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잠3장1-10절 설교일시 : 2016/6/5 (주일오전예배) 신앙생활 매뉴얼 지난달 16일 남해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서 4명이 죽고 30명 가까운 사람들이 다치는 큰 인명사고가 일어났었습니다. 양산중학교 체험학습 버스단의 추돌사고 참사였는데 버스 사이를 운행 하던 모닝 승용차에 탄 사람들은 목숨을 잃었지만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 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나마 안전매뉴얼을 잘 이행한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산중학교는 체험학습을 떠 나기 전 매뉴얼에 따라 버스들이 3대 이상 줄을 지어 운행하는 대열운행을 못하도록 계약서에 명시를 했으며 사전에 경찰에 호송요청을 통해 버스기사에 대한 음주측정과 고속도로 진입까지 경찰의 보호를 받았고, 무엇보다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매뉴얼대로 안전벨트를 착용해 사고 때 큰 부상을 면할 수 있 었다고 합니다. 중간에 달리던 승용차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사실상 학교나 교사, 학생들이 안전을 위해 매뉴얼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다한 셈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영어 manual 은 우리말 로는 간단히 사용 설명서, 안내서, 지침 등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 매뉴얼, 감염병 예방 매뉴얼, 정책홍보 매뉴얼처럼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나 어떤 물건이나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 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문서가 바로 매뉴얼 입니다. 모든 제품 혹은 업무 영역에는 거의 전부 이 런 매뉴얼들이 있어서 그대로 하도록 요구하고 또한 그를 따라야 원하는 목표치에 이를 수 있다고 가 르칩니다. 가전제품 하나를 사도 설명서를 제대로 읽어야만 제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 럼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일이나 우리가 사용하는 상품에 있어서 매뉴얼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에게도 매뉴얼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이 알고 있어야 하고 따르 며 살아야 할 매뉴얼이 있습니다. 그것은 당연히 성경입니다. 성경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 성도의 원칙 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잠언 말씀은 성도가 사는 법의 요약결정판이라 할 만 합니다. 이 말씀은 솔 로몬이 그 아들을 위하여 지어 들려준 말씀인데 하라 그리하면 하리라 의 형태로 성도가 사는 법 그 리고 그 법을 잘 지킬 때 약속된 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잘 들으시고 말씀대로 실 천하심으로 인해 성경에 약속된 모든 복이 여러분의 것으로 삼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법을 잘 지키라 1절과 2절을 읽겠습니다. 여기서 나의 법, 나의 명령 은 아들을 향한 솔로몬의 가르침과 명령이지 만 솔로몬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던 사람이었으므로 그의 가르침은 하나 님의 가르침이라고 이해해도 될 것입니다. 이렇게 솔로몬은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잊어버리지 않는 것 은 망각하지 않고, 고의적으로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지도 않는 것을 말 합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아들들을 향하여 교훈하는 자신의 가르침을 법과 명령으로 표현합니다. 세상 에서 법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군대나 직장에서는 상관이나 윗사람의 지 시나 명령에는 반드시 복종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더 더욱 우리가 유의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과 명령을 마음으로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마음으로 지키는 것은 그 사람의 지성과 정서와 의지를 모두 동원하여 지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법과 명령들을 잘 배우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 배운 말씀들에 동의하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지키고자 애쓰는 삶 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법과 명령을 지킬 때 얻게 되는 하늘의 복이 무엇입니까? 먼저, 장수의 복입니다. - 1 -
구약성경에서 장수란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이라고 확실하게 말합니다. 신4:40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 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리라 고 했고 왕상3:14에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 의 행함같이 내 길로 행하여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고 하나님께서 친 히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장수는 하 나님이 주시는 가장 큰 복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많은 해를 누림 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 의미 있 고 가치 있는 삶을 말합니다. 병약한 채 오래 사는 것은 복이 아닐 것입니다. 가치 있는 인생을 보내 지 못한 채 오래 사는 것도 복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오래 사는 것 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됩니다. 그리고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고 하십니다. 단순히 장수하는 것만 으로는 부족합니다. 염려, 걱정, 불안, 질병을 가진 채 오래 사는 것은 복이 아니라 오히려 저주입니 다. 그래서 성도의 장수는 평강이 함께 하는 장수여야 합니다. 여기 평강은 샬롬을 말하는데 샬롬은 육체가 건강한 상태일 때, 정치적으로 동맹관계에 있어서 안전할 때, 인간관계가 원만할 때, 국가의 태 평한 상태를 일컬을 때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의 삶에 있어서 건강하고 근심거리가 없으며 행복한 상태가 바로 샬롬입니다. 시119:165에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 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고 했습니다. 장수에 이런 평안이 더해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 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첫 번째 하늘의 복입니다. 2. 인자와 진리를 간직하라 3,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기 인자 는 대단히 널리 사용되는 말로서 히브리어로는 헤세드 로 표현 되는데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표시할 때나,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순종과 헌신을 나타낼 때, 혹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랑을 표시할 때도 쓰이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진리 는 세우다, 확고하게 하다 라는 뜻의 아만 이란 단어에서 나온 말로서 자신이 말한 바를 끝까지 확실하게 준행하는 성실성 을 가리킵니다. 