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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eoul National University U.S. Alumni News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 1952 Gallows Rd., #206 Vienna, VA 22182, USA Tel Fax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in the U.S.A. 제35차 Homecoming Day에 참가한 동문들이 성낙인 총장(가운데)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제35차 Homecoming Day 참관기 미주 동문과 가족 14명 참가 친목과 단합의 장 서울 - 총동창회에서는 매년 10 월 세번째 일요일마다 모교 관악 캠퍼스에서 homecoming day 행사 를 개최하고 동문들과 가족들을 위한 여러가지 행사를 하는 전통 을 이어가고 있다. 금년에는 제35차로 지난 10월 19 일(일)에 개최되었는데 북미주에 서는 동문과 가족 등 14명과 함 께 참가했다. 참석 동문은 가나다 순으로 구 명순(간호대 66 Heartland)동문 부부, 나승욱(문리대 59 LA)동문 부부, 노명호(공대 61 LA)동문 부부, 박희례(간호대 70 SF)동문 과 아 들, 손 재 옥 (가 정 대 77 Philadelphia)동문, 필자(오인 환 문리대 63 DC), 이서희(법대 70 LA), 이전구(농대 60 NY)동문, 지흥민(수의대 61 Philadelphia) 동문 부부 등이었으며 그 외에도 확인되지 않은 동문들이 더 있었 을 것이다. 행사 접수처에서 등록한 후에 총동창회 사무국의 안내로 성낙 인 총장을 예방하고 각자 소개와 인사 등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에서 여러 장의 사진도 찍었다. 성 총장께는 내년 제24차 미주 전국 평의원회의( ~ 21, Philadelphia, 손재옥 차기회장 지역 동창회)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행사 전까지 한 시간여 여유가 있어서 미주 참석자 동문들은 등 산보다는 캠퍼스 탐방을 선호하 여 필자(오인환 회장)와 함께 규 장각을 둘러 보았는데 친절한 가 이드가 준비되어 있어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 때 우리 미주 동창회를 늘 아 껴 주시는 국내에 계신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공대식 총동창회 부회장, 그리고 이형균 총동창회 부회장도 동행하여 주었다. 옛날 궁터에 있던 규장각이 서 울대 캠퍼스로 옮겨 오면서 중앙 도서관에 있던 여러 관련 도서들 이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그러나 규장각은 도서관과 별도 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그후 캠퍼스내 버들골 광장에 도착하여 미리 준비된 VIP석에 자리 잡고 서정화 총동창회장과 성낙인 총장과 함께 도시락 점심 을 하였는데 막걸리와 소주도 나 왔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진행된 행 사에서는 서정화 총동창회장의 환영사, 성낙인 총장의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여흥 시간이 채현 구(사대 78) 박주애(미대 2011) 동문들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제3부 친목과 단합의 행사는 서 울대 마당극 동아리(마당패탈), 정세욱(법대 56) 총동창회 부회 장의 독창, 서울대 아카펠라 동 아리(인스트로), 서병규(농대 Homepage 새롭게 단장 미 주 동 창 회 가 homepage ( 새롭게 단장 하여 지난 10월 2일부터 동문에 게 공개했다. 올 초, 필자(김원영 미대 81) 는 미주동창회 homepage 개선 제안서를 요청받았다. 망설이 다가 제안서를 보내게 되었고 몇달 후, 제작의뢰를 받았다. 지난 9대 회장단(이전구 회장, 2007~2009년)시절 미주동창회 회보 편집인으로 2년간 동창회 보 제작에 참여했다. 당시 회장 단이 모두 15년 이상 선배들이 었다. 2007년에도 동창회 홈페 이지를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 다. 그러나 회장단은 동창회보 를 성실하게 만들고 인명록 57) 동문의 시 낭독, 서울대 판 소리 동아리(추임새), 그리고 동 문들로 구성된 COE합창단 공연이 있었다. 동문들과 가족을 위한 게임행사는 2인 1조 달리기, 공 굴리기, 줄다리기, 그리고 어린 이들 춤추기 대회가 있었다. 5~6세 미만의 어린이들 춤 대회 는 가히 볼만하였다. 자기 아이 (미주동문 주소록) 만드는 일 에 역점을 두었다. 동창회에 적 극적으로 참여하는 동문 층이 주로 고령자라는 이유는 아니 었다. 신문과 홈페이지를 병행 할 여건이 못됐다. 대신 daum 카페 를 적극 활용했다. 당시 동문 카페에 글 올리고 댓글 달고 답글 다는 일이 친분 있는 동문끼리 연결되어 반짝 인기를 끌었다. 다행이 제10대 회장단(회장 송순영)이 미주동 창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오늘 에 이르렀고, 제12대 회장단(회 장 오인환)이 그동안 활용하며 드러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 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 <김원영 2면에 계속> 들이 상을 탈 수 있게 안간힘을 쓰는 동문들의 자식 사랑도 대단 했다. 행사의 백미는 역시 참가 동문 들과 가족들의 최대 관심사로 상 품 추첨이었다. 상품이 너무 많 아 추첨 티켓을 뽑는 시간과 시 상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인환 회장 2면에 계속> NON-PROFIT US POSTAGE PAID DULLES, VA PERMIT No. 645 시애틀 코너스톤 메디칼서비스 변재준(의대 78)원장 아시안 위클리 선정 최고 공로상 올해의 수상자로 로리 와다씨와 공동 수상, 12월 5일 시상식. 소 수민족 건강ㆍ보건에 공헌 워싱턴주 시애틀의 코너스톤 메 디칼서비스 변재준(의대 78) 원 장과 보험감독국(OIC) 로리 와다 수퍼바이저가 시애틀 영자 주간 지인 아시안위클리 가 선정하 는 최고 공로상 을 수상한다. 아시안 위클리는 변 원장 등 아 시안 커뮤니티 발전에 공헌한 인 물을 2014 최고공로상 수상자 로 결정하고 12월 5일 오후 5시 45분 시애틀 하우스 오브 홍 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인사회의 벽을 넘어 가난하고 힘든 이웃들의 건강 지킴이 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코너스 톤 메디칼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변재준 원장은 우리 한인 동포들 은 물론 소수민족의 건강과 보건 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모교 서울대에서 가정의학을 전 공한 변재준 박사는 삼성의료원 에서 근무하다 뒤늦게 유학 길에 올라 텍사스에서 공부한 뒤 캐나 다를 거쳐 워싱턴주에 정착하며 미국 의료체인인 헬스포인트에 서 근무했다. 지난 2008년 신창 범 박사와 함께 코너스톤 무료 진료소 를 창립한 뒤 무료 진료 를 해오다 올초 상설 클리닉 전 환을 주도해왔다. 변 원장은 개인적으로 무려 4,0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해 건 강보험 회사인 몰리나 헬스케어 로부터 제5회 커뮤니티 챔피언 상 을 받기도 했다. 고교 때 이민 온 와다씨는 워싱 턴대학(UW)을 졸업하고 복권국에 취업, 최초의 한인여성 워싱턴주 공무원으로 한인사회와 소수민 족 권익보호에 앞장서왔다. 워싱턴주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커미셔너로도 활동 중이며 현재 는 오바마 케어를 비롯 각종 보 험업무를 총괄하는 주 보험감독 국의 수퍼바이저로 일하고 있다. 더욱이 한인생활상담소와 코너 스톤, 한인교회 등이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그랜트를 받아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일에도 열성을 다해왔다. *** <한국일보> 동창회비 30% Campaign 새 회원 영입 Campaign 미주 동창회보 발행과 동창회 운영에는 동창회비를 비롯한 각종 후원금이 원동력입니다. 매년 미 전역의 동문 10명 중 3 명(30%) 이상이 동창회비를 내주셔도 미주 동창회는 재정적으 로 자립할 수 있으니 동창회비를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미주 각 지역에 거주하는 동문들 중에는 해당지역에 있는 서울대 동창회를 모르고 계신 동문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주위에 있는 그러한 동문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각 지역 동창회 행사에 참여토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

2 2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제35차 홈커밍데이에 서정화 총동창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35차 Homecoming Day에 참가한 동문들이 캠퍼스 내에 있는 규장각을 방문했다. <1면에서 계속> 총동창회장, 총장의 티켓 추첨 후에는 미주 동창회장인 필자와 손재옥 차기회장에게도 몇 차례 경품 추첨하는 기회도 주어졌 다. 서정화 총동창회장께서 다 른 일정으로 환영사 후 자리를 비우시면서 마지막 대상인 승 용차 경품 추첨을 필자(오인 환 회장)가 할 수 있게 해주어 영광이었다.(오른쪽 사진) 이날의 행사는 대상 추첨 후에 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회하고 내년에 다시 만나기로 하였다. 미주 참석자 동문들은 모든 행 사 후에 호암회관에서 총동창회 서정화 회장께서 제공한 저녁만 찬을 하면서 즐거운 만찬과 담소 시간을 가졌다. 총동창회장을 대 신하여 박승희 사무총장과 이형 균 총 동창회 부회 장이 참석하였다. 이형균 부회장은 기자협회 회장 을 역임하시고 현재 고문으로 계 신데 수십가지 건배사를 소개해 주었는데 기억력이 대단하여 모 두가 감탄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몇 해 전에 개 발했다는 (이미 알 려진 와 다름) 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그것이 HIT 였다. 99세까지 88 하게 살다가 2,3일 앓다가(죽지않고) 다시 일어난다 는 뜻이라고 한다. 그러니 자손들이 재산 분배를 해 놓았다가 당황하고 실망하고 만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humor와 joke가 무궁 무진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고 웃다가 시간이 없어 헤어져 야 했다. <오인환 회장 3면에 계속> 모교 출신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멋진 화음을 들려주고 있다. <1면 Homepage 기사 계속> 이번에 개선한 홈페이지는 회장 단과 협의로 인터넷 동창회 사 무실 + 동문 카페 기능을 담도 록 했다. 첫째, 동창회가 관리하 는 동문 주소록, 동창회보, 각종 행사, 추진사업, 후원금 및 회비 납부 온라인화, 동창회 자료 클 라우드 보관 등 오프라인에서 늘 해오던 일들을 가능한 한 IT의 힘을 빌려 홈페이지에서 해결하 면서 시간과 비용을 줄여나가자 는 것이다. 둘째, 행정적 이미지 에서 벗어나 카페나 블로그 형식 으로 미주지역 동문 소규모 커뮤 니티 활동과 각 분야의 빛나는 또는 평범하지만 착실하게 사는 동문 활약상을 소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향으로 제작됐 더라도 동문의 의견을 수렴해 정 기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새 홈페이지는 15개의 메인 메 뉴와 17개의 서브메뉴로 구성되 었다. SNS와의 연결과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포맷의 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되었다. 여러 종류 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관리 할 수 있다. 새 홈페이지는 세계적으로 웹사 이트 구축 도구로 가장 널리 사 용되는 컨텐츠 관리 시스템(CMS) 오픈소스인 워드프레스(Wordpress) 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 되었다. 워드프레스로 만든 웹사 이트에는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 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할 수 있 다. 수많은 플러그인이 이미 개 발되어 있고 또, 개발되고 있다. 동창회 홈페이지가 원하는 어떠 한 기능도 가능하게 만들 여지가 많다. 사용자나 관리자 측면에서 미주동창회 홈페이지를 가장 미 래지향적으로 인도할 도구라고 개인적으로 믿는다. 미국의 영토는 한국의 40배 이 상 되는 광대한 지역이다. 50개 의 주마다 독특한 관광지와 문화 가 존재한다. 본토인들도 지역에 따라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각 지역 동창회도 각기 독특한 문화와 이벤트가 있다. 그 안에 서도 또 세부적으로 나뉜다. 획 일적 일사불란을 강조하던 시대 는 지났다. 모두가 창조자다. 미 주동창회 홈페이지가 그러한 창 조자들의 영토가 되길 소망한다.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는 동문 들이 user ID와 password를 받아 글, 사진, 음악 등을 올릴 수 있 다. 지역 동창회 website가 link 돼 있어 networking은 물론 홍보 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 홈 페이지 가입법 = 서울대 동문이면 누구든 정회원으로 가 입하실 수 있습니다.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카페 게시판에 글, 사 진, 음악, 동영상 올리기, 댓글 달기 등이 가능합니다. 가입요령 은 홈페이지 로그인 박스 안에 Register를 누르고 각 항목을 빠 짐없이 작성, 맨아래 Submit Form 을 누르면 됩니다. 로그인한 후 동문카페 게시판 편집기 사용법 은 홈페이지 상단 FAQs를 참조 바랍니다.*** <Webmaster김원영(미대 81)> 제35차 홈커밍데이에 재학생 동아리들이 합창 공연 중이다. 제35차 홈커밍데이 줄다리기 대회 공굴리기 대회 장면 차 례 3.오인환 회장 각종 행사에 참석/ 게시판 4.<칼럼> 말조심/ 추석성묘, 인연생기 5.<시국 칼럼> 영어를 바르게 배우자/ 내 장례식에 놀로 오실래요? 6~7.<모교소식>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 홍천서 개소/ 공대생 20% 의대와 로스쿨 위해 자퇴/ 로스쿨 검사 119명중 서울대 51명/ 877개 일반고 서울대 한명도 못보 내/ 국민 56% 통일은 우리에게도 이익/ 분 당 서울대병원 Mayo암센터와 MOU체결/ 이 경환 총학생회장 학사경고 누적 제명/ 재 학생 2명 중 1명 A/ 신입생 88.7% 사교육 받아/ 모교 도서관 신축 레모델링 캠페인 8.<건강의학>항바이러스제와 간암치료 8.<의학 칼럼>연암 박지원과 일본 난의학 10.60여년 전 이야기<4>/음악 자체가 세계 적 언어/ <동문 시 감상>한낮 개심사에서 11~13.미주 동문 동정 14~19.미주 각 지역 동창회 소식 20~21.<관악세대 아크로 광장>곁은 없애고 편만 만들어/ 10년 전의 나, 10년 후의 나 /남겨진 이의 상실과 애도/ 깡패들에 둘 러싸인 법대 교수/스마트폰 없이는 못사 는 세상/<건강의학 칼럼>갑상선 종양과 갑상선 암 22.<영화 이야기>The Descendants/ 갈라서 고 합치고 23.<My Journey > 아메리칸드림 50년<16> 24.<달러 속 주인공 이야기> 20달러 지폐 의 앤드류 잭슨 25.<여행기>건너가 본 두만강<2> 26.<여행기>아름다운 에메랄드 섬<1>/ 서 울대 역사자료를 찾습니다 27.동창회비 납부인 명록 28~29.동문업소록, 편집후기/ 동문 신간 30.광고, 각 지역 동창회 회장단 31~32. 광고 *본 회보에 게재된 모든 기고문은 회보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본 회보에 게재된 모든 것은 본 회보가 Copy Right를 갖습니다.

3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3 게 시 판 미주 동창회 제14대 회장 후보추천 공고 미주 동창회는 미주 사회에서 활동하는 동문 회원 중 미주 동 창회원들의 친목과 모교 발전 에 기여할 차차기 회장 - 제14 대 동창회장(임기 ~ ) - 후보자 추천을 서울 대 미주 동창회 정관 및 추천위 원회 규정에 따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후보추천 마감 = 2014년 12월 31일. 회장후보 공약 = 2015년 1~5 월중 동창회보에 공약 발표. 2015년 6월 = 제24차 전국평 의원회의에서 투표. 차차기 회 장 확정. 서울대 미주 동창회 인선위원 장 김은종 (제11대 미주 동창회 장) edk@npcims.com. 전화 *** 오인환 회장, 손재옥 차기 회장 각종 행사에 참석 서울대 관악골프 클럽(회 장 서정화) New Korea GC 10월 대회에 참석 10월 14일 서울도착 이틀 후 16 일에는 서울대 관악 골프클럽이 주최하는 월례 골프대회에 참석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대 선배들이 대부분인 모임에서 임광수(공대 48) 전 총동회 장, 강신호(의대 46) 동아 제약 회장, 이인자(가정대 55) 명예교수와 한 조가 되 는 영광을 가졌다. 대선배들의 노익장을 따라 가느라 한참 고생했다. 나 도 선배들 연세가 되면 그 분들과 같이 골프를 칠 수 있을까 의문해 보았다. 저녁 만찬 후에는 미주 동 창회 10월호 회보를 배부하 고 SNUAA Korean Studies Group 결성 소식과 SNUAA Korean Studies Institute 구상에 대하여 홍보하였는데 좋은 반응을 받을 수 있어서 고무적이었다. 이 어 서 Leadership과 Group IQ 에 대한 특강을 하였다. 작 년과 금년 모두 Golf outing 에 초대해주신 선배들께 감사드리며 보답하려는 뜻이었다. 임광수 전 총동회장의 흉 상 제막식에 참석 서울 대 장학빌딩 10월 21일(화) 오전 11시 30분에 는 마포 소재 서울대 장학 빌딩 로비에서 임광수 전 총동창회장 의 흉상 제막식에 초대받아 참석 하였다. 로비의 제한된 장소 때 문에 20명 한도내에서 초대를 한 자리였다. 지난 12년간 총동창회장을 맡아 하시면서 이루어 놓으신 업적의 여러 가지 중에 장학빌딩 건립과 운영체계를 확고히 하고 고정적 오인환 회장이 서울대 관악 골프 클럽에서 특강중이다. 오른쪽이 서정화 총동창회 회장. 인 연간 수입을 확보해 놓으신 점에 많은 애착을 느끼시는 곳에 서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 었다. 현 서정화 총동창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기준 전 서울 대 총장의 축사도 있었다. 대학원 동창회 월례모임 에 참석 Leadership과 Group IQ 에 대한 특강 10월 20일(월) 오후 4시에 는 관악 캠퍼스내 법과대학 동창 기념홀에서 진행된 월 례 대학원 동창회(회장 최 종고, 법대 66) 포럼에 초 대되어 참석하였다. 이 기 념 홀에는 서울법대 120년 사를 전시하고 있었다. 이 포럼에서 미주 동창회의 한 국학 그룹 결성과 SNUAA Think Tank 구상에 대하여 홍보할 기회와 Leadership 와 Group IQ 에 대한 특강 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이어서 이 상혁(법대) 동문의 서울법대 120 년사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 포럼에는 손재옥 차기회장도 참 석했다. *** 사진 왼쪽부터 이상혁 박사, 최 종고 회장, 필자, 김병동 명예교 수, 맨 오른쪽이 손재옥 차기 회장 오인환 회장 출장 일정 10월 14 ~ 25일 = 서울 - 총 동창회 제35회 Homecoming Day 행사 참석하고 귀환. 11월 8일(토) = 워싱턴 주 동 창회 순방하고 Senior Club (Seattle)에 서 Leadership & Group IQ 초청강연. 서울대학교 기념품점(SNU Souvenir Shop) Homepage Address를 받아 왔습니다. 지역 동창회 회 원님들에게 알려 주시고 활용 하시기 바랍니다. Monthly updates and maintenance를 위한 안정적 자체비용 확보를 위해 Homepage에 strip 광고 기증을 해주실 동문들을 찾고 있으며 동창회와 관련 사 업체와 광고계약을 하고자 하 니 관심있는 동문들과 관련 사 업체에 알려주기 바랍니다. 연 모교 서울대 기념품점 관악캠퍼스 학생회관(63동) 2 층 Tel Fax SNU Mall: *** Homepage Strip광고 모집 감사기간 = 2014년 1 ~ 12월- 100% 마칠 때까지 요청한 세금 보고자료 보내주기 바랍니다. 박숙 위원(Chicago, jhcspc@naver.com,) = 달라 스 록키마운틴 시카고 중부택 사스 휴스턴 동창회. 김창수 위원(NY, c h a n g s o o k i m c p hotmail.com) = 뉴욕 뉴잉글랜 드 조지아 오하이오 필라델피 아 동창회. 김지영 위원(남가주, jkym@yahoo.com) = 남가주 북가주 샌디에고 아리조나 하 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 원 영 전 화 Webmaster(wonyoungkim1@gmail.c om, 손재옥 IT 위원장 전화 ) jhaahs@timhaahs.com, 오인환 회장 전화 (ioh0858@comcast.net*** IRS감사대비 내부감사 일정과 담당 감사위원 지역 동창회 후반기 행사 워싱턴 DC 동창회(회장 장경 태) 송년회 = 12월 30일(화) 오 후 6시 The Westin Tysons Corner Hotel Vienna, VA 샌디에고 동창회(회장 최흥 수) 송년회 = 12월 6일(토) 오 후 6시 Town & Country Hotel, San Diego, CA 시카고 동창회(회장 김호 범) = 10월 4일 노스이스턴대 리사이틀 홀에서 동문 음악회 개최(행사 내용은 미주 동창회 보 12월호에 게재 예정). 11월 30일 오후 6시 Drury Lane Oakbrook에서 총회 및 송년회. 남가주 동창회(회장 이서 희) = 10월 25일(토) 12시 부터 Westridge Golf Club에서 추계 골프대회 개최(이날 행사에 대 11월 15일(토) = North Carolina 동창회 순방. 11월 22일(토) = 의대 동창회 및 뉴욕 동창회 순방, 합동 Annual Ball에 참석해 의대 동창 회 시계탑 회보 40주년 기념 및 시계탑 문집 5호 발행 축하.*** 와이 동창회. 노상문 위원(DC, cpa_noh@yahoo.com) = 미네 소타 워싱턴 DC 플로리다 캐롤 라이나 테네시 동창회. 배규영 위원장(Heartland, kybae8533@gmail.com, ) = 알래스카 오레곤 워싱 턴주 유타 하틀랜드 동창회. 내부감사에 대한 문의는 배규 영 위원장께 연락 바랍니다. Kiuyoung Bae, Ph.D. 전화 kybae8533@gmail.com *** 한 자세한 내용은 미주 동창회 보 12월호에 게재 예정) 남가주 관악연대 해끝잔치 = 12월 28일(토) 오후 6시. Garden Suite Hotel, Banquet Room, 681 S. Western Ave., LA, CA 워싱턴주 동창회(회장 이원 섭) = 11월 8일(토) 오전 10시 Senior Club에서 오인환 미주 동창회장 초청 세미나. 주제는 Leadership & Group IQ. 세 미나 후 이원섭 회장 자택에서 2014년 종강 파티. = 11월 12일(수) UW 한국학 센 터 Korean Peninsula Forum 에서 열린 전 주한 미국대사로 미 국 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역임한 친한국 인사 Christopher Hill 초청연설 간담회 참가.***

