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달의 인물 청소년뉴스 3 [이달의 인물]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공부에 열중하는 여느 고3 학생들과 달리 무언가를 만드는데 열중하는 조금은 특별 한 학생이 있다. 그는 바로 진주 중앙고등학교에서 발명왕 으로 불리는 3학년 서강민이다. 진주 중앙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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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주청소년신문 JINJU ADOLESCENT NEWSPAPER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복간 제 22호 사/단/법/인/청/소/년/문/화/공/동/체/필/통 잊지않겠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이달의인물] 나는 발명가다. 진주중앙고 3학년 서강민 [청소년뉴스] 성범죄 교사 46.5% 여전히 교단에 청소년 패스트푸드 섭취, 10년새 반토막 [학교소식] 진주남중 씨름 시즌 4관왕 달성 기염 진주중, 관악경연대회 4년 연속 금상 진주동명중 경남학생창의력페스티벌 우승 경남과학고, 과학논술로 전국에 우뚝! [세월호 참사500일] 진주 청소년 매월 세월호 플래쉬몹 한다 [필통실험실] 제조사별 점착메모지 비교분석 [맷캉년맷반] 경해여고 2학년2반을 소개합니다 [반보드 enquete] 남, 여학교 설문조사 [FOCUS 한 컷] 남고와 여고 생활속 한 컷 [필통시식단] 화제의 요리, 우리가 만들면? [동아리탐방] 전국 최강 전통의 동명고 배구부 [19금 파헤치기] 걸그룹 선정성 어디까지 보여줄까? [틴틴이슈]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현장취재] 진주시 행사 &공연 review [숨은 진주를 찾아서] 진주의 또 다른 이름 강주, 강주연못 [풍문으로 들었소] 국민여러분 실제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JOB을 잡아라] 꽃바람 공방 강선녀대표를 만나다 [우리 선생님] 삼현여고 국어과 김새밝선생님 [취재수첩] 양변기 VS 화변기, 당신의 선택은? SNS 음란물 그만 보고 싶어요 청소년 시내버스요금 성인대비 70% 학원의 자유학기제 마케팅 [필통순찰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조사(5) 진주중,고편 [필통우체통] 독자글모음 [필통네모로직] 지난호 정답자 발표 2015년 한 해도 아이쿱 진주생협은 필통과 함께 합니다. 필통을 후원합니다. 필통을 진주의 자랑으로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2 2 이달의 인물 청소년뉴스 3 [이달의 인물]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공부에 열중하는 여느 고3 학생들과 달리 무언가를 만드는데 열중하는 조금은 특별 한 학생이 있다. 그는 바로 진주 중앙고등학교에서 발명왕 으로 불리는 3학년 서강민이다. 진주 중앙고등학교 학생이 라면 서강민 이라는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는 교내외 각종대회 뿐 아니라 전국대회에서도 발명대회 상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미래의 발명왕 진주 중앙고등학교 서강민 학생을 만나보았다. Q.발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그 리고 성적이 하위권이다 보니까 진로를 요리와 과학 발명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가 결국 중학교 때는 요리를 선택하게 되 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반 항도 하고 고민하다 2학년 때 선생님의 권유로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라는 대 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입상을 하 게 되었고 그때부터 다시 진로를 과학 발 명으로 바꾸었습니다. Q.발명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나요? 저의 첫 작품인 자동차미세먼지 처리 배 기관은 언젠가 뉴스에서 미세먼지문제 때 문에 각국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는 것을 보고 그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죠. 제 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만들 게 되었어요. 그런데 보통은 일상생활에 서 불편하거나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생명의 기원은 아직도 미스터리다. 누구는 하느님이 만들었다고 한다. 창 조론 이다. 지적으로 탁월한 어떤 존재 가 만들고 이후에 진화의 과정을 밟았 나는 발명가다. 진주중앙고 3학년 서강민 세상을 이롭게, 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세상에는 불가능이란 없으니까 계속 노 력하고 찾아가다 보면 반드시 길이 나올 거라는 것입니다. 남들이 가는 방향이 아 니더라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 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필통칼럼] 들 때 그것을 개선할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든답니다. Q. 발명하는 학생은 흔치 않은데.. 주변 친구들의 반응은?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동상을 탔었을 때 우리학교에 이런 애가 있 구나 이 정도로 생각했죠. 그 후 발명 과 관련해 많이 알려지다 보니 이제는 저 한테 특허나 기계적인 것이 궁금하면 찾 아와서 물어보기도 하고 좋은 아이디어 가 생각나면 저한테 와서 얘기도 해주기 도 해요. 요즘은 제가 발명을 하면 신기 해 하면서 관심도 가져줘요.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많아져 발명동아리를 만들기도 했어요. Q. 발명동아리, 특별해 보여요. 활동은 어 떻게? 우리 주변에 발명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 지만 기회가 없어서 발명품을 만들지 못 하는 친구들을 보고 예전의 저와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관심있는 친구들과 함께하 기 위해 발명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 다. 발명 동아리는 금요일마다 회의를 하 며 아이디어 구상, 스케치, 설계, 작품제작 <관심있는 친구들과 함께하기 위해 발명 동아리도 만들어 열심히 활동합니다. 동아 리 개설 1년만에 경상남도 학생 과학발명 품 경진대회에서 금상1, 은상2, 동상1개를 받았고 전국대회에서 금상 입상> 다는 창조론의 변형인 지적설계론 도 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바다의 기본 물질들 즉 원시수프 가 번개에 의해 화학반응을 일으켜 생명의 기본물 질들로 되고, 계속해서 세포가 만들어 져 생명체로 진화해 왔다는 진화론 도 있다. 신이 창조했건, 탁월한 지적 존재가 설 계했건 우연한 기회에 진화했건 간에 생 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는 바다에서 단 세포로 시작해서 다세포로 분화되고 어 류, 양서류, 파충류의 단계를 거쳐 결국 육지로 진출한다. 그러므로 약 60조 개 정도 된다는 우리 인간의 세포는 바다 에서 출발한 단세포와기본적으로 동일 하다. 세포벽, DNA, 단백질 등 생명의 을 반복하죠. 그리고 대회에 도 나갑니다. 이런 노력들 덕 분에 동아리 개설 1년만에 경 상남도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 대회에서 금상1, 은상2, 동상 1개를 받았고 전국대회에서 10만 명 이상의 경쟁자들을 뚫고 금상에 입상하기도 했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발명품이 있다면? 니트 우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국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하면서 주위 많은분들이 저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인정도 해주었고 또 처음으로 제게 1등상을 받도록 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니트 우산은 제 이름으로 특허도 내게 되어서 특히 기억에 남아요. Q. 만약 발명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계속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었을 것 같아 요. 공부를 하면서도 저한테 안 맞다는 사 실을 알면서도 억지로 해나갔을 것 같아 요. 목적이 없이 표류하는 배처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Q. 발명을 한다고 했을때나 지금, 부모님 은 어떤 반응? 발명, 좀 그렇잖아요. 처음에는 너무 엉 <전국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1등, 니 트 우산> <직접 설계 도면도 그리고 전문적인 분야 의 공부도 필요하다> 스포츠 이온음료, 알고 마시자 기본 법칙을 공유한다. 그리고 바닷물과 비슷한 환경과 조건에서 생명활동을 하 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혈액을 포함한 우리의 체액은 바 닷물과 거의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 다. 포타슘(K), 나트륨(Na), 칼슘(Ca), 마 그네슘(Mg) 등 미네랄이온으로 구성되 어 있다. 미네랄이온의 농도는 세월이 지나면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우리 몸의 미네랄이온 농도는 0.9%이 다. 그래서 눈, 코 세척용 등으로 쓰이 는 생리식염수의 농도는 0.9%로 되어 있다. 혈액을 포함한 체액의 등장액은 0.9% 미네랄 용액인 것이다. 0.9%가 아 닌 용액에서는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뚱하니까 조금 걱정을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집중하고 몰입하기도 하고 또 계속 좋은 결과를 얻어오면서 어느 정도 믿음 을 주시는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좋아하니 까 요즘은 많이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요. Q.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도 계실 듯 합 니다? 2학년 담임 박윤준 선생님과 3학년 담임 문태호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발명은 다 른 아이들은 하지 않는 활동이고 흔하지 않으니 지도하시는데 힘드셨을 것 같아 요. 지금 고3인데도 공부 만을 강요 하지 않고 저를 믿고 지원과 응원도 많이 해 주시죠. 그리고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 고 싶은 분이 계신데, 바로 공현철 선생 님이세요. 저의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해 주시고 발명을 하다가 어려움에 부딪히면 항상 도와주셨습니다. 말로 어떻게 표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와서 공현철 선생님을 만난 건 제겐 정말 최고 의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Q. 앞으로 발명가로 어떤 일을 해보고 싶 은지, 이루고 싶은 꿈? 할 수가 없다. 만일 심한 더위나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사우 나, 심한음주, 배탈설사로 인한 탈수로 인해서 체액 중의 미네랄 이온들이 너 무 많이 빠져나가버리면 어떻게 될까? 세포가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할 수 없 게 된다. 두통, 무력감, 식욕부진, 현기증 이 생기고 심하면 혼수상태가 된다. 이 럴 때 급히 미네랄 이온을 공급하기 위 하여 만들어진 것이 스포츠 이온음료이 다.아래 사진을 보면 각종 미네랄 이온 들이 성분으로 들어 있다. 그런데 미네랄 이온을 공급하기 위한 스 포츠 이온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어떻게 될까? 역시 세포는 정상적인 기 능을 할 수 없게 된다. 무력감, 피로감, 구토, 호흡곤란,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네랄이온은 모자라도 문제지만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된다. 뿐 저는 꼭 명문대를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명문대는 아니더라도 제가 원하 는 학과에 진학하여 원하는 공부를 하며 조금 더 세상을 이롭게 하고 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발명가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대체에너지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작은 에너지로 큰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발전 장치나 미래도시에 사 람과 자연에게 꼭 필요한 제품들을 만들 고 싶습니다. Q.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청소년 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제가 발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하나 있 습니다. 세상에는 불가능이란 없으니까 계속 노력하고 찾아가다 보면 반드시 길 이 나올 거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다고 다 옳은 게 아니니죠. 남들이 가는 방향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 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있 는 길을 갈 수도 있지만 우리가 걷는 발자 국이 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2학년 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라는 대회에 입상, 첫 작품인 자동차미세먼지 처리 배기관> [취재:정덕진(진주중앙고2),여가현(진주중앙고1)기자] 만 아니라 각종 색소, 향료, 당분 등 첨 가물이 굉장히 많이 들어 있으므로 장기 적으로 과량 마시면 이래저래 몸에 나쁠 수 있다. 혈당을 높일 수도 있다. 스포츠 이온음료는 건강음료가 아니다. 물을 대신할 수 없다. 물처럼 하루 종일 달고 살아서는 안 된다. 스포츠 이온음 료는 몸에서 수분과 미네랄이온이 다량 빠져나간 것을 빠르게 보충하기위해 특 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 이온음료는 일사병(심한 더위로 땀 을 너무 많이 흘린 경우)/ 격렬한 운동 후 탈진 /사우나, 심한음주, 배탈설사로 인한 탈수에 사용하는 것이다. [기고/ 황규민 (한빛약국 약사)] 성범죄 교사 46.5% 여전히 교단 에 솜방망이 처벌 때문 2009년 이후 피해자 중 40%가 학교 제자 서울의 A공립 고교에서 남교사들이 여학생과 동 료 여교사를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성추행한 사 태가 드러난 가운데,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 중 46.5%는 여전히 현직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의 교사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 유형별 분 류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5년 6월까 지 발생한 교사성범죄 사건 총 302건 중 120건 (39.7%)의 피해자는 가해 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 의 학생들이었다. 피해자 유형별 분류를 보면, 재직학교 학생이 120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인(89명), 재직학교 교원 (59명), 타학교 학생(14명)이 뒤를 이었다. 심지어 친딸을 성추행하고 학부모를 성희롱한 교사도 각 1명씩 있었다. 성범죄 유형별로는 성폭행과 성추행 등 성폭력피 해가 가장 많았다. 유형별 현황을 보면, 성폭력 피 해가 176명, 성희롱 피해가 59명, 성매매 또는 성 매수 피해가 20명 등 이었다. 교내 성범죄를 근절시키고 관리 감독해야 할 책 임이 있는 교장과 교감, 장학사가 오히려 성범죄 아베로부터 일본을 지켜라 교복 입은 고교생들 거리로 일본 고교생 안보법안 반대 시위 미래 맘대로 결정 말라 8월2일 오후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인 시부야에 전쟁법안에 반대해 일어난 10 대들 이라는 펼침막을 내건 트럭이 모습을 드러 냈다. 비보잉 장비가 갖춰진 트럭의 화물칸 위에 서 10대 청소년들이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랩 을 쏘아대고 있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추진 하고 있는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뼈대로 한 안 보법제 제 개정을 가차 없이 비난하는 내용이었 다. 그 뒤를 잇는 것은 총리를 바꾸자 우 리는 전쟁법안에 반대하기 위해 떨쳐 일어났다 숙박업소 70% 청소년 방문시 신분증 검사 안해 숙박업소 4곳 중 3곳은 청소년이 방문해도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 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YMCA 청소년 유해환경감시 단은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 지 대학생 활동가들과 함께 서울 시내 청소년 126명과 전국 숙박 업소 50개를 대상으로 청소년 숙박업소 이용 실태 설문조사 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월19일 밝혔다. 조사에 응한 청소 년 126명 중 48%(61명)가 숙박시설을 이용해 본 적 있다 고 답했 고, 그 중 신분증 검사를 받았다고 답한 경우는 26%(16명)에 불과했다. 숙박시설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61명 중 42%(26명)는 이성과 혼숙했 다 고 응답했다. 더욱이 전화 조사결과 강릉 여수 등 5개 지역 숙박업 소 50곳 중 20%(10곳)가 청소년 혼숙이 가능하다 고 답했다. 숙박업 소 이용 청소년의 70%(43명)는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음주량 을 묻는 질문에는 37.7%(23명)가 평균 2~3병을 마셨다 고 답했다. 한편 청소년 보호법 30조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혼숙 장소를 제공한 숙 박업소 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오토바이 배달사고, 10대 청소년이 가장 많아 최근 3년간 음식배달을 하다 오토바이 사고 피해를 입은 재해 사망자 10명중 3명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경우도 7년간 41명에 달 했다. 특히 성범죄를 저지른 교장 교감 장학사 41명 중 19명(46.3%)은 여전히 현직에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교사 258명 중 파면이나 해 임된 교사가 125명(48.4%)였으나, 교장 교감 장학사는 총 41명중 14명(34.1%)만 파면 또는 해 임됐다. 또 지난 2009년 이후 성범죄로 인해 징계 를 받은 초 중 고등학교 교사는 총 299명으로 이 중 139명(46.5%)은 여전히 현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의 팻말을 든 5000여명의 함성이었다. 10대 청 소년들의 도발적인 집회에 당혹한 경찰들이 행렬 을 정돈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날 모임을 주도한 것은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7월에 만들어진 고등학생들의 모임인 전쟁법안 에 반대해 일어난 10대들 (T-ns SOWL)이었다. 이들은 라인 등으로 의견을 나누며 이날 일 정을 정하고 큰 무리 없이 집회를 성공적으로 마 칠 수 있었다. 집회에 참가한 한 고 3 학생은 나 는 수험생이다. 친구들이 (수험 준비를 안하고) 뭘 하고 있느냐고 말하지만, 이게 바로 내가 해야 할 일 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도 10대들의 움직임을 매우 비중 있 게 다루고 있다. <도쿄신문>은 1면에서 고등학 생 5000여명이 안보법제의 폐기 를 요구했 다. 교복을 입은 젊은이들이 미래를 함부로 정 하지 말라 고 외쳤다. 안보법제에 대한 반대가 세대를 뛰어 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광 경 이라고 보도했다. 8월4일 안전보건공단이 국 회 환경노동위원회 및 여성 가족위원회 소속 이자스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 르면, 2012~2014년 음식 배달을 하다가 오토바이 사 고로 다친 재해자는 4460 명으로 이 가운데 1303명 (29.2%)이 10대 청소년(17~19세)이었다. 청소년 패스트푸드 섭취, 10년새 반토막 청소년들이 자다가도 냄새만 맡으면 벌떡 일어난다는 패스트푸드, 지나치게 탐닉하면 오히려 건강을 망친다 고 알려진 패스트푸드. 한때 폭발적 인기를 끌던 패스 트푸드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선 인기가 한풀 꺾였다. 최근 10년 사이 중ㆍ고등학생 청소년들의 피자, 햄버거, 치킨 등 패스트푸드 섭취 정도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다소 높아져 10명 중 3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8월25일 질병관리본부의 우리나라 청소년의 식습 관 현황 보고서(윤성하 김현자 오경원)에 따르면 2005~2014년 1~10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 료를 분석한 결과,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남학생과 여 학생 모두 10년 사이 절반 안팎으로 줄었다. 남학생은 2005년 31.2%에서 2014년 16.5%로, 같은 기간 여학생 은 29.8%에서 14.5%로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정도는 다르지만 과일이나 채소 섭취 빈도 역시 최근 10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최근 7 일간 하루 1회 과일을 먹었다고 답한 남학생은 작년 조 사에서 20.8%로 나타나 2005년의 32.0%보다 11.2% 포인트나 감소했다. 여학생 역시 33.4%에서 23.4%로 10%포인트 줄었다. 마찬가지로 최근 7일간 1일 3회 이 초 중 고 학생 3명 중 1명은 알레르기 비염 학생 3명 중 1명이 최근 12개월 내에 알레르기 비염 증 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 면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팀이 제주 를 제외한 서울 등 전국의 초 중 고교생 1820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 확인을 위한 피부단자시 험을 실시한 결과 학생 29%(1784명 중 518명)에서 알 레르기 비염 반응을 보였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알레르 같은 기간 음식배달업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근로자는 93명 이었으며 10대 청소년 사망자는 30명으로 전체의 32.3%에 달했다. 이 는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통계여서 실 제 부상자와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모 모두 흡연 청소년 흡연율 4배 이상 높아 부모 모두가 흡연자일 때 청소년이 흡연할 확률 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17일 질 병관리본부의 보고서 청소년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환경적 요인 에 따르면 작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부모 모두가 흡연자일 때 청소년 흡연율은 17.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중 흡연자가 없는 경우보다 4.1배나 높은 것이다. 형제나 자매 중 흡연자가 있을 때 청소년 흡연율 역시 15.8%로 가족 내 흡연자가 없을 때보다 3.7배 높았다. 부모 중 어머니만 흡연자일 경우 상 채소 반찬을 섭취한 남학생과 여학생은 각각 16.6% 와 14.5%로, 2005년의 18.4%와 15.4%보다 소폭 줄 었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은 지난 10년 사이 10명 중 3명 꼴을 유지했다. 여전히 10년동안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 습관은 개선되지 않은 셈이다. 최근 7일간 아침식 사를 5일 이상 하지 않은 남학생과 여학생은 작년 각각 28.2%와 28.9%로 조사돼 2005년의 26.4%, 28.0%보 다 소폭 증가했다. 기 비염 유병률은 초등학생 32.2%(891명 중 289명), 중 학생 25%(440명 중 11명), 고등학생 26.3%(453명 중 119명)로 집계됐다. 현재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것으로 진단 받을 가능성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1.5배가량 높았다. 또 부모 중 한 사람이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면 자녀인 학생이 현재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될 위험이 3배 정 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 청소년이 생후 1년 내에 항생제를 복용한 적 있거나 생후 1년 내에 곰팡이에 노출된 적 있는 경 우, 최근 1년 내에 곰팡이에 노출된 적이 있어도 알레 르기 비염으로 진단 받을 가능성은 배 높았다. 초등학생에게 현재 알레르기 비염을 갖게 하는 위험요 인은 쑥 돼지풀 잔디 오리나무 자작나무 유럽 집먼지진드기 등으로 확인됐다. 중학생에게는 돼지풀 환삼덩굴 쑥 등이, 고등학생에겐 떡갈나무 유럽 집먼 지진드기 환삼덩굴 미국 집먼지진드기 등이 위험요 인 이었다. 고양이나 개도 일부 학생에게 알레르기 비염 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했다. 13.6%로 조사돼 아버지만 흡연자일 경우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는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7만5000 명을 대상으로 익명성 자기 기입식 온라인조사 방법으로 이뤄졌다. 작 년 청소년 흡연율은 남학생 14.0%, 여학생 4.0% 등이었다. 청소년 흡연 율은 친한 친구가 흡연자일 때 13.5%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6.9 배나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 흡연율은 일반고, 자율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등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계 고등학교에서 높았다. 일반계고의 흡연율은 10.9%로, 특성화계고의 절반 이하 수준 이었다. 4년간 10대 청소년 강력범죄 1만3800여건... 70% 성범죄 최근 4년간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4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10대가 1만 3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살인, 방화를 저지른 아이들이 1000명이 넘고, 3분의 2는 성범죄로 나타나 위험 수위를 넘었 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9건씩 10대에 의한 강력범죄 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살인이 90건, 방화가 1029건으로 이 두 범죄가 1000건이 넘었으며, 강도가 3131건, 강간이 9596건 발생했다. 