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시장 및 마케팅 1. 중국 소비시장의 8대 트렌드 년 소비시장 전망 신정연휴기간에 얼마나 소비했는지 공개합시다 2010년의 짧은 신 정 연휴가 끝나자마자 텐야( 天 涯 )블로그를 위주로 한 많은 BBS가 소 비내역 공개 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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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경사무소) (제 62 호 ) Ⅰ. 시장 및 마케팅 1. 중국 소비시장의 8대 트렌드 년 소비시장 전망 /2 2. 스포츠용품업체 안타( 安 踏 ), 스포츠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고지 확보 /7 Ⅱ. 지역 및 업종 동향 년 베이징 백화점업계 전망 /9 2. 자동차업체들 금년도 판매목표 두 자리 수 이상 늘려 /15 Ⅲ. 경제 이슈 1. 중국경제 성장구조 전환 분석 /20 2. 중국 12월 대외무역 대폭 증가해 인민폐 절상 가능성 커져 /31 * 주: 본 코참 차이나비즈니스정보에 실린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의 공식견해가 아니 며, 중국 현지 경제관련기관, 연구기관, 언론사 등의 자료를 종합 정리한 것입니다.

2 Ⅰ. 시장 및 마케팅 1. 중국 소비시장의 8대 트렌드 년 소비시장 전망 신정연휴기간에 얼마나 소비했는지 공개합시다 2010년의 짧은 신 정 연휴가 끝나자마자 텐야( 天 涯 )블로그를 위주로 한 많은 BBS가 소 비내역 공개 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몇 위안밖에 안 하는 축하 카드로부터 수천위안짜리 의류, 가전 등에 이르기까지 싸이커이주( 晒 客 一 族, 사적인 것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네티즌을 일컫는 말) 들은 신 정연휴기간의 지출내역을 모두 공개했다. 이러한 지출내역이 모여서 놀라운 소비 규모를 기록했다. 베이징상 업정보자문센터( 北 京 商 业 信 息 咨 询 中 心 )에서 127개 기업을 중심으로 실 시한 조사 결과, 1월 1일~3일 오후까지 신정연휴기간 동안 베이징시 전체 조사대상기업 매출액은 21.03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25.8% 증가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가 1월 2일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연말과 신정 연휴기간 상하이 100개 대 중형 기업의 영업수입은 모두 15.07억 위 안으로 동기대비 37.6%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던 비관적인 태도를 바꾸어 놓았다. 세계 적 시장조사기관인 입소스(Ipsos)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廣 州 ), 청 두( 成 都 ), 우한( 武 漢 ), 선양( 瀋 陽 ) 등 6대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 행한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인들의 소비심리 및 소비행위는 최근 많은 학자들이 예측한 것처럼 비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낙관적인 소비태도는 201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0%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2010년 중국경제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 이고 있고, 규모도 2009년에 비해 15% 증가했다 고 입소스 중화권 상 무이사 저우샤오눙( 周 曉 農 )은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30% 이상의 소비 자들이 주택, 사치품 및 차량 구매계획 의향을 내비쳤는데, 이 중 60% - 2 -

3 이상의 소비자들은 주택과 차량 구매비용을, 약 50%의 소비자들은 사 치품 구매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회용품업계에게 2010년은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 다. 저우샤오눙 상무이사는 일상생활용품, 식품, 음료, 의류, 모자와 신 발, 장식품 등 업계에 예비경보가 되는 정보로, 70% 이상의 소비자들 은 상기 상품에 대한 구매계획은 있지만 절반 이상이 2009년의 소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심지어 10%의 소비자들은 의류, 모자와 신발, 장식품 등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즉 일부 업계에는 여전 히 소비위축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트렌드 1) 자동차, 부동산 등 1차상품 수요는 줄지 않아 CCTV경제생활조사 착수식에서 중국국가통계국의 야오징위안( 姚 景 源 ) 총경제사는 2009년 GDP성장에는 정부의 건설적인 투자정책 외에 차량과 부동산도 크게 기여했다 고 말했다. 입소스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2010년에도 물가 상승이 예상되 지만, 여전히 1/3 이상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 택 및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 이 중 78%의 가정 이 주택 관련 지출을 늘리고, 66%의 가정은 차량 관련 지출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자동차 소비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를 받은 소비자 중 52%가 1.6L 이하 자동차를, 29.4%가 1.6 L~2.0L 승용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소형 차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정책환경에 심각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한 2010년은 부동 산이나 자동차 기업에게 모두 매우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 2) 인터넷쇼핑 비중 증가 1973년 미국 오일쇼크 당시 79.7%의 소비자들이 도매업체 혹은 할 인매장을 이용하는 횟수가 뚜렷이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현재 중국 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다만 그때와 형식이 다를 뿐이다. 입소스 저우샤오눙 상무이사는 인터넷은 가격을 비교하기 가장 쉬 운 곳이다. 경제위기 이후 많은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비심리 및 방식 - 3 -

4 에 큰 변화가 일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새로운 형식의 소비시대 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이성적으로 소비하고 가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연비가 높은 브랜드 제품을 추구한다 며, 경제위 기에 소비자들은 일용품에 대한 소비를 많이 줄이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 하면 이는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소비수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온갖 방법을 다해 원가를 낮추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의하면 2010년 인터넷쇼핑 지출을 늘리려는 소비자가 오프 라인매장에서 소비지출을 늘리려는 소비자보다 12%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60%의 소비자가 인터넷쇼핑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 변했다. 저렴한 가격은 소비자들이 할인매장 혹은 일부 소형마트와 인터넷 쇼핑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이다. 따라서 기업은 경제위기 상황 하에서 판매채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창조적인 판매망을 모색해야 하는 동시 에 전자상거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저우샤오눙 상무이사는 기업은 이러한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 레노버, P&G, Uniqlo, DELL 등 기업에서 이미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하 였는데, 이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이다 라고 말했다. (트렌드 3) 스트레스를 줄이는 오락관련 소비지출 인기 경제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있다. 1930년대 미 국 대공황 당시 할리우드는 오히려 새로운 경제성장 포인트로 부상했 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미국은 모두 7차례의 경기침체기를 겪었는데, 그 중 5차례의 경기침체기에서 영화관객수가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냈 다. 이로써 알 수 있다시피 금융위기는 오락관련 소비지출의 증가를 부추긴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들이 국내 관광, 오락생활, 영화관람 및 해외 관광 등을 계획하는 것에서부터 나타난다. 입소스의 연구조사 결과 2010년 가장 뚜렷한 변화는 오락관련 소비 지출의 증가와 10% 혹은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여가 비용을 전년보다 높게 잡았다는 점이다

