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대한민국 청년이 생각하는 헬조선 성남청년정책연구소 대표연구소장 안상준 대한민국이 곧 지옥 이라는 뜻을 내포한 헬조선 은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청년들 사이에서 절망스럽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칠 전 TV에서는 절망의 시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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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자연의 선물 버섯과 제철 채소 런치스페셜 소고기 샤브샤브 9,000원 (A.M. 11:00~PM.3:00, 주말 및 공휴일 제외) 런치스페셜 生 불고기 10,000원 (A.M. 11:00~PM.3:00, 주말 및 공휴일 제외) 런치스페셜 스키야키 16,000원 (A.M. 11:00~PM.3:00, 주말 및 공휴일 제외)

2 Column 대한민국 청년이 생각하는 헬조선 성남청년정책연구소 대표연구소장 안상준 대한민국이 곧 지옥 이라는 뜻을 내포한 헬조선 은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청년들 사이에서 절망스럽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칠 전 TV에서는 절망의 시대에서 벗어나고픈 청년들이 해외로 이민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방영되기도 했다.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은 비싼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마저도 최저시급을 제대로 받는다면 다행일 것이다. 취업과 실업, 학업과 스펙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 는 청년들이 열정페이로 대변되는 비윤리적인 인턴문화에 울기도 한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학자금 대출상환 독촉을 받는 채무자로 전락하는 사례는 당연해져버렸다. 연세대학교 윤민재 연구교수에 따르면 모든 국민들이 꿈 과 희망을 갖지만, 최근 한국사회의 청년세대는 꿈과 희망 을 잃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취업과 학업, 스펙, 결혼, 출산 등 다양한 문제로 얽혀 있는 청년세대의 문제가 개입되어 있다. 청년세대의 문제가 이 정도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의 핵심으로 부각된 경우는 드물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청년일자리 문제는 청년 개인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경제활성화 노력과 함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반드시 이뤄야한다 고 강조했다. 청년세대 문제는 단순히 특정 영 역이나 제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영역의 문 제들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특히 청년문제는 단순 히 그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20년 후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에게 꿈과 희망, 그 리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사회 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청 년세대의 문제를 국가 정책순위의 우선에 두어야한다. 청년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 데, 10월 1일 성남청년정책연구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성 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청년들이 발기인으로 참 여한 것이다. 그리고 성남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모니터 링 하고, 타 지자체 사례와의 비교연구도 실시하여 더 나은 청년복지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년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성 남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움직임에도 나설 것이다. 청년이라 는 이유만으로 복지혜택을 얻어야한다는 무조건적인 마음 보다는 청년이기에 참여하고 청년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우리의 각오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청년들은 대한민국 사회가 갖고 있는 청년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헬조선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운동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혹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왜 하필 청년운동을 시작하느냐 고. 그런데 질문이 틀렸다. 청년문제는 취사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조국의 미래는 청년의 책임 이기 때문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국가와 사회 그리고 청년 이 똘똘 뭉쳐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02

3 숯불비어캔치킨 출시 20,000원 (예약 필수)

4 15th Anniversary special issue People 이재명 성남시장 특별인터뷰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힘쓸 터! 전국 최초 공공무상산후조리원 추진에 이어 무상교복, 청년배당 정책 등에 시동을 건 이재명 성남시장. 하지만 이들 정책은 중앙정부에 막혀 난항을 겪 고 있다. id위클리 창간 15주년을 맞아, 온전한 지방자치는 무엇이며, 얽힌 실 타래를 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 이재명 성남시장을 만나봤다. 인터뷰 조승문 대표 사진제공 성남시청 Q이재명 성남시장 하면, 공공무상산후조리원, 무상교육, 청년배당 등이 가 장 먼저 떠오른다. 자치단체의 세무조사권 관련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 한 모습도 뇌리를 스친다. 먼저, 청년배당 은 어떤 제도인가? 최근 청년실업, 고용불안정 등이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성남시가 전국 최 초로 청년배당제 를 시행하면 전국적인 파급효과도 상당할 걸로 예상된다. 성남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한 19세~24세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25만원, 연간 100만원 정도 지급하려고 한다. 먼저, 24세에게 지급하고 순차 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행 초기에는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전 자카드 시스템을 구축한 후에는 가칭 성남청년카드 를 제작하여 다양한 방 법으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을 지원하면서 지역경 제를 활성화시키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우리가 65세 이상 어르신들한테 기초연금이라고 해서 소득이나 기여에 관계 없이, 나중에 국가 예산상의 문제로 소득계층 70%까지 줄이기는 했지만, 월 2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같은 개념으로 우리 사회가 청년들에게 관심을 갖 고 최소한의 지원을 해주자는 취지다. 비록 많지는 않지만 역량을 개발할 수 있게,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자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청 년세대에게 과연 뭘 배려하고 있는가? 노력해라, 스펙을 키워라, 열정을 가 져라 말만하고 쥐어짜기만 하지 정부에서 청년에게 해 준 것이 없다. 성남시의 노력만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그래서 보다 근본적인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배당을 박근혜정부의 중앙정책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Q청년배당제도 보다 앞서 공언한 공공무상산후조리원 은 보건복지부에 막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안다. 어떻게 헤쳐 나가실 생각이신가? 사실상 중앙정부에 발목이 잡혀있다. 무상공공산후조리원은 성남시가 예산 아끼고 새는 돈 막아서 하는 사업이다. 추가로 세금을 더 걷거나 중앙정부에 돈 달라고 한 적이 없다. 중복되는 정책인지 심의할 권한만 있는 복지부가 마치 승인권자, 허가권자인 것처럼 사업 불승인을 했다. 복지부 장관이 성남 시장 위의 결재권자는 아니다. 정책 판단은 성남시장이 하는 것이다. 지방자 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성남시를 비롯한 26개 지방자치단체가 보건복지부의 지방자치단체 유사 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지침 이 지방자치권 침해 라는 취지로 지난 10월 16 일 권한쟁의 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역의 특색을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중복 사업을 지정하는 것은 지방자치에 대한 명백한 침해다. 정비지침에 따 르면 전국적으로 1,496개 사업이 폐지되고, 9,997억 원의 예산이 삭감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정자치부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사회보 장위원회의 심의 조정 결과를 따르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교부세 감액 의 페널티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의 경우 올해를 기준으로 최대 130억원에 이르는 교부세 감액도 가능한 셈이다. 지자체에 중앙정부가 허락 하는 것만 하게 할 거면 굳이 비용을 들이면서 지자체장을 뽑고 의회를 만들 어 지방자치제를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헌법에 규정된 지방자치를 부정하 는 것이다. Q그밖에 성남시에서 추진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는 무엇이 있나? 하나는 대학생 등록금 이자지원이다. 대학생들이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대출받게 되는데, 그 이자를 성남시가 전액 내주고 있다. 2013년 조례 제정 이후 올 상반기까지 1만1,442명 지역 대학생에게 7억5726만5천원(1만4558 건)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예로 3백만원을 빌린다면 이자는 몇 만 원 수준인데, 이게 큰돈이 아닌 것 같지만 대학생들은 몇 만원을 위해 아르 바이트를 하느라 공부도 못하게 된다. 또한 성남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청년창 업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등과 협력해 청년층 해외 취업과 창업도 지원한다. 시청에서는 수시로 구직박람회를 열고 있고, 기업을 유치 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04

5 Q공공무상산후조리원은 물론이고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등이 자치단체들 의 정책기조를 가름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무상정책들로 보인다. 최근 무상교복 관련 조례안이 성남시의회를 통과했는데, 어떤 학생들이 어떠한 혜 택을 보게 되나? 시에 주민등록을 둔 201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부터 교복 비용을 지원한 다. 대상 신입생은 8,800여명이다. 고교 신입생은 일단 현재처럼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과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에게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650~700명이 지원 대상이다. 그러나 이 제도 역시 보건복지부와 협의 절 차를 거쳐야 한다. 지난 8월 무상교복제도 시행에 따른 협의를 요청했다. 복 지부가 이 제도를 수용하면 내년부터 지원하게 된다. Q지방정부의 세무조사권 관련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방자치가 퇴 보하고 있다 는 쓴소리를 하셨는데, 더 나아가 항일독립운동 하는 비장 한 심정 이라고까지 말한 것으로 안다. 지방소득세 부분에 대한 세무조사권이 사라지면 자치단체를 운영하는데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할 걸로 보나?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 확대를 여러 차례 공언했지만, 현장에서의 지방자치 는 명확하게 퇴보하고 있다. 정부가 지방세의 세무조사권을 뺏으면 자치단체 는 지방세를 부과 징수하면서도 그 지방세의 적정여부를 조사 확인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자치단체의 핵심권한인 재정권과 조세권을 침해하는 것이 다. 우리나라의 세무조사율은 1%밖에 안 된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100년 에 한 번 받을까말까 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조금 더 세무조사를 한다 고 해서 부담이 될 이유도 없다. 결국은 납세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탈세 편의를 봐주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사법과 조세, 병역은 특히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헌법을 위반하고 지방자치를 퇴보시키며 조세정의를 역행하 는 지방소득세 세무조사권 박탈 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 Q민선6기 공약으로 안전, 의료, 교육의 공공성 강화 를 약속했다. 최근 출 범한 성남형교육지원단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기획홍보분과, 연구개발분과, 운영지원분과에 약 10명의 교육전문가로 구성 됐다. 지역 내 산재한 교육 인프라를 학교 교육과정에 효율적으로 지원하도 록 체계화하는 일을 한다. 또한 교육 인프라의 연구 개발 기획 보급과 네 트워크 구축 역할도 한다. 학부모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해 관심과 참여도 높 이게 된다. 올해 204억원을 투입해 2년차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획일화 된 교육체제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재능과 창의력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지 원하는 사업이다. 초등학생 학습준비물센터도 35개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 용해 37개소에 설치했고, 지난해부터 생존수영교실 및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진학주치의제, 자기주도성을 위한 토 론수업,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진로코칭 프로그램, 중국어 체 험센터 설치 등도 성남형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Q이 시장께서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은 잘 진행되고 있나? 민선6기 1년차는 과히 메르스와의 전쟁이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공공의료시설이 점차 더 중요해질 수도 있어 보인다. 2017년 개원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메르스사태를 겪으면서 대한민국 일류라는 삼성의료원에 음압병실이 하나도 없다는데 많 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다. 민간병원은 수익이 나지 않으면 시설이나 장비 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공공성 강화, 공공의료의 강화다. 성남시립의료원엔 설계 단계에서부터 32개의 음압병상이 계획되어 있다. 국 민의 기본적 최소한의 삶을 보장해 주는 것이 국가다. 국가는 약육강식의 사 회에서 국민이 홀로 생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다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 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국가의 존재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 이다. 이번 메르스사태에서, 또 지난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이 국가가 그 책 임을 방기했을 때 국민이 어떤 피해를 입는지 똑똑히 보았다. 우리가 복지를 확충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려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안전한 성남을 기치로 성남시민순찰대가 창설돼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Q 있다고 들었다. 현재 시범운영하고 있다. 54명의 시민순찰대는 수정구 태평4동, 중원구 상 대원3동, 분당구 수내3동 행복사무소 3개동에 18명씩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내년에 약 10개동 정도로 늘리고, 그다음 해에 성남시 모든 동에 확대해 시 행하게 되면 약 500명 이상의 순찰대가 동네를 순찰하고 주민들의 활동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연중 24시간 행복사무소에 상주하면서 8시간 씩 3교대 근무를 한다. 학교, 공원, 골목길 등 취약지역을 돌며 주민의 안전 을 지키고 아동과 여성의 안심귀가 등을 돕는다. 얼마 전, 흉기 상해를 입은 시민을 발견하고 경찰, 소방관과 함께 조치해 범인 체포와 시민의 생명을 구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Q수정구 신흥2동 제1공단 부지가 소송 중인 걸로 안다. 성남시는 대장동과 결합개발방식으로 이곳에 공원과 법조단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어 떻게 진행되고 있나? 1공단 부지는 현재 공원 조성을 위해 대장동 지역과 결합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황이다. 개발회사 설립, 계획 수립, 고시 등 행정 절차를 밟 고 있다. 내년 정도 토지수용 절차를 거쳐 후년 정도면 공원 조성이 끝날 예 정이다. 곧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토지취득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차질 없 이 잘 진행되고 있다. 약 1만평 정도는 법원이 이전하면 그곳에 들어올 수 있 도록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금 법원 용지가 너무 좁아 견디기 어려우면 다른 지역이 아닌 1공단 전면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용지 확보를 해 놓은 상태다. idweekly _ 05

