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 중 일 국제 컨퍼런스 금녀의 벽 열 번 찍어 넘겨라 여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여초시대 열려 부 김희정 장관 여성인재 양성에 역량 집중 3국 파워우먼의 현장밀착형 강연 큰 호응 안명옥 원장 여성사박물관 필요성 역설 이제 대한민국은 여성들이 이끌어가는 시대에 진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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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234호 대표전화 : 02) / 구독 : 02) / ISSN 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주년 기념식 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박현주의 승부수 시장은 외면했다 <미래에셋증권 회장> 대우증권 인수전 나서자 박현주<사진>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 하지만 증권가의 반응은 냉담했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오전 9시 5분 기준 전날보다 1.87%(600원) 하락한 3 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 전날 역시 17.56% 하락한 3만2150원에 장을 마쳤 종가 기준 1년 만의 최저가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 고 발행 주식 총수의 100%인 4395만 주 에 대해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의결 했 이어 이튿날 공시를 통해 대우증권 인수 검토를 공식화했 하지만 박 회장의 야심찬 승부수에 시 장은 냉담하게 반응했 주가는 급락했 고,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는 일제히 목 표주가를 내렸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미래에셋증권 의 목표주가를 이전 6만45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반토막 냈 대우증권 인수 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게 이유였 신한투자증권 역시 투자의견을 보유 로 낮추고 기존 6만9000 원이던 목표가를 4만원으로 낮췄 삼성 증권, 현대증권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 이번 대우증권 인수전은 1997년 미래에 셋벤처캐피 탈이 설립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M&A 자기자본 기준 업계 6위 인 미래에셋 증권(2조5000 억원)이 2위인 KDB대우증권(4조3000억 원) 인수에 성공하면 단박에 1위인 NH투 자증권(4조5000억원)을 뛰어넘게 된 박현주 회장은 오래전부터 자서전을 통해 미래에셋그룹을 아시아 1위의 금 융투자회사로 키워 모건스탠리ㆍ메릴린 치ㆍ골드만삭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금융그룹으로 키우고 싶다 고 밝힌 바 있 박 회장의 오랜 계획이 이번에 수면 위 로 올라온 것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자산관리에 집중해 왔지만 대 우증권은 사정이 다르다 며 브로커리지 와 IB 중심의 증권사(대우증권)를 인수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 하다 고 분석했 이어 현시점에서 주가 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유상증자 자체 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게 우려 대상 이 라고 덧붙였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단기적 물량 확대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면서도 다만 향후 대형 IB로서의 역할을 수행 한다면 긍정적 수준까지 주가가 회복될 것 이라고 말했 김준형 기자 junior@ 美 금리인상설 원화약세 부담 Եଋ ޓ # ડ 한은,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은 1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9월 기 준금리를 전달과 같은 연 1.50%로 동결 했 사상 최저 수준을 석 달째 유지한 것이 기준금리는 이 총재 취임 이후 지난해 8월, 10월, 올해 3월, 6월 각각 0.25%포인 트씩 총 1.0%포인트 하향 조정됐 금통위는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세에도 금리를 더 내리지 않았 미국이 올해 7 년 만에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금이 급격하게 유 출될 수 있기 때문이 또 증시에서 꾸준 히 유지되는 외국인 순매도세와 함께 빠 르게 진행되는 원화 약세도 부담이 여기에 가계부채가 저금리 기조와 정 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 어 급증하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를 섣불 미래에셋 주가 연중 최저치 유상증자 무산 가능성도 㓫ⲿ 㓺 4183 ⶤ ㈣ ㈣ ㈣ ⶤ ㈣ ㈣ ㈣ 리 떨어뜨릴 수 없는 이유 하지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추 가 금리 인하 필요성이 해외 투자은행 (IB)을 중심으로 최근 되살아났 특히 한국경제의 버팀목 인 수출이 지난 8월 전년 같은 달보다 14.7% 감소,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불씨로 작용 했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9개월째 이 어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0%대의 저물 가 기조 등도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을 실 어주고 있 이진영 기자 mint@ 聽之以心 (청지이심) 소리를 마음으로 들어라 14면 Star 스페셜 17~19 스포츠 도핑의 덫 토 일요일 신문 쉽니다 etoday.co.kr 온라인뉴스는 계속 임종룡 위원장 8 김화진 이사장 13 경제신문 이투데이 모바일로 만나세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 으면 모바일로 이투데이 뉴 스와 지면을 보실 수 있습니 (안드로이드 앱)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주년 기념식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 정 관계 인사 500여 명이 이투데이의 활동 영상을 보면서 축하 박수를 치고 있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국제 컨퍼런스 기념식 면 주말까지 합의 없으면 정부 주도 노동개혁 崔부총리, 노사정에 최후통첩 결렬땐 월요일 당정협의 거쳐 18일 근로기준법 개정안 제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0일 불발된 노 사정위원회의 대타협에 강한 유감을 표 명했 또 주말까지 노사정 합의가 이뤄 지지 않으면 정부가 노동개혁을 주도할 관련기사 6면 것이라고 천명했 11일 최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노사정 대 타협이) 협상 기일을 넘겨 정부로서는 실 망감을 감출 수 없고, 국민의 기대와 희망 에 보답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 다 고 밝혔 이와 관련 노사정 4자 대표는 10일 오 전부터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협상을 벌였 핵심 쟁점인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과 일반해고 지침을 놓고 조정안을 만들고 자 안간힘을 썼지만 정부가 제시했던 시 한 내 대타협을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노사정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청년 일자 리 문제 해결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책임 지고 노동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재 차 강조했 실제로 최 부총리는 지난 9일 10일까 지 노사정 간 구체적 성과가 없으면 정부 주도로 입법안과 행정 지침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 이와 관련 기재부 안팎에선 노사정 대 타협이 결렬돼도 오는 14일 당정 협의를 열어 18일쯤 정부 입장을 담은 근로기준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 근로기준법 개정안에는 통상임금의 정 의와 근로시간 단축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가 그동안 주장했던 대로 통상임 금에 일률적ㆍ고정적으로 지급하는 돈을 모두 포함하는 방안이 근로시간은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계적으로 줄 이고 추가 연장 근로를 주 8시간까지 인정 한 하지만 최 부총리는 주어진 시간이 얼 마 남지 않았다면서 노사정의 대승적 결 3조 규모 기업 구조조정회사 11월 뜬다 産銀 輸銀 캠코 등 9개 기관 출자 구조조정 사모펀드 발행 부실기업 경영 정상화 도와 기업가치 높인후 매각 수익 창출 구조조정 전문회사가 3조원의 실탄을 갖고 오는 11월 본격 가동된 채권단 주 도의 기업구조조정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 된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준비위원 회는 11일 오후 서울 다동 예금보험공사 본사 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계획 공청회를 열 계획이 구조조정 전문회사는 채권단 자율협 약이나 워크아웃 이전에 선제적 구조조 정에 나서는 역할을 하게 된 기업의 경 영을 정상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매 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구조조정은 정부 주도로 진행하면 관치 논란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채권단 주도로 하면 채권회수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기업에 불리하게 진행될 가능성 이 커진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 하기 위해 그동안 전문회사 설립을 구상 해 왔 우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신한은 행, 국민은행,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9개 기관이 출자금 1조원과 대출금 2조원 등 단을 촉구했 이와 관련 최 부총리는 입법절차를 고려할 때 이번 주말까지는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 이라고 밝혔 최 부총리가 이같이 대타협 시한을 연 장한 것은 노사정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 에서 정부가 독자적 입법안을 제출하기 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 것 으로 보인 앞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대타협 시한을 정한 것을 두고 강 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다음 주 근로 기준법과 파견근로자보호법 등 5개 노동 개혁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어서 노동계 와의 갈등이 더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 김희준 기자 h9913@ 총 3조원의 자금을 투입한 구조조정 전문회사는 기업별 또는 업 종별 구조조정 사모펀드(PEF)를 만들 고 여기에 구조조정 채권을 매각하는 방 식으로 운영된 구조조정 프로젝트 단 위로 다양한 PEF가 생길 수 있는 셈이 준비위는 PEF를 구조조정펀드와 유동 성 지원펀드, 자구계획 지원펀드로 나누 고 있 구조조정펀드는 구조조정 진행 기업의 금융기관 채무를 매입해 구조조 정을 돕는 역할을, 유동성 지원펀드는 긴 급 유동성이 필요한 부실 징후 기업의 전 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매입하는 역할을 한 박선현 기자 sunhyun@ 한양證 직원 1인당 자기매매 1547회 은행권 전산장애 올들어 55건 발생 1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7개 금융투자 회사 임직원의 1인당 연평균 자기매매 횟 수는 440회로 집계됐 회사별로 한양증 권이 1인당 1547회로 가장 빈번했고, 바로 투자증권(1403회), 부국증권(1211회), 골 든브릿지투자증권(1101회), 교보증권(919 회), 하이투자증권(905회) 등의 순으로 뒤 를 이었 자기매매 시 1인당 평균 투자 액은 유화증권이 6억9600만원으로 가장 높았 남주현 기자 jooh@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은행권에서 총 540건에 달하는 인터넷뱅킹 관련 전산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 국회 정 무위원회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인터넷뱅 킹과 관련된 금융사고 현황 자료 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 21개 은행에서는 총 539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 전산장애는 2012년 65건에서 2013년 219건, 2014년 200건 발생 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 총 55건의 전산장 애가 일어났 홍샛별 기자 byul0104@

2 2 한 중 일 국제 컨퍼런스 금녀의 벽 열 번 찍어 넘겨라 여자가 이끄는 대한민국, 여초시대 열려 부 김희정 장관 여성인재 양성에 역량 집중 3국 파워우먼의 현장밀착형 강연 큰 호응 안명옥 원장 여성사박물관 필요성 역설 이제 대한민국은 여성들이 이끌어가는 시대에 진입했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온라인 10 년ㆍ신문 창간 5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 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미래와 여성 한 중 일 국제 컨퍼런스 에 서 강조한 말이 김 장관은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여성인재의 양성과 활 용 일ㆍ가정 양립 문화 확산 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며 여 성들이 힘을 합해 이 나라를 이끌어 가야 하는 시대에 진입했다 고 밝혔 미래와 여성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뤼수 친 베이징 삼원식품 부총경리, 오스나 마사코 카나자와 공업대학 교수,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등 성공한 여성 3명이 여성 인 력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연했 20대에서 60 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현장밀착형 강연을 경청하며 미리 배포된 자료집에 필기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 뤼수친 삼원식품 부총경리는 중국 여성의 경제활동과 미래 라 는 주제 발표에서 중국에는 여성이 하늘의 절반을 떠받치고 있 다 는 말이 있다 면서 중국 여성이 경제 발전에도 아주 중요한 역 할을 하고 있다 고 말했 오스나 마사코 카나자와 공대 교수는 일본 여성의 경제활동과 참 여동향 이라는 주제로 일본 여성의 노동참여율을 늘려야 한다 며 그렇지 않으면 일본 경제가 침몰할 수도 있다 고 목소리를 높였 안명옥 원장은 여성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여성 간의 연대가 필 요하며 그 방법으로 여성사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안 원장은 올해는 대한민국이 여초시대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 라며 이런 시점에 여성들의 희생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성사박물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 고 말했 이날 강사진의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도 열기가 뜨거웠 강연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여성 리더들의 성공 비결 등 궁금한 점을 질문했 뤼수친 부총경리에 대한 첫 번째 질문자는 남성이 었 뤼수친 부총경리는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여성은 훌륭 한 연기자가 돼야 한다 며 가정에서, 회사에서, 그리고 친구들 사 이에서 빠른 역할 전환이 필요하다 고 답변했 안 원장은 주제 발표 막바지에 예고 없이 사회자에게 돌발 질문 을 던져 참석자들을 당황케 했 대한민국 양성평등의 상징으로 여성사박물관 건립은 꼭 이뤄져야 한다며 사회자도 엄마, 누이, 할머니 모두를 생각하며 (여성박물관 건립에) 동참할 의사가 있 냐 고 물었 안 원장의 돌발 질문에 사회자는 당황하면서도 여 부가 있겠습니까 라며 동참의 뜻을 밝혔 사회자의 즉답에 참 석자들도 박수로 화답했 안철우 기자 이투데이가 온라인 10년 신문 창간 5주년 을 맞이해 개최한 한 중 일 국제 컨퍼런스 가 미래와 여성 이라는 주제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 노진환 기자 뤼수친 중국 베이징 삼원식품 부총경리 오스나 마사코 카나자와 공업대학 경영정보학과 교수 워킹맘, 연기자 같은 역할 전환 필요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훌륭한 연기자가 돼 다양한 역할별로 빨리 전환하며 살았기 때문입니 뤼수친 중국 베이징 삼원식품 부총경리(부 사장)는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온라인 10년 종 이 신문 창간 5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미래와 여성: 한 중 일 국제 컨퍼런스 에서 성공 비결 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 뤼수친 부총경리는 저 역시 모든 여성과 마 찬가지로 일과 가정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고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며 가정과 일 그 리고 개인의 계발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야 한 다 고 강조했 뤼 부총경리는 저는 훌륭한 연 기자가 돼 다양한 역할별로 빨리 그 역할 모드 로 전환했다 면서 회사에선 직원들을 지휘 통 솔하는 리더로, 집에선 아내이자 엄마로서 역 할에 충실했는데 이를 통해 가족과 직원들로 부터 많은 존중을 받을 수 있었다 고 말했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이라는 뤼 부총경리는 10년 만에 찾은 한국은 많이 발전하고 변화했 다는 소감을 밝혔 그는 한국 여성의 사회 진 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나 금융권에서의 여성의 활약상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면 서 한국 여성들이 여성 특유의 세심함 등을 발휘해 자신의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는 분야를 찾는다면, 더 적극적으로 유리천장을 깰 수 있 을 것 이라고 말했 중국의 대표적 여성 기업인인 뤼 부총경리 는 자국의 유제품 업계에서 여성 최고경영자 (CEO)는 2~3명에 불과하지만 이 산업은 여성 들이 공헌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여성들이 고위직에도 많이 진출할 수 있을 것 이란 기대감도 드러냈 그는 중국의 유제품 산업은 국민의 먹거리 와 관련이 있는 만큼 무엇보다 여성의 인내심 과 세심함이 많이 요구되고 있다 고 말했 강인효 기자 여성인력 늘리지 않으면 일본은 침몰 여성의 노동참여를 늘리지 않으면 일본은 침몰할 것입니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온라인 10년 신문 창 간 5주년을 맞아 10일 개최한 미래와 여성 : 한ㆍ중ㆍ일 국제 컨퍼런스 에서 오스나 마사코 일 본 카나자와 공과대학 교수가 강조한 말이 오스나 마사코 교수는 이날 일본 여성의 경제활동과 참여동향 이라는 주제로 발표 했 오스나 교수는 일본무역투자진흥기구 (JETRO)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고 한국 사무 소에 3년간 근무한 덕에 한국 상황에도 밝은 경제전문가 때론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때 론 재치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청중과 호 흡했 특히 현재 일본의 경제 상황과 여성경 제활동 추이를 설명하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만이 저성장 늪에 빠진 일본을 살릴 수 있는 핵심 키(Key)라고 목소리를 높였 오스나 교수는 일본 여성들의 노동참여 비 율은 42.8% 남성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그래프를 살펴보 면 M자 형태 곡선을 그리는데, 경제활동을 활 발히 해야 할 나이인 30~34세에 출산과 육아 로 인해 일을 포기하기 때문 이라며 여성의 노동참여 비율이 높아지지 않으면 일본은 침 몰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 또 지난 2012년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여성이 일본을 구한다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여성의 노동참 가율을 63%(2010년)에서 70%(2030년)까지 끌 어올리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 증가 할 수 있다는 이야기 라며 현재 일본 경제성 장률은 0% 상태인데, 4%면 대단한 것이 꿈 같은 이야기지만, 일본이 성장하기 위해 여성 경제활동은 꼭 필요한 부분 이라고 강조했 또 여성 관리직 비중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 했 관리직 비율을 늘리면, 가정 내 수입이 증 가하고 삶의 보람도 찾으며 소비도 활발해져 국가경제까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 김민정 기자 mj_kim@

3 한 중 일 국제 컨퍼런스 3 여자 셋 모여 유리천장 깨라 전 세계 금융권 시대적 요구는 양성평등 부 中 정부지원으로 금융산업 절반이 여성 日 4R 추진 여성인력 비율 17%로 확대 금융 교류의 장 3국 공조 교차개최 희망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래와 여성 한 중 일 국제컨퍼런스 에서 참석자들이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의 강연을 듣고 있 노진환 기자 myfixer@ 탄야링 중국외화투자연구원장 뛰어난 다중업무 소통능력 자산 신뢰상승 주역 능력이 매력 나만의 전문성 키워야 금융권 여성할당제 도입 제안 전문적인 능력을 키워 자신만의 매력을 발 산할 때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상승한 10일 경제신문 이투데이 온라인 10년 종이 신문 창간 5주년 기념행사 미래와 여성: 한 중 일 국제 컨퍼런스 2부 첫 연사로 나선 탄야 링 중국외화투자연구원 원장의 말이 여성금융과 중국금융 및 아시아인프라투 자은행(AIIB) 미래 를 주제로 연설한 탄야링 원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에서의 지위 상승은 필연적 이라며 여성들은 스스로의 능 력을 키워 자신의 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고 밝혔 탄 원장은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가 금융시장의 성공 비결 이라며 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 겸직 교수이면서 중 국국제경제학회 상무로 학계와 금융계에서 중 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탄 원장은 지난 2006년 중국금융망 기구가 선정한 중국금융에 공헌 이 있는 전문가 에 꼽혔으며 2012년 중국금융 발전에 영향을 준 10명의 전문가 가운데 한 명 으로 선정됐 탄 원장은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진단했 그는 중국의 경제 금융 개혁은 당국의 주요 사안이지만 생 각보다 중국의 금융 경제 구조가 매우 복잡 해 개혁 추진이 어렵다 고 분석했 다만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로(육 해상 실크로 국내외 금융업계 수장 패널토론 드) 프로젝트가 중국 미래의 핵심이며 중국이 세계와 함께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 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 경제의 앞날은 밝다고 덧붙였 AIIB과 관련해선 기존 기구와 차별성을 띤 다고 강조했 그는 AIIB는 기초 설비투자 에 중점을 두는 금융기구로, 기존의 국제통화 기금(IMF), 세계은행과는 다르다 며 AIIB는 아시아 를 중심으로 투자 신흥국가를 위한 투 자은행 이라고 설명했 글 정혜인 신태현 기자 haein2558@ 국내외를 대표하는 금융업계 수장들이 미 래 금융에 있어 여성이 핵심이라고 한목소리 를 냈 이를 위해선 금융권에서 여성들의 영 향력이 더욱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온라인 10년 종이 신 문 창간 5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미래와 여성: 한 중 일 국제 컨퍼런스 2부 행사 여성 과 금융 패널 토론에서 금융권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했 패널 토론에 나선 오순명 금융감독원 부원장 보는 금융권 여성할당제 도입을 제안했 오 부원장보는 금융권 여성할당제는 기본적인 것 이라며 법제화해 당장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 다만 공기업에서부터 시작하 거나 또 당장 가능한 사외이사 등을 통해 시작 하도록 구체적인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 며 다 만 제도를 갑자기 시행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 기 때문에 조정기간은 필요하다 고 말했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고위직 여성 인력의 비율이 금융기관 성장을 가늠하는 척 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 존 리 대표는 여 성 인력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은행 경쟁 력을 좌우할 것 이라며 자산운용업은 마케 팅이 중요한데 곳곳에 여성 인력을 많이 배치 했더니 고객들과의 신뢰가 점점 쌓여갔다 고 말했 이 회사는 여직원들을 중용한 지 1년 반 만에 자산이 6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늘었 박정림 국민은행 부행장은 과거에는 기업 문화 자체가 SS(시키면 시키는대로), KK(까 면 까는대로) 로 대변될 수 있을 정도로 경직 적이고 수직적이었다 면서 군 복무를 하면 서 위계질서에 적응한 남성들이 훨씬 좋은 자 리를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고 지적했 박정림 부행장은 현재는 여성이 많아져 관리직에도 많이 자리잡을 수밖에 없는 환경 이 됐다고 생각한다 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멀티태스킹 능력에 있어서 월등하다 고 여성 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각별함을 강조했 박현남 도이치은행 서울 대표는 남성들은 하루 만에 형 동생 하면서 친해지는데, 이렇게 남자들 특유의 끈끈한 유대를 뚫고 들어가는 게 어려웠다 고 회고하기도 했 다만 증권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고위직으 로 갈수록 인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 증 권업에 종사하는 전체 인원 3만5600명 가운데 35%인 1만3000명이 여성이며 이 가운데 40대 이상 여성은 23%, 남성은 59%인 것으로 집계 됐 한 회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는 여성은 20%, 임원들 가운데 여성 비율은 단 1%에 그 쳤 김범근 기자 nova@ 여성 금융인들의 열기가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 김상경 여성금융네트워크(이하 여금넷) 회장이 축사를 통해 주요 참 가자들을 소개할 때마다 동료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쏟아냈 경제신문 이투데이 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주년 기념 미래 와 여성 한 중 일 국제 컨퍼런스 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서 열렸 여성과 금융 을 주제로 한 2부를 축사로 연 김상 경 여금넷 회장은 양성평등은 전 세계 금융권에서도 확산되 는 시대적 요구 사항 이라고 말했 이어 일본의 여성 활약 추진 현황 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 마이 세이지 대표는 일본 메가뱅크에서 여성의 역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며 미즈호은행은 2006년 여성 인력 활용을 위 해 4R 규칙을 제정했다 고 밝혔 4R는 Recruit(채용) Retain(유지) Raise(커리어 확 대) Relate(네트워크) 로 여성 인력 채용에서부터 유지, 커리어 향상을 위한 규칙으로, 이마이 대표는 초반에는 채용과 유지 에 비중을 뒀다면 이제는 여성 인력의 커리어 확대를 위한 레 이즈(Raise) 리레이트(Relate)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 이마이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여성이 관리직에 오른 비중은 현재 10% 중반이고, 내년 3월에는 1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서 미즈호은행에서는 일본 메가뱅크 처음으로 지난해 4월 여성 임원이 등장했다 고 밝혔 한서상(韓瑞祥) 중국공상은행 한국 대표는 중국에서는 여 성이 금융산업의 절반을 떠받치고 있다 며 중국 내 여성금 융인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 중국은 1920년대 초 상하 이국민저축은행, 상하이미풍은행, 상하이은행 등이 여성 회 계 담당자와 비서를 고용하면서 여성 금융인 수를 늘려갔 지난 2013년 기준으로 금융업에 종사하는 중국 여성 비중은 50.9%. 위생 및 사회사업(61.2%), 숙박업 및 요식업(53%), 교육 업(51.3%) 다음으로 높 금융계 고위직에도 중국 여성이 다수 포진하고 있 중국 최 초의 여성 은행장은 장샤오(張肖) 중국공상은행 전 행장이 그는 1985~1997년 행장을 지냈으며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 집권 시절 당 중앙후보위원에 올랐 지난해 5월에는 역대 두 번째 여성 은행장인 리칭핑(李慶萍) 중신(中信)은행 당 서기 겸 행장이 탄생했 한 대표는 중국 여성 금융계에는 앞으로도 기회가 많다며, 정년 연장과 여성 교육 발달 그리고 보수적이었 던 전통적인 성 역할 관념도 바뀌고 있다 고 밝혔 행사를 마치며 김상경 여금넷 회장은 이투데이, 중국경제 망, 산교타임즈 등 3국 매체를 통해 한중일 금융권 여성 현황 을 살펴보고 개선점을 서로 비교 분석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 다 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3국 금융권 네트워킹을 쌓아 서 내년부터는 중국과 일본에서 돌아가면서 계속 개최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 송영록 기자 syr@

