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수없습니다. 변경금지. 귀하는이저작물을개작, 변형또는가공할수없습니다. 귀하는, 이저작물의재이용이나배포의경우, 이저작물에적용된이용허락조건을명확하게나타내어야합니다. 저작권자로부터별도의허가를받으면이러한조건들은적용되지않습니다. 저작권법에따른이용자의권리는위의내용에의하여영향을받지않습니다. 이것은이용허락규약 (Legal Code) 을이해하기쉽게요약한것입니다. Disclaimer
미술학석사학위논문 작품의구조적변화를위한 역할놀이형태의작업연구 작품의구조적변화를위한 역할놀이형태의작업연구 지도교수이용덕 이논문을미술학석사학위논문으로제출함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조소과조소전공이석준 년 월 이석준의석사학위논문을인준함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조소과조소전공 이석준
로마의싼삐에뜨로인빈꼴리에들어섰을때의기억을나는잊지못 한다. 화려하지않지만경건함이묻어있는교회에문을열고들어갔을 때그곳에는인적이없었고몇개의열려져있는창으로들어오는엄숙 하고도무거운빛줄기만이교회의내부를비추고있었다. 엄숙한분위기 에발걸음소리조차죄스럽게느껴지는이곳엔두가지의명물이있는데 하나는미켈란젤로의조각상인모세상이고또다른하나는예수의제자 베드로를감옥에묶어두었던쇠사슬이었다. 전자는신성함을양식화한 연출의산물이고, 후자는신성함자체인기적의성물 2) 이다. 내가이순 간을잊지못하는것은나에게일어난큰감흥이절대적으로전자인양 식화된산물에서일어났다는충격때문이다.
끌 낼 공간 자체의 변화를 이 어 수 있다. 이런 공간 자체를 변화시키는 과를 어 기독 에서는 성상이 그려 있는 면화를 통해 적인 의미가 없는 공간을 성전으로 시키는데 활용하기도 했다. 본인은 이런 점에 안하여 작품이 전시되는 전시장을 전 다른 공 간으로 극적인 전 을 이룰 수 있도록 면화의 형식을 이용하게 되었 다. 작품 리 박스에서 이를 처음으로 시도하게 되는, 이는 작품이 전 시되어 있는 전시장을 상자를 여는 행위를 통해서 인형을 통해 역할극을 시도할 수 있는 인형극의 무대로 변 시키려 시도한 작업이다. 효 빌 패밀 교 환 착 탈바꿈 져 삼 삼 종교 혀 환 끌 앙 의 개인적인 연출을 통해 작품 주체의 변화를 이 어내고자 했다.. 중 의 만화로 현된 극화를 통해 어느 정도의 성 의 부여된 가족의 모습 을 제시하고 인형을 통해 관객의 개인사와 주관적인 성 을 개입시 극 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이다. 그것은 작품을 만질 수 있게 하는 것 에서 시작되는데 일반 관객이 작품에 관여함에 따라 통해 작품 자체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관객이 생각했던 작품 본연의 모습이 됨에 따라 장 역할놀이에 사용될 소품이나 도구로서 역할을 리하 게 된다. 거 작품의 이런 역할 변화는 관객을 도구의 사용자, 즉 작품 의 주인공으로 변화시 으로서 선 상황이 연출되게 되는 것이다. 표 괴 곧 짓 격 격 켜 달 킴 낯 빈번 파 하지만 이런 의도와는 다르게 관객의 참여는 히 일어나지 않았 다. 이도 그 것이 작품에 을 대고 자율적으로 그것을 사용하거나 는 행위는 전시를 관 하는 관객에게는 을 수 없는 금기사항이었기 때문이다. i 는 문이 리고 히는 형식적인 절 만 반복한 만족할 만한 역할의 변화는 이 어내지 못하였다. 럴 꾸 Fam ly box 채 람 Family box(그림1)를 통해 드러내려고 했던 것은 공간의 변화만은 아 니었다. 작가의 주관이 강요되는 일방적인 교감 방식을 제거하고 참여자 - 7- 열 닫 끌 바 넘 차 (그림2) Angel T.C stadium 좌 작품이미지, 우, 내부이미지 (그림1) 삼면화 형식이 사용된 Family box 3. 낯선 상황의 연출 거짓 작품의 소품화 단계 손 본인은 관객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축소하고 작가의 보이지 않는 을 작용하여 관객 자율적 상황극에서 관객에게 역할을 어느 정도 주어지는 역할 놀이 으로 선 하게 되었다. 그 해결 은 로 익숙한 게 의 형식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를 이용하여 처음 만들어진 작업이. i 3) 그 )이다. 본 작업은 외관상 구 성서의 모세의 십계명 석판을 고 있었다는 성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 십계 손 쪽 임 Angel T C stad um ( 림2 담 회 책 바 약 - 8-
subject to change, thus allowing the audience to experience what it feels like to be an artist-subject. Through the participant's use of props, the meaning of the venue, too, changes, and this finally allows for the meaning of the ontologically deficient relationship between art, audience, and venue, to be critically questioned. The performance of displaying artwork is composed of three elements: the venue, the artwork, and the audience. None of these three elements can stand on their own, and are all subject to ontological deficiency. If any one element is lacking, the performance will be less than ideal. My work focused on finding the right connecting link between these elements. Thus, in this work, I was not content to remain merely as the manufacturer of my artwork. Rather, by questio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hree elements in a display, I aimed to bring them together in an actual performance. I researched ways to create venues in which participants could use props to engage in spontaneous role-plays. This venue has the characteristic that, instead of separating the stage from the seats, they could be moved around spontaneously depending on the audience's role-play. The props, which play a central part of the role-play, allow the audience to meet with a work of art through its schematic images. But as the props undergo change through the audience's participation, the familiar scenery changes and a spontaneous role-play unfolds. This study is premised on the ambiguation of the familiar art-audience dualism, and aims, through the use of props, to move the participants towards spontaneity. Thus, the audience is imbued with the role of the performer. According to the whim or idiosyncrasy of the participant, the form and content of the work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