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 ML Comm DOI 10.3342/kjorl-hns.2008.51.5.453 하인두편평세포암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의양상과의의 울산대학교의과대학서울아산병원이비인후과학교실 유명상 김지희 노종렬 최승호 김상윤 남순열 Clinical Significance of Retropharyngeal Lymph Node Metastasis from Hypopharyngeal Squamous Cell Carcinoma Myeong Sang Yu, MD, Ji Heui Kim, MD, Jong-Lyel Roh, MD, PhD, Seung-Ho Choi, MD, PhD, Sang Yoon Kim, MD, PhD and Soon Yuhl Nam, MD, PhD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Asan Medical Center, College of Medicine, University of Ulsan, Seoul, Korea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Little information about the incidence of retropharyngeal adenopathy and its impact on prognosis has been publish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ncidence and prognostic significance of metastatic retropharyngeal adenopathy in patients with 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hypopharynx. Subjects and Method:The pretreatment CT/MRI of 121 patients with 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hypopharynx were reviewed for the presence of metastatic retropharyngeal lymph nodes. All patients were treated between 1996 and 2005. The influence on recurrence (local and regional), distant metastasis, and survival was retrospectively analyzed. Mean follow-up was 28.3 months. Results:Retropharyngeal node involvement was present in 21 (17.4%) patients. The clinical T staging was the most significant factor relating to the incidence of retropharyngeal adenopathy in multivariate analysis (p=06). The rates of regional recurrence and distant metastasi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patients with retropharyngeal adenopathy. Disease specific survival rate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retropharyngeal node positive group (p=13). Conclusion:Retropharyngeal node involvement has a negative impact on the prognosis of 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hypopharynx. Patients are particularly at risk for distant metastasis, resulting in worse disease-specific survival. Retropharyngeal node involvement should be taken into account in designing the treatment plan for these patients. () KEY WORDS:Retropharyngeal lymph nodes metastasis Hypopharyngeal squamous cell corcinoma Prognostic factors. 서 론 후인두림프절 (retropharyngeal lymph node, RPLN) 은주로후인두, 부비동, 연구개, 인두로부터의배액에있어서중요한구조물이며여러두경부암의치료에임상적으로중요한의미를갖는다. Ballentyne 등이인두후벽암의 44% 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다고보고한이래여러연구에서비인두, 하인두, 구인두암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의빈도와임상적의의에대해서보고하고있다. 