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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5 Vol.153 08 2015년 7월 30일 Http://www.facebook.com/hyundaiwia.story

04 Running to Vision 2020 04 CEO 동정 윤준모 대표이사, 멕시코 법인 건설현장 방문 10 Talk Inside 06 Leading Article 10 Zoom-in 12 HOT Topic 13 Global Topic 16 Machinery Story 18 Sharing Love 진단 2015 현대위아 기술이 미래다 제2회 NC가공 기능 경진대회 개최 국내 사업장 소식 해외 사업장 소식 차세대 고능률 머시닝센터 HS4000M/5000M Series 즐거운 방학, 아이들에게 행복한 식사를 Talk Life 38 20 Science Around You 24 Zip To Big 26 See The Life 30 Money & Rich 32 Travel to History 과학으로 읽는 동물의 세계 생존의 비법 직장인들의 여름휴가후유증 다스리기 OPEC과 미국과의 전쟁 마을에 깃든 역사의 향기 Talk Together 36 WIA Talking! 38 WIA Together 40 R&D Story 42 Recommend For You 43 Enjoy the Culture 44 Winner of The Month WIA The Champion 2015 대졸 신입사원 멘토링 활동 현대위아 연구원의 연구개발 이야기 임직원 추천 도서 주요 문화소개 퀴즈 및 당첨자 발표, 보안 공지사항

H Y U N D A I W I A Running to Vision 2020 CEO 동정 윤준모 대표이사, 멕시코 법인 건설현장 방문 중남미 시장 공략 집중 점검 윤준모 대표이사가 지난 7월 21일 멕시코 법인을 방문해 공장 건설현장과 현지 신규 프로젝트를 점검하며 현장경영의 폭을 넓혔다. 자동차용 엔진, CVJ, 소재 등 자동차 핵 심부품을 생산하게 될 멕시코 법인은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을 적 극 공략하기 위한 우리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날 건설 현장을 둘러본 윤준모 대표이사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교육 을 통해 확고한 품질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하라 고 주문하는 한편, 각종 설비와 시스템을 확실히 정비하고, 운영인원들이 보수 및 관리방법을 철저하게 익힐 것 을 당 부했다. 한편, 우리 회사 멕시코 법인은 201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공장 건설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공장이 완공되면 차세대 생산거점으로서 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장 을 열게 된다.

Talk Inside 006 / Leading Article 010 / 진단 2015 현대위아 Zoom-in 기술이 미래다 제2회 NC가공 기능 경진대회 개최 012 / HOT Topic 국내 사업장 소식 013 / Global Topic 해외 사업장 소식 016 / Machinery Story 차세대 고능률 018 / 머시닝센터 HS4000M/5000M Series Sharing Love 즐거운 방학, 아이들에게 행복한 식사를

Talk Inside Leading Article 진단 2015 현대위아 위기다. 2002년 이후 단 한 번도 가파른 성장세를 놓치지 않았던 우리 회사지만 올해만큼은 다르다. 대외 평가도 박하 다.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 회사 주주들은 주식 을 던지고 있다. 이를 평가, 분석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언 론사 기자들 역시 비관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이 문제 일까.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07 바닥인 줄 알았더니 지하가 있었다 그야말로 곤두박질이다. 지난해 8월 21일 23만원이던 우리 회사의 주가는 불과 1년만에 60% 이상 급락, 7월 20일 기준으로 9만 300원까지 추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상장 초기인 2011 년 4월 12일 8만 7800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바닥인 줄 알았더니 지하가 있었다 라는 주식시장 의 농담을 웃으며 넘길 수 없는 규모의 하락세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주가가 급락하면서 우리 회사의 대외 가치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 이다. 지난해 시가총액(이하 시총) 5조 9179억 원으로 47위까지 도약했었던 우리 회사는 현재 약 2조5000억 원 수준의 시총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약 90위권으로 국내 100대 기업에 간신히 턱 을 걸치고 있는 수준인 것이다. 주식 동호회를 비롯,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우리 회사에 대해 평가절하 하는 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상반기까지의 높은 주가가 제 몸에 맞지 않는 옷 이었다며 비아냥거리는 글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위기는 시나브로 찾아오고야 말았다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놓치지 않았던 우리 회사지만 올해는 안팎의 분위 기가 사뭇 다르다. 주식시장에서의 분위기는 물론이거니와, 업계에서도 우리 회사의 부진을 일 시적인 해프닝으로 여기지 않고, 오랜 부진을 염려하는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덫에 걸리다 무엇보다 중국이 문제다.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6%로 세계 모든 국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 회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회사는 산동 강소 법 인 등 중국 현지에 법인을 두고 적극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활성화될수 록 우리 회사가 성장하고 그 반대일 경우 침체되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 경제의 엔진 이라던 중국이 최근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여러 글로벌 기업들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우리 회사도 마찬가지다. HMC투자증권은 7월 6일 중국 판매 부진으로 현대위아의 중국 엔 진 법인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며 목표가를 대폭 하향조정했고, 대신증권도 중국에서의 현대 기아차 판매 부진으로 현대위아의 엔진 매출 부진이 예상된다 며 3분기에도 이런 약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고 꼬집었다.

08 우리의 가치, 과연 지금이 최선인가? 다시 우리 회사 이야기로 돌아가자. 근래에 보기 드문 주가를 기록하면서, 여러 사업의 전망까지 비관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회사의 현재가치는 과연 적절한 것인가? 그 평가 는 타당한 평가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 내부에 있다. 숫자로 치환될 수 없는 잠재 역량, 몇몇 사 업의 전망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숨은 가치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임직 원의 힘 이다. 사람의 힘, 의지의 가능성 모두가 주지하듯이, 우리는 지난 수십 년의 역사 속에서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위기 를 극복해왔다. 이 회사는 안돼 라는 평가를 귀가 따갑도록 듣기도 했지만, 결국 우리는 이 겨냈다. 그렇다. 그 위기극복의 힘, 국면전환의 원천은 바로 우리, 임직원 하나하나의 마음에서 부터 비롯되었다. 불가능을 가능케하고, 가능해진 일을 기어이 현실로 만들고 말았던 하나된 힘. 우리 모두 의 의지가 이루어낸, 아름다운 역사였다. 나 보다 우리, 오늘보다 내일 승객 한 두 사람만 즐거워하는 배, 승객 하나하나가 욕심만 좇는 배는 폭풍우를 만났을 때 결국 난파를 피하기 힘들지만,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땀 흘리며, 함께 노 저어가 는 배는 그 어떤 폭풍우도 극복하고 목적지를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오늘의 즐거움보다는 내일의 행복을 통해 느끼는 보람이 우리 삶에 더욱 가 치있는 영향을 줄 것이다. 우리안의 의지를 다시 꺼낼 때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오늘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오랜 경험을 통해 가지고 있었던 우리 안의 의지 를 다시 꺼낼 때다. 그 의지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나 보다 우리 를 먼저 생각하고, 오늘의 즐거움 보다 내일 의 행복과 보람을 우선하는 지혜를 다시금 발휘한다면, 결국 우리는 훗날 오늘을 위기극복 과 성과 창출의 찬란한 한 페이지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09 이기심에 무너진 디트로이트 미국의 대도시 디트로이트는 2013년 위기 속에서도 내 몫 챙기기 에만 골몰한 이들 때문에 도시 전체가 파 산에 이르렀다. 디트로이트 파산의 뿌리는 이기심에 있 었다. 이곳에서 경영을 하던 회사들은 2008년 전 세계 적인 금융위기에 크게 휘청거렸다. 회사들은 어떻게든 살기 위해 다른 지출을 최소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에 타협은 없었다. 1950년 기업이 퇴직자들의 연금과 건강보험료 를 모두 부담한다는 디트로이트 협약 은 회사의 발목을 붙잡았고, 회사가 무너지기 직 전까지 고치지 못했다. 회사가 망하는데도 자신들의 배만 채우려는 사람들이 협약 수 정을 끝까지 거부한 것이다. 이런 일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회사들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대외적으로 이미 지가 나빠지면서 외부 투자도 끊겼다. 주가 회복은 감언이설이었다. 결국 이 도시의 회 사들은 재정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모두 다른 도시나 해외로 떠나고 말았다. 자신의 이 익을 챙기려는 사람도 회사도 모두 손해만 본 것이다. 이기심의 종착역은 도시의 부도 였다. 기업이 떠난 도시에는 빈 공장과 사무실만이 남았다. 300년 전통의 도시는 그렇 게 무너졌다. BAD Egoistic Mind 양보로 일어선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1950년대 말, 북해에서 대규모 천연가스 유전을 발견하며 막대한 수입을 올리며 천연자원의 힘 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룬다. 그러나, 약( 藥 )일 줄 알았던 천연가스가 알고 보니 그들에게는 최악의 독( 毒 )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 화가치와 물가가 급격히 상승했으며, 임금도 껑충 뛰어 올라 석유제품을 제외한 제조 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극심한 경제 침체에 빠트렸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네덜란 드 병 이다. 네덜란드는 극심한 정체기 빠졌고 청년 실업률이 30%에 이르렀다. 기업들은 신규채 용을 기피했고, 기존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배를 불릴 생각만 했다. 이 때 나온 것이 바세나르 협약 이다. 위기로 깊어진 골을 경영진과 근로자가 한 마 음으로 양보한 것. 특히 경제 살리기에 핵심인 근로자들이 먼저 나서 양보를 제안하며 일자리 나누기 등의 협약을 맺을 수 있었다. 이 결과 재정은 안정됐고 실업률은 절반 수 준으로 뚝 떨어졌다. 네덜란드의 근로자와 경영진들은 위기로 깊어진 골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양보해 최악의 위기를 극복해냈다. GOOD Concession

Talk Inside Zoom-in 우리 회사는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창 원 기술지원센터 전시장에서 제2회 NC가공 기능 경진대회(이하 NC 경진대회) 를 열었다. NC 경진대회는 공작기계 가공을 위한 프로그래밍 과 공작기계의 실 조작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학 생부와 일반부로 구분돼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 에 전국에서 300여 명이 넘는 기술 인재들이 모여 한판승부를 펼쳤다. 기술이 미래다 제2회 NC가공 기능 경진대회 개최 - 7/7 11일, 창원 기술지원센터서 현대위아-지멘스 NC 경진대회 개최 - 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 기술인재 300여 명 참가 NC란 수치 제어 라는 뜻인 Numerical Control 의 줄임말로 공작 기계의 작동을 수치 정보에 의해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최근에는 소형 컴퓨터 장치가 결부된 제품이 대세를 이루며 컴퓨터 수치 제어(CNC) 라고 불리고 있다.

