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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학회의 우리말 큰사전(서울:어문가, 1992)에서는 사물이나 현상을 서로 다른 것끼리 구별하여 부르는 일컬음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름 은 이르다 에 서 온 동사의 명사형으로 그 지시체에 대해서 말하는 개별적인 성격에 의미부여 하는 것과 더불어 대외적 관계성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2) 한국인 최초의 신학박사로 장로회신학교 교수를 역임하였음. - 4 -
3) 엘머 타운즈,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들 (서울:생명의 말씀사, 1994), 17-20쪽. 4) 강사문, 구약의 하나님 (서울:한국성서학연구소, 1999), 13쪽 주1 참조. - 5 -
5) 엘머 타운즈는 하나님의 세 가지 주요한 이름들로 엘로힘(하나님), 여호와(주), 아도나이(주)를 제시하며, 그 복합어로 주 하나님(여호와 엘로힘), 주 하나님(아 도나이 여호와), 주 하나님(아도나이 엘로힘) 등 복합 이름도 거론한다. 엘머 타 운즈, 189-92쪽의 부록A를 참조. 6) 엘머 타운즈는 하나님을 엘 올람으로 불렀을 때, 아브라함은 항상 그리고 영 원히 도움을 주시는 분께 도움을 요청했다 고 하면서, 오늘날 우리들도 영원하 신 주, 엘 올람으로서의 하나님이 필요하다 고 말한다. 엘머 타운즈, 84쪽.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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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엘머 타운즈의 글을 번역한 박이경은 사바오트라고 음역하고 있다. 이것은 차 데( 에 대한 음역을 모르거나 알면서 무시했다고 여겨진다. 히브리어 음역에 관한 논문은 박동현의 한글 개역판 구약성경의 전통을 살린 히브리어 한글 음 역 시안 구약신학저널 (2)(서울:이레서원, 2000)을 참고할 것. 엘머 타운즈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은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에는 한번도 나오지 않고, 열 왕기서와 역대서, 시편에서도 거의 나타나지 않음을 지적하며, 대부분 선지서와 관련있다고 알려준다(예레미야80번, 학개15번, 스가랴50번, 말라기25번). 그는 이 이름이 승리 혹은 심판의 보장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126-29쪽. 8) 이 명칭은 앞서 살펴본 엘 엘로헤 이스라엘과 볼 때 엘과 야훼의 동등성, 혹 은 대체됨을 추정해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생각한다. - 8 -
9) 크로스는 대부분의 별칭들이 족장들의 특별한 성소나 제단과 연관되어 있다 고 주장하며, 엘 올람은 브엘세바, 엘 엘룐은 예루살렘, 엘 엘로헤 이스라엘은 세 겜, 엘 로이는 브엘라해로이, 엘 벧엘은 벧엘을 제시한다. 하지만 다른 별칭과는 달리 엘 사다이는 제의적 원인론(aetiology)과 들어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CMHE, 47. 10) 마소라 어원에 대해서는 민영진, 히브리어에서 우리말로 (서울:두란노, 1996), 21쪽 주 10 참조할 것. 11) 굿뉴스 스터디 바이블(서울:대한성서공회,2001) 오경부분에 문서설이 설명되 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교회 역시 대부분 받아들이고 있는 가설이 되었음을 - 9 -
a) 초기 문서가설(아이히호른(Eichhorn)은 두 개의 주요 자료를 구별하였다 - 엘로히스트(Elohist)와 야훼스트(Yahwist). 일겐(Ilgen은 두 엘로히스트와 한 야 훼스트를 구별하였다) b) 단편 가설(게데스(Geddes), 파터(Vater), 드 베테(de Wette))은 오경의 법전 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c) 보충 가설(에발트(Ewald), 블릭(Bleek), 투크(Tuch), 델리취(Delitzsch)). 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12) 젤린, 포러의 구약성서개론 (서울:대한기독교서회, 1999) 121-210쪽과 카수토의 반문서설 (서울:기독교문사, 1998) 11-22쪽, 그리고 알리스의 모 세오경 (서울:기독교문서선교회, 1993) 19-197쪽을 참고할 것. 카수토는 1) 신 의 명칭을 다르게 사용한 것, 2) 언어와 문체의 다양성, 3) 모순과 견해차, 4) 중 복(duplications)과 반복(repetitions), 5) 문단의 혼합적 구조를 문서설의 중심내 용으로 다루는데, 알리스 역시 여기서 그렇게 벗어나 있지 않다. 13) 젤린, 포러, 121-33쪽. - 10 -
본적인 엘로힘 자료가 있고 후에 야웨 자료가 그것을 보충해 주었다. 에발트는 두 개의 엘로힘 자료에 야웨 자료가 보충되었다고 보았다. d) 후기 문서 가설(훕펠트(Hupfeld), 리임(Riehm), 딜만(Dilmann), 델리취( Delitzsch)).세 개의 독립적인 자료가 있었다. 두 개의 엘로힘 자료와 야웨 자료 하나가 편집자에게서 결합되었다. 특히 리임은 신명기가 오경의 다른 책들과 다 른 독립된 작품이라고 보아서 문서 비평의 근거가 일단락되었다. P(제사문 서)-E(엘로히스트)-J(야훼스트)-D(신명기). e) 로이스(Reuss)와 파트케(Vatke)는 P자료가 가장 오래된 것이 아니라 가장 늦은 것이라고 보았다. 이 견해를 확립시킨 자는 그라프(Graf)와 꾸에넌 (Kuenen)과 벨하우젠(Wellhausen)이다. J는 오경에서 가장 오래된 문서다. P는 야웨 종교 역사의 맨 처음에 속하는 자료가 아니라, 매우 후기에 속하는 자료다. 그 결과 J(9세기)-E(8세기)-D(7세기)-P(5세기)의 순서가 된다. 14) 젤린, 포러, 160쪽. 15) 젤린, 포러, 162쪽. 16) 젤린, 포러, 167쪽. - 11 -
17) 젤린, 포러, 168쪽. 18)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말씀(또는 계명) (4:2, 12:28, 15:15 등), 너희 마음을 다하고 네 성품을 다하여 (4;29, 6:5, 10:12 등), 야웨께서 자기 이름 을 두시려고 택하실 곳 (12:11, 14:23, 16:2 등). 젤린, 포러, 184쪽. 19) 젤린, 포러, 196쪽. - 12 -