4 4 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년 기념식 100년 도전 지켜봐달라 축하글 모은 병풍 방명록에 환호 정 관 재계 인사 500여명 성황 새로운 비전 공유하는 자리로 대한민국 경제 동반자 돼달라 朴 대통령 축하메시지로 시작 국민적 공감대 이끌어 주길 정의화 국회의장 축사 이어져 뉴미디어 시대 더 분발하시길 이희범 前 장관 5년 인연 강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 참석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투데이 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주년 기념식 은 새 로운 도전 100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 특히 환영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가 내외빈들이 입장하면 서 작성한 축하ㆍ격려 메시지로 만든 병풍 을 활짝 펼쳤을 때에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 이 대표는 여러분이 작성해 주신 격려 의 뜻을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새기고 또 새 길 것 이라며 여러분의 말씀 하나하나를 소중히 받들기 위해 큰 병풍을 만들었다 고 소개했 이투데이는 이 병풍을 서울 대 방동에 위치한 사옥 1층 로비 벽면에 새겨, 100년 도전을 향한 독자들과의 약속으로 삼을 예정이 2015년 국정감사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창간 기념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현기환 대통령비서실 정무수 석,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 부) 장관, 주영환 기재부 차관, 김영석 해수 부 차관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진웅섭 금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김상우 이투데이 대표이사 부회장,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 등 정 관계, 경제계 인사 500여녕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 인 10년 신문창간 5주년 기념식 을 개최했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 신태현 기자 융감독원장 등 경제ㆍ금융계 인사,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사회단체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투데이의 생일을 축하했 이날 참석자들은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 과 안부인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거나 행사 장 입구에 준비한 이투데이 홍보 영상을 유 심히 시청하기도 했 이투데이는 본 행사 시작과 함께 지난 10 년간 쏟아온 열정, 그리고 그 결과로 일궈낸 온라인ㆍ모바일, 신문에서의 부끄럽지 않은 성적표를 한 눈에 알기 쉽게 제작한 영상물 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 홍보 영상을 본 한 대기업 임원은 이투 데이가 짧은 시간에 이 같은 성장을 이룬 것이 놀랍다 며 앞으로도 시장 경제를 이 끌어 가는 언론사가 되길 기대한다 고 덕담 을 전했 이날 창간 기념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 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 박 대통령은 특별 영상을 통해 시장 신 뢰와 따뜻한 언론이란 가치를 갖고 비약적 인 성장을 이뤘고,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뉴 미디어시대를 선도하는 이투데이의 노고에 감사한다 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 이어 정부는 창조경제, 문화융성을 통해 통으로 국민적인 공감대를 이뤄주길 바란 다 며 이투데이는 10년 전 온라인 서비스 를 시작해 이젠 지면신문으로도 훌륭히 성 공했는데, 향후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서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 냈 이 전 장관은 5년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서 축사한 게 기억난다 며 그동 안 이투데이가 많은 업적을 이룬 거 같다 고 소회를 밝혔 아울러 뉴미디어 4대 축을 중심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을 해 온 이투데이는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의 성 공과 경험, 100대 기업 분석 등으로 기업인, 학자, 학생 등의 궁금증에 대해 속시원한 답을 주고 있다 며 앞으로 100년 더 분발 해주시길 바란다 고 격려했 2006년 온라인 매체로 첫 발을 내딛은 이 투데이는 2011년 지면 신문을 창간하며 명 실상부 국내 대표 경제지로 자리잡았 시장을 선도하고, 따듯한 언론을 지향하 는 이투데이는 지난 10년 동안 비약적인 성 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 앞으로도 작지만 젊은 언론으로서 즐거운 상상, 미래 가 있는 언론 을 꿈꾸며 뉴미디어 시대를 선 도해나갈 것을 다짐했 장효진 김정유 기자 김상우 이투데이 부회장(앞줄 왼 쪽 두 번째부터), 김상경 여성금 융네트워크 회장, 김문수 회장,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장, 이희범 전 통상자원부 장관, 주 영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 내빈 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 최유진 기자 경제 대도약을 이루고, 4대 구조 개혁을 반 드시 완수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약을 이 뤄나가도록 하겠다 면서 이투데이가 대한 민국 경제의 동반자가 돼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 이날 김상우 이투데이 부회장은 과거 10 년의 기억이 주마등 같이 스쳐간다 며 창 간 당시 많은 사람들은 신문 창간에 우려를 표했지만, 이투데이는 이 같은 신문 진입에 대한 통념을 극복하고 이젠 주류 경제신문 반열에 당당하게 올라섰다 고 밝혔 더불어 향후 젊은 미디어로서 공정한 보도로 신뢰도 면에서 가장 뛰어난 언론이 되겠다 며 성장동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인수합병(M&A)도 해나가는 등 다양한 발 전을 꾀하겠다 고 덧붙였 이어진 축사에서 정 국회의장은 이투 데이가 우리 사회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소 (왼쪽 위)정의화 국회의장이 이투데이 창간5주년 기념 축사를 하고 있 (왼쪽 아래)이희범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 원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 (오른쪽)박원순 서울시장, 정의화 국회의장, 김상 우 대표이사 부회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김영 석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부터)이 이투데이 홍보 영상을 보며 덕담을 나누고 있 노진환 신태현 기자 늘 푸른 소나무 정신으로 강한 성장 이뤄낼 것 김상우 이투데이 부회장 환영사 저는 이투데이 사옥 옆에 있는 10여그 루의 소나무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곤 합 니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처럼, 이투데이 를 강한 언론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입니 김상우 이투데이 부회장은 창간 기념식 에서 500여명의 귀빈들을 초청해 강한언 론을 만들겠다고 신념을 밝혔 김 부회 장은 이투데이는 지난 10년동안 의미있 는 보도를 통해 경제에 공헌하고자 젊은 신문답게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 면 서도 하지만 부족했 더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 그는 이어 미시와 거시경제를 넘나드 든 통쾌한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들이 부 자가 될 수 있도록 차원 높은 보도를 하겠 다 며 사회와 경제가 요구하는 신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 김 부회장은 창간 5주년을 맞이한 이투 데이의 100년 도전정신도 제시했 그는 신문시장도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든지 오 래지만, 한국적 상황에 맞는 뚜렷한 미디 어 패러다임은 아직 없다 며 100년 초석 을 다진 이투데이만의 시대정신을 갖겠다 고 말했 끝으로 김 부회장은 이투데이가 신성 장 동력이 있는 기업들과 M&A도 적극 추 진하겠다 며 한ㆍ중ㆍ일 국제콘퍼런스 등 국내외 많은 행사 역시 알차게 만들어 가 겠다 고 이투데이의 운영방안도 제시했 이날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도 이투데 이의 비전은 즐거운 상상, 미래가 있는 언 론 이라며 110명 기자를 포함해 170명 전 임직원들은 10년, 20년, 그 후에도 의미있 는 매체로 자리할 것이라는 즐거운 상상 을 하면서 하루하루 활동해 나갈 것 이라 고 의지를 밝혔 그는 이어 건전한 시장경제를 위해 시 장이 원하는 기사, 시장을 움직이는 기사, 공정경쟁의 현장을 정확히 제시하고 비판 하는 언론이고자 한다 면서 조금은 더디 더라도 이익을 앞세우는 기업가치보다는 사회 전체를 위한 사회가치에 우선하고, 사회의 큰 흐름을 선도하고 밝은 사회를 추구하는 다양한 기사와 기획, 그리고 사 업을 전개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 이 대표는 정확한 기사, 신뢰할만한 매 체, 만족스러운 언론을 목표로 치열하지만 한발 한발 꾸준히 나아갈 저희의 100년 도 전을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봐 주시고 늘 격려해 달라 고 당부했 김혜진 기자

5 5 美금리 안개 걷히는 증시 외국인 컴백, 멀지 않았다 외인 매도세, 국내증시 불신보다 미국금리 리스크 영향 커 다음주 FOMC 기점으로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해소 전망 매도공세 주도했던 유럽계 자금 등 증시복귀 기대감 솔솔 연일 지속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 에 대 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복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른 신흥국 증시에 비해 국내 증시의 기초체력이 탄탄한데다 최근 팔자 에 나서고 있는 외국계 자금 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기점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 실성이 해소될 경우 국내 증시의 매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 난달 5일부터 전일까지 26거래일 연속 팔자 에 나서 며 총 5조3119억원을 순매도했 FOMC 이후 코스피 전망은 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에 발생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는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 니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 것은 체계적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 는 것 이라고 말했 이에 이달 FOMC를 기점으로 미국 금리인상에 따 른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국내 증시의 수급 환경에 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 고 있 실제로 최근 외국인 매도 공세를 주도했던 유럽계 자금도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ECB의 양적완 화 추가 연장 가능성 시사, 유럽계 누적 순매도의 역 이는 2008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긴 매도세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3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 외국인들이 이처럼 국내 증시에서 자금을 빼고 있 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리 스크 헤지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있 실제로 외국인 들의 매도세는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집중되기보다 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주들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빠져 나가고 있는 외국인 자금 역시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나서고 있는 유럽계 자금이 이는 곧 국내 증시 자체에 대한 불신보다는 미국 리스크에 따른 신흥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전반적 ࠏԌ#Եଋ# ޓ ણ ਘ# ފۆ #ధॵമ# ## ㈣ ⳣ ㉖ゥㄱ ㄨ㓡 ㊄ 9월 인상땐 단기조정 흐름 후 반등 12월로 미뤄져도 충격 크지 않을것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미국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 면서 투자자의 경계심이 짙어지고 있 9월 기준금 리 인상 여부를 놓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양상이어서 투자자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 국내 증시전 문가들은 9월 FOMC가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보고 있 다만 금리인상이 12월로 지연된다면 코스피는 안 도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연말에 다시 한 번 조정을 겪 을 수도 있다고 분석한 일각에서는 미국이 연내 인 상 이라는 기존 방침을 지킨다면 시기는 중요치 않으 며 시장의 충격 역시 미미할 거란 의견도 나온 무엇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코스피의 불확 실성을 해소한다는 데 이견은 없 미국이 9월에 기 준금리를 올린다면 코스피가 반등에 나설 것이란 분 석이 나오는 이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김대준 수석연구원은 9월에 금리가 인상된다면 단기 조정 흐름을 보일 수 있으나 금리 인상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에 나설 것 으로 예상된다 며 다만 금리 인상이 미뤄지면 통화 긴축이 지연될 것이란 안도감에 안도랠리를 보일 수 있으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둔 화될 것 이라고 전망했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FOMC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단기적인 충격은 있을 수 있으나 불확실성 해소로 연말까지 반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 이라며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경우 단기적 으로는 증시 추가 반등이 기대되지만 연말로 다가갈 수록 또 다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증시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이라고 말했 다만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이 미국 연방준비제 도가 9월이 아닌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큰 것 으로 분석하면서 금리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감이 확 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로 예정된 FOMC 회의 에서 금리인상이 결정난다면 국내증시가 큰 충격에 휩싸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 연준이 기존 방침대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 하는 한 금리인상 시기는 결정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다수 제기됐 금리인상이 단행된 이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거란 전망도 함께 나왔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금리인상 이 12월로 미뤄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고 연내인 상이란 부분이 중요하다 며 금리인상이 12월로 넘 어간다면 상반기 국내증시가 겪어왔던 개별주 장세 의 제한 가능성은 더 강해질 것 이라고 말했 이어 경기여건이 좋지 않고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반영된 하반기 코스피 하단은 1900선이면 충분 하다고 본다 며 1900선에서 수급 밸런스가 무너져 시장이 빠지는 상황은 추세라 말할 수 없고 단기 변 동성이라 봐야 한다 고 언급했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낮은 인플레이 션에도 불구하고 경기 및 고용지표 회복으로 9월 금 리인상 가능성을 50%로 본다 며 금리인상을 단행 하더라도 연내 한차례에 그칠 전망이며 연준이 이미 신중하고 느린 인상을 천명해오고 있어 시장은 충격 이 없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 이어 그는 금리인상 이후 경기 회복 기대가 강화되면서 증시 상승세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덧붙였 김영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부 팀장 역시 FOMC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9월 말~10월 초 이후 코스피의 상승세를 전망했 그는 FOMC는 주식 시장에서 분명 악재 가운데 하나 이지만 시장은 이 를 선반영하는 성격을 지녔고 외국인의 매도세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시작됐다 며 미국의 금리 인상, 중 국발 위안화 쇼크 때문에 신흥국에서 자금이 많이 빠져나갔고 금리인상이라는 이벤트가 마무리되면 실질적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므 로 오를 일만 남았다고 보면 된다 고 말했 IT 자동차株 주목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복귀에 대비해 선제적 으로 저점 매수해야 할 종목으로 IT주와 자동차주를 꼽았 외국인이 2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는 동안 에도 자동차 업종과 소프트웨어 등 IT업종에서는 실 질적인 비중을 늘려왔다는 점이 주요 근거 특히 외국인의 전체 순매도에서 IT업종이 차지했 던 비중은 7월 60.7%에서 8월에는 37.5%로 낮아졌 9월 들어서는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이어가면서 도 IT업종은 순매수했 이에 국내 증시전문가들은 FOMC 이후 환율, 밸 류에이션, 수급 측면에서 상대적 강점이 있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 구체적으로 IT업종과 자 동차주가 손꼽혔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IT주에 주목했 특히 최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다소 줄고 있던 중 IT 업종의 순매수 전환이 빨랐다는 점을 배경으로 지목 했 서 연구원은 하드웨어 업종에 외국인과 기관 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며 IT업종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사점 저점 레벨 통과 임박, 유로화-원화 캐리 트레이 드 지수 상승 전환 흐름 등으로 외국인 매도의 정점 통과 기대가 크다 며 본격적인 시각 선회의 분기점 을 찾는다면 9월 FOMC 결과가 확인되는 9월 중순 이후가 유력하다 고 설명했 다만 일각에서는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에서 선진 시장으로 추세적인 이동을 시작했다는 분석을 내놓 기도 했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 9월 금 리인상이 결정되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에 대한 시 선 변화도 가능할 것 이라면서도 그러나 9월 금리 가 인상되지 않는다면 외국인 자금이 선진자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소회가 지속될 여지가 있다 고 말했 문선영 기자 김희진 기자 외인들 순매도 행진에도 비중 늘려 원화약세 따른 수출 수혜주 기대감 외국인의 시각 변화에 주목했 김 연구원은 통상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주 대상으로 선제적 탐색 작업 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 진입에 나선다 며 관건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 확산 여부가 될 것 이라고 내다봤 정문회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도 계절적으로 IT 제품이 성수기에 진입한데다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 수혜주 기대감, 낮은 밸류에이션 등이 IT주에 긍정적 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전망했 일각에서는 자동차 주에 주목했 최근 환율 상 승 지속세에 대형 수출주의 대표격인 자동차주가 돋 보인다는 평가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업종 보 유 비중 변화는 업종 지수보다 선행하고 있음이 확인 됐다 며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업종 가운데 최근 외 국인의 비중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자동차 업종 에 특히 더 관심이 필요할 것 이라고 말했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 는 국면에서 환율 변수가 매우 중요해졌다 며 자동 차 업종의 투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고 조언 했 남주현 기자 ㈣ ⳣ ㉖ゥㄱ ㄨ㓡 ㊄ ㊄ 㓩 ⳣ 㑓 ㊾ ソ ノ㐫 ⲿ ㄱ 㒌 ゥ㔪 ゥ ㄨ㓡 ㄆ a ㉔㉕ナ ⱐ㆔㓲 ㄨⳍ 㕝 ㊄ ㄨ㓡 a a 㓫ⲿ㑓 ⳍ ⳮ ㊾ 㑓 ㊄ 〢 ㄆゾ Ⲿ㈢ 㕝 ㉗ ㄆ ㉞ ⳣ ㉖ゥ 〦㔦ㄵナ 㓲モ ゥ ㆔ ㉗ ㄆ ㉞ 〦㔦ㄵナ ㄵナ ャ ㈢ ソ ゥ 㒴 㔥 ゥ ゥ ㄳ㓫ⳣ 㑓 ⲣ㔐ㄆ ㄆゾ Ⲿ㈢ 〦㔦ㄵナ 㓲モ ㉔ㆺⱍ Ⱶ ㊃ ⱉ ⳝ ⴖ ⴖ ⳣ ㉖ゥ 〢 ⱐ㉔ ㄱ ㉖ 㓬 Ⱶ ㉖ 㓬 Ⱶ ァナ ⳍ 㑓 ㊄ 㑼 ㈣ ⳣ ㉖ゥ ⱉ ナ ⳣ ㉖ゥ 㔼 ㄱ ⲅ Ⱶ ⲹ ⳍ ⳮ㔖 㑓 ㊄ 㑼 ㉔ ⳣ ㉖ゥ㉔ ㈣ Ⱶ ⱉ ⲕ ㉖ゥ㉔ 〢〤㉔ ㈣ ⶓㆺⱋ ⱛ ㊼ ヌ 㓫 ⱉ ナ ㄳ ⳍ ⳮ ㉗ ⳡ ㊄ 〢 㑼 ㈣ ㈣ ㊂㊇ ゥ ヌ ㊄