5 저우샤오눙 상무이사는 경제침체기에 대중들의 오락소비 수요가 확 대되면서 레저, 오락 산업에 발전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영화 드라마 동영상 인터넷게임 등이 오락소비의 주요 창구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기업은 이 기회를 잘 잡아 역경 속에서 발전하는 것이 바람 직 하다고 강조했다. (트렌드 4) 사치품, 중국에서 기회를 찾아야 푸얼다이( 富 二 代, 재벌2세) 라는 신조어가 중국에서 유행하면서 전 세계 사치품 업계는 지금의 중국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점을 느끼게 되 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은 최근 발표한 보고 서에서 경제위기는 글로벌 부유층 분포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 했다. 유럽은 이미 북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부 상하였으며, 중국은 1백만 달러 자산을 소유한 가정 수량이 세계 제3 위를 차지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0.1%의 가 정(금융자산 1백만 달러 이상)이 중국 재산총액의 45.2%를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제하에서 2009년 중국 사치품시장의 매출액은 2008년의 86억 달러보다 12% 증가한 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소 스의 연구조사에서도 2010년에 30%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사치품 관 련 지출을 증가시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 5) 브랜드 효과와 프로모션 행사 모두 중요 새로운 소비형식은 많은 새로운 소비군을 생성했다. 그러나 성장기 의 업종이거나 위축기의 업종이거나 모두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더욱 제고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경제위기 때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가격에 더욱 민감 해지게 된다. 때문에 기업은 시장점유율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유지라 는 두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한 통일적인 해결방 법은 없다. 왜냐하면 제품에 따라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 및 판촉 행사에 대한 민감도는 정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6 입소스의 조사 결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자동차 업계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3%에 달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선호 하는 브랜드 구매를 고집하고 있으며, 다른 브랜드가 판촉 행사를 진 행해도 전혀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자디지털기업에게는 이러한 이벤트 행사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37%에 달하는 소 비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 구매를 고집하고 있지만, 판촉행사 를 진행할 때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일상생활용품 생산 기업이 판촉행사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43%에 달하 는 소비자들은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지만 다른 브랜드가 판촉행사를 진행할 경우 다른 브랜드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트렌드 6) 웰빙 생활방식 인기 2010년 소비 기대치는 전체적으로 낙관적이지만 각 제품유형의 소 비 상황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입소스의 조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나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다고 대답한 소비자는 10% 줄었는데, 그 중 15%는 관련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건강 의료 보건 보양 등이 소비자들의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의 조사 결과 18~25세 소비자들은 취업환 경(47%) 및 사업과 생활 수준의 균형(29%)에 관심이 많고, 30% 이상 에 달하는 26~30세 소비자들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며, 자녀의 교육 환경과 여건 및 주식시장은 31세 이상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고, 36세 이상 소비자들은 건강과 보양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트렌드 7) 젊은층 소비시장은 비관적 연령층에 따라 부의 축적 수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각 연령층의 기대지수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연구조사 결과 18~25세 소비자들 은 2010년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었지만, 가정경제에 대해 낙 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소비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35세 소비자들이 현재의 경제현황 및 2010년 경제성장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41~46세 소비자들의 태도가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50% 이상은 현재의 국가경제와 가정경제 상황이 양호하다 는 입장을 보였고, 60% 이상의 소비자들은 2010년 경제성장을 낙관적 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7 한편 젊은층 소비자들의 취업압력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데이터에 의하면 향후 매년 600만여 명의 대학 졸업생이 배출되어 취 업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중국 젊은층의 1년 동안의 일자리 수요량은 유럽의 1 개 국가의 수요에 달하며, 중국의 취업압력은 세계적으로 가 장 크다. 취업압력은 젊은층의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18~25세, 31~35세 소비자 시장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점을 말해준다. (트렌드 8) 소비 창출 기업 및 업종 이번 연구조사 결과 경제에 관심 있는 25%의 소비자 중 70% 이상 이 2010년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플레이션 현상 은 물가 상승과 소비자의 재테크 방식의 변화로 나타난다. 2009년에는 은행저축, 주식시장 투자, 보험 및 복권 구매가 주요한 가정 재테크 방 식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도 은행저축은 여전히 앞자리를 차지하겠지 만, 저축자가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3%에 달하 는 소비자들이 은행 저축금액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업/비즈니스, 부동산 및 황금 투자 등도 재테크의 한 방식으 로 더욱 많은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할 전망이다. 입소스의 연구조사 결과, 창업 투자를 계획하는 사람이 2009년의 21%에서 30%로 약 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창업형 기업이 창출한 소비기회로 소비자들의 무의식적인 새로운 소비가 발생하게 될 것으 로 보인다. 자료출처: 제일재경일보 ( 第 一 財 經 日 報 ) Top 2. 스포츠용품업체 안타( 安 踏 ), 스포츠마케팅으로 시장점유 율 확대에 유리한 고지 확보 중국 남자프로농구리그에서부터 전국배구리그까지, 제10회 전국체육 대회에서부터 탁구클럽 슈퍼리그까지, 중국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안 - 7 -

8 타( 安 踏 )는 리그의 엔진 과도 같다. 안타에게 스포츠마케팅은 중국에 서 손꼽히는 스포츠제품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09년 6월 23일, 안타는 중국올림픽위원회와 정식으로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2009~2012년 중국올림픽위원회 스포츠의류 합작파트너 및 중국스포츠대표단 합작파트너로 선정되었다. 중국올림픽위원회와의 합 작을 통해 안타는 포스트 올림픽시대의 새로운 스포츠마케팅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기존에 단 한번의 올림픽을 위해 시상식용 유니폼 후원업체를 선정 한 것과는 달리, 이번에 중국올림픽위원회는 처음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를 올림픽 주기로 정해 후원업체를 모집했다. 이에 따라 2012년 런던올림픽을 제외하고 중국올림픽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09 년 동아시아체육대회, 2010년 광저우( 廣 州 )아시안게임, 2010년 벤쿠버 (Vancouver)동계올림픽, 2011년 동계아시아체육대회 등 10여개 대규 모 국제 스포츠대회 시상식에서 중국선수들은 모두 안타브랜드 유니폼 을 입게 된다. 이번 합작을 통해 안타는 향후 4년 동안 다른 브랜드들이 군침을 흘 릴만한 거대한 발전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안타는 중대한 체육대회 시 상식의 유니폼 협찬 뿐만 아니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중국 시 상식용 유니폼 디자인대회 를 통한 인재 양성 및 국민건강 캠페인 홍 보 등 관련된 올림픽 홍보행사도 대행하게 된다. 안타 이사장 겸 CEO 딩스중( 丁 世 忠 )은 대규모 스포츠마케팅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문화된 스포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 고, 이 기회를 빌어 기업 이윤의 최대화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올림픽위원회의 후원업체로서 안타는 향후 4년 동안 기타 로컬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강력한 브랜드 효과는 안타에 대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안타의 사 업확장을 촉진하고, 목표 실현을 위한 더욱 큰 무대와 강력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관련 기관은 분석했다. 중국스포츠용품업계의 선두기업인 안타는 올림픽 정신과 이념을 구 - 8 -

9 현하고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스포츠정신, 브랜드 가치, 3 분야를 연계적으로 이루어 내는데 성공했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안타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유 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었는데, 이와 같은 성과는 안타가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룩하는데 이정표가 될 것이다. 자료출처: <뉴마케팅( 新 營 銷 )> Top Ⅱ. 지역 및 업종 동향 년 베이징 백화점업계 전망 <개요>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2009년 베이징시 소비재 총판매규모는 여전 히 15%의 고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2009년 경기가 2010년 베 이징 경기성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주로 다음 6가지 방면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업계 경쟁 활성화, 시내 백화점들 의 교외지역 진출, 새로운 혁신적 마케팅 대두, 업계 혼란으로 유발되는 시 장 정돈, 서비스 수준 재향상, 기존 상권 활성화 가속이 그것이다. 2009년 각종 악조건 속에서도 베이징시 소비재 총판매규모는 여전 히 15%의 고속성장을 보이면서 5,200억 위안이라는 시장규모로 중국 최고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면에서 극복까지 부단한 자아혁 신 및 발전을 통해 베이징소재 수많은 기업들은 정부의 내수확대, 성 장유지, 발전촉진 지침의 참뜻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2009 년 베이징시의 의미심장한 경기발전은 2010년 베이징 경기발전에 적 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 2009년 기존 업체들의 신규매장 오픈 현상과 2010년 업계 경쟁 활 성화 - 9 -

10 2009년 초 바닥을 치던 판매실적은 연말이 되면서 다시 회복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주었다. 중국 백화상업협회( 百 貨 商 業 協 會 ) 진위화( 金 玉 華 ) 부회장은 2009년 초 백화점 업계는 보통 평균 마이너스 10%의 성장세를 보였다 고 당 시 상황을 회고했다. 2009년 베이징 백화점 영업상황을 살펴보면 1-2 분기가 중,고급이상 백화점은 마이너스 성장세가 둔화되는 시기였다면, 3-4분기에 들어와서는 시장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백화점 경영상황이 점차 풀렸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추세 속에서 땅따이상청( 當 代 商 城 ), 싸이터쇼핑센터( 賽 特 購 物 中 心 ), 추이웨이다샤( 翠 微 大 廈 ), 화탕상창( 華 堂 商 場 ) 등을 위시로 하는 기존 백화점들은 2009년 하반기부터 신규 점포 오픈에 나서기 시작했다. 2009년 9월 땅따이상청은 1년도 되지 않는 준비기간을 거쳐 베이징시 스징산( 石 景 山 ) 진딩상업지구( 金 鼎 商 貿 區 )에 땅따이상청 딩청 점( 鼎 城 店 )을 오픈했다. 이 딩청점은 땅따이상청이 오픈한 제1호 분점 이자, 스징산지역에 진출한 대형 고급백화점이다. 이로써 땅따이상청은 체인화와 그룹화를 지향하는 전략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추이웨이그룹의 제1호 고급쇼핑센터인 추이웨이플라자( 翠 微 廣 場 )도 베이징시 공주펀( 公 主 墳 )에서 문을 열었다. 판위밍( 潘 玉 明 ) 책임자는 현재 공주펀 지역에 순수한 의미의 명품백화점이 없는 상황에서 추이 웨이플라자는 기존 백화점과의 차별화를 통해 국제 유명 고급브랜드를 입점시켜 28-50세 사회 중견소비자층을 주된 고객으로 삼을 방침이라 고 밝혔다. 위 두 개의 국유 백화점 외에 외자 또는 민영 백화점들도 하반기 들 어 확장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가령 바오즈( 寶 姿, BAOZI) 소유의 싸이 터쇼핑센터( 賽 特 購 物 中 心 )는 문을 연지 17년 만에 체인점식 운영을 시 도하고 있다. 2009년 7월 싸이터 아울렛( 賽 特 奧 特 萊 斯, Saiteoutlets)도 베이징 차오양취( 朝 陽 區 ) 샹장베이루( 香 江 北 路 )에서 문을 열었다. 베이 징 최초 순수 아메리칸 스타일 로 인테리어한 건물의 총면적은 15만m2 에 달하고 Burberry, Coach 등과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했고 서양 의 촌락 건축스타일이 돋보이는 미국식 아울렛을 지향하고 있다