여호와/야훼 엘로힘 본문이 YHWH의 모습 속에서 구체 현자들의 국제적 테두리 안에서 유행 화된 이스라엘적인 신개념 반영, 하던 신의 추상적 관념을 언급(창조자, YHWH의 윤리적 특성에 나타남 지배자, 생명의 근원) 대중들의 단순한 신앙이나 예언자적 세계와 인간의 존재에 관한 고상한 문 인 정신이 불타오르는 직접적이고 제들을 묵상하는 사상가들의 관념을 직관적인 신관념 지칭 표현 비교적 명확하게 잘 알 수 있는 용 더욱 일반적이고, 피상적이며 애매한 어로 신의 속성이 분명히 묘사 인상 율법이 독자들이나 청취자들의 마음 일상적인 방법으로 신을 언급할 때, 경 속에 존엄하고 영광 중에 계신 신의 외심 때문에 지극히 거룩한 이름과 관 임재에 대한 장엄성을 느끼게 함 련맺어 사상을 표현하지 못할 때 사용 신 자기의 개인적인 특성으로나 백 물질적 세계를 초월해서 완전히 물질 성이나 자연에 대한 직접적인 관련 적 세계 밖에 존재하는 초월적 존재로 성 속에서 우리에게 나타날 때 사용 서 신이 묘사 주제가 이스라엘의 전통과 관련 주제가 일반적인 전통에 관련 20) 카수토, 26-27쪽. 21) 카수토, 28-29쪽. 22) 카수토, 44-45쪽. 물론 그는 때때로 두 개의 반대되는 규칙이 함께 적용되어 서 서로 혼돈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논리적으로 따져서 그 문구에서 제일 중요한 목적에 적합한 법칙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다. - 13 -
23) 카수토, 57-58쪽. 24) 윌리엄 헨리 그린, 오경에 나타난 엘로힘 과 여호와 의 용법, 구약신학 논문집 (2)(서울:성광문화사, 1989), 43쪽. 25) 윌리엄 헨리 그린, 44-58쪽 - 14 -
여호와(야훼) 엘로힘 비( 非 )이스라엘인들이 말할 이스라엘인들이 하나님에게 때 사용(삿1:7, 7:14, 삼상 또는 하나님에 대하여 말할 4:7-8, 삼상29:9, 삼상30:15, 때 사용 사45:14, 욘1:6, 2:8-9, 슥 8:23, 대하35:21:22) 이방인이 이스라엘인에게 또 이스라엘 사람이 이방인에 말 는 이스라엘인이 이방인에게 할 때에는 자신을 저들의 수 발할 때에도 이스라엘의 하나 준에 놓고 엘로힘 을 공용어 님에 대한 분명한 관련이 있 로 사용(삿3:20, 삼상22:3, 단 으면 사용 2:45, 삼하7:23, 욘3:5, 10) 선민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그 자신을 선민의 보호자와 예배 들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이 의 대상으로서 그들에게 계시 모든 인류와 일반으로 관련된 하신 것처럼 선민과 특별한 신적 존재의 제측면( 諸 側 面 ) 관계 또는 신적 작용이 언급될 때 사용되는 적절한 명칭 26) 26)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지방신( 地 方 神 )이나 민족신( 民 族 神 )에 불과하 다거나 이방 나라의 중요한 신들과 마찬가지라는 잘못된 개념을 경계하기 위하 여, 그가 우주의 하나님 엘로힘 과 동일하시다는 사실이 계속반복적으로 확인 됨을 지적한다(헨리 그린, 48쪽). 박동현은 바로 느고가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 김(하나님께서 일으켜 세우신다)을 유다 임금으로 세우고 그 이름을 여호야김 (야훼께서 일으켜 세우신다)이라 고쳐 부르게 한 것에 주목한다. 이 이름을 지 닌 사람을 일으켜 세워주실 신의 이름이 <엘>과 <야훼>로 다를 뿐인데, 엘리 아김이란 이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온누리의 하나님도 되시 는 그 분을 믿고 유다의 자주독립부흥을 이루려 한 강력한 신앙이 표현되어 있 었다면, 이것을 바로 느고는 유다의 신은 유다만 관계하는 야훼일 뿐이라는 점 을 유다 백성이 인식하도록 여호야김으로 바꾼 것으로 이해한다. 박동현, 주 께서 나를 이기셨으니 (서울:한국성서학연구소, 1995), 38-39쪽. - 15 -
27) 헨리 그린, 70쪽. 엘이 나타나는 신명기 구절과 빈도수는 본 논문 Ⅱ. A. 7. 표를 참조할 것. 28) NIDOTTE 1권 400-401, TDOT 1권 59-72, TLOT 1권 107-112 참조. 29) TLOT 107-12. - 16 -
1) 만일 성경에서 비-이스라엘의 고유한 이름으로서 이전에 사용되었다면, 엘과 이스라엘 신인 야훼 사이를 구별할 수 있다는 전적인 의식 속에서 드물게 엘은 가나안 신이다. 2) 창세기의 족장 이야기에서, 영원하신 하나님 (창21:33), 가장 높으신 하나 님 (창14:18ff), 전능한 하나님 (17:1, 28:3, 35:11, 43:14, 48:3, 49:25), 너 의 아버지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33:20), 감찰하시는 하나 님 (16:13)이 나타난다. 우리는 분사 혹은 속성 형용사를 가진 혹은, 속격 관계 속에서 실명사로서 혹은, 신 명칭 다음에 따라오는 동격으로서 하나님 이라는 총칭 보통명사(generic appellative)로서 요소 l을 읽을 수 있다. 우리는 처음 에는 고유한 이름 El로서 처음의 요소를 취할 수 있고, 형용사 혹은 동격 실명사 30) 창세기에 나타난 신명칭에 대한 연구는 다음의 논문을 참고할 것. 강사문, 20-23쪽, CMHE 46-60, 김태형, 창세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연 구 : 하나님 별칭(epithet)을 중심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 문, 1999) - 17 -
로서 두 번째 요소를 번갈아 취할 수 있다. 따라서 엘 올람은 신 올람 으로 번 역될 수도 있고, 혹은 영원한 신 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엘 엘룐도 신 엘리온 으로 혹은 엘, 가장 높은 분 으로 번역될 수 있다. - 18 -
31) 우리는 이와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뒤에 나오는 7. 신명기에 나타나 는 신명칭을 참조할 것. 32) TDOT, 242-60 참조. - 19 -
33) NIDOTTE 1권 401-402. 34) NIDOTTE 1권 405-406, TLOT 1권 115-126 참고. - 20 -
35) 표는 필자가 임의적으로 구성하였다. - 21 -
창세기 219 나훔 1 출애굽기 139 하박국 2 레위기 53 스바냐 5 민수기 27 학개 3 신명기 374 스가랴 11 여호수아 76 말라기 7 사사기 73 시편 365 사무엘상 100 욥기 17 사무엘하 54 잠언 5 열왕기상 107 아가서 - 열왕기하 97 룻기 4 이사야 94 예레미야애가 - 예레미야 145 전도서 40 에스겔 36 에스더 - 호세아 26 다니엘 22 요엘 11 에스라 55 아모스 14 느헤미야 70 오바댜 - 역대기상 118 요나 16 역대기하 203 미가 11 오경(Pentateuch) 812 여호수아-열왕기하 507 예언서(Prophets) 382 성문서(Ketubim) 899 히브리어 구약 총계 2,600 36) NIDOTTE에서는 57번이라고 한다. - 22 -