4 4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시국 칼럼 말조심 서윤석(의대 62) VA 현대 시인협회 회원 미주 동창회보 편집위원 6년 전 서울에서 있었던 졸업 40 주년 기념식장이었다. 기초의학 교실 건물 소강당에 100여명이 모였다. 국내외 동기들과 부인 들, 그리고 여러 명의 동창회에 관계된 교수들이 모인 곳이었다. 서울에서 명성이 높은 동기 중 하나인 김상우 동기회장은 적어 온 내용을 조심스럽게 읽어 모든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 미국 동기를 대표해 이야기를 하 라기에 서투른 말로 용기를 내 나는 생각나는 말을 이어갔다. 기억나는 은사님들(환자들에게 말을 놓으면서 제압하시던 폐결 핵의 대가 내과 김경식 교수님, 내가 관여했던 학생단체 건우회 를 도와주시던 미생물학과 기용 숙 교수님, 물에 빠진 환자를 구해주면 잃어버린 보따리도 의 사들에게 내놓으라고 요구할 것 이라는 명언을 해주신 예방 의학 심상황 교수님)에 대한 에 피소드와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마무리 단계에서 인턴으 로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당황하 던 일이 생각나 그 심정을 털어 놓았다. 우수한 서울의대 졸업 생,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자타가 공인하던 우리가 막상 이 미국에 도착해보니 영어도 알아들을 수 없고 할 수는 더욱 없었던 부끄 럽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나서지 않고 겸손 한 것이 미덕이었던 환경에서 자 란 우리는 모든 것에 발표력이 결핍되고 여러 면에서 미국의 의 대 졸업생들보다 아는 것도 부족 했어요. 병원에서 일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대학에서 배운 것이 뒤떨어져 있었어요. 미국 인턴들 보다 별로 배운 것이 없음을 알 았어요. 그리고 말도 안 통하 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앞줄에 앉아 있던 동기 김명석 모교 약 리학 교수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 는 것을 목격하고 나는 순간적으 로 아차, 내가 말을 잘 못 한 모양이구나 하며 당황했다. 내 뱉은 말을 도로 거두어들일 수도 없고 참 난처했다. 나는 그 순간 부터 이어지는 행사 중 3일 내내 특히 서울에 사는 동문들의 눈치 만 슬금슬금 보면서 죄를 지은 사람처럼 행동했다. 서울에서 중앙대 의대 병원장을 했던 신순현 동문에게 물어보니 서 형은 어쩌다 그런 말씀을 하셨소? 하면서 딱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그래도 혹시 다른 의 견이 있을까 해서 미국 오하이오 에서 20여년 재활의학을 개업하 다 인천 길병원에서 활약하는 임 윤명 동문에게 야, 임 교수, 내 가 말을 잘못했지? 하며 물어보 니까 그래, 너 여기 이 한국 땅 에서는 어쨋든 살아남으려면 말 조심을 해야 한다구. 허허 하며 웃는다. 자타가 공인하던 서울대 의대의 교육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졸업 40년 후 솔직히 털어놓은 것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남모르 게 느끼면서 그날 이후 나는 지 난 6년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글쎄 서울대 의대가 최고일까?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럴까? 이런 질문도 가끔 해보았다. 여러분 모두가 그 답을 아실 것 이다 한국전쟁 후의 어려 운 환경여건에서 일본식 권위주 의를 유지하려던 교수들께서 낙 후된 시설과 자료를 가지고 어떻 게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베풀 수 있었겠는가. 우리 학년보다 더 거슬러 올라 가면 선배들은 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선배들 중에는 본인과 공감하시 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 다. 국제화 경쟁시대에서 환자 들에게 불손하고 친절치 못했던 기억이 있었던 서울대병원이 좋 은 시스템이었을까? 하는 생각 도 나는 했다. 그 후 요즈음은 많이 달라진 것을 안다. 그러니 진정으로 모교의 발전을 위하는 사람이면 쉬쉬하며 사실을 숨기 고 말조심만을 해야 되는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지난 몇년간 동창회보에 실릴 글들을 다루며 느끼는 것은 글을 쓰는 일도 말을 하는 일과 같다. 남을 헐뜯고 자기를 내세우는 글 지난 1967년 봄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뒷줄 왼쪽부터 김희주(Wayne State Medical Center PMR Prof.), 신용계(Georgetown Medical Center Anesthesiology Prof.), 필자, 장진관(정형외과, 서울), 장환일(경희대의대 병원 장,정신과), 앞줄 왼쪽부터 안세현(ObㅡGyn. Delaware), 신규호(Prof.Radiation Oncology, Buffalo),김영남(Prof. Endocrinology.Philadelphia.서재필 박 사 클리닉 directer), 김주평(Orthopedics, West Vurginia) 추석성묘, 인연생기( 因 緣 生 起 ) 박평일(농대 69) VA 미주 동창회 감사 낮잠을 자다가 우-컹-컹 -. 재만이(개) 짖는 소리에 눈을 떳습니다. 나뭇잎들을 때리는 장대비 소리에 잔뜩 놀란 목소 리입니다. 지금 쯤, 지구 먼 곳 어딘가를 허리케인이 할퀴고 지 나가고 있나 봅니다. 인연생기( 因 緣 生 起 ), 우주 는 하나입니다. 고국의 숲 낙엽 지는 소리에 이곳 버지니아 숲 속 나뭇가지들도 아파합니다. 숲속 빗소리가 점점 더 세차갑 니다. 지난 며칠 밤 나뭇잎 사 이를 숨가쁘게 숨박꼭질하며 쏟 아졌던 한가위 달빛 흔적을 오 늘 밤 말끔히 숲 속에서 씻겨낼 기세입니다. 존재하는 것들은 이처럼 모두 사라집니다. 오는 인연 막을 수 없고, 가는 인연 을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형 상을 가진 모든 것이 덧없음을 깨닫고 받아들일 때 세상을 있 은 쓰지 말아야겠지만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으면서 그 글이 공익을 위해 바른 글이라면 서슴 지 않고 쓰는 것이 용기가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이제 우리 의과대학의 시설이나 교수 진도 학문적으로나 환자들에 대 한 치료면에서나 많이 좋아졌다 고 평한다. 물론 그 부산물인 금 전 만능주의적인 윤리적 낙후는 걱정되지만 의학지식과 기술면에 서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나는 금년에 졸업한 후배들이 2054년 그들의 졸업 40주년 기념 식장에서 무엇이라 말할까 궁금 하지만 그들은 나처럼 얼굴을 붉 힐 그런 말은 하지 않아도 될 것 이라고 믿고 싶다. 여러분들도 읽으셨겠지만 근래 동창회보를 통해 접한 모교 재학생들의 외국 병원 임상실습 교육경험담을 읽 으면 나도 모르게 아 참 훌륭한 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노래하고 춤추고, 웃을 수 있습 니다. (에카르트 톨레).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 니다. 내 삶처럼 그 치열했던 계 절이 이제 내 곁을 떠나가고 있 습니다. 한가위 달빛으로 추억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1960년대 영국의 비틀스가 불렀 던 노래 Yesterday 처럼.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Oh, I believe in yesterday.(어 제/ 나에게 아무런 문제들이 없 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 순 간 어제가 바로 내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나는 어제를 믿고 있 습니다.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 There's a shadow hanging over me. / Oh, yesterday came suddenly(갑자기/ 나는 옛날 나의 절반 정도의 못난 남 자로 변해버렸습니다/ 어두운 운명의 그림자가 나를 짓눌러 옵니다/ 아, 갑자기 어제가 나 에게 다가옵니다).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왜? 운명이 나를 등지 고 떠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 운명의 여신은 아무 말도 나 에게 남기지 않았습니다/ 내가 후배들이 많이 있구나 하며 감 탄한다. 아마도 미국의 의대 졸 업생들처럼 기초의학은 물론 임 상의학에 대한 교육도 잘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리 고 그들의 표현력도 훌륭하다. 영어 구사력도 좋을 것이다. 우 리는 선배들로서 이들의 후원에 적극적이어야 할 것이다. 엊그제 북쪽 캘리포니아에 사 는 동기 황훈규(재활의학 전문의 로 과수원을 좋아하고 스파르타 식으로 세 자제를 전문의로 키 운)동문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그가 나 요즈음 눈 수술을 받았 는데 책도 읽을 수 없어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가 서 형이 생각 나서 전화했소. 한다. 아니 눈이 전혀 안 보여? 책 도 못 읽는가? 하는 나의 질문 에 양쪽이 다 희미하니까 아내 가 대신 읽어 주지. 그런데 말 야, 우리 서울에서 40주년 행사 때 서 형이 하던 말이 요즈음 자 지난 1967년 여름 서울대병원 4층 학생도서관에서. 뒷줄 왼쪽부터 안세 현 강조웅(산부인과 서울) 김태기(내과 서울) 신순철(산부인과 경남 진주 시) 안긍환(Prof. Pathology. Univ of Sanfrancisco, California), 아랫줄 왼 쪽부터 심영수(서울대 의대 교수 69년 졸업) 신규호 김희주 신용계 동문, 그리고 필자, 69년 졸업생. 잘 못이라도 한 것일까? 그러나 이 순간 나는 어제를 그리워 하 고 있습니다).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Oh, I believe in yesterday.(어제, / 삶 은 나에게 한 쉬운 게임같았습 니다/ 그러나 나는 이 순간, 숨 을 곳을 찾고 있습니다/ 아, 나 는 어제를 믿고 있었습니다).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Oh, I believe in yesterday. Mm mm mm mm mm. (왜? 운명이 나를 등지고 떠났 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운명의 여신은 아무 말도 나에게 남기 지 않았습니다/ 내가 잘 못이라 도 한 것일까? 그러나 이 순간 나는 어제를 그리워 하고 있습 니다. 어제/ 삶은 나에게 한 쉬 운 게임같았습니다/ 그러나 나 는 이 순간, 숨을 곳을 찾고 있 습니다/ 아, 나는 어제를 믿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한 다. 그 때 인간은 등불이 켜져 있는 집과 같다. 등불이 켜져 있 는 곳에 도둑은 들어오기를 두 려워 할 것이다. Now,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나는 늘 깨어 있을 것이 다.*** <버지니아 숲 속에서 한 가위를 보내며> 꾸만 생각나. 그래서 전화를 한 거야. 그때 나는 가만히 있었지 만 그 말 참 잘 했어. 솔직히 말 해 우리 졸업 후 곧바로 3년 반 의 군의관 생활을 마치고 1년 더 무의촌 근무도 마치고 난 후 머 리가 텅 빈 상태로 별로 아는 것 이 없이 미국에 왔잖아. 실습을 제대로 못받아 수술실에서는 손 을 어떻게 얼마나 씻어야 되는 것도 몰랐잖아. 실습이라고 몰려 다녔지만 가르쳐주는 사람들이 없었어. 서울대 의대 나오면 최 고라고만 알고 뻐긴 것이 잘못된 것 같아. 나는 황 동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아니 6년 전 그런 내 말 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니. 그 것도 우리 모두 이제 몸이 쇠퇴 한 인생 황혼기에 접어들어 그 사실을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 으로 기억하다니. 나는 구멍이 난 눈 신경에 그가 받은 수술부위가 잘 아물어서 빨 리 시력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앞으로 수년 후 우리의 졸업 50주년이 오면 지난 40주년 모임 때처럼 다시 서울에 같이 나가 은발을 휘날리며 반세기 전 모기에 뜯기며 두꺼운 의학원서 를 공부하던, 무더운 여름이면 수박을 사이좋게 나누어 먹던 4 층 학생 도서실에도 다시 올라가 보고 싶다. 포르말린 냄새가 진동하던 해부 학 시체실에서 줄줄이 누워 우리 에게 인술을 공부하라고 저들의 육신을 제공한 귀한 영혼들에게 감사의 기도도 다시 드리고 싶 다. 시계탑 앞으로 가서 더욱 발 전하는 대학병원의 모습도 다시 둘러보고 싶다. 모교 서울대와 우리 모든 후배들의 앞날에 축복 이 내리기를 기원한다.***

5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5 언어 칼럼 영어를 바르게 배우자 유광현(문리대 58) NY 저술가 나는 47년째 미국에 거주하면서 2~3년에 한 번씩 고국을 방문했 다. 그 때마다 점점 크게 발전 해가는 양상을 유심히 관찰했다. 나의 조국에 대한 자긍심도 비 례적으로 커짐을 느꼈다. 이제 한국이 세계 제일로 자랑하는 것 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반면 수 치스러운 면의 세계 제일인 것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비영어권 나라들 중 한국은 영 어 교육면에서도 세계 제일이다. 가히 IT 대국 처럼 영어 대 국 이라 부르고 싶다. 유치원 부터도 모자라 유아 때부터 영어 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다. 그러면 제대로 잘 가르쳐야 함 은 물론이다. 말이란 길을 한 번 잘못들어 만인이 다 그렇게 오랜 기간 쓰다 보면 고치기 힘들다. 언어의식 속에 굳어져 아주 우리 말이 되어 버린다. 언어도 생물 처럼 진화하기 마련이다. 그것이 반드시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다 그렇게 써서 잘 통하 면 됐지, 무슨 대수인가? 아르바이트 와 알바 = 이 예화는 실제 일이다. 몇년 전 내가 섬기는 교회에 한국 유학생 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찾아 왔다. 담임목사, 그 학생, 사업 체 주인인 미국인 신도, 필자 네사람이 말하자면 잡 인터뷰 를 하는 자리였다. 학생과 담임목사는 part time job 이라는 뜻으로 계속 아르 바이트(arbeit) 라고 하니 고용 주가 될 수도 있는 미국 사람이 알아 들을 리가 없다. 영어 사전 에도 없는 아르바이트 를 그들 은 영어라고 믿고 한 말이었다. 자기가 원하는 직장 이란 말을 나의 설명을 통해 이해시킨 그 학생은 인터뷰에 실패했다. 내가 영어로 봉사하는 외국어 대학의 학생들에게 알바 의 어 원에 대해 물어 봤다. 거의 다 아르바이트 의 어원이 영어라 고 대답했다. 독일어 전공 학생 이 아니었을 게다. 이젠 아르바 이트 가 줄어서 알바 가 된 것이다. 제2차 대전 중 일본은 영어교육 을 폐지하고 주축 동맹국의 독일 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다. 일하다 또는 직장 의 뜻으 로 아르바이트(arbeit) 란 말 을 멋있게들 썼다. 일제 강점기가 끝난 70년 만에, 알바 는 우리말 유행어 또는 신어 사전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영구히 재 미있는 우리말이 되었다. 더욱 웃기는 것은 일본에서는 아르바 이트 가 변천하여 바이트 가 됐다는 사실이다. 외래어를 소화 시켜 자국어로 성장시킨 양국 문 화의 특성을 상징하듯 알바 와 바이트 는 신나게 애용되고 있다. 웰빙 과 웰니스 = 언제 부터인가 건강식품 붐이 일면서 한국 전체를 웰빙 이란 말로 도배를 한 인상을 받았다. 이 말의 원산지 중 하나인 미국 에 서 는 웰 빙 (well-being) 과 웰니스(wellness) 는 확연이 다른 의미로 구별되어 쓰이고 있 다. 다만 두 말이 유사한 뜻으로 겹쳐 쓰는 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건강식품을 말할 때는 웰빙 은 아니다. 어디 까지나 웰니스 로 말 한다. 즉 건강 식품상점은 웰니스 푸드 스토어 (wellness food store) 지, 거기 에다 웰빙 을 붙이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완전히 반대 로 쓴다. 웰니스 는 사람의 건강에 좋다 는 국한된 좁은 의미로 쓴다. 웰빙 은 건강의 뜻도 포함된 보다 넓은 포괄적 의미로 사람의 복지, 안녕의 뜻 으로 쓰인다. 따라서 000의 복지 향상을 위 해서. 운운 할 때는 000의 웰빙 이라고 표현하면 제대로 쓴 영어가 된다. 그러나 강남 의 한 건강식 식당에서 만나 자. 할 때 웰빙식당 이라 고 하면 우스운 영어가 된다. 그 때는 웰니스 식당 이라고 운운 해야 맞는 영어다. 클래식 과 클래시클 = 미국에서 바하 모차르트 베토벤 시대의 고전 음악이나 그런 장르 의 음악을 지칭할 때 식자간에 클래식(classic) 이라고 말하 는 사람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고전음악 하면 항상 클래식 이라고 한 다. 아주 우리 말이 되어 버렸 다. 고전음악 은 꼭 클래시 클 (classical) 이 라 고 한 다. al 두 자가 더 붙어 있다. 그 러면 언제 클래식 이란 말을 쓰는가? 고전서적을 말할 때 쓴다. 가령 나는 빅또르 유고 의 레미 제라블 같은 고전 을 읽고 싶 다 라고 할 때는 반드시 클래 식 이란 용어를 쓴다. 즉 a classic book like Les Miserables 이라고 한다. 그러나 고전음악 중에서 말 러 의 제일 심포니 를, 운 운할 때는 Mahler s Symphony No.1 among the classical music.처럼 클래시클 이라고 하지 클래식 이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음악에 관련하여 클래 식 이란 표현을 쓸 때도 있다. 그 때는 오래 되었지만 누구나 가 좋아하는 넓은 의미의 형용 사로 쓰인다. 예를 들면, 베토 벤의 전원교향곡 또는 조용필 내 장례식에 놀러오실래요? 정홍택(상대 61) PA 미주동창회보 논설위원 나의 장례식은 내가 세상을 작 별하는 마지막 모임이니 장례식 계흭도 내가 세워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물론 나는 그 장례식 날 문 앞 에 서서 손님들을 맞지는 않을 것이고 식장 높은 단 위에 놓여 있는 엄숙한 관 속에 단정히 누 워 있을 것이다. 나를 만나고 싶 으면 안으로 들어와 내 관 앞에 서기만 하면 된다. 비록 관의 뚜 껑은 닫혀 있겠지만 관 앞의 큰 사진 속에서 나는 환한 웃음으 로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아, 그런데 부탁하건대, 관 뚜 껑 열어달라고 요청하지는 말아 주었으면 한다. viewing하러 왔으니 꼭 내 얼굴 을 직접 보아야겠다고 아무리 사정해도 내 가족들은 절대로 관을 열어주지 않을 것이다. 왜 냐 하면 내가 미리 그렇게 시켰 기 때문이다. 사실 그 관 속에 누워있는 것은 내가 아니지 않 은가? 뭐라고? 내가 아니라고? 시체 를 바꿔치기라도 했다는 말인 가? 아니, 아니, 그런 뜻은 아니고, 거기 누워있는 것은, 말하자 면 평소에 당신을 보면 웃음띤 얼굴로 다가와 악수하고 안부를 묻던 그 평시의 내( 我 ) 가 아 니라는 말이다. 설사 당신이 내 관 뚜껑을 열어 제치고 누워있는 나에게 하- 이 하고 손짓해도 나는 대꾸는 커녕 눈조차 뜨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좋으니 땅에 묻기 전에 꼭 내 실제 얼굴을 보고 싶다고 강청을 하겠다면, 글쎄. 나는 지금 당신을 위해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한다. 내 가 마지막 숨을 거두는 그 시간 과 viewing하는 장례식 사이는 며칠간의 시간 간격이 있지 않 은가. 즉 의사가 나의 사망사실 확인 의 단발머리 는 클래식 이다 라고 말할 때는 그것이 오래 되 었지만 누구나 좋아한다 는 뜻 이지, 거기에 고전음악 이란 뜻은 없다. 토착화 현상 = 말이란 만인이 같이 오래 쓰다 보면 토착화 현 상(acclimatization)이 벌어진다. 그래서 끈질기게 변하지 않는 말 도 많다. 해방 후 70년이 지났지만 원래 상태로, 원래 위치로 돌아가라 의 뜻으로 모도 시데 라고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류의 우리말이 되어버린 일본말은 부 을 해주면 장의사는 시체수송 리무진(Limo)을 보내 나를 싣고 어디론지 갈 것이다. 내가 실려 간 후 가족들은 여러가지 장례 절차 준비 때문에 잠시 나를 잊 겠지. 장의사에 홀로 끌려온 나는 그 들의 작업장에서 발가벗긴채 누 워 여러가지 소독 절차를 거친 후 화장실 로 옮겨질 것이다. 이 사람들의 화장실이란 보통 우리가 대소변 보는 그런 곳이 아니라 그야말로 얼굴화장 만 하는 곳을 말한다. 덩치 크고 표 정없는 남자들이 두꺼운 고무장 갑을 끼고 다가와 내 얼굴을 가 까이서 들여다 볼 것이다. 이들의 목적은 (viewing을 위 해)내 얼굴을 되도록 내 사진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다. 딱딱 하게 굳어진 얼굴 근육을 부드 럽게 해야 웃는 얼굴로 만들 수 있다. 우리가 평소 북어국을 먹 으려면 우선 딱딱한 북어를 방 망이로 두들겨야 제대로 뜯어지 고 맛이 들 듯이, 내 얼굴도 실 컷 맞아야 근육이 부들부들해져 표정이 만들어진단다. 평생 따 귀 한 번 맞지 않고 살아 온 내 가 지금 여기서 납치된 사람처 럼 끌려와 모르는 사람들에게 따귀를 실컷 맞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싫다. 그리고 나서 이들은 이상한 로 션에다가 심지어 입술에 립스틱 까지 자기들 마음대로 내 얼굴 에 그려서 나를 만들 것이다. 내 가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아무 말 못할 것이다. 얼굴 뿐 이 아니다. 내 온 몸의 근육도 그런 식으로 실컷 맞으며 근육 이 풀려야 부들부들해져서 옷도 입을 수 있고 두 손도 배 위에 가지런히 놓여지게 된다. 그래서 지금부터 나는 두 손 모 아 기도한다. 마지막 숨을 거두 는 순간에 되도록 평화로운 얼 굴과 고운 몸 자세로 굳어지게 해 달라고. 내 장례절차는 처음부터 끝까 지 명랑한 분위기에서 환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작은 나 라에서 태어났지만 8.15 해방, 6.25 한국전쟁, 각종 혁명등을 거치면서도 나는 하나님의 인도 와 힘에 이끌려 미국 땅에 와서 좋은 사람들을 주위에 두고 살 아 오늘에 이르렀다. 더 무엇을 바라랴. 그러니 마 지막 길도 밝게 가고 싶다. 영 혼을 상승시키는 찬송가와 내가 좋아하던 팝송, 유행가, 클래식 지기수다. 북한의 김일성이 외래어 퇴 치 와 우리식 말로 고치기 운동을 펼첬다. 코너킥 을 옆구텡이 차기, 전구 를 불알 로, 샨델리어 를 떼 불알 로 고쳤다. 내가 탈북한 청소년들에게 영어 를 가르치면서 기이한 사실을 하 나 발견했다. 우리는 이미 오래 전에 벤또 를 도시락 으로, 다꾸앙 을 단무지 로 바꾸 어 예쁜 우리 말을 찾았다. 그런데 탈북 청소년들이 아직도 다꾸앙 벤또 라고 일본 말 음률이 깊은 산속 냇물같이 흐 르는 실내에 초콜렛 냄새가 나 는 촛불을 켜서 참석하신 분들 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으면 좋 겠다. 내 일생을 돌아보게 하는 DVD를 만들려면 간간이 내가 사 랑하던 영화의 명장면도 넣어주 면 좋겠다. 시인 천상병은 귀천 이라는 시 속에 이 세상의 삶을 소풍에 비유했다. 나는 졸업 에 비유 하고 싶다. 그러면 장례식 은 졸업식 으로 변하게 되겠지. 졸업식을 마치면 상급학교에 진학하듯이 나는 더 높고 밝은 세상에 갈 것 이다. 이런 좋은 일이 생기는 행 사에 검은 상복에 검정 넥타이 를 매고 애써 웃음을 자제하는 모임이 되는 것을 나는 결코 원 하지 않는다. 포도주와 간단한 안주도 준비 할 것이니 식이 끝난 후에 다시 차를 타고 식당에 갈 필요가 있 겠는가? 예수님도 마지막 만찬 을 포도주와 빵을 준비해 사랑 하는 제자와 나누셨으니 나도 사랑하는 당신에게 좋은 포도주 와 인주로 대접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나의 이 졸업식 은 아주 먼 후일에 왔으면 좋겠 다. 왜냐 하면 나는 일생을 같 이 한 나의 아내와 부부로 사는 이 세상의 시간을 되도록 더 많 이 갖고싶기 때문이다. 아니, 천국을 가겠다고 하는 사람이 무슨 소리야? 거기서 다 시 만나 영원히 부부로 살면 되 지 않아? 그러면 나는 고개를 좌우로 흔 들 것이다. 우리가 부부로 사 는 것 은 이 금생( 今 生 ) 뿐이 라는 것을 나는 안다. 천국의 주 인이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 셨다.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 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저 세 상에서는,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천사와 동등이 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누가복음 20:35-36). 천사들에게는 남자 천사 와 여자 천사 가 없듯이 거기서 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의 신부로서 모두 동등 하게 사는가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아내 는 저 부엌에서 찬송가를 흥얼 거리며 우리의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 저녁이 다 되어가면 큰 소 리로 나를 부를 것이다. 여보, 저녁이 다 되었으니 수 저랑 놓고 상 좀 보아주세요. 그러면 난 큰 소리로 O.K. 할 것이다. 그리고 아내와의 저 녁이 끝나면 말하리라. 설거지는 내가 할께. *** 을 쓰는 것을 보고 놀랬다. 강압적으로 하라면 해야 되는 그 사회에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썼단 말이다. 이것이 민주국가와 봉건 독재국가와의 차이인지도 모른다. 강압적인 명령에 겉으로는 복종 하는 척 해야 되지만, 내면으로 는 저항하는 인민들의 심리를 읽 는것 같았다. <재미 작가, 영문소설 The Unification Symphony 의 저자. philip.rhyu@gmail.com > ***

