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외국인 근로자 어울림마당 개최 안산시 외국인 주민 센터에서는 매년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마당 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뿐 아니라 타 지역의 외국인들까지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특히, 이번에는 장소를 바꾸어 외국인 주민 센터 앞마당인 부부 로에 차량 통제를 하고 거대 마을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졌다. 매년 12개 국가의 팀들이 열정을 불태워 긴장감을 더하 여 보게 되는 축구 대회를 진행하고, 배구 경기도 진행한다. 태권도 시범을 통해 1년 동안 갈고닦은 태권도 실력을 뽐내며, 태권도 격파대회도 진행한다. 또한, 각 나라의 전통춤 공 연도 벌여지는데, 벌써 10년이 넘게 공연을 하고 있는 멋진 외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신나고 재미있는 노래자랑 프로그램과 국가별 문화 및 음식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외국인 근로자 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 일반 한국인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축제 의 장이 되고 있다. 축제 행사장의 체험 부스에서는 안산시 각 단체에서 나와 나라별 문화 체험을 진행하는데, 중국 전통의상이나 일본 의상도 입어 볼 수 있고, 다른 나라의 문화 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며, 외국인 건강 증진을 위한 무료 건강 검진이나, 한국 에서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가 담아있는 어울림마당 기사 정보지를 배부하기도 한다 중국에는 집에서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밖에서는 친구에게 의지한다. 는 속담이 있다. 고향을 떠나 안산에서 살고 있는 더 많은 우리 외국인 근로자들이 서로 화합하고 외로움 을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즐거운 축제 현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글 _ 이지연 jiyan35@naver.com 2015년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마당 일 장 시 : 2015년 10월 18일(일요일) 소 : 안산 외국인 주민 센터 앞 부부로 (차량통제) 용 - 12개국 국가별 축구대회(초지임시운동장) - 배구대회(관산체육관) - 태권도 격파대회(관산체육관) - 어울림 한마당 공연 - 국가별 문화 및 음식 체험 내 같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안산 하모니 독차참여공간은 여러분의 참여로 만들어집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외국인주민센터 홈페이지(global.iansan.net) 독자참여공간에 글을 남겨주세요. 안산하모니 독자참여공간은 내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잘 쓴 기사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하모니를 만들고 있는 편집위원들도 대부분이 외국인이고 초보 기자들이랍니다. 주제는 자유입니다. 편안하게 여러분과 여러분 주변의 이야기를 게시판에 사진, 연락처와 함께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게시판에 올린 글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격월로 발행 되는 안산 하모니에 실어드리고,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원고료도 드립니다. 참여방법 홈페이지(global.iansan.net) 접속하여 8개 언어(한 영 중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어)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 후, 참여광장>독자참여공간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안산 하모니 정기구독 신청안내 안산 하모니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안산 하모니의 정기구독 신청은 외국인주민센터 홈페이지(global.iansan.net) 안산하모니신청 에서 가능 합니다. 안산 하모니 편집위원 편집장 정명현 부편집장 김미연 명예편집위원 김석일, 옥은희 영어 최경식 중국어 김채화, 이지연, 김명홍 베트남어 김수연 몽골어 나랑토야, 자르갈 안산역 Ansan Station 만남의 광장 Central Meeting Place Man-nam-eui-Kwang-jang 용신평생교육원 Yongsin Lifelong Education Center Yongsin Pyeongsaeng Gyoyugwon 부 Bu-bu 부 Road 로 안산시외국인 주민센터 Ansan Migrant Community Service Center 반월국가 산업단지 Ban Wol National Industrial Complex 시흥 Si-heung 인도네시아어 랜디빠당, 김미연 태국어 이채 러시아어 엘레나 *각 국가별 편집장 이름에는 밑줄이 쳐져 있습니다. 외환은행 Korea Exchange Bank 신한은행 Shinhan Bank 원곡본동 주민센터 Won-gok Bon-dong Community Service Center 서안산IC West Ansan IC
