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 고축구 Youth 서울협회장배고등부 2 일개막 제 34 회서울시축구협회장배고등부대회가오는 2 일개막한다. 21 일오후 3 시까지신청팀접수를받는이번대회엔졸업을앞둔 3 학년들은출전할수없다. 지난해우승팀은언남고. 결승전은 월 6 일열린다. 20 년 월 16 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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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JKWUXIVa KWU 대표전화 제6호 판 < 주간 > 족쇄 풀린 최유리 세계무대 뒤흔든다 칠레 U-1 월드컵이 1일 개막한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과 B조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U-1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 지난해 상무 지명 받고 입단 거부 2년 자격정지 여자연맹, 타팀 등록 가능토록 최근 상무와 합의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최진철호 1일 칠레 U-1 월드컵 첫판 이승우 등 앞세워 강 이상 도전 스티븐 스필버그 감 독의 영화 <캐치 미 이 프 유 캔>. 실화를 바 탕으로 제작된 이 영 화 속 주인공 프랭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 오)의 나이는 1살이 다. 비상한 머리와 배 짱을 가진 고교생 프랭크는 전학 첫 날 무시를 당하자 신임 교사인 척 동급생 들을 속인다. 이후 위조지폐를 만드는 등 스케일을 키운 프랭크는 자신을 추적 하는 FBI 요원까지 따돌리는 기지를 발 휘한다. 축구계에서도 당돌한 열일곱이 세계 를 발칵 뒤집어 놓은 적이 있다. 만 1세 나이로 년 스웨덴월드컵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며 우승컵까지 들어올린, 훗날 축구황제 의 자리에 오른 펠레(5 브라질)가 주인공이다. 그리고 20년. 펠레 이후 시작된 축구천재 계보를 이어 갈 전 세계의 신동들이 칠레로 집결한 다. 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 국제축구연맹(FIFA) 1세 이하(U-1) 월드컵이 그 무대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칠레 포함 24개국 이 출전한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 국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 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 언십 준우승으로 월드컵 티켓을 땄다. 당시 한국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북한 과 나머지 4강 멤버 호주, 시리아도 아시 아를 대표해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밀 었다. 한국의 에이스는 이승우(FC바르셀 로나)다. 코리안 메시 라 불리는 그는 지 난해 AFC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 로 선정되고도 팀이 우승에 실패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내 내년 U-1 월드컵에선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 고 호기롭게 덧붙였다. 1년 전 거침없이 드러낸 자신감을 이제 그라운드에서 입 증할 차례다. 전면에 선 이승우를 지원 할 멤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바르셀로 나에서 이승우와 한솥밥을 먹는 장결희 (MF)는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올시즌 현대고 3관왕을 이끈 주장 이상민(DF), 제2의 기성용이라 불리는 김정민(금호 고 MF), 수원컵에서 이승우와 합을 맞 춘 유주안(매탄고 FW) 등이 건재하다. 일반 클럽팀 의정부FC U-1 소속 안준 수(GK)의 활약 여부도 관심거리다. 최진철 호의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 과. 브라질(1일) 기니(21일) 잉글랜드 (24일 이상 경기일), 만만치 않은 팀들과 한 조에 속했지만 1승 1무 이상 성적을 자신한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팀에 더해 각 조 3위 중 상위 네 팀이 와 한국 U-1 대표팀이 지난달 2일 출국하며 1세의 당돌한 도전 이라는 캐치프레이 즈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B조리그 경기 일정 일시(한국시간) 20년 월 16일 금요일 상대 장소 1일(일) 오전 시 브라질 코킴보 21일(수) 오전 시 기니 라세레나 24일(토) 오전 5시 잉글랜드 코킴보 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이후 토너먼트 승부는 예측이 어려운 법. 최 감독과 선수들은 200년 나이지리아 대회 강을 넘는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지난달 25일 열린 인천 유나 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이상헌(현대 고) 김진야(인천대건고) 박대원(매탄고) 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인천이 2군에 가까운 멤버였다는 점을 감안하 더라도 성인 1부리그 프로선수를 상대 로 거둔 완승은 의미가 컸다. 당초 대표 팀의 사기 저하를 지레 걱정한 관계자들 도 예상 밖의 완승에 놀란 눈치였다. 1년 및 1년생, 열여섯과 열 일곱 살 선원들이 모인 최진철 호가 칠 레에 당도했다. 세계를 놀라게 할 한국 U-1 대표팀의 당돌한 도전이 이제 시 박재림 기자 작된다. 무적 선수였던 최유리(21)가 1년 가 까이 밟지 못한 그라운드에 다시 발을 들일 수 있게 됐다. 여자축구연맹은 최근 부산 상무와 의 협의 끝에 지난해 WK리그 신인 선 발 드래프트에서 상무의 지명을 거부 한 최유리가 내년 시즌 WK리그 무대 를 밟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맹 은 상무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구단에 영입 의사를 타진해 입단을 조율할 예 정이다. 재능과 잠재력이 출중한 선수 여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공격수인 최유리는 2014 캐나다 U-20 여자월드컵 대표와 아시안게임 대표 등 A매치 경기에서 2골을 기록 하며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갈 기대 주로 꼽혔다. 빠른 몸놀림과 화려한 기술은 또래 중 가장 돋보인다는 평까 지 들었다. 화창한 봄날이 기대됐던 그에게 먹 구름이 낀 것은 지난해 월 초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무에 1순위로 뽑히면 서였다. 여자의 몸으로 군대에 들어가 기가 쉽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상 무에 입단하면 받게 되는 4개월의 군 사훈련. 훈련 동안 축구를 할 수 없기 에 훈련이 끝난 뒤에나 몸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20년 6월엔 캐나다 여자월드컵이 있었다. 아무리 일찍 마 친다 해도 때맞춰 몸을 끌어올리기란 불가능했다. 결국 최유리는 상무의 신체검사장 에 나타나지 않았다. 입단 거부였다. WK리그 규정에 따르면 드래프트에 지원한 선수가 입단을 거부할 경우 향 후 2년간 WK리그 팀 등록이 금지된 다. 2년 경과 후 다시 드래프트를 거쳐 입단하거나 2년 이내 처음 지명한 구 단에 입단해야 한다. 해외 진출도 있지 만 워낙 문이 좁은 상황에서 등록 금 지는 사실상 자격 정지나 다름없었다. 그는 무적 선수가 됐다. 일본의 한 팀에서 테스트를 받기도 했으나 입단 하지 못했다. 모교인 울산과학대의 정 최유리가 지난해 U-20 대표팀에서 밝 은 표정으로 훈련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연삼 감독이 팀으로 불러 후배들과 함 께 훈련하게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 가 뛰면 피치 못하게 후배의 자리를 뺏 을 수밖에 없었기에 연습 경기에 나서 기도 쉽진 않았다. 올해 울산과학대가 나선 각종 대회에 함께 따라왔지만 그 가 있어야 할 곳은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뿐이었다. 결국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제외됐 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무적 선수인 그를 월드컵 본선무대에 데려갈 순 없 었다. 최유리는 이금민, 이소담, 김혜영 등 동기들이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모 습을 TV로 지켜봐야 했다. 그사이 정연삼 감독이 상무와 대화 를 시도했지만 입단 거부라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 화가 잔뜩 난 상무의 태 도가 워낙 강경했다. 결국 여자연맹이 직접 나섰다.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 장이 아까운 인재를 계속 놔둘 순 없 지 않느냐 는 명분을 내세워 부산 상 무의 양보를 이끌어냈다. 관련기사 6면 서동영 기자 Inside 중학 무대 닥공 돌풍 오상중 2 부경고 고등리그 첫 통산 0승 3 만년 하위권 목포시청 PO 진출 5 수영선수 출신 초등생 골잡이 신태용 올림픽호 돌격 앞으로

