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Highlight 2015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 황성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Q : 안녕하세요,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식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반갑습니

Similar documents
Microsoft PowerPoint Korean CPR guidelines.pptx

홍보회구성 장 간사 교육회구성 분과구분 장 실무장 학술 한국형기본소생술 한국형전문소생과 노태호가톨릭의대성바오로병원순환기내과 이승준서남의대명지병원응급의학과 강구현한림의대강남성심병원응급의학과 김호중순천향의대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응급의학과 김성환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순환기내과 노

공용심폐소생술00

학술 KBLS RA 위원 나상훈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순환기내과 위원 박인철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응급의학과 위원 신종환 서울의대보라매병원응급의학과 위원 윤희제 서울대학교병원응급간호팀 위원 이지숙 아주의대아주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위원 이창희 남서울대학교응급구조학과 위원 최대해

나하나로 5호

홍보회소식 1. SNS ( 년 6 월 ~12 월기준 ) 장양혁준가천의대길병원응급의학과 간사 페이스북 김기운아주의대아주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김도균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나상훈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박인철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응급의학과 신종환서울의대보라매병원응급의

Jkafm093.hwp

CPR Guidelines and Organizations American Academy of Science 1st Guidelines for CPR and ECC (1966) American Heart Association European Resuscitation C

사내 양식 가이드

대한심폐소생협회백서 2017 대한심폐소생협회백서 2017 CONTENTS 목차 2

<C0CEC5CFBCF6B7C3B1B3C0B0C1F6C4A7BCAD2D28C3D6C1BEC3E2B7C2C8AEC0CE292D312DC3D62E687770>


News Highlight 심폐소생술 홍보용 3D 애니메이션 개발 조 규 종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1. 개발 경과 한 (사)강원정보문화진흥원을 사업파트너로 선정하여 심폐소생술 홍 대한심폐소생협회는 2014년 3월 1일부터 10개월 동안 질병관리 본부의 국민건

178È£pdf

심정지 환자의 응급처치인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 수 있다. 1. 심폐소생술의 개요를 이해할 수 있다. 2. 생존 사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3. 성인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 수 있다.

[NO_11] 의과대학 소식지_OK(P)

*노인학회지회보-2006년 가을

PowerPoint Presentation

<C4A1B0FAB8B6C3EB2D3130B1C732C8A32E687770>

08학술프로그램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회원명단 대한척추신기술학회회원명단 연번 성 명 근무처 전공 이메일 회원구분 1 강 구 태 대구늘열린성모병원 정형외과 정회원 2 강 석 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정회원 3 권 성 오

07-12김정윤

News Highlight 2nd KACPR Symposium 2014 개최 오 상 훈 기획회 간사,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1. 2nd KACPR Symposium 2014 개요 2013년 창립 10주년 심포지엄에 이어 How to Develop Next

1842È£-º»¹®

<30312DC0CCC1DFC0C72DC6EDC1FD2DBDBD2D4F4B2E687770>

<B3EDB9AEC0DBBCBAB9FD2E687770>

Table of contents CPR Guidelines (1992 년부터현재까지 ) 2017 AHA updates 병 2017 ERC updates 2018 KACPR position and Summary

2. 서울특별시 성동구 응급의료 제공에 관한 조례안 및 심사보고서.hwp

1111

ºÎÁ¤¸ÆV10N³»Áö

_ 김철수 내과, 김란희 산부인과 개원 _ 양지병원 (6개과 33실 51병상) 개원 _ 신관 별관 증축 종합병원 기틀 마련 _ 첨단 의료정보 인프라 구축 전자 차트(OCS/EMR) 의료영상 시스템(PACS) 전자

Jksvs019(8-15).hwp

The 16 th Postgraduate Course of Diabetes 일시 :2017 년 11 월 18 일 ( 토 ), 오전 9 시장소 : 연세대학교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유일한홀 KOREAN DIABETES ASSOCIATION 대한당뇨병학회

2016년 신호등 3월호 내지A.indd

1) 2016 년사망원인통계결과 (2017 년, 통계청 )

Developing Process and Progress in 2015 CPR Guidelines

제6장 응급처치 - 고급과정 1. 응급처치 고급과정

표지안 0731

2013여름시론(3-5)

untitled

<4D F736F F D20C7D1B1B920BDC9C6F3BCD2BBFDBCFA20B0A1C0CCB5E5B6F3C0CE>

CD 2117(121130)

2016 학년도대학별논술고사일정 대학명 논술고사시행일 가톨릭대 [ 일반 ] 10 월 11 일 ( 일 ) / [ 의예 ] 11 월 15 일 ( 일 ) 건국대 [ 인문 ] 10 월 9 일 ( 금 ) / [ 자연 ] 10 월 10 일 ( 토 ) 경기대 10 월 18 일 (

레이아웃 1

< C7D1B1B920BDC9C6F3BCD2BBFDBCFA20C1F6C4A728B1E2BABB2C20C0FCB9AE292E687770>

제 호 소속 : 을지대학교 성명 : 임현성 귀하를본학회재무이사로위촉합니다.

보건분야 - 보고서연구원 직업성천식감시체계구축 운용 The surveillance to detect the occupational asthma in Korea 2011 년사업결과보고서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Research

Ä¡¿ì_44p °¡À» 89È£

대한심폐소생협회 사내양식

Minicase 부정맥(Arrhythmias)

심정지관련 Journal Review 2017 American Heart Association and European Resuscitation Council Guideline Update 오제혁 중앙의대중앙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대한심폐소생협회 BLS 위원회학술분과, 기획위

기본소득문답2

안 산 시 보 차 례 훈 령 안산시 훈령 제 485 호 [안산시 구 사무 전결처리 규정 일부개정 규정] 안산시 훈령 제 486 호 [안산시 동 주민센터 전결사항 규정 일부개정 규

2 Journal of Disaster Prevention

152*220

Microsoft PowerPoint - Benefits of CRT-D in CHF.ppt

hwp

(01) hwp

hwp

Contents Feedback device Paperless work Paperless Education of KACPR

암센터뉴스레터1

?

¿øÀü¼¼»ó-20È£c03ÖÁ¾š

º´¹«Ã»Ã¥-»ç³ªÀÌ·Î


<4D F736F F F696E74202D20BFA1C4DA5FC0D3BBF3C3CAC0BDC6C42E BC8A3C8AF20B8F0B5E55D>

포유6월c03逞풚


Untitled-1

ºÎÁ¤¸ÆV10N³»Áö

<303520C1BEBCB320B9DAC7FCBCB72DC7D1BCBABFED2E687770>

<C3E6B3B2B1B3C0B C8A32DC5BEC0E7BFEB28C0DBB0D4292D332E706466>

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 2 -


»êÇÐ-150È£

ok.

º»ÀÛ¾÷-1

CR hwp

ÃѼŁ1-ÃÖÁ¾Ãâ·Â¿ë2

레이아웃 1

소식지수정본-1

<303420C6AFC1FD3420B9DAC7FCBCB72E687770>

È޴ϵåA4±â¼Û

이발간물은국방부산하공익재단법인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서 매월개최되는국방 군사정책포럼에서의논의를참고로작성되었습니다. 일시 장소주관발표토론간사참관 한국군사문제연구원오창환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허남성박사 KIMA 전문연구위원, 국방대명예교수김충남박사 KIMA객원연

과제번호 RR [ 연구결과보고서 ] 대학교양기초교육에대한 종합적분석연구 연구책임자 : 손동현 ( 한국교양기초교육원 )

<3134C2F7BDC320BDC9C6F3BCD2BBFDBCFA28BCF6C1A4BABB292E687770>

4-Ç×°ø¿ìÁÖÀ̾߱â¨ç(30-39)


12È£ÇÕ´ë.PDF

병원이왜내지최종본1

2014••• ••131017(•••).pdf

할렐루야10월호.ps, page Normalize ( 할 437호 )

18-15서재원

2015년9월도서관웹용

USC HIPAA AUTHORIZATION FOR

60

학술대회준비위원 회장 : 이윤식 ( 인천대 ) 수석부회장 : 송광용 ( 서울교대 ) 부회장 : 박영숙 ( 한국교육개발원 ) 박은혜 ( 이화여대 ) 신현기 ( 단국대 ) 신현석 ( 고려대 ) 이윤경 ( 서원대 ) 이일용 ( 중앙대 ) 정정진 ( 강남대 ) 조동섭 ( 경인

<343520B9DAB4EBBCBA2DBDC9C6F3BCD2BBFDBCFA20BDC320B9ABB8ADBAB8C8A3B8A620C7D120B0E6BFECBFCD20C7CFC1F620BECAB4C220B0E6BFEC20B0A32E687770>

