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여덟 가지 이슈로 바라본 북미 영화산업 쟁점! 인격표지권 바이럴 마케팅의 세계 한국영화 제작상황판 2015.08 VOL. 65
KAFA+ 이두만 촬영 마스터클래스 개최 01 Kofic News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오는 9월 02 Box Office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이두만 촬영 마스터클래스 를 개 최한다. 사전 교육, 촬영 실습, D.I 공정까지 촬영 전문 지식 과 실무 기술을 전한다. 이두만 촬영감독은 <7광구> <오싹 7월 흥행시장 분석 04 Global Box Office 7월 미국 중국 일본 흥행시장 분석 한 연애> 등을 작업한 바 있다. 접수는 8월 20일까지, 홈페 이지(www.kafa.ac)를 참조하면 된다. 06 Report 중국 필름비즈니스센터 입주자 모집 10 Focus 영진위는 중국 필름비즈니스센터에 집주할 영화인을 모집 한다. 중국과의 공동제작을 진행 중인 업체가 대상으로 입 ICT, 영화산업의 미래를 바꾼다 인격표지권 을 아십니까? 14 Interview 주 기간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이다. 사무공 문화에 투자한다 간과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 시나리오 멘토링, 시 IBK기업은행 문화콘텐츠금융부 나리오 번역, 닥터링 등 기획개발 지원과 법률자문 서비스, 현지 네트워킹 등 행정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15년 상반기 다양성영화 개봉지원작 선정 영진위의 2015년 상반기 다양성영화 개봉지원작이 선정 20 Special 1 2015년 상반기 북미 영화산업 이슈 분석 32 Special 2 입소문, 바이럴 마케팅의 세계 됐다. 지원작으로는 극영화 4편, 다큐멘터리 6편을 포함한 41 Production Note 총 10편이 정해졌다. 이진우 감독의 <울보>, 임흥순 감독의 한국영화 제작상황판 <위로공단>, 박석영 감독의 <들꽃>, 전재홍 감독의 <기프티 드> 등이다. 선정 지원금은 3천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차 등 지원된다. 발행처 영화진흥위원회 발행인 김세훈 편집인 이상석 편집장 김현수 책임 편집 박아녜스 책임 디자인 차귀령 부정부패 없는 청렴사회 구현, 깨끗하게 거듭난 대한민국 표지 일러스트 권아라 발간 담당부서 산업정책연구팀(담당_전윤형) 612-020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중앙로55 경남정보대 센텀산학캠퍼스 14층 공정한 영화 생태계 조성, 표준계약서가 만들어갑니다. 영화는 생각의 놀라운 원천이다. _ 장 콕토 제작 뒹구는돌 본 책자는 비매품입니다. 이 책의 저작권은 영화진흥위원회에 있습니다. 발행인 서면 동의 없이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본지에 실린 글은 위원회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2015.08 VOL. 65 051-720-4756
7 월 전체영화박스오피스상위 10 위 집계기간 : 2015 년 7 월 1 일 ~7 월 31 일 7 월관객수역대최다기록 순위영화명국가배급사개봉일등급스크린수 7 월관객수 7 월매출액누적관객수누적매출액 1 암살한국쇼박스 2015-07-22 15 세 1,519 5,419,910 41,929,368,458 5,419,910 41,929,368,458 2 연평해전한국 NEW 2015-06-24 12 세 1,013 4,143,543 31,086,607,271 6,016,559 45,387,474,430 올 7월은역대 7월관객수로는최다인총관객수 2343만명을기록했다. 이는전년동월대비 17.9%, 전월대비로는 65.0% 증가한수치다. 7월하순에서 8월로이어지는여름성수기를맞아 < 암살 > < 터미네이터제니시스 > 와같은기대작 관될수밖에없다. 2014년개봉한 < 명량 > 과 < 국제시장 > 에이어최근 < 암살 > 과 < 연평해전 > 까지애국주의가한국영화흥행의주요요소가돼가고있는듯보인다. < 연평해전 > 과 < 암살 > 에이어 8월 < 베테랑 > 이개봉하면서상 3 인사이드아웃미국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15-07-09 전체 777 3,830,396 29,576,430,608 3,831,444 29,585,538,608 이개봉했고, 더불어 < 연평해전 > < 인사이드아웃 > 이기대이상으로흥행하면서 7월관객수가크게늘었다. 한편, 한국 반기한국영화의부진을하반기에는만회할수있을것이란기대가커지고있다. < 베테랑 > 은 8월 5일개봉해이틀만에 4 터미네이터제니시스미국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트 2015-07-02 15 세 1,113 3,229,624 26,473,147,629 3,230,623 26,483,137,629 영화 7월관객수는 1123만명으로역대 7월한국영화관객수로는최다였다. 이는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한것이고전월대비로는무려 99.0% 가늘어난것이다. 7월박스오피스 1위는 542만명을모은 < 암살 > 이차지했다. 지난 2월 < 조선명탐정 : 사라진놉의딸 > 이 1위에오른것을끝으로줄곧외국영화가 1위를지켜왔는데, 5개월만에한국영화가박스오피스정상을탈환했다. 2위에는 414만명의 < 연평해전 > 이이름을올렸다. 텐트폴영화인 < 암살 > 과달리 < 연평해전 > 은평단의혹평과정치색논란으로인해흥행을예견한이가많지않았다. 그러나병사개개인의삶에초점을맞춘 < 연평해전 > 의휴먼드라마가공감을얻으면서중 장년관객과가족단위관객의지지를얻었다. 7월박스오피스 1위와 2위에오른 < 암살 > 과 < 연평해전 > 은애국주의를흥행코드로삼고있다는공통점이있다. < 암살 > 은애국주의를 < 연평해전 > 처럼전면에내세우진않았지만독립운동이라는소재의특성이자연스럽게애국주의와연 82만명의관객을모으며박스오피스 1위행진을이어가고있다. 재벌 3세를쫓는광역수사대의활약을그린영화로사회비판적인메시지를담고있다. 이는재벌가의부정부패에대한국민인식을반영한것인데한동안이어져온애국주의코드와의차별화, 그리고악당을응징하는통쾌한카타르시스가 < 베테랑 > 초반흥행의원동력으로분석된다. 7월외국영화는 1220만명의관객을동원해 2012년이후최다관객수를기록했다. < 인사이드아웃 > 이 383만명의관객을모으며박스오피스 3위에올랐고, < 터미네이터제니시스 > 는 323만명으로 4위를기록했다. 7월외국영화관객수점유율은 52.1% 였고, 한국영화는 47.9% 의관객수점유율을보였다. 지난 2월이후 6개월연속으로관객수점유율에서외국영화가우위를점하고있다. 한국영화는 < 베테랑 > 이본격적인흥행몰이를시작하고 < 협녀, 칼의기억 > 이개봉하는 8월이돼서야반등의기회를노려볼수있을듯하다. 5 쥬라기월드미국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2015-06-11 12 세 1,290 980,613 7,667,581,955 5,546,515 47,798,516,526 6 미션임파서블 : 로그네이션미국롯데쇼핑 롯데엔터테인먼트 2015-07-30 15 세 1,202 971,999 7,650,435,528 971,999 7,650,435,528 7 손님한국 CJ E&M 영화사업부문 2015-07-09 15 세 634 827,836 6,384,717,880 827,943 6,385,359,880 8 인시디어스 3 미국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2015-07-09 15 세 409 823,973 6,384,492,720 823,973 6,384,492,720 9 픽셀미국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2015-07-16 12 세 557 680,625 5,381,456,447 680,625 5,381,456,447 10 미니언즈미국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2015-07-29 전체 792 566,534 4,005,577,862 566,534 4,005,577,862 *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 전산화된극장의 99%) 기준 1. 암살 한국 쇼박스 2. 연평해전 한국 NEW 3. 인사이드아웃 미국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7 월 한국영화박스오피스상위 10 위 집계기간 : 2015 년 7 월 1 일 ~7 월 31 일 순위영화명배급사제작사개봉일등급스크린수 7 월관객수 7 월매출액누적관객수누적매출액 1 암살쇼박스케이퍼필름 2015-07-22 15 세 1,519 5,419,910 41,929,368,458 5,419,910 41,929,368,458 2 3 연평해전 NEW 로제타시네마 2015-06-24 12 세 1,013 4,143,543 31,086,607,271 6,016,559 45,387,474,430 손님 CJ E&M 영화사업부문유비유필름 2015-07-09 15 세 634 827,836 6,384,717,880 827,943 6,385,359,880 글 김성희영진위산업정책연구팀객원연구원 4 극비수사쇼박스제이콘컴퍼니, 영화사신세계 2015-06-18 15 세 894 529,973 4,050,678,245 2,860,789 22,389,560,897 5 소수의견시네마서비스하리마오픽쳐스 2015-06-24 15 세 398 114,474 871,744,269 382,729 2,887,027,205 6 쓰리썸머나잇리틀빅픽쳐스, 인벤트스톤더램프, 감독의집 2015-07-15 청불 297 76,819 609,714,846 76,819 609,714,846 7 고녀석맛나겠다 2: 함께라서행복해 리틀빅픽쳐스미디어캐슬 2015-07-29 전체 141 17,696 122,938,200 17,752 123,274,200 애니메이션, 신경과학을품다 < 인사이드아웃 > 이개봉 29일째인지난 8월 6일 435만명의관객을기록했다. 이로써 < 인사이드아웃 > 은 < 겨울왕국 >(1030 만명 ), < 쿵푸팬더 2>(506만명 ), < 쿵푸팬더 >(467만명 ) 에이어역대애니메이션흥행순위 4위에오르는기염을토했다. < 인사이드아웃 > 은애니메이션주관객인어린이가이해하기어려운신경과학을바탕으로한이야기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이라는인간의감정을의인화해이성이아닌감정으로인간의본질을논하는작품으로, 이성중심의기존사고관에신선한충격을가하는애니메이션이다. 특히타인의슬픔을외면하는이시대에 < 인사이드아웃 > 은역설적으로슬픔의중요성을강조해성인관객의공감과지지를얻었다. 지난해천체물리학을다룬 < 인터스텔라 > 가 1028만명의관객을기록한데이어올해 < 매드맥스 : 분노의도로 > < 스파이 > < 미션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 까지변화한여성캐릭터를보여주는외국영화들이흥행에성공했다. 그리고이제는신경과학이결합된이야기를선보인 < 인사이드아웃 > 까지흥행대열에합류했다. 똑똑한소비를지향하는관객이늘고있음은분명하다. 그간한국영화가보여주지못한이야기의창의성을관객은외국영화에서찾고있다. 한국영화가 2008년에서 2014년까지 51.1% 의평균관객수점유율을기록하며외국영화에우세를보일수있었던이유는바로 이야기의힘 에있었다. 그러나최근한국영화에서이야기의재미를발견하지못한관객들이외국영화로점차눈을돌리고있다. 한국영화가관성에서벗어나새로움을추구해야할시점이다. 8 나의절친악당들이십세기폭스코리아 휠므빠말주식회사, 이십세기폭스인터내셔널프로덕션 2015-06-25 청불 384 17,109 133,132,800 133,553 1,054,470,664 9 마돈나리틀빅픽쳐스준필름 2015-07-02 청불 65 16,188 125,858,400 17,915 139,674,400 10 한여름의판타지아인디스토리모쿠슈라 2015-06-11 전체 46 11,551 87,938,858 33,080 257,413,658 *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 전산화된극장의 99%) 기준 *< 베테랑 > 은개봉전유료시사로 7월한국영화박스오피스순위 7위에올랐으나, 실제개봉일은 2015년 8월 5일이므로순위에서는제외함. 한국영화제공 ➊ 암살쇼박스 / 인터파크 ➋ 연평해전 NEW/IBK기업은행 /IBK캐피탈 ➌ 손님 CJ E&M 영화사업부문 ➍ 극비수사쇼박스 ➎ 소수의견시네마서비스 ➏ 쓰리썸머나잇캔들미디어 / 더컨텐츠콤 ➐ 고녀석맛나겠다 2: 함께라서행복해미디어캐슬 ➑ 나의절친악당들이십세기폭스인터내셔널프로덕션 ➒ 마돈나산수벤처스 / 리틀빅픽쳐스 ➓ 한여름의판타지아모쿠슈라 2 3
