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주요 산업 동향 가. 최신 산업 동향 주요 경제권에 벗어나 있었던 라오스는 2008년 세계적 경제위기를 피해 고속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2014~15년에는 2012~2013년도에 보였던 경제 성장보다 약간 높은 평균 8.6%대의 견실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IU (2014.1) 국제 경기회복과 중국 등 주요 교역 국가의 경제규모 확대가 GDP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수력 발전, 광업 등의 주력산업을 비롯한 라오스~중국간 철도사업, 관광업 그리고 생산성이 향상된 농업이 이를 뒷받침 해 나갈 것이다. 2013년 국제 구리 가격의 감소가 라오스 광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 증대가 기대되며 이에 따른 꾸준한 경제 성장이 예상된다. GDP 증가에 대한 자원 부문의 기여도 자료: MPI, World Bank 관광업으로 대표되는 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대한 전망은 주변국들의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라오스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2011년~2012년간 관광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는 4억 달러에 달하고, 2012년 라오스를 방문한 라오스-1
총 관광객수는 약 330만 명이었으며, 2013년에는 14% 증가한 370만 명을 기대하고 있다. 2012년 라오스 방문은 중국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한국이 34,707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2013년 5월 유럽 관광 통상 위원회(European Council on Tourism and Trade)가 2013 세계 최고의 여행지 상(World s Best Tourist Destination for 2013)을 라오스가 수상함에 따라, 아세안 주변국을 비롯하여 유럽 관광객을 유치를 통한 2013년 성장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라오스 관광객 수 증가 추이 (단위: 백만 명) 4 3 2 관광객 수 1 0 2009 2010 2011 2012 2013 자료: Vientiane Times, 무역관 자체 종합 라오스 관광수입 증가 추이 (단위: 백만 달러) 400 300 200 관광 수입 100 0 2009 2010 2011 2012 2013* 주: *은 예측치 자료: 라오스 관광청, 무역관 자체 추합 라오스-2
2012 라오스 방문의 해(VISIT LAOS YEAR 2012) 로고 자료: 라오스 관광청 나. 라오스 핵심산업 개요 1) 광업 전체 광물자원의 30% 정도만이 확인된 상태인 광물개발은 127개 개발사(현지: 42, FDI: 85)에 213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08년 기준). 구리는 라오스의 1위 수출품목이며 금은 5위, 규소는 7위, 다이아몬드는 8위 수출품목이다( 10~ 11회계년도 기준). 2013년 구리 생산량은 2010년 대비 27% 증가한 163,000톤으로 예상된다. 2012년 반 훼싸이(Ban Houayxai) 금, 은 광산이 건설되었으며, 연간 금 100,000온스와 은 700,000온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라오스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푸 캄(Phu Kham) 구리- 금 프로젝트는 확장 중에 있다. 9,400만 달러에 달하는 탄산칼륨 광산과 가공 공장은 2012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아직 진행 중이다. 한 베트남계 회사는 그보다 더 큰 규모의 탄산칼륨 프로젝트(4억 5,000만 달러, 2015년 완공 예상)를 착공했다. 탄산칼륨으로 만든 대부분의 비료는 수출될 예정이다. 2) 수력발전 수력발전은 라오스의 성장동력 중의 하나로, 국가적으로 투자를 촉진하는 분야이며 우리기업의 주관심사이기도 하다. 최근 10년 간, 전체 외국인 투자 분야에서 수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약 40억 달러에 달한다. 티벳 고원에서 발원해 중국 운남성,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을 관통하는 4,020km 길이의 메콩강(남한 면적의 8배)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대동맥으로 불리는데, 이 메콩강의 35% 정도가 라오스를 통과한다. 라오스는 젖줄인 메콩강과 지류로부터 28,000MW의 발전이 가능하며, 현재 수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의 80%~90%는 태국 및 베트남으로 수출되며 라오스 경제발전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 라오스-3
2013년 6월 기준, 가동중인 수력발전소는 21개, 시공 및 준비 단계는 69개가 있다. 생산용량은 3,200MW 이상 규모로, 라오스 정부는 2020년까지 생산용량을 12,000MW의 전기를 생산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력 수출은 2012년 5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여 `11~`12회계년도 기준 전체 수출의 14.95%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라오스의 수력발전사업은 사회경제개발계획에 발맞춰 진행되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제7차 사회경제 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었던 댐들 중 비엔티안 주의 남늠 5(The Nam Ngum 5)와 캄무안의 튼 힌본(Theun Hinboun) 그리고 루앙남타의 남논(Nam Nhone)은 시공을 완료하여 가동 중에 있으며, 사완나켓 주의 땃살렌(Tad Salen Hydropower)과 세콩주의 세까만 3(Xekaman 3)은 99% 이상 완성되었다. 