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7 2015년 8월 30일 (일요일) 제437호 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572건(712명)이던 교정시설 범죄는 2012년 514건(656명) 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2013 년에는 576건(728명)으로 다 시 증가했다. 2014년 7월 말 당시에는 총 293건(350명)의 범죄가 발생했다. 범죄 종류별(2013년 기준) 로는 상해가 2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폭력행위가 74건, 공무방해 47건, 폭행치 상 40건 순이었다. 뇌물공여 및 도주도 각각 2건씩 발생 했다. 특히, 순천교도소에서 는 살인혐의로 수감된 재소 자가 동료 재소자를 폭 행해 숨지게 한 사건도 발생했다. 교도소 구치소별로는 서울구치소에서 총 66건 으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했으며, 부산구치소 36건, 안양교도소 32건, 전주교도소 30건, 김천소 년교도소 26건, 부산교도 소와 서울남부구치소에 서 각각 23건이 발생했 다. 범죄가 단 한건도 발생 하지 않은 교정시설은 전국 51개 교정시설 중 경주교도소, 장흥교도소 등 5개 교정시설에 불과 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교정시설 내에서까지 해마다 수백 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 다는 것은 정상적인 교화시 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 로, 법무당국의 보다 세심한 재소자 관리와 범죄 발생 사 유에 따른 맞춤형 대책마련 이 시급하다 고 주장했다. 전국 교정시설 내에서 교 도관 폭행사건은 물론 음란 행위에 마약류 반입까지 다 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홍일 표 의원(인천 남구 갑)이 법 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 시설 내 수용자의 교도관 폭 행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 면, 교정시설에 재소자가 마 약류를 반입하다 적발된 경 우도 있다. 2010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마약류 반입으로 9건이 적발되어, 검찰에 통 보됐다. 이 밖에 재소자 간 음란행 위 등 성범죄는 지난 2009년 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393 건이 발생했다. 매년 70여건 씩 발생한 꼴이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2009 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재소자간 성범죄 등 시설 내 에서 이뤄진 음란 행위로 28 건의 징벌을 집행했다. 전국 51개 교도소 중 대구교도소 (36건)를 제외하고 가장 징 벌 집행이 많았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재 소자들의 폭행과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교정 감독과 제도상의 문제가 있 기 때문 이라며 법무부는 수용자 관리 감독 강화를 위 해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더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교도시설 과밀화 문제 지적 불어 교도관들의 교육과 처 우개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고 지적했다. 대책마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과밀화 인적확충 이 같은 재소자 폭행은 교 도소의 포화 상태가 한 원인 으로 지적된다. 우리나라 교 정시설의 수용밀도는 세계적 으로 악명 높은 수준이다. 이달 현재 국내 51개 교정 시설의 정원은 4만5490명인 데 수용된 인원은 5만4347명 으로 수용밀도가 117%에 이 른다. 교도관 1명이 관리하 는 재소자 수도 2012년 2.94 명, 2013년 3.22명, 2014년 3.38명, 올해는 3.52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외국 사례를 보면 캐나다 가 교도관 1명당 재소자 1명 으로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고 독일이 2.1명, 영국 2.7명, 일본 3.3명 등으 로 우리나라보다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YTN 라 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 승부 에서 한국보호관찰학회 장 이백철 경기대학교 교정 보호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에 약 50여 개의 교정시설이 있다 며 교도소 형이 확정 된 징역을 사는 교도소가 36 군데. 그 다음에 재판을 받 고 있는 미결수가 사는 구치 소 14개소. 그 다음에 민간 종교 단체가 운영하는 소 1군데로 총 51개소가 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설별로 차 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 로 보면 우리가 117% 그 러니까 100명 정원에 117 명이 수용되는 과밀성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교정 시설의 과밀성을 세계적 으로 비교해 보면 약간 후진국에 속하는 남미 국가나 일부 미국 교도 소보다는 우리나라가 낮 은 편이고. 북유럽, 복지 가 발전하는 그런 국가 보다는 턱없이 높은 수 준이다. 교정시설의 폭행 등 사고 를 낮추기 위해서 이 교수는 과밀화를 해소하면 폭력 같 은 교정보호사고는 감소할 것이다. 당연히 각 수용자들 에 대한 상황이 파악하기 용 이하기 때문 이라며 그러나 이런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 교도관들을 더 재교육 시켜서 전문적인 인력으로 발전시키는 것 또한 매우 중 요하다. 분류 심사를 과학적 으로 잘 해서 이에 맞는 상 담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 시키는 것도 동시에 중요하 다 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는 교도관 1인당 3.52명으로 돼 있다. 인적 확충도 반드시 돼야 되겠지만 동시에 한 교 도관이 여러 가지 전문적으 로 일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도 배양하는 두 가지가 같이 가면 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보인다 고 설명했다. 최유희 기자 sophi0405@nate.com 띠별로보는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2015년 8월 30일 - 9월 5일 운세 제공: 지윤철학원 (www.askjiyun.com) 재물을 불릴 수 있는 子 운수: 전체적인 흐름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금전: 재물을 불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옵니다. 어떤 정보를 얻느냐 에 따라 들어오는 것의 차이가 클 것입니다. 애정: 두 사람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합쳐 지는 시기입니다. 마음만 확고하다면 그 어떤 장애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84, 72, 60, 48, 36년생은 1, 5일 길일. 31, 3일 주의. 한시름 덜게 丑 운수: 걱정하던 일이 해결되면서 한시름 덜게 되겠습니다. 긴장이 풀리면서 마음의 여 유도 생길 것입니다. 금전: 큰 것을 얻으려면 대범한 배짱이 필요합니다. 배짱이 클수록 내 손으로 들어오는 것이 커집니다. 