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Ps! 2013 출판을고려한텍문서편집 LATEX Publishing 16 February, 2013 National Assembly Budget Office
KTUG 5 KTS (2007. 1. 27.)
A4 A4 Crop mark (trim mark). ( ) A4
( ) 3 mm
( ) geometry showcrop showframe memoir (x)oblivoir showtrmis \trimlmarks \trimxmarks \trimframe crop \crop cam, cross, frame, axes, noaxes
제 6 장고유값과고유벡터 을풀어 λ 를먼저구할수도있다. 이때, λ 에대한방정식 det(λi A) = 0 을 특성방정식 (characteristic equation), det(λi A) 를특성다항식 (characteristic polynomial) 이라한다. [ ] [ ] [ ] 연습문제 6.1 행렬의대각화를이용하여다음과같이정의되는 Fibonacci 수열의일반항을구하여라. F = F = 1, F = F + F (n 1) 제 6 장 A r o u n d L i n e a r A l g e b r a 8 d a y s 고유값과고유벡터 6.2 대각화가능성 앞절에서보았듯 n 차정사각행렬이 n 개의서로다른고유값을가지면, 그 행렬은대각화가가능하다. n 차정사각행렬의특성다항식은 n 차다항식이 므로일반적으로 n 개의근을가진다. 그러나근가운데실근이아닌근이 있거나, 중근이있는경우는어떻게될까? 우리는현재실수배하는연산이정의되어있는실벡터공간 (real vector Victor Eigen 교수에게는아들이둘있는데, 이름은 Lambda 1, Lambda 2. 수학유머중 space) 만을생각하고있으므로, 특성다항식이허근을가지는경우를지금 은다룰수가없지만, 복소벡터공간 (complex vector space) 을생각하면거 의똑같은방법으로대각화를생각할수있다. 보기 6.2 R 공간에서회전변환을나타내는행렬 6.1 행렬의대각화 ( ) [ ] 대각성분을제외한모든성분이 0 인행렬을대각행렬 (diagonal matrix) 이라 하며, 적절한기저변환을통하여주어진행렬을대각행렬로변형하는것을 의특성방정식은 ( ( )) 이므로, 고유값은복소수 대각화 (diagonalization) 라한다. 행렬 A 가나타내는선형사상을 L 라하자. 모든행렬이대각화, 인한, 회전하여원래벡터의실수배가되는벡터는존재할수가없다. 이고, 각경우의고유벡터는, 이다. 따라서복소수범위에서는 v (, ), v (, ) ( ) [ ] [ ] [ ] 행렬 A 가기저 B = {v, v,, v } 에대해대각행렬이되었다면, 다음식에 서알수있듯 L (v ) 는다른벡터를사용하지않고 v 만으로표현된다. L (a v + a v + + a v ) = λ 0 0 0 λ 0 0 0 λ a a a = λ a v + λ a v + + λ a v 가능했다면선형대수학이라는분야는생기지않았을지도. 로대각화할수있다. 80 77
CHAPTER 1 geometry 패키지 1.1 showcrop과 showframe 옵션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1
2 제 1 장 geometry 패키지 1.1 showcrop 과 showframe 옵션 3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 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
26 제 2 장 Heading on level 0 (chapter) 2.2 Lists 27 a dignissim nibh lectus placerat pede. Vivamus nunc nunc, molestie ut, ultricies vel, semper in, velit. Ut porttitor. Praesent in sapien.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Duis fringilla tristique neque. Sed interdum libero ut metus. Pellentesque placerat. Nam rutrum augue a leo. Morbi sed elit sit amet ante lobortis sollicitudin. Praesent blandit blandit mauris. Praesent lectus tellus, aliquet aliquam, luctus a, egestas a, turpis. Mauris lacinia lorem sit amet ipsum. Nunc quis urna dictum turpis accumsan semper. Seconditemtext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Etiam lobortis facilisis sem. Nullam nec mi et neque pharetra sollicitudin. Praesent imperdiet mi nec ante. Donec ullamcorper, felis non sodales commodo, lectus velit ultrices augue, a dignissim nibh lectus placerat pede. Vivamus nunc nunc, molestie ut, ultricies vel, semper in, velit. Ut porttitor. Praesent in sapien.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Duis fringilla tristique neque. Sed interdum libero ut metus. Pellentesque placerat. Nam rutrum augue a leo. Morbi sed elit sit amet ante lobortis sollicitudin. Praesent blandit blandit mauris. Praesent lectus tellus, aliquet aliquam, luctus a, egestas a, turpis. Mauris lacinia lorem sit amet ipsum. Nunc quis urna dictum turpis accumsan semp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Etiam lobortis facilisis sem. Nullam nec mi et neque pharetra sollicitudin. Praesent imperdiet mi nec ante. Donec ullamcorper, felis non sodales commodo, lectus velit ultrices augue, a dignissim nibh lectus placerat pede. Vivamus nunc nunc, molestie ut, ultricies vel, semper in, velit. Ut porttitor. Praesent in sapien.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Duis fringilla tristique neque. Sed interdum libero ut metus. Pellentesque placerat. Nam rutrum augue a leo. Morbi sed elit sit amet ante lobortis sollicitudin. Praesent blandit blandit mauris. Praesent lectus tellus, aliquet aliquam, luctus a, egestas a, turpis. Mauris lacinia lorem sit amet ipsum. Nunc quis urna dictum turpis accumsan semper. x = 1 n x = x + x + + x n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Etiam lobortis facilisis sem. Nullam nec mi et neque pharetra sollicitudin. Praesent imperdiet mi nec ante. Donec ullamcorper, felis non sodales commodo, lectus velit ultrices augue, a dignissim nibh lectus placerat pede. Vivamus nunc nunc, molestie ut, ultricies vel, semper in, velit. Ut porttitor. Praesent in sapien.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Duis fringilla tristique neque. Sed interdum libero ut metus. Pellentesque placerat. Nam rutrum augue a leo. Morbi sed elit sit amet ante lobortis sollicitudin. Praesent blandit blandit mauris. Praesent lectus tellus, aliquet aliquam, luctus a, egestas a, turpis. Mauris lacinia lorem sit amet ipsum. Nunc quis urna dictum turpis accumsan semper. e dx = 1 2 e dx e dy = 1 2 π α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Etiam lobortis facilisis sem. Nullam nec mi et neque pharetra sollicitudin. Praesent imperdiet mi nec ante. Donec ullamcorper, felis non sodales commodo, lectus velit ultrices augue, a dignissim nibh lectus placerat pede. Vivamus nunc nunc, molestie ut, ultricies vel, semper in, velit. Ut porttitor. Praesent in sapien.