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박진희*, 이시균** <요 약> 201년 1~6세 핵심 연령계층의 고용률은 여성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나아져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취업자 증가는 천 명 증가하여 전년에 비해 둔화되었다. 최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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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등록번호대한민국의새로운중심 행복도시세종 2015 년기준 사업체조사보고서 Report of The Census on Establish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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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구내용은집필자의개인의견이며한국은행의공식견해 와는무관합니다. 따라서본논문의내용을보도하거나인용 할경우에는집필자명을반드시명시하여주시기바랍니다. * 한국은행금융경제연구원거시경제연구실과장 ( 전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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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대남성취업자감소현황및원인분석 윤정혜 * < 요약 > 본연구에서는최근취업자가감소하고있는 30~40대남성의취업자감소현황과원인을살펴보았으며, 그결과를요약하면다음과같다. 첫째, 30대남성취업자의감소는동연령층의인구감소에따른양적감소의영향이가장큰것으로나타났으며, 40대남

현안과과제_8.14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_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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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서 고용부문잠정결과 종사자동향월말기준 노동이동월중 입직 이직 근로실태부문 월급여계산기간기준 임금 근로시간 월누계근로실태 시계열자료 사업체노동력조사개요

본보고서에있는내용을인용또는전재하시기위해서는본연구원의허락을얻어야하며, 보고서내용에대한문의는아래와같이하여주시기바랍니다. 총 괄 경제연구실 : : 주 원이사대우 ( , 홍준표연구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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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업목적으로본보고서에있는내용을인용또는전재할경우내용의출처를명시하면자유롭게인용할수있으며, 보고서내용에대한문의는아래와같이하여주시기바랍니다. 경제연구실 : 주원이사대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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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I 이슈리포트제 18 호 고용없는성장과울산의대응방안 경제산업연구실김문연책임연구원 052) / < 목차 > 요약 1 Ⅰ. 연구배경및목적 2 Ⅱ. 한국경제의취업구조및취업계수 3 Ⅲ. 울산경제의고용계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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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의근로생애와은퇴과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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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노사정위원회합의문중관련내용은부록참조 유형간중복을제거한비정규직규모는 < 참고 2> 를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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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연구

서울 노동시장구조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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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전후근로및임금동학에관한연구 첫자녀출산과연계된경력단절및복귀를중심으로 I. 서론

경제지표 월간 동향 문화체육관광 산업 경기는 전년도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수출부진이 소비자동향지수 나타났으나 소비 등 내수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생산 고용도 개선되는 모습 16년 기준 / 전년동월(동기) 대비 증감 1.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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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Ⅰ. 검토배경 1 Ⅱ. 부문별평가 4 1. 소득 4 2. 고용 연관효과 ( 고용제외 ) 경기 21 Ⅲ. 정책과제 27

보건 복지 Issue & Focus 이 글은 시간에 대한 (저출산)정책적 관점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주 출산연령층(20~49세)의 경활동 특성에 따른 가사노동시간 3) 의 차이를 분석하고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함 우선 가사노동시간의 성별 차이를 살펴보고, 여성의 경

- 성별로보면남성고용률은 69.9%, 여성고용률은 48.0% 로나타남 - 여성고용률은 50% 를넘었던 2014년후반기에비해서는낮아진수치임. 하지만이는시기적특성에따른결과로전년동월에비해 0.6%p 상승한것임 년에이어 2015년에도여성고용률의상승이이어지고있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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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03 총괄 04 통계로보는 Economic 프리즘 경기종합지수 09 충남경제뉴스 14 부록 발 행 인 편집위원장 편집위원 집 필 진 발 행 처 주 소 연 락 처 팩 스

