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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윤 목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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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수없습니다. 변경금지. 귀하는이저작물을개작, 변형또는가공할수없습니다. 귀하는, 이저작물의재이용이나배포의경우, 이저작물에적용된이용허락조건을명확하게나타내어야합니다. 저작권자로부터별도의허가를받으면이러한조건들은적용되지않습니다. 저작권법에따른이용자의권리는위의내용에의하여영향을받지않습니다. 이것은이용허락규약 (Legal Code) 을이해하기쉽게요약한것입니다. Disclaimer
2 문학석사학위논문 음악작품의사유적 시적특성연구 하이데거의현존재분석과예술론을기반으로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미학과 최영환
3 음악작품의사유적 시적특성연구 하이데거의현존재분석과예술론을기반으로 지도교수이창환 이논문을문학석사학위논문으로제출함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미학과 최영환 최영환의석사학위논문을인준함 년 월 위원장 부위원장 인 인 위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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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문초록 이글의목표는하이데거의예술론과음악작품의접목가능성을찾는것이다. 먼저현존재분석을그의예술론을해석하는출발점으로삼아그과정에서밝힐수있는사유적특성의의미를파악하고다음으로비은폐성으로서의진리를표명하는예술을통해사물성을새롭게해석하고그이면의시적특성을발견하고자한다. 요컨대, 하이데거의현존재분석과예술론에기반을두고음악작품을해석하는이글의초점은비가시적예술인음악작품안에서현존재의사유적특성과예술의시적특성을밝히는데있다. 하이데거는 존재와시간 을통해존재자보다존재에대한탐구에무게를두고있다. 이와더불어현존재분석을시도하고사유하는인간의이해를추구한다. 그리고그에게진리는비은폐성에관한해석이며, 사유는새로운진리론을표방하는현존재의존재방식이다. 사유는본질적이지만숨겨져있는것들에대한비독단적인접근이다. 그리고이접근과정에서드러나는것이바로진리다. 또한하이데거에게인간은존재를드러내는현존재다. 현존재는세계-내-존재안에서규정되고그세계속에던져지고세계를이해하며형성하는존재가인간이다. 그리고예술은재능있는사람몇몇이하는특별한행위가아니며나아가예술이무엇인가에대한성찰은현존재와인간에대한물음에의해명백하게규정될수있다. 결국예술은진리가발생하는탁월한존재사건이며인간현존재가참여하고있는실존론적행위의결과다. 따라서하이데거는예술에관한성찰을사유하는실존적인인간의측면에서세계-내-존재하는현존재의역할을중심으로전개하고있다. 우리는이것을현존재의사유적특성으로파악한다. 하이데거는 예술작품의근원 에서예술의정의나원인보다예술자체의근원에천착하면서비은폐성으로서의진리에접근하고자한다. 그러면 - I -
6 서그는기존의사물성에대한인식이갖는한계를비판하고예술작품에서만날수있는사물성을통해일반적인질료와형상이아닌진리의궁극적인근원을추구하고있다. 동시에시를진리가구현되는최고의예술장르로분류하면서모든예술이시적특성을가져야한다고주장한다. 따라서그의예술론의중점은예술안에서사물성의극복이무엇을의미하는지, 그리고그가제시한시와그것의중요한구성요소인언어를어떻게이해해야하는지를밝히는데있다. 결국우리는그가예술을통해탐구하고있는시적특성을파악해야한다. 음악작품은그에게사유의흐름의측면에서인간적인현존재의방식으로이해할수있는장르이다. 왜냐하면참된것이항상구체화될필요는없으며, 그정신적활동으로서이해하는측면에서음악은현존재의사유적특성과예술의시적특성을발휘하고있는장르이기때문이다. 언어가인간자신의존재가능성에대한지속적인발걸음의흔적이며이를통해주위환경의존재자들과교류하는것이사유의결과물이라는그의논조를따라가면사유를소리라는방식으로표출하고있는음악은인간실존의기분상태를유지하게하는사유의결과물이되는것이다. 인간현존재의실존적특성인기분을통해현존재는조율된존재로서음악작품에관여하게된다. 그안에서인간현존재가사유라는방식으로참여하고있는것이다. 하이데거는사물성의한계를극복하면서예술적성격인시적특성을찾고있다. 음악작품안에서도시적특성이발현될수있다고말할수있다. 왜냐하면음악의일차적요소들의종합적상태가드러내는예술적성격이하이데거가다른예술작품에밝히고있는예술적성격인진리와맞닿아있다고볼수있기때문이다. 주요어 : 현존재, 사유적특성, 예술, 시적특성, 음악작품, 사물성, 기분 학번 : II -
7 약어표 이글에서인용하는하이데거의저서는본문안에다음과같은약어로 표기하고쪽수를병기한다. 단, 존재와시간 과 예술작품의근원 은 난외 ( 欄外 ) 쪽수, 나머지저서는전집혹은단행본의쪽수이다. 필요 한경우, [ ] 표시를하고추가설명을삽입한다. SuZ : Sein und Zeit UK : Der Ursprung des Kunstwekes in Holzwege BP : Beiträge Zur Philosophie (Vom Ereignis) ED : Aus der Erfahrung des Denkens EH : Erläuterungen zu Hölderlins Dichtung EM : Einführung in die Metaphysik EP : Einleitung in die Philosophie FS : Frühe Schriften GP : Die Grundproblome der Phänomelogie H : Holzwege HH : Hölderlins Hymnen "Germanien" und "Der Rhein" HI : Hoelderlins hymne Der Ister KP : Kant und das Problem der Metaphysik N1 : Nietzsche 1 NH : Nietzsche : der Europäische Nihilismus SD : Zur Sache des Denkens SG : Der Satz vom Grund ÜA : Zur Überwindung der Aesthetik Zu Ursprung des Kunstwerkes ÜM : Überwindung der Metaphysik in Vorträge und Aufsätze US : Unterwegs zur Sprache VUK : Vom Ursprung des Kunstwerkes W : Wegmarken WW : Von Wesen der Wahrheit : zu Platons Höhlengleichnis und Theätet ZW : Die Zeit des Weltbildes in Holzwege - I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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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목차 서론 1 1. 인간의실존적이해와현존재의의미 실존하는인간과현존재 현존재의새로운주체적의미 사유하는현존재와진리 진리의구현으로서의예술과시적특성 진리분석을통한예술론의기본적이해 대상으로서의사물성과극복으로서의예술 언어를매개체로갖는예술의시적특성 예술의한양태로서의음악작품분석 음악작품에나타나는사유적특성의이해 시적특성을통한음악작품의사물성분석 인간과음악작품에대한새로운관계설정 97 결론 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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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서론 문제제기 이글의목표는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1889~1976) 의예술론과음악작품의접목가능성을찾는것이다. 하이데거는예술을파악하는노정여기저기에서음악에관해언급하고있지만, 다른예술장르에비해그양이많지않을뿐만아니라주제적으로다루지도않는다. 따라서음악작품에관한하이데거의이해를문제삼을경우, 그의예술론에서는음악작품이간과되고있다는부정적인답변을제시할수도있다. 그러나하이데거의예술론을다음의단계에따라고찰해본다면우리는그의예술론과음악작품의관계에대해다른답변을제시할수있을것이다. 먼저현존재분석을그의예술론을해석하는출발점으로삼아그과정에서밝힐수있는사유적특성의의미를파악하고다음으로비은폐성으로서의진리를표명하는사물성과그가최고의예술이라칭한시가갖는사물성의특성을언어를통해이해한다. 그리고궁극적으로음악작품이품고있는시적특성의함의를찾는다면우리는하이데거의예술론과음악작품의긍정적인접점을발견할수있다. 따라서하이데거의현존재분석과예술론에기반을두고음악작품을해석하는이글의초점은비가시적예술인음악작품안에서현존재의사유적특성과예술의시적특성을밝히는데있다. 하이데거는 존재와시간 을통해존재자보다존재에대한탐구에무게를두고있다. 이와더불어현존재분석을시도하고사유하는인간의이해를추구한다. 그러면서그는사태와지성과의일치라는전통적인진리인식에반박한다. 그에게진리는비은폐성에관한해석이며, 사유는새로운진리론을표방하는현존재의존재방식이다. 그러나그의철학에서사유는객관적인세계의다양한표상들을정립하는주관적인행위가 - 1 -
12 아니다. 오히려그것은본질적이지만숨겨져있는것들에대한비독단적인접근이다. 그리고이접근과정에서드러나는것이바로진리다. 또한하이데거에게인간은존재를드러내는현존재다. 현존재는세계-내-존재안에서규정되고그세계속에던져지고세계를이해하며형성하는존재가인간이다. 따라서하이데거의예술론에다가가기에앞서, 그의현존재분석, 즉현존재로서인간일반의이해가필요하다. 왜냐하면그에게예술은재능있는사람몇몇이하는특별한행위가아니며나아가예술이무엇인가에대한성찰은현존재와인간에대한물음에의해명백하게규정될수있기때문이다. 그리고예술은진리가발생하는탁월한존재사건이며인간현존재가참여하고있는실존론적행위의결과다. 따라서하이데거는예술에관한성찰을사유하는실존적인인간의측면에서세계-내 -존재하는현존재의역할을중심으로전개하고있다. 우리는이것을현존재의사유적특성으로파악한다. 이전개의연장선 1) 으로이해할수있는 예술작품의근원 은하이데거의예술론을읽을수있는대표적인논문이다. 이논문에서하이데거는 1) 하이데거의사상변천을구분할때, 우리는 1930 년에발표된강연논문 진리의본질에대하여 를분기점으로사상적변화인전회가일어난다고보고전기와후기로구분할수있다. 이글의뼈대가되는 존재와시간 은그입장변화이전인 1927 년에발표된글이고, 예술작품의근원 은 1936 년에서술이시작된글이다. 후대연구자들은하이데거의사상적변화를논하면서전후기사유의변화와연속성중어디에중점을두냐에따라여러의견을펼치고있다. 이글은연속성에무게를두고시대의구분과흐름을통한존재이해보다하이데거특유의실존론적현존재분석을기반으로예술론을논하고자한다. 왜냐하면전기 존재와시간 의현존재의분석을후기 예술작품의근원 으로투영시킬수있는것은현존재의내재적인연관성이유지되면서연속성을갖는것으로이해할수있기때문이다. 따라서세계에대한하이데거의입장변화는예술을바라보는인식의변화로는이어지지않는다고볼수있다. 전기의사물과도구에대한인식은후기에도이어지고그것이곧예술에대한이론으로발전하고있다. 존재와시간 과 예술작품의근원 에대한설명은이글의 11 쪽과 39 쪽에서각각언급한다. 그리고하이데거의사상적변화인전회에대한여러연구자들의방법과차이는다음논문을참고할수있다. 서영화, 하이데거의존재론적차이와무의관계에대한연구, 서울대학교박사학위논문, 2013, p. 72 이하 3 절 전. 후기하이데거사유의전회 : 내재적변화 - 2 -
13 예술의정의나원인보다예술자체의근원에천착하면서비은폐성으로서의진리에접근하고자한다. 그러면서그는기존의사물성에대한인식이갖는한계를비판하고예술작품에서만날수있는사물성을통해일반적인질료와형상이아닌진리의궁극적인근원을추구하고있다. 동시에시를진리가구현되는최고의예술장르로분류하면서모든예술이시적특성을가져야한다고주장한다. 따라서그의예술론의중점은예술안에서사물성의극복이무엇을의미하는지, 그리고그가제시한시와그것의중요한구성요소인언어를어떻게이해해야하는지를밝히는데있다. 결국그가예술을통해탐구하고있는시적특성을파악해야한다. 언젠가미국작곡가스트라빈스키 (Igor Stravinsky, 1882~1971) 의음악을알고있느냐는질문을받은하이데거는단지음악은 사유와시의숙명적인규정 (ED 181) 이라고간명하게대답하고있다. 그의대답형식은특정한문제를상세하게논하지않고전체적인틀과규정만을제시하는이른바전체론적성격을가지는독일적사유의전형적인표현이다. 이글은음악이예술장르중하나라는당연한이유를들어하이데거의예술론에서그것이간과되거나심지어어떠한역할도하지못한다는일부연구자들의의견을일방적으로배제하려는것이아니라, 그의현존재분석을기반으로진리가만개하고있는예술의특성을파악하고그것이음악작품에서도발견될수있다는새로운해석을시도하려는것이다. 비록우리는하이데거의예술론에서음악으로향하는입구를직접찾을수없지만 2) 이시도가유효하다면비가시적예술작품으로서의음악을사유하는 2) 본문에서자세히언급하겠지만, 하이데거는예술을자신의철학의주요한통로로서중요하게다루고있다. 또한예술의여러장르에대한직접적인예시를통해논의를진행한다. 그러나그는음악작품을주제적으로다루지않고있다. 다만다음저서에서음악에대해언급하는부분을단편적으로찾을수있다. Neunte Stunde, in Der Satz vom Grund, Neske, 1957, S. 117~128 ; Gelassenheit, Neske, 1959, S. 11~28 ; Sechs Grundtatsachen aus der Geschichte der Ästhetik, in Nietzsche1, Neske, 1961, S. 91~109 ; Über Igor Strawinsky, in Aus der Erfahrung des Denkens, Klostermann, 1983, S 그리고하이데거의예술론과음악을접목시킨기존의연구중이글에서참고하고있는저서와 - 3 -
14 현존재가참여하고시적특성이발견되는예술활동으로이해할수있을 것이다. 하이데거의현존재분석과예술론에서이시도의구체적인지침이되는 물음들을다음과같이제기한다. 1. 현존재로서의인간은실존적구조속에자리하며사유적특성을갖는 존재자이다. 그특성은예술론에어떻게투영되고있는가? 논문은다음과같다. Andrew Bowie, Music, Philosophy, and Modernity, Cambridge U.P., 2007 ; Eduardo Marx, Heidegger und der Ort der Musik, Königshausen & Neumann, 1998 ; Günter Seubold, Kunst als Enteignis : Heideggers Weg zu einer nicht mehr metaphysichen Kunst, Bouvier Verlag, c1996 ; Günther Pöltner, Mozart und Heidegger - Die Musik und der Ursprung des Kunstwerkes, Heidegger Studies, Volume 8, 1992 ; Heinrich Besseler, Aufsätze zur Musikästhetik und Musikgeschichte, Reclam, 1978 ; Joseph. J. Kockelmans, On the Meaning of Music and its Place in Our World, in Kunst und Technik : Gedächtnisschrift zum 100. Geburtstag von Martin Heidegger, herausgegeben von Walter Biemel, Friedrich-Wilhelm v. Herrmann, Klostermann, 1989 ; Julian Young, Heidegger's Philosophy of Art, Cambridge U.P, 2001 ; Martin Scherzinger, Heideggerian Thought in the Early Music of Paul Hindemith, Perspectives of New Music, Vol 43, 2005 ; Micheal A. Pelt, Being Attuned : on ontological analysis of music, Florida U.P, 1983 ; Rosa Maria Marafioti, Das stille Spiel der Wahrheit: Die Fragwürdigkeit der Musik bei Heidegger, Heidegger Studies, Volume 29, 그러나하이데거의음악론을주제로연구한국내연구물은전무한상황이다. 단지다음저서와논문에서하이데거와음악작품의연계성을찾을수있다. 김동규, 예술작품의존재론적토포스 - 딜타이와하이데거의예술작품을중심으로, 존재론연구 25, 한국하이데거학회, 2011 는작곡가구스타프말러 (Gustav Mahler, 1860~1911) 의교향곡 1 번을예시하면서예술작품의공간적특성에관해언급하고있다. 슈테판로렌츠, 올리버퓌어베트, 독일음악미학, 김동훈, 홍준기공역, 아난케, 2008 은독일철학자들의음악예술론에대한논의들을엮은책이다. 하이데거에관해 pp. 315~353 에서언급하고있지만개괄적인소개에그친다. 오희숙, 음악속의철학, 심설당, 2009 는 8 장음악과진리중 pp. 250~254 에서은폐된진리의계시라는언급을하고있다. 조은비, 영화음악의대위법적사용에관한연구 : 하이데거의 ' 세계 '(Welt) 와 ' 대지 '(Erde) 개념을중심으로, 부산대학교석사논문, 2014 는영화음악을통해세계와대지를읽어내고있다
15 2. 예술은존재사건으로서작품안에서사물을통해실현된다. 그렇다면 예술작품속의사물성을어떻게해석할수있는가? 그리고그것은최고 의예술인시에서어떻게시적특성으로나타나는가? 3. 음악작품은분명본연의예술적성격을가지고있다. 우리는하이데 거예술론의특징인사유적특성과시적특성을음악의예술적성격에서 어떻게발견할수있는가? 논의관점 이글은상기물음들을단계적으로해명하면서궁극적으로하이데거의예술론을현존재의사유적특성과예술의시적특성이함께작용하는유기적인사상으로이해하고, 이러한입장에기대어비가시적예술인음악작품을그의예술론안에적극적으로편입시켜유의미한접목을시도할것이다. 이기획을성공적으로완수하기위해, 다음과같은관점을견지한다. 먼저, 전통형이상학의주체와차별화되는하이데거의현존재를인간의사유적특성의측면에서분석하고이를예술론에투영시킬것이다. 즉예술작품의본질에대한질문은객체에대한주체의시선으로해명할수있는것이아니라, 예술은진리가일어나는사건이라는관점을유지하며현존재의사유적특성이그안에서발휘된다는측면에서대답해야하는것임을주장할것이다. 하이데거는자신의철학사전체를관류하는 존재와시간 을출간하기이전부터철학적탐구의단초를고대그리스철학에서찾고있었다. 그결과그는존재자보다존재자체에좀더몰두하게되었고, 주체와객체에대한전통적인관계의새로운해석을통해현존재와인간에관한자신만의인간관을제시하였다. 그것이진리를밝혀내기 - 5 -
16 위해본연의실존적측면을이해하고인간의본래적특성을고민할수있는능동적인존재자라고하는인간현존재의개념이다. 따라서그의철학에서인간을단지주체로서만파악하는것은현존재로서사유하며표상하고있는인간의능력을부분적으로만평가하는것임을인지해야한다. 즉현존재의사유는독단적이거나잘못자리한주체를바로잡기위한실존론적방식으로이해해야한다. 이렇게밝혀지는현존재의사유적특성은하이데거가진리를구현하는방법으로서제시하는예술에서중요한동인으로작동하고있다. 왜냐하면하이데거에게예술은현존재의본래적특성과진리의발현이공속적이며유기적으로발견될수있는존재사건이기때문이다. 다음으로, 하이데거가그의예술론을펼치면서중요하게언급하는시적특성에대해이해하고사물성의한계를파악하며그것을비가시적예술작품에서도밝혀낼수있는지를보일것이다. 모든예술작품은가시적성과물이기때문에작품으로서존재하는것이아니라, 그것이품고있는예술적성격을어떤형식으로든표현하기때문에작품으로서존재할수있는것이다. 하이데거는여러예술장르중시예술을진리가발현하는최고의예술장르라고꼽고있다. 더불어그는시의중요구성요소인언어의본질을세계-내-존재속에처해있는존재스스로의이해가능성에의미를부여하는것이라고말한다. 그래서언어는철저히존재와의의미, 나아가인간현존재의이해를근저로하면서인간의사유와결부되고있다. 따라서언어는존재의집이며언어에힘입어인간은존재의증인이될수있다고말하는그에게언어예술인시는현존재의실존론적존재이해를추구하기위한중요한통로가된다. 더불어그것은다른유해한환경을모두물리치면서본래근원적이면서은폐되어있는진리를찾는활동임과동시에사유의궁극점을향한정신적활동의결과가된다. 따라서그의예술론이모든예술작품에투영될수있음을보이기위해그에게특별히의미를갖는언어예술로서의시예술을주목해야한다. 이과정은그가시예술에서발견한진리구현의방법과내용을다른예술작품 - 6 -
17 에서도찾아내어그의예술론이모든예술장르에적용가능함을보일수있는필요조건이다. 더불어우리는하이데거가예술장르중하나인시를통해밝히고있는시적특성은시문학으로서의시가갖는보편적규정이나적용법칙이아님을이해해야한다. 그것은존재자체를언어속으로가져와작품속에개방하며보존하는시예술의본래적인활동을의미한다. 다시말해예술로서의시의본질은진리를고유하게나타나게하는것이며, 시적특성은예술안에서존재와진리의수립을가능하게하는것이다. 이런이유로, 하이데거는모든예술은시적특성을가져야한다고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음악작품안에서하이데거가주장한예술적성격을찾아볼것이다. 비가시적예술작품인음악이일차적으로특정한형상이나질료로서의사물성을가지지않을지라도, 전승된사물성의극복을시도하면서하이데거가추구하고있는예술적성격인시적특성이작곡과연주의총체적인활동인음악작품안에서도발견될수있음을보일것이다. 하이데거는가시적예술작품의사물적요소를통해예술적성격을찾는것이아니라, 오히려그것의한계를드러내면서비가시적예술작품이며그가존재의중요한매개체라고보는언어예술로서의시에서예술적성격을찾는다. 따라서시적특성을예술적성격으로삼고예술작품안에서사물성의극복을시도하고있는하이데거는예술작품의사물성이가시적인가혹은비가시적인가에관한물음은제기하지않는다. 다시말해, 그는예술작품안의가시적사물성의한계를극복하면서이면의진리이면서예술적성격인시적특성을발견하는것이다. 이러한그의인식을비가시적인음악작품이펼치고있는예술적성격을통해시적특성을발견할수있다는논의로이끌것이며실존적상태인기분안에서예술의완성과진리의구현을실현하는현존재의사유적특성과의연계를시도할것이다. 하이데거가음악작품을주제로예시하지않은이유를다음과같이추적해볼수있다. 음악적장르의특성상소리자체는비가시적인사물일 - 7 -
18 수밖에없으며, 또한순간의미학으로서그시점을놓치면순간의감상은잡지못하게된다. 분명한것은음악작품을위한악보, 그것을완벽히연주해낼수있는연주자, 그리고충분히감상할준비가되어있는관객들이존재한다고하더라도우리는그각각의요소들을예술혹은음악작품으로보는데주저하며음악의종합적상태를음악작품으로이해한다는것이다. 음악작품을직접적으로예술론의예시로서언급하기위해서음악의각요소와그것의특성에대한추가적인설명이필요하다. 그러나하이데거는그러한설명은하지않고단지사물성의극복을통해비가시적인예술적성격을보임으로서음악작품을포함한모든예술작품의특성을진리로서논하고있는것이다. 우리는후대하이데거연구자들이제시한하이데거의예술론과음악작품과의긍정적인해석을살펴보고한계를밝히면서그의예술론안에서음악작품의의미있는역할을찾아볼것이다. 논의구조 이상의관점을기초로이글의본문은다음과같이 3 장으로구성된다. 먼저, 제 1장. 인간의실존적이해와현존재의의미 장을통해하이데거가주장한현존재의실존적구조를이해하고전통형이상학의주체와차별화되는현존재의의미를찾을것이다. 이장은하이데거의예술론에접근하기위해필요한선행적인작업이다. 왜냐하면그의존재론에대한기초적해석이없이는예술론에접근하기어렵기때문이다. 따라서하이데거의현존재분석을통해예술을창조하고경험하는인간을이해하고자한다. 세계-내-존재에서현존재는실존함과동시에사유하는인간이라는의미를품게된다. 이작업을진행하며, 현존재가어떻게세계-내-존재로서실존적의미 - 8 -
19 를가지는지를이해하고인간으로서의현존재가실존적사상안에서전통형이상학의주체와어떻게차별화되는지를확인하게될것이다. 나아가사유적특성을갖는인간현존재에게진리는어떠한모습으로위치하게되는지를밝히면서예술과의연계성을밝힐것이다. 예술은사유하는인간이보여주는진리의구현활동이기때문이다. 다음으로, 제 2장. 진리의구현으로서의예술과시적특성 장에서는하이데거의예술론의근저가되는진리에접근하기위해플라톤의동굴의비유와알레테이아에대한그의해석을따라가본다. 나아가진리를파악할수있는예술안에서나타나는사물성의새로운해석이라는측면으로예술론을이해한다. 왜냐하면앞서파악된현존재의인간적특성이진리의구현과예술론에개입하여활동할때, 사물성의의미가어떻게해석되는지를밝혀야다른장르에대한적극적인접목이유의미할것이기때문이다. 그의예술론안에서우리는인간의입장에서바라보는예술의이해가아니라예술안에서사물적인특성을만날때, 그리고지속적으로비은폐하려는진리를발견할때, 밝혀지는진리와인간의진정한관계의이해를시도할것이다. 무엇보다예술은사물성의극복이다. 다시말해일반적인사물이예술의형태로나타날경우비로소예술의근원을찾을수있는그본질이나타난다. 이로써진리의본질적거점인시예술을통해그가진정으로지향한예술의형태와특성을이해할수있다. 이렇게진리발현의장으로서예술론을분명히인지해야앞선 1장에서밝힌현존재의궁극적인역할과의미를예술론안에서찾을수있고진리의본질을밝혀주고있는시가그의예술론안에서힘을얻을수있다. 더불어하이데거에게사물성의극복은시의특성이다. 나아가현존재의존재사건으로서예술의특성이다. 이장에서는대상으로서의사물성을넘어서는진리의발현과그진리의장인예술의시적특성을밝히면서, 다음장에서진행할현존재와음악작품에대한관계정리의토대를마련하게된다. 마지막으로, 제 3장. 예술의한양태로서의음악작품분석 장에서는 - 9 -
20 1장의현존재분석과 2장의예술의사물적개념의이해를바탕으로음악의사유적-시적특성을분석하면서이글의최종목표인하이데거예술론과음악작품의접목에관한문제를긍정적인결론으로이끌고자한다. 우리는하이데거의예술론을이해하면서 우선적이면서도가장궁극적인최종점 으로서시를만나게되는데, 이장에서는현존재가가지는사유적특성이시에서어떻게펼쳐지는지를보이면서, 시와음악과의비유를통해하이데거가시를바라보는입장에서음악을어떻게해석할수있는지를살피고자한다. 음악은기분개념을통해인간의사유적특성을찾을수있는비가시적사물성의예술이다. 음악작품에서기분개념을찾으면서귄터푈트너와마이클펠트의의견을긍정적으로참고할것이며현존재의실존적구조와음악작품과의긍정적연관성을제기한하인리히베셀러와에두아르도막스의의견또한덧붙일것이다. 이와더불어줄리안영의비판을통해음악의사물적한계를지적할것이다. 즉비가시적이라는장르적특성에도불구하고음악은예술의한형태로서현존재의사유적특성과시적특성을함께보일수있는진리의구현양태가될수있음이밝혀질것이다. 또한, 미학에대한하이데거의주장을음악적사물성을중심으로재고할것이다. 그의해석에따르면단순히감성의영역을이성의잣대로끌어들이는전통적인미학은전통형이상학의한계를다시한번부각시킬뿐이다. 미학이품고있는예술에대한정의를그가추구한진리의측면으로재편할필요가있다. 이러한이해를바탕으로진리구현의궁극점이며예술본연의지향점으로서시적특성을찾고있는그의시선을음악작품으로옮길수있다면회화나건축에만국한될수있는하이데거예술론의외연적확장은가능하게될것이다
21 1. 인간의실존적이해와현존재의의미 주지하듯, 하이데거의철학은존재에관한철학이다. 존재에대한직접 적인접근을통해서만하이데거의생각을비로소만날수있다는의미이 다. 철학자가아닌사람들을부담스럽고불편하게할뿐만아니라, 심지 어철학자들조차도그것이무엇인지설명하는데적지않은노력을기울여 야하는 존재 에일평생천착한하이데거가진정으로추구한것은무엇 인가. 하이데거는 존재와시간 3) 서두에존재가무엇인지에관한질문을던 지면서 존재란가장보편적이면서도가장내용없는개념이다. (SuZ 2) 3) 하이데거의대표적저서이며 20 세기전반의가장대표적인철학서중의하나이다. 그의예술론을포함해많은구체적사상과길고복잡한사유라는길의본격적인시작이다. 전집 1 권 Frühe Schriften 에포함되어있는 둔스스코투스의범주론과의미론 (1915) 과 역사학에있어서의시간개념 (1915) 을발표한이후하이데거가 11 년만에내놓은저서이다. 존재와시간 은 E. 후설이편집하는현상학파의기관지 철학및현상학연구연보 제 8 권 (1927) 에전반부 (Erste Hälfte) 라는표시와함께 존경과우정으로에드문트후설에게바친다 년 4 월슈바르츠발트토드나우베르크에서 라는헌사가기입되어발표되었다. 존재와시간 은애초두개의부에각각세개의단원들로계획되었으나, 제 1 부의제 2 단원까지만출간되었다. 미출간된제 3 단원은시간과존재에관하여주로다루어지고있는 현상학의근본문제들 의제 2 부에서 존재일반의의미에대한기초존재론적물음존재의근본구조들과근본방식들 이란제목으로다루어지고있다. 하이데거, 현상학의근본문제들, 이기상역, 문예출판사, 1994, p.19 주석참고. 그리고하이데거가 존재와시간 을통해추구하고자했던문제는잊혀진존재자체를밝혀냄으로써존재의미를해명하고자하는것이다. 곧인간현존재분석을통한해석학적현상학이라는방법을통해찾는다. 더불어 존재와시간 부터본격적으로시작하고있는그의사유거리들은너무나도방대할뿐만아니라, 사후약 40 여년이지난오늘날에도수많은논의거리들을제공하고있다. 후대연구자들에의해끊임없는원전의발굴이진행중이며그것을중심으로한철학적토론이이어지고있다. 하이데거는특히자신의독특한언어사용과사유과정을통해자신만의철학적논리를만들어놓고있다. 결국인간을향한진리를밝히기위한그의노력은 100 여권이넘는전집과강의노트등으로남아후학들에게는엄청난연구의대상으로놓여있게된다. 하이데거본인의구상으로시작한전집의출간은그자신의표현에따르면말그대로 작품이아니라 [ 사유를만날수있는 ] 노정 (Wege-nickt Werke FS 437) 이다
22 라고적고있다. 이어서그질문의대답을찾는과정의난해함을 존재에 대한물음에는대답만이결여되어있는것이아니라그물음자체가어둡 고갈피를못찾고있다. (SuZ 같은쪽 ) 라는문장으로토로한다. 그가암 시하듯, 우리가존재에대한물음에즉각적이며확정적인대답을제시하 기힘든이유는특정한대상자체에관한물음이아니기때문이다. 우리 는시계, 책상등의물질적대상그리고사랑, 분노와같은감정적상태 를나타내는개념에대한물음에는어떤식으로든정의를내릴수있지 만, 존재에관해서는그자체가모든것을포괄하고있음을알기에재차 의질문을요구할수밖에없다. 결국존재에대한물음을해명하는방법 은존재자체에대한간명한정의를시도하는것보다오히려그것에대한 이해와해석의형식을취하는것이용이하다. 이런의미에서하이데거또 한존재자체는이미대답을요하는물음이아니며, 물음그자체에대하 여되돌아볼때만그것의본질적의미를깨달을수있다고판단한듯하 다. 무언가가존재한다. 라는의미를해석하면서우리는일상속에서생 활하고느끼며표현하는주위환경을통해존재를이미자연스레경험하 고있다고말한다. 오히려그자연스러움이질문에대한두려움으로표명 될수있다. 하이데거이전의많은철학자들이존재자들에대한수많은 철학사상을내놓으면서존재를먼저묻지않고, 그자체로늘있는것으 로당연하다는듯이인지하고있는것을보면일견이해할수있다. 하이 데거는이를존재망각의역사로이해한다. 여기서존재를잊는다는것은 존재자체를지각하지못하는것일뿐부정하는것은아니다. 단지 존재 자와존재의차이를잊는것 (H 336) 이다. 그는자신의철학전반에서 존재망각의역사를비판하면서존재와정면으로맞서기위해노력한철 학자이다. 그런의미에서하이데거의철학은존재에대한철학이다. 이번장의선행적인시도는하이데거의철학전반에자리한존재와인 간의실존적해석인현존재라는주춧돌을밟아보는것이다. 4) 핵심은하 4) 하이데거의 존재와시간 에서실존론적현존재가어떻게위치하는지를이해하기위해 14 페이지와같은도식을구상해보자. 또한도식의이해를돕기위해 Hubert L. Dreyfus 의 존재와시간 해설서인 Being-in-the-World
