碩 士 學 位 論 文 이슬람문화와 선교전략 Islamic culture and Misionary strategy 지도교수 김성봉 2002년 12월 1일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전공 구 재 익
이슬람문화와 선교전략 Islamic culture and Misionary strategy 指 導 敎 授 김성봉 이 論 文 을 碩 士 學 位 論 文 으로 提 出 함 2002년 12월 1일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전공 구 재 익
감사의 글 3년이라는 시간을 통하여 많은 신학적 사상을 배움으로 새로운 목회적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학원 3년이라는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를 느끼게한 귀중한 시간이었고 개혁주의에 입각한 신학을 기초하게된 귀중한 시간이 었습니다. 이 논문을 준비하면서 지도하여주신 김성봉 교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바 쁘신 중에도 격려해주시고 감수해 주신 원용국 교수님과 이은규 교수님 그리고 신현광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옆에서 또는 앞에서 이끌어주었던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항상 자식을 위하여 기도해주시며 바른 목회자가 되기 를 소망하시는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배 려해주시며 아껴주신 박문환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묵묵히 지켜보며 아낌없는 격려와 내조로서 항상 도와주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02년 12월 1일 구재익 올림
목 차 I. 서론 1 A. 연구 동기와 목적 1 B. 연구 방법 및 목적 2 II. 이슬람 문화의 고찰 3 A. 이슬람의 일반적 이해 3 1. 이슬람의 정의 3 2. 이슬람의 시작 3 3. 이슬람의 확장 5 B. 이슬람의 문화적 이해 6 1. 공동체 6 2. 삶과 죽음 7 3. 음식과 주류 10 4. 경제관 10 C. 이슬람의 신학적 이해 11 1. 코란 11 2. 신론 11 3. 신앙 12 1) 알라 12 2) 천사들 13 3) 성서 14 4) 선지자 14 5) 예정론 14 6) 최후의 심판 14 4. 종교의식 15 1) 신앙고백 15 2) 예배 15 3) 희사 16 4) 단식 17
5)성지순례 18 6) 지하드 18 III. 이슬람국가의 선교현황 19 A. 이슬람선교의 장애요소 19 1. 일반적 장애요소 19 1) 역사적 요소 19 2) 사회적, 문화적 요소 20 3) 종교적인 장애요소 22 2. 신학적 장애요소 22 1) 성경에 대한 불신 22 2) 삼위일체 교리 23 3) 예수님의 신성부인 24 4) 예수의 십자가 사건 26 B. 이슬람선교의 가능성 27 1. 이슬람과 기독교의 만남 27 2. 이슬람권 내의 기독교 선교사 31 3. 이슬람교도의 개종 36 IV. 이슬람 선교의 구체적 방안 43 A. 일반적 접근방안 43 1. 언어를 통한 접근 44 2. 봉사를 통한 접근 45 3. 토착교회 육성 46 4. 부녀자들에 대한 접근 47 5. 이주민 선교 47 6. 비거주지 선교 48 7. 방송매체를 통한 접근 B. 사회복지적 접근방안 49 1. 의료복지 활동 49 2. 개발사업 50 3. 탁아사업 50 4. 스포츠 여가 활동 50 5. 기술교육사업 50 6. 빈곤 아동 결연사업 51
7. 학교설립과 교육사업 51 8. 장애인 재활사업 51 9. 난민보호사업 52 10. 단기선교팀 또는 개인 사회복지 52 11. 교회 사회복지를 통한 접근 53 V. 결 론 55 참고문헌 57
I. 서론 A. 연구 동기와 목적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이슬람교에 대한 사고는 그리 깊지않았다. 하지만 오래전부 터 우리나라에도 이슬람문화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광범위 하게 확장되고 있다. 현재 이슬람교는 전세계100개국 이상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있으며 전 세계50억 인구중 12억을 차지하고 있다. 1) 20세기를 풍미했던 공산주의가 무너짐으로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사라지면서 많 은 사람들이 21세기는 종교의 대립으로 이루어질 것을 예견했으며 바로 이슬람 과 기독교의 대결을 예견했었다. 그러한 가운데 2001년 9월11일 뉴욕 국제무역 센터건물에 비행기2대가 돌진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배출하였다. 이 사건은 온 세 상을 경악케 했었다. 모든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였기에 더욱 놀 라웠던 일이었다. 그런데 이 사건의 배후자는 이슬람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 이 있었고 청교도사상으로 세워진 미국과 이슬람종교간의 대립의 대표적 사건으 로 보도되었다. 비록 이 사건이 종교적인 대립으로 옮겨지지 않았지만 이슬람이 라는 종교에 대한 생각을 온세계에 알려준 사건이 되었고 지금도 세계곳곳에서 이슬람과 유대교간의 종교대립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는 다시 테러로 이루어지고 있다. 종교간의 이념 가운데 계속된 종교대립은 과연 언제까지 이루어질 것인가? 이러한 이슬람 국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많은 곳 에 우리의 선교사들이 과거 우리가 주님의 복음을 받았듯이 그곳에서 복음을 전 하고 많은 사람들을 기독교로 인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까우면서도 먼 이슬람 국가에 대한 우리의 선교적 노력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또한 세계에서 많은 인종들이 섬기고 있는 이슬람교는 점차로 그 수가 확장되어가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본 논문은 급변하는 세계속에 점차 확산되어가는 이슬람교도들의 전반을 살펴봄 으로서 그들을 알고자함에 의의가 있다. 이슬람교의 역사와 문화등 이슬람의 기 1) 이슬람연구소, 무슬림은 예수를 누구라고 하는가? (서울: 예영커뮤니케이션, 1995), p.10. - 1 -
본적인 문화를 먼저 알아보고, 그들의 신학적 이해를 통하여 그들을 복음화시키 기 위한 전략을 찾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B. 연구 방법 및 범위 본논문은 이슬람에 대하여 출간된 여러 참고문헌들과 잡지 그리고 인터넷을 참 고하여 이슬람에 대하여 일반적인 개요를 다룬다. 먼저 이슬람 문화에 살펴보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과 지켜야 될 것을 살펴 보며 그들이 이해하고 있는 기독교관에 대해서 살펴보며 이슬람세계의 통계적 정치적 이해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현재 이슬람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선교적 현황을 통해서 그들이 선교적 가능성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교단체와 현황 그리고 개혁교회들의 노력을 살펴보며 다음으로는 이슬람 선교의 구체적 방안을 연구해 보며 현대 사회에서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 을 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의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1장에서는 연구의 동기와 목적, 연구방법과 범위에 대하여 기술하고, 제2장에서는 이슬람교의 일반적인 이해를 통하여 그들 의 문화를 살펴보며 무슬림들의 신학을 개괄하였다. 제3장에서는 이슬람국가에 대한 선교적현황을 다루어 보며 현재 우리가 접하고 있는 이슬람선교의 난관과 이슬람 선교적 상황을 잠시 살펴보며 그들에 대한 선 교적 가능성을 연구하였다. 제4장에서는 이슬람국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그들을 선교하기 위하여 필요한 여러 방법들 가운데 신학적 접근방법과 복지차 원에서의 접근 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제5장에서는 이 논문의 결론으로서 이슬람 선교에 대한 우리들의 사명을 되새김 하며 요약과 제언으로 본 논문을 끝맺고자 한다. - 2 -
II. 이슬람 문화의 고찰 A. 이슬람의 일반적인 이해 1. 이슬람의 정의 아라비아반도의 예언자 마호메트가 A.D. 610년에 창시한 셈족계 세계 종교이다. 원래 이슬람(Islam)이란 어휘는 아랍어의 쌀라마 라는 동사 어근에서 파생되었 다. 이 쌀라마 의 의미는 종교와 샤리아(이슬람법)의 차원에서 볼때에 창조주, 절대자의 목적과 의지에 순종하고 창조주의 법칙에 자신을 온전히 맡긴다는 뜻 과 화합과 평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슬람교는 그 본질에 있어서 시종 일관 평화를 추구하는 것을 그들 종교의 기본신조로 하고 있다. 2) 여기서 평화 란 작게는 개인이나 가족, 공동체의 평화부터 크게는 전인류, 전우주의 평화를 의미한다. 무슬림(Muslim)이란 뜻은 자기의 모든 것을 알라의 뜻에 맡기기로 작 정한 사람을 말하는데 하나님께 항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3) 즉, 알라의 뜻에 대한 복종이라는 의미이며 모든 이슬람교도들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2. 이슬람교의 시작 이슬람교는 아브라함의 육적 장자인 이스마엘의 직계 후손인 무함마드에 의하여 창시되었다. 무함마드는 A.D. 570년 메카에서 아버지 압둘라와 어머니 아미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그 당시에 흔한 이름이 아니었는데 그 뜻은 이 생과 천국에서 칭송받는 자 가 되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무함마드는 태어난지 6개월 만에 고아가 되었고 부유했던 할아버지마저 노쇠하 자 그는 가난한 삼촌 아부탈리브 아래서 자나났다. 그는 성장하여서는 그의 삼촌 을 따라 낙타 몰이꾼이 되었는데 당시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많은 종교, 기독교, 유대교등과 접촉하게 되었다. 이 경험들이 그의 종교적 사고에 깊은 영향을 주었 다. 그는 부자 크하디자아의 일을 관리하고 있다가 A.D. 595년 25세에 15세 연 상인 그녀와 결혼하였다. 4) 두 사람은 25년 동안 행복하게 살았으며, 딸 네명과 2) 최영길, 이슬람의 생활규범 (서울: 명지대학교 출판부, 1985), p.29. 3) 찰스 R.말쉬, 모슬람 세계에 예수그리스도를 전하자 (서울: 기독교문서 선교회, 1985), p.22. - 3 -
아들 둘을 두었는데 결혼하여 산 딸 중에는 파띠마만 자손이 있었다. 5) 당시 아라비아와 메카는 지배 계급인 쿠라이쉬족이 세력을 남용하여 온각 수단 으로 민중을 억누르며 부를 축적하였다. 주위의 모순과 부정을 본 그는 40세에 히라산 동굴에 들어가 우주의 신비뒤에 있는 비밀에 대하여 명상을 하며 지냈다. 명상의 날을 보내던 어느 날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낭송하라! 낭송하라! 핏덩이 로 사람을 창조하신 창조주의 이름으로 낭송하라! 는 명령을 받았다. 이렇게 하 여 무함마드는 유일신 사상에 대한 계시를 환상 중에 체험하였다. 이 계시는 아 라비아인들에게 그들의 사회적, 종교적 상황으로부터의 탈출구를 보여주었던 것 이었다. 그는 자신이 환상 중에 체험하였던 그 유일신을 알라 (Allah)라고 불렀 으며 자신을 알라의 예언자라고 불렀다. 또 그의 계시를 수록한 책을 꾸란 이라 고 불렀으며 신의 책이라고 일컬었다. 그는 메카의 개혁을 시도하였으며 처음 그 의 메시지 알라만이 참 신이며 카아바의 신들은 참 신이 아니다 6) 라 하였다. 당시 조금 호응은 있었지만 대부분 조롱하고, 박해까지하여 그는 기독교국인 에 디오피아로 피신하였다. A.D.619년 크하디자아와 그의 삼촌이자 보호자였던 아 부탈리브가 세상을 떠났고, 이제 부족 내에는 무함마드의 위치는 전보다 불안정 해졌다. 6년간의 피난 생활중 메디나의 여러 공동체들간의 투쟁과 알력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을 받고 A.D.622년 메디나에 입성을 하게 되었다. 7) 이 사건을 헤지 라'라고 하는데, 모든 모슬렘들이 기원을 이때에 두고 있다. 그는 예언자여 저 불신의 무리들을 대항하여 싸워서 그들을 준엄하게 다스리라 (꾸란9:47)는 계시 의 말씀을 합리화시켜 종교를 앞세워 약탈을 일삼게 되었다. 그는 아라비아 내의 부유한 기독교인, 유대교인들을 괴멸하고 메카군과 맞서게 되었다. A.D.630년에 저항하는 메카가 항복하였다. 그는 메카로 진격하여 메카를 이슬람 의 중심지로 삼았으며 그의 첫 설교가 금요일이었으므로 그들은 금요일에 예배 를 드린다. 메카의 통치자로 등장하면서 아라비아 반도 전역의 각 부족들을 이슬 4) 한국 개혁주의 신행협회 편, 신학사전 (서울: 한국개혁주의 신행협회,1979), p.561. 5) 쿠르쉬드 아흐만, 이슬람 그 의의와 메시지, p.70. 6) 한국 개혁주의 신행협회 편, 신학사전 (서울: 한국개혁주의 신행협회,1979), p.561-562. 7) 클린 채프만,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진재옥 역(서울: 이슬람연구소, 1996), p.44. - 4 -
람교로 개종시켰다. 헤즈라 10년인 A.D.632년 메카에 마지막 순례를 마치고 후 계자 알리에게 그의 자리를 물려주고 그해 6월8일 62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하 게 되었다. 3. 이슬람교의 확장 한손에는 꾸란, 한손에는 칼이란 표어아래 이슬람교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노예와 짐승의 중간 쯤으로 여기고 죽여도 살인이 아니라는 태도로 이슬람교의 확장을 서둘렀다. 이들의 목적은 이루어져 무함마드 사후 25년이 되었을 때 이 슬람의 정복은 이집트, 북 아프리카, 페르시아, 메소포타미아까지 퍼져 나갔으며 1세기 후에는 러시아와 스페인에게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슬람교는 그들의 신조에 대하여 지지를 얻기 위하여 폭력과 설득의 방법을 사 용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통치자로서의 권위와 군인으로서의 자질을 함께 갖춘 사람이었는데 그는 이슬람을 확장시키는데 있어서 지하드(Jihad:종교적 명목으로 일으키는 전쟁으로 聖 戰 을 뜻함)라는 개념을 사용하였다. 북아프리카에서 시작해서 스페인을 통과했던 이슬람교는 무함마드 사후 100년쯤 남부 프랑스에서 멈추게 된다. 이슬람교가 아프리카의 두 해안을 따라 아래로 뻗 어간 것을 대개 상인이나 스피(신비주의적인)교사 군사력 정복 등에 의해 이루어 진 것이다. 이슬람교의 율법은 동유럽까지 번졌는데, 이것은 그 지역의 동방 교 회들이 생기를 잃었기 때문에 더욱 용이하였다. 모슬렘 군대는 페르시아를 가로질러 중앙아시아까지 이르게 되지만, 이교도들인 투르크족과 몽고인에게 패해 모슬렘제국은 약되되었다. 투르크족과 몽고족들이 비록 정치적으로는 이겼지만, 영적으로는 정복당해서 그들의 신앙을 버리고 이슬 람교로 개종하게 된다. 북인도에서는 군사적 정복과 이민과 통치들이 이슬람교의 교세를 확장하는데 기여했지만, 남부지방에서는 평화적인 교역과 설득으로 교세 를 확장하였다. 모슬렘 상인들은 8세기 초에 중국의 항구 도시에 나타났으며, 13세기 몽고의 통 치기간 중에는 상인, 직공, 군인, 죄수로 무더기로 들어왔다. 12세기와 13세기까 지 상인들과 수피들이 말레이, 인도네시아군도와 필리핀 남부와 태국에 이슬람교 - 5 -
