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며 풍부한 감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을 읽을 때 몇 줄 안 되도 지루한 글이 있고 아주 긴 글인 데도 재밌어서 금방 읽는 글이 있다. 지루한 글은 사고 력의 평범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중국 시인 리밍정의 달걀 과 손톱 을 예로 들었다. 중국 시는 서사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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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월 제29호 꿈 은 이루어진다 단 지 의정부여자고등학교 발행인 : 김만규 편집 : 안재돈 진로소식지기자단 의여고 진로진학 알림판 7월 진로진학 달력 - 02(토)~07(수) 2차 지필평가평가 - 09(목) 전국연합학력평가(3) - 14(화) 교내 교과경시대회 - 16(목) 저자 초청 강연회(3) - 17(금) 여름방학식 * 영어 말하기대회 지난 6월 15일,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5층 강당에서 5,6교 시에 걸쳐 총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 4명, 2부에 4명씩 총 8명의 발표자가 나와 발표를 했다. 주제 선정은 자유였으며, 약 5분씩 발표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If heaven Allowed Me to See the World Only One Day'를 제목 으로 발표한 주지민(2) 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저마다 관심을 가졌던 사회 이슈나 경험담 등을 영어 로 유창하게 잘 발표했으며,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청 중들의 관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대회는 활발하게 잘 진행되었는데 특히 청중들의 응원 이 발표자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되어주었다. 발표자가 긴 장하지 않게 발표 시작과 동시에 열렬한 박수를 쳐 주 기도 했고, 영어였음에도 불구하고 발표자의 질문에 전 혀 당황하지 않고 잘 대답하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발표자들은 이런 청중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들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재치 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듣 는 이들로 하여금 대회가 끝난 후 주제에 대해 간단한 토론을 하게 했을 정도로 발표주제에 대한 관심도 생기 게 하였다. 이렇게 대회는 기대한 바와 같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저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 대회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고취되는 것을 스스로 느꼈다. 우 리 친구들도 영어 라고 하면 보통 어렵다 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편견을 버리고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내용 을 영어로 표현해 연습하면 재미를 느끼게 되는 동시에 영어 실력도 향상될 것이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최우수상(1위)에 주지민(2), 우수 상(2위)에 백지원(2), 고현선(2), 장려상(3위)은 3명으로 신채민(2), 홍재희(2), 조예희(1) 학생이 선정되었다. 주지민 기자(2) * 시인 조은과의 만남 지난 6월 13일 토요일 2시에 본관 5층 강당에서 시인 과의 만남 행사가 있었다. 문예창 작반 학생 13명과 시에 대해 관심 이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연이 이루어졌다. 조은 시인은 학생들에게 시 쓰기의 실제 라는 주제로 시를 쓰는 방 법과 시를 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 기 위해 다양한 시를 예로 들며 설명해주셨다. 조은 시인은 맨 처음에 시인은 나뭇잎을 센다 라는 말과 함께 강연을 시작했다. 그 뒤로 김종삼의 묵화, 장편 2 라는 시를 예로 들며 묘사가 아주 잘된 시라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남진우의 김종삼, 김기택의 한가 한 숨막힘 을 낭송하며 묘사의 힘을 강조했다. 또한 시 속에서 나타나는 의미는 철학자나 위대한 사람들이 이미 아주 멋진 말로 정의했기 때문에 다른 어떤 말로 도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시인은 묘사를 해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시뿐만 아니라 이력서를 쓸 때도 묘사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하며 글 쓰는 데 묘사의 힘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묘사를 잘하기 위해서는 관찰이 필요한데 관찰을 하지 않고 상상으로 묘사를 하면 굉장 히 이상한 글이 된다며 묘사하는 힘과 관찰하는 힘을 강조했다. 그 다음에 장석남의 맨발로 걷기 를 예로 들며 시는 자신의 나이에 맞게 써야 하고, 각자의 감각을 사용해 야 살아있는 글이라고 말했다. 이성복의 치욕의 끝 을 예로 들며 사실적 사물과 실제 사건이 시가 된다고 말 했다. 세월이 흘러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시가 좋은 시 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사상성이 강한 것과 사회적 정 서, 사건이 소재가 된 시는 시간이 지나면 생명력을 잃 게 된다고 말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황지우의 시와 이성복의 또 비가 오면, 문태준의 가재미 를 예로 들 었다. 어떤 소재로 시를 쓸까 고민할 때는 일부러 찾지 않아 도 순간 착상이 되는 시점을 찾아 기발한 발상과 참신 한 것이 생각날 때 쓰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감수성이 가장 풍부한 젊었을 때 시를 쓸 것을 추천했다. 또 박 남철의 독자놈들 길들이기 를 설명하며 형식의 중요 성을 말했다. 그리고 시를 쓸 때 자신의 감정을 세분화 - 1 -

