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아제 1 장 =====1:1 하가라의아들느헤미야의말이라 - 여기에 ' 여호와의말씀 ' 이란말이없다고해서본서의영감성을의심해서는결코안된다. 물론예언서들의초두에서예언자들이자신의전언 ( 傳言 ) 이신적인기원을갖는것임을강조하기위해서 ' 여호와의말씀 ' 이란말을사용하는것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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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8:16 네가성읍에서도저주를받으며들에서도저주를받을것이요신 28:17 또네광주리와떡반죽그릇이저주를받을것이요신 28:18 네몸의소생과네토지의소산과네우양의새끼가저주를받을것이며신 28:19 네가들어와도저주를받고나가도저주를받으리라 대하 6:24 만일주의백성이스라엘이주께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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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저널(11월호).ok :36 PM 페이지25 DK 이 높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물을 구하러 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본 사업은 한국남동발전 다닐 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한 만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 이 타당성 검토(F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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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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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


이 음녀는 물위에 앉았다고 했는데 물은 열국의 방언입니다. 기독교를 방해하고 대적하는 문 화세력이 열국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음행으로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는 바벨론, 음녀인 것입니다. 다섯 번째 원수는 짐승의 표를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은 사람들 즉,


기본소득문답2

성경퀴즈 19-2 시편퀴즈 ( 장 ) NYPPC 시편 장 이름 : 6/4/ 주의이름을경외하는자가얻는것이무엇인가? (61 장 ) # 다윗은마음이눌릴때에무엇을하나? 하나님이어떤변화를주시나? 62. 우리영혼이잠잠히하나님만바라는이유는무엇인가

단양군지

Transcription:

느헤미아제 1 장 =====1:1 하가라의아들느헤미야의말이라 - 여기에 ' 여호와의말씀 ' 이란말이없다고해서본서의영감성을의심해서는결코안된다. 물론예언서들의초두에서예언자들이자신의전언 ( 傳言 ) 이신적인기원을갖는것임을강조하기위해서 ' 여호와의말씀 ' 이란말을사용하는것은사실이다 ( 롑 1:2; 호 1:2; 암1:1). 그러나그예언서들은, 철저하게예언적특성을갖고있는메시지의전달이라는특수한경우에해당된다 (Schultz). 그러면본절은무엇을말하고있는가그것은말할나위도없이, 본서가 ' 느헤미야 ' 에의해서기록되었음을시사한다고볼수있다. 아울러본절은, 본서가에스라서의속편적인성격을띠고있지만느헤미야에의해독립적으로구성된책임을암시한다. 한편,' 하가랴 ' 는고대이스라엘사회에서는쉽게발견되지않는희귀한이름으로서, 그의미는분명치않지만 ' 여호와의흑암 ' 으로추측된다. 반면에 ' 느헤미야 ' 는포로전후기를막론하고대단히흔했던이름으로서, 그이름의의미는 ' 여호와께서위로하신다 ' 이다. 바로이이름의축약형이 ' 나훔 ' 이다 ( 나 1:1). 아닥사스다왕제이십년. B.C. - 445년을가리킨다. 기슬르월에내가수산궁에있더니 - ' 기슬르월 ' 은태양력으로 11월중순부터 12월중순까지에해당되는달 ( 月 ) 이다. 이때아닥사스다왕은당시느헤미야가머물러있었던 ' 수산궁 ' 에있지않았을것이다. 왜냐하면페르시아왕들은대개겨울에는 ' 바벨론 ' 을, 여름에는메대의 ' 악메다 ' 를휴양지삼아거기서통치하였으며, 봄이나가을이되어야 ' 수산궁 ' 로돌아왔기때문이다 ( 스 6:2; 에 1:2). 느헤미야가고국으로부터의급박한소식을접하고서도 (2, 3절 ) 즉시왕에게부탁하며귀국할수없었던원인도바로여기에있었으리라추측된다. 실제로느헤미야가자신의괴로운심정의자초지종을아뢰고서귀환허가를받은것은 ' 니산월 '(2:1), 곧 B.C. 444년 3, 4월에해당되는때였다. =====1:2 나의한형제중하나니 - 이사람은 ' 느헤미야 ' 의친동생인것으로추정된다 (Fensham, Schultz, 7:1, 2). 나중에그는느헤미야와함께예루살렘으로귀환해서느헤미야를돕는관리로임명되었다 (7:2). 그이름의뜻은 ' 여호와께서는은혜로우셨다 ' 이며, ' 하나니아 ' 라는이름의추약형이다. 두어사람과함께유다에서이르렀기로 - 이들이 ' 하나니 ' 를우두머리로해서 ' 수산궁 ' 에온것은, 예루살렘의급박한상황을페르시아왕궁의고위직에있었던느헤미야에게알리려는의도때문이었다. 그렇다면 ' 하나니 ' 는페르시아나바벨론에살고있지않았음이분명하다. 결국이것은 ' 하나니 ' 가자신의친형느헤미야와헤어져에스라를따라 B.C. 458년에팔레스틴으로의귀환대열에합류했었음을암시한다. 내가형편을물은즉 - 이처럼느헤미야가, 급박한상황을현장에서체험하고그것을알리려고급히찾아온동생의일행이보고를하기도전에먼저질문한것은, 그가고국의소식에매우목말라있었음을강력히시사해준다 (Fensham). 특히여기의 ' 형편을물은즉 '(*, 솨알 ) 은 ' 구걸하다 ', ' 간청하다 ', ' 질문하다 ' 등의뜻으로서자신에게필요한어떤것을간절하게요구하는행위를가리킬때주로사용된다 ( 출 3:22; 삿 5:25; 왕상 3:1; 렘 30:6 ) 사로잡힘을면하고남아있는 - 이것은바벨론포로생활에서해방되어팔레스틴으로귀환한사람들과그후손들을말한다 ( 스 2:1). 유대인들에게있어포로생활이란커다란수치였으므로, 성지 ( 聖地 ) 에로의귀환은곧수치를면한것으로이해되었다 ( 스9:13 참조 ). =====1:3 그도에서큰환난을만나고능욕을받으며 - 이는당시유대사람들이숫자가적고무장을갖추지못함으로써이방인들의노략대상이되며, 지극히가난하여서어려움을당하고있었음을가리킨다 (Batten). 한편, ' 그도 ' 에대해서는몇가지견해로갈린다. (1) 유프라테스강서편지대를가리킨다는견해 (Aharoni), (2) 사마리아를가리킨다고보고당시유대는페르시아의행정구역상사마리아에속했다고이해하는견해, (3) 유대를가리킨다고보는견해가있다. 이견해를지지하는학자들은유대가고레스나다리오때에이미페르시아의독립된한속령으로인정받았다고보며, 학개가스룹바벨을 ' 유다총독 ' 으로지칭한사실을그증거자료로제시한다 ( 학 1:1). 따라서세번째견해가가장무난할듯하다. 예루살렘성은훼파하고성문들은소화되었다 - 이같은사건이무엇을가리키는지에대해서는 (1) B.C. 586년에바벨론의느부갓네살에의해서예루살렘이함락된사실을가리

킨다고보는견해와 (Feysgan, Rawlinson, Schultz),(2) 스 4:7-24에기록된르훔과심새등의훼방사건을가리킨다는견해가있다 (Williamson, Kidner). 예루살렘함락은본문시점로부터무려 140 여년이전에발생한오래된역사적사건이었지만, 본문의정황은최근에발생한충격적인요소가전달된것을암시한다는점에서이견해는상당한타당성을지닌다. (3) 에스라서와본서사이의공백기간인 12년사이에몇차례의성벽재건이시도되었으나그때마다훼방당했던것을의미한다고보는견해이다. 이견해도시대설정의측면에서비교적무난하다고이해된다. =====1:4 울고 슬퍼하며 - 예루살렘거민들이성벽없이살고있음으로해서주변 민족들로부 터여러가지면에서괴로움을당할것을염려한느헤미야의반응으로서, 유다백성의죄로인하여삼 주동안슬퍼했던다니엘의모습을연상시킨다 ( 단 10:2). 느헤미야는바사제국의고관으로서누리는 현세적영화보다도하나님의백성으로서의 영광을더중시했기때문에민족의환난에관한소식을듣 고자기자신의일처럼고뇌하였다. 하늘의하나님앞에금식하며기도하여 - 여기의 ' 금식 ' 은 ' 기도 ' 와의 연결선상에서이해될수있다 ( 에 4:1-3 주제강해, ' 금식에대하여 ' 참조 ). 즉, ' 금식 ' 은기도 의효과를높이기위하여하나님앞에서자신의간절함을표시하는한방법이기도 하기때문이다 (Brongers). 이같은 ' 금식 ' 과 ' 기도 ' 의밀접한관련성은 에스라 ( 스 10:6), 에스더 ( 에 4:16), 다니엘 ( 단 9:3), 사무엘 ( 삼상 7:5, 6) 등에의해서도예증된다. 한편, ' 하늘의하나님 ' 은페르시아인들이자신 들의신 ' 오르무즈드 '(Ormuzd) 를지칭할때사용되었다 ( 스 1:2). 그럼에도불구하고우리는느헤미야가 전통적인여호와 신관 ( 神觀 ) 을소유하고있었음을의심치말아야한다. 왜냐하면느헤미야는그당시 페르시아인들의용어만빌려사용하였을뿐, 실상에있어서는철두철미한 여호와 신앙을지니고있었 기때문이다. =====1:5 크고두려우신하나님 - 여기서 ' 크고 '(*, 가돌 ) 는 ' 큰 ', ' 위대한 ', ' 힘센 ' 등의뜻을지닌히브리어로서인격에적용될때, 그인격의존귀성혹은다른사물에대한강력한영향력을가리킨다 ( 시 57:10; 71:19; 76:1). 주를사랑하고계명을지키는자 - ' 주를사랑하고 ' 와 ' 계명을지키는 ' 은본질상동일하다. 주님을사랑하는구체적방식이곧그분의 ' 계명을지키는 ' 일이기때문이다. 언약을지키시며긍휼을베푸시는 - 문자적으로 ' 언약과긍휼을지키시는 ' 이다. 여기서 ' 언약 '(*, 베리트 ) 은언약상대자에게시여 ( 施與 ) 되는 ' 긍휼 '(*, 헤세드 ) 과결코분리될수없는연관성을갖고있다는점에서, 이문구는 ' 언약적사랑을포기치않으시는 ' 의의미로해석될수있다 (Fensham). 이같은사상은신명기등에서분명히드러나고있다 ( 신 5:10; 7:9). 주여간구하나이다 - 여기의 ' 주 '(*, 엘 ) 는강력한능력의소유자로서의하나님을가리킬때사용되는호칭이다. 따라서이것은여호와하나님이모든존재들위에뛰어나심을강조하는것이다 (Jack Scott). 한편, 본절의기도는단 9:4의기도내용과내용상유사하다. 아마느헤미야는 B.C. 535년경에기록된것으로추정되는다니엘서에매우익숙했던것같다. =====1:6주의종이스라엘자손 - 이것은 ' 이스라엘자손 ' 이여호와하나님의계명을반드시지켜야만하는신분에있다는사실을암시하는말이다. 주야로기도하오며 - 여기에는원문에있는 ' 하욤 '(* ), 즉 ' 지금 ' 혹은 ' 오늘 ' 이라는단어가탈락되어있다. 그런데이 ' 하욤 ' 은느헤미야가그날하루동안만기도했었음을암시하지않는다. 이단어는 ' 느헤미야 ' 가그날부터당장기도에돌입했음을말해준다. 어떻든그의 ' 주야 ' 를막론한기도는, 그당시왕이 ' 수산궁 ' 에없었던관계로왕이그곳으로돌아올때까지계속될수있었을것이다. 느헤미야가예루살렘에관한비보 ( 悲報 ) 를접한것이양력으로 11월중순경 (1절) 이고, 아닥사스다왕이바벨론의휴양지에서 3월중순경에돌아왔다고한다면 (1절) 느헤미야의특별기도는약 4개월동안계속됐다고추론할수있다. 이스라엘자손의주앞에범죄함을자복하오니 - 이것은주로포로로끌려가기이전의범죄행위와관련이있다 (8, 9절 ). 한편, 여기의 ' 자복하오니 ' 는에스라가그랬듯이 ( 스 9:6, 7), 느헤미야도자신과아무상관없는범죄임에도불구하고마치자신의죄인양생각하는등, 시공간 ( 視空間 ) 을막론하고이스라엘백성들과의철저한연대의식을소유했었음을잘보여준다. 주는귀를눈을여시사 - 이같은신인동형동성

론적 ( 神人同形同性論的 ) 표현은, 솔로몬의기도와분리시켜생각할수없다. 즉, 솔로몬은일찍이만일백성들이범죄하여타국땅으로끌려간다고해도그들이회개하는기도를하면그것을응답하여다시본국으로돌아오게끔해달라고기도한일이있었다 ( 왕상 8:46-53; 대하 6:36-40). 특히솔로몬은회개하는백성들의기도에대한하나님의응답과관련해서 ' 나의하나님이여이제이곳에서하는기도에눈을드시고귀를기울이소서 ' 라고했었다 ( 왕상 8:52; 대하 6:40). 그런데더욱중요한것은, 하나님께서솔로몬의기도에응답하시기를 " 이곳에서하는기도에내가눈을들고귀를기울이리니 "( 대하 7:15) 라고하셨다는사실이다. 바로이같은사실을알고있는느헤미야는그와같은유사한표현을사용하여하나님의기도응답을애원하고있는것이다. 결국이것은느헤미야가그당시이스라엘백성들의상황을마치포로시대의상황으로보고있었음을의미한다. 이같은느헤미야의영적판단은 (1) 당시많은백성들이바벨론등지에서여전히귀환하지못하고있었으며, (2) 예루살렘도포로로끌려갔을당시의상황에서대부분회복되지못했다는점등으로미루어볼때당연했다. 나의아비집 -이것은슐츠 (Schultz) 의주장과는달리느혜미야가다윗의직계후손이었음을암시치않는다 (Joseph Blenkinsopp : Williamson). 이것은다만온이스라엘과함께범죄의자리에동참했던자들로서의느헤미야의조상을가리킨다. =====1:7계명과율례와규례를지키지아니하였나이다 - 여기서 ' 계명 '( 미츠오트 ) 과 ' 율례 '( 후킴 ) 그 리고 ' 규례 '( 미쉬파팀 ) 는동일하게모세율법을가리키는다양한 표현으로이해가능하다 ( 시 119:15, 16). 이와같은동의어의삼중적반복 (9:13, 14) 은 본절전반부의 ' 주를향하여심히악을행하여 ' 와뚜렷이대비시키려는저자의의도와 밀접한관계가있다. 즉, 저자는여기서동의어를반복사용 함으로써, 마치이스라엘백성들이삼중의죄를범했던것처럼 연중암시하려는시도를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위의세단어가모세율법의각기다른세가지측면을가리킨다고볼수도있기는 하다. 그래서 ' 계명 ' 은 ' 언약벡성들에게지키도록요구된특별조건 ' 인 십계명으로 ( 스7:11), ' 율례 ' 는 ' 반복될수없을만큼단단히규정된것 '( 스 7:10) 으로, 그리고 ' 규례 ' 는 ' 자신의신분에합당한행동 규범혹은선악의분별을가능케해주는 기준 '( 스7:10) 등으로정의할수있다. 하지만분명한것은, (1) 이단어들이철저하게율법의각기다른측면을보여주는것이라고할수는없으며, (2) 율법의모 든국면들이이세가지에모두내포되어있다고도할수없다 (Rawlinson) 는사실이다. 어쨌든에스 라서와본서에서는다른역사서와는달리모세율법이강조되는특징을보여준다 (1:8; 8:1; 9:14; 10:29; 13:1; 스 3:2; 6:18; 7:6). =====1:8 주의종 - 이것은모세가하나님의뜻을전달하는대리자였음 ( 신 18:15) 을강조하는호칭이다. 따라서모세율법은절대적인신적권위를지니고있었으므로백성들에의해서반드시지켜져야만했다. 너희가범죄하면내가너희를흩을것이요 - 이같은말씀은레위기 26:27-45과신명기 30:1-5을해석적으로인용한것이다. 그런데여기서 ' 범죄하면 '(*, 마알 ) ' 배은망덕 '( 背恩忘德 ) 하게행동하다 ' 혹은 ' 불충성하게행동하다 ' 의뜻으로서, 구체적으로는이스라엘백성들이하나님께서베푸신큰은혜를잊고다른신을찾는것을가리킨다. 한편, ' 열국중에흩으실것이요 ' 는 (1) 이스라엘백성들이타국으로포로가되어끌려간일, (2) 이스라엘백성들이나라가멸망당하는와중에서또다른제삼국으로피신한일 ( 왕하 25:26; 렘 42:10-22; 43:1-13) 등을가리킨다. 따라서본절의 ' 열국 ' 은앗수르, 바벨론, 애굽등을가리킨다. 어쨌든 ' 흩을것이요 ' 라는말의주된초점이이스라엘백성들을포로가되게하신역사적사실에맞추어져있음은분명하다. =====1:9 본절의내용은레위기 26:27-45과신명기 29:14-30:10까지의기록을축약시킨것이라고볼수있다. 돌아와서지켜행하면 - ' 돌아와서 '(*, 슈브 ) 는죄악된마음에서의돌이킴, 곧회개를의미한다 ( 시 7:12; 렘 8:6). 이것은이스라엘백성들이원래의축복된상태로회복되기위한필수요건이었다 ( 신 4:30; 30:2; 왕상 8:33; 대하 6:24; 욘 3:10). 쫓긴자가하늘끝에있을지라도 - 여기서 ' 쫓긴자 '(*, 니다하켐 ) 는양을몰거나 ( 신 22:1) 메뚜기떼를쫓아내는행동 ( 욜 2:20) 을묘사할때에도사용되는동사 ' 나다흐 '(* ) 의수동형분사로

