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제 1장 =====1:1 아담 - 아담(Adam)은 '흙'이란 뜻의 히브리어 '아다마'(* )와 동일한 어원 을 가진 이름으로서 그 의미는 '사람'이다(창 1:27). 그런데 본 족보는 유다 왕국의위상과 기 원을 밝히기 위해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히브리 민족의 시조인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지 아 니하고 인류의 시조인 아담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것은 유다민족의 기원이 되시는 하나님 은 온 인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과 모든 종족은 유일한 기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은 하나님의 구속( 救 贖 ) 사역이 보편적인 속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Payne, TheInterpreter's Bible). 셋 - 셋(Seth)은 '택함을 받은 자 ', '대신 줌'이란 뜻의 이름이다. 그는 가인에게살해당한 아벨 대신 하나님께서 아담의 가정에 주신 선물이었다(창 4:25). 한편 본 족보에서 아담의 맏아들 가인과 차자( 次 子 ) 아벨이 언급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은까닭에서인 듯하다. 즉, 아벨은 후사가 없었기 때문이며, 가인은 불경 건한 자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생략했을 것이라 추정된다(창 4:1-12). 에노스 - 에노스 (Enosh)는 '약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런데 특기할 사실은 그의 시대에 여호와께 대한 최초의 예 배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창 4:26).그러므로 이러한사실은 아담의 타락(창 3장) 및 가인의 범 죄 이후 죄악에 대하여 무기력해진 사람들이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는 죄의 유혹을 이기며 살 수 없었음을 시사해 준다. 그런데이같은 점은 날이 갈수록 죄악이 관영( 貫 盈 )해지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1:2 마할랄렐 - 아담의 5대손으로 마할랄렐(Mahalalel)이란 뜻은 '하나님을 찬양함'이 다. 이는 곧 에노스 때부터 시작된 여호와 신앙이 후손들에게 잘 계승되고 있 었 음 을 시 사 해 준다. =====1:3 에녹 - 아담의 7대손으로 이름의 뜻은 '가르치는 자', '시작하는 자'이다. 그런데에 녹(Enoch)은 엘리야(왕하 2:11)와 더불어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구약의 2대 인물이다. 즉, 그 는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였다(창5:24).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복되며 소망이 있는 것인지를잘 증거해 준다. 실상 주를 경외 하는 신약 시대의 성도들도 이 세상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 곁에 거하며 영생( 永 生 )을 누리게 될 것이다(계 21, 22장). 므두셀라 - 에녹의 아들로서 인류 역사상 최장수한 인물이다(창 5:27). 그의 이름의 뜻은 '투창하는 사람'이다. 라멕 - '강한 사람'이란 뜻인 라멕(Lamech)은 노아의 아버지이다. 그의 이름의 뜻을 통해 볼 때, 그는 부패한 사회와 저주받은 땅에서 수고로이 일하 며 고생스럽게 살아야 했던 것 같다. =====1:4 노아 - 노아(Noah)란 이름의 뜻은 '안위'( 安 慰 )이다. 그는 하나님의 홍수 심판 가운 데서 믿음과 순종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 그 사건(창 6-8장)은 비록 죄로 인해 죽을 수밖 에 없는 인간들이지만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요 3:16, 17;롬 1:17). 셈, 함과 야벳 - 노아의 세 아들들이자 홍수 이후의 시조( 始 祖 )들이다. 이 들로 말미암아 인류는 다시금 급속히 확산되었으니 곧 5절 이하에 언급된 대로이다. 한편 이 상과 같은 1-4절의 족보는 창 5:1-32의 요약으로서 주로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목적과연관된 사람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본서 저자가 기록한 사람들의 관계나 그들의생애에 관해서는
서술하지 않고 다만 이름들만을 언급하고 있는 까닭은 아마도 당시의독자들이 창세기의 역사에 매우 친숙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기 때문일 것이다(Curtis). =====1:5야벳의 아들 - "하나님께서 넓고 크게 만드시리라"는 이름의 뜻대로(창 9:27) 야벳 (Japheth)의 자손들은 크게 번창하여 유럽과 북부 아시아의 민족(아리안족)을 형성하였다. 한편 5-23절의 족보는 창 10:2-29에 기록된 명단에서 뽑은 것이니 해당 부분을참조하라. 고멜 - 고멜(Gomer)은 러시아 평원(우크라이나)에 거주하던 고대 키메르 족속(Cim-merian)의 조상이 다. 이들은 후에 고대 우라투(오늘날의 터키 동부)로 이주하여 앗수르와 근접하여 살았다. 마 곡 - 근동 최북방의 카프카츠 지방에 정착한 스구디아 족속(Scythians)의 조상이다. 계시록에서 는 세상 마지막 날 사단에게 속해 성도들을 대적할 땅의 백성이 바로이 마곡(Magog)의 후예 들인 것으로 언급되어 있다(계 20:7-9). 마대 - 이란 북서부에 거주하던 메대인 (Median)들의 조상이다(왕하 17:6;사13:17). 훗날 이들 민족은 바사(Persia) 제국에 흡수되었 다. 두발과 메섹 - 앗수르 비문에 의하면, 이들은 터어키 고원에 거주했던 8세기경의다발리 (Tabali)와 무스키(Mushki)의 조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그 후 두발(Tubal)의 후손 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메섹(Meshech)은 두발의 후손들과 인접하여 흑해 남서 산간 지역 에 정착하였다. 그런데 두발과 동맹 관계를 맺기도 한 메섹 자손들은 노예와 놋그릇 장사로 유 명했다(겔 27:13). 디라스 - 해적으로 악명이 높았던 디라스(Tiras)의 후예들은 에게해 연안에 정착하였다. 이들은 펠라기스족(Pelagian)의 일파로 추정되는데 학자에 따라서는 트라키아인 (Thracian)의 조상으로도 추정한다. =====1:6 아스그나스 - 렘 51:27에 의하면, 아스그나스(Ashkenaz) 족속은 아라랏과 민 니와동맹하여 앗수르를 대항하여 싸웠음을 알 수 있다. 이 아스그나스인들은 예레미야 시대에 아라랏 지역(우라르트 나라)의 우르미야(Urmia) 호수 근방에 정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들의 이름은 후에 '야만인'을 뜻하게 되었고 이들은 오늘날 게르만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디 밧 - '디밧'(* )은 리밧(* )의 오기인 듯하다(창 10:3). 그는리페아 민족의 조상인데 후대의 켈트족 역시 그에게서 비롯된 듯하다(Knobel). 도갈마 - 에스겔서의 기록에 따르면, 도갈마(Togarmah)의 후손들은 말과 전마( 戰 馬 )와 노새를 무역한 막강한 민족으로 성 장했으며(겔 27:14), 고멜, 바사, 구스와 함께 마곡의 동맹국이었음을 알 수 있다(겔 38:6). 이 들은 팔레스틴 북쪽 흑해 동남쪽에거주하였는데 곧 오늘날 시리아 국경 부근의 터어키 지방이다. =====1:7 엘리사 - '하나님께서 구원하셨다'는 뜻인 엘리사(Elishah)의 후손들은 주로 자색( 紫 色 ) 물감을 두로에 수출하였다(겔 27:7). 이들은 그리이스 남부의 섬들이나 연안지방에 거주하 였는데 과거 헬라인들의 조상이다(창 10:4, 5). 다시스 - 다시스(Tarshish)의 후손들은 엘리사 의 후손들과 함께 그리이스 남부 지중해의 섬 또는 그 연안에 거주하였다. 깃딤 - 깃딤 (Kittim)의 후손들은 키프러스 섬과 지중해 연안에 살면서 곧 구브로족(Cyprian)을 형성하였다. 도다님 - 도다님(Dodanim)의 후손들은 에게해의 도도 섬에 정착하여 그곳 원주민을이루었다. 한편 맛소라 사본(MT)에는 '도다님'이 '로다님'(Rodanim)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둘 중 어느 것 이 더 정확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1:8 함의 아들 - 함의 네 아들들은 주로 이집트 및 에디오피아, 서남 아시아로 진출하 였다. 오늘날을 기준하여 보면 그곳은 아프리카를 중심한 흑인종(Negroid) 분포 지역이다.
구스 - 구스(Cush)는 아라비아의 조상으로 애굽 남쪽의 누비아(Nubia), 일명 에디오피아 지역 으로 진출하였다. 미스라임 - 미스라임(Mizraim)은 오늘날 애굽인들의 조상이다(창 10:6, 13). 붓 - 그는 애굽 서쪽 지중해 연안의 리비아인(Libyans)의 조상이다. 가나안 -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알가, 신, 아르왓, 스말, 하맛 족속의조상이다. 이들 가나안의 후손들에 대해서는 14-16절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이상과같은 함의 네 자손들은 고대에는 크게 번창하 여 애굽, 에디오피아 등과 같은 대국을형성하였지만 훗날 열등국으로 전락하고 타국의 식민지 가 되었다. 이는 과거 노아의저주로 말미암은 결과였다(창 9:25). =====1:9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 이 구스의 다섯 아들들은 홍해 해안 으로부터 남부 아라비아를 가로질러 티그리스, 유브라데 강 유역에 정착하여 여러 종족들을 형 성했다(Payne). 한편 이와 관련 에덴의 두번째 강인 기혼(Gihon)이 구스의경계지를 흐르고 있 었음은 기억해 둘 만하다(창 2:13). =====1:10 니므롯을 낳았으니 세상에 처음 영걸한 자며 - 구스의 아들인 니므롯(Nimrod)은 바벨론에 왕국을 건립하고 후에 앗수르까지 점령한 영걸( 英 傑 )이었다(창 10:6-11). 그는처음에 메소포타미아나 갈대아 남부 지역인 시날(Shinar) 땅을 점령하고 이곳에 바벨,에렉, 악갓, 갈레 등의 성읍을 세웠다. 그 후 그는 북쪽으로 계속 진출하여 니느웨,르호보딜, 갈라, 레센 등의 큰 성읍들을 건설하였다(창 10:10-12; 미 5:6). 한편, 그의 이름 니므롯은 '대적자'란 의미를 갖고 있다. 그의 이름에서 우리는 당시 그가 하나님을 맹렬히 대적한 자임을 알 수 있다. 그리 고 '영걸'에 해당하는 원어 '깁보르'(* )는 '폭력으로 통치하는 자' 또는 '강력한 권세 를 지닌 자'란 뜻이다. 창10:8 주석 참조. =====1:11,12 블레셋 족속은 가슬루힘에서 나왔으며 - 가슬루힘(Casluhim)은 애굽인의 조상 인 미스라임의 아들이기 때문에 블레셋은 혈통상 함족에서 기원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후에 지중해의 갑돌(크레타 섬)에서 거주하다가 팔레스틴으로 진출하여 그곳 해안 지역 에 정착하였다(렘 47:4;암 9:7;창 10:14;신 2:23). =====1:13시돈 - 시돈(Sidon)의 자손들은 이스라엘 북쪽의 해안 지방에 정착하여 해상 무역 을 주도하였다. 그들이 거주한 성읍의 이름 역시 '시돈'인데 시돈은 페니키아 (Phoenicia)의 가장 중요한 성읍 중 하나가 되었다(삿 1:31;3:3 주석 참조). 헷 - 힛타이트 (Hittites)라고도 불리는 헷 족속은 이스라엘의 족장 시대 이후부터가나안 점령시까지 계속 해서 가나안 땅에 거주했었던 가나안 후기 원주민이다(창23:5;25:10;49:32). 이들은 철기 문화 를 꽃피워 강력한 제국을 건설하였는데 B.C.1,200년경에 멸망하였다. 신 7:1 주석 참조. =====1:14 여부스 족속 - 본래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원주민이다. 이들은 다윗 왕 때에 예루 살렘을 빼앗기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동화되었다(삼하 5:6-10). 아모리 족속 - 이들은 대개 팔 레스틴, 수리아, 바벨론 등지에 흩어져 살았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요단 강 동편 아르논 강 북 쪽에서 살기도 하였다(민 21:13, 24-26;32:39). 기르가스 족속 - 이들의 거주지에 대한 언급 은 전혀 없다. 다만 이들 역시 가나안후기 원주민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이다(창 15:21;신 7:1;수 3:10;24:11).그런데 이들은 수메르의 광명의 신인 게쉬(Gesh) 신( 神 )을 섬긴 듯하다(Maisler). 한편 이상의 가나안 후기 원주민에 대해서는 수 9:1, 2 강해, '가나안의 일
곱 족속'을보다 참조하라. =====1:15 히위 족속 - 이들은 주로 시돈, 브엘세바 등지에 거주하였는데 일부는 레바논 산지 와 헬몬 산에 거주하기도 하였다(삿 3:3;수 11:3). 그런데 많은 학자들은 히위 족속(Hivites)이 가나안 초기 원주민인 호리 족속(Horites, 창 36:20)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알가 족속 - 수리아의 트리폴리(Tripolis) 동북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위치해 있는알가(Arka) 마을에 거주하던 주민들이다. 알가는 지중해로부터 약 6.4km밖에 떨어지지않은 해안 지방이다. 이들은 B.C. 738년 디글랏빌레셀 3세에게 점령당했다. 신 족속 - 이들이 어느 곳에 정착했는지는 정 확하지 않다(창 10:17). 다만 알가 근처의 센나(Senna)에 거주하였던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1:16 아르왓 족속 - 이들은 페니키아 최북단 마을인 루와드(Ruwad)란 섬에 정착하였 다.이 섬은 구브로(Cyprus) 섬 맞은 편, 수리아 해안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들 출신의사공들 은 두로(Tyre)를 위해 봉사하기도 하였다(겔 27:8, 11). 스말 족속 - 이들은 루와드와 트리폴 리 사이의 수므라(Sumra)에 정착한 듯하다. 하맛 족속 - 다메섹에서부터 북쪽으로 약 20km 지점에 위치한 수리아(아람)의 한성읍 하맛(Hamath)을 건설한 자들이다. 다윗은 이곳 왕도이 와 우호 관계를 맺기도 하였다(삼하 8:9-12). 한편 후에 이들은 다메섹인들에게 종속되었다(렘 49:23). =====1:17셈의 아들 - 이들은 인류 기원의 발상지인 서부 중앙 아시아의 민족들이 되었다. 엘람 - 엘람(Elam)의 후손들은 바사 북쪽, 티그리스 강 동쪽의 엘람에 정착했다.이곳은 오늘날 이란의 쿠지스탄(Khuzistan) 주( 州 )이다. 앗수르 - 그는 강대국 앗수르(Asshur)의 조상이다. 앗수르는 B.C.2,000년경부터 이미 독립 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는데 훗날 북왕국 이스라 엘이 이들에게 멸망당하였다(왕하 17장). 아르박삿 - 그는 갈대아인(Chaldeans)의 조상이다. 그의 후손들은 주로 앗수르 북쪽 아라파키티스(Arrapachitis)에 거주하였다. 룻 - 중앙 터어 키에 위치한 리디아인(Lydians)의 조상이다. 그런데 혹자는 아르메니아의 남방 경계에 거주했던 루브디(Lubdi) 주민이 룻(Lud)의 후예인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아람 - 메소포타미아 및 수 리아 지역에 정착한 아람족(수리아인)의 조상이다(삼하8:5, 6;왕상 20:20, 21;암 1:5;9:7;사 7:2, 4, 5). 역사상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왕국은 아람족과 잦은 접촉 및 전쟁을 치루었다(16:4, 5;왕상 15:20;22:1-40;왕하 6:8;13:3-7;대하 22:5, 6;24:23, 24). 우스...메섹 - 이들은 모두 아람의 아들들이다(창 10:23). 그런데 이 중 우스(Uz)의 후손들은 에돔과 아라비아의 경계지인 우스 땅에 정착했다. 욥의 고향인 우스(욥1:1)가 바로 이곳이다. =====1:18에벨 - 에벨(Eber)은 히브리 민족사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인물이다. 그는 아브라함의 선조이다(25-27절). 그런데 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이름이 '히브리'(* )란 말 과 동일한 어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히브리 민족의 기원을에벨에서 찾을 수 있다. 즉 '에벨'(* )이란 이름은 '건너편', 또는 '건너가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그 가 요단 강 또는 유브라데스 강 건너편에 거주했거나(Curtis) 아니면 유목민이었을 가능성을 내 다볼 수 있다. =====1:19이 이름의 뜻은 '분할'( 分 割 )이다. 이 이름은 이때에 발생한 바벨탑 사건, 곧 하나님 께서 그 시대 사람들의 말을 혼잡하게 하여 땅을 나누신 사건(창 11:9)에서 유래하였다