Transcription: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대한심폐소생협회 June, 2016 Vol. 10, No. 1 나 하나로 또 하나의 생명을... 2. News Highlight - 2015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 4. CPR 칼럼 - 인공지능 및 IT의 발전과 심폐소생술 6. CPR 교실 - 독성물질 섭취 후 발생한 심정지의 심폐소생술 9. 심정지 증례 - 심실세동에 의한 심정지 환자에서 효율적인 조기 심폐소생술로 회복시킨 증례 11. 심정지 증례(체험수기) - 생명의 무게 13. 심정지 관련 - 불응성 심실세동이나 무맥성 심실빈맥을 보이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서의 아미오다론이나 리도카인의 사용 15. 대한심폐소생협회 정보와 소식 2016년 하반기 소식지 우편구독 신청 2016년 하반기 소식지를 우편으로 받기를 원하는 경우 2016년 12월 16일(금)까지 우편구독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12월 16일까지 신청하신 분들에게 2016년 하반기 소식지를 우편으로 발송해 드립니다. (기존에 우편구독을 신청하셨던 분들도 매번 신청해 주셔야 우편물을 받을 실 수 있습니다.) 문의사항: 대한심폐소생협회 사무국 02)393-0533, kacprbls@nate.com 발행인 : 김성순 편집인 : 김준수 / 박승민, 강구현, 김남균, 오상훈, 이승준, 장용수, 조규종 발행일 : 2016년 06월 30일(통권 제18호) 발행처 : 서울특별시 송파구 법원로 127,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 908호 대한심폐소생협회 Tel : 02)393-0533 Fax : 02)2084-3444 인쇄제작 : 디자인메카 Tel : 02)2263-0974

News Highlight 2015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 황성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Q : 안녕하세요,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식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반갑습니다. 저는 2015년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의 황 성오입니다. 저는 2006년과 2011년 우리나라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의 제정과 개정 사업의 연구책임자를 맡았었으며, 현재 협회의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 2015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의 개정 배경과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A :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5년에 한번씩 개정되고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의 개정은 심폐 소생술 국제연락회(International Liaison Committee on Resuscitation : ILCOR)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국제연락 회는 지난 3년간의 개정 작업을 거쳐 2015년 10월에 새로운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 협회의 주도로 2006년에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처음 제정했고 2011년에 한 차례 개정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심폐소 생술 국제연락회의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라 우리나라도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심 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 사업은 질병관리본부의 경상보조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2015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우리 협 회가 중심이 되어 11개의 관련 단체에서 119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수행되었습니다. Q : 2015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 주요 개정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 : 2015년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은 심정지의 치료와 직접 관련이 있는 심폐소생술 분야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데 중 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2011년 가이드라인에서와 같이 기본소생술, 전문소생술, 소아소생술, 신생아소생술,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행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포함되었고, 최근 많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 는 심정지 후 치료 가이드라인은 전문소생술 가이드라인으로부터 분리하여 별도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과정에서는 1) 2011년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내용의 일관성 유지, 2) 연구결과에 대한 근거 검토 내용 을 과학적 근거로 활용, 3) 우리나라의 의료환경 및 자원을 고려한 적용 가능성 반영, 4) 가이드라인에 대한 일반인과 의료인 의 실행 가능성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생존사슬에 새로운 개념으로서 심정지의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개념 을 도입하였으며,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치료과정에서 구조자가 심정지를 확인하고 심폐소 생술을 시행할 때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강조하였습니다. 일반인 구조자는 가슴 압박소생술을 하도 록 권장하였습니다. 가슴 압박의 깊이는 성인은 약 5 cm, 소아는 약 4-5 cm, 영아는 4 cm를 권장하였고, 가슴 압박 속도는 분당 100~120회를 권장하였습니다. 전문소생술 과정에서는 심폐소생술의 효율성, 기관 튜브의 위치 평가, 예후 예측에 유용한 호 기말 이산화탄소분압을 측정하도록 권장하였습니다. 심정지 후 치료과정에서 목표체온유지치료는 자발순환회복 후 반응이 없는 성인환자의 중심체온을 32-36 사이에서 목표온도를 설정한 후 최소 24시간동안 일정하게 유지하는 체온 조절 방법을 사용하도록 권장하였습니다. 또한 자발순환회복 후 의식상태와 관계없이 심전도에서 ST절 상승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응급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도록 권고하며, ST절 상승이 관찰되지 않더라도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 심정지의 원인으로서 의심 되는 경우에는 응급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할 것을 고려하도록 제안하였습니다. 자동 기계 심폐소생술 장치에 대한 사용 권 고에서 기계 심폐소생술 장치를 현재 심폐소생술의 대체 방법으로 권장하지 않았으며, 다만, 구급차, 헬리콥터 등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동안이나 혈관조영술 또는 체외심폐소생술 시행 중에는 자동 기계 심폐소생술을 고려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체 외순환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훈련된 인력이 있는 의료기관에서는 통상적인 전문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자발순환이 회복되 지 않는 심정지 환자에게 체외심폐소생술의 적용을 고려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2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Q : 개정된 내용 중에 생존 사슬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 때문에 개정되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 2015년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의 생존사슬은 심정지의 예방과 조기 발견-신속한 신고-신속한 심폐소생술-신속한 제세 동-효과적 전문소생술과 심정지 후 치료 의 5개 사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존사슬의 첫 단계인 심정지의 예방과 조기 발 견 은 2015년 가이드라인에서 새롭게 도입한 개념입니다. 심정지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첫 번째 생존사슬로 포함시킨 이유는 심정지가 발생한 후에는 심폐소생술을 해도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심정지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심정지로 인한 사망을 줄 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병원 밖 심정지의 발생을 줄이려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줄이기 위한 개인과 국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심혈관질환과 심정지와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 기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이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민에게 심정지 발생의 전구 증상, 심정지의 확인방법, 심정지 환자 발견 시 행동요령을 교육, 보급하면, 심정지에 대한 국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심폐소생술 보급 율을 높이면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 대한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일 수 있고 이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 할 것입니다.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심정지에 대해서도 예방이 중요합니다. 훈련된 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은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 또는 응급대응팀(medical emergency team)을 운영함으로써 병원 내 심정지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Q : 가슴 압박 소생술에서는 인공호흡 부분이 완전히 사라진 건지 묻는 문의가 있습니다. A :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일반인 구조자는 가슴 압박 소생술을 하도록 권장하였습니다. 즉, 의료인 또는 의료종사자, 일차반응 자 등을 제외한 일반 국민에게는 가슴 압박 소생술을 포함한 기본소생술 교육을 시행하도록 권장하였습니다. 일반인에게 가 슴 압박 소생술을 권장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매우 낮기(12%) 때문입니다. 최근의 보고 에 의하면 국가적으로 가슴 압박 소생술을 보급한 후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상승하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 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슴 압박 소생술의 권고에 대하여 연구진 내에서도 논란이 있었지만,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낮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가슴 압박 소생술의 보급을 통하여 우선적으로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자는 데 의견 을 같이 하였습니다. 가슴 압박 소생술은 인공호흡은 하지 않고 가슴 압박만을 하는 심폐소생술을 말합니다. 따라서 가슴 압박 소생술에서는 인 공호흡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일반인 구조자라도 인공호흡을 할 수 있고 인공호흡을 할 의지가 있으면 인공호흡을 포 함한 심폐소생술을 하도록 권장하였습니다. Q :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 심폐소생술 교육 내용도 바뀌어야 할 텐데요.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개정 사업도 진 행이 되고 있나요? A:그 렇습니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이 개정되었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도 바뀐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정되어 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 협회와 함께 2013년에 만들었던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을 개정하는 사업을 진행하 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종료되는 2016년 8월 이후에 개정된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이 배포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협회의 기본소생술 교육프로그램도 기본소생술 회와 교육회를 중심으로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 개정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나요? A : 2 015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읽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 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라인의 한글본은 대한응급의학회지에, 영문본은 Clinical and Experimental Emergency Medicine (CEEM) 에 각각 부록으로 게재가 되어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 2 014년도 질병관리본부의 심정지등록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3만명이 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였 으며,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불과 4.8%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언제 누구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를 치료하기 위한 지침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의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관련 단체의 많은 전문가의 참여로 최신 과학적 증거를 적용하여 개정하였습니다. 가이드라인의 개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이드라인을 환자 치료에 실 제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연구책임자로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심정지 환자의 치료에 충분히 활용되어 많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 인터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A : 감사합니다.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3