서, 불법한행동으로인하여벌을 받아원래있었던곳으로부터멀리추방된사람을가리킨다 ( 삼하 14:13; 사 16:3; 렘30:17). 특히이단어는구약성경중에스라서에특별히많이나오는 ' 사로잡 힌 자 '( 스 2:1; 3:8; 4:1) 와동의어로서사용된다. 따라서회개할때다시본토로돌아갈수있는가능 성을갖고있는무리로묘사되고있다 ( 사 27:13; 겔 34:4, 16: 미 4:6; 습 3:19). 한편, ' 하늘끝 ' 은 ' 가장먼곳 ' 을의미한다 (NIV). 내이름을두려고택한곳 - 이는신 12:5을연상시키는표현으로서 보다구체적으로는 ' 예루살렘 ' 을가리킨다. 한편, 고대이스라엘사회에서 ' 이름 ' 은곧 한 인물의전인 격그 자체를의미했다고하는점에서, 이는 ' 하나님자신 ' 을가리킨다고볼 수있다. 한편, ' 두려고 '(*, 레솨켄 ) 는 ' 임시로거주하다 ' 의뜻을갖는동사 ' 솨칸 '(* ) 의강조형부정사이며, ' 거처로서 ' 의 뜻 (NIV, Williamson) 갖는다. ' 성막 '(*, 미쉐칸 ) 이라는단어가이와동일한 어근을갖는동족어이다. 또한 ' 택한 '( 바하르 ) 은대개종교적인목적에따라특별히하나를구별시키는 행위를 가리키며 ( 민 17:5; 왕상 11:13; 시 105:26; 학 2:23), ' 곳 '( 마콤 ) 은성경에서는대개종교적 인이유및목적때문에구별된경배처소를가리킬때사용되는 단어이다 ( 신 12:14; 수 9:27; 삼상 5:11; 왕상 8:7; 대상 15:1). =====1:10 주께서... 구속 ( 救贖 ) 하신주의종... 주의백성이니 - ' 구속하신 '(*, 파다 ) 은대신값을지불하거나그에상당하는대체물을줌으로써다른사람에게속해있던한개인에관한소유권을넘겨받는것을그기본의미로갖는다 (Harris). 한편, ' 주의종 ' 은문자적으로 ' 당신의종 ' 이고, ' 주의백성 ' 도 ' 당신의백성 ' 으로서, 이스라엘백성이철저하게하나님의소유임을보여주는단어들이다. 그런데이스라엘백성들이이와같은신분이된것은, 하나님께서그들을 ' 구속하신 ' 때문이었다. 큰권능과강한손 - 이러한표현은출애굽사건과관련하여, 하나님께서이스라엘백성들을당신의소유로삼으셨음을강조하는문맥에서나온다 ( 출 6:1;9:11; 신 3:24;4:34;5:15; 7:8;9:26,29). 느헤미야는바로이와같은문구의사용을통하여, 이스라엘백성들의출애굽사건과바벨론포로에서의귀환을동일선상에올려놓는다. 즉, 이것은출애굽때처럼이스라엘백성들이포로이전의형편으로완전히회복될것에대한느헤미야의간절한염원을반영한다. 사실에스라는바벨론으로부터의귀환을제2의출애굽으로암시했으며 ( 스 1:11 주석참조 ). 특히훨씬후기의쿰란공동체에서는그것을새로운출애굽으로단언하였다 (F.M.Cross). =====1:11주의이름을경외하기를기뻐하는종 - 이들은팔레스틴에서느헤미야를찾아온 ' 하나니 ' 일행을가리킨다 (Fensham, 2절 ). 느헤미야가그들을이같이표현한까닭은, 그들이하나님의도성예루살렘의형편을느헤미야에게전달하기위해온갖희생을무릅썼던때문이었을것이다. 즉, 그들은온갖위해 ( 危害 ) 요소가도사리고있었던 ( 스 8:21, 22, 31) 약 1,400Km의길을자청해서행 ( 行 ) 하여느헤미야에게왔던것이다. 그러나우리는이문구가팔레스틴본토의경건한유대인들을가리킬가능성이있음도배제치말아야할것이다. 오늘날종으로형통하여 - 이것의구체적내용은이어지는문구와관련된다. 여기서 ' 형통하여 '(*, 찰레아흐 ) 는하나님께서당신의종들이시작한일을그과정과결과까지성공적으로이끄시는것을가리키는동사이다 ( 창 24:21, 40,56; 왕상22:12). 이단어는성경에서항상그주어가 ' 하나님 ' 이라는데그특징이있다고할수있을것이다. 이사람앞에서은혜를입게하옵소서 - 이는 (1) 느헤미야에게왕의면전으로나아갈수있는, 그리고소청을할수있는기회가주어지는것 ( 스 4:11), (2) 느헤미야의소청이왕에의해서기꺼이받아들여지는것 (2:3-6 ) 등을가리킨다. 그러나느헤미야는 ' 술관원 ' 이라는특별한지위의소유자였다는점에서위의두가지중첫째의것은그리큰문제가되지는않았을것이다. 한편, 느헤미야가중요직위에있었으면서도이같은염려를한까닭은, 그가페르시아왕들의변덕스러움, 즉어떤때는신하들에게호의를베풀다가도곧그태도를급변시키는것을잘알고있었기때문이었다. 즉, 느헤미야는 (1) 자신이왕에게소청하러나갔을경우부르지도않았는데나왔음을이유로왕이진노하는것 ( 에 4:11), (2) 자신이왕에게소청을했을경우그것을불쾌히여겨서심지어는선대 ( 先代 ) 의왕들이내린조서까지도무효로하는것을두려워하였던것이다. 그런데여기서주목해야할말은 ' 이사람 ' 이다. 이것은세상나라의왕에대한느헤미야의시각을잘반영해준다는점에서그렇다. 즉, 느헤미야는

세상사람의시각으로볼때는피정복민들의생과사를좌우할수있는등대단한영향력을갖고있는특별한인물이었던아닥사스다왕을, 신앙적인시각에따라다른사람과다를바없는한사람으로서만보고있는것이다 (Fensham). 다시말해서이것은느헤미야가팔레스틴으로가고못가고의문제는전적으로하나님께만달렸다고보았음을강력히암시하는문구라고해도과언이아닐것이다. 그때에술관원이되었었느니라 - 개역성경의번역은마치느헤미야가기도의응답으로 ' 술관원 ' 의지위에오른듯한오해를낳게한다는점에서대단히적절치못하다. 느헤미야는이미 ' 술관원 ' 의지위에있었다. 따라서이것은 ' 그때에술관원이었느니라 ' 고번역함이타당하다. 그런데느헤미야가여기서이처럼자신의신분을밝힌것은 (1) 앞의 ' 이사람 ' 이누구인지를시사해주며, (2) 자신이왕에게소청할수있는기회를갖고있는사람임을보여주려는의도때문이었다 (Rawlinson). 아무튼느헤미야가 ' 하나니 ' 일행이팔레스틴으로부터오기전에이미 ' 술관원 ' 이었다는사실은그가 ' 수산궁 ' 에있었다는 (1절) 점에의해서증명될수있을것이다. 한편, ' 술관원 ' 에대한자세한내용은본장둘째단락의주제강해, ' 왕의술관원으로서의느헤미야 ' 를참조하라. 느혜미야제 2장 =====2:1 아닥사스다이십년니산월 - ' 니산월 ' 은유대종교력으로정월에해당된다. 그리고 ' 하나니 ' 등이페르시아에도착했던 ' 기슬르월 ' 9월이다 (1:1). 그렇다면 1:1의 ' 기슬르월 ' 이 ' 아닥사스다제이십년 ' 이었다고할경우, 본절의 ' 니산월 ' 은 ' 아닥사스다이십일년 ' 이되어야한다. 그런데도본절에 ' 이십년 ' 이라고표기된까닭은, 그당시느헤미야가왕의재위년수를, ' 디스리월 '( 양력으로 9-10월 ) 부터를새해로간주하는유대민간력을좇아계산하였기때문이다 (Fensham ). 따라서 ' 기슬르 '(1:1) 이나본절의 ' 니산월 ' 은동일한년도에속하는셈이된다. 왕의앞에술이있기로 - 이것은그당시잔치가벌어지고있었음을암시해주는문구이다 (Williamson, Fensham ). 사실페르시아의왕들은이와같은잔치를매우자주베풀었었다 (Fensham, 에 1:3; 5:6). 또한이것은고대중근동국가들의일반적관습이기도하였다. 아마도그때아닥사스다왕은바벨론에서의월동을마치고, ' 니산월 '( 양력으로 3-4 월 ), 즉봄이되었기때문에느헤미야가있던 ' 수산궁 ' 으로다시돌아왔을것이다 (1:1). 아무튼왕이베푼잔치는 ' 술관원 ' 이었던느헤미야가왕에게나아갈수있는절호의기회였다 (1:11). 한편, 느헤미야는민족적재난에관한소식을듣고서그토록가슴아파하면서도결코성급하게서두지않았다. 다시말해서느헤미야는자신의요청을올릴가장적절한기회를찾으면서계속하나님께기도해왔음이분명하다 (Edwin Yamauchi). 내가들어왕에게드렸는데 - 어떤이들은바사왕실에술관원이여럿있었다는사실을전제하고서, 본절에서느헤미야가술을올릴차례가온것으로이해하기도한다. 이전에는내가왕의앞에서수색 ( 愁色 ) 이없었더니 - 이것에대해서는 (1) 여기의 ' 없었더니 '(*, 로 ) 를 ' 진실로 '(*, 루 ) 로보고 ' 진실로내가그의면전에서근심했었다 ' 라고하는해석 (Myers, LXX), (2) ' 왕의앞에서 '(*, 레파나이우 ) 를 ' 전에 '(*, 레파님 ) 로보고 ' 내가전에는근심하지않았다 ' 라고하는해석 (Rudolph), (3) 맛소라본문을그대로유지하되 ' 왕의앞에서 '( 레파나이우 ) 의 ' 왕 ' 을비인칭으로번역한 ' 그것 ' 으로보고 ' 내가예루살렘으로부터온그소식앞에서근심하지않았다 ' 라고하는해석 (Fensham), (4) 맛소라본문을그대로인정하여개역성경의번역처럼받아들여야한다는해석 (Williamson, Rawlinson, Schultz, Keil) 등이있다, 이처럼 (1) (2) (3) 의견해는모두맛소라본문의수정을주장하지만그것을입증치못한다는점에서 (4) 의견해가가장타당성이있다. 그렇다면여기의이문구는느헤미야가그전에는항상밝은얼굴로자기의소임을다했음을말해준다고볼수있다. =====2:2 왕이이르시되어찌하여얼굴에수색이있느냐 - 이것은느헤미야의기도 (1:11) 가응답되었음을보여주는단적인증거이다. 사실술관원이흥 ( 興 ) 을최고조로돋우어야할직책에있으면서도리어연회장에서슬픈얼굴을하고다니는것은, 한편으로생각하면그것을주최한왕에대한도전으로볼수도있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이처럼왕이느헤미야에게연민어린관심을보인것은, ' 형통하여이사람앞에서은혜를입게하옵소서 ' 라는기도가하나님께상달된결과로밖에볼수없다. 근심 (*, 로아으 ) - 이는앞의 ' 수색 ' 과어근에있어서는동일하며, 전 7:3에서는 ' 슬픔 ' 의의미로사용되고있다. 그때에내가크게두려워하여 - 본절은느헤미야가왜이같은감정을갖

게되었는지를밝히고있지않다. 그러나그이유는 (1) 왕이연회장내에서느헤미야가슬픈얼굴을한것으로인해진노하지않았을까하는염려, (2) 왕이느헤미야의간청을듣고오히려진노하지아니할까하는염려등으로압축될수있을것이다 (Fensham). 그러나느헤미야의 ' 수색 ' 에대한왕의반응이사뭇동정적이었다는점에서본다면 (2) 의것이보다타당할것이다. 그렇다면느헤미야는왜자신의간청에대해서아닥사스다가진노할것으로염려했을까? 그것은예루살렘의성벽재건사업이아닥사스다의명령에따라그의즉위초기에중단됐음을느헤미야가익히알고있었기때문이었다 ( 스 4:11, 21). 따라서느헤미야가성벽재건의일로예루살렘에가겠노라고아닥사스다왕에게요구하는일은, 곧아닥사스다에게그가내렸던이전의명령을번복하라는것과다를바없으며또한이는왕의자존심을건드리는문제라는점에서대단히위험부담이뒤따랐다. =====2:3왕은만세수를하옵소서 -고대중근동의왕들에대해보편적으로사용되었던찬사형의인사이다 (Rawlinson, Schultz, 왕상 1:31; 단 24:4; 3:9; 5:10; 6:6, 21). 그럼에도불구하고이인사에왕의호감을사려는느헤미야의의도가담겨있음을배제할수는없다, 나의열조의묘실있는성읍 - ' 열조의묘실 ', 즉 ' 조상의무덤 ' 은고대중근동사회에서는매우중요시되었다. 특히왕족및귀족들에게는더욱그러하였다. 따라서이같은언급은아닥사스다왕으로하여금 ' 성읍 ' 곧 ' 예루살렘 ' 을외부의침입로부터보호받아야할곳으로간주토록유도하는효과가있었을것이다. 또한아닥사스다왕을자극하지않으려는의도에따라 ' 예루살렘 '( 스 4:20 ) 이라는고유지명대신 ' 성읍 ' 이사용되고있다. 만일느헤미야가여기서 ' 예루살렘 ' 이라는지명을사용했다면, 아닥사스다왕으로하여금자신이이전에사마리아관리들의요청에따라그곳에성벽쌓는일을중지시켰던사실을쓸데없이상기시키는결과를가져왔을지도모른다. 또한본문구는느헤미야가유다지파출신으로서, 그의조상들이예루살렘에살았었음암시해준다 (1:6). 황무하고성문이소화되었사오니 - ' 황무하고 '(*, 하레바 ) 는 ' 말라불다 ' 혹은 ' 죽이다 ' 의뜻을갖는동사 ' 하레브 '(* ) 에서온형용사로서, 인간혹은자연의피조물등이특별한원인에의해서그기능을완전히상실하게된상태를가리킬때사용된다 ( 시 106:9; 사 19:5; 34:10; 렘 26:9; 겔 6:6). 따라서이것은 ' 하나니 ' 가예루살렘의형편을느헤미야에게보고할때 (1:3) 사용한단어, ' 훼파되고 '( 파라츠 ) 보다더강력한의미를갖는다고할수있다. 또 ' 소화되었사오니 '(* 에클루바에쉬 ) 는문자적으로 ' 불에의해서먹혔다 ' 의뜻으로서 1:3의 ' 소화되었다 '( 니체투바에쉬 ) 보다강조적인의미를갖는다. =====2:4 네가무엇을원하느냐 -이것은느헤미야에게간청할기회를주기 위한 질문이다. 이때아 닥사스다왕은이미느헤미야를위해어떤배려라도할마음의준비를하고있었던것갈다. 내가 곧하늘의하나님께묵도 (? 禱 ) 하고 -여기서 ' 묵도하고 '(*, 에트팔렐 ) 는 ' 간청하다 ' 혹은 ' 기 도하다 ' 의뜻을갖는동사 ' 팔랄 '(* ) 의재귀적강의형으로서, 간절한소원을품고서적극적으로 하나님께기도로써매어달리는것을 가리킨다 ( 삼상 1:17; 왕상 8:33; 왕하 19:20; 20:2). 느헤미야 의이같은기도는 (1) 자신의소원이아닥사스다왕에게정확하게전달되며, (2) 전달된자신의 소 원이 왕에의해서호의적으로가납될수있기를바래서드려졌음이분명하다. =====2:5그성을중건하게하옵소서 - 이것은느헤미야가아닥사스다왕에게간청했던것의핵심적내용이다. 다른것들은 ' 성중건 ' 의부차적요소들일뿐이다. 이는구체적으로 ' 성벽의복구 ' 를뜻한다 (3절). =====2:6왕후도곁에앉았더라 - 고대중근동국가에서는, 왕이국사 ( 國事 ) 와관련된귀빈을맞이하고있을때는 ' 왕후 ' 가내전 ( 內殿 ) 에있는것이보통이었다. 그러나잔치가벌어지고있는자리였던관계로인하여 ' 왕후 ' 도왕과함께있었다 (Rawlinson). 이런때에 ' 왕후 ' 는관례적으로긴의자에비스듬히앉아서술을마시고있는왕의발 ( 足 ) 곁에서왕의얼굴을쳐다보며앉아있었으며왕과왕비가이런자세로있는동안신하들은그주변에모여서있었던것같다 (Schultz). 그런데느헤미야가본절에서 ' 왕후 ' 가함께있었음을특별히밝힌이유에대해서는다음세가지견해가제시되고있다.(1)

