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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부활의 증인이 되어 살아갑시다 영광의 신비 제 2단 -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영광의 신비 는 그리스도의 수난의 어둠을 빠져 나와서 부활과 승천을 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신비입니다. 우리들은 주님의 부활의 증인입니다. 그리스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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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전체 :7 PM 페이지14 NO.3 Acrobat PDFWriter 제 40회 발명의날 기념식 격려사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투자도 방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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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파격적인 행보와 낮은 곳을 향한 진실한 마음으로 ‘프란치스코 효과’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프란치스코 교종은

Transcription:

새빨간 거짓말 다빈치코드 에 대한 백서 라은성교수( 다빈치코드의 족보 의 저자,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미국인 댄 브라운이 쓴 다빈치코드 가 2003년 출판되면서 세계적으로 돌풍을 몰고 있습 니다. 한국에서 이 소설의 인기는 138주 동안 베스트셀러였다는 사실에서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문학작품이라 하더라도 소설로 둔갑된 신성모독적이고, 역사를 왜 곡하고, 그리고 진실을 왜곡할 수 있는 권한이나 자유는 없다고 믿습니다. 잊지 말아야하는 것은 소설 또는 허구(fiction) 가 한 세대가 지나게 되면 사실(fact) 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그 소설에 나타난 새빨간 거짓말을 밝히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먼저 이 소설의 줄거리, 왜곡 현장들, 그리고 우리의 대처나 방안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줄거리 예수님의 후손들 중 한 사람이며 시온의 수도회 지도자인 쟈크 소니에르는 루브르 예술 박 물관 관리소장입니다. 그는 어느 오푸스 데이 출신 백피증 수도사에 의해 피살을 당하여 다 빈치가 그린 버트리비안 인간 의 모습으로 바닥에 눕어 죽었습니다. 죽어가면서 그는 암호( 코드) 를 바닥에 써놓 습니다. 암호들이 무엇인가 대단한 비밀이라도 되는 듯 하게 장면들을 스펙 터클하게 묘사해 갑니다. 그러다가 결국 암호들을 풀어 이른 결론은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했다고 억지 주장하는 성배 가 단 순히 잔 이 아니라 왕족의 혈통, 즉 예수님의 자손들을 일컫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기독교가 사람인 예수 님을 신으로 신격화 시켰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여 성배 가 예수 버트리비안 인간 님의 후손 으로 연결되는지 글자의 철자를 옮기므로 억지로 끼어 맞 춥니다. 성배 라는 말의 프랑스어는 san greal 입니다. 이 두 단어 중 greal 의 g 를 떼어 앞으로 옮깁니다. 그러면 sang real 이 됩니다. 그 의미는 왕족의 혈통 입니다. 이리하여 예수님은 단순히 다윗의 자손일 뿐이며 거룩한 여성 이라는 종교를 창설하고 이 스라엘을 주도하는 왕권의 천명을 염원했던 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유대 권좌를 주장하는 자신의 의도에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라는 여인을 자신의 아내로 취하여 자녀를 낳아 자신의 꿈을 이루어갔다고 합니다. 그들 부부의 후손들 가운데 르네상스 시대 때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들어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예술 작품에 예 수님과 마리아의 결혼 그리고 그들이 설립했던 여신 종교를 새겨놓았다고 소설은 독자에게 또는 영화는 시청자에게 의혹을 갖도록 유도합니다. 더욱이 기독교는 초기 기독교에 있었던 여권주의적(feministic) 메시지를 지지하고 거룩한 여성 을 고백했던 모든 자들을 이단자들로 선포하고 마녀사냥 이라는 미명아래 진멸하려고 했다고 억지 주장합니다. 이러한 핍박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과 막달라 마리아 두 사람의 후 손들과 그 진리를 신뢰했던 사람들은 1099 년 예루살렘에서 시온의 수도회 라 부르는 비밀 -1-