이 두 단어를 NIV 성경은 love and faithfulness 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이 없으신 사랑과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신실성 을 의미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 앞에 신실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기 도 합니다. 이것을 인간 편에 맞추어 설명을 하자면 하나님 사랑하기를 끝까지, 하나님 앞에 헌신하기 를 최후까지, 하나님 앞에 충성하기를 마지막까지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성도다운 모습입니 다. 중도에 믿음을 포기하거나 게으르거나 하지 않는 참으로 성실한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하나님 은 우리들에게 원하시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이 받게 될 복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것 입니다. 여기 귀중히 여김 은 좋은 평판이나 명예를 말합니다. 세상에서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우선 되는 길은 먼저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사람들 앞에서도 명성을 얻도록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인자와 진리로 하나님과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모든 방면에서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되며 그로 인해 인정을 받으며 번영과 성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우들이 성경 여러 곳에 나옵니다. 창39:2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삼상2:26에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고 했고, 눅2:52에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 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고 했으며 롬14:18 에는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 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 2 -
잘 되길 원하십니까? 성공하고 명예를 얻길 원하십니까? 자녀들이 잘 되길 바라십니까? 여기 정답이 있습니다. 인자와 진리를 간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정하라 5,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기서 여호와를 신뢰한다 는 것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고 기대는 것을 뜻합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삶입니다. 그리고 이것과 반 대되는 개념으로 우리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어서 범사에 그를 인정 하라 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범사 는 삶의 전 영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모든 일을 가리킵니 다. 특히, 솔로몬이 이 가르침을 젊은이들을 향하여 주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본문의 범사 는 현재 의 삶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계획과 꿈, 비전 등의 영역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인정하다 라고 하는 말은 알다 라는 뜻의 히브리어 야다 에서 파생된 것으로 하나님께 대한 이론적 지식이 아니라 실제적이고도 체험적인 지식을 말합니다. 따라서 인정하다 라는 의미는 하나님 의 뜻을 헤아려 알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체험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주의를 집중하라는 의 미입니다. 그럼 무엇이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까? 고전10:31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 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 했습니다. 잠16:3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활동하고, 우리의 모든 일들을 주님께 맡기는 것이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입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 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업이든, 일이든, 공부든 말입니다. 목적과 목표가 내 가 아닌 하나님 이 되시 게 하는 것이 바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영어성경은 He shall direct thy paths 로 혹은 He will make your paths straight 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 다. 곧게 하다, 바르게 하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게 하다, 평탄케 하다, 번영케 하다 란 의미를 가집니 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들을 곧고 바르게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의 길 도 복수로 나 타내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가 만나게 될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나 결정의 순간들이 바로 이 길 인 것입니다. 그래서 한 길만이 아닌 여러 길들 입니다. 우리 인생행로에 있어서의 여러 길들을 곧고 바르게 그리고 평탄케 해 주시겠다는 감동적인 약속입니다. 사45:2에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 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라고 했고 45:13에는 내가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라고 하십니다. 렘11:23에는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고 했습니다. 굽이치듯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고통과 한숨 섞인 비포장도로와 같은 삶의 순간들을 오늘도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굽이굽이 올라가던 길들에 다리가 놓이고 산을 뚫어 만든 도로가 생겨서 그 길을 시 원스럽게 달려 보신 경험들이 있지 않습니까? 여호와를 의지하고 살고,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영 광을 목적하고 살기만 한다면, 인생의 모든 길들을 주님이 동행하시며, 곧게 하시고, 평탄케 해 주시겠 다는 것이 바로 이 말씀의 의미입니다. 이런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4.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에서 떠나라 7,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기 스스로 는 네 눈앞에, 네 소견에, 네 판단에 란 의미로서 사사시대 사람들을 예로 들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기의 판단을 믿고, 자기 생각 만을 확신하며, 자기 고집만을 주장하는 태도입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 3 -