6 15th Anniversary special issue People Q골목상권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지역상 권을 살리는데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 어떤 성과를 내고 있나? 성남형 상권활성화정책에 힘입어 관내 자영업종 매출이 최대 4.6% 상승했 다. 수정구 지역은 2013년 3.2% 상승에서 지난해 4.1%로 지속 오름세를 보 였고, 중원구는 2013년 -0.2%에서 상권활성화 지원이 이뤄진 지난해에는 4.6%로 뛰었다. 분당구는 2013년 -2.3%이던 것이 지난해 0.4%로 소폭 증가 세를 보였다. 성남시민프로축구팀과 성남FC 점포연계 특화상품 도 개발했 다. 김두현, 황의조, 박준혁, 박용지 등 스타 선수들을 점포와 연결하여 4가지 의 특화상품을 만들었다. 또한 상인대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형마트 기 업형 점포와 경쟁할 수 있는 마케팅, 점포진열, 판로개척, 홍보 기법 등을 배 우고 선진시장을 탐방하고 있다. 도심상권 활성화사업에 오는 2020년까지 국도비 135억원 포함, 3천616억원을 투입해 특화상권조성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으로, 분당 역시 서현수내지구가 특화상권 조성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분당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돌고래시장, 금호시장, 코끼리상가에서도 성남 사랑상품권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Q장기부실채권을 매입하여 소각하는 빚탕감 프로젝트 는 어떤 취지며 어 떻게 진행되고 있나? 미국의 시민단체가 금융인들의 탐욕에 반발해 2012년 11월 시작한 빚탕감 운 동인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 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주빌리 는 특정 기념주기를 일컫는 말로, 일정 기간마다 죄나 부채를 탕감해주는 기독교적 전통에서 유래한다. 빚탕감 프로젝트는 빚 독촉에 시달림을 당하는 시민들을 구제하고 다시 경제 활동에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시작했다. 빈곤에서 헤어 나오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급선무인데,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는 채무자들은 소득이 포착되면 바로 압류를 당한다. 소멸시효가 지난 채권을 정책적으로 없애주거나, 중앙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싼 가격으로 매입해 탕감해주면 정상 적인 경제활동 인구로 돌아갈 수 있다. 시행 1년 만에 악성채무에 시달리던 저소득층 1,072명을 구제했다. 채권은 106억3000만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533명은 10월 2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5번째 빚탕감 프로젝트 채권 소각행사 에서 73억원 어치의 부실 채권 을 태워 없애면서 구제됐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이 저소득층 채 무자의 빚 을 청산해 빛 나는 새 출발을 돕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성남시금융 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상담뿐만 아니라 장기채무자가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Q성남FC가 기대 이상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관중도 늘고 성남을 알 리는데 한 몫 하는 것 같다. SNS를 통해, 구단주인 성남시장의 관심이나 축구계에 대한 적나라한 비판이 전해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 시민구단 이전 경기당 관중 2,000여명에서 지난해 3,400명, 올해 5,000명으 로 늘었다. 숫자도 숫자지만 거의 다 유료 관중이라는 점이 더 고무적이다. 시민들의 관심은 유니폼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까지 연출하고 있다. 감독에게 전권을 주고 외압을 막는데 주력했다. 학연, 지연 등 낙하산이 없어 지다 보니 선수들 사이에 열정과 자부심이 생기고 이것이 경기력 향상으로 연결된 것이다. 시민구단은 투자보다는 안정적 운영방안을 찾아야 한다. 적 은 돈으로 유소년을 키워 활용하는 것도 많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구단 이 꼭 돈으로 운영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스포츠가 갖는 시민통합 효과 가 의외로 대단하다. 우수한 경기로 성남의 격을 높이고 있다. Q언제부턴가, 집권 5년차부터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선 후보 반열에 오 르고 있다. 이러한 여론의 집중과 관심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정치적 발언권이 커져서 좋은 점은 있다. 제가 하는 말을 이전보다 더 들어 주는 건 있는 것 같다. 정치인이 정치적 영향력을 더 크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거부할 이유는 없지만, 기초단체장이 대선 얘기를 하기에는 아직 시 기상조인 것 같다.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의 역할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물론 굳이 놓고 고를 수 있다고 한다면 더 역할이 큰 것을 고르 는 게 맞다. 그런데 역할이라는 것은 제가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것이 아니 다. 다만 현재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면 길은 생긴다고 확신한다. 지금까지 그 렇게 살아왔다. 시장하려고 산 것도 아니고, 변호사 되려고 대학 간 것도 아 니다. 최선을 다해서 가던 길인데, 이 자리까지 왔다. 지금부터 뭘 할까 스케 줄을 세우는 게 아니라 현재에 충실하고, 열심히 일을 하다보면 기회가 열리 고, 길이 열릴 것으로 믿는다. Q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복지를 비롯한 모든 사회서비스는 시민이 내는 세금 을 행정 이라는 수 단을 통해 환원하는 것이다. 애초부터 공짜 라는 개념은 성립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기득권과 권력층이 복지 를 시혜적이고 소비적인 것으로 왜곡하며 정부의 역할을 스스로 외면함으로써 본래의 의미를 훼손시킨 것이다. 국가는 시민의 기본적 삶의 권리를 보장하고, 공적 재산을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 지 않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막아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역할을 제대로 감당 해야 한다. 비용은 최소로 혜택은 최대한 돌려주는 게 정부의 존재 이유다. 그러나 국민이 참여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기득권자들의 승자독식구도는 더 욱 단단해지고 공평한 기회는 가질 수 없게 된다. 한 사람의 힘은 결코 작지 않다. 콩알 줍듯 한 명 한 명 설득하고 바꿔나가면 나중엔 광주리 가득 엄 청난 시너지가 발생한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국민 여러분이다. 국민 여 러분의 관심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 시민의 권한을 맡은 시장이, 국민의 권한을 맡은 대통령이 일을 잘 하고 있는지, 위임받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고 있는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그래서 기회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데 함께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 06

7 고객이 입소문을 내 주는 곳! 갈비이야기 확장 OPEN 갈비 맛있는 집 특별한 소스에 72시간 숙성시킨 건강한 갈비 고객들의 믿음과 인정으로 확장 OPEN 했습니다. 더 건강하고 특별한 맛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미금역 주변에서 갈비 맛있는 집 을 물어보면 모두가 입을 모아 가르쳐 주는 곳! 갈비이야기의 대박 비밀은 첫째, 주인장이 직접 공수하여 정성들여 손질한 최고급 1등급 한우고기! 1인분 180g이나 하는 눈꽃처럼 마블링이 그대로 드러나는 등심, 점심특선 까지모든 재료는 1등급 한우입니다. 둘째, 비장카드 특별한 소스에 72시간 숙성시킨 댓잎 왕 돼지갈비 갈비이야기에 특별한 소스는 천연 양념과 산야초를 배합해 6년 이상 저온 숙성시킨 천연 발효액이 다. 거기에 옛 부터 상기, 종양, 해열, 상충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약용으로 쓰였던 대나무 잎을 돌돌 말아 대나무 엑기스에 72시간 숙성시킨 댓잎 왕 돼지갈비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아줍니다. 셋째, 주인장의 고집 고기의 육질은 기본! 참 숯으로 구워 부드러운 맛을 유지 합니다. 고기의 사입부터 숙성 및 저장, 조리까지 단계별로 꼼꼼하게 직접 관리하는 주인장의 고집이 고기 맛을 좌우합니다. MENU 고기류 한우 생 등심 소 생 왕갈비 소 양념 왕갈비 댓잎 왕 돼지갈비 점심특선 정식셋트 점심메뉴 소갈비 정식 주물럭 정식 해물순두부 뚝배기 불고기 왕 갈비탕 냉면 된장찌개 김치찌개 * 정식은 된장찌개 + 공기밥 제공 * 점심정식과 점심메뉴는 오후 3시까지입니다.(갈비탕 한정판매)

8 15th Anniversary special issue Cultural festival 2015 한강생명 살 가 지 문화제 물과 생명, 그 시원의 자리에 서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한강생명 살 가 지 문화제. 한강을 살리고, 가꾸고, 지키자는 취 지로 출발해 한강유역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한강수계 대표 문화제로 발돋움했다. 초록 Vision 탄천 살 가 지(공 동대표 박종철, 김유곤) 는 탄천을 대표해 지난 10월 11일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열리는 한강생명 시원제 와 화가들과 함께하는 옷 페인팅 행사 등에 함께 참여했다. 글 정권수 취재팀장 자료제공 사)한강생명포럼, 사)북한강생명포럼 초록 Vision 탄천 살 가 지 한강 살 가 지 운동 박차 한강유역 소하천의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결성된 초록 Vision 탄천 살 가 지 는 2012년 한강생명 살 가 지 문화제 에 첫발을 디딘 이래, 매년 오대산 월정사를 찾아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10월 11일, 40여 명의 회원들이 월정사 일원에서 열리는 살 가 지 문화제에 참여했으 며, 또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때마침 월정사에서 진행 중인 오대산 불교문 화축전 도 둘러봤다. 회원들은 이곳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그 근원에 대한 겸 허한 고뇌 그리고 생명회복에 대한 실천의지를 가다듬었다. 강을 둘러싼 지 역적, 역사적 갈등을 극복하고 자연과 생명을 되찾는 활동을 성남 탄천을 중 심으로 계속해서 이어가리라고 다짐했다. 초록 Vision 탄천 살 가 지 박종철 공동대표는 휴일 아침, 궂은 날씨에도 40여명의 회원들이 오대산까지 멀리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은 생명과 자연의 근원인 물 그리고 우리와 이웃하는 탄천에 대한 애정 때문 이라며, 앞으로 도 매년 참여해 한강을 살리고 가꾸고 지키는 일에 힘을 쏟겠다 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금강연에서 열리는 시원제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었다 며 견딜 수 없는 갑작스런 추위에도 불구하고 출연자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 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음미할 수 있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강의 시원 강원도 한강은 강원도에서 시작된다.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에서 발원하고, 북한강은 북강원의 옥밭봉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서울, 인천 을 두루 거쳐 서해로 흘러간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에는 한강생명 살 가 지 문화제 가 펼쳐지는 오대산 우통수 가 시원지로 기록되어 있다. (사)한강생명포럼(이사장 조명수)과 (사)북한강생명포럼(이사장 이헌수)은 이 러한 한강생명의 뿌리를 찾아 오대산 월정사에서 1박 2일 생명캠프를 열고 특히 2일차에는 금강연에서 한강생명 시원제 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는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을 재조명하는 한강 자전거 대장정, 북한강 파로호 일대에서 진행하는 북한강 집중탐사, 한강합수문화제, 한강살가지회화전, 생태캠프 등을 개최했다. 특히, 한강생명 시원제 문화공연은 < 녹( 綠 ) - 녹방지제>라는 주제로 진행 됐다.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을 지낸 유진규 감독이 총감독 및 연출을 맡은 이 공연은 녹조와 끈벌레, 큰빗이끼벌레 등으로 녹슬어 가고 있는 한강을 초록 의 녹으로 바꾸고자하는 노력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이 어떠한 고약한 짓을 하더라도 건강하게 산천과 도심을 지나 바다로 흘러가는 한강. 그러나 유유자적 흐르던 한강이 이제 녹슬어 가며 아파하고 있다. 이러한 한강을 치유하기 위해, 이곳 원류에서 무용가와 음악가들이 한 08