11 수상자 명단 <일반부> 대상 태한정밀 신재성 금상 뉴젠텍 황병길 은상 성도FA 남윤창 울산과학대 이승호 동상 포스코 조규진 이맥스 김디형 세창전기 정수환 <학생부> 대상 유한공고 송수환 금상 창원폴리텍 김보윤 은상 울산과학대 이승훈 울산과학대 정광우 동상 평택기계공고 장규성 대림대 김진남 삼천포공고 이병헌 NC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과 동시에 특정 형상을 가공하라 는 과제를 받는다. 이후 가공을 위한 수치제어 프로그래밍과 실 가공으로 만든 형상의 완성도까지 일련의 과정을 평가 받았다. 공작기계를 직접 다뤄본 경험이 적은 학생 참가자들은 안전 등의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 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프로그래밍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진대회는 현대위아의 대표 공작기계 제품인 E200C 선반과 i-cut400t 머시닝센터 제 품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우리 회사가 자체 개발해 올해 초 런칭한 CNC 컨트롤러 i-trol 이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에서 성인 못지않은 프로그래밍 실력을 뽐낸 한 고등학생 참가자는 기술을 배우는 청소년들이 평소 갈고 닦은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 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회사는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3인의 심사위원단을 별도로 구성했 다. 심사단은 대회 종료 후 학생부와 일반부 각 1위부터 3위까지 총 12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일 반부 대상은 태한정밀 신재성 씨가, 학생부 대상은 유한공고 송수환 군이 수상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기아자동차 모닝, 55인치 LED TV, 최신 자전거, 노트북, 아이패드 등 상품을 제공했으며, 이외 참가자 전원에도 기념품을 증정했다.

HYUNDAI WIA HOT Topic 이달의 소식 우수개선 소그룹 발표회 개최 우리 회사는 지난 7월 8일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혁신을 위한 2015년 상반기 우수 소그룹 발표회 를 열었다. 지난해 도입된 우수개선 소그룹 제도는 현장 직원들이 테마별로 소그룹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문제를 개선하는 활동이다. 발표회에 참석한 7개 소그룹은 상반기 활동내역과 함께 생산성 및 품질향상 등 다양한 개선테마를 주제로 성과를 공유했다. 한 소그룹 발표자는 사내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뿌듯하다 며, 소그룹 활동을 통해 더욱 활발한 혁신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향후 소그룹 활동은 우리 회사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 제조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15년 대졸 신입사원 멘토링 Closing Ceremony 2015년 대졸 신입사원들이 지난 7월 22일(창원)과 23일(의왕) 멘토링 Closing Ceremony를 마지막으로 3개월 간의 멘토링 활동을 수료했다. 신입사원들은 멘토와 함께 업무를 비롯, 취미/여가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함께 공유하며 친밀감을 형성했다. 멘토들은 신입사원들이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활동 우수자들의 발표와 함께 베스트 커플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베스트 커플 2팀은 도쿄 모터쇼 일정에 맞춰 일본 배낭여행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우리 회사는 신입사원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른 시간에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매본부 우수 IDEA 사례 발표회 개최 우리 회사는 지난 7월 9일 본사 대강당에서 구매본부를 비롯한 유관부서 임직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IDEA 사례 발표회 를 개최했다. 발표회에서는 표준 구매품목 사양 표준화를 비롯 부품 공급선 변경, 글로벌 소싱 적용 등 구매본부의 각 팀 별 우수 아이디어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밝표자를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는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 업무 효율을 제고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됐다. 아이디어 발표 후에는 부서 간 성과를 공유하고 전사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를 주제로 성과공유제 특강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사내 구성원 사이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인식했다.

Global Topic HYUNDAI WIA 13 이달의 소식 산동법인 반장 간담회 실시 산동법인 신규 홈페이지 오픈 산동법인은 지난 7월 3일 백노만 관광문화원에서 법인장 주관 2015년 상반기 1회 반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선주 법인장을 비롯한 각 생산부서 부서장과 반장 등 22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부서별 업무 및 현장 개선현황 등에 대해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주 법인장은 전 세계 자동차 업체 간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 공략의 최전선에 있는 산동법인은 최근 4공장을 건립하고 생산량을 대폭 늘리는 등 위기극복을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하고 있다. 산동법인의 홈페이지가 지난 7월 15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새 홈페이지는 산동법인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록해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인화면은 회사 전경을 비롯한 뉴스, 영상 등의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꾸몄다. 방문예약과 인사초빙 등 고객들의 요구가 많았던 기능도 새롭게 추가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홈페이지의 전반적인 구성은 본사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새 홈페이지는 한달 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진 뒤 운영상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한 후 오는 8월 15일 정식오픈할 계획이다. (주소 : http://shandong.hyundaiwia.cn) 山 东 法 人 举 行 班 长 恳 谈 会 7 月 3 日, 山 东 法 人 2015 上 半 年 第 一 批 班 长 恳 谈 会 在 风 景 宜 人 的 白 鹭 湾 旅 游 文 化 园 举 行, 禹 善 柱 法 人 长 与 各 生 产 相 关 部 署 长 及 22 名 班 长 进 行 了 亲 切 座 谈 会 上, 大 家 相 继 对 目 前 的 工 作 现 况 和 改 善 实 际 作 了 发 表, 进 一 步 增 强 了 彼 此 间 的 交 流 和 理 解 禹 善 柱 法 人 长 强 调 目 前 汽 车 行 业 的 竞 争 非 常 激 烈, 现 在 最 重 要 的 是 团 结 一 心, 通 过 大 家 的 共 同 努 力 和 不 断 创 新, 带 领 公 司 向 更 好 的 方 向 发 展. 目 前, 为 积 极 应 对 不 断 扩 大 的 中 国 汽 车 市 场, 山 东 法 人 新 建 成 的 4 工 厂 已 经 做 好 了 充 分 的 准 备 山 东 法 人 公 司 网 站 上 线 山 东 法 人 公 司 网 站 于 7 月 15 日 开 始 试 运 营 新 构 筑 的 公 司 网 站 在 韩 国 本 社 网 站 的 基 础 上 增 添 了 访 问 预 约 等 新 的 模 块, 方 便 大 家 直 接 在 网 站 上 提 交 预 约 申 请 等, 同 时 在 网 站 主 页 上 可 以 直 接 观 看 公 司 全 景 照 片 各 项 宣 传 资 料 新 闻 视 频 和 人 事 招 聘 等 信 息, 从 而 更 大 的 满 足 了 使 用 者 的 需 求 公 司 网 站 将 试 运 营 1 个 月, 预 计 在 8 月 15 日 正 式 上 线, 在 此 期 间 希 望 大 家 积 极 提 出 宝 贵 的 改 善 意 见 ( 网 址 : http://shandong.hyundaiwia.cn)

HYUNDAI WIA Global Topic 이달의 소식 강소법인 하반기 조회 개최 강소법인은 지난 7월 2일 2015년도 하반기 조회를 개최했다. 강소법인 전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조회에서는 상반기 생산현황을 총괄 점검하고, 하반기 새 목표를 결의했다. 조회를 주관한 류성룡 강소법인장은 "직원 여러분들이 품질과 안전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불확실성을 이겨내야 한다"며 철저한 위기 대응을 주문했다. 강소법인은 부서 안전 무사고상, 우수부서상, 총경리 제안상 및 근무상 등 상반기 우수 성과 직원들에게 포상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류성룡 법인장은 앞으로도 모범적인 근무를 유지해 타 직원들의 모범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江 苏 法 人 召 开 年 中 早 会 暨 安 全 决 议 大 会 7 月 2 日, 江 苏 法 人 召 开 了 7 月 年 中 早 会 暨 安 全 决 议 大 会, 公 司 全 体 社 员 及 各 协 力 单 位 参 加 并 一 同 进 行 安 全 宣 誓 公 司 法 人 长 柳 成 龙 理 事 在 会 上 总 结 了 上 半 年 公 司 的 生 产 现 况 及 下 半 年 的 生 产 目 标, 法 人 长 在 致 辞 中 说 道 : 我 们 大 家 要 持 之 以 恒 地 做 好 安 全 和 品 质 工 作, 以 全 新 的 姿 态 迎 接 下 半 年 更 加 严 峻 的 挑 战, 共 同 实 现 江 苏 法 人 的 美 好 未 来 此 外, 会 上 还 颁 发 了 安 全 无 事 故 奖, 优 秀 部 门 奖, 总 经 理 提 案 奖, 慰 问 了 职 员 们 的 劳 苦 希 望 优 秀 部 署 及 员 工 能 为 其 他 员 工 做 好 模 范 表 率 作 用 강소법인 직업 인생관 확립 교육 시행 강소법인은 지난 7월 2일부터 10일, 입사 2년차 이내 26세 이하의 사원들을 대상으로 직업 인생관 확립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젊은 신입사원들이 본인의 모습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바람직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자기 유형 탐색을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인식하고 최적의 직업관을 설정해 단기, 중기, 장기 인생 목표를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이수한 한 직원은 나의 성격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 내게 바람직한 직업관이 무엇인지 인생관을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 아는데 큰 도움이 됐다 며 젊은 나이에 인생을 내다 보고 설계해 보다 진취적인 직장생활과 인생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公 司 开 展 职 业 生 涯 规 划 教 育 7 月 2 号 至 7 月 10 号, 江 苏 法 人 人 事 科 开 展 职 业 生 涯 规 划 教 育, 本 次 教 育 主 要 针 对 入 社 两 年 内 年 龄 在 26 周 岁 以 下 的 社 员, 共 分 三 次 进 行 这 次 职 业 生 涯 规 划 教 育 目 的 在 于 帮 助 年 轻 的 新 社 员 能 够 正 确 认 识 自 我, 结 合 自 身 的 实 际, 确 定 好 自 己 的 人 生 方 向 和 奋 斗 目 标 课 堂 上, 大 家 认 真 学 习 了 课 件 的 理 论 知 识, 了 解 了 自 己 的 职 业 性 格 取 向, 结 合 自 己 的 工 作 经 历, 确 定 了 自 己 最 佳 的 职 业 定 位, 并 最 终 制 定 了 短 中 长 期 的 职 业 发 展 目 标 参 加 本 次 职 业 生 涯 规 划 教 育 的 员 工 说 道 : 本 次 教 育 对 大 家 认 识 自 身 的 职 业 性 格 有 着 非 常 大 的 帮 助, 在 年 轻 的 时 候 就 能 规 划 今 后 的 职 场 生 活, 帮 助 大 家 确 定 好 人 生 的 方 向, 为 未 来 的 职 业 发 展 做 好 了 铺 垫