(Payne). 한편 벨렉(Peleg)은 그의 아우와 계보를 달리하여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되었다. 욕단 - 그의 자손들은 메사(Mesha)에서 스발(Sephar)에 이르기까지 남부 아라비아지역에 정착하 였다. 그리하여 욕단(Joktan)은 아랍 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이처럼 벨렉과 욕단의 대( 代 )에 이 르러 셈족은 히브리 민족과 아랍 민족으로 나뉘게 되었다. =====1:20 알모닷 - 욕단의 장남인 알모닷(Almodad)은 '하나님은 나의 친구'라는 뜻이다. 그는 아라비아 반도 남쪽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혹자는 예멘(Yemen)이 바로 이 알모닷이 후예들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셀렙 - 그의 자손들은 남부 아라비아 의 살라프(Salaf) 또는 술라프(Sulaf)에 정착하였던 것 같다. 하살마웨 - 그의 자손들은 남부 아라비아 지역 하드라마우트(Hadhramaut) 강 유역에 정착하였다. 이곳은 약 320km나 뻗어있 는 넓고 비옥한 땅이다. 그리고 향과 몰약의산지( 産 地 )로도 유명하다. =====1:21우살 - 그의 자손들은 오늘날 예멘의 수도인 산아(Sana)에 주로 정착하였다. 의 철광석은 오늘날까지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곳 =====1:22 아비마엘 - 욕단의 아홉번째 아들인 아비마엘(Abimael)은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 는 뜻이다. 이로 보아 아비마엘 자손은 비록 아랍 일족을 이루었지만 아직은 그들의조상이 섬 기던 하나님을 경외하였음을 알 수 있다. 스바 - 그의 후손들은 오늘날 예멘과 하드라마우트 지방인 아라비아 서남 지방에정착하여 스바(Sheba) 왕국을 건설하였다. 이곳은 아라비아에서 산이 가장 많고 땅이매우 비옥하였다. 스바 왕국은 유향과 향료를 생산하고 무역 부국( 富 國 )으 로서도 이름을 떨쳤다(사 60:6;렘 6:20;겔 27:22). B.C. 10세기에는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예방하고(왕상 10:1-13;대하 9:1-12) 스바의 대표적인 생산품인 금, 보석, 향료 등을 이스라엘 과 거래하기도 하였다. =====1:23 오빌 - 그의 이름은 '풍부한', '비옥한'이란 뜻이다. 금 생산지로 유명한 오빌 (Ophir)이란 지명(왕상 9:28;대하 8:18)이 바로 이 이름에서 파생되었다. 그의 자손들은 주로 페르시아 만의 오만(Oman)에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윌라 - 그의 후손들은 아라비아 서 쪽, 예멘의 북쪽에 정착한 듯하다. 한편 이와관련 에덴의 첫번째 강인 비손(Pison)이 하윌라 (Havilah) 온 땅을 흐르고 있었음은 기억해 둘 만하다(창 2:11). 요밥 - 요밥(Jobab)이란 이 름의 뜻은 분명치 않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은 '광야'란뜻의 아랍어 예밥(Jebab)과 동의어로 보 고 그의 자손들을 아라비아 광야에 거주하던족속으로 추정한다(Gesenius, Kalisch). =====1:24-27 본문은 창 11:10-26의 요약이다. 이 구절들은 셈에서부터 아브라함에 이르는 (10대)선택된 자손의 계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셈(Shem)과 아브라함(Abraham)은 하나님 과의 특별한 관계를 연상시켜 주는 인물들로서 구속사( 救 贖 史 )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 인물들이다. 즉, 셈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한 종족과 특별한 관계를 맺 었 다 는 점 에 서 ( 창 9:26), 그리고 아브라함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창 12:2;17:7) 구속사적인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Payne). 한편, 여기에 언급된 이름들은 모 두 예수님의 족보에 기명( 記 名 )되어 있다(눅 3:34-36). =====1:25르우 - 이름의 뜻은 '친구', '동료'이다. 추측컨대 이는 그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
는 자였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는 아브라함 혈통을 잇는 계보의 특성을잘 나타내 주는 것이라 하겠다. 즉, 아브라함의 직계 조상들은 대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경건한 자들이었던 것이다. =====1:26 나홀 - 그의 이름의 뜻은 '크게 숨쉬다'이다. 그는 아브라함의 조부( 祖 父 )로서 29 세때 데라를 낳은 후 119년을 살았다(창 11:24, 25). 데라 -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 (Terah)는 세 아들(아브라함, 나홀, 하란)을 낳았으며 페르시아 만 부근, 곧 유프라테스 강 저지 대에 위치한 우르(Ur)에서 살았다. 데라는 이후 우르를 떠나 유프라테스 강을 타고 북쪽으로 약 800km 가량 이주하여 하란(Haran)에 도착했는데 이곳은 다메섹(Damascus)에서 북동쪽으로 약 440km 떨어져 있었다(창 11:31). =====1:27 아브람 곧 아브라함 - '아브람'(Abram)은 '고귀한 아버지'란 뜻이며, '아브라함 '(Abraham)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란 뜻이다. 이처럼 그의 이름이 개명된 사실은 창17:5에 설명되어 있다. 즉, 그에게 아브라함이란 이름이 새롭게 주어진 것은 그를 통하여 이루어질 만 인 구원( 萬 人 救 援 )에 대한 예언적 성격을 지닌다. 한편, 아브람은 75세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주하였다(창 12:1-5). =====1:28 이삭과 이스마엘 - 이삭(Isaac)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언약의 아들이며(창 21:1-3) 이스마엘(Ishmael)은 여종 하갈에게서 난 서자( 庶 子 )였다. 때문에 이스마엘은이삭보다 13세 위인 장자였으나(창 17:24, 25) 아브라함의 장자권은 이삭에게 이어졌다(창 21:12, 13). 이로써 또 다시 하나님의 선민( 選 民 )이 구별되었는데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였다 (롬 9:6-13). =====1:29 느바욧 - 그의 후손들은 아라비아 동부 사막에 정착했다. 게달 - 이름의 뜻은 '거 무스름한'이다. 그의 후손들은 북부 아라비아 종족을 형성하였다(렘 49:28, 29;겔 27:21;아 1:5) 이들 게달(Kedar) 족속은 느바욧(Nebaioth) 족속과 마찬가지로 유목 생활을 하였는데 특 히 양과 염소를 많이 길렀다(사 60:7). 앗브엘 - 디글랏빌레셀 왕의 앗수르 연감에는 앗브엘 (Adbeel)의 자손들이 '이디비일루'(Idibiilu)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북부 아람족의 일파를 형성 하였다. =====1:30두마 - 두마(Dumah)는 '침묵'이란 뜻이다. 그의 후손들은 두맛 알 간달(Dumat algandal), 곧 페르시아 만 정상 부분과 아카바 만 중간 지점에 있는 오아시스 지역에정착하 였다. 한편 이사야는 두마가 사해 남쪽 세일 근처에 살았다고 기록하였다(사21:11, 12). 맛사 - 그의 이름은 '집'이란 뜻이다. 그의 후손들은 아라비아 북서 지방에 살았다. 데마 - 데마(Tema)의 후손들은 북아라비아 지역에 정착하였다. 때문에 오늘날 그곳이름은 테이마 (Teima)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한편 그 위치는 다메섹과 메카 사이의중간, 또는 바벨론과 애 굽 사이의 중간 지점으로 추정된다. 그곳은 사막 횡단 교역( 交 易 )과 관련된 중요한 지역이었다 (욥 6:19). =====1:31 여둘 - 여둘(또는 여두르, Jetru)의 후손들은 한때 이스라엘 지파와 충돌한 적이 있다(5:19). 추정컨대 그들은 신약 시대의 이두래(Iturae) 사람들일 것이다(눅 3:1). 나비스 -
나비스(Naphish)의 후손들 역시 여둘 후손과 더불어 요단 동쪽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에 의해 대 패한 적이 있다(5:19, 20). 이로 보아 여둘과 나비스족은 요단동편에 거주하였음이 분명하다. =====1:32,33 본절의 족보는 창 25:1-4에서 발췌한 것이다. 그두라 - 아브라함이 이삭 출 생 이후에 얻은 후처이다(창 25:1). 그녀와 아브라함사이에서 여섯 아들이 출생하였는데 모두 오늘날의 아랍족을 형성한 각 민족의 조상이되었다. 시므란 - 그의 후손들은 메카 서쪽 지방인 자브람(Zabram)에 정착한 듯하다. 므단 - '다툼'이란 뜻이다. 그는 아라비아 지파의 조상이 되 었다. 미디안 - 그의 후손들은 가나안 동쪽과 동남쪽 지역에 정착하였다. 모세는 바로왕의 낯 을 피하여 이곳에 피신하기도 하였다(출 2:15). 미디안의 제사장 이드로는 모세를 환대했으나 전반적으로 미디안 족속은 이스라엘을 적대시해 왔었다(민 22:4;25:18;삿 6:1;시 83:9;사 10:26;합 3:7). 이스박 - 이름의 뜻은 '버리는 자'이다. 그의 자손들은 에돔 땅 쇼백에 정착한 듯하다. 수아 - '절하다', '가라앉다'는 뜻이다. 그의 자손들은 이두매의 한 지역인 수아 (Shuah)에 정착한 것 같다. 스바와 드단 - 이들의 후손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락하였으며 각기 아라비아의 한민족을 형성했다. 이들의 거주지인 스바와 드단은 무역로( 貿 易 路 )에 있었던 오 아 시스였다. 에벨 - '에벨'(* )이란 이름의 뜻은 '송아지'이다. 그는 헷야즈의 바누기파족 과 관련이 있다. 아비다 - '내 아버지는 아신다'는 뜻이다. 한편, 아브라함은 이상과 같은 서 자( 庶 子 )들에게 재물을 주어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다(창 25:6). 이는아브 라함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따라 행동한 것이었다. 즉, 그는 가나안 땅이 이삭의 기업이 될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창 21:10-12). 한편, 그두라의 후손들인 아라비아 자손들은 B.C. 500년 홍해의 동북쪽 극단에 위치한 에시온게벨(Eziongeber)을 점령한 이후 점차로 유다에게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되었다(느 4:7-6:1). =====1:34 에서 - 리브가가 이삭에게서 낳은 장자로서 에돔족의 조상이다(창 25:23, 27-34).에서(Esau)란 이름의 뜻은 '털이 많은 자'인데 그의 피부가 붉은 탓에 일명 에돔 (Edom)이라고도 불리웠다. 이스라엘 - 이 이름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 속에서 야곱(Jacob) 에게 주어진 새이름이며 '하나님과 겨루다'는 뜻이다(창 32:28). 여기서 저자는 이스라엘의 조 상을 야곱으로 호칭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로 호칭함으로써 그 민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언약 백성임을 강조하고 있다. =====1:35 에서의 아들 - 본 족보의 초점은 이스라엘의 기원을 밝히는 것이다. 그러나 본서 저자는 이스라엘의 기원을 밝히기 전에 먼저 그의 형제국( 兄 弟 國 )인 에돔 족속에 대하여 소개하 고 있다. 즉, 본절에서부터 마지막 절까지에서는 8명의 에돔 왕들과 11명의에돔 족장들이 소개 되었다. 이 가운데 왕들의 족보는 창 36:31-39에서, 족장들의 족보는 창 36:40-43에서 인용한 것이다. 엘리바스 - 에서의 아내 헷 족속 아다(Adah)의 소생이다(창 36:4). 르우엘 - 이스 마엘의 딸 바스맛(Bashemath)의 소생이다(창 36:4).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 - 이들은 에서의 아내 히위 족속 오홀리바마(Aholibamah)의소생이다(창 36:5). 한편 이상과 같은 에서의 아들 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가나안 족속의 아내 또는 첩의 소생들이란 점이다. =====1:36 데만 - 그의 후손들은 에돔의 북동 지역에 정착하였다. 이들 데만 족속은 성경에서 지혜있는 족속으로 알려져 있다(렘 49:7;욥 2:11). 딤나와 아말렉 - 창 36:12에 의하면, 딤나 (Timna)는 엘리바스의 첩으로서 아말렉을낳았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딤나는 엘리바스의아 들
