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고용동향심층분석 비수도권청년인구의유출과수도권집중 : 최근의변화
8 지역고용동향심층분석 비수도권청년인구의유출과수도권집중 : 최근의변화 김준영 * Ⅰ 들어가며 목전에다가온인구감소 - 합계출산율이.3명이하인초저출산이 년이후 7년째지속되면서인구감소가기존의예상보다훨씬앞당겨져서시작될수도있다는전망이제기 - 출산율이 6년.8명에서 5년에.38명으로증가한다는것을전제로산출된중위수준인구추계 (7년) 에따르면우리나라인구는 3년에 5,97만명으로고점을찍고하락할것으로전망되었음 ( 통계청, 인구추계 7년 ) - 그런데합계출산율이 7년에.5명으로역대최저수준을기록한데이어 8년에는.95명으로감소, 이추세가지속될경우우리나라의인구감소는통계청의전망보다약 년이앞당겨진 년대초반에시작될수도있음 인구감소와지역간인구양극화의심화 - 인구감소와같은인구구조의변화가우리나라전지역에서균등하게발생하는것은아니며, 수도권과대도시로부터지리적으로먼농촌지역에서인구감소는이미시작되어진행되고있음 - 전국 6개시군구중에서지난 년 (8년 ~8년 ) 동안인구가순감소한지역은 44개지역에이르며, 특히부산영도구와서구, 전남고흥군, 경남합천군을비롯한 33개시군구는인구가 % 이상감소 (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현황 ) - 이와같은지역간인구변화의양극화추이는향후인구감소가본격화되면더욱심화될것으로 예상 ) * 한국고용정보원고용동향분석팀장 (ibangin@keis.or.kr) ) 8 년에총인구의감소가이미시작된일본의경우 년 ~5 년기간에농촌지역과비대도시 ( 非大都市 ) 에서인구가크게감소한반면도쿄를비롯한수도권지역은다른지역으로부터의인구유입에힘입어오히려인구가증가하였음 ( 김준영, 6)
지역간인구양극화를초래하는가장중요한요인은지역간인구이동임 9 - 우리나라전인구의구조와규모에결정적으로중요한영향을미치는것은저출산 고령화이나, 단기에지역간인구변화를좌우하는것은출산율이아니라인구의전출 ( 轉出 ) 과전입 ( 轉入 ) 임 - 비수도권청년층의타지역유출, 특히청년여성의유출은해당지역인구감소를초래할뿐만아니라인구고령화를가속화시키고지역의활력을떨어뜨려결국지역의존립을위협할수있다는우려가 제기 ) - 본고는김준영 (6) 의방법을활용하여 984년 ~988년출생자와 989년 ~993년출생자의연령대별지역간이동규모를비교하고, 이를통하여비수도권청년인구의순유출규모가최근확대되었고수도권으로의집중이더욱심화되었음을밝힘 - 비교대상으로 984년 ~988년출생자와 989년 ~993년출생자를정한것은본연구의분석자료인통계청 주민등록연앙인구 가 993년부터시군구별 5세단위인구수를제공하고있어해당년에 5~9 세가되는 984년 ~988년출생자부터분석이가능하기때문임 Ⅱ 비수도권청년의유출과수도권집중 : 884~988 년도출생자의연령대별인구규모변동 - 본고는 특정연도출생집단 (cohort) 의연령대별인구규모 를지역별청년인구의유입 유출현황분석의기본지표로활용 - < 표 > 은 984년 ~988년에태어나서 993년에 5~9세가된인구를 으로둘경우, 5년후 (998 년 ), 년후 (3년), 5년후 (8년), 년후 (3년), 5년후 (8년) 시점에서해당출생년도인구집단의규모가어떻게변화했는지를보여줌 - 예를들어 993년에 5~9세인구가 이고그후 5년간그지역에서해당출생집단인구의순유출이 이었다면 ( 즉, 유출인원 = 유입인원 ), 이연령집단이 3~34세가되는 8년에도인구규모는 을유지하거나자연감소 ( 사망, 해외유학, 이민등 ) 요인에의해 을근소하게하회해야할것임 - 만일어떤지역에서특정연도출생아동이청년으로성장하면서다른지역으로대거유출된반면에동일연도출생집단이다른지역으로부터유입되지않았다면 ( 즉, 전출인구 > 전입인구 ), 이출생집단은연령이높아질수록인구규모가 보다작아지게됨 ) 최근에이상호 (8) 는 한국의지방소멸 8 에서 65 세이상고령인구대비 ~39 세여성인구의비율이.5 이하인지역을 소멸위험지역 으로정의하여분석한결과소멸위험지역이 8 년 89 개로늘어났다고보고한바있음
