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연구보고서(수시과제)-4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 여성후보 출마지역을 중심으로 - 연구책임자 : 김원홍 (본원 연구위원) 공동연구자 : 김혜영 (본원 부연구위원)
발 간 사 금년 4월에는 제19대 국회를 구성하는 총선이 치러졌습니다. 새천년을 설계하며 비전을 달성해가는 와중에 여성 발전의 염원 실현이 눈 앞에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성은 우리 사회에서 저대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참여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19대 총선을 치르면서 여성 정치참여가 적어도 30%는 이루어지지 않을까 고대를 하였지만 15.7%에 이르는 것으로 총선은 막을 내렸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국가 정책결정의 장에 참여하여 여성을 위해서 그리고 국가정책결정에 기여함에 부족함이 없기를 기대하며 연구를 지속하 고 있습니다. 금번 유권자의 의식변화, 유권자의 기대를 19대 총선을 통하여 조사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여성대표성을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조사에 응답해 주신 유권자 분들과 연구 자문을 해주신 전문가분들, 그리고 연구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 8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최 금 숙
연구요약 1. 연구의 목적 및 내용 가.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본 연구는 2012년 총선 과정에서 나타난 유권자 의식을 통해 남녀 유권자 의 정치의식, 남녀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인식, 여성 대표성 실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함. 제19대 총선에서 여성후보가 출마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 거 후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를 파악하고 여성대표성 제고를 위해 이에 대응 방안을 논의함. 나. 연구 내용 및 방법 연구 내용 - 2012년 4월에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여성 대표성을 이루는 지역구, 비례대 표제의 후보자, 당선자의 성비를 분석하고, 유권자의 성비를 분석함. - 제19대 총선에 투표한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6월 18일부터 29일 까지 약 12일에 걸쳐 진행한 조사 결과를 분석함. - 일반적인 정치의식과 투표행태뿐만 아니라, 지역 여성후보자에 대한 인식과 투표 그리고 여성 대표성 증가에 대한 의견 등을 살펴봄. -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와 연관한 여성 대표성 제고 방안을 논함. 연구 방법 - 문헌연구와 자료 분석, 설문조사, 관계전문가 자문을 거침. - 2012년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약 12일 동안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함. - 조사대상은 서울시 송파구병, 영등포갑, 인천남구을, 안산시 단원구 을의 4개 지역 선거구, 총인원 1,000명임. - 조사항목은 1) 평소 정치 및 선거 관심 정도, 2)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 시기, 3) 지역구 내 여성 후보자인지 및 출마한 여성 후보인지 시기, 4) 여성 후보 i
에 대한 인식과 그 이유, 5) 여성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 여부 및 그 이유, 6) 여성 후보 공천이 낮았던 이유에 대한 생각, 7) 여성 후보자 30% 공천이라는 정당의 약속에 관한 인지 여부, 8) 여성 후보자 혹은 지지 후보를 인지하고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 매체, 9) 향후 여성 국회의원 수에 대한 생각, 10) 여 성 국회의원 증가가 가져올 사회 변화 등 총 10개 영역으로 함. 2. 19대 총선의 여성대표성 실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루어진 여성대표성은 300명 국회의원 중 54명으로 15.7%로 공식화 할 수 있음. 지역 선거구에서 당선한 여성국회의원은 246 선거 구 중 19명이 당선함. 비례대표는 총인원 54명의 의원 수에서 28명이 여성의원으 로 이루어짐<상세내용 본문 참조>. 지역구 여성 당선자 : 19명 /246개 선거구 비례대표 여성당선자 : 28명 /54명 3.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 여성후보 출마 4개 지역구를 중심으로 가. 조사설계 <표> 조사설계 구분 내용 (1) 조사 대상 19대 총선 선거에 투표한 일반인 (2) 유효 표본 1,000명 (3) 조사구 송파구병, 영등포갑, 인천남구을, 안산시단원구을 (4개 지역선거구) (3)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 조사 (4) 자료 처리 및 분석 각 항목별로 빈도분석, 교차분석 실시 (5) 조사 기간 2012. 06. 18 ~ 06. 29 (약 12일) ii
나. 응답자 특성 <표> 조사응답자 특성 표본 수 비율(%) 전체 1,000명 100.0% 송파구 병 250 25.0 투표지역구 인천남구 을 250 25.0 영등포 갑 250 25.0 안산시단원구 을 250 25.0 19~29세 183 18.3 30대 222 22.2 연령별 40대 228 22.8 50대 191 19.1 60대 이상 176 17.6 성별 남성 493 49.3 여성 507 50.7 다. 남녀 유권자 정치의식 남녀 유권자 정치 및 선거관심도 성별 간 남녀의 정치관심도를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평소 정치 및 선거에 관 심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남. 특히, 남성은 관심이 매우 많다고 응 답한 비율이 16.7%였는데, 이는 여성의 8.4%와 비교하여 거의 2배 차이를 보인 것이다. 여성이 보다 더 정치에 대한 관심 정도를 높게 가질 필요가 있음. 남녀 유권자의 정치 관심도 측정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매일 신문을 읽는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 력이 높을수록, 가정소득이 높을수록 매일 신문을 읽는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남. 매일 SNS를 사용 하는지에 대하여 그렇다는 응답률이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 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짐. iii
여성후보자 인지 도움 매체 성별로는 남성은 인터넷, 신문 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률이 여성보다 다 소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TV 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률이 남성보다 상대 적으로 높게 나타남. 라. 남녀 유권자의 투표 행태 남녀 유권자의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시기 제19대 4.11 총선에서 투표한 후보 를 결정한 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조 사응답자의 41.9%가 투표 한 달 이전 이라고 응답하였음. 그 다음 응답률은 투 표 1주일 전 22.4%, 투표 2-3일 전 14.4%, 투표 2-3주 전 10.6% 등의 순으로 나타남. 지역구 내 출마한 여성 후보인지 시기 지역구에 출마한 여성 후보를 언제부터 알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조사응답자의 54.2%가 이번 19대 총선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응답을 하였음. 43.6%는 이 번 19대 총선을 통해서 로 응답하였음. 여성 후보자 당선지역과 낙선지역을 구분하여 보면, 여성후보자 당선지역에서 는 19대 총선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응답률이 58.6%로, 낙선지역의 49.7%보 다 높았음.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에 대한 인식 여성 후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여성 후보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시각을 조사함. 조사응답자의 70.3%(매우 긍정적 21.9% + 긍정적 48.4%)가 긍정적임. 보통 23.8%, 부정적 시각 5.9%(매우 부정적 0.8% + 부정적 5.1%)로 나타남. 성별 간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음.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 의견 여성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하여는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가 가장 높은 응답률인 38.6%를 차지함. 그 다음은 정치가 깨끗할 것 같 iv
아서 21.9%, 소통에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18.3%, 국회 내 싸움을 덜 할 것 같아서 11.4% 등의 순으로 나타남. 성별 간에는 남녀 모두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라는 응답률이 높게 나 타났으며, 여성은 소통에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에 대한 응답률이 남성과 비교 하여 다소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임. 여성후보자 당선/낙선 지역별로 보면,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라는 응답 률이 당선지역에서 다소 높게 나타남.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부정적 인식 의견 여성 후보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 252명에 대하여 그 이유 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6.2%가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남. 그 다음은 주도적인 일을 잘 못할 것 같아서 18.0%,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라서 15.6%, 지역 일을 잘 살피지 못할 것 같아서 12.1% 등의 순으로 나타남. 성별 간에는 남녀 모두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에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남.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라서 라는 응답률은 남성 16.0%, 여성 15.1%로 여성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볼 수 있음.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투표 동기 여성 후보자에 투표(voting)한 이유는 가장 높은 응답률은 46.2%로 섬세하게 지역 일을 잘할 것 같아서 임. 그 다음은 내가 지지하는 정당 소속이어서, 깨끗 할 것 같아서 가 각각 22.8%, 22.0%임. 여성 후보자가 당선된 송파병, 영등포갑을 보면, 섬세하게 지역 일을 잘할 것 같아서, 내가 지지하는 정당 소속이어서, 깨끗할 것 같아서 에 대부분 응답이 집중됨. 인천 남구을, 안산시 단원구 을의 경우에도 낙선하였지만, 위의 세 가지 이유에 다수의 응답률이 나타남. v
<표>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한 동기-지역구별 사례수 섬세하게 지역일을 잘할 것 같아서 내가 지지하는 정당 소속이어서 깨끗할 것 같아서 국회에서 싸움을 덜할 것 같아서 기타 모름/ 무응답 % % % % % % % 전체 (455) 46.2 22.8 22.0 6.5 2.4 0.2 송파구 병 (136) 36.9 22.4 27.0 10.7 2.9 0.0 지 역 구 인천 남구 을 (74) 39.4 26.7 28.5 2.7 2.6 0.0 영등포 갑 (124) 46.3 25.6 19.3 5.6 2.4 0.8 안산시 단원구을 (122) 60.6 17.9 15.2 4.8 1.6 0.0 x²=27.191, df=15, p=0.027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비선택 동기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하지 않았다는 조사응답자에게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하 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물은 결과, 가장 높은 응답률은 44.9%로 내가 지지하는 정당 소속이 아니어서 임. 그 다음은 공약이나 정책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20.1%, 전문성이 부족할 것 같아서 12.2% 등의 순으로 나타남. 성별 간에는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남녀 모두 지지 하는 정당, 공약이나 정책 방향 에 다수의 응답률이 분포한다는 같은 현상이 나 타났지만, 남성 유권자는 여성 유권자에 비하여 전문성이 부족할 것 같아서, 주도적인 일을 잘하지 못할 것 같아서, 여성이기 때문에 에 더 높은 응답률이 나타남. 여성 대표성 제고 필요성에 대한 의견 제19대 총선에서 여성은 47명이 당선되어 전체 의석의 15.7%를 차지하게 되었 음을 인지시키고, 앞으로 여성 국회의원은 숫적으로 어떤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지를 물음. 조사응답자의 57.4%가 지금보다 증가해야 된다고 응답함. 22.3%는 지금이 적당 하다고 응답하였고, 3.2%는 지금보다 줄어야 한다고 응 vi
답함. 17.1%는 모름/무응답 임. 성별 간에는 응답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음.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증가 방안 조사응답자 중에서 여성 국회의원 수가 증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응답 자 574명을 대상으로 어떤 방법이 바람직하겠는가에 대하여 물은 결과, 가장 많 은 의견은 여성정치인 육성, 여성 후보의 적극적인 지역구 도전 으로 각각 23.8%, 23.4%임. 그리고 20.9%는 유권자의 의식개선, 13.5%는 여성후보의 지역 구 출마에 대한 제도적 보장 의견에 응답함. 남녀 유권자의 여성 대표성 증가와 사회변화 의견 여성 국회의원 수가 많아지면, 국회를 비롯한 사회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에 대하여 가장 높은 응답률인 29.9%는 사회 각 분야의 여성 참여가 늘어날 것 이다 라고 응답함. 그 다음은 여성에 대한 기존 인식이 달라질 것이다 에 23.2%, 별로 변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20.5%의 순으로 나타남. 성별 간에는 여성은 사회 각 분야의 여성 참여가 늘어날 것이다. 라는 응답 률이 34.4%로 남성의 25.2%에 비하여 다소 높게 나타나고, 여성에 대한 기존 인 식이 달라질 것이다 라는 응답률도 남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남. 4.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와 연관하는 여성 대표성 제고 방안 여성이 남성보다 유권자 수는 더 많지만, 투표율에서는 남성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와 평소 정치관심도가 남성보다 다소 낮게 나타난다는 점들이 결과로 발견 되었고, 여성 유권자의 의식이 남성과 크게 차이가 없이 여성후보자를 지지한다 는 점도 발견함. 성별 간 차이가 나타나는 점, 성별 간 차이 없이 작동하는 점이 여성 대표성에 미치는 영향은 세심하게 분석적 사고를 필요로 함.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해 여성이 차이를 만들어내고 사회인식 변화를 끌어내야 할 필요성을 가지며, 제도적 지원이 필요함. 가. 유권자의 역할 1) 유권자의 양성불평등 인식 타파 2) 여성 유권자의 정치 관심도 제고 vii
