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형ㆍ중립형ㆍ고수익형 등으로 나눈 뒤 그에 맞는 상품 3~5 가지로 구성하는 아이디어다. 예컨대 안정형 모델에는 예ㆍ적금, 중립형에는 적금과 채권형 펀드를, 고수익형에는 주식형 상품 등이 포함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ISA 는 전국민이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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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이슈 중국쇼크 어디까지 위안화 약세 좀 더 진행될 듯 김영근 리타 인사이트 대표 지난 8월 중국 외환당국이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을 대폭 평가절하(위안화 가치 하락)함에 따라 전 세계 금 융시장에 중국발 글로벌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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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소득 5,000 만원 이하 수익 250 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분리과세 매력 더 많은 혜택 받으려면 예금보다 투자상품 유리 목돈 굴리는 고액 자산가는 랩어카운트 상품 관심가질만 혼합형 배당주 펀드도 눈길 '만능 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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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각 모델포트폴리오간 차이에 관한 사항 (1) 구분기준 : 포트폴리오 위험도에 따라 초고위험,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초저위험으로 구분 (2) 운용방식의 차이 : 모델포트폴리오 별 투자전략을 기초로 변동성 및 수익률을 고려하여 운용 (3) 모델포트폴리오 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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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텔레콤 시장재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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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제도의 공제율 및 공제한도 확대 2011년 현재 적용되던 조세특례제한법 (이하 종전조특법 이라 합니다)에서는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율을 대 통령령이 정하는 투자금액의 1%로 하되 공제한도를 일반근로자 1인당 1,000만원(청년근로자의 경우 1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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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있는경제 튼튼한재정 안정된미래 년세법개정안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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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정보 103 (2015 겨울) 1. 해외 주요국의 유사사례 1) 영국 1) (1) 도입배경 ISA란 종합계좌의 형태로 각종 금융상품들을 담아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일종의 통합계좌 라 할 수 있다. 영국은 1999년 4월 본격적으로 ISA 계좌를 도입하였으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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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년세법개정안 - 청년일자리와근로자재산을늘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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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운용현황과 향후 전망 2.펀드개요 3.수익률현황 4.자산현황 5.펀드매니저현황 6.비용현황 7.투자자산매매내역 8.펀드용어정리 공지사항 고객님이 가입하신 펀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신규 설정) 의 적용을 받습니다. 이 보고서는 자본시장법에 의해

자본시장리뷰 또한 전분기대비 미수금(174.8%)과 미지급금(178.3%)이 대폭 증가하여 전분기대비 총 자산은 45.4조원(14.6%), 총부채는 45.1조원(16.7%) 증가 증권사 자금조달 및 운용 현황 (단위: 조원) 2014년 1/4 2015년 1/4 전년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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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모델포트폴리오 운용의 주체 1. 투자일임업자 한화투자증권 2. 운용전문인력 소속 직위 성명 주요학력 및 경력 상근여부 문책사실유무 차장 전주홍 한양대 졸 고객자산관리영업(7년), Wrap운용(5년) 본사담당 홍익대 졸 과장 김지환 부서 고객자산관리영업(3년), W

5월전체 :7 PM 페이지14 NO.3 Acrobat PDFWriter 제 40회 발명의날 기념식 격려사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투자도 방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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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예방 동화 연극놀이 글 김은재 그림 이 석

목차 Ⅰ 인사말 (고객님께 드리는 글) Ⅱ 운용보고 Ⅲ 상세정보 1. 집합투자기구의 개요 2. 운용경과 및 수익률 현황 3. 자산현황 4. 비용현황 5. 투자자산매매내역 [공지 사항]

차 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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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플레이북 여기서 다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YouTube 소개 2. YouTube에서 비즈니스를 위한 채널 만들기 3. 눈길을 끄는 동영상 만들기 4. 고객의 액션 유도하기 5. 비즈니스에 중요한 잠재고객에게 더 많이 도달하기