HYUNDAI WIA 15 HYUNDAI WIA Monthly magazine 중국 판매법인 EASTPO 2015 참가 중국 판매법인은 지난 7월 14일부터 3일간, 제17회 '상해 국제 공작기계 로봇 & 스마트 공장 전시회 (EASTPO 2015)'에 참가해 우리 회사 공작기계의 우수성을 알렸다. 매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EASTPO는 전 세계 28개국 1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도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회사는 중국 인건비 상승과 생산성 향상 수용에 대응, 270m2 의 대형 전시장에 Hi-MOLD560/5A, LM1800TTSY, I-CUT400T 등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다. 우리 회사의 전시장을 다녀간 한국기계진흥협회 등 VIP고객들과 수천명의 일반 고객들은 우리 회사 공작기계의 놀라운 성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우리 회사는 세계 최대의 공작기계 시장인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응해 현지에 특화된 다양한 기종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점유율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국 판매법인 & 독일 SIEMENS 공동 제품설명회 개최 중국 판매법인은 지난 7월 17일, 중국 성도사무소에서 독일 SIEMENS사와 공동으로 공작기계 및 NC 관련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성도 엔진, 성도 천마, 항성국제, 이빈홍싱 등 중국 성도 지역의 대표기업의 고위 관리자 및 엔지니어 6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공작기계 신제품 및 신기술 소개와 더불어 제품 활용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후 SIEMENS사의 NC 제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고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의문점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기술교류 시간도 마련됐다. 우리 회사는 최고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공작기계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고객지원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中 国 销 售 法 人 参 加 上 海 2015 东 博 展 览 会 7 月 14~17 日, 中 国 销 售 法 人 参 加 了 第 17 届 上 海 国 际 机 床 机 器 人 及 智 能 工 厂 展 览 会 (EASTPO 2015), 并 在 展 会 期 间 充 分 展 示 了 我 司 机 床 的 优 越 性 一 年 一 度 的 上 海 EASTPO 有 全 世 界 28 个 国 家,1200 多 个 企 业 参 加, 展 会 以 5 万 余 名 的 观 览 者 访 问 隆 重 谢 幕 从 资 源 最 佳 配 置 考 虑, 本 次 展 会 我 司 参 展 面 积 为 270m2, 分 别 展 示 了 Hi-MOLD560/5A,LM1800TTSY,I-CUT400T 等 最 新 机 型 现 场 数 千 名 的 观 览 者 和 韩 国 机 床 协 会 领 导 等 VIP 客 户 都 参 观 了 现 代 威 亚 展 台, 并 对 我 公 司 的 飞 速 发 展 给 予 很 高 的 评 价 另 一 方 面, 在 世 界 机 床 行 业 持 续 增 长 的 中 国, 我 们 始 终 致 力 于 推 进 本 地 化 管 理 的 战 略, 并 不 断 开 发 更 多 的 机 型, 来 提 高 市 场 占 有 率 中 国 销 售 法 人 & 德 国 SIEMENS 共 同 举 办 产 品 说 明 会 7 月 17 日, 中 国 销 售 法 人 联 合 德 国 SIEMENS, 在 成 都 举 办 了 数 控 机 床 和 NC 系 统 的 产 品 介 绍 会 参 加 介 绍 会 的 有 成 都 发 动 机 成 都 天 马 航 星 国 际 宜 宾 红 星 等 众 多 知 名 企 业 代 表, 其 中 中 高 级 管 理 及 技 术 人 员 六 十 余 位 介 绍 会 针 对 新 产 品 的 技 术 及 相 关 技 术 方 案 进 行 了 详 细 地 介 绍,SIEMENS 负 责 人 介 绍 了 NC 系 统 说 明 通 过 此 次 技 术 交 流, 双 方 互 相 沟 通, 营 造 了 解 决 问 题 的 机 会 与 此 同 时, 我 司 将 不 断 研 发 提 供 最 高 性 能 及 品 质 于 一 身 的 机 床, 并 持 续 通 过 多 样 化 的 客 户 管 理 来 努 力 达 成 客 的 最 佳 满 意 度

Machinery Story 공작기계를 소개합니다 생산성 혁신을 추구하는 차세대 고능률 머시닝센터 HS4000M/5000M Series 1. Step Type Bed Structure 베드의 컬럼 이송부를 계단식으로 설계하여 제품가공시 정면 에서 발생하는 부하를 최소화함. 더불어 컬럼의 중량을 최적화 하여 이송안정성이 증가됨 2. Built-in Spindle 빌트인 주축 적용으로 주축의 고속회전시 발생할 수 있는 열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빠른 가감속을 실현함. 3.High-Speed Roller Guideway 이송기구는 비절삭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가감속성능이 우 수하며 강성이 뛰어난 대형 리니어 롤러가이드를 채택 4. Rotary Type APC 자동 팔렛트 교환장치를 표준으로 채택하여 팔렛트 교환시간 을 최소화 (HS4000M HS5000M/50) 02 04 03 01

17 최적의 구조해석 현대위아만의 독보적인 구조해석기법을 통해 기존 장비의 구조상 취약부위를 최적화 하였습니다. 특히 컬럼은 기존장비에 비해 중량은 감소하였으나 강성의 증가로 최적의 가공능력을 선사해 드립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볼까요? Built-in Spindle 빌트인모터 구조로 설계된 주축은 고속회전시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열을 최대한으로 억제하고 빠른 가감속을 실현하였으며, 중절삭용 테이퍼 롤러베어링(6,000rpm) 적용으로 주물소재와 같은 난삭성 소재 가공에 적합합니다. 또한 오일쿨링 시스템 적용으로 제품가공시 발생하는 열변위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테이퍼 롤러베어링 (6,000r/min) APC & Pallet (2 Pallet Type) 현대위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한 서보모터 구동방식의 APC를 적용하여 기존장비에 비해 APC구동 시간이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특히 상기방식은 국내동급기종중 APC교환 시간이 가장 우수하여 비절삭 시간 감소 및 생산성 향상에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B축 분할각도 표준 : 1 [옵션 : 0.001 ] ATC & Magazine HS4000M/5000M Series의 매거진은 표준으로 40EA, 옵션으로 기종에 따라 최대 120EA의 공구를 보관할 수 있게 설계하였으며, 고정번지 방식 채택 및 별도의 매거진 조작반을 마련하여 사용의 편의성을 강화 하였습니다. 또한 서보모터로 구동되는 최신 방식의 ATC 적용으로 기존장비에 비해 공구 교환속도가 대폭 개선 되었으며, 기존 인버터방식에 비해 구조가 간단 하여 손쉽게 유지보수를 할 수 있습니다. 타기종 Chip to Chip Time Chip to Chip Time Magazine Controller ATC 공구 교환시간 (Chip to Chip Time) HS4000M HS5000M-1P : 3.4 sec HS5000M/50 HS5000M/50-1P : 3.8 sec 40 Tool 80 Tool 60 Tool 120 Tool HS4000M HS5000M-1P : 40 [60/80/120] EA HS5000M/50 HS5000M/50-1P : 40 [60] EA

Talk Inside Sharing Love 즐거운 방학, 아이들에게 행복한 식사를~ 지난 7월 17일, 7월 후원사업으로 선정되었던 방학기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급식비 지원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전 달식은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좋은씨앗교실 지역아동센터에 서 시행되었는데요, 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해 2,000만원을 기 탁하여 약 330여 명의 저소득 가정 아동, 청소년들의 방학기간 급식비로 지원됩니다. 주간아동보호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간단한 학습과 생활지도, 취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급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학기간이면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은 오전부터 지역아동센터에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게 다가 최근에는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외에 가정불화 및 경제적 문제로 지역아동 센터에 의존하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소규모로 운영되고 지자체 지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방학기간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가 어려워 급식의 질과 관리수준이 저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우리 직원들의 1%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방학을 맞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1%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직원들은 언제든 홍보팀( 9037)으로 문의바랍니다.

Talk Life 020 / Science Around You 과학으로 읽는 024 / 동물의 세계 Zip To Big 생존의 비법 026 / See The Life 직장인들의 여름휴가후유증 다스리기 030 / Money & Rich OPEC과 미국과의 전쟁 032 / Travel to History 마을에 깃든 역사의 향기

Talk Life Science Around You 모기가 사실은 벌처럼 꿀을 먹고 살고, 인간의 가장 오래 된 반려동물 개와 고양이는 행동언어가 서로 반대여서 원수처럼 만나기만 하면 싸운단다. 거북은 모든 것이 느려 오래 살고, 사자나 호랑이는 사냥하는 행동이 빨라 빨리 죽는다는데... 같은 듯 하면서 다르고 다른 듯 하면서 같은 동물의 세계. 신기한 동물의 세계를 알아보자. 과학으로 읽는 동물의 세계 알수록 신기한 동물의 생활, 그래서 그렇구나~

21 모기에 대한 심각한 오해 모기 는 무조건 해충일까? 우리는 모기를 동물의 피를 빨아 먹고 살며 여기저기 병균을 옮기는 몹쓸 벌레로 생각 한다. 그런데 사실 모기의 먹이는 동물의 피가 아닌 꽃에 있는 넥탈(꿀)이다. 암컷이 알을 배양할 때 단백질이 필요해 동물의 피를 흡수하는 것일 뿐 대부분의 활동은 벌과 비슷하다. 꽃에서 꽃으로 이동하며 넥탈을 먹고 꽃에 열매를 맺 게 하는 것이다. 낮에는 벌이, 밤에는 모기가 꽃을 찾아다닌다고 보면 된다. 모기는 자연계 먹이사슬에서 수많은 동물의 주요 먹이이기도 한다. 그중 바퀴, 개구리, 잠자리는 모기가 없으면 거 의 멸종될 동물들이다. 모기는 얼마나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있어 왔을까?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모기 화석은 약 1억 년 전 것인데, 유전자 서열에 따른 분석을 보면 약 3억 년 전부터 살았다고 한다. 모기는 그때부터 자연계에 깊은 영향을 끼쳐왔던 것이다. 모기들은 6대륙의 모든 인간 서식지에 존재하며, 생태계에서 많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모기는 특히 북극 툰드라 지역 생태계에 큰 역할을 한다. 북극의 동토대는 Aedes impiger나 Aedes nigripes와 같 은 모기들에게는 고향이나 다름이 없다. 봄이 되어 눈이 녹을 때쯤이면 모기의 유충들이 알을 깨고 나와 불과 3~4주 만에 성충으로 성장한다. 캐나다 북부와 러시아에는 모기가 창궐하는 짧은 시기가 있는데, 이 시기에 일부 지역에는 엄청난 모기 군락이 형성되어 마치 구름이 자욱하게 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북극의 모기가 사라지면 툰드라 지역에 둥지를 트는 철새의 개체수가 50%는 감소할 것이라고 말한다. 모기는 순록의 피를 즐겨 먹는데 순록 한 마리당 300ml까지 빨아 먹는다. 순록은 이런 모기를 피해 바람을 거슬 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모기가 없어져 수천 마리에 달하는 순록 떼의 이동경로가 바뀌면 그것도 문 제다. 순록 떼가 밟고 지나가는 지역의 토양과 식생, 그리고 늑대와 같은 육식동물의 분포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 기 때문이다. 모기가 인간에게 해를 주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말라리아 병균을 옮기는데 해마다 전 세계에서 약 2만 명이 말라 리아로 목숨을 잃는다. 모기는 말라리아뿐 아니라 황열, 뎅기열, 일본뇌염, 리프트밸리열, 치쿤구니아 바이러스, 웨스 트나일 바이러스도 옮긴다. 기원전 323년 알랙산더 대왕도 인도에서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로 사망했다. 세상 끝까지 정복하겠다던 무적의 대왕이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죽다니... 아이러니컬하기 짝이 없다. 모기의 몸무게는 2.5밀리그램으로 400마리를 합쳐야 1그램이 된다. 이 작은 모기가 1초에 휘두르는 날개 짓은 무려 500번. 앉았다가 공중으로 이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천분의 1초. 이런 빠른 동작 탓에 잡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모기는 시력이 나빠서 10미터 밖을 보지 못한다. 그런데 어떻게 동물이 있는 곳을 찾아와 무는 것일까? 동 물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추적하는 것. 30미터 밖에서도 추적이 가능하여 동물의 피부에 정확히 지체 없이 도달한 다. 뿐만 아니라 동물혈관을 찾는 열 추적 더듬이가 있어 단 번에 빨대(침)를 혈관에 꽂는다. 모기의 흡혈 동작은 박 쥐보다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다. 지구상에는 3500여종의 모기가 존재한다. 그러나 인간을 깨물거나 괴롭히는 모기는 그 중에서 불과 10여 종에 불 과하다.