11 (2) 2009년 교외 쇼핑센터 실적 호조와 2010년 쇼핑센터의 교외 진출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방금 지난 신정연휴 중 내린 폭설로 베이징 상업계의 정상 운영에 지장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3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베이징시내 127개 주요 상업기업들의 매출액은 무려 21억 위안 이나 되었다. 그 중 교외에 위치한 쇼핑센터들은 비록 수량에서 시내 보다 훨씬 못 미치지만 그 판매실적은 무시 못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 지했다. 즉 신정연휴기간 중 교외에 위치한 7개 백화점에서 올린 매출 액은 1억 3백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무려 30%나 증가해 시내 백화점 전체 매출액의 10%를 초과했다. 순이( 順 義 ) 궈타이플라자( 國 泰 廣 場 )의 한 책임자는 신정연휴기간 일 일 영업액은 약 600만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대비 20%나 증가한 수치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통저우( 通 州 ) 꾸이여우다샤( 貴 友 大 廈 )도 신정연휴기간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약 60% 증가했고 고객 유동량 또한 30% 이상 늘었다. 창핑( 昌 平 )에 위치한 용왕쇼핑센터( 永 旺 購 物 中 心 )도 고객이 급증해 1천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이렇게 최근 몇 년간 교외지역 백화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어, 적 지 않은 유명 브랜드 백화점들이 교외지역의 거대한 잠재적 상업성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최근 왕푸징백화점( 王 府 井 百 貨 )은 따싱( 大 興 )에 훠션먀오상업센터( 火 神 廟 商 業 中 心 )와 백화점 오픈 계약을 체결함으로 써 교외지역으로의 진출을 시작했다. 그리고 러거우마트( 樂 購 超 市 ), 신 화자오촨시네마( 新 華 角 川 影 院 ), 자스마오( 嘉 斯 貓 ), 펜이팡( 便 宜 坊 ) 등과 같은 여러 업체들도 입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또한 기타 유명 백화점들도 교외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왕징( 望 京 )과 충원먼( 崇 文 門 ) 등지에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 스지백화점( 新 世 界 商 場 )도 순이취( 順 義 區 ) 번화가에 백화점 오픈 준비 를 하고 있는데, 쇼핑, 식당, 레저, 오락 기능을 한데 모은 상업레저생 활쇼핑센터로서 금년 말 오픈 예정이다. 그리고 교외지역에 백화점을 오픈해 이미 재미를 보고 있는 용왕백화점( 永 旺 )도 통저우취( 通 州 )에 새로운 백화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추이웨이따샤도 롱더( 龍 德 )에 백화점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2010년 교외지역의 상업 은 이로 인해 더욱 번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2 (3) 2009년 정책에 힘입은 상업호황과 2010년 혁신적 신마케팅 대두 2009년 베이징 상업계는 예전의 각개전투가 아닌 합동 판촉을 화두 로 내세웠다. 그 덕분에 2009년 베이징시 소비재 판매액은 5,200억 위안을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 서도 베이징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각급 경제관련 기관들이 줄기차게 벌여온 각종 판촉행사 덕을 보았기 때문이다. 즉 베이징시 상무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금융위기로 인한 무역업체 들의 영향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진웬옌샤몰( 金 源 新 燕 莎 MALL)과 란서 강완( 藍 色 港 灣 ) 그리고 꾸이여우다샤( 貴 友 大 廈 ) 통저우점( 通 州 店 ) 등지 에서 무역박람회를 개최해왔다. 이와 같은 행사에 참가한 업체 수만도 351개에 이르렀고, 상담에 응한 업체는 1,499곳이나 되어 3,063만 3,600위안의 판매실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수많은 소비 자들이 몰렸을 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 업체들의 상담과 합작을 이끌어 냈다. 또한 16개 무역업체들이 국내 판매대리상과 연결되어 베이징고 급 백화점과 체인점식 마트에 입점하게 되었다. 이러한 베이징 상업종사업체들의 단체 판촉행사는 2009년 쇼핑시 즌 행사 개최를 통해 절정에 이르렀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9월, 10월, 11월 베이징의 소비재 판매액은 각각 20.6%, 14.9%, 16.9% 증가했고, 차오스파( 超 市 發 ), 차이바이( 菜 百 公 司 ), 우메이( 物 美 ), 추이웨이따샤( 翠 微 大 廈 ) 등 쇼핑시즌 에 참가한 업체의 3개월간 판매액도 각각 42.1%, 31.5%, 28.3%, 27.6% 증가해 평균 20%가 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베이징시는 이번 연말 연초기간 동안 온라인쇼핑 판촉행사를 개최하 고 있는데, 가령 징동쇼핑몰( 京 東 商 城 ), 당당닷컴( 當 當 網 ) 등 유명 온라 인몰 수십 개 업체가 함께 seckill(몇 초 동안 이루어지는 초저가 경매) 이나 공동구매 같은 판촉을 통해 연초와 설연휴 기간 소비시장 활성화 에 매진하고 있다. (4) 2009년 아울렛 급증과 2010년 옥석 가리기 옌샤 아울렛 커우핑( 寇 萍 ) 총경리는 베이징시 상업연합회 세미나석 상에서 연간 매출액이 7년 연속 두 자리를 숫자를 기록하고 있고 20 억 위안 돌파 가능성도 크다 고 말한 바 있다. 2009년 중국 아울렛 대