특히 강간 등 성범죄가 전체 강력범죄의 70%를 차지해 10대 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4대 강력범죄 중 강도는 63% 감소한 반면, 살인은 2.8배 증가했으며, 강간 추행은 13% 증가, 방화는 6% 감소해 전체 강력범죄는 다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4 학교소식1 경남체고 김선진, 학생 근대5종경기대회 금 세계유소년대회 대표로 선발 진주소방서, 청소년 119안전뉴스 영상물 공모 안전처장관상, EBS 교육방송사장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경남체고 김선진(2년 사진)이 학생 근대5종 대회에서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8월20일 전남 해남군 우슬 근대5종경 기장에서 끝난 제17회 한국학생 근대5종 경기대회 에서 김선진은 남자고등부 개인종합에서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고등부는 승마를 제외한 펜싱, 수영, 사 격, 육상 등 4종목의 점수로 순위를 겨룬다. 김선진은 이번 대 회 펜싱과 육상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993점으 로 여유 있게 1위에 올랐다. 김선진은 송준령, 서미화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김선진은 오는 27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근대5종대회 청 소년 대표로 선발되는 행운도 얻었다. 경남 진주소방서는 오는 10월 6일까지 진 주시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 으로 119안전뉴스 영상물(UCC)를 공모한 다고 8월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 작품은 학교나 가정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해결방 안을 7분 이내 뉴스형식의 동영상으로 제 작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예선 심사를 거쳐 경상남도 지사상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을 받은 팀은 오는 12월11일 개최되는 제 9회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에 경남 대표 로 참가하고 입상자는 교육부장관상, 국민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나 학생은 진주소방서 예방교육팀( )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외동포 청소년 독도는 우리땅 15개국 청소년, 진주 도심에서 플래시몹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 관하는 2015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청소년 초청연 수(15~19일) 에 참여한 15개국 40여명의 학생들 이 지난 8월18일 봉원중학교 학생 22명과 함께, 광 복 70주년을 맞아 진주시 로데오거리에서 한반도 통 일과 평화를 기원하며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을 실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주와 산청을 방문한 재 외동포 학생들은 전통문화체험, K-food, 지리산생태 체험 등 다양한 농촌생활을 비롯해 진주봉원중학교 학생들과 일일학교체험 및 한국 가정을 경험할 수 있 는 홈스테이에도 참여했다. 진주청소년경찰학교 개교 진주 옛 동부치안센터에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 년 체험 경찰학교가 들어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8월 11일 오전 진주시 상평동 의 옛 동부치안센터에서 경 남경찰청 제2부장, 진주경찰서장,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진주청소년경찰학 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남 진주청소년경찰학 교는 전국 29개소 중 하나로 5월 전국의 우수한 청소 년 경찰학교 현지 답사를 거쳐 지난 6월 27일 동부치 안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교했다. 경남에서는 김 해중부경찰서에 이어 두번째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보다는 교 육적 효과를 통해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경찰역할 에 대해 이해하고 활동에 대해 체험함으로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공감대 형성, 준법의식 함양을 목표 로 하고 있다. 금곡중! 작가와의 만남 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요! 진주 금곡중학교는 8월 20일(목) 작가와의 만남 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독서교육활동의 일환으 로 내 옆에 있는 사람 의 저자이자 방송작가인 이 병률 시인을 초청하여 내 옆에 있는 행복, 행복에 가까워지는 법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이병 률 시인은 오랜 방송작가 생활과 세계 100 여 개 국 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점들과 여행을 하며 만난 예 상치 못한 인연들과 쌓아 올린 삶의 풍경을 학생들에 게 잔잔한 선율로 선사하였다. 진명여중, 책 읽어주는 도서부 재능기부 봉사활동 경남과학고, 과학논술로 전국에 우뚝! -제14회 전국학생 과학 논술대회 대상 외 4명의 개인 수상- 대곡중, 총동창회 및 지역사회 교육기부로 해외체험 진명여자중학교는 여름방학 중 지난 8월6일, 13일 2 회에 걸쳐 도서위원 희망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노인 요양병원에 동화구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였 다. 이번 활동은 동화 구연을 통해 학생들이 책 읽기 에 즐거움을, 봉사를 통해 성취감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교도서실에서 두 달 동안 실력을 갈고 닦아온 동화구연, 재미있게 책읽기 를 중심 으로 노래, 리코더와 오카리나 연주, 마술 등 다양한 공연도 더해 외롭고 편찮으신 어르신들께 큰 기쁨이 되었으며,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 게 해 주는 기회가 되었다. 진주 대아중학교, 푸드치료 진로탐색 학습 진주 대아중학교는 지난 8월17일까지 10일 동안 여 름방학을 맞아 푸드치료를 통한 또래관계 및 사회 성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나 의 꿈으로 가는 길 이란 주제로 음식으로 꿈을 표현 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낀점을 발표하는 등 요리를 통 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진주중, 무학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3위!! 동아사이언스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 과학창의재단 등이 후원하는 2015년 제14회 전 국학생 과학 논술대회에서 경남과학고등학교(교 장 오세현)는 2학년 김석호 학생이 논술 부문 고등 부 대상을, 2학년 고은리, 1학년 이재원 학생이 동 상, 2학년 김영진, 1학년 이송영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전국학생 과학 논술대회는 청소년들이 과학적 소 질을 계발하고 과학적 표현력 향상을 통해 창의적 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002년 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과학적 사고와 논 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시각에서 인간과 사회의 본질을 고찰해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제공을 목 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대회이다. 동창회와 지역사회의 교육기부로 해외문화체험 학습을 세 번째 실시한 학교가 있어 화제다. 진주시 대곡면에 위치한 소규모 농촌학교인 대 곡중학교가 그 주인공으로서 3학년 학생 26명 은 무료로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 등지를 4박 5일(7.26.~7.30.) 동안 다녀왔다. 학생들은 일 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를 중심으로 나라의 동 대사와 사슴공원, 교토의 청수사, 오사카의 카이 유칸과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오사카 성 등을 관 람하였다. 이번 해외문화 체험학습은 2013학년도부터 세 번째로 실시된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토론하는 테마가 있는 살아있는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의 꿈과 세계를 향한 웅지를 키워 글로벌 리더 십을 지닌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해외 체험학습 경비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은 전혀 없 고 경비 일체를 대곡중학교 동창회, 대곡면의 유관기관, 농공단지 기업인 등의 교육기부를 통해 모금한 돈으 로 지원하였기에 훨씬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8월3일 오후 5시부터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 에서 진행된 제20회 무학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4 강전에서 상대팀에 아쉽게 패해 공동 3위를 차지한 진주중학교와 마산중앙중학교 축구 선수들이 상장과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 명신고, O&C심리센터와 MOU 체결 진주 명신고등학교는 O&C심리센터(소장 조경제)와 심리서비스 향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 혔다. O&C심리센터는 경상대학교 산업 및 조직심리 연구실과 협력해 개소한 전문 심리 서비스센터로, 지 역사회 구성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상담 이나 교육과 같은 다양한 심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정 신 건강 증진 및 역량 향상을 위한 각종 심리 프로그 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아고, 선생님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 올해 처음 학교 특색교육의 하나로 대아고에서 실시 된 선생님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 에 김정수, 최 진수 선생님과 3학년 희망자 26명의 학생들이 참여 한 가운데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일원을 다녀왔다. 전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을 보며 입시 스트레 스를 잠시나마 날려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 었을 것이다. 진주남중 씨름 시즌 4관왕 달성 기염 제29회 시 도 대항 장사씨름대회서도 우승 최강의 전력이라는 평가다. 진주남중학교 씨름부(정용섭 부장, 정영배 감독)가 올 시즌 4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진주남중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2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서울의 방학중학교를 상 대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진주남중학교 는 올 시즌 열린 5개(회장기대회, 증평인삼 배대회, 선수권대회, 대통령기대회, 시도대 항대회) 정규대회 중 4개(회장기대회, 증평 인삼배대회, 대통령기대회, 시도대항대회) 대회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진주남중학교는 단체전뿐만 아니라 앞서 열린 중등부 개인전에서 1위 1명(원신실), 2위 3명(김상현, 이상환, 유서욱), 3위 3명(이현진, 정종진, 박상현)이 입상했다. 진주동명중 경남학생창의력페스티벌 우승 2015년도 경남학생창의력 페스티벌 에 서 진주동명중학교 CEO(Clean Equipment Operator)팀(김덕유 김휘진 전찬호 허유찬, 지 도교사 김미정) 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진주동명중은 지난 2013년도 경남창의력페 스티벌에 2개 팀이 참가해 금상과 은상, 21 세기 리더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엔 창의 인재상 등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CEO팀 은 평소에 교실 등을 청소하 면서 애로로 느꼈던 청소 도구 개선에 대해 착 안하여 학생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 도구를 발명하는 것을 주제로 삼고 부단한 노력끝 에 중등부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과학고, 일본 명문고교와 일곱 번째 학술교류 과학 영재교육의 요람 경남과학고등학교는 지난 8월4일~5일 1박 2일 동안 자매학교인 일본 오카야마이치노미야 고등학교 와 학술교류 행사를 가졌다. 일본 오카야마이치노미야 고등학 교와의 학술교류는 이번이 일곱 번째로, 일본 측에서 자매학 교인 오카야마이치노미야 고등학교에서 교장 Takashi Akaki 를 포함한 교원 3명과 학생 15명이 경남과학고를 방문하여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환영 인사와 양교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경남 과학교육원 화석문화재 공동 견학, 그리고 학술교류 과제연구 발표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문화교류활동 일환으로 일본 학생들을 위한 태권도 수업도 진행하여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과제연구 발표의 시간에는 그동안 경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연구해 온 자연과학분야 여러 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발표와 질의 응답은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되었다. [FOCUS 한 컷] 남고와 여고 생활속 한 컷 당신의 사물함은 무슨 용도? 남학생 사물함 D 남고 한 학생의 사물함. 이것도 정리한 것이다. 충격적인 사물함 주 인의 한마디. 이게 진정 학생의 사물 함인가 하는 의문이 들 만큼 상태는 많이 심각해 보였다. 짝을 잃은 슬리 퍼, 쌓여가는 책들과 프린터 물들. 정 리정돈과는 이별한 지 꽤 오래돼 보인 다. 그렇다고 모든 남학생이 다 그런 것은 아니라고... 가끔 여자인가 의심될 정도로 깨끗한 사물함을 자랑하는 남학생들도 있다 고 한다. 그러니 여자들이여, 모든 남 고 사물함이 이렇지만은 않다는 점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학교소식2 진주중, 관악경연대회 4년 연속 금상 진주고, 2015학년도 유럽 배낭 연수 보고회 실시 진주기계공고, 창업 캠프 및 경남창업아이템대회 남학생과 여학생의 수업풍경, 무엇이 다를까? 여고 교실은 정말 좋은 향기가 가득할까? 남고와 여고 학생은 한 번쯤 궁금해 해봤을 법한 물음이다. 이런 궁금증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통이 나섰다. 필통과 함께 파헤치는 남고 와 여고의 차이, FOCUS 한 컷! 그 첫 번째 포커스를 시작한다. 필통이 첫 번째로 파헤칠 포커스는 사물함 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공간이며, 개방되어 있는 학교에서 아주 사 적인 공간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사물함을 사용하는 용도도 학생들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 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한다. 카메라 포커스를 사물함에 맞춰 본다. 자, 이제 남고와 여고 사물함을 들여다보도록 하자! 여학생 사물함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 뺄 건 빼서 사물함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고 싶 었다. K 여고 사물함 사진 주인공 은 이렇게 말했다. 누가 봐도 여학생 사물함이다. 싶을 만큼 책과 공책이 가지런히 세 워져 있고 휴지와 화장품이 남는 공 간을 메꿔주어 전체적으로 정돈된 모습이었다. 물론, 모든 여학생의 사 물함이 이렇게 정돈된 모습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여고가 남고보다 깨끗한 모습이었다. 모든 여고의 사물함이 이렇게 블링블링하 지는 않으니 남자들이여, 여고에 대 한 환상은 접어주기를! 진주중학교 관악부가 지난 8월24일, 대전국립중 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기 제 40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중등부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관악협회가 주관하고 교육 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서 진주중학교는 4년 연 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진주중 관 악부(지휘자 최혁준) 48명은 지정곡 여명의 아 침 과 자유곡 Glory of David 를 웅장하고 역 동적으로 연주했다. 진주중학교 관악부는 1957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68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0년 부터 지역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장애인 복지기관이나 요양시설을 찾아가 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게도 음악을 통한 작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진주고등학교는 지난 7월25일에 교 내 세미나실에서 2015학년도 유럽 배낭 연수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 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진주 고 1학년 10명이 지난 7월 16일부 터 26일까지 13박 14일 동안 실시 된 유럽 배낭 연수에 참가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그곳에서의 다 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되새기고 다 른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한 활동이 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유럽의 각 연수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유럽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험담을 발표 함으로써 다른 학생들도 다양한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간접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02년부터 실시된 진주고의 유럽 배낭 연수는 영국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4개국을 체험하는 순 수 배낭여행으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 1차 배낭연수 계획서 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참가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가 2015년 Let s Play 창업 캠 프 및 경남창업아이템대회 를 실시했다. 지난 8월4일 실시된 Let s Play 창업 캠프 에서는 가 람초등학교 외 9개교 42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강의 및 아이템 회의, 아이디어 제품 제작, 멘토링 및 아이디어 구체 화, 시제품 스케치 완성 및 제작, 제품 설명과 같은 모의창 업 과정을 운영하였다. 이와 함께 창의적이고 도전 정신을 갖춘 예비창업자 발굴 을 목표로 2015년 경남창업아이템대회 를 실시했다.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창업아이템 발표대 회 에는 합천여자중학교 외 3개교 20개 팀이 참가하여 우수한 아이디어와 아이템 발표를 통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경남로봇고등학교 황우진, 김진한 학생의 어플리케이션 아이템이 최우수상을, 진주기계공업고 등학교 김경우, 김민재 학생의 치약&칫솔 아이템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심해!! 사물함 도난 사물함 안에 놔두었던 휴지, 책, 체육복, 돈 등을 잃어본 적 있는 가? 한 해 동안 평균적으로 일어 난 도난사건은 각 반당 2~3번 꼴로 일어난다고 한다. 특히 책 이나 돈 등 중요한 물품은 잘 간 수하길 바란다. 도둑을 잡으려면 학교에서 CCTV를 돌려야 하는 데 그 절차가 번거로운데다 구석 진 곳은 CCTV설치가 되어있지 않는 등 촬영이 힘들어 도둑을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양심 있는 행동도 필요하지만, 개인 물품은 잘 간수하는 행동도 필요하다. 사물함 고리 에 번호 자물쇠 같은 것을 걸어두면 효과적인 도난방 지템 이 된다고 하니 참고 해보길 바란다. 5 [취재/정다현(경해여고2), 박규태(대아고2)기자]

4 6 필통순찰대 [필통순찰대] 학교위생정화구역 조사, 진주중, 진주고편 50미터 절대정화구역을 정확히 지킨 술집들?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이랑 PC방을 가기 위해선 꽤 먼 거리를 걸어야 한다. 잠시 노래방을 가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이 렇듯 우리들의 학교주변은 법에 의해 보 호받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는가? 이는 학교보건법 제5조에 의거한 학 교환경위생 정화구역 에 따라 학교주변 은 여러 가지 행위가 제한되어 있기 때 문이다. 정화구역은 학교 경계선 200m 이내에 학교의 보건과 위생 및 학습 환경을 보 호하기 위하여 교육감이 지정하는 구역 을 말한다. 이는200m내에서도 2가지로 나뉘는데,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로 50m 까지 지역은 절대정화구역으로 지정되고, 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적어도 학생들의 통학로는 제대로 된 정화구역이 되어야 한다 학교 주위를 조사를 하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시내쪽이라 그런지 진주중, 진주 고 주변에는 다른 가게에 비해 술집들이 유독 많았다. 보통 학교 주변에 보일법한 학원이나 문구점 같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시설들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확 실히 시내에 위치한 학교라는 것이 실감 이 났다. 하지만 여기저기에 늘어선 술집 들, 심지어 새로 개업을 위해 공사 중인 술 집을 보면서 학교주변에 어떻게 이럴 수 있나 하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m까지의 지역 중 절대정화구역을 제 외한 지역은 상대정화구역으로 지정된 다. 절대 정화 구역 내는 학습 환경에 위 배되는 모든 업소가 설치가 불가하나, 상 대 정화 구역 내는 심의를 거친 후 제한 적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자, 이제 여러분의 학교 주변을 생각해보 자. 우리들의 학교주변은 과연 맘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인가? 이를 확인 하기 위해 필통에서 직접 학교주변을 돌 아다니며 정화 구역 내에 어떤 유해 환경 이 있는지, 또 어떤 업소들이 들어서 있 는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은 없는지 샅샅이 순찰하듯 돌아보았다. 이 번에 필통순찰대가 출동한 곳은 시내에 위치한 진주중학교와 진주고등학교이다. 진주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야간 자율 학습을 마치고 나면 밤늦게 교문을 나선 다. 학교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 로 가려면 그 많은 술집을 지나칠 수밖에 없다. 이런 환경은 분명 그 거리를 매일 같이 드나드는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법으로 학교위생정 화구역이란 것을 만들어 두었을 것이다. 정화구역내라 해서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 라 적어도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통학로 는 청소년 보호에 걸맞게 안전하고 건전 하게 확보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절대정화구역 50미터를 비웃듯 들어 선 술집들!! 처음 순찰대가 도착한 곳은 진주 중학교 교문 앞 절대 정화 구역. 그런데 이게 뭔가? 교문에서 채 몇 발자국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심상치 않은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만 19세미만 출입 금지 라는 표시가 떡하니 붙어 있다. 어떻게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술집이 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거리를 재어 보았다. 분명 교문앞이고 50미터라는 절대정화구역안일 것 같았다. 그러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정확히 51미터, 가까운 나머 지 두곳도 정문에서 54미터, 56미터 거리에 있었다. 50미 터라는 법을 아주 정확히 벗어난 것이다. 50미터를 벗어난 상대정화구역이라 해도 관계기관의 허 가를 받아야만 영업을 할 수 있는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것 아닌가? 학교가 바로 보이고 교문과 50미터 조금 넘 는 거리인데 무슨 근거로 허가가 되었는지 무척이나 의문 스럽다. 더구나 이 세곳 중 한 곳은 바로 2층에 학생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학원이 동시에 영업을 하고 있었다. 1층은 술집 이고 2층은 학원인 것이다. 너무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 이 들었다. 진주중, 진주고 정화구역에 위치한 청소년 유해 업소 -유흥주점 : 어깨동무, 여우비, 힐링포차, 토크박스, 풀코스, 마이데이, 남쪽나라 호프 -단란주점 : 로맨스 노래촌, 모스크바 노래연습장, 룸 가요방, 썬노래방 -유해업소는 아니지만 사이버타운 PC방, 학사 당구장이 위치해 있음. 편의점 담배구입, 신분증 확인은 철저해 [현장취재] 진주시 행사 &공연 review 진주에서 영호남연극제 열려 다양한 연극 공연, 학생들 개학과 맞물려 아쉬움 남겨... <서울극단 황금가지의 초청작 만두와 깔창 > 영호남연극제가 8월18일부터 23일까지 진주 현장아트홀과 푸른마을도서관처럼 진주 내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올 해 16회를 맞는 영호남연극제는 한국연 극협회 진주 구미 전주 순천지부가 주관하는 축제다. 지난 5월 도시가 공 연장이다. 문화는 즐거움 이라는 주제로 구미시에서 시작했다. 이번 주 진주에 이 어 다음주 전주(25~30일), 다음달 순천 (9~13일)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열린다. 진주에서는 엿새간 공식초청작 6개 작품, 1인극으로 구성된 작은극장 초청작 10개 작품이 공연 되었다. 