2 2 중 고축구 Youth 서울협회장배고등부 2 일개막 제 34 회서울시축구협회장배고등부대회가오는 2 일개막한다. 21 일오후 3 시까지신청팀접수를받는이번대회엔졸업을앞둔 3 학년들은출전할수없다. 지난해우승팀은언남고. 결승전은 월 6 일열린다. 20 년 월 16 일금요일 늦게시작한축구, 빨리꽃핀재능 오상중중앙수비수박성준 선수꿈위해 1 년유급도 데뷔첫해개인상도수상 지난해 월, 대구동중학교졸업을앞둔소년이오상중 ( 구미 ) 축구부테스트를받았다. 어릴때부터취미로볼차기를즐겼지만선수생활을시작하기엔너무늦은것같았다. 그래도용기를내도전했다. 축구부선수들과딱하루훈련을한그는 선수들은역시다르다 는것을실감했다. 불합격예감에실망이컸다. 며칠뒤소년의부모가방긋웃으며말했다. 성준아, 됐다! 그렇게박성준 ( 사진 ) 은축구선수의꿈을이뤘다 년 2 월생으로동갑친구들보다 1 년일찍초등학교에들어갔던박성준은축구부테스트합격후유급을택했다. 일반학생으로보낸중 3 시절에이어축구선수로서보내는 두번째 중 3 기간. 박성준에게그 1 년은인생에가장중요한시간이될터였다. 단체훈련후개인훈련을통해기본기를익히는데집중한박성준은지난 3 월 14 일안동중과의중등리그경북권역개막전에서데뷔전을치렀다. 센터백으로선발출격한그는 실수만하지말자 는각오로경기에집중했다. 0-1 패배였지만박성준은풀타임출전으로자신감을얻었다. 그리고같은달 2 일 CVCS FC 전 (5-0 승 ) 에서수비수로뛰다후반공격수로깜짝변신해데뷔골까지성공시켰다. 연속풀타임출전으로스펀지물빨아들이듯급성장한그는지난 월추계중등연맹전충무그룹준우승을일궜다. 탄탄한수비는물론고비처마다터트린 3 골로오상중역대최고성적을이끈박성준은그룹우수선수로선정됐다. 선수생활 개월만에전국대회개인상을수상하며 작은기적 을이룬제자에대해이정우오상중감독은 워낙성실한선수라늦은시작에도빠르게성장중 이라고칭찬했다. 리그 16 경기중 경기를소화하며 오상중의첫왕중왕전진출에도공헌한박성준은 지난 1 년간좋은일만생긴것같다 고웃었다. 이어 그저다치지않고열심히뛰는것이목표였는데성적까지좋아서정말기쁘다 고되돌아봤다. 데뷔전후에도, 첫골을넣은뒤에도 이제시작일뿐 이라고생각하며더열심히뛰겠다고다짐했어요. 개인상을받은건감독님과코치님, 동료들덕분이지제실력이좋아서가아니라고생각해요. 센터백호흡을맞추는 2 학년후배 ( 이 ) 호연이를보며지금도 첫출전이라고얕보지마라, 우승도노린다 오상중외에도중등리그왕중왕전에처음나서며신선한돌풍을기약하는팀들이많다. 그중 FC 서울 세이하 (U-) 팀오산중은우승후보로도꼽힌다. 정상남감독이이끄는오산중은올시즌권역리그와추계연맹전그룹정상에오르며 2 관왕을차지했다. 특히리그에선 16 전전승우승을차지했다. 오산 중은 25 일대신중을상대로왕중왕전첫경기를치른다. 전북현대 U- 동대부속금산중도처음으로왕중왕전무대를밟는다. 대한축구협회장배우승을차지했던금산중은권역리그와추계연맹전그룹준우승의아쉬움을왕중왕전우승으로만회하려한다. 24 일금산중의 가을축구 데뷔전 상대는 흑상어 박성배감독이이끄는 FC 오산 U- 다. 이원식감독이지휘하는제주유나이티드 U-( 제주권역 ) 와구장달감독의신장중 ( 경기 1 권역 ) 은각각권역리그우승의기세를몰아왕중왕전에도전한다. 지난해창단후올시즌신장중과권역우승을다퉜던신한 FC U-( 감독 많이배우고있습니다. 내년오상고진학이정해진박성준은 앞으로축구를해나갈날들이지난 1 년만같았으면좋겠다 고했다. 오는 24 일경북김천에서개막하는중등리그왕중왕전에서도좋은기억을쌓아가길바란다. 부모님덕분에축구선수를시작할수있게됐다며감사한마음을전한박성준은 부모님께서마음편하게왕중왕전을보실수있도록하겠다 고승리를다짐했다. 구미 = 박재림기자 jamie@ 프로산하오산중 금산중등 왕중왕전데뷔앞두고자신감 박장규 ) 와대구권역준우승팀김세인 FC U-( 감독김재민 ) 는 24 일왕중왕전데뷔전에서맞대결을펼치게됐다. 그밖에수송중, 계양중, FC KHT U- 일동 ( 이상권역준우승 ) 과당산서중, 부산중앙중 ( 이상권역 3 위 ) 이첫왕중왕전출전을앞두고있다. 박재림기자 jamie@ 첫왕중왕전진출오상중 이변이라고? 때가됐을뿐! 올시즌돌풍을일으킨오상중 ( 구미 ) 이첫출전한중등리그왕중왕전에서도기세를이어갈수있을까. 오는 24 일 ( 오후 1 시 분, 경북김천종합운동장 ) 완주중을상대할오상중이정우 (44 사진 ) 감독은 지난해추계중등연맹전에서완주중에 0-5 패배를당했지만, 지금우리는그때와완전히다른팀 이라고자신감을보였다. 이감독의말처럼오상중은그동안의약체이미지를벗고올시즌모두가두려워하는팀으로거듭났다. 지난 20 년부터중등리그와전국대회에참가하기시작한오상중은앞선세시즌동안왕중왕전출전과전국대회조별리그통과를한번도이루지못했다. 특히데뷔시즌에는리그와전국대회를합쳐 20 전 1 무 1 패를당하기도했다. 올해는다르다. 첫대회였던지난 1 월탐라기에서홈팀제주유나이티드 세이하 (U-) 팀을승부차기끝에꺾고 강에오르더니, 월추계연맹전에선충무그룹준우승을차지했다. 리그도경북권역 3 위 ( 승 1 무 3 패 ) 에이름올리며왕중왕전티켓을손에넣었다. 팀이만들어지고 3 년동안꾸준히힘을키워온결과가이제나타나는것이라생각합니다. 매년선수들의기량도발전했고, 환경도점점좋아졌죠. 선수단숙소도이달개관식을가졌습니다. 오상중창단사령탑인이감독의말이다. 그는 처음엔아무것도없었고, 선수수급도어려웠다 고지난날을되돌아봤다. 이어 당시열악한상황에서감독을믿고선수를보내준학부모들에게지금까지도감사한마음을갖고있다 고덧붙였다. 이감독은지난 1 년고향경남밀양의밀성중에서도창단감독으로서기반을닦고 2001 년청룡기우 승을이끈바있다. 선수들의마음자세도올시즌오상중의강력한무기중하나다. 이감독은 선수들의하고자하는마음이강했기때문에탐라기에서나도놀랄정도의좋은경기력을보였던게아닐까싶다 고전했다. 또 시즌첫대회에서프로산하팀까지꺾으며성적을냈다는자신감이 창단 3 년만에 닥공 으로돌풍주역우뚝 이정우감독 선수들정신력이최고무기 선수단전용숙소등지역사회성원큰힘 구독신청 광고문의 리그와추계연맹전까지이어졌다 고기뻐했다. 이제는왕중왕전이다. 아쉬운점은리그득점왕에오르는등맹활약한골잡이김성민이인천대건고진학을위해전학을간것. 그럼에도이감독은 성민이가빠졌지만이승민등다른공격수들이공백을메워줄것 이라기대했다. 일단왕중왕전첫경기를잡는게 1 차목표입니다. 선수들도지난해대패를설욕하겠다는의지가강해요. 마침그경기가생중계로전파를탄다는데아이들이긴장하지말고우리플레이를하길바랍니다. 이감독은 2 살어린나이에밀성중에서감독경력을시작한이래덕산초 ( 진해 ) 와오상중에서도 공격축구 철학을지켜왔다. 박진감있고저돌적인축구로돌풍을이어가겠다는오상중의왕중왕전데뷔무대가기대를모은다. 구미 = 박재림기자 jamie@

3 20 년 월 16 일금요일 고등후기왕중왕전내달 21 일부터 3 고등리그후기왕중왕전이다음달 21일부터 월 5일까지경기도포천에서열린다. 64개팀이출전한전기왕중왕전과달리후기왕중왕전은 32개팀이우승컵을놓고경쟁을벌인다. 전기왕중왕전우승은현대고 ( 울산현대 U-1) 가차지했다. 중 고축구 Youth 부경고, 고등리그사상첫 0 승금자탑 년간권역우승 4 번 포기모르고뛰었다 심상민 지언학 이창민등배출하며 200 년리그출범후쉼없이질주 6 년걸쳐 4 경기연속무패기록도 부경고가고등리그통산 0 승금자탑을쌓았다. 안선진감독이이끄는부경고는지난 일부산정보고운동장에서열린후기리그부산울산권역부산정보고전에서추석현문태환조훈재김동현의연속골에힘입어 4-1 완승을거뒀다. 권역 0 승달성은지난 200 년고등리그출범이후최초기록이다. 200 년 4 월 5 일경남공고전몰수승으로리그첫승을올린부경고는그해 13 승 1 무 2 패로준우승을차지했다. 이후부경고전성시대가열렸다. 20 년부터 2013 년까지 4 년연속무패우승을달성했다. 특히 200 년 6 월 2 일학성고전 1-0 승리를시작으로 2014 년 5 월 31 일동래고전 2-0 승리까지리그 4 경기연속무패 (4 승 무 ) 를질주했다. 공교롭게도부경고무패행진의첫제물이됐던라이벌학성고가 2014 년 6 월 14 일, 부경고에 5 년만의패배를안겼다. 지난해까지 4 승을수확한부경고는올시즌전기리그 3 승 3 무에이어후기리그개막후 2 연승으로 승을채웠다. 지난달 1 일학성고전 1-2 역전패는아쉬웠지만이어진부산정보고전승리 부경고고등리그권역성적 200 년 = 13 승 1 무 2 패, 준우승 20 년 = 1 승 2 무, 우승 / 왕중왕전우승 20 년 = 1 승 3 무, 우승 20 년 = 1 승 2 무, 우승 / 왕중왕전우승 2013 년 = 16 승 2 무, 우승 / 왕중왕전공동 3 위 2014 년 = 승 2 무 1 패, 준우승 20 년 = 전기 3 승 3 무, 3 위후기 3 승 1 패, 공동 1 위 (16 일현재 ) 통산 0 승 무 4 패 로아홉수를넘겼다. 부경고는오는 24 일기장고전과 31 일동래고전을끝으로후기리그를마무리한다. 부경고 0 승에힘을보탠졸업생다수가한국축구미래를밝힐유망주로성장했다. 심상민 (FC 서울 ) 지언학 ( 스페인알코르콘 ) 은신태용감독이이끄는올림픽대표팀에소집됐다. 그밖에도이창민 ( 전남드래곤즈 ) 우주성 ( 경남 FC) 안진범 ( 인천유나이티드 ) 남승우 ( 벨기에 AFC 투비즈 ) 최봉진 ( 광주 FC) 오창현신일수최치원 ( 이상서울이랜드 FC) 등이프로선수로활약중이다. 최근인기리에방영중인예능프로그램 청춘 FC 의염호덕도부경고출신이다. 리그출범때부임 통산 0 승지휘 안선진감독 고등리그가출범한지난 200 년, 모교인부경고 ( 전경남상고 ) 사령탑에올라 시즌째팀을지휘중인안선진 (4 0 사진 ) 감독의 고등리그첫통산 0 승 감회는특별할수밖에없었다. 먼저그동안함께했던제자들이떠오릅니다. 부경고코치시절에만난김기희윤빛가람정동호는리그시행전에졸업했지만, 남승우안진범이창민우주성등은제가감독이되고주말리그를함께치렀죠. 부경고졸업생들과재학생들이힘을합해역대첫 0 승을이뤘다는점이참기분좋습니다. 안감독이지난 일부산정보고전승리에기뻐한것은단순히통산 0 승을일궜기때문만은아니다. 부경고는후기리그개막 2 연승후지난 부경고가고등리그첫통산 0 승에성공했다. 사진은지난달학성고전경기를앞둔부경고선수들. 부경고는권역성적뿐아니라고등리그왕중왕전에서도남다른존재감을뽐냈다. 20 년과 20 년우승을차지했고, 2013 년에도공동 3 위에올랐다. 오직부경고만이왕중왕전통산 2 회우승위업을일궜다. 지난 200 년 1 월부경고사령탑에올라 4 차례권역우승과 2 차례왕중왕전 올후기리그우승도놓칠수없다 달 1 일학성고전역전패로사기가꺾이는듯했지만이날부산정보고를누르며선두싸움에다시불을지폈다. 팀당 4~5 경기를치른부산울산권역은부경고학성고 ( 이상 3 승 1 패 ) 부산정보고 (3 승 2 패 ) 가우승을노리는중. 1 위를차지하는팀은후기왕중왕전에직행하고 2 위는대구권역 1 위대구공고와플레이오프를치른다. 우승과후기왕중왕전진출을위해선꼭이겨야하는경기였습니다. 선수들이그중요성을알고부담을느낄만도했지만침착하게우리플레이를했기때문에완승을거둘수있었습니다. 3 학년들이졸업을앞두고있는데시즌마지막까지학교를위해최선을다해줄것이라믿습니다. 안감독은두차례왕중왕전우승 (20 20 우승을이끈안선진감독은통산 0 승에취하지않고올시즌후기리그우승과왕중왕전을향해달리겠다는각오를밝혔다. 한편부경고를잇는통산최다승 2위팀언남고 (2 승 ) 는올시즌리그경기를끝마쳐내년에 0 승도전에나선다. 박재림기자 jamie@ 년 ) 과 4 강진출 (2013 년 ) 을예로들며 부경고는시즌막바지에더힘을낸다 며올시즌남은권역 2 경기필승과후기왕중왕전진출을자신했다. 그런전통이있어서일까. 안감독은고등리그 0 승을쌓기까지치른많은경기중가장기억에남는경기로 20 년 3 월 일부산정보고전 (1-1 무 ) 을꼽으며이렇게덧붙였다. 그날전반선제골을내주고후반선수 2 명이퇴장을당하며패색이짙었지만막판동점골로 1-1 무승부를기록했습니다. 