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용-광주교육4월.indd

Transcription

1 혁신교육, 봄을 찾아서 4월, 과학의 달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즐기는 과학체험 세월호 참사 1주기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광주지산초등학교 추천 가족체험 여행지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날에는 광주교육 소식지

2 2015년 4월호 혁신교육, 봄을 찾아서 한파에 몸을 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부터 여 기저기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봄은 참 공평한 것 같 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도시건 시골이건 모두에 게 쏟아지는 것이 봄볕이니까요. 4월, 대다수 학교 에서는 따뜻한 봄을 만끽하기 위한 체험학습과 수 학여행이 실시됩니다. 또,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 행사 또한 풍성하게 열 립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되는 달이기 도 하기에 가슴 한편으로는 이렇게 반갑게 봄을 맞 이하는 것이 미안하기도 합니다.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사진. 편집실 봄 친구 마음의 봄이 노래하나 봐! 교실에서 운동장에서 명랑한 웃음소리. 내 마음의 봄은 춤추나 봐. 쉬는 시간에 점심시간에 어깨 덩실덩실 친구 마음, 꾀꼬리. 내 마음은 진달래! 2015년 4월호 통권 70호 광주교육 소식지는 광주광역시교육청 홍보관 홈페이지 광주교육광장(enews.gen.go.kr)을 통해 서도 볼 수 있습니다. 원고모집은 매월 25일까지, 원고내용 각 기관별 우수사례, 학교소식, 미담사례, 교직원 및 학부모, 학생 글 그림 사진. 도와주신 분들 알로쏭지 송지선 (광주교육 소식지 제호를 써 주셨습니다.) 제출방법 전화 (062) 이메일 홈페이지 발행일 2015년 4월 발행인 광주광역시교육감 장휘국 편집인 공보담당관 나종훈 발행처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 서구 화운로 93 (화정동 ) 시. 신가중학교 1학년 박수현 그림. 장덕중학교 1학년 한예원

3 소통이 들리는 이야기 /그림판/ 학교는 교육만 하는 곳? /지역교육청/ 설레는 봄, 꽃피는 인문학 기자 마당 [학부모] 개나리에 대한 단상 [교직원] 봄날, 장애를 품다 광주교육 이모저모 /소 식/ 세계교육은 지금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04 /기획 특집1/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즐기는 과학체험 08 /기획 특집2/ 세월호 참사 1주기,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14 /연 재 기 획/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울타리 너머, 지역사회로 34 /참 여/ 행사 안내 17 /기획 특집3/ 4년 이상의 진학 지도 전문가들,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상 담/ 멈추세요 학교폭력, 누르세요 117 /체 험/ 추천 가족 체험 여행지,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날에는 40 /안 내/ 도서관, 책속에서 설렘이 물들다

4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기획 특집 1 4월 중 계속되는 수학, 과학, 재난안전 체험 이론과 강의 위주의 과학 수업이 지루하다면 가족 단위로 수학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보 길 바란다. 학교나 유치원의 단체 신청도 가능하며, 가족 단위의 일반인과 학생 개별 방문도 평 일 상시적으로 할 수 있다. 물론 관람료는 모두 무료다. 과학교육체험관 1층에서는 재난안전 체 험과, 빛과학 학습을 체험할 수 있으며 2층은 수학교육 체험을, 3층은 과학교육과 관련된 로봇과 학, 생명과학, 기초과학, 수리과학, 화학실험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은 각 코너별로 30분 가 량이 소요된다 보이는 과학, 느끼는 미래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즐기는 과학체험 글 사진 편집실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지난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SF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대목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주인공들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 시공간의 불가사의한 틈을 비롯한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흥미진진한 영화의 장면 곳곳에선 다양한 과학 원리와 용어가 튀어나온다. 중력과 원심력, 웜홀과 상대성 원리, 블랙홀, 통일장 이론까지. 다소 난해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러한 과학 원리를 아이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 이 있을까? 또, 아이들에게 광활한 천체와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과학체험을 경험하게 할 수 있다면?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 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태양광 자동차로 신나는 경주를 축구하는 로봇 과 압화 체험 도 로봇 과학은 로봇의 역사와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이론과 함께 레 고 마인드 스톰(미션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제작하 는 전 과정), 농구 로봇, 휴머노이트 격투, 로봇 축구, 댄스 로봇 등 을 직접 조정해볼 수 있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또, 생명에 관 계되는 현상을 연구하는 생명과학 체험장에서는 호흡 기관의 구조 와 원리, 꽃의 구조와 기능(압화 체험), 곤충 목걸이, 우리 몸의 골 격 모형, 화석 만들기 등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기초과학 분야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와 착시팽이, 공룡뼈대 만들기, 무게중심 잠자리 만들기 등의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수리과학 체험장에서는 4D체험과 함께 키 네트 아트(움직이는 느낌이나 표현을 이용한 예술품 만들기), 지렛대의 원 리, 오각형과 육각형 패턴 찾기, 축구공 만들기, 시에르핀스키(삼각 형 프랙탈 도형) 등이 가능하다. 퍼즐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피타고라스, 패턴 블럭, 칠교놀이 등의 평면 퍼즐 과 하트, 달걀, 원형 등의 조각 퍼즐 을 추천한다.

