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청소년뉴스 고교생 절반 10억원 생긴다면 감옥이라도 간다 청소년 3명 중 1명은 10억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동안 감옥에 가도 괜찮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가 지난 6월부터 전국 1만17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 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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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주청소년신문 JINJU ADOLESCENT NEWSPAPER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복간 제 7호 사/단/법/인/청/소/년/문/화/공/동/체/필/통 커버스토리 청소년가요댄스 경연대회 우승 <동명고 이한형> 학교소식 진주고 경남공립고 평가 1위 차지 남강유등축제 고교 교과서에 실린다 진양고 한국행복학교 박람회서 호평 얻어 경남체고 박상영 최연소 펜싱 국가대표 선발 19금을 찾아서 교복입고 콘돔을 구입한다면? 필통실험실 Do you wanna 김밥? 김밥 전격해부 맷캉년맷반 대아고 2학년6반 인터뷰 학생회장을 만나러 갑니다 명신고편 직업의세계 큐레이터 이동관님을 만나다 특집 <동성결혼 합법화> 당신의 생각은? 우리선생님 사대부고 차건수 선생님 진주투어 남강을 가로지르는 10개의 다리이야기 동아리탐방 댄스 특집 <피플파킹&딜레당트> 학교VS학교 여러분 학교의 아침 등굣길 풍경은? 학교맛집 삼현여고 The 먹자 에서 먹자 취재수첩 여고생의 흔한 야자 이야기 한국을 대표할 첼리스트, 송은주를 기억하자 쉴 맛 나는 빨간날, 그 불편한 진실 외국인을찾아서 미국과 대만 글로벌 부부를 만나다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필통은 청소년들에게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필통은 청소년문제를 극복하고 대안을 만들어 갑니다. 필통은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하고 행복의 가치를 나눕니다. [후원신청방법] 필통 홈페이지 에서 접수해 주시거나 전화로 상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 : CMS 후원계좌 : 경남은행 (예금주/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필통) 후원회원 등록시 매월 지정된 날짜에 약정하신 금액이 인출 됩니다. (연말 소득공제용 기부금 영수증 발행)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편파 팟캐스트방송 ggoing to the school 필통 학교를 까다. 11월 25일 방송이 업로드 됩니다! 필통홈페이지, 팟케스트에서 청취가능합니다. 제6화 예고 가을을 맞이해 필통 청소년 편파팟캐스트 학교를 가다 가 새롭게 개편됩니다. 새로운 멤버와 새로운 형식으로 여러분에 게 다가갑니다.

2 2 청소년뉴스 고교생 절반 10억원 생긴다면 감옥이라도 간다 청소년 3명 중 1명은 10억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 1년 동안 감옥에 가도 괜찮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연구센터가 지난 6월부터 전국 1만17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 직지수와 윤리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가 이같이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지난해 같 은 조사에서 청소년 28%가 같은 응답을 한 것에 비 해 4% 늘어난 수치다. 이들 응답자의 54%는 인터넷에서 영화나 음악 파일 을 불법으로 다운로드 해도 된다고 답했다. 56%의 청소년은 숙제를 하면서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그대 로 가져다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미로 거짓내용이나 악성댓글을 올린다고 응답했다. 관계 자는 조사결과 학력이 높아질수록 청소년의 정직 지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학년이 올 라갈수록 입시위주의 교육방식으로 인한 도덕의식 이 황폐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학교내 성범죄 해마다 늘고 성관계 청소년 피임률 낮아 학교 내 성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는 데다 청소년 피임률은 절반에 못 미치고 낙태율은 81%에 달하는 등 청소년 성문 화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제출한 초 중 고교 내 학생 성 관련 사건 발생 및 징계현황 을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성( 性 ) 관련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초 중 고교생은 모두 505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293명이었던 징계 학생 수는 2011년 414명, 2012년 486 명 등 3년간 2.5배 늘었다. 청소년 성관계도 심각한 수준이다. 여성가족부가 제출한 2012년 청소년유해환경 접촉 종합실태조사 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이 있는 464명 청소년들의 첫경험 연령은 평균 15.1세로 나타났다. 성관계 청소년의 57.2%는 피임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명 중 1명은 성관계가 임신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인공임신중절률(낙태율)은 81.6%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학교폭력 신고,상담 전화 117 긴급통화 가능해진다 학교폭력 신고 상담 전화인 117 이 긴급 전화서비스로 지정된다. 미래창 조과학부는 내년 1월1일부터 학교폭력 신고 상담 전화 117을 긴급통신용 전화서비스로 지정하는 내용의 보편적 역무손실보전금 산정방법 등에 관한 기 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3 일 밝혔다. 긴급통신용 전화서비스로 지 정되면 요금 연체 등으로 송 수신이 제 한 된 유 무선 전화로도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 단말기가 잠금 상태에 있어 도 학교폭력 관련 위급한 상황에 놓이면 긴급통화 기능을 통해 신고 상담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말기 제조사들은 내년 이후 출시하는 제품의 긴급통화 목 록에 117을 반영해야 한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강력범죄는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강력범죄 가운데 성폭행이 가장 많으며, 매년 늘고 있는 추 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 8개월 동안 청소년이 저지른 강력범죄(살인 강도 성폭행 방화)는 모두 1만6151건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성폭행은 9453건으로 전체의 58.5%를 차지했다. 매년 평균적으로 2000명 정도의 청소년 이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2009년 청소년이 저지른 전체 강력범 죄(4234건) 가운데 성폭행은 1902건 (44.9%)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하 지만 2010년 전체 강력범죄는 3428건 으로 줄었지만 성폭행이 차지하는 비중 은 59.1%(2029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2011년 청소년 성폭행 범죄는 다소 줄었 지만, 지난해 전체 강력범죄(3243건) 가 운데 2160건(66.6%)으로 다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청소년들의 성폭행 범죄 가 크게 늘어나며, 8월까지 전체 강력범 죄(2041건) 가운데 성폭행이 차지하는 비 율은 무려 72.4%(1479건)인 것으로 조사 됐다. 청소년, 직업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 한 요소로 보수 를 꼽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 노동 인권에 대한 학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일 직업 의식 분야에서는 가능하면 일하지 않고 돈 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는 질문에 48.1%가 찬성 했 다. 일이 힘들어도 보수가 높으면 취직 할 것이다 라는 질문에도 42.4%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또 52%가 체면 위신 을 세우는 일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대 학에 진학한다 고 했고, 66.5%는 일 을 하는 목적은 생계 유지 때문 이라고 답했다. 노동인권교육 분야와 관련, 학 교에서 노동의 가치 노동의 권리를 배 운적이 있다 는 질문에 42.7%가 그 렇다 고 답했다. 하지만 노동조합 의 역할과 권리를 배운적 있다 부 당한 처우에 대한 대처법을 충분히 배우 고 있다 노동인권의 이해 관련 교육 이 잘 이뤄지고 있다 는 질문에는 각각 32.6%, 15.1%, 8.5%만이 찬성했다. 솔까말 개드립 일상화된 청소년 언어파괴 지난달 인천에서는 스마트폰 채팅(카카 오톡)으로 욕설을 주고받던 초등학생이 칼부림을 한 사건이 일어났다. 언어 파괴 가 어린 학생들을 폭력으로 내몰았던 것 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욕설과 비속어 사 용 습관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학교 폭력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국립국어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초 중 고등학생 95%가 일상어에서 욕 설을 써 언어순화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사들의 설문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 난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초 중 고등 학교 교사 2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생 언어사용 실태 설문조사 에 따르면 전체 교사의 약 83%가 학생들의 대화 대 부분은 욕설과 비속어, 은어라고 대답했 다. 학생들의 욕설 강도에 대해서는 53% 가 심각, 34%가 매우 심각하다고 했다. 개새끼, 병신, 존나 등은 청소년들이 말 끝마다 붙이는 흔한 말이 됐고, 솔까 말(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안얄라줌 (알려주지 않음) 개드립(터무니없는 발언) 등의 신조어는 일상이 됐다. 청소년 성인병 증가, 중 고교생이 당뇨 고혈압까지 청소년 성인병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지용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야 할 이들 세대의 건강문제에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 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4만여명 의 청소년들이 각종 성인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치료비 지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청소년 성인병 증가 의 내용이다. 예전에는 50, 60대 이후에 나 걸리는 것으로 여겨졌던 고지혈증, 고 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이 청소년들 에게 확산된다는 점이다. 이는 입시에 시 달리고 게임에 열중하는 요즘 청소년들의 운동부족과 패스트푸드 등의 과다섭취에 따른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커피 많이 마시는 청소년, 예민한 어른 된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청소년일수록 예 민한 어른 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 취리히 신경과 학센터 소속 박사 레토 후버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들은 청소년들이 매일 3컵 이 상의 커피를 마시면 소심하고 조심스러 운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쥐들에 게 카페인을 투입한 결과 뇌 개발이 느 려지는 것을 확인했다. 레토 박사는 아 이와 청소년의 뇌는 형태를 바꾸기가 매 우 쉽다 며 차나 탄산음료 등에 포함 된 성분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고 설 명했다. 스위스 국가과학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청 소년의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1980년대 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연구진은 카 페인 섭취는 자제력을 키우는 역할을 하 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 은 삼가는 것이 좋다 고 당부했다. 청소년에 번지는 위험한 유행 문신 문신시술업자에 따르면 문신 비용은 가 로 세로 5cm 미만이 5만~10만 원, 20 cm 미만은 40만~60만 원, 등허리 100만 ~150만 원, 한쪽 팔 전체 50만~70만 원 등 크기 종류 시술 부위에 따라 천차 만별이다. 3년 전 문신을 한 A(29 김해 시) 씨는 문신도구에 바늘을 꽂고 작업 하는데, 바늘을 새것으로 쓰는지 여부 등 위생 상태를 신뢰할 수 없다 며 시술 때는 업주가 영구적으로 남는다며 주의를 주는데 청소년들이 이런 상담을 받았을지 의문이다 고 말했다. 창원지역 피부과에 따르면 500원짜리 동 전 크기만한 문신을 없애는 비용은 30만 ~500만 원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들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 계기관이 불법 문신시술의 관리감독을 해 야 하지만,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교육이 뒤따라야 한다. 전문가 들은 문신을 새김으로써 남학생들은 힘 에 대한 과시욕, 여학생들은 소속감을 누 리는 것 같다 며 하지만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는 만큼 가정과 학교 차원에서 아이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중고교 교실 학급회의가 사라진다 학급회의가 상당수 학교현장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30일 민 주당 유은혜 의원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7개 시도교 육청으로부터 총 138개 중 고등학교의 2013년 1학기 창의적체험활동 시간 운영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 르면 학급회의 시간은 전체 창의적체험 활동 중 3.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8개 중고등학교 408개 학년에서 창의 적 체험활동을 총 2만8092시간을 했지 만 학급회의는 917시간밖에 되지 않았다. 학생회 선거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쓴 시 간은 총 585시간으로 2.1%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올해 1학기동안 한번도 학급 회의를 하지 않은 학년은 전체 408개 학 년 중에서 총 197개 학년으로서 절반가 량인 48.3%나 차지했다. 서울은 5개 학 년만이 학급회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것 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반드시 매주 는 아니더라도 학급회의를 정기적으로 열 어 학생자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교육 부나 교육청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청소년 12만명 휴대전화 요금 못내 휴대전화 요금을 한 번이라도 내지 않은 연체자들이 74만명을 넘어섰다. 또 연체 금은 총 2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국회 김기현 의원이 30일 미래창조 과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통신 3사의 휴대전화 요금 연 체자는 KT 29만5414명, SK텔레콤 22만 9277명, LG유플러스 21만9731명 등 총 74만4422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 연체금액은 KT가 1051억원, LG유플러스 732억원, SK텔레콤 417억 원 순이었다. 특히 전체 연체자 74만명 중 12만명이 19세 이하로 이들이 연체한 금 액은 184억원에 달했다. 대한민국 학교는 여교사들이 접수 유치원은 물론 초 중 고등학교에서 여자 교사가 10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남자 교사는 감소해 여교사 비율이 전체의 70% 수준까지 육박했다. 교육기 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 전체 교원 수는 48만2686명으로 2003년 40 만5904명에서 18.9% 증가했다. 그중 여 자 교원 수는 24만2809명에서 33만696 명으로 36.2% 늘었지만 남성교원 수는 16만3095명에서 15만1990명으로 되레 6.8% 줄었다. 학교별로는 여자 교원의 경 우 유치원(52.7%)과 고등학교(51.8%)에 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초등학교와 중 학교에서도 여자 교원은 10년 사이 각각 30.8%와 25.5% 늘었다. 반면 남자 교원 은 유치원(30.7%)을 제외하고 전 학교급 에서 감소했다. 초등학교에서는 남성교원 이 10.9%나 줄었다. 교감 이상 여성 관리직 교원 비율도 늘어 났다. 여성 관리직 교원은 2003년 초등 학교에서 10명 중 1명(9.7%)에 불과했으 나 올해는 10명 중 3명(32.1%) 수준으로 증가했다. 중학교는 여성 관리직 비율이 11.8%에서 23.2%로, 고등학교는 4.5%에 서 9.2%로 늘었다.

3 커버스토리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청소년가요댄스 경연대회 우승 동명고 이한형 [이달의 인물] 3 지난 3일,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 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15회 진주시 청소년가요&댄스 경연대회에서 멋진 노래실력으로 가요부문 우 승을 차지한 동명고 3학년 이한형 학생을 만나 그의 도전과 꿈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그는 현재 3학년으로 코 앞에 닥친 대입으로 몸도 마음도 바빠 보였다. 이미 대학 진로를 실용음악과로 정해 둔 탓에 지금은 학교수업도 오전만 하고 우후엔 학원에서 보컬수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주말에도 서울에 실기 시험을 보고 왔고 앞으로도 몇번 더 시험이 있어 준비에 여념이 없 다고 한다. -이번 가요제에서 1등 축하합니다. 예상 은 하셨나요?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참가 경험에 의 의를 두고 무엇보다 재밌어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할 줄 몰랐습니다. 우승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언제부터 가수의 꿈을 갖게 됐나요? 중학교 3학년 말쯤에 가수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노래가 좋고 노 래하는 가수들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했습 니다. 하지만 이후에 노래가 나와 제일 잘 맞는다는 것을 알고 가수의 꿈을 갖게 됐 죠. 하지만 당시는 마냥 가수가 되고 싶 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유도 가수의 꿈이 확실치 않았 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고등학교에 다니 다 보니 가수의 꿈이 더욱 확실해 졌고 지 금은 가수가 되기 위해 매일 피나는 노력 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을 것 같은데?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은 무조건 제가 원 하는 것을 하게 하세요. 저도 그런면에서 참 존경 스럽기도 하구요. 하지만 또 책 임도 강조하시죠. 제가 원하고 행복한 길 을 걷되 그 결과 까지도 스스로 책임지고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가수가 되고 싶나요? 모든 장르를 다 아우르는 가수가 되고 싶 어요. 굳이 고르자면 펑키와 발라드를 부 르고 싶긴 해요. 가수가 되면 큰 무대에서 내가 만든 노래로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 매일 피나 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 피아 노를 배우며 뮤지션이 되기 위해 노력 중 이에요. 아직 배우진 않았지만, 작곡도 곧 배울 생각입니다. -아이돌이 꿈인 청소년이 많잖아요? 제가 만약 기획사에 들어 갈 수 있다면 아 이돌그룹은 아니것 같아요. 그냥 작곡하 고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경쟁이 치열하고 데뷔하는 것이 쉽진 않 잖아요? 맞아요. 최선을 다해보고 모든 것을 쏟아 부어보고 그 결과는 받아 들여야죠. 그래 도 전 음악을 계속 하고 싶어요. 보컬 트 레이너나 음악과 관련된 직종에 일을 할 겁니다. 가수데뷔는 도전이고 음악은 제 가 평생 할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죠. -존경하는 가수는 누구인가요? 가수 김범수 씨를 좋아합니다. 노래를 정 말 잘 부르는 것 같아요. 가수가 되면 꼭 그분과 같이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해보고 싶어요. 꿈만 갖겠죠. 꼭 이루고 싶어요. -슈스케 출전 안해보셨나요? 이번에는 누가 우승할 것 같아요? 사실 이번 부산예선에 참가 했죠. 근데 핑 계일지 모르지만 그날 완전 목이 정상이 아니었어요. 너무아파서 소리를 낼 수 없 었고 결과야 뻔했죠. 그래도 경험이라 생 각하고 나갔어요. 이번 슈스케 다 보진 못 했지만 제가 보기엔 장원기씨가 제일 실 력있는 뮤지션 같아요. 근데 왠지 우승은 못할 것 같은...^^ -가수를 꿈꾸는 학생에게 조언을 해주 세요. 일단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하겠죠? 그 러기 위해서는 매일 피나는 노력이 필요 해요. 노래 한 곡을 완벽하게 부를 정도 로 연습하고 무대에서 실수하더라도 페이 스를 잃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필통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 은 말이 있나요? 저도 벌써 고3이 되었네요. 학생 때는 모 두 꿈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 위의 시선보다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그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또, 주위에서 예체능에 대해 곱지 않은 시 선을 보낼 때가 많아요. 사실 공부보다 어 려우면 어렵지 절대 쉽지 않은 길이에요. 매일 학교에서 일찍 나와 오후 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노래연습을 해요. 주위에 서는 학원에서 마냥 노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정말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거든 요. 예체능의 길을 걷고 있는 학생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보다 그들도 피 나는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 면 해요. 그 길을 걷는 많은 학생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도중 하루 10시간이상 노래연 습, 흘린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며 웃는 이한형군에게 가까이서 보니까 서인국을 닮았다고 하자 가끔 듣는 소리라고 하면 서 얼굴은 안닮아도 좋은데 노래실력은 더 나았으면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마치자 마자 귀에 이어폰을 꼽고 학원으로 달려가는 이한형 군을 보면서 그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 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자신이 선택한 길 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지금의 시간 이 자신의 미래에 부끄럽지 않을 것은 확 실해 보였다. 아마도 서인국보다 더 큰 음악에 대한 열 정으로 멋진 도전을 이어갈 그에게 행운 도 함께 하길 필통 독자들과 함께 바래 본다. [취재: 김보경(진양고1), 박민호(동명고 [필통칼럼] 스마트폰 세상, 우린 얼마나 스마트 해졌나? 우리나라는 이제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IT강국 이다. 그것에 걸맞게 스마트폰 보급률도 세계최고 다. 2008년 1%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보급률이 올 해 74%를 넘겼다고 하니 5년 사이 거의 80배 성장 을 한 셈이다. 가희 상전벽해라 할 만큼 세상이 변 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스 마트폰 문화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휴대폰 안에 모든 것이 있다. 카메라도 있고 MP3도 있고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은행 업무도 볼 수 있고 결제도 스마트폰으로 하고 거의 도깨비 방망이 수준이다. 그런데 Smart. 말 그 대로 똑똑하고 영리한 휴대폰 덕에 사람들의 생활 도 스마트 해졌을까? 그러나 요즘 이 스마트폰이 참 무섭다라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시대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바뀐 풍경 이 있다. 모두들 고개를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들 스마트폰의 LCD창에 눈을 떼지 못한다. 길을 가는 사람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병원에 앉아 있는 사람들, 심지어 시간에서 밥을 먹고 있는 사람들까 지도 고개를 들지 않고 연신 스마트폰위에서 엄지 손가락만 현란하게 놀려 댄다. 청소년들 사이엔 스 마트폰 중독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휴대폰을 가지 고 있지 못하면 극도로 불안감을 느낄 정도로 심각 한 경우도 허다하다. SNS시대 페북이나 트윗, 카톡 그리고 밴드까지 연신 울려대는 알림음에 즉각 반응하는 스마트족. 글을 남기고 사진을 올리고 댓글을 달고 또 반응을 기다린다. 또 한편에선 카톡카톡 거리며 친구 들이 대화를 요구하고 이런 저런 카카오스토리나 밴드에선 존재감을 뿜어 줘야 안심이 된다. 조용 하다 싶으면 인터넷검색, 게임으로 스마트족의 생 활을 즐긴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휴대폰을 수거해 서 일과 중에는 스마트폰 자체를 사용 못하는 경우 가 많지만 그 외 시간에는 청소년들 역시 똑같은 모습을 반복한다. 친구를 만나지만 자신 앞에 있는 친구의 얼굴을 보고 그와 대화를 하지 않는 이 기 묘한 상황, 식당에서 밥을 먹지만 여신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며 대화를 이어가기 힘든 요상한 모습. 2013년 대한민국 IT세상의 요지경이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가 3600만명, 지난해 만 스마트폰이 3000만대가 팔렸고 올해도 2600만 대가 팔린다 한다. 중고생의 85%가 스마트폰을 쓰 고 있고 초등학생마저도 절반이상이 스마트세상에 빠졌다. 현실이 이러하니 우리 가정의 모습은 어떠 하겠는가? 뭐 스마트폰으로 가정의 통신비 부담이 엄청 늘어났다는 것 정도는 이해한다고 치자. 그러 나 진짜 심각한 건 스마트폰이 가정에서도 밖에서 와 똑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엄마도 아빠도 말이 없다. 서로의 대화도 잘 들리 지 않는다.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아이 는 아이대로 각자의 스마트한 세상에서 그 세상을 들여다보고 웃고 화내고 이야기한다. 몸은 각 가정 으로 돌아 왔지만 가족들은 모두 다른 세상과 통하 고 있는지 모른다. 농담처럼 서로간의 대화도 카톡 이나 문자로 하라고 할 지경이다. 차라리 옛날이 면 TV라도 함께 보고 이야기라도 했을 텐데 말이 다. 지금은 각자가 보고 싶은걸 따로 보면 되는 세 상이 되어 버렸다. 스마트폰이란 것이 분명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 가 져다 주고 사회나 사람들 사이의 소통에 크게 기여 하고 있는 면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초등학생들까지, 70대 어르신들에게까지 스마트폰 을 쥐어 주며 누군가는 가공스런 장사 이문을 챙기 고 또 이 나라가 IT산업 발전과 첨단산업강국의 이 미지를 얻었다면 이제는 사람들이 제대로 스마트한 삶을 살고 그에 맞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야 한다. 이대로 스마트폰 문화를 내버려 두어선 안 된다. 현대인들의 삶에 가장 큰 존재로 자리해 버린 스마 트폰, 스마트폰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사회가 되 어가고 있다. 이젠 정말 교육이 필요하고 사회적으 로도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문화가 정착 되어야 한 다. 적어도 지금 자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친구와 의 소통을 뒤로 제쳐두고 고개를 들지 않는 현실 은 바뀌어야 한다. 가족들이 함께 해야 할 가정에 서 서로를 단절시키는 문화는 바꿔내어야 할 모습 이다. 우리사회와 먼 친구들과의 소통에 빠져 정작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소중한 가족, 친구들과 소통 하지 못한다면 그 스마트한 세상에 박수를 보낼 수 는 없지 않을까? [필통편집국]