시장 및 산업동향 증시 호황으로 시중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자자예수금 및 예치금 급증, 예수부채는 34.6 조원, 현금 및 예치금은 61.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조원(42.3%), 11.7조원 (23.6%) 증가 증권사 자금조달 및 운용 현황 (단위: 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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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및예금명세서 ( 단위 : 원 ) 자금의종류 구분 용도 예치기관 예금종류 구좌번호 예치금액 만기일 이자율 비고 유동자금 예금 건축기금 국민 환매채권 ,456, 채플건축기금 국민은행 정기예금 7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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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산구성형개인종합자산관리계약 이란 조세특례제한법 에따른개인종합자산관 리계좌에관한투자일임계약을말한다. 3. 모델포트폴리오 란자본시장법시행령에따라투자일임업자가투자일임계약을체결 하기이전에투자자에게제시하는금융상품의종류 비중 위험도등의내용이포함된운용방법을말한다. 4.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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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이라한다 )" 에서정하는이해관계인을말한다. 9. 거주자 란 소득세법 에따라국내에주소를두거나 183 일이상의거소를둔개인을말한다. 제 3 조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대한과세특례 ) 1 다음각호의어느하나에해당하는거주자 ( 직전과세기간에 소득세법 에따른소득의합계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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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주간 ISA통신 (12월 2주) 2015-12-09 상품전략부 안정형 중립형 고수익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로 내년 초 출격 최종수정 2015.12.09 10:40 기사입력 2015.12.09 10:23 금융당국, 1 월내 시행령 개정작업 마무리 "은행 '자산관리 역량' 관건" KEB 하나 KB 국민 銀 등 전담직원 영업점 파견 고객 세분화 작업 등 경쟁준비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내년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고객의 성향에 따른 '모델 포트폴리오' 형태로 도입될 예정이다. 안정형ㆍ중립형ㆍ고수익형 등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ISA 계좌에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은행들의 전략이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차별성을 도출하는 자산관리 역량에서 은행간 ISA 경쟁력이 갈릴 전망이다. 또한 전산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면 내년 3 월에나 상품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9 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 월부터 금융위원회 산하 ISA 태스크포스팀(TFT)은 ISA 를 모델 포트폴리오 형태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안정형ㆍ중립형ㆍ고수익형 등으로 나눈 뒤 그에 맞는 상품 3~5 가지로 구성하는 아이디어다. 예컨대 안정형 모델에는 예ㆍ적금, 중립형에는 적금과 채권형 펀드를, 고수익형에는 주식형 상품 등이 포함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ISA 는 전국민이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로 모든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담을 수 있다"며 "ISA 계좌를 모델 포트폴리오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이 TFT 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IS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자산관리 역량이 중요해졌다. 투자 성향별로 선호하는 상품을 잘 분류해 고객의 주문에 따라 수익성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 계좌를 개설한 금융사의 상품 내에서만 갈아타기가 가능해 은행 입장에서는 초반에 확보한 고객으로부터 고정 투자금을 최대한 유치하는게 관건이다. 시중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들을 어떤 비율로 맞춰서 구성해 줄 것이냐 하는 자산관리 역량이 판세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KEB 하나은행은 '행복파트너(Branch PB)'와 '사이버 PB'를 내세우고 있다. 자산관리전문가인 행복파트너스 1700 여명을 전 영업점에 파견해 3000 만원 이상의 개인 금융자산을 관리하는데, 이 조직을 ISA 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 PB 를 통해서는 고객 자산을 투자성향에 따라 배치할 방침이다. 그룹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를 활용해 KEB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간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KB 국민은행도 시장 선점을 위해 고객을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후 관리를 위해 전문가의 상담과 같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주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상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향상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위, ISA 수수료 금융사 자율에 맡긴다 "자발적 수수료 인하 움직임, 굳이 규제 필요없어" 최은진 기자 공개 2015-12-07 16:22:10 금융당국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Individual Savings Account) 수수료를 금융회사 자율에 맡길 계획이다. 