3 < 표 > 특 광역시도청년층의인구규모변화 (5-9 세인구 (984 년 ~988 년출생자 )=) ( 단위 : %, %p) 연령 5~9 세 (993 년 ) ~4 세 (998 년 ) 5~9 세 (3 년, A) ~4 세 (8 년, B) 5~9 세 (3 년, C) 3~34 세 (8 년, D) 증감 (%p) B-A C-B D-C 전국. 99.6 99. 98.6 98.6 98.7 -.4.. 서울. 9. 9. 97.6.5 4. 5.6.8-6.3 부산. 97.7 96. 9.7 83.9 75.6-4. -7.8-8.3 대구..8.5 96.7 87. 8.5-5.8-9.4-5.8 인천..6.3.7 6.6 8.6.4 5.. 광주. 7. 7.8 3.9 99. 93.3-3.9-4.7-5.8 대전. 8.9 9.9.4 8..6.4 -. -5.6 울산. 96.6 94.4 89. 88.8 9.3-5.4 -..5 경기. 6. 9.5 7.9 3. 45. 8.4 3.3 3.9 강원. 99.7 96. 89.6 78. 73.9-6.5 -.6-4. 충북. 3.3.9 97.9 93.3 9. -4. -4.6 -. 충남. 4. 3.. 98.3 4.6 -. -.7 6.3 전북..6 99.4 86.9 75.3 67.9 -.5 -.6-7.4 전남. 97.3 9. 76.7 64.4 6.3-4.5 -.3-3. 경북. 97.7 94.9 89.8 8.6 77.3-5. -7. -5.4 경남. 97.5 95. 89.7 85.5 86.8-5.5-4..3 제주.. 99. 94.7 88.9 3.9-4.3-5.8 5. 자료 : 통계청, 주민등록연앙인구 주 : 993 년시점에존재하지않았던세종특별시는분석에서제외 - 이와는반대의상황, 즉특정출생집단의전입인구가전출인구보다많다면 ( 즉, 전출인구 < 전입인구 ), 연령대가높아질수록그출생집단의인구규모는 보다커지게될것임 - 이처럼어떤지역의시점별출생집단의인구규모를비교하여그지역청년인구의유출과유입규모를파악할수있음 연령구간별인구규모변동의의미 - 생애주기상으로 ~4세는대학진학이, 5~9세는첫일자리취업이, 3~34세는첫취업이후노동시장정착의위한직장이동이주로이루어지는시기임 - 만약어느지역에서 ~4세시점 (8년) 인구규모가 5~9세시점 (3년) 에비해큰폭으로감소한다면이는해당지역의고등학생중다수가타지역에소재한대학에진학하면서유출된것으로해석할수있음 - 이와는반대로 ~4세시점인구규모가 5~9세시점에비해큰폭으로증가한다면이것은해당지역에소재한대학진학을위해타지역에서청년인구가많이순유입된것으로해석할수있음 - 한편, 특정지역에소재한대학을졸업한청년들이해당지역에서적당한일자리를찾지못해타지역
으로대거이주하여취업을한다면해당지역의 5~9세인구규모는이전시점인구에비해감소하고이지역청년들이옮겨간지역의 5~9세인구규모는이전시점보다커질것임 - 5~9세청년중에서일부는취업후 5년이내에근로조건이더좋고자신의적성과더잘맞는일자리를찾아이직을함. 만약다수의청년이타지역에소재한기업으로이직을한다면해당지역의 3~34세인구는직전시점 (5~9세) 보다감소하게되고, 이지역청년들이이동한지역의 3~34세인구규모는이전보다증가하게될것임 3 비수도권청년유출의첫번째계기 : 대학진학 - 5~9세 (3년) 까지는청년인구유출규모가가장큰전남을포함한모든특 광역시도에서 5~9세인구 (995년) 대비 9% 이상의인구규모를유지하나, 대학진학연령인 ~4세에서서울, 경기, 인천등수도권과대전을제외한전지역에서 5년전에비해서인구규모가큰폭으로감소 ( 표 의 B-A ) 3) - 5~9세시점과 ~4세시점사이의청년인구감소폭 (%p) 은전남 (-4.5%p) 과전북 (-.5%p) 이두드러지게커서, 이두지역청년은타지역소재대학으로진학하는비율이상대적으로높음을시사 - 전남과전북외에강원 (-6.5%p), 대구 (-5.8%p), 경남 (-5.5%p), 울산 (-5.4%p) 도 ~4세인구규모가비교적크게감소 - 비수도권과는달리경기, 서울, 인천등수도권에서는대학진학을위해수도권으로이동한비수도권출신대학진학자에힘입어 ~4세인구규모가증가 ( 표 의 B-A 참조 ) - 경기와서울의 5~9세시점대비 ~4세시점 (8년) 인구규모는 7.9% 와 97.6% 로, 5~9세시점 ( 각각 9.5%, 9.