나. 정부의 역할 1) 양성평등 교육의 지원 2) 여성 정치인 육성 기구의 설치 및 운영 다. 정당의 역할 1) 주요 당직 여성할당제 도입 2) 정당차원에서 여성 청년층 발굴 및 육성 강화 라. 여성계의 역할 1) 정당과 연대를 통한 후보 발굴, 선거지원 강화 2) 다양한 방식의 정치 세력화 방안 시도 viii
목 차 Ⅰ. 서 론 1 1.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3 2. 연구 내용 및 방법 4 가. 연구 내용 4 나. 연구 방법 5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7 1.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과 여성 대표성 확대 9 2. 19대 총선에서의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10 가. 지역구 12 나. 비례대표 18 3. 제19대 총선 유권자 투표율 및 성별 분석 21 가. 유권자의 여성후보자에 대한 인식 변화 21 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남녀유권자 및 성별 투표율 23 다. 성별 투표율 비교 24 라. 조사대상 지역구 후보자 득표수 27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 여성후보 출마 4개 지역구를 중심으로 29 1. 조사개요 31 가. 조사목적 31 나. 조사설계 31 다. 조사내용 32 라. 응답자 특성 32 2. 남녀 유권자 정치의식 34 ix
가. 남녀 유권자 정치 및 선거관심도 34 나. 남녀유권자의 이념적 성향에 대한 자기 판단 35 다. 남녀 유권자의 정치 관심도 측정 36 라. 여성후보자 인지 도움 매체 39 마. 남녀 유권자의 지지후보 결정하는데 도움받은 매체 40 바. 지역구 여성 후보자의 득표에 유용한 주요 매체 41 3. 남녀 유권자의 투표 행태 43 가. 남녀 유권자의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시기 43 나. 지역구 내 여성 후보자 인지 44 다. 지역구 내 출마한 여성 후보인지 시기 45 라.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에 대한 인식 47 마.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 의견 49 바.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부정적 인식 의견 50 사.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 지지 투표 여부 53 아.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투표 동기 54 자.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비선택 동기 56 차. 남녀 유권자의 여성후보 공천의 저대표성에 대한 인식 57 카. 남녀 유권자의 정당 정책-여성 후보자 30% 공천-인지 여부 59 타. 여성 대표성 제고 필요성에 대한 의견 60 파.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증가 방안 62 하. 남녀 유권자의 여성 대표성 증가와 사회변화 의견 63 4. 소결 64 Ⅳ.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와 연관하는 여성 대표성 제고 방안 69 1. 유권자의 역할 71 가. 유권자의 양성불평등 인식 타파 71 나. 여성 유권자의 정치 관심도 제고 72 2. 정부의 역할 73 가. 양성평등 교육의 지원 73 나. 여성 정치인 육성 기구의 설치 및 운영 73 x
3. 정당의 역할 74 가. 주요 당직 여성할당제 도입 74 나. 정당차원에서 여성 청년층 발굴 및 육성 강화 75 4. 여성계의 역할 76 가. 정당과 연대를 통한 후보 발굴, 선거지원 강화 76 나. 다양한 방식의 정치 세력화 방안 시도 77 Ⅴ. 결 론 79 참고문헌 85 부 록 87 <부록 1> 제19대 총선에서의 여성계 활동 소개 89 <부록 2> 조사질문지 94 <부록 3> 부표 100 xi
표 목 차 <표 Ⅱ-1> 제19대 국회 정당별 여성의원의 수와 비율 11 <표 Ⅱ-2> 19대 총선 지역별 여성 당선자 수와 비율 12 <표 Ⅱ-3> 지역구 여성 후보 및 당선자 14 <표 Ⅱ-4> 지역구 여성당선자의 득표 15 <표 Ⅱ-5> 19대 총선 지역구 여성 후보자 및 당선자의 정당별 지역별 분포 17 <표 Ⅱ-6> 19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별 여성후보자 및 당선자 분포 18 <표 Ⅱ-7> 19대 총선 비례대표 여성 당선자의 주요 경력 20 <표 Ⅱ-8> 최근 선거의 성별 투표율 변화 24 <표 Ⅱ-9> 19대 국회의원선거의 성별 연령대별 투표율 24 <표 Ⅱ-10> 19대 국회의원선거의 성별 지역별 투표율 25 <표 Ⅱ-11> 19대 국회의원선거의 성별 행정구역 크기별 투표율 25 <표 Ⅱ-12> 19대 국회의원선거 성별 연령대별 시도별 투표율 26 <표 Ⅱ-13> 4개 조사지역구 후보자 득표 수 27 <표 Ⅲ-1> 조사설계 31 <표 Ⅲ-2> 조사내용 32 <표 Ⅲ-3> 조사응답자 특성 33 <표 Ⅲ-4> 평소 정치 및 선거 관심 정도-성별 35 <표 Ⅲ-5> 평소 정치 및 선거 관심 정도-연령별 35 <표 Ⅲ-6> 이념적 성향-연령별 36 <표 Ⅲ-7> 정치관심도 37 <표 Ⅲ-8> 나는 매일 신문을 읽는다-성별 37 <표 Ⅲ-9> 나는 매일 TV뉴스를 본다-연령별 38 <표 Ⅲ-10> 나는 매일 SNS를 한다-연령별 38 <표 Ⅲ-11> 여성후보자 인지 도움 매체-성별 39 <표 Ⅲ-12> 지지후보 결정하는데 도움 받은 매체-성별 41 xii
<표 Ⅲ-13> 지역구 여성후보자의 득표에 유용한 매체에 대한 의견 -지역구별 42 <표 Ⅲ-14>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시기-연령별 44 <표 Ⅲ-15> 지역구 내 여성 후보자 출마 사실 인지 정도-연령별 45 <표 Ⅲ-16> 지역구 여성 후보자를 알게 된 시기-연령별 46 <표 Ⅲ-17> 지역구 여성 후보자 알게 된 시기-여성후보자 당선/낙선지역별 47 <표 Ⅲ-18> 여성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연령별 48 <표 Ⅲ-19> 여성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여성후보자 당선/낙선 지역별 48 <표 Ⅲ-20> 여성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연령별 50 <표 Ⅲ-21> 여성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성별 50 <표 Ⅲ-22> 여성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연령별 52 <표 Ⅲ-23> 여성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성별 52 <표 Ⅲ-24> 여성 후보자 지지 투표-성별 53 <표 Ⅲ-25> 여성 후보자 지지 투표 여부-이념적 성향 53 <표 Ⅲ-26>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한 동기-연령별 55 <표 Ⅲ-27>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한 동기-지역구별 55 <표 Ⅲ-28> 여성 후보자 비선택 동기-성별 57 <표 Ⅲ-29> 여성 후보 공천의 저대표성에 대한 인식-연령별 58 <표 Ⅲ-30> 정당 정책(여성 후보자 30% 공천하겠다는 정당 약속) 인지 여부-연령별 60 <표 Ⅲ-31> 정당 정책(여성 후보자 30% 공천하겠다는 정당 약속) 인지 여부-성별 60 <표 Ⅲ-32> 여성대표성 제고에 대한 의견-연령별 61 <표 Ⅲ-33> 여성의 정치 대표성 증가 방안 -연령별 63 <표 Ⅲ-34> 여성대표성 증가와 사회변화 에 대한 인식-성별 64 xiii
그 림 목 차 <그림 Ⅲ-1> 평소 정치 및 선거 관심 정도 34 <그림 Ⅲ-2> 이념적 성향 36 <그림 Ⅲ-3> 여성후보자 인지 도움 매체 39 <그림 Ⅲ-4> 지지후보 결정하는데 도움 받은 매체 40 <그림 Ⅲ-5> 지역구 여성후보자의 득표에 유용한 매체에 대한 의견 42 <그림 Ⅲ-6>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시기 43 <그림 Ⅲ-7> 지역구 내 여성 후보자 출마 사실인지 정도 44 <그림 Ⅲ-8> 지역구 여성 후보자를 알게 된 시기 46 <그림 Ⅲ-9> 여성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 48 <그림 Ⅲ-10>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49 <그림 Ⅲ-11> 여성 후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 51 <그림 Ⅲ-12>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투표 동기 54 <그림 Ⅲ-13>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비선택 동기 56 <그림 Ⅲ-14> 여성 후보 공천의 저대표성에 대한 인식 58 <그림 Ⅲ-15> 남녀 유권자의 정당 정책 (여성 후보자 30% 공천하겠다는 정당 약속) 인지 여부 59 <그림 Ⅲ-16> 여성대표성 제고에 대한 의견 61 <그림 Ⅲ-17> 여성의 정치 대표성 증가 방안 62 <그림 Ⅲ-18> 남녀 유권자의 여성대표성 증가와 사회변화 에 대한 인식 64 xiv
Ⅰ 서 론 1.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3 2. 연구 내용 및 방법 4
Ⅰ. 서 론 3 1.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여성 대표성은 한 사회의 여성 지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다. 국 회에서 여성 대표성은 제헌 국회이래 지역구에서 한두 명의 여성이 당선되었 고, 16대에 와서 5명이 당선되어 여성이 유권자로부터 득표를 통하여 의원이 되는 시대를 열어갔다고 볼 수 있다. 비례대표 의원은 1963년 제도 도입 이 후 여성이 의원으로 국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1994년 입법부에 여성특별위원회가 설치되었다. 이와 함께 행정부의 정책 시행 담당 기능뿐 아니라 입법부의 정책질의 및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을 통한 정책 관여의 길이 열리면서 한국사회에서 여성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21세기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 구의 반을 차지하는 여성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회의원들의 의정활 동에서 성인지성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다. 그 결과 2006년 국가재정법에 성 인지 예산서, 성인지 결산서의 제출조항이 마련되어 2010년 회계연도 예산편 성 이후 성인지 예산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현재 성 평등 기본법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에서의 여성 대표성은 절반에 이르는 것에서 아주 먼 거리 에 있는 상황이다. 2012년 4월 11일 실시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여성의원 비율은 15.7%(47명)이다. 이는 역대 총선결과에서 나타난 여성의원 비율에 비하면 가장 높은 상태이다. 제헌의회 이래 2012년 제19대까지 여성 국회의원 수는 남녀 전체 수의 4.38% 수준이다. 제16대 국회 이후 여성의원의 증가 추세는 뚜렷하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0년 2월 정당법 개정으로 비례대표 에 여성을 30% 이상 추천하도록 한 여성공천할당제가 도입된 이후 시행된 제16대 국회에서 여성의원 비율은 5.9%가 되었다. 더 나아가 2004년 정당법 개정을 통해 국회의원 비례대표의 50%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하도록 의무화 함으로써, 제17대 국회 구성에서 여성 의원 비율은 13.0%에 달하였고, 제18 대 국회에서 13.7%로, 그리고 제19대 국회에서는 15.7%로 증가하였다. 비례대표제에 여성 비율을 높임으로써 여성 대표성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 과 더불어 지역구에서도 여성후보자는 늘어났다. 18대 총선을 예로 들면, 여
4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성후보자가 132명이나 득표활동을 하였다. 여성후보자가 이전에 전체 후보자 의 5% 미만이었던 것에 비하면 18대 총선에서는 여성후보자가 10%를 웃도 는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이라 할 수 있다. 지역구에서 당선된 여성이 17대에 10명, 18대에 14명이 당선되는 과정에서 여성후보자의 탁월한 지역활동, 정 당지지 이외에도 여성후보자를 꺼리는 편견이 어느 정도 불식되었기에 여성 이 당선될 수 있었을 것이다. 유권자가 여성후보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성 은 남성만 못하다거나 여성은 정치에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만 작동한다면 여 성후보자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 글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2012년 총선 과정에서 나 타난 유권자 의식을 통해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남녀 지역구 후보자에 대 한 인식, 여성 대표성 실현에 인식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제19대 총선에서 여 성후보가 출마한 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의식의 변화를 알아볼 수 있 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지속적인 연구와 그에 관한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 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2. 연구 내용 및 방법 가. 연구 내용 본 연구는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가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주목적을 두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제Ⅰ장에서는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연구 내용 및 방법을 이야기한다. 제Ⅱ장에서는 2012년 4월에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여성 대표성을 이루 는 지역구, 비례대표제의 후보자, 당선자의 성비를 분석하고, 유권자의 성비 를 분석하였다. 성비를 분석하는 것은 여성 대표성을 보여주는 것과 다름이 아니다. 제Ⅲ장은 제19대 총선에서 나타난 유권자의 정치의식과 투표행태 분석에 초점을 맞춘다. 제19대 총선에 투표한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6월
