서관, JFK 관련전시회개최 국립공문서관에서는 3월 6일부터 5월 10일까지 JFK- 그생애와유산 전을개최한다. 이번전시회는케네디대통령의인생을 젊은날의케네디, 대통령으로의길, 케네디정권 1,037일, 1963 년 11월 22일, 케네디와일본 이라는 5개의테마로소개하고있다. 전시회의자료는미국보스턴에있는케네디대통령도서관 박물관의방대한문서, 사진, 유품등을중심으로일본국립공문서관과일본내관계기관이소장하고있는공문서로이루어졌다. 호주 버락오바마대통령은대통령및연방기록물법개정에서명을했다. 개정법은전자기록물에중점을두었으며, 기록물관리현대화와정부기록물관리에관한대통령의 2011 약정을이행하기위한관리예산처및국가기록원의노력을뒷받침한다. 주요한업데이트는다음과같다. - 전자기록물을기록물범주에포함으로써연방기록물정의를확대하여연방기록물법을강화 (1950년이후연방기록물에대한최초변화 ) - 연방전자기록물이전자적형태로국가기록관리청으로이관되어야함을확정 - 연방기록물구성에대한최종결정권한부여 - 영구전자적연방및대통령기록물의조기이관권한부여 - 비정부이메일시스템을이용시, 연방정부공무원의책임을명확히규정 - 미승인폐기로부터원본및비밀기록물을보호하는권한을국가기록관리청에부여 - 전 / 현직대통령들이헌법상특권으로대통령기록물을재검토하는절차를법규화 ( 이전에이러한절차는행정부변경시, 행정명령에의해통제 ) < 공문서관리법시행 5 년, 개정을위한합동연구집회 > 개최 일본학계는지난 3월 14일카쿠슈인 ( 學習院 ) 대학교에서 < 제2회공문서관리법시행 5년, 개정에대한합동연구집회 > 를개최하였다. 이합동연구집회는관련학회및전문단체등이공문서관리법개정을위한다양한의견을나누고또한공동제언을작성하기위해열렸다. 합동연구집회제1부에서는 공문서관리부문에서보존 / 이용의도달점과과제-각단체의보고 로 ARMA International, 도쿄지부고타니마사시 ( 小谷允志 ) 고문과, 공문서관리법연구프로젝트리더인기록관리학회이시이유키오 ( 石井幸雄 ), 가카와현립문서관 ( 香川縣立文書館 ) 의시마다노리히토 ( 嶋田典人 ), 교토대학대학문서관의니시야마신 ( 西山伸 ) 의보고가있었다. 제2부에서는 공동제언 작성을위한토의 ( 제1부질의응답포함 ) 가이루어졌다. 디지털우수성에대한국가기록원어워드 ( 賞 ) 수여기준 디지털전환으로서진척 디지털연속성에서의성과 정보관리를통해향상된기관설명책임성 향상된의사결정과정에기여하는정보거버넌스 (information governance) 의모범실무 디지털우수성에대해첫국가기록원어워드 ( 상 ) 수여행사가 2015년 5월정보인식의달에개최된다. 국가기록원어워드는디지털정보의사용 / 재사용, 관리에있어우수성및혁신을인식하고홍보하기위한취지로개최되는신규행사이다. 수상자는디지털정보관리를통해한층나아진설명책임성, 정책결정또는증대된효율성을보여주는사례중에서선택되며, 첫해는호주연방정부기관들을대상으로실시된다. 아래구체적인수여기준에서볼수있듯, 이를통해디지털정보 ( 기록 ) 의활용을촉진하고열린정부 (open government) 를지향하고자하는호주국가기록원의확고한의지를엿볼수있다. 정보관리를증대시킬수있는해결책또는기술의혁신적이용 한정된자원을활용한디지털정보관리의향상사례 디지털정보를중요히생각하는문화형성의증거 각본아카이브즈심포지엄개최 사단법인일본각본아카이브즈추진컨소시엄은 방송개시 90주년을기념하여지난 3월 18일국립국회도서관신관강당에서 각본아카이브즈 심포지엄을개최하였다. 이번심포지움주제는 각본아카이브즈, 새로운단계로-미래를향한보존과이용 이었으며, 제1부좌담회에서는 계승되는각본의매력-아카이브의가치란 주제로와세다대학교연극박물관관장인오카무로미나코 ( 岡室美奈子 ) 의사회로, 배우인미다요시코 ( 三田佳子 ) 와전후지방송국프로듀서인시마다신이치 ( 嶋田親一 ), 전 NHK 프로듀서나카무라가츠후미 ( 中村克史 ) 와각본가인야마다타이치 ( 山田太一 ) 의토론이있었다. 제2부패널토의에서는 문화자원을활용하기위한디지털아카이브란 : 각본아카이브를중심으로 라는주제로요시미슌야 ( 吉見俊哉 ) 가사회를보고다카노아키히코 ( 高野明彦 ) 국립정보학연구소교수와, 후쿠이켄사쿠 ( 福井健策 ) 변호사, 오오바토시야스 ( 大場利康 ) 국립국회도서관전자정보부전자정보기획과장이토의하였다. 미주소식 서정호 ( 표준협력과 ) 일본소식 이윤경 ( 공개서비스과 )