Harmony Magazine NO.50 한국어 HARMONY Magazine 발행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 발행일 2015년 10월 1일 TEL 031 481 3302 FAX 031 481 3641 주소 안산시 단원구 부부로 43(원곡동) 소나무 오솔길 걸으며 대부도의 풍경에 취해볼까 쏜 화살을 잡을 수 없듯 계절 또한 붙잡을 수 없다. 찜통더위 는 지난 과거의 단어가 됐다. 9월은 여름이 가을과 바통 터치를 하는 때다. 보내는 아쉬움과 맞이하는 설렘이 있는 이때, 안산시 대부도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어느 일요일, 시원하게 뚫린 시화방조제를 달린다. 바다에 낚 싯대를 드리운 낚시꾼들이 여럿 보인다. 바다 풍광이 시원한 시 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에 이르니 아이들은 아빠 엄마와 함께 바지락을 캐느라 바쁘다. 금세 진흙투성이가 되지만, 아랑곳하 지 않고 여기저기서 웃음꽃을 피운다. 짭짤한 바다 냄새와 갈매 기 울음소리가 아득하다. 대부도( 大 阜 島 )는 큰 언덕 이란 뜻이다. 이곳엔 맑고 순수한 감성을 일깨우는 길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대부해솔길. 굽이 굽이 숨겨진 길을 따라 솔향기와 바닷물 냄새가 버무려져 다 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총 74km, 7개 구간으로 이뤄진 트레 킹 코스다. 섬의 해안선을 따라 서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적이다. 특히 방아머리해수욕장과 북망산( 北 邙 山 ), 구봉도(gubong-do, 九 峰 島 )를 연결하는 대표 코스는 단연 1코스다. 초 등학생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북망산,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 개가 있다 하여 이름이 붙은 구봉도 그리고 낙조전망대는 1코 스의 하이라이트. 낙조전망대는 서해 수평선으로 지는 해를 보 기 위해 일부러 저녁에 찾는 이들이 많다. 1구간은 시화방조제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대부도관광안내소 에서 시작한다. 안내소 맞은편 방아머리공원(대부도공원) 주차 장에 차를 세운 뒤, 큼직한 풍력발전기를 뒤로 하고 1km 정도 걷다 보면 캠핑장이 나온다. 주황색과 짙은 은색 리본이 바람에 흔들린다. 해솔길 가이드 역할을 하는 안내 리본이다. 도보 여행 중에 만나는 작은 리본과 화살표는 나침반과 같다.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몰라 고민할 때, 길을 잃고 헤맬 때 이보다 좋은 가이 드는 없다.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맛이 있다. 천 천히 걸어도 3시간 정도면 돌 수 있다고. 온 가족이 함께 솔바람, 바닷바람 맞으며 걸어본 대부해솔길.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속에 차오르는 행복은 여느 이름난 길에 뒤지지 않는다. 최소한 한 달은 바쁜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영양 제를 선물 받은 듯하다. 여행 정보(Travel Info) 지하철 지하철4호선 안산역 시내버스 123번 대부동주민센터 하차 지하철4호선 오이도역 광역버스 790번 대부동주민센터 하차 대부동주민센터 콜택시 032)886-8883, 032)882-8884 안산시청 관광과 031)481-3406 9 대부도관광안내소 032)1899-1720 여행 정보 www.haesolgil.kr 사진.글 _ 옥은희 lovesoov@hanmail.net
MAGAZINE 2HARMONY 단원병원 다문화 진료센터운영 (Clinic Center for Multi Cultural Family) 지난 4월 23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 여 단원병원에서는 경기도청에서 시행하는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의 지원을 받아 단원병원 내 다문화 진료센터 를 개소해서 다음과 같은 대상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1) 대상자 주요대상자는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및 그 자녀, 국적취득 전 여성결혼이민자 및 자녀, 난민(난민 자녀) 등 의료급여혜택을 받을 수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외 대상자 건강보험, 의료보험 등 의료보장제도에 의해 의료 혜택을 받는 자 노숙인의 경우 현재 노숙인 쉼터에 입소한 상태에 있는 자 외국인의 경우 국내 체류기간 90일 미만 자 및 질병이 국내에서 발병하지 아니 한 자(단, 국내체류기간이 90일을 경과하지 않더라도 질병이 국내에서 발생한 경 우는 지원 가능) 2) 지원 내용 입원 및 수술진료비(사업시행 의료기관 내에서 이루어진 행위만 인정) 연간 지원횟수 제한 없음 1회당 500만원 범위 내에서 입원에서 퇴원까지 발생한 총 진료비 지원. 단, 총 진료비가 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의료기관 자체심의(의료진 2인 이상) 를 거쳐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하고 1,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하 여는 80%를 지원, 20%는 본인부담(본인 부담이 어려운 경우 미수금 면제 처리 함) 입원 및 수술과 연계 되는 사전 외래진료 1회, 사후 외래진료 3회 인정 지난 4월 이후 7월까지 총 34건의 문의가 있었으며 이중 9명이 치료의 혜택을 받았다. 몽골, 중국어, 러시아는 자체 통 역도 가능하다고 한다. 혹시 그 외의 언어가 문제 될 경우 외국인주민통역상담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이 가능하다. 주변 에 의료보험이 없고 돈이 없어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이 있다면 한 번쯤 단원병원 사회복지실로 문의(전화 031-8040-5539)해 보기 바란다. 병원 위치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포공원1 20(초지동)이다. 초지동 이마트 부근이다. 글 _ 최경식 chaeksik@hanmail.net