5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기획 특집 1 가족 모두 개기월식 보러 가요! 천문교육체험관으로 가보자. 1층 천체투영 학습실에서는 마치 천체를 투영시킨 듯한 돔 모양의 대 형 시뮬레이션을 볼 수 있다. 쏟아지는 별들을 더 크고 자세히 보고 싶다면 5층의 천체 망원경 학 습실을 이용하면 된다. 천체 주망원경과 보조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광주 시내에서도 천체를 관 측할 수 있다는 것은 광주교육과학연구원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또, 관측이 시작되면 열리는 거 대한 개폐식 천장은 그 자체로도 충분한 볼거리가 된다. 특히, 4월에는 지구의 본그림자에 달이 완 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이 4일(토)에 있으므로 사라지는 달을 보고 싶은 광주 시민이라면 행사가 개최되는 전남대 운동장과 첨단 쌍암공원으로 가보자. 신비로운 천문현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 다. 4월 매주 목요일이면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리는 스텔라리움(3D 가상 천문대 프로그램) 을 활용한 봄철 별자리 관측도 가능하다. 일 년, 열두 달 중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과학에 접하는 날은 며칠이나 될까? 숨 쉬고 앞을 보는 생명 과학, 차를 타고 움직이는 기초 과학, 해가 뜨고 달이 지는 천문학 등 365일, 24 시간 내내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꼭 한번 과학 을 만나보길 바란다. 4월 과학행사 일정 분 야 행사 내용 일 시 장 소 과학교육체험관 수학 및 과학교육 체험장, 전통과학 체험장, 재난안전 체험장 4월 (연중) 광주광역시교육과학 연구원 과학교육체험동 대상 (참가인원) 초, 중, 고 학생 문의 전화 과학교육부 ( ) 자녀와 함께 엉뚱 호기심 해결 아이들만 과학적 사고가 가능할까? 학창시절에 한 과학 했던 과학도였거 나 생활 속에서 왜? 라는 물음이 불쑥 튀어나오는 호기심 천국 학부모라면 4월 18일(오후 1~5시)에 아이의 손을 잡고 과학교육 체험을 만끽해 볼 것. 엄마, 아빠와 함께 과학의 이론을 듣고, 직접 체험을 함으로써 아이들에게도 부모님과 함께 과학 체험을 해보는 좋은 추억을 선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천체관측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과학교실 천체관측 시민과 함께하는 개기월식 관측행사 자녀동반 과학체험 프로그램 스텔라리움 활용 및 봄철 별자리 관측 활동 4.4.(토) 20:00~22: (토) 13:00~17:00 4월 매주 목요일 (19:00~21:00) 전남대 대운동장 롯데아울렛 월드컵점 첨단 쌍암공원 교육과학연구원 과학교육 체험동 교육과학연구원 천체망원경 학습실 학생 및 교원, 일반 시민 초6 및 학부모 120명 초, 중, 고 학생 및 교원, 학부모 과학교육부 ( ) 과학교육부 ( ) 과학교육부 ( ) 재해 서바이벌! 악조건에서 살아남기 재난안전 체험교육장도 있다. 지진의 강도를 조절해 실제 지진 재해를 경험 하며 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지진 체험장 과 불을 끄기 위해 직접 소화기의 핀을 뽑고 분사해보는 소화기 체험장 도 마련되어 있다. 또, 화재의 대표적 인 질식 피해를 대비하여 꼽을 수도 있겠는데 이를 대비하여 연기로 가득 찬 실내에서 신속하게 빠져나가는 연기피난 체험 을 해보는 것도 필수코스다. 광주광역시학생과 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교육강좌 학생과학발명품경진 대회 (발표 심사) 과학체험프로그램 지도 역량 강화 직무연수 4.25.(토) 4.29.(수) 교육과학연구원 체험동 전시장 교육과학연구원 물리 실험실 초, 중, 고 초 중등 교원 과학교육부 ( ) 과학교육부 (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빛과학 체험장에서는 시신경의 구조와 원리, 빛의 굴절과 간섭, 빛의 파동설, 광전 효과, 빛의 합성, LED 구성 원리, 빛의 과학사 등이 진행되며, 화학실험 체험장에서는 카레로 만든 지시약, 천연비누 만들기, 사라지는 잉크, 탱탱볼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거중기, 신기전(조선시대 로켓 화살), 우주인, 각 종 과학표본 등 300여종의 전시물이 체험동 구석구석에 전시되어 있으므로 체험 활동을 마치고 차분히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광주교육과학연구원 오시는 길 승용차 이용 제2순환도로 학운IC(증심사 입구)에서 두암동 방향으로 진입 약 30m 주행 후 우측 정문으로 진입 버스편 첨단09, 지원35, 지원50, 지원51, 지원54, 봉선76

6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세월호 참사 1주기 세월호 참사 1주기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글 사진. 편집실 무 고한 꽃들을 바다가 삼켜버린 날인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 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그간 세월호특별법이 통과되고, 세월호진상 규명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되기도 했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304명의 희생자 들을 떠올리면 모든 것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 된 생각일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폭넓게 이해하고, 안타깝 게 희생된 학생들과 교사를 잊지 않기 위해 광주시교육청에서는 4월 한 달을 세월 호 참사 1주기 추념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념행사를 진행한다. 안전(계기)교 육을 실시하고, 사건 현장인 팽목항을 방문, 추모 리본을 부착한다. 또, 희생자들 에게 편지 쓰기 와 함께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념 토론회 도 개최한다. 광주교육 편 집실에서는 세월호 추모 계기 수업을 실시하는 신용중학교에 가 보았다. 얘들아, 세월호 참사를 들어본 적 있니? 광주시교육청, 4월 한 달 세월호 1주기 추념기간 아침 종례시간 활용 안전교육, 1주기 팽목항 방문 일,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념 토론회 도 열어 올해로 중학교 1학년이 된 학생들에 게 계기 수업이 시작됐다. 제법 키도 크고, 얼굴에 여드름이 난 학생들도 보이지만, 2월에 초등학교를 갓 졸 업하여 중학교 생활에 적응 중인 말 하자면 초임 중학생들이다. 너희들, 세월호 참사 들어본 적 있니? 선생님의 물음에 반응이 제각각이 다. 대답 대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호기심을 대신 하는 아이. 들어본 적 은 있다는 듯 끄덕거리는 아이. 또, 선뜻 네. 지금 선장이 항소 중이 잖아요! 라며 다소 구체적인 대답을 하는 아이. 아이들이 생각보다 세월 호 계기 수업을 잘 이해하고, 따라 올 수 있을 거란 안도감이 들었다.

7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세월호 참사 1주기 충격과 두려움, 그리고 경건의 시간 교실 곳곳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옆 짝꿍과 세월호 참사에 대해 서로 아는 이야기를 주고 받는 아이들, 평소처럼 선생님에게 이것 저것을 스스럼없이 묻는 아이들. 아직 은 왁자지껄 그저 해맑은 모습이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너희들도 곧 수학여행을 가게 될 거야.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지? 만약, 너희들이 수학여행 을 가게 돼서 그 기대감과 즐거움을 가득 안고, 배에 탔다고 생각을 해보자. 하지만 이 세월 호라는 배는 이내 뒤집혀져 가라앉고 말아. 어둡고, 추운 배 안은 아무런 구조 활동이 이뤄지 지 않고, 이내 차가운 물이 차 가라앉지. 배 안에 갇힌 단원고등학교의 형들과 언니들 250명 은 결국 하늘의 별이 되어 버렸어. (이하 생략) 교실은 점점 조용해졌다. 좀 전의 다소 소란스럽던 아이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점점 숙연 해져 간다. 아이들이 혹여 놀라지 않도록 선생님의 배려깊은 설명이 계속됐다. 이어 세월호 추모 동영상이 상영됐다. 임형주의 세월호 참사 헌정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라는 노래가 영 상과 함께 교실 안을 가득 채웠다. 바다를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는 할머니, 두 손을 모으며 기도하듯 울고 있는 누구의 아버지. 누가 달아놨을까, 노란 리본이 끝없이 흩날리는 팽목항. 불씨를 나누며 슬픔을 공유하는 촛불 집회까지.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 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노래 中 ) 너희들의 마음을 담아, 추모 리본을 만드는 거야 사건에 대한 이해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 이 절정에 달할 무렵,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 직 접 추모 리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왔다. 선생 님이 리본의 재료를 나눠주며, 잘 만드는 것보 다는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그리고 리본이 잘 고정될 수 있 도록 본드를 발라주며, 아이들 하나하나의 마 음을 헤아린다. 추모 리본이 거의 만들어졌다. 완성된 리본을 고리에 달아 필통에 매는 아이 도 있고, 상의 지퍼에 달아 한참을 내려다보는 아이도 있다.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다 행히도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쓰는 시간이다. 언니와 형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에 써볼래? 각자에게 노란 편지지가 주어졌다. 참사에 대 한 설명과 영상을 보여 우울했던 마음이 리본 만들기로 다소 진정됐을까? 아이들은 다시 활 기찬 모습으로 돌아와 서로에게 누구한테 쓸 건지, 무엇을 쓸 건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선 생님께 묻는 아이도 있다 그림. 신남영 (숭덕고 교사) 선생님! 선장님한테 써도 되나요? 너희들이 오늘 수업을 듣고 난 뒤 슬픈 마음 도, 혹은 화난 마음도 들었을 거야. 그런 감정 을 잊지 않으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교육도 잘 받으면서 평소에 많은 준비를 해야겠지? 하지만 지금부터 쓸 편지는 꽃다운 나이로 무고하게 하늘나라로 간 형들과 언니한테 쓰는 것으로 하자. 물론 편지를 부칠 수는 없겠지만 편지를 쓰는 것만으로도 천국에 있는 형들과 언니들에게 너희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거야. 알겠지?

