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현황분석 담장을 넘어 : 외부창업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합 창업교육 창조 경제 달성의 매개자인 '창업대학원'을 주목하라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글로벌 창업 동향 위기의 시대, 모두를 위한 기업가 정신 교육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방안 2016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 창 업 교 육 과 창 업, 지 금 우리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PART 1 협력 01 창업교육,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02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현황 분석 03 담장을 넘어 : 외부창업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한 대학 창업교육
창업교육, 01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김경재 현) 창업진흥원 창업교육부장 현) 한국인사관리학회 이사 충남대 경영학 박사 업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수법, 프로그램 등도 개발하여 기업가정신 교육을 확 산시키고 있다. 유럽은 2006년 오슬로 어젠다를 통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 필요성 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Entrepreneurship 2020 Action Plan>을 수립하고 첫 번째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제시하였다. 초중등학교는 전체 유럽국가의 2/3에 해당 하는 국가가 고등학교는 모든 국가가 교육과정에 기업가정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영국은 2011년 <Startup Britain>을 통해 창업교육을 국가 어젠다로 설정하고 기 업가정신을 모든 국민이 가져야 할 기초소양으로 설정하고 모든 정규 교육과정에 서 기업가정신 교육을 시행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2011년 44만 개였던 스타트업이 2014년에 약 60만 개로 증가했고 실업률은 5.4%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 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과정부터 모의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여 어린 시절 1. 선진국의 창업교육 동향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들은 창업교육을 통해 기업가적 마인드와 창조 부터 창업을 체험하고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력을 제고하고 있다. 대학의 경우 모든 대학에 창업동아리 개설을 권고하고 Young Enterprise, Peter Jones Foundation 등 민간 비영리기관 중심의 창업교육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적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핵심수단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기반을 다져나 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09.4월)은 <Educating the Next Wave of Entrepreneurs> 보 고서를 통해 글로벌 교육혁신의 핵심으로 창업교육을 설정하고 전 세계에 창업교육 도입과 혁신을 권고하였다. 미국은 2011년 <Startup America Initiative>를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선 언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를 해나가고 있으며 정규 교육시간에 기업가정신과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주는 40개 주로 전체의 80%에 이르며 대학의 경우 약 4천여 개 대학 중 2천여 개 대학에서 교육을 시행 중이고 500개 이상의 대학이 전공 또는 학과 등 정규학제로 운영 중이다. 민간의 경우 JA, DECA, NFTE, 카우프만 재단 등에서 창 2. 국내 창업교육 동향 정부 및 공공분야 창업교육 정부 차원의 창업교육은 <청년취업 창업활성화 및 해외진출 지원>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창업 활성화를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목표를 추 진하고 있다. 2013년 창조경제 실현 계획 등의 정책방안을 시작으로 창조경제를 견 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2013~2017) 을 통해 창업생태계 4 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업교육,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조성을 위한 창업교육 대책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2013년 12월에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법>의 일부 개정을 통해 산업교육의 개념에 창업교육을 포함시 키고 청년창업가 양성을 위한 지원기반을 마련하였다. 창업교육을 시행하는 부처로는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 성가족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부, 국가보훈처, 중소기업청, 방위사업청 등 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18개 공공기관 교육사업 수는 총 94개로써, 부 57개(61.5%), 처 2개(1.0%), 청 25개(25.0%), 지자체 10개(12.5%) 등이며 18개 공공기관 교육사업 수 는 총 94개 중 프로그램으로 총 11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 73개(64.6%), 처 2개 공공부문 창업교육 전체 현황 80 70 60 50 40 30 20 10 0 부 처 청 지자체 기관 수 창업교육 사업 수 프로그램 수 (1.8%), 청 28개(24.8%), 지자체 10개(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공공부문 창업교육 전체 현황 구분 부 처 청 지자체 합계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창업교육으로는 청소년 비즈쿨, 창 업아카데미 등을 들 수 있다. 청소년 비즈쿨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초 중 고등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교육을 통해 꿈, 끼, 도전정신, 진취성을 갖춘 융합 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창업경제교육, 창업동 기관 창업교육 사업 프로그램 수 14 1 2 1 18 구성비 77.8 5.6 11.1 5.6 100 수 57 2 25 10 94 구성비 60.6 2.1 26.6 10.6 100 수 73 2 28 10 113 구성비 64.6 1.8 24.8 8.8 100 자료출처 : 창업교육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창업진흥원 아리, 전문가특강, 비즈쿨캠프, 페스티벌 등을 지원하고 각종 교재 및 콘텐츠를 제작하 여 보급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연수 등을 병행하여 시행하고 있다. 2016년 비즈쿨 운영학교 규모 (단위 : 백만 원, 개교) 구분 도전 비즈쿨 도약 비즈쿨 선도 비즈쿨 합계 자격 신규학교 및 도전비즈쿨 희망학교 비즈쿨 운영경력 1년 이상 비즈쿨 운영경력 3년 이상 - 대상 초등 중등 고등 초등 중등 고등 초등 중등 고등 - 학교 수 280 150 20 450 6 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업교육,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창업아카데미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으로 창업강좌, 창업 동아리, 전문멘토,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청년 CEO캠프, 일 반인 창업캠프 등을 통해 우수 교육생들의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유망 예비창업자를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어린이 CEO게임을 개발하여 재미와 함께 창업과 경제개념 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초 중 고등학교 수준별 표준교 재(학생용 5종, 교사용 5종)를 개발하여 학교현장에서 활용하도록 보급하고 있다.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 CEO 게임 창업아카데미 추진 성과 인터넷 보안지킴이 반려동물 스마트밴드 인터넷 쇼핑몰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대체에너지 자동차 피자배달 전문점 유기농 농업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강좌(개) 교육생(명) 대학생 115 155 213 153 161 111 일반인 26 27 33 30 47 43 소계 141 182 246 183 208 154 대학생 7,543 10,608 11,011 7,283 6,623 3,945 일반인 1,009 1,061 1,285 1,145 1,215 1,103 소계 8,552 11,669 12,296 8,428 7,838 5,048 2015년 비즈쿨 교재 현황 대상 교과목명 교육내용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미래의 내모습을 그려보아요 내꿈을 디자인 해 보아요 초등학교 저학년(3~4학년)의 경제, 기본지식 함양, 꿈의 설 계, 자아 찾기 직업세계의 변화와 기업가의 역할 알아보기, 지역의 기업가 와 유명기업가의 특징 찾기 창업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 온라인 창업교육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인데 창업교육역량을 스스로 진단해보고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창업에듀를 2016년 하반기까지 전면 개편하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을 제 중학생 고등학생 모둠활동을 통한 기업가정신체험 세상을 바꾸는 기업가정신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창업실무 기업과 경제 환경, 기업가정신의 이해, 기업가의 역량 등 아이디어 도출법, 회사설립의 절차 찾기, 마케팅, 자금, 세 무, 사업계획서 등 기업가정신의 이해와 실천, 기업의 윤리와 사회적 활동 공할 예정이다.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해서는 창업강좌를 위한 표준교재로 기술창업론 을 개발 창업에듀 자가진단 및 강좌 추천 절차(안) 창업에듀 방문 이용자 창업에듀 방문 창업기본 (10문항) 창업에듀 방문 창업절차 (10문항) 창업지원 (10문항) 결과안내 평가결과 안내 교육추천 맞춤교육 추천 하여 보급하고 있고 아이디어의 발상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지도할 수 있는 창업동 아리 활동 지원을 위한 워크북으로 스타트업 라이더 를 개발하여 창업실무를 학 습하도록 개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8 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업교육,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교재 민간 분야 창업교육 국내 민간차원에서의 창업교육 현황을 보면 민간기관의 총수는 86개로 재단법인 17개(19.8%), 사단법인 26개(30.2%), 대기업 5개(5.8%), 언론기관 6개(7.0%), 창업교 초등학교 저학년 육기관 32개(37.2%)이며 민간기관의 창업교육 사업 수는 총 112개로 재단법인 26개 (22.6%), 사단법인 28개(24.3%), 대기업 5개(4.3%), 언론기관 7개(6.1%), 민간창업교육 기관 46개(42.6%) 등이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총 187개이며 초 중 고등학생 대상 25개(18.7%), 대학생/일반인 예 초등학교 고학년 비창업자 123개(65.8%), 시니어 4개(2.1%), 기타 25개(13.4%) 등이며 프로그램 교육 형 태는 187개 프로그램 중 경진대회 7개(3.7%), 캠프 22개(11.8%), 교육 23개(12.3%), 교 육+실습 66개(35.3%), 교육+사업화지원 69개(36.9%)으로 운영하고 있다. 창업교육 프 로그램 대상자 중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으로는 기업가정신 교육, 경제, 금 중학교 융, 창업실무를 실습과 함께 모의 창업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생/일반인, 예비창업자들 대상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기업가정신 교육, 창업 실무, 벤처투자까지 연계되는 스타트업 육성 교육 및 창업교육전문가 육성 프로그 램 교육이 있고, 시니어들 대상으로는 은퇴 후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과 재기창업이 고등학교 나 전환창업자들을 위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민간기관은 민간창업교육기관이 32개(37.2%)로 민간기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민간창업교육기관은 영리의 목적성이 유료교육이 많고, 무료교육 인 경우는 공공기관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을 대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과 일반인 기술 창업론 창업동아리 워크북 10 1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업교육,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기관 창업 교육 사업 프로 그램 민간기관 전체 현황 구분 재단법인 사단법인 대기업 언론기관 민간창업 교육기관 (단위 : 개, %) 수 17 26 5 6 32 86 구성비 19.8 30.2 5.8 7.0 37.2 100 수 26 28 5 7 46 112 구성비 22.6 24.3 4.3 6.1 41.1 100 수 35 61 13 11 67 187 구성비 18.7 32.6 7.0 5.9 35.8 100 합계 가정신을 비롯한 양질의 창업교육(학내 창업교육+실전적 창업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창업교육의 확산과 성과 고도화를 위해서는 실전적 창업훈련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민간에서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 청년창업 1위의 미국은 스타트업 아메리카 를 통해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창업자(기업)가 필요로 하는 경영자원을 대기업들이 적정하게 지원하는 미국판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한 대기업과 예비창업자 혹은 신생기업 사이의 공조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 프로그램 출범 후 참가한 대기업으로 IBM, 인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80 70 60 50 40 30 20 기관 수 창업교육 사업 수 프로그램 수 IBM : 창업 관련 조언과 멘토링, 교육 및 훈련 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페이스북 : 페이스북 스타트업 데이 를 개최하여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 로 신상품 개발 등에 관한 경험을 전수하는 등 교육 및 연수를 실시 마이크로소프트 : 전 세계 창업기업 38,000개에 경영서비스를 제공 구글 : 자사 화면을 통한 창업기업의 광고 지원 10 0 재단법인 사단법인 대기업 언론기관 민간창업교육기관 특히 미국의 경우, 대기업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 회사나 엑셀러레이터 기관 등 에서도 자금지원뿐 아니라 창업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 고 있다. 사회적 분위기가 국내와는 다르게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창업교육을 자발 3. 민간영역의 창업교육 활성화 창업은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가지 문제 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정책이다.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업 적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분야에 초점을 두고 스타트업 기업에게 투자하는 민간 벤처캐피털 회사인 IoT Unicorns의 경우, 사업 초창기에 필요한 시드머니Seed Money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약 4개월 과정의 교육프로그램 제공 그 외에도 네트워킹, 멘토링, M&A교육 등을 종 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 3명의 공동창업자는 ICT업계에 종사한 경험을 토 12 1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업교육,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대로 가능성 있는 기업에게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여 스타트업 기업들의 실패확률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가 있었고, 글로벌 게임 기업인 넥슨에서는 모바일게임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7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주요 대기업 간의 상생지원체계를 마련하여 IoT Unicorns의 프로그램 프로세스 General Rhythm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의 창업인식개선, 창업교육, 창업사업화, 해외진출 지원, 고용촉진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민간 분야의 창업지원 기반 마련과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st 30 2nd 30 3rd 30 Days Days Days 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지원분야 Validate & invalidate idea based on Primary Market Research(PMR) & refine team Continue to refine team & focus on product definition & dev Financials, Product dev iterations & polish for graduation 아이디어 구체화 법률 금융지원 기술 마케팅지원 해외진출 투자유치 멘토링 성공한 사업가에 의한 1:1 멘토 지원 법률지원 창업 사업화 과정의 법률지원(법률지원 존) 기술지원 대기업 공공연 등의 지식재산권 공유 해외진출 KIC, 전담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활용 시제품 제작 금융지원 마케팅 투자유치 자료출처 : IoT Unicorns TM 아이디어의 시제품 제작 지원 고객 맞춤형 금융 지원(파이낸스 존) 전담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판로 지원 엔젤투자마트, VC 대상 투자 설명회 등 개최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민간기업의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의 붐이 본격화하 고 있다. 현대 아산나눔재단은 청년창업가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생태계 조성 에 기여하기 위해 5,000억 원을 출연하여 2011년 10월 출범하였다. 창업지원센터 마 루 180을 개소한 이후 창의적인 스타트업 지원과 창업교육, 멘토링 지원, 창업경진 대회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의 자금력과 해외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연 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기업가정신 교재 개발AER, Asan Entrepreneurship Review 을 통해 대학 교육현장에서 부족했던 국내 벤처기업 및 기업인에 초점을 맞춘 한국 형 기업가정신을 알리고 있다. 그 외에도 CJ에서 후원하여 방영된 tvn 창업오디션 민간 분야의 창업교육 우수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운영 중인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창업진흥원에서 위탁 운영 중인 <SK청년비상 프로그램>이 있다. SK가 전액 지원하 는 민간자본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경진대회를 통해서 우수 청년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및 보육, 해외진출 지 원까지 연계한 창업지원사업이다. 현재 25개 대학을 선정하여 2년간 6억 원 내외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대학에서는 매 학기 동안 200명의 창업강좌 수료생을 배출하고, 14 1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업교육,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6개 이상의 창업동아리를 발굴하여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SK청년비상 프로그램 지원 절차 을 배우는 데 그치고 있지만, 이번에 개발된 교재는 최신 트렌드부터 실제 시장에서 사용되는 유용한 툴, 진단키트, 전문가 활용Tip 등이 포함되어 실전형 교육에 최적 화된 교재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교재 개발에 필요한 자본, 사례의 제공은 물론 민간 주간기관 선정 교육 및 동아리 운영 경진대회 사업화 및 보육 에서의 적극적 참여가 없었더라면 창업교육 교재 발전이 어려웠을 것이다. 단독참여형 주관기관 공동참여형 주관기관 창업교육 기술사업화 소셜벤처 Cash Class 동아리 운영 멘토링 시제품 제작 네트워크 SK비상캠프(멘토링) 창업경진대회 시제품 제작 VC, 엔젤투자 연계 실리콘밸리 진출 SK청년비상 프로그램 개발 전문교재 창업진흥원 SK텔레콤 기술사업화 전문강좌 교재 목차 사업의 특징은 대학에서 기술사업화, 소셜벤처를 특화하여 교육하고 교육 운영방 식도 이론식 집합교육을 탈피하여 Cash Class(체험형 강좌)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체험형 창업강좌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아 현장 실습형 교육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실습 위주의 체험형 강좌를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2년간 600개의 창업동아리를 발굴 및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보육 및 사업화, 해외진출은 SK그룹에서 보유한 자본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원한다는 측 소셜벤처 전문강좌 교재 목차 면에서 의미가 있다. 선발된 창업동아리 중에서 우수 동아리 40개 팀을 선별하여 SK 그룹에서 보육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최종 8개 팀에는 해외진출의 기회까지 주어 진다. 또한, 창업교육의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소셜벤처 전문교재를 출판 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교재 개발에 있어 SK그룹에서 지원한 창업기업 사례를 인용 하여 교재 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학생들이 목차 순서에 따라 기술사업화, 소 셜벤처를 실행할 수 있게끔 이론과 실전형 교육을 적절히 구성하였다. 기존의 대학 교재들이 이론중심형 교육으로 외국의 유명한 학자가 만든 이론과 국내의 현황 등 앞서 국내외 창업교육 현황과 동향을 고려할 때 주요 선진국과 우리나라는 기업가 적 마인드를 갖춘 우수한 예비창업자의 육성과 혁신적 창업활성화를 통한 창업촉진 16 1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업교육, 더 이상 정부지원만이 아니다
을 국가적 어젠다로 설정하여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창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현황 분석 02 조경제혁신센터와 민간 주요 기업 간의 활발한 창업지원 협력모델이 활발하게 전개 되고 있는 것은 민간영역의 창업교육의 양질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 고 이를 통해 민간영역의 활발한 창업교육 지원에 촉매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특징은 과거 단기적인 지원이나 기능적인 한시적 지원이 아닌 정부 와 민간기업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창업자 간의 협업모델이라는 점 이다. 그간 정부와 공공분야에서 창업선도대학, 창업보육센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 윤진수 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부연구위원, Proxy팀장 기업지배구조 평가모형 개발 국내 상장기업 창업지원 현활 평가지표 개발 스센터,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등 다양한 창업교육 인프라와 창업지원 노하우를 축 적한 역량과 민간의 활발한 협업모델이 결합될 경우 보다 내실 있는 창업교육이 이 루어져 준비된 창업, 창업사업화 성공률 제고, 해외진출 역량 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 서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청년 실업 문제가 악 화되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중장년층의 퇴직에 따 른 실업 문제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실업률 증가는 고용 없는 성장과 비정규 직 양산으로 인한 소득불평등을 야기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소득불균형을 완화하고 건실한 경제성장 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 이에, 현 정부에서는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창업 벤처 생태계 조성을 통한 경제성 장과 일자리 창출을 국정 기조로 제시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일자리 창출의 주체가 아니기에, 정부 주도의 노력에는 그 실효성에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결국 일자리 창출의 주체가 기업이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18 1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현황 분석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며, 예비창업자 발굴과 지원을 통한 창업 우호적 문화 조성 이 그 일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주요 정책과제 충 창업 관련한 부분 단위 과제 주요 내용 관련 법률 창업 활성화 신직업 신산업 발굴 육성 벤처 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방안 창년 창업 붐 조성 및 1인 창조기업 창업 촉진 창보 아이디어의 기술산업화 촉진 - 창업선도대학을 통한 청년창업가 양성, 교수 연구원의 휴 겸직 허용 확대 -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새로운 직업 기반 마련('13년 1.1만 개 '17년까지 500개 추가 발굴) 4대 융합 신산업 육성방안('13.6월, 산업부 발표) IT SW 융합을 통한 주력산업의 창조산업화 전략('13.6월, 산업부) 조특법, 벤처법, 통산도산법 창업법 창업법, 직업능력개발법 연구개발서비스진흥법 (제정) 국가기술자격법 자료출처 : 대기업의 최근 3년간 창업지원 우수 사례, CG Review. Vol 78, 한국기업지배구조원 II.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실태 분석 1. 조사 방법 및 범위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15년도 ESG 평가대상 상장기업 829개사의 지속가능보고서, 홈페이지, 보도자료, 미디어자료 등 외부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평가대상 기업들의 창업지원 현황을 조사하였다.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형태는 개별 기업이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뿐 아니라 창 업 관련 기관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모두 포함하여 조사하였으며 평가대상기업의 피드백 결과를 반영하였다. 2.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업 현황 2015년도 조사대상 기업 829개사를 대상으로 창업지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10.1% 인 84개사에서 직 간접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4년도 와 비교하여 3.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지난 2014 년 5월에 창업 우호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기업지배구 조원에서 매년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 조) 평가모형 중 <사회책임경영> 평가지표에 창업교육 및 지원 관련 투자 현황 을 반영시켜 평가해 오고 있다. 본 고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사회책임경영> 평가결과를 토대로 국내 상장기업 의 창업지원 실태를 파악하고 창업지원을 위한 국내 상장기업의 지원 방식을 살펴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업 수 분석대상 기업 수 2014년 창업지원 기업 수 분석대상 기업 수 2015년 창업지원 기업 수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94 59(8.5%) 696 77(11.1%)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87 3(1.6%) 133 7(5.3%) 전체 881 62(7.0%) 829 84(10.1%) 보고자 한다. 20 2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현황 분석