116 기록소식기록인 2015 SPRING + Vol.30 117 새로나온책 book 국내일반도서 천하도 - 조선의코스모그래피 구한말사대부들의편지 당의통략 - 조선시대당쟁의기록 조선의역사를지켜온왕실여성 이토히로부미 기록형인간 오상학 문학동네 172쪽 190*140mm 250g ISBN(13) : 9788954634861 천하도 는조선의고유한세계지도이다. 지도에는당대인의세계관이반영되기마련인바천하도또한다르지않다. 이땅에살았던사람들은이광대무변한세상 ( 천지 ) 을어떻게바라보았을까? 그들의눈에비친, 혹은그들이머릿속으로그려낸오묘한세계가천하도에고스란히담겨있다. 이책은조선인이만들어낸새로운세계지도, 천하도의이모저모를알기쉽게풀어썼다. 권중면 ( 엮은이 ) 하영휘 ( 옮긴이 ) 책미래 256쪽 287*218mm 1400g ISBN(13) : 9791185134222 이책은권중면 ( 權重冕 : 1856~1936) 이받은서간 ( 書簡 ) 세첩을번역한것이다. 세첩의이름은 양몽구독( 粱夢舊牘 ), 구독부여전 ( 舊牘附餘全 ), 구독습유건( 舊牘拾遺乾 ) 이다. 모두편지 104점과시 7수가실려있다. 각첩의이름에 구독 ( 舊牘 : 옛편지 ) 이라는말이들어간것을보면, 받은편지를모아두었다가세월이흐른후에첩으로만들었다는것을알수있다. 이건창 ( 지은이 ) 이덕일 이준영 ( 옮긴이 ) 자유문고 588쪽 223*152mm (A5신) 823g ISBN(13) : 9788970300849 조선말기의정치인이자학자인이건창이조부로부터내려온기록을보완하여완성한책으로, 선조에서영조까지조선조 180여년에걸친당쟁의역사를아주상세하고생생하게기록하고있다. 각각의붕당이분화되어가는과정과쟁점, 그이면에담긴정치적의도, 왕권과신권의관계등에대한역사적흐름을통찰할수있을것이다. 신명호외 국립고궁박물관 ( 엮은이 ) 글항아리 484쪽 220*160mm 925g ISBN(13) : 9788967351663 이책은조선의왕비에서궁녀에이르기까지왕실안에존재했던모든여성의역할과그들의생활구석구석을깊이있게조명하고있다. 최근들어조선시대여성을중심으로역사를되돌아보는작업이진행되고있는데, 이책역시그러한맥락에서그림자처럼여겨졌던 왕의여인들 을집중적으로다룬다. 이토유키오 ( 지은이 ) 이성환 ( 옮긴이 ) 도서출판선인 427쪽 225*152mm 641g ISBN(13) : 9788959337781 이책은이토히로부미자신과이토와직접적으로관련된정치가, 가족들의편지, 일기, 서류등 1차사료를중시하고, 또한그들의회상록과당시신문, 잡지보도등도두루살펴, 한국통치시기도포함하여이토의실상을탐색하고자한다. 이찬영 매일경제신문사 260쪽 223*152mm (A5신) 480g ISBN(13) : 9791155422007 이책은나만의자료를만들어활용할수있도록다양한기록방법과자료활용법을제시한다. 오로지일상생활에서쓰는기록만으로개인의성장을기대할수있다고말하며, 자신의삶을기록하는방법을체계적으로알려준다. 디지털시대에맞게수기로작성하는법과디지털디바이스를이용하는방법, 그리고저장된기록들을어떻게관리하고더나아가그것들을어떻게활용하면좋을지까지조언해준다. 대통령의욕조 왕비로보는조선왕조 이흥환 ( 지은이 ) 삼인 384쪽 223*152mm (A5신) 690g ISBN(13) : 9788964360910 이책은내셔널아카이브에서찾은한국관련문서 59건을소개한다. 이문서들은한국전쟁과그이전또는그이후를기록한문서들이다. 문서사진과함께각문서마다짤막한설명문도곁들였다. 내셔널아카이브의문서색인도영문그대로옮겨적었다. 이출처정보만있으면누구든내셔널아카이브에서문서원본을열람할수있다. 윤정란 이가출판사 548쪽 224*153mm 930g ISBN(13) : 9788975470981 이책은왕비들의삶을통해서조선왕조의역사를풀어놓았다. 조선을건국한태조의비 ( 妃 ) 이자조선최초의왕비인신덕왕후강씨부터마지막황후순정효황후윤씨에이르기까지조선왕조역사의중심에선왕비들을중심으로조선왕조를심도있게다루었다. 지식의습득뿐만아니라드라마틱한흥미마저얻을수있도록하였다. 학계의다각적이고깊이있는연구와철저한고증을거쳐더욱충실하고풍성한내용을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