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Duis fringilla tristique neque. Sed interdum libero ut metus. Pellentesque placerat. Nam rutrum augue a leo. Morbi sed elit sit amet ante lobortis sollicitudin. Praesent blandit blandit mauris. Praesent lectus tellus, aliquet aliquam, luctus a, egestas a, turpis. Mauris lacinia lorem sit amet ipsum. Nunc quis urna dictum turpis accumsan semper. a q = lim a q 1 q = lim a 1 q = a 1 q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Etiam lobortis facilisis sem. Nullam nec mi et neque pharetra sollicitudin. Praesent imperdiet mi nec ante. Donec ullamcorper, felis non sodales commodo, lectus velit ultrices augue, a dignissim nibh lectus placerat pede. Vivamus nunc nunc, molestie ut, ultricies vel, semper in, velit. Ut porttitor. Praesent in sapien.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Duis fringilla tristique neque. Sed interdum libero ut metus. Pellentesque placerat. Nam
CHAPTER 1 memoir 또는 (x)oblivior 클래스 1.1 showtrmis옵션과 \trimlmarks 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 1
2 제 1 장 memoir 또는 (x)oblivior 클래스 1.2 showtrmis 옵션과 \trimxmarks 3 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 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1.2 showtrmis옵션과 \trimxmarks 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
4 제 1 장 memoir 또는 (x)oblivior 클래스 1.2 showtrmis 옵션과 \trimxmarks 5 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 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
6 제 1 장 memoir 또는 (x)oblivior 클래스 1.3 showtrmis 옵션과 \trimframe 7 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1.3 showtrmis옵션과 \trimframe 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1 #1. 1 패키지 1.1 cam 과 axes 옵션. 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 1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2 #2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3 #3 2 CHAPTER 1. CROP 패키지 1.1. CAM 과 AXES 옵션 3 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 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 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 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 하류였다. 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 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 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 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 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 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 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 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 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 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 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 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 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 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 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 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4 #4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5 #5 4 CHAPTER 1. CROP 패키지. 2 계속 패키지 2.1 cam 과 noaxes 옵션. 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 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 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 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 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 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 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 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 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 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 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 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 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 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 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 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 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 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 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 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 5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6 #6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7 #7 6 CHAPTER 2. 