Ⅰ. 서 론 5 18일부터 29일까지 약 12일에 걸쳐 진행한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보편적인 정치의식과 투표행태뿐만 아니라, 지역 여성후보자에 대한 인식과 투표 그리 고 여성 대표성 증가에 대한 의견 등을 살펴보았다. 이는 여성후보자가 당선 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분석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여성 유권자 인식제고 를 위한 방향 설정을 할 수 있다. 제Ⅳ장에서는 제Ⅱ장과 제Ⅲ장의 분석을 바탕으로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와 연관된 여성 대표성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유권자의 역할과 정 부의 역할, 정당의 역할, 여성 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여성계의 역할을 세부적 으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Ⅴ장에서는 본 연구의 목적인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 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를 통해서 얻은 결과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결론 을 맺었다. 나. 연구 방법 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연구와 자료 분석, 설문조사, 관계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였다. 먼저 문헌연구와 자료 분석의 경우, 제19대 총선에 관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자료와 다양한 언론들이 제시한 보도자료와 <부록 1>에서 여성계의 활동을 살펴보았다. 둘째, 제19대 총선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의식과 투 표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2012년 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약 12일 동안 전화설 문조사를 하였다. 조사대상은 서울시 송파구병, 영등포갑, 인천남구을, 안산 시 단원구 을의 4개 지역 선거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가운데 제19대 총선에 투표한 1,000명이었다. 조사대상으로 삼은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수도권 지 역 내에서 여성후보가 출마한 지역 중 후보자 간 경합이 강한 지역을 선택하 여 남녀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뚜렷한 경향을 찾고자 한 이유를 갖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성후보자가 출마한 지역이기 때문에 여성후보자에 대한 편견 의 작동 여부를 파악하려는 의도를 가졌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 조사 형태로, 항목별로 빈도분석과 교차분석 을 시행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정치의식과 투표행태를 살펴보기 위해 세부적
6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으로 1) 평소 정치 및 선거 관심 정도, 2)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 시기, 3) 지 역구 내 여성 후보자인지 및 출마한 여성 후보인지 시기, 4) 여성 후보에 대 한 인식과 그 이유, 5) 여성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 여부 및 그 이유, 6) 여성 후보 공천이 낮았던 이유에 대한 생각, 7) 여성 후보자 30% 공천이라는 정당 의 약속에 관한 인지 여부, 8) 여성 후보자 혹은 지지 후보를 인지하고 결정 하는 데 도움이 된 매체, 9) 향후 여성 국회의원 수에 대한 생각, 10) 여성 국 회의원 증가가 가져올 사회 변화 등 총 10가지 조사 항목을 구성하였다. 셋째, 관계 전문가를 면담하고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여성 정치 대표성 제 고 방안을 다각적으로 접근하였다. 특히 유권자의 인식 전환과 정부 및 정당 의 역할, 여성단체의 역할, 학계 및 연구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 를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투표행태에 내포된 뜻을 포함하여 여성 대표성 제 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1.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과 여성 대표성 확대 9 2. 19대 총선에서의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10 3. 제19대 총선 유권자 투표율 및 성별 분석 21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9 1.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과 여성 대표성 확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선거는 기본적으로 지역구 단위 선거이다. 우리나라 의 국회의원 선거는 2008년 총선 기준 245석의 단순다수 소선거구제(single member simple plurality)와 54석의 비례대표 선거구제 로 구성되어 있다. 2012 년 4월 총선에서는 이번 총선에 한하여 지역구를 1석 늘려 246석의 지역구와 54석의 비례대표 의석으로 구성하여 300석을 선출하는 선거였다. 제2투표의 정당별 득표율과 달리 지역구 선거는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당선자가 되 는 단순다수 선거제도이다. 지역구 단위 선거는 전국적 요인뿐만 아니라 다 양한 지역적 요인에 의해 승부가 결정 난다. 특히 어떤 인물이 후보로 나서 느냐가 중요하다. 나아가 유권자의 투표 행태가 인물, 정당, 정책 등에서 어 떤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하는가에 따라 당선자 결정의 영향 요인이 된다. 인 물 본위의 투표를 할 경우, 후보자가 남성인지 여성인지는 유권자에게 선택 변수가 된다. 또한, 유권자가 여성인가 남성인가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이다. 그러나 투표 행태에 관한 연구에서 성차는 중요한 변수가 되지 못했다(최영 진, 2004). 정당을 선택하면 여성 대표성을 증가에는 당선이 유력한 정당 후 보자가 여성일 경우에 긍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인물 본위의 선택에서 남녀 유권자가 정치를 남성의 영역으로 간주하고 남 성에게 투표할 경우, 여성이 출마하는 경우 낙선의 가능성이 커진다. 이와 함 께 남녀 유권자가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의도적으로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하면 여성 후보자의 당선 가능성은 높 아질 수 있다. 또한 기성 정치의 장에서 남성 중심의 정치가 보여 준 부정 부 패, 폭력 정치가 완화되는 방법으로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늘리는 것 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여성에 대한 투표는 증가할 것이다. 또한 여성이 정치에 더 적합하다거나 탁월한 정치활동의 가능성을 발견한 경우 남 녀 유권자는 편견 없이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할 것이다. 유권자의 후보자 선택기준에 대하여 정당요인이 후보자 요인보다 영향력 이 상당히 크다는 이갑윤 이현우(2000)의 주장과는 대조적으로, 김영하(2000) 와 조현걸 외(2000)는 후보자 요인이 정당보다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정성호
10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외(2007)와 송건섭 이곤수(2011)은 후보자의 이미지 및 자질의 영향보다는 정책 이슈의 요인이 투표의사에 더 큰 영향을 주었음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가 성별을 고려하지 않으며, 여성 후보자가 존재하는 지역구만 을 대상으로 여성 후보자에 대한 투표 결정을 연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상 황이다. 성별 대결이 있는 경우 투표 결정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성별 대결은 그 지역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성별 이 투표를 결정하는데 작용하는지는 인물 본위의 투표를 하는 경우 중요한 변수이다. 여성 후보자가 지역구 후보자로 나설 때 유권자는 다양한 측면에 서 자신의 선호를 반영할 것이다. 여성 후보자의 능력, 인지도, 정치의 장에 서 역할 기대 등이 투표를 결정하는데 작용할 것이다. 정당이나 정책 공약이 투표 결정에 가장 우선순위에 있을 때는 성별은 중요한 변수가 되지 못한다. 여성 대표성 연구에서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를 분석하는 것 은 여성 후보자에게 긍정적 영향, 부정적 요인을 밝히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서 발견되는 사항은 여성 대표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향성을 찾는 데 활용된다. 본 장에서는 19대 총선에서 여성 대표성이 15.7%를 이루는 과정에서 일어 난 사건들을 지역구, 비례대표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투표율의 성별 분 석 등을 통하여 여성의 정치관심도가 남성의 그것과 비교하여 어떠한지를 파 악하였다.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는 별도의 장을 구성하여 분석결과를 제시하 고 있다. 19대 총선에서의 여성 대표성이 실현되는 과정, 정치의식, 투표행태 는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토대가 되었다. 2. 19대 총선에서의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1) 여성 대표성과 관련하여 2012년 4월 11일에 실시한 제19대 총선은 여러 측 면에서 종전의 선거와 차이를 보였다. 먼저, 당명을 바꾸거나 여러 기존 정당 1) 김민정, 김원홍, 박채복(2012), 여성 국회의원의 경력 지속: 19대 총선을 중심으 로, 한국정치학회 논문집(미간행).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11 이 연합하거나 혹은 새롭게 등장한 정당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정당의 당명을 기준으로, 19대 총선에서 의석을 얻은 정당 가운데 제18대 총선에서 도 있었던 정당은 자유선진당이 유일하였다. 선거를 4개월여 앞둔 2011년 12 월 11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로 구성된 새진보통합연대 가 통합진보당으로 공식 출범하였다. 4일 뒤인 12월 16일, 민주당, 시민통합 당,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민주통합당으로 통합하였다. 선거를 2개월여 앞둔 2012년 2월 2일에는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합당했고, 2월 13일, 한나라 당이 제15차 전국위원회에서 당명변경을 결정하면서 새누리당이 탄생했다 (서복경, 2012: 15). 이러한 가운데 제19대 총선의 경우 공천 과정에서부터 새누리당과 민주통 합당 등 주요 정당들은 개혁 공천의 상징적 화두로 지역구 여성후보 15~ 30% 공천 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여성 후보에게 가산점 주기, 전략 공천 확 대 등 여성 국회의원 비율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 결과로 300 명 의원 가운데 47명이 국회의원이 되어 전체의 15.7%를 차지하였다. <표 Ⅱ-1> 제19대 국회 정당별 여성의원의 수와 비율 새누리당 민주 통합당 통합 진보당 자유 선진당 무소속 계 남성 국회의원 135 103 8 4 3 253 여성 국회의원 (지역구 여성의원) 17 (4) 24 (13) 5 (2) 1 (0) 0 (0) 47 (19) 전체 국회의원 수 152 127 13 5 3 300 여성 국회의원 비율 11.2% 18.9% 38.5% 20.0% 0.0% 15.7%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특히 지역구 선거는 역대 최다 의석인 19명이 당선되었으며, 이 가운데 13 명이 민주통합당 소속이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13명 당선이라는 쾌거를 올 린 것은 지역구 여성 공천 15%를 의무화하고 여타 정당보다 여성 공천에 적 극적이었던 정당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여성 공천
12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30% 노력을 표방하였으나, 정당 지도부의 계파정치, 전략공천, 후보자 빈곤 등의 이유를 들어 여성 후보자 공천율은 7.0%에 머물렀고, 당선자는 4명밖에 되지 않았다. 이처럼 총선 실시 결과 여성 정치참여 15%를 넘긴 해 로 기록 될 일이기는 하나, 아직도 30%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점을 간과해 서는 안 된다. 그러한 점에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더욱 더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 지역구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 현황을 보면, 새누리당 후보자는 서울, 부산, 경기, 대구, 대전에서 공천을 받고 후보자 등록을 하여 서울, 부산, 대구에서 만 당선되었다. 민주통합당 후보자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강 원, 전북, 경북 등에서 후보자가 있었다. 당선자로서 서울에서 7명이 나왔고, 광주 1명, 경기 4명, 전북에서 1명이었다. 통합진보당은 지역구에 8명이 출마 하였고 경기도에서만 2명이 당선되었다. 요컨대 모든 정당을 통틀어 지역별 로 살펴볼 때,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9명과 6명의 여성 후보자가 당선되어 전체 지역구 여성 당선인의 78.9%가 수도권 지역에서 배출되었다. 이는 수도 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여성 후보가 공천되거나 당선되기가 어렵다는 점을 보 여준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여성 후보가 당선된 지역은 부산에서 1명, 대구 1 명, 광주 1명, 전북 1명 등 총 4인에 불과하다. <표 Ⅱ-2> 19대 총선 지역별 여성 당선자 수와 비율 시-도명 남성 여성 당선자 수 여성 당선자 비율(%) 서울 39 9 48 18.8 부산 17 1 18 5.6 대구 11 1 12 8.3 인천 12 0 12 0.0 광주 7 1 8 12.5 대전 6 0 6 0.0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13 시-도명 남성 여성 당선자 수 여성 당선자 비율(%) 울산 6 0 6 0.0 경기 46 6 52 11.5 강원 9 0 9 0.0 충북 8 0 8 0.0 충남 10 0 10 0.0 전북 10 1 11 9.1 전남 11 0 11 0.0 경북 15 0 15 0.0 경남 16 0 16 0.0 제주 3 0 3 0.0 세종시 1 0 1 0.0 계 227 19 246 7.7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위의 <표 Ⅱ-2>에서 나타나듯이,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7.7%로 전 체 의원 가운데 여성 국회의원 비율인 15.7%에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50%를 웃도는 비례대표에 비해 지역구는 여성 당선자 비율이 낮다는 점을 보여주며, 여성 비율의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구에서 여 성 국회의원의 비율이 높아져야 함을 시사한다. 지역구에서 여성 후보자의 능력 개발과 유권자의 정치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보다 구체적으로 지역구 여성 당선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새누 리당에서는 박인숙(송파구 갑), 김을동(송파구 병), 김희정(부산 연제구), 권은 희(대구 북구 갑) 후보자가 당선되었다. 민주통합당의 당선자는 추미애(광진 구 을), 서영교(중랑구 갑), 유승희(성북구 갑), 인재근(도봉구 갑), 이미경(은 평구 갑), 박영선(구로구 을), 김영주(영등포구 갑), 박혜자(광주 서구 갑), 김 상희(부천시 소사구), 이언주(광명시 을), 유은혜(고양시 일산동구), 김현미(고 양시 일산서구), 전정희(전북 익산시 을)였다. 그리고 통합진보당의 경우, 경 기도에서 김미희(성남시 중원구), 심상정(고양시 덕양구 갑) 후보자가 당선되 었다.