%/3년 ) 에비해각각 8.4%p와 5.6%p 상승 비수도권청년유출의두번째계기 : 취업 - 생애주기관점에서비수도권청년의유출과수도권집중의두번째계기는취업이며, 이시점에발생하는인구유출규모는대학진학시점 (~4세) 보다더큼 - 대학졸업후첫취업연령인 5~9세인구는서울, 경기, 인천을제외한모든특 광역시도에서감소함 ( 표 의 C-B 참조 ) - 수도권을제외한 3개광역시도중에서 9개광역시도 (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제주 ) 에서인구감소규모 (%p) 는 5~9세시점이 ~4세시점보다더큼 ( 그림 참조 ) - ~4세와 5~9세시점간에인구규모변동을보면전남 (-.3%p), 전북 (-.6%p), 강원 (-.6%p) 은 %p 이상감소하며, 광역시인대구와부산도각각 9.4%p와 7.8%p 감소 - 전남과전북은 5~9세에서 ~4세가되는시기에큰폭의인구유출의발생할뿐만아니라 5~9 세가되면서도 %p 이상의대규모감소가발생 - 이와는달리서울, 경기, 인천등수도권에서는 ~4세보다 5~9세시점에서더큰규모로인구가순유입되었음 3) 타지역대학을진학한 ~4 세청년중일부는주민등록주소를대학소재지로이전하지않는다는점을고려하면, ~4 세의실제인구감소규모는 < 표 > 에서제시된것보다더클수있다.
3 - ~4 세와 5~9 세사이의인구증가율은서울이.8%p, 경기가 3.3%p, 인천이 5.%p 로어느 지역이든 ~4 세시점의인구증가율 (%p) 보다높음 ( 그림 참조 ) [ 그림 ] 특 광역시도연령별인구규모의변화 (84~88 년출생자 ). 5..8 3.3 3.9 5.. 5.. -5. -. -5. 8.4 5.6 5..4..5.4 -. -. -3.9-4. -4.7-5.8-5.8-5.8-5.6-5.4-6.3-7.8-8.3-9.4-4.-4. -4.6-6.5 -.6 -. -.-.7 6.3-7.4-3. -5. -.5 -.6 -.3-4.5-7..3-5.4-5.5-4. -4.3-5.8 -. 자료 : 통계청, 주민등록연앙인구 - 이와같은수도권 5~9 세인구의높은증가율은 () 비수도권소재대학이나학교를졸업한청년이 취업을위해수도권으로이동을하고, () 비수도권출신의수도권소재대학졸업자가대학졸업후에도 출신지역에돌아가지않고수도권에남아취업을하기때문임 3~34세 : 비수도권청년인구순유출지속 - 3~34세에서도다수의비수도권에서인구유출이발생, 특히부산 (-8.3%p), 대구 (-5.8%p), 광주 (-5.8%p) 등광역시에서 3~34세에적지않은규모의인구순유출이발생 - 반면 3~34세에서인구가유입되는지역은경기 (3.9%p), 인천 (.%p) 등수도권을비롯, 제주 (5.%p), 충남 (6.3%p), 울산 (.5%p), 경남 (.%) 등임 - 서울의경우 3~34세시점에인구가 6.%p 감소, 이는 5~9세시점에서울소재기업에취업한청년중일부가결혼등을계기로 5년후에주거지를서울부근경기도로옮기고서울로통근을하고있기때문으로보임 - 부산은청년층연령의증가와함께청년인구의유출규모가더욱확대된결과, 6개광역시중에서 5~9