CPR 칼럼 인공지능및 IT 의발전과심폐소생술 이승준서남의대명지병원응급의학과명지병원 IT 융합연구소부소장 지난 3월구글의인공지능알파고가세계최강바둑기사이세돌에게 4대 1로승리하여전세계를깜짝놀라게하였다. 인공지능이인간을이긴것도놀랍지만, 더욱주목할점은알파고는스스로자신을상대로매일 3만번의경기를치르며엄청난경험을쌓고있고이경험을통해가장승률이높은방법을터득해나가고있다는것이다. 인공지능의눈부신발전은이뿐만이아니다. 모의비행전투에서인공지능은공군교관을상대로상대가되지않을정도의높은승률을보이고있으며벤츠, 테슬라등의자동차회사들의자율주행기술수준은이미거의완성수준이다. 하지만돌발상황이나사고직전상황에서도완벽하게탑승자의안전을지킬수있는것이이들의목표이다. 인공지능과 IT의발전은환자를대상으로하는의료분야에서도많은변화를가져올것으로예상된다. IBM의닥터왓슨은마치의사가직접진료하듯이환자의말을듣고그내용에대해무수히많은교과서와논문, 연구자료들을순식간에검색하여비교한후그결과를종합해서실제의사보다더정확한진단을내놓는다. 현재의료기술의발전이가장비약적으로이루어지는영역은암진단과치료법선택분야와 CT 등의영상분석분야이다. 암진단및치료와관련된지식의양은점차방대해지고있어시시각각으로발전하는최신연구결과를쫓아가기위해서한명의임상의사가매주 160시간씩새로운내용을공부해야한 다는분석이있다. 하지만인공지능은새로운데이터를순식간에습득하고그것을바탕으로가장생존율이높은치료법을결정할것이다. 영상의학분야에서도인공지능의영상학습능력은기대이상으로뛰어나다. 인공지능은인간의실수를보완할수있으며더많은영상을학습시킬수록더정확한진단이가능하므로언젠가는스스로영상의학판독이가능한수준까지향상될것이다. 심장정지와심폐소생술도앞으로인공지능과 IT 의발전에의해많은혜택을받을수있는분야이다. 2014년네덜란드에서만들어진유튜브의한영상은놀라운시도를보여줬다. 바로자동심장충격기를드론에탑재하여심정지가발생한곳으로보내주는것이다. 시속 100km 이상의속도로공중으로비행하는드론은구급차처럼신호등에구애받거나교통체증에시달릴필요가없이환자에게바로자동심장충격기를보내줄수있다. 심장정지가발생한곳으로부터 500m 주변에있는사람의스마트폰으로도움요청을보냈던 2015년 NEJM의연구에서는목격자심폐소생술시행률을 14% 상승시켰다. 부정맥으로인해심장정지가발생하기전보이는심전도의변화로심장정지를 1분전에예측할수있다는연구도있다. 중환자실처럼지속적해서심전도가모니터되는환자에게서얻어진데이터이지만, 심전도를측정할수있는개인장비가발달하게되면누구나미리심장정지를예측하게될수도있다. 한편, 데이터를기반으로한의학의발전은최 4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종적으로 개인화된 치료(Personalized medicine, hypothermia)은 병원 전 단계에서 적용하는 것이 효 Precision medicine)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과가 없다는 연구가 있었다. 그 연구 결과에도 불구 의학의 패러다임과도 같은 표준화된 치료와 통계에 하고 체온을 유지시켜서 신진대사를 낮추어 뇌와 장 의한 접근이 아닌, 유전자처럼 고유한 특성을 개개 기를 보호한다는 원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먼 미 인에게 반영하여 치료한다는 것이다. 안젤리나 졸리 래에는 현재의 우리가 전혀 이해하지 못할 메커니즘 는 유방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BRCA 유전자를 갖 으로 소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구급대원이 마치 고 있어 유방절제술을 미리 받았다는 것이 이슈가 관처럼 생긴 소생장치를 들고 와서 그 안에 사람을 되었다. 넣으면 급속 냉동이 되며 폐를 보호하고 순환을 보 심장정지 환자 중 일부 환자는 뇌소생이 더 잘 되 는 이른바 항허혈 효과가 있는 유전자(anti-ischemic 조하여 뇌와 다른 장기의 생존을 유지시킨 채 이송 하게 될 수도 있다. gene, anti-apoptotic gene)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꾸 최근의 인공지능과 IT의 발전은 우리의 생활을 변 준히 연구되고 있다. 만약에 이것을 발견해서 사람 화시키고 있고 의료분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 에게 사용할 수 있다면, 심장정지가 일어나기 전에 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과 의술이 발전 미리 예방적으로 주사를 맞거나 심장정지가 일어난 하더라도 사람이 쓰러진 직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직후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유전자 치료를 하면 생 사람의 따뜻한 두 손으로 가슴을 누르는 것 만큼이 존율이 더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 빠르고 효과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남을 돕고자 심장정지 후 집중치료에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예상되는 저체온유도요법(Therapeutic 용기를 내어 최선을 다하는 마음만큼은 오직 인간 만이 갖고 있는 것이다.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5

CPR교실 독성물질 섭취 후 발생한 심정지의 심폐소생술 이미진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급성 중독은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거나 감별 진단에서 사용하는 5H5T 에서 T (toxin)로 대표적인 원인 질환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자살에 의한 음독이 증가하고, 산업장에서 유해물질에 대량 노출되면서 현장 응급처치와 심정지 치료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심각한 중독은 인체 내 장기를 직접적으로 손상을 입히거나 심장 기능을 떨어뜨려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다. 익수나 교통사고 등과 같이 기타 손상에 의한 다른 심정지 환자의 치료와 마 찬가지로 독성물질에 노출된 환자의 기본 처치는 일반적인 기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동시에 의심되는 독 성물질 노출에서 최대한 멀어지거나 제독을 기본적으로 같이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전문심 장구조술이 같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병원 전 단계 기본 심폐소생술과 함께 병원 내에서 시행되는 전문심 폐소생술과 해독제 사용 등도 중요하다. 병원에 도착하여 자발순환이 회복된 경우 임상독성전문가나 중독정보 센터에 의뢰하여 독성물질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진료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확인된 중독물질이 해독제 가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 단계에서는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급성중독환자 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응급해독제 관리 거점병원 을 통하여 주요 해독제를 신속하게 제공 받아 중독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독 물질 노출은 성인 뿐 아니라 영유아, 어린이 연령대에도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소비자보호 원에 보고 및 신고된 영유아 중독사고는 총 97건으로 화학제품 49건(51%), 의약품 39건(40%), 화장품 9건(9%)의 순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보호자 주의가 없는 상태로 의약품을 복용한 12세 미만의 어린이가 응급실을 찾 는 경우가 연간 6만 여건으로 추정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보고된 것 외에 더 많은 영유아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이 또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1. 최대한 노출물질로부터 안전한 지대로 이동시킨다. 최근 불산 노출 및 유해약품 노출에 의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뉴스를 통해 들려오고 있다. 대규모 산업체 뿐 아니라 소규모일지라도 통풍이나 안전설비가 미비하거나, 안전용품 착용이 부적절한 상태에서 노출이 되는 경우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고, 심각한 경우에는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거나 호흡 이 비정상적인 경우 냄새나 주변 노출 약품 등을 확인한 경우 최대한 빨리 안전지대로 환자를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억지로 구토를 유발시키거나 무리한 배출 시도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환 자를 구조할 때 구조자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최대한 빨리 전문 구조대에게 도움을 요청 하고, 유해 물질 노출 현장인 경우 안전보호 용품을 착용하고 접근하여 구조하도록 한다. 2. 현장에서 노출된 약물의 증거 및 확인도 중요. 중증 중독환자의 치료는 기도유지와 호흡보조, 순환보조, 신속한 평가로 시작한다. 가능하다면 빨리 보호 자와 환자로부터 섭취약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약병 안의 물질, 약국기록, 환자의 이전 병원기록 등을 확 인해야 한다. 구급대와 신고자, 발견자 모두 주변에 의심되는 약품이나 약병, 농약 빈 병 등을 챙겨 오는 것이 원인물질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자살 의도로 약물을 섭취한 환자는 한 가지 이상 물질을 섭취 하는 경우가 많다. 포괄적인 다약물(multi-drug) 스크리닝 현장검사나 진단검사는 초기 치료방법의 결정에 실 질적인 도움은 적다. 노출 약품 확인 정보로 사용되는 독성정보제공시스템은 각종 물질의 일반정보 및 독성정보를 제공하는 인체 독성정보 전문 데이터베이스로 국내 1,000여 물질에 대한 일반적인 독성정보를 기전, 장기 별 독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고, 중독정보는 국내에서 빈번하게 중독을 유발하는 4백여 물질에 대한 중독 임상증상, 응급처치 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독성정보제공시스템(http://www.nifds.go.kr/tox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최대한 빨리 심폐소생술 시행한다. 환자가 자발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을 보인다면 주변 사람을 지목해 119에 신고를 하고 자동 제세동 기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한다. 구조자가 의료인인 경우는 10초간 맥박을 확인한다. 배기가스관 청 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 유해가스에 노출된 후 발생하는 중독 사고는 발견이 지연되는 경우 환자가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어, 의심된다면 맥박 확인을 더 오랫동안 신중히 시행 하여야 한다. 이후 즉각적인 가슴 압박소생술이 나 30회의 가슴 압박-2회의 인공호흡을 반복적으로 시행한다. 중독 약물이 입 주변에 보이는 경우 독성이 강한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7