14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표 Ⅱ-3> 지역구 여성 후보 및 당선자 정당 후보 및 지역구 당선 정당 후보 및 지역구 당선 1 김정(중랑구 갑) 1 강정희(제주시 을) 2 유경희(도봉구 갑) 자유 선진당 2 홍표근(충남부여군청양군) 3 박인숙(송파구 갑) 3 김성은(종로구) 4 김을동(송파구 병) 1 이지애(경북 구미시 을) 5 정옥임(강동구 을) 2 이은주(울산 동구) 6 김희정(부산 연제구) 3 황차은(광주 광산구 을) 새누 리당 7 손수조(부산 사상구) 통합 4 김관희(광주 동구) 8 권은희(대구 북구 갑) 진보당 5 김미희(성남시 중원구) 9 최연혜(대전 서구 을) 6 심상정(고양시 덕양구 갑) 10 배은희(수원시 을) 7 전종덕(전남 나주시화순군) 11 손숙미(부천시 원미구 을) 8 유현주(전남 광양시구례군) 12 전재희(광명시 을) 1 박선희(인천 계양구 갑) 13 박선희(안상시 상록구 갑) 전통 민주당 2 이점자(광주 서구 을) 14 박순자(안산시 단원구 을) 3 서진희(대전 서구 을) 15 김영선(고양시 일산 서구) 1 이향희(울산 중구) 16 송영선(남양주시 갑) 진보 2 김영희(부산 영도구) 1 추미애(광진구 을) 신당 3 심재옥(구로구 을) 2 서영교(중랑구 갑) 4 김선아(고양시 덕양구 을) 3 유승희(성북구 갑) 국민 생각 1 주준희(노원구 병) 민주 통합 당 4 인재근(도봉구 갑) 국민 행복당 1 이희정(용산구) 5 이미경(은평구 갑) 기독당 1 황옥성(고령군성주군칠곡군) 6 차영(양천구 갑) 녹색당 1 박혜령(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7 박영선(구로구 을) 1 이인숙(평택시 을) 8 김영주(영등포구 갑) 2 서현진(마포구 을) 9 임지아(서초구 을) 무소속 3 박승천용(용인시 갑) 10 장향숙(부산 금정구) 4 정미경(수원시 을)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15 정당 후보 및 지역구 당선 정당 후보 및 지역구 당선 11 윤선진(대구 서구) 5 조배숙(전북 익산시 을) 12 안귀옥(인천 남구 을) 6 박근령(보은군옥천군영동군) 13 박혜자(광주 서구 갑) 7 정막선(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14 김상희(부천시 소사구) 15 이언주(광명시 을) 16 유은혜(고양시 일산동구) 17 김현미(고양시 일산서구) 18 김진희(원주시 갑) 19 김선화(충남 아산시) 20 전정희(전북 익산시 을) 21 배영애(경북 김천시) *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한편,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대부분 선거구 내 투표자의 40% 이상의 지지 를 얻었다. 그중에서도 대구 북구갑의 권은희 당선자, 서울 구로구을의 박영 선 의원(현직의원)은 유효 투표의 60%를 넘는 지지를 얻었다. 여성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로부터의 인정이 매우 높은 정도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표 Ⅱ-4> 지역구 여성당선자의 득표 정당명 당선자 지역선거구 득표수 (선거구내 득표율) 2위 득표수 박인숙 송파구 갑 51,306(52.75) 42,604(43.80) 새누리당 김을동 송파구 을 59,664(51.37) 53,840(46.36) 김희정 부산 연제구 47,935(48.99) 30,131(30.79) 권은희 대구 북구 갑 37,201(60.15) 11,772(19.03) 추미애 서울 광진구 을 45,980(55.19) 32,456(38.95) 유승희 서울 성북구 갑 54,057(51.26) 47,234(44.79) 민주통합당 이미경 서울 은평구 갑 42,672(49.05) 36,071(41.46) 박영선 서울 구로구 을 54,902(61.94) 31,063(35.05) 서영교 서울 중랑구 갑 33,891(40.91) 19,647(23.71)
16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정당명 당선자 지역선거구 득표수 (선거구내 득표율) 2위 득표수 인재근 서울 도봉구 갑 45,682(58.46) 31,361(40.13) 김영주 서울 영등포구 갑 52,232(52.86) 45,161(45.70) 박혜자 광주 서구 갑 25,598(42.11) 12,234(19.96) 김상희 경기부천 소사구 51,300(51.62) 44,306(44.58) 이언주 경기광명시 을 43,441(50.09) 40,028(46.15) 유은혜 경기고양일산동구 60,236(51.59) 53,813(46.09) 김현미 경기고양일산서구 63,432(50.64) 57,738(46.09) 전정희 전북익산시 을 25,797(39.52) 18,511(28.35) 통합진보당 심상정 경기고양덕양 갑 43,928(49.37) 43,758(49.18) 김미희 경기성남시중원구 46,062(46.77) 45,408(46.11)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그러나 지역구 여성 공천자 수를 살펴보면, 대부분 정당이 내세운 여성 지 역구 공천 은 사실상 허울에 불과했음을 알 수 있다. 선거에 출마한 지역구 여성 후보자는 전체 출마자 902명 중 63명으로 7.0%에 불과했다. 이 수치는 지난 제18대 총선에서 여성 후보자 비율인 11.8%에 미치지 못한다. 대표적으 로 새누리당은 지역구 전체 공천자 230명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16명을 여 성에게 할당하였다. 새누리당은 지역구 공천에서 여성 비율을 30.0%까지 늘 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실제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다. 민주통합 당은 209명 중 21명을 여성으로 공천하여 13명이 당선되었다. 이는 다른 정 당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공이지만, 지역구의 15% 이상을 여성 후보로 공천 하여야 한다는 당규를 지키지 못한 결과였다.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17 <표 Ⅱ-5> 19대 총선 지역구 여성 후보자 및 당선자의 정당별 지역별 분포 지역 정당 새누리당 민주 통합당 자유 선진당 통합 진보당 정통 민주당 진보 신당 국민 생각 국민 행복당 무소속 전체 후보 당선 후보 당선 후보 당선 후보 당선 후보 당선 후보 당선 후보 당선 후보 당선 후보 당선 후보 당선 서울 5 2 9 7 0 0 0 0 0 0 1 0 1 0 1 0 1 0 18 9 부산 2 1 1 0 0 0 0 0 0 0 1 0 0 0 0 0 0 0 4 1 대구 1 1 1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2 1 인천 0 0 1 0 0 0 0 0 1 0 0 0 0 0 0 0 0 0 2 0 광주 0 0 1 1 0 0 2 0 1 0 0 0 0 0 0 0 0 0 4 1 대전 1 0 0 0 0 0 0 0 1 0 0 0 0 0 0 0 0 0 2 0 울산 0 0 0 0 0 0 1 0 0 0 1 0 0 0 0 0 0 0 2 0 경기 7 0 4 4 0 0 2 2 0 0 1 0 0 0 0 0 3 0 17 6 강원 0 0 1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1 0 충북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1 0 1 0 충남 0 0 1 0 1 0 0 0 0 0 0 0 0 0 0 0 0 0 2 0 전북 0 0 1 1 0 0 0 0 0 0 0 0 0 0 0 0 1 0 2 1 전남 0 0 0 0 0 0 2 0 0 0 0 0 0 0 0 0 0 0 2 0 경북 0 0 1 0 0 0 1 0 0 0 0 0 0 0 0 0 0 0 2 0 경남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1 0 1 0 제주 0 0 0 0 1 0 0 0 0 0 0 0 0 0 0 0 0 0 1 0 세종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전체 여성 16 4 21 13 2 0 8 2 3 0 4 0 1 0 1 0 7 0 63 19 정당 230 127 209 106 50 3 51 7 30 0 23 0 20 0 22 0 241 3 902 246 전체(명) 정당 7.0 3.1 10.0 12.3 4.0 0.0 15.7 28.6 10.0 0.0 17.4 0.0 5.0 0.0 4.5 0.0 2.9 0.0 7.0 7.7 전체(%) *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지역구 여성공천이 초라하게 끝난 이유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과 앞으로 의 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당지도부의 의지부족, 계파정치
18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관행, 경선에서의 열세, 인력풀의 문제 등 요인은 대략 몇 가지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다. 지역 유권자의 인식 전환 측면에서 본다면, 유권자의 여성후보 자에 대한 인식에 부정적인 상태에서 여성을 후보자로 공천하는 모험을 정당 은 손실로 보았으리라 추측해 볼 수 있다. 유권자의 정치의식이 여성 대표성 제고라는 취지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인식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정당도 여성 후보자를 더 많이 공천하게 될 것이다. 나. 비례대표 비례대표는 정당투표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한다. 그 결과 새누리 당은 득표율 42.51%로 25명, 민주통합당은 득표율 36.70%로 21명, 자유선진 당은 득표율 3.49%로 2명, 통합진보당은 득표율 9.95%로 6명이 당선되었다. 이 중 각 정당은 홀수 번호에 여성을 배정하여 새누리당 13명, 민주통합당 11 명, 자유선진당 1명, 통합진보당은 3명 등 총 28명의 여성의원이 당선되었으 며, 이는 전체 비례대표 당선자의 51.85%를 차지한다. <표 Ⅱ-6> 19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별 여성후보자 및 당선자 분포 정당명 전체 후보자수 여성 후보자수 전체 당선자수 여성 당선자수 새누리당 44 21 25 13 민주통합당 38 18 21 11 자유선진당 16 6 2 1 통합진보당 20 10 6 3 창조한국당 4 2 0 0 국민생각 7 3 0 0 국민당 7 0 0 0 친박연합 4 2 0 0 국민행복당 6 3 0 0 기독당 8 2 0 0 녹색당 3 2 0 0 대한국당 3 0 0 0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19 정당명 전체 후보자수 여성 후보자수 전체 당선자수 여성 당선자수 미래연합 2 0 0 0 불교연합당 4 0 0 0 정통민주당 7 4 0 0 진보신당 7 4 0 0 청년당 4 2 0 0 한국기독당 2 0 0 0 한국문화예술당 1 0 0 0 한나라당 1 0 0 0 합 계 188명 79명 (42.02%) 54명 28명 (51.85%) *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더욱 상세하게 비례대표 여성 당선자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새누리당 소속은 민병주, 윤명희, 강은희, 신의진, 이에리사, 박근혜, 김현숙, 이자스민, 류지영, 민현주, 손인춘, 현영희, 신경림 당선자로 13명, 민주통합당 소속은 전순옥, 은수미, 진선미, 배재정, 남인순, 한정애, 장하나, 한명숙, 김현, 최민 희, 임수경 당선자로 11명, 그리고 자유선진당 소속의 문정림 당선자, 통합진 보당 소속의 윤금숙, 김재연, 김제남 당선가가 있다. 이들 당선자는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들인데, 이에 대해 각 당이 대중성에 급급해 정치 경력과 양성평등 정신을 얼마나 검증했는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 을 보내는 회의적인 입장이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장기적인 여성정치 세력 화를 위해 다음 제20대 총선에서도 생존 가능한 여성 인력이 얼마나 포함 돼 있느냐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2) 현재 비례대표 50% 여성할당 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사실상 여성 국회의원 수를 더 많이 늘릴 수 있는 유 일한 길은 지역구 진출이다. 더구나 제17대 국회 이후 각 당이 비례대표 연 임을 제한하는 규정을 명시했기에 비례대표로 선출된 여성 국회의원은 4년 간의 훈련 을 통해 지역구 도전에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책무가 있다. 2) 여성신문(2012.03.23.). 여성 정치 신인 산파역 비례대표. 얼마나 차별화됐나 http://www.womennews.co.kr/news/view.asp?num=52990 (검색일 : 2012.06.20.).