7 월 미국박스오피스상위 10 위 집계기간 : 2015 년 6 월 29 일 ~8 월 2 일 7 월 중국박스오피스상위 10 위 집계기간 : 2015 년 7 월 1 일 ~7 월 31 일 순위영화명영화명 ( 원제 ) 국가장르등급배급제작개봉일 7 월매출액 (USD) 누적매출액 (USD) 순위영화명영화명 ( 원제 ) 국가장르배급개봉일 7 월매출액 (CNY) 누적매출액 (CNY) 1 미니언즈 Minions 미국애니메이션 PG UNI Illumination Entertainment 2015-07-10 275,191,275 275,191,275 1 착요기捉妖记중국판타지, 코미디 中国电影集团公司 China Film Group Corporation 외 2015-07-16 16 억 4800 만 16 억 4800 만 2 인사이드아웃 Inside Out 미국애니메이션 PG DIS Pixar Animation Studios 2015-06-19 139,936,528 325,076,892 2 전병협煎饼侠중국코미디, SF 五洲电影发行有限公司 Wuzhou Film Distribution Co.,Ltd 외 2015-07-17 9 억 7362 만 9 억 7362 만 3 쥬라기월드 Jurassic World 미국액션 PG-13 UNI Universal Pictures, Amblin Entertainment, Legendary Pictures 외 2015-06-12 127,326,210 627,699,630 3 몽키킹 : 히어로이즈백 西游记之大圣归来중국애니메이션, 액션 北京聚合影联文化传媒有限公司 Beijing Juhe Yinglian Media Co.,Ltd 외 2015-07-10 7 억 3841 만 7 억 3841 만 4 앤트맨 Ant-Man 미국액션 PG-13 DIS Marvel Studios 2015-07-17 119,528,919 119,528,919 4 소시대 4 小时代 4: 灵魂尽头중국멜로, 코미디 乐视影业 ( 北京 ) 有限公司 Le Vision Pictures (Beijing) Co.,Ltd 新丽传媒股份有限公司 New Classic Media Corporation 외北京剧角映画文化传媒有限公司 Magilm Pictures 외中国电影集团公司 China Film Group Corporation 외北京光线影业有限责任公司 Beijing Enlight Pictures Co.,Ltd 博纳影业集团 Bona Film Group 외华谊兄弟传媒股份有限公司 Huayi Brothers Media Group Co.,Ltd 외 2015-07-09 4 억 8351 만 4 억 8351 만 5 터미네이터제니시스 Terminator Genisys 미국액션 PG-13 PAR Paramount Pictures, Skydance Productions 2015-07-01 86,750,221 86,750,221 5 도사하산道士下山중국, 미국 코미디, 어드벤처, 액션, 무협 2015-07-02 3 억 9987 만 3 억 9987 만 6 트레인렉 Trainwreck 미국코미디 R UNI Apatow Productions, Universal Pictures 2015-07-17 70,009,350 70,009,350 6 치자화개栀子花开중국멜로 2015-07-10 3 억 7820 만 3 억 7820 만 7 매직마이크 XXL Magic Mike XXL 미국드라마 R WB Warner Bros., Iron Horse Entertainment 2015-07-01 64,115,790 64,115,790 7 쥬라기월드 Jurassic World 미국어드벤처, 액션, SF 2015-06-10 1 억 2729 만 14 억 1972 만 8 19 곰테드 2 Ted 2 미국코미디 R UNI Universal Pictures, Bluegrass Films, Fuzzy Door Productions 외 1492 Pictures, Columbia Pictures, Happy Madison Productions 2015-06-26 46,535,700 80,043,570 8 할리우드어드벤처横冲直撞好莱坞중국, 홍콩, 미국코미디, 액션, 멜로 2015-06-26 1 억 278 만 3 억 2198 만 9 픽셀 Pixels 미국액션 PG-13 SNY 2015-07-24 35,211,497 35,211,497 9 살파랑 2 杀破狼 2 중국, 홍콩액션, 범죄 2015-06-18 7244 만 5 억 5985 만 10 맥스 Max 미국어드벤처 PG WB MGM, Sunswept Entertainment, Warner Bros. 2015-06-26 28,057,987 40,213,241 10 명중주정命中注定중국, 홍콩, 미국멜로, 코미디 2015-07-24 6523 만 6523 만 * 출처 : Rentrak(www.iboe.com) * 영화정보 : IMDB 제작 ➊ 착요기蓝色星空影业有限公司 Dream Sky Entertainment Co.,Ltd 외 ➋ 전병협天津金狐文化传播有限公司 Tianjin Jinhu Media Co.,Ltd 외 ➌ 몽키킹 : 히어로이즈백浙江横店影视制作有限公司 Zhejiang HG Entertainment Co.,Ltd 외 ➌ 소시대 4 浙江华策影视股份有限公司 Zhejiang Huace Film & TV Co., Ltd 외 ➎ 도사하산北京二十一世纪盛凯影视文化交流有限公司 Beijing Twenty-First Century Entertainment Co.,Ltd 외 ➏ 치자화개合一影业有限公司 Heyi Pictures Co.,Ltd 외 ➐ 쥬라기월드 Legendary Pictures 외 ➑ 할리우드어드벤처阳光七星娱乐媒体集团 Yangguang Qixing Entertainment Media Group 외 ➒ 살파랑 2 香港银都机构有限公司 Sil-Metropole Organization Ltd 외 ➓ 명중주정华谊兄弟传媒股份有限公司 Huayi Brothers Media Group Co.,Ltd 외 * 출처 : http://www.cbooo.cn/ 7 월 일본박스오피스상위 10 위 집계기간 : 2015 년 6 월 29 일 ~7 월 31 일 순위영화명영화명 ( 원제 ) 국가장르등급배급제작개봉일 7 월매출액 (USD) 누적매출액 (USD) 1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미국액션 G DISNEY Marvel Studios 2015-07-04 14,773,482 23,260,305 2 히어로 Hero 일본드라마 G TOHO Fuji Television, J-Drean Inc, Toho 외 3 괴물의아이バケモノの子일본애니메이션 G TOHO Kadokawa, Nippon Television Network 외 2015-07-18 12,378,045 21,724,649 2015-07-11 8,961,828 27,082,706 4 인사이드아웃 Inside Out 미국애니메이션 G DISNEY Pixar Animation Studios 2015-07-18 7,989,773 16,446,112 5 터미네이터제니시스 Terminator Genisys 미국액션 PG-12 PPI 6 극장판포켓몬스터 XY 광륜의초마신후파 劇場版ポケットモンスター XY 光輪の超魔神フーパ 일본애니메이션 G TOHO 7 매드맥스 : 분노의도로 Mad Max: Fury Road 호주, 미국액션 G WBI 8 러브라이브! 더스쿨아이돌무비 ラブライブ! The School Idol Movie 일본애니메이션 G SHOC Paramount Pictures, Skydance Productions Oriental Light and Magic, Shogakukan-Shueisha Productions 외 Kennedy Miller Productions, Village Roadshow Pictures ASCII Mediaworks, Bandai Visual Company 외 2015-07-10 7,104,882 19,765,903 2015-07-18 6,146,487 10,882,623 2015-06-20 4,765,032 12,247,300 2015-06-13 4,764,323 17,923,255 9 바닷마을다이어리海街 diary 일본드라마 G TOHO Toho Company, GAGA 외 2015-06-13 3,343,895 12,579,825 10 숀더쉽 Shaun the Sheep Movie 영국, 프랑스애니메이션 G THOK StudioCanal, Aardman Animations 외 2015-07-04 2,053,383 3,125,252 * 출처 : Rentrak(www.iboe.com) * 영화정보 : IMDB 중국영화의역습이시작됐다 2015년상반기중국영화시장에선할리우드영화가돋보였다. 4월 12일에개봉한 < 분노의질주 : 더세븐 > 은 24억 2636만위안의박스오피스를기록, 지난해 < 트랜스포머 : 사라진시대 > 가세운 19억 7677만위안을훌쩍뛰어넘어역대흥행 1위에올랐다. 이어 <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 >(5월 12일개봉 ) 과 < 쥬라기월드 >(6 월 10 일개봉 ) 각각 14억위안이넘는흥행기록을세우며역대흥행 3위와 4위에나란히자리했다. 이러한활약에힘입어 2015년상반기중국박스오피스의총흥행수입은 203.63억위안을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 48% 성장한수치다. 그중수입영화가 108.27억위안매출로 53% 가넘는점유율을기록했는데, 이중절반정도가앞선 3편의할리우드블록버스터가올린수입이다. 하반기의첫째달인 7월의박스오피스는 중국영화의역습 으로정리할수있을듯하다. 박스오피스상위 10위권에서 < 쥬라기월드 > 1편을제외한 9편모두가중국영화였다. 특히 1위 < 착요기 > 는개봉 8일만에 10억위안매출을돌파한데이어, 11일만에중국영화역대흥행 1위인 < 로스트인타일랜드 > 의흥행기록인 12.67억위안을깼고, 이후에도흥행질주를지속해 7월말현재 < 분노의질주 : 더세븐 > 에이어역대흥행 2위를기록중이다. < 착요기 > 는홍콩에드코필름대표인빌콩이제작한작품으로총 3.5억위안의제작비가투입되었다. 2014년크랭크업했지만주연배우 인커전둥 ( 柯震东 ) 이마약스캔들에휘말려개봉이불투명해지자주연을교체하고 7천만위안을추가로투자해재촬영을하는등우여곡절을겪은작품이다. 중국의고전판타지소설 요재지이 등에등장하는요괴에피소드에서모티브를따온 < 착요기 > 는청년의몸에서탄생한아기요괴 후바 의이야기를그리는판타지물이다. 코믹액션히어로물 < 전병협 > 은개봉한지얼마안돼 9억위안의높은흥행수입을올리며박스오피스 2위에올랐고, 손오공이야기를 3D 애니메이션으로그려낸 < 몽키킹 : 히어로이즈백 > 도좋은반응을얻고있다. 또감독의동명소설을영화화한 < 소시대 4> 는앞선시리즈의성공행렬에동참했다. < 살파랑 >(2005) 의시리즈물이라할수있는 < 살파랑 2> 는범죄액션물로 5억위안이넘는흥행수입을기록하며나름선전했고, 중국의대표적인엔터테인먼트채널인후난위성 TV의간판프로그램인 < 쾌락대본영快乐大本营 > 의메인 MC인허지옹 ( 何炅 ) 이연출한로맨틱멜로 < 치자화개 > 역시개봉 20일만에 3억위안이넘는흥행수입을낳는호성적을보였다. 7월중국영화의역습은당국의 국산영화의달 제도에힘입은바크다. 중국에서는여름성수기할리우드영화의개봉이미뤄지거나제한되는데, 이에따라 < 터미네이터제니시스 > 와 < 인사이드아웃 >, < 미션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 등은개봉을기다려야하는상황이됐다. 6월까지미국영화가재미를본후맞이한 7월의 중국영화역습 은결코우연이아니다. 최고성수기인여름, 중국영화의호조는이어질전망이다. 글 박희성영진위산업정책연구팀연구원 4 5
영화진흥위원회 ( 위원장김세훈 ) 는지난달부터 글로벌 ICT, 영화산업 정보통신기술 (ICT) 발달과함께영화유통시장이급변하고있 졌다. 그에따르면영화는방송콘텐츠나게임과는다르게거대 의새로운패러다임 이란주제아래포럼을진행해오고있다. 세번에걸쳐열리는이번포럼은지난 7월 23일, 국회의원회관제3세미나실에서 ICT 환경을활용한한국영화산업의새로운성장동력확보방안 을주제로두번째행사를치렀다. < 한국영화 > 는지난자리에이어두번째포럼이야기역시소개한다. 다. 국내만보더라도 IPTV 를필두로한 TV VOD 가급성장하며부가판권시장의주요한수익창구로자리잡았다. 반면, 넷플릭스로대표되는 OTT 1 비즈니스는전세계유통환경을뒤흔들고있다. OTT 의성장세는가히놀랍다. 2013 년전세계온라인시 플랫폼을대상으로협상력을지닐수있는콘텐츠다. 물론실제 협상력을발휘할수있는영화콘텐츠는일부에불과할것이다. 따라서그는 경쟁력있는영화콘텐츠를만들어내고, 이를통 해플랫폼에협상우위를가지는것이영화산업의성패를좌우 글 김홍천영진위신사업개발팀 장중 OTT 시장과 TV VOD 의비중은 5:5 로동일한규모를이루 할것이라설명했다. 그리고이것을가능하게하는것이 ICT 기 었지만, 오는 2018 년에는그비중이 7:3 으로기울것으로예상 술일수있다 고주장했다. 현재전세계인구중인터넷을이용 ICT, 영화산업의미래를바꾼다 된다. 전세계적으로빠르게성장하고있는 OTT 시장이전체온라인시장의확대, 성장을견인하고있는것이다. 현재온라인시장규모가가장큰곳은북미인데, 2013 년을기준으로북미는세계온라인시장의 60%, 또세계 OTT 서비스시장의 73% 를점유하고있다. 한편, OTT 서비스시장은북미이 하지않는수는전체의 60% 에달하는데, 이는역으로인터넷을 통한영화시장의확장가능성이그만큼크다는것을반증한다. 또한그는 한국영화산업과는다소거리가있지만, 영화콘텐츠 는방송콘텐츠에비해해외마켓에서벌어들이는수익이큰편 이라고설명하며 이러한해외마켓에서의수익의정도는다시 하고있다고강조했다. 특히소비이용단계에서의가치사슬의변화가빠르게이루어지고있음에주목하며, 영화산업의트렌드변화를 실감화 연계화 빅데이터활용 타산업과의결합 이 외에도유럽, 아시아, 남미에서모두빠른속도로성장하고있다. 플랫폼사업자와의협상력의베이스가된다 고강조했다. 결국 라는네가지키워드로설명했다. 즉, 극장과비교해뒤지지않는 2018 년에는아시아태평양을포함한모든권역에서 OTT 시장 ICT 를활용한영화콘텐츠의국내외마켓확장이 향후한국영 홈스크린의 실감화, 스마트디바이스의보급에따라극장 -TV- 이 TV VOD 시장을추월할것으로전망된다. 때문에국내에서 화산업비즈니스의핵심이될것 이라는설명이다. 또한 IPTV 나 IP- 모바일간의배타적이고독립적인서비스에서복합적이고연 GLOBAL ICT FORUM 2nd 도극장시장의포화에따른 대안 유통플랫폼으로 OTT 가주목을받고있는상황이다. 우리의경우최근몇년간 TV VOD 시장이꾸준히성장해오고 방송사업자는해외진출이사실상불가능하지만 진입장벽이 비교적낮고규제로부터자유로운인터넷기반의 OTT 서비스는 해외로나갈수있다는점에도주목해야한다 고덧붙였다. 결론 계적인소비가증가하게되는 연계화, 넷플릭스의시네매치 ( 영 화추천서비스 ) 로대표되는 빅데이터활용 을통한관객타깃마 케팅, 마지막으로 ICT 기술을활용해영화산업과게임, 캐릭터 일시 2015 년 7 월 23 일 ( 목 ) 있지만인터넷 VOD 시장은오히려감소하고있는실정이다. 또 적으로한국영화산업은 ICT 기술을활용해한국영화의오래된 산업등 타산업간의결합 이나타나고있다는설명이다. 결국 장소 서울여의도국회의원회관 2층제3세미나실 진행 박대희 ( 아이언패키지프로듀서 ) 발제 조영신 (SK 경영연구소수석연구원 ) 이종관 ( 미디어미래연구소정책연구실장 ) 한긴시간정체상태에놓여있는한국영화의해외수출이획기적인성장을이룰가능성도크지않다. 결국극장시장의포화와, 고전을거듭하고있는해외수출상황을고려하면한국영화 명제인 부가시장활성화의돌파구 로삼아야한다고주장했다. 두번째발제자인이종관실장은 ICT 기술발전과한국영화산 업의미래전략 이라는주제로좀더구체적인 ICT 활용전략을 ICT 기술은 영화콘텐츠의유통및소비구조를다변화시킴으 로써전통적인의미의극장스크린의한계를극복할수있는힘 을가지고있다 고강조했다. 그는또한이러한트렌드변화속에 토론권헌영 ( 광운대법과대학교수 ) 김성철 ( 고려대미디어학부교수 ) 김재하 ( 서울예대미디어창작학부교수 ) 박창식 ( 새누리당국회의원 ) 산업에 부가시장확대 는절실하다. 지난달부터이어오고있는포럼 글로벌 ICT, 영화산업의새로운패러다임 이두번째주제로 ICT 환경을활용한한국영화산업의새로운성장동력확보 제시했다. 그에따르면현재글로벌영화시장의성장을견인하고 있는것은아시아시장, 그리고 OTT 시장이다. 그러나한국의경 우 해외수출이크지않고, 전체매출대비부가시장의비율이 서 공공지원방안으로서영진위내부에 ICT 지원센터 를만들 어빅데이터분석과 ICT 영상기술처리를위한크라우딩시스 템을운영하는등민간에서독자적으로추진하기어려운인프 신현욱 ( 팝펀딩 / 굿펀딩대표 ) 윤창업 ( 문와쳐대표 ) 이상석 ( 영진위미래전략본부장 ) 방안 을삼은것은이런까닭에서다. 첫번째발제에나선조영신수석연구원은 무성영화에서 VR까 해외주요국가에비해현저히낮은점이영화산업의가장큰위 기요인 이되고있고, 그결과 한국영화산업이포화상태에다 라를구축해운영할것 을제안했다. 또글로벌시장진출을돕 기위해 넷플릭스나유튜브와같은글로벌플랫폼에한국영화 이정세 ( 영화사아침대표 / 메가박스영화투자팀부장 ) 조경훈 ( 스튜디오애니멀대표 ) 지 : 영화의길 이라는제목의발제문을통해 ICT 기술이 영화의가치 를확장시킬수있는수단이될수있을지에대한질문을던 다르면서신규투자가이루어지지않는축소형성장모델로갈 수있다 고지적하였다. 따라서한국영화의새로운성장모델전 가유통될수있도록하는관련지원사업이필요 함을역설하 였다. 마지막으로 ICT 기반의영화마케팅및콘텐츠소비를통 략중하나로 ICT 플랫폼에적합한콘텐츠가제작되고유통돼 한롱테일수익창출과게임, 캐릭터산업과의협업구조구축을 1 OTT(Over the Top) 는셋톱박스없는인터넷기반서비스로, 인터넷을활용한동영상서비스를의미한다. 미국의넷플릭스, 훌루, 국내에는빙고 (CJ E&M, 영화전문 ), 푹 ( 지상파 ) 이대표적인서비스다. 야한다 고설명했다. 그는또한 ICT 기술발전에의해영화산업의가치사슬이변화 통한신규시장창출을한국영화의미래전략 으로제시했다. 발제에이어각토론자의토론발표가이어졌는데, 이는크게 6 7