6 6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모교 소식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 홍천서 개소 Lab on a Cloud system 갖춘 미래형 연구소 노벨화학상 수상자 아론 시카노버 박사 참석 모교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 (소장 성승용)가 지난 10월 8일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에 서 개소식을 가졌다.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전 세계대학 및 기업의 실험실과 자원, 기술공유가 가능 한 랩 온 어 클라우드(Lab on a Cloud) 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연구소다. 이곳에서는 유전체학(Genomics)의 차세대 유전자 염기서 열 분석, DNA합성 단백질체학 (Proteomics)의 단백질체 글로벌 프로파일링, 단백질체 번역 후 변형 연구 사이토믹스(Cytomics)의 생체 분자간 상호 작 용, 초고속 다중 단백질 분석 등 이 연구된다. 총 사업비 454억원이 투자된 이 연구소는 9만 4천557m2 부지에 건축 연면적 8280m2 규모로 건립 됐으며, 첨단 유전체와 분자영 상, 동물 영상분야 연구를 위한 연구동, 그리고 최첨단의 질환 동물 모델실험을 위한 동물 연구 동과 연구원 편의시설 등을 갖추 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낙인 총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학 계 관계자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리에 참석한 성낙인 총장은 지리적 접근성 등 해결 과제들 이 남아 있지만 서울대가 총체적 으로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에 많은 애정과 기대를 가지고 있 다 며 이 곳이 세계적인 연구 소가 될 수 있도록 강원도민분들 께서 많은 협조를 해주시면 감사 하겠다 고 당부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축사를 통 해 강원지역에서는 현재 생물다 양성협회 당사국 총회와 함께 강 원선언문 채택이 진행되고 있 다 며 이 연구시설도 강원지역 의 생태발전을 한 걸음 앞당길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을 의심치 877개 일반고 서울대 한명도 못보내 2014년 현재 고교는 전국 1천525개교 않는다 고 말했다. 같은 날 개소식에 앞서 노벨 화 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버 박 사, 일본 교토대학 부총장이면서 T림프구 분야의 서계적인 석학 나가히로 미나토 박사가 강연하 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됐 다.*** <뉴스1 코리아> 공대생 20% 의대 로스쿨 위해 자퇴 서울대와 KAIST의 이공계 재학 생들이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의대와 법학 계열로 진로를 바 꾸기 위해 학교를 떠나는 것으 로 밝혀졌다. 국회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 원회 홍의락 의원(새정치민주연 합)은 2011~2013년 서울대 공 대 자연대의 학업 중도 포기자 275명 중 55명(20.0%)이 나중에 의약 계열로 재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지난 10월 1일 밝 혔다. KAIST 역시 같은 기간 중 도 포기자 496명 중 72명(7.7%) 이 의대와 약대로 진학했다.*** <조선일보> 로스쿨 검사 119명중 서울대 51명 연대 24명, 고대 17명, 성균관대 와 한양대 10명, 1~3기 출신 학 부 첫 공개. 사시( 司 試 )보다 학 벌 편중 심해져 지난 3년간 임용된 법학전문대 학(로스쿨) 출신 검사 119명 모 교 학부 출신이 51명(43%)인 것 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선일보가 법무부로부터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한 1~3기 로스쿨 출신 검사 119명의 출신 대학과 로스쿨 자료를 분석 한 결과다. 로스쿨 검사들의 출 신 대학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법무부 는 대학간 학력 편차에 관한 오 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며 출 신 대학을 공개하지 않았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 출신 검사는 31명, 연세대(16명) 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이 상 각 10명)가 검사를 두 자릿수 배출했다. 전국 25곳 로스쿨 중 1명 이상 검사를 배출한 로스쿨은 20곳이 다. 서울의 로스쿨 11곳이 검사 를 95명 배출해 전체 80%를 차지 했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충남대가 6명, 부산대가 5명 순 으로 검사를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학부를 보면 서울대 출신 검사가 51명으로 전체의 43%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설문조사 차지했다. 상위 6개대 학부 출신 들이 88%를 차지하면서 1명이라 도 검사를 배출한 대학은 16곳에 불과했다. 이는 검사 임용에 로스쿨보다 출신 학부가 강세를 보였다는 증 거다. 또 학부의 우수 인력이 여 러 로스쿨로 흩어지고, 교육과정 등 로스쿨 간 수준 차가 크지 않 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검사를 1명 이상 배출한 로스쿨 20곳 중 해당 학부 출신이 한 명 도 없는 대학이 7곳이었다. 한양 대는 학부 출신 검사는 없지만 해당 로스쿨을 나온 검사는 지난 3년간 10명이었다. 실제 로스쿨 1기 출신 검사 47 명을 조사한 결과 SKY대 학부를 졸업하고 부산대, 충남대, 강원 대, 전북대 등 비수도권 로스쿨 로 진학한 경우가 9명(19%)이었 다. 서울대를 졸업한 A검사는 충 남대 로스쿨을 나왔고, 연세대를 졸업한 B검사는 강원대 로스쿨을 나온 뒤 검사가 됐다. 법원은 경력 법관제를 시행하면 서 3년 이상 법조 경력자 중에서 법관을 선발하는데, 2012년 로스 쿨을 졸업한 1기 출신이 내년부 터 법관 임용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직 로스쿨 출신 법관은 한 명도 없다. *** <조선일보> 국민 56% 통일은 우리에게도 이익 전국의 일반 고등학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최근 서울대에 단 한 명도 진학시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 원이 지난 10월 14일 공개한 교 육부 서울대학교 국정감사 자료 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 일반 고 1천525개교 중 877개교가 서 울대에 한 명도 진학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대 진학생이 있는 일 반고의 수도 점차적으로 급감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현재 서울대 진학 생을 배출한 전국의 일반고는 1 천 437개교 중 53.4%인 811개교였 는데 비해 올해는 전국 1천 525 개교 중 42.5%인 648개교에 불과 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신입생 중 일 반고 출신 학생 수도 지난 2010 년 1천 972명에서 2014년 1천 570 명으로 크게 줄었다. 반면 올해 기준 서울대 진학생 을 배출한 전국의 자율형 사립고 는 전체 49개교 중 48개교, 외국 어고는 전체 31개교 중 30개교였 다. 전국의 일반고의 지역별 격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지역보다 경기 등 광역도 지역이 서울대 진학생을 배출한 일반고 비율이 낮았다. 특히 경북 전남 전북 강원 등 4 개 지역의 경우 서울대 진학생이 있는 일반고 비율이 총 10개교 중 3개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육 전문가들은 일 반고의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 고 있어 교육부는 일반고 살리기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 런데 성적제한 없이 추첨으로 자 사고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했 다가 슬그머니 후퇴하고 있다. 게다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 정을 강행하는 등 자사고 살리기 대책만 내놓고 있다 고 지적하 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육부가 일반고 의 역량 강화를 원한다면 자사고 와 차별없는 교육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두렷한 대책을 위한 연 구를 강화해야 할 것 이라고 말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통일은 우리에게 이익 이라 는 생각 1년새 7%p 더 늘어나 우리나라 남북 통일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 난 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동시 에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한 체 감도 역시 급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지난 7월 전국 성인 남녀 1천 200명을 상 대 로 실 시 해 1일 발 표 한 2014 통일 의식 조사 에 따르 면 통일이 우리 남한에 이익이 된다 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5.9%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이 조사가 시작 된 지난 2007년 이래 최고치로 기록됐다. 통일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2007년 55.8%에서 2010년 53.5%, 2013년 48.6%로 감소하다가 올해 급반등했다. 통일이 국내의 실업 문제를 개선해 줄 것 이라는 응답은 29.8%로 작년에 비해 7.5% 포인 트 늘었다. 북한이 협력해야 할 대상 이 라는 응답도 전체의 45.3%로 작 년 40.4%에 비해 4.9% 포인트 늘 었다. 반면 북한은 적대해야 할 대 상 이라는 응답은 16.4%에서 13.9%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서는 위협을 느낀다 는 응답이 89.3%였다. 이는 북한이 2~3차 핵실험을 한 지난 2009년 (74.3%)과 2013년(78.4%)보다 훨 씬 높아진 것으로 국민들이 크 게 위협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 을 것 이라는 응답도 작년보다 3.4%포인트 높아진 88.0%였다. 북한이 무력 도발을 할 가능 성이 있다 는 응답은 74.9%로 작 년 (66.0%)보 다 크 게 늘 었 다.*** <조선일보>

7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7 분당 서울대병원 Mayo 암센터와 MOU체결 암 연구, 진료, 교육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양 병원의 상호 협력 도모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이철희) 이 암 연구, 진료, 교육을 한 단 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 지난 10월 8일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 국의 메이요 클리닉 암센터(Mayo Clinic Comprehensive Cancer Center)와 상호교류를 약속하는 의 미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하고 Towards precision cancer therapy 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 지엄을 개최했다. 상호협력 내용에 따라 향후 분 당 서울대병원 암센터는 앞으로 메이요클리닉 암센터와 연구 (공동연구, 임상시험) 교육(간 호인력, 전공의, 전임의, 박사 후 연구원, 교수들의 교환방문) 정기적 학술교류(공동 컨퍼런 스 개최) 비디오 및 텔레컨퍼 런스를 통한 정기적 교류와 함께 양 기관에서 개발한 암 치료 진 단 기법과 암 예후 예측인자에 재학생 2명중 1명 A,학점 인플레? 모교 재학생의 A학점 비율이 평 균 50%로, 법대 경영대 사회대 등 문과계열 단과대 학점 인플레 현상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서울대 단과 대별 학점 분포 현황 을 분석한 것으로 법대 재학생 중 61.1%가 A학점(4.3만점에 평균 3.7이상) 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영대(58.9%), 사범대(58.0%), 사회대(56.0%)가 A학점 학생 비 율이 많았다. 법대는 2009년 A학점 학생 비율 이 47.3%로, 전체 17개 단과대 중 10위였으나 올해 현재 무려 61.1%로 전체 단과대 중 1위다. A학점 비율이 적은 단과대는 치 과대(11.8%), 약학대(34.0%), 의 과대(37.5%)로 의 약계열이었으 며,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없는 단과대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공대와 자연대도 각각 42.6%, 41.4%의 비율로 A학점 비 율이 낮은 단과대에 속했다. 치대를 제외하면 아무리 A학점 이 적은 계열이라도 A학점 권장 분당 서울대병원의 이철희 원 장(오른쪽)이 Mayo암센터 관계자 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대한 결과를 서로의 환자들에서 검증하는 내용의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개최된 공동 심포지 엄에서는 비뇨기암, 소화기암, 갑상선암, 폐암에 대해 각 병원 에서 그동안 이룩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공동 협력방안에 대한 토의를 통해 양 센터가 보유한 핵심 역량에 맞는 역할을 수행해 암에 대한 연구 및 치료의 발전 에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분당 서울대병원 한호성 암 뇌 신경센터 부원장은 '환자 최우 선(patient first)'이라는 메이요 의 정신을 계승한 메이요 클리닉 암센터의 가치와 암환자 중심 의 진료 를 표방하며 분당 서울 대병원이 추구하는 가치의 방향 이 일치해 교류를 시작하게 됐 다 며 분당 서울대병원 암병 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가 향후 양 병원의 상호 교 류를 약속하는 협력의 시작일 뿐 만 아니라 암 환자의 전문적 치 료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 <의학신문> 부여 비율인 20~30%를 모두 넘었 다. 교양 과목은 A,B학점을 합해 70%가 넘으면 전산 입력이 안되 지만, 전공은 제어 수단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취업협 력을 위해 명문학과라는 곳이 학 점 인플레를 부추기는 데 앞장서 고 있고, 다른 단과대들 역시 각 종 편법을 동원해 학점을 부풀리 는 상황이다 며 사회적 분위기 로 자리 잡은 대학 학점 인플레 현상을 막기 위해 서울대부터라 도 학점 전산 입력 강제 필수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조선일보> 이경환(물리천문학부 05) 총학생회장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 후폭풍 총 4차례 학사경고로 2008년 1 차 제적, 이듬해 재입학했으나 2014년 1학기 또다시 제명 모교 총학생회장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된 사실이 알려지 면서 학생들 사이에 논란이 일 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중앙집행위원장 등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고 의로 숨기려고 했다 며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지난 9월 30일 관악 캠퍼스내 게시판에는 총학생회 집행부 동 반 사퇴를 요구하는 일부 학생 들의 공동자보가 올라왔다. 이들은 재학생 123명이 공동서 명한 자보에서 학생들의 대표 인 총학생회장의 제명 소식을 내부에 일절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 그 자체로 총학생회장은 지탄받아야 마땅하다 며 총학 생회 집행부는, 총학생회장 제 명에 대한 사실을 재학생들에게 알리기는 커녕 거짓말에 동참했 다 고 주장했다. 이경환 전 총학생회장(28ㆍ물 리천문학부)은 모두 네 번의 학 사경고를 받아 지난 2008년 서 울대에서 제적됐으며 이듬해 재 입학했으나 지난 1학기 학사경 고를 받아 모교에서 또다시 제 명됐다. 모교 서울대 학칙에 따 르면 제적됐다가 재입학한 학생 이 또다시 학사 경고를 두 차례 받으면 제명된다. 지난 9월 28일 총운위에서는 김 예나(24ㆍ국어국문학과) 부총학 생회장에 대한 사퇴 권고안이 운영위원 12명 중 7명의 동의로 가결됐다. 김 부총학생회장은 학내 언론 과의 인터뷰에서 사퇴 권고안 을 받아들이겠다 고 밝혔다. 김 부총학생회장이 사퇴하면 현 총학생회는 사실상 존속이 어렵 게 된다.*** <중앙일보> 신입생 88.7%가 사교육 받아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최근 학부 신입생 및 졸업 예정자, 대 학원 석 박사 과정 졸업 예정자 를 대상으로 시행한 특성조사 보 고서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올 신입생 3천369명(응 답률 26.8%) 중 88.7%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 난해 같은 조사에서 85.9%가 사 교육 경험이 있다고 밝힌 것보다 2.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사교 육받은 신입생은 2009년 69.5%, 2010년 67.9%, 2011년 58.0% 등 50 70%선을 유지하다 인터넷 강 의가 사교육에 추가된 2012년 87.4% 이후 계속 높은 수준을 유 지하고 있다. 사교육 경험 응답자 중 도움이 됐다 는 학생은 46.0%로, 도움 이 안됐다 의 12.8%보다 4배 가 까이 많았다.*** <연합뉴스> 모교 도서관 신축 리모델링 기금모금 캠페인 서울대 도서관의 친구들 모교 서울대 도서관이 40년 이 상된 노후 건물인 데다가 재학생 이용 수와 소장 장서의 포화상태 로 한계상태에 부닥쳐 도서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리모델링 사 업으로 네이밍(Naming) 캠페인과 리모델링 모금 캠페인을 다음과 같이 벌이고 있다. Naming 모금 캠페인 = 재학생 등 후배들이 사용할 책상, 의자, 서가에 기부해준 선배들의 이름 을 넣어 후진들이 영원히 기억하 도록 해놓는다. <도표 참조>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모금 캠 페인= 도서관은 학생들이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다. 그러나 현재의 중앙도서관이 관정 도서관과 함께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낡은 시설의 리 모델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해 5월 이같은 사정을 전 해들은 조천식 동문이 중앙도서 관 시설환경 개선기금 으로 50 억원을 후원한 외에도 300여 명 의 동문들이 9억원 넘게 기부했 다. 중앙도서관 시설개선을 위한 모금 액수는 3년간 총 1천억으로 이 모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 어 후배들이 선배들의 정성을 새 기며 더욱 모교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기 바라고 있다. 캠페인 기간= 지난해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모금 목표액= 3년간 총 1천억 원의 모금 운동을 벌인다. 이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통해 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도서관 홍보팀> 서울대학교 관정도서관 가구 공간 Naming 모금 종류 종류 내역 모금액 선택 열람석 열람석 의자 100만원($1,000) 4인 테이블 300만원($3,000) 8인 테이블 500만원($5,000) 서가 500만원($5,000) 멀티미디어실 멀티미디어세트 500만원(5,000) 개인캐럴 개인실 1천만원($10,000) 그룹스터디룸 세미나실 4~6인실 3천만원($30,000) 8~10인실 5천만원($50,000) 30석 규모 2억원($200,000) 60석 규모 3억원($300,000) 컨퍼런스룸 100석 규모 10억원($1,000,000) 패컬티 라운지 10억원($1,000,000) 도서관 기부 미주 동문들께 감사 모교 졸업생들의 논문은 모교 도 서관이 모두 검색 서비스하고 있 고, 한국의 모든 석 박사 논문은 KERIS에서 운영하는 RISS 서비스 ( 기부동문 이름 금액($) 이만택(의52) 5,000 김정희(음56) 1,000 오태요(의56)김명자 5,000 강창욱(의57) 1,000 고광선 양남주(공57) 10,000 최인갑(공57) 1,000 정동구(공57) 10,000 김진우(의58) 10,000 이홍표(의58) 1,000 반기문(문63) 5,000 오인환(문63) 1,000 김자억(의69) 1,000 박상원(음69) 1,000 손재옥(가77) 1,000 백승석 3,000 뉴욕 동창회 1,000 검색 및 원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외국 대학의 석 박사 학위 논문은 ProQuest PQDT, DDOD database( qdt/dissertations/fromdatabases- Layer?accountid=6802)를 통해 검색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대학들이 Institutional Repository (대표적 으로는 만들어 석 박사 학위 논문을 저장 해두고 있고 또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google 에서도 pdf로 검색 되고 있다. 전 세계 학위논문 상당수가 디지 털화 되고 있고, 이를 검색할 수 있는 여러 database가 있기 때문에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는 모교 석 박사 학위논문의 디지털화와 검 색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모교 도서관 신축 및 네이밍 모 금에 미주 동창회 많은 동문들이 참여(표 참조)해 감사하고 있다. 일부 공간과 가구는 네이밍이 완 료, 일부는 아직 남아 있다. *** <모교 도서관 김미향>