4 4 학교소식 경남체고 박상영 최연소 펜싱 국가대표 선발 진주고 경남공립고 평가 1위 차지 18세의 고등학생 검객이 내로라 하는 국내 펜싱계 실력자를 모조리 제압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 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남체고 3학년 박 상영(18). 박상영은 9월7일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펜싱국가대표선발전 에페종목에서 1등을 차지 해 에페 종목 최초로 고교생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박상영은 진주제일중학교 시절부터 전국무대를 석 권한 펜싱 기대주 출신. 경남체육고등학교 입학 후 1학년때 이미 2011년 대통령배 전국 펜싱선수권대 회에서 개인전 3위를 하는 등 고교생 답지 않은 실 력으로 펜싱 유망주로 손꼽혔다. 이후 2012년 세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한국선수 처음으로 남자 에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무대에 이름 을 알렸다. 지금의 박상영을 있기까지 스승의 역할 도 컸다. 중학교 시절 스승 현 희 진주제일중코치는 2002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최초 개인 금메달 은 딴 선수로 현재 경남체육고 스승인 정순조 코치( 전 국가대표 출신)와 부부이다. 경남펜싱 관계자들은 타고난 성실성에다 재능까 지 겸비했다. 집중력도 대단해 장차 한국펜싱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 이라며 기대감 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주고등학교가 2013년 전국 시도별 일반계 고교평 가에서 경남 지역 공립고등학교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동아일보가 최근 3년간 상위권 수능성적, 학업성취도 평가, 학교만족도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여 발표한 것이다. 진주고는 2011년 평가에서 경남 지역 전체 고등학 교 중 70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27위로 도약한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 경남 전체 13위, 공립고 중 1위 라는 좋은 성과를 거둬 불과 3년 만에 예전의 명문고 로서의 위상을 되찾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진주고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수학 과학 영 재학급 운영, 선배 대학교수와의 1:1 결연을 통한 멘 토링 실시, 우수학생에 대한 교사와 학생간의 1:1 맞 춤식 책임지도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남명학 과 마음공부 를 1단위 편성하는 등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다. 이 뿐 아니라 우수학생에 대해 14박 15일의 유 럽 4개국 배낭여행, 2박 3일의 명문대학 탐방 진로 캠프, 지리산 극기체험 행사비 등을 동창회에서 지 원해 주고 있다. 진주고 숙원사업 생활관 기공식 가져 진주고등학교가 학교와 총동창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생활관을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진 주고의 생활관 신축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기증 으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진주고는 지난 9 월27일 오전 동문 100여 명, 학부모 재학생, 교사, 부영그룹 관계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 활관 기공식을 실시했다. 이번에 신축하는 생활관인 우정학사 는 지상 4 층, 면적 m2의 규모로 4인을 기준으로 총 28 실(112명 입실 가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상 1층은 사감실 1실과 기숙사 8실, 화장실 1실로 사용하게 되 며 지상 2, 3층은 각각 기숙사 10실과 화장실 1실로, 지상 4층은 독서실로 사용하게 된다. 오는 12월 31 일 준공 예정이다. 진주고는 (주)부영과 지난 4월 18 일 MOU를 체결했으며,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이 진 주고 생활관을 건립한 후 이를 도교육청이 기부채납 을 할 예정이다. 명신고 김재경 국회의원 초청 특강 가져 경진고 진주최초 학교폭력추방 콘서트 개최 경진고등학교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학교폭력추 방 미니콘서트를 가져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학교폭력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진주에 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학교폭력근절의 기 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진고는 지난 11일 오후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대강 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 운데 학교폭력추방 결의 및 미니콘서트 를 개최 했다. 이날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 부에서는 행사취지 설명, 결의문 선언, 학교폭력추방 실천서약서 낭독 및 동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2 부에서는 경진고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주축으로 틈틈이 연습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경진고는 이날 콘서트 를 계기로 진주 지역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내 초중고생 3000명 자살생각 한적 있다 진주 봉원 中, 하동 평사리문학관 문학기행 진주봉원중학교 교육복지회원 및 문학에 관심 있는 학생 40명이 지난 12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 는 최참판 댁과 평사리문학관을 찾아 문학 기행을 다 녀왔다. 이번 문학 기행은 학교 교육복지사업과 연계 하여 실시하였으며, 학생들이 교과서나 책을 통해 알 고 있는 토지 의 작가 박경리의 발자취를 찾아, 그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작품을 형성하게 된 작 가의 가치관과 사상에 대한 이해를 높여 체험을 통한 생생한 문학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 다. 이날 학생들은 토지문학제에 참가, 학생백일장, 토지 마당극, 토지 입체 낭독, 천연 염색 등을 체험했 다. 중고등부 학생백일장에 참가한 학생 중 3학년 송 희영 학생이 장원을 하고, 이승현 학생이 차하를 하 는 개가를 올렸다. 진주 중앙중 학부모 대상 진로교육 진주 중앙중학교는 지난 10일 진주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 강당에서 지역 중학교 학부모 200여 명에게 진로아카데미 를 개최했다. 중앙중은 경남도교육 청이 공모한 2013 학교 진로교육프로그램(SCEP) 선도학교 에 진주지역에서 선정된 유일한 중학교 다. 이번 학부모 대상 진로아카데미의 목적은 학부모의 진로 직업에 대한 건전한 의식 함양 및 진로교육 저 변확대, 미래사회를 대비한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 택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진주아카데미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열광 꾸는 청소년을 위한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진행됐다. 2부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멘토 1 위로 선정된 구글러 김태원의 움직이는 열정과 창의 적으로 생각하는 꿈을 품다 로 이뤄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청 춘 토크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대학생 동아리 공 연팀의 공연으로 학생,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여 즐기 는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열려 제15회 진주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가 지난 3 일 마음과 행동을 통합하는 청소년 축제 를 슬로 건으로 문화예술회관 앞 진주남강 야외무대에서 성 대하게 개최됐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청소년 단체협의회(회장 허정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 소년들에게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맘껏 표현할 수 있 는 자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 드는데 기여했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행사는 진주를 비롯한 창원, 마산, 사천, 통영 등 경남 지역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 과 참여를 끌어내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 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본선에 참가해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조화로운 무대를 이뤘다. 가요 10팀, 댄스 6팀의 치열한 경연과 축하무대로 이어진 이번행사는 개천예술제 행사 기간 중에 개 최되어 진주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 리를 제공했다. 진주명신고등학교는 지난 4일 김재경 국회의원(새누 리당 진주을)을 초청해 1학년 370명의 학생을 대상 으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전망 라는 주제로 특강 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에서 김 의원은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 기 위해서는 특정 지도자나 집단이 통치하는 나라가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국방 등 각 분야 에서 안정적으로 구축된 국가 시스템에 의하여 운영 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예 시와 자료 제시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한편 김재경 국회의원은 경상대학교 법과대학, 서울 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29회에 합격하여 청주, 부산, 서울 지방검찰청 검사를 지냈 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 현재 제19대 국회 3선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초 중 고생 가운데 9708명이 우울 불안증 등으로 정서 행동 발달상의 문제가 있어 상담이 필 요한 관심군 이라는 조사결과 나왔다. 특히 이 중 3031명은 자살을 생각하는 등 위험수준이 높아 우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교육행정정보시스 템(나이스 NEIS)의 온라인 또는 서면검사를 통해 전 국 초등학생 1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 년생 등 211만 9962명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친구 관계, 스트레스 등 주요 정서 행동 문제 등을 조사 한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 사결과 조사대상 학생 중 7.2%인 15만 2640명이 정 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 으로 나타났으며 경남의 경우 조사대상 14만 4399 명 가운데 6.7%인 9708명이 관심군으로 분류됐으며 이 중 우선 관리군은 3031명(2.1%)인 것으로 나타났 다. 우선관리군은 관심군 중 긴급조치를 요하는 학생 등 심각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문기관에 우선의뢰 가 필요한 학생을 말한다. 진주시는 지난 13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주아카데미 진로진 학 토크콘서트 열광 시즌2 를 개최해 박수갈채 를 받았다. 16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열광 시즌2 는 열정으로 빛나다 라는 대주제로 총 3부 공연 으로 진행됐다. 1부는 내 꿈에 열정의 불을 켜다 라는 주제로 진 주아카데미 수강생 정지웅, 김진오 학생의 사례발표, 진로교육 전문가 김승 교수, 경남 카네기 연구소 허 성철 소장의 진로강연이 이어졌고, 강연 100 코너 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방송인 박경림이 출연해 꿈 진주남중 제1회 교육복지의 날 행사 진주남중학교가 지난 7일 제1회 교육복지의 날 을 맞아 진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 었다. 진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날 진주 내 15개 초 중학교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주교육지원청 Wee센터 등 지역 복지기관도 참여했다. 댄스 무대와 레크리에이셔, 골든벨 등 이날 교육 취 약계층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자신 의 꿈을 설계했다. 진주남중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 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당당하게 자랄 수 있 도록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5 남강유등축제 고교 교과서에 실린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내년도 고등학교 교과 서 수록을 확정해 위상 제고측면에서 상당 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유등축제 는 지학사에서 출판하는 내년도 고등학 교 사회 문화 교과서 104쪽에 보령 머드 축제, 강진 청자축제 등 지역 대표축제들과 함께 소개된다. 특히 페이지 하단에는 각 지역별로 특색 있는 축제가 나타나게 된 배경을 추측해 보 자 라는 학습과제가 제시돼 있어 최근 축 제베끼기로 진주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서 울시의 서울등축제 연례화 강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11년부터 3 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로 선정됐 고 올해 세계축제협회(IFEA)가 수여하는 피너클어워즈 한국대회(Pinnacle Awards Korea) 에서 2개 부문에 걸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학교소식 진양고 한국행복학교 박람회서 호평 얻어 진양고등학교는 지난달 26~28일까지 킨텍스(경기 도 고양시)에서 열린 2013대한민국 행복학교 박 람회 에 참가했다. 전국 유치원과 초 중 고 201 개 학교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 경남에서는 모두 16개 학교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진양고의 맞춤형 교육 활동 프로그램인 글로벌 인재 3대 프 로젝트 는 전국의 많은 학교와 학부모의 깊은 관심 을 받았다. 참여 학교들은 교육과정 운영, 인성 교육, 진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복학교 우수 사례 5 를 발표하고 확산 보급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한편 진양고는 교육부로부터 학력향상도 100대 우 수학교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경남교육청의 학력 향상우수학교에도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입학 당시 중학교 내신 성적 중하위권 학생들이 경희대와 한양대 등 서울의 주요대학과 부 산대, 경북대, 경상대 등 국립대학에 다수의 학생들 이 합격하는 우수한 진학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진주대아중, 금연실천 가두 캠페인 진행 진주 대아중학교가 금연실천을 위한 가 두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흡연예방 금연솔선수범학교로 지정된 대 아중은 지난 7일 학생 금연운동 추진위원 회를 중심으로 금연실천을 위한 가두 캠 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약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이현동과 신안동, 평거동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는 홍 보물을, 담배소매점에는 신분증 확인하기 운동 홍보물을 각각 배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금연 실천 의지를 다 시 확인하고 건강한 진주 만들기에 학생 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진주명석중, 꿈키움 교실 운영 진주 명석중학교는 감성과 일체감을 높 이는 꿈키움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의 꿈 과 끼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 다. 명석중에 따르면 2학기 1차 고사를 치 른 오후 교사와 전교생이 롯데시네마에 서 영화 깡철이 를 감상하면서 부모 를 생각하는 효심을 느꼈으며 시험공부 로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었다. 또 학급별로 학급의 응집력을 높이기 위 해 피자 를 먹으면서 학급친구와 담 임선생님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하여 즐겁 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동참했다. 또 한 교사와 학생이 마음의 벽을 무너뜨려 학교생활과 진로 상담으로 사제지간의 정 을 더욱 돈독하게 쌓았다. 이번 꿈키움 교 실을 통해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진주개양중 오서영 학생 전국 공모전 최우수 진주 개양중학교 3학년 오서영 학생이 안전행정부에서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 형식으로 치뤄진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UCC 동영상 및 웹툰공모 전 웹툰 부문 학생부에서 최우수상을 수 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결과는 지 난 11일 안행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 으며 시상식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 에서 개최됐다. 오서영 학생은 웹툰 부문 학생부 전쟁에 대비한 안전 대피 요령을 주제로 한 안 전을 위하여 라는 주제의 작품을 출품 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 다. 최우수상에 따른 부상으로는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이 주어지게 된다. 중앙고 전국모의군사재판 경연대회 최우수 진주중앙고학교가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 고교생 모의군 사재판 경연대회 에서 최우수상(1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앙고는 본선 에 진출한 전국 6개 학교와 경합을 벌인 결과 1등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 를 거둔 것이다. 이번 경연은 현직 법조계 인사들의 엄정 한 심사 속에서 진행됐으며 중앙고 학생 자치법정 팀인 가온 팀은 군무 이탈을 소 재로 한 군사재판을 구성해 호평을 받았 다. 가온 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증거자 료를 꼼꼼하게 만들었고 검찰관과 변호인 의 팽팽한 공방으로 끝까지 극에 긴장감 을 주었다. 또 피고인과 증인들의 리얼한 연기까지 더 해져 완벽한 한 편의 법정 드 라마 같았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경남자동차고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개최 특성화고등학교인 경남자동차고등학교 에서 진행된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 됐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경남교육청 등이 주최하고 경남자동차고의 주관으로 9월24일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경남지역 1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 가 업체들은 교내 체육관에 부스를 마련 하고 학생들에게 업체 소개 및 채용과 관 련된 정보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소지한 자격증과 관심 분야 등을 기준으 로 업체 선정 후 진지하게 상담에 임했다. 학교측은 경남자동차고는 취업특성화 고로 지정된 후 다양한 노력을 펼친 끝에 65% 정도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 다 며 올해는 70%를 목표로 하고 있 는데 이러한 채용박람회와 기업 간의 유 기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학생들 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대아고, 하현국 부장판사 특강 대아고등학교는 9월24일 모교 출신인 하 현국(15회)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초 청해 후배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하 판사는 법원의 하루 라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후배들에게 법원이 어떤 곳이 며 그 속에서 판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면서 자신이 청소년 시기에 가졌던 꿈을 솔직하게 얘기했다. 특히 행복에 대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이 야기하면서 그 속에서의 사회성과 인간성 을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많이 배우고 느 끼라고 강조했다. 그는 좋아하는 일을 하 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일깨워 주면서 명예, 돈, 권 력을 위해 전력질주를 하지 말고 더 높 은 가치를 위해 매진하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대아고,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지난 9월 24일, 대아 고등학교에서는 1 학년을 대상으로 한 백범 김구 선생 기념 사업회와 백범 김구기념관이 주최하는 백 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의 시상식 이 잇엇다. 방학 전, 대회를 지원한 학생을 대상으로 나남 출판사가 백범일지 를 무료 로 기증해 학생들이 백범일지 를 읽 을 수 있도록 하고 독후감을 쓰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겨레의 큰 스승이신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와 겨레 사랑 나라 사랑 정 신을 바르게 알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가 질 수 있도록 했다. 경남과학고 이민엽 학생, IESO대회 은메달 경남과학고등학교 이민엽(2학년) 학생 이 지난 11일부터 9일간 인도 마이소르 에서 열린 제7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 드대회(IESO)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경 남과학고는 지난해 김동환 학생이 아르헨 티나에서 개최된 제6회 대회에서 금메달 과 세계1위를 거머쥔 데 이어 2년 연속으 로 한국대표를 배출했고 다시 한 번 메달 을 수상했다. 이민엽 학생은 국가대표가 된 것만으 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한 것 에 대해 기쁘다 며 아직 알려지지 않 은 극지환경에 대해 연구해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되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 이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진주중 한국관악경연 2년 연속 금상 진주중학교 관악부가 지난 9월 4일 순 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관악협회 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제38회 대 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 을 수상했다. 진주중학교 관악부(지휘자 최혁준) 50명의 학생들은 지정곡 동해 행진곡 과 자유곡 Cavetowns Cappadocia 를 연주해 살아 숨 쉬는 듯 웅 장하면서도 감동적인 하모니로 심사위원 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 관악경연 대회는 1973년부터 매년 전국 초 중 고등학교 관악합주단을 대상으로 개최되 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과 권위를 가 진 대회다. 진주중학교 관악부는 1957년에 24인조 로 창단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관악 부이다. 경상남도교육청의 특색과제인 노 래하는 학교에 발맞춰 방과후 활동을 통 해 연습하고 있다. 2010년부터 정기연주 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기관, 요양시설 등에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따뜻한 사랑 을 나누고 있다. 제일여고 과학전시체험활동 지난달 9월 27일 제일여고에서는 제3회 과학전시체험활동이 열렸다. 1학년 모든 학생들이 참여 한 이 행사는 3~4명씩 팀 을 이루어 주제에 맞는 창작물을 만들어 내어 전시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에게 과 학, 수학적 소양을 키우고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학생들 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학생들이 직접 아 이디어를 내고 주말은 물론이고 지난 추 석연후에도 학교에 나와서 창작물 만들기 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수많은 작 품들이 5층 복도에 전시되어 학생들의 눈 길을 사로 잡았다. 진주고 청소년 기후변화 성과발표 전국대회 금상 진주고등학교 청소년 기후변화 동아리 BBC 가 지난 9월 11일 청소년 기 후변화 동아리 성과발표회 전국대회 에서 금상(2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 다. 기상청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 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의 의미와 심각성을 이해 하도록 하고, 동아리 내 활동을 넘어 많 은 사람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 확 산에 목적을 두고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차 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전국 25개 팀 중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22개 팀이 본 선에 진출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3개 월 간의 활동 내용을 평가해 우수 동아리 를 선발했다. 특히, 최근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를 초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 하는 BBC가 들려주는 12가지 기후변 화 이야기 라는 기후변화 이해 책자의 발간은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한편 진주고 가 개발한 이 책자는 10월 중으로 진주 시 초 중학교와 도서관에 배부될 예정 이며, 진주고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 페 이퍼(smart paper)로도 확인 할 수 있다.

6 6 19금을 찾아서 [19금을 찾아서] 교복입고 콘돔을 구입한다면? 청소년들에게 성에 관련된 모든 것은 왠지 금기 시되고 부적절한 것 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한편 으로는 청소년기에 성에 관해 올바른 인식과 공 부가 필요한 것 또한 사실이다. 어른들은 청소 년들에게 순결을 강조하고 청소년들의 이성교제 자체를 막고자 한다. 학교에서도 성교육은 요식 적이고 청소년들과 성문제를 떨어 뜨려 놓는 것 이 최선이라고 여기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19금을 찾아서편에서는 조금 재미있는 조 사를 해 보았다. 아마도 청소년뿐 아니라 대부분 의 어른들도 성과 관련된 것은 19금일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사실 성관계를 19세부터 할 수 있다거나 19세이하가 임신을 한다고 해서 불 법이 되지는 않는다. 당연히 피임도구의 구입 또 한 19금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청소년이 교복을 입고 콘돔을 구입하려 하는 상황이 어떻게 받아 들여지고 그 결과가 어떠할지도 궁금했다. 청소년들의 성관계를 권장할 순 없다. 남녀간 의 성에는 순수한 사랑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회 적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소년의 성 을 막는다고 해결되진 않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 다. 날로 성관계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청소년들 의 원치 않는 임신과 버려지는 아기들, 무분별한 낙태등이 이미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속에서 청 소년들의 콘돔구입여부는 우리사회의 청소년과 성을 바라보는 한 단면을 보여줄 듯 하다. 온라인상에서 청소년의 콘돔 구매는 어려워 청소년들이 콘돔과 같은 피임도 구를 약국이나 편의점에 가서 당 당히 자연스럽게 구매하기란 쉽지 않다. 만일 구입을 원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당연히 온라인을 찾을 것이 다. 그러나 실제 온라인에서 어떤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하는 절차가 청소년들로서는 그렇게 간단한 것 만은 아니다. 신용카드가 있는 것 도, 공인인증서가 있는 것도, 계좌 도 있어야 하고 송금도 그리 간단 치가 않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포털사이트나 홈쇼핑사이트는 피임도구에 대한 검색뿐 아니라 구입자체 를 19금으로 막아 놓고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 실제 콘돔 은 일반품목임에도 불구하고 19금으로 청소 년에게는 실제로 판매가 금지되어 있으며 그 외의 다른 피임도구 또한 금지 되어있다. 결국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는 청소년들이 콘돔을 구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오프라인. 편의점 약국, 100% 콘돔 판매해 그럼 오프라인에서는 어떨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19급을 찾아서 팀은 직접 일반 약국이나 편의 점을 방문하여 콘돔을 구입을 해보기로 했다. 청소년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교복을 입고 구입하는 것으 로 실험에 임했다. 사실 주위의 시선 때문에 떨리기도 했고 교복 입은 청소년들에게 쉽게 콘돔을 팔까?라는 생각이 많았 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나 예상밖이었다. 온라인과는 다르게 방문한 모든 편의점과 약국이 자연스럽게 콘돔을 판매하였다. 오히려 손님이 부끄러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게 하기위해 포커페이스 를 유지하 는듯 하였고 모두 일반적으로 피임기구를 사는 손님에 대한 대처 방법을 교육받은 듯이 차분하고 자연 스럽게 안내해 주었다. 일부 경험이 많아 보이는 약사들는 자연스러운 웃음과 상품에 대한 설명도 친절 하게 해 주었다. 그 중에서 조금 불쾌한 내색을 하시는 한 약국의 지긋하신 약사분께 청소년에게 콘돔 판매에 대해 어 떤 의견을 가지고 계시느냐 물었다. 그러자 약사 분은 개인적으로 부정적으로 느끼지만 청소년에게 피 임도구 사용을 막으면 연쇄적인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판매는 해야하고 또한 권장하라 고 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보통의 청소년들이 콘돔을 사지는 않는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콘돔을 사는 것이 문제가 되지도 않고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은 알고 있었으면 한다. 청소년 스스로 성교육에 대한 적극성과 집중력 높여야 청소년들이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성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자 연스러운 이런 성장과정을 억지 로 막는 것이 오히려 많은 문제 를 만들어 내는 것 아닐까? 물론 콘돔을 편하게 구입하고 피임을 권장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선 안 된다. 그에 앞서 우리 청소년들이 이성에 대한 이해와 성에 관해 터 놓고 이야기하고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충분히 제공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이미 청소년들은 우리사회의 음 란물 홍수에 젖어 있고 어른들의 돈벌이 덕에 저질스런 성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 이 현실이다. 인터넷과 SNS는 그 런 문화를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 데 학교에선 순결 만 외치고 생물적인 성교육에 머물러 있다 면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도 움이 되지 못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회적 공감대로 인해 요 즘 청소년들은 성교육을 이전과 달리 상당히 많이 받고 있다. 초 등학교부터 시작해서 고등학생 이 된 후에도 성교육에 관련된 행사가 주기적으로 개최되고 성 상담과 기술가정이란 과목을 통 해서도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교육하고 있다. 물론 그 교육의 내용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학생 들의 호기심을 끌어 내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학생들의 참여도 또한 가장 큰 문제다. 대부분 학 생들이 교육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청소년 스스로 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교육 에 임할 필요가 있다. 교육내용이 문제가 있다면 건의를 하거나 요 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참에 알아보는 콘돔 상식!! 잠깐만요! 동명고 보건샘이 한말씀 하고 가신대요~~!! 우리기업 세계 콘돔시장 점유율 1위 대표적인 콘돔 회사로는 유니더 스라는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65%, 세계 시 장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지금 세계 1등을 달리고 있는 콘돔회 사라는 것이다. 콘돔을 써본 사 람이라면 한 번 쯤은 유니더스의 제품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하지만 유니더스의 매출은 세 계에서 70%, 국내에서 30% 정도 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 의 콘돔 사용률이 저조하기 때문 이다. OECD 국가중 우리나라의 콘돔 사용률은 최하위이다. 0.03과 0.02의 차이 동양인의 머리카락 두께는 보통 0.05~0.15밀리미터 범위 내에 있다. 인간 세포의 평균적인 지 름은 0.03밀리미터다. 들여다보 기 위해선 현미경을 써야 한다. 그보다 얇은 0.02밀리미터라면 도무지 감을 잡기 어려운 숫자 지만, 콘돔이라면 얘기가 좀 달 라진다. 요즘 웬만한 편의점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콘 돔에는 0.03 이란 숫자가 크 게 쓰여 있다. 제품명이 곧 콘돔 의 두께다. 잘 팔리는 콘돔은 얇다. 지금은 0.02 까지 나와 있고, 편의 점이나 약국보다 한발 빠른 콘돔 전문 쇼핑몰에선 그게 가장 인기 다. 0.03가 0.02가 되는 데는 무 려 29년이 걸렸다. 콘돔의 주원 료인 천연 라텍스로는 0.03이 한 계라고 알려져 있다. 0.02밀리미 터 콘돔은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다. 폴리우레탄은 라텍스보다 튼 튼하다. 간혹 피부 알레르기를 일 으킬 수 있는 단점도 보완했다. 무엇보다 열전도가 뛰어나 체온 이 가감 없이 전달된다. 그리고 투명하다. 둘둘 풀어놓고 바람을 넣어보면 비눗방울을 길게 분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성은 독학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 청소년들의 잘못된 성윤리와 원치않는 임신 은 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봐요. 예를 들어 감기가 걸리면 일주일도 가고 한 달도 가잖아요. 그런데 그전에 손 씻기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교육이 참 중요하죠. 우리 학교도 보건수업을 1주일 에 1시간씩 하는데 제대로 듣는 친구도 있지 만 그냥 흘려듣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당장 우리 사회의 환경을 바로 바꿀 순 없잖 아요. 그런 노력도 해야겠지만 일단 학생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 했으면 해요. 물론 교육 내용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아 요. 책과 교육이 학생들의 수준을 못따라가 는 경향이 있어요. 지금 청소년들은 보지 말 라 해도 다 본단 말이예요. 또 그런 환경에 지 속적으로 노출되어 있구요. 그럼 교육도 그런 전제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봐요. 실제로 이성교제가 많이 이루어지고 미혼모와 낙태 가 빈번한 현실에 맞게 청소년들과 소통되는 게 필요하단 말이죠. 기본적으로는 올바른 이성에 대한 이해와 성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죠. 성관 계에 대해서도 고민과 자기기준을 만들게 하 구요. 그와 함께 현실적으로 피임에 대한 교 육도 참 필요한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하지마라 보다는 조심해서, 생각해서 제대로 알고 그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생 각해요. 콘돔도 마찬가지에요. 피임에서 콘돔 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수업시간에 학 생들에게 콘돔사용이 습관화 되어야 하니 까 콤돔을 사용해서 자위해라 라는 이야기 까지 하는 거거든요. 그만큼 중요하단 얘기 죠. 우리사회가 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성문화 가 준비되어 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덜 부끄 러울텐데 어른들과 우리사회가 그렇지 못하 면서 청소년들에게는 윽박지르고 있는 것 같 아 불편해요. 그러나 그런 현실을 핑계댄다고 해서 청소년들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이 용 서가 되진 않아요. 청소년 스스로 좀 더 이성 과 성을 제대로 알고 공부하려는 자세가 필요 한 것 같아요. [취재: 박민호(동명고2),이원창(대아고1),김동창(진양고1)기자]