그경기전까지리그 4 경기무패 (44 승 5 무 ) 를이어가고있었는데선수들이어려운상황에서도 선배들부터이어진기록이깨져선안된다 는일념으로끝까지포기하지않는모습을보여줬어요. 그렇게부경고연속무패기록이 4 경기 (4 승 무 ) 까지이어졌죠. 포기를모르는안감독과부경고는고등리그통산 0 승에만족하지않는다. 지난 월청룡기우승깃발을휘날리며전국대회정상에복귀한그들이후기리그우승과왕중왕전을주시하며속도를늦추지않고있다. 박재림기자 jamie@ 서울짙은안개 고등리그 5 개권역혼전 고등리그후기서울권역우승레이스가치열하다. 총 개권역중우승을조기확정한팀은영등포공고 ( 북부 ) 재현고 ( 남부 ) 뿐. 나머지 5 개권역챔피언은오는 23~24 일최종전이끝나야결정된다. 순위결정방식은승점 - 승자승 - 페어플레이점수순이며, 세팀이상승점이같을때는페어플레이점수로최종순위를가린다. 각권역우승팀은후기왕중왕전진출권을얻는다. 지난주각권역선두팀들이주춤하면서혼전양상을부채질했다. 강남권역보인고는지난 일중앙고전에서이길경우우승을확정지을수있었지만 2-2 무승부에그쳤다. 2 위장훈고가오는 23 일한빛 FC U-1 을꺾으면보인고와승점이같아진다. 이경우앞선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거둔장훈고와보인고는페어플레이점수를따져야하는데장훈고 ( 점 ) 가보인고 (3 점 ) 에앞서있다. 강서권역중동고도자력우승기회를놓쳤다. 일동대부고전 1-1 무승부로불안한선두를지켰지만더이상남은경기가없다. 24 일열릴 2 위배재고와 3 위동대부고경기에서승리하는팀은역전우승을이룰수있다. 중동고와 4 위대신고는배재고 - 동대부고전이무승부로끝나야희망이있다. 동부권역은동북고, 중랑 FC U-1, 한양공고 3 파전이다. 공동선두중랑 FC 와동북고는앞선맞대결서 1-1 로비겼고, 승점과페어플레이점수까지동일하다. 중랑 FC 는 23 일한양공고를상대하고동북고는이튿날서초김정남 FC U-1 과최종전을치른다. 3 위한양공고의우승가능성도있다. 중랑 FC 를꺾고, 동북고가무승부혹은패배할경우역전우승을한다. 강동권역은대동세무고가열쇠를쥐고있다. 24 일광진 FC U-1 전에서승리하면우승을차지한다. 그러나대동세무고가비기거나지면, 앞서모든경기를끝낸중경고가챔피언이된다. 서부권역상황도비슷하다. 전경기를치른언남고가 1 위에올랐지만 2 위숭실고가 24 일상문고를꺾으면승점동점이된다. 앞서언남고와 2-2 무승부를거둔숭실고가페어플레이점수에서 점앞서있어최종전에서승리할경우우승이유력하다. 박재림기자 jamie@

4 4 대학축구 Amateur 단국대전국체전 2 연패도전 단국대 ( 감독신연호 ) 가강원도에서열리는제 6 회전국체육대회 2 연패에도전한다. 충남대표인단국대는 1 일부산동의대와첫경기 (16 강 ) 를치른다. 지난 월추계연맹전우승팀고려대는안동과학대와의첫경기를시작으로올해두번째우승컵을노린다. 20 년 월 16 일금요일 년태극마크행복했다 이젠좋은지도자되겠다 U 리그왕중왕전진출희비 지난해챔피언광운대울고 고려 인천 명지에밀려 4 위 완성도높여내년재도약 지난해 U 리그챔피언광운대가왕중왕전진출에실패했다. 지난 일효창운동장에서열린 20 카페베네 U 리그 3 권역마지막경기광운대 - 명지대전. 후반추가시간광운대이남수의슛이골문을크게벗어나자마자종료호루라기가울렸다. 결과는 0-0. 광운대선수들은낙심한듯바닥에털썩주저앉았다. 이날경기에서무조건이겨야왕중왕전진출권을따낼수있었던광운대는고려 - 인천 - 명지대에밀려권역리그 4 위로올시즌을마쳤다. 지난해대학무대왕좌에올랐던광운대의권역리그탈락은이번대회최대이변. 전년도우승팀이왕중왕전에진출하지못한건 20 년단국대 (200 년 우승 ) 이후두번째다. 광운대오승인 (50 사진 ) 감독은 선수들의정신적인부분이부족하다. 오늘경기도 누군가해주겠거니 하는마음을갖고뛴것같다. 하프타임때도재차말했는데안타깝다 고말했다. 지난해 U 리그우승의여파가올시즌까지이어졌다. 최고의한해를보낸 2014 년광운대주축선수들은줄줄이프로에진출했다. 4 학년선수들뿐만아니라김민태 (22 베갈타센다이 ) 등 3 학년선수들까지 명이빠져나갔다. 선수들의취업은기쁜일이지만다음해가문제였다. 올해저학년선수들까지고루경기를뛰었다. 오감독은 지난해와비교하면전력은 0% 정도 라고자평했다. 광운대는지난해 패스축구 로대학무대를제패했다. 짧은패스와유 기적인움직임으로경기주도권을잡고상대골문을마음껏두들겼다. 올해광운대와경기를할때수비벽을두둑하게세운팀이부쩍많아졌다. 오감독은 우리와경기할때만 수비축구 를내세운다 며볼멘소리를냈다. 이어 우리도내려서편하게이기는축구를할수있다. 하지만학생들을가르치는입장에서극단적인수비축구는반대한다 고말했다. 광운대의올해공식대회일정은모두끝났다. 오감독은내년을바라보기로했다. 그는 저학년선수들이게임을많이뛰면서개개인의능력파악이잘됐다 며 내년에더완성도높은팀을보여줄수있을것 이라고자신했다. 이어 올해아쉬운점은없다. 경기내용은만족스러웠다 며 우리플레이를하다보면승리는저절로따라올것 이라고말했다. 이민성기자 footballee@ 올해초선수생활을마감한설기현성균관대감독이지난 13일국가대표은퇴식을가졌다. 사진은지난 3월축구회관에서열린선수은퇴기자회견모습.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설기현성균관대감독국가대표은퇴식 많이배우고부딪히며선수키우는데전념 설기현 (36) 성균관대감독이팬들앞에서마지막인사를건넸다. 지난 13 일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열린자메이카와의대표팀친선경기하프타임때설기현감독의국가대표은퇴식이열렸다. 설감독은 2000 년 1 월뉴질랜드와의평가전에서 A 매치에데뷔해 200 년 월세르비아전까지 년동안태극마크를달고뛰었다. A 매치통산기록은 2 경기 1 골 도움. 설감독은 이런기회가생겨서영광이고이제야은퇴한게실감이난다 고전했다. 설감독은국가대표로활약하면서 설바우두 ( 설기현 + 히바우두 ) 란별명을얻었다. 하지만 2006 년 5 월세네갈전에서는웃지못할 역주행사건 을일으키기도했다. 아직도포털사이트에 설기현 을치면연관검색어로 역주행 이뜬다. 다사다난했던 년간의국가대표생활. 설감독은 2002 년한일월드컵을최고의순간으로꼽았다. 그는 2002 년 4 강신화의주역으로이탈리아와의 16 강전에서후반막판극적인동점골을터뜨리기도했다. 설감독은국가대표자리에대해 행복했던기억도있지만힘들기도했다. 끝인가싶었을때다시불러주기도하고왜안불러주느냐는생각이들때도있었다. 마음대로되지않고아무나얻을수없는자리 라고설명했다. 설감독은지난 3 월갑작스레성균관대감독으로부임했다. 인천유나이티드와의이별방식을놓고질타를받기도했고지도자자격증논란이불거지기도 했다. 개월이지난현재 초보지도자 설기현은꽤후한점수를받고있다. 성균관대는지난 월열린추계연맹전에서 4 강에올랐고 U 리그 4 권역에서는숭실대연세대등강호를제치고권역우승을차지했다. 설감독은현역시절청소년및올림픽대표팀, 성인대표팀, 국내외프로팀등에서숱한지도자들로부터다양한가르침을받았다. 그는 과거경험을추려서좋은부분만뽑아선수들을가르치고싶다 며 많은감독님밑에서배웠던게큰도움이되고있다 고말했다. 설감독은지도자로서는어디까지보고있을까. 설감독은 아직많이배우고부딪히고보완이필요한단계다. 지금은성균관대선수들을키우는데최선을다해야지미래를생각할단계는아니다 라며 준비가됐을때팬들앞에더좋은지도자로나타나겠다 고말했다. 설기현의축구인생제 2 막이열렸다. 이민성기자 footballee@ 턱걸이선문대 울산대웃고 권역 4 위와일드카드진출 총 32 개팀 30 일부터경합 선문대와울산대가 U 리그왕중왕전에턱걸이했다. 역대최다인 개팀이참가한 20 카페베네 U 리그 의권역리그가지난 일끝났다. 지난 3 월부터 개월동안 개권역으로나뉘어왕중왕전진출을놓고다툰팀들의희비가엇갈렸다. U 리그왕중왕전티켓은각권역 3 위까지주어지고 개팀이속한 3~ 권역의 4 위팀중 2 개팀이승점 - 골득실차 - 다득점을따져추가로받는다. 6 권역선문대와 권역울산대가추가진출권을거머쥐었다. 선문대는지난해추계연맹전우승을차지했다. 김재소감독은이대회우승감독에게주어지는올해광주유니버시아드남자축구대표팀지휘봉을잡았다. 덴소컵과유니버시아드합숙훈련등빡빡한일정을소화하 느라정작선문대를비우는일이잦아졌다. 권역리그마지막 5 경기에서 3 승 1 무 1 패를거두며최종승점 25 점을쌓았다. 다른권역 4 위팀중승점이가장높아왕중왕전에올랐다. 울산대유상철감독은계산기를두드려보고나서야기뻐했다. 울산대는지난 2 일안동과학대에 0-3 으로패하며자력진출권을안동과학대에내줬다. 권역리그를끝낸울산대의승점은 24 점. 한경기를남긴 4 권역 4 위동국대와승점이같았다. 동국대는지난 일숭실대와마지막경기에서 0-4 로대패했다. 승점이같은울산대와동국대는골득실차를따졌다. 울산대가골득실에서 4 점차로동국대를제치고왕중왕전에진출했다. 죽음의조 에선강팀들의탈락이속출했다. 3 권역에서는지난해우승팀광운대가고려대 - 인천대 - 명지대에밀려왕중왕전진출에실패했다. 성균관대 - 숭실대 - 연세대가속한 4 권역에선동국대가권역리그에서떨어졌다. 5 권역에선용인대 - 아주대 - 한양대가왕중왕전에올랐고중앙대최덕주감독은부임첫해탈락의고배를마셨다. 권역에서는윤정환김태영등스타선수들을배출한동아대가권역리그를통과하지못했다. U 리그왕중왕전은오는 30 일부터전남영광군에서열린다. 1 권역 2 권역 3 권역 4 권역 5 권역 6 권역 권역 권역 권역 권역 이민성기자 footballee@ U 리그왕중왕전진출팀 한라대한중대상지대 청주대한남대건국대 고려대인천대명지대 성균관대숭실대연세대 용인대아주대한양대 단국대전주대홍익대선문대 호남대호원대서남대 광주대남부대세한대 영남대안동과학대대구대울산대 동의대부경대창원문성대

5 20 년 월 16 일금요일 N 리그 팀 - K3 4 팀전국체전출격 5 부산교통공사 ( 감독박상인 ) 가제6회전국체육대회 3연속우승에도전한다. 부산은현재내셔널리그 개팀중최하위를기록중이다. 이번대회남자축구일반부에는울산현대미포조선을비롯한내셔널리그 팀과 K3리그 4팀이참가한다. 실업축구 Amateur K3 사상첫 무패우승 - 전패꼴찌 정규리그종료 31 일부터 PO 포천 22 승 3 무챔프전직행 마르티스 25 전패 승점 -3 포천시민축구단이 K3 리그최초로정규리그무패우승을달성했다. 포천은지난 일포천축구공원에서열린 20 K3 리그정규리그마지막경기에서서울 FC 마르티스를 -1 로꺾었다. 22 승 3 무 ( 승점 6.5) 를기록한포천은 200 년출범한 K3 리그역사상처음으로무패우승을이루며챔피언결정전에직행했다. 사실완벽한무패우승은아니다. A 조포천은인터리그 (A 조와 B 조간의경기 ) 기간인지난 월 일 B 조화성 FC 와의경기에서 1-1 로비긴뒤승부차기에서 - 로졌다. K3 리그는올시즌인터리그에승부차기제도를도입했다. 두팀이 0 분내에승부를가리지못할경우승부차기로승자를결정한다. 승자는승점 1 점을얻고패자는 0.5 점을받는다. 단, 두팀의승부는무승부로기록된다. 포천은화성 전국체전위해휴가도아꼈다 연차까지아껴가며준비했다. 전국체전에나서는 K3 리그화성 FC( 감독김종부 ) 의각오가남다르다. 화성은창단 2 년만인지난해 K3 리그를제패했다. 화성은공익근무요원으로병역이행중인프로출신선수들이많다. 화성의저력은상위리그팀들을깜짝놀라게할정도다. 올해 FA 컵 3 라운드에서내셔널리그목포시청을눌렀고 4 라운드 (32 강 ) 에서는창원시청마저꺾었다. 목포와창원은올시즌내셔널리그상위권에놓인강팀. 16 강에서는 K 리그클래식 FC 서울을만나맞불을놨다. 