Report ICT 를활용한제작활성화와유통모델모색의두가지측면에 서논의됐다. 먼저제작측면의경우주로애니메이션과같은 ICT 를활용한콘텐츠제작의활성화가주된이슈였다. 첫번째토론 자로나선윤창업프로듀서는최근중국에서흥행중인중국영 화 < 착요기 > 와 3D 애니메이션 < 몽키킹 : 히어로이즈백 > 의사례 를들어 ICT 를활용한극장용애니메이션의가능성을제기했다. 그에따르면최근중국은 ICT 환경에서많은시너지를낼수있 는콘텐츠를기획하고 SNS 를활용한마케팅, VOD 를통한유통 채널확대등영화산업전단계에서 ICT 를부가가치창출의툴 로활용 하고있다. 그는 한국영화의제작경쟁력을애니메이션 산업에접목 해야하며, 애니메이션이글로벌진출을위해서도 유리한콘텐츠라는점에서 국내영화제작자들이향후극장용 애니메이션에주목할필요가있다 고주장하였다. 스튜디오애니멀의조경훈대표는 ICT 기술에기반한애니메이 션지원방안을중심으로토론을이어갔다. 그는방송용애니 메이션과구별되는극장용애니메이션에대해 영화발전기금 이지원을함으로써애니메이션산업의선순환구조를만들어 야한다 고강변했다. 극장용애니메이션의경우제작기간이길 고, 흥행을담보할스타성이없기때문에투자를받기가어려 운구조라는것이다. 최근제작비조달을위해중국등해외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 를사전판매하는사례가늘고 ICT 기술발전에따른영화산업의새로운가치사슬 시나리오 ICT 기반최적화기술 ( 빅데이터등 ) 제작권구입 / 개발프로덕션판권사업 스태프구성 / 캐스팅 프리프로덕션 ICT 기반제작기술 ( 영상효과등 ) 촬영 제작비확보 있어정부차원의지원이절실하다고강조하였다. 또한글로벌진 출지원의경우처음부터글로벌프로젝트를지원하기보다는국 내에서살아남은애니메이션작품중 선택과집중 을통해해외 시장으로나갈수있도록지원하는것이바람직하다고말했다. 한편, 이정세영화사아침대표는 ICT 환경에서도결국에는 재 미있는영화가만들어질수있는제작환경과유통환경이중요 하다 고강조했다. 특히그는 IPTV 혹은인터넷플랫폼이 리스 크가큰극장에서상영되기어려운신인감독의작품이나저예 산영화가평가받을수있는새롭고의미있는장이될수있다 고설명했다. 신현욱팝펀딩 / 굿펀딩대표는유튜브와같은동영 상스트리밍사이트가동영상시청의주류가되는현상을언급 하며 영화 의개념이흔들리고있음을지적했다. 그러나한편으 로그는이러한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가 많은신인감독의입 봉의기회가될수있으며, 광고기반스트리밍사이트가작지만 의미있는수익모델이될수있다 고피력했다. 김재하서울예대 교수의경우, ICT 환경을제작측면에서바라보며토론을이었다. 그는 ICT 환경에서영화산업의파이를키우려면 콘텐츠창작물 의양적, 질적성장이우선 되어야한다고강조했는데, 이를위해 두가지공공지원사업을제시했다. 크라우드기반의 IT 기술인 프라지원과, 영화제작방식의디지털화를위한기술개발지원 이그것이다. 마케팅 편집 / 후반작업 상영본제작 / 보관 배급 ICT 기반유통 ( 크라우드, OTT 등 ) 극장 홈비디오 방송판권 OTT/ 모바일 ICT 기반소비 (UHD, VR, 모바일등 ) 다음토론자인고려대미디어학부김성철교수는 ICT 를활용한한국영화의글로벌진출과새로운비즈니스모델을중심으로이야기를펼쳤다. 그는무엇보다플랫폼의영향력이막강한글로벌미디어환경에서한국영화가해외진출을꾀하기위해서는글로벌플랫폼과협상을할수있고, 한국영화산업을대변할수있는대형콘텐츠사업자가나와주어야한다고주장했다. 대형미디어기업이 5~6 개가량나올수있도록지원및법제도를개선할필요가있다는설명이었다. 또한이종관박사의발제와궤를같이해한국영화의세계화를위해서는우선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등한류가확산돼있는지역을한국의 홈마켓 으로가져와야한다고주장했다. 제작측면에서는 ICT 를활용한빅데이터분석을통해관객이원하는영화를제작할수있으며, OTT 의월정액서비스를통한다양성영화의수익창출, e- 커머스와결합한비즈니스의가능성도언급하였다. 한편, 권헌영광운대교수는법제도적 / 기술적측면에서정부의역할에대해논의했다. 그는먼저 ICT 융합환경에서법이나규제가시장변화를따라가지못하고있음을꼬집었다. <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 > 에의해별도로관리되는 영화 와 비디오물 이미디어융합환경에서는이용자에게사실상동일한콘텐츠로받아들여지기때문에각각다르게진흥하고규제할이유가없다는것이다. 또한 ICT 환경에서혁신적인서비스를만들어가는분야에대한규제를풀고, 글로벌경쟁력을갖춘기업을육성해주는정책이시급하다고말했다. 또그는국내온라인시장에서의공정한수익배분을위해정부의역할이필요하다고지적했다. 이를위한사전작업으로시장유통현황을파악하기위해 DRM 기술등기술인프라를제공하고, 표준화를지원해공정한콘텐츠생태계를만드는것이우선되어야한다고강조했다. 마지막으로이상석영진위미래전략본부장은 ICT 를활용한영진위의중장기사업구상을소개했다. 우선위원회가현재추진중인 공공온라인유통망 (KOME, Korean Open Movie Exchange) 을확대개편해 OTT 플랫폼을활용한콘텐츠유통지원을추진하는 합법유통시장활성화를위한배급센터 를운영하는것을 제안했다. 또구작영화를디지털화해뉴미디어플랫폼에서한국영화콘텐츠의재유통기회를제공하는방안도구상중이라고밝혔다. 다음으로는온라인시장의유통흐름을정확히파악하기위해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을구축하는것의필요성을강조했다. 또한플랫폼사업자의우월적지위남용을방지하기위해배급사와온라인서비스업자간에표준계약서를마련할필요가있다고역설했다. 마지막으로온라인플랫폼에특화된작품제작을지원하기위해, 온라인서비스사업자와의매칭을통해서신진창작진의제작비를지원하는것도필요할것이라고설명했다. 한편, 본포럼을주최한박창식새누리당의원은 ICT 환경에서우수한영상콘텐츠가제작되기위해서는 무엇보다우수한인력이영화산업에유입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 고강조했다. 또영화산업의우수인재가모여종편등의방송에서 글로벌시장으로가는영화산업 ( 가칭 ) 이라는제목으로토론프로그램을운영한다면신진인력양성에도움이될것이라는제안을내놓기도했다. 지난 7월 2일 1차포럼을통해글로벌 ICT 환경을활용한해외콘텐츠비즈니스사례및국내 ICT 환경과영화산업을진단했다면, 이번 2차포럼은한국영화산업의새로운성장동력확보방안을찾아보자는취지에서기획되었다. 비록 ICT 를통한구체적인활성화방안이나정책적합의가도출되지는못했지만학계, 정계, 투자, 애니메이션, 기술등영화산업을둘러싼다양한분야의의견을듣고향후위원회의정책과사업방향의밑그림을그릴수있는계기가되었다는점에서는의미를찾을수있을것이다. 오는 9월 2일대한상공회의소에서개최될 3차포럼에는미국과중국의대표적인 OTT 기업책임자를초대해그들의비즈니스현황사례를살피고, 국내적용방안을모색한다. 온라인시장 (OTT 등 ) 을확대하기위한 ( 정부의 ) 구체적인사업방안, 법 정책방향등을제안하며이것이사업화, 정책화로도이어지도록추진해나갈예정이다. 영진위는 3차에걸친포럼을통해얻게된전문가의고견을향후발표될 한국영화진흥종합계획 과 2016 년신규사업에반영할예정이다. 8 9
지난 1월 발의된 인격표지권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 에 대한 인격표지권이란 지금까지 흔히 사용돼온 용어인 퍼블리시티권 촬영된 사진으로서 특정인의 이름이나 동일성이 연관돼 있지 않 에 의해 대가 지불의 관행이 정착되고 나면 저예산영화는 설 땅 영화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법안이 9월 정기국회를 통과하게 의 동의어로 사람의 성명, 초상, 목소리 등 그 사람의 특징적인 은 경우에는 인격표지권이 적용되지 않는다(15조). 또 널리 알려 을 잃을 가능성마저 있다. 또 촬영 현장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 요소가 나타나 있는 것을 상업적으로 사용해 경제적 이득을 얻 진 인격표지는 정당한 범위 안에서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이 는 저예산영화의 경우, 화면에 공중의 일원으로 불특정한 인물 을 수 있는 권리 를 말한다. 인격표지권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 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정성의 판단을 위해서 ①이용 목적과 성 들이 촬영되는 경우가 빈번할 것이다. 공중의 촬영에 있어서 영 실제 적용됐을 때 영화계에 미칠 파장에 대해 점검해보았다. 률안 제2조에 따르면 인격표지권자는 인격표지가 영리 목적 격 ②이용의 본질 ③이용된 양과 질 ④이용의 경제적 효과 등의 화와 사진을 구분할 실익이 없으므로, 법안 제15조 3항의 수정 글 양영철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 으로 이용되고 있는 자 이므로 그것을 비영리 목적으로 이용하 기준이 고려되어야 한다(16조). 인격표지권자는 권리가 침해됐 을 통해 사진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예외도 인정해야 할 것으 는 경우 인격표지권은 성립되지 않고, 이 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 을 때 침해의 정지를 청구할 수 있고(17조), 고의 또는 과실로 권 로 생각된다. 외된다. 인격표지권은 인격권 또는 프라이버시권과 구분되는 개 리를 침해당했을 때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데 인격훼손 실존 인물을 표현한 영화가 이 법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념이다. 프라이버시권은 우리 헌법 제10조와 제17조 등이 보장 에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도 포함된다(20조). 좀 더 구체적으로 예상해보자. 극영화의 경우라면 인물의 초상 되면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본 법안이 규정하는 인 격표지권 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그 정의와 한계를 살피고, 법안이 인격표지권 을 아십니까? Who s this? 10 과 목소리 등은 출연 배우의 것이므로 이들과 노동계약서를 작 하는 높은 수준의 가치로서 인간이 갖고 있는 인격적 속성의 비 공개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권리주체와 분리할 수 없는 정신적 인격표지권, 무엇을 놓치고 있나? 성하는 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화 속 실존 인물의 인격표지 중 영역이기 때문에 양도나 상속이 불가능하며, 이를 침해당했을 영화는 예술과 표현의 영역에 속한다는 이유로 비교적 자유롭게 유일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이 성명인데, 그것을 자막 처리하거 때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그 피해를 보상받게 된다. 이와 실존 인물을 소재로 삼아왔고, 종종 프라이버시권 침해로 분쟁 나 혹은 상대 배역의 대사를 통해 노출할 경우 당연히 사전에 이 달리 인격표지권은 헌법이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로서 인격 이 발생해도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충분한 정당성을 확보할 수 용 허락을 받아야 할 것이다. 문제는 실존 인물의 성명을 직접 드 적 속성의 상업적 사용이 목표인 일종의 재산권에 머무르는 대 있었다. 하지만 성문법이 제정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 이 법 러내지 않고 가명을 사용한다 해도 관객은 배우의 연기와 스토 신, 제3자에게 이용을 허락하거나 양도 혹은 상속할 수 있고 이 이 비록 인격표지의 상업적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리 흐름 속에서 특정 인물이 표현되고 있음을 충분히 인지할 수 를 적극적으로 상품화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프라이버시권이 예술과 표현에 대응하고 우위를 점 있다는 데에 있다. 