계속 CROP 패키지 2.2. CROSS 옵션 7 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 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 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 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 하류였다. 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2.2 cross 옵션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 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 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 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 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 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 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 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 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 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8 #8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9 #9 8 CHAPTER 2. 계속 CROP 패키지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 2.3. FRAME과 AXES 옵션 9 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2.3 frame과 axes 옵션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10 #10 3-cropmark-crop_package 2013/2/16 3:38 page 11 #11 10 CHAPTER 2. 계속 CROP 패키지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2.3. FRAME과 AXES 옵션 11 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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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 1 장 memoir 클래스 1.1 memoir 만의고유한명령 3 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 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
4 제 1 장 memoir 클래스 1.1 memoir 만의고유한명령 5 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 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 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Dashed lines represent the actual page size after trimming the \stockheight \paperheight stock. \trimtop \uppermargin \headheight Header \headsep \trimedge \spinemargin Body \textwidth \textheight \footskip Footer \paperwidth \stockwidth Margin Note \marginparpush \marginparsep \marginparwidth
6 제 1 장 memoir 클래스 Dashed lines represent the actual page size after trimming the \trimtop \uppermargin stock. \stockheight \paperheight \trimedge \headheight Header \headsep \spinemargin Margin Body Note \textwidth \marginparpush \marginparsep \marginparwidth \textheight \footskip Footer \paperwidth \stockwidth Actual page layout values. \paperheight = 256.99698mm \hoffset = 0mm \evensidemargin = 28.81937mm \topmargin = 7.84764mm \headsep = 6.98476mm \textwidth = 109.65417mm \marginparsep = 4.99992mm \columnsep = 3.51456mm 1em = 4.21747mm \paperwidth = 187.99779mm \voffset = 0mm \oddsidemargin = 20.03297mm \headheight = 5.0961mm \textheight = 201.2165mm \footskip = 20.38443mm \marginparpush = 1.05437mm \columnseprule = 0mm 1ex = 1.96869mm
CHAPTER 1 (x)oblivoir 클래스 1.1 (x)oblivoir 만의고유한명령 \usepackage{fapapersize} \usefapapersize{190mm,260mm,30mm,30mm,35mm,30mm} Actual page layout values. \paperheight = 259.99695mm \hoffset = 0mm \evensidemargin = 14.40968mm \topmargin = 16.0188mm \headsep = 6.98476mm \textwidth = 129.68715mm \marginparsep = 2.46019mm \columnsep = 3.51456mm 1em = 4.21747mm \paperwidth = 189.99777mm \voffset = 0mm \oddsidemargin = 14.40968mm \headheight = 5.0961mm \textheight = 194.42343mm \footskip = 10.54367mm \marginparpush = 2.46019mm \columnseprule = 0mm 1ex = 1.96869mm 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 1
2 제 1 장 (x)oblivoir 클래스 1.1 (x)oblivoir 만의고유한명령 3 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 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4 제 1 장 (x)oblivoir 클래스 1.1 (x)oblivoir 만의고유한명령 5 Dashed lines represent the actual page size after trimming the stock. \trimtop \uppermargin \stockheight \paperheight Dashed lines represent the actual page size after trimming the stock. \stockheight \paperheight \trimtop \uppermargin \trimedge \headheight Header \headsep \headheight Header \headsep \trimedge \spinemargin Body Margin Note \textwidth \marginparpush \marginparsep \marginparwidth \textheight \footskip Footer \paperwidth \stockwidth \spinemargin Body Margin \textwidth Note \marginparpush \marginparsep \marginparwidth \textheight \footskip Footer \paperwidth \stockwidth Actual page layout values. \paperheight = 259.99695mm \paperwidth = 189.99777mm \hoffset = 0mm \voffset = 0mm \evensidemargin = 14.40968mm \oddsidemargin = 14.40968mm \topmargin = 16.0188mm \headheight = 5.0961mm \headsep = 6.98476mm \textheight = 194.42343mm \textwidth = 129.68715mm \footskip = 10.54367mm \marginparsep = 2.46019mm \marginparpush = 2.46019mm \columnsep = 3.51456mm \columnseprule = 0mm 1em = 4.21747mm 1ex = 1.96869mm
