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체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저희가 모였사오니 여기 모인 이들과 이 가정에 축복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희는 오늘 소공동체 모임에 모여 열심히 기도하고 부지런히 공부 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 합니다. 주님께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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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우들의 모임 길잡이 통권164호

2 소공동체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불러 모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저희가 모였사오니 여기 모인 이들과 이 가정에 축복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희는 오늘 소공동체 모임에 모여 열심히 기도하고 부지런히 공부 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 합니다. 주님께 청하오니 저희와 함께 하시어 엠마오 제자들에게 하신 것같이 저 희에게도 이루어 주십시오. 당신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저희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빵을 나누듯이, 나 눔의 생활을 할 때마다 저희의 영적 눈이 밝아져 저희와 함께 계신 주님 을 알아 뵙게 하여 주십시오. 문을 닫아걸고 무력함과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신 주 님, 저희에게도 성령을 보내 주시어 기쁨과 확신에 넘쳐 주님을 전파하며 주님을 위하여 고통을 받는 것도 기쁨으로 알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느님께 영광과 찬미를 드리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여,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마중물 나그네를 하느님으로 / 홍기선 신부 굴렁쇠 주님을 갖은 자가 모든 것을 갖은 자다! / 장숙경 마리아 교우들의 모임 순서 그림으로 복음 나누기 / 복음 나누기 7단계 말씀 그림 김승선 세례자요한 말씀 묵상 이동주 시몬 신부(갈말 성당) 대림 제2주일 ~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옹달샘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물거울 인디언 기도문 한우물 가족기도 빈 그물 말씀찾기 늘 함께 우두성당 신동구역 1,2반 좋은이웃 12월호

3 마 중 물 신앙으로 한달살기 나그네를 하느님으로 나그네를 잘 대접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인생은 나그 네 길입니다. 힘들고 외로우며 고달플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동 행자나 그들을 맞는 집주인이 친절하면 그 가는 길이 참으로 따 뜻합니다. 우리 민족도 길손들에 대해 상당히 친절했음을 우리는 압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백성 자체가 나그네였습니다. 아브라 함부터 모세까지 하느님 명령에 따라 이주하며 살았습니다. 그래 서 나그네를 잘 보살피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었습니다. 여자들이 바가지를 자주 긁으면 남자들이 밖으로 돌게 됩니다. 집에 들어가 봤자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말 많은 사람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사 준다 해도 입이 껄끄럽습니다. 그러나 내 분위 기를 잘 이해하고 들어줄 줄 아는 사람이 사 주면 보리밥이라도 꿀맛이 됩니다. 마음이 편하면 세상이 따뜻하고 음식도 맛이 있 습니다. 주님을 잘 영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내 집에서 편히 쉬 시고 내 가정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지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 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웃 나그네를 그렇게 받아 들여 야 합니다. 하느님이 하느님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며 나그네의 모습으로 오십니다. 우리나라에 몸붙여 살고있는 외국인들, 그들이 우리의 나그네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따뜻하고 편하게 모시도록 합시 다. 그것이 복 받는 길이요 또 잘사는 길입니다. 왜냐하면 그 나 그네가 바로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마중물 3

4 굴렁쇠 - 이웃에게 귀기울이기 주님을 갖은 자가 모든 것을 갖은 자다! 미원성당 총구역장 장숙경 마리아 미원본당 공동체는 6년 된 작고 아담한 공동체입니다. 2008년 9월 14일 십 자가 현양축일에 청평본당 설악공소에서 가구 수 92세대, 신자 수 205명으 로 설립되었습니다. 성 바오로 사도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저희 미원 본당은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하여 당연히 설악 이란 지명을 따라야 했지만 강원도 설악동 성당이 먼저 설립이 되어 고구려 옛 지명인 지금의 미원 본당 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미원본당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성장하는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6년 만에 205명의 신자가 두 배로 늘어났고, 74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입신자가 거저 늘어나는 공동체이기에 감사할 따름 입니다. 2014년도 미원본당 사목 목표는 감사, 봉사, 미사입니다. 1. 사제 : 쉬는 교우는 본당의 가족입니다. 교우 : 주일 미사에 모시겠습니다. 2. 사제 : 예비 교우는 우리 본당의 미래입니다. 교우 : 교리반에 인도하겠습니다. 3. 사제 : 성전건립은 또 하나의 순교이며 감사입니다. 교우 : 성전건립은 또 하나의 선교입니다. 미사 때 마다 저희들은 신부님과 응답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목에 경험이 풍부하신 김현준 율리오 주임신부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신 앙 안에서도 빠르게 성장해 가는 공동체입니다. 본당이 화합하고 일치하려 면 본당은 갈수록 커져야 하고, 신자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작아져야 합니다. 4 좋은이웃 12월호