를 전했다.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는 이슬람제국들의 붕괴와 서구의 이슬람권 지배의 시대였다. 우트만 제국의 붕괴가 러시아와 유럽제국들에게 지배권 확장을 초래하였고, 이전에 우트만 제국의 영토는 유럽 열강국에 병합되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는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칼이 서로 분할하여 통 치하였다. 페르시아 제국과 무가르제국 역시 무너지게 되었고 인도에 대한 영국 의 지배권이 확립되었다. 또 이슬람교가 급속히 성장하였던 인도네시아도 네델란 드이 손에 들어갔다. 이 기간중에 이슬람 제국에 미친 서구의 문화적 압력은 대 단하여 이슬람국가들은 점차 서구의 과학, 철학, 정치, 기술등 제반 문화에 적대 적 영향을 받게 되었다. 현대에 들어서 모든 열강의 지배권에서 벗어난 이슬람 국가들은 중동의 산유국들만 해도 전 세계 산유량의 37%를 차지하는 천연자원 으로 말미암아 이들의 경제규모는 엄청나게 성장하였다. 또한 이들은 석유자본을 통한 대폭적인 군비 증강으로 이슬람국들의 군사력을 하나의 종교적인 동맹체로 서구 세력을 위협하게 되었다. 8) 오늘날 모슬렘의 이동과 전파의 결과로 서유럽, 영국, 미국 등에서도 이슬람교를 볼수있는데 이 지역의 흑인들 사이에서 반응을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소 수의 이슬람교도들이 있다. 9) B. 이슬람의 문화적 이해 1. 공동체 이슬람교는 모슬렘공동체를 강력하게 주장한다. 이를 움마(Umma)라 하는데 이 는 부족 또는 민중을 의미한다. 움마의 어원은 히브리어의 움마에서 나온것이고 히브리어에서도 수메리아어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움마는 국적, 인정, 언어, 종족의 경계를 넘어서 구성되었다. 움마는 알라의 공동체이며 알라의 법통치를 8) 이삭 아브라함, 이슬람교 세계와 기독교 선교방향, 윤삼열 역(서울: 보이스사, 1985), pp.29-44. 9) [외국의 종교제도], (문화공보부, 1989), p.29. - 6 -
받는다. 움마의 핵심적인 것은 타우히드(Tauhid)라는 단어로 설명될수 있다. 타 우히드는 하나 또는 통일, 연합을 의미하며 다양성은 인정되지 않는다. 타우히드 는 하나라는 통일된 개념이 실제 공동체의 삶에서 획일적으로 나타나야함을 의 미하므로 모슬렘들은 전체주의적 삶의 양식을 따라야 한다. 모슬렘은 같은 시간 에 기도하고 같은 꾸란구절을 읊고 메카를 향하여 특정한 형식에 따르는 것에서 타우히드를 경험하고 재확인한다. 모두 같은 의상을 입고, 같은 의례를 지켜야 한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같은 방법으로 살아간다. 움마에서는 인종, 언어, 빈부, 교육의 차별은 없으며 사유재산과 가정을 중요시한 다. 무함마드는 당시 분열되어 있던 기독교 교회를 알고 있었다. 무함마드는 당 시의 종교로 인한 분열, 문화차이로 인한 격리 빈부차에 의한 거리를 모두 해결 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그것이 이상국가 또는 이상적 종교 공동체인 움마였지만, 그 이상은 어디까지나 이상이었고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슬람교의 움마는 정교일치의 이상적 통치를 목표로 인류가 한 분이신 알라앞 에 하나로 복종하는 통일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국가주의의 등장으로 여러 나 라로 독립되어 있는 현대 이슬람교의 움마는 각국가의 자율적 정치체제와 현대 화의 도전을 받는다. 이슬람교의 움마는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인정하지 않으려 는 고민을 안고있다. 2. 삶과 죽음 아이들이 출생하면 아이의 오른쪽 귀에는 아잔(Azan)을, 왼쪽 귀에는(Iqamah)을 낭송하여 악마의 해악으로부터 보호한다. 7일째 되는 날에 아이의 이름을 짓고 그 아이의 머릿털을 자르며 남자일 경우에는 양 두 마리(혹은 염소), 여자일 경 우에는 양 한 마리를 제물로 바친다. 요즘은 남자의 경우에만 한 마리의 제물을 바치고 여자의 경우에는 생략하기도 한다. 이렇게 잡은 고기는 가난한 사람들에 게 나누어 주며 자른 머릿털의 무게에 해당하는 금이나 은은 자선에 사용된다. 이와같은 재물과 머릿털 자르기 등의 예식을 알-아키카(Al-Aqiqa)라고 한다. 10) 사람이 죽으면 그 시신을 높은 곳에 올려놓고 3-5차례 세척한 후 남성의 겨우5 10) 최영길, 이슬람의 생활규범 (서울: 명지대출판부, 1985), pp181-182. - 7 -
번, 여성의 경우3번, 흰천으로 감는다. 장례식은 3일 이상 치르지 않는 것이 보 통이고 죽은 사람의 얼굴이 메카를 향하도록 눕힌다. 무덤은 땅 높이와 마찬가지 로 평평하게 하며 무덤의 표시로서 머리와 발 끝부분에 두개의 푯말을 묻고, 죽 은 사람의 이름과 꾸란의 구절을 적어놓기도 한다. 성인이 묻힌 공동묘지는 성인 의 보호를 받는다는 신앙심 때문에 대단히 인기가 있다. 예로, 성지인 케르빌라 (Kerbela)는 알리의 아들 후세인이 피살되어 묻힌 곳으로 시신을 실어오는 행상 들의 떼가 끊임없다고 한다. 결혼-니카하(Nikah)는 꾸란과 하디스에 의한 모든 모슬렘 남녀의 의무사항이다. 무함마드는 너희 젊은이들아, 혼인 지참금이 있는 자는 누구나 결혼을 해야 하 나니 결혼은 너희들을 성숙케 하고 너희들의 생식기를 보다 잘 보호하기 때문이 니라 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11) 보통 중매장이가 있어 결혼을 성사시키는데 여기에는 후견인(여자의 아버지나 합 법적 보호자)의 청혼의 수락 여부가 일차적으로 필요하며 결혼의 성립에는 2명 의 증인이 필요하다. 또한 결혼이 성사되기 전에 마흐르(Mahr)즉 신부의 값을 정하는 계약이 맺어진다. 이는 신랑이나 신랑의 아버지가 신부의 아버지에게 지 불하는 것으로서 현금또는 현물로 지불한다. 이슬람세계에서 여성의 위치와 신분은 결혼과 가정에서 인정된다. 전통적으로 여 성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결혼이었다. 여자는 결혼을 해야하고 자녀를 낳아야 했다. 그것은 공동체의 확장에도 필요했던 것이다. 여성은 샤리아 12) 에 의하여 결 혼제도 속에서 여성의 역할을 찾는다. 샤리아는 결혼제도의 구체적인 면을 다 제 시한다. 일부다처제도는 꾸란에 허용되어 있다. 만일 너희들이 고아에게 하지 못할 것 같이 생각되면 누군가 마음에 드는 두명, 세명, 네명의 여자와 결혼해도 좋다. 만일 공평하지 못한 생각이 들게 된다면 한 명으로 한다든가 너의 바른 손 에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하라. 그러면 불공평하게 될 염려가 없다. (꾸란4:3, 11) 한국이슬람 중앙연합회 선교부 역 이슬람에서의 허용과 금기 (서울:한국이슬람교 중앙연합 회,1980), p.20. 12) Sharia 이스람교 법을 총칭하는것이며, 잘 디디어진 길 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샤리아의 근원은 꾸란과 하디스(hadith)이며, 초기 이슬람교 법학자들에 의하여 제정되었다. 법학자드은 이성(끼야 스,Qiyas)과 공동의견(이지마,Ijima)의 차이로 인하여 크게 4학파로 나뉘어졌다. - 8 -
4:28) 결혼 이외에도 노예된 여자들을 거느릴 수 있었다. 이 구절은 무슬림 학자 들간에 그 해석에 있어서 논란이 되어왔다. 초기 공동체에서 일부다처제는 실제 였고 현재도 법적으로 인정되어 있으며 1부 4처까지를 허용하고 있다. 여성은 철저하게 베일을 쓰고다닌다. 대개는 13세부터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다 는는 베일을 썼다. 이것은 남자가 볼 수 없도록 하는 제도였고, 현재도 강요되고 있고 그러기 위해 벌을 가하면서라도 아내를 가르칠수 있었다.(꾸란 4:38) 꾸란은 남녀평등 문제에 있어서 남자는 여자보다 우위에 있다. 알라께서 서로간 의 사이에 우열을 붙인 것으로서 또한 남자가 생활에 필요한 돈을 대고 있기 때 문에 이러한 남자가 여자보다 우위에 있으며... (꾸란 4:34) 이혼(딸라끄, Talaq)에 있어서 무슬림 여성은 꾸란에 근거하여 당하는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이혼은 남자의 결저으로 이루어졌다. 남편이 아내에게 어떤 법적 해결없이도 나는 너와 이혼한다 라고 3번 선언하면 이혼이 이루어졌다. 전 통적으로 여자들은 이혼에 대해 불안과 두려움을 가졌다. 이슬람에서 이혼은 재산과 결혼지참금 때문에 복잡한 제도이다. 그러나 남자에게 있어서는 쉬운 절차이므로 이슬람권에서는 이혼율이 높다.(꾸란24:6-9, 4:20) 그 러나 이슬람의 이혼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양자의 가족과의 관계에서 기본적으로 두종류의 이혼 방법이 거쳐진다. 쑨나(Sunnah)에 의한 이혼법과 기 타 이혼법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각 이혼법은 구체적인 시행법을 가지고 있다. 무함마드와꾸란의 근본사상은 결혼과 가정, 이혼의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알라의 절대적 권위하에 남성에게 그 역할에 있어서 지도자적 입장을 부여하고 있는 것 이다. 꾸란의 문맥과 무함마드의 인격과 가르침에서는 내재적이고 본래적인 여성 의 차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에 있어서 질서를 위한 우위를 남성에게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사상과 당시의 상황에 대한 개혁적 적응은 실제에 있어서는 무슬림 여성들의 위치와 신분을 억업하고 불안하게 만 든다. - 9 -
3. 음식과 주류 음식은 먹어도 되는 음식(할랄, Halal)과 금지된 음식(하람, Haram)의 구분이 있 다. 무엇을 먹는냐가 그가 무슬림인지 아닌지를 증거하는 전도방법이기도 하다. 무슬림은 음식물 그 자체는 허용된 것이라도 그것이 준비과정에서 무슬림 법에 의한 것이 아니면 먹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소고기는 먹을수 있는 고기지만, 소 를 잡는 방법에서 무슬림 법을 따라 피를 제거해야 한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 물, 돼지고기, 피, 죽은 짐승의 고기는 금지되어 있다. 무슬림은 이런 이유 때문 에 무슬림이 아닌 가정에서 대접받기를 꺼려하며, 또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 다. 그 밖에도 개고기, 당나귀 고기는 금지되어있다. 음식물은 개인의 선택문제가 아니라, 무슬림 정체문제와 관련되어 있어서 금지된 것을 먹는 것은 무슬림됨을 부인하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무슬림에게는 어떤 음식물을 먹느냐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하다. 그들은 오른손만으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또 어떤 대상과 식탁을 같 이 하느냐의 문제도 중요하다. 그 대상이 무슬림에게 허용된 음식을 먹느냐 하는 문제 때문이다. 이것은 예절의 차원이 아니라 이러한 형식을 지키는 것이 곧 무 슬림인임을 나누는 것이다. 무슬림은 술과 마약등을 강력히 금지한다. 믿는자들이여, 술과 화살내기, 도박, 우상, 활, 점 등은 어느것이나 사단의 소행이다. 그런고로 이것을 피하라 (꾸란 5:90) 4. 경제관 무슬림인들은 재물을 나누어쓰기 때문에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과 경제적 경쟁을 반대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데는 이의가 없으나 다만 획득과 경쟁에 있어서 정당하게 하도록 강조할 뿐이다. 부자가 가지고 있는 전 재산 중 일녀에 2.5%를 가난한 사람을 위해 바치는 회사 (자카트)가 있다. 무슬림은 이 회사를 가진자가 갖지 못한 자에게 줘야하는 사회 적 책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꾸란은 회사에 대해 예배를 잘 드리고 회사를 행하 고 머리를 숙여 기도하는 자와 함께 머리를 숙여 기도하라 13) 라 명령하고 있다. - 10 -
또 장자에게만 상속하도록 되어있는 제도를 고쳐서 유산상속을 딸에게도 나누어 주어서 자손들이 다같이 경제적인 기회를 가지를 수 있도록 했다. 또 꾸어준 돈 은 이자를 붙이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C. 이슬람의 신학적 이해 1. 코란 이스람교도들의 신성한 책으로 아랍어로 쓰여져있는데 시의 형태로 기록되어있 다. 그르은 알라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고 믿는다. 코란이란 수집된 것들 이란 의미로 어떤 사람들은 낭독 이라고도 한다. 코란이라는 말은 여러번 코란의 내 용중에 사용되었다. 코란은 분량이 다른 114장으로 된 책인데, 무하마드에 의해 서 주어진것이다. 무하마드는 신들린 상태에서 코란의 계시를 받았고 그의 제자 들에게 구두로 전달하였다. 그들은 그것을 암기했다. 그들의 전통에 의하면 어떤 부분은 종려나무 잎에도 기록되었고 돌이나 짐승들의 어깨뼈 등에 기록되기도 했으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기억되기도 했다. B.C.652년 무하마드의 수제자 중 하나였던 오트만이 수집하였고, 그는 자이드 이븐 타빗에게 지시하여 이를 쿠라 이쉬족의 방언으로 사본을 만들어 놓으라고 지시했다. 이 역본이 공식화 되었고 그 사본들은 주요 무슬림 도시들에 보내어졌다. 코란은 이처럼 여러 사람의 손을 거처서 편집된것이다. 2. 신론 이슬람교는 유대교, 기독교와 같이 유일신론이다. 이슬람교에서 신의 유일성에 대한 믿음은 절대적이며 믿음의 근본이 되는 신앙이며 신은 오직 우주를 창조하 고 유지하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 뿐이라 한다. 창조주외의 다른 신이나 우상, 신격화된 인간을 신성으로 믿지 않으며 부정한다. 오로지 하나님의 진리만 을 추구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며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신 우주의 주인이시며 절 13) 김용선 역, Coran (서울: 대양서적, 1971), Surah 2:43. - 11 -