이 될 수 없다(Payne, TheWycliffe Bible Commentary, Lange). 하지만 본절에서 이 처럼 딤나가 엘리바스의 아들들의 이름 가운데 포함된 것은 결코 저자의 착각으로 말미암은 것 이 아니다. 대신 이는 저자가 구약의 역사(에돔의 족보)에 정통한 당시 독자들의 지식을 인정 하고 아주간략하게(생략적으로) 기록한 결과이다(Keil, Lange). 즉, 저자는 딤나와 아말렉 (Amalek)을 간략하게 열거함으로써 아말렉이 딤나의 소생인 사실을 당시 역사에 정통한 독자 들에게 나타내었던 것이다(Keil & Deitzsch Commentary, Vol. III, p.53). 한편, 훗날 아말렉 족속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최초로 대적한 족속이었다(출17:8-16;민 24:20; 신 25:17-19;삿 3:13;시 83:7). =====1:37 르우엘의 아들 - 에서의 아내 바스맛의 소생들인 이들은 모두 네명이다. 이들과 엘 리바스의 아들들 여섯(36절), 그리고 에서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소생, 곧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 (창 36:5)는 모두 에돔의 13지파를 형상한다. 그리하여 이들은 창 36:15-18에서 에돔의 족장( 族 長 )들로 소개되어 있다. 한편, Bertheau는 에돔의 지파가 12지파였다고 주장한다. 즉, 그는 아말렉이 엘리바스의 첩의 아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아말렉은 여기에 포함되지 아니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 같은 견해는 아말렉을에돔의 족장으로 분명히 언급하고 있는 성 경의 기록(창 36:16)에 위배된다. =====1:38 세일 - 세일(Seir)은 에돔 땅의 원주민( 原 住 民 )인 호리 족속(Horites), 즉 고대의훌 (Hurrian) 족속의 지도자이다(창 36:20). 호리 족속은 에서가 도착하기 이전부터 에돔 땅에 정 착했던 민족으로서 메소포타미아의 중요한 민족이었다(신 2:12, 22). 그러나 이들은 에서의 자 손들에게 정복당하여 에돔인으로 동화( 同 化 )되었다. 따라서 세일족속(호리 족속)은 에돔 족속과 동일한 족속으로 불리워졌다.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세일 자손들의 이름이 에돔의 족보 안에 거명되고 있는 것이다. =====1:39 딤나 - 본문에서 유일하게 소개되고 있는 세일의 딸이다. 딤나는 엘리바스의 첩으 로서(창 36:12) 후에 영광스럽게도 에돔 족속의 족장의 칭호를 얻었다(51절:창36:40). =====1:40-42 본문에는 세일의 아들들에게 난 자손들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 이와 관련 39절 에서부터 언급된 세일의 후손들을 간략히 도표화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세일 - 로단-호리, 호맘, 딤나 소발-알랸, 마나핫, 에발, 스비, 오남 시브온-아야, 아나 디손-하므란, 에스반, 이드란, 그란 에셀-빌한, 사아완, 야아간 디산-우스, 아란 =====1:43이스라엘 자손을 치리하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린 왕이 이러하니라 - 본 절은 에돔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훨씬 먼저 왕정( 王 政 ) 체제를 갖추었음을 보여주고 있 다. 그러나 왕정 설립의 연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본절 이하에 열거되 어 있는 8명의 왕들을 보면, 한결같이 세습 왕들이 아니었음을 알수 있다(43-50절). 이와 같은 사실은 당시 왕권이 세습제가 아닌 선출에 의해 계승되었음을 보여준다. 브올의 아들 벨라 - 브올의 아들 발람(Balaam, 민 22:5)과 이름이 유사하나 전혀다른 인물이다. =====1:44 보스라 세라의 아들 요밥 - 여기서 보스라(Bozrah)는 견고하게 요새화된 에돔의 도 성을 가리킨다. 이 도성은 페트라(Petra)에서 북쪽으로 약 48km 지점의 가파른 계곡으로 둘러
싸인 벼랑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도성은 에돔 북쪽에서 가장 견고한 요새였다. 한편 에돔 왕 요밥(Jobab)의 이름 앞에 '보스라'란 지명이 수식되어 있음은 그가이곳에 수도를 정하였기 때문 에 이를 기념하기 위함인 듯하다. =====1:45 데만 족속의 땅 사람 후삼 - 데만 족속(Temanites)은 에서의 장남 엘리바스의 아 들데만의 후손들이다(36절). 그리고 그들의 정착지 데만은 페트라 동쪽으로 4.8km 지점인 오 늘날의 타윌란(Tawilan)이다. 이곳은 물이 풍족하고 땅이 비옥했으며 중요한 무역의 교차로였 다. 특히 이곳 사람들은 지혜로 유명했다.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바로이 데만 사람이었다(욥 2:11). 한편 이 데만은 에돔 남쪽에서 견고한 요새지였다. =====1:46 모압 들 - 롯의 아들 모압(Moab, 창 19:37)의 후손들이 거주하던 지역인 요단 동편고원 지대를 가리킨다. 미디안 -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소생인 미디안(Midian)의 자 손들을 가리킨다(32, 33절). 이들은 가나안 동쪽과 동남쪽에 거주했었다. =====1:47 마스레가 사믈라 - 마스레가(Masrekah)는 '좋은 포도의 장소'란 뜻이다. 그러나 그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사믈라(Samlah)는 창 36:36에서 '삼라'로도불리우고 있다. =====1:48 하숫가의 르호봇 사울 - '하숫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하르'(* )는 '큰 강'을 의미하는 말이다. 창 36:37에 의하면 여기서 말하는 '하숫가'는 '유브라데 강'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 =====1:49 바알하난 - 이 이름은 '바알은 자비롭다'는 뜻이다. 이 이름을 통해 우리는 그 당 시 에돔에서 이미 바알 신이 숭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바알(Baal)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레 26:1-13 강해, '가나안 땅의 신들'을 보다 참조하라. =====1:50 하닷 - 이는 46절의 브닷의 아들 하닷과는 다른 인물이다. 본절의 하닷(Hadad) 은창 36:39에서 '하달'(Hadar)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그 도성 이름은 바이요 - '바이'(Pai) 는 창 36:39에서는 '바우'(Pau)로 기술되어있다. 혹자는 이곳이 사해 북동쪽에 위치한 브올 산(Mt. Peor)이라고 말하나(Curtis)분명한 근거가 없다. 그 아내의 이름은 므헤다벨이라 - 에 돔 왕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있는 중에 이처럼여자의 이름이 녹명( 錄 名 )된 것은 매우 특이하다. 그 이름의 뜻이 '하나님께서 은혜를베푸신다'인 점으로 보아 그녀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을 받 았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된 듯하다. =====1:51 하닷이 죽은 후에 - 본 문맥과 병행 구절인 창 36:39에는 이 구절이 언급되어 있 지않다. 이에 대해 혹자는 본서 저자나 필사자가 왕의 목록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착각하여 이 구절을 첨가시킨 것이라고 보았다(Curtis). 그러나 이러한 차이점은 창세기의 저자인 모세 당 시에는 하닷이 살아 있었던 반면에 본서의 저자인 에스라 당시에는하닷이 이미 죽었기 때 문에 그 사실을 언급한 탓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Keil, TheWycliffe Bible Commentary, Payne). 에돔의 족장 - 여기서 '족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알루프'(* )는 각 지파 의 지도자, 곧 방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각기 자기 지방의 자치권의 책임자들이었다. 그
리고 이들은 함께 모여 에돔 전체를 통치할 왕을 선출한 듯하다. 이렇게볼 때, 에돔의 정치 제 도는 강력한 중앙 집권적 체제가 아니라 지방 분할적인 군주 체제였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본절 이하에 열거된 족장의 호칭들은 개인의 이름들이 아니다. 대신 이 호칭들은 각 지파, 또는 관할 구역의 이름들이다. 그런데 이곳에 언급된 족장의 수는 모두 11명이다. 이는 본래 13지파에 이 르렀던 에돔의 지파수에 비하면두지파가 줄어든 것이다. 37절 주석 참조. 아마도 시간이 경과함 에 따라 두 지파는 다른 지파에 편입되었을 것이다(Keil). =====1:52 오홀리바마 족장 - 오호리바마(Aholibamah)는 '히위 족속 중 시브온의 딸 아나 의소생'으로서 에서의 아내가 된 자이다(창 36:2). 그런데 그녀 역시 딤나와 마찬가지로(51절) 여자로서 족장의 칭호를 얻었음은 특기( 特 記 )할 만하다. =====1:53,54 에돔 족장이 이러하였더라 - 에돔족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 짓는 구절이다. 이 상과같이 에돔족은 별다른 업적을 남기지 못하였다. 사실 그들은 역사상 이스라엘을 괴롭힌 일 외에는 달리 내세울 만한 역사를 갖고 있지 못하다(왕하 8:22;대하 21:8-10;28:17). 이와 관련 해서는 본장 35-42절 강해, '에돔 족속'을 보다 참조하라. 역대상 제 2장 =====2:1 이스라엘의 아들 - 전장( 前 章 )에서 에돔 족속의 족보를 간략하게 다룬 저자는 이제 본장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구체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의 족보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 가 운데서도 1, 2절은 본장의 서두격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첫 조상들을 소 개하고 있다. 대체로 열 두 지파는 레아, 라헬 및 두 여종이 낳은순으로 기록되나 그 차서( 次 序 )가 중요하지 않을 때에는 자유롭게 기록되기도 한다(창49:2-27;민 1:5-15;26:5-50). 본문은 바로 후자의 경우이다. 르우벤...스불론 - 여기에 소개된 아들들은 야곱의 아내 레아의 소생들 로서 이들만큼은 출생한 순서에 따라 기록되어 있다(창 29:31-30:20). =====2:2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 - 여기서 요셉과 베냐민은 야곱의 아내 라헬의 소생이다(창 30:22-24;35:16-18). 그리고 단과 납달리는 라헬의 여종 빌하의소생이 며, 갓과 아셀은 레아의 여종 실바의 소생이다(창 30:5-13). =====2:3 유다의 아들 - 야곱의 12 아들을 모두 소개한 본서 저자는 이제 그 가운데서도 유 다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다. 유다의 족보는 여기서부터 4:23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같이 저자 가 유다 지파의 족보에 치중하고 있는 까닭은 (1) 당시 독자( 讀 者 )들이 유다왕국의 백성들이었고 (2) 또한 유다 지파가 메시야의 출현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었다(마 1:1-16). 한편, '유다 '(Judah)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이다. 에르와 오난과 셀라 - 창세기 38장에 근거하여 유다의 아들들이 소개되고 있다. 에르(또는 엘, Er)는 유다의 장남이며 다말의 남편이 었으나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다(창 38:6, 7). 따라서 그의 후사 ( 後 嗣 )가 없다. 그의 아우오난(Onan) 역시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다(창 38:8-10). 한편유다의 셋째 아들 셀라(Shelah)의 족보는 4:21-23에 소개되어 있다. =====2:4 다말이 유다로 말미암아...세라를 낳았으니 - 본절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부정한관 계를 기록한 창 38:12-30의 요약이다. 유다의 섯째 아들 셀라가 장성하면 그녀에게줄 것 이라 했던 약속을 유다가 이행하지 않자 다말(Tamar)은 창기( 娼 妓 )로 분장하고유다에게 접근
하여 잉태하였다. 이렇게 하여 낳은 아들이 쌍동이인 베레스(Perez)와세라(Zerah)이며 베레스 의 혈통에서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 이렇게 볼 때 유다 지파를 통하여 메시야가 나심은 유다 지파의 어떠한 의나 선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와 선택과 은혜에 따른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시아버지와 불륜의 관계를 맺은 다말은 뜻밖에도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어 있다(마 1:3).이러한 사실은 예수님이 죄인의 친구가 되기 위해 오셨음을 시 사해 준다(마 11:19). 베레스 - 그의 이름의 뜻은 '터침'이다(창 38:29). 그는 세라와 쌍동이 형제이지만여러 족보에 보면, 세라보다 항상 앞에 기록되어 있다(창 46:12;민 26:20). 그 이유 는곧 다음과 같은 까닭에서 이다. (1) 베레스의 후손들이 유다 가문에서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 었기 때문이다(27:3;느 11:4, 6). (2) 그는 다윗의 선조였기 때문이다(룻4:18-22). (3) 그 의 이름이 예수님의 족보와 직접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마 1:3;눅3:33). 세라 - 그는 태어 날 때 손을 먼저 내밀어 홍사( 紅 絲 )로 묶였으나 그의 형제 베레스가 밀치고 나오는 바람에 늦게 태어나고 말았다(창 38:28, 30). 그는 유다 지파의 한분파를 이루었다. =====2:5 헤스론 - 이름의 뜻은 '울타리'이다. 그의 이름은 예수님의 족보에도 기록되어 있 다(마 1:3). 구약에서 그의 후손들은 대개 헤스론 가족으로 불리웠다(민 26:21). 하물 - 혹자 는 왕상 4:31에 나오는 마홀(Mahol)과 동일 인물로 보기도 하는데 분명치 않다. =====2:6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 - 여기서 시므리(Zimri)는 세라(Zerah)의 아들 이 분명하지만 나머지 네 사람은 시므리의 형제들이 아닌 듯하다. 왜냐하면 왕상4:31에서 에 단(Ethan)은 예스라 사람, 다음의 두 사람은 마홀(Mahol)의 아들로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러한 문제에 있어서 혹자는 본 구절과 왕상 4:31에 소개된 인물들은 전혀 다른 인물들이라고 일축해 버리지만(Lange) 이들의 이름이 똑같은 순서로양 구절에 소개되어 있는 점을 볼 때 이 들은 동일 인물들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여기에 소개된 네 사람은 세라의 아들은 아니지만 먼 후대의 후손들이란 사실을 우리는알 수 있을 것이다(Keil, Payne, Movers, Bertheau, Clericus). 사실상 '아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벤'(* )은 '아들'이라는 뜻 외에도 '자손', '후 손' 등의 의미를지니고 있다(삼하 6:3, 4 주석 참조).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헤만 (Heman)과 에단이 시 88, 89편의 저자라는 사실이다. 시 88편의 표제어에는 '고라 자손의 찬 송 시 곧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노래'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시 89편의 표제어에는 '에스라 인 에단의 마스길'이라고 적혀 있다. 여기서 고라 자손(the sons of Korah)은 레위 지파이기 때 문에(출 6:16) 이 표제어대로라고 본다면 헤만과 에단은 유다 지파가 아닌 레위 지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더이상 문제가 되질 않는다.왜냐하면 '고라 자손의 찬송시'라는 말은 헤만이 고라 자손이라는 뜻이 아니라 헤만이저작한 시를 고라 자손이 성전에서 합창하는 찬송시 라는 뜻이기 때문이다(Keil). 한편, 이 네 사람들은 대단히 지혜로운 사람들로서 예배의 중요한 부분인 찬송의 대가들이었다. 이처럼 이들이 예배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인물들이었기 때문에 본서 저자는비록 그들이 세라의 후손들이지만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Payne). 하지만 이 들은 레위 지파 출신의 악사들인 헤만, 아삽, 에단 등과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15:19). =====2:7 가르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 여기서 아갈(Achar)은 수 7:1에 나오는 아간(Achan)과 동일 인물이다. 수 7:1에서 아간은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로 소개되 어 있다. 그렇다면 '삽디'(* )는 6절에 나오는 '시므리'(* )를 가르킬 것이다.