6 6 국감장에 등장한 셀프성형 기구 타협점 못찾은 노사정위 정부 노동개혁 추진 향방은 독자추진 속도내며 대타협 시도 이제 관심은 정부의 독자적인 노동개혁 추진 향방이 노사정이 정부가 대타협 시한으로 제시한 10일까지 끝내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서 입법안 제출, 지침 마련 등 을 통해 정부ㆍ여당은 노사정 합의와는 별 도로 자체 노동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것 으로 전망된 그러나 정부가 무작정 독 자적인 노동개혁을 밀어붙일 경우 노동계 와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노 사정 대화를 이어가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 으로 보인 새누리당과 협의해 입법 추진 최 종 무산시 일반해고 지침 등 마련할 듯 =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게 될 노동개혁의 방향은 새누리당의 5대 입법 추진과 고용 노동부의 일반해고 취업규칙 지침 마련 등 으로 가닥이 잡힌 정부는 고용안전망과 비정규직의 일자리 기회를 강조하면서 새 누리당과 당정협의를 통해 노동개혁 입법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 새누리당은 내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근로기준법, 파견근 로자보호법, 기간제법, 고용보험법, 산재보 험법 등 5개 노동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발 의한 근로기준법은 근로시간 단축, 파견법은 파견근로 확대, 기간제법은 비정규직 근로 자 사용기한 연장, 고용보험법은 실업급여 강화, 산재보험법은 출퇴근 재해 산재 인정 과 각각 연관되는 법안이 정부는 휴일근 로를 연장근로에 포함해 근로시간을 기존 최대 68시간에서 주 52시간까지 줄인다는 방침이 비정규직 사용기간은 근로자가 원하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고 32개 업종으로 제한된 파견 허용 대상에 55세 이상 고령자 와 고소득 전문직도 추가한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선 실직 전 임금의 50% 수준인 실업 급여는 60%까지 올리고 수급기간도 현행 일에서 30일 더 늘린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출 퇴근하다가 다치면 산재보험금도 지급할 계획이 다만 11일 발표된 노동개혁 향후 추진방 향 에 관한 정부 입장에는 노사정 논의의 핵심 쟁점 사안인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변 경요건 완화와 관련된 가이드라인(행정지 침)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 두 사안 에 대한 노동계와 야당의 반발이 큰 만큼 노사정 대화를 통한 타협의 여지를 남겨두 겠다는 의미로 해석된 일반해고는 저성 과자나 근무불량자를 해고하는 것으로, 현 행 근로기준법은 아직 도입하지 않았 취 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는 근로자에게 불리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이 셀프성형 기구 관리실태에 대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문하던 중 보좌관에게 코뽕 얼굴밴드 등 다양한 제품을 착용하게 하고 있 연합뉴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공용브리핑룸에서 노 동개혁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 왼쪽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오른쪽은 윤상 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부는 이날 정부가 제시한 시한인 10일까지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지 연합뉴스 지 못함에 따라 후속 대응책 등을 발표했 내주 새누리당과 입법 추진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방침 일방적인 독자추진 강행 땐 노동계 야당 반발도 불보듯 양대노총 총파업 돌입 가능성 한 사규를 도입할 때 근로자 동의를 받도록 한 법규를 완화하는 것을 말한 하지만 노사정 대타협이 최종 무산되면 고용노동부는 일반해고 도입과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와 관련해 현행 판 례 등을 통해 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도 움이 될 수 있는 행정지침 마련 작업에 나 설 것으로 예상된 이기권 고용부 장관 은 취업규칙과 관련해 불이익과 이익에 대해서는 법에 명시돼 있지만 현장에서는 혼란이 올 수 있다 면서 정부가 일방적으 로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지침을 마련하 기보다는 법원 판례에 의한 사례를 중심 으로 제시해 올해 임금피크제 도입이나 임 금체계개편과정에서 노사가 이 기준을 충 분히 활용해 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 겠다 고 말했 한편으로는 노동계의 반대를 고려해 행 정지침보다 구속력이 없는 핸드북 형태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노동계 야당과의 갈등 예상 노사 정 대화의 끈은 그대로?= 이날 정부의 독자적인 노동개혁 추진 의사에 노동계와 야당의 반발은 상당히 거셀 것으로 전망된 노정간의 갈등도 더욱 극심해질 것이 란 우려도 크 노동계의 표 동원력이 상 당한 만큼 내년 총선 변수로 노동개혁 관 련 법안의 국회 통과도 쉽지 않아 보인 더욱이 정부가 일방적인 노동개혁을 추 진하면 한국노총은 민주노총과 연대해 대 규모 집회 개최 등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 인다고 벼르고 있 올해 7월 18년만의 총 파업을 결의한 만큼 총파업에 돌입할 가 능성도 크 노사정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와 여당의 극렬한 반발을 무릅쓰고 일방적인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키는 쉽지 않을 것 이라며 우선 주말까지 노사정 대 화에서 대타협을 끌어내려고 총력을 기울 일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 이에 따라 정부와 여당이 독자적인 노 동개혁 착수와 함께 한노총을 설득해 노 사정 대화를 병행하려는 노력 또한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노동개혁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는 시간이 많이 있다 면서 그전까지 중간 에라도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면 정부 입법 안에 자연스럽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 다 며 대타협을 위한 노사정 노력을 촉구 했 전민정 기자 puri21@ 해외자원 개발 실패한 사업 작년 이어 올해도 野 질타 ڥܔ ୷ 윤상직 성과 기대 못미쳐 송구 에너지 공기업 구조조정 추진 해외자원개발을 둘러싼 공방이 지난해 이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이슈도 부상하 며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 특히 야 당 의원들이 질타 수위를 높이며 자료 제 출과 증인 출석까지 요구하면서 완벽히 지 난해 국감을 재현하는 모습이 지난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산업부에 대한 국 정감사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무모한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 아졌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전순옥(새정치민 주연합) 의원과 부좌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었 전 의워은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감에 출석해야 한 다 며 여야 간사가 협의해서 종합국감까 지 출석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 고 말했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지난 7 월에 나온 감사원의 중간발표 결과를 들 며 감사원이 해외자원개발에 35조8000 억원이 투입됐고 앞으로도 46조6000억원 을 추가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 다 며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실패한 사업 이다 고 주장했 이에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공 기업들이 자기 역량을 넘어서는 투자를 추 진했고, 수익에 있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데 공감한다 면서도 다만 자원개발은 장 기간 두고 볼 일이다 고 야당 의원들의 질 의에 맞섰 하지만 백 의원의 질타가 계 속되자 윤 장관은 해외자원개발의 성과 가 기대수준에 못 미친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며 감사원의 감사도 진행되고 있고. 별도의 용역 통해 전문가 의견을 들 어서 에너지 공기업의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하겠다 며 끝내 자세를 낮췄 여당 의원들은 에너지 공기업의 부채 문 제에 대해 질타했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은 에너지 공기업들의 해외자산 매각, 국 내 사업 조정 등이 부진하면서 부채 감축 실적이 미흡하다 고 꼬집었고. 김상훈 의 원은 광물자원공사의 경우 사업을 지나 치게 많이 했다고 보는데 핵심 역량이 아 닌 부분은 정리해야 할 것 이라고 요구했 한편, 윤 장관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 제 완화 필요성을 지적한 조경태 의원 질 의에 개선하고자 여러 생각을 하고 있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 (누진제 완화를) 진 행하고 싶다 고 답했 김부미 기자 boomi@ 피해보상보다 이슈화 해외언론 홍보전 펼쳐 순수성 잃은 반올림 삼성 백혈병 보상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피해자와 가족 보상에 힘써야할 반 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이 본질을 외면한 활동으로 오히려 피해자 보상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 11일 업계에 따르면 반올림은 오는 18일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기자들을 대 상으로 자신들의 활동 현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 이같은 행동에 대해 업계에선 반올림이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내 언론 등으로 부터 외면을 받자, 해외로 눈을 돌린 것 아 니냐고 해석하고 있 우리나라 사정에 어두운 해외 언론에 홍보전을 펼쳐, 이를 국제적 문제로 확전시키겠다는 의도가 엿 보인다는 것. 문제는 반올림의 이 같은 활 동이 피해자와 가족 보상, 산재 대행이 아 닌 삼성전자라는 특정 기업에 대한 공격 에 집중됐다는 점이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반도체 백혈 병 문제 해결을 위한 보상위원회 를 발족하 고 보상 현실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 조 만간 인터넷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개설해 보상 신청을 받은 후 추석연휴 이전에 1차 보상 집행할 예정이 김지영 기자 gutjy@ 낚시어선 안전기준 강화 승선자 출입항 관리 철저 돌고래호 전복사고 후속조치 착수 노동개혁 실패 땐 추가 인건비 115조 기재부, 임금피크제 미도입시 청년신규채용 8.4% 감소 성장동력 훼손 우려 진통 끝에 17일 정무위 증인 출석 辛, 日기업 이미지 불식 시킬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근로시간 주 52시간으로 줄이면 ڊ Ҩ # ӯ+તય ޓ #, Ⲿ〤 신규 일자리 최대 15만개 창출 ㉛ⳣ 㓡㐇 노사정 대타협 난항으로 노동시장 개혁 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에 대한 경고음도 높아 지고 있 정부가 독자적인 노동개혁에 착 수하기로 한 것도 임금피크제 도입과 근로 시간 단축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상황 에서 구조개혁 실패로 경제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동력이 훼손될까 하는 우려가 배경이 됐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316개 공공기관 전체에 임금피크제가 도 입되면 향후 2년간 최대 8000명의 청년 을 신규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 이지만 연세대 교수는 논문을 통해 민간 기업 전 사업장에서 임금피크제 시행 시 2016년~2019년 동안 최소 8만8000명에서 최대 13만3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가 능하다는 분석했 경영자총연합회는 이 보다 더 많은 18만개의 청년고용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ⳟ ㄱⱋ 서투른 한국말 국민설득이 관건 㔷Ⲣ ⲠⲠ Ⲥ ⶤⲕ a ⶤ ヌ Ⳛ ⳟ ㄳⳚ ⱉ ㄳⳚⳟ ⱉ ⲕ a ㉗ a ⶤ ⱛ ⶤ ㉗ ⱉ ⶤa ⶤ 〢 ⶤ 㓫ⲿⲎ Ⲿ㈢ ⶤ ㉛ⳣⲉ 㔐㔪 ⶤ ヌ ㉔ ⲹㄆ ⶤ Ⲏ 㓲 ⷉ㊃ a ⲕ ㊼ ㄱⱋ Ⳛ ㉗ ⱛ ㄱⱋ ⶭ 㔖㔨 ⶤ ⶭ Ⲿ㈢ Ⳛㄲ ڊ Ҩ # ਘ# സ# Ⲿ〤 㔷Ⲣ ⳟ ㄱⱋ ⶤⱋ ㉖Ɐぅ ⱉ ⶤⱋ ㉖Ɐぅ ⱉ ⶤ ㄵ ⱉ ㉖㔷Ⲣ ⲿⱉ ㊄ ㉛ⳣュㄵ Ⳛ 반면 연세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에 따르 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채 정년연 장이 이뤄지면 청년 신규채용이 8.4% 줄 어들 수 있다는 우려 청년고용절벽 해 소를 위해선 근로시간 단축도 시급한 것으 로 나타났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 등을 보면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 중인 주당 근로시간 52시간 단축이 실현될 경우, 시행 첫해에는 약 1만8500명, 누적 약 14~15만명 신규 고용이 가능한 것 ⶤ ㈣ 㓫ⲿⲎ Ⲏ ⶤ ㈣ /*Ⲏ 으로 추산된 노동개혁이 실패로 돌아가면 치러야 할 비용도 만만치 않 한국경제연구원과 경 총은 내년부터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면 정 년연장 시 향후 5년간 추가로 부담해야 하 는 인건비 규모를 각각 107조, 115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 이 때문에 저성장, 고실업 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노동시장 개 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 지고 있는 상황이 전민정 기자 puri21@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여야 간사 협상 끝에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을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 로 부르기로 했 국감 출석을 통보받은 신 회장은 출석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 정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통해 신 회장 을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 요 구 안건을 의결했 신 회장은 지난 2012년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으로 10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 이번 국감 의 경우 앞서 형제의 난 사태 등으로 악화 한 국민 여론을 의식해 출석할 것으로 보 인 실제로 롯데그룹은 이날 신 회장의 출석 여부와 관련해 성실하게 준비해 국 회 출석에 임하겠다 고 밝혔 신 회장은 국감장에서 지배구조 개선안 을 보고하는 한편, 배당 및 국적 논란 의혹 등을 해명해 얌체 기업, 일본 기업 이미지 를 완전히 불식시키겠다는 계산이 그는 지난달 형제의 난 이후 대국민 사과와 함 께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 ㅣ 여야가 신 회장의 국감 출석을 결정하고 본인도 출석해 해명하기로 하 면서 소진세 사 장(정책본부 대 외협력단장) 등 대관 업무 관계 자들이 국회에 상주하면서 의 원들이 제기할 갖가지 의혹에 대해 연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 습을 보이고 있 하지만 신 회장의 서투른 한국말에 대 한 우려는 여전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국감장에서 여야 의원들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한편 정무위는 이날 신 회장의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느라 애초 국정 감사 예정 시간보다 1시간20분 지난 11시 50분이 돼서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 었 합의에 따라 여야 의원들은 지난 7일 고성을 주고받으며 다툰 것에 대해 사과했 윤필호 기자 beetlebum@ 해양수산부는 11일 정확한 승선자 관리 를 위해 출항 전 신분확인 절차를 강화하 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돌고래호 전복사고 후속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 해수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 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 용이 포함된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후속조치에 대한 계획을 밝혔 우선 해수부는 승선자 현황의 파악을 위해 출항 전 낚시어선업자에게 신분증 대 조 등 승선자 신분확인 후 승선명부를 제 출하도록 강제할 예정이 또 승선 과정에 서 IT 기술을 접목한 승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승선하는 인원에 대한 정확히 파 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 승객 안전에 대한 기준도 강화됐 돌 고래호 전복사고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늘어났다고 판단, 정부 는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의무이행 에 대한 책임도 낚시어선업자에세 승객까 지 확대할 방침이 아울러 낚시 어선업자와 선원의 안전교 육 이수 의무화 및 관련 협회와 함께 낚시 인 안전 교육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 한편 이날 해수부는 돌고래호 전복사고 에 대한 주요 조치사항에 대해서도 보고했 해수부는, 해경으로부터 5일 오후 9시 23분에 최초 상황보고서를 접수한 후, 사 고내용 파악과 인근 운항어선 수색상황 파 악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또 6일 오전 12 시 35분에 위기경보 심각 발령 후, 중앙사 고수습본부를 구성했으며 사고 발생 이튿 날 오후에는 전남 해남군에 유족지원반을 설치했다고 밝혔 박상영 기자 s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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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 핀테크 성공사례 빨리 만들어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 국민적 관심 높이고 산업성장 이끄는 기폭제 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핀테크 기업의 성공 사례를 가급적 빨리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일산 KB연수원에서 열린 핀테크 1박2일 워크숍 에 참석해 성공 사례 는 핀테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 이라 고 말했 은행과 신용카드사 등 금융사, 핀테크 기업, 금 융위 금융감독원, 핀테크 지원센터, 은행연합회, 여신전문금융협회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핀테 크 제휴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 그동안 핀테크 데모데이(Demo-day)에서 제휴 를 맺은 핀테크 기업과 국민은행 등 5개 은행, 신 한카드 등 3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 참석자들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서 비스 제공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회사별로 구체 적 제휴 협력 계획 등을 발표했 임 위원장은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 를 공유하면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 이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간 제휴가 새로운 서비스 출시로 연결돼야 한다 며 금융회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 고 당 부했 금융당국, 저축은행 외형확대 제동 저축은행 합병인가 불허 영업구역 외 지점 설치도 막아 ࠑҘऊࠑ ઋൽ #ਡഹ#Ң൲# ৡ ㊼㉏ ㈢ 㔖 㔦 ㆳ 중금리 대출 등 서민금융 실적우수 업체엔 인센티브 부여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0일 경기도 일산의 KB연수원 에서 진행된 핀테크 1박2일 워크숍 에 참석해 인사말 을 전하고 있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금융사 CEO들은 핀테크는 미래 금융산업의 경 쟁력을 좌우할 시대적 흐름이라며 핀테크 기업과 제휴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금융이 기술의 영역 을 다 하는 건 불가능하다 며 지원자 역할을 하는 등 각 금융사가 조금씩 다른 분야에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 박선현 기자 금융당국이 영업구역 확대를 위한 저축은행의 합병 인가를 원칙적으로 불허하기로했 무분별한 외형확대를 막고 지역 서민금융에 더 집중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함이 대신 중금리 대출 등 서민금융 실적이 우수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부대업무를 우선 승인하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 금융위원회는 10일 제10차 금융개혁회의 를 열 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서민금융회사 역할 강 화 방안을 마련했 강화 방안에 따르면 저축은행 영업구역 확대가 제한된 금융위는 외형확대를 위한 합병 인가는 물론 영업구역 외 지점 설치도 불허할 방침이 현 재 영업구역이 3개 이상인 저축은행은 총 6개사 조합원 간주 범위가 넓고 사실상 전국 단위 영업 을 하고 있는 상호금융권의 경우 비조합원 대출 한 도 규제를 통해 지역 영업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 수협의 경우 비조합원 한도가 신규 대출의 3분 의1로 제한되고 농협은 대출잔액의 2분의 1로 조정 된 또 급격한 자산증가를 막기 위해 예탁금 비과 세 혜택을 2016년 5%, 2017년 이후 9% 등 단계적 과 세로 전환한 금융위 관계자는 민간 서민금융회사 외형이 확 대되면 금융 위기가 발생했을때 대규모 손실이 발 생한다 며 서민 금융회사로서의 본연 역할에 충실 ㊂ 㓺 Ⲿ 㔦 ⳣ Ⲿ 㔦 ㈢ ⳣ Ⲿ 䂼 ㊇ッ 㒯 ゥ㔛ⳣ ⳍ 㔖 㔦 㓫 ぅ 㓯㈢ 㓫 ㆔ 㐗ⳣ ㊂ Ⲣヌ ㊄㔧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 대신 지역금융 실적이 우수하고 중금리 신용대 출에 적극적인 서민금융회사들에게는 인센티브가 부여된 우선 저축은행의 영업구역 내 의무대출 비중이 10%포인트를 초과할 경우 지점 설치에 대한 증자 요건(자본금 %)이 완화된 특히 은행-저 축은행간 중금리 연계 대출은 영업구역 내 의무대 출 비율 산정시 1.5배의 가중치가 부여된 실적이 우수한 저축은행이라면 실버바 판매 등 부수 업무 도 우선 승인 받을 수 있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금융, 중금리ㆍ신용대출에 적극적인 금융사에게는 경영실태 평가시 가점을 부 여할 계획 이라며 그러나 영업구역 내 의무대출 규 제를 위반한 저축은행의 경우 임직원 제재를 더 무 겁게 할 것 이라고 말했 다만 서민금융회사들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 시 스템 리스크 위험이 큰 대형저축은행(자산1조원 이 상)의 경우 BIS 비율이 기존 7%에서 8%로 상향조 정된 대형 조합(자산 5000억 이상)의 경우 50억 원 이상 거액 여신에 대해서는 미래상환능력평가 (FLC)가 적용된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엄격한 리스크 관리 를 통해 시장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㓩 ⳣ 㔰 ㉖ノ㑸 〢 ㊂ 㓺㉏ ⳣ 㔨ナ㔥 㓯㈢ ㄷ 㓯 㔨ナ㔥 ㈢ ⱳ Ⲥ ㉔㉕ 〦㉔㉕ 〢 ソ ⳣ ㈢ ⱕ㔥 ㄳ 㒮ⱉ ⲕ Ⲏ ㆢ ㉖ ㇹ㔥 Ⲥ Ⳛ 㓯 㔥 Ɐ㊄ナ 㓫 ャ㊃ ㄨ㐇 Ⲥ 㔖 㓫 Ɐ㊄ナ Ⳛ ⱕ㔥 ⲅ㓫 ㄨ㐇 Ⲥ ャ 며 법령 제 개정 없이 추진 가능한 과제들은 올 하 반기 중 완료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 한편 이날 회의에선 서민금융회사 역할 강화방안 과 오는 16일, 17일에 각각 발표될 대출성상품 청약 철회권 도입방안, 그림자규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이 자리서 임종룡 위원장은 반환점을 돈 금융개혁에 속도가 늦춰져서는 안된다 며 자본시 장법, 은행법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 도록 만전을 다하겠다 고 말했 박선현 기자 KEB하나은행, 외국인 환자 유치 협력체계 구축 KEB하나은행은 1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협회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 이번 업무 협약은 외국인 환자 전용 메디칼 결제서비스 금융상품 개발 및 한국 의료산업 발 전을 위한 상호 지원이 목적이 사진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이 협약식을 마치고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왼쪽), 오병희 한국국제의료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6000억 규모 코코본드 발행 조건부 신종자본증권 2000억 조건부 후순위채권 4000억 동시 발행 IBK기업은행은 10일 조건부 신종자본증권 2000억 원과 조건부 후순위채권 4000억원 등 총 6000억원의 코코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 이번에 발행된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의 만기는 30년 이며, 10년이 지난 시점에 기업은행이 조기에 상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가진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에 1.55%p 가산금리가 적용된 3.77% 조건부 후순위채권은 콜옵션 없이 10년 만기로, 금 리는 국고채 10년물에 0.33%p의 가산금리를 더한 2.55%(국고 10년+33bp) 이는 역대 국내에서 발행된 코코본드 중 최저금리 바젤Ⅲ 도입 이후 조건부 신종자본증권과 조건부 후순위채권 발행을 동시에 추진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 음이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BIS비율은 약 0.39%p 개선될 전망이 기업은행은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의 투자층 이 다르다는 점을 착안해 두 종류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 그 결과 약 1조원의 수요를 이끌어냈다고 설명 했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국채 10년물 금리가 낮은 시기에 발행함으 로써 역대 코코본드 중 최저금리로 발행할 수 있었다 며 발행자금은 중소기업지원 확대를 위한 자본 확충 에 쓰일 것 이라고 말했 홍샛별 기자 신한금융, DJSI 월드지수 3년 연속 편입 신한금융은 미국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가 10일 발표한 'DJSI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 DJSI는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의 재 무 성과와 환경 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종합 평 가해 발표하는 사회책임투자 지수이 은행 부문에선 웨스트팩, 스탠다드차타드, 시티 그룹, BNP파리바, 바클레이스 등 세계 27개 회사가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 룹 중 처음으로 2013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 신한금융 관계자는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재무 안정성, 브랜드 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글로벌 금융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 설명했 박선현 기자