금융회사들이 ISA 유치 경쟁에 나서며 자발적으로 수수료를 낮추겠다는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결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일 "은행 증권 보험사들과 ISA TF팀을 꾸려 논의해 본 결과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최저수준으로 부과하겠다는 사업자들이 많았다"며 "굳이 정부가 규제하지 않아도 자 발적 경쟁을 통해 과도한 수수료로 가입자들이 피해볼 우려는 없어 보여 자율화하기로 가닥을 잡 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8월 ISA도입안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수수료 체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 다고 밝혔다. ISA는 신탁계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금융상품 수수료와 더불어 신탁보수까지 부과 된다. 따라서 이중보수 문제 등 가입자들에게 과도한 비용이 부과될 우려가 있어 이를 차단하겠 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금융위가 이같은 방침을 뒤집은 것은 금융회사들이 수수료 장사를 할 의지가 약하다고 판 단했기 때문이다. 금융회사들은 ISA 자체로 큰 수익을 얻으려 하기 보다는 ISA 가입자들을 잠재 자산관리 희망고객으로 판단하고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수료를 자발적으로 낮추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부 증권사는 신탁보수를 아예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외 상당수의 금융회사들은 신탁 보수와 금융상품 수수료를 모두 받되, 수수료 총계가 개별 상품 가입 시보다 낮도록 최소한만 부 과하겠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한편 금융회사 일각에서는 금융위가 가이드라인을 두지 않으면 수수료 출혈경쟁이 나타나 시장질 서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수수료를 자율에 맡긴다면 너도나도 최소한으 로만 받으려 할테고, 그러다 보면 받지 않겠다는 금융회사가 나오게 돼 결국 수수료가 의미없어 지는 시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또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몫으로 '신탁보수'를 부과해 금융회사들이 보다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독려하자는 ISA 취지도 퇴색시킬 우려가 있다. 한 금융회사 관계자는 "질 높은 서비스에 정당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관행을 만들어야 고객과 금 융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보지만 우리나라는 그럴만한 분위기가 아직 아니다"며 "이럴 경우 엔 차라리 수수료 체계에 대한 합리적인 원칙을 세워주는 편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재테크의 여왕]만능통장(ISA)에 꼭 담아야 할 상품은? ELS>채권형 펀드 순 연 10% 수익 ELS에 1천만원 투자..배당세 15만4천원 절약 "예금자산 1억원 이하 중산층에 꼭 필요한 통장될 것"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이른바 만능통장이란 ISA(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가 도 입된다. 2014년 세법 개정으로 사라졌던 비과세 상품들이 다시 도입되는데, 이를 담을 수 있는 큰 그릇(계좌) 가 생기는 것이다. 3일 최종 통과된 법 개정안에 따르면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 대상자의 혜택이 조금 늘었 다. 비과세 혜택이 기본 200만원에서 250만원까지로 50만원 늘었고, 의무 가입 기간이 5년에서 3 년으로 줄었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 은 계좌이동제와 더불어 2016년 국내 금융권의 변화의 핵이 될 것으로 예상 되는 만능통장 ISA계좌 활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내년 1월 1일 부터 ISA계좌 도입이 된다 며 이에 맞춰 해당 금융권이 상품을 출시하면 가입할 수 있다 고 말했 다. ELS DLS 등 비과세 혜택 없던 상품 먼저 가입 ISA 계좌에 담아야할 1순위 상품으로 ELS(지수연계증권) 가 꼽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ELS와 DLS(파생결합증권) 등 국내 파생결합상품 시장 규모는 이달에 1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처 럼 제2의 국민 재테크 수단 이 될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그동안 세금 혜택은 전무한 상황이었 다. 내년에 ISA 계좌가 도입되면 ELS 상품 수익에 매겨졌던 15.4%의 배당소득세가 최대 250만원(연 봉 5000만원)까지 비과세다. 지수형 ELS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최소 6%~최대 10% 수준이다. 예 를들어 연 10% 수익률인 ELS 상품에 1000만원을 투자해 1년만에 조기상환이 됐다면, ELS 투자 수익은 100만원이다. 기존에는 이에 대해 배당소득세 15만4000원을 내야 했지만, ISA 계좌로 가 입하면 100% 비과세 혜택을 받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역지점 신현조 PB팀장은 지난 8월 홍콩H 지수 폭락으로 ELS 발행이 급감하긴 했지만 최근 회복 추세 라며 오 히려 지수가 많이 빠졌을 때 들어가면 유리하다 고 말했다. 은행과 증권사 등 ISA 계좌를 개설한 곳에서 ELS 상품이 가능하다. 은행은 증권사가 발행한 ELS 상품을 투자신탁 형태로 가져와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한승우 국민은행 강남스타 PB센터 팀장은 홍콩H 지수 하락으로 ELS 조기 상환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지수형의 경우 손실이 난 경우는 없 다 며 여러 증권사의 ELS 중 선별해 고객에게 수수료를 전가하지 않고 동일한 수익률로 판매한 다 고 설명했다. 