한편 본절의 '아갈'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다. 즉'아갈'(*, 아카르)이란 말은 본래 '재앙'을 의미한다. 아간은 하나님의 재앙으로 돌무더기에 묻혔고 사람들은 그 돌무덤 이 있는 곳을 '아골(재앙의) 골짜기'라고 불렀다(수 7:26). 본서 저자는 이러한 사건에 근거하여 아간을 아갈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이로써 저자는 하나님께서 범죄한 한 인간으로 말미암 아 과거 이스라엘 온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재앙을 내리셨는가를 상기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수 7:5). 마땅히 멸할 물건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렘'(* )은 (1) '파괴되어야할 것'과, (2) '바쳐진 물건'이란 뜻을 갖고 있다. 여기서는 (2)번의 의미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이 것은 아간이 장막 땅 속에 감추어둔 물건을 가리키는 말인데(수 7:21)이는 하나님께서 첫 열매 로 바치도록 명하신 물건이었기 때문이다(수 7:1). 이에 관한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본문인 수 7장을 참조하라. =====2:8 아사랴 -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도우심'이다. 그런데 성경에는 그의 행적에 대해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그러나 아마도 그는 당시 유명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이곳에 소개되어 있는 듯하다(Keil). =====2:9 헤스론의 낳은 아들 - 여기서부터 12절까지는 룻 4:19-22에 근거한 계보이다. 글 루배 -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18절에 나오는 헤스론의 아들 갈렙(Caleb)이다. 왜냐하면 '글루배 '(* )는 '갈렙'(* )의 변형태이기 때문이다(Keil &Delitzsch, O. Zockler, P. C. Barker). =====2:10 람 - 헤스론의 장자는 여라므엘이지만(9절) 차남인 람(Ram)의 후손들이 먼저 소 개되고 있다. 이는 람의 계통을 통하여 다윗 왕이 출현하며(15절)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께 서 출현하시기 때문이다. 한편 본절의 '람'은 여라므엘의 맏아들 '람'(25절)과는 분명히 구분되 어야 한다. 암미나답 -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 중 한 사람인 암미나답(Amminadab)의 이름의 뜻은 '내 친족은 고귀하다'이다. 그는 유다 지파의 두령인 나손의 부친이며(민 1:7;2:3;7:12, 17;10:14), 아론의 아내 엘리세바의 부친이기도 하다(출 6:23). 나손 - 나 손(Nahshon)은 광야에서 유다 지파를 인도한 두령이었으며(민2:3;7:12-17;10:14), 아 론은 그의 매형( 妹 兄 )이었다(출 6:23). =====2:11 살마 - '살마'(* )는 룻 4:21에서 '살몬'(* )으로 소개되어 있 다. 그는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함락시킨 이후(수 6장) 기생 라합(Rahab)과 결혼하였다. 이 로써 이방인이자 기생이었던 라합도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게 된 것이다(마1:5). 보아스 - 다윗의 증조부이며 이새(Jesse)의 조부인 보아스(Boaz)는 그 이름의 뜻이'민첩'이다. 그는 모압에 서 시어머니를 따라 이스라엘로 온 모압여인 룻(Ruth)과 결혼하였다(룻 4:13;마 1:5). 그는 베 들레헴의 부농( 富 農 )이었다. =====2:12 오벳 - 보아스와 룻 사이에 난 아들로서(룻 4:17;마 1:5;눅 3:32), 오벳(Obed)이 란이름의 뜻은 '예배하는 자', 또는 '종'이다. 이새 - 다윗 왕의 아버지다. 그의 이름의 뜻은 ' 주의 선물'인데 그는 참으로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라 할 수 있는 다윗(David)을 후사( 後 嗣 )로 얻었다(15절). 한편 지금까지 10-12절에서 람의 후손들을 살펴 보았다. 그런데 여기에 소개된 이름들이 람의전체 후손들이라고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야곱이 애굽으로 이주할 때부터 출 애
굽까지는 430년의 세월이 경과하였는데도 그 기간 동안에 단지 람, 암미나답, 나손 3세대밖에 소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10절). 또한 출애굽부터 다윗 왕까지는 약 400년의세월이 경과하 였는데도 불구하고 살몬, 보아스, 오벳, 이새 등 단지 4세대밖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11, 12절). 따라서 본문에 소개된 람의 후손들은 특별히 발췌, 언급된 세대임을 알 수 있다. 즉 본서 저자는 람 가문의 일반 역사를 소상히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구속사에 필요한 인 물들만을 선택적으로 발췌, 기록하고 있는것이다(Keil). =====2:13 엘리압 - 이새의 장남인 엘리압(Eliab)은 외모가 뛰어났기 때문에 사무엘의 마음을 사로잡아 왕으로 추천될 뻔 했던 인물이다(삼상 16:6). 그는 27:18에서 엘리후(Elihu)로도 불리 우고 있는데 유다 지파의 관장으로 언급되었다. 아비나답 - 그의 이름은 '내 아버지는 관대 하 시다'는 뜻이다. 엘라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이 골리앗과 대치해 있었을 때 아비나답(Abinadab)은 형인 엘리압과 함께 사울왕의 휘하에 있었다(삼상 17:13). 시므아 - 이새의 셋째 아들인 그 는 일명 삼마(Shammah)라고도 불리운다(삼상 16:9;17:13). 그런데 '삼마'는 '황폐함'이란 뜻이 며 시므아(Shimea)는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뜻이다. 그는 암논에게 그 누이 다말과 근친 상 간을 범하도록 모략을 베풀어 준모사( 謨 士 ) 요나답의 부친이며(삼하 13:3, 32), 또한 블레셋 거 인을 죽인 요나단의 부친이기도 하다(20:6-8;삼하 21:20-22). =====2:14 느다넬 -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주심'이다. 그런데 성경에는 느다넬(Nethanel) 이란 동명 이인( 同 名 異 人 )이 무려 열 명이나 등장한다(15:24;24:6;26:4;민 1:8;2:5;대하 17:7;35:9;스 10:18-22;느 12:21, 36). 그러므로 혼동치 않아야 할 것이다. =====2:16스루야와 아비가일 - 이들은 이새의 아내가 첫 남편 나하스(Nahash)와 동침하여 낳 은 자매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친아버지는 이새가 아니라 나하스이다. 또한 이들은 다윗의 이부 동복매( 異 父 同 腹 妹 )이다. 즉, 전남편에게서 스루야(Zeruiah)와 아비가일(Abigail)을 낳 은 여인이 후에 이새와 재혼하여 다윗과 같은 아들들을 낳은 것이다.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구절인 삼하 17:25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본 족보에서 간간이 여자의 이름이 소 개되고 있는 것은 후손의 혈통과 게보를 보다 분명히밝혀 준다는 의의를 지닌다.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 - 이들은 다윗 왕조를 건설하는데 큰 공을 세운 용사들이다. 아비새(Abishai)는 다윗의 용사 둘째 삼인 중 한 사람이며(삼하 21:17;23:18), 요압(Joab)은 다윗의 군장이었다(삼 하 11:1). 그리고 아사헬(Asahel)은 형제들 중 막내로서 다윗의 30인 용사 가운데 한명이었다 (삼하 23:24). 그런데 그는 이스보셋의 군장넬을 추격하다 그만 전사( 戰 死 )하고 말았다(삼하 2:23). =====2:17 아마사 - 다윗의 조카인 아마사(Amasa)는 압살롬 군대의 군장이었다(삼하 17:25).그러나 압살롬이 죽은 후 그는 다윗 왕에 의해 이스라엘의 군장으로 발탁되었다가 그만 요압에게 암살당하였다(삼하 19:13;20:4-10). 이스마엘 사람 예델 - 예델(Jether)은 삼하 17:25에서 이스마엘 사람 이드라(Ith-ra)로 소개되었다. 예델은 바로 이 '이드라'의 축약형이다. 그는 본래 이스마엘의 후손이었으나 여호와의 종교로 개종하여 이스라엘인이 된 듯하다. 삼하 17:25 주석 참조. =====2:18 헤스론의 아들 갈렙 - 그는 9절의 '글루배'(* )와 동일 인물이다. 따라
서 이스라엘의 출애굽 및 가나안 정복 역사와 관련된 인물인 여분네의 아들 갈렙(4:15;민 13:6;14:24;수 14:6-15)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아수바 - 그 이름은 '버림받다'는 뜻이다. =====2:19 에브랏 - 갈렙이 취한 또 다른 아내이다. 한편 베들레헴에 인접한 유다의 한 성읍 에브라다(Ephratah)란 지명은 바로 이 에브랏(Ephrath)에서 유래하였다(50절;룻 1:2;삼상 17:12). 훌 - 그는 모세의 성막 건축을 감독했던 브사렐의 조부이다(출 31:2-5;대하 1:5).확 실하지 않지만 그는 출애굽 도중 아말렉과의 전쟁시 아론과 함께 모세의 손을 치켜들었던 훌 (Hur)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출 17:10, 12). =====2:20 브사렐 -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보호' 또는 '하나님의 그늘'이다. 그는 하나님께로 부터 성막을 건축할 수 있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장인( 匠 人 )이었다(출 31:3-5;36:1). 즉 그는 금속 세공, 주조술, 조각술, 보석 세공 및 목각술 등과 같은 여러 기술을 가진 기술자였다(출 35:32, 33). =====2:21 그 후에 - 여기서 말하는 시점은 헤스론이 9절에서 소개한 자신의 세 아들을 낳은 후를 가리킨다(Lange). 길르앗의 아비 마길 - 마길(Machir)은 요셉의 아들인 므낫세의 아들 이다. 마길의아들들은 증조부( 曾 祖 父 )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다(창 50:23). 한편 마길은 길 르앗(Gilead)을 낳았는데 그의 이름을 따 므낫세 지파의 기업인 요단 동편의 지역은 길르앗이 라 명명되었다(민 32:39, 40). 즉, 모세가 마길의 후손들에게 그 땅을 분배하자마길의 아들 길 르앗의 이름대로 그곳 이름을 길르앗이라 불렀던 것이다. 헤스론은 이러한 마길의 딸에게 60세 에 새로 장가들었다. =====2:22 야일은 길르앗 땅에서 스물 세 성읍을 가졌더니 - 여기서의 야일(Jair)은 유다 지 파임에도 불구하고 민 32:41;신 3:14에서 므낫세의 후손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까닭은 그의 모계( 母 系 ) 쪽이 므낫세 지파에 속하였기 때문이며 또한 그의 생활 무대가 므낫세 지방이었기 때문이다(21절). 한편 그는 가나안 정복시 그술 족속과 마아가 족속의 경계에까지 이르는 아르 곱 온 지방을 정복하고 그곳 이름을 하봇야일(야일의 생명)이라고 칭하였다(신 3:14;민 32:41). 본절에서 말하는 23 성읍은 바로 그때 그가 빼앗은 것들이다. =====2:23 그술과 아람 - 그술(Geshur)은 가나안 정복시 이스라엘 자손이 미처 쫓아내지 못 한족속 중의 하나이다(수 13:11, 13). 이들은 당시 요단 강 동편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 러한 그술은 다윗 왕 때에 더욱더 강성하여 독립 국가로까지 발전하였다(삼하13:37). 다음으 로 아람(Aram)은 야일의 성읍을 빼앗기 위해 그술과 동맹을 한 주변의아람 족속을 의미한다. 야일의 성읍들과 그낫과 그 성들 모두 육십을...빼앗았으며 - 본절에 언급된 것과같은 사건이 언제 일어났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아무튼 본절은 그술과 아람이빼앗은 성읍이 모두 60 성읍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중 23 성읍은 가나안 동편 땅 정복시 야일이 정복한 것이며, 나머 지 37 성읍은 노바(Nobah)가 그낫 마을에서 빼앗은것이다(민 32:42). 그런데 이 모두를 합친 60 성읍을 가리켜 성경에서는 일명 '야일의성읍'이라고 불렀다(수 13:30). 한편, 이렇게 빼앗긴 60 성읍 중 30 성읍은 훗날 길르앗 출신 사사( 士 師 ) 야일이 재탈환한 것 같다(삿 10:3, 4). 저희는 다 길르앗의 아비 마길의 자손이었더라 - 여기서 '저희'는 헤스론의 아들스굽과 손자 야일의 모든 후손들을 가리킨다(21, 22절). 즉, '저희'는 23 성읍에 거했던 야일의 온 가족들을