a. 엘로힘( )은 이방신에 대해서 사용된다. b.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지시하는 것으로서 엘로힘( )은 문법적으로 대개 단수로 분석되지만, 또한 의미에서는 인식할만한 차이가 없이 복수의 속성 혹은 술어를 동반할 수 있다. c. 엘로힘( )에 대한 의미론의 범위는 신 (god)을 넘어 보호신들(patron deities)과 모든 종류의 영혼(ghost)으로부터 심지어 희박해진 최상급의 의미까 지 이르른다. 38) d. 엘로힘( )이 굳게 뿌리내린 가장 오래된 전승들은 조상의 신들 (gods of fathers)과 하나님의 산 에 대한 이름이다. ㄱ. 어떤 문장에서 혹은 접미사와 함께 엘로힘( )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표현한다. ㄴ.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는 엘로힘( )과 어떤 접미사가 붙음으로써 보다 37) 자세한 내용과 성경인용구는 사전을 참조할 것. 38) 우리는 이런 최상급의 의미를 창1:2에서 시도해볼 수 있지만, 신명기에서 최 상급의 의미로 사용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 23 -
자주 표현된다. ㄷ. 결론적으로, 엘로힘( )의 접미사 형태들은 소위 자기소개 공식 (self-presentation formula) 39), 나는 야훼, 너의 하나님 과 소위 계약 공식 (covenant formula),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고, 그들이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을 구성한다. 40) ㄹ. 엘로힘( )은 의로우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처럼 형용사를 통 하기보다 하늘의 하나님, 나의 도움의 하나님 처럼 종종 보다 밀접하게 정의 되고, 보다 자주 연계형으로 결합하면서 정의된다. ㅁ. 엘로힘( )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면서, 어떤 본문들은 특별한 방식으 로 하나님의 신성 혹은 인류와 그분의 관계에 관한 주제들을 다룬다. 41) W. H. Schmidt는 지적한 다 39) 이것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박호용의 야웨인지공식 (서울:성지, 1999) 12-31쪽을 참조할 것. 40) 여기에서 소위(so-called)라고 말하는 것은 성경 내에서 쓰인 용법이 고대 근동에서 차용된 것이라는 데서, 혹은 그 공식이라는 것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자신들의 견해가 부정적이라는 것을 표현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41) 야훼가 참 하나님 이라는 신앙고백이 대표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데, 이것 은 본 논문 3장에서 더욱 자세히 다루려 한다. 42) TLOT 1권 126. - 24 -
43) TLOT 2권 522-526, NIDOTTE 4권 1295-1300, TDOT 5권 502-513 참 조. - 25 -
창세기 165 이사야 450 시편 695 출애굽기 398 예레미야 726 욥기 32 레위기 311 에스겔 434 잠언 87 민수기 396 호세아 46 룻기 18 신명기 550 요엘 33 아가서 - TORAH 1,820 아모스 81 전도서 - 오바댜 7 예레미야애가 32 여호수아 224 요나 26 에스더 - 사사기 175 미가 40 다니엘 8 사무엘상 320 나훔 13 에스라 37 사무엘하 153 하박국 13 느헤미야 17 열왕기상 257 스바냐 34 역대기상 175 열왕기하 277 학개 35 역대기하 384 (이사야1-39) 241 스가랴 133 KETUBIM 1,485 (이사야40-55) 126 말라기 46 (이사야56-66) 83 PROPHETS 3,523 구약 총계 6,828 44) 이것에 대한 논의는 다음을 참조할 것. C. F. 화이틀리 지음, 안성림 옮김, 고대 이스라엘 종교의 독창성 (왜관: 분도출판사, 1988), 34-41쪽. - 26 -
45) 이사야를 세 부분으로 구별하는 것, 예언서를 구약전통에서 전체적으로 보는 면이 앞에서 살펴본 슈미트와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언서 의 범위나 잠언 다음에 룻기, 전도서, 예레미야애가, 에스더가 나오는 것을 보 아 각 성경책의 순서 역시 예니가 슈미트보다 BHS에 더욱 충실한 것도 주의 할만 하다. TLOT, 526. 46) 장영일, 야웨(Yahweh/ ) 이름의 기원과 의미, 이스라엘의 경건과 학 문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2001) 17쪽. 47) 에스더서는 포로이후 중간시대의 유대교적 상황, 즉 야웨 이름에 대한 극도 의 경외심으로 인한 자제로 인하여 단 한 번의 언급마저도 삼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전도서도 에스더서와 같은 상황에서 이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거나, 아니면 인간과 신 사이의 거리감을 그 누구보다도 깊이 의식하고 있었던 지혜 자들의 신학에 의해서이 이름의 언급을 회피하였을 것 이라고 설명한다(17쪽 주1). 그는 야웨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요셉 설화(창37, 40-48)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즉 애굽 사람의 입으로 야웨 이름을 부르는 것을 거부하는 성서 저 자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 27 -