왕이느헤미야에게호의적반응을보인데는 ' 왕후 ' 의영향력행사가있었음을암시하기위한것이라는해석 (Myers, Rudolph, Widengren), (2) 느헤미야가왕으로부터팔레스틴으로돌아가기위한허락을받는과정에서 ' 왕후 ' 라는장애물이있었음을암시하기위한것이라는해석 (Batten), (3) 느헤미야가아닥사스다왕에게자신의소원을알린곳은연회장이아닌은밀한장소에서였음을암시하기위한것이라는해석 (Kidner) 등이있다. 그렇지만첫째, ' 왕후 ' 는왕의명령이있을경우왕과함께연회장에참석할수있고또한이것은매우보편적이었으며 (Rawlinson, 에 1:11) 둘째, 아닥사스다당시에는여인들의정치적영향력이컸으며 (Fensham) 셋째, 느헤미야항상왕궁에거하므로왕의처첩들과좋은인간관계를유지하고있었을것이며넷째, 5절과6절은왕이왕후가있었을내전으로자리를옮겼다는추측을용납하지않는다는사실등으로볼때, 위의세견해중 (1) 의것이가장타당성이있는듯하다. 한편, ' 왕후 '(*, 쉐갈 ) 에대해서는 (1) 이와동일한아람어단어가왕의첩들을의미한다는사실 ( 단 5:23) 에근거하여왕의많은첩들중에서가장큰영향력을소유한여인이라는견해 (Williamson, Batten). (2) 이 ' 히브리단어가시 45:9에서는첩이아닌왕비를가리키고있음을근거로해서아닥사스다왕의유일한정비 ( 正妃 ) 였던 ' 다마스피아 '(Damaspia) 라는견해 (Myers, Fensham, Rawlinson, Schultz) 등으로그해석이갈라진다. 그러나첫째, ' 쉐갈 ' 이라는히브리단어의시편에서의용례둘째, ' 다마스피아 ' 라는왕후가실제역사속에존재했었음을증명해주는문헌등으로미루어볼때, 위의두견해중 (2) 의것이더타당하다. 몇날에행할길이며어느때에돌아오겠느냐 - 이것은느헤미야가아닥사스다왕으로부터상당한신임을얻고있었음을극명히보여준다. 즉, 아닥사스다왕은느헤미야를자신의곁에서떠나보내기를아쉬워했던것이다. 한편, 이문구는동의적대구법의표현방식이다. 따라서 ' 몇날에행할길이며 ' 와 ' 어느때에돌아오겠느냐 ' 는느헤미야가예루살렘에서일을마치고돌아오는데소요되는전 ( 全 ) 기간을묻는동일한의미를지닌다. 아닥사스다왕은이러한반복적표현을써서느헤미야에대한자신의애정을강렬하게드러내고있다. 내가기한을정하고 - 이처럼아닥사스다왕이느헤미야가다시올날을직접정하지않고, 느헤미야에게직접정하도록한것은느헤미야에대한세심한배려임이분명하다 ( 본단락주제강해, ' 에스라느헤미야의약사 ' 참조 ). =====2:7 강서편총독들 - 여기의 ' 총독들 '(*, 파하우오트 ) 은작은지역을다스리던지방관리를가리킨다 ( 스 8:36). 유프라테스강서편에는이러한관리들이많았었던것같다. 조서를내게주사유다까지통과하게하시고 - 에스라의경우와는달리느헤미야는다분히정치적인명목으로귀환을요청하고있다 ( 스 7:10과비교 ). 따라서그는팔레스틴으로가는여행길에페르시아의지방관리, 특히사마리아관리로부터적대적인대우를받을가능성이상당히많았다 (Fensham). 그러므로느헤미야가자신에대한적대행위를피하기위해서필요적절한증표를왕에게요구한것은당연한것으로이해된다. =====2:8 왕의삼림감독아삽 - 여기의 ' 삼림 '(*, 파르데스 ) 에대해서는 (1) 레바논의삼림 (Fensham, Myers, Patrick), (2) 예루살렘근방에있었을것으로추정되는페르시아왕의정원 (Schultz, Rawlinson), (3) 유다왕가의왕실재산 ( 대상 27:28) 이었던, 평지의감람나무밭 (Williamson, Keil) 등의세가지해석이제시되고있다. 그러나첫째, 이스라엘백성들은이미성전공사를위하여레바논으로부터목재를들여온일이있었으며 ( 왕상 5:6; 스 3:7) 둘째, 예루살렘성벽을완전히새로이복구하기위해서 (3절) 필요한막대한양의목재는레바논산지를제외하고는, 적당한조달처가없었으리라는점그리고셋째, 건축용으로적절한나무는오직레바논산지에서벌목되는백향목뿐이라는사실등으로미루어볼때위의세견해중 (1) 의견해가가장타당성이있다. 물론여기에대한반론으로 (1) 삼림감독이었던 ' 아삽 ' 이히브리식이름의소유자라는점, (2) ' 삼림 ' 이라는단어가고대아리안어에서온것으로서자연림이아닌울타리나담장등으로둘러싸여있는숲이울창한공원을가리킬때사용된다는점등이제시된다. 그렇지만이러한반론은첫째, 페르시아왕이멀리유다땅에개인적인공원을두었을가능성은문헌적입증이없다는점에서매우희박하며둘째, ' 아삽 ' 이라는이름은히브리식으로볼수도있지만 ' 말 '( 馬 ) 을뜻하는폐르시아어 ' 아스파 ' 에서

파생된페르시아식이름 ' 아스바다 '( 에 9:7) 와유사한형태로도볼수있다 (Schultz) 는사실등으로미루어볼때타당성이약하다. 전에속한영문의문 - 여기의 ' 영문 ' 은성전북쪽에위치했었던요새혹은망대이다 (Fensham, Williamson, Rawlinson). ' 하나넬망대 '(3:1) 는바로이것의한부분으로추측된다. 이것은성전의보호를위해서반드시필요하였다. 후대에들어서서는, 바로이자리에헤롯왕 (Herod the Great) 에의해서 ' 안토니아영문 '(AntoniaFortress) 이세워졌었다 (Williamson). 성곽 - 성곽건축에목재가직접적인재료로사용되지는않았으리라짐작된다. 다만성을쌓아올리는과정에서필요하였을것이며 ' 성곽 ' 에속한여러 ' 문 '( 門 ) 을세우는데필수불가결하였을것이다 (3:3, 6). 아무튼고대중근동사회에서목재가 ' 성곽 ' 건축과관련해서사용되었다고하는증거는대단히많다 (R. Naumann, G. E. Wright). 나의거할집을위하여 - 이것은문자적으로 ' 내가들어갈수있는한집을위하여 ' 의의미이다 (Fensham). 그런데 ' 거할 '(*, 보 ) 이특정한임무의수행과관련해서도사용된다는점 ( 대상 12:17, 23, 38; 16:33; 19:3) 에서볼때, 여기의 ' 집 ' 은총독의관저로사용할처소를의미하는듯하다 (Schultz). 그러나이것이반드시새로이지어질 ' 집 ' 을의미한다고는볼수없다. 추측컨대느헤미야는자신의형제 ' 하나니 '(1:2) 와더블어자신이예루살렘으로돌아가게됐을때머무를처소에대해서도상의를하였을것이며, 이에따라이미존재하고있던집을수리해서사용할계획을가지고있었을것이다 (Williamson). 들보재목을주게하옵소서 - 느헤미야가왕의질문 (4절) 에대해이처럼즉각적으로필요한것을제시할수있었다는사실은, 그가아닥사스다왕이수산궁에없는동안 (1:1) 하나님께예루살렘성벽재건을위해기도를했음 (1:4-11) 은물론이고그성벽재건을위한구체적계획까지세워놓았었음을보여주는단적인증거라고할수있다 (Fensham). =====2:9 본절의내용과왕의허락사이에어느정도의시간적공백이있었는지는분명치않다. 요 세푸스는그기간을무려 5년으로잡는다 (Ant. X i 5). 그러나몇달간의 기도 (2:1) 와안타까운 마 음의간청을했던느헤미야가 5년씩이나참고기다렸으리라고보기는힘들다. 따라서 우리는 느헤 미야가극히짧은기간내에페르시아를떠났다고결론내려야할것이다. 군대장관과마병을 나와 함께하게 - 이같은모습은, 페르시아 군대의 호위를거절했던에스라의그것과는분명하게대조된 다 ( 스 8:22) 그러나본절에서느헤미야가팔레스틴으로의귀환길에폐르시아군대를대동한것은그가 에스라보다 불신앙적이어서가결코아니었다. 다만느헤미야의역할이에스라와는달랐기때문이다. 즉, 느헤미야는페르시아제국의 ' 총독 ' 이라는자격 (5:14) 으로예루살렘에 간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대한율법교육을목표로했던에스라의신앙적 차원의 여행과는표면적으로는 달랐다 ( 스 7:10). 틀림없이아닥사스다왕은 (1) 느헤미야가자신의 ' 술관원 ' 이라는특별한신분의소유자이 며, (2) 유다지역의총독이라는 중대한 직분을부여받은자라는점을십분감안하여호위병들을딸 려보냈을것이다 (Fensham). =====2:10 본절과같은이방인들의반응은, 성전재건사업에의참여요청이거부된사건 ( 스 4:1-6) 이있은후, 유대인들과이방인들사이의냉전상태가매우심화되었음을잘보여준다. 호론사람산발랏 - 애굽남부지역인 ' 엘레판틴 '(Elephantine) 에서발굴된문서에는산발랏이사마리아의총독으로서언급되며또한그의두아들과함께언급되고있다. 이문서에나타나는두아들의이름에공통적으로 ' 여호와 ' 를뜻하는어미 ( 語尾 ) 가달려있었다는점에서, 그리고유대의대제사장가문과깊은친교를맺고있었다는점 (13:28) 에서, 이들은나름대로여호와를섬겼던자들로추측된다 (Fensham). 그러나이들의종교는지극히혼합주의적이었기때문에 ( 스 4:1, 2) 순수한여호와신앙을지녔던이스라엘백성에의해서용납될수없었다. 한편, 여기서 ' 호론 ' 은윗벨호론과아랫벨호론 ( 수 16:3, 5) 중어느하나를의미한다 (Rawlinson, Myers). 이곳은당시에사마리아사람들이차지하고살던지역이었다. 그리고 ' 산발랏 ' 은바벨론식이름으로서, ' 신 ( 月神 ) 이생명을주신다 ' 의뜻이다. 종되었던암몬사람도비야 - 여기의 ' 종 '( 에베드 ) 은 ' 신하 ' 혹은 ' 부하 ' 의의미로이해될수있다. 그렇다면 ' 도비야 ' 는 ' 산발랏 ' 의휘하에있던인물이었던셈이된다 (6:17, 18). 한편 ' 암몬사람 ' 은반드시 ' 도비야 ' 가암몬지역출신이었거나혹은암몬땅에살고있었음을의미치는않는다. 왜냐하면 ' 도비야

' 는 (1) 대제사장과친밀하게연락하는사이였던것으로보아자신을여호와를섬기는자로자처하고있었으리라짐작되며 (13:4), (2) 암몬사람들에게 ' 여호와의선하심 ' 이라는의미를갖는유대식 ' 도비야 ' 라는이름이붙여졌을가능성은다소희박하기때문이다. 따라서우리는다만도비야의조상이 ' 암몬사람 ' 이었음을말해주는것이라고보는편이무난하겠다 (Williamson, Fensham). 심히근심하더라 - 사마리아총독의이같은반응은 (1) 성벽재건의방해공작이수포로돌아갈가능성에따른두려움, (2) 예루살렘의부흥으로말미암아사마리아가유다에대한상대적우월성을상실할가능성에따른염려 (Schultz) 때문이었다. =====2:11 거한지삼일에 - 이같이예루살렘도착후 ' 삼일 ' 을쉰까닭은 (1) 오랜여행에따른 심신 ( 心身 ) 의피로를풀며, (2) 예루살렘의정확한상황을청취하며, (3) 도모하려는사업의성공을위 해기도하기위한목적때문일것이다. 이같은모습은에스라에게서도발견된다 ( 스 8:15, 32). =====2:12 내가말하지아니하고 - 이것은느헤미야자신의성벽재건계획이 ' 산발랏 ' 과 ' 도비야 ' 에게알려질경우그사업이미처시작되기도전에심각한난관에봉착하거나그대적들이보다효과적으로대응해올것을염려하여취해진조처였다. 느헤미야가심지어자신의동족에게까지말하지아니한까닭은, 그들의상당수가 ' 산발랏 ' 및 ' 도비야 ' 와결혼등이모저모로인연을맺고있었기때문이다 (Schultz, 6:18; 13:28). 밤에두어사람과함께나갈새 - 간접적인보고로만들은예루살렘의형편을직접확인파악하기위한행동이었다. 느헤미야가밤에이럴수밖에없었던것은, 자신의이런확인활동이 ' 산발랏 ' 과 ' 도비야 ' 와내통하고있던유대인에의해서감지되지않도록해야했기때문이다. 그리고여기의 ' 두어사람 ' 은문자적으로 ' 소수 ' 를의미하며, 구체적으로는느헤미야의형제 ' 하나니 ' 등을가리킬것이다 (1:2). 내가탄짐승외에는다른짐승이없더라 - 오직 ' 느헤미야 ' 만이 ' 짐승 ' 을탄것은, 최대한으로대적들의눈에띄지않도록하기위함이었다. 한편, ' 짐승 '(*, 베헤마 ) 은일반적으로는 ' 말 ' 과 ' 나귀 ' 모두를의미할수있다. 그러나 ' 말 ' 은콧소리를심하게낸다는점을감안한다면, 여기서느헤미야가탄 ' 짐승 ' 은나귀였을것이다 (Fensham). =====2:13골짜기문으로나가서 - 여기의 ' 골짜기문 ' 은예루살롑의남서쪽에위치한 ' 힌놈의골짜기 ' 가아래로내려다보이는한문 ( 門 ) 이었다. 느헤미야가하필이문을택한이유는그지경이가장인적이드물었기때문이었을것이다. 용정 ( 龍井 ) 으로분문 ( 糞門 ) 에이르는동안 - 여기서 ' 용정으로 ' 는문자적으로 ' 용정의앞쪽으로 ' 이다. 이 ' 용정 ' 은힌놈의꼴짜기와기드론계곡의합류점에서남쪽으로약 210m 지점에위치한오늘날의 ' 욥의우물 '(Jod's well) 로추측된다 (Williamson). 한편, ' 분문 ' 은 ' 골짜기문 ' 에서약 450m, 즉 1천규빗의거리에있었다 (3:13). 그런데이곳은예루살렘의최남단에위치했으며, 예루살렘에서나온온갖쓰레기, 심지어는성전의희생제사때나온짐승의똥까지이문을통해서힌놈의골짜기에버려졌었다 ( 롑 7:31, 32). 성벽이무너졌고, 성문은소화되었더라 - 이같이느헤미야가직접확인한상황은 ' 하나니 ' 의보고내용과동일하다 (1:3). =====2:14 앞으로행하여 - 우측, 즉동쪽으로기드론골짜기를내려다보면서북쪽으로나아가는것을가리킨다. 샘문과왕의못에이르러는 - ' 샘문 ' 은 ' 분문 ' 에서북쪽으로대략 120m 정도에위치했으며그바로앞에는 ' 실로암못 ' 이있었다 ( 서론도표, ' 성벽재건의모형도 ' 참조 ). 한편 ' 왕의못 ' 은 3:15에서는 ' 셀라못 ' 으로지칭되고있는 ' 실로암못 ' 이다. 탄짐승이지나갈곳이없는지라 - 이는그곳이무너져내린성벽의잔해및온갖쓰레기등으로메워져있었음을시사한다. 오늘날의고고학자들은발굴작업을통하여본절의이기록이실제사실이었음을증명하였다. =====2:15 시내를쫓아올라가서 - 느헤미야가나귀에서내려서걸어올라간것을가리킨다. 즉, 그가걸음을걸을수있는기드론시내쪽으로내려간후그시내를따라서북쪽으로향했음을가리킨다. 골짜기문으로들어와서돌아왔으나 - 이것은느헤미야가예루살렘의북쪽으로가지않았음을시사해준다. 어떤학자들은본절에는생략되었으나느헤미야가성벽탐사를계속진행하여끝까

