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8. (제849호) 한국도 가능하다: 글로벌 자원메이저 목차 Ⅰ. 뜨거워지는 자원확보 전쟁 Ⅱ. 자원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Ⅲ. 글로벌 메이저의 성공전략 Ⅳ. 한국형 자원메이저로 가는 길 작성 : 박환일 수석연구원(3780-8220) hipark@seri.org 정호성, 김화년, 채승병 수석연구원
요 약 新 성장동력으로서 글로벌 자원메이저를 육성할 시점 포천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 중 자원 관련 기업 수가 2005년 15개에서 2011년 24개로 증가했다. 전통적인 영미계 자원메이저뿐 아니라 중국, 브라질, 러시아, 스 위스, 이탈리아 등 신흥국과 유럽의 新 자원기업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하에 급부상 하고 있다. 한국은 석유, 철광석, 구리 등 자원 소비 대국이지만 자원기업 측면에 서 보면 글로벌 수준에 비해 크게 취약한 실정이다. 자원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확 대되고 자원보유국의 자원민족주의가 강화됨에 따라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자 원기업을 육성하여 자원을 직접 개발, 생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현재 자원 업계는 서구의 자원메이저, 거대 자본력을 갖춘 중국 등 신흥국 자원기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일본 종합상사 등이 과점체제를 이루며 지배하고 있다. 한국기업은 최근 주력산업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어서 새로운 장기 성장동력을 모 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로 양질의 자원기업이 매물로 나오는 현 상황은 자원메이저로 부상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다. 글로벌 자원메이저의 4가지 유형별 성공전략 글로벌 자원메이저는 전통 메이저, 신흥국 국영기업, 일본 종합상사, 유럽의 후 발형 메이저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1 대형화, 2 소프트역량 확충, 3 리스크 관리 및 감수 역량을 핵심 역량으로 내세워 각자의 역량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후발자인 신흥국, 일본, 유럽 기업들은 자국 상황에 맞는 독 특한 전략을 앞세워 빠르게 新 메이저로 도약하고 있다. 신흥국은 자체 부존자원과 거대 내수시장을, 일본 종합상사는 무역 및 중개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유럽 자 원빈국의 기업들은 민영화, 수직통합의 이점과 국가 차원의 외교 지원을 결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메이저의 유형별 특징과 성공전략 유형 주요 기업 특징 성공전략 전통 메이저 신흥국 국영기업 일본 종합상사 유럽 후발형 메이저 엑슨모빌 BHP빌리턴 오랜 자원개발 경험을 통해 ㆍ대형 M&A로 규모의 경제 달성 자본 기술 관리 노하우 선점 ㆍ선제적 투자 및 경영혁신 CNPC 자원의 대량 생산 소비국인 가즈프롬 신흥국이 정책적으로 육성 페트로브라스 미쓰비시 미쓰이 ENI 렙솔 무역, 중개업의 경험, 자본을 자원사업에 적용, 확대 자원빈국은 국영기업을 육성한 이후 민영화해 성장 ㆍ부존자원과 거대 내수시장 ㆍ정부의 전폭적 지원 ㆍ해외 틈새시장 진출 ㆍ다각화와 다양한 파트너십 ㆍ리스크의 효과적 관리 ㆍ수직통합으로 효율 극대화, ㆍ유사문화권 집중, 외교 지원
정부 지원과 글로벌 제조역량을 결집한 한국형 자원메이저를 육성 한국경제의 지속 성장과 자원 안보를 위해 한국형 자원메이저의 육성이 시급하다. 자원사업은 사이클이 길고 장기적으로 대규모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탐사 단계의 리스크가 매우 크고 외교 안보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적 극적인 지원이 필수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철강, 전자, 중화학 기 업의 역량을 자원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역량을 결 집하여 자원의 개발부터 가공, 판매까지 일관구조를 갖춘 자원 전문기업을 육성해 야 한다. 일관구조를 갖추면 자원가격 변동과 경기변화에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 여 위험이 줄어들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한국형 자원메이저가 성공 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유사한 환경인 자원빈국이자 제조업 강국이라는 조건을 갖춘 일본 종합상사나 유럽의 후발형 메이저의 전략을 혼합한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 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외교적 지원과 한국의 글로벌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메이저의 성공 키워드인 대형화, 소프트역량 강화, 리스크 관리 및 감수를 다음 3가지 실천전략을 통해 달성할 것을 제안한다. 1 탐사 개발 역량을 결집하 고 지역 거점을 확보한다. 한국에 우호적인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신뢰관계를 구축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인력 기술 전략 등 소프트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10년간 자원전문인력 1만명을 육성한다. 3 과감한 리스크 테이킹 전략을 구사한다. 기업 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기반으로 자신 있게 투자해야 한다. 이상의 한국형 자원메이저 전략을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해 추진한다면 자원빈국 인 한국도 글로벌 자원메이저를 갖게 될 것이다. 한국형 자원메이저 육성 전략