1-2 로패했지만 잘싸웠다 는평가가뒤따랐다. 김종부감독은올시즌 K3 리그보다 FA 컵과전국체전에무게를뒀다. 김감 과의경기에서졌지만공식적으로는무승부였고승점 0.5 점을얻었다. 포천은지난해에도정규리그 1위에올랐지만챔피언결정전에서화성에져최종우승을내줬다 년우승을차지했던포천은 2년만에우승컵을탈환할기회를잡았다. 반면꼴찌마르티스도 K3리그최초기록을세웠다. 마르티스는포천과의최종전에서패하며올시즌을전패 (25패 ) 로마쳤다. 골을넣는데그쳤고무려 24골을허용했다. 또시즌중반선수선발명단 명을채우지못해대한축구협회로부터승점 3점을삭감당해최종승점은 -3점으로남았다. 마이너스승점도처음이다. 한편 K3리그챔피언십진출팀 (A조 1~3 위, B조 1~3 위 ) 이모두정해졌다. 지난해챔피언화성은 B조 2위로챔피언십에진출했다. B조 1위는김포시민축구단이차지했고파주시민축구단은 3위를기록했다. A조에서는포천의뒤를이어경주시민축구단과이천시민축구단이챔피언십티켓을따냈다. K3리그챔피언십은오는 31 일 6강플레이오프를시작으로 4강플레이오프 ( 월 일 ) 와준결승 (14 일 ) 을거쳐 월 21 일챔피언결정전을통해최종우승팀을가린다. 이민성기자 footballee@ 독은 상위리그팀들과경기를펼쳐야팀이더주목받을수있고흥행도가능하다 고말했다. 화성은프로전향을목표로삼은팀이다. 상위리그팀들과의대결을통해좋은경기력을선보여야프로입성날짜를앞당길수있다는게김감독의설명. FA 컵은끝났지만전국체전이남아있다. 화성은내셔널리그용인시청을제치고강원도에서열리는제 6 회전국체 포천시민축구단이무패로정규리그를제패했다. K3리그사상처음이다. 사진은지난 3월경기에서포천김정현이골세리머니를하는모습.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화성 FC 선수단 전남자축구일반부경기도대표로선발됐다. 전국체전에는내셔널리그 팀과 K3 리그 4 팀이참가한다. 화성은 16 일지난해내셔널리그챔피언울산현대미포조선과첫번째경기를치른다. 전국체전은각지자체의자존심이걸린대회다. 화성시민들의마음을훔칠수있을뿐만아니라화성의축구를알릴기회다. 김감독은 쉽지는않겠지만메달을목표로뛰겠다 고했다. 공익요원많은 K3 리그화성 FC 내셔널리그팀과격돌철저준비 K3 리그여건상내셔널리그를넘기는쉽지않다. 내셔널리그팀들은프로와비슷한훈련량을소화하는반면화성은공익근무시간이끝난뒤야간에하는훈련이전부다. 낮에훈련하려면선수들이휴가를내고모여야한다. 김감독은 이번전국대회를위해선수들이연차를아껴뒀다. 훈련과대회참가를위해쓸것 이라고말했다. 이어 실업팀은쉬운상대가아니다. 또김형필, 박태웅등기존의주력선수들이다른팀으로이적했다. FA 컵서울전처럼맞불을놓기쉽지않은상황 이라며 비디오분석도했고김창겸울산현대미포조선감독과는친분이있어서잘안다. 이기는방법을찾겠다 고다짐했다. 이민성기자 footballee@ 울산미포 올해도다시! 후반기이적생맹활약 올해주역은조우진 경기연속무패질주첫 3 연속우승도전 울산현대미포조선이신바람났다. 울산은지난 일부산구덕운동장에서열린 인천국제공항 20 내셔널리그 25 라운드에서부산교통공사를 4-1 로꺾었다. 선두울산은 2 위창원시청 ( 승점 43) 과승점을 3 점차로벌렸다. 이날경기에서임대생조우진 (22 FW) 이해트트릭을터뜨리며선두굳히기의일등공신이됐다. 조우진은지난여름이적기간에 K 리그챌린지서울이랜드 FC 에서울산으로임대이적했다. 그는지난해 월열린신인드래프트에서서울이랜드의지명을받았으나단한경기도뛰지못했다. 공격수를찾던울산김창겸감독의눈에띄었고내셔널리그에서도약의발판을마련하기로했다. 울산김감독은조우진을 빠르고득점능력이있는선수 라고설명했다. 조우진은지난 월 31 일목포시청전에서데뷔하면서한경기도빠지지않고출전중이다. 경기에서 6 골을집어넣었다. 조우진이합류한뒤울산은 1 위로도약했고 경기무패를달리고있다. 울산은우승을차지한지난두시즌에도후반기알짜영입으로쏠쏠한재미를봤다. 20 년여름엔김선민 (24 FC 안양 ) 이팀에합류했다. 14 경기 골 2 도움을기록했고내셔널리그 경기연속골신기록도세웠다. 지난해에는이동현 (26 FC 안양 ) 이리그중반울산에들어와 경기 5 골 3 도움을올렸고플레이오프와챔피언결정전에서 4 골을뽑아내는활약을펼쳤다. 조우진이김선민과이동현의뒤를잇고있다. 조우진의활약에울산이내셔널리그최초 3 연속우승을향해힘차게노를젓고있다. 목포시청 올해가처음! 내셔널리그참가후첫플레이오프진출 팀최소실점 짠물수비 강팀에도당당 목포시청이드디어목표를이뤘다. 목포는지난 일경주시민운동장에서열린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의경기에서 3-0 완승을거뒀다. 전반한재만최용우의연속골이터졌고후반김동민이쐐기골을보탰다. 목포는이날승리로울산 - 창원 - 경주에이어 4 강플레이오프진출마지막티켓을따냈다. 5 전 6 기끝에목표를달성했다. 200 년창단한목포는 20 년부터내셔널리그에참가했다. 목포는지난해까지순위표를반으로접었을때늘하위권에있었다. 개팀이참가한지난두시즌에는 6 위 (2013 년 ) 와 위 (2014 년 ) 를기록했다. 4 강플레이오프와는거리가멀었다. 올해목포김정혁 (4) 감독은 꼭 4 강플레이오프진출에성공하겠다 고다짐했다. 상대분석시간을두배로늘리는등노력을기울이며 4 강플레이오프진출에힘을썼다. 또김감독은목포를 짠물수비 팀으로바꿨다. 지난해는경기당 1.3 골을내줬는데올해는 0. 골로실점을확줄였다. 목포는 25 라운드를치른현재내셔널리그최소실점 (21 실점 ) 을기록중이다. 강팀으로꼽히는경주와대전에강했다. 목포는강력한우승후보였던경주와세차례대결에서 2 승을거뒀다. 올시즌내셔널리그선수권대회우승을차지한대전코레일과는 1 승 1 무를기록중. 이제정규리그는단두경기만남겨두고있다. 3 위목포는정규리그 1 위까지도오를수있는상황. 목표를이룬목포의항해는계속된다. 이민성기자 footballee@

6 6 여자축구 Women 대교, 여자초등축구부후원 대교가대한축구협회와손을잡고초등학교여자축구부후원에나섰다. 대교는남녀대표팀의유니폼, 축구화등을기부받아이를판매한수익금으로서울우이초여자축구부를후원한다. 판매기간은 1 일까지며대교홈페이지 ( 를통해구입이가능하다. 20 년 월 16 일금요일 PO 진출실패했지만 내년엔더강한팀으로 20 IBK 기업은행 WK리그정규리그가지난 5일막을내렸다. 예상대로 1위는인천현대제철이차지해챔피언결정전에직행했다. 2위도이천대교가올랐지만 3위는예상외로수원FMC가차지했다. 유력한 3위후보였던화천 KSPO와대전스포츠토토는목표로한플레이오프진출에이번에도실패했다. 문턱을넘지못한두팀의수장들은올시즌을어떻게생각할까. 서동영기자 mentis@ 서동영의 축구흘겨보기 시즌막판분전 조직력자신감 부상속출고전 선수층두껍게 올해각종대회에서관중석에앉아경기를지켜보고있는최유리를자주볼수있었다 U-20 여자월드컵과 A 대표팀등에서활약하며유망주로꼽히던그였다. 지난해춘계연맹전에서처음그의플레이를봤다. 또래선수들보다월등한기량으로감탄을자아내게한그는분명잠재력이뛰어난선수였다. 그랬던그가지난해 월 20 년도 WK 리그신인드래프트에서부산상무의지명을거부했다. 그나름대로깊은고민끝에내린결론이겠지만결과는무적선수였다. 종종마주칠때마다몸상태를물으면짧게답한뒤살짝웃곤했다. 웃음이조금허탈해보이긴했다. 그런최유리가 1 년만에다시그라운드에나설수있게됐다. 최근여자축구연맹은그가내년 WK 리그에서뛸수있게됐다고밝혔다. 여자연맹은상무의동의아래다른 6 개구단중원하는팀에서그를데려갈수있을것이라고덧붙였다. 여자연맹은최유리살리기에힘을기울였다. 오규상회장 최유리살리기 좋지만 신인선발제도손질등 후속작업완벽기해야 강재순 KSPO 감독 마무리잘돼내년기대 손종석스포츠토토감독 전력보강에온힘 화천 KSPO 는올해 승 무 6 패승점 34 점, 4 위로시즌을마무리했다. 지난해최하위였던순위를생각한다면칭찬할만하다. 하지만수원 FMC 와승점이단 3 점차였다는점을생각하면아쉽기그지없다. 강재순 ( 51 사진 ) 감독이씁쓸해하는이유다. 시즌초만해도잠시 1 위를달리며주목을끌었지만이내 5 위로떨어졌다. 강감독은 부산상무와수원 FMC 를상대로승점을쌓지못한것이문제였다 고분석했다. 특히중앙수비진의붕괴가컸다. 풀백김수연을중앙수비로돌릴정도로스피드있는중앙수비수가없는점이큰약점이었다. 매번다른포지션의선수를수비로돌리다보니연쇄적으로전체포지션에무리가왔다. 그래도마지막 5 경기에서 4 승 1 패를거 둔시즌막판의분전이흐뭇하다. 강감독은 마무리를잘해서다행이다. 전술이해도와조직력이마지막에다듬어졌다. 내년에는올해보다더깊이있는팀이될것 이라고밝혔다. 또강유미와김수연이캐나다여자월드컵에서스타가돼돌아왔다는점도반갑다. 강감독이 이제는어느경기라도주눅들지않는다 고밝힐정도로세계무대를경험한둘은여러모로성장했다. 이들의존재는전력에도그렇고스타부재가아쉬웠던 KSPO 의마케팅에도큰도움이됐다. 겨울휴식기동안가장큰과제는전력다지기다. 강감독은 보강도좋지만우선우리선수들을지켜내는것이관건 이라고밝혔다. 또올시즌중반합류한레네에대해서는 좋은활약은해줬지만기대에는미치지못한것같다 며고심스러워했다. 내가욕심을부렸다. 올시즌아쉬운점을꼽아달라는질문에손종석 ( 61 사진 ) 감독은자신을질책했다. 올시즌스포츠토토의최종성적은 승 6 무 패승점 30 점으로 5 위. 꾸준히 3 위를달리던순위가 월말 4 위로떨어졌다. 울산에서열린전국선수권때문이었다. 결승까지올라갔지만부상자가속출했다. 안그래도얇은선수층에무리가갔다. 유독올시즌에는부상자가많이나왔다. 월드컵직전여민지가다치더니 에이스 박희영마저미국과의평가전에서어깨를다치며남은시즌정상컨디션이었던적이없었다. 더구나허빈, 최소미, 지오바나에김단비, 최웅비등주전선수들이잇달아전력에서이탈했다. 손감독으로서는어찌할방법이없었다. 선수권이후 4 연패를당 하기도하는등부진을겪었다. 대부분한골차패배가많았다는점도속이쓰리다. 그래서내년시즌대비를위해선수영입에박차를가할예정이다. 선수들은열심히했지만아직한계가있다. 플레이오프에오르기위해서는선수층이두꺼워야한다. 전국체전이끝나면자유계약 (FA) 선수와신인드래프트를통해전력을강화할것 이라고밝혔다. 외국인선수교체도시사했다. 지오바나가나름제몫을해줬지만대표급선수를데려올계획 이라고밝혔다. 계획대로보강에성공하고곧어깨수술에들어가는박희영, 부상에서돌아오는여민지가정상컨디션만유지한다면내년시즌에는플레이오프뿐만아니라현대제철이나이천대교와정면승부를벌일수있다고판단하고있다. 이직접나서상무를설득했다. 규정대로라면드래프트를거부한선수는 2년간 WK리그에서뛸수없다. 또 2년안에 WK리그에서뛰고싶다면원래지명한구단인상무에입단해야한다. 최유리에겐다행스러운일이지만걱정스럽기도하다. 사실현행드래프트제도하에서이런일이수차례있었다. 단지최유리처럼 1순위선수가거부하는경우가없었을뿐이다. 지난해도번외지명된선수몇몇이상무지명을거부하며축구화를벗었다. 하지만이들은최유리처럼구제를받지못했다. 지명도가떨어졌기에관심밖이었다. 최유리가아무리유망한선수라지만 특별대우 를받은것은분명한사실이다. 문제는다음달열리는 2016 년도신인드래프트다. 상무에뽑힌선수들이최유리사례를염두에두며입단을거부할수도있다. 한차례예외케이스를만든여자연맹은곤혹스러운처지에놓일수있다. 선수살리기가드래프트제의근간을흔들수있는빌미가될수도있는것이다. 여자연맹은이번일을계기로구단, 선수, 전문가등의뜻을모아문제가된신인선수선발제도를손질하겠다고한다. 모쪼록많은노력을기울였으면한다. 또제도개선도중요하지만잘지키는것도중요하다. 아무리훌륭한제도라도원칙을지키지않으면흔들리기마련이다. 사실입단거부는최유리의선택이기에스스로책임을져야했지만그를아끼는많은이들이나서다소무리해가며도와줬다. 향후최유리의행보가중요한이유다. 어느팀으로가든특별대우를받을만한이유를증명해야하는게그에게남은과제이다. mentis@