형제단을 결성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교회사에 나오는 십자군운동에 주역을 담당했던 템플 기사단 으로서 이들 역시 화형을 당했지만 생존한 자들이 그 비밀은 간직하여 전하고 있다 고합니다. 더욱이 시온의 수도회 는 예수님과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진리를 성 배 전설을 통해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성배는 앞에서 밝혔듯 이 일상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했던 거룩한 잔 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막달라 마리아의 태가 왕권의 혈 통을 담고 있는 그릇이라 억지 주장합니다. 살해당한 박물관 관리자인 소니에르는 바로 그 시온의 수도회에 속한 자였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과 막달라 마리아 후손들 중 한 사람이었 다고 합니다. 그가 죽으면서 남겨 놓은 실마리들은 다 빈치의 작품들 을 해석할 수 있는 주요한 열쇠를 포함하여 자신의 손녀인 소피에 느 성배의 모습 보가 예수님과 막달라 마리아의 후손이었다는 사실을 그녀에게 알려주려는 의도를 깔고 있 습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 2,000년 동안 진실을 숨겨온 기독교는 뿌리 자체에서 흔들리고 지상 에서 최대의 사기극을 벌였던 단체일 것이라고 호언장담합니다. 또 진실을 밝힌다고 또는 사실을 밝힌다고 독자나 시청자에게 호기심과 허상이라는 바람을 곧 터져버릴 풍선에 잔뜩 불어넣습니다. 2. 역사 왜곡의 현장들 허무맹랑하게 역사적인 이야기처럼 엮어내는 다빈치코드 는 많은 역사적 사실들을 왜곡 시키면서 거짓과 허구가 마치 사실인양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이 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댄 브라운은 TV 인터뷰에서 소설 속에 등장하는 미술과 건축, 비밀의식, 비밀 결사대는 모두 역사적 사실입니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 습니다. 먼저, 루브르 박물관 앞에 세워져 있는 유리로 만든 피라 미드를 가리켜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666 개의 유리조각으로 정확하게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실제로 는 이것은 높이 21 미터, 673개의 마름모형 유리조각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무려 17,000 입방미터의 크기입니다. 이 전의 것보다 10 배나 크게 확장된 것입니다. 루브르 피라미드 둘째, 성배, 즉 예수님의 후손에 관한 정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다고 하는 런 던의 킹스 칼리지의 조직신학 연구소 는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조직신학에 대해 몇 몇 학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두뇌집단입니다. 셋째, 성배에 관한 역사적인 언급은 겨우 1,000 년 전, 그러니까 중세시대 때부터 구전으로 내려왔습니다. 영국 슈롭셔에 있는 성배를 찾아서 (The Search for the Grail) 의 저자 영 국인 그레이엄 필립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은 돌 잔이, 즉 토머스 라이트가 보관했었던 돌 잔이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기름을 붓던 잔이라고 억지 주장합니다. 하지만 사 -2-

실이 아닙니다. 또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성배가 소장되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아라비아 잔과 유사한 것일 뿐 성배가 아닙니다. 성배에 관한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고 단순히 사람들 이 만들어낸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성배의 이야기는 11 세기 후, 트로와의 소설 성 배의 이야기 에 등장합니다. 이 소설에서 비로소 역사 상 처음으로 성배 이야기가 시작됩니 다.50 년 동안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기사들의 이야기가 큰 주제였다. 넷째, 예수님의 후손을 상징하는 성배를 중세시대에 프랑스 랑거닥, 즉 남부 프랑스 숲속에 카타르파가 숨겨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일 뿐 본 사람이나 보았다고 기록한 것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1224년에 십자군들이 이단자들인 그들을 전멸할 때 4명의 지도 자들이 성배를 가지고 도망했다고 합니다. 혹시 성배를 갖고 도망했다고 가정한다고 하더라 도, 그것이 예수님의 후손이라고 어떤 역사적 기록에서도 언급한 적은 결코 없었습니다. 다섯째, 1099 년에 창설된 템플 기사단들 도 성배를 보존했다고 억지 주장합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성배의 비밀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프 랑스 왕 필립 4세에 의해 1307년 10월 13일에 급습을 당하여 후에 이단자로 처형을 당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그들이 성배와 연관 있다 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검거되지 않고 도망쳐온 템플 기 사단들이 스코틀랜드 고대 양식을 갖춘 성, 로슬린 예배당에 성배를 숨겨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배를 찾지 못합니다. 