48) 장영일, 18쪽 주2 참조. 49) 아도나이 는 나의 주님 이라는 뜻인데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나의 주님들 이 다. 장영일은 이와 같이 복수형태를 사용하는 이유로 하나님 ( )이 복수형 태로 되어 있어서 일치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근거로 주 야웨 ( )라는 어구가 나왓을 경우 아도나이 아도나이 로 읽지 않고, 아도나이 엘 로힘 으로 바꾸어 읽는 것을 제시한다. 장영일, 19쪽. 주3 참조. 엘머 타운즈 역시 같은 내용을 제시하며, 민수기6:23-27절을 근거로 시간이 흐르면서 여호 와의 이름은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백성들을 축복할 때만 사용되었다고 주장한 다. 엘머 타운즈, 27쪽 참조. 50) 장영일은 야웨가 정확한 발음이라고 하고 있으나 필자는 야훼가 보다 정확한 발음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인용문 외에는 야훼 라고 표기한다. 이에 대한 필자의 주장은 본 논문 Ⅲ. 2를 참조할 것. 51) YHWH에 관한 구체적 성경구절은 TDOT 517-21 참조할 것. NIDOTTE에서는 출3:14과 6:3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4권 1295-1297.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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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F. M. Cross, Canaanite Myth and Hebrew Epic, 68-69 참조. 53) 아브라함 할킨(Abraham S. Halkin)의 201 HEBREW VERBS(BARRON'S EDUCATIONAL SERIES, Woodbury, NewYork, 1970)에서도 의 히필형 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67쪽). 하지만 우리가 본문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발음 이 분명히 야 로 시작하는 것에는 이의( 異 意 )가 없다. 따라서 미완료 중에서 접두음이 야 ( )는 현재 히필에서 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추정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마소라의 모음부호가 원래는 없었다는 점도 우리는 염두해 두어야 한다. 54) 장영일, 33쪽. 55) 장영일, 33쪽. - 30 -
56) 장영일, 36쪽. 자세한 설명은 37-38쪽 참조. 57) 이 비문은 모압왕 메샤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알려주고 있다. 그 중에 한 구절에서 다음과 같이 야훼 란 명칭이 나타나고 있다. And I took from there [...] of Yahweh, dragging them before Chemosh."(그리고 나는, 그들 을 그모스앞으로 질질끌며, 야웨의 [...]를 거기서부터 잡아왔다) James B. Pritchard, Ancient Near Eastern Texts relating to the old testament, 320 쪽. 새성경사전(서울:기독교문서선교회, 1996) 518-20쪽에 비문에 대한 설명 이 나와 있다. 박동현 구약성경과 구약학(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1999) 166쪽과 구약학개관(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3) 63-65쪽 참조. - 31 -
58) 라기스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새성경사전 396-97쪽을 참조할 것. 59) 라기스(Tell ed-duweir)에서 발견된 토편에서는 "부디 야훼께서 내 주의 귀 에...이 들리도록 하시기를 ( May Yahweh cause my lord to hear )이란 문 장이 자주 발견된다. ANET 322쪽의 Lachish Ostracon Ⅱ, Ⅲ, Ⅳ, Ⅴ, Ⅵ, Ⅷ, Ⅸ 참조. 새성경사전에서는 야훼께서 나의 주가 되시고 평화의 소식을 오 늘 듣게 하시기를 라는 인사말로서 번역했다. 60) 장영일, 21쪽. 61) 그는 이름의 뒷 부분에 첨부된 야웨 이름의 두 가지 축소형, 야 와 야후 를 먼저 살펴본다. 그리고나서 개인 이름의 서두에 접두형태로 첨부될 때 히브리 어 발음 법칙상 여(예)호 또는 요 로 발음되는 것을 지적하며 성경에 나타난 여러 이름들을 보여준다(자세한 이름과 성경구절은 22-23쪽 참조). 하지만 그 리스어로 음역된 것이 정확하다고 단정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장영일, 22 쪽. 62) NIDOTTE 1권 275, TDOT 1권 59-61 참조. - 32 -
63) NIDOTTE에서는 아도나이가 야훼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예가 315번 나타난 다고 알려주고 있다. - 33 -
κ ριο κ ριο ) 64) TDOT, 59-72. 65) 아도나이 엘로힘으로 발음하지만 여기서는 글자 그대로 표기한다. 67) 엘머 타운즈, 65-70쪽 참조. - 34 -
신명칭 나타나는 형태 맛소라 본문 신명기 장 절 3:24, 4:24, 31, 5:9, 6:15, 7:21, 32:4, 18, 21( ), 32:12, 7:9, 10:17, 33:26, 68) 먼저 BHS에 나타나는 신명칭을 조사한 후 John R. Kohlenberger Ⅲ, James A. Swanson의 The Hebrew English Concordance to the old testament(zondervan PublishingHouse, Michigan 1998) 95쪽에 나타난 신 명칭 수와 비교 점검해 보았다. 이하 HEC로 표기한다. - 35 -
32:15, 32:17 4:7, 28, 32, 33, 34, 5:24, 26, 9:10, 21:23, 25:18, 29:25, 32:17, 39, 5:7, 6:14, 7:4, 8:19, 11:16, 28, 13:3, 7, 14, 17:3, 18:20, 28:14, 36, 65, 29:25, 30:17( ), 31:18( ), 20( ), 6:14, 13:8, 7:16, 12:2, 30, 12:3 30:17, 31:18, 20, 1:17, 26:17, 29:12, 4:35, 39, 7:9, 33:1, 10:17, 29:17, 7:25, 10:21, 31:16, 31:17, 32:37, 33:27, 12:30, 31(2), 20:18, 32:3, 69) HEC, 101-103과 비교. - 36 -