Contents DECEMBER Economic OECD IMF ISSN

자료설명및유의사항 경제활동인구조사 통계청 작성목적 국민의경제활동즉 국민의취업 실업등과같은특성을조사하여거시경제분석과인력자원의개발정책수립에필요한기초자료를제공 조사대상 전국표본조사구약 가구내에상주하는자로서 매월 일현재만 세이상인자 현역군인및공익근무요원 형이확정된교도소수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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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외래관광객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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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노사정위원회합의문중관련내용은부록참조 예 ) 일정수준임금이하또는이상의근로자를기준으로저 ( 최저 ) 임금근로자규모 ( 비중 ) 또는고임금근로자규모 ( 비중 ) 등을산출하는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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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국내외 경기, 제각각인 회복시기 예측 세계적인 경기부진이 지속되며 경기회복의 시기가 계속 지연 국내외 경제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라크전의 조기종전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이 일시적으로 높아졌지만 실제로 발표된 경기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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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력소비 증가세 둔화의 원인과 전망 경제성장률 총전력 증가률 총전력 추세 그림 1 경제성장률과 총 전력 증가율 계절변동 2 전력소비 추세 둔화 현상과 주요 원인 전력수요의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계절의 변 화에 따른 변동치를 따로 떼어놓고 보아야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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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6 월 3 일공보 호이자료는 2015년 6월 3일 ( 조 ) 간부터취급하여주십시오. 단, 통신 / 방송 / 인터넷매체는 2015년 6월 2일 12:00 이후부터취급가능 제목 : 2013 년산업연관표 ( 연장표 ) 작성결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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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 및 ‘18년까지 매년 15만명의 베이비 부머세대가 주된 일자리에서 퇴출되는 상황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한 비경활인구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와 장년층 취업자 증가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간주하고

2014 년 07 호한국철강협회조사통상실 Tel : 월간철강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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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년 12 월호 증가한 66.9% 로나타나, 구조조정이한창이던 216 년동기간전년동기대비.3%p 증가했던것 에비하면양호한흐름을이어가고있는것으로보인다. < 표 1> 주요고용지표추이 15 세이상 15~ 64 세 연도 ( 단위 : 천명, %

대구 경북노동시장동향 월대구 경북노동시장요약 Ⅰ. 경제동향 ( 자료 : 한국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통계청, 한국무역협회 ) 월대구 경북제조업업황 BSI 는 61 로전월에비해 6p 하락, 비제조업은 64 로전월에비해 2p 상승 월 [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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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채널별 활용분석 123 다.세부 분석 손해보험 채널별 구성비 :성별 남성과 여성 모두 대면채널을 통한 가입이 90% 이상으로 월등히 높음. <표 Ⅱ-2> 손해보험 채널별 구성비 :성별 구 분 남성 여성 대면 직판 은행 0.2 1

목차 < 요약 > Ⅰ. 국내은행 1 1. 대출태도 1 2. 신용위험 3 3. 대출수요 5 Ⅱ. 비은행금융기관 7 1. 대출태도 7 2. 신용위험 8 3. 대출수요 8 < 붙임 > 2015 년 1/4 분기금융기관대출행태서베이실시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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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화학 기업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림 1> 미국 경기 저점 시점 전망 응답 비중 Q 3Q 4Q in 21 자료 : Wall Street Journal 경기 저점 통과 시점 글로벌 경기 동향이 그 어느 때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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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년 4/4 분기 동남권지역 경기 전반 제조업 생산 (전년동기대비 -2.9% ) 국내외 수요 부진 등으로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감소로 전환 품목별 생산은 운송장비 제조업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품목에서 전년동기대비감소 컨테이너처리실적 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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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지역경제동향 은지역경제에대한이해와지역정책수립및 연구에필요한기초자료제공을목적으로매분기 (2, 5, 8, 11 월 ) 에 발간하고있습니다. 이보도자료는통계청이작성하고있는생산, 소비, 투자 ( 건설 수주 ), 무역 ( 관세청의통관자료 ), 물가, 고용및국내인구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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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제주발전연구원 정책이슈브리프 2015년 7월 14일 Vol. 222 발행처 : 제주발전연구원 발행인 : 공영민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연로 253 TEL FAX 제주발전연구원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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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이슈분석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Employment Issue