9 Info 한강 살 가 지 운동 의미 * 살리고 산업화로 오염되고 죽어가는 한강에 생명력의 불씨를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생태복원 운동 * 가꾸고 與 水 한강의 핵심개념으로 인간이 생활 터전인 하천 생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갈 것인가의 생활실천 운동 * 지키기 자연을 자원이 아닌 인간과 Interactive하는 생명 동반자로 인식하는 의식전환 운동과 환경가디언 운동 강에게 백신 같은 행위예술을 선사했다. 한강과 생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 의 심금을 울린 이 공연은 원주연 <인디 플루트 뮤지션>, 지윤 <첼리스트>, 타무라 료 <음악가>, 이한주 <표현실험가>, 라무 <무용가>, 헬레나 노 <무용 가> 등이 몸을 불살랐다. 또한 문화공연에 이어 5대(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샘물 합수행사와 토종어류 방류행사가 진행됐다. (사)한강생명포럼 조명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해마다 한강 위에 찍는 작은 점들이지만, 해들 거듭하면서 이점들이 연결되고 강화되어 선으로 다시 태어 나고 면으로 이어져 한강 유역 전역에 채워져, 한강을 살리고 가꾸고 지키는 노력으로 가득하길 염원한다 고 기원했다. (사)북한강생명포럼 이헌수 이사 장은 남과 북이 갈라지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대립하고, 여자와 남자가 차별이 있고, 지역에 따라 파당이 지어지는 삶이, 한강생명 살 가 지 문화제 를 통해 중도와 중용의 삶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인간은 눈앞의 강만을 바라보고 이용하며 살아왔다. 강의 이용을 둘러싸고 역사적으로 많은 갈등이 있어 왔으며, 앞으로도 문명의 진보는 물을 둘러싼 갈등과 함께 할 것이다. 이에 한강 유역의 다양한 갈등과 이해관계를 하나로 통합해 가는 운동이다. 특히 하나의 한강을 위해 소하천 살 가 지 운동을 추 동하고 총화해가는 운동이다. 한강 살 가 지 운동은 문명패러다임 전환운동 한강 살 가 지 운동은 지금까지 인류문명의 근간이었던 치산치수( 治 山 治 水 ) 에서 인류문명을 유지해가기 위한 여산여수( 與 山 與 水 )로 문명패러다임을 전 환하는 운동으로, 한강 전체를 하나의 생명으로 인식하고 인간과 더불어 살 아갈 수 있게 만들어가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운동이다. 또한 범거버넌스 네 트워크 운동이다. 한강을 하나의 강, 한강을 한강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며 한강이 흐르는 5개 광역단체(강원, 경기, 서울, 인천, 충북)를 아우르는 유일 한 운동이다. 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강을 살리고, 가꾸고, 지키는 운 동이다. 한강의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은 지키고, 병들고 죽어가는 모습은 살 리고, 강과 문명 모두 건강하게 발전해 가도록 가꾸는 운동이다. 나아가 하나 의 한강으로 만들어가는 운동이다. 한강에 사는 모습들은 모두 제각각으로 2015 한강생명 살 가 지 문화제 주최 :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 (사)한강생명포럼, (사)북한강생명포럼 협조 :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한강유역네트워크 후원 : 주)강원랜드, 하이트진로(주), 한국DMZ평화생명동산,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장소 : 한강 유역 일원, 오대산 월정사, DMZ 일원, 북한강, 남한강 등 참여단체 <강원> 월정사, (사)북한강생명포럼, 전인고등학교, 전인학교, 강원대학교, 한국DMZ평화 생명동산, 한국수달연구센터, 사)수달보호협회, 강원발전연구원, 팔미천살 가 지 운동협 의회, 오대천살 가 지 운동준비위원회, 강원도환경보전협회, 춘천중학교 <경기> :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한강유역네트워크, 초록Vision 탄천살 가 지, 석장리미 술관, 여주의제21, 분당환경시민의모임, 한강사랑, 한강CSB, 팔당포럼, 팔당CSB <서울> : (사)한강생명포럼, 환경보전협회, (사)맑은물포럼, 중랑천사람들, 한국다큐멘터 리영상연구소, 국제지도자연합, OVAL <충북> : 우륵아트센터 <인천> : 인천광역시 장애인주간 단기보호시설협의회, 사)함께걷는 길벗회, 징검다리, 느 티나무, 늘푸른 샘, 바다의 별, 베데스다장애인주간보호시설 idweekly _ 09

10 Epilogue 2015 경기도 시 군의회의원 체육대회를 마치고 경기도 31개 시 군의원 大 화합과 친목 다져! 성남시의회(의장 박권종)가 주관한 경기도 시 군의회의원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10월 6일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1개 시 군에서 1천 명이 넘는 의원과 직원이 참여하여 대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세계로! 미래로! 하나되는 경기도시 군의회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된 행사는 남양주 시의회를 필두로 성남시의회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입장했다. 각 시군에서 펼쳐 보인 지역 특색과 어우러진 각양각색의 입장식 퍼포먼스는 이번 행사를 얼마나 학수고대하였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특히, 성남시는 대형현수막에 성남시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를 담아 시군 입장 시 트랙에서 환영인사 를 했다. 이에 타 시군의원과 직원들은 감동했고 고마워했다. 글 성남시의회 홍보팀 김영규 주무관 박권종 대회장 참된 의정활동 각오를 다지는 귀중한 자리 성남시의회, 성공적인 개최 위해 4개월여 준비 이번 행사는 온전히 성남시의회 박권종 의장을 비롯한 34명의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만들어낸 대작이다. 행사비 확보부터 투명한 업체선정, 행사진행, 마무리까지 어디하나 걷힐게 없이 매끄럽게 추진됐다. 박권종 경기도 시 군의장협의회 회장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개월 전부터 준비해왔 다. 종합계획 수립 과정 시에는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면서 혹여나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 및 돌발 변수에 주안점을 두고 보험 약정까지 체크했다. 또한, 업체 선정에는 공정성과 공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 지역 언론을 체육대 회 추진위원으로 참여시켜 지역의 특정업체 밀어주기와 유착을 사전 차단시 켰다. 이는 모범 사례로 향후 본보기가 될 걸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미리부터 성공적인 개최가 예상됐다. 행사 15일전부터 언론매체 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가 그러했다. 언론들은 7년 만에 부활된 행사의 특별 함을 부각시켰고, 특히 경기도 시 군의장협의회 회장을 성남에서 처음 배출 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박 의장은 행사 준비기간 내내 오전 8시 출근하여 밤늦게까지 직원들과 함께 하면서 남다른 배려를 해주었다. 행 사장에 입고 신을 트레이닝복과 운동화를 직접 골라 의원들과 같이 챙겨주 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 시 군의회의원 한마음체육대회는 의원, 직원이 함께하는 축 제의 장이다. 입장상, 응원상, 종목별 시상, 종합시상으로 순위를 가렸지만 정작 등수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함께해서 즐겁고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 을 아쉬워했다. 시상식에서는 오히려 1등보다 2등, 3등, 아니 꼴등이 더 환 호하고 기뻐했다. 경기도 시 군의장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원들에 게 희망을 주었다. 진정성을 각인시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지역 발전을 위해, 시 군민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시 군의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 를 보냈다. 박권종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는 참된 의 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귀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의 미를 부여했다. 잘 가세요, 잘 있어요! 하면서 2015년 체육대회는 막을 내렸다. 성남시의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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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pilogue 34명, 직원 47명, 총 81명은 주차장 출구에 일렬로 나와 환한 웃음으로 양손 을 들고 가시는 손님들을 환송했다. 일부 손님들은 차에서 내려 감사의 손을 내밀고 포옹까지 했다. 성남시의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희 시 군에 오시면 꼭 보답하겠습니다 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버스에 올라타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내년에도 행사는 계속된다. 남경필 도지사는 계속해서 행 사를 지원하겠다고 굳은 약속을 했다. 감사할 일이다. 상생과 화합으로 파행 없는 성남시의회 큰 행사의 진한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제7대 전반기 성남시의회는 시 민의 곁으로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희망을 심어주고 행복을 드 리는 의회 여정을 시작했다. 박권종 경기도 시 군의장협의회 회장, 성남시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 임기 도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돌이켜 보면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생 산해냈다. 물론 잘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시민에게 또는 의원들에게 희망을 준 의정활동을 짚어보자. 상생과 화합으로 단 한 번의 파행 없이 의정을 이끌어 온 것은 환영받아 마 땅하다. 그간 성남시의회는 어떠했는가? 불신과 반목으로 파행하기 일쑤였 고 회기를 넘긴 게 어디 한 두 번인가. 당리당략에 시민들은 뒷전이었고 민 의 대변기관으로 기능을 완전 상실한 식물의회로 명맥만 유지했다. 과연 성남시의회가 선장이 바뀐다고 의회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다들 반신반의 하였지만 박 의장은 해냈다. 그것도 아주 멋지게 말이다. 때로 는 강한 카리스마로, 때로는 남을 배려하는 섬세한 리더십으로 불신과 반목 을 신뢰와 믿음으로 바꿔 논 장본인이다. 또 성남시의회는 항상 시민과 함께 했다. 시민 곁에서 민의 대변기관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지난번 메르스사태 시 안전 보호장비 없이 시민 의 손을 잡고 전염병 확산 방지에 살신성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지역발전 및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신 모범시민을 선정하여 표창패를 수여할 수 있게 하는 조례 개정과 분기 행사를 만들어 시민 한분 한분에게 다가가는 등 친근한 의회 구현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시민구단인 성남FC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원, 직원 36 명의 성남시의회FC를 발족시켜 3회에 걸쳐 성남FC의 선전과 대대적 홍보를 전개했다. 또 배드민턴, 등산 등 체육동호회와 의정연구 활동을 지원함으로 써 의원들의 체력 및 정신 건강을 함양시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하였다. 성남시의회는 ing 중! 얼마 있으면 의정 공백 상태인 레임덕과 동시에 제7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성남시의회는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될지도 모르겠다. 제7대 전반기 의 장 선출 시에 보여주었던 불신과 반목은 반복되지 않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또다시 파행과 신뢰받지 못하는 불신의회로 전락한다면 시민들은 절대 간과 하지 않을 것이다.성남시의회는 34명의 민의 봉사자인 의원들이 시민들에게 낙점되어 자리하고 있다. 어찌 보면 권위의식이 강해 단체보다는 개인이 우 선할 것도 같은데 그렇지 않다. 성남시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면 90% 이상이 참여한다. 또 현실에 안 주하지 않고 역량을 높이고 시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부를 무던히도 한 다. 회기를 떠나 비회기에도 34명의 의원방은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 있 다. 공부하는 시의원이 있는 성남시의회는 그래서 미래가 밝다. 20여년 가까이 일관된 의정 활동을 보여준 박권종 의장. 잔여 임기의 많고 적음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왔던 소신대로 성남시의회를 이끌 것이다. 그렇기에 성남시의회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12

13 분당 최대, 최고 시설의 음악연습실 오픈!!! 라뮤즈 분당 최대, 최고 규모 (총 100평, 개인연습실 23개 보유, 대형합주실 2개) 넓고 쾌적한 환경과 두께 35cm의 방음 시설 각룸 개별 에어컨, 난방시설, 남/녀 샤워실 별도 설치 24시간 운영 수내역 4번 출구 도보1분 Tel :

14 Culture Cover view 정리 김민정 기자 자료제공 콘텐츠 다봄 FOCUS 해피바이러스를 몰고 온 그녀 <아멜리에> 행복 스위치를 켜세요 <앙리 앙리>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영화, <앙리 앙리>. 행복한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환 하게 밝혀주는 엉뚱 매력남 앙리 와 그를 매료시킨 아름다운 여인 헬렌 을 담은 포스 터에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동화적인 상상력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그 뒤로 보이는 에메랄드 빛깔의 저택 과 푸른 정원에서는 또 어떤 마법 같은 스토리가 펼쳐질 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아빠의 다정한 손길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심장병이라고 오해한 아빠 덕분에 학교는 구경도 못해본 아멜 리에. 노틀담 성당에서 뛰어내린 관 광객에 깔려 엄마가 하늘 나라로 가 버리고, 유일한 친구 금붕어 마저 자살을 기도한 뒤 그녀는 정말로 외 톨이가 된다. 하지만 어느날 빛 바 랜 사진과 플라스틱 군인, 구슬이 가득 담긴 낡은 상자를 우연히 발견 하면서, 그녀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시작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기쁨을 통해 삶의 행복을 발견했다고 굳게 믿던 그 순간! 그 녀의 심장이 또다시 두근거리기 시 작한다. 마법같은 이야기 메마른 일상을 위로할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앙리 앙리>는 팜 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시애틀 국제영화제 등 유수 국제영화제 출 품, 만장일치 화제작이다. <앙리 앙리>는 스토니 브룩 필름 페스티 벌 심사위원상 수상 외에도 해외 유수 영화제 10개 부문에 노미네 이트되는 등 뜨거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상을 밝히는 아주 특별한 남자 앙리 는 조명가게에 취직해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자녀를 둔 조명가 게 동료 모리스, 잘나가던 피클 사업가였지만 지금은 고택에 홀로 남은 괴팍한 노인 비노, 첫 눈에 반해버린 사랑스러운 극장 매표원 헬렌. 운명 같은 이들의 만남은 서로에게 인생을 전환시키는 놀라 운 변화를 가져온다. 세상을 밝히는 특별한 남자 앙리 가 곳곳에 밝혀놓은 각양각색 도 시의 조명들은 <아멜리에>를 잇는 유쾌한 판타지, 행복해지는 마 법 같은 동화 라는 메인 카피와 더해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하고 있어 <앙리 앙리>가 전할 매력적인 판타지에 관객들의 기 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