세인구대비 3~34세인구비율이 75.6% 로가장큰폭으로축소 - 비수도권광역시중에서 3~34세청년인구가증가한지역은울산 (.5%p) 이유일, 이는최근조선업부진에따른울산의전반적인고용상황침체에도불구하고대규모제조업이밀집된지역산업구조가청년층유입을이끌고있기때문으로보임 - 제주도의경우 년대이후귀농, 귀촌붐에따른타지역으로부터의인구유입에힘입어 3~34세인구규모가예외적으로큰폭 (5.%p) 증가 33 Ⅲ 성별비교 비수도권광역시도에서는청년여성인구가청년남성인구보다더큰규모로유출되고있음 ( 표 참조 ) - 남자와여자공통으로청년인구의 비수도권순유출-수도권순유입 이나타나고있으나유출입규모는남녀간에차이가있음 - 제주를제외한비수도권광역도 (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 에서청년인구유출규모는여자가남자보다큼 - 예를들어청년인구유출규모가가장큰전남의경우, 5~9세인구대비 5~9세와 3~34세인구규모는여자가각각 6.8% 와 59.7% 로같은연령대남자 (67.9%, 6.8%) 보다각각 7.%p와 3.%p가작음 비수도권광역도와는달리비수도권광역시 ( 부산, 대구, 광주, 대전 ) 는청년여성이청년남성보다유출규모가작음 - 부산의 5~9세인구대비 5~9세와 3~34세인구규모는여자가 85.3% 와 77.4% 로같은연령남자 ( 각각 8.6% 와 74.%) 보다각각.7%p와 3.4%p가작음 - 대구와광주역시 5~9세대비 3~34세인구규모는여자가 86.%, 94.8% 로같은연령남자의 77.7%, 8.% 에비해각각 8.3%p와.8%p가높음
34 < 표 > 특 광역시도출생연도별인구규모변화 : 성별비교 ( 단위 : %, %p) 서울 연령 연령시점별인구규모 (5~9 세인구 =) 5~9 세 ~4 세 5~9 세 ~4 세 5~9 세 3~34 세 5~9 세시점 (B-A) 남자 (A). 9.4 9.7 9.8 4. 99. 여자 (B). 9.6 9.4.9 7.5 9.7 남녀간차이 (%p) 3~34 세시점 (B-A) 3.4.5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남자 (A). 97.8 95.9 9.8 8.6 74. 여자 (B). 97.6 96. 9.6 85.3 77.4 남자 (A). 3..3 96.7 84.3 77.7 여자 (B)..4.6 96.6 9.8 86. 남자 (A)..6..7 6. 8.3 여자 (B)..6.3.6 7.3 9. 남자 (A). 7.3 7. 3. 97.5 9. 여자 (B). 7. 8.4 4.6. 94.8 남자 (A). 8.5 9.4 8.7 5.9. 여자 (B). 9..5..8 4. 남자 (A). 96.4 94.5 9. 9. 9. 여자 (B). 96.9 94.3 86.5 87.5 9.5 남자 (A). 6. 9.3 6.5 3.6 44.3 여자 (B). 6.4 9.7 9.4 3. 46. 남자 (A). 99.7 96.7 96.5 84. 76.9 여자 (B). 99.8 95.5 8.4 7.5 7.7 남자 (A). 3..8.5 96. 93.9 여자 (B). 3.5. 95. 9. 9. 남자 (A). 3.7.6.5. 8.7 여자 (B). 4.7 3.4 99.4 94.3. 남자 (A)..3 99.7 9.7 78. 68.4 여자 (B)..9 99. 8.9 7.3 67.3 남자 (A). 96.9 9. 8. 67.9 6.8 여자 (B). 97.6 9. 7.9 6.8 59.7 남자 (A). 97. 94.9 9.3 84. 77. 여자 (B). 98.3 94.8 88. 8.9 77.4 남자 (A). 97.3 95.6 93. 87.3 87. 여자 (B). 97.8 94.7 85.9 83.6 86.5 남자 (A). 99.8 98.7 95.7 88.7.9 여자 (B)..7 99.3 93.6 89. 6..7 3.4 6.5 8.3..6 3.5.8 4.8 3. -.4.4.4.7 -.7-6. -5.8-3.7-7.7-8.4-5.8 -. -7. -3. -3.3.3-3.7 -.6.4 4.3 자료 : 통계청, 주민등록연앙인구