6-geometry-book_class 2013/2/16 3:39 page 1 #1. 1 패키지. 1.1 \geometry 설정 \geometry{% paper=a4paper, layoutwidth=190mm, layoutheight=260mm, layoutoffset={(210mm-190mm)/2,(297mm-260mm)/2}, % lines=33, % hmargin={3cm,.8in}, textwidth=132mm, textheight=1.5\textwidth, centering, } Actual page layout values. \paperheight = 296.9965mm \paperwidth = 209.99753mm \hoffset = 0mm \voffset = 0mm \evensidemargin = 13.59984mm \oddsidemargin = 13.59984mm \topmargin = -1.44934mm \headheight = 4.21747mm \headsep = 6.98476mm \textheight = 226.69135mm \textwidth = 131.99844mm \footskip = 10.54367mm \marginparsep = 2.46019mm \marginparpush = 2.46019mm \columnsep = 3.51456mm \columnseprule = 0mm 1em = 4.21747mm 1ex = 1.96869mm 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 1
6-geometry-book_class 2013/2/16 3:39 page 2 #2 6-geometry-book_class 2013/2/16 3:39 page 3 #3 2 CHAPTER 1. GEOMETRY 패키지 1.1. \GEOMETRY 설정 3 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 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 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 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 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 이기지못하는것이다. 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 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 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 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 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 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 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 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 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 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 기거하는것같았다. 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 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 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 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 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 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 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 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 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 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 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 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 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 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 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 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 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 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 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 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 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
2 제 1 장펼침면에놓인판면의위치 1.1 판면은펼침면의안쪽과위쪽으로향하게하자 3 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 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2 제 1 장펼침면에놓인판면의위치 1.1 판면은펼침면의안쪽과위쪽으로향하게하자 3 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 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2 제 1 장펼침면에놓인판면의위치 1.1 판면은펼침면의안쪽과위쪽으로향하게하자 3 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 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판면은펼침면위쪽으로 그리고펼침면안쪽으로
C 3 Log geometry C 4 Mikhalkin s curve counting formula 3.1 A brief review of toric geometry Recall the map r : TΣ M defined by r(tρ) = mρ, where mρ is a primitive generator of ρ. e transpose map t r : N TΣ ˇ is given by n ρ Σ [1] n, mρ t ρ en Cl(XΣ) coker t r. Here, an element ψ : TΣ Z of TΣ corresponds to the Weil divisor ψ(tρ)dρ, and t r(n) is the divisor of zeroes and poles of z n. If r is in ρ Σ [1] fact surjective, which is the case, for example, if XΣ is non-singular and proper over Spec k, we get an exact sequence en the dual exact sequence is A divisor induced by ψ with ϕ(mρ) = ψ(tρ). 0 KΣ TΣ M 0 (3.1) 0 N ŤΣ Cl(XΣ) 0, (3.2) ŤΣ is Cartier if ψ is induced by a PL function ϕ : Σ R Given a Cartier divisor D defined by a PL function ϕ, the divisor D is very ample if and only if ϕ is strictly convex. 4.1 e statement and outline of the proof 4.1.1 Notation 1. M = Z n, N = HomZ(M, Z) 2. Σ: complete fan in MR = M Z R 3. ρ Σ [1] TΣ = free group on Σ [1] = Z tρ : ρ Σ [1] 4. r : TΣ M, = dρtρ Ker r ρ Σ [1] 5. dρ = number of edges in direction ρ in a tropical curve 6. h : Γ MR: simple tropical curve, dim MR = 2 7. given fan Σ, degree, h passing through 1 points MR N 0,trop,Σ = 8. V Γ [0] adjacent edges E1, E2, E3 h M 0, 1(Σ, ) Mult(h) MultV (h) = wγ(e1)wγ(e2) m (V,E1) m (V,E2) = wγ(e2)wγ(e3) m (V,E2) m (V,E3) = wγ(e3)wγ(e1) m (V,E3) m (V,E1) if none of E1, E2, E3 are marked, and otherwise MultV (h) = 1 71. 79.