15 book 그림으로 보는 우리 동화 <우리 아빠는 외계인>, <신윤복 갤러리> 때로는 글보다 그림이 더 쉽게 뜻을 전한다. 빼곡한 글로 가득한 책보다 귀엽고 예쁜 그림이 펼쳐진 책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그림으로 더욱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이야기 책들은 어떨까. 정리 김민정 기자 자료제공 북극곰, 그린북 친구야, 반갑다! <우리 아빠는 외계인> 평생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생각해온 아빠, 그에게 드 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구가 나타났다! <우리 아 빠는 외계인>은 처음 아기를 만나는 아빠들의 감동을 담은 그림책이다. 어린이와 아빠의 마음을 이어주는 남강한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어린이에게는 아빠 의 어린 시절 추억을, 아빠들에게는 어린이의 의미를 발견하게 만들면서 서로의 마음을 더 가깝게 이어줄 것이다. 본문이 끝나면 썸네일 이미지와 함께 영문 페이지가 실려 있어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려는 노 력이 돋보인다. 남강한 지음 북극곰 펴냄 15,000원 조선시대 여성의 삶을 엿보다 <조선 사람들의 멋과 패션이 보이는 신윤복 갤러리> 조선의 대표 화가 신윤복. 작품 외에 알려진 것이 없 는 그는 당시로는 금기시됐던 여성들의모습을 과감하 게 그림으로 옮겨냈다. 혜원전신첩 에 수록된 서른 점 의 풍속화와 여속도첩 에 수록된 여섯 점의 풍속화 등 신윤복의 대표작들을 통해 조선 시대 사람들의 멋과 패션, 삶을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문화재 전문 기자 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신윤복의 그림과 함께 우 리의 역사와 전통문화 풍습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시 여성 들의 삶을 살펴보며 조선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 스란히 느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광표 글 김미현 그림 그린북 펴냄 15,000원 idweekly _ 15

16 Culture TIP 문화 가 소 식! 이번 주말, 문화 나들이 떠나볼까요? 멈추고, 보다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헤세와 그림들 展 > 기간 : 2015년 9월 8일(화) ~ 2016년 1월 24일(일)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 3, 4전시실 및 회랑 문의 김범수 겟올라잇쇼[Before&After] 기간 2015년 10월 25일 시간 저녁 6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가격 R석 121,000원 / S석 99,000원 / A석 77,000원 문의 뮤지컬 헬로카봇 기간 2015년 10월 31일 ~ 2015년 11월 1일 시간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30분 /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가격 R석 55,000원, S석 44,000원 문의 경기필하모닉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지휘 성시연) 기간 2015년 10월 24일 시간 저녁 8시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가격 R 10만원/ S 6만원/ A 4만원/ B 2만원 / C 1만원 문의 줄리아노 까르미뇰라 &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 추고, 보다>전을 9월 8일부터 2016년 1월 24일까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멈추고, 보다>전은 한국화 로 분류되어있는 미술관 소장품 905점 중 주요작 품을 엄선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의 제 1부 전시이 다.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대상으 로 하는 이 전시는 추상을 주제로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사 람을 보다>,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삶을 보다>, 산수와 풍경, 화조를 소재로 하는 <자연을 보다>, 그리고 매체의 사용에 있어 전통적인 지필묵으로부터 확장된 작품들로 구성된 <경 계를 보다> 다섯 영역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화 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를 통 해 우리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화의 변천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학술행사 개최 를 통해 그 정체성과 새로운 정의를 모색하고 관련분야의 문제해결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국화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기간 2015년 10월 31일 시간 저녁 8시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가격 R석 14만원 / S석 11만원 / A석 7만원 / B석 4만원 문의

17 우리악기 이야기 ❻ 만가지의 근심을 없애는 피리 대금 역사책에서 흔히 보았던 성덕대왕신종 즉 에밀레종의 선녀가 연주하고 있는 악기, 우리가 흔히 사찰에서 보는 십우도, 그 그림 속에 아이가 소를 타고 연 주하는 악기가 있다. 신라 신문왕 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의 악기, 만파식 적이 바로 그 악기이다. 만파식적은 한자 그대로 만가지의 근심을 없애는 피 리 라는 뜻이다. 온 백성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던 그 만파식적, 바로 대 금 의 옛 이름이다. 태생부터 다른 대나무 쌍골죽( 雙 骨 竹 ) 담양은 우리나라 대나무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곳에서는 대나무로 돗자리도 짜고 비어있는 속에는 밥을 넣어 먹기도 한다. 그 흔하디 흔한 담양을 하루 종일 돌아 다녀도 만나기 힘든 녀석이 있다. 바로 쌍골죽이다. 이 녀석은 마디마디에 양쪽으로 골이 나있고 특히 잘라보면 일반 소나무처럼 속이 꽉 차있다. 어지간해서는 부러지지도 않는다. 이 돌연변이 대나무는 그 넓은 담양 대나무밭에 운 좋으 면 하나 정도 찾을 수 있다. 그 꽉 찬 속을 파내고 명주실로 마디마디를 묶은 후 취구와 청공 그리고 지공을 차례로 만들면 대금이 된다. 우리 조상들은 이 구하기 힘들고 다루기도 힘든 쌍골죽으로 대금을 만들어 왔다. 대금에만 있는 청소리 대나무로 만들고 옆으로 부는 횡적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 양하게 분포되어있다. 일일이 셀 수도 없는 비슷한 악기 중에 대금은 단연 다른 음색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청소리에 있다. 음력 단오를 기점 으로 전후 일주일 동안 진흙이나 뻘에 있는 갈대를 채취하여 그것을 깎고 속 껍질을 얻는다. 다시 그 얻은 껍질을 잘 말려 대금에 붙이면 청이라는 이름 의 울림판이 된다. 청의 울림은 듣는 이에 따라 시끄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높고 내지르는 부분에서의 청소리는 대금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취향이나 음악에 따라 물 을 조금 묻혀 소리를 무겁게 하거나 반대로 수분을 조금 말려 조금은 가벼운 음색을 나게 하는 것 역시 청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도드리 의 명인 정약대 우리나라 전통음악에는 도드리라는 연주곡이 있다. 그 뜻을 살펴보면 반복 되어진다 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후기 대금 연주가 정약대는 매일 인 왕산에 올라가서 하루 종일 도드리를 연습하고 한곡이 끝날 때마다 한 알씩 모래알을 짚신에 넣어 가득 찰 때까지 산을 내려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같이 10년을 연습한 결과 짚신 안 모래알 속에서 풀이 솟아났다는 일화가 지 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김승우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및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 현 성남시립국악단 대금수석 대금 연주자 김승우는 쉽게 배울 수 있는 대금에 대해 고민하는 연주자이다. 구전으로 전해지 는 대금산조교본과 정간보가 아닌 숫자로 배우는 소금교본을 만들어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려 고 노력하며 그 외 다수의 교재를 연구하고 있다. idweekly _17

18 Culture 성남시립합창단 제127회 정기연주회 Carl Orff의 칸타타 Carmina Burana (카르미나 부라나) 중세의 숨결을 현대에 다시 숨 쉬게 한, 숨 막히는 음악 속으로 모순과 위선이 가득한 사회적 권위를 꼬집는 중세 음유시인들의 풍자적 묘사! 국내 정상의 하모니로 감동의 합창 드라마를 써 온 성남시립합창단이 제127회 정기연주로 칼 오르프 (Carl Orff)의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 를 10월 28일( 수) 저녁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한다. 10월은 제42주년 성남시민의 날 을 기념하는 달이 다. 축제의 기분을 함께 나누고 많은 청소년들과 시 민이 멋진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즐거움을 만 끽하기 위해 기획된 이 공연은 성남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작품으로, 군더더 기 없는 샤프한 지휘와 음악 해석으로 평가받는 송성철 감독이 지휘한다. 연주자 규모만 해도 역대 최고로, 무대를 압도하고 남을 만치 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을 비롯하여 230여명이 출연하며, 정상급 합창단으로 활동 중인 수원 시립합창단과 실력이 검증된 출중한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금난새 지휘자가 감독으로 있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협연으로 100명의 성악가가 함께 부르 는 앙상블은 시종 숨 쉴 수 없을 만치 온 몸에 전율이 느껴져 오는 격정적이 고 압도적인 사운드로 기존 합창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과 놀라움이 가득 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르게 중세의 기사가 되어 중세시대로 빠져드는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청소년 추천 음악 100선 중 한곡이기도 한 이 곡은, 1부 봄의 노래 에서는 다 시 돌아온 봄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마음껏 사랑하라는 메시 지가 담겨있고, 2부 선술집에서 와 3부 사랑의 이야기 에서는 당시 민중들의 세속적 욕구의 분출을 그려내고 있다. 소프라노 오은경, 테너 허영훈, 바리톤 박정민 특별출연 독일 하노버 극장 전속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테너 허영훈과 스페인 사바델 극장 주역이며 국제콩쿨에서 12회나 1등을 차치한 출중한 바리톤 박정민, 그 리고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 중인 화려한 이력과 함께 아름답게 빛나는 최고 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정상의 성악가 소프라노 오은경이 특별 출연한다. 공연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 홈페이지를 통 해 예매할 수 있으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광장 옆에 있는 아이프라 자( )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일 반 10,000원, 어린이, 청소년, 학생 1,000원으로 부담 없이 획기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립합창단( )으로 문의하면 된다. 20세기가 낳은 클래식 작품 중 최대 히트곡 까르미나 부라나 는 중세 탁발승이나 음유시인들이 도덕과 사랑, 유희 등을 노래한 세속 시가집에서 25개 가사를 발췌해 칼 오르프가 3부작의 성악곡으 로 만든 것이다. 칼 오르프는 생의 한 가운데 로 잘 알려진 독일의 문학 작가 루이제 린저 의 남편이기도 하며,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무대음악 작곡가로 이 작품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20세기가 낳은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지만 마치 중세시 대 작곡가가 만든 곡처럼 들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격적이며 압도적인 음 향과 드라마틱한 합창, 열정적인 독창자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 감독 겸 상임지휘자 송성철 소프라노 오은경 테너 허영훈 바리톤 박정민 중세 유럽의 기사 이야기를 다룬 영화의 걸작 <엑스칼리버>에서 아서왕의 기사 군단이 꽃잎이 나부끼는 숲 속을 말을 타고 질주하는 장면에서 열정적으로 흐르던 그 음악! 성남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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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Outdoor 국화향기 맡으러~ 들으러~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 가을 대표축제인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 이 10월 23일부터 17일간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성대하게 개 최한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4계절 내내 볼거리가 풍성한 관광함평을 만들기 위해 2004년 가을에 시작되었으며 국 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리 김민정 기자 자료제공 함평군청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가을이 무르익을 무렵 야무진 자태를 드러내는 국화. 그 국화가 주제인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 이 열린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4계절 내내 볼거리가 풍 성한 관광 함평을 만들기 위해 2004년 가을에 시작되었으며, 국화로 만드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국화향기가 들려주는 가을이야기 를 주제로 대형 국화작품, 기획작품, 분재 등을 전시한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곤충이 관람객의 눈길을 유혹하며 고향 의 향수가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꾸며지며, 국화로 만들어진 다 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 꽃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든 국화조형물과 천간작, 다륜대작, 대국, 국화동산 등 약 2,000여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길이 33.3m, 높이 8m의 대형 광화문이 중앙광장에 조성되어 관광객 의 눈길을 이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장 중앙광장 입구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광화문이 들어서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다. 국화동산에 놀러오세요 광화문을 중심으로 각종 조형물, 국화동산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 중시키고 찾고 싶은 축제 이미지를 표현한다. 한 줄기에서 천여 송이의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다륜대작을 비롯해 수백여 점의 분재 작품도 전시한다. 또 축제 기간 내내 군립미술관 특별전시회, 서각작품 전시회, 문인 화 작품전, 시화전과 사진전,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이 축제장에서 구 매한 농 특산물을 직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편하게 구경할 수 있 도록 돕고 군민의 소득창출도 꾀하는 경제 축제도 지향한다. 군 관계자는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실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며 수준 높은 국화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군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선사할 것 이라 고 말했다. 다양한 전시로 기대 만발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 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광화문, 마법의성, 9층 꽃탑 등 대형 국화 조형물 전시를 비 롯해 뽀로로와 친구들, 나비, 하트, 동물, 촛불, 피라미드 등 맞춤형 국화조형 20