9 9 내년 中企 예산 8조 돌파 희망퇴직 자산매각 삼성重 군살빼기 벤처 창업 활성화 초점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에 조직 줄이고 또 줄이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지난 2분기 1조5481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삼성중공업이 직원 희망퇴직과 자산매 각을 실시하면서 군살 빼기에 나서고 있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직원 희망퇴직을 회사의 노동자협의회와 논의한 뒤 실시하기로 했 당초 삼성중 공업은 이날까지 차장, 부장급을 대상으 로 1차 희망퇴직의 신청을 받았 그러나 노동자협의회가 강하게 반발하 자 협의 뒤 실시 로 한 발짝 물러났 삼 성중공업은 희망퇴직 1차 신청자에게 위 로금을 최대 2억원 지급할 예정이었 이 소상공인 자생력 높일 듯 내년 중소기업청 예산이 역대 최대인 8 조원을 돌파할 전망이 중소기업 핵심역 량 강화를 위해 창업?벤처 활성화를 중심 으로 성장단계별 맞춤지원, 소상공인?전 통시장 자생력 제고 등의 분야에 예산을 확대했 중기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7조8860억원보다 2.2% 늘어난 8조609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 이는 1996 년 중기청 개청 이후 본예산 기준으로 역 대 최대 규모 일반예산에선 창업?벤처, 수출?판로, 인 력 등 주요 분야 예산이 올해 대비 585억원 확대됐지만, 시장안정 특별보증 종료 등 주로 금융 분야에서 1063억원의 자연적 발 생 예산이 감축되면서 전체적으로 521억 원 감액됐 기금의 경우엔 '중소기업창업 및진흥기금'은 2112억원 증액된 4조2000 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올해보다 158억원 늘어난 2조원 규모로 편성됐 내년도 중기청 예산안 편성은 창 업ㆍ벤처 활성화 지원 중소ㆍ중견기업 성 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ㆍ전통시 장 자생력 제고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편성됐 우선 창업 벤처 활성화 지원에선 대학 등을 활용한 민간 중심 창업자 발굴ㆍ양성 을 강화하고, 기업가센터 를 통해 창업교 육 지원을 보다 체계화한 벤처 분야에 선 지속적인 벤처 생태계 성장을 위해 인 수합병(M&A)을 활성화하고, 재창업 기반 도 보다 확충할 계획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에선 창업 이후 유망기업으로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신 성장기반자금, 재도약지원자금의 역할을 강화하고, 한 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 따른 해외진출 전략을 강화하고, 혁 신제품의 판로 개척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 이와 함께 소상공인 분야에선 생계형 위 주의 창업 지원은 축소하고, 유망 분야로 의 사업전환 등 구조개선을 중점 추진한 전통시장은 문화 관광 상품과 연계한 글로 벌 명품시장 확대 등 시장별 특성화 지원 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계획이 재무구조 개선 위기설 조기 불식시키기 위해 강행 어 2차, 3차로 갈수록 위로금 규모는 줄어 든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내에서 희망퇴 직을 서둘러 신청하라는 압박이 강하다 고 털어놨 삼성중공업의 희망퇴직 실시 시기가 미 뤄졌지만 늦어도 다음달에는 재개될 것이 란 게 업계의 관측이 이 회사의 노동자 협의회 역시 희망퇴직 반대보다는 공식 협의한 뒤 실시하라는 입장이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희망퇴직을 단 행하면 최대 1000여명이 감원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 삼성중공업의 2분 기 말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만4111명이 이 중 3000여명 가량이 차ㆍ부장급인 것 으로 알려졌 삼성중공업은 임원을 대상으로 한 감원 은 이미 단행했 지난 1일에는 10여명의 임원을 권고사직했 연말에도 임원이 추 가 감원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회사 전 체 임원의 30% 규모인 25~30명 가량의 임 원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 삼성중공업은 인력 감원과 함께 자산 매각도 실시하고 있 이 회사는 삼성전 자 계열사인 세메스에 경기도 화성시 반 월동의 화성사업장을 310억원에 매각키 로 했다고 10일 공시했 매매일자는 오 는 15일이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최 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낸 뒤 인력 감축과 삼성 전용기 헬기 대한항공에 매각 김정유 기자 thec98@ 채권단 차입금을 조기 변제하기로 했 앞서 STS반도체는 실적 부진으로 회생 절차에 돌입한 자회사 비케이이엔티에 금 융부채 연대보증을 섰고, 이로 인해 유동 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6 월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 당시 채권단은 STS반도체에 문제가 발 생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 하에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 25일 워크아웃에 돌입한 바 있 한편 STS반도체는 이번에 워크아웃이 조기 종결됨에 따라 앞으로 신용도를 회 복하고 수주 물량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할 전망이 홍샛별 기자 byul0104@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10일 개막한 뉴욕 패션위크에 스타일러를 선보였 뉴욕 맨해튼의 행사장을 찾은 패션 업계 관계자들이 스타일러에 대 사진제공 LG전자 한 설명을 듣고 있 네이버, 차세대 성장엔진 예열 V 네이버페이 후스콜 관심 가스보일러 1위 獨 바일란트 한국 톱3 점유율 10% 목표 국내시장 론칭 영업 강화 글로벌 보일러업체 바일란트가 국내 시 장 3위를 목표로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 선 중장기적으로 국내 시장에 맞춤 대응 하며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각 오 잠재력이 큰 한국을 향후 주력 시장 으로 보고, 독일 바일란트그룹 본사 차원 에서도 전폭적인 투자를 전개할 방침이 칼슨 보크란더 바일란트그룹 회장은 10 일 서울 강남구 KJ타워에서 열린 한국 론 칭 기자간담회에서 "바일란트는 전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시장점유율 10% 이하 로 떨어진 나라가 없었다"면서 "장기적으 로 한국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 1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바일란트는 연 간 170만대의 보일러를 공급하고, 연 매출 약 24억 유로(한화 3조1000억여원)를 기록 중인 글로벌 가스보일러 1위 기업이 이 미 지난해 8월 들어와 한국법인을 설립하 고 제품을 일부 판매하고 있지만, 경동나비 엔ㆍ귀뚜라미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시 장에선 여전히 점유율이 낮은 편이 이에 바일란트는 본격적으로 투자를 전개하며 한국시장에서의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 보크란더 회장은 "한국의 가정용 가스 보일러 시장 규모는 연간 120만대로, 영국, 100% 지분을 보유한 라인의 성장 우려 감에 유탄을 맞았던 네이버가 전열을 가 다듬고 다시 뛰고 있 라인 외에 다양한 수익구조 모델을 발굴해 조기 성과를 내 기 위한 발걸음이 이 같은 노력에 힘입 어 일부 사업모델에서는 긍정적인 시그널 을 보내고 있 11일 네이버 등에 따르면, 네이버가 차 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중인 동영상 서비 스 'V(브이)'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후스콜 등이 초기시장 반응이 뜨겁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동영상 사업부문 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서 비스인 네이버 'V(브이)'는 지난 7월 31일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더 바빠졌 급속 한 글로벌 확산 추세에 맞춰 동영상 생중 계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성에 주력하면서 V에 참여하는 스타도 틴탑, 박보영, 마 마무 등 25개 라인업에서 47개 라인업으 로 확대됐 누적 재생 수만 8700만건, 팬 들이 스타에게 날린 하트 수만 누적 4억 6000만개에 이른 네이버는 동영상 서비스의 차별화도 동 시에 진행하고 있 최근에 인기를 모으 고 있는 네이버TV캐스트는 지난 2012년 7 월 출시된 동영상 플랫폼이 네이버TV 캐스트는 지난 2013년부터 웹드라마 전용 관을 별도 구축하고, PC와 모바일에서 웹 드라마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 네이버가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네이버페이도 기대되는 분야 중국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 한국은 프리미엄 보일러 시장이 형성돼 있 지 않았고, 가격경쟁 위주의 시장만 존재 한다는 점에서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고 밝혔 이어 "점유율 10% 달성과 함께 빠른 시일 안에 한국 보일러시장 '톱3' 안 에 들고 싶은 것이 욕심"이라며 "우리는 인 내심이 많은 만큼, 열심히 노력해 목표들을 달성토록 하겠다"고 덧붙였 보크란더 회장은 "바일란트는 140년이 나 된 장수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과거 중국, 러시아 시장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 았는데, 한국시장 역시 지사가 향후 필요한 만큼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 김정유 기자 thec98@ 대법, 원심 깨고 서울고법으로 대출금 전액 기업 손해 아니다 배당액 줄면 집행유예 가능성 1600억원 대 조세포탈과 배임, 횡령 등 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55 사진) CJ그룹 회장이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 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에 대한 상고 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 이번 대법원 판결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 회장의 배임 혐의 부분에 대해 가중처 벌하는 법률 대신 일 반 법률을 적용하라 는 것이 이 회장은 2007년 일본 도쿄의 팬재팬 (Pan Japan)을 통해 빌딩을 구입하기 위 해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CJ그룹 일본 법 인이 4700만엔(약 323억 6526억원)의 연대 보증을 서도록 했 검찰은 CJ그룹 일본 법인이 부당한 연대보증을 선 것이고, 따 라서 대출금액 만큼 회사에 손해를 입혔 다고 보고 이 회장에게 배임죄를 적용해 기소했 그러나 대법원은 1,2심이 대출금 전액을 기업의 손해로 본 것은 잘못이라고 판단 삼성그룹이 전용기와 전용헬기를 대한 항공에 매각한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보유 중인 B737 2대, BD700 1대 등 전용기 3대와 삼 성서울병원 의료용 헬기 1대를 제외한 전 용헬기 6대의 대한항공 매각을 추진 중이 전용기 조종사와 유지 보수 인력, 헬기 부문 인력 등도 대한항공에 소속될 것으 로 알려졌 실용을 중시하는 이재용 부회장이 전용 기보다 민항기 이용을 선호하는 가운데, 불필요한 자산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 된 실제로 전용기는 한 번 이용하는데 만 수억원의 비용이 들고, 유지보수 비용 도 크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용이 크지 않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형보다는 실용 을 중시하는 경영진의 판단으로, 사업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산을 매각하려고 하는 것 이라고 말했 김지영 기자 gutjy@ 협력사 안전사고 없다 한화케미칼 안전 컨설팅 했 CJ일본법인이 연대보증을 설 당시 대출구조상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출금 채무 전액을 고스란히 기업의 손해 로 볼 수 없 다는 것이 결국 배임액수가 300억원에 서 상당 부분 줄어들면 집행유예의 가능 성도 높아진다는 게 법조계의 인식이 대법에서 파기환송이 결정되자 CJ그룹 은 안도하는 분위기 CJ그룹 고위 관계 자는 고등법원에서 유죄로 인정된 공소 사실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일본 부동산 배임 공소사실이 무죄 취지로 파기된 것 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 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도 대법원의 파기 취지 에 따라 재판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고 잘 준비하겠다 고 말했 지난 7월 가스폭발 사고를 냈던 한화케 미칼이 협력사의 안전 컨설팅을 통해 산 업현장의 안전사고 재발 원천봉쇄에 나섰 한화케미칼은 10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 텔에서 25개 협력사를 초청해 동반성장 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사의 안전 경 영을 지원한다고 밝혔 안전을 동반성장 의 과제로 선정한 것은 최근 산업현장의 사고가 빈번한 상황에서 협력사의 안전 관리가 중요해졌기 때문이 한화케미칼은 앞서 지난 7월 울산2공 장 폐수 집수조 상부에서 하청업체 근로 자들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집수조내 가 스 폭발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 쳤 사고를 조사한 검찰은 한화케미칼 의 폴리염화비닐(PVC) 제조 과정에서 원 하청업체가 가스 미측정 등안전 점검을 제때하지 않은 것을 사고 원인으로 지적했 한화케미칼은 참석한 협력사 중 설비 제작, 보수 공사 등 업무 특성상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10개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체계적 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을 약속했 컨설팅은 오는 10월부터 협 력사가 소재한 여수와 울산의 사업장을 돌며 진행할 예정이 컨설팅에서는 해당 회사의 작업 환경 및 자체적인 안전 역량을 점검한 후, 가이 드라인 제정, 관련 시스템 구축, 임직원 교 육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 좌영길 기자 jyg97@ 조남호 기자 spdran@ 양창균 기자 yangck@ 이재현 CJ회장 형량 줄어들 듯 칼슨 보크란더 바일란트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KJ타워에서 한국 론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 최재혁 기자 freshphase@ LG 스타일러, 뉴욕 패션위크 데뷔 STS반도체 워크아웃 조기 졸업 보광그룹의 주력 제조 계열사인 STS반 도체가 3개월 만에 채권금융기관 공동관 리(워크아웃)에서 조기 졸업한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채권금 융기관협의회가 10일 STS반도체의 투자 유치와 채권재조정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 혔 산업은행 관계자는 STS반도체가 가능 한 빠른 시일 내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투자자와 신속하게 채권재조정에 합의했다 고 설명했 STS반도체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 조설비 생산업체인 SFA로 부터 1787억원 의 투자를 받기로 했 이중 1000억원은 비효율 자산매각을 실시하고 있 삼성중 공업은 부동산 등 다른 자산의 매각도 추 진하고 있 삼성중공업이 인력 감축과 자산매각을 서둘러 실시하는 것은 재무구 조 개선과 함께 위기설도 조기에 불식시키 려는 행보로 해석된 한편 국내 대형 조선 3사 가운데 유일하 게 임단협을 마무리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하반기 대졸 공채를 진행 중이 삼성중 공업은 오는 14일까지 설계 기술직, 생산 공정 관리직, 경영지원직 등 3급 신입사원 원서를 받는 예년 수준을 고려하면 200~300여명 가 량이 될 전망이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적자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 인재 확 보를 위해 하반기 공채를 하기로 한 것으 로 알려졌

10 10 유통업계 中 日 역직구족 현지서 잡는다 기존 외국어서비스 제공 온라인몰 개설 운영하다 현지 플랫폼업체와 손잡고 역직구족 직접 공략 롯데닷컴, 中 JD닷컴과 MOU 연내 오픈 예정 LG생활, 日 긴자스테파니 인수 이어 라쿠텐 입점 국내 유통가의 해외 현지 온라인쇼핑몰 입 점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 기존에는 역 직구족을 위해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한 온라 인쇼핑몰을 개설해 직접 운영했다면, 이젠 현 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플랫폼 업체들 과 손을 잡고 현지로 역직구족을 맞이하러 간 것이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지난 8일 중국 온라인 기업 JD닷컴(京東商城)과 롯데관 구축에 대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연내 오픈할 예정 이 중국 내 최대 B2C 플랫폼 기업 JD닷컴은 7 개의 물류센터를 비롯해 44개 도시에 166개 창고, 4142개의 배송센터를 직접 운영 중이 앞으로 롯데닷컴은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롯 데관을 통해 주문을 받으면 JD닷컴의 물류센 터를 이용해 배송서비스를 전개하게 된 주 문된 물건을 더욱 빨리 배송하기 위해 롯데닷 컴은 광저우에 보세창고를 지을 예정이 롯데닷컴은 이미 해외 소비자들을 위한 서 비스를 실시하고 있 지난해 2월 글로벌 롯 데닷컴 을 개설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미국 러시아 등 28개국으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하 고 있 이번에 현지업체와 손을 잡은 이유는 역직구족들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 해 단골고객으로 잡겠다는 전략이 롯데닷 컴에 따르면 글로벌 롯데닷컴은 월 평균 두 자 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고객의 80%가 중국 인이 이에 올 8월 모바일쇼핑몰 차이나 롯 추석 앞둔 유통가 이색 배송전쟁 이던 현대택배에 이어 CJ대한통운을 추가로 계약 하고 배송인원을 110% 증원할 계획이 현대홈쇼핑은 오는 10월부터 서울 도시철도공사 (5~8호선)와 연계해 지하철 안심배송 을 도입할 예 정이 지하철 안심배송 은 택배기사가 지하철역 해피 박스(Happy Box)에 현대홈쇼핑 상품을 넣고 고객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돼 고객 휴대폰으로 전달되는 것으로, 고객은 편한 시간대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상품을 수령할 수 있 올해 연내에 112개 역에 순차적으로 도입 한 후 내년에는 157개 역사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 고 있 백화점들도 예년보다 안전에 더 방점을 찍었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C.A.R.E 배송 서비스 실 시한 혼자 거주하는 고객 및 여성 고객을 위해 여 성 배송원을 3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 현 대백화점도 안전을 위해 선물 수령시 불안감을 느 끼는 고객들을 위해 현관에서 1m 이상 물러나 대기 하는 한걸음 뒤로 서비스 를 선보인 윤철규 기자 yoonck@ 데닷컴 도 오픈했 LG생활건강은 K-뷰티에 관심있는 일본 역 직구족 공략을 위해 일본 거대 온라인 플랫폼 운영기업 라쿠텐을 교두보로 삼았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이치바 에 입점해 자사 화장품 을 판매할 계획이 아직 구체적인 입점 시기 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해 오픈을 목표로 하 고 있 김혜진 기자 sinembargo@ 모바일 홈쇼핑족 10명 중 8명 1시간내 퀵배달 지하철역 해피박스 드라이브 스루 픽업서비스 추석을 앞두고 유통가의 이색 배송전쟁이 뜨겁 오토바이 퀵을 이용해 1시간 내 배송을 내걸거 나 지하철역을 이용한 안심 배송, 심지어 차에서 내 리지 않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픽업 서비스까지 다양하 배송에서 신속함와 안전을 잡지 않고선 살아남지 못한다는 절박함이 묻어난 1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온라인쇼핑은 인 터넷 주문 후 1시간 내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퀵 (quick)배송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오전 11시부 터 오후 7시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1시간 이내 에 오토바이로 배송해주는 서비스 고객은 강서 점에서 취급하는 2만5000여개 상품을 주문해 원하 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 배송료는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4000원이 안전을 전면에 내세운 곳도 있 현대홈쇼핑은 10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한 드림배 송 을 2배 확대 운영한 드림배송 이란 현대홈쇼핑 이 여성 고객들을 위한 여성 택배기사 배송 서비스 로, 2002년부터 업계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 현대 홈쇼핑은 이번 드림배송 확대를 위해 기존 운영 중 김형준 롯데닷컴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8일 JD닷 컴 심호유 CEO(오른쪽)와 롯데관 구축에 대한 양 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 라쿠텐이치바는 종합인터넷서비스 기업 라 쿠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로 온라인 회원 가 입자 수만 1억명에 달한 지난해 입점 점포 수 4만1442개, 유통거래액 2조130억엔(약 19조 930억원)을 기록했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일본 인터넷 통신판매시장 점유율 26.8%로 규 모 면에서 1위를 차지했 LG생활건강은 2012년 인수한 일본 화장품 업체 긴자스테파니를 통해 이미 현지 온라인 몰을 운영하며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라 쿠텐에 입점 수수료를 내면서 현지 온라인몰 을 또 구축하는 셈이 이는 라쿠텐이라는 브 랜드 인지도를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근성을 더욱 좁힐 수 있기 때문이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현대 H몰도 하이타이족(중국 해외직구족) 공략을 위해 현지 온라인몰 운영사와 제휴를 검토 중 이 한광영 현대H몰사업부 상무는 현대H 몰의 외국인 매출의 90%가 중국에서 발생하 고 있다 며 중국인들이 한국 상품을 더욱 쉽 게 접할 수 있도록 연내에 중국 1 2위 온라인 쇼핑몰인 T몰, JD닷컴 한국관에 추가로 입점 하는 것을 검토 중 이라고 말했 추석 선물도 홈쇼핑으로 홈플러스는 추석 연휴 대목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상품 을 주문할 경우 4000원의 배송료를 받고 1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퀵 배송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사진제공 홈플러스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추석 선물을 홈쇼핑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 또한 추석선 물로 구매한 제품 중 건강기능 식품이 가장 만족도 가 높았 11일 버즈니에 따르면 이 회사의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사용자 79%는 추석선물을 홈쇼핑으로 구 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 홈쇼핑으로 추 석 선물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상품 구성 이 29.3%로 가장 많았고, 저렴한 가격 (27.9%), 장기 무이자 할부 및 적립금 혜택 (17%), 품질 (12.2%) 등이 뒤를 이었 과거 홈쇼핑으로 준비한 추석 선물 중 가장 만 족도가 높은 상품으로는 건강식품 이 31.2%로 1위 에 꼽혔 이어 과일 (20.3%)과 영양제 (16.4%)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 추석을 앞두고 스 마트폰으로 홈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는 추석 이전 이 88.3%로 가장 많았고, 추석 연휴 기간 이 7.1%, 추석 연휴 이후 는 4.6%였 또한 추석 때문 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는 응답자는 전체의 94.2%였 이 중 추석 비용 등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൭ വઍ ݕ #ԋ സ# ऋ#ऎ # Җ # ޝ ૪ ٥# ഗએB Ɐⱕㄲ㓊 㔣ァヌ㑪 㐖 㓫 ヌ㑪 ㆔ Ⲿ ㆳ 㓛 㒶 ㄨ 4;( 64( :( ;( 49( 53( Ⲣ㉗ 다는 의견이 24.5%로 가장 많았고, 추석 음식 준비 (19.8%), 추석 선물 준비 (15.6%), 친인척 응대 (14%) 등을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혔 한편,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 는 GS 홈쇼핑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홈쇼핑모아&GS SHOP 올인WEEK 이벤트를 진행한 이 기간 홈 쇼핑모아 앱을 통해 GS홈쇼핑 방송 상품을 구매하 면 5% 즉시할인 및 10% 추가적립 등 최대 15% 혜 택을 제공한 김정유 기자 thec98@