아니 허구와 상상이었을 뿐입니다. 여섯째, 프랑스 르네르 사토라는 작은 마을에 소니에르 사제가 교회 건물들을 재건축하다가 고대 양피지 문서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 킹덤 오브 헤븐 에 때가 1890 년입니다. 그는 양피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나오는 템플 기사단의 모습 그래서 파리 당국에 발견한 문서를 보여주기 위해 파리에 다녀온 후 그는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파리 당국에 돈으로 입을 막은 것이죠. 그가 돈을 번 방법은 미사를 드려주고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뜯어내 었던 것입니다. 그 후 플랑드르라는 사람이 그 양피지를 파리 국립 도서관에 양피지를 등록했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프랑스의 옛 게르만족인 프랑크 족의 메로 빙거 왕조 계보가 나오는 계보를 말이죠. 그 계보에는 당대의 거장들의 이름들, 그러니까 아이작 뉴턴, 빅토 휴고, 드비쉬, 다빈치 등이 들어있습 니다. 하지만 1979년 BBC TV 인터뷰에서 샤토에서 발견된 보물은 가시 적인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보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양피지에 대해 1979 년 장 뤽 쇼메유의 황금 삼각지대의 보물 과 피에르 자르낙 플랑타르 의 렌 르 샤코 보물의 역사 에서 드 세리시는 플랑타르와 함께 양피 지를 위조했다는 사실을 밝혔고, 자신이 그 문서를 위조했으며 메로빙거 왕조, 예수님의 후 손이라 불리는 왕조는 오늘날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더욱이 1997년에 출 간된 성전 폭로 는 비밀문서들이 낡은 양피지 문서가 아니라 타자기로 쳤거나 싸구려로 조판해 찍어낸 것에 불과하다면서 그것을 발견했다는 플랑타르의 주장은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하였습니다. -3-

일곱째, 1956 년 시온의 수도회 를 설립합니다. 이 수도회가 성배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는 것도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성배의 비밀을 간직했던 템플 기사단과 아무런 역사적 연결 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파리에 등록한 비밀문서 역시 위조품이며 그 안에 기록되 어 있는 계보 역시 거짓이었습니다. 플랑타르 스스로도 자신이 메로빙거 왕조의 후손이 아 님을 고백했습니다. 1982년 프랑스 라디오에서 자신은 예수님의 혈통이라고 한 적이 없다 고 했으며 메로빙거 왕조와 예수님의 혈통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결 론적으로 시온 수도회 가 중세 때부터 존재한 단체가 아니라 1956년에 생겨난 조직이라는 사실을 폭로했으며, 시온 수도회가 1956년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알린 그 시점에 생겼다 는 것입니다. 플랑드르는 거짓문서를 파리 국립 도서관에 등록했고 조작된 시온의 수도회 족보를 위조했다는 것입니다. 3. 진리 왜곡의 현장들 가. 신약성경 다빈치코드 에서는 다음과 같이 억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늘에서 팩스로 보내진 것이 아니야. 무엇이라고요? 성경은 인간의 산물이 야. 하나님의 산물이 아니라는 말이지. 성경은 구름에서 이적적으로 떨어진 것이 아니고 사람이 혼란한 시기에 역사적 기록으로 가공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수많은 삽입, 개정, 그리고 번역되면서 발전되었던 것이다...... 콘스탄틴이 근절하려고 작정했던 일부 복음서가 현존하게 된 것이 역사가들에게는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해사본은 1950년대 유대 광야 쿰란에 있는 동 굴에서 발견되었다. 1945 년 나그 함마디(Nag Hammadi) 라 불리는 콥트 두루마리는 발 견되었다. 진실한 성배 이야기에 덧붙여 이 문서들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인간적으로 묘 사하고 있다. 물론 바티칸은 지금까지 유지했던 오보를 지키기 위해 이 문서들의 출판을 억제했다. 티빙의 설명과는 정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영감으로 된 것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 딤후 3:16). 베드로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사도들과 선자들을 도우셔서 하나님의 계시를 그 들에게 채우셨다고 합니다( 벧후 1:16~21). 바울도 이와 같은 자신의 경험을 말했습니다( 고 전 2:9~13). 하나님께서 성경의 저자들을 초자연적으로 줄에 매달린 인형처럼 사용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유기적으로 영감 시키셔서 말씀을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선택한 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다는 것을 의미하고 성령의 능력을 통해 저 자들이 가진 지적 그리고 문학적 자질들을 그대로 살리시지만 오류가 없도록 하셨다는 의미 를 말합니다. 