이 법안은 인격표지를 인물의 특징적 요소가 총 23조로 구성된 이 법안의 핵심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먼저 제 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나타나 있는 것 이라고 모호하게 정의하는데, 향후 법제처의 유 6조에 이 법의 보호 대상이 되는 인격표지의 이용 매체들이 예 지금까지는 어떤 영화로 인해 개인의 권익이 침해됐을 때 이를 권해석이나 사법부의 판단을 통해 그 특징적인 요소가 배우의 시돼 있는데 ①광고, 포스터, 입간판 ②공중의 소비를 목적으로 입증할 책임이 원고에게 있었지만, 실정법상 명문화된 조항으로 모사 연기를 통해 발현되는 무형적인 것도 포함하는 것으로 해 하는 제품 ③정기간행물, 허락받지 않은 전기물 ④사진 ⑤영화, 보호받게 되면 별도로 이를 입증할 필요가 없다. 반대로 영리를 석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드라마, 연극 ⑥음악 ⑦미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제7조에 의해 2 목적으로 하지 않는 영화라면 제16조가 규정한 공정한 관행에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제한이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해 가해질 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의 인격표지권은 구성원 전체의 합의에 의한 이용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인물의 인격표지를 직접 화면에 담는 것 의하지 않고는 이를 행사할 수 없지만, 각 구성원은 신의에 반하 만한 사실은 인격표지권자의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된 경 이 불가피한 다큐멘터리영화는 거의 모두가 이 법의 대상이 된 여 합의의 성립을 방해할 수 없다. 인격표지권은 인격표지권자 우, 제17조에 의해 제작 중지 혹은 상영 중지 가처분도 가능하다 다. 인격표지권자의 이용허락을 받지 못한 채 제작을 시도하려 가 생존하는 동안과 사후 30년간 존속하며(8조) 인격표지권자 는 것이다. 권리자나 상속자를 찾을 수 없어서 허락 없이 영화를 면 가명을 사용해야 하고 목소리는 변조해야 하며 초상을 모자 의 명시적인 반대의사가 없는 한 상속되고 유언에 의해 특정인 만들었다가 만약 뒤늦게 이들이 나타나 청구하면 법원의 상영 이크해야 할 텐데, 그렇게 하더라도 인물의 특징적 요소를 모두 에게 증여할 수 있다(9조). 전부 또는 일부를 양도하거나(10조) 다 중지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는 것인데, 대규모 제작비 투입과 광 가릴 수는 없다. 화면에 등장하는 이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동 른 사람에게 그 이용을 허락할 수도 있다(11조). 역 배급 방식이 정착된 지금의 영화산업계 입장에서 이는 가장 의하지 않을 경우 그 영화는 위법한 영화가 돼버리는데, 그렇다 인격표지권의 제한에 대한 규정도 있다. ①방송, 신문, 그 밖의 방 두려워할 대목이 아닌가 싶다. 면 영화에 비판적 내용을 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법에 의해 광고의 목적이 없이 시사 보도를 하는 경우 ②적법하 제작 예산이 충분한 블록버스터의 경우라면 인격표지 이용대가 제15조 인격표지권적용 예외 조항에 현실에 기초한 다큐멘터 게 허락을 받아 이용하는 경우 ③오로지 공중의 일원으로서만 를 충분히 지불하고 제작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리로서 영리를 유일한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도 포함해야 할 11
Focus 것으로생각된다. 사실영화계가이런고민을해야하는이유는이법안이인격표지의이용매체로영화를명시하고, 인격표지권적용제외항목에서영화를배제했기때문이다. 영화는각종광고물이나소비목적의제품들과달리, 복합적성격의문화상품으로서표현성과상품성을동전의양면처럼분리할수없는형태로보유하고있다. 다양한층위의영화가존재하지만예술영화와상업영화를구분하려는시도는본질적으로불가능하고, 그자체가예술의영역이어서입법부나사법부가할수있는일이아니다. 돈을벌기위해만들어지는영화가사전에인격표지이용허락을받는것은당연하지만, 어떤영화라도예술적표현물로서의성격을동시에지니고있기에권리자의허락을받지못해제작에착수하지못하는상황이발생한다면결코바람직하다할수없을것이다. 본법안은초두에서 최근연예인및스포츠인등의인격표지를상업적으로활용한산업이등장하였으므로 ( ) 이에관한사항을법률로제정하여개인의권리보호및문화산업의건전한발전에이바지하려는것 이제안이유라고밝히고, 이를위해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인격표지권보호에관한시책을수립 시행할수있도록하였다 (3 조 ). 인격표지권의명시적보호를넘어서서산업적발전을통해한류스타의인격표지를국내뿐만아니라해외에서상품화할수있도록적극유도하겠다는의도를담은것으로해석된다. 하지만엔터테인먼트산업의육성을위한이러한노력이기존의콘텐츠산업을위축시킬가능성은없는지그이해 < 변호인 > 득실을신중히따져보아야할것이다. 입법에대한제언지난해 11 월에열린공청회에서나온또다른입법주장은인격표지권의강력보호가아닌안정화가핵심이라는것이었다. 성형외과를비롯한소규모기업들이유명인의서명이나초상을허락없이사용해지속적으로분쟁이발생하고있음에도명시적인대법원의판례가아직없는상황에서하급법원에서엇갈린판결이이어지고있으므로관련법제정을통해이러한혼란을해소할필요가있다는것이다. 실제로최근까지도실정법의부재를이유로인격표지권자체를인정하지않는판결이다수나오고있는데, 지난 5월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도퍼블리시티권침해를이유로한손해배상청구에대해재판부가 성문법국가로서물권법정주의를채택하고있는우리나라에서실정법이나확립된관습법등의근거없이물권과유사한독점 배타적재산권인퍼블리시티권을인정하기는어렵다 며이를받아들이지않았다. 사법적혼란을피하기위해법적근거를확보할필요성에대해서는부인할수없겠지만, 아직해외에서도퍼블리시티권보호를위한성문법제정이확고한추세가되지않는상황에서별도의법을만드는것에는신중을기할필요가있어보인다. 굳이단행법을만들어야한다면지나치게자세한규정을두기보다는법적안정성은확보하되, 사법부가개별매체의특성에맞게융통성있는결정을하도록여지를남겨두어야할것이다. 제6 조인격표지이용예시조항을삭제하거나, 혹은이를수정해 1 광고, 포스터, 입간판 2공중의소비를목표로하는제품 3 이외에영리를유일한목적으로하는매체 정도로단순화할것을제안해본다. 같은맥락에서제15 조 1항이신문과방송에대해서만예외를인정하고있으므로이조항을삭제함으로써사법부가제16 조공정이용에관한조항을근거로신축적으로판단할수있도록하면좋겠다. 이번에는인격표지권의법적근거를마련하는수준의법제정을추진하고추후미비한사항들은개정을통해해결해나가는것이바람직하다는생각이다. 앞서살펴본것처럼 인격표지권보호및이용에관한법률안 이원안그대로통과될경우, 영화계에도상당한영향을미칠것으로보인다. 그렇다면이에관해영화인들은어떤생각을가지고있을까? < 소수의견 > 을연출한김성제감독은 기본적으로인격표지권을보호하는것은중요하지만, 해당법안은오용이나악용의여지가많다 고말했다. 다큐멘터리영화뿐만아니라극영화에서도창작자의상상력을제한하고표현의자유를침해할소지가다분 하다는것이다. 김성제감독은 < 소수의견 > 이특정사건을모티브로삼았으나실화를바탕으로한영화가아님을강조하면서, 만약동법안이통과된다면연출자의의도와는무관하게 < 소수의견 > 을보고, 특정단체나특정사건에관계돼있는자가본인의인격표지권을침해당했다며영화상영을금지하거나손해배상을청구할수있는법률적근거가될수있을것 이라고설명했다. 이는 창작자로서뿐만아니라대한민국국민의한사람으로보장받아마땅한자유롭게표현할수있는권리를제한하는수단 으로악용될수있다. 또한그는 물론특정사건이나특정인물을표현하고자할때허락을구하는것은기본적인원칙이지만, 현실에일어났던유사한사건이나현실에있는인물을비슷하게묘사했다는이유로인격표지권분쟁이촉발된다면, 연출자뿐아니라영화와관계된모든이들이피해를볼수있다 면서인격표지권을보호하는것은중요하지만헌법에보장된표현의자유를침해할수도있는특별법을만드는것은바람직하지않다는입장을밝혔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의최정화 PD 역시 동법안이통과되면앞으로영화계에는수많은고소 고발과분쟁이잇따를것 이라며 영화계에서는아직인격표지권과관련한구체적분쟁이발생한사례가없음에도불구하고침해의적용범위에영화를포함하는것은위험 하다고밝혔다. 근거가생기면이를활용할사람들은결국나타나게돼있고, 이것이빈번해진다면결과적으로창작자와투자자단위에서스스로검열하고배제하는방식으로영화가만들어지는상황 이될수도있다며우려를표했다. 한편, 제작사파이엔터테인먼트의대표이자법무법인 ( 유 ) 원의변호사인조광희대표는 동법률안의목적을정확하게이해할필요가있다 면서아직까지 퍼블리시티권 에관한판례가일관되지않은상황에서이를 인격표지권 이란용어를사용해성문화하고, 관련 무엇보다 표현의자유 글 김선미 기준들을정립해독립된권리로인정하려는입법적노력의차원에서바라볼것을권했다. 즉 퍼블리시티권 과관련된분쟁이늘어가는상황에서이에관한일관된기준을정하려는차원으로이해하는것이바람직하다는것이다. 다만 지난 1월발의된동법안의초안에는해석여하에따라논란이있을수있는부분이있기때문에이와같은부분만수정된다면영화인들이우려하는상황은발생하지않을것 이라고설명하였다. < 변호인 > < 카트 > < 소수의견 > 등과같은영화의공통점은사전정보가전혀없이관람하더라도영화를본후관객이특정사건이나단체, 혹은특정인물을자연스럽게떠올릴수있다는점이다. 즉, 이들영화가실제사건이나실존인물을토대로제작된극영화라는점을명시적으로밝히지않더라도관객들은고 ( 故 ) 노무현대통령이나이랜드파업, 용산참사등을자연스레떠올릴가능성이높다. 이는영화라는매체가우리가발딛고살아가는현실과맞닿아있기때문에어느정도필연적이다. 여기에서영화를만드는제작자나창작자가의도적으로실화를떠올리게만들었는지, 아니면의도치않게비슷해진것인지의여부는그다지중요하지않다. 정도의차이만있을뿐, 보다그럴듯하고현실에있음직한이야기를만들기위해모든영화는지금의현실, 우리사회를출발점으로삼기때문이다. 그간영화계에서는실화나실존인물을토대로영화를제작했다고밝힌몇몇영화창작인과관련당사자간의크고작은분쟁이있어왔다. 대부분은명예훼손에관한것인데, 극히예외적인경우를제외하고대부분의판례는표현의자유를이유로영화창작인들의손을들어주었다. 그런데 인격표지권 과관련한동법안이그대로통과된다면명예훼손외에도영화를둘러싼다른범주의분쟁이발생할여지가생기게된다. 분명이는영화계입장에서달갑지않은일일것이다. 물론동법안의목적은몇몇영화인의우려처럼표현의자유를제한하기위함이아니다. 하지만현실에서아이디어를얻는것을시작점으로삼는영화가의도했건의도하지않았건간에인격표지권분쟁에휘말릴가능성이상시적으로존재하는한, 영화인들의우려가결코과하다고는볼수없다. 인격표지의이용매체로서영화를규정할수있는것인지의여부를살피는것을첫걸음으로, 영화계가해당논의를이어나가야하는까닭이다. 12 13
우리는 문화에 투자한다 IBK기업은행은 2012년 1월 문화콘텐츠사업팀 발족을 시작으 에서 봤을 때 기존에 들어가 있는 은행자본이 없다는 것이 눈에 대출은 신용도 상태가 좋지 않거나 세금이 체납되면 받을 수 없 로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영화산업 투 띄었다. 그렇다면 영화산업에서 제1금융권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다. 신용 등급은 총 13등급으로 이뤄지는데, 100점을 만점으로 자도 적극적이다. 문화콘텐츠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고민했고, 지금은 이를 바탕으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했을 때 최소 41점이 돼야 대출이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한다. 일 무엇인가? 중이다. 단 대출을 받으려면 위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나머지 판단은 윤성욱 과장 대표의 안목 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부가가치 부서에서 내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실 제조업은 영업이익 보다 다종다양한 형태로 IBK기업은행 영화계와 가장 가까운 금융 파트너는 언제 나 고용 효과 등을 감안했을 때 문화콘텐츠산업을 미래의 성장 양성관 나 IBK기업은행이었다. 2012년 문화콘텐 문화콘텐츠금융부 부장 동력이 큰 분야로 판단한 것이다. 2012년 1월 은행권 최초로 문 문화콘텐츠산업 쪽 투자 규모가 상당한 편이다. 2011년부터 잠식 상태에 놓여 있을 경우엔 대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문화 츠사업팀을 발족한 이후 기업은행은 영화 를 대표로 한 문화콘텐츠산업에 직접 혹은 화콘텐츠사업팀이 생겼고 2013년 7월에 문화콘텐츠금융부로 2013년까지 5417억 원, 2014년은 3312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콘텐츠산업은 제조업과는 다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정성희 간접투자를 거듭해왔다. 그리고 600만 흥 재탄생했다. 1년 반 만에 팀에서 부서로 승격된 것인데, 대출상 상반기에도 1895억 원을 문화콘텐츠에 투자 혹은 대출했다. 투 잘 알고 있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기에 영화 문화콘텐츠금융부 팀장 행작 <연평해전>에서 드디어 투자 주관사 품 운용 등 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팀과 프로젝트 투자와 간 자와 대출을 병행하고 있는데, 각각의 비율은 얼마 정도 되는가? 프로젝트에 관한 대출을 진행할 경우 해당 제작사나 감독의 과 로 이름을 올렸다. 문화콘텐츠산업을 대상 윤성욱 접투자 등을 진행하는 콘텐츠투자팀이 합쳐졌다. 사실 은행자 정성희 팀장 으로 대출을 포함,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 일단 은행 자산은 기본적으로 대출 자산이 훨씬 많 거 필모그래피와 크레딧은 물론 별도의 시장 트렌드 조사 등을 문화콘텐츠금융부 고 있는 기업은행 문화콘텐츠금융부를 만 본이 들어가지 않은 산업 분야는 전무하다고도 할 수 있다. 하 다. 더군다나 기업은행은 인베스트먼트 뱅크 가 아니다. 때문에 병행해 리포트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사부와 협의해 최 났다. 