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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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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3.11 이후 영화에 나타난 변화상 * 남가영 ** gayoung0110@hanmail.net 조영호 *** yhcho@deu.ac.kr < 目次 > 1. 연구목적 및 방법 2. 영화를 통해 본 의 이미지가 침투한 영화 園子温 <ヒミズ> 黒沢清 <リアル完全なる首長竜の日 > 大林宣彦 <この空の花 > 3. 마치며 主題語 : 3.11, 쓰나미(tunami), 원전사고(nuclear accident), 福島 (hukusima), 대체에네지(alternative energy), 영화 (movie) 1. 연구목적 및 방법 일본은 2011년 3월 11일 관측 사상 최대의 매그니튜드 9.0의 거대 지진이 발생했다. 대쓰나 미가 태평양 해안의 광범위한 지역을 덮치고, 그 다음날인 3월 1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 소의 1호기가 수소폭발을 일으켰다. 그로인해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반경 20km내 9개 시, 도의 약 78,000명에 대해 피난지시가 내려졌으며, 이 지역들은 경계지역 으로 명명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다. 이 동일본 대재해에 의한 사망자 및 행방불명자는 동북지방 3 県 을 중심으로 약 19,000명에 달하며, 피난자 수 또한 340,000 명을 넘는 일본 역사상 전쟁이후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되었다. 1) 이에 본고는 역사상 최대의 재해 전후의 일본 변화상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어떠한 변화가 발생했는지 연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당 시대 상을 반영하며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라는 콘텐츠에 나타난 * 이 논문은 2013학년도 동의대학교 교내연구비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연구교수 *** 동의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교신저자 1) 2011년 일본경찰청 집계자료.

대쓰나 미가 태평양 해안의 광범위한 지역을 덮치고, 그 다음날인 3월 1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 소의 1호기가 수소폭발을 일으켰다. 그로인해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반경 20km내 9개 시, 도의 약 78,000명에 대해 피난지시가 내려졌으며, 이 지역들은 경계지역 으로 명명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다.