서울 극단 황금가지 의 <만두와 깔창>, 전주 극단 까치동의 < 불꽃처럼 나비처럼>, 춘천 극단 유진규 몸 의 <어루만지는 몸>, 서울 극단 벼랑끝날 < 금산 금빛마을도서관, 작은극장 초청 작 공연/ 사진제공, 극단현장> 다의 <클라운타운>, 순천 극단 드라마 스 튜디오의 <명콤비 똥파리와 명태>, 서울 극단 차이무의 <바람난 삼대>다. 이들 작 품은 영호남연극제를 여는 각 지역에서 추천해 국내에서 손꼽는 것들이다. 작은 극장 초청작은 다양한 색깔의 독립공연예 술가 10명이 저마다 작품을 선보였다. 국 립극단의 한여름 밤의 작은 극장 에 서 호평을 받은 작품도 포함됐다. 진주에서 연극 공연을 접하기는 쉽지 않 다. 매년 열리는 영호남연극제지만 특히 청소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아쉽 다. 이번 연극제 기간이 방학이 끝난 학교 들이 많아 학생들에게는 아쉬움이 큰 행 사가 되어 버렸다. 청소년 모의 UN대회 MUNNEO 모의 UN대회인 MUNNEO가 8월9일부터 11일까지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학교에 서 열렸다. MUNNEO(신평등 모의 UN대회)는 Model United Nations New Equal Opportunity 의 약자다. 이 대회는 실제 UN회의를 본 떠서 청소년들에게 세계적으로 발생되는 문제를 논의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서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참가자들은 안전보장이사회나 세계보건 기구,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국제올림픽 위원회 중 한 이사회에 속한 어느 한 나 라의 대사로서 각자 맡은 국가의 입장을 대변하며 주어진 의제에 대해 토의하면 서 국제적인 시각과 사고를 넓히게 된다. 올해 주어진 각 이사회의 의제는 안전보 장이사회가 군사적 지출에 대한 전 세 계적인 검토 이고 세계보건기구는 유 전자 변형 식품의 제작과 발전에 대한 국 제적 협약,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문화간 갈등의 해결방안 및 예방을 위 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 국제올림픽 위원회가 2024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 정 등이다. 참가자들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 방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모의 UN대회라 의미 있었고 국제관계를 바라보는 시각 이 확장되고 인간관계도 폭넓어지는 등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어 보람찼다는 평 가다. 모의유엔은 올해 겨울방학에도 열 릴 예정이며, 국제 분야나 모의유엔에 관 심 있거나 발표능력을 기르고 싶은 학생 은 네이버 MUNNEO카페에 가입하여 공 지를 확인하면 된다. 현장취재 북 아트 기획전 열려 책들이 속삭이는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미술 사조의 새로운 장르인 북 아트를 체 험할 수 있는 전시가 진주에서 열렸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8월4일부터 30일 까지 24일간 북 아트 기획전 을 마 련했다. 북 아트(Book art)는 용어 그대 로 책 + 예술의 만남 을 뜻한다. 이 번 전시는 매년 국내외 북 아트 전시로 꾸준한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국내 북 아 트 작가들로 이루어진 코리아북아트 협회 의 정기 순회전의 하나로 마련되 었다. 모든 책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그 러나 사람들이 읽지 않으면 그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기 마련이다. 그래서 북 아 트 기획전에서는 책 속에 숨겨진 이야기 진주같은 청소년 언론캠프 열려 한국 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며 진주시 민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진주같은 청 진주지역 많은 고등학교 동아리들의 끼 와 재능을 볼 수 있는 청소년동아리발표 회가 2015년 8월 8일(토)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댄스, 밴드, 마술 등 청소년수련관 소속 12개 동아리들이 올 해 상반기동안 방과 후에 틈틈이 시간을 소년 언론캠프가 지난 7월 27일(월)부 터 31일(금)까지 진행됐다. 대상은 언론 내어 갈고닦은 솜씨로 열띤 무대경연을 펼쳐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무대경연 심사결과,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은 댄스 동아리 블 랙쉽 과 밴드 동아리 악사 가 인기 상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돋 7 들을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재구성 하여 세상에 드러낸다. 책 페이지를 곱게 접어 팝업북으로 재탄생 시키는가 하면 아예 신발 모양으로 바꾸어 예술 작품으 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또한 쓸모없어 보 이는 옛날 책들도 디자인 한 뒤 액자에 걸어놓아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보기만 하지 않고 체 험도 할 수 있었다. 직접 3면 팝업북을 만들 수 있고 마블링 시연과 함께 수제 문양지로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기도 했 다. 북아트가 책에 친숙해지는 좋은 도구 가 될 수 있기에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에 게 호응이 컸던 전시회였다. 과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진주나 사천지 역의 17~19세 청소년이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지역의 청소년신문 필통기자들 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5일 동안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지 역 언론인의 특강과 매체별 실습으로 진 행된 진주같은 청소년 캠프는 미디어와 생활, 지역 신문, 지역 방송, 공동체 라디 오 등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언론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의 시 간이 되었다. 2015년 상반기 청소년동아리발표회 <삼현여고 댄스동아리 블랙쉽 공연 장면> 보였던 댄스 동아리 딜레당트 가 아 이디어상을, 팀원 간의 조화로운 모습 이 인상적이었던 댄스 동아리 인디에 어, 피플파킹 이 단합상을, 화려하 고 절도 있는 공연을 펼친 밴드 동아리 R O V 가 퍼포먼스상을 각각 수 상했다. 진주시청소년수련관에는 현재 댄스, 밴 드, 마술 등 6개 분야 32개 동아리 약 500명의 청소년들이 등록돼 이번 상반 기 동아리 성과발표회 뿐 만 아니라 동 아리 역량강화 리더십교육, 찾아가는 청 소년 문화체험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2015상반기 발표회인 만큼 참여한 동아 리들은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해왔던 공 연들을 자신있게 보여주었다.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 란 말에 맞게 많은 동아리들이 상을 받았고 현장에서 는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시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학교정화구역 내에 유해업소가 많으니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담배나 술도 쉽게 구입이 가 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시도해 보았다. 진주중과 진주고 주위의 정화구역내 에는 2곳의 편의점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2곳 모두 담배 구입을 위해 들어 가서 당연한듯 담배를 주문해 보았다. 다행히도 편의점 2곳 모두 아주 철저하게 신분증 확인을 요구해 왔다. 판매 원으로부터 평소에도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와 술 판매에 대해 교육받고 항 상 확인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취재/ 하준승(명신고1), 백혜인(진양고1) 기자] 진주 재즈콘서트 박수 갈채 한 여름 밤, 재즈 리듬에 취하다. 7월 24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주 재즈 콘서트 가 열렸다. 문화 공연이 부족했던 진주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열린 재즈 콘서트였으며, 그 때문인지 여느 때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오재철 빅밴드 가 연주했으며 거 기에 경력 10년차 김현준 재즈 비평 가의 담백한 설명이 더해져 재즈 초 심자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오재철 빅밴드는 40대가 익숙한 첩보 수사물 ost Peter gun으로 스타트를 끊었으며 moon river, It don t mean a thing 등을 연주하여 다양한 팬층을 사로잡았다. 또한 중반에 게스트 보 컬들도 참여하여 깔끔한 기교와 감미 로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에 매료 된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 마다 열광 적인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삼현여자고등학 교 신 양은 재즈가 생소해서 기대감 없이 봤는데 공연장을 꽉 채우는 사 운드, 여성보컬들의 목소리와 실력 에 놀랐다며 평소 접할 수 없는 재 즈에 입문해서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취재/ 정소영(삼현여고2), 김의진(경해여고1)기자]

5 8 필통시식단 세월호 참사 500일 9 [필통시식단] 방송내용 그대로 재연해 봅니다 재료는 이렇게 구입했어요 치즈듬풍토스트, 저희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버터, 설탕, 식빵, 견과류, 각종치즈( 모짜렐라,체다 등) 화제의 요리, 우리가 만들면?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오늘 뭐먹지?>와 같은 TV 요리 방송, 일명 쿡방이 예능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널을 돌릴 때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셰프들과 요리가 시청자들을 반긴다. 특이한 점 은 이전까지 대표적인 쿡방이었던 <해피투게더-야간매점>이 간단하면서 도 아이디어 넘치는 요리들로 사랑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최근 쿡방이 셰 프들의 전문적인 기술과 난이도 있는 요리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고 있 다는 것이다. 그러나 셰프의 손에서 나온 레시피를 TV를 본 일반인도 똑같이 따라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래서 필통은 화제 가 된 요리들을 평범한 학생기자들이 직접 똑같이 만들고 먹어보는 쿡리뷰, <필통시식단>을 통해 방송된 셰프의 요리와 비교 평가해 보기로 하였다. 필 통과 함께 집에서 소개된 요리에 도전해 봐도 재미있을 듯 하다. 이제 김풍셰프처럼 똑같이 요리를 시작합니다. 1 견과류를 부순다. 2 [세월호 참사 500일] 진주 청소년 매월 세월호 플래쉬몹 한다 필통기자단, 매월 첫째주 토요일 저녁 6시 대안동 차없는거리 (사)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의 학생기자단 은 매월 세월호 플래쉬몹을 진행한다고 밝 혔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저녁 7시 진주 시 대안동 차없는 거리다. 필통 학생기자단은 지난 세월호 1주기 추 모행사이후 진상규명과 관계없는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발표, 유가족들의 삭발과 계속 되는 싸움을 지켜보며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다며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지난 4월부터 필통기자단은 진 주청소년들에게 노란뺏지 달기 운동을 제 안했고 어른들의 후원을 받아 세월호 참사 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까지 노란뺏지를 나 눠주기로 했다. 그후에는 매월 한번씩이라도, 토요일 학생 들이 많이 모이는 진주시내 차없는 거리 에서 플래쉬몹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몇 명이 되던 시작해 보고 학교 동아리들 이나 청소년단체에 함께하자고 제안하기 로 했다. 이미 진주YWCA의 청소년 동아 리 와이틴 이 동참하기로 했다. 세월호를 잊지 않는 것, 그것을 기억하겠 다고 하는 것은 작은 실천이 함께 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노란 뺏지를 달고 토요일 시간이 나면 플 래쉬몹에 참여 하는 이런 작은 활동들이 세월호의 진실을 앞당겨 줄 것이다. 그래 서 다시는 그와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 록, 누구나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 도록 해야 하겠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 저 녁 6시면 차없는거리에서는 진실은 침 몰하지 않는다 라는 노래가 울려 퍼진다. 진주 청소년 노란뺏지 달기 운동은 계속됩니다. 8월 25일 현재 6000개, 개인과 단체 후원 이어져 < 필통 진주청소년 노란배지를 후원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단체 : 극단현장/ 문화센터 새노리 / 진주같이/ 어린이도서연구회 개인 : 장우철/박민정/장상환/김현기/이미경/황규민외/원지연 서성룡/김미라/권성표/최영민/정헌민 필통이 선택한 화제의 요리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셰프의 치즈듬풍토스트 이번에 만들 요리는 <냉장고를 부탁해> 21회 김기방편에 방영된 치즈듬풍토스 트 이다. 이 토스트는 방송 직후 일반 토스트와는 달리 치즈와 견과류를 넣어 달 달함과 고소함을 극대화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함께 출연했던 이연복셰프는 라디 오에서 이 요리가 가장 맛있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3 4 체다치즈-견과 류-피자치즈( 모짜렐라 치즈) 순으로 식빵에 올린다. 견과류를 시럽에넣어 졸인다. 치즈듬풍토스트를 그대로 재연해 보았다. 과연 그 맛 을 어떨까? 물론 전문적인 셰프가 요리한 음식과 똑같 은 맛과 풍미를 내지는 못할 것이다. 나름 미식가를 자 임하는 몇몇 필통기자단이 치즈듬풍토스트의 맛을 평 가해 본다. 정지윤기자(사대부고2) 입에 넣은 후 씹고있을 때 중간 정도까지는 맛있다. 하 지만 그 후로는 턱이 아파서 여러개 먹기에는 힘들다. 견과류 시럽 맛이 강해서 치즈를 듬뿍 넣어도 치즈 맛 이 많이 나지 않는다. 배고플 때 간단한 간식거리로는 괜찮을 것 같다. 고유리기자(삼현여고2) 치즈가 많이 들어갈수록 맛있는 것 같다. 견과류를 좋 아하는 사람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만, 안 좋아하 는 사람들은 먹기 힘들 것 같다. 빵은 바삭하게 구워져 서 맛있었고 견과류 소스는 호떡믹스 비슷한 맛이 났 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다 먹고 나니 느끼 한 감이 없지않아 있어 탄산이랑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신현솔기자(삼현여고2) 설탕과 물을 3:2로 끓이며 시 럽을 만든다 REVEIW 치즈듬풍토스트 과연? 식빵이 바삭바삭하고 고소해서 좋았는데 그만큼 씹기 가 힘들었다. 견과류와 시럽의 맛이 거의 대부분을 차 지하고 있어서 너무 단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리 고 치즈 맛이 나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기존의 토 스트들과는 다른 맛을 느껴서 좋았고 아이디어가 좋 은 것 같다. 빵을 덮고 열로 치즈를녹인다. 완성 : 식빵을 반으로 잘라 접 시에 담는다. 하은서기자(진주여고2) 생각했던 것 보다 재료들끼리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치 즈같은 경우에는 맛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쫄깃쫄깃한 식감 때문에 좋았다. 시럽이 너무 달아서 반 조각 이상 먹기는 힘든 감이 있 다. 견과류가 안주용이라서 짭짤한 편이었는데, 일반 견 과류로 해야 더 맛있을 것 같다. 정소영기자(삼현여고2) 소량으로 만들어 먹기에는 좋은 것 같다. 치즈를 녹이는 시간이 꽤 걸려서 여러 개 만들기는 힘들 듯 싶다. 견과 류와 치즈의 식감이 어울러져서 좋았고, 단 음식이 당 길 때 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치즈 때문에 재료 비가 많이 나가서,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한 학생들 같 은 경우에는 자주 해 먹기 어려울 것 같다. 황주일기자(진주기공2) 굉장히 맛있었지만 슬라이스치즈가 부족해서 아쉽다. 치즈만 좀 더 많았더라면 오늘 먹었던 것 보다 맛이 좋 았을 것 같다. 박규태기자(대아고2) 버터를 두른 팬 에 식빵을 굽는다.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견과류를 좀 더 잘게 으깨서 만들었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 치즈는 굳이 안 넣어 도 괜찮을 것 같다. 끼니해결 보다는 간식거리에 적합 한 것 같다. [취재/ 정소영(삼현여고2), 하은서(진주여고2)기자] 세월호 1주기가 되는 지난 4월16일부터 진주지역 청소년들이 세월호 진실을 요구 하는 작은 날개짓을 시작했다. 바로 필통 학생기자단이 제안한 노란뺏지달기 운 동 이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1년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이 그토록 요구했던 진상규명은 아직까지 희망이 없어 보인다. 자식들이 왜 죽었는지는도 모른채 거리에서 삭발 을 하고 있는 유가족들 앞에 1년동안 아 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는 죄책감. 진실 올해부터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보기 위 해서는 1만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당 초 진주성 안에만 유료화하는 것으로 논 의됐지만 최종적으로는 남강에 떠 있는 유등을 보는 것도 입장료를 내야 하는 행 사장 전 구간 유료화로 결정됐다. 행사장 전구간 유료화... 매표소(출입구) 8곳 설치 이렇게 되면서 축제 유료화 구간은 진주 성을 포함해 천수교부터 망경동 둔치와 진주교까지로 정해졌다. 때문에 이 구간 에는 펜스가 설치된다. 진주시와 진주문 화예술재단은 펜스와 함께 성벽등을 설 치하기로 했다.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안 전망이 설치된다. 또 축제장 매표소 출입 과 거리가 먼 언론들을 흘려 듣고 챗바퀴 도는 일상에만 몰두했던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며 학생기자단은 할수 있는 것 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주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노란뺏 지를 가슴에, 가방에 달고 다니자고 제안 하게 되었다. 일상속에서도 세월호를 잊지 말자고,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청소년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어른들에게 말해주자는 것이다. 필통에서는 곧바로 관심있는 지역단체나 진주에서도 매월 세월호 촛불집회 열린다 세월호 진실의 길을 걷다 9월 5일 저녁 7시 대안동 차없는거리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진주시민 들의 촛불집회가 매월 정기적으로 열린다. 세월호 진실의 길을 걷다 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그동안 진주지역에서 세월호 관 련 1인 시위와 개인적으로 진상규명 활동 을 해오거나 관심을 가져왔던 시민들이 자 발적으로 모인 세월호 진실찾기 진주시 민의 모임 에서 주최한다. 주최측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일 년 이 넘었으나 세월호 참사의 원인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게 없고 유가족과 실종자 [지역이슈] 남강유등축제 유료화 성인 1만원, 청소년 5천원 구에는 홍살문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진주문화예술재단의 행사계획서(안)를 보면 출입문은 모두 8곳이다. 진주성으 로 들어갈 수 있는 현재 3곳의 입구와 함 께 진주교와 천수교 남단과 북단 각 2 곳, 그리고 망경동 분수광장이다. 1만원 의 입장료를 내고 축제장에 들어가면 추 가요금을 내지 않아도 부교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체험행사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금액은 <소망등 달기 체 험>은 1개당 1만원, <유등띄우기 체험> 은 1개당 3천원, <유람선 체험>은 주간 4천원, 야간 5천원이다. 유료화 따른 행사 공간 알찬구성... 만족도는? 유료화로 결정됐는데 지난해 축제와 달 라진게 없다면 과연 1만원을 내고 들어 갈까? 시와 재단은 세계 5대 축제 진입 을 위해 볼거리를 다양하게 하고 등을 고 급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행사 11개 와 체험참여마당 8개, 부대행사 5개 등 총 24개 행사가 열린다. 총사업비는 41 억 7천 5백만원이다. 개인들에게 뺏지제작 비용에 대한 후원을 요청했고 여러곳에서 학생들의 작은실천 에 동참하고 싶다며 연락이 왔다. 그 결 과 8월25일 현재 6000개의 뺏지가 진주 지역 학생들에게 노란 희망이 되어 날개짓 을 하고 있다. 필통에서는 세월호 진실요구 노란뺏지 달 기운동을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다. 진 주지역 청소년들은 노란날개짓으로 세월 호참사의 진실을 끊임없이 요구하며 4월 16일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가족들의 진상규명에 대한 호소는 계속되 고 있지만 내용 없는 세월호특별법 시행 령 통과 등 진실 접근의 길은 멀기만 한 현 실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서라도 세월호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 겠다고 집회의 취지와 목적을 말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집회는 9월에도 어김없이 첫째주 9월5일(토) 진주시 대안 동 차없는 거리에서 세월호 진실을 향한 걸음을 함께 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 1만원 받고 뭐가 바뀌나? 유료화 구간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유등을 남강에 띄울 때 사용한 부표를 친환경소 재인 검은색 폰툰(Pontoon)으로 교체한 다.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 다. 올해 축제는 주제는 1592 진주성 이 다. 킬러컨텐츠는 1592년 제1차 진주성 전투를 재현한 진주대첩등 으로 진 주성 안에 설치된다. 높이 3m, 길이 50m 의 대형 성벽에 전투장면을 연출한다. 또 김시민장군과 논개 등 인물을 스토리텔 링해 등으로 제작하고 진주소싸움도 등 으로 만드는 등 그 어느해보다 다양한 주 제의 등을 선보인다. LED대나무숲과 디 지털 가상터널도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수 상멀티미디어불꽃쇼(10월 6.9일, 20시) 를 확대하는 한편 진주성에서는 매일 저 녁 유등을 주제로 마당극이 열린다. 또 한 길거리공연인 버스킹과 유등거리 퍼 포먼스, 무중력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고 진주유등의 역사와 유등을 소개하는 유 등해설사가 배치돼 운영된다. 뾰족한 대책 없는 교통체증 문제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축제장 주변 교통 문제는 어떤 대책이 있나? 시와 재단은 셔틀버스 운영 확대를 최우 선으로 하고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 임 시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해 주변 교통체 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해마다 나오는 교통대책과 별반 다르지 않다. 결국 외 지 관람객들이 최대한 셔틀버스를 이용 하게 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 시는 축제기간 중 금.토.일은 천수교와 망경둔치 앞 도로, 진주교 구간 차량의 전면통제를 검토하고 있다. 관람객 안전 문제는 행사장 전체를 대상으로 상해보 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제휴/ 단디뉴스