이주근로자 상담사례 이주 근로자의 첫 건강검진 결과서 소중히 간직하세요 필리핀에서 온 아놀드(가명)씨는 2005년 11월 외국인 근로 자로 한국 안산에 와서 새로운 근로자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필리핀과 한국에서 건강검진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기에 직장을 배치받아 근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한국생활 시작한지 2년이 지난 후부터 회사 정기 건강검진에서 신장기 능 이상이 발견됐다. 병원을 다시 찾은 그는 2차 검진을 받고 신장관련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차츰 몸이 쇠약해져 갔다. 야간일이 힘들다고 판단한 회사 도 2009년 11월 그를 퇴사시켰다. 할 수 없이 시화공단의 한 회사로 이직한 그는 2010년 6월 갑작스러운 정신 착란 증세 가 일어났다. 즉시 119에 의해 안산의 한 정신병원으로 옮겨 졌다. 발작의 원인은 만성신부전증에서 오는 정신질환이었다. 이후 아놀드 씨는 안산의 한 병원에서 혈액 투석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투석을 시작하면 2일에 한번 평생 투석을 해야 하 고 인공혈관을 팔목에 이식받아야 한다. 다행히 그는 직장 소 재지인 시흥시 다문화가족지원과의 지원을 받아 긴급하게 투 석과 혈관이식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비싼 치료비였다. 더 이상 정상적인 직장생활이 어려워 퇴사를 해야 했고, 그 때 문에 의료보험 적용도 되지 않았다. 투석비(1회당 15만원에서 ~35만원)를 감당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다. 의사에 의하면 이런 만성 신부전 환자는 대략 2주가량 투 석을 받지 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나로서는 더 이상 그를 그냥방치 할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서둘러 안산단원병원으로 옮겼고, 병원관 계자의 극적인 도움으로 응급 투석을 진행했다. 그가 다시 살 아났다. 하지만 백방으로 알아보아도 2천만 원 상당의 투석치 료비를 도와줄 길은 없었다. 그렇다고 그냥 놔두면 생명이 위 험한 상황이었다. 난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와 협의를 거쳐 응 급 지원을 통해 일주일간의 투석치료를 마치게 도와준 다음 지난 7월 13일 아놀드 씨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무려 10년 만에 귀국을 한 것이다. 10년 전 부푼 꿈을 안고 한국에 올 때는 건강했던 그가 10년 후 불치의 병을 가지고 필리핀으로 돌아간 것이다. 아놀드 씨 는 귀국 후 필리핀에서 지인들과 국가의 도움으로 치료도 잘 받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그가 속했던 안산의 필리 핀 공동체에서는 현지 생활 적응을 위해 소정의 모금액도 보 내 주었다. 나뿐 아니라 필리핀 공동체 친구들은 아놀드 씨가 앞으로도 필리핀에서 잘 치료받고 건강하게 살기를 기원한다. 여기서 잠깐, 한국을 위해 그리고 자신과 가족을 위해 오늘 도 열심히 일하시는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싶다. 3 OCTOBER 2015-NO.50 그런 와중에 그를 불쌍히 여긴 한 개인회사의 사장님의 배 려로 취업이 이뤄졌고, 의료보험 가입을 통해 6년의 한국에서 의 취업비자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비자 문제로 귀국을 해야 했던 그는 필리핀에 가서 살 길이 막막하다 며 한국에서의 치료와 잔류를 원했다. 운이 좋게도 한 이주민관련센터의 도움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무료 신 장 투석을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인도적 체류비자로 한국에 서의 4년간의 생활을 더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체류 기 간이 길어지면서 문제가 터졌다. 지난 7월 이후에는 급기야 투 석을 도와줄 병원의 후원도 사라졌다. 아놀드 씨는 할 수 없이 귀국을 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 었다. 필리핀에 가서도 살길이 없었던 그는 가족에게 짐이 된 다며 그냥 한국에서 생을 마감하겠다 고 결심했다. 이후 그는 친구 집에 나흘째 투석을 받지 못한 채 신음하며 누워만 있었 아놀드 씨처럼 한국에 와서 이런 만성질환(만성 신부전-신 장장애)과 같은 질병이 걸린 경우는 한국에 오기전이나 한국 에 온 직후 받은 건강 검진 확인서가 있어야만 장애 판정을 받 아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장애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아 놀드 씨의 경우 그의 첫 건강검진 기록을 찾으려고 병원과 공 단을 통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그의 초기 한국생활의 건강을 증명하지 못해서 끝내 장애연금신청이 좌 절된 것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한국에서의 첫 건강검진 결과서 를 귀국하시기 전까지 절대 버리지 말고 소중하게 간직하길 바란다. 만일의 경우 여러분이 한국에 오기 전 건강했다는 것이 증 명되면 평생 동안 장애 연금을 지급 받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글 _ 최경식 chaeksik@hanmail.net
MAGAZINE 4HARMONY 국민연금 안산외국인상담센터에서 근무하는 수산띠 씨를 만나다 우리 주변에는 능숙한 한국어로 자국민에게 도움을 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산띠 씨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인도네시아 근로자라면 귀국하기 전 꼭 방문하는 곳이 국민연금공단이다. 2014년 7월 개소한 국 민연금공단 외국인상담센터에 인도네시아 상담원으로 근무하게 된 수산띠 씨를 만나 그녀가 하는 업무에 대해 들어 보았다. 1 언제부터 근무하기 시작했나요? 2015년 7월3일부터 근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서울에 있는 상담센터에서만 인도네시아어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제는 저희 안산외국인상담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면 인도네시아어로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인도네시아근로자들이 국민연금 외국인상담센터에 방문하면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까?