- 이처럼비수도권이라도광역도가광역시보다여성의유출규모가상대적으로크다는것은일자리외에도지역의정주인프라 ( 주거, 문화, 의료, 교육등 ) 의미흡이비수도권청년여성의유출에상대적으로큰영향을미친다는것을시사 35 반면수도권으로의유입규모는청년여성이청년남성보다더큼 - 서울의여성 5~9세인구대비 ~4세, 5~9세, 3~34세인구비율은.9%, 7.5%, 9.7% 로같은연령남자 (9.8%, 4.%, 99.%) 보다각각.%p, 3.4%p,.5%p가높음 - 경기도역시 세이상모든연령대에서여자비율이남자보다높고, 인천은 ~4세의경우남자가여자보다근소하게높으나 5~9세와 3~34세는여자의비율이남자보다각각.%p와.6%p가높음 이처럼비수도권에서청년여성인구가청년남성인구보다더큰규모로유출되는상황이지속될경우해당지역은출생아수의감소로이어져인구감소가가속화돼결국지방존속이어려워질수있음 Ⅳ 비수도권청년인구유출규모의최근변화 : 984~988 년출생자와 989 년 ~993 년출생자비교 대부분비수도권광역시도에서 989~993년출생자는 5년전 (984~988년) 출생집단에비해 세이후청년인구유출규모가확대되었음 - 출생연도집단간에발생한청년인구의지역간변화는 비수도권유출규모확대, 수도권집중심화 로요약할수있음 - 두출생집단간에 ~4세시점과 5~9세시점의인구규모를비교하면, 989~993년출생자는 984~988년출생자에비해대부분의비수도권광역시도에서인구규모가감소 ( 즉, 더많이순유출되었음 ) - 5~9세대비 ~4세인구규모를보면 989년 ~993년출생자는 984~988년출생자에비해울산을제외한대부분의비수도권광역시도에서감소, 이는대학진학을위한비수도권청년유출이최근에더욱확대되었다는것을나타냄 - 특히전북, 전남, 대구, 광주, 대전, 강원등 6개광역시도에서는 ~4세인구규모가두출생집단간에 %p 이상감소하여청년인구유출규모가크게확대 ( 표 3 참조 )
36 < 표 3> 특 광역시도청년층의출생연도별인구규모변화비교 : 984~988 년출생자와 989 년 ~993 년출생자비교 서울 출생집단간변화 (%p) 연령시점별인구규모 (5~9세인구 =) 연령 5~9세 ~4세 5~9세 ~4세 5~9세 3~34세 ~4세시점 (B-A) 84~88년출생자 (A). 9. 9. 97.6.5 4. 89~93 년출생자 (B).. 6.. 3. ( 단위 : %, %p) 5~9 세시점 (B-A).4.7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84~88년출생자 (A). 97.7 96. 9.7 83.9 75.6 89~93년출생자 (B). 98. 93.8 85.9 77.4 84~88년출생자 (A)..8.5 96.7 87. 8.5 89~93년출생자 (B). 99.7 94. 84.9 79. 84~88년출생자 (A)..6.3.7 6.6 8.6 89~93년출생자 (B). 97.7 99. 3.9 5.9 84~88년출생자 (A). 7. 7.8 3.9 99. 93.3 89~93년출생자 (B)..6 97. 9.6 87. 84~88년출생자 (A). 8.9 9.9.4 8..6 89~93년출생자 (B)...4 99.4 94. 84~88년출생자 (A). 96.6 94.4 89. 88.8 9.3 89~93년출생자 (B). 97.7 9. 9.9 93.5 84~88년출생자 (A). 6. 9.5 7.9 3. 45. 89~93년출생자 (B). 3.. 3.6 36.6 84~88년출생자 (A). 99.7 96. 89.6 78. 73.9 89~93년출생자 (B). 96.3 89.8 78. 74. 84~88년출생자 (A). 3.3.9 97.9 93.3 9. 89~93년출생자 (B). 98.7 94.7 9.3 89. 84~88년출생자 (A). 4. 3.. 98.3 4.6 89~93년출생자 (B). 98.9 97. 94.3.4 84~88년출생자 (A)..6 99.4 86.9 75.3 67.9 89~93년출생자 (B). 97.8 85.6 74. 66.9 84~88년출생자 (A). 97.3 9. 76.7 64.4 6.3 89~93년출생자 (B). 93.8 78.8 66. 63. 84~88년출생자 (A). 97.7 94.9 89.8 8.6 77.3 89~93년출생자 (B). 97. 9. 84.6 79. 84~88년출생자 (A). 97.5 95. 89.7 85.5 86.8 89~93년출생자 (B). 97.6 9.9 87.7 89. 84~88년출생자 (A).. 99. 94.7 88.9 3.9 89~93년출생자 (B). 98.7 94.5 88.6 3.7-5.9-6.5 -.8-8.. -.8 -.3 -. -. -4..9 4.7 5.7 5.4 -.4-3.9-7.6-4. -6.7. -.8-8.4 -.4 -.4-5. -3.5 -. 3.5-6. 4.8 자료 : 통계청, 주민등록연앙인구