13 표업체인 옌사 아울렛은 C호 건물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했 다. 그는 세계적 명품을 대규모로 다루는 것이 아울렛의 특징이다. 옌 샤 아울렛은 C호 건물에 대한 보수를 통해 국제 유명브랜드의 공장직 영점들을 유치했다. 현재 HUGO BOSS, ECHIZA, Givenchy, Zegna 등 일 류 명품 브랜드들이 이 곳에 플래그 숍을 운영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옌사 아울렛은 2009년 아울렛 산업의 신속한 발전모습을 전형적으 로 보여주는 업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듯이 아울 렛은 향후 기존의 대형 마트처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발전한 업종이다. 이는 2009년에 바로 입증되었다. 훠리동팡( 活 力 東 方 ), 상핀저커우( 上 品 折 扣 ), 사이터 아울렛 등과 같은 아울렛은 신 규 오픈,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현재 20개가 넘는 곳이 영업중인 것으 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수량 급증이 바로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다소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즉 2009년 3월 훠리동팡 아울렛은 동쓰환( 東 四 環 ) 밖에 위치한 야오 자웬루( 姚 家 園 路 )에 위치하고 있는데 오픈 당일 이곳을 찾은 고객수가 10만 명이 넘었고, 당일 판매액도 600만 위안을 돌파했다. 하지만 지 금은 저가 제품은 날이 갈수록 적어지고 찾아오는 고객수도 눈에 뜨이 게 줄어든 상태다. 게다가 브랜드 결핍도 줄곧 이 아울렛의 발전을 제 약하고 있다. 아울렛의 발전은 명품 브랜드+할인 에 달려있지만 훠리동팡처럼 이 2가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아울렛은 사실 적지 않다. 따종쓰( 大 鐘 寺 )에 위치한 텐란웨이훠스창( 天 蘭 尾 貨 市 場 )은 지난 2009년 4월 최초의 중국 식 아울렛을 표방하고 나서면서 원래 미국에서 탄생한 아울렛들과 달 리 중국 유명 브랜드의 철 지난 제품을 주로 다룬다고 하지만 이로 인 해 아울렛시장은 더욱 혼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장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5) 2009년 기업 내실 업그레이드와 2010년 서비스 수준 업그레이드 금융위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많은 기업들은 기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서비스수준 향상을 통한 시장 확보에 매진해왔다. 그 리고 정부 유관부문도 일련의 새로운 조치를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14 지난 3월 중순부터 올림픽 특수를 강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 기 위한 직원 업무서비스 향상 활동 을 전면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데, 특히 업무기능시합은 이 활동의 핵심 중의 핵심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이징시 40여 만 명의 직원들이 이 활동에 참가하 고 업무서비스기능대회에만 8천 여명이 참가했다. 1차와 2차 예선 그 리고 결선을 거쳐 모두 119명의 모범 직원이 선발되었는데, 이 중 63 명은 서비스 왕으로 선정되었고, 56명은 업무기능 우수자로 선정되었 다. 이들은 백화점, 마트, 건재업, 식당, 촬영, 미용, 안경, 의약, 염색, 가정 도우미, 의료재단 등 여러 업종에서 선출되었다. 이러한 서비스 우수자들은 베이징 상업계의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대표할 뿐만 아니 라 업계가 나아가야 할 지침적 역할도 한다고 하겠다. 또한 정부는 보조금 정책을 통해 베이징 소재 업체들에 대해 편의시 설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전면적으로 실시했다. 가령 충원취( 崇 文 區 )는 베이징시 자금 410만 위안을 들여 바이롱스마오샹청( 百 榮 世 貿 商 城 )과 궈루이쇼핑센터( 國 瑞 購 物 中 心 )의 주차시설을 보수했다. 그리고 20곳에 달하는 백화점, 시장, 식당에 대해서도 주차장, 장애인 시설, 계산대, 옷가게 탈의실, 자전거 주차시설, 주방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금년 오픈 예정인 화탕백화점( 華 堂 商 場 ) 베이웬점( 北 苑 店 )은 베이 징 최초로 오픈 전에 무장애 시설 시스템을 갖춘 백화점으로서, 백화 점 내부에 무장애 경사로 5곳, 맹인용 엘리베이터2대, 저상 공중전화 5대를 설치함은 물론 각 층마다 무장애 화장실과 저상 계산대 1곳씩 설치하고 전체 주차시설의 1%를 무장애 주차시설로 만들어 장애인들 의 쇼핑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6) 2009년 3대 상가 전면 업그레이드와 2010년 기존 상권 활성화 작년 9월 28일 베이징의 가장 대표적인 상가인 첸먼다제( 前 門 大 街 ) 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2년 간에 걸친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 첸먼상가에는 도로 양 옆으로 103개의 점포가 영업을 시작했다. 리모델링 전 소형 여관들의 광고로 거리가 어지러웠지만 지금은 거 리 양 옆에 잘 정돈된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그 길을 궤도전차가 지나 는데 첸먼 상업거리의 고유한 스타일을 잘 보존하면서 현대적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이 거리에는 현재 103개 점포가 입주 계약을 완료한

15 상태로서 중국 브랜드 점포가 전체의 71%인 81개이고, 외국 브랜드는 21%인 22개이다. 첸먼상가는 리모델링 후 첸먼다제와 5개 구역으로 나누어졌다. 5개 구역은 다모창후통( 打 磨 廠 胡 同 ) 남쪽의 중화전통 상업구역, 센위커우 ( 鮮 魚 口 ) 역사문화보호구역의 민속음식구역, 센위커우 남쪽의 고급 상 품구역, 리우라오건( 劉 老 根 ) 대무대( 大 舞 臺 ) 북쪽의 쓰허웬( 四 合 院 ) 체 험 및 고급호텔구역, 따두스제( 大 都 市 街 ) 북쪽에 위치한 문화오락구역 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료출처: 베이징상보 ( 北 京 商 報 ) Top 2. 자동차업체들 금년도 판매목표 두 자리 수 이상 늘려 <개요>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업체들은 자동차산업 진흥정책 시행으로 판매 량이 대폭 증가했다. 2009년에 좋은 실적을 올렸고 또 경기회복이 전망되고 있으므로 2010년의 판매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따 라서 대부분 자동차생산업체들이 2010년 판매목표를 두 자리 수 이상 늘리 고 있다. BYD, 장후이( 江 淮 ) 등 자동차생산업체들이 2010년의 판매목표를 100% 이상으로 늘리는 등, 중국의 자주브랜드는 상대적으로 규모의 급성장 으로 시장을 선점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강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한편 자동차업체들은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품 과 서비스 품질 향상과 동시에 판매의 주요 포인트를 신모델의 출시와 가격 에 두고 있다. (1) 판매목표 최소 두 자리 수 증가 2009년에 중국은 금융위기에 대처해 자동차산업에 대한 조정과 함 께 자동차산업에 대한 진흥계획을 실시했다. 연료세 개혁, 취득세 감세, 자동차하향( 汽 車 下 鄕, 농촌 주민들에게 자동차 구입 교환 보조금을 지 급하고, 배기량 1.6L 이하급 소형차를 구입할 때는 구매세의 절반을 깎아 주는 등 세제 혜택을 주는 정책) 등 정책들에서 힘을 얻어

16 년에 자동차 생산, 판매는 급성장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에 중국의 자동차 생산, 판매량은 각각 1,379.10만 대 와 1,364.48만 대로 동기대비 48.30%와 46.15% 성장해 일약 세계 제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합자기업이나 중국 자주브랜드 할 것 없이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두었 다. 토요타자동차는 2009년에 출시한 중국산 RAV4와 중국산 Highlander에서 좋은 판매실적을 올린 데다 메인모델인 COROLLA시리 즈와 CAMRY 판매량이 증가해 전체 판매량 70.9만 대로 동기대비 121% 성장했다. 베이징현대자동차 판매량도 지난해 동기대비 100% 성장하였으며 DONG FENG-NISSAN, 상하이GM은 각각 50% 안팎의 성장을 보였다. 중국 자주브랜드는 주로 1.6L이하가 취득세 감세로 인 해 상장 폭이 상대적으로 컸는데 BYD, 장화이( 江 淮 )는 판매량이 모두 배로 늘었다. 2009년에 좋은 실적을 올렸고 또 경기회복이 전망되고 있는 추세여 서 자동차업체들은 2010년의 판매량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크다. 특히 중국 자주브랜드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욕망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2009년에 40만 대를 판매하여 목표를 배로 완성한 BYD 관계자 는 2010년에도 거시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된다는 전제하에, 2009년 의 착실한 산업준비와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2010년의 자동차시 장에도 큰 자신감이 생겨 판매목표를 재차 80만대로 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 다른 자주브랜드인 장후이승용차는 판매목표를 150%로 늘렸다. 장후이자동차 안진( 安 進 ) CEO는 2010년에 중국의 전반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당사의 제품과 판매망에 근거하여 목표를 50만대로 정하였는데, 그 중 승용차 판매량이 30만 대로 지난해보다 150% 증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지리( 吉 利 ), Huachen에서 2010년의 판매목표를 각각 40만 대와 45만 대로 정하는 등, 기타 자주브랜드들도 금년의 자 동차시장에 대하여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에 완제품판매에서 좋은 실적을 올린 대형종합자동차공장들이 2010년 판매목표를 더욱 높이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9년 완제품 자동차 판매량 272만 대로 동기대비 57% 성장 한 대형 로컬 자동차생산업체 상하이자동차는 2010년의 판매목표를