(hierarchy) ( ) \chapter, \section, \subsection \part \subsubsection
( )
2 제 1 장그림배치 1.1 그림의특성에맞게배치하자 3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 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 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 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 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6 제 2 장그림배치 2.1 그림의특성에맞게배치하자 7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 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 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 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 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10 제 3 장그림배치 3.1 그림의특성에맞게배치하자 11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 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 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 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 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14 제 4 장그림배치 4.1 그림의특성에맞게배치하자 15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 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 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 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 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2 제 1 장그림배치 1.1 그림의특성에맞게배치하자 3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
6 제 2 장그림배치 2.1 그림의특성에맞게배치하자 7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10 제 3 장그림배치 3.1 그림의특성에맞게배치하자 11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 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
14 제 4 장그림배치 4.1 그림의특성에맞게배치하자 15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 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
18 제 5 장그림배치 5.1 그림의특성에맞게배치하자 19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 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 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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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gbra.tex TikZ pstricks Adobe Illustrator, Corel Draw, AutoCad (pdf)
cmyk Cyan Magenta Yellow Black ( ) (monotone) 100% 70%
( ) 2 2 (color separation) (black) (cyan) 3 4 5 cmyk. (spot color)
( ) xcolor xcolor Mahogany teal Corn owerblue MidnightBlue DarkOrchid4 \usepackage[svgnames,dvipsnames,x11names]{xcolor} \definecolor 4 2 Pantone Fashion Color: Spring 2013