업종을 제조업과 비제조업으로 구분하여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 면, 창업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가운데 제조업에 속한 기업은 31개사(36.9%)이 고 비제조업에 속한 기업은 53개사(63.1%)로 비제조업에 속한 기업들의 창업지원 활 동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에서는 금융권의 창업지원 노력이 활발 지원하는 간접 지원 방식도 병행하는 기업이 79개사(94.0%)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2014년도 조사와 유사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상당수의 기업들이 창업공간 또는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단순 지원 방식보다는 본업과 연계하여 예비창 업자를 발굴 육성하는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53개 비제조업군에 속한 창업지원 기업 중 15개사(28.3%)가 금융업에 속한 기업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금융사 59개사 중 15개사(25.4%)가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창업자금 무상 지원 또는 저금리 대출을 통해 창업 자금지원 등 금융기업 본업을 활용한 지원 활동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창업지원 형태 간접 지원 직접 지원 (간접지원 병행) 합계 2014년 5(8.1%) 57(91.9%) 62(100.0%) 2015년 8(9.5%) 76(90.5%) 84(100.0%) 업종별 창업지원 기업 수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유형을 살펴보면 크게 i) 창업 자금 및 ii) 공간 지원, iii) 창업 조사대상 기업 창업지원 기업 관련 컨설팅 지원, iv) 창업 경진대회 개최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다. 제조업 비제조업 제조업 비제조업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452 244 30(6.6%) 47(19.3%)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68 65 1(1.4%) 6(9.2%) 합계 520 309 31(6.0%) 53(17.2%) 업별 창업지원 유형 창업자금 지원 창업공간 지원 창업컨설팅 제공 창업경진대회 개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44 23 39 10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2 1 1 1 합계 46 24 40 11 3.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형태 및 유형 동일 기업이 2개 이상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시 중복하여 집계함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형태를 개별기업이 직접지원하는 방식인지 아니면 창업지 원 전문기관을 후원하는 간접지원 방식인지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각종 창업지원센 터의 창업지원 사업을 후원하는 기업은 8개사(9.5%)이며, 개별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창업인재를 발굴 육성하거나 이러한 활동과 함께 미소금융재단 등에 창업자금을 분석 대상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창업지원 유형은 창업 자금 지원으로 84개 사 중 46(54.8%)개사가 창업자금을 직 간접적 형태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상장기업들의 창업자금 지원 형태는 미소금융재단이나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을 22 2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현황 분석
통해 창업자금을 후원하는 방식, 예비 창업가를 금융권과 연계시켜 주는 방식, 창업 자금의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례로 포스코는 2011년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를 신설하고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수립부터 사업설계, 성장관리까지 창업과정을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투자자를 연결 시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KDB대우증권은 2012년부터 점 프 업Jump Up 청년 사회적기업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사회적기업 창업팀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초기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다음으로 많은 기업들이 창업지원 활동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창업 컨설팅 제공이다. 이는 기업들이 본업의 전문성을 살려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등 창업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경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현황 지역 참여기업 지역 참여기업 서울 CJ 경기 KT 인천 한진 강원 NAVER 충남 한화 충북 LG 세종 SK 경북 삼성 대전 SK 대구 삼성 광주 현대자동차 울산 현대중공업 전북 효성 부산 롯데 제주 카카오 경남 두산 전남 GS 우로 모두 40개사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과컴퓨터는 2012년 청년창 업센터를 설립하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창업 인재를 대상으로 1년간 창업을 위한 사 무 공간 및 다양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기업이 지원하 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립되면서 현재 17개 지역에서 대기업들이 다양한 창업지 원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 간접적으로 창업공간을 지원하거나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 써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업은 각각 24개사와 8개사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를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유망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III. 맺음말 전체 분석대상 기업 829개사 중 10.1% 84개사에서만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은 단순 자금 지원부터 해당 기업이 보 유한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적극적 방식을 추구하는 기업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원 형태도 창업지원 기관에 후원 등의 방식을 통한 간접적 지원하기보다는 예비 창업가를 개별 회사 차원에서 선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 더 많은 비중을 보였으며, 기업의 본업을 활용하는 형태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24 2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국내 상장기업의 창업지원 현황 분석
그러나, 이처럼 창업 활성화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이 매우 제한 적이라는 현실을 감안할 때 향후 창업 및 기업가정신 활성화를 위해서 창업지원기 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 마련 및 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담장을 넘어 : 외부창업생태계와의 03 협력을 통한 대학 창업교육 김도현 현)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장 현) 팅크웨어 사외이사 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대학과 창업생태계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한 우울한 전망이 커지면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에 거는 기 대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와 정부의 강력한 창업지원정 책이 맞물려 우리나라 창업생태계는 최근 몇 년간 크게 성장해왔다. 창업생태계가 더욱 고도화되려면 훌륭한 인재와 기술의 지속적인 유입이 절실하 고, 이를 위해서는 대학이 창업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는 점은 잘 알 려진 사실이다. 이와 같은 점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캠퍼스CEO 사업과 같은 다양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실 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결과, 대학 내 창업교육과 지원프로그램은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여 이제 학내 창업교육 및 지원프로그램을 갖추지 않은 대학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6 2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담장을 넘어 : 외부창업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한 대학 창업교육
그러나 이런 양적 성장의 이면에는 창업교육의 질적 수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창업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창업교육 훈련을 충분히 받지 못한 교수 강사진이 창업교육을 담당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 다. 또한 창업교육이 매우 기초적이고 원론적인 수준에 그쳐, 실제로 창업을 실행하 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도 일부 제기된다.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은, 대학 내 창업교육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대학 캠퍼스를 넘어 외부의 창업생태계와 연결되어 있는가 하는 질문이다.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는 최근 3~4년 사이 놀라운 수준의 변화를 경험하였고, 이 에 따라 사실상 창업 전주기에 걸친 지원체계가 존재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이 운영 하고 있는 창업준비공간이 곳곳에 산재하여 있고, 다수의 엑셀러레이터가 활발히 스타트업을 키워내고 있을 뿐 아니라, 기술창업자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국민대-와디즈, 대학 창의적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TIPS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엔젤투자자,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 그리고 마이크 로 VC와 같은 투자 주체들도 대학에서 출발하는 스타트업들에게 매우 적합한 투자 주체들이다. 이들은 입을 모아 양질의 스타트업이 모자란다고 호소한다. 학교 담장 밖에서 활발 히 움직이고 있는 창업생태계와 대학 내 창업교육이 연계되지 않는다면 대학이 창 업생태계 내 주체라고 불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생태계와 연계시키는 방식은 이미 많은 대학들이 실행하고 있다. 필자가 일하고 있 는 국민대학교의 경우, 예비창업단계 혹은 초기창업 단계에 있는 대학 내 스타트업 들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연계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방법은 아무래도 대학의 교육제도와 창 업생태계를 연계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수업은 학생들의 참여 도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K-엔턴십 대학 창업교육과 민간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할 수 있다. 창업교 육이나 대학 창업동아리 지원활동을 통해 발굴된 예비창업자들을 개별적으로 외부 국민대학교는 2014년 하반기부터 K-엔턴십 이라는 이름의 실전형 창업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K-엔턴십은 우리나라의 최초의,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엑셀러레이 터라고 할 수 있는 프라이머가 운영해온 실전창업교육 프로그램인 프라이머 엔턴 십 을 대학에 적용한 것이다. 28 2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담장을 넘어 : 외부창업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한 대학 창업교육
프라이머의 창립자인 권도균 대표는, 자신의 창업경험(이니시스의 설립과 성공적인 매 각EXIT)과 주변 창업자들이 가진 지식 및 경험을 후배 창업자들에게 전달하는 방법 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체험담이나 부분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 어 체계적인 창업프로세스와 멘토링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면 서 그 일환으로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특기할만한 것은 그가 개인적으로 린스타트 업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을 수년에 걸쳐(개인 자산으로!) 구축하였 다는 것이다. 그 결과물이 스타트업랩 이라는 플랫폼으로서, 이곳에는 린스타트업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는 각종 문서 및 동영상 자료와 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팀 구성 도구, 멘토 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 등이 탑재되어 있다. 이 플랫폼에 참여한 사람들은 함 국민대 K-엔턴십 대표화면 께 창업을 실행할 팀원을 찾고, 자신의 비즈니스모델을 다듬어나가고, 고객을 찾는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게 되며, 이는 총 8단계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자연스럽 게 진행된다.(표 <K-엔턴십 교과과정>) 국민대학교는 민간 엑셀러레이터들의 교육과정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교육플 랫폼을 파악하고 프라이머에 요청하여 이 프로그램을 대학에 도입하였고, K-엔턴십 Kookmin-Enternship으로 명명하였다. 2014년 2학기에 K-엔턴십이 개설되자 흥미로운 반응이 나타났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규 교과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생들 과 타 대학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느냐는 문의를 해오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국민대학교는 K-엔턴십 교과목을 참여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개방하였고, 8개 대학의 학생 및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결과를 낳았다.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기 반으로 국민대학교와 프라이머는 2014년 11월 개최된 한국벤처창업학회에 특별 세 션을 개최하여 각 대학의 창업분야 교수진에게 이 교육과정을 소개하였고, 그 결과 권도균 대표와 그의 대표저서 스타트업 경영수업 K-엔턴십 기사 / MBN 30 3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담장을 넘어 : 외부창업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한 대학 창업교육
2015년 단국대학교를 시작으로 여러 대학이 K-엔턴십을 교과과정의 일부로 채택하 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 내 창업교육은 혁신적인 스타트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정부 의 각종 창업교육 지원체계도 이런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소상공인 창업교육이 학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대학 내 교수자원도 걸림돌이다. 점포입지선 단계 K-엔턴십 교과과정 강의주제 1 첫인상 평가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 듣기 2 그룹토론 3 팀빌딩 4 엔턴십마켓 다양한 사람들과 토론하며 서로 배우고 정보를 교류하면서 함께할 만한 팀원을 찾기 팀원을 모집하기, 참여하고 싶은 비즈니스모델에 지원하기 등을 통해 창업팀을 만듭니다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CEO들의 비즈니스모델 발표를 듣고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팀을 최종적으로 확정합니다 5 BM canvas 비즈니스모델을 캔바스로 작성하면서 비즈니스모델을 검증합니다 6 랜딩페이지 및 마케팅 7 사업계획서 작성 및 피칭 랜딩페이지를 만들고 초기 마케팅을 실시하며 측정하는 훈련을 합니다 Pitching용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그것을 이용해 3-5분동안 pitching을 하는 법을 배웁니다 정, 부동산 임대계약, 메뉴구성과 같이 매우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들을 대학 내 교수진이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국민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K-엔턴십을 운영한 것과 마찬가지로 외부 전문창업교 육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로서, 2016년부터 K-커머스 교과목을 출범시킨 다. 이 교과목은 열정감자 로 유명한 청년장사꾼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체계화하여 운영하고 있는 2주간의 합숙프로그램(청년장사꾼 교육)을 기초로 한다. 청년장사꾼 그룹은 국민대의 교수진과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발하였는데, 2주 동 안의 합숙교육을 주별 강의형태로 재구성하고, 패스트캠퍼스와 진행했던 점포창업 과정을 응용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표 <K-커머스 교과과정>) 당초에는 K-엔턴십과 마찬가지로 예비창업자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였으나, 사전 수요조사 결과 국 8 사업계획서 발표 오프라인으로 모여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면서 상호 평가를 합니다 K-커머스 대학 내에서 창업교육을 실행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스타트업뿐만 아니 라 소상공인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민대학교의 경우 스스로 만든 공예제품을 기반으로 창업을 실행하는 창업자가 적지 않고, 식품영양학 전공자의 외식업 창업 사례도 있다. 청년장사꾼, 패스트캠프스 점포창업 강의 청년장사꾼, 2주 교육 프로그램 32 3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담장을 넘어 : 외부창업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한 대학 창업교육
민대학교 학생들의 신청이 몰려, 2016년 1학기에는 일단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K-커머스 교과과정 주차별 수업 계획 1주차 오리엔테이션 : 일생에 한번은 창업해야 하는 시대 13주차 14주차 15주차 16주차 외식업의 해외사례 해외에서의 ITEM 찾기 해외에서 들여온 BRAND (오사카 / 영국 / 스페인 / 미국 출장사진 및 해외기사) 외식업의 해외진출 1개 점포 오픈에서 폐업까지 (A to Z 과정 : 실제 사례를 통해서 매장 오픈시에서 폐업 시까지의 전체 1 사이클을 학습) 기말과제 간판 깨기 발표 및 피드백+ Q&A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9주차 10주차 11주차 12주차 치킨사업의 성장을 통해 본 외식업 트렌드 2015 외식업 분석 및 2016 외식업 방향 외식업의 구성요소 A to Z (부동산 / 인테리어 / 브랜딩 / 아이템 / 회계 / 법무 / CS / 마케팅 / 인력관리 등) 중간/기말 간판깨기 예시 및 설명 부동산 ㄱ. 권리 / 보증 / 월세의 개념 ㄴ. 감자집 in 서촌 ㄷ. 상권이동과정 (북촌 / 홍대 / 이태원) ㄹ. 대안은? (해외사례 / 열정도) 아이템/메뉴 ㄱ. 아이템수명 / 주기곡선 ㄴ. 매출 / 회전율 ㄷ. 단품 / 셋트메뉴구성 : 실제 메뉴판을 보고- 메뉴판에 숨어있는 비밀 찾기 ㄹ. 수익률 / 마진계산 소자본 창업의 힘, 마케팅 : (청년장사꾼 CMO, 오단) 직접 점포창업의 출발, 브랜딩 : (청년장사꾼 공동대표, 김연석) 20대 국회선거 중간고사 과제제출 및 발표 피드백 기본 CS강의 외부강사(스타서빙 이효찬) 강의 재무상태표 분석 (실제매장 사례) 상표권 / 개인-법인사업자 법무이슈 외식업 PLUS ㄱ. IT기술 접목 (스포카-CRM) ㄴ. O2O 비즈니스 사례 ㄷ. 결제시스템 / 구조 (스타벅스 / Square) 프랜차이즈 개론 외부강사(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학과 민간 엑셀러레이터의 협력, 해보니.. K-엔턴십을 추진하던 가운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권도균 대표는 스타트업 랩 플랫폼을 구축하고 프라이머가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의 교육(프라이머 엔턴십)에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검증한 뒤, 이를 대학교육에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창업교육이 마치 수영 교육처럼 일종의 생존기술에 해당한다고 믿고 있어서, 대학의 필수교과목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여러 대학을 접촉했지만, 몇 년간 별 성과가 없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조사 수집하였고(방대한 번역작업이 있었다),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잘 마련되어 있는 스타트업랩을 대학 창업교육에 무상으로 제 공하겠다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대학이 전혀 없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심지어 K-엔턴십의 성공을 알게 된 이후에도 적지 않은 교수들은 대학행정체계 상, 혹은 예산상 쉽지 않은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해가 가는 일이다. 새로 교과목을 34 3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담장을 넘어 : 외부창업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한 대학 창업교육
개설하고, 전통적이지 않은 교육과정과 기존의 평가체계를 조정하는 일련의 과정은 물론 간단하지 않다. 참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비용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수 무가 균형을 이룬 창업교육이야말로 대학 내 창업분야 교원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 로 뛰어들어야 할 분야임에 틀림없다. 고가 꽤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대학의 협력과정에서 훨씬 더 많은 수고를 들이는 편 은 대학이 아니다. 민간 기관들의 관점에서 볼 때 대학 창업교육으로부터 의미 있는 재정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학과의 협력은 사회적 기여, 혹은 매우 장기적인 투자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프라이머는 언제나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이끌어주었고, 청년장사꾼 그룹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르치는 것이 본유의 직업인 사람으로서, 교육에 대한 그들의 열정 앞에서 대학 행정 상의 수고로움을 불평할 수는 없었다. 이런 흐름은 다른 대학에서도 파악된다. dcamp, OEC, 스타트업얼라인스와 같은 곳들이 여러 대학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 며, 이 과정에서 이들 기관이 쏟는 열정에 늘 감탄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협력의 수혜자는 대부분 대학이다. 우선 학생들에게 이익이 된다. 학 생들은 교육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업계의 전문가들과 소통하게 되며, 그것은 학생들 이 자신의 비즈니스모델을 수정할 수 있다는 의미뿐 아니라 실제로 창업을 실행하 게 되면 필요한 네트워크 안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학 내 창업교육이 외부의 전문역량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더 발전할 기회를 갖게 될 수도 있다. 대학이 더 잘할 수 있는 창업교육 분야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 다. 매우 실무적인 특성을 갖는 교육과정이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면, 대학 내 창업분야 교원들은 창업분야 지식을 학문적 렌즈에 투영시킴으로써 보다 고도화된 창업교육 콘텐츠를 개발해내는 역할에 더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초보적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창업학 분야의 지식개발과 이론과 실 36 3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담장을 넘어 : 외부창업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한 대학 창업교육
PART 2 실전창업 04 '창조경제 달성의 매개자'인 '창업대학원'을 주목하라 05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06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07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08 글로벌 창업동향
창조경제 달성의 매개자 인 04 창업대학원 을 주목하라 경제발전과 창업활동의 상관관계(GEM Global Report 2009) 황보윤 현) 한국창업학회장 현) 국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 전) 한국창업지도사 협회장 한국 최근의 경기 침체 지속과 고용 없는 성장의 경제 구조가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한 청년 일자리 부족 현상은 대한민국만이 겪고 있는 고통이 아님은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 되었다. 이러한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창업 활성화를 국가적인 중요 이슈로 두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 어서 박근혜 정부는 출범할 때부터 창조경제를 주창하면서 창업 활동 활성화를 위 해 정부 정책들을 펼쳐왔다. 창조경제란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 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것 으로 우리 정부는 정의한다. 창조경제 즉 새로운 일자리 창 출을 목표로 창업 활성화를 국가적으로 강조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은 다음의 그림 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위 그림은 런던 비즈니스 스쿨과 미국의 뱁슨 칼리지, 카우프만재단에서 공동연구 발표하는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2009 Report에 나오는 내용으로 경제발 전과 창업활동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보면 1인당 GDP 규모가 3만 달러 를 넘어가는 단계에서는 창업활동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1인당 GDP의 규모도 증가 하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즉 우리나라가 현재 1인당 GDP 2만 달러 수준에서 3만 달러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창업활동에 대한 촉진 정책이 더욱 절 실하다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 기조를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에 둘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40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조 경제 달성의 매개자'인 '창업대학원'을 주목하라 41