이슈분석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박진희*, 이시균** <요 약> 201년 1~6세 핵심 연령계층의 고용률은 여성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나아져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취업자 증가는 천 명 증가하여 전년에 비해 둔화되었다. 최근 취업자 증가의 둔화는 노동공급 측면에서는 베이비부머의 고령화 현상으로 6세 이상 인구의 노동시장 퇴장에 의한 것과 노동수요 측면에서는 우리 경제가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보이며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 감소에 따라 수요가 크게 개선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201년 부문별 고용상황을 요약하면, 도매 및 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한 자영업과 금융 및 보험업 부문의 구조조정에 따른 취업자 감소와 제조업에서 고용 증가가 있었지만 대외의존도가 높은 주력 제조업 중심의 노동수요가 감소하여 주로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기타 제조업 부문에서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경제 및 노동시장 상황은 2016년에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6년 취업자 수는 201년 대비 1.2% 증가한 2천 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고용률 상승을 위해서 비경활인구로 빠지기 쉬운 청년, 여성 및 장년층 일자리 기회의 확대 정책이 요구된다. * 박진희 고용정보분석팀 팀장(parkjh12@keis.or.kr) ** 이시균 인력수급전망팀 팀장(siju028@keis.or.kr) 주: 이 글의 내용은 전적으로 저자의 의견이며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노동부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힘 2016년 1월호 고용이슈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Ⅰ. 최근 고용동향 추이 201년 고용 성과는 완만한 경기회복세 1) 로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여성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나아져 2) 1~6세 핵심 연령계층에서 고용률이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2,6천 명으로, 전년 대비 2,6천 명으로 전년 대비 만 천 명 증가(1.% 증가)하는 데 그쳐 만 천 명 증가(2.1%)하였던 201년과 비교하여 둔화되었다. 이는 노동공급 측면에서 베이비부머의 고령화 현상으로 6세 이상 인구의 노동시장 퇴장 현상과 노동수요 측면에서 대외적인 요인인 수출 감소로 수요가 크게 개선되지 못한 데 기인한다. 201년 취업자 증가는 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공급 측 요인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분석된다. 1.%의 취업자 증가율을 요인분해하면, 인구구조 변화에 의한 취업자 증가가 1.2%, 노동시장 참가성향 변화에 의한 취업자 증가는 0.2%, 노동수요 변화에 의한 취업자는 0.1%였다. 노동공급 변화요인은 취업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노동수요 변화요인은 취업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다만 노동수요 변화요인에 의한 취업자 감소는 201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는 최근 완만한 경기회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동시장 참가성향 변화는 201년 1.6%에서 0.2%로 급격하게 낮아졌다. 주로 6세 이상 고령층이 노동시장을 퇴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1~6세 인구의 고용률은 2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년에 6.%로 전년 대비 0.%p 높아진 반면, 201년 6세 이상 연령계층의 고용률은 0.6%로 전년 대비 0.%p 낮아졌다. 또한 6세 이상 연령계층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은.0%로 전년 대비 급격하게 높아졌다. 이는 6세 이상 연령계층 인구 증가의 대부분이 비경제 1) 현재 우리 경제는 제순환기의 확장 국면에 있으나 확장국면 초기에 강한 경기반등이 나타나지 않고, 확장 국면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으며, 경기변동성이 축소되어 경기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기의 경기순환기와 차별된 모습을 보인다(임진, 201). 2) 자세한 내용은 본호 201년 주요 고용동향 참조. Employment Issue