Ⅰ. 뜨거워지는 자원확보 전쟁 자원 리스크가 커지면서 자원확보 경쟁이 심화 2000년대 중반 이후 자원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위기와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변동성도 확대 - 신흥국의 고성장과 자원 생산국의 정정 불안으로 자원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 상태에서,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 - 최근 10년간(2002 2011년) 자원가격의 변동성이 이전 10년(1992 2001년)의 변동성보다 4배 확대 1) IMF 원자재 가격지수 추이 자료: IMF, Primary Commodity Prices. 자원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자원 수입국과 기업들의 자원확보 경쟁이 격화 - 특히 중국과 일본 등 한국의 주요 경쟁국들이 자원확보에 적극적 ㆍ중국의 국영기업들은 2002년 이후 전 세계 자원기업 43개 사를 인수했으며, 2009 2010년간 자원기업 인수에 476억달러를 투자 2) ㆍ일본기업의 2011년 해외기업 M&A 상위(금액 기준) 20건 중 7건이 자원기업 인수이며, 총 투자액은 1조엔을 상회하여 역대 최고 규모 3) 1) 변동성은 표준편차를 평균으로 나눈 변이계수로 측정 (1992 2001년 0.1 2002 2011년 0.4) 2) 지식경제부 外 (2012). "대한민국, 자원강국으로 가는 길". 3) " 昨 年 度 日 本 企 業 最 高 の7 兆 円 海 外 M&A 円 高 後 押 し". (2012.4.6.). 産 經 新 聞. 1
- 한국의 공기업도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으나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에게 인수 경쟁에서 뒤처지는 상황 자원확보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진 한국 2009년 광물자원공사는 캐나다 블룸레이크 철광석 광산 지분 25%를 확보하는 가계약을 맺었으나 중국우한철강의 인수 戰 참여 이후 파기됨 2009년 한국석유공사는 스위스 에너지 기업인 아닥스의 인수 戰 에 참여했으나, 시노펙( 中 國 石 化 )이 자금력을 이용해 아닥스를 인수 정부의 지원하에 새로운 자원기업이 급부상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자원 소비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글로벌 자원기업이 빠르게 성장 - 포천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 중 자원기업은 2005년 15개에서 2011년 24개로 증가 4) 했는데, 신흥국 국영기업과 유럽계 자원기업이 부상 ㆍ중국 CNPC(2005년 46위 2011년 6위), 이탈리아 ENI(33위 23위) 자원 개발 및 생산 관련 한국기업의 경쟁력은 최근 크게 향상되었으나 글로벌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취약 - 2000년대 중반부터 해외자원의 직접적인 개발을 본격 추진하여 석유 가스 자주개발률 5) 이 최근 6년간 4.1%에서 13.7%로 3배 이상 신장 - 그러나 자원 탐사 및 개발 노하우와 경험이 부족하고 리스크 감수에 소극적이어서 자원 확보 실적이 경쟁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 6) ㆍ한국광물자원공사의 매출액은 2억달러(2010년)로 세계 최대 광물 기업인 BHP빌리턴의 0.3% 수준 4) 로열더치쉘(2위), 엑슨모빌(3위), BP(4위), 시노펙(5위), CNPC( 中 國 石 油 集 團 )(6위), SK홀딩스(82위) 등 5) 자주개발률이란 국내소비량 중 국내기업 공급 비중을 의미 6) 중국의 석유 가스 자주개발률은 27%, 일본은 22% (2010년) 2
자원메이저 7) 육성으로 新 성장동력을 창출 자원확보 첨병으로 나서는 동시에 높은 수익도 올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자원메이저를 육성할 필요 - 서구의 자원메이저, 거대 자본력을 갖춘 신흥국 자원기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일본 종합상사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한국도 글로벌 수준의 자원기업이 필요 - 자원메이저를 육성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막대하지만 안정적으로 확보하면 구매비용과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여 전반적인 효용이 증가 ㆍ자원탐사 및 생산 부문에 대한 투자는 고수익을 창출하는 원동력 새로운 장기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한국기업에게는 지금이 자원메이저로의 부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 - 금융위기 이후 IT,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피로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장기적 수익원으로서 자원개발 사업이 부상 ㆍ자원개발은 한국이 경쟁력 있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인프라 건설 기술 등과 접목하여 시너지 창출이 가능 -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의 자원기업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는데, 이를 인수하면 자원메이저로의 도약 계기가 마련 ㆍ시노펙은 스페인 렙솔(2010년)과 포르투갈 갈프에네르지아(2012년)의 브라질 사업을 인수 - 글로벌 과잉 유동성 조절을 위한 출구전략이 본격화되어 자원가격이 하락할 경우 양질의 광구와 기업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 7) 자원기업 가운데 자원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상류부문에 강한 경쟁력을 확보한 대형기업을 지칭하며, 자원보유국의 국영기업과 글로벌 민간기업을 포함 3