경우에는 구강 대 구강으로 시행하는 구조호흡이 구조자에게 오히려 유해할 수 있다. 또한, 약품이 흘러 의복에 묻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제거한 후 가슴 압박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는 유해약품이나 독성물질이 피 부를 통하거나 흡인에 의해 일부 체내순환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심폐소생술 을 지연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슴 압박의 경우 구조자는 한쪽 손바닥을 가슴뼈 아래쪽 절반 정중앙 지점에 대고 그 위에 다른 손바닥을 평 행하게 겹쳐 두 손으로 압박한다. 손가락은 펴거나 깍지를 끼고, 팔꿈치를 펴고 팔이 바닥에 수직을 이룬 상태 로 체중을 이용하여 압박한다. 깊이는 약 5 cm (최대 6 cm은 넘지 않을 것), 속도는 100~120회/분으로 시행하며 빠른 압박 후 충분한 가슴이완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 제세동기의 경우 도착하고 바로 시행해야 한 다. 특히 중독 환자의 경우 심부정맥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원을 켜고 난 뒤 두 개의 패드 중 하나는 오른쪽 쇄골 아래에, 다른 하나는 왼쪽 젖꼭 지 아래 중간겨드랑선에 부착한다. 이후 심장 리듬 분석을 하고 제세동이 필요하다면 제세동을, 필요하지 않다 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패드 부착 시 환자의 옷을 벗기고 인체에 묻어 있는 약품을 잘 제거 한다. 또한 심장 리듬 분석과 제세동을 시행할 때는 환자의 몸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가슴 압박 중단하는 시간 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4. 병원으로 이송하여 추가적인 전문치료를 받는다. 중독환자는 갑자기 빠른 속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중독물질의 노출여부를 검사하 는 동안, 중추신경계 기능저하 또는 혈역학적 불안정성, 경련의 발생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치료할 수 있도록 환 자감시가 가능한 구역에서 진행한다. 독성물질을 섭취한 환자에 대한 치료 중 대표적인 위장관 오염제거는 최근 중독치료에서 큰 역할을 하지는 않 는다. 아주 드문 상황을 제외하고는 위장관 세척, 전장관 세척, 구토유발 시럽의 투여는 더 이상 권장되지 않는 다. 적절한 해독제가 없는 치명적인 독성물질을 섭취하고 1시간 이내인 환자에게 활성탄을 1회 투여하는 것이 일 반적으로 권장된다. 하지만, 활성탄은 부식제나 금속, 탄화수소계 물질을 섭취한 경우에는 투여하지 않고, 활성 탄 투여 전에는 반드시 의식을 확인하여 의식이 명료한 경우나 기도가 확보되어 있는 경우에만 투여한다. 흡인 의 위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활성탄 투여 전에 기관내삽관을 하고 머리 쪽 침대를 높여준다. 알려진 해독제가 있는 경우 이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은 되지만, 심정지 상황에서의 유효성을 직접적으로 증명 하지는 못했다. 대표적인 아편 유사제 중독에 의한 심정지 상황에서 날록손 사용의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는 아직 없다. 심정지의 소생술은 일반적인 기본소생술과 전문소생술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지 만, 심정지는 아니지만 호흡저하를 보이는 아편유사제 과용 또는 과용 의심환자에서는 백-마스크 환기로 호흡 을 보조하면서 날록손을 투여하고 날록손에 반응이 없는 경우 전문기도기를 삽관한다. 최근 증가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은 혈색소의 산소운반능을 저하시키고 뇌와 심근에 직접적인 세포독성을 나 타낸다.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심정지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기본소생술과 전문소생술에 따라 치료한다. 고압 산소치료는 심각한 부작용의 발생률이 낮기 때문에 심각한 중독증상을 보이는 급성 일산화탄소 중독환자의 치 료로 유용하다. 독성 물질을 섭취한 환자의 응급처치법이 아닌 것은? 1) 중독 환자의 치료는 기도유지, 호흡보조, 순환보조, 신속한 평가로 시작한다. 정답은 소식지 20면에 있습니다. 2) 신속한 위장관 오염제거는 가장 중요한 치료이다. 3) 활성탄은 의식이 명료하거나 기도가 확보되어 있을때 투여한다. 4) 고압산소치료는 급성 일산화탄소 중독환자의 치료로 유용하다. 8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심정지증례 심실세동에의한심정지환자에서효율적인조기심폐소생술로회복시킨증례 임경희성균관대학교삼성서울병원내과 서론심실빈맥과심실세동은돌연심장사를일으킬수있는치명적인부정맥이다. 근래에는심정지 (cardiac arrest) 시기록되는초기리듬이무수축 (45~50%), 심실세동 (25~35%), 무맥성전기활동 (20~25%) 순으로빈도가높지만, 1) 과거심실성부정맥은심정지초기리듬의 60~80% 를차지하는중요부정맥이었다. 2) 2015 년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에서발표한심실성부정맥과돌연심장사의예방지침에따르면, 심실성부정맥이의심되는환자에서돌연심장사의가족력이있거나심계항진 (palpitation), 전실신 (presyncope), 실신 (syncope) 과같은증상을호소하는경우진단을위해추가적인검사가권고된다. 3) 심전도검사와심장초음파검사를포함한정밀검사를통해심실성부정맥을조기에발견하여약물치료, 전극도자절세술, 혹은삽입형제세동기와같은적절한치료를받는다면심정지를예방할수있다. 그러나심정지의 50% 는기존심장질환이없던사람에서발생하기때문에모두를예방하기는어렵다. 4,5) 따라서환자가발생하였을때생존율을높이기위한여러가지치료방안이연구되고있으며이를반영한개정된심폐소생술지침이 2015 년미국심장협회에서발표되었다. 6) 본증례는 24 시간지속심전도감시결과비지속성심실빈맥이발견되었으나전기생리검사 (electrophysiologic study, EPS) 및운동부하검사에서유발되지않아약물치료만유지하던환자에서, 심실세동이발생하였을때 긴밀한생존사슬 이적절히구현되어자발순환회복을도왔고목표체온조절치료이후뇌수행범주 1 로효과적으로회복하여이에보고하고자한다. 증례 29 세의남자가타원심전도검사결과발견된심실조기수축소견과어지럼증을주소로외래에내원하였다. 환자의심음청진시범수축기잡음이들려심초음파와 24 시간심전도등의추가검사를시행하였다. 심초음파결과막주위형심실중격결손 (Perimembranous type ventricular septal defect), 24 시간심전도 검사결과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및비지속성심실빈맥 (nonsustained ventricular tachycardia, NSVT) 이발견되었다 ( 그림 1). 삽입형제세동기 (implantable cardioverter defibrillator, ICD) 치료를결정하기위해전기생리검사를시행하였으나, 검사중심실성부정맥이유발되지않았다. 이에운동부하검사까지시행하였으나정상소견으로삽입형제세동기삽입은보류되었고 beta blocker 를복용하며경과관찰하기로하였다. 한달후 24 시간심전도검사를재시행하였고검사결과에서심실빈맥은관찰되지않았다. 약물치료가효과적인것으로판단되어환자는외래진료후귀가하였다. 그러나당일버스를이용한귀가도중환자는의식을잃으며쓰러졌다. 당시현장에있던병원직원으로추정되는동승자는즉시심폐소생술을시행하였고, 버스운전기사는재빠른판단을하여버스운행경로를변경, 환자가 4~5 분내로응급실에도착할수있도록하였다. 본원응급실도착당시자발호흡및자발순환은없는상태였으며심전도상심실세동 ( 그림 2) 을보이고있었다. 7 분간전문심폐소생술을시행하면서 200J 로 3 차례의제세동치료를수행하였으며, 심실세동이종료되며정상동율동이돌아오면서자발순환이회복되어심폐소생술을종료하였다. 기저질환이없는젊은남자, 빠른목격자심폐소생술, 빠른전문심폐소생술실시를하였다는점에서향후환자의회복에좋은예후가기대되었기때문에, 자발순환회복이후적극적인목표체온조절치료를시행하였다. 심정지 5 일째에심장내과중환자실에서진정약물을끊은후의식명료한상태로인공호흡기를제거하였고, 퇴원전삽입형제세동기를삽입하였다 ( 그림 3). 이후일반병동으로전동되어지속적인재활치료를받았고, 약간의연하곤란과눈초점조절의불편감은남았지만일상생활수행에지장없어심정지발생 18 일후퇴원하였다. 고찰돌연심장사의가족력이있거나심실성부정맥의위험도가있는환자가심계항진, 전실신, 실신등의증상을호소하며내원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9

