銃後每日申報每日新報 Ⅱ. 일제말기총동원체제와신문매체의통제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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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I http: d doi org AHF 특집 경성, 시각문화표상 1940 Ⅰ. 머리말 趙有慶 한국미술연구소연구원이화여자대학교미술사학과석사한국근대회화사 * : 半島の光近衛新體制宮田節子 1987 p

2 銃後每日申報每日新報 Ⅱ. 일제말기총동원체제와신문매체의통제 : p p pp 堂本敏雄朝鮮思想戰宣傳戰

3 Ⅲ. 신문매체에등장하는경성여성의이미지 本多修之助 : 1996; 1 : p pp pp 戰線三千里

4 家庭 : 朝鮮日報家庭 : 朝鮮婦人當面問題朝鮮日報東亞日報作別家庭の友新世紀作別 ; 美 : 醜漫問漫畵 : 三東亞日報 p 3 19 漫問漫畵 : 八東亞日報 p

5 : : ) 애국저금 作別家庭の友 : 壁新聞一買物抑制檄每日新報 p

5 戰線將兵彈丸糧食每日新報 1940 4 12 6 貯蓄 : 運動進軍每日新報 1942 7 1 2) 군국의어머니 1942 7 1 6

1 p 2 24 1942 8 光榮徵兵制實施感激 : 半島同胞七生報國最大念頭達成每日新報 1943 4 24 p 3; 徵兵感激牙山靑年團

6 5 戰線將兵彈丸糧食每日新報貯蓄 : 運動進軍每日新報 ) 군국의어머니 十五九三十九十一貯蓄 : 運動進軍每日新報 p 光榮徵兵制實施感激 : 半島同胞七生報國最大念頭達成每日新報 p 3; 徵兵感激牙山靑年團銀輸部隊入城每日新報 p 2 25 軍人 : 殊勳甲佐藤大尉未亡人决心每日新報 p

7 루고, 소실점은 호국의 신 이 되어 광명에 빛나는 합 眞珠灣頭九軍神遺家族訪問記每日新報 1942. 3. 13. 사 라는 영예를 얻은 전사한 내 가족 27의 제단을 향 해 있다. 독자는 기도하는 유가족들을 아래에서 위를 향한 각도로 올려다보도록 재현되어 본디 가족을 잃은 8 세 아들은 軍人으로: 殊勳甲의 佐藤大尉未亡人决心每日新報 1943. 4.

감사를 느끼고 그의 희생에 대해 애도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장치시켰다. 매일신보 는 반도 출신의 경성부 남성 이 대동아전쟁에 참전하고 전쟁에서 전 사하는 경우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됨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기사를 게재하 며 군국의 가정 이라 찬사를 보냈다.26 9

28 1941년 1월, 미나미 지로 총독은 국방 국가체제 확립을 위해 불평불만의 일소 를 강조하였고,29 당시 국민 문 화는 신체제 아래 국민생활에 상응하지 않는, 비애, 우울, 반항 등의 퇴폐적 기분을 셋 아들 야마모도 대위는 용산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경성 전기 一掃 하고, 당국의 문화정책에 전면적 지지와 자발적 참여 를 통해 명랑,