통틀어 지시하는 말이다(Keil). =====2:24 갈렙 에브라다 - 헤스론의 아들 갈렙과 그의 아내 에브랏(19절)이 거한 땅이다. 그 런데 그곳의 정확한 위치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혹자는 삼상 30:14에 나오는 '갈멜 남방'을 '갈렙 남방'의 오기( 誤 記 )로 추정하기도 한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갈렙 에브라다는 유다 남쪽의 한 지방이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Keil). 아비야 -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의 아버지시라'이다. 아스훌은 드고아의 아비더라 - 아스훌(Ashur)의 족보는 4:5에 다시금 소개되 어 잇다. 그는 드고아(Tekoa)의 아비이면서 또한 드고아 성읍을 건설한 인물로서 드고아 주민 들의 조상이 되었다. 드고아는 예루살렘 남쪽으로 16km, 베들레헴 남쪽으로 8km 지점에 위치 한 고지대의 성읍이다(대하 20:20). =====2:25 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 - 이제 본절에서부터 41절까지에는 헤스론의 장자인 여라므엘(Jerahmeel)의 후손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들 여라므엘의 후손들은 남유다의 네게브 (Negeb) 지방을 차지하였다. 그런데 성경에서 이들은 종종 이방 족속인 겐 족속(Kenites)과 함 께 언급되고 있다(삼상 30;29;27;10). 이는 세대가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이방인들의 혈통이 여라므엘의 가계( 家 系 ) 내에 혼합되었음을 시사해 준다(Payne). 그가 헤스론의 장자이면서도(9절) 헤스론의 아들들 중 제일 나중에 소개되고있는 것(10-24절)도 이와 같은 그 가계의 변질 때문인 듯하다. 한편, 그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이다. =====2:26 아다라 - '왕관'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히브리어 사본에 따라서는 '아다라'(* )가 '아타르'(* )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아타르'는 '닫다'는 뜻이다. 오남 - '강력한' 이란 뜻이다. =====2:27 여라므엘의 맏아들 람 -이미 언급하였듯이 본절의 람(Ram)은 '헤스론의 아들 람' 과는 동명 이인( 同 名 異 人 )이다. 9절 주석 참조. 마아스와 야민과 에겔 - 이들의 이름은 오직 본절에만 언급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의 행적에 대해서는 달리 알 수 있는 바가 없다. =====2:28 삼매 - 삼매(Shammai)란 이름의 뜻은 '황폐한'이다. 그런데 본서에는 동일한 이 름을 지닌 자가 두 명 더 나온다. 곧 유다 지파 갈렙의 후손(44, 45절)과 유다 지파 에스라의 손자이다(4:17). =====2:29 아비하일 - '내 아버지는 힘이시라'는 뜻이다. =====2:30 셀렛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기업을 잇지 못하고 죽는 것은 최고의 수치와 불행이었다(민 26:33;27:1-7;36:2-4). 그런데도 나답의 장자( 長 子 )인 셀렛(Seled)이 후사가 없이 죽었기 때문에 특별히 그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2:31 세산의 아들은 알래요 - 여기서 세산(Sheshan)의 아들로 소개되어 있는 알 래(Ahlai)는 세산의 딸임에 분명하다. 왜냐하면 세산은 아들이 없었고 오직 딸만 있었기때문이다 (34절). 아마도 알래는 세산의 상속녀( 相 續 女 )인 까닭에 아들로 소개되고 있는 것 같다(Keil, Payne). 만일 그렇지 않으면 세산의 아들인 알래가 죽고 난 이후 세산의 자식이라고는 딸밖에
없었을런지도 모른다(P. C. Barker). =====2:32요나단 - 성경에는 요나단(Jonathan)이라 이름하는 자가 무려 14명이나 나온다(삿 18:30;삼상 14:49;삼하 15:27;21:21;23:32;스 8:6;10:15;느 12:11, 14, 35;렘 37:15,20;40:8, 9). 그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주심'이다. 그러나 본절의 요나단에 관해서는 더 이상의 성경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2:33 여라므엘의 자손은 이러하며 - 본절은 여라므엘의 족보를 사실상 끝맺는 부분이다. 물론 34-41절에서 계속 그의 후손들이 언급되고는 있으나 이들은 여라므엘의 딸의 후손들이므 로 사실상 이 부분에서 저자는 족보를 마감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여라므엘의 후손들은 본문 외에 성경 다른 부분에서는 일체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후손들이 이스라엘 의 역사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음을 시사해 준다. =====2:34 세산은...딸 뿐이라 - 본절에는 세산의 딸의 이름이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그 녀가 바로 31절에 나오는 '알래'일 개연성( 蓋 然 性 )을 배제할 수 없다. 야르하라 하는 애굽 종 - 여기서 야르하(Jarha)는 출애굽 이전, 즉 세산이 애굽에있을 때 데리고 있었던 애굽인 종이었 던 것같다. 왜냐하면 야르하의 아내는 유다의 10대 손이므로(유다 베레스 헤스론 여라므엘 (26절) 오남(28절) 삼매 나답(30절)압바임(31절) 이시 세산 세산의 딸) 그녀가 애굽에서 태어났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충분히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Keil, Lange, Curtis). 즉, 세 산은 애굽에 있을때 그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애굽 종 야르하를 사위로 맞아들여 자기의 종족을 이어나갔던 것이다(35절). =====2:35 딸을...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더니 -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 백성으로서의 혈통을 이어 가며 자신들에게 할당된 기업을 전수하는 등의 여러 목적을 위해 계보상의 승계( 承 繼 )를 매우 중요시하였다. 그리하여 원칙적으로는 장자를 통해 계보가 이어졌는데본절과 같이 예외적 상황에 직면해서는 대략 다음과 같이 승계되었다. (1) 장자가 탈락하면 차남에 의해 승계되거나 (창 38:8), (2) 아들이 없을 때에는 딸 또는 사위를 통해 승계되었다(34, 41절). 그리고 (3) 아 내가 자식을 낳지 못할 때에는 여종을 통해낳은 아들로 계보를 잇게 하거나(창 11:30;16:2) 그 종 가운데 하나를 지목하여 후계자로 삼았다(창 15:2).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 상과 같은 기본 원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하심이 있을 경우에는 차서( 次 序 )에 관계없이 선택받은자에 의해 계보가 이어졌다는 점이다(삼상 16:7, 11-13;말 1:2, 3;마 1:2, 6). =====2:36 사밧 - 이름의 뜻은 '살피심' 또는 '하나님이 주심'이다. 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운자 중에는 다윗의 30용사 중 한 명인 '알래의 아들 사밧'도 있다(11:41). =====2:38 아사랴 - 아사랴(Azariah)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도우심'이라는 뜻이다. 성경에는 이 이름을 가진 자가 약 30명이나 나오는데 그중 대표적 인물로는 다음 몇몇을 들 수있다. 곧 레위 지파 요하난의 아들로서 솔로몬 성전의 대제사장직을 역임한 자(6:10)와 아사 왕의 개혁을 도운 선지자(대하 15:1-8), 그리고 히스기야 왕 당시의 대제사장(대하 29:12)이다. =====2:41 엘리사마 -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들으심'이다. 다윗의 아들 중에도 엘리사마
(Elishama)가 있었으니(3:6;삼하 5:16) 혼동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2:42 갈렙의 아들 - 여기서부터 55절까지에서는 이미 18-20절에서 소개된 갈렙의 족보 가추가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이름들 중에는 팔레스틴의 여러 지명들과 결부되어 있는 이름 들도 있는바(42, 43절) 그들은 당시에 유명한 인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맏아들은 메사니 십의 아비요 - 공동 번역은 본절을 '갈렙의 맏아들은 메사인데 그가 바로 지브(십)를 세운 사람 이다'라고 번역하였다. 이에 따르면, 십(Ziph)은 인명이아니라 지명이며, '아비'라는 말은 그 지역 의 창설자 또는 창건자라는 뜻이 된다. 히브리어 문장 구조로 볼 때 이와 같은 번역은 가능성 이 있다. 한편 십은 유다 산지의한 마을이다(수 15:55). 다윗은 사울을 피해 십 근처의 황무 지에 우거하기도 하였다(삼상 23:15). 이곳은 헤브론에서 남동쪽으로 6.4km 가량 떨어진 오 늘날의 텔 지프(Tell Zif)이다. 헤브론의 아비 - 헤브론(Hebron)은 예루살렘 남쪽 30km 지 점의 성읍 이름과 혼동될수 있다(민 13:22). 그러나 여기서의 헤브론은 한 개인의 고유 이름임 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43절에서 헤브론의 아들들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와 동일한 인명은 출 6:18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43답부아 - 이름의 뜻은 '사과'이다. 답부아(Tappuah)는 또한 헤브론 근처의 한 성읍 을 지칭하기도 한다(수 15:53). 레겜 - 헤브론의 아들 레겜(Rekem)은 베냐민 지파에 소속된 한 성읍의 이름과 동일하다(수 18:27). '레겜'이란 이름의 뜻은 '우정'이다. 세마 - 이름의 뜻 은 '그는 들어 주신다'이다. 그런데 세마(Shema)는 어원상으로 헤브론 근처의 한 성읍의 이름인 '에스드모'(수 15:50;21:14)와 일치한다(Curtis). =====2:44 라함 - 그의 이름의 뜻은 '자비' 또는 '사랑'이다. 라함은 요르그암의 아비며 - 본 절 역시 42절과 같은 경우로 추정된다. 즉, 여기서요르그암은 유다의 성읍인 '욕드암'(수 15:56)을 지칭하는 듯하다(Curtis). 즉, 라함(Raham)은 욕드암(Jakdeam)의 창건자였을 것이 다. 이곳은 헤브론 남쪽에 있는 성읍으로서 오늘날의 길벱 라카(Khirbet Raqa)와 동일한 곳으 로 보여진다. =====2:45 마온은 벱술의 아비며 - 삼매의 아들 마온(Maon)은 '거주'라는 뜻이다. 그런데 마온은 헤브론 남쪽으로 14.4km 떨어진 유다 산지의 한 성읍을 지칭하기도 한다(수 15:55). 이곳은 오늘날의 텔 마인(Tell Main)으로 확인되었다. 과거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사울 을 피하여 이곳의 황무지로 피신하기도 했다(삼상 23:24;25:2). 한편, 벱술(Beth-Zur)은 마온 이 건설한 마을이다. 이곳은 헤브론 북쪽으로 약 7.3km 떨어진 곳에 있는 오늘날의 키르벱 엣 투베이카(Khirbet et-tubeiqah)이다. 이 마을은 해발 1000m의 구릉 위에 위치해 있다. 르호 보암은 이곳에 요새를 건설하기도 하였다(대하 11:7;수 15:58). 결국 본절에서의 '아비'란 말 역시 벱술 마을의 창설자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Keil, Curtis). =====2:46 갈렙의 첩 에바 - 에바(Ephah)는 '흑인'이란 뜻이다. 혹자는 1:33에 근거해 에바가 이방 족속 중 미디안 족속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Keil, Wellhausen). 하란과 모사와 가세스 - 이들의 이름은 오직 이곳에만 소개되어 있을 뿐이다. 한편, 모사(Moza)는 베냐민 지파의 한 성읍의 명칭이기도 하다(수 18:26). 하란은 가세스를 낳았으며 - 본절에서 가세스(Gazez)란 이름이 중복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동일 인물이 아니다. 앞에 나온 자는 갈렙의 아들이며 여
기에 나오는 자는 갈렙의 손자이다(Keil). =====2:47 야대의 아들 - 여기서 야대(Jahdai)라는 인물이 갈렙과 아무 관련도 없이 소개되 고있다. 혹자는 야대가 모사(46절)의 다른 이름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나(Hiller) 전혀 근거없는 주 장이다. 아마도 야대는 갈렙의 또 다른 첩이거나 아니면 갈렙의 또 다른 아들일 것이다(Curtis). 레겜과...벨렛과...사압이며 - 야대의 이 아들들은 다른 곳에서 일체 소개되어 있지 않다. 다만 벨렛(Pelet)은 유다 남쪽의 한 성읍인 벧 벨렛(Beth-Pelet)과 동일한이름이다(수 15:27). =====2:48 갈렙의 첩 마아가 - 혹자는 마아가(Maachah)가 가나안 족속의 딸이라고 주장하 기도하는데(Wellhausen) 근거가 없다(Lange). =====2:49 맛만나의 아비 사압을 낳았고 - 여기서 맛만나(Madmannah)는 지명( 地 名 )인 것 으로추정된다. 맛만나는 유다 남쪽의 한 성읍으로서 브엘세바 북동쪽으로 약 18km 지점에위치 한 마을이다(수 15:31). 이곳은 오늘날의 길벧 움데임네(Khirbet unm Deimneh)와동일한 지 역인 듯하다. 이러한 곳을 갈렙의 후손 사압(Shaaph)이 개척하여 이곳의 창설자가 된 것 같다. 막베나와 기브아의 아비 스와를 낳았으며 - 여기서 막베나(Machbenah)와 기브아(Gibea)는 지명이며 스와(Sheva)는 이곳을 건설한 창설자이다. 막베나는 유다 남쪽의한 성읍인데 아마도 갑본(수 15:40)과 같은 곳인 듯하다(Curtis). 다음으로 기브아는유다 산지의 한 성읍이다(수 15:57). 이 기브아는 오늘날의 베이트 임마르(BeitImmar) 서북쪽으로 약 16km 지점에 위 치한 엘자바(el Jabah)로 판명되었다. 갈렙의 딸은 악사더라 - 악사(Achsah)는 이곳에 유일하 게 기록된 갈렙의 딸이다.그런데 갈렙과 악사의 이름이 수 15:16과 삿 1:12에서도 등장한다. 그러나 이 두 갈렙은 결코 동일 인물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여기에서의 갈렙은 유명한 정탐꾼 갈렙보다 약 300년 이전의 사람인 헤스론의 아들인 반면(18절), 수 15;16;삿 1:12에서의 갈렙 은 여분네(Jephunneh)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헤스론의 아들 갈렙의 딸 악사는 여분네 의 아들 갈렙의 딸과는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50 에브라다 - 19절의 에브랏과 동일인이다. 에브라다(Ephratah)와 에 브 랏 (Eprath)이란 이름의 뜻 또한 동일하게 '열매 맺음'이다. 기럇여아림의 아비 소발 - 여기서 기 럇여아림(Kirjath-jearim)은 지명이다. 이곳은기브온 족속의 옛 성읍으로서 예루살렘에서 북서쪽 으로 약 13.3km 지점에 위치했었다.훌의 아들 소발(Shobal)은 이곳을 개척하여 창설자가 되었 던 것이다. =====2:51 베들레헴의 아비 살마 - 예수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Bethlehem)은 유다 지파의 한성읍으로서 예루살렘 남동쪽으로 9km 지점이다. 살마(Salma)는 이곳을 개척하여 창설자가 되었다. 한편 이 살마는 예수님의 조상인 람의 자손 살마와는 다른 인물이다. 11절 주석 참조. 벧가델의 아비 하렙 - 벧가델(Beth-gader)은 게델(수 12:13), 그데라(수 15:36)와같은 곳이다. 이곳은 유다 지파의 성읍이었다. 훌의 아들 하렙(Hareph)은 이곳의 창설자가 되었다. =====2:52 소발의 자손은 하로에와 므누홋 사람의 절반이니 - 대부분의 학자들은 '하로에'(* )를 4:2절의 '르아야'(* )와 동일 인물로 본다(Keil & Delitzsch,P.C. Barker, Payne, Wycliffe Commentary). 그는 소라 족속(Zorathites)의 조상으로서 여기에 소개