Ⅱ. 자원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자원메이저 자원시장은 4가지 유형의 자원메이저가 지배 부존자원 규모와 기업 소유 형태에 따라 1 전통 메이저, 2 신흥국 국영기업, 3 유럽 후발형 메이저 8), 4 일본 종합상사로 구분 - 영미계 메이저와 신흥국 국영기업들이 자원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앞서가고, 유럽 후발형 메이저와 일본 종합상사가 추격하는 상황 - 메이저 기업은 아니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자원 탐사 및 개발에 집중하는 소규모 기업을 독립계 기업으로 분류 ㆍ대표적으로 미국 아나다코의 자산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합친 규모(507억 달러)와 비슷한 520억 달러(2010년) 자원기업의 분류 8) 후발형 메이저는 1980년대 이후 민영화와 공격적 확장전략을 구사하여 새롭게 자원메이저 대열에 진입한 유럽계 기업을 지칭 4
앞선 경쟁력으로 석유가스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석유 가스 시장은 상류부문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통 메이저보다 신흥국과 유럽 메이저들의 비중이 확대되는 상황 - 2010년 세계 석유 소비량은 하루 8,700만배럴, 가스 소비량은 5,300만배럴 9) 로 2001년부터 연평균 2.1% 증가 ㆍ상류부문(탐사 및 생산, E&P) 시장 규모는 전체의 40.3%인 2조 9,000억달러(2010년)이며, 2014년 4조 5,0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 - 6대 전통 메이저(엑슨모빌, BP, 로열더치쉘, 셰브런, 토탈, 코노코 필립스)가 주도하는 가운데 신흥국 국영기업과 유럽계 기업이 부상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의 자원기업들이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서비스 기업의 성장에 기인 - 탐사와 시추 관련 장비의 제조, 정보 분석 및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서비스 기업들이 상류부문 발전에 크게 기여 ㆍ쉴럼버거, 핼리버튼 등 미국기업들이 시장을 주도 - 기술서비스 기업은 개별 작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출발했으나, 현재는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서비스를 제공 ㆍ기술서비스 시장 규모는 3,000억달러(2010년)에 달하며, 2006년부터 연평균 12.9% 성장하여 2015년에는 4,000억달러가 될 전망 글로벌 메이저는 기술투자와 경영혁신으로 규모 확대와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 9) 가스 소비량 단위인 입방피트(cubic feet)를 석유 배럴(barrel of oil equivalent) 단위로 환산 5
- 엑슨모빌, BP, 로열더치쉘 등전통메이저와페트로브라스, 페트로나스 등 신흥국 기업은 규모와 효율성 모두 우수 ㆍ페트로브라스와 페트로나스는 중국과 러시아의 국영기업과 달리 민간기업 형식의 경영제도를 도입하여 효율성이 향상 - 한국의 자원 공기업은 경쟁력이 크게 취약한 실정으로, 선진 메이저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 ㆍ한국 공기업과 비교적 격차가 작은 유럽의 후발형 메이저(렙솔, ENI)가 우선적인 추격 대상으로 적합 석유 가스 기업의 경쟁력 비교 주: 1) 규모는 확인매장량, 생산량, 자산의 평균으로, 효율성은 1인당 생산량, 1인당 이익, 자산 대비 이익의 평균으로 측정 2) 석유공사의 규모와 효율성을 각각 1로 설정했으며, 실선은 평균치를 의미 자료: 각 사 (2011). Annual Report. 6
자연적 과점구조가 형성되어 높은 진입장벽이 구축된 광물시장 광물시장은 철광석, 석탄, 비철금속 10), 귀금속 11) 상류부문과 제련 및 판매하는 하류부문으로 구성 등을 탐사 및 채굴하는 - 2010년 전 세계 광물시장 규모는 1조 4,000억달러로 2006년부터 매년 10%씩 빠르게 성장 12) - 광물기업은 상류부문에서 집중적으로 사업을 하며, 최근 하류부문 기업의 인수 합병 및 제휴 등으로 영역을 확대 광물자원은 BHP빌리턴(호주, 영국), 발레(브라질), 리오틴토(호주, 영국), 엑스트라타(스위스), 앵글로아메리칸(영국), 프리포트맥모란 (미국) 등 6 大 자원메이저가 과점체제를 구축 - 광물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했거나 과거 식민지국에서 확보한 자원을 바탕으로 소수 기업이 자연적으로 과점을 형성 ㆍ리오틴토는 139년, BHP빌리턴은 127년 되었으며, 가장 젊은 발레도 70년 기업 - 광물 메이저는 꾸준한 인수 합병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프런티어 정신으로 100년 이상 성장을 지속 - 품목별 30% 이상의 점유율로 세계 광물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 ㆍ6 大 광물 메이저는 구리시장의 33%, 니켈시장의 35%를 차지 13) ㆍ철광석은 발레(16%), 리오틴토(11%), BHP빌리턴(9%)이세계1 3위 14) 10) 납, 아연, 구리, 니켈, 주석, 알루미늄 등을 포함 11) 금, 은, 플래티넘, 팔라디움, 로듐, 다이아몬드 등을 포함 12) 철강산업을 포함할 경우 시장 규모는 2조 3,000억달러에 달함 13) Largest global copper producers worldwide 2008; Top nickel mining firms worldwide 2008, Gale Directory Library DB 14) Top Iron ore producers worldwide 2009, Gale Directory Library DB 7