안전 지향 투자자에겐 해외채권형펀드 추천 ISA 계좌에 굳이 담을 필요가 없는 상품은 기존에도 세금이 없던 국내주식, 국내주식형 펀드 등 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현재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만, 내년부터 해외주식전용 비과세펀드가 새로 생길 예정이기에 ISA계좌에 담을 이유가 없다. 이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투자를 원한다면 해외 채권형펀드 가 대안이 될 수 있 다.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1년 0.07%, 2년 5.41%, 3년 8.52%로 집계됐다. 해외 채권형의 장기로 갈 수록 수익률이 높아 지난 5년 수익률이 22.85%에 달했다. 보수적 투자자라면 원금손실의 위험이 없는 예적금 상품도 추천할하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는 1%대이지만 원금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고, 이자소득세 15.4%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신 팀장

은 은행의 각 지점별로 예금 1억원 이상은 200명 안팎 이라며 대부분 고객이 연간 200만원 금 융 순익을 내기 쉽기 않기 때문에 ISA 계좌는 반드시 필요한 통장이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상호금융권의 예적금 상품은 ISA 계좌에 담을 수 없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수협, 신협 등 제2 금융권 상품은 제외됐다 고 말했다. XML:N [분석] ISA제도 한국형 단어 뒤에 숨겨진 의미 인출방식, 세제혜택 등 해외와 크게 달라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한국형 ISA 제도는 영국의 ISA 를 벤치마크한 제도지만 가입자격, 연간납입 한도, 인출제한, 편입상품 범위, 세제혜택 방식, 계좌의 법적 구조 등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특정연령(만 19 세)에 도달한 모든 거주자라면 소득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 ISA 에 가입할 수 있는 해외와 달리, 한국형 ISA 는 가입연령 제한 대신 직전연도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거주자만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연간납입한도는 한국형 ISA 도 해외처럼 가입연도부터 5 년간 매년 2000 만원까지 제한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해외와 달리 연간납입한도까지 납입된 금액 모두에 비과세 혜택을 주지 않는다. 전체 금융소득 중 200 만원까지만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9% 저율 분리 과세한다. 또 해외에서는 공통적으로 ISA 에 인출제한을 두지 않지만 한국형 ISA 는 저소득자나 청년층, 중도해지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5 년간 계좌를 유지해야 하며 그 기간 동안 원금 및 이자 등의 인출이 제한된다. 편입상품의 범위도 예적금 등 은행 관련 금융상품과 펀드 및 ELS 와 같은 파생결합증권으로 한정돼 있으며 주식 채권 등에 대해서는 직접 투자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한국형 ISA 는 법적 구조 또한 계좌를 신탁으로 설계해 신탁업 인가를 받은 금융기관이라면 모두 ISA 를 개설해 줄 수 있다. 따라서 은행, 증권, 보험 모든 업권에서 ISA 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 업권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금융소비자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신탁으로 설계됨에 따라 신탁수수료가 발생해 금융소비자의 실질 수익이 줄어들 확률이 높고 종합신탁업이나 신탁업 인가를 받지 못한 금융기관은 ISA 를 개설해줄 수 없어 새로운 진입장벽이 형성된다는 문제가 있다. 소득분배에 치중한 나머지문턱 너무 높아져 국민의 금융자산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형 ISA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정부의 결단 자체는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계층 간 소득분배 문제를 의식한 나머지 해외사례와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설계되면서 정작 저소득층이 제도를 이용하기에 그 문턱이 너무 높게 설정돼 버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형 ISA 는 저소득층을 배려해 의무가입기간을 5 년에서 3 년으로 단축했지만 3 년 동안 금융기관에 묶여야만 하는 자금을 저축할 수 있는 저소득층은 그리 많지 않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부족한 퇴직자산을 보충하고 생애주기 가운데 언제든지 인출해 쓸 수 있는 예비적 저축 의 적립 지원이 해외 ISA 에서 발견되는 공통된 특징이다. 영국은 ISA 도입 전 개인주식플랜(PEP)과 비과세특별저축계좌(TESSA) 제도를 추진했지만 고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의무가입기간이 설정된 두 제도는 저소득층의 가입이 부진했다. 두 제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투자상품과 예적금을 통합하고 의무가입기간(인출제한)을 없애면서 영국 ISA 는 저소득층을 포함한 전국민의 관심을 받는 제도로 안착할 수 있었다. 자본시장연구원 천창민 연구원은 소득공제혜택을 주지 않는 한국형 ISA 에서 의무가입기간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 3 년으로 설정돼 있는 저소득층의 의무기간은 철폐해 저소득층의 예비적 저축을 적극 장려하여야 할 것 이라고 제안했다. 또 한국형 ISA 의 법적구조는 신탁으로 설계돼 ISA 제공기관도 신탁업 인가를 받은 금융기관에만 한정된다. 현재 은행 중 신탁업 인가를 받은 곳은 20 개사로 이 중 전북은행, 제주은행, 외국계은행 3 곳은 종합 신탁업 인가가 없다. 증권사도 하이투자증권과 IBK 증권은 종합신탁업 인가를 받지 못했고 신탁업 인가 자체가 없는 회사가 다수다. 보험사는 총 5 개의 생보사(미래에셋, 삼성, 한화, 흥국, 교보)와 삼성화재가 신탁업 인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교보증권과 삼성화재는 종합신탁업 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물론 대형 금융회사들은 대부분 종합신탁업 인가를 가지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업권간 공정한 경쟁과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되도록 많은 금융기관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