이유는 경제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일명 4차 산업 혁명 의 진행이다.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린 제46차 세계경제포럼WEF연차 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인더스트리 4.0) 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 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 혁명이라고 설명하 고 있다. 1차 산업혁명이 기계화 과정에서 물과 증기의 힘을 사용했다면, 2차 산업혁 명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대량생산 체제를 만들어 냈다. 뒤이은 3차 산업혁명에선 전기기술과 정보기술을 이용해 자동화된 생산체계를 만들어냈다. 디지털혁명이라 는 3차 산업혁명 과정의 기반 위에서 창조되고 있는 4차 혁명의 특징은 디지털, 바이 오 등 기술 사이의 융합이다. 전문가들은 이 융합으로부터 새로운 창조가 이뤄질 것 으로 예상한다. 인공지능, 3D프린팅, 자동차의 자율 주행기능, IoT, 바이오 테크놀로 지 등이 4차 혁명으로 태어나게 될 주요 기술의 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사회적 변화로는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고 예고되고 있고 또 제4차 산업혁명으로 자동화와 소비자와 생산자 직거래 등으로 인해 오는 2020년까지 510만 개의 직업이 없어질 것으로 다보스 포럼의 미래보고서 는 예상했다. 아울러 2015년 2월 초 다보스포럼의 글로벌전략예측커뮤니티GFSC=Global Strategic Foresight Community 전문가들 중 몇몇 사람들은 직장 시대는 가고 창업 시대가 온다 라고 표현하였다. 기술 발전에 힘입어 굳이 직장에 속하지 않더라도 자기 스스로 일 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페루의 독립 싱크탱크 포로FORO의 선임연구원인 프 란치스코 사가스티Francisco Sagasti는 미래에는 개인기업 또는 소기업의 비중이 높아 질 것 이라고 하였다.(윤지연, 삼성경제연구소, 곽노필, 2015 재인용) 최근 전 세계 국가의 공통적인 변화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고, 평 생직장에 대한 의존도가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결과는 한국에 서도 지난 1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에서 나타나는 바 15세 29세 청년 실업률 이 9.5%로 전월(8.4%)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하였는데 이는 2000년(11%) 이후 16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심지어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하면서 취업을 모색하는 청년을 포함한 체감 청년 실업률은 20%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헤럴드경제 미주판, 2016.2.16.) 이러한 현실 속에서 앞으로 젊은이들의 선택은 직장 대신 소기업가와 자 영업자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러한 일자리 부족의 대안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은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술창업이 상대적으로 기술을 기반하지 않은 업 종의 창업보다 고용 창출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기업당 평균 고용 창출 수를 보면 다음 페이지 표와 같이 창업기업 전체 10년 평균치는 2.85명이다. 산업별 로 보면 제조업이 5.46명, 서비스업이 2.61명이다. 제조업중 고기술과 중기술이 각 각 6.32명, 6.55명으로 전체 평균의 2배 이상을 보이고 있다. 규모별로 보면 5인 미 만이 1.85명, 5인 이상이 10.5명, 조직별로는 개인기업이 2.38명, 법인기업이 9.23명 으로 기술 기반 창업의 중요성을 나타내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창업의 중요 성에도 불구하고 창업기업의 높은 실패율은 많은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창업진흥원(2012)에 따르면 2000년에 창업한 창업기업을 2010년까지 조사한 결과 창업한 지 3년 후에는 약 45%가 폐업하고, 7년 후에는 약 68%, 10년 후에는 약 76%가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창업기업들이 이렇게 실패율이 높은 이유 는 무엇인가? 42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조 경제 달성의 매개자'인 '창업대학원'을 주목하라 43
기업당 평균 고용 추이 (단위 : 명) 구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평균 창업기업 2.70 2.92 2.63 2.90 2.88 2.84 2.94 2.89 2.96 2.72 2.85 제조업 4.88 6.45 5.74 5.80 5.59 5.73 5.77 5.23 5.46 5.13 5.46 첨단기술 7.76 10.10 11.49 11.85 10.43 10.52 10.12 7.25 7.33 7.42 9.50 고기술 5.60 6.20 6.67 7.06 6.37 6.86 6.49 6.03 6.09 6.10 6.32 중기술 5.35 6.13 6.52 6.15 6.81 7.15 7.33 7.06 7.39 6.39 6.55 산업별 저기술 4.15 4.46 4.51 4.45 4.21 4.10 4.04 3.75 4.00 3.75 4.19 서비스 2.42 2.65 2.56 2.62 2.60 2.59 2.71 2.70 2.76 2.62 2.61 건설, 전기 수도 5.43 5.86 5.59 5.44 5.25 4.86 4.84 5.27 6.32 5.03 5.33 농림어업, 광업 4.72 11.76 9.98 11.02 8.77 8.59 9.32 7.09 6.61 7.00 8.09 5인 미만 1.84 1.88 1.86 1.89 1.84 1.84 1.86 1.86 1.85 1.79 1.85 규모별 5인 이상 9.87 10.34 10.11 10.31 10.35 10.55 10.84 10.50 10.70 11.97 10.50 수도권 2.86 30.4 2.94 3.05 3.02 2.97 3.05 2.98 3.06 2.80 2.97 지역별 비수도권 2.55 2.81 2.72 2.75 2.74 2.70 2.83 2.80 2.85 2.64 2.74 개인 2.32 2.43 2.39 2.42 2.40 2.34 2.41 2.41 2.43 2.22 2.38 조직별 법인 8.68 9.64 9.57 9.81 9.84 9.32 9.27 9.02 8.63 8.63 9.23 자료 출처 : 창업진흥원(2012) 적이다. 또한 일부 스타트업은 지 나치게 빨리 성장하면서 현금흐름 cash flow에 문제를 겪는 경우도 있 다. 만약 스타트업들을 위해 초기 에 창업전문가들이 창업자들의 소 비자조사 또는 소비자 개발을 위한 피봇팅Pivoting 과정(린스타트업에서 강조하는 내용으로 초기 스타트업이 최 소한의 시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만으로 잠재 소비자 또는 핵심 고 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의 수 요을 파악하는 과정을 일컬음)을 돕는 다면, 또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 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객관적 위치에서 연결하는 창업전문가들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20가지 자료=CB insights(머니투데이, 2014.10.3 재인용) 이 있다면 국내 스타트업들의 실패율이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정부는 기술 창 업의 활성화와 창조경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기술창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미국 벤처캐피털 전문 조사 기관인 CB insights가 2014년 실패한 스타트업 101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 이 원하지 않는 제품 서비스를 생산해서(42%) 인 것으로 파악됐다. 즉, 소비자에 대 한 철저한 분석 없이 창업자 자신이 원하는 제품 서비스를 만든 경우다. 스타트업 이 실패하는 두 번째 이유는 자금 부족(29%) 으로 나타났다. 보통 스타트업은 투자 자의 관심을 계속 끌지 못하면서 자금 조달에 실패, 결국 폐업 신고하는 경우가 일반 창업생태계 내의 창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8조 1 항에 창업대학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내 창업대학원은 서울의 국민대학 교를 비롯하여 총 10개 대학원이 지역별로 지정되어 있다. 창업대학원에서는 창업보육 투자 전문가와 창업교육 전문가, 그리고 스타트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 보육 투자 전문가 양성을 위 해서는 창업생태계 내 초기 창업기업에 실제 투자하고 있는 엔젤투자자, 전문엔젤, 44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조 경제 달성의 매개자'인 '창업대학원'을 주목하라 45
엑셀러레이터, 마이크로 벤처캐피탈리스트 등으로부터 실전 투자 경험과 이론을 학 습하면서,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사보고서 작성 실습을 통해 창업 전문 예 비 투자자로서의 체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벤처캐피탈협회나 엔젤투자협회에 서 개설하는 전문 투자자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업 보육 투자 전문가들과 교류의 장도 마련해 주고 있다. 창업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에 대한 실증 사례 기 반의 이론적 이해, 창업교육 심리학과 해외 선진 창업교육 기관의 검증된 창업교 육 프로그램의 훈련, 또한 20년간 검증된 창업교육 콘텐츠 습득과 함께 실전 교수 Teaching 훈련 과정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전 세계 기업가정신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최고 석학인 마이클 모리스, 칼 베스퍼, 제롬 카츠, 도널드 쿠랏코 들이 40년간 검증하고 기업가정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익스피리언셜 클 래스룸Experiential Classroom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통계연구센터(2013)에서 예측하는 2020년 학생 수 예상은 527만여 명이고, 1주에 학 생 30명씩 열 개 반을 담당한다고 가정한다면 필요로 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 수는 17,560여 명(527만 명/300명)이 된다. 정부의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이 발표된 이후 기업가정신 교육 효과의 불확실성과 재벌 우호적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에 대한 교육효과에 대해서 미국의 기업가정신 교육의 성과를 분석한 연구결과 들을 살펴보면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우려나 회의적 시각은 쉽게 불식될 수 있다. 하나의 예가 기업가정신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카우프만 기업가적 리더 십 센터에서 분석한 결과이다.(Charney and Libecap(2000)) 이 분석은 애리조나대 경영 대학의 버저 기업가정신 프로그램Berger Entrepreneurship Program을 이수한 졸업생과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지 않은 경영대학 졸업생들의 졸업 후 고용상태, 재산규모, 회 사 기여도 등을 비교하고 있다. 국내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7월 9일 정부는 벤처 진흥책 발표에서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 실시를 선언한 바 있다. 그 내용 은 기획재정부가 교육부에 대한 권고 사항과 함께 2018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이수생과 비이수생 비교 분석 결과 6년, 중학교 1학년생, 고등학교 1학년생들에게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 행하도록 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전 학년에게 기업가정신 교육을 의무화하는 것 을 예정하고 있다. 세계는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을 오래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유럽 에서는 2006년 오슬로 어젠다를 통해 초 중 고교부터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을 권 고한 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해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을 권고한 바 있다. 한국은 많이 늦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기 업가정신 의무 교육을 대비하여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의 수는 대략 17,560여 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 이유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조사 통계연구본부 교육 78% 59% 앙트십 교육 vs. 비교육 학생 취직률 77% 59% 16% 3% 앙트십 교육 vs. 비교육 학생 업무수행능력 앙트십 교육 vs. 비교육 학생 창업률 자료출처 : Entrepreneurship education needs to be boosted, 2013, EUROPA Alumni Evaluation, 2010, http://www.young-enterprise.org.uk 46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조 경제 달성의 매개자'인 '창업대학원'을 주목하라 47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마디로 놀라울 정도로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 학교별, 과정별로 다원화되고 있다. 업생들의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 졸업생들의 여러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기 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이수하지 않은 졸업생들보다 25% 정도 더 많이 새로운 벤처를 형성하는 데 관계했고 11% 정도 더 많이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그렇지 않은 졸업생들보 다 62% 이상의 재산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연봉도 27%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와 유사한 유럽의 실험에서는 취업률도 32%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결론 은 명백하다. 창업을 하든 안 하든 기업가정신에 대해 교육을 하는 것이 국가에 유리 하다는 것이다. 기업가정신 교육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미국의 경우에는 약 4천여 개 대학 중 약 2천여 개의 대학에서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을 수행하고 있으 며, 약 500개 이상의 대학이 기업가정신과 창업을 전공 또는 학과 등 정규학제로 운 미국 대학의 창업 학과 및 전공 개설 현황(2014년 기준) 과정 개설 형태 개설학교 수(개) 비고(주요 특징) 학부과정 학과 125 경영대학에 개설 학부과정 전공 67 경영대학에 개설 학부과정 부전공 105 비 경영대학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도록 개설. 최근 가파른 증가 흐름 대학원 수료과정 31 비 경영학 과정의 대학원생들이 창업목적으로 수료 MBA 전공 96 주요 선도 비즈니스스쿨의 핵심 전공과정. 희망 전공 선택 1위. 실질적 창업준비 과정 MS 전공 38 학술적 목적과 실제 창업준비 목적의 과정 병행 박사과정 전공 35 학술적 목적의 과정, 주요 선도대학 중심 개설 창업교육전문가 양성 영하고 있다. 또한 약 300여 개 대학에서는 기업가센터와 연계하여 학생창업프로그 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주요 비즈니스스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업가정신과 창 업분야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 비즈니스스쿨에서는 전임교원이 가장 많이 분포 하고 있는 학제가 기업가정신과 창업영역이다. 예를 들어 Harvard, MIT 등,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2014년 신입생부터 전원이 한 학기 동안 가상창업 프로젝트를 수 행하는 것을 필수 과정으로 반영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창업 학과 및 전공이 개설된 총 497개교 대학의 특징은 각자 고유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교육 전개하고 실제 창업이 가능하도록 교과과정을 매우 세 분화하고 있다.(조지워싱턴 대학 기업가센터, 2014) 예를 들어 Idea Shaping, Prototyping & Engineering, Entrepreneurial Strategy, Entrepreneurial Marketing, Entrepreneurial Financing, Entrepreneurial Management 등으로 별도 개설되어 있다. 교육 방법도 각 예를 들면 강의실 내 교육In-Class, 현장탐방Outreach, 가상창업프로젝트, 온라인 시 뮬레이션, 창업인턴십, SBDC 연계 창업기업 컨설팅, 기업가 초청 강의, 기업가와 1:1 지도Entrepreneur-in-Residence, 대기업 중역들과의 사업타당성 검토Executive-on-Campus, Proof of Concept, 학내 창업경진대회 등 매우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하고 있다. 가상 창업프로젝트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사례로 하버드비즈니스스 쿨은 MBA 과정의 신입생 전원이 학교에서 지급하는 기초자본금과 국제기구로부 터 자금유치를 하여, 제3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가상창업프로젝트를 의무 화하고 입학 후 첫 학기는 별도의 수업이 없으며, 본 프로젝트에 전념하게 한다. 와 튼스쿨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인 <Entrepreneurship Simulation: The Startup Game>을 많은 학교에서 활용하여 가상창업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 게임은 산업 48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조 경제 달성의 매개자'인 '창업대학원'을 주목하라 49
별로 유형을 달리하고 있어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MIT는 에너지 분야 창 업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주요 대학이 자체적인 시뮬레이션 게 임을 개발 중에 있다. 뉴욕시립대학은 The Institute of Virtual Enterprise라는 글로 벌 플랫폼을 뉴욕시와 IBM의 지원을 받아 개발 운영 중이다. 현재 15년째 운영 중이 며, 전 세계 약 5천 명의 교육자instructors와 멘토 및 투자자가 등록되어 활동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사업아이디어를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업로드하고, 이에 대해 실시간으로 교육자, 멘토 및 투자자들과 채팅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엔젤투 자자는 사업성이 있는 아이템에 대해 소액의 기초 투자금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해 당 사업아이템을 학생들 간 가상화폐를 통해 거래를 함으로써 창업전반의 과정에 대한 가상적 경험을 하도록 한다. 이때 파산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파산과정과 절차 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각 대학의 기업가센터는 중소기업 개발센터Small Business Development Center, SBDC와 연계하여 교육과 실제 창업 간의 연 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실제 창업프로젝트 내용을 강좌 수 강에 반영하여 학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요 대학에는 실무적 지도를 해 줄 수 있는 Clinical Professor 제도를 운영 하고 있다. 학부과정은 가상창업 중심, 대학 원 학생들은 실전 창업 중심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각 대학들은 동문들과 연계한 창 업지원 시스템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이는 대학 재정에 매우 중요한 기능으로 써 대학이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영역이다. 아울러 대부분의 대학이 글로벌 프로그 램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 주 Rice 대학은 총상금 1백5십만 달러(챔피언 상금 1백만 달 러 투자) 규모의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매년 펼치고 있고, MIT, Stanford 등 사립대 하여 영주권(창업목적) 부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Immigrant Entrepreneurship 프로그램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듀크대학, 노스캐롤라이나주립 대학은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연계하여 기술창업이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주로 독일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이주 시 대학의 MBA 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재학 중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창업진흥원, 2015) 이와 같은 미국 사례로 볼 때 향후 국내 창업대학원은 다음의 몇 가지 방향으로 변 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는 현재의 창업보육 투자 전문가와 창업교육 전문가 양성과 함께 실전 창업 중심의 창업자 양성에도 그 핵심 역량을 투입할 것으로 예측 된다. 즉 뱁슨 칼리지의 FMEThe Foundation of Management and Entrepreneurship와 같이 실제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창업 초기 자금을 지원하여 1년 동안 창 업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과정이 활발해질 것이다. 둘째,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 운 영을 통해 실질적인 국가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 석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이민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창업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케 하는 것 등이다. 끝으로 석사 과정 외 박사과정도 개설하고 세계 적 수준의 대학원과 적극적 교류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과 창업 분야를 심층적으로 연구 및 교육함으로써 교육현장과 실제 기업활동 현장에서 소요되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분야의 전문 교육자 및 연구요원 양성을 목표로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창업대학원으로 하여금 국내 실전 창업 분야 전문가 양성과 기업가정신 창업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육 전문가 양성의 중심기관의 역할을 하게 할 것이며 바로 이점이 창업대학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학은 상금과 투자규모를 확대하여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워싱턴대학 교, 오레곤대학교 등 주립대학들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교의 창업경진대회 프로 그램을 개방하고 있다. 뉴욕시립대학은 뉴욕시와 뉴욕주 그리고 도이체방크와 연계 50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창조 경제 달성의 매개자'인 '창업대학원'을 주목하라 51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05 정책 속에서 2선도시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소프트웨어 파크, 하이테크 파크 등으로 불리는 산업단지다. 조상래 현) 플래텀 대표이사 전)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사무국장 전) 티엔엠미디어 콘텐츠서비스본부 팀장 중국 혁신창업도시 순위 순위 도시 점수 전년대비 변화 지역 1 베이징( 北 京 ) 100.0 - 동부 2 상하이( 上 海 ) 90.7 - 동부 3 선전( 深 圳 ) 77.3 - 동부 4 광저우( 广 州 ) 66.6 - 동부 5 톈진( 天 津 ) 64.1 2단계 상승 동부 6 쑤저우( 苏 州 ) 60.1 1단계 하락 동부 중국 내 창업 열풍이 거세다. 중국 정부와 리커창 총리는 대중의 창업, 만인의 혁 신( 大 众 创 业, 万 众 创 新 ) 이라 말하며 청년들에게 창업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에서 제2, 제3의 알리바바와 텐센트, 샤오미가 나와 경제부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창업에 대한 도전을 미덕으로 강조하는 추세다. 과거의 사업이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시작하는 것이었다면, 현재 중국에서의 창업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게끔 인프라가 구축되는 중이다. 이에 창업에 의지를 둔 중국 청년들은 앞다투어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알라바바 마윈과 샤오미 레이쥔을 롤 모델 삼아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중국의 창업 열기는 여러 곳에 서 느낄 수 있다. 특히 상하이와 심천(선전), 청두 등은 창업 거점으로 중국 정부의 전 략적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2선 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제 활성화 지원책을 내놓는 중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신창타이(중국판 뉴노멀) 라는 키워드의 연장선상이다. 이러한 7 항저우( 杭 州 ) 60.0 1단계 하락 동부 8 우한( 武 汉 ) 59.2 3단계 상승 중부 9 청두( 成 都 ) 57.2 4단계 상승 서부 10 충칭( 重 庆 ) 56.9 - 서부 자료출처 : 江 川 (2014), < 影 响 中 国 城 市 创 新 创 业 环 境 的 N 大 因 素 >, «中 关 村», p.79(9 月 )을 바탕으로 정리 중국 창업투자 추이(2010~2014년) 전체 창업투자 ICT 산업 창업투자 연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투자규모(백만 달러) 6,965 6,724 4,932 4,025 14,696 투자 건수(건) 418 465 338 444 804 투자규모(백만 달러) 1,706 2,734 1,801 1,669 10,107 투자 건수(건) 152 226 178 243 460 전체 투자대비 비중(%) 24.5 40.7 36.5 4105 68.8 ICT 산업은 Dow Jones 상의 산업분류군 중 IT와 Consumer Information Service를 합한 값이며, 벤처캐피털(VC) 투자 기준임. 52 5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다.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청년들의 사회생활 첫 단추는 외국계 기업에 입 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알리바바나 텐센트, 바이두와 같은 자국 기업이 우 선순위가 되었다. 더불어 창업이라는 새로운 옵션이 생겨 젊은층에서 열렬히 호응 중이다. 현재 중국은 제조 스타트업으로 다변화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 관련 스타트업이 각광을 받는 분야다. 자국 위주라는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중국의 인터 넷 인프라는 세계 정상권이기 때문이다. 중국 ICT 창업 및 투자 현황 심천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청두 티엔푸 소프트웨어 파크 등 창업특구는 지역 정부 의 지원을 받아 저렴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창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지역 정치인들 상당수가 이곳을 방문했고, 그때마다 매스컴의 주목을 받 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만큼 중국의 창업 관련 프로그램이 관심을 끄는 주제라 는 의미일 것이다. 