4:5, 26:14, 26:7, 1:21, 31, 2:7(2), 30, 4:3, 10, 19, 21, 23, 24, 25, 29( ), 30( ), 31, 40, 5:6, 9, 11, 12, 14( ), 15(2), 16(2), 6:2( ), 5, 10, 13( ), 15(1+ ), 7:1, 2, 6( +1), 9( ), 12, 16, 18, 19(2), 20, 21, 22, 23, 25, 8:2, 5, 6, 7, 10( ), 11( ), 14( ), 18( ), 19( ), 9:3, 4, 5, 6, 7, 10:9, 12(1+ + ), 14( ), 20( ), 22, 11:1, 12( +1), 29, 12:7, 9( ), 15, 18(3), 20, 21, 27(2), 28, 29, 31( ), 13:6, 11, 13, 17( ), 19(2), 14:21( ), 23(1 + ), 24(2), 25, 26, 29, 15:4, 5, 6( ), 7( ), 10, 14, 15, 18, 19( ), 20, 21( ), 16:1( +1), 2( ), 5( ), 6, 7, 8( ), 10( +1), 11(2), 15( +1), 16, 17, 18, 20( ), 21, 22, 17:1( +1), 2( +1), 8, 12( ), 14, 15, 18:5, 7, 9( ), 12, 13, 14, 15, 16(2), 19:1(2), 2, 3, 8, 9( ), 10, 14, 20:1( ), 13, 14, 16, 17, 21:1, 5, 10, 23, 22:5, 23:6(3), 15, 19(2), 21, 22(2), 24( ), 24:4, 9, 13, 18, 19, 25:15( ), 16, 19(2), 26:1, 2(2), 3( ), 4, 5, 10(2), 11, 13, 16, 19( ), 27:2( ), 3( ), 5( ), 6(1 + ), 7, 9( ), 10, 28:1(2), 2, 8( ), 9, 13, 15, 45, 47( ), 52, 53, 58, 62, 29:5, 11(2), 30:1, 2( ), 3(2), 4, 5, 6(2), 7, 9, 10(1 + ), 16( +1), 20( ), 31:3, 6, 11, - 37 -
17:19( ), 1:6, 19, 20, 25, 41, 2:29, 33, 36, 37, 3:3, 4:7( ), 5:2, 24, 25, 27(2), 6:4, 20, 24( ), 25, 29:14, 17, 28( ), 1:10, 26, 30, 33( ), 3:18, 20, 21, 22, 4:2, 4:4( ), 23, 34, 5:32, 33, 6:1, 16( ), 17, 8:20, 9:16, 23, 10:17, 11:2, 13, 22( ), 25, 27, 28, 31( ), 12:4( ), 5, 7, 10( ), 11, 12, 13:4(1 + ), 5, 6, 14:1( ), 2( ), 20:4, 18, 29:9, 31:12( ), 13( ), 26( ), 없음 1:11, 4:1, 1:21, 6:3, 12:1, 27:3, 29:24, - 38 -
1:3, 8, 27, 34, 36, 37, 42, 43, 45(2), 2:1, 2, 9, 12, 14, 15, 17, 21, 31, 3:2, 20, 21, 23, 26(2), 4:3, 10, 12, 14, 15, 20, 21( ), 27(2), 35, 39, 5:3, 4, 5( +1), 11, 22, 28(2), 6:4(2), 12, 18, 19, 21, 22, 24, 7:4( ), 7, 8(2), 15, 8:1, 20, 9:3, 4(2), 5, 7( ), 8( +1), 9, 10(2), 11, 12, 13, 16, 18(2), 19(2), 20, 22( ), 23, 24( ), 25(2), 26( ), 28, 10:4, 5, 8(1+ +1), 9, 10, 11, 13, 15, 11:4, 7, 9, 17, 21, 23, 12:11, 14, 21, 25, 26, 31, 13:18, 14:2, 15:2( ), 4, 9( ), 20, 16:2, 15, 16, 17:10, 16( ), 18:1, 2, 5( ), 6, 7, 12, 17, 21, 22(2), 19:17, 5, 8, 9, 23:2, 3(2), 4, 9, 24:4, 15( ), 26:3, 7, 8, 10, 17( ), 18( ), 27:15, 28:7, 8, 9, 10, 11(2), 12, 13, 20, 21, 22, 24, 25, 27, 28, 35, 37, 48, 49, 59, 61, 63(2), 65, 68, 69, 29:1, 3, 19(2), 20, 21, 22, 23, 26, 27, 30:8, 9, 20, 31:2( ), 3, 4, 5, 7, 8, 9, 14, 15, 16, 27( ), 29, 32:3, 6( ), 9, 12, 19, 27, 30 ( ), 36, 48, 33:2, 7, 11, 12, 13, 21, 23, 29( ), 34:1, 4, 5( +1), 9, 10, 11, 70) HEC 637-641쪽과 비교. - 39 -
4:35, 39, 6:4 7:9, 1:33, 4:4, 4:7, 4:21, 17:16, 4:29, 6:2, 8:11, 14, 18, 19, 10:12 (2), 4:30, 5:9, 5:14, 7:6, 10:14, 12:31, 13:17, 6:15, 7:4, 8:3, 9:7, 24, 9:8, 12:4, 10:17 3:24, 9:26, 10:17, 32:8, - 40 -
마소라 본문의 신명칭 칠십인경의 신명칭 번역 θε θε θε κ ριο κ ριο θε Κ ριο κ ριο 71) κ ριο ψιστο 71) 신3:24에 나타난 형태인 호격으로 쓰자면 Κ ριε κ ριε 이다. - 41 -
마소라 본문 개역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신/하나님 신/하느님 신/하나님 하나님/신 하느님/신 하나님/신 하나님, 신/신들 하느님, 신/신들 하나님, 신/신들 여호와 나의 주 주/주님 72) 여호와 하나님 야훼 하느님 주 하나님 주 여호와 나의 주 야훼 주 하나님 73) 주 나의 주 주 지극히 높으신 자 지존하신 이 가장 높으신 분 72) 주님과 주의 구분이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다. 73) 앞에 나타나는 야훼 엘로힘과 구분하기 어려울 뿐더러, 여기서는 번역이 역 전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나의 주 주(님) 이라고 하던지, 나의 하나님 주 라고 하여야 번역원칙이 맞지 않겠나 싶다. 여기서는 아도나이를 주 로, 야훼를 하나님으로 번역하였는데, 이것은 마소라 본문에서 아도나이 엘로 힘 이라고 읽으라는 것을 그대로 번역에 도입한 것 같다. - 42 -
74) 개역개정 성경(대한성서공회) 신4:34에는 히브리어로는 하나님 이라는 각주 가 달려 있다. 75) 세 가지 신명칭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글번역성경 중 공동번역성경이 마소라 에 나타난 신명칭을 잘 구별하고 있다. 76) JM, 154i 573. 77) JM, 154i 574. - 43 -
78) 패트릭 밀러 지음, 김회권 옮김, 현대성서주석 신명기 (서울:한국장로교출 판사, 2000), 111-12쪽. 79) 밀러, 113쪽. - 44 -
80) 폰라트 지음, 번역실 옮김, 국제성서주석 신명기 (서울:한국신학연구소, 1986), 52쪽 81) 장일선, 신명기(서울:대한기독교서회, 1993), 138쪽. 일방적으로 고 책에는 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의 오타라고 생각하여 고쳐 적었음을 알린다. 82) 장일선, 139쪽. - 45 -
