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과 세계 역사와 불법의 비밀 연구할 성경 말씀 : 다니엘 7장 (다니엘서 7장을 먼저 읽어주세요) 주제 요약 다니엘서 2장에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통하여 세계의 역사를 미리 전개해 보 여 주셨던 하나님께서 다시금 7장에는 다니엘에게 꿈의 계시를 통하여 세계 역 사를 전개해 보여 주셨다. 2장과 다른 점은 2장에서는 나라들의 속성을 금속을 통하여 나타내셨으나 7장에서는 맹수들의 속성을 통하여 역사를 전개하셨다.2 장은 순수한 나라의 역사와 정치사를 보여주셨으나 7장에는 맹수로 포상된 대제 국들이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선악의 대쟁투에서 각 나라의 역할들이 어떠했는가를 보여준다, 사단은 맹수로 포상된 대제국들을 통 하여 자신의 야망을 성취해보려고 시도한다. 51
연구 주제 1 대제국과 네 짐승 A. 다니엘이 꾼 꿈의 진상이 무엇이었나? 성구 참조 바벨론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그 침상에서 꿈을 꾸며 뇌 속으로 이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 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니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 가 있더니 내가 볼 사이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입었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으며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 데 그것이 몸 한편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에게 말하는 자가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으며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또 권세를 받았으며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 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그 때에 내가 그 큰 말하는 작은 뿔의 목소 리로 인하여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 바 되 어 붙는 불에 던진 바 되었으며 그 남은 모든 짐승은 그 권세를 빼았겼으나 그 52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 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 7:1 14. 해설 대개의 경우 성경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옳으나 표상과 비유들은 다른 성경에서 그 표상들을 해석할 수 있는 짝을 찾아서 해석해야 한다. 7장을 공부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상징적 단어의 뜻을 먼저 알아야 한다. 바람, 바다, 짐승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먼저 알아야겠다. 바람 - 렘 25:32-33을 읽어보면 바람은 전쟁을 상징하여 하는 말이다. 세상 에도 전쟁은 풍운이라는 말을 쓴다. 바다 - 계 17:15절을 보면 백성 열국과 방언들과 많은 사람을 의미한다. 짐승 - 왕, 또는 나라를 상징한다(단 7:17 참조). 네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었 다는 말은 네 번의 큰 전쟁이 나라들 중에 일 어났음을 말하며 그 때마다 짐승 이 나온 것은 큰 나라가 일어났다는 말이다. B. 첫째 짐승의 모습을 묘사하라 (단 7:4) 해설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는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하던 바벨로니아를 상징한다. 고고 학자들에 의하면 바벨론 성벽에 새긴 조각에 서 사자의 모습들을 발견하였으니 그 중에는 날개 달린 사자의 모습도 나와 실제로 바벨론 은 사자로 표상하였음을 알게 된다. 사자에게 독수의 날개가 있었으니 이것은 바벨론의 전 성기 때를 묘사하기에 적합하다. 하늘의 왕인 53