5 다양성 안에 일치를 일깨워 주시며, 사랑의 공동체로 이끌어 주시는 신부님 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미원본당은 8개 구역, 16개 반으로 아주 작은 소공동체입니다. 매월 반 모 임과 구역모임에서 따뜻한 이웃을 만나게 됩니다. 좋은이웃 모임은 프란치스 코 교황님께서 저희들에게 선물로 주신 복음의 기쁨 으로 이루어집니다. 성 경말씀을 함께 읽고, 나누며, 선교가 저희들의 몫이라는 것을 재인식하게 됩 니다. 구역장, 반장들은 반 구역과 지역사회까지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 다. 주님을 믿고 닮아가려는 저희들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와 다른 이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늘 회개의 삶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합니다. 얼마 전, 저희들은 본당 6주년 감사제 를 지냈습니다. 감사미사를 봉헌하 고, 주소록이 담긴 따뜻한 동행 과 우리 집 성경가훈 그리고 미원 이야기 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그리고 출판기념으로 치맥 페스티벌을 열어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신부님의 정확하고 빈틈없는 사목은 모든 신자 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하느님 체험의 시간이었고,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총구역장으로 뽑아주신 하느님께서는, 남편 요셉을 당신 곁으 로 먼저 보내고 힘겨워할 때, 저와 함께 해주셨고,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셨습 니다. 어느 날 총구역장의 직책을 맡아보라는 신부님 말씀에 하염없이 눈물 을 흘리면서 두려움과 걱정에 떨고 있을 때, 그 분은 저의 모든 두려움과 걱 정을 없애주시고 담대함을 주셨습니다. 늘 제 곁에서 저를 지켜주시고 보듬 어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본당과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 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의 도리요 구원의 길이 되기를 간 절히 기도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당신 안에 머물며, 한분이신 당신만을 바라고 의지하겠습니다. 제 삶의 모든 것, 주님께서 주셨으니 감사할 뿐입니 다. 오늘도 하느님 사랑을 외쳐봅니다! 주님, 저는 당신의 종입니다.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아멘. 굴렁쇠 5

6 6 좋은이웃 12월호

7 교우들의 모임 순서 7

8 말씀그림 대림 제2주일 (12월 7일) 마르 1,1-8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7) - 맑은 마음으로 색칠해 보세요. 8 좋은이웃 12월호

9 말씀묵상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지금 우리는 대림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시기는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부 족과 한계를 인정하고, 예수님의 탄생과 함께 우리 자신도 새로운 사람으 로 태어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것이다. 오늘 세례자 요한은 회개를 촉구한다.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첫 자세가 회개이다. 회개는 우리 삶의 방향을 하느님께로 돌리는 것이다. 우리 자신 의 뜻대로가 아닌 하느님의 뜻대로, 하느님의 섭리에로 돌아가는 것이다. 성숙한 신앙인으로 새로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난날의 삶을 되돌 아보아야 한다. 또 하느님의 자녀로써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받은 여러 은 혜에 감사하였는지, 얼마나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였는지 되돌아보아야 한 다. 회개의 삶을 살아 갈 때 우리는 참된 신앙인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태 어나게 된다. 우리가 회개하였고 세례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는 결코 참된 신앙인이 될 수 없다. 참된 신앙인으로, 성숙한 신앙인으로 태어나기 위해 서는 끊임없는 자기 수덕의 노력과 기도가 있어야 한다. 세례자 요한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길을 성실하게 닦으라고 한다. 그러 기위해 우리는 게으르고 나태한 삶의 사막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의 인색한 골짜기를 메워 가난한 형제들에게 자신을 열어 놓아야 한다. 교만과 위선의 산과 언덕을 깎아내어 자신의 삶 에 충실해야 한다. 좌절의 절벽에서 용기를 내고, 아집과 편견의 비탈길을 넓혀 세상을 넓게 보아야 한다.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이 모든 것들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 우리는 주 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하느님의 가르침이고, 성숙 한 신앙인이 되는 길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믿고, 매 순간 성실하게 주님의 길을 가자. 말씀묵상 9

10 말씀그림 대림 제3주일 (12월 14일) 요한 1,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26) - 맑은 마음으로 색칠해 보세요. 10 좋은이웃 12월호