83) W. J. Schreder 지음, 김진홍 옮김, 신명기 (서울:로고스, 1999), 153쪽. 84) Moshe Weinfeld, DEUTERONOMY 1-11(The Anchor Bible 5, Newyork::Doubleday, 1991), 208. - 46 -
85) JM, 154j 574-575. 86) WO, 16.3.3.a-c 297. - 47 -
87) 왕대일, 다시 듣는 토라 (서울:한국성서학연구소, 1998), 157쪽. 88) 바인펠트, 212. 89) 바인펠트, 214. 90) 밀러, 117. - 48 -
91) 김이곤, 구약성서의 신앙과 신학 (오산:한신대학교출판부, 1999), 206쪽 92) 김이곤, 207쪽 93) 김이곤, 217쪽. 94) 김이곤, 218쪽. 95) 김이곤, 225쪽. 96) BHS에서는 쉐마( 아인( )과 에하드( 의 달렛( )이 다른 글자들 - 49 -
보다 더 크게 씌여 있지만 여기서는 글자 크기를 동일하게 적었다. 왕대일은 회당에서 본문을 낭독할 때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는 것을 경고하는 표시로 큰 글자가 사용된 것으로 이해 하고 있다. 왕대일, 203-04 참조할 것. 97) WO, 8.4.2g 135. 그 해석은 다른 학자들과 그리 다르지 않다. 98) WO, 15.2.1c 274. 99) 하지만 그는 NOTE에서 이러한 서문이 신4:45, 6:1을 나중에 본뜬 것과 특 별히 중복(redundant)으로 보이는 점을 지적하며 이 서문의 진정성을 의심한 다. 그 이유는 신6:1-3이 그 자체로 서론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337 참 조. - 50 -
100) 왕대일, 204-05쪽과 비교해보라. 101) YHWH is our God, YHWH is one. 102) YHWH is our God, YHWH alone. 103) YHWH our God is one YHWH. 104) YHWH our God, YHWH is one. - 51 -
105) 바인펠트, 337-38. 106) 왕대일, 244쪽 참조 할 것. 같은 내용이 왕대일, 번역 속의 주석-본문비평 적 검토:신명기를 중심으로 좀 쉽게 말해 주시오 (서울:대한기독교서회, 2000) 180-181쪽에서 반복되고 있다. 107) 바인펠트, 349. 108) 바인펠트, 350. - 52 -
109) 밀러, 164-65쪽. 110) 밀러, 166쪽. - 53 -
111) 밀러, 166-67쪽. 112) 밀러, 167-69쪽. 113) 밀러, 170쪽. - 54 -
114) 밀러, 173-74쪽. - 55 -
115) WO, 11.2.10c 206. 116) 바인펠트, 370. - 56 -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오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 나님이시라(개역)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오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개개정) 이 세상에는 신도 많고, 주도 많으나, 너희의 주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참 주님이시다. 그분만이 크신 권능의 하나님이시요,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며,(표 준새번역) 이 세상에는 신도 많고, 주도 많으나, 당신들의 주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참 주님이십니다. 그분만이 크신 권능의 하나님이시오,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며, 사람을 차별하여 판단하시거나, 뇌물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며(표개정) 세상에 신도 많고 주도 많지만 너희 하느님 야훼야말로 신이시오 주이시다. 크 고 힘있으시며 지엄하신 신이시요(공동번역) 세상에 신도 많고 주도 많지만 너희 하느님 야훼야말로 신이시오 주이시다 크고 힘있으시며 지엄하신 신이시오 뇌물을 받고 낯을 보아주시는 일이 없는 신이시 다(공개정) 117) 밀러, 187쪽. 118) WO, 7.4.3.b 123. - 57 -
119) WO, 9.5.3.j 154. 120) 김이곤, 213쪽 주17. 121) JM, 138a 513-514. 122) JM, 141l 525. - 58 -
123) 바인펠트, 438. 124) 바인펠트, 454. 125) 맙픽을 찍는 문제가 본문비평란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Sic L. mlt Mss Edd. (레닌그라드 사본을 그렇게 보아라, 많은 본문에서 맙픽을 찍고 있다.) - 59 -
126) JM, 158a 593. 127) 밀러, 351-52. 128) 로날드 클레멘츠, 정석규 옮김, 신명기 (서울:한들출판사, 2002), 77쪽 - 60 -
129) 클레멘츠, 81-83쪽. - 61 -
130) 민수기6:24-26과 비교. - 62 -
131) 엘머 타운즈, 66-67쪽. - 63 -
한글학자의 소설( 所 說 )로써 하나님 을 하느님 으로 변개( 變 改 )하여야 하는 듯이 주장한다면 우리는 단연코 반대한다. 하나님 은 유일신( 唯 一 神 )을 표시하는 말 로서 구미( 歐 美 ) 제국의 어휘에도 벌써 기입( 記 入 )된 문자이요, 세계에 유례없이 귀중한 말인데 신앙의 영역을 침범하려는 자는 누구인가. 반세기의 신앙역사를 까닭 없이 매장하려는 자 누구냐(1939년 3월) 133) 132) 이익섭, 하느님과 하나님, 철학과 현실(1996년 겨울호, 철학문화연구소) 273-74쪽. 133) 노평구 엮음, 김교신전집2 신앙론 (서울:부키, 2001), 12쪽. - 64 -
그렇다면 하나님 이란 명칭은 더 이상 쓰지 말아야 옳은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 이 하늘 로 바뀌었으니 하 님 도 하느님 이 되는 것은 정상적 134) 노평구, 11-12쪽. 여기서 김교신 나름대로 여호와가 아닌 야웨 라고 부르 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에서 야웨 라고 신명사문자를 부르고자 하 는 사람들은 아마 김교신의 음역으로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135) 이익섭, 274-276쪽. 136) 이익섭, 275-280쪽. - 65 -