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반환일시금 신청, 국민연금 납부 내역 확인이나 본인이 납부하고 금액이 맞는지와 미납금이 있는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불법 체류하는 근로자 또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방문하세요. 방문하실 때 외국인등록증과 여권 을 지참하시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만약 외국인등록증이 없다면 복사본도 상관이 없어요. 본인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답니다. 3 국민연금에 관련해서 알려 주고 싶은 게 있다면? 평일에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도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한번 씩 서울에 위치한 인도네시 아대사관에서 국민연금공단과 외환은행, 가루다항공사 등이 함께 인도네시아근로자를 위한 One stop survice 를 운영하고 있 어요. 운영날짜는 대사관 홈페이지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반환일시금 신청은 출국 1개월 전부터 2일전까지 는 해야 합니다.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 센터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을 때 제가 민원창구에 있지 않기 때문에 한국직원에게 꼭 인도네시아 상담원을 불러 달라고 요청 을 하셔야 해요. 궁금한 게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물어 보세요. 또한 반환일시금 신청 시 신청서에 연락 가능한 인도네시아 본국 전 화를 필히 기재를 해야 송금 시 문제가 발생 했을 때 연락을 할 수 있어요. 국민연금 안산외국인상담센터 원곡보건지소 e-mart traders World Tower 안산역사거리 4 Ansan Station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로1길 10 월드타워 1층 전화 우즈백어/러시아어 031)365-3086 타갈로그어/영어 031)365-3087 인도네시아어 031)365-3089 수산띠 씨의 근무시간은 09:00~18:00 (월요일~금요일/ 점심시간 12:00~13:00제외) 전화번호 031) 365-3089 지하철 이용시 4호선 안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버스 이용시 21번, 22번, 23번, 30-2번, 62번, 99번, 123번, 125번, 501번, 350번, 909번 이용 이마트 트레이더스 앞 정거장 하차 취재 글 _ 김미연 timsayang@hanmail.net
코리아 야! 내가 돌아왔다. 마침내 내가 한국에 다시 돌아왔다. 약 3년 만이다. 예전의 이야기다. 난 2012년까지 한국 에서 6년 동안이나 일을 했었다. 긴 시간 이었지만 그때도 나의 코리아 드림은 완 성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난 한국에서 일 과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 때문에 당시에 는 체류기간 만기 전에 자진 출국과 한국 에서 계속 불법체류로 남아 있을까 하는 선택에서 망설였다. 귀국할까 말까 끊임 없이 고민한 것이다. 한국에 계속 남아 있으면 불법체류로 사는 것이어서 언제든지 단속을 당할 수 있었다. 게다가 불법상태가 되면 여러 면 에 보호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강제추 방을 당하면 한국에 다시 올 기회가 거의 사라지게 된다.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 회는 외국인 근로자의 꿈 중 하나다. 그런 데 그런 기회가 없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인 셈이다. 반면에 귀국을 하면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한국어를 다시 공부해 시 험을 치러야 하고, 사증 발급 신청 및 사 업주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 등등 복잡하 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절차를 다시 밟아 야 한다. 인내하고 기다리며 법을 준수하게 되면 대가는 크다. 한국에 합법적으로 다시 돌 아올 수 있고, 불법체류자 단속도 겁낼 필 요가 없다. 결국 난 합법적으로 특별한국 어시험을 치고 한국에 다시 올 수 있는 방 법을 선택했다. 한국 땅을 두 번째 발로 밟는 순간 그 기 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도였다. 마음 속에선 짜릿함까지 느껴졌다. 그리고 그때 난 다른 나라 근로자들과 이 러한 나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 다음은 내가 한국에서 경험한 다수의 것 중 일부다. 한국 생활 4년 10개월을 지낸 후 귀국 한 외국인 친구들은 특별한국어시험을 어 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험 문제는 대부 분 직장생활에 자주 접하는 것과 펜치, 망 치. 렌치 등 현장에 사용한 공구의 그림을 묻는다. 자신이 혹시 한국어 능력에 대한 걱정을 한다면 시험대비 반을 신청해 공 부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와 근로계약 체결 대기 시 간이 빠르거나 느린지 잘 살펴보아야 한 다. 마지막 사업장에서 재계약 여건이 충 분한 경우 한국에 재입국가능성도 빠르다.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는 새로운 사업장 과 계약 체결할 때까지 매우 긴 기간을 기 다릴 수도 있다. 게다가 주의해야 할 사항 은 노동부가 사업장에게 외국인 근로자의 특별한국어 시험 합격결과를 통보한 날부 터 25일 이내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또 다시 새로운 사업장과 계약 체결되어야 한국에 재입국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별한국어 시험을 합격한 후 친구를 통해 사업주와 재계약 여부를 물었더니 사업주가 재계 약을 희망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고 전했 다. 