8 8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건강 의학> 항바이러스제와 간암치료 한혜원(의대 55) 제퍼슨 의대 교수, 제퍼슨 의대 병원 간질환 예방센터소장 아직도 눈을 감으면 의대생 시 절, 교수님 모시고 내과병동을 회진할 때 힘없이 누워있던 50대 남성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황달 끼에 팔다리는 말라 틀어지고 복 부만 터질 듯 불러와 신음하던 그들 모습이 어제인 듯 선하다. 사망 전 집으로 모셔 가던 가엾 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 한 마 디도 못하고 안타깝기만 했다. 당시 이런 무서운 간암은 한국인 이 겪어야 하는 토착병으로 알았 다. 1960년 서울대병원에서 자주 목격하던 광경이었다. 그토록 무섭던 병이 이제 원인 규명과 그로 생명을 잃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예방과 치료가 발전됐다. 물론 조기발견, 정확 한 진단, 환자와 의사의 절대적 협력과 치료에 의한 것이다. B형간염 바이러스의 발견, 발 암과정과 예방접종 = 과거 한국 인에 많았던 간염과 간암이 바이 러스가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 진 것은 1965년 원인균인 B형간 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의 발견으로 시작됐다. 신기 하게도 HBV발견은 간질환이 많지 도 않은 미국, 그것도 우리가 살 고 있는 필라델피아 소재 암연구 소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현재는 Fox Chase Cancer Center)에서였다. 발견자는 당시 이 연구소 임상 연구과장이었던 Dr. Baruch S. Blumberg였다. 콜럼비아 의대를 나와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박 사 학위를 받은 그는 수혈을 많 이 받은 환자들은 donor의 피에 있는 여러 성분에 반응을 일으켜 그 성분에 대한 항체가 생길 것 으로 추정해 세계 각처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혈액을 수집했다. 수혈을 많이 받는 환자들 중에 서도 혈루병 환자야 말로 지혈 ( 止 血 )성분이 있는 정상 기증자 의 혈장(plasma)을 혈관주사로 자주 맞아야 함으로 혈루병 환자 들에게는 이런 항체가 생길 가능 성이 많을 것으로 가정했다. 그런 가설하에 혈루병 환자들의 피를 세계 각처에서 수집한 사람 들의 피와 immunodiffusion시켰더 니 한 혈루병 환자의 피에서 불 명의 항체가 나타났다. 이 항체 를 일으킨 원인성분( 抗 原 Antigen)은 그때까지 알려지지 않았 던 미지의 항원이었다. 불럼버그 박사는 우선 이 미지의 항원을 가진 피의 주인공이 오스트레일 리아에서 살던 본토인(Australia Aborigine)이었던 고로 그 고장 의 이름을 따 Australia Antigen 이라 명명한 후 정체 파악을 위 해 이런 항원 소유자의 혈청을 대량으로 모아 농축, 정제했다. 그러는 동안 이 항원(바이러스) 의 혈청을 농축하던 연구원에게 서 갑자기 황달이 나타났다. 급 성간염이었다. 몇달 후 급성간염 에서 회복한 연구원의 혈청에서 역사적인 일이 나타났다. 그가 앓기 전 혈액, 황달 발병 시기의 혈액, 회복 후 혈액 세가지를 검 사했더니 발병 전 없었던 항원이 황달기에 양성이 됐다가 회복기 이에 대한 항체가 생긴 것이다. 바로 이 바이러스가 연구원의 급 성간염 원인이었던 것이다. 다음에는 뉴욕의 혈액은행을 통 해 수혈후 간염을 앓았던 환자들 과 헌혈자들의 혈액을 검사한 결 과 이 HBV가 수혈후 간염(posttransfusion hepatitis, 혹은 혈 청성 간염 Serum hepatitis라고도 함)의 원인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 HBV의 장기간 감염으 로 간에 염증이 생기고 더 진행 하면 섬유조직이 침착되면서 점 차 굳어지는 간경변으로 결국 간 암까지 진행한다는 사실이 밝혀 졌다. 그뒤 수혈 후 B형간염과 다른 간염이 관찰돼 이를 Non-A, Non-B hepatitis(a형도 B형도 아 닌 간염)로 연구하던 중 1989년 다른 학자들에 의해 다른 바이러 스가 발견돼 이것이 C형간염 바 이러스(Hepatitis C Virus)로 알 려지게 됐다. 다시 본론으로 돌 아가 불럼버그박사는 B형간염 바 이러스를 발견한지 11년 후인 1976년 노벨 의학상을 받았다. HBV발견 후 1970년 Dane박사팀에 의해 전자현미경으로 HBV의 구조 가 더욱 자세히 밝혀졌다. 외피 의 표면항원(HBsAg, Hepatitis B Surface Antigen)과 내부에서 핵 (core, 혹은 Nucleocapsid)이 보 였고 속에 바이러스핵산(HBV DNA)이 관찰됐다. 불럼버그가 발 견한 항원(오스트레일리아 항원) 은 바로 이 표면항원(HBsAg)이었 다. 누구든 HBsAg가 혈액에서 발 견되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이다. 1972년 Magnius 박사팀이 핵 속의 다른 e항원(hbeag)을 찾 았는데 간에서 바이러스가 증식 할 때 혈청에 나타나는 것으로 간염치료의 중요한 검사다. 한국에서의 처음 역학적 연구는 불럼버그 박사 연구팀의 일원으 로 필자가 파견돼 선배인 서울대 병원의 김정룡 박사와 합동연구 로 이루어졌다. 1976~77년 병원 위장내과 병동의 만성간염, 간경 변, 간암 환자들의 혈청과 가족 들, 그리고 600여 명의 대조군 (정상인)을 합한 1천500여 명의 혈청을 필라델피아로 우송해 검 사했다. 그 결과 간염, 간경변, 간암환자의 대부분(72~96%)이 이 HBV의 감염 때문이라는 것이 밝 혀져 우리 연구팀과 서울대병원 의 합동논문으로 발표됐다. 노벨상 수상 소식에 Blumberg 박사(앞쪽 가운데)연구팀이 기념촬영했다.둘째줄 가운데가 한혜원 박사. 오른쪽 도표는 간암환자 중 항바아러스 치료를 받은 환자와 받지 못한 환자의 생존율 차이다. 1983년 불럼버그 박사와 Dr. Irving Millman이 최초의 B형간염 예방주사를 고안했다. 이 예방주 사는 HBV로 인한 간암 예방효과 로 세 계 보 건 기 구 (WHO)는 첫 First Cancer Vaccine 으로 명 명했다. 그때 미국의 Merck사가 이 백신을 다량 제조하면서 1984 년 불럼버그 박사를 통해 암연구 소에 3천여명 분의 백신을 기증 했다. 그 백신으로 필라델피아 근교 많은 한인들, 특히 어린이 들이 예방주사 혜택을 보았다. HBV의 간암발생 과정 = HBV와 간암의 역학조사는 대만에서의 연구에서 더욱 밝혀졌다. 미국의 Dr. Palmer Beasley가 대만에 파 송돼 대만인 2만2천명의 혈청을 매년 정기검사한 결과 B형간염 보균자가 비감염자보다 HBV로 인 한 간암 발생율이 63~100배 높다 는 것을 1981년 보고했다. HBV로 간암이 발전하는 기전 (Hepatocarcinogenesis)은 여 러 가지로 생각되고 있다. 바이러스 자체, 바이러스로 인한 간세포 염증, 괴사, 재생, 섬유조직 변 화, HBV DNA(핵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 핵과의 integration, HBV X 항원(HBxAg)의 발암 작용 등으로 추측된다. 항바이러스 치료제 = 예방주 사가 나온 뒤에도 B형간염 치료 제는 1992년 처음 Interferon이 나와 기대가 컸지만 한국 등 동 양에서 많은 B형간염 환자처럼 출생시부터의 환자에게는 효과가 시원치 않았다. 또 부작용이 심 해 환자고생이 보통이 아니었다. 1998년 경구용 약제로 Lamivudine이 처음 나왔는데 이 약은 애 초 B형간염 치료제로 나온 게 아 니었다. 1983년 미국에서 AIDS가 만연해 급선무로 연구돼 1996년 처음 에이즈약으로 나온 것이 바 로 라미뷰딘이었다. 그런데 에이즈 환자 중 HBV에도 동시 감염된 환자들이 있어 이들 에게 라미뷰딘을 투여하던 중 에 이즈 바이러스 뿐 아니라 HBV까 지 감소되는 알았다. 그래서 HBV 만 가진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HBV 증식이 줄면서 간염이 치유 되는 것을 알았다. 이 우연한 일 로 1998년 HBV의 첫 구강용 항바 이러스제 라미뷰딘(Epivir-HBV) 이 제조된 것이다. 이 라미뷰딘으로 많은 환자들이 효과를 보았다. 라미뷰딘을 복용 한 환자들이 복용하지 않은 환자 들에 비해 HBV로 인한 간암 발생 률이 현저하게 감소된다는 연구 발표는 세계적 센세이션을 일으 켰다. 사실 전 세계에서 발생하 는 간암의 65~80%가 HBV로 인한 것이 당시 사정이었다. 후에 나 온 항바이러스제들도 같은 결과 를 낸다는 발표가 최근 나오고 있다. 라미뷰딘 출현 이후 많은 항바 이러스제가 나왔다. 2002년 Adefovir(약명 헵세라), 2005년 Entecavir(약명 베어라클루드), 2006년 Telbivudine(약명 타이지 카), 2008년 Tenofovir(약명 뷔리 아드)가 나와 총 5종류의 항바이 러스제가 나와 있다. 한국에서는 또 하나의 항바이러스제 Clevudine도 쓰이고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와 간암치료 최근 제퍼슨대학 병원 우리 팀의 간암 국소치료후 항바 이러스 치료로 13년간 생존한 환자들을 비롯한 여러 간암 환자들의 장기 생존률은 미국에서 처음 나온 결과다 = 지난 15년간 이 약제로 현재는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하면 간염 을 진압, 간경변 진전을 막고 간 암 발전 예방이나 지연시킬 수 있다. 이미 간암으로 진전된 상 태의 환자도 작은 암(4~7cm)이면 국소적 제거와 항바이러스제 투 약으로 재발이나 새로 생기는 간 암을 어느 정도 저지하게 됐다. 이런 통계가 중국 일본 대만 홍 콩에서 나오고 미국에서는 우리 제퍼슨팀의 발표가 처음이었다. 1980년대 B형간염 환자가 이미 4cm의 간암까지 발전된 상태로 우리 병원에 내원했다. 곧 국소 치료(고주파 가열치료)로 간암은 완전처리했으나 환자의 간조직 속에는 HBV가 계속 증식하며 암 을 진행시키고 있고 당시에는 HBV를 차단할 방법이 없었다. 간 암치료 후 3개월 쯤 지나면 남은 간에 간암이 또 생기곤 했다. 그 래서 1988~1999년 사이 내원했던 이런 간암환자들은 여러 번의 암 제거수술 혹은 국소치료 등을 받 고도 계속 새로 생기는 암, 그리 고 전이된 간암으로 대개 1년 6 개월내 사망하곤 했다. 1998년 항바이러스제가 나온 후 에는 같은 상태의 간암 환자들에 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이 미 생긴 간암은 국소치료, 혈관 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고주파 가열치료 (Radiofrequency Ablation), 마이 크로 웨이브 치료(Microwave ablation), 혹은 외과적출(Resection) 등으로 치료했다. 그리고 남은 간의 HBV 증식을 항바이러 스제로 감소 억제시키는 관계로 간에서 새로 간암이 발생한다든 가 이미 치료한 자리에서 간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훨씬 적어졌다. 최근 제퍼슨 대학병원의 우리 팀에서 간암을 국소치료한 후 항 바이러스치료로 13년간 생존한 환자들을 비롯해 여러 간암환자 들의 장기 생존률을 보고했다. 미국에서는 처음 나온 결과였다. 일본 중국 대만에서도 비슷한 그 러나 훨씬 짧은 기간의 관찰을 발표했다. 13년 이상의 생존률은 미국에서 발표한 우리팀의 것이 가장 장기관찰로 주목되고 있다. 지금 이 환자들은 계속 항바이러 스제를 복용해 정상생활을 유지 해 왔고 그렇게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전 같으면 간이식을 받 아야 할 환자들이었다. 항바이러 스제의 대두로 미국에서는 HBV로 인한 환자들(심한 간경화, 간암) 이 간이식을 받게되는 빈도가 감 소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간암의 원칙적 예방(Primary prevention)은 B형간염에 걸리기 전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다. 그 러면 B형 바이러스에 감염이 안 되니까 그로 인한 간암도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B형간염에 걸린 사람들은 의사가 적시에 항 바러스제를 투약해 치료받아야 하며, 이미 간경변까지 된 환자 는 장기간 항바이러스치료를 받 아야 한다. 간암환자에 대해서는 위에 이미 서술했고 이들도 장기 적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다. HBV 치료의 전망 = 그런데 현 재의 HBV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들 은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는 크 지만 근치( 根 治 )는 어렵다. 바이 러스의 원조(cccDNA, Covalently closed circular DNA)는 환자 간 세포의 핵 속에 있고 무증식 상 태이기 때문에 항바이스제가 미 치지 못하는 탓이다. 이런 문제 는 이때까지 치료가 힘들던 C형 간염을 근치할 수 있게 된 최근 의 성공과 대조가 되고 있다. 이 에 많은 학자와 제약사들이 앞으 로 B형간염도 근치할 수 있는 방 향으로 적극 나서고 있어 HBV도 근치의 가망성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B형간염 환 자들은 하루 한 알씩 항 바이러 스제를 의사 지시대로 따르고 장 기간 끈기있게 치료받아 실제로 정상생활을 해오고 있다. 근치는 불가능 하나 평생의 약물치료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며 건강을 유 지할 수 있는 질환들이 많다. 고 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이 그 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B형간 염 환자들도 장기간 치료에 용기 를 얻을 것이다.***

9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9 <건강 의학> 칼럼 연암 박지원( 燕 岩 朴 址 源 )과 일본 난의학( 蘭 醫 學 ) 김일훈(의대 51) CH 미주 동창회보 전 논설위원 우리 옛 조선은 지식인이 지배 하는 사회였음은 잘 알려진 사실 이다. 개화기 이전의 조선 인물 들 책을 읽는 가운데, 깜짝 놀랄 식견과 선견지명을 지닌 선현들 을 자주 접하며 과연 우리 조상 은 위대한 분이 많았다고 자랑스 럽게 여긴다. 그 중에서도 이씨조선 시대 의 학도가 아니면서도 우리나라 의 학의 후진성을 개탄한 연암( 燕 岩 ) 박지원( 朴 址 源 1737~1805) 선 생의 한 단면을 여기에 소개하고 자 한다. 조선 후기 으뜸가는 실학파 학자 = 조선 외교사절단의 일원 으로 중국여행 기행문 열하일기 ( 熱 河 日 記 ) 를 쓴 연암은 조선 후기의 으뜸가는 실학파 학자다. 그는 주자학을 비판하고 조선의 개화에 눈뜬 대표적 인물 중 한 분이다. 쇄국의 암흑시기였던 조 선사회에서 그가 보인 외국서적 에 대한 탐구욕과 조국 개화에 대한 정열을 접할 때, 마치 캄캄 한 밤 하늘에 선듯 비치는 번갯 불을 연상하듯 너무나 실리(과 학)적이고 서구적 안목의 소유자 였다는 점에서 필자는 놀라지 않 을 수 없다. 더구나 이씨조선을 지탱해 온 절대적 사상인 주자학에서의 이 탈이나 그에 대한 비판은 사문난 적( 斯 文 亂 賊 유교사상에 배반하 는 역적)으로 매도되는 사회에 서, 외국학문에 대한 향학력을 바탕으로 한 실사구시( 實 事 求 是 ) 사상은 우리 조선의 개화에 기폭 제가 되었던 것이다. 일찍부터 외국 의학의 우수성 에 주목 = 그의 열하일기 를 읽어가면서 필자를 더욱 감탄케 한 것은 그가 중국 땅에서 외국 의학( 醫 學 )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그에 관한 책을 구하려 무던히 애썼던 장면이다. 그 내용의 글 을 옮겨본다. <우리나라는 의학 수준이 낮은 데다가 약재마저도 많지 않다-- 열하( 熱 河 )에 있을 때 이 점에 대해 느낀 바 있어 전문가 한 분 에게 물었다. 근래 의학서적 가운데 새로운 처방이 실린 책으로 구입해 갈 만한 책이 있습니까? 근세 일본에서 발간한 소아 경험방( 小 兒 經 驗 方 ) 이 가장 좋 은 책입니다. 그런데 내용은 원 래 서양에 있는 화란( 和 蘭 )사람 들이 저술한 책이라고 합니다. 나는 북경으로 돌아와 화란인의 저술인 소아 경험방( 小 兒 經 驗 方 ) 과 서양책인 수로방( 收 露 方 ) 을 사려고 서점으로 돌아다 녀 봤으나 없었다.> 몇백년 전 일본에 서양의학인 난의학( 蘭 醫 學 ) 이 있었다는 사실을 현대 한국 지식인들도 모 르는 사람이 많다. 200년 전 쇄 국( 鎖 國 )나라 조선의 유교 선비 가 이 난의( 蘭 醫 ) 에 주목하여 난의학 책을 찾아 헤맸다는 사실 은 조국 근대화를 위한 그의 강 한 집념을 말해준다. 외교 사신으로 중국 나들이를 하면서 조국 개화를 위해 외국을 선진국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문 물, 그것도 자기 전공과 거리가 먼 의학서적마저 구하려 했던 그 의 애국심에 감탄한다. 근래 국 민의 혈세로 외유하는 한국 선량 들의 불미스런 일들이 자주 보도 되나, 연구자료를 수집해갔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들과는 대조적으로 우리의 자 랑스러운 옛 선비는 일본서 만든 화란의학서적 이 중국에 수 입, 번역되어 이름높은 의학서적 으로 정평이 나 있음을 주목했던 것이다. 야만국 왜국( 倭 國 )이라 고 일본을 무조건 멸시하던 다른 유학자와 다른 점이다. 그리고 그 책을 구하려 무던히 애썼다. 선진문명에 먼저 눈뜬 일본에 게도 배워야 = 여기서 옛 일본의 학을 잠시 소개하자면, 일본은 발달된 서양의학 기술을 화란( 和 蘭 네덜란드)에서 수입하여 내과 소아과는 물론 외과 안과 등도 서양의학 혜택을 받고 있었으며, 따라서 동양에서는 지금처럼 최 첨단을 걷는 의학수준의 나라였 다. 개화기 훨씬 전의 이야기다. 원래 옛 일본도 우리 이씨조선 500년과 같이 쇄국주의 나라였 다. 그러나 조선과 다른 점은 나가사끼( 長 崎 ) 라는 조그만 자유항을 개항하여 그곳에서 선 교에 관심 없는 외국인 화란과 무역을 했으며 그곳을 통하여 서 방세계의 학문과 정보를 얻고 있 었던 일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씨조선 500년 이 캄캄한 상자 속에 갇힌 시기 였던데 비해, 쇄국 일본은 나가 사끼라는 바늘구멍을 통해서 상 자 속에 바깥 세계의 햇살이 가 냘프게나마 들어오던 나라였다. 그래서 일본의 선구자들은 이 바 늘구멍 빛을 통해서 개화로의 갈 증을 해결하려고 끈질긴 노력을 했으며, 여기서 생겨난 학문이 다음에 말하려는 일본의 난학( 蘭 學 ) 즉 네덜란드 학문이다. 그런데 캄캄한 나라 조선에서 온 외교관인 연암이 난학과 접할 수 있는 길은 난학의 중국 번역 서를 찾아 암중모색하는 일이 고 연암 박지원의 초상화와 그의 작품 열하일기. 박지원은 당대 최고의 실학자였을 뿐만 아니라 의학 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 쇄국적인 우리 조선의 의학을 개탄, 선진의학 도입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작이었던 것이다. 우리 조선 선비 모두가 연암 선 생 같이 일본인의 신학문을 향한 왕성한 학구열을 본받아야만 했 었다. 그것이 일본의 선진화와 나아가서는 경제대국과 세계열강 이 되는 밑거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조선은 그러하지 못했다. 과거 조선과 일본 통신 사의 행적을 살펴봐도 너무나 달 랐다. 일본 사신들은 조선에서 행동의 자유가 극히 제한되어 있 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에 있는 이 름있는 서적은 모조리 구해서 일 본서 출판했다. 우물안 개구리의 우리 선조들 = 반면 조선 사절이 일본서적을 구해왔다는 기록은 없으며, 왜국 땅에서 오직 유교학자라는 입장 에서 뽐내기만 하고, 일본인의 언행이 주자학 예법에 맞고 안맞 고 하는 비평가 행세가 전부였다 고 한다. 난학( 蘭 學 ) 이야기로 되돌아 가 본다. 지금부터 400여년 전(서기 1600년) 유럽의 신흥국가인 네덜 란드의 상선이 일본의 나가사끼 항구에 입항했으며 그곳에서 무 역관 설치 허가를 받았다. 마치 북한이 선봉지구를 개항하는 격 이었다. 그래서 서양의 문물을 알고자 하는 많은 지식층 인사들이 외국 어(네덜란드어)를 배우기 시작했 으며 신학문에의 붐이 일어났다. 여기서 네덜란드어 공부를 막 시 작한 의사(한방의) 몇 사람이 서 양책 해부학 도본 에 나온 인 체 해부도 그림을 보고 감동했 다. 일본 난의( 蘭 醫 )의 선구자인 수기다( 杉 田 玄 白 )라는 한의는 우 연한 기회에 사형수의 시체 해부 에서 보여준 실물과 화란 해부 학 그림 이 완전 일치함을 보고 탄복했다. 그는 네덜란드어를 학 습하는 몇 동료와 뜻을 같이하 여, 갖은 고생 끝에 해부학 도본 을 번역해서 해체신서( 解 體 新 書 ) 란 이름으로 책을 간행했으 니 1774년의 일이다. 이때 조선은 신학문은 커녕 고 루한 유학자들의 4색당쟁 시대였 는데, 여기서 일본인의 신학문에 대한 호기심과 의욕에 놀라지 않 을 수 없다. 해체신서 의 출현 이 일본의 난학, 그 중에서 도 난의학 의 효시라 하겠다. 수기다는 그의 만년에 번역당시 를 회상하면서 돛대도 없이 배 를 태평양에 띄운 거나 다를 바 없어 그저 망연자실할 따름이었 다 고 술회했다. 작아도 강한 나라 네덜란드 = 네덜란드는 유럽의 자그마한 나 라인데도 해외무역으로 한 때 (40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국민 소득이 높은 나라였으며 상공업 이 가장 융성한 곳이었다. 여담 이지만, 러시아의 피터 대제( 大 帝 )가 그곳에 발달된 조선술( 造 船 術 )을 직접 배우고자 네덜란드 를 방문했던 일은 잘 알려져 있 으니 300년 전(1697년)의 일이다. 미개국 러시아의 주인으로서 조 국 근대화에 야심만만했던 피터 대제는 그곳 의료계 시찰도 했 다. 네덜란드가 낳은 세계적 화 가 램브란트의 그림 톨프교수의 해부학 강의 로 유명한 바로 그 해부학 교실에 찾아가서 인체 해 부를 직접 견학했다. 이때 그를 200여년 전 우리 선현 연암 선생은 캄캄한 쇄국 조선 의학의 후진성을 한탄하며 낯선 중국 땅에서 야만국 일 본의 난의학에 주목해 그것을 찾아 암중모색했으니 수행했던 귀족 2명이 시체를 보 고 얼굴을 찡그리자 조국 근대 화를 싫어하는 놈 이라며 그들 입에 시체 근육을 집어넣어 처벌 했다는 일화도 있다. 이야기를 되돌려, 나가사끼에 머문 열 몇 명의 네덜란드인의 영향이 일본인 유지의 손을 거 쳐, 후진국 일본의 개화에 크게 공헌했음은 문명사상의 기적이라 고도 하겠다. 옛 중국 한의학은 음양오행 설 에 의거하며 인체의 내장은 5장 6부 밖에 없다고 했다. 한의학은 관념의 학문이었다. 한 의사는 의사가 되기 전 유교의 음양설 부터 마스터해야 했 다. 난의학의 출현(1774년)이래 일본의 많은 재래의(한방의)들은 관념 아닌 사실, 즉 과학을 추구 하는 난의로 개종했다. 개화기 이전에 이미 여러 명의 네덜란드 의사들이 일본 의학 교 육에 관여했던 사실도 특기할 만 하다. 그래서 1858년 동경에 난 의의 관립 의학교가 설치되었던 것이다. 2백몇십년 전 난의학 으로 일 본땅에 서양 의학의 틀을 잡은 그들은, 명치유신 이후 독일 의 학으로 변신해갔다. 난의학이 주 로 독일 의학의 번역 학문이고 독일 의학이야말로 당시에는 세 계 최고라는 것을 뒤늦게나마 알 게 되었기 때문이다. 독일의사로 채워진 동경 의학 교 = 종전의 동경 의학교는 1877 년 동경대학 의학부로 개칭되어 새 출발했으며 이때 교사들은 모 두 독일 의사였다고 한다.(주: 정부에서 지불하는 외국 교사의 연봉은 총리와 같았다고 함). 명치유신( 明 治 維 新 ) 즉 일본개 화기 초기에는 신 의학교육기관 의 부족으로 한방의 수가 전체 의사의 8할을 차지했지만, 애당 초 일본 정부는 국민의 보건담당 을 서양의 일변도 로 몰아갔던 것이다. 근대화 국제화의 길을 모색했기 때문이다. 1875년 제정된 의사 국가시험 과 목이 전적으로 서양의학 일색이 됨으로서 한방의는 기득권만 인 정받아 개업하는 불안한 존재가 됐다. 의사시험도 국가시험으로 통일했다. 유일한 한방 의학교도 1883년 의료법 개정으로 문을 닫 게 됐다. 여기에 한방의는 전국적으로 결 속해서 정부의 서양의 편중정책 에 저항해 봤지만, 국민보건 근 대화 의지가 굳은 정부의 태도는 요지부동이었다. 그리고 한방의 의 최후 로비이자 필사적인 청원 으로 1895년 한방의 존속안 이 국회에 상정되었건만 부결될 수 밖에 없었다. 국민의 장래를 위 하는 국회의원들은 어느 나라 의 원들처럼 한방의 편을 들지 않았 다. 그 결과 합법적인 한방의는 19세기 일본서 영원히 자취를 감 춘 셈이다. 이러한 결과는 조국의 과학입국 과 국제화 그리고 국민보건 향상 을 위한 신념 굳은 정부 지도자 와 실무자들, 로비에 흔들리지 않고 공부하는 국회의원들, 그리 고 국민을 계몽하고 정부를 설득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의료계 지도자와 의학자들의 끈질긴 노 력의 결실이라 할 것이다. 난의학( 蘭 醫 學 )으로 씨뿌리고 뿌리내린 일본 의학은 그후 독일 의학, 미국 의학으로 접목되어 현대 의학이라는 거목으로 자랐 으니 그 혜택은 바로 국민이 차 지한다. 일본이 건강수명 최장수 국이 된 연유가 여기에 있으며, 이 일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 현재 일본의 학은 탄탄대로에 놓여있다고 할 까!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 니 밀릴세 잎이 무성하고 백화만 발하기 때문이다. 몹시 부러운 일이다. 200여년 전 우리의 선현 연암 선 생은 캄캄한 쇄국 조선 의학의 후진성을 한탄하며 낯선 중국 땅 에서 야만국 일본의 난의학에 주 목하여 그것을 찾아 암중모색하 였으니, 국민보건 백년대계를 염 려하며 조국 근대화에 공헌하고 자 했던 그 애국심에 우리는 다 만 머리가 숙여질 따름이다. 오 늘의 의료대란을 예방하려는 선 견지명을 지녔던 선현 연암 박지 원 선생을 생각해본다.***