이러한 단지에 중국 정부는 자국 인터넷 대기업을 비롯해 해외 IT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외국의 기술력을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자 일 자리 창출의 움직임이다. 과거와 달리 중국 내 합자법인 설립과 지원에도 적극적이 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 역시 우선 투자 지역으로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인 2선도시 를 주목하는 중이다. 수출경제에서 내수경제가 되어가는 또 다른 글로벌 중국에 대 한 투자인 것이다. 이렇듯 중국에서 창업에 대한 열기가 거센 이면에는 청년 실업 문제가 어느 정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황과 시기가 중국을 창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든 것이 중국 정부는 요소비용 우위를 기반으로 한 성장모델에서 과학기술 혁신형 발전모 델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경제 활성화와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샤오미 등이 성공신화를 이어나 가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ICT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으며, 중국 ICT 기업들도 차 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면서 창업문화가 선순환되 기 때문이다. 인프라 개선 및 정책적 지원 확대로 2014년에만 1,239만 개의 스타트업Startup이 탄 생하는 등 창업이 급증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통신 및 부가서비스를 중심으로 ICT 창업투자가 약 14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2014년 중국 벤처캐피털VC 투자의 약 70%가 ICT 분야에 집중되고, 창업기업 의 자본조달 활성화를 위해 개설된 신삼판( 新 三 板 )을 포함한 주식시장에 상장 및 등 록하는 기업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54 5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각 분야별 투자사 TOP 5 분야 투자사 전자상거래 인터넷금융 생활 IDG캐피탈(IDG 资 本 ), 시엔펑화싱( 险 峰 华 兴 ), 세퀘이어캐피탈( 红 杉 资 本 ), 위엔마캐피탈( 源 码 资 本 ), 알리바바캐피탈( 阿 里 资 本 ) 타오스캐피탈( 陶 石 资 本 ), 징베이투자( 京 北 资 本 ), 시엔펑화싱( 险 峰 华 兴 ), 징웨이차이나( 经 纬 中 国 ), 화잉캐피탈( 华 映 资 本 ) IDG캐피탈(IDG 资 本 ), 쩐거펀드( 真 格 基 金 ), 종루캐피탈( 中 路 资 本 ), 펀시앙투자( 分 享 投 资 ), 홍타이펀드( 洪 泰 基 金 ) 도 2015년 한 해 중국의 벤처 투자 형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 1월 투 자 유치를 한 기업 수가 제일 많았으며, 전체 투자 총액의 14.3%를 차지한다고 밝혔 다. 또한 중국 1급 시장의 주식투자는 매우 활발했으며, 그 상승폭은 60%였다. 그러 나 중국인 대상 주식이 급락하면서, 하반기 창업 투자는 혹한기를 맞이했다. 8월부 터 투자를 받은 기업 수는 점차 감소하였고, 이는 2014년 하반기의 투자 현황과 판이 하다. 11월에는 소폭 상승의 기미가 보였다. 기업서비스 문화체육 베이지광창업투자( 北 极 光 创 投 )세퀘이어캐피탈( 红 杉 资 本 ), 선투자( 深 投 资 ), 시엔펑화싱( 险 峰 华 兴 ), IDG캐피탈(IDG 资 本 ) 창신공창( 创 新 工 场 ), 징웨이차이나( 经 纬 中 国 ), 시엔펑화싱( 险 峰 华 兴 ), IDG캐피탈(IDG 资 本 ), Pre-Angel 지역별 ICT 창업환경 및 특징 투자 추이(2014~2015년) 베이징의 중관춘 지역은 우수인력과 정책지원 및 자금이 몰리면서 중국 전체 창업 450 400 350 300 250 200 150 100 50 0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5 2014 투자의 1/3이 집중되고 있다. 중관춘에는 유수 대학 및 국책연구기관의 고급인력과 해외에서 귀국한 우수인력이 풍부하고, 정부에서도 창업과 관련해 기금조성,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거리innoway 조성,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유사한 인큐베이팅 투자 미디어 등 20여 개의 창업지원 서 비스 플랫폼 등을 구축되어 있다. 베이징 중관촌 창업거리 中 关 村 创 业 大 街 에는 처쿠카페 车 库 咖 啡 를 비롯 3W카페3w 咖 啡, 빙고카페Binggo 咖 啡, IC카페 등 Co-working 스페이스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다같은 창업카페 같지만 창업까페의 대표 철학 및 배경에 따라서 각자 스타일이 조 금씩 다르다. 중국 창업카페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처쿠카페가 중국에서 민초들을 뜻 하는 초근( 草 根 ) 들이 모여드는 풀뿌리 창업 인큐베이터 라면, 바로 옆에 위치한 3W 2015년 황금시기를 맞이했던 중국 창업투자는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과 많은 분야 에 변혁을 가져왔다. 중국 인터넷 투자 플랫폼인 티엔티엔토우 天 天 投, Evervc는 작년 카페 는 주로 IT, 인터넷 관련 촹커(창업자)들이 모여든다. 그리고 빙고카페는 주로 미 국이나 유럽에서 갓 돌아온 소위 해귀파( 海 归 派 ) 들이 모이는 장소다. 56 5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베이징 중관촌이 소프트웨어의 중심이라면, 심천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가장 주 목하는 지역으로, 개방형 제조인프라 및 네트워크 기반을 쉽게 활용하여 제품을 제 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심천은 스마트기기 제조기반이 구축되어 있고 부품 수급과 소규모제품 생산이 수월하여 최단기간 내 제품제작 테스트 및 완성이 가능 하고, 하드웨어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시드스튜디오, 핵스HAX, PCH International 등이 소재하여 비용도 한국의 절반 수준이며, 시정부에서 기술창업기금 네트워크 및 공간 조성 등에 힘쓰고 있다. 중국은 성급( 省 級 ), 지급( 地 級 ), 현급( 縣 級 ) 등 행정구역으로 나누어 지역 구분을 하 기도 하지만, 소위 1선( 線 ), 2선, 3선 도시로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후자는 부동산 용 어가 보편화된 사례로 도시의 종합경쟁력 등 경제력을 나타내는 구분법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1선 도시로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 선전(심천)이 있고, 2선 도 시로 청두, 충칭, 다롄 등을 들 수 있겠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생활 편리성과 문화, 업무환경 등 도시 인프라는 1선 도시가 압 도적으로 좋다. 역순으로 2 ~ 3선 도시가 1선 도시보다 우월한 점은 생태 환경적인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물가 역시 차이가 크다. 부동산을 비롯해 택시비, 식비 등 체 감물가에서 1선도시와 2선 도시는 확연히 다르다. 같은 서비스라 해도 기본적으로 책정된 과금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새로운 기회 역시 2, 3선 도시에 크다는 의미가 되겠다. 현재 중국 정부는 2선 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제 활성화 지원책을 내놓는 중이 다. 2014년부터 시작된 신창타이(중국판 뉴노멀) 라는 키워드의 연장선상이다. 이러 한 정책 속에서 2선 도시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소프트웨어 파크, 하이테크 파크 등으로 불리우는 산업단지다. 이러한 단지에 중국 정부는 자국 인터넷 대기업 을 비롯해 해외 IT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외국의 기술력을 도입하기 위 한 움직임이자 일자리 창출의 움직임이다. 과거와 달리 중국 내 합자법인 설립과 지 원에도 적극적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 역시 우선 투자 지역으로 역시 빠르게 성 장 중인 2선 도시를 주목하는 중이다. 수출경제에서 내수경제가 되어가는 또 다른 글로벌 중국에 대한 투자인 것이다. 대표적 2선 도시 중 한 곳이자 역사, 문화의 도시라 할 수 있는 청두에도 이러한 성 격의 산업단지가 존재한다. 티엔푸 하이테크 존 등이 그곳이다. 특히 이곳에 조성 된 티엔푸 소프트웨어 파크 는 중국 내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 파크이자 소프트웨 어 클러스터로 설립 후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비롯해 IBM, 레노버, SAP, NEC, GE 등 250여 개 국내외 유명기업이 입주해 있다. 포브스지가 선정한 500개 IT 회사 가운 데 40개가 넘는 회사가 청두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이 중 외자기업의 비율이 40%에 달한다. 더불어 청두시는 소프트웨어 파크를 중심으로 관련 종목 창업자에게 사무 실과 사무 설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과학기술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중 이다. 청두와 쓰촨성 창업자를 선발하는 쓰촨 Top Team, 청두 Top Team프로그램이 그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억200만 위안(약 1,930억 원)이 지원되었다. 특히 파크 내 아이디어 카페를 비롯한 창보육 시설을 통해 100개의 팀을 육성 중이다. 티엔푸 창 업보육센터는 팀 규모에 따라 40~100m2 크기의 무료 사무공간을 제공하며, 티앤푸 엔젤 투자 클럽 등 VC 투자연계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350만 위안 규 모의 기술 혁신 펀드를 운영해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와 네트워킹을 지원하 는 동시에 세무, 창업가정신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12년에 오픈한 아이디어 카페는 코워킹스페이스이자 제품 소개 쇼케이스 장소 및 이벤트, 파티, 교육, 통신, 레저 등 오프라인 소셜 커뮤니티다. 청두는 이러 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창업 도시로 변모 중이다. 1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58 5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덜 알려져 있지만 2선도시 선전에서 텐센트, 항저우에서 알리바바가 탄생했듯 청두 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이 나와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래와 산업 인터넷, 인터넷 금융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요지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은 진한 시기(BC 221~AD 220)에 강대국으로 부상했고 당나라 시대(618~907년)에는 아시아 및 주변국가를 이끌었으며, 19세기까지 세계에서 차지 중국제조 2025 & 인터넷플러스 정책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펑커우( 風 口, 순풍이 불어오는 입구) 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인 터넷 플러스 의 펑커우 에 서서 바람의 방향에 몸을 맡긴다면 중국 경제는 분명 날개 를 달게 될 것이다 2015년 3월 중국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회의 기 자회견에서 리커창 총리는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위와 같이 말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인터넷 플러스 펑커우 대세를 따르다( 順 勢 而 為 ) 라는 말 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중이다. 인터넷 플러스 互 联 网 +란 인터넷 플랫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을 전( 全 ) 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경제발전 생태계를 창조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가 생각하는 그림은 인터넷 플러스 의 액션플랜을 세우고 모바일 인터넷 과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현대 제조업과 결합시켜 전자상거 하는 경제 비중이 1위였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관련 정책을 쏟아내고 실행에 주력한다. 지난 5월에 발표한 중국제조2025 中 国 制 造 2025 는 5대 프로젝트(국가 제조업 혁신센터 구축ㆍ스마트 제조업 육성 등)와 10대 전략산업(차세대 정보기술ㆍ항공우주장비 등) 발전계 획도 제시했다. 주목할 것은 중국제조2025 계획이 중국이 꿈꾸는 제조 및 혁신 강 국의 첫 단계라는 점이다. 중국의 목표는 2025년까지 독일과 일본에 진입하는 것이 다. 다음은 2035년까지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하며 세 번째 단 계에서는 2045년까지 미국과 나란히 혁신강국으로 서겠다는 것이다. 이때면 건국 100주년 중국의 꿈에도 가까워진다. 중국제조 2025 의 핵심은 노동집약형 제조업에서 벗어나 기술집약형 스마트 제조 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 제조업 강국 건설을 위해 인터넷 및 정보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이 강조되고 있고, 전통 산업에 모바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 간 인터넷 기술을 융합하는 인터넷 플러스(+) 액션플랜 또 한 중국제조 2025 와 맥을 같이 하며 스마트 제조업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강국 3단계 전략 2015년 제조업규모 세계1위 세계 제조업 대국 2025년 격차위축, 중점돌파, 제조강국 대열 진입 2035년 지위 확고 차원 향상 제조강국 중위 차지 2045년 혁신유도, 도약실현 혁신강국 대열 진입 60 6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각국 제조업의 종합지수 추이(1946~2012년) 제조업 성지 중국의 선전 : 샤오미를 키운 스타트업 생태계 160 140 120 100 미국 일본 독일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역이 바로 선전( 深 圳, Shenzhen)지역이다. 선전은 중국의 계 획경제로 탄생한 경제특구로 소위 제조업의 성지 로 불리는 곳이다. 설계도 혹은 제 80 60 40 20 0 영국 프랑스 한국 중국 브라질 자료출처 : 중국공업원 품 샘플만 있으면 대량생산에서 소량생산까지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 2014년 기준 전 세계 휴대폰의 약 50%를 생산하는 국가 중국에서 약 70% 생산지역이 바로 이곳 이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ZTE와 텐센트를 비롯해 최근 샤오미와 메이주 등 유수의 혁신 기업들을 탄생했고, 미래의 제조 스타트업을 키우는 토대가 되어왔다. 선전에는 800 중국 제조업의 종합지수 추이(1970~2050년) 여 개가 넘는 다국적 기업의 대규모 공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부품생산이 가능한 소 규모 공장형 기업이 활성화되어 있기에 각국 제조 스타트업이 몰리는 추세다. 120 2020년 84.86 선전이 하드웨어의 성지라 불리는 또 다른 이유는 산업 디자인과 기구 설계와 전자 100 80 2010년 74.76 회로 설계를 아웃소싱할 수 있는 수십, 수백 개의 디자인 하우스가 있고, CNC 및 진 공 주조 등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공장도 즐비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 60 40 20 0 공업화 초기 1990년 19.48 공업화 중기 공업화 중후기 공업화 후기 포스트공업화 시기 1970 1990 2010 2020 2050 자료출처 : 중국공업원 격도 저렴하다. 그만큼 제작 도구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선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다양한 재료를 싸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중심에 바로 화창베이( 華 强 北 ) 전자상가(이하 화창베이)가 있다. 화창베이는 전 세계에서 전자제품 판매점이 대규모로 밀집해 있다는 중국 선전의 전자상가 거리다. 1980년대 후반 당시 등소평이 개방지역으로 선전을 선정하면서 선전특구가 탄생했다. 당시 1만 명 정도였던 선전시는 현재 대략 2,000만 명 정도가 거주하는 전자제품 특구 지역으로 성장했다. 특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정보 통신IT 기업들이 속속 들어섰고 인터넷 발전과 함께 급성장했다. 62 6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화창베이는 한국의 테크노마트와 같은 10층 이상 대형 상가를 포함해 30여 개 상 가건물이 나열된 완제품 및 부품 판매 상가군이다.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 다 있다고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래된 구형 전자부품, 전선, 커넥터, 배터리, LED, 메모리, CPU류에서부터 SMD 부품, 블루투스, 통신모듈, 디스플레이, 센서, 모터 등 없는 부품이 없다. 또 아주 적 은 수량에서부터 대량까지 모든 종류의 수급이 가능한 곳이다. 부품상가의 거의 모 든 곳에서 PCB제작이나 시제품 제작, SMT(표면실장기술, 부품의 자동조립)를 해주는 업 체들이 즐비하다. 화창베이의 단점이라면 지나치게 넓고, 부품 판매점이 종류에 맞게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건물에 산재되어 있다는 것 정도다. 하지만 이것도 방법을 알고 나면 해결할 수 있다. 화창베이의 웹 사이트http://www.hqew.com에서 부품을 검색하 면, 해당 부품을 판매하는 점포의 건물과 호수가 명확하게 나온다. 이를 근거로 직접 찾아가거나 주문한 뒤 제품을 택배로 받으면 된다. 주문과 관련해서는 핀테크에 앞 서가는 국가답게 위챗으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가격 또한 저렴하다. 대부분의 개 발 보드나 부품은 한국의 반값 이내에 구입할 수 있다. 이곳의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작은 매장이 다수 몰려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 는 호객행위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매장을 살펴보면 매장직원들이 지나가는 손님 을 향해 판매를 유도하기보다는 택배상자에 부품을 넣고 있는 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된다. 이들은 이미 위챗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 물품을 패키징하는 것이다. 외형상 소규모 판매점이지만, 핀테크가 접목되어 온라인에서 더 큰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이 더 크다는 의미다. 물론 화창베이에서는 모조제품들도 다수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과 외형이 똑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든지, 샤오미의 로고와 외장을 그대로 흉내 낸 카 피캣 등은 새로울 것도 없는 부분이다. 그중에 다미(Da Mi, 大 米, 샤오미는 小 米 )라는 자 체 로고를 붙인 샤오미 카피맷 브렌드는 메이커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또한 샤오미 의 오프라인 매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구분법을 잘 모르면, 가격에서 동하게 되는 제품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샤오미의 정품제품을 웃돈을 얹 어 판매하는 매장도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모조품Copycat을 뜻하는 말로 산자이( 山 寨 ) 라고 말한다. 산자이 는 수호지에 등장하는 108 영웅호걸의 소굴 양산박 과 같은 산채( 山 寨 ) 를 가리킨다. 또 산자이는 주류 문화에 대항하는 비주류 문화를 가리키는 동시에, 주류를 이루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대한 중국 무명 제품들의 반란 을 표현하는 데도 쓰인다. 수 호지의 양산박에 근거를 둔 호걸들이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의협 에 가깝듯이 현대 판 산자이 제품을 바라보는 중국 소비자들 역시 이들 제품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 다는 것이다. 명백한 모조품임에도 산자이 라는 명칭을 붙인 것에서 중국인들의 산 자이에 대한 관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선전은 중국의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곳이다. 하지만 과거보다는 미래 쪽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더불어 제조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 는 터전으로 변모해 가는 중이다. 이러한 문호는 세계에 열려있다. 하드웨어 스타트 업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다. 화창베이를 둘러보면 좁은 매장에서 부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아서 영세해 보이지 만, 그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는 직원이 300명 이상 되는 곳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64 6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스타트업 그리고 중국
중국 창업생태계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중국에서 사상 최대의 창업 붐이 조성된 가운데 중국 ICT 기업의 성공사례를 이어 가려는 창업 열기가 향후 5~6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한국 스타트 업에게도 기회다. 중국 창업생태계를 활용해 더 큰 시장을 상대로 사업을 펼칠 수 있 는 여건이 마련되어 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중국 정부는 자국 고용창출과 관 련된 해외기업의 진출 문호를 점점 더 크게 열어가는 중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우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06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한지훈 현) 한국벤처투자 투자운용1팀 과장 전)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 운용역(해외투자) 전) 미래에셋증권 트레이딩본부 과장(고유계정 운용) 리 정부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중국은 한국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지역마다 통신환경과 사용자 습관이 다른 시장이기에 시장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한국은 정부 주도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주로 창업 초기단계(1 3년)에 지원프 로그램을 집중하고 있어 상품화 이후의 사업화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 고, 창업투자 선순환을 위하여 현재 IPO 중심의 자본회수를 위한 시장구조를 M&A, 장외시장 등을 통하여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방향으로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 벤처투자, 2조 원 시대를 넘다 2015년 국내 벤처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든 한 해였다. 우선 신 규 벤처투자 금액이 전년 대비 27.2% 증가해 1,045개 업체에 2조 858억 원이 투자되 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신규 결성된 조합 규모가 2조 6,26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2004년 말 8천 개에 그쳤던 벤처기업 수는 2015년 1월에 3만 개를 돌파했다. 이와 같이 벤처투자 2조 원 시대를 열게 된 것은 현 정부가 저성장 기조의 경제 환 경을 극복하고자 창조경제 를 국정 비전으로 삼고, 2013년 5월 15일 벤처 창업 자 금생태계 선순환 방안 을 마련하면서 부터다.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 출(특히, 청년 일자리)이 창조경제 구현에 가장 시급한 선행과제였기 때문이다. 66 6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최근 5년간 벤처캐피탈 신규투자금액 및 업체 수 벤처시장에서의 모태펀드 역할 20,858 16,393 1,045 13,845 12,608 12,333 901 755 688 613 2011 2012 2013 2014 2015 자료출처 : KVCA 금액 업체 수 창업 성장 회수 재투자 에 이르는 전 과정이 막힘없이 순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 및 벤처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하여 정부가 설립한 모태펀드 Korea Fund of Funds를 운용하는 투자관리전문기관이다. 모태펀드는 중소 벤처기업 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출자조합으로써 국 내외 벤처캐피탈에게 출자하 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 최근 5년간 연도별 조합결성 현황 (단위 : 개, 억 원)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조합 수 67 41 54 82 110 신규 금액 22,778 8,213 15,679 25,842 26,260 평균 340.0 200.3 290.4 315.1 238.7 지부, 고용노동부, 영화진흥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8개 기관은 벤처생태계 활 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에 참여했다. 한국벤처투자는 기관별 출자 목적을 달성하고 부처 특성에 따라 모태펀드를 운용하기 위해 출자된 자금을 재원별로 분리하여 독립 운영하고 있다. 2005년 6월 한국벤처투자 설립과 함께 출범한 모태펀드는 2015년 말 기준 2조 2,302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 또한 이 재원을 바탕으로 모태펀드는 작년 말 운영 조합 수 385 380 403 448 532 금액 39,132 92,759 103,316 120,828 141,379 평균 241.9 244.1 256.4 269.7 265.8 자료출처 : KVCA 까지 총 418개 펀드에 12조 7,753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모태펀드가 한 국 벤처캐피탈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2015년에 결성된 조합에 모태펀 드가 23.8%를 출자하여 민간자금이 모태펀드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8 6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모태펀드 운용체계 연도별 결성조합 출자자 비중 (단위 : %) 중소기업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영화진흥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출자 출자자 운용지침 중소기업청 운용계획 제출 운용 실적보고 구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2.0 23.7 32.3 13.0 16.9 34.0 27.8 16.7 30.3 정책기관(모태) (16.0) (18.7) (27.5) (11.7) (11.6) (26.3) (26.4) (14.5) (23.8) 20.9 10.0 11.3 33.8 23.5 19.6 30.9 22.4 23.3 금융기관(산은/정금) (4.9) (2.2) (3.5) (24.7) (17.6) (7.3) (17.4) (12.4) (4.3) 연금/공제회 17.9 2.5 14.8 6.9 21.2 10.7 9.0 20.5 3.7 벤처캐피탈 14.9 10.9 12.9 15.4 13.4 19.4 13.4 11.4 11.6 모태펀드 출자 자산운용 투자관리 전문기관 (한국벤처투자) 일반법인 11.4 42.6 22.2 14.6 12.4 11.7 14.5 9.5 14.5 기타단체 (성장사다리) 0.0 0.1 0.9 11.3 7.9 1.3 1.1 12.9 10.4 (0.0) (0.0) (0.0) (0.0) (0.0) (0.0) (0.0) (11.1) (9.0) 개인 3.4 8.1 4.1 1.2 0.8 0.8 1.9 3.3 3.6 외국인 9.5 2.1 1.5 3.8 3.9 2.5 1.4 3.3 2.6 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자펀드 (투자조합) 선정 사후관리 출처 : KVCA 투자 운용계획 수립 변경 심의의견제출 모태펀드 설립 전후 벤처시장 주요 지표 비교 중소 벤처기업 모태펀드 운용협의회 3.75배 29,910개 3.65배 25,382억 원 자료출처 : 한국벤처투자 2.71배 16,393억 원 7,967개 6,962억 원 6,044억 원 벤처기업 수 신규 벤처펀드 결성규모 신규 벤처투자 규모 자료 출처 : 한국벤처투자 70 7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벤처금융의 역할 및 중요성 2015년 국내 외 벤처투자 현황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창업 초기단계start-up 중소기업은 무형자산 위주의 자산구 성과 성장성과 투자위험이 모두 높은 고위험 고수익high-risk, high-return의 특성으로 인해 은행권을 통한 차입이 적합하지 않다. 