되고 있는 듯하다(Lange). 한편 여기서 '므누홋 사람의 절반'이라는 말은 소발의 후손들이 '므누 홋'(* ) 마을의 절반이나 되는 인구를 형성하게되었다는 의미이다(Keil). 그러나 므 누훗의 정확한 위치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혹자는 유대 지경의 한 성읍인 마나핫 (Manahath)과 동일 성읍인 것으로 추측하기도 하나 분명치 않다(8:6). =====2:53 기럇여아림 족속들 - 이는 기럇여아림에 거주한 소발(Shobal)의 자손들을 의미한다 (Lange). 50절 주석 참조. 이델 족속 - 기럇여아림의 한 지파인 이델 족속(Ithrites)은 다윗의 30인 용사들인이라와 가렙을 배출하였다(11:40;삼하 23:38). 소라와 에스다올 두 족속이 나 왔으며 - 이는 기럇여아림 족속들이 기럇여아림에서부터 이주하여 소라와 에스다올에 정착했다 는 말인 것 같다. 여기서 소라와 에스다올은 삼손의 고향기도 하다(삿 16:31). 이 중 소라 (Zorah)는 지금의 폐허지 수라(Sura)이며, 에스다올(Eshtaol)은 오늘날의 움 에쉬테예(Um Eshteyeh)이다(Keil). =====2:54 살마의 자손들은...느도바 족속과 - 베들레헴(Bethlehem)에 거주한 살마의 자손들 (51절)은 느도바에도 정착하여 느도바 족속을 이루었다. 느도바(Netopha)는 베 들 레 헴 남 동 쪽에 있는 유다의 성읍이다(스 2:22;느 7:26). 이곳 출신으로 유명한 사람은 다윗의 30인 용사 였던 마하래와 헬렛(11:30;삼하 23:28) 등이 있었다(9:16;27:13, 15;왕하25:23;렘 40:8). 마하낫 족속의 절반 - 여기서 마하낫은 '마나핫'(* )으로 수정해야 한다. 이 마나핫 족속은 바로 52절의 '므누홋 사람'(* )인 것으로 추정된다.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소 발의 자손들과 살마의 자손들이 합쳐 마나핫 족속을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Keil). 52절 주석 참 조. =====2:55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 서기관(scribes)은 '글 베끼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직 업은 가문 대대로 전수되어 온 듯하다. 한편, 야베스(Jabez)는 베들레헴 근처에 있었던 유다의 한 성읍이다.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족속이더라 - 레갑 족속은 레갑(Rechab)의 아들 요나답이 세운 가훈을 철저하게 지킨 족속으로 유명하다. 즉, 그들은 선조 요나답의 교훈 대로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집도 짓지 않으며 파종도 하지 않으며 포도도 재배하지 않고 평생 동안 장막에 거한 족속이었다(렘 35:6-19). 그런데 본절은 이들이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곧 살마의 자손들이자 또한 겐 족속이라로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 겐 족속(Kenites)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속했던 이방 족속으로서 그들은유다 지파와 함께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거 하였다(삿 1:16). 때문에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즉, 아마 도 모세의 처남인 호밥(이드로의 아들, 민 10:29)이 갈렙 족속의 여 상속자와 결혼함으로써 겐 족속은 갈렙의 손자 살마의 자손들에게 병합되었을 것이다. 본절은 바로 이 같은 사실에 의거 한 말일것이다(Keil & Delitzsch, Vol. III. p.77). 역대상 제 3장 =====3:1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들 - 헤브론(Hebron)은 예루살렘 남서쪽으로 약 40km지점에 위치한 요새이며 유다 지파의 성읍으로서 유다 지파 지역의 중심부에 있었다.삼하 2:1 주석 참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죽은 뒤 다윗은 시글락에서 이곳으로이주한 직후 유 다 장로들에 의해 유다 지파의 왕으로 추대되었다(삼하 2:4). 한편,1-3절에 소개된 다윗 왕의 아들들은 삼하 3:2-5에도 소개되어 있다. 그러니 이들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곳 주석 을 참조하라.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 다윗의 맏아들
암논(Amnon)은 이복 누이동생 다말을 추행한 탓에 훗날 다말의 오라비 압살롬에게 암살된인 물이다(삼하 13:14, 28, 29). 그리고 그의 모친 아히노암(Ahinoam)은 다윗이 사울의딸 미갈과 이별한 후 새로이 맞아들인 아내이다(삼상 25:43). 다윗은 블레셋의 땅으로피신할 때 그녀를 함 께 데리고 갔었다(삼상 27:3). 한편 아히노암의 고향 이스르엘(Jezreel)은 유다 산지의 성읍(수 15:56)으로서 헤브론 서남쪽 약 9.6km 지점에 위치하였다. 이곳은 잇사갈 지파의 기업에 속하는 이스르엘 골짜기와는 구별된다(수19:17, 18). 둘째는 다니엘이라 갈멜 여 인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 다니엘(Daniel)은 삼하 3:3에서 '길르압'(Chileab)으로도 소개되었다. 그런데 그는 조사( 早 死 )한 것으로 추정된다.삼하 3:3 주석 참조. 한편 아비가일(Abigail)은 본래 나발의 아내였으나 나발이 죽게되자 다윗이 아히노암에 앞서 새로이 맞아들인 아내이다(삼상 25:39-43). =====3:2 세째는 압살롬이라 - 다윗의 맏아들 암논을 죽이고 아버지를 대적하여 난을 일으킨 장본인이다(삼하 13:20-18:15). 그는 온 이스라엘 남자 중 가장 뛰어난 미모를 지녔던자로도 이 름높다(삼하 14:25, 26).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 - 그술(Geshur)은 과거 요단강 상류 동 쪽에 위치했던 아람인들의 독립국이다(수 13:13). 추측컨대 다윗은 정략적으로 이 나라의 공주 마아가(Maacah)와 결혼하였을 것이다. 삼하 3:3 주석 참조. 네째는 아도니야라 - 압살롬 다 음으로 외모가 준수( 俊 秀 )한 자로서 솔로몬을 누르고 왕이 되려 하다 훗날 도리어 처형된 인물 이다(왕상 1:1-10, 41;2:25). =====3:3 스바댜 - 스바댜(Shephatiah)란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셨다'이다. 그러나그 의 행적은 뒤에 나오는 이드르암(Ithream)과 더불어 달리 알려진 바가 없다. 다윗의 아내 에 글라 - 에글라(Eglah)의 이름 앞에는 특별히 다윗의 아내라는 호칭이 붙어있다. 그렇지만 이는 지금까지 소개된 여인들 중 오직 에글라만 본처이며 다른여인들은 후첩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삼상 25:42, 43;삼하 12:24에서 아히노암이나 아비가일, 그리고 밧세바 모 두 다윗의 아내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칭호는 다만 다윗의 아내들에 대한 소개를 이제 끝맺는다는 의미에서,곧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소개된 여인들이 모두 다윗의 본처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끝내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Lange, Keil). 이에 관해서는 삼하 3:5 주석을 보다 참조하라. =====3:4 이 여섯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라 - 이는 곧 다윗 왕가의 번영을 강조해 주 는 구절이다. 즉 이스라엘인들에게 있어서 자식이 많은 것은 가세( 家 勢 )의 흥왕을 의미하는 것 이었는바(창 13:16;시 127:3-5) 본절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된 이래 계속적으로 번영하였 음을 증거해 주고 있는 것이다. 다윗이...치리하였으며 - 다윗의 통치 기간은 모두 40년이며 이는 헤브론과 예루살렘에서의 통치로 각각 양분된다. 즉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된지 (삼하 2:4) 7년 6개월 만에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삼하 5:1-3). 그 후 그는 예루살 렘을수도( 首 都 )로 삼아 그곳에서 33년 동안 통치하였다. =====3:5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 - 5-9절까지에 소개된 다윗의 아들은 모두 13명이다. 그 러나 병행 구절인 삼하 5:14-16에서는 모두 11명의 이름들이 소개되어 잇다. 아마 본문에는 나와 있으나 병행 구절에는 나와 있지 않은 엘리벨렛(6절)과 노가(7절)는 조사( 早 死 )하였을 것이 다. 시므아 - '시므아'(* )는 삼하 5:14에서는 '삼무아'(* )로 소개되어 있
다. 이는 이름상에 있어서의 약간의 형태 변환일 뿐 동일한 인물이다. 솔로몬 - 그의 이름은 ' 평강의 사람'이란 뜻이다. 이 솔로몬(Solomon)은 다윗이 자신의 범죄를 진심으로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용서하시고 그의 가정을 받으신다는 징표로서 주신 선물이었다(삼하 12:24). 한편 솔로몬은 일명 여디디야(Jedidiah)로도 불리웠는데 그 뜻은 '여호와의 사랑하심을 입은 자' 이다(삼하 12:25). 이 솔로몬은 이후 다윗의 왕위 계승자로 선택되었다(22:9). 암미엘의 딸 밧수아 - '암미엘'(* )은 삼하 11:3에서는 '엘리암'(* )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이 이름은 '엘'(* )과 '암'(* )의 복합어로서 순서가 바뀌어도 의미상의 변화는 없다. 즉 두 이름은 모두 '하나님은 동족이심'이란 의미이다. 삼하 11:3 주석 참조. 한편, '밧수 아'(* )는 다른 곳에서는 모두 '밧세바'(* )로 기록되어 있다(삼하 11:3; 왕상 1:11, 15). 이 밧수아(Bathshua)는 밧세바(Bathsheba)라는 이름이 연음화( 連 音 化 )된 것이 다(Keil & De-ltzsch, Vol. III. p. 78). 그런데 이 밧세바는 바로 다윗의 간음죄에 관련된 여인 이다(삼하 11:2-5). =====3:6 엘리벨렛 -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구원이심'이다. 그런데 그이 형제 중에는 똑같이 엘리벨렛(Eliphalet)으로 불리운 자가 있다(8절). 따라서 양자를 혼동하기 쉽다.그러나 본절에 나오는 엘리벨렛은 일명 '엘벨렛'(Elpalet)으로도 불리웠다(14:5). 이와 관련해서는 본장 1-9절 강해에 수록된 도표를 참조하라. =====3:7 네벡 - 네벡(Nepheg)이란 이름의 뜻은 '씨' 또는 '발아하다'이다. 레위 사람 고핫 자손 중에도 이와 동일한 이름의 소유자가 있으니(출 6:21) 다윗의 아들 네벡과 구별하여야 할 것이다. =====3:8 엘랴다 - 그의 이름은 본래 '브엘랴다'(* )였다(14:7). 그 이름의 뜻은 '주께서(*, 브엘) 아신다(*, 야다)'이다. 그러나 후에 '바알'(* ) 우상이 널리 퍼지면서 그 이름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혐오하게 되었기 때문에 바알을 가리키는 '브엘' 대신 ' 엘'(* )을 사용하여 '엘랴다'(* )가 된것이다. 그 뜻은 '하나님은 아신다'이다. 한편 이와 같은 현상은 지명( 地 名 )과 관련해서도 나타났던 바이니 이에 대해서는 삼하 5:20 주 석을 참조하라. =====3:9 저희의 누이는 다말이며 - 다말(Tamar)은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유일한 딸이다. 이 처럼 딸이 족보에 소개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다윗 왕가의 큰 불행에 관련된 인물로서 세간( 世 間 )에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즉 그녀는 다윗 의 맏아들 암논에게 추행을 당하고 쫓겨난 불행한 여인으로서 압살롬의 누이였다(삼하 13:1-19). 결국 이 일로 인하여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하고 다윗왕릉 대적하게 된다(삼하 13-15 장). =====3:10 본절에서부터 16절까지의 계보는 바벨론 포로 이전까지의 다윗 왕조의 족보로서 열왕기상.하의 순서에 따라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는 왕권 투쟁이 심했던 북왕국 이스라엘과는 달리 다윗의 후손들이 안정 속에 계속 왕위를 계승한 다윗 왕조의 견고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러한 다윗 왕조의 견고성은 다윗 언약의 성취였다는 의의를 지닌다(삼하 7:16). 르호보암 - 암 몬 공주 나아마(Naamah)의 소생인 르호보암(Rehoboam)은 41세에 왕위에 올랐으며 17년간