현재의 신약성경을 확증하는 2세기의 고대 신약성경에 관한 문서들은 약 5,000개나 있습니 다. 로마제국 황제 콘스탄틴은 신약성경을 만드는 일에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최초로 4 복음서를 언급한 분이신 교부 이레니우스(180 년 사망) 는 우리들에게 4겹으로 된 복음서는 예수님의 생애의 증거로서 이미 알려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나. 나그 함마디 콥트어로 된 나그 함마디 (Nag Hammadi) 는 1945년 어느 아랍인 농부는 가죽으로 묶어진 13 개의 파피루스가 담겨있는 한 질그릇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것들은 영지주의 복음 -4-

서 라 불립니다. 영지주의는 초기 기독교시기에 기독교를 공격 했던 사상들 중 하나였습니다. 영지주의는 헬라 철학, 힌두교, 불교 등과 기독교를 혼합하여 만든 것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남신과 여신을 믿었고, 기독교를 반대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서 결코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왜냐하면 육체는 악 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될 수 없기 때문 에 예수님은 육신을 취한 것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신약성경 요한 1서 4:1~3 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그 함마디 문서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찌니, 곧 예수 그리 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 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콥트 두루마리는 도마의 복음서, 빌립의 복음, 진리의 복음서, 등 영지주의적인 작품들이 들 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영지주의 작품들은 결코 기독교 신앙의 부분으로 여겨질 수 없으며 오히려 이단사상이 일어나도록 부채질했던 사상이었습니다. 다. 막달라 마리아 첫째, 나그 함마디 에 나오는 빌립 복음서 를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신들보다 더 막 달라 마리아를 사랑한다고 불평합니다. 그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그녀에게 가끔 입을 맞추었 다고 억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같은 영지주의 문서들인 피스티스 소피아 ( Pistis Sophia) 와 마리아 복음서 ( Gospel of Mary) 를 보면, 막달라 마리아는 다른 제자들보다 높은 지 위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리아의 역할은 당시에 지도적인 위치에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여성권위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합니다. 여기에서의 입맞춤 은 성적인 것이라고 해서 육체적 접촉을 통해 예수님으로부터 마리아에 게 영적 능력과 통찰력이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 입맞춤으로 지식 ( 그노시스, gnosis) 이 전 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도들이 질투심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입맞춤 이란 표현을 가지 고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더욱 사랑의 관계를 가졌다고 추론하는 것은 너무나 비논리적인 억 지 주장에 불과합니다. 저자의 상상은 여기서 끝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이었기 때 문에 당시의 예법에 따라 결혼하지 않고 지낸다고 억지 주장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결혼설에 대한 증거는 정말 희박합니다. 어느 영지주의 문서들에서도 예수 님이 결혼한 분임을 언급하거나 결혼한 상태임을 엇비슷하게나 암시적으로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또 예수님 당시에 독신이라는 것은 관습적이 아니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 습니다.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독신으로 지내라고 권하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쿰란에 살고 있던 유대파 수도자들이었던 엣 세네파는 독신으로 지냈다고 하고, 더욱이 사도바울은 독신을 합법적으로 언급한 것을 아실 것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결혼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하여 결혼했다고 말한다는 것은 정 말 억지 주장이 아닐수없습니다. 