17 300만 대로 정하였고, 자주브랜드의 판매목표를 배로 늘렸다. 또 광저 우자동차그룹 ( 廣 汽 集 團 )도 2010년의 판매목표를 두 자릿수 늘어난 72.75만 대로 정하였다. 그러나 합자브랜드는 뜨겁게 달아오른 자주브랜드에 비하여 상대적 으로 미지근한 태도이다. FAW-Volkswagen( 一 汽 大 衆 )은 2010년 판매 성장률을 20% 이상으로 정했고 토요타는 지난해보다 10만대 정도 더 늘어난 80만대로 정했다. 토요타(중국)의 CEO 카토( 加 藤 )는 토요타가 고집하는 것은 단순히 수량과 시장점유율 뿐만 아니라고는 하지만, 토 요타 역시 글로벌 생산계획을 2009년보다 100만대 증가한 750만 대 로 정함으로써 2년 만에 처음으로 증산계획을 세웠다 고 말했다. (2) 신제품경쟁은 장기전 대다수 자동차업체들은 시장개척과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새 모델을 개발하거나 외형을 바꾸곤 한다. 이점은 2009년의 통계수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09년에 중국 승용차시장에 총 221개 신제품이 출시되었지만 대부분은 외형을 바꾼 것에 지나지 않으며 순 수 신제품은 50종도 되지 않았다. 2009년에 출시된 새 모델 중, 자주 브랜드가 120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Changan Auto가 2009년 에 출시한 자주브랜드 승용차와 소형자동차 신 모델은 20종 이상에 달 하며 지리, Great Wall Motor, BYD도 각각 5종, 13종, 8종을 내놓았다. 한편 금년에는 중국 자동차시장에100여종에 달하는 신모델이 나올 것 으로 전망된다. Huachen의 치위민( 祁 玉 民 ) 회장은 2010년의 판매목표를 45만 대로 정하였다며 주로 이런 3개 측면에서 판매성장이 있게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첫째, 전통 자동차인 Pickup Truck과 SUV를 대량 판매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 지난해 미니버스시장 진출을 전격 선언한 후 이미 진 베이하이싱( 金 杯 海 星 ) 미니버스를 시장에 내놓아 공급이 딸릴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 Huachen은 금년에 같은 브랜드로 2종의 모델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둘째, 현재Huachen은 멘양( 綿 陽 )에서 새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며 금년에 약 6만 대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셋째, 승용차를 늘릴 예정으로, FRV 개발에 이어 CROSS를 내놓을 예 정이며 현재 FSV 삼단차도 개발 중에 있다

18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배의 판매실적을 계획하고 있는 BYD도 판매량의 성장 포인트를 새 모델에 두고 있다. 회사의 2010년 신개발 계획에 따르면, 금년에 L3, I6, G6, S6, M6 등 5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신제품의 판매량을 17만 대로 확보함으로써 전반 판매량을 끌어올리게 된다. BYD가 2010년에 새로 출시하게 될 신제품 가격이 10만 위안에서 20만 위안 사이에 집중되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할 필 요가 있다. 이는 지금까지는 합자브랜드의 가격대였다. BYD가 합자브 랜드에 공격을 개시했다는 얘기로 여기에 대해 BYD내부인사는 자주브 랜드가 밀집되어 경쟁이 심한 반면에 이윤이 적고 시장이 제한된 8만 위안 가격대를 피하고 합자브랜드의 전통구역을 헤집고 들어가 합자브 랜드에 전략적 반격을 개시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합자브랜드인 LEXUS도 향후 더욱 많은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LEXUS는 GS450h, RX350/RX450h, IS300C, ES240 /ES350, LS460L, LS600hL 등 많은 모델을 새로 도입하여 좋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토요타(중국)의 CEO카토도 향후 새 제품에 더욱 많이 신경써 중국의 고객들에게 더욱 넓은 LEXUS 선택범위를 제공할 생각 이라며 특히 저배기량 자동차와 하이브랜드카를 중국고객들에게 제공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통 모델 외에, 신에너지 자동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국 브랜드 거두인 상하이자동차는 2010년에 연료를 20% 절감할 수 있는 Roewe750 中 混 하이브리드카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3) 가격경쟁 불가피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외에 가격인하는 일부 자동차업 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가격킬러 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업계인 사들은 2010년에도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대한 지원정책, 자동차하향정 책, 취득세 감세정책은 여전히 작용하겠지만 취득세를 5%에서 7.5%로 상향조정하는 등 2009년에 비해 지원강도가 약화된데다 2010년의 수 요까지 앞당겨 소화했기 때문에 성장은 여전하겠지만 많은 자동차생산 업체들이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고 일부 제품의 연비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모델의 가격전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견해다. 느긋하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판매량을 대폭 늘리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19 또 실제로도 가격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2010년 1월 1일, 자동차생 산업체들이 모두 2009년의 좋은 판매실적을 보면서 기뻐하고 있을 때, BYD는 호랑이해의 첫 총알을 날렸다. 늘 남들의 앞장에서 달리는 데 습관이 된 BYD는 2010년의 80만대 목표를 위한 흠호공세( 鑫 虎 攻 勢 ) 전략을 가동, 1월 1일부터 F6 新 财 富 모델 가격을 1만 위안 내렸다. BYD는 이번의 흠호공세 전략에서 자동변속기로 수동변속기에 큰 타 격을 입히는 전략을 실시하게 된다 한다. F6 新 财 富 자동변속기 모델 가격의 인하에 따라 2.4L 고급형이 11만 위안대로 내려가 합자브랜드 수동변속기 자동차들에 위협을 주고 있다. BYD에 이어 합자 브랜드인 상하이GM에서도 가격인하 판촉 움직임 을 보이고 있다. 2009년 12월 31일, 상하이GM은 2010년 1월 4일부 터 Buick, Excelle 시리즈 판매구조를 최적화 하여 1.6LE AT(자동변 속기)와 1.6LE MT(수동변속기)만 판매하며 판매가격을 모두 8,900 위안 하향 조정하여 11.79만 위안과 10.79만 위안으로 정한다고 했다. 그들의 이와 같은 결정은 Excelle소비자들의 취득세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 1.6L자동차는 중층 자가용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황금 배기량 으 로서 동력성능과 경제실용가치를 모두 겸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취 득세 에서도 우대정책을 누리고 있다고 업계인사들은 말하고 있다. 예 를 들어 지난해 24만대 팔린 Buick와 Excelle시리즈에서 가격인하 조 치를 취한 1.6L 승용차가 90%를 점하여 판매주력으로 되었다. 할인판 촉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가까이서 이해하고 거기에 따라 전략을 조정함으로써 취득세의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어 연 비가 높아지게 되었다. 저배기량차의 판촉에 이어 중 고급차의 시장가격도 흔들리기 시작했 다. 중 고급차는 주로 Camry 등 몇몇 브랜드만 잘 팔리고 대부분은 이 상적인 판매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신제품이 끊임없이 쏟아져 경쟁에 가세해 할인판촉이 자연 시장점유를 위한 중요한 수단 으로 되고 있다. 현재 Saab9-3, Volvo C30 등 브랜드들이 특혜 이벤 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출처: 중국자동차공업협회사이트 ( 中 國 汽 車 工 業 協 會,

20 중국공업정보화부 ( 工 業 和 信 息 化 部, 중국신문망 ( 中 國 新 聞 網, 중국증권보 ( 中 國 證 券 報 ) Top Ⅲ. 경제 이슈 1. 중국경제 성장구조 전환 분석 <개요> 작년 글로벌금융위기 속에서 다른 선진국에 비해 성공적인 경기회복 을 보인 중국경제를 두고 전문가들은 중국경제의 강한 회복세는 확실한 것 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금년도 중국경제는 성장 이 아니라 성장방식의 전 환이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국내외 유동성 범람으로 자산가치버블과 그보다 더욱 심각한 인플레이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 해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달러 퍼그제 는 수출이 하락을 멈추고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바뀌게 되겠지만 금년에는 느리고 점진적인 절상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분석했다. (1) 중요 고비마다 중국의 선택은 정확했다 미국 모 언론모니터링기구의 분석, 통계 결과 중국의 급성장 은 과 거 10년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뉴스사건으로 이라크전쟁 과 9.11 테러, 세계금융 쓰나미 보다도 더 높았다. 루팅( 陸 挺 ) 메릴린치증권 글로벌연구원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중국경 제의 일거수 일투족 은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아주 전형적인 사례 로 과거 중국구매자관리지수(PMI)는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으나 지금은 이것을 발표할 때마다 세계시장이 신경을 곤두세운다고 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Credit Suisse사 이코노미스트 타오둥( 陶 冬 )은 최 근에는 많은 세계적인 바이어들이 중국은 거의 번마다 정확한 선택을 했다고 말한다 고 솔직하게 말하며 이전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중국경