6 10 틴틴이슈 19금 파헤치기 11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대착오적 미련 버려야... 일단락된 줄 알았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시 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8월 5일 언론 인터뷰에서 교실에 서부터 국민이 분열되지 않도록 역사를 하 나로 가르쳐야 한다 며 필요하면 국정화 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지난달 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방미 중 국정화 필요성을 언급한 데 이어 주무부처 장관까 지 가세, 당정이 함께 불씨를 지피는 모양새 다. 정부의 한국사 국정화 의지가 어느 정도 인지 짐작하게 한다. 한국사 국정화 주장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어 느 정도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관점 에 따라 해석을 달리하는 역사의 특성을 무 시한 채 정부가 획일적인 사고를 주입할 경 우의 폐해와 부작용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정권의 구미에 맞게 5년마다 교과서를 다시 편찬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교육현장 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소모적인 국 론분열만 가열될 것이다. 보수 성향 학자들 조차 선뜻 국정화에 동의하지 않는 것도 이 런 이유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는 그 자체가 퇴행이 다. 해방 이후 검정체제를 유지하던 한국사 교과서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4년 국 정체제로 전환됐다. 이 교과서가 유신체제 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데 이용됐음은 물론 이다. 그러다 권력 옹호와 획일적 시각 강 요 비판이 커지면서 2007년부터 검인정 체 제로 전환됐다. 이를 무시하고 다시 국정 체 제를 거론하는 것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 는 일이다. 현재 국사교과서 국정체제를 유 지하는 국가가 북한, 러시아, 베트남 정도에 불과한 것을 보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주장 인지 알 수 있다. 이념문제를 떠나 교과서의 질이나 학생들의 학습량 부담 차원에서도 국정교과서는 부적 절하다. 여러 교과서가 경쟁하는 검정과 달 리 제작 과정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국정 체제에서 교과서의 질적 하락은 불가피하다. 한 권의 교과서만 배우게 될 때 지나치게 세 세한 내용까지 출제해 입시 부담이 늘어날 거라는 우려도 과거 국정교과서 시절 경험 한 바다. 한국사 국정화 시도의 단초가 된 교학사 교 과서 채택 무산은 일선 학교의 반발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였다. 일부 검정교과서 좌편 향 논란도 정부가 근현대사 비중을 축소하 는 내용의 역사과 교육과정 개정으로 가닥 을 잡았다. 더 이상 한국사 국정화를 밀어 붙일 명분이 사라진 셈이다. 지난해 전국의 역사교사 1,034명이 실명으로 반대 성명을 냈고, 여론조사에선 교사 56.3%가 국정화에 반대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동의하지 않는 제도이다. 시대에 역행하고 불필요한 갈등 만 촉발하게 될 국정교과서 시도는 하루빨 리 접는 게 낫다. [풍문으로 들었소] 명신고 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 인성교육진흥법! 들어보셨나요? 올해 1월 공포되고 지난 7월21일부터 시 행되고 있는 법입니다. 세월호참사 이후 추진한 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참사의 원인이라고 하는 정의실종 부정부패등을 바로 세우기 위 한 교육현장의 대책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살다보니 참 별별 법이 다 있습니다.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친구가 경쟁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누구입니까? 학교가 가르쳐야 할 교육과정은 뒷전이고 시험문제만 풀 이하다 이기적인 인간을 양성하는 학교, 인성교육 사각지 대가 된 것 아닙니까? 교육과정만 제대로 운영했다면 인 성교육이 실종되는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인성교육을 파괴한 장본인은 교육부입니다. 그래놓고 지금 와서 인성 교육진흥법을 만들어 초 중 고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 고 스스로 인성을 평가해 점수를 매겨야 한다니요. 국민여러분 실제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서로 합의를 했다고는 하지만 최근 남북 한 관계가 심상치 않다. 전쟁이 일어난다 는 소문이 돌 정도로 긴장감이 팽팽하게 느껴지는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다. 며칠 전 유독 전쟁이 날거라고 불안해하는 한 학 생이 있었다. 쉬는 시간에 시작된 이야기 는 수업이 시작되고 선생님께서 들어오 신 후에도 계속 이어졌다다. 수업이 진행되는 중에 숙덕거리는 소리 가 거슬릴 정도로 커지자 선생님께서 주 의를 주셨다. 그러자 한 학생 왈 선생 님, 내일 전쟁난데요. 옆에서 또 다른 학생도 맞아요.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 될지도 몰라요. 라며 거들었다. 몇몇 학생들이 계속 불안한 반응을 보이자 선 생님께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때는 고등학교 자율학습 시간이었다. 평 소와 다를 것 없이 학생들이 교실에서 자 율학습을 하는 중이었다. 그 때였다. 갑 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스피커에선 방송 이 나왔다. 뭐지 오늘 민방위 훈련이었 던가? 학생들도 선생님도 예고가 없 던 사이렌 소리에 어리둥절해 하였다. 바 로 그 때 모두를 놀라게 만든 것은 스피 커에서 흘러 나온 아나운서의 떨리는 목 소리이였다. 국민 여러분 여기는 소방 방제청 중앙 민방위 경보 통제소입니다. 실제 공습 경 보를 발행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실 제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방송의 내용은 이러했다. 지금부터 모든 것이 실제 상황이고 북한의 공격이 시작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학생들과 선생님 은 당황하였고 공포감에 사로잡혔다. 눈 물을 보이는 학생도 있었다. 학교에선 학 생들을 모두 집으로 귀가 시켰다. 그렇 게 선생님은 허둥지둥 긴장상태로 집으 로 갔고 집에 도착하자 가족 모두가 집에 모여 있었다. 나라 전체가 긴장감에 휩싸 였다고 한다. 어수선한 수업분위기는 가라앉고 어느덧 우리들은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 이고 있었다. 그때 한 학생이 물었다. 선생님 그런데 6.25이후로 전쟁 난 적 없 잖아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응. 그렇지. 그러자 학생이 물었다. 그럼 그때 그건 뭐였어요?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놨던 그 사건은 사실 전쟁이나 무력도발 같은 것은 아니었다. 당시 북한의 전투 비행기가 아무런 허가 인성도 스펙이 되는 시대, 인성점수 올려주는 사교육 기대하라? 조금 어이가 없죠. 학생들이 무슨 잘못인가요. 범죄자들 은 따로 있는데 이 나라의 적패와 부정부패가 교육이 제 대로 안되어서 그랬다는 결론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제대 로 된 의식을 계몽하겠다는 겁니다. 인성이란 그럴듯한 이 나 확인이 없이 북한에서 휴전선을 넘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레이더에 포착 된 것 이었던 것이다. 정말 그 당시에는 선생님 께서도 전쟁이 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불 안해하고 무서웠다고 하셨다. 하지만 사 실이 밝혀지자 다음날 정상적인 일상으 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야기가 끝나자 선생님께서 덧붙이셨 다. 그때는 진짜 큰일이 나는 줄 알았 다. 지금도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은데 전 쟁은 절대로 안 일어난다. 일어나서도 안 되고... 처음에 불안해 하던 학생의 표 정이 밝아지고 수업이 다시 진행되는가 싶었다. 아뿔싸, 그런데 다시 그 학생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번엔 진짜 전쟁이 나면 어떻게 해 요?... (명신고등학교 수업 중에 일어난 일을 바 탕으로 박경희 선생님의 이야기를 재구 성 한것입니다.) [취재/하준승(명신고1)기자] 름으로 말입니다. 인성을 어떻게 교육시키겠다는 것인지 그 발상이 놀랍습 니다. 또 어떻게든 그것을 계량화 수치화 할 것인지 상상 이 쉬이 되질 않습니다. 수년간 배운 도덕이나 윤리 점수가 높다고, 일류대에 들어 갔다고 인성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인성은 다른 사 람과 공감하며 가슴으로 배우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것이죠. 이러한 인성교육을 교실에서 지식의 주입 후 자 가 평가를 통해 측정하고, 교육대와 사범대 입시에서 인 성점수를 반영하겠다는 것은 쇼도 이런 쇼가 없습니다. 인성은 정상적인 교육을 통해 지극히 자연스럽게 체득되 는 것입니다. 인권의식, 지식습득, 학교와 선생님과의 소 통속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가정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교육부가 진정으로 인성교육을 통한 인간교육을 할 의지 가 있다면 학력지상주의 일등지상주의 에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수능이 끝나면 교문 앞에 축! 000, 서 울대 00학과 합격 이라는 프랜카드를 붙여 축하하는 나 라에서 어떻게 인성교육이 가능할까요? 잘 드는 칼을 요리사가 쓰느냐, 강도가 쓰느냐에 따라 다 르다고 합니다. 인성이란 이름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교육할지 두렵습니다. 새로운 말 잘듣는 아이, 꼼 짝없이 가만히 있는 아이들을 만들어내는 도구가 되지 않 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19금 파헤치기] 걸그룹 선정성 어디까지 보여줄까? 걸그룹도, 팬들도 10대인데 벗기기에만 열중 10대들의 우상이라고 불리는 아이돌. 우리는 아이 돌그룹들을 어느 매체에서든지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문화적으로 10대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 이 미치는 것이 아이돌그룹의 노래와 영상이라 해 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요즘 아이돌 걸그룹 들의 안무와 의상, 노래가 가면 갈수록 선정적인 모 걸그룹의 한결같은 섹시 컨셉들 걸스데이 something 뮤직비디오 스텔라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반응은 어떨까? 여자 아이돌들의 노출에 대한 SNS에서 네티즌들의 반응을 조 사해 보았다. 대부분 동영상의 댓글엔 여자 아이돌들의 선정성 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야동인지 예술인지 모르겠다 는 의 견부터 한국음악이 이렇다고 외국인들이 생각할까 봐 부끄럽 다 는 의견과 그래도 가수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소속 사 사장의 압박으로 인해 한 것이다. 라는 옹호의 댓글도 있었 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여자 아이돌들의 선 정적인 안무, 의상은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 TV음악방송, MV가 성인방송이 되는 이유 보통 선정적인 뮤비들은 19금 마크를 달고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선정적인 뮤직비디 오는 youtube 같은 사이트에서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조차 컴퓨터를 통해 선정적인 뮤직비디오를 보는 경우도 있다. TV에서도 이러한 뮤직비 디오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가족과 함께 시청하기 민망하다는 의견이 많다. 법으로 가족시청시간대(9시~22시까지, 토요일, 공 휴일에는 18시~22시까지), 청소년시청보 호시간대(7시~9시까지, 토요일, 공휴일에 는 13시~22시까지)를 지정하여 가족과 청 소년을 보호하려고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 는 실정이다. 왜 그럴까? 왜 음악프로와 MV의 걸그룹이 섹시여전사가 되어야 하는 걸까? 그 이유는 사실 너무도 단순하다. 수많은 걸그룹 가운 데 돋보이기 위해, 자신들만의 개성을 표현 하기 위해, 그리고 이 넘쳐나는 아이돌 시장 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후크송과 기계음 으로 버무려진 음악이야 다 거기서 거기고, 비주얼도 상향평준화 되었고, 포인트 안무 습으로 바뀌고 있어 많은 걱정과 우려를 낳고 있다. 짧은 치마나 바지, 시스루 의상은 예삿일이고 중요 부위를 거의 드러내거나 몸의 굴곡이 훤히 보일 정 도로 달라붙는 의상을 입기도 한다. 더구나 가장 문 제가 되는 것은 안무인데 바닥에 눕는 안무는 기본 이고 몸을 훑거나 다리를 벌리는 안무, 엉덩이를 흔 더 야하게, 더 노골적인, 더 연상되게, 더더더... 스텔라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가인 Paradise lost 뮤직비디오 도 더 이상 새로울 게 없으니, 결국은 선정 성을 앞세워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 한 전략을 펼쳐내고 있는 것이다. 노출경쟁 뒤에는 음악시장의 변화 또한 숨 어 있다. 음악의 수명이 짧다. 비슷비슷한 걸 그룹들의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제 아무리 히트 한 노래라 하더라도 금방 대중에게서 잊혀 지는 것이 요즘의 음악시장이다. 경쟁은 치 열하고 기회는 적고 대중에게 확실하게 어 필하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걸그룹들이 스스로 가수라고 생각하는 사람 이 몇이나 될까? 그들은 속된말로 좀 뜨면 지속적으로 방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안고 시키는 대로 땀을 흘린다. 기획 사 또한 마찬가지이다. 걸그룹에 투자해서 데뷔시키는 이유는 좋은 노래를 대중들에게 들려 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 음악으로 대 중을 감동시키고 훌륭한 아티스트로 키우기 위해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옆 사진은 포엘(4L) move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덧글 반응 이다. 대부분 부끄럽다 는 덧글이 과반수였다.. 또는 가 수가 불쌍하다, 소속사가 시켰다 라고 덧글을 다는 사람 도 적지 않았다. 위 사진은 한 SNS의 패왕 色, 벗.었.다? 현아, 신곡 트레일 러 (영상) 이라는 기사에 대한 덧글 반응이다. 드는 안무도 서슴지 않는다. 청소년의 정서보호와 건전한 인격형성을 위해 방송심의규정이란 것을 두 고 있지만, 여자 아이돌들의 안무, 의상, 뮤직비디 오는 법을 교묘하게 피해 나간다. 또한 오히려 이슈 를 만들기 위해 그런 선정성 논란을 의도적으로 부 추기도 하는 실정이다. 방송국 또한 다르지 않다. 종편시청율 수준 인 음악프로들을 왜 적자를 보면서까지 끝 까지 제작하고 있는가? 시청율이 낮더라도 국민들의 음악에 대한 문화적인 욕구를 충 족시키기 위해서 살신성인의 자세일까? 아 니다. 각 방송사들의 모든 프로그램에 투입 되는 대한민국 기획사들의 수많은 스타들과 출연진의 섭외를 위해선 크고 작은 기획사 들을 나름 통제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고 그러한 용도 때문에 형편없는 시청율을 기 록하고 있는 음악프로지만 끝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돌스타를 꿈꾸며 미래의 걸그룹을 준비 하는 연습생도, 걸그룹을 만들어 데뷔시켜 돈을 벌고자 하는 기획사도, 다른 목적으로 운영되는 음악프로를 만드는 방송사도 어쩌 면 하나같이 아티스트를 원하지 않는다. 대 중과 음악으로 공감하는 가수 따위도 필요 없다. 그저 속칭 뜨고 싶고, 뜨게 하고 싶고, 이슈가 되길 바라는 사람들 뿐이다. 포엘 MOVE 뮤직비디오 스텔라 떨려요 뮤직비디오 우리의 스타, 우리 친구들을 더 이상 벗기지마라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선정적인 의 상, 안무,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이러한 행위의 궁극적 목표는 돈이다. 아이돌 그룹 한 팀을 만드는데 적게는 2~3억, 많게는 5~7억 원 정도의 돈이 투입된 다. 그리고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아 이돌 그룹은 한 해 평균 100개 이상 이 탄생한다. 당연히 100개 이상의 여 자 아이돌이 이름을 알리고 유명해진 다면 이러한 선정적인 뮤비는 애초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은 이름도 모른채 사라지 며 결국 그것에 투자한 돈과 시간은 말 그대로 공중분해 되는 것이다. 그렇기 에 섹시 라는 코드는 그야말로 필 수적인 것이다. 방송심의규정 제7조에 의하면 방송 은 국민의 윤리의식과 건전한 정서를 해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고 명시 되어 있다. 그리고 제35조에 의하면 방송은 성과 관련된 내용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묘사하여서는 아니 되며 성 을 상품화하는 표현을 하여서도 안 된 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이 조항들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방송심 의규정이 있지만, 실상은 말만 번지르 르한 실제하지 않는 조항일 뿐이다. 방법은 없는가? 없다. 스타를 꿈꾸며 아이돌고시를 준비하 는 연습생들의 의식이 바뀌던지, 기획 사 스스로의 자성으로 자체적인 정화가 이루어지던지, 방송사가 건전한 통제력 을 발휘하던지, 아니면 대중들의 걸그 룹 노출에 대한 비판의식이 높아지던지 어느 하나라도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어 쩌면걸그룹의 섹시어필 문화는 사라질 지도 모른다. 전효성 반해 뮤직비디오 선미 보름달 뮤직비디오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무엇이 가능할까? 영원히 을일 수밖에 없는 연습생들이 변할 수 없고 이윤추구와 돈이 목적인 기획사가 바뀌어 질 수 없다. 방송사가 갑인 시절도 흘러 갔고 시청율에 목숨 거는 것을 보면 방송사의 변화도 그리 희망적이지도 않다. 결국 대중들, 사람 들의 의식이 바뀌어지지 않으면 우리 는 계속되는 걸그룹의 노출전쟁, 성상 품 판매를 지켜봐야 한다는 소리다. 누구나 표현의 자유가 있고 원한다면 포르노를 찾아 볼 수도 있다. 사실 웬 만한 청소년들은 손쉽게 성인물을 접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TV 등의 공식적인 매체를 통해 여성을 성 상품화하고 그것을 조장하는 문제는 차 원이 다른 것이다. 묻고 싶다. 걸그룹의 구성원도 10대가 많고 그들의 팬 역시 10대 청소년들이 주를 이룬다. 과연 그 들이 이런 노출, 성상품화를 원한단 말 인가? 도대체 누가 원해서 그들을 쇼걸 로 전락 시키는가 말이다. 이제 청소년들이라도 목소리를 높여 얘 기하자. 우리의 스타들을, 우리의 친구 들을 더 이상 벗기지 말라고 말이다. 더 이상 상품 취급하지 말라고 말이다. 우 리는 그들이 흘린 땀과 노력으로 만들 어 진 무대와 노래, 춤을 보고 싶은 것 이지 그들의 속살에는 관심 없다고 말 이다. [취재/ 정지윤(사대부고2), 황주일(진주기공2)기자]

7 12 반보드 enquete 남, 여학교 설문조사 경해여고 2학년2반을 소개합니다 진주고 vs 진주제일여고 2학년 2반 2학년 2반 33인 33색 매력만점 우리반이 최고다! <필통 반보드 enquete>는 매월 남녀 고등학교 각 1개반을 선택하여 청소년이 관심 있는 분야의 설문조사 를 해보는 코너입니다. 정확한 조사나 통계는 아니지만 요즘 청소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남녀 학생들 의 작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미니 설문조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40명이 채 안 되는 1개반의 서로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2학년 2반! 가끔은 수줍음으로 선생님들을 당황시키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그 수줍은 성격 마저 배려심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 정말 하나같이 착한 아이들! 겉으로 보아도 매력이 넘치지만 한 명 한 명 알고 보면 더욱 매력이 넘치는, 다양한 개성들을 가 진 33인 33색 매력 만점 여고생들이 모인 경해 2캉년2반, 우리반을 소개합니다. 꼴불견 BEST OF BEST 한줄요약? 하고싶은말 & 10년후 내 모습 이름 권혜은 김나경 김문희 김민지 김은빈 박보현 박수영 박주희 박하진 서예린 송민경 심재은 안소영 오세영 윤재경 이겨임 이민진 이소희 이예빈 이유정 이은아 이혜빈 정나원 정은지 정은채 정희원 조훈진 지은선 진연우 천희라 13 반보드 enquete 맷캉년맷반 남녀학생 서로에게 한 번씩 해 보고 싶은 질문이다. 꼴불견? 자기들은 괜찮다고 여기는데 이성에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다. 남고, 여고에서 서로에 게 물어 보고 싶은 질문은 또 무얼까? 청소년시절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이상형을 꿈꾼다. 서로가 생각 하는 이상형을 한번 들여다 보는 것도 재미있다. 근데 의외로 여학생보다 남학생들이 말도 많고 생각도 많 은 결과다. 하고 싶은 말? 10년 후 내 모습은? 은선사랑 혜은사랑 은선이집 식모ㅠ 설문이므로 그 결과가 어떤 통계적 의미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이번 조사는 진주고 2학 년 2반 25명과 진주제일여고 2학년 2반 37명에게 같은 질문의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해 봤는데, 과연 남 학생과 여학생 각반의 결과는 어떨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지 알아보자. 이슈, 나의 생각은?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은? 최근 남북한 분위기가 살벌했다. 학생 들은 한반도의 전쟁가능성을 그렇게 높 게 보지는 않고 있다. 여학생들보다 남 학생들이 전쟁가능성을 더 낮게 보는듯 한데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이 반영된것 아닌가 하는 재미있는 생각 이 든다. 은빈이 콧구멍은 바다보다 넓다 하지만 내 콧구멍은 더 큰게 함정 땡초김밥 사장되기 집에가지마 baby~ 우리반 담임선생님 김성기 선생님 꿈을 이루어 즐겁게 사는 사람 희원아 친하게 지내자 은선이 코디네이터 나경이 콧구멍은 우주보다 넓다 메롱 결혼해서 나 닮은 아이 낳기~ 열공하자^0^ 결혼~~ 대학 잘 붙고 나서 학생 때 못했던거 다하자!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로 다 하는 사람 깔깔깔:D 성숙하고 당당하며 자기 일에 열정을 쏟는 사람 하고싶은 일 하며 남 부럽지 않게 사는 사람 2학기때도 재밌게 잘 지내자!^^ 타인을 배려하고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사람 ㅇㅅㅇ;; 와타시 민경짱데쓰-(찡긋)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재별 며느리) 겨울방학^^ 한여름 교실풍경! 대야빙수^^ 무더운 여름, 그저 축축 늘 어지기만 하던 여름방학 보 충수업의 기억. 그 속에서 우리 2학년 2반 아이들이 생 각해 낸 참신한 아이디어,바 로 대야빙수! 얼린 우유, 과 자, 쵸코시럽 등등 반 아이 들이 각각 가지고 올 음식들 을 미리 정해서 학교에 가져 온 뒤, 큰 양푼이에 모두 넣 고 열심히 만들었다. 다 함 께 만든 만큼 맛도 비주얼도 짱짱! 우리반의 여름나기 추 억의 한 장면이다. 2학년 첫날, 급훈은 딴거 없 고 무조건 청결 이라며 당당하게 말씀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인상 깊다. 항상 툴툴 거리고 무심한 듯 하시지만 알고보면 우리학교 선생님들 께서도 모두 인정할 만큼 장 난끼가 많으신 선생님. 툴툴 거리다가도 금방 개구쟁이로 변하시는 선생님이시다. 학생들 사이에서 선생님의 태도 가 과연 무관심이냐? 자유를 주는 것이냐? 의 혼란 속에 서 가끔은 길을 잃기도 하지만 확실한 건 우리들을 제일 먼저 생각해주시는 것이다. 알고보면 우리들을 위해 일부 러 가장 일찍 마쳐주시고 학생 입장을 생각해주시는 츤데 레 선생님이시다. 웃음이 매력적인 우리반 반장. 정은지 공부도 잘하고, 일도 똑 부러지 게 잘한다. 항상 솔선수범하고 반 도 잘 이끌어가 는 반장계의 교 과서. 하지만 이 런 이미지 속에 서도 알고 보면 인간미도 넘치 는 매력쟁이 친 구이다.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고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 나도 집에 가고 싶다..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사는 사람 예빈짱 아이시떼루 세영짱은 신난다네 야레야레~~ 꿈을 이루고 멋진 남편 만나서 못난 애기 낳고 행복하게 집에 가고 싶다 :D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삶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 애들아 보고싶다 특히 나경, 예빈, 혜빈 멋진 남자 만나서 결혼 준비중 혜은이가 귀 좀 팠으면 좋겠다 만약,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 전쟁이 발 발해 국가가 부른다? 남여학생 모두 바 로 달려간다는 의견보다 고민하고 피한 다는데 무게가 있어 좀 씁쓸하다. 아무래 도 어른들이 나라를 제대로 운영을 못하 는건 아닌가 걱정이 된다. 헤어스타일... 가방은? 우리반 인물 열전 하유정 전쟁시 국가의 징집 부름에 나는? 우리반 웃음 바이러스 부반장. 정은채 어딜 가나 분위 기를 유쾌하게 만들고 항상 애 들을 재밌게 해 주는 우리반 공 식 분위기 메이 커이다. 알고보면 맡은 일도 책임감 있 게 잘 해내고 뭐 든지 열심히 하 는 멋있는 친구. 따뜻하고 착한 친구. 배려심이 깊어 서 항상 다른 사 람들을 따뜻하 게 대해주고, 얘 기를 할 때면 사 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 학교에 다니면 다 비슷비슷한 것처럼 보인다. 더구나 교복을 입고 있으면 더욱 그렇다. 그래도 나름 자기 스타일이 반영되는 것이 있기 마련. 남학생과 여학생, 요즘의 헤어스타일은 어떤지, 신발은 어떤 것을 신 고 있는지, 늘 가지고 다니는 가방은 또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공통점이 있는지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자. 우리나라는 통일 될까? 통일? 역시나 통일은 남여학생들 모두 바란다. 그런데 빠른시일내에 통일이 된 다고 보지는 않는듯 하다. 힘들다는 의견 도 6명씩이나 있었다. 결혼, 은선이 동거녀 비록 삼순구식 하고 있지만 안분지족한 삶을 살겠어! 김민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항상 도전하는 용기있는 사람 이소희 한번 웃으면 보 조개가 쏙 들어 가는 밝고 예쁜 웃음의 소유자. 성격도 좋고 애 교도 많다. 정이 많으며 항상 밝 은 모습이 보기 좋다. 은채야 알았쩜 혜빈 은빈 너무이뻐서 닮고싶어 뿌쮸~~ 스님이 되어 속세에서 벗어나 수련을 하며 살아가기 일주일 내내 토요일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지내는 사람 이혜빈 머리 잘라도 이쁘네 안정된 직업 가져서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 자이언티처럼 내 번호를 공개할게 xxxx 서예린 리더십 강하고 성격도 시원시원 한 우리학교 선 도부장. 말을 재치있게 잘하고 웃음으로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점 덩 어리 친구이다. 펜팔 친구가 정 말 많고 영어도 정말 잘하는 멋 진 친구. 정이 많 고 활발하다. 뭐든 한번 하 면 끈기를 가지 고 정말 열심히 한다. 항상 유쾌 하고 밝아 보이 지만 알고 보면 여린 심성의 소 유자. 미쿡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차 한잔을 마실 여유가 있는 사람 졸업하고 계속보자 임상 심리상담사 갑자기 분노조절이 안된다...으하앜아아아악!!!!! 회계사 예빈아 10년 후에도 친구야 해줘/은아야 귀.좀.파! 심리치료사 남은시간 재밌게 지내자~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 박보현 남친구함 1명과 오랫동안 연애하고 결혼하기 권혜은 짜증난다. 이민진도 김민지도.. 학교생활 힘들다 재벌. 혜은이 주인 박초롱 존예 심리상담사, 행복한 사람 자연을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사람 천희라 박보현 세상에 이렇게 착한 사람도 있 구나, 싶을 만큼 정말 착하고 배 려심이 깊은 친 구. 항상 먼저 양 보하고 나누는 넓은 마음을 가 졌다. 첼로를 전 공하며 여성스 럽고 나긋나긋 한 분위기는 온 아이들로 하여 금 닮고 싶게끔 만든다. 양자택일, 남여의 차이가 있을까? 직업 선택시 명예와 돈 대학 진로 선택시 대학과 전공 고등학생들의 이성교제는? 배우자 선택시 외모와 조건중 선택한다면? 연봉은 얼마나 받을까? 청소년시기엔 누구의 팬인 경우가 많다. 또 미래의 자신을 그리며 롤모델을 삼기도 한다. 남, 여학생들은 어 떤 노래를 듣고 어떤 가수를 좋아할까? 존경하는 인물은 있을까? 미래에 자신의 연봉은 얼마를 희망할지 도 궁금하다. 돈에 대해선 역시 여학생들이 좀 현실감이 있는 듯 하다. 박주희 피아노, 그림 등 등 예체능 쪽으 로 소질이 많은 친구. 글씨체도 정말 예쁘고 꾸미는 걸 굉장히 잘한 다. 주관이 또렷 하고 일도 잘 이 끌어나가는 다부 진 친구이다. 그림부터 랩까 지 못하는게 없 는 우리반 만능 재주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항 상 무엇이든 열 심히 하며 열정 이 많은 친구이 다. 밝은 에너지 를 가졌지만 알 고 보면 속도 깊 고 따뜻한 친구. [취재/ 박주희(경해여고2)기자] [취재/ 김은지(진주제일여고2),정덕진(진주중앙고2)기자]