8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세월호 참사 1주기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연필을 들고, 편지를 쓰는 시간이 시작됐다. 정성을 다해 추모 리본을 그리는 아이도 있고, 편지의 내용을 누가 볼세라 팔로 한껏 편지지 를 가리며 글을 써내려가는 아이도 보인다. 10 분 정도가 지났을까.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소 리가 울렸다. 이렇게 세월호 1주기 계기교육 이 끝이 났다. 쉬는 시간, 왁자지껄 떠들 법도 한데, 계속 편 지를 써내려가거나 만든 리본을 찬찬히 쳐다보 는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작년 이맘 때도 그랬던 것 같다. 누구 하나, 가슴 아프지 않았던 사람은 없었지만 시간을 참사 이전으로 돌이킬 수 없 기에 그저 조용히 희생자들을 애도할 뿐이다.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념하여 광주광역시교육청은 4월 한 달 세월호 1주기 추념기간 운영 아침과 종례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안전(계기)교육 실시 광주시민 200명이 참여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념 토론회 실시 (4월9일) 교육청 직속기관의 직원, 학교장 팽목항 방문 (4월15일) 추모 리본 부착 및 각종 공문서에 세월호 관련 표어 기재 1주기 당일 추념식(중간놀이 시간) 및 계기수업 전개 (4월16일)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편지 쓰기 및 UCC 동영상 제작 등 추모활동 전개 안전한 현장학습 실시를 위한 안전교육 강화 대규모 수학여행을 지양한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추진 우리 동네 위험지구 를 알아보는 생활안전 교육 실시 취재를 허락해주신 신용중학교 김병일 선생님과 1학년 3반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9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지난 2012년부터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작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지산 늘품 교육 의 기반을 만들어 3년째인 올해에는 마을 속의 학교로 더 멀리, 더 높이 다져가고 있었다.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지산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은 무엇이 있을까? 또, 이러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에 대한 광주지 산초의 답은 이러했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 이다. 민 관과 협약서를 작성하고, 협약한 내용을 해당 기관의 실무자와 세부사항을 논 의하여 추진했다. 또, 교과 연계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지도강사로 활동해주신 분께는 창 의 인성 체험활동 지역사회 지도 강사 위촉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학교 울타리 너머, 지역사회로 <광주지산초등학교 편> 광주 지역이라고 하기엔 그런 동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낯선 동네 북구 지야동. 담양 용전과 맞닿은 이곳 농촌 마을에 지역 사회의 관심과 돌봄으로 더욱 큰 꿈을 키워가는 작은 학교가 있다. 바로 광주지산초등학교 다. 글. 편집실 광주지산초는 초등 7학급, 유치원 1학급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그 규모가 다소 작은 편이 지만 작은 학교라 해서 만만히 볼 수만은 없는 이유가 있다. 최근 광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마을 속 학교 를 3년 전부터 조성해오고 있는 것. 광주지산초는 도전활동 프로젝트 마을 길 걷기 광주지산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예술강사와 함께 하는 1인 1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을 추진하고 있다. 학급별로 다양한 문화예술 융합체험과 국악 관현 악단을 운영하여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문화예술 향유 능력을 함양시키고 있는 것. 또, 3~6학년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 강사와 함께 동아리별로 한자리에 모여 국악기 와 현악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광주재능기부센터 예술가의 재능기부로 펼치는 1~2학년군 특색교육활동인 꼬마연주가 프로젝트 는 학급 특색교육으로 배정하여 1학 년은 오카리나를, 2학년은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센터소개 특히, 작은 학교 특색 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도전활동 프로젝트 는 교육공동체의 큰 호 응을 얻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1~2학년군은 우리 마을길 걷기, 3~4학년군은 자유형, 배 영 마스터, 5~6학년군은 스케이팅, 스키 캠프를 통해 신체 발달 촉진과 함께 건전한 여가생활 을 향유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지산초는 민주적 성장, 사회정의, 환경보전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지산늘 품 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교생이 삶 속에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생태 환경 체험교육 또 한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학급교육과정에 생태교육을 15시간 이상 확보하고, 한새봉 두레 와의 협약을 통해 삶과 연계한 배움을 실천하는 것 역시 광주지산만의 자랑거리다. 생태 환경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6학년 학생들의 두 바퀴 세상체험 이다. 지역의 젖줄인 영산강의 처음과 끝을 자전거로 함께 달리며, 환경을 생각하고 호연지기와 지역사랑의 마음까지 심어주고자 광주에코바이크 의 교육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안전교육과 환경교육을 실시하여 당일 13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왕복하는 생태탐방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이 모든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아이들 의 반응이 좋아 당초 6학년 수학여행 프로그램으로 추진됐지만 5학년 학생들도 프로젝트에 참 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자전거를 구입하여 이 교육과정을 확대시켰다. 이 프로젝트 역시 지역 사회의 도움으로 알차고, 전문적으로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광주지산초는 이제 더 이상 작은 학교 가 아니다. 마을의 크기 가 학교의 크기 이며, 마을의 울타리 가 학교의 울타리 다. 그 크나큰 품 안에서 광주지산초 아이들의 꿈도 무럭무럭 커가길 바란다. 5년 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4년 이상의 진학 지도 전문가들이 모인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글. 편집실 대학으로 향하는 길. 물론 학업 성적이 가장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 만으로는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입시 제도다. 입시전형 요 소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치밀한 입시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즘, 너 도나도 유명한 사설 학원의 대입진학지도 전문가들을 찾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하지만 내로라하는 학원가보다 더 전문적이고 정통한 학교 선생님들이 있다. 바로 광주진로진학정보센 터 의 선생님들이다.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는 진학지도 4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대학입시의 각 분야인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정시전형 및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에 대하여 해박한 정보와 노하우를 가지고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수험생들의 선생님으로 1, 2학년의 경우 입시 전형소개와 함께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아서 미 리 대학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3학년의 경우 1, 2 학년 때 준비된 사항이 무엇인가를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함과 동 시에 개별적으로 특성화된 부분에 집중하도록 안내한다. 내 자녀의 선생님으로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대학입시에 대해 생소하게 느끼기 때문에 대 학입시의 가장 기본인 입시용어, 전형의 개념 등에 대한 소개를 비롯하여 제도 를 상세히 설명하고, 자녀들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선생님들의 선생님으로 교사는 전형별 특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하여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집중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특히 대학별 전형의 특징과 수시, 정시 전략을 수 립하여 학생의 대입지도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11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중요한 것은 자료 분석 과 개인 맞춤형 진학 지도 진학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료 분석 능력과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식 진 학지도 능력이다. 특히 수시전형에서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고 해서 모든 학생이 수시전형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각 학생의 특성과 준비된 사항 등을 면밀하게 분 석하여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전형을 찾아서 지원하 도록 하는 것이 진학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는 이에 초점을 두고 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해 만든 배치 기준표 는 최고 수준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는 4년 이상의 진로진학 분야에서 꾸준히 학생들을 지도한 경력이 있는 선생님들이 최근 5년 이상 광주지역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해 만든 배치 기준표 를 활용해 더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대교협 (대학교육협의회)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과 교육청 상담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더욱 정확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상담과 면대면 상담을 통하여 지속 적인 개별 상담이 가능토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대표강사를 통한 수 시, 정시 전략 설명회와 학부모 대상 설명회는 매년 그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 올 해 역시 4.2(목)에 2016학년도 대입 설명회와 광주권(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대학 입시설명회가 4.30(목)에 실시될 예정이다. 2016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일정 모집 시기 구분 일 정 수능 수시모집 시험일 (목) 성적 발표 (수) 원서접수 (수) ~ 12. 7(월) (90일) 및 전형 - 수시 원서 접수 : (수) ~ 9. 15(화) 중 3일 이상 합격자 발표 - 합격자 발표 : (수)까지 및 등록 - 등록기간 : (금) ~ 14(월) (4일) 미등록 충원 발표 -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마감 : (월) 21 : 00까지 및 등록 -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 (화)까지 18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는 - 진학지도 역량강화 교사 연수 진학부장 워크숍 및 연수 : 2회 고3 신임교사 및 진학지원단 연수 : 3회 고1, 2학년 부장교사 진학지도 전문가 연수 : 2회 수능시험(모의평가) 결과분석 진학부장 및 지원단 설명회 : 2회 - 진학지도 역량강화 학생 학부모 연수 : 9회 학년도 대입 진학지도 자료 개발 보급 지원 : 19회 - 학생부종합전형 토크쇼 및 면접 캠프 : 2회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로 찾아가는 면접 컨설팅 (희망학교) -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컨설팅 (희망학교) -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및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 지원 (희망학교)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지원 (희망학교) 찾아가는 면접, 자기소개서 컨설팅 (희망학교) 찾아가는 학생부, 대입전형 자료 분석 및 활용 컨설팅 (희망학교) 특수교육 컨설팅 - 수시, 정시 대비 1:1 맞춤형 대입(전화, 대면, 집중) 상담 진로 진학 정시모집 추가모집 학생부 기준일 원서접수 가군 전형기간 나군 다군 합격자 발표 및 등록 미등록 충원 발표 및 등록 학생부 기준일 원서접수 및 전형 합격자 발표 및 등록 - 학생부 기준일 : (월) (목) ~ 30(수) 중 3일 이상 (토) ~ 11(월) (10일) (화) ~ 19(화) (8일) (수) ~ 27(수) (8일) - 합격자 발표 : (목)까지 - 등록기간 : (금) ~ 2. 2(화) (5일) -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마감 : (화) 21 : 00까지 - 미등록 충원 등록 : (수)까지 - 학생부 기준일 : (일) (목) ~ 2. 23(화) (6일) - 수시 원서 접수 : (목) ~ 2. 23(화) - 합격자 발표 : (수) 21: 00이전 - 등록기간 : (목)까지 19

