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술동향 2016. 3. 9. 1760호 기획시리즈... 2 의료 분야 골든타임(CVR)을 위한 딥러닝의 가치 Ⅰ. 서론 Ⅱ. 의료 분야 CVR 의 필요성 Ⅲ. 빅데이터 기반 딥러닝 기법 Ⅳ. 의료 분야 딥러닝 기반 CVR 적용 Ⅴ. 결론 및 시사점 [신재용/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ICT 신기술... 14 이동통신 분야 최근 동향 및 현황 Ⅰ. 서론 Ⅱ. 이동통신 분야 시장 동향 및 전망 Ⅲ. 이동통신 분야 특허 동향 Ⅳ. 주요국 이동통신 정책 동향 Ⅴ. 결론 및 시사점 [최준호/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CT Zoom... 24 중국의 특허 잠재력 및 시사점 Ⅰ. 중국 특허, 최근 특허 소송으로 재인식 Ⅱ. 중국 특허 출원 및 등록 동향 분석 Ⅲ. NPE 소송 최근 동향 분석 Ⅳ. 시사점 최신 ICT 이슈... 32 Ⅰ. 인공지능을 이용한 광고 카피 작성 시스템 퍼사도(Persado) Ⅱ. 중국 IT 큰손들, 가상현실 라이브 방송업체 넥스트VR 에 투자 Ⅲ. 미 해병대, 포켓 사이즈 헬기형 드론을 테스트 중 Ⅳ. Weekly Brief 2 www.iitp.kr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의료 분야 골든타임(CVR)을 위한 딥러닝의 가치 신재용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술사 의료기관에서의 환자안전은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다. 병원 내 다양한 검사에서 환자의 생명 과 직결되는 위험한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골든타임(생명과 관련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 과 관련하여 CVR(Critical Value Report, 이상결과보고)를 통해 주치의에게 즉각적인 보고와 조치를 하도록 되어 있다.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의 도입에 따라 의료영상은 이미 10년 이상 축적되어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딥러닝(Deep learning) 기법을 적용하여 의료 분야 골든타임을 위한 적용 기법을 알아보고 주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I. 서론 최근 딥러닝은 인공지능 머신러닝의 한 분야로써 각광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로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는 걸 구현하고자 할 때, 기존 프로그래밍에 의한 방법으로는 개와 고양이의 특 징을 하나하나 코딩에 의해서 입력하고, 구분하도록 프로그래밍해야 했고, 입력하지 못한 예외 사항에는 대처할 수가 없었다. 머신러닝에 의한 방법은 개와 고양이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컴 퓨터에 입력하면 비슷한 특징을 분류하여 개와 고양이를 스스로 판단하도록 학습시키는 방식 으로 데이터가 많을수록 학습시간이 길어질수록 스스로 정확도가 높아질 수 있는 방법이다. 인공지능의 머신러닝은 오래 전부터 나온 개념이었으나, 여러 가지 문제점들로 인해서 연구 실에서만 존재했을 뿐 현실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최근 들어 딥러닝 기법과 함께 다시금 각광 받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인공신경망의 한계 극복이다. 높은 분류 정확도에 비해서 속도가 느린 문제가 있었다. 또한, 과적합(overfitting)의 문제는 데이터셋의 한계로 인해 해결이 불가능하게 여겨졌으나 빅데이터 기반의 컴퓨팅 환경의 발전에 따라 이러한 한계가 극 복되고 있다. 둘째, 하드웨어 사양의 발전이다. 기존에 머신러닝을 위한 처리를 위해서는 고성 * 본 내용은 신재용 기술사( 053-630-7082, jentshin@empal.com)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IITP 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2 www.iitp.kr
기획시리즈-ICT융합: 서비스 능의 컴퓨팅 자원이 필요했으며, 이러한 컴퓨터 시스템을 갖추기에는 일반적인 기업이나 조직 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이에 따른 영상이미지 처리 등이 원활해짐에 따라 딥러닝이 더 욱 현실화 되었다. 셋째는 바로 빅데이터이다. 딥러닝을 위한 훈련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머신러닝은 효과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데이터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 했으나, 빅데이터 환경에서는 딥러닝을 위한 충분한 훈련 데이터가 주어진다. 빅데이터 역시 기 존의 방식으로는 분석에 한계가 있으나, 딥러닝을 통해 효과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 딥러닝과 빅데이터는 바로 찰떡궁합이라 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생명과 직결된 골든타임을 위해서 각종 검사결과에서 이상결과(Critical Value)가 나오면 즉시 주치의 및 환자에게 알리고 조치하도록 하는 프로세스가 되어 있다. 본 고에서는 바로 빅데이터 기반의 딥러닝을 활용하여 의료 분야 골든타임(Critical Value Report: CVR)을 위한 방법을 검토해 보고 주요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II. 의료 분야 CVR 의 필요성 의료기관은 환자의 질병 현상과 원인을 알기 위해서 다양한 검사를 실시한다. 주치의가 처 방을 입력하고, 검사자가 검사를 시행한다. 혈액검사, 소변검사와 같은 진단검사가 있고, 엑스레 이, MRI, CT 와 같은 영상검사가 있다. 영상의학의 경우에는 보다 정확한 판독을 위해서 판독 전 문의가 판독하여 판독소견을 입력한다. 판독 전문의가 판독하면 30%의 판독료를 받도록 되어 있다. 처방의 입력에서 검사결과가 확정되는 판독결과 입력까지의 소요시간을 TAT(Turn Around Time)이라고 말하며, TAT 는 가능한 짧을수록 좋겠지만, 여러 가지 인력적인 문제 및 중요도에 따라서 TAT 데드라인을 정해둔다. MRI 는 10 일, CT 는 5 일 이내와 같은 기간을 정해둔다. 그래 서 MRI, CT 를 촬영하고 나면 1~2 주 이후에 검사결과를 확인하러 오라고 하는 것이다. 단순한 엑스레이 촬영과 달리 MRI, CT 의료영상장치의 검사결과는 주치의 조차 정확하게 알기가 힘들 기 때문이다. 그래서 판독전문의가 의료영상 전문 모니터로 확인하고 판독소견을 입력한다. TAT 가 5 일이라면 5 일 이내에 판독하면 프로세스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최종 판독이전에 검 사자나 인턴, 레지던트 등의 수련의가 1 차 판독을 하는 과정에서 검사결과가 환자의 생명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는 뇌출혈 등의 심각한 결과값이 발견되거나, 원래의 추정진단과는 완전히 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3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르거나 훨씬 더 중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 해진 TAT 와 상관없이 즉시 판독 전문의나 주치 의에게 환자의 상태를 알리고 조치하도록 되어 있다. 환자안전과 관련한 골든타임을 위한 전달 체계이다. 이러한 전달체계를 이상검사결과보고 (Critical Value Report: CVR)라 하며 의료기관인 증평가의 주요 평가항목으로 되어 있다[1]. 의료기관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곳이다 보 니 환자안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환자안전관리지침이 있 으며, 관련내용은 약품관리, 환자관리, 검사결과 관리 등으로 다양하다[2]. 검사결과관리의 중요한 프로세스 중 하나로, 환자에게 검사를 시행하고 이상검사결과가 나타 나는 경우에는 발견 즉시 주치의 등에게 연락을 <자료> 의료기관인증제 가이드라인-종합병원, 2015. [그림 1] 의료기관인증 이상검사결과(CVR) 규정 취하도록 하고, 해당 레포트를 보관하며 환자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되어 있다. 진단검사, 영상검사 모두 이상검사결과보고서를 관리하도록 되어 있으며, 보고 방법은 유선 보고, 구두보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며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메시지 전송기능이나 휴대폰 단문전송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림 2] 이상결과보고(CVR) 프로세스 4 www.iitp.kr
기획시리즈-ICT융합: 서비스 이상결과보고 대상은 의료기관 내 검사부서별 관련 규정으로 정한다. 진단검사의 경우에는 대부분 수치화된 내용이어서 정해진 임계치값을 가지고 전자의무기록 에서 직접 처리하기가 용이하다. 이상결과 발생 시 전자의무기록 내에서 메시지 전송 및 휴대 폰 단문전송까지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영상검사의 경우에는 의료영상을 직접 보면서 검사결과를 판단할 수 밖에 없어서 전자의무기록에서 직접 처리하기가 불가하며, 이상결과보고의 책임소재 조차 불명확하다. 방사 선 촬영기사가 가장 먼저 의료영상을 접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판독의 권한은 없으므로 명확한 책임을 가지고 이상결과보고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환자안전의 관점에서 이상결과 로 추정되는 경우에는 책임소재에 앞서 빠른 보고를 하도록 되어 있다. III. 빅데이터 기반 딥러닝 기법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저런건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어디서 배운걸까? 라는 생각 이 드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하는 언어, 행동은 가르쳐 준 것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학습 하며 새로운 언어, 새로운 행동을 하게 된다. 이게 바로 인간의 지능이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러한 인간의 지능이 학습하는 방식을 컴퓨터에 적용한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처럼 학습하도록 하는 방법을 기계학습, 머신러닝이라고 한다. 머신 러닝에는 수백 가지 알고리즘이 있는데 크게 분류하자면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과 비지 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으로 나뉜다. 지도학습에서 많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서 포트 벡터 머신(support vector machine), 은닉 마르코프 모델(Hidden Markov model), 회귀 분석 (Regression), 나이브 베이즈 분류(Naive Bayes Classification), 신경망(Neural network) 등이 있다. 비지도 학습에서 많이 사용하는 알고리즘 은 클러스터링(Clustering), 비정상 탐지(Anomaly detection), 차원축소(Dimension reduction) 등이 있다. <자료> 인공지능(AI) 완생이 되다, 디지에코, 2016. [그림 3]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의 관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5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인공신경망의 심화 신경망(Deep Neural Network)을 활용한 머신러닝을 딥러닝이라고 한다. 딥러닝은 인공신경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머신러닝 방법으로 인공신경망의 역사는 A LOGICAL CALCULUS OF THE IDEAS IMMANENT IN NERVOUS ACTIVITY(1943) 에서부터 시작되 었으나 연구실에서의 과제로만 존재할 뿐 현실에까지 활용되지는 못했다[14]. 머신러닝을 위해서는 훈련 데이터(Traning Data)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수많은 시행 착오 등을 통해 학습하도록 해야 하는데, 학습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학습을 위한 데이터도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컴퓨팅 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CPU 의 성능과 GPU 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학습하는 시간 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디지털 처리 데이터의 급증으로 빅데이터 환경이 됨에 따라서 머신러닝을 하기 위한 훈련 데이터가 충분하게 된 것이다. 훈련 데이터와 훈련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훈련 방향만 명확하게 정해지면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학습시스템이란 환경(Environment)과의 상호작용으로부터 획득한 경험적인 데이터를 바탕으 로 모델을 자동으로 구성하여 스스로 성능(Perormance)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학습 을 기계가 하도록 하면 머신러닝이라 한다. 이 정의에서 중요한 요소는 바로 데이터이다. 머신 러닝의 컨셉은 오래되었으나 최근에 다시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이 데이터와 관련이 있다. 유 비쿼터스, 스마트,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정보화를 거치며 수많은 데이터가 모이게 된 것을 빅 데이터라 부르며, 빅데이터를 근간으로 하여 머신러닝이 꽃피울 수 있게 되었다. 2016 년 3 월에 인공지능 역사상 한 획을 그은 사건이 일어났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인간의 직관의 영역으로 여겼던 바둑에서 이세돌 9 단을 4:1 불계승으로 이겼다. 구글은 2014 년 딥마인드라는 인공지능회사를 4,300 억 원에 인수하여 2016 년 11 억 원의 상 금을 걸고 알파고와 이세돌 간의 대결을 하도록 만들었고, 4:1 불계승으로 이기는 1 주일 사이 에 구글 주가는 11 조 원 상승했다[13]. 구글은 지속적으로 인공지능의 영역에서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 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서비스는 바로 구글 포토이다[18]. 구글 포토는 사진을 무료로 업로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하지만, 단순히 사진을 올려 놓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진의 내용들을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자동으로 분류한다. 사진파일에 있는 메타 정보를 기반으로 위치와 시간을 기본으로 하여 분류하고, 사진의 얼 굴만을 따로 분석하여 분류한다. 기존에도 얼굴을 인식하거나 분류하는 서비스가 많이 있어 왔 6 www.iitp.kr