시반드시심실성부정맥을의심하여야한다. 심실성부정맥이의심되는모든환자에서 12 유도심전도, 지속심전도감시, 심장초음파검사가권고된다. 또한환자가가지고있는질병위험도에따라부정맥의원인을밝히기위해운동부하검사, 심장 MRI, CT, 관상동맥조영술등이추가로필요할수있다. 이러한검사에도실신의원인이발견되지않는경우전기생리검사를하여서맥성혹은빈맥성부정맥을발견하는경우도있다. 3) 검사결과심실빈맥이나심실세동이발견된다면순환기내과의자문을얻은적절한치료가필요하다. 심실성부정맥의조절과돌연심장사예방을위한 1 차선택약제는베타차단제이다. 심실빈맥의항부정맥약제치료로는베타차단제가심실기외수축및부정맥을줄이고돌연심장사를예방한다고알려져있으며, 7) 아미오다론도일부긍정적인결과가보고되고있다. 8) 충분한약물치료를하였고, 가역적인원인이없는심실세동혹은혈역학적으로불안정한심실빈맥이증명된경우에는 2 차예방을위한삽입형제세동기이식치료가권고된다. 본증례의환자의경우심전도검사결과비지속성심실빈맥이확인되었으나, 전기생리학검사와운동부하검사에서심실빈맥과심실세동모두유발되지않아약물치료만을시작하였다. 그러나심실세동이예기치못한상황에발생하였고, 심정지인식과빠른기본심폐소생술시작, 제세동및응급센터에서의적절한전문소생술이라는긴밀한생존사슬덕분에자발순환회복이이루어져좋은치료결과를나타낼수있었다. 심실성부정맥에의한돌연심장사의예방적치료도중요하지만, 심실성부정맥이발생하였을경우빠른심폐소생술을시작할수있는비의료인의관심과사회적인프라구축또한중요할것으로생각된다. 그림 1. 24 시간심전도감시검사 : 비지속성심실빈맥소견 그림 2. 응급실내원당시심전도검사 : 심실세동소견 그림 3. 삽입형제세동기삽입후흉부 X- 선촬영 참고문헌 1. Mader TJ, Nathanson BH, Millay S, Coute RA, Clapp M, McNally B, et al.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utcomes stratified by rhythm analysis. Resuscitation. 2012;83(11):1358-1362. 2. Myerburg RJ, Conde CA, Sung RJ, Mayorga-Cortes A, Mallon SM, Sheps DS, et al. Clinical, electrophysiologic and hemodynamic profile of patients resuscitated from prehospital cardiac arrest. Am J Med. 1980;68(4):568-576. 3. Silvia G. Priori, Carina Blomstro m-lundqvist, et al. 2015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patients with ventricular arrhythmias and the prevention of sudden cardiac death. European Heart Journal. 2015;36:2793-2867. 4. Myerburg RJ. Sudden cardiac death: exploring the limits of our knowledge. J Cardiovasc Electrophysiol. 2001;12:369-381. 5. Fishman GI, Chugh SS, Dimarco JP, Albert CM, Anderson ME, Bonow RO, Buxton AE, Chen PS, Estes M, Jouven X, Kwong R, Lathrop DA, Mascette AM, Nerbonne JM, O Rourke B, Page RL, Roden M, Rosenbaum DS, Sotoodehnia N, Trayanova NA, Zheng ZJ. Sudden cardiac death prediction and prevention: report from a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and Heart Rhythm Society Workshop. Circulation. 2010;122:2335-2348. 6. 2015 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Guidelines Update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ECC). 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7. Exner DV, Reiffel JA, Epstein AE, Ledingham R, Reiter MJ, Yao Q, Duff HJ, Follmann D, Schron E, Greene HL, Carlson MD, Brodsky MA, Akiyama T, Baessler C, Anderson JL. Beta-blocker use and survival in patients with ventricular fibrillation or symptomatic ventricular tachycardia: the Antiarrhythmics Versus Implantable Defibrillators (AVID) trial. J Am Coll Cardiol. 1999 Aug;34(2):325-333. 8. Piccini JP, Berger JS, O Connor CM. Amiodarone for the prevention of sudden cardiac death: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Eur Heart J 2009;30:1245-1253. 10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심정지증례 [ 체험수기 ] 생명의무게 박상욱전남대학교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응급구조사 심정지환자입니다! 구급대원의다급한목소리가울려퍼졌다. 환자를실은침대가막응급실로들어서고있었다. 지체하지않고뛰어갔다. 왜소한체구의할머니가눈에들어왔다. 가느다란팔이침대밑으로툭떨어졌다. 금방이라도숨이넘어갈듯한모습에마음이다급해졌다. 혈압이낮아서측정이안돼요! 간호사가미간을잔뜩찌푸린채얘기했다. 얼른목동맥을만져보니다행히맥박은촉지되고있었다. 하지만너무약했다. 심전도와동맥압을측정하기위한모니터를부착했다. 동시에혈압을안정시키기위한수액과약물들을투여했다. 교수님은초음파로환자의상태를확인하시더니 폐색전증이네 라고나지막이말씀하셨다. 심정지의원인 5H 5T가머릿속에펼쳐졌다. 이건그중에서도 Thrombosis, Pulmonary embolism. 원인을아직해결하지못한상태여서심장은언제고다시멎을수있었다. 실제로적극적인처치에도불구하고혈압은좀처럼오르지않았다. 역시나, 2분도채지나지않아할머니의심장은다시멎었다. 즉시가슴압박을시작했다. 미리준비하고있던터라우리는일사분란하게움직였다. 에피네프린 1 mg을투여되고전기쇼크가빛을발했다. 발빠른대처덕분인지단 2 cycle만에자발순환이회복되어심장이다시뛰기시작했다. 할머님, 저보여요? 환자는힘없는눈빛으로나를쳐다본후겨우고개를끄덕였다. 다행히의식수준은아직명료했다. 하지만발판에서내려와한숨을내쉬려던찰나, 모니터는 삐이 하는날카로운경보음을내질렀 다. 환자의심장은다시멎었다. 그야말로멈췄다서기를계속해서반복했다. 우리는그때마다심폐소생술을다시해야했고, 단한시도환자에게서눈을뗄수없었다. 가슴을누르는거친손마디덕에뇌로가는혈류량이어느정도유지되고있었다. 가슴압박과전기제세동을하는동안에도할머니는신음소리를내며인상을찌푸렸다. 살아움직이는환자, 그리고그환자에게시행되는심폐소생술. 소싯적엔이런상황이이해가안돼고민했던적도있었다. 이제는경험이제법붙은지라, 얼마나지금이얼마나급하고일분일초가소중한지를알게되었다. 시간이더지체되기전에체외막산소화장치 (ECMO) 시술이결정되었다. 응급실전체에폭풍이휘몰아쳤다. 모두들긴장한기색이역력했지만자신의맡은소임은충실히해내었다. 한켠에서 ECMO 장치의프라이밍이시작되었다. 교수님은재빠르게환자의소독을마친후기구를가지런히꺼내놓았다. 나는다른몇몇의료진과팀을짜환자의심폐소생술을맡았다. 할머니의심장은시술받는중간에도또멈췄다. 반복된심폐소생술로많이지쳤는지, 이제는자발순환이회복되지도않았다. 속절없이흐르는시간이안타까웠다. 이대로환자를잃지않기를. 우리는쉬지않고번갈아가며가슴압박을했다. 아래서는교수님이환자의대퇴부에초음파를이용해 ECMO 삽관을시도했다. 시간과의싸움이었다. 심정지시간이더길어지기전에 ECMO 시술을해내야했다. 심장이멎은시간이늘어난다면결국환자는자발순환이회복되더라도심한뇌손상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11

을피하기어려울것이었다. 그렇기에교수님의손길엔초조함이묻어있었고, 귓가엔어느새땀이서리고있었다. 하지만그와중에도하나하나신경쓰는모습은무척침착해보였다. 평소와달리진중한모습의교수님이그순간잠시빛나고있다는생각이들었다. 나또한쉬지않았다. 환자의뇌손상을피하기위해서라도가슴압박을하는우리의역할이중요함을모를리없었다. 가슴에모인혈액을머리끝까지보내기위해, 힘차게가슴을눌렀다. 단한순간도게으르거나쉬지않았다. 내손끝에달려있는한환자의생명을위해가슴을눌렀다. 조그만가슴에서두드득거리는소리와함께달그락거리는뼈마디의감촉이손바닥을타고전해져올라왔다. 갈비뼈가부러져나갔다. 하긴조그만체구로내무게를감당해낼리없었다. 나는입술을꽉깨물며멈추지않고가슴압박에힘을실었다. 그렇게이십여분. ECMO 기계가돌아가기시작했다. 힘차게회전하는모터가환자의혈액을쭈욱빨아들였다. 까만혈액은이윽고새빨간색으로바뀌어다시환자의몸으로들어갔다. 혈액순환이시작된것이다. 우리는땀을닦고환자곁에서한걸음물러났다. 시계를보니환자가내원한지아직채 30분도지나지않았다. 빠른대처를해냈기에 어쩌면환자의예후가좋을수있겠다 라는기대가들었다. 나는조심스럽게환자에게다가가상태를확인했다. 정말다행스럽게도할머니는여전히나와눈을맞추고, 내질문에고개를끄덕여대답하고있었다. 우리의심폐소생술을결코헛되지않았다. 가슴뭉클한감동이밀려왔다. 이후환자는혈전용해치료를시행하였고, 흉부전산화단층촬영 (CT) 을통해폐색전증을확인했다. CT 상에서양쪽주기관지를단단히틀어막은혈전의존재를볼수있었다. 혈전용해제가그것들을녹여내기만한다면환자는금세회복될수있을지도모른다. 심장이멎었던환자가다시두발로걸어나갈수있다면, 온전한의식으로정상생활을할수있다면, 그보다큰기적이있을까? 그때엔소생술을함께한나도환자를위해 한몫해냈다고당당하게자랑할수있으리라. 할머니는응급중환자실에입원했다. 나는틈나는대로할머니를찾아가상태를확인했다. 당장내가무언가해줄것은없었다. 할머니의상태변화에따라울고웃기를반복할따름이었다. 할머니는나를볼때마다나와눈을맞추어주었다. 응급실에서심장이멎었을때, 그리고자발순환이회복되었을때그때마주쳤던그눈빛그대로였다. 멈추었던심장이다시뛰던그순간이다시떠올랐다. 그때에대한상상만으로이번에는내심장이 쿵쾅쿵쾅 힘차게뛰기시작했다. 할머니가꼭일어날수있기를간절히기도했다. 혈전용해제가잘들었던모양인지, 할머니는빠르게호전되었다. 교수님은초음파를하더니, 심장상태가거의정상수준으로돌아왔다고내게알려주었다. 기계호흡기를통한폐상태도점차좋아졌다. 때문에수일이지나기전에 ECMO 장치를제거할수있었다. 그렇게며칠이지나자기계호흡기까지떼고, 혼자힘으로숨을쉴수있게되었다. 응급구조사일을시작한지도벌써 13년이훌쩍넘었다. 아마누구못지않게많은심정지환자를보았고, 심폐소생술을해왔을것이다. 하지만아무리많이해도익숙해지지않는것이있다. 조금전까지내눈앞에서살아서숨쉬던환자의죽음을받아들이는것이그것이다. 환자의눈빛이아른거려한동안일이손에잡히지않는다. 그래서그때마다나는더욱필사적으로환자를살리기위해매달리는건지도모른다. 사실심폐소생술을통해극적으로환자를살릴수있는기회는그리흔하지않다. 그렇지만그런기회가있다면절대로놓쳐서는안된다. 나의소생술이환자의생사를결정지을수있기때문이다. 우리는환자의삶과죽음을가르는그한순간에참여하는사람들이다. 인간의생명이라는무게를알고있기에, 그무게를온전히실어가슴압박을해내야한다. 오늘할머니는다소기운이없어보인다. 하지만혼자힘으로앉아있는모습을보니또한번가슴이뭉클해진다. 나는평생이보람을잊지않을것이다. 12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심정지관련 [Journal Review] 불응성심실세동이나무맥성심실빈맥을보이는병원밖심정지환자에서의아미오다론이나리도카인의사용 오상훈서울성모병원응급의학과 북미 Resuscitation Outcomes Consortium (ROC) 의 Peter J Kudenchuk (University of Washington, Seattle) 와그의동료들은 2016년 3월세계적으로가장유명한의학저널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병원밖심정지에서아미오다론, 리도카인, 또는플라시보 (Amiodarone, Lidocaine, or Placebo in Out-of- Hospital Cardiac Arrest) 라는제목의무작위대조군연구를발표하였다. 1) 아미오다론 (Amiodarone) 과리도카인 (Lidocaine) 은심폐소생술중에제세동기를이용한심장충격에불응하는심실세동이나무맥성심실빈맥에서흔히사용되는항부정맥약물이다. 이전연구에의하면이러한심정지리듬을보이는병원밖심정지환자에서아미오다론을사용하는경우플라시보나리도카인에비해자발순환회복율과생존입원율을높인다고보고하고있으나, 생존퇴원이나좋은신경학적예후와관련되어있는지는명확히밝혀지지않았다. 2,3) 이에저자들은 18세이상비외상성병원밖심정지이면서 1회이상의심장충격에불응하거나, 재발된심실세동이나무맥성심실빈맥을보이는환자들을대상으로하여연구를진행하였다. 병원밖심정지현장에출동한응급의료인력은대상 환자들에게아미오다론, 리도카인또는생리식염수주사중무작위로할당된한가지약물을병원도착전정맥주입하였고, 최종적으로이러한환자들의생존퇴원및신경학적예후를평가하였다. 약 3년 8개월의연구기간동안 3,026명의환자들이이러한무작위대조군연구에포함되었다. ( 아미오다론군 ; 974명, 리도카인군 ; 993명, 플라시보군 ; 1,059 명 ) 신고시점부터첫약물투입까지걸린시간은출동한응급의료인력에의해목격되지않은심정지인경우평균 19분이었다. 최종적으로아미오다론사용군의 24.4%, 리도카인군의 23.7%, 플라시보군의 21.0% 환자들이생존퇴원하여, 사용된각약물간통계적으로유의한생존퇴원율의차이를보여주지못했다. 좋은신경학적예후를보인비율또한아미오다론군 19%, 리도카인군 18%, 플라시보군 17% 로유사한결과를보였다. 다만, 대상을일반인에의해목격된심정지로한정하였을경우 ( 전체환자의 64%, 1,934명 ) 아미오다론사용군에서 27.7%, 리도카인군 27.8%, 플라시보군 22.7% 의생존퇴원율을보여두가지항부정맥약제를사용한경우모두에서플라시보군에비해통계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13