이슈분석 활동인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년 6세 이상 고령층 인구 증가 폭은 전체 인구 증가의 2%인 26천 명이었는데, 이중 8.%가 노동시장 밖에 머물고 있었다. 201년 6세 이상 인구 증가분 261천 명의.%가 비경제활동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201년 에는 6세 이상 인구의 비경제활동인구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1] 취업자 증가율 요인분해 (단위: %).0 2. 2.0 1. 1.0 0. - -0. -1.0-1. -2.0 1.2-1.0-0. 0.2 1.2-0.1 0. 0. 1.1 0.2 0. 1. 200 20 20 2012 201 201 201 0.1 0.2 1.2 인구변화율 경제활동참가율 변화 취업률 변화율 1.6 1.0-0. 0.2 1.2-0.1 자료: 통계청, KOSIS [그림 2] 핵심 연령계층 및 6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 및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 추이 (단위: %) 0.0 60.0 0.0 61. 62.1 6. 6.0 6.6 6. 6.8 6. 6.8 62. 6. 6. 6.2 6. 6. 6..0 8.0.0 6.0 0.0.0 0.0 20.0.0 0.0 2. 2. 0. 28.6 2.6 2.8 0. 1.1 0. 2. 28. 28. 0.1 0. 1. 0.6 2000 2001 2002 200 200 200 2006 200 2008 200 20 20 2012 201 201 201.0.0 2.0 1.0 0.0 6세 이상 고용률 1-6세 고용률 6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율 자료: 통계청, KOSIS 6 2016년 1월호 고용이슈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한편, 201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유럽의 저성장 지속,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등 대외적 경기둔화요인이 가시화되고, 이것이 우리 경제의 수출 수요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등 경기둔화 국면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저금리, 저유가, 저환율의 저 변수가 과거와 달리 우리 경제에 더 이상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 이어서 대외적 요인에 의한 경기둔화가 고용 개선세를 약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201년 경제성장률은 2.6%로 전년도 경제성장률.%에 비해 낮아졌는데, 이는 주로 수출 감소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에 따른 것이다. ) 201년 경제성장률에 대한 내수와 수출의 성장기여도를 보면, 내수의 순성장기여도는 2.8%,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2%였다. [그림 ]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증가율 추이 (단위: %) 6 6. 2. 2. 2.. 2.6 1 0-1 20 20 2012 201 201 201 수출 기여도 내수 기여도 경제성장률 취업자 증가율 자료: 한국은행, 경제성장보고서,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 ) 이를 저불황이라 하며, 유가 하락은 산유국의 재정상황에 영향을 미쳐 전 세계 수요 위축의 계기가 되어 우리 주력산업인 조선, 철강 산업의 부진을 초래하고 있으며, 저금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의 투자부진, 가계의 부채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어 내수가 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저환율이지만 과거 80년대와 달리 원화보다 일본의 엔화가 더 약세를 보여 경합도가 높은 일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낮아져 수출마저 부진한 상황이다(한국경제신문 12월 1일자 기사 참조). ) 한국은행(2016)의 경제전망보고서 참조. Employment Issue