기획시리즈-ICT융합: 서비스 지만, 구글 포토의 얼굴분류 기술은 놀라울 정도이다. 단체사진, 측면사진 등에서도 얼굴별로 자동 분류하여 사람별로 묶어서 보여주고는 이름만 알려 달라는 식이다. 어쩌면 나도 몰랐을 단체사진에서 아는 사람을 찾아줄지도 모를 일이다. 구글 포토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또다 시 느끼는 부분은 사진 파일 수가 많은 우리 가족들의 사진은 거의 완벽하게 분류를 하는 반면, 사진의 파일 수가 적은 지인들의 경우에는 잘못 분류하는 경우가 많았다. 데이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욱 정교해지는 것이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서비스이다. 사진을 장소로 분류하거나, 사람으로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는 다소 보편적인 서비스이다. 이보다 놀라운 것은 사물(Things)이라는 형태로 분류하여 보여준다. 콘서트, 하늘, 건물, 식품, 경기장, 자전거, 놀이터, 하이킹, 꽃 등 다양한 사물을 분류하여 보여준다. 또한, 어시스트라는 항목을 통해 특정일자에 찍은 수많은 사진들 중에서 괜찮은 사진을 선별하여 앨범을 만들어주 기도 하고, 동영상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사람도 사진을 찍은 이후에 괜찮은 사진을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선택은 매우 직관적인 부분으로 이루어지는데, 구글 포토는 이러한 괜찮은 사진의 선택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꽤나 만족스러우며 놀랍다. 구글이 딥러닝 기술을 알파고 바둑을 통해서 증명하고, 구글 포토를 통해서 구현하고 있다. 장소 사람 사물 [그림 4] 구글포토 장소, 사람, 사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7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도 충분히 의료영상을 분석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된다. 다만, 기술 적인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데이터도 충분하고 기술적으로도 가능한 딥러닝을 어떻게 하 면 현실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IV. 의료 분야 딥러닝 기반 CVR 적용 의료 분야의 영상판독에는 CAD(Computer Aided Diagnosis, 컴퓨터보조판독)이라는 분야가 있 다[4]. 유방촬영기에 많이 적용되어 있으며, 일 테면 프로그래밍에 의한 방식으로 유방암진단의 이상 신호(abnormal signal)에 대해서 판단하고 알림을 주는 방식이다. 유방촬영기의 영상은 사 실 단순하게 지방조직만 있는 경우여서 난이도 측면에서 쉬운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머 리나 가슴쪽은 내부신체기관도 많고 복잡함에 따라 CAD 로는 도저히 이상 신호를 찾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다. 딥러닝을 적용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영상에서 이상 신호를 찾아낼 수 있다. 성별, 연령 대에 따른 영상간 비교, 다른 다양한 의료영상과의 비교, 본인의 정상상태일때의 영상과의 비 교 등 다양한 비교 분석을 통해서 이상 신호여부를 찾아낼 수 있다. VUNO 라는 우리나라 기업에서 딥러닝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에 대해서 시도하고 있으며, 폐 관련 질환에 대해서 보조 판독을 지원한다[5],[20]. 의료기관에는 CVR 프로세스가 있다. 의료기관 내의 다양한 검사장비(영상의학과, 진단검사 [그림 5] PACS MRI 판독영상 8 www.iitp.kr
기획시리즈-ICT융합: 서비스 의학과, 병리검사의학과 등)에서 나온 검사결과 중에서 환자의 생명과 관련이 있는 위중한 검 사 결과(Critical Value)가 발견되면 곧바로 의사에게 전달하는 의료체계이다. CVR 보고는 의료기 관인증평가 인증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라면 모두 규정되어 있는 내용이다. 진단검사, 병리검사의 경우에는 결과값이 수치로 나오기 때문에 CVR 적용이 용 이하다. 임계치 값만 결정하면 해당 수치 결과에 따라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내에서 주치의에 게 바로 알림쪽지를 보내고, 응급사항에서는 휴대폰단문전송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CT, MRI 등의 영상검사의 경우에는 검사결과가 이미지로 나타나고 이미지를 보고 판단하는 건 숙련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영역이다. 의료영상은 PACS(Picture Archive &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에 의해 서 전송되고 관리된다. PACS 이전에는 필름으로 촬영하고 인화하여 진료실의 뷰 박스를 통해 서 의료영상을 보았다. PACS 를 도입한 병원은 의료영상 촬영과 동시에 진료실에서 컴퓨터 모 니터를 통해 의료영상을 본다. 최근 필름카메라의 사용빈도가 현저하게 떨어진 것과 마찬가지 이다. 모니터로 의료영상을 볼 때 문제점은 컴퓨터 모니터의 성능이다. 모니터에 보여지는 해상 도, 명암비, 휘도 등의 요소로 인해 영상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의료영상 판 독을 전문으로 하는 판독전문의는 의료영상전송 표준인 DICOM(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17]을 지원하는 5Mega Pixel 의 모니터 4 대를 한꺼번에 본다. 1 대 모니터 가격이 1,000 만 원 정도의 고가 모니터이다. 이러한 판독 모니터에서 보다 정확하게 영상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판독 소견문을 입력하면 주치의는 이를 기반으로 하여 진료에 활용한다. 단순 엑스 레이 촬영이 아닌 CT, MRI 등의 고가 영상일수록 더욱 복잡한 의료영상이기 때문이다. 의료영 [그림 6] DICOM 지원 판독용 모니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9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상 판독을 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만 고가의 DICOM 지원 모니터가 지원될 뿐, 일반 주치의 의 진료컴퓨터에는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모니터를 사용할 뿐이다. 의료기관 내 DICOM 을 지원하는 모니터의 보급률도 낮고, 또한 의료영상 이미지에서 이상 신호를 찾는 것은 굉장한 숙련도가 필요한 작업이다. 단순한 픽셀만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 라, 전체 이미지를 보고 해당 픽셀의 이상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일이며, 픽셀 분석을 통해서 육안으로는 찾아내기 힘든 작은 크기의 특이 정보를 찾아내 제공할 수도 있고, 딥러닝 기반의 패턴 분석을 통해서 Critical Value 에 대해서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사진을 촬영한 곳으로 분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사진파일에 EXIF 표준을 통해서 GPS 값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진파일의 EXIF 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DICOM 에는 저장되어 있다. DICOM 헤더정보에는 의료장비의 정보 및 환자의 키, 나이, 몸무게 등의 정보뿐 아니라, 각 영상이미지에 대한 신체 부위 정보까지 상세한 자료가 있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딥러닝 기반의 이미징 분석을 통한다면 좀 더 다양한 분석이 될 수 있다. 또한, 의료영상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정상의 영상과 비교해 보는 일이다. 성별, 연령 대, 키, 몸무게가 유사할수록 좋은 비교군이 될 수 있다. 더욱이 본인의 정상일 때 의료영상과 비교한다면 가장 좋은 비교군이 된다. 얼마 전 스마트 의료 세미나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EXIF Header Info DICOM Header Info [그림 7] EXIF, DICOM Header Info 10 www.iitp.kr
기획시리즈-ICT융합: 서비스 알려준 내용이 있다. 건강할 때의 CT, MRI 영상을 꼭 간직하고 있으라고 말이다. 나중에 건강상 문제가 있을 때 본인의 건강할 때의 영상과 비교하면 문제부위를 가장 잘 찾을 수 있다. 판독 전문의가 의료영상 판독을 할 때는 여러 가지 제약사항들로 현재의 의료영상만으로 판독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딥러닝 기반의 컴퓨팅 환경에서는 유사 환자군, 또는 예전 영상 과 함께 비교하여 이상 징후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다. 병원 응급실에는 순서가 없다. 만약 유명한 식당에서 줄을 서 있는데, 배가 너무 고프다고 해서 순서를 무시하고 먼저 식사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가능하다. 응급의료법에 따라서 중증도 분류에 의해 먼저 온 순서가 아니라 위급한 순서로 진료를 보도록 되어 있다. 의료영상 판독에 있어서도 비슷하다. 하루 100 명의 MRI 영상을 판독한다고 했을 때 문제가 없는 사람이 80%라고 하고 20%만이 이상결과가 있다고 한다면, 문제가 있을만한 검사를 먼저 판독한다면 어떨까? 이를테면 MRI 의 영상의 중증도에 따라서 판독을 할 수 있다면 영상의학과 판독 전문의에 있어서도 매우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 좀 더 나아가 이상 결과가 있 는 검사 중에서 매우 위험한 1%에 대해서는 미리 경고 알림을 줄 수 있다면 병원에서의 환자 안전과 관련한 매우 중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접근이라면 딥러닝 기반의 의 료영상 분석을 통해서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을 비롯하여 의료진에게도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이다. V. 결론 및 시사점 의료 분야의 혁명과 같은 기술은 많이 개발되었으나 실상에 활용되고 있는 경우는 미비하 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법적, 환경적인 문제가 더욱 큰 이유이다. 의료 분야에서 딥러닝 기반의 의료영상을 분석하는 일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술적으 로 충분히 가능한 분야이며 10 년 이상 축적된 DICOM 표준기반의 의료영상은 빅데이터로 불리 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이세돌과의 바둑대결에서 알파고가 이긴 이후에 나왔던 신문기사 들 마냥 딥러닝이 의사를 대체할 수 있으리라는 식의 접근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8]-[10]. 본 고에서는 의사에게 도움이 되고,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의 의료 분 야 딥러닝 기술의 적용을 제언한다. 첫 번째, 정렬(Sort)이다. 딥러닝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에 따른 위험도(Critical Score)가 높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11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순서에서 낮은 순서로 내림차순(Descending) 정렬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위험도가 다소 주관적 일 수 있다 하더라도 방대한 데이터 관점에서 보면 의미 있는 정보가 되어줄 것이며, 이는 의 료영상을 판독하는 판독 전문의에게는 꼭 필요하면서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된다. 두 번째, 알림(Alert)이다. 위험도가 임계치를 넘어서는 이상결과를 보이는 상황 발견 시에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골든타임과 연관이 있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과 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의 CVR 응급 프로세스를 통해 주치의와 환자에게 바로 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환자안전에 적의 대응하는 우수한 의료기관이 된다. 세 번째, 판독 아님(No Diagnosis)이다. 딥러닝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이 판독을 대체 가능하 다는 형태로 접근하면 곤란하다. 다양한 법적 문제가 드러날 뿐 아니라, 그 정확성에 대해서도 굉장히 문제가 될 수 있다. 최근 자율주행차의 교통사고는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에 큰 의심을 하게 되는 결과를 나았다. 사람도 교통사고가 나기는 하지만, 자율주행차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대는 이유는 컴퓨터는 동일한 조건일 때 언제나 동일한 교통사고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문제 때문일 것이다. 결론은 딥러닝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을 통해서 중증도에 따라 정렬하고 그 중에 심각한 문 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이상결과에 대해서는 알림해 주는 서비스라면 의료기관에서 바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의 발전이 헐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보아오던 디스토피아의 거부감 과 해당 기술이 특정한 사람의 영역을 대체한다고 우려할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사람에게 어 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살펴보고 적용하여 기술을 통해 사람의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 지 기를 기대한다. [ 참고문헌 ] [1] 의료기관인증제 가이드라인-종합병원, 2015. [2] 정연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관리 사례, 한국의료 QA 학회지, 2009. [3] 박진희 외, 병원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의 서비스 품질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한국경영정보학 회, 2014. [4] 이병채 외, 디지털 유방영상의 CAD 알고리즘 구현, 대한영상의학회, 2014. [5] 이예하, Deep Learning for Medical Data Analysis, VUNO, 2015. [6] 고성진 외, 초음파영상에서 갑상선 결절의 컴퓨터자동진단을 위한 알고리즘 응용, 대한영상의학 회, 2013. 12 www.iitp.kr