21 제를 이처럼 높이 평가하는 말을 별로 듣지 못했다 고 했다. (%) 16 도표 중국 분기별 GDP 증가율 세계경제가 수십 년 만의 가장 심각한 쇠퇴기를 맞았지만 중국경제 는 2009년 2분기에 동기대비 7.9%의 성장률을 기록해 연속 7분기 지 속된 하락세를 돌려세웠다. 지난해 3분기에 중국경제는 7.7%의 성장 률을 유지했다. 국가통계국 총경제사 야오징웬( 姚 景 源 )은 얼마 전 공개 석상에서 2009년에 중국경제는 너끈히 8% 성장 유지 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IHS글로벌인사이트 Todd C. Lee 상무이사는 극단적으로 어려운 국 제환경에서도 중국은 지난해 상당히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수 출 의존도가 높은 중국에 있어서 2009년은 지난 70년대 말 개혁개방 을 실시한 이래 대외 수출액이 가장 위축된 한 해였다는 점에서 이런 성과가 더욱 경이롭다 고 감탄했다. 중국은 성공적으로 타국에 앞서 경기를 회복함으로써 세계금융위기 악화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 Todd C. Lee 상무이사는 말했 다. 그는 만약 중국이 이처럼 경제하락을 역전시키지 않았더라면 세 계 투자인들과 대출기구들의 리스크 회피 경향이 더욱 길어지면서 세 계경제 쇠퇴도 더욱 심각해질 수 있었다 고 했다. 타오둥 스위스 투자은행 Credit Suisse사 이코노미스트는 2009년의

22 중국경제를 세계경제의 우등생 이었다고 아주 형상적으로 비유했다. 그는 중국정부는 이번 위기의 대처과정에 우선은 반응이 빨랐고 그 다음은 조치가 과감하고 강도가 컸다 며 이런 것이 있었기에 중국은 세계 주요 경제체에서 가장 먼저 쇠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고 말했 다. Deutsche Bank AG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쥔( 馬 駿 )은 중국이 이번 위기에서 출시한 재정, 통화 정책은 세계 GDP 성장에 0.5%p 기 여했다고 했다. 2009년에 세계경제는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 다. Standard Chartered Bank 등은 더구나 2010년 중국경제 성장률을 두자릿수로 낙관하고 있다. 중국의 GDP는 2010년에도 8%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믿는 데, 이것은 기타 주요 경제체보다 훨씬 높은 성장률 이라고 Cass Business School 금융학 조교수 자오화이난( 趙 懷 南 )은 말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경제가 보여준 실적에서 관건적인 시기 중국정부의 컨트롤 능력이 돋보인다고 했다. 홍콩 HSBC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취훙빈( 屈 宏 斌 )은 현재의 경제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중국경제의 성장세는 확정된 것이라고 했다. 중 국경제의 2010년 전망에 대해 Deutsche Bank AG는 경기부양책 효과 가 점진적으로 약해지고 전달대비 성장률도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동기 대비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2009년 4분기와 2010년 1분기에도 계속 상승해 11%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마쥔 Deutsche Bank AG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률은 금년 2분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연말에는 8%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 금년도 최대 난제는 성장 이 아니다 중국이 세계경제쇠퇴를 앞장서 막아냈다는 것은 아시아경제체에 좋 은 소식일 뿐 아니라 심각한 위기를 입은 세계경제에도 큰 추진역할이 된다 고 오래 전부터 중국경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유명 이코노미스 트, 모건스탠리 아시아지역 사장 스티븐 로치(Steven Roach)는 말했다. 한편 바른 소리 를 잘하기로 유명한 그는 아직은 중국이 스스로 도취 할만한 시기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3 도표 년 주요 거시경제지표 거시경제지표 2006년 2007년 2008년 (단위:%) 2009년 1~3분기 GDP 동기대비 성장률 투자의 기여율 소비의 기여율 순수출의 기여율 스티븐 로치와 마찬가지로 중국에 상주하면서 중국경제를 지켜본 IHS글로벌인사이트 Tood C. Lee 상무이사도 중국의 강력한 경기부양 책은 경기회복을 효과적으로 도왔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문제는 지금 까지 이런 성장은 거의 투자의 확장에 의한 것으로 이때문에 생산능력 과잉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게 되었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의 거액 의 대출로 유동성이 급증하면서 자산가격버블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 고 한편 이것은 또한 미래에 나타날 수도 있는 불량대출에 화근이 되 기도 한다고 했다. Tood C. Lee 상무이사는 내외부 환경의 개선에 따라 중국경제는 금 년에도 세계적으로 가장 화려한 성장을 보일 수 있지만 중국경제가 직 면한 주요 도전은 경기부양조치를 줄이는 한편 경기회복에 급브레이 크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인가와 자산시장버블이 나타나는 것을 막 는 것 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데이터에서도 4조위안 재정정책으로 가뜩이나 통제를 벗 어난 중국의 투자규모가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했다. 데이터는 고정자 산투자가 2009년 1~3분기 GDP에 95% 기여했다는 것은 중국경제의 불균형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진다는 얘기 라고 했다. 외국 기관들은 중국경제의 빠른 성장에 대해서는 긍적적이었지만 성 장의 질과 구조의 조정에 대해서는 확실히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GDP 성장률은 표면적인 것일 뿐이다. GDP의 질과 효율, 지속 가 능성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이것은 중국이 향후 기타 나라와의 경쟁 에서 관건적인 문제가 된다 고 Cass Business School 금융학 조교수 자오화이난은 말했다. 그는 중국이 단거리경주에서 우승을 하기는 했

24 지만 더욱 중요한 장거리경주에서 우승할 수 있을 지는 정부가 어떻게 내수를 이끌어내고 활성화 하느냐에 달려있다 고 말했다. 세계 유명 컨설팅기구 컨버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이코노미 스트 William Adams는 세계경제보다 앞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의 이면에 중국경제 성장률은 향후 몇 년간 과거 몇 년간의 평균 수준보다 낮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의 지속적인 저조와 GDP 비중이 적은 가정소비, 심각한 공업 생산능력 과잉은 모두 중국경제의 향후 몇 년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이밖에 2009년에 중국경제의 고속 성장을 견인한 국유기업은 향 후 몇 개월간에는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고 William Adams는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경기회복은 사실상 보기보 다는 취약하다는 점이 증명될 것 이라고 했다. 분석가들은 2010년 중국경제의 가장 중대한 도전은 세계경제위기 때문에 중단됐던 경제의 재평형, 다시말해 성장방식의 전환을 계속 추 진할 것인가에 있다는데 생각을 모았다. 과거 2년간 중국은 세계 기타 나라와 마찬가지로 아주 상규적인 응 급수단으로 자국의 경제쇠퇴를 막아냈다. 그러나 8%의 성장 유지 를 완성한 후 중국은 촛점을 경제성장방식의 전환으로 바꿔야 한다 고 Cass Business School 금융학 조교수 자오화이난은 말했다. Deutsche Bank AG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쥔은 금년에 중국경 제의 최대 도전은 인플레이션과 자산버블이지 결코 성장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만약 2009년에 대출규모를 30% 이상으로 늘리지 않고 25% 이내로 통제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경기부양책에 의한 후유증 에 대해 스위스 투자은행 Credit Suisse 사 이코노미스트 타오둥( 陶 冬 )은 소방대원이 불을 다 끄고 보니 집은 어느새 물에 잠겨있었다 고 형상적으로 비유하며 물도 뽑아버리고 전 반 경제와 금융안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큰 과제 라고 말했다. (3) 인플레이션보다 자산버블에 더 많은 경각심을 가져야 경제 기본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은 신흥경제체와 마찬가지로 중국도

25 국내외 유동성 범람으로 자산가격버블, 나아가 인플레이션 문제에 직 면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실물경제의 인플레이션은 2010년에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자산가격의 인플레이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SBC 중국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취훙빈은 지금부터라도 과속경향 을 보이는 투자성장에 제동을 걸지 않는다면 중국은 금년에 자산가격 버블 확장 리스크에 직면하게 된다. 그것은 향후 1년 동안에 중국 등 신흥시장의 자본유입추세는 여전히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 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은 반드시 새로 착공한 지방정부 인프라건설 프로젝 트를 축소하는 것으로 투자 성장속도를 낮추는 한편 교육, 의료 등 사 회 인프라시설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미래의 소비성장에 좋은 여 건을 마련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IHS글로벌인사이트 Tood C. Lee 상무이사는 중국의 주식시장은 2007년보다는 주식가치가 과도하게 높게 평가된 상황이 심각하지 않 지만 2007년의 경제 상황과 전망은 지금보다 훨씬 좋았다며 제일 우 려되는 점은 지나치게 완화된 통화정책이다. 어떠한 시기를 물론하고 만약 한 나라 은행의 6개월 동안의 대출규모가 지난 2년간의 전체 대 출규모와 같다면 정책입안자들은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이것은 바로 2009년 상반기에 중국에서 발생한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 도표 년 이후 중국 월별 신규대출규모 (단위: 억위안)