대자이라 한다. 14) 그들의 유일신을 알라라 부른다. 이슬람의 알라는 인간의 이성 에 의한 탐색을 거부하고 학문적 논의의 대상이기를 거부한다. 알라는 유일하게 그 능력과 자비에 있어 그 어느 신과 우상과 비교 될 수 없는 절대자이다. 그는 전 세계의 주이시며, 창조주이자 우주를 유지하는 분이다. 그는 또한 실핏줄보 다 더 가까이 우리 곁에 계신다 (코란50:16). 알라는 인간을 완전하게 주장하고 주관하는 위대한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자신의 행위에 대하 여 책임을 져야 한다. 무슬림에게는 알라는 더 위대하시다. 라는 것은 인간이 생각하는것보다 알라는 항상 더 위대함을 뜻한다. 이슬람 신학은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신성모독이라고 하며 기독교인들은 삼신을 믿으므로 우상 숭배를 한다고 비난한다.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수학적인 표현으로 이해하여 기독교는 세분의 하나님을 숭배하는 다신론이라고 비방한다. 특히 아들 의 하나님 되심은 도저히 용납하지 않는다. 인간이 하나님이 된 것이나 다를바없 는 신성모독으로 이해하는것이다. 이슬람은 알라를 절대적인 주권을 가진 신으로서 완전한 예정론에 입각하여 신 론을 주장한다. 이슬람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란 오직 신의 뜻에 복종하기 위해서 이며 이슬람은 신을 선과 악의 창조자라 생각한다. 선과 악의 근본은 알라에게서 만 기인된다고 본다. 무슬림들은 알라를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다. 그들은 주종의 관계 로서 알라를 이해하며 알라는 두려움의 대상이요 절대적인 경외로서 섬길 분이지 인간과는 인격적인 교제를 원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 3. 신앙 이슬람에서 종교적 신앙을 아랍어로 Iman 이라 한다. 이만은 무슬림 신앙이 진 리라고 마음으로 믿고 혀로 고백하는 것으로 그들은 무슬림 신조로 여섯가지 신 앙선언을 믿는다. (1) 알라: 어원적 의미로 본 아랍어 단어 알라(Allah)는 정관사 알(Al)과 일라 14)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운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라, 하나님은 단 한분이시고 영원하시며 낳지 도 낳아지지도 아니하셨으니 그분과 대등한 것 세상에 없노라 (알 이클라쓰, 코란112장) - 12 -
(ilah)가 결합된 단어이다. 아랍어에서 일라(ilah)는 위대하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예배와 경배를 받으며 복종받는 존재하는 뜻이다.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 일라(ilah)라고 불리워졌으며, 무한한 능력 즉 다른 존재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일라(ilah)는 보 이지 않는 것, 신비한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원적의미에서 보듯 알라신은 유일하고, 창조자이며, 심판자이다. 그는 모든 것 을 보며, 전능하다. 그의 초월과 주권은 특히 강조되는 반면에, 거룩과 사랑에 대 해서는 슬플정도로 경시한다. 무슬림에게 알려진 신의 이름으로 99개의 아름다 운 이름들이 있으며 이 99개의 알라의 이름을 암송하는 자는 낙원에 들어간다고 한다. 묵주는 무슬림들이 이 이름들을 암송하는 보조도구로 사용된다. (2) 천사들: 이슬람교도들에게 천사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은 영적 존재로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전한다든지, 인간이 행한 선 악을 기록한다든지, 인간의 생사를 담당하는 등의 임무를 맡아 각 분야에서 하나 님의 명령을 이행하는 피조물이다. 그러나 이들 천사들은 자의에 다라 행동하는 능력을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하나님의 심부름꾼과 같은존재이며 마귀는 불로 창조되었고 사람은 진흙으로, 천사는 빛으 로 창조되었다. 천사들은 생명이 있고, 언어와 이성을 지녔다. 천사들은 육체적 욕심이나 분노가 없으며 음식은 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이며, 그들의 대화는 신 을 기리는 것이며, 그들의 즐거움은 신께 경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천사들은 인간 선지자들보다 열등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아담에게 복종하도록 명 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모든 성도들에게는 선행을 기록하는천사(라낍)와 악행을 기록하는 천사(아띠드)가 수종들며, 네 천사장이 있는데 계시의 천사 가브리엘, 이스라엘의 수호천사 미카일, 마지막 때 나팔을 부는 천사 이스라필(심판의 날을 담당하는 천사), 그리고 죽음의 천사 아즈라일이라 한다. 지옥을 맡은 천사장은 말릭이며 장례식을 치른 날 밤에 찾아와서 무덤 속의 죽은 자의 신앙을 조사하 는 문카르와 니키르라는 두 천사가 있다. 천사들은 인간을 중재하며 주님을 찬양 하며, 사람을 수호한다. 마귀들의 우두머리는 이블리스이며 아담을 창조하기 전 짐승들과 영혼의 나라의 통치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담에게 복종하지 않았 - 13 -
기 때문에 쫓겨났다고 한다. (3) 성 서 : 무슬림들은 하나님(알라)으로부터 계시된 모든 성서들 예컨대 다윗 의 시편, 모세의 구약, 예수의 신약, 무함마드의 코란은 인간을 위한 복음서로서,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침서로 믿는다. 알라가 인류에게 주신 거룩한 책 은 104권이며 이는 아담에게 10권, 셋에게50권, 에녹에게 30권, 아브라함에게 10권, 모세에게 5권(토라), 다윗에게 시편(자부르), 예수에게 복음서(인질), 무하 마드에게 코란을 주었다. 무슬림들은 기독교인들이 책들을 변조시켰다고 하면서 코란의 권위를 정당화시킨다. 코란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후의 계시이므로 모든 성스러운 책들을 대신하며 선지자의 책들은 변조되었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준 책에는 진리와 오류가 섞여있어 코란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주어진 책으로 본다. (4) 선지자: 신에 의해 선택받은 선지자를 나비라고 한다. 전통에 의하면 무하마 드가 말하기를 124000명의 선지자와 315명의 사도가 있었다고 한다. 이들 중 여섯명의 탁월한 선지자들이 있는데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 무하마드 인데 그 중 무하마드는 가장 위대하며, 이전에 있었던 모든 선지자들을 대신하 다. (5) 예정론: 무슬림들에 의하면 선악을 막론하고 모든 일의 발생은 변하지 않는 알라의 천명에 의해 예정된 것이라한다. 무슬림들은 알라는 어떤 사상으로 제한 할 수 없으며 그것이 도덕적이든 아니든 상관이 없다 고 믿는다. 용서와 저주는 전적으로알라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알라는 그가 원하는대로 천국으로, 또는 지옥으로 인도한다. 이것은 알라만이 인간의 행위와 운명에 대한 유일한 결정권 을 가진 자라는 것이다. 이것은 완전한 숙명론이며 인간의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그것이 선하든지 악하든지 전적으로 알라에게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무슬림 신학자들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완전히 부인하는데, 혹 신학자들은 약간의 자유의 지는 인정한다. (6) 최후의 심판: 무슬림들은 최후의 심판을 믿는다. 코란에 의하면 최후의 심판 일에 신의 유일성을 믿고, 무하마드가 마지막 예언자로 믿는자는 천국으로 보내 지며 그들 가운데에서도 죄를 범한 자는 자신의 죄만큼 지옥으로 보내어졌다가 그의 신앙에 따라 다시 천국으로 보내진다. 또 신의 유일성을 믿지 않고 아들이 - 14 -
있다고 믿는 자와, 불신자, 위선자들은 영원히 불지옥에 거하게 된다. 마우두디는 사후의 생에 대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마지막 날이 임하게 될 것이며, 땅 에서의 삶이 끝날 때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신은 그날에 심판자가 될 것이다. 모든 인류는 그가 살아온 인생이 그 앞에 드러날 것이며, 모든 선과 악 한 행위에 대한 기록이 그 앞에 드러날 것이며, 각 사람은 그가 행한 행위대로 보상받지만 그의 선행이 그가 행한 악한 행위보다 무거우면 상을 받고, 이와 반 대가 되면 벌을 받게 되며, 마지막으로 상급을 받는 자들은 천국에 벌을 받는 자 들은 지옥에 가게 될것이라고 하였다. 15) 4. 종교의식 종교적 의식은 din 이라고 한다. 이슬람에는 다섯가지 기본적인 실천사항이 있는 데 이것을 종교적 기둥들 이라한다. 이것들은 무슬림들의 의무로서 모든 진정한 무슬림은 신실하게 지켜야 할 것이다. (1) 신앙고백(샤하다): 무슬림들은 앗쉬하두 알라 일라하 일랄라, 와 앗쉬하두 안나 무함마다르 라쑤룰라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하마드는 알라의 선지 자이다)라는 내용의 신앙고백을 매일 고백한다. 이는 우주의 유일하신 최고의 주 님은 한분이며 무함마드의 선지자 직분을 믿으며, 그분께서 제시한 종교를 받아 들이며 그분의 명령을 따르며 내세의 믿음과 함께 심판의 날 하나님 앞에 인간 의 책임이 추궁된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고백을 하루에 다섯 번하 는 기도에서 반복하여 암송하며 그 외에도 수없이 많이 사용한다. 전쟁시에는 고 함으로, 아기가 탄생했을 때 기쁨의 표현으로, 장례식 때 끊임없이 부르는 애도 가로도 사용된다. (2) 예배(솰라): 무슬림들은 예배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경건한 의식임과 동시에 신앙을 행위화하는 효시이며 모체로본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는 기도의식 으 로 보며 하루에 다섯 번씩 의례적인 기도를 해야한다. 새벽과 정오직후, 그리고 해지기 두 시간전과 해진 직후, 해진 후 두시간 뒤에 한다. 16) 기도하기 앞서 신 15) 모든 인간은 죽음을 맛보며, 심판의 날 보상을 받게 되니라. 지옥으로부터 구제된 자에게는 천 국의 문이 열릴 것이며 그곳에서 영광을 누리노라. 이 세상은 단지 기만의 속세에 불과하니라. (코란 알 이므란3:185) - 15 -
을 벗고 손발을 씻고 얼굴의 일부를 씻은 후 메카가 있는 카아바 신전을 향해 기도한다. 만일 모스크에 가서 기도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있는 곳에서 기도한다. 그들은 이 기도를 위해 물을 한병씩 가지고 다니는 데 만일 물이 없으면 흙이나 모래로 상징적으로 씻는다. 새벽의 기도는 때로는 한 시간 넘게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금요일에는 기도의 일환으로 사원에서 회중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소집한 다. 이는 단독 예배보다는 합동 예배들 더 중요시하는데 그 이유는 죽어서 저 세 상에서 최후의 심판을 받을 때 합동 예배가 단독 예배의 27배의 보상을 받기때 문이다. 일반적으로 예배시 낭송 혹은 암송하는 꾸란 구절은 꾸란의 언어인 아랍어로 통 일이 되어 있으므로 언어와 국적이 다른 무슬림들에게 동질성과 일체감을 조성 하고 국제적인 무슬림 형제애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한다. (3) 희사(자카트): 모든 무슬림들은 온전한 자유인라면 그가 율법에 묘사된 만큼 의 재산이 있다면 구제를 해야한다. 구제는 가난한 자들을 돕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며 수집자가 정식으로 임명되었다. 각 개인은 자기가 원하는 사람에게 구제 할 수 있으며 수집자가 왔을 때 이미 구제했다고 하면 그 말을 믿어야 한다. 수 집자들은 보통 금요일에 수집한 듯하며 가난한 자들이나 거지들이 구제를 받기 위해서 길거리에 나와있는 것도 이 날이다. 무슬림은 자신의 생활에 필요한 돈을 제외하고 자신이 1년이상 보유하는 수익금 이나 재산의 2.5%를 1년에 한번 희사해야 한다. 예를들면 필요이상의 돈을 은행 이나 집안 금고에 보관하거나 남에게 빌려준것, 유가증권, 주식에 투자힌 금전, 물건을 팔아보관하고 있는 돈, 상품화할 수 있는 금, 은, 보석 그리고 사업이나 장사하는데 투자한 순 자기 자본, 금이나 이로 인한 이익금, 그리고 곡물이나 가 축등이 모두 쟈카트의 대상되며 자카뚤 피뜨르라하여 이슬람력 10월1일 가족수 에 따라 지불하는 희사금이 있다. 자카트는 구빈세와 같은 세금의 일종임과 동시 에 희사금이나 자선금의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다. 라마단 금식기간 중 금식을 마치고 거리마다 음식을 차려놓고 거리의 행이나 가 난한 자들에게 음식을 베풀고 자선을 행하도록 한다. 구제헌금은 가난한 사람, 16) 찰스. R. 마쉬, 모슬렘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를 심자 (서울: 기독교 문서선교회, 1993), p.24. - 16 -
고아, 노예, 과부, 병자, 그리고 다른 불행한 자들에게 나누어준다. 17) (4) 단식(사움): 무슬림의 금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무슬림력(히즈 라)으로 9월에 있는 라마단(Ramadan)을 가장 중요시한다. 사움 혹은 시얌(단식)이란, 절제를 뜻하며 식욕, 성욕등 본능의 절제로부터 언행 과 모든 악에 대한 내적 절제까지를 포괄한다. 이것은 모든 무슬림들에게 의무적 이다. 라마단 달에 금식을 하는 것은 코란이 라마단 달 하순에 내려왔다고 코란2 장 185절에 밝히고 있기 때문이며 무슬림들은 무하마드의 말을 근거로 라마단 금식월에는 천국문은 열리고 지옥문은 닫히며, 누구든지 금식에 참여하는 자들은 과거의 모든 용서받을 만한 죄는 다 용서받는 것으로 믿는다. 금식은 무슬림달력 으로 30일동안 계속되며, 서양달력으로는 해마다11일씩 빨리 오는 것처럼 생각 된다. 금식은 10살이나 12살 이상의 어린이부터하며, 환자나 허약한 자, 3일이상 여행하는 자 등은 금식에서 면제된다. 금식은 새벽부터 시작해서 해질때까지 계 속되며 이 기간에는 침도 삼켜서는 안된다. 해질 때부터 새벽까지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법에 접촉되지 않는 일들을 할 수 있다. 라마단 기간에는 무역 및 산 업활동들이 거의 정지되며, 라마단이 여름일 때는 더욱 그렇다. 너희 선임자들에게 단식이 의무화된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너희에게도 단식은 의무라. 자제함을 통하여 의로워질 것이라. 정하여진 날에 단식을 하면 되나 병 중에 있거나 여행 중에 있을 때는 다른 날로 대응하되 불쌍한 자를 배부르게 하 여 속죄하라. 그러나 스스로 지킬 경우는 더많은 보상이 있으며 단식을 행함은 너희에게 더욱 좋으니라. 실로 너희는 알게 될 것이라. 사람을 위한 복음으로, 그 리고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라마단 달에 꾸란이 계시되었나니 그달에 임하는 너 희 모두는 단식을 하라. 그러나 병중이거나 여행중일 경우는 다른 날로 대체하면 되니라. 하나님은 너희의 고충을 원치 않으시니 그 일정을 채우고 너희의 편의를 원하시니라. 그러므로 너희에게 복음을 주신 하나님께 경배하며 감사하라 (알 바까라, 코란 2:183-185) 17) 진정한 신앙이란, 하나님과 내세와 천사들과 성서들과 선지자들을 믿고 하나님을 위해서 가까운 친지들에게, 고아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에게, 여비가 떨어진 여행자에게, 구걸하는 자와 노예를 해방시켜준 자에게, 예배를 드리고 이슬람세를 내며 약속을 했을 때는 약속을 이행하고 고통과 역경에서는 참고 인내하는 것이며 이들이야말로 진실하게 사는 의로운 사람들이라.(알 바까라, 코란2:1777) - 17 -