10 10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지난 1958년 9월 Boeing사 엔지니어로 부임하기 위해 부푼 가슴을 안고 워싱턴주 시애틀을 향해 항공기에 오르던 때의 모습이다. 60여년 전 이야기<4> 홍용식(공대 51) VA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나에 대한 기사도 물론 신문에 크게 나왔다. 1958년 9월 부푼 가 슴으로 시애틀로 향했다.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에 충격 받은 미국 = 1957년 인류 최초의 스프트니크 인공위성이 소련에 의해 발사돼 미국은 큰 충격에 빠졌고 이에 대응해 각종 대형 우주사업을 시작했으며 연구분야 에도 집중 투자하였다. NACA(NASA의 전신)를 설립했고 우주관련 연구 보고서와 자료를 누구에게나 무료로 무제한 보내 줬다. 연구과제 신청서에는 우 주 라는 단어만 들어 있으면 모 두 지원해준다는 얘기가 돌기까 지 했다. 우주에 대한 경험자가 별로 없 었기에 우주업계는 그나마도 우 주에 가까운 항공기 분야 엔지니 동문 시 감상 한낮, 개심사에서 어들을 많이 데려갔다. 그 결과 그동안 외국 엔지니어를 채용하 지 않았던 항공회사들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엔지니어를 채용하기 시작하였다. 나도 이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Boeing에 입사해보니 나의 서울 공대 선배인 전계상 박사(기계공 학)와 이만영 박사(전기공학)가 나보다 몇 달 먼저 와 있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1958년 우리 셋이 Boeing에 입사한 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추진분야 일을 하였고 가스터빈을 직접 설계하 는 행운도 가졌다. 그리고 시애 틀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장 남을 낳았다. 여기까지가 1945년 서울 상공에 나타난 B-29를 보면서 미국유학 과 Boeing사를 꿈꿨던 때부터, 유 학하고 Boeing의 엔지니어어가 된 1958년까지의 이야기다. 박사 장학금 심사위원이 후에 Boeing 사장으로 재회 = 1960년 대 Boeing의 미국내 총 종업원은 10만명이 넘었는데 박사 장학금 을 1년에 한 명씩 주고 있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 내는 내가 그 장학금을 신청해서 박사 학위를 끝내기를 원했다. 외국인인 데다가 단 한 명만 주 는데 내가 뽑힐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 원서를 휴지통에 버렸는 김운기(미대 78) 동단건축 대표 시인 바람이 솔숲 사이로 지나갔습니다. 풍경 끝에 달린 물고기 꼬리를 보았지요 구름이 몇 번인가 모였다 흩어집니다 노 스님 오수에 든 시간 세심연( 洗 心 淵 )의 수련도 졸고 있습니다 툇마루 밑 적막에 섞인 누렁이가 귀찮은 듯 꼬리를 몇 번 흔들 뿐 새 물내 나는 빨래처럼 펄럭이는 법어( 法 語 )를 찾아 일백여덟 계단을 걸어 온 숨 소리만 북소리보다 더 크게 울립니다 *** 음악 자체가 세계적 언어 지종근(농대 56) CA 세계적인 몬트리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1천500명의 합창 단이 야외 공연에서 주는 감명. 자연의 아름다음과 삶과 문화 의 풍요함이 넘치는 캐나다의 몬트리올 올림픽 파크에서 지난 8월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의 광복절이기도 한 이 날 세계적 으로 유명한 일본계 3세대 미국 인 켄토 나가노 지휘자가 수준 높은 몬트리올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서, 부지휘자 5명과 1 천500명의 대합창단을 이끌고 야외에서 무료로 공연한 것은 환상적이었다. 클래식 음악과 현대음악을 연 결시키는 가교적 역할을 한 파 격 적 작 곡 가 칼 오 프 (Karl Orff(( )의 칼미나 브 라나(Carmina Brana) 전 무대 곡 칸타타를 1천500명 합창단의 합창이 한 목소리로 모아져 부 르고, 오케스트라의 반복되는 리듬이 수만 명의 청중을 향하 여 심장을 박동시키는 공연의 순간순간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 하는 다양한 민족을 문화라는 용광로에 넣어 하나의 세계로, 영혼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 같 았다. 이 곡의 작사는 10세기부터 14 데, 아내는 그 원서를 다시 꺼내 어 책상 위에 놓고는 신청하라고 고집했다. 아내의 말을 듣고 신청한 결과 생각지 않게 내가 장학금을 타게 되어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대학 에서 학위를 마칠 수 있었다. 아 내에게 고마웠다. 그 때의 심사위원이 내가 일하 던 Division의 경영진에서 강력 한 추천이 있었다고 내게 귀띔해 주던 것이 기억난다. 이 때의 Division Manager였던 Malcolm Stamper는 후에 Boeing의 사장이 됐는데, 15년 후 나는 대한항공 의 고문으로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 과학기술 한림원 원로회원으 로 은퇴 = 1970년대 중반 한국 정 부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재외 한국인 과학기술자를 대거 유치 했다. 특히 방위산업 분야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미국 시민권자 도 상관없이 유치하라고 지시했 다. 나는 Aerospace Corporation에서 미 공군 우주국(USAF Space Division)의 우주추진 분야 연구를 주로 하고 있었는데,한국정부 초 청으로 1974년 국방과학연구소 (ADD)의 항공우주 담당 부소장으 로 가족과 함께 귀국해 일하다가 대한항공 연구소와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정년퇴임할 때까지 보냈다. 세기까지 세계적 유랑승이나 음 유 시인들의 시를 14세기 골리 아드라는 사람이 250편을 골라 라틴어로 변역해 보관해오던 것 이 독일의 브라나(라틴어) 지역 성당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후 이중 25편을 독일의 작곡가 칼 오프가 19세기 과거의 전통에서 벗어나 혁신적으로 변형시킨 현 대적 발상으로 작곡하여 칼미 나 브라나(브라나의 노래) 곡 으로 공연돼 일약 유명해졌다. 1편 오 운명의 여신이여! (Fortuna) 는 마지막 25편 연주 후 다시 반복 연주되는 너무나 유명한 곡으로 세계적 공연에 자주 연주되기도 하며, 과거 서 울대 합창단도 월트 디즈니 홀 에서 합창을 부른 것이다. 캐나다는 앵글로 색슨족이 형 성한 영어권(Anglophone) 시민이 토론토시 중심에 상공업과 금융 업을 통한 부를 형성한 경제도 시라고 한다면, 프랑스인들이 형성한 불어권(Francophone) 퀘 벡의 중심의 몬트리얼에는 인구 300만에 유명한 4개 대학이 있 는 교육 도시로, 각종 문화행사 가 다양하고 도시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세계 관광객이 선호하 는 관광도시다. 파리 노틀담 성 당을 모방한 노틀담담 성당이 있고, 불어를 사용하는 파리잔 같은 사람들 다수인이 거리를 활보하는 문화의 도시로 삶의 질이 가장 우수한 도시가 된 것 이다. 수많은 이민자의 천국으로 불 려저 많은 민족이 몰려오고, 퀘 백 독립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갈 등 속에서도 굳건한 민주주의 제도와 단합으로 지상 천국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선진국의 문화행사를 바라보며 다민족이 모여도 정치 제도와 법질서가 확립되면 지상 천국을 만드는데, 한국은 단일 민족인데도 왜 70여년이 지난 오늘 까지도 남북으로 분단되고 있으며, 남북 160만 명의 무장 병사들이 서로 총뿌리를 맞대 고, 핵과 미사일 등 살상 무기 를 가지고 전시 태세로 대치하 는 비극을 연출하고 있는가. 의 문의 회오리가 내 머리를 강타 하고, 내가슴을 막히게 하여 울 분이 폭발할 것 같이 느껴진다. 문화는 한 국가의 선진국 진입 의 척도가 되고, 각종 단체의 문화 행사는 비록 작아도 사회 봉사의 하나라 그가 속한 사회 에 등불이 되어, 자신들만이 모 여 놀고 먹고 마시는 단체와는 차별화 되어 세상을 밝게, 세상 을 감동시키고 있다. 서울대 동창회 최고 수준의 합 창단이 지난 2005년 창단되어 6 년간 세계적 음악 전당인 월트 디즈니 홀에서 LA 한인사회에서 가장 수준높은 합창을 관현악단 과 같이 공연하여 미주 사회에 문화 민족의 자부심을 유지해오 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일부 갈등 에 의해 2012년 이후 3년간 중지 돼 왔다. 따라서 본 회의 명예 회복을 위하고 미주사회에 공헌 하는 새로은 차원에서 현 동창 회에서 다시 합창단 재건에 온 정력을 기울이면 더욱 훌륭한 합창단이 새로 출발하는 계기가 되어 조국 선진화에도 작지만 의의있는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문화 와 예술이 있기 때문이며, 선진 국이 후진국과 다른 것은 수준 높은 문화행사의 유무에 좌우되 는 것을 이번 몬트리올 문화 행 사를 보고 뼈저리게 느끼어 이 글을 몬트리얼 여행 중 올린 다.*** Boeing과 관련한 일화가 있다. 내가 대한항공 고문으로 있을 때 조중훈 사장과 함께 영국의 Farnborough Air Show에서 Boeing 의 Stamper사장을 만난 일이 있 었다. 그는 내가 Boeing재직시 나의 Division Manager였고 나의 박사 장학금 수여를 강력히 추천해준 사람이었다. 그는 나를 즉각 알 아보지는 못했지만, 조중훈 사장 에게서 내 소개를 받고 조 사 장, Boeing이 얼마나 투자를 현 명하게 하고 있는지 아시겠죠 라고 멋지게 한 마디 했다. Boeing의 최대 고객인 대한항공 에서 앞으로 일할 사람을 미리 알아보고 내게 박사 장학금을 줬 으니 현명한 투자가 아니냐고 위 트있게 자랑한 것이었다. 나는 한국 항공우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인하대 명예교수와 한국 과학기술 한림원 원로회원 으로 은퇴하여, 한국에 귀국한지 29년만에 자식과 손주들이 있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현재 아내 민병희(인하대 명예교수)와 함께 버지니어 주 타이슨스 코너에 거 주 중이다. 부자가 모교 기계과 졸업 기 념패 받아 = 큰 아들 홍준서 (John) 역시 모교인 서울대 기계 설계학과 졸업으로 부자 기계과 졸업 기념패를 받았다. 현재 IDA(Institute for Defense Analyses)의 수석 연구위원이다. 딸 홍수진(Julie)은 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의 연 구원이며 둘째 아들 홍원서(Dennis)는 Virginia Tech의 기계과 교수다. 한국 정부에서 많은 유학생을 미국에 보낸 것은 연구와 현장시 설이 좋은 미국에서 첨단 기술을 배워 오라는 것이었다. 첨단기술 을 배우고 경험을 쌓으려면 미국 시민권과 비밀취급 인가를 필요 로 한다. 그런데 서울대학교는 국립대학 으로 교수는 교육 공무원이기 때 문에 외국 국적자를 채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러한 유경험자 를 교수로 채용하지 못하고 사립 대학교, 연구소, 기업들에게 양 보할 수밖에 없었다. 재미 과학자들이 대거 귀국하던 1970년대 중반에도 서울대학교에 부임한 첨단 과학기술 유경험자 는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 한다. 나는 이 점을 강연이나 보 고서 또는 회의를 통해서 여러 번 지적했다. 다행히 몇년 전 서 울대법이 통과하여 이제는 서울 대에서도 외국의 유명 학자를 많 이 교수로 초빙하고 있고, 세계 대학 랭킹에서도(통계기관에 따 라 많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2010년도에 100위권 이하였던 서 울대의 최근 순위는 31위로 나 와 있다고 한다. *** <끝>