11 말씀묵상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을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로, 그리스도를 증언한 이 라고 말한다. 그는 신랑이 아니고 신랑의 친구이며, 빛이 아니라 사 람이 되신 말씀 인 빛을 증언하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 기 위해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다. 우리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해야 한다. 지금 이 대림시기 만 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도, 어느 장소에서도 예수님을 맞이해야 한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통해 우리 가운데 계시는 예수님을 맞이 해야 한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이 비록 슬픔과 고통에 쌓인 사람들 일 지라도 우리는 예수님을 희망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기대하고, 어 떻게 기다리며, 어떠한 희망을 가져야 하는지 세례자 요한은 우리에게 보여 준다. 하나는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이다. 세례자 요 한 자신이 모든 문제에 답을 하지 않는다. 그는 오직 하느님의 뜻에 따 라 예수님을 증언하는 데에 충실 하였다. 우리는 그에게서 자기희생 의 모범을 보게 된다. 자신의 자리는 바로 자기희생, 자신의 중요성을 포기하는 것이고, 모든 것을 주님의 자리로 남겨놓는 것이다. 이는 겸 손의 다른 표현이다. 다른 하나는 올바른 길을 걷는 것이다. 올바른 길은 의로움의 길이자, 정의의 길이다. 세상은 재물과 권력이 모든 것을 움직이게 한다. 그러 나 우리는 세례자 요한처럼 올바른 방식,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야 한 다. 비록 그것이 지금 당장의 눈앞에서는 실수로, 실패로 보일지라도 그것이 주님의 길을 곧게 펴낸다며, 그것이 바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맞이하는 데에 지녀야할 마음의 자세는 기도와 감사, 그리고 기쁨이다. 우리는 주님의 은총에 마음을 열고 이 마음의 자세 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씀묵상 11

12 말씀그림 대림 제4주일 (12월 21일) 루카 1,26-38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35) - 맑은 마음으로 색칠해 보세요. 12 좋은이웃 12월호

13 말씀묵상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한다. 예수님의 탄생 예고는 성탄의 신비를 잘 드러낸다. 우리는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다윗의 아들이 되 신, 구세주가 되신 이 강생의 신비를 믿음으로 고백해야 한다. 마리아의 구세주 잉태는 엄청난 사건이다. 이는 하느님께서 인간의 삶, 죄스러운 인간의 삶 안으로 들어오시는 엄청난 사건이다. 하느님 아드님의 탄생 예고는 하느님께서 죄스러운 우리를 버리지 않 으시고,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시기에 우리에게는 희망의 사건이다. 우리는 지금 성탄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 준비하고 기다려 야 하는지를 마리아가 보여 주신다. 신앙의 본질은 순종에 있다. 마리 아는 우리에게 하느님께 대한 신앙과 순종을 보여 주신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힘이 자신에게 오시도록 자신을 그분의 손에 맡기 신다. 우리는 마리아에게서 겸손의 자세를 배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이 오시도록, 그분의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하느님 앞 에서 자기 자신이 보잘 것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하느님의 뜻이 이 루어지도록 자기 자신을 비우는 것이다. 자신을 비우고, 주님이 내 안 에 오시도록 기꺼이 나를 그분께 맡기는 것이다. 우리는 용기 있게 응답하는 마리아를 찬미함으로써 마음 속 깊이 환희 를 느껴야 한다. 이 기쁨을 누릴 때 우리도 완전한 겸손과 큰 용기와 끊 임없는 동의로써 하느님의 뜻을 우리 삶에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청하게 된다. 우리는 일상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오시도록 매일 자신을 비워내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 말씀묵상 13

14 말씀그림 예수 성탄 대축일 (12월 25일) 요한 1,1-18 또는 1,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 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14) - 맑은 마음으로 색칠해 보세요. 14 좋은이웃 12월호

15 말씀묵상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기다리고 고대하던 예수님의 성탄을 기뻐하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수님께 대한 충실한 믿음을 새롭게 하자. 예수님의 성탄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로와 기쁨을 준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을 드러내시며,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 고, 당신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을 드러내신다. 아기로 오신 예수님은 영원으로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신 하느님의 말씀이시다. 하느님의 말 씀은 우리 생명을 위한 빛이시다. 하느님은 당신의 빛을 드러내시고, 당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려 하신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우리는 내 삶에 예수님을 온전히 맞아 들였나? 우리는 예수님과 아무 런 진실한 관계를 맺지 않은 채 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과 사랑과 희망으로 맞아들여야 한다. 그분의 빛 이 우리 삶에 비치게 하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우리 삶의 여정을 가야한다. 여정을 따르지 않고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예수님의 충만함에서 은총을 받고, 예수님을 통해 끊임 없이 많은 은총과 위로를 받게 된다. 우리는 아기 예수님의 현존으로 빛과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 우리는 아기 예수님을 우리의 삶 안에서 받아들이고, 그분께 맡겨드림 으로써 모든 결정이 평화와 일치와 정의, 그리고 사랑 안에서 이루어 지도록 기도하자. 말씀묵상 15