Ⅲ. 글로벌 자원메이저의 성공전략 대형화, 소프트역량 확충, 리스크 관리 및 감수가 성공의 키워드 전통 메이저가 선발지위를 수성하는 가운데, 신흥국, 일본, 유럽 기업들은 자국 상황에 맞는 진출전략을 구사해 新 메이저로 도약 - 신흥국은 자체 부존자원과 거대 내수시장을, 일본 종합상사는 무역 및 중개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유럽 자원빈국의 기업들은 민영화, 수직통합의 이점과 국가 차원의 외교지원을 결합 자원메이저의 유형별 특징과 성공전략 구분 특징 성공전략 선발자 전통 메이저 후발자 신흥국 국영기업 일본 종합상사 유럽 후발형 메이저 오랜 자원개발 경험을 통해 자본, 기술, 관리 노하우 선점 자원의 대량 생산 소비국인 신흥국이 정책적 지원으로 육성 무역, 중개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본을 자원사업에 적용, 확대 자원빈국은 국영기업을 육성한 이후 민영화해 성장 ㆍ대형 M&A로 규모의 경제 달성 ㆍ선제적 투자 및 경영혁신 ㆍ부존자원과 거대 내수시장 ㆍ정부의 전폭적 지원 ㆍ해외 틈새시장 진출 ㆍ다각화와 다양한 파트너십 ㆍ리스크의 효과적 관리 ㆍ수직통합으로 효율 극대화, ㆍ유사문화권 집중 및 외교 지원 글로벌 자원메이저의 성공은 1 대형화, 2 소프트역량 확충, 3 리스크 관리 및 감수 강화를 추진한 결과 - 대형화: 가치사슬 전후방 기업이나 관련 업종 기업들과의 과감한 M&A와 전략적 제휴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 - 소프트역량: 경영혁신과 신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정책당국과 연계하여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국제 네트워킹을 강화 - 리스크 관리: 대규모 M&A와 탐사개발 프로젝트에 수반되는 다양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면서도 때로는 과감히 감수 8
1. 전통 메이저: 대형화와 효율화로 자원시장을 주도 초대형 M&A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 글로벌 M&A로 재무 안정성과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전통 메이저의 전략이 전 자원업계로 확산 - 석유업계는 20세기 초부터 중반까지 "일곱자매 15) "의 과점 체제 ㆍ자원민족주의로 좁아진 입지를 타개하기 위해 1998 2002년에 메이저 간 초대형 M&A가 성사되어 현재는 6 大 메이저 구도로 재편 - 광물업계는 2000년대 이후 대형 M&A가 연속되며 발레, BHP빌리턴, 리오틴토, 엑스트라타 등 초대형 업체들의 과점 체제가 정착 ㆍ발레는 2006년 캐나다 광물기업 잉코를 189억달러에 인수해 세계 2위의 광물메이저로 부상 전통적 자원메이저의 합종연횡 자료: " 恐 龍 巨 大 メジャ-に 挑 む 巨 龍 中 國 の 世 界 資 源 强 奪 ". (2008. 7. 8). エコノ ミスト, 3947.; 김기중, 최성희 (2009). "해외자원개발 전략연구: 메이저기업의 경쟁전략 연구" (기본연구보고서 09-24). 에너지경제연구원. 15) 1970년대까지 석유업계를 지배한 7대 기업을 지칭: 1스탠더드오일오브뉴저지(1972년 엑슨으로 사명 변경), 2모빌, 3스탠더드오일오브캘리포니아, 4텍사코, 5걸프오일, 6BP, 7로열더치쉘 9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주도권 유지 경직된 수직통합 구조를 버리고 조직 차원의 전략적 유연성을 높여 리스크 분산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 추구 - 과거에는 가치사슬 전반의 수직통합을 추구하였으나, 현재는 조직의 경직을 막고 내부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해 계열사 간 자율 책임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 - 우월한 기술과 자본, 경험을 활용해 산유국 국영기업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형성하고, 메이저 간 공동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리스크 분담 비전통자원 및 미래 신자원 관련 분야에서도 막대한 투자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개발 주도권을 발휘 - 전통 메이저들은 셰일가스, 오일샌드 등 미래 에너지 판도를 바꿀 비전통자원의 탐사 및 개발 기술 확보에 박차 ㆍ엑슨모빌은 2009년에 가스기업 XTO에너지를 360억달러에 인수하고, 미국의 셰일가스 자원개발에 주력 ㆍBHP빌리턴은 2011년 셰일가스 관련 M&A에 170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2012년에도 셰일가스 자원개발에 45억달러를 투입할 계획 -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도 투자 지속 ㆍBP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바이오연료, 태양광에너지,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연평균 10억달러를 지속적으로 투자 - 중국의 셰일가스 매장량(36.1조m3)은 세계 1위이지만, 미국(24.4조m3)에 기술이 뒤져 전통 메이저와의 공동개발에 의존 10