8 14 숨은 진주를 찾아서 [숨은 진주를 찾아서] 진주의 또 다른 이름 강주, 강주연못을 가다 이팝나무 그늘 아래서 학원의 자유학기제 마케팅! 자유학기제가 사교육 활성화 정책인가요? 취재수첩 15 강주연못 가득한 연꽃을 바라보다 올해부터 진주에서도 중학교는 대부분 자유학기제가 실시되고 내년부턴 모든 중학교가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교육부 의 발표 자료를 보면 자유학기제란 중 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 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 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 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라고 한다. 한 학기동안 시험의 스트레스에서 벗어 나 여유로운 시간동안 다양한 체험활동 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이다. 이를 통해 중학생들이 자신들의 진 무더운 8월, 따가운 햇살과 푹푹 찌는 더운 날씨로 에어컨 바람 밑에서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 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야외활동을 꺼려하는 뜨 거운 여름의 한복판, 한창을 맞고 있는 아름다운 꽃 이 있다. 바로 꽃 중에 군자라 불리는 연꽃 이 다. 아마 우리에게 연꽃은 그렇게 친숙한 꽃은 아닐 것이다. 피는 장소도 까다롭고 주변에서도 쉽게 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진주에 이 런 신비스런 연꽃을 많이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숨은 진주 가 있다. 바로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에 위치한 강주연못이 다. 컴퍼스로 둘러친 것마냥 동그란 연못을 뺑 두 른 산책로는 발길마다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많은 나무와 함께 숨쉬며 탁 트인 강주연못에 빼곡 히 피어있는 연꽃을 보면 아마도 저절로 탄성이 나 올 것이다. 청소년들은 모두 개학을 했으니 주말을 이용해 강 주연못과 연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 져보길 추천한다. 더위속에 꽉 막힌 PC방이 더 시 원할진 모르겠지만 친구들과의 강주연못 한바퀴는 연꽃을 가까이서 연못을 둘러 싼 산책로 깨알 쉼터 그 시원함 이상의 무엇을 가져다 주지 않을까 한다. 시내버스 133번이나 150번을 타고 강남마을 정류 장에서 내리면 강주연못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 다. 그 표지판을 따라 걸으면 연꽃 밭이 펼쳐진 강 주 연못을 만날 수 있다. 진주의 또 다른 이름 강 주를 기억하며 주말 강주연못 버스를 타보자. 로와 관련된 활동을 해보고 자신의 꿈 을 찾아가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현실적으로 이런 자유학기제는 1학년 2 학기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 름방학과 2학기가 시작되는 요즘 자유학 기제의 기본 취지를 역행하는 이상한 일 이 발생하고 있다. 바로 학원들이다. 학 원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자유학기제 대 비에 관련된 현수막이 붙은 것을 어렵 지 않게 볼 수 있다. 여러 유명한 학원에 서는 이미 자유학기제를 다룬 입시설명 회가 열리며 자유학기제+여름방학, 영어수학 완성의 최고의 기회 등의 광고문구들은 학부모의 마음을 흔든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아지는 자유학기 제 기간 동안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말 은 확실히 달콤하다. 또한 자유 학기제 가 취지는 좋지만 학습능력과 학습의욕 의 저하 등을 문제를 낳을 수 있어 그에 따른 추가적인 학습이 꼭 필요하다고 말 하는 사람들도 많다. 2학기 시험범위가 너무해요! 물론 대학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이 그대 로이고 이젠 중학교부터 입시준비를 한 다해도 과언이 아닌 분위기에서 자유학 기제라고 해서 공부에서 손을 놓을 수는 없다. 학생들 또한 입시에 전혀 신경 쓰 지 않고 부담 없이 지낼 수만은 없을 것 이다. 그렇지만 겉으로는 시험도 없고 좀 쉬면서 공부보다는 자기진로 고민과 다 양한 체험를 하라고 해 놓고 오히려 부 족한 공부를 더 하고 떨어진 학력을 따 라잡을 수 있는 기회로 이용된다면 도대 체 자유학기제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학원들의 발 빠른 자유학기제 마케팅을 보고 있으니 조금은 혼란스럽다. 결국 입 시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과 진로 를 고민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는 시간이란 것이 현실과는 거리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 부족하지 방학 보충수업 시험범위에 포함, 학생들 불만 높아 만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에 걸맞는 프 로그램을 진행한다. 시험도 없다. 주어진 시간을 입시공부의 또 다른 기회로 활 용할지 자신만의 의미있는 자유학기로 만들지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선택이다. 어차피 우리 학생들은 중학교, 고등학 교 오랜시간을 입시를 위해 쉼없이 달린 다. 교육부와 학교에서 궁여지책으로 마 련해 준 한 학기 정도는 학생들에게 돌 려 줬으면 한다. 평소에 시간이 없어 할 수 없었던 야외활동이나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체험과 같은 활동들이 학교생활 에 의욕을 불어 넣는 진정한 공부가 되 지 않을까? [하준승(명신고1)기자] 처음 강주 연못에 들어가면 탁 트인 연꽃 밭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강주 연못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연꽃 밭 사이를 가로지는 나무로 된 다리 가 있다. 이 나무다리를 따라 걸으면 아름다운 연꽃을 더 가까이서 느 낄 수 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정자같이 생긴 곳도 있다. 나무 길 곳곳에는 연꽃에 대한 설명과 강주연못에 서식하는 식물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아기자기한 표지판들이 있다. 강주연못을 들어서는 입구부터 시작해 원을 그리며 이어진 산책로 를 따라 걸으면 연못의 구석구석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산책길 양 옆으로 늘어 선 나무들 덕에 햇살을 피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 길 수 있다. 아무리 그늘이 있다 해도 더운 여름 날씨에 걷다보면 지치기 마련일 것이다. 강주연못에는 그런 관광객들을 위한 쉼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연못 초입에는 피로한 몸을 풀어줄 지압 길과 운동기구가 설치 되어 있다. 산책길을 따라 걸어 가다보면 중간쯤에는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넓은 정자도 마련되어 있다. 연못 곳곳에 방문객들을 위한 소 소한 배려가 느껴지는 시설들이 많다. 푹푹 찌는 8월 한여름, 폭염주의보와 폭 염경보가 전국 곳곳에 울리지 않는 곳이 없다. 대한민국을 가르켜 대프리카 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매년 더워지 는 여름!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학교를 향한 발걸음은 평소때와 다름이 없다. 등굣길만으로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눈꺼풀은 의도치 않게 닫힌다. 이 런 학생들의 고충을 아는지, 모르는지 선 생님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내뱉으신 다. 바로 보충수업 교재내용이 2학기 중 간고사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방학기간 보충수업은 일반적으로 국어 수학 사회 영어 총 4과 목을 기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선행학 습법금지로 인해 2학기 예습을 할 수 없 게 되자 학교는 1학기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단기복습 보충교재를 통해 학생들 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생님들의 결정에도 이유는 있다. 8월 중순 개학부터 10월 초에 치러질 중간고 사 기간까지 과목별로 새로운 진도를 나 갈 수 있는 기간은 고작 한 달여에 불과 하다. 한 달 동안 배운 내용으로 학생들 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면 문제 출제범위 자체가 부족함이 사실이다. 이 에 일부 학교에서는 중간고사 시험범위 에 여름방학 보충교재 내용을 복습차원 겸 시험범위에 포함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자 학생들에게서는 불만이 터 져 나올 수밖에 없다. 사실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여름방학동안 복습을 시행하는 것이다. 2학기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1학기 내용까지 시험범위에 포 함 된다라면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보충수업으로 복습을 넘어 왜 굳이 2학 기 중간고사 시험에 까지 출제를 할까? 2학기 진도에 맞게 문제를 출제하면 될 텐데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에 삼현 여고 한 선생님은 시험 범위가 적더라 도 선생님들이 출제하는 문제 수는 변함 이 없기 때문에 시험문제가 어려워진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나쁘지 않다. 라고 말했다. 시험범위가 넓다면 중요한 내용 만 출제하면 되지만 시험범위가 좁다면 중요하지 않은 내용까지 꼼꼼히 살펴야 하고 심화적인 내용을 출제할 수 밖에 없 기 때문에 시험이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학생들은 이해는 하지만 몇 배로 넓어진 듯한 시험범위에 대한 불만은 쉬이 가라 앉지 않는다. 내신에 반영되는 시험에 학생들은 민감 하지 않을 수 없다. 수행평가다 봉사활 동이다, 또 각종 시험과 학원등으로 학 생들의 몸과 마음은 힘들고 지쳐있다. 학 교와 선생님들은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 해 학생들의 불만을 조심이라도 해소시 켜보는 것은 어떨까? [고유리(삼현여고2)기자] 연꽃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숨은 진주, 비실 마을 많이 알려진 강주연못 말고도 진주에서 연꽃 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곳이 있다. 바로 진주 시 명석면 용산리에 위치한 비실 마을 이 다. 마을 안에 있는 용호 정원 은 강주 연 못에 비해 크기는 작은 곳이지만 연꽃에 둘러 싸인 팔각정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정원 한가운데에 있는 정각으로 가기 위해서 는 나룻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비실마을 용호정원> <연꽃향기 가득한 농촌체험 휴양마을> 용호정원 바깥 길의 표지 판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연꽃으로 뒤덮인 농촌휴 양체험마을을 볼 수 있는 데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길가에 핀 많은 꽃들을 볼 수 있다. 연꽃의 개화 시기는 7월부터 9월까지이며, 이 때 비 실 마을을 방문한다면 만개한 연꽃을 만날 수 있다. 비실마을 연꽃 밭에는 연꽃 외에도 다른 식물이나 동물들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마을 길 곳곳에는 풍 경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정각도 있다. 강주연못, 이것만은 알아두자 진주는 서부경남의 중심지로 신라 경덕왕 16년 (757년) 이래 고려시대까지 강주( 康 州 )라고 불렸 었고, 고려시대에는 지리적 중요성을 고려하여 군사를 주둔시켰는데, 지금의 강주연못이 바로 강주진영( 鎭 營 )이 설치되었던 자리라 한다. 조선시대에 들어 강주진영터는 연밭으로 바뀌었 는데 조선 말기 순조 때의 기록에 의하면 연못의 둘레는 4,450척이며, 연못의 물을 이용할 수 있 는 논은 840마지기였다고 되어 있다. 일제강점 기인 1942년에는 강주연못의 관개면적을 확대 하기 위해 소류지로 새롭게 조성하여 농업관개용 수로 활용하였고, 해방 후에는 연못에 가득한 연 꽃으로 인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진주 지역 학 생들의 소풍장소로 애용되었다. 현재 연못의 둘레는 약 600m, 면적은 약 1만 8,000m2로, 2005년 7월 연못 일대에 자연생태 공원이 조성되었다. 생태공원의 부지면적은 4만 1,760m2이며, 나무로 만든 관찰 데크와 지압보 도 정자 벤치 등을 비롯하여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연못에는 연꽃뿐 아니라 마름 물달개비 사마귀풀 생아가래 등의 수 생식물이 자생하고, 각종 곤충과 새가 서식한다. 연못 남쪽을 중심으로 보호수로 지정된 높이 18m, 둘레 2.4m, 수령 6백 년의 고목 이팝나무 네 그루가 있고 그밖에 팽나무 느티나무 소나 무 용버들 등으로 숲이 형성되어 있다. 또 공원 을 조성하면서 34종 2만여 본의 수목과 야생화 를 식재하여 넉넉한 녹지공간을 갖추게 되었다. 연못가에 1994년 12월 <고려조강주진영유지비> 를 세워 이곳이 고려시대의 군영터였음을 알 수 있게 하였다. 강주연못은 진주시의 서쪽 끝 지점 에 있어 사천시와 경계를 이루는데 사천 I.C에서 약 1km 정도 거리에 있다. [취재/ 하은서(진주여고2),박규태(대아고2)기자] 방학에도 학교를 꼭 가야 하나요? 학생들을 학교에 묶어두는 것만이 교육이 아니다 방학의 사전적 의미는 학교에서 일정 기 간 동안 학생의 건전한 발달을 위한 심 신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수업을 쉬 는 기간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 의 고등학교에서는 자율보충 이라 는 명목아래에 방학기간동안 반강제 적 으로 학교를 나와야한다. 이처럼 방 학전과 다를 바가 없는 말만 방학인 지 금의 방학은, 방학이라고 할 수 없다. 푹 푹찌는 더위를 뚫고 아침 일찍 부터 교복 을 입고 가장 더운 12시에 하교해야 되 는 그런 방학보충에는 여러가지 진실들 이 숨어있다. 한 학생이 선생님께 방학보충을 꼭 해 야 하느냐? 는 질문을 하자 돌아오는 대답은 대학갈생각 없으면 안 해도 된 다. 라는 단호한 대답이었다. 방학보충 을 안한다고 적어내면 담임선생님께서 는 따로 불러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 신다. 물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빼주 시는 선생님도 있으시지만 대부분의 선 생님들은 아니라고 한다. 대학을 가는 것 과 방학에 보충을 하는 것이 무슨 상관 관계가 있길래 선생님들이 이렇게나 방 학보충에 강제적이실까? 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방학 보충중에 대부분의 학교가 4교시 까지 수업한다. 4교시 까지 수업을 할 때 에 문과는 영어와 문학을 주로하고 이과 는 과학과 수학을 중점으로 수업을 한 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런 방학 수업 들이 모두 시험에 들어가기 때문에 선 생님들이 강제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 나 방학보충 기간에 하는 수업이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것은 원칙적으로 맞지 않고 또 학교에서도 그렇게 규정하고 있 지만 제대로 지켜지는지 알 수 없다. 이 런 상황이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는 보 충기간에 졸고 있는 아이들에게 시험 범위 들어가니까 얼른 일어나라! 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방학 보충은 의무적으로 시행되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방학보충 신청서를 나누어 주고 일방적 으로 제출하게 한다. 이게 과연 자율적이 라고 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보충수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가 아니다. 왜 모두가 똑같이 강제적으로 그렇게 해야 하는가 의 문제다. 강제보충수업의 배경에는 억 지로라도 공부를 시켜야 하고 공부 이외 의 다른 것은 생각하는 것조차 학생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라는 생각과 또한 보충수업을 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그냥 놀게 되고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 이라는 판단이 있다. 그러나 자기 의지가 아닌 강제보충수업 이 효과적일 수 없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선 학교 교실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보다 자신의 의지로 방학을 보내는 것 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음껏 놀 아보는 것도 청소년시기의 우리 학생들 만의 특권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사는 선진국들에서는 강제보충수업, 야간 자율학습학교과 같은 일은 없다. 이렇듯 지금의 방학에 이루어지는 강제 보충수업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 러 오히려 학생들의 성장과 학업효율에 많은 문제를 낳기 때문에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신윤지(사대부고2)기자]

9 16 취재수첩 동아리탐방 17 청소년 시내버스요금 성인대비 70% 등하교도 교육의 일부분, 교통비 너무 비싸다 2013년 1월 1일 이후로 2년 7개월 만인 2015년 8월 1일부터 진주시내버스 요 금이 인상되었다. 일반인은 교통카드 요 금이 1,100원에서 1,250원으로 150원, 현금 요금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 인상되었고 청소년의 경우 교통 카드 요금이 800원에서 850원으로 50 원 인상되었다. 청소년 현금 요금과 어 린이 요금은 변동 사항이 없다. 시내버스 요금이 주기적으로 조금씩 오 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남 모 신문사 는 버스요금의 인상 이유는 유류가격 및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 고 이에 대해 버스회사는 더 나은 서비 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더 나은 서비스 향상으로 교통편의 증진 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대중교통. 과연 요 금 인상 후 변화가 있었을까? 진주중앙 고등학교 유모양은 시내버스 요금 상 승에 따른 서비스 개선 공약에 대해 어떻 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시 내버스가 그런 공약을 내세웠냐? 며 버스운전기사의 태도 변화가 전혀 없 어서 느끼지 못했다. 며 불만을 토로 했다. 경남 예술 고등학교 김모양 또한 가끔 버스도착시간을 볼 수 있는 기 계가 꺼져 있기도 하고 버스 시간이 모 여 있기도 하며 심지어 학교 앞에는 버 스도 잘 오지 않는 등 그 불편함은 여전 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조금도 보 이지 않는다. 며 왜 그들의 경영난 으로 인한 버스 요금 인상을 더 나은 서 비스라는 지키지도 않을 말로 바꾸어 말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며 당황스 [찬반토론] 사형제도폐지 어떻게 생각합니까? 사형제폐지법안 발의, 또다시 뜨거운 감자 로... 럽다고 했다. 또한 개양중학교 여모학생은 청소년 들의 시내버스 요금이 이렇게 오르다가 는 금방 성인 요금을 따라 잡겠다. 며 일주일에 교통비만 만원 가까이 들어 가다 보니 이제는 학교 다니기가 부담 스럽다는 생각까지 든다. 며 버스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여모학생과 같 이 버스비에 대하여 부담감을 느끼는 학 생들이 적지 않다. 진주중앙고등학교 정 모양 역시 버스는 거의 모든 학생들 의 유일한 교통수단인데 버스요금이 오 르다 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버스요금을 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며 학생 으로서 학교 다니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 유가 다른 것도 아닌 교통비 때문인 현실 이 너무 슬프다. 고 말했다. 대중교통의 가장 큰 매력은 조금 불편하 지만 저렴한 가격이었다. 그런데 그 가 격이 점점 오르다 보니 이제는 대중교통 을 이용하기도 조금씩 꺼려지는 분위기 이다. 대중교통이 점점 대중들이 이용하 기 부담스러운 교통수단이 되고 있는 현 실이 갑갑하다. 더구나 우리 청소년들의 버스이용은 대부분 학교의 등,하교다. 돈 을 벌러 가는 것도 아니고 놀러 다니는 것도 아니다. 학교에 간다. 학교 교육은 국가의 의무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의 등,하교도 교육의 일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인 대비 70% 수준의 청 소년 버스비 비싸도 너무 비싸다. [여가현(진주중앙고1)기자] 사형제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 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여야 의원 172명이 공동 발의한 사형제 폐지 법안이 국회 법사위원회에 상정돼 본격 심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사형제 폐지 법안은 15대 국회 이후 무려 여섯 번이나 발의됐지만, 번번이 국회 관문을 넘지 못하고 통과가 무산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사형제 폐지 법안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존속될지 아니면 폐지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형제도의 범죄예방효과 없음은 증명된 사실 법은 최소한, 인간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어 사형이란, 우리나라의 법정 최고형으로써 사람의 생명을 박탈하기 때문에 생명형 이라고도 하는 형벌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 이후로 사형을 집행하 지 않아서 현재 비공식적 사형제도 폐지국가로 알려져 있다. 우선, 폐지하면 안 된다는 사람들의 주장은 이렇게 큰 처벌이 있어야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 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형벌의 효과 중에서는 극악한 처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사람들 이 범죄를 못하도록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데, 이는 비유하자면 담배를 많이 펴서 시커먼 사람의 폐 를 공익광고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은 의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앞에서 언급한 극단적인 상황은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천에 옮기는 경 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찬성 VS 반대 사형제도 유지 여론이 더 높아... 흉악범죄 예방효과 있다. 억울한 희생자는 제도로 보완할 수 있어... 사형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사형이 재집행 된다 해도 사형 횟수가 극히 늘어 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최고형을 무기징역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항소로 형량을 낮춘 후, 가석방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사형을 선고한 뒤, 항소로 무기징역까지 낮춘다 해도 무기징역이 최후형벌이 되어 가석방이 되지 않는다. 사형제도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보면 첫째, 사형제의 폐지는 가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피 해자의 인권침해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특히 살인과 같은 범죄의 경우, 피해자는 인간에게 가장 소 중하고 모든 권리의 기본인 생명을 잃게 되는 치명적 인권침해를 받게 된다. 그런데도 가해자는 최 소한의 인권을 보호받는 모순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동아리탐방] 전국 최강 전통의 동명고 배구부 전국체전 금메달로 최고를 증명할께요 배구는 토스와 리시브, 스파이크 등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여 두 팀 간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구기 스포츠다. 순발력, 민첩성, 근지구력을 비롯한 팀워크 등 많은 요소들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니만큼 함께하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진주동명고는 전 국에서도 알아주는 명성이 자자한 전국최강 배구팀을 가지고 있다. 코트위에서 한 몸처럼 집중하며 날아오르고 몸을 날리는 배구 선수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 박수가 자동으로 나온다. 얼마지나지 않아 태극마크를 달고 또는 프로 무대에서 우리나라 배구를 이끌어 갈 동명고 배구부를 찾았다. 많은 선수들중 라이트와 레프트를 맡고있는 1학년 천홍재, 라이트 주공격수를 맡고 있는 2학년 정성규, 그리고 세터를 맡고있는 주장인 3학년 김지승 선수을 만나 동명고 배구부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Q. 배구부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동명고등학교 배구부 주장 을 맡고 있는 김지승입니다. 저희 배구부 는 다른 학교 보다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강압적인 운동보다는 서 로 맞춰가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뭉치게 끔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숙생활 을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레 팀워크도 좋 아지는 거 같습니다. 물론 기술적인 면에 서도 많은 연습을 해야겠지만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그만큼 서로 더 많이 격 려해줄 수 있다는 점이 저희 배구부의 가 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Q. 배구부원을 뽑는 방법은 어떻게 되 나요? 배구부원들은 대부분 감독님이 주로 뽑 고 있습니다. 뽑는 기준은 초등학교 때 배구를 했거나 신체적으로 신장이 큰 사 람들,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들 위주로 뽑 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배구가 키가 크면 유리하다 보니까 당연히 키 큰 사람을 뽑 는 것이 저희 팀에 도움이 되겠죠. 그리 고 저희가 명문이다보니 타지역에서도 오고 싶어 하는 선수가 많긴 하지만 주 로 경남 지역에서 뽑고 있어요. Q. 학교에서는 지원을 많이 해주나요? 딱히 신문에 자랑할만큼은 아닌 것 같아 요. 아, 숙소에서 생활을 하다보니까 숙 소 생활 정도는 당연히 지원 해주고 있어 요. 그런데 저희 운동할 때 신는 신발이 나 운동용품 등은 대부분 개인적으로 사 는 편이에요. 학교에서는 운동복을 지원 해주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매년 한 벌, 겨울에는 2년에 한 번씩 사주세요. Q. 연습방법과 연습량은 어떻게 되나 요? 연습량은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진 않아 요. 하지만 연습량이 적은 대신 연습할 때 집중해서 힘들게 연습하는 편이에요. 순서는 처음에는 기본기로 몸을 풀고 그 다음에는 공격위주로 연습한 다음 시스 템, 블로킹 연습, 이런 식으로 진행 되고 있어요. 시간은 오전, 오후에 3시간 정 <동명고는 전국대회 우승등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고교명문 배구단이다> 도 하고 야간에 자율적으로 연습 하죠. Q. 