독수리에 땅 위의 왕인 사자는 바벨론의 황금시대를 표상한다. 그러나 사자에게 날개가 뽑힌 것처럼 느부갓네살 왕이 죽은 후 곧장 바벨론은 세력을 잃었고 사 자가 두발로 섰다 하니 무슨 힘이 있겠는가! 마지막 왕 벨 사살 왕 때는 사자의 용맹을 찾아 볼 수 없는 유약하고 비겁한 나라가 되고 B.C. 538년에 메디아와 페르시아 연합 군대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 B. 둘째 짐승의 모습을 묘사하라 (단 7:4) 해설 갈빗대 세 개를 물고 한편에 발을 든 곰은 메대바사를 상징한다. 곰은 사자처럼 지혜롭 지는 못하지만 힘이 세고 잔인하며 사나운 동 물로서 메대 페르시아의 민족성을 상징하기에 적합하다 세 개의 갈빗대를 물고 있는 것은 메대 페르시아가 바벨론, 시리아, 애굽을 쳐 서 이긴 것을 말하며 많은 고기를 먹는 것은 이 세 큰 나라뿐만 아니라 무수한 나라를 쳐서 이긴다는 말이다. 인도에서 에티 오피아에 이르는 방대한 영토를 정복하였다. 곰의 한편을 든 것은 메 대와 페르 시아는 한나라가 아니요 두 나라가 연합한 것으로서 처음에는 메대나라가 강하 였으나 나중에는 페르시아가 강하여 한편의 나라가 더 강하였을 나타낸다. 다니 엘 2장에서 금보다 은이 못한 것처럼 바벨론의 문명과 영광에 비하여 메대 페르 시아는 바벨론을 따를 수 없었다. 민족 자체가 곰처럼 야만적이고 포악하여 사 자에게 미칠 수 없었던 것이다. 바벨론을 함락한 B.C. 538년부터 헬라의 알렉산 더 대왕에게 (알벨라 전투) 패한 B.C. 331년까지 207년을 통치하였다. D. 셋째 짐승의 모습을 묘사하라 (단 7:6) 머리가 넷이요 날개가 넷을 달고 있는 표범은 헬라, 그리스를 상징하고 있다. 짐승 중에 가장 빠른 짐승은 표범이다. 거기에다 날개가 넷이나 붙었으니 얼마 54
나 빠르고 신속하며 잔인 용맹스러울까? 헬 라의 역사를 말하면, 알렉산더 대왕을 떠올리 게 된다. 불과 10년도 못되어 전세계를 정복 했으니 말이다. 마케도니아에서부터 인도까 지 그는 종횡무진으로 정복하고 정복했으니, 날개 달린 표범으로 상징한 것은 너무나 합당 한 표상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 표범의 머 리가 네 개나 된 것은 알렉산더대왕이 젊은 나이에 요절함으로 그의 부하장수 네 명이 네 나라로 나누어 가지는 것을 상징한 것이다. 천하의 영웅 알렉산더 대왕은 세계를 정복했지만, 자신의 작은 몸을 지배하지 못하여 주색에 빠져 허약해진 나머지 병들어 요절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에게 후사가 없었다. 그래서 그의 부하들이 나라의 장래에 대하여 염려할 때에 그는 강한 자가 가질 것이라는 유언을 남겼던 것이다. 그 결과 나라는 전쟁이 일어나 고 힘이 센 네 장수들에 의하여 나라가 분리되어 통치되었던 것이다. 곧 다음과 겉이네 장수에 의하여 나라가 나뉘었다. 셀류쿠스, 리시마쿠스, 캇산데르, 프톨레미. 네 장수가 힘을 겨루다가 리시마쿠스가 제외되고 세 장수에 의하여 통치되다 가 나중에는 넷째 나라인 로마에게 흡수 통일되고 말았다. E. 넷째 짐승의 모습을 묘사하라(단 7:7) 해설 넷째 짐승의 나라는 다니엘 7장 23절에 이렇 게 묘사하고 있다. 넷째 짐승은 곧 땅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것이며 라고 하였다. 곧 다니엘 2장의 철 나라인 로마를 상징하여 하는 말이다. 철은 모든 것을 부서뜨리는 것이다 55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고 큰 철 이를 가진 나라는 로마인 것이다. 모 든 짐승과 달라서 열 뿔이 있는 것은 로마가 열 나라로 분리될 것을 예언한 것 이다. 다니엘 2장에 나오는 열 발가락의 해석과 같다. 연구 주제 2 작은 뿔의 비밀을 연구함 성구 참조 이에 내가 넷째 짐승의 진상을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 서 심히 무섭고 그 이는 철이요 그 발톱은 놋이며 먹고 부숴뜨리고 나머지는 발 로 밟았으며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동류 보다 강하여 보인 것이라.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 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를 얻었더라.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넷째 짐승은 곧 땅 의 넷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 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 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 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단 7:19 25. 해설 다니엘은 괴물과 같이 생긴 넷째 나라에 관심 을 가지고 보고 있었다. 특히 넷째 짐승에는 뿔 이 10개나 있었는데 다니엘은 이 열 뿔을 유심히 보고 있을 때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올 라오는 것을 보았다(8절을 보라). 그 때에 먼저 56