1-4) 보고자마다차이가있지만하인두암에서는그원발부위에따라 8.6% 에서 57.1% 까지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는것으로보고 논문접수일 :2007 년 9 월 9 일 / 심사완료일 :2008 년 2 월 1 일교신저자 : 남순열, 138-736 서울송파구풍납 2 동 388-1 울산대학교의과대학서울아산병원이비인후과학교실전화 :(02) 3010-3710 전송 :(02) 489-2773 E-mail:synam@amc.seoul.kr 되고있다. 5) 후인두림프절전이가예후에미치는영향에대해서 McLaughlin 등 2) 은후인두림프절전이가경부림프절치료율을떨어뜨리고원격전이의빈도를높여결과적으로생존율을낮추는중요한인자라고하였고, Hasegawa 등 4) 도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던 12예중에서 6예가재발하였고이중 5명이질병으로사망하였다고하였다. 하지만최근다른연구에서는후인두림프절전이가두경부암에서예후에영향을미치지않는다고보고하여이전과상반된결과를보여주고있다. 6,7) 이처럼후인두림프절전이가하인두암을비롯한여러두경부암의예후에미치는영향에대하여활발히논의되고있지만국내에서는두경부암특히, 하인두암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의구체적인빈도와유형및그임상적의의에관해보고한문헌을찾아보기어렵다. 본연구의목적은하인두편평세포암에서후인두림프절 453
하인두편평세포암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 전이의빈도와양상, 전이에영향을끼치는인자등을검토하고, 환자의예후에미치는영향을분석하여향후하인두암치료의지표로삼고자하였다. 대상및방법 환자및종양특성 1996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본원이비인후과에서조직생검결과하인두악성종양으로진단받은환자는총 148예였다. 이중에서진단당시에원격전이가있거나이전에다른부위의두경부암을진단받았던경우를제외하였으며, 조직학적으로편평세포암이면서추적관찰이가능하였던환자총 121예를대상으로의무기록을후향적으로분석하였다. 환자들은남자 113명, 여자 8명이었으며초진당시연령은 30세에서 84세까지분포하였고평균 65.8 세였다. 원발부위로는이상와부 100 예 (82.6%), 하인두후벽부 13 예 (10.7%), 후윤상부 8예 (6.7%) 였다. 모든대상환자의병기는 2002년 AJCC 분류법으로재분류하였으며원발암의임상적병기는 Stage I 3예 (2.5%), II 12예 (9.9%), III 20예 (16.5%), IV 86예 (71.1%) 로 87.6% 에서진단당시진행암이었다 (Table 1). 대상환자들은평균 28.3(5.4~51.2) 개월간추적관찰되었으며하인두암의원발병소, 기타경부림프절전이와병기, 후인두림프절전이와연관된인자, 치료방법을분석하였다. 그리고임상적으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는군과없는군간에재발양상과생존율을비교하여후인두림프절전이가하인두편평세포암의예후에어떠한영향을끼치는지를분석하였다. 치료방법하인두암환자의치료방침은본원의치료가이드라인에따라이비인후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의사등이함께의논하여결정하였다. 수술단독요법이 7예 (5.8%), 방사선치료단독요법 6예 (5.0%), 수술과술후방사선치료군 44예 (36.4%), 화학방사선병합요법 64예 (52.9%) 였다 (Table 1). 항암화학요법은 cisplatin 100 mg/m 2 를기본으로하고추가로 5-FU(fluorouracil) 1,000 mg/m 2 또는 Docetaxel 10 mg/m 2 을투여하는복합요법을시행하였다. 방사선요법을시행받은환자에서원발병소와경부에투여되는방사선요법의총량은 65~75 Gy였으며평균 68.4 Gy가조사되었다. 454 Table 1. Patient and tumor characteristics Variable Gender RP+patients (n=21) RP-patients (n=100) All patients (n=121) Male 20 (95.2) 93 (93.0) 113 (93.4) Female 01 (04.8) 07 (07.0) 008 (06.6) Subsite PS 19 (9) 81 (8) 100 (82.6) PW 01 (04.8) 12 (12.0) 013 (10.7) PC 01 (04.8) 07 (07.0) 008 (06.7) ct stage T1+T2 03 (14.3) 32 (32.0) 035 (28.9) T3+T4 18 (85.7) 68 (68.0) 086 (71.1) cn stage N0 00 (0) 21 (2) 021 (17.4) N1 08 (38.1) 28 (28.0) 036 (29.6) N2 12 (57.1) 44 (44.0) 056 (46.3) N3 01 (04.8) 07 (07.0) 008 (06.6) Clinical stage Stage I 00 (0) 03 (03.0) 003 (02.5) Stage II 03 (14.3) 09 (09.0) 012 (09.9) Stage III 01 (04.8) 19 (19.0) 020 (16.5) Stage IV 17 (80.9) 69 (69.0) 086 (71.1) Treatment Surgery 01 (04.8) 06 (06.0) 007 (05.8) Surgery+RT 10 (47.6) 34 (34.0) 044 (36.4) RT 01 (04.8) 05 (05.0) 006 (05.0) RT+CT 09 (42.9) 55 (55.0) 064 (52.9) RP+:retropharyngeal lymph node positive, RP-:retropharyngeal lymph node negative, PS:pyriform sinus, PW:posterior pharynx wall, PC:posterior cricoid 후인두림프절전이의진단후인두림프절전이에대한진단은림프절의위치가단순이학적검사에서는발견되기어려워서 CT 및 MRI 등의영상학적진단에주로의존하게된다. 