천 연구원은 이를 위해 낮은 수준의 자기자본을 요구하는 ISA 용 신탁업 인가단위를 추가로 신설하고, 일반 금융소비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신탁수수료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국내는 신탁 보수에 따른 실질수익 하락 외에 별도의 계좌유지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있어 ISA 계좌를 유지하는데 신탁 보수라는 정기적 비용이 발생한다면 고객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ISA 가 신뢰성 있는 제도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운용기간 확대도 필요하다. 현재 한국형 ISA 는 3 년을 일몰로 설계될 예정이지만 최소 10 년 이상의 제도로 운영돼야 한다. 금융회사 입장에서 3 년 이후 없어질 제도라면 굳이 많은 자금을 투자할 이유가 크지 않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고령화에 따른 생애주기에 맞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ISA 의 장점인데 3 년 이후 없어질 제도에 이러한 생애주기별 자금운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천 연구원은 한국형 ISA가 단순히 재형저축Plus 에 머물지 않고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한 금융자 산 다변화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자산 쏠림 현상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며 이를 위해 예적금 상품은 1000만원까지만 편입하고 펀드나 파생결합증권 등 금융투자상품은 연간납인한도 인 2000만원 모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품별로 납입한도를 다르게 설정하는 법도 고려 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만능통장, 예금밖에 모르던 日 本 을 바꿨다 도쿄=김은정 기자 [ISA 선진국에서 배운다] [1] 日 제로금리 탈출, 공격투자 바람 年 100 만엔 납입 수익 전액 비과세 출시 1 년반만에 3 조엔 증시 유입 계좌 평균수익률 11.6% ' 高 수익' 손자 자녀 명의 투자땐 비과세 '주니어 통장'도 내년 1 월 출시 일명 '만능 통장'이라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키워드) 관련 법안이 지난 3 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내년 3 월이면 은행, 증권회사 등에서 ISA 가 판매된다. 그런데 국회 입법 과정에서 가입 대상이 농어민까지는 확대됐지만 여전히 소득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고, 수익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고작 50 만원 늘어난 연간 250 만원 수준으로 제한됐다는 점에서 선진국처럼 '국민 통장'이 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우리보다 먼저 ISA 를 도입한 영국과 일본의 운영 사례를 통해 한국형 ISA 를 어떻게 운영하고 개선해야 만능 통장 이름에 걸맞은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도쿄에서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사업가 무로이 유스케(59)씨는 지난해 1 월 일본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Nippon Individual Savings Account)가 시행되자마자 동네 미즈호은행으로 달려가 계좌를 새로 텄다. /블룸버그 잠자고 있던 은행 예금 중 연간 투자 한도인 100 만엔(945 만원)을 꺼내 NISA 계좌에 꽉 채워 넣었고, 이 돈으로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그는 "이제까지 저금해봐야 0.1~0.2%의 쥐꼬리만 한 이자에 이자소득세까지 떼갔는데, 새로 산 펀드에선 배당으로만 3% 수익이 나오고 있다"며 "내년에 투자 한도가 120 만엔으로 높아진다니, 돈을 더 벌 생각에 벌써 신이 난다"고 말했다.

회사원 고이누마 다카시(34)씨도 최근 NISA 계좌에 가입하면서 '예금 80%, 투자신탁 20%'였던 자산 구성을 '예금 60%, 투자신탁 20%, 주식 10%, 부동산투자신탁(REITs) 10%'로 공격적으로 바꿨다. 주식과 부동산투자신탁은 NISA 계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계좌에선 얼마를 벌든 세금 한 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NISA 가 '예금 왕국' 일본의 보수적인 투자 문화를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랫동안 장롱과 은행 계좌에서 잠자고 있던 현금이 증권과 부동산신탁 같은 공격적인 투자 자산으로 흘러들어 가기 시작했다. 20 세 이상 일본 거주자라면 누구나 매년 100 만엔씩 10 년간 NISA 계좌에 투자할 수 있고, 이 계좌에서 얼마의 수익을 내든 세금을 내지 않는 획기적인 비과세 혜택을 준 덕분이다. 제로 금리 홀대받던 돈이 12% 수익 내 투자 문화 대변혁 오랜 세월 일본인들의 자산 구조는 변함이 없었다. 55%가량이 예금 현금으로 묶여 있고 30% 가까이가 보험이나 연금에 들어가 있을 뿐, 주식에 투자한 돈은 5~6%에 불과했다. 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라 부르기 민망한 소수점 한 자리대 수익을 얻는데도 그랬다. 특히 전체 현금의 60%인 약 1000조엔을 틀어쥔 단카이 세대(전후 베이비붐 세대)는 주식형 펀드 마저 다달이 원금을 헐어 일정한 돈을 주는 월 지급식 펀드만 선호할 정도로 투자 DNA가 실종 된 듯 보였다. 이렇듯 활력이 떨어진 가계자산 구조는 일본 정부에도 큰 고민거리였다. 그랬던 사람들이 NISA가 나오면서 달라지고 있다. NISA 계좌 가입자 중에는 이제까지 투자를 한 번도 한 적 없는 초심자가 전체의 19.8%나 된다. 또, 시간이 갈수록 돈 많은 노년층보다 2030 젊은 세대의 가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작년 1월 부터 올 6월 말까지 NISA 계좌가 921만개 개설됐고, 투자금 5조1936억엔(약 50조원)이 예치됐는 데 이 중 3조엔(약 28조원)가량이 증시로 흘러들어 가 주가 상승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수익률 도 좋아 전체 NISA 계좌의 평균 수익률이 11.6%(작년 말 기준)에 달한다. 제로 금리에 익숙해 있 던 일본인으로선 깜짝 놀랄 만한 성과다.