기획시리즈-ICT융합: 서비스 [7] AlphaGo 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석, SPRi, 2016 [8] 진화하는 인공지능, 또 한번의 산업혁명, LGERI, 2015 [9] 인공지능(AI) 완생이 되다, 디지에코, 2016 [10] 알파고 허사비스가 그린 AI 의 미래 의료 로봇 스마트폰 적용, 연합신문, 2016. 3. 11. [11] 알파고 개발자 긴 여정의 첫 걸음 의료 AI 곧 나온다, 머니투데이. 2016. 3. 8. [12] 알파고의 승리 인공지능이 의사 역할도 대체할까?, 청년의사, 2016. 3. [13] 이세돌, 대국료 17 만 달러 구글은? 이세돌 덕에 10 조원 얻었다, 이투데이, 2016. 3. 15. [14] A LOGICAL CALCULUS OF THE IDEAS IMMANENT IN NERVOUS ACTIVITY, WARREN MCCULLOCH WALTER PITTS 1943. [15] Deep Learning Tutorial, LISA lab, 2015. [16] Enlitic picks up $2M to help diagnose diseases with deep learning, Venture Beat, 2014. [17] http://dicom.nema.org/ [18] http://photos.google.com [19] http://www.enlitic.com [20] http://www.vuno.co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13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이동통신 분야 최근 동향 및 현황 최준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수석연구원 I. 서론 이동통신은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디바이스(D)가 융 복합된 창조적 서비스 생태 계를 구축하여 정보통신기술(ICT) 및 타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창조경제 핵심 기반 산업이며, 고 속 고품질의 이동통신 장비, 서비스 플랫폼, 휴대 융 복합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람 사물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모든 사용자에게 맞춤형 실감 서비스 및 신규 융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1],[2]. 국내 이동통신 산업은 2014 년 기준으로 전체 ICT 생산의 17%를 차지하는[3] 등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국가 주력 핵심산업으로, ICT 를 활용한 국정과제 해결과 창조 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미래 이동통신 기술 및 시장의 선도적 역할 수행이 필수적이다. 미래창 조과학부에서 바라보는 이동통신 분야는 ICT 연구개발 기술분류체계상 이동통신 서비스, 이동 통신 시스템, 이동통신 단말 및 부품의 3 개 중분류로 분류하고 있다[4].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은 대용량 콘텐츠 스트리밍, 실시간 UHD, 증강현실/가상현실, 모바일 분산 네트워크 등과 같은 이동통신 응용 서비스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자율주 행자동차, 원격진료 등 이동통신과 타산업과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 기술을 포함한다. 이동통신 시스템 기술은 셀룰러 기반 광역 이동통신 시스템의 무선접속 구간을 위한 무선 전송, 다중접속, 스케줄링, 셀 설계 및 운용, 주파수 사용, 부하제어, 전력제어, 이종 무선접속, 간섭제어 등과 관련된 제반 기술 및 이동통신 시스템의 무선접속 구간 이후의 코어망과 관련된 망 연동, 망 구조, 망 관리, 가상화, 유무선 통합, 이동성 관리, 라우팅 등과 관련된 제반 기술, 근거리 통신(WLAN/WPAN/WBAN 등)을 위한 무선통신기술, 군 통신 시스템, 차량간 통신, 무선 백홀, 재난/안전망 등 융합 통신 및 응용 통신 시스템과 관련된 기술로 구성된다. * 본 내용은 최준호 수석( 042-612-8161, juno@iitp.kr)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IITP 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14 www.iitp.kr
ICT 신기술 <자료>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전략, 미래부, 2014. 1. [그림 1] 이동통신 개념 및 범위 이동통신 단말 부품은 셀룰러 단말과 기지국 시스템의 모듈, 부품, 칩셋 및 칩셋용 임베디 드 SW 관련 기술 및 이동통신 시스템 또는 단말 및 부품의 시험 및 인증에 관한 기술을 포함 한다. 본 고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동통신 국내외 시장 동향을 II 장에서 살펴보고, III 장에 서는 이동통신 중분류별 특허 동향을, IV 장에서 주요국의 이동통신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결 론을 맺는다. II. 이동통신 분야 시장 동향 및 전망 세계 이동통신 분야 전체 시장은 2016 년 1 조 4,202 억 달러에서 연평균 4.6%의 성장률을 보여, 2022 년에는 1 조 8,565 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며, 국내 시장은 2016 년부터 2022 년 동 안 총 34~35 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15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자료> ETRI 기술경제연구본부, 2016. 7. [그림 2] 이동통신 시장 규모 1. 세계 시장 동향 및 전망 세계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은 2016 년 9,451 억 달러 수준에서 2022 년 1 조 1,346 억 달러 수 준으로 연평균 3.1% 성장할 전망이다. 음성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5.2% 하락하는 반면, 데이터 시장은 8.1% 증가함에 따라, 2016 년 데이터 시장규모는 음성시장을 추월하며, 2022 년 8,226 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6 년 월평균 6,180PB 에서 향후 6 년 동안 9.1 배 증가하여 2022 년 월평균 56,529PB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용량이 큰 비 디오(스트리밍) 유형의 트래픽 비중이 2015 년 59%에서 2022 년 81%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이다. 세계 이동통신 시스템 시장은 2016 년 405 억 달러 규모에서 2022 년 549 억 달러로 연평균 5.2% 성장하는 가운데, 그 중 LTE 장비가 2016 년 209 억 달러(전체시장의 51.7%)에서 2022 년 386 억 달러(70.3%)로 연평균 10.7%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소형기지국 장비 시장은 2016 년 39 억 달러 규모로 전체 시장의 10%를 형성한 가운데, 연평균 13.8% 성장하여 2022 년에는 85 억 달러 규모로 전체 시장의 16%를 차지할 전망이다. 세계 이동통신 단말 시장은 2016 년 4,346 억 달러 규모에서 2022 년 6,670 억 달러로 연평균 7.4% 성장할 전망이다. 정보기기에 무선랜, NFC, 블루투스 모듈의 채용이 확대되고, 위치기반 및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증가에 따른 GPS 모듈의 탑재도 급증함에 따라, 2022 년까지 관련 부품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센서 사용이 보편화되어 대부분 모바일 기기의 16 www.iitp.kr
ICT 신기술 핵심부품으로 자리매김해 감에 따라 이동통신 단말 부품 시장에서 9.6%의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무선랜은 무선 통신기기 이외에 정보통신 전 분야로 그 활용성이 확장되고 있어 세계 무선 랜 칩셋 탑재량은 2016 년 28 억 3,360 만 대에서 2022 년 42 억 7,090 만 대 규모로 증가할 전망 이다. 2. 국내 시장 동향 및 전망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은 2016 년 21 조 8,390 억 원 규모에서 2022 년 23 조 2,070 억 원 규모로 연평균 1.0% 성장할 전망이다. 세계시장과 마찬가지로 음성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9.7% 하락하는 반면, 데이터 서비스 시장은 4.7% 증가하며 관련 규모가 음성을 추월하여 2022 년 19 조 2,620 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6 년 월평균 302PB 에서 향 후 6 년 동안 연평균 41.7% 증가하여 2022 년 월평균 2,446PB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이동통신 시스템 시장은 2016 년 1 조 1,210 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7.8% 증가하여, 2022 년에는 1 조 7,600 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 3 사는 2010 년부터 LTE 등 4 세대 이동통신 기술로의 이전을 위해 CAPEX 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2011 년부터 2015 년 까지 연간 총 7 8 조 원 규모를 투자하였다. 국내 이동통신 단말 시장은 2016 년 11 조 3,604 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2 년에는 10 조 3,427 억 원 규모로 감소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 포화 및 판매 단가 인하 등으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할 것이나, 판매대수 규모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 된다. III. 이동통신 분야 특허 동향 1. 이동통신 서비스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의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1990 년대에 진입하면서부터 출원건수 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분석구간 전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하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 년대 후반부터 중국(SIPO)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17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자료> 한국지식재산전략원, 2016. 7. [그림 3]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 특허출원 동향 에서의 특허출원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현재 중국특허가 전체 특허 중 41%를 자치하고 있는 바, 향후에는 중국이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 면,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최근 연 200 건 이상의 특허가 출 원되고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 주요 출원인으로, 삼성전자가 총 116 건으로 1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퀄컴(Qualcomm)이 68 건, 중국의 화웨이(Huawei)와 ZTE 가 각각 56 건씩 특허를 출원하였 고, 이 외에 SK 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T, SK 플래닛 등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다출원인 에 포함되어 있다. 2. 이동통신 시스템 이동통신 시스템 기술의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2000 년대에 진입하면서부터 출원건수 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분석구간 전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하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 18 www.iitp.kr