경영 건전성을 추구하는 은행은 신용등 급이 낮은 창업초기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에 담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2015년 약 2조 원의 벤처투자금액을 업종별로 분석해 보면 ICT서비스 분야에 4,019억 원(19.3%), 바이오 및 의료분야에 3,170억 원(15.2%), 유통 및 서비스 분야에 3,043억 원(14.6%) 투자되었다. 이를 통해 전통적 제조, 소재, 기계업종에서 기술집약 적 산업 및 소비재 등의 업종으로 산업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자본시장(특히 Private Capital Market)에서의 직접금융을 통 한 자금조달이 필요하다. 국가적 측면에서도 은행권을 통한 간접금융 중심의 지원정책은 금융시스템의 안 정성을 해칠 수 있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 의한 대출은 경기변동과 같은 외부요인에 민감하여 경기가 침체하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우선 축소하고 여신회수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책자금 지원은 전문성이나 지속성에 한계가 있어 시장기능에 의한 자금공 급에 비해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이벤트식 지원 등 인위적인 자금 배분은 수 요 공급에 의한 시장에서의 자원배분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 반면, 자본시장에서는 고수익 고위험 투자대상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대기자 금을 모험자본으로 구성해 초기 중소기업에 투입함으로써 자금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따라서 시장기능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비용이 낮고, 부채가 아닌 자본형태로 조달되는 것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창업 초기기업에 적합하다. 업종별 신규투자 비중 3.4 2.8 4.3 3.8 8.0 4.9 10.3 7.9 12.5 9.1 6.8 14.6 8.1 10.7 19.2 14.2 8.1 16.5 17.0 10.5 13.0 7.4 8.5 7.1 10.0 11.3 15.2 17.9 16.6 7.1 5.0 23.5 19.7 7.7 11.2 9.5 7.5 7.1 11.7 19.9 21.3 13.9 17.0 11.9 7.0 2011 2012 2013 2014 2015 (단위 : %) 기타 유통 / 서비스 게임 영상 / 공연 / 음악 바이오 / 의료 화학 / 소재 전기 / 기계 / 장비 ICT 서비스 ICT 제조 자료 출처 : KVCA 72 7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업종별 신규투자 금액 업종별 글로벌 VC투자현황 (단위 : 억 원)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ICT 제조 1,724 2,099 2,955 1,951 1,463 ICT 서비스 892 918 1,553 1,913 4,019 전기 / 기계 / 장비 2,966 2,433 2,297 1,560 1,620 화학 / 소재 1,266 1,395 989 827 1,486 바이오 / 의료 933 1,053 1,463 2,928 3,170 영상 / 공연 / 음악 2,083 2,360 1,963 2,790 2,706 게임 1,017 1,126 940 1,762 1,683 유통 / 서비스 1,270 608 1,092 2,046 3,043 기타 427 342 593 616 1,668 합계 12,608 12,333 13,846 16,393 20,858 출처 : KVCA 출처 : Preqin Venture Deal Analyst 글로벌 국가별 벤처투자 현황 이러한 흐름은 해외에서도 관측된다. 2015년 글로벌 VC시장에서 인터넷 분야에 34%, 통신 분야에 16%, 헬스케어 분야에 15%, 소프트웨어 및 게임 분야에 14% 투자가 되었 다. 2007년도부터 현재까지의 업종별 글로벌 VC투자 흐름을 보면 최근 소프트한 산업 으로 변화하는 시대상이 먼저 VC 투자에서 선반영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해외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요한 흐름은 벤처 선진국(북미, 유럽)에서 신 흥국(중화권, 인도 등)으로의 투자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7년 만 해도 북미와 유럽에서 글로벌 벤처투자의 87%가 성사되었다면, 2015년에는 이 비중 이 61%까지 낮아졌다. 대신 중화권 및 인도에서 2007년 12%에 불과했던 것이 2015 년 35%수준까지 높아지면서 글로벌 VC 패러다임이 신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출처 : Preqin Venture Deal Analyst 74 7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벤처투자와 회수시장 글로벌 신시장 2015년 상승률 현황 국내 벤처투자의 성공적 회수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척도는 상장시장(KOSDAQ 등)의 활황 여부이다. 왜냐하면 국내 벤처투자의 회수 방법이 상장, M&A, 구주매각 (세컨더리) 등의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국내시장에서는 IPO(기업공개)를 통한 회수가 상당한 부분('15년 기준 27.2%)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VC 회수유형별 회수비중 (단위 : %) 구분 IPO M&A 프로젝트 장외매각/상환 기타 시장 2014년 말(p) 2015년 말(p) 증감(%) Chi-Next (중) 1,471.76 2,714.05 84.4 코스닥 (한) 542.97 682.35 25.7 Jasdaq (일) 104.95 115.52 14.4 Nasdaq (미) 4,736.05 5,007.41 5.7 AIM (영) 7.7.72 725.42 2.5 GEM (홍콩) 477.72 476.79 0.2 Mothers (일) 2,697.79 2,634.16 2.4 Gretai50 (대만) 162.48 145.98 10.2 TSX-V (캐) 695.53 525.66 24.4 2015 27.2 1.5 15.7 52.3 3.3 출처 : KRX 2014 18.0 2.1 21.0 56.1 2.8 2013 15.7 0.3 23.6 49.6 10.8 2012 17.8 1.0 22.4 56.0 2.8 2011 18.1 1.5 18.5 61.3 0.6 2010 14.2 4.9 23.7 56.2 1.0 2009 15.7 7.1 16.4 59.2 1.6 2008 17.1 5.9 23.2 53.8 0.0 2007 17.2 2.6 17.7 62.5 0.0 회수 원금 기준임 코스닥 업종별 비중 변화 IT 연도 통신 서비스 IT 부품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제약 의료기기 2010년 46.9 2.3 11.2 2.7 4.8 2.6 7.9 2015년 36.3 0.8 6.1 4.2 4.8 4.4 20.7 출처 : KRX 출처 : KVCA 2015년 코스닥 시장은 세계 주요 신시장 중 지수 상승률(+25.7%) 2위를 기록하며 높 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Chi-Next(창업판)에 이어 2위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는 정부의 중소 벤처기업 지원 강화 및 신규상장 증가에 따른 시장활성화와 제약 바 이오 업종 강세 등을 요인으로 들 수 있다. 또한 2015년 한 해 동안 코스피 19개 종목, 코스닥 109개 종목이 상장되며 자금 조 달 규모가 지난 2000년 2조 5,507억 원에 버금가는 2조 1,109억 원을 기록했다. 이 는 전년대비('14년) 79% 증가한 수치로써 뜨거운 시장의 열기를 대변했다. 그로 인해 VC투자자에게는 원활한 투자금 회수와 많은 수익을 안겨주었고, 코스닥 시장의 참 76 7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여자는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간 경영성과 비교 (단위 : %) 연도별 IPO현황 (단위 : 억 원) 구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전체 IPO 수(A) 67 38 55 76 60 22 37 67 109 기업 IPO수* 62 37 48 50 55 20 34 40 57 VC투자기업(B) 45 27 28 39 40 14 27 33 60 비중(B/A) 67.2 71.1 50.9 51.3 66.7 63.6 73.0 49.3 55.0 기업 IPO 수는 재상장, 직상장, 외국계기업, 스팩(SPAC) 제외 출처 : KVCA, KRX 매출액 증가율 매출액 영업이익률 매출액 순이익률 11.2 4.4 4.3 2.7 3.6 4.4 3.1 3.5 4.1 5.8 4.1 5.2 2.1 2.6 3.6 8.8-0.4-3.5 (전체) (제조업) (전체) (제조업) (전체) (제조업)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자료 출처 : 벤처기업협회 둘째, 2014년 벤처기업 근로자 수 합계는 71만 7천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 산업 한국경제의 새로운 벤처붐과 벤처기업 벤처기업의 육성이 글로벌 저성장 국면에서 한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4년 벤처기업 매출액 합계는 214.6조 원(기업당 71.9억 원)으로 추정되고, 체 근로자 수(15,345천 명)의 4.7%에 해당하여 벤처기업이 고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 중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벤처기업은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가장 많 이 창출하는 경제주체이며, 스타트업 벤처들의 최근 5년간 고용 증가율은 8.0%로 대기업(2.3%)의 3.5배, 일반 중소기업(0.8%)의 10배 우수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보 였다. 이는 GDP('14년 1,485조 원)의 14.5%로써 벤처기업 군이 새로운 성장의 주역으로 부 상하고 있는 것이 입증되었다.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017년 벤처기업 수는 3만 5천 개, 전체 매출액은 23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 간 경영성과를 비교하면 대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0.4%에 그치는 반면, 중 소기업은 4.4%, 벤처기업은 11.2%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78 7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투자 2조 원 시대, 새로운 벤처 붐을 꿈꾸다
스타트업 최근 5년 고용증가율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1) 07 급증하는 벤처기업 수 (단위 : 개) *자료 : 벤처기업협회 28,193 29,555 3만 돌파 24,645 조영삼 최근 5년 고용증가율 (단위 : %) 현)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자료 : 창업진흥원 전) 중소기업학회 부회장 12,218 15,401 중소기업 0.8 대기업 2.3 창업기업 8.0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종합조정실무위원회 위원 7,967 2004년 2006년 2008년 2010년 2012년 2014년 2015년 자료출처 : 벤처기업협회, 창업진흥원 1. 한국 벤처기업정책의 진화과정 마지막으로 벤처기업은 총매출액의 2.9%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 기업(0.8%)의 3.6배, 대기업(1.4%)의 2.1배에 해당한다. 이와 같이 벤처기업은 경영성 과, 고용, 기술투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을 탄탄하게 유지해주 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경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1등 산업에 대한 중국의 위 협, 저출산과 노령화 문제, 저성장과 수출 둔화, 풀리지 않은 지정학적인 리스크 요 인 등 많은 위험 요소와 마주하고 있다. 앞으로의 10년은 건전한 창업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Global Rising Star로 키워 낼 벤처기업가들이 많이 배출되어 한국경제의 새 로운 벤처 붐이 일기를 꿈꿔본다. 한국의 벤처기업정책은 벤처기업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되는 국민경제적 상황과 벤처기업이 생성, 성장하기에는 너무도 미흡한 토양과 여건, 즉 정책 목표와 그 필요 충분조건 사이의 간극이 엄연한 현실 속에서 전개되었다. 1990년대 중반 한국 경제 는 1980년대 3저 호황의 과실만 향유한 채 경제 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연착륙적 조 정을 등한시한 결과 산업 경쟁력 위기에 대한 우려가 증대하였다. 당시 우리나라 주 요 대기업의 부실화 및 주력산업의 위기에 대한 경고음이 사방에서 퍼져 나가는 한 편, 그 대안적 성장동력에 대한 갈증이 증폭되고 있었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들어 한보사태 등 대기업의 연쇄부도 등에 따라 범정부 차 1) 이 글은 필자가 대표 집필했던 조영삼 외, <한국 벤처정책 20년사>,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산업 연구원, 2015의 일부분을 발췌, 요약한 것이다. 80 8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원에서 벤처기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었다. 그해 3월 31일 김영삼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장관회의에서 침체일로에 접어든 우리 경제 를 살리기 위해서는 벤처기업 육성만이 살 길이라는 인식 하에 강경식 부총리가 이 끈 경제부처 합동으로 중소기업 창업과 구조조정을 통한 우리 경제의 활성화대책 을 확정하고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총체적 지원을 선언했다. 그리고 정부는 1997년 8월 28일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함으 로써 벤처기업정책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 전 에 1995년 12월 민간 주도로 벤처기업협회가 설립되었고, 1996년 7월에는 벤처 투자 회수시장인 코스닥시장(협회중개시장)이 출범하는 등 일련의 노력들이 있었으나 벤 처 관련 독립 법제화는 한국 벤처기업정책의 진화과정에서 가장 큰 획을 긋는 사건 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법 제정 이후 1998년 5월 벤처 확인업무 개시와 함께 제도적 정책대상으로서의 벤처기업이 공식적으로 등장하였으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정책 노력이 경주되었다. 이는 당시 IT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적인 신경제New Economy 조류와 함께 한국 의 벤처 붐을 이끈 주된 요인의 하나로 작용하였다. 외환위기로 인해 우리 경제를 위 기에서 구해줄 대안적 성장동력에 대한 사회적 갈망이 어느 때보다 컸던 상황에서 벤처정책을 통한 코리안 드림 열풍은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신경제를 떠받치던 IT산업의 거품이 붕괴되면서 한 국의 벤처 붐은 벤처 생태계 전체의 급속한 추락과 함께 벤처 버블 논란으로 이어졌 다. 또한 벤처기업정책의 추진 동력이 약화됨과 동시에 정책 전반에 걸쳐 과도한 정 책 개입에 대한 비판과 반성, 바람직한 정책 방향, 시장기능의 제고 등을 모색하는 정책 조정기에 진입하게 되었다. 벤처 붐이 종료되면서 벤처 생태계의 핵심 구성요 소 중 하나인 투자회수시장 역할을 담당했던 코스닥시장의 붕괴와 함께 4대 벤처 게 이트가 발발하여 사회 전반에 벤처업계를 비도덕적 집단으로 매도하는 반벤처 정 서 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다. 이는 벤처기업정책의 지속 가능성 자체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이러한 분 위기는 국민의 정부 이후에 들어선 참여정부 중반기까지 이어졌다. 따라서 이 시 기에는 주로 벤처업계 전반의 건전성과 시장의 역할이 강조되었으며, 정책의 초점 도 벤처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시장친화적 벤처 생태계 조성에 많은 비중을 두게 되 었다. 또한 참여정부는 한국 경제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주창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혁 신주도형 경제로의 이행에 있어 중소기업의 혁신성 제고를 강조함에 따라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정책이 등장하였다. 사실 벤처기업은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정책의 대 표적인 정책 브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의 반벤처 정서 로 인해 기술혁신 형 중소기업(이노비즈), 경영혁신형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의 한 유형으로 분류되는 수모를 겪게 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 시기에 벤처기업정책 전반을 종합 적으로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려 했던 압축성장식 정책 행태에 대한 반성과 함께 벤처정책의 국민경제적 필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것 은 이후 벤처기업정책이 재발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벤처기업정책은 참여정부 후반기부터 정책 조정기를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정책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벤처기업정책의 추진 동력은 이명박 정부를 거쳐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로 이어지면서 복원, 강화되었다. 참여정부 후반기 벤처기업정책 에 대한 소극적 행보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은 2005년 6월의 모태펀드 설립, 2006년 6월과 2007년 4월 두 차례에 걸친 벤처캐피탈 선진화방안, 2007년 벤처 특별조치 법 연장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한이 종료된 벤처 특별조치법의 재연장은 제 2기 벤처기업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 82 8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는다. 물론 당시의 법 시한 연장이 제1기 벤처기업정책의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성찰 속에서 미래지향적 정책 방향과 내용을 충실히 담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범 정부 차원에서 벤처기업정책의 필요성과 유용성을 재확인한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참여정부 이후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1990년대 후반과 같은 열정적인 정책 이 니셔티브는 없었지만 혁신형 창업의 중요성에 대한 강력한 정책 의지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벤처기업정책 추진보다 혁신형 창업을 촉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분야 별 창업 촉진대책을 적극 추진하였다. 대표적으로 창업절차 간소화대책 (2008. 4), 기술창업 활성화대책 (2008. 6), 모바일 분야 1인 창조기업 육성방안 (2010. 3) 등을 들 수 있다.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 는 벤처기업정책을 확실하게 재점화시켰다. 박근혜 정부가 주창한 창조경제 어젠다 의 현실적 구현을 위해서는 벤처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5월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 을 발표하였다. 이후에도 창 조경제 실현계획, 경제혁신 3개년계획 등을 통해 벤처기업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 를 위한 후속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였다. 정책과 시장 분위기는 서로 앞서듯 벤처업 계 전반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에 따라 창업, 벤처 투자, 코스닥시장 등 생태 계 전반에 활력이 제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벤처기업정책은 정책 재점 화기의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 벤처기업정책 20년의 함의와 교훈 벤처정책 20년은 한국의 벤처 생태계와 정책의 발자취 속에 큰 족적을 남겼다. 빛 이 있으면 그림자도 같이 드리우는 것처럼 지난 20년의 벤처기업 역사 속에는 성과 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동시에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사한 정책적 시도들이 적지 않았으나, 한국의 벤처정책은 짧은 시간 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벤처 붐 당시 혁신창업의 열기, 벤처 투자 분위기와 규모, 회수시장인 코스닥시장의 급성장 측면에서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벤처 생태계를 갖춘 국가로 부상하여, 한국은 벤처 생태계의 조기 조성과 압축성장이라는 성과를 시현하였다. 또한 정책의 구성과 방식에서 이전의 정책과 다른 차원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선보였으며, 이는 이후 각종 경제 산업정책에 유용한 참고로 활용되었다. 학문적 공간으로 고립되어 있던 대학을 산업 현장과 연계시킨 것도 벤처정책이 그 효시라 할 수 있다. 벤처정책은 고성장기업을 주요한 정책대상으로 주목하게 만들었으며, 벤처 부문은 국민경제 속에서 중요한 의미와 역할을 갖는 새로운 영역으로 성장하 였다. 반면에, 벤처기업 몇 개 라는 양적 목표 중심의 정책 운용이 지나쳐 벤처 부문의 질 적 성과를 충실히 담아내지 못한 오류가 있었으며, 시장의 역할이 여전히 미흡하고 국내용 정책의 성향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고성장기업의 최종적 성장 경로인 글로벌 화를 위한 정책과 기업 스스로의 노력이 부족했다. 지난 20년에 걸친 벤처기업정책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놓쳐서는 안 될 몇 가지 중요 한 함의를 도출할 수 있으며, 이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훈적 시사를 제공한다. 84 8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첫째, 한국 벤처기업정책은 글로벌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는 사례이며, 정책 브 랜드로 평가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벤처기업정책의 추진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도 사실이며, 정책의 부분적 실패도 있었다. 그러나 벤처 생태계가 자연적으로 생성되기 어려운 토양에 서, 추구하려는 역할 모델과 정책 목표만을 믿고 감행한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정책 적 시도가 짧은 시간 내 우리보다 토양과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 는 다른 국가들에서는 달성하지 못한 성과들을 얻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의 벤 처기업정책은 평가받을 만하다. 또한 벤처기업정책은 정부만의 정책이 아니었으며 벤처기업협회라는 훌륭한 정 이는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최근의 경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 한국 경제가 과거에는 유효했으나 이제 그 수명을 다해가고 있는 낡은 패러다 임을 시대적 흐름이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하는 명제에 대한 해 법을 찾아야 한다는 인식은 우리 사회 전반에 공유되고 있다. 다만 변화와 혁신의 흐 름을 견인할 추동력이 여의치 않다는 고민이 깊을 뿐이다. 벤처기업은 그 단초와 계기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제 벤처기업정책의 목표 를 단순히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되는 기업군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 임에 필요한 요소와 속성을 담지한 기업군의 발굴, 육성에 두어야 한다. 이는 벤처기 업정책이 질적 목표와 성과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책 파트너와 함께 정부와 민간의 협업 속에서 추진되었다는 점도 정책 추진의 모범 사례로 기억될 필요가 있다. 벤처정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지만 우리 스스로 지난 정책의 역사를 부분 적 문제에 치우쳐 폄훼할 필요는 없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한층 완성도 높은 정책 으로 승화시키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셋째, 생태계의 자생성과 생명력이 중요하다. 우리 사회는 벤처 붐의 종료와 오 랜 기간 벤처 생태계의 침체를 겪으면서 인위적 성과는 그 생명력에 한계가 있다 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경기에도 주기가 있듯이 생태계의 발전과 진화과정에서도 굴곡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생태계가 자체의 내생적 복원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외부의 자극과 도움에만 둘째, 벤처기업의 국민경제적 의미와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정책의 추진과정에서 양적 목표와 단기적 성과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벤처기업 정책을 필요로 했던 한국 경제의 수요와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던 점에 크게 유의해야 한다. 벤처기업은 단순히 일반 중소기업보다 좀 나은 기업군을 지칭하는 개념이어서는 안 된다. 벤처기업의 역할이 필요했던 한국 경제의 상황은 초기 산업화 경로와 방식 에 의해 고착화된 대기업집단 중심 경제구조의 지속 가능성과 유효성에 대한 문제 의식을 배경으로 한다. 의존한다면 그 생태계는 단 한 번의 충격으로도 붕괴하거나 소멸할 정도로 취약할 수 있다. 벤처 생태계가 내생적 복원 및 자기 증식체계를 갖추려면 생태계 구성요소 각각의 자생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생태계 구성요소들의 자생력에 기반할 때만이 외부의 부분적 수혈이나 보완이 생태계 본연의 모습을 변질시키거나 왜곡시키는 것이 아니 라 생태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보충기능에 충실할 수 있다. 따라서 생태계 관 점에서 벤처기업의 발전과 정책을 사고하고 접근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으며, 정책의 총체적 목표도 생태계의 원활한 작동에 두어야 한다. 86 8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넷째, 실패의 자산화 노력이 중요하다. 를 교훈으로 깨달아야 한다. 한국은 토양이 척박한 환경에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단기간 내 성 공적인 벤처 생태계 구축을 이루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벤처 붐 종료와 더 불어 벤처 버블에 따른 압축성장의 비용과 대가를 치러야 했다. 벤처 버블의 붕괴과 정에서 우리 사회가 좀 더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아쉬움과 함께 교훈으로 새겨야 할 대목은 벤처 버블 논란 이 후 우리 사회가 보였던 모습과 행태라 할 수 있다. 벤처 붐 당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는 식으로 벤처를 미화하고 칭송하기 바빴던 분위기가 벤처 버블 논란에 휩 싸이면서 벤처가 모든 악의 근원인 듯 몰아붙였다. 사회 전체를 뒤덮었던 반벤처 정 서 는 우리 모두의 피와 땀으로 어렵게 쌓아 올렸던 벤처 생태계의 탑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한국의 벤처 생태계는 오랜 기간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벤처 생태계가 벤처 붐 종료 이후 한동안의 침체를 겪었으나 다시금 화려하게 부활하여 이제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벤처 생태계로 거대경제 미 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것이다. 이는 우리가 실패를 경원 시하고 다시는 나쁜 기억조차 담아 두지 않고 지우려 했던 결과에 다름 아니다. 정책 은 벤처의 속성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범용적 정책과 동일한 잣대로 규제의 올가 미 속에 벤처의 날개를 가두었고, 시장은 자기 본연의 식별기능은 접은 채 벤처에 대 한 신뢰와 관심을 발 빠르게 거두었다. 벤처업계도 외부의 분위기에 위축되어 스스 로 모험적 도전과 위험을 회피하였다. 이는 우리가 실패를 자산화하는 데 실패하였음을 보여준다. 