그때 난 큰 실망감을 안고 새로운 사 업장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기다리는 동안 나는 고향에 한 작은 슈퍼를 운영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가끔씩 EPS사이트에 들어가 근로계약의 상황을 확인했다. 세월만 흐르고 있던 어느 날, 희망이 사 라진 줄 알았는데 갑자기 한국에서 근로 계약을 체결 소식이 담긴 통보를 받았다. 너무 기뻤다. 특별한국어시험을 합격한 지 1년이 경과한 시점이었다. 그렇게 난 드디어 한국에 다시 돌아왔 다. 나의 코리아 드림은 계속될 것이다. 5 OCTOBER 2015-NO.50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어떤 선택을 할 것입니까? 한국에 다시 돌아와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 누구나 바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미완성 꿈을 계속 실현하도록 체류기간 내에 자진 귀국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에게 성공을 기원합니다! 글 _ TRAN HOANG THANG (베트남) minho7000@hanmail.net
MAGAZINE 6HARMONY 우리랑 다른 문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남편과 같이 직장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축의금을 흰 봉투에 주는걸 보고 충격 을 받았다. 왜냐면 중국에서 흰 봉투는 장례식장에서 사용하고 결혼식에는 꼭 빨간색 봉투를 사용한다. 그리 고 세뱃돈, 회사보너스 같은 기쁜 일에도 모두 빨간색 봉투를 사용한다. 아마 여러분들도 한국생활을 하면서 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하면 절대 안 되는데. 음, 이거는 우리나라 랑 비슷하네! 라고 느낄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럼 한국문화와 조금 다른, 다른 나라의 문화를 한번 알아볼까요? 아랍사람들한테 신발바닥을 보여주면 실례다. 왜냐면 아랍인들은 신바닥이 제일 더러운 곳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 리고 아랍인들은 선물을 주고받을 때 선물 준 사람 앞에서 선물을 열어보면 실례다. 하지만 남미에 있는 엘살바도르란 나 라에서는 선물 받고 당사자 앞에서 선물을 열어봐야 예의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돈 봉투를 어른 앞에서 열어 보는 것은 실 례다. 한 예로 엘살바도르에서 시집온 친구가 시어머니 앞에서 시어머니가 주신 돈 봉투를 열어봤다가 시어머니한테 혼난 적도 있었다. 한국에서 큰 병원 앞을 지나가다 보면 환자복을 입은 환자들이 병원 앞에서 바람을 쐬고 있다든지, 담배를 피우면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사람이나 유럽 사람한테 이 문화는 꽤 충격적이다. 아프리카, 유럽에 있 는 나라에서는 환자복을 입고 병원 밖으로 나가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왼손으로 물건 건네면 안 되는 나라들이 꾀 많다. 예를 들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왼손으로 물건을 건네면 절대 안 된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안하다고 하고 건네야 한다. 탄자니아에서는 명함, 선물, 봉투를 왼손으로 주고받 으면 절대 안 된다. 한국에선 참 기특하구나. 하며 머리를 쓰다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서 아무리 기특하고 예뻐도 남자의 머리는 함부로 만지면 실례다. 왜냐면 한국에서 남자가 군대를 가야하는 것처럼 캄보디아에서는 남자들은 절에 가서 짧으면 1년, 길게 3년 동안 스님 생활을 해야 한다. 그래서 불교를 믿는 나라에서 머리 만지는 행동은 예의가 아니다. 대부분 나라는 yes할 때 머리 끄덕이고, no할 때 머리를 절레절레하는데 반대인 나라도 있다. 불가리아, 인도, 네팔은 상 대방의 의견을 찬성할 때 머리를 젓고, 반대할 때 끄덕인다. 한국에는 국밥집이 정말 많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밥을 국에 말아먹지 않는다. 밥을 마는 경우는 고양이한테 줄때다. 그리고 밥을 먹을 때 소리를 내면 안 되지만 국수를 먹을 때는 맛 있다는 의미로 꼭 소리를 내서 먹어야 한다. 이렇게 전 세계에 우리랑 비슷한 문화도 있고 다른 문화들도 있다. 새로운 나라에 가서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접할 때 우 리랑 문화가 비슷하면 참 다행이지만, 다른 경우라면 당황하지 말고 넓은 마음으로 오? 신기하네. 우리랑 정말 다르구나. 하면서 즐겁게 받아들이는 건 어떨까? 글 _ 김명홍 jinminghong81@hanmail.net
교통카드 사용할 때 알아두면 편한 단말기 음성의 뜻 얼마 전 퇴근 버스 안에서 일어난 일 이다. 한 외국인남자가 계속해서 교통 카드를 카드 단말기에 가져다 댔다. 단 말기에서는 계속 이미 처리 되었습니 다 라는 멘트가 나왔지만 그 말을 이 해 못하는지 계속 단말기에 카드를 대 고 있었다. 급기야 버스 운전사가 화 를 내자 그때서야 쫓기듯이 버스에서 내렸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다보면 단 말기에서 나오는 음성들이 있다. 평소 에 교통카드 이용 시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단말기에서 나오는 음성들을 나 의 출근 버스노선을 예를 들어 설명하 고자 한다. 나의 직장은 수원에 탑동에 있다. 출 근하기 위해서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30번 버스를 탄다. 이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면 띠이 하는 소리 가 난다. 안산역에서 내려서 707번 좌 석 버스로 갈아탄다. 이때 707번 버스 단말기에 카드를 갖다 대면 환승입니 다 하는 음성이 나온다. 수원 웃거리 정류장 에서 내려서 3003번 좌석 버스 로 갈아탄다. 이때 단말기 카드를 갖다 대면 환승입니다 하는 음성이 나온다. 그리고 회사 앞에서 내릴 때 단말기에 서는 감사합니다 또는 띠이 하는 음 성이 나온다. 이외에 1장의 카드로 여러 명이 탑 승할 경우 버스 운전수에게 몇 명인지 인원을 알려주고 카드를 단말기에 갖 다 대면 다인승입니다 라는 음성이 나 온다. 