2.신흥국국영기업:정부지원을등에업고해외자원을공략 부존자원과 정부지원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 신흥국 국영기업은 전통형, 정부주도형, 민간기업형으로 구분 16) - 전통형은 산유국이자 수출국의 국영 석유기업들로 자국 내 자원 및 시장을 통제하는 데 주력 - 정부주도형은 자국 소비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자국 자원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해외 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 ㆍ산유국이자 소비대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국영기업이 중심 17) - 민간기업형은 경영방식이 순수 주식회사에 가까워 정부주도형보다 혁신적인 면모를 보이는 특징 신흥국 국영기업 유형 구분 전통형 정부주도형 민간기업형 생산 기반 자국 자국 및 해외 자국 및 해외 주요 기업 아람코(사우디), KPC(쿠웨이트), NIOC(이란), PDVSA(베네수엘라) CNPC, 시노펙(중국), 가즈프롬(러시아), ONGC(인도) 페트로나스(말레이시아), 페트로브라스(브라질) 정부주도형 또는 민간기업형에 속한 기업은 자국의 풍부한 부존자원과 정부지원을 등에 업고 해외 미개척지의 자원을 적극 공략하며 급성장 - " 新 일곱자매 18) "로 불리는 대표 국영 석유기업들은 세계 원유 확인 매장량의 80%를 보유 16) 도현재, 정웅태 (2010). "해외자원개발 전략 연구: 국영자원개발기업 성장전략 연구". 에너지경제연구원. 17) 자국 자원은 미래를 위해 비축하고 우선 타국 자원을 개발해 쓰겠다는 자원민족주의를 추종 18) 아람코, 가즈프롬, CNPC, NIOC, PDVSA, 페트로브라스, 페트로나스를 지칭 11
- 탐사, 개발, 생산, 정제 등 상 하류 모두에서 시장 지배력을 과시 ㆍ가즈프롬은 세계 최대 가스회사로 수익 추구뿐 아니라 국익을 도모하는 국가챔피언(National Champion) 19) 입지를 확립 ㆍ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의 석유 가스자원 관련 정부의 역할과 기능을 겸하고 있어 경영권한이 크며 주요 의사결정이 신속 풍부한 자금력과 기술력으로 서구 메이저와 경쟁 신흥국 국영기업은 정부차관 등의 자금력을 활용해 서구 메이저와 경쟁 - 앙골라 방식으로 불리는 "자원담보차관(Loan for Oil) 20) "을 활용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짧은 시간 내에 자원개발권을 확보 - 정치적인 이유로 서구 메이저의 진출이 더딘 틈새지역을 적극 공략 ㆍ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수단 제재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여 CNPC의 수단 진출을 측면 지원 자국의 자원개발 기술과 경험을 확장해 극지 및 심해의 석유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진출 - 페트로브라스는 심해유전, 페트로나스는 가스전 개발 분야에 각각 독자적인 기술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페트로브라스의 야망 엑슨모빌 추월을 목표로 대서양 심해유전 개발에 전력을 집중 - 대서양 영해 미개발 유전지의 확인 매장량은 로열더치쉘과 셰브런을 능가 ㆍ현재 277만배럴인 하루 생산량을 2015년에는 현 엑슨모빌 수준과 동일한 400만배럴, 2020년에는 640만배럴로 올린다는 계획 19) 1997년 푸틴 대통령이 제시한 정치 용어 20) 2004년중국은석유를담보로앙골라의전후복구사업에20억달러의차관을제공하고자원으로 상환받았는데, 이후 앙골라 방식으로 통용 12
3. 일본 종합상사: 사업다각화의 장점을 극대화 단순 중개업에서 자원개발 기업으로 변신 일본 종합상사는 단순 무역 및 중개업을 모태로 출발했으나, 이후 자원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 - 메이지 시대에 해외로부터 식량과 원자재를 조달하는 무역회사로 출발한 후, 1970년대 자원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다양한 업종과 가치사슬 전반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 21) - 자원부문에서 평균적으로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확보 6 大 종합상사의 사업 영역 및 실적 (단위: %, 억엔) 구분 주요자원및매출비중 비자원 진출 분야 순이익 (순위) 미쓰비시 석탄, 석유 (70.0) 산업금융, 제철, 선박 4,500 (3) 미쓰이 철광석, 가스 (77.6) 물류, 생활산업, 인프라 4,300 (4) 스미토모 석탄, 철강원료 (38.3) 인프라, 미디어 2,900 (7) 이토추 철광석, 석유 (67.8) 섬유, 식음료, 기계 2,800 (8) 마루베니 석탄, 가스, 곡물 (45.3) 인프라, 환경, 생활 1,365 (24) 소지쓰 석탄, 바이오에탄올 (63.3) 비료, 선박, 의류 160 (210) 주: 1) 비중은 2011 회계연도(2010년 4월 2011년 3월) 기준 2) 순이익은 2011년 4 12월 기준(마루베니, 소지쓰는 2011 회계연도) 3) 순위는 3월 결산 상장기업 기준 자료: 각 사 (2011). Annual Report.; 각 사 IR 자료 종합상사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자원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경영 실적이 타 업종을 압도하며 화려하게 부상 -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은 2008년에 6 大 종합상사는 약 1.1조엔의 순이익을 거두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전기전자, 자동차 등과 대조 - 2011년(4~12월) 순이익 상위 10개사 중 종합상사 4개사가 포진 22) 21) 상품 기획, 원료 조달, 가공, 자원개발, 금융 등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의 중개형 사업을 전개 22) 종합상사 4개사 순이익 합계는 약 1.4조엔으로 사상 3번째의 호실적인 데 반해, 같은 기간 대표 가전 3사(파나소닉, 소니, 샤프)의 순손실은 7,500억엔에 육박 13