- 5~9세인구규모역시 989~993년출생자는 984~988년출생집단에비해큰폭축소, 예를들어부산과대구의경우, 5~9세인구대비 5~9세시점의인구규모는 984~988년출생자가각각 83.9% 와 87.% 였으나 989~993년출생자의경우동일연령시점인구규모가각각 77.4% 와 79.% 로 6.5%p와 8.%p가감소 ( 표 3 참조 ) - 광주와대전역시두출생집단간 5~9세인구규모의감소가큰폭확대, 광주의경우 5~9세시점인구규모는 984~988년출생자는 99.% 였으나 989~993년출생자는 87.% 로.%p가감소, 대전은두출생집단간 5~9세인구규모격차가 4.%p(8.% 94.%) 로확대 ( 표 3 참조 ) - 광역도중에서강원 (-3.9%p), 충북 (-4.%p), 전북 (-8.4%p), 경북 (-3.5%p), 전남 (-.4%p) 의 989~993 년출생자는 984~988년출생집단에비해 5~9세인구규모가축소 - 반면에울산 (4.7%p), 충남 (.%p), 경남 (3.5%p), 제주 (4.8%p) 는 989~993년출생자가 984~988 년출생자에비해 5~9세인구규모가증가 37 [ 그림 ] 출생집단간 ~4 세와 5~9 세인구규모변화 (989~993 년출생자 984~988 년출생자, %p) 5.4 5 4.8 5 3.5. 5.7 5.4.94.7..7-5 - -5-6 - -.4-3.5-5. -8.4-6.7 -.4 -.8-4. -3.9-7.6 -.4 - -.3 - -4 -.8-5.9-6.5-8 -.8 - 주 : 양 (+) 또는음 (-) 의부호그래프는 989~993 년출생자가 984~988 년출생자에비해 5~9 세대비 ~4 세와 5~9 세인구규모가증가 (%p) 또는감소 (-%p) 하였음을의미
38 서울, 경기, 인천등수도권의경우 989~993년출생자는 5년전출생집단에비해청년인구규모가증가 - 5~9세대비 ~4세규모를보면서울의 989~993년출생자규모 (.%) 는 984~988년출생자규모 (97.6%) 에비해.4%p 증가, 인천과경기의 ~4세규모역시각각.%p(.7% 3.9%) 와 5.7%p(7.9% 3.6%) 가상승 - 5~9세인구규모의변화를보면 989~993년출생자는 5년전출생집단에비해서울은.7%p (.5% 3.%p), 경기는 5.4%p(3.% 36.6%) 상승, 반면인천은.8%p 감소 (6.6% 5.9%) 이와같은비수도권청년인구의최근유출규모확대는비수도권청년들의지역대학진학기피경향심화와양질의일자리부족이반영된결과로보임 - 비수도권소재대학의위기와지역경제의침체는해당지역청년인구의유출을더욱가속화시키고이는다시지방대학과지역사회위기의심화로이어지고있는것으로판단됨 Ⅴ 시군구수준분석 분석대상 3개시군구중에서약 6% 에해당하는 7개시군구에서 5~9세인구대비 3~34세인구규모가 8% 미만으로감소 - 3~34세인구규모가 6% 미만으로감소한시군구는 8곳 (38.%), 6~8% 로감소한시군구는 46곳 (.6%) 임 - 반면 5~9세대비 3~34세인구가 % 이상으로증가한시군구는 39곳으로 3개시군구의 8.3% 를차지 비수도권광역시도중에서충북과제주를제외한 6개지역 (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강원 ) 에서 5~9 세대비 3~34세인구규모가 6% 미만으로감소한시군비율이 5% 이상임 - 특히전북의 4개시군중에서 곳 (7.4%) 이, 전남은 개시군중에서 4곳 (63.6%) 의 3~34세인구비율이 6% 미만으로감소 - 청년층인구가순유입 ( 유입인구 > 유출인구 ) 된대전과는달리충남의경우 5개시군중에서 9곳 (6.%) 이 5~9세대비 3~34세인구규모가 6% 미만으로감소