7 특집 7 특 집 학생기자단 난상토론 게이와 레즈비언들의 결혼을 허하라 동성결혼 합법화,당신의 생각 최근 9년간 교제한 동성 파트너와 공개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 감독으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동성결혼 합법화 논란이 일고 있다.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현재 14개국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있고 미국 브라질 멕시코는 부분적으로 허용을 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에서도 베트남에서 합법화가 추진이 되고 있고 네팔 대만에서도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떨까? 우리나라에선 2004년 한 게이커플이 공개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사건이 있었지만 당연 히 법원에서는 수리를 해 주지 않았다. 또한 판례에서도 20여년간 같이 살아온 여성이 사실혼을 전제로 재산분할소송을 제기했지 만 사실혼 자체가 인정되지 않았다. 종교적인 이유뿐 아니라 사회적 통념으로 여전히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 실이다. 하지만 동성결혼 합법화의 세계적 추세와 함께 인간의 존엄과 평등, 인권의 시각에서 보아야 한다는 합법화주장도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동성을 사랑하는 것이 그들이 선택하는 것이 아 니잖아요. 의지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것 태생적으 로 그렇게 태어난 것이잖아요. 그들이 소수자라해 서 일반적이지 않다 해서 무시하고 배척하며 차별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소수자들이 존중되 어져야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해진고 행복한 사람들 이 많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강수진-제일여고1) 만일 동성결혼을 합법 화 한다면 똑 같은 논리 로 근친간의 결혼을 주장 하면 어쩔 건가요? 동성 결혼도 인정하는데 근친 을 인정 못할 이유가 무 엇인가? 극단적으로 동 물이나 만화케릭터와의 결혼을 인정해 달라고 헌법소원을 하면 그것도 고려해봐야 된단 말입니 까? 선의로 이해하는 것과 사회의 제도와 규범은 구분되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원창-대아고1) 그들은 선천적으로 그런 사람들이죠. 장애를 가지 고 태어난 사람을 차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인간으로서 태어났다면 그 생명 자체로 차별 받지 않아야 해요. 사회는 어차피 그런 방향으로 흘러야 한다고 생각해... 아직 우리사회가 그런수 준인지 아 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김아휘-삼현여고2) 법적으로 허용이 되면 얼마나 많은 문제가 양산될 지 상상을 해보셨나요? 어떻게 보면 사람은 누구나 양성애자일수 있습니다. 동성애자가 아님에도 스스 로 그렇게 믿고 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엄청 나게 늘어 날수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진정한 사랑 을 찾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까요? (추나영-경해여고1) 홍석천같은 연예인이 커밍아 웃을 하고 긍정적으로 활동을 하 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면 허용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세 계적인 추세도 그렇고 사회적 인 식이 허용된다면 문제될게 없다 고 봐요. (하민지-제일여고1) 단순히 당사자가 좋다 고 결혼하는 것만 생각 해서 될 일이 아니죠. 만일 입양이라도 한다면 그 아이가 받을 충격과 혼 란은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는가? 심증적으로 이해 하는 것과 사회제도로 규정하는 것은 구분해야 하 지 않을까? (박솔미-진주여고1) 이성결혼은 허용하나, 동성결혼만 거부하고 규 제 하는 것은 평등법에 위배되죠. 동성애자가 성적 소수자 일지라도 그들에게도 결혼할 권리가 평등하 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평등은 누구에게나 지켜져야 할 기본적인 기본권이고 권리이잖아요. (김진주-제일여고2) 동성애자들을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 지만 그것이 내 가족의 일이나 나의 일이 된다고 가 정하면 쉽게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 회 구성원 대부분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 면 혼란이 너무 많은 피해를 낳을 듯해 아직은 시 기상조라 보고 소모적인 논란을 일으킬 필요가 있 을까요?. (박지원-진주여고1) 왜 합법화하는 찬성 반대만 있죠. 중요한 것은 동성 애자들과 같은 소수자들 권리 아닌가요? 그럼 덴마 크같은 나라처럼 결혼은 아니지만 그들의 사회적인 권리를 인정해주는 시민결합같은 제도나 시스템을 마련해줌으로서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요? (윤소정-진주여고1) 자연스럽고 인류의 보편적인 현상은 이성애입니 다. 수 천년 그에 기반한 문화와 사회제도와 규범 이 만들어 졌잖아요. 소수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그 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꿀 순 없지 않습니까? 그 냥 둘이서 조용히 살고 그것을 우리는 있는 그대 로 바라보면 되지 않을까요? 법제도를 바꾸는 것 은 반대입니다. (이원창-대아고1) 민주주의 국가에서 모든 국민에게는 자유권과 행복추구권이 있습니다. 이를 막는 것은 심각한 인 권침해에 해당하죠. 그들의 인권회복 및 보장 차원 에서라도 제도적 허용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 고 동성애가 사회적으로 문란하다는 것은 편견이 며, 저출산 시대에 도움이 안 된다는 논리라면 불임 인 사람들은 결혼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정현욱-명신고2) 왜 자신들만 생각합니까? 아이들을 생각해보세요. 사람은 엄마 아빠가 정상적으로 이룬 가정에서 자 라야 가장 행복한 겁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그것을 위해 만들어졌구요. 동성애는 하나의 알러지같은 특별함입니다. 그것으로 결혼이라는 근본적인 질서 를 깨는 것은 너무 위험한 발상입니다. 한사람의 인 권으로 인류의 행복을 침해해서는 안됩니다. (조수아-삼현여고2) 최근 미국 대통령이 동성애에 대해 찬성선언 을 했다. 시대의 흐름이 바뀌었으니 한국에서 도 동성결혼을 합법화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 도 커지고 있다.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사람은 시 대흐름을 역행하는 보수주의자가 돼버리고 있다. 변화를 싫어하며 현재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보수 성향, 그 성향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다 그들은 동성결혼 반대론자들을 이렇게 취급하곤 한다.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측의 가장 큰 이유 중 하 나는 좋아하는 감정을 막을 순 없다 라는 것 이다. 그들은 동성애는 찬성과 반대로 나누는 것 이 아닌 있는 것 이라 말하며 자연스러운 흐 름이라고 주장한다. 아니마(Anima)와 아니무스(Animus). 각각 여성 성과 남성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개인에게 잠재 된 무의식적인 인격이다. 쉽게 말해 남자에게는 여성적 무의식적 인격체가, 여자에게는 남성적 무의식적 인격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본래 아니마 와 아니무스 두 성격을 모 두 가지고 있다. 심리학과 종교적 잣대를 빼더라도 동성결혼은 성 윤리를 해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생물학적으 로도 남자는 여자와 관계를 이루게 돼 있다. 동성 애 합법화는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 하며 건전한 가족의 형성을 해치는 행위기도 하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나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다. 다. 자녀를 가질 수 없는 그들은 입양이라는 방법 을 통해 자녀를 갖게 되고 아직 자아 형성이 안 된 어린아이의 정체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동성결혼 합법화로 인해 나타나는 다 른 소수자들의 목소리-근친도 무시할 수 없다. 가족 간 사랑에 대한 시각도 바뀌게 된다. 동성 애를 그들의 사랑을 인정하자 라고 바라본다 면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의 결혼도 인정해 야 하지 않을까? 현재 한국은 동성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거센 동성애 합법시위에도 그들을 인정 하지 않는 이유는 비단 국가 경쟁력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이 정상적으로 인정할 범주를 벗어 낫기 때문이 아닐까? 성 윤리는 사람의 생각이 나 시대에 따라 변하 지 않는 절대적인 도 덕규범이다. 시대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절대적인 도덕규범을 바꿀 순 없다. 건전한 성 윤리와 국민 대다 수를 위해 동성결혼 에 반대한다. (윤종화 / 필통 사무국장) VS [동성결혼 합법화 찬대] 법이라 쓰고 차별이라 읽는다. 동성애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고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서도 존재한다. 동성애는 비정상적 인 것이 아니다. 단지 소수의 사람이 동성애자일 뿐이고 그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는 것은 옳지 않 다. 그들도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동성애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은 국가경쟁력과 가 정의 기능에 대해 말하곤 한다. 이는 결혼을 2세 양육과 성생활로만 규정짓는 세태가 지닌 문제점 이다. 부부라면 꼭 아이를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 고 실제로 생물학적 부부도 아이를 갖지 않는 경 우도 늘고 있다. 국가경쟁력을 위해 저출산을 해소해야 한다 이 문장이 동성애자가 차별을 받아야 하는 이유인가? 가정의 기능 면에서 도 동성애자는 이미 차별받고 있다. 생물 학적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온전히 양육되지 않기도 한다. 보호자의 성별이 아닌 진심 어린 애정이 아 이를 온전하게 양육하 는 법이다. 이런 문제들을 동성 부부만의 문제인 것처럼 그 들을 차별한다. 그들은 이미 법이라는 잣대로 차 별하고 있다. 또, 국가와 사회를 위해 개인의 행복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것은 분명 문제다. 이는 혼인 과 부부 를 남녀 간의 결합으로 보는 시각이다. 결 국 종족 번식 의 틀에서 결혼을 규정지은 것 이다. 종족 보존을 위해 반드시 이성끼리 결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짐승과 다를 바 없다. 우리는 짐 승이 아니다. 결혼은 번식을 위한 인간의 사회활동이 아니라 교감을 통한 사랑의 행위다. 같이 산다는 것은 생물학적인 그것보다 중요한 공감을 나누는 것이다. 좋아하는 감정을 막을 순 없다. 어디선가 동성애자들은 지금도 힘겨운 사랑 을 하고 있다. 법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차별하 지 말자. 현실과 법 사이에 괴리가 생긴다면 현실 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법을 현실적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김아휘/필통기자단 부대표, 삼현여고2)

8 8 필통실험실 [필통실험실] 당신은이 선택한 김밥은? Do you wanna 김밥?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김밥! 커플들이 소풍을 갈 때, 학생들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급하게 배를 채울 때, 직장인들의 든든한 밥인 김밥을 이번 필통 실험실 에서 취재하기로 했다. 편의점 김밥부터 동네 사람들만의 단골 김밥,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유명한 체인점 김밥까지, 다양한 김 밥을 취재해 보았다. 가격 한줄 1000원에서 2300원까지 천차만별 우리는 신안동에 위치한 김가네와 CU, GS25, 지역 김밥점A와 B, 고봉민 김밥, 그리고 옥봉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과 김밥천국에서 모두 각각 김밥을 한 줄 씩 구매해서 실험 했다. 우리는 김밥을 하나하나 뜯어 비교해보며 김밥의 겉과 속을 낱낱이 파헤쳐 보았다. 우선 김밥은 가격대부터 천차만별의 차이를 보였다. 제일 고가인 김밥은 2300원의 김가 네였다. 이후 2000원의 고봉민 김밥과 김밥점B가 뒤를 이었고, 이어 1500원의 김밥천국 과 김밥점A, 편의점 김밥은 1200원의 가격을 보인 CU, GS25, 마지막으로 제일 싼 곳은 1000원의 세븐일레븐이었다. 김밥과 마주하고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포장용기다. 일회용 도시락 용기에 포장해준 김가 네와 비닐로 포장이 되어서 나오는 편의점 세 곳의 김밥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호일에 김 밥을 감싸주었다. 그리고 목 막힘을 막기 위해 챙겨주는 단무지를 준 곳은 김가네와 김 밥천국뿐이었다. 김밥의 단면도 자세히 비교해 보았다. 속재료에 따라 단면의 모습은 많은 차이를 보이 기도 했다. 그리고 김밥 하나를 풀어서 그 내용물을 모두 펼쳐 확인해 보기도 했다. 사진 위에서부터 김가네, CU, GS25, 김밥천국, 김밥점A, 김밥점B, 세븐일레븐, 고봉민이다. 김가네 김밥점A GS25 CU 김밥점B 김밥천국 속재료 종류 김가네 8종류 최고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김에 싸먹는 별반 다를 바 없는 생김새인 김밥이지만, 사람 들의 눈길을 끌고 제값을 하는 이유가 있을 것 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김밥의 포장을 조심히 벗긴 후 단면, 크기, 길이, 속 재료와 김밥과 재 료들의 무게를 알아보았다. 편의점 중에서는 GS25의 길이가 가장 길었 고, 전체 김밥 가운데는 고봉민 김밥의 길이가 가장 길었다. 제일 짧은 건 CU였다. 김밥의 개 수가 가장 많은 것은 13개의 고봉민 김밥이었 다. 12개의 김밥점B, 10개의 김가네, 김밥천국, 김밥점A, 세븐일레븐, 8개의 CU, GS25가 뒤를 이었다. 김밥의 한 개당 크기는 고봉민 김밥과 김가네 의 크기가 가장 컸다. 또, 김밥을 펼쳤을 때 김 의 길이 역시 김가네와 고봉민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개당 무게가 가장 무거운 건 31g의 김가네였다. 이후 30g의 GS25, 고봉민(27g), CU(25g), 김밥점A(23g), 김밥점B(22g), 세븐일 레븐(20g), 김밥천국(18g)이 뒤를 이었다. 김밥 천국은 유일하게 10g대를 기록했다. 김밥에서 가장 중요한 속 재료의 종류는 김 가네가 8종류로 가장 많았고, 이후 7종류의 고 봉민과 6종류의 김밥천국과 김밥점A, 김밥점B, 4종류의 GS25, 3종류의 CU와 세븐일레븐 순 이었다. 김밥속재료 12에서 4g, 3배 차이 속 재료의 양은 김밥점B, 김가네, 고봉민, 김밥 점A, GS25, CU, 세븐일레븐, 김밥천국 순 이였 다. 속 재료의 무게를 비교해 본 결과, 김밥점B 와 김가네가 12g으로 가장 무거웠고 11g의 김 밥천국(단무지 무게만 6g), 10g의 GS25, 8g의 김밥점A와 고봉민 김밥, 4g의 CU와 세븐일레 븐이 뒤를 이었다. 속 재료의 종류에서 중위권 을 차지한 김밥천국이 무게뿐만 아니라 양에서 제일 하위권을 차지해 놀라움을 주었다. 무게에 서 3위를 차지했지만, 단무지의 무게가 반을 차 지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놀랐다. 일상생활 속 김밥은 요리에 자신 없는 사람이 더라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속 재료에 따라 김 밥의 편리함과 간편함은 달라지지만, 집에서 오 로지 김과 밥만으로도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다. 이렇게 생활 속에서 많은 이 들이 찾고 맛있어 하는 것이 우리나라를 대표 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김밥이 불고기, 비 빔밥, 김치 등의 음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김밥을 계속 찾을 것이다. 세븐일레븐 김밥의 유래 고봉민김밥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른까지 김밥은 사랑 받는 음식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김밥의 유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김밥은 우리나라에서 유래된 것이 아닌 일본의 김 초밥에서 유래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김밥은 경상도지리지( 慶 尙 道 地 理 志 ) 와 동국여지승람 ( 東 國 輿 地 勝 覽 ) 전라남도 광양군 태인 도의 토산 품으로 김이 처음 등장한다. 이를 통해서 조선 시대 부터 김을 이용해 밥과 반찬이 될 만한 음식을 싸 서 먹는 문화가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시대 이후 김을 사용해서 많은 음식이 만들어졌고 김에 관련된 음식문화가 발달하면서 근대에 들어와 김밥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김밥의 유래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의 유래 설도 있다. 하지만 그 근거가 의심받고 있는데 우리 는 그러한 이유를 조사해 보았다. 김밥은 일단 발을 꼭 이용해 말아서 먹는 김초밥과 달리 발이 필요 없 이 손으로 직접 말아 만들기도 한다. 또, 김밥에 들 어가는 재료는 일본 김초밥에는 들어가지 않는 다 양한 재료로 김초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마 지막으로 우리나라 김밥의 형태에서 볼 때 초밥 형 태보다는 맨밥 형태가 일반적이다. 이 같은 점 등으 로 일본의 유래설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세상에서 가장 긴 김밥? 한국 기네스에 오른 가장 긴 김밥의 길이는? 1,020m! 우리나라 기네스에 오른 최장 김밥은 지난 9월 28일 대구시에서 열린 수성페스티벌 에서 실시된 김밥 1,020m 말기 성공으로 한국 최장 기네스로 등재됐다. 세계에서 가장 긴 김밥 2.5Km랍니다. 이 2.5Km김밥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그에서 새로 문을 연 일식당 홍보를 위해 제작 되었습 니다. 그래서 온전한 우리나라의 전통 김밥은 아니죠. 하지만 길긴 엄청 깁니다. 정식 명칭은 일본식 스시롤이며 1.5톤의 쌀, 오 이 500킬로, 참깨 25킬로가 사용되었다고 합니 다. 이 김밥은 6만조각으로 썰어졌다고 하고 김 밥을 만들기 위해 총 60명의 요리사가 15시간 에 걸쳐 완성 했다고 합니다. [취재 :박솔미(진주여고1), 박지원(제일여고1)기자]

9 interview 인터뷰 학생회장을 만나러 갑니다 명신고 이시준 학생회장 9 진주 시내의 학생회장을 만나보는 코너인 회장을 소개합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명신고등학교(이하 명신고)의 학생회를 이끌고 있는 학생회장 이시준을 만나봤다. 학생회와 선생님들의 회의장 소로 주로 사용하는 소회의실에서 인터뷰 자리를 잡은 그는 편안한 인상과 부드러운 말투로 인터뷰에 임해주었다. 이시준 군은 자신을 학생회장 같지 않은 편안함을 가진 학생회장 이라고 소개하며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다. 그가 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자신감에서 비롯되었다. 학기 말 부회장 선거가 있던 날, 중학교 때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 해서 낙선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고 한다. 그때의 선생님들의 등에 떠밀려 출마하게 됐지만, 고등학교 때는 스스로 학생 전체 를 위해서 부회장이 되고자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는 부회장 선거에 당선됐을 때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한다. 더구나 당시의 개표결과 불과 13표 차로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마음을 졸이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 1학기 까지 한해 동안 부회장 일을 도맡아 하면서 학교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보고 싶고 또 더 새로운 경험을 해보아야겠다는 결심으로 지난 선거에서 회장에 출마 많은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이 되었다. Q. 명신고가 내세울 수 있는 자랑이 있 다면? A. 너무 많아서 나열할 수가 없네요. 굳 이 꼽자면 시 외각에 위치해 자연친화적 인 학교환경이 기본적으로 학생들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그리고 명신고만의 특 징이라면 학생들간, 선후배간 화목한 분 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선후배 간의 대화 가 원활하며 다양한 그룹모임과 동아리 의 활성화가 잘 돼 있어서 학교생활에 재 미와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명신고하면 다른 학교에서도 인정하는 밝음새롬제 가 있습니다. 밝음새롬제는 다른 학교에 비해서 실력도 출중하며 규모도 큰 만큼 명신고 학생들이라면 나름 자부심을 가 지고 있습니다. 무대 뒤에서 열심히 준 비해 주는 축제준비위원회가 있어 가능 한 일이죠. Q. 현재 학생들을 위해 하는 활동은? A. 학생회 활동을 하기 위해선 소통이 가 장 중요합니다. 학생들도 알 권리가 있 듯이 학생회도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 무가 있죠. 그중 하나로 아직 학생들이 잘 모르지만 우리 학교도 SNS를 이용 해 많은 학교 정보를 실시간으로 빠르 게 공유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어요. 또한, 학교의 결정과 학생회 회의 결과 등을 반장이 반에 간단히 전하기보다 학 교방송을 통해서 직접 알려줄 계획을 가 지고 있습니다. Q. 개인적으로 미래 목표가 있다면? A. 1학년 때는 아직 진로가 확실하게 정 해지지 않은 시기에 경영계열에 꿈을 가 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현재는 진로가 사 회복지학과나 국제관계학과로 바뀌었습 니다. 학생회 일을 보고 회장의 자리에 있다 보니 봉사정신을 자연스럽게 느끼 면서 꿈이 점차 생기기 시작했어요. 우리 가 사는 세상이 모두 풍요롭지가 못하잖 아요. 현재 지구 반대편에 극단적으로 불 행한 삶, 생존자체가 바람앞에 등불같은 이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니 무 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더라구 요. 그것이 단순히 구호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관계, 나라간 이해관계를 제대로 파 악하고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 면서 국제관계학에 관심이 높아졌어요. 여하튼 저의 학교생활은 제가 미래를 설 계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Q. 새로 들어올 신입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이번에 명신고가 사복을 벗고 새롭 게 교복을 채택해 입게 되지 않았습니 까? 사실 전국에 몇안되는 사복 입는 학 교로 유명했는데 나름의 전통이 사라져 안타까워 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또 교복과 더불어 두발에 관련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듣고 있습니다. 학생회의 입장 은 두발에 대한 규정을 바꾸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그렇기 때문 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야 하는 것이고 학생회는 그 목소리를 잘 모아내 어야 할 것입니다. 명신고는 어느 학교 보다 학생들끼리, 선후배사이,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의 소통이 제일 잘 이뤄지는 학교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명신고등 학교에서 3년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 라 믿습니다. [취재 : 정현욱(명신고2)기자] interview 첫 도전은 위대하다. 제일여자고등학교 연극부 (스피릿) 학교 동아리 하면 어떤 동아리가 떠오르는가? 댄스부, 방송부, 밴드부, 과학 동아 리, 마술동아리 등등 많은 동아리가 있다. 그중에서도 오글거리는 애정 연기를 하기 도 하고 때로는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연기를 하는 연극부 만큼 특별한 곳이 또 어디 있을까? 제일여자고등학교(이하 제일여고)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동아리 형 태로는 처음으로 올해 연극부가 개설됐다. 새롭게 개설된 동아리인 만큼 학생들의 기대도 한몸에 받고 있으며 제63회 개천 예술 학생연극제에도 출전했다. 그간의 노 력과 열정으로 감동의 무대를 마친 그녀들과 지도교사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좀 부탁해요. 양지호(이하 양): 이번 연극에서 독립운 동을 주도하는 성실한 학급반장 역을 맡 은 연극부 단장 양지호라고 합니다. 이혜림(이하 이): 이번 연극 연출을 맡았 고요, 연극부 부단장 이혜림입니다. 연극부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진 건가요? 이: 처음에는 순우리말로 짓고 싶어서 고민도 하고 찾아봤지만, 마음에 확 와 닿는 이름이 없었어요. 그런데 단장인 지호가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라 는 단어의 약자로 스플릿 이라고 명 칭을 제안해 역사적인 연극부의 이름으 로 탄생되었어요. 양: 그런데 알고 보니 스플릿이라는 단 어가 분열하다, 찢어지다 라는 의미였어요. 정말 충격이었지만, 그래도 저희가 스포트라이트의 약자로 어디 나가서든 주목받자! 라고 새롭게 의미 를 부여했기 때문에 잘 지어진 이름이 라고 생각해요. 연극부가 올해 처음 생겼는데 만든 계 기가 무엇인가요? 양: 제일여고에 들어왔는데 연극부가 없 어서 실망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만 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때 감독이 꿈인 혜림이를 만나 같이 만들 게 됐어요. 이: 처음엔 그냥 오가는 말인 줄 알았 는데 작년 개천 예술 학생연극제를 보 며 본격적으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 했어요. 그 무대를 보고 감동해 눈물도 흘렸고, 내년엔 우리가 꼭 무대에 서자 고 다짐했죠. 연극제에 처음 출전했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양: 연극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했 던 시점에서 지도교사 선생님이 떠나셔 서 많이 막막했었어요. 또, 마음도 급하 고 예민해져서 부원들 간에 충돌도 있었 고요. 처음 리딩을 하던 날에는 정말 연극제 취소를 해야 하나? 라고 생각 할 정도로 연기가 어색했어요. 하지만 열 심히 연습한 결과 연극제 무대에서 많은 호응과 좋은 모습을 이끌어냈죠. 이: 상황에 맞는 손동작과 눈물연기가 힘들었어요. 무엇보다 소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사려고 하면 너무 비싸 여기저기 수소문해 책상을 구하고, 시대 상황이 1910년대 일제강점기다 보니 그 대로 사용할 수 없어서 직접 페인트로 칠 을 하기도 했답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이: 연극부 활동을 할 동안엔 무엇을 하 든지 신나고 즐겁게 마무리 할수 있었으 면 좋겠어요. 지도교사 선생님도 자세히 알아봐서 초빙을 할 거고요. 또, 연극부 에 남길 노트를 완성하는 것도 목표죠. 내년 연극제는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단 체 3등을 해보고 싶어요. 연극부가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부원들과 많은 의 미 있는 활동도 할 계획이에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이: 후배들은 항상 우리보다 더 잘했으 면 해요. 그렇게 되기 위해 저희가 더 열 심히 해야겠죠. 공부도 하고 연습도 많 이 해서 올해에는 참가에 의의를 두었지 만 내년부턴 상도 받고 더 멋진 스프릿이 되었으면 해요. 연극부도 더 탄탄해 졌으 면 좋겠구요. 양: 연극이 아니더라도 크던 작던 자신 의 꿈을 잃지 않앗으면 해요. 그래서 그 것을 위해 지금 뭔가를 하고 있으면 그 것으로 된것 아닐까요? 우리도 어떤 연 극을 보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도전을 했 듯 우리가 만든 연극을 보고 또 누군가 는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감동을 받았으 면 좋겠습니다. 연극부를 지도하신 선생님이 보셨 을 때 이번 연극에 대한 평가? 지도교사(김원태-영어선생님) 처음엔 연극의 기본도 잡혀있지 않아 정 말 걱정이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줘서 연극부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 을 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무대 에 한번 서 본 경험만으로도 엄청난 추억 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다음 연극을 준비할 때에는 조금 더 나은 환경 에서 연극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후배들도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배우와 스태프 모두 서로 배려 하며 하나가 되어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과정이 마치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들이 빛나는 보석이 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지켜보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그동 안 너무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그녀들과의 인터뷰는 짧지만 유쾌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을 만큼 즐거웠다. 그녀 들에게 연극이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 차고 당장 무대로 뛰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멋진 존재임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첫 출전이고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 만, 그녀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앞으로 제일여고 연극부의 발전과 세상 사람들의 관심 속에 꺼지지 않는 스포 트라이트를 받을 그녀들을 기대해본다. [취재 : 김진주(제일여고2)기자]