26 Deutsche Bank AG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쥔은 자산가격 버블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의를 주었다. 그는 아직 전면적인 자산가격버블이 나타나지는 않은 이 시기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야 한다고 했다. HSBC 중국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취훙빈은 중국의 A주식시장 주식 가치로 볼 때 역사적인 평균 PE에 근접하고 있는데 만약 향후 몇 개 월간 20%~30% 더 상승한다면 비교적 뚜렷한 버블이 되어 조정압 력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시장에서, 전국 평균 지불가능능 력은 아직은 합리한 편이지만 대도시의 가격은 이미 도를 넘었고 일부 대도시는 투자성 수요가 40%나 돼 아주 작은 변화에도 이런 수요는 수시로 사라질 수 있다 고 했다. 취훙빈 이코노미스트는 단순히 소비자물가지수 차원에서 보면 금년 에 중국은 온화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게 될 것이며 CPI는 3%를 넘 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표 년 이후 중국 CPI,PPI 추이 15% CPI 동기대비 증가율 PPI 동기대비 증가율 10% 5% 0% -5% % 유동성과 인플레이션과 관계되는 하나의 중요한 문제는 정책조치의 퇴출 특히 통화정책의 퇴출이다. 컨버런스 보드 이코노미스트 William Adams는 중국의 통화정책은 미연방준비위원회의 보조에 어느 정도 맞 추게 될 것인데, 중국의 경기회복이 미국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보조에 맞추게 되면 중국에 더욱 큰 인플레이션 공

27 간을 마련하게 돼, 자산가격 인플레이션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HS글로벌인사이트 Tood C. Lee 상무이사는 중국의 통화긴축정책 은 이미 시작됐다 며 2009년 중반기부터 대출규모는 크게 둔화됐다 고 했다. 그는 이런 추세는 2010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금년에 몇 차 례의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 고 했다. 취훙빈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통화정책의 조정에 더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자신은 비상규 통화정책을 점차 정상회복 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상식을 벗어난 거대한 대출을 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재정부양책과 지방정부가 인프라시설 프로젝트를 대량 착공한 데 있는 것으로 통화정책의 역할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일단 경제성장이 너무 빠르거나 과열된다면 재정부양책의 투자프로젝 트, 특히 지방정부의 프로젝트를 조정하는 것이 더욱 좋은 루트 라고 했다. 재정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경기부양책의 퇴출은 2011년에 가서야 가능할 것이란 데 생각을 모았다. William Adams 등 전문가들 은 심지어 금년 상반기에 경제성장은 최근 몇 개월중 가장 저조할 수 도 있어 경기부양책이 더욱 강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4) 위안화 연내에 소폭 절상 가능 심각한 세계형세에서 일부 나라들은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한편 중국에 각종 무역보호주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상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09년 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세계 적으로 19개 나라와 지역에서 116.8억달러의 중국상품에 101차의 무 역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중국은 지난 15년간 세계적으로 반덤핑조사 를 가장 많이 받은 나라로 지난해의 반덤핑조사 규모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한편 위안화 절상을 기대한 국제 핫머니가 중국에 대량 유입돼 중국의 통화정책 조절에 어려움이 더해졌다

28 도표 년 위안화 환율 추이 (위안/미달러) 유로의 아버지 로버트 먼델(Mundell) 미국 콜럼비아대 교수는 2004년 위안화 개혁 이후 위안화는 이미 20% 안팎 절상됐다며 중국 의 위안화를 절상을 제안하지 않았다. 물론 중국은 환율을 조정하지 않을 것이고 정책도 조정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중국은 정책을 조정해 지나치게 높은 무 역흑자를 줄여야 한다. 만약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기타 나 라의 포위협공 을 받을 것 이라고 먼델 교수는 말했다. 그는 중국이 환율안정을 유지하는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조정조치로 는 소비진작, 임금수준 향상과 국민이 더욱 많은 돈을 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적당히 완화된 대출정책을 취해 더욱 많은 자금이 투자와 소비에 흘러 들게 하는 것으로 오로지 저축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했다. 컨버런스 보드 이코노미스트 William Adams는 2011년 전까지는 중 국이 위안화 환율메커니즘에 크게 손을 대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한 편 그는 환율에 대한 중국 정책입안자들의 태도가 다소 바뀌었다는 점 에 주목했다. 중국의 정책입안자들은 현재의 환율제도의 좋은 점과 원 가에 대해 동시에 말할 때가 많다. 현재 메커니즘으로는 경제환경의 안정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한편 거액의 외화비축이 감소 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며 이것은 향후 환율정책을 조정하게 될 것 이라는 신호로 보인다 고 말했다

29 Tood.C.Lee 상무이사도 중국정부가 현재 환율메커니즘의 원가에 대 해 신경 쓰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환율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중국 은 두 가지 문제점을 가늠해 피해가 적은 쪽을 택하는 처리방법을 취할 것으로 보았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실업률 상승을 방지하는 것 이다. 물론 수출회복 초기에는 중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핫머니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은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 으로 내다봤다. 취훙빈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의 달러 퍼그제 상태는 금년에 수출 이 하락을 멈추고 안정을 되찾게 되면 조정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절상폭은 2007년~2008년의 연평균 7%~8% 수준에는 못 미치 고 주로 수출회복 강도와 속도에 따라 결정되며 향후 몇 년간 매년 3%~5%의 폭으로 절상시키는 게 좋다고 했다. 소폭으로 점진적으로 절상하게 되면 외국기업이 중국과 무역결제시 달러보다는 위안화를 더 많이 쓸 수 있다. 이것은 위안화의 국제화라 는 장기적인 전략의 추진에도 유리하다 고 취훙빈 이코노미스트는 말 했다. Deutsche Bank AG의 마쥔도 비슷한 생각이다. 그는 금년 2분기 중 국의 수출은 동기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그때부터 위안화는 조금씩 절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는 이와 같은 점진 적인 절상은 수입인플레이션 억제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5) 경제구조 전환에 좋은 기회 두말할 것 없이 이번 위기로 중국의 경제구조 전환은 더구나 절박해 졌다. 한편 실질적으로 내수를 이끌어내는 문제는 향후 1년 내지 더욱 긴 시간에 중국이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된다. 모건스탠리 아시아지역 사장 Steven Roach는 중국이 경제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오로지 오래 전부터 기대해온 소비에 치우치 는 리밸런싱(rebalancing)으로 나가는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저축과잉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특히 사회보험, 개인양로금, 의료보험, 실업보험 등 사회안전네트워크에 대 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만이 예방성 저축을 줄이고 더

30 욱 활력적인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다. 농촌가정수입에 대한 지원과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것 역시 소비정책 을 촉진하는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라고 말했다. 외국에서 여러 해 동안 강의와 연구를 해온 Cass Business School 금융학 조교수 자오화이난은 내수확대는 입버릇처럼 해오는 이야기나 내수가 약한 이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현재 중국은 아주 좋은 기회창구에 와있다 고 했다. 그는 예견 가능 한 향후 몇 년 사이에 선진국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저조할 수밖에 없 는데 이 시점에 수출 외의 성장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 한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잇달아 퇴출되면 내수견인의 삼두마 차 중 정부주도의 투자마차는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내수확대야 말로 중국경제가 향후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동력 이라고 말했다. 내수진작에 대해 Tood C. Lee 상무이사는 아주 재미있는 제안을 했 다. 그는 내수차원에서 볼 때 국유부문의 투자에는 아무 문제 없는데 관건은 민간부분의 과다 저축률을 역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더욱 강 도 높은 은행체계 개혁을 통해 예를 들어 몇몇 대형 국유상업은행에서 민간자본을 일부 받아들이게 되면 민간수요를 진작시킬 수 있다 고 했 다. 그는 이것은 국유기업의 은행 대출 독점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 움이 된다 고 덧붙였다. 일반적인 이해로 내수확대는 정부의 일이지만, 컨버런스 보드 이코 노미스트 William Adams는 기업도 여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큰 도전에 직면하기는 하였지만 중국경제는 여전히 금년 또는 더 긴 시간 동안 세계적으로 성장이 가장 빠른 경제체의 하나가 된다 며 이것은 예견 가능한 미래에 중국기업의 수익창출의 가장 큰 기회는 중국 국내에 있다는 얘기 라고 했다. 이에 따라 William Adams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기업에 마케팅과 공 급사슬을 조정해 국내시장 쪽으로 치우칠 것을 건의했다. 이것은 아주 어려우면서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다. 중국기업은 이런 새로운 도전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의 수출주도형 성장기회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기 때문 이라고 그는 말했다. 상기 요인 외 높은 주택가격을 억제하는 것 역시 내수확대의 중요