하며 풍부한 감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을 읽을 때 몇 줄 안 되도 지루한 글이 있고 아주 긴 글인 데도 재밌어서 금방 읽는 글이 있다. 지루한 글은 사고 력의 평범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중국 시인 리밍정의 달걀 과 손톱 을 예로 들었다. 중국 시는 서사구조라는 점, 감동을 주면서 형식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 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추억을 글감으로서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을 취한다. 또한 시에 의미 부여를 할 때 시가 더욱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은 시인은 묘사의 힘과 관찰의 힘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1시간 반의 강연을 끝마쳤다. 1시간 반 동안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학생들은 시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 간이 되었다. 고정은 기자(2) [동아리활동] Weapon 얼마 전에 식수대나 교실 주변 또 는 화장실에서 경제퀴즈 쪽지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활동은 weapon 동아리의 활동이다. 우리 학교의 weapon이라는 동아리는 경제경영동아리로서 매년 우리 학교 학생들에 게 경제 관련 지식을 쌓아주기 위해서 경제퀴즈 이벤트 를 진행했다. weapon동아리에서는 급격히 변화하는 현 대사회에서 경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며, 경 제를 안다면 미래를 아는 것과 같다 는 말이 있을 정도 로 경제는 현대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 소이기 때문에 이 행사를 매년 실시한다고 한다. 경제 퀴즈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좋은 점과 소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혜란(2) 동장은 좋은 점은 weapon이라는 동아 리를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출제자와 참가자 모두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를 하면서 느낀 소감은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없을까봐 걱 정을 많이 했는데 친구들이 많이 참여해 주어서 진행하 는 동안 뿌듯하고 즐겁게 이벤트를 할 수 있어서 고마움 을 느꼈다. 앞으로도 weapon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활동 들을 시도할 때 우리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 으면 좋겠다 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 이벤트에 반가운 마 음으로 참여한 한은지(2) 학생은 평소에 경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동아리에서 이런 이벤트를 해 참여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한다. 우리 학교에 weapon처럼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졌으면 한다. 김희선 기자(2) * 저자 초청 강연회 나비의 꿈, 나 같은 아픔을 다시 겪지 않아야 해 지난 5월 16일(화) 본관 5층 강당에서 1학년 학생들 을 대상으로 윤미향 님을 모시고 저자 초청 강연회가 있었다. 윤미향 님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의 20년 간의 투쟁을 기록해 놓은 20년간의 수요일 의 저자로 현재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상임대표 를 맡고 있다. 20년간의 수요일 은 일본군 위안부 와 수요 집회, 그리고 전쟁과 여성인권 문제에 대해 이야 기하고 있는 책이다. 1학년 학생들은 역사시간에 독서 수행평가로 20년간의 수요일 을 읽고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모둠토론을 하고 글쓰기 활동을 했다. 그리고 희 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자 초청 강연회를 열었는데 수업이 끝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 하고 강당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신청을 하였다. 윤미향 님은 나비의 꿈, 나 같은 아픔을 다시 겪지 않아야 해 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셨다.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강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은 현재 우리나라가 광복 된 지 70년, 한일협정이 체 결 된지 50년이나 지났지만, 할머님들께서 자신들에게 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아직 해방이 되지 않 았으며, 수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부분이다. 아직도 할머님들께 전쟁의 상처가 남아 할 머님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일본과 한국의 과거 역사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것에 마음이 아팠 고, 하루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강연 후 학생들과 저자와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우리 청소년들이 위안부 문제 또는 이런 문제에 얽혀있 는 여성인권문제나 전쟁과 평화에 관련된 문제들을 해 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 하던 중 윤미향 님이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셨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요시위에 참여하는 것이지만, 학교를 다 니는 동안은 참여할 수 없으니 매주 수요일 12시에 트 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수요시위에 참여하는 것이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수요시위에 참여할 수 있는 좋 은 방법인 것 같다. 