리스크 관리와 사업다각화 능력이 탁월 리스크 종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손실 규모를 제한하는 한편, 틈새 시장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과감히 투자 - 업종의 호 불황에 관계없이 매년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투자평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자원개발 관련 핵심 조직과 시스템을 유지 23) - 전통 메이저들이 채산성을 이유로 포기한 틈새 자원이나 지역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하게 리스크를 감수 24) ㆍ미쓰비시상사는 GE가 사업성을 이유로 매각한 호주 클레어몬트 광구의 지분을 사들여 세계 4위 철광석 수출 기업으로 도약 25) - 자사가 보유하지 못한 사업과 역량에 대해서는 해외기업 M&A 26) 또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해 사업 능력을 보완 ㆍ신자원인 셰일가스 개발 기술이 없는 스미토모상사가 2009년 12월 바넷(미국)의 셰일가스 개발에 일본 업체로는 처음으로 참여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취급하는 종합상사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안정적인 투자 여력을 확보 - 수익의 중심을 자원에 두되 상 하류를 연결하는 잡식형 사업구조를 유지함으로써 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이 떨어지는 시기에도 투자를 지속 - 공업용 소금, 산림 등 에너지 광물 이외의 자원까지 투자를 확대 27) 23) 미쓰이물산은 매년약5,000억엔을투자해사업포트폴리오를구축하며,이중절반을자원에할당 24) 소지쓰는 내전, 말라리아, 인플레이션 등으로 서구 메이저가 외면한 앙골라에서 전체 수요의 25%를 공급하는 시멘트 플랜트를 가동 25) 총 31.4%의 지분을 확보해 연 1,200만 톤의 일반탄을 생산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시킴 26) 2011년 주요 M&A로는 이토추상사의 미국샘슨인베스트먼트 인수(5,400억엔), 미쓰비시상사의칠레 동광산 관련 기업 지분 출자(4,200억엔) 등 27) 마루베니(서호주 단피아솔트 염전의 23%), 미쓰이물산(미국 노버스인터내셔널 아미노산 생산의 65%), 스미토모(러시아 연해주 산림자원의 45%) 등 비주류 자원개발에도 적극적 14
4. 후발형 자원메이저: 民 官 협력으로 자원빈국의 핸디캡 극복 민영화, 정부의 외교지원, 수직통합이 결합된 추격전략 구사 내수 기반 국영기업이 민영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하여 국가대표 민간 자원기업으로 변모 - ENI와 렙솔은 국영 석유기업으로 출범했으나, 단계적인 정부 지분 매각과 사업 구조조정으로 관료주의를 극복하고 수익성도 개선 - 남미, 舊 소련, 아프리카 등 전통 메이저들이 진입하기 곤란했던 자원보유국을 진출 목표로 삼고 정부는 외교지원을 전개 ㆍ이탈리아는 자원외교에서는 최대한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하며 소련과 리비아 등 反 서방 국가에도 진출 교두보를 마련 ENI는 현재 원유 확보량 및 생산량의 15%를 리비아에서 조달 ㆍ스페인은 1980년대부터 "남미와 유럽의 가교"를 자처하며 남미 국가들의 국제 활동을 중개하여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 1990년대에 남미 각국과 투자협정을 맺고 M&A 세제혜택을 제공 아르헨티나를 성장 도약대로 삼은 렙솔 렙솔은 아르헨티나의 국영 에너지기업 YPF를 인수하며 단숨에 메이저로 도약 - 1999년 당시 남미 최대 에너지기업이던 YPF의 지분 97.8%를 155억달러에 매입하여 아르헨티나 석유 자원의 37%와 남미 전역의 유통망을 확보 - 스페인 내수시장 포화의 한계 극복, 외형 확대를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렙솔과 공기업 부실로 인한 재정압박을 타개해야 했던 아르헨티나 정부 간 이해가 부합 - 렙솔의 석유 확보량 중 약 50%, 전체 매출 중 16%가 아르헨티나에서 발생 가치사슬 전후방 기업의 통합을 유도하여 안정적인 내수시장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시장에서 메이저와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 15
- 정유, 석유화학, 유통, 발전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탐사 및 개발사업의 리스크를 분산 28) - 내수시장 규모를 초월하는 자원과 사업규모를 가진 기업으로 도약 ㆍ이탈리아의 하루 석유소비량은 153만배럴(15위)로 한국의 225만 배럴(9위)을 밑돌지만 29), ENI의 석유 가스 확보 매장량은 70억 9,000만배럴로 한국석유공사의 13억배럴을 능가 30) 독자적 기술역량을 축적하고 후발주자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 자원의 효과적인 개발에 필요한 미래 기술역량에 적극 투자하여 전통 메이저와 근접한 수준의 신기술을 보유 - 고난도 자원 탐사, 친환경 고효율 채굴, 안전 확보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여 신흥국 자원개발 사업에 적극 활용 신기술을 이용해 신흥국 광구 개발에 나서는 ENI ENI는 연간 1억유로가 넘는 R&D 투자로 최신기술을 따라잡아 신흥국 공략 - 逆 시간구조 보정(RTM): 인공 지진파가 땅속에서 반사되는 패턴을 분석하여 자원 매장 가능성이 큰 곳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해 앙골라 광구에 적용 - 브라이트워터 주입: 원유가 얼마 남지 않은 지하층에 부풀어오르는 물질과 물을 함께 주입해 원유가 함유된 지층 구석구석까지 물이 스며들어 원유를 밀어내는 기술로서, 북아프리카와 콩고 광구에 적용 신흥국 국영기업으로부터 자본을 유치하고, 공동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신규 자원 확보 노력을 강화 - ENI는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기업 PDVSA와 제휴하여 베네수엘라 연안 석유개발에 적극 투자 28) ENI는 이탈리아 전력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중 동유럽 전역에 석유제품 유통망을 보유 29)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DB (2010년 기준) 30) 각사IR자료참조(2011년기준) 16