11 11 애플페이 비켜 구글 안드로이드 페이 美 출격 BoA 등 제휴 아멕스 비자 등 신용카드 연동도 내달 삼성페이 가세 美 모바일 결제시장 전국시대 미국 구글이 지난 5월 발표한 모바일 결 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 를 이번 주부 터 미국에서 서비스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 페이팔과 애플페이가 선점한 미 국 모바일 결제시장에 안드로이드 페이에 다 내달 삼성페이까지 가세하면 점유율 경 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 안드로이드 페이는 기존의 애플페이 등 과 마찬가지로 매장에 있는 근거리(NFC)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면 카드정보가 단 말기로 전달돼 간단한 인증을 거쳐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 안드로이드 페이는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혹은 그 이후 버전에 설치된 또 NFC 칩이 탑재된 스 마트폰에서 작동한 현재 구글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일부 은행과 제휴를 맺었고 조만간 씨 티은행, 웰스파고와도 협력할 예정이 아 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 마스터카드, 비자 등의 신용카드와도 연동되며 기프트 카드와 회원카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졌 구글은 안드로이드 페이 사용자들은 미국 내 맥도날드, 메이시스, 서브웨이, 베 스트바이 등과 같은 100만개 이상의 소매 점에서 1000개의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 전했 또 한 안드로이드 페이는 이번 주를 시작으 로 점차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고 말했 이어 우 리는 소비자들이 더 쉽게 안드로이드 스마 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몇 달 간 서비스 가맹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능 개선에도 신경을 쓸 것 이라고 설명했 그간 구글은 페이팔과 같은 가상계좌 서 비스와 모바일 결제를 합친 구글 월렛 서 비스를 제공한 바 있 그러나 구글 웰렛 은 유통사업자와 이동통신업체의 협조를 얻지 못해 큰 호응을 얻지 못했 회사는 애플페이가 아이폰에 내장돼 있듯이 안드로이드 페이도 구글이 실행 하는 모든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에 통합될 것 이라며 앞서 돈을 주고받던 것에 초점 을 맞췄던 구글 월렛에서 벗어날 것 이라 고 설명했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 출격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구글이 꾸준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결제시장 에서 안드로이드 페이를 앞세워 스마트폰 소비자를 매혹시킬 준비에 나섰다 고 풀 이했 이어 구글이 지난해 10월 발표된 애플페이와 페이팔 등 선발 경쟁업체 추격 에 나섰다 고 덧붙였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트 리서치에 따 르면 미국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올해 670억 달러(약 79조4955억원)에서 2019년 까지 142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 세 부적으로는 개인결제가 68억15000만 달 러(2015년)에서 341억6000만 달러로 무려 56%나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 한편 애플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애플 페이는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상용화를 시작했고, 캐나다, 중국, 한국 진출도 준비 하고 있 안드로이드 페이와 본격적인 경 쟁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삼성페이는 내달 28일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뒤 순차 적으로 유럽에서도 상용화할 예정인 것으 로 알려졌 정혜인 기자 9 11 테러 14주년 한 여성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로어맨해 튼에 있는 9 11 박물관의 분수에 새겨진 한 희 생자의 이름에 흰 장미를 헌화하고 있 2001 년 9월 11일 이슬람 과격파들의 테러로 세계무 역센터(WTC)가 무너져 30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지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9 11 박물 관은 당시 테러로 파괴된 WTC 위에 세워졌 WTC 남쪽과 북쪽 타워를 상징하는 분수에는 당시 희생자들의 이름이 일일이 새겨져 있고, 박물관 안에는 희생자들의 유품과 현장에서 수습된 건물 잔해 등이 전시돼 있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유럽 채권시장 차지한 美기업 시장 달래는 리커창 中경제 경착륙 없다 애플, 분할 채권 발행으로 2.6조원 자금 조달 성공 합리적인 범위 내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동력 단언 로열더치셸 등 유럽서 회사채 발행 투자자들 주목 유럽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 행 열기가 뜨겁 애플, 로열더치셸(이하 셸), 바이오젠 등 미국 주요기업이 이번 주에 회사채를 발행 해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 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 간) 보도했 이들 기업은 자사주 매입, 인 수 합병(M&A),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채권 시장에 눈을 돌리 고 있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 준)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중 국 경제 침체 등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자극하고 있다고 FT는 분석했 기업별로 살펴보면 애플은 유럽에서 8 년 물, 12년 물 채권을 분할 발행해 20억 유 로(2조6570억원) 조달에 성공했 지난 4 월 BG그룹을 인수한 셸 역시 회사채 분할 발행을 통해 15억 유로의 자금을 확보했 자사주 매입을 검토 중인 바이오젠은 60억 달러(약 7조1200억원)의 회사채를 성 공적으로 발행했 FT는 미국 기업들의 채권 발행 열기로 유럽 시장에서 발행한 회사채 규모가 현지 기업들을 앞질렀다고 전했 달러가 강세 인 가운데 유럽의 통화완화 정책 덕분에 자 금 조달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럽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게 더 유리한 까닭이 이에 FT는 3주가량 남은 이번달에 달러 시장에 얼마나 많은 자금이 회사채에 유입 될 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애플 로고가 있는 건물 외관 모습. 블룸버그 보도했 지난 7일 노동절을 맞아 미국 증 시가 휴장한 이후 8일과 9일에만 약 4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투자등급채권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 투자 열기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다음 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 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자금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해석된 CRT캐피털의 데이빗 에이더는 시장이 조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은 비어 있 지 않다 면서 (회사채 발행으로) 최소한 110억 달러의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될 것 으로 보인다 고 말했 다만, 일각에서는 회사채 발행은 오히려 투자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당부하기도 했 한편,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은 미국에서 발행된 투자등급 채권 규모가 지난 2월부 터 7월까지 매달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고 분석했 서지희 기자 jhsseo@ 리커창 중국 총리가 자국 경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불안감을 잠재우느라 안간힘 을 쓰고 있 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WSJ)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중국 다롄 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일 명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축사 연설에서 중국 경제에 경착륙은 없다고 단언했 그는 중국 경제는 많은 어려움과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합리적인 범 위 내에 있다 며 경기둔화가 예상을 웃돌 지는 않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 이어 경 제가 단기적으로 기복이 있는 상황이며 우 리는 이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 며 그러나 우리는 거시경제를 조정할 수 있는 수단이 아직 많이 있기 때문에 중국 경제는 경착 륙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 또 그는 우 리는 계속 개혁의 길을 걷고 있으며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중국 경제 궤도를 바꾸지 는 않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이 기대 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보다는 구조 개혁 에 중심축을 놓겠다는 인식을 분명히 했 그러나 리 총리는 한편으로 눈 앞의 것 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손뼉을 칠 수 있다 고 언급해 필요에 따라서는 조금씩 경기부 양책을 내놓을 수 있음을 시사했 리 총리는 전날 연설에서도 최근 중국발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을 의식한 듯 중국 은 세계 경제의 리스크 가 아니라 성장동 력 이라며 중국 경제는 긍정적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고 거듭 강조했 그는 지난달 중순 중국 인민은행의 기 록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글로벌 환율 시장이 요동쳤던 것과 관련해 우리는 환 율전쟁에 의지하지 않을 것 이라며 중국 외환시장을 해외 중앙은행에 개방할 것 이라고 약속했 이어 현재 위안화 가치 는 안정적 이라며 가치를 더 떨어뜨릴 이 웨이의 계열사 이번 데어리퀸의 이색적인 제안은 블런 트가 미 ABC 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 에 출연한 후에 이뤄졌 블런트는 이 프로 그램에서 미국 시민권 취득 과정을 얘기하 며 시험이 어려웠다고 토로했 그러자 진 행자인 키멜이 몇 가지 퀴즈를 내기 시작 했고, 그 가운데 DQ 가 어떤 단어의 약자 풍작에 공급 소비는 그대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 겹쳐 전세계의 식탁물가가 하락하고 있 중 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풍작,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지난 8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5.2% 급락했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약 7 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 또 지수 는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 압둘레자 아바시안 FAO 수석 이코노미 스트는 공급이 넘쳐나고 있다 며 농부 들은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수 요가 그리 강하지 않다 고 지적했 다른 조사들도 글로벌 식품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강하게 시사하고 있 곡물 재 고와 수요를 비교한 FAO의 별도 보고서 에 따르면 글로벌 밀 소비량 대비 재고 비 율은 지난달에 28.3%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의 27.9%에서 오르고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 또 국제곡물위원 회(IGC)의 집계에서 현재 전 세계 곡물 재 고는 4억4700만t으로 29년 만에 최대 수 준을 나타내고 있 FT가 영국인의 아침 식사에 오르는 밀 과 돼지고기 커피 설탕 우유 오렌지주스 등 의 가격을 종합한 브랙퍼스트인덱스 는 5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올 들어 밀 가격이 23%, 돼지고 기 가격은 16%, 커피 가격이 28%, 설탕 가 격이 22%, 오렌지주스 가격이 10% 각각 하 락했 우유 가격만 유일하게 2% 올랐 엘니뇨 현상은 지난 1997~1998년 이후 가장 강력하지만, 전 세계 코코아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요 경작지 대부분이 충격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FT는 전했 호주의 밀 생산은 지난해의 2370만t에서 올해 2360만~253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커피 가격은 지난해 브라질 가 뭄으로 급등했지만 올해는 콜롬비아 작황 이 좋고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동반 하락하고 있 지난해 미국 돼지고기 축산업도 전염병 유행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올해는 생산량 이 사상 최대치인 11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돼지고기 가격 하락세를 주 도하고 있 배준호 기자 baejh94@ 디디콰이디 우버 中시장 놓고 팽팽 디디콰이디, 점유율 우위 다지려 리커창 중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다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 고 있 다롄/신화뉴시스 유가 없다 고 덧붙였 다만 리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최근 급 락했던 중국증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는 않았으며 정부가 개혁을 어떻게 전개할 지에 대해 세부 사항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WSJ는 지적했 배준호 기자 baejh94@ 버핏 여배우 에밀리 블런트 간식 평생 책임지겠다 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번엔 기업 이 아닌 사람에게 투자한다? 미국의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데어리 퀸이 최근에 미국으로 귀화한 영국 출신 여배우 에밀리 블런트에게 무료 음식과 디 저트를 평생 후원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 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 데어리퀸은 버 핏이 회장으로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 식탁물가 떨어진다 인 지를 물었던 것. 그러나 블런트는 방송 현장에 있던 누군가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시늉을 하는 모습을 보고서도 DQ의 약자 를 풀이하지 못했 DQ는 미국인 사이에 서 데어리퀸(Dairy Queen) 을 줄여 부르 는 말이 이 방송을 접한 데어리퀸이 기 업 홍보 차원에서 재미있는 제안을 제시한 것이 서지희 기자 jhsseo@ 우버 경쟁사 리프트에 투자키로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디디콰이디와 우버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놓고 대단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 중국 디디콰이디가 미국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에 투자하기 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 트저널(WSJ)이 보도했 WSJ는 디디콰이디가 우버의 미국 내 경쟁사인 리프트를 지원함으로써 자사의 지위를 넘보는 우버의 위협에 대처하려는 의도라고 풀이했 현재 리프트의 기업가 치는 25억 달러(약 2조8000억원)에 이른 소식통은 리프트가 현재 우버와의 경 쟁을 위해 중국 내 투자자와 협력하는 방 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 디디콰이디와 우버는 자금 조달 경쟁도 벌이고 있 최근 두 달간 디디콰이디는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 우버 역시 지난 7일 중국 에서 12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중 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 정혜인 기자 haein2558@

12 12 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년 기념식 이투데이 온라인 10년 신문창간 5년 기념식 축하해주신 분들 정 관계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 김기준 코트라 홍 보실장 김대철 기술보증기금 부실장 김무 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김병준 전 청와 대 정책실장 김선옥 건강보험공단 홍보실 장 김성우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김성종 농촌진흥청 신문홍보팀장 김시호 한국전 력공사 부사장 김양수 해양수산부 국장 김 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김영학 한국무역보 험공사 사장 김인철 서울특별시 대변인 김 은국 서울특별시 인터넷뉴스팀장 김정호 한국무역보험공사 홍보팀장 김학송 한국 도로공사 사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 장 남찬우 한국거래소 홍보팀장 문재인 새 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민무숙 청와대 여성 가족비서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백훈 한 국수력원자력 홍보실장 설인배 금융감독 원 공보실 국장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심정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보실장 안일환 기획재정부 국장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비서관 오순명 금융감 독원 부원장보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 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윤상직 산업통 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이 나원 기획재정부 사무관 이동필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이양호 농촌진 흥청 청장 이정복 한국전력공사 홍보팀장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창섭 중소 기업진흥공단 홍보실장 이태용 신용보증기 금 홍보실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임채운 중소기업진흥 공단 이사장 정대현 기술보증기금 홍보실 장 정선기 한국무역보험공사 홍보실장 정 의화 국회의장 정준용 농촌진흥청 대변인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정진엽 보 건복지부 장관 조경식 미래창조과학부 대 변인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조환익 한 국전력공사 사장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주호영 국회정보위원회 위원장 진웅섭 금 융감독원 원장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최경수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 최경환 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계운 한국수자 원공사 사장 최준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비 서관 최형두 국회 대변인 하변길 한국수력 원자력 홍보팀장 한정화 중소기업청 청장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황선민 한국수자 원공사 홍보팀장 경제계 강구만 오뚜기 이사 강상용 아시아나항 공 팀장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 강방 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강진원 글로 벌텍스프리 대표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강호균 한화그룹 상무 강훈 SK증권 팀장 고동식 양재미디어 대표 고봉중 손해보험 협회 부장 고원종 동부증권 대표 고성훈 부 영 이사 고승철 나남 부사장 고인수 현대오 일뱅크 부장 고창현 양재미디어 이사 공영 운 현대차 부사장 공원표 한국공항 곽대현 넥슨 실장 곽진석 대우증권 본부장 구동진 오리엔트바이오 이사 구본진 트루벤인베 스트먼트 대표 구은경 대한항공 부장 구자 갑 롯데렌탈 부사장 구재상 K클라비스투 자자문 대표 구현재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권광석 우리은행 본부장 권기주 동부대우 전자 팀장 권영호 한화건설 과장 권오용 효 성 고문 권오훈 KEB하나은행 부행장 권용 석 대상 실장 권선주 IBK기업은행 은행장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권용원 키움증 권 대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권욱민 대한 항공 부장 김건동 카페베네 이사 김경식 유 진투자증권 팀장 김경준 우리금융그룹 팀 장 김관수 현대백화점 상무 김광연 삼아 김 광재 신한은행 부장 군호 에프앤가이드 대 표 김규대 하나대투증권 상무 김규형 삼성 화재 상무 김기홍 삼성카드 상무 김기화 한 국맥도날드 이사 김기환 KB금융지주 상 무 김도훈 신한BNP운용 이사 김동규 아 주캐피탈 팀장 김명식 위지트 이사 김민선 SK증권 사원 김병수 두산그룹 부사장 김 봉규 LS 과장 김상수 LG유플러스 상무 김 상열 OCI 부회장 김상영 CJ그룹 부사장 김 근수 여신금융협회 회장 김병헌 KB손해보 험 대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김수천 아시 아나항공 대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 장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김재식 현대 산업개발 대표 김주하 NH농협은행 은행장 김신 SK증권 대표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 표 김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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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박혜 영 BMW그룹코리아 이사 배경주 NH투자 증권 상무 배대길 종근당 이사 배선용 대림 산업 상무 배성훈 삼성전기 그룹장 백문일 국민카드 상무 백수현 삼성전자 전무 백우 석 OCI 부회장 백승훈 CJ제일제당 상무 백 안나 UOB대화은행 백우석 OCI 부회장 백 인균 KDB산업은행 홍보실장 백창훈 대우 증권 팀장 변형섭 오비맥주 이사 서강준 예 담 대표 서승서 NH농협은행 팀장 서정동 동원F&B 상무 서지훈 한화생명 상무 서동 기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 서한국 JB금융 지주 상무 석종훈 나무온 대표 성원제 KT 상무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 성세환 BNK 금융그룹 회장 성환두 LG화학 수석부장 소순영 생명보험협회 부장 손병관 신한카 드 부장 손현숙 HSBC은행 손종주 웰컴저 축은행 대표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 송용덕 호텔롯데 사장 송경삼 두산건설 송 영주 위지트 이사 송용태 신한금융투자 본 부장 송우석 서울산업진흥원 송지헌 현대 중공업 상무 송치호 KB투자증권 이사 신 권식 제일모직 상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성호 IBK투자증권 대표 신완민 신승회 계법인 대표 신기용 한화건설 부장 신무철 대한항공 전무 신봉수 하나카드 부장 신완 민 신흥회계법인 대표 신인식 한화금융네 트워크 신해용 동부화재 부장 심준형 김앤 장 고문 심창현 LF 부장 안경호 동서식품 상무 안수일 부산은행 서울분실장 안욱현 대우조선해양 부장 안장근 법무법인(유한) 정률 변호사 안준식 신한금융지주 부장 안 희재 뉴지스탁 상임고문 양윤선 메디포스 트 대표 양규석 KB금융지주 팀장 양성욱 SK그룹 부장 양인찬 에셋플러스운용 대표 어진 안국약품 대표 여종균 농협금융 부장 연태경 현대차 이사 염창선 현대아이파크 몰 오강국 LG CNS 부장 오영호 KT 실장 오종남 김앤장 고문 오창우 OCI주식회사 상무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 요시마쯔 아 야 도쿄은행 요시미쯔 다이스케 산교타임 즈 경영기획실장 원경민 신한생명 부장 원 승관 동부금융네트워크 원윤식 네이버 홍 보수석부장 원태홍 HMC투자증권 팀장 유 경오 키움증권 상무 유원 LG그룹 전무 유 정선 KEB하나은행 팀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유창주 유 진투자증권 대표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윤 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윤창운 코오롱글 로벌 대표 윤경훈 이랜드그룹 상무 윤병천 뉴라이트전자 회장 윤용철 SK텔레콤 전무 윤종복 포스코 팀장 윤진원 엔씨소프트 실 장 이가원 ING생명 부장 이경준 엔파인더 스 이경탑 메리츠종금증권 부장 이관세 세 무법인 한원 고문 광석 SK건설 상무 이균 장 한화투자증권 실장 이기광 대한항공 상 무 이달수 신세계그룹 상무 이동규 롯데홈 쇼핑 팀장 이동규 풍림무약주식회사 홍보 팀장 이동수 CJ대한통운 부장 이동주 LG 하우시스 부장 이동준 미래에셋생명 이사 이동현 KB투자증권 부장 이마이 마리코 미즈호은행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은행 서 울대표 이방수 LG디스플레이 전무 이병무 GS칼텍스 상무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이상춘 포스코 상무 이석현 현대해상 실장 이석희 정일세무법인 회장 이성우 하나생 명 부장 이성한 삼성증권 상무 이성현 위지 트 이사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신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이연준 IBK기업은 행 부장 이용석 BMW그룹코리아 매니저 이용혁 메리츠화재 부장 이경호 한국제약 협회 회장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 이광구 우 리은행 은행장 이병무 GS칼텍스 홍보부문 장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 이석희 정일 세무법인 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 니케이션팀장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 이 응준 우리금융그룹 홍보실장 이의준 벤처 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장환 APOLLO P&C 이제선 피지 컴 실장 이종길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 이 준호 SK 주식회사 홍보팀장 이중환 LG디 스플레이 부장 이진혁 하나금융투자 S&T 부문 대표 이현옥 상훈유통 회장 장남석 손 해보험협회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대표 장붕익 서울특별시골프협회 협회장 장세 욱 동국제강 대표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 장 정문국 ING생명보험 대표 정수현 현대 건설 대표 정우진 엔에이치엔 엔터테인먼 트 대표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조용병 신 한은행 은행장 조웅기, 변재상 미래에셋증 권 이사장 조성만 SBM인베스트먼트 대표 조성찬 삼성카드 부장 조수현 서울특별시 골프협회 부회장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 무 조우경 현대산업개발 부장 조원용 효성 전무 조윤석 NH농협생명 부장 조일래 삼 성생명 상무 조재찬 우리은행 팀장 조중권 LG전자 부장 조진우 부영 이사 조현민 대 한항공 전무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 주 홍 상암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차문현 펀드 온라인코리아 대표 채우석 우리은행 부행 장 최경수 한국증권거래소 이사장 최경인 롯데그룹 상무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 회 장 최기훈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상무 최맹 열 제이엘팜 대표 최명애 킴스패밀리의원 대표 최명재 키움증권 팀장 최병일 롯데케 미칼 대외협력팀 최성호 농심 상무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 최 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최인석 유유제약 대 표 최진우 대아티아이 대표 최치훈 삼성물 산 사장 최용진 대한미용성형 레이저의약 회 대외협력이사 채우석 우리은행 부행장 최재준 두산 상무 최정호 NH농협생명 최 진호 동부그룹 상무 최혁규 한화손해보험 파트장 최호진 동아제약 상무 탁용원 아주 팀장 하석 SK이노베이션 팀장 하선희 넷마 블게임즈 이사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하주호 호텔신라 상무 하준 현대그룹 전무 허건 얼반웍스이엔티 대표 허기열 동 부 대표 한광섭 삼성물산 전무 한명애 수협 은행 부장 한서상 중국공상은행 한국대표 한성호 현대건설 상무 한정예 CSFB 증권, 본부장 본부장 한제희 KB손해보험 부장 한종희 CJ대한통운 부장 갑승 한국씨티은 행 팀장 허영길 LS그룹 이사 허준 쿠팡 홍 보팀장 허태열 GS건설 상무 호리 가제시게 인테그로 재팬 대표 홍영재 산타홍 안티에 이징글로벌센타 원장 홍장범 동양생명 부 장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황창규 KT 회장 황병홍 신용보증기금 전무 황순현 엔 씨소프트 전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황영석 IBK 기업은행 부행장 황윤구 경남 은행 서울분실장 교육계 언론계 사회단체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김문 경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김병준 공공경 영연구원 이사장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 워크 회장 김세준 경희사이버대 교수 김순 덕 하나여성회 운영위원 김이환 방송광고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정숙 세계여성단 체협의회 회장 김종현 뉴스웨이 대표 김태 현 평화통일위원회 여성부의장 김형선 시 리우스미디어 대표 김형택 문화일보 판매 국장 맹령연 중국경제망 부총편집 맹보영 서울트별시골프협회 수석부회장 박대호 나 눔로또 부사장 박순옥 하나여성회 이사 박 혜영 서울신문 이사 반병희 에너지경제신 문 대표 서동기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 서 윤성 사회적기업나눔스토어 대표 서해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위원 아즈마 데쓰야 산교타임즈 편집장 안중규 만화가 엄재한 산교타임즈 서울지국장 오경자 21세기여 성정치연합 부회장 왕추우 중국경제망 기 자 요시미쯔 다이스케 산교타임즈 경영기 획실장 우창희 브릿지경제 부장 이경동 한 국FTA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동욱 뉴스 1 부장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이병 규 문화일보 회장 이신화 여행작가 이원이 국제여성총연맹 한국본회 이사 이인실 전 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 이정국 한양대 교 수 이즈미야와타루 산교타임즈 대표 이창 호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현규 한양 대 교수 이호상 대한주택건설협회 기획부 장 장붕익 서울특별시골프협회 회장 장현 석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회장 조수 현 서울특별시골프협회 부회장 조순태 한 국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진민자 청년여성 문화원 명예이사장 차문경 여성신문사 전 무 최열 환경재단 대표 최용진 대한미용성 형레이저의약회 이사 최운열 서강대학교 교수 최준규 21세기여성정치연합 회원 학 상 중국경제망 시장부 부주임 한정일 서울 신문 마케팅부장 허승호 한국신문협회 사 무총장 허인구 SBS미디어크레에이트 전무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황경춘 전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 <가나다 순>