7 7 루고, 소실점은 호국의 신 이 되어 광명에 빛나는 합 眞珠灣頭九軍神遺家族訪問記每日新報 사 라는 영예를 얻은 전사한 내 가족 27의 제단을 향 해 있다. 독자는 기도하는 유가족들을 아래에서 위를 향한 각도로 올려다보도록 재현되어 본디 가족을 잃은 8 세 아들은 軍人으로: 殊勳甲의 佐藤大尉未亡人决心每日新報 슬픔에서 비롯되는 슬픔이나 애도의 감정보다는 존경 심을 가지고 우러러보도록 만들었다. 이미지를 통해 유 가족의 어머니는 군국의 어머니 로 추앙되고 전사자만 큼 영웅시된다.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고 군국의 어머니 로의 정체성을 가지는 것을 미 덕으로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 이미지가 된 다. 감사를 느끼고 그의 희생에 대해 애도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장치시켰다. 매일신보 는 반도 출신의 경성부 남성 이 대동아전쟁에 참전하고 전쟁에서 전 사하는 경우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됨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기사를 게재하 며 군국의 가정 이라 찬사를 보냈다 ) 명랑 친절 네 아들을 나라에 軍國의 어머니 每日新報 년대는 경성의 여성들, 특히 직업 여성들에게 명랑과 친절이 강조되었다. 전시체제기에 사회적으로 만연한 국민의 불평 불만을 제거하기 위해 명랑성 을 강 요하며 국민의 감정까지 억압하고 통치하려 한 것이었다 년 1월, 미나미 지로 총독은 국방 국가체제 확립을 위해 불평불만의 일소 를 강조하였고,29 당시 국민 문 화는 신체제 아래 국민생활에 상응하지 않는, 비애, 우울, 반항 등의 퇴폐적 기분을 셋 아들 야마모도 대위는 용산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경성 전기 一掃 하고, 당국의 문화정책에 전면적 지지와 자발적 참여 를 통해 명랑, 활달한 회사에 봉직하는 중 응소되여 북지방면에 출정하야 병사를 하고 말엇든 것이 국민문화의 건설을 최후의 목표 로 삼았다.30 다 군국의 가정이다 아들 사형제를 모다 육군 군인으로 길러내인 군국의 어머 국민총력조선연맹에서 실시한 친절운동은 1942년 1회를 시작으로 1945년까지 니는 주인업는 총후의 가정을 직혀가고 있는 드물게 보는 군국의 어머니이다. 매년 개최되었다. 불친절이라는 것은 미국 영국식의 자유개인주의 사상의 영향을 또한 둘 은 용산철도국에 근무, 셋 과 넷 은 경성부 군인원호 수산 소에 다니고, 다섯 은 경성부내 제1고등여학교 재학 중인 경성에 거주하는 바든 것이다. 그러므로 친절운동이라는 것은 일면 이 가튼 적성사상을 박멸하는 것 군국의 가족이다. 27 호국의 영령으로서 광영에 빛나는 합사의 분부를 밧잡게 된 수만흔 충혼 가운데는 반도 관게자 도 六十二명이나 되는데 그 가운데는 경성부원 남성 가와사끼 대좌를 비롯하야 대동아전쟁에 분투하다가 호국의 신으로 사라진 그들의 충혼에 나리옵시는 성은의 무변하옵심에 그들을 나라 에 밧친 가족은 물론 우리들 민초의 다가치 공구 감격하여 마지안는 바이다 여기에 내아들 내 남편 내 동생을 밧치고 묵묵히 그 뒤를 따르고 잇는 영예의 유가족을 차저 감격과 결의를 듯기로 한다., 새로 合祀될 英靈과 그 遺族: 聖恩에 오직 感泣, 每日新報, , p 일제 말기 국민 감성의 통치에 대해서는 한민주, 권력의 도상학 (소명출판, 2013), pp ; 소 래섭, 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웅진 지식하우스, 2011) 참조. 29 한민주, 위의 책(2013), p.417 경성에 거주하던 중 전쟁에 출정하여 전사한 남편과 그의 유가족들의 사연을 실은 기사에는 이들과 같은 군국의 가정 이 총후를 지킨다는 인식이 담겨있다. 기 사와 함께 실린 사진도9에는 합장하는 딸과 어머니가 화면 속에서 대각선 구도를 이 26 네 아들을 나라에: 軍國의 어머니, 每日新報, , p 신문 매체로 유포된 1940년대 경성 여성의 이미지 30 최재서, 편집요강, 國民文學 ( ). 241

경성의 각 상점도 기차 전차 버스도 병원 여관 음 며 총후 국민은 서로 웃는 낫으로 고분고분하게 즐겁고 식점과 각 사무소의 창구도 모다 친절하자! 고 포스터-는 외치 명랑한 중에 총력을 나타내자 고 주장했다. 고 잇다 는 기사37와 함께 실린 포스터에는 웃으며 마주보고 있는 31 32 여성의 얼굴이 친절의 의인화에 이용되었다도11.