이러한영상학적검사에있어서중요한것이후인두림프절의크기인데몇몇연구에서림프절크기가 10 mm 이상일경우방사선학적으로의미가있다고보고하고있다. 6-8) 최근에 King 등 9) 은측면의후인두림프절의크기에있어가장짧은직경이 5 mm 이상일경우전이성으로볼수있으며반면에후인두내측에서림프절이보인다면악성을의심할수있다고하였다. 본연구에서대상환자들은치료전병기결정을위해복부초음파검사, 골주사검사, 경부의전산화단층촬영 (CT) 혹은자기공명영상촬영 (MRI) 을시행받았다. CT와 MRI 결과의판독은환자의임상정보를모르는영상의학과의사에의하여행해졌으며후인두림프절전이의판독은후인두림프절의크기가 10 mm 이상인경우와 0.5 mm 이상이면서
유명상외 중심부괴사가있거나불규칙하게조영증강이되는변연을가지는경우를후인두림프절전이로진단하였다. 통계분석통계학적처리는 SPSS for windows 를사용하였다. Kaplan-Meier 방법을이용하여생존율을구하였고, 두군간의생존율과재발률은 Log-Rank 법을이용하여비교하였다. 두군간의비교시나이, 원발부위, T stage, N stage, clinical stage, 치료방법등의교란변수를보정하기위해 Cox 비례위험모델을이용하여다변량분석을시행하였다. 전이와관련된상관인자분석에는이분형로지스틱회귀분석을이용하였으며, p<5 를통계적으로유의한것으로판정하였다. 결과 대상환자 121 예중에서방사선학적검사상임상적으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는것으로진단된경우는모두 21예였으며따라서본연구에서하인두편평세포암의후인두림프절전이빈도는 17.4% 였다. 후인두림프절전이군환자의평균연령은 64.3 세였으며, 1예를제외한 20예에서모두남성이었다. 21예중 1예에서내측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고, 3예에서 2개이상의후인두림프절에전이가있었으며, 1예에서양측의후인두림프절전이소견을보였다. 진단검사후인두림프절양성으로분류된 21예에서시행된검사는경부 CT가 21 예모두에서시행되었으며, 3예에서경부 MRI 가시행되었다. 이중 19예에서경부 CT만으로후인두림프절전이가진단되었고, 2예에서는 CT상원발부위와후인두림프절간에경계가불분명하였으나 MRI 판독결과원발부위와구분되는후인두림프절의전이성병변소견을보여후인두림프절전이로최종진단하였다. 원발병소원발부위별후인두림프절전이율은이상와부 19.0%(19/ 100), 하인두후벽부 %(1/13), 후윤상부 1.3%(1/8) 였다 (Table 1). 원발암의조직학적분화도는 21예중에서고분화암 2예, 중등도분화암 13예, 저분화암 6예였다. 동반경부림프절전이빈도술전검사에서원발부위와동측의경부림프절전이는촉진과 CT/MRI 상에서 Mancuso 10) 의기준을이용하여진단하였다. Level II 13예 (61.9%), level III 13예 (61.9%), level IV 4예 (19.0%), level V 2예 (9.5%) 였으며, 반대측의경우에는 Level II 4예 (19.0%), level III 3예 (14.3%), level IV 1예 (4.8%) 였다. 병기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던환자를임상병기별로분류하였을경우 stage II 3예, III 1예, IVa 15예, IVb 2예였다. 임상적인 T 병기로분류하였을때는 ct1 1예, ct2 2예, ct3 5예, ct4 13예였다. 임상적인 N 병기는 cn0 0예, cn1 8예, cn2a 2예, cn2b 5예, cn2c 5예, cn3 1예였다 (Table 1). 치료방법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던 21예중 11예에서근치적목적의수술을시행하였다. 8예에서원발부위절제술이시행되었으며, 이중 7예에서경부곽청술이함께시행되었다. 원발부위절제술의방법으로는전후두인두식도절제술 1예, 전후두인두절제술 5예, 전후두절제술 1예, 부분인두절제술 1예이었다. 수술치료군중 4예에서수술전선행항암화학요법을시행하였으며이중 3예에서선행항암화학요법후원발부위가완전관해상태가되어경부곽청술만을시행하였다. 원발부위절제술을시행받은경우중 4예에서후인두림프절절제술을함께시행하였다. 후인두림프절절제술을시행받은 4예모두에서수술후조직검사상림프절전이소견을보였다. 수술을시행받은군중에서 10예에서수술후방사선치료를병행하였으며, 1예에서환자의방사선치료거부로수술단독치료를시행받았다. 9예에서항암화학방사선병행요법을시행하였고, 1예에서는방사선단독요법으로치료하였다. 항암화학방사선병행요법을시행받은군에서 1예에서경과관찰중경부재발소견을보여구제수술을시행받았다 (Table 1). 후인두림프절전이와관련인자후인두림프절전이와여러임상인자사이의연관성을살펴본다변량분석결과, 연령, 조직분화도, 림프절전이개수는후인두림프절전이와통계적인연관성이없었다. 하지만임상적 T 병기의경우, T3 이상일경우가 T2 이하일경우보다통계적으로유의하게후인두림프절전이가많이일어나는것으로분석되었다 (p=06)(table 2). 후인두림프절전이와하인두암재발간의상관관계대상환자 121 예중 39 예에서재발하여전체적으로 32.2% 의재발률을보였다. 455