통치하였다(왕상 14:21). 그러나 그는 솔로몬과 달리 악정( 惡 政 )을 일삼았으니 불행히도 그의 때에 이스라엘은 남왕국과 북왕국으로 갈라졌다(대하10:1-19). 아비야 - 남왕국 유다의 제 2대 왕인 아비야(Abia)는 왕상 14:31;15:1, 7, 8 등에서는 아비얌(Abijam)으로 기록되어 있 다. 그는 3년간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였다(B.C.913-910). 그런데 그 또한 부친 르호보암의 죄 를 답습하였고 여호와 앞에서 온전치 못하였다(왕상 15:3). 그렇지만 그는 한편으로 북 이스라엘 과의 전투에 있어서 여호와를의지하는 신앙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그 전투에서 여 호와를 의지하는가운데 북 이스라엘의 80만 대군을 40만의 소수 병력으로 패퇴시켰다(대하 13:1-22). 아사 - 유다의 3대 왕 아사(Asa, B.C.910-869)는 전임 두 왕과는 달리 우상을 파 괴하고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으며(대하 14:3-5),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였다(대하 14:2). 그리하여 그의 통치 초기에는 전쟁이 없었다. 또한 그는 여호와를 의지하고 구스군을 무 찔렀으며(대하 14:9-15), 북 이스라엘 왕 바아사를 다메섹과 동맹하여 무찌르기도 하였다(왕상 15:16-22). 여호사밧 - B.C. 871-847년까지 25년을 통치한 여호사밧(Jehoshaphat)은 다윗 왕을본받아 여호와를 힘써 섬겼으며 온 민족을 여호와께 돌아오게 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대 하 17:3-6;19:3, 4).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역대 왕들이 펼쳐 온 대 이스라엘 적대 정책에서 벗 어나 화해 정책을 폈으니 그 일환으로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Ath-aliah)를 자부( 子 婦 )로 맞 아 들였다(왕하 8:16-18). =====3:11 요람 - 이세벨의 딸 아달랴의 남편인 요람(Joram)은 부친과는 정반대로 백성들에게 우상을 강요하고 악정( 惡 政 )을 펼쳤다(왕하 8:16-24;대하 21:1-20).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저 주로 죽었는데 그의 통치 기간은 8년이었다(B.C.853-841). 아하시야 - 그는 사악한 모친 아 달랴의 섭정하에서 이스라엘과 군사 협력 관계를맺었으며 아합의 집같이 악을 행하였다. 그리 하여 그는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였는데곧 재위 1년여만(B.C.841)에 예후의 손에 죽고 말았다 (왕하 8:25-29;대하 22:1-9). 한편, 아하시야(Ahaziah) 사후( 死 後 ) 모친 아달랴는 유다 왕가( 王 家 )의 씨를 진멸하였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살아남아 다윗 의 왕위( 王 位 )를계승할 수 있었다(대하 22:10-12). 한편 아달랴의 유다 통치 기간은 6년이었다 (B.C.841-835). 요아스 - 7세에 왕위에 올라 40년간 통치한 요아스(Joash, B.C.835-796)는 제사장여호야다의 도움으로 선정을 했으나(대하 24:4-14), 여호야다가 죽은 이후에는 다시금우 상 숭배를 고집하고 악정을 펴다가 신하들에 의해 죽임 당했다(대하 24:15-27). =====3:12 아마샤 - 25세에 즉위하여 29년간을 통치한 아마샤(Amaziah, B.C.796-767)는 에돔을 정벌하기도 했으나 훗날 교만해져 우상을 숭배하고 선지자를 배척했다(왕하 14:1-22;대 하 25:1-28). 아사랴 - 그는 일명 웃시야(Uzziah)라고도 불리운다(대하 26:1-23). 웃시야는 왕의공식적 칭호(throne name)이며 아사랴(Azariah)는 사적인 이름이다(Payne, Myers). 그는 아마샤와 같이 통치 초기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후에 교만해져서월권( 越 權 )으 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하다가 문둥병으로 죽었다(왕하 15:5). 요담 - 그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 히 행한 왕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산당들을 제하지 아니한 탓에 당시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 분향하며 제사할 수 있었다(왕하 15:32-38;대하 27:1-9). =====3:13 아하스 - 그는 한 마디로 광적인 우상 숭배자였다. 즉 아하스(Ahaz)는 바알과 몰 렉을 숭배하며 자신의 자녀를 불살라 우상에게 바친 자였다(왕하 16:3). 한편 그의 통치기간 동 안(B.C.735-716)에 유다는 아람 왕 르신, 이스라엘 왕 베가, 에돔과 블레셋 등의 침공을 받았다
(왕하 16:1-20;대하 28:1-27). 히스기야 - B.C. 728년부터 B.C. 687년까지 통치한 히스기 야(Hezekiah)의 이름의뜻은 '여호와께서 힘을 주셨다'이다. 그는 우상을 파괴하고 예루살렘 성 전 문을 다시여는 등 대대적인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다. 또한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체 계화했고 십일조 제도도 다시 제정하였다. 이외에 정치, 군사 면에서도 그는 강력한 지도력을 행사하여 앗수르의 대군을 격파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기었다(왕하 18:1-20:21;대하 29:1-32:33). 므낫세 -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Manasseh)는 히스기야 왕과는 정반대로 부 친이파괴한 우상을 다시 건축하며 조부( 祖 父 ) 아하스 왕과 같이(대하 28:3) 인신( 人 身 ) 제사를 행하였다. 그러나 앗수르가 B.C. 650년 경에 유다를 침공하여 므낫세를 포로로잡아갔을 때 그 는 여호와의 징계하심을 깨닫고 회개하였다(왕하 21:1-18;대하 33:1--20). 그의 통치 기간은 B.C. 697-642년이다. =====3:14 아몬 - 므낫세의 아들인 아몬(Amon) 역시 므낫세와 마찬가지로 악을 행하였다. 그러나 므낫세는 회개한 반면, 그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다는 데에 차이점이 있다(왕하 21:19-26;대하 33:21-25). 아몬의 통치 기간은 2년이었는데(B.C.642-640) 불행히도 그는 자신 의 신하에게 살해되었다(왕하 21:23). 요시야 - 8세에 즉위한 요시야(Josiah)는 즉위한 지 12 년과 18년에 우상을 제하고예루살렘 성전을 수축하는 등 일대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다(왕 하 22:1-23:30;대하34:1-35:27). 한편 그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후원해 주시다', 또는 '여호와 께서 고치시다'는 뜻이다. =====3:15 요시야의 아들들...살룸이요 - 여기서는 지금까지의 기록과는 달리 요시야 왕의 네 명의 아들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는 요시야 왕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 위한 것이아니라 그 아들의 비정상적인 왕위 계승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즉, 요시야 왕이 애굽의 바로느고에게 살해 된 후 여호아하스(살룸)가 백성들 앞에서 왕위를 계승했으나(왕하 23:30-32), 바로느고는 여호 아하스를 대신하여 여호야김(Jehoiakim)을 왕위에 앉혔던 것이다(왕하 23:34-36). 이와같이 외 세( 外 勢 )에 의해 왕이 선택된 이상 유다는 더이상 주권 국가가 아니었다. 한편, 요하난 (Johanan)은 요시야의 장남이었으나 왕위를계승하지 못하였고 살룸(Shallum)이 계승하였다. 살룸은 여호아하스의 별명으로(렘22:11) 왕적 호칭이다(Payne). 살룸은 여호야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먼저(B.C. 609년) 왕으로 선택되었다가 바로느고에 의해 여호야김에게 왕위를 넘겨 주고 말았다. 또한 그는 시드기야보다는 형이었으나 시드기야 뒤에 소개되었다(24:18;왕하 23:31). 한편 시드기야(Zedekiah)는 훗날 여호야김의 아들, 곧 조카인 여호야긴(Jehoiachin) 다음으로 왕위에 올랐다. 그런데 그것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 왕하 24:17). =====3:16 여고냐 - 여호야김을 이어 왕이 된자로서 다른 이름은 여호야긴이다(왕하 24장;대 하 36장). 그는 또한 고니야(Coniah)라고도 불리웠다(렘 22:24, 28;37:1). 그 아들 시드기야 요 - 여기서 시드기야는 여고냐(여호야긴)의 아들로 소개되어 있으나 사실은 여고냐(Jeconiah) 의 삼촌이다. 왜냐하면 본 문맥에서 '아들'(*, 벤)은 왕위 계승자의 의미로 쓰여져 있기 때 문이다. 또한 시드기야가 실제로 여고냐의 아들이었다면 그의 이름은 여고냐의 아들을 소개하고 있는 17절 이하에서 소개되었을 것이다(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따라서 시드기야는 여고냐에 이어 왕이 된 여고냐의 삼촌임이 분명하다. 한편 이상과 관련, 10절에서부터 본절에 까지 나오는 역대유다 왕들을 간략히 도표화하여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역대 이
름 재위 기간(B.C) 선악 1 르호보암 930-913 다악 2 아 비 사 913-910 다악 3 아 사 910-869 선 4 여호사밧 817-847 선 5 요 람 853-841 악 6 아하시야 841 악 7 아 달 랴 841-835 최악 8 요 아 스 835-796 다선 9 아 마 샤 796-767 다선 10 아 사 랴 791-739 다 선 11 요 담 750-731 다선 12 아 하 스 735-716 최악 13 히스기야 728-687 최선 14 므 낫 세 697-642 최악 15 아 몬 642-640 최악 16 요 시 야 640-609 최선 17 살 롬 609 악 18 여호야김 609-598 악 19 여호야긴 598 악 20 시드기야 597-586 악 =====3:17 본절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바벨론 포로 이후에 다윗 왕가의 순수한 혈통을 이어 받 은 자손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예레미야의 예언(렘 22:30)대로 다윗의 왕통을 잇지 는 못하였다. 즉 B.C. 538년 유다 공동체의 회복을 바사로부터 보장받았을때에 그들에게 왕위 는 허락되지 아니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윗의 가계( 家 系 )가 끊임없이 이 어짐으로써 메시야의 출현이 점점 임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유다 왕조는 몰락했지만 다 윗의 가계를 통해 출현하신 메시야(눅 1:27)로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셨던 언약 (17:7-14;삼하 7:8-16)은 완성된다. 스알디엘 - 눅 3:27에서 스알디엘(Shealtiel)은 네리의 아 들로 기록되어 있다. 네리(Neril)는 솔로몬의 형제 나단의 후손이다. 그러나 B.C. 597년 바벨론 의 제 2차 유다 침입시(왕하 24:8-16) 네리가 포로로 잡혀간 직후에 스알디엘은 여고냐의 양 자가된 것 같다(Payne). =====3:18 세낫살 - '세낫살'(* )이란 이름의 뜻은 '신이여 아버지를 지켜 주소서' 이다. 그런데 혹자는 세낫살을 스 1:8에 나오는 '세스바살'(* )과 동일 인물로 보기 도 한다(Payne). 그는 B.C. 538-537년 바벨론 포로의 귀환 때에 유다의 총독(목백)이었다. 만일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세스바살은 그와 마찬가지로 바벧론 포로에서 돌아와 유다 총독이 된 스룹바벧(19절;스 2:2)의 숙부( 叔 父 )가 된다.그러나 대개의 학자들은 세스바살과 스룹바벨을 동 일한 인물로 보면서 세스바살은 스룹바벨의 바벨론식 이름이라고 설명한다(Josephus). 따라서 위의 양 견해 중 어느쪽견해가 보다 더 타당한지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3:19 브다야의 아들들은 스룹바벨 - 스룹바벨(Zerubbabel)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유다의 총독이 된 인물이다(스 2:2). 그의 이름은 '바벨의 자손'이란 뜻이다. 한편 본절에서 스룹 바벨은 브다야(Pedaiah)의 아들로 소개되고 있지만 다른 곳(스 3:2, 8;학1:1, 12;마 1:12;눅 3:27)에서는 모두 브다야의 맏형인 스알디엘(17절)의 아들로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차 이는 당시의 수혼( 搜 婚 )의 관습에 의해 생긴 것이다. 즉,다시 말해서 히브리 사회에서는 형이 자 식이 없이 죽을 경우 그의 대( 代 )를 이어줄 책임이 그의 형제에게 있었던 것이다(신 25:5-10). 이러한 관습에 따라 브다야가 낳은스룹바벨은 자식이 없이 죽은 스알디엘의 법적인 후사가 되 었던 것이다(Payne, Lange,Wycliffe Bible Commentary). 한편 '수혼'과 관련해서는 룻 1:6-18 강해, '계대( 繼 代 )결혼의 성경적 의의'를 보다 참조하라. 므술람 - '화목', '친교'라는 뜻이다.