22 개보다 고양이 물그릇 주위가 깨끗한 이유 개와 고양이는 물을 마시는 방식에 있어서도 차이가 난다. 개는 숟가락으로 떠먹듯 혀의 앞면으로 핥아 먹는 반면, 고양이는 혀의 돌기를 이용해 물을 점착시켜 소량씩 끌어올린다. 개와 같이 혀를 물에 담그는 것이 아닌 물 표면에 혀를 갖다 댄다는 표현이 적합하 다. 혀와 물이 닿으면 달라붙는 수분 입자를 입안으로 가져가야하 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개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혀에 닿은 수 분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에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또 입 안으 로 혀를 집어넣는 동시에 곧바로 입을 다물어 물이 밖으로 튀는 경 우가 거의 없다. 고양이 물그릇 주위가 개의 물그릇 주위보다 깨끗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개와 고양이의 동상이몽 개와 고양이는 인간과 함께 사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같은 반려동물이지만 둘은 성격상 큰 차이가 있다. 개 는 꼬리를 치며 주인을 따르지만 고양이는 주인에게조차 도도하다. 개는 주인에 대해 이 분은 나를 먹여주고 재워주고 사랑해 주는구나~. 이분은 분명 신일거야~ 라고 생각하는 반면 고양이는 이 사람은 나를 먹여주고 재워주고 사랑해주는구나~. 나는 분명 신일거야~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고양이는 움직임이 얌전하고 실내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반면 개는 활동적이며 집안에만 있으면 우울 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둘은 행동으로 나타내는 언어도 달라 종종 오해의 소지가 생긴다. 개가 꼬리를 세워 흔드는 것은 반가움의 표시인 반면, 고양이가 꼬리를 세워 흔드는 것은 상대를 경계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개가 꼬리를 내리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경계를 나타내는 것이지만, 고양이가 꼬리를 내리는 것은 그냥 일상적인 표현으로 다가 간다 는 뜻이 된다. 개가 앞다리를 치켜세우면 너랑 놀고 싶어 라는 뜻이지만, 고양이가 앞다리를 들면 당장 꺼지지 않으면 할 퀴고 말거야! 라는 뜻이다. 또 개가 드러눕는 것은 좋다는 뜻이지만 고양이는 끝까지 싸우자는 뜻이다. 개가 으 르렁거리면 조심하라는 뜻이지만 고양이가 그르릉 소리를 내면 기분이 좋다는 표시다. 개가 귀를 뒤로 젖히면 쓰다듬어 달라는 뜻이지만, 귀를 뒤로 젖힌 고양이를 만졌다간 할퀴이기 십상이다. 그런데 개와 고양이를 어릴 때부터 같이 키워온 사람들은 개와 고양이가 형제처럼 잘 지낸다고 한다. 개와 고양이가 서로 소통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과학자가 개와 고양이가 이처럼 엇갈리는 행동신호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 놀랍 게도 개와 고양이가 대부분 자기 종에게는 정반대의 의미가 있는 몸짓언어를 잘 이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예를 들어 고양이는 코를 맞대고 인사를 하는 습성이 있는데, 개는 서로 엉덩이 냄새를 맡기는 해도 코를 맞 대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는 고양이의 이런 인사법은 배워 서로 소통을 하며 지낸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개와 고양이가 이처럼 본성의 차이를 넘어 소통을 할 수 있는 데는 오랜 가축화 과정 속에서 주 인의 행동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을 키웠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3 개와 고양이는 유전학적으로는 좀 거리가 있다. 개는 무리를 지어 다 니는 늑대의 후손이고, 고양이는 홀로 다니는 아프리카 들고양이의 후 손이다. 그래서 먹이를 잡는 습성에 있어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개는 먹이가 도망가기 전에 재빠르게 달려가 낚아채는 방식인데, 고양이는 먹이가 눈치 채기 못하게 살금살금 다가간다. 개와 고양이에게 각각 밥통에 먹이를 담아주면 개는 대부분 서서 먹 는 반면, 고양이는 앉아서 앞발로 그릇을 붙잡듯이 먹는다. 무리지어 살 던 늑대의 후손인 개는 항상 먹이를 누가 채갈까 봐 서서 방어 자세를 취하며 먹는 반면, 호랑이처럼 맹수와 같은 과의 고양이는 남에게 빼앗 길 염려가 없어 편안하게 앉아서 앞발로 먹잇감을 붙들고 먹는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거북이 오래 사는 비결 거북은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장수하는 동물이다. 1773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은 통가왕국 왕실에 투이 마릴라 란 마다가스카르 거북을 선물 받았다. 이 거북은 왕실의 보살핌 속에 1965년까지 살다가 죽었다. 무려 192년 을 넘게 산 것이다. 기네스북에 공식적으로 기록된 최고령 거북이다. 최근 중국 허난성 핑딘산에서는 500살 된 거북 이 발견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거북의 장수 비결은? 느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천천히 먹고, 느리게 움직이고, 느리게 성장하며, 숨까지 느리게 쉰 다. 겨울잠을 자는 동안은 최소한의 기능만 하며, 거의 가사( 假 死 ) 상태에서 물밑 진흙바닥 속에 있는 소량의 산소만 으로도 몇 달을 견딘다. 이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거북은 무엇이든지 잘 먹는데, 한 번 먹고 나면 수개월 동안 버틸 수 있도록 신진대사가 느리다. 거북은 1분에 2~3 번 호흡한다. 평균 심박수도 10~20회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참고로 햄스터나 쥐는 평균 심박수가 분당 400회로 수 명은 4년, 토끼는 평균 350회로 수명은 5년 정도 산다. 또 다 자란 거북은 천적이 거의 없어 비명횡사할 가능성도 적다. 바다거북은 어릴 때는 물고기, 새 등 천적이 많지 만 다 자라면 온 몸을 보호해주는 단단한 등딱지 때문에 상어 외에는 대적할 만한 동물이 거의 없다. 거북의 등딱지는 등뿐 아니라 배에도 있다. 거북의 등딱지는 해부학적 구조가 특이하다. 다른 동물의 단단한 등딱 지는 피부가 변형된 것인데 비해 거북의 등딱지는 뼈, 그것도 50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갈비뼈가 점점 확장돼 배 를 덮는 등 척추와 어깨뼈 등이 통처럼 변형됐다. 때문에 게는 껍질을 바꾸기 위해 몸만 빠져 나오지만 거북은 뼈를 남겨둔 채 몸만 빠져나오는 일이 불가능하다. 인간의 장수에 대한 꿈, 거북에게서 배울 게 많다. 입에 맞는 음식만 욕심 부리지 않는 것, 느리게 살면서 시간과 조 화하는 것, 동면하듯 몸에 휴식을 허락하는 것이다.

Talk Life Zip To Big 살아있다 는 감정을 느끼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잠에서 깰 때 머리로만 생존을 자각할 뿐이죠. 대부분은 이런 의식조차 없을 겁니다. 관 용적으로 살아있음을 느낀다 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는 행복하다 는 말의 대체어에 불과합니다. 생존의 감정은 역설적으로 죽음의 문턱에 다가서야 느낄 수 있습니다. 대형 교통사고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던가, 큰 병을 앓고 난 뒤 기적처럼 회복했을 때 말이죠. 생존의 비법 연중 최고기온 영하 30도. 2015년 7월 현재 기온 약 영하 68도. 해가 쨍하고 내리쬐다가도 어느새 살을 베는 찬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치는 곳, 상상력의 한계를 자극하는 추위가 뒤덮고 있는 이곳은 바로 남극이다. 척박한 남극에 뿌리내릴 수 있는 생명체는 거의 없다. 남극대 륙에 사는 종자식물은 현재 단 2종류만이 알려져 있다. 아무데서나 번식 할 것 같은 균류( 菌 類 )나 이끼류도 볼 수 없다. 동물도 상황은 비슷하다. 땅에서만 사는 생명체는 인간이 유일하다. 남극해와 대륙을 오가며 사는 표범과 물개가 눈에 조금 띄는 수준이다. 그 와중에 오롯이 남극에서 버티고 있는 또 하나의 동물이 있으니 바로 황제펭귄이다. 황제펭귄은 이름답게 외모부터 남다르다. 다 큰 황제펭귄 의 키는 122cm에 이르고 몸무게는 45kg에 달한다. 목과 부리 아랫부분이 옅은 금빛을 띄고 있어 황제 의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황제펭귄이 남극에서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깃털에 있다. 황제 펭귄은 깃털은 1cm2 당 무려 15개나 있어 모든 조류 가운데 가장 밀도가 높다. 가느다란 깃털이 빽빽이 박혀 황제펭귄을 추위로부터 지켜주는 것 이다. 또 얼음 위에서 체온을 지키기 위해 발에 동맥과 정맥이 열을 교환 하기도 한다. 황제펭귄이라고 남극의 추위가 만만한 것 은 아니다. 영하 70도까지 내려가는 겨울이 오 면 이들도 생사가 달린 싸움을 펼쳐야 한다. 생 존을 위해 황제펭귄이 택한 방법은 바로 협력. 황 제펭귄은 서로의 몸을 최대한 밀착 시키는 허들링(huddling) 으로 남극의 눈보라와 추위를 이겨낸다. 무리 전체가 한 마 음으로 위기를 견디는 것이다. 특히 황제펭귄은 겨울 기간 새끼를 낳는데, 이때도 온 무리가 함께 움 직인다. 수컷 황제펭귄들은 서로 몸을 맞대고 똬리를 틀어 외벽을 만들 어 바깥보다 10도 이상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 어 낸다. 또 바깥 쪽 펭귄이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안쪽 펭귄들 이 수시로 교대를 해준다. 갓 태어난 새끼들도 생존하려면 협력은 필수다. 황제펭귄은 생후 40~50일이 지나면 먹이를 비축하려고 부모 펭귄이 모두 바다로 나가는 데 이때 남은 새끼들이 무리를 짜 허들링을 한다. 갓 태어난 펭귄들조차 위기 때는 뭉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다.