10 10 직업의 세계 [직업의 세계] 진주국립박물관 큐레이터 이동관 님을 만나다 큐레이터curator, 많은 청소년들에게 생소한 직업일지도 모른다. 박물관 관리자들, 학예사라 고도 불리는 이 직업. 진주 유등 축제로 멋진 유등이 가득한 진주성 안, 국립 진주 박물관에서 큐레 이터 이동관님을 만났다. 해변의 모래알만큼 많은 예술작품 중에서 대중에게 소개할 작품을 고르고 섭외해 전시장이라는 공간 을 창조하는 사람, 바로 큐레이터다. 예술을 깊이 이해하는 학자적 재능과 함께 대중과 소통하는 커뮤 니케이션 능력이 요구되는 매력적인 직업, 큐레이터를 소개한다. Q. 큐레이터 라는 직업으로 택하는 계기가 있을까요? A. 큐레이터를 직업으로 정한 계기라기보다는 저는 처음에는 역사가 좋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고고학이 좋았고요. 그래서 대학때 고고학을 전공을 했어요. 발굴도 하고 유물 정리도 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계 속 고고학을 하다보니까 고고학을 가장 잘 할 수 있 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박물관에 들어와 큐레이 터가 된 것이지요. 어릴 때부터 큐레이터가 꿈이였던 건 아니지만 고고학이 좋다 보니까 어느 순간 큐레이 터가 되어 있었던 거죠. Q. 큐레이터가 되기 위한 자질조건에는 무엇이 있 을까요? A. 꼼꼼한 성격이 좋고 거기에 전시를 담당하다 보니 깐 디자인적인 개념이 조금 있으신 분이면 더 좋겠죠. 왜냐하면 큐레이터라는 것은 공무원 직급 분류상에 서도 연구직이거든요. 큐레이터를 꿈꾸시는 분이라 면 먼저 좋은 고고학자 또는 좋은 미술사학자가 되야 하는게 우선이겠죠. Q.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생소하다는 분들이 많거든 요, 큐레이터를 소개한다면? A. 큐레이터, 우리말로 학예연구사라고 하는 사람들 인데 저 같은 경우엔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박물관 유물 을 다루고 있죠. 유물들을 관리하기도 하고 보관, 관 리, 대여와 같은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 것을 떠 나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전시겠죠. 그리고 국립박물 관의 큐레이터 같은 경우에는 모든 한국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박물관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 유물들을 관리하게 됩니다. 습도나 온도도 맞추고 가장 유물들 이 보존되기 좋은 환경을 계속해서 관리하고 보관하 는 일이 학예사가 하는 일이죠. Q. 큐레이터 종류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A. 큐레이터라고 하면 결국 박물관 또는 미술관 크게 보면 두 종류예요. 박물관 큐레이터와 미술관 큐레이 터. 공통분모는 전시를 한다는 거죠. 그런데 미술관은 큐레이터의 모든것 큐레이터의 종류? 특정분야에 종사하는 큐레이터가 있다 기보다 어떤 기관에서 근무하느냐에 따 라 일의 범위가 달라진다. 작은 규모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근무한다면 큰 규모의 공공기관에서보다 넓은 범위의 일을 하게 된다. 전시 기획을 통해 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장르 시대 프로젝트 전문 큐레이터 등으로 전문화할 수 있다. 큐레이터가 되려면?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해야 한다. 대 부분 석사 이상 학위가 필요하고 미술관 이나 박물관의 성격에 따라 역사, 미술사 등의 이론 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미술관 박물관과 가장 큰 차이점이 박물관은 역사성을 가지 고 유물을 전시, 관리한다는 것이고 미술관은 역사성 보다는 미술품 자체의 아름다움에 무게를 둔다는 거 죠. 물론 미술관에 샤걀이나 이러한 오래된 작품도 역 사성을 가지고 있어 미술관도 박물관이라고 볼수는 있어요. 그 밖에도 여러 큐레이터가 있겠지만 결국 전 시를 담보로 하는 것은 똑같은데 국립박물관, 사립박 물관, 절에서 운영하는 성보박물관등 각각의 박물관 의 성격에 맞춰서 큐레이터의 종류, 성격도 달라지죠. Q. 박물관에 주로 학생들이 많이 견학 오잖아요, 보 통 학생들 반응은 어떤가요? A. 학생들은 좋아들 하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보통 2 주에 한번 큐레이터 실습이나 이것저것으로 해서 박 물관에 많이 오거든요. 강당에서 큐레이터에 대해 설 명하고,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 해야 되는 일들도 설 명도 하고 유물포장작업을 직접 실습하는 기회가 있 는데 정말 재밌어들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실제 유물 은 아니구요. Q. 그러면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하면서 생긴 직업병 이 있을까요? A. 음... 특별히 직업병이라고 할 건 없구요. 전시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몸을 쓰는 일이 많아져요. 유물 옮긴다던지 조명 맞춘다던지... 그러다보니 어떤 큰 탁자나 물건만 보면 적당한 대로 옮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전시와 관련이 없이 실제로 그럴 때 도 있구요. Q. 큐레이터의 매력 이라면? A. 제가 큐레이터가 되기 전 6년 정도 석사박사과정 을 위해 일본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고고학 공부 를 하다 보니 유물을 발굴하게 되는데, 그 유물을 정 리하고 분석하다 보니 한국 들어오기 직전에 일본에 서 논문을 발표를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런 논문은 일반인들은 아~무도 몰라요 알 수가 없어요. 왜냐하 면 한자도 너무 많고 내용자체가 고고학에 대한 기본 이나 박물관 등에서 인턴셉 혹은 큐레이 터이 어시스트 격인 코디네이터 과정을 거쳐 전시회 전반을 책임지는 큐레이터 로 성장한다. 핵심능력 인문학적 소양, 미술 실기에 대한 관심 과 비평가적 안목, 각 분야 전문가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외국어 능력, 글쓰 기 능력 직업전망 큐레이터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르네상 스인 같은 존재. 문화산업이 커질수록 직 업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 강 도에 비해 처우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지식이 없으면 일반인들은 전 혀 알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같 은 고고학 하시는 분들 중에서 도 전공이 비슷하지 않으면 이 해하기 어려워요. 너무 어렵고 복잡하거든요. 이렇게 큐레이터 만 아는 보물 같은 이야기들을 학생들이나 일반인에게 전시로 보여주고 설명해주죠. 관람객 여러분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재미있어 하실 때 굉장한 성취 감과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있었으나 이 또한 점차 나아지고 있다.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적성은?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미술사, 미학 등을 전공해야 하는데 이는 인문학에 속 한다. 때문에 인문학적 소양, 작가나 장 르를 깊게 탐구하는 관심과 끈기, 동시대 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이를 꿰뚫어 보는 직관이 필요하다. 또한 동시에 미술품을 다루기 때문에 미술 실기에 대한 감각과 관심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실무에서는 전시 기획 전반에 관여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협력하는 만큼 사 회성이 뛰어나고 협업에 능해야 한다. 요 즘은 외국 작가나 작품을 섭외하는 경우 가 많기 때문에 외국어 한두 가지에 능 숙하면 전문 큐레이터의 길이 빨리 열릴 Q. 역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큐레이터가 되고 싶 어 하는데요. 요즘 큐레이터 전망은 어떤가요? A. 국립박물관의 큐레이터 같은 경우에는 직업상 공 무원입니다. 큐레이터 같은 경우에는 6급에 해당되 죠. 6급 공무원은 굉장히 메리트가 될 수 있는 부분 이랍니다. 근데 그만큼 어려워요. 이게 제가 시험을 쳤을 때는 한명 뽑는데 120명 정도 온 것 같아요. 그 만큼 경쟁률이 치열해서 어려워요. 그리고 큐레이터 같은 경우에는 학력 제한이 있어요. 대학에서 고고학 이나 미술학을 전공해야 되고, 석사를 받아야 되거 든요. 요즘 박물관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 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청소년 여러분, 도전 해 보세요. Q. 혹시 우리가 알만한 큐레이터 분이 계시나요? A. 저희 큐레이터분들만 아는 유명한 분들이야 많이 계시지만 일반분들은 잘 모르는실 것 같네요. 여러 분이 아실만한 분은 유홍준이라고 문화재청장하셨던 분인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의 저자세요. 그분 도 큐레이터이자 대학교수지만 문화재청장으로까지 일하셨죠. 청소년들에게는 책으로 많이 알려지셨죠. Q. 목표가 혹시 있으세요? A. 당연히 있죠. 저는 제가 존경하는 이광모 선배님 수도 있다. 글쓰기 능력도 중요하다. 작 품의 캡션을 쓰는 일부터 도록이나 단행 본 만드는 일, 홍보물 만드는 일 등 대 중과 소통하는 모든 일에 글쓰기 능력 은 필요하다. 큐레이터가 되고 싶은 학생이라면 무조건 전시장에 많이 가볼 것. 전시현 장에서 느꼈던 감동과 그에 대한 호기심 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며 훗날 큐레이 터 생활을 견디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 다. 또 큐레이터는 작품과 인간을 이어주 는 매개자라는 것을 잊지 말 것. 전시 는 논문이다 라는 말이 있다. 큐레이터는 관련 미술 분야의 전문가여 야 한다. 따라서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 을 논문으로 쓰듯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처럼 박물관 맨으로 남는 것도 좋은 것 같고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국립박물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보 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쉽게 얘기하면 공부하는 좋 은 고고학자가 되는 거죠. 어떤 직책이나 자리에 가 는 것보다 어떤 큐레이터 어떤 고고학자가 되는가 그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요. 한번쯤 들어 본 큐레이터라는 직업이었지만 우리 주위에 흔치 않는 잘 접하기 어려운 직업 이어서 그런지 처음엔 생소하고 의아했다. 진 주국립박물관을 둘러보고 이동관 큐레이터님 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큐레이터라는 직업 뿐 아니라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더 많은 관심 이 생겼다. 그저 박물관에서 무심코 보며 지나 쳤던 유물들이 다 큐레이터분들이 열심히 기 획하고 준비하신 노력들이라는 생각에 다음에 는 더 집중하고 관심 있게 관람해야겠다는 다 짐도 하게 된다. 또 우리 지역에 멋진 국립 박물관이 있었다는 것도 잠시 잊고 있었는데 상설전시 뿐 아니라 특별전시등도 자주 열린다고 하니 관심가지고 자주 진주성을 찾았으면 한다. 인터뷰를 하면 서 내내 유물에 대한 이동관 큐레이터님의 열 정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야 한다. 인간에 대한 애정,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둘 사이 소통의 중요성 을 아는 사람, 대중에게 좋은 작품을 소 개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는 사람이면 좋은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 [취재:김진주(제일여고2),조동환(명신고2),강수진(제일여고1)기자]

11 학교VS학교 11 학교VS학교 여러분 학교의 아침 등굣길 풍경은? 건물과 운동장, 학생들과 선생님, 우리 학교의 풍경은 그다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오래시간 학교를 다니며 우리는 서로 다른 추억을 만들고 모교에 대한 아련한 기억들을 떠올린다. 같은 듯 보이지만 각 학교는 자신들만의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자신들만의 색깔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학교대학교 는 진주에 있는 각 학교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며 지나쳤던 자신의 학교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친구들이 다니는 다 른 학교의 모습도 찾아보는 재미있는 필통의 연재기획이다. 이번호에는 각 학교의 등굣길은 어떤 모습일지 한번 따라 가 보았다. 아침 일찍 지각을 피해 달음 치는 등굣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진주여자고등학교 상봉동에 있는 진주여고의 등굣길은 대부분 버스를 타고 오는 여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버스정류장과 학 교는 매우 가깝다. 그런데 조금은 특별한 광경이 있다. 바로 길지 않은 진주여고 앞 도로에 버스 정류장 이 2개가 나란히 있다는 것이다. 어느 곳에서 내려도 학교정문과는 그리 멀지 않다. 진주여고만을 위한 배려 같기도 하고 주민들을 배려 한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진주여고에는 같은 이름의 버스정류장이 2군데 있다. 삼현여고(여중) 삼현여중,고의 등굣길은 진주에서 보기 드물게 좁은 상가 골목을 걸어서 학교로 들 어가야 한다. 삼현여중은 가깝기라도 하지 여고의 경우는 거의 400미터를 걸어야 한 다. 더구나 허기져 배가 고플 땐 여기 저기서 날아드는 음식 냄새가 여고생들의 등하 교길을 힘들게 한다. 삼현여중과 여고는 특이하게 도로를 가로질러 2층에 다리로 두 학교가 연결되어 있다. 일명 구름다리 라고 하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이채롭다. 경해여고(여중), 선명여고 남강댐 바로 아래 자리 잡은 경해여고와 여중, 그리고 선명여고는 크게 보면 하나의 학교처럼 한 자리에 모여 있다. 학교 재단이 같 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같은 학교나 마찬가지 같지만 등굣길은 학 생들 스스로도 구분해서 다닌다. 특이한 건 경해여고의 경우 등교를 할 때는 경해여고 정문으로 하 지만 방과 후에는 경해여중을 통해 하교하고 야자를 마친 후에는 또 경해여고 정문으로 하교를 한다. 이것은 경해여고 정문쪽의 시 내버스의 배차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아진다. 선명여고 역시 마찬 가지다. 경해여고 입구는 조경이 이쁘게 되어 있어 등굣길 학생들 을 기분좋게 한다. 제일여자고등학교 제일여고의 등굣길은 학교가 조금 높은 선학산 자락에 위치한 관 계로 오르막이란 것이 특징이다. 여학생들이 3년동안 가파른 오르 막을 오르니 아침운동은 제대로 되겠다 싶지만 한편으로는 다리에 근육이 생기지 않을까 우스개소리를 듣는다. 제일여고는 정문과 후 문이 완전 정반대에 위치해 있고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대부 분 후문을 이용해 등교를 한다. 후문이 좀 더 가파른 경사를 보이고 정문은 특이하게도 진입로외엔 특별한 교문시설이 되어 있지 않다. 중앙고등학교 중앙고는 학교정문앞에 바로 도로다. 그럼에도 신호등이 없어서 아침마다 학교 지 킴이 할아버지가 횡단보도 앞에서 학생들을 인솔한다. 중앙고와 같이 교문앞이 바 로 도로인 진주남중이 있는데 남중은 오히려 4차선도로에 신호등도 있고 인도도 넓 어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인다. 반면 중앙고는 2차선 도로에 차량은 많고 복잡하지 만 도로구조상 신호등 설치가 쉽지 않아 무단횡단도 많고 학생들의 등굣길이 위험 에 노출되어 있다. 사대부고(부중) 버스정류장에서 학교까지 가장 먼 곳이 사대부중,고다. 물론 등하교 시간에 버스는 특별히 학생들을 위해 학교까지 운행을 해 준다. 딱 그때 뿐이다. 그래서 버스를 놓 치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 외에 시간의 경우는 거의 1킬로미터를 걸어야 하 기 때문이다. 가로수길을 산책삼아 걷는 것도 사대부중고 학생들에게는 추억이지 싶 다. 예전엔 기찻길을 나란히 걷는 운치도 있었는데 진주역이 이전하면서 이젠 기차 를 볼 수는 없게 되었다. 진양고등학교(진양중) 진양고는 시외각 지역이라 그런지 버스정류장에서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예전에 기찻길이 있어 건널목을 건너는 장 면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지난 사라져 볼 수가 없다. 진양고는 아침 마다 아주 특별한 광경이 보여 진다. 교장선생님께 서 매일 아침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진심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 대아고등학교(대아중) 대아고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문이 아닌 후문을 이용한다. 정문은 주로 학교로 진입하는 차량외엔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정문쪽 차량진입 자체가 굉장히 힘든 도로구조를 갖고 있다보니 등교시간 학생들을 태워주는 부모님들의 차량도 모두 후문으로 몰릴 수밖에 없다. 대아고 후문쪽은 2차선도로이고 많은 자전거통학 학생들까 지 몰리다 보면 아침등굣길 후문앞은 매우 복잡하다. 예전 필통에 서도 이 곳 도로가 위험하다고 기사가 나간적이 있을 정도다. 대아 고는 후문 양쪽에 버스정류장에서도 꽤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북 쪽의 경우 거의 50도 가까운 급경사를 올라와야 되고 후문앞에는 수십개의 계단이 날마다 대아인을 맞고 있다. 명신고등학교 예전 명신고등학교는 초전의 허허벌판에 외로이 있었고 등굣길 역 시 버스 종점이다. 최근에는 주위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개발이 진 행되면서 앞으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듯 하다. 명신고는 정문 외엔 등굣길이 없다. 뒤쪽 후문은 바로 산이기 때문이다. 시내버 스 530번 531번등 진주시를 관통하는 많은 버스들의 종점이다보 니 명신고 학생들은 등굣길 버스에서 졸아도 걱정이 없다. 또한 항 상 빈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하교길 또한 버스를 골라 탈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동명고등학교(동명중) 동명중,고는 들판 논 한가운데 세워진 학교다 보니 정문과 후문 양쪽으로 진입로가 나 있고 그 길을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다. 그 길로 차량과 자전거 학생들이 짧은 등교시간에 함께 이용하다보니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밤 에는 가로등이 부족해 어둡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인도와 차도의 구분 그리고 가로등이 더 설치 되길 바라는 학생들의 희망은 언제쯤 현실이 될까? 진주고등학교 대부분 학생들은 정문을 통해 등교한다. 버스에서 내리면 진주중학교를 지나 한참을 걸어야 한다. 아침이면 갈색 교복의 행렬이 일렬로 이어진다. 진주고는 오랜 전통을 생각하면 교문이 뭔가 좀 특별하지 않을까 기대가 있는데 너무 평범한 현대식이라 조금은 의외다. 교문을 앞두고 길 가 중학교 담장엔 늘 축하 프랜카드가 걸려 있다. 아침마다 교문앞에서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를 해 주시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 또 진주고만의 특징이 있는데 날마다 교문앞에서 여러명의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 를 외치며 캠페인을 펼치는 것이다. 옛날 영화속 장면 같은 느낌이다. 경진고등학교 학생들은 누구보다 힘든 등굣길을 걷는 듯 하다. 버스에서 거리도 400여미터, 정문으로 오르는 길목의 오르막도 만만치가 않다. 경남 정보고도 한 참을 걸어야 학교에 들어 설 수 있어 편한 등굣길은 아니다. 자동차고와 경남예 술고는 버스정류장과는 가깝지만 버스가 자주 없어 타이밍을 놓치면 오래 기다리 거나 답답한 마음에 명신고에서부터 장거리 산책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예술고는 많은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등굣길 걱정은 없겠다. 진주기공은 정후문 으로 나눠서 등교하고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이 많은편이다. 아침마다 교문앞에서 선생님이 생활지도를 하고 가끔씩 캠페인도 펼친다. [취재 : 추나영(경해여고1),지해인(삼현여고1),하민지(삼현여고1)기자]

12 12 진주투어 [진주투어] 남강을 가로지르는 10개의 다리이야기 금산교 금산신도시를 위하여 진주교 진주최초의 다리 황동반지의 의미 오목교 가장 짧은다리 남강댐 바로 밑을 지나는 다리. 왕래하 지 않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다리다. 옛 명칭 오목내를 따와서 교량 이름은 오목교라고 되어 있다 년 준공되었고 폭이 11미터, 길이는 100미터로 짧다. 남강댐의 방류하는 배수구에 위치한 이유에서 아주 작은 다리다. 바로 위에 진양호 물박물관이 위치해 있고 신안평거지역에서 하동 쪽으로 나가는 차량이 많이 이용하는 다리다. 남강댐 방류시 지날때면 특별 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물론 양쪽으 로 인도가 있어 걸을 수 있다. 진주투어를 통해 헌책방, 박물관등 우 리 진주의 숨어 있는 볼거리나 이야기거리를 찾아 가고 있는 필통기자들이 이번호에서는 아름다운 진주 남강에 가로 질러 있는 다리들에 주목했다. 진 주 도심에 남강에 다리가 무려 10개가 있었다. 일 상적으로 지나치고 건넜던 다리가 생각보다 많은 것에 조금은 놀랐다. 남강댐 바로밑의 오목교부터 제일 끝자락에 위치한 금산교까지 진주 남강의 다 리 이야기를 지금부터 귀 기울여 보자. 오목교 진주대교 가깝지만 먼다리? 진주대교라는 명칭이 조금은 어색할 것 같다. 이름만으로는 어디에 있는 다리인지 감이 잘 안잡힐 수도 있다. 진주대교는 1996년 개통된 대전~통 영간 고속도로의 남강관통 구간에 세 워진 다리다. 평거동과 내동면을 연결 하는 다리로 고속도로다 보니 일반적 으로 이용하거나 걷는것은 불가능하 다. 길이 1,160m, 폭 26m, 높이 13m 이다. 가장 긴 다리다. 상행선과 하행 선 각각 2차선이다. 서쪽으로 남강댐 이 보이고 동쪽으로 망진산과 진주성 이 보여 전망이 뛰어나다. 진주대교 희망교 유일한 2층다리 희망교는 신안,평거지역과 내동면을 연결하는 다리다. 희망교는 총2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0년 2월 개통되었다. 희망교 개통으로 진주 서 부권과 남부권의 교통은 10분 내로 단 축되었으며 사천까지도 30분정도 걸 리던 시간이 10분이면 가능하게 됐다. 진주 남부권이 진주 시내를 통과하지 않게 됨에 따라 교통체증을 줄여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징으로는 진 주 교량 중에서 유일하게 2층으로 지 어진 점이다. 1층 양쪽 상하행선에 인 도가 마련되어 있다. 길이는 270m다. 천수교 희망교 진양교 두 번째 다리, 사실은 2개의 다리 진주 남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두 번째 건설된 다리로, 이 다리가 건설 됨에 따라 도동 지역의 개발이 본격화 되었고, 진주시의 발전 방향이 동부지 역으로 확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 다. 그 후 도동지역에 법원이나 검찰청 이 이전하고 각급 학교가 개교하게 되 었으며, 진주시청사 또한 이전함에 따 라 교통량이 확대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다리 옆에 왕복 2차로의 새로운 교량이 건설되어 현재는 왕복 5차선이 지나고 있다. 길이 260m, 폭 18.5m, 높이는 8m이다. 국도 33호선 에 건설하였는데, 1968년 9월 공사를 시작하여 1969년 완성되었다. 진주교 남강교 혁신도시를 통하다 남강교는 남해고속도로 문산 ic 방면 으로 최단거리로 연결시킬 목적으로 상대동과 문산 소문리를 연결해 2001 년 건설된 교량이다. 혁신도시가 건설 되고 종합경기장이 들어서면서 앞으 로 진주시내를 연결하는 핵심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길이 360m, 폭 30m, 높이 13.8m이다. 진양교 천수교 음악분수의 로맨틱과 자살다리의 오명 천수교는 진주시의 신안,평거동과 망 경동 지역을 연결하기 위하여 1995년 11월 개통된 교량이라고 한다. 길이 284m, 폭 24m, 높이 11m이다. 진주 교와 쌍둥이처럼 비슷한 천수교는 다 른 다리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함 이 있는데 바로 천수교 밑에 위치하고 있는 음악분수다!! 음악분수는 여름에 는 더위를 식혀주고, 친구들, 가족간의 추억의장이 되기도 하며, 때론 복잡한 누군가에는 음악을 들으며 위로가 되 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천수교는 그 이름과 반대로 진 주에서 투신자살 사건이 자주 일어나 자살다리라는 악명을 가지고 있다. 기 존 다리 난간의 높이가 일반적인 다리 보다 현저히 낮아 자살및 안전사고를 부른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다리 난간 을 30~40센티 더 높여 1미터20센티 로 높이는 공사를 하기도 했다. 교량의 길이는 320m, 폭 25m, 높이 10m이다. 진주시 금산면의 대단위 택 지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와 진주시 동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 하여 진주시 초전동과 금산면을 연결 할 목적으로 1998년 3월 준공하였다. 금산면지역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 하기 위해 금산교와 문산사거리 간 8.4km 도로를 10~20m 폭으로 확장 하는 공사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상평교 금산교 남강교 김시민대교 상평교 진주의 관문 상평교는 상평동과 호탄동을 연결하 는 다리로 남강 위를 지난다. 진주 상 평공업단지의 조성과 남해도로 진주 I.C의 건설에 따라 도동지역으로의 접 근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진주시 상평 동과 호탄동을 연결할 목적으로 1987 년 12월 진주시에서 발주하여 1990 년 12월 준공하였다. 길이 320m, 폭 25m, 높이 10m이다. 상행선과 하행 선 각각 3차선과 보도로 되어 있다. 진 주IC와 바로 연결되어 진주시의 관문 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교량의 길이는 272.7m, 폭은 18m, 높 이는 11m이며, 경간의 수는 9개, 최 대 경간 길이는 30.0m이다. 일제강점 기인 1927년 철골구조로서는 경상남 도 내에서 가장 먼저 건설된 다리로 당시 26만원 정도의 공사비로 준공되 었다. 이후 1980년 11월 옛 진주교보 다 조금 아래쪽에 (주)한라건설이 시 공하여 1983년 6월에 완공한 현재의 진주교가 건설되었다. 이 다리는 3번 국도가 지나는 곳에 위치하여 진주시 의 중앙부와 칠암동, 강남동, 망경동 일대를 연결해주고, 나아가 진주의 관 문인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통로 가 되고 있다. 진주교는 중앙동과 칠암동을 연결하 는 진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교 통량이 많은 다리이다. 칠암동 방면에 서 진주교를 건너오면 진주시내 중심 부와 촉석루가 있는 진주공원과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각종 중심업 무 기능들이 집중되어 있다. 진주교에 는 논개를 기리는 뜻으로 교각 밑을 감 싼 거대한 황동반지가 은은히 빛나고 있어 충절의 고장 진주를 상징하는 다 리가 되고 있다. 시내쪽 진주교입구엔 다리 난간 양쪽 에 진주에 관련된 사진이 벽화처럼 만 들어져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 는다. 또 진주시에서는 도시의 야경을 조경하기 위하여 진주교를 비롯한 대 형 교량을 대상으로 여러 색깔의 전등 을 설치하여 도시의 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 김시민대교 10번째 다리, 아주 특별한 사장교 가장 최근 개통한 진주의 10번째 다 리가 김시민대교다. 지난 2013년 7 월 13일, 3년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 쳐 국비 742억이 투입되어 개통되었 다. 김시민대교는 혁신도시와 상평공 단을 연결하며 상평교와 남강교 중간 에 위치하고 있다. 다리길이는 488미터인데 기존 진주 에 건설된 다리와는 사뭇 모양새부터 가 다른 사장교다. 가운데 주탑 높이 가 무려 120미터인데 다리의 웅장함 을 돋보이게 하려고 5도를 기울어지게 했으며 국내 최대 비대칭경사주탑 사 장교로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 고 있다. 주탑 한가운데는 논개의 쌍가 락지와 혁신도시의 비상을 담은 형상 도 새겨 넣었다고 한다. 특히 계절 변화에 따른 야간 조명으로 야경이 아름답고 주탑 꼭대기에도 조 명을 넣었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가로등을 밝히는 등 친환경에너지 개 념도 도입된 최첨단 다리다. [취재 : 정인찬(진양고1),강백결(명신고2)]

13 맷캉년맷반 13 대아고 2-6. 전교에서 제일 깨끗한 반. 전교에서 제일 복장이 단정한 반. 수업 분위기가 정숙한 반. 싹싹하고 예의바른 반. 수식어 생략하고 짧게 표현하여 걸구 반 이라하면 대아인들은 물론 모든 진주 시민들도 인정할 것이다. 최고 명문 대아고의 단언컨대 최고 명문 반, 2-6반을 소개합니다!! 담임: 이권규 선생님 과목: 국어(문학) 애칭: 걸구 -->걸리면 구타라는 전설 적인 별명을 지니고 계신다. 특징: 대아고등학교 간판 선생님으로 수많은 유행어와 전설을 현제 진행형 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아고 재학생은 물론 사회에서 건장하게 활동하고 계 신 선배님들까지 그 이름만 들어도 존 경을 표한다. (네이버 지식인 등 많은 포털 사이트에 서 이권규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글을 검색하여 볼 수 있다.) 유비무환 [ 有 備 無 患 ]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 면 후에 근심이 없음을 뜻하는 말 디테일한 꿈 키우기^^ 2-6반은 사물함에는 우리반 아이들의 꿈을 적어놓았다. 날마다 보고 되뇌인다. 그 내용도 무지 디테일 하다. 꿈은 꾸기만 하면 절대 이룰수 없다고 했던가? 우리는 이렇게 디테일한 꿈 키우기를 진행중이다. 감성작렬~!! 우리 반에서 키우는 식물들이다. 대아고 2학년 6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그들의 심성이 전해지지 않는가? 이권규 선생님에게 2-6반이란? 2-6반은 착하고 밝고. 어떤 단어로도 표현이 불가능하리만큼 아름다운 반입니다. 담임으로서 2-6반에게 겉으로 고마운 마음 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진 않지만 속으로 는 누구보다도 항상 우리 6반을 걱정하고 사 랑합니다. <에피소드> 선생님께서 야자 감독이신 날이 면 저희 반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시며 격려를 해주시는 정이 많은 선생님이십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야자를 너무 많이 도망가는 바람에 분개하신 선생님은 야자를 폐쇄해버리 고, 그 결과 약 1주일 동안 대아고 33학급중 2-6반만이 불이 꺼진 채로 있었습니다. 주목~ 우리반 인물열전!! 김민준~ 청소도 열심히 하고 맡은 바 항상 책임을 다 하는 성 실한 아이다. 서영우~ 생긴 것 만큼(?)이나 착하 고 좋은아이이다. 머리를 자르면 길게 자름에자름 에도 불구하고 항상 짧다 고 생색을 내는 친구이다. 곽기민 귀여운 외모와 함께 축구 할때만 되면 날라다니는 운동신경을 가진 친구. 화 를 잘내서 곽춘기라는 별 명을 지니고 있다. 정성일 온순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태권도를 잘해 힘 이 쎄다. 탁영준 6반의 반장이다 토론동 아리 마르카토 의 부 장. 항상 웃고 촐싹거리지 만 리더여야 할때는 진지 해진다. 전성현 우리반의 개그맨. 신랄한 디스로 6반의 분위기 메이커이다. 손봉기 치킨을 닮았다하여 치킨 이라 불린다. 또한 실제 로 치킨을 좋아한다. 일급기밀! 우리반 마인드 맵 공개 양선형 이 아이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은 문학 시간이다. 잠과의 전쟁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이 권규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 지 한다. 노래도 잘 부른다. [취재: 이원창(대아고1), 정현욱(명신고2)기자]