23 이데거가주장하는인간에대한이해인현존재안에서사유적특성을밝히는데있다. 먼저, 인간이자신의실존론적인위치에서어떻게세계속에서살아가고있는지, 또한그러한과정에서현존재가기존의형이상학의주체와어떻게차별화되는지를확인해야한다. 또한현존재로서의인간이만나는진리에대한분석을시도한다. 이는차후예술의진리론부분에서철학적도구로언급되는언어라는개념이현존재의실존론적구성요소로서어떻게위치하는지를이해하기위한작업이다. 결론적으로하이데거의현존재에대한이해는그가예술작품을어떻게이해하는지를숙고할수있도록해주며, 나아가이글의궁극적인목표인하이데거예술론안에서음악작품에대한해석가능성을발견할수있는발판이된다. 왜냐하면그의예술론은 예술은존재사건이다. 는인식하에현존재의분석을통해얻을수있는철학적성과이기때문이다. : a Commentary on Heidegger's Being and Time, division I, MIT Press, 1991과하이데거생전에출간된 William J. Richardson 의 Heidegger Through Phenomenology to Thought, Nijhoff, 1974, pp 의참고목차부분과 Michael Inwood의 A Heidegger Dictionary, Blackwell Publishers, 1999와 Daniel O. Dahlstrom의 The Heidegger Dictionary, Bloomsbury Pub, 2013을참고할수있다. 더불어, 존재와시간 의영문판은 John Macquarrie와 Edward Robinson의번역본 Being and Time, Harper, 1962을참고하였다. 이글에서인용한한국어 2차문헌은 참고문헌 참조
24 DASEIN ( 현존재 :114:160~161:168~169) In-der-Welt-Sein ( 세계 - 내 - 존재,53~54:80~82:79~81) Welt 세계 (65:96:97~98) Selbst 자신 (130:181:189) In-sein 내 - 존재 (131:182:198) Zeug 도구 (68~69:1 00~ 101: 102~ 103) Umwelt 주위세계 (73:10 5:112) Man 세인 (128~12 9:178~1 81: 186~ 189) eigentlich Selbst 고유한자기 (43:68:65) Befindlich keit 정상성 (136:190: 199) Vestehen 이해 ( 32/ 148:206: 216) Rede 말 ( 34/161~: 221~:232~) Zweideutig keit 애매성 ( 37/173:237 :249) Neugier 호기심 ( 36/ 173:236 :248) Gerede 잡담 ( 35/167:230 :241) 세계 - 내 - 존재를구성하는구조를분석하여현재출간되어있는우리말번역본을참고할수있도록 ( 원전페이지 : 이기상역, 서울 : 까치, 1998 의페이지 : 소광희역, 서울 : 經文社, 1995 의페이지 수 ) 를명기한것이다
25 그렇다면하이데거의철학에서과연현존재 (Dasein) 의역할은무엇인가! 다시말해, 우리는존재망각의역사안에서인간과존재를찾기위한근본물음을던져야한다. 그것이곧사유하는인간에대한해석으로이어진다. 하이데거는 존재와시간 의시작과끝에 존재를둘러싼거인들의싸움들 5) 을언급한다. 그논쟁의 싸움에다시한번불을붙이고자 (SuZ 2) 시작하지만, 싸움은아직한번도붙어본적이없다. 다짜고짜싸움에달려들수없기때문에우리는그싸움에동참할준비를하고있는중이다. (SuZ 437) 라고마무리하고있다. 본격적으로다룰현존재와인간에대한이해가하이데거가제시하고있는싸움의준비이다. 1.1 실존하는인간과현존재 하이데거가 존재와시간 을통해전통형이상학에대응하는새로운 기반으로서사용하는현존재 (Dasein) 라는용어를풀어보자. 결론부터말 하자면, 하이데거는전통형이상학에서이성의유일한소유자인인간을 해석하면서망각해온존재개념을밝히고, 더불어인간에대한새로운 시각을현존재라는표현으로쓰고있다. 그래서기초존재론 6) 이라고불리 5) 플라톤이언급하는신과거인족간의싸움을비유하는내용이다. 실로이들사이에는존재에관한서로간의논란때문에이를테면신들과거인족간의싸움이있는듯하네. Plato, Sophist 264a 이하, in Plato : Complete Works, John M. Cooper edited, Indianapolis: Hackett Pub, 1997, p ) 현실적인것으로간주되는것에관한모든의미부여의근본을묻는형이상학의기초로서존재론이라는철학의분야는존재자를존재로서추구하는 보편적존재론 과특수한여러영역에서각각의존재자를분석하고이해하는 영역적존재론 으로구분할수있다. 그리고이양자의기초를이루는것을기초존재론이라칭하는데, 이는인간이어떤존재자를파악할때에미리전제되어야하는존재의이해를규명하는학설이다. 하이데거는그리스철학이후고전적존재론이존재자체를주제로삼지않기때문에존재망각의역사라는표현으로맞서고자하는것이다. 존재는오랫동안망각되어왔고무근거의
26 는하이데거의사상노정은인간이나존재라는포괄적인범위가아니라현존재로서존재방식의실존론적분석, 즉물음을묻는인간자신과존재자들사이의관계분석에서시작한다. 하이데거는이러한분석의전제로서현존재의존재이해를시도하고이성적인동물로정의된인간을통해그동안수많은객체의주인역할을한인간을반성하고있다. 그결과현존재와인간의새로운관계가설정된다. 그러나그의주장에서현존재를인간실재와완전히동일한것으로파악하는것은현존재에대한오해로이어질수있기때문에추가적인설명이불가피하다. 왜냐하면만약현존재가온전히인간만을지칭하는개념으로이해된다면하이데거의기초존재론은철학적인간학과동일시될수있기때문이다. 이런의미에서그의기초존재론이제시하는문제의방점은인간의본질이나양태에대한물음이아니라살아가는혹은존재하는방식에대한물음에두고있다. 현존재란무엇인가라는질문에대하여, 우리는존재에대한물음처럼하이데거가현존재라는단어를사용하고있는이유를파악하며그의미를추측할수있다. 일단현존재를 하나의눈앞의것 [ 만 ] 으로보는시각은현존재의고유한방식을혼동하게할수있다. (SuZ 55) 통상현現혹은터라고번역하는 Da를접두어로갖는독일어 Dasein은하이데거가기존철학의의식을대신하려는의도에서사용하는것도, 특정한사태를표상하기위해새롭게만든것도아니다. 그것은인간의실존론적관계를의미하는용어이다. 인간은 그자체로서하나의열려져있는거기 (Da) 라는장소 인것이다.(EM 214) 즉그실존이라는본질을현존재라는용어로표현하면서인간이라는의미로이해할수있는데에는우리가책상이나집등과같은실체적의미를포함하는일반적인존재자들과차이를두기위함이다. 결국현존재는보통 일상적인인간존재 7) 를의미하게된다. 나아가현존재가말을건네고그나름의각자성을나타내고있을때, 인칭대명사와함께말해져야한다. (SuZ 42) 그결과하이데거는 인간 진리속에머물러있다. (ÜM 84) 7) Hubert L. Dreyfus, 앞의책, p
27 적인현존재 (das menschliche Dasein W 368) 라고표현하기에이르렀고이런의미에서현존재가인간이라는의미를갖게되는것이다. 8) 실존한다는의미속에서인간은고립된주체로서살아갈수없음을상기하자. 자신의존재를파악하기위한몸부림속에서도인간은세계속의여타도구들과함께살아가야된다. 그러므로단순한주체로서의구성원이아닌세계안에속하면서, 즉세상을구성하는일부로서자신의역할과의미를찾아야하기에하이데거는인간이라는표현이담고있는일방적인주체혹은자아의의미를재구성하고있다. 하이데거의인식에따르면, 인간은지각이나표상의대상앞에서있는주체로서만관여하는것이아니라그들안에서함께세계자체를구성하는것이다. 그는세계-내존재하는모든인간존재자들간의상호관계를통해실존함을강조하고있다. 더불어독단적인주체가있을수없음을보이기위해하이데거는다음과같이말한다. 사람들이여기에서확실하다고생각하는주체는고유한나 (Ich), 나-주체 (Ich-Subjekt) 이다. 이것은물론자신의홀로있음 (Alleinsein) 에서단독적인것으로서정립될수없다. 그러므로다른주체는너-주체 (Du-Subjekt) 가된다. 이것에도마찬가지로앞의규정, 즉두번째나는없다. 이때어떻게첫번째, 내가두번째나에게로가며, 어떻게두개의나가합치되어서로함께함이생기는가라는물음이제기된다. 이두개의나가합치된다면, 어떻게그둘이바깥에있는공유된사물과관계를맺을수있는지를사람들은그둘로부터알아보아야할것이다. 서로함께함에대한문제는그단초에서소위나-너-관련의문제가되고, 그러한관련의구성방식을 8) 이글에서는인간적인현존재임을강조할필요가있을경우 인간현존재 라고표기하면서논의를진행한다
28 사람들은감정이입으로특징짓는다. 이것은마치그때마다한 건물안에처해있는한주체가그것을통해서다른주체로 넘어가는그런창문이다.(EP 141) 현존재는기초존재론의근거이자주체가되고세계안에자리하는그상태를본질적인특성으로가진다. 또한인간은현존재의본질적인존재방식으로파악된다. 더불어그러한인간의실존 9) 은주변과의지속적인관계에서이루어진다. 즉일방적인주관주의의한계를벗어나면서그렇다고타인과의관계를앞세우는주장을하는것도아니다. 다시말하면, 실존함으로써, 즉타인혹은다른존재자들과의지속적인관계를인지하면서존재의이해를시도하는존재인인간존재가현존재다. 이는돌처럼그냥있거나도구처럼목적을위해제작되었거나자연처럼원래그자리에있는존재자와분명다르다. 이러한다름이라는무기를앞세우고있는인간은자연을포함한존재자의주인임을자임하면서존재자전체의질서에관여하는우를범한다. 10) 전통형이상학의인간은다른존재자들에대한자신의우월함을스스로부여하며월권을행사하는것이다. 하이데거가추구하는것은인간자신의실존을포함한다양한존재에열려있는현존재분석을인간현존재의존재구조를통해분석하는 9) 하이데거의실존은기존의형이상학의실존개념과차이를두고있음을이해해야한다. 기존의실존은본질에상대하는개념으로실제로현실에존재하는그무언가를뜻하는것으로이해할수있다. 이관점의궁극적인시점은 본질은실존보다앞선다. 라는귀결로이어진다. 그러나하이데거에게실존은곧 관계맺고있는존재자체 (SuZ 12) 를실존으로칭하고있다. 이용어를해석하기위해그는탈존 (Ek-sistenz)(W 322) 이라는용어로설명하고있다. 즉탈존 ( 으로서의실존 ) 은자신의한계를뛰어넘어미래의가능성을향해자신을기획투사할수있는존재자, 즉현재의자신의존재이해를단순한실존론적이해로보았을때, 그이상의가능성을항상염두하고있는존재자라는의미를가지고있다. 10) 우리는철학의스캔들 (ein Skandal der Philosophie)(I. Kant, KrV B XXXIX, SuZ 203) 이라는불명예안에서인간과사물에대한정확한관계설정을못하고있으며, 성급한주객분리에의해철학은바보 (narren) 가되어간다.(WW 72)
29 것이다. 나아가인간의존재인실존뿐만아니라다양한유형의존재구조를해명할수있는단초를얻을수있도록인간현존재라는존재물음에서답을구하고있다. 존재와시간 을통해현존재의실존론적분석을시도 11) 하고있는하이데거는이런의미에서전통형이상학의진리론과근본적인입장차이를가질수밖에없다. 그차이는종래의인간 (Man), 혹은나 (Ich) 라는개념어를대신하여현존재 (Dasein) 라고쓰고있는데서찾을수있다. 현존재라는표현은단지언어상의변화가아니라현존재자신의본래성과연관된실존의진리, 혹은실존적진리에중점을두고있는것이다. 분명히해두어야하는것은, 장소의의미를가지는 Da라는단어가하이데거의철학에서여기나저기와같이특정한공간적장소를말하는것이아니라존재자의존재의미가개시되는장소성을가리킨다는것이다. 그리고인간의본질과관련해서하이데거는 인간의본질에대한존재의연관과존재자체의열려있음에대한인간의본질관계를동시에하나의단어속에담아인간이인간으로서서있는본질영역을표현하기위해 (W 367) 현존재라는단어를선택하고있다. 요컨대철학의근원적화두중의하나인 존재의본질에대한질문은누가인간인가라는질문과내재적으로깊게연관되어있다. (EM 214) 는측면에서하이데거는 인간의존재를엄격한의미에서현-존재 12) 라고부른다. (EM 같은쪽 ) 11) 하이데거는 존재와시간 을발표하면서 존재의의미에대한물음의대답이주어져있다. 고전제하고, 따라서 존재의의미에대한물음을구체적으로다듬는것 이의도이며, 모든존재이해일반이가능해지는지평으로서의시간을해석하는것이그우선적인목표라고선언한다. 이수정, 박찬국, 하이데거 - 그의생애와사상, 서울 :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 p ) 현존재와현 - 존재에대한의미차이를인식해야한다. 우리가이번장에서밝히고있는현존재가존재하고있다는의미에서현 - 존재라고쓰고있다. 이처럼하이데거의저술에서 단어 - 단어 혹은 접두사 - 단어 형태로 Bindestrich( 이음표, -) 를사용하는용어를접할때는, 한숨에읽거나해석하려하지말고, Bindestrich( 이음표, -) 앞뒤에위치한각각의단어에하이데거가똑같이부여하고있는 의미의무게감 을, 즉양단어사이에긴밀한공속적연관관계가있음을인지해야한다. 하이데거의특유한표현어법에관해서는다음논문을참고할수있다. 배상식, 하이데거의존재사유에서나타나
30 이처럼하이데거는현존재개념을통해전통형이상학의주체개념에대한새로운해석을시도한다. 그가펼치고있는인간에대한문제의식의발로는인간다운인간을발견하는것이다. 얼핏보면 존재와시간 을통해하이데거가전통적인주체관을, 특히주체와객체의분류법전체를곡해하고있다고이해할수있다. 오로지존재와현존재라는표현으로그의미전체를해체한다는것이다. 그러나그의현존재개념에접근하기위해서, 우리는그의문제제기가 주관주의영역바깥에머물고있다는사실을인지하고 13), 실존범주의이해와해석을통해그가 주관주의라는기존의명칭을사용하면서주관과객관을함께아우르고있다. 14) 는거시적인시각을유지해야한다. 그는전통적인주체개념안에서존재론적으로잘못이해되고있는 환상적으로관념화된 (phantastisch idealisiertes) (SuZ 229) 주체를폐기하려하는것이다. 결국하이데거는주관성철학의비판적인대안으로현존재라는명칭을사용하면서인간존재자를요구하고있다. 나아가그는주관성에대한인간의이해라는관점에서 15) 주체의주체성이무엇으로남는지나아가일종의맹목적인철학적선동 (blinde philosophische Demagogie) 으로만남게되는지 (GP 238) 를지적하고있다. 그에게인간은많은존재자들중의한존재자이며, 비교적무거운비중으로다루어지거나특별한권능이부여되기보다, 다른존재자들에서볼수없는특성을가진존재자로서구분된다. 는 표현어법 에대한고찰, 철학연구 95 집, 대한철학회, ) Richardson, 앞의책, xviii. 14) Vycinas, Vincent, Earth and Gods : an Introduction to the Philosophy of Martin Heidegger, The Hague : M. Nijhoff, 1969, p ) 이서규는 존재와시간 내에서는정작존재가무엇인지에대해서대답하는것을회피하려는인상을주며, 이점이인식론에대한존재론의우월성을단지인간이해에있어서의관점의차이나전제의차이로만받아들이게하고결국은주관성철학에대한비판의필요성조차의심하게할수도있다. 고지적한다. 이서규, 하이데거와주관성철학 - 하이데거의데카르트비판을중심으로, 하이데거연구 13 집, 한국하이데거학회편, 세림 M&B, 2006 봄호, p
31 다시말해, 현존재가과연무엇인지를밝히는과정에서우리인간을존재물음의주체로서그리고대상을그물음의객체로서놓는주객이분법적사고는결국존재의궁극적인의미를이해하지못하게한다. 즉존재방식이나존재의발현상태를그스스로의전체모습안에서파악할때비로소그것의본질이우리눈앞에보이게되는것이다. " 실존의방식으로존재하는존재자는바로인간이다. 인간만이실존하고있을뿐이다." (W 370) 그래서하이데거는이러한이해를통해인간의존재를현존재라고부르고있다. 더불어 인간은그자체로서하나의열려져있는거기인것이다. (Der Mensch ist das in sich offene Da. EM 214) 또한현존재의본질에는존재의열어보임을위한기반이있어야한다. 그렇기때문에 현존재가있는바그대로의양식과방식의한근본특성을우리는실존이라고부른다. 현존재는실존한다. (EP 71) 그러나오직인간만이실재하는존재자이며다른여타의모든존재자는비실재적이거나가상일뿐이거나단지인간의표상에지나지않을뿐이라는주장을의미하는것이아니다. 인간만이실존한다. 는명제를통해인간이라는존재자는그의존재가존재의비은폐성안에 " 열려있는상태로내존해있음 (das offenstehende Innestehen W 370)" 으로파악해야한다. 그존재로부터그리고그존재에있어서실존하는존재자라는것이다. 실존과존재는서로를규정하는역할을하면서인간을그자신만의자리에위치시키는것이다. 실존으로서의인간의존재는인간의본질과본성을실현하는수행이아니라오히려현존재라는것, 즉존재의현 (Da) 이다." 16) 하이데거는 [ 현 ] 존재에대한물음이분명히제기되기위해선행적으로인지해야하는점을다음과같이지적한다. 행동관계들로파악될수있는 어떤것에대한관점, 어떤것의이해와개념파악, 선택, 접근 (SuZ 7) 등과그물음을가지고있는존재자의존재양태가, 즉우리들자신이그러한존재가능성을이해하는존재자라는인식을가지고시작해야한다는 16) Müller Max, 실존철학과형이상학의위기, 박찬국역, 서울 : 서광사, 1988, p
32 것이다. 이러한관점에서그는자신만의특별한철학적노정을걷고있다. 그의길은언어와함께하고실존을동반하고있다. 때론예술이그길을밝히는불빛으로앞서있기도한다. 저멀리그리스의철학자들을불러오기도하며, 칸트와헤겔, 횔덜린등그에게는비교적익숙할만한자국의사상가들이그의사유속에서다시살아나기도한다. 그의사유안에는존재라는탄탄한기반이놓여있고현존재가인간존재자를대신하며인간의궁극적실존을의미하며세계를구성하고있다. 하이데거의현존재는이렇게인간을향해따뜻하면서냉철한시선을품고있다. 1.2 현존재의새로운주체적의미 하이데거의현존재가갖는실존론적의미의탁월한부분은존재망각의역사속에서굳어진주체형이상학의맹점을지적하는것이다. 현존재에대한분석을통해그가주장하는것은순수한자아를중심으로하는인간중심주의의편린을다시한번자신의존재론의장으로가져오고현존재가갖는대상을향한방향성을그가원하는자리로위치시키고자하는것이다. 그는이런의미에서자신의존재론을 인간학 (ZW 85) 17) 에대한 17) 하이데거는 존재와시간 에서시작한인간의실존에대한가능성혹은열어보임으로서의자기실현을 니체와니힐리즘 에서다음과같이더욱구체적으로언급하면서주체자체에만주목되어있던기존형이상학의인간관을다시한번언급한다. 존재와시간이란논구는존재자의진리에대한물음이아니라존재의진리에관한물음을근거로하여인간의본질을존재에대한그의관계로부터그리고오직이러한관계로부터만규정하려는시도였다. 그래서인간의본질근거는명확히확정된의미에서현존재로서지칭되고있다. 사태상필연적이었기때문에그것과동시에행해진보다근원적인진리개념의전개에도불구하고, 이러한문제설정에대한최소한의이해를불러일으키는것마저도우선은전혀성공하지못했다. 이러한몰이해의이유는근대적사유방식이우리에게근절할수없을정도로강하게습관화되었고심지어는완전히고착화되고있다는사실에존재한다. 인간은주체로서사유되고있으며인간에대한모든성찰은인간학으로서이해되고있다. 그러나다른한편
33 새로운해석으로표현한다. 확실히인간학은그것의방법이철학적방법인한에서, 가령인간을본질적으로고찰한다는의미에서철학적인것이라명명될수있다. 그렇다면철학적인간학은우리가인간이라명명하는존재자를식물과동물및존재자의다른영역들과구별하여, 이로써이존재자의이특정한영역의특수한본질틀을부각할것을목표로한다. 그렇다면철학적인간학은인간에관한영역존재론이되며, 존재자의모든영역으로함께분할되는여타의존재론들과그자체병립할뿐이다. 이렇게이해된철학적인간학은결단코철학의중심이아니다. 무엇보다그것의논점의내적인구조를근거로볼때그렇다. (KP 210) 인간과존재의시원적사유를그리스철학 18) 에까지소급해올라가는 하이데거는우리가오늘날인간을주체로서인식하는데기여한대표적인 두가지잠언을다음과같이지적하면서설명을덧붙이고있다. 으로몰이해의이유는그논구자체내에존재한다. 왜냐하면그시도는아마역사적으로자라나온것이며만들어진것이기때문에, 전적으로다른것을말하기위해서전통으로부터유래하면서도그것으로부터탈피하려고고투하며이를통해서필연적으로그리고끊임없이전통의궤도를참조하며심지어는이것에서도움을구하기때문이다.( 전집 3 권 칸트와형이상학의문제 ) 그러나이러한길은하나의결정적인장소에서중단되고말았다. 이러한중단은그모든노력에도불구하고이러한길과시도가자신의의지에반하여주체성을다시강화하는위험에빠지며그시도자체가결정적인행보를, 보다더정확히말하면그러한행보의충분한서술을본질적으로수행하는것을저해한다는사실에근거하고있다. 객관주의와실재론에로의모든전환은주관주의로머문다. 존재자체에대한물음은주객관계밖에서있다. (NH 260~261) 18) 플라톤의 동굴의비유 를통한인간과대상의주체적인식론에대해서는 2 장 1 절 진리분석을통한예술론의기본적이해 절에서자세히다루고있다. 비교적반복되는내용이지만, 하이데거의진리이해를위해반드시필요한설명이다
34 첫째, 인간은만물의척도 19) 라는프로타고라스의잠언이다. 이것을사람들이 주체적으로, 즉모든사물들이 주체 로서의인간에의존하고있다는식으로해석할경우에, 이는잠언의본질적인그리스정신과는다르게인간을파악하는하나의형이상학적인근본입장으로고정될수있다. 그러나인간을주체로서보는근대적규정조차, 주체, 주체성, 주체적, 주관주의적이라는개념들이통상적으로혼용되기때문에, 앞선잠언은속단하기쉬운것처럼그렇게일의적이며단순한것이아니다. 둘째, Γνώθι σ εατόν( 너자신을알라 ) 라는또하나의잠언이다. 하이데거는이잠언을너의특성들과특수성들을곰곰이생각하고관찰하라는것이아니라, 너자신이본질적으로인간이되는것을가능하게하는 인간의본질을숙고하라 (NH 211, EP 11) 는것으로이해해야한다고주장한다. 더불어, 하이데거는 나는생각한다. 고로나는존재한다. 는데카르트의유명한명제를다음과같이풀이하면서근대주체성에대한새로운반기를제기한다. 근대철학의발단에는 ego cogito, ergo sum ( 나는생각한다. 고로나는존재한다.) 이라는데카르트의명제가서있다. 사물들과존재자전체에대한모든의식은모든확실성의부동의토대 (unerschütterlichen Grund aller Gewißheit) 로서의인간주체의자기의식에로환원된다.(NH 160) 데카르트의 ego cogito 는모든사유의작용에서이미자신앞 에 - 그리고자신쪽으로 - 세워진것, 현존하는것, 의심의여지 가없는것, 의심할수없는것, 언제나이미알려진것, 본래 19) 프로타고라스의인간척도설이소개되는문헌은플라톤의 테아이테토스 이다. 지식이무엇이냐는소크라테스의질문에테아이테토스가지식은지각이외의다른것이아니다라고대답한다. 이에소크라테스는프로타고라스의인간척도설과연결시킨다. 인간은만물의척도로서, 그러한것에대해서는그러하다는것의, 그렇지않은것에대해서는그렇지않다는것의척도이다. Plato, 앞의책, Theaetetus p. 169 이하
35 적으로확실한것, 모든것에앞서확고한것이며, 말하자면모든것을자신 (sich) 에게로그러므로다른것에대한맞은편 (gegen) 에세우는것이다. 마주선것, 즉대상에는마주서있는것의무엇임 ( 본질-가능성 ) 과, 대상으로나타나게되는것의서있음 ( 실존 ) 이동시에속한다. 대상은지속적으로존립하는것의통일체이다. 지속적인존립은본질적으로눈앞에- 세움과관련되어있다. 그러한세움이란자기앞에확실하게갖는것이다. 근원적인대상은대상성그자체이다. 근원적인대상성은 ich percipiere 라는의미에서의 나는생각한다 이다. ich percipiere란, 지각될수있는모든것에앞서서미리자신을앞에놓고, 자신을이미앞에놓은것, 즉 subiectum( 주체 ) 이다. 주체는대상의초월론적유래의질서에서볼때존재론적인표상작용의최초의객체이다.(ÜM 74) 모든존재자는그것이존재자인한, 주체sub-iectum으로파악될수있다. Subiectum이란용어는 ύποκείμεγογ을라틴어로번역하고해석한것인데, 밑에-그리고근저에- 가로놓여있는것, 즉자체로부터이미현존하고있는것을의미한다. 그러나데카르트를통하여그리고데카르트이래형이상학에서인간은, 더정확히말하면 인간의 자아 는우월한방식 (vorwaltender Weise) 으로주체가된다. (NH 181) Subiectum은그것의본질개념에따르면하나의탁월한의미로그때그때이미현존하고있으며따라서다른것에대해서는근저에놓여있고근거가되는것이다. Subiectum이라는본질개념으로부터우리는우선인간이란개념을멀리해야만하며따라서자아그리고자아성이란개념들도거리를두어야한다. 인간못지않게돌, 식물, 동물도주체-자체로부터현존하는것이기때문이다. 데카르트는인간을주체로서해석함으로써온갖종류의미래의인간학을위한형이상학적전제를마련해주고있다. (ZW 91) 는해석으로
36 하이데거는데카르트가이해한근대형이상학의주체개념을흔들고있다. 주체가바라보는대상의개념은그자체로서고유한이념을발휘하고있다. 인간이그대상의앞에서거나어떤특정한우월감을가지는것도잘못이라는것이다. 데카르트의명제는철학이인간스스로자신의행위법칙을세우게하고형이상학적근거를제공하면서확연한인간의자유를허용하고있다. 존재를망각하고존재자에만주목하는근대 20) 철학사에서 사유하는자아에대한절대적신념이가장눈엣가시가되는것이다. 즉철학의이상향이건설되는약속의땅이바로데카르트가발견한사유하는자아가되고있다. 하이데거의관점에서그곳은신기루이거나불모지이다. 거기에는존재의진리가머물거나거주할수없는것이다. 21) 존재의실존을통해살아나야하는인간현존재는주체나그앞에선대상과의관계를넘어서서그의존재론안에서실존하는것자체를사유하는존재가된다. 인간해방의결과로서근대가주관주의와개인주의를초래하였다. (ZW 81) 고보는하이데거의관점은이면에주관과객관사이에서벌어지는필연적인상호작용에대한문제의식으로이어진다. 즉서로가서로를제약하는관계가아니라보다상호심층적인과정임을읽어내고자한다. 철학은결국주체에서출발하여, 자신의최종적인물음과더불어다시주체로되돌아오는법이지만, 그렇다고일방적인주관주의 22) 에빠져서는안된다. (GP 220) 하이데거의이러한방법론적접근은개념들의행위, 20) 하이데거는근대 (Neuzeit) 라는시기를다음과같이규정한다. 우리가근대라고부르는 - 서구의역사가지금그것의완성기로들어서기시작하고있는 - 시대는인간이존재자의척도와중심이되는것을통해규정되고있다. (NH 52) 21) 김상환, 예술가를위한형이상학 : 해체론시대의철학과문화, 서울 : 민음사, 1999, p ) 이런의미에서 M. Scheler 는하이데거의현존재분석을데카르트의영감을얻은존재론적주관주의 (ontologoschen Subjektivismus) 혹은현존재유일론 (Daseinssolipsismus) 으로평가하고있다.Thoma Dieter, Heidegger Handbuch- Leben- Werk- Wirkung, Stuttgarrt, 2003, S
37 구성, 계기등에서시작하는데, 개념들의장치가그현상 23) 과현상에대한이해를봉쇄하는시도로나타나는것이다. 철학이라는것은언제나, 그것을통해서인간자신이인간존재에관해서뚜렷한양식으로스스로의해석과목적설정을경험할수있도록 (EM 12) 하는데, 절대적인자신만의명제를그의철학전반에서보이고있는하이데거는주체와객체의기존형이상학의관점을해체하면서새로운의미부여를함과동시에현존재스스로가실존하고자하는방향과범위를설정하고자한다. 다른존재자들과달리실존이해를위해노력하는인간에집중한하이데거는기존의주객관계도식전체를해체하지만그구성품들 ( 주체, 객체, 대상등의표현들 ) 을폐기하지않고새로운의미로재해석하는것이다. 분명사람들은주체-객체-문제의해결을위해서거듭새로운이론을만들어낼수있다. 그러나이러한고안들은혼란을가중시키고결정적으로중요한문제가제대로다루어지고있지않다는것에대한새로운증거를제공하는의심스런역할만을하고있다. 그러나문제는다름아닌진리의본질에대한물음을푸는과정, 다시말해진리의본질규정을위한전제들과근원적인문제에대한물음속에놓여있다. 소위인식이론의새로운문제상황이관심을끌수있고, 사람들이그의독자와그것에관해서온갖이야기를다할수있지만, 진리의본질에 23) 하이데거에게현상 (Phänomenon) 이란 우선대개로자기자신을내보이고있는것에비추어볼때, 감추어져있는것이지만, 그럼에도동시에우선대개자기자신을내보이고있는것에본질적으로속하여있는것으로그것의의미와근거를이루는 (SuZ 35) 것이다. 그리스어 φαινόμενον 을로마글자로쓴것이 Phänomenon 이며이것을독일어로번역한것이 Erscheinen 이다. SuZ 29 절에서하이데거는전자는자기자신을내보여줌으로, 후자는자신을근원적으로내보여주지않는징후나상징등으로구분하고있다. 이글에서참고하고있는 존재와시간 의한국어번역본인이기상번역본과소광희번역본에서는모두전자를현상, 후자를나타남으로번역한다. 참고로 John Macquarrie 와 Edward Robinson 의영역본에서는전자는 Phanomenon, 후자는 appearing 으로구분한다
38 대한문제에서형성된것에관하여침묵한다면, 그의독자에게 그문제상황에관해서어떤것도말하고있지않은것이다. (EP 63) 하이데거의 존재와시간 은전통형이상학을비판의대상으로삼아 실존론적존재이해를분석하며종국에는기존의주객개념에대한분석 과재구성을시도하면서현존재의실존론적의미에힘을실어주기위한 작업이다. 현존재라는인간의실존론적이해를하이데거의주장을따라 재구성해보면다음과같다. 먼저, 하이데거는세인 ( 世人, 그들, Das Man, SuZ 27, 126~) 이라는 표현을통해일반적인사람들의본래적이거나비본래적인특성, 즉인간 이실존론적인선택의여지앞에서자신의의지를얼마나투영하는지를 밝히면서주체의근원적인성격을찾고있다. 앞서우리는현존재는독단적으로존재할수없고, 유일한규정이아 님을살펴보았다. 그리고하이데거는타인들과의현존재의모음을공동 현존재 (Das Mitdasein, SuZ 117) 로서, 즉일상적인더불어있음이라고 표현하는데이것이곧세계 - 내 - 존재라는현존재의근본구성틀에서현 존재의존재양태를규정하고있다. 우리는지속적으로타인과더불어 감정이입 (Einfühlung, SuZ 124) 이라는과정에서또다른주체와만날 수밖에없다. 이과정에서우리는 " 고립된주체 "(isolierten Subjekt, SuZ 118,179,206) 를지양하는세계 - 내부적인존재자들과의공유혹은 동일시하는과정을겪는다. 24) 세계내부적인규정속에서나를말한다는 24) 이런의미에서하이데거의현존재에대한 Guignon의해석은남다른의미가있다. 현존재에는복수형이없다. 또한하이데거는한현존재라는표현은말하지않는다. 현존재는특수한개인들을모두아우르는가산명사가아니라오히려질량명사와가깝다. 그것은개인적인것들의총체보다는문화적총체성으로서이해되기쉬운지식의 분명히하기 의개념으로받아들여진다. 이러한시각에서현존재의예시는문화적체계의교차점, 문화적세계의구조적형식의전형으로포착된다. 개인주의의객관적경향이기만되었을때만데카르트적존재론은충분이극복될수있다. Guignon Charles B, Heidegger and the problem of knowledge, Indianapolis, Ind. : Hackett Pub.Co,,