ICT 신기술 <자료> 한국지식재산전략원, 2016. 7. [그림 4] 이동통신 시스템 분야 특허출원 동향 면, 모든 국가에서 특허출원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중국의 경우 최근 연 700 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되고 있다. 국가별 특허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특허가 7,071 건으로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 특허가 5,699 건으로 24%, 한국 특허도 5,044 건으로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통신 시스템 분야 주요 출원인으로, 삼성전자가 총 2,709 건, LG 전자가 총 2,118 건으로 각각 1 위와 2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미국의 퀄컴(Qualcomm)이 954 건,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이 696 건, 일본의 NEC 가 684 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중국의 ZTE 는 585 건을 출원하였으며, 화웨이(Huawei)도 559 건의 특허를 출원하여 다출원인 TOP 10 내에 포함되었으 며, 한국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565 건의 특허를 출원하여 다출원인 8 위를 차지하고 있다. 3. 이동통신 단말 및 부품 이동통신 단말 부품 기술의 특허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996 년부터 2005 년까지 10 년 동 안은 한국 특허가 전체 특허출원 건수를 증가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고, 2005 년 이후에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19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자료> 한국지식재산전략원, 2016. 7. [그림 5] 이동통신 단말 및 부품 분야 특허출원 동향 한국 특허가 감소하면서 2007 년부터 2014 년까지는 중국 특허와 미국 특허가 전체 특허출원 건 수를 증가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 단말 및 부품 분야 주요 출원인으로, 이동통신 시스템 분야와 마찬가지로 삼성전 자가 총 528 건, LG 전자가 총 312 건으로 각각 다출원인 1 위와 2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 음 일본의 무라타(Murata)가 205 건, 파나소닉(Panasonic)이 136 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 났고, 중국 기업 중에는 ZTE 가 104 건, 오포(OPPO)가 80 건을 출원하여 다출원인 TOP 10 에 포 함되어 었다. IV. 주요국 이동통신 정책 동향 1.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는 2014 년 10 월 24GHz 이상 대역 에서 5G 이동통신 등 차세대 무선 서비스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제안서를 발표하고, 2015 20 www.iitp.kr
ICT 신기술 년 1 월까지 의견을 수렴하였다. 2015 년 10 월 5G 이동통신 관련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24G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으로 28GHz, 37GHz, 39GHz, 64 71GHz 등 4 개 대역을 제안하였다[5]. 2016 년 7 월 미국은 세계 최초로 5G 용 고대역 주파수로 제안된 4 개의 대역을 할당하여 통신사업자 들은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6 년 7 월 백 악관 주도로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추진단(Advanced Wireless Research Initiative: AWRI)을 설립하 였다. 2.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2015 년 3 월 5G 기술의 컨셉을 완성하여 연구개발계획의 수립에 착수 했다고 발표하였다. 5G 기술 개발을 국가 주요 과제(national project) 로 지정하고 통신사 장비 회사 대학 연구기관 52 개를 묶어 연구 개발을 촉진 중이며, 미디어텍(MediaTek), 폭스콘 (Foxconn), HTC 등 대만 단말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IMT-2020 을 통한 중국 주도하의 5G 표준규 격 개발과제 참여를 촉구하였다.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의 3 개 부처가 공동으로 IMT-2020 Promotion Group 을 설립하여 2020 년 이후의 시장, 네트워크, 주파수 등의 기술 요구사항과 국제 표준화단체 연구교류 등에 관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3. 유럽 2012 년 11 월에 시작한 산 학 연 프로젝트 METIS 를 위시해 5GNOW, MiWaveS, ijoin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일찍부터 5G 연구를 추진하였다. 2014 년부터 추진 중인 범유럽 연구개발 프로젝트 Horizon 2020 중에서 5G 분야는 별도로 5GPPP(5G Public Private Partnership)라는 민 관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제협력, 생태계 구축, 연구개발 등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ICT 관련 표준화기관인 ETSI 산하에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NFV)에 관 한 산업규격그룹(Industry Specification Group: ISG)을 설립하여 상위 레벨 아키텍처 설계 및 기술 검증 등이 진행 중이다. 4. 일본 2013 년 9 월 표준화기구인 일본전파산업회(Association of Radio Industries and Business: ARIB) 산하에 2020 and Beyond AH 를 설립하였고, 보다 국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2014 년 9 월 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21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도 조직으로 5GMF(5G Mobile Promotion Forum)로 확대 개편하였다[6]. 총무성은 2015 년부터 5G 연구 개발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5G 에 사용할 7 개 대역 주파수 검토를 착수하였으며, 세 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5G 시스템 연구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와 2020 년 도쿄 올림픽에 맞춰 ICT 정책을 재정비하고 사회 전반의 ICT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5. 한국 5G 이동통신은 국정과제, 경제혁신 3 개년 계획 및 13 대 미래성장동력에 포함되어 추진되 고 있으며, 2020 년까지의 청사진인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 전략 을 2014 년 1 월 수립하여 추 진 중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앞선 5 세대 이동통신 강국 실현 을 비전으로 5G 이동통신 시장 조기활성화(Market Activator), 5G 이동통신 표준화 글로벌 선도(Standard frontier), 도전적 R&D 추진(Technology leader), 스마트 신생태계 조성(Ecosystem Renovator) 등 MASTER 전략 을 담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5G 이동통신 전략 추진을 위해 미래부, 산업체,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민 관 고위급 협의체이자 컨트롤타워로서 5G 전략추진위원회 를 구성하여 모두의 역량을 결집 하고 있으며, 민간에서는 통신 3 사, 이동통신 관련 제조사 등으로 구성된 5G 포럼 을 설립하고 5G 이동통신 모바일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7]. V. 결론 및 시사점 세계 이동통신 시장은 2022 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 및 모바일 기기 관련 HW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바탕 으로 이동통신 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미래의 스마트한 생활 환경의 핵심 인프라가 되어 자체 시장 및 타산업과의 융복합 시장을 창출할 전망이다. 특허 관점에서 삼성전자, LG 전자 등 국내 기업의 특허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중국 기업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는 정책적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으로, 우리나라도 전략적으로 원천 기술을 확보하여 표준화 및 초기 시장 선도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2018 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하고, 2020 년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상용화 및 주도권 확보 가 필요하다. 22 www.iitp.kr
ICT 신기술 [ 참고문헌 ] [1]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전략, 미래창조과학부, 2014. 1. [2] 김근영, 박현철, 이동통신 R&D 이슈 및 추진방향, 한국통신학회지(정보와 통신), 32(1), 2014. 12, pp.28-32. [3] 2015 정보통신산업의 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 미래창조과학부, 2015. 9. [4] 정보통신 방송 연구개발 관리규정, 미래창조과학부고시 제 2016-4 호, 2016. 1. [5] 전황수, 송영근, 국내외 5G 이동통신정책 동향, IITP, 주간기술동향, 2015. 11. 25., pp.1-12. [6] 이현우, 5G 해외동향 및 국제협력 전략, TTA 저널, 163 호, 2016. 1, pp.71-79. [7] 김사진, 5G 이동통신 연구개발 및 정책 현황, IITP, 주간기술동향, 2016. 5. 11., pp.26-35.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23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 중국의 특허 잠재력 및 시사점 I. 중국 특허, 최근 특허 소송으로 재인식 1. 중국발 특허소송 우려 점증 중국 Huawei 는 지난 5 월과 7 월 연이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 5 월에 Huawei 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및 중국 법원에 4 세대 이동통신 업계표준과 관 련된 특허 11 건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7 월에는 광둥성 선전과 푸젠성 취안저우의 중급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8,000 만 위안 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추가로 제소 Huawei 는 휴대전화의 폴더 내 아이콘 또는 위젯 디스플레이 방식과 관련한 특허를 삼성전자가 무 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 이에 대응하여 삼성전자도 Huawei 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에 Huawei 등을 상대로 약 1.6 억 위안 규모(Huawei 관련 소송액은 약 8,050 만 위안)의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시스템 정보제어와 이미지 정보 저장, 디지털 등과 관련하여 6 건의 특허를 Huawei 가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 이와 같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중국의 새로운 ICT 강자인 Huawei 가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 은 세계 최대 ICT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기업이 우리나라의 글로벌 ICT 기업을 대상으 로 한 특허소송 제기라는 측면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옴 업계에서는 양측의 연이은 소송전 전개에도 불구하고, 큰 다툼 없이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등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 2015 년 말 기준, 삼성전자 특허등록 수(누적)는 110,145 건(미국 38,809 건, 한국 30,741 건, 유럽 15,654 건, 중국 10,030 건, 일본 6,746 건)이며, 2015 년 한 해 동안 국내 6,615 건, 해외 16,770 건의 특허를 출원(출처: 삼성전자) 최근 중국에서의 특허소송 건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산업분석팀( 042-612-8212, jaylee@iitp.kr)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IITP 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24 www.iitp.kr