내릴 때 반드시 단말기에 카드를 갖다 대야 정상처리가 된다. 정상처리 가 됐는데 계속 카드를 갖다 대면 이 미 처리되었습니다 라는 음성이 나온 다. 정상처리가 안된 경우에는 카드를 다시 대 주십시오 라는 음성이 나온다. 참고로 내릴 때 단말기에 교통카드 를 접촉하지 않으면 추가요금이 부과 된다. 환승 할인 유효시간은 내린 후 30분 이내이며, 단 21시~07시는 1시 간이다. 환승 할인 횟수는 4회까지(5 개 수단 탑승) 가능하다. 동일 노선번 호의 버스간의 환승할인은 적용 되지 않는다. 환승 시에는 동일카드를 사용 해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교통카드는 만 6세 이상~만 13세 미만이고, 청소년(중.고등학교) 교통카드는 만 13세 이상~만19세 미 만이며, 구입 후 반드시 해당 선불카드 홈페이지에 실명인증(어린이, 청소년) 등록을 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불 교통 카드인 경우에는 버스정 류장에 있는 교통카드 판매소나 편의 점에서 현금을 지불하고 충전을 해 사 용하면 된다. 십여 년이 훨씬 지났지만 지금도 인 도네시아에서 공부할 때 봤던 거리의 담배 광고판 문구가 생각난다. 한국말 로 하면 기분이 붕~ 이라는 문구와 한 남자가 공중에 떠 있는 사진이 담긴 광 고판이었다. 정말 그 담배를 피우면 기 분이 붕하고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좋 을 것 같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 렬한 광고판이었다. 어쩌면 그 문구에 익숙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나의 반 응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생각을 안 할 정도로 익숙한 말들이 외국인에게는 색다르고 호기심 을 자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 이 종종 있다. 특히 외국인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더욱 그렇다. 한번은 외국인친구들과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한 적이 있다. 그때 한 친 구가 나에게 평상시에 너무 궁금한 게 있었다며 질문을 했다. 식당 메뉴판을 궁금해~ 궁금해~ 한국말이 궁금해~ 보면 음식이름 뒤에 괄호로 (대), (중), (소)라고 쓰여 있는데, 대는 대지고기, 소는 소고기, 그럼 중고기는 도대체 무 슨 고기예요? 하고 물었다. 여기에서 대 중 소는 음식의 양을 말하는 것이 지 고기 종류를 말하는 것이 아니야, 또 돼지고기 이지 대지고기 라고 쓰지 않 아 라고 설명해 줬더니 그때서야 이해 를 했다. 어느 날 임신한 외국인친구가 낙지 볶음을 좋아한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그가 며칠 전에 놀라운 것을 알았다며 얘기를 해줬다. 난 도대체 어떤 놀라운 얘기인가 싶어 귀를 기울였다. 트럭에 서 낙지를 파는데 글쎄 그 낙지가 산에 서 잡아온 낙지라는 것이다. 그의 나라 에서는 바다에만 낙지가 사는데 한국 은 놀랍게 산에도 낙지가 산다는 것을 며칠 전에 알았다고 했다. 그가 본 문구 는 바로 산낙지 팝니다 였다. 여기서 산은 우리가 등산하는 산이 아니라 살 아있는 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설명해 주니 그 친구도 어이가 없는지 웃었다. 어떤 결혼이민자는 딸이 고기를 먹 으러 가자고 해서 갔는데 딸이 소한마 리를 주문을 해 깜짝 놀랐다고 했다. 소 한 마리를 4명의 가족들이 다 못 먹을 뿐더러 가격이 엄청 비쌀 텐데 왜 저 러나 싶어 말렸다고 한다. 그런데 그 녀는 가격이 5만3000원이란 딸의 말 을 듣고 더 놀랐다. 도대체 이 식당은 어떤 식당이길래 소한마리 가격이 5만 3000원, 돼지 한 마리에 3만8000원 일까 하고 결혼이민자는 생각했다. 그 때 딸이 진짜 소한마리를 주는 것이 아 니고 소의 여러 부위를 먹을 수 있어서 그렇게 말하는 거라는 설명을 듣고 이 해를 했다고 한다. 7 OCTOBER 2015-NO.50 글 _ 김미연 timsayang@hanamil.net
MAGAZINE 8HARMONY H-2 외국국적 동포들을 위한 TIP 한국에 방문취업비자(H-2)로 입국한 외국국적 동포들은 취업하기 전 반드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에서 실시하는 취업교육과 건설업 취업교육을 받아야 한다. 취업교육은 합숙인 경우 2박 3일, 비 합숙인 경우는 3일을 받는다. 교육은 접수순서대로 받을 수 있으므로 빨리 취업하길 원할 경우에는 서둘러 접수하는 것이 좋다. 교육을 수료한 자에게는 취업교육 수료증 을 발급 되며, 구직 신청도 완료되어 취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취업교육 수료증의 유효기간은 5년이고, 이 기간이 지나 면 재교육(8시간)을 받아야 한다. 또한 건설 현장에서 일하길 원할 경우에는 건설업 취업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 교육 또한 한국산업인력공 단에서 실시한다. 분기별로 실시되는 건설업 취업교육은 반드시 3일간 받는 취업교육을 받은 후에 가능하다. 흔히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설업 안전교육과(4시간) 혼돈 하는 경우가 있다. 건설업 취업교육을 받았다면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받을 필요가 없다. 건설업 취업교육을 받은 자에게는 건설 업 취업 인정증(카드) 이 발급되며, 유효기간은 최대 1년에서 체류기간 만료일까지(외국인등록증의 체류기간 이 1년 미만이 남았을 경우)이다. 