애정: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사 람은 크게 달라집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85, 73, 61, 49, 37년생은 2, 5일 길일. 1, 4일 주의. 더 깊어지기 전에 寅 운수: 이대로 밀어붙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무조건 앞으로 나가려고만 하지 말고 잠시 물러서야 합니다. 금전: 한 가지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자꾸 말을 바꾸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단 칼에 잘라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애정: 자꾸 어긋나 고 있습니다. 좋은 인연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면 더 깊어지기 전에 정리해야 합니다. 86, 74, 62, 50, 38년생은 1, 3일 길일. 2, 5일 주의. 쉽게 결정하지 말아야 卯 운수: 하고자 하는 일이 중간에 틀어지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 엇인지 원인부터 알아보아야 합니다. 금전: 사는 것을 쉽게 결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문 제가 있는 것을 사거나 금방 후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애정: 너무 빨리 마음을 주지 마 세요. 좋아하는 마음이 클수록 나중에 돌아오는 실망감이 더 클 수 있습니다. 87, 75, 63, 51, 39, 27년생은 30, 4일 길일. 3, 5일 주의. 과감하게 밀어붙여도 辰 운수: 운이 내 편을 들어주고 있으니 과감하게 밀어붙여도 되겠습니다. 우물쭈물하면 모 처럼의 기회도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금전: 앞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좋은 물건 을 구입하게 됩니다. 꼭 필요한 곳에 쓰니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겠습니다. 애정: 혼자 만의 감정인줄 알았는데 상대도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88, 76, 64, 52, 40, 28년생은 30, 5일 길일. 31, 4일 주의.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巳 운수: 그냥 믿거니 하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안 됩니다. 약속 한 사람이 약속을 지 키지 않아서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금전: 뭔가 구입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이 많습니다. 더욱이 부부간의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서 갈등이 있겠습니다. 애정: 자연스럽게 흘 러가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자연스러운 것이 보기도 편안하고 좋은 것입니다. 89, 77, 65, 53, 41, 29년생은 3, 4일 길일. 30, 5일 주의.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午 운수: 가족 중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신경 쓰게 하는 일이 있겠습니다. 침착하게 대응 해야 해결책도 떠오릅니다. 금전: 당장 들어오는 이득보다는 길게 내다보아야 합니다. 서로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애정: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훗날에 가서는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90, 78, 66, 54, 42, 30년생은 30, 4일 길일. 31, 3일 주의. 참고하면 도움이 未 운수: 세월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살면서 얻은 인생의 경험을 무 시하지 말고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금전: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돌아다니지 않는 것 이 좋겠습니다. 충동구매로 돈이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애정: 이쪽을 택하자니 이 사람 이 걸리고 저쪽을 택하자니 저 사람이 걸리니 결정내리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91, 79, 67, 55, 43, 31년생은 31, 3일 길일. 1, 4일 주의. 잘 새겨듣고 申 운수: 나에게 충고를 해주는 사람의 말을 잘 새겨듣고 당장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사 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금전: 너무 애쓰지 마세요. 지금 그토록 욕심내고 얻고자 하는 것이 시간이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애정: 그 누구를 위해서라 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지 마세요. 자신의 인생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92, 80, 68, 56, 44, 32년생은 1, 5일 길일. 30, 2일 주의. 어느 구름에 비가 들어있는지 酉 운수: 어느 구름에 비가 들어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결과를 보기 전에 장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금전: 내 돈도 소중하지만 남의 돈도 소중한 것입니다. 내 돈 을 아끼려다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애정: 다른 사람의 말에 귀 를 기울여야 합니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듣게 될 것입니다. 93, 81. 69, 57, 45, 33년생은 2, 5일 길일. 31, 3일 주의.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戌 운수: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지 마세요,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으면 곧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금전: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심리전에서 이겨야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애정: 무엇이든 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감사한 마음으로 받으면 서로 웃을 수 있습니다. 94, 82, 70, 58, 46, 34년생은 30, 3일 길일. 1, 4일 주의. 가슴 속이라도 열어서 亥 운수: 주위에 사람이 많은 것 같아도 막상 어려움이 닥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 이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금전: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이 그리 쉽지 않겠습니다. 하 나를 받기 위해서 여럿을 내놓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애정: 가슴 속이라도 열어서 보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답답하겠습니다. 95, 83, 71, 59, 47, 35년생은 31, 4일 길일. 2, 5일 주의.