12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그림판 2016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 주요 특징 -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2.7% 증가한 66.7% 선발 - 학생부전형 2015학년도 대비 3.1% 증가 - 수시는 학생생활기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 선발 - 논술 모집인원 2,068명 감소 및 적성고사 실시 대학 수 및 인원 감소 수시 정시 모집인원 비교 수시모집 정시모집 구 분 계 모집인원 비율 모집인원 비율 2016학년도 243,748명 66.70% 121,561명 33.30% 365,309명 2015학년도 241,093명 64.00% 135,774명 36.00% 376,867명 전형별 선발 인원 구분 전형유형 2016학년도 2015학년도 학생부(교과) 140,181명 (38.4%) 143,397명 (38%) 학생부(종합) 67,631명 (18.5%) 59,284명 (15.7%) 수시 논술 15,349명 (4.2%) 17,417명 (4.6%) 실기 17,118명 (4.7%) 17,166명 (4.6%) 기타 3,469명 (0.9%) 3,767명 (1%) 소계 243,748명 (66.7%) 241,093명 (64%) 수능 105,304명 (28.8%) 118,905명 (31.6%) 실기 14,365명 (3.9%) 14,793명 (3.9%) 정시 학생부(교과) 434명 (0.1%) 569명 (0.2%) 학생부(종합) 1,412명 (0.4%) 1,335명 (0.4%) 기타 46명 (0.0%) 172명 (0%) 소계 121,561명 (33.3%) 135,774명 (36%) 합계 365,309명 376,867명 대면 진로진학 상담 절차 광주진로 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접속 메인화면의 대면 상담 Click! 달력화면에서 날짜 클릭 후 예약 예약확인 및 취소 시 전화연락 문의 :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전화 홈페이지. jinhak.gen.go.kr) 경상남도 교육 공동체가 겪고 있는 무상급식 지원 중단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되어 새로운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림. 김용성 (광주여상고 교사)