NISA 덕분에 2020년까지 25조엔을 증시로 끌어들이겠다는 아베노믹스 성장 목표가 초과 달성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아이자와증권 아쓰시 오이이시 기획부장은 "1996년 금융 빅뱅부터 시작해 외환 거래 자유화, 위탁매매 수수료 자율화, 온라인 증권 거래 활성화, 자본이득세 20%에서 10% 로 경감 등 다양한 정책이 나왔지만, 투자 문화를 바꾸는 데 뚜렷한 성과를 보지 못했다"며 "NISA는 투자 수익 전면 비과세라는 파격적인 조치 덕분에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고, 드디어 예금 비중이 줄어드는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도 늘리고 어린이 계좌까지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은 발 빠르게 제도 개 보수에 들어갔다. 연간 투자 한도를 100만엔에서 120 만엔으로 높이는 방안이 통과됐고, 현재 2023년 일몰로 돼 있는 이 제도를 영국처럼 영구화하는 방안과, NISA 계좌와 다른 계좌 간 손익을 통산( 通 算 )해주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아버지가 자녀에게 이들 명의로 투자하면 전액 비과세 혜택 을 주는 '주니어 NISA'다. 내년 1월부터 도입되는 이 제도는 높은 상속세를 피해 재산을 물려주려 는 고령층의 돈을 자본시장으로 흘러들게 하는 '파이프 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금 外 버팀목" 英 만능통장 가입자 75%가 서민 [ISA 선진국에서 배운다] [2]중 저소득층 가입비중 큰 英 최소 보유기간 제한 없애 중 저소득층 가입 유인 필요할 땐 언제든 돈 인출 납입 한도 해마다 늘려 자녀 명의로 ISA 개설 대학등록금 인상에 대비 영국 런던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닐 피어시(47)씨는 ISA (Individual Savings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자다. 매년 납입 상한액만큼 ISA 에 돈을 넣어두고는 그 돈으로 MMF(머니마켓펀드) 등에 투자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올해도 1 만 5000 파운드(약 2660 만원)를 ISA 에 넣었다. 그는 "은퇴 후 연금 외엔 마땅히 믿을 구석이 없었는데 ISA 가 대안인 것 같아 개설했다"며 "비과세 혜택도 좋지만 ISA 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돈 모으는 습관이 길러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런던의 50 대 택시 기사 스튜어트씨도 ISA 계좌를 튼 지 올해로 10 년째다. 그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꾸준히 납입하는데, 계좌 하나로 자산을 관리하면서 필요할 때는 언제든 돈을 인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했다.