2 264 日本近代學硏究第 48 輯 3.11의 변화상에 대해 다양한 영화작품을 통해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2. 영화를 통해 본 이라는 일본 사상 초유의 사태발생 후,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컨버전스 시대의 도래로 인터넷을 통해 매스컴 및 SNS, 유튜브 등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개인의 정보 유출되고 와전된 정보가 영상을 통해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분명 윤리적인 문제도 발생했다. 필연적으로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나 다큐멘터리 또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모든 영상콘텐츠들은 3.11과 같은 대재앙의 여파와 실제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에 직 간접적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영화는 사회현상을 어느 매체보다 빠르게 흡수하고 대중화하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장르이기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당 사회상이 자연스럽 게 스며든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3.11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영화를 통해 변화된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3.11은 영상의 감수성 변화가 요구되는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지역 이외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원전사고를 다룬 영상의 변화를 경험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의 제1호 원자력 발전은 쓰나미로 인해 모든 교류를 상실하고 원자로에 해수를 주입, 익일 수소폭발이 발생했지만, 피해지역 이외의 사람들은 TV뉴스나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지켜보았을 뿐이다. 3.11의 재앙은 쓰나미로 인한 자연재해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환경재해의 혼합이라고 할 수 있다. 필시 후자는 인간 에게 책임이 있는 재해이다. 원전사고를 중심으로 보면 그 안정성을 강조하는 일본정부와 東京 전력의 발표, 국영방송에서 공표되는 정보를 일본인들은 신뢰할 수 없어서, Youtube나 Ustream의 동영상, 후쿠시마 제1원전을 촬영하고 있는 정점 라이브 카메라, 독일 기상청의 방사능 확산 예측을 통해 자신의 안전을 판단해야만 했다. 또한 NHK와 민간방송에서 방송되 는 일이 적었기 때문에 총리의 관저 앞이나 반원전운동의 고조를 인터넷 웹저널과 OUR PLANET TV를 통한 라이브 중계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영상의 과잉공급이라는 부정 적인 면도 나타났다. TV보도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3.11의 피해자를 비극의 주인공으로 연출한 영상을 반복해서 방영하거나 이전에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피해자가 전혀 다른 연출로 재등장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는 피해자를 단순 볼거리 소재, 스펙타클한 흥미위주 로 간주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영화는 사회현상을 어느 매체보다 빠르게 흡수하고 대중화하여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장르이기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당 사회상이 자연스럽 게 스며든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3.11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영화를 통해 변화된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3.11은 영상의 감수성 변화가 요구되는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3 3.11 이후 영화에 나타난 변화상 남가영 조영호 직후 폐쇄회로에 찍힌 재해 영상이미지들은 가히 가혹하며 공포였다. 눈 깜짝할 사이에 평화롭게 자동차들이 달리던 도로는 대쓰나미가 덮쳐 폐허가 되었으며, 3.11 이전에는 유명하 지 않던 후쿠시마는 체르노빌과 같은 핵 공포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 쓰나미와는 달리 원전에 관한 사고는 가시성을 갖지 않기 때문에 방사능 측정기를 통해서만 지각할 수 있을 따름이다. 東京 전력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아 더욱 불안요소는 증가했다. 이러한 의혹은 허구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 SF영화나 종말론의 작품이라는 3.11 이후 실제로 체험한 영상은 현실적인 것으로 나타나 3.11 이전의 영상에 대한 감수성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3.11과 직접적 연관성을 가지는 영화들을 통해 3.11의 사건의 이미지들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의 이미지가 침투한 영화 3.11 이후의 영상적인 경험은 영화감독 및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園子温, 黒沢清, 大林宣彦 감독의 영화가 대표적이다. 영화 속에 침투한 3.11의 이미지 및 변화상을 살펴보기로 한다 園子温 감독의 <ヒミズ> 우선 園子温 감독의 <ヒミズ>는 대지진 이후의 시점을 설정하여 3.11과 결부된다. 古谷実 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3,11 당시 園子温 감독은 원작만화를 각색하고 있던 시기였다. 園子温 감독은 3.11의 대참사가 영화에 남긴 즉각적인 동요를 반영하게 된다. 그가 황폐한 도시를 가로지르는 롱트래킹을 사용할 당시, 3.11로 인해 일본은 폐허가 되었다. 이러한 요소 들에 아버지를 죽이는 오이디푸스라는 신화적 차원을 부여한다. 아버지의 무자비한 폭력 속에 자란 소년이 그를 사랑하는 어린 소녀와 잔인한 관계를 되풀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영화 <ヒミズ>는 3.11로 인한 허무주의를 표방하는 영화는 아니다. 주변인들의 조력과 애정 및 언어와 시가 세계를 재건하고 부서진 존재들의 운명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혼돈과 증오에 맞선 인간들이 가질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사회와 정의에 대한 인간의 믿음이다. <ヒミズ>는 長崎, 広島, 福島 에서 이름을 딴 長島 라는 곳의 대재앙에 관한 이야기이 다. 3.11에서 얻은 교훈이 무색할 만큼 허위정보가 난무하고 금지구역 또한 자의적인 방식으로 정해진다. 園子温 감독은 원전사고 후, 세 커플이 맞는 운명을 다룬다. 노부부는 집을 떠나지 않고 금지구역에서 그들의 생을 마감하기로 결정한다. 또 다른 젊은 커플의 여자는 방사능에 대한 공포로 방사능 측정기 가이거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방재복을 벗지 않는다. 영화제목은