둘째, 다빈치코드 60 장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5-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당할 당시 마리아 막달레나는 임신 중이었다고 해요. 아직 태어 나지 않은 그리스도의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그녀는 성스러운 땅에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지. 예수의 신실한 삼촌이 아리마테아의 요셉의 도움을 받아, 막달레나는 프랑스 로 은밀하게 몸을 옮겼다오. 당시에 프랑스는 골이라고 불렸지. 그녀는 프랑스에 있 는 유대인 공동체에서 안전한 장소를 찾았어. 그녀가 딸을 낳은 것도 여기 프랑스였 어요. 아이의 이름은 사라였지.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이었고 주님의 부활을 처음 목격한 여 인이었습니다( 요 19 장). 마리아는 막달라 라는 부유한 마을 출신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으로 인해 나음을 받았고 그를 후원하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8:2~3). 성 경은 결코 그녀가 매춘부였다고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한 소문을 낸 사람은 베드로 가 아니었고 로마의 감독 대 그레고리였습니다. 더욱이 다빈치코드 마지 막 부분에 등장하며 소설의 최절정에 이르는 왜곡과 거 짓은 최후의 만찬 이라는 그 림에 대한 것입니다. 최후의 만찬 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 치 수도원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494 년~1498년에 그린 460 880cm 의 대형 벽화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예수님과 함께 등장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 12명의 제자들 가운데 예수님 오른쪽에 앉아 있는 사람이 막달라 마리아라고 주장합니다. 언 듯 보면, 여성같이 보입니다. 하지만 외모가 여성 적이라고 해서 막달라 마리아라고 명명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여성처럼 보이기 위해 남 성들이 화장을 하는 것처럼, 이 그림 역시 수차례 수백 년 동안 수정과 복구가 시행되었음 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 씀드리면, 레오나르도가 처 음 그것을 그릴 때 젖은 회 반죽 위에 그린 것이 아니 고 마른 벽에 그렸기 때문 에 20년이 지나면서 그림 은 손상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의 수정은 1726년 벨 로치에서부터 시작되어 1999년 5월에 와서 최종적 복구가 완성되었습니다. 수 정이 가해졌다면 무슨 변화 가 조금이라도 나타났을 것 수정 후의 사도요한의 모습 수정 전의 사도요한의 모습 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수정 전의 그림과 수정 후의 그림을 비교해 보면, 예 -6-

수님 오른쪽에 앉아 있는 사람이 여성이 아니라 남성임을 누구든 인정할 것입니다. 또 그 여인의 왼쪽 어깨와 예수님의 오른 쪽 어깨 사이를 V 자 그립니다. 그 글자는 vessel, 즉 여성의 자궁 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 예수님의 왼쪽 어깨와 여성의 오른쪽 어깨를 연결하여 M 자를 그려서 막달 라 마리아 의 머리글자라고 합니다. 4. 사상적 배경 위에서 언급한 왜곡의 현장들 외에도 수없이 있지만 지면상으로 생략합니다. 이 소설이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계에서 반대 운동을 펼치는 이유는 역사적으로, 진리 최후의 만찬에 그려 본 막달라 바리아의 머리글자 M 모양 적으로 분명한 왜곡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왜곡에 대해 깔려 무서운 사 상적 배경을 집어보고자 합니다. 첫째, 급진적 여성권위주의가 이 소설 이면에 깔려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실례로서 2003년 12월 8 일자 뉴스위크 (Newsweek) 의 겉표지를 실은 것에 더불어 초대교회에 서도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비근한 예 로서 막달라 마리아를 등장시킵니다. 더욱이 예수님을 여권주의자라고 말하면 서 막달라 마리아를 남성 사도들보다 탁월하며 그들의 지도자라는 것을 부각시 키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여권주의자들로 하여금 남성들이 주도하는 교회 권위들에 대하여 저항할 수 있는 좋은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둘째, 초대교회 영지주의 사상을 배경하고 있습니다. 1 세기~2세기에 로마제국 Newsweek 겉표지 에 흥행했던 영지주의 사상에 따르면, 예수님은 훌륭한 선생이라고 합니다. 지극히 인간이 기에 인간처럼 결혼도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죄악 된 인간이 될 수 없고 단지 인간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특별하고 신비한 지식, 즉 영지를 통해 구원에 이를 수 있 다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영지주의 사상이 현재 우리 한국교회에서 전파되고 있습니 다. 