8 이라 말하며, 국민총력조선연맹은 총후가 항상 명랑한 웃 실시되었다.36 국민총력조선연맹은 전람회에서 전시된 친절운동 음과 친절한 행동으로써 단란해야 되는데 사무실, 거리 포스터를 경성 시내에 배포했다. 포스터에는 웃는 얼굴과 따뜻한 등에서 친절한 행동과 명랑한 웃음이 차츰 자취를 감추 마음으로 친절을 베풀면 전쟁 시국 속 생활을 싸워이겨낼 수 있 게 되었다 는 이유로 친절운동 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히 다고 말했다. 경성의 각 상점도 기차 전차 버스도 병원 여관 음 며 총후 국민은 서로 웃는 낫으로 고분고분하게 즐겁고 식점과 각 사무소의 창구도 모다 친절하자! 고 포스터-는 외치 명랑한 중에 총력을 나타내자 고 주장했다. 고 잇다 는 기사37와 함께 실린 포스터에는 웃으며 마주보고 있는 여성의 얼굴이 친절의 의인화에 이용되었다도11. 웃는 얼굴들 사 친절사항의 삐라를 일반통행자에게 배부하고 종로 본정 이로 친절! 메시지가 화면의 중심에서 강조되었으며 모다 친절 동대문 남대문 서대문 경성역등 왕래 빈번한 장소에 메카 하자! 와 결전생활을 웃는 얼굴로 라는 표어를 사방에 배치시켜 폰대 가 동원되어 서로 친절합시다 라고 일반에게 웨치 보다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소짓는 여성으로 은유한 친 고 33 총후생활을 명랑하게 라는 표어아레 친절강화 절의 이미지는 황민화의 불평 불만을 없애고 결전생활을 웃는 운동이 대경성의 현관인 경성역에서는 좌담회를 열 낫으로 순종하도록 만들기 위해 제조했다. 친절이라는 가치를 고 친절운동의 완수에 이바지하기로 되였다.34 활짝 웃는 여성의 이미지로 가시화시킨 것은 젠더적 분할을 보여 주는 지표이다.38 또한 전쟁시국이라는 사회 분위기에서 형성되 친절운동은 경성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메가폰대의 외침과 친절전람회, 좌담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친절 운동주간의 경성 풍경이 촬영된 사진도10은 화신백화점 여점원들의 명랑한 접대, 메 가폰대의 가두진출, 거리의 친절전람회 장면을 보여준다. 친절운동 사진 속 시민이 붐비는 이미지는 사회의 다수 구성원들이 친절 명랑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국가 제도의 선전 이미지에는 이와 같은 집단 군상이 자주 등장한다. 전체주의적 관점에서 국민 모두를 단결시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공동체를 미화시켰 고, 이미지를 접한 개인으로 하여금 집단 군중으로 동화될 것을 암시했다.35 는 고통을 강제된 미소로 억누르게 하는 이미지가 되며 경성 여 10 店頭에 街路에 窓口에 親切과 感謝의 奔流: 親切週間初日風景: 明朗한 微笑로 滿開된 親和의 꽃 每日新報 성들의 또 하나의 시각 경험을 만들었다. 11 4) 헌금 헌납 親切하라, 親切하라: 웃는 낫으로 決戰生活 이기 자 聯盟에서 포스터 配布每日新報 일제 말기의 전체주의 국가 경제체계에서 국민의 재산은 국가의 보호 덕분에 년 9월, 경성에서는 경성부 상공회의소 주최로 친절운동 전람회가 개최되 었다. 