39 것자체는세계-내-존재의밖으로말함을의미하고이는일상적인자기자신이세계-내존재한다는것을거부하려는것이아니라그안에서일상적인과정을통해자신을이해하려는성격을가진다. 자기자신만의본래적인자기성을지속적으로유지하기위해그스스로는끊임없이 도피적인나라고말함 (flüchtige Ich-dagen, SuZ 184,322) 이라는표현을통해노력하는데, 이러한과정은또다시자신의존재가능을이해하고발전하고자함이라는의미와일맥상통하게된다. 세인은일단더불어있음에속하면서도서로함께있다는것의거리감을유지하는관계이며일반적으로타인들이고유하며본질적인특징을은폐시키기위해일반대중속으로숨어들어가있는것이라고이해할수있다. 서로가서로에게영향을미치면서도그누군가가다른누군가의대표일수없다. 그러한거리감은곧우리일상의일반적인특징으로모여지는데그것이곧평균성이며평준화라고할수있다. 즉세인들의존재방식이며그렇게공공성이구성된다. 즉 모두가타인이며어느누구도그자신이아니다. (SuZ 128) 이제현존재의일상적인주체가누구인가라는질문은결국아무도아니게되며이아무도아닌세인들이모여섞이게되는것이라는다소허무한대답으로대응되어자기자신은타인혹은그공동체속에혼재할수밖에없다. 이렇게혼재된나와타인들의지평속에서주체에갇힌인간은그자신의고유한주체를일상적인존재양식에서찾길바라지만실존적인존재구성틀을통해스스로를빗나가게하고은폐할수밖에없다. 이에반해현존재로서의인간은본래적인자기자신의존재를찾도록하며그본질적인실존범주의하나로서그들의실존적인양태로서자리하게된다. 결국현존재에대한인간의이해는단순한 유아론 (Solipsismus, SuZ 188) 을넘어서고 분리된자아자체 (abgesonderten Ichheit, ZW 97) 의한계를뛰어넘으면서자기자신이어떻게현존재라는칭호를부여받게되는지나아가존재양태로서어떠한형식을유지하는지에대한 1983, p
40 숙고가관건이된다. 나아가 고립된자아점 (isolierten Ichpunkt, GP 393) 은붕괴되고그의노력은실존론적인타인과의관계속에서의미가 부여될수있다. 다음으로, 주체가일종의고립된경향을보인다면, 그것은 무세계적인주체 (weltlosen Subjekt, SuZ 192) 이다. 우리는하나의세계속에내던져져있으며그안에서자신을타인에게맡기든아니면자기스스로의자기성을발견하고지속해나가든지간에그안에서어울려존재한다. 왜냐하면 실존함이라는자체가현사실적인실존함 (SuZ 192) 을의미하기때문이다. 주체에대한그의견해는결국 주체를너무나도관념화 (SuZ 229) 해서실존이라는특성과상충하는것으로이해할수있다. 그러나우리가이렇게관념화한주체를통해현존재의사실적사태자체를거부하지않는것은차후에더자세히언급될진리의개념과주체를혼용하고있기때문이다. 진리라는철학의고유문제를현존재의근본적인연관속에서파악하고자하는하이데거는주체와진리를각각해석하여오로지그것의화학적결합만을시도하면서그의미를뒤섞는것이아니다. 애초부터잘못해석된주체개념이 지향성없이고립된심리적주체 (isoliertes psychisches Subjekt ohne Intentionalität, GP 84) 로해석되어인간의의미가퇴행하는것을방지하려는것이다. 본래적인자기존재를현존재라는이름으로뚜렷이내세우는하이데거는인간본연의문제가그나름의수많은가능성이라는세계속에서열어밝혀지거나혹은이미내버려진속성들을통해 공중에서떠도는자아 (frei-schwebendes Ich, SuZ 85) 로평가절하되지않도록실존적인측면으로풀어내고자한다. 세계속에서분리된자신의자기존재로서의현존재를자신의존재가능이라는의미가아닌 전도된 [ 잘못방향잡은 ] 주관화 (verkehrten subjektivierung, GP 89) 로선회하지않도록타인들과의긴장속에놓고있는것이다. 이처럼하이데거는주관에대한새로운의미부여를위해서새로운이
41 론의수립이나기존의이론들에대한무조건적인비판보다는그가파악한 나쁜주관성 (schlechte Subjektivität, EP 114) 을다시한번되짚어보는방법을선택한다. 단지주관이라는의미속에서현사실적이면서도고유한현존재의의미를찾지못하면 그루터기만남는주체 (Rumpfsubjekt, W 136/EP 140) 밖에되지못하기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현존재를존재론적주제로삼고있는기초존재론을통해우리자신이다시한번존재자로서철학적문제들의중심으로자리하게된다. 그러나혹자는이러한하이데거의철학이결국인간중심적이거나주관주의적, 관념론적철학이아닌가라고의문을제기할수도있다. 그리고그의철학적사유를따라가면서그의특정한표현들자체에집중하면서혼란함을제기할수도있다. 그러나하이데거가주장하는쟁점은존재일반의이념이갖는필연성과그사태내용에서부터발원하고있는현존재와존재의의미가존재이해의지평을넓히고있다는것이다. 하이데거는실존론의중심에주체를위치하고그주체에새로운의미부여를하면서인간현존재를진리의중심에놓고있다. 인간은존재로서드러나면서스스로실존적존재이해를갖추기위해필연적으로노력한다. 실존론적이해는인식론적방법이아니라 25) 인간이스스로를드러내는 25) 하이데거는 인식론 (Erkenntnistheorie) 을인식에대한설명으로해석하거나학문에대한이론으로해석하는것은그릇된것이다 라고말하면서그것을 자신의고유한본질과그근거를알지못하는무능력에대한명칭 이라고덧붙인다. 실제로문제가되고있는것은대상의형이상학, 즉대상으로서의존재자, 주체에대한객체의형이상학임을강조하고있다.(ÜM 75) 또한 사유는인식을위한수단이아니다. (US 163) 라고강조하면서사유자체가갖는현존재안의역할을강조하고있다. 결국하이데거에게 사유는존재에의한그리고존재를위한참여 (W 311) 인것이다. 이러한하이데거의생각에피갈은 인식론은대상과의연관성을 순수사유기능 으로환원함으로써그것을파악하려고시도한다. 그러나대상을파악하는행위는항상의미를충전하고의미를현실화시키는살아있는활동이기도하다. 다시말해그때마다의식의대상으로경험되는것과어떤것이대상으로경험되는방식은인식하는주체의삶의형식에서만이해될수있다. 고첨언한다. Günter, Figal, 하이데거, 김재철역, 고양 : 인간사랑, 2008, pp. 17~
42 존재론적형식논리안에서시작한다. 즉실존한다는의미속에서특정한인과관계를통해인간존재를습득하는것이아님을이해해야하는것이다. 실존을통해진리가구체화되는장으로서세계를구성하고진리자체를구현하게되는것이다. 하이데거에게진리는더이상주체와객체라는형이상학적규정속에서주장들의옮음과그름을표기하기위한하나의상관개념이아니다. 존재자가 비은폐 되어있는한에서만우리는존재자를확신하고그것에대해올바르게말할수있다. 26) 다시말하면, 진리의본질을대상의측면에서구하는것이아니라, 개별적존재자체의본질에서찾고있는것이다. 하이데거가실행한현존재에대한연구는본질적으로인간에대한연구이다. 즉그가실존적구조속에서발견해낸현존재는그동안주체라는이름으로읽어왔던인간에게그나름의실존적역할을다시부여하기위한시도에서나온것이다. 즉독단적이면서자칫하면유아론적일수있는주체는그의해석을통해실존적이며현실적인구조속으로녹아들게된다. 한발더나아가하이데거는현존재에대한이해와함께진리를향한무거운발걸음을옮기고있다. 진리는스스로숨어있으려하고있음을알고있는하이데거는사유하는현존재를통해그진리의구현을찾으려한다. 1-3 사유하는현존재와진리 하이데거의인식에따르면우리인간이살아가는세계는진리가발현되 는실존론적이해의장소이며, 그안에서인간은존재자로서현시된다. 26) Plumpe, Gerhard, Asthetische Kommunikation der Moderne. Band. 2, Von Nietzsche bis zur Gegenwart, Westdeutscher Verlag, 1993, S
43 또한그것은존재이해를통해서두드러지는존재자와아무런존재이해를가지지못하는존재자들로서구분된다. 인간현존재는실존이라는존재구조의유형을지니고있는데, 이구조분석을통해다양한유형의존재를해명할수있기때문에, 하이데거는 현존재의분석을모든존재론이발원할수있는기초존재론 (SuZ 13) 이고칭하며실존론적인간에대한분석을기반으로시작한다. 그러나우리는그가궁극적으로탐구하는것은 인간학의존재론적정초가아니라 (SuZ 200), 현존재를통한인간에대한인식과접근법 27) 임을인지해야한다. 우리는유행이나시대성향, 그어떤당파의모토인것을진리 의기준으로삼으면안된다.(GP 238) 기존의합치나동화의진리론은인간과존재가운데진리의가능근거를 인간의측면, 특히인간의인식에서발견하는반면에, 하이데거는양자 중존재에무게를두고있다고볼수있다. 그러나그가새롭게해석한 현존재를먼저인간이나존재중어느쪽으로도치우치지않으려하는중 간자로서해석하며위인용문에서진리의기준의의미를이해해보자. 이 러한의도가인간이라는개념자체를무시하거나부정하는것은아니다. 진리는개시성의측면에서알레테이아 (Aletheia) 의성격을가지는데, 스스 로감추려하는진리의속성을파헤치는것이인간현존재의본질적구조 27) 하이데거는인간만이실존이라는용어를사용하면서다른생명존재, 즉식물이나동물이현실적이지않다는것을말하는것은아니다. 자신이다음과같이등식화해서구분하고있다. 실존하는자 = 인간 / 살아있는것 = 식물, 동물 / 눈앞에있는것 = 물체 / 손안에있는것 = 넓은의미의사용사물들 / 존립하는것 = 수와공간. (EP 71) 폰헤르만 (von Herrmann) 은 인간을동물로부터구별해주는자기의식이아니라바로실존이라는존재구성틀이며, 여기에자기의식, 즉반성이전의자기의식은물론반성적자기의식까지도기초하고있다 고덧붙이면서동물에게는오히려주위환경이쇄도 (Andrängen) 하고있다고표현하고있다. Friedrich-Wilhelm von Herrmann, Heideggers Philosophie der Kunst : eine systematische Interpretation der Holzwege-Abhandlung "Der Ursprung des Kunstwerkes" ( 이하 HPK), Klostermann, 1994, S
44 이며이것이곧사유적특성의활동이다. 전통적진리개념의극복 (Überwindung : 의미에대한물음을근원적으로묻는것. ZW 92) 이라는하이데거의의도속에서존재자체의개시성을진리의근원으로주장하는것은소위전회 (Kehre) 의시점으로전후기를구분하는그의사상사에서단절이아니라사상의심화를거치게된다. 그는진리를분석하는과정에서존재의근원적해석과해명을위해사용하는현존재분석의길을존재개시의길로이어가고있다. 다시말해진리의근원을인간자신의실존적존재의바탕에서밝히길원하는하이데거는인간자신이근거가되려는인간중심의철학관을비판하고인간의존재를존재자체쪽으로향하며개시하고개방하고있다. 이것이곧하이데거특유의해석학적현상학 28) 의근본골격이라할수있다. 하이데거는방법적측면에서이루어지는인식과대상의일치를전제로하는진리관이아니라, 탈은폐를중심으로하는근원적경험의진리차원에접근하려고노력한다. 그는이런 열어밝혀있는상태를통해눈앞에지성과사물사이의연관 (SuZ 225) 속에서진리가나타난다고본다. 더불어어떤것과어떤것의일치는어떤것과어떤것의연관이라는형식적인성격을가지며, 진리의구조를해명하는데에는이러한연관전체를단순히전제하는것으로는부족하고, 이전체를그자체로서지탱하고있는존재의연관을소급해물어가야한다. (SuZ 216) 고주장한다. 현존재는그자체가열어밝혀져있다. 현존재는다른현존재가은폐성에서구해냄 ( 떼어냄, 벗어남 entreißen) 을통해서비로소비은폐되고자 28) 이부분이그의스승이면서현상학의창시자인에드문트후썰 (Edmund Husserl, 1859~1938) 과차이를보이는부분이다. 즉후썰은인식론적관점에중점을두지만, 하이데거는존재론적관점에중점을두고있다. 이러한차이는나아가사태자체를의식으로보면서내재하는주관에로의환원을통한의식의자기반성과존재자에내재하는존재의해석에대한차이로이어진다. 더욱자세한비교는다음을참조할수있다. 김종두, 하이데거에있어서존재와현존재, 서울 : 서광사, 2000, p. 134 이하 ; 이남인, 현상학과해석학 - 후썰의초월론적현상학과하이데거의해석학적현상학, 서울 :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p. 114 이하 ; 정기철, 해석학과학문과의대화, 서울 : 문예출판사, 2004, p. 442 이하
45 한다. 현존재가실존하는한, 현존재는스스로은폐성으로부터벗어나있 다. 다시말해 현존재는자신의비은폐성을동반하고있음 (EP 130) 을 의식하면서, 우리는알레테이아를진리 (Wahrheit) 라는낱말로번역하고, 규정하면서 낱말신비주의 (Wortmystik SuZ 220) 에빠지지않도록조 심해야한다. 하이데거는진리를정의하면서 전통을털어버림이아니라 오히려그이면에숨겨있는것을내것으로 (SuZ 같은곳 ) 만들어야한 다고첨언하는데, 바로이점에서인간은곧현존재내에서밝혀지면서 도자신의능동성을잃지않고존재이해를가져야함을인지해야한다. 우리는이것을현존재의사유적특성에의한결과물로이해할수있다. 더불어진리에다가서는방법적측면에서, 인간을곧주체로등치화해 서는안된다는것을염두에두자. 존재는현존 [ 임재 ] 이고진리는비은 폐성 (Das Sein ist Anwesen und die Wahrheit Unverborgenheit ZW 98) 이기때문이다. 다시말해인간을현존재라고칭하는것은이성의주 체로서파악하는인간과구분하기위함이다. 이성의주체로서의인간이 라는의미에는모든존재자를대상화할수있으며, 그런척도와중심으 로서인간이자리하고있음을담고있는것 29) 이다. 따라서하이데거에게 사유는 본질적으로객관 - 세계의다양한표상들을정립하는주관적의 식행위가아니다. 30) 비은폐성으로읽고있는진리의영역에다가가기 위한방식으로서독단적이거나잘못자리한주체의성격을바로잡기위 한현존재의갈망이다. 다시말해, 주체로서존재한다는것은사유하며 - 표상하는본질존재로 서의인간을한계에머무르게하는것이다. 인간은고립된자아자체로 부터척도를설정하는것이아니며. 자기자신과관련된존재자의진리 가그자체로숨겨져있음을인정하면서도개방되어개시될수있음을 29) 이런의미에서박찬국은 서구형이상학의역사가진행될수록존재의진리는망각되고존재의빛은갈수록약해지며인간의이성과의지가모든존재와진리의원천으로간주되게된다. 고정리한다. 박찬국, 하이데거와윤리학, 서울 : 철학과현실사, 2002, p ) 티모시클라크, 마르틴하이데거 - 너무나근본적인, 김동규역, 서울 : 앨피, 2008, p
46 인정해야한다. 진리의본질에관한물음은본질의진리에관한물음으로부터발원한다. (W 198) 고보는하이데거는진리와본질의말바꿈을통해진리를추구하는과정과그것을결과물로서접하기쉬운진리를말하려는것이아니라, 본질로서의진정한의미를가지는진리를언급하고있는것이다. 즉진리의본질에서진리는주체와객체의엄밀한분리를전제하고가능한한주체와관계없이객관적인진리를얻고자하는데비해, 본질의진리는전통형이상학의주객과는다소거리가있는존재그자체로서진리가존재하는것을이해하는것이다. 이과정에서현존재의사유적특성이빛을발하게된다. 31) 더욱구체적인의미의진리분석을다음장에서다루도록한다. 31) 폰헤르만은인간현존재를분석하면서하이데거가주장하는사유를 존재와시간 에서부터찾아야한다고주장한다. 현존재 - 분석론에서는플라톤에서부터후설에이르는전승된철학함을주도해온이성적동물로서의인간존재와의대결속에서처음으로인간의본질이현존재로서획득되고있다. 그러나인간존재를언어와이성을가진생명체로서사유할뿐만아니라, 인간존재를존재그자체의드러나있음안으로밀어져있는현존재로서사유한다는것이무엇을의미하는지는우리는오직 존재와시간 속에서관철된현존재 - 분석론에서부터만그온전한영향범위에대하여언급할수있다. (HPK 34)
47 2. 진리의구현으로서의예술과시적특성 우리는 1 장에서전통형이상학의주체와차별을시도한하이데거의이 해를따라실존적인간인현존재가갖는사유적특성을발견하고자했다. 현존재의이해는단순히인간을존재자보다먼저내세우는것도아니며 그렇다고다른존재자에게먼저발언권을주는것도아니다. 현존재가가 지는실존함을통해현존재의사유적이며능동적인역할을파악해야하는 것이다. 이장에서우리는그렇게밝혀진현존재의역할을진리의발현이라는 측면에서살펴보고본격적으로그의예술론으로진입하게될것이다. 앞 장에서밝혔듯이하이데거의현존재는주체중심의주객관계가갖는여 러한계를인식하고, 그러는와중에그자신의발전가능성을언제라도타 진할수있는실존적이며사유하는인간으로서이해해야한다. 더불어예 술은인간의감정혹은판단의산물이다. 때문에인간의사유적특성이 그예술론에어떻게펼쳐지는지를밝히면서하이데거예술론의특성을이 해해보고자한다. 인간은예술의정의와그것의효용을파악하기위해철 학사만큼이나긴역사속에서예술을논쟁의중심에놓고있다. 그리고 그것의해석은분명한철학자의사상을엿볼수있는의미있는시도이 다. 먼저하이데거는예술을정의하기위해진리의발현이라는화두로예술 론을펼치고있음을이해하자. 하이데거는 존재와시간 에서밝힌현존 재의의미를자신의예술론안에서진리의측면과결부시키고있는데, 우 리는이러한맥락에서예술을현존재의존재사건 (Ereignis 32) ) 이라칭할 32) Ereignis 는존재의발현을바라보는후기하이데거의궁극적도달점이라할수있다. 폰헤르만이하이데거의제 2 주저라고까지표현한 Beiträge zur Philosophie (1936~1938) 에서 Ereignis 는최초로주제화되고그기본틀이완성되었다. 하이데거의다른조어와마찬가지로이용어를우리말로번역하는데에는많은어려움이있다. 이글에서는 Ereignis 를예술을포함해인간이진리를찾고있는실존론적행위로서이해하고 존재사건 이라의역한다
48 수있다. 33) 즉존재사건은진리의발현과정에서현존재가구조적으로참여하게되는활동이다. 존재의근원을현존재의구조를따라실존적으로이해하고있는하이데거는현존재가궁극적으로구현하고있는비은폐성으로서의진리를해석하면서그것의근원적인모습을그리고있다. 더불어그에게진리는단순히특정한논리를통해밝혀지는것이아니라, 그것의비은폐성, 즉숨겨져있는것이밝혀지는것이다. 또한그것을보여주는장이예술이다. 결국그의예술론은예술이무엇인가라는질문에 기존의국내연구자들의번역과해석을요약하면다음과같다. 1 권순홍은 다르다, 같지않다, 구별되다, 나누다, 분리되다, 떠나다, 고유하다 등과같은별 ( 別 ) 의뜻과 일어나다, 일으키다 등의기 ( 起 ) 의뜻에서, 진리로서의존재가인과성이나형이상학적이념등과같은어떠한존재자적인근거없이자신의자유에서고유성의사건으로서그때마다일어난다는 Ereignis 의본질적인의미를어렴풋이읽어낼수있다고생각하기때문이다. 고설명하면서별기라고번역하고있다. 권순홍역, 사유란무엇인가, 서울 ; 도서출판길, 2005, p 김종욱을포함한많은연구자들은그것을굳이우리말로번역하여번역의한계를드러내기보다독일어독음을 에어아이크니스 라고그대로쓰면서추가적인설명을덧붙이는것이효율적이라고주장한다. 김종욱, 하이데거에서존재론적차이와형이상학의문제, 서울대학교대학원박사논문, 1998, p 손영삼은불교의용어를빌려 스스로드러남이라는뜻을가진나툼으로옮기는것이존재에걸맞을것이다. 라고말한다. 손영삼, 하이데거철학의철학사적의의 : 전회, 동서철학연구 제 39 호, 한국동서철학회, 2006, p 신상희는존재의진리라는시원적인생명이고유하게일어나고있다는그런사태적의미를일차적으로담기위해, 생기 ( 生起 ) 라고번역한다. 신상희역, 동일성과차이, 서울 : 민음사, 2000, p 이수정과박찬국은발현 ( 發現 ) 이라고번역하면서다음과같이덧붙인다. 우리는우리자신의사유를통해발현이그원뜻을비교적잘살릴수있다고판단한다. 발 이 Er 를, 현 이 eig 를어느정도대변할수있다면, 발현은결국 본래적으로그자신의그러함을가져다줌 또는좀이상한표현이되겠지만, 스스로그러하고있음 이라는측면을지시할수있기때문이다. 이수정, 박찬국, 하이데거 - 그의생애와사상, 서울 ;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 p ) 이러한이해는가다머의인식에서더욱설득력을가질수있다. 하나의세계가솟아오르는그런예술작품속에서이전에는인식하지못했던의미심장한것이경험하게될뿐아니라그예술작품자체와더불어어떤새로운것이존재하게된다고하는사실앞에서어느누구도눈을감아버리지는못할것이다. 그것은단지진리를밝히드러냄일뿐아니라그자체가곧하나의존재사건이다. H.G,Gadamer, "Zur Einführung", in Der Ursprung des Kunstwerkes, Martin Heidegger, Stuttgart : Reclam, 1970, S
49 대한논변이아니라예술의본질이무엇인가라는질문을통해진리에다가가는사유과정이다. 따라서그의예술론저변에있는존재론적인식을통해예술그자체에다가가야한다. 그러기위해우리는사물성에대한존재론적물음에방점을둔다. 그리고열어밝혀져있고진리안에서스스로설립된예술이어떻게작동하는지, 그리고예술에대한인간의역할을통해사물성을풀어헤치려는그의의도가예술전반에어떻게투영되고있는지를보일것이다. 또한그과정에서인간이예술에대해어떠한입장을가져야하는지를밝히고자한다. 더불어그가중요한예술의매개체로서언급한언어를다룰것이다. 인간은언어를통해세계-내-존재가된다. 다시말해언어는인간의단순한의사표출수단이라는의미를넘어서현존재적특성을발휘할수있는중요한도구이다. 이것이하이데거가언어의예술인시를최상의예술이라칭한이유이다. 2-1 진리분석을통한예술론의기본적이해 하이데거의예술론을대표적으로읽을수있는 예술작품의근원 34) 34) 예술작품의근원 은하이데거가세차례의강연을기초로완성한논문이다. 그는처음 년 1 1 월 1 3 일프라이부르크예술학학회 (Kunstwissenschaftliche Gesellschaft) 에서 예술작품에관하여 ( Vom Ursprung des Kunstwerkes, Heidegger Studien, band 5, Berlin : Duncker & Humblot,.1989에수록 : 일명프라이부르크판본 ) 라는제목으로작성하였으며, 1936년 1월취리히에서강연한것과, 같은해 11월 17일과 24일그리고 12월 4일에프랑크푸르트에서강연한내용을수정하여 예술작품의근원 이란제목으로발표하였다. 그는이것을단행본 숲길 (Holzwege, Vittorio Klostermann, Frankfurt a.m.,1950) 에포함하여간행한다. 그리고 1936년과 1950년사이에후기 (Nachwort) 를, 1956년에보탬말 (Zusatz) 을덧붙이고있다. 그리고 1960년에는레클람 (Stuttgart : Reclam) 총서에서 예술작품의근원 이라는논문의문고판 ( 일명레클람판본 ) 을출판하는데, 여기에는 H.G. Gadamer의입문 (Zür Einführung) 을함께수록한다. 하이데거는이레클람판본의원문몇구절을수정하고있다. 이렇게수정
50 은역설적이지만 결코일종의예술철학을제시하고있는것도아니며 35), 예술에관한어떤철학적인교과내용도아니다 36) 하이데거는이논문에서예술이나예술작품의정의나혹은특정작품들의주제의식에대해말하는것이아니다. 그의예술론을본격적으로언급하기에앞서철학자체에접근하는하이데거의기본적인자세에대해들어보자. 철학은다루어져야하고인식되어야할것을칭하는것이아니라, 어떻게, 즉태도의근본양식 (die Grundart des Verhaltens) 을칭하는것이다. 그래서우리는철학은철학함이다 (Philososophie ist Philosophieren) 라고말했다. 그러나이말에대한설명이아무리중요하다고해도, 우리는거기에매여서는안되며, 그것으로이제이미철학에대한이해를얻었다고생각해서도안된다. (EP 3) 위의인용문은철학함이라는자세를통해서철학의정의를시도하기보다우리가철학에접근하는적절한자세를취해야함을의미한다. 그렇다면하이데거의철학적인식안에서예술은어떻게이해되어야하는가. 우리는그대답을구하기위해, 현존재를정의하는하이데거의입장에서보았듯이예술의정의에직접다가가기보다그가예술을통해무엇을보여주려하는지에관해숙고해야한다. 하이데거는철학함의적절한자세를통해인간현존재에자리한 철학의진리는본질적으로인간현존재의진리 (GM 28) 로연결된다고암시 된부분을주석으로포함하고편집장인 F-W von Herrmann 의편집인후기가첨가된것이전집 5 권이다. 이글에서는전집 5 권을기본으로인용하고있으며, 필요시프라이부르크판본과레클람판본의가다머의입문을참고하고있다. 35) Pöggeler, Otto, 하이데거사유의길, 이기상 ; 이말숙공역, 서울 : 文藝出版社, 1993, p ) von Herrmann HPK
51 하고있다. 즉인간현존재를통해새로운인간학을내포하고있는하이데거의철학은 인간이자기자신에대해그리고존재자전체안에서취하는오늘날태도의근본경향을표현한다. (KP 209) 예술은어떤형식으로든인간에의해발현되는행위이다. 또한인간현존재는 지난시절에진행되었던주체성의철학적발전의내부에서보여주는그만의인간학적인단초 37) 를제공하고있다. 하이데거는현존재를단순히사물적인존재자로서부각시키지않으며, 세계는모든전재하는것들의총체일뿐만아니라현존재를통해규정될수있는실존론적인구조라고주장한다. 우리는하이데거의현존재를단순히인간을대체하는것으로이해한것에그치지않아야하며한발더나아가전체로서의존재자와존재에대해실존하는인간이맺고있는연관에대한명칭으로서이해해야한다. 하이데거는이러한인식을바탕으로세계와인간현존재그리고다시세계로이어지는자신만의독자적인이음길을만들고그길속에서 세계는그속으로주체가들어서는어떤낯선것이아니라, 오히려세계는다시주체성에속하게되는것 38) 임을강조하고있다. 따라서인간현존재에게세계는세계자체와인간현존재사이의중복되는상태성이나상대를포괄할수있는개념이아니라자기자신을스스로드러나게하는경험의차원으로다가오게된다. 이차원이곧예술이다. 그렇기때문에망각되어있는존재자체를밝히면서진리의구현을추구하는하이데거의일생에서예술이그의철학적사유의결과물로서중요하게자리매김된것은부인할수없는사실이다. 하이데거가예술작품의본질을통해나타내고있는그의관심은단순히미감적인차원이아니라하나의존재영역으로서의예술로이어진다. 그결과존재사건으로서예술은하이데거의사유와뗄수없는연관을가지게되는것이다. 따라서사유와사물그리고예술작품에접근하는그의시도는곧예술의정의 37) Walter Schulz, "Über den philosophiegeschichtlichen Ort Martin Heidegger ", in Heidegger : Perspektiven zur Deutung seines Werks, Koln : Kiepenheuer & Witsch, 1969, S ) Walter Schulz, 앞의논문, 같은페이지
52 를알기위함이아니라, 예술자체의숙고를통해얻을수있는예술의 근본적본질을향한접근을의미한다. 나는예술에서어떤것도요구하지않는다. 나는단지예술이 어떤위치를차지하는가하는것이문제라고말할뿐이다. 39) 예술에대한성찰은예술의수수께끼에관한것이며, 사실은예술자체가수수께끼이다. 그러나우리의요구는그수수께끼를풀어보고자하는것이아니며, 오히려그수수께끼를주시해보려는것이우리의과제이다.(UK 66) 예술이무엇인가라는물음은그물음에대해본논문 [ 예술작품의근원 ] 에서어떠한대답도하고있지않은그런물음이다. 마치그러한대답인양보이는것은물음을위한지침들이다.(UK 73) 예술이라는수수께끼에접근하는의도는그것의정의를내리려는것이아니라그수수께끼의위치와흐름을이해하는것이라는하이데거의언급은자칫하면예술자체에대한그의태도를수수방관적자세로곡해할수있는여지를남긴다. 그러나우리가 존재와시간 을통해하이데거의존재론이전통형이상학에대한일방적제거가아닌발전적인해체를위한생산적인존재론적재건이라는의도를갖고있음을이해한다면, 기존의예술론에대한관점의한계를극복하려는그의예술관은한발더나아가미학에대한해체가아니라평가의전환 40) 라는인식에서의미를갖게 39) 독일주간지스피겔지와의인터뷰 Nur nochein Got kann nuns retten. Spiegel-Gespräch mit Martin Heidegger am Der Spiegel 23, 1976, S ) Calvin, O. Schrag, "The Transvaluation of Aesthetics and the Work of Art", Thinking and Being, R W.Sharan and J.H. Mohanty (ed), U.O.P, 1984, p. 110 이하하이데거가전통형이상학에서찾은사물과주체에대한비판적문제의식을미학에투영하면서미학이가지고있는예술론에대한기
53 된다. 즉하이데거는전통형이상학의맥락에서이해되고있는미학이내 세우는질문이과연타당한지에관해의문을제기하는것이다. 하이데거가품고있는예술이라는존재사건으로부터이해되는진리와 예술의본질에대한물음은예술의규정이아니라존재사건자체에서진 리가발현되는예술을찾는데근원적목적을갖고있다. 그가제시하는 예술에대한질문을이렇게이해하면서우리는인간현존재는예술을어 떻게직면해야하는가라는의문을해소해야한다. 인간은예술에서존재 자의비밀을캐기위해서존재자를자신의앞에세우고심문하는것이아 니라, 오히려인간이존재자의헤아릴수없는진리자체가갖는아름다 움에의해서존재자앞에매료당한채세워지는것이다. 41) 무엇이인간 을매료시키고있는지를알기위해하이데거가찾고있는진리와비은폐 성이라는디딤돌에한발내딛어보자. 현존재를전통적의미의진리관과결부 (SuZ 214 이하 ) 하여설명하고 있는하이데거는우선전통적인의미의알레테이아가어떻게진리라고번 역되는지에관해물음을제기한다. 하이데거는고대그리스인들이진리 를말할때, 사태와사물간의일치혹은동화 veritas est adaequatio rei et intellectus 라는진리론으로설명하고있음을언급하면서그것의진의 를제대로파악하기위해비은폐성이라는개념을도입한다. 하이데거에따르면, 오늘날의진리는다분히판단과존재자사이의관 계나판단과대상사이의일치를묻고있을뿐, 그가능성의근거를근원 적으로묻고있지않다. 더불어이전의철학자들은존재와인식의동일한 근거로서신이나선험적주체, 절대정신등을상정함으로서판단과존재 자의일치가능성의문제를해결하려고한다고주장한다. 이러한접근은 그이면의진리의차원이아니라의식과존재자사이의관계만을문제삼 고있는것이다. 하이데거가밝히고자한존재와존재자에대한차이의 망각에서비롯된전통형이상학의오류는플라톤의철학에서기인한인간 준을좀더확장하고있음을알수있다. 이런의미를포괄하기위해 Transvaluation of Aesthetics 를미학의평가전환이라고번역한다. 41) 이수정, 박찬국, 앞의책, p
54 중심주의에서비롯된다. 그는플라톤의동굴의비유 ( 국가 7권 514a ~ 521b) 를해석하면서올바름이진리가되어가고있는것으로보고알레테이아 (Αλήϑεία) 를진리 (Wahrheit) 가아닌비은폐성 (Unverborgenheit) 으로해석할것을주장한다. 하이데거는동굴의비유 42) 를통해 진리의본질을규정하고그것의본질의변화가어떻게진행되는지가분명히드러난다. (W 201) 고확언한다. 주체의인식과그안에잠재된 ( 은폐된 ) 진리의개념을파악하는알레테이아의해석과비은폐성이어떻게진리를의미하는지를비유 4단계 (WW 183~245) 를통해살펴보면다음과같다. 1 비유 1 단계 : 동굴안에서인간의상황 동굴이라는폐쇄된공간속에서인간들은그들의배후에서타오르고있는불빛이만들어낸그림자를실재인것으로판단한다. 그들은그들앞에주어져있는것들을아주자연스럽게존재자로서인식하게되지만, 그불의존재를모르기때문에인간은앞서실재한다고믿는것을진리라고여기게된다. 즉그들이죄수로서인식되는것은, 단지갇혀있기때문이아니라허구나가상을진리로서인식하며그것의오류조차판단하지못하기때문이다. 그러나우리들은 ( 동굴의비유를읽는독자들은 ) 빛이존재하고있음을인지할수있다. 단지, 동굴안에있는죄수들만모를뿐이며, 물론그빛과어떤관계도가질수가없을뿐이다. 이부분에서하이데거가강조하는것은빛의존재자체를인지할수있을때에만그그림자의허구성을판단할수있다는점이며, 그빛의존재를알기전까지단지그림자가은폐되어있지않은것이라고이해할수있다는것이다. 42) 하이데거는고대그리스철학의진리의본질을탐구하고자 1931 년 10 월부터 1932 년 2 월까지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플라톤과테아이테토스에관해강의하였고, 그내용이전집 34 권 Von Wesen der Wahrheit : zu Platons Höhlengleichnis und Theätet 이다