21 물 전시, 그밖에 1뿌리 1,538송이의 천간작 전시 2점, 대국3간작 100점, 복조 각 500점이 전시된다. 축제장 내 분재전시관에서는 국화동호회 국과분재작 품 370점이 전시된다. 암석, 다육식물 등을 활용한 다육 산경이 조성된 축제 장 내 다육식물관에서는 선인장, 다육식물 등 2,500여종이 전시된다. 축제 장 내 호박터널에서는 보우짱 등 10여종 100주가 전시돼 관심을 모은다. 또한 축제장 내 자연생태관에서는 국화분재 250점, 수목분재 40점, 이끼 등 활용한 가을산경이 연출됐고, 말조개, 다슬기, 줄새우 등 10여종, 농게, 장수 풍뎅이 등 8종 등파충류 관찰장, 패조류 갑각류 관찰장, 갯벌관찰장 및 장 수풍뎅이 관찰장이 운영된다. 축제장 내 식품산업관에서는 오곡백과조형물 전시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업체 30개소를 활용한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 진다. 신나는 체험 한마당 신나는 체험도 여러 가지가 준비됐다. 축제장 내 잔디광장에서는 11종의 전 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운영된다. 또한 국화 5만본을 마련해 식용 국화따기 체험을 할 수도 있는데, 주말에만 운영하니 확인해야 한다. 수숫대 이용한 공작물 및 연 만들기 체험으로 수수안경, 바람개비, 탑 등 공 예품을 만들 수 있고, 방패연과 가오리연 등도 만들어볼 수 있다. 어린이들에 게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사랑앵무새 먹이주기 체험도 있는데, 먹이를 구입 해 직접 손으로 사랑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다. 즐거운 체험은 남녀 노소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기쁨과 인상을 남겨 다음해 다시 국화대전을 찾 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런 행사는 어때요 기타 행사도 2015 대한민국 국 향대전 을 찾는 즐거움이다. 10월 31일에는 축제장 내 함평여자중 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5회 전 국명품한우와 단호박요리대회가 열린다. 한우와 단호박 요리에 관심 있는 전국 20개팀이 모여 2종의 요리 를 선보인다. 공통요리로는 한우 비빔밥, 자유요리로는 한우요리, 단호박요리 등이 있다. 전라남도, 외식업함평군지부, 단호박향토사 업단의 협찬으로 함평군청이 주 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금호아시아 나관 2층에서 꽃차문화진흥협 회 주최로 서각 작품이 전시된다. 국화차 및 꽃차 전시 및 품평회 가 벌어진다. 군립미술관 창작실 에서는 함평천지문인화동호회의 문인화 동호회 작품을 전시한다. 군립미술관 창작실에서는 함평문학동인자미회의 문학동인자미회 작품도 함 께 전시한다. 또한 군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는 함평군실버사진동호회의 작품 을 전시한다. 함평군의 자랑 슈퍼호박도 있어요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슈퍼호박이다. 엑스포공 원 사업소 1층에서는 친환경농산과 주최로 슈퍼호박을 전시해 볼거리를 선 사한다. 전남 함평군은 10월 16일 함평엑스포공원 곤충생태관에서 '슈퍼호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총 36점이 출품돼 크기가 아닌 순수 무게만 으로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을 선정했다. 군의 전략 품목인 호박의 상품성을 홍보하고, 국향대전을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에서 경 기도 이천시의 이수용 씨가 제출한 '자이언트 호박'이 160kg으로 대상, 108 kg 103kg 호박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슈퍼호박으로 선발된 작품들은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idweekly _ 21

22 Medical Column 갑상선 호르몬, 너무 많아도 적어도 탈! 피로감은 풀릴 줄 모르고 몸이 잘 붓는다. 게다가 부쩍 피부가 거칠어지고 추위가 느껴진다. 건조하고 추워진 날씨 탓일까? 갑 상선에 문제가 생겨도 그럴 수 있다. 정상적인 생체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이 발생한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적정량보다 많이 분비되면 위장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식욕이 늘고 신진대사가 빨라 져 얼굴이 화끈해지기도 한다. 글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 갑상선호르몬은 무슨 역할을 할까 대부분의 다른 호르몬들이 특정한 조직이나 장기에서만 작용하는데 반해 갑 상선 호르몬의 효과는 신체 내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나타나며 대사와 발달 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열 발생을 통한 체온유지에 결정적 인 역할을 하고 중추신경계의 발달과 신체의 성장에 필수적이며, 체내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 중 하나이다. 이러한 갑상선 호 르몬은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탈이다. 갑상선호르몬의 과잉되거나 결핍 될 경우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게 된다. 너무 많아서 탈인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체내 갑상선호르몬이 적정량보다 많아서 생기는 질병 이다. 갑상선이 비대해져 목이 부은 듯 보이고 심박동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 거린다거나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고 손이 떨리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 한 설사를 자주하게 되고 식욕이 늘어 많이 먹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많은 환자에서 눈이 돌출되어 보이는 증상이 생기기 도 하는데 환자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비단 미용상의 문 제뿐 아니라 시력저하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반드시 갑상선을 전문으로 하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 한 이유기도 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항갑상선제를 사용하는 약물 치료와 방 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 한데 치료 기간은 1년 6개월~3년 정도이며 완치를 위해서는 중단 없는 꾸준 한 약물 복용이 가장 중요하다. 너무 적어서 문제인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반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병으로 갑 상선기능항진증과 비슷하게 갑상선이 커지거나 단단해질 수 있다.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타게 되고 변비가 생기거나 몸이 붓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의심 해 볼 수 있다. 평소보다 쉽게 피곤해지고 피곤이 쉽게 풀리지 않는 것도 대 표적 증상 중의 하나이다. 그 외에도 식욕이 떨어져 식사량이 줄어듬에도 불 구하고 몸이 부어 체중이 늘거나 두피, 모발이 건조해지는 등의 증상도 발생 하게 된다. 치료법은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약물(갑상선호르몬제)로 보충하 면 된다. 체내 갑상선 호르몬은 계절과 신체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 기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약물의 용량 을 조절해가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왜 생길까 체내 갑상선 호르몬이 적정량보다 많아져 생김. 반대로 체내 갑상선 호르몬이 적정량보다 부족해지면 생김. 증상은 갑상선이 비대해져 목이 부은 듯 보임. 심박동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림.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고 손이 떨림. 설사. 식욕이 늘어 많이 먹지만 살이 빠짐. 눈이 돌출됨(시력저하나 사물이 두 개로 보이기도 함) 갑상선이 커지거나 단단해짐.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탐. 변비. 평소보다 쉽게 피곤해짐. 식욕이 줄지만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함. 두피, 모발이 건조해짐. 약물치료(항갑상선제 복용) 어떻게 약물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 치료하나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 수술치료 주의할 점 대부분 약물로 치료가 가능. 치료기간은 1년 6개월~3년 정도로 완치를 위해서는 중단 없는 꾸준한 약물 복용이 중요. 체내 갑상선 호르몬은 계절과 신체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기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해 전문의 의 처방에 따라 약물의 용량을 조절해가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 흡연과 음주 삼가고, 적절히 스트레스 해소해야 흡연과 무절제한 음주는 갑상선질환의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흡연은 갑상선질환으로 인한 안구 돌출 등의 안병증 악화와 관련되어 있어 간접흡 연조차도 주의를 요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갑상선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료인 요오드는 해산물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하지만 천일염을 넣은 김치나 장을 즐겨 먹고,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섭취가 충분한 우리나라의 식생활에서는 특별히 부족하지 않으므로 갑상선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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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Health Column 바른 자세 생활교육을 통해 척추를 재활한다! 도수치료와 허리근육 강화운동 글 분당제생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이태임 요추부 주위의 연조직 약화 및 척추 주변 근육 간의 불균형이 있으면 척추의 통증을 유발한 원인질환이 치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요통환자들의 요추부 근력은 정상인 보다 더 낮게 나타 나며 이는 요통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허리가 아프면 통증을 완화하 기 위해 몸통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게 되므로 근력 약화나 근육의 위축이 더 진행되어 통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우리 몸의 중심근육(코아 근 육 : 횡격막, 복횡근, 다열근, 골반저 근육)은 활동을 할 때 안정된 위치에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근육들이 약하면 복 직근이나 척추신경근, 요방형근 등과 같은 다른 근육들이 보상작용으로 더 많이 수축되어 요통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기계적인 스트레스가 증가하 고 미세 손상이 반복되며, 생체역학 움직임이 비정상으로 되어 부상의 위험 이 높아진다. 따라서 도수치료를 통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근육의 밸 런스를 잡아주며, 코아 운동을 통해 중심 근육 강화 훈련을 하는 것은 척추 재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코아 운동의 원리는 중립자세를 찾는 요령을 익히게 한 후에 기초가 되는 운 동부터 시작하여 숙달이 되면 점차 강도를 증가시키면서 일상생활을 할 때 에 몸의 중심근육들이 활성화되어 요추부를 안정화시키는 효과를 얻도록 하 는 것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통증이 있던 환자분들의 경우 중립자세를 찾도 록 훈련하거나 정확한 동작으로 운동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효과를 보 기 위해서는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기본 동작 을 변형하여 안전하고 정확한 동작으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처음에는 단순히 그림을 보고 따라 하는 것보다 치료사의 감독과 도움을 받아 시작하 는 것이 좋다. 정확한 동작을 익히게 되면 이후에는 치료사의 도움 없이 스 스로 중심근육 강화 운동을 생활화하여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 트에서 짐볼이나 탄력밴드 등 소도구를 이용하여 운동을 할 수도 있고 슬링 Health Advice 을 이용하여 운동할 수도 있다. 슬링운동은 흔들리는 줄을 이용하여 약화돼 있는 근육과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고유수용감각 자극을 주고 능동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 도록 도와주는 방법으로 목이나 척추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 및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도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자세가 좋지 않은 분, 양측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른 분, 등이 굽거나 척 추 측만증이 있는 분들을 포함하여 만성적인 근막통 증후군, 섬유근통이 있 거나 요통이 있으신 분들, 신경차단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받고 급성 통증이 회복되신 모든 분들께 몸의 중심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치료와 바른 자 세 생활의 실천을 추천하고 싶다. 슬링치료 척추안정화운동 가을 산행, 퇴행성관절염에는 독!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무조건 산 정상으로 향하는 것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자칫 위험할 수 있다. 이는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신체 변화와 산행이 무릎 관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진 행하는 관절 연골의 마모 이외의 고령 환자들은 청 장년층에 비하여 절대적인 근육량 및 운동량 감소로 인해 근력이 약화되고, 인대 및 힘줄 조직의 탄력성 감소로 인해 유연성이 감소한다. 또한, 관절의 위치 및 긴장 상태를 인지하는 고유 수용기 감각이 저하되며, 고유 감각 인지에 이은 적절한 반사 신경이 둔화된다. 특히 여성에서 뼈의 양과 질의 저하로 사 소한 외력에도 골절의 위험이 증가되는 골다공증이 잘 발생한다. 등산하는 내내 무릎 관절에 자기 체중의 10여배에 이르는 부하가 가해지며, 이러한 상황은 사소한 외력에 손상 받기 쉬운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는 실족이나 낙상 등의 큰 부상이 발 생하지 않았더라도 연골, 인대 등의 손상 및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할 위험을 증가시킨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단 부상이 발생하여 치료를 받게 되면 그것이 보존적 치료이던 수술적 치료이던 청 장년층의 환자에 비하여 오랜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재활이 더욱 복잡 하고 보행 장애로 인하여 환자의 다른 내과적 상태도 악화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가급적이면 급경사를 피하 고 평지 위주의 적당한 코스를 택하되 정상까지 무리하게 완주하는 것 보다는 짧은 평지 구 간을 반복하여 오가는 게 도움이 된다 고 권유했다. 또한 산행 도중 자주 휴식해 주어야 하며 수분 및 영양분 공급을 틈틈이 해주고, 평상시에 꾸준하게 적당한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24