하인두편평세포암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 국소재발전체환자 121 명중에서 18.2% 에서경과관찰기간동안국소재발이나타났으며, 후인두림프절전이가없는군과있는군에서각각 21예와 1예였다 (Table 3). 다변량분석결과, T stage(p=12) 와 N stage(p=31) 가국소재발율과상관성이있었으며, 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는군과없는군사이에국소재발률의통계학적인차이는없었다 (p= 16)(Fig. 1). 재발이발생하였다. cn stage(p=12) 와 clinical stage (p=35) 가원격전이와유의한상관관계가있었으며, 다변량분석에서는 cn stage(p=21) 와후인두림프절전이 (p=25) 가원격전이와유의하게연관이있었다. 두군간의비교에서는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는군이없는군보다원격전이에의한재발률이높았다 (p=01)(fig. 3). 림프절재발 전체 121명의환자중 13.2% 에서림프절재발이발생했으며, T stage(p=13), N stage(p=09), clinical stage(p=26) 가림프절재발률과유의하게상관이있었다. 하지만다변량분석을시행했을경우, 후인두림프절전이만이림프절재발과유의하게관련이있었다 (p=12). 두군간의비교에서는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는군이없는군보다림프절재발률이유의하게높았다 (p=41) (Fig. 2). 본연구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던환자중 Local recurrence control rate RPLN (-) RPLN (+) p=16 에서치료후에후인두림프절에서다시재발한예는없었다. 1 2 3 4 5 원격전이에의한재발전체 121 명중 14.0% 에서경과관찰중원격전이에의한 Table 2. Clinical factors affection the frequency of retropharyngeal positive lymph nodes in 121 patients with hypopharyngeal cancer Age Variable Patients with positive LN, No. (%) p value <60 y 05/35 (14.3) 0.571* 60 y 16/86 (18.6) Differentiation Well 02/28 (07.1) 0.130* Moderate/Poor 19/93 (2) ct stage T1+T2 03/52 (05.8) 06* T3+T4 18/69 (26.1) LN metastasis Single 10/75 (13.3) 0.118* Multiple 11/46 (23.9) *p<5 Fig. 1. Local recurrence by retropharyngeal lymph node (RPLN) metastasis status. Regional recurrence control rate RPLN (-) RPLN (+) p=41 1 2 3 4 5 Fig. 2. Regional recurrence by retropharyngeal lymph node (RPLN) metastasis status. Table 3. Effect on recurrence according to retropharyngeal lymph node metastasis Status of RPLN Recurrence rate (%) Local Regional Distant Total (%) Positive 1 (09.6) 6 (28.6)* 07 (33.3)* 10/021 (47.6) Negative 21 (2) 10 (1)* 10 (1) 29/100 (29.0) *p<5, 4 regional failure is accompanied with distant metastasis, 6 local failure is accompanied with regional failure, 1 regionla failure is accompanied with distant metastasis 456
유명상외 Distant metastasis control rate RPLN (-) RPLN (+) p=01 1 2 3 4 5 생존율대상환자 121예에서하인두편평세포암의 3년생존율은 43.17%, 5년생존율은 21.2% 였다. 3년무병생존율의경우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던군과없었던군에서각각 20.3% 와 48.4% 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던군에서유의하게생존율이낮았다 (p=13)(fig. 4). 고 Fig. 3. Distant metastasis by retropharyngeal lymph node (RPLN) metastasis status. Disease-specific survival RP+ RPp=13 0 10 20 30 40 50 60 Fig. 4. Disease-specific survival rates according to the retropharyngeal lymph node metastasis. 찰 구인두, 하인두및성문상문부암의경우에 level II 림프절을통해후인두림프절로의전이가가능하기때문에원발부위종양이인두벽의외측이나후방부에위치하고있 는경우후인두림프절의전이를의심해보아야한다. 