지다돌았던것으로보기도한다. 즉, 성벽의북쪽과북서쪽은그다지심각하게훼손되지않았기때문에본절에언급되지않았다는것이다. 그러나그보다는느헤미야가성벽의북동쪽모퉁이까지살펴봄으로써소기의목적을달성했다고여겼기때문에중도에서돌아온것으로이해하는편이더무난하다. 이렇게생각해볼수있는것은북쪽성벽지역에는사람이많이살고있어서느헤미야일행이눈에띌가능성이컸으리라는추측때문이다. =====2:16 느헤미야의조사활동이이처럼비밀리에진행됐던까닭은, 사마리아사람들에게성벽재건계획이누설될가능성이매우큰때문이었다 (12절주석참조 ). 방백들 (*, 세가님 ) - 광범위하게사용된단어였기때문에한마디로그의미를정의하기곤란하다. 하지만많은학자들은이것을회중들에의해서선출된백성의대표들로본다 (Widengren, Fensham, Rawlinson). 그런데이단어는스9:2에서는 ' 두목 ' 이라번역되었다. 이것은또다른의미의 ' 방백 '(*, 사림 ) 보다는한계급낮은신분으로묘사된다 ( 스 9:2). 한편, 이들의역할에대해서는구체적으로알려져있지않다. 유다사람제사장귀인방백 - 이들은당시유다공동체를구성했던대표적인네계층으로이해될수있을듯하다. 여기의 ' 유다사람 ' 은반드시유다지파사람만을의미치않는다. 당시이스라엘공동체에서, 유다지파출신이차지하는비중이인구수에있어서가장컸던까닭에이스라엘백성전체를이처럼표현했을뿐이다. 그리고 ' 제사장 ' 은포로후시대라는그당시상황에서는, 행정및경제의측면에서상당한영향력을행사하고있던신분이었다 (Williamson). 그러나여기서는이스라엘공동체중종교적세력을대표하는신분으로암시되는듯하다. 한편 ' 귀인 '(*, 호림 ) 은그문자적의미로는 ' 자유로운자 ' 이지만, 그것이구체적으로어떤신분이었으며또한어떤역할을담당했는지를알수없다. 다만이스라엘공동체에서어느정도의권세를갖고있던신분정도로추측될뿐이다 (Fensham). 또한 ' 방백 ' 은본절초두의 ' 방백 ' 과동일하다. 이들은 ' 제사장 ' 과는달리이스라엘공동체안에서행정분야를관장하던신분이었던것같다. 그외에일하는자들 - 성벽재건에적극적으로참여하려한자들을가리킨다 (PulpitCommentary). =====2:17본절과같은느헤미야의발언 ( 發言 ) 이암행탐사가있었던때로부터얼마의기간이경과한후에행해졌는지는분명히드러나지않는다. 그러나느헤미야는팔레스틴으로돌아온후삼일간숙고할기회를가졌었고 (11절), 직접적인자신의조사활동을통해서모든정황을파악했을것이라는점등으로미루어볼때, 암행탐사그다음날에본절과같은발언이있었을것이분명하다. 우리의당한곤경 - 여기서 ' 우리 ' 는, 귀환한지 3일밖에되지않은느헤미야가본토의유대인들과깊은연대의식을갖고있었음을보여준다 (Fensham). 한편, ' 곤경 '(*, 하라아 ) 은 1:3에서는 ' 환난 ' 으로번역된단어로서, 성벽을갖고있지못했던예루살렘거민들이이방인들의상습적인노략으로인해처하게된어려운상황을가리킨다 (1:3). 예루살렘성을중건하여수치를받지말자 - 유다의다른주요성읍들은나름대로의방어용성벽이있었을것으로추측된다 (Fensham). 그러나오직유다의심장부이자, 신앙의중심지인예루살렘에만방어용성벽이없어노략을계속당한다는사실은그도시의주민뿐아니라다른곳에사는백성들에까지수치일수밖에없었다. =====2:18 하나님의선한손이나를도우신일 - 이것은이스라엘백성들을성벽재건사업에참여토륵한신앙적원동력이되었다 ( 스 7:6). 왕이내게이른말씀 - 이것은이스라엘백성들을성벽재건사업에참여케한정치적원동력이었다. 사실이스라엘백성들이성벽재건을주저하고있었던현실상의이유는 (1) ' 산발랏 ' 과같은사마리아관리의방해 ( 스 4:7-16), (2) 사마리아관리의참소에따른아닥사스다왕의성벽재건중지령 ( 中止令 ) 등의정치적인것들이었다. 바로이같은이유때문에성벽재건에적극적이지못했던이스라엘사람들에게, 느헤미야에대해서아닥사스다왕이호의를베풀었던사실은상당한용기를불어넣을수있었을것이다 (2-9절). 힘을내어이선한일을하려하매 - 이는문자적으로 ' 선한일을위하여자신들의손을스스로강하게했다 ' 의의미이다 ( 삼하 2:7). 본절은성벽재건사업이미미하기는하지만이미시작되었음을암시해준다 (JB). 사실이스라엘백성들은비록실패로끝나기는했지만여러차례에걸쳐성벽재건을시도했

었다 ( 스 4:12). =====2:19 산발랏도비야 - 이들에대해서는 10절주석을참조하라. 아라비아사람게셈 - ' 아라비아사람 ' 은앗수르시대부터페르시아시대에이르기까지요단동부지역의지배계급이었다 ( 본단락주제강해, ' 아라비아사람 ' 참조 ). 한편 ' 게셈 ' 이라는이름은애굽땅에서발견된 B. C. 5세기말경의것으로추정되는은그릇에그아들 ' 카이누 '(Qaynu) 와함께여신 ' 한-일라트 '(Han-'ilat) 에게헌신한자로서새겨져있다. 뿐만아니라아람어비문에서는 ' 게달의왕 ' 으로묘사되고있다. 이와같은여러가지사실을통해서볼때, ' 아라비아사람게셈 ' 은요단동쪽및남쪽지역을다스리던자였던것같다 (Rawlinson). 이처럼 ' 게셈 ' 이 ' 도바야 ' 와는달리 ' 산발랏 ' 의휘하에있었던한관리가아니라는사실은, 6:2에서이 ' 게셈 ' 이사마리아의총독 ' 산발랏 ' 과함께느헤미야에게대면 ( 對面 ) 요청을했다는점을통해서도자명해진다. 업신여기고왕을배반코자하느냐하기로 - 대적들이이스라엘백성들의성벽재건시도를중단시키기위해사용한두가지무기이다. 즉, 하나는 ' 조롱 ' 이며또하나는 ' 협박 ' 이었다. 그런데여기서 ' 업신여기고 '(*, 얄라구 ) 는 ' 조롱하다 ' 등의뜻이있는 ' 라아그 '(* ) 의사역형으로서, 마땅히귀중히여겨져야할어떤대상을오히려우습게여기는태도를가리킨다 ( 대하 30:10; 22:7; 잠 17:5). 한편, ' 왕을배반코자하느냐 ' 라는질문은, 일찍이아닥사스다왕이사마리아관원들의참소에따라이스라엘백성들의성벽복구사업을중지시켰던역사적사실을그배경으로한다. 그러나그러한협박은아무런의미가없었다. 왜냐하면이스라엘백성들의성벽재건사업은중지령을내렸던아닥사스다왕의새로운허락과명령에따라시행되는것이기때문이다. =====2:20 본절에서느헤미야는산발랏등의적대적태도에도블구하고자신이아닥사스다왕으로부터부여받았던사항 (7-9절) 들에대해서말하지않는다. 느헤미야의이같은태도는인간의어떠한훼방도하나님이하시고자하는일을중단시킬수없다는강한확신을반영한다. 아울러산발랏일당이아닥사스다왕으로부터느헤미야에게허락된사실을알고있었다는점을, 느헤미야가이미간과하고있었기때문인지도모른다. 그렇다면산발랏일당은도리어왕의명령을무시하면서까지성벽재건을방해하고자기를썼던셈이된다. 하늘의하나님이우리로형통케하시리니 - 이같은느헤미야의확신에찬응답은 (1) 하나님은당신의백성들을궁극적으로보호하고형통케하실것이라는굳건한믿음과 (2) 자신의기도가응답되었던실제적체험 (1:11) 에근거하였다. 기업도없고권리도없고명록 ( 名錄 ) 도없다 - 이것은사마리아사람들이유다의문제에대해서간섭할하등의명분이나이유가없음을강조하는말이다 ( 스 4:2,3). 여기서 ' 기업 '(*, 헬레크 ) 은이스라엘의땅분배와관련해서사용된법정적용어이다. 그런데이용어는자신의반역의사를표명할때도사용되었다는점에서 ( 삼하20:1; 왕상 12:16) 볼때, 여기의 ' 기업도없고 ' 는산발랏등이이스라엘백성의일에절대적으로참여할수없음을강력히시사하는문구라고할수있다 (Brockington). 한편, ' 권리 '(*, 체다카 ) 는행정구역으로서의유다에대해어떤영향력을행사할수있는법적권리를가리킨다 (Williamson, Fensham). 앞의 ' 기업 ' 이시민권의문제와관련있다면, 이것은행정권과관련이있다고할수있을것이다 (Williamson). 마지막으로 ' 명록 '(*, 지카론 ) 은종교적의식에의참여권을가리키는듯하다 (Fensham, Williamson). 느헤미야제 3장 =====3:1 대제사장엘리아십 - 이사람은스룹바벨과함께최초로팔레스틴에귀환했던대제사장 ' 예수아 ' 의손자이다 (12:10). 그런데나중에그의손자가산발랏의딸과결혼했고 (13:28), 또한그는이방인도비야 (2:10) 에게성전의방을내어줄 (13:4, 7) 만큼산발랏일당과깊은관계를맺게된다. 그렇다면엘리아십이처음에는느헤미야를도와헌신적으로재건사업에참여하다가나중에산발랏일당에게매수당했거나아니면처음부터불온한마음을가진채단지백성들의눈을의식하여형식적으로재건사역에참여하였을뿐이라는추측이가능하다. 어쨌든보다분명한것은, 백성들의모범이되어야할대제사장이재건사역에협력하였음을느헤미야가부각시키려했다는사실이다. 그형제제사장들 - 이들을 ' 엘리아십 ' 의친형제들로볼수는없다. 다만 ' 엘리아십 ' 처럼아론의후손들로서의

' 제사장들 ' 을가리킨다 ( 스 3:2). 양문을건축하여성별 ( 聖別 ) 하고 - ' 양문 ' 은예루살렘의북동쪽모퉁이에위치했었다. 희생제사에소용되는양과염소들은바로이곳을통해서들어갔다. 이 ' 양문 ' 을통해들어간희생제사용짐승은이문옆의못에서씻겨진후성전으로옮겨갔던것같다. 요 5:2의 ' 양문 ' 은바로이곳을가리킨다. 한편, 혹자는 ' 성별하고 ' 에해당하는히브리어 ' 키드슈후 '(* ) 를 ' 들보를얹다 ' 는뜻인 ' 케루후 '(* ) 가잘못표기된것으로본다 (Rudolph). 그러나굳이그러한견해를취할필요는없다. 왜냐하면이말이대제사장과제사장들의재건사역에서만사용되고있는것으로보아그들이대표자격으로하나님께바쳤음을나타낸다고이해할수있기때문이다 (Fensham, Kidner). 이것은마치이방여인을취한사실로인하여회개한이스라엘백성들의명단을제시하면서그중유독제사장들만이속건제를드린사실을언급한것과같다 ( 스 10:18, 19). 성벽함메아망대에서부터하나넬망대까지 - ' 함메아망대 ' 는 ' 양문 ' 의서쪽에,' 하나넬망대 ' 는 ' 어문 '(3절) 의서쪽에각각인근하고있었다. 그런데바로이두망대사이에는짧은성벽과그중간에 ' 어문 ' 이있었다. 이처럼제사장들이북쪽성벽의재건을담당한것은, 그곳이그들의활동무대였던성전과가까운곳이기때문이었다. =====3:2 본절에서부터 5절까지는 ' 하나넬망대 ' 의서쪽성벽약 210m의건축에대해서말하고있다. 그다음은여리고사람이건축 - ' 그다음 ' 은 ' 엘리아십 '(1절) 을위시한제사장들이건축한성벽에 ' 연이어서 ' 의의미이다. 한편, 본절의 ' 여리고사람 ' 은자신들의조상이포로로끌려가기전에 ' 여리고 ' 에살고있었음은알았으나, 자신들의족보에대해서는알지못했던자들로추측된다 (Rudolph, 스 2:34). 이므리의아들삭굴 - 이사람에대해별달리밝혀진바는없다. ' 삭굴 ' 은 ' 염두에두는 ' 의의미이다. =====3:3 어문 ( 魚門 ) 은하스나아의자손들이건축 - 예루살렘북쪽성벽의좌측에위치한문으로서, 갈릴리바다및요단강에서잡힌물고기들이바로이곳을통해서들어왔다고해서이런이름이붙여진듯하다 (Rawlinson). 이문에대해서말하고있는구절들은본서 12:39과대하 33:14 그리고습 1:10 등이다. 한편, ' 하스나아 '(* ) 는 ' 스나아 ' 라는지명 ( 地名 ) 앞에정관사 ' 하 '(* ) 가붙은것으로봐야한다 (Kidner, 스2:35 ). 따라서 ' 하스나아의자손들 ' 도 2절의 ' 여리고사람들 ' 처럼, 자신의조상이 ' 스나아 ' 라는곳에살고있었음은알았으나그족보를밝히지못함으로인하여조상의이름대신지명을통하여구별되고있다 ( 스 2:35). 그들보를얹고 - 지붕을올림으로써건축을마무리하는것을의미한다 (Fensham). 자물쇠와빗장 - 여기서 ' 자물쇠 '(*, 만울 ) 는오히려 ' 빗장 ' 을가리키며, ' 빗장 ' 은앞의 ' 빗장 ' 을물고있는 ' 소켓 '(sockets) 을뜻한다 (Rawlinson). =====3:4 학고스의손자우리아의아들므레못이중수하였고 - ' 므레못 ' 은 ' 말기야 '(11절) 와함께에스라와느헤미야의사역에모두관계되는자로서에스라가바벨론에서귀환하면서가져온물품들을인수했던제사장이었다 ( 스 8:33). 한편, ' 학고스 ' 의자손은그종족과보계가이스라엘에속하였는지증거할수없는자들이었다 ( 스 2:59, 61). 므세사벨의손자베레갸의아들므슬람 - 이사람은자신의딸을 ' 도비야 '(2:10,19) 에게며느리로주는등사마리아사람들과밀착된관계를맺었던 (6:18) 제사장이다 (30절). 그가성벽재건에참여한이유는대제사장 ' 엘리아십 ' 의경우와유사할것이다 (1절주석참조 ). 한편, ' 므술람 ' 이라는이름은 ' 동맹한 ' 이란뜻이다. 바아나의아들사독 - ' 사독 ' 은에스라가제안한언약문에인친자로만알려졌을뿐이다 (10:21). =====3:5 그다음은드고아사람들이중수하였으나 - 6절의언급으로미루어볼때, ' 드고아사람들 ' 의작업몫은 ' 옛문 ' 과인접한동쪽성벽의한부분이었을것이다. 한편, ' 드고아 ' 는예루살렘동남쪽약 14.5Km 지점의불모지에자리잡았던성읍으로서, ' 아라비아사람게셈 '(2:19) 에의해서공격받기쉬웠던입지조건을갖고있었다. 그리고이 ' 드고아사람들 ' 은출신지역에따라분류된포로귀환자명단 ( 스 2:20-35) 에나오지않음을볼때, 자신들의족보를잊어버린사람들은아닌듯하다. 느헤미야는다만 (1) ' 드고아 ' 가아라비아사람게셈의공격을쉽사이받을수있는지역이며, (2) 그곳