14 14 취재수첩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명신고 김범수, PD는 나의 길 김범수 이 세 글자를 보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최고의 가수 라는 이미 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명신 고등학교(이하 명신고)에는 노래뿐만 아 니라 피아노, 요리, 영상 제작 등 못 하는 것이 없는 똑같은 이름의 학생이 있다. 영상 분야의 최고를 꿈꾸는 김범수 학생 을 만나 보 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좀 부탁해요. A. 안녕하세요. 명신고 재학 중인 2학년 김범수입니다.(진짜 간단^^) Q. 꿈을 PD로 정하게 된 계기가 있 나요? A.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데, 제가 중3 때 친구가 자신이 만들려는 과학 동아리 에 가입하라고 추천해서 함께 하게 되 었습니다. 당시 동아리 활동 프로젝트가 과학방송이라고 과학에 대한 내용을 다 양한 장르의 영상으로 제작해서 교내 방 송에 송출하는 활동을 진행했었습니다. 처음 접해봤던 촬영과 편집활동이 흥미 가 붙고 관심이 생기면서 스스로 동아리 활동뿐만이 아니라 직접 촬영하고 밤을 새워 편집하가 시작 했 습니다. 이런 일을 하는 직업이라면 후 회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이후 진로 를 PD로 정했습니다. 조금 특이한 진로 설정이죠. Q. PD에도 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중 어 떤 PD가 되고 싶나요? A. 올해 들어서 제가 만들어 내는 영상 작품들은 친구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담 아내는 영화나드라마 형태의 작품들이 많아졌어요. 그만큼 많은 영화, 특히 독 립영화와 드라마들을 많이 보게 되다 보 니까 요즘은 드라마 PD가 되는 게 1순 위 목표에요. Q. 지금 존경하거나 롤모델인 PD가 있나요? A. 김태호 PD요. 지금 제가 지망하는 계 열의 PD는 아니시지만, 그분의 창의성 을 본받고 싶어요. 사실 제가 영상을 촬 영할 때 창의력이 많이 부족해서 늘 비 슷한 영상이 나올 때가 많거든요. 그런 데 김태호 PD님의 무한도전을 볼 때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는 에피소드가 많 은데 정말 부러워요. 그리고 PD라는 직 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신 분이라 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김태호 PD님 을 존경합니다. Q. 많은 UCC 공모전에 참여한 걸로 알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이 있을까요? A. 제가 중3 때 동아리 영상을 촬영할 때 였는데 촬영 하는 날 강한 태풍이 불어서 옷이 비에 다 젖고 빗방울에 우산이 뚫리 는 일까지 겪으면서 정말 힘들게 촬영을 진행했었어요. 그게 제가 친구들이랑 만 들어낸 최초의 작품이었는데 지금 생각 하니까 자꾸 웃음이 납니다. Q. 꿈을 위한 노력은 무엇이 있나요? A. 노력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지 금 하는 대로 저만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고요. 요즘 독립영화와 KBS 드라마스 페셜에 관심이 많아서 작품을 하나씩 보 고 저 나름대로 작품 감상문과 해석도 해 서 정리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 스럽게 영상에 담긴 메시지나 감정이 쉽 게 이해가 돼서 좋은 것 같아요. Q. 대회 경험을 통한 수상경력이 있 나요? A. 많지는 않지만, 재작년 환경 UCC에 서 금상을 받은 것부터 부산 동명 대학교 에서 입선, 올해 진주시 형평운동 UCC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많은 친구가 촬영을 도와줘서 얻어낸 결과여 서 친구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 고 있습니다. Q. 명신고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플래 시몹을 찍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A. 지금 제가 소속돼 있는 동아리에서 플 래시몹을 담당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학교에서 하는 행사의 영상을 담당한다 는 게 얼마나 자부심을 가지는 작업인지 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맡겠다고 했 습니다. 연습하는 곳을 찾아가서 위치를 파악한 다음 촬영 계획을 세우고 동아리 학생들 몇 명과 카메라를 들고 곳곳에서 촬영한 뒤에 편집했습니다. 만족스러운 영상이 나와서 좋았어요.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한마디 A. 특별한 것도 없는데 인터뷰를 하게 돼 뭔가 민망하면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신 문을 보면서 한 번쯤 인터뷰를 해보고 싶 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앞으 로 점점 더 발전하고 멋있는 영상 작품 을 만들어 내고 언젠가는 TV에 제 이름 을 건 드라마가 방영될 때까지 노력하겠 습니다.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김범수 학생이 아침 자습 시간마다 들 려주는 노래 한 곡만큼 짧은 시간이었지 만, 노래 가사만큼 깊이 김범수 학생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요즘 우리사회에 PD라는 직업의 경쟁률 이 엄청나다고 한다. 그런 광고 카피가 있다.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10년 후 나의 명함이 됩니다. 김범수 학생이 10년 후 자신이 원하는 명함을 가질 지 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최선을 다 해 달려가고 있는 것만은 확실 한 듯 하 다. 언젠가 그가 연출한 드라마를 TV를 통해서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조동환(명신고2) 기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여고생의 흔한 야자 이야기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은 정규 수업 이 끝난 후에도 야간 자율 학습을 하 기 위해 교실로 돌아온다. 사실 야 간 자율학습을 시행하는 국가도 대 한민국밖에 없고 그 효율성에 대해 서도 말이 많아 폐지해야 한다는 의 견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 하고 있다. 폐지든 유지든 야간 자 율 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는 체력과 정신력을 소모하는 일임 은 분명 하다. 반강제적인 야자에 학생들은 피 할 수 없으면 즐겨라 를 몸소(?)실 천하고 있다. 평범한 날 학생들은 어 떻게 야자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학생들을 관찰해본 결과 학생들은 그날의 교과를 예습하는 학생들과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는 학생,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학생 등등 다 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반마다 남아있는 학생의 수는 천차만별이 었는데 어느 반은 6명이라는 매우 적은 수의 학생만 남아 있기도 했고 어느 반은 20명 가까이 야자에 참여 하는 등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시험기간의 야자 시간은 보 통 날들과 다른 모습이 많았다. 학생 들은 반마다 평균 10명 이상의 학생 들이 남아 있었다. 또, 평소에 2교시 가 되면 반 정도의 자리가 비는 데 시험기간 동안에는 야자를 2교시까 지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학생들은 각자 저마다의 문제집을 풀고 바쁘게 교과서를 읽고 있었다. 특히 돗자리를 챙겨오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주로 공부를 하거나 중간 에 취침 하는 데에 사용했다. 그리 고 조금의 소음에도 예민하거나 나 름의 집중방법으로 이어폰을 끼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다. 또, 집중력을 높여 공부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독특한 방식을 쓰는 학 생들도 많이 보였다. 바로 교실 밖 으로 책상을 옮겨 공부 하는 학생들 이었다. 반에 한 명이상이 이 방법 을 사용하고 있었고 무리의 친구들 끼리 나와 있는 반도 있었다. 야자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하는데 졸 릴 경우에 학생은 어떻게 할까? 많 은 학생들은 졸리면 잠깐 잔다 고 답했다. 그 외에는 독서대를 사용 하거나 딴 짓을 한다는 학생들도 있 었는데 특이한 방법으로 친구나 가 족에게 무작정 전화를 걸어 그냥 걸 어봤다고 아무 말이나 하고 나면 잠 이 깬다고 말한 학생도 있었다. 물론 시험기간이든 보통의 날이든 쉬는 시간의 풍경은 대부분 비슷했 다. 야자시간동안 조용하고 집중하 던 모습은 어디 가고 저마다 장난을 치거나 긴장을 풀고 간식을 사 먹 기 위해 옹기종기 떠들며 나가는 모 습은 언제든 바뀌지 않는 장면이다. 고등학생과는 떼려야 땔 수 없는 애증의 대상인 야간 자율 학습시간.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저마다의 방 법으로 학생들은 오늘 하루도 그 시 간을 극복한다. 대한민국 고등학생 화이팅! [취재: 천홍주(진주여고1)기자] 급식까지 끊는 굶기 다이어트 안된다 방학이 시작하기 전이나 특별한 날 전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다이어트 선언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 외쳐봤을 것 이다. 이렇게 다이어트는 특히 10대들 에게 유행 아닌 유행이 돼버린 지 벌써 오래다. 브라운관 속 연예인의 몸매를 닮기 위해 별별 다이어트들이 인터넷 상에 나돌고 있고 이리저리 새로 유행 한다는 다이어트를 따라 하는 학생들 을 볼 수 있다. 여러 다이어트 후 학생들이 선택한 다 이어트는 굶기다. 한 참 성장기에 생각 밖으로 이런 위험한 생각을 아무렇지 않게 실천에 옮기는 학생들이 적지 않 다. 아침을 안 먹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 학교에서 우리의 건강을 위해 골고루 짜인 급식까지 먹지 않는 학생도 있다. 급식을 대신해 고구마나 과일을 도시 락 삼아 싸 와선 교실에 남아, 다이어 트를 결심한 아이들끼리 오순도순 먹 는 모습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진주 시내 모 여고 학생들 몇몇은 145mL짜 리 채소 음료 세 개로 하루를 버틴다고 한다. 오직 살을 빼기 위해서다. 하지만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는 오히 려 큰 부작용만 가져다준다. 굶어 서 살을 빼기 시작하면 언제 굶을 지 몰라 우리 몸이 에너지원도 체 지방으로 저장하게 돼 살은 안 빠 지고 체지방만 늘어난다고 전문가 들은 지적한다. 살이 빠져 보이는 것은 수분과 근육이 빠져나가 눈에 보이는 체중계의 숫자가 줄어든 것뿐이다. 언 제 굶을지 몰라 자기방어로 체지방은 그 자리에 그대로 더 쌓여가는 것이다. 굶기 다이어트는 매일 힘없이 지내고 배에 꼬르륵 소리를 달고 지낸다. 요 요현상도 심해 결국 운동으로 다시 살 을 뺀다. 체중계에 적힌 숫자들이 줄 어든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다. 더구나 청소년기는 우리몸이 성장하고 발달하 는 중요한 시기다. 또 입시 준비로 힘 든 우리 학생들에겐 체력 또한 중요한 경쟁력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사회의 외모 지상주의나 성인으로 사회에 나갔을때 외모나 몸매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는 불문율이 고등학교 교실에서도 일상이 되었다는 현실이 여고생들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안 타깝다. 하지만 무조건 굶어서 살을 빼 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 해 보아야 한 다.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매관리를 하 던지 차라리 다이어트를 좀 미루는 것 이 더 현명할 것이다. [취재 : 강수진(제일여고1)기자]

15 취재수첩 15 쉴 맛 나는 빨간날, 그 불편한 진실 우리의 책상 한편에는 달력이 자리 잡 고 있다. 달력에는 날짜와 요일 뿐 아니 라, 당일 달력을 보지 않으면 쉽게 알 수 없는 세계 책의 날, 입양의 날과 같은 기 념일과 동지, 추수, 입춘과 같은 절기가 달력에 담겨 있다. 그래서 1년 치의 달력 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중 단연 우 리 눈에 띄는 것은 숫자가 빨갛게 칠해져 있는 날이다. 바로 빨간날, 공휴일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쓰는 빨간 날 이란 무엇일까? 빨간 날은 말 그대 로 달력에 빨갛게 표시된 공휴일을 일컫 는 말인데, 여기서 공휴일은 법적으로 쉬 기로 돼 있는 날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공휴일에는 매주 일요일과 신정(1월 1 일), 어린이날(5월 5일), 석가탄신일(5월 17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 설날(연 휴 포함), 추석(연휴 포함)이 있다. 현충 일(6월 6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 (10월 9일), 광복절(8월 15일)과 같은 국 경일 역시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그런데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서 몇 가 지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제헌절(7월 17일은) 우리나라의 5대 국 경일 중 하나이지만 2008년부터 공휴일 에서 제외돼 국경일 중 유일하게 쉬지 않 는 날이 됐다. 반면, 한글날(10월 9일)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올해 부터 공휴일로 재지정 되었다. 또, 흥미 로운 점은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 는 식목일(4월 5일)과 국군의 날(10월 1 일)이 각각 1991년과 2006년까지만 해 도 공휴일이었다는 점이다. 지금은 어버 이날, 스승의 날, 근로자의 날과 같은 기 념일이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공휴일이 줄었다고 실망 할 필요는 없다. 바로 내년 2014년부터 대체 휴일제 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대체 휴일제 란 설날과 추석의 연휴 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혹은 어린 이날이 토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치 는 경우에 그 다음 날의 비공휴일을 공휴 일로 대체하는 제도다. 대체 휴일제 를 실시하게 되면 향후 10년간 공휴일 이 11일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빨간날에 대한 우리가 몰랐던 사실 하나, 꼭 알아야 할 사실 하가 더 있 었다. 우리 학생들이야 학교를 안가면 그 것으로 빨간날 그 이상을 생각할 필요가 없지만 우리 사회엔 빨간 날에도 보이지 않는 차별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빨간 날은 법적으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에 명시된 날로 관공서등 공무원 에 대한 규정이고 그 외의 회사원이나 노 동자들은 실질적으로 근로기준법에 따 르게 되는데 근로기준법상 공휴일은 일 요일과 노동절(5월1일) 뿐이라고 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아는 일반적 인 빨간날은 법적으로 유급휴일이 아니 란 이야기다. 다만 큰 기업의 경우 노동 조합과 회사측이 합의를 해서 유급휴일 로 정해서 쉬더라도 임금에 영향을 받 지 않게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 지 않은 회사나 흔히 비정규직에 근무하 는 사람들은 빨간날이 유급휴일이 아니 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휴일이 될 수 없 다는 얘기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엔 이렇 게 빨간날에 마음껏 쉬지 못하는 엄마, 아빠가 많고 쉬더라도 불이익을 감수하 며 편치 않는 빨간날을 보내야 하는 현 실이 숨어 있다고 한다. 빨간날에 비쳐 있는 이런 불편한 진실 앞에 열심히 공부해서 대기업에 들어가 거나 공무원이 되어야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가 차별 없이 편히 쉴 수 있는 진짜 공휴일, 가족 모두의 휴 일을 만들어 가는 것도 우리의 몫이 아 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취재: 조수아(삼현여고2)기자] 방사능 공포, 대한민국은 지금 안전한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어느덧 2년이라 는 시간이 흘렀다. 최근 일본은 도쿄 2020 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유치에 성공했고 마치 이것은 일본이 안전하다는 것을 인정이 라도 받은 것 처럼 호들갑이다. 그러나 그 이 면에는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유출 에 대한 대책조차 명확하게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허술한 대처가 세계를 방 사능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현실이 존재하 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그 위험성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걸까? 먼저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방사 능 에 대한 전반적인 청소년들의 생각을 알 아보았다. 인터뷰 결과 그들은 대부분이 뉴 스나 신문과 같은 언론에서 접한 내용을 바 탕으로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고 그중에서는 아예 관심이 없거나 대답을 하지 못한 경우 도 있었다. 실제로 일본에 공짜로 갈 수 있 다면 가겠느냐? 라는 질문에 대다수가 대 수롭지 않게 그럴 것이라고 응답했다. 심지 어 공짜가 아니라도 일본으로 여행 가는 관 광객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한국인 대다수가 방사능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런 안전 불감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일본 정부와 한국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대 처를 꼽을 수 있다. 일본정부는 올림픽 유치 를 위해서 오염수 유출 심의까지 미루다가 결국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슬그머니 2년 만에 방사능 유출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정했 다. 게다가 자국민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한 국정부는 방사는 괴담 유포자 처벌 이라 며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그저 괴 담 죽이기 에만 급급하고 있으니 국민들의 정부에 신뢰도는 떨어져만 갈 수밖에 없다. 지난 10월 1일, 우리나라에서도 원전 근처 해안에서 잡아 올린 일부 어류에서 방사선 물질인 세슘이 최대 70배 정도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발표내용에서는 어김없이 인 체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말했지 만 5년 전과 비교했을 때와는 큰 차이가 있 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방사능 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는 많은 논란이 있 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더구나 내부피폭( 방사선 피폭 물질 섭취 시 발생)은 외부피폭 (신체에 직접적인 피폭 시 발생)보다 위험도 가 수십만, 수백만 배나 증가할 수 있기 때문 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 또, 방사능은 1896년 처음 그 가 치가 발견돼 실제로 사용된 지 60년밖에 되 지 않은 어린 에너지 기 때문에 인류에 게 정량을 정해 놓고 피폭의 가능 여부를 판 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현재 독일은 자국에 있는 원전 17기 모두 를 2020년 전에 철거하겠다고 선언한 상태 다. 한국도 아직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5%에 불구 하지만, 2027년에는 지금 원전 의 전력 생산량과 비슷한 전체 전력 생산량 의 20%까지 기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있 다. 정부는 무조건 괴담이라며 방사능의 위 험성을 축소하기보다, 올바른 방사능에 대한 지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 고 원전을 줄여나가기 위한 미래의 신재생에 너지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당장 나타 나지 않는 위험이라고 해서 눈감으려 했다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후세에 물려 줄 수 있 음을 후쿠시마는 경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취재: 윤소정(진주여고1)기자] 시청율의 제왕이 판치는 방송 2013년 공중파 방송부터 지상파 방송까지 드라마, 예능, 교양 등 많 은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하루 사이 로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 다. 그만큼 방송사들의 시청률 경쟁 은 치열하다.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서라면 시청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렇다 면 왜 방송사들은 시청률에 목숨을 거는 것일까? 돈으로 방송의 가치를 따지는 요즘, 시청률은 돈과 직접 연결된다. 프로 그램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은 바로 광고인데 방송사들은 프로그램을 제 작할 제작비를 벌기 위해, 대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 고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TV 를 이용하고 광고를 중요하게 생각한 다. 그러므로 프로그램과 시청률, 대 기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러한 이유로 방송사들은 시청자들 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과하다 할 정도 의 방송도 서슴지 않게 한다 년 추석특집으로 3회( ~ ) 동안 방송했던 SBS예능프로그램 송포유 를 한 예로 들 수 있다. 꿈이 없이 방황하 고, 과거의 일들을 학생들이 합창단 을 통해 반성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 송포유 는 이러한 기획의도로 착한 예능 이 란 목소리도 있었다. 아직 어리기 때 문에 충분히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목표가 생기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방송에서 출연한 학생들에게 당한 피해자들의 이야기들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이 와중에 대회 에 참가한 학생이 폴란드 클럽에 출 입한 인증 사진을 올리는 등 방송에 서 보여준 눈물의 반성 모습과는 상 반된 현실이 알려졌다. 결국, 교화되 지 않는 실제의 모습으로 진정성 없 는 학생들의 문제가 계속되며 무용지 물 갱생프로그램으로 몰매를 맞았다. 심각한 청소년문제를 짚어 보고 문제아들의 교화 라는 좋은 제작의 도를 내세우고 있지만, 뒤로는 시청 률을 끌어올리려고 일부러 논란거리 를 만들어 내고 자극적인 편집으로 피해자들을 상처주며 시청률을 위해 서 아이들까지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 은 프로그램 제작진이 가장 교화가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방송가에서는 시청률을 올리고 시청 자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과한 폭력, 욕설과 유명배우, 아이돌의 노출 등 으로 저마다 관심을 끌고자 하고 자 극을 주는 아이템들을 끊임 없이 반 복해서 사용한다. 시청자들에게 과한 충격을 주고 방송을 보며 불쾌했다는 말을 들으면서까지 자극적인 프로그 램을 계속 방송으로 내보내고 시청률 을 탐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 방송사가 광고수익에 목을 매고 시 청율의 포로가 된 현실을 무시할 순 없다. 하지만 적어도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고 시청료 수입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사들은 시청율지상주의에 서 벗어나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시청율이 낮더라 도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의무도 있지 않을까? [취재: 박지원(제일여고1)기자]

16 16 취재수첩 게임을 하면 폭력적으로 변한다? 정부와 언론의 사람들은 게임을 하루만이라도 제대로 해본 적이 있을까? 지난 9월 17일 록스타 게임즈의 Great Theft Auto5(이하 GTA5)가 콘솔로 정식 발매된 이후, 3일 만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의 매출을 올렸다. 또, 여러 매체 도 GTA5가 최고의 게임이라며 100점에 가까운 극찬을 했다. 개발비는 2억 6천 만 달러(한화 약 2,792억 원)로 영화 아 바타보다 2천만 달러 정도 더 많은 개발 비가 들어갔다. 록스타 게임즈의 히트작 인 GTA는 이전 작품들부터 마약, 살인, 강도, 매춘 등의 장면들이 여과 없이 그 대로 나오기 국내에 단 한 개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정식으로 발매된 적이 없었 는데, 이번에 GTA5가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 지 않았다. 물론 게임의 이용 등급은 청 소년은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만 18세 미만 판매 불가다. 대부분의 사람이 우려하는 것은 아마 게임의 폭력성 때문일 것이다. 폭력적 인 게임을 하면 폭력적으로 변해간다는 대중에 퍼져있는 소문 혹은 미신 말이 다. 우리나라 매체는 게임을 하면 폭력 성이 증가하고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친 다고 여러 번 보도했다. 한 방송사에서 는 몰래 PC방을 찾아가 전원을 내리고 는 게임 속의 주인공이 된 듯이 폭력적 으로 행동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이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은 여러 패러디와 함께 이를 비판했다. 만 일 이렇게 뉴스나 신문,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 는 모든 말이 사실이라 면 게임을 하는 청소년 이 많은 남자 고등학교 들의 경우에는 항상 쉬 는 시간에 싸움이 일어 나고 게임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칼부림을 쳐 서 교실이 피바다가 돼 야 하지 않을까? 여성가족부가 셧다운제를 시행하면서 게임과 폭력성의 관계를 수차례 거론했 다. 또, 대구 중학생의 안타까운 자살사 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의 모든 근원은 게임이라면서 국내에서 게임이 폭력성 을 불러일으킨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확 산되고 있다. 하지만 북미 텍사스 A&M 대학의 연구팀이 3년간의 연구를 거친 결과, 게임과 폭력성은 사실상 아무런 관 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애초에 게임 의 폭력성이 거론된 것은 일본의 모리 아 키오 교수가 지난 2002년 출판한 게 임 뇌의 공포 라는 책에서 비롯됐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 게임을 하면 전두엽이 퇴화하고 짐승의 뇌가 된다고 했다. 그러 나 이 책은 2003년 일본의 어처구니 없는 책 대상 에 선정됐다. 과학적 절 차를 따르지 않은 사이비 과학이라는 것 이 이유였다. 국내의 한 교수도 폭력적인 게임이 컴퓨 터의 전자 방출량을 늘려 신체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했는데, 원인은 그 래픽 카드의 온도라고 했다. 교수의 주장 에 따르면 컴퓨터가 게임이 폭력적이면 그래픽 카드 온도를 높이고, 게임이 폭력 적이지 않으면 그래픽 카드의 온도를 낮 춘다는 것인데, 높은 온도의 그래픽 카드 로 인한 화면 출력은 사람의 정서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교수는 폭력성 게임은 인체의 건강뿐 아니라 정서에도 많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게임 이용 시간 도 중요하지만 어떤 게임을 이용하는지 에 대해 적 극적인 지도가 이뤄져야 한다 고 말했 다. 그러나 컴퓨터가 최첨단 로봇이라 할 지라도 게임이 폭력적인지 아닌지는 구 별할 수 없다. 그래픽카드 온도는 그래픽 의 용량이나 수준에 따라 구동량이 달라 지기 때문에 온도가 변하는 것인데 도대 체 무슨 생각으로 그래픽카드 온도와 게 임의 폭력적 성향이 관련 있는 건지 모르 겠다. 아마 이 교수는 일본의 아키오 교 수와 절친한 사이인 듯하다. 국내에서는 게임의 폭력성이 거론된 것 이 2001년에 전라도 광주에서 일어난 한 학생의 도끼 살인 사건일 것이다. 게 임에 미친 한 학생이 도끼를 들고 동생 이 부활할 줄 알고 살인을 저질렀 다는 것인데 과연 단순히 중독된다고 위 의 사건처럼 사람을 죽이는 일이 일어날 까? 대답은 확실히 NO다. 위의 학생도 당시 정신적 치료를 권유받은 학생이라 고 전해진다. 만일 게임이라는 것이 왕따를 만들고 폭 력적인 사람을 만든다고 하면, 그 옛날 조선 시대에도 사실 조선 컴퓨터 라 는 것이 정말로 실존해 선조들이 게임을 했기 때문에 가혹행위나 잔인한 처형법, 사회 병리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언급 했듯이 왕따와 같은 학교폭력 같은 것은 대부분 사회병리현상의 범주에 속한다. 사회병리현상[social pathology]은 인간, 물자, 제도 등 사회의 구성요소에 부적응 상태가 생겨 개인이나 집단의 욕구나 목 적의 충족이 현저하게 저해되어 여러 가 지 생활 곤란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학생의 학교폭력의 경우는 게 임보다는 과도한 경쟁 구조와 인성교육 의 부재 등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다 시 말해 사회가 존재하는 한 존재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말이다. 이를 게임으로 원인을 돌려 매도하고 나무라는 것이 과 연 옳은 일일까? 심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의문이다. [취재: 박민호(동명고2)기자] 키보드 위의 나쁜 손, 악플은 흉기입니다 국민의 90% 이상이 집에 한 대씩 컴퓨 터가 있고 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 라 중 하나인 우리나라의 인터넷 문화에 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악문화 악플 이 있다. 악플이란 악성 리플의 줄임말로 인터넷상 에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 글을 말하며 사이버 범죄의 일종인 언어 폭력이다. 이런 악플을 다는 사람을 악플 러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주로 이름이 알 려진 유명인들에게 악의적인 비난을 하며 근거 없는 소문을 만들어내고 일반인에게 도 봐주는 것 없이 비난한다. 지난 7월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유산된 아 이를 합성, 인격 모독적인 욕을 한 수 십 명의 네티즌을 고소했다. 백지영 측은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써 유산을 겪 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을 하고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을 보며 마지막 방법인 고소에까지 이르게 됐다 라며 악플러 에게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고소당한 네티즌 중 한 명은 한 커뮤 니티 사이트에 고소장 인증 이라는 글 을 올림으로서 2차적으로 화제가 됐다. 그 는 이 정도로는 무혐의 판정받으니 걱 정 말라 라며 뻔뻔한 글을 올리기도 했 다. 이는 악플러들이 악플을 단순 놀이로 만 생각하고 있으며 일말의 죄책감도 느 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화시대는 이제 정점으로 올라, 들고 다니는 컴퓨터 격의 스마트폰의 보급률 세계 1위에, SNS 대중화로 IT의 최고봉 격의 우리나라. 그러나 아직도 악플러들 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그들로 상처받 는 사람들만 늘어갈 뿐이다. 문화가 발전 함에 따라 그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문 화의식도 발전해야 한다. 키보드 뒤에 숨어 도덕성을 저버리는 그 들, 악플러. 혹시 우리 스스로도 익명의 유 혹에 사로잡혀 스마트폰와 키보드를 두드 리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자. 무심코 던 진 작은 단어 하나가 누군에겐가는 큰 상 처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악플근절에 앞장선다면 우리의 인 터넷문화는 훨씬 성숙해 지지 않을까? [취재: 김보경(진양고1)기자] 3분스피치, 여러분을 달변가로 만든다 세계적인 인물들인 프랭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 칠,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이들에겐 한 가지 공 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스피치(speech). 바로 화 술이 아주 뛰어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잡스의 스탠퍼드 연설, 버락 오바마의 당선연설 등 사람 들의 마음을 움직인 연설들이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 박사는 21세기는 스피치의 시대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 기표현이며 현대의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 에 의해 좌우된다 라고 언급할 정도로 스피치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말 한마 디로 사람을 감동시키고 가장 효과적으로 상대방에 게 자기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인재에게 요구되는 필수 소통 능력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스피치가 중요해진 시대에 많은 사람이 효 과적인 말하기를 위해 단 3분 안에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3분 스피치 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분이면 양치질을 할 수 있고 먹을거리가 만들어지 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어떤 판단을 내릴 때의 기준 이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왜 3분이라는 시간이 기 준이 됐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3분은 사 람이 가장 집중하고 무언가를 견딜 수 있는 한계 시 간이라 한다. 또, 한 가지 주제로 2분 이상 말하면 말의 논리와 요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청중들의 집중도가 떨어지며 지루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주목도가 가장 높고 상대방을 충분히 설득시킬 수 있는 3분 안에 설득력 있는 말하기를 하기 위해 3분 스피 치 를 따로 가르치는 학원도 있고 책도 나와 있을 정도다. 또, 3분 스피치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쉬워 보이기만 하는 3분 스피치를 학원까지 다니 며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에게 1시간 짜리 이야기와 3분짜리 이야기 중 어느 쪽이 어렵 겠냐? 고 묻는다면 얼핏 봐서 1시간짜리 이야기 가 훨씬 힘들 것 같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3분짜리 이야기가 더 어렵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듣 는 사람을 설득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전달 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들은 항상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 상황을 본다. 이는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들이 갖는 가장 흔 한 특징이다. 이들은 흔한 주제에서 기대하지도 않 았던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한다. 또, 그들은 폭넓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 항상 다양한 경험과 흥미로 운 주제를 많이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 이나 관심사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호기심이 많 다. 또, 그들은 대화할 때 왜? 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한다. 그들은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에 더 많 이 알고 싶어 하고 항상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어 한 다. 그리고 그들은 감정이입을 잘해 맞장구를 잘 쳐 주며 유머감각이 있으며 항상 자신에 대해서만 이 야기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들은 자신만의 말하 는 스타일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 다 라는 말이 있다. 이렇듯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늘 주고받는 대화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상대방 의 마음을 설득시키고 감동을 주며 신뢰를 얻고 또 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반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 을 잊지 말아야 한다. [취재 : 이나은(제일여고1)기자]