25 이런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뀝니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 기쁨을 드러내고, 아침에 눈을 뜨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하 죠. 그리고 이들은 깨닫습니다. 생존이야 말로 가장 어려운 싸움이라는 것을요. 생존이 어렵기는 동물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칩니다. 삶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같으니까요. 이번에 소개할 두 동물도 그렇습니다. 이들은 오로지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동물입니 다. 이들은 어떻게 생존을 쟁취할까요. 이들의 생존 비법을 소개합니다.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고요히 지나가는 기 러기 떼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흐트러짐 없이 완벽한 V자를 그리는 기러기의 군무를 보 면 그 경이로움에 자못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기러기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기러기 중 가 장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인도기러기의 경우 평소 서식하던 러 시아나 중국 서부에서 인도와 미얀마를 향해 이동한다. 직선거리로 2000 km가 넘고 길목에 에베레스트 산맥이 자리한 극악의 코스지만 인도기러 기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 이들이 9000m의 상공에서 거침없이 날 수 있는 비법 역시 협력이다. 자로 잰 듯한 인도기러기의 V편대는 바람의 저항을 줄여 준다. 자신의 앞 에 있는 기러기가 바람을 막아 뒤에 있는 기러기가 손쉽게 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기러기들은 선두에 선 리더의 지휘에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가장 앞에서 온 몸으로 차디찬 바람과 싸우는 리더를 모든 기러기가 존중하 고 신뢰한다. 리더는 가장 앞에서 소리로 신호를 보내 비행고도와 방향 을 조절한다. 뒤따르는 기러기들은 더 큰 소리로 응답한다. 고요한 하늘 에서 울리는 기러기들의 합창은 리더의 힘을 북돋고 서로를 격려하는 응 원가인 셈이다. 희생도 빼놓을 수 없는 비법이다. 인도기 러기들은 가장 앞에서 온 몸으로 바람을 막는 리더의 자리를 너나할 것 없이 맡는다. 한 명의 리더에게 맡기고 모른 체하지 않는다. 리더가 지칠 때마다 다른 기러기가 희생의 자리를 대신한다. 그렇게 수백 마리의 기러기는 한 몸처럼 움직이며 에베레스트를 넘는다. 동료애도 남다르다. 무리 중 한 마리가 다치거나 병이 생겼다고 절대 외면하지 않는다. 낙오한 동료를 위해 두 마리 이상의 동료들이 아픈 기러 기와 함께 비행한다. 이렇게 서로를 돌보며 기운을 회복한 뒤 다시 대열에 합류한다. 혹여 그 기러기가 죽게 될 경우 그 기러기를 돕던 동료들이 임 종을 다 지켜본 후에야 무리에 합류할 정도다. 인도기러기가 에베레스트를 넘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목적 이다. 모두가 생존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에베레스트를 한 마음으로 넘을 수 있는 것이다. 펭귄이 혹한의 추위를 견디는 것, 기러기가 남쪽 나라에서 따뜻한 겨울 을 보낼 수 있는 것 모두 동료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내 곁에 누군가가 있어서이지 않을까.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할 때 영하 70도를 견디는 펭귄의 기적이, 에베레스트를 넘는 기러기의 기적이 우리의 것이 될 수도 있다.

Talk Life See The Life 休 ~ 잘 놀았는데... 몸이 천근만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후유증 다스리기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일상. 신나게 휴가를 즐기고 오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생활리듬은 깨지고 피 로는 쌓이고 체력은 바닥났다. 몸은 여기저기 쑤시고 욱신거린 다. 가만히 있어도 나른하다. 오히려 여름휴가를 다녀오기 전보 다도 힘들다.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휴가후유증. 휴가를 다녀온 후에 생기는 부작용인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휴가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후가 후유증은 업무 집중력 저하, 밀린 업무에 대한 부담감, 수면 장애와 피로감, 무기력함,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우울감, 휴가비용 에 대한 경제적 부담, 소화 장애, 두통 등으로 나타난다.

27 그렇다면 후유증 없는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누군가는 보양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후유증을 없애 기도 한다. 아니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야근과 회식을 줄여 휴가의 기분을 이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후유증 제로의 완벽한 휴가를 보내기 위한 과학적 비법을 당신에게 전수한다. 휴가 일정은 여유롭게 휴가 후유증을 없애기 위한 첫 걸음은 바로 예방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부터 후유증을 대비해야 후회 없는 휴가를 즐 길 수 있다. 여름철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결심한 당신. 혹시 시간이 아까운 마음에 일정표를 빽빽이 채워놓지는 않았는가. 황금같 은 휴가를 알차게 보내려고 하는 마음에 많은 직장인들이 휴가 일정을 빠듯하게 세운다. 어떤 이는 휴가 전날 밤비행기 로 떠나서 출근 전날 새벽에 돌아와 곧바로 직장으로 출근하기도 한다. 이렇게 일정을 잡는 것은 금물! 무리한 휴가 일정 은 휴가 후유증으로 직결된다. 여독을 제대로 풀지 못한 채 업무에 복귀하면 집중력과 주의력이 저하된다. 휴가 때의 충전이 무위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휴가가 끝나기 하루나 이틀 전부터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틀 정도 일정을 비워두고 업무 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여행에서 생긴 피로를 푸는 것이다. 이 때 업무에 복귀했을 때의 처리해야 하는 일과를 머릿속에 정 리해 둔다면 큰 후유증 없이 평소처럼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나친 음주는 삼가고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유지하라 휴가지에서의 스케줄도 중요하다. 대부분 휴가지에서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고 평소보다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난다. 이렇게 수면시간을 줄인 채 일상으로 복귀하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휴가 기간 동안 늦게 잠들던 패턴을 몸이 기억해 쉽게 잠들지 못하고, 아침이면 온 몸이 무거워 쉽게 일어나기 어려워진다. 이를 극복하려면 휴가를 다녀온 뒤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유지하여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 다. 피로가 충분히 풀리지 않아 업무에 집중이 안 된다면 다소 일찍 잠을 청해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생체리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휴가지에서 과음을 했다면 후유증 방지를 위해 일상으로 돌아온 첫 주 정도에는 금주를 하며 가벼운 운동으로 피로 누적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놀 거리로 정면 돌파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휴가지에서의 행복이 도무지 잊어지지 않는다면. 휴가를 다녀왔지만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머리에서 가시지 않을 땐 정면 돌파가 답이다. 무기력한 업무시간이 조금 더 즐거워질 수 있도록 직장 근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거리를 찾아보자. 운동을 시작한다 거나 새로운 취미활동을 가지는 것도 좋다. 여성이라면 휴가지에서 망가진 피부를 관리 받거나, 엉망이 되어버린 손발톱 을 새롭게 단장해보는 것도 괜찮다. 그래도 여행 생각이 사라지지 않을 땐 다음 여행을 계획하면서 마음을 달래보자. 여행 관련 책이나 웹사이트를 둘러보 며 다음에 떠날 휴가지를 물색하다 보면 새로운 설렘으로 활력이 충전될 것이다.

28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라 휴가기간 동안 불규칙한 생활로 피로가 쌓였다면 카페인과 탄산 대신 각종 채소와 제철 과일로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는 기력회복에 좋은데 시금치, 당근, 호박, 토마토 등이 이에 해당된 다. 또 휴가를 다녀온 뒤 부족한 체내 수분을 보충하려면 오이 수박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부추도 대표적 건강식품이다. 부추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C와 E가 풍부해서 간 건강에 특히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 다. 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되고 특히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생기 와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 외에 유기산, 구연산 등 피로 회복 성분이 포함된 매실과 포도, 입맛을 돋우는 자두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해외여행 후에는 몸 상태를 더욱 세심히 살펴야 한다 풍토와 기후가 다른 해외에서 지내다보면 전염병 등 여러 가지 위험요소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동남아, 아프리카, 중 남미의 열대지역을 여행하게 되면 수인성 식품 매개 전염병과 모기 매개 전염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 장거리 해외여행 후에는 시차적응 때문에 업무에 복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려면 적당한 시간에 야 외에서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햇빛에 노출된 지 15시간이 지나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도저히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더라도 가능한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낮잠을 잘 경우 밤 시간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 어 악순환이 이어지게 되고 이는 원활한 시차 적응을 방해한다. 스트레칭, 산책,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되고 신체 리듬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몸에 무리가 가는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감을 더 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자리를 정돈하며, 익숙했던 공간을 낯설게 만들어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휴가를 즐기다 왔다면, 사무실이 왠지 갑갑하고 짜증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업무가 쉽게 손에 잡 히지 않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깨끗하게 자리를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긴 휴식을 취하고 나서 돌아오면 늘 똑같은 공간이라는 지루함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책상 위를 깨끗하 게 정돈하고 탁상 액자, 작은 화분 등 간단한 소품으로 주변을 기분 좋게 바꾸거나 컴퓨터의 바탕화면, 마우스패드 교체 등 사소한 변화를 통해 익숙했던 공간을 약간 낯설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휴가 때 사용한 카드영수증을 정리하라 아무리 노력해도 붕괴된 멘탈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휴가 기간 동안 사용한 카드 영수증을 정리해 보라. 빼곡히 쌓여 있 는 영수증을 확인하며 다음 달 나올 카드결제대금을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 것이다. 열심히 먹고 놀았다면 또 그만큼 열 심히 일해야 하는 법. 휴가철 사용했던 카드 영수증을 확인하는 순간 일에 대한 사랑이 샘솟을 것이다.