의귀족들은오히려성벽재건에참여치아니했다는등의특별한상황때문에, 조상의이름을통한가족분류방식을포기하고이같이동리의이름을통해이들을분류하고있다고본다. 그귀족들은그주의역사에담부 ( 擔負 ) 치아니하였으며 - 이것은문자적으로 ' 그들의귀족들은자신들의목들을자신들의주 ( 主 ) 들의역사에가져오지않았다 ' 의뜻으로서, 멍에메기를거절하는황소의모습에빗대어서 ( 렘 27:12) 성벽재건사역에동참치않은귀족들을암시적으로비난하고있다. 한편, 여기서 ' 그주 ' 는누구를가리킬까? 본절의 ' 주 '(*, 아도네이헴 ) 가복수라는점에서하나님으로볼수없으므로느헤미야를도와서일을하던감독자들로받아들여야할것이다 (Kidner). 그문자적의미는 ' 높임을받는자 ' 이다. 한편, ' 귀족들 ' 이성벽재건에참여치아니했던이유는 (1) 이들이 ' 아라비아사람게셈 ' 의보복을두려워했으며, (2) ' 게셈 ' 과상당히깊숙한밀착관계를유지하고있었던때문으로이해될수있다 (Fensham). =====3:6 본절에서부터 11절까지에서는약 600m 가량의성벽재건작업에대해서엄급한다. 옛 문 - 왕하 14:13과램 31:38의 ' 모퉁이문 ' 과동일시되며 (Edwin Yamauchi) 예루살렘북쪽약 30Km 지점에있던 ' 여사나 '( 대하 13:19) 라는곳으로향하는도로로통하는문이었다 (Albright). 요 야다 - ' 여호와께서알고계시다 ' 의뜻이다. 다른곳에서는일체언급되지 않고있다. 므술람 - ' 동맹 한 ' 의뜻이다. =====3:7 기브온사람믈라댜 - 여기의 ' 기브온사람 ' 은출신지역에따라분류된포로귀환자명단 ( 스 2:20-35) 에들어있다 (7:25). 이 ' 기브온 ' 은예루살렘북쪽약 9Km 지점에위치했다. 한편, ' 믈라댜 ' 는여기서만나오는이름으로, ' 여호와께서자유케하셨다 ' 의뜻이다. 메로놋사람야돈 - ' 메로놋 ' 은 ' 기브온북동쪽약 5Km 지점이었을것이다 (M.Newman, 대상 27:30). 그리고 ' 야돈 ' 은 ' 여호와께서지배하신다 ' 의뜻이있는 ' 여도니야 ' 의단축형이다. 강서편총독의관할에속한기브온미스바사람들 - 이것에대해서는다음과같은견해들이제시되었다. (1) 기브온과미스바가당시강서편총독의직접적영향력아래있었다고보는견해 (Rawlinson, Keil, Schultz, Kidner). (2) 강서편총독이유다를방문할때마다임시로머물던곳이미스바에있었다는견해 (Willamson), (3) 유다총독 (5:14) 이필요할때마다임시로머물던곳이미스바에있었다는견해등이있다. 그러나첫째, 여기의 ' 관할에속한 '(*, 키세 ) 이라는단어가일차적으로 ' 좌석 ' 혹은 ' 보좌 ' 를의미하며둘째, 유프라테스강서쪽전부가 ' 강서편총독 ' 의영향아래있었음에도불구하고유독 ' 미스바 ' 와 ' 기브온 ' 만을직접관할했다고말하기는힘들며셋째, ' 강서편총독 ' 이라는말을유다총독과동일한개념으로보기도어렵다는사실 (2:7; 스 8:36) 등으로미루어위의세견해중 (2) 의것이가장타당한듯하다. =====3:8 금장색 ( 金匠色 ).. 향품장사.. 중수하되 - 7절에서는가까운지방사람들끼리힘을합하는모습이언급된데에이어서, 여기서는특별한직업의소유자들끼리협력하는모습이그려지고있다. 고대중근동사회에서는 ' 금장색 ' 은순금이나금박으로장신구와우상등을만드는일에주로종사했었다 ( 사 40:19; 41:7; 46:6; 렘 10:9, 14; 51:17). 그러나포로귀환후의이스라엘사회에서는우상숭배가엄격히금지되고있었다는점에서, 본문의 ' 금장색 ' 은장신구등의제조에만관계하고있었음이분명하다. 본절과 31, 32절은이 ' 금장색 ' 들이자신들끼리의동업자조합을형성하고있었을가능성을짙게풍기고있다. 더구나여기의 ' 금장색 '(*, 초르핌 ) 이라는단어가복수라는사실은그가능성을더욱높게한다. 한편, ' 향품장사 ' 는애굽이나인도등지에서완제품을수입해서팔거나혹은식물에서 ' 향품 ' 을직접추출해내는자들을가리킨다. 이스라엘사람으로서이런직종에종사했던인물로성경에최초로언급되는자는브사렐이다 ( 출 37:1, 29). 이러한 ' 향품 ' 은 ' 분말 ' 혹은 ' 액체 ' 의형태였고, 조그만용기에보관되어여인들에의해서지참되었다 ( 사 3:20). 이같은향품의주된용도는몸의냄새를상쇄시키는것이었고장례용으로사용되기도했다. 아무튼 ' 금장색 ' 이나 ' 향품장사 ' 는 (1) 시간할애가용이하였으며, (2) 다른직업의소유자보다수입이많은관계로경제적으로넉넉했기때문에, 성벽재건사업에적극적일수있었으리라짐작된다. 이들은그당

시이스라엘사회에서보통중류계급으로분리되었다고한다 (Fensham). 저희가예루살렘넓은성벽까지하였고 - ' 넓은성벽 ' 은 B.C. 7세기초에히스기야왕에의해건축된벽으로서 B.C. 722년에사마리아가함락된이후북이스라엘의피난민들을수용하기위해넓힌것이다 (M. Broshi). 1970,71년에아비갓 (N. Avigad) 은성전서쪽방향 270m 정도지점에서 6.7m 정도되는두께의성벽을발굴한바있으며이것은본문의 ' 넓은성벽 ' 과동일한것으로짐작된다. =====3:9 예루살렘지방절반을다스리는자 - 여기서 ' 지방 '(*, 펠레크 ) 은원래 ' 주위 ' 나혹은 ' 물레가락 ' 의뜻을지니며한계가명확하지않은주변지역을가리킨다. 따라서여기의 ' 예루살렘지방 ' 은예루살렘시내지역이아닌예루살렘과붙어있는변두리지역을뜻한다고볼수있다 (Fensham, Rawlinson). 그리고 ' 다스리는자 '(*, 사르 ) 는본서에서보통 ' 방백 ' 으로번역된단어로서 ( 스 10:14) 그당시의유다지역이조그만단위구역으로나뉘어져있었음을시사해준다. 한편, 본절은해당지역의책임관리자혼자서만재건사역을감당했음을의미하지는않는다. 아마그의주도하에해당지역내의주민들이이일에협력하였을것이다. =====3:10 자기집과마주대한곳 - 이곳은예루살렘서쪽의급경사지로추측된다. =====3:11 하림의아들말기야 - ' 하림 ' 은스룹바벨과함께최초로귀환했던한가족의조상이었다 ( 스2:32). 따라서여기의 ' 아들 '(*, 벤 ) 은 ' 자손 ' 으로번역됨이타당하다. 한편, ' 말기야 ' 는 ' 여호와는왕이시다 ' 의의미를가지는데 23절의 ' 베냐민 ' 과형제인듯하다 ( 스 10:31, 32). 바핫모압의아들핫숩 - 본절의 ' 바핫모압 ' 도최초로귀환했던한가족의조상 ( 스2:6) 이다. 한부분 (*, 미다쉐니트 ) - 이것은문자적으로 ' 두번째부분 ' 으로서, 이미배정됐던몫이외의또다른부분을가리킨다. 그렇다면 ' 말기야 ' 와 ' 핫숩 ' 은여기이외에다른부분의축성 ( 築城 ) 작업도부여받았던셈이다 (23절). 풀무망대 - 이는 12:38; 대하 26: 9등으로볼때 ' 골짜기문 ' 과 ' 넓은성벽 ' 의중간지점에위치하였던곳으로짐작된다. 그리고이같은명칭이붙여진것은, 그곳에서빵이구워졌기때문인듯하다 (Williamson). =====3:12그다음 - 이는 ' 풀무망대 ' 와 ' 골짜기문 '(13절) 사이의성벽부분을말한다. ' 일자형 '( 一字型 ) 에길이약 450m 정도이다. 예루살렘지방절반을다스리는자 - ' 예루살렘 ' 을둘러싸고있었던지역의한부분을다스리던사람을가리킨다 (9절주석참조 ). 할로헤스의아들살룸과그딸들이 - ' 할로헤스 ' 라는이름은 ' 속삭이는자 '(M. Newman). 혹은 ' 마술사 '(Batten) 라는의미를갖는다. 바로이점때문에학자들은, 이이름이 ' 사람의이름 ' 곧고유명사가아니라 ' 직업명 ' 곧보통명사라고주장한다 (M. Newman, Batten). 그러나이와동일한이름이에스라의언약문에인친자들의명단중에나온다는사실은, 이이름이구체적인개인명임을입증해준다 (10:24). 한편, 여기의 ' 아들 '(*, 벤 ) 은오히려 ' 자손 ' 의의미로봐야할필요가있을것이다 (Schultz). 그리고 ' 그딸들 '(*, 베노타이우 ) 은 (1) ' 딸 ' 이큰도시에인접해서성장하고있는성읍에대한일상적용어로사용된사실 ( 겔 16:53) 에근거해서 ' 마을사람들 ' 을뜻할것이라는견해 (Batten, Rawlinson, Fensham, Kidner), (2) 여자는성벽쌓는일에종사할힘이없다는사실에근거해서 ' 그딸들 '( 베노타이우 ) 은 ' 그아들들 ' ( 베나이우 ) 의오기 ( 誤記 ) 라는견해 (JB, Vimcent), (3) 히브리원문의문자적의미를그대로받아들여야한다는견해 (Williamson, Schultz, Keil) 등으로그해석이구분된다. 그러나첫째, 고대아테네에서는무너진성벽의재건을위해서여자들도동원됐으며둘째, ' 딸 ' 들은남자형제가없을경우아버지의이름과재산을상속받으며 ( 민 36:8) 셋째, 본서의 3장은성벽재건에대한백성들의열심을강조하는 (8절) 문맥적특색을갖고있다는점등으로볼때, 위의세견해중 (3) 의것이가장타당성이있다. =====3:13 하눈과사노아거민 - ' 하눈 ' 은 30 절에서는 ' 살랍의여섯째아들 ' 로묘사되고있으며그 이름은 ' 하나님은자비로우시다 ' 의의미를갖는 ' 하나니엘 ', 혹은 ' 여호와는자비로우시다 ' 의뜻을갖는 ' 하나니야 ' 의단축형으로짐작된다. 또한 ' 사노아 ' 는예루살렘남서쪽약 22Km 지점에위치한작은성

읍이다 ( 수 15:34). 본문까지성벽일천규빗을중수 - ' 일천규빗 ' 은약 450m의길이이다. 북쪽 성벽약 200m 정도를네집단에서담당했던것 (2-5절) 과비교해보면매우 작은성읍 ' 사노아 ' 의거민 들이이렇게많은분량을담당하였다는사실은특이하게보인다. 이점에대해서는 (1) 사노아거민들 이큰열심을냈었다는측면, (2) 그들이 담당했던 성벽의파괴가극심하지않았었다는측면모두 가인정될수있을것이다. =====3:14 벧학게렘지방을다스리는.. 말기야 - ' 벧학게렘지방 ' 은 ' 벧학게렘 ' 이라는성읍과전혀다르다. 여기서 ' 지방 ' 은어떤성읍과인접해있는, 혹은둘러싸고있는지역을가리키는것이기때문이다 (9절). 한편, ' 벧학게렘 ' 은예루살렘남쪽약 5Km 지점에위치했다. =====3:15 샘문 - 이에대해서는 2:14 주석을참조하라. 미스바지방 - 이것도 ' 미스바 ' 와는전혀다르다 (14절주석참조 ). 한편, ' 미스바 ' 는예루살렘북쪽약 12.8Km에위치했다. 왕의동산근처셀라못가의성벽 - 여기서 ' 왕의동산 ' 은기드론골짜기남단, 즉그골짜기가힌놈의골짜기와만나는곳에위치했었다. 그렇다면이것은성벽바깥에있었다는결론이나온다 (IDB, 왕하 25:4; 렘 39:4; 52:7). 한편, ' 셀라못 ' 은 ' 실로암못 ' 과동일시되는것으로서 ( 사 8:6; 요 9:7). 그물이넘쳐흘러서기드론골짜기와힌놈의골짜기가마주치는곳에위치했던 ' 왕의동산 ' 쪽으로흘러갔다. 결국이 ' 셀라못 ' 은 ' 왕의동산 ' 의수원 ( 水源 ) 이었던셈이다. 그런데이못이예루살렘본성 ( 本城 ) 의바깥쪽에위치했었다. 이런점때문에그못과그물을이용하는자들의보호를목적으로별도의성벽이쌓아졌었으므로 ' 셀라못 ' 은성벽에둘러싸여있게된셈이다. 그렇다면본문구의 ' 성벽 ' 은무엇인가? 그것은예루살렘의동쪽성벽의가장남쪽부분약 100m를가리키며 ' 셀라못 ' 의동쪽성벽이다. 바로이런점에서이것은 ' 셀라못가의성벽 ' 이라고할만하다. 다웠성에서내려오는층계 - ' 다윗성 ' 은예루살렘의동남쪽의한구릉지대로서, 기혼샘의북서쪽에서부터남쪽까지뻗어있었다 ( 삼하 5:7, 8). 그리고 ' 층계 ' 는기드론골짜기로내려갈수있었던계단이었다. =====3:16 벧술지방절반을다스리는자.. 느헤미야 - ' 벧술지방 ' 은예루살렘남쪽약 21Km지점에위치한 ' 벧술 ' 이라는성읍 ( 수15:58) 그자체를뜻하지않고다만그성읍의인접지역을가리킬뿐이다 (9절). 한편, 본절의 ' 느헤미야 ' 는본서의저자인 ' 느헤미야 ' 와동명이인이다. 다윗의묘실과마주대한곳에이르고 - ' 다윗의묘실 ' 은 ' 묘실 '(*, 키브레이 ) 이복수라는점에서다윗왕한사람만의무덤이아니라다윗부터시작해서그후예들의공동묘지였음이분명하다 ( 대하 28:27). 그위치는 ' 다윗성 '(15절) 의남쪽곧시온산어디였을것이다 (Myers, 왕상 2:10). 파서만든못을지나용사의집까지 - 히스기야왕이산헤립에의해서포위됐을때, 히스기야는기혼의샘물을막은후고랑을파서그물이다윗성안쪽으로흘러들어오도록해서식수 ( 食水 ) 문제를해결했었다 ( 왕하 20:20; 대하 32:3, 4). 그때그흘러들어온물이한곳에모이도록해놓은시설이곧여기의 ' 파서만든못 ' 이었다 ( 사 22:9-11). 한편 ' 용사의집 ' 은다윗의충실한부하들이었던 ' 용사들 '( 삼하 23:8; 대상11:10) 이사용했던병사 ( 兵舍 ) 였다 (Rawlinson). =====3:17 레위사람바니의아들르훔 - 이처럼성전봉사에바빴을 ' 레위사람 ' 이성벽재건에참여했다는사실은매우고무적이다. 이는느헤미야의성벽재건운동에대한백성들의호응이적극적이었음을단적으로보여주는증거라하겠다. 혹자는본절의 ' 레위사람 ' 이 (1) 포로로끌려가지않았던레위사람의후예이기때문에성전봉사에참여치못했고그래서성벽재건에동참할여유가있었거나, (2) 포로귀환후에는레위인의일부가성읍의행정에만관여하고있었기때문에성벽재건에동참하였을것이라고주장한다 (Williamson). 그러나 (1) 의견해는, 저자가단순히 ' 레위사람 ' 이라고만언급했다는점에서타당치않다. 반면 (2) 의견해는그당시의상황에서볼때어느정도타당하다. 그일라지방절반을다스리는자 - ' 그일라지방 ' 은예루살렘서남쪽약 24Km지점에위치한 ( 삼상 23:1-13) ' 그일라 ' 와는전혀다르다 (9, 12, 14절 ). 하사뱌 - ' 여호와께서참작하셨다 ' 의뜻이다. 그지방을대표하여 - 그곳주민들을통솔하는등그성벽재건공사의주체 ( 主體 ) 가된것을가리킨