체류기간 연장에 따라 건설업 취업 인정증 을 고용센터에 방문해 연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연장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다시 재교육을 받아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건설업 취업인정증 없이 건설업에 근무하는 자는 체류기간 연장 불허(1회 위반) 및 사증 체류허가 취소(2회 이상 위반) 등 법 적 불이익을 받음 취업교육 신청방법 :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접 방문(대리 접수 가능) 또는 온라인 접수 제출서류 : 취업교육신청서, 여권, 외국인등록증(외국인등록증을 아직 발급받지 못한 경우에는 외국인등록증 발급신청 후 1주일 후에 출입국에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발급 받아 신청 가능 ) 취업교육 비용(접수 시 납부) : 합숙 14만8000원, 10만2000원 재교육인 경우(접수 시 납부) : 6만5000원 교육시간 : 16시간 이상 (3일 또는 2박3일) * 교육 첫째 날 여권 외국인등록증, 사진 1매 지참 * 건설업 취업교육 신청방법 :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접 방문(대리 접수 가능) 또는 인터넷 접수 제출서류 : 건설업 취업교육신청서, 여권, 외국인등록증 취업교육 비용(교육 당일 납부) : 60,000원 교육시간 : 16시간 이상 (3일 또는 2박3일) * 교육 첫째 날 여권 외국인등록증, 사진 1매 지참 부득이한 사정으로 연기 신청할 경우 교육 전날까지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접수 했을 경우에는 가까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연기 신청을 해야 하며, 방문 접수 했을 경우에는 접수처에 가서 연기 신청을 할 수 있다. (기타문의 전화-한국산업인력공단 1577-0071) 글 _ 김미연 timsayang@hanamil.net
지갑을 습득할 때 올바른 행동?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식사를 하려고 원곡동의 한 식당에 갔는데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식탁 위에 올려져 있는 지갑을 발견하였습 니다. A씨는 지갑을 열어 외국인등록증을 확인한 후 지갑의 주 인이 식당 안에 있는지 살펴보고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 후 그냥 지갑을 집에 가져갔습니다. 그 당일에 A씨는 인터넷 페이스북을 A씨가 습득한 지갑 주인이 지갑을 찾고 있는 소식을 알게되어 서로 연락해서 돌려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마무리가 잘 되었는줄 알았는데 어느 날 경찰관이 A씨에 게 절도사건관련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A씨가 그 지갑이 욕심이 생겨 가져간 것이 아니다 라는 설명을 하였지만 지갑을 돌려줬더라도 남의 지갑을 집에 가져가는 행동 은 범죄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 정보를 보면서 한 외국인이 지갑을 습득하여 지갑 주인을 찾고 있는 소식을 봤다. 지갑을 습득한 사람이 주 인에게 돌려준 좋은 의도가 있지만 남의 지갑을 가지고 있는 자 체가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 혹시 위에 A씨처럼 범죄로 보일 수 도 있다. 은행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 현금지급기 위나 주위에 현금이나 지갑 기타 귀중품이 있더라도 본인 것이 아니면 절대 가지고 나와서는 안 된다. 외국인 여러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법질서를 준수해야 합니다. A씨 경우에도 남의 지갑을 가져가는 행위가 범죄인지 몰랐다 하 더라도 죄가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A씨 경우에는 지갑이 식당 내에 있는 상태라면 식당주인이나 경 찰서에 맡겨야 합니다. 만약 길가나 다른 장소에서 우연히 남의 물건을 습득할 때 올 바른 행동은 경찰서에 맡겨 물건의 주인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좋은 의도가 있었다고 하지만 잘못한 판단으로 행동을 하면 범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알았죠? 지갑을 습득할 때 자신이 물건을 가져가지 말고 꼭 경찰서에 맡기세요.~ 글 _ 김수영 yenthanh_kr@hanmail.net 아이 둘을 둔 싱글맘이 아이들한테 쓴 편지 9 OCTOBER 2015-NO.50 제 마음속 태양 2008년에 너희들을 두고 온지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타지에 와서 힘들고 어렵고 서러운 일도 많지만 너희들을 생각하면 내 마음속에 태양이활짝 뜬 것처럼 희망도 생기고 힘도 난단다. 앞으로 너희들의 좋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엄마가 이를 악물고 일할 거란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옆에 있어주지 못해 더욱 더 미안하다. 수화기 넘어 너희들의 목소리 들을 때 마다 엄마는 울컥울컥한단다. 내일 당장 간다고 약속은 못 하지만 엄마는 여기 온 목적을 달성하고 너희들을 만나러 달려갈 것이다. 그때까지 조금만 더 힘내자. 엄마는 너희들을 정말로 진짜로 참 많이 사랑해!! 글 _ 김수연 yenthanh_kr@hanamil.net
성실외국인근로자 재입국 특례 제도 우즈벡에서 온 조비르(가명)씨는 한국에 입국해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다가 곧 4년 10개월을 채우고 귀국하게 되었다. 집에 돌아가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일해 온 한국에서 더 일하고 싶은 마음에 방법을 찾 다가 성실 외국인근로자 재입국 특례제도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2년 시행된 이 제도는 적용 요건에 해당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출국 3개월 후에 재입국할 수 있으며, 한국 어시험과 취업교육도 면제되는 제도다. 이전에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면 4년 10개월(또는 6년)의 취업활동기간이 만료된 외국인근로자(E-9)는 출국 6 개월 후 재입국이 가능했으며, 처음 입국하는 근로자들처럼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에 합격해야 하고, 취 업교육도 받아야만 했다. 조비르(가명) 씨는 처음 영세업체에서 1년 동안 일하다가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 중간에 현재 제조업체에 변경 을 한 상태로 3년을 넘게 일해오고 있었다. 