그럼 학업에는 신경을 안 쓰나요? 네, 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배구부원들 은 졸업 후 배구 쪽으로 나갈 생각을 하 고 배구부에 들어온다고 보면 되죠. 어 렸을때부터 9년, 10년 이렇게 배구를 하 다 보니 솔직히 학업은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은 배구가 거 의 전부죠. Q. 훈련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 은 있나요? 힘들었던 점은 일단 저희가 아주 긴 시 간 함께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 나 선후배간 불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 때마다 몸과 마음이 힘들긴 하죠. 하지 만 다들 금방금방 푸는 스타일이라서 크 게 걱정은 안하고 있어요.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정말 우정도 쌓이고 가족같 은 정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것이 바 로 경기에도 나타납니다. 운동선수들은 가끔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는데 스스로 가 슬럼프를 잘 극복했을 때 좀 뿌듯한 것 같아요.. Q. 수상경력은 어떻게 되시나요? 음, 최근 성적으로 생각나는 것만 말씀 드리자면 작년 3월에 춘계 남녀 배구 선 수권 대회에서 3위를 했고, 전국 선수권 대회와 대통령배에서 당당히 우승을 했 었죠. 그리고 전국 체전에서 은메달을 수 상한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저희가 배구 명문이지만 32년 동안 전국 체전에서 금 메달을 한번도 못 따봤는데 올해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해 보려고 합니다. <배구는 진정 원팀이 되어야 하는 스포츠, 경기중 하나가되어 화이팅을 외친다> Q. 후배들한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그냥 말 좀 잘 듣고 안 다쳤으면 좋겠어 요. 아무래도 배구가 몸을 주로 사용하는 거다 보니 부상 걱정이 제일 많아요. 그 리고 한 두번 보고 안 볼 사이도 아닌데 서로 마음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요. 배구는 팀 스포츠 잖아요. 앞서 말했 다시피 선수들 사이 불화가 생기면 개인 에게도 팀에게도 좋을리 없죠. 그리고 가 장 중요한 건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 히 운동 하는 거죠. 다들 좋은 운동선수 가 되었으면 해요. Q.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죠? 대학팀으로 가겠죠. 가서 잘하든 못하든 2~3년 안에 드래프트를 넣을 생각이에 요. 안될 수도 있죠. 그러면 일반부 팀이 나 실업팀 같은데 지원할 생각이에요. 모 든 배구부원들은 거의 이렇게 배구 쪽으 로 나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 니다. 할 수 있는 것, 또 제일 잘하는 것 이 배구니까요. Q. 배구부니까 키도 크고,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남자가 키 크고 운동 잘하는 것이 좋긴 한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그래도 결국 얼굴이죠. 제 생각에는 우리 팀은 한 두 명 말고는 거의 다 못생긴 것 같아요.^^ 잘 생긴 친구는 확실히 여학생들한테 인 기는 많아요.. 저번에 여고에서 경기를 한 번 했는데 경기 끝나자마자 여학생 들이 꽃다발주고 전화번호 따가고 난리 도 아니였어요. 근데 확실히 운동선수는 코트에서 집중해서 게임할 때 다 멋진 것 같아요. Q. 롤모델은 있다면? 배구는 키가 큰 사람들이 유리한데 키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고 인정받 는 선수분들이 존경스러워요. 예를 들어,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님 같은 분이죠. 제가 알기에는 암에 걸리셨다고 하셨는 데 암을 이겨내고 운동하시는 걸 보고 또 감동을 받아서 인생의 롤모델을 삼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학교 출신이자 국가대표, 한국전력의 전광인 선수 역시 항상 본받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김지승) 일단은 올해 부상이 많아서 시 합을 많이 못나갔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 졌고 이제 성적 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저희가 32년 동안 전국체전 금메달을 한 번도 못 따봤는데 올해는 꼭 우승할거예 요. 주장이라서 부담이 많긴 한데 티 안 내고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정성규) 2년으로서 주공격수를 맡고 있 는데 주전인 3학년 선배들을 잘 믿고 제 가 잘 따라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올해 는 말대로 32년만에 금메달도 따보고 내 년에도 3학년으로 잘해서 팀을 잘 이끌 어갔으면 좋겠어요. (천홍재) 저는 아직 1학년으로서 뒤에서 형들 힘날 수 있게 뒷바라지 해주고 화 이팅 많이 해주고 싶어요. 또 연습 충실 히 해서 많이 배우고도 싶구요. 그리고 제가 주로 경기때 교체를 들어가는데 팀 에서 제 역할 하면서 인정 받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유명한 사형반대론자인 철학자 알베르 카뮈 또한 이 주장에 사형이 본보기가 되기를 원한 다면 대낮에 콩코드 광장의 처형대 위에 단두대를 설치하고 전 국민에게 그것을 생중계해야 한다. 또한 사형을 집행당한 이후의 신체 상태를 묘사하는 증언들과 의학 보고서들을 각 학교들과 대학 교에서 읽게 하여야 한다. 고 말해 사형을 집행한다고 해서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바뀌기는 힘들 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지난 1998년과 2002년, 유엔의 의뢰를 받아 사형제도와 살인범죄율의 연관성 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로저 후드 교수는 국가들이 사형제도에 덜 의존하여도 범죄율이 갑자기 심각해지지 않는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의 연구 결과에서 캐나다의 경우를 보면 사형 제도를 폐지하기 전 10 만 명당 살인 확률은 3.09로 매우 높았으나 사형제도 폐지 이후에도 10만 명당 살인 확률은 지속 적으로 감소하였다. 이것은 사형제도의 폐지와 범죄율이 큰 관련성이 없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2012년, 전직 교도관이었던 고중렬 씨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형은 사형수, 교도 관, 유족을 망친다고 전했다. 사형수는 속죄할 기회와 하나의 생명을 잃게 된다. 교도관은 그 사형 수가 죽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었다는 죄책감에 평생 동안 시달린다. 유족은 놀랍게도 사형이 집행 되고 난 뒤에 허무함을 느끼며, 또한 괴로워한다는 것이다. 오판 가능성도 언제나 존재한다. 법은 최소한이라고 했다. 법과 공권력은 단 1명의 억울한 희생자 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생명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 없는 가치이고 그것을 파괴할만큼 더 높은 가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끝으로,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그들이 교화될 수 있는, 그들이 반성할 수 있는 기회 와 시간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자신 의 죗값이 얼마나 무거운지, 자신이 어 떠한 죄를 저지른 것인지, 그것을 깨닫 게 하고 다시 세상에 나와서 피해자의 가족들에게도 죗값을 치르는 것이 진정 한 처벌의 목적은 아닐까 다시 한 번 생 각해 본다. [강형민(진주고1)기자] 둘째, 종신형을 받은 범죄자는 죽을 때까지 세금으로 수감생활을 지원해야 한다. 수감자 본인이 노 역을 통해 일정 수준 자신의 숙식비용을 충당한다지만 그 이상의 지원이 필요한 것은 불가피하다. 의사자나 유공자에 대한 예우조차 쉽지 않은 판국에 중범죄자들의 뒷바라지를 국민들이 해야 하 는 것이다. 셋째, 범죄예방 효과이다. 혹자는 사형제도 유지가 강력범죄 예방이나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 가 없음을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 수감되어 있는 사형수들의 거의 대부분이 자신들이 언제 사형을 받을지 모른다는 공포에 시달린다고 했다.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자신의 죽음에는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한 모습을 본 다른 수감자들은 사형에 대한 두려움을 실감하게 되고 그에 따른 예방효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 넷째, 국민들의 다수가 사형제 존속을 원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7월 7~9일 19세 이상 남녀를 대 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63%가 사형제도 유지를 지지했고, 폐지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특정 법 규정의 제정과 정책의 시행에 있어 국제적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 은 국민들의 여론이다. 사형제도 유지로 우려되는 부분은 억울한 사형제도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엄중한 입증과정을 마련하면 된다. 물론 앞에서 말했듯이 생명을 다루는 형이라 비난이 일 것이며, 억울하게 사형을 선고받는 사람이 분명히 나올 것이다. 하지만 사형은 현 대 사회를 보면 필요악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그리고 억 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사형을 선고하기까지 명백한 증거와 수사 과정에 오류는 없는지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제도적 완성도 또한 높아야 하며 무책임한 사형선 고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형은 생명을 건드리는 위험한 제도이다. 허나 극악 범 죄자가 죄를 반성하지도 않고 멀쩡이 살아있다고 생각해 보자. 애초에 법은 범죄자를 벌하고 피해자를 위하는 것 이 목적이 아닌가. [강승훈(진주중앙고1)기자] <세터를 맡고있는 배구부 주장 3학년 김지승 선수> 1985년 창단 10년 만에 종별 전국대회 에서 우승해 전국 제패의 위업을 달성하 며 배구명문으로 발돋움했던 동명고 배 구부는 1987년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문 을 닫게 된다. 그로부터 11년 만인 지난 1997년 동명 중 고가 진주시 초전동으로 자리를 옮 <라이트 주공격수를 맡고 있는 2학년 정성규 선수> 모교출신 최고의 배구스타, 하종화 감독 긴 뒤 1998년 동명중 배구부가 창단되 고 이어 2001년 동명고 배구부가 재창 단됐다. 이후 학교측은 옛 배구명문 명성 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역할이 중 요하다고 판단, 하종화 감독과 접촉하며 감독 영입을 추진했다. 모교로부터 팀 재 건 부탁을 받은 하종화 감독은 자신이 배 구인으로 성장한 고향 진주에서 새출발 을 결심하고 2003년부터 모교에서 제2 의 지도자 인생을 걷게 된다. 선수와 코치로 활동하던 기간 동안 내 가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학생들에게 전 해줄 수 있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기본 기를 충실히 다듬는다면 금방 실력 발휘 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실수를 두려워 하지 말라 고 가르쳤지요. 그리 대단할 것 없는 지도방법이었지만 아이들이 잘 따라준 덕분에 좋은 결과도 얻고 무척 즐 < 한진위선수가 코트안으로 떨어지는 볼을 다이빙하면서 살려내고 있다> 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이끈 하 감독은 부임 이후 2005년 18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수차례 기록하며 동명중 고교 배구를 전국 최강의 반열 에 올려 놨다. 이후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은 하 감독은 2011년 당시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새 사령탑을 맡 는다. 그후 2013년 감독직에서 내려와 2014년 다시 모교로 돌아온다. 모교로 돌아운 하종화 감독은 특유의 지 도력으로 다시 한 번 동명고를 고교배 구 최강자의 자리에 올렸다. 감독 복귀 후 연이어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동명 고로 가져왔다. 학교 팀 감독으로서 가장 힘든 건 역시 선수 스카우트. 학부모를 설득하는 작업 <경기중 작전타임을 갖는 하종화감독과 선수들> 도 만만찮다. 고등학교 졸업반 선수들 의 진학문제도 풀기 어려운 숙제다. 그 러나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전국 수 준의 중 고교 배구를 선보이는 진주에 정작 초등학교 배구팀이 없다는 것이라 고 한다. 예전에는 배영초등학교와 봉원초등학 교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배출됐습 니다. 저 역시 배영초, 봉원초에서 배구 를 처음 배웠지요. 그렇지만 지금 진주에 는 이렇다할 초등학교 배구팀이 없습니 다. 실제로 우리학교 선수들만 봐도 진주 출신은 1~2명이 채 안됩니다. 진주 배 구가 다시 한 번 부흥하기 위해서는 초 등학교부터 중 고교, 대학까지 이어지 는 인프라가 마련돼야 한다고 봅니다. 탄 탄한 배구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면 실 업 배구팀 유치도 그저 꿈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중앙에서 날카로운 속공공격하는 전진선 선수> <3명의 상대수비 블로킹 사이로 공격하는 유태수 선수> [취재/ 신현솔(삼현여고2), 김태현(사대부고1)기자] <안정적으로 리시브하는 김대민선수> [취재/ 신현솔(삼현여고2), 김태현(사대부고1)기자]

10 18 JOB을 잡아라 [JOB을 잡아라] 꽃바람 공방 강선녀대표를 만나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면 가장 행복한 것 이번 잡을 잡아라 는 올해 미국 워싱턴포스트에서 발표한 미래에도 살아남을 유망직업에 속하는 목수이 다. 목수라고 하면 전통적인 이미지 때문인지 힘들고 3D직종으로 남자들의 직업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지 만 미래 직업 목수는 그런 선입견을 거부한다. 요즘은 기계를 이용하여 하는 작업들이 많고 공구들도 잘 발 미래에도 살아남을 유망직종 목수 Q 직업으로서의 목수나 공예가 어떨까요? A 전 당연히 추천하고 싶어요. 정확히 말하면 추천 보다는 꼭 있어야 하는 일이라는 거죠. 우리 사회 가 아무리 발전을 해도 창의력으로 인간이 직접 하 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은 지속적으로 그 가치가 올 라 갈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목수는 컴퓨터나 기 계, 또는 어떤 시스템이 대신하지 못해요. 인간이 기 술과 감성, 그리고 직접적인 노동으로 창조해 내야 하는 일이잖아요. Q 재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A 그렇지는 않아요. 물론 타고난 재능이 있으면 창 의적인 게 가능해서 좋긴 해요. 예술작품을 주로 만 드는 사람이면 경우가 다르지만 직업으로써 목수나 공예가는 자기 좋아하는 일이면 되는 거죠. 그 다음 은 매뉴얼을 익히면 됩니다. Q 고등학교 학창시절에는 어떠셨을까요? A 아주 평범한 하고 별로 뭐 그렇게 눈에 띄지도 않 았었어요. 뭐 그렇게 존재감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 아요. 그냥 무난하게 또래 애들처럼 지냈던 것 같 습니다. Q 미대를 나오셨으면 고등학교 때부터 그쪽으로 준 비하신 거예요? A 아니요. 재수하면서 다녔어요. 어릴 때부터 그냥 그림 그리는 것, 글 쓰는 걸 좋아했었어요. 그냥 그 런건 직업으로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대학을 성적에 맞춰서 갔는데 대학생활이 너무 재 <꽃바람 공방 입구, 강선녀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달되어 있어 여성들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목수라는 직업이 예전처럼 집을 짓는등의 건축분 야도 있겠지만 요즘은 가구를 만드는 일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공예품을 제작하는 등의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가구나 구조물이 아닌 세상에 하나밖에 미가 없는 거예요. 약간 화가 났죠. 거의 20년의 세 월을 대학이라는 목표 하나를 바라보면서 공부를 했는데 대학생활에 실망을 한거죠. 그대로 있다간 시간은 가고 공무원시험 준비등, 미래가 뻔한 거였 어요.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죠. 학교를 그만두고 미 대입시를 다시 준비했어요.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 요. 지금부터는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걸 선택을 해서 살아야 겠구나 라고 말이죠. 물론 부모님께 는 미술을 한다는 걸 속였죠. 워낙 평범하신 분들이 거든요. 합격하고 말씀드렸어요. Q 목공예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A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디자인을 먼 저 해야죠. 용도에 맞게 설계를 하고 서랍을 넣는다 든지 문을 만든다든지 어떤 장식을 한다든지 등을 고려해 전체적인 디자인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맞게 나무를 재단하고 재료를 준비하겠죠. 그 다음 에 만들고 조립을 합니다. 칠을 하고 장식이나 철물 도 달죠. 마지막 마감처리를 하면 끝이죠. Q 클라이언트한테 불만이 들어 본 적 있는지? A 있죠. 당연히 조정을 하죠. 가령 가구를 배달을 했 는데 색깔이 여기서는 오케이 하고 갔는데 색은 개 인적인 취향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식구들이 맘에 안 들어 할 수도 있어요.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맞 추는 것이 맞다고 봐요. 조율이죠. 그런데 인테리어 같은 경우엔 소통이 중요한 것 같아요. 클라이언트 는 비전문가잖아요.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조금은 억지스런 주장을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런데 서 소통능력이 참 필요한 것 같아요. 물론 서로 이 야기하다보면 전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의견들도 있구요. 함께 일하는분들 끼리도 서로 존중하고 소 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다른 목공예 공방들과 차별된 점이 있다면? A 저희 공방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전통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적이죠. 실용 적으로 필요한 것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는 그것에 맞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전 그것을 가르쳐 드리 죠. 또 다른 공방들은 남자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아 없는 작품으로 인정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진주에서도 그런 분이 있었다. 목수, 공예가, 인테리어 기획등의 일을 하며 꽃바람 공방 을 운영하고 있 는 강선녀씨다. 진양호 입구에 위치한 썬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그녀의 공방으로 가보자. 무래도 색에는 민감하지 않으세요. 전 미술쪽을 하 다보니까 가구에도 색을 잘 쓰죠. 색을 쓰는 것도 원 하는 가구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Q 자신의 일에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있나요? A 제가 만든 공간이나 가구를 두고두고 잘 사용하 고 있을 때겠죠. 인테리어 같은 경우 제가 만들고 기 획했다는 것을 바로 알아봐 주실 때가 있어요. 예쁘 고 멋진 공간이라고 하면서 강선녀 라는 제 이 름을 떠올렸다는 후일담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죠. 가구든 공간이든 전 만들어 주는 사람이잖아요. 그 주인이 좋아해 주고 만족하면 그게 최고죠. Q 만드는 가구들이 사연이 있을 듯 한데, 기억에 남는 의뢰인? A 최근에 젊은 여자분이 화장대를 주문을 하셨죠. 딸이 둘이 있는 데 큰애는 중1 밑에 여동생이 터울 이 커서 4살 정도였어요. 엄마가 딸의 화장대를 만 들어 주고 싶다고 했죠. 이쁘게 만들어 시집갈 때 줘 서 보낼거라고 하더라구요. 배달도 화장대 들어오 는 날 파티할거라고 친구들을 초대 해뒀었어요. 중 1이면 반항도 하고 참 힘들텐데 참 화목해 보였어 요. 큰 딸이 또 어린 여동생을 잘 챙기더라구요. 가 구는 제가 만들지만 가져가면 그 사람들과 일상을 함께 하잖아요. 그렇게 만나다보면 사람들의 일상 적인 모습들은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Q 외국은 목수가 선망 받는 직업인데 우리도 그렇 게 될까요? A 제가 한 60살 정도 되면..^^. 미국에 출장 가서 보 니까 기술직이 인건비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해요. 결국 사회가 발전하고 기술이 개발되면서 반드시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이들이 없어진 거죠. 지 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우리도 미국을 따라가겠죠. Q 자신의 꿈에 대해 확신이 없는 학생들이 많은데? A 근데 꿈이 꼭 있어야 되나요? 저는 우리 청소년 들이 그것도 좀 강요당하는 것 같아요. 전 그게 좀 답답해요. 우리 친구들은 대부분 학교라는 곳에 갇 혀 있는 거잖아요. 그게 전부죠. 청소년들을 한 곳 에 가둬놓고 꿈을 닥달하는 것 같아요. 그런 환경 에선 꿈이 없을 수도 있죠. 꿈이 정답처럼 하나일 순 없잖아요. 꼭 그 때 있어야 되는 것도 아니구요. 꿈이란 것에 너무 강요 당하거나 휘둘리지 않았으 면 좋겠어요. 그녀는 어른들뿐 아니라 요즘 청소년들 꿈을 돈이 란 것에 맞추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목소리를 약간 높였다. 아마도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돈을 못 벌면 할 수 없는 것이 되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될거예요. 그럼 얼마를 벌어야 될까요? 그 기준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닐까요? 꿈이라고 하는 것을 결국 어느 정도 이상 돈을 벌어야 되고 어느 정도 사회적 위치를 가져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그것을 꿈 이라고 강요받는지도 모릅니다. 진짜 꿈이란 건 돈 과 사회적 위치나 권력을 떠나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 행복한 일을 찾고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닐 까요? 그것이 무엇인지 모색하는 과정이 꿈을 찾아 가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 거죠. Q 꼭 만들어 보고 싶다 하는 것이 있나요? A 기하학적인 모양의 가구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현실에서 가구로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면 서 우리 눈에 비친 모습은 뭔지 모를 기하학적인 형 태를 띠는 거죠. 사실 두가지를 다만족시키기는 쉬 운 것이 아니죠. 그래서 나무보다는 철을 사용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상대적으로 철이 훨씬 표현하기 가 쉬우니까요. 몇 번 시도는 해보는데 제대로 꼭 만들고 싶네요. 취재수첩 양변기 VS 화변기, 당신의 선택은? 학교 화장실 변기 선택의 고민을 해결하다 학교생활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공간이 있다. 바로 화장실이다. 지저분하다고 생각마시라. 학교 생활에서 공부하는 것, 먹는 것과 견주어도 될 만큼 생리현상의 해결은 중요하지 않겠는가? 화장실속 변기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학교에 가면 보통 두 종류의 변기가 있다. 보통 좌 변기와 양변기, 혹은 좌변기와 우변기 등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양변기와 화변기이다. 의자처럼 앉는 형태의 변기를 양변기라고 하고, 쪼 그려서 앉는 형태를 화변기라고 하며 두 변기 모두 좌변기에 속한다. 급한 마음, 화장실에 도착해서 우리는 한번쯤 고 민 해 보았을 것이다. 양변기를 쓸 것이냐, 화변기 를 쓸 것이냐! 양변기를 사용한다면 조금 찝찝한 마 음이지만 편할 수 있을 것이고, 화변기를 사용한다 면 조금 불편할지언정 상대적으로 청결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과연 학생들은 어 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 실제로 화장실에서 관찰해 보면 양변기 보다 화변기 사용률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파헤쳐 보았다. 양변기 vs 화변기, 전격 비교 분석! 우선 양변기부터 보자. 양변기는 우리가 일반적으 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장실 변기처럼 의자형태로 변기에 걸터 앉는 구조의 변기이다. 편하게 앉아서 볼일을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흔히 사용한다. 하지 만 다른 사람의 피부가 닿았던 곳에 자신의 피부가 닿는다는 것에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커버 를 닫지 않고 물을 내리면 그 물이 변기 주위 곳곳 에 튄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도 육안으로 바로 보 이지는 않지만 변기 시트는 물론이고 주위의 칫솔, 기타 세면도구 등에도 물이 튄다고 한다. SNS는 sexy network service? 깜짝이야! SNS 음란물 그만 보고 싶어요 가희 SNS시대다. 버스, 지하철 심지어 길거리에서 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학생, 어른 할 것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하는 것을 흔히 볼 수있다. 그만큼 sns 가 우리생활에 가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필 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ns활동 중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최근게시물들을 보는 것이다. 이 과 정에서 친구들의 게시물을 보며 소식을 알고 소통 할 수 있으며 사진과 동영상으로 유용한 정보도 종 종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 이 sns가 생활화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장 점에도 불구 최근 SNS에 경고음이 들린다. 바로 성 인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무방비로 노출되어지 는 19금 음란 게시물들 때문이다. 대표적인 sns인 facebook의 최근게시물에는 팔로 우한 페이지나 친구들의 소식 등이 보인다. 그러나 그 게시물은 나의 선택이 아니다. 