영화산업에서 흔치 않은 재무적 투 나의 산업이 일정 정도의 규모를 이루면 신규 투자를 위해 은행 비율로 보면 대출이 훨씬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문화콘텐츠 부 종 대출을 결정한다. 이런 과정으로 대출이 정해진 영화가 애니 자 파트너 기업은행의 콘텐츠산업에 대한 권 자금을 활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산업은 좀 문에 있어서는 투자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2014)이다. 제작사인 레드로버는 당 달랐다. 산업 내부 자본과 정부지원금이 주축이 돼 움직인다. 해 직접투자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펀드에 참여하고 있다. 기순이익이 3년 연속 적자 상태에 놓여 있었는데, 이럴 경우 제 당 산업의 자본 규모가 얼마큼 큰지도 중요하지만 은행권 입장 정성희 팀장 콘텐츠투자팀 과장 전망과 미래 계획을 살펴본다. 글 태은정 영진위 산업정책연구팀 연구원 정리 김명주 영진위 산업정책연구팀 객원연구원 사진 이상엽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펀드는 7개 조합에 걸쳐 980억 조업 쪽에서는 대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영화가 글로벌 프로 원 규모로 결성돼 있다. 물론 출자액은 펀드별로 각기 차이가 있다. 젝트 로서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대출을 결정했다. 예상대로 <넛 투자를 서서히 늘려가고 있다고 했지만 문화콘텐츠 관련 대출 잡: 땅콩 도둑들>은 북미에서 3천 개 이상 스크린에서 개봉했고 전용 상품도 많다. 그런데 문화콘텐츠의 경우 대출을 판단할 때 흥행에도 성공했다. 물론 회수도 잘됐다.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기획개발비 대출도 가능한가? 정성희 팀장 좌측부터 정성희 팀장, 양성관 부장, 윤성욱 과장 14 이 손실이거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않을 경우, 또 자본 앞서 말한 것처럼 문화콘텐츠와 관련해서 우리 은행 윤성욱 과장 콕 집어 기획개발비 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제작사가 은 직접투자와 조합을 통한 출자자 참여 형태의 펀드투자, 그리 필요로 하는 자금들, 작품을 세팅하거나 시나리오 작가 계약을 고 대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출의 경우 기업대출과 콘텐츠대 하는 등의 경상비를 쓰는 경우에 대출이 가능하다. 출을 별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데, 이때 판단 기준에 어려움이 IBK콘텐츠펀드의 경우 영화 부가판권 유통에 투자하고 있다. 국 따를 수 있다. 콘텐츠대출과 관련해 정부에서 가치 평가 모형 내 금융권 최초의 부가판권 투자인데, 제작뿐 아니라 부가판권 을 만들기도 했지만, 실제 관계자들이 이를 크게 신뢰하는 것 같 유통에도 투자를 결심한 까닭은 무엇인가? 또 수익률은 어떤가? 지는 않다. 또 문화콘텐츠는 그 특성상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 윤성욱 과장 에 고정된 틀 하나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쉽지가 않다. 사실 은 률은 14.8%를 나타냈다. IBK콘텐츠펀드는 영화 개별 프로젝트 행은 시스템 으로 움직이는 곳이다.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 투자가 아닌 IP펀드 쪽 유통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나름의 안 를 모수 (모집단의 특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한 경우의 수를 가지고 정성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런 것이 투자 결정에 영 대출을 판단한다. 하지만 그간 은행권에서 콘텐츠를 다루지 않 향을 미쳤다. 하지만 국내 부가판권 유통의 경우, 메인 투자배급 았기 때문에 모수를 찾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기본적으로 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를 하는 것이 쉬운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IP펀드 관련 수익 15
Interview 것만은아니다. 우리의경우는일찍시작했고, 중소기업들과협 츠산업에관심을갖고있는걸로안다. 하지만실질적인부서를 보다적극적인자세로 졌다. 어떻게투자를결심하게됐나? 력해틈새시장을찾아진행하고있다고할수있다. 만들거나직접적인투자는하고있지않다. 이는아무래도 CEO 앞서문화콘텐츠산업투자에경영진의철학과관심이무엇보다 윤성욱과장처음투자를고민하던때에는배급이정해지지않은 영화외에도드라마, 공연, 음악, 애니메이션, 캐릭터사업등다양 의철학이나가치관과관계된탓인듯하다. 문화콘텐츠산업이미 중요하다고강조했다. 하지만사업이라는게경영철학만으로되 때였다. 그리고제작사인로제타시네마역시필모그래피가없 한콘텐츠에투자한다. 글로벌 이화두로떠오르고있는만큼국 래수익이될것이라는가치관을갖는게우선적으로필요하고, 는건아닐것이다. 게다가국책은행인기업은행의경우경영진이 었다. 하지만대출상담을의뢰한김학순감독을만나보니열정 제공동제작콘텐츠에도관심이있을듯한데. 이를장기적인안목으로바라볼줄알아야하기때문이다. 영화 타은행에비해유동적일수밖에없다. 이좋았다. 또크라우드펀딩을통해이미엄청나게많은분의지 정성희팀장다양한분야의문화콘텐츠산업에투자하고있다. 그 를비롯한콘텐츠는기획개발에긴시간이필요할뿐아니라제 정성희팀장국책은행인기업은행은어떤정책방향성을가지고있 지를얻은상태였고, 영화진흥위원회의지원도받아긍정적으 중정산의투명성이높은것을꼽자면영화와드라마를들수있는데, 이때문에둘을중점장르로가져가고있다. 공연은올해부 작에도상당기간이소요된다. 때문에눈앞에놓인당장의수익을목표로해서는접근이쉽지않다. 그런면에서조직내임원진 느냐가무엇보다중요하다. 하지만상장기업으로서주주의이익을대변해야할필요도있다. 정책방향성과주주의이익대변사 로봤다. 이후레퍼런스체크를해보니소재가매력적인탓인지 < 약장수 > 곽경택감독이나백운학감독등 연평해전 을영화화하려고준 터시작했다. 하지만 메르스사태 로시장상황이좋지는않은 의관심과기업은행의경영철학이큰힘이되었던것같다. 말한 이에서균형점을찾는것이필요하다. 그리고이둘사이에서행 비하는이들이많았다. 상업영화에투자할때는아무래도투자 상태다. 투자장르는앞으로도점차확대해나갈생각이다. 한편, 것처럼문화콘텐츠산업은 하이리스크산업 이다. 때문에리스 복하게만난것이영화 < 연평해전 > 이었다고생각한다. 처음부터 자본수익률 ROI 을생각하게된다. 그런면에서해군이병영촬영 펀드를통한간접투자방식으로애니메이션, 게임등문화산업 크관리가중요하다. 우리의경우, 은행이라는조직이워낙크고 < 연평해전 > 에관심을가지고큰기대를걸었던건아니었다. 하지 에적극적으로나서고있다는것도장점으로작용했다. 예산절 전분야를다루고있다. 글로벌콘텐츠에대해서는아직뚜렷한 사람도많다보니리스크를좀더빨리캐치하고, 조금더효율적 만크라우드펀딩등의열기를보면서윤성욱과장이 되겠다 는 감에큰도움이되기때문이다. 하지만영화제작이나배급업을 계획이나전략을갖고있지는않다. 문화콘텐츠산업에대한투자 으로헤지 hedge 할수있는것같다. 하지만결국이는 사람 이하 판단을했고, 이를바탕으로수익성과투자가치등을검토해내 하는게아닌우리로서는배급사가정해지지않은상황에서당 를시작한지얼마되지않았기때문에이는좀더지켜보며판단 는것으로어떤특정한 시스템 을갖추고있는것은아니다. 사람 부설득을진행했다. 그리고모두알다시피흥행에성공했다. 현 장투자를결정할순없었다. 다만중소제작사지원프로그램에 할필요가있을것같다. 이아닌회사시스템차원에서리스크관리체계를만들어나갈 재 < 연평해전 > 과같은성공사례들이하나둘생겨나고있다. 그 관심을갖고있었고, 문화콘텐츠투자에있어자산관리를할수 문화산업종사자들을대상으로한금융교육이나경영 회계컨 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아직은시간이더필요하다. 렇기때문에은행장이바뀐다고해서문화콘텐츠에대한관심 있는투자시스템을준비중인상태였다. 때문에일단상황을지 설팅등의서비스도제공하고있는것으로안다. 리스크관리가 사람중심 으로이뤄진다고했다. 문화콘텐츠금 이한순간에사그라질것같진않다. 게다가다행스럽게도 2012 켜봤다. 가령예산이 100 이필요하다면우리가 30~40 을넣어 윤성욱과장우리와거래관계가있는이들을우선적으로지원해 융부내부의인력을살펴보면금융쪽전문가와문화콘텐츠쪽 년문화콘텐츠사업팀이처음생긴이후로지금까지잘해오고있 마무리가돼야하는상황인데그렇지가않았던것이다. 그러던 주고있다. IBK 컨설팅센터에 중소기업컨설팅프로그램 이있 전문가들이협업하고있는데, 이러한소통이리스크관리에중요 다. 은행이라는조직은다른사기업과달라시작이어려워도일 중에 NEW 가투자배급의향을알렸고, 우리와함께투자금을 는데, 이를문화콘텐츠와접목해콘텐츠특성에맞게개별적으 한부분을차지한다는의미인가? 단론칭이되면죽이어가는경향이있다. 은행자본도마찬가지 조율하며리스크를헤지했다. 로지원한다. 하지만모두를대상으로하지는않는다. 아무래도 정성희팀장물론이다. 부서내팀워크가중요하다. 하지만이는부 다. 예를들어벤처캐피털 VC 과은행이투자를한다고했을때, 벤 처음부터지켜보고있었지만투자확정은배급이결정된때한 기업내부정보공개가필요하기때문에원하는회사를대상으 서내부에만국한되지않는다. 기업은행은모두 650 개의영업점 처캐피털의경우일회성에그칠수도있지만은행은대체로일회 셈이다. 로지원하고있다. 한편, 2012 년에는프로듀서를대상으로창업 을갖고있는데, 각영업점에서주는정보가꽤있다. 모든영업점 성투자로끝나지않는다. 은행의목표가 지속적인자금의선순 윤성욱과장우리나름대로내부의시스템, 의사결정과정이있다. 에관련한세무교육과컨설팅, 자금상담을진행하기도했다. 한 이문화콘텐츠에관심을두고있는것은아니지만직원수가 1 만 환구조 를만드는데있기때문이다. 벤처캐피털보다요구하는 배급은국내박스오피스시장에서얼마큼안정적인매출을올릴 국영화프로듀서조합 PGK 과의견을나누는과정에서영화제작사 여명을상회하기때문에 이런콘텐츠를눈여겨볼만하다 는등 자료가많지만첫발을디디고나면접근은더쉽다. 실제은행권 수있느냐와직결되는문제다. 때문에배급사는정해져있어야 설립을위해위와같은교육이필요하다는것을알게됐다. 의꽤많은정보를접할수있다. 우리은행은총 650 개영업점가 자금을이용해본콘텐츠기업들은계속해서은행자본을이용하 투자검토를할수있다. 하지만 NEW 가합류하기전까지그저 문화콘텐츠는산업특성상 고위험 의한계가있다. 이는금융권 운데 59 곳을 콘텐츠거점지점 으로특별지정해두고있다. 방송 려는경향이있다. 크게흥행했을때수익지분을나누지않고자 손놓고있었던건아니다. 캐스팅과시나리오수정등을진행할 에서투자를꺼리는이유이기도하다. 그동안문화콘텐츠산업에 국이자리한여의도의경우방송관련제작사가많고, 구로동은 기몫을가져가면서지속적인자금공급을받을수있기때문에 때곁에서의견을제시하는등협업을계속했다. 배급사가정해 투자하며시행착오를겪었을듯한데, 어떻게어려움을타개했나. 게임분야, 논현동은영화제작사가많아이런지역별특성을감 대출부분을활용하는기업도많다. 지기전까지, 투자가가능한여건을만들었다고할수있다. 앞서 정성희팀장일단국내최초로은행권내에콘텐츠산업전담부서 안해만들었다. 또한콘텐츠전담실무자를대상으로콘텐츠산 < 연평해전 > 의경우기업은행이투자주관사로서의역할을했다. 말한것처럼로제타시네마가신생제작사다보니영화완성도와 가만들어지다보니많은이가도움을준것같다. 타이밍도잘 업의특성, 콘텐츠기업이우리를찾아왔을때상담하는기법등 영화산업외금융권자본이영화계로들어와또하나의제작비 관련해우려도있었다. 하지만영화업을전문으로하는 NEW 가 맞았다. 우리뿐아니라 한류 와함께대부분의은행이문화콘텐 을정기적으로교육하고있다. 조달시스템을만들수있지않을까라는기대감도그와함께커 합류하면서이같은우려도옅어졌다. 오랜기간지켜본프로젝 16 17
Interview 트였기때문에배급이결정된후투자는 부가가치나고용효과등을 계획은없지만생각이없는건아니다. 사 대의입장에서생각해보는태도를키워야한다. 왜이말을할까, 자금은많이풀린것같다. 특히벤처자금과같은투자자금이나 전격적으로진행했다. 총 80 억예산가운 감안했을때문화콘텐츠산업을 실 < 연평해전 > 도처음부터투자주관을 어떤의미일까 를거듭생각하면서거리를좁혀나갔다. 지금은 펀드들이많이결성되고있다. 결국이것을관리하는곳이어디 데 30 억원을우리가투자했다. 미래의성장동력이큰 하겠다는의지로움직인건아니었다. 앞 오히려금융인들이콘텐츠중심의사고를하기도한다. 그럴수 냐에따라차이가있을뿐이다. 제 1 금융권인은행이할경우, 판 기업은행이투자에관심이있다 는것이 분야로판단했다. 이것이 서밝힌것처럼단계별로진행하다보니 있겠다. 경우의수가있을수있겠다 고여기는것이다. 반면콘텐 을키우면서그와동시에지속적으로해나갈수있다는점에서 배급결정에도움이됐을지도모른다. 문화콘텐츠산업에투자를 역할을맡게된것이라고할수있다. 하지 츠쪽출신인윤성욱과장의경우, 오히려더보수적으로보는경 금융권자금이들어오는것이더중요한것같긴하다. 하지만그 윤성욱과장그럴수도있다. NEW 도그당 결심한이유다. 기업은행은 만양적으로나질적으로점점확대해나 우가있더라. 어느순간경계를넘나들며사고하게된것이다. 물 규모가어느정도여야할지에대해서는현재로선판단하기어렵 시 80 억원규모의프로젝트를책임지고 장기적인관점을갖고, 향후에도 갈계획은있다. 그러기위해서는인력확 론처음엔오해도있었고, 경계가명확하지않은데서오는갈등 고, 우리의경우도사실대출과투자를다합친다하더라도은행 진행하기가쉽지않았을것이다. 앞서 < 연 문화콘텐츠산업활성화에더욱 대등도필요하고, 많은분의도움도있어 도있었다. 하지만이는협업에언제나따르는부분이다. 자산중일부일뿐이기때문에뭐라단정지어말하긴힘들다. 문 평해전 > 에서우리가 투자주관사로서의 매진할계획이다. 야한다. 윤성욱과장 업 의차이에서오는차이점은분명있다. 금융업이 화콘텐츠산업에대한애정과관심없이는불가능한일이다. 단순 역할을했다 고말했는데, 이를통상적인 투자를확대하는것과역할을확대하는 재무제표를보고그다음에사람을본다면영화는시나리오를 하게한두번성공했다고해서 우리도한번해볼까? 라고나설 의미그대로볼순없다. 영화사업에서 것에는차이가있을것같다. 투자한작품 보고사람을본다. 즉, 어떤이야기를누가만들고돈을대며마 순없을것이다. 은행은그렇게움직이는조직이아니다. 투자주관 은일반적으로 메인투자배급사 를의미하지만, 앞서 에관해제작관리나정산같은것에도관여하나? 