(5) 성지순례(핫지): 성지순례는 정해진 기간에 행하는 대순례(핫지)와 기간외에 행하는 소순례(우므라)로 구분되며 핫지는 무슬림들의 마지막 의무로써 건강과 재력이 허용하는 한 일생에 한 번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 메카를 순례하는 것이 다. 메카 안에 있는 카아바는 아담에 의해 지어져, 홍수 이후 아브라함과 이스마 엘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카아바는 무하마드 이전에는 아랍인들의 예배 의 중심지였으며, 건물 안에는 커다란 방이 있으며, 현재는 비어있다. 이슬람 이 전 시대에는 이방의 우상들로 가득차 있었지만 무하마드와 그의 추종자들은 B.C.630년 메카에 입성하여 모든 우상을 제거하였고 이후로 전세계의 무슬림들 은 이 건물을 향해 기도한다. 카아바 동쪽 어귀에는 검은 돌이 잇는데, 그것은 운석이며, 아담 세대에 그것이 흰색이었는데, 인간의 타락으로 검게되었다고 한 다. 메카를 순례한 자는 그의 수염을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으로 채색하거나, 조그 맣고 하얀 둥근 두건을 쓰는 경우가 있다. 이 표시는 그가 지닌 영성에 대한 가 시적인 표현으로 삼았다. 무하마드의 전통적인 주장은 카아바 방향으로 순례를 행한 모든 발자취는 자신의 죄를 씻고, 또한 순례의 여정 중에 죽은 자는 순교자 로 칭한다. 대순례는 명시된 달에 행하되 순례를 행하는 자는 성욕과 간사하고 사악한 마 음을 갖지 말 것이며 언쟁도 하지 말라. 그리고 선행을 행하라. 그리하면 하나님 께서 아실 것이라. 내세를 위한 양식을 마련하되 가장 좋은 양식은 이성이 있는 자들의 정직한 품행이라. 그러므로 현명한 자들아, 나를 두려워하라 (알 바까라, 코란 2:197) (6) 지하드: 무슬림들의 다섯기둥에 포함되지 않지만 어떤 무슬림들은 여섯 번째 기둥으로 여긴다. 지하드 라는 단어는 노력하다, 애쓰다 라는 동사의 동명사이고 그 뜻은 애씀,노력또는 투쟁하는 데 자신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 이라한다. 일반적으로 첫 번째 의미는 도덕과 종교의 측면에서 자기 완성을 달성하려는 신 자의 노력을 뜻한다. 두 번째 의미는 정신적 의미의 지하드이다. 대체로 지하드 는 이 두 번째 의미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역사상으로는 이슬람의 확장과 방 어를 목적으로 한 군사작전이 포함되어있다. 18) 18) 이슬람연구소, 이슬람의 이상과 현실 (서울: 예영, 1996), p.43. - 18 -
지하드는 모든 무슬림에게 지워진 임무이며, 예배, 종교적 헌납, 단식 및 순례가 모든 무슬림들이 일상 생활에서 항상 수행해야 하는 의무사항인것과 같이 무슬 림 개개인의 의무인 것이라 한다. III. 이슬람국가의 선교현황 A. 이슬람선교의 장애요소 1. 일반적 요소 1) 역사적 이슬람교 선교와 교회성장을 막고 있는 가장큰 장벽 가운데 하나가 바로 초기의 문화적 역사적 사건, 그리고 실제적인 접촉의 결핍이라고 말한다. 19) 서양의 기독교도들에게 십자군 전쟁은 악몽이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희미 한 기억만을 가지고 있으나 아랍인들에게 십자군 전쟁은 기독교인들의 이슬람교 도에 대한 증오를 분명히 드러낸 사건들이었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압랍인들 은 십자군 전쟁에 대한 기억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까지도 그것들은 이 지역 세계의 통일체 국가에 상처가 되고 있는 것이다. 20) 1099년에 예루살렘을 회복한 십자군들은 1,000명의 주둔군을 몰살시킨 것에 만족하지 않고 거의 70,000명의 무슬림들을 대량학살하기에 이르렀다. 생존한 유대인들을 회당 안에 몰아넣고 산 채로 화형시켰다. 그리고 십자군들은 성묘교회로 들어가서 승리에 대해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십자군 운동은 기독교 교회가 저지른 최대의 실수였으며 가장 비참한 결과는 전 이슬람 세계를 고립시킨 것이었다. 교회가 팔레스타인의 성지를 탈환하기 우해 전쟁에 호소했다는 사실자체가 신앙을 저버린 행동이었다. 한때는 공격의 희생물 이었던 교회가 이제는 공격자가 되었다. 이러한 행위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부 인하고 초대교회의 실천에 대조되는 행위였다. 오늘날까지도 기독교인들의 잔악 19) Anne Cooper, 우리형제 이스마엘 (서울: 두란노, 1992), p.240. 20) J. Herbert Kane, 세계선교역사, p.159. - 19 -
성과 복수심에 대한 뒷소문은 중동에서 사역하고 있는 기독교 선교사들의 목 주 위에 연자 멧돌처럼 들려있다. 몇몇 아랍작가들은 지금도 기독교인들을 십자군들 이라고 부른다. 십자군 전쟁 이후에 제2의 십자군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서구 기독교국가의 식 민지 정책은 무슬림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큰 적개심을 심어주었다. 기독교 국가 들의 강제적인 탄압과 억압은 이슬람 사회에 기독교에 대한 저항의식을 심화시 켰고 이슬람 교도들의 독립 투쟁은 반기독교적인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미국과 영국을 통한 현대 이스라엘의 설립은 기독교계와 이슬람 세계 간의 주된 알력의 근원이 되었다. 미국이 이슬라엘을 일방적으로 돕고 있으며 아랍의 이슬람들을 홀대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동의 아랍인들은 기독교 국가에 대한 큰 반감을 가 지고 있다. 이는 기독교에 대한 저항의식으로 나타난다. 미국의 친이스라엘적인 성향은 이슬람교도들의 마음에, 특히 전 아랍 세계에에서 원한의 잔재로 남게 된 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여러 요소들로 인해서 오늘날의 여러 이슬람정부들은 모 든 선교사들의 철수를 강요하며 선교사들의 입국과 복음 전파를 심각하게 제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평범한 무슬림들도 기독교를 반대하며 박해하는 결 과를 초래하였다. 2) 사회적, 문화적 요소 이슬람교는 종교일 뿐 아니라 사회적이며 정치적 체계이기도 하다. 이슬람교는 종교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완전한 삶의 법칙이며, 정치조직이며 경제 제도이다. 그것은 모든 것이다. 한 사람의 무슬림은 스스로 하나님과 그의 법에 굴복한 자 로서 다른 회교도들과 함게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이다. 이슬람 사회에 있어서는 세속적인 것과 신성한 것, 사원과 국가 정부와의 분리가 거의 없다. 종교는 불가 분적으로 얽혀있다. 무슬림들 사이에는 대단한 결속성이 있는데 이것은 신앙과 애국심을 결합하는 종교에 대한 광신적 헌신에 의해 용접된다. 기독교로 개종한 다는 것은 신앙의 변절자가 되는 것이며 국가와 민족의 반역자가 되는 것이다. 이슬람교에는 배교법이 있어서 종교를 버린 사람을 이웃 사람들이 살해해도 무 방비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물론 이런 법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거나 정부에서 공 - 20 -
식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코란에 보면 누구든지 자기의 종교에서 배 교하면 그것을 위해 죽게 하라 그는 이교도인 것이다 (Surah 2:214)라는 배교법 이 있다. 이슬람교는 신도들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계명에 자신을 헌신할 것을 요구하며 또한 다른 이슬람교도들과 사회를 형성하게 한다. 이같은 이슬람의 인간생활을 모든 영역에 걸친 절대적인 영향력과 이슬람교도간의 상호 결속력은 타종교, 특 히 기독교에로의 개종을 방지하는 성곽의 역할을 한다. 즉 종교와 일상생활이 하 나가 되어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신도 개인의 생활보다는 공적생활이 우위를 차 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있어 개종은 신앙적으로 배교자가 되는 것이다. 이슬람 사회는 민족 공동체적이며 혈연중심의 가족 공동체적인 동양의 문화이다. 기독교 신앙에 관심을 표현하는 무슬림들은 자주 강한 압력을 받으며, 마침내 세 례를 받기로 결정한 자들은 빈번히 그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사회로부터 적대감 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다수의 개종자들이 안전을 위해서 그들의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그 중 얼마는 죽임을 당했다. 많은 무슬림들이 개종시에 가족들에게서 협박과 위협을 당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모든 개종자들은 한결같이 죽음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슬람 신앙은 무슬림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종교가 아니라 그들의 생존방식이고 문화자체이다. 무슬림들의 모든 생활 속에는 이슬람 신앙이 깊이 스며 들어 있 다. 매일 정해진 다섯 번의 기도시간이 있다. 회교사원의 첨탑으로부터 기도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면 모든 신실한 회교도는 그 당시에 그가 무엇을 하고 어 디에 있든지 불문하고 그의 기도방석을 꺼내들고 나가 메카를 향해 기도를 한다. 농부는 들판에서, 선생은 교실에서, 상인은 상점에서, 여행자는 길 위에서, 죄수 는 감옥에서 모두 그들의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조아리고 기도문을 외운다. 이것은 1년에 한두번씩 절기나 특수한 때에 있는일이 아니라 매일 5차례 행해진 다. 그의 모든 동포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때에 혼자서만 외롭게 서 있는 사람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마련이다. 기독교 개종자나 혹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삶 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 군중 속에서 드러나지 않는 방법이 없는것이다. 무슬림들은 남녀의 구별을 엄격하게 하고 서로간에 공적인 접촉마저도 꺼린다. - 21 -
무슬림 여성들은 온 몸을 가리는 전통 의상을 입고 어떤 남자와도 가까이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슬람 사회는 한마디로 말해서 폐쇄적이고 닫힌 문화이다. 이 런 보수이고 폐쇄적인 무슬림들의 생각으로 서구 기독교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문화를 보면 서구에 대한 반감을 갖게되는 것이다. 이들은 서구의 세속적인 것들 을 바라보면서 기독교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종교와 문화가 일치되어 있는 이슬람 사회에서 이와 같은 잘못된 오해가 발생하는것이며 서구의 기독교 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절실히 요구된다. 3) 종교적인 장애 요소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그들의 신앙에 매우긍지를 가지며, 그들의 충성심은 극단적 으로 열광적이다. 그들은 회교가 궁극적인 진리이며, 모든 다른 종교보다 우월하 다고 느낀다. 무슬림들은 유대교에서 기독교가 나왔고 기독교에서 이슬람 신앙이 나왔기 때문에 모든 종교는 필연적으로 이슬람 신앙으로 최종적으로 귀결된다고 믿는다. 역사적으로도 초기에 기독교를 믿었던 모든 지역이 지금은 다 이슬람을 믿는다고 이들은 자부한다. 코란은 가장 마지막에 계시된 책이기에 거룩한 계시 의 최종적인 책이며 이슬람 신앙은 최상의 종교라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슬람 신앙을 버리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것이며 우매한 자가 덜 진화된 기독 교로 개종한다고 생각한다. 2. 이슬람교의 신학적 장애요소 1) 성경에 대한 불신 이슬람교는 세계의 다른 종교보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기독교와 친밀하지만 실 제로 이슬람교는 기독교 신앙에 고정 관념을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에 더 멀리 떨어져 있으나 대면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이슬람 신앙은 복음의 기본적인 진리 를 정면으로 도전하는 어떤 신학적인 사상이 있는데 먼저 성경에 대해서 불신을 갖고 있다. 코란은 기독교 성경의 신뢰성을 여러번에 걸쳐서 명백히 증명해 주고 있다. 만약 무슬림들이 편견 없이 그들의 코란을 읽는다면 여러 장의 수라 에서 이렇게 말 - 22 -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선지자들과 예수에게 주어진 모슨 성경들은 알 라 신으로부터 왔으며 코란은 성경을 확증하기 위해서 보냈다. 21) 하지만, 무슬 림들이 성경을 읽으면서 코란의 가르침과 상반되는 것을 발견할 때 문제에 직면 한다. 만일 성경과 코란이 둘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계시라면 모순이 아닌 조화 와 연관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난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무슬림들은 유대교와 기독교 성경의 현존하는 사본이 변조되었다는 이론을 소개해 왔다. 그들의 입장 을 설명하기 위해서 그들은 아랍의 사본들과 오늘날 사용되는 여러 가지 다른 번역판의 성경에 있는 차이를 지적한다. 그래서 현재 상태의 성경은 믿을수 없으 며, 그러기에 진정한 신의 계시를 주는 것은 코란이라는 것이다. 코란에서 말하 는 하나님, 그리스도, 그리고 십자가가 수용되어야 하는데, 그 까닭은 성경의 가 르침이 틀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무슬림들을 상대할 때 성경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된다. 무슬림들이 성경의 확실성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성경을 제쳐 놓을 이유 가 없는 것이다. 성경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며, 좌우에 날 선 검과 같이 사 람의 마음과 생각을 꿰뚫는다. 셀제로, 기독교인은 무슬림들로 하여금 성경을 읽 으라고 초청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는데, 그 이유는 코란이 성경의 확실성 을 증명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혼돈되어 있는 무슬림들에게 그가 이해하지 못하 는 문제에 대해서 기독인이게 의논하라고 권하기도 하기 때문이다.(코란10:94) 성경의 변조설에 대해서는, 무하마드 시대보다 2세기 이상이나 22) 앞선 희랍어 신약 성경의 전체 원본이 오늘날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주장이 근거 없음을 보여준다. 희랍원본은 현재의 아랍 번역본문을 실증하지 코란의 변형본을 실증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이슬람 초기에 여러 지역에서 코란의 변형들이 손으로 쓰여지고 있을 때, 이슬람 학자들이 하나를 제외한 모든 번역본들을 없앰 으로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였음을 우리는 무슬림들에게 상기시켜줄 수 있다. 2) 삼위일체 교리 회교도는 완고한 일신론자이며, 그런 이유로 기독교의 삼위 일체 사상을 받아들 21) 수라 2:88, 3:4, 4:137, 10:38, 35:32, 10:95 22) 존 시먼즈, 복음 전달의 원리와 적용 홍성철 역(서울: 세복, 1995), p.310. - 23 -