25 연해주 청정환경에서 無 화학비료, 無 제초제, 無 농약으로 재배한 Non-GMO 바리콩으로 만든 재래식 메주 예약 판매합니다~ 바리의 꿈은 NON-GMO 유기농 콩식품 전문기업입니다. 바리의 꿈은 연해주 고려인들의 재이주 정착과 바리콩 재배로 꿈꾸는 자활을 지원 합니다. NON-GMO 바리콩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연해주, 10여년 동안 제초제, 화학비 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콩, 보리, 밀, 귀리 등을 윤작으로 생산해 유기농 생산 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 땅에서 재배됩니다. 바리콩은 단단하고 지방 함량이 높아, 맛이 고소합니다. 바리콩으로 만든 재래식 메주는 연해주 고려인 동포들이 장작불을 피워 가마솥에 콩을 삶고 일일이 절구로 찧어 손으로 빚었습니다. 발효 역시 온돌방 짚 더미 속에 서 전통 방식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바리콩으로 만든 재래식 메주로 된장을 담그면 짜지 않고 맛이 깊습니다. <바리의 꿈> 재래식 메주 예약 예약 : 12월20일 까지 가격 : 22만원 / 20kg (면세, 택배비 별도 1box 3500원) 배송 : 2016년 2월10일 - 2월20일 (정월 대보름 전) 결재 : 주문시 예약금 50%, 1월31일 50% ( 1월부터 25 % 인상) 주문및 문의 : baridream.co.kr (바리의꿈 몰) 전영현 계좌 : 농협 중앙 (주) 바리의꿈 바리의꿈 연해주 재래식 메주로 장 담그는 법 1. 발효꽃이 예쁘게 핀 메주 겉면을 맑은 물로 잘 씻은 후 물기가 빠지도록 말린다. 2. 간수를 뺀 소금을 조금씩 넣어 녹여 소금물을 만든다. 달걀을 띄워 500원 동전 만 한 크기로 뜨면 적당한 염도다. 3. 항아리는 짚이나 종이를 태워 소독한다. 4.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만들어둔 소금물을 붓는다. 항아리에 넣은 메주가 잠길 정도면 적당한 양이다. 5. 숯이나 마른 고추가 있으면 적당히 넣어줘도 되지만, 안 넣어도 된다. 메주가 소금물에 충분히 잠기지 않았다면 마른 소금을 넣어 잡균 번식을 막아준다 6.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숙성시킨다. 보통 40~60일 정도 숙성하지만, 연해주 메주는 빨리 숙성되므로 40일 정도면 된다. 7. 장을 뜬다. idweekly _ 25

26 Hospital News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도네시아 무료수술 의료봉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바 주 수라바야 지역에 있는 수토모(Dr.Soemoto)병원에서 무료수술 활동을 펼 쳤다. 흉부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전 문 의료진과 간호, 검사, 진료지원인력 등으로 구성된 32명의 의료 봉사단 이 무료수술 지원을 위해 나섰고, 7일 동안 17명의 아이들에게 새 생명과 건 강을 선물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해외의료봉사의 연속성을 도모하고 분당 서울대병원과 수토모병원 사이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양 기관의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봉사단은 활로사징을 동반한 소아심장 환아를 위한 수 술, 뇌성마비로 인한 족부변형 및 수부변형의 교정, 고관절이상 변형환자의 교정, 피부이식술, 구순구개열 수술 등 현지 의료수준으로 수술이 어려웠던 고난이도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선천적인 질병과 어릴 때부터 앓아온 질환으로 힘들었던 아이들에게 건강한 심장과 튼튼한 팔과 다리를 선물하고, 화상과 흉터 자국을 깨끗이 치료할 수 있게 되어 아이들의 부모는 물론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많은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 시아의 의료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현지 의료인 7명에 대해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봉사활동 기간 동안 수토모병원에서 컨퍼런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련중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각 진료과별 수술에 대한 케이스 논의와 함께 최신수술기법을 전수, 수술 후 환자관리의 지식을 전수하고 각종 의약품을 제공했다. 한편,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인도네시아 무료수술 의료지원 활동은 KT&G복 지재단의 후원으로 2012년부터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2015 CHA 소화기 국제 심포지움 개최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10월 17일~18일 양일간 판교에 위치한 차바 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과 대강당에서 2015 CHA 소화기 국제 심포지움 및 개원의 연수강좌 를 개최했다. 첫째 날인 10월 17일에는 소화기 질환의 최신지견 및 치료 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움이 열렸다. 국내외 연자들을 초청하여 소화기 질환의 최신 연구 동향 특별강연(최신 내시경치료, 최소침습 위절제술, 공초점현미경내시경) 소화관 운동질환의 최신지견 염증성장질환의 최신지견의 순서로 다양 한 소화기 질환의 치료 및 임상에 대한 발표 및 논의가 이뤄졌으며, 향후 소 화기 질환의 연구 및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특별강연 세션에서는 내시 경 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일본 고베대학교 타케시 아즈마 교수, 게이오 기주쿠대학교 오사무 고토 교수, 싱가폴 듀크-NUS 의학대학원 데미안 탄 맹 유 교수가 각 분야에서 연구 및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둘째 날인 10월 18일 에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2015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 초음파 워크숍 을 진 행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개원가를 위한 초음파의 진단 및 활용에 대해 집중 조 명했으며 특히,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여러 소화기 질환별로 올바른 초음 파의 적용법에 대해 발표하고 실습을 통해 개원의들의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유방암 무료 건강강좌 개최 10월 26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 지 분당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2015 핑크투어 유방암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핑크리본 캠페인 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유방암센터 이경식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 바로알기(유방암 센터 이승아 교수)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유방암센터 이승아 교수) 유방 암 수술 후 재건성형(성형외과 황은아 교수) 유방암 예방을 위한 영양관리 (영양팀 배은주 영양사)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건강강좌가 끝난 후에는 분당차병원 유방암 환우회 핑크차 정기모임을 통해 의료진과 유방암 환우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 질 예정이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으로부터 여성의 생명과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 한 행사로, 분당차병원은 한국유방암학회와 함께 유방암 핑크리본 캠페인을 매년 진행 해오고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유방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문의는 분당차병원 유방암센터( )로 하면 된다. 26

27 좋은 안경은 좋은 안경사가 만든다 는 신념으로 안경전문가들이 새로운 세상 을 열어드립니다. 지난 13년간 고객님의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더욱 인정받고 사랑받는 안경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현점 (분당구 서현동 LG에클라드 101-1호) 판교점 (분당구 삼평동 681 H스퀘어 N동 112호)

28 living 예술이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2015 수호 아트 콘서트 수호갤러리가 2015 수호 아트 콘서트 (부제: 수호사랑나눔전)을 2015년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8일 동안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수호갤 러리 공모전을 통해 발굴해낸 역량있는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2015 수호 아트 콘서트 는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개최해오 던 전시를 올해는 예술의전당으로 장소를 옮겨 더 큰 무대를 만들었다. 글 김민정 기자 자료제공 수호갤러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스타파크 2층 G-23, ) 올해로 9회째 2015 수호 아트 콘서트(SOOHOH ART CONCERT) (부제: 수호사랑나눔전) 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 7 전시실에서 2015년 10월 31일부터 11월 7 일까지 8일 동안 열린다. 참여작가는 고영석, 국대호, 김종구, 김종헌, 김태 원, 송형노, 엄해조, 원범식, 이규탁, 이상섭, 이흠, 임준영, 정선주, 정성원, 정 영진, 지영, 지주희, LIZ 등이다. 국대호 작가는 초점 흐리기 작품으로 독특 한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고, 정영진 작가는 최근 수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그 외 작가들도 수호갤러리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호 아트 콘서트는 수호 갤러리에서 선정한 국내외 역량 있는 작가와 자체 공모를 통해 매년 선발 및 지원하는 전도유망한 신진작가의 예술작품을 선 보이는 전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수호 아트 콘서트는 미술애호가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작품 감상과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앞으로 예술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가와의 소통 그리고 호흡 특히 올해 2015수호 아트 콘서트 는 기존의 아트페어나 아트쇼와 달리 실험 적인 콘서트의 형식을 빌려 작가와의 소통과 호흡을 통해 관람객들이 작업 과정에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특 별히 기획됐다. 단순한 시각적 감상을 넘어 공간과 빛, 소리의 세 요소를 융합한 작품의 제 작 및 설치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보기만 하는 미술이 아닌 직접 체험 하는 미술'을 제공함과 동시에 작품에 담긴 철학적, 인문학적 내용을 전달하 는, 보다 더 다이내믹한 전시를 선보이고자 한다. 작업과정 및 설치 과정을 라이브 퍼포먼스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콜라주 제작 등의 활동을 포함한 어린이 체험 공간, 수호갤러리 소속 작가들 과 함께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등 의 코너도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랑나눔을 실천하다 수호갤러리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수호 아트 콘서트 를 통하여 시대와 지 역을 아울러 현대인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예술의 전달자, 교두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전시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사 회저소득층, 장애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후원해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됐다. 이지수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작품 뿐 아니라 작품을 이용한 아 트상품을 소개할 계획이 있다 고 밝혔다. 수호사랑나눔전은 작품과 관람객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호천사 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수호갤러리는 수준 높은 한국의 예술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정신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 전파할 것이다. 28

29 인문놀이터 독서당 <벗어나기>, 혹은 <다가가기> 워터멜론 슈가에서(in Watermelon Sugasr) 리처드 브라우티건 Richard Brautigan 당신은 길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잊혀진 작품(Forgotten Works) 의 입구 정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조심하십시오. 당신은 길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왜 길을 잃는 것을 조심해야 할까? 어린 시절 읽었던 옛날 동화는 우리에게 길 잃음의 위험성을 반복적으로 들려준다. 헨젤과 그레텔이, 빨간 모자가 그렇다. 조심하십시오. 당신은 길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디아뜨(iDEATH)에서의 모든 것은 달콤한 워터멜론 슈가로 만들어 진다. 마지막 호랑이가 죽은 이후 아이디아뜨 에는 평화로운 삶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잊혀진 작품 이라는 구역이 존재한다. 아이디 아뜨의 촌장인 찰리의 동생 인보일(inBOIL 종기, 부스럼)과 그의 동조자들이 함께 살고 있는 그곳은 이전 시대의 물건 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입구에는 조심하십시오. 당신은 길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라는 표지판이 걸려 있다. 어느 날, 술에 만취한 인보일과 그 일당들은 마지막 호랑이를 죽여 만든 송어 부화장으로 찰리를 찾아와, 아이디아뜨 의 평화가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노라며 자신들의 손과 귀를 잘라 송어들에게 던져 주며 죽어 간다. 이처럼 <워터멜론 슈가에서>는 상징적인 수식으로 가득 차 있다. 아이디아뜨 는 죽은 이상세계를(idea + death), 또는 정해진 이름이 없는 소문자 i인 나를. 그리고 워터멜론 슈가 는 현실은 달콤한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혀진 작품 은 환상에 젖은 아이디아뜨의 사람들이 애써 숨기고 싶었던 불안과 공포의 근원을. 그래서 아이디아뜨 의 촌장인 찰 리와 잊혀진 작품 의 리더인 인보일(숨기고 싶은 종기)은 하나의 짝패, 형제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도 어쩌면 아이디아뜨 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믿으면서, 평화로운 일상( 日 常 )을 위협하는 그 무엇을 애써 외면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조심하면서. 인문소비조합 <인문놀이터, 독서당> 독서당에서는 르네 지라르 읽기, 니체 읽기, 논어읽기, 사기읽기, 소설토론 등의 강좌를 진행했거나 운영 중에 있습니다. 독서당의 조합원이 되시면 강좌 개설을 요구하거나, 강좌를 수강할 수 있고, 독서 토론, 문화강좌를 위해 독서당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문놀이터, 독서당 11월 주요 강좌 안내 * 소설로 다독다독( 多 讀 ) 1. 사물들 - 조르주 페렉 2. 에브리멘 - 필립 로스 3. 미국의 송어 낚시 - 리처드 브라우티건 4. 한국이 싫어서 - 장강명 * 그리스 로마 신화 강독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신화 1,2,3 * 라캉, 공자세가를 읽다 * 청소년 인문학 강좌 공간 : 분당구 정자동 230-1번지(정자동 하이마트 뒤) 연락 : (대표자 최찬규)