13 13 병원 IT와 경영 융합으로 김화진 해외 대체투자 2017년 36%로 <사학연금 이사장> 신철호 메디벤처스 의장 인터뷰 美 유럽 위주 투자, 신흥국 확대 효율적 운용 위해 전문가 영입 성과평가 외부 검증제 도입 추진 사학연금이 효율적인 기금운용을 위해 해외 주식투자와 대체투자 규모를 대폭 확 대한 또한 의결권 의무도 강화해 기금 운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포부 김화진<사진> 사학연금 이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 난해 취임 이후 제도적 측면에선 연금운영 체계 마련 등 연금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 력했고, 사학연금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공익적 사회공헌 활동과 경영시스템 선진화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며 무엇 보다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 으로 노력한 결과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 중을 꾸준히 확대했다 고 말했 김화진 이사장은 오는 2017년까지 해외 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36.59%까지 늘릴 계획이 현재 대체투자 비중은 총 24.8% 규모 김 이사장은 연금 성격 특성상 수익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안정적 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밖에 없 다 며 따라서 해외투자와 대체투자의 효 율적인 운용을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에도 적극 나서겠다 고 설명했 사학연금은 해외투자팀을 주식과 채권 을 투자하는 1팀과 대체투자를 하는 2팀으 로 나눠 자금운용관리단장 밑으로 편입시 켜 관리하고 있 여기에 최근 세빌스코 리아 출신의 외부 전문가를 해외 대체투자 전문인력으로 채용했 황영기 페루시장, 한국 중남미 투자창구 역할 될것 <금융투자협회장> 페루 자본시장 대표단과 간담회 양국 금융투자 산업 협력 논의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지난 10 일 아시아 지역 로드쇼(Road Show)를 위해 방한 중인 훌리오 벨라르데(Julio Velarde) 페루 중앙은행 총재 등 자본시 장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자본시 장 및 금융투자 산업의 상호 투자확대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 황영기 회장은 페루의 자본시장은 향 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잠재 성장 성이 높다 며 특히 중남미통합증권시장 (MILA)의 참가국으로서 한국의 중남미 포트폴리오 투자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 을 것 이라고 밝혔 황 회장은 작년 6월 국내 주요 증권회 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대표단이 MILA 참가국인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방 문해, 현지 투자 여건과 향후 투자 전망 등 을 모색해봤다 며 이번 페루 대표단의 서 울 로드쇼 등을 계기로 우리 업계의 중남 맨 앞줄 왼쪽 3번째부터 금투협 한창수 전무, 호세 안토니오 블랑코 inperu 회장, 황영기 금융 투자협회장, 훌리우 벨라르데 페루 중앙은행 총재, 릴리안 로카 페루 증권감독원장, 크리스티안 라웁 리마거래소 이사장.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 미시장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 벨라르데 총재는 올해 및 향후 페루 경 제는 최대 교역국인 미국의 경제회복, 정부 의 장기적 내수 육성정책에 따른 내수시장 회복, 지하철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부의 세제개선 공공투자 확대 등에 힘입 어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 다 며 페루는 한국의 직접투자뿐만 아니 라 포트폴리오 투자에 있어서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 금투협은 또한 페루 대표단에 참가한 증권감독원장, 리마증권 거래소 이사장과 양국간 자본시장 동반성장과 상호투자 촉 진을 위해 한국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K-OTC 시장과 채권 장외시장 구축 운영 관련 발전경험을 공유하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 김미정 기자 정영신 사학연금 대체투자 팀장은 현 재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1조8600억원 규 모로 사회간접자본(SOC) 30%, 부동산 30%, 사모펀드(PE) 35%, 커머디티 5%에 달한다 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위주 로 투자가 주로 이뤄졌는데 신흥국에서도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 고 말했 이 밖에도 사학연금은 기금운용의 투명 성과 독립성을 위한 의결권 강화에도 힘쓰 겠다는 계획을 밝혔 김 이사장은 앞으로 자금운용 인프라 를 최적화하고 합리적인 성과평가 체계를 확립할 것 이라며 기금운용 성과, 운용 역 성과평가에 있어 외부 검증제를 도입할 것 이라고 밝혔 김경아 기자 안재욱, 1억 이상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배우 안재욱 <사진> 씨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 사랑의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10일 서 울 정동 사랑의열매회 관에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진행했 안재욱씨는 이날 1억원 이상 고액기부 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97 호 회원이 됐 안씨는 2007년 1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 금회에 기부해왔 그는 이번에 예비 아 빠가 되면서 아이들의 꿈에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고 싶어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 면 서 작은 나눔이 다음 세대 육성에 잘 사 용되어 (그들이) 일어설 힘이 됐으면 한다 고 밝혔 안씨는 연예인 자선단체 따사모(따뜻 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으로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 아너소사이어티에 가 입한 연예인은 소녀시대 윤아, 미쓰에이 수 지, 현영, 김보성, 수애, 현숙, 인순이, 박해 진씨 등 9명으로 늘었 이꽃들 기자 LG 의인상 첫번째 수여자 故 정연승 상사 유가족에 위로금 1억 전달 전경련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윤중중학교 1학년 180여명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생 대상 진로탐색 사업의 일환인 강연형 프로그램 'FKI프키데이'를 개최했다 고 밝혔 허창수 전경련 회장(두번째줄 왼쪽 세번째),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두번째줄 왼쪽 네 번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 사진제공 전경련 허창수 중학생들, 더많은 꿈꾸고 도전하라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전경련, 진로찾기 프로젝트 FKI프키데이 첫번째 수업 기업 임직원 일일 멘토 나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청년실업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중학생 진로찾기 프 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선 전경련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윤중중학교 1학년 학생 180여명을 대상으 로 진행하는 경제계 진로탐색 사업의 일환 인 강연형 프로그램 FKI프키데이 첫 번 째 수업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 경제계 진로탐색 사업은 크게 전경련이 운영하는 강연형과 각 기업의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체험형으로 구성되어 있 이 중 강연형 프로그램 FKI프키데이 는 회원사 및 업종별 협회 임직원과 전문 직업인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프로가 되고 싶은 중학생들, 키워봐 너 모든 환자들에게 주치의를 희의 꿈을 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이번 2 학기에는 9~12월 중 매달 한 번씩 전경련회 관에서 개최해 산업과 직업을 소개하고 회 사 내에서의 직무와 진로 준비 방법을 알 려준 이날 수업현장에 격려차 방문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학생들에게 여러분 중에 서 제2의 정주영 회장이나 이병철 회장, 한 국판 스티브 잡스 같은 기업인들도 나올 것 이라며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지금 이 시기부터 다양한 경험과 많은 멘토들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 또한 더 많 은 꿈을 꾸고 창의적인 전문가가 되기 위 해 더 많이 도전하라 고 격려했 이번 강연은 '생활을 즐겁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업 이야기'를 주제로, 세계 100여국에서 방영 중인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 개발의 주역 맹주공 감독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생활 건강, SK텔레콤의 현직 임직원이 일일 멘 토로 나섰 유지만 기자 redpill@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8월 비무장지대 (DMZ) 부상 장병에게 위로금을 지급한 데 이어 이번엔 교통사고자를 구하려다 숨진 고(故) 정연승(35 사진) 특전사 상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 LG복지재단은 올해 신설한 LG 의인상 의 첫 수상자로 지난 8일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숨진 고 정연승 상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위로금을 전 달키로 했다고 10일 밝혔 LG는 이번 결정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 적 책임으로 보답한다 는 구본무 회장의 뜻에 따라 LG 의인상을 올해 신설 했다 고 밝혔 육군 특수전사령부 9공 수여단 소속 정 상사는 이 른 아침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 은 여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달려가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던 중 신호를 위 반해 달려 오던 트럭에 치여 끝내 목숨을 잃었 LG그룹은 타인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 고 희생한 영웅들의 정신을 기리며 꾸준히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 권태성 기자 tskwon@ 한화첨단소재, 세종시와 초등생 한화에코스쿨 협약 한화첨단소재는 세종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과학교육 체험 및 학습 기 회를 제공하고자 2015 한화에코스쿨 협약 식 을 지난 9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 한화에코스쿨 프로그램은 미래 성장동 력인 아이들이 다양한 실험과 체험학습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환경보 호를 위한 과학 원리를 익힐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해 기획됐 협약을 맺은 세종지역 2개 초등학교 4~6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3개월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돼 진 행되며, 과학전문 강사의 지도로 태양광,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가운데)와 박 두준 아이들과 미래 상임이사(왼쪽), 민방식 부강초 교장이 한화에코스쿨 현판을 들고 기 념촬영하고 있 사진제공 한화첨단소재 수소, 풍력, 태양열 등 10여 가지 친환경 과 학교육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게 된 조남호 기자 spdran@ 병원 정보 검색 서 지인 으로 페북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중요 내달 4일 병의원 성장 전략 주제 한국 병원경영 컨퍼런스 개최 환자들의 의사 병원에 대한 시술 정보 획득의 경로가 검색 에서 지인 이 공유해 주는 정보 패턴으로 바뀌고 있습니 지 인이 올려주는 정보가 곧 소개환자 개념 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페이스북 인스타 그램의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페리스코프 등의 동영상 생중계 등의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습니 제21회 한국 병원경영 컨퍼런스 가 오는 10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3층 아나이 스홀에서 병의원의 성장 전략 이라는 주 제로 개최된 메디벤처스 신철호<사진> 의장은 최근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번 행사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 신철호 의장은 소개환자의 환자 전환 율은 재진환자만큼 중요하다 면서 의사 와 병원이 갖고 있는 사실에 기반한 각종 상담 내용 치료사진은 물론 환자가 자발 적으로 치료 후 이야기가 어떻게 더 많이 공유되게 할지 그 구체적 방법을 메디벤처 스의 실제 사례와 구글 및 카카오에서 지 식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 신 의장은 많은 의료인들이 알고 있듯 이 디자인 개발 등은 문제가 없지만, 치료 의 내용 자체를 스토리 등의 형식으로 제 작 대행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으로 불법 이라며 병원에서 생성되는 실제 자 산이 매출 외에 무 엇이 있는지, 환자 가 남겨 준 모든 자 산을 어떻게 하면 병원 내 구성원들 이 직접 손쉽게 제 작할 수 있는지부 터 알아야 다른 잠 재 환자들이 치료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 게 된다 고 강조했 신 의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병의원 관련 종사자들이 환자와 치료 콘텐츠로 소통하는 법을 각자 병원 환경에 맞게 찾 아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 그는 모든 환자와 대면할 수 없기 때문 에 키워드 광고 등 단편적인 환자 접근 방 식이 아니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정보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방법 등 모든 과정에 있어 전체 병원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시도가 시작됐으면 한다 고 말했 최근 4개 회사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메 디벤처스는 병원에 정보기술(IT)과 경영 을 융합시켜 누구나 주치의가 있게 연결해 주는 모바일 헬스기업이 신 의장은 닥 프렌즈 대표로 있다가 이번 합병을 통해 메디벤처스 의장 자리에 올랐 그는 평범한 사람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신뢰 관계의 주치의가 진료과별로 있 게 되면 자연스럽게 예방치료 로 이어진 다 면서 이번 합병을 통해 약 250만명의 환자군 1800여개의 누적 병원고객 40여만 건의 상담 데이터 등을 시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 강인효 기자 kangih@ SK네트웍스, 점자도서 12권 제작 기증 SK네트웍스 임직원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를 제작해 기증했 SK네트웍스는 12권의 서적을 점자도서 와 음성파일 등 시각 장앤인용 자료로 제 작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 12권의 서적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과 협의를 통해 경제 경영, 인문, 문학,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했으며, SK네트 웍스 구성원 100여명이 자원봉사를 통해 원고 입력을 비롯한 점자도서 제작에 직접 참여했 이번에 기증한 대체자료는 전국 점자도서관 40곳, 맹학교 13곳 등 시각 장 애인 관련 기관 70곳에 전달될 예정이 기증식에 참석한 박성수 SK네트웍스 홍보실장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정 진규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 홍영기 금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자본 시장조사단장 김홍식 MBC 콘텐츠제작국 부국장 유정 형 콘텐츠제작1부장 장형원 디지털기 술국 부국장 김완식 기술관리부장 김 영석 홍보국 정책홍보부장 김재용 드라마국 드라마2부장 김진만 드라 마4부장 이주환 보도국 국제부 LA특 파원준비근무 이주훈 한국방송통신대 사회과학대학 경 영학과장 및 프라임칼리지 금융 서비스학 부장 이우백 경북대 대외협력처장 김효신 입 학본부장 이유철 김인균(전 대우엔지니어링 사장)씨 별세, 진일(엑센츄어 과장)씨 부친상 = 9 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 분, 최훈진(서울신문 사회부 기자)씨 조 모상 = 1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 박성수 SK네트웍스 홍보실장(오른쪽)이 박준 석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장에게 점 자도서와 음성파일 자료를 전달하고 있 사진제공 SK네트웍스 실 속에서 사내 구성원들의 협력으로 이 처럼 양질의 시각 대체자료를 만들어 전 할 수 있어 기쁘다 며 독서의 계절을 맞 아 많은 시각 장애인들이 마음을 더욱 살 찌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 유지만 기자 redpill@ 전 6시, 신재우(KT 홍보실 홍보전략팀장)씨 부친상 =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김태한(신한은행 아메리카캘리포니 아지역본부장) 태균(비엔피은행 수출금 융본부장) 태화(삼성자산운용 뉴욕지사 부장)씨 부친상, 조운(예진한의원장)씨 장 인상 =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10분, 손병용(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대표) 씨 부친상, 이건수(경희대 교수) 조두현 (수성엔지니어링 상무) 강태영(연세대 교 수)씨 장인상 =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황혜진(건국대 교수) 유진(경기서면 초 교사)씨 부친상, 박흥식(삼성전자 반도 체사업부 부장) 조성재(퍼스트건설기계 대표)씨 장인상 = 10일, 건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홍지호(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 지 헌(현대윤활유 전무) 지준(전 한국은행 부 국장) 지명(KBS 보도위원)씨 부친상 = 10 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 분, 정이안(정이안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 10일, 신촌세브란스 병원, 발인 12일 오 전 8시,

14 14 노동개혁 어떻게 하나 아베군, 이제 그만 좀 하시게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집권 자민당 총재 임기는 2018년 9 월까지 며칠 전 연임에 성공했으 니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앞으로 3년 더 그를 봐야 한 참 거시기하고 머시기하 많고 많은 일본의 성씨 중에서 아 베는 영 기분이 좋지 않 한자가 다른 걸 몰라서 그러는지 아베 총리 가 조선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 키(阿部信行 1875~1953)의 손자라 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 그가 했 다는 말도 떠돌아다니고 있 일 본은 패했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아니 조선인이 제정신을 차리고 옛 영광을 되찾으 려면 100년이 더 걸릴 것이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는 거 말이 이건 전혀 근거 가 없는 낭설인데, 요즘도 한국인이 면 누구나 읽어야 한다 며 카톡으 로, 문자로 보내오는 사람들이 있 경각심을 갖는 건 좋지만 사실이 아 닌 건 조작이 일본엔 축구선수 아 베 노부유키(31)도 있 그는 阿部伸 行(아부신행)이라고 쓰는데, 이러다 가 그 사람과 아베 총리를 엮어 말을 만드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 일본 신문학 개척기에 모리 오가 이(森 鷗外 )라는 작가가 있었 도쿄대 의학부를 나온 그는 군의관일 때 독일 유학을 하고 돌아 와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 작했 동 서양의 조화를 지향했다 는 그의 소설에 1641년부터 1년 사 이에 일어난 사건을 다룬 아베일족 (阿部一族) 이 있 주군이 죽으면 따라 죽는 게 사무 라이의 명예요 의무이던 시대 그 러려면 미리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최측근인데도 주군의 허락을 받지 못한 아베 야이치우에몬(阿部彌一 右衛門)은 주군이 죽은 뒤 비겁하게 살아남았다는 비난을 받는 괴로 워하던 그는 아들 다섯을 모아놓고 배를 가른 젊은 주군은 아베의 위 패를 허락받은 순사자(殉死者) 18명 과 함께 놓게 했 1주기가 되어 분향을 할 때 아베의 장남은 울컥하는 마음에서 상투를 잘라 위패 앞에 바쳤 체면이 손상 됐다고 느낀 젊은 주군은 그를 가둔 뒤 목매달아 죽였 무사답게 할복 을 허용한 게 아니라 잡범 다루듯 한 데 대해서 아베 일족은 경악하고 분 노했 이어 아베 일족을 토벌한다 는 소문이 퍼졌고, 그들은 토벌군에 맞서다가 전원 비참하게 죽는 사무라이에게 순사는 아주 중요 한 전통이 1970년에 할복한 소설 가 미시마 유키 오(三島由紀夫) 도 군국주의 부 활을 위해 순사 한 사람이 아 베 총리의 몸에 도 사무라이와 군국의 피가 흐 른 그의 뿌리 는 메이지유신 을 주도한 야마 구치(山口)현, 옛 조슈(長州)번이 아버지와 할아버지, 고조부가 이곳 출신 정치인이며 총리를 지낸 외할 아버지(기시 노부스케), 그의 동생인 종조부(사토 에이사쿠)도 같 또 다른 아베 일족 이 아베도 뭔가 에 혼이 빠져 순사로 치닫는 것처럼 보인 1년쯤 전에 중국 인터넷에 이런 글이 올랐 하느님은 하늘나라에 대통령이 없어 넬슨 만델라를 데려 가셨고, 휴대폰이 없어 스티브 잡스 를 데려가셨고, 댄스 파트너가 필요 해 마이클 잭슨을 데려가셨 하느 님, 혹시 개 필요하지 않으세요? 아 베 신조 좀 데려가시죠. 재미있지만 좀 심하 나 는 2001~2006년에 총리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에게 어느 신 문이 사설(?)로 충고한 제목 고이즈 미군, 공부 좀 더 하시게 를 흉내 내 고 싶 아베군, 이제 그만 좀 하시게.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fusedtree@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 서울대 초빙교수 전 고려대 총장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혁을 호소하는 담화를 발표했 청 년 일자리를 위해 정규직이 양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 이 노동시장이 정상이 아니 기업들이 고용창출 능력을 잃 어 일자리 공급이 줄고 있 동시에 근로자들 간의 양극화가 심화하여 사회갈등이 확산하고 있 노동시장의 불안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한 구조조정에서 비롯 했 적자생존의 원칙에 따라 대기업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 루어지자 경제력 집중, 성장잠재력 하락, 고용창출능력 상실 등 3대 부작용이 나타났 여기에 노동조합 운동이 대기업의 정 규직 중심으로 전개되어 노동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했 대기업의 정규직 근로자는 고임금, 정년보장, 안전근로 등의 혜 택을 집중적으로 받으나 중소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저임 금, 수시해고, 산재위험 등의 고통을 집중적으로 받는 실정이 무엇보다도 아예 취업을 못하는 실업자들은 결혼과 출산까지 포기해야 한 노동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 화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불공정 거래를 차단해야 한 우 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는 수직적인 갑을관계이 따라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저임금 노동을 이윤 추구에 이 용하는 구조가 고착화했 근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직적 갑을관계를 수평적 상생관계로 고쳐 공정거래를 확립 해야 한 이를 위해 대기업 집단의 순환출자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투명한 전문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 또 다른 문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극화이 이를 해소 하기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을 강제해야 한 차별 대우를 받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부당성을 제기할 경우 곧 바로 해고의 위험이 따른 기업주의 전횡을 제재하는 조치 를 마련해야 한 시간제 근무를 정규직을 제도화하여 원칙 적으로 비정규직을 없애고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방법도 강구 할 필요가 있 고용을 늘리기 위해 임금피크제의 도입도 서둘러야 한 우 리나라의 경우 20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 연봉은 신규로 취 업한 신입사원 연봉의 3.1배에 달한 장기근속자 1명 대신 3 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다는 뜻이 독일 1.9배, 프 랑스 1.4배, 일본 2.4배 등에 비해 월등히 높 임금의 상한선을 두고 임금구조를 유연화하여 경제의 신규 고용창출 능력을 높 일 필요가 있 근로시간도 단축해야 한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2013년 기준 2071시간으로 OECD 평균 1671시간에 비해 400시간이나 많 OECD 수준으로 근로시간 聽之以心(청지이심) 9월 11일 이청득심(以聽得心), 남의 말을 들음으로 써 마음을 얻는다는 뜻이 어원은 잘 모르 겠지만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 삼성 그룹 창업주 이병철 전 회장이 아들 이건희 회장에게 써준 휘호도 경청 이었 그는 사 람은 잘난 순서대로 말하는 게 아니라 잘난 순서대로 듣는다 는 말도 했다고 한 사람의 말은 물론 사물의 소리도 마음으로 들어야 한 장자 인간세(人間世) 편에 나오 는 공자의 말이 안회가 마음의 재계가 무 엇이냐고 묻자 공자는 이렇게 답했 우선 뜻을 하나같이 해야 한 사물의 소리를 귀 로 듣느니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듣느니 을 단축하면 400만 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수 있 일반적으로 노동개혁은 계층 간에 소득을 재분배하는 제로 섬 게임의 특성을 갖는 우리나라의 노동개혁은 잠재성장률 이 떨어지고 고용유발계수가 낮아져 제로섬을 넘어 마이너스 섬 게임의 성격을 띤 따라서 구성원 간 갈등이 크고 개혁이 어렵 2000년 대비 2015년 잠재성장률은 4.6%에서 3.6%로, 고 용유발계수는 25.5명에서 13.2명으로 떨어졌 이런 견지에서 신산업 발굴, 중소기업 발전, 일자리 만들기, 출산율 제고 등을 근본적인 경제살리기 대책으로 내놓아 노동개혁을 사회 구성 원 전체의 이득이 되는 플러스섬 게임으로 추진해야 한 노동개혁에 대해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 여당은 정부 의 입장을 반영하여 임금피크제와 노동시장 유연화를 서둘러 시급한 청년실업부터 해소하자는 것이 반면 야당은 정부와 여당의 노동개혁은 경제위기의 고통을 근로자에게 떠넘기는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노동개혁의 전제조건으로 대기업 의 사내유보금을 일자리 창출, 임금인상 등에 쓰는 등 경제 전 반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중요한 사실은 여당과 야당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다는 것이 따라서 노동시장 개 혁을 놓고 여야가 싸울 것이 아니라 상호 주장을 인정하고 종합 방안을 함께 내놓아야 한 이러한 정치권의 협력하에 공식기 구인 노사정위원회가 노동개혁 논의의 주체가 되어야 한 이 과정에서 사회적 타협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언제든지 노사정위 원회를 확대 개편하여 국민의 뜻과 힘을 모아야 한 소리를 마음으로 들어라 줄 모른 그 정신을 찾으려 하지 아니하고 껍데기만 쫓아다니는데 어찌 거문고와 책의 참맛을 알 도리가 있겠는가? 서화담(徐花潭 1489~1546)도 무현금명(無 絃琴銘), 줄 없는 거문고에 새긴 글 에 이렇게 썼 소리를 통해 듣는 것은 소리 없는 데서 듣는 것만 같지 못하며 모습을 즐기는 것은 모습 없는 데서 즐기는 것만 못하 [聽之聲 上 不若聽之於無聲 樂之形上 不若樂之於無 形] 그러니 소리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마 음으로 듣는 것이 [音非聽之以耳 聽之以 心] 기(氣)로 듣는 게 낫 귀는 감각적인 소리를 듣는 데 그치고 마음은 지각하는 것에 멈춘 그러나 기는 마음을 비워 사물을 있는 그 대로 받아들인 도는 오직 마음을 비우는 곳에 응집된 마음을 비우는 게 마음의 재 계이 [若一志 無聽之以耳聽之以心 無聽 之以心而聽之以氣 聽止於耳 心止於符 氣也 者 虛而待物者也 唯道集虛 虛者 心齋也] 채근담에 이와 통하는 말이 있 세상 사 람들은 고작 유자서(有字書, 글자 있는 책)나 읽을 줄 알았지 무자서(無字書, 글자 없는 책) 를 읽을 줄은 모르며 유현금(有絃琴, 줄 있는 거문고)이나 뜯을 줄 알았지 무현금은 뜯을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fusedtree@ 수백억 쏟아부은 지역축제, 수익은 0원 그 돈으로 고용장려나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지역축제가 예산 낭비 의 온상이란 지적이 제기됐 11일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투자 비용 상위 5개 지역 축제 중 3개가 요금 수익 0원이었 원가 456억 원이 들어간 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223억 원이 투입된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 회 등이 대표적인 사례 온라인상에는 표심 잡으려고 선심성 행사 를 개최하니까 그렇지. 국가 예산이 눈먼 돈이 냐?, 지역 전통과 관련 없는 축제들 너무 많 생뚱맞은 행사를 열 바엔 그 돈을 고용장려 책에 투자하지, 관리도 제대로 안 되더라. 축 제라고 가 보면 죄다 술판이야, 지역민도 모 르는 축제가 태반입니 홍보부터 제대로 하세 요, 말도 안 되는 행사만 줄여도 무상급식 가 능할 텐데, 지자체 공무원들이 계획한 축제가 수익성 제로면, 이것도 책임 물어야지. 공무원 은 철밥통 이란 인식이 나라 말아먹는다 등 지 적이 많았 송형근 기자 x12xsado@ 영화 성난 변호사 이선균 배우 이선균이 9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성난 변호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 이날 이선균은 전작 파스타, 끝까지 간다 에서 보여준 짜증 연기를 언급하며 파스타 때부터 너무 버 럭했 보는 사람들이 짜증 날 수 있 이 번 영화도 제목 이 성난 변호 사 라 성을 낸 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진 않다 고 말했 이어 이선 균은 이번 역할은 에이스 변호사 기존 무 게감 있는 변호사들과 달리 개성 넘치는 변호 성의 모습이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고 설명했 내달 8일 개봉하는 성난 변호사 는 유력한 용의자만 있을 뿐 증거도 사체도 없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 사 변호성(이선균 분)과 검사 진선민(김고은 분)이 사건의 음모를 밝혀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최두선 기자 sun@