다. 이같은역할은한지역을다스리는자로서성벽재건에참여한모두에게해당되는것이었을것이 다 (9 절 ). =====3:18그형제.. 헤나닷의아들바왜 - 여기의 ' 바왜 '(* ) 는 ' 빈누이 '(* ) 의오기 ( 誤記 ) 로간주될수있다. 그이유는 (1) ' 바왜 ' 라는이름은구약성경이나그밖의문헌어디에서도발견되지않으며, (2) 9절의 ' 한부분 ' 은 ' 이미배당된몫이외의또다른부분 '(11절) 을가리키므로, 본장어디에든 ' 빈누이 ' 가느헤미야로부터할당받은작업몫에대한언급이있어야하나그렇지못하며, (3) 더구나 10:9에는 ' 빈누이 ' 라는레위사람이 ' 헤나닷의자손 ' 으로묘사되기때문이다. 따라서우리는본절의 ' 바왜 ' 를 ' 빈누이 ' 로고치고, 이 ' 빈누이 ' 가느헤미야로부터두몫의성벽공사를할당받았다고결론지어야할것이다. 한편, 이 ' 빈누이 ' 는에스라의언약문에인을치기도하였다 (10:9). =====3:19 미스바를다스리는자.. 에셀 - ' 미스바 ' 는예루살렘북쪽에위치했던한성읍 ' 미스바 ' 를가리킨다. 한편, ' 에셀 ' 은 ' 도움 ' 혹은 ' 구원 ' 의뜻이다. 한부분 - 배당된몫이외에또달리배당된별도의작업몫을가리킨다 (11절). 따라서본절의 ' 에셀 ' 은본절에서언급되고있는작업몫이외에이미또다른부분을배당받았음이분명하다. 그런데 ' 에셀 ' 이라는이름은본장어디에도안나온다. 그러므로우리는기브온사람들과미스바사람들이함께한재건사역이본문의에셀이감당한또다른한부분이었으리라추측할수있다 (7절). 성굽이에있는군기고맞은편 - 이것은문자적으로 ' 모퉁이에있는군기고로오르는곳앞 ' 의뜻이다 (Schultz, Fensham). 여기서 ' 모퉁이 ' 는 ' 성벽이날카롭게꺾어지는곳 ' 을의미한다 ( 대하 26:9). 본절에서느헤미야가 ' 성굽이에있는군기고 ' 라고 ' 군기고 ' 를한정적으로표현한까닭은예루살렘에는여러군데에군기고가있었던때문이었다 ( 사 22:8). =====3:20 삽배의아들바룩이한부분을힘써 - ' 삽배 ' 는스 10:28에서이방여인을취했다가회개한자로언급된다. 그리고 ' 바룩 ' 은본서 10:6, 8을볼때, 제사장임이분명하다. 따라서이같은사실은여기의 ' 한부분 ' 에대한중요한해결의실마리가될수있다. 즉, ' 바룩 ' 은다른제사장들과함께성벽재건에동참했었고 (1절) 이제그와는별도로또다른 ' 한부분 ' 을맡아서공사를했던것이다. 한편, ' 힘써 '(*, 헤헤라 ) 는 ' 맹렬하다 ', ' 타오르다 ' 혹은 ' 진노하다 ' 의뜻을갖는동사 ' 하라 '(* ) 의사역형으로서 ' 뜨겁게되다 '(Fensham) 혹은 ' 열심을품다 ' 의의미이다 (Davidson). 이같은단어는앞의 ' 한부분 ' 이라는말과매우잘조화된다. 즉, 그는열심을품어서이미자신에게맡겨졌던공사를재빨리완료하고, 또다시새로운부분에대한공사에뛰어들었던것이다. 성굽이에서부터.. 엘리아십의집문에이르렀고 - ' 성굽이 ' 는 ' 군기고 ' 가있는성의모퉁이를가리키며 ' 집문에 ' 는 ' 집문맞은편 ' 의뜻으로이해해야한다 (Batten,16, 19절 ). 만일본절의 ' 집문에 ' 를여자적 ( 如字的 ) 으로받아들인다면, ' 엘리아십의집 ' 이성벽과붙어있었다는오해를낳게될것이다. =====3:21 학고스의손자우리야의아들, 므레못 - ' 학고스 ' 는스 2:61에서자신들의계보를증명치못하여서성전봉사에참여치못했던제사장가문의조상으로언급되고있다. 따라서여기의 ' 손자 ' 는 ' 자손 ' 으로번역함이타당하다. 그리고 ' 므레못 ' 은스 8:33에서에스라가바벨론에서가져온물품을인수했던제사장으로언급된다. 한부분을중수하여 - ' 므레못 ' 도 20절의 ' 바룩 ' 처럼자신에게맡겨졌던최초의작업몫을재빨리마치고, 본절의또다른성벽공사에뛰어들었음이분명하다 (20절). 엘리아십의집문에서부터.. 모퉁이에이르렀고 - 이것은 (1) 므레못의공사량 ( 工事量 ) 이비교적적었다는사실 (Rawlinson, Batten), (2) 엘리아십의집이매우컸다는사실 (Keil) 중하나를시사할것이다. 그러나첫째, 느헤이야귀환당시의예루살렘은그경제형편이좋지못했으며 (1:3) 둘째, 대제사장그당시행정적측면을관장했었던총독보다권한이비교적적었음 (5:9) 을미루어볼때, 위의두가지추측중전자가보다타당할듯하다. 그런데 ' 므레못 ' 이이처럼적은몫만을담당했던까닭은, 그부근의공사조건이심히나빴기때문일것이다 (Batten, 2:14). 아무튼 ' 므레못 ' 이대제사장집앞의성벽공사를담당했었다는사실은, 그가그당시신실한제사장으로인정되고있었다는좋은증거라하겠다 (Scultz).

=====3:22 평지에사는제사장들 - ' 평지에사는 '(*, 안쉐이키카르 ) 은문자적으로 ' 평지의사람들 ' 을의미한다. 한편, ' 평지 '( 키카르 ) 는 (1) 예루살렘의주변지역 (Fensham, Williamson), (2) 요단강유역의여리고지역 (Keil, Rawlinson, Scultz, Batten) 등으로이해된다. 그러나여기의 ' 평지 ' 라는단어가여러차례에걸쳐요단강유역을가리키는것으로사용된것은사실이지만첫째, 이것이에브라임산지에대해서도적용됐으며 ( 삼하 18:23 ) 둘째, 특히본서에서예루살렘주변을나타내는데사용됐다 (12:28) 는점등으로볼때, 위의두견해중 (1) 의것이보다타당한듯하다. 따라서본절의 ' 평지에사는제사장들 ' 은예루살렘시내에살며성벽재건에최초로나섰던제사장들 (1절) 과는분명히구별된다 (Williamson). =====3:23 베냐민과핫숩 - ' 베냐민 ' 은 ' 하림자손 ' 으로서 11절의 ' 말기야 ' 와는형제혹은근친인듯하다 (11절; 스 10:31, 32). 그리고 ' 핫숩 ' 은 ' 바핫모압자손 ' 으로서 ' 베냐민 ' 의형제 ' 말기야 ' 와함께 ' 풀무망대 ' 를재건했던사람이다. 그렇다면본절의 ' 핫숩 ' 은, 한곳에서는 ' 하림자손 ' 의 ' 말기야 ' 와함께, 또다른곳에서는그형제 ' 베냐민 ' 과함께공사를하는등두몫을담당했던셈이다 (11절). 아사랴가자기집에서가까운부분을중수 - ' 가까운부분 '(*, 에첼 ) 은구약성경에서대부분 ' 옆에 ' 혹은 ' 곁에 ' 로번역되는단어 ( 창 39:16; 삼상 5:2; 왕상10:19) 이지만문맥상 19절의 ' 맞은편 ' 과동일한의미로이해된다. 아무튼이문구나앞에 ' 자기집맞은편부분 ' 이라는문구는, 느헤미야가성벽재건사업의추진과관련해서공사담당자의편의를최대한으로고려해주었음을보여주는분명한증거라고할만하다. 한편, ' 아사랴 ' 라는이름은 ' 여호와께서도우셨다 ' 의뜻이다. =====3:24 헤나닷의아들빈누이가한부분을중수 - ' 빈누이 ' 는 18절에나오는 ' 헤나닷의아들바왜 ' 와동일인물이다 (18절). 이사람은동쪽성벽의남쪽부분을건축한다음여기서또다른한부분의성벽건축을담당하고있는셈이다. 아사랴의집에서부터 - 이것은 ' 아사랴의집끝모퉁이에서부터 ' 로이해해야한다. 왜냐하면아사람의집근처, 곧아사랴의집맞은편쪽은아사랴자신이직접성벽공사를하였기때문이다 (23절). 성굽이를지나성모퉁이에이르렀고 - ' 성굽이 ' 는 ' 성벽의처음꺽여진부분 ' 을뜻한다 (19절). 한편, ' 모퉁이 '(*, 피나 ) 도 ' 굽이 ' 와거의같은뜻으로서, 여기서는성의꺾여진부분이원래의방향대로다시꺾여진부분을가리킨다. =====3:25우새의아들발랄 - ' 발랄 ' 은 ' 하나님께서심판하셨다 ' 의의미로서구약 성경 중본절에만 나오는이름이다. ' 우새 ' 도오직여기에만나오는이름으로 ' 여호와께서 들으셨다 ' 의뜻이다. 왕의 윗궁에서내어민망대 - 여기의 ' 윗 ' 은 ' 높은 ' 의의미로서 ' 왕궁 ' 을 수식한다기보다는 ' 망대 ' 를수식한 다고봄이더무난하다 (Rawlinson). 한편,' 왕의궁 ' 에 대해서는 (1) 솔로몬의왕궁 (Schultz), (2) 다윗 의왕궁 (Rawlinson), (3) 포로로끌려가기직전의왕의임시대피소 (Fensham) 등의 다양한견해가 제시되고있다. 그러나이 ' 왕궁 ' 이이미언급된남쪽의 ' 다윗성 '(15절) 과다른이름으로구별되어나타 나고있다는점등으로볼때위의 (1) 과 (3) 의견해중 (1) 의것이보다타당성이있다. 그리고 ' 내 어민망대 ' 는솔로몬의왕궁외곽을경비하기위하여세워진망대의하나임이분명하다. 시위청에서 가까운부분 - 이것은시 ( 市 ) 외곽을감싸는성벽의 일부가아니라 솔로몬왕궁외곽의 ' 내어민망대 ' 와연결된내성벽 ( 內城壁 ) 의일부이다. 한편,' 시위성 ' 은영역본흠정역의번역대로 ' 감옥 ' 으로봄이타 당할것이다 (12:39; 롑 32:2). 바로스의아들브다야 - ' 바로스 ' 는스룹바벨과함께귀환했던한가 족의조상이었다 ( 스 2:3). 따라서여기의 ' 아들 ' 은 ' 자손 ' 으로고쳐야한다. 한편, ' 브다야 ' 는 ' 여호와께 서속량하셨다 ' 의뜻이다. =====3:26 때에 (*, 웨 ) - ' 그리고 ' 혹은 ' 그런데 ' 의뜻이다. 느디님사람은오벨에거하여 - ' 느디님사람 ' 에대해서는스 2:43 주석을참조하라. 동편수문과마주대한곳 - ' 수문 ' 은기혼샘반대편에위치한듯하다. 그렇다면이문은동쪽성벽의남쪽에서북쪽에이르는중간지점에채못미치는곳에해당될것이다. 이문앞에는넓은광장이있어공중집회시이용되었다 (8:1). 한편, ' 마주대

한곳 ' 은 ' 동편수문 ' 과 ' 내어민망대 ' 사이의성벽부분이다. =====3:27 드고아사람들이한부분을중수 - ' 드고아사람들 ' 은자신들의방백의협조나지도가 없었음에도불구하고서쪽성벽의한부분에대한공사를담당했었다 (5 절 ). =====3:28 마문위로부터 - ' 마문 ' 은동쪽성벽에있었던한문으로서 ( 롑 31:40), 말 ( 馬 ) 혹은말을탄사람들이시내로들어갈때이용됐었다. 아무튼이 ' 마문 ' 은솔로몬의옛왕궁으로연결되는문이었던것같다. 한편, ' 위 ' 는마문북쪽성벽을가리킨다. 제사장들이각각자기집과마주대한부분을중수 - 이것은이미북쪽성벽공사에참여했던 ' 므레못 ' 이대제사장엘리아십의집근처를별도로공사했었던것과유사한경우이다 (21절). 즉, 본절의 ' 제사장들 ' 도이미 ' 므레못 ' 처럼북쪽성벽공사에참여했었고 (1절), 다시또다른몫의공사를진행하고있었던것이다. =====3:29 임멜의아들사독 - ' 임멜 ' 은스룹바벨과함께귀환했던제사장가족의한조상이었다 ( 스 2:37). 따라서본절의 ' 아들 ' 은 ' 자손 ' 으로번역되어야한다. 또한 ' 임멜 ' 은다윗이세운제사장조직중 ' 열여섯째 ' 반차에속한사람이었다 ( 대상 24:14). 동문지기스가냐의아들스마야 - 여기의 ' 동문 ' 은외성벽과는상관없이, 성전건물에속했던문이었던것갈다 ( 겔 40:6, 10). 그문은스룹바벨성전재건때에복구되지못했다가금번에성벽의한부분으로서복구된듯하다 (Fensham). 이처럼 ' 동문 ' 이성전건물에속했다는사실은, ' 동문지기 ' 가레위인이었다는사실에대한분명한증거가된다. 혹자는본절의 ' 스마야 ' 를대상 3:22의 ' 스마야 ' 로보고, 그가다윗의후손이라고주장하지만근거가희박하다. =====3:30 하나냐.. 한부분을중수 - ' 하나냐 ' 는 8절에서 ' 향품장사 ' 로묘사되는 ' 하나냐 ' 와동일한인물임이분명하다. 즉, 본절의 ' 한부분 ' 은 ' 하나냐 ' 가다른부분의성벽공사도담당했었음을시사하며 (11절), 이것은곧여기의 ' 하나냐 ' 가 8절의 ' 하나냐 ' 와동일인물임을입증한다. 살랍의여섯째아들하눈 - ' 여섯째아들 ' 이라는수식문구는 ' 살랍 ' 의많은아들중에서오직말째에가까왔을한아들인 ' 하눈 ' 만이성벽재건에참여했었음을강조하려는것인듯하다. 베레갸의아들므술람 - 4절의 ' 므술람 ' 과동일인물임이분명하다. 따라서본절의 ' 므술람 ' 도두곳의성벽을재건한셈이다. 자기침방과마주대한부분 - ' 침방 '(*, 니쉬카토 ) 은일반적인의미의 ' 방 ' 을가리키기도하지만, 특별하게는성전에속한여러방들에대해적용되는단어이다 (Fensham, 12:44; 13:7). 따라서본절의 ' 자기침방 ' 은 ' 므술람 ' 이제사장이었음을보여주는증거임이분명하다. 그렇다면 ' 자기침방과마주대한부분 ' 은성전과가까운성벽을가리킨다. =====3:31 금장색말기야 - 본절의 ' 금장색 '(*, 초르피 ) 은 8절의 ' 금장색 ' 과는달리단수이다. 함밉갓문과마주대한부분 - ' 함밉갓문 '(*, 솨아르하미프카드 ) 의 ' 하미프카드 ' 는삼하 24:9에서는 ' 인구조사 ' 의의미로사용된다. 따라서본절의 ' 함밉갓문 ' 은히브리단어의음역을그대로따르기보다는차라리의미적으로번역해서 ' 소집문 '(RSV, the Muster gate ; the Inspection gate) 으로옮겨질수있다 (Fensham, Williamson). 이는백성들이특별한일이발생했을경우에그문앞으로소집되었음을보여준다고할수있다. 그리고그문의위치는 ' 동편수문 ' 과연결된성벽에서북쪽으로약 90m 지점이다. 따라서이 ' 함밉갓문 ' 의 ' 마주대한부분 ' 은동쪽외성벽의거의북쪽끝부분이되는셈이다. 느디님사람과상고들의집 - ' 느디님사람의집 ' 은그들이성전봉사를하는동안에만사용했던거처로받아들여야한다 (Fensham, Williamson). ' 느디님사람 ' 의집은 ' 오벨 ' 근처에있었다 (26절). 한편, ' 상고들 '(*, 라칼림 ) 은 ' 돌아다니다 ' 의뜻을갖는동사 ' 라칼 '(* ) 에서파생된명사로서, 활동반경이상당히넓은상인을가리킨다. 아들은먼곳에서물건을구입해서팔거나혹은자기의고향물건을먼곳까지가져가서팔던사람들이었다. 이들은 ' 금장색 ' 이나 ' 향품장사 ' 처럼동업조합 (guild) 을구성하고있는것이보통이었다. 여기의 ' 라칼림 ' 이라는복수명사는이들이동업조합을구성하고있었으리라는주장을뒷받침해준다. 성모