7 20 년 월 16 일금요일 초등왕중왕전초반이변속출 20 전국초등리그왕중왕전에서지난해우승팀과준우승팀이첫경기에서동반탈락하는이변이발생했다. 지난해우승팀포철동초는지난 일열린 64강전에서안산광덕초에승부차기 (2-4) 로패했다. 준우승팀신용산초는울산삼호초에 0-1로졌다. 초등축구 Youth 제 2 박태환 꿈버리고 특급골잡이 로 전주조촌초스트라이커성진영 전국대회휩쓴수영선수출신 권역득점왕오르며자질과시 전주조촌초의성진영 () 은한때서울에서 제 2 의박태환 을꿈꾸던수영유망주였다. 그런그가이제는한국최고의스트라이커를향해질주하고있다. 지난 일 20 대교눈높이전국초등축구리그왕중왕전 64 강전이열린경남고성군스포츠파크. 전주조촌초는후반중반까지경기트리머스 FC 에 0-1 로끌려가고있었다. 하지만전주조촌초엔성진영이있었다. 성진영은후반 24 분측면에서날아온크로스를멋진다이빙헤딩슛으로연결시켜동점골을뽑아냈다. 기세를탄전주조촌초는이어진승부차기에서 5-4 로이겼다. 전주조촌초이찬구감독은성진영에대해 전북에서는또래중골결정력이가장뛰어난선수 라고단언했다. 이감독의말대로성진영은전북권역리그 경기에나서 21 골을기록하며득점 1 위에올랐다. 이런아들의모습을볼때마다아버지성동주 (40) 씨는마냥기특하다. 축구를시작한지 3 년정도. 처음시작할때는이렇게까지잘할줄몰랐다. 성진영은원래수영선수였다. 전국대회 3 위에오르는등 개대회에서 13 개의메달을휩쓴기대주였다. 하지만갈수록수영에흥미를잃기시작했다. 온종일물속에서혼자연습하는게싫었다. 대신또래와같이어울릴수있는축구에 파라과이대표팀수문장이었던호세루이스칠라베르트 (50) 는프리킥이나페널티킥만나오면자기골문을비워둔채뛰쳐나와골을넣곤했다. 덕분에그는 골넣는골키퍼 로불렸다. 경남양산초의골키퍼이진우 (1 2 사진 ) 도골넣는골키퍼다. 다만프리킥을직접차넣는것이아니라세트플레이때공격에가담 전주조촌초공격수성진영 ( 가운데 ) 이지난 일트리머스 FC 와의경기에서상대수비를따돌리고있다. 관심을두기시작했다. 내가왜수영을해야하는지모르겠어요. 수영보다는축구를할래요. 갑작스런아들의말에아버지는깜짝놀랐다. 말려보기도했지만 믿어달라 며조르는아들의뜻을꺾을수없었다. 어쩔수없이근처클럽팀에보냈는데의외로금방 해골을터뜨린다는차이가있을뿐이다. 양산초는지난 일경남고성군에서열린 20 대교눈높이전국초등축구리그왕중왕전 64 강전에서전남순천중앙초와맞붙었다. 지난해이대회에서 4 강에오른순천중앙초는역시만만치않았다. 양산초는전반 16 분상대공격수김태완에게선제골을내줬다. 두각을보였다. 워낙운동신경이뛰어났다. 3 학년이될무렵그의가족은서울에서전주로이사했다. 성진영도전주조촌초에서본격적으로엘리트선수로의길에들어섰다. 어느덧졸업반이된성진영은내년전북금산중으로진학한다. 금산중은전북현대 초등생이 14cm 골넣는골키퍼 이진우 세트플레이때과감한공격가담 리그서 골 양산초 비장의무기 관중들이술렁인것은그직후였다. 양산초가코너킥을얻자골키퍼인이진우가골문을비우고나왔기때문이다. 아쉽게도코너킥은이진우의머리를비껴갔다. 뒤지고있었지만전반인데다점수차도겨우한골. 그런데도조용기양산초감독이결단을내린이유는충분히검증된작전이기때문이었다. 이진우는권역리그에서 골이나넣었다. 그중 5 골은코너킥상황에서헤딩으로성공시켰다. 14cm 라는큰키는양산초의든든한무기중하나였다. 더대단한것은골문을비우고나오지만그상황에서한번도실 고성 = 임성윤기자 산하 U- 팀. K리그명문전북의눈에들정도로주목받고있다는뜻이다. 그럼에도아버지는아들에게자세히말해주지않았다. 행여우쭐해질까봐서다. 짧은시간성장폭이컸던만큼걱정도큰게아버지의마음이다. 고성 = 서동영기자 mentis@ 점하지않았다는것이다. 하지만이진우는이날득점에실패했고팀은 1-2 로패했다. 이진우는불과 1 년여전축구에입문했다. 처음엔공격수였지만골키퍼가선방하는모습에매력을느껴감독에게자청해포지션을바꿨다. 그리고양산초가올해일군두차례전국대회우승의주역이됐다. 화랑대기에서는골키퍼상을받기도했다. 그가가장닮고싶어하는골키퍼는전남드래곤즈의김병지 (45) 다. 김병지역시 1 년울산현대시절세트플레이상황에서헤딩골을넣어큰화제가됐다. 공교롭게도이진우는전남드래곤즈산하광양제철중진학이예정돼있다. 요즘이진우는우상과의만남에한껏들떠있다. 서동영기자 mentis@ 수원 U- 코치이관우 테크니션에눈이가네요 왕년의스타, 지도자첫걸음 꿈나무육성 모자를눌러쓴채꼬마들을가르치는이관우 (3 사진 ) 의모습은어딘지낯설다. 그를 선수 가아닌 코치 라고부르는것도입에조금어색하다. 지난 일경남고성에서열린 20 대교눈높이전국초등축구리그왕중왕전. 그곳에 시리우스 이관우가있었다. K 리그에서 시즌 (2000~20) 을뛰며화려한테크닉으로팬들을즐겁게했던그의현재직함은수원삼성 U- 코치. 지난 2 년간싱가포르홈유나이티드 FC 에서뛴그는지난 1 월초부터수원유소년팀에서지도자생활을시작했다. 지도자로서의출발을고민하던중마침자리가나서맡게됐어요. U-, 그것도감독이아닌코치는의외였다. 최근유명선수들이곧바로프로팀코치등높은단계부터지도자로발을내딛는경우가많다. 더욱이이관우는선수시절명성이대단하지않았던가. 저역시그런마음이없지는않았어요. 하지만밑에서하나씩배워나가는게지도자로서큰도움이되리라생각합니다. 이렇게한단계씩올라가야죠. 가르치는것이쉽지는않다. 이제겨우 ~ 살의어린선수들은집중력과이해도가많이떨어졌다. 하지만다그치지않는다. 화를내기보다는아이들이즐겁게축구를하게끔배려하고싶다. 물론아쉬운점은있다. 요즘의환경은정말좋아졌어요. 저어릴때는맨땅에서공을차는게당연했을정도로잔디는꿈도못꿨죠. 하지만나아진환경에비해선수들의의욕은갈수록줄어드는것같아요. 단순히승리만을원하진않는다. 팀에서도성적은크게바라지않는다. 다만축구선수라면위로올라가기위한마음과노력은꼭필요한데요즘아이들에게는그것이조금부족한것같아안타깝다. 그가유니폼을입고다시그라운드에서는모습을기다리는팬들도많다. 본인도더뛰고싶지않을까. 지금도아이들과함께열심히뛰고있는걸요. 그는현역시절내로라하던 테크니션 이었다. 그래서인지요즘도기술이좋은선수를보면저절로눈이간다고한다. 선수시절이관우가그랬던것처럼그가키워내는선수들이어떤기술로축구팬들을매료시킬지기대된다. 고성 = 서동영기자 mentis@

8 K 리그 K League 전북홈경기중고생할인 전북현대가초 중 고등학교학생들에게남은홈경기 ( 월 1 일포항전, 월 21 일성남전 ) 에서사용할수있는무료 할인입장권을배포한다. 초등학생은무료로입장이가능하며중 고등학생은할인된가격 (2000 원 ) 으로일반석티켓구입이가능하다. 20 년 월 16 일금요일 최다도움경쟁끝나지않았다 1 개염기훈 6 개몰리나 K리그클래식이막바지에접어들었다. 1일 6개기록으로미리보는스플릿라운드팀씩그룹A와 B로나뉘어스플릿라운드를시작하는 K리그클래식은각팀당다섯경기씩만남겨두고있다. 올시즌정규라운드에선풍성한기록잔치가열렸다. 다음달 2일이면 개월의대장정이끝난다. K리그가다시동면에접어들기전남은스플릿라운드에선또어떤기록이새로탄생할까. 년만에연속챔프등장하나선두전북현대의우승가능성이가장높다. 전북과 2 위수원삼성의승점차는 점이다. 전북의최단기간우승시나리오는스플릿라운드두번째경기인 25 일 FC 서울전. 전북이스플릿라운드초반 2 경기를모두이기면수원이 1 승 1 무를거둬도전북은우승을확정한다. 올시즌전북이우승컵을들면 년만에 2 년연속챔피언 이탄생한다. K 리그연속우승은드문기록이다. 일화천마 (13~ 년 ) 가처음달성했고수원이 1~1 년우승으로뒤를이었다. 성남일화 (2001~2003 년 ) 이후연속우승팀은나오지않았다. 클래식최저승점꼴찌대전전북이우승생각에들뜬반면최하위대 전시티즌은강등을피하기힘들어보인다. 위부산아이파크가남은다섯경기에서 1 승 1 무이상성적만거두면대전은 K 리그클래식으로복귀한지한시즌만에 K 리그챌린지로돌아가게된다. 대전은이미 K 리그클래식역사에불명예를남겼다 년승강제도입후최저승점을기록중이다. 남은모든경기에서이겨도대전의승점은 2 점이다. 지난해최하위상주 (34 점 ) 와 2013 년대전 (32 점 ) 에못미친다. 대전의현재성적은 2 승 무 24 패. 김병지이동국등개인기록도관심마흔다섯의김병지는올해 칠백전노장 이됐다. 경기에출전할때마다 K 리그최다출전기록을경신중인그는올시즌남은스플릿라운드에모두나서면 경기출전기록을세운다. 올해전남드래곤즈와계약이끝 나지만 경기를목표로뛰겠다고한만큼내년에도그의도전은계속될전망이다. 이동국은득점할때마다 K 리그의새역사를쓴다. 10 골로 K 리그최다득점자인이동국은올시즌 13 골을넣었다. 또 6 년만의득점왕등극가능성이남아있어스플릿라운드에서도이동국의득점은쉽게멈추지않을것으로보인다. 년동안깨지지않던신태용감독의최다도움 (6 개 ) 기록이올시즌두번이나깨졌다. 라이벌팀인수원과서울의왼발잡이두선수가신기록을작성했다. 염기훈 (1 개 ) 과몰리나 (6 개 ) 는지난 33 라운드에서함께 6 도움을넘어섰다. 계속앞서려는염기훈과추월하려는몰리나. 남은다섯경기에서두선수의왼발은더욱불을뿜을전망이다. 이민성기자 footballee@ 할아버지영전에우승컵을 K리그클래식경기일정 월 1일 ( 토요일 ) 오후 3시 A 전북-포항전주월드컵오후 2시 B 부산-광주부산아시아드 K리그챌린지경기일정 월 1일 ( 토요일 ) 오후 2시 상주-부천 상주시민 오후 2시 강원-충주 원주 대구 FC 에델, 조부상이튿날 4 연승 K 리그챌린지대구 FC 에델 (2 FW) 은지난 일안산경찰청과의홈경기때팔뚝에검은완장을차고나섰다. 하루전노환으로세상을떠난조부를추모하기위해서였다. 에델은할아버지께서위독하다는소식을듣고출전한지난 3 일경남 FC 전 (3-1 승 ) 에서쐐기골을넣은뒤 지팡이세리머니 를하며회복을기원하기도했다. 돌아가신할아버지를생각하며더열심히뛰었습니다. 할아버지와저는아버지아들관계나다름없을정도로각별한사이였어요. 경기장에서최선을다하는것으로할아버지의기쁨이되고싶었습니다. 에델은가족을생각하는마음이유독크다. 한국에서아내, 두아이와함께생활중인그는남편과아버지로서역할도소홀히하지않는다. 이날도경기전아들다비 (3) 의손을잡고입장한에델은경기가끝난후에도다비를품에안고공동취재구역에들어섰다. 에델은남다른가족애에대해 어릴때가족의사랑속에성장했기때문에아내와아이들에게도그사랑을그대로전하고싶다 고말했다. 그는인터뷰중아 들의장난에도표정한번찌푸리지않고끝까지아이를안아주는모습이었다. 이종현대구통역은 에델은쉬는날이면부인, 다비, 생후 14 개월된딸알씨야와여행을자주다닌다 고귀띔했다. 대구는최근 4 연승및 6 경기무패 (5 승 1 패 ) 로선두를질주하고있다. 특히조나탄과에델, 투스트라이커전술로상대수비진을폭격중이다. 조나탄은 23 골로득점선두에올랐고에델도최근 경기 골로뜨겁다. 이영진대구감독은 두선수모두힘과스피드를갖춰상대수비진으로선막기가힘들것 이라고흐뭇한미소를지었다. 사실에델은지난해중반클래식울산현대가처음데려온선수였다. 울산은브라질 - 팔레스타인이중국적자에델을아시안쿼터로영입했으나에델이브라질여권으로한국에들어오며팔레스타인국적을입증할수없었다. 결국선수등록기한내문제가해결되지않았고, 에델은한국을떠날수밖에없었다. 올시즌대구와계약하며다시돌아온에델은 한국서꼭뛰고싶었다 고했다. 시즌초반부진한모습을보이기도했지만적응기를끝낸후제실력을증명중이다. 지난안산전에도공격포인트는없었지만감각적인백힐패스로역습을이어가는등좋은움직임을보이며 조부상을당한대구에델 ( 왼쪽 ) 이지난 일안산전에서골을넣은조나탄과함께할아버지를추모하는세리머니를하고있다. 1-0 승리에힘을보탰다. 에델은할아버지께전하는말로인터뷰를마쳤다. 할아버지, 당신께선제인생의영웅이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원하신대로우승컵을들어올린뒤브라질로돌아가인사드리겠습니다. 박재림기자 jamie@ 오후 4시 B 인천-울산 인천전용 월 1일 ( 일요일 ) 오후 2시 A 수원-제주 수원월드컵 오후 4시 A 성남- 서울 탄천종합 오후 2시 B 대전-전남 대전월드컵 K리그클래식순위 <16일현재 > 순위팀 승점 승무패득실차 전북수원포항성남서울제주인천전남울산광주부산대전 구독신청 월 1일 ( 일요일 ) 오후 2시 대구-고양 대구스타디움 오후 4시 서울E-수원FC 잠실 월 1일 ( 월요일 ) 오후 시 안산-경남 와스타디움 월 20일 ( 화요일 ) 오후 시 안양-상주 안양종합 K리그챌린지순위 <16일현재 > 순위팀 승점 승무패득실차 대구서울E 상주수원F 부천고양안산강원안양경남충주