13 소통이 들리는 이야기 지역교육청 설레는 봄, 꽃피는 인문학 글. 김영록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장학사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에서는 학교 문화를 개선하고,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학교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인문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각각의 수준을 고려하여 초등학생은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 동행 을, 중학생은 인문학 교실 지혜의 샘 운영을 추진 하고 있는 것. 설레는 봄을 맞이하여 인문학적 감성을 꽃피워보자. 초등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교실 동행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 동행 은 어린이 수준에 맞춰 철학, 문학, 사회 등의 다양한 분야로 나 누어 실시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 10개교 고학년 학생들이 그 대상이며, 강의 는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로 떠나는 철학여행, 세상의 비밀이 담겨 있는 이야기 보따리, 나 를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우리가 되기 등의 주제로 진행 된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문 학적 감수성을 키울 뿐만 아니라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 며 공감해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사회 현상에 대하여 비판적 사고력 또한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초등학생 대상 인문학 특강 주제 분야 강의 제목 강사명 철학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로 떠나는 철학여행 조우진, 송광일 문학 세상의 비밀이 담겨 있는 이야기 보따리 한정훈 인문학 나를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우리가 되기 최창근, 최혜경 중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교실 지혜의 샘 비판적 창의적 사고, 나눔과 배려의 철학, 자신의 삶과 사회에 관한 통찰력을 조화롭게 갖춘 인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중학생들에게 필요한 인문학적 감성은 무엇일까? 청소년 인문학 교실 지혜의 샘 은 서양 고전 동양 현대문학을 토대로 자신을 알아가는 행복 과 자유, 그리고 타인에 대한 해악,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작은 것들, 삶을 이야기하고 삶 을 치유하다!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내가 현재 살아가는 사회와 세계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하는 것은 인문학 뿐 아니라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인문학 교실 지혜의 샘 은 학생들이 자기성찰을 통하여 순응적인 내가 아닌 주체적이고 당당한 삶을 살고, 그 삶에 대한 의문 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중학생 대상 인문학 특강 주제 주제 학습내용 참고자료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우리는 왜 이성적으로 현명해야 하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 풀빛, 청소년철학창고 인간의 최대 목적은 행복이다. 윤리학 다시 읽는 서양 철학사(박해용/심옥숙) 우정(친구)은 공동체 발전에 대단히 중요하다. 철학 맛보기-행복(브리지뜨 라베)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낫다. 자유론(밀)-만화(주니어김영사) 밀의 윤리학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다시 읽는 서양 철학사(박해용/심옥숙) 양보다는 질이 좋은 쾌락을? 철학 맛보기-자유(브리지뜨 라베) 좋은 것의 윤리학에서 나쁜 것의 윤리학으로 몸의 철학(레이코프/존슨) 체험주의 경험적으로 책임 있는 윤리학 나쁜 것의 윤리학(노양진) 윤리학 우리 사이즈에 맞는 실제적인 윤리학 철학 맛보기-선/악(브리지뜨 라베) 끝으로 서부교육지원청은 안전과 환경 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고, 바른 환경교육 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국대 김익중 교수를 초청하여 나 는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 를 주제로 4.17(금) 광주교육지원센터에서 강의를 진행할 예 정이다. (문의 :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 ) 22 23

14 소통이 들리는 이야기 기자마당 개나리에 대한 단상 이미란. 학부모 기자 바야흐로 봄이다. 여름은 짧아진 옷소매에서 느낄 수 있다 하고, 가을은 한껏 추켜세운 코트 깃에서, 겨울은 동네 입구에 자리 잡은 군고구마통에서 느낄 수 있다 하는데, 그렇다면 봄은? 봄은 언제 오는 것일까? 얼음이 풀린다는 입춘이 되어도 아직도 봄은 요원하기만 하다. 봄비 가 내리고 동면하던 개구리가 깨어났어도 꽃샘추위 탓에 여전히 옷 깃을 여미게 된다.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우리들 마음 속에도 노랫말처럼 내 마음속에 봄이 와야 진짜 봄인 듯 하다. 동화책 거인 의 정원 (오스카 와일드)에서도 담장 밖은 완연한 봄인데, 거인의 정 원에만 눈발이 휘날리고, 꽃이 피지 않고, 새들이 지저귀지도 않았 다. 그러다가 거인이 두 손을 들어 아이를 안아 줌으로써 비로소 거 인의 정원에도 햇살이 내리쬐고, 봄이 찾아오게 된다. 거인의 마음 속에 봄이 왔기에! 집 근처에 개나리가 줄줄이 있는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서너 개 필까말까 망설인 듯 하더니, 봄바람 여신의 어인 조화인지 하룻밤 사이에 꽃들이 만개하였다. 걸음을 늦춰 가며 흐드러진 꽃을 바라보다 문득, 아들 생각에 웃음이 흘러 나왔다. 지난 가을, 아들과 함께 유치원 가는 길에 개나리꽃이 피어있는 것을 보았다. 신기하 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여 호들갑을 떨었다. 찬아, 개나리가 미쳤나봐! 가을인데 꽃이 피었네. 예전 같으면 까르르 웃었을 아들이 갑자기 낮은 목소리로 내게 얘기했다. 엄마, 그렇게 말하지마. 검은 소랑 누렁 소 중 누가 일을 더 잘하냐고 물어봐서 속상 해 했잖아. 개나리도 다 듣고 있어. 엉? 그래? 그, 그렇겠다. 그럼 가을에 피는 개나리, 이건 너무 기니깐 줄여서 가나 리 라고 할까? 그렇게 하면 왠지 놀리는 것 같잖아. 그냥 가을에 피는 개나리 라고 불러주자, 응? 길지 않은 대화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예전에 들려주었던 황희 정승의 일화를 기억하고, 그 소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었다니. 아이의 작은 눈빛 속에서 커다란 우 주를 만난 느낌이었다. 그래, 나의 계절은 지금에서야 봄이다. 요새 주위를 둘러보면 노란 담 벼락이 한창이다. 노란빛을 주체하지 못하고 급기야 흘러내리기까지 한다. 아이들은 그 봄빛을 받아 담으려 손을 뻗어 대고. 노란 개나리 꽃을 보면 나는 아, 봄이구나! 느끼게 된다. 예전처럼 노란 병아리떼 가 노란 개나리꽃을 입에 물고 쫑쫑쫑 봄나들이 가는 풍경은 쉽게 볼 수 없지만, 노란빛 가득한 개나리꽃을 보면 마음이 따스해지고 환해 지는 기분이 들어 참 좋다. 개나리를 보니, 작년 그 때의 일이 떠올라 아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어른인 내가 오히 려 아들에게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기도 하여 묘한 웃음이 나왔다. 이 샛노랗게 물든 거리를 지나면 아들은 이번에는 무엇이라고 말할까? 문득 궁금해진다. 이따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과 함께 이 거리를 일부러 걸어보아야겠다