이슈분석 또한, 불확실한 경기 방향성에 의해 노동수요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보면 기준치인 0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만을 반복하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01년 들어 상승추세를 보여 미약하나마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신호 ) 는 있으나 낮은 경제성장률, 낮은 수출기여도 등 전반적인 거시지표들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기상황의 방향성이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림 ] 경기동행 및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추이 6.0.0 2.0 0.0 8.0 6.0.0 2.0 0.0 2008.1 200.1 20.1 20.1 2012.1 201.1 201.1 201.1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자료: 통계청, KOSIS 201년 내내 산업생산지수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였다. 광공업생산지수 변동은 하향 내지 횡보 상태였고,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다소 높아지기는 하였으나 전 산업 생산지수가 확연한 개선추이를 보이지는 못하였다. 특히 201년 동안 우리 경제에서 고용 비중이 높은 제조업의 생산지수가 개선되지 않았고, 제조업 재고-출하 사이클이 201년 2월 이후 출하 증가율보다 재고 증가율이 높아져 제조업의 경우 경기 둔화, 하강 국면으로 ) 주원(201) 참조. 8 2016년 1월호 고용이슈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제조업 구인인원수 역시 201년에 전년 대비.0% 감소하여 제조업의 노동수요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 6) 이었다. [그림 ] 산업생산지수 추이 [그림 6] 제조업 재고-출하 사이클 0.0 20.0.0 0.0 -.0 200.1 20.1 20.1 2012.1 201.1 201.1 201.1-1.0-8.0 재고증감률 12.0 20 20 201 208 206.0 200 20 20 202 20 20 2.0 201 -.0 -.0 2.0 20112 둔화, 하강 출하증감률.0 12.0-20.0-8.0-0.0 서비스업 생산지수 증감 광공업 생산지수 증감 전산업 회복, 상승 -1.0 자료: 통계청, KOSIS Ⅱ. 부문별 고용동향 추이 1. 자영업 내에서 구조변화로 인한 고용 감소 최근 취업자는 자영업 내에서 구조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금근로자 특히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201년 임금근로자는 1,20천 명으로 전년 대비 8천 명(상용근로자 2천 명)이 증가한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6,06천 명으로 전년 대비 천 명이 감소하였다. 비임금근로자의 감소는 주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2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201년 고용원이 있는 6) 워크넷 행정 DB분석 결과 201년 전체 구인인원 증가율은 전년 대비.%를 보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호 고용서비스동향 중 구인구직동향 참조. Employment Issue

이슈분석 자영업자는 전년 대비 1천 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전년 대비 120천 명 감소하였으며, 201년 이후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주로 도매 및 소매업에서 증가하였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주로 농림어업 부문과 도매 및 소매업에서 크게 감소하였다. )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볼 때 도매 및 소매업 부문에서 영업하던 영세 자영업자들이 프랜차이즈 등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감소 폭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증가 폭보다 커 전체 자영업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감소는 201년 1천 명, 201년 1천 명, 201년 천 명이었던 데 반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년 변동이 없고, 201년 천 명 증가하였다. <표 1>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 명) 구분 2008년 200년 20년 20년 2012년 201년 201년 201년 취업자 전체 1-1 2 1 8 비임금근로자 -2-1 -1-122 - -1 - 자영업자 - -2-2 12-6 1-8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 - -18 6-0 1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 -2-1 - 81-28 - -120 무급가족종사자 -12-60 - -12 - -0-16 -61 임금근로자 26 28 1 26 1 8 8 8 상용근로자 8 8 66 6 616 2 임시근로자 - 22 - -8-2 -6 일용근로자 - -18-16 -1 - - - 1 자료: 통계청, KOSIS ) 자세한 내용은 본호 201년 고용동향 특징과 시사점 참조. 0 2016년 1월호 고용이슈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2. 제조업 부문 고용 증가 확대, 서비스업 부문 고용 증가 둔화 201년 산업별 고용추이를 보면, 제조업 부문에서 고용이 확대된 한편, 구조조정 중에 있는 금융 및 보험업과 도매 및 소매업 부문의 고용 감소, 뚜렷한 경기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건설업, 음식 및 숙박업, 개인서비스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부문에서 고용이 크게 둔화됨에 따라 우리 노동시장의 고용성과는 전년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하였다. 제조업 부문 취업자는 201년,86천 명으로 전년 대비 16천 명 증가하였고, 2012년 이후 꾸준히 고용 증가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 부문(공공 제외) 취업자는 201년 1,1천 명으로 전년 대비 26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추세적으로는 20년 이후 꾸준히 고용 증가가 확대되고 있다. <표 2> 산업별 취업자 증감 추이 (단위: 천 명) 구분 2008년 200년 20년 20년 2012년 201년 201년 201년 전체 취업자 1-1 2 1 8 A - -8-82 -2-1 -8-68 - B 6 0-2 - -2 1-1 C -1-12 12 6 1 16 16 D 6-18 -2 0 1 - E 6-6 2 0 1 1 F - -2-2 22-1 2 2 서비스업 2-1 280 88 1 0 1 26 G -2-1 -20 8 1-2 12 - H 1-1 2 8-6 2 I - -8 - - 2 6 12 81 J - 2 16 - -8 22 8 K 1-2 8-22 -2-8 L -16 1-1 0-1 2 2 M 88 8 6-6 2 N 20-0 6 0 6 P -2-8 Employment Issue 1