ICT Zoom 2011 년 이전, 약 1,000 건을 웃돌던 중국에서의 특허소송 건수가 2012 년에는 2,000 건을 넘 어선데 이어, 이후 2014 년까지 85.7%의 매우 높은 연평균증가율을 보이며 7,671 건에 이 른 것으로 나타남(출처: 현대경제연구원) 중국에서의 특허소송 건수의 급증 배경에는 독일, 미국, 일본 등의 중국을 대상으로 한 소송 제기 급증(2012 년 40 건 2014 년 229 건)도 원인 2. NPE 에 의한 특허소송 증가 우려 Huawei 에 앞서 NPE(특허관리금융회사)들도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연이어 특허소송을 제기 최근 4 월 Cellular Communications Equipment 는 삼성전자 등을 대상으로 텍사스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 Cellular 측은 간섭을 줄이거나 네트워크 환경을 조정하는 통신 관련 기술 5 건의 침해를 주장 이후 5 월에는 Image Processing Technologies 가 미국 텍사스법원에 삼성전자 등을 특허침 해로 제소 삼성 갤럭시 에 쓰이는 뷰티페이스 나 셀피 같은 기능이 특허침해라는 주장 본 고에서는 중국의 특허 출원 및 등록 동향 등을 살펴봄으로써 중국 특허의 잠재력을 파악 하고, 아울러 최근 급증하고 있는 NPE 관련 특허 소송 동향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중국과 NPE 에 의한 특허 소송과 관련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II. 중국 특허 출원 및 등록 동향 분석 1. 중국, 자국 내 출원에 힘입어 세계 최다 특허 출원 국가로 부상 중국 특허청(SIPO)에서의 최근 6 년간(2010~2015 년) 특허출원 연평균증가율(CAGR)은 약 23% 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통적 특허강국인 한 미 일 3 국 특허청에서의 출원 증가율보다 매 우 높은 수준 2014 년 기준, 한 미 일 중 4 개국에 한정, SIPO 에서의 출원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 자국민에 의한 비중은 90.3%로 타 3 국(JPO 88.6%, KIPO 84%, USPTO 66.8%)에 비해 높은 수준 2015 년 기준, 중국 특허청에서의 특허출원 건수(약 110 만 건)는 한 미 일 3 국의 특허청 에서의 특허출원 건수(약 112 만 건)와 거의 같은 수준에 도달했고, 2016 년에는 3 개국 합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25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a) 각 국 특허청에서의 특허출원 추이와 성장률 (b) 주요 4 국의 타국 특허출원 추이(자국 제외) 주) ( )는 복합연평균증가율(%), 타국에는 타 3 개국 및 EPO 특허출원 건 포함 <자료> 각 국 특허청, JPO(특허행정연차보고서 2015 년) 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 [그림 1] 특허 출원 추이 2. 중국의 해외 특허출원, 한 미 일 3 국에 여전히 큰 격차로 뒤져 2014 년 기준, 한 미 일 중 각 국의 타 3 개국 및 EPO 특허출원 추이를 보면, 건수에서는 중국이 가장 적은 약 4.9 만 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일본 약 19.1 만 건, 미국 약 14.6 만 건, 한국 약 7 만 건으로 나타났음 그러나 전년대비 증가율에 있어서는 중국(19.5%)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미국(9.0%), 한국(5.8%), 일본(-1.0%) 순으로 나타남 한국과 일본은 미국에 가장 많은 출원을 하였으며, 미국과 중국은 유럽에 가장 많이 출원 3. Huawei, 괄목할만한 특허출원 성장으로 주목 2015 년 중국 특허청에 대한 출원 상위 10 대 글로벌 ICT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Huawei, ZTE, Foxcon, Lenovo, TCL, Tencent 등 중국의 대표적 ICT 기업들이 상위 10 대 다출원인에 포함 특히, 삼성과 Huawei 는 각 5 만 건 이상의 특허출원 건수를 기록, 최근 양사 간에 전개되고 있는 특허침해소송 이슈와 함께 주목 2015 년 기준 중국 특허출원 상위 10 대 중국 ICT 기업의 국내 및 해외 출원 현황을 보면, Huawei 는 중국 내 출원은 물론 해외 출원에서도 1 위를 차지 26 www.iitp.kr
ICT Zoom (a) 중국특허출원 상위 10 대 ICT 기업 (b) 중국 ICT 기업의 특허출원 현황 주) 세계 는 각 기업의 해외 특허출원 건수 <자료> 베이징대인터넷법률센터(인터넷기술혁신관찰보고(2015)) [그림 2] ICT 기업의 중국특허출원 현황 (2015 년 말 기준, 누적 건수) 4. PCT 국제출원, Huawei 를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 지속 최근 5 년간, 중국의 PCT 출원은 16.2%의 연평균증가율을 기록하여 한 미 일 3 국 전체 연평균증가율 4.2%를 압도 중국의 PCT 출원 건수는 여전히 미국과 일본의 PCT 출원 건수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격차를 급속히 줄이고 있는 한편, 한국과의 격차는 더욱 벌려 2015 년에는 2 배 이상 차이 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a) 국별 PCT 출원 추이(건) 및 성장률 (b) 한 중 주요 기업의 PCT 출원 추이(건) 주) ( )는 복합연평균증가율(%) <자료> WIPO(Patent Cooperation Treaty Yearly Review, 2014-2016) [그림 3] PCT 출원 추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27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중국 Huawei 는 2015 년에 전년대비 약 13.3% 증가한 약 4,000 건에 육박하는 출원 건수를 기록, 전년에 이어 가장 많은 PCT 출원을 한 기업으로 나타남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21.9% 증가한 1,683 건을 출원했으나 Huawei 출원 건수의 약 43%에 불과하며, LG 전자는 전년대비 약 28% 증가했으나 Huawei 의 약 37%에 그침 Huawei 는 지난 5 년간 R&D 에 거의 300 억 달러를 지출. 2015 년에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92 억 달러를 R&D 에 지출함으로써 애플(81 억 달러)을 추월한 것으로 알려짐 그러나 중국은 PCT 출원 1 건 당 국내 단계 진입 건수가 2014 년 기준 1.1 건에 불과하여 경 쟁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 PCT 출원 절차: PCT 국제출원서 제출 국제단계(국제조사, 국제공개, 국제예비심사) 국내단계(최 초 출원일로부터 30 개월 이내) PCT 국제출원 시 지정한 국가에서 국내 단계에 진입하여, 지정 국가에 개별적으로 직접 해외 출원 한 다른 건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심사과정을 거쳐야만 특허등록을 받을 수 있음 반면, 미국과 일본은 PCT 출원 1 건 당 국내 단계 진입 건수가 3 건 내외에 이르고, 한국은 1.7 건에 이르고 있음 즉, 미국과 일본은 PCT 출원 1 건 당 해외 3 개국, 한국은 해외 2 개국에서 국내 단계에 진입, 특허 등록을 시도하고 있으나 중국은 해외 1 개국에서만 특허 등록을 시도 각 국의 해외 출원에서 PCT 국내 단계 진입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중국은 55.6%로 높은 수준 우리나라는 PCT 출원을 통한 해외 특허출원 신청이 약 31%에 그친 반면, 개별 국가에 대 한 직접적인 특허출원 신청이 약 70%에 이르고 있어, PCT 국제출원에 의한 해외출원 보 다는 직접적인 해외 출원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5. 중국, ICT 관련 미국특허 확보에 집중 중국은 최근 6 년간 28.1%의 높은 연평균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이 확보하고 있는 전체 미국특허에서 통신 반도체 전자 3 대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5%로 매우 높은 수준 2014 년에는 3 대 기술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2015 년 기준 중국이 확보한 통신 반도체 전자 분야에서의 미국특허 건수는 3,539 건에 불과, 한국(7,787 건) 및 일본(13,977 건)에 비해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음 28 www.iitp.kr
ICT Zoom III. NPE 소송 최근 동향 분석 1. NPE 에 의한 특허소송, 최근 큰 폭으로 증가 2015 년 미국 내에서 NPE 에 의한 특허소송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 NPE(Non-practicing Entity)는 생산 활동을 하지 않은 채, 확보한 특허를 바탕으로 소송, 라이선싱 등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단체 2014 년, 전년대비 큰 폭의 하락을 보인 NPE 에 의한 특허소송 건수(4,400 건 2,856 건)가 2015 년 다시 크게 증가, 4,093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 한편, NPE 에 의한 국내기업 대상 특허소송 건수는 2013 년을 정점으로 2 년 연속 감소 추세 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에서 국내 기업에 소송을 가장 많이 제기한 NPE 는 Cellular Communications Equipment 로 21 건에 이르고, Azure Networks 8 건, Dss Technology Management 7 건으로 나타났음 (a) 특허분쟁 추이(건) (b) NPE 의 제소 추이(건) <자료> 특허청&한국지식재산보호원(2015 년 국제지재권 분쟁동향 연차보고서 및 NPE 동향 연차보고서) 발췌 및 재정리 [그림 4] NPE 제소 현황 2. ICT 관련 특허소송, NPE 소송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 2014 년 및 2015 년, NPE 에 의한 특허소송 건수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가 전체 산업의 약 79%를 차지 제조기업 및 NPE 에 의한 전체 특허소송 건수를 보면,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가 전체 산업의 약 54~55%를 차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29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즉, NPE 에 의한 ICT 관련 분야 특허소송이 제조기업에 비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의 기술에 국한하여 보면, 컴퓨터 분야가 특허소송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디지털통신, AV 분야가 각각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NPE 제소 건의 산업별 현황을 보면,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분야가 전체 산업의 약 81%를 차지 즉, 국내 ICT 산업이 앞으로도 NPE 에 의한 특허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 IV. 시사점 중국의 국내 외 출원의 급증과 최근 일련의 특허 소송 제기는 우리에게 위기감을 조성 중국 특허청에서의 특허출원은 최근 6 년간 23%의 연평균증가율을 기록하며, 세계 최다 특허출원 국가로서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 해외 특허 확보를 위한 PCT 국제출원에서도 중국은 최근 5 년간 16.2%의 높은 연평균증가 율로 한 미 일의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출원 건수에 있어서는 미 일과의 격 차를 빠르게 줄이고 한국과의 격차는 더욱 벌리고 있음 이러한 가운데, 최근 Huawei 는 전통적 특허 강자인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연이어 전략적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중국 특허의 급성장을 과시하는 등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 재로 부각 여전히 중국은 해외 특허 확보에서는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ICT 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와 의 빈번한 특허 분쟁을 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해외 특허 확보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아직까 지는 해외 특허출원 건수에 있어 기존 특허 강국인 한 미 일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 음 중국의 해외 특허출원 건수는 한국의 약 70%, 일본의 약 25%, 미국의 약 33%(2014 년 기준) 또한, 중국은 비록 해외 특허출원을 위한 PCT 국제출원에 적극 나서 높은 출원 증가율을 보이고는 있으나, PCT 출원 1 건 당 국내 단계 진입 건수가 경쟁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어 서 해외 특허 확보에 한계를 노출 중국은 PCT 출원에 의한 해외 특허출원 비중이 55.6%를 차지 30 www.iitp.kr