즉 우리는 실패를 교훈 삼아 새로운 성공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또한 성과를 유지하고 발전시키 는 것에도 소홀하였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합쳐져 벤처 생태계의 오랜 침체를 낳았 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로부터 우리는 실패의 자산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섯째, 기업가정신이 중요하고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근대 경제사에서 기업가정신이 활발했던 대표적 시기는 두 번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처음은 초기 산업화단계에서 출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삼성, 현대 등 한국의 대표적 기업을 만들어낸 기업가정신을 들 수 있다. 당시 창업자들은 현대적 기준의 기업가정신에도 비추어도 결코 손색이 없는 기업가정신 수범사례였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시기는 바로 경제주체 모두를 들뜨게 했던 벤처 붐 시기였다. 이 전에 대부분의 경제주체들이 자기 성취를 실현하는 통로로 인식했던 것이 대기업 취업, 공무원 임용고시 정도였다. 벤처 붐은 이러한 경제주체들의 좁은 시야를 트이 게 하는 일대 사건이었으며, 교수, 연구원, 공무원, 회사원, 그리고 많은 젊은이들이 벤처라는 세계로 뛰어들었다. 연이은 벤처 성공사례와 더불어 그동안 터부시되던 기업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존경과 부러움이라는 시각으로 바뀌었고, 수직적이고 서열화되었던 우리 경제의 경쟁질서는 역동적 변화의 물결에 휩싸였다. 이는 기존 경제구조와 질서에 대한 파괴적 혁신이라 불릴 만한 시대적 흐름이었으 며, 파괴적 혁신을 추동했던 기저에는 충만한 기업가정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벤처 붐을 이끈 핵심 원동력 중 하나가 왕성한 기업가정신이었던 것이다. 비록 스타기업 으로 부상하다 소리 없이 사라진 벤처기업들이 적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이 보여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정신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또한 벤처 생태계의 오랜 침체를 견뎌내고 지금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일부 벤처기업들의 모습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정신으로 결코 모자람이 없다. 최근 우리 사회는 기업가정신의 쇠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으며, 그 기저 에는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벤처 붐 당시 우리 사 88 8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회의 잠자던 기업가정신을 단번에 깨워내고 한꺼번에 분출한 기업가정신은 우리 경 제와 사회에 엄청난 활력을 제공했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 20년의 벤처기업정책은 기업가정신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볼 수 있 다. 지금 우리 경제는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기업가정신의 발현을 갈구하고 있으며, 벤처기업정책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못하거나 미성숙한 상태일 경우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 그 러나 모든 정책적 개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그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의 초기 벤처기업정책은 그 부분적 실패 측면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 다만, 정책의 완성도를 높 이고 한국만이 아니라 다른 토양에서도 정책 원리가 적용될 수 있는 보편성을 갖추 어야 한다는 전제가 뒤따른다. 3. 새로운 20년을 향하여 벤처기업정책 20년의 함의와 교훈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정책은 새로운 미래를 개 척해나가야 한다. 미래를 향한 항해를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새로움 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지난 벤처기업정책의 역사적 경험이 우리에게 주는 함의 와 교훈을 미래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벤처기업정책을 더욱 성숙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 다. 성공과 실패가 교차했던 지난 20년의 벤처기업정책은 우리에게 최종적 성공이 라는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과거의 실패도 성공의 밑거름 으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벤처기업정책은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 정책사의 큰 획을 긋는 정책 브랜드로 역사 속에서 굳건히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벤처기업정책이 추구해야 할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정책 브랜드화를 빼놓을 수 없 다. 한국의 벤처기업정책은 완성도 측면에서 보완할 점이 적지 않지만, 미국처럼 자 연발생적 생태계가 형성되지 못한 국가들에게는 정책 수범사례로 평가받았던 사실 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는 한국이 벤처기업정책을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미국의 벤처 생태 계가 벤치마킹 대상이었으며, 이를 한국적 토양과 여건에 접목시키는 과정에서 적 용 가능했던 부분과 적용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병존했던 사실과 관련된다. 또한 미 국의 벤처 생태계와 한국의 벤처 생태계가 부분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 실의 문제이기도 하다. 국가별 토양의 특수성으로 인해 변용될 수밖에 없는 부분과 충실한 모습으로 적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성과나 이해관계에 얽혀 변질되 어 버린 부분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벤처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화 경로와 이와 관련 된 투자 포트폴리오 이슈가 전자에 해당한다면, 창업 플랫폼, 벤처캐피탈의 투자 행 태, 투자 회수를 위한 자본시장 등의 이슈는 후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제대로 된 완성도 높은 정책을 지향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용 정책이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는 정책이 되어야 한다. 또한 정책의 방식과 내용의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는 직접 지원의 주체보다는 환경 조성자 역할에 보다 충실해 야 하며, 공급자 주도의 정책이 아니라 수요자와 함께하고 민간 부문과 시장을 적극 활용하는 양방향식 정책을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정책의 글로벌 정책 브랜드화를 도모할 수 있으며, 이는 많은 후발국들의 벤처마킹 대상으 로서 그 의미와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다. 한 국민경제가 필요로 하는 생태계나 시장이 그 국가의 특성이나 발전단계로 인해 90 9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다음으로 출구전략을 갖춘 정책이 되어야 한다. 초기 벤처기업정책은 생태계 전반 에 걸쳐 무엇 하나 제대로 형성된 것이 없는 상태임에 따라 정부의 전방위적 개입과 정책의 주도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벤처 생태계의 조성이 진전된 상태에서도 정책 의 방식과 내용이 이에 걸맞게 진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로 인해 정책의 과다 개입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한국의 벤처 생태계는 지난 20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정책은 개입의 이유보다는 개입 의 효과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정책 개입 시 개입의 목적과 시한을 최대한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정책의 역할이 어느 정도 소임을 다하면 정부는 민간과 시 장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 책 입안 시 출구전략을 함께 설계하여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벤처기업정책 은 시장친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비단 벤처 생 태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벤처 생태계에서 시장의 역할이 강조되는 것은 벤처기 업의 속성이 시장친화적이며, 벤처 생태계의 구성요소들도 유인체계와의 연계성 속 에서만 원활히 작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벤처기업정책은 시장기능을 중 하나가 보다 많은 벤처기업들이 생성, 발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정책의 궁극적 목적은 벤처 생태계 전반의 총체적 발전에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 재 한국의 벤처기업정책은 기업에 대한 직접적 지원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는 벤처 생태계의 기능과 역할이 미흡했기 때문에 선택한 불가피한 정책 방식이 었으나, 정책의 정도라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벤처기업은 벤처 생태계 내 각종 인프라와 자원배분 기제들의 역할을 통해 선택받고 성장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즉 벤처기업정책은 벤처기업이 아니라 벤처 생태계 구성요소들에 대한 총체적 정책 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부 지원에 힘입은 몇 개의 벤처기업이 정책의 성과가 아니 라, 벤처 생태계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 파급효과가 정책의 성과인 것이다. 과거 벤처 붐의 종료 이후 벤처 생태계의 오랜 침체가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 다. 벤처 생태계의 자생력 제고가 정책의 목표일 때 벤처기업정책은 지속 가능할 수 있으며, 벤처 생태계의 원활한 작동이야말로 한국 경제가 필요로 하는 벤처기업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될 수 있는 길이다. 키워내는 역할에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하며, 시장기능을 구축하지 않도록 유의 해야 한다. 끝으로 생태계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양을 구축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 어야 한다. 지금까지 벤처기업정책의 중심에는 기업이 있었다. 정책의 법적 명칭이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인 것도 이러한 사실과 무관치 않다. 초기 벤처 기업정책의 추진과정에서 벤처 생태계 구성요소 중 거의 유일하게 실체를 갖고 있 었던 것이 벤처기업군이었던 사실에도 연유한 바 크다. 벤처기업정책의 주요 목표 92 9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벤처정책 20년의 회고와 전망
글로벌 창업 동향 08 이들은 새로운 시장의 선도자들로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다리고 갈망한다. 안주할 만한 기존 고객이 없고, 기댈 만한 캐시카우가 없기 때문에 과감한 시도를 하 고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이들의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벤처 김종갑 현) K-ICT 본투글로벌센터장 전) 매크로비아 파트너스 대표이사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주기술확산센터장 기업,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의 현실은 이런 변화와 혁신을 간절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확신의 과정 속에서 혁신이 나오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며 심지어 한 국 가와 사회의 성장 동력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미국, 유럽 등 서구권뿐 아니라 가까운 일본, 중국에서도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활발한 창업 활동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벤처기업이 생겨났고 이들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혁신을 주도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이보다는 좀 늦었지만 다행히 한국에서도 2010년 이후 제2의 벤처 붐 이라고 할 만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본투글로벌센 터가 출범한 지 햇수로 4년이 흘러가고 있다. 올해 초 센터는 그간 축적된 국내외 각종 자료를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 한 국내 스타트업의 시야를 글로벌하게 넓히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15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백서 : Korea Startup Index>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창업과 관련된 정책 및 제반환경 분석과 더불어 글로 벌 진출과 관련된 창업 실태조사 결과, 지원정책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담아 놓았다. 이 글에서는 백서 내용을 정리해 한눈에 글로벌 창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소 개해 보고자 한다. 사실 벤처기업이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 하고 없던 시장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벤처기업의 몫인 경우가 많았다. 한 벤처 창업 열풍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도전의 세계로 뛰어들고 있다. 벤처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는 벤처인에 따르면 2001년 벤처거품이 꺼진 이후 침체기를 보냈던 한국의 벤처창업은 2010년 이후 급증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다. 벤처창업 건수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2015년 9월 말 벤처기업 수는 역 대 최대치인 3만 개를 훌쩍 넘어선 상태다. 건수만 늘어나는 게 아니다. 게임과 인터 넷에 국한됐던 창업 분야도 오프라인의 각종 서비스업이나 제조업과의 융합 시도가 이뤄지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 머물렀던 창업 지역도 역시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벤처창업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역동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정부는 이를 돕고자 창업 초기 단계의 제도적인 규제를 풀어주고 일시적인 자 금난에 빠진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통해 생태계를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어 과거 94 9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 동향
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 실리콘밸리 + 실리콘앨리 = STARTUP ECOSYSTEM 연도별 벤처기업 수 미국은 동서부 모두 활발하게 창업생태계가 발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창 26,148 24,645 28,193 30,464 29,910 29,135 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리콘밸리와 실리콘앨리라고 불리는 뉴욕이 대표적 이다. 뉴욕은 패션, 미디어 등 기존 산업과 IT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벤처창업의 메카로 8,798 11,392 8778 7,702 7,967 9,732 12,218 15,401 14,015 18,893 부상했다. 일례로 뉴욕의 벤처캐피탈 투자 건수를 보면 뉴욕이 ICT 창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5년 1분기 뉴욕 내 벤처캐피탈 투자 건수는 81건으 로 10년 전(2005년 1분기)과 비교해 18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4,934 하지만 여전히 실리콘밸리의 위상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2015년 1분기 실리콘밸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09 자료출처 : 벤처인 리 내 벤처캐피탈 투자 건수는 284건으로 뉴욕 지역(81건)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 국 내 전체 벤처캐피탈 투자에서 실리콘밸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35.3%로 뉴욕 지역 (10.1%)의 약 3배 수준으로 나타나 실리콘밸리의 위상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성공한 벤처기업인들이 전면에 나서 후배 창업가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 면서 창업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달라진 기업 환경과 정부 정책, 활성화된 창업 등은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외국인 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외국투자회사의 관심이 높 아지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비단 한국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중국 : 풍부한 자금 토대의 활발한 창업생태계 중국은 창업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다. 풍부한 자금 토대의 활발한 창업생태계를 구 축하고 있다. 중국은 법인기업을 기준으로 매일 1만1천 개(자영업 제외)의 신규 기업 이 탄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685만1천 개(법인기업만 200만1천 개)의 기업이 새로 탄생해 누계로는 7,419만1천 개 기업이 중국 대륙을 누비고 있다. 최근 창업 분위기가 가장 활발한 도시는 광둥성에 소재한 선전( 深 圳 )으로 인구 1백 96 9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 동향
명당 기업 수(법인기업, 자영업자 및 기타 포함)가 16개에 달해 평균 6명의 시민 중 1명이 10%는 자본금 0원으로 창업한 회사다. CEO인 상황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대중 창업, 만중 혁신( 大 衆 創 業, 萬 衆 創 新 )을 강조하면서, 사회적으 로 창업에 유리한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베이징 중관춘 창업거 리( 創 業 大 街 )는 중국 젊은이들이 창업의 꿈을 가지고 모여드는 장소로 유명해졌다. 처쿠 車 庫 카페, 3W카페 등은 창업 카페이자 젊은이들의 모임장소다. 최근 중국은 풍부한 자금원(벤처와 엔젤투자, 신삼판 등)을 토대로 창업자금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 되고 있다. 이스라엘 : 글로벌 지향 기술창업 환경 기술혁신 창업국가로 알려진 이스라엘은 풍부한 벤처캐피탈과 정부지원이 잘 어 우러진 것으로 유명하다. IVCIsrael Hightech Venture Capital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999~2014년 15년간 약 1만185개의 신규 스타트업이 생성될 만큼 국가 규모 대비 창업률이 높은 나라다. 영국 : 디지털 창업 도시 중심지 디지털 창업 도시 중심지로 알려진 영국은 다양한 지원제도를 자랑한다. 영국은 3차 산업의 비중이 GDP의 75.5%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로서 콘텐츠 중심 창조산업 과 IT 등 무형의 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 결과 고용인원 249명 이하의 중 소기업들이 483만 4천45개로 영국 전체 기업 수의 99.9%에 달한다. 15년간 창업한 기업 중 2.5%인 254개가 성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이스라엘 창업시장은 성공적이었으며 18개의 스타트업이 주식시장에 상장 됐다. 투자유치 규모도 34억 달러로 200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총 688개 업체들 이 전년대비 46%나 상승한 34억 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창업에 경험이 있는 창업가들, 대학의 선진과학기술, 창업에 긍정적 문 화, 해외 기술회사 등을 통해 기술력과 기술력을 소유한 인재 등 창업 인적 자원을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국은 유럽에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발달한 나라다. 중학 생부터 필수교과 과정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시행한다. 창업 활성화 정책의 방향 은 창업을 저해하는 제도적 문제점의 개선, 건전한 창업생태계의 조성에 초점을 맞 추고 있는 것이다. 영국 창업제도의 가장 큰 강점은 창업절차가 쉽고 빠르다는 점이다. 정부 사이트에 1시간 정도 정보를 입력하고 수수료 15파운드(약 2만 6,000원)를 지불하면 당일 회사 를 설립할 수 있다. 자본금 제한도 없어 2013년 상반기에 창업한 9만여 개의 기업 중 싱가포르 : 혁신적인 ICT 대표 기술 보유국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수는 2004년 2만 3,000개에서 2013년 4만 2,000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4년 상반기 기준 설립된 신규 기업은 2만365개에 육박한다. 2013년 스타트업에서만 30만 6,000명을 고용하였고 이는 싱가포르 노동인구의 9% 98 9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 동향
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기업가정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효율적인 창업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신생 ICT 기업에 자금 및 연구공간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시 행으로 투자환경을 조성하며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Block 71, 73, 79 등 스타트업 단지를 조성해 현재 약 500개의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단지 내 각종 기업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2017년까지 Block 75, 77, 81 등 3개의 신규 단지를 조성할 계획 중이며, 이에 따라 총 750개의 스타트업 수용이 예상된다. 일본 : 아직 성장통을 겪고 있는 창업생태계 일본은 창업 빈국에서 창업 대국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본 중소기업청은 창업률이 낮은 이유를 창업 후 생활 소득에 대한 불안정, 낮은 창업 의식, 창업에 관련된 비용 및 절차로 분류하고 각 부문별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 시했다. 특히 일본재흥전략 발표 이후 창업 후 생활 소득 불안정을 중점적으로 개 선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국가 창업특구를 지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 역시 정부의 창업정책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창업기업가들이 왕성한 기업가 칠레 : 중남미 창업지원 선두국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 다. 스타트업은 불확실하지만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사업기회에 도전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도 글로벌 창업 열풍은 한창이다. 중남미 창업지원 선두국으로는 칠레 가 유명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스타트업 라틴아메리카 보고서에 의하면 중남미에서 칠레와 브라질이 가장 활발한 창업지원을 하는 반면 콜롬비아와 페루는 도입단계 이다. 칠레의 창업지원 예산은 2005년 3억 달러에서 2013년 10억 달러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또한 창업 기업을 위한 시장진입조건 완화 및 세제혜택을 위한 법적 체계 구 축과 엔젤 투자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칠레에 있는 스타트업은 창업지원금 4만 달러에 지분을 요구하지 않으며 칠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원하면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모임, 워크숍, 현지 기 업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를 촉진 중에 있다. 본 센터는 한국 창업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스타트업들의 현황 파악을 통해 국내 창 업생태계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ICT 분야 창업 7년 이내 기업 707개사를 대 상으로 창업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스타트업의 사업 분야는 Mobile app 분야가 200개(12.2%)로 가장 많은 비 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IoT/웨어러블(9.1%), 빅데이터(6.9%) 순 으로 조사됐다. 스타트업 업력은 1년에서 2년 미만 기업이 21.4%, 2년에서 3년 미만 기업이 20.9%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업력은 3.28년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트업 경쟁력을 100점으로 환산해 평가했을 때, 기술 및 품질 수준이 84.65점 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조직 관리 경쟁력, 디자인 경쟁력, 인지도, 입지적 유리함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마케팅 분야는 52.73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내 100 10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 동향
최초 창업자금 해외 진출 국가 창업 후 자금 사정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 해외 진출 시 가장 큰 애로 사항 마케팅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창업지역의 경우 국내의 경우 수도권이 서울 408개사(58.3%), 경기 133개사 (19.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역시 지역을 제외하고는 저조한 창업 빈 도를 보였다. 해외에서의 최초 창업지역으로는 미국이 299개사(27.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 로 중국이 259개사(23.8%)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동남아,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 에서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미국과 중국의 강세는 해외 진출 준비 및 진 출 완료 단계에서도 동일하게 드러났다.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과 완료된 기업 모두 미국을 1순위, 중국을 2순위로 꼽았다. 102 10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 동향