영지주의는 세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카리스마적이고, 금욕적이고, 그리고 사색적입 니다. 카리스마적이라 함은 스스로 엘리트의식에 있는 것을 말하고, 금욕적이란 세상일들을 도외시 하고 영적인 일에만 치우치는 것을 말하고, 그리고 사색적이라 함은 근거도 없는 것 을 극히 주관적인 면을 말합니다. 이러한 세 가지 특징들이 한국교회에 있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셋째, 사회적 불안과 기독교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이 소설은 빌미를 제공합니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은 기독교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을 표현하게 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아주 공감하며 통쾌해한다 는 것입니다. 마치 로마제국 황제 네로가 화재의 원인을 기독교 인들에게 떠맡기고 화형을 시키며 핍박했던 것처럼 현대인들은 자신들의 불안과 불행을 누 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 하는데 결국 기독교인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이 음모자들이 아니면 이중인격자 요, 고집쟁이, 시대착오적인 자들이라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반면 전통적인 신앙관이나 교 회의 가치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숨겨진 진리를 찾는 자, 진실한 자로 그려집니다. 문제는 오늘날 기독교신앙과 교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실제로 그렇게 위선적으로 느껴지고 있다는 -7-

사실입니다. 현대인( 특히 젊은이) 들의 기본적 정서에 아주 부합하는 형식과 내용을 갖고 있 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 호기심과 반항심 많은 현대인( 젊은이) 들이 전통적인 권위를 파괴 하고, 금기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려 표현하고 있습니 다. 5. 기독교의 자세 신성모독적인 책이 세간에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기독교인의 자세는 어떠해야하는 지는 이 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리라 여깁니다. 먼저, 근본적인 대안으로 문학작품들을 통해 우리들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것을 간과하지 말 아야 합니다. 펩시콜라 회사가 10대들을 겨냥하여 선전하여 지금은 코카콜라 점유율을 육박 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는 코카콜라보다 펩시콜라 회사 제품들이 훨씬 강하게 호감 을 받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시, 영화, 연극, 소설, 그리고 음악 등을 비롯한 문학작품 들을 통해 청소년들은 새로운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을 벗어나고자 하고 스스 로 면역성을 가지게 하려면 교회에서 교회역사를, 즉 교회사를 가르쳐야만 합니다. 세상의 풍랑에서 살아남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상 문학의 배경이 대체적으로 사회, 즉 역사를 배경 하기 때문에 교회사 2,000년 역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독교의 뿌리와 자산을 깨달아 여러 유혹들을 이길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둘째, 이번 사건, 즉 다빈치코드 에 대한 정보와 왜곡된 오류들을 교회 성도들에게 홍보 해야만 합니다. 이 소설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초신자들과 불신자들입니다. 이들은 분명 한 성경적 진리를 알지 못하고 혼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을 전도하거나 접하게 될 때 말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교회가 제공해야한다고 믿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과 대화의 창구가 단절되리라 여깁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 기 위해서는 그들의 흥미를 알고 그것에 대한 분명한 기독교적 역사관과 가치관을 정립하여 어떤것이라도꿰뚫어볼수있는신자들이되도록교회가노력해야만합니다. 셋째, 초대교회에서도 이단들이 일어나자 정통신앙을 확립했습니다. 신성모독적이고 비성경 적인 요소를 지닌 작품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기독교인들은 무엇이 정통이며 이단인지 를 분명히 알 수 있도록 교리공부가 뒤따라야한다고 믿습니다. 그렇다고 딱딱한 교리공부에 만 전면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가 교리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성경 공부, 교리공부, 그리고 교회사공부가 함께 어울러져야만 합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