또한 앗따쁘 주의 세남노이 1(Xenamnoy 1), 세까만 1(Xekaman 1), 남꽁 2(Nam Kong 2) 루앙남타 주의 남롱(Nam Long), 후아판 주의 남심(Nam Sim), 씨앙쾅 주의 남응이엡(Nam Ngiep)이 2015년까지 추가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 서부발전-SK 라오스 수력발전 공동개발 한국 서부발전과 SK건설은 현재 410 MW 규모의 라오스 남부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에 민관합동 건설, 운영, 양도 방식으로 참여 중이다. 이는 연간 40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모로 한국서부발전과 SK가이 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라차부리 및 라오스 국영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2년 7월 국제금융공사와 함께 라오스 내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고, 2012년 10월 라오스 정부와 양허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3년 1월 태국과 전력구매계약 체결 후 2013년 중 본 공사 착공 예정이었으나 시공비 등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라오스 수력발전 현황 번호 프로젝트명 사업대상지 발전용량(MW) 가동개시년도 1 Huay Ho 짬빠삭 앗따쁘 152 1999 2 Nam Dong Hydropower 루앙파방 1 1970 3 Nam Ko 우돔싸이 1.5 1996 4 Nam Leuk Hydropower 비엔티안 60 2000 5 Nam Lik 1~2 Hydropower 비엔티안 100 2010 6 Nam Mang 3 Hydropower 비엔티안 40 2004 7 Nam Ngum 1 Hydropower 비엔티안 155 1971 8 Nam Ngum 2 Hydropower 비엔티안 615 2011 9 Nam Ngum 5 Hydropower 루앙파방 씨앙쾅 120 2012 라오스-4
번호 프로젝트명 사업대상지 발전용량(MW) 가동개시년도 10 Nam BNhone 버께오 루앙남타 3 2011 11 Nam Theun 2 Hydropower 캄무안 버리캄싸이 1,075 2010 12 Selabam Hydropower 짬빠삭 5 1970 13 Se Xet 1 쌀라완 45 1990 14 Se Xet 2 Hydropower State Utility 쌀라완 76 2009 15 Teun-Hinboun 버리캄싸이 220 1998 16 Teun-Hinboun Hydropower 버리캄싸이 Expansion 캄무안 220+60 2012 3) 농수산업 라오스 정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농업과 농산물 가공에 투자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WTO 가입을 통한 해외시장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으로 및 농산물 가공산업 인력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2012 년 라오스는 340 만톤의 쌀을 생산, 인근 베트남, 태국, 중국을 비롯래 유럽 시장에 100 만톤의 쌀을 수출했다. 2013 년에도 식량 안보 확보와 경제 성장을 위해 라오스는 380 만 톤의 쌀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나 건기에 40 만톤의 수확에 그쳐 목표 달성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라오스의 쌀은 주로 비엔티안주, 버리캄싸이주, 캄무안주, 사완나켓주 및 짬빠삭 주에서 생산되며, 정부는 2015 년까지 연간 420 만톤의 쌀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쌀 생산에 라오스 정부가 주력하고 있으나, 수출 1 위 품목은 커피로서 2012 년 6,000 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옥수수가 3,500 만 달러 수출로 2 위, 쌀은 1,000 만불 수출로 3 위를 기록했다. 현재 라오스의 주요 생산 작물로는 옥수수, 사탕수수, 고무, 카사바, 커피, 대두 등이 있으며 임산물로는 고무나무가 대표적이다. 고무의 경우 국내외 투자를 통해 153,000ha가 경작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생고무 생산이 가능한 연령에 도달한 1,000ha에서만 연간 3,160톤을 생산하고 있다. 다. 전체 산업구조 개요 2012년까지 라오스 국내총생산 내 산업별 구성을 살펴보면 2차 산업은 전력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연간 18.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1차 산업은 감소, 3차 산업은 유지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 2012년에도 수력 발전과 광산 개발 등에 힘입어 2차 산업의 GDP 비중은 라오스-5
증가할 전망이며, 상대적으로 1차 산업과 3차 산업의 기여도는 감소하리라 예상된다. GDP 구성비가 아닌 부문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서비스 산업은 사회경제개발계획 목표인 6.5%를 상회하는 8.6%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종사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총생산 대비 산업별 증가율 (단위: US$십억, GDP대비 %,) 구분 2009 2010 2011 2012* GDP: 5.6 GDP: 6.7 GDP: 8.2 GDP: 8.7 1차산업 31.0 29.4 27.4 25.9 2차산업 30.8 33.3 35.5 37.3 3차산업 38.2 37.3 37.1 36.8 자료: World Bank, IMF 주: 1. *는 예상치 2. 2013년 12월 기준 확인 정보 라. 산업별 비중 라오스의 대내외 투자대비 산업 비중을 살펴보면, 주력산업인 광업 및 전력업이 51%를 차지하며, 농업이 12%, 서비스업 11%, 산업부문이 9%로 뒤를 잇고 있다. 산업별 투자현황(백만 달러) 자료: 라오스 기획투자부(MPI) 주: 라오스의 투자종합 라오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