15 소통이 들리는 이야기 기자마당 장애를 품다 김양화. 교직원 기자 (신가중학교 교사) 꽃샘추위가 지나고 포근한 봄이 어디쯤 오고 있 는지, 장애학생이 실눈을 뜨고 하늘을 본다. 인쇄 실 선생님께서 성실하게 가꾼 화단의 꽃을 내려 다보며, 급식실 앞을 지나온다. 오늘 점심 후식으 로 바나나라떼가 나와 기분 좋다고 말하는 친구의 목소리를 가만히 듣는다. 일상의 사소한 것들 속 에서 즐거움을 찾는 건강한 친구 마음이 봄이다. 얼른 학습도움실 가서 양치질하고, 퍼즐 좀 하고, 교실에 올라가 6교시 수업 준비를 해야겠다고 학 생이 중얼거린다. 수업 중에 조금 졸았다고 학생 은 고백성사 하듯 말한다. 밤중에 강아지가 캉캉 울어 잠을 잘 못 잤다는 것이다. 학생은 묻지도 않 은 이야기를 봄 들판의 달래 순처럼 풀어놓는다. 학습도움실 교사는 3, 4월경 유독 마음을 놓지 못 한다. 중학교에 입학한 학습도움실 소속 신입생 들 늘 주의 깊게 살핀다. 장애학생의 눈동자가 초 등학교 때의 기억을 따라 창문 밖으로 향하는 걸 탓할 수 없다. 종종 학생의 입가에 한숨이 걸린 다.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의 맑고 즐거운 추억에 지친 어깨를 기댄다. 중학교에도 자신의 고단한 어깨를 기댈 추억이 넘실대고 있으리라고 꿈꾸며 휴우, 하고 숨을 고른다. 초등학교 때와 달리 매 시간 교과 선생님들께서 수업 들어오시는 풍경이 장애학생들에겐 더 욱 새롭다. 학교 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특별실을 찾아다니는 일도 때론 벅차다. 조회를 시 작해서 종례에 이르기까지 하루 여정이 참으로 길다. 친구들에게 수업 중에 엎드리는 모습 을 보여주지 않겠다며, 학생이 눈을 슴벅거린다. 학습도움실 선생님과 약속했으니, 의자에 꿋꿋이 앉아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며칠 전, 장애이해교육이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들께서 강사가 되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했다. 일반학생들이 장애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고 일반 학급에서 생활하는 장애친구를 사랑의 눈으로 봐주길 희망하는 시간이었다. 일반학생이 애 써 바라봐주지만 눈길을 피하는 장애학생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친구와 어울리고 싶 은 마음은 애절한데, 친구들에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몰라 장애학생은 자꾸 복도를 배 회한다. 살갑게 다가오는 친구 눈을 똑바로 못 보고 그만 고개를 떨군다. 사람과 세상을 향 해 선뜻 안기지 못하는 장애로 인해 학생은 아직 풋풋한 봄 밖에 서 있다. 6교시 수업을 걱정하는 학생의 이마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 학생이 이마를 찡그린다. 도 우미 친구가 다가온다. 도서실 함께 가자고 큰언니처럼 정 있게 말한다. 순간 학생 눈동자 에 일렁이던 장애의 그늘이 옅어진다. 통합교육 적응기에 있는 학생의 두려움이 잠시 저 멀 리 봄 하늘로 날아간다. 장애인의 날이 멀지않은 봄날, 도우미 친구가 학생의 불안 을 품어준다. 신입생 생활이 적응하기 힘들어 푸석푸석해 지려는 학생의 마음이 촉촉해진다. 이 순간 사랑만이 화단 의 꽃봉오리처럼 환하다. 26

16 소통이 들리는 이야기 광주교육 이모저모 빛고을 혁신교육지구, 무엇을 어떻게? 학교와 마을이 만나는 혁신교육지구 정책토론회 개최 교육공동체가 함께 빛고을 혁신교육지구의 비전과 목표, 지향점을 제시하는 광주형 혁신교육지구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은 서울 은평구청 채희태 교육정책보조관의 학교와 마을이 만나는 혁 신교육지구 이라는 기조발표로 시작됐으며, 광주시의회 김옥자 의원을 비롯한 총 4명의 토론자가 참여하여 교육청과 지 자체, 지역사회가 네 트워킹을 통해 공동의 교육사업을 모색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교 육청과 지자체의 행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 로 지역사회 속 학교 교육활동 이 전개되길 기대해 보자. 우리 학교 선생님한테 배웠습니다. 광주계림초, 수요자 맞춤형 혁신교육 질문이 있는 교실 실시 광주계림초등학교(교장 이광숙)에서는 3월 넷째 주 질문이 있는 교실 운영 이라는 주제 로 수요자 맞춤형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집합 연수는 질문이 있는 교실의 이해 와 교과별 질문이 있는 수업 설계 의 내용으로 진행됐 으며,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교실을 만 들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출장을 가지 않고, 우리 학교 선생님에게 연수를 받아 편 하고 신선했으며, 질문이 있는 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게 된 좋은 기회였다는 후문이다. 나와 내 친구들은 모두 소중하다구요! 월봉초, 2015 친구사랑주간 실시 광주월봉초등학교(교장 김정재)는 지난 3 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교생과 교 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5 친구사랑주 간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에 취약한 새 학기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학생 상호간의 갈등 상황 을 예방하고자 추진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친구 얼굴 그리기 친구 탐구 보고서 쓰기 친구사랑 만화그리기 관심의 말 한마디 서약서 쓰기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토의 소중한 내 몸 바로알고 사랑하기 학 부모 대상 학교폭력대처법 연수 등으로 진행됐다. 나와 내 친구들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학생들의 소감이다. 중국을 오가며, 글로벌 마인드 함양 송원중학교, 중국 허창시 제1중학교와 자매결연 협약 송원중학교(교장 이현용)은 지난 3월 18일 중국 하남성(노자의 고향) 허창 에 위치한 허창시 제1중학교와 상호 협력과 학생 교류증진을 약속하는 자 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2013학년도부터 중국어를 정규교과에 개설하고, 방과후 교육과정에 중국어 를 편성해 온 송원중학교에서는 학생 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 록 중국 문화 탐방과 현지 학습 참여, 현지 홈스테이를 골자로 한 자매결연을 추진한 것. 이번 기회 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

17 소통이 들리는 이야기 광주교육 이모저모 잠시만요, 잠깐 자랑 좀 하고 갈게요! 치평초, 제20회 재능기 전국초등배구대회 여자부 우승 교장 선생님, 우리는 전교자치학생회 에요! 수완초, 학생이 주인이 되는 첫 전교자치학생회의 개최 치평초등학교(교장 오윤재) 여자 배구부가 제20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여자부 우승컵 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충북 단양군 일원에서 남자초등학교 22개팀 과 여자초등학교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 최됐으며, 치평초는 16일 단양군 국민체육센 터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전에서 울산 옥현초 교를 세트스코어 2대0(25대17, 25대11)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것. 이 기세를 몰아 5월에 개최되는 제44회 전 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 란다. 치평초 배구부 화이팅! 수완초등학교(교장 변세진)에서는 3월 25일 첫 전교자치학생회가 개최됐다. 수완초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아침에 이루어지는 사전 회의에서 한 달 동안 각 부서별로 활동한 내용을 반성하고, 다음 달 계획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오후에 전교학생자치회의를 열고 있다는 것. 또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전교학생회장단은 학교에 건의하고 싶은 사항, 자치활동의 고충 사항을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 는다. 면담을 통해 전교자치학생회의 의견이 학교 운영에 있어 적극 반영되는 것 같아 더 욱 책임감을 느끼며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 다는 소감이다. 오늘도 즐겁게, 등굣길 뻥뻥뻥~ 광주동신고, 뻥튀기 나누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은 우리가 지킬게요. 대촌중, 학교교육과정에 우도 농악 편성 등굣길 한편에서 학생들과 경찰 아저씨들이 뻥튀기를 나눠 준다? 광주동신고등학교(교장 유선)에 서 3월 16일부터 3일간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 정문에서 광주북부경찰서와 연합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과 교 사들은 학교폭력 근절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뻥튀기를 나눠주 며 학교 폭력 예방과 함께 안전한 학교주변 만 들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등굣길, 혹시 뻥이요~ 외침이 들린다면 당황하지 말고, 학 교폭력예방 캠페인에 동참해 보자. 대촌중학교(교장 강정란)는 대촌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호남우도농악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2015학년도 학교교육과정(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에 우도 농악을 편성했다. 이로써 전교 생이 우도 농악과 칠석동 고싸움놀이를 배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 현장과 연계 된 체험학습으로 더욱 의미 있는 학교교육과 정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촌중학 교는 2014년에 한국민속예술축제 제16회 광 주광역시예선대회 에서 청소년부 금상을 받아 고싸움놀이 보존회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농 악악기를 지원 받기도 했다