일 수 없다. 그는 기독교인이 세 신을 믿으므로 우상 숭배를 한다고 비난한다. 문제는 근본적으로 삼위일체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시작된다. 대부분의 회교도는 삼위일체가 하나님, 마리아와의 관계로 아들 예수를 가졌다 23) 고 생각한다. 그러 므로 하나님이 마리아와의 관계로 아들 예수를 가졌다고 생가가한다. 이러한 모 든 것은 무슬림들에게는 신성 모독으로보이는 것이다. 기독교인은 이러한 오해를 밝혀 주어야 한다. 우리가 세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진술해야 하며, 하 나님이 마리아와 결혼하지 않았다는 것을 진술해야된다. 그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으며, 결혼할 수도 없으며, 필요조차 없으시다는 사실에 대하여 알려야 되는 것이다. 삼위일체 교리는 참으로 어렵다. 우리가 하나님의 신비를 인간의 제한된 말로 설 명하려 할때 설명의 한계를 느낀다. 코란은 하나님을 우리가 창조했고 우리가 선지자를 보냈고 라는 말로 인용을 하는데, 이 두 경우에 사용된 아랍어 동사 형 태는 최소한 세 사람일때 사용된 동사이다. 24) 한 사람이 말할 때 동사의 형태가 다르며, 두 사람이 말할 때의 동사 형태가 또 다르다. 이것은 창세기에 하나님의 말씀하신,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라는 말과 동등하다. 우리는 회교도에게 코란에게서의 이 사실을 주지시킬 수 있다. John T. Seamands는 말한다. 나는 회교도와의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서 그들이 일단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모시는 개인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삼위일체라는 지 적인 문제가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머리로 이해할 수 없던 것을 이 제 그들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단순한 논리로 회교도에게 삼위 일체를 확신시킬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지만 회교도는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으로 삼위일체를 이해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3) 예수님의 신성부인 무슬림들도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믿는 예수는 기독교인들이 믿는 예수와는 다른 의미의 예수이다. 그들은 예수는 많은 선지자 중의 하나이며, 오 23) Ibid., p.310. 24) Ibid., p.311. - 24 -
직 유대인에게만 보내졌다고 한다. 예수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태어났지만, 가브 리엘이 그의 아버지이다. 그는 아담처럼 흙에서 창조되었다. 그는 많은 기적을 행했지만,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허락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코란에는 예 수의 신성을 나타내는 구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먼저 코란에서 예수의 신성을 의미해 주는 말씀을 살펴보기로 한다. 코란에서 그리스도를 예수, 마리아의 아들, 메시아, 하나님의 종, 예언자, 알라의 사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표적, 하나님으로부터 온 말씀, 하나님의 영이라고 기록 하고 있다. 코란에서 전부 15장에서 예수에 대한 자료가 나타나는데 93구절에 기록되어 있다. 예수는 코란에서 존경과 경외심을 갖게 하는 기록으로 되어 있고 이슬람 정신에 근거하여서 부정적 비판의 근거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예수는 코 란에서 가장 우선적 예언자들중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위, 예수, 그리고 무하마드 순서 가운데 한 예언자로 기술하며 코란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 다. 코란에서 예수라는 칭호는 열 한 개 장에서 25회 기록되어있다. 또 다른 칭호로 마리아의 아들, 메시아 등과 같이 쓰인 구절은 35회이다. 예수라는 의미는 구 원한다 이다. 그러나 코란의 예수는 기독교에서 받아들이는 구원론적 의미는 부 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코란에서 오직 예수 혼자만이 메시아라고 11회 나온다. 이 칭호의 참 뜻은 기름부은 자 이다. 성경에서는 메시아라는 칭호는 믿는 유대 인과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이라는 용어와 동의어 이며 이 칭호를 코 란에서 본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은 것이다. 코란에서 예수를 하나님의 말씀 이라고 두 번 언급한다. 수라3:40, 4:169절이 다. 25) 이 구절들에서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에게서 온 말씀이라고 분 명히 언급한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기 때무이다. 무슬림들은 하나님 외에 아무 것도 영원할 수 없다고 믿는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하 나님이다. 코란에서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불리우는데 예수는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25) H.S.Kamel, Jesus in the QURAN, Pasadena, California: 1991, p.7. - 25 -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의 영 이란 칭호는 아담이나 무하마드를 포함하여 그 어 느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예수가 먼지로부터 창조되지 않았다는 명백한 증거이며 인간의 형체를 입은 영원한 영임을 의미한다. 26) 수라 4:171, 58:22에서는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이라고 서술되고 있다. 코란은 예수가 거룩한 영이다 고 말하며 예수는 본질상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4) 예수의 십자가 사건 무슬림들은 주님의 죽음을 철저하게 부인한다. 코란인 분명히 진술한다. 그들은 그를 죽이지 않았고, 그를 십자가에 못박지 않았으나, 그들에게는 그렇게 보였던 것 뿐이다.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신이 예수를 십자가 사건 전에 천국으로 데려가 셨고 유다로 추정되는 대리인이 예수 대신에 못박혔다고 믿는다. 무슬림들은 신 의 주권을 기초로 십자가에 대한 그의 태도를 결정한다. 신이 그의 선지자를 채 찍에 맞을수 없으며 또 두 강도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박히게 내버려두신것에 대 하여 상상할 수조차 없다. 신은 항상 그의 선지자를 승리로 갚아 주신다. 그러므 로 예수와 같이 선한 분이 죽는다는 것은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신이 전능하여 서 이런 끔찍한 죽음에서 예수를 구원해 내실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속과 같은 것은 절대로 불필요한다, 그 이유는 신 주권적인 행위, 곧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죄를 용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은 주권적이시기 때문에 속죄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는 손을 흔들며 가 볍게 죄를 용서하실 수 없다. 그렇게 값싼 용서는 가치가 없는 것이다. 신은 십 자가를 통하여 죄를 철저하게 다루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으로 십자가에서 내려오실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그는 십자가 위에서 고난받으셨고, 그 렇게함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여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시고 그의 치르신 희생을 받으셨다. 피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다. 무슬림 들은 구약 성경을 거룩한 책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구약에 기록된 많은 제물을 상기시켜 줌으로 참된 진리를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다. 26) 안와르 바시르, 무슬림에게 복음을 김 기드온 역(서울: 예루살렘, 1994), p22. - 26 -
B. 이슬람 선교의 가능성 1. 이슬람과 기독교의 만남 이슬람교는 기독교의 운동이 우세한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것은 이슬람교와 기독 교가 하나의 조직된 종교로서 성장하기까지 애초부터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었 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과거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다마스커스의 성자 조 (St. John)과 네스토리안 주교 디모데(Timothy)와 같이 뛰어난 기독교 변증자들 은 이슬람교도 지도자들과 탁월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동시에 이슬람교에 반대하는 기독교 신앙의 왕성한 방어벽을 만들었다. 현대 서방세계가 기독교교 혹은 유대교 보다 다른 세계의 종교들과 만나는 것에 의해서 기독교 다른 신앙들과 만나는 역사적 현성에 대해 이해하기를 주장한다 면 그것은 서구 학자들의 실수이다. 사실 동방교회(Nestorian, Armenian, Jacobite)들은 주변에 다른 종교들, 즉 불교, 흰두교 혹은 이슬람교에 둘러싸여 존속해왔다. 예를들어 인도 기독교인의 1,800만 명중 대략 3백만명이 출석하고 있는 인도의 성 토마스(St. Thomas)교회는 지배적인 흰두교의 주변환경 속에서 도 수세기 동안 존속해오고 있는데 그 교회가 유지해오고 있는 특이한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예배에서의 평화의 인사는 인도 전통적인 인사의 방식이었고, 성 가도, 전형적인 인도적인 것이었고, 성만찬의 마지막인 음식접대는 바나바와 차 의 잔으로 구성돼 모든 것이 토착적인 것이었다. 27) 그러나 대부분 철학적인 서양학자들은 인도에서의 기독교 방식을 토론할 때, 그 들은 항상 성 토마스가 이루어놓은 기독교의 공헌에 대해 무시를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전이가 필요하다. 즉, 인도의 기독교는 최근에 서구에서 수입된 신앙의 한 형태며 그것은 인도적인 틀에 의해서 변형되어야만 한다는 것 이다. 이슬람 지역의 고대교회들의 모습과 인도에서의 성 토마스의 신앙은 서로 같은 상관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슬람교도와 기독교간의 대화가 시작되었을 때 이슬람과의 관계가 가까워옴에 따라, 특히 이슬람교도 국가에서 기독교 신앙 을 유지해온 그들의 존재자체는 중요한 업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교도와 기독 27) Michael Nazir-Ali. Islam: A Christian Perspective. The Patemoster Press. 1983. p.145. - 27 -
교간의 대화가 시작되었을 때에 종종 무시되고있다. 과거 이슬람교도와 기독교간의 대화는 에릭 샤프(Eric Sharp)교수에 의하면 방 대한 대화법(Discurisive Dialogue)"이라고 불리워져 왔다. 28) 이것은 각기 자신 들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믿음 체계를 이해하려는 것에 관심하는 것이고, 자신들 의 입장을 변호하는 것이었다. 원래의 의도는 영혼을 만나고, 관점을 서로 나누 는 것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자신들의 입장이 우선시 되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대화들이 추구되어진 것은 서로에 대해 적대자로서 다른 입장에 대해 동 정의 감정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었다. 29) 또 다른 만ㄴ남의 종류는 샤프가 언급 한 내적인 대화법(Interior Dialogue)"이다. 30) 이것은 양측에 신비적인 경향을 띤 만남이 되어왔다. 예를 들어 동방교부들의 수도원주의 운동 31) 은 수피교 (Sufism) 32) 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이슬람교의 신비주의는 예수의 삶의 방식과 가르침에 깊게 감명을 받았고, 이슬람교의 방식으로 예수를 모방하 려고 노력해왔다. 오늘날 샤프가 부르는 세속적 대화법(Secular Dialogue)"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대화법은 많은 비젼과 경험을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고 뇌를 해방시키기 우해 그리고 인간의 요구에 의해 서로 협동하여 동반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의 많은 지역에 있는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는 이 방식으로 서로 협력하고 있고, 그들이 그들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일들보다 서로 협력함으 로써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할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33) 기독교도에게 대화법 라는 이 모호한 단어는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가? 요즘들 어 많은 사상적인 문제들과 많은 문학적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 문제는 1979년 몸바사(Mombasa)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도의 관계를 다룬 최근의 세계교회협의회에서 다음과 같이 밝혀졌다. 대화의 의미는 터놓고 이야기 28) J. Hick. True and Dialogue. London: 1974. p.81. 29) J.W. Sweetman. Islam and Christian Theology. London: 1945. p.70 30) J. Hick. True and Dialogue. London: 1974. p.82 31) 금욕주의 운동 32) 이슬람교의 일파로 금욕 신비주의적인 경향이 있다. 33) J. Hick. True Dialogue. London: 1974. p.83-28 -