케팅하는가가콘텐츠중심의시선이라면, 재무제표를먼저살피 언론을통해 2014 년부터 2016 년까지매년 2500 억원씩총 설명한것처럼 < 연평해전 > 같은경우에는우리가투자자금을먼 윤성욱과장제작관리라함은영화제작이잘됐는지, 예산집행은 고개발하는사람이누군지, 마케팅하는사람은누군지따지는 7500 억원을문화콘텐츠산업에쓸생각이라고밝힌바있다. 구 저세팅하고, 그뒤에배급사가붙은경우다. 잘됐는지를따지는것이라할수있는데, 이는은행의업무가아 게금융중심의시선이다. 결국보는건같다. 단지시선의차이가 체적인계획이있다면어떤것일까? 정성희팀장은행만의장점이있다. 우리같은경우에는투자에들 니다. 은행이해야하거나할수있는일은콘텐츠나기업에투자 조금있을뿐이다. 개인적으로는서로의견을공유하는과정에 양성관부장콘텐츠기업들은 텐텐텐 구조로되어있다. 매출액 어간해당프로젝트, 해당기업의수익성만을고민하는데그치 혹은대출한것에서원금회수가가능할지, 수익이난다면어느 서많은걸배웠다고생각한다. 심사를위한툴이나방향을잡는 10 억, 종업원수 10 명, 자본금 10 억이하의영세한기업이대부분 지않는다. 이와는별도로더필요한건없을까에대해언제나고 정도일지를분석하는것이라할수있다. 이것이은행본연의리 데있어서금융업적인사고가많은도움이됐다. 영화의소재나 이다. 이와같은영세콘텐츠기업이판로를개척할수있도록도 민한다. 예를들면관계된기업이계약서검토등의법률적인행 스크관리업무다. 반면제작관리시스템은영화산업내부관계 내용은색다른게있을수있지만, 투자를하고이를통해수익을 울생각이다. 사업규모를 3 년간 7500 억원 이라고명시한것은 정이필요할경우은행내의변호사와상담을조율하기도하고, 자들이보다투명하게이끌어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우 내는것은대중적이어야가능하다. 가장보편적인것들을체크하 우리의계획을구체화하고싶었기때문이었다. 사실상우리나라 세무나노무에관련해서도지원이가능하다. 또해외자금이포 리의역할은그부분에대한의사소통을위한채널을열어두고 고, 거기에서답이나와야투자를할수있는것이다. 지금은영 에서콘텐츠로성공한중소기업은거의없다고할수있다. 영화 함된프로젝트의경우환율변동에영향을받지않고현행기준 영화산업쪽파트너가의견이나도움을구했을때금융업입장 화투자에있어조금더보수적으로보는측면이있다. 그에반해 를비롯한콘텐츠산업분야대부분을대기업이거의장악하고 으로환율을고정하는선물환제도등을이용하도록돕기도한 에서이를살피는것이라고여기고있다. 금융업출신들은콘텐츠의속성을보다많이이해하게됐다. 이 있는상황이다. 기업은행은국책은행의의무중하나로 중소콘 다. 이렇게금융관련한것은물론비금융서비스까지원활하게 앞서말한것처럼문화콘텐츠금융부에는금융인과문화콘텐츠 런과정속에좋은시너지가나오는것같다. 텐츠기업육성 에힘쓸필요가있다. 때문에콘텐츠산업에대한 이루어질수있게끔역할을하는것이우리문화콘텐츠금융부 산업출신이모여있다. 양쪽분야에서보는상대분야의특성, 그간문화콘텐츠금융부의수익률이나쁘지않았다. 게다가이는 지원을늘리고, 대출뿐만아니라투자를확대해영화, 드라마, 뮤 의일이다. 대출혹은투자이외에이같은 플러스알파 가있다. 장단점이궁금하다. 영화산업이산업적으로보다안정되려면기 기업이미지에도긍정적인영향을미치고있는듯하다. 기업은행 지컬, 콘서트등의문화콘텐츠사업도키워나갈예정이다. < 연평 사실이런서비스의경우상담료를별도로받는게아니기때문 업은행처럼제 1 금융권의유입이필요할텐데, 서로를이해하는 이외의다른은행에서도문화콘텐츠투자에관심을가질법한데. 해전 > 의경우크라우드펀딩에 7 천여명이참여했고, 이것이많은 에계산기를두드리면손실이라고도볼수있다. 그러나단기수 데있어문화콘텐츠금융부직원들의경험이도움이될것같다. 정성희팀장현재많은은행이문화와관련한것들을조금씩하고 화제를낳았다. 이는최근크라우드펀딩제도도입을위한자본 익을목표로하는게아니라 장기적으로문화콘텐츠산업을건 정성희팀장금융인들은매듭이확실한경향이있다. 계획한바대 있다. 문화예술을지원하는메세나혹은문화관련기부활동을 시장법개정안이통과하는데일정정도영향을미쳤다고생각 강하게만들겠다 는게우리의비전이기때문에가능한일이다. 로해내야되고, 아웃풋이분명히있어야한다. 그에반해콘텐츠 하기도하고고객을대상으로문화콘텐츠를서비스하기도한다. 한다. 그리고향후많은중소제작사가크라우드펀딩을통해자 < 연평해전 > 을기점으로투자주관사로서의역할을좀더확대해 관련일은조금쯤 무계획같은계획 에가깝다고할수있다. 똑 또콘텐츠를이용한예금상품을개발하고있기도하다. 물론문 금확보에도움을받을수있을것이라믿는다. 이처럼기업은행 나갈의향도있는가? 같은이야기를하고있다고생각하다가도어느덧보면다른이야 화콘텐츠를 업 으로바라보고리스크를관리하고자본을배분 은중소기업활성화를위해, 또문화콘텐츠산업활성화를위해 정성희팀장그런생각도있다. 1 년에몇편을하겠다 는구체적인 기인경우가있다. 서로에게끊임없이관심을기울여야하고, 상 하는역할을하는것은현재로선기업은행이유일하다. 둘러보면 앞으로도많은노력을기울여나갈것이다. 18 19
2015년 상반기 북미 영화산업은 뜨거웠다. 총매출 55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시장 성장을 앞서 이 끈 스튜디오는 유니버설이었다. <쥬라기 월드>가 상반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그레이의 50가지 그 림자> 등 내놓는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했다. 상반기 유니버설의 약진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상반기 북미 영화산업을 여덟 가지 이슈로 추려 살펴본다. 메이저 스튜디오별 핵심 이슈와 함께 신생 플레이어의 등장, 에이전시 업계의 판도 변화 등이 이야깃거리로 뽑혔다. 2015년 상반 2015년 할리우드의 기세가 엄청나다. 한 해의 반환점을 돈 현재, 했다. 북미에서만 1억 6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스튜디오에 가성 기에 국한된 이슈도 있지만, 향후 산업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지 모를 사건도 있었다.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시장은 총매출 55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 비 좋은 프랜차이즈 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예고한 것이다. 4천 며 전년 상반기 대비 6.4%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역대 가장 좋은 만 달러 수준의 제작비가 든 이 영화는 월드와이드 6억 달러에 박스오피스 성적을 낸 2013년과 비교해도 5%가 성장한 수치다. 가까운 성과를 올렸다. 서막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였다면 예측과 예외 사이에서 그 우두머리에 디즈니가 설 것이란 연초 예상은 빗나갔지만, 박 정점은 폴 워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스오피스 규모 등 외형적 성과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찍었다. 이 머슬카 프랜차이즈는 전편의 성공을 가뿐히 넘었을 오히려 기대 이상이다. 할리우드는 상반기의 호황과 함께 그간 뿐 아니라 올 상반기 전 세계 극장가에서 가장 강력한 프랜차이 2015년 상반기 북미 영화산업 이슈 분석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연간 박스오피스 110억 달러 라는 마일 즈 영화가 됐다. 한때 사라질 운명에 처했었다는 것은 기억조차 스톤을 그려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 폭스가 세운 월드와이 할 수 없을 만큼 강렬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누구도 예상 드 박스오피스 55억 달러 기록은 믿기 힘들지만 올여름 내에 다 하지 못한 월드와이드 15억 달러의 화력을 폭발시켰는데, 개봉 글 주현 1 시 쓰일 전망이다. 여기서 더 놀라운 건 새 역사를 쓸 주인공이 첫 주 북미에서만 1억 2천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디즈니도 워너도 아닌 유니버설이라는 사실이다. 알려진 것처럼 지난 2013년 프랜차이즈 스타인 폴 워커가 자 동차 사고로 세상을 등진 이후 영화는 수개월 동안 촬영이 중단 ISSUE 1 유니버설 월드 의 서막 됐고, 지난해 여름 개봉 예정이던 이 라인업은 결국 올해로 넘어 유니버설이 해냈다. 90년대 강자 로 군림했지만 2000년대에 접 오게 됐다. 워커의 두 동생과 컴퓨터 그래픽의 힘을 빌려 그가 마 어들어 메이저 스튜디오 순위 중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던 유 치지 못한 절반가량을 새롭게 채워 넣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니버설은 올해 상반기 북미에서, 그리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가 은 프랜차이즈의 타이틀 롤 폴 워커를 스크린으로 다시 불러오 장 강력한 영화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박스오피스 성장을 이끌었 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머슬카의 굉음을 쫓는 프랜차 다. 독식 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지만 승부수는 천편일률적이지 이즈 특유의 액션과 더불어 극의 상당 부분을 브라이언 과의 고 않았다. 할리우드식 엔터테인먼트 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한편에 별에 할애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프랜 서 다양한 타깃 관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차이즈 속 인물 브라이언과의 작별이자, 폴 워커에게 보내는 고별 시작부터 좋았다. 개봉 전부터 주부들의 <트와일라잇> 판타 지 가 될 것이라 떠들썩했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완성도 1 지난해 할리우드는 총매출 10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2014년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 십세기폭스는 북미와 인터내셔널 시장에서 각각 18억 달러와 37억 달러의 매출을 낳아 월드와이드 에 대한 갑론을박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에서 제 역할을 완수 55억 달러 규모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바 있다. 2015년 상반기 메이저 스튜디오 북미 시장 점유율 순위 스튜디오 (단위: 백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점유율 전년 대비 1 UNIVERSAL 1378 25% 148.1 쥬라기 월드 핵심 영화 스튜디오 역사상 최고의 해 주요 이슈 배급편수 2 BUENA VISTA 1085 19.7% 38.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데렐라> 반짝, <투모로우랜드> 침몰 7 3 WARNER BROS. 1017 19% 16.4 아메리칸 스나이퍼 <아메리칸 스나이퍼> 스매싱 13 4 20TH CENTURY FOX 641 12% -28.5 홈 본격적인 스테이시 스나이더 체제 7 5 PARAMOUNT 277 5% -36.1 스폰지밥 3D 계속되는 침체, 모기업 실적 악화 3 6 LIONSGATE 247 5% -13.8 인서전트 중국 투자 성공, 아직은 안정적이지 못한 라인업 7 7 SONY 219 4% -72.3 폴 블라트: 몰 캅 2 최악의 시즌, 에이미 파스칼 후임자는 톰 로스먼 4 9 *자료 출처: proboxoffice, boxofficemojo, imdb 20 21
Special 1 사에다름아니다. 주연배우의사망은프랜차이즈를이끄는스 블록버스터, 코미디와로맨스등장르구분없이고른성과를얻 ISSUE 2 위기앞의바이어컴, 그리고파라마운트유니버설이스포트라이트를받은것과달리파라마운트는올상 즈의다섯번째스파이액션 < 미션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 만이 튜디오입장에서민감할수밖에없는사안이다. 하지만유니버 는데성공했다. 또한북미를타깃으로한콘텐츠와글로벌시장 스튜디오를구할유일한희망같다. 설은워커의죽음을단순한마케팅툴로다루지않고영화안에 을염두에둔콘텐츠를균형있게가져가면서그간지적돼온 체 반기힘든시간을보냈다. 또모기업바이어컴은영화사업뿐아 파라마운트의올해가희망차보이진않지만미래계획이전부 이를녹여냄으로써할리우드프랜차이즈가할수있는가장영 력적한계 를넘어서는모습을보였다. 유니버설이꿈꿔온 텐트 니라방송미디어부문에서도어려운시기를보내야만했다. 온라 어두운것만은아니다. J.J. 에이브럼스의배드로봇 Bad Robots 과 화적인엔딩을선사했다. 그렇게 < 분노의질주 : 더세븐 > 은폴워 폴의시대 는올해상반기와함께그서막이열렸다. 그리고올해 인스트리밍플레이어들이부가시장을넘어할리우드전체에막 2018 년까지옵션을연장하며다음 < 스타트렉 > 프랜차이즈와 커와프랜차이즈를함께한동료는물론, 그를사랑한관객에게도 남은시간동안이들은할리우드역대기록을하나씩자신의이 강한영향력을미치고있는가운데, 바이어컴의핵심케이블채 < 미션임파서블 > 의안정적인제작기반을마련했고, 현재 <13 아 애도할수있는기회를제공했다. 이에대한화답은박스오피스 름으로바꿔나갈것이분명해보인다. 만약 < 미니언즈 > 가월드와 널역시경쟁력이약화되고있는실정이다. 이로인한광고수익 워스 > 를함께작업하고있는마이클베이와는 < 트랜스포머 5> 패 스코어로증명됐고, 팬과프랜차이즈사이의접점을제대로짚어 이드 10 억달러를돌파 2 한다면유니버설은한해월드와이드 10 률부진은바이어컴에직격탄을날렸다. 연초 75 달러선에서거 키징과함께 트랜스포머시네마틱유니버스 에관한협의를끝 낸유니버설의마케팅과팀워크에많은할리우드관계자가보기 억달러를돌파한영화 3 편을보유한첫번째스튜디오가된다. 래되던바이어컴의주가는한때 60 달러를하회하기도했고그 낸상태다. 파라마운트는스튜디오최고의캐시카우인 < 트랜스 드문찬사를보냈다. 여기힘입어현재여덟번째프랜차이즈가 올상반기유니버설의부상은지난해폭스의활약과는또다 룹 CEO 필립다우먼은대규모로진행하던자사주매입프로 포머 > 프랜차이즈의세계관을본격적으로확장해나갈계획에 시동을걸준비를하고있다. 