( ) % Pantone Fashion Color: Spring 2013 \definecolor{maincolorone}{cmyk}{.86,.08,.57,0} % Emerald \definecolor{maincolortwo}{cmyk}{.50,.15,.09,0} % Dusk Blue \definecolor{maincolorthree}{cmyk}{.41,.03,.33,.0} % Grayed Jade \definecolor{maincolorfour}{cmyk}{.30,.0,.88,.0} % Tender Shoots \definecolor{maincolorfive}{cmyk}{.0,.10,.75,.0} % Lemon Zest \definecolor{maincolorsix}{cmyk}{.27,.44,.0,.0} % Africal Violet \definecolor{maincolorseven}{cmyk}{.02,.12,.20,.0} % Linen \definecolor{maincoloreight}{cmyk}{.92,.67,.10,.30} % Monaco Blue \definecolor{maincolornine}{cmyk}{.0,.94,.89,.0} % Poppy Red \definecolor{maincolorten}{cmyk}{.0,.54,.75,.0} % Nectarine \definecolor{maincoloreleven}{cmyk}{.21,.17,.34,.0} % Tidal Foam \definecolor{maincolortwelve}{cmyk}{.09,.33,.98,.0} % Sunflower \definecolor{maincolorthirteen}{cmyk}{.35,.29,.28,.13} % Alloy \definecolor{maincolorfourteen}{cmyk}{.0,.58,.93,.0} % Vibrant Orange
( ) linespread (matrix) bmatrix setspace everydisplay \everydisplay{\setstretch{1.2}}
2 제 1 장 geometry 패키지 1.1 showcrop 과 showframe 옵션 3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건너는사람들이물이돌아탕탕히흐르는것을보면, 자기몸은물이거슬러올라가는것같고눈은강물과함께따라내려가는것같아서갑자기현기가나면서물에빠지는것이기때문에, 그들이머리를우러러보는것은하늘에비는것이아니라, 물을피하여보지않으려함이다. 또한어느겨를에잠깐동안의목숨을위하여기도할수있으랴. 그위험함이이와같으니, 물소리도듣지못하고모두말하기를, 요동들은평평하고넓기때문에물소리가크게울지않는것이다. 하지만이것은물을알지못하는것이다. 요하가일찍이울지않는것이아니라특히밤에건너보지않은때문이니, 낮에는눈으로물을볼수있으므로눈이오로지위험한데만보느라고도리어눈이있는것을걱정하는판인데, 다시들리는소리가있을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물을건너는지라눈으로는위험한것을볼수없으니, 위험은오로지듣는데만있어바야흐로귀가무서워하여걱정을이기지못하는것이다. 나는이제야도를알았도다. 마음이어두운자는이목이누가되지않고, 이목만을믿는자는보고듣는것이더욱밝혀져서병이되는것이다. 이제내마부가발을말굽을밝혀서뒷차에실리었으므로, 나는드디어혼자고삐를늦추어강에띄우고, 무릎을구부려발을모으고안장위에앉았으니, 한번떨어지면강이나물로땅을삼고, 물로옷을삼으며물로몸을삼고, 물로성정을삼으니, 이제야내마음은한번떨어질것을판단한터이므로, 내귓속에강물소리가없어지고, 무릇아홉번건너는데도걱정이없어의자위에서좌와하고기거하는것같았다. 옛날우는강을건너는데, 황룡이배를등으로져서지극히위험했으나사생의판단이먼저마음속에밝고보니, 용이거나지렁이거나, 크거나작거나 족히관계될바없었다. 소리와빛은외물이니외물이항상이목에누가되어사람으로하여금똑바로보고듣는것을잃게하는것이이같거든, 하물며인생이세상을지나는데그험하고위태로운것이강물보다심하고, 보고듣는것이문득병이되는것임에랴. 하수는두산틈에서나와돌과부딪쳐싸우며, 그놀란파도와성난물머리와우는여울과노한물결과슬픈곡조와원망하는소리가굽이쳐돌면서, 우는듯, 소리치는듯, 바쁘게호령하는듯, 항상장성을깨뜨릴형세가있어, 전차만승과전기만대나전포만가와전고만좌로써는그무너뜨리고내뿜는소리를족히형용할수없을것이다. 모래위에큰돌은홀연히떨어져섰고, 강언덕에버드나무는어둡고컴컴하여물지킴과하수귀신이다투어나와서사람을놀리는듯한데, 좌우의교리가붙들려고애쓰는듯싶었다. 혹은말하기를, 여기는옛전쟁터이므로강물이저같이우는것이다. 하지만이는그런것이아니니, 강물소리는듣기여하에달렸을것이다. 산중의내집문앞에는큰시내가있어매양여름철이되어큰비가한번지나가면, 시냇물이갑자기불어서항상차기와포고의소리를듣게되어드디어귀에젖어버렸다. 내가일찍이문을닫고누워서소리종류를비교해보니, 깊은소나무가퉁소소리를내는것은듣는이가청아한탓이요, 산이찢어지고언덕이무너지는듯한것은듣는이가분노한탓이요, 뭇개구리가다투어우는것은듣는이가교만한탓이요, 천둥과우레가급한것은듣는이가놀란탓이요, 찻물이끓는듯이문무가겸한것은듣는이가취미로운탓이요, 거문고가궁우에맞는것은듣는이가슬픈탓이요, 종이창에바람이우는것은듣는이가의심나는탓이니, 모두바르게듣지못하고특히흉중에먹은뜻을가지고귀에들리는대로소리를만든것이다. 지금나는밤중에한강을아홉번건넜다. 강은새외로부터나와서장성을뚫고유하와조하 황화 진천등의모든물과합쳐밀운성밑을거쳐백하가되었다. 나는어제두번째배로백하를건넜는데, 이것은하류였다. 내가아직요동에들어오지못했을때바야흐로한여름이라, 뜨거운볕밑을가노라니홀연큰강이앞에당하는데붉은물결이산같이일어나끝을볼수없으니, 이것은대개천리밖에서폭우가온것이다. 물을건널때는사람들이모두머리를우러러하늘을보는데, 나는생각하기에사람들이머리를들고쳐다보는것은하늘에묵도하는것인줄알았더니, 나중에알고보니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