있던 열 뿔 중에 세 개가 뿌리째 뽑혀 버렸다. 그리고 올라온 작은 뿔에는 사람 의 눈과 입이 있었고 또 큰 말을 하였다(단 7:20절을 읽으시오). 20절에는 열 뿔 외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졌고 그 뿔에는 역시 눈과 큰 말을 하는 입도 있어 큰 말을 하며 그 모양이 먼저 있던 동료들 보다 강 하게 보였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21절을 보면(21절을 읽으시오), 이 뿔이 성도들 과 싸워서 이길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24-25절을 보면, 역시 열 뿔은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이것은 작은 뿔임) 역시 세 나라를 복종 시키며 나아가서는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고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하며 때와 법을 변개코자할 것이며 성도는 그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 와 두 때와 반 때를 지 낸다고 말하고 있다. 이 작은 뿔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 작은 뿔은 다른 뿔에는 없는 눈과 입과 말을 하고 있으며 또 지극히 높으신 하 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괴롭게 하며 하나님의 법을 변개시키고 그렇게도 오랫 동안 성도들을 괴롭게 하였다. 이제 우리는 이 작은 뿔의 정체를 알아보자. A. 작은 뿔의 특성과 전과( 前 科 )를 요약함 1. 작은 뿔의 특성과 전과( 前 科 ) 작은 뿔의 관련 성구 역사적 전과 특 성 종교적 전과 8절: 다른 작은 뿔 세 뿔이 뽑힘 20절: 그 앞에서 빠짐 그 앞에서 뽑힘 눈, 입, 큰 말 을 함 세뿔이 빠짐, 동류보다 강함 눈, 입, 큰 말 21절: 이 뿔이(작은 뿔) 성도와 싸워 이김 24절: 또 하나가 일어남 (작은 뿔) 세 왕을 복종시킴 25절: 그가(작은 뿔)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 성도를 괴롭 힘, 때와 법을 변경 시킴, 한 때 두 때 반 때 동안 성도를 괴롭힘. 57
해설 이상과 같은 작은 뿔의 특성과 전과( 前 科 )를 토대로 하여 작은 뿔의 신원을 밝혀 보도록 해보자. 이 작은 뿔은 넷째 짐승에게서 나왔으니, 그의 출생지는 곧 로마(이태리)임이 확실하다. 그리고 이 작은 뿔이 열 뿔이 난 이후에 일어났 으니 로마 나라가 열 나라로 분열된 후에 일어난 것이 확실하며 또 작은 뿔에는 눈과 입과 큰 말을 하였다고 하였으니, 맹수(짐승)들에게는 없는 사람의 이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과 성도를 대적하였다고 하니 이는 종교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열 뿔이 열 나라를 상징하기에 작은 뿔도 군주 국가임을 알 게 된다. 처음에는 뿔이 작았으나 나중은 동료들보다 강하였으니, 처음에는 작 은 세력을 가졌으나 나중은 모든 나라들보다 큰 세력을 가진 나라이다. 특히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단 7:5) 동안이나 세상에 군림하였다고 하였다. 한 때 두 때 반 때는 얼마의 기간을 말하는가? 때 (TIME)는 아람어로 이 단 (IDDAN)인데 해( 年 ) 를 뜻한다. 한 때는 1년이요, 두 때는 2년이요, 반 때 는 6개월이 된다. 그렇다면 삼년 반이 된다. 일년을 12개월 하면 총 42개월이 되며 날수로는 1,260일이 되는 것이다(42 30=1,260일 성경은 1개월을 30일로 계산한다). 성경에는 예언적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한다(민 14:34; 겔 4:6 참조) 그렇다면, 작은 뿔이 통치한 햇수는 1,260년이 된다. 