이슈분석 구분 2008년 200년 20년 20년 2012년 201년 201년 201년 Q 2 16 1 18 88 1 1 R 8-2 - -8-1 2 0 S 6-86 2 26-1 -22 T - - 1 6-6 - U 1-0 0 - -2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12-2 - 0 1 - -21 주: A 농업, 임업 및 어업, B 광업, C 제조업, D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E 하수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 F 건설업, 서비스업, G 도매 및 소매업, H 운수업, I 숙박 및 음식점업, J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K 금융 및 보험업, L 부동산업 및 임대업, M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N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P 교육 서비스업, Q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R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S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T 가구 내 고용활동 및 달리 분류되지 않은 자가소비 생산활동, U 국제 및 외국기관, O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자료: 통계청, KOSIS 제조업 부문의 고용 증가는 월별로 등락을 보이고, 채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2012년 이후 꾸준히 신규채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부문의 신규채용 규모는 201년 월평균 81천 명 수준이었으며, 201년 월평균 80천 명에 비해 다소 커졌다. 그러나 신규채용의 증가 규모는 추세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향후 제조업 고용 증가는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림 ] 제조업 신규 채용자 수 및 증감 추이 (단위: 천 명) 120000 0000 80000 60000 0000 20000 0 200.1 20.1 20.1 2012.1 201.1 201.1 201.1 0000 0000 0000 20000 000 0-000 -20000-0000 -0000 증감 제조업 신규채용 선형 (증감) 선형 (제조업 신규채용) 주: 신규채용자 수는 경제활동 인구조사의 취업자 산정기준에 따라 해당 월에 신규로 고용보험을 취득한 사람 수임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행정DB 2 2016년 1월호 고용이슈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그림 8] 민간서비스업 신규 채용자 수 및 증감 추이 (단위: 천 명) 0000 20000 00000 0000 00000 20000 200000 000 0000 0000 200000 000 0000 0000 0-0000 0 200.1 20.1 20.1 2012.1 201.1 201.1 201.1-0000 증감 서비스업 신규채용 선형 (증감) 선형 (서비스업 신규채용) 주: 신규채용자 수는 경제활동 인구조사의 취업자 산정기준에 따라 해당 월에 신규로 고용보험을 취득한 사람 수임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행정DB 서비스업 부문에서도 역시 고용의 증가는 신규채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그림 8]의 서비스업 부문의 채용자 수 증감 추이를 보면, 일정한 수준에서 서비스업 부문의 신규채용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1년 월별 채용자 수 증감 추이를 보면, 신규채용이 201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늘어났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년에 서비스업 부문에서 신규채용이 증가하였음에도 서비스 부문 취업자 전체로 보면 201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 증가가 둔화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민간서비스 부문에서 입직과 이직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요약하면, 민간서비스 부문의 채용은 일정 수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직자의 증감에 따라 서비스업 취업자의 증가 규모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mployment Issue