30 Hotel News 10월의 마지막 날 할로윈데이 이벤트! 세계적 축제 중 하나인 할로윈을 맞아 특급호텔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캠핑존 키즈 이벤트부터 성인들만의 이색적인 할로윈 파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맘에 맞는 특급호텔을 찾아 다양한 이벤트로 멋스러운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글 정권수 취재팀장 자료취합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ㅁA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Trick or Treat!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캠핑존 이용객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를 비롯해 호 텔 곳곳 다채로운 소품들을 활용해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본관 2층에 위치 한 뷔페 레스토랑 워커힐 더뷔페 와 1층에 위치한 고메샵 더델리(The Deli), 제이드가 든에 위치한 캠핑존 캠핑 인 더 시티 공간에 호텔 조리장이 완성한 수제 할로윈 케이 크 및 디저트를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도심 속 이색 체험을 선사하는 야외 캠핑존 캠핑 인 더 시티(Camping in the City) 에서는 29일부터 사흘간 캠핑존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할로윈 사탕 을 증정하며, 할로윈 키즈 코스튬을 대여해준다. 이와 함께 해당 기간 동안 할로윈 소 품으로 장식된 인디언 텐트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희망하는 어린이 고객에 한해 직원의 인솔 하에 호텔 로비 공간에서 할로윈의 대표적인 깜짝 이 벤트인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불어 가면, 망토 세트 등 할로윈데이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할로윈데이 파티용품들 도 함께 판매한다 ㅁC 그랜드 하얏트 서울 Monkey Zoo 할로윈 파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토탈 엔터테 인먼트센터 제이제이 마호니스 에 서는 할로윈 테마 파티를 10월 23 일, 24일, 30일 & 31일 개최한다. 국 내 최초로 할로윈 파티를 선보이며 파티 문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올해로 27번 째 할로윈을 맞이하여 원숭이 컨셉 의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다. 다가오 는 2016년 원숭이의 해를 기대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우선 할로윈 코스튬을 입은 직원의 안내로 입구에 들어서면 잭오 랜턴과 단풍나무, 올빼미 및 강렬한 레드 색상의 소품으로 꾸민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 낄 수 있다 ㅁD 리츠칼튼 서울 더 리츠 바 할로윈데이 이벤트 ㅁB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할로윈 케이크 출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델리 아마도르 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10월 23일부터 약 일 주일간 스파이더 케이크, 펌킨 쿠키 등 베이커리류 4종과 할로윈데이 파티용품 8종을 판매한다. 이번 할로윈 베이커리는 스파이더 케이크, 펌킨 쿠키, 고스트 컵케이크, 펌 킨 치즈 파이, 총 4종으로 36년 경 력의 박규봉 파티시에의 지휘 아래 출시됐다. 스파이더 케이크는 치즈 크림과 초코시트로 층을 쌓은 로망 스 케이크 위에 생크림과 거미 모 양 초콜릿으로 장식하고, 펌킨 치즈 파이는 달콤한 치즈파이 위에 단호 박 껍질로 호박 모양 장식을 올려 할로윈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와 더 10월 30일과 31일 이틀 간 해피 할로윈 앳 더 리츠 바(Happy Halloween at The Ritz Bar)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츠칼튼 서울의 더 리츠 바 는 입구에서 계단까지 호박의 눈, 코, 입을 파서 만드는 잭-오-랜턴(Jack-O -Lantern)과 검은 거미, 거미줄 등을 장 식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할로윈 복장을 한 직원들이 등장해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한 층 더 돋울 예정이다. 해피 할로윈 앳 더 리츠 바 스페셜 메뉴는 위스키, 와인, 맥 주, 칵테일을 이용한 세트 구성이며 직원에게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을 외치면 호박을 이용한 파이, 수프, 쿠키를 제공한다 ㅁE 파크 하얏트 서울 The Haunted House 테마 파티 파크 하얏트 서울의 지하 1층에 위치한 더 팀버 하우스 는 10월 31일 헌티드 하우스를 테마로 한 할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할로윈 파티는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1인 15만원이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제공 되는 프리미엄 샴페인 뵈브 클리코 퐁사르댕(Veuve Clicquot Ponsardin) 과 스낵플래 터 1세트가 포함된다. 으스스한 유령의 집 컨셉으로 꾸며진 실내에서 디제이들의 화려 한 디제잉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파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궈주고, 늦은 밤부터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라틴 재즈 피아니스트와 보컬리스트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져 색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

31 커뮤니티 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 01 지유명차 보이차 강좌 지유명차 분당서현점에서는 9월 보이차 입문강좌를 진행합 니다. 보이차 이론(60분),시음(50분)순서로 진행하며,몸과 마음이 보이차의 따뜻함으로 활짝 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 로 시작하려 합니다. 강 좌 : 1. 화요반 : 9월1일 화요일(오전10시30분)에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 총4회 진행 2. 목요반 : 9월3일 목요일(오전10시30분)에 시작하여 매주 목요일 총4회 진행 수 강 비 용 : 8만원(교재비 5천원 별도) 재수강비용 : 4만원 강좌상세내역 : 1회차 차 일반론과 분류 보이차의 유래 및 제조기법 2회차 보이차의 갈래 포차( 泡 茶 )의 요령과 도구 3회차 자사차호의 기초 및 사용 4회차 보이차와 건강 보이차의 선택과 보관 02 사단법인 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에서 주1회 악기레슨과 오케 스트라 합주를 통한 우리아이의 문화감성지수 향상으로 세 계화시대 글로벌 문화인재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단원 을 모집합니다. 대 상 : 성남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대학생 모집부분 : 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플룻 등 실용음악악기(기타,드럼,베이스,섹소폰 등) 연습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연습장소 : 분당구청 대회의실 악기수업 : 주1~2회 1:1,1:2,1:3 레슨(선택 협의가능) 활 문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모집 방문레슨 가능,악기대여 가능 동 : 년4회이상 연주,봉사 연주후 1365포털 봉사확인서발급 의 : (사)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 필수불가결한 생활음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보이차! 알고 드시면 더 좋지않을까요? 지유명차 분당서현점 조선5대명주 시음클럽 이화회 회원모집 프리미엄매거진 아이디위클리에서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전국의 명품 전통술을 시음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조선5대명주 시음클럽 이화회 에 초대합니다. 1. 매월1회(둘째주 화요일) 전통주 시음회 개최 감홍로, 죽력고, 이강주, 소곡주, 호산춘 등 2. 전통주 체험행사 한국우리술축제 참가, 우리술 만들기 체험, 한국전통주연구소 방문 등 3. 명사 초청 강연 전통주 제조 명인 이야기, 명사 강연회 등 화원모집 모집인원 : 30명 가입방법 : 성함.나이.성별.주소를 아래번호로 보내주세요 (문자로만 가입 받습니다) * 회원 가입 여부는 추후 알려드립니다.

32 beauty News 이제는 바디 안티에이징 시대 몸의 피부도 젊고, 탄력있게! 차갑고 건조한 계절이 돌아오면서 이 시기 많은 여성들은 푸석해지고 예민해진 피부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며, 보습과 안티에이징 케어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 나 대부분의 여성들이 동안을 만들기 위한 페이스 케어에는 시간과 비용 투자를 아끼지 않지만, 외부에 잘 노출되지 않는 몸에 대한 케어는 소홀히 하는 경우 가 많다. 이제부터 촉촉함은 기본이고, 탱탱하고 탄력있는 바디 라인을 가꾸기 위한 바디 안티에이징 팁을 만나보자. 글 정권수 취재팀장 자료제공 폴라초이스 A정기적인 각질관리 정상적인 피부는 묵은 각질을 저절로 탈락시키고 피부가 재생되면서 새 로운 각질층이 올라오는 순환주기를 자연적으로 형성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외부자극, 스트레스 등으로 각질 탈락이 지연되고, 과하게 쌓이기 쉽다. 불필 요한 각질층이 쌓여 있으면 피부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 하고,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또한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한 다고 하더라도 피부속으로 흡수되지 못해 보습과 영양 공급이 저하된다. 따 라서 각질제거는 매끈한 바디 피부를 가꾸기 위한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각질제거를 위해서 과도하게 때를 미는 등의 자극은 오히려 피부를 약화시키고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반드시 바디 전용 각질제거 제품 을 사용하여 주 1~2회 정도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퓨어힐스의 카카두 플럼 밀키 바디 스크럽 은 바디 각질 정돈은 물론 보습 케어와 매력적인 향이 하나 로 합쳐진 멀티 바디 스크럽 제품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카카두플럼 추출물을 27% 함유해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꿔줄 뿐 아니라 호두 껍질가루가 칙칙하고 거친 각질과 노폐물 정돈을 도와 바디 세 정은 물론 각질 제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아이 템이다. (250ml/59,000원) 폴라초이스의 리지스트 스킨 리빌링 바디로션 10% AHA 는 10% 글리 콜릭산(AHA) 성분이 함유되어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 여 실크처럼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꾸어준다. 또한 무릎, 팔꿈치 등 거 뭇거뭇해진 피부톤을 밝게 개선해주며, 팔, 다리의 오돌토돌한 닭살이 부드럽게 개선된다. 부드러운 크림 타입 제형으로 매일 사용해도 무방 하며, 지친 피부에 광채를 부여하고, 각질이 집중된 부위에 사용하면 피부 촉감이 부드럽게 개선된다. (210ml/33,000원) B마사지로 혈액 순환과 독소 배출 몸을 자극하는 것만큼 좋은 안티에이징 케어는 없다고 한다. 샤워시 5 분 정도 투자하여 가볍게 정기적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림프관이 자극 받아 독소 배출을 돕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셀룰라이트 개선과 함께 붓기 를 예방할 수 있다. 모든 마사지 방향은 심장으로 향하는 것이 효과가 있으 므로 바디밤이나 바디오일을 이용해 양팔은 한쪽씩 차례대로 들어올려 위에 서 아래로 세게 쓸어주듯이 마사지하고, 다리 역시 발목에서 종아리, 허벅지 쪽으로 쓸어 올리듯 마사지 해준다. 배는 살짝 꼬집는 듯 반복하다 둥글게 문지르고 엉덩이와 허리살도 아래에서 위로 탄력을 주듯 쓸어 올리는 것이 좋다 오엠의 임팩트 오일 은 진저와 레몬 성분이 몸에 열을 내어 혈액순환을 원활 하게 해 노폐물을 분해해주며, 독소 배출을 도와 셀룰라이트를 완화해 준다. 림프절 주변을 중심으로 제품을 바르고 마사지를 해주면 붓기 완화에 효과 가 있으며, 탄력 강화 및 매끈한 피부를 선사해준다. (200ml /119,000원)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유수분 케어와 탄력 강화 C 얼굴과 마찬가지로 바디 안티에이징 케어의 기본은 보습이다. 샤워 후 피부 속 수분은 쉽게 증발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보습케어가 중요한데, 샤워 후 몸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완전히 건조된 후 바 르는 것보다 2~3배의 보습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보습제에 오일을 약간 섞어서 사용하게 되면 피부 표면에 막을 씌워 피부로부터 수분 손실을 줄여 준다. 폴라초이스 리지스트 레티놀 스킨 스무딩 바디 트리트먼트 는 고농도의 레티 놀과 항산화 성분이 피부에 수분과 탄력을 부여하는 바디 전용 안티에이징 트 리트먼트이다. 농축된 크림 텍스처로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부여해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며, 진정, 유연성분과 식물성 오일 성분이 번들 거림 없이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해 건강한 광채를 더해준다. 주 름 개선 기능성 인정 제품으로 노화 징후가 보이는 부위에 탁 월하게 작용해 더욱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120ml/38,000원) 바이오이펙트 바디 인텐시브 는 피부 속 깊숙이 수분과 탄력을 탱탱하게 채워주고 부드럽게 가꿔주는 바디용 안티에이징 리페 어 세럼이다. 식물배양 EGF(피부세포 재생인자)가 콜라겐과 엘 라스틴의 생성을 도와 탄력 있는 바디 라인을 만들어주고, 가벼 운 텍스처로 건조한 몸의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또한 몸의 곳곳에 보이는 에이징 사인을 관리해주고, 자외선 자국이나 세 월의 흔적 등 불균형한 피부톤을 개선하여 건강하게 빛나는 피 부를 선사한다. (75ml/120,000원) Info 폴라초이스 홈페이지 : 상담전화 : 오프라인 매장 가로수점 (강남구 신사동 545-2번지 104호 / ) 로데오점 (강남구 신사동 번지 계전빌딩 / ) 홍대점 (마포구 서교동 365-8번지 /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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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Food 특별한 요리를 특별하게 즐기는 법! 스키야키 박신혜가 만든 요리가 이거야? 어느 날 갑자기 스키야키가 검색어로 떠올랐다. 인기배우 박신혜가 케이블 방송에 등장해 일본식 샤브샤브 를 만드는 법을 선 보이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발빠른 네티즌들은 박신혜가 만든 요리가 스키야키 임을 알고 레시피와 요리 전문점을 찾아나섰다. 스키야키, 어떤 요리이며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 샤브샤브와 스키야키 전문점 화수목의 장지선 대표가 십여 년간 연구하고 고민한 스키야키, 그 유래와 종류, 맛있게 먹는 방법들 에 대해 4회에 걸쳐 들려준다. 글 김민정 기자 도움말 자료제공 장지선 화수목 대표 (화수목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대현빌딩 108호, ) 박신혜가 만든 요리가 이거야? 박신혜는 냄비 대신 솥뚜껑 위에 재료를 올려놓고 일본식 샤브샤브를 만들 었다. 신선한 채소와 쇠고기, 만드는 방법까지 간단해보이자 시청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당장 인터넷은 박신혜와 일본식 샤브샤브가 검색어 순위에 진입하는 열기를 보였고, 검색을 통해 일본식 샤브샤브가 스키야키란 사실을 깨달은 시청자들은 다음날 바로 박신혜가 만든 요리 를 찾아 나섰다. 박신혜가 만든 요리, 스키야키는 쇠고기를 이용한 요리다. 냄비 또는 철판에 쇠고기와 각종 야채들을 넣어 먹는데, 즉석에서 신선한 고기와 채소들을 데 쳐서 하나씩 꺼내 먹다보면 함께 먹는 사람들과 더욱 깊은 교감을 할 수 있 어 좋다. 스키야키는 특별한 맛과 각별한 추억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요리 다. 우리나라의 갈비찜처럼, 아직까지도 고급스럽고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요리인 것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고급 요리 스키야키의 어원에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하 나는 일본 역사와 관련있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의 영향으로 육식을 금지하던 에도시대 에, 철제 농기구인 가래(すき)에 고기를 구워 먹었던 것이 스키야키(すきやき)의 어원이란 것이다. 육류에 대한 터부 때문에 고기요리에 냄비 등 일반적인 요리기구를 쓰지 않고 가래의 쇠날 부분, 스키를 잘 닦아 사용하면 서 스키야키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한다. 가래가 아닌 삼나무에 구웠기 때문에 스키야키가 됐다는 설도 있다. 1643년 발행된 <요리물어>( 料 理 物 語 )라는 책에 당시 일본인들은 물고기와 채소를 삼나무 상자에 넣어 조려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삼( 杉 )은 일본어로 스기(す ぎ)인데 구이라는 뜻의 야키와 합해져 스기야키가 됐다가 스키야키로 발음 이 바뀌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함께하면 더 맛있는 요리 방송에서 박신혜가 만든 스키야키는 세상에 둘도 없을 것처럼 먹음직스러웠다. 막상 박신 혜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면 너무 짜서 먹 기 어렵다고 하는데, 굳이 그 레시피만을 고집 할 이유는 없다. 기본적으로 간장과 설탕을 베이스로 하고, 쇠 고기와 채소라는 기본 재료 외에는 입맛 또는 각각 재료에 따라 스키야키 만드는 방법은 얼 마든지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스키야키는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먹는 요리란 점이다. 여러 가 지 신선한 채소와 쇠고기, 진한 풍미의 양념이 조화를 이룬 스키야키를 가족 이, 연인이,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으면서 즐거움과 교감을 나눈다면, 이것이 야말로 궁극의 사치 아닌가. 34