전람회는 경성부 남대문통 정자옥백화점에서 친절 포스터 전시회 형식으로 親切運動全鮮的으로 展開, 每日新報, , p 大人氣의 親切展: 今日波田總長도 視察, 每日新報, , p.22; 소래섭은 친절운동은 자본주의의 본격적 도입과 함께 등장한 것으로, 산업 체제가 자본주의적 방식으로 재편되면서 경 성에 증가하기 시작한 감정노동자를 통제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보았다. 소래섭, 앞의 책(2011), pp 親切은 銃後의 報國, 每日新報, , p.2, 京城驛親切運動座談會, 每日新報, , p.2. 인쇄매체의 발달은 서적과 신문을 광범위하게 보급시키고 이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을 인쇄된 언어 에 의해 정의되는 상상 속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각하게 되며 미디어를 통해 집합적 정체성이 형성 된다. 베네딕트 앤더슨, 윤형숙 옮김, 상상의 공동체 (나남, 2002), pp 신문 매체로 유포된 1940년대 경성 여성의 이미지 38 총후 국민은 서로 웃는 낫으로 고분고분하게 즐겁고 명랑한 중에 총력을 나타내자-는 二十일부 터의 친절운동주간은 거리의 우슴과 친화의 을 피게하고 이틀 로 접어 들엇는데 이날二十一일 오전 十시경 친절운동의 총 참모장인 하다(波田) 련맹총장은 정자옥에 개막되여 잇는 친절운동전 람회에 립장하야 약 三十분 동안 친절의 모범을 보인 포스타 와 그림을 한장 한장 로 우슴을 우면서 관람하고 동 十시 반에 물러갓다., 親切運動全鮮的으로 展開, 每日新報, , p.3. 친절은 총후의 무기다 서로 웃는 낫과 듯한 마음으로 결전생활을 싸워 이겨나가자 지금 전선의 황군 장병들은 비 치듯하는 적탄 속에서도 서로 억개를 치면서 명랑히 웃기도 하고 뜻한 마 음으로 노나서 먹으면서 귀축 미영 격멸에 목숨을 바처 용감이 돌격한다 그러나 우리 총후는 과연 어떤가- 싸우는 힘이 느러감은 一억 국민의 마음이 친절로서 강철가치 뭉치여짐에서 비로서 바 랄 수 잇는 것이다 서로 대하면 퉁명스럽고 불친절함은 곳 흥적 미영이 우리 총후를 물란케 할랴는 악독한 모략에 지는 것이 된다 이애 국민총력조선연맹에서는 九월의 실천 철저 사항 중에 특히 친절을 강조하고 얼마 전에는 친절을 강조하는 포스터를 만히 만드러서 전선 각 중요 상점 공장 운 수기관 연극장 영화관 음식점과 밋 그 외 중요 장소에 일제히 붗치게 하엿다, 親切하라, 親切하 라: 웃는 낫으로 決戰生活 이기자 聯盟에서 포스터 配布, 每日新報, , p.2 파시즘 주체의 젠더 정치에 관하여는 권명아, 황민화와 여성 정체성 집단 간의 지역적 계급적 차 이화의 역사, 역사적 파시즘: 제국의 판타지와 젠더 정치 (책세상, 2006), pp 참조. 243