55 2 비유 2 단계 : 동굴에서인간의해방 갇혀있던인간들에게변화가생기는단계이다. 즉그들을고정시켰던족쇄가풀리는것이다. 족쇄가풀린다는것은어느정도해방이나자유로움을의미한다. 이로써움직임이가능해진인간들은자신들이보고있던것이다른무언가의그림자임을파악하게된다. 그러면서그림자를만들어낸실체들에대한호기심을가지고, 그림자의실체를찾아나서는경험을하게된다. 그것이곧존재자자체에대하여가까워짐을의미하는것이다. 인간은그림자의실체를파악하려는움직임속에서그림자에상응하는적절한존재자, 즉참과거짓을구별하기시작하며, 이는올바름에대한가능조건으로서존재자를드러나게한다. 이제본격적으로하이데거가말하고자하는진리의본질과관련된문제가표면화된다. 일치의가능성의조건은존재자가적절한존재자로서드러내는사건, 이른바비은폐성이라는특성의표현이성립하는것에있다. 그러나여기서간과하면안되는점은인간스스로풀지않은족쇄에있다. 자신의적극적인노력으로얻지못한해방을완전한해방으로느끼지못하며, 오히려족쇄상태로의회귀를본능적으로바라기까지한다. 결국적극적이고본질적인해방을위해서인간은스스로족쇄를풀줄알아야하며그러한과정을통해서참된해방으로이어질수있어야한다. 준비되지않은상태의해방은참될수없으며, 나아가자기자신이어떤방향으로나가야되는지판단하지못하며그만큼자신의존재근거나진리구현에소극적일수밖에없다. 3 비유 3 단계 : 근원적인빛을향한인간의적극적이고본래적인해방 앞선단계에서조금은미숙하고성숙하지못한해방을맞이한인간들은 노동과노력이필요함을인식하고수고와고통이수반되는과정을기꺼이 감내한다. 그과정이빛에대한적정한수준의적응이다. 성급하지않게
56 동굴밖으로나오게되면서어둠에익숙해져있던우리의눈은빛과조금씩친숙해지며마침내태양빛이작열함에도불구하고아무런고통없이사물을있는그대로직시할수있게된다. 빛을향해동굴밖으로나오게되면서인간들은언제나빛을접할수있음을느끼면서초조해하지않는다. 이미어둠속족쇄의단계에서설사진리로서이해했을지라도우리는그림자를볼줄알았고, 그그림자의실체를찾아방황하는긴장감을극복하였으며, 결국그빛속에서, 혹은그빛을찾아스스로가감내해야할부분이있다는것정도는깨우친상태이기때문이다. 이제우리는진리라고부를수있는빛을만나게되고나아가우리스스로가진리라는존재에가까워지려는노력을본능적으로하게된다. 4 비유 4 단계 : 해방된자가다시동굴로들어감 완전하고본래적인해방을경험한인간들이더이상가까움이나상승의과정이아니라돌아섬을수행하는마지막단계는일종의전환단계로서죽음에대한전망으로마무리된다. 이미해방과자유를경험한인간들은다시동굴안으로들어가자기자신의눈속에가득담겨있는빛을기준으로동굴안의사람들을대하기시작한다. 하이데거는이를맹목적폭력이라고이해한다. 즉죄수들의눈높이가아닌본인들의기준으로대하기시작하면서오히려비웃음거리가되고마는것이다. 그자신이비록진리라고믿는기준을들이밀고있을지라도, 그들에게는일면적이고우발적이며자의적인시각으로인식될수밖에없다. 결국빛을보지못하는옛동료들에게빛을안내하려하려다오히려죽음을맞이하게되는경우가발생한다. 이상의동굴의비유는빛을향하는과정속에서벌이는인간의내적심 리상태의변화를비유하는것이다. 즉죄수로비유된아직진리를알지 못하는인간과우연히진리를얻은인간, 그리고적극적인노력을벌이는
57 인간, 마지막으로터득한진리를다른이들에게전파하려는본능을가진인간의모습을나타내고있다. 빛과그빛을통해만들어지는그림자와그것을보려는자의지속적인열정과노력을불러일으키는것, 즉그가능근거가되는것이바로멍에 (zugon, ζυγόν, yoking 508 a 1) 이다. 참다운존재를파악하기위해서는보여지는것과보여지게하는것사이에일종의멍에가있어야한다. 이과정을통해인간은통찰과인식가능한힘을얻게되는것이다. 인간은후방의빛인해방이라는과정을통해진정한진리가동굴속의그림자가아님을파악하고진리를직접대면하게된다. 이과정에서의노력을통해은폐되어있었던그림자의실체 ( 보이는형식을의미하며독일어는 Aussehen, 즉이데아 ίδέα를말한다 ) 까지도발견하게된다. 이렇게 존재에게는밝히면서감춤이속하기때문에, 존재는은폐하는후퇴의빛속에서나타나며이것이곧알레테이아 (W 199) 이다. 즉비은폐성은밝힘과진리, 그리고실체들간의멍에속에놓이게된다. 멍에앞에놓인빛과실체, 그리고그것을인식하는사람들 ( 현존재 ) 사이에서의미를가지는것은존재의비은폐성이발원하는그근원에는오로지이데아만이저홀로 객체 로서존립하고있는것이아니라, 존재자의존재를그것의은닉성으로부터탈은폐하여존재자를있는그대로이해하려는인간존재가그보여짐 ( 진리발현 ) 의순간에참여 43) 하고있기때문이다. 이상과같이플라톤의동굴의비유를통해우리는인간이취하는진리와그것의은폐, 그리고행하는진리전파등의일종의빛 ( 진리 ) 을향한전환과정을볼수있었다. 더불어열려펼쳐져있는그대로를파악하기위한하이데거의근본적진리관은바로 본성은스스로를감추기좋아한다. 44) 는헤라클레이토스의잠언에서암시되고있는진리의비은폐성으로 43) 신상희, 동굴의비유속에결박된철학자, 플라톤 - 하이데거가바라보는플라톤의좋음 의이데아성격과진리경험의변화에관하여, 철학연구 제 84 집, 철학연구회, 2009, p ) 탈레스외, 소크라테스이전철학자들의단편선집, 김인곤외역, 서울
58 향하고있음을알수도있었다. 왜냐하면 존재라는것은열려펼쳐져나타나보임, 즉숨겨져있는것으로부터밖으로나오는것을말하기때문이며, 그렇기때문에존재는나타내보이는것그자체의본질속에놓여있는것 (EM 122) 이라고보기때문이다. 즉은폐하려는습성을가진진리를읽을수있도록하는과정에존재자가어떻게참여하고있는지에관한의문으로이어지게된다. 이의문에대한답변을구하는과정에서우리는자칫하면앞서동굴의비유 2,3단계에서말하는그림자와빛의올바름에만국한될수있는알레테이아의의미를파헤쳐본래적의미를회복시켜야한다. 나아가근원적이해로서존재자의비은폐성을확인하고있는하이데거는자신만의진리론과그것의발현인예술그리고인간의역할을통해구체적인사물성에대한새로운해석을시도하고있음을이해해야한다. 더불어, 하이데거는알레테이라라는단어자체에서비은폐성을찾고있다. 비은폐성의독일어 Unverborgenheit는하이데거가그리스어 Αλήϑεί α를번역한단어이다. 이는로마인들의 veritas, 진리의또다른독일어인 Wahrheit의번역어와비교된다. 하이데거는일반적인진리라는의미의참된것 (Wahrheit) 으로번역하지않고은폐된것을벗겨내는것에서그의미를찾아내고있다. 알레테이아라는이름을굳이비은폐성으로번역한다면, 그때이러한것은어원학에대한호감때문에생기는것이아니라, 존재와사유라고불리는것을우리가사태에상응하여사유할경우에반드시숙고되어야만하는사태때문에생기는것이다.(SD 76) 즉단지표현상의문제가아니라전승된진리관에대한하이데거의새 로운의미규정과형이상학에대한존재사유적측면의문제제기가숨어 : 아카넷, 2005, p
59 있다. 하이데거는예술론의특별한암시를담아사물에대해다음과같이 말한다. 비은폐성은존재자라는의미에서의사물의어떤속성이나혹 은명제의어떤속성이아니다.(UK 43) 또한하이데거는알레테이아라는낱말에서다음과같은두가지를발견 한다. 첫째, 그리스인들은우리가참된것이라고이름하는것을비- 은폐된것으로, 더이상은폐되어있지않은것으로이해했다. 은폐됨없이있는그것은그렇기에은폐되어있음에서끄집어낸것, 흡사은폐되어있음에서탈취해온것 (Entrissene) 이다. 따라서참된것은그리스인들에게는어떤다른것, 즉은폐를더이상자체안에가지고있지않은것, 그것으로부터해방된것이다. 그러기에진리에대한그리스식표현은일종의결여적 (privativer) 표현이다. 둘째, 진리에대한그리스낱말의의미인비은폐성은우선발언과는아무런상관이없다. 그리고진리의본질에대한통상적인규정에서우리에게흔히제시되고있는사태연관하고도, 즉일치니올바름이니하는것과도상관이없다. 은폐그리고비은폐, 그것은 일치하다, 어떤것에자기를맞추다, 자기를향하게하다 와는전혀다른어떤뜻을가지고있다.(WW 11) 알레테이아, 즉비은폐성은임의적인사물도아니고, 발언이나명제의특성도아니다. 이른바어떤가치도아님을덧붙이면서 철학함의길이그리로이끌고있는바로그현실, 그사건 (WW 14) 이라고강조한다. 그러면서그가염려하는것은진리라고하는그사건이인간과더불어일어
60 나고있다고하는 너무나도과감한주장 (Eine gewagte These!) (WW 73) 이라는것이다. 비은폐성을탈은폐함에서찾는다고하면서우리는진리를논할때하이데거의염려처럼습관적으로인간적인어떤것을함께놓으려한다. 그것이진술이고사태이다. 그러나진리가순전히인간적으로깎아내려질 (herabdrücken) 경우는탈은폐시키고자하는진리가오히려인간에게규범으로다가오게된다. 인간에게진리의본질을맡길만큼우리는인간을신뢰할수없다고주장하는하이데거는그이유를 " 인간은바람에흔들리는갈대 "(eine schwankendendes Rohrs im Winde 45) ) 이기때문이다.(WW 74) 라고덧붙인다. 그는오히려 진리자체를이흔들리는갈대의자의에방기하는것이상으로진리가더근본적으로파괴될수있는가? (W 184) 46) 를묻는다. 즉진리의명백한본질과형식을찾는동안우리가끊임없이우려했던점이더욱명백히드러나게된다. 하이데거의염려를쉽게지나치면진리는여기서 인간적주관의주관성쪽으로강등되어버린다 (hinabgedrückt). 비록이러한주관이객관성에도달할수있다하더라도, 객관성은여전히주관성과더불어동시에인간적인것으로남아있고또한인간이마음대로처리할수있는것으로남아있다. (W 184) 45) 성경의 상한갈대 ( 마태오 12:18~22, 이사야서 42:1~4) 에서유래해서인간을갈대에비유한파스칼의원문 ( 번역 ) 은다음과같다. 인간은자연가운데에서가장연약한한개의갈대에불과하다. 그러나그것은생각하는갈대이다. 그를부러뜨리기위해서전우주가무장할필요가없다. 한방울의수증기, 한방울의물로도그를죽이기에충분하다. 그러나우주가그를부러뜨릴경우라할지라도인간은그를죽이는우주보다도훨씬더고상할것이다. 왜냐하면그는자기가죽는다는것과우주가자기보다우월하다는것을알고있기때문이다. 우주는그에대해서아무것도알지못한다. 파스칼, 팡세 Pensées, 김형길역, 서울 :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 p ) 하이데거는그리스적정신에서자신의철학의시작을삼고있으며 일찍이인간을만물의척도라했던프로타고라스의잠언을모든사물들이주체로서의인간에게의존하고있다는식으로해석한다면, 그리스적정신과본질적으로다르게파악하는것이다. (NH 181) 라고말하면서인간의주체를의심하고있다
61 진리에대한고전적명제인 사유와사태는동일한것이다. 라는파르메니데스의명제는분명인간 ( 사유 ) 과존재 ( 사태 ) 사이의단순한등식을표현한것도아니며, 그렇다고어느한쪽에일방적으로치우치거나, 어느한쪽에의해다른한쪽이정의됨을의미하는것도아니다. 하이데거는 진리를일치로서성격규정하는것은분명히너무일반적이고공허하다 (SuZ 215) 고우려하고있다. 존재자를받아들이는행위는존재에의해요구되고규정되기때문에존재에속하면서도존재자는피어나는것이며, 스스로를열어젖히는것이다. 이렇게현존하는것으로서의존재자는현존하는것으로서의인간에게다가오며, 다시말해그것을받아들이고인지하는가운데현존하는것에게 자기자신을열어놓는그런인간에게현존하는것 (ZD 83) 으로서다가온다. 다시말해인간적으로깎아내리지말아야하는진리가곧존재자의탈은폐인데, 이러한탈은폐는관통해열려있음으로나타난다. 열려있음의열려있는장안으로인간의모든태도와자세는내어놓아져있게된다. (W 188) 이렇게알레테이아, 즉비은폐성으로서진리는오로지인간에의해그리고인간만을위해현성되는것이아니다. 알레테이아가명명하는것은 사유의모든수수께끼를풀어내는조잡한열쇠가아니다. (W 434) 오히려알레테이아는수수께끼자체, 즉사유의사태인것이다. 그러나수수께끼를통해얻은답이비록올바른것이라할지라도언제나참된것이라고는확정할수없다. 오히려존재자안에서자신을보이거나감추기도하는존재를은폐시킬수있다. 이러한관점에서하이데거의진리는존재의알레테이아, 즉존재의진리이며나아가탈인간중심적철학으로읽어야할것이다. 따라서비은폐성으로서진리가인간의사건이라고말할때 우리가주목해야하는것은 인간적인 것이무엇인가하는점이다. (WW 74) 사람들은인간의본질이가장자명한사태인것처럼활동한다. 동굴의비유에서하이데거가언급하는인간의사건은존재자들한가운데실존하는존재로서자기자신에이르게되는역사를말한다. 즉비은폐성의본질, 진리의본질이인간의본질을개념파악하게끔한다는것이다. 인간이진
62 리에로옮겨놓아져있는것이인간의실존방식이며현존재의근본사건이다. 근원적인비은폐성은인간안에서일어나는탈은폐이다. 진리는인간위에어딘가에둥둥떠있는어떤것이아니며심리적인주체로서의인간속에있는것도아니다. 오히려인간이진리안에존재한다. 진리는인간보다더위대하다. (WW 75) 앞서하이데거가결여적표현이라고해석한알레테이아라는낱말안에숨어있는 λήϑε를이해하는방식또한마찬가지다. 알레테이아가일차적으로인식하는행동관계, 즉 말함이나판단의특성을가지고있지않기때문에레테또한주체적인상태나어떤체험으로서망각이아니라존재자의은폐성을뜻하게된다. (WW 139) 레테를단순히망각이라고번역하고이를인간주체의체험이나영혼의사건으로간주한다면그것은잘못된것이다. 우리에게중요한것은레테는일종의객체적사건을, [ 즉인간과결부된 ] 사건을그의실존에적중시키고있으며그의위로덮쳐와서그를잡아채는, 다시말해서존재자의개방성안으로파고드는그런객체적사건을뜻한다는사실이다. (WW 141) 이렇게밝혀진비은폐성은진리자체를만나게하고예술은그것의근원적공간이된다. 하이데거는비은폐성의흔들리지않는핵심을 정적의장소 (SD 73) 라고말하는데이는곧사물과세계가그중심적차이를표현하는것으로해석할수있다. 또한울림이있을때그리고그울림이사라질때그비은폐성이오히려환히빛나게된다. 차후이러한울림이라는존재의음성은 존재의선물 47) 이며 영광의푸가 48) 가된다. 이런의미에서비은폐성의해석을통해바라보는예술은특정한규칙이나방법론이아니라, 인간실존의현상학적개진을의미하는것이다. 결국예술의본질은특출나고천재적인인간적기질에있는것이아니라진리의탈은폐에놓여있다. 예술작품으로존재하는것은진리의발현을의미하는세계를개방시킨다는의미이다. 그리고예술작품을해석하는것 47) Rosa Maria Marafioti, 앞의논문, S ) Rosa Maria Marafioti, 앞의논문, 같은페이지
63 은작품이성립될수있는열려진공간속으로나아간다는뜻이다. 예술 의진리는이미주어진어떤것과의적확한합치의문제가아니라인간 현존재가존재하는진리의장을볼수있도록개방하는것이다. 2-2 대상으로서의사물성과극복으로서의예술 하이데거는우리가감동을받는예술작품이특정개인혹은집단의노력이나영감에따른결과물이며, 이것은뛰어난창조적행위라는창작과정을통해나타나는 천재적수행능력 (UK 63) 혹은 영웅 (SuZ 370) 의생산행위라는생각에전면적으로반기를들고있다. 흔히예술을경험한다고할때, 예술가의의도나방법론을쫓아감상이나해석을내놓거나 ( 작가론 ), 작품의표현방법이나가치등을따라담론을만들기도하며 ( 작품론 ), 감상하는주체의측면에서관계설정을파악하기도한다.( 수용론 ) 그러나하이데거의이해를따라가, 우리가다루고있는쟁점이예술의원인 (Ursache) 이아니라예술의근원 (Ursprung) 임을상기하자. 원인에관한문제설정은예술작품으로서가아니라, 하나의재주 (Kunststück) 로서의예술적인창작물로파악하게하기때문이다. (VUK 6) 하이데거에게예술은미적향유의대상을넘어서서비은폐된진리가펼쳐지는존재의사유를경험하는장이다. 즉존재의진리는예술작품이라는존재자를통해경험할수있게된다. 예술작품의근원 은존재와진리를궁극적으로예술이라는본질을통해밝히려는강연모음집이다. 하이데거는여러장르에일반적인예술론을접목시키기위한시도에서사물일반의사물다움으로시작하면서인간중심적사물인식의경계를허물고자하는근본취지를충실히시행한다. 첫번째강연은 사물과작품 이라는이름하에사물성을기반으로
64 접근하는기존의예술론과거리두기를시도한다. 그리고비은폐성으로서 작품내에진리가존재하고있음을보이는두번째강연 작품과진리 를통해예술로서일어날수있거나혹은예술로서반드시일어나야만하 는진리를찾기위한물음을던지고있다. 이물음에대한대답으로마지 막강연 진리와예술 부분에서진리의본질인 작품 - 속으로의 - 진리의 - 정립 을존재의진리가자기를작품속으로정립함과존재의진리를현존 재적으로작품속으로정립함이라는이중적인의미로파악하면서마무리 짓고있다. 예술작품의사물성에관한하이데거의주장은다음과같다. 먼저, 하이 데거는사물성을 특징들의담지자, 감각다양성의통일, 형상화된질 료 (UK 20) 라는세가지분류로파악하면서예술에접근한다. 왜냐하면 예술작품을사물을통해서혹은사물로서이해하는것은작품의확실한 현실성과구체성을보장해주는것이기때문이다. 모든사물이작품은아 니지만모든작품이일차적으로는사물성을띌수밖에없다. 예술을파악 하기이전에사물성이존재해야한다. 즉소재와형식으로사물에접근하 는것이 모든예술과미학을위한절대적인개념도식 (UK 16) 이다. 그러나하이데거는사물의사물성을노골적으로만나고자하는것이아니 라, 사물스스로가내보이고있는것을통해서, 즉사물의사물다움이예 술작품을통해서어떻게보이고있는지를밝히는데초점을맞추고있다. 사물개념들에대한비판적검토 49) 는전략적으로하이데거에게, 주관의 49) 사물에대한그의시선은도구를대하는그의자세를통해어느정도추측과연역이가능하다. 존재와시간 에서는망치와망치질을예로들면서 (SuZ 69), 그리고 현상학의근본문제들 에서는구두장이와구두를만드는가죽을언급하면서 (GDP 237) 도구와도구연관, 그리고그연관관계로서의현존재와세계의구성틀을보여준다. 1 망치는망치질을통해서만망치의원래의의도가현실화되면서도구가되는것이다. 손에익고도구로서의망치의역할을다하도록유도함으로서망치로서의도구양식은생명력을얻을수있다. 즉아무리외양만을날카롭게바라본다고해서그것이내손안에들어왔다고할수없으며망치를다루는일을어느정도소화하면서그특수한도구로서의확실성이살아나는것이다. 2 구두장이는구두가아니다. 도구로서의연관성이현존재의실존론적구조틀속에속하면서세계를이루는구두를만나게되는것이다. 독립적으로구두가존재하면서구두장이를만나게되는것은일차
65 행위와체험에근거한개념들이존재자를왜곡한다는점을명백히드러내는과제 50) 를풀기위한선행작업이었다. 우리가예술을접할때일차적으로만나는그것의사물성에만초점을맞추게되면 처음부터작품을눈앞의존재하는하나의대상으로서만받아들이기때문에 (UK 56) 작품을작품존재로서만나는것이아니다. 하이데거가찾는인간현존재의모습은작품을향하는우리의실존적상태이다. 하이데거가주체라는용어를삭제하지않고사용하고있듯이, 인간자체를아예무시하고예술작품을논하는것은불가능하다. 51) 이런의미에서최대한인간중심적인의미를희석시키고자하이데거는창작자와보존자라는용어를이용하여인간을위치시킨다. 이런의미에서작품은단지사건이나물리적생산물이아니다. 작품은생산적인행위의대상 ( 객체따라서객체적인것그리고상징 ) 이아니다. 그리고경험하는것이아니라, 진리의생기이다. (ÜA 2) 즉진정한예술은인간의개인적인활동혹은감정의표현이아니다. 존재자전체의진리를발견하고숨겨져있는진리가드러남으로써인간의입장에변화를일으켜야하는것이다. 하이데거에게인간혹은창작자의입장에서접근할수있는창작이라는개념은창작과정혹은창작자라는의미로변해간다. 우리가예술을예술가의창작활동의결과물로서이해하는것은일차적인사물적만남일뿐이다. 따라서하나의예술작품으로존재하게해주는의미의보존이또한필요하게된다. 그과정은단순히감상의의미가아니라진리의발현을완성시키는현존재의참여이다. 는사물로서만나는것이며, 나아가그의구두라는세계속에서서로연관을맺고구두는구두로서이해될수있는것이다. 50) Plumpe, Gerhard, 앞의책, S ) 폰헤르만은 주체와객체라는명칭들이비록비은폐성의발생에대한현상학적해석에있어서는부적합하다할지라도, 그러한명칭들이신중히적용된다면, 비은폐성이자기를작품속으로정립함 과 비은폐성을창작하면서작품속으로정립함 의통일이순수하게형식적으로특징지어질수있다. 고첨언하고있다. (HPK 391)
66 예술작품을하나의예술작품으로존재하게해줌을하이데거는보존 (Bewahrung) 이라명명하고있다. Bewahrung이란낱말이선택된까닭은, 이낱말이 Wahrheit( 진리 ) 라는낱말과동류이기때문이다. 보존이란내가 [ 인간이 ] 예술작품속에서발생하고있는진리를발생하게해주면서그진리와맺는연관이다. 52) 하이데거는예술을포함한대상을파악하는전통적인주체로서의인간의지위와인간중심적접근을극복하기위해진리의발현이라는의미를더하고있다. 또한우리는그가예술 (Kunst) 이라는단어를 예술작품과예술가에대한상위개념이나존재자의심미적영역에대한집합명사로서사용하지않고, 오히려비은폐성의한탁월한발생사건양식에대한표현 53) 으로사용하고있음을인지해야한다. 왜냐하면존재를망각하고존재자에만주목하고있는전통형이상학에대한문제의식에서출발한그는예술을통해진정으로비춰지는진리의모습에다가갈수있다고믿기때문이다. 존재자속으로스스로를설립함으로써비로소진리가된다는점이진리의본질에속하기때문에, 존재자자체의한가운데에서존재하고있는그런진리의탁월한하나의가능성으로서의 작품이되려는경향 (der Zug zum Werk) 이진리의본질속에놓여있는것이다.(UK 50) 우리는하이데거의예술론에서 예술작품을만든다. 는과정을이해할 때, 창작과제작 (Herstellung) 을혼동해서는안된다. 제작은특정한법칙 이나규범에의해일정한과정과숙련도를통해이루어질수있는결과물 52) von Herrmann, HPK ) von Herrmann, HPK
67 이라면창작은진리의발현과함께이해되어야한다. 즉사물의일차적도구존재로서의제작은그이면의진리의개현과정을밝힐수없으며나아가도구와작품의차이를의식하지못하게하는것이다. 그러나하이데거는 예술작품의근원 에서제작이라는용어를단지재료에대한형상부여작업으로서의의미를넘어서, 존재론적의미의대지를작품의열린장안으로비로소데려와세운다는의미까지내포하는것으로사용하고있다. 이러한확장된의미에는아름다움을주관적체험이라고부를수있는주관에미치는영향으로부터밝히려는것이아니라예술작품속에서스스로를나타내보이는저개방성으로부터, 즉비은폐성이라는그근본현상으로부터진리를밝혀내기위한의도가깔려있다. 그러나비은폐성은대상적으로파악할수있는것이아니다. 왜냐하면비은폐성은대상적인그무엇이아니라 개개의모든현상함의가능성을가장원초적으로제시해주는것이기때문이다. 54) 예술작품에서비은폐된존재자가보여주는특성을통해우리는인간과작품의관계를좀더적극적으로밝혀낼필요가있다. 예술가적인창작을예술가자신에기인하는창조적주관성 (schöpferischen Subjektivität) 이라는범위에서부터사유하는지평내에서는, 예술작품논문에서예술작품이작품존재로서, 비은폐성의사건으로서, 인간일반과예술적으로창작하는인간의탈자적본질로서제시한그모든것이가리워진채로남는다. 55) 폰헤르만의해석처럼우리가예술작품을특정한인간의의창조성으로 만인지한다면, 창작이나감상의의미는퇴색되기쉽다. 왜냐하면하이데 거는예술을예술적성과물로서만파악하지않기때문이다. 그에게예술 54) Walter, Biemel, 하이데거, 신상희역, 서울 : 한길사, 1997, p ) von Herrmann, HPK
68 은창작과보존그리고관람이함께어우러지는존재론적작업이다. 그래 서진리의발현이될수있으며그안에서현존재의사유적활동이나타 나는것이다. 그는작품을통해창작을이해하면서그맥락을짚는다. 그 렇기때문에대상즉예술작품의시선으로진리에접근해야한다. 하이 데거는진리의탁월한가능성으로서의작품이되려는경향이진리의본질 에놓여있으며이과정을통해 예술작품의유일무이한독창성 56) 이 생겨난다고보고있다. 하이데거는예술은단지미적향유의대상으로서가아니라, 진리가발 현하는세계로서이해하고있다. 이러한이해속에서그는 작품에대한 우리의질문은주체에대한객체가아니다. 즉진리사건으로 이해하며 생산적인행위의대상으로파악하는것이아니다 (ÜA 3) 라는명제를예 술작품안에서증명하기위해노력한다. 다시말해, 주관주의적예술론 을벗어나기위해예술작품에주체와객체의의미를포함하는창작과보 존의영역을만들고객관적인진리를포섭하여진리와예술의상호적인 관계를확립시킨다. 나아가예술작품뿐만아니라예술을오로지예술가 적창작으로부터만해석하는일은단순히일차원적인접근이라는시선을 고수한다. 예술가적인인간을천재적으로창작해내는주체로삼고출발 하는인식은이러한의미에서 하이데거의근본입장에의해서그리고예 술작품논문에서는여태까지뒤로미루어왔던방법적길에의해서풀리지 않은숙제로 57) 남겨질수밖에없기때문이다. 하이데거는예술의특성을진리의개현으로서묘사하기위해반고흐의 한그림 58) 을인용한다. 그는이그림을유용한수공예품, 자연적사물, 56) 신상희, 하이데거의예술론, 인문과학 제 41 집, 성균관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2008, p ) von Herrmann, HPK ) 하이데거는존재구현의대표적인예술작품으로빈센트반고흐의 8 장의구두그림의어두운면을발견하고자한다. 나의의문에대한답변에서, 하이데거는친절하게도 1930 년 3 월암스테르담의한쇼에서보았던그림이라고말하고있다. 이는분명도록 de la Faille 의 255 번작품이며, 이는세컬례의신발그림과동시에전시되었었다. 또한이그림의노출된발바닥이하이데거의설명안에신발바닥의언급에영감을주었을것이다. 그러나다른어
69 순수예술작품이라는세가지존재형태로구분하면서어떤철학적이론 을개입시키지않고농부의신발처럼우리에게익숙한도구의측면으로 묘사한다. 그이후에자체의본질을의미심장하게은폐하는사물을우선 근거에놓고어느정도작품과사물 - 예술과자연 - 사이의중간에위치하 는 도구 를검토한다. 그는그것의완전한의미를음미하기위해철학적 으로미리부터부담을안고있는모든기존의개념들을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대신 도구 를직접눈앞에보여주려고시도한다. 그러한 방식으로 도구 의예로서한켤레의구두를, 그러나예컨대자신의구두 와같은실제구두가아니라예술적으로표현된구두를택한다. 59) 나아가예술은진리의확립이면서진리안에성립하고있다는표현을 통해서하이데거는먼저인간에의한예술을인정하고있는데, 이것을이 해하자면예술의이중성에관한해석으로이어질수있음을고백한다. 창 작을예술의본질에만맡겨놓는것이아니며, 참으로예술은자연안에 숨겨있기때문에, 그것을거기에서부터밖으로찢어끄집어내올수있 는자가예술을갖는다. (UK 58) 라는알브레히트뒤러 (A. Dürer) 의말에 서읽을수있듯적극적으로예술의진리를찾는것은어쩌면예술을접 할때인간이취해야하는태도다. 하이데거는직접작품 - 속으로의 - 진리 의 - 정립이라는예술의규정에입각해본질적이중성을언급하고있다. 즉 진리는한편으로는주체이면서, 다른한편으로는객체인것이다. 그러나 그가분명히강조하는것은이렇게 이분법적인분류는부적합하다 (UK 74) 는것이다. 이러한이중성의의미를혼란함이나단순한순환론으로잘 못연결시켜이해하지않도록해야한다. 예술의본질의이중성은곧존 재의진리가자기를작품속으로정립함과존재의진리를현존재적으로 작품속으로정립함을의미하면서, 이러한예술의본질은존재사건 - 구조 떤그림에서도반고흐의신발그림이농부아낙네의신발의존재와본질을그리고자연과작품의그녀의연관을보여주고있다고말할수없다. 그것들은그당신도시에살았던예술가의신발이다. M.Schapiro. "The Still Life as a Personal Object", In Theory and Philosophy of art : style, artist, and society, New York : George Braziller, 1994, pp. 135~142 참고 59) Plumpe, Gerhard, 앞의책, S
70 로서증명된다. 즉인간적관련내에서작품-속으로의-진리의-정립의의미가살아날수있다는것이며이러한측면에서예술작품과예술가는둘다동시에예술의본질적영역에속하는것이다.(UK 74) 크래프트 (P.B Kraft) 는진리의작품에로의정립에관해존재와현존재의연관이라는관점을유지하면서다음과같이정리하고있다. 1. 진리가스스로를존재의사건으로서작품에로정립한다. 2. 진리가예술가에의해, 예술가에의한규정근거로서작품에로정립한다. 3. 인간과관련해서볼때진리의작품에로의정립은- 존재의말건넴이스스로를함께작품에로정립하고있는-예술가의창작행위로부터이해될수있다. 4. 진리는, 그것을보존하는자에의해작품에로정립되는한에서, 작품으로존속한다. 60) 하이데거는예술작품을대상으로서파악함과동시에그안에사물성을 접할때의인간의자세를지적한다. 즉인식적주체는무너뜨리면서감성 적주체에대한존재자체를무력화시키고있지않음을내포하고있다. 즉 주체를향한객체로서예술작품. 느낄수있는것으로주 - 객연관은 근본적이다. ( 존재와진리그리고그와같은것들에대한연관은이미 분명하다.)(ÜA 1) 진리를적극적으로정의하고그진리에다가가기위한방법과절차를 구체적으로내세우고있는전통형이상학의여타철학자들에비하면, 하 이데거의철학은진리에대해소극적인입장을대변하는듯하다. 그러나 이러한인식은진리의정의와형성에월권행위를취해왔던전통형이상 학에길들여져생기는자연스런오해이다. 하이데거가무너뜨리고자하는 60) Kraft, Peter B, Das anfängliche Wesen der Kunst : zur Bedeutung von Kunstwerk, Dichtung und Sprache im Denken Martin Heideggers, Frankfurt am Main, 1984, S. 79 이하
71 점이바로이오해이다. 예술은예술가의기교에서부터시작하여생산물의향유로서행위의대상이되어가면서가치를발한다. 물론그과정에는소장과거래의과정을통해가치가부여되기도한다. 이러한예술창작의측면에서유능한예술가의업적이나공로로치부되고있는예술에대해서하이데거는다음과같이지적하고있다. 목적으로서예술을다루는것은이미그자체로예술의목적을벗어나는것이고이미숨겨지게되고또한너무나도쉽게예술의부재를경험하게끔한다. 혹은역사를준비하기위한힘으로서유효하게한다. 그리고단지가치만을있도록한다. 예술의부재 (Kunst-losigkeit) 는찬양 (Zustimmung) 과입증 (Bestätigung) 에대한앎으로부터근거한다. 이는예술을즐기고경험하는자들의찬양과입증을통해향유의객체가예술의장에서유래하거나혹은단지외연상으로만 (Scheingebilde) 역사의재현적생산물임 ( 지배적인목적에부합한다할지라도 ) 을결정할수없게한다.(BP 505) 즉예술작품안의사물은예술작품이미를담고있는것이며형상화된질료로서체험하는자의심미적체험을유발시키고감정동요의근원을제시하는것이다. 이러한과정에서하이데거는인식론적주객연관을비판하고있다. 즉제한되어있는인간의사고는예술작품을예술가밖으로끄집어내어놓음으로써작품에대한진정한이해를방해하게된다. 진리의발현의장으로서예술안에서참된의미의진리는비은폐되어야한다. 은폐속에서자기를드러내고있는최고의비은폐됨을통해서궁극적인의미의존재로서의예술을부각시킨다. 진리가스스로를작품에로정립한다. 진리는나타난다. 이나타남이작품속에서이러한진리의존재로서그리고작품으로서곧아름다움이다. (UK 67) 하이데거가우려하는점은근대예술창작과예술의아름다움에대한숙고가갈수록단지예