29 여름휴가 후 질병 극복하기 일광화상이나 홍반 낮에 잠시만 맨살로 나가도 여름의 강한 자외선에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때는 차가운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하거나 찬 우유 로 마사지를 한다. 가려움이 심하거나 따가우면 피부소염제인 칼 라민로션을 발라준다. 물집이 생겼을 땐 함부로 터뜨리지 말고 병 원에 간다. 일광화상 예방을 위해서는 긴 소매 옷을 입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른다. 중이염 수영장이나 물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 귀에 이상이 생겼 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고막에 상처가 있는 경우 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고 난청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귀에 따뜻한 찜질이나 반대로 찬찜질을 해주면 아픈 귀의 부종 을 가라앉히고 귀 안의 압력을 줄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 나 심하게 귀가 아프거나 귀와 함께 온 몸이 아픈 경우에는 늦은 시간이라도 꼭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 피서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을 뿐만 아니라 덥고 습한 기온 때문에 세균의 감염 및 전파가 쉬워 여름철 눈 질화의 대표주자인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기 쉽다. 눈이 가렵고 눈곱이 낄 경우 의심해 본다. 눈을 비비지 말고 손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곱을 제거할 때는 손대신 소독된 면병을 이용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 라면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벌레에 물린 상처 휴가지에서는 늦게까지 야외에 있으면서 모기, 개미 등 각종 해 충에 물리기 쉽다. 가능한 한 물린 부위를 긁지 말고 얼음이나 찬물로 찜질한 후 칼라민 로션을 바르면 쉽게 가라앉는다. 심하게 가렵고 진물이 나 는 경우라면 이미 2차 감염이 된 것이므로 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Talk Life Money & Rich OPEC과 미국과의 전쟁 1956년, 지질학자인 킹 하버트가 1966~1972년 사이에 미 국 석유생산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며 그 이후 석유생산량 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종모양의 하버트 곡선을 주장하 였다. 실제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1970년에 최고조에 달했 고, 이로 인해 이 오일피크 이론은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더 욱이,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석유는 언제가 고갈될 것이라는 두려움과 함께 신흥국들의 수요증대로 유가는 145$(WTI 기 준, 이하 동일)까지 랠리를 보였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 기가 발생하면서 유가는 40$선대까지 조정을 보였지만 중 국과 동남아시아, 남미 국가들의 수요 증가로 2011년 3월 다시 100$선을 회복하였다. 그러나, 2015년 7월, 유가는 다 시 50$대에 머물고 있다. 어떤 사유로 유가가 다시 하락했 으며, 향후 유가 흐름은 어떻게 진행될지 살펴보도록 하자. 글 전상철 과장 (HMC 투자증권 WM추진팀)

31 2000년 후반 미국 셰일오일 산업이 봇물을 이룸 2000년대 유가의 기록적인 랠리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셰일오일 개 발이 미국에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2005년 150개에 불과했던 셰일 유 정은 2010년에는 850개, 2013년에는 2000개에 이르게 되었다. 초기 대 부분 신규유정은 바켄지역에서 만들어졌는데, 그 결과 2005년 바켄지역 의 생산량은 하루 2500 배럴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 25만 배럴, 2013 년에 75만 배럴, 2014년은 110만 배럴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이 바켄지 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에 텍사스에 셰일오일 개발이 도입되었 고, 이글포드에서 페르미안 만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거쳐 셰일오일 개 발이 확대되었다. 이 영향으로 미국 전체 원유 생산량은 2008년 하루 5 백만 배럴에서 2015년초 9백만 배럴로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그 러나, 2014년 중반까지는 이러한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 중동지역의 공급량이 부진하였기 때문에 유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유 지할 수 있었다. 중동지역의 생산량 증가와 OPEC이 미국의 셰일기업을 견제함으로써 1, 2차 가격조정이 이루어짐 그러나 2014년 6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유생산량 감소 지속 기대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면서 유가는 새로 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생산 차질을 빚어오던 리비아가 반군과의 원 유 생산 및 선적 재개 합의로 원유 수출을 시작하였고 이라크발 지정학 적 리스크가 6월말 완화되면서 중동지역에서 예상치 못한 원유 생산량 증대가 이뤄졌다. 이 영향으로 유가는 큰 폭의 1차 가격조정을 받는다. 원유가격이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2014년 9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OPEC은 생산량 감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OPEC 은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해 생산량을 줄이는 것보다 미국의 신 규 셰일 유정에 대한 투자가 감소할 때까지 원유 가격을 하락시키는 정 책으로 방향을 잡았다. 결국 2014년 11월 27일, OPEC은 계속해서 하루 3 천만 배럴의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미 73$까지 하락했 던 유가는 2달간 44$까지 2차 조정을 받게 된다. 글로벌 공급량 우위로 저유가 기조에 무게 그렇다면 향후 유가의 흐름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당분간 유가는 글로 벌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면서 저유가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 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자국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 원유 생산량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 로 보이며 최근 이란 핵협상 타결은 중동지역의 원유 생산량을 증가시 킬 것이다. 또한 미국의 셰일 기업들도 기술개발 및 비용절감으로 현재 의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공급우위가 당분간 지 속될 전망이다. 저유가 시대의 투자시 대응 전략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유가하락 리스크가 존재하는 러시아 및 중동 산유국에 대한 투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러시아 의 경우 원유와 에너지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약 60%에 달하기 때문 에 유가 하락이 지속될 경우 경기침체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미국 하이일드 채권 투자도 주의해야 한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발행 회사 중 에너지 회사들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어 저유가 시대가 지속 될 경우 발행회사의 영업이익 악화 및 부도 등으로 채권시장에 부정적 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유가하락은 석유 주요 수입국 인 한국, 인도, 대만, 미국 등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 히 미국의 경우, 유가 하락은 미국금리 정상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상 승을 억제해 금리인상 속도를 완만하게 늦춰 줄 수 있다. 향후 유가는 OPEC과 미국의 셰일 기업들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 이다. 만약, 지속적으로 글로벌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여 유가가 하 락한다면 반드시, 국가별, 상품별 차별화 전략으로 접근하는 투자자세 가 필요할 것이다.

Talk Life Travel to History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는 여행 마을에 깃든 역사의 향기 산 깊고 골 깊은 영양땅은 이웃한 청송과 함께 경북 내륙에서도 비교적 오 지에 속하는 고을이다. 예전에 비해 교통이 많이 편리해졌지만 영양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힘겹다. 오죽했으면 육지 속의 섬 이라거나 서리는 흔 하고 햇빛은 귀하다 라는 말이 나돌까 싶다. 오지라는 말은 역설적으로 자 연이 그만큼 깨끗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 고을이 간직한 역사도 예사 롭지 않으니 그 중심에 마을이 있다. 글/사진 여행작가 김초록 ssaw1214@nate.com 01

33 01 우리나라 3대정원에 꼽히는 서석지 02 트래킹 코스로 좋은 일월산 03 두들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석계고택 04 장계향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장계향예절관 02 04 03 사철 풍기는 문학의 향기 영양은 문학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시인 조지훈(주실마을)과 오일도(감천마을), 소설가 이문열(두들마을) 선생이 다 이 고장 출신이다. 조지훈(1920 1968) 선생이 태어난 주실마을(일 월면 주곡리)은 한양 조씨의 집성촌으로 조선 중기 때 조정의 당파싸움과 환란을 피해 내려와 정착하게 된 마을이다. 여기서 지훈은 그의 호 이고, 본명은 동탁( 東 卓 )이다. 선생은 일제 때인 1939년 시인 정지용의 추천으로 문장( 文 章 ) 을 통해 등단했다. 주실마을에는 유교문화의 숨결을 보여주는 조지훈 시인의 생가인 호은종택을 비롯해 옥천 종택, 옛 서당인 월록서당 같은 고택이 즐비하고 느티나무, 참느릅나무, 검팽나무, 팽나무, 산팽 나무, 시무나무, 버드나무 등이 우거진 마을 앞 생태숲 옆으로는 실개천이 흘러간다. 그 옛날 이 생태숲은 다른 말로 주실쑤 또는 장승을 뜻하 는 사투리를 섞어 수구막이 숲 이라고도 했는데 지금은 조지훈 선생의 고향마을이어서 시인의 숲 으로 불리고 있다. 자연을 노래한 조지훈 시 인에게 이 숲은 하늘이 내린 선물이었을 것이다. 선생이 태어난 호은( 壺 隱 )종택을 둘러본다. 조선 중기인 인조 때 지은 집으로 한국전쟁 때 일부가 소실됐던 것을 복구한 것이다. 원형이 일부 망가지긴 했지만 경북 북부지방의 집 구 조인 안채와 사랑채가 이어진 막힌 ㅁ 자형이 다. 솟을대문 오른쪽으로는 작은 행랑문이 있 고, 안채로 통하는 중문 옆의 작은 방엔 조그만 봉창을 달아두었다. 단지를 이어서 만든 굴뚝도 보이고, 집을 둘러막은 흙돌담은 옛 정취를 한 껏 자아낸다. 월록서당은 지훈이 어린 시절 한학과 한글을 배운 곳이다. 그는 그 후 경성으로 올라와 혜화 전문학교 에서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받게 되는 데, 이 시기에 그는 문학의 여러 경향을 두루 섭 렵한다. 특히 릴케와 헤세, 이백과 두보, 소동파 등 동서양 시인들의 작품은 그의 시세계를 확립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옥천종택 마당 한쪽에는 주실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우물이 있어 이채롭 다. 구전에 의하면 배처럼 생긴 마을에 우물을 파면 구멍이 생겨 가라앉는다는 풍수설에 따라 마을 사람들은 오랜 옛날부터 이곳 옥천종택의 우물만 길어먹었다고 한다. 마을 한복판에 들어 선 지훈문학관은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들 여다 볼 수 있는 교육 공간이다. 조지훈의 육필 원고집은 물론 여권, 넥타이, 모시두루마기, 부 채, 가죽장갑 등 유품들이 전시돼 있다. 매년 지 훈예술제를 열어 조지훈 선생의 삶과 문학을 기 린다. 주실마을은 양력설을 쇠는 마을로도 유명 하다. 새해 첫날 아침이면 차례를 지내고 두루 마기와 한복을 곱게 입은 자녀들이 어르신들께 세배를 올린다. 이 마을의 양력설 역사는 90년 가까이 된다. 1927년 개화파 어르신들이 마을 설 문화를 개혁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마을 옆 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 오솔길 위 시공원에는 조지훈의 동상과 시 27편이 돌에 새겨져 있으며 교과서에 실려 사람들에게 잘 알 려진 시 승무 옆에는 동상이 서 있다.