11 이전의 영상에 대한 감수성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3.11과 직접적 연관성을 가지는 영화들을 통해 3.11의 사건의 이미지들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2.1 3.11의 이미지가 침투한 영화 3.11 이후의 영상적인 경험은 영화감독 및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4 266 日本近代學硏究第 48 輯 비극이 후려치고 지나간 곳에서 과연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점을 모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희망은 일차적으로 영화의 베이스에 내재되어 있으며 영화가 지니는 광적인 에너지는 즉음에 대한 일종의 저항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영화 <ヒミズ>의 영상이다. 2) <그림 1> 3.11의 이미지들이 침투되어 있는 이미지 黒沢清 감독의 <リアル完全なる首長竜の日 > 黒沢清 감독의 <リアル完全なる首長竜の日 >(2013)은 베스트셀러가 된 SF의 미스터리 소설 을 원작이며, 도호엔터테인먼트 영화의 대작으로 2013년 6월에 공개되었다. 이 영화는 표면적 으로 3.11의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黒沢清 감독은 3.11의 이미지를 영화 속에 그렸다고 인정했다. 주된 스토리는 20대 젊은 만화가 敦美 라는 여성이 자살미수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녀의 어릴 적 친구이며, 현재의 남자친구인 浩市 는 그녀의 자살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浩市 는 敦美 를 구하기 위해 센싱이라는 첨단장치를 이용해서 그녀의 무의식 세계로 들어간다. 그리고 봉인된 기억 속, 15년 전 사건의 트라우마에 대해 풀어나가는 내용이 다. 이 영화는 센싱이라는 SF적인 장치와 수장용이라고 하는 공상적인 요소를 원작소설에서 빌려 오락영화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스토리로 바꿔 썼다. 일본영화 잡지인 キネマ旬報 2013 년 6월 하순에 실린 黒沢清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黒沢清 감독과 영화관계자들이 2) GAGA배급, 講談社 제작 <ヒミズ>

11의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黒沢清 감독은 3.11의 이미지를 영화 속에 그렸다고 인정했다. 주된 스토리는 20대 젊은 만화가 敦美 라는 여성이 자살미수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녀의 어릴 적 친구이며, 현재의 남자친구인 浩市 는 그녀의 자살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

5 3.11 이후 영화에 나타난 변화상 남가영 조영호 267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던 것은 2011년 여름이었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3) 島のリゾート開発失敗の話が出てきますねここには映像的に3 11のイメージが色濃く反映されている印象を受けます黒沢 :それは僕の意図ですとはいえ自然にそうなったというかあまり露骨な扱いにはなっていませんけれども脚本を執筆していたのは地震があった年の夏ぐらいからです ( ) 娯楽映画として過去の島をどう出すかと考えたとき客観的にその島が過去にこうむってしまった被害ある状況のようなものを描けば上手くいくのではと思いました 상기 인터뷰 내용 중, 리조트 개발이 실패한 섬의 에피소드에 3.11의 상황이 원용되었다고 하는 것과 <リアル完全なる首長竜の日 > 에 노골적이지 않은 형태로 3.11의 이미지를 반영했 다는 사실을 黒沢清 감독이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주인공 浩市 는 초등학생 때 리조트 개발회사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飛古根島 로 이사오게 되었다. 그곳에서 敦美 를 만나고, 그 섬을 떠난 지 15년 동안 한 번도 섬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설정이다. 浩市 는 센싱을 반복하지만 敦美 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가 그 섬에서의 과거 기억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浩市 는 실제로 다시 飛古根島 로 가서, 敦美 의 아버지인 晴彦 를 만난다. 浩市 가 그를 따라가자 거기는 리조트 개발이 실패한 흔적으로 광대한 폐허가 펼쳐져 있다. 이 때 오랫동안 이동 샷으로 그려지는 폐허의 영상이 3.11 당시 쓰나미에 의해 파괴된 동북 해안마을과 원전사고 이후 주민들이 피난을 가서 유령도시가 된 후쿠시마 마을을 연상시킨다. 黒沢清 감독이 대쓰나미로 마을 전체가 파괴되고 원전사고로 유령도시가 되는 광경을 경험하 기 전까지는 그런 광경을 그릴 수 없었을 것이다. 다음은 晴彦 와 浩市 의 대화내용인데, 그 리조트지의 폐허가 3.11과의 연관되어 그려지는 필연성이 담겨져 있다. 晴彦 : 君が小学生だって大人たちが何かまずいことをやっていたのは薄々感じてたはずだそれなのに島を離れてから15 年間君は一度も戻ってこなかった島があれからどうなったのか想像するのも怖くなって知らんぷりを決め込んだんだろもちろん俺だって同罪だあのとき島がこうなるのを黙って見てただからあれから15 年間ずっとここに住み続けて罰を受けたでも君らは逃げたそれでまたどこか別の場所で同じ失敗をくり返すつもりなんだろ浩市 :そんなことありません父もこうなるとは思ってなかったはずです晴彦 :だったら親父ここに連れてこい 3) キネマ旬報 ( 下旬 ) (2013), キネマ旬報社

映画として過去の島をどう出すかと考えたとき客観的にその島が過去にこうむってしまった被害ある状況のようなものを描けば上手くいくのではと思いました 상기 인터뷰 내용 중, 리조트 개발이 실패한 섬의 에피소드에 3.