인 우리말에서는 당연히 옳다. 그러나 경전( 經 典 )의 언어는 몇 백 년을 두고 변 하지 않는 수가 많다. 한 자 한 구가 모두 신성( 神 聖 )스러운 것이어서 자칫 손상 을 입힐까 두렵기도 해서일 것이며, 또 현실 언어와 다른 고풍스러운 말투에서 경건한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면을 취해서이기도 할 것이다. 더욱이 성경은 한 두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어서 몸에 밴 표현을 바꾸면 아무래도 어색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개역판이 몇 번씩 나오면서도 새 자리를 잘 잡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표기는 하 님 으로 되어 있었어도 읽기는 하나님 이었을 것이 며( 하나님 이란 표기도 이미 1882년도에 간행된 성경에 나타난 바 있다), 따라 서 하나님 을 하느님 으로 바꾸어 부르면 주시옵소서 를 주십시오 나 주세요 라고 바꾸어 말할 때와 마찬가지로 어떤 저항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주 시옵소서 를 그대로 살려 쓸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다만 하나님 을 하느님 으로 바꾸어 부르면 무슨 큰 죄나 짓는 듯이 야단인 것 은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이 문제로 천주교와 개신교가 대립되어 있기조차 하다고 한다(국어사전에서도 하나님 항의 풀이에 개신교에서 하느님 을 이르 는 말 이라 하고 있을 정도다). 자유로워지려고 갈구하는 사람들이 이럴 때는 왜 그리 답답한가. 과연 명칭의 변경은 내용의 변개를 의미 하는가. 과연 하느님 이란 명칭으로는 유일신이라는 의미를 담을 수 없는 것일까. 기독교는 처음부터 민중으로 파고들었고 그리하여 성경도 당시 우리 나라 글로 는 파격적이라할 만큼 구어( 口 語 )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그 결과 한글 보급과 새 문체의 보급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널리 알려진 바다. 오늘날도 늘 진취적 인 태도를 취하여 성경의 개역에 힘쓰고 주기도문조차 여러 차례 새로이 번역해 가고 있는 것도, 오역( 誤 譯 )을 바로잡는다는 목적도 있겠으나, 무엇보다 민중과 조금이라도 호흡을 같이 하려는 노력이 아닌가 한다. 그 점에서 보면 하나님 을 하느님 으로 바꾸어 부르는 일도 충분히 타당한 명분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이 것은 여호와 를 야훼 로 고쳐 부르자는 운동과 맥을 같이 하는지도 모른다. 137) 137) 이익섭, 273-280쪽. - 66 -
138) 옥성득, 초기 한글 성경 번역에 나타난 주요 논쟁 연구(1877-1939) (장로 회신학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3), 22쪽. 139) 1새로운 용어의 조합, 창조를 통한 반혼합주의:전통 신명( 神 名 )은 기독교의 유일지고한 속성을 오염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다. 2전통 신명 채택을 통한 토착화 : 번역성경이 한 언어 문화권에서 이해되고 수용되기 위 해서는 전통 신명을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새로운 기독교의 속성을 부여하 고, 교육하면 가능하다. - 67 -
140) 옥성득, 23-24쪽. 141) 옥성득, 25-26쪽. 142) 옥성득, 26쪽. 로스의 하나님 은 표기만의 변화였으며, 그 이해는 하늘의 주 로서 하느님 과 같다고 하면서, 하느님 과 하느님 의 속성으로 유일성은 강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23. 143) 옥성득은 토착신명인 가미(かみ, 神 )가 중국적 용어인 상제( 上 帝 )보다 일본 - 68 -
인 정서에 더 호소력이 있었던 것도 언급한다. 주27. 144) 옥성득, 27-28쪽. 145) 옥성득은 용어문제가 발생할 때 잠정적 해결책의 하나인 여호와 를 사용하 는 경우가 한국에서는 하디(R, A, Hardie, 河 鯉 泳 )역 <예수행적>(1891)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알려준다. 주35 참조. 146) 여호와, 신, 샹뎨, 하 님, 텬쥬 등이 나타남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이것은 당시 번역 선교사들 사이에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동시 에, 용어문제로 인해 고심하는 번역자들의 어려움을 나타내 주는 흔적들이라 고 지적한다. 31쪽. 147) 옥성득은 초기의 신 ( 眞 神 )이 귀신의 뜻인 신 ( 神 )을 극복하려는 것이었 다면, 후기의 샹쥬 ( 上 主 )는 텬쥬 ( 天 主 )와 같은 조합어이면서도 천주교와 구 별하기 위해서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다. 32쪽. 하지만 우리가 앞에 서 살펴봤듯이 샹쥬 ( 上 主 )는 이미 천주교의 이벽이 사용했던 용어로, 언더우 드가 천주교와 구별하기 위해 채용했다는 그의 설명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 69 -
하 님은 홀노 나이시고 둘이 없스시니 하 도 아니요 옥황도 아니요 부쳐도 아니요 귀신도 아니요 이에 스 로 잇서 시죵이 업고 영원이 변역 지 아니 시 텬지만물에 큰 주 ㅣ라. 148) 옥성득, 35쪽. 149) 옥성득, 37쪽. 150) 옥성득, 38쪽. - 70 -
151) 옥성득, 40쪽. - 71 -
152) 옥성득, 41쪽. 153) 옥성득, 42쪽. 154) 저마다 따로 따로 라는 뜻으로 제각기 와 비슷한 말. - 72 -
155) 곽노순, 韓 國 敎 會 와 하나님 稱 號, 기독교사상(153)1971/2. 106-107쪽. 156) 곽노순, 108쪽. 157) 곽노순, 109쪽. 158) 곽노순, 113쪽 159) 곽노순, 韓 國 敎 會 와 하나님 稱 號 (Ⅱ), 기독교사상(154)1971/3. 121쪽 - 73 -
160) 곽노순, 121-23쪽. 161) 필자가 년도를 착오한 것 같다. 1938년에 출간되었음을 나채운의 우리말 성경연구 65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 74 -
연대 기간 heaven God one Ⅰ 1882-1936 55년 하날 하나님 한나 하 하 님 나 Ⅱ 1937-1951 15년 하날 하나님 하나 Ⅲ 1952-1970 19년 하늘 하나님 하나 162) 곽노순, 124-25쪽. 163) 곽노순, 126쪽. 164) 곽노순, 127쪽. - 75 -