34 산촌생활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굴피집 남이포 강변에 선 선바위 언덕에 자리잡은 유서깊은 마을 영양 북쪽에 주실마을이 있다면 동쪽에는 두들마을(석보면 원리리)이 있다. 두들 은 언덕이란 뜻으로 30여 채의 전통가옥들이 둔덕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마을 한켠에 있는 석간정사 는 소설가 이문열 선생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선생이 세운 광산( 匡 山 )문학연구소도 이곳에 있다. 이 마을은 조선시대 때 광제 원(오늘날의 국립병원)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뒤 둔덕에 올라앉은 석천서당은 조선 인조 때 유학자인 석계 이시명(1599-1674) 선생이 한때 기거하 며 학문을 닦았던 곳이고, 석계고택은 이시명이 1640년에 지은 한옥이다. 이시명 의 부인인 장계향(1598-1680)이 이곳에서 지은 음식디미방 은 후손을 위해 남긴 146가지의 조리법으로 현존하는 한글 요리서 중 가장 오래됐다. 음식디미방은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 이라는 뜻이다. 이곳에선 음식디미방에 나오는 146가지 음식 중 일부를 맛볼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한 분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두들 마을에는 장계향을 기리기 위해 음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관, 전시관, 예절교육관이 들어서 있다. 예절관은 자녀교육, 시와 서화, 사회봉사활동 등에 서 남다른 삶을 살다간 그녀의 가르침을 후세에게 전해주기 위해 세운 시설이다. 나는 세상 사람들이 물욕으로써 의리를 해치는 일을 매우 근심하고 있다. 의 리는 소중한 것이고 물욕은 가벼운 것인데 어찌 소중한 의리를 버리면서 가벼운 물욕을 취할 수 있겠느냐. 너희들이 비록 글을 잘 짓는다는 명성이 있지만, 나는 그 일을 귀중하게 여 기지 않는다. 다만 너희들이 선행을 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나는 기뻐하면서 잊 지 않을 것이다. 여중군자( 女 中 君 子 ) 로 불리던 장계향이 자식들에게 늘 강조했던 말이다. 그 녀는 선조 31년 경북 안동 금계리에서 태어나 숙종 6년 83세를 일기로 이곳 영 양 석보에서 별세했다. 어릴 적부터 시, 서, 화에 능했으며 7남3녀의 어머니로, 뛰어난 교육자로, 사회사업가로 다방면에 걸쳐 훌륭하고 모범적인 삶을 보여주 었다. 조선시대 신사임당과 더불어 대표적인 현모양처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둘러보면 좋은 곳 감천마을=시인 오일도(1901-1946)의 생가가 있는 마을로 뒷 산에 물맛 좋은 샘이 있어서 甘 泉 이란 이름을 얻었다. 오일도는 현대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애국시인으로 일제 때 문학을 통 한 식민지 저항운동을 펼쳤다. 현재 후손들이 살고 있는 오일도 생가는 마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반변천과 남이포=일월산에서 발원한 반변천이 입암면 연당 리에서 청계천( 동천 으로도 불린다)과 합류하니, 이름 하여 남이 포다. 남이 장군이 토적 아룡 일당을 토벌했던 곳이다. 강 건너 절벽에 촛대 같이 치솟은 선바위는 남이포와 어우러져 멋진 조 화를 보여준다. 바위절벽이 버티고 선 남이포 강변길은 기분 좋 은 산책을 약속한다. 서석지( 瑞 石 池 )=보길도의 부용원, 담양의 소쇄원과 함께 우 리나라 3대 정원에 꼽히는 연못이다. 조선 광해군 때 성균관 진 사를 지낸 석문( 石 門 ) 정영방(1577-1650) 선생이 만든 아담한 연 못(정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단아한 기품과 멋이 예사롭지 않다. 여행 팁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서안동나들목 34번국도 안동시내 청송군 진보면 31번국도 영양군 입암면 영양읍,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 5 번국도 봉화읍 36번국도 봉화군 법전면 31번국도 봉화터널 영양 터널 일월면 소재지 영양읍,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 영천시내 35 번국도 안동시 길안면 청송군 진보면 31번국도 영양군 입암면 영 양읍. 주실마을로 가려면 영양읍내에서 봉화 방면 918번 도로를 타고 일월 면 소재지를 지나 15분쯤 가면 나온다. 영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주실마을 까지 1일 10회 버스 운행. 두들마을은 영양읍내에서 안동, 청송 방면 31번 도로를 따라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가는 길에 서석지, 선바위, 산촌생활박 물관 등을 만날 수 있다.

Talk Together 036 / WIA Talking! 038 / WIA The Champion WIA Together 2015 대졸 신입사원 멘토링 활동 040 / R&D Story 현대위아 연구원의 연구개발 이야기 043 / Enjoy the Culture 주요 문화소개 042 / Recommend For You 임직원 추천 도서 044 / Winner of The Month 퀴즈 및 당첨자 발표, 보안 공지사항

Talk Together WIA Talking! WIA The Champion 챔피언이 되는 방법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스포츠 대회 결승전. 수만 관중이 내뿜는 열기 속에서 최후의 1인이 되어 포디움(Podium: 단상) 위에 올라서는 것, 누구든 한번쯤 꿈꿔봄직한 일이다. 하지만 챔피언의 자리를 얻기 위해 그들이 치른 댓가를 알게 된다면 누구든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당신은 챔피언이 되기 위한 댓가를 치르고 있는가? 챔피언은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른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등속생산부 박라규 기술기사 학교 졸업 후 기아기공에 입사하여 좋은 선 배님들과 근무하면서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 면서 지낸 세월이 벌써 30년이 넘었다. 그중 1997년 기아가 부도처리 되었을 때가 가장 가 슴 아프게 다가온다. 어느 날 갑자기 매스컴에 서 기아가 부도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설마 했 었는데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했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하나 둘 사표를 쓰고 우리 곁을 떠날 때 나도 떠 나야할 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회사가 어려우니 가정도 어려워졌다. 어린 딸 아이가 있었는데 분유 살 돈이 없어 적금, 보험 등 모아둔 돈을 해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 가 아무리 어려워도 한번쯤 부딪혀보자, 다시 시작해보자라는 일념으로 일했고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오늘날까지 왔다, 결 국 그때의 노력들이 쌓여 오늘의 생활에 큰 보 탬이 되었다. 앞으로도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허허벌판에서 이뤄낸 기적 모듈생산2부 전현기 기술기사 1992년. 광주공장이 준공되기 전, 식당, 화장 실, 숙소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허허벌판에 서 매일처럼 먼지를 뒤집어쓰면서 당시 아시아 자동차에 공급하는 프레임 앗세이를 개발, 생 산해 공급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면서 이런저런 후회도 하고 바쁜 업무에 힘도 들었 으나 20여 년 지난 오늘에 와서 돌이켜보니 그 때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하지만 모듈섀시를 담당하면서 자부심이 생 기고 일원으로서의 긍지도 갖게 되었다. 특히 uph(unit Per Hour: 시간당 생산량)가 58초로, 1 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섀시모듈을 한 치의 오 차도 없이 기아차 광주2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금의 역량에 자부심을 안고 더욱 높은 곳을 향해 오늘도 열심히 땀 흘리겠다. 소통과 협력으로 성취한 도전적 실행 차량부품품질관리팀 조영민 대리 2000년 후반에서 2010년 초반, 회사의 급속 한 성장과 함께 신규 수주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업무 프로세스가 제대로 갖 춰져 있지 않았던 탓에 늘어난 물량을 따라가 지 못하고 이곳저곳에서 품질문제가 다발했다. 이에 당시 팀장님 주관 하에 신제품 개발, 신 규 설비 도입 시 품질 확보를 위한 프로세스 제 정에 업무 역량을 집중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 하는 작업이기에 밤낮 가리지 않는 수많은 노 력과 무수한 시행착오를 필요로 했고, 유관부 서와의 마찰도 있었지만 도전적 실행과 소통과 협력으로 업무에 매진한 결과 품질 검증을 위 한 프로세스를 정립할 수 있었다. 또, 프로세스 를 정립한 이후에도 유관 부서와 현장 직원들 에 대한 교육과 공청회를 거치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소통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갔다. 그때 어려움을 겪으며 만들어 낸 좋은 시스 템 덕분에 지금까지 혼란 없이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고민하지 말고 즉각 행동 으로 옮기는 도전적 실행, 그리고 유관부서와 의 소통과 협력 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몸소 체 득할 수 있었다.

37 현대위아에 포기란 없다! 기계품질보증팀 강태복 차장 미국 수입에 의존하던 K1A1 전차 주포를 약 5년간의 개발 끝에 지난 2005년 최초 생산품 을 내놓게 되었다. 최초 생산품 생산 후 공장 내 수락검사를 완료해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최종 주포의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데, 공장 수 락검사에서 주포가 성능 기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말았다. 생산, 연구, 품질 부서 인원들이 협력하여 수차례 조립, 분해, 재조립을 반복해 도 원인을 찾지 못했고, 자칫 정해진 일정을 지 키지 못하고 납기 지연으로 인해 여러 가지 어 려움이 닥치게 될 상황에 놓였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차례 분해하 고, 다시 조립하고 검사하는 쉴 새 없이 힘든 과정이었지만 누구 한 사람 포기하지 않고 새 벽까지 남아 일했다. 결국 문제의 원인을 찾아 사내 성능 입증에 성공했다. 입증 직후 눈 붙일 새도 없이 바로 제품을 싣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위치한 충남 태안으로 향했고 그곳에서도 성공 적으로 주포의 성능을 입증해냈다. 아슬아슬했 지만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한 끝에 납기를 정 확히 준수해서 납품할 수 있었다. 이후 K1A1 전차를 운영하는 부대를 방문해서 장비가 성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니 그때의 경험이 떠올랐고 감회가 새로웠다. 내 손으로, 우리 손으로 실현하는 자주국방 특수생산부 임영수 기술기사 나는 한반도 라는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 자 체도 좋았지만, 영화 속 군함이 나오는 장면을 특히 좋아한다. 사람들에게 영화에 나오는 군 함에 장착된 함포가 내가 만든 함포라고 자랑 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우리 회사가 해 군 함포를 만들고, 그 함포를 만드는 사람 중 한 사람이 나라고. 처음 함포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수 를 가서 함포를 만드는 과정을 보았는데, 과연 우리가, 그리고 내가 이걸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 함포에 대한 지식도 경험도 전무한 상태라 혹시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생 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성능 좋고 고장 없는 함포를 만들어 서 국방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얼마 나 보람될까 하는 생각하며 더 나은 제품을 만 들기 위해 공부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 다. 우여곡절 끝에 1호기를 성공적으로 출하했 고 해군 함정에 장착되어 잘 작동하는 것을 보 니 뿌듯하고 성취감도 매우 컸다. 이제 15호기까지 만들어 출하를 한 상태이 다. 내가 만든 함포를 장착한 군함들이 대한민 국 바다를 지킨다니! 더 나은 품질의 함포를 만 들어서 해군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정 진하겠다. 최고의 전문가를 향한 정진 금형기술팀 김경황 사원 작년 9월 1일, 경력사원으로 현대위스코에 입사 했다. 하지만 회사에 적응이 되기도 전 불과 2개월 만에 회사가 합병됐고,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할 지를 몰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마치 칼 쓴 춘향이 마냥 답답하기가 그지없었다. 그러 다 금형설계 라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그 답 답함과 두려움은 배가 되었다. 상황과 환경은 점 점 힘들고 어려운 쪽으로만 흘러가는 것 같았고, 합병의 여파로 팀 동료들, 입사 동기들과도 떨어 지게 되었다. 그러나 마냥 앉아서 기다리거나 안주할 수 없 는 노릇이었다. 그동안 접하지 못한 설계 업무를 두발로 뛰어 다니며, 물어 물어가며 하나씩 깨우 쳐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을 시작한 지 불과 6 개월 남짓 흘러가는 시점이지만 어느덧 어엿한 한 사람의 구성원이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다. WIA The Champion 교육에서 과거 선배님들이 경험과 노력으로 일군 회사의 발전과 역사를 알 게 되었고, 그 역사는 이어져야 하고 그 명성과 위 상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느꼈다. 비록 한 명의 작 은 구성원이지만 현대위아의 명성과 위상에 걸 맞 는, 두 발로 뛰는 최고의 전문가가 될 것이라는 자 부심으로 오늘도 내일도 부단히 정진할 것이다.