퉁이누 ( 樓 ) - 성벽의북동쪽부분에있었던 ' 다락방 ' 종류였던것같다. 을것이다. 마치망대와같은기능을했 =====3:32 성벽공사의마지막부분에대해서말하고있다. 여기서도특수한직업에종사했던 사람들의열심을강조하고있다 (8 절 ). 양문 - 제사장들에의해복구된바있다 (1 절 ). 느헤미야제 4 장 =====4:1 산발랏이우리가성을건축한다함을듣고 - ' 산발랏 ' 이성벽재건에관한소식을들은것은그작업이시작되기도전일것이다. 유대인들중에그와밀접한관계를유지하고있던사람이많았기때문에사전에이미소식을들었을것이다 (3:1, 4 주석참조 ). 그런데본절에서 ' 산발랏 ' 만이유대백성을훼방하는자로묘사되고있는까닭은, 그가유대백성을훼방하는일에선동자였기때문이다. 이같은견해는여러명의훼방자가동시에언급될때도, 그이름이항상그들중첫번째에위치한다는사실로써도분명해진다 (7절 ; 2:10,19 ; 6:1,2,5). 한편,' 산발랏 ' 이라는이름은 ' 달신 ( 月神 ) 이그에게생명을주었다 ' 라는말인바벨론어에서유래되었다. 2:10에 ' 호론사람 ' 이란말이나오는것으로볼때, 아마도그는에브라임지파남쪽지역인 ' 벧호론 '(Beth-horon) 에서출생한듯하다. 그리고요세푸스에의하면, 그리심산의사마리아성전은이산발랏에의해건립되었고산발랏은자기사위를이성전의대제사장으로세웠다고하나그사실성여부는분명치않다. 한편, ' 크게분노하며 ', ' 비웃는 ' 산발랏의반응은, 2:19에서보다한층강렬한것이며 6:2에가서는느헤미야를살해하려고까지하는것으로발전된다. =====4:2 자기형제들 - 이들은의논대상이될만한자신의직속부하들을가리킨다. 물론여기에는 ' 도비야 ' 도포함될것이다 (3절). 사마리아군대 - 페르시아정부가파견한수비대라기보다는해당지역별로조직된부대인듯하다 ( 스4 : 23). 산발랏은이 ' 군대 ' 를이용해서유대백성을물리적인힘을동원해서라도괴롭힐생각을했었던것같다 (8절). 사실페르시아정부의지배력이제국내의곳곳에직접적으로미치기에는역부족이었던그당시의상황에서, 산발랏의이같은사악한생각은실천될가능성이얼마든지있었다 (Rawlinson). 미약한유다사람들 - ' 미약한 '(*, 아말렐림 ) 은 ' 쇠퇴하다 ' 의뜻이있는동사 ' 아말 '(* ) 에서파생된단어로서 ' 나무가시들어말라비틀어지는것 ' 을가리킬때도사용되었다 ( 사 16:8 ; 24:17). 특히사람에게적용될때는, 주로소망이없는암울한상태를가리킨다 ( 사 19:8 ; 호 4:3). 제사를드리려는가 - 이문구에대해서는, (1) 이 ' 제사 ' 를성벽재건사업이마쳐질때에드려지는감사의제사로보고유대백성이성벽재건을완료할능력이없을것이라는조롱의의미로이해할수있으며, 또한 (2) ' 하나님께제사를드려초자연적인힘으로성벽을재건하고자하는가 ' 라는식의빈정댐으로볼수도있다 (Williamson). 하루에필역하려는가 - 이것도, 유다백성들을무능한자들이라고하는조롱이다. 소화된돌을.. 다시일으키려는가 - 이것은유다백성들이성벽재건에사용할석재 ( 石材 ) 를확보할수없을것이라는조롱이다 (Rawlinson, Fensham). =====4:3 도비야는곁에섰다가 - ' 도비야 ' 가산발랏의측근혹은직속참모였음을보여준다. 성벽은여우가올라가도곧무너지리라 - ' 여우 ' 로번역된히브리어 ' 슈알 '(* ) 구약에서 7회나오며 ( 삿 15:4 ; 시 63:10 ; 아 2:15 ; 애5:18 ; 겔 13:4)' 쟈칼 ' 로도번역될수있다. 쟈칼이주로무리를지어다니는반면여우는대개혼자다닌다는점을감안할때, 본문에서는개역성경의번역대로 ' 여우 ' 로보는것이좋다. 그렇다면도비야는한마리의여우가밟아도성벽이무너질것이라고조롱한셈이다. 일반적으로성벽은훌륭한공성 ( 攻城 ) 무기로오랫동안공격한후에야무너질수있다는점을감안한다면, 이것은과장된조롱임이분명하다. =====4:4,5 본절과같은탄원적기도는, 하나님의감동을받아그분의뜻대로, 그리고그분의이름 으로수행하는사업이원수들에의해서멸시되고있었던상황에서드려지고있다는점에서실로시

의 ( 時宜 ) 적절하다고할수있다 (5:19 ; 9,14 ; 13:14,22,29,31 ; 시 69:22-28 ; 79:12 ; 109:6-20). 우리가업신여김을... 돌리사노략거리가되어 - ' 업신여김을 '(*, 부자 ) 은 ' 조롱하다 ' 혹은 ' 모욕하다 ' 의의미이며 ' 노략거리 '(*, 비자 ) 는 ' 전리품 ' 을뜻한다. 여기서본저자느헤미야는이처럼발음이매우유사한두개의단어를사용하여말의유희 (Word play) 를살리고있다. 즉, 느헤미야는사마리아사람들의, ' 부자 ' 라는행동, 즉그원인으로말미암아 ' 비자 ' 라는불행, 즉그결과에도달되기를간절히염원하고있는것이다 (Fensham). 이방에사로잡히게하시고 - 이것은고대중근동민족들에게는가장고통스러운환난이었을것이다. 사마리아사람들역시그와같은불행한과거가있었던민족이다 ( 스4:9,10). 그악을덮어두지마옵시며 - 여기의 ' 덮어두지 '(*, 카사 ) 는죄의용서를가리킨다. 이와유사한표현이렘 18:23 에도나온다. 그러나우리는느헤미야가예레미야서를인용한것이라고단정할필요는없을듯하다. 왜냐하면이러한표현은예레미야시대나느헤미야시대에공히익숙한것이었기때문이다 (Fensham). =====4:6 성을건축하여전부가연락 ( 聯絡 ) 되고 - 이것은예루살렘의성벽에의해서완전히둘러싸여졌음을뜻한다. 고가절반에 - 원문상으로는단지 ' 절반까지 ' 혹은 ' 중간까지 ' 라는뜻만있으므로, 이말은성벽의길이나넓이에도적용될수있으나높이의의미로이해하는것이가장무난하겠다. 즉, 성벽이원래계획했던것의반정도의높이로쌓여졌었음을가리킨다 (Rawlinson,Fensham). 이는백성이마음들여역사하였음이니라 - 문자적으로는 ' 역사할마음이있었다 ' 의뜻으로서, 참여자들의자발적이고헌신적인마음자세가성벽재건사업이크게진척될수있게된중요한원인이었음을시사한다. =====4:7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이방인들의적대감이점증되고있었듯이 (1절), 적대감을품고있 던이방인들의숫자도급격히많아지고있음을 보여준다. 여기나오는이방세력에대해서는본장 강해의지도, ' 성벽재건을방해한네민족들 ' 을참조하라. 산발랏과도비야 - 이에대해서는 2:10 주석을참조하라. 아라비아사람들 - 이들은페르시아가중동을제패했을무렵에팔레스틴의 동부 인요단동편과남부인네게브지방을거주지로삼기시작했었다. 바로이족속의한분파를다스리던 자가 ' 게셈 ' 이었다 (2:19). 암몬사람 - 이들은그당시요단의동쪽지역및심지어는요단의서쪽강 변에서도살던민족이었다. 아스돗사람-이들은블레셋족속들이거주했던지역전반에걸쳐서살고 있었다. 예루살렘 성이중수되어 - 본절의 ' 중수되어 ' (*, 아루카 ) 는, 그어근 ' 아라크 '(* ) 의뜻이 ' 연기하다 ' 혹은 ' 참다 ' 인것과는달리 ' 상처의치유 ' 혹은 ' 상처위로새살이돋아나는것 ' 을가리킨다 ( 사 58:8 ; 렘 8:22 ; 30:17 ; 33:6). 건축과관련한이러한표현은대하 24:13에서도나 타나는바, 이는일반적으로두루쓰인관용적문구인듯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이표현에는예루 살렘의 번영을기원하는느헤미야의각별한염원이담겨있음이분명하다. =====4:8 다함께꾀하기를 - 여기서 ' 꾀하기를 (*, 카솨르 ) 은 ' 묶다 ' 혹은 ' 음모하다 ' 등의의미를갖는동사로서, 어떤질서체계를깨뜨리거나혹은어떤대상을망하게할목적으로집단적인이기심에따라배반하는행위를가리킬때많이사용되었다 ( 삼상 22:8 ; 왕상 16:16 ; 대하 25:27). 요란하게하자 (*, 라아소트로토아 ) 는문자적으로 ' 그것 ( 혹은그 ) 에게상처를입히다 ' 의의미이다. 여기서 ' 그에게 '(*, 로 ) 의 ' 그 ' 는남성단수라는점에서그당시이스라엘백성들의성벽재건사업을주도하고있던느헤미야를가리키는것으로봐야한다. 만일예루살렘을가리킨다면 ' 그 ' 는여성단수가되어야한다. 한편, 산발랏은당시사마리아의총독이었으므로느헤미야의귀한을허락하는왕의조서내용을잘알고있었을것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그는오직성벽재건금지령만 ( 스 4:21-23) 내세우며심지어무력행사까지감행하려했다 (2절). 이러한독자적인무력행사는명백한불법행위였으며더구나느헤미야가합법적절차에따라움직였다는사실에서더욱그러했다. 이는산발랏일당의조급함이어느정도였는지를시사하며또한당시페르시아제국의중앙정부의통제력의한계를보여준다.

=====4:9 본절에서느헤미야는하나님께사태의해결을부탁함과동시에자신들이할수있는가능한방책을강구한다. 하나님께간구하면서동시에자신에게주어진여건을최선을다해활용하고자하는느헤미야의신앙적자세는본서곳곳에서발견된다. 예컨데,' 하늘의하나님께목도하고왕에게고하여 '(2:4,5), ' 하나님이여들으시옵소서... 이에우리가성을건축하며 '(4-6절),' 주를기억하고... 싸우라 '(14절) 등이그러하다 (Kidner). =====4:10 본절에서와같은백성들의낙심은산발랏일파의협박 (8절) 때문임이분명하다. 흙무더기가아직도많거늘 - ' 흙무더기 ' 는바벨론군대의공격때에파괴된성벽과그밖의것들의잔해를뜻한다. 이것들은성벽이재건되고있거나혹은재건되어져야할곳에높이쌓여있었던것같다. 담부 ( 擔負 ) 하는자의힘이쇠하였으니 - 이것은성벽재건에참여한백성들의심신이매우지쳐있었음을보여준다. 이렇게된것은 (1) 이스라엘백성의상당수가성벽재건에참여치않았음에따라참여한소수의작업량이많아질수밖에없었고, (2) 일꾼중에서파수꾼으로차출된사람이있었으며, (3) 게다가산발랏을위시한대적자들의위협이날로심해져갔기때문이다. 우리가성을건축하지못하리라 - 본절과 6절내용과의조화를위해, 어떤학자들은원문상으로본장 6절까지가 3장에포함되어있다는점을들어 7절이하의내용이6절내용보다시간상앞선것이라고주장한다. 그러나굳이그렇게볼필요는없다. 그보다는오히려, 이스라엘백성들이대적들의조롱에도불구하고느헤미야의주도하에거의절반에달하는정도의공사를이룩했지만 (6절) 대적들의위협이더욱살벌해지자 (8절) 큰불안과낙담에빠져버린것으로이해하는것이더무난하다. =====4:11,12 이부분은느헤미야가파수대를더보강할수밖에없었던 (13절) 절박한이유를설명하고있다. 대적의근처에거하는유다사람들 - 당시이스라엘백성들은북쪽으로는산발랏을위시한사마리아사람들, 동쪽으로는암몬사람들, 그리고남쪽으로는아라비아사람들, 또한서쪽으로는아스돗사람들이라는대적들에의해둘러싸여있었다 (7절). 따라서본절의 ' 유다사람들 ' 은유다땅의외곽지역에거주하던백성들이다. 너희가우리에게로와야하리라 - 유다땅의변경에살던벡성들중성벽재건에참여치아니한사람들은산발랏등의군사적움직임에불안을느낀나머지그들의공세를방어할요량으로, 성벽재건에참여했던사람들을자신의고향으로데려가려고한것이다. 그러나이것은사실산발랏일당의계략이었다. 즉, 대적들은유다변경에사는사람들로하여금불안감을느끼도록만들고, 그래서그들로하여금성벽재건에참여하는사람들을데리고가게해서성벽재건을중단케하려는의도를갖고있었던것이다. =====4:13 성뒤낮고넓은곳에... 서게하고 - 이같이한이유는 ' 성뒤낮고넓은곳 ' 은비록성벽이일부쌓여있기는했지만그지형적특성으로인하여적의침투가예상되는취약지점이었던때문이다. 또한유다백성들을노출된곳에세움으로써, 산발랏일당에게일전불사 ( 一戰不辭 ) 의군사적대응능력을보여주려는것도또다른이유가될것이다. 여기서 ' 낮고 '(*, 미타흐티요트라마콤 ) 는문자적으로 ' 가장낮은장소쪽에 ' 의뜻이다. 그리고 ' 넓은곳 '(*, 체히힘 ) 은헐벗은언덕이나, 평탄하고장애물이없이노출된장소를뜻한다 (EdwinYamauchi, Keil). 또한 ' 성뒤 ' 는성벽의예루살렘성읍쪽을가리킨다. 그리고 ' 서게하고 '(*, 아아미드 ) 는 ' 모시다 ' 혹은 ' 서다 ' 등의뜻을갖는동사 ' 아마드 '(* ) 의사역형으로서, 특정한직책을수행케하기위하여일정한장소혹은지위에있게하는것을주로가리킨다 (9절 ; 삿 20:28 ; 왕상 12:6 ; 왕하 9:17 ; 슥4:14). 종족을따라 - 이것은군사조직내의효율성을증대케하는효과가있었을것이다. 왜냐하면같은 ' 종족 ' 혹은 ' 씨족 ' 끼리는협조가더욱원활히이루어질수있었겠기때문이다. 칼과창과활 - ' 칼 ' 은이스라엘역사상, 근접전 ( 近接戰 ) 이벌어졌을때가장많이사용됐던중요한무기였다 (Fensham). 또한 ' 창 ' 은가까이있는적을찌르는데사용됐으며 ' 활 ' 은약 600m의사정거리를갖는강궁 ( 强弓 ) 과약 270m에서 360m 정도의사정거리를갖는경궁 ( 經弓 ) 모두를가리킨다 (Y. Yadin, R. Go-nen).