< 표 4> 특 광역시도별청년층인구변화시군구분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전체 % 이상 7 (3.8) (8.3) (.5) (5.) (5.) (.) 5 (48.4) (.) (9.) 4 (6.7) (.) (.) 3 (3.) 3 (6.7) (.) 39 (8.3) 5~9세 (993년) 인구대비 3~34세 (8년) 인구비율 % 이상 ~ 8% 이상 ~ 6% 이상 ~ % 미만 % 미만 8% 미만 6 5 4 (7.3) (.7) (8.) (8.3) (.) (5.) (.) (.) 7 (.6) (.) (9.) (6.7) (7.) (.) (.) (.) (5.) 3 (.8) (.) 3 (37.5) (5.) (5.) (.) 3 (9.7) (.) (8.) (.) (7.) 4 (8.) (.) (5.6) (5.) 4 (.3) 6 (5.) 3 (37.5) (.) (.) (4.) 5 (6.) 7 (38.9) (8.) (6.7) (4.3) 4 (8.) 6 (6.) 4 (.) (.) 46 (.6) 6% 미만전체 (.) 4 (33.3) (.5) (5.) (5.) (.) (3.) 9 (5.) 5 (45.5) 9 (6.) (7.4) 4 (63.6) 4 (6.9) (55.6) (.) 8 (38.) ( 단위 : 곳, 괄호는 %) (.) (.) 8 (.) 8 (.) 4 (.) 5 (.) 3 (.) 8 (.) (.) 5 (.) 4 (.) (.) 3 (.) 8 (.) (.) 3 (.) 주 :. 8 년기준행정구역중에서 993 년의 5~9 세인구가정확하게식별되지않는 7 개시군구 ( 울산중구, 울산남구, 울산동구, 울산북구, 울산울주군, 충북증평군, 충남계룡시, 충남연기군 ) 와세종시는분석에서제외. 8 년기준행정구역상의시군구중에서 993 년이후이루어진행정구역의분리 신설 통합 폐지로인해 993 년시점의 5~9 세인구가식별되지않는시군구가있음. 이와같은행정구역개편을고려하여시점간행정구역이일치하도록행정구역을재조정하였음. 예를들어서울의경우 993 년은성동구와광진구, 구로구와금천구, 강북구와도봉구가현재처럼분리되기전이므로서울의행정구역은현재의 5 개구가아닌 개구임 39 - 한편수도권에서 3~34 세인구규모가 6% 미만으로감소한시군구는서울의경우없으며, 인천과 대전은각각 곳 ( 강화, 동구 ) 과 곳 ( 과천 ) 에불과 5~9세대비 3~34세인구규모가 % 이상으로증가한지역 39곳중에서수도권에 4곳 ( 서울 7곳, 인천 곳, 경기 5곳 ) 이집중 - 5~9 세인구대비 3~34 세인구규모가 % 이상증가한시군구의비율은경기가 48.4%(5 개시군 ),
4 서울이 3.8%(7 개구 ) 등으로압도적으로높음 - 반면강원, 전남, 전북은 3~34 세인구규모가 % 이상증가한시군이한곳도없음, 특히전남은 개 시군모두 3~34 세인구규모가 % 미만으로감소 [ 그림 3] 청년인구규모감소상위 위시군구 ( 단위 : %) 7.9 9.5 3.4 33.5 33.7 34. 34.5 34.6 34.6 34.9 34.9 35.7 35.8 37.3 37.3 37.4 37.4 37.9 38. 38.7 36.7 37.9 4.3 4.6 43. 43.6 43.9 44.4 44.5 45.7 45.8 46. 46. 46.4 46.9 47. 47.6 47.7 48.3 48.4. 5.. 5.. 5. 3. 35. 4. 45.... 3. 4. 5. 6. 9.8 33. 33.6 35. 35. 35.3 35.7 35.8 35.9 36.7 36.9 37. 37.4 37.5 37.9 38.5 39.7 39.9 4.8 4.8... 3. 4. 5. 5.9 5.9 3.4 3.6 3.8 3.9 3. 3. 3.7 3.9 33.3 33.7 33.9 34. 34.6 34.8 34.9 35.6 35.8 35.9... 3. 4.