11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11 동문 및 동문단체 동정(일부 중앙ㆍ한국일보 인용) 반기문(외교 63) UN사무총장 한국 대선후보 지지도 압도적 1위 본인은 UN일에 전념하려는데 소문만 난무 반기문(외교 63) 유엔 사무총장 이 우리 조국의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2위의 지지율에 거의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압도 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 났다. 그간 각종 여론조사 단체들은 조국의 차기 대선 주자 후보 지 지율 조사에서 맨 처음의 시기를 제외하고는 반 총장은 후보에서 제외했었다. 실제로 지난 해 초기 몇 조사단 체가 반 총장을 포함시킨 지지도 조사에서는 반 총장이 1위를 기 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여론조사 단체들이 이후 반 총장을 제외시켰다가 이번 조 사에서 반 총장을 후보에 넣었더 니 반 총장이 바로 1위에 오른 것 이다. 따라서 반 총장이 2017년 대선에 실제로 뛰어들 경우 엄청 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 란 전망이 나온 것이다. 여론조사 단체 한길 리서치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전 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 로 진행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 도 조사에서 반 총장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 합 의원 등 그간의 선두권 3인방 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반 총장이 39.7% 의 지지율로 1위였고, 박원순 시 장은 13.5%에 그쳐 2위였다. 1위 인 반 총장과 2위인 박원순 시장 의 지지도 격차는 무려 26.2%포 인트에 달해 박원순 시장은 반 총장의 거의 3분의 1 수준에 머 무르고 있는 것이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 원(9.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4.9%)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아직 반 총장이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언급한 바 없지만 2016년 UN 사무총장 임기 를 끝내고 귀국하면 여야 정치권 에서 반 총장을 둘러싸고 구애 경쟁을 벌이게 될 것 이라면서 도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반 총장의 대권 의지인데, 이 부분 이 아직 불확실하다 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을 뺀 차기 후보 결과는 여전히 박 원순-문재인-김무성 3인방의 우 세가 두드러졌다. 4~6위권도 안철수-정몽준-김문 수 등 중위권 3인방이 계속 자리 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의 유 무선 전화면접법으로 실시된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표본 오차 는 95% 신뢰구간에 ±3.1% 포인 트다. *** 최재현(수의대 66) LA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회장 모교 서울대 수의대에서 특강 한국 음악무용예술단 김동석(음대 64)단장 LA한국문화원에서 가을 콘서트 LA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평 통) 최재현(수의대 66) 회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 에서의 특별 강의를 위해 지난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최재현 회장은 지난 10월 20일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 수의과 대학에서 후배 수의과 대학 재 모교 서울대 유안진 명예교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수 의학 실태 에 대한 특별 강연 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북한 지역의 수의학에 대해서도 정통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최 회장은 24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 대구평통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26일 LA에 입 국했다.*** 미주 4개문학단체 연합캠프 강의 LA 한인 커뮤니티의 4개 문학단 체(미주한국문인협회 미주한국 소설가협회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재미시인협회)가 합동으로 마련 한 연합문학캠프 가 지난 9월 20일, LA의 로텍스 호텔에서 열 렸다. 이 행사는 캘리포니아 외 타 주 에서 참여한 20여 명을 비롯해서 160여 명의 문인이 모인 가운데 2014 미주 문학인의 큰 뜻, 큰 만남 이라는 제목으로 성대하 게 열렸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11시간 동안 한국 문 학 이라는 주제로 뜻있는 프로 그램이 진행됐다. 본 행사의 프로그램에서는 시인 이기도 한 유안진 서울대 명예교 수와 백시종 한국소설가협회 이 사장이 초청돼 하루 종일 강의했 으며 질의문답과 뒤풀이 한마당 이 이어지며 뜻 깊은 시간을 가 졌다. 유안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 는 것으로 이기려는 자의 거짓말 하기 에 이어 백시종 한국소설 가협회 이사장은 오늘의 한국 소설, 무엇이 문제인가 에 대해 강의했으며 유안진 교수는 다시 나의 수필 쓰기 에 대한 강의 를 실시했다. 김영민(물리 86) 김수현 박사부부 아들 앤소니 김 과학영재 전국대회 최종 10인에 올라 캘리포니아 팔로스 버디스에 거 주중인 김영민(물리 86) 박사와 김수현 박사의 1남1녀 중 둘째인 앤소니 김(12세 7학년)이 전국적 인 규모의 과학 프로젝트에서 최 종 10인까지 올라 화제가 됐다. 김 군은 3M사가 주관하는 Young Scientist Challenge(YSC)대회에 지난 봄 출전해 전국에서 10인만 뽑는 파이널리스트에 올랐고 10 월 13~14일 미네소타 세인트폴에 서 열린 최종 대회에 출전했다. YSC는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3M사가 공동으로 중학생을 대상 으로 한 프로젝트로 3개의 특정 카테고리에 제기된 문제를 해결 하는 발명 아이디어를 1~2분짜리 비디오에 담아 경쟁하는 것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2만5천달러의 상금과 미국 최고 영사이언티 스트(America's Top Young Scientist) 라는 영예가 주어진다. 이번에 김군이 내놓은 발명 아 이디어는 우천시 자동차들이 겪 게 되는 큰 어려움으로, 자동차 의 빗길 사고 첫번째 원인이기도 한 수막 현상 을 방지하기 위 해 타이어 앞에 물을 걷어내는 장치다. 김군은 모형 자동차에 컨셉을 구체화해 비디오를 출품 했고 전국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것이다. 김군은 10인 중 유일한 한인이기도 하다. 또 김군은 지난 10월 7일에는 NBC에서 진행하는 웨이컵 위드 앨 이라는 프로그램에 초대받 이날 참석자들은 문학과 창작에 대해 강사들과 허심탄회한 대화 를 나누었으며 뒤풀이 한마당을 통해 문인들끼리 결속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아 자신의 발명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군은 이날 장래 희망을 엔지니어라고 간단히 소개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자신의 발명 아 이디어가 수많은 빗길 사고를 예 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김영민 박사는 모교 물리학과에서 박사를 받고 노스 롭사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며 김 수현 박사는 모교 교육학 박사로 팔로스버디스 베리타스학원을 운영중이다.*** 승무 살풀이 전통춤 한마 당 한국 중견무용가들과 함께 한국국악 무용의 향연 벌여 김동석(음대 국악 64) 한국 음 악무용예술단장이 미주지역 공 연가들과 함께 전통 춤사위를 펼 치는 공연 한마당을 지난 9월 10 일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했다. LA한국문화원의 아리 프로젝트 2014 다섯번째 무대로 펼쳐진 이 공연은 미 주류사회에서 우리 무용과 국악 전파에 가장 오랫동 안 힘써온 김동석 한국음악무용 예술단과 한국 일본 미국을 넘나 들며 활동하는 춤추는 스님 김묘선(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씨가 제자들 과 함께 마련한 공연이다. 지난 10월 15일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로 공식 부임한 강정식(외 교 81) 신임 토론토 총영사가 16 일 부임 인사차 이 지역 한국일 보를 방문했다. 다음은 인터뷰로 밝힌 취임소감과 동포사회를 위 한 그의 청사진이다. Q. 취임 소감은. - 벤쿠버 총영사관에서 영사직 을 지낸 경험은 있지만 공관장으 로서는 첫 경험이다. 각 단체 방 문을 통해 토론토와 한인동포사 회에 대해 최대한 빨리 파악해 나갈 예정이다. Q. 한캐 FTA체결후 실질적인 첫 총영사다. 활용방안은. 김동석 단장은 영어해설을 곁들 여 한국 무용의 백미라 일컬어지 는 승무 를 시작으로 궁중무 용 기원무 와 검무,민속무 용 살풀이 대감놀이 화 선 무 곡 소 고 춤 진 도 북 춤,가야금 산조, 사물놀이 풍물 등 대표적인 전통춤은 모두 선보였다. 김동석 단장은 국립국악중고등 학교의 전신인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인 양성소에서 가야금을 전 공한 뒤 서울대 국악과에서 이론 을 전공했다. UCLA 민족음악과를 거쳐 호프 인터내셔널 칼리지에 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7년부 터 2013년까지 UCLA 민족음악과 한국음악프로그램에서 교수로 강의했다.*** 강정식(외교 81) 신임 토론토 총영사 한인언론사 방문 동포에게 신뢰받는 신개념 공관 신임 강정식 캐나다 토론토 총 영사(오른쪽)가 토론토 한국일보 김완수 발행인과 함께 한국일보 인쇄 플랜트를 둘러보고 있다. -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 다. 캐나다 경제의 중심인 온타 리오주의한인사회까지 혜택이 돌 아올수 있도록 특히 주캐나다 대 사관과의 협의를 통해 각종 활용 방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Q. 한인동포사회를 위한 중점 업무 계획은 - 우선 한인 사회가 자체 역량 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게 우 선이라고 생각한다. 한인단체들 과 협의를 통해 현실적으로 의견 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동포에게 신뢰 받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을 약속한다. 강 신임 총영사는 제주도 서퀴 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모교 정치 외교학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1987년 외교부에 입부한 이후 문 화협력과장, 안보정책과장, 국제 기구협력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5 월부터는 국제법률국장으로 재직 했다.***

12 12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문창극(정치 68) 서울대 교수 워싱턴에서 특별강연 한반도 통일 이루려면 기술적 핵보유국 돼야 세계 한인변호사회 신임 최병선(외교 77) 회장 한인 법조인 플랫홈 될 것 한미경제연구소 한미클럽 공동 주최로 통일 대박론 세미나 북한의 핵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국이 기술적 핵보유 국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 다. 일본처럼 유사시 몇 개월 안 에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 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창극(정치 68) 서울대 초빙교 수는 한미경제연구소(KEI 도널드 만줄로 소장)와 한미클럽(이사장 봉두완) 주최로 지난 10월 20일 워싱턴에서 열린 통일대박론과 한미관계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 장했다. 문 교수는 중앙일보 주 필을 지냈고 국무총리 후보로 지 명된 바 있었다. 문 교수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의 통일 대박론 의 의미에 대 해 설명하면서 통일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중국의 영향 으로 통일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 각하는 비관론자들의 의식을 일 깨웠다 고 말했다. 그는 동북 3성을 새로운 프론 티어로 삼아 대륙으로 나아갈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제적인 이득이 생길 것이며, 한 중 일 3국의 실 질적인 평화를 불러올 것 이라 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통일을 위해서는 유 의할 점이 있다 며 북한 핵과 남남 갈등 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자의적으로 핵을 포기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억제 안호영 주미대사(왼쪽)가 20일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창극 교수(왼쪽에서 두번째), 도널 드 만줄로 KEI 소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력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가 기술 적 핵보유국이 돼야 한다 고 주 장했다. 국제적 약속에 따라 핵 무기를 보유하지는 않더라도 일 본처럼 기술적으로 핵무기를 만 들 수 있는 능력은 갖춰야 한다 는 설명이다. 문 교수는 최근 스코틀랜드 독 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예로 들며 평화 통일의 최종 방식은 국민 투표일 것이며 현재같이 남남 갈 등이 지속되면 자유민주주의 체 제의 통일이 어려울 수도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인구가 북한의 두 배이고, 경제도 우위이며, 재래 식 무기가 앞선다 해도 표가 분 열되면 평화적으로 대한민국을 북쪽에 바치는 일이 생길 수 있 다 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데니스 해스터 트 전 하원의장도 참석해 한미동 맹과 자본주의, 민주주의의 중요 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체 계를 갖춘 한국과 그렇지 않은 북한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며 양국은 같은 체제이기 때문에 군사적 경제적 협력은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냉전 시절에는 동유럽과 서유럽이 결 합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 었다 며 한반도 통일을 긍정적 으로 전망했다. *** 뉴욕에서 지난 10월 4일 열린 제22차 세계 한인변호사회 (IAKL) 연차 총회 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된 최병선(55 사진 외교 77) 변호사는 앞으로 임기 2년간 벌일 주요 활동으로 멘 토링 을 꼽았다. 법무법인 세종의 파트너 변호 사인 최 회장은 멘토링이야 말로 IAKL이 할 수 있는 최적의 활동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멘토링은 우리 변호사 회에 딱 맞는 일 이라며 전 세계 법률가들이 풍부한 멘토 자원인 만큼 관심을 집중해(로 스쿨생들을) 도울 기회를 만들 겠다 고 밝혔다. IAKL은 그간 한국은 물론 해외 에서도 로스쿨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격년마다 해외에서 여는 총회 때는 해외 로스쿨 학생들이 멘 토링 대상이다. 실제로 2012년 미국 로스앤젤 레스에서 열었던 총회 때에는 현지 로스쿨 학생들을 상대로 분야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 행한 바 있다. 올해 뉴욕에서도 총회와 함께 열린 학술대회에 서 예비 법조인들과 함께 상담 시간을 마련했다. 공익 을 모토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는 IAKL은 멘토링 뿐만 아니라 해외 총회 때마다 현지 동포를 대상으로 펼치는 무료 법률 상담 등 현장형 공익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임기 동안 IAKL이 회원간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 도록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회원들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 보니 연차총회나 지 역별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서 는 서로 얼굴 보기가 쉽지 않아 회원간 정보 공유나 친목 도모 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는 최 회장은 우리 변호사회를 찾은 사람들이 세상에 이런 모임이 있었느냐 며 굉장히 반가워 한다. 해외에서 변호사회를 통 해 한국에 취업한 경우가 많고 동포 후손들이 한국과 연을 맺 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고 말 했다. 최 회장은 변호사회를 잘 만 들어가면 한국과 해외를 잇는 법조인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 다고 본다 면서 나부터라도 해외 지역 모임에 나가 보려 한 다 고 밝혔다. 모교 외교학과를 나와 198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최 회장은 30년 가까이 국제금융 외국환 거래 기업 구조조정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년 영국 필드 피셔 워 터하우스 법률사무소에서 실무 를 경험했고 2010년 법무법인 세종이 중국 상하이에 낸 사무 소에서 수석대표변호사로 일했 다. 은행연합회 은행 신상품 심 의위원, 한국거래소 분쟁조정 심의 위원, 한국 공항공사 투자 및 자금업무 심의위원 등도 맡 고 있다.*** 한국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 개발주역 최순달 박사 10월 18일 한국에서 작고 모교 공대 전기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 박사 출신으로 JPL 연 구소 등에서 일했으며 1970년 대 중반 한국으로 귀국해 한국 최초 의 인공위성 우리별 1~3호 개 발의 주역을 담당했던 최순달(공 대 50) 박사가 지난 10월 18일 한 국에서 83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최순달 박사는 한국에서 체신부 박은희(미대 68) 동문 드로잉과 판화전 박은희(미대 68) 동문이 버지니 아 비엔나 소재 MK 갤러리(대표 김미영)에서 드로잉과 판화 전 을 주제로 한 6인전의 일원 장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최순달 박사는 한국 정부에 의 해 국가유공자 자격으로 국립묘 지 안장이 확정됐다. 이로써 국 가유공자 자격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과학기술인은 고( 故 ) 이 태규 박사와 고 최형섭 박사, 고 전재규 박사에 이어 최순달 박사 으로 10월 4일 작품을 출품했다. 이 그룹전에서는 서양화가이며 판화가인 박은희 동문을 비롯해 김원숙, 이정아 교수(숭의여대) 와 루이스 세네쉬, 마이클 셀마 이어 교수(몽고메리칼리지 미 대), 데이빗 갈락 씨 등이 총 50 여점의 근작을 선보였다. 워싱턴과 뉴욕 화단에서 활동 까지 네명이 됐다. 최순달 박사는 지난 1974년 남 가주 한인회장 선거에도 출마해 동포사회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투표장엔 옳은 사람 바로 뽑아 우리 일꾼 만들자 등의 각 종 플래카드가 나부끼고 길거리 유세전도 치열했다. 역대 한인회장 선거는 항상 뒷 말을 남겼다. 치열한 경합을 벌 였을 경우엔 후유증도 만만치 않 았다. 한인회장 선거는 오히려 지금은 단독출마도 잦고, 관심도 시큰둥해진 모습이지만 과거엔 경쟁이 치열했다. *** 중인 박은희 동문은 무수한 알 파벳과 음표, 선으로 구성된 밝 고 경쾌한 추상작품을 선보였 다. 또한 김원숙 씨는 동양적인 고요함과 신비로움 등 자연친화 적 정서를 캔버스에 옮긴 작품 을, 전시작들은 주로 추상과 반 추상의 소품들이다. 전시회는 10월 17일까지 계속됐다.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나경원(법대 82)의원 뉴욕 밀알선교단 방문 장애인 격려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 회의 나경원(법대 82) 새누리 당 의원이 지난 9월 24일 뉴욕 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을 방 문해 한인 장애인 동포들을 격 려했다. 제69차 유엔(UN)총회 기간 중 인 9월 25일 개 최 된 제 7차 World Focus On Autism 에 한 국 대표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나 의원은 행사에 앞서 뉴욕일 원 한인 장애인 단체인 뉴욕밀 알선교단을 방문해 미주내 한 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제고 및 정부지원 확대를 위한 외교 행보에 나섰다. 특히 나 의원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을 두고 있어 이번 뉴욕 밀알선교단 방문에 보다 큰 관 심이 쏠렸다. 선교단 김자송 단장은 나 의 원이 자폐성 장애인 권익옹호 에 있어 가장 권위 있는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에 앞서 뉴욕밀알의 장애인 식구들을 만나 그 의미가 무척 크다 고 말했다. 나 의원은 뉴욕밀알선교단 방 문과 함께 대표적인 뉴욕의 친 한파 의원인 찰스 랭글, 그레이 스 맹 연방하원과도 각각 면담 을 가지고 한국과의 우호관계 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3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13 나연수(사대 53) 동문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첫 작품전 버지니아 락빌에서 거주 중인 나연수(사대 53) 동문이 첫 미술 작품전을 열었다. 버지니아의 애난데일 소재 코리 아 모니터 갤러리에서 지난 11월 1일(토) 시작돼 8일까지 일주일 간 계속된 전시회에서는 그가 5 년간 화폭에 담아 온 작품 가운 데 추린 오일 페인팅 32점이 공 개됐다. 전시작 가운데는 첫 작품 와일 나연수 동문(왼쪽)과 작품 드 브라질리언 로즈 도 포함돼 있어 5년간의 변화를 볼 수 있었 다. 전시작 대부분은 생동감 넘치는 미모사 베리 아담과 이 브 아이리스 분홍 연꽃 등 정물화와 풍경화가 대부분이 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소 박한 풍경화 가운데는 그레잇 세네카 크릭 과 락빌 맨션 운하 등은 메릴랜드 지역의 풍경들을 옮긴 것들이다. 일상에서 친근하게 만나는 풍경 과 사물, 가족 등이 등장하며 80 세를 넘긴 작가의 삶과 자연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이 담겨 있다. 나 동문은 80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그림을 통해 가장 행복하 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 다. 그 동안의 삶이 컬러와 형체 로 마음 속에 떠오르고, 캔버스 에 그릴 수 있어 감사하다 고 말했다. 모교 사대 영문과 출신의 나 동 문은 1971년 도미, 뉴욕에서 30 여년간 생활하다 2004년 은퇴하 며 워싱턴으로 이주했다. 지난 2010년 베다니 시니어 센터 서양 화반에서 그림에 입문했다.*** 뉴욕의 화백 김봉중(미대 84) 동문 맨하탄 첼시에서 중독 개인전 김봉중(미대 서양화과 84) 작가 의 개인전이 지난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뉴욕 맨하탄 첼시의 엘 가윌머-현 컨템포러리 갤러리에 서 열렸다. 김봉중 작가는 새로운 연작 중독 을 통해 현대 문명의 발 달에 따르는 생활에 무의식 적으 로 젖어드는 중독 아닌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다룬 작품들을 보 여주었다, 그의 작품들은 인터넷이나 전자 기기 등에 익숙해져 그것이 또 하나의 새로운 생활패턴으로 형 성됨으로 그것들을 소유하는 것 으로 착각하지만 사실상 기기들 의 소유물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심각성 혹은 위험 성을 지적한다. 김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화려 하게 채색된 아름다운 자태의 양 귀비 꽃과 그 꽃 수술 부분에는 물감으로 채색된 전자 부품과 전 선 줄등 이렇게 상반되고 어울리 지 않는 재료들을 절묘하게 혼합 11년 콘서트의 꿈 카네기홀 공연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거주하 는 박초현(음대 94) 동문이 인고 의 노력 끝에 뉴욕 맨하탄의 카 네기 웨일홀 무대에 선다. 박 동 문은 지난 여름 39세로 이탈리아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세 자녀를 키우며 11년 동안 콘 서트 데뷔의 꿈을 키워 왔던 박 동문은 지난 7월 이탈리아 시칠 리의 라구사 이블라에서 개최된 제33회 바르톡 카발레브스키 프 로코피에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 콩 쿠르는 헝가리 작곡가 벨라 바르 톡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81 년 창설, 신진 피아니스트들의 등용문 구실을 해왔으며 이후 러 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카발레브 스키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를 함께 기념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박 동문은 1998년 미국 이주 후 텍사스 주립대 음대에서 석 박사 과정을 마쳤다. 박사과정이 끝난 후 컴퓨터 시스템 전문가인 성 리씨와 결혼했고 샌디에고로 생 활터전을 옮겼다. 자녀를 키우면서도 콘서트의 꿈 시켜 또 하나의 새로운 21세기형 중독, 인터넷 양귀비를 만들어 낸다. 김 작가는 모교 미대를 졸업한 뒤 9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와 뉴 욕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작업활 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 에서 그의 다양하지만 주관성에 는 흔들림이 없는 작품들을 만나 왔으며 이번이 첼시에서 여는 첫 개인전이다. *** 이탈리아 국제피아노 대상 받은 박초현(음대 94)동문 을 포기하지 않고 지난 해부터 조지 캣츠 교수의 사사로 하루 10시간씩 연습했고 이번 대회에 서 독창적 곡 해석과 뛰어난 연 주로 대상을 차지하게된 것. 대회기간 이탈리아에서 크리시 오네 콘서트홀, 폴라 광장 등에 서 진행된 8회의 연주를 무리 없 이 소화해 냈던 그녀는 지난 8월 IBLA 재단으로부터 전자우편으로 우승을 통보를 받았다. 이번 우 승으로 박 동문은 2015년 카네기 웨일홀을 비롯해 미국 각지에서 콘서트 일정이 잡혀 있다.*** 신정연(미대 61) & 현혜명(미대 61) 동문 갤러리 웨스턴 6주년 기획전 출품 캘리포니아의 갤러리 웨스턴(관 장 이정희)이 개관 6주년을 맞아 중견작가 4인의 작품기획전을 10 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 했다. 신정연(미대 61), 현혜명(미대 61) 동문을 비롯해 김휘부, 김희 최근 LA의 8가에 새로 오픈한 FT 갤러리(대표 이영수)가 개관 전으로 강창환(법대 68) 동문의 초대전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11일 오픈, 25일까지 계속된 이번 전시회에서 강창환 동문은 '자연과 삶의 본질'을 주 제로 한 작품 30여점을 선보였 다. 모교 법대를 졸업하고 모교 대 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 으며 독일로 유학, 함부르크 대 학에서 헌법과 공법 연구를 한 독특한 이력의 작가인 강창환 동 문은 그동안 연구하고 공부하면 서 체득한 다양한 체험을 모두 옥 화가의 작품전이다. 이들은 한인 미술계 뿐 아니라 주류화단 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 적 중진들이다. 현혜명 신정연 작가는 모교 미 대 동창생으로 네 사람은 모두 오랜 세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 강창환(법대 68) 동문 LA의 FT 갤러리 개관 기념 초대전 자연 삶의 본질 화폭에 담다 화폭에 담아 작품 역시 매우 다 채롭다. 하지만 그의 꿈은 심플하다. 자연과 인간 본연의 모습, 변질돼서는 안 되는 기본적 삶 의 가치 를 그리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며 기대다. 전통적인 유화의 미감을 버리 고 싶지 않아 오늘도 캔버스 앞 에 앉곤 합니다. 우리가 나서 자 라고 죽는 이 땅을 품고 사랑하 고 그 향기를 맡으며 그 땅에 감 사를 전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의 그림은 흙의 향기와 냄새가 묻어나서 황토 같다는 말을 듣기 왼쪽이 신정연 동문의 작품 오딧세이, 오른쪽이 현혜명 동문의 내 마음 속의 정원 며 각자 독특한 미술세계를 발전 시키며 작업해온 작가들로, 많은 개인전과 그룹전을 통해 늘 새로 운 작품을 선보여왔다. 네 사람은 또 오랜 화우들로서 때때로 만나 점심도 먹고 그림 얘기들을 나누며 교제한 지가 여 러 해 되었다고 한다. 신정연 작가는 창조의 신비와 자연의 흐름, 미지의 세계를 소 박하고 단순한 회화적 느낌으로 표현한 오딧세이 를 소개한것 으로 알려져 있다. 현혜명 작가는 그가 평생 벗하 며 화폭에 담아온 자연에 처음으 로 자신의 모습을 집어넣은 새로 운 작품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어린아이처럼 자연에서 놀며 즐 거워하는 소녀가 들어있는 내 마음 속의 정원(Garden In Me) 시리즈다. Gallery Western 210 N. WesternAve. LA, CA (323) *** 강창환 동문의 작품 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 빠르게 변하며 인간을 꼼짝 달싹하지 못하게 옭아매는 기술 문명의 해독 속에서 이제 헤어 나오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된 현실이 안타까워 땅에 대해 미안 한 마음 어쩔 수가 없습니다. 고 말한다. 이러한 그의 의도에 맞게 그의 그림은 순박하면서 해학적이고, 순수하면서 깊은 의미를 내포하 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 2011년 Ls 갤러리, 2012년 럭키 갤러리, 2013년 소파스 갤 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4년 다이소나 갤러리 그룹전 에 참여한 강창환 화백은 지난 5 월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 상, 서울 시립 경희궁 미술관에 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라디오 코리아에서 뉴스 앵커를 지낸 바 있는 강창환 동문은 작품성 있 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창 작열을 북돋아주기 위해 사심없 이 갤러리를 운영하겠다고 나선 이영수 갤러리 대표의 마음에 감 사를 표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 품을 준비했다 며 한인 커뮤니 티의 모든 이들을 전시회에 초대 하고 싶다고 밝혔다. FT갤러리는 3440 W. 8th St. LA 에 위치하고 있으면 문의는 전화 (818) 이다. ***