른신선함이있다. < 쥬라기월드 > 의성공은스튜디오에같은방식 그램까지미뤄가며인력과운영구조재편을감행, 비용절감으 있다. 박스오피스스코어로봤을때 < 트랜스포머 > IP 의적극적인 사실이정도로도충분했다. 유니버설은이것만으로도이미 의리메이크가가능한라이브러리를둘러보게했고, < 분노의질 로시장설득에나섰다. 물론바이어컴은지난분기할리우드애 활용은위기에놓인스튜디오가선택할수있는최상의카드로 지난해의성과를넘어서있었다. 하지만한번기세가오르자멈 주 : 더세븐 > 은위기를극복하며프랜차이즈의더큰도약을이 널리스트들의예상실적보다나은지표를보였지만장기적인관 보인다. 하지만세계관확장에제한적인완구 ( 장난감 ) 기반의이 출기미가보이지않았다. 유니버설의라인업은이후레전더리픽 끌었다. 또한애니메이션제작사일루미네이션엔터테인먼트의 점에서안심할상황은아니다. 채널의주요시청자층은계속해 프랜차이즈에관객의피로도가쌓이고있다는점에서, < 트랜스 처스와함께한 < 쥬라기월드 > 에서더크게폭발했다. < 쥬라기월 활약과레전더리픽처스와의성공적인협업도눈에띈다. 전통적 서줄어들고있고, 그룹의핵심채널인니켈로디언 Nickelodeon 과 포머 > 가계속해서파라마운트의 유일한카드 가되는것은그리 드 > 는개봉첫주말박스오피스 2 억 8 백만달러를기록하며할 으로코미디와호러에서강점을보여온유니버설은텐트폴대작 MTV 는변화를모색해야할상황에직면해있다. 또한부진을겪 완벽한전략으로생각되지는않는다. 리우드최고오프닝기록을세웠고, 이로써유니버설은역대오 은물론라인업에워킹타이틀영화까지유지하며미래를더욱밝 고있는코미디센트럴 Comedy Central 은 16 년을함께하며자신 대대적인구조조정을감행하며그비용으로만약 8 억달러가 프닝기록 1 위부터 3 위까지를독차지하고있던디즈니를밀어내 게하고있다. 하반기유니버설은앞선 6 개월만큼뜨거운라인업 들의아이콘이된존스튜어트와작별을고했다. 영화사업부문 까이를사용할것이라는바이어컴은한때파라마운트의주요지 고가장높은자리에자신의로고를새겨넣게되었다. 6 월 12 일 은아니지만, 9 월개봉하는산악재난영화 < 에베레스트 > 와 10 월 의파라마운트역시그룹에밝은전망을전해줄오리지널콘텐 분을중국투자자에게넘긴다는루머에시달리기도했다. 하지 개봉해 6 월 30 일까지, 올상반기에만 5 억달러를돌파한 < 쥬라기 개봉작 < 스티브잡스 > 에기대를걸고있다. 디즈니의막판추격이 츠를생산해내지못하고있는상황이다. 한때워너브러더스의유 만필립다우먼은이를 터무니없는이야기 라고일축했고영국, 월드 > 는올해최대기대작이던 <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 > 예상되지만한해가마무리됐을때유니버설이점유율순위어디 일한라이벌로꼽히던전통의스튜디오, 파라마운트는워너혹 인도등해외시장에서의높은성장가능성을강조하며 TV 부 을가볍게넘어서며시즌최고의박스오피스타이틀을차지했다. 에자리하더라도올해할리우드 최고의브랜드 는이들이될것 은디즈니와의순위권다툼은고사하고 메이저 6 에턱걸이하기 문을중심으로한오리지널콘텐츠제작에박차를가하고있다 무엇보다 2 월개봉한 <7 번째아들 > 의실패처럼, 좀체탄력을받 이다. 그만큼상반기유니버설은양적성장과함께질적도약또 위해고군분투해야할처지에놓였다. 고강변했다. 물론그의말대로구조조정이후 TV 부문의조직 지못하던레전더리픽처스와의파트너십으로만들어낸성과라 한이뤄냈다. 유니버설의미래가고무적인이유는, 2017 년다시 상반기홀로스튜디오를책임진 < 스폰지밥 3D> 는북미 1 억 6 재정비는일단락됐고, 글로벌시장을공략하려는오리지널콘텐 는것이유니버설을기쁘게했다. 한번같은패의카드를쥐고있기때문이다. < 그레이의 50 가지 천만달러를넘어서며의미있는성과를남긴반면, 마이클베이 츠제작도이루어지고있다. 하지만풀어야할과제는그뿐이아 상반기스튜디오점유율 1 위에자리한유니버설은하반기들어 그림자 2> < 분노의질주 8> < 슈퍼배드 3> < 피치퍼펙트 3> 가 2017 와 저비용고효율 을기대하며제작한 < 백투더비기닝 > 은특별 니다. 이번구조조정으로가장큰내상을입은파라마운트의운 서도 < 미니언즈 > 로 몬스터시즌 의기세를이어갈전망이다. 이와 년라인업에이미자리한가운데리부트 < 미이라 The Mummy> 와 한성과를보이지못했다. 상반기언급할만한작품자체가거의 영정상화역시시급해보인다. 함께지난해점유율 1 위스튜디오인폭스가 1 년동안세운박스 < 킹콩 > 프리퀄 < 콩 : 스컬아일랜드 Kong: Skull Island> 까지, 올해의 없었던데서알수있듯파라마운트는현재메이저스튜디오가 스튜디오의핵심인물이던아담굿맨영화부문사장은지난 오피스기록을유니버설은여름시즌안에돌파할것으로보인 승리방정식을 2 년후에도고스란히보여줄전망이다. 운데가장얕은라인업을보유하고있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 터 2 월임기를다하지못하고스튜디오를떠났다. 스튜디오의회장 다. 유니버설의이같은상승세에는 < 피치퍼펙트 > 두번째이야 미네이터제니시스 > 를 7 월 1 일공개하며하반기반격에나섰다. 브래드그레이와부회장롭무어는전략라인업부재와제작비 기 < 피치퍼펙트 : 언프리티걸즈 > 의성공도역할을했다. 그에반해 <19 곰테드 2> 는아쉬움을남겼지만, 유니버설은 SF와액션 2 < 미니언즈 > 는 8월 5일현재북미 2억 9천만달러, 인터내셔널 5억 7천만달러를기록해월드와이드박스오피스 8억 6천만달러를달리고있다.(http://pro.boxoffice.com/) 그러나지금의흥행속도로는북미 1억달러돌파도어려울듯하다. 당초크리스마스시즌에서여름으로배급을앞당긴톰크루 관리실패등을이유로그를내친것으로보이는데, 아이러니한것은 2010 년을전후로스튜디오가전성기를구가하던때의핵 22 23
Special 1 심프랜차이즈인 < 트랜스포머 > 와 < 미션임파서블 > 재정비, < 파라노말액티비티 > 와 < 스타트렉 > 리부트에결정적인기여를한인물이바로굿맨이라는사실이다. 이들프랜차이즈에만기댈수는없다 는결단이느껴지는이번인사를통해결과적으로굿맨은스튜디오를떠나게됐지만, 프로덕션딜 을통해이후에도관계를이어간다고알려졌다. 2008 년부터영화부문을맡아오던굿맨의후임으로는제작부문사장이던마크에반스가발탁됐다. 할리우드제작인력들과좋은관계를맺고있다고알려진에반스가가장먼저해야할일은스튜디오라인업의중량감을찾는것이다. 한편, 오랜기간북미배급을맡아온돈해리스사장과홈엔터테인먼트부문의리더데니스맥과이어도조직개편과정에서스튜디오를떠났다. 그레이와무어는주요인선을통해스튜디오에새로운변화를재촉하는한편, 스튜디오가하루빨리안정을되찾는것이자신들에게도이롭다는것을알고있다. 그리고미국에서가장비싼수준의몸값을자랑하는그룹의 CEO 다우먼은임기를 2018 년말까지연장하는데성공했지만, 그역시자신이빠른시일내에방송과영화부문의안정을꾀해야하는과제를안고있음을깨닫고있다. CBS 와바이어컴을소유하고있는 미디어황제 섬너레드스톤의바통을이어받을후계자에도관심이모아지고있다. 콘텐츠의힘을믿지만그와동시에플랫폼의중요성도잘알고있는레 2015년상반기북미박스오피스 TOP 10 ( 단위 : USD) 영화명 북미박스오피스 배급사 개봉일 1 쥬라기월드 520,362,275 UNIVERSAL 06월 12일 2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 453,126,252 BUENA VISTA 05월 01일 3 분노의질주 : 더세븐 351,032,910 UNIVERSAL 04월 03일 4 인사이드아웃 208,335,932 BUENA VISTA 06월 19일 5 신데렐라 200,426,047 BUENA VISTA 03월 13일 6 피치퍼펙트 : 언프리티걸즈 181,630,330 UNIVERSAL 05월 15일 7 홈 174,984,851 20TH CENTURY FOX 03월 27일 8 그레이의 50가지그림자 166,167,230 UNIVERSAL 02월 13일 9 스폰지밥 3D 162,994,032 PARAMOUNT 02월 06일 10 매드맥스 : 분노의도로 147,773,368 WARNER BROS. 05월 15일 * 자료출처 : proboxoffice, boxofficemojo, imdb 드스톤은미디어산업의특성을누구보다잘이해하고있는인물이다. 지상파 CBS 와케이블네트워크의상징인 MTV를소유한그는파라마운트를가장경쟁력있는할리우드스튜디오중하나로키워낸장본인이기도하다. 올해아흔둘인레드스톤은여전히그룹의의사결정에참여하고이메일과팩스에도직접답변하고있다고밝혔지만, 아흔을넘긴고령인탓에후계구도에대한소문은무성하다. 특히업계는 CBS 와바이어컴의모회사격인내셔널어뮤즈먼트의후계구도에큰관심을기울이고있다. 레드스톤은얼마전최근의위기에대해 CBS 와바이어컴모두가이상황을훌륭하게헤쳐나가길기대한다 고전했으며, 후계구도에대해서는 정해진것이없다 고밝혔다. 또한 개인적차원에서의결정이아닌이사회를통한공식적인움직임이향후있을것 이라고덧붙이기도했다. 레드스톤의바람대로 CBS 의 CEO 레슬리문베스와바이어컴의필립다우먼이이위기를극복할수있을지, 월가를비롯한많은투자자들의의심어린눈빛을신뢰로되돌리기위해어떤방법을강구할지에관심이모아지고있다. 한편, 파라마운트는하반기시작과함께미국의대형극장체인 AMC, 시네플렉스와 디지털배급수익분배계약 을체결함으로써업계에지각변동을예고했다. 온라인상영을위한홀드백을앞당기는대신극장에온라인수익을분배하기로한것이다. 이로써파라마운트는 < 파라노멀액티비티 : 더고스트디멘션 Paranormal Activity: The Ghost Dimension> 과 < 스카우트가이드투더좀비아포칼립스 Scouts Guide to the Zombie Apocalypse> 를극장상영후 17 일이지난때에 VOD 혹은스트리밍서비스할수있게됐다. 저예산공포영화 2편에한한것이지만메이저스튜디오최초로디지털배급수익을극장과나누기로합의했다는점에서앞으로의배급판도에미칠영향이주목된다. ISSUE 3 할리우드발에이전시전쟁 할리우드엔터테인먼트산업의한축인에이전시업계는올해상반기를그야말로전쟁같이보냈다. 할리우드 4대메이저에이전시중에서도오랜시간 넘버원 의자리를지켜온 CAA(Creative Artists Agency) 의에이전트가라이벌인 UTA(United Talent Agency) 로대거이적하는사건이발단이었다. 에이전트한명한 명이독립된엔터테인먼트조직이나다름없는업계구조에서지 난 4 월, CAA 의에이전트 12 명이 UTA 로옮겨갔다. 이는할리우 드역사상가장큰규모의이동이다. 이번 엑소더스 의대표적인 인물인전 CAA 코미디부문의제이슨헤이먼은자신의 A-list 고 객인크리스프랫과윌페럴을 UTA 에새로이둥지틀게만들었 고, 이들뿐아니라이후각에이전트가대행하는스타의연쇄이 동이뒤따랐다. 물론자존심에타격을입은 CAA 도가만있지않 았다. CAA 는이동에선동적인역할을했다는이유로주요에이전 트와 UTA 를고소했고, 때문에전쟁은여전히 현재진행형 이다. 20 년전, 인데버 Endeavor Talent Agency 3 설립시 ICM 에서아 리이매뉴얼을비롯한 4 명의에이전트가옮겨간것이여전히회 자될만큼에이전트의대량움직임은흔하지않다. 때문에이번 사건은에이전시산업은물론전체엔터테인먼트업계에도영향 을미칠것으로보인다. 작품패키징은물론스케줄관리, 부분적 파이낸싱에도손을뻗고있는에이전시들은스튜디오와가장긴 밀한관계를맺고있지만가장컨트롤하기힘든대상이기도한 A-List 인맥에결정적인영향력을행사한다. 엔터테인먼트분야 에서 10%, 스포츠분야에서 5% 의중개수수료를받는것이에 이전시의주요자금원이지만대행하는아티스트가많아지면서, 또거대입김을지닌파트너에이전트가늘어가면서이들의몸집 은커져왔고, 어느덧 공룡 이된에이전시에사모펀드를비롯한 초기독립된비즈니스로출범한이들에게월가의사모펀드 (PE) 가손을내밀었다. 지난 2010 년 CAA 는거대사모펀드인 TPG 캐 피털에 1 억 6 천 5 백만달러에지분의 35% 를넘기며이들의지배 력하에움직이는에이전시가되었다. 또한업계대형에이전시인 WME 역시 2012 년실버레이크 Silver Lake 로부터 2 억달러를투 자받으며지분 31% 를넘겼다. 물론사모펀드의손길을거부하거 나, 관계를맺었다정리하고다시독립경영으로돌아온에이전 시도존재한다. 하지만할리우드의양대산맥인 CAA 와 WME 의 경우, 대형투자자본을추가로받으면서사모펀드에 50% 이상의 지분을넘겨주었다. 실질적인주인이이들로바뀐것이다. 막강한자금력을등에업은두에이전시는스포츠에이전시나 미디어그룹을인수하는등수준이다른몸집불리기에나섰다. 문제는최대 5 백여명의에이전트와 6 천여명이상의소속아티 스트가유기적으로돌아가야생존하는이들사업의본질이이 를통해변화할수있다는점이다. 그리고이러한본질적인변화 에대한내부시각차가여러사건의발단이되고있는듯보인다. 또한에이전트가 사람 으로움직이는일인만큼회사와에이전 트가어떤비전을공유하는가가중요한데, 조직관리면에서투 자자의개입은나날이커지고수수료중심의비즈니스모델에서 지분투자와중계권확보, 스폰서십등으로중심축이옮겨가면 서스스로를자유롭고독립된주체라고여기며자신만의네트워 킹으로 딜 을성사시키길좋아하는에이전트에게소외감을줬 많은투자자가영향력을미치고있다. 3 인데버는현재윌리엄모리스 William Morris 와합병해 WME(William Morris Endeavor) 가되었다. 할리우드 4 대메이저에이전시현황 회사명설립소속탤런트직원에이전트 PE 투자현황주요이슈비고 WME/IMG 2009 약 6,000 명 (IMG 제외 ) 약 1,000 명약 400 명 CAA 1975 약 6,000 명약 1,500 명약 500 명 UTA 1991 약 3,000 명약 350 명약 170 명 ICM 1975 약 3,000 명약 450 명약 150 명 실버레이크 31% 51% 총 7 억달러투자 TPG 캐피털 31% 53% 총 3 억 9 천만달러투자 PE 투자제안은많았으나거부, 독립경영체제유지 RTM(Rizvi Traverse Management) 7 천 5 백만달러투자 ICM 지분재취득, RTM 으로부터독립 실버레이크대주주지분획득 2013 년 24 억달러에 IMG 인수합병 합병전 William Morris Agency 설립 (1898 년 ) 합병전 Endeavor Talent Agency 설립 (1995 년 ) 12 명의주요에이전트전격 UTA 이탈 여전히순수에이전트사업만으로는업계 1 위 CAA 와 12 명에이전트사건으로소송중 2014 년 N.S. Beinstock 인수 PE 투자에서다시독립에이전시로복귀 스스로가치를결정하는방향으로선회 에이전시로서의순수성이남아있으나여전히 WME/CAA 에비해서는규모가작음 24 25