赤誠愛國積誠扇子 1942 4 16 9 22 6 1941 1942 12 39 1943 13 39 愛國積誠扇子 :

13 眞心慰問文 : 女學生恤兵金獻納每日新報 1943 10 09 40 41 5) 생산전투의반도처녀 1944 40 眞心慰問文

9 赤誠愛國積誠扇子愛國積誠扇子 : 京畿高女生徒三百本獻納每日新報 p 3 12 赤誠扇子 : 京畿高女生徒三百本獻納每日新報眞心慰問文 : 女學生恤兵金獻納每日新報 ) 생산전투의반도처녀 眞心慰問文 : 女學生恤兵金獻納每日新報 p 3 41 ; 必着運動 : 必着運動全鮮展開每日新報

매일신보 에서는 1937년에 게재된 나치스 노동부인 봉사단 15 鵬翼과 熱鬪의 處女들 航空敞訪問記: 늠늠한 半島處女들 每日新報 1944. 9. 21. 란과 1943년의 필승의 국민개로 란을 등을 통해 외국 여성들의 총 후 협력의식에 관해 기사를 실었다.

1943년 2월 17일자 필승의 국민개로 란에는 독일의 공장에 서 활약하는 부인 직공 이라는 설명과 함께 거대하고 복잡한 기계 앞에서 굳은 표정으로 집중하여 작업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실었다.

이것은 독일민족의 생 명을 걸고 나서는 결전장이다 42라며 공장 노동자로서 일하는 것이 민족과 국가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후 매일신보 에는 공장에서 노동하는 총후의 여성 도상을 그 주체를 반도의 처녀 로 대입해 사진을 촬영하고 게재했다. 14 必勝에 國民皆勞 ① 盟邦獨逸篇每日新報 1943. 2. 17.