현재 한국에서 카톨릭은 천주 로, 프로테스탄트는 하나님 으로 각각 달리 부르 고 있는 형편이다. 이제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가 같은 성서를 읽고 같은 성서 로 세계를 향해 선교하기 위해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성서가 나올 경우, 다 같이 하느님 을 채용함으로써 카톨릭은 중국식 표현을 버리고, 프로테스탄트는 잘못 된 형태소를 버리는 것이 된다. 이렇게 하여 다른 전통을 지닌 형제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하느님 을 예배하게 될 것이다. 이 하느님 은 바른 형태소이며 한국 식 표현이다. 165) 권도원, 절대자의 칭호문제 - 하나님 攷, 기독교사상(265)1980/7 89쪽. - 76 -
166) 권도원, 90-94쪽. 167) 박찬구, 절대자의 칭호문제-하느님 攷, 기독교사상(265)1980/7. 495쪽. 168) 박찬구, 96-99쪽. 169) 여기서 그는 말슴, 하늘이 올바른 표기이기에 하느님이 옳다는 것을 지적하 고 있다. - 77 -
170) 박찬구, 101쪽. 171) 사물이 뒤섞여서 어지럽고 어수선한 데가 있음을 나타내는 말. 172) 박찬구, 103쪽. 173) 박찬구, 105쪽. 174) 그가 말하는 성서책은 모든 성경이 아닌 바로 공동번역성경을 말한다. 175) 이장식, 하나님 칭호의 신학적 근거, 기독교사상(266)1980/8.126-27쪽. - 78 -
176) 이장식, 127-28쪽. 177) 바뀌어 달라졌다는 뜻. 178) 이장식, 129-30쪽. 179) 이장식, 131쪽. - 79 -
180) 이장식, 132-33쪽. 181) 정행업, 하느님과 하나님, 神 學 과 文 化 (3집장로회대전신학교,1994)139쪽. - 80 -
182) 정행업, 140-144쪽. 183) 나채운, 우리말 성경연구 (서울:기독교문사, 1991), 327-28쪽. - 81 -
184) 이에 대해서 그는 3 가지 근거를 제시하는데, 첫째로 유일신관, 둘째로 인 격성, 셋째로 하늘에 계시다는 관념을 들고 있다. 185) 나채운, 329-331.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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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민영진, 히브리어에서 우리말로 (서울:두란노, 1996), 258-60쪽. 187) 민영진, 262-64쪽. 188) 필자는 앞에서 하나님-하느님 이라고 표시하여 대립적인 면을 강조하였다 면, 여기서는 하나님/하느님 이라고 표시하여 보다 병립적인 면을 나타내고 자 하였다. 189) 배철현, 하나님이냐, 하느님이냐, 기독교사상(520)2002/4 189쪽. - 84 -
190) 배철현, 189-90쪽 - 85 -
개신교와 가톨릭교는 같은 신을 믿으면서도 자기들만의 신명, 곧 하나님 도는 하느님 으로 신의 이름을 다르게 부르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적어도 개신교 와 가톨릭 교회가 신명만은 일치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서로 다른 신명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기 일쑤다. 그런데 이 두 종교 모두 영어 이름 God은 인정 하고 있으니, 이는 사대주의가 아닌가? 191) 하지만 김이곤은 엘로힘 은 헤( )가 들어가 확장된 엘 의 복수형태라고 가정되어 왔으나 그 어근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이곤, 177쪽 주 4 를 참조할 것. 192) 배철현, 191-96쪽. 193) 배철현, 198쪽. - 86 -
194) 박동현도 여호와를 야훼로 고쳐서 부르는 것이 낫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 만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비록 그것이 옳은 것이라 하더라도 바꾸어 부르면 신도들에게 혼란이 올까봐서 틀린 줄 알면서도 예전부터 써오던 여호와 를 계속 쓰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박동현, 하늘 양식을 비같이 (서울: 한들, 1993) 48-49쪽. - 87 -
195) 보다 자세한 히브리어 한글 음역에 관한 내용은 다음을 참고할 것. 박동현, 한글개역판 구약성경 전통을 살린 히브리어 한글 음역 시안 구약신학저널 (2 호)(서울:이레서원, 2000), 195-216쪽. 그는 헤( ) 모음 카메츠( 가 바로 앞에 나 오지 않는 한, 낱말의 끝이 아닌 음절의 끝에 나오는 헤( )는 모두 <흐>로 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고 있다. 203쪽 참조. - 88 -
196) 민영진은 표준새번역의 큰 특징이 개역이 여호와 라고 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 네 글자를 주 ( 主 )로 번역하였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민영진, 191-92쪽 주44 참조. 197) 엘로힘을 최대한 줄이고 번역한 짧게 줄인 풀이역 에 관하여는 민영진의 국역성서연구 151쪽을 참고할 것. 성서국역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한 문헌 목록은 같은 책 167쪽을 참조하고, 마소라 본문을 국역하기 위한 칠십인경의 참고에 대해서는 같은 책213쪽을 참조할 것. - 89 -
198) 현재 한국교회 내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말함. 199)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음을 말함. 200) 다른 신명칭과 달리 기독교의 신 개념을 주체적이라는 점을 말함. 탁석산은 현재성과 대중성, 주체성을 한글 표기와 관련하여 잘 사용하고 있다. 탁석산, 한국의 주체성 (서울: 책세상, 2001), 특히 85-98쪽을 참고. 201) 앞에서 살펴본 바대로 마소라 본문에 나타난 신명칭들을 대부분 하나님 이 나 하느님 이라는 어떤 특정 신명칭으로 번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민영진 은 성서언어 음역의 문제점과 한글 표기시안 에서 엘은 엘로힘을 둘 다 하 느님 으로 나타내고 있다. 민영진, 346쪽. - 90 -
202) CMHE, 44와 김이곤 178쪽 참조.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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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ekon.org/publication/ottheology.html -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