15 15 통일비용, 이렇게 조성하자 최근 남북한 당국은 군사적 측면에서는 긴장을 유지해 나 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호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 우리 정부는 얼마 전부터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이후 설정된 대북제재 조치인 5 24조치의 해제를 적극 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 북한 또한 미묘한 어투이지만 남북 최고위급회담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 이러다가는 언제 통일이 우리 앞에 불쑥 다가올지 모를 일이 이처럼 통일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국가적 관심은 갈 수록 커지는데 통일에 소요되는 자금의 조성에 대한 노력은 아직도 크게 미흡한 상황이 더욱이 대다수 국민들은 통일 과 통일재원 마련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지만, 통일세 부과 등 직접적인 부담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이중적인 모습 을 보이고 있 이에 따라 지금까지 조성 운용되고 있는 통일재원은 정부 기금인 남북협력기금 에 불과하며, 민간 부문을 통한 재원 조 성은 전무한 상황이 만약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통일의 시기를 더디게 할 뿐만 아니라, 통일이 실현되더라도 커다란 혼란에 빠질 우려가 크 또한 향후 북한 개발사업의 주도권을 2015년 6월 공식적으로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빼앗길 가능성도 없지 않 따라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통일비용의 재원 확보를 위 한 효율적인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만 한 이를 위해 첫째, 우선 무엇보다도 통일이 급진전될 경우에 도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전에 자금을 여유 있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 독일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통일에는 엄청 난 규모의 자금이 소요된 다수 연구기관에 따르면 우리의 이철환 단국대 겸임교수 한국무역협회 초빙연구위원 통일에 들어갈 비용은 최소 500억 달러에서 많게는 1조 달러 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 둘째, 기존의 정부 주도의 통일재원 조성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기업과 개인, 그리고 해외투자자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 대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인식을 높여 나가 야 한 특히, 기업은 통일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인 바, 통 일비용 조성에 적극 참여시킬 필요가 있 이와 함께 재원 마련에 해외투자자를 참여시킬 경우,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 제사회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가 있고 아울러 재원 운용의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 셋째, 국민의 직접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금에 의한 재 원조성 방식이 아닌 채권 발행, 펀드 조성, 복권 발행 등의 방 식을 다양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조성하는 적립식펀드는 핵심적인 과제이 이 재 용 JB금융지주 시너지전략본부 상무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시작하다 JB금융그룹은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 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 우선 지난 6월 핀테크 경진대회 에서 수 상한 인재들과 사업 모델을 현실화하기 위한 인큐베이팅과 제휴, 투자를 위한 액 셀러레이팅을 추진 중이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사업은 P2P 대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해 최우 수상을 거머쥔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금융과 기술을 접목하는 한 단계 진일 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 이처럼 JB금융그룹이 활발하게 핀테 크 사업을 키워나가는 궁극적인 목적은 중서민 중소기업 전문 금융그룹을 지향 하는 JB금융만의 독창적인 핀테크 생태 계 조성을 통해 향후 전개될 은행권의 디 지털 금융서비스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 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핀테크를 접목한 해외은행들을 둘러봐 도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경쟁력이 얼마 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 인터넷 전문은 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 는 독일의 피도르(Fidor) 은행의 사례에 서 보듯 매우 개방적인 IT 생태계를 조성 하고, 또한 오픈API 제공을 통해 IT 비용 을 기존 시스템보다 15분의 1로 획기적으 로 절감시켜 구조를 효율화한 바 있 그 들은 핵심 업무를 제외하고는 금융업무의 중요 부문을 외부업체에 맡기는 등 제휴 파트너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다양하고 편리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 게 제공하고 있 JB금융그룹도 오픈 플랫폼, 오픈 API 등을 마련하여 핀테크 업체 등 제휴 파트 너와 함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서 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관련 플랫폼 사용승인 범위, 관련 법 률, 내부처리 절차 등 사전에 검토돼야 할 항목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보 보호와 보안 부문이 따라서 JB금융그 룹도 해외 사례처럼 완전 개방형이 아닌 하이브리드 오픈 플랫폼 방식을 적용해 단계적으로 수위를 조절해 나갈 계획이 산업1팀장 물론 펀드의 조성에는 투자 대상이 불확실하고 기업의 자 금이 묶일 수 있다는 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 그러나 기 업이 투자한 자금의 원금을 보장하고 환금성과 대북투자 관 련 정부공사 입찰 참여 시 특별가산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까 지 주어진다면 관심을 가질 기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 더 욱이 최근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여유 단기부동 자금을 감 안할 때 더욱 그러하 기업의 이런 통일펀드 조성이 현실화될 경우 그동안 사행 성이 짙다는 논란과 주로 서민을 대상으로 정부 재원을 충당 한다는 비난 때문에 수차례 불발되었던 통일복권의 발행도 가능해질 것이 한편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게 될 달러화 표시 채권의 경우 기존의 외화 외평채 발행 방식을 최 대한 원용할 필요가 있 넷째, 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통일사업의 수행에 본격적으 로 활용하기 전까지는 최대한 적립해 나가야 한 그리고 원 칙적으로 기존의 남북협력기금 과는 별도로 계리할 필요가 있 이는 회계의 투명성 제고와 지속적인 재원 규모의 증식 을 위한 전제요건이 되기 때문이 다섯째, 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기본적으로 통일사업의 수 행에 활용되어야 할 것이 다만, 통일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 기 전에는 조성된 자금의 대부분을 수익성 제고와 규모 증식 을 위해 국채에 투자할 필요가 있 이는 펀드에 가입한 기업 들에게 지급할 수익금의 재원 확보가 가능하게 되며, 아울러 재정의 건전성 제고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 이와 함 께, AIIB와의 연계를 통한 자금운용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 홍 샛 별 은행팀/byul0104@ 신용정보, 통합이 능사 아닌데 내년 1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이 출범한 각 협회에 분산돼 관리되던 신용정보를 통합하고, 내부통제를 통해 신용정보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주장이 의아하 5개 기관에서 나눠서 관리하던 신용정보를 한 곳으로 통합하면 내부 통제가 더 쉬울까. 정보가 집적될수록 효율적인 관리 는 가능해질 수 있지만, 정보 유출 시 피해 규 모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 이는 앞선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에서 엿볼 수 있 마케팅 활용을 위해 금융지주회사 계열사 간 개인정보를 공유하면서 피해 규모 는 더욱 커졌 이에 대해 연합회와 금융노조, 참여연대, 민변 등은 빅브라더 현상, 즉 정부 권력자가 수천만 건의 민간 신용정보를 집중 통제하는 데 큰 우려를 표하고 있 금융위원회는 해당 데이터를 통계나 학술 용으로만 활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 장이 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 비식별 화된 정보는 유권해석에 따라 개인 동의 없 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 진짜 문제는 과정이 금융당국은 신용정 보 집중체계를 개편하면서 충분한 사회적 합 의를 도출하지 않았 신설되는 기관 전체 인력 115명 중 80명은 연합회 직원으로 구성된 하지만 금융위는 연합회와 합의 없이 설립을 강행하고 있 연 합회 직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금융위 앞에 서 1인 릴레이 시위와 천막농성을 하고 있 이 같은 대립각은 어디선가 본 듯하 올 초 금융보안원이 출범할 때도 금융위는 비슷 한 진통을 겪은 바 있 당시 금융보안연구 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당사자와 합의 없 이 조직 출범을 강행한 금융위는 기구 신설 발표 후 1년 2개월이 지나서야 실제 설립을 이룰 수 있었 민간의 개인정보 관리는 국민의 프라이버 시와 직결된 주요 사안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려면 금융위는 금융보안원을 반면교 사로 삼아야 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 연합회를 비롯한 민간기구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사회적 합 의 과정을 거치는 여유를 발휘할 때 또 삼성 따라한 애플 이번에도 애플은 삼성전자를 따라 했 과거 카피캣 이라고 조롱했던 삼성 전자를 이제 애플이 베끼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 애플의 상징과도 같았던 혁신성 이 사라졌다는 냉혹한 평가가 이어지는 상 황에서 이러한 반복적인 모방은 절대 가볍게 볼 일이 아니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 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패드 프로, 애플워치, 애플TV 등 5종의 신 제품을 쏟아냈 이번 신제품 공개행사의 메인을 장식 한 아이폰6S 시리즈는 많은 것이 바뀌 었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는 전 작과 같이 각각 4.7인치, 5.5인치 화면으 로 선보였 스펙은 아이폰 시리즈 사상 최강이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 이션프로세서(AP)는 애플이 14나노 핀 펫 공정에서 처음 생산한 64비트 A9 칩 이 장착됐 줄곧 1GB를 유지해온 내장 메모리 용량도 2GB로 확장했 눈에 띄는 점은 3D 터치 기능이 기 존 맥북과 애플워치에 탑재한 포스 터 치 에서 진일보한 3D 터치 기능은 셀프 카메라 전환, 이메일 미리 보기 등 누르 는 강도에 따라 다른 명령을 수행하는 멀티터치 인식 수준이 높아졌 카메라 성능은 부쩍 좋아졌 전면 과 후면에 각각 500만, 1200만 화소의 카 메라를 달았고, 4K급 동영상 촬영 기능 도 탑재했 전작 아이폰6 시리즈의 카 메라는 전 후면이 각각 120만, 800만 화 소였 셀프 카메라 촬영 시 화면 밝기 가 스스로 조절되는 레티나 플래시 기 능도 눈에 띈 애플은 아이폰6 때 불거진 밴드게이 트 (휨 현상) 논란을 의식한 듯 전작보다 강도가 높은 7000 시리즈 알루미늄 몸체 를 채택했 무엇보다 이날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스타일러스(터치펜) 애 플 펜슬 이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에 어, 아이패드 미니 에 이은 태블릿 신제 품 아이패드 프로에서 그래픽 디자인 작업과 사진 편집, 문서 작성 등을 수행 하는 입력 도구 애플 펜슬이 관심받는 이유는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대화면 스마트 폰 과 함께 혐오해온 두 번째 요소이기 때문이 잡스는 2007년 아이폰을 처 음 세상에 내놓으면서 손가락이 있는 데 누가 펜을 원하겠냐? 며 스타일러스 를 조롱했 8년이 지난 지금, 애플은 태 블릿의 핵심 기능으로 스타일러스를 들 고 나왔 스타일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 의 전매특허 삼성전자는 진일 보한 S펜 기술로 차별화에 성공했 자국 기업에 우호적인 미국 언론이 애플 펜슬 공개 이후 스티브 잡스가 틀렸다 고 평가한 것도 자조 섞인 비판의식이 배경이 애플이 삼성을 따라 한 게 이번이 처 음은 아니 삼성전자의 패블릿(태블릿 +스마트폰) 전략을 비웃던 애플은 지금 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 대화면 스마트 폰인 아이폰6 플러스 를 내놓았 그동안 애플은 명확한 근거도 없이 삼성을 카피캣이라고 비방했 심지어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내리기 위 한 마케팅 소재로도 이용했 이제 패 스트 팔로어 로 전락한 애플의 태도가 궁금하 js62@ 금요일 오피니언면에 싣는 나는 왜 기업을 하는가 릴레이 기고는 오늘 쉽니

16 16 전면광고

17 스페셜 17 도핑이란 운동경기 중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심장흥분제나 근육증강제 같은 약물을 복용 하거나 의학적 처치를 하는 일이 그러나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덴마크의 사이클 선수 커 트 젠센이 흥분제 암페타민을 과다 복용해 경기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 이를 계기로 196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무분과위원회가 설치됐고, 이듬해인 1968년 그레노블 동 계올림픽에서 도핑 테스트를 처음으로 도입했 도핑 테스트란 스포츠에서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검사하는 행위로 선수 보호가 첫 번째 목적이 검사는 상위 입상자 또는 임의로 선정한 선수의 소변을 채취해서 실시한 금 지된 약물은 안페타민, 에페드린, 코카인 등이 IOC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운동선수들의 금지약물 사용을 관리, 감시, 제재하기 위해 산하 기관인 세계반도핑기구를 지난 1999년 11월 스위스 로잔에 설립했 이 기관은 금지약물 리 스트를 포함한 반도핑 규약을 제정, 동 하계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대 상으로 무작위 도핑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 만약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복용이 확인되면 종목에 관계없이 2년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는 한국에서는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내에서 관리하던 선수들의 도핑검사를 2007년부터 독 립법인인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출범해 활동하고 있 KADA는 전국체육대회 등 국내 종합 스포츠대회 및 종목별 대회 출전선수, 또는 국제대회 파견 대표선수 등에 대한 도핑 1960년 암페타민 복용선수 사망 계기로 도입 선수 보호 목적으로 세계반도핑기구서 테스트 금지약물 500가지 넘어 고의성 판별 힘들고 인기 비인기 종목 선수간 고무줄 징계 도 문제 테스트를 주관한 국내에는 유일한 도핑 검사기관이 문제는 선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도핑 테스트가 오히려 선량한 선수들의 선수 생명을 위 협하고 있다는 점이 도핑에 따른 징계 수위 결정에 있어 고의성 유무를 분별하는 일은 사실 상 불가능한 만큼 도핑의 덫에 걸린 선수는 무차별적인 비난과 가혹한 징계를 피할 수 없 KADA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도핑 방지와 관련된 각종 교육 및 홍보를 진행, 도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있 하지만 금지하고 있는 약물이 약 500가지나 되는 데다 매년 새 로운 금지약물이 추가되고 있어 의사들조차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고무줄 징계 도 문제 선수와 종목에 따라 징계 수위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 대기업과 팬층이 두터운 프로스포츠 선수는 비인기 종목의 소외된 선수들에 비해 현저히 낮 은 징계를 받고 있는 게 국내 체육계의 현실이 이에 대해 법무법인 웅지의 정세형 변호사는 도핑에 대한 전문성 결여가 가장 큰 문제 라며 최소한 국내 체육계에는 도핑에도 권력이 존 재한다 고 지적했 이 같은 논란을 막기 위해 KADA는 오는 11월부터 프로 스포츠 선수들 의 도핑 검사를 도맡을 예정이 지금까지 각 프로 연맹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도핑테스 트가 통합 관리되는 셈이 2012년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이 발의한 프로선수 도핑 의무화 법안(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이 지난 4월 통과된 결과 그러나 모든 스포츠 단체에 도핑 규정을 강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정 변호사 는 각 스포츠 단체의 적지않은 반발이 우려된다 며 스포츠는 특수한 요소가 많은 만큼 과거 스포츠중재위원회와 같이 스포츠 법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 오상민 기자 인간 승리 암스트롱, 사이클계에서 추방 마라도나, 94년 월드컵 도핑 적발 퇴출 고의냐, 과실이냐 스타 선수냐, 아니냐 도핑에도 권력이 있다? 스포츠 도핑의 덫 탁! 덫에 걸렸 올무에 걸린 짐승이 괴로운 듯 울부짖었 그러나 빠져 나가려고 몸부림을 칠수록 올무는 더욱 잔 인하게 짐승을 옥죄어왔 몇 시간이 지났 식식! 헉헉! 이젠 숨을 쉬는 것조차 힘겹 결국 짐승은 올무에서 벗어 유혹에 걸린 스타들 공정함은 스포츠의 생명이 정정당당하지 않 으면 스포츠가 가진 경쟁의 묘미는 퇴색한 각본 없는 드라마 는 페어플레이를 전제로 탄생한 그런 의미에서 도핑은 스포츠의 존재 이유를 뒤흔드는 절대 악이 그러나 수많은 스타들이 경기력 향상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도핑의 늪에 빠진 것도 사실이 1988년 서울올림픽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남자 육상 100m 결승전. 캐나다의 벤 존슨이 9초79의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 그러나 존슨은 대회 직후 도핑테스트에 적발돼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의 금메달을 박탈하는 동시에 자격정 지 2년을 확정했 0.01초에 성적이 판가름나는 육상계는 유독 도핑 파문과 인연이 깊었 2000년 시드니올림 픽 여자 육상 3관왕에 빛나는 미국의 매리언 존스도 약물 복용이 발각돼 메달을 모두 반납했 고, 미국의 전설적인 단거리 선수 타이슨 게이와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 역시 도핑에 적발돼 각각 1년, 18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7년 연속 우승한 인간승리 의 상징 랜 스 암스트롱은 테스토스테론 복용 사실이 드러나 모든 기록 말소와 함께 사이클계에서 영구 추방 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연소 한 시즌 40홈런, 40도루와 최연소 통산 600홈런 을 기록한 알렉스 로드리게스 역시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했다가 불명예를 안았고, 축구의 신 마라 도나는 1994년 미국월드컵 당시 도핑테스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돼 대회에서 축출됐 국내 스타도 도핑의 덫에서 자유롭지 못했 지난 1995년 육상 중거리 간판 이진일은 도핑에 적 발돼 4년간 선수 자격 박탈 처분을 받았 2011년에는 육상 단거리의 기대주 임희남이 대구세계육 상선수권에서 도핑 양성반응을 보였 임희남은 남자 400m 계주주자로 뛰며 38초94의 한국 신기 록을 작성했지만, 도핑 적발로 기록이 말소됐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기계체조 대표 팀의 최미선과 김라라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2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 당시 체조계 는 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원 사퇴라는 극단적인 조치로 책임을 지웠 최두선 기자 나지 못하고 싸늘히 식어갔 짐승은 먹이를 찾아 산길을 헤매던 지리산 반달곰이 밀렵사냥꾼이 불법으로 설치한 올 무는 보호동물인 지리산 반달곰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 지금 이 순간에도 지리산 반달곰은 밀렵꾼의 덫에 걸려 하나둘 죽어가고 있 마치 도핑(doping) 의 덫에 걸린 선수들처럼.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 라도나는 1994년 미국월드컵 당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월드컵 영구 퇴출이라는 불 명예를 안았 AP뉴시스