18 소통이 들리는 이야기 행사안내 도서관 평생 교육 천연 화장품 & 비누 만들기 운 영 : 5월7일~6월11일 (매주 목요일 13시~15시) 대 상 : 이주여성 장 소 : 광산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2층) 수강료 : 무료 접 수 : 4월14일~4월29일(전화접수) 문 의 : 광주송정도서관 성인문화강좌 (2기) 기 간 : 5월6일~7월28일 대 상 : 광주시민 내 용 : 수채화, 문인화, 생활 속의 자연요 법, 수요노래교실, 댄스스포츠, 유 화, 목요노래교실, 통기타교실, 서 예교실, 영어회화, 헬스로빅, 도예 교실, 건강요가교실(주/야), 시낭송 감성스피치 장 소 :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평생학습실 수강료 : 과정별로 3~5만원 접 수 : 4월21일~5월19일 (문헌정보과 방문접수) 문 의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엄마랑 아이랑 영어동화 읽기 운 영 : 4월2일~7월30일 대 상 : 취학전 아동 장 소 : 어린이 영어도서관 수강료 : 무료 접 수 : 당일 방문참가 문 의 :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시민문화강좌 기 간 : 4월15일~8월6일 대 상 : 광주 시민 내 용 : 영어회화, 프랑스 자수, 천연비누 화장품 만들기 장 소 : 광주중앙도서관 석봉분관 문화강 좌실 수강료 : 과정별로 4~7만원 접 수 : 3월30일~4월17일 (석봉분관 사무실 방문접수) 문 의 : 광주중앙도서관 석봉분관 학부모 교육 시민단체(패트롤맘)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 일시 : 4월9일(10시~12시) 대상 : 학부모 장 소 : 광주교육지원센터 대강당 (신창동 구, 연수원) 주제 : 꿈꾸는 아이! 불편한 부모! 강사 :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문의 : 시교육청 교육자치과 종교계(광덕사)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 일시 : 5월19일(19시~21시) 대상 : 학부모 장소 : 광덕사 대웅전 주제 : 행복한 자녀를 위한 부모역할 강사 : 혜민스님 문의 : 시교육청 교육자치과 종교계(임동주교좌성당)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 일시 : 4월24일(10시~12시) 대상 : 학부모 장소 : 임동주교좌성당 대강당 (지하 1층) 주제 : 학부모를 위한 자녀사랑의 기술, 유 아 청소년 감정코칭 강사 : 김완순 HD행복연구소 감성코칭 1급 강사 문의 : 시교육청 교육자치과 행사 전시 2015 봄날의 과학축제 기간 : 4월18일~5월17일(10시~17시) 대상 : 광주 시민 장소 : 국립광주과학관 문의 : 제9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 기간 : 4월11일~4월25일(9시반~11시반) 대상 : 초등학생 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전시관 문의 : , , 박물관을 클릭하다 기간 : 4월1일~4월30일(오전, 오후) 대상 : 중 고등학생 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전시관 문의 : , 7068 청소년 박물관 꿈길 기간 : 4월1일~4월30일(오전, 오후) 대상 : 중 고등학생 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전시관 문의 : , 행복한 토요문화교실 기간 : 3월14일~5월30일(10시~12시) 대상 : 광주 시민 장소 : 시립민속박물관 민속체험관 문의 : 민주인권평화전 아빠의 청춘 기간 : 3월13일~6월7일(10시~6시) 대상 : 광주 시민 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문의 : 청소년을 위한 실내악 콘서트 기간 : 4월24일(오후 7시반) 대상 : 광주 시민 장소 :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문의 : , 민중항쟁 사적지 사진전 기간 : 4월27일~4월30일(9시~6시) 대상 : 광주 시민 장소 :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 문의 : 봄날을 부탁해요 기간 : 3월12일~4월16일(9시~6시) 대상 : 광주 시민 장소 :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문의 : 봄맞이 기획전 '의기, 양양 기간 : 2월28일~4월26일(10시~6시) 대상 : 광주 시민 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문의 : ~