이슈분석. 수출 감소에 따른 주력 제조업의 고용여력 약화 추세 제조업 부문의 고용 확대가 서비스 부문의 고용 증가 둔화의 완충역할 8) 을 하고는 있으나 제조업 상용근로자는 전년에 비해 고용 증가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상용근로자는,12천 명으로 전년 대비 16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쳐, 201년 20천 명 증가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둔화되었다. 제조업 임금근로자가 전년에 비해 확대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림 ]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년 제조업의 임시직의 고용감소 둔화와 일용직 고용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제조업 상용직근로자의 고용 증가 둔화는 제조업 모든 업종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수출비중이 높은 조선 기계 등 주력 제조업에서 좀 더 둔화 폭이 컸다. 철강, 섬유, 가전 디스플레이 업종에서는 전년 대비 근로자 수가 감소하였고, 자동차 업종은 전년 대비 근로자 수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자동차 업종은 2012년 이후 근로자 증가가 둔화되고 있으며, 201년 일부 자동차 업체의 구조조정으로 감소되었기 때문에 기저 효과에 따라 201년에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업종은 201~1년의 수주로 생산물량은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선박 제조를 위한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고,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계업종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따라 근로자 수 증가가 둔화되고 있다. 주력 제조업의 채용추이 역시 조선업을 제외하고 최근 들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력 제조업의 상용근로자 중심의 고용 증가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팀(201). 2016년 1월호 고용이슈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그림 ] 제조업 임금근로자 증감 추이 (단위: 천 명) 20 200 0 0 - -0 200 20 20 2012 201 201 201-0 - 상용 임시 일용 제조업 임금근로자 전체 자료: 통계청, KOSIS <표 > 주력 제조업의 근로자 증감 추이 연도 자동차 조선 기계 철강 석유 화학 섬유 가전, 디스플레이 반도체 (단위: 천 명) 기타 제조업 2008년 6 22 2 2 - - -1 16 200년 -16 1 - -1 0 - -6-20년 1-6 0 6 6 6 20년 21 8 6 88-2 2012년 20 2 8 1 12 0 201년 - 1 2-2 8 201년 - 2-1 0 6-201년 20-1 -1-0 28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행정DB Employment Issue

이슈분석 [그림 ] 주력 제조업의 월별 채용추이 (단위: 명) 0000 2000 20000 00 000 000 0 12 20.1 2 6 8 200.1 2 6 8 12 20.1 2 6 2 12 2012.1 6 8 2 12 201.1 6 8 2 12 201.1 6 8 2 12 201.1 6 8 자동차 조선 기계 철강 석유화학 섬유 가전 반도체 12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행정DB [그림 ] 제조업 구인인원수 증감 추이 (단위: 천 명) 1,200 1,000 1,012 1,01 1,0 1,01 8 800 600 00 200 - -200 200 20 20 2012 201 201 201 증감 제조업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구인 DB 한편, 시현된 인력수요이자 고용의 선행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제조업의 구인인원 추이를 보면, 최근 들어 구인인원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력 제조업의 구인인원 추이도 조선을 제외하고는 완만하게 구인인원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6 2016년 1월호 고용이슈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향후 제조업의 고용여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림 12] 주력 제조업의 구인인원수 증감 추이 (단위: 명) 200,000 180,000 160,000,000 120,000 0,000 80,000 60,000 0,000 20,000 자동차 조선 기계 철강 석유화학 섬유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 0 2008 200 20 20 2012 201 201 201 자료: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구인 DB 201년 부문별 고용상황을 요약하면, 도매 및 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한 자영업과 금융 및 보험업 부문의 구조조정에 따른 취업자 감소와, 대외의존도가 높은 주력 제조업 중심의 노동수요 감소를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기타 제조업 부문과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일부 서비스업의 고용 증가로 전반적인 취업자 증가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Ⅲ. 2016년 고용전망 1. 2016년 경제성장 전망 201년 국내경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유가 급락에 따른 단가 하락과 세계무역 부진의 여파에 따른 수출 감소세의 지속과 메르스 발생, 경기회복 부진 등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Employment Issue