남성 여성 창업자의 창업 당시 프로필 성별 학위 13.8% 81.7% 0.0% 20.0% 40.0% 60.0% 80.0% 100.0% 학사 85.5% 박사 학사 이하 16.0% 13.1% 기타 석사 1.2% 1.2% 0.0% 20.0% 40.0% 60.0% 80.0% 100.0% 전공 이공 69.2% 인문 18.6% 예체능 기타 상경 7.3% 4.6% 4.6% 0.0% 20.0% 40.0% 60.0% 80.0% 연령 30대 45.6% 40대 60대 이상 22.5% 19.1% 20대 7.4% 50대 5.3% 20대 이하 0.0% 0.0% 20.0% 40.0% 60.0% 남성 81.7% 학사 85.5% (단위 : 명, %) 남성 여성 합계 응답자 수 597 84 459 성별 비중(%) 81.70 18.30 100 평균 창업자 수(명) 1.54 1.17 2.22 (단위 : 명, %) 학사 이하 학사 석사 박사 기타 합계 응답자 수 41 267 4 50 4 312 성별 비중 (%) 13.10 85.50 1.20 16.00 1.20 100 평균 창업자 수(명) 1.1 1.5 1.25 1.2 1.25 2.36 이공계 69.2% 30대 45.6% 20대 이하 20대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 합계 응답자 수 0 35 215 106 25 90 471 연령 비중 (%) 평균 창업자 수(명) (단위 : 명, %) 인문 상경 이공 예체능 기타 합계 응답자 수 76 19 282 30 19 407 전공 비중 (%) 평균 창업자 수(명) 18.60 4.60 69.20 7.30 4.60 100 1.13 1.11 1.39 1.1 1.11 1.78 (단위 : 명, %) 0 73.40 45.60 22.50 5.30 19.10 100 0 1.34 1.36 1.28 1.08 1.42 1.79 창업자의 상당수는 남성(81.7%), 학사학위 소지자(85.5%), 이공계 전공자(69.2%), 30 대(45.6%)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창업 자본금은 평균 7,05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5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가 29%로 가장 많았다. 창업 후 자금 사정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1~3년 미만이 50% 를 차지했다. 글로벌 진출 시 가장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는 마케팅/홍보(69.1%), 투자유치(59.1%), 법률(49%), 회계(24.1%), 특허(20.5%) 순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마케팅 관련 니즈가 높게 나타났다. 국내 스타트업을 향한 투자도 활발하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2014년 벤처캐피탈VC 신규 투자액은 14년 만에 사 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2015년 연말까지 국내 벤처캐피탈의 신 규 투자금액은 2조 원을 무난히 돌파하는 것은 물론이고,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2000년의 2조211억 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년 이하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2009년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 다. 2009년 전체 VC 투자금액 중 28.5%를 차지했던 3년 이하 초기 기업에 대한 투 자 비중은 2010년 29.2%, 2012년 29.9%, 2014년 30.7%를 기록했고, 2015년 9월 말 31.3%를 나타내고 있다. 3년 이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2000년대 초반엔 60%를 넘을 정도로 큰 비 중을 차지했지만 이후로 크게 낮아져 2010년을 전후해선 20%대 후반에 머물렀다. 2010년 이후 창업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벤처 기업 수가 급증하고 초기 투자 대상 기 업이 늘면서 투자 금액과 비중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04 10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 동향
국내 VC 연도별 신규 투자액 25,000 20,000 15,000 10,000 5,000 20,211 9,013 6,177 6,306 7,573 6,014 7,333 9,917 7,247 13,845 12,609 10,910 12,333 8,671 (단위 : 억 원) 16,303 15,312 엔젤 투자자 수는 회복 추세다. 한국엔젤투자협회에 따르면 2011년 619명으로 사 상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15년까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9월 말 엔젤투자협회 엔젤투자지원센터에 등록된 엔젤투자자 수는 9,051명으로 집계됐다. 엔젤투자자 수가 뚜렷하게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벤처 창업 붐과 함께 과거의 소득 공제 혜택이 다시 부활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늘어나는 엔젤투자자 수에 비해 엔젤투자 금액은 좀처럼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렇듯 벤처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금액은 15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0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Sep.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기와 후기 벤처기업에 집중돼 있던 투자 기간별 투자비 중 역시 조금씩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이후 창업 3년 이하 초기 벤처 자료출처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조금씩이나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VC 3년 이하 벤처기업 투자 비중 1,000 0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Sep. (단위 : %, 억 원) 6,000 63.5% 투자액 투자비중 70% 5,000 60% 50% 4,000 40.1% 39.0% 36.8% 40% 3,000 32.1% 30.3% 30.7% 28.5% 29.2% 26.7% 30% 31.3% 29.2% 29.5% 2,000 26.0% 20% 3,921 2,460 1,940 1,972 2,224 3,660 2,908 2,476 3,192 3,772 3,696 3,699 5,045 4,795 10% 0% 자료출처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엔젤투자 향후 역할 확대 엔젤투자자 숫자와 엔젤투자 금액 역시 하락 일변도의 흐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 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미국의 경우처럼 벤처캐피탈과 비슷한 규모로까지 성 장하기엔 요원해 보이지만 늘어나는 엔젤투자자의 숫자는 엔젤투자의 향후 역할이 확대될 것을 기대하게 해 준다. 사실 한국은 외형적인 투자 규모나 인프라 측면에서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다른 어 느 국가와 비교해도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다. 일단 GDP에서 벤처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다.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벤처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기준 0.10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0.283%에 달하는 미국 106 10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 동향
이나 1.107%인 이스라엘에 비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유럽의 다른 국가들 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 비율이 0.035%, 스웨덴은 0.047%, 핀란드는 0.049%, 덴마크는 0.076%에 불과하다. 벤처캐피탈 시장 자체의 규모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의 벤처캐피탈 펀드 규모는 164조 5,130억 원에 달했으나 한국의 경우 이의 10분의 1도 안 되는 12조 1,906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GDP 규모가 한국이 미국의 10분의 1이 안 되는 것을 감안하면 과도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더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창업이 성공하려면 무수한 가능성들이 탄생해야 한다. 그 수많은 가능성 가 운데 드물게 한두 개씩 성공 사례가 나올 것이다. 그 무수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가 장 좋은 방법은 외국의 벤처캐피탈들이 매력을 느끼고 기꺼이 투자할 만한 벤처기 업을 한국의 벤처 창업가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글로벌 창업지원의 핵심요소 중 하나는 기술 기업을 키워내는 것이다. 기술 기업을 키워내는 것이 진정한 글로벌 창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은 실제 글로벌 서비스를 하고 있는 다른 외국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소프트웨어든, 바이오든, 헬스케어든. 아니면 다른 IT 제조업이나 서비스분야에서 미국과 유럽, 한국의 벤처캐피탈 시장 규모 비교 국가 VC 수 운영 중인 펀드 수 펀드규모 (억 원) 인력 (명) GDP (조 원) 미국 813 1,206 1,645,130 5,680 18,343 유럽 819-807,511-20,933 한국 113 481 12,1906 727 1,526 자료출처 : NVCA, EVCA, KVCA 든 기술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것이 진정한 글로벌 창업지원이다. 기 술 기업의 육성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산학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기술력이 있는 엔지니어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고 이들이 생계를 걱정하지 않도록 터를 닦아줘야 한다. 이렇게 해서 5년, 10년이 지났을 때 그때 진정 글로벌 창업 기업이 나올 수 있는 발판을 지금 만 드는 게 글로벌 창업지원 사업에서 가장 필요한 과제일 것이다. 한국 정부가 글로벌 창업을 독려하고 글로벌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 는 근본적인 목적은 글로벌 창업 성공사례 창출을 통해 더 많은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대에 도전하게 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창업이 중요한 국내 시장에서 기회가 제한돼 있다거나 성장성이 떨어져서 그런 것은 아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고, 더 큰 시장이 펼쳐져 있으 며, 더 많은 자본과 결합된, 보다 효율적인 투자와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좀 더 지속가능한 사업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에 글로벌 무대가 108 10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 동향
PART 3 창업교육 09 위기의 시대,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10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방안 11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12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
위기의 시대, 09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김윤정 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조경제문화본부장 현) 교육부 자유학기제 정책자문위원 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행정관 에 온통 위기의 징후와 불확실성이 커져만 가고 있다. 한국 경제 역시 2011년부터 저성장이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직 전 연 평균 8%가 넘었던 한국 경제성장률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5%대로 급 락하고, 2011년부터는 3%대로까지 하락하였다. 이런 기조는 지속되어 연평균 3%를 밑도는 경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모두가 답답하고 어두운 긴 터널을 언제 빠져나 갈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런 두려움이 당장 현실이 되고 있는 대 표적인 계층이 청년층이다. 올해 청년 실업률은 9.5%로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다. 내 멋대로 한다 는 X세대가 20여 년 만에 어느새 N포세대로 바뀌어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5포 세대가 되고, 최근엔 꿈과 직업까지 포 기하는 7포 세대로까지 전락하고 있다. 불확실성은 불안을 낳고 불안은 실패를, 실 패는 두려움과 좌절을 낳고, 이는 자포자기에 의한 긴 침체와 절망의 악순환을 부를 경제위기와 불확실한 미래를 극복하는 기업가정신 지난해 중국 성장률이 25년 만에 7% 이하로 떨어지면서 세계는 중국발 경제위기를 걱정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저유가 저물가 저금리 저성장 등 소위 뉴 노멀 수 있다. 경제 위기가 문제의 근원인 듯하지만, 그 기저에는 도전과 희망을 포기한 무기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혁신함으로써 위기를 돌파하고 경제와 사회의 활력을 되찾는 기업가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이다. 시대, 활기를 잃은 암울한 경제 상황이 불안을 더해간다. 이러한 위기 상황이 잠시의 인내와 극복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 우리 한국인들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 며 충분히 견뎌낼 수 있으리라. 그러나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인공지능 등의 영향으로 710만 개 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즉 500만여 개의 일자리가 순감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장기적으로도 계속 어려워질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미 사일 발사 등의 안보 리스크에 최근에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움직임까지 전 세계 기업가정신 교육의 개념과 의의 기업가정신이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기확장을 주도 하는 원동력으로 평가되면서, 주요국들은 경기침체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수단으 로 기업가정신을 지목하고 이의 함양을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그 렇다면, 기업가정신 교육이란 무엇인가? 사실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해 전 세계적으 112 11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위기의 시대,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로 통용되는 명확한 정의는 없다. 따라서 기업가나 기업가정신에 대한 여러 학자들 의 정의와 각 나라의 정책적 개념을 살펴보고 이를 교육에 도입하는 의의를 살펴보 는 것이 기업가정신 교육의 목적을 실현하고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 방향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업가를 경제학 이론에 처음 도입한 Cantillion(1730)이 사용한 개념은 경제주체를 지주, 기업가, 종업원의 세 가지로 분류하고 기업가란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업 활동business engagement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좁게 설명하였다. 그 이 후 학자마다 기업가를 저마다 다르게 정의하면서 자금까지 경제학에서 언급된 기업 가의 개념이 최소 12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들어 기업가 하기 위해 그들의 태도와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아이디어와 기회를 현실로 바 꾸고 청소년이 긍정적, 적극적으로 삶과 일에 성공적으로 접근하도록 하는 것 이라 고 정의하였다. 2) 이는 기업가정신이 단지 기업가들이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는 것을 배타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피고용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들이 그들의 삶과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며 개인들이 일상에서, 사회에서 혁신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진화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러한 태도와 역량이 모든 이에게 길러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이른 시기부터의 기 업가정신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정신은 그 도전적 행위에 보다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바, Herbert & Link(1989)는 기 업가를 상품과 자원 또는 제도의 위치와 형태, 활용에 영향을 주는 의사결정을 내리 고 책임을 지는 사람 으로 포괄적 재정의를 하였다. 특히 창의와 혁신이 강조되는 오 늘날 창조적 파괴 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슘페터(Schumpeter, 1934)는 기업가정신 에 의해 이뤄지는 창조적 파괴 과정을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보는 한편, 기업가(혁 신자)는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생산방식을 도입하며 신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원 료, 부품의 공급과 새로운 조직의 형성 및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역할을 하 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1) 기업가정신이 초기 경제주체의 차별화 된 역할을 넘어 과정의 혁신을 주도하는 역량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주요 선진국 들이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직접적이고 궁극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업가정신은 보다 넓은 개 념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다. 창조국가Creative British를 내세 우는 영국, 웨일스의 경우 기업가정신 교육은 청소년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현실화 유럽에서의 기업가정신교육, 모든 학교교육과정에 적용 시도 기업가정신을 국가적인 관점에서 정규교육에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실현시키려 는 노력을 정부와 글로벌 기구뿐만 아니라 의회까지 합심하여 하는 나라가 유럽연 합이다.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회원국의 확대로 인한 교류 증가로 다양한 변화를 겪 고 있는 유럽연합은 경기침체와 이런 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업가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았다. 아울러 EU는 미국과의 경제성장 률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기업가 정신의 부재 를 지목하고, 청소년에 대한 조기교육 을 통해 젊은이들이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유 럽연합은 20세기까지의 교육 패러다임을 완전히 탈피하여 다양한 교육적 시도를 하 1) 황학수, 한국의 기업가정신의 실상과 과제, 한국현대경제연구원, 2015. 10. 12. 참조. 2) Learning and progression in entrepreneurship education, 2012., http://learning.gov.wales/docs/ learningwales/publications/140626-careers-and-the-world-of-work-learning-and-progression-en.pdf. 114 11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위기의 시대,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고 있다. 유럽연합은 기업가정신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중요한 핵심역량 중의 하 나라고 판단하여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학 중등, 대학 이상과 직업교육을 위한 학습 목표와 접근 방법을 아래의 표와 같이 제시 하고 있다. 7) 교 안팎의 교육과 교육과정을 통해 통합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EC, 2012). 3) 유럽연합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해 과학부와 교육부가 주 관부서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관계부처 및 민간 기업가협회 등과 연계를 맺고 있다. 교육 내용과 목적은 주로 관련법과 정책개발 보고서 발간, 예산지원 등을 통해 이루 어지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기업가적 자질과 창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 2015년 9월 유럽의회는 기업가정신을 모든 학년의 국가 교육과정에 주제로 포함하도록 하였으며, 청소년들 모두에게 접근 가능한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 기업가정신 수업을 참관하는 등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5) 유럽EU의 40여 개국 중고등학교에서는 Junior Achivement Young Enterprise student mini-company(smc)라는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되어 한해에 만 약 2백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이수하였다(Oosterbeek, Praag, & Ijsselstein, 2009). 6) 3단계 기업가정신 교육의 진전 모델 상시단계 1단계 2단계 3단계 팀 단위 가치창출 학교 밖 세상과 연계 실천 기반의 지식과 스킬 기업가정신을 통한 교육 (Education Through Entrepreneurship) 넓은 정의, 교과속 통합 가치창출 시도들 사회적 도전 숙고 모든 문제들 고려 숨겨진 이론 학생중심 교육 스토리 텔링 기업가정신에 대한, 기업가 정신을 통한 교육 (Education About & Through Entrepreneurship) 비즈니스 언 어 교육 기업가정신에 대한, 기업가 정신을 위한, 기업가정신을 통한 교육 (Education About, for &Through Entrepreurship) 좁은 정의, 별도의 독립 교과 교육 벤처 창업 넓은 정의의 통합교육 교육과정 속 지식에 대한 실천 이론 명시적 적용 기업가정신을 통한 교육 가치창출 이론 명시적 적용 지속적인 벤 처 창업 스킬기반 가치창출 자료출처 : Lackeus(2015), Entrepreneurial Education in Practic 한편, OECD가 2015년 발간한 교사들을 위한 가이드A Guidance Note에서는 초등, 첫 번째 단계는 대략 6~7세에 시작하는데, 학생들은 그들의 흥미와 아이디어에 기 3) 오해섭 맹영임, 청소년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 활성화 방안 연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4. 12., 85쪽 참조. 4) 위 연구보고서, 91쪽 참조. 5) http://neurope.eu/article/ja-europe-brings-policy-makers-back-to-school/ 참조. 6) Oosterbeek, Praag, & Ijsselstein A., The impact of entrepreneurship education on entrepreneurship skills and motivation, European Economic Review.,54(3), pp.442-454. 7) Lackeus, M. Entrepreneurial Education in Paris. Part 1: The Entrepreneurial Mindset, Entrepreneurship360 Thematic Paper, Paris, OECD, 2015. http://www.oecd.org/site/entrepreneurship360/home/ 참조. 반한 사회적인 도전과 일상의 문제들을 숙고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법을 배운다. 여 기서 기업가정신 교육은 핵심 교과들 속에 통합되어 이루어진다. 이때의 교육 목표 는 이 다음의 심화 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기업가적 역량들, 즉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사회적 기술, 인내, 창의성과 자기조절력 등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초등 단계 의 교육은 기업가 정신에서도 핵심적 역량이 되는 비인지적 역량들을 계발, 발전시 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6 11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위기의 시대,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는 중 고등학교나 직업학교 등에서 실시할 수 있는데, 이 때의 목표는 학생들이 노동시장이나 이후의 평생학습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다. 따라서 학생들은 기업가적 역량을 갖추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하나 금융 등 교과 지식이 좀 더 보강되어진다. 아울러 회사를 창업하여 경영하는 방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비즈니스 언어나 기업가적 스킬들과 같은 부가적인 활동을 하고 그에 필 요한 교육을 제공받는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일정기간 동안 자신이 관 심이 있는 분야의 미니 기업 을 만들어 직접 비즈니스 활동을 해 본다. 이때 교사들 은 회사를 만들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지식이나 심지어 금융 파산에 대한 지 식, 시장 조사 연구 등에 대해 실무적인 지도와 지원을 해준다. 사고파는 것은 학습 자에게는 돈을 다뤄보는 것뿐만 아니라, 조직의 역동성을 다루면서 금융적 결정을 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교사들의 역할은 정확한 대답을 하는 것보다는 현실세계 상 황의 복잡성을 이해하게 하고, 지적재산권이나 무역, 디자인 특허권, 비즈니스를 함 에 있어 윤리적인 문제 등의 함의를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학생들의 미래 전문 직업에 대해 정보에 기반한 선택을 하도 록 한다. 교육 활동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직업 로 기업가정신이 역사와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미 국인의 70% 이상이 누군가를 위해 일하는 기업가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GEM: The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2013). 8) 사실 기업가정신 교육은 미국 대학 강좌를 기반으로 가장 빨리 성장한 과목이다. Bobson 대학이 1984년 기업가정신 학 부를 신설한 이래 MIT, 스탠퍼드대 등 600여 개 이상의 대학에서 정규교과목으로 편 성하였으며, 카우프만 재단의 조사에 의하면, 이러한 기업가정신 교육 강좌는 2008 년 2,600여 개 학교들, 5,000여 개의 강좌로 확대되었다. 이는 K-12 과정으로까지 확장되어 비록 주마다 다른 교육과정에서 비정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8-12세 에는 mini-society 프로그램을, 중학생들에게는 Making a Job, 고등학생들에게는 Enterprep 의 커리큘럼이 진행되고 있다. 9) 2007년부터는 범국가적 운동으로 레모네 이드 데이Lemonade Day 10) 행사가 각 주 곳곳에서 이루어지면서 어린 학생들 사이에 서조차 그들 자신의 레모네이드 스탠드를 운영하면서 목표를 세우고, 상품을 만들 어 팔고, 지역사회와 나누며 기업가정신을 익히고 있다. 미국의 경제교육위원회Council on Economic Education는 기업가정신 경제학 Entrepreneurship Economics 이라는 고등학생용 경제교육 교과서와 수업자료를 제작 훈련과 대학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설사 회사에 들어가거나 회사를 인수받는 것을 선 택한다 하더라도 혁신 경영과 비즈니스의 성장 모델, 국제화 등의 역량을 갖추도록 대비하여 배운다. 미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미국은 국가설립부터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사람들이 정착한 나라 8) Entreprneurship Education: A Global Consideration From Practice to Policy Around the World, p.69. https://www.wise-qatar.org/sites/default/files/asset/document/wise-research-6- babson-11_17.pdf 참조. 9) http://www.kauffman.org/ 10) 2007년 'Prepared 4 Life'가 공동체 기반으로 시작한 교육 이니셔티브. 매년 가족들과 비즈니스기업 들, 공동체 조직과 학교들이 다음 세대의 기업가들을 위해 참여, 운영하는 공동체 기반의 이벤트. 