하나냐 -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는 뜻이다. 슬로밋 - '은혜로이'라는 뜻이다. =====3:20 하수바 - '숙고'(consideration)라는 뜻이다. 베레갸 - '여호와께서 축복하신 자' 라는 뜻이다. 하사댜 - '여호와께서는 은혜로우시다'는 뜻이다. 유삽헤셋 - '은혜가 회복되다' 는 뜻이다. 그런데 이상과 같은 스룹바벨의 자녀들의이름들에는 포로 해방을 맞아(대하 36:22, 23;스 1:1-4) 바벨론에서 귀환하는 유다 백성들의 기쁨과 소망이 잘 반영되어 있다(Lange). =====3:21 르바야의 아들...스가냐의 아들들이니 - 여기에 소개된 르바야(Rephaiah), 아르난 (Arnan), 오바댜(Obadiah), 스가냐(Shecaniah) 이 네 가정들은 스룹바벨(19절)과 직접적인 혈 연 관계가 없는 가정들인 것 같다. 왜냐하면 르바야 앞에는 스룹바벨과의 혈연관계를 보여줄 접 속사(*, 와우)가 빠져있기 때문이다(Keil & Delitzsch, Vol. III,pp. 82ff). 그러나 이들이 다 윗 계열에서 완전히 제외된 가정들이라고 볼 수는 없다.왜냐하면 여기에 소개된 스가냐의 자손 에 해당하는 핫두스(Hattush, 22절)가 다른 책에 분명히 '다윗의 후손'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스 8:2). 따라서 이들은 스룹바벨의 직계 가족은 아니지만 아마도 그의 친척이었을 것 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한편, 이와 달리 혹자(Bertheau)는 이들을 모두 스룹바벨의 직계 후손으로 보고 이에근거 본서의 저작 연대를 B.C. 330년대로 주장하는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Keil,Lange, Payne, 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왜냐하면 본서의 내적, 외적 증 거에의거할 때 본서의 저작 연대는 B.C. 450년경임이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본서 서론 '3.기록 연대' 참조. =====3:22 스마야의 아들들은...여섯 사람이요 - 본절에 나오는 스마야(Shemaiah)의 아들들은 여섯이 아니라 모두 다섯 명이다. 추측컨대 이는 필사자( 筆 寫 者 )의 착오이거나 아니면그의 실수 로 한 사람이 누락된 것인 듯하다(Lange, Payne). 한편, 21b-23절에서 소개된 이름들은 모두 예수님의 족보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3:23 엘료에내 - 그는 스 8:4에서 '엘여호에내'(* )로 소개되었다. 그이름의 뜻은 '내 눈이 여호와를 바라본다'이다. =====3:24 호다위야 -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이다. 엘리아십 - '하나님께서 회복하시다'는 뜻이다. 블라야 -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다'는 뜻이다. 요하난 - '여호와께서 은혜로 오셨다'는 뜻이다. 들라야 - '여호와께서 끌어올리셨다'는 뜻이다. 이상과 같이 이들의 이름들에는 바벨론 에서 귀환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에 관해서는 본장 17-24 절 문단 강해를 보다 참조하라. 역대상 제 4장 =====4:1 유다의 아들들 - 여기서 '아들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브네이'(* )는 (1)문 자 그대로 '아들들'이란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으나 (2) '후손들'이란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후손들이란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본절에 소개된 인물들 은 베레스(Perez)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다의 후손들이기때문이다(창 10:31, 32;출 9:4;레 25:46 등). 한편, 본절에서부터 23절까지는 유다의단편적인 족보가 소개되어 있는데, 이는 2장 의 유다 족보를 보충하는 것이다. 그리고이 족보는 이곳 이외에 성경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는 다는 특징을 지닌다. 베레스 - 유다가 며느리 다말(Tamar)과 관계하여 낳은 아들이다. 2:4 주
석 참조. 헤스론 - 베레스의 아들로서 이름의 뜻은 '울타리'이다. 2:5 주석 참조. 갈미 - 이 자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에 서로 상충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즉, 일부는 이 갈미(Carmi)를 '헤 스론의 아들 갈렙'(2:18)으로 보고 필사자가 오기( 誤 記 )한 경우라고 주장한다(Payne, Curtis). 반 면에 또 다른 학자들은 이자를 2:7에 나오는 세라의 후손 '가르미'와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한 다.(Keil, Bertheau, O Zockler). 그런데본절이 유다 베레스 헤스론 훌 소발로 이어지는 유 다의 직계 족보를 언급하고 있는 것임에 비추어 볼 때 양 견해 중 비교적 전자가 더 타당성이 있다. 물론 이에 맞서카일(Keil) 등은 본 족보를 반드시 베레스와 헤스론의 혈통에 맞추어 해석 할 필요가없다고 강변( 强 辯 )하면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다. 즉, 본 족보(1-23절)의 초점은 이 스라엘 내에서 탁월했던 유다의 여러 가족들을 소개하는 데 있지 직계 후손으로 이어지는 어느 한 조상의 후손들을 소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는 분명히 맞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본문은 이를 위하여 먼저 유다 베레스 헤스론 갈렙훌로 이어지는 유다의 5대 직계손 을 언급한 다음에 소발의 후손(2-4절), 아스훌의 후손(5-8절), 야베스의 후손(9-12절) 및 기타 여러 후손(13-23절)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본장 1-23절 문단 강해 를 보다 참조하라. 훌 - 갈렙의 아들이자 모세의 성막 건축을 담당했던 브사렐(출 31:2-5)의 조부( 祖 父 )이다. 2:19주석 참조. 소발 - 훌이 자신의 아내 에브랏(일명 에브라다)에게서 낳은 아들이다. 소발(Shobal)은 기브온 족속의 옛 성읍인 '기럇여아림'의 창건자이다. 2:50 주 석 참조. =====4:2 본절은 2:52에 나오는 소발 자손의 계보를 보충하고 있는 부분이다. 르아야 - ' 르아야'(* )는 2:52의 '하로에'(* )와 동일 인물이다.참고로 '르아야'는 '여호 와께서 공급하셨다'는 뜻이며 '하로에'는 '선견자'란 뜻이다.2:52 주석 참조. 야핫 - 야핫 (Jahath)이란 이름의 뜻은 '붙잡으시리라'이다. 그런데 이와 동일한 이름을 지닌 자는 레위 자손 가운데서도 3명이나 나타난다(23:10;24:22;대하 34:12). 아후매와 라핫...이는 소라 사람의 족속이며 - 아후매(Ahumai)와 라핫(Lahad)이 소라 족속의 조상임을 의미하는 말이다. 한편 갈 렙의 후손 소라 족속은 소라(Zorah) 땅에 거주 하였는데 그곳은 예루살렘 서쪽 약 20km지점 이다. 삿 13:2 주석 참조. =====4:3 3, 4절은 훌의 아들 에담(Etam)의 자손들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에담 조상의 자손들 - 에담은 훌의 아들이다. 그의 후손들은 예루살렘 남쪽 유다산지의 에담 성에 거주하였 다(대하 11:6). 이스르엘 - 에담의 아들인 이스르엘(Jezreel)은 또한 유다 지파의 산성 이름이 기도하다(수 15:56). 다윗의 아내 아히노암은 바로 이곳 이스르엘 출신의 여인이었다(3:1). 이스마와 잇바스와...하술렐보니 - 이스르엘과 함께 이들은 에담 족속의 조상 또는그 지도자들을 의미하는 이름들일 것이다(Keil, Lange). =====4:4 그돌의 아비 브누엘 - 브누엘(Penuel)은 훌의 또 다른 아들이다. 그리고 '그돌의아 비'는 그돌(Gedor)을 창설하고 그곳에 정착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돌은 헤브론 근처유다 산지의 성읍으로서(수 15:58) 오늘날의 베들레헴 근처 길벳 그둘(Khirbet Gedur)이다. 한편, 18절에서 는 그돌의 또 다른 조상 예렛(Jered)이 소개되어 있다. 이로써우리는 그들의 거민들이 두 가족 의 후손들로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Lange, Keil). 후사의 아비 에셀 - '그 돌의 아비 브누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후사(Hushah) 역시한 장소의 지명이다. 그렇지만 그곳 의 위치나 그밖의 사항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다만 성경에는 다윗의 용사 십브개
가 후사 사람인 것으로 나와 있을 뿐이다(11:29;20:4;삼하 21:18;23:27). 베들레 헴의 아비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의 소생 - 여기서 훌(Hur)이 베들레헴의 조상으로 기록된 것은 그의 아들 살마(Salma)가 베들레헴의 창설자였기 때문이다(2:51).한편 에브라다(Ephratah)는 갈 렙이 거느렸던 여러 아내 중 한 사람으로 일명 에브랏(Ephrath)으로 불리웠던 여인이다. 2:19 주석 참조. =====4:5 드고아의 아비 아스훌 - 아스훌(Ashur)은 헤스론의 유복자( 遺 腹 子 )이며(2:24) 훌의 삼촌이다. 그리고 드고아(Tekoa)는 예루살렘 남쪽 16km 지점에 위치한 유다 성읍이다.2:24 주 석 참조. =====4:6 헤벨 - 헤벨(Hepher)은 성읍 헤벨의 창설자이든지 아니면 그곳의 조상일 것이다 (Lange). 헤벨은 여호수아가 쳐서 멸망시킨 가나안 족속의 왕도( 王 都 )로서(수 12:17)유다 남부 답부아 근처에 위치하였다. 하아하스다리 - 이는 '아(하)스달의 자손'(one descended from A(ha) shtar)이라는뜻이다. 따라서 하아하스다리(Haahashtari)가 개인 이름인지 아니면 '아하스 달 족속'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Payne, O. Zockler, Keil & Delitzsch). =====4:7 세렛 - 세렛(Zereth)이란 이름의 뜻은 분명치 않다. 그러나 그는 야곱의 손 자 로서세렛 가족의 시조였던 세렛(Sered)과는 분명히 구별된다(창 46:14). =====4:8 고스 - 여기서 고스(Coz)와 아스훌(5절)과의 관계가 정확하게 언급되어 있지는 않 다. 그러나 고스는 헬라(Helah)가 아스훌에게서 낳은 아들들(7절) 중의 한 명인 것으로 추측된 다. 한편 그의 이름과 유사한 '학고스'(* )는 레위 자손이다(스2:61;느 3:4). 아 눕 - 그는 아마도 유다의 아납(Anab) 성읍의 조상일 것이다(수 11:21). 한편 그밖의 고스의 아들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4:9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 야베스(Jabez)에 대해 우리가 달리 알 수 있 는 사항은 없다. 다만 훌의 후손들 중 서기관 족속이 야베스라는 곳에 거하였다는 사실이 성경 에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2:55). 만일 야베스가 2:55의 지명 야베스와 어떤연관이 있다면 그는 훌의 아들 소발(2:50)의 후손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일부 학자들은'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는 본절에 의거하여 야베스가 고스(8절)의 형제이거나 아니면 고스의 아들 중 하나일 것이라고 추 측한다(Keil, Lange). 한편 야베스는 고통이란뜻의 '아차브'(* )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고 통의 아들'이란 뜻이다(Lange). =====4:10 야베스가...하나님께 아뢰어 - 여기서 '아뢰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라'(* )는 '브르짖다'는 뜻이다. 이는 곧 야베스가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간청하였음을 의미한다.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 여기서 '근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오추비 '(* )는 곧 '나의 고통'이란 뜻이다. 이는 곧 그의 이름의 뜻과 유사하다.아무튼 본절로 보아 야베스는 자기에게 있는 심적, 육적 고통을 하나님께 호소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 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 여기서 '허락하셨더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야베'(* )는 '이루다', '가져오다'는 뜻이다(창 18:19;출 35:29;겔33:2). 따라서 본절은 야베스가 구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셨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여기서 진정과 간절함으로 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