ICT Zoom 그러나 중국은 ICT 관련 특허 확보에 매우 적극적인데, 실제 미국 특허 현황을 분석한 결 과, 중국은 최근 6 년간 약 30%에 근접한 연평균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에 통신 반도체 전자 3 대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따라서 타 분야에 비해 ICT 분야에서 특허 분쟁이 집중될 것임을 예고 2015 년 기준, 통신 반도체 전자 3 대 분야에서 중국이 확보한 미국특허 수는 한국의 45% 수준 최근 중국에서 특허분쟁 소송 건수가 급증하고 있고, 자국민에 의한 특허출원 건수가 폭증 하고 있으며, 분쟁 시 자국민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경향을 고려하면, 중국 ICT 시장 및 글로벌 ICT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양국 기업 간의 특허 분쟁이 더욱 빈번 해질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 중국과 함께 NPE 와의 특허 분쟁에도 대비할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 최근 미국에서 기업 간 특허 소송은 다소 줄어든 가운데 NPE 에 의한 특허소송 건수는 다 시 급증하고 있으며, NPE 의 특허 소송은 ICT 관련 소송이 전체 산업의 약 79%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임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NPE 가 여전히 더욱 위협적인 존재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기업도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매우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 단기적으로는 NPE 와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기업과의 특허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은 제품의 시장 출시 전에 원천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체계적인 특허 확보는 물론 특허 소 송 대응 방안도 미리 고민할 필요가 있음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31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 최신 ICT 이슈 I. 인공지능을 이용한 광고 카피 작성 시스템 퍼사도(Persado) 인공지능(AI)이 생성한 문장은 기계적이며 대략 의미는 알겠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있 었음. 현재 AI는 이미 스트레이트성 기사를 쓰고 있으며,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 메시지 작성도 가능하게 되었음. 인간 카피라이터의 상상력을 능가한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메시지 작성 알고리즘 퍼사도(Persado)는 온라인 광고, 환자관리, 고객관리, 선거운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또 하나의 AI에 의한 전문직종 대체 사례로 거론되고 있음 미국의 벤처기업 퍼사도(Persado) 는 기계학습과 자연언어처리 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 행 동을 고무하는 메시지를 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음 이 시스템은 인지적 콘텐츠 플랫폼(Cognitive Content Platform) 이라 부르는 알고리즘을 이 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를 생성한다 고 함 퍼사도의 기능은 주로 웹사이트나 메일, 페이스북 등에 삽입되는 캠페인 메시지를 생성할 때 사용된 다고 하는데, 이미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음 퍼사도는 퍼사도 엔터프라이즈(Persado Enterprise) 와 퍼사도 고(Persado Go) 라는 서비스 상품을 제 <자료> Blue-Digital [그림 1] 카피 작성 시스템 퍼사도 공 중인데, 퍼사도 엔터프라이즈는 풀 스펙의 플랫폼이며, 퍼사도 고는 기능을 보다 단순 화 한 버전임 최근에는 검증된 파트너에 한해 퍼사도 시스템을 기업의 내부 워크플로우와 통합하는 퍼 사도 커넥트(Persado Connect) 를 출시했으며, 페이스북, 어도비, 오라클, 세일즈포스닷컴, 더블클릭 등 유수의 기업이 연계하고 있음 *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산업분석팀( 042-612-8296)과 최신 ICT 동향 컬럼리스트 박종훈 집필위원 (soma0722@naver.com 02-739-6301)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IITP 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32 www.iitp.kr
최신 ICT 이슈 퍼사도의 활용 사례를 보면, 가령 여행사들이 보통 기간 한정, 저렴한 항공편 지금 예약 하세요 와 같은 광고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에 비해, 퍼사도는 나 자신에게 일생에 남을 여행을 선물해 보세요. 지금 출발할까요 와 같은 카피를 만들어 내고 있음 위의 사례만 보면 퍼사도가 훨씬 친근감 있는 표현을 구사함을 알 수 있으며, 퍼사도는 실 제로 사람이 만든 광고 메시지에 비해 AI 가 생성한 메시지를 사용했을 때 전환율(상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평균 49.5% 증가했다는 자체 통계를 내세우고 있음 마이크로소프트, 메트라이프, 버라이즌, 씨티은행 등 퍼사도를 이용하고 있는 약 100 개의 기업들이 퍼사도를 이용하여 총 10 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증대시켰다는 주장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욱 매력적인 메시지를 창작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 받아, 퍼사도는 2016 년 4 월 골드만삭스로부터 3,000 만 달러를 투자 받았음 [표 1] 퍼사도를 이용한 카피의 재작성 사례 적용 분야 기존 카피 퍼사도 작성 카피 배너 광고 환자 복약 관리 데이팅 사이트 <자료> Persado, IITP 정리 Limited Time Flight Deals. Book it It s 4:30. Please take your prescribed medication. Sup? Would you like to go out tonight? Treat yourself to a trip of a lifetime. Let s Go Time for your medicine, Charles. Your Family needs you strong and healthy! It s an awesome day to hang out in the park. Right? 퍼사도의 인지적 콘텐츠 플랫폼에는 우선 마케팅 메시지와 관련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와 메시지에 사용된 어휘를 분석하기 위한 사전(ontology) 이 자리잡고 있음 퍼사도는 광고 메시지를 통계 기법에 따라 생성한다고 하는데, 수많은 사례에 대한 학습을 통해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단어의 배열을 생성하는 것이라고 함 알고리즘은 마케터들이 주로 사용하는 카피라이팅 약 100 만 단어와 문구를 축적하여 메시 지가 각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감정을 분석한 후, 메시지 형식, 문장의 구조, 감정적인 단어 의 행위 유발에 따른 마케팅 소구 등을 기반으로 점수화 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메시지를 작성한 다음 최적화하여 23 개 언어로 번역하게 됨 퍼사도는 우선 말을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는데, 첫 번째 서술(Descriptive) 범주에는 묘사 와 설명을 하는 단어와 문장들이 속하며, 두 번째 감정(Emotional) 범주에는 소비자의 감 정에 호소하는 언어들이 속하고, 세 번째 기능(Functional) 범주에는 버튼을 클릭하세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33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자료> Persado, https://youtu.be/77ywio9iot0 [그림 2] 마케팅 메시지의 분석( 左 )과 감정 관련 언어들의 퍼포먼스 분석( 右 ) 등과 같이 다른 행위들과 이어지는 행위와 관련해 설명하는 말들이 포함됨 감정 범주로 구분되는 말들은 다시 감정적 언어(Emotional Language) 라 불리는 트리 구 조로 분류되는데, 크게 긍정적(Positive) 과 부정적(Negative) 으로 분류되며, 그 아래 다시 소분류들이 이어짐 가령 긍정적 범주 아래에는 기쁨(Joy), 성취(Achievement), 격려(Encourage) 등의 소분류가 있음 이런 분류 체계는 감정의 사전(Ontology of Emotion) 이라 불리며, 어휘의 의미와 함께 다 른 어휘와의 관계를 보여주며, 사전은 약 25 만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함 인지적 콘텐츠 플랫폼은 정의된 감정적 언어 를 이용하여 메시지를 생성하며, 이 알고리즘 은 기계학습을 통해 강화됨 퍼사도는 감정적 언어 분류 체계를 사용하여 콘텐츠를 생성하며, 단어 퍼즐을 풀 듯 단 어를 조합하여 메시지를 생성한다고 함 감정적 언어 체계에서 동일하게 긍정적 분류에 속하는 말들이라고 해도 그 효과는 크게 다르며, 가령 고급스러움(Exclusivity) 은 크게 도 움이 되는 쪽으로 작용하지만, 흥분(Excitement) 은 반대로 마이너스 작용을 함 퍼사도는 수많은 벤치마크를 통해 효과를 분석 함으로써 문자열을 최적화해 나가게 되는데, 이 때문에 단어 퍼즐을 푸는 듯이 메시지를 생 성한다고 하는 것임 <자료> Persado [그림 3] 감정의 사전(ontology) 34 www.iitp.kr
최신 ICT 이슈 퍼사도는 과거의 캠페인에서 쓰였던 메시지 샘플을 수집한 후, 이것들을 시스템으로 수정, 편집한 다음 반복해서 효과를 검증해 나가는 방식, 즉 생성된 메시지의 효과를 측정하고 기계학습 기법으로 기능성을 계속 높여 나가는 방식을 채택하였음 이처럼 퍼사도는 감정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말을 유효하게 조합하는 기법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를 생성하는데, 그 효과는 많은 캠페인에서 입증되고 있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의 경우 배너 광고의 카피를 퍼사도를 이용하여 수 정하였고, 퍼사도로 카피를 만들면서 소비자의 클릭 비율이 약 3 배 가량 늘었다고 하며, 전환율 역시 약 2.5 배가 되었다고 함 언뜻 보면 기존에 카피라이터가 작성한 카피와 퍼사도가 작성한 카피 사이에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벤치마크에서는 이처럼 크게 차이가 났음 퍼사도가 사용한 곧 종료(Ends Soon) 라는 말이 긴장감을 부추기고 소비자에게 구매를 서 두르게 한 것이라 해석할 수는 있지만, 퍼사도 시스템은 정확하게 전환율이 높아진 이유까 지는 해명할 수 없다고 하며, 이 점은 아직까지 AI 역량의 한계이기도 함 <자료> Persado [그림 4] 퍼사도를 이용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광고 카피 수정 성공사례{ 퍼사도는 광고 캠페인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방식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 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병원과 환자간 효과적 의사 소통하는 방법의 개발임 오바마케어의 목표에 따라 미국 의료기관들은 환자를 치료하는 일뿐만 아니라 질병관련 표준 치료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며 비용을 낮추는 방향으로 업무를 개선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음 이러한 연구를 임상경로 개발(Clinical Pathway) 이라 부르며, 퍼사도와 의료기관들은 우선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있음 의사는 환자에게 치료를 위한 지도를 함에 있어, 어떻게 환자를 납득시킬 것인가 하는 부 분에서는 퍼사도의 기술을 활용하게 됨 가령 당뇨환자가 온라인 사이트에서 식사 지도를 받을 때, 어떤 순서의 단어 배열이 환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35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를 보다 잘 설득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지를 연구하고 있음 또한, 복약 지도에도 활용이 되는데, 가령 환자에게 약을 복용하라는 메시지로는 4시가 되 었습니다. 처방한 약을 복용하세요 등이 일반적이지만, 퍼사도는 할아버지, 약 먹을 시간 이에요. 당신 가족들은 당신이 건강하기를 원해요 라는 메시지를 생성함 이처럼 미국 의료기관들은 환자를 의사가 자의적인 방식으로 이끌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환 자가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퍼사도 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음 최근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컨셉인 계량화된 자아(Quantified Self), 즉 소비자가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신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건강 유지를 위해 활용하려는 움직임에도 퍼사도를 이용할 수 있음 애플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에도 건강 관리를 위해 메시지가 표시되지만, 소비자의 대부분은 이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음 디스플레이에 일어날 시간입니다 와 같은 메시 지가 표시되더라도 이 메시지를 보고 행동에 옮 기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이 점에 관련해 퍼사도 는 이용자의 동기를 높여 주는 메시지는 어떻게 작성되어야 할 것인지를 연구하고 있음 <자료> Persado, https://youtu.be/xohfgpzfgbc [그림 5] 동기 강화 웨어러블 메시지 이 밖에 금융기관, 공공 서비스 기관 등도 퍼사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주로 고객관리 관점에서 사용자의 지불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내는데 목적이 있음 금융기관들은 퍼사도의 활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매일매일의 트랜잭션에 대한 메시지를 퍼사도로 생성하여 더 많은 유동성을 이끌어 내기를 기대하고 있음 위성 라디오 업체인 시리우스 XM 은 이용자들이 요금을 지체 없이 납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달하는 메시지를 퍼사도로 만들고 있음 요금 납부가 늦어지면 가령 전기회사의 경우 현재 전기 중단 과 같은 위협적 메시지를 보 낼 뿐이나 이를 기분 좋게 받아들일 소비자는 없음 반대로 카드 결제가 연체되었을 때 카드회사가 바쁘신 것은 알겠지만... 이라고 말해주면 조금이나마 기분이 편해질 수 있을 것임 36 www.iitp.kr