72 술가의능력과연관되고있다는것이다. 결정적으로예술작품의작품구조가심미적주관화로인해, 존재자전체가자신의고유한존재의특성만을쫓게될수있음을의미한다. 그렇게되면예술은더이상예술의본질로서이해되지않고객체로, 텍스트로, 서술등으로만이해될뿐이다. 예술작품의근원 에서하이데거는우리를진정한예술작품과만나게하고그것은무엇이며어떻게발생하는가를실험하도록한다. 그는 예술작품으로시선을향하면서진리의문제를제기하고 (UK 30) 있는것이다. 이제인간실존은존재의본질을읽어내는데특별하고예시적인장소가더이상될수없으며, 또한 분석의중심도아니고, 의미의도관도아니다. 문제는예술과그것의생산물인예술작품으로넘어간다. 인간존재는주변화되며예술과예술작품이그자리를대신한다. 61) 예술의아름다움은개개인의주관적인심미적체험으로부터밝혀지는것이아니라예술작품속에서스스로생기하는존재의진리의현성방식으로부터밝혀지게되는것이다. 예술의본질은예술가가작품에서자신의영혼이삶을표현하 여그로써후대의사람들이예술에서한시대의예술혼이어떻 게스스로를알려오고있는지를물을수있게하는데에있는 것이아니다. 또예술가가현실을다른사람들보다더정확하 고날카롭게그려내거나또는어떤것을제작해 (Herstellen) 내 거나 ( 묘사하거나 Darstellen) 하여다른사람들은거기에서만 족을느끼며고도의또는하위의즐거움을가지게되는데에 있는것도아니다. 오히려예술의본질은, 예술가가가능적인 것에대한본질통찰을가지고있어서존재자의은닉된가능성 들을작품에로데려오고그로써인간으로하여금처음으로 ( 지 금까지장님처럼그안을헤집고돌아다녔던그것을 ) 현실적으 61) Mansbach. Abraham. Beyond Subjectivism - Heidegger on Language and the Human being, Westport, Conn. ; London : Greenwood Press, 2002, p
73 로 - 있는것을보게끔만드는거기에있다.(WW 63~64) 하이데거는 진리가비은폐성으로서현성하는하나의방식 (UK 44) 으로서의아름다움이라는의미에서찾았던예술작품과예술의개념을분석하면서예술을진리와동일시하며그의미를한층깊은곳을향하게한다. 오늘날의인간들에게있어서아름다움이라는것은긴장을풀어주는것, 휴식적인것, 그렇기때문에즐기기를위하여준비된것을의미하는것이다. 그래서예술이라는것은달콤한과자를만드는과자가게의영역에속하게되는것이다. (EM 140) 즉전문가나심미가의발달된감각을만족시켜주는것을위해서라든가하는것은, 그본질적인면에서볼때이런의미에서존재적특성이부각되지않는다. 이제그는 예술이라는단어그리고이것이이름지어부르고자하는것에존재에대한원래적인재인식을통해서새로운내용을부여해야만한다. 고강조한다. (EM 같은곳 ) 그에게 작품은특정한상징이아닌진리의완성이다. 62) 탈은폐성으로나타나는진리구현의장이바로예술이며그것은진리를구축하고설립하는결정적인역할을한다. 하이데거가존재진리를말하면서, 시를포함한예술작품을언급하는것은사물의측면만을바라볼때나타날수없는존재의진리가있기때문이다. 다시말해주관적인창작자의영감이투영된예술작품은그스스로일정한형식과방법을갖추면서, 그대로머물러있지않고예술가가예술가로서, 그리고작품이작품으로서의미를가질수있도록진리와의특별한상관관계를가지고있는것이다. 이런목적을수행하기위해, 즉진리와예술의본질적인특징을구하기위해하이데거는끊임없이예술과예술작품에서의순환 (Zirkel) 63) 을시도한다. 62) Plumpe, Gerhard. 앞의책, S ) 하이데거는철학을 현존재의해석학에서출발하는보편적현상학적존재론 (SuZ 436) 이라고설명하고있다. 하이데거의해석학적순환 (Hermeneutische Zirkel) 은그의철학적방법과접근의측면에서중요한의미를가진다. 1 예술작품의근원 에서해석학적예술론을읽어내기위해폰헤르만은다음과같이설명하고있다. 예술작품의근원에대한물음이예술의본질에대한물음으로바뀌었다면, 예술을그본질에있어물을수있기위해
74 [ 하이데거는 ] 예술가를예술작품의절대적주인으로서지시하는게아니라오히려예술작품을창작적으로산출함에있어서그예술작품자체와동시에힘입고있는그런예술가를지시한다. 예술가는예술작품을지탱하고있으며그리고그반대로예술가의근원으로서예술작품은예술가를지탱하고있다. 64) 서우리는, 어디에서우리가예술을만나는가하는것을알아야한다. [ 중략 ] 우리는예술의본질규정에향하는길목에서여러예술작품들의비교고찰을통해예술작품의특징을모으거나, 고차의개념들에서부터예술의본질을연역해내야한다. von Herrmann, HPK 2. Der hermeneutische Zirkel S. 45 이하 2 김동훈은이런하이데거의방법론을 해석학적순환의나선형구조 로칭한다. 즉삼단논법의순환논증의오류로서가아니라생산적으로궁극점을향하는방향과역동성을의미한다. 김동훈, 행복한시지푸스와마지막살의그리움 -하이데거예술철학소고, 독일어문화권연구 15, 서울대학교독일어문화권연구소, 2006, p. 342 이하참조. 또한그는이러한순환을현존재의실존양태를해체하고재구성할수있는방법론적접근법으로보고있다. KIM. Dong-Hun, Subjekt oder Dasein : Heideggers Auseinandersetzung mit Descartes und Kant in bezug auf die Subjektivität des Subjekts in der modernen Philosophie, Bremen, 2004, X. 3 김재철은 삶의이해가체험연관에함축된선이해를통해가능하다는삶의현사실성을드러내는것으로서해석학의성립을위해핵심이되는개념 으로설명한다. 김재철, 하이데거의존재론적해석학, 철학연구 제11집, 대한철학회,2009, pp. 168~171.4 윤병렬은 어떤텍스트에대한하나의해석이나이해가아니라, 사태를은폐로부터탈은폐시키는근원적인해석행위 로서접근한다. 윤병렬, 고대그리스와하이데거의사유에서선포와개시의해석학, 하이데거연구 12집, 한국하이데학회편, 세림M&B, 2005년가을호, pp. 155~156.5 야스퍼립토우는세계의이해개념과밀접한관련을맺고있는해석이라는개념에주목하면서전통적인인식개념에대한실존론적해석학적대안이라고말하고있다. 즉전통적인인식의개념이인간의정신을통해객관적인대상과그속성을정확히재현하는것으로이해되는반면, 하이데거는이와관련해세계내부적인존재자와의일상적인왕래속에서발견함이라는의미에주목하고있다. 야스퍼립토우, 존재와시간 에서언어의기능에대하여, 존재론연구제 23집, 한국하이데거학회, 2010, p 마지막으로해석학이라는어원자체에대한풀이와하이데거전반에걸친해석학의영향에대해서는 Michael Inwood, A Heidegger Dictionary, Malden, Mass. : Blackwell Publishers, 1999, p. 87. hermeneutics and circularity 참고 64) von Herrmann HPK
75 순환은예술작품의본질개념을얻기위해서불가피한하이데거식의접근법이다. 이과정을거치면서 예술작품의본질에대한이해는존재자체가보여주는밝힘과숨김의공공연한긴장 (spannung) 임 65) 을보이게되며, 나아가진리의형성과보여짐의과정으로서예술작품은사물자체를넘어서자리하게된다. 하이데거가말하는작품에내재하는사물성은작품을구성하는질료나예술적조형작업의토대가되지만그때마다나름의방식과범위를가지는그사물적현실성에만주목해서는안된다. 존재의진리를구하기위해예술과예술작품의본질속으로진입하는하이데거를따라가보면, 우리는앞서언급한만스바흐의해석처럼인간의주변화자체에무게를둘수도있다. 분명 예술작품의근원 은예술가의중요성보다는존재진리에중점을두고있으며따라서예술작품또한주관적생산물로간주하지않는다는점에서탈주관주의적해석이다. 그러나여기서존재의진리가일어나는가의여부를, 그작품이누구의의해서창작되었는가하는점보다중요시하고있기때문에예술가가존재의진리와어떤관계도맺지않는다고해석하는것은잘못된일일것이다. 하이데거가예술가에비해예술작품자체를강조하면서의도하는바는, 인간이진리의장소가아님을말하기위한것이아니라예술가의근원에존재가자리하고있다는잊혀진사실을부각시키기위함이다. 다시말하면, 예술가가작품속에서존재의진리를구현하는것은 ( 혹은구현할수있는것은 ) 예술가자신의능력에의한것이라기보다존재자체에근거하고있음을강조하는것이다. 이제그런의미에서예술가는단순히이성적능력을사용하는인간의양상보다한단계높은존재자이다. 예술가가예술가일수있는이유는존재의진리를사물성을통해작품속에정립하고있기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하이데거가주장하는예술의본질은 작품속으로진리의정립 이다. 동시에 진리가자기를작품속으로정립함 이라는예술의본질에인간의참여를덧붙이며그것의이중성을설명하고있다. 이규정을 65) H.G.Gadamer, 앞의글, S
76 통해비은폐성으로파악되는진리가창작의관점에서예술로서정립되며, 이예술과진리사이에예술창작자와예술보존자로서인간이놓이게된다. 예술가와예술작품, 그리고수용자로서이루어지는총체적인예술활동이사물성을띄고있는예술작품을앞에두고예술가와수용자가각자의역할을충실히하면서예술작품안에서진리를발견하고, 진리스스로나오게끔하는것이다. 즉사물은예술작품속에서특정한질료의형태를띌수밖에없지만결국진리를발현하는도구로서자리하게되고이러한과정에서인간은은폐되기쉬운진리에적극적인접근을시도하게된다. 그것이곧실존하는인간이예술작품에서나타난사물의진정한사물성을읽는자세이다. 2.3 언어를매개체로갖는예술의시적특성 존재와시간 을통해인간을현존재와함께설명하기위한하이데거의노력은세계내에존재하는실존론적조직화에서빛을발하고, 결국그는근대형이상학에서인간의위치를재설정하는데있어, 언어를통해인간 66) 의실존 67) 구조를해석하고자한다. 66) [ 인간은무엇인가 ] 라는문제를따라가면, 즉형이상학의전승된언어로말하자면, 인간의본질은인간의탈존 (Ek-sistenz) 에기인한다. 그러나이런식으로사유된탈존은현존 (existentia 이라는전승된개념과동일하지않다. 현존은현실성을의미하며가능성으로서의본질과구별된다. SuZ 42 에서는다음과같은명제가강조된다. 현존재의본질은자신의실존에있다 (Das Wesen des Daseins liegt in seiner Existenz) 그러나여기에서는현존과본질의대립이문제되지않는다. 왜냐하면여기에서는이두형이상학적존재규정들의관계는물론이거니와, 이두형이상학적존재규정들자체조차물어지지않기때문이다. 더욱이이명제는 Dasein 이라는이명칭이 18 세기에대상이란낱말을특징짓기위해생겨난명칭으로서현실적인것의현실성이란형이상학적개념을표현하고자하는한, Dasein 에관한어떤일반적진술도
77 그는언어에대한물음을인간의사유와결부시켜제시함으로써, 인간의본질적인측면에접근하고있다. 하이데거의언어는특정사물을지칭하는데그치지않고그것이어떤연유를가지고어떠한존재목적을가지는지에관한문제를제기하도록한다. 그러나그는언어의본질을탐색하면서언어자체를분석대상으로삼지않는다. 언어는철저히존재와의의미, 나아가인간현존재의이해를근저로하기때문이다. 인간은자신의본질이어디에거주하는가를발견하는데이러 한거주에입각해서만인간은언어를가옥으로갖으며, 이가 옥은인간의본질을위해탈자적인것이다. (W 321) 언어의 실존론적-존재론적기초는말 (SuZ 161) 이며, 말이밖으로말해져있음이곧언어 (SuZ 161) 라는하이데거의언명은그가가지고있는언어관을보여주는단적인표현이지만, 실제로 존재와시간 34 절에서제시하는분량은여러개념들에비해상대적으로전체분량중아주작은부분을차지하고있다. 68) 언어와존재라는그의주제가단지배 포함하지않는다. 오히려이명제가의미하는바는이렇다. 인간은현 (Da) 으로, 다시말해존재의밝음으로있는그런방식으로현성한다. 이러한현의존재가, 아니단지이것만이, 탈존이라는, 다시말해 존재의진리안에탈자적으로서있음 이라는근본특징을갖는다. 인간의탈자적본질은형이상학적으로사유된현존과구별되는것으로서의탈존에기인한다. (W 322) 67) 이렇게인간의실존론적인측면에서언어를설명하기때문에하이데거의언어는전통형이상학이나언어철학에서말하는, 인간의표상이나감정, 체험들을표현하기위한매개수단이아니다. Herrmann, Friedrich-Wilhelm von, Die Selbstinterpretation Martin Heideggers, Freiburg i. B, 1964, S ) 본문에서언급했듯이 존재와시간 내에서는상대적으로양이적지만하이데거는언어를현존재의존재론적인장소로서이해하고언어에대하여존재론적으로다가가고있음을포착해야한다. 나아가이러한언어에대한입장은후기에와서약간의변화를겪는다. 후기의언어는철저히도구적인특성이배제된언어이다. 언어그자체는사유와함께진행되는것이다. 즉존재자체의고유한존재사건의일환으로성격지을수있다. 하이데거의언어사상에관해이해할수있는대표적인저서는전집 12 권 Unterwegs zur Sprache 이다
78 후에있는것처럼 (Hintergrund US 87) 느끼게끔하는이유이기도하다. 그러나언어는존재를드러나게하는것으로서, 거꾸로말하면존재는언 제나언어를통해서현존하게된다. 세계-내-존재의개시성을구성하는실존범주 69) 는정상성 ( 처해있음 ) 과이해, 그리고말로표현된다. 정상성 ( 처해있음 ) 은일정한이해를통해자리할수있다. 즉이해를표현하는것이언어가주제화가되는과정이며그과정을통해현존재의개시성은실존론적구성틀로서드러날수있다. 언어의실존론적-존재론적기초는말이다. (SuZ 160) 그런데단순히말을통해서, 그리고단어라는덩어리들에뜻들이부여되는것이아니라 말이밖으로말해져있음이곧언어가된다. (SuZ 161) 그런데하이데거는흔히말과언어를혼용하고있지만분명히그것의차이를두고있으며, 특히 존재와시간 34절에서 말은곧실존론적인언어 (SuZ 161) 라고표현하면서그것들의실존론적인영향을언급하고있다. 말함은의미부여하면서무언가를분류하고세계-내-존재하는것들에대한특정한방식을찾으려하는것이다. 또한특정한방식이라는것은서로가서로를구조적계기들로서가지는데모든말해진것자체가그때마다의자신의말해진것들에대한필연적인의미부여가함께진행되며, 단순히자신의유일한입지를가지는것이아니라서로가서로를이해하게만드는일종의분류파악 (Artikulation) 을통한두드러짐을보여주는것이다. 언어의본질은결국세계-내-존재속에처해있는존재스스로의이해가능성에의미를부여하는것이다. 언어는내적정서의율동을인간이표현해낸것이고, 이러한정서의율동을주도하는세계관을표현하는것이다. (US 16) 따라서그세계관을찾기위한여러다양한표현의시도가행해진다. 명령, 수긍, 토론, 협의등이그표현의예시가될수있는데, 그러한시도들은결국현존재의실존론적구조속에서의미를가질 69) 이글의 14 쪽도표참고
79 뿐이며, 언어자체혹은그단어들의표현자체에서그표현의목적달성은힘들게될것이다. 말의표현과언어의발화는결국상대방의듣는역할을필요로한다. 우리가현존재적구조로서일방적인언어의던져놓는행위만을시도한다면, 그리고그러한행위들이이해로수렴되지않는다면, 우리는결국올바로듣지못하게된다. 우리는이들음의과정이결국 귀를기울임 (horchen: SuZ 163) 이라는것을어렵지않게이해할수있다. 연구실밖공사장의소리들과공연장의소리들을우리가 소음 과 음악 으로구분할수있는것은다분히우리가처한시공간의문제에만있다고할수있겠는가. 하이데거는그 음향의감지나음성의지각보다귀를기울임이란표현이훨씬더현상적 (SuZ 163) 이라말한다. 즉공사장의소음들을진정한귀를기울임으로서이해하자면좀더인위적이고의도적인노력을필요로한다. 하이데거는귀를귀울임으로써무언가를명명하는것에대해다음과같이말하고있다. 부른다 (nennen) 은어떤의미를가지는가. 부른다라는동사는이름이라는명사로부터유래한다. 그안에는그노, 즉그노시스다시말해앎이라는어근이숨겨져있다. 이름은자신을알린다. 이름을가진자는멀리알려진다. 어떤것을 [ 무언가로 ] 부른다는것은말하는것, 다시말해가리키는것이요, 이러한가리킴은어떤것이자신의현존성에있어서어떤것으로, 그리고어떻게경험되고유지되어야할지를밝혀준다.(EH 188) 부른다 (nennen) 은제목을분배하는것이아니고, 낱말들을사용하는것이아니다. 그것은말속으로부른다. 부름은부름받은것을더욱가까이데려온다. 그러나그가까이데려옴은부름받은것을현존하는것의가장가까운구역속으로옮겨
80 놓고그안에체류하도록하기위해그것을데려오는것이아 니다. 부름은도래하도록부른다.(Der Ruf ruft zwar her) (US 18) 말이부서진곳에서는어떤사물도존재하지않으리라. (US 160, 224) 존재와시간 에서언급되고있는실존론적인현존재의언어가그의미의확장을존재의언어쪽으로선회했음을읽을수있는표현이다. 앞서부른다는표현은새로운존재에대한부여나지칭이아니라이미존재하고있는것들에대한하이데거의언어적표현이갖는의미임을인식해야한다. 나아가존재하는사물에대해언어가지목함으로서그것이새롭게설립되거나발견되는것이다. 언어는단지일차적으로 전달되어야할그것 의음성적, 문자적표현으로그치는것이아니다. 언어는개방될수있는것과은폐된것을그렇게생각된것으로서비로소낱맡들속에담고문장들속에담아가도록촉구할뿐아니라, 존재자를하나의존재자로서비로소처음으로열린장안으로데려온다. (UK 60) 언어는정적의은은한울림 (das Gläut des Stille) 으로말한 다.(US 27) 전통적으로언어를통해인간은이성적동물로서여겨지고타인과소통하며인간의유일한능력으로서간주되었다는점, 그리고특정한객관성과확정성을통해이루지는것으로비추어볼때, 예술은이에비해의사전달의의미보다는감정의전달이나공유인측면에가깝다고할수있다
81 그러나언어가현존재의실존론적존재이해를가지는중요한개념 70) 이라는측면에서, 하이데거는 예술을진정한언어로보고있다 71) 라는주장은설득력이있다. 언어는존재의집 (Die Sprache ist das Haus des Seins W 311) 이며 언어에힘입어인간은존재의증인 (Der Mensch ist der Zeuge des Seyn 72) )(HH 62) 이된다. 사물존재로서인간에게속하는도구가아니라인간들이존재할수있도록지탱되는세계속에서인간이본래적으로자신의존재이해를가질수있도록드러내는것이곧언어인점을기억해야한다. 하이데거는 예술을존재의언어에대한하나의응답으로서이해하고있고그응답이야말로인간언어의본질로서파악하고있는것 73) 이다. 하이데거가추구한현존재에대한연구는본질적으로인간에대한연구이다. 즉그가실존적구조속에서발견해낸현존재는그동안주체라는이름으로읽어왔던인간에게그나름의실존적역할을다시부여하기위한시도로서나온것이다. 즉독단적이면서, 자칫하면유아론적일수있 70) 하이데거언어론의기본적관점이실존론적이라는측면에서경험이라는표현, 즉 길을가면서어떤것을획득한다.; 길을감으로써어떤것에도달한다. 는라틴어 (eundo assequi) 에서그어원을찾고있는하이데거의이해는그의철학적노정이라는근원적표현으로무게가실리게된다. (US 159 참조 ) 71) 박찬국, 후기하이데거의예술관과언어관, 하이데거의언어사상, 철학과현실사, 1998, p ) 하이데거는존재에대한의미를독자들이읽을수있도록여러형식으로표기하였다. Seyn이라는낱말은 Sein이더이상형이상학적으로사유되는대상이아니라는점을지시한다. 즉, 존재가더이상존재자를근거짓는본질존재로서의존재성을가리키는것이아니라, 오직존재자신의고유한진리의본생 (Wesung, 본질생성 ) 속에서사유됨을지시한다. 따라서 Seyn은존재자와의존재론적인차이속에서경험되고사유되는그런존재자체를가리킨다. 하이데거는그의후기사유과정에서 존재 개념을다양한방식으로표기하고자시도하였다. 즉 30년대에서 40년대중반까지는존재자체를가리키는개념으로서 Seyn이라는낱말을사용하였으며그이후 40년대후반에서 50년대중반경에는 Seyn위에 X표시를덧붙여서사용함으로써사방-세계 (das Gevierte) 에대한의미를존재-개념에부여하기도하였고, 다시그이후에는 Sein이라는표현으로되돌아왔다. 신상희, 시간과존재의빛 - 하이데거의시간이해와생기사유, 서울 : 한길사, 2000, p. 314 주석참고 73) 박찬국, 위논문, p
82 는주체는그의해석을통해실존론적이면서현실적인구조속으로녹아들게된다. 그러한과정에서실존에처해있는스스로를발견하면서다른존재자들과의지속적인관계는물론자기자신의실존적가능성을추구하기위해언어를중요한매개체로사용하고있다. 언어를통해실존함을표현하는현존재는이제진리를직면하게된다. 진리는스스로숨어있으려하고있음을잘이해하고있는하이데거는예술을통해그진리의구현을찾으려한다. 다시말해사유의노정에서진리와인간본질의궁극적인역할은 인간의본질에대한존재진리의연관으로사유가당도할수있는길을마련해주고그진리에있어서사색할수있도록하는시도 (W 367) 를통해드러난다. 사유전반에서존재의발현과존재자의차이를구분하고있는하이데거는그자신의철학은곧사상가의사유라고말하고있다. 하이데거가이러한자신의철학을시라는예술장르에서밝혀보이고사유는존재를구현하는최상의노정이라고보고있음을이해해보자면, 그가 언어의울림 이라는시의예술적특성을통해예술을보이고있는이유를, 즉시를예술의최고점에위치시키고있는이유를알아차릴수있다. 시는언어의예술이며그언어는인간실존의한양태이다. 그리고그시를통한사유과정이하이데거가말하는 현존재의상황을인식하도록하는과정 74) 이며, 그과정에서예술은진리를발현의장으로인식할수있는인간현존재의특유한능력으로발휘된다. 창조적으로시작하는사유안에서사유라는것이그우위를차 지하고있기에, 인간의있음에대한생각또한그자신고유의 방향과척도를얻을수있게되는것이다.(EM 153) 횔덜린의시분석 75) 을통해하이데거는시예술이왜특유의위치에 74) 다시말해 사유하는시지음은실로존재의장소론 이다. (ED 84) 75) 횔덜린에게세강의를헌정했으며, 전집에각각 39 권 횔덜린의송가, 게르마니엔과라인강, 52 권 회상, 53 권 횔덜린의송가, 이스터 란제목으
83 서게되는지를설명하고있다. 시는언어를통한예술이기때문에일반적인사물성의특성을찾는것은불분명하다. 그러나우리가 눈앞에현존하는익숙한것으로부터진리는파악되지않는다. (UK 59) 는하이데거의인식을따라가면서, 그진리가일어나는하나의행위자체가이미존재사건으로서의미를가지게됨을이해해야한다. 진리는시작됨이다. 모든예술은존재자로서의존재자의진리 의도래가일어나게함으로써그본질에있어시짓기이다. (UK 59) 시는먼저신들과사물들에존재하는성스러움을밝혀놓는자리이다. 즉우리가자연속에서밝히고있는혹은그자체로숨으려하는본질들을열어놓는장으로시가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 예술의시짓는본질로부터, 예술이 존재자의한가운데에서열린곳 (UK 59) 을찾게되는데, 이러한과정이곧그존재사건을참되게보존하는본래적활동으로서읽을수있다. 왜냐하면 시가이제현존재의근원적밑바탕을밝히면서진리의터전안에서사물들의본질을근본적으로명명하는섬세한작업 76) 으로파악되어진리의근본적인발현의형태로서예술의최고의위치에자리하도록하는것은바로그 순진무구함 (unschuldig, EH 35)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이런시의형태를현존재의사유와동일시하는것은인간 로출판되었다. (HI 207 참고 ) 횔덜린시론을중심으로하는그의예술론과더불어예술과관련된그의저서들에따라다음 3 가지로구분할수있다. 첫번째 예술작품의근원 을통한예술작품의사물적이해를통한진리의발현단계, 두번째는 횔덜린시의해명, 횔덜린시회상, 횔덜린의송가이스터, 횔덜린의송가게르마니엔과라인강 등으로대변되는횔덜린시론연구, 마지막으로 철학에의기여 와 니체 로대변되는근대적미학에대한비판과새로운미학규정이그것이다. 노희직, 하이데거의횔덜린해석, 외국문학연구 19, 한국외국어대학교외국문학연구소, 2006, p ) 신상희, 시짓는사유 : 사유하는시 - 하이데거의횔덜린시론, 철학과현상학연구 40, 한국현상학회, 2009, p
84 의주체적정신영역으로부터활발히작용하는시작의노력이곧사유의궁극점을향한작용으로이해할수있기때문이다. 참되고본질적인진리의발현은곧시의순진무구함과만나는과정을거치면서다른유해한환경을모두물리치고본래근원적인존재자체의근원을찾는과정속에자리하게된다. 시를짓는행위와사유를하는행위는 그들 [ 서로가 ] 속해있는곳에서만거주 (HI 183) 하고있다. 시를짓는행위를문학적활동으로만국한시키지않고사유적활동과동일시하는하이데거를따라가면스스로의가능성을발견하는능동적인활동의장에서활동하며실존적인구조틀을만들고있는인간현존재의근원적사유와맞닿아있다고볼수있다. 나아가그실존구조틀의중요한다리는언어이며그언어를통해밝혀지는예술이곧시예술임을인지한다면, 그의사유의순환은시예술이어떻게하여근원적이며최종적인예술의정점에위치하는지를설명하는실마리가될것이다. 그런데하이데거가말하는시적특성의본질은모든개개의시문학으로서의시가갖는보편적규정이나적용법칙이아니다. 그것은존재자체를언어속으로가져와작품속에개방하며보존하는시예술의본래적인활동을의미한다. 즉그에게예술로서의시의본질은진리를고유하게나타나게할수있는장소이며, 이런의미에서존재의수립과진리의수립이일어나는거점이된다
85 3. 예술의한양태로서의음악작품분석 우리는하이데거의기초존재론을읽을수있는 존재와시간 에서인간과다른존재자들과의차별성을부각하면서, 세계-내-존재하는현존재가어떻게실존론적으로위치하는지를읽을수있었다. 또한비은폐성이라는용어를통해읽은그의진리와예술론에서예술가스스로가어떠한위치에자리하고있는지를살펴보고, 예술의사물성이사물자체와예술작품의사물성에대한경계를넘나들고있음을이해할수있었다. 이장에서는음악작품에서찾을수있는사유적-시적특성의단초를따라그사물적인특성이음악적예술작품에서어떤면모로나타나고있는지그리고하이데거의예술론속에서어떻게이해될수있는지에대한가능성을찾아보고자한다. 하이데거가현존재분석을기반으로예술에접근하고있음을이해하며사유를통한시적형태를예술의궁극점으로삼고있는점을고려할때, 그의사유가기분 (Stimmung) 이라는현존재의실존적상태와맞물려음악작품안에자리하고있음을보인다면, 우리는음악작품이현존재의전형적인진리추구의양태인예술로서자리할수있음을이해할것이다. 더불어음악적해석의시도가하이데거가이해한미학의비판점과맞물리면서그의시각에서는음악적예술작품이결국엔미학적대상의문제와결부되고있음을보이고음악적해석가능성이예술론의접목으로서의시도일뿐만아니라, 그의철학적사유의부산물로서도읽혀질수있음을보이고자한다. 요컨대, 하이데거의예술론에서특별한위치를차지하고있는시예술 77) 에대한기본적인식을가지고앞서밝힌진리의발현의장으로서 77) 시예술을모든예술가운데최상의위치에자리하고있는철학자는하이데거보다먼저칸트를찾을수있다. 그러나그는미감적분석의측면에서의미를찾고있다. 모든예술가운데서시예술이최상의지위를주장한다. 시예술은상상력을자유롭게함으로써, 그리고어떤주어진개념의경계안에서이개념에부합하는무한히다양한가능한형식들중에서, 이개념의현시를어떠한언어적표현도그에온전히충전되지못하는충만한사상내용과연결
86 예술을반추하면서, 시예술이하이데거철학전반에어떻게자리하고있 는지를돌이켜보면서 예술작품의근원 을통해인식할수있는하이 데거의예술론을음악작품속에접목시킬수있는가능성을찾아보자. 78) 3.1 음악작품에나타나는사유적특성의이해 하이데거의예술론은인간현존재의실존론적인구조와진리를찾는노 정안에서정의할수있다. 이명제는모든예술장르에적용되어야그 정합성을찾을수있을것이라본다. 즉그에게 작품에대한질문은특 정주체에대한객체를묻는질문이아니라현존재의성립장소인진리사 건 (ÜA 3) 에초점을맞추어야한다. 왜냐하면 작품은생산적인행위의 대상이거나경험하는것이아니며진리의일어남 (ÜA 3) 이기때문이다. 따라서현존재가존재이해를향한실존론적분석틀을충분히제시하고 있는 존재와시간 을통해존재스스로를문제삼는현존재의존재양 식을찾아보자면현존재의고유한방식은사유이지만, 그것은존재와사 유의공속이라는점에주의를기울여야할것이다. 79) 왜냐하면존재를이 시키고, 그러므로미감적으로이념들로고양되는형식들을제시함으로써, 마음을확장시켜준다. I. Kant, 판단력비판, 백종현역, 서울 : 아카넷, 미적기예들상호간의미감적가치의비교. ( B 215 / p. 365) 78) 하이데거가구체적으로혹은주요한장르로서언급하지않은예술장르에대하여하이데거의예술론을접목시킨국내연구물은다음을찾을수있다. 1 배학수는작품의동작이사물의진리를표현한다는의미에서하이데거의예술론을적용하고있다. 배학수, 동작속의진리 - 하이데거와무용, 하이데거의예술철학, 철학과현실사, 2002, pp. 78~98. 2 염재철은현대예술론이소홀히넘길수없는존재진리수립의멋진장이영화라고보고영화 인생은아름다워 (La Vita è Bella, Roberto Benigni, 1997) 와 색계 ( 色, 戒, 李安, 2007) 대한존재론적해명을시도하고있다. 염재철, 존재와예술 - 하이데거예술사상,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4, p. 267 이하 79) 박현정, 하이데거존재사유에서유한성의문제, 서울대학교박사학위논문, 2012, p
87 해하면서, 즉존재가스스로를실존론적으로내보이면서그스스로안에 숨겨진본질을보여주면서도숨겨놓는것이진리를찾아내는하이데거의 예술적관점과그괘를같이하고있기때문이다. 그것은결코임의적인것이아니며멋대로생각해내는것도아니요비현실적인것을순전히표상하고상상하기만하는식의멋대로의비약도아니다. 밝힘으로서시작이비은폐성에서풀어헤쳐서형태의균열에로앞으로던지는바, 그것은열린장인데시작 (Dichtung) 이이러한열린장을발생시킴으로써, 이제열린장이비로소존재자한복판에서이러한존재자를빛남과울림에로데려온다. (UK 60) 그러나분명히말하자면, 존재자전체가개현되는장으로서예술이하이데거의철학에서중시되는이유를그의사유흐름이실존론적존재론을벗어난것이라고이해하면안된다. 오히려사유하는현존재가발현되는존재사건으로서이해해야하는것이기때문이다. 그는세계와존재자가자신의진리를드러내는장으로서예술을말하고있고, 애초현상학자로서출발한그의철학편력이오히려현상학의원리를철저히추구하고있으며, 그가마침내도달하게되는종착지로서의예술을이해해야한다. 그렇다면하이데거가 예술작품의근원 에서언급한고흐의신발이나그리스신전이그안에담고있는세계를충분히보일수있는예술장르라고할때, 특정한사물의모방이나구체화가아닌, 약속된음악적기표로서인간의감성을직접적으로표현하는음악이라는예술장르는하이데거에게어떤의미로해석될수있는지에대한궁금증이자연스레뒤따라온다. 따라서이물음을해소하기위해서하이데거가회화나건축특히조형예술 (Die Plastik, ED 210, 장소를수립하는작품속에서존재의진리를구체화하는것 ) 의세계에서진리의발현과구현과정을찾아내고있는점을들어그안에서찾을수있는예술의진리를음악에적용시킬수
88 있어야한다. 모든예술이본질에있어서시작 (Dichtung) 이라고한다면, 건축예술, 조형예술, 음성예술이시 (Poesie) 로소급되어야 (zurückgefügen) 할것이다. [ 그러나 ] 이는분명자의적 (Willkür) 이다. [ 중략 ] 시는단지진리를밝히는기투 (Entwurf) 의한방식, 다시말해넓은의미의시작의한방식일뿐이다. 그렇지만언어예술, 즉좁은의미의시작은예술들전체가운데에서하나의탁월한지위를가진다.(UK 60) 항상거듭유감스러운것은, 하이데거가그의예술작품논문에서유독조형예술의예술작품만을기반을삼았을뿐, 이와더불어음성예술, 즉음악예술작품에대해서는한마디의언급도없다는점이다. [ 중략 ] 모든예술장르의근본특징을보고있다는의미에서다른예술장르에대한그때그때의임시적인언급을이해해야한다. 80) 그러나이상과같은폰헤르만의지적을따라가면하이데거의자의적이라는의미를임의로, 혹은마음내키는대로라고이해하면안된다. 즉하이데거가말하는장르적자의성에관한의미는특정장르로서의예술의완성과작품의완전성을통해작품존재의가치가결정되는것이아님을의미한다. 하이데거는시를넓은의미에서는진리의구현방법으로, 좁은의미에서는예술장르중하나로파악하고있다. 그리고여기서자의적이라는것은넓은의미에서나타나는예술의본질적인역할을의미하여시가그러한역할을하기때문에진리와맞닿아있음으로이해해야한다. 즉하이데거가말하는시는시적특성을품고있는언어를부각시키기위 80) von Herrmann, HPK, 하이데거의예술철학, 이기상, 강태성공역, 서울 : 文藝出版社, 1997, p