19 참여가 느껴지는 이야기 세계 교육 세계 교육은 지금! 자료 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구성. 편집실 캐나다 핀란드 호주 프랑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에서는 학교 안전 및 보 호 정책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으며, 핑크 셔 츠의 날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상호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핑크 셔츠의 날은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교 행정가 및 가족구성원 모두가 기념해야 하는 날이다. 오늘 우리 학생들은 핑크색 옷을 입음으로써 학교를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고, 왕따 없는 세상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다양한 팀 기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권리를 지니며, 이는 학교 밖에서도 마찬가지 로 적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 주 정부는 왕 따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괴롭힘으로부터 안 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 원하고 있다. 또한, 이 핑크 셔츠의 날은 폭력 자각 주간과 비슷한 시기로 지정하고, 아예 2월 한 달을 폭 력 방지의 달로 기념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실 시하고 있다. 미래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경로 를 결정하는 데 참여할 전망이다. 2016년 가을 학기부터 적용되는 기본 교육에 대한 새로운 교육과정은 세계 변화에 대한 대응 력과 학생들의 능동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핀란드에서는 아동들이 학교를 좋아하지 않으며, 배움의 기쁨도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 하고 있는데 새로운 교육과정은 이러한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교수 학습과정을 계획하는 데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핀란드 교 육위원회의 교육과정 담당자인 이르멜리 할리 넨(Irmeli Halinen)는 학생들이 교수 및 학습 계 획에 참여함으로써 배움에 대한 열정이 회복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자신이 배움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분명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직업교육과 훈련의 질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호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만들어진 산업 기 술 기금(Industry Skills Fund)의 일부가 호주 청 소년의 직업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두 개의 시범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015년 1월에 발 표했다. 총 4천 4백만 달러(한화 약 378억5천 만 원)의 예산이 사용될 두 개의 시범 프로그 램은 Training for Employment Scholarships 과 Youth Employment Pathways 이다. 첫 번째 프 로그램은 총 고용인 수가 200명 이하인 중소기 업이 2015년 3월 1일 이후 18~24세의 인원 을 고용하는 경우 새로운 고용인의 기술 습득 이나 자격증 획득을 위해 최대 7천 5백 달러(한 화 약 645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제도를 말한 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학업을 포기한 15~18 세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이들을 학교로 돌려 보내거나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직 업교육이나 훈련을 제공하여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는 지역의 사회봉사단체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가국(DEPP)의 조사에 따르면 2011년을 기 준으로 프랑스에서 고등교육 수료 기간은 4년 으로 OECD 평균인 3.9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등교육과정 1인당 교육 비는 55,280유로(한화 약 6천7백만 원)로 평 균 52,300유로(한화 약 6천 2백만 원)보다 높 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덴마크는 OECD 국가 중 고등교육 수료 기간이 가장 긴 나라로 약 5 년간 98,850유로(한화 약 1억2천만 원)가 소 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은 3년간 약 73,790유로(약 8천8백만 원)가 소요됐다. 한국 은 가장 적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 는데, 약 3~4년간 30,400유로(한화 약 3천6 백만 원) 정도다. 교육비 부담 주체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였는 데 독일, 스페인, 벨기에의 경우 지자체가 교육 비의 70% 이상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는 중앙정부의 부담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 스의 경우 약 63%를 중앙정부가 부담하고 있 으며, 이는 OECD 평균인 35%에 비해 꽤 높 은 비율이다 캐나다의 핑크 셔츠의 날 : 노바스코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핑크색 셔츠를 입고 왔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던 것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단체로 핑크색 셔츠를 입고 등교한 사건에서 비 롯됨. 현재는 캐나다 모든 주에서 2월 25일을 핑크 셔츠의 날로 정해놓고, 함께 핑크색 옷을 입음으 로써 약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있으며, 학교폭력에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20 참여가 느껴지는 이야기 상담 멈추세요 학교폭력 누르세요 조명주. 민주인권생활교육과 117학교폭력신고센터 201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나이스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실시 되고 있다.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과연, 여러분의 학교는 안전한가요? 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서 슴없이 우리학교는 정말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요. 라는 대답을 할 수 있을까. 가장 빈번한 상담사례는 SNS를 이용한 사이버 폭력 2012년 6월 117학교폭력신고센터가 개소한 이래 크고 작은 다양 한 유형의 학교폭력이 접수되고 있지만 다행히도 연도별 신고건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분류별로는 2012년에는 폭행 관련 건수가, 2013년에는 언어 폭력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4 년도에는 SNS를 통한 사이버 따돌림과 왕따, 괴롭힘 관련 접수 건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새 학기 역시 SNS를 이용한 학교 폭력으로 피해 학생들이 심리적 불안감과 학교 부적응을 호소하 는 사례가 자주 접수되고 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핸드폰과 컴퓨터 117센터에서는 이러한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전화상담 뿐만 아 니라 직접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상담 과 좋은 친구 되기 라는 교육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장 상담 중에 여러분에게 가장 친 한 친구가 누구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초 중 고 학생들 대부 분 핸드폰과 컴퓨터를 가장 친한 친구 3위 내로 꼽았다. 그러니 이 친했던 친구가 어느 땐 가장 큰 슬픔을 가져다주는 도구로 변 해 버리고, 결국 학교폭력의 주범이 된다면 이 얼마나 심리적인 충격을 받게 될 것인가? 사이버폭력과 관련된 실제 상담사례를 보면, - 단체 카톡에 친구를 초대하여 투명인간 취급을 하며 집중적으로 욕설을 하는 사례 - 익명으로 친구의 페이스 북에 악성 댓글, 동의되지 않은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는 사례 - 서로 비밀일기를 교환할 만큼 친하게 지내면서 다른 친구의 험담을 함께 했으나 사이 가 소원해지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되는 사례 - 친한 친구들 간에 장난처럼 애칭으로 불렀던 욕설이 어느 날부터 헤어날 수 없는 심리 적 압박과 상처로 돌아와 학교 등교 거부를 하는 사례 등 사이버 폭력의 치유는 주변의 도움으로부터 사이버 학교폭력은 직접 폭행을 당한 아픔보다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또, 치유 시 간 역시 이루 말할 수 없이 길다. 그만큼 아픔의 강도도 다르기 때문. 이 아픔을 가장 최 소화 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힘든 순간을 잘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피해 학생의 강한 의지다. 알리지 않고 숨기려고만 한다면 회복은 더욱 어렵다. 그러므로 주변의 도움 이 반드시 필요하며, 상황을 알림으로써 신속한 조치와 함께 또 다른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학교폭력은 117에 상담하세요 117학교폭력신고센터에서는 여러 이유로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한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얼마든지 상담할 수 있다. 또한, 피 해를 받는 본인이 아닌 그 누구라도 익명으로도 가능하며, 해당 사 건을 더욱 신속히 해결하도록 원스톱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전 담경찰관과의 멘토-멘티 활동, 다양한 청소년 상담을 위해 유관기 관과의 연계 등도 진행 중이다. 전화 상담이 부담스러운 경우 채팅 으로 상담을 할 수 있는 모바일 117 CHAT 어플을 이용하면 된다. 학교폭력 상담을 위한 117은 힘들었던 마음 챙김 상담 으로써도 그 역할을 다하는 24시간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드는데 광주117 학교폭력신고센터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21 참여가 느껴지는 이야기 체험 추천 가족체험 여행지 살랑살랑~ 봄바람 부는 날에는 아이들은 모든 것을 경험하며 배운다. 물이 펄펄 끓는 주전자가 뜨겁다고 백날 얘기해도 아이들은 주전자 주둥이에 서 나오는 김을 만지려 애를 쓴다. 뜨거운 느낌이 손에 닿고 나서야 도전을 멈춘다.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경험을 통 해 발달하는 아이들과 함께 이번 주말에는 근교로 떠나보자. 구성. 편집실 38 39

22 제51회 도서관 주간 : ~18 도서관, 책속에서 설렘이 물들다! 책읽기에 대한 흥미를 부여하고, 독서 생활화를 위한 제51회 도서관 주간이 4월에 열립니다. 따스한 봄볕쬐며 이번 주말에는 자녀와 함께 도서관으로 나서 보세요. 행사내용 권장도서 목 및 이용안내문 배부 휴관일 달력배부 과월호 잡지 및 기증 도서 배부 특별행사 광주학생 독립운동 기념회관 금호평생 교육관 광주학생교육 문화회관 광주중앙 도서관 광주중앙 도서관분관 석봉도서관 광주송정 도서관 4.12~ ~ ~18 4.1~18 4.1~30 안내데스크, 각 자료실 각 자료실 각 자료실 로비 및 자료실 안내실, 각 자료실 4.12~18 4.1~30 4.1~30 4.1~30 각 자료실 안내실 및 각 자료실 사무실 및 자료실 안내실, 각 자료실 4.12~ ~ ~ ~ ~ ~17 북카페, 로비 1층 현관 각 자료실 로비 로비 1층 로비 동화구연 :00, 어린이실 주먹왕 랄프 영화상영 :00, 어린이실 가족영화 상영 4.18, 다문화자료실 대출정지 해제서비스 4.12~18, 각 자료실 아트북 갤러리 & 서평나무 만들기 4.10~19, 로비 석봉 최상준 기증작품 전시회 4.12~18, 2층 전시실 휴관일(4/13) 정상개관 감성을 자극 하는 가족 숲체험 :00, 송정공원일대 꿈꾸는 책이야기 :00, 어린이실 문의처 통합 홈페이지( 위 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도서관주간의 유래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보급 및 도서관 이용자의 증대를 목적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1964 년 이래 한국도서관협회의 주관으로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을 도서관주간으 로 정하였고, 미국은 보통 매년 4월 둘째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일주일을 도서관주 간으로 하여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료 제공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구영미 주무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