9 20년 월 16일 금요일 슈틸리케 부임 1년 감사 인사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자메이카전을 통해 데뷔 1주년을 기념했다. 지난해 월 부임 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경기장 북쪽 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1년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가대표 National Team 신태용 올림픽호 공격 또 공격 호주와 평가전서 전진 플레이 유럽파 종횡무진 활약에 만족 감독 신태용(45)은 달랐다. 신태용 감독의 명함은 두 개다. 그는 1 년 여 전부터 A대표팀 코치로 울리 슈틸 리케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2월부터는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겸직했다. 신 감독 은 1인 2역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A대표 팀에선 조연에 그쳤다. 평소 말 잘하기 로 소문난 그는 A대표팀 코치로서 말을 아끼며 묵묵히 슈틸리케 감독을 도왔다. 최근 신태용은 국내 무대에서 처음 올림 픽대표팀의 축구를 선보였다. 호주와의 평가전서 코치 가 아닌 감독 으로서 자 신의 축구를 마음껏 뽐냈다. 신 감독은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20년 아시아 정상에 올려놓았고 이듬 해 FA컵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공격 축 구가 무기였다. 20년 말 성남에서 물 러난 뒤 2년 여 만에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의 공격 축구는 업그레이드 됐다.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공격 할 때 두 명의 중앙수비수를 빼놓고 모 두 공격에 가담했다. 특히 양쪽 풀백은 마치 날개처럼 전진 배치했다. 1차전( 일)에서 무려 21개의 슈팅을 날렸다. 반 면 호주는 개에 그쳤다. 역습을 당할 때 수비 인원이 부족해 위태로운 장면이 있었지만 2-0 승리를 챙겼다. 2차전( 일)도 2-1로 이겼다. 신 감독은 내용에 만족한다. 희망을 본 경기 라며 공격적 이민성의 축구구절절 초등학교 때 식물 키우기 를 방학 숙 제로 받아들었을 때 어쩔 줄 몰랐다. 식 물에 별 관심이 없었고 키워본 적도 없었 다. 일단 씨를 사야겠다 싶어서 친구와 문방구에 갔다. 500원을 주고 산 씨앗 을 햇볕 잘 드는 마당 텃밭에 심었다. 하루 아니 한 시간이 멀다 하고 싹이 트는지 들여다봤다. 매일 땅이 질척일만 큼 물을 듬뿍 주기도 했다. 그래도 싹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씨앗을 텃밭 이곳저곳으로 옮겨 심었다. 결국 그 씨앗 인 모습에 스스로 합격점을 줬다. A대표팀에서는 기성용 정우영 등 이 미드필드 후방 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다. 신 감 독의 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 은 A대표팀과 는 확연히 달랐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 나가 추구하는 티키타카 (짧은 패스 위 주의 축구)를 중심으로 뒷공간을 노리 는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수들 이 백패스를 하면 벤치에서 일어나 호통 을 칠 정도로 전진 을 강조했다. 그는 센 터서클에서 백패스는 무의미하다 며 앞 으로 고쳐야할 부분 이라고 지적했다. 공격 또 공격이다. 약점으로 꼽았던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도 어느정도 해결됐다. 황희찬 지언학 박인혁 등 유럽 파 공격수들이 호주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신 감독은 오늘 같은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공격수가 약하다고는 말 못 한다 고 만족해했다. 신 감독은 오는 월 중국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참가하고 월 국내에서 합 숙훈련을 진행한 뒤 내년 1월 카타르 도 하로 향한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 올림픽을 향한 신 감독의 머릿속은 공격 으로 가득 차 이민성 기자 footballee@ 있다. 반갑다 베테랑 구자철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쿠웨이트전 발군의 활약 부진 마음고생 훌훌 지난 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유럽파 공격수 지언학(오른쪽)이 골을 넣고 좋아하 고 있다. 왼쪽은 황희찬.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황희찬 이승우 좋은 씨앗이 좋은 재목으로 크려면? 은 싹을 틔워보지도 못하고 흙 속에 파 묻혀 사라졌다. 같이 씨앗을 샀던 친구가 개학하고 사진 한 장을 들이밀었는데 씨앗 표지 모델로 써도 손색이 없을만큼 잘 자라 있었다. 어떻게 키웠냐 고 묻자 그냥 심 기만 했는데? 란 다소 엉뚱한 답변이 돌 아왔다. 연령별 대표팀에는 한국 축구의 재목 이 될 씨앗들이 심어져 있다. 이중 황희 찬(1 FC리퍼링)과 이승우(1 FC바르 셀로나 B)는 유별난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선수는 닮은 점이 많다. 먼저 빠른 돌 파가 장점인 공격수다. 연령별 대표팀을 월반할 정도로 축구 신동 으로 불린다. 외국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고 언론을 대 할 때도 또래 선수들과 달리 자기 생각 을 뚜렷하게 표현한다. 얼마 전 황희찬이 뛴 올림픽대표팀 경 기와 이승우가 참가한 지난 월 수원컵 의 경기가 오버랩된 건 우연이 아니다. 유독 두 선수를 향한 관중들의 함성 이 컸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둘에게 몰렸다. 골을 넣어도, 넣지 못해도 경기 의 뒷얘기는 두 선수를 중심으로 쏟아 졌다. 두 선수가 좋은 씨앗임에는 틀림없지 만 아직은 기대주일 뿐이다. 마치 두 선 수가 머지않은 미래에 한국 축구의 고질 병인 골 결정력 문제를 씻어줄 것이란 막연한 기대는 성장에 독이 될 수 있다. 한국 축구는 바르셀로나 출신 씨앗 을 길러본 적이 없다. 어린 나이에 질타 를 받으면서도 과감한 결정을 내린 씨앗 도 본 적이 없다. 두 선수는 축구계에 모 습을 드러내기 전부터 이미 잘 자라고 있었다. 우리가 보지 못한 땀방울이 자 양분이 됐을 것이다. 초등학교 때 친구가 그랬듯 그냥 두 면 알아서 더 잘 자라지 않을까. 애정이 란 이유로 부담을 주고 있는 건 아닌지 footballee@ 한 번 짚어볼 때다. 부진했던 지난날을 전혀 떠올릴 수 없었다.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준 구자철(26 사진)이 앞으로를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 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러시 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 전. 적지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 난 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쿠 웨이트는 G조에서 한국을 위협할만 한 유일한 팀이었다. 더구나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손 흥민과 이청용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더욱 부담이 갔다. 골득실에 서 한국이 앞섰지만 두 나라 모두 3 승 무패였기에 사실상 공동 1위. 이 날 경기는 조 선두 싸움의 중요한 분 수령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초반 선제 결 승골을 넣었다. 분 박주호의 크로 스를 구자철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덕분에 한국은 앞으로 남은 예선 경 기에 대한 부담을 적잖이 덜게 됐다. 골도 좋았지만 구자철의 노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본래의 공격형 미 드필더가 아닌 익숙지 않은 왼쪽 날 개로 나왔지만 포지션은 문제가 되 지 않았다. 특유의 왕성한 움직임으 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석현준, 남 태희, 권창훈 등 후배들과의 연계 플 레이도 좋았다. 수비 시에는 가장 먼 저 상대에게 달려들어 압박을 시도 했다. 팀 전체적으로는 조금 부족했던 경기력이었지만 팬들도 구자철에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덕분에 구자철은 그간의 마음고생도 털어 냈다. 구자철은 지난해 브라질월드 컵부터 올해 초까지는 전혀 그답지 않았다. 과감하고 재기 넘치던 모습 이 사라졌다. 특히 지난해 월 이란과의 평가 전에서 보여준 어이없는 패스를 두 고 많은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구 자철에 대한 팬들의 신뢰가 두터웠 던 이유는 줄곧 기복 없이 꾸준한 플 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월 입지가 불안했던 마인츠에서 아우쿠스부르크로 이적 한 뒤 꾸준히 경기에 뛰면서 자신감 을 되찾았다. 활발했던 이전의 모습 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쿠웨이트전에선 원숙미까 지 선보였다. 덕분에 후배들을 이끌 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사실 대표팀에 구자철만한 경험 을 가진 선수는 없다. 이제 겨우 스 물 여섯이지만 A매치만 4경기(이하 일 기준)를 뛰었다. 경험이 많지 않 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현 대표팀 에서 그보다 많이 뛴 이는 기성용(6 경기)과 정성룡(64경기)뿐이다. 구자철은 어느덧 대표팀의 베테랑 으로 자리매김했다. 듬직한 베테랑 의 존재가 슈틸리케 호 에 활력을 불 어넣고 있다. 서동영 기자 mentis@