Special 1 을것이라는시각도있다. 를가지고있다. 가운데, 별다른실패가없었던대신남다른성공도없었다. 그중 막대한현금을투자해경영구조를장악하고긴축운영으로 한편규모면에서 WME/IMG 에업계수위를내준 CAA 는이 드림웍스애니메이션의 < 홈 > 이 1 억 7 천만달러를기록하며점유 수익률을극대화한후, 기업공개 (IPO) 를통해비싼값에이를매 번연쇄이적사건까지겪으며풍랑의중심에섰다. 이에이들은 율의원동력이됐다. 또한매튜본이작업한새로운스타일의첩 각하려는사모펀드의특성은에이전시산업에대한투자에서 스무명의트레이닝에이전트를에이전트로승격해인력누수를 보물 < 킹스맨 : 시크릿에이전트 > 는월드와이드 4 억달러를거둬 도크게다르지는않다. 때문에주요에이전트들은그들과온전 막는것으로위기에대응했다. 하지만베테랑이비운자리를신 스튜디오의도전에나쁘지않은화답을보냈다. 멜리사매카시 히같은목표를갖거나, 이와거리를두는것사이에서선택을해 입이메우는덴분명한계가있어보인다. 인력이동과업계파워 주연의또다른코믹첩보물 < 스파이 > 도 1 억달러돌파를눈앞에 야하는순간에이른듯하다. 이것이사모펀드와에이전시가손 면에서어려움을겪고있지만 CAA 가 공룡 에이전시인것만은 둬비용대비괜찮은성과를나타냈다. 반면, 리암니슨의세번째 을잡기시작할무렵, 할리우드업계가운데서도유독독립적이 변함이없다. CAA 의경영진과투자자인 TPG 캐피털이 UTA 와 < 테이큰 > 은시리즈사상처음으로북미 1 억달러를돌파하지못 < 스타워즈 : 깨어난포스 > 고자유롭기로정평이난에이전시와, 위와같은특성을지닌사 의전쟁에서어떤결과를얻을지, 이전쟁을떠나 CAA 가기업의 해수명이다해감을느끼게했다. 모펀드의 동거 가쉽지만은않을것이란예측이나온이유다. 그 미래전략을어떻게그려나갈지업계의관심이모아지고있다. 선두에서업계를이끌던작년의위풍당당함과는거리가먼올 ISSUE 5 선택된스튜디오, 디즈니부진? 디즈니는모두의기대속에 2015 년을맞이했다. 이미흥행궤도 리고이번에이전트이적사건으로이러한관점이다시회자되 해의폭스는상반기전년대비 30% 가량축소된성적표를받아 고있다. 물론상당수는투자자의내부관리아래에서에이전트 ISSUE 4 루퍼트머독, 황제의은퇴지난 6월전세계미디어업계가주목할만한뉴스가전해졌다. 들며스튜디오점유율순위 4 위에머물렀다. 하반기폭스는올해 에올라있는 IP 들은물론, 새롭게시작하는영화도기대를품 들이스스로의존재감을고민한결과가이번사태로이어졌다고 스튜디오영화사업의 핵심 이라할수있는 < 판타스틱 4> 를준 기충분했다. 2015 년시작무렵, 디즈니는그렇게 선택된자 The 보지만, 다른한편에서는어느직종보다이동이잦은에이전시산 바로 언론황제 루퍼트머독이머지않아일선에서물러난다는 비중이다. 그리고이리부트가시들어가던프랜차이즈에생기를 Chosen One 의위치에있었다. 하지만 디즈니로시작해디즈니 업의특성상그저자신의입지를다지기좋은곳으로돈을좇아 소식이었다. 이로써차남제임스머독은아버지의뒤를이어 21 더해주기를, 또스튜디오에힘이될수있기를바라고있다. 다시 로끝날것 이라는예상은과녁을빗나갔다. 유니버설이믿기힘 갔을뿐이라고보기도한다. 이처럼해석은각기다를수있다. 하 세기폭스그룹산하의모든 TV, 영화, 엔터테인먼트사업을관장 만난리들리스콧과는그의신작 < 마션 > 을통해 < 엑소더스 : 신들 든화력을선보이며질주하는가운데디즈니는다시 추격자 의 지만이를통해알수있는분명한사실은에이전시산업역시변 하게되었다. 승계작업은올해, 혹은늦어도내년중에는완료될 과왕들 > 의참패를지워버리려는한편, 블루스카이의 < 스누피 : 위치에서게됐다. < 스타워즈 : 깨어난포스 > 를남겨두고있지만 화의순간앞에서있다는점이다. 예정이다. 제임스머독은이전부터 21 세기폭스그룹의개별사업 더피너츠무비 > 가스튜디오에애니메이션의활력을되새겨주기 역전을노리기엔이미선두와의격차가너무벌어졌다. 흥행과평 사람과프로젝트를이으며흥행한이산업은여전히비슷한방 에관여해오고있었지만 7 월 1 일, CEO 로서공식취임하면서권 를희망한다. 물론 < 메이즈러너 : 스코치트라이얼 > 과동명의게 가모두에서전편을넘어서기를바랐던 <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 식으로돌아가는듯보이지만, 뿌리깊게파고든투자자와그자 한과함께책임또한안게됐다. 임을원작으로한 < 히트맨 : 에이전트 47> 도깜짝흥행하기를원하 울트론 > 은높은기대치를충족시키지못했고, 야심차게내놓은 본을쉽게걷어낼수없는환경에놓여있기도하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11 월, 루퍼트머독은직접나서드림웍스의오랜수장 고있다. 디즈니의오리지널대작 < 투모로우랜드 > 는참패를면치못했다. 더욱다양화되고있는플랫폼환경에맞춤한세밀한패키징과, 이자업계내가장파워풀한여성리더로꼽히는스테이시스나 각색작업이더디되면서 < 아바타 2> 는 2017 년하반기로다시 무엇보다 < 투모로우랜드 > 의실패가컸다. 2010 년 < 마법사의제 보다많은탤런트를발굴하길바라는등에이전시본연의임무 이더를이십세기폭스에데려왔다. 스튜디오의회장짐지아노풀 개봉을미뤘다. 프로덕션이계속해서지연되는것에대해프로듀 자 >, 2011 년 < 화성은엄마가필요해 >, 2012 년 < 존카터 : 바숨전쟁 에대한시장의요구는날로높아지는실정이다. 창의성과네트 로스의전략에스나이더의실행력을더하고자했기때문이다. 영 서들과스튜디오는 앞으로펼쳐질 3 편을아우르는하나의세계 의서막 >, 2013 년 < 론레인저 > 에이어올해 < 투모로우랜드 > 까지 워킹, 파트너십면에서어느누구에게도뒤지지않는다고자신 화부문에대한루퍼트머독의애정이남달랐던만큼, 다가올제 관을완성하고, 복잡한스토리들을연결하기위해고심하고있 실패하면서디즈니는오리지널라벨운용전략에대한고민을다 할이들이지만멀티채널, 멀티플랫폼시대는에이전트들이보 임스머독시대를바라보는폭스의기대또한크다. 그리고그룹 다 고설명했다. 다가올 2017 년이 < 아바타 > 의해 가될것을확 시해야할입장이됐다. 매해반복되는오리지널대작의실패는 다깊은통찰과분석력, 유연성또한갖출것을요구하고있다. 나 은메이저스튜디오배급순위선두에섰던지난해와마찬가지 신하는폭스는 2016 년 < 엑스맨 : 아포칼립스 > 와 < 인디펜던스데 스튜디오의실적과분위기에악영향을미칠뿐아니라, 디즈니를 날이변화하는미디어환경속에서업의본질과외연의확대라 로이십세기폭스가앞으로도북미와해외에서고른점유율을보 이 : 리서전스 >, 애니메이션 < 아이스에이지 5> 와 < 쿵푸팬더 3> 를 배급정상자리에서지못하게하는결정적인원인으로작용하 는두가지미션을동시에갖고있는이들은, 경영면에서도통제 이며경쟁스튜디오를앞서나가기를강력하게주문하고있다. 비롯해마블의 괴짜히어로 < 데드풀 > 까지라인업에갖춰두고 고있다. 제작비로만 2 억달러가까이사용한 < 투모로우랜드 > 는 와독립이라는갈림길에놓여있다. 그리고각플레이어의선택 2014 년북미와인터내셔널점유율 1 위를동시에기록하며월 있다. 폭스는부진했던상반기와달리하반기동안최대한의성 북미 9 천만달러의성적으로박스오피스에서내려와야만했다. 은그들미래에결정적인차별성과운명을좌우할것이다. 물론 드와이드박스오피스의신기원을열었던폭스는올해비교적조 과를내지난해의좋은흐름을내년으로이을수있기를, 그징검 이는실사와애니메이션모두에서성공적인커리어를쌓아온브 이운명은전체할리우드엔터테인먼트산업과도깊은연결고리 용한시간을보내고있다. 상반기배급라인업자체가많지않은 다리역할을하반기라인업이해주기를바라고있다. 래드버드에게도, 또스튜디오에게도쉽게받아들이기힘든결과 26 27
Special 1 였다. 디즈니는올해에도어김없이오리지널대작이실패하면서 이애니메이션스튜디오의전성기는여전히진행형으로보인다. 아지는배급시장에서중급규모의영화로관객의장르적욕구 과미래의 패 를모두보고움직인다. 넷플릭스와아마존이플랫 메인라벨작품투자자체에대한회의감에젖어있다. 앞서언급한것처럼상반기북미박스오피스 11 억달러를기록 를메우겠다는생각은별로새로울것은없다. 다만중간규모의 폼사업을넘어확실한디지털플레이어로자리매김하면서온라 전편의 6 억 2 천만달러를넘어역대 2 위인 < 타이타닉 > 의북미 한디즈니가부진했다고평가하는건무리가있다. < 투모로우랜 영화를 A-List 플레이어와패키징해내놓겠다는판단은살펴볼 인시장이확대되고, 다른한편에서케이블시장이경쟁을거듭 스코어갱신 4 을넘봤던 21 세기지구방위대 < 어벤져스 : 에이지 드 > 는침몰했고두번째 어벤져스군단 은아쉬웠지만, 반대로 만하다. STX 의라인업면면을보면할리우드톱리스트가포함 하며성장하고있다. STX 가영화에서시작해게임과스트리밍, 오브울트론 > 은변함없이강렬한모습을보였지만기대를모두 픽사는여전했고클래식라이브러리는재탄생을꿈꾸게됐다. 그 된작품이눈에띈다. < 헝거게임 : 판엠의불꽃 > 을만든게리로스 홈디비전, 애니메이션디비전론칭을진행하며외연을발빠르 충족시키지는못했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의단계가거듭 리고이들에겐올해최고의기대작인 < 스타워즈 : 깨어난포스 > 가 와할리우드대표배우인매튜매커너히, 그리고최근주목받는 게넓혀가는이유는이와같은맥락에서생각해볼필요가있다. 되면서방대한이야기는축약됐고, 원작의세계관역시스크린 남아있다. 2015 년전체성적에서는유니버설을넘어서기힘들어 프로듀서제이슨블룸등무게감있는이름들이 STX 엔터테인 STX 는무엇보다마케팅부문에도심혈을기울이고있다. 이들 으로옮겨오는과정에서조금씩변용될수밖에없었다. 이에대 졌지만포트폴리오의중량감에서여전히디즈니는모든스튜디 먼트와함께하고있다. 순제작비 2 천만달러에서 8 천만달러정 은미디어에이전시인호라이즌미디어와최대 4 억달러규모의 해일부마니아는아쉬움을표한반면, 일반대중은복잡한세계 오에앞서있다. 도의영화를만들어안전한베팅으로적정수익률을얻어내는 전속계약을체결했다. 호라이즌미디어는 STX 작품의총괄마케 관에혼란스러워했고이는 <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 > 이예 스튜디오가 < 스타워즈 : 깨어난포스 > 에지나치게기대고있다 것이 STX 의목표인듯보이지만, 파트너를맺고있는이들의타 팅전략과미디어광고구매, 리서치, 지표분석등을맡아데이 상보다낮은박스오피스를기록하는데영향을미쳤다. 하지만 는우려가흘러나오는가운데디즈니는 < 스타워즈 > 일곱번째에 이틀을보면무게감이사뭇다르게느껴진다. 총운영자금만 670 터기반의마케팅을진행할예정이다. STX 는호라이즌미디어와 북미 4 억달러, 월드와이드 13 억달러를돌파한영화를두고 실 피소드가 새로운시대의클래식프랜차이즈 가될것이라확신 억달러가넘는글로벌사모펀드 TPG 로부터본계정자금투자 장기적인안목으로, 단계별마케팅을진행함으로써기존프랜차 패 라고말할수는없을것이다. 마블은전편의이야기를간결하 하고있다. 2005 년이후 10 년만에돌아오는 < 스타워즈 : 깨어난 를받은 신성 STX 는, 최근무서운기세로글로벌투자를확장 이즈와비교했을때규모와인지도에서뒤처질수밖에없는자사 게이어가면서도각각의캐릭터가낭비되지않도록세밀함을유 포스 > 가 10 년전과비교할수없이성장한인터내셔널시장에서 하고있는중국레노버그룹계열사모펀드인호니캐피털 Hony 영화의불리함을극복해나갈생각이다. 마케팅에서의과감한베 지하는데힘썼고, 이영화를개별영화 1 편이아닌마블시네마 더욱높이비행할것이분명하다고여기고있기때문이다. 이러 Capital 과도투자관계를맺고있다. 여기에할리우드주요개인 팅은인력배치에서도나타난다. 이신성스튜디오는소니, 파라 틱유니버스전체를아우르는이야기로완성해냈다. 기대에못 한디즈니의자신감과함께시장역시이영화가 < 아바타 > 에이어 투자자들도 STX 와함께한다. 또한 STX 는최근중국의화이브라 마운트, 렐러티비티미디어, 오버추어 Overture 등메이저출신의 미치는스코어와별개로마블의장기적인구상안에이거대프 역대월드와이드 2 위작품이될것이란전망을쏟아내고있다. 더스와 2016 년부터 3 년간매해 12~15 편을공동제작하기로하 마케팅주요인력들의영입을이미완료했다. 랜차이즈가갖는가치가무엇인지를 <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 성공은의심할여지가없고, 그규모를확인하는것만남은듯보 는대형규모의계약도성사시켰다. 유니버설스튜디오의전회장인애덤포겔슨이총괄하는 STX 트론 > 은몸소증명해보였다. 이는 < 스타워즈 : 깨어난포스 > 는프랜차이즈의생명력을위해서 STX 는극장단위의콘텐츠유통에멈추지않고북미주요케 영화부문에는디즈니와폭스를거친업계의 베테랑 오렌아비 상반기디즈니에마블히어로만있었던것은아니다. < 신데렐 도, 그룹의 CEO 밥아이거를위해서도, 그리고스튜디오를위해 이블네트워크및유니버설홈엔터테인먼트와아웃풋딜을체결 브가합류, 핵심영화들을책임진다. 거대자본은물론 메이저 라 > 가 < 말레피센트 > 에이어다시한번북미 2 억달러스코어를 서도강력한성공신화를써야만한다. 그크기에따라이제국의 하며유통망을넓혀나가고있다. 이는월스트리트자본을뒤에 급 인력을적재적소에두고있는 STX 는언뜻모든것을다갖 넘어서며클래식애니메이션을실사로옮기려는디즈니의의지에 향후전망도달라질것이기때문이다. 한솔로의밀레니엄팔콘 둔 STX 의야심이짧은시간안에메이저플레이어가되는것에 춘듯보인다. 하지만정작이들에게필요한건 체력 일지도모른 확신을심어주었다. 또한픽사의 < 인사이드아웃 > 은평단과관객 은이미할리우드를향해비행을시작했다. 있음을알게하는대목이다. 그간수많은스튜디오가 차세대메 다. 숱한신생스튜디오들이나타났다사라진가장큰이유이기 모두의호평속에개봉 2 주만에 2 억달러를돌파하며북미 3 억 이저 를꿈꾸며할리우드에나타났다. 하지만대체로길게남아 도하다. 네트워크도케이블도, 그렇다고라이브러리도없는신 5 천만달러, 월드와이드 7 억달러규모의수익을기대하게만들 ISSUE 6 STX 엔터테인먼트, 신성의등장할리우드 스타트업 플레이어라할수있는 STX 엔터테인먼트 자리를잡지는못했다. 메이저를꿈꾸며대대적인론칭에나섰 생스튜디오입장에서스튜디오의이름을업계와관객에각인시 었다. 픽사는 < 인사이드아웃 > 을통해가장뛰어난기술력을지닌 으나대부분의사업을매각하며프로덕션단위로남은곳도있 킬만한작품이빠른시일안에나오지않는다면, 이들의전략또 애니메이션스튜디오라는설명앞에가장완벽한스토리텔링을 가올해상반기이목을끌었다. 지난해할리우드프로듀서로버 고, 그마저도지키지못한이들도많았다. 그만큼이곳은변동성 한무용지물이되기쉽다. 더욱이대형프랜차이즈가아닌중급 구현하는집단이라는찬사까지덧붙여얻게됐다. 실패를모르는 트시몬즈와사모펀드 TPG 의파트너빌맥글래샨이손을잡으 이큰산업이며, 강력한모기업의재정적, 전략적지원없이는한 영화로일차적인승부를거는이들에게도주어진기회와시간은 며시작된이회사는연간 15 편가량을배급할계획을세우고있 두번의실패에서버티기쉽지않은시장이다. 그럼에도여전히 그리많지않을것이다. 그리고어려움이거듭된다면이들의뒤 4 북미역대흥행스코어 1위는 7억 6천만달러의 < 아바타 > 다. < 타이타닉 > 은 6억 5천 8백만달러로 2위, 6억 2천만달러의 < 어벤져스 > 는 4위에해당한다. 올해개봉한 < 쥬라기월드 > 가 6억 3천만달러를기록하며역대북미흥행 3위에자리했고, <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 > 은 4억 5천 7백만달러로 8위에기록됐다. 다. 중급규모의영화를주로배급할예정인이들은프랜차이즈블록버스터중심의기존메이저스튜디오보다조금더높은연령대의관객을타깃으로한다. 프랜차이즈가 홍수 에가깝게쏟 많은투자자에게콘텐츠비즈니스는매력적인영역이다. 그리고그중심에영화콘텐츠배급이자리하고있다. 물론이들은지금의박스오피스시장만을보고현금베팅을하지는않는다. 전통 를받치던자본이리스크중심의판단을하지않으리라는보장도없다. 결국 STX 역시자신들만의아이콘, 서밋엔터테인먼트의 < 트와일라잇 > 이나라이온스게이트의 < 헝거게임 > 이필요하다. 2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