1999년 4월 ISA를 도입한 'ISA 종주국' 영국에는 미래에 대비해 ISA에 가입하는 이들이 많다. 영 국 정부는 ISA를 통한 국민 재산 증식을 하나의 복지 제도로 정착시켰다. 중 저소득층 위한 '국민 계좌' 영국 ISA는 한 계좌에 예 적금 등을 편입하는 '현금형 ISA'와 주식 펀드 등을 편입하는 '투자형 ISA'로 나뉜다. 가입자는 투자 성향에 따라 ISA를 택하고, 연간 납입액 1만5240파운드(약 27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영국 정부가 ISA를 고안한 배경은 저소득층의 보유 자산을 부동산에서 예금 채권 주식 같은 유동 성 자산으로 바꾸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영국 투자협회의 피터 캐퍼 리스크 전문가는 "저소득 층이 유동성 자산을 별로 보유하지 않다 보니 그들이 먹고살 길을 마련해야 하는 정부 입장으로 선 부담이 컸다"고 했다. 영국 정부는 "ISA를 통해 중 저소득층의 유동성 자산을 늘리겠다"고 천명 했고, 계좌 최소 보유 기간 등 종전 절세형 금융 상품이 갖고 있는 제한을 없애 저소득층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길을 텄다. ISA 가입자 수는 가파르게 늘어 2013년 기준 2268만명(가입 가능 인구의 46%)에 이르고, 누적액 은 4830억파운드(약 850조원)에 달한다. 특히 중 저소득층의 가입 비율이 높다. 2013년 기준으로 소득별 ISA 가입자 수를 보면 연소득 1만~1만9999파운드 구간이 694만명(30.6%)으로 가장 많다. 연소득 2만파운드 미만이 전체의 56.6%이고, 3만파운드(약 5300만원) 미만으로 범위를 넓히면 전 체 가입자의 74.6%에 달한다. 영국 내 ISA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개인투자 부문장 조너선 휴잇은 "ISA는 '절세에 유리한 포장지(tax-efficient wrapper)'로 홍보되기 도 한다"고 했다. 속을 어떤 상품으로 구성하든 ISA라는 포장지로 감싸면 누구라도 세금을 피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복지 부담 줄인 '주니어 ISA' 영국 학부모 중에는 자녀 명의로 ISA를 개설해 돈을 납입하는 이들도 많다. 16세 미만을 대상으 로 연간 4080파운드(약 720만원)까지 세제 혜택을 주는 '주니어 ISA'다. 영국 정부는 2011년 긴축 정책의 하나로 대학 보조금을 줄이겠다고 발표했고, 대학들은 기존 3000파운드에서 최대 9000파 운드까지 등록금을 올렸다. 주니어 ISA는 각 가정에서 등록금 인상에 대비하라고 정부가 마련한 수단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악사(AXA)의 자회사 악사IM에서 ISA를 담당하는 아드리안 로콕씨는 "정치적 정책적 목적에서 주니어 ISA를 도입했는데, 혜택과 간편함 덕분에 인기가 많다"며 "이것이 성인 ISA로 이어지니 업계 입장에서도 새 고객이 형성되는 제도"라고 했다. 2011 ~2012년 7만1000개 였던 주니어 ISA신규 개설 계좌 수는 2014 ~2015년 51만개로 늘었다. 납입 한도 늘려주고, 상품도 다양화 영국 정부는 2008년 ISA를 사실상 영구적인 제도로 확립하고, 납입 한도를 해마다 늘려 혜택을 키우면서 가입자도 늘리고 있다. 다만 투자 업계에서는 투자형에 비해 현금형 ISA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영국 국민 사이에서 수익성보다 안전성을 중시하는 성 향이 높아진 탓에 신규 가입자의 75% 이상이 현금형 ISA를 선택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의 ISA 담당 제임스 레인보씨는 "투자형 ISA 비중을 더 늘릴 방안을 고 민 중"이라고 했다. 연소득 5000만원이하 ISA 가입자 500만원 수익땐 세금 52만원 줄어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250 만원까지 비과세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혜택이 연소득 5000 만원 이하 가입자의 경우 200 만원에서 250 만원으로 늘어나면서 절세범위가 확대됐다. 연소득 5000 만원 이하의 ISA 가입자가 500 만원의 수익을 거뒀을 경우 세부담은 24 만 7500 원으로, 일반 금융상품(77 만원)에 비해 52 만 2500 원까지 줄어들게 된다. 당초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만 가입대상이었으나 농어민으로 확대됐다. 2 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ISA 는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넣어 운용하면서 수익에 대해서는 일부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직전연도 금융종합과세 대상자를 제외하곤,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이면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납입한도는 연간 2000 만원으로 의무 가입기간이 5 년(저소득, 청년층은 3 년)임을 감안하면 1 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ISA 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당초 200 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넘는 초과 수익은 9.9%(지방소득세 포함) 세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했지만 개정안에서는 연소득 5000 만원 이하 가입자의 경우 비과세한도를 250 만원으로 확대하고 의무 가입기간도 3 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ISA는 일반 금융상품에 비해 이자소득세 부담이 낮다. 일반 펀드를 통해 500만원의 순이익을 얻 은 가입자는 이자소득세(15.4%)로 77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ISA를 통해 500만원의 순 익을 얻은 가입자의 이자소득세(9.9%)는 비과세 한도 초과분인 300만원에만 적용되기에 세금은 29만7000원이 된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입자의 경우 비과세 한도가 250만원으로 조금 더 높기 때문에 이들이 낼 세금은 24만7500원으로 조금 더 낮아진다. [2016 투자트렌드 PB 100명 설문] ISA, 비과세 범위 확대 안하면 효 과 미미