하는 것을 말한다는 것이다. 이 정의는 몇몇의 회의 참석자들로붜 확실히 영어의 사용에 있어서 대화는 서로 만나 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담화는 특별히 명백한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플라톤(Pllato) 혹 은 흄(Hume)의 대화법은 어떤 철학적인 문제들을 다루는데 사용되는 방법이라 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담화라는 단어는 과거에 교회 내에서 대화하기 위해 사 용되어져 왔었다. 헬라어로 된 신약성서를 보면 대화라는 단어는 무엇을 고려하 거나 심사숙고하는 것을 다룰 대 사용되어져있다(마16:7, 막2:6, 눅5:21). 그것은 또한 가르치고 설교하고 상세히 설명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행17:2, 18:4). 위에 사용된 예를 살펴보면 이 단어가 적어도 설득을 위한 논쟁적인 의미로 쓰 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행17:2, 18:4에 보면 바울은 복음의 진리를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득적인 요소는 기독교의 대화에 있어 양측에서 주로 사용하여왔었다. 그러나 오늘날 대화에 있어서 이러한 설득적인 대화는 허락되지 않고, 서로의 진 리를 어떤 설득의 목적이 아닌 단순히 관점과 경험을 나누는 것에 제한되고 있 다. 그러므로 WCC의 주최로 스위스의 참베시(Chambesy)에서 1979년에 열린 기독교와 이슬람교도의 협의회에서는 대화를 하나의 분위기, 영성, 그리고 태 로 로 규정했다. 그리고 대화는 정보를 나누고 배우기 위한 하나의 준비임과 동 시에 서로 주고받는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대화라는 단어는 개종을 위해 절대 사용되어서는 않된다고 주장했다. 어떤 측면에서 대화는 정보의 교환 을 의미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기독교도는 비기독교들이 말하는 방식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듣고자 하는 태도를 갖추어야만 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동반자인 이슬람교도에게 기독교 믿음의 진리를 강요하는 것을 그만두기는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그것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매우 부자연 스러운 태도가 된다. 이슬람교는 그들이 믿고 있는 진리에 대해 확언하는 일과 그것이 진정 진리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하려는 노력에 대해서 별로 거 리낌이 없다는 것을 지적할 수 있다. 만일 기독교와 이슬람교도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다른 형태의 대화법들이 성공 적일 수 있다면 방대하나 대화법 의 업적과 발전적인 요소들도 꼭 필요하게 된 - 29 -
다. 예를 들어 만약 내적인 대화 의 수준으로 진정한 만남이 있다면, 각기 자신 들의 종교에 있어서 영적인 체험들이 서로의 것들에 의해 서로 영향을 주고 있 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게 된다. 기독교의 측면에서 먼저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명백하게 해두는 것이 필요하. 즉 기독교인들에게는 하나 님의 계시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의 모델에 있다는 것이다. 모든 영 적인 체험들은 이러한 표준에 의해 검증되고 있다. 다시말해 세속적 대화법 의 수준에서는 만약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교도들이 세계에서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 는데 있어서 서로 의미 있게 협력한다면, 그들은 세계에 대한 서로의 관점들과 기대에 대해 서로 이해하여여만 한다. 기독교 측면에서 보면, 현재 인권선언에 규정된 인권에 대한 이슬람교 위원회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주목 하고 있다. 이제 기독교와 이슬람교도들간에 서로 협력하여 좀더 나은 인간공동 체를 만들기를 원한다면 기독교인들은 이슬람교도들로부터 인간의 권리들이 이 슬람교에 의해 얼마나 전망되어 왔는가를 들을 필요가 있다. 이슬람교도 입장에서 보면 기독교인들은 사회적이고 교육적인 발전 사업에 있어 협력할 때 그 목적이 오직 개종시킬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것에 대해 종종 우 리를 나타내곤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디아코니아(diakonia, 기독교의 인류 에 대한 봉사)와 케리그마(kerigma, 개종을 위한 복음 선포)의 차이를 이슬람교 도들에게 설명해야만 한다. 기독교인들은 오직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의해 명령 받았기 때문에 봉사한다. 다시 말해 기독교인들은 사회적인 혹은 다른 어떤 봉사의 형태를 통해 미개인들을 하나님 나라 왕국으로 만드는데 봉사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복음은 그 자체에 굴복시키고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고, 이 점은 역사를 통해 반복해서 입증되고 있다. 34) 인류는 어떤 물질의 혜택없이도 기독교인이 되어왔고, 그들의 언약(기독교에 대 한 믿음, 신앙) 때문에 물질적인 감각을 버려왔었다. 이제 방대한 대화법 은 기 독교와 이슬람교도간의 논쟁과 이해에 있어 기본적인 것이다. 이 기본적인 대화 없이는 어떤 방식의 대화로 더 나아갈 수 없다. 이슬람교도와 기독교인 사이의 대화는 다양한 상황들과 각기 다른 수준들 속에 34) Michael Nazir-Ali. Islam: A Christian Perspectiv. The Paternoster Press. 1983. p.148-30 -
서 진행되고 있다. 예를들면 이슬람교도와 기독교인들이 함게 살아가고 있는 주 변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함께 대처해야할 문제들에서도 발견된다. 기독교와 이슬 람교 사이의 우정은 대활를 위한 전제조건이 되고 있다. 이러한 비공식적인 상황 들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믿음과 관습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그들은 다른 종교적인 전통에 이해함을 배우게 되고, 하나의 독특한 공동체 속에서 종교의 다 양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음을 배우게 된다. 좀더 공식적인 방법 안에서 대화는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접촉을 시도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망을 진닌 작은 공 동체들에 의해서 시작되어질 수 있다. 그러한 하나의 공동체는 이슬람교가 우세 한 지역이었던 곳에 위치한 카라치(Krachi)라는 도시 안의 작은 프란시스코 수도 단(Franciscan house)이 있었다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그 목적은 그 들로부터 뭔가를 배움으로 인해 그들을 좀더 이해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파키 스탄의 라왈핀디(Rwalpindi), 이집트의 카이로(Cairo), 인도의 히데라바드 (Hyderabad)같은 학문의 중심지들은 이슬람교와 기독교와의 학문적 연구 수준의 대화를 위해 존자하는 것이다. 학문적 중심들의 목적은 기독교에게 이슬람의 상 세함을 제공하기 위함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슬람교도들에게 자세하고 애정 어 린 기독교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수준의 대화가 존재하고, 많은 기독교 국가들과 이슬람교도 국가들이 그들의 공 동적인 관심에 대해 혹은 그들의 신학적인 차이점들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만나 오고 있다. 어떤 나라에서는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 아래지방의 몇몇 나라들은 기 독교인들과 이슬람교도들이 자국의 자립계획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국제적인 지위에 있는 WCC와 바티칸은 독립적으로 또는 협력하여 이슬람교 기 독교 협의회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러한 협의회에서의 토론은 계시, 예수의 인성, 성서의 영감설, 선교 등의 신학적인 주제로부터 서유럽과 미국의 소수 이슬람교 도 인권문제, 이슬람교 국가에서의 소수 기독교인 인권문제와 같은 사회적인 문 제로 확장해가고 있다. 2. 이슬람권내의 기독교 선교사 무슬림 국가에서 기독교의 가치를 볼 때 가장 중요하고도 외적인 측면이 바로 - 31 -
선교이다. 이미 서방에서의 근대 선교 운동이 이미 16세기에서 시작되었다. 서방 의 선교사들은 제국의 보호 속에서 이슬람 국가로 속속들이 들어가고 있었다. 이 러한 구조는 선교를 용이하게 했고, 선교가 이슬람 국가의 토양에 뿌리를 내리게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선교사들이 제국주의에 대해 심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다. 선교운동 초기에는 사도적인 인물로 헨리마틴(Henry Martin)을 배출하기도 했 다. 그는 신약성서를 페르시아어로 번역한 사람이다. 다소 후기지만 아라비아에 서 헌신적으로 사역했던 사무엘 짐머(Samuel Zwemer)도 있다. 결국 무슬림 땅 에 전에는 없던 기독교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종종 이러한 교회들 은 무슬림들을 개종하기보다는 과거의 교회 교인들을 그들의 교회로 끌어들였다. 물론 여기에는 예외가 있다. 이란에 영국교회(Anglican Church)는 무슬림, 조로 아스터교, 유대교 사람들이 개종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35) 제국의 보호가 없 어지고, 무슬림 독립국가들이 증장함에도 불구하고, 선교는 계속적으로 진행 중 에 있으며, 몇몇 나라에서는 교회의 입장을 넓히기도 했다. 더욱이 오늘날 무슬 림 국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반드시 서방교회 출신일 필요도 없다. 그들은 다른 이슬람국 출신일 수도 있으며, 제3세계 출신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여전히 서방 선교사들이 숫자 면에 있어서 다른 지역에 비하여 우위를 차지 하고 있다. 제국식민주의 시대 이후로 기독교 선교의 가장 괄목한 주의할 특징은 서방 선교사들이 뒤로 물러나고, 지역 사역자들이 지역교회를 떠맡게 하는데 소 흘했다는 데 있다. 동역자와 선교사들이 지역교회를 섬겨야 한다는 의견은 많지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은 아직도 선교에 있어서 제국주의적인 경향 이 잔재함을 보여준다. 특히 파키스탄과 같이 민족성이 짙은 교회에서도 선교사 들이 선교의 일선에서 사역하며, 지역 선교사들이 주도권을 갖는데 경계하고 있 다. 또한 지역 교역자들은 재정적인 면에서 민족 지도자들을 신회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것이 외부로부터 기인하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선교사들이 그들의 생활을 위해 지역교회의 부족한 재정을 쓰는데 주저하지 않 는다. 이것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자국에서 혹은 선교회에서 재정적인 35) Michael Nazir-Ali. Islam:A Christian Perspective. The Paternoster Press. 1983. p.151-32 -
지원을 받고 있다. 파키스탄을 예로 들면, 선교사들은 지역 교회에 속해 있으면 서도 최고의 생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지역 목회자나 다른 사역자들은 하류층의 생활을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슬람 국가에서 대도시의 교회들은 지역 사역자들이 빈곤한 생활을 하는 반면에, 수천 파운드의 돈을 선교사들의 차 와 좋은 집, 하인 등등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은 이미 공연한 사실이다. 상대적 으로 경제적으로 빈곤한 나라에서 선교사들이 지역 교회의 재정을 개인적인 용 도로 사용하는 것은 분명히 불합리한 행동이다. 따라서 선교회에서 지원하는 재 정은 선교사들이 지역 교회에 건네주어야 하며, 지역 교회는 선교사들에게 생활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 선교사들은 가난한 지역 교회의 재정을 사용하지 말고, 그들의 가진 것을 나누는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재정의 나눔은 명백 히 복음적인 삶이다. 더욱 이러한 방법은 보다 친밀한 관계를 위한 도움이 될 것 이다. 나눔의 또 다른 유익한 점은 선교회가 지역 사역자로 하여금 생계로 인해 다른 직업을 갖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거에는 지역 사역자들이 단지 그들이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생계를 위해 직업을 갖지 않으면 안되었다. 물론 모 든 지역 사역자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는 없을 지라도, 선교 자체가 직업이 될 수 있게 해야한다. 너무나 자주 지역 사역자들이 다른 이유로 인해 선교 사역을 중 단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한 사람의 선교사가 이러한 선교사 자격을 얻게 되면 이후에 많은 자격이 충분한 이들이 뒤따른다. 최소한 이집트나 인도, 파키스탄과 같이 지역 교회가 큰 교회에서는 선교사들이 지역 사역자들 아래에서 섬기고 있 다. 이러한 사실이 비기독교인들에게 광범위한 좋은 인상을 주어, 외국인들이 이 러한 나라들의 교회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만약에 파키스탄의 무슬림교도에게 왜 사회나 병원, 교육의 장들이 외국이들이냐고 묻는다면 그는 당연한 듯이 이러한 기독교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지역 교회는 선교사들이 특별한 직업을 갖기를 원한다. 또한 선교회가 지역 사역 자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지역 교인들에게 상 당히 긍정적인 나눔과 친교로 받아들여 질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작은 규모로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일들이 활발하게 일어나 더욱 넓은 지역으로 확대 - 33 -