20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표 Ⅱ-7> 19대 총선 비례대표 여성 당선자의 주요 경력 정당 당선자(나이) 주요 경력 새누리당 민주 통합당 민병주(53) 윤명희(55) 강은희(47) 신의진(49) 이에리사(57) 박근혜(60) 김현숙(45) 이자스민(35) 류지영(62) 민현주(42) 손인춘(53) 현영희(60) 신경림(57) 전순옥(58) 은수미(49) 진선미(44) 배재정(45) 남윤인순(53) (전)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현)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현)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 부회장 (현)(주)농업회사법인 한국라이스텍 대표이사 (현)(사)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현)(주)위니텍 대표이사 (현)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정신과의사 (전)해바라기 아동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 (전)08년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 총감독 (현)대통령실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15,16,17,18대 국회의원 (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전)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현)숭실대 경제학과 부교수 (전)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 주무관 (현)다문화네트워크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현)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현)(사)한국유아교육인협회 회장 (현)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직업학과 조교수 (전)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현)(주)인성내츄럴 사장 (현)(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 (현)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 (현)부산빙상경기연맹 회장 (현)한국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현)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현)(사)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 (현)(주)참신나는옷 대표이사 (전)KLI 부연구위원 (전)민변여성인권위원장 (현)법률사무소 이안 공동대표 (전)부산일보 인터넷뉴스부장 (현)부산문화재단 기획팀장 (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21 정당 당선자(나이) 주요 경력 자유 선진당 통합 진보당 한정애(47) 장하나(34) 한명숙(69) 김현(46) 최민희(51) 임수경(43) 문정림(50) 윤금숙(52) 김재연(31) 김제남(29) (전)저출산 고령위원회 위원 (전)안전보건공단 노조위원장 (전)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전)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 (전)민주통합당 대외협력특별위원장 (전)제37대 국무총리 (현)민주통합당 대표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전)노무현대통령 춘추관장 (현)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 (전)방송위 부위원장 (전)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전)방송위 남북방송교류위원 (전)카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전)의사협회 대변인 (전)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전)노벨평화상 후보(2005년) (전)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 (전)반값등록금 국민본부 공동집행위원장 (전)녹색연합 사무처장 (전)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 3. 제19대 총선 유권자 투표율 및 성별 분석 가. 유권자의 여성후보자에 대한 인식 변화 1) 17대 총선 시 남녀 유권자 및 성별 투표율 가) 선거인수 2004년 4월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제17대 총선의 유권자 수 는 약 35,607,296명이다. 이는 2000년 4월 13일 실시된 제16대 총선 당시 유 권자 수 약 33,482,387명보다 2,124,909(6.3%)늘어난 수자이다. 전국 243개 선 거구의 평균 유권자 수는 146,532명으로 16대 총선(227개 선거구) 당시
22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147,499명보다 967명(0.7%)이 줄었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의 유권자 수가 약 7,751,844만명(21.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경기도 약 732만명 (20.6%), 경남 약 228만명(6.4%), 경북 약 203만명(5.7%)순이었고,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의 유권자수는 총 17,011,504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7.8%로 나타났다. 3)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에서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부산 해운대구 기장군갑으로(220,815명)이며, 유권 자수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시 북제주군을(81,135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별 유권자 수는 여성이 18,109,889명으로 남성 17,497,407명에 비해 612,480명 더 많은 50.9%로 남성의 49.1%에 비해 1.8% 포인트 많다. 유권자 의 연령별 통계는 전체 유권자중 20대가 22.1%(7,877,108명), 30대가 24.9%(8,881,580명), 40대가 22.8%(8,131,523명), 50대가 13.2%(4,712,076명), 60 대이상이 16.9%(6,004,545명)이다. 나) 투표율 및 성별 비교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은 60.6%로, 성별 구분은 없다. 참고적으로 중앙선관위가 제17대 총선후 유권자 전체의 1/10을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전체 투표율 61.1%중 남성 투표율 630.%, 여성투표율 59.2%로 나타났 다. 4) 3) 2004년 4월 일 현재 시 도별 남녀유권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7,751,844명(남: 3,803,908명, 여: 3,947,936명) 부산 2,796,745명(남: 1,363,057명, 여: 1,433,688명), 대구1,853,035(남: 897,804명, 여: 955,231명), 인천 1,847,676명(남:917,810 명, 여: 929,810명), 광주 983,064명(남: 475,841명, 여: 507,223명), 대전 1,026,628명(남: 502,663명, 여: 523,965명), 울산 751,512 명(남: 376,982명, 여: 374,530명), 경기 7,317,870명(남: 3,634,906명, 여: 3,682,964명), 강원 1,135,027명(남: 561,078명, 여: 573,949명), 충북 1,090,247명(남: 536,995명, 여: 553,252명), 충남 1,418,472명(남: 700,996명, 여: 717,476명), 전북 1,419,430명(남: 693,010명, 여: 726,414명), 전남 1,502,347명(남: 734,021명, 여: 768,326명), 경북 2,034,821명(남: 992,003명, 여: 1,042,818명), 경남 2,283,322명(남: 1,114,501명, 여: 1,168,821명), 제주 395,256 명 (남: 191,826명, 여: 203,430명)이다.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 제공 4) 중앙선관위 자료실 제공.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23 2) 18대 총선 시 남녀유권자 및 성별 투표율 가) 선거인수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는 37,796,035명으로, 전체 인구 49,315,006 명의 76.6%이다. 선거인수는 인구의 고령화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선거 인의 남녀 구성비는 남성이 49.2%(18,610,000명), 여성이 50.8%(19,186,035명) 로 나타나 여성의 비율이 다소 높았다. 선거인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전 체 선거인의 21.9%(8,290,855명), 서울 지역이 21.4%(8,078,355명)를 차지하여 두 지역이 43.3%를 차지하였다. 나) 투표율 및 성별 비교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은 46.1%로, 17대 선거 60.6% 대비 14.5%p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의 남성 투표율은 48.4%, 여성 투표율은 44.3%로 남성 투표율이 여성 대비 4.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 년 대선 이후 모든 선거에서 남성의 투표율이 다소 높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남녀유권자 및 성별 투표율 1) 선거인수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는 40,181,623명으로, 전체 인구 50,848,706 명의 79.0%이다. 선거인수는 지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선거인의 남 녀 구성비는 남성이 49.4%(2,040,358명), 여성이 50.6%(2,091,754명)로 나타나 여성의 비율이 다소 높았다. 선거인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 지역이 전체 선거 인의 23.0%(9,238,310명), 서울 지역이 20.9%(8,379,354명)를 차지하여 두 지역 이 43.9%를 차지하였다. 2) 투표율 및 성별 비교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은 54.2%로, 18대 선거 46.1% 대비 8.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투표였던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인
24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54.5%와는 비슷한 비율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남성 투표율은 55.7%, 여성 투표율은 53.1%로 남 성 투표율이 여성 대비 2.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대선 이후 모든 선거에서 남성의 투표율이 다소 높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남성 투표율 여성 투표율 16대 대선 <표 Ⅱ-8> 최근 선거의 성별 투표율 변화 17대 국선 4회 지선 17대 대선 18대 국선 5회 지선 (단위 : %) 19대 국선 71.3 63.0 52.3 63.3 48.4 55.1 55.7 70.3 59.2 51.9 63.1 44.3 54.7 53.1 다. 성별 투표율 비교 1) 성별 연령대별 투표율 성별 연령대별 투표율의 경우, 남성 60세 이상이 76.4%로 가장 높았지만, 남성 20대 후반이 36.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남성 투표율은 20대 후반이 36.3%로 매우 낮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투표율도 점 자 높아졌다. 여성의 경우에도 20대 후반이 39.5%로 가장 낮고, 60세 이상이 62.7%로 가장 높아 남성의 경우와 비슷한 특성을 보였다. 19세와 20대 전반, 40대, 50대, 60세 이상에서는 남성투표율이, 20대 후반과 30대의 경우 여성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분 전체 19세 <표 Ⅱ-9> 19대 국회의원선거의 성별 연령대별 투표율 20대 전반 20대 후반 30대 전반 30대 후반 40대 50대 (단위 : %) 60세 이상 전체 54.4 47.2 45.4 37.9 41.8 49.1 52.6 62.4 68.6 남성 55.7 50.6 50.0 36.3 39.9 47.4 53.2 64.2 76.4 여성 53.1 43.4 40.4 39.5 43.7 50.8 52.1 60.5 62.7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2012), 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분석. p.22.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25 2) 성별 시도별 투표율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율의 성별 시도별 구분을 살펴보면, 모든 지 역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5.0%p), 강원(4.9%p), 충남(4.8%p) 지역의 성별 격차가 컸다. 남녀 모두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로 남녀 각각의 투표율은 59.4%, 58.1%였다. 성별 투표율 상위 3개 지역을 꼽아보면, 남성은 세종(59.4%), 전남(58.7%), 강원(58.4%) 지역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세종(58.1%), 경남(56.8%), 경북 (56.2%) 지역으로 나타났다. 투표율 하위 3개 지역은 남성은 인천(52.3%)이 가장 낮았고, 이어 대구(53.0%), 경기(3.9%) 지역 순이다. 여성은 충남(49.8%) 이 가장 낮았고, 인천(50.2%), 경기(51.1%) 지역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표 Ⅱ-10> 19대 국회의원선거의 성별 지역별 투표율 (단위 : %) 전국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남 55.7 56.6 54.9 53.0 52.3 55.0 56.6 57.7 59.4 53.9 58.4 57.4 54.6 56.7 58.7 57.2 57.8 57.9 여 53.1 53.9 54.3 52.1 50.2 52.5 53.1 53.9 58.1 51.1 53.5 53.5 49.8 52.8 55.7 56.2 56.8 52.9 격차 2.6 2.7 0.6 0.9 2.1 2.5 3.5 3.8 1.3 2.8 4.9 3.9 4.8 3.9 3.0 1.0 1.0 5.0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2012), 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분석. p.23. 3) 성별 행정구역 크기별 투표율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을 성별 행정구역 크기별로 분석해 보면, 면 단위지역과 특별시는 전국 평균 대비 남녀 모두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Ⅱ-11> 19대 국회의원선거의 성별 행정구역 크기별 투표율 (단위 : %) 도 구분 전체 특별시 광역시 소계 중소도시 읍 면 남성 55.7 56.6 54.5 55.9 54.9 55.0 59.5 여성 53.1 53.9 52.7 53.0 51.7 52.0 57.8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2012), 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분석. p.25.