10 축구 & Football& 남북노동자축구 2~31 일평양서 남북노동자축구대회가평양에서열린다. 민주노총과한국노총은북한직총과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실무협의를가진후오는 2~31 일평양에서대회를개최하기로합의했다고전했다. 정부의승인을받는다면이번대회는 200 년이후 년만에열리게된다. 20 년 월 16 일금요일 대구삼바축구에신명더하는한국인 도도 음악으로듣는축구 영국그룹카사비안의 파이어 잔디밖에서만난사람 이종현 ( 맨왼쪽 ) 통역이경기중이영진감독의지시를세르징요에게전달하고있다. 대구 FC 통역겸전력분석관이종현 K 리그챌린지대구 FC 팬들에겐요즘하루하루가 삼바축제 다. 브라질출신선수들의맹활약속에단독선두를질주중이다. 23 골로득점선두에오른조나탄을필두로공격수에델, 중원듀오레오 - 세르징요가모두 30 경기이상소화하며도합 3 골 도움을기록하고있다. 지난 일안산경찰청전에도조나탄의결승골이터지자대구스타디움에삼바축제곡으로유명한 < 삼바데자네이루 > 가울려퍼졌다. 브라질국적과함께팔레스타인국적도보유한에델이아시안쿼터로등록된대구의 브라질파워 는선수 4 인방이끝이아니다. 과거안양 LG 에서활약하며도움왕에오른안드레코치가벤치에서힘을보탠다. 그리고 도도 라불리는남자, 이종현 (2) 통역및전력분석관이있다. 세계에서가장인기있는축구리그라는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EPL). 20~2016 시즌 EPL 라운드까지가장적은패를기록한팀은어딜까? 디펜딩챔피언첼시? 맨체스터의라이벌맨체스터시티혹은맨체스터유나이티드? 전통의강호아스널혹은리버풀? 아니다. 영국중부레스터셔레스터를연고로하는중소클럽레스터시티가주인공이다. 레스터는단 1 패 (4 승 3 무 ) 만을당하며에버튼과토트넘홋스퍼 ( 이상 3 승 4 무 1 패 ) 와더불어최소패를달리고있다. 팀순위역시 20 개팀중 5 위에올라있다. 지난시즌 년만에 EPL 무대에복귀한레스터는한때최하위로떨어지며 2 부리그강등이유력했지만막판질주로 EPL 에남는데성공했다. 그러나올시즌을앞두고부적절한일에휩싸인일부선수들과감독이팀을나가며뒤숭숭한분위기속에개막을맞이했다. 이탈리아출신명장클라우디오라니에리감독의데뷔전이된지난 월 일 EPL 개막전에서레스터는선 전의북돋는강렬한록 도도 란이름으로브라질서활약 경남 - 인천 - 김해시청등거쳐은퇴 조나탄 레오등맹활약에뿌듯 선수때보다더큰 V 기쁨누려 브라질선수 4 명이모두잘하고있으니참뿌듯하죠. 하지만한명이라도부진한모습을보이면괜히제탓인것만같아미안해요. 안드레코치는한국생활경험이많아서눈치로거의모든걸알아들어요. 사실저보다안드레코치가선수들에게더많은도움이되는것같아요 ( 웃음 ). 이통역과브라질의인연은초등학교 6 학년이던 1 년말시작됐다. 과천초 5 학년때축구를시작한그는아버지가건넨브라질 알미르 ( 부천 FW)= 브라질프로팀에서함께뛰었어요. 제가브라질에있을때경남에입단했는데, 제가한국에왔을땐다시브라질로돌아가면서엇갈렸어요. 그래도올해제가대구에오면서마침내다시만났죠. 도도 ( 전울산 FW)= 제가도도란이름을갖게한선수죠. 브라질에처음갔을때감독님께서그곳에서잘하는선수이름을골라 축구영상을보고유학을결심했다. 자유로운축구스타일과생활환경이몸에꼭맞았던그는상파울루파울리스치냐에서실력을키운뒤 1 살이되어마랑냥의프로팀과계약했다. 패스와기술력을인정받아두차례팀도옮기며활약했다. 당초 1 년계획으로밟은브라질땅에서 년이넘는시간을보냈다. K 리거의꿈이이뤄진것은지난 20 년. 경남 FC 훈련에참가해 2 군리그에서골을넣고맹활약하며정식계약을맺었다. 이듬해인천유나이티드이적후 1 군데뷔전포함, 5 경기를뛴그는내셔널리그김해시청에서세시즌동안 31 경기를소화하고지난해다소이른현역은퇴를결정했다. 올시즌을앞두고대구에서통역을하면서전력분석관을겸임할수있는기회가생겼어요. 지도자의꿈을예전부터품고있었기때문에한살이라도어릴때시작해서많은경험 이종현통역이말하는 이런인연저런사연 주셨는데바로도도였죠. 몇년뒤 K 리그로진출해정말신기했어요. 언제한번만날수있을까요? 길레미 ( 브라질 U- 감독 )= 파울리스치냐에서제게많은것을가르쳐주셨어요. 특히프로진출을앞두고있던시기에 너는기술이좋으니활동량을늘리라 고조언을해주셨죠. 덕분에몸무게를 13kg 이나빼고프로 을쌓자는생각으로결정을내렸습니다. 현역시절언제나모든걸쏟은덕분인지후회나미련은거의남지않더군요. 지금은선수때보다더큰승리의기쁨을느끼는중입니다. 대구에서제 2 의축구인생을시작하며이통역은몇년간잊고지낸이름, 도도를되찾았다. 브라질에서뛰던시절사용한이름인도도는외국인선수가없는김해시청에선거의들을일이없었지만이제는브라질선수들이가장먼저찾는이름이됐다. 조광래사장과코칭스태프도그를부를때면종현대신도도를외친다. 브라질에서오래생활했기때문에통역을위해따로준비할건없었어요. 지금까지심각한실수를한적도없죠. 다만전력분석관을겸임하다보니일상생활에도움을많이못주는게항상마음에걸려요. 기혼인에델과세르징요는가족이함께생활하지만미혼인조 무대를밟았습니다. 이후감독님께서브라질 U- 대표팀감독으로선임되셨는데지난달수원컵때방한하셨어요. 대구경기준비때문에직접뵙진못하고화상통화만했는데감회가새롭더라고요. 조광래 ( 대구사장 )= 경남감독으로계실때저를영입하면서제가한국에서축구를할수있게도와주신분이죠. 감독 - 선수였는데이젠사장 - 코칭스태프사이로뵙고있네요. 김신욱 ( 울산 FW)= 동네친구로어렸을때부터같이축구를했고과천초에서도함께 나탄과레오는제가더챙겨줘야하는데. 특히레오는첫해외진출이라시즌초많이힘들어하는모습을보였다고. 이통역은 레오가그땐브라질로돌아가고싶다는말도자주했는데이제는적응을마쳐 한국이최고 라고한다 며가슴을쓸어내렸다. 이어 타지생활의애환을알기때문에개인시간을빼서라도선수들을돕게되더라 며각별한마음을전했다. 대구는클래식승격이손에잡힐듯가까워지고있다. 대구승격을바라는이통역만의이유도있다. 클래식전북현대소속김민수통역과의재회가그것. 김통역과이통역은브라질프로팀에서한솥밥을먹은친구사이다. 아직민수와는경기장에서본적은없는데이제대구가승격하면클래식무대에서서로얼굴을보게되겠죠. 대구 = 박재림기자 jamie@ 뛰었죠. 전남드래곤즈서뛰는김평래, 전북현대김동찬등이현재프로에서활동중인친구들입니다. 김귀화 ( 김해시청감독 )= 사실저는내셔널리그는생각을하지않았는데과거경남에서인연을맺은김귀화감독님께서같이해보자고하셔서김해시청에서뛸수있었습니다. 김해시청에서전술적인부분을정말많이배웠어요. 또손현준수석코치님께서올해대구로오면서저에게통역과전력분석관소개를시켜주셨죠. 정리 = 박재림기자 레스터돌풍에 추임새 덜랜드를 4-2 로눌렀다. 라니에리감독은홈경기승리후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경기장에서울려퍼지는 < 파이어 (Fire)> 라는노래처럼강인한전사가되라 고주문했다 고밝혔다. < 파이어 > 는영국 4인조록그룹카사비안 ( 세르지오피조르노, 톰메이건, 크리스에드워드, 이안매튜스 ) 이부른곡. 카사비안멤버모두가고향팀레스터의팬으로알려져있다. 레스터의홈구장킹파워스타디움에선골이터질때마다 < 파이어 > 가흘러나온다. 한때 SBS 스포츠하이라이트배경음악으로쓰인곡으로 아임온파이어 (I m on fire) 라는후렴구가사때문에한국축구팬에게 아몬드빵송 이라불리기도했다. 어릴적유소년축구팀에서볼을찬경험도있는카사비안의기타리스트피조르노는 20 년유니세프가개최한자선축구대회에서골까지넣었다. 소년시절레스터선수가되는것이꿈이었다는그는 20 년잉글랜드 FA 컵대진추첨자로초청되기도했다. 보컬메이건역시구단공식인터뷰에목소리를싣고, 매치데이매거진에출연했다. 이른바 빅클럽 과는거리가먼레스터는좋은성적을내기힘든팀이다. 피조르노가 이런뭐같은팀을응원하는게좋은노래를쓰는데큰도움이된다 고자조적인말을내뱉을정도. 최근상승세의레스터를보는피조르노와나머지멤버들의기쁜표정이눈에선하다. 지난달 26일아스널전 (2-5) 에서첫패배를당하고도지난 3일노리치시티를 2-1 로꺾고후유증을최소화한레스터는오는 1 일사우스햄튼원정을떠난다. 박재림기자 jamie@

11 20 년 월 16 일금요일 온라인에도다양한읽을거리 < 축구저널 > 에실린모든기사는인터넷신문 ( 에서도보실수있습니다. 또제한된지면때문에실리지못한각종축구뉴스와칼럼등풍성한콘텐츠를온라인에서만날수있습니다. 독자여러분의많은관심바랍니다. 축구 & Football& K 리그용병비리사건에드는세가지단상 위원석의 터치라인 # 장면 1: K 리그에서또다시 용병비리 사건이터졌다. 축구판에서용병비리사건은잊을만하면다시불거진다. 이는두가지측면에서고찰이가능하다. 축구쪽으로만생각한다면구단이외국인선수를사고파는과정이이전보다는많이투명해졌다고해도여전히부정이개입할소지가존재한다는점을보여준다. 용병비리를근절하거나예방할수있는제도적보완책에대한고민이더필요한대목이다. 인간의본성이라는측면에서바라볼측면도있다. 사람이있는곳에는항상범죄가있었다. 사람을죽이거나, 때리거나, 남의돈을빼앗거나, 사기를치는등의범죄는어떠한도덕과법질서아래에 서도존재해왔다. 인간은원래그렇게불완전한존재다. 일종의 성악설 이다. 아무리제도적으로완벽해보이는방법을도입한다고해도, 그것을피해가는비리사건은유감스럽게도또생겨날것이다. 용병비리 와같은사건들이앞으로도완전히근절되기는어려워보이는것은이런인간의속성에기인한다. # 장면 2 : 2004 년프로축구초유의대규모용병비리사건이터졌다. 전남구단에서촉발돼일명 전남사태 로불리기도했지만이후들불이번지듯 K 리그전체구단으로확대됐다. 검찰이용병비리를뿌리뽑겠다며 K 리그전구단을상대로일종의전수조사를펼쳤기때문이다. 필자는당시전남담당기자였다. 그래서용병비리사건이진행되는전과정을비교적가까이서, 밀착취재했던경험이있다. 외국인선수를사고파는과정에서벌어진천태만상에입을다물지못했던기억이생생하다. 검찰의수사결과발표에도나오지않았던, 또차마기사 화하지못했던온갖이야기들이필자를참우울하게만들었다. 그러면서도검찰의철저한수사의지가결코용병비리자체를근절시키지는못할것이라고당시에도생각했다. 검찰이휘두르는매서운칼에온갖비리가척결된다면, 왜정권이바뀔때마다터져나오는온갖권력형비리는사라지지않고있을까. 물론죄는단죄되어야마땅하다. 하지만용병비리에대한검찰의전방위적인수사보다오히려더중요한것은이같은비리를제어하기위한제도적인보완책의마련에있다고그때에도믿었고, 그런글도썼다. 