하인두암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율은지금까지몇몇연구에서보고된바있다. 1995년 McLaughlin 등 2) 은 CT와 MRI 등방사선학적방법을이용하여하인두암에서원발부위에따라후인두림프절전이율을보고하였으며, 이상와부와후윤상부에서 7/81(8.6%), 하인두후벽부에서 12/56 (21.4%) 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다고보고하였다. 진행된하인두암의경우에는 62%(8/13) 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다는보고도있었으며, 5) Okumura 등 3) 은구인두및하인두암의 14.3% 에서병리학적으로확인된후인두림프절전이를관찰하였다고하였다. 본연구에서는이상와부 19.0%(19/100) 하인두후벽부 7.7%(1/13), 후윤상부 1.3%(1/8) 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으며이상와부가인두후벽부나후윤상부보다전이가많은경향을보였으나하인두후벽부나후윤상부경우그빈도가낮아통계적유의성은검증할수없었다. 후인두림프절은일반적인이학적검사에서발견하기어려울뿐만아니라수술적인접근이어렵고일반적인경부청소술에포함되지않기때문에수술후에도전이의확진이쉽지않다. 따라서후인두림프절전이에대한진단은 CT 와 MRI 등의영상학적진단에주로의존하게되며 MRI의경우주위인두에발생한원발종양과림프절을감별하는데유용하며, 여러기법을이용하여양성림프절과의감별을좀더정확하게하는장점이있다. 8) 본연구에서 CT상에서원발종양과후인두림프절의경계가모호했던 2예에서 MRI를통해후인두림프절전이로진단했다. 후인두림프절전이의방사선학적진단기준에대한여러문헌들이보고되어왔는데외측후인두림프절의크기가 5 mm 이상또는크기에관계없이내측후인두림프절이관찰되는경우, 9) 혹은 8 mm 이상인경우에양성으로판정하고있다. 10) 본연구에서는후인두림프절의크기가 10 mm 이상이거나, 정상크기라해도중심부괴사가있거나불규칙하게조영증강이되는변연을가지는경우를후인두림프절전이로진단하였다. 최근두경부암영역에서 positron emission tomography(pet) 의진단적의의에대해많이보고되고있다. 기존의영상기법과달리 PET 은악성종양이정상조직보다당의이용률이높다는것에서착안한기능적인영상수단이다. 그러나 PET은해부학적인기술에한계가있고, 특히두경부영역에서는정상적으로 18 FFDG의흡수율이높은조직이많아악성종양과혼돈될여지가있다. PET-CT 는 CT를이용한전신적인해부학적정보뿐만아니라동시에 PET 을이용한기능적인정보를제공할수있는영상수단으로많은영역에서활용되고있다. 최근여러연구에서는 PET- 457
하인두편평세포암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 CT가 CT/MRI 보다원발부위나림프절전이를찾아내는데유용하다고보고하고있다. 11,12) 두경부암의후인두림프절전이를진단하는데있어 CT와 PET 간의임상적유용성에대해서는추가적인비교연구가필요하리라생각된다. McLaughlin 등 2) 은두경부편평세포암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의가장중요한인자는전이된경부림프절의개수라하였고, 전이된림프절의개수가많을수록후인두림프절의전이빈도가높아진다고하여경부전이가진행된경우에는후인두림프절이불량한예후를예측할수있는인자가될수있다고하였다. 본연구에서는임상적으로다발성경부림프절전이가있는경우 23.9%(11/46) 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으며단발성경부림프절인경우의 13.3%(10/75) 보다높은경향을보였으나통계적으로유의하지는않았다 (p=0.118). 임상적병기를비교했을경우 stage III 이상의진행된하인두암에서초기하인두암보다유의하게후인두림프절전이가발생했다 (p=3). 후인두림프절은해부학적위치로인하여수술적접근이용이하지않기때문에일반적으로후인두림프절의절제만을목적으로하는경우는드물며통상적인경부곽청술의범위에도포함시키지않는것이일반적이다. 본연구에서임상적으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었던경우, 8예에서원발부위에대한근치적수술이시행되었으며이중 4예에서후인두림프절절제술을함께시행하였다. 4예에서후인두림프절절제술을시행하지못하였는데, 원발부위수술당시후인두림프절을함께제거하기가어려워후인두림프절병변부위에수술후방사선치료를시행하기로결정했던경우였다. 이들은환자가수술후방사선치료를거부하였던 1예를제외하고모두수술후후인두림프절병변을포함하는방사선치료를시행받았다. 본연구에서는수술후방사선치료를시행하지않았던 1예를제외하고는치료후에후인두림프절에서재발한경우는없었다. 두경부암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가예후에미치는영향에대해서몇몇보고가있어왔다. Hasegawa 등 4) 은구인두암과하인두암의예후에서후인두림프절전이의중요성을강조하며궁극적으로후인두림프절의전이는생존율을낮추는중요한요인중의하나라고하였다. 하지만최근 Gross 6) 와 Shimizu 등 7) 은후인두림프절전이가그자체로경부재발률이나원격전이율을높이지는않아환자의예후에큰영향을미치지않는다라고주장하였다. 저자들의연구에서는임상적으로후인두림프절전이가있는경우에원발부위의재발률에는영향이없지만경부재발률과원격재발률은높이고, 결과적으로생존율이낮아지는임상양상을보여 Hasegawa 등의주장을뒷받침하였다. 458 결 론 하인두편평세포암에서원발부위의임상적인병기가후인두림프절전이의중요한예측인자이며, 후인두림프절전이는원발부위의재발에는영향을끼치지않으나경부림프절과원격전이에의한재발율을높이고결과적으로생존율을떨어뜨린다. 