89 한도구이다. 따라서문학적특성을가지는시의형태로다른장르의예술로소급시키는것이자의적이라는것이다. 즉모든예술은시의형태가아니라시적특성을품고있어야한다는것이다. 시가본질적으로궁극적인이유는시속에서말하는언어라고하는고요한울림이단순한담화와합의와같은일반적인이해전달을위한수단으로보는것을넘어서서존재자를하나의존재자로서비로소처음으로열린장으로데려오면서그말함이라는과정이갖고있는자기를밝혀냄의의미를투영하기때문이다. 비로소진리를밝히는대응투사의형태로서시가자리하게되면서그작품속으로의진리의정립이정당성을얻게된다. 이는곧언어자체가의미하는언표혹은지시적의미의언어규정이아니라, 그언어의본질적성격이갖고있는은폐된존재를밝힘의수준으로격상시킴을의미한다. 하이데거에게예술은특정장르를칭하기보다진리를보여주는언어의성격을가진다. 이런의미에서언어는의사소통의수단을넘어서는예술의근원이될수있다. 물을샘터에서길러내듯이얻어질수있는창작이라는과정이특정한주체의천재적수행능력이라는오해를막기위해하이데거는근대형이상학의오류를주객관계에서찾고이를현존재의사유적특성으로극복하고자한다. 예술의대상이되는존재자를이해하는시각의변화를통한근대미학의입장즉인간개개인의주관적인감정을드러내는태도가하이데거의존재자인식의장으로들어오게되면, 그시각을통해존재자가우리에게말을걸고있으며, 존재자가존재스스로의목적과진리를구현할수있도록하는인간의역할까지도새롭게정립하게한다. 이는하이데거가예술작품의원인 (Ursache) 이아니라근원 (Ursprung) 이라는제목으로예술론을펴고있는데에서알수있다. 원인에관한문제설정은예술작품으로서가아니라일개의창작물즉예술적재주로서만한정하고있다. (VUK 6) 고덧붙이고있다. 우리는이글의 1장에서하이데거의사유적인간은이미실존적구조를통해특히다른존재자들과구별되는현존재로서거듭나고있음을보
90 았고, 나아가 2장에서언어를통해현존재는이제시적특성을가진예술을통해자신의사유를표출하고있음을발견할수있었다. 이제우리는음악의경우에는사유과정이언어적요소에의한것은아니며, 또한언어적표현보다정제되지않았지만좀더치밀하고규칙적인소리의집적을통해표현되는예술활동이라는점을전제하고음악작품에접목시킬수있는하이데거예술론을발견하고자한다. 하이데거가찾지못한음악을향한입구 81) 는언어와시라는존재론적매개체를통해충분히접근할수있다고본다. 일단언어는자신의존재가능성에대한지속적인발걸음의흔적이며이를통해주위환경의존재자들과교류하는것이사유의결과물이라는그의논조를따라가면, 사유를소리라는다른방식으로표출하고있는음악이그사유의결과물로서인간의실존적존재방식으로이어질수있다. 하이데거가세계-내- 존재라고제시하는인간의실존적구조는이미그안에있음자체가의미를가지며그조직적연관성을통해우리주체가이미유일한독단성의존재자가아님을인식할수있는계기를제공한다. 이는우리가음악안에서, 즉음악의존재론적구조속에서즐기고느끼는예술적감흥을찾고세계와대지라는명칭속에서만들어지는음악작품의본연의영역을발견함을의미한다. 한발더나아가우리는음악작품으로서칭하는구조적인총체적연관상태를인간의실존적구조인기분 (Stimmung) 의문제와연결시킬수있다. 왜냐하면기분은인간이이미기본적으로갖추고있는현존재로서의특성이기때문이다. 음악적톤은비음악적소리들과는다른고유성으로구분될수있다. 때문에음악을한다는것은음악을듣게만든다는것이다. (Musizieren heiβt Musik zu Gehör bringen.) [ 중략 ] 음악은단지자기몰입이나몽유병자의심취가아니라최 81) Günter Seubold, 앞의책, S
91 고의의미부여를구현하는것이며의식된사실을보여주는것이다. 하이데거는음악을존재와인간본질의연관하에서조율 (Ge-Stimmtheit) 한다는측면으로생각한다. 음악은인간의조율의예술이다. 음악은하나의언어가아니라, 인간적본질에귀속성으로서보여진다. 82) 우리는앞의인용에서 조율 이라는부분에집중하고자한다. 독일어 Ge-Stimmtheit 는하이데거가 Stimmung 에완료의미의분리전철 Ge 를 결합하여만든단어이다. 독일어 Stimmung 은우리말로분위기, 기분등 으로번역할수있는단어이다. 하지만심리적인상태의의미가아니라 인간의마음이어떤상태에의해감흥하거나도취되어있다는의미의실 존론적의미를내포하고있다. 즉통상적인 기분 이라는용어를통해이 성혹은인식의합리성과대립되고있음으로이해해서는안된다. 인간 현존재의실존적특성을이루는특별한개념으로서접근해야한다. 또한 우리가일상적으로사용하는기분이라는용어를통해이성혹은인식의 합리성과대립되고있음으로이해해서는안된다. 더불어다분히심리적 인상태의표현이라고치부해서도안된다. 결국인간현존재의실존적 특성을이루는특별한개념으로서접근해야한다. 하이데거는인간의기 분상태인정상성을이루는것은 존재적으로는가장잘알려져있고일상 적인것의기분, 기분잡혀있음 (SuZ 134) 이라고말한다. 사람이어떤 상태에있으며어떤상태로되는가. 를의미하는이용어는현존재로서의 대표적인특성을이루는데중요한일부를이루고있다. 하이데거에게기 분은 존재의소리 83) 이다. 기분은내던져져있음을바라보는방식으로서가아니라오히려향하거 나돌아서거나하는식으로열어밝힌다. (SuZ 135) 우리가실존에내던 져져있거나혹은세계에종속혹은포함하고있거나, 그것을구성하고 82) Günther Pöltner, 앞의논문, S ) 이수정, 박찬국, 앞의책, p.332. 박찬국, 들길의사상가하이데거, 그린비, 2013, p
92 있다고하는것은이미세계내에서벌어지는수많은사건, 사고들속에서나름의판단과행동을보여주는것으로응답하게되어있음을의미한다. 우리가어떤상황속에처해있다는것이그현존재를열어밝히며혹은대개피하는돌아섬의형태로열어밝힌다는점에서우리는결코기분에서해방되어즉기분이라는실존적처해있음으로부터피하거나모면할수없는데, 설사피하거나모면했다고느끼는경우에도, 그반대기분에사로잡혀있다고이해할수있다. 더불어, 이러한방향성을어떤특정한대상에관계되어있다고오해하면안된다. 대상을가지고지향을가지는것을감정 (Gefühl, SuZ 109,138,142) 이라한다면특정대상없이존재자체로서구성틀이되는것이하이데거의기분 (Stimmung, SuZ , 29,134) 이라고할수있다. 이러한그의기분은 그때마다이미세계-내-존재를전체로서열어밝혀왔고무엇에로향함을처음으로비로소가능하게한다. (SuZ 137) 즉단순히한인간의내면적인감정이나정서적인상태가아니라현존재의존재이해가열리는틀이다. 정리하자면하이데거가언급하는기분을다음과같이 3가지로분석할수있다. 1 기분은감정과는달리지향된특정대상이없는세계 - 내 - 존재의개시 성이다. 하나의순전한감정을가지고서는결코하나의세계에제대로대처할수없는 (SuZ 109) 감성적인주체는세계-내-존재에결코정확히자리잡을수없는데, 이는어딘가에처해있게되는현존재가그자신의내던져져짐이이미열어밝혀진세계에내맡겨지면서자신자신을피하면서자신이세계와관계맺도록해야한다. (SuZ 140) 2 기분은심리적상태나감정의상태가아니며존재와함께나타나는것이다
93 감정이라는심리학의대상을 존재론적으로전환시킨개념 84) 이기분이 다. 3 근본개시성으로서기분은주체의상태가아니라그를둘러싼상태를 드러내는비인칭적구조이다. 더불어, 참다운것을꼭들어맞는것 (Stimmen W 177) 이라고말할때 에도이표현이등장함을유념하자. 참답게있음또는진리가여기에서 의미하는바는꼭들어맞음이다. 한편으로는하나의사태와그사태에 관해앞서사고된것과의일치이며, 다른한편으로는진술안에서사고된 것과사태의합치이다. 기분이라는단어를통해하이데거는그것이우리 의선택에의해주어지는입장이아니라, 우리스스로가처해지는상태를 의미하는것이며, 그런의미에서인간은더욱더그세계내에존재하는 수준에서주체라는틀안에갇히지않아야한다고보는것이다. 이런의 미에서베셀러는주객분리가없는기분개념과음악작품을연결시키고 있으며, 인간스스로가작품에의해충만해지면그안에 동조하게된다 (einstimmen) 85) 고말한다. 우리는이러한기분의이해를통해음악을정신적이며사유적인활동으 로이해해야한다. 다시말해회화의색이나건축작품의돌과같이소리 라는재료를통해표출하는총체적예술활동인음악작품을인간의실존 적존재방식의일환으로연계하여해석하고자한다. 세계 - 내 - 존재라고 설명한인간의실존적구조는이미그안에있음자체가의미를가지며 조직적연관성을통해우리인간은더이상독단적인존재자가아님을인 식할수있다. 이를음악안에투영하면, 우리가음악의존재론적구조 속에서예술적감흥을찾고세계와대지라는명칭속에서만들어지는음 악작품의본연의영역을발견함을의미한다. 그래서인간현존재가세계 84) 피터하, 하이데거의기분과셸러의감지에대한비교, 존재론연구 제 27 집, 한국하이데거학회, 2011, p ) Heinrich Besseler, 앞의책, S
94 -내-존재로서갖추고있어야하는실존적기조인기분과연결시킬수있다. 이러한의미를품고있는인간현존재를조율된존재 (Being Attuned) 라는표현으로쓰고있는펠트는기분이단순히정서나감정을의미하지않고 " 실존의전체성의응답이라는의미가있으며정서적감흥을가능하게하는존재론적기초 " 86) 임을강조하고있다. 또한음악적창작과표현은나의세계속에서즉세계내존재를통해실존론적으로읽혀지는것임을덧붙이고있다. 이러한해석을따라실존적구조속에서나타나는인간현존재의사유적활동은비가시적예술작품으로서본연의예술적성격을띄는음악작품속에서실존적상태를유지한다고볼수있다. 물론이과정에서인간은단순히감상자에머물러있지않고자신의실존적상황을투영하면서그예술작품을완성하게된다. 이런의미에서음악작품은본연의특성으로서진리를발현할수있으며, 인간의사유적특성이작동할수있는주요한예술장르로서자리하게된다. 다시말해, 음악은인간이현존재로서그예술활동에참여하도록유도하는귀속성 (Zugehörigkeit) 의성격을가진다. 존재는인간의근본적활동과더불어사유의측면으로접근해야되는데, 이것을인간이현존재로서자리하는특징으로도볼수있다. 아름다움은따로떨어져서독자적으로존재하는객관의권역 을돌파하며이것을주관에본질적이고근원적으로귀속시킨 다. (N1 145) 작품의보존은인간으로하여금그들각자가체험하도록그렇게인간을개별화시키지않으며오히려작품속에서일어나는진리에귀속하도록그들을이러한귀속성속으로밀어넣는다.(UK 56) 86) Micheal A. Pelt, 앞의책, p
95 현존재와귀속적역할을할수있는음악은비록분명한언어가아니라 할지라도, 그리고그의예술론안에서중요한역할을하지않는다고할지 라도, 인간의존재사건구조에서일어나는행위로서 조율되어있는인 간의예술 die Kunst der Ge-stimmtheit des Menschen 87) 이라고이해 해야한다. 물론푈트너는음악작품이하이데거의예술론안에서거의어 떠한역할도하지않고있음을인정한다. 88) 이러한문제제기는인간의실 존적의미에서음악적예술작품은형식의문제를넘어인간이그의사유 적활동을극단적으로보이는활동이라는광의의해석을요구하고있다. 더불어, 하이데거의예술론을통해존재의비은폐성 89) 으로서의 진리는 필연적으로구체화와관련되어있다는추측이생길수있는데 (ED 210), 그의현존재분석을따라가야할지점은바로비가시적예술작품인음악 이사유적특성을품고있다는부분이다. 즉구체화가아닌사유적고찰 을통한음악작품의정립은 참된것이항상구체화될필요가없으며, 그것이마치종소리처럼성실하고자애롭게대기중에일렁이면서정신적 으로사방을휘저으며화합을이루어낸다면, 그것으로충분하다. (ED 같 은곳 ) 는그의인식과일맥상통하고현존재의전형적진리발현의방법으 로자리할수있게된다. 나아가하이데거의인식안에서조율된존재로서의현존재와음악은이 렇게존재론적의미를가질수있음으로이해해야한다. 그기분속에서 통일된기분이라는성향에젖어들게되는것은인간의실존적측면에서 87) Günther Pöltner, 앞의논문, S ) Günther Pöltner, 앞의논문, S ) 진리 라는낱말을이중적으로사용한다. 그것은명제적진리와비은닉성둘다를가리킨다. 그러나 철학의종말과사유의과제 (1964) 이후이러한이중용법은포기된다. 거기에서그는비은닉성을 진리 라고불렀던것이실수였음을시인하고 1966 년헤라클레이토스세미나에서는 알레테이아의사유는 진리 와아무런상관이없다 고단언한다. 하이데거의초기존재이해와후기예술론을더불어이해할때혼돈할수있는부분이바로알레테이아와관련된진리부분이다. 그러나공식적으로하이데거본인이앞서언급했듯이그이중성에대한혼돈을인정한다. 진리와대응에대한부분은다음논문을참고할수있다. Mark A Wratall, Heidegger and Truth as Correspondence, International Journal of Phikosophical Studies 7-1, 1999, pp. 68~
96 다가갈수있기때문이다. 사람들이동일한기분을느낀다고하는것은언어를사용하는것만큼의사소통이된것이다. 그기분상태로조율된모든현존재는음악이라는세계속에실존하는것임을의미한다. 따라서음악작품을접할때, 음악의전체적현상의측면보다작곡의기술적인측면이나악보의형식적특성에초점을맞추게되면그음악안에서인간의실존론적특성을찾는데실패할수있다는펠트의주장 90) 은더욱설득력을얻을수있다. 결국음악과결부된인간적활동의결과는결국하이데거가직접예시한예술작품들처럼음악작품본연의세계설립으로이어진다. 그것은작곡가의의도와실연자의연주, 그리고감상자가참여하는장이다. 나아가음악작품은진리를표현하게되어단순한감흥이상의역할을하게됨으로써미적향유물로서만그치지않게되는것이다. 3.2 시적특성을통한음악작품의사물성분석 하이데거사유의흐름을따라가면서그의단편적언급을통해서만추측할수있는그의음악적예술작품에대한견해는결국음악이어떻게인간적현존재의존재방식으로서의의를갖는지, 그리고음악이예술작품의본질을어떻게표현하고있는지, 즉어떻게사유적특성을통해음악으로서의의미를찾는지에관한물음으로이어지게된다. 현존재의사유적특성을찾는시도로서하이데거의예술관에주목하고있는하인리히베셀러는 음악적작업은곧인간적현존재의근원적인활동이다. 91) 라고주장하며, 그의미에무게를실고있다. 90) Micheal A. Pelt, 앞의책, p ) Heinrich Besseler, 앞의책, S
97 예술가를창작자로, 감상자를보존자라는단어로표현하는하이데거에게음악작품은도구나사물로서가시적인객체의특성을보이기힘들지라도, 시나회화, 건축작품과같이현존재와분리불가능한자신의세계를창조한다는데에서예술적의의를가질수있다. 그러나음악적활동은 주체로서의청자와객체로서의음악 92) 이활동한다는의미에서그것의변증법적관계를유지하고있음을간과해서는안된다. 그것이곧음악작품이갖는일차적사물성이다. 우리는가시적예술작품에대한하이데거의논의를따라음악작품에있어서의사물성의극복을시도할것이다. 예술작품의근원 에서하이데거는우리모두가알만한예술작품을예시하고그안의사물성을분석하면서, 존재와시간 의존재자들과의차별성을시도한다. 즉존재의본질을읽어내는데특별한장소로서제시되는존재자, 특히현존재는예술작품에서진리의문제를밝히는절대적이며유일한장소가될수없으며, 예술작품자체가그자리를대신하게된다. 93) 현존재처럼예술작품은세계를구성하면서진리를생산해내고, 현존재는연속적행위들이구성한일종의복잡한관계망속에서다른존재자들과의지속적인관계를통해세계를만든다. 94) 다만현존재는실존적임에반해, 예술작품은일차적으로사물적인속성을띄며나타날뿐이다. 하이데거는전승된사물적특성에서찾아볼수없는그이면의세계를예술작품의사물성을다루면서진리라는이름으로찾아내고자하였다. 이러한인식은결국인간이주체적인특성을벗어나고사물은새로운사물 92) Alfred Pike, A Phenomenological Analysis of Musical Experience and Other Related Essays, New York St. John's University 1970, viii. 93) 우리가존재와시간을통해인간의실존을통해사유하는현존재를밝혀내고예술작품의근원을통해예술과언어를밝혀내는것은하이데거가진리의장소를각각그렇게보고있기때문이다. 결국하이데거가말하는진리는존재와인간사이에서일어나는행위이다. 김동규, 하이데거의사이 - 예술론, 예술과철학사이, 그린비, 2009, p. 39 참고 94) Mansbach. Abraham, Beyond Subjectivism - Heidegger on language and the Human being, Westport, Conn. ; London : Greenwood Press, 2002, p
98 성을가지게됨을의미한다. 또한현존재는존재사건으로서의예술작품안에서작품의진정한사물성을이끌어내고있다. 하이데거의사유적특성이발휘되는진리론은예술안에서이러한일련의과정으로진행된다. 예술작품에서찾을수있는기존의사물성에대한재해석은하이데거가시도하는사물성의새로운해석을위해불가피한작업이었으나, 그는예술이특히조형예술이그색채나구성, 규모등으로일차적인지시적역할을하고있음은거부하지않는다. 그러나그가납득하지못한부분은이러한도구적의미의지시가결국고유한보여짐, 즉진리가발현되는준비상태로서의한계를가진다는것이다. 건축작품에는돌의요소가존재하며, 목각작품속에는나무의요소가존재하며, 유화그림가운데에는색채의요소가존재한다. 문학작품속에는언어의울림이존재하고, 음악작품속에는음향이존재한다.(UK 9) 위인용문에서추측할수있는전승된의미의사물성 ( 즉특징들의담지자, 감각다양성의통일, 형상화된질료 ) 은고유한공간성을가지고있음을주목해야한다. 더불어문학작품과음악작품은일반적인공간속에서이루어지고있지만, 그자체만의고유한공간을요구하지는않는다. 또한실제로일어나면서작품존재가경험되는예술작품은자신의대지를밝히면서사물성에대한세계와의투쟁을통해의미를가지는데반해, 언어적예술작품인문학이나시는문자로부터특별한의미를가지고음악작품은음향의울림안에서그것만의예술적생명력이있음을인지해야한다. 그렇기때문에우리는전승된사물성이지니는각각의한계를다음과같이지적할수있다. 특징들의담지자 라는해석은순수사물과그렇지못한사물을구분할수없게하는너무나포괄적인해석이될수있다. 또한 감각의통일 이라고이해하는두번째해석은추상화되기쉬운우리의감각적인감흥에대한성급한일반화와단순한통일로이어질수
99 있다. 하이데거는첫번째와두번째의한계를극복하기위해결국세번째 형상화된질료 가단순히도구존재에대한규정으로이어질수있음을지적하면서예술작품안에서사물성이가지는진리의궁극적이면에다가가기를주장하고있다. 이러한인식을기반으로음악이라는장르에대해하이데거의시선으로접근해보자. 하이데거는예술작품의근원에다가가기위한노력으로회화와건축작품을통해진리를보여주는세계와그것을감추는성향을가지는대지를언급했으며그것들의투쟁을통해발현되는진리가어떻게비은폐되어우리에게보이고있는지를말하고있다. 더불어그는자신의예술론을주로시론을통한언어분석을통해, 즉존재사유를통한예술의진리론에초점을맞추고있다. 이러한진리론을이해한다고하더라도, 하이데거의예술론안에서우리가시도할수있는특정장르에대한도입이나해석은그가말하는특정분야에제한될수밖에없다. 왜냐하면그의존재론을기반으로하는예술적관점이예시하는장르와결부하여다른예술장르를언급하기위해서는이글에서우리가다루고있는것처럼다른통로를통한깊은숙고가불가피하기때문이다. 하이데거는 예술작품의근원 에서마이어의 로마의분수 를예시하며시가가지는함축적이면서예술적인특성을제시하고있다. 더불어기존의가시적예술인회화와건축을함께예시하고있다. 말하자면, 그가말하는사물성의이해를통하면, 실체적으로존재하는예술이라는보편적의미속에서사물적 ( 가시적 ) 존재자와비사물적 ( 비가시적 ) 존재자를구분하는것은무의미하게된다. 예술작품은사물적성격을극복한결과로서예술적성격을가져야하는데, 우리가단순히사물의사물적성격만을쫓게되면현존재의사유는진정사유다운사유로나타날수없게된다. 따라서우리는예술작품에결합되어있는예술적성격이라는영역을새롭게찾아야한다. 음악을구성하는여러요소들은그장르적특성을구성하게되지만, 그요소들각각을일차적인대상이나객관화의대상으로만접해서는안된
100 다. 음악은사유적인인간이가지는실천적이며적극적인참여의성향을보이는예술활동으로파악되어야한다. 따라서세계안에존재하는인간의실존적입장은곧음악이라는최종적인행위의결과물로서의의미를가져야한다고볼수있다. 왜냐하면인간은외부세계의반응과내부감정의감흥에따라육체적그리고정신적구조를함께가지고있는데, 이것은곧인간이실제하며살아가는한모습일수밖에없기때문이다. 따라서예술의사물성을극복하며진리의궁극적지향점을갖고있는시를최고의예술로위치시키고있는하이데거에게음악작품은현존재의탁월한존재방식으로자리할수있다. 시가가지는언어적본질, 나아가그언어를사용하는실존적현존재들의본질의궁극적인지향점은곧시자체가가지는예술적특성의함의를통해인식되어야한다. 물론하이데거는시의형식적특성에서예술의궁극점을찾는것이아니기에음악과시의상대적인형식적비유는무의미하다. 다만다음과같이예술의본질을내비치는통로의측면에서만유효한언급이가능해진다. 일단, 화가나건축가들의작품들은시공간에일정한형식을갖춘작품을만들어내면서그들의예술적창작의결과물을내놓는다. 작곡가들은오히려시인들의작업적특성과비슷한데이는특정한시공간에그들의예술작품을, 우리가이미알고있는기호혹은문자들을이용해새로운창작의결과물을가져온다는점이다. 그러나엄밀히말하면시또한특정문자들로정립되어종이에시각적인결과물로서나타나기때문에이러한부분은화가나건축가들의예술작품과비슷하다. 음악작품은시의예술적특성을나타내기위해기존의도구들, 즉음악적기호들이나문자들인그예술작품이전에존재한것들을재조립하여새로운창작물로서나타내고있다. 물론화가나건축가들이사용하는재료또한그러한예술작품을위해만들어진것이아니며, 그예술작품이전에분명히존재하고있어야한다고반박할수있으나이는가시적존재자들이그자체에의미를갖는, 물감이나건축자재등그예술작품을통해의미가구현되고분명해진다는점을이해한다면문자나소리들이그것들과는분명한차별성을가지고있음을파
101 악할수있을것이다. 음악의관념화는분류파악된음악적재료들안에서그제도를규정하는것이다. 말하자면인간은음악적재단사로서음악적인재료들, 즉기호적기준인음의높낮이나길이등을표현하고있는것이다. 95) 이처럼음악은약속된기호속에서그사물적인도구들의특성을통해보이는시적예술이라고할수있다. 결국우리는예술적활동을할때그사물적개념에서출발해야한다. 나아가인간적실존으로발휘하는사유적특성이음악작품의실연속에존재하고있음을이해해야한다. 그러나그러한의식이각각별개의예술적가치체계를만든다고볼수없다. 우리는음악작품을작곡가의의도가드러나있는악보와그의도에충실한연주자, 그리고감상자가함께하는총체적인활동으로이해할수있다. 96) 그리고비가시적예술활동인음악작품안에서시적인특성을통해인간이참여하는적극적인활동이라고할수있겠다. 우리는예술을결과물로서그감흥을전하는데, 음악이야말로연주자 97) 를통해얻을수있는최종적인행위의결과물로서음악작품, 즉연주자체에서의미를찾는장르이다. 하이데거는시인은진리를밝히기위해언어라는도구로시를창작한다고이해한다. 그리고그러한과정에서시를짓는다는것은인간이추구하고있는진리를찾는행위자체라고말하고있다. 그러나언어로통용되는문학작품에는연주자의개념이존재하지않는다. 물론낭독의형태로서시기적절한감흥의전달을시도할수있겠으나, 언어를통한예술에서문자를이용해영원히기록함을추구하는 작가들의궁극적인목표는침묵을만들어내는것, 즉조용히독서를 95) Albrecht Wellmer,Versuch uber Musik und Sprache, Hanser, 2009, S ) 음악작품을바라보는견해는악보와동일시하는견해, 청자의경험과동일시하는견해, 연주와동일시하는견해라고정리할수있다. 음악경험이란청자, 작곡자, 연주자간의주관객관적경험이아니며소리, 악보처럼물리적으로이미만들어지거나주어지는대상에대한경험도아니다. 양금희, 음악작품의존재론, 미학 19, 한국미학회, 1994, p. 167 이하 97) 펠트는연주자를중재자 intermediary 라고표현하면서, 그것이있어야음악작품의지각이나인식이가능하다고말하고있다. Micheal A. Pelt, 앞의책, p
102 하는것 98) 이다. 또한, 문학이나회화혹은일종의가시적성과물로서의예술작품은특히시간이라는개념에서자유로울수있다. 오히려시간적역순으로연출하는경우도비일비재하다. 그러나음악은순간의예술로서시간적으로는앞으로만진행한다는특이한점을찾을수있다. 우리는 침묵에서시작해서침묵으로돌아가는 99) 음악작품의완성을위해순간적이고지속적인시간적흐름에맡길수밖에없다. 더불어음악작품의여러도구들은하이데거의표현에의하면이미도구적존재자다. 베셀러는이런도구적의미를앞세워현대작곡가힌데미트 (Paul Hindemith, 1895~1963) 의음악을실용음악 (Gebrauchsmusik) 이라고표현하고있다. 100) 즉사회적맥락안에서소리를만드는물리적활동이라는인식에초점을맞춘다. 101) 하이데거의인식에따르면우리는음악을물리학의관점에서대상화하거나음악사나음악분석의관점에서살피는대신, 음악을음악으로서듣는것이먼저이어야한다. 나아가음악은 감각적이면서지성적이기 (sensuous and intellectual) 102) 때문에둘을분리하면음악을음악으로서감상하지못하게될것이다. 따라서실용음악이라는표현은하이데거의도구를단지인간만을위해존재하게하고본래적인도구의의미를퇴색시킬수있다고본다. 음악작품의경우, 그도구들의조합으로서나타나는결과물에대한이해혹은개념등은우리가듣는방법, 혹은읽는감정에의해영향을받고전혀 98) 에드워드사이드 & 다니엘바렌보임, 장벽을넘어흐르는음악과정치, 노승림역, 마티, 2011, p ) 에드워드사이드 & 다니엘바렌보임, 앞의책, p ) Martin Scherzinger, 앞의논문, p ) 이러한시각에서푈트너는하이데거의예술론을음악에접목시키기위해다음과같이시와음악이가진형식적측면의유사점을먼저찾는다. 시에서음악적인특징은울림과소리의억양에서찾을수있고, 음악에서시적인특징은그소리들이체계적으로분류되고리듬을가진다는사실에서찾을수있다. 이렇게두장르가서로포함한다는사실을근거로, 음악에서도악장, 응답, 악절같은말이사용될수있다. 슈테판로렌츠, 올리버퓌어베트, 앞의책, pp. 344~ ) Andrew Bowie, 앞의책, p
103 새로운형태의감정을유지하도록한다. 이상태를단순히도구의작용에 따른인간의감성적반작용으로서만이해하는것은한계가있다. 작곡가 는스스로가연주하지않는이상음악작품을관람자들에게직접선보일 수는없다. 그리고결국작곡가가만들어낸작품을그악보자체에만두 지않는이상, 그예술작품은연주자를통해관객들과만나야하며 ( 물론 그순간작곡가는관객중의한명이다.) 그과정에있어서작곡가는직간 접적으로창작물에대한분명한의도를보여야한다. 그러기위해연주자 에게는최소한기술적으로는작곡가의의도를확실히파악해야하는과정 이필요하다. 103) 다시말하자면, 음악작품은악보에기술된음악적심상 을분명하게그리고정확하게연주해내야하는연주자가존재하는예술 활동이다. 수많은가능성을품고있는악보를현실적인현재성으로구현 하는과정이필요한것이다. 그러나음악의한구성요소인연주는단지약속된기호들의정확한해 석과그에따른완벽한실연만을유일한목적으로삼아서는안된다. 만 약완벽함만을추구한다면, 우리는음악의기술적문제에만치중하게되 어음악작품의본질보다그것의사물적인특성에만주목하게될것이다. 그렇게되면추상적이며비가시적예술활동인음악작품안에서현존재 의사유적특성과예술의시적특성을찾기위한우리의시도는무의미한 작업이될것이다. 그래서우리는음악작품속에서하이데거가표현한 예술적성격 (das Künstlerische UK 9) 을찾기위해예술과진리에대한 그의사상을주목해야한다. 예술의본질을말할때하이데거는 작품속 으로진리의정립 (UK 59) 이라칭하며 1 존재의진리가자기를작품속 103) 러시아의전설적인피아니스트스비야토슬라프리흐테르 (Sviatoslav Richter, 1915~1997) 가매일 7 시간이상씩연습에몰두하면서음악에서진정으로찾는것이무엇인가를고민하는말을들어보자. 무릇연주가란하나의실행자다. 작곡가의의지를정확하게실행하는사람인것이다. 그는작품속에이미있는것만들려줄뿐, 아무것도보태지않는다. 재능이있는연주가는작품의참모습을언뜻언뜻보게해준다. 그자체로천재적인작품의진실이그를통해반영되는것이다. 그는음악을지배하는것이아니라음악속에녹아들어가야한다. 브뤼노몽생종, 리흐테르 - 회고담과음악수첩, 이세욱역, 정원, 2005, p
104 으로정립함과 2 존재의진리를현존재적으로작품속으로정립함이라는이중적의미를부각시킨다. 이는진리가주체이며동시에객체가될수있음을의미한다. 이것을음악작품의요소인작곡과연주에적용시키려한다면, 우리는창작자의의도를읽을수있는작곡과그것을실연하는연주라는과정각각에서음악작품의본질을찾는것은한계가있음을알수있다. 즉모든음악적요소가결합되어있는음악의종합적인상태안에서진리를밝혀야한다. 또한그과정에서자신의사유적특성을발휘하면서음악작품이갖는예술적성격을발견하고있는인간현존재를함께규명해야한다. 이처럼현존재의규명과기분의관계가음악작품에서어떻게나타날수있는지를살펴보고, 나아가음악의각각구성요소가아니라총체적인것으로서음악작품을예술작품으로서하이데거의이해안에들여오기위해다음과같은두장면을상상해보자. 하이데거가남긴음악에관한단편 (SG 117) 에서예시하고있는모차르트 (Mozart Wolfgang Amadeus, 1756 ~ 1791) 를떠올리자. 그가남겨놓은피아노협주곡 21번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467) 의악보가책상위에있는첫번째장면을가정하자. 그것을시각적결과물로서만간주하고한발더나아가어쩌면화가의그림이나, 건축가의건축물, 그리고시인의작품집처럼가시적성과물로서이해하고그악보를해석할수있는능력도가지고있다고가정하자. 그렇다면우리는그음악적결과물에대한예술적감흥을읽어냈다고할수있는것인가. 물론화가의그림을도상해석학적으로읽어내는사람들, 건축물의설계도를읽어내며건축물의아름다움을파악하는전문가들이있는것처럼, 악보를읽어내며그예술적깊이를느끼는특히스코어를해독하며자신만의스타일로지휘하는오케스트라의지휘자들은이미자신의상상속에서자신만의연주를통해충분히감흥을느끼고있다고말한다면, 그것은하이데거의예술론에커다란반기를드는것이다. 하이데거에게예술은진리의발현, 즉그것이보이는대지와그이면에진리의세계가갈등을보이며싸우는과정에서두관계의지속적
105 인만남이궁극적인진리의지향점을찾게되는과정이기때문이다. 다분히시각적인혹은선지식에의한감흥이나이해는단순히사물을대하는주체의일방적인해독에의한의식적결과물인것이다. 주체는예술작품과적절한거리를두어야예술진리의본연의모습과만나게된다. 바로그적절한거리를하이데거의사물성의극복에서찾아볼수있을것이다. 같은악보가공연장무대에오케스트라의보면대위에서관객들을기다리고있으며, 연주자들은그감흥에취해이미그곡의클라이막스인 3악장의후반부를연주하고있는두번째장면을상상해보자. 연주회어디에있든우리는피아니스트의표정속에서그리고그옆에서조용히호흡을맞추고있는지휘자의바톤테크닉을통해그음악안에젖어들게된다. 그리고우리는그음악이끝나는순간한숨을한번내뱉고기립박수로감동에대한회신을한다. 우리가악보의기호들을해독하지못할지라도, 혹은오케스트라의편성된악기이름을제대로알지못할지라도, 우리가그음악을충분히좋아하고즐길수있는것은그음악자체가주는아름다움과그각자가가지고있는감흥에대한지속적인반복때문일것이다. 음악은셀수없이많은소리들의집적인결과물이다. 분명순간의예술이면서도영원의예술이라고할수있는음악작품의특성상, 연주자들은수없는반복을통해기술적측면의확실함을추구하며그결과그이면의예술적세계를보일수있다. 여러음악적기호들로표현된작곡가의의도를충분히관객들에게전달하기위위해필요한과정이다. 우리는첫소리를들으면서그다음소리를상상하기도하지만, 우리가낯선음악을접할때, 말하자면첫소리와그다음의소리에대한연관관계, 음의높낮이혹은장단의변화등을인지하지못할지라도그나름의충분한감동을받을수있다고한다면, 그것은그음악작품이만들어놓은세계를우리가직접그안에서만날수있기때문일것이다. 작곡가의역할은누구나만날수있는예술적성격을가진음악작품을창조하는것이다. 그러나분명한것은 [ 그사물적인특징이라할수있
106 는 ] 소리의형태에서벗어나한세계를구축할때, 즉연주가될때만이, 그세계가우리를초대하는것이다. 104) 하이데거가음악작품을주요한예술장르로언급하지않은이유를감히추측해보자면다음과같다. 음악적장르의특성상소리자체는비가시적인사물일수밖에없으며, 또한순간의미학으로서, 그시점을놓치면그순간의감상은잡지못하게된다. 분명한것은그악보가존재하고, 그것을연주할수있는연주자들이있고, 그것을느낄수있는감상자가있다고해도, 우리는그각각의요소들을예술혹은음악작품으로보는데주저한다는것이다. 하이데거가음악을직접적으로언급하기위해서는그것의기술적측면과사물적요소들에대한철저한해석이필요했을것이다. 요컨대, 우리는모든음악적요소가총체적으로어우러지는음악적활동을음악적예술작품으로이해할수있다. 즉실제로펼쳐지는 음악작품이란악보를실제의소리로구현한것을의미한다. 105) 음악이음악으로서의미를갖는것은우리가순간성의한계를충분히알고있음에도음악의예술적인성격에대해서는의심을갖지않는점에그이유가있다. 따라서하이데거의표현이정확히적용되는창작과보존의형태, 즉음악작품을만들고그음악작품의예술적진리를진리로서자리하게하는관객의보존이그음악작품의완성을위해요구된다. 이렇게음악작품은작곡가와청중그리고그중재자인연주자가존재하게된다. 예술작품이라는것은그것이작업된것이기때문에, 만들어졌기때문에, 그렇기때문에작품인것이아니라, 그것은오히려이것이존재함으로, 그존재안에서자신을실현하도록 (er-wirkt) 해주기때문이다. 실현한다는것 (Er-wirken) 은여기서실행한다 (ins Werk bringen) 라는것을의미한다.(EM 168) 104) Joseph. J. Kockelmans, 앞의논문, p ) 에드워드사이드 & 다니엘바렌보임, 앞의책, p