16 말씀그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12월 28일) 루카 2,22-40 또는 2,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40) - 맑은 마음으로 색칠해 보세요. 16 좋은이웃 12월호

17 말씀묵상 성가정을 닮아가자!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이다. 우리의 가정도 하느님 의 부르심에 따라 성가정을 닮기 위해 거룩해져야 한다.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 예수님이 자신들의 소유가 아니라 하느님의 선 물이며, 자신들에게 부모의 책임이 따름을 인정 하신다. 그래서 그분들 은 예수님이 하느님께 속해 있으며, 당신들은 예수님의 소유주가 아니 라 관리자라는 사실을 드러내시기 위해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신다. 성가정에서 자녀들은 하느님의 선물로, 부모들의 마음에는 그 어떠한 기쁨보다도 더 큰 부성과 모성의 기쁨이 넘쳐나는 하느님의 선물이다. 자녀라는 이 선물에는 부모로써 져야 할 의무도 있다. 자녀들은 하느님 께 속해 있기에 부모는 소유자의 감정에 사로 잡혀서는 안 된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을 봉헌 하시고 나자렛으로 돌아오시고, 예수 님은 성장하면서 날로 지혜가 충만해지고, 하느님의 총애를 받으신다. 이처럼 가정의 기쁨은 자녀들의 성장과 지혜를 얻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데 있다.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의 성장과 자신의 사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취하시는 데서 삶의 기쁨을 누리신다. 성가정은 하느님께서 자녀들에게 그들의 소명실현을 위해 부어주신 모 든 재능을 충만하게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성가정은 그 무 엇보다도 먼저 이 사명을 지향해야 한다. 하느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각 자 자신의 고유한 소명을 주신다. 사람들이 세상에서 완성해야 할 사 명, 각자 자신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특별한 소명을 주신다. 성가정은 자녀들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을 받아들여야 하고, 부 모들은 자녀들의 소명이 충만하게 발전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 리하여 자녀들이 하느님의 뜻에 합당하고, 세상에 유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말씀묵상 17

18 옹달샘 복음의 기쁨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가 복음화 시켜야 할 세상의 현재 상황에 대한 교황의 식별이 소개되 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건강과 교육과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분 야에서 굉장한 진보가 이루어 졌으나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 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고, 이 때문에 비참한 결과가 빚어지고 있다. 살아 있다는 기쁨이 자주 퇴색되고, 다른 이들에 대한 존중이 갈수록 결여되 며, 폭력이 증가하고,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 적 변화는 양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 집적되는 급속도의 엄청난 도약에 서 비롯된 것이다. 오늘날 이와 같은 세상의 도전들을 맞서며 성령의 빛 과 힘으로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교 황은 다음과 같이 분별하여 지적하고 있다. 배척(퇴출)의 경제는 안 된다, 돈의 새로운 우상은 안 된다, 봉사하지 않 고 지배하는 금융제도는 안 된다, 폭력을 낳는 불평등은 안 된다, 문화적 도전, 신앙 토착화의 도전, 도시문화의 도전. (53-75) 교황의 식별은 철저하게 인간 중심적이다. 사람을 소모품으로 여기고 사 회로부터 퇴출시키는 경제를 단죄한다. 국가의 통제권까지 배제시킨 시 장의 절대 자율권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를 허용할 때, 공동선 을 추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돈을 우상으로 받들며 인간을 도 구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학적 위기를 자초하는 것이다. 황금만능 의 이데올로기는 이를 거부하는 윤리의 개입을 불편하게 여기고 허락지 않기 때문이다. 부유한 이들은 가난한 이들을 돕고 존중하며 연대성을 지 녀야 한다는 것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깨워주어야 한다. 이러한 윤리 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하느님께로 이끈다. 배척과 불평등이 사라지지 않 는 한, 온갖 형태의 공격과 분쟁의 폭력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을 진정시키고 길들이기 위해 교육만이 해결책이라고 믿으면 안 된다. 예상 되는 이와 같은 다양한 도전에 맞서려고 우리가 노력할 때에도 우리는 복 음을 전하는 것이다. 18 좋은이웃 12월호