10 매일신보 에서는 1937년에 게재된 나치스 노동부인 봉사단 15 鵬翼과 熱鬪의 處女들 航空敞訪問記: 늠늠한 半島處女들 每日新報 란과 1943년의 필승의 국민개로 란을 등을 통해 외국 여성들의 총 후 협력의식에 관해 기사를 실었다. 필승의 국민개로 란에서는 일 본과 같은 파시즘 국가인 독일과 이탈리아 등의 국가들의 총후 부인 상을 소개하며 <싸우는 나라의 부인들>도14이라는 제목 하에 총후 16 勝利의 길로: 大東亞戰爭四年松井伍長精神을 補給에 半島處女熱汗每日新報 부인의 이미지를 조선에 소개했다. 1943년 2월 17일자 필승의 국민개로 란에는 독일의 공장에 서 활약하는 부인 직공 이라는 설명과 함께 거대하고 복잡한 기계 앞에서 굳은 표정으로 집중하여 작업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실었다. 기사에서는 맹방독일은 인적자원총동원을 단행하야 여자노동자 들이 총후생산총강진에 중대한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쟁과 건설 의 근대전선에 잇서서는 추축국만이 아니라 반추축국에 이르기 지 국가총동원 국가총력을 다해서 싸우고 잇다, 생산증강! 이것은 독일민족의 생 명을 걸고 나서는 결전장이다 42라며 공장 노동자로서 일하는 것이 민족과 국가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후 매일신보 에는 공장에서 노동하는 총후의 여성 도상을 그 주체를 반도의 처녀 로 대입해 사진을 촬영하고 게재했다. 14 必勝에 國民皆勞 ① 盟邦獨逸篇每日新報 년 기사에는 생산전투 가 어찌 남자에게만 맡겨진 일이랴 라며 반도의 젊은 여성들도, 증산의 싸움터로 나서기 위해 경성부의 우수한 여성 을 뽑아 일본 의 주요 생산공장에 파견 44했다고 말하며 군수공장에서 작업중인 두 여학생의 사 총후의 생산전사들은 광산과 공장에서 명예를 차지하고 결전 증산전의 용사로서 전투 배치에 나선 것이다 총후의 생산전투는 어찌 남자에게만 맛겨진 일이랴! 잔약하다는 불명예스런 굴레를 버서던지고 반도의 젊은여성들도 참을 수 업는 정렬을 가슴에 간직한 가운데 증산의 싸움터로 두 팔을 붉근 것고 고함소리 노피 어 궐연히 나섯다 여기서 그 이름조차 우렁찬 결전 여자근로정신대의 깃발 아래 진을 실었다.도15 또한 이 두 여학생에 대해서 검정 몸 를 입고 지 다비 를 신고 머리에는 힌 수건으로 질 동여매고, 이마와 두 에도 구슬가튼 방울 을 흘 리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는데, 이러한 모습을 세기의 미 라 칭하며 기름과 에 저진 그 얼골 - 그것이야말로 새시대의 참다운 화장인 것이다, 싸우는 여성의 자태야 말로 진이요 선이요 미다 45라고 말했다. 모히어 오직 미영격별의 적개심에 불타는 마음으로 여성증산전에 대진군을 전개 하였다. 이와가튼 결전 생산의 분류 속에 경기도에서는 경성부 인천부 두 곳의 우 44 수한 여성OO명을 선정하야 내지 중요 생산공장에 파견하기로 전쟁과 건설의 근대 전선에 잇서서는 추축국만이 아니라 반추축국에 이르기 지 국가총동원 국 가총력을 다해서 싸우고 잇다 그 곳에는 한 사람의 무능한 소비자도 한 사람의 놀고 먹는 자도 허 락되지 안는다 맹방독일은 인적자원총동원을 단행하야 여자노동자들이 총후 생산 총강진에 중 대한 역할을 OO에 짊어지고 활약을하고 잇다 전몰한 독일의 영웅을 영원히 살리는 것은 이제 총후 국민의 건투 아니 필승에의 막진이 잇슬 분이다 모든 것이 오직 전쟁을 위한 행진이여야 한다 노동 능력을 가진 국민들은 조국 독일을 위하야 환희련행하는 것이다 생산증강! 이것은 독일 민족의 생명을 걸고 나서는 결전장이다, 必勝에 國民皆勞 ①盟邦獨逸篇, 每日新報, , p.2. 敢然(결단하여 실행)히 增産戰列로: 半島處女들 大進軍, 每日新報, , p 신문 매체로 유포된 1940년대 경성 여성의 이미지 45 비행기에 달려드러 처녀들은 지금 눈코 새 업시 바 다 분산된 비행기의 날개에 못을 박기도 검정 몸 에 지 다비 를 신고 머리는 힌수건으로 질 동여매고 말업시 손만 놀리고 잇는 그들의 표정이 거룩하고도 엄숙해 보인다 처녀들의 등은 이 흘너 웃옷이 척척 드러붓텃고 이마 와 두 에도 구슬가튼 방울이 내솟고 잇다 네- 우리들은 OO고등녀학교를 금년 四월에 졸 업하고 곳 군속을 지망하야 여기에 왓습니다 이 공장에는 OO명의 고등녀학교 출신 처녀군속 이 봉공하고 잇는데 그 가운데 OO명의 반도출신 처녀도 함 여서 사이조케 일하고 잇다, 鵬翼과 熱鬪의 處女들 航空敞訪問記: 늠늠한 半島處女들, 每日新報, , p. 2. 그들은 참으로 화장다운 화장을 하고 잇다 정말 의상다운 의상을 입고 잇다 기름과 에 저진 그 얼골-그것이야말로 새시대의 참다운 화장인 것이다 전쟁의 엄격한 현실은 우리들에게 명령 하고 잇습니다 일을 하라 일을 하라고 우리들 새로운 시대의 여성은 근로 하는 것이 생활의 전 부요 신앙인가 합니다 싸우는 여성의 자태야 말로 眞이요 善이요 美다고 밋습니다 적국의 여성 에게 지지안코 일하겟습니다 그 지는 파-마넨트 도 화장도 나드리옷도 영화도 맛잇는 음식도 원치 안습니다 여기에서 새로운 세기의미 를 건설합시다, 鵬翼과 熱鬪의 處女들 247