그 소식들 중에서 는 보고 싶지 않은 것도 있기 마련이다. 그 대표적 인 것이 19금 게시물이다. 더구나 청소년들에게는 유해한 내용들도 많다. 19금 사이트를 광고하는 것은 물론이고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 19금 사진이나 동영상을 일정한 시 간에 올리는 페이지들도 많아 졌다. 이런 음란물들 은 한 사람이 게시된 내용이나 댓글에 좋아요 를 누르거나 그 곳에 댓글을 달면 실시간으로 그 사 람의 친구들에게 자동으로 타임라인에 뜨게 된다. 그렇다면 화변기는 어떨까?. 우선, 여기 숨어 있는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화변기가 양변기보 다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배변을 할 때, 인체 구조 상 양변기보다 화변기가 대장과 항문에 더욱 좋다 고 알려져 있는데 두 발로 적지 않은 시간 몸을 지 탱하는 자세 때문일 것이다. 또한 변기와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는 곳이 없으므로 개인적인 불쾌감 도 덜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세가 불편하다 는 것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숨길 수 없는 단점이 다. 사실 이같은 이유로 화변기를 택하지 않는 학 생들도 많다. 두 변기 모두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화장실 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개인적인 편의, 혹은 청결도 등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변기를 선 택하면 될 것이다. 물론 급하면 가릴 일은 아니지만 이것이 자동으로 반복되면서 기하 급수적으로 확산 된다. 이렇게 너무나 쉽게 음란물들을 접 할 수 있는 환경이 청소년들에게 어 떤 영향을 미칠까? 요즘 청소년들 의 성교육은 SNS가 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다. 성에 대한 호 기심이 커져가는 청소년시기에 제 대로 된 성교육 이전에 SNS로 각 종 음란물들과 부적절한 성 정보를 얻게 방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잘못된 성의식과 순간적인 성 범죄를 초래할 위험은 항상 존재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란물을 접하고 싶지 않거나 거부감 있는 사람들에겐 정신적인 피해가 되고 스트레스 가 된다. Sns의 가장 큰 장점인 광범위한 소통과 정보교환이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원하지 않는 정보 를 보게 되고, 부적절한 성에 관한 정보 뿐만 아니라 근거 없는 루머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 것 또한 SNS 의 실제 모습이다. 이러한 음란물을 막기 위해서 그룹에서 가입시 제한 조건을 둔다거나 신고를 하 는등의 대처를 하고 있는데 이런 활동에도 불구하 19 말이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함께 사용 하는 공간인 학교 화장실인 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 해 깨끗하게 사용하고 청소에도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기본일 것이다. [박주희(경해여고2)기자] 고 음란물들은 여전히 sns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너무 급하게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고 SNS가 생활 이 되어 버리는 동안 어쩌면 많은 사람들은 음란물,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무관심하게 흘려버리고 당연 시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청소년들에게 무 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현실에 대한 대책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부적절한 게시물들을 막기 위해서 는 몇 사람의 노력이 아닌 많은이들의 관심과 대처 가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깨끗하고 건전한 sns이 용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 방법을 찾 아야 할 때다. [정소영(삼현여고2)기자] 에어컨은 가구가 아닙니다. 폭염에도 에어컨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이유? 꿈이 꼭 있어야 되나요? 인터뷰중 귓가를 흘러 마음속을 치는 말이 들렸 습니다. 꿈이 꼭 있어야 되나요? 청소년들에게 하는 말치곤 도발적입니다. 그러나 너무도 공감가는 말입니다. 청소년과 꿈 무슨 절대선 같고 진리같은 등식이지만 과연 그 꿈이란 것이 진짜일까요? 뭐가 된다는것, 돈을 많이번다 는 것, 사회적 성공을 이룬다는 것. 그것이 어떻게 꿈이 될 수 있을까요? 꿈은 어떤 사람이 될까? 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어떻게 살면 항상 행복할수 있 을까? 이렇게 어쩌면 가능할것 같지 않은 그런 것 이 꿈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대로 꿈꾸는 학생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시대의 청소년들은 오늘도 가정에서, 학교에서, 어른들로 부터 꿈같지도 않은 요상한 꿈을 강요 받는지도 모 릅니다. 대학이 꿈이고, 어떤 직장이 꿈이고, 연봉 이 꿈이고, 부자가 꿈이고, 권력이 꿈입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얻어걸리는 꿈이 없으면 생각없는 놈, 병신 취급이 당연한 듯 뒤 따릅니다. 꿈. 우리 청소년들의 특권. 우리 청소년들이 제대로 꿈 꿀수 있는 가정과 학교를 언제쯤 만들 수 있을까 요? [취재/ 한승지(진주여고1), 김동성(명신고1), 전현주(삼현여중3)기자]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8월, 곳곳마다 에어컨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마음 놓고 에어컨 성 능을 최대한 누리기는 쉽지 않다. 전기요금 또한 쉬 지 않고 올라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 사 용을 주저한다. 더구나 전력량에 따라 다르게 부과 되는 요금 폭탄, 그 무섭다는 일명 누진세가 적용되 는 많은 가정과 학교에서 에어컨은 인테리어 가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현재 가정용 전기요금은 1단계~6단계의 누진세 체 계다. 100kWh 단위로 전기요금이 달라진다. 1단계 인 100kWh 이하를 사용하면 기본요금은 410원이 다. 반면 500kWh를 초과해 사용한다면 기본요금이 1만 2940원으로 바뀐다. 최저치 대비 무려 31.5배 차이가 나는 엄청난 수준이다. 교육용 전기료, 즉 학교의 전기요금 또한 만만치 않 다. 최근 많은 학교가 교육 복지 재정 증가로 인해 재정 압박이 오면서 손쉽게 줄일 수 있는 학교 기 본 운영비인 공공요금부터 줄이고 있는 것이 현실 이다. 실제로 전기료가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 다. 결국 학교는 전기료를 줄이는 시도를 하게 되 는 것이다. 실제로 학교 기본운영비는 2013년 2조6348억 원 에서 올해 2조5301억 원으로 줄었다. 또한, 본래 교육용 전기료가 산업용 전기료보다 비싼 데다 산 업통상자원부가 올해 7월부터 실시한 전기료 경감 정책에서 교육용 전기요금은 인하대상에서 빠졌다. 결국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하는 많은 학 생들이 찜통더위를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세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싼 편이다. 물론 일반 가정용 전기료의 누진세를 감 안하면 싸다라고만은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공장이나 대기업, 큰 쇼핑몰에서 쓰는 산업용, 상업 용 전기 요금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싸다. OECD 평 균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전력 부족 등으로 협박 아닌 협박을 하 며 절전캠페인을 벌이고 누진세 로 요금폭탄을 퍼붓지만 우리나 라 전력소비량에서 가정용은 불 과 13%밖에 되지 않는다. 산업 용이 52%, 공공상업용이 32%다. 정말 아껴야 하고 절전해야 할 곳 은 따로 있다는 얘기다. 대기업에 게 헐값으로 전기세를 내게 하는 혜택을 주며 13%밖에 안 되는 가 정에는 누진세로 에어컨도 사용 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꼴이다. 전력소비량의 84%에 해당하는 대기업들의 전기료 를 OECD국가 평균 수준으로만 올려도 가정에서, 학교에서 에어컨이 가전제품이 아닌 가구가 되어 있는 이상한 현실은 끝날 것이다.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그 다음 해에도 계속될 무더 운 여름, 전기료 때문에 에어컨도 마음대로 사용하 지 못하고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찜통더위를 자력 으로 이겨내야만 하는 시민들의 일상은 반드시 개 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지(진주제일여고2)기자]

11 20 필통실험실 [필통실험실] 제조사별 점착메모지 비교분석 20세기 가장 단순하고 쓸모있는 발명품 접착메모지의 모든것 적막한 시험기간, 자습시간에 여러 친구들의 집중 을 깨면서까지 전달하는 이것, 학교 앞에서 학원홍 보자료와 함께 나눠주는 이것, 바로 점착메모지이 다. 포스트 잇 으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 점착력 테스트, 3M의 완승 메모지를 고르는 기준 중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점 착력이다. 이름에서부터 드러나는 점착 메모지의 점착력 을 확인하는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작동하는 선풍기에 붙 여 얼마나 오랫동안 붙어있는지 확인해 봤다. 그 결과 제조사 별로 3M 1분 56.95초, 프린텍 31.90초, 알파 13.56초, 이젠 10.41초, 다이소 10.28초 순으로 결과가 나왔고 원조 브랜드 인 3M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점착력만큼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월등했다. 다이소와 이젠은 겨우 10초 정도를 버티 는 수준이었다. 접착제 도포면적 조금씩 차이 그러면 각 접착메모지 뒷면 접착제가 도 포되어 있는 점착 면적은 동일할까? 그 점착면적과 점착력은 비례하는 것일까? 궁금했다. 메모지 뒷면에 흑연을 묻혀 그 면적을 알아보았는데, 접착제가 도포된 점착면적은 이젠 10제곱센티미터, 알파 9.25제곱센티미터, 프린텍 8제곱센티미 터, 3M, 다이소 7.5제곱센티미터로 약간 의 차이가 있었다. 그 면적과 점착력이 비례하지는 않지만 가장 점착 면적이 적은 다이소는 점착력 실험 에서도 최하위권이었다. 종이의 잉크번짐 정도 비슷해 일반종이가 점착메모지로 변신 1. 정사각형 모양의 메모지 한 장을 준 비한다. 2. 4등분이 되도록 접었다 펴준다. 3. 접은 선을 따라 방석접기를 해준다. 4. 뒤집어서 삼각형모양이 되게 두 번 접 었다 펴준다. 5. 4에서 접은 종이주름대로 모양을 입체 적으로 만든다 접었던 네 귀퉁이에 서 한쪽을 펴준 후 위 에 있는 구멍으로 넣어 준다. 7. 책갈피 완성 또한 종이에 따른 잉크 번짐 현상을 살 펴보기 위해 각각의 메모지에 수성 플 러스펜을 사용해 글을 쓰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 후 결과를 살펴보았다.위 사 진과 같이 큰 차이를 발견할 순 없었다. 이 실험을 하며 또 한 가지 발견한 점은 다이소의 메모지의 경우 일부분이 물을 흡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각각의 메모 지에 검은색 수성물감을 칠해보았는데 다이소와 이젠 메모지에서는 같은 메모 지에 물감 흡수정도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일반종이도 점착메모지로 만들어주는 재접착풀이다! 점착메모지를 찾 을 필요가 없다. 종이의 뒷면에 풀을 바르면 원하는 곳에 언제든 떼었 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점착메모지가 된다. 편리 하지만 붙인 자리에 흔 적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TIP 점착 메모지로 책갈피 만드는 방법 는 이것은 아마도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 고 필요로 하는 필수 학용품 중 하나일 것이라 장 담한다. 보편화된 만큼 크기도, 모양도 다양한 점착 메모지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호 필통실험실에서 는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다섯 개 회 사(프린텍-스티키노트, 알파-엠포스지, 다이소-점 착메모지, 3M-포스트 잇, 이젠-이젠메모지)의 점 착메모지를 구입해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비교 분 <비교분석 할 5개 제조사별 점착메모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특이해진 점착메모지! 포스트잇은 20세기에 발명된 물건들 가운데 아 마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쓸모 있는 제품일 것입니다. 1968년 스펜서 실버 박사는 접착 테이프와 화 학 도료 등을 만드는 미국의 3M(쓰리엠)이라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실버 박사는 초강 력 풀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연구 끝에 만들어진 풀은 오히려 들러붙는 힘이 너무 약한 실패작이 었습니다. 그 풀로 물건을 붙이면 쉽게 떨어져 버리곤 했습니다. 실버와 그의 상사들은 이런 풀 도 어딘가 쓸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당시 엔 방법을 찾질 못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1974년, 역시 3M에서 일하던 아트 프라이라는 사람은 매주 교회에서 성가를 불렀 습니다. 프라이는 일요일마다 쓰는 찬송가 책에 서 원하는 성가를 금세 찾을 수 있도록 여기저 기 책갈피들을 끼워 두었습니다. 하지만 책갈피 들은 걸핏하면 바닥으로 후드득 떨어져 버렸습 니다. 아트 프라이는 예전에 동료가 만들었던 접 착력 낮은 풀을 떠올렸고 당장 그 풀을 얻어다 가 종이 끄트머리에 발라 보았습니다. 짜잔! 프 라이는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책갈피를 발명한 스카치테이프를 닮은 점착메모지도 있다. 원하는 만큼 뜯어 쓸 수 있어 좋다. 필기량을 가늠하지 못할 때 유용하며 뒷면전체가 접착성이 있다. 리필도 따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다 쓰고 나면 새것으로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다. 투명점착메모지도 있다. 미끄러운 비닐소재이지만 볼펜과 연필 을 사용해서 글을 적어도 번지지 않는다. 친구 교과서를 빌렸을 때 투명메모지에 필기하고 옮겨 붙이기 좋다. 교과서 그림 위에 필기하면 그림을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각 제조사별 비교표> 석해 보았다. 회사별로 제품명도 다를뿐더러 심지 어 마지막 장 디자인도 다른, 점착메모지들이다. 어 떤 메모지를 선택할까 고민할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점착메모지의 탄생 비화 포스트잇의 원리, 우연이 만든 대작 것이었습니다. 책장에 곧잘 들러붙지만 책장을 찢지 않고도 쉽게 뗄 수 있는 책갈피였습니다. 프라이는 정식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계속 했고 3M의 과학자들이 몇 년을 더 연구한 뒤에 야 찰싹 달라붙으면서도 언제든 다시 떼어 낼 수 있는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끈적한 종이 조각은 책갈피로는 물론이고 기억 해야 할 일을 적어 두거나 남에게 간단한 쪽지 를 남길 때, 물건을 분류할 때 쓰기에도 훌륭했 습니다. 1980년 3M은 드디어 포스트잇이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트잇이 등장하기 전에 사람들은 그런 것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 만 요즘 우리는 포스트잇 없이는 살 수 없을 정 도가 되었습니다.. 사무실이나 일터, 집과 학교 에도 온통 포스트잇이 붙어 있습니다. 매년 세 계 곳곳에서 포스트잇을 수십 조 개를 쓰고 있 을 정도입니다. [취재/ 박가을(진주여고1), 문여주(사대부고1)기자] [임진용의 재미있는 과학&역사 이야기] 제1화 테두리에는 신과 모든 선민( 選 民 )들이 임하시는 지상을 지배하는 하늘 이라고 적혀있다. 16세기에 그려진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도-지 구중심설 [김중희의 학교이야기] 그날 아침, 걸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터벅터벅 걸 었다. 잠 못 드는 날들, 동강 난 꿈을 질질 끌며 걸 었다. 힘겹게 언덕길을 올라 교문을 들어섰다. 힘찬 몽둥이 소리에 슬그머니 웃음을 터뜨리는데 칼날처 럼 날아오는 음흉한 눈빛. 나는 잽싸게 뒤돌아 뛰었 다. 비겁하게 도망치는 게 수치스러웠지만, 뛰었다. 야, 이 새끼야. 매서운 쇳소리를 뒤통수에 처박으 며 나는 뛰었다. 그렇게 갈 곳 잃은 나는 걸었다. 외 로움을 절망을 씹으며 걸었다. 종일토록. 고2때 일입니다. 그새 40년이 흘렀네요. 그때 저는 끝없는 외로움에 지쳐 있었습니다. 그날 종일 낙엽 처럼 흩날리면서 더욱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졌었지 요. 그날 아무 일 없이 교문을 통과해서 교실로 들 어갈 수 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그때, 교문은 철옹성처럼 강고했습니다. 규율부원 들이 한껏 인상을 쓰며 폼을 잡고 서 있었고 담당 교사는 뒤편 그늘에 몽둥이를 잡고 서 있었지요. 교 문만 무사히 통과하면 해방이었습니다. 간혹 억수 로 재수 없는 날엔 귀싸대기가 퉁퉁 불어터지기도 하고 머리에 고속도로가 개통되기도 했지만 교실은 그래도 아늑한 보금자리였습니다. 지금도 교문은 조금 껄끄러운 곳입니다. 즐거운 마 음으로 들어서다가도 무표정한 표정으로 서 있는 선생님들을 보면 그만 가슴이 갑갑해집니다. 그렇 지만 정말 부지런한 교사들이지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 일찍 학교에 와서 아이들을 맞이하고 두 발과 복장을 단속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교사들을 가장 지치게 하는 것은 용 의복장 때문에 부닥치는 아이들과의 갈등입니다. 왜 아직도 개인의 사생활인 용의복장이 생활지도 의 핵존심일까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때처럼 몽둥 이로 즉결처분하지 않고 벌점으로 처벌합니다. 아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점수로 감시되는 시대이지 요. 학급에서는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벌금 으로 규율합니다. 교실마다, 지각벌금 삼천원 등이 적혀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좋아진 걸까요? 저는 오히려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시절 부터 감시의 시선과 벌금을 내면화하면서 건강하고 자유롭게 자랄 수 있을까요? 학생들은 어디에 있든지 항상 공부에 대한 스트레 스에 지쳐 있고, 학생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에 대 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요. 학교의 경직된 규 율과 질서로부터의 일탈은 곧 처벌의 대상이 되고, 두발 및 복장 검사 등 일상적 통제는 아이들을 질서 와 권위에 순응하는 인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순 종적인 국민을 만들어내기 위해 개인 신체를 규율 하는 권력이 왜 아직도 씩씩하게 재현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남들보다 튀기를 좋아하는 우리들의 영리한 전사 들은 벌점을 받지 않기 위해 갖은 전략을 구사합니 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에 등교하거 나, 아예 1교시가 시작될 무렵에 옵니다. 교문이 텅 비어있을 때. 교문에서 들리는 말은 주로 너 치마? 화장했 냐? 넥타이는? 이름표는?. 남녀공학학교인데도 교문에서 적발되는 아이들은 과학&역사 이야기 코페르니쿠스 태양중심설의 등장 우리는 보지 않으면 잘 믿지 않는다. 그래서 당연히 믿기 위해서는 직접 보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다 고들 생각한다. 그런데 눈앞에 확실히 보이는 것들 을 모두 부정하고 그 반대로 믿으라고 한다면 과연 쉽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천체들의 운동이 그렇다. 해와 달은 동쪽 지평선 위 에 떠서 서쪽 지평선 아래로 진다. 별들도 똑같은 방향으로 뜨고 지기를 반복한다. 즉, 지구는 가만히 있고, 천체들 모두가 우리 지구 주위를 빙글빙글 돌 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진실은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음에 도 눈에는 그 반대로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진실이 눈에 보이는 것과 반대인 경우가 있다. 그리고 우리 는 태양과 지구의 운동과 관련해 눈에 보이는 것과 반대되는 것들이 진실임을 알고 있으며, 또 그렇게 믿으며 살고 있다. 만약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문명 수준이 현 재와 다르다면, 다시 말해 우리가 과거 16세기 이전 의 유럽으로 시공간( 視 空 間 )을 이동한다면, 어떻게 교문 들어서기 될까? 아마 그 시기에 태양중심설을 공개적으로 주 장했다가는 기독교 교리를 부정했다는 이유로 처형 을 당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처럼 과학은 때때로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 진위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그 것은 결코 중요하지가 않다.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 는 세력이 어떤 가치관을 신봉하고 있는 것이냐가 오직 중요할 뿐이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세상의 중심은 지 구이고, 천체들은 분명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고 확신했던 그 시기에 유독 태양중심설을 주장했 던 코페르니쿠스는 어떻게 그런 발상이 가능했던 것일까? 코페르니쿠스적 발상 이라고도 불리 는 그 과정을 한번 살펴보자. 코페르니쿠스는 1473년 폴란드 토론에서 태어났 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졌으나, 가톨릭 주교였던 외삼촌 의 후원을 받아 어렵게나마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 다. 처음에는 외삼촌이 학비를 조달하여 당시 폴란 드의 명문대학이었던 야기엘로니안대학에서 공부 를 하고, 다음에는 폴란드 가톨릭 교구의 지원을 받 아 다시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 당시 이 탈리아는 동로마제국 멸망(1453년) 전후로 유럽으 로 유입된 그리스 고전( 古 典 )들이 화려하게 부활하 며 피렌체의 아카데미아를 중심으로 여러 학자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면서 각 분야의 학문들은 오랜 만에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런 환경에서 코페르니쿠스는 고대 플라톤 사상이 여러 시대적 그리고 지역적 요소들과 융합하여 진 화된 신( 新 )플라톤주의를 접하게 된다. 신플라톤주 의 학자들은 정통( 正 統 ) 플라톤주의와 차별화된 이 론을 펼치면서 학문 연구 방법과 관련해 새로운 기 준들을 제시했는데, 당시 신플라톤주의 학자들 몇 몇은 오랫동안 의심 없이 신봉하던 지구중심설에 의문을 가지며 새로운 우주론을 조심스레 구상하 고 있었다. 물론 그것은 구체적으로 정형화된 태양 중심설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 당시 태양중심설을 연구하던 선각자들은 지구중심설이 진실이라고 규 정한 기독교 교리( 敎 理 ) 말고도 넘어야 할 산맥이 두 개나 더 있었다. 하나는 수학적으로 체계화되어 1300년 동안 천문학계를 이끌어 오던 프톨레마이 오스 천문학이었고, 또 하나는 아리스토텔레스 자 연철학이었다.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은 당시 모든 대학에서 천문 학의 정통으로 여겨지며 계승되고 있었고, 아리스 토텔레스 자연철학은 천문학뿐만 아니라, 모든 학 문의 해석적 기준으로 유럽의 학풍을 견인하고 있 었다. 당연히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은 아리스토텔 레스 자연철학의 수학적 표현이었으며, 기독교 교 리 역시 지구중심설을 채택하고 있었기에 이 세 축 (프톨레마이오스, 아리스토텔레스, 기독교)은 당시 세계관을 구성하는 삼위일체가 되어 16세기에 이 르기까지 유럽의 사상을 지배하고 있었다. 코페르니쿠스는 신플라톤주의 사상을 계승하여 프 톨레마이오스 천문학을 프톨레마이오스가 사용한 수학적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여 수리적 논증을 통 해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이 모순됨을 증명했고,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철학 역시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용하던 삼단논법을 그대로 응용하여 아리스토텔 레스의 지구중심 우주론의 한계를 반증했다. 이처럼 새로운 도구나 조건들이 제공되지 않고, 기 존의 조건과 방식들만을 동원해 (상반된 이론의 모 순들을 증명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출해 내 는 것을 코페르니쿠스적 발상 이라고 한다. 하 지만 코페르니쿠스가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과 아 리스토텔레스 자연철학을 모두 유린시켰다고 할지 라도, 기독교 세계관을 전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 다. 당시 기독교 교리는 이 세상의 존재 이유와 진 행 방식들이 유일신( 唯 一 神 )이라는 절대적 존재의 계시( 啓 示 )를 통해 설명되고 천명된 것들이었으므 로, 인간의 (관찰과 실험에 의한) 감각적 활동에 의 해 밝혀진 것들이 무엇이든 그리고 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간에 상관없이 교리의 권위는 무소불위( 無 거의 여학생들입니다. 여학생들이 예뻐지고 싶은 욕망도 강하지만 그만큼 기질도 드세기 때문이죠. 대부분 여학생들의 치마는 무릎 위로 시원하게 올 라가 있는데 규정은 무릎 위 3Cm입니다. 몇 년째 입은 교복 고칠 수도 없고, 걸리는 애들만 또 걸리 곤 합니다. 인권도 민주화도 모두 교문 앞에서 멈추고 말지요. 아이들은 반드시 교복 상의를 입고 외투를 걸쳐야 하고 아무리 추워도 실내에서는 외투를 벗어야 합 니다. 넥타이를 매야 하고 체육복은 학교에서만 입 을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여학생들은 등교하면 바 로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생활하다가 야자를 마치면 체육복 차림으로 집에 갑니다. 치마는 종일 가방에 담겨 있다가 아침 등교할 때에 사용됩니다.) 물론 짙 은 화장이나 염색, 파마는 절대 안 되지요. 이러한 모든 규정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모 아서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모든 학교는 형식상 그 절차를 거칩니다. 그런데 실제로 아이들의 의견 은 거의 반영되지 않지요. 게다가 요즘 학생들의 대 표들은 이 문제를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 다. 단정한 용의복장이 학교의 명예를 위해 필요하 다고 생각하는 대의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졸업 한 지 반 년밖에 안 된 아이들이 후배들 짧은 치마 화장한 모습이 정말 보기 싫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가끔 교문 앞에서 선생님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아이들을 맞이하는 학교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부 분 혁신학교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아 침에 그렇게 된 건 아니겠지요. 처음엔 어색하고 부 작용도 있었지만 꾸준히 실천하면서 학생과 교사가 인사를 주고받는 일이 자연스러워진 것이죠. 그 하 나만으로도 학생과 교사 사이에 가로막힌 벽이 많 이 무너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행복한 학교도 우리학교와 거의 비슷 한 생활규정을 갖고 있습니다. 세세한 규정을 없앤 학교는 찾아보기 어렵네요. 다만 그 학교들은 학 생들과 둘러앉아 합의하여 규정을 만들었고, 아이 들이 스스로 지키도록 기다려줍니다. 그래서 심한 갈등을 겪지는 않지요. 그렇지만 아쉬움이 큽니다. 그런 모든 규정을 없애버릴 수는 없을까요. 완전한 두발 자유, 교복 폐지는 불가능한 일인가요. 존 테일로 개토의 말을 되새 겨 봅니다. 21 所 不 爲 )의 것이었다. 결국 코페르니쿠스가 자연철 학적으로 그리고 수학적으로 태양중심설을 논증했 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는 그 내용이 반드 시 사실이 아닐 수 있다 는 전제 아래 출판됨으로 써 교회 당국의 맹렬한 비판과 공격으로부터 벗어 날 수가 있었다. 한편 코페르니쿠스가 제안한 태양중심설은 곧장 학 계에 쉽게 수용되지 못했는데, 천구의 회전에 관 하여 가 1543년에 출판되고 1600년이 될 때까지 티코를 비롯한 여러 천문학자들에 의해 정통적 지 구중심설이 안고 있던 몇 가지 골칫거리를 해결하 는 도구로서의 역할로만 코페르니쿠스 이론의 일부 요소들이 차용되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케플러, 갈릴레이를 비롯한 극소수의 학자들이 보다 세련된 수학적 논증들을 이루어 내고, 또 한편으로는 망원경 관측 결과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계승 하며 발전시켰다.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중엽까지 학계에서 상당한 논쟁을 거친 후, 뉴턴에 이르러 서 1687년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일명 프린 키피아 ) 를 통해 비로소 태양중심설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천문학계의 새로 운 패러다임으로 굳건하게 자 리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건들은 다음 시간부터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 임진용 (동명고 교사) 아이들을 믿고 결정권을 주 어라. 그러면 학교의 악몽은 사라질 것이다. 김중희 (교사, 진주중앙고에 계시다 지난해부터 거제 옥포고에 근무)