보통 나라는 통치 기간이 길어야 1, 2백년을 넘기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 작은 뿔의 통치 기간이 무려 1,260년이나 되는 것은 이 세상에 전무후무한 사실이 되는 것이다. 이제 작은 뿔의 신원 조회가 끝이 났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실을 종합하여 신원을 공개해 보도록 하자. 첫째 이태리 반도에서 일어난 나라이며(로마가 열 나라로 분열된 후) 1,260년 동안 세상에 군림한 나라가 이 세상에 어느 나라인가? 바벨론? 페 르시아? 헬라? 로마?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이태리? 공산주의? 미국? 이상에 열거한 열국 중에서는 지금까지 연구한 작은 뿔의 신원에는 전혀 맞지 않는다. 먼저 통치 연한이 불과 2, 3백년에 불과하며 출생지가 이태리 반도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작은 뿔의 나라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징적인 나라인가? 그 렇지 않다. 실제적인 나라이다. 그 나라에 의하여 로마에서 분리된 세 나라가 실제적으로 망하고 지금 존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단 2장 열나라 이름을 확 인해 보라). 그러면 어떤 나라인가? 작은 뿔의 정체는 곧 중세기에 천년 이상 세상 나라 위에 군림하였던 로마 카톨릭교회, 법왕 로마이다. 로마 카톨릭교회 58
곧 법왕 로마야말로 출생지가 이태리 반도 바티칸시국이요 제국 로마가열 나라 로 분열된 후에 일어난 나라이며 눈과 입과 큰 말을 한 것처럼 법왕 로마는 맹 수들로 표상한 세상 나라와 달리 사람들의 이성을 통치하여 종교자유를 강제하 였으며 천주교회를 반대하는 교회나 세력은 이단이라는 명목으로 박멸하였다. 또한 13세기 동안 성도들을 괴롭게 하며 하나님을 대적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법왕 로마는 하나의 교회이면서 작은 땅(바티칸시국)이지만, 국토를 갖고 있으 며 왕이(교황)있고 백성(수억의 신도)을 갖고 있는 엄연한 군주 국가인 것이다. 그러므로 각 나라에 대사를 파견하여 국교를 맺고 있다. 성경은 이 작은 뿔의 나라를 눈과 입과 말을 하는 이상한 나라로 상징하였다. 2. 역사적 고찰 법왕로마의 역사 (1) 열 나라 가운데서 일어난 나라 (단 7:8) 법왕 로마는 제국 로마의 황제 콘스탄틴 대제가 수도를 로마에서 콘스탄티노 블로 옮긴 후 북쪽의 게르만 민족이 일제히 로마 제국으로 이동함으로 새로운 역사를 맞게 되었다. 황제가 없어진 서로마에서는 사람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새 로운 정치권을 형성하게 되었고 로마교회의 감독을 전세계 교회의 머리(교황)로 추대하여 군림하게 하였다. 로마의 폐허로부터 법왕권은 거대한 세력으로 자라 났던 것이다. (2) 세 나라를 뿌리째 뽑힘 (단 7:8) 법왕로마는 4세기 후반에는 이미 견고한 세력을 잡았다. 그러나 로마교회의 진리를 반대하고 아리안 주의를 (그리스도의 신성을부인) 신봉하는 세 나라를 멸망시킨 역사를 갖고 있다. 곧 법왕권의 지상권을 가로막던 헤루라이를 A.D. 193년에 멸망시켰고 겐세릭(GENSERIC)이 이끄는 또 다른 게르만 민족인 반달 국(Vandls)을 A.D. 534년에 정복했다. 그리고 마지막 동고트가 A.D. 538년 법왕 권에 의하여 멸망당함으로 성경의 예언을 성취시킨 것이다. 먼저 있던 열 뿔 중에 셋이 뿌리가 뽑히 는 예언처럼 헤루라이, 반달, 동고트 세 나라는 영원히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59
(3) 눈과 입을 가지고 큰 말을 한 나라 (단 7:8) 법 왕 로마는 수많은 참람한 말을 하였으니 곧 하나님께만 돌려져야 할 영광 과 칭호를 법왕에게 사용하였다. 법왕은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 자이다 라고 말하며 또 교황은 삼 층으로 만들어진 면류관을 썼으니 내용인즉 하늘과 땅과 지하의 지배자이며 왕 중 왕이라는 말이다. 1512년 제 5기 라테란 종교회의에서는 교황을 지상에 있는 또 하나의 하나님이다 는 대담한 선언을 한 것이다. (4)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피를 흘렸던 나라 (단 7:21, 25) 법왕로마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이단이라는 죄목으로 고문하고 죽였다. 무 엇이 이단인가? 