Ⅳ.한국형자원메이저로가는길 글로벌 제조역량에 걸맞은 한국형 자원메이저를 육성 한국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형 자원메이저 육성이 시급 - 한국은 철강, 전자, 중화학 등 제조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으나 이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원의 안정적 공급이 중요 -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역량을 결집하여 자원 개발부터 가공, 판매까지 일관구조를 갖춘 자원 전문기업이 필요 ㆍ이러한 일관구조는 자원가격 변동과 경기변화에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위험이 제거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 31) 자원빈국이자 제조업 강국이라는 환경에서 성장한 일본 종합상사나 유럽 후발형 메이저의 전략을 혼합한 한국형 자원메이저 전략을 추진 한국형 자원메이저 육성 전략 31) 자원가격 상승 시에는 보유자원 판매로 인한 이익이, 자원가격 하락 시에는 원자재비용 감소로 완성품 판매 수익이 증가하는 효과 17
탐사 개발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거점을 확보 한국 자원기업은 탐사 및 개발 분야의 대형화가 절실 - 공기업과 민간기업에 산재해 있는 탐사 및 개발 역량을 결집하여 자원확보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향상 ㆍ탐사 및 개발 분야에 역량이 뛰어난 독립계 기업의 인수도 검토 자원개발기업의 대형화를 서두르는 일본 일본은 2004년 석유공단과 금속광업사업단을 통합해 석유천연가스 금속광물 자원기구(JOGMEC)를 발족시켜 자원의 안정공급을 위한 공기업 기능을 확대 - 자국 자원기업의 개발 사업에 대한 출자와 채무보증 한도를 늘려서 2012년 약 7,200억엔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 민간기업들도 적극적인 인수 합병으로 정부의 자원기업 대형화에 동참 - 신일본석유와 신닛코홀딩스는 2010년 합병을 통해 JX홀딩스를 출범하여 탐사, 개발, 가공, 판매의 일관구조를 갖춘 일본 최대의 석유회사로 도약 탐사, 개발, 생산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동반 육성하여 전체적인 자원개발 생태계를 구축 - 기술서비스 기업은 자원 탐사 및 개발 단계에서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동시에 자원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 ㆍ한국의 IT, 조선,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는 분야 한국에 우호적인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지역 거점을 확보하되, 공적원조(ODA), 농업개발지원 등을 통해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 -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는 상호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원공급 지역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환경보호 등 공익적 기능을 강화 18
ㆍ일부 자원메이저나 중국 국영기업은 자원 수탈, 환경 파괴, 빈곤 가중을 유발한다는 비난에 직면 - 스페인 기업인 렙솔이 같은 문화권인 남미를 중심으로 자원개발 사업역량과 영역을 확대한 전략을 응용 인력 기술 전략 등 소프트역량을 강화 글로벌 자원메이저의 최대 자산은 탐사 및 개발 전문인력으로, 국가적으로 향후 10년간 전문인력 1만명을 육성할 것을 제안 - 글로벌 메이저는 탐사 및 개발 분야에만 1만명이 넘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은 모두 합해도 500명 이하에 불과 32) ㆍ탐사 및 개발 전문인력: 엑슨모빌(3.3만명), 셰브런(2.6만명), 미쓰비시(1,500명), 한국석유공사(200명) - 석유대학, 광물대학과 같은 자원특성화 대학을 확대하고, 학생들을 자원메이저와 해외 자원개발현장에 파견시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도록 유도 정부가 주도하여 자원 탐사, 개발, 생산 관련 기술과 전략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립 자원연구센터 설립 - 프랑스의 국립석유연구소, 일본의 석유가스탐사기술개발센터 등과 같은 자원 관련 연구역량을 집결할 수 있는 종합 자원연구센터 필요 자원의 개발, 확보, 도입과 관련된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업무분담과 자원외교를 수행하는 종합 컨트롤타워를 정부 조직에 설치 - 자원개발 기술과 경험을 확보한 일본, 막대한 자금과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국 사이에서 한국의 전략적 포지션 정립 32) 글로벌 자원메이저의 인력을 영입하거나 M&A 기업의 인력을 활용하는 것도 검토 19
과감한 리스크 테이킹 전략을 구사 자원개발사업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기 위한 선결조건은 소프트역량을 강화하여 자원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 - 글로벌 메이저의 탐사 성공 확률은 20 30% 수준이지만, 한국은 10 15%로 절반에 불과 정부는 민간기업이 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리스크 완화 방안을 마련 - 종합 컨트롤타워와 자원기술연구센터에서 지역 및 개발 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 ㆍ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정부는 정책, 외교 지원으로 리스크 완화 - 현재 시행 중인 성공불 융자제도를 활성화하여 기업의 참여를 유도 ㆍ성공불 융자제도란 자원개발 사업이 실패할 경우 투자비의 최대 85%까지 보상받고, 성공할 경우 이익의 일부를 회수하는 제도 자원빈국인 한국에서도 글로벌 자원메이저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고취 - 글로벌화된 한국의 대표기업은 시장 분석 능력이 뛰어나고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자원개발사업 진출에 유리 ㆍ특히 확실한 내수기반을 갖춘 자원기업과 수출경쟁력이 있는 제조기업이 관심을 가질 필요 - 과거에 비해 체력이 강해진 한국기업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기반으로 자신 있게 자원개발사업에 진출 CEO 20