이외에도 나비기금 후원하기, 위안 부에 관심 있는 국회의원이 뽑히도록 어른들과 많이 이 야기하기 등 우리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이 많았다. 우리 의여고 학생들도 이런 방법들을 참고해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도록 많은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이채림 기자(1) - 2 -

[대입 정보] 학생부종합전형, 이렇게 준비하세요 1 <대학저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에서 학생부종합전 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생부 종합전형 상담 사례를 소개한 내용을 학 생들이 읽기 쉽게 편집해 제시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이란?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 학생부(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 부종합전형은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반영한다는 점 이 동일하나 평가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즉 학생부교 과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학생을 정 량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생 부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반영, 학생을 정성적 종합적 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서류(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면접 등의 전형요소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해 대학 인재상에 부합된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일반 적으로 교과영역에서는 전공적성과 기초학업능력 등을 평가하고, 비교과영역에서는 교과 외 잠재능력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합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 보하기 위해 대학 특성에 맞춰 다수 다단계 평가를 실 시한다. 서류평가에는 최소 2인 이상 평가자가 참여하 며 평가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제3자 평가자를 통해 재평가를 하기도 한다. 면접평가는 제출 서류의 신뢰도 검증을 원칙으로 하고 면접평가를 위해 서는 대학 홈페이지 등에서 대학의 건학이념, 모집단위 특성도 살펴봐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방법은? 우선 자신이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즉 선생님 과 부모님 등 주위 사람들과 얘기하고 고민하면서 목표 를 설정하는 것이 첫째이다. 둘째 꿈을 이루기 위해 벼 락치기가 아닌,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 이다. 따라서 큰 그림의 계획을 세워 이를 열심히 실천 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라. 또한 이 같은 자기주도적 생 활습관은 미사여구식의 추상적 문장이 아닌, 내용이 있 는 진솔한 문장으로 자기소개서에 나타난다. 아울러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설득력과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된다. 셋째 이 모든 것을 가능한 학교생활 속 에서 찾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특별하고 좋은 환 경 속에서 사교육 기관을 통해 만들어진 체험활동 등은 평가하지 않는다. 충실한 학교생활이나 학교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여건상 프 로그램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라도 스터디그룹 활동 등 과 같은 자기주도적 학습태도가 아주 중요하다. <출처 : 대학 저널> [동아리활동] 자율동아리 활동 지난 4월부터 1,2학년 학생들의 활발한 자율동아리 활동이 시작되 었다. 자율동아리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 한다는 홍보 종이가 각 반마다 붙여져 있는 것을 보고 어디에 들어갈까? 하고 친구들과 고민하던 모습이 엊그 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학기가 다 지나가고 있다. 자율동아리는 흥미, 소질, 적성, 특기 등이 비슷한 학 생들로 구성되어 자율적이며 적극적 참여와 창의성과 협동심,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주된 운영목 적으로 운영되며, 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 참여를 통한 자신의 잠재능력을 창의적으로 계발 신장하는 것 등의 목적 등이 있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 운영 하는 것이기에 자율 동아리의 지도교사는 지도 조언 등의 학생의 능력으로 하기 어려운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주로 한다. 현재 자율동아리는 학습, 예체능, 봉사 등 적성 및 진 로와 연계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조직되어 있고, 동아리 원들과 함께 맞는 시간을 정해 동아리실, 진로활동실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율동아리는 한 학기당 12시간 이상을 활동해야 지 도교사가 학교생활기록부에 동아리활동 특기사항 을 기재할 수 있다. 美 정상회담 이라는 토론동아리의 동장 백지원 학생은 자율동아리를 하면서 느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평소 교내 수업시간에 여럿이서 모여 토론하는 기회가 없었는 데 '자율동아리'시간을 통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기 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대답하였다. 앞으로도 의여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율동아리 활동 과 의미 있고 창의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다 양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고현선 기자(2) - 3 -