11 주제어 keywords 경성 Gyeongseong, 시각선전 visual propaganda, 보도사진 news photograph, 매일신보 Maeil Sinbo, 총후부인 woman in the rear ground 투고일 2016 년 8 월 20 일 심사일 2016 년 9 월 20 일 게재확정일 2016 년 10 월 10 일 Ⅳ. 맺음말 航空敞訪問記 : 眞善美手記每日新報 p 2 46 勝利 : 大東亞戰爭四年松井伍長精神補給半島處女熱汗每日新報 p

12 신문 東亞日報 Donga Ilbo 每日報報 Maeil Sinbo 朝鮮日報 Chosun Ilbo 朝鮮中央日報 Chosunjoongang Ilbo 논저 Kwon Myoung a : Historic Fascism: Fantasy of Empire and Gender Politics Seoul: Bookworld 2006 So Raeseop Disturbing Gyeongseong Should Be Cheerful Seoul: Woongjin Jisikhouse 2011 Wakakuwa Midori Son Jiyeon trans : 2 Images of Women Fabricated by War: Visual Propaganda to Mobilize Japanese Women during the World WarⅡ Seoul: Somyungbooks 2011 Oh Younjeong 1 : Development of Newspaper Front Page Photography in Korea: Dissertation of M A thesis Seoul: Ewha Womans University 2000 Lee Yeon The Control of the Korean Media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Seoul: Pakyoungsa 2013 Lee Jungyeon Period of Japanese Royal Subjects Seoul: Hyean 2003 Jeong Geunsik Japanese Colonial Information Control and Visual Propaganda Society and History Chang Meehwa Study on Women Mobilization Policy of Japan during Asia Pacific War Ph D diss Seoul: Hanyang 참고문헌 University 2007 Jo Yookyung 半島の光 Research on the Cover Page Illustration of 半島の光 The Light of the Peninsula a Magazine in the Period of the Pacific War M A thesis Seoul: Ewha Womans University 2016 外 Hayakawa Noriyo et al Lee Eunju trans : Formation and Gender of Nationals' Nation in East Asia Seoul: Somyungbooks 2009 Han Minju Iconography of Power: Fascism and Visual Culture during the Colonial Period Seoul: Somyungbooks 2013 http: www bigkinds or kr mediagaon gonews Keyword do

13 Images of Women in Gyeongseong in 1940s Reflected on Print Media ABSTRACT Jo, Yookyung The outbreak of the Sino Japanese War in 1938 and the Pacific War in the 1940s put Japan to adopt war mobilization system in Joseon Under the total mobilization system to mobilize all human and material resources for the victory of the war the print media were also used for the propaganda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The Japanese imperial government created a subject called the women in the rear ground to mobilize women to the management of the rear ground under total war This image of women in the rear ground was continuously e posed through the print media and the women who faced it functioned naturally to learn the virtue and role of the women in the rear ground As for the image of women in Gyeongseong in newspapers a stereotype was formed In the 1930s the image of Modern girl was those who enjoyed western culture However after the outbreak of war the image of such women became the target of criticism along with the trend of criticizing them for consumption and pleasure From the 1940s on women of Gyeongseong appeared as women in the rear ground Mothers of Gyeongseong were the mothers of military nation who sent her sons as voluntary soldiers Girl students of Gyeongseong appeared as those who made donation for soldiers and career women of Gyeongseong appeared as those with the virtues of cheer and kindness At the end of the war women of Gyeongseong were portrayed as working at military factories producing war weapons This is an image created by granting the desired identity of the country and it was an e ample and a model of the ideal woman of the country which the country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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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PIA-NURIMEDIA 총력전 시기 재조선 일본인의 내선일체 정책에 대한 협력 우치다 쥰(Uchida, Jun) 스탠퍼드대 역사학과 교수 I. 서론 최근 들어 한국과 일본에서는 총동원체제기( 總動員体制期 : 1937~45년) 의 일본 식민지주의와 조선 민중의 일상 생활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 다. 1) 본 논문에서는 총력전체제 하에서의 재조선 일본인( 在朝日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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