17 취재수첩 한국을 대표할 첼리스트, 송은주를 기억하자 17 밝은 인상만큼 확고한 꿈을 가진 미래 의 첼리스트 송은주 양을 만나보았다. 초 등학교 3학년 때 첼로를 시작한 그녀는 2년 전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첼로를 시작했다. 이후 1년 만에 진주 유 스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의 자리를 차 지했으며 경북예고 전입 오디션에 당당 히 합격했다. 오케스트라 수석은 어떻게 정하냐는 질 문에 그녀는 실력과 경력을 주로 따진다 며 쑥스럽게 웃어 보였다. 진주 유스 오 케스트라에서의 활동에 대해 질문하자 주로 정기 공연회를 위한 곡 연습을 합니다. 이번에 경북예고로 전학을 가게 돼 더는 함께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앞 으로도 활발한 활동 하면서 발전되는 모 습 볼 수 있었으면 해요 라고 답했다. 꿈이 첼리스트인데 굳이 인문계를 거치 게 된 이유를 묻자 송은주 학생은 음 악 하는 학생은 다 공부를 못한다거나 행 실이 좋지 않다는 편견들이 굉장히 싫었 어요. 가까이 있는 경남예고만 보더라도 그런 소문들이 빈번히 들려오니까요. 하 지만 다른 친구들이 공부할 때 전 공부에 첼로 연습까지 병행해야 했으니까 힘든 점이 많았죠 라고 전했다. 그녀가 탄탄대로만 밟는 것은 아니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참가했던 대회에서 실 격을 당한 뒤 슬럼프가 와 거의 1년 동 안 첼로를 손에 잡지 않았다. 첼로를 그 만두려는 생각도 했었지만, 자신의 자랑 이자 자신감은 첼로밖에 없다는 생각에 다시 힘을 냈고 지금의 눈부신 결과를 거 둔 것이다. 송은주 학생은 현재 그 누구보다 열심 히 첼로를 하고 있다. 힘든 점은 없느냐 는 질문에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 하지 못할까 봐 걱정돼요. 그렇게 되면 실망하실까 봐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라고 답했다. 한편 그녀는 경북예고 전입 오디션에 합 격하여 지난 9월23일부터 학교를 옮기 게 됐다. 국악, 작곡, 성악, 관현악, 실용 음악 등 많은 음악과 분야를 통틀어 전 국에서 단 한 명을 뽑는 전입학제에 합 격한 것이다. 축하와 동시에 간단한 소감을 묻자 원래 발표되기로 한 날에 연락이 없어 서 거의 포기 한 상태였어요. 마음잡고 공부를 할까 고민도 했었죠. 그런데 그 다음 날 어머니 휴대폰으로 합격소식이 날아왔어요. 매우 기뻤고 전입학에 합격 한 만큼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라 고 답해줬다. 친구들과 어울릴 때의 밝은 모습과는 달 리 그녀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정말 진 지한 태도를 보였다. 인터뷰하면서 필자 역시 송은주 학생의 확고한 꿈에 공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 그녀가 한국을 대표할 첼리스트가 되어 더 큰 무대에 나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취재: 지해인(삼현여고1)기자] 등축제논란, 성숙한 비판의식 필요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축제 준비기간을 거쳐 성황리에 개천예술제와 진주 유등축제가 끝 났다. 하지만 한편에는 서울 등축제와의 마찰의 여지가 남아있어 개운하지 못한 축제였기도 하다. 서울 등축제는 분명 그 뿌리가 진주 유등축제에 있음에는 부정할 여지가 없다. 그리고 서울의 행 동 또한 비판받아야 할 행동이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서울의 축제 표절에 대해 알고 서울을 비 판하고 있을까? 진주 유등축제와 서울 등축제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진주 시내 인문계 학 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서울 등축제에 대해 알고 있느냐? 는 질 문에는 100명의 학생 중 74명의 학생이 그렇 다 고 대답했고 74명의 학생 중 진주와 서울 의 갈등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 는 질문에 69명 이 그렇다 고 대답했다. 진주와 서울의 갈등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 는 질문에 그렇다 고 대답한 69명의 학생 중 어느 쪽이 잘못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하 는가? 를 되물어 봤다. 이에 서울 이라고 답 한 학생이 61명, 진주 와 잘 모르겠다 라 고 답한 학생은 각각 4명으로 나왔다. 또, 이 분쟁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이나 그 외 수단에 대해 찾아본 경험이 있느냐? 는 질 문에 없다 라고 답한 응답자는 57명이었다. 반면 찾아본 경험이 있다 라는 답한 응답자는 12명에 불과했다. 이는 진주와 서울의 분쟁에 대 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단편적인 지식으로 판단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앙고등학교 2학년 이 모 군은 친구에게 서울 등 축제가 진주 유 등축제를 일방적으로 훔쳐 쓰고 있다는 이야 기를 들었고 그것이 사 실이라고 알고 있다 라고 전했다. 진주 유등축제는 2000 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 14회를 맞이했으며 서울 등축제는 2009년 처음 시작된 만큼 분쟁의 소지는 많다. 하지만 진주 시 민이라고 무조건 서울을 비난하기보다 이에 대 한 제대로 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 후 바라보 는 태도가 필요하다. 남들이 비판하니까, 진주시민이라서 등의 이유로 서울을 비판하기 보다, 자세한 사실과 양쪽 분쟁의 이유와 갈등원 인을 파악하면 더욱 성숙한 비판의식을 가지게 되 지 않을까? [취재: 구광모(중앙고2)기자] 진주기공, 자전거도둑 대소동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태길 군은 자전거 마니아다. 이번 에 점 찍어둔 자전거를 구입하기위해 벌써 두 달 이상 고기 집에서 아르바 이트를 했었다. 그래서 드디어 원하 던 자전거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자전 거 가격만 자그마치 94만원, 약 100 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하지만 안타 깝게도 강태길 군은 지난달 자전거 를 구입하여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9월 12일 자전거를 도둑맞게 되었다 자전거를 잃어버린 후 교실은 시끌벅 적 했다. 모두가 100만원 상당의 자 전거가 도둑맞은 이야기를 하고 있 었다. 강태길 군은 1교시부터 선생 님의 허락을 받고 CCTV를 판독하 기 시작했다. 일일이 다 살펴 봐야 했 기 때문에 교내 인성부까지 합세해 오랜 시간이 지나 우여곡절 끝에 도 둑으로 보이는 사진을 확보하게 되 었다. 복장이 흰 티에 가방을 앞으 로 매기까지 해서 외부인인지, 본교 학생이지 알 수가 없었고 의견이 분 분했다. CCTV상으로는 얼굴이 확인 이 되질 않아 경찰에 신고를 할 수 밖 에 없었다. 답답한 시간이 흐른 후 다행히 경찰 로부터 자전거도 찾고 도둑을 잡았다 고 연락이 왔다. 하지만 경찰의 말로 는 외부인으로 밝혀졌는데 심신장애 인 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처벌을 할 수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번 자전거도국 소동으로 한번 생 각해 볼 문제가 있다. 우선 요즘 학 생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변하고 있 다. 목돈을 들여서 값비싼 물건을 사 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도 많 아진다. 또 원하는 고가의 물건을 사 기위해 아르바이트를 찾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자전거뿐 아니라 스 마트폰, 카메라, 의류등도 고가의 물 건들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들이 늘어 남에 따라 그만큼 도난, 절도의 위험 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 예전에 학교에 CCTV를 늘려야 되 나 줄여야 되나하는 논란이 되었던 때가 있었다. 이번 자전거도난 소동 으로 학교안밖으로 허용이 가능한 범 위내에서 CCTV를 늘려야 한다는 주 장이 힘을 얻기도 하고 있다. 학생들이 고가의 물건에 집착하고 그 것을 소유하는 문화가 어쩌면 CCTV 까지 늘려야 하는 지경으로 간다면 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절도의 예비 범죄자 취급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개운치는 않다. 여하튼 자신의 물건 은 스스로 잘 챙겨 분실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괜한 오해가 없도록 노력해 야 할 것이다. [취재: 최용환(진주기공2)기자]

18 18 취재수첩 [튀는 아이 ZOOM-IN] 오늘은 얌전하게 입고 나왔어요^^ 중앙고 이주헌 [동아리탐방] 댄스팀 특집 피할수 없는 매력 진주여고 축제의 달 10월, 진주는 이맘때면 온통 축제 분위기다. 그렇다보니 다른 지역 사람들이 관광차 진주를 많이 찾아 튀는 아이 취 재에도 어려움이 잇었다. 축제장뿐 아니라 시내도 복잡한 것 뿐 아니라 좀 튄다 싶어 인사를 하고 얘기를 하면 다른 지역의 학생이 거나 어른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개천예술제를 뒤진 결과 잘생긴 얼굴에 멋진 까만 가죽자켓으로 시선을 끌어 당긴 친구가 있었으니 바로 이 번달의 튀는아이 중앙고의 이주헌군이었다. 대부분의 학생이 촬영을 하려 하거나 인터뷰를 시도하면 쑥쓰러워 하거나 거부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주헌 군은 너무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다. 이전의 학생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인터뷰와 촬영에 협조해 줘서 너무 편하게 취재할 수 있었다. Q.간단히 자신을 소개? A.이름은 이주헌이고 17세, 중 앙고 2학년에 재학중인 꿈 많 고 긍정적인 청춘입니다.^^ Q.오늘 패션포인트는? A.음...오른손 검지에 있는 반 지?? Q.평소에 옷은 어디서 구매하 나요? A.절대 시내나 길거리에서는 안사요. 인터넷이 가격도 싸 고 종류도 많아서 자주 이용하 는편이에요. 얼마든지 어떤 스 타일이든지 고를 수 있잖아요. Q.지금 어디가는길이에요? A.애인 만나러 가는 길이에 요.(스스럼 없이 애인이라고 한다. 부럽기도 하고... 몰래 따 라가서 보고 싶기도 했다.ㅋ ㅋㅋ) Q.평소에 어떻게 옷 입는걸 좋 아하나요? A.음... 자주 바뀌어서 잘 모르 겠네요. 꼭 어떤 스타일을 고 집하기보단 제 마음대로 코디 해서 입는 편이에요. Q.좋아하는 브랜드는? A.학생이다보니 마음대로 옷 을 살 순 없죠. 그래도 기회가 생기면 지방시 라는 브랜 드를 좋아하고 아이쇼핑도 하 고 하죠. Q.싫어하는 브랜드는? A.저는 개인적으로 아베크롬 비를 별로 안 좋아해요. Q.좋아하는 모델이 있다면? A.이번에 GD와 화보를 찍은 백색의 금발 헤어스타일이 매 력적인 세계적인 우리나라 톱 모델 SOOJOO. 너무 멋진 것 같아요. Q.싫어하는 패션이 있다면? A.안경테가 두껍고 유광이 있 고 알 없는 안경이 싫어요.(너 무 구체적이다^^) 호피도 싫어 하고요. Q.내 패션이 튄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으신가요? A.자주 그런 생각을 해요. 물 론 상대적으로 우리 청소년들 이 너무 얌전한 것도 있죠. 그 러다보니 조금만 튀어도 어른 들은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 시는 경향이 있어요. Q.평소 패션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은? A.경악하죠.(웃는다.) 그래도 오늘은 얌전하게 입고 나온 편이에요.^^ 어차피 학교에서 는 교복을 입잖아요. 또 교칙 에 따른 규정도 있으니 그것 을 무시하고 내 맘대로 하면 안되겠죠. 그러나 학교밖에서 는 학생들이 맘껏 자기 개성대 로 입기도 하고 꾸미기도 하면 좋겠어요. 다 똑같으면 재미없 잖아요^^ [취재 : 김아휘(삼현여고2), 구광모(중앙고2)기자] 춤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뺏어 멈추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피플파킹(이 하 피파)! 이번 동아리 탐방은 그녀들과 함께했다. 그 뛰어난 실력과 명 성 뒤에 숨겨진 동아리의 깨알 같은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진주 내 고등학교 동아리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동아리로 약 20년의 역 사를 가지고 있다. 그 역사만큼이나 그녀들의 춤 실력도 상당하다. 가끔 열리는 댄스대회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한 목소리로 외친다. 최 근에 열린 개천예술제 댄스 경연대회에서도 금상을 받는 활약을 했다. 이렇게 항상 춤과 함께하다보니 피플파킹이라면 그녀들의 진로가 모두 춤 분야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댄스등 예체능쪽으로 진로를 잡은 부원도 있고 그저 춤이 좋아서 취미로 활동하는 부원도 있다. 실제로 졸업하신 선배중에는 유명 연예인의 댄스강사로 일하고 있는 분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졸업후에도 피플파킹 선배들은 후배들을 자주 찾아 춤동작을 가 르쳐 주기도 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덕분에 피파는 선 후배 사이가 돈독하기로 유명하다. 열정적인 그녀들에게 학교에서의 고민은 한가지란다. 바로 연습실 문 제다. 명성이 자자한 피플파킹임에도 학교에서는 그들을 위한 연습실을 잘 개방하지 않아 연습장소를 찾아 헤메기 일쑤라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 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명의 부원이 학업과 개인사정을 있음 에도 거의 빠짐없이 자습시간은 물론 주말에까지 모여 연습, 연습에 열 중 한다고 한다. 어쩌다 빠지는 날에는 집에서 혼자서도 연습을 해온다 는 그녀들을 보면서 피플파킹의 멋진 군무가 결국 땀방울이 모아서 만 들어졌음을 느끼게 했다. [학교 맛집 기행] 삼현여고 The 먹자에서 먹자 자유시장 인근에 있는 삼현여자 중 고 등학교는 교문을 나서면 빵집부터 분식집 까지 먹거리가 다양하다. 학생들에게 선 택의 권리가 많은 만큼 입맛도 까다로워 지는 법.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꾸준한 사 랑을 받는 음식집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삼현여고 분식점 The먹자 다. 항상 가 게 안팎으로 삼현인들의 왁자지껄한 주문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분식집답게 The먹자 의 메뉴는 다양 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먹는 떡볶이부 터 다코야키, 또띠야 등 총 10개 이상의 메뉴와 취향에 따른 소스, 사이즈 선택은 The먹자 의 자랑이다. 또, 분식집답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이라 학생이 더욱 선호한다. The먹자 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은 아 저씨, 아주머니로 사이좋고 인상 좋으신 부부다. 많은 메뉴를 만드려면 힘드시지 않느냐는 질문에 메뉴가 너무 많아 관 리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학생들이 입맛 이 다르고 선호하는 메뉴다 다양하기 때 문에 줄이지 못하고 있어요 라며 웃음으 로 답하신다. 분식집의 특성상(아니 어쩌면 여고생의 특징일수도 있겠다.) 주문소리가 끊이지 않고 시끄럽지만, 음식집은 시끄러워야 좋다 는 긍정적인 아주머니께서는 학 생들이 맛있다며 자주 찾아와주고 심지어 학부모들도 자식들이 맛있다고 한다고 자 주 오신다 며 뿌듯한 표정을 지으셨다. The먹자 가 유명한 그 가장 큰 비결 은 부모의 마음에서 음식을 만든다는 것 이다. 실제 The먹자 의 주인 부부의 자녀는 삼현여고에 재학 중이다. 딸도 삼현여고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항상 음 식에 신경을 쓴다 고 전했다.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삼현에서 이름 난 분식집 The먹자. 일반 음식점이 아닌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분식집이기에 삼현의 맛집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어김없이 오늘도 The먹자 는 여고생 들로 북적거린다. 오늘 The먹자 에 서 먹자. [취재 : 하민지(삼현여고1)기자] 격한 동작, 쉼 없이 움직여야 하는 댄스를 보면서 아프거나 다칠 때가 많을 것 같아 걱정스런 마음으로 물어보자 무릅이 까지고 멍들때가 많 지만 항상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기 때문에 큰 부상은 없다고 한다. 댄 스 자체가 훌륭한 운동이라서 오히려 다들 건강에는 자신 있다고 이야 기 한다. 댄스외엔 몸매관리 때문에 따로 요가를 배우는 부원이 많다고 뒷뜸해 준다. 동아리운영도 쉽지 않아 보여 질문해 보았다. 학교에서야 매년 축제 때 이외에는 지원이 전혀 없기 때문에 바랄 수 없고 대회에서 받는 상 금을 유용하게 쓴다고 한다. 또 가끔 초청공연 의뢰가 들어와 아주 적 지만 공연비도 살림에 보탬이 된다고 자랑한다. 당연히 주로 단체티를 맞추거나 여고생 답게 부원들의 회식비로 대부분을 탕진(?) 한다고 한 다. 19명 여고생의 먹성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이야기하며 먹어도 먹어 도 끝이 없다고... 어떤 춤을 주로 배우세요? 종류 그런 거 상관없이 가요, 팝송, 왁킹 등등 다양한 춤을 배웁니다. 라고 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춤이 있으 면 직접 영상으로 보면서 같이 배운다고 설명했다. 피파는 이때까지 배 운 춤 중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이 많은 춤을 좋아하며 느낌이 있는 춤이 나 굉장히 강렬한 춤을 선호했다. 그리고 좋은 노래가 있으면 피파에서 직접 춤을 창작한다고 했다. 피파는 진여고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다. 재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신입 생들도 피파의 명성을 알고 있는 친구들도 많다보니 관심 있는 신입생 들이 오디션을 겁내 하기도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학기초 오디션에서는 나름 춤꾼들이 모여 드는데 10~15명은 떨어 진다고 한다. 여러 질문을 하다보니 학업과 병행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다들 느끼 고 있어 보였다. 하지만 피파는 시험기간에는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전 체적으로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오히려 성적이 뛰어난 부원들이 많다고 은근 자랑이다.

19 동아리탐방 19 단언컨대 남고 최강 댄스, 명신고 피플파킹, 그녀들에게 춤이란 무엇일까? 역시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답게 멋진 정의를 내린다. 춤은 심 장을 뛰게 하는 산소같이 존재 라고 했다. 그녀들에게 춤이 얼마나 소중하고 절실한지 단번에 알수 있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녀들은 피파 또한 스트레스를 걷어 가고 자신의 생활 그 자체라고 입을 모았다. 피플 파킹의 춤을 보면서 어쩌면 그녀들의 열정이 누군가에게는 산소 같은 느낌을 전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피파에서 가장 한 부원은? 1. 남자에게 번호를 많이 받는? 모르겠어요. ㅠㅠ 2. 많이 먹는데 살이 안 찌는? 1학년에는 김서현. 2학년에는 지소원, 서현이는 딱 보기에도 말라 비틀어져서 그냥 똑같이 먹고 하는데 전혀 살이 찌지 않아요. 소원이는 요가를 해서 살을 쫙 뺐었는데 그 이후로는 먹어도 살이 안 찌고 요즘 피파에서 떠오르는 뼈다귀에요. 3. 분위기를 잘 띄우는? 김유경, 차혜령, 김정현, 원래 혜령이는 성격이 웃기고 밝고 그래서 그냥 행 동하는 것 자체가 재밌고 그래서 분위기가 사는 거 같아요. 근데 애들끼리 다 친하고 스스럼없이 행동 하니까 연습하면서 늘 분위기가 떨어질 일은 없는 거 같아요. 4. 특별한 개인기를 가진? 특별한 개인기는 잘 모르겠지만 모든 부원이 다방면 으로 다 잘하는 것 같아요. 노래 잘 부르는 애들도 많고 웃긴 애들도 많고 그 래요. 피파의 부원들을 소개합니다! 피파 부원은 1학년을 합해서 총 19명이다. 그 자랑 스럽고 예쁜 그녀들... 1학년은 9명(김민지, 류신행, 권현지, 윤형진, 강경 원, 신다혜, 조혜빈, 김서현)이고 2학년이 10명(강혜원, 김유경, 김정현, 김진주, 마 상희, 서보경, 원주희, 이승욱, 지소원, 차혜령)이 다. 선생님들은 피파를 어떻게 볼까? 처음에는 춤을 추는 동아리라서 별로 안 좋아하셨 는데 저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여러 대회에 서 수상을 하면서 선생님들도 인정해 주시는 분위 5. 옷을 잘 입는? 혜령이가 옷을 잘 입는 거 같은데 그날그날 입술색 이랑 옷이랑 맞춰 입고 오거나 간단히 입는데도 예 쁜 것 같고 무엇보다 머릿결이 좋고 길어서 다 예뻐 보이는 거 같아요. 6. 긴장 하지 않는? 긴장 안 하는 사람은 없는 거 같아요. 다들 마지막 연 습할 때는 안 떨린다고 하는데 막상 무대를 보고 올 라가고 나면 다들 떨린다고 해요. 7. 머리세팅을 잘해주는? 각자 다 잘해서 간혹 못하는 애 있으면 아무나 가서 도와주고 그래요. 특별히 잘한다고 뽑힐 만한 사람은 없는 거 같아요. 화장도 서로 도와주고 그래요. 8. 성격이 좋은? 저요. 부장이라서 성격이 안 좋으면 이끌어 갈 수 없 는 거 같아요.^^ 제 성격이 안 좋았다면 벌써 피파는 파투(?)났을 거 같아요. 그리고 또 좋은 사람은 김정 현이요. 서로 마찰이 생길 수도 있는 경우에는 늘 먼 저 상대를 배려해 준답니다. 기예요. 지금은 격려해주시는 선생님이 많습니다. 1학년들도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들로부터 잘한 다는 소리를 들어서 기분 좋다고 말합니다. 풍문으로 들었소~^^ 여학생들은 긴머리 때문에 항상 머리를 감고 말리 는 것이 바쁜 아침시간에 큰 행사(?)가 아닐 수 없 다. 그런데 피플파킹은 춤을 춰서 머리를 말린다고 한다. 격렬한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머릿결이 뽀송 뽀송 해 진다고... 또 시험기간과 댄스대회가 겹치는 시기면 공부하 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몸을 들썩이면서 리듬을 타 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같은 반 피파 친구랑 눈이 마주쳐 서로 민망해 웃는 경우가 있었다고... 피파가 교장선생님께 호소 드립니다 교장선생님 학교축제만큼 중요한 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들리는 풍문으로는 축제때 8시30분까지 개방 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저희 피파의 계획이 흐트러져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어찌 진주여고 의 축제가 진주여고만의 것이겠습니까? 진주여고를 사랑하고 아끼고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면 그 것이 진짜 축제 아니겠습니까? 피플파킹의 멋진 모습도 진주여고의 무대에서 보란 듯이 펼쳐 보이고 싶습니다. 교장선생님 축제를 개방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저희 피파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취재: 최용환(진주기공2),천홍주(진주여고1),정민기(경해여고1)] 딜레당트란 비전문적 사람들이 전문적 예술 행위를 하는 애호가들을 지칭한다. 명신고등 학교에서는 이러한 딜레당트들이 모인 댄스 부가 있다. 비록 학생들이지만 그 실력만큼은 전문가 못지않은 단언컨대 최강 댄스부 딜레 당트를 소개한다. 딜레당트는 남고 댄스 부 중에서 가장 유명한 동아리다. 작년 5월, 10월에 이어 11월 빼빼 로 데이까지 포함하여 수 많은 수상기록을 가 지고 있다. 딜레당트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현 부장 김우찬(고2)군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딜레당트 부장 김우찬> Q.딜레당트에서 현재 준비하고 있는 춤이 있다면 자세하게 말은 못해주지만 현재 가장 인기 있 는 아이돌의 노래를 연습 중입니다. 작년보 다 화려하게 준비해서 아무도 큰 반응이 기 대됩니다. Q. 곡이나 댄스를 선정하는 기준은 기본적으로 춤의 예술성을 고려하고, 특히 대 중들의 관심과 호응을 감안해서 방송댄스를 기준으로 선정합니다. Q. 딜레당트만의 특색이 있다면 다른 동아리와는 다르게 실질적으로 많은 활동을 한다는 점입니다. 점심, 석식 시간을 포함하여 주말연습까지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한 달에 1~2번 청소년 수련관 주최 공연의 무대에 섭니다. 청소년 수련관 무대는 오직 교 내에서만 활동하는 것보다 무대경험을 더 쌓 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선후배 간의 격식의 벽 없이 지내려고 노력을 한다는 점입니다. 춤을 춘다는 것은 서로의 호흡과 의사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후배간의 친 밀도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서로 친해 야 하죠. 물론 다들 잘생기고 착한 이유도 없 지 않아 있죠.(웃음) Q.팀원을 뽑는 기준은 기본적으로 춤실력을 테스트 하지만,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친구들을 뽑습니다. 이 기준으로 뽑힌 부원은 총 20명 으로 현재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춤을 추는 이유를 묻는다면 춤을 출때는 진짜 자유를 느끼는 것 같아요. 그냥 음악에 몰입하고 제 몸에 몰입하는 것, 기분이 좋죠. 처음 동아리에 들어왔을 때는 춤 을 잘 추지 못했습니다.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 이 오르는 점이 재밌고 성취감도 생기면서 계 속 춤에 빠져 드는 것 같습니다. Q.지금 같이 하고 있는 부원들에게 한마디 부장이 모자란 면이 있고 부족한 점이 있어 도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다.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 큰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멋 진 딜레당트를 만들어 가자. 딜레당트 동아리는 2학년 뿐만 아니라 3학 년 부원들이 있다. 3학년 부원들은 비록 동 아리 활동을 잘 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2학 년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3학 년 딜레당트 서진성, 박주형 선배 부원들을 만나보았다. Q. 3학년인데도 2학년한테 도움을 많이 주신 다고 들었는데? 후배들의 춤동작에 힘이 없는 부분을 지적하 면서 어느 부분에서 힘을 줘야하고 각도를 잡 아야하는지 이야기 합니다. 저희 경험을 전달 해 주는 거죠. Q.댄스동아리만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첫 공연때! 지금 멤버들끼리 모여서 엄청 열심 히 준비해서 했는데 무대에 올라가니 노래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계속 준비자세만... 알고 보니 CD에 음악이 저장이 안 되어 있었습니 다. 난리가 났죠. 순서를 미루고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서 컴퓨터를 찾고 양해를 구해 가 까스로 CD를 만들어 공연을 할 수 있었죠. 당 시 옷집 에르니사장님이 도와 주시지 않았다 면 저흰 첫공연을 완전 망쳤을 겁니다. Q. 춤을 추고 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딱 한마디씩만 말했다. 잘해라 (서진성), 먹칠만 하지마라 (박주형) Q. 춤을 출 때 위험할 때가 있나요? 격한 동작들은 어렵기도 하고 연습중에 부상 을 많이 당하죠. 관절을 다치기도 하고 저처 럼 골반이 틀어지기도 한답니다. 부상을 당하 지 않는 것도 실력이니 스스로 체력관리도 철 저히 하고 단계적으로 연습하는 습관도 가졌 으면 합니다. Q.마지막으로 한마디... 필통 독자 여러분, 딜레당트 많이 사랑해주 세요. 후배들아 우리 땐 공연을 한 달에 1번 씩 했는데 앞으로 더 자주 하자. 딜레당트 파 이팅~!! [취재 : 정현욱(명신고2),박솔미(진주여고1)기자]