설문에 참여한 프라이빗뱅커(PB)들은 내년 도입 예정인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 제도에 대해 비과세 범위가 대폭 확대되지 않는 한 기대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의 자산증식'이 라는 당초 제도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가입조건과 인출, 세제 혜택 범위 등의 제한 규 정을 적극적으로 풀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ISA가 도입될 경우 금융투자업계와 투자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 는 51%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비과세 혜택의 범위와 의무 가입기간 등 을 꼽았다. 반면 제도 도입으로 투자자들이 ISA로 대거 이동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응답자들은 ISA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비과세 범위 확대(43%) 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근로소득 기준 등 가입기준 완화(23%)와 주식 등 투자상품 제한 철폐(23%) 가 그 뒤를 이었으며 중도 인출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예 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가입자가 선택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통합 운영한 뒤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 다. 최근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이르면 내년 3월부터 ISA 가입이 시작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도입하기로 한 ISA는 가입조건을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로 제한해 소득증명이 어려운 프리랜서나 주부는 가입이 어려운데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5년간 계좌를 유지해야 하고 중도 인출은 허용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우리가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영국이나 일본의 경우 일정 연령이 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세제 혜택을 위한 최소 보유기간이 없고 자유로운 입출금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또 해외에 비해 낮은 절세 혜택 역시 제도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당초 최대 200만원이던 비과세 혜 택 범위를 5,000만원 이하 소득가입자에 한해 250만원으로 확대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설문에 참여한 한 PB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비과세 범위를 늘리거나 초과수익에 대한 세율을 더 낮추는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드뉴스] 연봉 5000만원 김과장, 만능통장 ISA 궁금증 풀다 만능통장 ISA 가입하려니 문득 궁금한 질문! Q&A 만능통장 ISA, 뭔가요? 내년 3월경 도입되는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 매년 세금을 매기는 일반 펀드와는 달리, 가입기간 동안 손익을 통산해서 세제혜택을 부여한 계좌 ISA, 누구나 가입할 수있나요? 작년에 소득(근로, 사업)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 가능!

농어민도 포함, 신규취업자는 해당 연도 소득이 있는 경우 단,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ISA, 얼마까지 넣을 수 있나요? 매년 2000만원! 가입기간 5년동안 최대 1억원까지 넣을 수 있어요. ISA, 비과세 혜택은? -연간소득 5000만원 이하 운용수익 250만원 까지 -연간소득 5000만원 초과 운용수익 200만원 까지 ISA, 비과세 요건은? 가입 후 5년까지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 단,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15~29세 이하 가입자는 3년 이후 중도해지 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ISA,담을 수 있는 금융상품은? 예적금, 펀드(ETF 포함), 파생결합증권(ELS) 단, 개별 주식이나 채권 직접 투자는 안돼요! Tip. 이미 비과세인 국내주식형펀드는 담지 않는게 유리하겠죠? Q. 기존에 재형저축(연 1200만원) 소장펀드(연 600만원) 등 비과세 한도를 꽉꽉 채워 가입했어요. ISA 가입 한도는? A. 200만원. ISA납입한도(2000만원)-재형저축(1200만원)-소장펀드(600만원)=200만원 ISA 납입한도는 기존의 재형저축, 소장펀드 한도와 통합 관리됩니다. Q. ISA로 투자한 상품의 세금은 언제내나요? 5년 이내에 중도인출도 가능한가요? A. 가입기간 5년간 손익을 통산해 세금을 냅니다. 중도 인출도 가능하나 비과세 혜택은 다시 돌 려줘야겠죠. 단, 가입자의 사망, 해외 이주, 질병이나 퇴직 등 급한 일이 생겼을 때는 중도인출이 가능해요. Q. 지금 투자중인 펀드, ISA 계좌에 편입할 수있나요? A. NO~ ISA투자는 신규투자가 원칙! 현재 보유중인 펀드를 ISA로 투자하고 싶다면, 해지 후 재투자가 방법

Q. 가입도중 연봉이 올라 연소득 5000만원 이상이 되거나,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이 되면? A. 관계 없어요~가입 시 기준으로 혜택 지속. ISA 혜택의 기준은 모두 가입 직전 연도 소득 또는 금융종합소득과세 대상자 여부 입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송유미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