26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4) 성별 연령대별 시도별 투표율 종합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을 성별 연령대별 시도별로 살펴보면, 19 세 남성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57.7%),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 (41.5%)으로 나타났고, 여성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53.4%)인 반 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27.0%)으로 나타났다. 20대층에서는 남녀 모두 서울(남성: 47.1%, 여성: 45.4%)이 투표율이 가장 높았지만, 충남(남성: 34.9%, 여성: 29.7%)은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30대층에 서는 남성은 서울(48.5%)이 가장 높았고, 경북(36.4%)이 가장 낮았지만, 여성 은 울산(49.8%)이 가장 높고, 세종(41.7%)이 가장 낮았다. 40대 이상 연령층에 서는 남녀 모두 세종(남성: 68.2%, 여성: 64.6%)이 가장 높고, 인천(남성: 59.9%, 여성: 54.5%)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표 Ⅱ-12> 19대 국회의원선거 성별 연령대별 시도별 투표율 (단위 : %) 19세 20대 30대 40대 이상 소계 남성 여성 소계 남성 여성 소계 남성 여성 소계 남성 여성 전국 47.2 50.6 43.4 41.5 43.0 39.9 45.5 43.7 47.3 61.0 63.7 58.5 서울 49.6 48.9 50.4 46.2 47.1 45.4 49.0 48.5 49.6 60.6 63.2 58.2 부산 54.0 57.7 49.3 44.0 45.1 42.8 43.7 40.8 46.6 60.5 62.0 59.2 대구 50.9 53.9 47.1 40.7 42.6 38.5 40.9 38.2 43.6 59.3 60.9 57.9 인천 50.1 51.1 49.1 42.1 42.4 41.7 42.4 40.1 44.8 57.1 59.9 54.5 광주 54.7 55.9 53.4 43.1 44.3 41.8 46.4 44.1 48.7 59.5 62.7 56.7 대전 51.2 53.8 48.3 42.3 43.9 40.6 46.2 44.5 47.8 61.6 65.0 58.5 울산 47.9 56.4 37.0 43.5 46.6 39.7 47.2 44.9 49.8 63.1 66.4 59.9 세종 35.5 41.5 27.5 38.7 39.1 37.9 43.1 44.2 41.7 66.4 68.2 64.6 경기 47.9 49.7 46.0 41.7 42.5 41.0 46.4 44.7 48.2 57.9 60.9 55.0 강원 35.8 42.8 27.0 36.2 40.6 30.8 43.3 43.1 43.5 63.7 67.2 60.4 충북 44.3 51.0 36.5 38.0 41.0 34.5 44.2 42.7 45.7 63.4 66.9 60.2 충남 38.2 44.9 30.4 32.5 34.9 29.7 40.6 38.7 42.8 60.8 65.3 56.5 전북 45.4 48.7 41.4 37.6 40.0 35.0 43.5 42.0 45.0 61.8 65.5 58.5
Ⅱ. 남녀 유권자 분석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27 19세 20대 30대 40대 이상 소계 남성 여성 소계 남성 여성 소계 남성 여성 소계 남성 여성 전남 36.8 45.2 28.2 36.0 39.6 31.7 44.4 42.4 46.7 65.2 68.0 62.6 경북 38.4 47.3 27.3 33.8 36.8 30.1 39.1 36.4 42.2 66.1 68.0 64.4 경남 46.2 54.9 36.1 40.5 42.6 37.9 46.0 42.7 49.6 65.2 67.2 63.5 제주 45.5 50.8 39.0 39.0 43.3 34.6 46.3 46.3 46.4 62.6 66.1 59.5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2012), 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분석. p.27. 라. 조사대상 지역구 후보자 득표수 본 연구에서 조사대상으로 한 지역구는 송파병, 영등포갑, 인천남구을, 안 산시단원구을의 4개 선거구로 여성 후보자가 출마한 지역이다. 송파병은 김 을동 후보자(여성), 영등포갑은 김영주 후보자(여성), 인천남구을은 윤상현 후보자(남성), 안산시단원구을은 부좌현 후보자(남성)가 당선하여 제19대 국 회의원이 되었다. 본 조사에서 4개 조사구를 선택한 이유는 여성 후보자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하고자 후보자 간 경합이 강한 지역을 선택했기 때문이 다. 1, 2위 득표수는 다음과 같다. <표 Ⅱ-13> 4개 조사지역구 후보자 득표 수 지역구 후보자 (정당명) 득표수 비고 송파병 영등포갑 인천남구을 김을동 (새누리당) 59,664 당선(1위) 정균환 (민주통합당) 53,840 낙선(2위) 박선규 (새누리당) 45,161 낙선(2위) 김영주 (민주통합당) 52,232 당선(1위) 윤상현 (새누리당) 50,514 당선(1위) 안귀옥 (민주통합당) 36,619 낙선(2위) 안산시 단원구을 박순자 (새누리당) 28,664 낙선(2위) 부좌현 민주통합당) 29,176 당선(1위)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2012), 19대 국회의원선거 득표현황.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 여성후보 출마 4개 지역구를 중심으로 1. 조사개요 31 2. 남녀 유권자 정치의식 34 3. 남녀 유권자의 투표 행태 43 4. 소결 64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31 1. 조사개요 가. 조사목적 제19대 총선시 유권자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를 분석하여 앞으로 여성 대표 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나. 조사설계 조사대상은 제19대 총선시 투표한 유권자 1,000명이다. 조사구는 송파구병, 영등포갑, 인천남구을, 안산시단원구을 등 4개 지역구로 여성 후보자가 출마 하여 당선 또는 낙선한 지역구를 선택하였다. 각각 선거구에서 성별, 연령별 안배에 따른 250명의 유권자가 전화설문조사에 응하였다. 조사기간은 2012년 6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12일간이다. <표 Ⅲ-1> 조사설계 구분 내용 (1) 조사 대상 19대 총선 선거에 투표한 일반인 (2) 유효 표본 1,000명 (3) 조사구 송파구병, 영등포갑, 인천남구을, 안산시단원구을 (4개 지역선거구) (3)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전화 조사 (4) 자료 처리 및 분석 각 항목별로 빈도분석, 교차분석 실시 (5) 조사 기간 2012. 06. 18 ~ 06. 29 (약 12일)
32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다. 조사내용 조사내용은 아래와 같이 질문지를 구성하고, 전화설문조사하였다. <표 Ⅲ-2> 조사내용 주요 항목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 조사 내용 - 평소 정치 및 선거 관심 정도 -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시기 - 지역구 내 여성 후보자 인지/출마한 여성후보 인지 시기 - 여성후보에 대한 인식/이유 - 여성후보지지 투표 여부/이유 - 여성후보 공천이 낮았던 이유 - 여성후보자 30% 공천하겠다는 정당 약속 인지 여부 - 여성후보자 인지 도움/지지후보 결정도움/여성후보 활용 매체 - 향후 여성국회의원 수에 대한 생각 - 여성국회의원 증가가 가져올 사회 변화 라. 응답자 특성 응답자 특성은 송파구병, 인천남구을, 영등포갑, 안산시단원구을의 4개 지 역선거구 유권자 각각 250명, 총인원 1,000명이고, 연령은 19~29세 연령층 18.3%, 30대 22.2%, 40대 22.8%, 50대 19.1%, 60대 이상 17.6%로 구성되었다. 성별은 남성 49.3%, 여성 50.7%이다. 학력은 종졸 이하가 15.0%, 고졸이 29.6%, 대재 이상 53.2%, 모름/무응답 2.2%이다. 가구 소득은 150만 원 미만 11.7%, 150~300 미만 16.9%, 300~400만 원 미만 18.0%, 400~500만원 미만 12.2%, 500만 원 이상 16.7%로 구분되었다.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33 <표 Ⅲ-3> 조사응답자 특성 표본 수 비율(%) 전체 1,000명 100.0% 송파구 병 250 25.0 투표지역구 인천남구 을 250 25.0 영등포 갑 250 25.0 안산시단원구 을 250 25.0 19~29세 183 18.3 30대 222 22.2 연령별 40대 228 22.8 50대 191 19.1 60대 이상 176 17.6 성별 남성 493 49.3 여성 507 50.7 중졸 이하 150 15.0 학력 고졸 296 29.6 대재 이상 532 53.2 모름/무응답 22 2.2 150만원 미만 117 11.7 150~300 미만 169 16.9 가구소득 300~400만원 미만 180 18.0 400~500만원 미만 122 12.2 500만원 이상 167 16.7 모름/ 무응답 244 24.4
34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2. 남녀 유권자 정치의식 가. 남녀 유권자 정치 및 선거관심도 평소 정치나 선거에 관한 관심에 대해, 응답자의 37.7%(매우 많다 25.5% + 어느 정도 관심 있다 12.5%)가 관심 있다고 응답하였다. 보통은 36.9%, 관심 없음은 25.0%(전혀 없다. 3.2% + 별로 없다 21.9%)로 나타났다. 성별 간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평소 정치 및 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비 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관심이 매우 많다고 응답한 비율이 16.7%였는데, 이는 여성의 8.4%와 비교하여 거의 2배 차이를 보인 것이다. 여성이 보다 더 정치에 대한 관심 정도를 높게 가질 필요가 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여타 연령대보다 정치나 선거에 관심 있 다는 응답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학력, 소득별로는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률에서 중졸 이하보다는 고졸 이상에서 다소 높게 나타나고, 소득 정도에 따라서는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률이 500만 원 이상 소득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여 성 후보 당선지역과 낙선지역으로 구분한 경우에서는 여성 후보 당선지역 이 낙선지역보다 정치 및 선거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관심없음 25.0 관심있음 37.7 (단위:%) 3.2 21.9 36.9 25.2 12.5 전혀없다 보통 매우많다 <그림 Ⅲ-1> 평소 정치 및 선거 관심 정도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35 <표 Ⅲ-4> 평소 정치 및 선거 관심 정도-성별 사례수 전혀 없다 별로 없다 보통 어느 정도 관심 있다 매우 많다 모름/ 무응답 % % % % % % % 전체 (1,000) 3.2 21.9 36.9 25.2 12.5 0.4 남성 (493) 3.6 17.5 34.3 27.3 16.7 0.6 성별 여성 (507) 2.7 26.1 39.4 23.2 8.4 0.2 x²=27.666, df=5, p=0.000 <표 Ⅲ-5> 평소 정치 및 선거 관심 정도-연령별 사례수 전혀 없다 별로 없다 보통 어느 정도 관심 있다 매우 많다 모름/ 무응답 % % % % % % % 전체 (1,000) 3.2 21.9 36.9 25.2 12.5 0.4 19~29세 (183) 6.5 19.2 39.9 27.3 6.5 0.5 연 령 30대 (222) 0.9 28.4 38.6 21.4 10.2 0.5 40대 (228) 1.3 19.0 43.7 25.6 10.4 0.0 50대 (191) 3.6 15.8 36.9 25.7 17.9 0.0 60대 이상 (176) 4.5 26.6 22.6 27.0 18.2 1.1 x²=59.725, df=20, p=0.000 나. 남녀유권자의 이념적 성향에 대한 자기 판단 본인의 이념적 성향에 대해, 응답자의 36.7%(매우 보수 7.0% + 보수 29.7%)가 보수적 이라고 응답하였다. 다음은 중도 33.2%, 진보 23.2%(매 우 진보 2.7% + 진보 20.5%), 모름/무응답 6.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진보적 이라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40대 이상 은 보수적 이라는 응답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보수적 이라는 응답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 며, 학력이 높아질수록 진보적 이라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36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보수 36.7 진보 23.2 (단위:%) 7.0 29.7 33.2 20.5 2.7 매우 보수 중도 매우 진보 <그림 Ⅲ-2> 이념적 성향 <표 Ⅲ-6> 이념적 성향-연령별 사례수 매우 보수적 이다 보수적인 편이다 보통 진보적인 편이다 매우 진보적 이다 모름/ 무응답 % % % % % % % 전체 (1,000) 7.0 29.7 33.2 20.5 2.7 6.9 19~29세 (183) 1.1 16.5 44.7 30.1 2.7 4.9 연 령 30대 (222) 5.8 21.7 43.0 23.2 3.1 3.1 40대 (228) 4.8 35.2 30.3 24.0 0.4 5.2 50대 (191) 9.8 39.5 24.6 14.8 3.1 8.2 60대 이상 (176) 14.6 35.7 22.1 8.6 4.5 14.6 x²=134.312, df=20, p=0.000 다. 남녀 유권자의 정치 관심도 측정 매일 신문을 읽는지 에 대해, 응답자의 51.6%가 아니오 로 응답하였으며, 48.4%가 매일 읽는다. 