20 20 외국인탐방 외국인을 찾아서 미국과 대만 글로벌 부부, PJ오티즈와 쉐런을 만나다 요즘 우리 지역에서도 어디서나 외국인들을 쉽게 접할 때가 많다. 여행객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이 생활하는 이방인들이 늘 어가고 있다. 필통에서는 진주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들의 나라에 대한 이해도 높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한국말이 안되는 부부, 통역이 필요했다. 이번호에 찾은 외국인은 글로벌 부부였 다. 남편은 미국인이었고 아내는 대만국 적이다. 초전동 푸르지오 자택으로 우리 를 초대한 PJ오티즈, 쉐런 부부를 만나 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사실 그들 을 만나기 전 우리에겐 고민이 있었다. 바로 이들 부부가 모두 한국말에 익숙 하지 않기 때문에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 이었다. 물론 고등 영어교육을 받고 있 는 대한민국 고등학생의 수준이면 얼마 든지 프리토킹이 되지만 혹시 모를 경 상도식 영어발음과 우둔한 바디랭귀지 가 인터뷰를 막을 수 있다라는 걱정으 로 유능한 통역을 동행 시켰다.(통역은 과거 필통 학생기자 출신으로 지금은 기 아자동차에 근무중인 최지원명예기자가 함께해 주었다.) 집 안으로 들어서자 몸집이 큰 후덕한 인 상의 미국인 남편 PJ오티즈 와 아름 다운 대만인 아내 쉐런 이 환한 미소 로 현관에서 반갑게 맞아주었다. 커피 한 잔이 이어준 사랑 보잉 이라는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남편 PJ오티즈. 그가 대만 으로 출장을 갔을 때, 공항에 있는 스 타벅스 에서 일하던 쉐런과 처음 만났 다고 한다. 지금도 커피를 좋아하는 그 는 그녀 때문에 매일 커피를 마시러 스 타벅스에 갔고, 쉐런과 사랑에 빠지게 됐 다. 그렇게 이어진 인연으로 둘은 결혼하 게 되었고 한국의 삼성항공으로 파견되 면서 현재 진주에 살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한국말도 하지 못하고 남북 한이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한국의 현실 이 외국인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법했다. 미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은 그 에게 많은 걱정을 했었지만 오히려 그는 한국의 역사를 잘 알고 있었고, 한국 친 구들의 응원으로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 었다고 한다. 쉐런 또한 긍정적인 성격이 라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미국과 한국 사이의 문화적 차이로, 어린아이에 대한 반응을 꼽았다. 미국에 서는 어린아이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여 주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부모가 아닌 사 대만, 이 정도는 알아야지... 람들도 아이들과 함께 놀아준다는 것이 다. 그는 그 점에서 한국이 친절한 나라 로 느낀다고 말했다. 아마도 미국에서 우 리나라에서처럼 아이들을 대했다간 여 러 문제가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영어로 치킨 전화 주문은 불가능 해... 한국말을 잘 못해서 생활이 힘들지 않 느냐는 질문에 쉐런은 좋은 한국인 친 구들을 사귀면서 지금은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같이 영어공부도 하고 수 다도 떨고 한국말도 자연스레 배운다고 한다. 또 한국문화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한국말이 쉽게 늘 지는 않는다며 답답한 때도 많다고 고 개를 흔든다. PJ오티즈 쉐런 부부는 웃으면서 재미있 는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 준다. 바로 전화로 배달주문하는 것이었다. 치킨이 먹고 싶어서 치킨집에 전화를 하면 영 어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상대편에서 무 조건 끊어 버렸단다. 몇 군데 전화를 해 보았지만 주문을 할 수 없었고 치킨을 배 달 시키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한다. 결국 쉐런은 처음엔 한국인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배달을 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은 한국말이 늘어 간단한 주 문 정도는 전화로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대견한 듯 웃으며 이야기 했다. 초등학생때부터 공부시키는 한국, 너무 놀라워 타이완( 臺 灣 )은 통상 명칭이고, 공식 국호는 중화민국이다. 그러나 타이완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서 차 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 로 호칭되기도 한다. 2. 대만의 국가체제 및 정치체제는 입헌민주공화제이다. 국가 원수는 총통이고, 권력 분립이 행정, 입법, 사법, 고시, 감찰의 5권 분립으로 되어 있다. 3. 대만의 인구는 2011년 기준으로 약 2323만 명이다. 명나 라와 청나라 시대에 중국 본토에서 넘어온 한족인 타이완인 (84%), 2차 세계대전 후 장개석 정부와 함께 넘어온 본토 중국 인(14%), 그리고 원주민(2%)으로 구성되어 있다. 4. 타이완의 수도는 타이베이로, 인구는 주변을 포함해서 약 500만명이다. 5. 대만의 의무교육은 9년이다. 타이완의 학제는 초등학교 6 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전문대 2년, 의대 7 년이다. 현 정부는 내년에 고등학교까지 12년 의무교육을 시 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대만에는 전문대를 포함하여 총 164 개 대학이 있다. 어쩌면 대만과 한국은 여러면에서 비슷 하지 않을까 했다. 쉐런은 한국이 대만보 다 사람들이 일을 더 열심히 한다고 했 다. 대만도 물론 일을 열심히 하지만 휴 식을 취하고 오락을 즐기기도 한다는 것 이다. 자신이 보기에 한국사람들은 회사 를 다니던지 개인사업을 하던지 일하는 시간이 휠씬 많은 것 같다고 한다. 특히 자신이 많이 놀랬던 것은 한국의 교육열이라고 한다. 대만도 한국만큼이 나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데 한국은 초 등학생들마저도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 하고, 학교가 끝나면 바로 학원으로 가는 점은 상상 이상이라고 했다. 아이가 있다 보니 엄마의 입장으로써 한국의 교육열 이 걱정스러웠을 것도 같았다. 대만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그녀도 지금 한국 청소년들과 비슷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대만도 한국처럼 대학을 중요시하 고 공부를 많이 시키는데 그녀는 그 시 기에 행복하지 않아서, 케이든은 한국이 나 대만이 아닌 미국의 교육방식대로 가 르치고 싶다고 말한다. 반면 PJ오티즈는 쉐런과는 다르게 한국 의 교육방식에도 호의적인 듯 했다. 오 티스는 어린시절부터 좋은 학습이 이루 어지면 아이가 똑똑해져 자신이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고 얘기하며 케이 든을 바라보았다. 의견이 좀 다른 듯 했 지만 부부는 케이든의 직업은 그가 원하 는 걸 하게하고 싶다고 말한다. 케이든이 김밥을 좋아해서 김밥식당을 열어도 행 복할 것 같다며 웃는 케이든을 꼭 안아 준다. 무엇보다 자녀가 어떤 일을 하던 스스로 행복한 길이라면 무조건 응원하 겠다고 오티스와 쉐런은 맞장구를 친다. 한국의 친절함과 정을 느껴... 한국말도 못하는 부부가 낯선 나라, 진주 라는 작은 도시에서 아이까지 키우며 산 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은 이해 할 수 없 었다. 왠지 너무 힘들 것 같기도 하고 뭔 가 큰 목적이 있겠지라는 선입견같은 것 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PJ오티즈와 쉐런 부부를 만나면 서 그리고 그의 아들 케이든을 보면서 우 리의 생각이 한참을 빗나가 있었다. 그들 은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행복해 보였다. 일상의 새로움을 즐기고 한국과 한국사 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었다. 쉐런은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6. 화폐단위는 위앤이며, 공용어는 중국어(만다린)가 표준이지 만, 대만어와 객가어도 사용되고 있고 종교는 불교, 유교, 도 교가 혼합된 형태이며(93%), 그리스도교인은 4.5%로 추정하 고 있다. 7. 날씨는 열대성 기후로 여름은 38도까지 올라가는 후덥지근 한 날씨. 겨울은 습하며 2월의 경우 비가 많이 온다. 겨울의 온 도는 영상 10도정도가 아주 추운 날씨 이며 이정도 온도면 대 만사람들은 방한복에 부츠신고, 감기도 많이 걸린다. 8. 대만의 주요 관광지로는 2대 관광지로 대만의 북쪽 해안 에 있는 야류(대만명칭 : 이에리오, 바닷가 돌들이 풍화작용으로 돌기둥 같 은것이 생긴 해변가) 및 화련의 태로각(타이루거,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계 곡임)이다. 그외에도 일월 담(호수), 온천, 101 빌딩, 야시장, 딴쉐이, 지우펀등 여러곳이 있다. 고 한다. 그들과의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도 너무나 큰 기쁨이라고 이야기하며 한국사람들의 친절함과 정을 느낄 수 있 어 좋다고 한다. 비록 영어로 이야기를 나눈 오티스와 쉐 런이지만 인터뷰를 하고 나니 왠지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어색한 이방인 이 아닌 그냥 우리와 다를 바가 없는 같은 사람 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 다. 이제 진주에서도 각국의 외국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들이 어느나라에 서 왔건 피부와 눈동자색이 어떻든 우리 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임을 알고 마음을 열어 주는 따뜻함이 필요하지 않을까하 는 생각을 해 본다. 한류와 험한의 공존 대만에도 한류바람이 거세다. 가요와 드라마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얼마전 TVn의 꽃보다 할배 까지 한류바람을 타고 한류가 아닌 할류라는 신조어 까지 등장할 정도다. 그동안 한국과 대만의 관계를 보면 대만은 한류를 비껴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만큼 양국 사이는 냉랭했다. 대만국민들이 대립하 고 있는 중국보다 한국을 제일 싫어하는 나라로 꼽을 정도이니 말이다. 이러한 대만의 험한 분위기, 대만사람들이 한국을 유독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같은 분단국의 처지와 조건으로 반공의식이라는 공통점으로 오랜 시간 동맹국으로 지내왔던 두 나라가 70년대 미국과 중국이 수교를 하 고 중국이 국제사회에 전면적으로 등장하면서 한국도 뒤늦은 1992년 중국과 수교를 맺게 되었기 때문 이다. 자연스럽게 한국과 대만은 단교를 하게 되었 고 비밀스럽게 진행된 한 중수교에 배신감을 느낀 대만의 험한분위기는 이 해가 될 법하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배경뿐 아 니라 대만은 늘 모든면에 서 한국보다 앞서있다고 하는 자부심과 함께 한 국 자체를 무시하는 듯한 중화사상도 크게 한 몫하 고 있다. 식민지배, 반일감정이 없는 역사적 이유 대만은 우리나라같이 일본의 식민지배를 겪은 나라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우 리나라와 달리 일본에 대한 반일정서가 거의 없다. 오히려 일본에 대해 대만국 민들은 어느나라보다 호의적이다. 우리로서는 잘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선 대만이라는 섬이라는 지리적특성 때문에 항상 외세의 침략이 빈번했다. 스스로 독립국가가 세워진 것이 아니라 대만을 지배하는 세력들이 계속해서 교체되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일 본의 침략 역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일본의 식민지배 정책이 우리와는 전혀 달랐다. 한국은 민족말살, 일본 의 사회와 문화를 이식시키고 지속적인 수탈이 주를 이루었지만 대만의 경우 는 기존 대만의 사회와 문화를 존중해주며 근대화에 역점을 두었다. 이런 결과 로 대만사람들은 일본에게 침략을 당하고 나라를 빼앗겼다라고 생각하거나 분 노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만을 발전시켜 주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취재:김아휘(삼현여고2),윤소정(진주여고1),구광모(중앙고2)기자]

21 연재/기고 21 [연재] 그 남자, 그 여자 상. 상. 파. 괴. 제목만 보고 아 이건 또 무슨 오글거리는 코너야. 염장 지르네 라고 생각한 당신.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읽어보자. 우리는 살다 보면 많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의도했든 아니든 단순한 상황은 우리를 많은 상상으로 이끈다. 그게 현실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상상으로 그치고 만다.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일, 각자 입장이 다른 만큼 생각도 천차만별이다. 있었던, 있을법한, 일어날 것 같은 일들. 이 코너를 통해 상상을 파.괴.한.다. 2화 노래를 부르는 남자, 지갑을 주운 여자 일이 끝나간다. 너무 심심해서 친구에게 연락해서 만나기로 했다. 친구와 놀다가 할 것도 없어 오락실에 갔다.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고 싶어 동전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열창했다. 가수할 걸 그랬나? <그 남자...> <그 여자...> pm 4:22 pm 5:30 pm 8:52 pm 5:34 곧 남자친구와 기념일이다.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돼 나갈 채비를 했다. 남자친구를 만나 밥을 먹고 분위기 있는 카페도 갔다. 또, 영화도 봤다. 남자친구와 지내는 시간은 정말 행복하다. 친구와 즐겁게 놀다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가방을 보니 지갑이 없다. 어디서 잃어버린 걸까? 자동차도 찾아보고 집도 다 찾아봤는데 없다. 오락실에 두고 온 걸까? pm 10:09 pm 9:24 난 남자친구의 노래 부르는 모습에 반했었다. 문득 남자친구의 노래가 듣고 싶어 시내 오락실에 있는 동전노래방으로 갔다. 남자친구가 노래하는 모습은 특히나 멋있다. 결국 지갑을 찾으러 오락실엘 갔다. 지나왔던 길 모두 찾고 동전노래방까지 샅샅이 찾았으나 지갑을 찾지 못했다. 큰일이다. 모든 곳을 찾아봤으나, 지갑은 없었다. 일단 지갑 속에 있는 카드 분실신고를 했다. 당장 내일이 걱정이다. 노래를 부른 것이 후회된다 카드분실신고를 하자마자 전화가 걸려왔다. 인근 지구대에서 지갑을 보관 중이니 찾아가라고 한다. 지갑과 받은 습득자의 연락처. 정말 고맙다는 말과 함께 사례를 하기 위해 늦은 시간이지만, 전화를 걸었다. 안타깝게도 받지 않았다. 고마운 마음이 앞서 습득자의 번호를 저장하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 다. 그런데 프로필 사진이 여성분이다. 진심으로 만나보고 싶다 지갑을 습득한 여성에게 답장이 왔다. 밥을 사겠다고 말했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 정말 사례를 하고 싶으니 언제든 연락을 달라고 했다. 부담스러우면 사례금을 준다고 했다. 사례도 사례지만, 그 여자를 실제로 보고 싶다. 여성분에게 다시 연락이 왔다. 다음 주에 보자고 한다. 내 프로필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한 걸까? 내일 당장 옷을 사러 가야겠다. 노래를 부르길 잘한 것 같다 pm 10:44 pm 10:42 pm 11:25 pm 11:10 pm 11:27 pm 11:27 pm 11:29 pm 11:30 pm 11:42 pm 11:42 pm 11:57 pm 11:57 동전노래방에서 나오려는데 바닥에 지갑이 하나 떨어져 있었다. 남자친구와 나는 지갑의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지만, 연락처가 없었다. 지갑을 찾아주기 위해 주민등록번호에 적힌 주소로 찾아갔다. 하지만 지갑의 주인은 그곳에 살지 않았다. 결국, 다시 오락실 근처의 지구대로 가 지갑을 맡기고 돌아왔다. 남자친구와의 오붓한 데이트도 끝나간다. 남자친구는 나를 집에 데려다 줬다. 집에 돌아온 나는 다시 남자친구와의 기념일 선물을 고민했다. 뭘 사야 할까? 전화기를 보니 부재중 전화가 하나 있었다. 모르는 번호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전화 온 줄도 몰랐네. 그런데 누구지? 곧 자신을 지갑 주인이라고 밝힌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 지갑 주인은 사례하고 싶다고 했지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그분은 고마워하며 계속 사례를 한다고 했다. 계속 거절했지만, 그분은 부담스러우면 사례금을 주겠다 고 했다. 당연하게 했던 일인데 부담스럽기도 했다. 결국, 나중에 연락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남자친구 기념일 선물을 사려는데 조금 빠듯하다. 아까 지갑 주인의 사례금이 생각나 다시 연락했다.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니지만, 남자친구 선물을 위해 조금은 철면피가 돼야겠다. 얼마나 주려나? [연재/ 폴리스스토리] 이젠 거짓말도 밝혀낸다. 거짓말 탐지기 수사이야기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온 사람 중에는 사건의 진실을 밝혀 달라며 거짓말탐지 기 조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아마도 방송에서 많이 접했기 때문에 거 짓말탐지기 조사란 것이 있다는 것을 알 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 거짓말탐지기는 어떤 원리로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대상자가 거짓 반응이 나타난다면 그 사람의 범죄가 인 정이 되는 것일까? 얼마 전 실제 있었던 사건을 예로 들어 알아보도록 하자. 불과 한달 전...사람이 죽었다는 한건 의 신고가 접수 되었다. 직업상 드물지 않게 접하는 신고지만 시 체를 본다는 생각에 약간의 긴장감이 감 돈다. 그리고 수첩과 볼펜을 챙긴다. 혹 시 몰라 마스크 까지... 팀장님 출동하시죠~~~ 라는 말과 함께 형사라고 쓰여 있는 봉고차의 운전 석에 앉아 시동을 건다. 그리고 나는 대한민국의 용감한 형사다! 너는 한강에 서 떠내려 오는 시체도 처리했고, 목을 매고 자살한 시체도 처리했다. 두려워 하 지 마라! 라고 주문을 걸지만 나의 가 슴은 이내 심하게 요동친다. 이쁜 여자를 보았을 때보다 더... 잔인한 것을 보지 못하는 여린 마음^^ 탓에 아직은 조금 무섭다. 어떤 상황일 까? 혹시 누군가가 죽인 것은 아닐까? 온갖 상상을 하다보면 어느새 현장에 도 착 해 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 에 받으며 당당한 표정으로 다리를 후 덜거리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변사자는 여성으로 바지와 속옷은 발목까지 내려 와 있었다. 하의가 벗겨진 것으로 보아 성폭행 후 살인을? 아니면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 해 성폭행으로 위장을 한 것일까? 변사 자의 부모와 남편, 그리고 어린 딸은 믿 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울고 있고 머릿 속은 복잡하다. 하...믿고 싶지 않지만 이번 사건은 살 인사건이다.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현 실이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결을 해 야 한다. 형사의 자존심이다. 하지만 수 십 명의 형사들이 현장 인근의 cctv를 확 인하고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과 유류물 을 감식하고, 변사자 핸드폰의 통화내역 을 확인 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사는 다 했으나 진전되는 것은 없었다. 모두가 지쳐가고 단서는 하나 둘 사라져 간다.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다. 승부수를 던져 야 할 때인 것이다. 수사를 시작 하면서부터 용의자로 지 목한 사람은 단 한명! 여성의 남편이다. 현장에서 서럽게 울던 남편을 우리는 용 의자로 지목하여 계속 주시를 하였고, 여 러 번의 조사에도 너무나 침착한 모습 을 보였고 현장에서 수거한 담배꽁초에 서는 남편의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는 등 남편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 때 쯤, 마 지막 수단으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했 고, 그 결과 남편이 자신의 부인을 죽이 지 않았다는 진술은 거짓인 것으로 확인 이 되었다. 자! 이제 남편이 범인인 것을 밝혀냈으 니까 서로를 격려하며 박수치면서 사건 을 마무리 하면 되는 것인가? 안타깝게 도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를 법원에서 무조건 채택하는 것은 아니다. 거짓말탐 지기는 피검사자의 정신적인 동요로 인 한 생리적 변화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심 장의 움직임과 혈압, 맥박의 변화 및 전 류에 대한 피부저항도의 변화와 호흡운 동의 변화상태 등으로 피검사자 진술의 진위를 판단하는 것으로 피검사자가 신 경과민이나 정서적인 불안, 육체적인 문 제(수면부족, 임산부 등)가 있는 사람은 검사결과를 신뢰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대법원은 검사결과의 정확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증거능력을 인정 할 수 없다는 견해이므로 필자가 했던 사건 중에서도 이런 거짓말탐지기의 조사 결 과가 인정받지 못해 피의자의 범죄행위 를 입증 하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참고적으로 법원이 요하는 정확성을 보 증하는 조건을 살펴보면 전문가가 검사 를 하여야 하며 그 장소는 평온한 곳이어 야 한다. 또 기계의 성능은 우수하고 그 결과의 판정은 정확해야 하며 질문의 작 성 및 방법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더 있 다. 피검사자의 의식이 명료해야 되고 심 신이 건전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피검사 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아주 교과서 적 인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거짓 말탐지기 조사의 결과는 무조건 증거 능 력이 인정되는 직접증거가 되지 못하고 간접 증거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의 남편을 추궁 하여 범행을 자백 받음으로써 마무리 되었다. 거짓말 탐지기는 최근 검사결과의 정확 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 관이 거짓말탐지 조사 전용 공간에서 법 원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피검사자에게 날짜 를 미리 통보하여 피검사자가 충분한 수 면과 식사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거짓말도 밝혀내는 최첨단 수사시대, 죄를 짓고는 어디 달나라로 가지 않는 이상 살 수 없겠죠. 거짓말탐지기 조사 는 강제수사가 아닌 임의수사이기 때문 에 피검사자의 동의가 없이는 실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 드리면서 이번호 폴 리스스토리 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 음호엔 더 유익한 경험담을 들려 주도 록 할께요^^ [필통명예기자단/ 최성환기자] 최성환기자는 필통학생기자단 출신으로 경기도 고양경찰서 형사팀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2 22 연재/기고 [필통기획] 필통 청소년 편파 팟캐스트 (5화) 편파 팟캐스트방송 ggoing to the school 필통 학교를 까다. 필통 청소년편파팟케스트, going to the school 학교를 가다 는 매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 어떤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학생들의 생각을 마음대로 이야기해보는 공간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교육적인 잣대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입장과 생각을 그들의 시각으로 그들의 사고로 편안하 게 수다를 떨어보는 자유로운 팟캐스트 방송입니다.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팟캐스트방송이 흔하지 않은 만큼 학생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가 있었으면 합니 다. 어른들 또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소통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으면 합니다. 제5화 밥은 먹고 다니니? 현 고등학생 3명과 한 어른이 학교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박민호(동명고2), 김아휘(삼현여 고2), 정현욱(명신고2), 그리고 윤종화(필통 사무국장)가 모였다. 거듭할수록 낮아지는 청취율. 불쌍한 콘셉트로 가려고 했지만, 효과는 없다. 5화에서 다음 화 예고를 살짝 하긴 했지만, 11월부터는 새로운 멤버와 방식으로 개편될 듯하다. 더는 난장의 떠드는 방식이 아닌 좀 더 재밌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팟캐스트를 지향한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시간 학생들은 급식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 모습들은 어떨까? 반찬에 대한 불평부터 새치기에 대한 토론까지. 당신도 겪고 있는 그 모습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필통 팟캐스트는 필통 홈페이지에서 바로 들을 수 있고 인터넷은 물론 각 스마트폰에서 언제나 찾아서 청 취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필통 을 검색하시면 전용 필통 팟캐스트 앱을 내려받으 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은 아이튠스에서, 안드로이드폰은 팟빵이나 올팟캐스트 등 팟캐스트 검색 앱 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윤종화<필통 사무국장, 나이 비밀?> 여러분 도와주세요. 학생들은 2교시 후 매점에 제일 많이 간다고 해요. SNS에 진주 제일여고 급식이 소개됐는데 진짜 맛있어 보이던데... 명신고 근처 영출짬뽕의 음모론이 있어요. 박민호<동명고2> 여름에 덥다고 지퍼를 열고 다니는 학생도 있어요. 남학교에는 여학교에 없는 급식소 규율이 있어요. 새치기는 고학년의 특권이 아닐까요? 저녁 시간에 각자 악기를 연주하는데 정말 분위기 있고 좋아요. 김아휘<삼현여고2> 3학년은 2학년이, 2학년은 1학년이 무서워요. 밥 먹는 게 순서가 있나요. 먼저 먹으면 끝이죠. 메뉴에 적힌 것과 사뭇 다른 반찬이 나오면 억울해요. 점심시간에 선생님들께서 농구를 하시는 데 정말 웃겨요. 제6화 예고 가을을 맞이해 필통 청소년 편파팟캐스트 학교를 가다 가 새롭게 개편됩니다. 새로운 멤버와 새로운 형식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갑니다. 새로워진 팟캐스트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합니다. 최용환<진주기공2> 졸음을 없애기 위해 식사를 거르기도 해요. 명신고는 매점이 저렴한 게 매력이에요. 급식 메뉴는 빨간 양념 이 지배하는 것 같아요. 흰밥 때문에 학생끼리 싸울 뻔한 적이 있어요. [필통편집국] [필통캠페인] 욕은 욕답게! 제대로 써야... 버스정류장인건, 도서관이건 아니 인터 넷이란 가상의 공간이건 우리 청소년들 의 대화를 귀기울여 들어보자. 알 듯 말 듯 비속어와 신조어들이 난무하는 것이 야 그들만의 재치요, 언어적 특권인마냥 웃어 넘길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 대화 사이 사이 입에 착 달 라 붙어 너무도 편안하게 감칠맛 나게 받 쳐주는 귀에 쏙쏙 박히는 단어들이 있다. 바로 좃나, 씨발, 지랄, 새끼...이른바 욕 이다. 하루 이틀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미 청소년들에겐 오랜시간 걸쳐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혀 있다. 중고딩들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요즘엔 초딩들의 대화 속에서 혼자말 속에서도 이런 욕은 일반 화 되어 있다. 흔한말로 문제아로 치부되는 일부 아이 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광범위하게 아무 렇지 않게 늘 사용하는 접속어나 감탄사 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보면 그 심각성은 우리의 상상 이 상이다. PC방에 조용히 앉아 있다보면 서로 게임을 하면서 좃나 씨발 새끼..욕 이 빠지면 대화가 되질 않는다. 욕은 남 학생의 전유물도 아니다. 그 뜻이 무엇 인지도 모른채 습관적으로 입밖으로 튀 어 나온다. 욕도 언어다. 인생을 살다보면 욕을 써 야 할 때가 있다. 청소년이라고 욕은 절 대 쓸수 없다라고 할수도 있는가? 하지 만 말이 때와 장소에 맞게 써야하고 상 황에 어울려야 한다. 더구나 말은 그 사 람의 거울이라고 하지 않는가? 내가 내 밷는 말은 남이 듣지만 나의 모습을 나 의 인격을 남에게 보여주는 꼴이 곧 말 이기 때문이다. 과연 아이들이 이런 욕의 뜻을 알고나 있을까? 그 뜻을 안다면 그리 쉽게 친구 끼리 자연스런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요 즘 청소년들이 제일 많이 쓰는 씨발 은 여성의 성기나 성행위를 뜻하는 씹 에서 나온 것이고 그것에 놈(년)을 붙이는 것은 어떤 의미이겠는가? 존 나 는 남성의 성기를 뜻하는 좆 에서 나온 말이고 지랄 은 간질환자 의 발작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개 새끼 는 다른 동물과 달리 발정이 나 면 자기 어미와도 근친을 하는 도덕관 념이 없고 상스러운 개의 특성에서 유 래 된 욕이다. 물론 그 뜻을 알고 쓰자는 이야기는 아 니다. 이런 혐오스럽고 상대에게 극단적 인 모욕을 주는 뜻을 가진 욕설을 하루에 도 수십번 모든 말에 토를 달 듯 하는가 이다. 그것도 상대가 저주할만한 죄를 지 었거나 인간이하의 패륜적인 범죄자도 아닌 함께 생활하는 친구사이에 말이다. 욕을 사용하게 되는데는 다양한 이유들 이 있겠지만 상대를 깔아 뭉개고 낮추면 서 스스로가 우위에 선다는 삐뚤어진 자 존감이 저변에 깔려 있는 듯하다. 심한 욕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친구들을 낮춤 으로 인해 그 힘으로 내가 좀 우쭐하고 우위에 설 순 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나의 인격은 한없이 추락하고 정신이 황 폐해짐을 알아야 한다. 말은 서로 주고 받는 것이고 한 사람이 든 여럿이든 상대가 존재한다. 입에 자연 스럽게 달린 씨발, 존나가 왜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는 쉽게 나오질 않을까? 그 것은 우리가 그것이 욕이란 걸 알기 때 문이다. 부모님이나 가족들은 내가 깔아 뭉개고 강압적으로 낮출 수가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세상엔 그래도 되는 사람 은 없다. 진짜 그래야 될 대상이 있을 때 욕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 욕이 가치 있 게 쓰이는 것 아니겠는가? 왜 나의 친구 들, 나와 함께 하는 이들 중에 그런 욕을 받아야 하기에 충분한 이들이 있는가? 바른말 고운말을 쓰자. 청소년은 욕 하 면 안된다라는 계도 선도 차원의 이야기 가 아니다. 욕도 엄연히 존재하는 언어고 말이다. 모든 말이 적재적소에 쓰여야 그 가치가 있고 서로의 소통이 원활하듯 욕 또한 필요한 때 쓰여 져야 한다. 습관처 럼 반복해서 쓰고 있는 씨발, 좃나, 좆까, 지랄등의 심한 욕설에 담긴 뜻을 그때 그 때 한번씩 생각해보자. 그런 욕설로 마음 속에 깊이 상처받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 음을 헤아려보자. 욕설 따위로 상대를 제 압하거나 내가 상대 위에 군림할 수 있다 는 생각이 얼마나 큰 착각이고 스스로 내 밷은 욕이 고스라니 나의 가슴속에 쌓인 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욕은 말 그대로 저주하거나 모욕을 줄 때 쓰는 말이다. 우리는 그것의 최상급을 일 상적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진짜 아껴 써야 되는 게 욕 아닐까? [필통 편집국]