19 물거울 비추어보기 인디언 기도문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두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뭇잎, 모든 돌 틈에 감춰둔 교훈들을 나 또한 배우게 하소서. 내 형제들보다 더 위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적인 내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내게 힘을 주소서. 나로 하여금 깨끗한 손, 똑바른 눈으로 언제라도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래서 저 노을이 지듯이 내 목숨이 사라질 때 내 혼이 부끄럼 없이 당신에게 갈 수 있게 하소서. 수우족의 기도문 물거울 19

20 한우물 가족기도 1. 성호경 및 시작성가 : 성가 91(구세주 빨리 오사) 2. 가장의 길잡이 기도 + 사랑으로 오시는 주님, 주님을 기다리는 저희 가족이 생활 안에서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하게 하 소서. 또한 이 시간을 축복하시어 서로 따뜻함을 나누는 아름다운 가족모 임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3. 물거울 : 좋은 이웃 19쪽 4. 성경 말씀봉독 : 루카 1, 묵상(이야기) 나눔 : 성경 말씀과 물거울 내용 중에서 마음에 와 닿은 단어나 구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6. 생활실천 : 가족들이 반성하고 고쳐야 할 것을 나누고 실천 계획을 세운다. 7. 화답성가 : 성가 414(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8. 손잡고 기도 : 가족이 돌아가며 자유로이 각자의 바람을 자유롭게 기도한다. 혹은 가족 서로를 위하여 기도한다. * 가족의 기도가 끝날 때마다 아멘 하고 응답한다. 9. 가장의 강복기도 (기도 후 이마에 +표를 그어 주고, 안수를 한다) + 자비로우신 주님, 대림시기를 보내는 저희 가족이 교만과 위선의 산과 언덕을 깎아내려 평탄한 길을 만들게 하소서. 만나는 이들이 누구 이든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겸손함을 주시고, 언제나 약자를 감싸주고 소중히 여기는 너그러움과 따뜻함을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10. 마침 성가 및 성호경 : 성가 95(별들을 지어내신 주) 가족기도는 적당한 시간에 가족이 모여 주일 복음 말씀을 중심으로 하되, 매주하는 것이 바람 직합니다. 또 <좋은이웃>에 실려 있는 말씀 그림으로 복음 나누기 나 공동체로 나누는 성독 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촛불, 성경, <좋은이웃>, 색연필 등 20 좋은이웃 12월호

21 빈 그물 말씀찾기 2014년 12월의 주일 복음에서 고른 말씀입니다. 복음을 읽으신 후 각각의 에 알맞 은 글자를 넣어 복음을 완성해 보시고 제시된 보기에서 의 글자를 하나씩 지워나가 면 남는 글자가 문제의 힌트입니다. 문제의 해답을 적어 12월 31일까지 보내주시면 정답자 중 세 분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당첨자는 2015년 2월호에 발표합니다. [대림 제2주일 : 마르 1,1-8]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너희는 주님의 을 마련하여라. [대림 제3주일 : 요한 1, ] 나는 그분의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 하지 않다. [대림 제4주일 : 루카 1,26-38] 은총이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계시다. [예수 성탄 대축일 : 요한 1,1-18 또는 1, ] 한처음에 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이셨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 루카 2,22-40 또는 2, ] 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 로 제물을 바쳤다. 보기 함 비 돕 득 씀 대 소 말 존 연 하 가 성 님 길 신 둘 리 기 고 중 느 한 께 발 문제 문제 를 채우세요. 부유한 이들은 가난한 이들을 하며 을 지녀야 한다는 것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깨워주어야 한다. (18쪽 옹달샘을 참조하세요) <10월호 정답> 정 답 : 선포, 열정, 출발 당첨자 : 이창섭(홍천군 내면), 김일녀 요안나(속초시 미시령로), 김은갑 젬마(철원군) 보내실 곳 : 강원도 춘천시 공지로 300 천주교 춘천교구 사목국 당첨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빈 그물 21