최신 ICT 이슈 이처럼 소비자에게 지불을 촉구하는데 어떤 문자 배열이 최적인지 알아내기 위해 퍼사도 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또한,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 퍼사도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데이트 앱 서비스에서 활 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치 캠페인과 선거 운동에서 활용도 점쳐지고 있음 미국에서는 데이트 상대를 찾는 앱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데, 위험한 것들도 있지만 대부 분의 앱은 만남 상대를 찾기 위한 유용한 도구로 일상생활에 자리잡고 있음 틴더(Tinder)처럼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으로 확산된 앱도 있으며, 퍼사도는 틴더 앱의 기 능으로 포함되어 남자가 여자를 초대할 때의 메시지 작법에 대해서 조언하고 있음 여성에게 오늘밤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 라고 해서는 안되고, 오늘은 야외에서 어울리 기에 멋진 날이군요? 라는 식으로 말하라고 지도해 주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벤치마 크 결과는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퍼사도는 새로운 활용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의 생 성에도 퍼사도가 사용되고 있으며, 선거는 이미 SNS 나 메일, 메시징 등 디지털 싸움 이 되고 있기 때문 유권자 모임 등 캠페인 활동에 참여를 촉진 하기 위해, 또한 자원봉사 활동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퍼사도가 사용되고 있으며, 퍼사도는 어떤 단어의 배열이 효과적인지 그 결과까지 검증해 주고 있음 <자료> Hillary Clinton [그림 6] 선거 운동에 활용되는 퍼사도 미국은 현재 민주, 공화 양당의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었는데, 양 진영의 선거 캠프에서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퍼사도와 같은 인공지능으로 만 들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퍼사도의 기술을 행태주의 마케팅(Behavioral Marketing)으로 볼 것인지, 심리학(Psychology)으로 볼 것인지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음 전자는 소비자의 행동에 따른 광고 기법을 의미하는데, 소위 타겟팅 광고에서 골프 뉴스를 보고 있으면 골프 제품의 광고가 표시되는 방식이며, 후자는 심리학에서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광고를 전달하는 방법을 가리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37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메시지를 받은 소비자가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에 대해 퍼사도는 파악할 수 없으며, 다만 퍼사도는 소비자가 특정 메시지를 받으면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경험적으로(결과적 으로) 파악하고 있음 퍼사도는 행태주의 마케팅과 심리학의 경계에 서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고, 또 한 말을 엔지니어링 하는 기업으로도 정의할 수 있을 것임 그러나 기술의 성격이 무엇이냐 보다 중요한 것은, 이미 미국 시장의 큰 흐름은 텍스트를 사람이 직접 작성하는 방식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 알고리즘은 이미 주가 정보나 스포츠 경기 결과처럼 단순 사실 전달이 목적인 스트레이트 성 기사 작성에 활용되고 있으며, 인터넷 미디어에서만 실험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포브스 등 유수의 미디어들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음 퍼사도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의 감정에 어필해야 하는 메시지 작성에 알고리즘을 이용한 것이고, 보다 주목할 것은 알고리즘이 인간 카피라이터보다 효과적인 메시지를 생 성할 수도 있다는 점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제 인공지능이 카피라이터의 일자리도 빼앗는 것이 아니냐는 위 기감도 나오고 있음 다른 한편에서는 퍼사도는 어디까지나 인간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기도 함 인간이 쓴 글을 퍼사도가 다듬어 손질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반대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며, 현재 글을 쓸 때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보는 것처럼, 앞으로는 워드 프로세서로 쓴 글을 퍼사도가 첨삭하는 식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것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거나 인간의 도구가 될 것이라거나, 어느 쪽도 일리가 있는 의견이지 만, AI 가 꾸준히 인간의 일에 근접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임 [ 참고문헌 ] [1] How Marketers Can Benefit from Automating Content Creation, emarketer, 2016. 8. 9. [2] Persado Connect Persado s Answer to Opening up Cognitive Content to Its Newly Launched Partner Network, MarTech Advisor, 2016. 8. 4. [3] Learn How To Inspire Your Customers With Emotionally Engaging Content, Persado, 2016. 7. 12. [4] Goldman Sachs leads a $30 million round for Persado s AI-based, automated copywriting service, TechCrunch, 2016. 4. 5. 38 www.iitp.kr
최신 ICT 이슈 II. 중국 IT 큰손들, 가상현실 라이브 방송업체 넥스트 VR 에 투자 가상현실 라이브 방송기술업체인 미국의 넥스트 VR(NextVR) 은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필 요한 자금 마련을 위한 8,000 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펀딩의 주요 내용을 발표 넥스트 VR 은 라이브 장편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방송 수준의 품질로 전송할 수 있으며, 라이브 온디맨드 VR 을 스포츠 행사, 콘서트, 영화 제작 등의 분야에서 주류로 만들어 가 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임 넥스트 VR 은 2009 년에 스테레오스코프 이미지 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및 수상 경력이 있 는 영화제작 베테랑이 모여 설립했으며, 가상현실 콘텐츠의 제작, 압축, 전송과 디스플레 이 분야에서 36 개의 특허를 이미 획득했거나 신청 중에 있음 넥스트 VR 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가상현실 콘텐츠 를 현재 시판 중인 가정 및 모바일 인터넷 기기와 연결하여 자연스러운 품질의 영상으로 전송할 수 있음 2015 년 11 월에 발표된 3,050 만 달러 규모의 시리 즈 A 펀딩에는 포메이션그룹, 타임워너인베스트먼 트, 컴캐스트벤처스, 스티븐로스의 RSE 벤처스, 만 <자료> NextVR [그림 1] 가상현실 방송업체 넥스트 VR 달레이엔터테인먼트의 CEO 피터 구버, 매디슨스퀘어가든, 딕클락프로덕션스 등 유수의 투 자자들이 참여한 바 있음 이번 시리즈 B 펀딩 자금의 대부분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술 산업에 종사하는 아시아 지역 굴지의 투자자들의 참여로 조달될 것으로 보이며, 시리즈 A 펀딩에 참여한 모든 미국 투자자들을 포함한 새로운 미국의 투자자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스트 VR 은 세계 유수의 기술, 엔터테인먼트 및 투자 파트너를 추가로 영입함으로써 콘서트,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 기타 공연 등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가상현실 플랫폼 강화와 해외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 넥스트 VR 의 회장인 브래드 앨런은 이번 새로운 펀딩을 통해 특히 아시아 지역의 최대 투자자들을 영입 함으로써,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로컬 및 국제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급할 수 있는 주요한 자원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39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시리즈 B 펀딩에는 중국, 일본의 거대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했는데, 특히 최근 가상현실 콘 텐츠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띔 중국의 씨틱 궈오안정보산업(CITIC Guoan Information Industry) 은 정보 네트워크 인프라 건 설과 정보 서비스 제공이 주요 사업으로, 케이블 텔레비전 네트워크 서비스, 부가가치 통 신 서비스, 네트워크 시스템 통합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등을 영위 중국의 넷이즈(NetEase) 는 중국 최고의 인터넷 기술 및 온라인 게임 기업으로 모바일과 PC 용 게임 콘텐츠 공급 외에도 소비자 참여형 사업에 주력하고 있음 넷이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소프트 및 모장 AB 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 으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워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최고 인기의 글로벌 온라인 게임에 대한 중국 내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기도 함 중국의 CMC 홀딩스 는 중국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인터넷과 모바일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투자하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투자 업체임 CMC 홀딩스는 콘텐츠,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 및 영화, 텔레비전, 스포츠, 광고, 금융과 미 디어 데이터 서비스, 스마트 TV, VR, 위치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음악, 게임, 전자상거래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다수의 혁신적인 첨단 기업을 설립하고 육성해 오고 있음 일본 소프트뱅크는 일본에서 모바일 통신, 유선통신과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 으며,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에너지 같은 신규 사업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음 소프트뱅크는 일본의 VR 시장 개척과 VR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16 년 6 월부터 VR 사 업 추진실 을 신설하였으며, 향후 VR 영상 전달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추 진하고, 기업용 및 개인용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 넥스트 VR 의 독자적인 콘텐츠와 가상현실 작품 공급은 2016 년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최근 넥스트 VR 은 전 세계 팬들에게 수백 종의 가상현실 A 리스트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라이브네이션과 제휴를 발표한 바 있음 또한, US 오픈과 마스터스 토너먼트, 켄터키더비,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ICC) 및 기타 다수 의 과거 경기를 포함한 주요 스포츠 행사를 라이브 가상 현실로 계속 방송하고 있으며, 이 번 새로운 펀딩은 온디맨드 방식의 라이브 가상현실 방송을 지속 가능하게 해줄 전망 (L.A. BIZ, 8. 9. & PR Newswire, 8. 9.) 40 www.iitp.kr