12 22 필통우체국 우리선생님 23 To. 동명고 1-6반 친구들 얘들아. 말 못했는데 2학기에는 나 전학가게 됐는데 어 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말해. 한학기동안 내 지시를 잘 따라줘서 고맙고, 친해진 애들 도 많이 있고 친했던 애들도 많이 있는데, 3년 동안같이 못 지내서 아쉽네. 솔직히 우리 반의 평판이 좋은 건 아니었지만 2학기 때는 태민이랑 민석이 말 잘 듣고 담임쌤 말 잘 들어. 수업시간에 그만 좀 자고 공부도 열심히 하자!! 읽을 수 있 길 빌며, 1학기 동안 고마웠다!! To. 정화님 From. 아르헨티나 -- From. 동명고 1-6반 부반장 사랑하는 정화님 저희 때문에 잠도 못 주무시고 지켜 주셔서 감사해용! 너무 사랑해요 이제 말 잘 들을게 요! 다음에도 무네오 참가해서 정화느님 옆에 꼭 붙어있 을게여! 정화 이뻐 To. MUNNEO From. 진주여고 1학년 이화진 고등학교 와서 MUNNEO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생각보 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아주 의미 있고 가치 있던 경험 이 였어요. 제 4회 MUNNEO에도 참석하고 싶어요. 감사 합니다. :) To. MUNNEO From. 케나다 퀘벡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회였다니...너무 늦게 알아서 아쉽네요ㅠㅠ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무네오 To. 의장단 From. 노경태 가장 고생 많으셨어요. 이쁘고! 잘생긴(?)! IOC의장단님 들, 그리고 스태프님들까지 고생 많으셨어요! To. 최영환 필통 우체통은 진주청소년신문 필통의 독자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필통 지면을 통해 알리고 싶은 내용이나 편지, 고백글, 여러분들의 학교 나 생활속의 재미있는 사연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참여하시고 싶은 독자분들> 필통 홈페이지( 따로 마련된 <필통 우체통> 게시 판에 올려 주시면 매월 신문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 여 바랍니다.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아이디 <feeltong1318>을 검색해 톡으로 사연과 사진을 남겨 주셔도 됩니다. 필통우체통 To. 브라질대사 모의유엔을 하고 나서 반 강제(?)로 쓰는 거 긴 하지만 봉원중 2학년 5반 항상 열심히하 고 남은 2학년 마무리 잘하자! 선생님도 힘내세요! To. 나옹 From. ㅁㅈ ㅋㅋㅋㅋㅋㅋㅎㅇㅎㅇㅎㅇㅎㅇ누군지 알지? 고려대 못붙으면 삭발하는거 알고 있지? 각서 아직 가 지고 있다ㅋㅋㅋ 빡공하세요! 맨날 페북들어와서 뭐 보지말고 안본지도 오래됐네, 수능끝나고 보면 너 래퍼되있는건 아닌가 모 르겠다ㅋㅋ 아님 베충ㅇ...?ㅋㅋㅋㅋㅋㅋㅋㅋㅎ장난인 거알지.. 암튼 나랑 같이 수능치지 말고 지금 열심히 해서 제발 좋은 결과 얻어ㅠㅠ 배수진이랬나? 저번에 말했던게? 벽 뒤에 가방을 던 져놓고 벽을 넘는다는 뜻하고도 통한다고.. 너가 저번에 말했었잖아ㅋㅋ 절벽이 아니라 뒤에 삭발이 있다고 생각하고 제발 공부 열심히하길. 에.. 삭발이 너무 약했나? --From. 봉원중 2-5반 담에 나랑 모의유엔 하러 오자ㅎㅎㅎ IOC 짱 재미있어 스태프, 부의장, 의장 짱귀여워!! IOC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고 분위기도 다른 이사회보다 훨씬 좋았던거 같아! 다음에 같이하자! To. 남아공대사 From. 이주호 이번에 무네오에서 왕따(?)처럼 말도 안 하고 말도 못걸고... 나 아니었으면 친구도 없 었겠네...힘내자 주호야 To. 강다홍 사무총장 From. 장채윤 동갑인 줄 몰랐어요!!ㅋㅋㅋ 근데 예쁘시네요!!! 모의유엔 준비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사무총장님^^ 다음에 또 만 나요~ 올게요! To. 낙타 From. 기린 이번 모의유엔 수고했어.ㅋㅋㅋㅋ 혹 감 추고 사람인척 하느라 힘들었겠다. 이제 본모 습으로 돌아오셈!!ㅋㅋㅋ 월요일 학교보충학습도 빼고 모의유엔 와서 부의장 덕분에 필통 우체통에 글을 쓰는 기회 가 돼서 쓰게 됐는데 이걸 통해서 앞으로 우 리 반 앞에서 말하는 걸 좀 더 잘하게 됐 으면 좋겠고, 남은 학기 잘 보냈으면 좋겠다! From. 영국 한승민 대사 --From. 1반 반장 2박 3일동안 밤잠도 자지 못하고 고생하신 정화님... 덕분에 원활하고 즐거운 회의 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네오 소개해주셔서 너 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나느 쩡화가 좋쩡! 사 랑하쩡! 아끼쩡! 남은 2학기 잘 지내자 정 화야... From. 장재원 네가 모의유엔을 하라고 홍보를 2회 때부터 하자고 했는데 저번에는 국제대에 벽돌 짓 는데 9만원 낭비하러 가냐고 했고, 이번에 는 7만원주고 여자 보러 가냐면서 내가 모의 유엔을 우리 반에게 홍보하는 것을 방해한 나 쁜 자식! -3- 쨌든 지난번에는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재밌고 IOC는 추천하고 싶고. 너 안할거면 우리 반 애들한테 안 좋 게 말하지 마여! From. 김정훈 IOC의장 MUNNEO 3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장이었던 대아 고 2학년 김정훈입니다. 먼저, 장장 9개월동안 이 대회 하 나만을 위해 함께 준비한 MUEENO 3회 운영진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회에는 비교적 참가자모집이 힘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를 믿고 참가해주신 학 생대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말 전하고 싶습니다. 2박3일 동안 함께했던 우리 IOC대사분들! 회의한다고 잠도 제대 로 못 주무시고 처음 접하는 모의유엔 대회로 어렵기도, 힘들기 도 했을 텐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중앙고 최영환 고려대간다!!!!!!!!!!!!!!!!!!!!!! 모두가 안다 이제 넌 못붙으면 개쪽ㅋㅋㅋㅋ 힘내 라. 삭발하면 되지 이러고 공부안하면 진짜 안돼ㅠ ㅠ 최영환 인생을 위해서..ㅋㅋ 일생에 한번뿐인 대학 서울한번 찍어줘야지? :) 멋있게 고려대 딱 붙어서 합격증서 자랑해야지!! 수 능대박도 공부를 열심히해야 나오는거겠지. 열심히해서 꼭 수능대박나길. 최영환 수능대박!!! 오랜만에 보고싶네ㅠ 수능끝나고 밥사라잉 :) 열공! 파이팅! From. 박박 MUNNEO에서 필통우체통에 단체 사연을 보냈습니다. 모의 UN대회인 MUNNEO가 지난 8월9일부터 11일까지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MUNNEO(신평등 모의 UN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행사를 마치고 함께 우체통에 사연을 보내 왔습니 다. 지면관계상 모두 싣지는 못한점 양해 바랍니다. To. 진주고 1학년 1반~ To. 장정화스태프님 To. 박윤찬 To. IOC To. 진주고 2학년 3반! 축구 연습 좀 해서 다 른 반한테 무시당하 고 살지 말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대 학가고, 인문계라고 실 업자 취급당하고 살지 말자. 세상에 필요한 인재는 자연계가 아 니라 인성과 판단력 을 갖춘 인문계다! 그러니까 남은 학기 열심히 하자! 진윤호 선생님도 힘써주셔요! To. 강다홍 사무총장 From. 김지윤 새벽에 불침번 서 있는다고 고생하고, 문에 부딪쳐서 멍도들고, 지금 멍 없어 져서 다행이다!ㅎㅎㅎ그리고 새벽에 의자에 앉아있을 때 아무 움직임이 없어서 귀신인줄 알았어!!ㅋㅋ힘내라 To. 장재원 From. 낙타 재원이! 이번에 너의 추천으로 MUNNEO에 참가하게 되었다. 직접 해보니까 정말 재미있어! 끝까지 고집을 부려서 참가하게 해준 거에 대 해 고마워! 아무튼 너 때문에 재미있는 기억을 남기고 가고 우리 우정 영 원히 변치 말자! To. 6반 아이들아~ 안녕! 6반아이들아ㅋㅋ 내가처음으로이런걸써보내^!^ 이글을 언제 너희가 보게될줄모르겠다만 보면 깜짝놀라겠지ㅋㅋㅋ 우리가 막 어색해서 그렇게 지냈는데 벌써 1학기가 지나고 2학기네... 내가 반장일을 처음 해봐서 많이 서툴 제..ㅠㅠ 진짜 미안하다. 그래도 따라와 주는 너 희를 보면 진짜 고맙다.ㅠㅠ 이제 슬슬 서로의 꿈을 위해서 준비 해 가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면서 좀 슬프 --From. 이규정 그리고 부족한 저희 의장단 사랑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또 IOC 스태프였던 현진이, 보승이, 정화한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경제사회국 지윤이도! 마지막으로 2박3일 동안 항상 옆에 있었던 미모의? 부의장! IOC 부의장 윤지에 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제가 참가자 모 집한다고 뛰어다닐때 선뜻 참가의사를 보이고 참여했던 대 아고 유영재, 이헌우, 김경환 이 친구들 한테도 너무너무 너무 고마웠습니다. munneo(무네오)는 진주유일의 모의유엔으로 이번에 3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12월~1월중)에 있을 munneo 4회때도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기도 하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 면 꼭!! 꿈을 이룰꺼다! 힘들때 서로 의지하고 격려해 주면서 남은 2학기 열심히 해보자.!!! 6반 화이팅!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 자!! (조금만 더 열심히 대답 하자이~) 반 최고! 6반 화이팅! 6반 사랑한다! ---- [정리/ 신윤지(사대부고2),최하나(진주제일여고2)기자] [우리선생님] 삼현여고 국어과 김새밝선생님 학생들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을 하고 싶어요 Q. 국어선생님이 되신 이유는? - 영어, 수학을 못해서요 ^^;;; 다른 이유가 있다 면 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풀어 주신다. 국어(삶의 다양한 모습을 우리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 선생님(더 나은 미래가 있는 학생들과 대화하는 게 좋아서) 이라고... Q. 선생님 입장에서 삼현여고의 첫인상과 생활은? - 첫인상은... 아리따운 한복을 교복으로 입는 단아 한 학생들을 보고 정말 얌전하고 차분할 줄만 알았 어요. 그 때는... 물론 대다수가 참~~~하지만, 이 젠 남학생들보다 더 혈기왕성하고 거친 매력을 지 닌 여학생들도 많다는 걸 알았답니다.ㅎㅎ Q. 삼현여고 오시기 이전에 남고에 있으셨는데 여 고와 남고의 차이점이 있다면? - 남고는 학생들이 간식을 많이 먹어요. 음... 그런 데 여고는 더 많이 더 자주 먹어요.^^ 그리고 남학 생들은 자극적인 장면이 나오면 웃는데, 여학생들 은 낙엽만 굴러가도 웃는다는 믿기 힘든 현실을 경 험했죠. 그리고 확실히 다른 건, 남고 제자들은 재 학 중엔 애교도 없고 감정 표현도 쑥스러워 하지 만 졸업을 하면 자주 연락이 와요. 그런데 여고 제 자들은 늘 자주 찾아오고 친근감을 표시하지만 졸 필통네모 로직퍼즐 업 후에는 연락이 뜸해져요. 모두들 임을 찾아 떠나 간 것 같아요.^^ Q. 고3 담임을 줄곧 하시다가 올해는 2학년을 맡게 되셨는데 예비 고3인 2학년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이 있으시다면? - 3학년이 되는 걸 너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ㅎㅎ 그리고 고민이 있거나 힘 들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 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으니...^^ Q. 올해 2번 필통신문에 성함이 언급되시다가 선 생님의 직접적인 소개는 처음인데 간단한 자기소 개 해주신다면? - 우리 2학년들 덕분에 올해 예상하지 못한 경험을 2번이나 했답니다. 직접 소개는 부끄러우니까 좋아 하는 걸 쭈~욱 말해볼게요. 수영, 악어 그려진 옷 (?), 비틀즈, 아바, 가수 윤미래와 임정희, 아이스 카 페라떼, 돈가스, 영화 클래식, 먼나라 이웃나라, 전현무의 굿모닝FM, 포카칩, 음료(?) 칭다오, 레고, 뱅갈고무나무, 몰디브, 바다, 우리학교 잔디밭, 웃 음이 많은 순수한 학생, 화가 클림트, 멍하게 있기, 한가로운 오후, 비오는 날 창밖보기 등이 있어요. [이번 8월호는 9월 18일(금)까지 접수분에 한해 추첨합니다] 보내주신분들 중 추첨을 통해 13분을 추첨해 3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또 10에게 문화상품권 5천원을 각각 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필통 홈페이지 공지사항및 다음호 신문에 게시합니다. 네모로직이란? 독자여러분! 필통 네모로직 퍼즐 퀴즈를 풀어 완성된 퍼즐그림을 사진으로 찍 어 필통 홈페이지( 마련된 <자유게시판> 게 시판에 올려 주시거나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아이디 <feeltong1318>을 검색해 톡으로 전송해 주세요. 칸이 있는 숫자퍼즐로, 윗쪽과 왼쪽에 있는 숫자들 만큼 칸을 칠해 그림을 완성시키는 퍼즐이라고 합니 다. 가로 세로의 숫자가 가진 규칙을 활용해 한 칸 한 칸 색칠해 그림을 완성시키는 퀴즈입니다. 공부하 다 잠 올때,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도전해 보세요. 필통으로 보내주시면 당첨 확률 무지 높은 것 아시죠^^ <로직의 기본 규칙> 1. 문제의 위와 왼쪽에 있는 숫자는 해당 열 안에서 연속해서 칠할 수 있는 칸의 수를 의미한다. 2. 한 열에 여러 개의 숫자가 있는 것은 숫자의 순서대로 숫자만큼 칸을 연속해서 칠함 3. 칠해지는 숫자와 숫자 사이에는 반드시 한 칸의 이상의 공란이 있어야 한다. [지난호 당첨자] 축하드립니다! 문화상품권 1만원 : 이제준(명신고 1-3)/ 주여성(사대부고 2-3)/ 박효림(삼현여고 1-9) 문화상품권 5천원 : 송혜선(진주여고 1-3)/김건완(진주제일중 2-7)/지혜경(진주제일여고 3-9)/ 정다빈 (진주제일여고 2-9)/ 최준홍(동명고 1-10)/ 정지호(대아고 1-7)/ 장한이(경해여중 3-1)/ 김현정(선명여 고 2-7)/ 이광호(진주기공 2-6)/강기훈(중앙고 2-7) *당첨된 분은 학생기자 또는 선생님이 문화상품권을 전달해 드립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만일 받지 못하는 경우 필통으로 연락 주세요 (대표전화/ ) 이번 필통 <우리 선생님>에서는 삼현여고 2학년 1반 담임이시자 국어선생님이신 김새밝선생님을 만나보았다. 삼현여고 2학년, 그 어느 반을 가도 인기투표 1위를 거머쥐시는 새밝선생님!!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Q. 학생들을 가르칠 때 가지고 계시는 신념이나 교 육방침이 있으시다면? - 수업을 함께 하는 모든 학생들이 만족할 수는 없 겠지만, 학생들이 만족하는 수업을 하자!!! 늘 이렇 게 생각해요. 제가 좋아라하며 키우는 뱅갈고무나 무에 물을 주는 기분으로, 우리 학생들에게도 영 양분을 팍팍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항상 수업에 임 한 답니다. Q. 2학년 학생들에게 인기가 너무 많아서, 현재 담 임이신 2학년 1반 아이들의 불평이 끊이질 않고 있 는데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 고 있는 비결은? - 고마워..ㅠㅠ 옆에서 아내가 아내의 내조 덕 분이라고 외치는데ㅋㅋ 비결보다는 그저 지금은 우 리 학생들이 저를 좋아하고 생각해줘서 정말 고맙 고 감사할 뿐이에요.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Q. 교직기간 중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나 기억 에 남는 학생이 있으시다면? - 에피소드라.. 음.. 2년전에 삼현여고에서 첫 제자 들이 졸업하던 날, 반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계신 정든 교실에서 한 명씩 졸업장을 나눠주면서 가슴 이 뭉클해진 적이 있었어. 그때 평소 시크하던 한 학 생이 갑자기 나오더니 선생님! 제가 한 번 안아줘 도 돼요? 하더니 내 대답을 듣지도 않고 나를 안 아준(?) 사건^^; Q. 이름이 특이하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 또 에피소드나 별명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 일본 오사카에 갔을 때, 행정적인 문제로 이름을 한자로 쓰라고 하여 金 새밝(한글이름이라..) 이 라고 쓴 적이 있어요. 그런데 담당자가 계속 새 밝 은 한자가 아니라며 자꾸 한자로 쓰라고 하고, 나는 계속 한자가 맞다고 하고.. 포기한 담당자는 그 냥 제가 이름을 한자로 적을 줄 모르는 한국인이라 생각했다는 슬픈 전설이ㅠㅠ Q. 고향이 통영이라고 들었는데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통영의 관광지가 있다면? - 동피랑, 이순신 공원, 미륵산 케이블카 등이 유명 하긴 하지만... 저의 고향집^^? 진주랑 가까운 통영 이니까 바다가 보고 싶으면 꼭 가보세요~ Q. 요즘 푹푹 찌는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선생님만의 여름나기 방법이 있다면? - 이불안에 들어가서 에어컨 켜기. Q.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 은데요. 첫사랑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 지금의 아내라고 말해야 되겠죠?...^^ 방학때 우연치 않은 연수로 인해 보충수업을 오시 지 않아 선생님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기가 꽤나 어 려웠다. 아마도 누구라도 김새밝선생님과 조금만 대화를 해봐도 선생님만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말뿐이 아닌 그 어떤 누구보다도 학생들을 위하고 정말 학생들이 만족하는 수업을 진행하시 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아름답다. 진짜 우리 선생님이라고 말하고 싶은 우리들의 선생님 이다. [취재/ 고유리(삼현여고2)기자] ( )학교 ( )학년 ( )반 이름 ( )

13 24 광고 장애인식개선캠페인 편견없는 시각 사랑의 시작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장애인[명사] :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 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일상생활이 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사람. 누군가가 역경 이라고 부르는 것 을 누군가는 기회 라고 부른다. 난 내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 닉 부이치치 -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십시오. - 헬렌 켈러 - [교육내용 및 신청문의] 교육내용 : 장애예방교육, 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체험교육, 장애체험장 견학 신청방법 : 내방, 전화, 공문, 홈페이지( 문의 : 지역연계지원팀 TEL 055) ~80 / FAX 055) 청소년멘토와 함께하는 공감토크 2015 필통 청소년멘토스쿨 안 도 현 함께하는 시읽기의 즐거움 9월 12일(토) 3시 2015년 진주시교육지원청 2층 대강당 종이로 인쇄하고 SNS로 홍보하고 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디자인! 포스터, 전단, 리플렛 제작과 함께 제작된 인쇄물을 모바일기기에 맞게끔 웹용으로도 맞춤 제작해드립니다. 이제 쉽게 홍보하세요~^^ 명함 전단지 포스터 리플렛 팜플렛 카달록 스티커 봉투 초대장 청첩장 쿠폰 티켓 판촉물 논문 감사패 현수막 PPT편집 출판 홈페이지제작 쇼핑몰제작 오픈마켓 디자인 카페 디자인 블로그 디자인 홈페이지배너 모바일광고전단 진주 최고의 맛과 신뢰를 자랑하는 제일식당이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을 후원합니다. (주)큰누리상사 강갑진 강건욱 강길선 강동성 강동혁 강동현 강미옥 강민구 강민아 강병구 강병구 강석순 강윤미 강은주 강정구 강정무 강정태 강정혁 강종혁 강지훈 강진영 강진홍 강진희 강철 강태길 강태룡 강호영 고능석 고도형 고명정 공민정 공태원 곽기출 구삼숙 권락현 권민수 권선혜 권선화 권순민 권순제 권영길 권영보 권영숙 권영현 권정애 권춘현 권혜경 김가희 김경도 김경민 김경순 김경호 김계일 김경환 김광호 김국철 김귀영 김기덕 김기종 김단우 김동우 김달연 김동현 김두점 김명수 김미경 김미경 김미숙 김미향 김민경 김민석 김민석 김민욱 김민정 김보성 김봉철 김선영 김선용 김성현 김성효 김순옥 김연옥 김연화 김연희 김영남 김영주 김영준 김영준 김오용 김용근 김용숙 김유미 김은미 김은옥 김일석 김장홍 김정숙 김정훈 김종길 김종신 김종주 김종찬 김좌민 김중희 김진석 김진영 김천환 김태영 김태진 필통과 함께해 김택균 김현민 김현식 김형선 김형점 김홍수 남기태 남두용 남정만 남필 노경란 노규태 노병주 노태경 노태인 노화식 도금숙 두성식품 드림오션스 류재수 류지효 마기수 문창현 민경옥 민병욱 박경희 박동구 주시는 분들 박동만 박문기 박문범 박미영 박미희 박민숙 박민정 박범주 박병도 박보근 박상범 박상소 박상희 박성기 박성진 박성훈 박수선 박수연 박영석 박영선 박우경 박은진 박인규 박인숙 박장용 박정배 박정선 박정헌 박정희 박종환 박준옥 박지윤 박태환 박학수 박현정 박혜옥 박회원 박흥준 반성우 방성철 박한영 백병근 백서연 백승대 백은숙 백인구 변옥희 빈중관 서도성 서동욱 서성룡 서소연 서은애 서지영 서현주 석진희 성순옥 성진혁 성태기 성태현 손동명 손병석 손영아 손정현 송민정 신성애 신영미 신한동 안병욱 안상도 안상열 안순덕 안용준 안정현 안탁열 양규석 양옥순 어인준 여송 오량 오준희 오현영 우광일 원지연 유강수 유명한 유병주 유재용 유재한 유현성 유현수 유현준 육근아 윤경선 윤둘남 윤도병 윤상국 윤성민 윤인석 윤재진 윤혁노 윤현준 이경애 이경희 이곤정 이기 이기관 이길렬 이동철 이미경 이미희 이민재 이민호 이상권 이상영 이상진 이상태 이상태 이수경 이양석 이영균 이영원 이왕준 이용구 이용희 이우기 이욱헌 이유정 이은경 이은영 이은영 이은주 이은주 이인자 이재석 이재헌 이정숙 이정숙 이정옥 이정후 이종원 이주미 이충석 이태수 이한진 이해숙 이현미 이회숙 임병선 임병재 임석 임소정 임재광 장경외 장일순 전민규 전상훈 전진우 정경숙 정고운 정기섭 정기홍 정길란 정동균 정명교 정문수 정미숙 정민경 정보라 정석희 정성령 정세정 정승인 정승환 정연근 정연호 정은영 정재윤 정정환 정종근 정종해 정창교 정철효 정한웅 정현대 정형숙 조경민 조남식 조봉준 조상민 조성태 조성환 조숙은 조영주 조우영 조원혁 조은해 조은화 조은희 조재경 조재우 조한진 조현규 주선경 주점옥 주정희 지외식 진수찬 진애희 진옥순 진재필 진호원 차명지 차영석 천수인 천윤권 최다성 최상일 최성재 최성환 최승희 최연주 최유동 최재심 최정민 최지원 최지윤 최진철 최현수 최현욱 추수현 탁정수 하경봉 하상수 하윤지 하중영 한기민 한신주 한영식 한형도 허귀용 허문봉 허윤종 허종화 형경희 황규민 황수영 황진희 이경민 김상욱 정강우 김민성 홍혁 이여진 강대민 심주근 김덕수 김성미 김성진 박민지 오죽심 조재선 조은수 조미란 방정숙 오정세 박철효 김진희 정행정 최미 김진영 하치상 강경윤 하병철 정세윤 강윤호 정영동 김현호 강명석 김은영 김보영 조정대 도정욱 조혜영 박상원 문은진 홍선인 김성미 백종혁 송효진 김진순 조덕이 박정숙 정응학 양우현 김혜진 이미란 주동안 이상원 곽승욱 김민영 이병송 서정득 이정현 신추경 배승주 신승윤 허옥주 정영문 허정림 김영애 이혜영 김인석 백정민 김근용 진혜숙 양해영 배성희 조은솔 정의환 김중호 박성일 윤영철 안규리 김창우 임경섭 김창환 조수환 이도연 강진성 권만옥 최형식 김선혜 김동완 김호준 박수홍 하기용 안양준 김철호 정주용 손송이 정우영 유현진 손영진 박재광 김병현 이재승 이영주 송차용 용홍출 김명온 정미영 김혜선 김상목 문기봉 김지현 구민근 김혜경 김숙경 문기봉 김지현 구민근 김혜경 김숙경 서대득 김수동 정운용 강무성 박수연 윤영대 김시라 김성곤 김원연 송미경 임미경 심낙섭 강성진 김철식 강효승 이상유 최용환 한살림 경남은 필통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합니다 필통을 후원합니다. 필통을 진주의 자랑으로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필통지정 배부처 <천전동>글라스박스/채선당/제일좋은약국/소소책방/신철헤어/초록마을/커피포트/콩세상/칠암주민센터/녹원어린이집/진주남교회/크니크니/석윤호수학/동훈서점/신상록서점/소문난서점/신한샘서점/커피볶는<신안,평거,이현동>바람이불어오는곳/ 블레스유/황금알감자탕/한빛약국/장안미소/신세계수영장/만리장성/사해방/와바/띠아모/화가의정원/오꾸닭/큰바위서점/진주문고/eie어학원/진주평화교회/아이쿱진주생협/안정현플라워/삼보서적/키튼/대아서점/여중문고/성지원<시내지역>제일안경원/동산교회/다원/ 죽향/대호김밥/송강식당/진주교회/포스타/포스타/문학당서점/예원/대양서적/메이지/펄짓제작소/한양꽃집/YMCA/엘리트교복/학생사/교학사/디스커버리/노스페이스/극단현장/블랙야크/필라아웃도어/오프로드/노프케이프/요미요미/카코이돈부리/숲/박대출의원/본안 경원<가호동>엠비씨네/진주문고/부에나비스타/윗치스/진주시민미디어센터<도동>진주시청/YWCA/상록사진관/진양도서/하이아트/이노티안/쉐프랑/진주텃밭/닭그락/은행나무/교문서점/알파문구/하이프렌즈문구/드림문고/드림오피스<상봉,봉곡동>문학당서점, 형설서점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필통 (우) 경남 진주시 남강로 720 (옥봉동, 2층) / 1999년 4월 9일 창간 / 등록번호 진주라00001(월간) / 발행인 인쇄인 대표이사 이혁 / 편집인 편집국장 김가희 전화 팩스 / 홈페이지 *본보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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