18 18 스페셜 박태환 최진행 강수일 약물파동 쓴맛 일그러진 스타들 무명 도 서러운데, 더 가혹한 징계 박태환 18개월 김지현 2년 정지 처벌기준 명확지 않아 논란 여지 약물 종류 종목 따라 천차만별 고무줄 도핑 징계가 도마에 올랐 같은 종목 선 수라도 징계 수위가 눈에 띄게 다르기 때문이 가 장 대표적인 사례는 수영스타 박태환과 무명 국가 대표 수영선수 김지현(26)이 박태환은 지난해 도핑 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 구(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 규정대로라면 박태환은 2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야 했지만, 국제수영연맹(FINA)은 6개월을 감면한 18개월 징계를 결정했 내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린 셈이 반면 박태환의 동갑내기 국가대표 김지현은 지 난해 5월 의사가 처방해준 감기약을 복용했다가 금 지 약물인 클렌부테롤이 검출, 한국도핑방지위원회 (KADA)로부터 2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 해 당 의사가 청문회까지 직접 참석해 자신의 실수라 고 증언하면서 명백한 의사 과실임이 입증됐지만 2 년 징계는 피하지 못했 또 발모제를 썼다가 도핑 한국 스포츠계가 도핑에 몸살을 앓고 있 한때 도핑 청정국가로 불렸던 우리나라도 도핑의 그림자 가 드리워지고 있는 것. 특히 불모지를 개척한 각 분야 스포츠 스타들이 도핑에 적발되며 안타까움 은 더욱 커지고 있 박태환 인천AG 획득메달 모두 박탈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여부도 불투명 다문화 축구스타 강수일 대표팀 하차 야구 최진행 복귀했지만 따가운 시선 거짓해명 배구 곽유화 은퇴선수 공시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은 지난해 7월,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테스토스테 론이 포함된 네비도 주사를 맞았 국제수영연맹 (FINA)이 박태환의 소변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 과 양성반응이 나왔고, 박태환은 선수자격정지 18 개월의 징계를 받았 나아가 그는 2014 인천아시 안게임 수영에서 획득한 메달 6개(은메달 1개, 동메 달 5개)를 모두 박탈당했 현재 박태환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 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 박태환은 공식 기자회 견에서 진심으로 반성한 저의 불찰이 다시 한 번 이 사건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한다 고 말했지만 여론은 싸늘했 축 구 선 수 강 수 일은 한 국도 핑 방 지 위 원회 (KADA)의 도핑 테스트 결과 안면 부위에 바른 발 모제에서 금지 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6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 강수일은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4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이 사건으로 태극마크 자격을 박 탈당했 여기에 강수일은 같은 기간 음주운전을 한 사실 까지 적발돼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공시됐 한 국인 어머니와 미군 사이에서 태어난 강수일은 다 문화 가정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기대되었지만, 당 분간 스포츠라는 무대를 떠나게 됐 마약야구 라는 별칭을 얻으며 프로야구 관중몰 이에 결정적 역할을 한 한화 이글스는 최진행의 약 물 파동으로 한순간에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6월 반도핑위원회를 열고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부과했 최진행은 무작위로 실시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스타노조롤 성분이 검출돼 징계의 대상이 됐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한화 구단은 최진행 이 지인으로부터 단백질 보충제을 받아서 먹었는데 식약청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하고 복용했다 고 경위를 설명했 최진행은 사건 발생 47일 만에 1군에 복귀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맹활약하고 있지만 선수와 구단에 대한 팬들의 실 망감도 이어지고 있 얼짱 배구 선수로 이름을 날린 곽유화 역시 도핑 적발로 코트를 떠났 곽유화는 지난 4월 두 차례 실시한 소변 샘플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 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됐고, 프로배구연맹으로부 터 6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 이에 곽유화 측 은 한약을 복용한 결과 라고 해명했지만 한의사협 회에서 불가능한 일 이라고 지적하면서 논란은 커 졌 결국 팀은 곽유화를 은퇴 선수로 공시했 최두선 기자 sun@ 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계 약물이 검출된 축구선수 강수일(28 제주)은 지난달 12일 대한축구협회로부 터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 반면 같은 스테로이드계 약물로 적발된 야구선 수 최진행(30 한화)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 터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 결국 최진행은 약 50일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고, 솜방망이 징계 라는 논란이 일었 프로야구 선수의 도핑 징계는 최진행이 처음은 아니 이용찬(26 두산)은 지난 2011년 7월 도핑테 스트에서 베타메타손이 검출돼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 프로야구는 월요일을 제외하 고 매일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용찬에게 내려 진 징계는 2주 정도에 불과했 그러나 아마추어 선수가 베타메타손을 복용했다면 고의성 유무에 관계 없이 2년 자격 정지가 내려진 만약 약물 양 성반응이 확인된 상태에서 고의성까지 입증된다면 징계 기간은 2년 연장된 4년이 된 이에 대해 체육계 관계자들은 부당하다는 반응 이 한 관계자는 부당하 일부 선수들은 경기 장 밖에서도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꼴 이라며 도핑 징계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 오상민 기자 golf5@ 인 터 뷰 탁구 서효원 선수 영양제 한알도 조심스러워 무얼 먹든 꼭 확인 도핑테스트, 소변 참는 게 가장 곤혹 전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라도 피할 수 없는 일 이 있 도핑 테스트 하지만 도핑테스트는 선수 들의 소변을 시료로 채취해서 실시하는 만큼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많 여자 선수들은 더 그렇 탁구 얼짱 서효원(28 한국마사회)도 첫 도핑 테 스트 때의 기억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4~5시간 동안 화장실을 못 간 것 같다 고 말문을 연 서효원은 소변 참는 일이 가장 곤혹스럽다 고 털어놨 정확한 시료 채취를 위해 소변의 농도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 그러나 첫 도핑 테스트에서 는 실수의 연속이었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테 스트를 다시 한 일이 있다 며 갈증이 나서 물을 3 병(800 ) 정도 마셨는데 소변 농도가 낮아져서 다 시 테스트를 받아야 했다 고 고백했 더 곤혹스러운 건 검사관이 화장실까지 따라붙 는다는 점이 눈앞에서 감독하지 않는 한 타인의 시료(소변)를 제출할 수 도 있기 때문이 서효 원은 처음엔 부끄러웠 화장실을 가는데 한 사람이 따라와 소변을 채취하는 모습을 전부 지켜봤다 며 요즘은 적응이 돼서 그런지 많 이 무뎌진 것 같다 고 말했 번거로운 일도 한 두 가지가 아니 소재지를 계 속적으로 체크해 주소를 입력해야 하고, 영양제도 함부로 먹을 수 없 덕분에 무엇을 먹든 도핑을 생 각하고 확인하는 습관까지 생겼 도핑에 대한 유혹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도핑이 탁구 경기에 영향을 미칠 거란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며 어차피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 했기에 관심 자체가 없었다 고 밝혔 오상민 기자 golf5@

19 19 스페셜 더 오래 더 빨리 신체 한계 뛰어넘는 악마의 유혹 도핑 약물 종류 효과 살펴봤더니 약물 복용만으로 고지대에서 훈련한 것과 같은 효 과를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 육체의 한계까지 페달을 밟아 승자를 가리는 사이 클. 선수들은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의 유혹에 너 무도 쉽게 빠져들었 지난 1월 스포츠 전문 정보업 체 스포팅인텔리전스닷컴은 1998년부터 2013년까지 투르 드 프랑스 상위 10위에 속한 81명의 선수 중 랜 스 암스트롱(44 미국)을 포함해 39명이 도핑에 적발 됐고, 14명은 도핑 의혹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 이들이 주로 사용한 약물은 EPO였 EPO는 체내에서 산소를 옮기는 적혈구의 생성을 돕는 조혈 호르몬이 EPO를 도핑하면 체내 적혈 구가 늘어나 일시적인 산소 운반량이 많아져 지구력 이 요구되는 장시간의 유산소 운동에서 폭발적인 활 동이 가능해진 즉 도핑하지 않은 선수보다 더 오 래, 더 빠르게 달릴 수 있 자신의 혈액을 재투입하 는 방식도 체내의 적혈구 수치를 높여 고지대에서 훈 련한 것과 같은 효과를 준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 중 카를로스 사스트레(40 스페인 2008년), 카델 에반 스(38 호주 2011년), 브래들리 위긴스(35 벨기에 2012 년), 크리스 프룸(30 케냐 2013년) 등 4명만이 도핑에 걸리지 않았 EPO보다 전통적인 도핑 금지 약물은 벤 존슨(54 캐나다)이 사용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스테로이 드를 도핑하면 근육 생성량이 증가한 즉 순간적인 스피드를 폭발시켜야 하는 육상에서부터 보디빌딩, 역도, 축구, 야구 등 근육을 사용하는 모든 운동에 탁 랜스 암스트롱이 2004년 프랑스에서 열린 투르 드 프랑스 16번째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왼 쪽) 벤 존슨이 2013년 서 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운동선수의 약물 사 용 금지 운동 캠페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 뉴시스 에리트로포이에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베타 차단제 지구력 상승 고지대서 훈련한 효과 근육량 증가 육상 역도 선수 복용 격투기 수영 선수 빠져 부작용 심장 박동 늦춰주고 마음 차분하게 투르 드 프랑스 상위 선수 절반 적발 벤존슨 88서울올림픽 때 먹었던 약 축구 천재 메시는 치료 위해 투여 양궁 사격 등 집중력 승부 복용 불가 월한 효과를 발휘한 스테로이드가 경기력에 미 치는 영향은 벤 존슨의 기록으로 알 수 있 1986년 100ｍ를 10.07로 달린 벤 존슨이 1987년 세운 기록(9 초79)은 캘빈 스미스(54 미국)가 1983년 세운 세계기 록(9초93)보다 0.14초 앞섰 그가 서울올림픽에서 세운 9초79 기록은 그로부터 10여년 지난 1999년이 돼서야 모리스 그린(41 미국)에 의해 따라잡혔 벤 존슨은 스테로이드의 힘으로 10년을 앞서간 셈이 성장호르몬 역시 많은 선수를 도핑으로 이끌었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던 에반더 홀리필드(53 미국) 를 포함해 메이저리그 선수였던 존 로커(41 미국), 데 이비드 벨(42 프랑스) 등이 성장호르몬을 도핑했 성장호르몬은 스테로이드처럼 근육을 키워주고, 체 지방률을 낮춰준 그러면서도 스테로이드보다 부 작용이 적 격투기, 보디빌딩, 수영 등 모든 운동선 수가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약물이 성장호르몬은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8 아르헨티나)가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 를 위해 성장호르몬제를 투여했던 사실은 유명하 베타 차단제는 스테로이드와 EPO, 각성제가 신체 능력을 활발하게 하는 것과는 다른 작용을 한 심 장 박동을 늦춰주고 혈압을 낮춰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침착한 상태로 만들어준 따라서 양궁, 사 격, 골프 등 집중력이 필요한 종목에서 특별히 제한 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북한의 사격 선수 김정수(38)가 베타 차단제 양성 반응으로 50ｍ 권총(은메달)과 10ｍ 권총(동메달)에서 획득한 메달 을 박탈당했 정수천 기자 도핑 검사는 어떻게 인 터 뷰 윤정원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행정관 불시에 대상자 찾아가 소변 혈액 채취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누군가 보고 있으니 소변 이 잘 안 나와요.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7)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힌 도핑 테스트 소감이 선수들의 도핑 사실을 가려내기 위해 한국도핑방 지위원회(KADA)는 도핑검사에 나선 불시에 도 핑검사 대상자를 찾아가거나, 경기 기간에 검사한 방법은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로 나뉜 이용대가 설 명한 것은 소변 검사 도핑 검사 일정이 확정되면 도핑 검사관(DCO)이 대상자와 동반해 도핑 관리실에서 소변 시료를 채취 한 이때 시료 제공을 위해 비 알코올성, 무카페인 음료를 마시기도 한 준비가 끝나면 선수는 직접 봉인된 시료 채취용기를 선택하게 된 이후 소변 검사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인 소변 채취 에 나선 이 과정에 대해 KADA는 선수는 상의를 몸통 중간까지, 소매는 팔꿈치까지, 바지는 허벅지 중 간까지 내린 상태로 (소변) 시료를 제공해야 한 이 때 도핑검사관은 시료 채취 과정을 빠짐없이 지켜봐 감기약에도 금지약물 포함 도핑 1차 책임은 선수에게 치료 목적땐 사용면책 사전 승인 필요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도핑 실험실. 야 한다 고 설명했 혈액 검사도 소변대신 혈액을 채취할 뿐, 소변 검사 과정과 큰 차이점이 없 역시 도핑검사관과 함께 혈액을 채취해 A샘플과 B샘플로 나눈 채취된 샘플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 컨트롤센터로 보내진 KIST는 소변샘플의 경우 원심분리 과정을 거쳐 스테로이드 등 금지 약물 성분 을 검출한 정수천 기자 지루해하기도 하죠. 하지만 분위기에 따라서 질 문을 많이 하는 경우도 있어요. 윤정원 한국도핑 방지위원회(KADA) 행정관의 말이 윤 행정관은 KADA에서 도핑 방지 교육을 담당 하고 있 선수들이 금지약물 도핑으로 인한 피해 를 보지 않도록 예방 교육하는 것이 그가 하는 일 이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 등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하고, 의뢰가 있으면 별도로 교육 일정을 잡 는 프로 선수가 교육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 도핑방지 교육이 선수의 흥미를 끄는 시간은 아 니 책상에 앉은 시간보다 몸을 움직이며 훈련한 시간이 많은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도 도핑방지 교육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 윤 행정관은 선수 들이 교육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도핑방지 교육은 선수에게 중요한 시간 이라고 강조했 금지 약물 도핑에 관 한 문제가 발생하면 1차 적인 책임은 선수에게 있 고의적인 도핑 행 위가 아닌 실수가 발생해 도 마찬가지 그는 그 럴 때는 안타깝죠. 분명히 교육 과정에서 모두 설명 했는데도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요 라며 가끔 들은 적이 없다 는 반응이 있기도 합니다 라 며 쓴웃음을 지었 선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금지 약물이 포함된 의약품 사용이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쉽 게 구할 수 있는 감기약에도 에페드린, 베타 차단제 등 금지 약물이 포함된 경우가 있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짓더라도 선수가 금지 약물에 대한 정보 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도핑을 방지할 수 있 그는 일반 의약품 같은 경우 너무 쉽게 접해 서 도핑과 관련됐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할 때가 있 어요. 도핑 약물이 굉장히 특별할 거라고 오해하는 거죠 라고 설명했 이어 성분이 정확히 표시되 어 있고, 금지 약물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 는 것이 중요해요 라고 조언했 당연히 운동선수도 아프면 약을 사용해야 한 선수의 진료권 보장을 위해 금지약물이 포함된 경 우라도 치료목적사용면책 을 승인받으면 사용할 수 있 국제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대회의 주 관기구에 사전 신청을 통해 면책을 받을 수 있 국제 수준이 아닌 경우 KADA에 신청하면 된 윤 행정관은 금지약물 사용도 안 되지만 소지해 서도, 거래해서도 안 됩니 불법적인 행위에 가담 하거나 묵인하는 것도 금지 사항이에요 라고 강조 했 정수천 기자

20 20 골프 비거리 424야드 PGA 왼손잡이 괴물 JLPGA 한 시즌 최다 상금 2억엔 도전 이보미, 日서 새역사 쓴다 버바 왓슨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007년 평균 315.2야드 장타왕 등극 현재 1억4749만엔 상금순위 1위 체중 실어 날리는 다이내믹 스윙 위력 생애 첫 상금왕 대기록 달성 목표 올해 HSBC 트래블러 챔피언십 우승 LPGA 메이저 대회 출전도 포기 424야드. 한 골프장의 파4홀 전장이 아니 미 국의 장타자 버바 왓슨(37)이 지난해 월드골프챔 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장 파이어스톤 골프장 16번홀에서 날린 드라이브샷 비거리 이 기록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장타로 남아 있 PGA 투어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장면이 하지만 내달 6일부터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는 그의 다이내믹한 스윙을 눈앞에서 볼 수 있 필 미켈슨(45)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왼손잡 이 골퍼인 왓슨은 올 시즌 PGA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WGC HSBC 챔피언십과 트래블러 챔피 언십에서 우승했고, 웨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 픈과 RBC 캐나다 오픈,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 이셔널에서 각각 2위에 올라 상금순위 3위(636만 8047달러 약 76억6000만원), 페덱스컵 랭킹 5위를 마크하고 있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순위는 조던 스피스(22)에 이어 2위 PGA 투어 통산 8회의 우승을 거머쥔 왓슨이 유명세를 탄 건 지난 2007년 장타왕에 오르면서 당시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15.2야드를 기 록한 왓슨은 임팩트 시 양발이 지면에서 떨어질 만큼 체중을 실어 보내는 다이내믹한 스윙으로 주목받았 부친 게리 왓슨이 식도암으로 투병 중이던 2010 년에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 그러나 부친은 아들의 첫 우승을 지켜본 뒤 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 이후 왓슨 은 호쾌한 드라이브샷만큼이나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 2012년과 2014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은 각각 2승씩을 달성, 스피스와 함께 미국팀의 가장 확실한 전력으로 손꼽힌 그의 가족사도 화제 왓슨은 조지아 대학 재 학 시절 같은 학교 농구선수였던 아내 앤지를 만 났 앤지의 신장은 192 로 190 인 왓슨보다 2 가 더 크 왓슨과 아내 앤지 사이에는 두 자녀 가 있 2012년생 아들 칼렙과 2014년생 딸 다코 다로 모두 입양했 왓슨은 아내가 뇌질환으로 임신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도 2004년 결혼을 결정했 필드 밖 이색 행보도 눈길을 끈 왓슨은 PGA 투어 동료인 벤 크레인(39), 리키 파울러(27), 헌터 메이헌(33 이상 미국)과 함께 골프보이즈라는 밴 드를 결성, 유튜브의 히트 동영상이 두 개나 된 미국의 파머스 인슈어런스 보험사는 이 동영상 10 만 뷰를 기록할 때마다 1000달러씩 기부하고 있 오상민 기자 golf5@ 이보미(27 코카콜라재팬)가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역사를 새로 쓰고 있 이보미는 6일 끝난 골프5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총상금 6000만엔 약 5억8000만원)에서 2주 연속이자 시즌 4번째 우승을 달성했 JLPGA투어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이 특히 이보미는 이날 경기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 승(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달성, J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와 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 무엇보다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이 관심사 이보미는 골프5 레이디스에서 우승상금 1080만엔(약 1억800만원)을 획득, 시즌 상금을 1억4749만2066엔(약 14억7000만원)으로 늘리며 상금순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 JLPGA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지난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30 일본)가 세운 1억7501만 6384엔(약 17억6000만원)이 사쿠라는 당시 33개 대 회에 출전해 6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올랐 오야마 시호(38 일본)는 2006년 1억6629만957엔(약 16억원) 을 벌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 우에다 모모코(29 일 본)는 2007년 1억6611만2232엔(약 16억7000만원)으로 3위를 마크했 현재 이보미의 상금 기록은 후도 유리 (40 일본 2003년 1억4932만5679엔)에 이어 7위 그러나 이보미는 1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총상금 1 억4000만엔 약 14억원)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다면 우승상금 2520만엔(약 2억5000만원)을 챙기며 올 시즌 상금액을 1억7269만2066엔(약 17억4000만 원)으로 늘리게 된 사쿠라의 기록에는 230만엔(약 2300만원) 차까지 좁혀진 전망은 밝 남은 12개 대회 중에는 총상금 1억4000 만엔(약 14억원) 이상의 최대 규모 상금 대회도 3개나 포 함돼 있기 때문이 이보미는 또 올 시즌 상금순위 상 위권자 자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 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지만 JLPGA 투어 전념을 위해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모든 대회를 포 기, 상금왕에 대한 남다른 집념을 보이고 있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넘어 사상 첫 2억엔(약 20 억원) 돌파도 가능하 2억엔까지는 약 5300만엔(약 5 억3000만원)을 더 벌어야 하지만 지금의 페이스라면 7000만엔(약 7억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생애 첫 상금왕과 대기록 달성을 향한 이보미의 집 념이 남다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 지난 2010년 한 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관왕 달성 후 2011년 부터 JLPGA투어에서 뛰어든 이보미는 지난해 일본 진출 3년 만에 생애 첫 상금왕을 노렸지만 아버지 고 (故) 이석주씨를 떠나보내는 등 우여곡절 끝에 상금순 위 3위에 만족했 만약 이보미가 올 시즌 상금왕에 오른다면 한국인 으로는 5번째 안선주(28)는 지난 2010년 한국인 첫 상금왕에 오른 데 이어 2011년에도 상금왕을 차지하 며 2년 연속 상금왕 위업을 달성했 2012년에는 전미 정(33 진로재팬)이, 지난해에는 안선주가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한국인 4번째 상금왕 주인공이 됐 오상민 기자 golf5@ 초 중급 골퍼도, 안정된 샷 원한다면 던롭, 스릭슨 Z355 시리즈 볼 캘러웨이, 맥대디3 밀드 웨지 골프용품 브랜드에서는 가을을 맞아 신제품 출시가 한창이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스릭슨 Z355 시리즈와 뉴 소 프트 필 골프볼을 출시했 스릭슨 Z355 시리즈는 스 릭슨 Z시리즈의 새로운 모델로 기존 특징을 살리면서 보다 쉽게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안정성을 극대화했 상급자는 물론 초 중급자 골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 언으로 구성됐 스릭슨 뉴 소프트 필 골프볼은 한층 부드러워진 타 구감과 향상된 비거리 성능이 특징이 새롭게 개발 된 344 스피드 딤플구조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놀 라운 캐리와 비거리를 실현한 캘러웨이골프는 웨지의 거장인 로저 클리브랜드와 캘러웨이골프 개발팀의 합작품 맥대디3 밀드 웨지를 선보였 맥대디3 밀드 웨지는 3가지 타입의 솔로 설 계돼 코스 컨디션과 골퍼의 스윙에 따라 최적의 웨지 샷이 가능하도록 했 디자인을 총괄한 클리브랜드는 이번 맥대디3 밀드 웨지를 개발하기 위해 필 미켈슨 등 많은 선수의 의견 을 적극 반영했다 고 말했 형광그린 컬러의 로고와 글씨가 두드러지며, 헤드 마감은 크롬과 무광택 블랙 의 두 가지가 있 MFS골프에서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40 미 국)가 사용해 눈길을 끌었던 매트릭스 오직 TPHDe 샤프트(이하 TPHDe)를 내놨 TPHDe는 16각 구조를 도입, 버트부터 팁까지의 에 너지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돼 안정적인 샷을 구사 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 오상민 기자 golf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