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매일 TV 뉴스를 보는지 에 대 해, 응답자의 81.4%가 매일 TV 뉴스를 본다 고 응답하였으며, 18.6%가 매일 TV 뉴스를 보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매일 SNS를 하는지 에 대해서는 응답 자의 73.5%가 매일 SNS를 하지 않는다 고 응답하였으며, 26.5%가 매일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37 SNS를 한다 고 응답하였다. <표 Ⅲ-7> 정치관심도 사례수 예 아니오 % % % 나는 매일 신문을 읽는다 (1,000) 48.4 51.6 나는 매일 뉴스를 본다 (1,000) 81.4 18.6 나는 매일 SNS를 한다 (1,000) 26.5 73.5 x²=27.276, df=3, p=0.000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매일 신문을 읽는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가정소득이 높을수록 매일 신문을 읽는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의 경우 매일 신문을 읽는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20대의 경우 매일 신문을 읽지 않는다 는 응답률이 타 연 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표 Ⅲ-8> 나는 매일 신문을 읽는다-성별 사례수 예 아니오 % % % 전체 (1,000) 48.4 51.6 성 별 남성 (493) 54.8 45.2 여성 (507) 42.2 57.8 x²=15.783, df=1, p=0.000 매일 뉴스를 본다 는 응답률에서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은 매일 TV 뉴 스를 본다는 응답이 90%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20대의 경우 매일 TV 뉴스를 본다는 응답률은 56.3%로 낮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응답률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학력이 낮을수록, 가정소득이 낮을수록 매일 TV 뉴스를 본다는 응답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38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표 Ⅲ-9> 나는 매일 TV뉴스를 본다-연령별 사례수 예 아니오 % % % 전체 (1,000) 81.4 18.6 19~29세 (183) 56.3 43.7 연 령 30대 (222) 78.2 21.8 40대 (228) 86.9 13.1 50대 (191) 93.8 6.2 60대 이상 (176) 90.9 9.1 x²=111.694, df=4, p=0.000 매일 SNS를 사용 하는지에 대하여 그렇다는 응답률이 20대에서 가장 높 게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성별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학력이 높을수록, 가정소득이 높을수록 매일 SNS를 사용한다는 응답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부표 12~13>). <표 Ⅲ-10> 나는 매일 SNS를 한다-연령별 사례수 예 아니오 % % % 전체 (1,000) 26.5 73.5 19~29세 (183) 58.4 41.6 연 령 30대 (222) 32.8 67.2 40대 (228) 20.3 79.7 50대 (191) 13.9 86.1 60대 이상 (176) 6.8 93.2 x²=155.348, df=4, p=0.000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39 라. 여성후보자 인지 도움 매체 여성후보자를 아는데 가장 많이 도움받은 매체에 대하여 가장 많은 응답률 은 TV 로 36.9%이며, 그다음은 선관위 홍보물 및 선전벽보 19.6%, 인터넷 13.1%, 신문 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대 이상은 경우 TV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률이 타 연령대 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부표 14>). 성별로는 남성은 인터넷, 신문 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률이 여성보 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TV 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률이 남성 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36.9 19.6 13.1 8.1 TV 선관위 홍보물 및 선 전벽보 인터넷 신문 <그림 Ⅲ-3> 여성후보자 인지 도움 매체 <표 Ⅲ-11> 여성후보자 인지 도움 매체-성별 사례수 TV 선관위 홍보물 및 선전벽보 인터넷 신문 주위 사람들 과의 대화 % % % % % % 전체 (1,000) 36.9 19.6 13.1 8.1 7.8 성별 남성 (493) 33.1 19.7 16.3 10.4 6.5 여성 (507) 40.6 19.5 10.0 5.8 9.2
40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사례수 후보자 유세 전화선거운동 후보자의 명함 등 홍보활동 모름/ 무응답 SNS 기타 % % % % % % 전체 (1,000) 5.2 5.0 2.7 1.4 0.2 성별 남성 (493) 4.8 4.6 3.0 1.2 0.4 여성 (507) 5.6 5.3 2.4 1.6 0.0 x²=22.464, df=10, p=0.013 마. 남녀 유권자의 지지후보 결정하는데 도움받은 매체 지지후보를 결정하는데 도움받은 매체에 대해, 응답자의 32.7%가 TV 라 고 응답하였으며, 그다음은 선관위 홍보물 및 선전벽보 로 21.8%, 인터넷 13.9%, 신문 8.9% 등의 순이었다. 여성 후보자 인지에 도움을 준 매체에 대한 응답률과 유사하게 연령별, 성 별 특성이 나타났다. 32.7 21.8 13.9 8.9 TV 선관위 홍보물 및 선전 벽보 인터넷 신문 <그림 Ⅲ-4> 지지후보 결정하는데 도움 받은 매체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41 <표 Ⅲ-12> 지지후보 결정하는데 도움 받은 매체-성별 사례수 TV 선관위 홍보물 및 선전벽보 인터넷 신문 주위 사람들 과의 대화 % % % % % % 전체 (1,000) 32.7 21.8 13.9 8.9 9.0 성 별 남성 (493) 30.7 22.1 17.3 10.8 7.6 여성 (507) 34.6 21.5 10.6 7.0 10.3 사례수 후보자 유세 전화선거운동 후보자 명함 등 홍보활동 모름/ 무응답 SNS % % % % % % 기타 전체 (1,000) 4.9 4.2 2.5 1.6 0.6 성 남성 (493) 4.0 2.8 2.6 1.0 1.0 별 여성 (507) 5.9 5.5 2.3 2.1 0.2 x²=25.843, df=11, p=0.007 바. 지역구 여성 후보자의 득표에 유용한 주요 매체 이번 총선에서 여성 후보자의 득표활동에 도움을 준 매체에 대한 응답률은 29.2%가 TV 로 응답하였으며, 그다음은 선관위 홍보물 및 선전벽보 18.9%, 모름/무응답 10.8%, 인터넷 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구별로는 송파구병의 경우 여성 후보자의 TV 및 후보자 유세 라는 응답률이 타 지역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현직 국회의원(18대 국회의원 김 을동 후보자)이 TV에 노출된 것이 득표활동에 유용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42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29.2 18.9 10.8 10.6 TV 선관위 홍보물 및 선전 벽보 모름/ 무응답 인터넷 <그림 Ⅲ-5> 지역구 여성후보자의 득표에 유용한 매체에 대한 의견 <표 Ⅲ-13> 지역구 여성후보자의 득표에 유용한 매체에 대한 의견 -지역구별 사례수 TV 선관위 홍보물 및 선전벽보 모름/ 무응답 인터넷 후보자 유세 및 전화선거운동 지 역 구 지 역 구 % % % % % % 전체 (1,000) 29.2 18.9 10.8 10.6 9.0 송파구 병 (250) 39.5 15.0 7.9 7.2 15.0 인천 남구을 (250) 31.2 20.6 11.6 11.0 3.2 영등포 갑 (250) 22.3 19.0 12.0 12.9 7.1 안산시 단원구을 (250) 23.6 20.9 11.8 11.5 10.6 사례수 후보자의 명함 등 홍보활동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 신문 % % % % % 전체 (1,000) 7.8 6.3 4.6 2.8 송파구 병 (250) 2.4 5.1 4.7 3.2 인천 남구을 (250) 9.9 4.0 6.0 2.4 영등포 갑 (250) 10.4 9.6 3.9 2.8 안산시 단원구을 x²=67.844, df=24, p=0.000 SNS (250) 8.3 6.7 3.9 2.8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43 3. 남녀 유권자의 투표 행태 가. 남녀 유권자의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시기 제19대 4.11 총선에서 투표한 후보 를 결정한 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조사응답자의 41.9%가 투표 한 달 이전 이라고 응답하였다. 그다음 응답률 은 투표 1주일 전 22.4%, 투표 2-3일 전 14.4%, 투표 2-3주 전 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투표 한 달 이전 에 후보자를 결정하 였다는 응답률이 높아, 50대 58.5%, 60대 이상 58.1%, 40대 49.0%, 30대 32.5%, 19~29세 11.5%로 차이를 보였다. 19~29세의 경우 투표 2~3일 전, 투표 당일 투표 후보를 결정하였다는 응답률이 각각 10.3%, 15.2%를 차지 하였으며, 이 비율은 여타 연령대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다. 성별 간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고, 학력별로는 대재 이상 학력층에서 한 달 이전에 결정하였다는 응답률이 여타 연령층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41.9 22.4 14.4 10.6 7.4 투표 한 달 이전 투표 1주일 전 (홍보물 받고) 투표 2~3일전 투표 2~3주전 (선거운동개시일 벽보를 보고) 투표당일 <그림 Ⅲ-6>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시기
44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표 Ⅲ-14> 총선 투표 후보자 결정시기-연령별 사례수 투표 한달 이전 투표 1주일 전 투표 2~3일전 투표 2~3주전 투표당일 모름/ 무응답 % % % % % % % 전체 (1,000) 41.9 22.4 14.4 10.6 7.4 3.3 19~29세 (183) 11.5 24.8 25.7 10.3 15.2 12.6 연 령 30대 (222) 32.5 25.2 19.6 14.2 7.6 0.9 40대 (228) 49.0 25.7 9.7 9.6 4.8 1.3 50대 (191) 58.5 20.4 7.7 6.7 5.6 1.0 60대 이상 (176) 58.1 14.1 9.6 12.0 4.5 1.7 x²=196.887, df=20, p=0.000 나. 지역구 내 여성 후보자 인지 총선이 치러진 후 두 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조사를 진행하면서, 다음의 질 문을 하였다. 19대 총선에서 지역구에 여성 후보자가 출마했다는 사실을 알 고 있습니까?. 이에 대하여 조사응답자의 85.2%가 알고 있다 고 응답하였으 며, 14.8%가 모른다 고 응답하였다. 대부분 응답자가 여성 후보자를 인지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5.2 14.8 알고 있다 모른다 <그림 Ⅲ-7> 지역구 내 여성 후보자 출마 사실인지 정도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45 연령별로는 19~29세 연령층이 지역구에 여성후보자가 출마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72.0%이다. 30대 이상에서는 86% 이상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성별, 학력에 따른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다. <표 Ⅲ-15> 지역구 내 여성 후보자 출마 사실 인지 정도-연령별 사례수 알고 있다 모른다 % % % 전체 (1,000) 85.2 14.8 19~29세 (183) 72.0 28.0 30대 (222) 88.0 12.0 연령 40대 (228) 88.6 11.4 50대 (191) 86.3 13.7 60대 이상 (176) 89.7 10.3 x²=31.230, df=4, p=0.000 다. 지역구 내 출마한 여성 후보인지 시기 지역구에 출마한 여성 후보를 언제부터 알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조사응답 자의 54.2%가 이번 19대 총선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응답을 하였다. 43.6%는 이번 19대 총선을 통해서 로 응답하였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상은 여성 후보자를 19대 총선 이전부터 알고 있 었다가 56% 이상이었던 반면, 20대는 38.6%밖에 되지 않았다. 성별 간 차이 는 없으며(<부표 23>),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에서 19대 총선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응답률이 고졸, 대재 이상의 학력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46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54.2 43.6 2.2 이번 19대 총선 이전부터 이번 19대 총선을 통해서 모름/ 무응답 <그림 Ⅲ-8> 지역구 여성 후보자를 알게 된 시기 <표 Ⅲ-16> 지역구 여성 후보자를 알게 된 시기-연령별 사례수 19대 총선 이전부터 19대 총선을 통해서 모름/ 무응답 % % % % 전체 (852) 54.2 43.6 2.2 19~29세 (132) 38.6 56.9 4.6 연 령 30대 (195) 56.1 42.4 1.5 40대 (202) 56.1 41.5 2.5 50대 (165) 56.2 42.6 1.2 60대 이상 (158) 60.5 37.6 1.9 x²=19.073, df=8, p=0.014 여성 후보자 당선지역과 낙선지역을 구분하여 보면, 여성후보자 당선지역 에서는 19대 총선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응답률이 58.6%로, 낙선지역의 49.7%보다 높았다.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47 <표 Ⅲ-17> 지역구 여성 후보자 알게 된 시기-여성후보자 당선/낙선지역별 사례수 19대 총선 이전부터 19대 총선을 통해서 모름/ 무응답 % % % % 전체 (852) 54.2 43.6 2.2 당 선 지 역 여성후보자 당선지역 여성후보자 낙선지역 (432) 58.6 38.9 2.5 (420) 49.7 48.4 1.9 x²=7.799, df=2, p=0.020 라.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에 대한 인식 여성 후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여성 후보에 대 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시각을 조사하였다. 조사응답자의 70.3%(매우 긍정적 21.9% + 긍정적 48.4%)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그다음 응답률은 보통 23.8%, 부정적 시각 5.9%(매우 부정적 0.8% + 부정적 5.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연령층 간 차이 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률이 70% 정 도에 이르고,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여성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한 다는 응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성별 간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매 우 긍정적 으로 생각한다는 응답률이 남성 21.2%, 여성 22.4%, 긍정적인 편 남성 47.5%, 여성 49.4%로 나타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률이 거의 차 이를 보이지 않았다(<부표 25>).