적으로 유의한 높은 생존 퇴원율을 보였고, 두 가지 항 참고문헌 부정맥약제 사이의 생존 퇴원율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 1. Kudenchuk PJ, Brown SP, Daya M, Rea T, Nichol G, Morrison LJ, Leroux B, Vaillancourt C, Wittwer L, Callaway CW, Christenson J, Egan D, Ornato JP, Weisfeldt ML, Stiell IG, Idris AH, Aufderheide TP, Dunford JV, Colella MR, Vilke GM, Brienza AM, Desvigne-Nickens P, Gray PC, Gray R, Seals N, Straight R, Dorian P. Resuscitation Outcomes Consortium Investigators. Amiodarone, Lidocaine, or Placebo in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N Engl J Med. 2016;374:1711-1722. 2. Kudenchuk PJ, Cobb LA, Copass MK, Cummins RO, Doherty AM, Fahrenbruch CE, Hallstrom AP, Murray WA, Olsufka M, Walsh T. Amiodarone for resuscitation after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due to ventricular fibrillation. N Engl J Med. 1999;341:871-878. 3. Dorian P, Cass D, Schwartz B, Cooper R, Gelaznikas R, Barr A. Amiodarone as compared with lidocaine for shock-resistant ventricular fibrillation. N Engl J Med. 2002;346:884-890. 4. Kudenchuk PJ, Brown SP, Daya M, Morrison LJ, Grunau BE, Rea T, Aufderheide T, Powell J, Leroux B, Vaillancourt C, Larsen J, Wittwer L, Colella MR, Stephens SW, Gamber M, Egan D, Dorian P. Resuscitation Outcomes Consortium Investigators. Resuscitation Outcomes Consortium-Amiodarone, Lidocaine or Placebo Study (ROC-ALPS): Rationale and methodology behind an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antiarrhythmic drug trial. Am Heart J. 2014;167:653-65 9.e4. 다. 목격되지 않은 심정지만을 분석했을 경우에는 각 치료군간 생존 퇴원율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 다. 또한 아미오다론이나 리도카인을 사용한 군에서 는 첫번째 약물투여 후 추가 용량이 투여된 경우가 플 라시보군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고, 심장충격 및 다른 항부정맥제 약물이 덜 사용되었으며, 병원 내 치료과정 중에 심폐소생술이 필요했던 경우도 더 적었다. 사용된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에 대한 분석에서는 아미오다론 을 사용한 군에서 플라시보군에 비해 일시적 인공심장 박동조율 사용 비율이 높았으나(4.9% 대 2.7%), 그 외 다른 부작용 발생의 군간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비록 연구의 주목적이었던 불응성 심실세동이나 무 맥성 심실빈맥 환자에서 아미오다론이나 리도카인 사 용에 따른 생존 퇴원 증가를 밝히지 못한 음성 결과 연 구이지만, 이 연구의 결과가 병원 밖 심정지 환자들에 게 이러한 항부정맥제의 사용을 막는 근거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위집단 분석을 통하여 이러한 약물의 사용이 목격된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에 도움이 되고 그 외의 환자들에게도 유해한 악영향을 초래하지 않 음이 밝혀졌다. 또한 연구 계획 단계에서 예상되었던 각 군의 생존 퇴원율과 최종 연구대상자들의 생존 퇴 원율이 차이를 보여,4) 연구의 통계적 검정력이 부족하 였을 것으로 추론되고, 대상자들에게 첫 약제가 투입 된 시간이 매우 지연되어 있어 약물 효과가 반감되었 을 가능성 또한 배제 할 수 없어, 추가적으로 보다 잘 계획되고 보다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된다. 14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대한심폐소생협회정보와소식 총무, 국제교류회소식 1. 2015 심폐소생술가이드라인발간우리협회는질병관리본부경상보조사업으로수행한 2015 년심폐소생술가이드라인개정사업 ( 연구책임자 : 황성오사무총장 ) 의보고서와함께 2015 심폐소생술가이드라인을학술지에게재하였다. 2015 심폐소생술가이드라인의한글본은대한응급의학회지 4 월호의부록으로게재되었으며, 영문본은 Clinical and Experimental Emergency Medicine 의 4 월호부록으로게재되었다. 2. 2015 Resuscitation Council of Asia Basic Life Support Guidelines for Lay Rescuers 우리협회의정성필용어장 ( 연세의대응급의학 ) 과황성오사무총장 ( 원주의대응급의학 ) 이각각제 1 저자와교신저자로서 Resuscitation 지에게재예정인 Resuscitation Council of Asia (RCA) 에서제정한 2015 Resuscitation Council of Asia Basic Life Support Guidelines for Lay Rescuers 집필에참여하였다. RCA 는 2015 년에 RCA Basic Life Support Guidelines for Lay Rescuers 제정을위한 task force 를구성하였으며, task force chair 로서황성오사무총장과 Japanese Resuscitation Council 의 Tetsuya Sakamoto 교수가임명된바있다. 3. 심폐소생술교육프로그램개정사업수행우리협회는질병관리본부의경상보조사업 으로심폐소생술표준교육프로그램개정사업 ( 사업기간 : 2016 년 3~7 월 ) 을시작하였다. 이사업은 2013 년우리협회가질병관리본부경상보조사업으로수행하여개발한 일반인심폐소생술표준교육프로그램 을새로운심폐소생술가이드라인에맞추어개정하는사업이다. 4. 국제학술대회및회의참석 National Resuscitation Council of Singapore 의 International Resuscitation Science Symposium 참가및발표 : 우리협회의정성필용어장 ( 연세의대응급의학 ) 은 2016 년 2 월 26-27 일에싱가포르에서개최된 International Resuscitation Science Symposium 에참여하여강의 ( 강의제목 : RCA adult BLS guidelines for lay rescuer) 하고 RCA general assembly 에참석하였다. RCA general assembly 에서우리협회의황성오사무총장은 RCA 의 vice-chairman 으로피선되었다. Japan Resuscitation Science Symposium 및 Resuscitation Council of Asia 창립 10 주년기념행사참석 : 황성오사무총장은 2016 년 5 월 26-28 일에개최된 Japan Resuscitation Science Symposium 및 Resuscitation Council of Asia 창립 10 주년기념행사에참석하여강의 ( 강의제목 : BLS perspective in Korea) 하였으며, 기념식에참석하였다. 5. 사무실이전우리협회는새사무실을구입하여 2016 년 5 월 27 일에사무국을이전하였다. 새사무실은직원들의사무공간뿐아니라, 80 석의교육장겸회의실, 세미나실, 라운지를갖추고있어서협회에서주관하고있는일반인강사과정및 BLS instructor 과정을독자적으로진행할수있게되었다. < 사무실이전기념행사 > < 세미나실 > < 회의실 > 기획회소식 기획회구성 구분 성명 장 박규남 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응급의학과 간사 윤준성 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응급의학과 간사 강구현 한림의대강남성심병원응급의학과 홍보회구성 구분 성명 장 노태호 가톨릭의대성바오로병원순환기내과 간사 이승준 서남의대명지병원응급의학과 강구현 한림의대강남성심병원응급의학 김성환 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순환기내과 김수연 강동대학교간호학과 김영신 매디컬월드뉴스편집장 구분 성명 이승준 서남의대명지병원응급의학과 이창희 남서울대학교응급구조학과 오상훈 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응급의학과 홍보회 소식 구분 성명 김호중 순천향의대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응급의학과 노상균 선문대학교응급구조학과 박광식 KBS 의학기자 박종수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응급의학과 백진휘 인하의대인하대병원응급의학과 윤민섭 The Yoon 구분 성명 조규종 한림의대강동성심병원응급의학과 최승필 가톨릭의대여의도성모병원응급의학과 임기 : 2015.02.01~2017.01.31 구분 성명 이미진 경북의대경북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임지용 가톨릭의대서울성모병원순환기내과 정재훈 법무법인소명 조영신 순천향의대순천향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주은아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응급의료센터임기 : 2015.02.01~2017.01.31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15