22 늘 함 께 우리 좋은 이웃 22 좋은이웃 12월호 우두성당 신동구역 1,2반 춘천에서 소양강 처녀 동상을 바라보며 소양 강 다리를 건너 직진한 다음 우회전하면, 아 파트 뒤쪽에 넓게 자리한 우두 성당(주임 이기 범 요셉)이 있다. 선교는 우리의 사명 이라는 명제를 걸고 선교에 최선을 다하면서 새 성전 건립을 위한 준비로 묵주기 도 100만 단 바치기와 주일 미사에 기쁘게 참례하고 자녀의 신앙교육에도 최선을 다하자는 본당 신부님의 사목 방침에 따라 열심히 노력 하고 있다. 본당 소공동체는 15개 구역(총구역장 최경자 율리아) 28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늘 만나게 될 좋은 이웃은 신동구역(구역장 박경희 리나) 1, 2반(반장 박봉애 프란치스카)이다. 본당 수녀님도 함께하고, 형제자매 15명의 모여 모 임 장소가 꽉 찼다. 오늘 듣고 묵상하고 나눌 성경구절은 하느님 구원의 초대에 대한 말씀. 마 태오 복음 22장 1절에서 14절까지이다. 혼인 찬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 받은 자들은 마땅치 않구나. -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면서 혼인 잔치는 시작되었는데 초대받은 나는 감사하고 고마우 면서도 그 잔치에 기쁘고 즐겁게 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또한 미사에 참 례하는 것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것인데 허겁지급 와서 분심하고 초대받은 자로써 최선 을 다하지 못한 것도 죄송해서 앞으로는 분심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 우리 집안에서는 내가 유일하게 신자로써 초대되어 행복하기는 하지만 너무 부족하여 앞으로 더 노력하여 초대에 응하도록 하겠다. - 초대 받았으면서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쉬는 교우들이 아닌가 생각되고, 열심히 교 회에는 나오지만 진정 내적으로 예수님 마음을 닮아가지 못하는 것도 초대받은 사람이 부 족하다는 말씀의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친구여 그대는 혼인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 왔나? - 하느님 나라는 준비되어 있지 않는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그래서 항상 준비하고 살아야겠다고 결심한다.

23 - 혼인 잔치에(미사) 초대 받았으면서도 준비 없이 허겁지겁 와서 분심 중에 기도하고, 생활 속에서는 사랑을 실천하지 못 하는 나를 타이르시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언제나 깨 끗한 예복을 차려 입고 살아 갈수 있도록 마음을 하느님께 두고 기도하며 살아야겠다.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 부르심을 받아 신자가 되고 본당에서는 봉사자가 되었지만, 그 안에서 겪는 마음의 갈등 때문에 하느님께 바른 자녀로 선택될지 자신이 없다. 천호성지의 순교자들 묘를 참배하면서 이분들이야 말로 진정 선택된 자로써 온전히 응답하고 봉헌된 분들이라 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시대에 우리는 목숨을 바쳐 순교할 수 는 없지만 자기 자아를 죽이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남을 배려하는 것, 이것이 선택 된 자의 모습이 아닐까? 이제 내가 먼저 변화되는 삶을 살아야겠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 우리는 세례를 받으면서 선교사명도 함께 받는다. 그런데 선교하기가 쉽지 않다. 뿐 만 아니라 쉬고 있는 신자들을 모셔오는 것도 어렵다. 한두 번 권유했을 때, 싸늘한 반 응을 하거나, 냉정한 말 한마디 들으면 다시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포기한다. 사실 선교는 내가 예수님의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켜야하고, 친절과 사랑으로 꾸준히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하는데 인내심과 지구력이 없어 목적을 달성하 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좋은이웃 모임도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것인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못 오시는 분도 있지만 매번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의무로 하지 말고, 사랑으로 응답하면 얼마나 행복해 지는지 경험해 보았으 면 좋겠다. 풍요로운 말씀 나누기를 마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서 지난 달 본당 바자회에서 적극 협조한 형제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다른 좋은이웃 모임에서도 하느님의 말씀과 이웃 형제자매들 안에서 신앙의 기쁨 과 보람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과 함 께 형제들이 많이 참석하기를 마음 속으로 기도했다. 오늘따라 오색 빛이 강물을 물들이는 소양강 다리 가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늘함께 23

24 믿음의 문을 활짝 여는 춘천교구 공동체 고통 가운데 계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교황님의 아름다운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고통 가운데 위로와 힘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고통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그 고통을 통해 신앙과 사랑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춘천교구 2014년 사목교서 중에서 님께 교우들의 모임 길잡이 월호 강원도 춘천시 공지로 300 사목국 전화 / 팩스 / 발행인 김운회 / 편집인 홍기선 / 표지제자 김단희 / 제작 기쁜소식 편집위원 천 꼬똘렝고, 이 율리안나, 구 아가타, 김 세례자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