48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부정 5.9 48.4 긍정 70.3 (단위:%) 0.8 5.1 23.8 21.9 매우 부정적 보통 매우 긍정적 <그림 Ⅲ-9> 여성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 <표 Ⅲ-18> 여성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연령별 사례수 매우 부정적 부정적 보통 긍정적 매우 긍정적 % % % % % % 전체 (852) 0.8 5.1 23.8 48.4 21.9 19~29세 (132) 0.0 3.0 31.2 49.8 16.0 연 령 30대 (195) 0.5 4.1 26.6 48.1 20.8 40대 (202) 1.0 5.3 24.9 47.7 21.1 50대 (165) 1.2 5.9 19.0 51.8 22.1 60대 이상 (158) 1.3 7.0 17.7 45.2 28.8 x²=19.658, df=16, p=0.236 <표 Ⅲ-19> 여성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여성후보자 당선/낙선 지역별 사례수 매우 부정적 부정적 보통 긍정적 매우 긍정적 % % % % % % 전체 (852) 0.8 5.1 23.8 48.4 21.9 당선 지역 여성후보당 선지역 여성후보낙 선지역 (432) 0.2 4.6 22.0 49.1 24.1 (420) 1.4 5.7 25.6 47.7 19.6 x²=7.403, df=4, p=0.116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49 마.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 의견 여성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하여는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가 가장 높은 응답률인 38.6%를 차지하였다. 그다음은 정치가 깨 끗할 것 같아서 21.9%, 소통에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18.3%, 국회 내 싸 움을 덜 할 것 같아서 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에서는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42.1%)가 응답 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19~29세 연령층은 소통에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가 3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성별 간에는 남녀 모두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라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은 소통에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에 대한 응답률이 남성과 비교하여 다소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학력별로는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의 응답률이 학력별 모든 구간 에서 골고루 높게 나타났으며, 그다음 순위 응답률은 정치가 깨끗할 것 같아 서 였다. 특별한 것은 고졸, 대재 이상 학력층에서는 중졸 이하 학력 층보다 는 소통에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의 응답률이 다소 높다는 점이다. 여성후보자 당선/낙선 지역별로 보면,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라는 응답률이 당선지역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38.6 21.9 18.3 11.4 지역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정치가 깨끗할 것 같아서 소통에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국회내 싸움을 덜 할 것 같아서 <그림 Ⅲ-10>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50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표 Ⅲ-20> 여성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연령별 연 령 사례수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정치가 깨끗할 것 같아서 소통에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국회내 싸움을 덜 할 것 같아서 기타 모름/ 무응답 % % % % % % % 전체 (599) 38.6 21.9 18.3 11.4 9.3 0.7 19~29세 (87) 26.5 13.8 33.4 8.1 17.1 1.2 30대 (134) 42.1 10.4 25.5 10.3 11.0 0.7 40대 (139) 41.3 21.5 16.3 15.1 5.8 0.0 50대 (122) 42.2 27.4 12.8 7.2 9.6 0.8 60대 이상 (117) 36.4 35.7 6.8 15.0 5.2 0.9 x²=69.555, df=20, p=0.000 <표 Ⅲ-21> 여성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성별 사례수 지역 일을 더 잘할 것 같아서 정치가 깨끗할 것 같아서 소통에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국회내 싸움을 덜 할 것 같아서 기타 모름/ 무응답 % % % % % % % 전체 (599) 38.6 21.9 18.3 11.4 9.3 0.7 성별 남성 (285) 38.3 22.6 14.2 13.1 10.7 1.0 여성 (314) 38.8 21.2 22.0 9.8 8.0 0.3 x²=8.876, df=5, p=0.114 바.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부정적 인식 의견 여성 후보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 252명에 대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6.2%가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라는 응 답을 하였으며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하였다. 그다음으로는 주도적인 일 을 잘 못할 것 같아서 18.0%,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라서 15.6%, 지역 일 을 잘 살피지 못할 것 같아서 1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51 연령별로는 여성 후보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 19~29세 연령 층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은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라서 이고, 그 다음은 전 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가 22.2%를 차지한다. 30대에서도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라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에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40대 연령층에서는 응답률 순위에 차이가 나타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 아서 에 34.2%, 주도적인 일을 잘 못할 것 같아서 20.4%로 나타났다. 50대 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로 29.8%를 차지한 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은 주도적인 일을 못할 것 같아 서 31.6%,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22.0%로 나타났다. 20대, 30대 연 령층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라서 에 높은 응답률이 나타난 것은 주목해 볼 일이다. 연령이 높은 층보다도 젊은 층에서 이유 없이 여성에 대한 거부 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성별 간에는 남녀 모두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에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은 주도적인 일을 잘 못할 것 같아서 에 높은 응답률 이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지역 일을 잘 살피지 못할 것 같아서 에 응답을 한 경우도 16.0%로 나타났다.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라서 라는 응답률은 남 성 16.0%, 여성 15.1%로 여성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볼 수 있다. 26.2 18.0 15.6 12.1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주도적인 일을 잘 못할 것 같아서 특별한 이유없이 여자라서 지역일을 잘 살피지 못할 것 같아서 <그림 Ⅲ-11> 여성 후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
52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표 Ⅲ-22> 여성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연령별 사례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주도적인 일을 잘 못할 것 같아서 특별한 이유없이 여자라서 지역일을 잘 살피지 못할 것 같아서 기타 모름/ 무응답 % % % % % % % 전체 (253) 26.2 18.0 15.6 12.1 23.1 5.1 19~29세 (45) 22.2 13.4 24.5 4.3 26.7 8.9 연 령 30대 (61) 21.1 14.5 22.5 14.4 22.6 4.9 40대 (63) 34.2 20.4 4.7 15.7 20.3 4.8 50대 (43) 29.8 11.1 13.5 11.4 31.8 2.2 60대 이상 (41) 22.0 31.6 14.4 12.3 14.9 4.9 x²=27.092, df=20, p=0.133 <표 Ⅲ-23> 여성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성별 사례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주도적인 일을 잘 못할 것 같아서 특별한 이유없이 여자라서 지역일을 잘 살피지 못할 것 같아서 기타 모름/ 무응답 % % % % % % % 전체 (253) 26.2 18.0 15.6 12.1 23.1 5.1 성별 남성 (130) 28.3 16.8 16.0 8.3 25.2 5.3 여성 (123) 24.0 19.2 15.1 16.0 20.9 4.9 x²=4.300, df=5, p=0.507 학력별로는 고졸, 대재 이상 학력층에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에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고, 중졸 이하에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라서, 주 도적인 일을 못할 것 같아서 에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이 나타났다. 학력이 낮은 층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여자라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상대적으 로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Ⅲ. 제19대 총선에서의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여성후보자에 대한 투표 분석 결과 53 사.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 지지 투표 여부 제19대 총선에서 여성 후보에 지지투표를 했는지에 대하여, 조사응답자의 45.5%가 여성 후보에 투표했다는 응답을 하였다. 성별 간에는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한 응답률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 고, 이념적 성향 구분에서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적 이라는 응답자가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송파구 병 지역구에서 새누 리당 여성 후보자(김을동 의원)가 당선된 경우에서 보듯이 새누리당 지지자 들이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여성 후보자를 지지 한데 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정 부분 해석할 수 있다. 현재의 정치구도에서 여성 후보자를 지지하는데 보수, 진보의 정치성향은 지지 정당의 정치성향을 대표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표 Ⅲ-24> 여성 후보자 지지 투표-성별 사례수 예 아니오 모름/ 무응답 % % % % 전체 (1,000) 45.5 53.8 0.7 성 별 남성 (493) 43.1 56.1 0.8 여성 (507) 47.9 51.5 0.6 x²=2.535, df=2, p=0.281 <표 Ⅲ-25> 여성 후보자 지지 투표 여부-이념적 성향 사례수 예 아니오 모름/ 무응답 % % % % 전체 (1,000) 45.5 53.8 0.7 이 념 보수 (367) 51.8 48.2 0.0 중도 (332) 42.4 56.4 1.2 진보 (231) 43.0 56.2 0.9 x²=10.903, df=4, p=0.028
54 제19대 총선과 남녀 유권자의 정치의식 및 투표행태에 관한 연구 아.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투표 동기 여성 후보자에 투표했다는 조사응답자에게 여성 후보자에게 투표한 이유 를 물은 결과, 가장 높은 응답률은 46.2%로 섬세하게 지역 일을 잘할 것 같 아서 이다. 그다음 순위로 높은 응답률을 차지한 것은 내가 지지하는 정당 소속이어서, 깨끗할 것 같아서 가 각각 22.8%, 22.0%이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젊은 층에서는 섬세하게 지역 일을 잘할 것 같아서, 내가 지지하는 정당 소속이어서 에 대부분 응답을 하고 있지만, 30대 이후 연령층으로 갈수록 깨끗할 것 같아서, 국회에서 싸움을 덜 할 것 같아서 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의정활동 이외에 정치활동의 장에 여성이 더 많이 진입하여 정치를 깨끗하고, 물리적 싸움 이 줄어들도 록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투표했다고 볼 수 있다. 46.2 22.8 22.0 6.5 섬세하게 지역일을 잘할 것 같아서 내가 지지하는 정당 소속이어서 깨끗할 것 같아서 국회에서 싸움을 덜할 것 같아서 <그림 Ⅲ-12> 남녀 유권자의 여성 후보자 투표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