곧 로마 천주교회와 맞지 않으면 이단이었다. 이렇게 독선적인 규정을 가지고 수많은 성도들을 정죄하였다. 1174년 라테란 종교회의에서는 그 리스도인을 박멸하기 위하여 십자군을 투입하여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죽였다. 신실한 왈덴스인, 알비젠스인들을 죽였으니 생명으로 진리를 고수하다 피를 흘린 그리스도인들은 약 5천만 이상으로 역사가들은 추산한다. 1542년에 조직 된 예수회(Jesuits)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사람의 수는 얼마나 될까? 역사는 증 언하고 있으며 심판날에 정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5)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킴 (단 7:25)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사람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 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불법의 비밀이 이 미 활동하였으나 살후 2:3, 4, 7. 법왕권이 하나님의 법을 변경시킬 것에 대한 예언이다. 사도 바울은 그를 일 컬어 불법의 사람, 불법의 비밀 이라고 했다. 그가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 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선언하는 교황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로마 천주교회가 변경시킨 하나님의 법은 무엇인가? 십계명 중 넷째 계명을 변경시킨 일이다. 성경 어디에서도 없는 일요 일 신성설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기념으로 제정하신 안식일을(토요일) 일요일로 60
변경시킨 것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로마천주교 회가 임의로 바꾸어 버 린 것이다. 1900년에 발행한 천주교회의 교리문답 86-87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질문과 대답이 있다. 61
문 : 안식일은 어느 날이뇨? 답 : 제 칠일이니 오늘날 토요일이다. 문 : 지금도 그 안식일을 지키느뇨? 답 : 아니다 우리는 주일을 지킨다. 면 : 주일은 어느 날이뇨? 답 : 주일 중 첫날 오늘날 일요일이다. 문 : 그러면 누가 그같이 변개하였느뇨? 답 : 로마 천주교회가 하였느니라. 1910년 라오디게아 종교회의에서 최종적인 매듭을 지었다. 카톨릭 교회가 라 오디게아 종교회의에서 그 존엄성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옮겼다 고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로마 교회는 십계명 중 둘째 계명을 삭제해 버렸다. 로마 바티칸 성당에는 195개의 성상과 44개의 제대( 祭 臺 )가 있다. 그러므로 둘째 계명이 그 들에게 합당하지 않았다. 결국 우상을 만들지 말라 고 하신 둘째 계명은 삭제 해 버린 것이다. 오늘날 수많은 개신교회들이 둘째 계명은 회복시켰으나 변경된 넷째 계명은 변경된 그대로 두고 불법의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일요일을 지키 고 있는 것이다. 많은 신학자들은 변명하기를,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일요 일을 안식일로 지킨다고 한다. 누가 그렇게 변경시켰느냐 하는 것이다. 하나님 의 법을 사람이 변경할 수 없는 것이다. 또 누가 부활한 날을 지키라고 명령했 는가? 성경에서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 혹시 부활을 기념하여 지킨다면 1년에 한번 한 날을 지킨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부활(생일)은 1년에 하루인 것이다. 매주일 예수님이 부활한 것이 아니 다. 안식일은 천지창조를 기념하여 지키는 것이며 이 날은 매 주일마다 지키는 것이 성경의 제도요 가르침인 것이다. (6) 1,260년 동안 지배한 나라 (단 7:25) 법왕 로마교회의 통치 기간은 로마교회의 교리를 반대하고 법왕권의 지상권을 반대한 동고트족을 멸망시킴으로(A.D. 538) 지상에서 법왕권을 반대하는 세력은 사라졌다. 이 때를 법왕권 확립의 해로 기산점을 삼으면 1,260년 통치기간이 끝 나는 해는 1798년이 된다. 이 해에 어떤 역사가 일어났는가? 나폴레옹이 프랑스 62