107 예술작품논문 [ 예술작품의근원 ] 은예술작품에있어서사물적차원, 즉예술작품의직접적인현실성을집요하게고집하고있다. 그러나그논문은결코질료-형상틀과관련된중점부여를뒤바꾸어질료적인것에우위를부여하려고하는게아니다. 예술작품의본래적인사물적물적차원으로서가형적질료 (formbaren Stoff) 만을논의하고그다음에예술적형상의규정에전념하려는의도를가지는것도아니다. 사물적차원에대한질문은예술작품에대한새로운규정을갖고있다. 106) 음악작품은일차적으로만날수있는각요소들의기술적완벽함을추구함으로써예술적성격을내보일수있는것이아니다. 그기술적요소들의최대의조화와더불어작곡, 연주자, 관중이함께만들어내는총체적인활동의결과로서우리는진정한음악의예술적가치를만날수있다. 따라서하이데거가사물성의한계를극복하면서찾고있는예술적성격인시적특성이음악작품안에서발현될수있다고말할수있는것은음악의일차적요소들의종합적상태가드러내는예술적성격이하이데거가다른예술작품의사물적성격의이면을통해드러내고자한진리와맞닿아있다고볼수있기때문이다. 3.3 인간과음악작품에대한새로운관계설정 마지막으로하이데거가바그너의종합예술작품을예시로들면서근대적 106) von Herrmann HPK
108 인미학을비판하는점을따라가면서미학에대한그의전반적인염려에대해읽어보자. 하이데거가 니체 1 107) 와 철학에의기여 108) 에서보여주는미학에대한비판은예술작품이단지내적인감흥과외적인세계와연계되어있다는점에서출발한다. 이는단지감정상태와의관계에서만부각되는작품이그감정을가지고있는혹은유발시키는담지자역할로서만위치할뿐이며, 나아가예술작품은주체에대한하나의객체로서만정립하고있는것에초점을맞추고있다. 109) 즉인간의감정을중심에두고작품을하나의객체- 대상으로바라보는미학은하이데거의예술론의근저를이루고있는진리의비은폐성과발현의현상을읽어낼수없으며, 이러한미학의주객연관의토대위에서있는한, 예술작품의비은폐성으로서나아가는길이봉쇄되기때문이다. 하이데거의 미학의평가전환 (Transvaluation of Aesthetics) 110) 은예술작품의정의나개념을정의하는문제까지도심판대에다시세우게되는것이다. 미학은아름다움과예술의본질에대한형이상학적인, 심지어근대적으로형이상학 107) Nietzsche 1, Sechs Grundtatsachen aus der Geschichte der Ästhetik, Neske, 1961, S. 91~ ) Beiträge Zur Philosophie (Vom Ereignis) 형이상학 과예술작품의근원 미학의극복은불가피하게형이상학과의역사적인직면에서도래한다. 이형이상학은존재자에대한서양의입장이며또한, 서구예술과그것의작품의근본이다. 형이상학을극복한다는것은존재자에대한 이상적, 일반적 인설명과 초월적 이며 변증법 적인설명안에서존재의진리에대한의문의전제조건으로부터자유롭게함을의미한다. 109) "Zur Überwindung der Aesthetik Zu Ursprung des Kunstwerkes ". Heidegger Studien band 6, Berlin : Duncker & Humblot, 1990, S. 7에서도다음과같이덧붙이면서하이데거자신이가지는미학에대한근본적인문제의식을다시환기한다. 미학은인간이수립하고경험하는결과의상태성 (Zustädlichkeit) 과함께나타나는예술의의미규정이다. 목표는작품자체가아니다. 모든미학은객체로서예술작품을이해한다. 즉보여지는것이주체에의해간파될때, 주체와의관계안에서말이다. 타자들은존재할수있는가? 상태로부터간파될수있는가? Yes 혹은 No이다. 어떻게작품존재가시작되고작품-예술가-보존자라는근본관계가어디서, 어떻게시작되는가라는문제가있다. 그리고작품일반은어디에어떻게시작하는가. 이제모든것이뒤엉키게된다.: 주체-객체-관계 - 주체적인것과주체로서그리고객체적인것과객체로서보여지는것 110) Calvin, O. Schrag, 앞의책, p. 109 이하
109 적인경계설정의방식이다. (Die Ästhetik ist die Art der metaphysischen, und zwar der neuzeitlich metaphysischen Wesensumgrenzung des Schönen und der Kunst. HI 109) 그가이해하기에이성의영역에서벗어나있는감성의영역을이성의논리로가져와서전통형이상학을확대재생산한것이미학이다. 이런의미에서그가비판하고있는미학은예술자체에대한질문을해결하기보다는예술에대한감성의규칙만들기에급급하고있다. 따라서이러한미학은인간의자유로운앎의형태에서존재자만을분석해내는동안이면의존재가어떻게경험되고, 규정되고, 형태화하는지는인간이라는존재자의자유로운태도에의해결정되어버린다. 하이데거는예술에대해언급할때, 예술을대하는우리인간현존재의근본태도의변화와함께준비하는것 (VUK 5) 을천명하고있다. 예술은인간현존재의특별한위치를통해접근해야함을의미한다. 말하자면예술과작품그리고그것을구성하는사물은그전체가어우어지는진리의장이며, 위대한예술은그자신과인간의본질의위대함에기초할수있다고볼수있다. 하이데거는인간에의한예술적규정을언급하길, 위대한예술은예술이자신의본질을상실하는방법으로서타락한다. (N1 100) 고표현하는데, 이는인간의현존재내부에서결정적과제가수행되며, 작품이라는방식으로존재자전체가무엇인가를해명하고, 다시작품속에서보존된다는진리의발현과정이인간에의지하게되어예술의본질을잃게되고절대자를묘사하는데그치거나진리를다시인간의영역안에끌어들이게됨을의미한다. 하이데거는 진리의본질을흔들리는갈대의자의에방기하면서, 나아가그진리가주관의주관성쪽으로강등되어버리는것 (W 184) 을염려하고있다. 하이데거에게예술은 존재의진리가스스로발생하는하나의탁월한방식으로서대하는현존재의근본태도 111) 에대한분명한인식을기반으로접근해야하는현존재의진리구현방식이다. 111) von Herrmann, HPK
110 하이데거는전통적미학이 인간의감정상태와연계된예술과아름다움에대한성찰에서의식적으로수행되고있다 (N1 99) 고보고논리학이사유영역에서그러하듯이미학은감성과감정영역에서자신만의논리를갖게되었다고이해한다. 그결과그는미학을이성의논리형식안으로감성을대입한것이라파악하고그것이전통형이상학의부차적인역할만을하게되었다고비판한다. 그의비판에따르면, 우리는미학을단지예술이라는장르에집착하면서예술의사물적특성만을부각시키고예술자체를바라보지못하는것으로이해할수있다. 우리는예술을대하는인간을진리를밝히는유한한존재자로서, 예술을통해그이면에숨겨진진리를밝히려는적극적인예술감상자로서, 그리고예술본연의의미를완성하며사유하는현존재로서의이해해야하는것이다. 음악작품을대하는인간의자세역시그러한인식에서출발해야한다. 즉음악작품안에서사유하는현존재의역동성과인간의유한성에서나타난실존을발견하기위해음악작품이갖는비가시적사물성의시적특성은그것의실현을통해발견될수있음을이해해야한다. 하이데거가음악에대해가지는기본적인입장은 30년대중반바그너분석을통해추측할수있다. 하이데거는비정교하고비구조적인바그너의음악의바다를비판한다. 그러나바그너의음악적특징을분명히밝히는데, 바그너가오페라로서모든각장르의예술이총체화된종합예술을추구하고자한것이그것이다. 예술의역사적지위와관련해서중요한것은 종합예술작품 을위한시도다. 그명칭이이미그것의특징을잘보여주고있다. 그것은첫째각각의예술들이서로병렬적으로실현되어서는안되고하나의작품안에서결집되어야만한다는것을의미하고있다. 그러나이러한수량적인통합을넘어예술작품은민족공동체의제전이어야만한다. 즉그것은종교자체가되어야한다. 그경우기준이되는예술은시와음악이다. 의도
111 상으로는음악은드라마의효과를높이기위한수단이겠지만, 실제로는음악이오페라라는형태에서예술의본질이된다. (N1 102) 하이데거는 예술의본질이존재사건으로부터사유됨으로써, 문화수행영역이나정신의발현같은예술에대한미학적규정과결별되고있다 112) 는의미의미학의전락혹은예술의본질로부터의전락이라는점에서음악작품에대한인식과비판을바그너의종합예술에대한인식에서음악이어떻게시도되고자리잡게되는지에대한의견을통해피력한다. 바그너가추구하는종합예술은음악, 건축, 회화, 조각, 문학등이모두종합된그것에서모든체험이결정되는데, 예술그자체가다시금하나의절대적요구가되기를희망한다. 그러나바그너의이러한시도는좌절된다. 왜냐하면, 그원인을타예술에대한음악의지나친우위뿐만아니라, 미학이라는학문을단순히감성적영역을이성의잣대로가져와서판단하고있는단순한미학화에서찾고있기때문이다. 하이데거는예술이존재자전체의결정적형태화와보존으로서의지되고인지되고있는가를보기위해바그너를예시하면서, 종합예술의시도와그필연적좌절이라는측면에서지적하는것이다. 다시말해음악적시도가위대한예술로서부적절한것이아니라, 진정한예술적성격인시적특성을지원하는역할이가능함을말하는것이다. 덧붙여음악이탁월한까닭은그것이이미선율로서말한다는점, 즉시적특성을품고있으며일상적언어를필요로하지않는점에있다고할수있다. 하이데거는모차르트에관한보고서에서다음과같이말하고있음을예시하면서음악이어떻게우리의사고와총체적으로연계될수있는지를밝히고있다. 예컨대, 여행중에, 차안에서, 멋진식사후에, 산책중에, 혹 112) von Herrmann, HPK
112 은잠못이루는밤에내게는아이디어들이가장잘떠오른다. 펑펑솟아나는것이다. 나는마음에드는아이디어들을머릿속에갈무리해둔다. 다른사람들말에따르자면, 남몰래흥얼거리기도한다. 그모든것이머릿속에제대로갈무리되면나머지는순식간에이루어진다. 대위법이나여러악기의울림에따라어떤소절이어디에사용되어야할지연속적으로알게되어전체를작곡할수있다. 그럴때, 적어도방해를받지않는다면내영혼은활기를띤다erhitzen. 아이디어는자라나고, 나는그아이디어를전개시킨다. 모든것이점점더명료해지고, 길이가길다해도하나의작품이내머릿속에서거의완성된다. 그래서마치아름다운그림이나멋진조각작품을보듯다음순간머릿속에있는그음악을한눈에읽을수있다. 내말은상상속에서그음악을순서에따라듣는게아니라는것이다. 그곡을한꺼번에전체로듣는것이다. 얼마나감미로운순간인지.(Das ist schmaus) 하나의곡을찾아내정립하는모든과정이내안에서극히명료한아름다움꿈처럼이루어진다. 하지만가장아름다운것은음악을그렇게한꺼번에듣는일이다.(SG ) 듣는것이곧보는것이다. (SG 118) 라는하이데거의인식은시각적파악과청각적파악의진정한일치가곧사고의본질을규정하면서이것이곧사유하는인간을음악적으로참여하도록유인한다. 모차르트는들을수있는모든이들가운데서가장잘들을줄알았다는하이데거의설명은단순히그의천재성을드러내기위한것이아님을이해해야한다. 앞선표현과더불어 말하기는근본적으로보여주기다. 라는그의인식을통해언어의울림이곧음성학적-청각적-생리학적소리내기가아니라소리자체가갖고있는발화적특징을넘어서서현존재의실존적상황에대한상호교류의표현임을, 즉 정적의은은한울림임을 (Die
113 Sprache spricht als das Geläut der Stille. US 27) 인지해야한다. 어 쩌면듣는것도보는것이요, 말하는것도보는것이라는 단순논리에 따라듣는것이곧말하는것이요, 말하는것은곧보게하는것 (Sagen heiβt sehen-lassen. US 241) 이라할수있는데, 이러한과정은문득 하이데거존재론의순환적특성을떠올리게하는부분이다. 다만덧붙일 것은표현적인측면에서일면타당하다고볼수있는언어로서의소리는 결국특정존재자들에대한실존적상황을맞닥뜨리는인간의측면에서 해설을덧붙여야하는부분이며, 이런의미에서말하거나듣는과정전체 가신체적특징으로서소리를감지하는것이아니라, 모두에게친숙한상 황을설명하거나언어라는도구이전에말의측면에서이해해야한다는 것이다. 시자체가인간으로서말함을의미하는데, 이는곧 시적 - 사유적 음악 (dichterisch-denkerischen Musik) 113) 으로서이해할수있게한다. 이런의미에서에두아르도막스는하이데거의인식에서음악을예술적으 로, 그리고진리가작품으로진행되는본질적인방식으로이해할수있다 고한다. 그러나그것은가시적인형태가아닌시적인예술작품으로서나 타날뿐이다. 영 (Young, J) 의지적에따르면, 하이데거가음악에관해생각하는것은 생생한음악작품안에음악은시안에서유지되는근원이지만언어적텍 스트에종속적이어야한다고해석한다. 114) 음악은외부의가시적인세계 를표현하지않고프로그램화된음악으로서존재하기때문에내적정서에 국한될수밖에없으며음악에대한사고는내적인감흥과외적인세계와 의대조라는의미에머물수밖에없다. 115) 그러나이러한인식에갇히게 113) Eduardo Marx, 앞의책, S. 67. 저자는이용어에대해추가설명을덧붙이지않는다. 그러나이표현은하이데거의표현을인용한것으로추측된다. 형이상학입문 에서소포클레스의안티고네를해석하면서 우리는눈앞에주어진어떤표본적인간을서술한것과같은것은전혀찾아볼수없으며, 다만시적 - 사유적기투 (dichterisch-denkerischen Entwurf : 현사실적존재가능의활동공간이되는실존론적존재틀, 현존재의 존재양식 ) 를통해서만그것을존재가스스로보여주고있다. (EM 158) 고표현하고있다. 114) Julian Young, 앞의책, p. 168 이하
114 되면음악은순수한감정의상태를표현하는것, 즉주변세계나특정한사건에대한개인적인응답이객관적인기호적해석으로표현된것뿐이며, 그효과또한미감적인만족을주는데그치고, 우리의세계를탐구하는데어떠한도움도되지않는다. 따라서우리는음악이예술안에서제역할을다하지못하고언어에보조적인수단일수밖에없다는영의지적을넘어서기위해, 하이데거의사유적특성에초점을맞추며음악에접근해야한다. 우리는음악작품을작곡가의의도가드러나있는악보, 그의도에충실한연주자, 그리고감상자들그각각을칭하는것이아니라실제로구현된소리의향연인총체적인활동이라고칭했다. 즉음악작품의진리는완벽한실연이아니라음악적현상그자체에서찾아야한다는의미이다. 그리고그현상은우리자신이함께만들어가는기분상태를이룰수있으며이런면에서현존재의사유적특성이참여하고있다고볼수있다. 그리고하이데거가예술작품의근원을찾기위해예술작품과예술의순환을통해상호존재의가치와이유를설명하는것에비추어우리는음악작품과기분에대한일 115) 예술작품의근원 레클람판본에가다머가덧붙인다음을상기할필요가있다. 예술작품이하나의사물이자그러면서도또한그사물존재를넘어또다른어떤것을의미한다는사실, 즉예술작품이상징으로서어떤것을지시하거나또는유비로서다르게이해해야할어떤것을가져온다는사실은, 학적인식의체계적우위를통해서존재론적인모델에서부터예술작품의존재방식을기술하고있다. 본래적인바그것은사물적차원, 사실, 감관에주어진것이며, 이는자연과학에의해서객관적인식에마주세워이끌려진다. 이에반해서그러한사물적인차원에덧붙여지는의미와그사물적차원이지니는가치란그저주관적인타당함에의한보충적인파악형식이며, 그러한의미와가치는근원적인주어져있음자체에주어져있지도않고이러한소여성에서부터획득해야할객관적인진리에속하지도않는다. H.G.Gadamer, 앞의글, S. 113~114. 가다머의이러한인식은예술작품이일차적으로는사물로서다가오지만예술작품으로서의미를가질때, 어떠한인식을가져야하는지를말한다. 우리는예술작품이가지고있는존재방식이일차적으로는자연과학에의한객관성에의해주어지고그이후에주관적인해석과감상이들어가는의미가들어가게됨을말한다. 우리가그작품존재가예술로서자리하고의미를가질수있도록적극적으로동참해야함을의미한다. 그래야단순히감흥에따른외부적결과물로서의예술의사물적한계를뛰어넘을수있을것이다
115 련의순환과정을이해할수있다. 그러나여기서기분의의미를좁게이해한다면, 음악을내적감흥의측면에서음악의형식적특성에만초점을맞추게될것이다. 그렇게되면, 우리는앞선줄리안영의비판에동조하게될뿐이다. 예술의규정이나규칙을통해예술이자리잡고이를통해그예술을이해하는것에반대하는하이데거는인간이예술에대한규정자가아님을분명히한다. 예술안에서진리는은폐와탈은폐의과정을통해자신을발현하면서동시에현존재를정초하고있다. 존재에대한물음과그응답을통해지속적인사유과정을거치게된다. 이러한사유는존재문제를극한으로밀어붙이면서근본적인물음으로남겨진다. 앞서모차르트를통해하이데거가하고자했던말은결국예술작품은사유를하는인간현존재와지속적으로만나는정신적활동을통해서만존재할수있다는것이다. 이과정에서사유는정신적이지만역동적인활동을하는인간현존재의대표적인특징이라고할수있는것이다. 독일작곡가콘라딘크로이처 (Conradin Kreutzer, 1780~1849) 사망 100주년을위한기념사 116) 에서하이데거는사유한다는사실이곧음악에있어서그탁월함을빛내는디딤돌로서자리하고있음을천명한다. 따라서음악은이미선율의단순한울림을통해말하고있고그래서일상적인언어를, 즉낱말로이루어진언어를필요로하지않는것이다. 결국음악은현존재의사유함을기초로하고있으며언어의역할을넘어서고예술적인특성인시적특성을보이는사유적-시적음악으로존재하게된다. 음악은언어가그러하듯이, 사회공동체나개인의감정을공유전달한다. 하이데거의표현을빌리자면, 음악은사회구성원간의실존을가능하게하는것이다. 나아가, 음악은현존재의실존을그안에서가능하게하면서사유하는현존재가진리를구현할수있도록하는예술활동이라고칭할수있겠다. 116) Gelassenheit, Pfullingen : Neske, 1959, S
116
117 결론 이글은하이데거의현존재의분석과예술론을기반으로음악작품을해석할수있는방향을모색하고자하였다. 하이데거의존재는애초부터존재자들과의철저한구분을통해인식되어야함을전제로파악해야하고, 이를통해진리에다가서는그의본의를숙고할수있어야한다. 전통형이상학에서다루어지지못한존재자체의근원적특성에다가가기위한그의노력은결국존재를통해현존재에새로운의미를부여해야하는지난한작업으로이어진다. 따라서, 선행적인고찰로서하이데거현존재의분석을통해인간의사유적접근을시도하였으며, 그연후에그가궁극적으로말하고자했던진리와예술론을파악하고자하였다. 마지막으로그렇게성립된예술론이하이데거가주제적으로다루지않은음악작품에어떻게적용될수있는지를살피고자하였다. 음악작품에대한하이데거의단편적인언급은역설적이지만 그가왜음악을주요한예술적장르로다루지않았는가 에대한문제의식에무게감을실어주는부분이었다. 왜냐하면, 하이데거가추구하고있는현존재와진리의근원적실체를향한노력이어쩌면그의철학적사유의길의인간적고백으로읽혀졌기때문이다. 즉인간은곧한계를인식하며극복한다고이해하면서하이데거자신또한유한한존재자로서의한계를보여주고있다. 결국그의사유과정과예술의지향점은인간을벗어나진리를향하게된다. 이글은그러한진리의연장으로서그리고그형식적특성에도불구하고음악작품을정신적이며총체적인현존재의존재사건으로서해석할수있음을보이기위해다음과같이진행되었다. 먼저, Ⅰ 장 인간의실존적이해와현존재의의미 장을통해하이데거가 존재에관한철학을추구함과동시에존재자체에철저히맞선철학자임은 인지하고자하였다. 그의실존적구조를이해할수있는세계 - 내 - 존재하는
118 현존재는다른존재자들과의철저한구분을시도하기위한용어이며, 우리는그용어를통해인간의실존적이며능동적인역할을추측할수있었다. 우리가단순히인간으로서이해함을넘어서좀더실존적인인간으로서이해하기위해서는현존재가세계내속에서전통형이상학의주체개념과는다른의미임을조금더엄밀히이해할필요가있었다. 그래서 Ⅰ장에서는실존하는인간이곧고립되어있거나, 철저히독립적인주체로서만존재하는것이아니라, 다른존재자들과의지속적인관계속에서자신의존재를이해할뿐만아니라, 지속적인발전가능성을모색할수있는적극적인상태로서의주체임을먼저밝히고자하였다. 주체는이미실존의방식으로서인간일수밖에없으며, 나아가인간만이실존한다고할수있는것은인간의존재를현존재라고부를수있음을의미하고있는것이다. 나아가단순히인간적이면서독단적인주체를넘어서기위해기존의주체개념을하이데거가어떻게보고있는지, 그리고그가제시한긍정적인주체의모습을어떻게해석해야하는지에관한재구성을시도하였다. 만물의척도 이면서 너자신을알라 라는고대의주체와인간에대한표현에서하이데거는데카르트로대표되는전통형이상학의해석이근본적인주체성만을끄집어내며인간의본질적인인간성추구를잃고있음을지적하고있다. subjectum 이란용어에대한그의진지한숙고가이러한인식을더욱탄탄히하고있다. 애초그단어의본질적의미에서인간과자아라는개념은어느정도거리를가지고있어야하는데, 그렇지않아왔던전통형이상학의주체개념은모든것의근저에놓여있다는본질적개념으로부터스스로자신의행위법칙을세우고있으며, 어쩌면사유하는자아그자체만을쫓았던시도가인간의주관주의와개인주의를초래한결과라고볼수있는것이다. 고유한하이데거의현존재는나와타인들의지평속에서자신의고유성을찾아야하며자신의본래적인자기존재를찾아야한다. 그러면서자신의독단적유아론이라는경계를넘을수있고, 고립된자아자체를붕괴시킬수있고, 이러한노력이실존적인타인과의관계속에서현존재라는진정한
119 의미로이어질수있기때문이다. 또한, 다분히관념화만을시도하는주체또한부인하고있다. 그가추구하는실존함은결국현사실적인실존함을의미하는데, 실존적인현존재분석은결코단순히공중에서떠도는자아로머물러있지않아야함을부각시키는것이다. 이렇게다른존재자들과그리고기존의근대형이상학과구분되는현존재라는개념을통해하이데거는그가이해하는실존이해와인간에대한분석에서기존의주객관계도식전체를해체하지만그구성품들은폐기하지않고새로운의미로재발견하고있다. 분명하고새로운의미를부여받은현존재로서의인간은실존하는자신의이해가능성을인지하면서진리의발현에참여하는능동성을가진다. 그에게사유는단순한주관적의식행위가아니다. 진리의영역에다가가기위한방식으로서현존재가가지는특성이다. 다음으로, 우리는 Ⅱ장 진리의구현으로서의예술과시적특성 장에서예술안에서진리가어떻게펼쳐지고있는지를살펴보고자하였다. 특히그가예술작품근원에서먼저다루고있는예술의사물성에대한분석을통해, 음악적예술작품에서는그것의근원적예술작품의진리가어떻게자리하고있는지를살펴보고자하였다. 먼저, 우리는하이데거의철학적사상의방향을읽을수있었다. 하이데거의철학적사유에서예술이중요한자리를차지하게되는것은그의사상적방향에따라예술자체에대한정의가예술자체의숙고를통한근본적탐구의자세를가져야함을내포한다. 즉그는예술이무엇인가에대한물음을묻기전에그물음자체가예술자체에대한탐구를놓치게하는보이지않는곡해의시작이라고지적하는것이다. 결국이시각이미학의평가전환까지시도하는그의문제의식이라고할수있다. 하이데거에게예술은존재사건의한가운데에서일어나는진리자체이다. 그진리를파악하기위해그는진리가갖고있는숨어있지않으려하는비은폐성을바라보며그러는과정에서기존의일반적인진리의개념부터다시분석하고있다. 우리는앞서현존재에대한분석을통해그실존적구조
120 속에서본질적인능력을타고나고있음을파악하였다. 진리를탐구하는존재또한그러할것이다. 이것이곧그의예술론에기저하고있는진리관의기본적주장이다. 하이데거가말하는진리는다분히대상과대상을판단하는주체가가지는사유와의일치를넘어서서그근원적근거를물어야하는것이다. 그가구체적으로예시하고있는진리관의모습을동굴의비유와알레테이아라는단어의분석을통해알아보았다. 플라톤의국가 7권의동굴의비유속에서인간은빛이라는진리를얻기위해부단히도노력하는존재이다. 어쩌면진리는이미존재하고있으나인지하지못하는존재그자체일수도있다. 그속에서우리는이데아를발견하고있는것이다. 또한그그림자가가지고있는착각의늪속에서, 우리도모르는과정에서이미가지고있는진리를놓치게되는경우도있을것이다. 그래서하이데거는비은폐성이라는독일어를통해알레테이아를해석하고있다. 그러한번역의특별함은단순히언어적호기심도아니고, 존재자라는의미에서사물의어떤속성이나명제의속성을의미하기위한것도아니다. 그리스인들이애초가지고있었던참됨것의의미를되살려내기위해, 단순히사태연관과의일체성속에서찾으려하면서빠질수있는진리관을비판하고있는것이다. 이렇게해석된비은폐성이라는진리를예술을위한근원적개념과맞닿기위해다시세계와함께이해해야한다. 우리는세계속에서사물의예술적사물성을발견하고인간의실존적위치를파악하게된다. 하이데거의진리는예술을통해더욱극명히나타나거나파악될수있는주제이다. 단순히주체의특별한능력의결과물이아님을이해하는측면에서하이데거의예술은창작과더불어보존의역할까지그과정의일환으로보아야한다. 진리는작품속에서진리가되려는경향을보이고있는점을이해한다면, 하이데거가말하고있는예술작품을만든다는의미는단순히사물적도구로서언급되는예술적대상들이아니라, 비은폐성으로감추어져있는진리를예술이라는창작과보존의과정을통해찾아내야한다. 예술은
121 단순히감흥의대상이아닐뿐더러특정한상징일수도없고다른것이존재할수없는진리의완성이기때문이다. 예술작품의근원 을통해그가궁극적으로드러내고있는예술과진리의관계는존재의진리가자기를작품속으로정립함과동시에존재의진리를현존재적으로작품속으로정립함을의미한다. 비록모든예술과미학을위한절대도식이사물성, 즉소재와형식이라할지라도하이데거는사물성을먼저노골적으로드러내는것을거부함과동시에그자체가스스로보이고있는것을통해의미심장하게은폐되어있는사물의예술적본질을끄집어내는것이다. 결국진리의발현의장으로서예술안에서참된의미의진리는비은폐되기마련인점을인지해야하며, 은폐속에서드러내고있는가장비은폐됨을통해궁극적인의미로존재로서의진리와예술을읽어낼수있어야한다. 또한하이데거가진리의발현의최고의위치에두고있는시에대한파악을시도하였다. 그에게실존론적- 존재론적기초가되는것은언어이며, 인간이본래적으로자신의존재이해를가질수있도록하는것또한언어이다. 이렇게언어는인간실존의한양태가된다. 또한시는언어의예술이다. 이러한시는진리의근본적인발현의형태로서예술의최고자리를차지하고있다. 더불어우리가존재의진리와예술작품의관계를파악하는데, 인간적인역할을놓치지않아야한다는점은 1장현존재의분석을이어가고있는중요한맥락이다. 단순히인간자체가진리의장이아님을말하는것이아니라, 예술가의근원즉예술자체를만들어내고있는존재가자리하고있음을이해해야한다. 예술가와예술작품, 그속의사물성은그렇게진리를향해서로물고물리는긴장관계속에서성립하고있는것이기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3 장 예술의한양태로서의음악작품분석 장에서는 이글의궁극적인목표인음악작품의사유적 - 시적특성을찾기위해그의 예술론의궁극점이라할수있는시를통해음악에다가가고자노력하였다
122 언어의울림이라는시는존재의울림이라는상태를통해현존재의실존적구분을상기시켜주며, 그러한도식에서음악작품은현존재의일상적인기분상태를유지하게된다. 나아가음악작품은사물들의본질을근본적으로명명하는예술의궁극적인목적인시적특성을가질수있게된다. 우리는시를현존재의사유와동일시하면서인간의주체적인영역으로부터활발히작용하는시작의영역을발견할수있기때문이다. 결국하이데거는현존재역동적인측면에서시는인간이추구할수있는사유적측면의최고의예술적장르임을보이고있다. 그러나하이데거스스로가밝히고있듯이시자체로모든예술장르가소급되어서는안된다. 왜냐하면모든예술적장르는그나름의방식과형식으로진리를구현하는역할을하고있기때문이다. 앞선 2장에서사물의사물성에만주목하지않아야한다는복안이깔려있는점을상기하면그러한형식적인측면때문에시를예술의최상점으로놓지않았다는점을이해할수있다. 더불어, 조형예술즉공간적결과물을차지하고있는예술작품이진리를구체화한다고언급한부분에서는우리가특정예술작품의성과물에만집착해서는안된다는점으로이해해야한다. 시가궁극적인이유는시속에서말하는언어가단순한이해전달이상의의미를지니기때문이다. 우리는예술의원인이나정의가아니라그근원을찾고있음을이해해야한다. 음악작품은그에게사유의흐름의측면에서인간적인현존재의방식으로이해할수있는장르이다. 왜냐하면참된것이항상구체화될필요는없으며, 그정신적활동으로서이해하는측면에서음악은현존재의사유적특성과예술의사물적특성시적특성을발휘하고있는장르이기때문이다. 그러나과연음악자체가가지고있는예술성은어디서찾아야할것인가. 그가추구한사물성은이제그사물이가지고있는특성이상의의미를가져야한다는점을파악하고있을때, 음악은분명히연주된그음악자체를예술작품의결과물로서이해해야한다. 단순히작곡가의영감이, 그리고그영감이약속된기호로쓰인악보가음악작품이라면우리는창작이라는선에서
123 하이데거의예술론을이해할뿐이다. 그리고그보존이작용하는부분이가시적이지않는음악의선율속에서발견되는것이다. 언어가자신의존재가능성에대한지속적인발걸음의흔적이며이를통해주위환경의존재자들과교류하는것이사유의결과물이라는그의논조를따라가면사유를소리라는방식으로표출하고있는음악은실존의기분상태를유지하게하는사유의결과물이되는것이다. 즉인간현존재의실존적특성을이루는기분의형태로이해하고자했다. 그기분상태로유지되는인간의실존적상태는곧음악작품의조율된존재로나타나고이것을곧실존적인사유의결과물이라칭할수있다. 그안에서인간현존재가사유라는방식으로참여하고있는것이다. 단순히, 음악적예술작품이예술의규정에의해서만파악되면그것은예술작품의정의나개념에만몰두할뿐이다. 이부분이곧하이데거가지적한근대미학의문제점이라고할수있다. 하이데거는일찍이진리의본질을흔들리는갈대의자의에방기하는것을염려했다. 그규정은철저히인간에의한것이기때문이다. 예술은일차적으로사물로서인간과만난다. 하이데거가예술작품에서사물성의극복을추구한것은그재료나질료이상의의미를가지기위함이다. 예술의진리를밝히는과정을예술의형식에만두면우리는예술의본질적진리에다가설수없게된다. 이글에서우리는음악작품을하이데거의예술론의시각으로다루어보고자하였다. 형식적측면과사물적측면에서많은논란이있을것을예상할수있음에도불구하고음악작품을하이데거의예술론의주제로내세우고자한것은하이데거가사물성의측면에서, 나아가사물성의진리를찾아내야한다는측면에서힘을얻은부분도있을뿐만아니라, 어쩌면가시적형식에서만하이데거의예술론을도입해왔던기존의하이데거의예술론해석에신선한자극을주기위한시도도분명히있음을밝히고자한다. 따라서이연구는좀더기술적측면에서음악적개념들에대한덧붙임으로이어져야할것이다. 그것이곧하이데거의예술론을단순히존재론의영역에만머물게하지않고, 더욱현실적이고실용적인영역으로이끌수있을것이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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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Zusammenfassung Eine Studie über die denkerisch-dichterischen Eigenschaften von Musikwerken - Auf der Grundlage der Dasein Analytik und Kunsttheorie von Martin Heidegger CHOI, Young Hwan Fakultät für Ästhetik Seoul Nationale Universität Das Ziel dieser Abhandlung ist die Möglichkeit von Analyse der Musikwerken auf der Grundlage der heiderggerischen Kunsttheorie zu untersuchen. Seine Dasein-Analytik kann als Ausgangspunkt seine Kunsttheorie zu interpretieren verstanden werden. Bei solcher Untersuchung kann man die denkerischen Eigenschaften vom Kunstwerk entdecken. Durch das Kunstwerk wird die Wahrheit als Unverborgenheit erschlossen und das Dingliche erneut interpretiert. Und die dichterischen Merkmale werden auf der Rückseite des Dinglichen entdeckt. Der Schwerpunkt dieses Artikels ist die Musik auf der Grundlage der Dasein-Analytik und Kunsttheorie von Heidegger zu interpretieren, um die denkerischen Eigenschaften des Daseins und die Dichterischen Eigenschaften der Musikwerken als nicht bildenden Kustwerken zu verstehen. In seinem Sein und Zeit hat Heidegger mehr Gewicht auf die Suche nach dem Sein als den Seienden. Damit hat er seine Dasein-Analytik versucht und den denkenden Menschen versteht