축구계의비리형태는 여년전보다정도가나아졌을까. 그렇다고말들을한다. 필자는솔직히잘모르겠다. # 장면 3 : 부산지검에서진행하고있는이번용병비리수사에는이글을쓰고있는 일현재두명의구속자가나왔다. 한도민구단의전직대표, 또그와오랜기간일을같이했던에이전트다. 이 전직대표는프로축구 30 년의역사와함께했던 산증인 이다. 한때축구계를개혁하겠다며대한축구협회장선거에도출마했던인물이다. 그는결백을주장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으며, 검찰은혐의를확신하고있다. 최종적인법의판단이어떻게나올지는지켜봐야하겠지만, 축구계를대표했던한인물이이런비리사건에연루됐다는것자체가참으로우리를참담하게만든다. 일부는이번사건이단순한 개인비리 차원이라고말한다. 하지만축구계전체가스스로성찰해야할부분은없는지돌아봐야한다. 앞으로도축구계가비리한건없는청정지역이될것이라고는기대할수없다. 성악설 은원래인간의원초적인약점을교육이나제도를통해서교정할수있다는철학을담고있다. 축구계도불완전한사람들이사는곳이다. 그런이곳에서도다시희망을되살릴수있다고믿고싶다. 스포츠서울체육부장 최규일의풋볼프리즘 연봉협상을숱하게겪었는데이런선수는정말처음입니다. 년 1 월로기억된다. 한웅수당시럭키금성 ( 현 FC 서울 ) 사무국장이 별난선수를다봤다 는표정으로말을건넸다. 그는럭키금성에서갓 2 년을뛴수비수최영준을거론했다. 구단에서제시한금액에군말없이수긍하더니묘한부탁을하더군요. 자기연봉에서일부를덜어내연봉삭감대상인입단동기에게주면안되겠느냐고말예요. 그것도그친구모르게. 알고보니한국장은선수자랑을하고있었다. 그로부터 25 년이흘렀다. 그때의한웅수사무국장은한국프로축구연맹사무총장으로재직중이다. 당시미담의주인공최영준 (50) 은최근부산아이콘스신임감독으로선임됐다. 한총장은지금도그때의일을생생히기억하고있었다. 아울러프로사령탑으로첫발을내딛은최영준감독을칭찬하며그의성공을기원했다. 오랫동안보아온최감독은겸손하고헌신적이며처신이묵직한사람입니다. 게다고축구공부도열심히하고언변이논리적이어서남을설득하는데에도일가견이있습니다. 지도자로서반드시성공할것이라확신합니다. 고재욱한국여자축구연맹고문은최영준감독의은사이다. 그는럭키금성, 울산현대에서지휘봉을잡고있을때늘최영준을곁에뒀다. 부산사령탑으 최영준신임감독에거는기대 말잔치 죽고싶었지만사죄하는마음으로그라운드에돌아가고싶다. ( 최성국전축구선수 )= 20 년승부조작혐의로 5 년자격정지징계를받은이후자숙하다최근한방송인터뷰를통해선수복귀를갈망하며. 그는 팬들의싸늘한시선이견디기어려웠다 며 사죄하는마음으로단 1 분이라도선수로뛰고싶다 고피력. 한분의팬을위한선수들의투혼이었다. ( 이흥실안산감독 )= 최근전역자가다수발생해팀이어려움을겪고있지만지난 일대구전 (0-1 패 ) 에이어 일고양전 (1-0 승 ) 까지홀로원정서포터스석을지킨팬덕분에값진 1 승을거뒀다며. 그런식의득점은원치않는다. ( 최윤겸강원감독 )= 지난 일부천전 (2-4 패 ) 에서 0-3, 1-4 로뒤진상태에서만회골을넣었지만팀조직력으로넣은게아니라선수개인능력으로넣은골이라만족하지않는다며. 영상을봐도제골이맞는데. ( 김 륜도부천 FW)= 지난 일강원전 (4-2 승 ) 에서두골을넣은줄알았는데첫번째골이상대자책골로기록됐다고아쉬워하며. 흥민이랑현준이도데려올수있었는데. ( 김종부화성 FC 감독 )= 아직제자중에국가대표가된선수는없지만중동고감독시절중학생손흥민과석현준을스카우트하기직전까지갔다고떠올리며. 내인생최고의패배다 ( 가레스베일웨일즈대표팀 FW)= 지난 일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0-2 로패했음에도고국이유로 2016 본선에진출한것을기뻐하며. 년스웨덴월드컵이후 5 년만에메이저대회에나서게된웨일즈선수들은이날경기후단체슬라이딩세리머니로유로본선행을자축. 나는노멀원 ( 평범한사람 ) 입니다. ( 위르겐클롭리버풀감독 )= 최근감독취임기자회견에서 라이벌첼시의주제무리뉴감독은자신을 스페셜원 ( 특별한사람 ) 이라불렀는데당신은어떤사람인가? 라는질문에재치있게맞받아치며. 이민성의축구타임머신 16 년 월 16 일목동운동장. 울산이후반 3 분과 분골을넣으며부천에앞서갔다. 후반 23 분부천정우진의추격골이터지자울산고재욱 ( 당시 45 세 ) 감독은초조한듯물을벌컥벌컥들이켰다. 점수변화없이경기종료휘슬이울리자고재욱감독은안심한듯미소를지었다. 지긋지긋한아홉수에서마침내벗어났다. 그해 월 일부산전에서개인통산 승을달성한고재욱감독은전인미답의 0 승고지를눈앞에두고 6 경기동안헛물만켰다. 합숙훈련이란극약처방도써봤지만 6 연패를당했다. 6 전 기끝에부천을꺾으며 K 리그 14 년역사상처음으로 0 승을달성했다. 고감독은 1 년럭키금성지휘봉을잡은뒤 6 승을올렸고, 14 년 월울산감독자리에올라 33 승을보탰다. 고감독은 2000 년 6 월까지울산을지휘하며 54 승을더쌓았다. K 리그통산성적은 4 승 134 무 6 패. 년, 16 년 K 리그와컵대회 2 회우승을차지하며 우승제조기 라는별명을얻었다. 16 년 월 16 일고재욱감독첫 0 승 그는늘인화 ( 人和 ) 를강조했다. 동료들의화합을가장중요하게여겼다. 덕장 으로도유명했지만팀분위기를흐리는선수는과감히내치기도했다. 프로무대에서물러난고감독은 2001 년 월관동대남녀축구부총감독으로대학무대에발을디뎠다. 20 년까지학원축구에힘을쏟았고현재여자축구연맹고문으로활동중이다. 그의아들인고현호 (35) 중동고감독도아버지의뒤를따라지도자의길을걷고있다. 고감독이후수많은감독이 K리그 0 승고지를밟았다. 김정남, 김호, 차범근, 조광래, 이회택, 허정무, 차경복감독등이고감독의뒤를이어 0 승을넘었다. 현역 K리그감독으로는최강희 ( 전북 ) 황선홍 ( 포항 ) 감독이 0 승을달성했고박항서 ( 상주 ) 김학범 ( 성남 ) 감독은올시즌 0 승금자탑을쌓았다. 기록은깨지라고있는법이지만 최초 의기록은사라지지않는다. 16 년 월 16일, 고재욱감독은 K리그역사에한줄을새겼다. footballee@ 로선임되자마자최감독은은사에게전화를걸었다. 선생님, 키워주셔서고맙습니다. 고감독이기억하는선수최영준도별반다르지않다. 주변을잘챙겼지. 사람자체가무게감이있어서인지동료들사이에서도신망이두터웠어. 자세가높고플레이가너무얌전해가끔혼내기도했지만소속팀에서나대표팀에서항상제몫을하는선수였지. 최영준은프로에서 2 경기에출전했지만단한차례도레드카드를받은적이없다. 거친몸싸움이필수인중앙수비수에겐결코훈장일수없겠지만어쨌든그가상대선수까지배려하며플레이를한것만은분명하다. 고재욱감독이덕장으로불리며국내프로사령탑최초로개인통산 0 승을거둔이면엔최영준같은훌륭한제자들의뒷받침이있었던것이다. 최영준감독은어려운시기에팀을맡았다. 사령탑이오랫동안공석인가운데팀순위는 위까지내려갔다. 이대로라면챌린지팀과승강플레이오프를벌어야한다. 구단이그에게지휘봉을맡긴이유는자명해보인다. 헌신과배려의리더십으로팀을안정화시키고청사진을그려달라는것. 그래서인지최감독선임에대한축구계의대체적인평가는다소의외지만전혀이상할건없는, 오히려위기상황을타파할만한적임자라는호평이다. 현역시절성실했던선수가지도자로반드시성공한다는보장은없다. 감독은때로는인간적인정리를단칼에뿌리칠정도로매정한구석이있어야하는것또한사실이다. 그럼에도최영준감독의데뷔를흐뭇하게바라볼수있는건그의선한마음이결국은통할것이라는믿음과기대때문이다. 앞으론제자들의마음을훔칠감독최영준의성공스토리가기다려진다. 편집국장 홈페이지 대표전화 FAX 주소서울서초구남부순환로 364 길 - 발행 편집인이기철 편집국장최규일 2014 년 3 월 일창간 등록번호서울다 5< 주간 >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구독료월,000 원 연간 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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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¹«Ã»Ã¥-»ç³ªÀÌ·Î 솔직히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왜 그렇게까지 군대를 가려고하냐,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그런 말을 하던 사람들조차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군대는 하루하루를 소종하게 생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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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È£pdf 스승님이 스승님이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알라는 위대하다! 위대하다! 알라는 알라는 위대하다! 특집 특집 기사 특집 기사 세계 세계 평화와 행복한 새해 경축 세계 평화와 평화와 행복한 행복한 새해 새해 경축 경축 특별 보도 특별 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도가니! 스승님과의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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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¼ºÀαÇ24È£ Contents ㅣ반딧불이ㅣ뒤엉켜 버린 삶, 세월이 흘러도 풀 수 없는.. 실타래 벌써 3년째 시간은 흘러가고 있네요. 저는 서울에서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에 가족들과 제주로 내려오게 되었답 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엄마의 죽음을 잊으려고 하였습 니다. 그러다 여기서 고향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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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 1 03 04 06 08 10 12 13 14 16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지나가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소현이가 이 곳 태화해뜨는샘에 다닌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해샘에 처음 다닐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남을 의식해 힘들어하고, 사무실내에서 사람들과 지내는 것도 신경 쓰여 어려워했었습니다. 그러던 우리 소현이가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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