23 [우리 선생님] 필통기획 사대부고의 웃음바이러스, 차건수 선생님 23 경상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이하 사 대부고)에는 매일 웃으시는 차건수 체육 선생님이 게신다. 누구를 만나건 하하 하 웃으시면서 학생들에게 웃음을 짓 게 하는 선생님을 찾아 뵈었다. 인터뷰 를 요청하면서 필통 신문을 드리자 흔쾌 히 받아들이시고 인터뷰하러 직접 찾아 오시기까지 하셨다. Q. 직업이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보유한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차건수 선생님(이하 차): 상담사, 진로코 칭, 교사, 목사, 대학 강사, 웃음코칭 상 담의 직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많은 학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고 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어요. Q. 항상 웃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항상 웃으시는 이유가 있나요? 차: 웃음으로 자신이 행복해지면 남도 행복해집니다. 감사와 웃음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만들고 자신감과 자존감은 자 신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요. 결국, 긍정적 이면 모든 일이 재미있어요. 또, 재미있 게 되면 열정을 가지게 되고 열정을 가 지면 몰입하게 됩니다. 몰입은 최종적으 로 성공을 만들죠. 궁극적으로는 성공을 위해서 감사하고 웃어요. 많은 사람을 행 복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저는 성공했다 고 생각해요. Q. 사대부고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 치고 싶으신가요? 차: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것, 감사하고 행복해지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학생 의 행복은 선생님의 행복이라고 하잖아 요? 하지만 가끔 선생님도 학생을 가르 치는 것이 힘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 는 웃으면서 많은 선생님에게 활력을 주 고 있죠. 모든 학교의 모든 사람이 행복 해졌으면 좋겠어요. Q. 탈선하거나 엇나간 학생들은 어떻게 대하시나요? 차: 엇나갔다 라는 말은 사회가 만 든 것입니다. 그 아이들 스스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사회가 만든 것이라는 거죠. 그 학생들도 힘들어해요. 그래서 저는 그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웃음을 주 고 싶어요. Q. 사대부고가 어떤 학교가 됐으면 하 나요? 차: 재미있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어요. 재미있으면 공부는 자동으로 잘 되기 때 문이죠. 부정을 빼면 긍정이 되고 공부 를 못하는 것을 빼면 공부를 잘하게 돼 요. 우리는 이렇게 단순한 것을 잘 모르 고 살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것을 학생 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차: 재미있다 라고 계속 생각하고 말하면 뇌는 재미있다고 받아들이고 정 말 재미있게 돼요. 우리는 계속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몸은 우리의 말과 생각을 기록하는데 그 기록 이라는 것은 결국 습관을 말해요. 긍 정적 이라는 것은 보약 중의 보약이라 는 말이 있어요. 평소에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대하고 그것을 몸에 기록하면 새롭 게 태어날 수 있어요. 인터뷰하는 내내 철학적이고 소신 있 게 답해 주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셨다. 말씀하시는 내내 행복과 긍정을 강조해 인터뷰를 마친 후 필자의 뇌에도 긍정적 인 바이러스가 전염된 듯했다. 정화 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마음이 차분해 져 한 번 더 놀랐다. 긍정의 힘을 갖고 계신 차건수 선생님과 대화하는 사대부고 학생이라면 그 누구 든 그 긍정의 에너지를 받을 것이다. 힘 든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는 사대부고 학 생들, 차건수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보 자. 좋은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 같 다. 우리 곁에 항상 좋은 선생님이 가까 이 계신 것만큼 행복한 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취재 : 강소희(사대부고2)기자] [아빠와 떠나는 진주 여행] 제7탄 진주문화의 허파를 넘어 경남 문화의 아마존으로... 시월, 남도의 가을밤을 꽃으로 빛으로 사람으로 수놓았던 대한민국 대표 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이하 유등축제)가 대 망의 막을 내리고 남강은 다시 숨고르기 에 들어간다. 정성스레 재주를 풀어놓는 전국 각지의 가객과 그들이 부르짓는 노 래와 그들이 형상하는 손짓과 몸짓, 퍼득 이는 마음짓에 남강에 모인 세계인들은 환호하고 흥분하고 감동했다. 더불어 올해의 유등축제는 필자에게도 작은 변화를 주었다. 아이들과의 추억 만 들기에 마음만 앞섰던 필자는 작년까지 도 우리지역의 사랑스런 축제를 단순히 지역의 연례행사쯤으로 여기고 13일 동 안 한번 정도는 가줘야 하는 의무감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서곤 했다. 하지만... 시간의 마법일까 변화의 귀결일까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가지면 서부터 그것들을 이해하는 기준과 범위 가 달라졌다. 마법에 걸린 듯 작은 요소 에 취해갔고 변화의 당위성을 인정하며 진주라는 작은 도시의 문화적 목마름과 해갈의 역사를 알게 되었다. 진주를 넘 어 경남 문화의 산소탱크로서 지역에 활 력을 불어 넣고 향토예술가들의 사랑방 으로 자리 잡은 소중한 공간. 극단 현장 을 보석 같은 큰아이와 다녀왔다. 오늘따라 고민이 깊다. 첫째와 둘째를 함께 데리고 현장 으로 가야할까, 큰아이만 데리고 작 업장 에 가야할까가 매번 마주하는 큰 숙제다. 아빠의 바이오리듬과 아이의 기 분-모델이라 제일 중요한-을 고려해 오 늘도 맏이의 손만 잡고 불 꺼진 미지의 그곳을 향해 출동한다. 차를 몰아 간 곳은 진주 도심의 한복판. 현재의 멀티복합관들이 들어서기 전 과 거 동명아트홀이라는 영화극장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고 3040세대들에게 약속 의 장소로 유명했던 바로 그곳에 극단 현장 이 자리하고 있다. 필자가 지금까 지 본지에서 조명한 나름의 명소 에 는 외부 사진들이 혹은 전경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현장 편에서는 다소 아 쉬움이 남는다. 공연장을 통하는 입구가 대로변이 아닌 뒷길로 나있고 전경이라 할 만한 꺼리들이 쉬이 보이지 않았다. 잠시 안타까움을 접고 큰아이 수안이와 함께 건물을 올랐다. 3층 가까이 다다르자 계단을 오르면서 마셨던 퍽퍽한 공기들과 사뭇 다른 활 기찬 맛이 콧속으로 느껴졌다. 극단 식 구들의 범상치 않은 에너지에 딸아이도 고무된 눈치다. 극단에 들어서자 낯이 익은 사내가 두 팔 벌려 우리를 보듬어 주었다. 그는 바로 지역공영방송과 케이블에서 리포터로, 극단에서는 실력파 배우로 열 연을 펼치는 진주의 배우 최동석씨. 눈앞 에서 연예인(?)을 이렇게 접하니 신기하 고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는 우리를 현장 의 심장인 무대 로 이끌었다. 극단 현장은 1974년에 설립되어 전국에 서 최초로 법인으로 등록될 만큼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의 미 있는 예술적 공간이다. 사람은 변하 고 시대는 흘러도 무대는 배우들에게 신 성한 곳이다. 무대 위에는 슬리퍼 차림도 음식도 담배도 용납되지 않는다. 그들의 전부이자 삶의 이유이자 목표가 곧 무대 인 것이다. 그런 성스러운 곳에 보석 같 은 수안이와 함께 오른다는 것에 가슴은 벅찼고 배우의 깜냥도 없는 필부이지만 나도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연극 무대 에 오르지 못할 이유는 없다는 근거 없 는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무대 위 첫 발 을 내딛었다. 예상은 했지만 아빠의 감정 따위는 이 미 아이의 안중에 없었다. 배우들이 잠 시 연출을 위해 몸을 숨기는 파티션을 이리저리 옮기고 온통 까만 무대가 숨기 에 좋은 술래잡기 놀이터 마냥 구석구석 을 뛰어다니며 아빠와 순번지고 술래잡 기를 하자고 조른다. 이 성스러운 무대 에서 말이다. 배우 최동석씨가 딸아이를 번쩍 안아 올 렸다. 남들의 손길을 싫어하던 수안이가 그의 어깨에 살포시 앉아 미소를 보낸다. 보기 드문 장면이라 필자는 퍼뜩 셔터를 누른다. 아이도 이 사람의 진심을 아는 듯 연신 웃어댄다. 극단은 환경아동극 뿌왕뿌왕할머니 와 꼬방고양이 쿵쾅쿵쾅 고물놀이 터 를 창작해 전국을 순회하며 때로는 사회적 시설이라 불리는, 사랑이 필요로 하는 곳에 무료공연을 하며 아이들을 품 어주고 안아주는 엄마이고 아빠였다. 동 석씨의 어깨를 보며, 그리고 그 위의 아 이를 보며 콧잔등이 잠시 시큰해진다. 잠시 자리를 옮겨 조명과 음향을 움직이 는 감독님 자리에 앉았다. 무대 전체를 장악해야하는 중요한 자리 인지라 무대 맞은 편 제일 높은 곳에 위 치해 있었다. 오르는 길은 까맣게 칠해 진 5단 사다리가 유일했다. 아빠의 염 려는 비웃듯 아이는 재미지게 용기있게 옥탑을 향해 발걸음을 올려놓는다. 수백 개의 단추와 흡사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 시키는 복잡한 전선들의 터널은 혹여나 아이의 실수로 고가의 장비를 고장 내 진 않을까 하는 아빠의 노파심만 앞서 게 만들었다. 짧은 지식으로 아이에게 화려한 조명과 천둥처럼 큰 소리를 수안이가 이곳에 앉 아 조종 할 수 있다고 말하자 자신이 파 워레인져 로봇의 조종 사가 된 듯 신기한 눈 빛으로 무대를 내려다 보고 잠시 즐기는 듯 무어라 흥얼거리며 혼 자만의 표현으로 허공 에 외치고 있었다. 이렇게 무대투어를 성 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배우들과 섞이어 인사 를 나눈 뒤 사무국안의 작은 사랑방에 앉아 배 우 최동석씨로 부터 극 단에 대한 깊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극단 현장 은 우리 극단만의 소극 장이 아닙니다. 진주 문화예술인들의 사 랑방으로서 영리도 목적이 될 수 없고 정 치적 목적을 이뤄주는 공간도 아닙니다. 지역 예술가들의 정신이 관객들과 시민 들에게 다가 갔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많 이 부족합니다. 그것은 누구의 탓이라 할 수도 없어요. 극장도 물론 대관료가 있습니다. 영리 목적이 아닌 우리의 생활과 어느정도 관 련이 된 부분이라 그렇게 책정을 하고 대관을 해드립니다. 하지만 TTL 지역할 인 이라고 들어 보셨지요?(ㅎㅎㅎ동석 씨 웃음). 지역의 예술활동에 우리 극장 이 기여 할 수 있다면 당연히 도와야하 지요. 돈 없는 학생들이나 청소년들이 밴 드공연이나 발표회를 하는데 공연장 대 관료가 없어서 공연을 못한다는 것은 말 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가지 고 있는 것만 내고 나머지는 꿈을 키우는 데 써라 하고 더 이상은 받질 않습니다. 바로 이런 것이 극단을 지금까지 지켜온 계승된 선배님들의 정신입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경제적 논리로 이미 세 상을 바라본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 직은 학생이고 꿈을 가지고 덤벼야하는 데 자로 재고 논리로 재는 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아무리 디지털이 세상을 지배 한다지만 아직은 아날로그 감성을 기르 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합니다. 배우들의 식사시간이 시작되어 더 이 상 폐가 될까 아이와 함께 올랐던 길을 내려갔다. 오를 때와는 다른 묵직한 무언가가 가슴 에 들어차 있는 느낌이다. 지역예술계의 풀리지 않는 문제를 수 십 년간 고민하며 좁고 어두운 공간을 무대 에 대한 열정하나 사랑하나로 지켜내어 지금까지 우리가 향유하게 해주는 진주 의 보물 극단 현장 마지막으로 자랑하나 할까한다. 2013년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화룡점정.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남강변 특설무 대에서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의 최고 의 찬사를 이끌어 내고 진주 문화예술성 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뮤지컬 유등 바로 진주의 문화예술계의 아마존, 극단 현장 의 작품이다. 두둥!!! [기고/ 조재경 필통 이사] 진주에서 작은 밥집을 운영중이다. 지역사 회와 문화예술에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YWCA와 형평운동기념사업회, 골목길 아트 페스티발에 한발 살짝 걸치고 있다. 단편영 화 하루 의 제작총괄 PD이며 단편 영화를 사랑하는 진주사람들 의 주인장이 다. 필통의 이사로 재직중이다.

24 24 광고 2013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미디어센터 연계사업 으로 인쇄되었습니다.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필통은 청소년들에게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필통은 청소년문제를 극복하고 대안을 만들어 갑니다. 필통은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하고 행복의 가치를 나눕니다. 주최 2013 이승철 콘서트 LOVE RAIN 진주 2013년 11월2일 오후7시 진주실내체육관 티켓가격 VVIP석 121,000원 VIP석 110,000원 R석 99,000원/S석 88,000원 A석 77,000원/B석 66,000원 주관 2013 전국투어 컬투 꽉찬쇼 2012년 연간 예매율 1위!! 2013년 11월9일(토) 오후 3시,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가격 R석(1층 전석) 88,000원 균일 S석(2층 전석) 66,000원 균일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신문 과 팟캐스트 방송 이 있는 도시 는 진주가 유일합니다. 진주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촉석루, 논개, 요 즘엔 유등축제 정도입니다. 우리 진주에 가슴 뿌듯한 자랑거리를 함께 만들 어 보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행복한 도시, 그래서 가장 건강하고 언제나 미래가 더 밝은 도시 그런 진주를 만들어 가는 방법. 바로 사단법인 청소년 문화공동체 필통 에 대한 진주시민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후원신청방법] 필통 홈페이지 에서 접수해 주시거나 전화로 상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 : CMS 후원계좌 : 경남은행 (예금주/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필통) 후원회원 등록시 매월 지정된 날짜에 약정하신 금액이 인출 됩니다. (연말 소득공제용 기부금 영수증 발행)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인디씨네상영관 10월 상영작 0.23μSV-후쿠시마의 미래(2013) <요약정보> 다큐멘터리 / 69분 / 한국 / 전체관람가 감독: 이홍기 <줄거리> 21세기 최대의 재앙이라 불리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2 년. 아무도 이야기 해주지 않는 후쿠시마의 두려운 미래를 찾아 17 인의 평범한 일본시민들이 위험한 여정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정부 의 허가를 받고 어렵게 들어간 체르노빌 현장은 충격적이다. 인구 5만 명이 살던 첨단도시는 폐허로 변했고, 일부 장소에선 아직도 허용치의 300배가 넘는 방사선량이 검출되고 있다. 26년이 흘렀 지만 끝나지 않은 체르노빌 사고의 후유증. 2011년 이후의 후쿠시 마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과연 일본은 비상구를 찾을 수 있을까? 상영일정 10월23일(수) 10월24일(목) 10월25일(금) 10월26일(토) 10:30 19:30 <관람료> 3,000원 <관람문의> 진주시민미디어센터 :30 19:30 10:30 17:00 19:30 10:30 17:00 19:30 PLAYiCOMMUNICATION 플레이아이커뮤니케이션 홈페이지 제작 / 광고디자인 / 파워포인트 IT 및 SNS강의(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 컴퓨터 기초강좌 PLAYi은 Play(놀다)와 i(internet, information)의 합성어입니다. 놀이터에서 놀듯 인터넷 정보공간에서도 쉽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립니다. 지금 바로 전화하세요. 문의 [email protected] 플레이아이커뮤니케이션은 필통을 후원합니다. 필통과 함께해 주시는 분들 강길선 강동성 강동현 강민구 강윤미 강은주 강정구 강정태 강종혁 강지훈 강진홍 강철 강태길 강태룡 강호영 고능석 고도형 고명정 공민정 공태원 권락 현 권민수 권선혜 권선화 권순민 권순제 권영길 권영보 권영현 김가희 김경도 김경민 김경순 김경호 김경환 김국철 김기덕 김기종 김달연 김동현 김미경 김민경 김민석 김민정 김선영 김선용 김성현 김연옥 김연화 김영남 김영일 김영준 김용근 김은미 김정식 김종신 김종영 김중희 김진영 김태영 김태진 김택균 김현민 남정만 남필 노규태 노병주 노태경 노태인 노화식 드림오션스 류재수 류지효 마기수 박동구 박문기 박문범 박미희 박민숙 박범주 박병도 박상범 박상소 박성진 박영선 박우경 박은진 박인규 박인숙 박정배 박정현 박정희 박종국 박준옥 박학수 박흥준 박회원 반성우 벗임회 백병근 백원지 빈중관 서소연 서성룡 서은애 성진혁 성태기 성태현 손동명 손영아 손정현 송미숙 신영미 안상도 안순덕 안용준 안탁영 양규석 여송 오량 오현영 원지연 유강수 유명한 유재한 유현성 유현수 윤경선 윤둘남 윤상국 윤상윤 윤성민 윤재진 이곤정 이기 이기관 이길렬 이동철 이미경 이민호 이상권 이상민 이상영 이상태 이양석 이왕준 이용희 이우기 이욱헌 이유정 이은경 이은영 이인자 이재석 이재헌 이정숙 이정후 이종원 이주미 이한진 이해숙 임병선 임병재 임소정 임재광 전진우 정경숙 정고운 정기섭 정기홍 정길란 정미숙 정보라 정승인 정연근 정연호 정정환 정종해 정지영 정철효 정현대 정형숙 조경민 조성환 조수찬 조숙은 조원혁 조은희 조재경 조한진 지외식 진애희 진옥순 진재필 차영석 천덕야 천수인 천윤권 최병림 최성환 최승희 최유동 최지원 최지윤 최진철 (주)큰누리상사 하경봉 하상수 한기민 한신주 한형도 허문봉 허종화 형경희 황규민 황진희 필통을 후원합니다. 필통을 진주의 자랑으로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필통지정 배부처 <초전동> 교문서점, 명신서점, 알파문구, 할리스초전점 <하대동>학문서점, 하이프렌드즈문구, 드림문고, 드림오피스, 장원문구사, 알파스터디, 이노티안경원, 미니스탑 <상대동>진양도서, 하이아트문구, YWCA <평안동>신광문구 <상봉동>문학당서점 <이 현동>여중문구, 대아서점 <평거동>진주문고, 삼보서적, 신세계수영장, 한빛약국, EIE어학원, 원할머니보쌈 <중안동>대양서적, 극단현장, 펄짓제작소, 빈스팜, 더웨이닝, 포스타스니커 <대안동>대호김밥, 제일안경원, 일신요리학원, 탐앤탐스커피숖, 돈가스전문점 메이지, 카코 이돈부리 <가호동>진주시민미디어센터 <가좌동>진주문고, 할리스엠비씨네점 <호탄동>부에나비스타 <본성동>청소년수련관, YMCA <동성동>카페 다원, 전통찻집 죽향, 이노티안경원, 아웃도어 디스커버, 아웃도어 블랙야크 <강남동>동훈서점 <칠암동>소문난서적, 신상록서 점, 신한샘서점, 할리스진주역점, 글라스박스안경점, 석윤호수학학원, 채선당, 콩세상웰빙밥상, 커피볶는 <봉곡동>형설서점 <신안동>큰바위서점 <주약동>신철헤어, 조이수학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우) 경남 진주시 남강로 720 (옥봉동, 2층) / 1999년 4월 9일 창간 / 등록번호 진주라00001(월간) / 발행인 인쇄인 대표이사 이혁 / 편집인 편집국장 윤종화 전화 팩스 / 홈페이지 *본보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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