중간에 한 번 직장을 옮긴 경력이 있어 가능한 지 여부를 알아보니, 10 HARMONY MAGAZINE 1 먼저 다니던 회사의 귀책사유로 회사를 옮긴 것이고, 2 현재 다니는 회사가 30인 이하의 제조업체이고, 조비르(가명)씨의 취업기간 만료일이 2015년으로 이 법 의 시행일 이후이고, 마지막 사업주와의 근로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이므로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조비르(가명) 씨는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와 효력이 발생하는 1년 이상의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취업 활 동 기간 만료일 1개월 전부터 7일 전까지 관할 고용센터에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오던 직장의 사장님과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3개월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조 비르 씨는 가족들이 있는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성실 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취업 절차 출국전 근로계약체결 (사용자 근로자) 출국 1개월~7일 전 고용허가서 신청 발급 (사용자 한국 고용부) 근로자 출국 및 귀국신고, 입국 전 건강진단 (근로자 송출기관) 출국 3개월 후 단체 재입국, 사업장 인도 (인력공단 사용자) 사증 일괄 신청 및 입국계획 수립 (한국인력공단, 송출기관) 사증발급인정서 신청 발급 (사용자 한국 법무부)
스마트 강국의 그림자, 중독에 빠지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rea Creative Content Agency)이 9 49세 국민을 대상으로 여가 시간에 즐기는 활동을 조 사해보니 게임 을 1순위로 꼽았다. 그만큼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그런데 뭐든지 지나치 면 문제가 된다. 스마트폰이나 게임 중독으로 의심되면 상담센터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서울에는 광진(gwangjin) 보라매 강서(gangseo) 등 총 6개의 서울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아이윌 센터 iwill center) 가 있다. 스마트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개인 및 집단 상담을 진행한다. 전화( 1899-1822)나 인터넷(iwill.or.kr) 접수. 한국정보화진흥원(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에서는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스스로 진단을 해볼 수 있다. 또, 상담콜센터(1599-0075)를 통해 전화 상담이나 인터넷(iapc.or.kr)으로 게시판 상 담이 가능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Korea Sports Promotion Foundation)이 운영하는 희망길벗 은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뿐 아 니라 경마와 카지노, 인터넷도박 등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 16곳에서 프로그램을 운 영 중이다. (문의 1336) 중독 증상에 우울증 등 다른 정신질환이 함께 나타나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동대 명지병원( Myongji Hospital) 인터넷중독치료센터, 중앙대병원 Chung-Ang University Healthcare System) 게임 과몰입 치료센터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스마트폰 사용량을 꾸준히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마트보안관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서 각종 음란물과 불법 유해정보를 차단할 수 있고,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 체크표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손에 닿는 곳에 놓거나 손에 쥐고 잔다.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으로 웹서핑하는 것이 좋다. 와이파이가 되지 않는 지역에 오래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피처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나도 모르게 터치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뒷목이 땅기거나 손이 찌릿한 경우가 있다. 눈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뉴스 혹은 SNS를 한다. 화장실에 갈 때는 아무리 급해도 스마트폰을 챙긴다.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불안 초조감을 느낀다. 무료라고 해서 받아놓은 앱이 한 페이지가 넘는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옆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한다. 3개 이하는 정상, 4~7개는 초기, 8개 이상은 심각을 나타낸다. 스마트 중독 예방 치유 프로그램 여성가족부 국립청소년 인터텟드림마을 1388 1~7주 합숙 통해 중독치유 상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국 200여곳 상담 예방활동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 1599-0075 전국 16여곳 상담 예방활동 서울시 아이윌센터 1899-1822 서울시내 6여곳 상담 예방활동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바른ICT연구소 ICT부작용 원인 해법 연구 11 OCTOBER 2015-NO.50 KT IT서포터스팀 스마트폰 게임 중독 예방교육 삼성SDS 스마트브리지 사내 전문가 양성 및 예방교육 사진 글 _옥은희 lovesoov@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