14 14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휴스턴 동창회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가을 음악회 텍사스의 휴스턴 동창회(회장 이호성 공대 72)가 지난 10월 11 일(토) 휴스턴 한인 중앙장로교 회에서 2014 가을 음악회 를 개최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 음악회에는 다섯 명의 동문 성악가와 동문 외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자, 그 리고 합창단과 170여 명의 관객 이 함께 하는 가을 밤의 아름다 운 음악의 향연이었다. 지난 해와 달리 올해에는 특히, 음악회장 입구에 마련된 특별 공 간에 동문과 가족들의 그림과 사 진 조형물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 들이 음악회를 시작하기 전과 중 간 휴식시간에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소프라노 라성신 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소프라노 박성애, 테너 유병진, 바리톤 김 정규, 피아니스트 김연희, 정민 옥씨 등과 함께, 오페라, 전통민 요, 한국의 가곡 등을 관객들에 게 선사하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장명지씨는 피 아니스트 레이첼 차오씨와 호흡 을 맞춰 아름다음 바이올린의 선 율을 들려주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주희채 지휘 자와 김예자 단장이 이끄는 이니 스프리 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 니를 들려주었다. 소프라노 정찬이씨의 사회로 진 행된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 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성악가들의 오페라 듀엣곡, 한국의 민요와 가곡, 다 시 오페라 아리아로 이어졌으며, 특히 소프라노 라성신씨의 새타 령에는 특별 출연으로 송주언씨 가 부채춤을, 이연화씨가 장고를 맡아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예술 을 보여 주었다. 중간 휴식에 이어 진행된 2부에 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2중 주, 그리고 합창단의 연주에 이 어 성악가와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하는 한국의 노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부 마지막 순서에는 네명의 성 악가가 모두 함께 자진 방아 타 령을 힘차게 불러주었다. 앵콜 곡으로는 우리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고 있는 노래인 넬라 판타지아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으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를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2시 간여의 아름다운 가을 밤을 장식 하는 음악회를 모두 마쳤다. 동문과 가족 미술 작품 전시회 에는 임광국(문리대 64) 동문의 그림, 문혜련(미대 73) 동문의 아들 Mathias Kang씨의 사진, 이 재정(미대 73) 동문의 조형물 등 이 전시되었다. 또한 최인섭(공대 75) 동문의 큰 딸 지연씨의 조소 작품과 막내 딸 지인 양의 그림, 김정환(공대 80) 동문의 부인 김성혜씨의 그 림, 그리고 필자(김건호 공대 91)의 아들 수빈의 그림 등이 전 시되었다. 더불어 유유미 동문이 제공한 화가 이종옥씨의 그림 2점도 함 께 전시되었다. 임원진과 더불어 이날 여러 동 문들이 음악회 행사를 위해 봉사 해주었다. 김대현 (공대 95) 장현철(공대 95) 엄태성(공대 99) 이용석(공 대 04) 동문들이 자원 봉사자로 크게 수고해 주셨다. 교회 중앙 홀에 마련된 동문과 가족 미술 전시물. 화가 이종옥씨의 그림과, 와이어로 제작된 이재정 동문의 작품이 보인다. 윗 사진은 음악회가 모두 끝난후 이호성(맨 왼쪽) 동창회장이 출연진과 함께 기념 촬영. 아랫사진은 왼 쪽부터 소프라노 라성신씨, 소프라노 정찬이씨, 소프라노 박성애씨, 바리톤 김정규씨, 테너 유병진씨 또한 유유미 동문(약대 62)께서 는 이날 행사 뒤 봉사로 수고해 준 동문들을 위해 뒷풀이 장소를 제공해 주셨고, 김예자님께서 뒷 풀이를 위한 음식마련에 수고해 주셨다. 그밖에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 께 감사드린다.*** <글 = 김건호(공대 91)총무국장 사진 = 김대현(공대 95) 동문> 음악회가 열린 교회 예배 홀. 관객과 출연자가 모두 함께 해바라기 의 사랑으로 를 부르며 이날 음악회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15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15 뉴욕 동창회 Blue Hill G.C.에서 추계 골프대회 뉴욕 동창회(회장 곽승용 의대 65)가 지난 10월 1일 2014 추계 골프대회를 뉴욕 근교 Blue Hill Golf Course 에서 개최했다. 40여 명의 동문과 가족(배우자) 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 린 이날 오전의 날씨는 간간히 가을을 재촉하는 이슬비가 내려 서 조금 쌀쌀하였지만, 오히려 운치있는 분위기가 되어 시원하 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메달리스트는 77타를 기록한 방 수철(공대 73) 동문이 차지하였 고, 남자 1등은 한경수(문리대 57), 남자 2등 이대영(문리대 64), 여자 1등 Mrs. 조달훈, 여 자 2등 Mrs. 김치갑님 등이 입상 했다. 롱기스트엔 장영식(법대 59), 이규용 기념 근접상은 최병 우(공대 67)동문이 차지했으며 팀 상은 이능석(의대), 이명희 (의대), 윤영섭(의대), 김치갑 (의대) 동문 팀이 차지했다. 곽선섭(공대 61) 동문은 고급 반지를 부상으로 기증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디너와 시상식은 골프장에서 4 마일 정도 떨어진 State Line Restaurant 에서 열렸다. 참석한 동문 규모에 알맞은 High Ceiling 의 독립된 장소에서 식사와 시상 식을 진행하였다. 참가한 동문과 가족들은 화기애 애한 분위기 속에서 2014년 송년 회 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 <글 사진 = 김원영(미대 81) 미주 동창회 웹마스터> 뉴욕 골든클럽 Sheepshead에서 바다낚시 대회 뉴욕 골든클럽(회장 이준행 공 대 48) 회원들이 지난 9월 3일, 연중 행사 가운데 하나인 바다 낚시 대회를 가졌다. 모두 13명의 회원과 게스트가 참가한 가운데 참가 회원들은 부르클린 남쪽 Sheepshead Bay를 다녀왔다. 이날 9월 초순의 날씨에 걸맞게 따뜻하고, 바람도 잔잔하여 바 다낚시를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아침녁에는 별로 입질이 없어 참가 회원들이 다소 한가하였으 나, 오전 10시가 지나자 최철용 낚시 위원장이 드디어 대어를 낚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크 고 작은 광어(fluke)와 농어(sea bass)들이 낚싯대를 흔들기 시 작하였다. 선상에서 즐기는 싱싱한 광어 회도 좋았으나 농어회가 좀 더 쫄깃쫄깃하고 더 맛있다는 의견 이 많았다. 예상대로 최철용 회원이 대어 상을 차지하여 부상으로 고급 전기밥솥을 받았다. 오후 3시경 Pier로 돌아온 후, 이날 잡은 고 기 fillet를 한 봉지씩 나누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의 참가 회원 및 가족은 손 경택 손영철 송성문 송학린 이 대영 이전구 이준행 이수호/정 행화, 정인식 최철용 한경수 홍 종만 동문 등이다.*** <글 사진 = 김원영(미대 81) 미주 동창회 웹마스터> 뉴욕 골든클럽 회원들이 바다 낚시를 위해 배를 타기 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16 16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남가주 공대 동창회 작가의 집 서 원로 선배의 밤 남가주 공대 동창회(회장 김 영도 기계공학 67)가 지난 10 월 9일(목) LA 작가의 집(대 표 김병연 응용수학 68) 에서 제4회 원로 선배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70여 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참 석한 가운데 양민(공업화학 77) 남가주 공대 동창회 전 회 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는 건축 기반이 잘 다져지듯 공 대 특유의 위계질서가 가득한 우렁찬 음성으로 무게감이 느 껴졌다. 김영도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올해로 입학이 50년 되는 64 학번 이전 선배님들 모시고 오 랜만에 동문들을 만나보고, 소 음악회 향연 속에서 맛있는 음 식과 건강 세미나를 들으며 건 강하게 오래오래 인생을 즐기 면서 부담없이 추억에 남는 시 간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 에서 이번 행사를 가졌습니다. 늘 건강하셔서 앞으로 남은 남 가주 동창회 행사 및 공대 연 말 송년 모임에도 꼭 참석하셔 서 좋은시간 가지시기를 바랍 니다 라고 말했다. 모교 Homecoming Day참석차 불 참한 남가주 동창회 이서희(법 대 70) 회장을 대신한 남가주 동창회 김창신(문리대 75) 총 무국장은 그동안 행사 때마다 많은 참석과 후원에 감사드리 며, 다가올 남가주 총동창회 골프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랍 니다. 앞으로 남가주 총동창회 창설 40주년을 즈음한 기념행 사를 Queen Mary의 낭만적인 장 소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이처 럼 멋진 추억이 될 행사에 많 은 동문과 가족들의 참여를 바 랍니다 라고 부탁했다. 동문 개인 소개시간에서는 위 종민(자원 64)동문과 옥윤태 (화공 64)동문이 40년만에 만 나는 애틋한 우정의 장이 돼 주 변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개인 소개와 발언 중 어느 한 동문이 동창회란 참 가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나와 라 하면 무조건 나오는 것이 협조의 지름길이다 라는 발언 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행사를 위해 홍광식 동문 이 1천 달러, 김병연 동문 200 달러, 김영도 회장이 200 달러 를 기증했으며 김인종(농대 74)서울대 미주 사무소 사무국 장은 서울대 사람들 책자와 지갑용 돋보기를 참석자 모두 에게 제공했다. 작은 음악회 1부는 이지연 (USC 음대 박사과정) 양의 Violin 과 박정현(USC 음대 박사) 양의 Piano 연주로 첫번째 곡 E. Elgar: Salut d Amour(엘가 의 사랑의 인사)는 고결한 사 랑의 멜로디로 참석자 모두의 마음을 황홀케 했다. 두번째 연주곡 J. Williams: Theme from Schindler s List 존 윌 리 엄 스 의 영 화 쉰 들 러 리 스 트 테 마 곡 은 슬프고 애절한 멜로디로 마음 깊숙히 저며들었다. 스티븐 스 필버그 감독의 이 영화는 아카 데미 시상식 7개 부문에서 수 상한 대표적 음악이다. 공대 원로 선배의 밤 행사에서 합창단원들이 백정현(음대 66 오른쪽)동문 지휘에 따라 합창하고 있다. 남가주 공대 동창회 김영도(기계 67) 회장이 원로 선배의 밤 행사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세 번 째 연 주 곡 Paganini: Caprice no.15 는 고난도의 개 성있는 연주기량으로 환상의 무대를 만들었다. 김경세 박사(의대 60)의 건강 세미나가 원로 선배의 밤에 걸 맞게 강연되었다. Brain에 대한 기억력이나 치 매에 대한 강연으로 강연 후 질 의 응답이 있었다. 홍선례(음대 70) 음대 전 회장 은 화요일마다 모이는 영화감 상 동우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 했다. 작은 음악회 제2부 순서에서 는 남가주 합창 동우회 16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백정현(음 대66) 동문의 지휘로 첫번째 곡 Come in from the Firefly Darkness by Amy F. Bernon 을 원곡으로 불렀는데 친구야 문 열고 나를 들어오게 하라 로 시작되는 가사는 모임과 어울 리는 감상적인 내용이었다. 두번째곡은 10월의 어느 멋 진 날에 의 윤소희 편곡으로 가사와 곡이 너무 좋았다.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 어,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것은 없을꺼야, 시월에 어 느 멋진 날에 음악의 잔잔함이 메아리되어 가슴에 안은채 다음에 만남을 기약하며 애착있는 행사를 마 쳤다. 이날 참석한 공대 원로 선배 들과 참석 동문들은 다음과 같 다. 이중희(섬유 52) 이해영(전기 56) 정동구(기계 57) 김영규 (건축 58) 한효동(건축 58) 김 동 근 (전 기 60) 홍 광 식 (조 항 62) 고윤석(화공 62) 남종우 (전기 62) 옥윤태(화공 64) 위 종 민 (자 원 64) 이 호 주 (전 기 64) 김영도(기계 67) 김병연 (응수 68) 김경무(응수 69) 양 민(공업화학 77) 김용상(항공 79) 박찬민(기계 81) 동문 등 이다. *** <글 = 백옥자(음대 71) 사진 = 박찬민(기계 81)> 사진 왼쪽부터, 김경세(의대 60) 박사가 노년기 건강생활과 주의할 점 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작은 음악회 1부에서 이지연(USC 음대 박사과정) 양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박정현(USC 음대 박사) 동문 이 이지연 양의 바이올린과 함께 피아노를 연주 중이다.

17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17 남가주 농생대 동창회 Clark Regional Park에서 야유회 남가주 농생대 동문회(회장 정 병혁 농공학 70) 정기 야유회가 지난 10월 18일(토) Buena Park 소재 Clark Regional Park에서 60 여 동문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매년 10월 열리는 야유회지만 금년에는 서울의 농생대 동창회 장(농화학 60)도 참석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처음 참석하는 동문도 있고 10여년 만에 돌아 온 동문들도 있어 평소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가함으로써 시종 반 가움 속에 활기를 띄었다. 12시부터 시작한 모임에서 푸짐 한 음식과 마실거리를 즐기며 정 감 어린 대화를 나누었으며 장기 투병 끝에 건강을 되찾은 동문 들, 희수를 맞아 책을 발간한 동 문 등의 동문 동정, 총동창회 소 식, 본교 소식 등을 전하며 본교 의 발전을 위한 장학 사업 등도 협의하였다. 옛 추억에 얽힌 대화와 본교에 대한 새로운 소식에 대한 질의응 답 등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어 당초 준비한 Quiz game, 제기차 기 및, Badminton을 생략할 수 밖 에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서 인 Line Dance는 인기가 좋아 인 남가주 농생대 동문들이 Clark Regional Park에서 열린 야유회에서 Line Dance를 즐기고 있다. 근 타민족들도 동참할 정도로 열 기를 띄었다. 주최측이 준비한 기념 타올과 서울의 동창회장이 직접 가져온 서울대 Logo가 독특하게 새겨진 동창회 모자를 나누고, 농생대의 대학가인 상록의 아들 을 제 창한 후 아쉬움 속에 야유회를 마쳤다.*** 남가주 미대 동창회 lee & lee Gallery에서 동문전 남가주 미대 동창회(회장 그레 이스 임)가 지난 10월 11일(토) LA의 Lee & Lee Gallery에서 제12 회 동문전을 개최했다. 남가주 미대 동창회 제12회 동문전에 출품한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모두 28명의 동문들이 출품한 작품이 전시된 가운데 lee & lee gallery에서 열린 이 정기 동문 전의 Opening Reception에는 많 은 동문들과 친지, 내빈들이 참 석해 축하와 함께 풍성한 친교 의 시간을 함께 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 한 재료와 기법의 작품들이 전 시됐다. 그레이스 임 남가주 미대 동문 회장은 서울대 미대 남가주 동 문회에 속해 있는 많은 작가들 은 현재 미 주류화단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전시회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 고 있으며 연례 동문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현대미술의 흐름 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고 있다 고 소개했다. 그레이스 임 회장은 이어 올 해는 예년보다 많은 28명의 독특 하고 다양한 예술환경에서 활동 하는 동문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함으로써 더욱 원숙한 작품 을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됐 다 고 말했다. 개막식이 거행된 11일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이서희 법대 70) 에서는 동문전 축하 화분을 보 내주었고 남가주 동창회 김상찬 (문리대 66) 전 총동창회장을 비 롯하여 김창신(사회과학대 75) 총무국장, 법대 동문회 최희경 회장, 조무상(법대 70) 총무 등 이 왕림해 미대 동문전을 축하 해주었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1일 개막 돼 24일(금)까지 계속됐는데 동 문전에 출품한 동문들은 다음과 같다. 장정용 장원경 최열자 정동현 한석란 현혜명 김혜숙 김화자 김구자 김경애 김옥경 김순진 김윤진 백혜란 박다애 박영국 박영구 신동인 배윤숙 심영자 신정연 손남수 송경자 오성주 임 그레이스 최열자 윤태자 홍 선애. *** <글 사진 = 홍선애(미대 62) 남가주 미대 동창회 전 회장>

18 18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MD VA DC 농대 동창회 정원자 동문 신임 회장 선출 지난 10월 11일(토) 버지니아 애 난데일의 한식당에서 MD VA DC 지역 거주 농대 동문 모임이 있 었다. 올해는 현재 모교 농대 동 장회장 이현수 박사(식공 62)께 서 미주지역 농대 동문회를 순회 방문하는 계획을 미리 알려주셔 서, 이를 계기로 DC 근처 동문들 이 함께 자리를 갖게 되었다. 삼양제넥스 부사장과 셀트리온 신규 사업부분 사장을 역임하시 고 현재 장학재단 운영과 우간다 에서의 사업 및 선교활동에 헌신 하시는 이현수 동창회장께서 동 창회의 목적과 현 조직, 연혁 및 활동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 셨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매년 1월 졸업 50주년이 되는 학번이 주관해 동창회 임원과 모 교 교수들이 자리를 함께 해 새 해 인사회를 개최한다. 5월 상록 의 날 행사는 농생대 동창회 정 워싱턴 DC 동창회 공 고 워싱턴 DC 동창회(회장 장경태 사대 75)는 2014년 9월13일 이사 회에서 2014년 12월 30일 정기총 회에 상정할 것으로 결정한 안건 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안건 1호(회칙개정) = 제3장: 임원 제7조 임원과 임기. 2. 임원의 임기는 1년으로 하며 재임할 수 있다. <개정안> 임원 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안건 2호(회칙개정) = 제2장 회원 제5조 회원의 자격. 본 회 회원의 자격은 Washington D.C.,Maryland, Virginia, W.Virginia 주 거주 동창으로 한다. 다만 인접 주에 거주하는 동창은 회원 가입을 희망하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정회원은 각 대학 또는 대학원을 정규입학한 자로 한 다. 명예회원은 모교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연고가 깊은 자로서 이사회에서 추대한 자로 한다. 기총회도 겸한 졸업 30주년 기념 행사로 상록인 명예의 전당 헌정 과 자랑스러운 상록인 대상 시 상식이 있다. 동창회보는 월 연 3회 발행되고 있는데, 주 요 내용은 커버 스토리, 칼 럼, 만 나 뵙 고 싶 었 습 니 다, 모교 중진교수를 찾아 서, 동문 탐방 등이다. 재능 기부의 일환인 보람심기 사업이 진행 중이고, 동문활동 현장탐방 연 1회, 대회협력 활동으로 한국 최초의 국제 농업 NGO인 Good Farmers가 2013년 11월 창립되어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상록문화 재단은 한국 농업발전과 전문인 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학 술지원 및 포상, 세미나 및 학술 회의 개최, 발간 사업을 목적으 로 설립돼 현재까지 학기마다 60 명 이상에게 1억원 이상의 장학 금을 지원, 설립 후 총 343명에 <개정안> 본 회 회원의 자격은 Washington D.C., Maryland, Virginia, West Virginia 주에 거주 하는 동창으로 한다(이하 같음). 안건 3 호(경조비 지출예규) 워싱턴 지역 서울대 동창회 경조 비 지출 예규. 제1조 = 본 예규는 워싱턴 지 역 서울대학교 동창회(이하 동창회 라 칭함) 경조비 지 출 예규 라 칭한다. 제2조 = 본 예규는 동창회 회원 들의 경조사에 즈음하여 동창회 원들의 뜻을 전하는 방법을 규정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3조 = 경사 라 함은 동문들 에게 결혼, 학위 취득, 저서출판 등의 경사스런 일이 생겼을 때며 조사 라 함은 동문이나 배우 자가 사망하는 경우를 말한다. 경사에는 배우자의 학위 취득, 저서 출판 등을 포함한다. 제4조 = 동창회 경조사 수혜대 상은 워싱턴지역 서울대학교 동 창회 회원이다. 제5조 = 동창회 회장단은 동창 회 명의로 동창 경조사 때 그 행 MD VA DC 지역에서 지난 10월 11일 새로 농대 동창회장으로 선출된 정원자(농가정 62) 회장(왼쪽 사진). 모교 농대 이현수(식공 62) 동창회장이 동창회 조직과 연혁, 활동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게 6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했다. 재단법인 서현도 제2의 상 록문화재단으로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해외 동창회 활성화를 위 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을 지 속적으로 발굴해 업데이트하고 회원 동정 및 기사를 찾으며 지 역회원 모국 방문시 동창회를 방 문토록 격려하고 있다. 사장에 워싱턴 지역 서울대 동창 회 경사 깃발(SNUAA-DC Congratulation Flag), 혹은 조사 깃발 (SNUAA-DC Condolences Flag)을 비치하여 동창회원들의 경조의 뜻을 전하는 것이다. <사진> 제6조 = 본 예규는 이사회에서 참석인원 과반수의 찬성을 거쳐 총회에서 참석인원 과반수 찬성 으로 제정되며, 개정시에도 같 은 절차를 밟아 개정할 수 있다. 제7조 = 본 예규에 따른 업무기 록과 재정서류는 매년 동창회 감 모국 동창회의 소식을 이처럼 자세하게 전해들었고, 슬라이드 를 통해 예전 캠퍼스를 보면서 과거 학창시절 추억에 많은 감회 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60학번대 선배부터 90년대 말 학 번 동문들까지 한 자리에서 처음 뵙는 동문도 많았지만 학창시절 농대의 끈끈한 정 때문인지 쉽게 사를 받는다. 제8조 = US Federal Government IRS Audit에 대비하기 위해 이 예규를 영문 번역해 사용한다. 모든 재정 서류와 회의록은 한글 과 영문를 병기토록 하고 만약의 IRS Audit을 위해 최소 5년간 보 관한다. 제9조 = 본 예규는 동창회 총회 에서 통과된 날부터 시행한다. 본 예규에 규정하지 아니한 사항 은 동창회 회칙과 관례에 따른 다.*** <장경태 동창회장> 가족과 같은 느낌을 갖고 허심탄 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모임에는 정원자(농가정 62) 이규복(농공 62) 안선미(농 가정 65) 박평일(농경제 69) 김 선희(원예 78) 이경상(농화학 80) 김남철(농화학 85) 이우진 (농화학 86) 한정민(농가정 87) 필자(강정구 원예 90) 김선태 (식공 92) 배희경(식공 94) 한태 운(식공 97) 이상미(식공 98) 이 형주(식공 석92) 동문 등 15명이 함께 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지속적인 모임을 위해 새로 회장단을 구성 했는데 정원자 동문이 회장직을 수락하셨고, 필자가 총무직을 맡 기로 하였다.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 정원 자 회장 댁에서 연말 모임을 갖 기로 하였다. 곧바로 이병굉(임 학 62) 이혜승(원예 89) 정연희 (농가정 90) 동문이 연락해주어 계속적인 새로운 동문의 참석이 기대되고 있다. 이현수 회장께서 준비해주신 서울대 로고의 모자와 또다른 선물도 받고 4시간 여의 짧은 만 남을 아쉬움으로 남긴 채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동창회장 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지속 적인 모임 가운데 이전에 받은 배움에 대한 감사함을 후진들에 게도 물려주는 전통이 계속되기 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 강정구(원예 90)총무>