Talk Together WIA Together 2015 대졸 신입사원 멘토링 BEST 커플 (창원지역) 공작기계품질관리팀 조흔갑 과장 & 이주호 사원 멘티 이주호 사원 소감

39 멘토링 활동을 한다고 들었을 때, 에이~ 바 빠서 제대로 하기나 하겠어?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의 멘토는 나이 차이 가 조금 있는 우리 과장님. 차가운 인상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고 보니 반전매력 을 가진 과장님이셨습니다! 사외에서는 농담과 환한 미소로 저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셨습 니다. 또 두 아들의 아버지이시지만 젊은 마인 드로 신입사원인 저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셨습 니다.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제가 도움을 드 릴 수 있는 부분은 도와드렸고, 연륜에서 우러 나오는 과장님의 경험 덕에 많은 도움을 받기 도 했습니다. 과장님과 단 둘이 밀양에 캠핑을 하러 갔을 때는 주위에서 괜찮겠냐고 물어보았지만 오히 려 저는 전혀 부담스럽지도, 어렵지도 않았습 니다. 아무런 근심 걱정 없는 좋은 곳에서 맛있 는 저녁을 먹으며 마음 속 하고 싶었던 이야기 부터,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가정사, 연애사 등 등 무수히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더욱 가까 워졌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보쌈이나 장어 같은 맛집 을 찾아 다니기도 했습니다. 당구나 볼링을 치 는 등 취미생활도 공유했습니다. 당구를 잘 못 치는 제가 항상 지는 모습이 안타까우셨는지 직 접 개인지도를 해 주시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 을 보냈습니다. 한번은 저녁식사 중 직원식당 모니터에 과장 님 결혼기념일 문구를 보고 케이크를 선물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무런 대가를 바란 것도 아니 고 멘티로서 축하 드리기 위해 기념선물을 드 린 것뿐인데, 과장님께서는 제가 필요했었던 차 량용 방향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사소한 것에 도 관심 가져 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무척 감사 했습니다. 사외에서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업무적인 측면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할 줄 아 는 것도, 방향도 모르는 저에게 해낼 수 있는 미 션들을 단계별로 주시면서 조금씩 성장할 수 있 는 발판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또 항상 코멘트를 달아주시며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멘토링 활동을 했던 3개월이라는 시간이 정 말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멘토인 과장님 덕분에 3개월 동안 회사 생활, 인간관계,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공식적 인 멘토링 활동은 끝이 났지만, 아직 아직 못해 본 활동도 많습니다.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더 욱 많은 만큼 자발적인 멘토링 활동을 통해 이 어나갈 생각입니다. 모든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제가 현대위아에 입사한 것, 공작기계 품질관리팀에 배치 받은 것, 그리고 우리 멘토 조흔갑 과장님을 만난 것 모두가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받 은 이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 후배들 에게도 많이 베풀고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장님 감사합니다!!

Talk Together R&D Story 현대위아 공작기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더 정밀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현대위아 연구원의 연구개발 이야기

41 M/C설계팀 양순신 연구원의 연구개발 스토리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수직형 머시닝센터, Hi-MOLD 6500를 말하다. 현대위아가 야심차게 세상에 내놓은 금형 가공용 수직형 머시닝센터 Hi-MOLD 6500은 기존에 현대위아가 만들었던 공작기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콘셉트로 만들어졌습니다. 현대위아 M/C설 계팀은 최고의 정밀도와 생산성을 가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판에서 개발을 시작했 습니다. M/C설계팀은 결국 Hi-MOLD 6500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초정밀 가공의 새로운 장을 열 었습니다. 더욱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칼럼과 스핀들, 그리고 혁신적으로 진보한 S/W는 Hi-MOLD 6500의 가공 능력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Hi-MOLD 6500,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각종 전자 제품과 자동차의 부품이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밀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완벽히 만족시키려면 그만큼 정확하고 빠른 가공을 필요로 합니다. 초고정밀, 초고성능 공작기계 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현대위아에서 만들어왔던 기존 제품의 고정관념을 깨고, 전혀 새로운 장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할 수밖에 없었죠. 맨 땅에서 헤딩하는 심정으로 시작 한 연구 과정은 결코 녹록치 않았습니다. 팀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하고 토론하며 최고의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현대위아를 대표할 만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Hi-MOLD 6500이 만들게 될 세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트랜지스터가 거대한 진공관을 밀어내고, 손톱만한 반도체가 큰 트랜지스터를 밀어냈듯 인류는 더 작고 정밀한 부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폰과 같으 첨단 IT기기에 초소형 부품을 장착하면서 공작기계의 트렌드도 아주 작고 가벼운 부품 까지 완벽하게 만드는 것에 주력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평형 머시닝센터에서 금형가공용 수직형 머시닝센터가 공작기계의 트렌드세터로 떠오른 것이죠. 현대위아는 지금 무서운 속도로 세계 최고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최근 R&D 쪽에 전폭적 으로 투자하며 기술력을 끌어 올리고,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도 여념이 없습니다. Hi-MOLD 6500 은 성과의 작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현대위아가 열게 될 새로운 세상의 아주 작은 시작일 뿐 입니다. 현대위아 공작기계는 이번 새로운 시작을 발판삼아 더 정밀한 세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 서고자 합니다.

임직원 추천 도서&영화 BooK 에디톨로지 저자: 김정운 Movie 지난 7월 우리 회사 사원부인 교양강좌에서 강의를 맡았던 김정운 교수를 알게 된 것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라는 책을 읽은 이후부터였다. 통쾌하고 독특한 필치에 담긴 예리한 통찰력에 반해 김정운 교수의 팬이 되었다. 김정운 교수는 편집학 을 의미하는 에디톨로지(EDIT+OLOGY 를 자신이 처음으로 발표하는 이론이라고 우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또 다른 편집이다 라고 주장하는 김정운 교수는 세상에 넘쳐나는 정보를 아주 잘 편집해서 내놓는 사람이 천재가 되고,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스티븐 잡스의 광팬이기도 한 김정운 교수는 잡스가 마우스를 실리콘밸리의 중소기업에서 특허권을 구입해서 상용화시킨 에피소드, 미네르바 사건과 관련해 일반인이 인터넷을 통해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얻고, 이를 이용해 전문가보다 나은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실례를 들면서 지금의 정보의 홍수 사회에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뜨거운 여름,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읽은 후에도 상쾌한 기분이 드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공작부품개발팀 김진섭 과장 인사이드 아웃 감독 : 피트 닥터 더운 날씨에, 바쁜 업무에, 하루에도 왔다 갔다하는 감정 변화에 지치지는 않았는가.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우리 감정의 비밀을 파헤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영화는 주인공 머릿속의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가지 감정을 각각 하나의 인격체로 표현한다. 그들은 각기 다른 역할을 맡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주인공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하지만 너무 행복하게만 하려다보니 감정들이 골고루 어우러지지 못해 기쁨과 슬픔이 없는 감정 기복이 심한 주인공을 만들고 만다. 이에 다섯 가지 감정들은 의기투합해 주인공을 예전보다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드는 데 영화는 이 과정을 생생히 그리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은 성장기 아이들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성인들 역시 자신의 감정 상태를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게 해 가족 모두가 함께 유익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애니메이션이 아이들만의 영화라는 편견이 있었다면 오산! 중간 중간 어릴 적 모습도 회상하며 느낄 재미와 감동(눈물 찔끔)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모듈설계팀 서현준 연구원

문화공연 할인안내 Performance [연극] 필로우맨 [뮤지컬] 곤, 더 버스커 10,000원 할인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10,000원 할인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40,000원 30,000원 45,000원 35,000원 공연기간 : 2015년 8월 1일(토) ~ 8월 30일(일) 공연장소 : 서울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 공연시간 : 평일 오후 7시30분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3시 (월 공연 없음) *단, 8/26(수) 3시, 7시30분 공연기간 : 2015년 8월 4일(화) ~ 8월 20일(목) 공연장소 :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2시, 6시 (월 공연없음) [연극] 맛의 기억 [연극] 70분 간의 연애 50% 할인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평일 30,000원 13,000원 주말, 공휴일 30,000원 15,000원 20%할인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30,000원 24,000원 공연기간 : 2015년 8월 14일(금) ~ 9월 29일(화) 공연장소 : 부산 AN아트홀.광안 공연시간 : 금 오후 8시 / 토, 일 3시, 6시(월 공연없음) * 9/28(월)~29(화) 3시, 6시 9/27 추석 당일 공연없음 공연기간 : 2015년 8월 27일(목) ~ 9월 27일(일) 공연장소 : 광주 우체국보험 기분좋은극장 공연시간 : 화~금요일 오후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요일 2시, 5시 (월요일 공연 없음) 이 밖에도 지역별 다양한 공연은 그룹 문화공연 예매사이트에서 확인하시고 공연관람시 그룹사 할인의 혜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예매 후 공연장을 찾을 땐 반드시 사원증이나 명함을 지참해 주세요. 그룹 문화공연 예매 홈페이지 http://hyundai.clipservice.co.kr/

독자퀴즈 현대위아 뉴스 다른 부분 찾기 QUIZ 아래 두 장의 사진은 5가지의 서로 다른 부분이 숨겨져 있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 분들과 차 한 잔을 나누며 함께 찾아보세요. 엽서의 사진에 찾으신 부분을 동그라미 표시하여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여섯 분께 상품을 드립니다. I 원본사진 I 달라진 사진 퀴즈 당첨자 WINNER OF QUIZ I 지난 호 정답 현대위아 뉴스상 (1명) 10만원 백화점상품권 김상호 / 항공생산부 한마음상 (2명) 5만원 문화상품권 (각 1매) 임주오 / 단조생산1부 전한빈 / PT시험팀 새마음상 (3명) 영화 관람권 (각 2매) 이호익 / 제어설계팀 한권수 / 항공생산부 박현태 / 차량부품생산기술팀 공지사항 NOTICE 2015년도 을지연습에 다 같이 참여합시다! 을지연습 실시 배경 1968년 1. 21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당시 대통령 지시( 68. 5. 11)에 의거 NSC의 주관 하 에 그 해 7월에 태극연습 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 을지연습이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비상대비계획을 검토 보완 하고, 전시 업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년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임 2015년 을지연습은 8월 17일~20일(3박4일) 실시합니다. 이 기간 중 우리 회사는 방산관련 부서 임직원 비상소집 훈련과 전시전환 절차 숙달, 시설방호 및 테러대비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달의 사진 신나는 여름 휴가! 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떠나는 즐거운 여름입니다. 홍보팀에서 여러분들이 여름 휴가지에서 찍은 사진을 공모합니다. 친구, 동료, 연인,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여름휴가 사진을 보내주세요. 상품은 물론 사보에 게재되는 행운도 함께 얻으실 수 있습니다. 즐거운 에피소드와 소중한 추억사진 기다릴게요. - 접수기간 : 8월 14일 - 접수방법 : 사진, 제목, 사진에 담긴 에피소드를 첨부해 이메일 발송 - 보내실 곳 : seongryulh@hyundai-w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