최신 ICT 이슈 III. 미 해병대, 포켓 사이즈 헬기형 드론을 테스트 중 미국 해병대는 3 대의 카메라를 탑재한 포켓 크기의 헬리콥터형 무인 항공기 Black Hornet (블랙 호넷) PD-100 모델을 테스트 하고 있음 이 드론은 지상에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3 대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3 대는 각각 전방, 바로 아래, 지상으로 비스듬히 45 도를 향한 면을 향하고 있으며, 이 3 대를 이용하여 라이브 영상을 전송하거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체공 시간은 25 분 정도로 약 1 마일(1.6 km)까지의 범위를 비행할 수 있으며, 따라서 해병 대의 현재 위치보다 약간 앞쪽을 정찰하기 위한 용 도로 이용 가능 포켓 크기의 드론이지만 GPS 를 이용해 자동 조종에 의한 임무 비행이 가능한데, 기체 후방에 연결된 케 이블은 전력이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코드가 아니라 바로 안테나임 블랙 호넷을 개발한 곳은 노르웨이 기업 프록스 다 이내믹스(Prox Dynamics) 로 미 해병대 외에 이미 <자료> USMC [그림 1] 초소용 군용 드론 블랙 호넷 여러 나라가 이 드론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미 사용 중인 영국군은 좋은 평가를 내려 군수품으로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음 (PCWorld, 8. 8. & ComputerWorld, 8. 8.)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41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IV. Weekly Brief * 분야 주요 동향 이동통신 SW (기반 융합) 스마트폰 SW 중국 스마트폰 시장, 현지 업체가 1~4 위 차지 2016 년 2 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한 1 억 4,900 만 대를 기록(디지타임즈). 1~4 위는 모두 중국 현지 업체로 화웨이 (14%) 오포(12.7%) 비보(11.2%) 샤오미(10.4%)가 차지했으며, 애플은 5 위 를 기록. 5 위 밖으로 밀려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7 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 연내 생산량 1,800 만 대 삼성전자는 2016 년 3 분기에 월평균 최대 300 만 대의 갤럭시노트 7 을 생산 할 방침. 전작인 갤럭시노트 5 는 출시 첫 해에 월평균 160 만~170 만 대의 제 품을 생산. 갤럭시노트 7 은 4 분기에도 최소 200 만~300 만 대 수준의 생산량 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 초기 6 개월 생산량이 1,800 만 대에 이를 경우 갤럭 시노트 시리즈 중 사상 최대치 하반기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누가 탑재 관심 집중 국내외 제조사는 안드로이드 OS 7.0 버전(누가) 탑재를 적극 검토. 갤럭시노 트 7 은 안드로이드 6.0 을 탑재해 출시했으나 제품 테스트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 LG 전자는 신제품 V20 에 누가 를 탑재하여 9 월 중 출시할 계획. 이밖에 연말에 출시예정인 스마트폰도 누가 를 탑재할 예정 2016 년 스마트폰시장 5% 애플은 첫 감소 2016 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성장세에 힘입어 약 5% 늘어나 출하량 14 억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커낼리스). 특히, 인도 시장의 출하량이 21%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세를 견인. 반면 서유럽과 북미 시장은 부진을 기록. 아이폰의 출하량은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 구글, 새 OS 푸시아 개발 구글이 안드로이드와 크롬 OS 가 아닌 새로운 OS 를 개발. 리눅스 커널 기반 이 아니며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었던 프로젝트로 임베디드 하드웨어를 위한 새로운 OS 로 추측. 구글의 웹프로그래밍 언어 다트를 기반 으로 오픈 GL 이나 벌칸 등 비쥬얼 효과도 지원할 것으로 전망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산업분석팀( 042-612-8213, ssj@iitp.kr)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42 www.iitp.kr
최신 ICT 이슈 분야 주요 동향 전파위성 스마트 서비스 ICT 기기 디지털 콘텐츠 주파수 스마트 결제 태블릿 PC 게임 아이폰용 오피스 강화 MS, 모바일 오피스 생태계 확대 MS 는 아이폰용 파워포인트 액셀 워드 등에서 터치로 직접 그리듯 입력하 는 기능을 강화하며 모바일 오피스 생태계 확장. 2016 년 초에는 애플 펜슬 을 이용한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으며, 2015 년 7 월에는 맥용 오피스 2016 을 139 국에 출시. 이러한 MS 의 전략은 구글의 기업 사무용 앱과 치열한 경 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 AR VR 시장 2020 년까지 30 배 성장 연 177 조 원 규모 AR VR 시장규모는 2016 년 52 억 달러에서 2020 년에는 1,620 억 달러에 이 를 것으로 전망(IDC). 이 기간 동안 관련 장비 매출은 50% 이상 증가하고 일 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미국 서유럽이 전세계 매출의 75%를 담당할 것으로 관측. 한편, 골드만삭스는 AR VR 시장 매출이 2020 년 1,820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 재조정 미래창조과학부는 주파수 공급 배분 계획을 새로 마련하여 2016 년 10 월 중 발표. 특히, 1.8GHz, 2.3GHz 대역을 중심으로 주파수를 재조정할 계획. 공 공용 주파수 대역을 정해 놓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배분하는 방식으로 변경. 드론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용 주파수를 새롭게 발굴해 관계자들이 참 고할 수 있도록 예고할 방침 삼성페이, P2P 송금 까지 서비스 강화 박차 삼성전자는 2017 년 중 삼성페이를 통한 P2P 송금을 위해 금융권과 협력시스 템 구축. 또한, 알리바바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M&A 등을 통 해 서비스 강화에 돌입. 미국에서는 약 350 개 은행과 협력을 진행. 2016 년 7 월에는 남미 최초로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시작 아이패드, 2017 년에 3 개 모델로 출시 애플이 감소 추세인 태블릿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2017 년 새로운 크기의 10.5 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포함하여 12.9 인치 아이패드 프로 2 와 저가형 9.7 인치까지 총 3 개 모델을 공급할 것으로 예측(KGI 증권). 12.9 인치와 10.5 인치 에는 TSMC 의 A10X 가 탑재되며 법인고객과 교육시장을 겨냥할 전망 해외 진출한 국내 게임 업계, 2 분기 실적 고공행진 넥슨 엔씨 넷마블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글로벌 진출 성과를 바탕 으로 2016 년 2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특히, 넥슨은 중국에서 기존 인기 게임이 안정적 성과를 기록하며 상반기 매출이 국내 업계 최초로 1 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 넷마블게임즈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매출(3,525 억 원) 을 달성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43
주간기술동향 2016. 8. 24. 분야 주요 동향 광고없는 유튜브 레드 한국 진출 준비 구글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가 광고를 없앤 유료 버전인 유튜브 레드 국내 론칭을 준비. 기존 유튜브와 달리 레드 사용자는 백그라운드 실 행도 가능하여 음악 스트리밍 앱처럼 사용 가능. 재생목록 저장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월정액 9.99 달러로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 출시 MS,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스타트업 빔 인수 스트리밍 MS 는 자사의 콘솔게임기 X 박스에 게임 스트리밍 기능을 통합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빔을 인수. 빔은 실시간 게임 중계와 채팅 서비스를 지원. 특히, 지 연시간을 200ms 이하로 낮춰 타 서비스와 차별화. MS 는 X 박스와 마인크래 프트에 빔의 기술을 결합할 계획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강화할 예정 부품 반도체 애플뮤직 국내 진출 첫 주 사용자 6 만 명 애플뮤직이 국내에 진출한 8 월 2 주에 애플뮤직은 6 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 (와이즈앱). 애플뮤직은 2015 년 7 월 출시되어 앱스토어 아이튠즈와의 시너 지로 빠르게 성장. 가입 초기 3 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사용자 취 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과 약 3,800 만 곡에 이르는 풍 부한 음원이 장점 삼성전자, 엔비디아 차세대 칩 생산 삼성전자는 연내 14 나노 핀펫 공정을 활용하여 세계 최대의 그래픽처리장치 기업인 엔비디아의 전략 제품을 생산할 계획. 퀄컴 AMD 에 이어 엔비디아 물 량까지 맡으며 글로벌 톱 5 팹리스 기업 중 3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 특히, 엔비디아와의 계약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지속하는 데 바탕이 될 만한 실적으로 기대 삼성전자, 64 단 3D 낸드 공개 4 분기 본격 출시 삼성전자는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16 에서 4 세대 3D 낸드플래시와 이를 활 용한 응용 저장장치를 공개. 4 세대 3D 낸드플래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3 차 원 셀을 기존(48 단)보다 1.3 배 더 쌓아 올린 제품으로 512Gb 까지 구현 가 능. 입출력 속도도 업계 최고 수준인 800Mbps 까지 향상 씨게이트, 플래시 제품 확대 60TB SAS SSD 등 공개 씨게이트는 기업 데이터센터를 위한 60TB 용량을 자랑하는 SAS SSD 및 8TB 용량의 NVMe SSD 2 종을 공개. 60TB SSD 는 현재 시연 단계로 2017 년 중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현존하는 최대 용량 SSD 대비 밀도는 2 배, 용량은 4 배 향상된 성능을 보유. NVMe SSD 는 접근 및 처리 속도 저하 없이 데이터 관리가 가능 44 www.iitp.kr
최신 ICT 이슈 분야 주요 동향 정부 기업, 빅데이터 인력 양성 잰걸음 빅데이터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IT 연구센터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를 지 원하고 데이터 과학자급의 고급 인력 양성을 지원. 한국정보화진흥원도 K- ICT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관련 교육 실습 등 인프라를 지원. SK C&C 도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력 양성을 적 극 지원 네이버 교통정보 더 정확해진다 국가 데이터 활용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네이버는 교통소통 정보에 관한 기초 데이터에 관한 협약을 체결.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실시간 교통소통 정보와 CCTV 화면, 사 고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받고 네이버 지도페이지에는 국토부와 도로공사의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배너를 마련 미래부, 공공부문 클라우드 우선도입 추진 클라우드 미래부는 48 개 소속 산하기관이 제출한 클라우드 수립계획에 대한 컨설팅 작업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미비한 기관을 대상으로 검토의견을 전달. 정부 는 클라우드 도입 예산을 따로 책정해 놓지 않은 기관에 대해 기존 전산 정보사업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유도할 계획 공통 특허 애플 심전도 측정하는 웨어러블 특허 애플은 사람의 심박 수 변화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특허 출원. 기기는 반지 브로치 손목밴드 목걸이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 또한, 사람 몸과 기기와의 거리에 상관없이 정확하게 심박수와 움직임을 측정하고 판독 할 수 있다고 설명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45
주간기술동향 원고 공모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주간기술동향의 ICT 기획시리즈에 게재될 ICT 융합(I. 제조, II. 서비스) 기술 분야 원고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전문가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원고 주제 : ICT융합(I: 제조, II: 서비스 ) 가술 (제목 및 목차는 저자 자율 결정) - ICT 융합 I. 제조: 가전, 자동차, 건설, 정보기기, 기타 제조부문(ex 스마트팩토리, 무인기(드론, 로봇) 등 - ICT 융합 II. 서비스: 의료, 교통, 교육, 통신, 금융, 방송, 안전, 보안, 국방 등 제출 자격 :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의 정보통신 분야 재직자(5 년 이상) 접수 기간 : 수시접수 (접수기간: 2016년 7월 1일~2016년 8월 31일까지) 제 출 처 : 주간기술동향 원고접수메일(wttrends@iitp.kr)로 제출 원고 양식: 원고양식 파일참조 원고 분량: 12~13 페이지 내외 기타 - 게재 원고에 대하여 리프린트 무료 제공 - 게재 원고에 대하여 소정의 원고료 지급(200 자 원고지 7,000 원/1 매, 최고 40 만원) - 기획시리즈 칼럼은 매주 1 편씩 발간 - 원고제출시 반드시 원고심의의뢰서(첨부파일참조)를 함께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게재된 원고로 인해 지적재산권 침해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고저자는 원고료 반환, 게시 물 삭제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입게 될 손실ㆍ비용에 대한 배상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출 및 문의처 - (34054) 대전광역시 유성구 화암동 58-4 번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기술정책단 산업분석팀 주간기술동향 담당 - Tel : 042-612-8296 / Fax : 042-612-8209 / E-mail : wttrends@iit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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