되어야 한다. 이러한 나눔의 결과로는 서양 선교사들의 수의 감축을 가져올 것이 다. 그러나 보편적인 재정적인면에 있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 국가에서도 이러한 선교의 사역이 확대되어야 한다. 모든 곳에서부터 모든 곳에서부터 모든 곳으로 흘러가는 선교 모토를 가진 서방 교회에 의해 형성된 나눔의 연결고리는 신뢰를 전파할 것이다. 오늘날에 있어서 이러한 나눔은 작은 규모로 일어나지만 앞으로 더욱 거대한 움직임으로 일어날 필요가 있다. 선교 하면 부정적인 의미, 즉 제국주의적인 잔재가 생각났지만, 이 제는 이러한 것이 불식될 때이다. 다른 나라에서 왔다 하더라도, 외국인 사역자 들은 목사나 교사로 인정받아야 한다. 아직도 많은 서방 선교사들이 문화적으로 선교지역과 분리되어 있으며, 지역문화 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불행한 일이다. 심지어 그들은 무슬림 국가에 서 살고 있으면서도 그들은 계속적으로 서방 유럽인이나 북미인으로 행세하려든 다. 36) 최근에 도시의 큰 교회가 서방세계에 반대하는 무슬림 폭도들이 교회를 공격하는 동안에 아무도 그 안에 지역 사역자가 있지 않았다. 지역 사회자가 사 제로 있다는 사실만으로 거대한 토착적 회중을 형성할 수있다. 만약에 지역 사역 자가 있었다면 이러한 공격은 없었을 것이다. 선교사들이 지역 문화와 그 가치를 안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것은 기 독교적인 신앙과 절대로 충돌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그들의 마음은 변화를 받 아야 하지만, 그들의 삶과 문화 가운데로 성육신할 필요는 있다. 복음과 문화에 관한 Willowbank 보고서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역사 안에서 문화와의 동질화이다 라고 말한다. 37) 기독교 선교는 그리스도의 선교의 모형을 따라야 한 다. 이러한 모형이 오늘날 선교사들에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 보고서는 그리스도 의 성육신이 겸손과 지위의 포기였음을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 선교사들은 지위와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 우리는 어느 지역의 선교사 든지 그들은 독단적으로 사역해서는 안되며, 항상 동역하며, 누가 충고를 하고 36) Michael Nazir-Ali. Islam:A Christian Perspective. The Paternoster Press. 1983. p.154 37) The Willow bank report-gospel and Culture. Lausanne occasional Paper No.2. 1978. p.87-34 -
지도하는 지역 기독교인들 밑에 기꺼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선교사들의 책임이 무엇이든간에 그들은 지배적인 태도에서 섬기는 태도로 바꿔야 한다. 서양에 의 한 제국주의적인 지배와 식민지의 확장의 역사 때문이라도 더욱 더 선교사들은 위의 보고서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선교사들이나 다른 서구 기독교인들은 원주민이 되어간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최 하층민이 되어 간다는 것 이라고 종종 여겨져 왔다. 심지어 Willowbank보고서는 이러한 가정을 뒷받침해준다. 그러나 국민들뿐만 아니라 국적 상실자들 38) 도 어 떤 특별한 국가의 매우 가난한 자들과 동일시되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반면에, 이 것이 토착문화와 동일시되는 것과 혼돈되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가정 자체는 선 교사의 문화가 언제나 항상 우수하며, 주문화 39) 와 동일시함이 상실을 함축한다 고 하는 거만함의 징표이다. 사실, 토착 고전 음악에 대한 올바른 이해나 지역 문화에 대한 지식과 같은 선교사들의 인식함을 필요로 하는 문화적 가치의 많은 것들은 대부분 중간 계층의 영역의 것이며, 크거나 극적인 변화가 없는 삶의 표 준을 정립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많은 선교사들이 지역 언어의 기초 적인 지식의 습득 시상의 것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선교사들은 자 신들이 살고 그들이 봉사하기 위하여서 요구되어진 그곳 나라의 예술, 음악, 문 화와의 진정한 만남이 없다. 사실, 소수의 선교사들은 지역 문화와 깊이 관계를 맺으며, 그렇게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일반적인 침체된 선교사의 모습을 바꾸기에 는 멀다. 서양으로부터 온 기독교 선교사들은 아주 강력히 지역 교회들과 지역 문화에 대 하여서 그들의 생활 스타일과 그들의 행동을 급진적으로 바꾸어야할 필요가 있 다. 후기 식민지 시대에, 세계를 향한 기독교 사역은 제3세계 기독교인들과 서구 의 기독교인들과의 나눔과 신뢰, 그리고 평등의 토대를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있 다. 38) 기독교를 믿기 위하여 자신의 국적을 포기한 사람들 39) 선교사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의 문화 - 35 -
3. 이슬람교도의 개종 이슬람 부흥의 시대에 이슬람 국가에서의 기독교 현실의 중요하고, 거의 기적인 사실은 이슬람에서부터의 개종의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자유주의적인 물결의 도 래전에, 개종이라고 하는 것은 죽음으로 처벌을 당하는 일이다. 또한 정부가 조 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개종자는 그의 친척들에 의해 살인을 당하기도 하 였다. 그러므로 기족교로의 개종은 크든지 적든지 간에 개종자들 삶의 상실을 의 미하였다. 40) 예를 들면, 이집트에서는 아주 최근가지 개종은 법적인 구제를 요청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때문에 이러한 개종자는 광적이고 부도덕적인 모든 요소들 의 표적이 되었다. 서구적 식민지 현실에 있어서, 자유주의적인 사고의 영향과 무슬림 종교적 사고 의 필연적인 재건설로 인하여 무슬림 땅에서의 개종에 대한 죽음의 처벌은 점차 적으로 포기되어지고 있다. 근대의 선교적인 운동은 이슬람에서부터 기독교로 수 많은 회심을 이끌었다. 이렇게 최근의 무슬림 세계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자들의 놀랄만한 숫자는 이슬람이 생겨난 이래에 처음 있는 일이다. 비록 몇 국가에서는 기독교 복음 전파자들의 활동을제한하려고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무슬림 국가에 서 여전히 이러한 개종이 일어나고 있다. 특별히 shariah 41) 라는 보다 완고한 적 용이 있은 이후로, 기독교 사역자들은, 무슬림들에게 그들을 다시 정회하는 이슬 람법에 대한 거칠고 건조한 해석의 대용으로서 복음에 있어서 은혜와 용서와 자 비 등에 관심을 새롭게 하고 있다. 비록 이러한 작업이 이 어려운 때에 무슬림으로부터 복음에 반응하도록 하지만, 그들에게 안심이나 자기만족을 주지는 못한다. 무슬림은 개인적으로 개종을 하지 만 모든 단체가 세례를 받아들이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이것은 곧 무슬림의 개 종은 그들의 문화적, 사회적인 환경으로부터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 며, 새로운 구조에 이식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식은, 개종한 자들 스스 로가 개종한 기독교 문화에 대하여서 이상하게 느끼며, 기독교 공동체 스스로도 그들을 고통스럽고 부끄럽게 받아들임으로 항상 성공적이지는 못하다. 무슬림 땅 40) Michael Nazir-Ali. Islam:Achristian Perspective. The Paternoster Press. 1983. p.156 41) 강( 江 )으로 올라가는 오솔길 의 뜻으로, 이슬람 사회의 생활규범 내지 법전을 일컫는다. - 36 -
에서의 기독교 공동체들은 종종 비무슬림적인 요소들을 대량으로 끌어쓰기도 하 며 42), 개종자들은 그들의 종교적인 단어와 예배의 절차들, 식생활등을 적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예를 들어 방글라데시에서는 하나님이라는 기독교적인 용 어가 Ishwar 43) 이다. 이제 그 동안 분명하게 알라(Allah)를 써왔던 무슬림 개종 자들은 힌두의 신처럼 들리는 Ishwar 에게 기도하기가 아주 어려움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놀라운 일은, 많은 방글라데시 기독교인 들이 하나님(God)으로 Allah 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 꺼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선교사들에게 있어서 무슬림의 정신을 이해하고 가능한한 최소의 방해물을 만들려고 하는 바람이 적음을 보여준다. 비슷한 상황이 보통 하나님에 대한 기독교적인 용어를 페르시아 용어인 Khuda 를 쓰는 파키스탄에서도 일어 난다. 하지만 이것은 그다지 심각하게 양극화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기독교인 이나 무슬림 모두 Khuda 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무슬림에게 있어서 하나님에 대한 자연스러운 용어는 Allah 이다. 왜 페르시아어인 Khuda 가 Arabic인 Allah 보다 더 잘 받아들여져야 하는 지는 알기 어렵다. 이것은 아마 Arabic Bible이나 Coptic Liturgy모두에서 하나님에 대한 용어가 Allah 이고, 아 랍어 사용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이 말은 하나님을 말하는 자연스러운 용어라고 하는 연결점을 지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까다로운 관점에서 몇몇 기독교 사상가들은 무슬림 개종자들이 기존에 존재하여 있는 교회들에 통합되는 것이 불가능함을 역설하며, 무슬림 개종자들을 위한 구별된 개종교회 (convert church)의 설립을 주장하여왔다. 이러한 교회 안에서 무슬림 개종자들은 어느 정도 자신들의 문화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그들에게 맞는 적절한 그들의 예배와 증거들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몇 개의 이러한 교회들이 실제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디아 등지와 같은 곳 에 존재함이 실제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개종교회들은 도날드 맥가브란(Donald McGavran)박사가 헌신하였고, 최근에 만날 수 있는 로잔연구모임(Lausanne 42)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와 같은 중동과 한두 그룹의 고대 교회들에게서 볼 수 있다. 43) 이 단어는 힌두이즘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때때로 절대존재(Supreme Being)를 의미 하기도 한다. - 37 -
Study Group)이 토론하고 있는 동질 단위 는 모든 멤버들이 공통된 특질을 가 지는 한 사회의 장( 場 )이다. 이러한 공통된 묶음은 윤리, 사회, 경제 또는 심지어 어떠한 도질된 단위에 소속해 있음으로 인해서, 인종적, 언어적, 계층적 장벽을 경험하는 것보다 더 쉽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는다는 것이다. 44) 매우 소수의 개종자들만이 그들의 원래 문화적 환경에 남기를 원한다. 그들의 문 화에 대한 가치의 질문은 매우 급진적이다. 게다가 그들의 문화적인 구조에 대하 여서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의 양태는 개인적일 뿐만 아니라 단체적이기도 하다. 모든 식구들이나 어떤 때는 보다 큰 그룹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개종을 한다. 잘 알려진 파키스탄의 신드(Sind)지방의 힌두 종족들에 대한 복음화는 적어도 부분 적으로는 이미 확정되어 있는 무슬림 땅에서 낮은 힌두의 계듭제도에 대한 사회 적 위치에 불만에 기인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역사적인 이유로 인하여서 이 슬람을 받아들이기를 원치 않았고, 그러므로 복음의 요구를 쉽게 응하게 되었다. 기독교인들처럼 그들은 무슬림 사람들에 의해서 다신교나 우상 숭배자들이라기 보다는, 단일신론자들과 성서의 사람들(people of the book)로 여겨졌다. 더욱이 이슬람의 단일론의 강력한 영향은 모든 최고의 종교는 단일신론이라는 인상을 만들었다. 이러한 현상은 힌두인에게 무슬림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일신론적인 선택을 찾게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물론 그들은 힌두적인 단일신론자들이 될 수 있지만, 이것은 그들을 파키스탄에서 힌두인 존재의 무능을 제거하지 못한다. 45) 간단히 말해서, 이들은 그들의 특별한 사회적인 구조 속에서의 부담스러움에서 탈출하기 위하여서 기독교인이 된다. 46) 어떤 사람들은 윤리적, 계층적 방해 없이 기독교인이 되기를 원하지만, 그러한 개종의 가치와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내포한다. 한 예로 인디아(India)에서는 많은 상위 계층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이 되기를 원하지만 반면에 오직 그들의 계 층들과 결혼을 유지하기 원한다. 어떤 사람들은 사회화되어 있는 낮은 계급의 계 급적인 금기들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무제는 오랫동안 인식되어져 왔고, 44) Donald A. Mcgavran. Understanding Church Growth Grand Rapids:Erdmans. 1970. p.198 45) 파키스탄은 특별히 Hindus와 Muslim들이 같이 살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46) Michael Nazir-Ali. Islam:A Christian Perspective. The Paternoster Press. 1983. p.158-38 -