=====4:14 내가돌아본후에 - ' 돌아본 ' 에대해서는 (1) 느헤미야가백성들의염려를살폈다는견해 (Fensham,Schultz), (2) 느헤미야가산발랏등의동정을알기위해그주변을살폈다는견해 (Rawlinson), 혹은 (3) 느헤미야가백성들의무장상태를살폈다는견해 (Keil) 등이제시되고있다. 그러나첫째, 본절의 ' 돌아본 ' (, 라아 ) 은단순히 ' 쳐다보다 ' 의뜻이며 (Fensham) 둘째, 본문맥에이어서 ' 두려워말고 ' 라는느헤미야의당부가나온다는점등을고려해본다면위의세견해중 (1) 의것이가장타당성이있다. 귀인들과민장과남은백성 - ' 귀인 '(*, 호림 ) 은분명하지는않지만이스라엘공동체에서어느정도의권세를갖고있었던사람들이었던것같다 (2:16 ; 5:7 ; 13:17). 한편, ' 민장 '(*, 세가님 ) 은다른곳에서는 ' 방백 ' 으로번역된단어이다 (2:16 주석참조 ). 그리고 ' 남은백성 ' 은앞의 ' 귀인 ' 과 ' 민장 ' 계층을제외한일반백성들을뜻한다. 지극히크시고두려우신주를기억하고 - ' 지극히크고 '(*, 가돌 ) 가하나님에게적용될때는, 달리비교할수없는강력한능력을강조하는형용사로사용되었다 ( 출 18:11 ; 대상 16:25 ; 5 시 76:1 ; 86:10). 한편,' 두려우신 '(*, 노라 ) 은 ' 두렵다 ' 혹은 ' 두려워하다 ' 의뜻이있는 ' 야라 '(* ) 의수동형분사로서, 많은경우에서종말론적으로악인들에게진노를쏟아부으시는하나님의진노를강조한다 ( 시 1456:6 ; 욜 2:11 ; 습 2:11: 말 4:5). 따라서본문구는모든악한자들을권능의하나님께서대신벌하여주실것을믿고백성들은자신에게맡겨진사명에만충실하면된다는뜻이다 ( 민 14:9 ; 신 1:29, 30 ; 삼하 10:12). 느헤미야는옛선조들이믿음과자유를지키기위해대적들과용감하게싸웠던사실, 특히하나님이친히그백성들을위해대신싸우사승리를가져다주신엄연한역사적사실 ( 출 14:13,14등 ) 을믿음의눈으로확고히돌아보았을것이다. 비록당시의성벽파수대는제대로훈련을받지못했고실전경험도없는군대였으며그무기또한상대적으로열세하였지만, 하나님을믿는믿음으로승리할수있다는것이느헤미야의확신이었다고이해된다 (Williamson). 너희형제와의... 집을위하여싸우라 - 이미느헤미야는파수대를종족단위로편성한바있다 (13절). 자신의가족과친척을위해싸운다는비장한각오야말로숫적인열세를메꾸어주는큰활력이되었을것이다. =====4:15 대적이자기의뜻을우리가알았다함을들으니라 - 이는이스라엘백성들이느헤미야의지휘하에무장을한채조직적으로파수하는등철저한방어체계를갖췄다는사실을대적이첩자들을통해들었다는뜻이다 (13, 14절 ). 대적들의계획은기습공격으로단숨에살륙을감행하거나 (11절) 무력의과시를통해이스라엘백성들로하여금성벽재건의의욕을상실하게만드는것이었다. 그러나느헤미야의주도하에이스라엘백성들이더욱강하게무장하여적극적으로맞서는모습을보이게됨으로써, 대적들의계획은오히려무산되기에이르렀다. 실제로무장한병사들이강한정신력으로지키는성읍을공약하기란여간어려운것이아니며, 더욱이전투가장기화되면그분쟁의소문이아닥사스다왕의귀에까지들어가게될것이고결국산발랏일당은왕명을거스린죄과까지치뤄야할터였으므로그들은애초의계획을포기하지않을수없었을것이다. 하나님이저희의꾀를폐하셨으므로 - 문자적으로는 ' 하나님이그들의계획을부수셨다 ' 의뜻이다. 이와매우유사한표현이스 4:5에서발견된다. 그러나거기서는오히려이스라엘의원수에의해서이스라엘백성들의계획이좌절됐음을말한다. 이처럼느헤미야가에스라서에서사용된독특한표현을여기서도다시사용한까닭은, 상황이완전히역전되었음을부각시키려는의도때문이었을것이다. =====4:16 비록산발랏이쳐들어오려고했던긴박한상황은지나갔지만, 그래도느헤미야는여전히잔존했었던일말 ( 一抹 ) 의공격가능성으로인하여경계태세를늦추지않았음을보여준다. 그때로부터 - ' 그때 ' 는문자적으로 ' 바로그날 ' 의의미로서,(1) 느헤미야가산발랏의음모를감지하여백성들을무장시킨그날 (9, 13절 ), (2) 산발랏이자신의음모가수포로돌아가서이스라엘에대한공격계획을포기한 ' 그날 '(15절) 모두를뜻한다. 내종자 (*, 네아라이 ) - ' 내종자 ' 는 (1) 느헤미야처럼유다출신들로서느헤미야가수족처럼부릴수있었던특별한집단 (Myers,Keil,Rawlinson),(2) 총독신분으로서의느헤미야의통제아래있는모든유다백성들 (Fensham) 등으로이해될수있다. 그러나첫째, 본절의 ' 종자 '(*, 나이르 ) 라는단어는수족처럼부릴수

있는하인을가리키며 ( 출 21:27 ; 삼상14:6 ; 25:5 ; 삼하1:5 ; 왕상19:3) 둘째, 느헤미야가비록총독이기는했지만백성들을하인처럼생각했을가능성은극히희박하며셋째, ' 종자 ' 와 ' 성을건축하는자 ' 가분리되어언급되고있음을볼때, 위의두견해중전자가보다타당하다. 절반은역사하고절반은갑옷을입고... 활을가졌고 - 이처럼느헤미야가자신의종자들에게파수의무를보다많이맡긴까닭은 (1) 그들이다른백성들보다훈련이많이되어있었고, (2) 그들이보다훌륭한무장을갖추고있었던때문이었다. 민장 ( 民長 ) 은유다온족속의뒤에있었으며 - 본절의 ' 민장 '(*, 솨림 ) 은군사적조직체로서의유다백성들의지도자였다 (Willamson, 신 9:9 ) 그런데이스라엘이역사적으로항상지파내지는씨족중심으로군대를조직했다는점을감안한다면 (13절 ; 민 2:1-34), 여기의 ' 민장 ' 는한씨족의지도자로볼수있을것이다. 아무튼이들은백성들사이에서연락을담당했을것이며유사시에는백성들을재건체제로즉각전환시키는책임을맡은자들로짐작된다 (Wllamson). =====4:17,18 일반백성들은느헤미야의종자와는달리성벽재건에전념하되유사시에는적을물리치는데동원될준비가되어있음을보여준다. 성을건축하는자 - 원문상 16절의 ' 유다온족속 ' 을수식하는문구로봐야한다 (NIV,Williamson,Fensham). 담부하는자 - 이들은자재 ( 資材 ) 를운반하거나흙과무너졌던성벽의잔해를치우는 ( 10절 ) 등의조역 ( 助役 ) 을담당하던사람들이었다 (Rawlinson). 이들은자재운반등의일을위해서성밖에서도일을할필요가있었다는점에서작업환경은 ' 건축하는자 ' 에비해서보다열악 ( 劣惡 ) 했을것이뻔하다 (FEN-SHAM). 각각... 일을하며한손에는병기를잡았는데 - 히브리원문에는 ' 각각 ' 에해당되는단어가없다. 그런데 ' 담부하는자 ' 가이처럼한까닭은 (1) 앞에서언급했듯이그들은자신들의작업의성격상성밖에서도일을해야만했던관계로호신 ( 護身 ) 을위한노력이필요했으며,(2) 또그일의성격상한손에병거를잡을수있었기때문이었다 (Fensham, Rawlinson). 한편, ' 병기 '(, 솰라흐 ) 는우가릿문서에서도발견될정도로오래된것으로서, (1) 멀리던질수있는창,(2) 돌을날려보낼수있는무기를모두의미한다. 특히본절의 ' 담부하는자 ' 들이주로흙이나무너진성벽의잔해위에서일했다는점을감안한다면 (2) 것이보다타당할것이다 (Fensham, Williamson). 건축하는자는각각칼을차고 - ' 건축하는자 ' 는앞의 ' 담부하는자 ' 와는달리성벽을쌓는일을담당하던사람들이었다. 그들은두손을모두사용해야만하는일의성격때문에 ' 칼 ' 을허리에찰수밖에없었다. 나팔부는자는내곁에섰었느니라 - 이것은위급한상황이벌어졌을경우, 그것을예루살렘외곽에흩어져서성을쌓고있는모든사람들에게알릴수있도록하기위한준비이다 (19,20 절 ). 이같이나팔을불어서위급함을알리는연락체계는고대국가들에서는꽤보편적으로이용되었다. =====4:19,20 느헤미야가나팔부는자를자신의곁에세워둔 (18절) 이유가언급되고있다. 귀인들과민장들과남은백성 - 14절 ; 2:16 주석을참조하라. 이역사는크고넓으므로 - 예루살렘성벽재건공사가성읍의둘레전체에서동시적으로진행되고있었던사실을가리킨다. 우리가성에서나뉘어상거 ( 相距 ) 가먼즉 - 이것은차라리 ' 우리가성벽을따라서각사람들로부터나뉘어져있다 ' 로번역함이더나을것이다 (Fensham). 결국이는백성들이분산되어있기때문에어느한쪽으로적들의대대적인공격이가해져올때거기에대응할수없음을염려하는문구이다. 우리하나님이우리를위하여싸우시니라 - 이것은이스라엘백성들이싸우지않더라도하나님께서대신싸우신다는의미가아니라하나님이이스라엘백성들을당신의도구로삼아서원수와싸우신다는뜻이다. 하나님께서이같이하시는이유는, 거룩한성이방어되고또한당신의백성이안전하게사는것이철저하게당신의뜻이기때문이다. 바로이러한점에서, 하나님의뜻을좇아싸우는이스라엘백성의전쟁은하나님의전쟁, 곧성전 ( 聖戰 ) 일수밖에없다 ( 수5:13-5 주제강해, ' 성전 ( 聖戰 )' 참조 ). 그리고이와같은신앙을가진자들은아무리우수한무기와막강한군대를보유하고있어도, ' 여호와께서성을지키지아니하시면파숫군의경성함이허사로다 '( 시 127:1) 라는시편기자의고백에전적으로공감하기마련이다 (Kidner).

=====4:21 16절의내용이약간다른모양으로다시언급되고었다. 무리 - 16절의 ' 종자 ' 와동일할것이다. 동틀때부터별이나기까지 - 이스라엘백성들이오랜시간동안노역을감당했었음을강조하는시적 ( 時的 ) 표현이다. 아울러이는백성들의하나님께대한충성심을암시한다고도볼수있다. =====4:22 사람마다... 예루살렘안에서잘지니 - 느헤미야가이와같이명령을한것은, 아마외지 ( 外地 ) 에서공사를위해온사람들, 특히예루살렘인근에살고있던사람들은저녁에일이마쳐지면자기의집으로가서자려는경향이있었던때문으로짐작된다. 만일백성들의뜻대로방치할경우에는심각한문제들이야기될수밖에없었다. 그문제점들이란 (1) 백성들이고향에왕래하는도중적의기습을받을가능성, (2) 백성들이고향으로돌아가서는예루살렘의작업장으로복귀하지않을가능성, (3) 아침마다집에서돌아오는사람들때문에야기되는혼란과공정 ( 工程 ) 의답보 ( 踏步 ) 현상, (4) 고향이멀어서저녁마다갈수없는사람과가까운데고향이있어서저녁마다집으로갈수있는사람사이에위화감이생길가능성, (5) 밤마다발생할예루살렘시내의공동화 ( 空洞化 ) 현상으로인해적의야간습격이있을가능성, (6) 위의모든문제들로인해성벽재건공정이늦어질가능성등을들을수있다. 그종자 - 이들은 16절의 ' 종자 ' 와는다르다. 만일느헤미야가여기서자신의 ' 종자 ' 를언급하는것이라면 16절에서처럼 ' 내종자 ' 라고했을것이다. 따라서본문의 ' 그종자 ' 는백성들이자신의고향에서데리고온 ' 노예 ' 일것이다 (Rawlinson). 실제로스룹바벨과함께귀환했던백성들에게는여섯명당한명씩의노예가있었다 ( 스2:64, 65). =====4:23 본절은이스라엘공동체가산발랏일당의공격에대한경계태세를조금도늦추지않았음을강력히시사하고있다. 내형제들 - 이는느헤미야의친형제들일가능성이많다 (1:2 ; 7:2). 종자들 (*, 네아라이 ). 문자적으로 ' 나의종자들 ' 이므로 16절에서언급된느헤미야의직속부하들을가리킨다. 나를좇아파수하는사람들 -. ' 나를좇아 '(*, 아하라이 ) 는주종 ( 主從 ) 의관계에대해서흔히사용되는단어이다 ( 삼하 7:8 ; 왕상 11:6 ; 16:22 ; 렘 7:6 ). 따라서 ' 파수하는사람들 ' 은 ' 종자들 ' 이외에느혜미야를전심으로추종하던무리들이었을것이다. 그옷을벗지아니하였으며 - 이것은다급한상황에신속히대처하기위한준비이기도했지만더나아가서는백성들에게사태의심각성을일깨우기위한하나의노력이었을것이다. 물을길으러갈때에도기계를잡았었느니라 - 대부분의학자들은이문구 (*, 이쉬쉴호하마임 ) 가잘못됐다고보며, 이를해결하기위한몇가지견해들이제시되었다. 거기에는 (1) 여기의 ' 물 '(*, 하마임 ) 이 ' 오른손 '(*, 하야민 ) 의오류로보고 ' 그의무기는그의오른손에있었다 ' 로번역해야한다는견해 (Fensham,Williamson, Keil). (2) 이불완전한문구를오류로보지않고무리하지만 ' 물로각자의병기틀씻었다 ' 로번역해야한다는견해 (Rawlin-son),(3) 어떠한단어가탈락된것으로보고 ' 각사람이물을먹으러갈때에도자기의무기를가졌다 ' 로번역해야한다는견해 (NIV), (4) 이문구를앞의 ' 그옷을벗지아니하였으며 ' 의종속절로보고, 또한 ' 기계 ' 가 ' 그릇 ' 을뜻한다고보아 ' 비록각사람이자신의물그릇을가졌지만 ' 으로번역해야한다는견해 (J. P. Green),(5) 역시이문구를바로앞구절에종속되는것으로보고, ' 씻기위해옷을벗는경우를제외하고는 ' 으로해석하는견해 (KJV) 등이있다. 그러나이같이다양한견해중에서첫째, 맛소라본문에최대한근거하려고한다는점둘째, 그문맥을고려해보건대,(1) 의견해가가장무난한것같다. 느헤미야제 5장 =====5:1 외부적으로산발랏일당의방해공작이점점거세어지는와중에, 이보다더심각한문제가이스라엘민족내부에서독버섯처럼자라고있었다. 본장은이렇듯심각한사회, 경제적내우 ( 內憂 ) 를느헤미야의과단성있는결단과주도하에극복해가는장면을기록하고있다. 백성이그아내와함께크게부르짖어 - ' 차아카트게돌라 '(*), 즉 ' 큰부르짖음 ' 은성경에서대개극한적인고통의결과로서나타난다 ( 창18:21;27:34; 출 11:6;12:30). 따라서본문구는일부백성들이심각한환난가운데있었음을강력히시사한다. 또한본절에서여자가부르짖음의주체 ( 主體 ) 로나오고있는것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