이슈분석 위축되면서 경제성장률은 2%대 후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년 하반기에 추경 등 재정효과, 민간소비의 개선, 건설투자 회복세 지속 등으로 상반기의 2.%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다소 높아지기는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6년 국내경제는 세계경제의 미진한 성장, 내수회복 부진,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 둔화로 인해 비교적 낮은 수준의 경제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 개선이 미약하게나마 이루어지면서 201년 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이 세계교역 여건의 개선과 유가 하락에 따른 단가 하락이 진정되면서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내수는 소비와 투자 모두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설비투자는 수출부진 완화 및 저금리 기조에 의해 비교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기관의 201년 하반기 경제성장 전망을 보면 경기하락 요인과 상승요인에 대한 판단에 따라 전망 폭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에서의 경제성장 전망은 ~.% 수준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민간경제연구소는 대부분 2% 후반대의 경제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16년 경제성장률을 각각.%,.2%로 비교적 높게 예측하고 있으며, 산업연구원, 한국개발원, 금융연구원, 산업은행은.0%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하고 있으나 민간경제연구원은 2.%에서 2.%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2016년 국내경제는 대체로 20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되며, 노동수요 측면에서 고용에 미치는 효과는 201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면서 고용창출력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 2016년 고용전망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에,천 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 증가할 것으로 8 2016년 1월호 고용이슈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전망되는데, 201년 연간 생산가능인구는,01천 명으로 201년의 2,1천 명에 비해 1.2% 증가한 것에 비해 생산가능인구 증가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활동인구는 201년 26,1천 명에서 2016년에 2,2천 명으로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전망결과는 201년의 1.%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201년에 62.6%에서 2016년에 62.%로 0.1%p 상승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결과는 201년에 0.%p 상승한 것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201년 이후의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여성 및 장년층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의 지속, 고학력화의 영향에 따른 요인이 지속적으로 작동하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은 다소나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취업자 수는 26,26천 명으로 전년의 2,6천 명에 비해 1.2% 증가하여, 2천 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2016년 취업자 수 전망은 201년의 2.2%, 201년의 1.%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2016년 저성장 기조 유지에 따른 인력수요의 감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년 생산가능인구 증가율보다 취업자 수 증가율이 다소 높아지면서 고용률은 201년 60.%에서 2016년 60.%로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201년에 16,천 명에서 2016년 16,200천 명으로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의 고용사정은 전년보다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결과는 인력공급 측면에서 보면 노동시장 참가 성향의 둔화,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노동시장 참여 활력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인력수요 측면에서 내수 부진으로 인해 비교적 고용 규모가 큰 도소매업의 고용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주력 제조업에서의 고용 증가 둔화 압력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설명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전망결과의 주된 원인은 인구효과에 의한 고용 증가 요인의 상쇄와 저성장에 따른 인력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2016년 고용전망에 의하면 Employment Issue

이슈분석 저성장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적극적 일자리 창출정책이 강화될 필요성을 제기한다. 특히 지속적인 고용률 상승을 위해서 비경활인구로 빠지기 쉬운 청년, 여성 및 장년층 일자리 기회의 확대정책이 요구된다. <표 > 2016년 고용전망 (단위: 천 명, %) 구분 201년 201년 2016년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생산가능인구 2,1 2,00,1,01,,6, (증감률) 1.0 1.2 1.2 1.2 1.0 1.0 1.0 경제활동인구 26,6 26,8 2,0 26,1 2,068 2,1 2,2 (증감률) 2.6 1. 1. 1. 1.2 1. 1. 경제활동참가율 62. 62. 62. 62.6 62. 6.0 62. 취업자 2,600 2,68 26, 2,6 2,6 26, 26,26 (증감률) 2.1 1. 1. 1. 1.2 1.1 1.2 (증감수) 1 1 28 2 실업자 6 1,066 88 6 1,0 66 1,01 실업률...8.6.0.. 고용률 60.2 60..8 60. 60.0 60.8 60. 비경제활동인구 1, 16,12 16,0 16, 16,2 16,12 16,200 (증감률) -1. 0. 1.1 0.8 0.8 0. 0.6 60 2016년 1월호 고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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