17세기 인디언의 의례를 만들기 위한 Jesuits의 시도는 사실 상위 계층의 교회 를 만들기 위한 시도였다. 그 시도는 궁극적으로 로마에 의해서 억압을 당하였 다. 그런데 또다시, 남아프리카(South Africa, 그리고 일부 southern United State에서) 강한 인종적 노선에 의해 조직된 교회들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맥 가브란의 정의에 의하면 이제 계급구조 (caste)와 인종 (race)은 동질의 단위들 이다. 초대교회의 모습을 여겨 볼 때, 패서디나 협의회(The Pasadena Congregation)에서는 비록 혼합된 유대 이방인들의 모임(Jewish-Gentile Congregations)들이 있었지만, 또한 유대의 관례를 지키고 있는 동질의 유대 집 회(Homogeneous Jewish congregation)가 존재했고, 유대의 관례를 지키지 않 는 동질의 이방 집회(homogeneous Gentile Congregations)가 있었다 고 선포 하였다. 47) 동질의 유대집회(Homogeneous Jewish congregation)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콘 스탄틴(Constantine)의 개종 전까지는 유대주의는 활발한 개종권유의 신앙(cf.마 태23:15)이었다. 그리고 많은 인종들, 사회적 배경 등의 사람들은 유대의 신앙으 로 개종하였고, 점차적으로 유대적인 삶의 틀 안으로 합류되어 갔다. 확실히 이 러한 모임들은 언어적인 노선에 의해서 구별되는 것이 필요하였으며, 그들은 분 명히 인종이나 사회적 경제적인 노선에 따라 구별되어지지는 않았다. 사도행전 6 장에서, Freedmen의 회당의 기초(Foundaation)에 대한 언급은 그것이 Libyans, Alexandrians 그리고 West Asia와 같은 다양한 그룹으로 구성되었음을 보여준 다. 사도행전 6장은 초대교회안에서 심지어 언어적인 차이조차 식탁 공동체 (table-fellowship)에 있어서 장애물로 허락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 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한 예로, 우리는 기독교회가 하나도 존재하지 안이하는 개척의 상태를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복음적인 노 력의 결과로써, 어떤 교회는 존재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의 존재로 인해서 어떤 특별한 동질 단위로부터 그것의 구성원들이 발생한다. 이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고 허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에 다른 동질단위가 그 교회와 연합하기를 원 47) The Pasadena Consultation - Homogeneous Unit Principle. Lausanne Paper No.1. 1978. p.4-39 -
한다면 무슨일이 발생하겠는가? 패서디나 협의회(Pasadena Consultation)는 그 권위에 입각해서, 그것을 연합하게 허락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질교회 는 무엇이 남는가? 맥가브란의 성장이론에 따르면, 동질교회들은 그것이 문화적, 윤리적 계층적인 장벽을 넘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다 빨리 성장한다고 보고 있다. 48) 그러나 일단 한번 다른 동질 단위로부터 온 멤버를 동질교회에 받아들 인다면, 이 멤버의 이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패서디나 협의회는 이러한 양면을 가지지 않고 있다. 동질교회들은 그것들이 동질적이기 때문에 성장하며, 교회 안에서의 동질성은 이 이유로인해서 상승된다. 하지만 동질교회가 개방되어 야 된다는 당위적인 믿음에는 이르지 못한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동질교회들을 옹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때때로 다른 동질적 교회간의 교류와 관계를 가진 다. 이것은 다른 교회에 방문, 연합 복음 캠페인, 회의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교회들의 존재는 전적으로 성서(Scripture)와 카톨릭 전통에 반대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일찍이 초대 기독교 시대에 성례의 행함은(celebration of the Eucharist)가 주재하는 성례가 모든 도시 중에서 매우 오직 한 성례만 있 었다. 이러한 성례는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사제들에게 성례전의 주재를 할 수 있는 권위를 그의 장로들에게 위임하는 것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현재 동질 노 선(homogeneous lines)아래에 구성된 교회에 관해서 초대기독교 문서는 어떤한 언급도 하고 있지 않다. 성경자체로 돌아가서 보면 바울(고전11장)과 야고보서(2 장)에서 사회적으로 혼합된 집회에 아주 분명히 직면하고있다. 우리는 기독교 교회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동질 개종교회가 출현했을 것이라 는 것을 상정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교회들이 섬과 같이 고립되어 있지는 않았다. 그들은 그들의 생활권으로 삶의 자리를 옮기고, 이슬람과는 다른 종교로 부터 개종하는 자들의 집회로부터 오는 멤버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준비를 하였 을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그들 자신이 일반적인 교회의 한 부분이며, 광대한 기 독교 공동체의 권위와 목회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말로 하면, 교회는 역사적인 사거능로 해서 동질적으로 시작하였으며 꼭 그럴 필 요는 없었지만 그들은 동질성을 유지하였다. 49) 48) Donald A. Mcgavran. Understanding Church Growth. Grand Rapids:Erdmans. 1970. p.199-40 -
순수한 개종교회에서의 또 다른 가능성의 현상은, 이미 존재하지만 개종자들을 받아 들이지 않은 모임은 받아들일 만한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한 예로, 이러한 상황은 쉽사리 개종자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란의 고대교회에 있었던 상황이 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 안에서 개종한 무슬림, 유대인과 조로아스터교인들로 구 성된 순수한 개종교회로서의 Anglican 교회의 출현은 정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개종교회는 종종 그들 지역 안에 다른 구역교회와의 융합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보고되기도 한다. 더욱이 기독교인을 별볼일 없는 소수의 무리로 취급하는 나라 에서는, 개종교회가 그 지역 안에 있는 대부분의 다른 기독교인들보다 높은 사회 적 계층으로 구성된 엘리트 교회로 된다고 하면 이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위험한 일이다. 한 예로 파키스탄의 어떤 지역에서는 기독교인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억압되어 있는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다. 이제 파키스탄에서는 개종교회가 가난하 고 혜택이 전혀 없는 기독교인들로부터 분리되어 머무는 배타적인 교회로 되기 가 아주 쉬워졌다. 이러한 동질 단위의 원리는 우리 us'와 'them'이라는 구별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것은 계층적 인종적 언어적인 장벽을 유지하고 촉진 시킨다. 이런 현상은 보다 열광적인 지지자들인 경우에 더 심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회의 구조 안에서 그것이 유지함을 가지고 보다 나은 계층의 무슬림 개종자들과 비혜택과 경멸의 대상인 기독교인들간의 호전적인 구별의 장 벽을 무너뜨릴 수 있겠는가?(엡2:15)그 실제적인 위험은 개종교회들이 널리 퍼져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공동체와의 친분적 관계가 아주 드물거나 아주 없는 상 태에서 스스로 만족하는 단위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대안책 은 무엇인가?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다른 쉬우 대답이나 극적인 해결책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개종교회나 이미 존재한 교회 모두가 오랜 기간의 교육을 시작하며 그것을 촉진하는 것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교회들 은 그들의 상황에 적합한 그들의 단어와 생활스타일을 만들어야 된다. 그들은 이 슬람 문화에 민감하여야하며, 이슬람의 생활방식이나 예배방식에 대해 어떤 부분 은 차용함을 필요로 할것이다. 그들의 복음 선포는 무슬림에 의해서 쉽게 이해되 어질 것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개방적이고 환영적인 공동체로서 보여져야 한다. 49) Michael Nazir-Ali. Islam:A Christian Perspective. The Paternoster Press. 1983. p.161-41 -
무슬림 질문자(구도자, enquirers)들은 교회 구성원들의 냉담하고 미심쩍은 태도 에 낙담하고 만다. 어떤 무슬림들은 비밀스러운 동기를 가지고 기독교인들에게 오거나 어떤 것은 신뢰하거나 믿지 못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교 회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창설된지 오래되었든 얼마 안되었든, 무슬림 땅에서의 교회들은 복음은 교회의 생존과 건강의 본질적 인 것임을 깨달아야 하며 조금식 교회의 본질적 요소로 접근시켜야 할것이다. 이 러한 개종자들은 교회 안에 새로운 생활과 힘을 가지고 오며, 그것이 경화되어가 고 퇴폐적으로 되어 감을 막는다. 다행이도, 현재 이슬람 땅에서의 많은 교회들 은 이것으 깨닫고 있으며, 무슬림들 사이에서 이러한 사역에 많이 고무되어 있 다. 교회의 개방적인 태도는 개종자들이 그들 스스로의 가치있고 구별된 부분을 행사함을 허락받은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집회를 가능케 할 것이다. 기존집회와 보조할 수 있는 순수한 개종교회를 정착시키기 위하여서는 영적인 독려와 보살 핌(nourishment)의 생동적인 원천으로부터 거리가 먼 집회를 제거하는 것이다. 개종자 또한 교육을 통하여서 그들이 왜 자주 의심을 품게 되는 지에 대하여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 그가 그 이유를 이해한다면 아마도, 그는 그러한 의 심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또한 지역 교회의 방식을 지침받음이 필요하 다. 조정은 상대적인 것이다. 지역 교회자체가 무슬림 개종자들이나 질문자들의 필요를 만날 때 자신을 조정하는 것과 같이, 개종자들 또한 지역 집회 안에 융합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한다. 물론 일반적으로 이러한 것들은 무슬림 개종 자들에게 있어서 서로가 상당한 거래가 될 것이며, 그들은 서로 성경공부하거나 기도를 하기 위해서 만날 것이다. 여기에는 반대가 있을 수 없고, 정말로 목사들 과 지역 집회는 이러한 노력이 자신들이 다른 이슬람인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개종자들의 그룹을 격려하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개종자들은 지역 교회에 스스로 융합되기 위하고 그들의 구별성을 유지 하기 위하여서 교육을 필요로 한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그의 가족들이나 이전의 친구들로부터 가해지는 고통을 받아들일 수 있는 영적인 훈련이 뿐만 아니라, 그 들의 영적인 순례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에 의해 가해지는 고통 또한 - 42 -
받아들일 수 있는 영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무슬림 개종자들은 종종 무슬림인으 로부터 오는 모욕과 박해를 참으라고 하는 거세 대해 가르침을 받지만 기독교인 들에 의한 비용인(non-acceptance)을 어떻게 견딜 것인지에 대하여서는 거의 교육되어지지 않는다. 그들은 이러한 대에 영적인 평안을 위하여서 예수를 배우 는 것이 필요하다. 주님 자체는 예수님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서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하나님이 예수를 유대인들 앞에 아무 보호 없이 내어놓으셨던 것처 럼, 그들은 그들을 의심스러워하고 적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 앞 에 내어놓아질 것이다. 그러나 비록 그 개종자들이 어떠한 그룹에 의해서 용납는 것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유익을 위하여서 기독교인으로 되고 남 는 것을 교육받는다고 할지라도, 개종자들을 기도와 친교로 고무하는 기독교 그 룹들은 종종 개종자가 기독교 그룹 내에서도 경험하게 되는 냉담한 태도를 없애 기 위하여서 상당한 노력을 할 수 있다. IV. 이슬람선교의 구체적 방안 A. 일반적 방안 1. 언어를 통한 접근 선교사가 파송 전에 충분한 언어의 훈련이 없었고, 현지에서도 조직적인 언어 훈 련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현지 사역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된다. 선교사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가고자하는 그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잘 알아 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것과 하나님 의 존재를 믿으면서도 그 참 뜻을 알지 못해서 잘못 믿는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전혀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고자 하는 그 지역의 언어와 아랍어에 대한 지식은 선교사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 히 아랍어는 무슬림들에게 종교적 차원에서 대단한 자부심과 함께 대단한 위치 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아 한다. - 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