[수능 정보] 필수가 되어버린 한국사, 대비 방법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부터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되었다. 한국사는 범위도 넓고 사건 사고도 많아서 학생들이 부담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한국사 대비 방법을 알아본 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서 알차게 한국사를 준비하 는 아름다운 의여인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7년도 수능 한국사 시험은 5교시에 30분 동안 진행 되며, 20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50점 만점을 기준으 로 9등급 절대평가를 실시한다.(1등급 기준: 40점~50 점, 2등급 기준: 35점~39점 등 2등급부터는 5점 단위로 구분이 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한국사 공부의 중심은 <기본 개념 을 잘 아는 것>이다. 강민성 강사는 "고 1~2학년 때 한 국사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1등급을 받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념 공부는 무작정 암기하 는 것이 아니라, 기본 개념이 왜 필요하고 왜 이것을 공부하는지 알면 공부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광남고 김민하 양은 한국사를 공부할 때 문화와 정치, 인물 등의 순으로 정리된 내용을 다시 시대 순으로 재 구성해 암기한다고 한다. 김 양은 사회 과목은 대충 외 우면 문제에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게 되는 수렁에 빠 진다며 교과서 날개 부분(보충 설명)의 세세한 정보까 지 정확하게 암기할 것을 이야기했다. 최영욱 강사는 한국사를 공부할 때 스파르타식의 지나 친 암기 위주의 공부 방식은 지양하라고 조언을 건넸다. 그는 "암기 방식의 지루한 한국사 공부는 자칫 포기 사 태까지 발생할 정도로 큰 위험을 안고 있다. 한국사를 공부할 때에는 시대의 흐름과 중요한 사건의 맥을 짚는 것, 그리고 여기서 재미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10가지 문항유형에 따른 예시 문항 12개를 공개했다. 이 문항 수준은 한국 사능력검정시험 중급(한국사 기초 심화 과정) 수준이므 로 이 시험에 응시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 보는 것도 수능 한국사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한국사를 고3 이전에 배우기 때문에 고2 겨울 방학이나 고3 여름방학 때 한국사 공부를 미리 해둘 필 요가 있다. 한국사는 다른 과목에 비하여 개념을 쌓는 시간을 조금 길게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학교 수업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뼈대를 파악하고 이 를 중심적으로 공부해 보자. 자료수집 편집 : 신현정 기자(1) [학습 정보] 방학, 영어를 잘하고 싶다고? TED로 시작하는 실용영어! 테드는 미국의 비영리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로 기 술, 오락, 디자인, 환경, 예술, 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힐러리 클린턴, 빌 게이츠, 앨 고 등 세계 최고 의 리더들과 전문가 들의 강연을 통해 들 을 수 있다. 테드의 가장 큰 장점은 홈페 이지에 세계 여러 나 라의 언어를 자막으 로 지원하고 무료로 공유한다는 점이다. 그럼 테드로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Listen as much as you can! 의미를 해석하려고 하기보다는 들리는 대로 음악처럼 많이 듣기! 2. Try to understand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기 여기서 테드 사이트에서 지원해 주는 스크립트, 자막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다. 3. Read aloud as much as you can! 귀로 들으면서 한 문장씩 따라 읽기! 2분만 투자해도 한 문장을 30번씩 읽을 수 있다. 테드의 장점은 세계의 유명인사들의 모든 강연이 무료 라는 점도 있지만, 스마트폰용 어플이 제공될 뿐 아니 라 어플의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다. 바쁜 직장이나 학 생들은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으로 테드 어플을 다운로 드해 출퇴근이나 등 학교 시간에 틈틈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또한 시중에 ted와 관련된 책이 많이 출판되어 있으니 이들을 참고해서 테드 강연을 들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테드를 이용할 수 있다. 비교적 학기 중보다 시간이 많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테드를 적극 이용한다면 단기간에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많이 향상시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 영어 말하기, 듣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방학 때는 테드를 적극 이용해 보도록 하 자! 자료수집 편집 : 김윤지 기자(2) - 4 -