31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자오화이난 조교수는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가 처분소득은 줄고 소비도 약해진다고 했다. 한편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투기활동과 그것으로 인한 자원의 부조화도 갈수록 심각해지게 된다. 또한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미래 경제에 잠재한 리스크가 커진다. 먼 안목으로 볼 때 지금의 높은 주택가격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주택 가격을 억제하는 것은 투자와 내수확대를 정확하게 리드하는 중요한 일환 이라고 그는 말했다. 2009년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넘긴 중국경제에 있어서 항행과정에 큰 풍랑은 줄어들었지만 수시로 암류와 소용돌이에 부딪칠 수 있기 때 문에 미래의 1년이 그다지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다. 흔히 위대한 기업은 성공하게 되면 회사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게 된다. 위대한 경제체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위기는 중국이 이미지를 새 로 구축하도록 일깨워주었다 고 모건스탠리 아시아지역 사장 Steven Roach는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말했다. 보고서에서 그는 나는 중국이 이번 기회를 잡을 것으로 낙관한다 고 썼다. 자료출처: 중국상무부사이트 ( 中 國 商 務 部, 국가통계국사이트 ( 中 國 國 家 統 計 局, 중국세관총서사이트 ( 中 國 海 關 總 署, 상하이증권보 ( 上 海 證 券 報 ) Top 2. 중국 12월 대외무역 대폭 증가해 인민폐 절상 가능성 커져 <개요> 중국세관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2월 수출이 연속 1 3개월 동안의 마이너스 성장을 마감하고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수출 전망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기계전자제품과 하이테크제품의 수출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 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2009년 12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5.9% 증가해 역대 최고의 월 수입액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수치는 투자를 포

32 함한 중국 내수가 여전히 활발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편 유관 전문가들은 작년 12월 대외무역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인민폐 절상 의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으나, 그 달러대비 절상폭은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5 %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세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9년 중국 수출입규모는 2조 2,072.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9% 하락했다. 이 중 수출이 1조 2,016.7억 달러로 16% 감소했고, 수입은 1조 56억 달러로 11.2% 감 소했다. 그리고 무역흑자는 1,960.7억 달러로 34.2% 감소했다. 한편 중국상무부 종산( 鐘 山 ) 부부장이 2009년 중국 수출규모가 독일 을 추월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 말은 이번 중국세관과 독일 통계국 최근 자료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즉 독일 은 2002년부터 6년 연속 차지했던 1위 자리를 빼앗긴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2월 수출입규모는 2,430.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하지만 불과 2개월 전까지 만해도 무역규 모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율은 10%를 넘었다. 12월 대외무역 중 수출 은 1,307.3억 달러로 월 수출규모 집계 사상 4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 했고 전년동기대비 17.7%,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그리고 수입은 1,122.9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9%, 전월 대비 18.8% 증가했다. 도표 년 이후 중국 수출입현황 (억달러) 수출입차액(좌축) 수출 동기대비 증가속도(우축) (%) 500 수입 동기대비 증가속도(우축)

33 (1) 고속 수출성장과 불투명한 전망 [코참] 차이나비즈니스정보 제62호 ( )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중국 대외수출은 2008년 11월부터 대폭 감소하기 시작해 2009년 3월에야 진정되기 시작했고, 8월에 와서 회복 기조를 되찾았다. 작년 수치가 다소 낮았던 점을 제외하면, 대외수요 회복, 수출가격 상승, 인민폐 가치 실질적 절하가 이런 수출상황의 반 전을 뒷받침해준 3대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수출회복은 이미 업계에서 기정사실화 됐지만, 2009년 12월 자료를 본 전문가들은 걱정과 우려를 표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 2009년 12월,유류 77.0%, 돼지 76.8%, 석 탄 45.4%, 신발 31.4%, 의류 및 액세서리 23.0%, 코크스 및 반코크 스 16.1%, 철강 15.6% 증가해 전월 대비 증가속도가 전체 평균수준 인 15.0%를 훨씬 상회했다. 그러나 기계전자와 하이테크제품의 전월 대비 증가속도는 평균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수출 전망에 대해 걱정스런 견해를 내놓고 있 다. 가령 모 은행 경제고문으로 있는 루정웨이( 魯 政 委 ) 박사는 기계전 자와 하이테크제품 수출은 여전히 약세를 보일 것이고 그로 인해 수출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계전자제품은 중국 수출에서 줄곧 커다란 비중을 차지해왔다. 작 년 12월 강력한 회복세에 힘입어 2009년 기계전자제품 누계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지만 상반기보다 훨씬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상무부 기계전자부문 짱지( 張 驥 ) 책임자는 2010년도 기계전자제품 수출은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 다. (2) 불확실한 수입전망 불구 내수는 활발 수출과 비교했을 때 수입전망은 아직 다소 불확실하다. 2~3분기에 크게 출렁이던 형세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전체적으로 회복되는 추세를 유지했고, 하반기 들어서는 그 회복세가 완연해지면서 수출을 앞질렀 다. 12월 수입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5.9% 증가해 1월 보다 99%p 늘어난 1,122.9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4 수입이 크게 늘어난 품목을 보면 모두 중국에서 부족한 자원형 제품 들로서 곡물 및 곡물가루, 대두, 원유 및 유류, 미제련 동 및 구리제품, 철광사(iron sand) 등 이었다. 루정웨이 박사는 구리제품과 철광사 수입의 급속한 증가는 시장의 수요증가 예측과 중국 국내 고정자산에 대한 지속적 투자 확대와 관련 되고 투자를 포함한 중국 내수가 계속 증가할 것임을 반영하는 것이라 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외경제무역대학 중국개방경제연구원 샤여우푸 ( 夏 友 富 ) 원장은 반대 견해를 가지고 있다. 즉 투자수요 확대는 국내 생산능력 과잉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입을 억제해야 한다 고 한다. 무역균형은 수입장려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는 말 과 함께, 그는 글로벌 무역균형이라는 부담을 중국 혼자 질 수는 없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전체적으로 주요 벌크 스톡(bulk stock)의 수입규모는 모두 증가했다. 샤여우푸 원장은 수입 급증은 아주 자세히 분석해야 할 현 상이고, 특히 선진국과 다국적기업의 인위적 조작의 흔적을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이나 투자 등을 통해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으로 과잉 생 산능력 이전은 이미 일반화가 되었다 며, 중국은 외국의 이런 과잉 생 산능력을 처리하는 역할을 해서는 안되며, 또한 수입 급증은 국내 생 산원가 상승을 부추겨 통화팽창 압력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최근 중국상무부도 예비경보를 통해 분유수입 급증추세로 과잉수입 의 염려가 있다면서 업계의 주의를 요한다고 발표했다. (3) 인민폐 절상 가능성 대두 노무라증권(Nomura Securities) 순밍춘( 孫 明 春 ) 중국 수석경제고문은 작년 12월 중국 무역통계를 보면 우리 회사와 시장의 예측을 훨씬 상 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지적했다. 수출 증가율에 대해 노무라증권 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시장은 평균 4.0% 증가를 예측했다. 그리고 수입은 노무라증권이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 시장은 평

35 균 31.0% 증가를 예측했다. [코참] 차이나비즈니스정보 제62호 ( ) 순밍춘 고문은 12월 수출 증가는 인민폐를 다시 절상시킬 수 있는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절상폭은 연말까지 달러 대비 5% 상승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2010년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하고 수입은 20.0%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2010년 무역흑 자는 2009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사 중국 경제고문으로 있는 숭위( 宋 宇 ) 와 차오홍( 喬 虹 )씨는 이와 같은 수출증가 자료는 중국경제가 과열상태 이고 그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상 과열현 상을 보이고 있는 수출이 지난 몇 개월간의 성장엔진 재점화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그리고 실제총공급과 잠재총공급의 차이인 산출물 갭 (output gap)이 신속히 메워지면서 점점 불어나는 수출증가는 통화팽 창 압력을 가중시킬 것 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사의 견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인민폐 절상과 같은 가 격수단으로 수출성장 속도를 억제하기 보다는, 2005~2007년에 주로 사용했던 행정조치를 취해 내수억제와 통화팽창 압력감소를 완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중국은 1년간에 걸친 내수조정을 통해 경제국면의 평형을 회복했지만, 향후 다시 불균 형상태가 도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자료출처: 중국세관총서사이트 ( 中 國 海 關 總 署, 매일경제신문 ( 每 日 經 濟 新 聞 ) 상하이증권보 ( 上 海 證 券 報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