19 247호 2014년 11월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19 뉴잉글랜드 동창회 North Bridge 야유회및 음악회 뉴잉글랜드 동창회(회장 장수인 음대 76)가 지난 10월 11일 Concord에 있는 유서깊은 North Bridge에서 가을 야유회 행사를 가졌다. 뉴잉글랜드 동창회는 이보다 앞 선 9월 27일과 10월 5일에는 화 음 보스턴 챔버 주최로 각각 동 문 음악회를 개최했다. 가을비 우산 속 North Bridge 야유회 = 지난 10월 11일 가을비 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열 렬히 모인 동문과 가족들이 단풍 이 곱게 드는 아름다운 주위 경 관과 가을비 우산 속 산책이 주 는 즐거움에 같이 젖어든 운치있 는 소풍이었다. 김문소 동문(수의대 61)은 이 지역에서 40년을 살았지만 미국 독립에 중요한 역사적인 곳이 이 렇게 가까이 있는 줄 몰랐다 고 하면서 이 날 처음 찾은 North Bridge에서 새로운 미국의 역사 공부도 하게 되었다 고 즐거워 했다. 동문과 가족들은 이 지역 산책 후 Acton Clubhouse로 옮겨서 맛 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뒷풀이를 가졌다. 30여 명의 동문 및 가족이 함께 한 이 날, 선배들의 덕담과 후배 들의 진솔한 대화가 따뜻하고 정 겹게 이어졌다. 뒷풀이에 함께 참석한 사대 55 학번 김인수 이춘순 동문은 7명 의 서울대 동문을 자녀로 둔 101 세 어머니의 정정하신 모습과 덕 담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 았다. 이번 모임의 최고 선배인 문리 대 50학번 모정자 동문은 은퇴 전 교수로 봉직하였던 Brown 대 학의 한 연구실에서 다음 주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로 해서 지 금 매우 기쁘고 흥분되어 있다 고 말해 후배들로부터 존경의 박 수를 받았다. 공대 58학번인 김경일 동문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즐 거움 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성공 이란 단지 높은 지위 를 얻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 니라 공을 이루는 것, 즉 다 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이루는 것 이라는 뜻풀이로 큰 관심을 끌었다. 동문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한 하버드 케네디 스쿨과 MIT에 있 는 젊은 동문들은 본인 자신 뿐만 아니라 함께 온 자녀들에게 도 도움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 다 고 모임 참가에 대해 큰 의 미를 부여했으며, 자녀들도 본인 들의 장래 소망과 포부를 부모의 동문들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윗 사진은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North Bridge 산책 후 뒷풀이로 모인 동문들의 모습, 아랫 사진은 이날 행사에 모인 동문들 전체가 자리에 함께 한 모습이다. 이 지역에 온지 이제 50일이 되 었다고 하는 새로운 동문은 지난 번 가을바다 여행(동창회보 10월 호 18면 참조)에 이어 주위의 좋 은 곳을 소개해준 장수인 회장과 동문회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 고, 오늘 무료 행사에 감사해 하 며 기부금을 쾌척한 동문도 있어 아름다운 동문들과의 만남의 시 간에 의미를 더했다. 환상의 가을 음악회 = 화음 보스턴 쳄버(대표 장수인 음대 76)의 가을 음악회가 9월 27일과 10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열려 보 스턴의 아름다운 가을이 돌아왔 음을 알려주었다. 지난 9월 27일 하버드 스퀘어의 First Church in Cambridge 에서 열린 2014 ~ 2015 season 첫 연주 회는 아름다운 연주 장소는 물론 이거니와 멋지게 어우러진 보스 턴 지역 young 한인 음악가들의 환상적 연주로 관객들의 귀와 눈 을 사로잡았다. 귀에 익은 모짜르트의 Divermento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 Janacek, 쉔베르그 곡이 연주될 때 아름다운 선율과 생생한 화음 이 실내에 꽉 찬 듯, 눈에 보이 는 듯 관객을 매료시켰으며 Respighi의 화려한 색채의 무곡 들로 아름다운 가을음악회의 막 을 내렸다. 앙콜 곡으로 비틀즈의 Yesterday 곡이 연주될 때에는 그 새로움과 친숙함에 관객들의 박수가 그칠 줄 몰랐다. 장수인 대표는 박진욱 지휘자 의 열정과 단원들의 출중한 실력 이 돋보인 연주회였다 고 전하 며, 특히 새 연주 장소가 하버 드 스퀘어였고 학생 무료 입장이 었던 만큼 학생 관객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고 전하였다. 관객 중 미국 학생 Kristen(Harvard)은 챔버 뮤직의 아름다움 이 vivid하게 전달된 훌륭한 연 주였다 고 감동을 전했다. 10월 5일 RI의 Brown 대학에서 열린 250주년 기념 음악회(주최 Brown KGSA)에선 1회 RI 한인회 장학금 모금도 함께 이뤄져 의미 있는 음악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보스턴 연주는 이재신(공대 57) 동문 외 여러 동문들이 후원해주 었고 브라운 공연은 정정욱(의대 60) 이길자 동문이 후원해주었 다. 단원 중 박기나(음대 03) 고은 애(음대 02) 이영숙(음대 01) 최 혜민(음대 01) 정현지(음대 03) 동문이 악장, 수석 연주자로 활 동하고 있으며 필자(이재형 공 91)가 행정기획으로 참여하고 있 다. 12월 13일에는 연말 파티와 함께 동문 음악회가 계획되어 있 다.*** <글 사진 = 이재형(공대 91) 동창회 기획국장> 왼쪽 사진은 지난 10월 5일에 있었던 브라운 공연 장면이고 오 른쪽 사진은 9월 27일에 열린 보 스턴 공연 장면이다.

20 20 서울대 미주 동창회보 247호 2014년 11월 관악세대/Acro광장 곁 은 없애고 편 만 만들어 이원영(인문대 81) CA 미주 중앙일보 논설위원 미주 동창회보 논설위원 한의학 박사 지인의 권유를 받고 지난 주말 LA 한인타운에 있는 미국교회를 찾았다. 설교 시간에 종교와 과 학의 대화 란 토픽이 있어 흥미 로울 것 같으니 함께 들어보자는 제의였다. 건물은 지은 지 130년이나 돼 고 풍스러웠다. 높은 천장, 묵직한 파이프 오르간 선율이 경건함을 더했다. 중 노년층 백인 신도들 이 대다수였다. 이렇게 압도적으로 보수적 인 분위기를 풍기는 교회에서 종교 와 과학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 다는 게 신기했다. 목사는 설교 대신 루시 존스라 는 지질학자와 단상에 앉아 창 조 와 우주 빅뱅 을 놓고 대 화를 나눴다. 박사가 주로 얘기를 했고, 목사 는 흥미롭다(interesting) 라 는 반응을 보이며 귀를 기울였 다. 신도들도 전혀 지루한 표정 없이 이색적인 대화를 즐겼다. 40여 분간의 대화가 끝난 뒤 목 사는 새로운 이야기로 우리의 신앙이 더욱 깊고 넓어졌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혀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두 주제가 차분하 게 대화하며 교집합을 넓혀가는 모습에서 나는 성장 을 읽었 다. 사회학자 엄기호는 단속사회 라는 책에서 만남의 관점에서 볼 때 성장이란 관계의 확장을 의미한다 고 말한다. 관계의 확장이란 남 이 너 가 되는 과정이다. 너와 내가 만 나 우리 가 될 수 있고, 우 리 라는 관계의 끊임없는 확장 이 곧 성장이란 설명이다. 엄기호는 스스로 안으로 꽁꽁 묶어두려는 단속( 團 束 ) 과, 관 계를 끊었다 맺었다를 반복하는 단속( 斷 續 ) 이라는 두가지 뜻 을 담아 한국사회를 규정했다. 그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오프라 인에서는 끊임없이 관계를 차단 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과도하게 접속한다. 곁 은 없애면서 편 은 계속 만들어 나간다고 한다. 만남을 통해 남을 너로 만들어 우리 라는 공동체를 함께 형 성하는 시스템은 고장났다. 그런 한국사회를 사회가 아닌 사 회, 성장이 정지된 사회 라 고 말한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는 이미 남 의 이야기 듣는 것을 지겨워 하 게 되었고, 말하는 입이나 듣는 귀나 모두 사적인 것을 공적인 것으로 번역해내는 능력을 잃어 버렸다. 한국이나 미주 한인사회에 눈을 돌려 보면 단속사회 가 이미 우리 생활과 의식의 깊숙한 곳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실감한다. 함께 어깨동무 하며 나아갈 곁 의 사람들은 점점 없어져 외로움 은 깊어가고, 그 보상은 온라인 의 과도한 접속 으로 표출되고 있다. 하지만 그 사이버 세상에서도 남이 너가 되고 우리로 성장 하는 모습보다는 편 에 고립되 고 편 을 나누고 확장하는, 성 장의 종말 그림자만 어른거리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다층 다면 적 갈등구조가 왜 사회 아닌 사 회 를 만들 수밖에 없으며, 그 속의 사람들이 왜 점점 힘들고 외로워지는지 알 것 같다. 그렇다면 편 을 강요하여 끔 찍한 악몽의 사회가 되어버린 현 실을 어찌 극복할 것인가. 엄기호는 곁에 있는 이의 말 이 되지 못한 말 을 말로 들릴 때까지 끊임없이 묻고 들어줄 때 파괴된 곁 이 회복될 수 있 다 고 썼다. 자식과 부모, 아내와 남편, 고 용주와 종업원, 국가와 국민, 남 한과 북한, 곁에 있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우리는 말이 되지 못한 말 을 단숨에 걷어차버림 으로써 스스로 사회 아닌 사 회 에 갇혀 신음하고 있는 건 아닐까. 종교와 과학이라는,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 남남 이 만나 서로에게 말이 되지 못 한 말 을 경청하며 성장하는 모 습을 보면서 갈등의 이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해 보았 다.*** 10년 전의 나, 10년 후의 나 신복례(인문대 83) CA 미주 중앙일보 사회부장 얼마 전 회사에서 외부강사 초 청 강연이 있었다. 우리 신문처 럼 소수계 언론이 40년 후에도 살아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 는지, 과거 소수민족 언론의 흥 망성쇠를 돌아보며 방안을 고민 해보는 자리였다.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강사는 강연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10년 전 자신의 모습은 어떠했으며 10년 후의 모습은 어떠할지, 그 리고 40년 후 누가 자신이 쓴 기 사를 기억해줄지 짧게 적어내도 록 했다. 제출한 메모를 쭉 읽어본 강사 는 내용은 각기 다르지만 총 평을 하자면, 10년 전에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았고 행복감을 느 꼈지만 10년 후의 모습은 어떻 게 될지 예측하기 힘들고 40년 후에 대해서는 별 생각들이 없 었다 고 전했다. 내가 쓴 메모도 비슷한 내용이 었다. 10년 전 난 참 행복했었 다. 미국 이민 초기 현재 일하 고 있는 직장 덕분에 종교를 만 났다. 한국의 법륜스님이 만든 정토회가 주관하는 4박5일 수련 회가 LA에서 열렸는데 맡고 있 던 분야가 종교라 취재 차 시간 을 낼 수 있었다. 살아온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 남겨진 이의 상실과 애도 한정민(농대 87) VA 워싱턴 가정상담소 상담사 미주 동창회 총무국장 20년을 알고 지낸 지인의 병문 안을 다녀왔다. 1년 반 전 암 선 고 를 받 고 항 암 치 료 대 신 quality of life 를 택한 후 가족들과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 고 매일의 일상을 겸허하게 살아 내신 분이 이제 침대에 누워 남 겨질 이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계셨다. 앉을 기운조차 없어 누워서 방 문자를 맞으시는 모습이 어찌나 담담하고 맑은지 몇 년 전 읽었 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의 주인공 모리 교수를 떠오르게 한 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사람을 떠 나보내는 일은 참으로 고통스럽 다. 특히 세월호 사건이나 여객 기 사고처럼 어느날 갑자기 식의 상실은 더욱 힘들고 혼란스 럽다. 살아 있는 동안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상실(bereavement) 앞에 우리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과 절망을 경험하는 데 이것을 애도(grief) 라 한 다. 즉 애도는 상실에 대한 정 서적 고통 반응이다. 상실에 반응하는 애도의 방법과 표현은 문화와 개인에 따라 다르 다. 마지막 강의 의 파우치 교 수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남겨질 아내가 겪게 될 상실 과 애도를 돕기 위해 함께 상담 어떻게 마음을 쓰며 살아야 행 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묻고 답하는 시간이었는데 인생을 환 하게 비춰줄 등불을 만난 양 당 시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겨워 했다. 수련회를 마치고 한 동안은 어 떠한 고난이 닥쳐도 흔들림없이 매사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 자신감도 한가득 이었다. 물 론 약발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 았다. 그게 딱 10년 전의 일이다. 우 연인지 필연인지, 강사가 느닷 없이 던진 10년 후 란 단어에 꽂혀 하릴없이 동네를 거닐며 10년 후 를 되뇌고 있었는데 법륜스님의 미국 방문 소식이 들려왔다. 10년 전 법륜스님은 아는 사람 들만 아는 진보적인 스님이었 다. 조계종 승적이 없다는 이유 로 조계종에서는 극구 조계종 스님이 아니라고 시비를 걸었 고,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스 님이기보다는 환경, 통일, 세계 빈민구제 활동에 힘을 쏟는 사 회운동가로 더 대우를 받았다. 그때도 1년에 서너번씩 미국에 와서 강연을 하곤 했는데 LA와 뉴욕, 워싱턴 DC 정도가 다였 다. 그런데 지금 법륜스님은 한 국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는 스님이다. 개신교, 가톨릭 등 종교계를 통틀어 가장 존경 을 받는다. 추도모임에서 떠난 사람과의 추억을 함께 이야기하 는 것이 자연스러운 서양의 문화 와는 달리 동양의 문화는 떠난 이에 대해 말하는 것을 피하고 혼자 삭히는 경우가 많다. 상실 후 애도하는 기간이나 과 정도 문화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변에 흐르는 공통의 과정이 있 다. 이를 미리 알고 이해하는 것 은 자신의 슬픔에 압도된 우울감 이나 자살충동 등의 심적 혼란과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인생수업 으로 우리에게 알 려진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 블러는 애도 과정을 다섯 단계로 설명한다. 첫 단계는 상실을 인정하지 않 는 부정 단계다. 충격과 함께 모든 감정이 마비되고 현실을 부 정하게 되는데 이는 엄청난 사건 앞에서 하루를 견디기 힘든 자신 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 이기도 하다. 둘째는 분노 단계다. 어떻 게 나에게, 왜 나에게 란 질문을 끝없이 던지며 신 에 게 분노하고 사랑하는 이를 지켜 주지 못한 자신 에게 분노하 며 심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이 분노의 과정은 치유에 필요한 과 정이다. 종교심이 깊은 이들 중 에 믿음이 깊으면 분노의 과정 없이 치유가 이뤄진다 생각하 기도 하지만 내면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의 해결 과정 없 이 온전한 치유는 힘들다. 받는 인물 리스트에 올라있고 힐링캠프 등 방송 출연을 통 해 세대를 초월한 국민 멘토로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 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특히나 놀라웠다. 115일 동안 세계 111개 도시를 돌며 매일 한 차례 씩 115회 강 연을 하는 일정이었다. 지난 8 월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9월23일 아일랜드 더 블린까지 유럽 16개국 29개 도 시를 돌며 29회 강연을 마쳤고 9월24일부터는 북미주 강연을 시작했다. 보스턴과 뉴욕, 캐나 다 몬트리올 등 동부에서 시작 해 플로리다, 텍사스, 일리노 이, 유타를 거쳐 11월 11일 남가 주 일정이다. 북미주 전역의 강 연이 무려 58회다. 뉴욕, LA, 휴 스턴, 샌호세, 앤아버 등 지역 에 따라서는 따로 외국인만을 위한 강연도 마련했다. 거의 매일 1개 도시, 1차례 강 연이라는 강행군을 하면서 스님 이 전세계 한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무엇일까. 어떤 질 문이 됐든 청중이 물으면 스님 이 명쾌하게 답변해주는 즉문즉 설 강연의 제목은 희망세상 만 들기 다. 10년 후, 똑같은 질문을 갖고 다시 스님을 만나러 가는 것이 부끄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나 봬야겠다. 잊고 살았던 희망과 행복했던 마음을 되살릴 수 있 다면, 그 약발 역시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또 다 른 10년을 새롭게 내디딜 수 있 는 첫발은 되지 않을까.*** 다음은 타협 과 협상의 단계 다. 그 사람을 다시 돌려받는 다면 더 착하게 살고 잘 할텐 데. 등 일어날 수 없는 협상 을 계속한다. 시간이 더 흐르면 자포자기 상태인 우울 에 빠 졌다가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는 '수용'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 사람에 따라 위의 몇 과정이 함 께 일어나기도 하고 순서가 바뀌 거나 반복되기도 한다. 스스로 돌아보며 떠난 이와 상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시 간이 필요하다. 이 때 충분한 감 정이입, 공감, 지지와 격려를 받 는 것이 중요하기에 전문 상담사 를 찾거나 목사님, 신부님 같은 영적 멘토를 찾기를 권한다. 애도를 돕는 몇 가지 방법을 소 개한다. 마음에 떠오르는 슬픔 과 분노의 감정을 솔직하게 써보 는 애도일기나 떠난 이에게 쓰는 편지도 도움이 된다. 상실과 애 도를 주제로 한 책이나 영화를 보며, 주인공의 회복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치유 과정을 이해하 는 것도 좋다. 비슷한 아픔을 겪 은 이들과 모임을 갖거나 기일에 그와 함께 한 일을 생각하며 그 를 기억할 수 있는 의식(ritual) 을 만드는 것도 좋다. 30분 동안 울어야 할 울음을 20분 만에 그치지 말라 는 말처 럼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분노 하는 과정을 거친 후 상실의 상 태를 인정하게 될 때 비로소 떠 난 사람을 진심으로 떠나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맑고 곱던 그 분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과 추억들을 회상하 며 이제 그를 떠나보낼 준비를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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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통합 우리나라 ⑵ 조상님들이 살던 집에 대 해 아는 어린이 있나요? 저요. 온돌로 난방과 취사를 같이 했어요! 네, 맞아요. 그리고 조상님들은 기와집과 초가집에서 살았어요. 주무르거나 말아서 만들 수 있는 전통 그릇도 우리의 전통문화예요. 그리고 우리 옷인 한복은 참 아름 답죠? 여자는 저고리와 치마, 남자는 바지와 조끼를 입어요. 명절에 한복을 입고 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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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전단지

상품 전단지 2013 2013 추석맞이 추석맞이 지역우수상품 안내 안내 지역우수상품 지역 우수상품을 안내하여 드리오니 명절 및 행사용 선물로 많이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우수상품을 구입하시면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임직원 일동 - 지역우수상품을 구입하시면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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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2 3 4 5 6 또한 같은 탈북자가 소유하고 있던 이라고 할수 있는 또 한장의 사진도 테루꼬양이라고 보고있다. 二宮喜一 (니노미야 요시가즈). 1938 년 1 월 15 일생. 신장 156~7 센치. 체중 52 키로. 몸은 여윈형이고 얼굴은 긴형. 1962 년 9 월경 도꾜도 시나가와구에서 실종. 당시 24 세. 직업 회사원. 밤에는 전문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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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련(華以戀) 141001.hwp 年 花 下 理 芳 盟 段 流 無 限 情 惜 別 沈 頭 兒 膝 夜 深 雲 約 三 십년을 꽃 아래서 아름다운 맹세 지키니 한 가닥 풍류는 끝없는 정이어라. 그대의 무릎에 누워 애틋하게 이별하니 밤은 깊어 구름과 빗속에서 삼생을 기약하네. * 들어가는 글 파르라니 머리를 깎은 아이가 시린 손을 호호 불며 불 옆에 앉아 있다. 얼음장 같은 날씨에 허연 입김이 연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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ÆòÈ�´©¸® 94È£ ³»Áö_ÃÖÁ¾ 사람 안간힘을 다해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람, 허세욱을 그리다 - 허세욱 평전 작가 송기역 - 서울 평통사 노동분회원 허세욱. 효순이 미선이의 억울한 죽음에 대 해 미국은 사죄하라는 투쟁의 현장에 서 그 분을 처음 만났다. 평택 대추리 의 넓은 들판을 두 소녀의 목숨을 앗 아간 미군들에게 또 빼앗길 순 없다며 만들어 온 현수막을 대추초교에 같이 걸었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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