홍 보 위 원 회 1. SNS (2016년 01월~06월기준) 글로 참여 유도 하였으며, 483명이 참여하 여 당첨자 10명을 선정하여 스타벅스 아메 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렸다. 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개설날짜 2012년 4월 17일 2012년 4월 17일 2016년 3월 8일 좋아요 수/ 팔로우 수 6,486 1,646 85 작성해서 올린 기사 67개 (총 746개) 68개 (총 897개) 13개 주소 소 식 http://www.facebook.com/kacpr http://twtkr.com/kacpr1 KACPR1 2. 대한심폐소생협회-연합뉴스 업무협약 체결 2016년 4월 6일 홍보회에서는 심폐소 생술 확산을 통하여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 키기 위한 대국민 심폐소생술 홍보사업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4. 소아암 환우돕기 제 13회 서울시민 마라 톤대회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운영 홍보회에서는 2016년 05월 8일(일) 여의 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소아암 환우돕 기 제 12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에 Facebook 과 Twitter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 생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였다. 3. 대한심폐소생협회 캐릭터 쿵쿵맨 인형탈 제작 홍보회에서는 각종 행사에서 가족 단 5. Facebook SNS 이벤트 진행 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한심폐소생 대한심폐소생협회는 Facebook을 이용하여 협회의 대표 캐릭터 쿵쿵맨을 인형탈로 제 SNS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페이스북 페이 작하였으며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대회 지에 자동심장충격기 퀴즈 문제를 내고 댓 교 육 위 원 회 소 식 교육회 구성 구분 성명 구분 성명 장 양혁준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실무장 김기운 순천향의대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학술분과 강구현 이지숙 나상훈 박인철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아주의대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신종환 이창희 최대해 탁양주 구분 성명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남서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동국의대 경주병원 응급의학과 한국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한국형전문소생술분과 분과장 차경철 연세원주의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분과간사 제상모 차의대 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분과간사 박승민 한림의대 한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한국형기본소생술분과 임기: 2015.02.01~2017.01.31 분과장 조규종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분과간사 조영석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B L S 위 원 회 소 식 BLS 회 구성 분과 구분 장 간사 장/분과장 일 반 인 성명 송근정 이창희 송근정 김동원 김수연 김진우 김현정 박상욱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분과 구분 성명 남서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김강님 강동성심병원 심혈관조영실 김재범 계명의대 동산병원 흉부외과 김희정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대전보건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박창제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응급센터 대원대학교 간호학과 조영석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강동대학교 간호학과 분과 구분 간사/분과장 이창희 남서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의 료 인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센터 16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학 술 성명 분과장 조규종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김진욱 경동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박선영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송소현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이명렬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이진혁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장용수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임기: 2015.02.01-2017.01.31

B L S 회소식 1. BLS TS 신규지정 2016 년상반기 BLS 회에서는부산과학기 술대학교, 목포가톨릭대학교심폐소생술교 육센터, 원광대학교의과대학산본병원, 경주 대학교 BLS-TS, 호남대학교응급의료교육센 터를신규 BLS TS 로지정하였으며현재전국의 BLS TS 는 199 개소이다. 인증일자 BLS TS 명 2016.02.20 부산과학기술대학교 2016.02.24 목포가톨릭대학교심폐소생술교육센터 2016.03.31 원광대학교의과대학산본병원 2016.04.26 경주대학교 BLS-TS 2016.05.28 호남대학교응급의료교육센터 2. 일반인심폐소생술교육기관신규지정 2016 년도상반기 BLS 회에서는세종소방 본부심폐소생술교육센터, 호텔신라심폐소 생술교육센터, 거창군보건소, 울산광역시중 부소방서를신규일반인심폐소생술교육기관 으로지정하였으며현재전국의일반인심폐소 생술교육기관은 14 개소이다. 인증일자 BLS TS 명 2016. 02. 03 세종소방본부심폐소생술교육센터 2016. 02. 27 호텔신라심폐소생술교육센터 2016. 02. 29 거창군보건소 2016. 03. 31 울산광역시중부소방서 3. 2015 년하반기 AHA BLS 강사, KACPR 일반인강사배출 2016 년상반기총 10 회의 AHA BLS Instructor 과정을운영하여 269 명의강사를배출하였고, 현재 BLS 강사의수는 2,600 여명이다. 그리고 2016 년상반기대한심폐소생협회일반인강사 과정 5 회를운영하여 106 명의강사를배출하 였고, 현재일반인강사의수는 2,040 여명이다. 4. 소아암환우돕기제 12 회서울시민마라톤대 회심폐소생술교육지원 2016 년 5 월 8 일 ( 일 ) 여의도한강공원에서제 13 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 에서마라토너와 일반인을대상으로심폐소생술교육체험을 실시했다. 이행사에는총 31 명의 BLS Instructor 와일반인강사들이참여해약 210 명을대 상으로심폐소생술교육을실시했다. 5. 홈페이지 CPR 내용개정협회홈페이지 > [CPR 에대해 ] 에서생존사슬, 목격자심폐소생술의시행방법, AED 의사용 방법, 일반인을위한가슴압박소생술시행방 법에대한내용을 2015 년 Guideline 이반영된내 용으로게시하였다. 6. BLS Provider & Instructor 과정입과시교재지참유예적용 BLS Provider & Instructor 과정입과시 2015 AHA Guideline 으로교육과정진행전까지 < 교재미지 참, 2010 버젼교재지참, 2015 버젼교재지참모두 허용 > 하기로하였다. 7. BLS TS 교육규정위반제재기준변경 BLS TS 교육규정위반제재기준을아래와같 이변경하였다. 위반횟수 1 차위반 2 차위반 개정전 개정후 * BLS TS : 의료인 & 일반인교육과정 1~6개월개설및운영정지 * TS Director : 강사추천권및신규강사예정확인 6 * BLS TS & Instructor 개월정지 ( 타 TS 교육참여는가능 ) : 1차경고 * Lead Instructor : 강사추천권 6개월정지 ( 타 TS 교육참여는가능 ) * 참여강사 : 경고조치 ( 교육참여가능 ) * BLS TS : 의료인 & 일반인교육과정 6~9 개월개설및운영정지 * TS Director : 강사추천권, 신규강사예정확인, 의료인 & 일반인교육참여 ( 타 TS 포함 ) 6~9 개월정지 * Lead Instructor : 강사추천권, 의료인 & 일반인교육참여 ( 타 TS 포함 ) 6~9 개월정지 * 참여강사 : 재발 ( 개인누적 ) 시 6 개월의료인 & 일반인교육참여 ( 타 TS 포함 ) 정지 * BLS TS & Instructor : 현장실사또는 BLS 회협의를통해 2~6 개월운영정지또는자격정지 3 차위반 교육과정인정여부 * BLS TS : 지정취소 * BLS Instructor : 자격취소 * BLS TS & Instructor : 현장실사또는 BLS 회협의를통해 BLS TS 지정취소또는 BLS Instructor 자격취소 1, 2 차위반시에는위반내용의경중에따라회협의후결정하며, 3 차위반시에는과정불인정 8. BLS TS 운영실태현장점검실시 * 적용시기 : 2016 년 6 월 20 일부터 BLS 회의료인분과에서는 2016 년 4 월부 터기존 BLS TS 의교육운영실태를점검하 기위하여현장실사를진행하고있다. 현장 실사는교육보고서보관, 교육서류및교육 장준비, 교육과정운영등운영지침을준수 하고있는지점검한다. 이실사는전국의 199 개 BLS TS 에서운영지침을준수하고있는지 확인하기위해사전에통보하지않고교육이 열리는당일방문하여실사를진행한다. 규 정위반이발견되면경고및시정조치를하여 운영지침을준수하도록하고있다. 9. 2015 가이드라인개정에따른강사과정취소 BLS 회에서는 2015 년가이드라인으로강 사 (Instructor) 과정을개정하고있으며, 이에 8 월 과 9 월에예정되었던강사 (Instructor) 과정이취 소되었다. * 취소과정 교육과정교육일자교육장소 BLS Instructor 과정 심폐소생술일반인강사과정 08 월 26 일 ( 금 ) 09 월 28 일 ( 수 ) 09 월 07 일 ( 수 )~ 08 일 ( 목 ) 대한심폐소생협회 ( 서울특별시송파구문정동 ) 대한심폐소생협회 ( 서울특별시송파구문정동 ) 대한심폐소생협회 ( 서울특별시송파구문정동 )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17