믿는 것이 되고 맙니다. 자기를 신뢰하는 것은 자신감과는 다릅니다. 자기 경험이 최고이고, 자기가 아 는 것이 전부인양 생각하고, 자기만이 많이 공부했노라고 자부하는 것도 여기 포함됩니다. 경험의 유 무, 공부를 많이 하고 못하고 와는 상관없이 자기를 과신하는 사람들이 다 이에 해답합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기는 사람은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악을 행하는 사람이 되 고 맙니다. 그래서 악을 멀리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고 고백했으며, 이런 사람은 복을 받아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고 했습 니다. 욥28:28에 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고 했습니 다. 살전5:21-22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고 했습니다. 악을 잘 버릴 줄 아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죄 짓는 현장에 가지 않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하는 성도가 복 있는 성도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떠나는 생활이 가져오는 축복은 영혼과 육체의 건강 입니다. 여기 양약 은 치료(healing)라는 의미이고 골수 는 뼈 혹은 골격을 의미합니다. 윤택하게 된다 는 것은 강 하게 하다, 신선하게 하다, 양분을 공급하다 는 의미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을 멀 리하게 되면 영혼과 육체가 건강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건강의 비결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하 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죄악으로부터 멀어지려고 노력하는 그 사람은 영혼이 건강하게 되고, 영혼의 건 강함이 육체의 건강으로도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모든 가족이 하나님을 바로 믿으십시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교회중심으로 사십시오. 그리고 죄 를 멀리 하는 경건한 삶을 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가정에 영육의 건강을 주실 것입니다. 5. 바른 헌금생활을 하라 9,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9절은 십일조만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소유를 가지고 하나님을 잘 섬기라 는 것입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들녘에서 밥을 먹을 때에는 첫 숟가락은 밭에다 던지면서 고수레 혹 은 고시레 라고 소리치곤 했습니다. 그것은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신에게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며 드 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불신자들도 복을 받으려고 알지도 못하는 잡신에게 첫 것을 드립니다. 그렇다 면 우리가 지금도 살아서 일하시며, 우리의 생명을 돌보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을 섬기도록 믿음을 주 신 하나님께 우리가 가진 것들 중에서 일정부분 떼어서 드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 아니겠습니까? 첫 것을 구별하여 드린다는 것은 가장 귀한 것을 드린다는 것이요, 대표적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므로 우 리가 십일조를 드린다는 것은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것이요, 그것의 소유권자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행위가 됩니다. 그러므로 물질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상적인 헌금생활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복을 받기 위함에 아니라 성도로서의 당연한 신앙의 고백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물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드리는 자체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행위가 되고,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부탁하는 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네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 고 주님은 정확 히 표현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물질이 없는 곳에는 우리의 마음도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질로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보답은 풍성한 물질의 축복입니다. 10절이 그것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차다 는 동사가 신적수동형이라고 해서 창고가 가득히 차 는 결과가 사람의 노력으로 인함이 아니라 넘치게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결과임을 나타내 줍니 다. 내가 잘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어 주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영어 성경은 이 단어를 overflowing 으로 쓰고 있어서 지금 막 차고 넘치고, 범람하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 4 -
물질적으로, 경제적으로 풍성하도록 복주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빌4:19은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고 말씀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바른 물질생활과 정당한 십일조는 우리 성도들 과 그 자녀들이 일평생에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물질의 복을 받아 누리는 비결이자 합당한 성도의 생활 기준이며 성도가 살아가는 중요한 매뉴얼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 벤쟈민이 자꾸 잎이 떨어지길래 인터넷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벤쟈민을 잘 키우려면 빛과 물과 환기가 중요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물을 주고 창문을 열어 서 환기를 시켜주고, 블라인드를 열어서 빛도 들게 했더니 지금은 괜찮아졌고 올히려 작은 잎사귀가 다시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르침들, 방법들이 바로 벤쟈민을 정상적으로 키우는 매뉴얼입니다. 사 용설명서를 잘 읽지 않고 어떤 물건을 조립하다가 낭패를 당한 적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매뉴 얼은 모든 경우에 최우선 되어야 하고 제대로 읽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신자들의 삶의 매뉴얼은 성경이고 그 전체 내용을 모아 놓은 것이 잠언서이고 그 내용의 핵심 이 오늘 3장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우리 신자들의 신앙생활 매뉴얼입니다. 이대로 실천하며 살 아야 합니다. 장수와 평안과 명예와 형통과 건강과 부요함의 비결이 이 속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어 렵고 힘들고 고통스런 시기를 지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이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애를 쓰심으로 인 하여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보장하신 잠언의 축복들이 가정과 직장 일터 학교마다 넘칠 수 있기를 주님 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