136 Und für ihm ist die Wahrheit ist Unverborgenheit und Denken ist eine Art in der das Dasein die neue Wahrheit ausspricht. Denken ist eine undogmatische Herangehensweise an die Dinge und die Wahrheit ist in solcher Herangehensweise offenbart. Der Mensch enthüllt das Sein. Dasein ist ein menschliches Wesen, das in die Welt geworfen und in der Welt bestimmt wird. Und Es versteht und gestaltet die Welt. Und die Kunst ist keine besondere Handlung, die nur die einigen begabten führen. Außerdem durch die Reflexion über die Kunst kann man die Frage nach dem Dasein, d.h. Menschen ausdrüchlicher definieren. Denn Kunst ist ein ausgezeichnetes Ereignis, in dem die Wahrheit auftritt, und ein Ergebnis der ontologischen Akt, an der menschlichen Dasein teilnimmt. Man versteht dies als die denkerische Eigenschaften. In seinem Der Ursprung des Kunstwerks hat Heidegger nicht die Definition und Ursache der Kunst, sondern den Ursprung der Kunst selbst geforscht. Dadurch hat er sich der Wahrheit als der Unverborgenheit zu näheren versucht. Er kritisiert die Grenzen von der bisherigen Erkenntnis der Dinghaften und ersterbt den ultimativen Ursprung der Wahrheit durch die Analyse der Dinghaften am Kunstwerk. Und er hat die Poesie zur höchsten künstlerischen Genre erhebt und behaupt, dass alle Kunstwerke die dichterischen Eigenschaften haben sollen. Mit andern Worten besteht der Fokus seiner Kunsttheorie darin, das Dinghafte in der Kunst zu überwinden und die Bedeutung solcher Überwindung aufzuklären. Durch seine Kunsttheorie kann man die dichterischen Eigenschaften von der Kunst verstehen. Für Heidegger ist die Musik ein exzellentes Genre, das als eine Art des menschlichen Dasein, d.h. das Denken verstanden werden kann. Weil die Musik das Genre ist, in dem das Wahrhafte nicht visuell gestaltet werden muss, so kann die Musik für das Genre gehalten werden, in dem die denkerischen Eigenschaften des Daseins und die dichterischen Eigenschaften der Kunst auftreten. Aus dem
137 eigenen Gedanken von Heidegger, dass die Sprache die Spur der beständign Bemühung vom Dasein ist und man durch die Sprache mit der Umwelt und dem Mitdasein umgeht, folgt seine eigene Verständnis über die Musik. Das Musik ist die Kunst der Gestimmtheit des Menschen. Das menschliche Dasein als gestimmte Wesen nimmt an der Musik teil. Heidegger hat die dichterischen Eigenschaften gesucht um die Grenzen des Dinglichen zu überwinden. Daneben hat er behauptet, dass die dichterischen Eigenschaften in dem Musikwerk ausgedrückt werden können. Stichwörter : Dasein, Denkerischen Eigenschaften, Kunst, Dichterischen Eigenschaften, Musikwerke, Dinghafte, Stimmung Immatrikulationsnummer :
문학석사학위논문 존밀링턴싱과이효석의 세계주의비교 로컬 을중심으로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협동과정비교문학 이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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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박사학위논문 실손의료보험연구 2018 년 8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법과대학보험법전공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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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석사학위논문 공공기관기관장의전문성이 조직의성과에미치는영향 년 월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전공 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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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석사학위논문 윤리적입장에따른학교상담자의 비밀보장예외판단차이분석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교육학과교육상담전공 구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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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박사학위논문 목표모호성과조직행태 - 조직몰입, 직무만족, 공직봉사동기에미치는 영향을중심으로 -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전공 송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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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 의식의 원칙 논문은 주제 의식이 잘 드러나야 한다. 주제 의식은 논문을 쓰는 사람의 의도나 글의 목적 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협력의 원칙 독자는 필자를 이해하려고 마음먹은 사람이다. 따라서 필자는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이 나 표현을 사용하여 독자의 노력에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3) 논리적 엄격성의 원칙 감정이나 독단적인 선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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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고를읽고소중한조언을주신여러분들게감사드린다. 소중한조언들에도불구하고이글이포함하는오류는전적으로저자개인의것임을밝혀둔다. 2) 대표적인학자가 Asia's Next Giant: South Korea and Late Industrialization, 1990 을저술한 MIT 의 A. Amsden 교수이다. - 1 - - 2 - 3) 계량방법론은회귀분석 (reg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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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석사학위논문 치의학대학원학생의장애환자에 대한인식조사 년 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박상억
저작자표시 - 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이차적저작물을작성할수있습니다. 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동일조건변경허락. 귀하가이저작물을개작, 변형또는가공했을경우에는, 이저작물과동일한이용허락조건하에서만배포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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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 4 - Abstract - 5 - - 6 - - 7 - 국문요약 - 8 - - 9 - 제목차례 Abstract ----------------------------------------------- 5 국문요약 ---------------------------------------------- 8 서론 -------------------------------------------------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이차적저작물을작성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이차적저작물을작성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비영리. 귀하는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수없습니다. 동일조건변경허락. 귀하가이저작물을개작, 변형또는가공했을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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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베르트의선험적비판 Dooyeweerd s transcendental critique Session One: What is the transcendental critique of theoretical thought? 이론적사고의선험적비판이란무엇인가? Session Two: Transcendental critique as a thought and cultural
농학석사학위논문 폴리페닐렌설파이드복합재료의기계적및열적 특성에영향을미치는유리섬유 환원된 그래핀옥사이드복합보강재에관한연구 The combined effect of glass fiber/reduced graphene oxide reinforcement on the me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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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20
152*220 2011.2.16 5:53 PM ` 3 여는 글 교육주체들을 위한 교육 교양지 신경림 잠시 휴간했던 우리교육 을 비록 계간으로이지만 다시 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우 선 반갑다. 하지만 월간으로 계속할 수 없다는 현실이 못내 아쉽다. 솔직히 나는 우리교 육 의 부지런한 독자는 못 되었다. 하지만 비록 어깨너머로 읽으면서도 이런 잡지는 우 리
정책학석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행정학과정책학전공 이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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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02_비문학_2_사회-해설.hwp
비문학 기출 제재별 문제 모음 (2007~2011학년도 학력평가) 정답 및 해설 사회 2 비문학 사회 01 사회 2011 학년도 10 월학력평가 정답과해설 사회 1 2012 학년도 11 월모의평가 ( 대전 ) 1. 이해한내용으로추론하는능력을파악하는문제이다. 1 7. 유사한사례를파악한다. 5 [ 오답풀이 ] 2. 이해한내용을바탕으로적용할수있는능력을파악하는문제이다.
3 Contents 8p 10p 14p 20p 34p 36p 40p 46P 48p 50p 54p 58p 생명다양성재단 영물이라는 타이틀에 정 없어 보이는 고양이, 날카롭게 느껴지시나요? 얼음이 따뜻함에 녹듯이, 사람에게 경계심 많은 길고양이도 곁을 내어주면 얼음 녹듯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길 위에 사는 생명체라 하여 함부로 대하지 말아주세요. 싫으면 외면해주세요.
완벽한개념정립 _ 행렬의참, 거짓 수학전문가 NAMU 선생 1. 행렬의참, 거짓개념정리 1. 교환법칙과관련한내용, 는항상성립하지만 는항상성립하지는않는다. < 참인명제 > (1),, (2) ( ) 인경우에는 가성립한다.,,, (3) 다음과같은관계식을만족하는두행렬 A,B에
1. 행렬의참, 거짓개념정리 1. 교환법칙과관련한내용, 는항상성립하지만 는항상성립하지는않는다. < 참인명제 > (1),, (2) ( ) 인경우에는 가성립한다.,,, (3) 다음과같은관계식을만족하는두행렬 A,B에대하여 AB=BA 1 가성립한다 2 3 (4) 이면 1 곱셈공식및변형공식성립 ± ± ( 복호동순 ), 2 지수법칙성립 (은자연수 ) < 거짓인명제 >
5 291
1 2 3 4 290 5 291 1 1 336 292 340 341 293 1 342 1 294 2 3 3 343 2 295 296 297 298 05 05 10 15 10 15 20 20 25 346 347 299 1 2 1 3 348 3 2 300 301 302 05 05 10 10 15 20 25 350 355 303 304 1 3 2 4 356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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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서관총서 1 경기도 도서관 총서 경기도도서관총서 1 지은이 소개 심효정 도서관 특화서비스 개발과 사례 제 1 권 모든 도서관은 특별하다 제 2 권 지식의 관문, 도서관 포털 경기도 도서관 총서는 도서관 현장의 균형있는 발전과 체계적인 운 영을 지원함으로써 도서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되 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를 통해 사회전반의 긍정적인
Drucker Innovation_CEO과정
! 피터드러커의 혁신과 기업가정신 허연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Doing Better Problem Solving Doing Different Opportunity ! Drucker, Management Challenges for the 21st Century, 1999! Drucker, Management: Tasks, Responsi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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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October 2005 현 대는 이미지의 시대다. 영국의 미술비평가 존 버거는 이미지를 새롭 게 만들어진, 또는 재생산된 시각 으로 정의한 바 있다. 이 정의에 따르 면, 이미지는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지는 보는 사람의, 혹은 이미지를 창조하는 사람의 믿음이나 지식에 제한을 받는다. 이미지는 언어, 혹은 문자에 선행한다. 그래서 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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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06 Vol. 01 CONTENTS 02 Special Theme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Beautiful Huneed People 03 04 Special Destiny Interesting Story 05 06 Huneed News Hu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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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백합23호3
4 5 6 7 여행 스테인드글라스 을 노래했던 하느님의 영원한 충만성을 상징하는 불꽃이다. 작품 마르코 수사(떼제공동체) 사진 유백영 가브리엘(가톨릭 사진가회) 빛은 하나의 불꽃으로 형상화하였다. 천사들과 뽑힌 이들이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하며 세 겹의 거룩하심 가 있을 것이다. 빛이 생겨라. 유리화라는 조그만 공간에 표현된 우주적 사건인 셈이다.
82-대한신경학0201
www.neuro.or.kr 2010 1 Vol. 82 www.neuro.or.kr 01 5 January 2010 2007 Newsletter of THE KOREAN NEUROLOGICAL ASSOCIATION 2010 NO.82 2010.JANUARY C o n t e n t s 04 05 06 10 13 17 18 20 22 25 28 32 33 36
120~151역사지도서3
III 배운내용 단원내용 배울내용 120 121 1 2 122 3 4 123 5 6 124 7 8 9 125 1 헌병경찰을앞세운무단통치를실시하다 126 1. 2. 127 문화통치를내세워우리민족을분열시키다 1920 년대일제가실시한문화 통치의본질은무엇일까? ( 백개 ) ( 천명 ) 30 20 25 15 20 15 10 10 5 5 0 0 1918 1920 ( 년
교육학석사학위논문 중학교자유학기제를위한 음악과산업 수업설계 및지도방법에대한연구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협동과정음악교육전공 염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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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박사학위논문 하이데거의언어사유와 역사개념의관계에대한연구 년 월 서울대학교대학원 철학과서양철학전공 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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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정책학석사학위논문 인사운영제도의만족도가팀성과에 미치는영향에관한연구 한국철도공사사례를중심으로 년 월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공기업정책학과 이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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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논집20집-편집완성본_최종.hwp
서강대학교철학연구소논문집 철학논집 제 20 집 2010. 02. ( ) 요약..,...,.,,.,. 주제분류 : 해석학, 존재론, 언어철학 핵심어 : 언어, 존재, 기원, 비밀, 근원, 시작 ( 詩作 ) 110 철학논집 20 집 Ⅰ. : 인간은말하는자로서존재한다. 언어는인간에게그의생존의다른현상들, 예컨대먹거나자는것처럼너무나자연스럽다. 이러한생존의자연을넘어인간은언어를통해자신을표현할뿐만아니라스스로를이해하고,
www.lig.co.kr Smart Invest 22 만화창업열전 2010년 5월 24일 월요일 화이팅!코리아 창업주에게 배운다 기업가 정신의 실천적 선각자 두산그룹편 연강 박두병 글 만화 유영수 미래경제 선도하는 바른 뉴스 경제신문 에는 미래가 있습니다. 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성공과 투자의 파트너 언제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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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성은 인간이 태어난 직후부터 시작되어 죽는 순간까지 계속되므로 성과 건강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청소년기에 형성된 성가치관은 평생의 성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사회 성문화의 토대가 된다. 그러므로 성과 건강 단원에서는 생명의 소중함과 피임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성매매와 성폭력의 폐해, 인공임신 중절 수술의 부작용 등을 알아봄으로써 학생 스스로 잘못된 성문화를
3. 다음은카르노맵의표이다. 논리식을간략화한것은? < 나 > 4. 다음카르노맵을간략화시킨결과는? < >
. 변수의수 ( 數 ) 가 3 이라면카르노맵에서몇개의칸이요구되는가? 2칸 나 4칸 다 6칸 8칸 < > 2. 다음진리표의카르노맵을작성한것중옳은것은? < 나 > 다 나 입력출력 Y - 2 - 3. 다음은카르노맵의표이다. 논리식을간략화한것은? < 나 > 4. 다음카르노맵을간략화시킨결과는? < > 2 2 2 2 2 2 2-3 - 5. 다음진리표를간략히한결과
과제번호 RR [ 연구결과보고서 ] 대학교양기초교육에대한 종합적분석연구 연구책임자 : 손동현 ( 한국교양기초교육원 )
과제번호 RR2012-46-427 [ 연구결과보고서 ] 대학교양기초교육에대한 종합적분석연구 2012. 7 연구책임자 : 손동현 ( 한국교양기초교육원 ) - 2 - - 3 - - 4 - 목 차 - 1 - - 2 - - 3 - - 4 - - 5 - - 6 - - 7 - - 8 - - 1 - - 2 - - 3 - - 4 - 1) http://www.aacu.org/leap/what_is_liberal_education.cfm
10월추천dvd
2011 10 DVD CHOICE dvd dvd?!!!! [1] [2] DVD NO. 1898 [3] Days of Being Wild 지금도 장국영을 추억하는 이는 많다. 그는 홍콩 영화의 중심에 선 배우였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거짓말 같던 그의 죽음은 장국 영을 더욱 애잔하고, 신비로운 존재로 만들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 이 장국영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참여로 정책을 함께 만들 수 있었고 그 결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 개선안을 도출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제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각 기관별 정부3.0 과제에 적용하여 국민 관점의 서비스 설계, 정책고객 확대 등 공직사회에 큰 반향을 유도하여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3235B0AD20BCF6BFADC0C720B1D8C7D120C2FC20B0C5C1FE20322E687770>
25 강. 수열의극한참거짓 2 두수열 { }, {b n } 의극한에대한 < 보기 > 의설명중옳은것을모두고르면? Ⅰ. < b n 이고 lim = 이면 lim b n =이다. Ⅱ. 두수열 { }, {b n } 이수렴할때 < b n 이면 lim < lim b n 이다. Ⅲ. lim b n =0이면 lim =0또는 lim b n =0이다. Ⅰ 2Ⅱ 3Ⅲ 4Ⅰ,Ⅱ 5Ⅰ,Ⅲ
C# Programming Guide - Types
C# Programming Guide - Types 최도경 [email protected] 이문서는 MSDN 의 Types 를요약하고보충한것입니다. http://msdn.microsoft.com/enus/library/ms173104(v=vs.100).aspx Types, Variables, and Values C# 은 type 에민감한언어이다. 모든
저작자표시 - 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이용자는아래의조건을따르는경우에한하여자유롭게 이저작물을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및방송할수있습니다. 이차적저작물을작성할수있습니다. 이저작물을영리목적으로이용할수있습니다. 다음과같은조건을따라야합니다 : 저작자표시. 귀하는원저작자를표시하여야합니다. 동일조건변경허락. 귀하가이저작물을개작, 변형또는가공했을경우에는, 이저작물과동일한이용허락조건하에서만배포할수있습니다.
2002report220-10.hwp
2002 연구보고서 220-10 대학평생교육원의 운영 방안 한국여성개발원 발 간 사 연구요약 Ⅰ. 연구목적 Ⅱ. 대학평생교육원의 변화 및 외국의 성인지적 접근 Ⅲ. 대학평생교육원의 성 분석틀 Ⅳ. 국내 대학평생교육원 현황 및 프로그램 분석 Ⅴ. 조사결과 Ⅵ. 결론 및 정책 제언 1. 결론 2. 대학평생교육원의 성인지적 운영을 위한 정책 및 전략 목
#7단원 1(252~269)교
7 01 02 254 7 255 01 256 7 257 5 10 15 258 5 7 10 15 20 25 259 2. 어휘의 양상 수업 도우미 참고 자료 국어의 6대 방언권 국어 어휘의 양상- 시디(CD) 수록 - 감광해, 국어 어휘론 개설, 집문당, 2004년 동북 방언 서북 방언 중부 방언 서남 방언 동남 방언 제주 방언 어휘를 단어들의 집합이라고 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