따라서하인두암에서치료전에후인두림프절전이에대한세밀한검사가필요하며, 후인두림프절에전이가의심될경우수술적절제나방사선치료등적극적으로후인두림프절에대한치료를고려해야할것으로생각된다. 중심단어 : 하인두편평세포암 후인두림프절전이 예후인자. REFERENCES 1) Ballantyne AJ. Significance of retropharyngeal nodes in cancer of the head and neck. Am J Surg 1964;108:500-4. 2) McLaughlin MP, Mendenhall WM, Mancuso AA, Parsons JT, Mc- Carty PJ, Cassisi NJ, et al. Retropharyngeal adenopathy as a predictor of outcome in 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head and neck. Head Neck 1995;17(3):190-8. 3) Okumura K, Fujimoto Y, Hasegawa Y, Matsuura H, Nakayama B, Komura T, et al. Retropharyngeal node metastasis in cancer of the oropharynx and hypopharynx; Analysis of retropharyngeal node dissection regarding preoperative radiographic diagnosis. Nippon Jibiinkoka Gakkai Kaiho 1998;101(5):573-7. 4) Hasegawa Y, Matsuura H. Retropharyngeal node dissection in cancer of the oropharynx and hypopharynx. Head Neck 1994;16(2):173-80. 5) Ferlito A, Shaha AR, Rinaldo A. Retropharyngeal lymph node metastasis from cancer of the head and neck. Acta Otolaryngol 2002;122 (5):556-60. 6) Gross ND, Ellingson TW, Wax MK, Cohen JI, Anderson PE. Impact of retropharyngeal lymph node metastasis in 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Arch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04;130 (2):169-73. 7) Shimizu K, Inoue H, Saitoh M, Ohtsuki N, Ishida H, Makino K, et al. Distribution and impact of lymph node metastases in oropharyngeal cancer. Acta Otolaryngol 2006;126(8):872-7. 8) Olmi P, Fallai C, Colagrande S, Giannardi G. Staging and follow-up of nasopharyngeal carcinoma: Magnetic resonance imaging versus computerized tomography. Int J Radiat Oncol Biol Phys 1995;32(3): 795-800. 9) King AD, Ahuja AT, Leung SF, Lam WW, Teo P, Chan YL, et al. Neck node metastasis from nasopharyngeal carcinoma: MR imaging of patterns of disease. Head Neck 2000;22(3):275-81. 10) Mancuso AA, Harnsberger HR, Muraki AS, Stevens MH. Computed tomography of cervical and retropharyngeal lymph nodes: Normal anatomy, variants of normal, and applications in staging head and neck cancer. Part II: Pathology. Radiology 1983;148(3):715-23. 11) Yau YY, Samman N, Yeung RW.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true fusion imaging in clinical head and neck oncology: Early experience. J Oral Maxillofac Surg 2005;63(4):479-86. 12) Rusthoven KE, Koshy M, Paulino AC. The role of PET-CT fusion in head and neck cancer. Oncology Williston Park 2005;19(2):241-6. 13) Kapoor V, Fukui MB, McCook BM. Role of 18 FFDG PET/CT in the treatment of head and neck cancer: Posttherapy evaluation and pitfalls. AJR Am J Roentgenol 2005;184(2):58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