6 268 日本近代學硏究第 48 輯浩市 : 父は死にました過労死でした晴彦 : 天罰だな浩市 : 父だって犠牲者なんですただ会社に命令に従っただけなのに晴彦 :じゃあ悪いのは誰だ誰かこの責任をとるつもりだ? 飛古根島 섬의 리조트 개발을 시작했지만, 개발회사의 도산으로 폐허가 된 섬에서 살아가 는 晴彦 와 도산된 개발회사에 다니는 아버지를 둔 浩市 의 대립 장면이다. 이 허구의 시나리오가 3.11 이후의 일본 사회에서 강한 설득력을 가지는 것은 이것이 원전사고를 일으킨 東京 전력과 사고로 고향을 빼앗긴 후쿠시마 주민과의 관계를 메타포하기 때문이다. 黒沢清 감독은 사회파 영화나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그 현실을 고발하기 위한 심산으로 영화를 제작한 것은 아니다. 허구의 스토리에 리얼리티를 가미하기 위해 섬이 받은 피해와 인류의 피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그러한 설정을 기반으로 연출한 것이다. 일본영화평론가 金子由 4)에 의하면 원래 黒沢清 감독은 현실의 사회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연관시켜 영화를 연출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오락영화에 까지 3.11의 영향이 미치는 점을 미루어 보아 3.11이 일본 영화작가들에게 끼친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黒沢清 감독의 영화 속에 드러나는 도시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건조하고 차가운 톤을 통해 도시 근교에서 무언가 불길하고 거대한 사건이 도시를 감싸고 있는 느낌을 주며, 전반적인 영상의 이미지가 내적인 불안감과 분열들을 나타내고 있다. <リアル完全なる首長竜の日 >에는 전체적으로 물의 이미지가 인상적으로 투영되어있다. 그것은 敦美 가 안고 있는 15년 전 사건의 트라우마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그것이 黒沢清 감독 특유의 공포영화로 표현되었을 때, 3.11에 서 경험한 영상적 체험을 상기 시켰다. 浩市 가 센싱을 계속하자 그 잔상이 현실 세계 속으로 섞여 들어온다. 수수께끼 소년이라는 敦美 의 트라우마의 주체가 이미지화되어 현실로 나타나 섬뜩한 공포감을 준다. 강박관념처럼 반복해서 삽입되는 화면인 飛古根島 의 바위섬들의 파도 사이에 떠있는 부표의 붉은 깃발 영상, <リアル完全なる首長竜の日 >은 익사한 사람의 이미지, 홍수와 쓰나미에 의해 침수된 이미지, 인간의 힘이 미치지 않는 거친 바다의 이미지를 연출하여 3.11 이후 뇌리에 새겨져 있는 무의식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일본인들의 정서상으로 정면으로 3.11 사건을 연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후에 제작된 영화에서 재해에 관한 의식과 무의식이 반영되어있는가가 쟁점이 된다. 이런 점에서 黒沢清 감독의 <リアル完全なる首長竜の日 >라는 영화는 그러한 쟁점이 잘 반영되어진 영화이다. 4) 일본영화평론가 및 영화제작자 현, 啓夫大学敎授 - Filmmakers-How to creat individal cineme(2011, Arts and Crafts), Yoshimoto Takaaki : A collection of essays (2913, Arts and Craft)

黒沢清 감독은 사회파 영화나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그 현실을 고발하기 위한 심산으로 영화를 제작한 것은 아니다. 허구의 스토리에 리얼리티를 가미하기 위해 섬이 받은 피해와 인류의 피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그러한 설정을 기반으로 연출한 것이다.

7 3.11 이후 영화에 나타난 변화상 남가영 조영호 269 <그림 2> 영화 <リアル完全なる首長竜の日 >의 영상 5) 5) 東宝 제작, TOKYO BROADCAST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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