A L S 회 소식 ALS 회구성 구분 성명 장 김현 연세원주의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응급의학과 간사 강구현 한림의대강남성심병원응급의학과 ACLS분과장이정훈 동국의대동국대학교일산병원응급의학과 KALS분과장박승민 한림의대한림대학교성심병원응급의학과 KALS분과장제상모 차의대분당차병원응급의학과 학술분과장 이미진 경북의대경북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김기운 순천향의대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응급의학과 김준수 성균관의대삼성서울병원순환기내과 김진회 김찬웅 중앙의대중앙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노상균 선문대학교응급구조학과 노태호 가톨릭의대성바오로병원순환기내과 박현경 경희의대강동경희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박효은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순환기내과 서덕준 동아대학교의과대학생리학교실 손유동 한림의대한림대학교성심병원응급의학과 신중호 국군수도병원응급의학과 신태용 분당제생병원응급의학과 염석란 부산의대부산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오윤희 서울아산병원시뮬레이션센터 위진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심장내과 윤영훈 고려의대고려대학교구로병원응급의학과 차경철 연세원주의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응급의학과 한상진 한림의대한림대학교성심병원순환기내과임기 : 2015.02.01-2017.01.31 ACLS 분과 (ACLS) 구성 구분 성명 ACLS 분과장이정훈동국의대동국대학교일산병원응급의학과 박현경 경희의대강동경희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강영준 제주의대제주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고봉연 동남보건대학응급구조과 권말숙 경운대학교간호학과 권혜란 광주보건대학교응급구조과 김기운 순천향의대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응급의학과 김준수성균관의대삼성서울병원순환기내과 김찬웅 중앙의대중앙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나상훈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순환기내과 노태호 가톨릭의대성바오로병원순환기내과 박진선 아주의대아주대학교병원순환기내과 서덕준 동아대학교의과대학생리학교실 신중호 국군수도병원응급의학과 신태용 분당제생병원응급의학과 염석란 부산의대부산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오윤희 서울아산병원시뮬레이션센터 위진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심장내과 윤영훈 고려의대고려대학교구로병원응급의학과 한상진 한림의대한림대학교성심병원순환기내과 현진숙 선린대학교응급구조과임기 : 2015.02.01-2017.01.31 ACLS 분과 (DALS) 구성 구분 성명 장 강구현 한림의대강남성심병원응급의학과 김도균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김승오 단국대치대단국대학교치과대학병원마취과 김종빈 단국대치대단국대학교치과대학병원소아치과 김현정 서울대치대서울대학교치과병원치과마취과 나상훈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순환기내과 박준동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소아청소년과 박효은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순환기내과 서광석 서울대치대서울대학교치과병원치과마취과 이정우 경희의대경희대학교치과병원구강악안면외과 이창규 이손의료재단이치과병원 장용수 한림의대강남성심병원응급의학과 제상모 차의대분당차병원응급의학과임기 : 2015.02.01-2017.01.31 KALS 분과구성 구분 성명 KALS분과장박승민 한림의대한림대학교성심병원응급의학과 KALS분과장제상모 차의대분당차병원응급의학 노상균 선문대학교응급구조학과 박효은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순환기내과 손유동 한림의대한림대학교성심병원응급의학과 신태용 분당제생병원응급의학과 오윤희 서울아산병원시뮬레이션센터 윤영훈 고려의대고려대학교구로병원응급의학과 이귀자 서정대학교응급구조학과 이정아 한림의대동탄성심병원응급의학과 주은아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응급의료센터 차경철 연세원주의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응급의학과 탁양주 한국교통대학교응급구조학과임기 : 2015.02.01-2017.01.31 학술분과구성 구분 성명 학술분과장 이미진 경북의대경북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김도균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김찬웅 중앙의대중앙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노상균 선문대학교응급구조학과 노태호 가톨릭의대성바오로병원순환기내과 서덕준 동아대학교의과대학생리학교실 손유동 한림의대한림대학교성심병원응급의학과 신태용 분당제생병원응급의학과 염석란 부산의대부산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오윤희 서울아산병원시뮬레이션센터 위진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심장내과 장혜영 순천향의대순천향대학교병원응급의학과 장성원 가톨릭의대성바오로병원순환기내과임기 : 2015.02.01-2017.01.31 1. ACLS/KALS TS 신규지정 ( 상반기 ) 2016 년도상반기 ALS 회는 ACLS Training Site 1 개소와 KALS Training Site 5 개소를신규 Training Site 로지정하였다. 2016 년상반기현재 ACLS TS 는총 40 개이며, KALS TS 는총 43 개이다. 분류인증일자 TS 명 ACLS TS 2016.03.12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2016.04.26 충남대학교병원 2016.05.17 인하대병원 KALS Center KALS TS 2016.05.28 영남이공대학교간호대학 2016.06.29 나사렛대학교 2016.06.30 호남대학교응급의료교육센터 2. 2016 년상반기 ACLS Instructor 과정개최 2016 년 5 월 19 일 ( 목 ) 부산대학교병원외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ACLS Instructor 과정을개최하였다. 4 명의 ACLS Faculty 가강사로참여하였으며, 12 명이 ACLS Instructor 과정을이수하였다. 2016 년 6 월까지 ACLS Instructor 는총 279 명이다. 하반기에는 11 월 19 일 ( 토 ) 삼성서울병원에서 ACLS Instructor 과정을개최할예정이다. <176 차 ACLS Instructor 과정사진 > 3. ACLS 디브리핑피드백워크숍개최 ACLS 분과에서는현재활동하고있는 ACLS 강사대상으로 ACLS 디브리핑피드백워크숍을 2016 년 6 월 24 일 ( 금 ) 대한심폐소생협회세미나실에서개최하였다. 이번워크숍은왕성하게활동중인강사들의실제디브리핑자료를통해디브리핑을보다더쉽고깊은이해와경험을공유할수있는기회가되었다. 4. KALS Instructor Development Course 개최 2016 년 2 월 17 일 ( 수 ), 18 일 ( 목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KALS IDC Workshop 을개최하였다. 18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A L S 위 원 회 소 식 7명의 KALS 들이 강사로 참여하였으며, 강의는 KALS Provider의 비디오 평가실습, 디브 리핑 방법 소개 및 디브리핑 실습에 관한 내용 으로 KALS Instructor들이 조별로 토의를 진행 하면서 강사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 을 가질 수 있었다. 5. KALS TS 운영회의 개최 KALS 분과에서는 KALS TS Director, Coordinator, KALS Faculty와 을 대상으로 KALS TS 운영회의를 2016년 2월 25일(목) 용산역 ITX 6 회의실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KALS TS 운영지침 및 KALS Instructor과정 변 경사항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9명 이 참석하였다. 6. KALS Instructor Monitor 과정 신설 2016년도 교육과정부터 KALS Instructor Monitor 과정이 신설되었다. KALS분과에서는 KALS Instructor 과정 이수 후 별도의 Monitor 과정을 이수해야 Instructor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변경하였으며 14차 KALS Instructor 과정부터 적용하였다. N <15차 KALS Instructor 과정 사진> 8. KALS Training Site 신청서/운영지침 개정 KALS 분과에서는 2016년 5월 1일 KALS Training Site 신청서와 운영지침을 개정하였다. 7. 2016년 상반기 KALS Instructor 과정 개최 이번 개정에서는 기존의 신청 요건보다 완화되 2016년 상반기 총 2회의 KALS Instructor 과정을 어 고가의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Training Site 운영하여 28명의 강사를 배출하였고, 2016년 6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협 월까지 KALS Instructor는 총 737명이다. 회 홈페이지() 에서 확인이 가능 하반기에는 8월 20일(토) 서울아산병원에서 제 하다. 16차 KALS Instructor 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KALS Instructor 가 되는 과정> <14차 KALS Instructor 과정 사진> R 위 직책 성명 원 회 소 식 NR회구성 직책 성 명 직책 김한석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장 김애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신생아과 간사 조수진 이화의대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1. 제 100차 PALS Provider 과정 개최 장 박준동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간사 이지숙 아주의대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육소회 소장 이지숙 아주의대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직책 성 명 학술소회 김도균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현정 서울대치대서울대학교치과병원치과마취과 서동인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노기철 김포우리병원 응급의학과 윤종서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윤희 서울아산병원 시뮬레이션센터 장혜영 순천향의대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한지환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허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제 100차 PALS Provider 과정을 개최하였다. 간사 이진희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진태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류정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2016년 4월 16일(토)~17일(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장 허 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간사 김남균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임기: 2015.02.01~2017.01.31 소 식 PLS 회 구성 직책 성 명 전용훈 인하의대 인하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P L S 위 원 회 성명 임기: 2015.02.01~2017.01.31 < 제 100차 PALS Provider 과정 > 2. 2016년도 상반기 PALS 과정은 총 7회 열 렸으며, 총 82명의 PALS provider를 배 출하였다.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 19

대한심폐소생협회오시는길 주변지하철 8 문정역 4 번출구 주변버스정류장 ( 문정로데오입구 ) 일반 30, 30-1, 31, 32, 60, 70, 100, 116, 119 직행 500-1, 1009, 1112, 1117, 1650 간선 302, 303, 320, 333, 350, 360, 362, N13, N37 지선 3012 광역 9403 함께배워요! CPR 교실 QUIZ 정답 : 신속한위장관오염제거는가장중요한치료이다 20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