전남고흥군, 강원정선군은전국에서청년인구순유출이가장크게발생 4-5~9세인구대비 3~34세인구규모는고흥군이 7.9% 로전국에서가장낮고, 이어서정선 (9.5%), 의성 (3.4%), 보성 (33.5%), 단양 (33.7%) 등의순임 - 5~9세인구대비 5~9세인구규모역시고흥군과정선군이 36.7% 와 37.9% 로가장낮고, 단양도 43.% 로감소율기준하위 5위에포함 - 성별로보면청년인구유출규모최상위지역순위에서다소차이가나타남. 남자의경우 3~34세인구규모는고흥 (9.8%), 정선 (33.%), 의성 (33.6%), 진안 (35.%), 태백 (35.%) 의순으로감소 ( 그림 3의 C 참조 ) - 반면여자의경우 3~34세인구감소규모는정선과고흥이 5.9% 로가장높고, 단양 3.4%, 서천 3.6%, 청송 3.8% 등의순임 ( 그림 3의 D참조 ) - 이처럼청년여성인구의대규모유출이발생하는지역은여성청년인구의이탈 출생아수감소 인구고령화진전 인구감소 지역활력저하 여성청년인구의이탈가속화 지방존속위험이라는악순환발생이우려됨 Ⅵ 시사점 비수도권청년인구의감소, 특히수도권으로의유출은단기적으로지역인구감소를초래하는가장중요한요인이며장기적으로지역의존속을위협 - 청년인구유출 지역인구감소및인구고령화가속화 지역활력감소 청년인구추가유출 지역존속위협 이라는부정적순환이우려됨 - 특히, 비수도권광역시도에서남성보다여성인구의순유출이더큰규모로발생하는것은해당지역출생아수의감소로이어져장기적으로이상호 (8) 등이경고한 지방소멸 로귀결될수있음 최근비수도권청년인구의유출과수도권집중이더욱심화 - 989~993년출생자는 5년전출생집단인 984~988년생과비교하여대부분비수도권광역시도에서 5~9세와 3~34세시점의인구규모감소폭이확대되었고, 수도권유입규모가증가 - 이와같은비수도권청년인구의최근유출규모확대는비수도권청년들의지역대학진학기피경향심화와양질의일자리부족이반영된결과로보임 비수도권청년인구의유출규모확대는지방대학의위기와지역경제의침체를반영한것임 - 비수도권소재대학의위기와지역경제의침체는해당지역청년인구의유출을더욱가속화시키고이는다시지방대학과지역사회위기의심화로이어지고있는것으로보임 - 지역대학우수인재양성 지역사회에공급 지역경제활성화및양질의일자리창출 청년인구유입 ( 유출억제 ) 과같은선순환구조를갖추기위한지역사회와지역대학의지속적인노력이필요
4 비수도권청년인구의유출을억제하고청년의지역정착을높이기위해서는양질의일자리를창출하는것과함께질높은주거-교육-의료-문화-공공서비스등청년층의정주인프라를확충해나가는것이중요 - 정주인프라의개선은비수도권청년여성의지역정착을유도하는데있어서특히중요할것으로판단됨 참고문헌 김준영 (6), 일본의총인구감소와지역간인구양극화의진전, 고용이슈 6년 월호, 한국고용정보원. 김준영 (6), 청년인구의지방유출과수도권집중 : 5가지특징, 고용동향브리프, 8년가을호, 한국고용정보원. 마스다히로야 (4), 지방소멸 ( 김정환옮김 ), 와이즈베리이상호 (8), 한국의지방소멸 8, 고용동향브리프 8년 5월호, 한국고용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