35 15,000원 13,000원 42,000원 45,000원 고등어조림정식 2인 34,000원 38,000원 50,000원 병어조림정식 2인 45,000원 idweekly _ 35

36 Food 레스토랑계 4대 천왕 여기 있소! 연말 대비한 레스토랑 열전 유난히 더운 날씨로 괴롭히던 올해, 이 해가 가기까지 두어 달 남은 시기가 됐다. 연말연시라면 역시 모임이다. 가족 모임, 친구 모임, 동호회 모임 등 사람들과 어울려 한해를 정리하고 돌아볼 시간을 가질 때가 곧 온다. 그런 때를 대비해 미리 알라두고 찾아두자. 모임 성격에 따라 선택의 폭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족, 친구, 비즈니스 등 모임에 가장 적합한 곳은 어디일까. 글 김민정 기자 가족 모임 주부 모임 우리 함께 모여요 파파올레돈까스클럽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 위스토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5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264, 아이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 한 자리에 모이려면 익숙한 메뉴, 어린이 편의 시설, 부담이 적은 가격, 넓은 장소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 서현동 파파올레 돈까스클럽은 이런 조건을 충족시켜 가족 모임의 장소로 첫손에 꼽힌다. 주 말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 돌아가는 손님들도 부지기수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지리산 흑돼지 생고기로 만든 수제 돈까스. 그 중 특 히 인기 절정인 왕돈까스는 눈으로 먼저 만족하게 된다. 왕이란 말에 어울리 는 커다란 크기에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느낌이다. 왕돈까스 하나만 주문 해도 어린이 두 명, 또는 어른과 아이 한 명이 먹기 충분한 양이라 가족 단위 로 온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어린이를 위해서는 치킨까스, 어린이 세트도 있으며, 파스타와 피자도 갖추고 있다. 어른들 입맛을 위해 매콤한 왕 돈까스와 해물볶음우동, 얼큰한 김치나베우동, 냉모밀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어 가족들의 각각 다른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다. 마당에 토끼장이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면서 구경거리를 제공하 기도 한다. 통통하고 귀여운 토끼들 구경도 파파올레 돈까스로 향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학부모 모임, 어머니회 모임, 동창 모임 등 주 부들에게도 정보를 공 유하고 화제를 나눌 친 목 모임의 필요성이 크 다. 남편과 아이들이 직장과 학교에 간 낮시간을 활용하려는 주부들을 위해 브런치 또는 런치세트가 구비돼있고, 여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예쁜 내관과 외관,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레스토랑이라면 가지 않을 수 없다. 율동공원의 랜드마크 위스토리는 1천 평 규모의 정원에서 각종 나무와 꽃, 잔디 등 맑은 공기와 멋진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다. 주부모임은 물론 단체 모임, 하우스웨딩, 기념파티까지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호텔에서 스카웃 해온 셰프들이 조리하는 고급스러운 요리들은 위스토리를 찾는 이유 중 하 나다. 치즈파니니, 감자프리타타 등의 브런치를 비롯해 피자&파스타, 바비 큐 메뉴도 런치세트로 즐길 수 있다. 맛은 물론 넉넉한 양 덕분에 주부들이 크게 만족한다. 실내에서는 공정무역 그루의 옷과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의 신선한 너트와 무설탕 건망고, 슬리퍼처럼 편한 성수동 수제화 등도 판 매한다. 36

37 커플 모임 이런 분위기라면 킨포크 비즈니스 모임 최고의 파트너를 모십니다 라쿠치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층,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 남서울 CC 제 2 연습장 3층, 젊은 연인들 또는 직장인 저녁 모임 장소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 소는 역시 분위기다. 깔끔하면서 세련된 인테리어, 한편 요란하지 않고 점잖 은 분위기가 젊고 진중한 커플과 직장인들 모임으로 손색이 없어야 한다. 분 위기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라는 마인드를 갖춘 곳이면 더욱 좋다. 올해 1월 오픈한 킨포크바이포틀랜드는 이미 분당 맛집의 대표로 입소문이 났다. 어느 위치에서도 녹색의 나무와 풀을 볼 수 있어 아늑한 느낌의 이 곳 테라스에 곧 화단을 만들어 바질 등 허브를 가꾸고 마당에 과일나무까지 심 었다. 샌드위치, 리코타치즈샐러드, 고르곤졸라크림샌드위치, 치폴레샌드위 치 등이 인기다. 특히 다른 브런치카페와 달리 플레이트 하나에 모든 음식을 담는 대신, 샐러드와 잼 등을 각기 따로 접시에 담아내는 것이 고객들의 점 수를 얻었다. 저녁에는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된다. 낮시간은 브런치카페로서 음료 위주였다면, 저녁에는 맥주와 와인 등으로 메뉴에 변화를 주면서 직장인들의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한다. 넓고 쾌적한 공간과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 등 직 장들의 소규모 회식이나 동호회 모임 같은 친목의 공간으로도 적격이다. 안 심스테이크, 치킨스테이크와 비프샐러드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맥주를 함께 구성한 세트메뉴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즈니스 모임에서 중요한 요소는 분위기와 맛이다. 사무실을 벗어나 만남을 가진 장소인 만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격조있는 공간, 그리고 품격있는 서 비스와 함께 최고의 맛을 갖춘 곳이라야 한다. 맛있는 요리 만큼 서먹한 사 이를 가깝게 만드는 근본 조건은 없다.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 려면 이 정도는 돼야 한다. 판교에 자리 잡은 라쿠치나는 맛, 분위기, 주변경관 등 최고의 환경을 준비하 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기업을 비롯해 주변기업, 가 족모임, 와인동호회 등에서 파티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점심 에는 주부들의 모임, 저녁에는 테크노밸리 및 관공서 등 지역 오피니언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주말에는 연인의 데이트, 가족 모임으로 만석일 가능성이 높으니 예약은 필수이다. 프라이빗룸은 조용하고 세미나 시설이 가능하여 비 즈니스나 모임 등에 이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강남지역과의 거리가 차로 멀지 않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하며 넓은 무료주차장은 주차의 불편 함을 해소할 수 있는 큰 장점이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양식 부분을 오랜 시간동안 진행해온 경험으로 케이터 링 서비스도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행사 및 분당/판교지역 회사 를 대상으로 라쿠치나의 노하우와 정성스런 요리로 맞춤형 파티케이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말을 대비해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idweekly _ 37

38 Edu Column 공부에 반하다 아이디위클리가 창간15주년을 맞이하여 발행하는 교육섹션 공부에 반하다 는? 1학생, 학부모, 교육담당자들이 공부에 반할 수 있는 알짜교육정보, 학습법, 최신교육트렌드 등의 컨텐츠를 담아냅니다. 2학습법, 진로, 입시전략 중심의 전문가들로 사람책도서관을 운영합니다. 아이디위클리 지면, 온라인카페, SNS 등을 활용한 네트워크형 사람책도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교사, 학원장, 강사 등 교육분야 전문가들로 사람책도서관이 만들어 집니다. 학생, 학부모가 필요에 따라 대출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3급변하는 입시환경에 대응하는 빠르고 정확한 입시전략, 중학생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진로컨설팅 및 진로캠프 등을 효과적으로 담아냅니다. 4 공부에 반하다 의 컨텐츠는 프리미엄 매거진 아이디위클리, idweekly.com, 아이디블로그, 아이디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합니다. 사람책도서관이란? Living Library 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이 이벤트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 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Roskilde Festivel)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개념의 이벤트성 도서관 입니다. 도서관에 와서 책 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휴먼북).을 빌리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준비 된 휴먼북 목록을 살펴보고 읽고싶은 책(휴먼북)을 선택하여, 휴먼북과 마주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과 정보, 지식을 읽는 것 입니다. 국내에서도 지자체가 운영하는 노원휴먼라이브러리, 소셜벤처로 운영되 는 위즈돔라이브러리, 공유경제 영역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사람책도서관 이 있습니다. 주간신문 아이디위클리에서는 선량한 마음으로 <학습법, 입시전략, 진로 방향>에 대해 타인의 멘토가 되어줄 휴먼북과 휴먼북을 열람 할 독자(멘 티)를 연결 시켜줄 시스템으로 교육분야에 특화된 사람책도서관을 구축, 운영하고자 합니다. 어떻게 운영되나 * 교육분야의 전문가인 학교교사나 교육분야 종사자, 학원원장 및 강사, 기타 자라 나는 세대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 휴먼북으로 등록 사람책도서관에 접수신청 담당자가 방문, 신청서 작성 증서 수여 및 홈페이지 등록 * 사람책독자는 학생이나 학부모로 홈페이지에서 열람신청 후 사람책 대출일정에 맞춰 열람날쩌를 잡게 됨주로 사람책 1 : 독자 1~3 형태로 진행됨 홈페이지에서 사람책열람 등록된 내용에 따라대출신청 지정된 장소에서사람책대출 사람책 어떻게 알리나 * 사람책을 신간, 화제의 신간, 이달의 우수도서, 베스트셀러 등으로 아이디위클리 공부에 반하다 에 첫페이지에 지속 게재 교육카페 공부에 반하다 에 등록 공부에 반하다 SNS페이지에 노출 포스터 제작하여 학교, 학원, 공공기관에 지속적으로 부착 연2회 발행되는 교육매거진 공부에 반하다 사람책 매월 화제의 도서 북콘서트 개최 분기별 사람책도서전시회 개최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