에서 혁명을 일으킨 역사가 나온다. 교왕권의 옹호자로서 큰 힘이 되었던 프랑 스에서 혁명이 일어났다. 오랫동안 완권과 교황권이 연합하여 민중에게 고통을 주었던 결과로 봉기하여 일어난 혁명이었다. 이 혁명으로 로마 천주 교왕권이 치명상을 입게 되었고 급기야 1798년에는 나폴레옹 혁명정부의 수장인 벌티어 (Berthier)장군이 이탈리아 로마로 쳐들어가 1,260년 동안 성도들과 하나님을 대적하던 법왕 로마의 교황 피우스 6세를 잡아 프랑스로 끌어와 투옥함으로 법 왕권의 종막을 내린 것이다. 연구 주제 3 하늘의 심판 성구 참조 내가 보았는데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 보좌는 불꽃이요 그 바퀴는 붙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 앞에서 나오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그 때에 내 가 그 큰 말하는 작은 뿔의 목소리로 인하여 주목하여 보는 사이에 짐승이 죽임 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 바 되어 붙는 불에 던진 바 되었으며 그 남은 모든 짐 승은 그 권세를 빼았겼으나 그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 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 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 7:9 14. 해설 하나님의 심판의 장면을 묘사해 보자(단7:9-10 참조). 하나님의 영광스런 모습과 심판의 장면은 참으로 엄숙하다. 천천만만이나 되 63
는 천사들의 시위자와 불이 강처럼 흘러나오는 심판정의모습을 보게 된다. 모든 사람은 이 심판대 앞에서 조사 심판을 받은 후 최종적인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 는 사실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이 조사 심판이 끝나면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대적하여 일어났던 모든 자들이 멸망(집행)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기록된 책들에 의하여 모두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작은 뿔의 죄상이 하늘에 기록되 어 있으며 그 행한 대로 갑절이나 갚으실 것이다. 그 이후에 권세가 영원히 옮 기지 않는 영광의 왕국을 세울 것인데 그 왕국은 폐하지 않을 것이다(단 7:14 참조). 연구 주제 4 최후의 승리자 성구 참조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로 더불어 싸워 이기었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 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위하여 신원하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가 나라 를 얻었더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 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 하리라 하여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나 다니엘은 중심이 번민하였으며 내 낯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감추었느니라. 단 7:21, 22, 26 28. 해설 성도들이 작은 뿔에 의하여 피를 강같이 흘렸으니 지극히 높으신 자 가 성도 들을 위하여 신원하시므로 성도들이 영원한 나라를 얻는 것은 얼마나 감격적인 가? 성도들을 핍박하는 세력은 다 어디로 갔는가? 그들은 심판을 받아 권세를 빼앗기고 영원히 멸망할 것이다.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의 횡포는 영원히 끝나고 없어졌다. 다니엘의 마음을 그토록 걱정되게 하였던 무서운 짐승 들이 다시는 살아나지 않을 것이며 이제는 성도들이 영광의 나라에 서평강의 왕 을 모시고 영원히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그의 나라는 영원하고 영원할 것이다.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