지표로 보는 경제 Trend <1일지표> 4.9 4.10 4.12 4.13 4.16 원/달러(종가기준) 1,138.20 1,139.60 1,140.60 1,134.80 1,138.50 환율 엔/달러(뉴욕시장) 81.385 81.570 80.950 80.905 80.900 달러/유로(뉴욕시장) 1.30710 1.31150 1.31200 1.31820 1.30720 회사채(3년AA-, %) 4.27 4.27 4.27 4.26 4.23 금리 국고채(3년, %) CD (91일, %) 3.50 3.54 3.50 3.54 3.50 3.54 3.49 3.54 3.47 3.54 LIBOR (3개월, %) 0.46915 0.46665 0.46615 0.46565 국제 두바이(S, $/배럴) 119.69 119.17 117.56 118.38 116.23 원자재 WTI(S, $/배럴) 102.52 101.08 103.65 102.85 103.07 가격 CRB 현물가격지수 492.63 490.36 491.42 492.34 주가지수(KOSPI, 종가) 1,997.08 1,994.41 1,986.63 2,008.91 1,992.63 한국 5년만기 CDS 프리미엄 125 127 125 125 125 <월별지표> 2009년 2010년 2011.11월 2011.12월 2012.1월 2012.2월 2012.3월 제조업생산 증가율 1) -0.2 16.8 6.3 2.9-1.9 14.8 평균가동률 74.4 80.9 78.4 76.9 80.5 81.1 서비스업생산 증가율 1.8 3.9 3.0 1.6 0.7 5.5 실업률 3.6 3.7 2.9 3.0 3.5 4.2 3.7 실업자(만명) 88.9 92.0 73.0 75.4 85.3 104.2 94.5 총취업자 수(만명) 2,350.6 2,382.9 2,458.9 2,412.5 2,373.2 2,378.3 2,426.5 소비자물가 상승률 2.8 3.0 4.2 4.2 3.4 3.1 2.6 생산자물가 상승률 -0.2 3.8 5.1 4.3 3.4 3.5 2.8 생활물가 상승률 2.1 3.4 4.5 4.4 3.3 2.8 2.0 수출(억달러, FOB) 2) 3,635.3 4,663.8 460.5 489.2 412.1 463.9 (증감률) (-13.9) (28.3) (11.6) (10.8) (-7.3) (20.6) 수입(억달러, CIF) 3,230.9 4,252.1 430.1 455.2 434.4 448.7 (증감률) (-25.8) (31.6) (11.2) (13.6) (3.5) (23.3) 외환보유액(억달러) 2,699.9 2,915.7 3,086.3 3,064.0 3,113.4 3,158.0 3,159.5 1) 통계청 (2012. 3. 30.) 2012년 2월 산업활동동향 에 의거하여 작성 2) 관세청 (2012. 3. 15.) 2월 월간 수출입 동향(확정치) 에 의거하여 작성 21
<분기지표> 2009년 2010년 2011년 1분기 2011년 2분기 2011년 3분기 2011년 4분기 2012년 1분기 GDP 성장률 1)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0.3 0.0-9.8 3.4 6.2 4.1 25.0-1.4 4.2 2.8 11.7-11.9 3.4 3.0 7.5-6.8 3.5 2.0 1.0-4.6 3.4 1.2-3.4-4.0 SERI 소비자태도지수 (연간은 연말 기준) SERI 경제행복도지수 2) (연간은 연말 기준) 53.2 51.8 49.2 47.2 47.5 45.4 44.2 0.474 0.658 0.669 0.689 0.693 개인금융자산(조원) 3) 개인금융부채(조원) 1,946.5 854.8 2,176.4 937.3 2,212.4 949.0 2,257.9 1,050.1 2,216.9 1,070.7 2,303.4 1,103.5 재정수지(조원) -17.6 16.7-4.4-2.3 16.8 경상수지(억달러) 4) 327.9 282.1 26.1 54.9 69.0 126.6 총대외지불부담(억달러) 5) 3,457 3,594 3,824 3,993 3,956 3,984 1)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2) 2010년 4/4분기부터 소득분배 부문 하위지수 산정법 개정으로 과거 자료와 상이 3) 개인금융자산 및 부채는 자금순환계정 기준 4) IMF 국제수지통계매뉴얼(BPM5) 기준 5) IMF, World Bank 등 9개 국제기구가 마련한 새로운 편제기준, 분기별 발표 < 주요국 통계 > 미국 일본 유로 지역 중국 GDP 성장률 1) 실업률 2) 소비자물가 3) GDP 성장률 1) 실업률 3) 소비자물가 3) GDP 성장률 1) 실업률 3) 소비자물가 3) GDP 성장률 1) 실업률 2) 2009년 2010년 2011년 1분기 -3.5 9.3-0.4-5.5 5.1-1.4-4.1 9.6 0.3 9.2 4.3 3.0 9.6 1.6 4.4 5.1-0.7 1.8 10.1 1.6 10.3 4.1 0.4 8.9 2.7-6.9 4.6-0.5 0.8 10.0 2.7 2011년 2분기 1.3 9.1 3.6-1.2 4.6-0.4 0.2 10.0 2.7 2011년 3분기 1.8 9.0 3.9 7.1 4.1 0.0 0.1 10.3 3.0 (전년동기 대비, %) 2011년 4분기 3.0 8.5 3.0-0.7 4.5-0.2-0.3 10.6 2.7 소비자물가 2) -0.7 3.3 5.4 6.4 6.1 4.1 1) 미국, 일본, 유로지역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중국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2) 실업률 및 소비자물가의 경우 분기 말 기준 3) 일본, 유로지역의 실업률과 미국, 일본, 유로지역의 소비자물가는 2012년 2월 말 기준 9.7 4.1 9.5 4.1 9.1 4.1 8.9 4.1 2012년 1분기 8.2 2.9 4.5 0.3 10.8 2.7 3.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