[자매학교 방문] 아쉬운 대만친구들과의 만남 지난 6월 6일 예정되어있던 대만 홈스테이, 요즘 유행하 고 있는 메르스 때문에 일정이 취소되 었다. 많은 아쉬움을 갖고 다음을 기 약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대만을 가기로 한 학생들이 영상편지를 찍기 로 마음을 모았다. 우리 학교는 대만 신죽시 신죽고급상업직업학교(신죽고상)이 1996년 7월경 사이클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의정부종합경기장을 방문했 을 때 우리 학교 사이클 선수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그 해 9월 자매 결연을 맺어 매년 양 학교 간 지속적인 상호 정 례 방문을 하고 있다. 올해엔 메르스로 인해 신청한 학생들이 신죽고상 학교를 방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담당선생님이신 손경은 선생님 에게 인터뷰를 해 보았다. Q. 이번에 메르스로 인하여 대만을 방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3월부터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해 왔는데 일주일 남은 상 황에서 메르스가 갑자기 터져서 대만을 방문하기 3일 전 부터 계속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지만 결국 못 가 게 되어 마음이 약간 이상했고 아쉽습니다. Q. 이번 년도에 다시 한 번 대만 방문을 시도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가는 것은 메르스가 지나도 날짜를 대만 쪽과 맞추는 것 이 필요해서 지금으로서는 정확히 말하기가 힘들어요. Q. 그럼 올해 대만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하나요? 오는 것은 12월 축제기간이나 시험이 끝날 때 오면 좋겠 다고 말했어요. 대만 쪽에서 협의해서 답변을 준다고 하였 지만 메르스 상황도 있어서 아직은 확실히 결정된 것이 없어요. 이번에 갑작스런 메르스 때문에 미리 대만 친구들과 연 락을 주고받은 학생들은 아쉬움이 더 컸다. 나도 이번에 대만가는 것을 준비하면서 대만 친구와 연락을 했다. 나의 대만 친구는 진가천 이라는 친구로 메르스 상황을 함께 뉴스로 지켜보며 대만 방문하기를 기도했다. 이 친구는 다 른 대만친구와 달리 한국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서 문자를 주고받는 데 어려움이 별로 없었다. 특히 k-pop을 좋아하 는 친구라서 샤이니 팬인 이 친구에게 선물할 앨범을 구 입했지만 주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서 나는 이 친구에게 택배로 보내기로 했다. 이 택배 안에는 김과 앨범, 각종 한국 과자를 박스 안에 담아 선물 했다. 비록 대만은 가지 못하였지만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나에 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끝으로 갑작스런 인터 뷰에도 응해 주신 손경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아영 기자(2) [대입 정보] 대학 입학사정관이 말하는 효과적인 독서 독서활동은 고교 3년간의 기록이다.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뒀고, 지식 탐구의 영역이 어떤 방향으로 확장됐 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기록이다.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 관은 대학에서 지원자의 학생부 속 독서기록을 볼 때 우 선 책의 제목부터 훑는다 고 설명했다. 한 분야를 꾸준하 게 탐구한 유형의 학생인지, 지적 호기심이 풍부해 다양 한 분야에 걸쳐 탐구 활동을 벌인 학생인지를 살핀다는 얘기다. 두 유형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단, 소극적인 독서 냐 적극적인 독서 냐 여부는 입학사 정관들이 눈여겨보는 대목이다. 임 사정관은 같은 고교 의 두 지원자를 비교했을 때 독서기록이 똑같다면 대개 학교에서 시키는 과제만 한 경우 라며 자신의 관심 분 야를 찾고 적극적으로 책을 찾아 읽는 자세를 보여줄 필 요가 있다 라고 말했다. 즉, 독서 활동에서 적극성 방향성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차정민 중앙대 입학사정관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좋다 며 관심 분야에서 독서의 폭이 넓어지고 책의 수준이 깊어지는 경우가 그런 예 라 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찾아 읽는 것이 깊이 있는 독서일 까. 국중대 한양대 입학사정관 팀장은 한때만 유행하고 사라지는 베스트 셀러류의 휘발성이 강한 책보다는 깊이 있는 고민과 성찰을 던지는 고전이 좋다 고 말한다. 그는 하지만 고전류로 3년간의 독서 기록을 모두 채우 라는 것은 아니다 며 자신의 수준에 너무 어려운 고전 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관심 분야의 책 을 두루 섭렵해 기초 지식과 교양을 넓히고 더 깊이 있 는 고민을 하고 싶을 때 고전을 찾아 읽으라는 것이다. 독서가 매개가 돼 다양한 활동으로 연결된다면 금상첨 화다. 독서 기록은 학생부 9번 항목인 독서활동상황 뿐 아니라 7번 항목인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8번 항목 교 과학습 발달상황 등 학생부 곳곳에 흔적이 남는다. 인상 깊게 읽은 책(독서활동상황에 기록)에서 주제를 더 확장해 수업 중 수행평가나 자유 주제 발표로 활용 (교과학습 발달상황에 기록)하고 동아리에서 팀 토론이라 든가 학문집 발표(창의적 체험활동상황에 기록)를 하는 식으로 책을 매개로 다양한 교내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국 팀장은 연구 논문이라든가 교내 수상 경력 등 화려 해 보이는 비교과 활동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 다 며 폭넓은 독서 흔적이 학생부 곳곳에 묻어난다면 지적 호기심이 높고 탐구 능력이 좋은 학생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자료수집 편집 : 김후인 기자(2)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