32 생활경제 2015년 8월 30일 (일요일) 제437호 면세1위롯데 면세1위롯데 빈틈노리는 빈틈노리는 신세계 현대百 현대百 신세계 2차면세대전임박 면세시장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오는 9월 서울 롯데면세점 소 공점을 비롯해 총 4개의 시내 면세점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유통 대기 업들의 면세점 수성과 공략전이 다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세계그룹이나 현대백화점 등 지난 7월 추가 된 서울 시내 면 세점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유통 거물들의 재도전이 예상되면서 또 한 번 치열한 유치전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그동안 면세업계 1위 자리를 지켜온 롯데는 경영권 분쟁 사태 등 어수선한 내부문제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라이벌 업체들의 거센 도전을 막아내야하는 입장이다. 서 울시내 면세점 특허 를 둘러싼 두 번째 전쟁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관세청은 오는 9월25일 특 허가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 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 의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신세계 부산 조선호텔면세점 (12월15일) 등 총 4개의 시 내 면세점 특허 입찰접수를 마감한다. 사업자선정은 10~11월 이뤄질 계획이다. 가장 큰 관심은 1위 롯데 면세점이 사업권을 사수할 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특허가 풀리는 롯 데 소공점과 롯데월드점의 경우 지난해 기준 각각 2조 원,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 는 최고의 알짜 면세점으로 꼽힌다. 경기침체로 불황의 긴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통공룡들은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다. 특히 롯데의 경우 오너 일 가의 경영권 다툼으로 反롯 데 정서가 확산되면서 2곳 모두 재승인을 받을 수 있을 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는 점에서 새로운 사업자 탄생 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상황 이다. 특히 1차 면세대전에서 고 현재까지 운영 중에 이라는 점이 참여에 설득력을 높이 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주력사 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미뤄 언제든 참여할 가능성 이 높다. 하지만 최근 정교 선 현대백화점이 시내 면세 점 포기 의사를 밝혀 여전히 변수가 남아 있는 상태다. 지난 19일 정교선 현대백 화점그룹 부회장은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 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후 시내면세점 재추진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면세 점 사업은 당분간 생각하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 당초 면세점 재도전 예상을 뒤엎 은 발언이었다. 그동안 현대백화점은 면세 층을 리모델링해 강남권 최 대 면세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 현대백 화점이 완전한 포기를 선언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시 내 면세점 진출을 위해 설립 한 면세점 합작법인 현대 DF 을 계속 운영 중인 점과 그룹 주력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했을때 100% 포기 선언을 한 것은 아니라 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측 도 정 부회장의 정확한 생각 은 알 수 없으나, 시내 면세 점 재추진과 관련해 아직 구 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 9월 면세점 입찰, 위기의 롯데 지켜낼까 관심 신세계 현대 등 예의 주시 언제든 참여 가능 배를 마신 신세계와 현대백 화점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 고 있다. 신세계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신세계 면세점 수성 과 동시에 서울 시내 입성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면세점 진출을 통해 신성 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정용 진 부회장의 의지와 현재 서 울시내 면세점 진출을 위해 설립한 신세계 DF 조직을 점 사업 확대를 통해 유통업 에 성장 동력을 삼겠다는 입 장을 밝혀온 것을 미뤄볼 때 이례적인 입장 선회로 풀이 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자체의 성장뿐만 아니라 백 화점, 홈쇼핑 등 그룹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 진출을 결 정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 터점을 최종 후보지로, 2개 는 입장을 고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아 직 시내 면세점과 관련해 향 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 이 없다 며 정 부회장의 대 답도 이와 같은 뜻의 연장선 장에 있는 표현이 아니겠느 냐 고 답했다. 이밖에 워커힐면세점을 운 영하는 SK네트웍스나 신라 면세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 드 등 다른 후보군들의 깜짝 참여 여부도 관심이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기존 면세점을 지키기 위해 총력 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소공점과 월 드타워점의 지난해 매출(2조 5000억원)이 전체 매출(3조 9500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 지한 만큼 그룹 차원에서도 핵심 사업이다. 무조건 지킨 다는 게 그룹의 목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 세점 사업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 라며 면세사업은 명품브랜 드 유치, 사업 노하우 등 오 랫동안의 경험과 인프라가 중요하다. 롯데면세점은 타 사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 이 있다 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여론이 돌아선 상황에서 롯데의 재 승인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최근 시내면세점 심사결과 사전유출과 관련해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얘 기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과 정에서 촉발된 반롯데 정서 로 2곳 모두 지켜내기는 힘 겨워 보인다 며 다만 면세 점 입찰 심사가 있는 11월까 지 이슈를 끌고 갈 수 있을 지가 관건 이라고 말했다. 최병춘 기자 obait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