아 이들에게 비즈니스를 어떻게 시작하고, 소유하고, 운영하는지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아주 단순하고 유서깊은 레모네이드 스탠드 점포를 열게 해주고, 아이들은 공짜로 참여하지만 재미있고 경험적인 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배우게 된다. 118 11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위기의 시대,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배포하고 있으며, 위원회 홈페이지는 공공기관, 경제교육 관련 단체 및 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모든 경제교육 온라인 웹콘텐츠들을 통합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자들이 필요한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원스탑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1) 미국은 민간의 기관과 단체들이 매우 왕성하게 기업가정신 교육을 지원하 고 있는바, 주요 기관과 단체로는 NFTENational Foundation for Teaching Entrepreneurship 와 CEEThe National Consortium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그리고 Kauffman Foundation(카우프만재단) 등이 대표적이다. NFTE는 뱁슨대학Babson College 및 조지타운대학Georgetown university과 협력하여 NFTE University 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8개국 및 40개주 천여 명이 넘는 교사 들을 양성해왔다. NFTE는 지역의 다양한 기업들과 라이센스 파트너licensed partners 형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학습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방식의 실 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있어 기업가정신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 다. 이 NFTE 프로그램은 사고파는 기본적인 훈련부터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CEE는 여러 나라들의 기관들과 공동협력뿐만 아니라 전국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총괄하는 기구이며 학교 기업가정신 교육의 콘텐츠 표준을 개발해 오고 있다. 현 재 CEE는 지방, 주, 국가 단위의 총 80여 개가 넘는 조직들로 구성된 비영리법인 협 력단으로 교과과정 설계와 주 단위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 하면서 K-12 교육제도하의 교사와 리더들뿐만 아니라 지역 전문대학 및 4년제 대 학 등 지역사회 조직들을 모아 기업가정신 교육을 체계화하고 확산하는 활동을 하 고 있다. 또한 모든 주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각 도시별 연례회의The Entrepreneurship Forum를 개최해 왔다. 이 회의를 통해 교사들은 프로그램의 아이디어 를 공유할 기회를 얻으며 미국 전역 교육책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13) 한편, 기업가정신의 육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비영리재단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카우 프만재단Kauffman Foundation은 월트디즈니사와 공동으로 Hot Shot Business라는 온 라인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000만 명 수준의 학생들이 가상공간에서 창업하고 기업을 경영하는 경험을 하고 있다.(김준태, 2014) 14) 제품을 발명하는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다채롭다. 모바일 게임, 앱, 새로운 프랜차이 즈 디자인을 직접 해보는 것이나 학생들에게 한정된 자원을 제공한 후, 그것만을 가 지고 새로운 창조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는 작업 활동 등이 있다. 또한 학생들이 기 존제품 또는 다양한 자원들resources을 가지고, 창의적 사고를 통해 혁신을 경험하는 out-of the box 체험활동을 수행하기도 한다. 아울러 비즈니스 기회를 분석하고 무 역 게임을 하거나 학교 주변 지역, 동네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파악하고, 사업기 회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12)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교육 글로벌 경제위기와 뉴노멀 시대의 저성장과 청년실업난을 겪으며 우리나라 박근 혜정부 역시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창업 활성화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전과 성장이 유일한 해법임을 강조해 왔다. 특히 최근 대기업 근로자들의 명예퇴직이 늘어나고, 11) 김준태, 기업가정신의 본질 이해 및 교육방안 탐색, 사회과교육, 2014, 49쪽. 12) 김윤정, 창조경제 시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경제인문사회연구회, 2013. 13) 김승경 외, 도전정신 중심의 청소년문화 조성 방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3. 1. 참조. 14) 김준태, 앞의 글, 59쪽 참조. 120 12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위기의 시대,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우리 사회도 100세 시대를 앞두고 고령화 사회에 본격 진입함 15) 으로써 창업은 단 지 사회 초년생들이 취업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만이 아닌, 인생 이모작과 삼모작 을 대비하는 데 필요하고, 노년까지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고려해야 할 필수 사안 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창업문화는 오랜 실천적 학습과 도전을 바탕으로 위기 를 극복한 성공의 경험이 공유되면서 만들어지고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것이기에 아 직 우리 국민들은 창업이나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세계 기업가정신발전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가정신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에서 중하위인 20위권 밖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1976년(150.9)부터 2013년(66.6)까지] 지난 37년간 84.3포인트나 내려간 상황 이다. 16) 또한 지난 2015년 12월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보고서인 <한 중 일 청년 창업, 중국 열풍 일본 미풍 한국은 >에 따르면 국내 대학(원)생의 창업 선호 비 율은 6.1%로 중국의 40.8%에 비해 매우 낮았으며 국내 청년들의 창업 희망 분야도 생계형 저부가가치형에 편중되고,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큰 것으로 나타났 다. 17) 이에 우리나라도 최근 도전정신을 키우고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기 업가정신 교육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대학 단계의 창업교육 지원 으로 대부분 쏠리고 있으며 아직 초중고 단계에서의 체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에는 아직 기업가정신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진행되는 정규 교육과정이 없고, 주로 경제교육이나 창업교육 내에 기업가정신 관련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기업가정신을 다루고 있는 정부부처의 프로그램으로는 중소기업청 의 비즈쿨이 거의 유일하며, 최근 들어 민간기관을 중심으로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 정신 교육의 필요성이 확대되어 가는 추세이다. 이와 같이 급변하는 현실에 비해 체 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이 부족한바, 지난해 7월 대통령 주관 제8차 무역투자진흥 회의에서 벤처 창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대책이 발표되 었고 개정된 2015년 교육과정에 의해 2018년 사회교과목에는 기업가정신 교육뿐 만 아니라 청소년 아르바이트 등 변화된 사회 경제 상황에 맞춰 금융, 경제교육 내 용 전반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이에 교육부와 한국교과서연구재단 등은 교과용 도 서 집필진을 구성하고 구체적 방향과 내용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기업가정신 교 육을 정규교과에서 강화하는 일은 처음인바, 우리나라도 글로벌 추세에 발맞춰 기 업가정신 교육이 단지 창업교육이나 기업가가 되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지식과 기 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도전하고 해결하는 것을 배우고 가르 15) 중앙일보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2014년)를 분 석한 바에 따르면, 국내 2014년 근로자 평균 퇴직 연령 52.6세, 기대수명 80세로 이른 퇴직 이후 의 일에 대한 대비가 절실함을 알 수 있다. 16)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 ey=20160127.99002161911 17) 한국무협협회, 한 중 일 청년창업, 중국 열풍 일본 미풍 한국은, Trade Brief 57, 2015. 12. 3. 참조. http://www.kita.net/newtri2/report/iitreporter_view_kita.jsp?pagenum=2&ngubun=3&s_ con=&s_text=&sstartdt=&senddt=&sorder=&sclassification=&rowcnt=20&search_ word=&s_date1=&s_date2=&actionname=&sno=1392 참조. 치는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의 배양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는 사회교과 내에서만이 아닌, 초등학교의 경우 여러 교과와의 통합적 활동으로 강 화되고, 중고등학교 교육에서는 기업가정신 교육이 경제나 사회 교과에서뿐만 아니 라 기술혁신의 기반이 되는 STEM 분야 탐구활동과 연계되어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이 과학기술의 지식을 토대로 창업으로까지 이어지는 도전적인 창업문화가 자연스 럽게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122 12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위기의 시대,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덧붙이는 말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전국 초중등 학교 교육에 매우 엄격한 국가 교육 고, 중고교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현장 인턴십을 강화하는 지원을 강화함으로 써 현재의 고시 중시의 안정희구의 문화를 변화시키고 도전적인 창업 문화를 활성 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 역시 국가 공무원에 준하 는 신분과 처우로 국가 수준에서 그 선발과 양성을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앞서 살펴 본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민관 협력의 다양한 모델이 정규 교육과정에 스며들기 어 려운 구조이며, 2015년 교육과정 개정에도 불구하고, 배워야 할 많은 분야와 수많은 내용이 교과서 상의 편제를 다투고 있고, 대학입시에 크게 반영되지 않는 내용들은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정규교육 에 새로이 반영되는 내용은 기존의 교사에 대한 연수와 교사 양성에서 충실히 준비 되어 지지 않는 한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구조이다. 따라서 유럽과 같이 정부와 의회 차원에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토록 노력하는 것이 관건이다. 아울러 기업가정신 교육은 무엇보다 실세계의 상황과 밀접히 연계된 실 천적인 교육이면서 학생 스스로가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그 해법을 찾아가는 학생중심적 학습 활동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교과서와 교실활동만으로는 불충분하 며, 기업이나 지역사회, 학부모(가정)가 함께 협업하고 모든 주체가 참여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과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카우프만재단이나 CEE와 같이 민간의 협력을 모아 지원할 수 있는 민관협동의 공공적 활동이 우리나라에서 도 긴요하다 할 것이다. 아울러 사회 혁신을 추동하는 기업들과 함께 학생들의 참여 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가정신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협력이 보다 확대되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부와 미래부, 기재부와 산 업부 등 유관부처의 연계와 협조가 중요하다 할 것이다. 아울러 기업, 학교, 가정, 비 영리단체, 글로벌 기관들이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펀딩과 교육기부 활동을 늘리 124 12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위기의 시대,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참고문헌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 방안 10 김승경 외, 도전정신 중심의 청소년문화 조성 방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3. 1. 김윤정, 창조경제 시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경제인문사회연구회, 2013. 김준태, 기업가정신의 본질 이해 및 교육방안 탐색, 사회과교육, 2014. 오해섭 맹영임, 청소년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 활성화 방안 연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4. 12. 한국무협협회, 한 중 일 청년창업, 중국 열풍 일본 미풍 한국은, Trade Brief 57, 김용태 현) 남서울대학교 창업교육센터 부센터장 현) 중소기업청 창업지원사업 평가위원 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수석연구원 2015. 12. 3. 황학수, 한국의 기업가정신의 실상과 과제, 한국현대경제연구원, 2015. 10. 12. Entreprneurship Education: A Global Consideration From Practice to Policy Around the World, https://www.wise-qatar.org/sites/default/files/asset/document/wise-research-6-babson-11_17. pdf Lackeus, M., Entrepreneurial Education in Paris. Part 1: The Entrepreneurial Mindset, Entrepreneurship360 Thematic Paper, Paris, OECD, 2015. http://www.oecd.org/site/ entrepreneurship360/home/ Learning and progression in entrepreneurship education, 2012. Oosterbeek, Praag, & Ijsselstein A., The impact of entrepreneurship education on entrepreneurship skills and motivation, European Economic Review 54(3) http://neurope.eu/article/ja-europe-brings-policy-makers-back-to-school/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 ey=20160127.99002161911 교육부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과 산업의 동반 성장 및 다양한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재 양성, 기술혁신 지원 등을 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을 추진해 오 고 있다. 이러한 LINC사업을 통해 국내 다수의 대학들은 효과적으로 산학협력 선도 모델을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아울러 대학 내 창업교육을 전담하는 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하여 다양한 창업 강좌 및 동아리 활동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14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 를 살펴보면 '14년 대학 내 창업 강좌는 281개 대학에 총 4,751개 강좌가 개설되어 대학당 평균적으로 약 16.9개의 창업 강좌가 운 영되었고, 총 217,734명이 창업 강좌를 이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창업 강 좌를 개설한 대학의 전체 재학생 중 12.8%가 창업 강좌를 수강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오랜 기간에 걸쳐 발전한 해외 선진국의 경우와 비교해보더라 도 눈부시게 빠른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13년) 의 126 12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 방안
수립 이후 대학 내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가 도입되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제 대학 내 창업교육은 선택 이 아니라 필수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가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대학 내 창업교육 현황을 기반으 로 대학 간 발생할 수 있는 창업교육의 불균형 및 애로사항을 검토하여 향후 대학 창 업교육의 올바른 추진방향 및 시사점을 제언하고자 한다. 창업강좌 및 이수학생 현황(2012~2014년) (단위 : 개) 창업강좌 (단위 : 명) 이수학생 1. 소규모 창업교육센터 현황 및 애로사항 5,000 4,751 217,734 250,000 필자는 최근 대구보건대학 으로부터 창업특강을 요청받은 적이 있다. 가끔씩 지역 4,000 3,000 3,050 159,456 200,000 150,000 대학으로부터 의뢰를 받는 것이라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교육 대상자가 누구 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강의를 요청한 주체는 교내 각 전 2,000 100,000 공별 교수님 약 20여 명께서 모이신 창업교육연구회 라는 단체로 대학 내 창업교육 1,000 0 +55.8% +36.5% 2012년 2014년 2012년 2014년 자료출처 : 2014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 한국연구재단(2016) 창업강좌 수는 2012년 대비 55.8% 증가 이수학생은 2012년 대비 36.5% 증가 50,000 0 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조사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다양한 창업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토론하고 대 학 내부로 도입하고자 노력하시는 모습들이 너무도 진지하였다. 놀라운 점은 대구 보건대학의 경우 LINC사업 등 외부의 지원 사업을 받지 못하지만 자발적으로 노력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초창기에는 여러 가지 예산 및 운영의 어려움이 있었지 만 현재는 많은 교수님들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여타 하지만 대학 내 창업교육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최근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교 육 환경 구축에 따른 성장통과 이에 따르는 애로사항 등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도 간 과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까지 중앙정부는 국내 대학들에게 창업교육전담기관을 설 치하여 다양한 창업 강좌 개설 및 창업동아리 운영 등을 독려하고 있지만 현실적으 로 각 대학이 처한 상황과 자원, 보유 역량 등은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볼 필요 다른 대학에도 이와 같은 많은 사례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다 같이 지원하고 노력해 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앞서도 잠깐 이야기한 바와 같이 국내 창업교육은 불과 몇 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다수의 많은 대학들이 창업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 및 인 력부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의 경우처럼 비록 외부 지원은 없지만 대학 본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128 12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방안
보게 된다. 아직까지 대학 내 의사결정 및 주요 구성원들의 창업교육 필요성과 당위 성에 대한 이해도 많이 부족한 것이 다수 대학의 현실이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그 동안의 창업교육 성과를 효과적으로 이어나가는 한편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대 학들의 창업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점점 커져가고 있는 국내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아래에서는 소규모 창업교육센터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몇 가지 검토해 보고 자 한다. 안 다양한 성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후 창업선도대학(중소기업청), 기업가센터(중소기업청), 특성화사업(CK) 등 계속되는 정부 지원 사업 평가에서도 좋 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부익부 빈익빈 의 과정이 반복되고 있 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창업교육이야말로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 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자칫하여 사업자등록 건수와 같은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 다 보면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위험을 제공하는 폐단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따 라서 위와 같은 상황이 후발주자이지만 열심히 노력해보고자 하는 다수 대학들의 의지를 꺾지 않을 수 있는 보완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부족한 예산과 전문 인력 부족 필자가 2014년 한국연구재단 정책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 면 2014년 말 기준 현재 약 186개 대학에서 창업교육센터 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LINC사업 초기 61개 대학에서 시작한 창업교육 전담조 직이 불과 3년 동안 3배 이상 확산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중앙정부로부터 예산 등의 지원을 받는 대학보다 그렇지 않은 대학들의 비중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다. 그만큼 대학 내 창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문제는 창업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대학들의 현실은 저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눈에 띄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직접적인 예산 지원의 문제일 것이다. LINC사업 지원을 받게 되는 대학의 경우 창업교육센터 를 의무적으로 설치 하게 되며, 전체 LINC사업비의 약 10% 규모의 예산(평균적으로 대학당 2~4억 원)을 활 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예산으로 창업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 을 채용해 나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이다. 이미 초창기 LINC사업 지원을 통해 창업교육 전담기관을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선발하여 노력한 대학들은 지난 4년 동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미흡 최근 대학들이 구조조정 등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강좌를 개설하고 확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기존 강좌와의 형평성의 문제도 발생 할 뿐만 아니라, 신규 강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전문 교수인력과 그에 따른 행 정수요도 부가적으로 발생한다. 대학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비용발생의 우려를 당연 히 하게 되며 결국 양질의 인력이 확보되지 못할 경우 창업교육의 질과 만족도는 현 격히 낮아지게 되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학생과 대학 내 구성원들에게 창업 교육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더 이상 인정받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외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학의 경우 최소의 교비 지원 등을 통해 창업교육전담조 직과 인력을 운영하고 있지만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과 운영까지 고민할 여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그리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 재단을 통해 기본적인 창업교육 교재와 온라인 동영상 강좌 등이 개발되어 보급되 고 있고,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창업교육 전문인력 연수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속 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창업교육에 관심과 의지를 가진 대학들이 양 130 13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방안
질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대학 내 창업교육 전담조직 운영 현황 할 것이다. 분류 취업관련부서 (학생처, 취업처, 인재 개발원 등) 산학협력단 LINC사업단 독립형 (총장, 부총장 직속 등) 기타 2.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방안 186개교 47개 (25.3%) 73개 (39.3%) 35개 (18.8%) 27개 (14.5%) 4개 (2.1%) 총 186개교(4년제 112개교, 전문대 74개교) 자료출처 : 2014 대학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 한국연구재단(2016) 본고의 서론에서 살펴보았듯이 최근 많은 대학들이 창업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면 서 긍정적인 성과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수의 창업교육 전담조직이 대학 내에 설 치되고 있고, 창업 강좌와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후발주자 의 경우 예산과 인력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앞서 축적한 창 업교육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개별 대학들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효과적 으로 활용하여 대학마다 특성화된 창업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 야 할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몇 가지 관점에서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대학 내 지속가능한 창업교육의 내재화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이 추진되면서 대학 내 창업교육센터 등 창 업교육 전담조직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창업교육 전담조직 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산학협력단 소속(73개, 39.3%) 또는 LINC사업단(35개, 14.5%) 등 창업교육 전담조직 및 창업교육 활동이 대부분 사업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다. 다시 말해 외부로부터의 재정지원 사업에 의존하는 형태의 조직(58.1%)은 향후 사업지원 수혜 여부에 따라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결정되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양상이 계속 전개될 경우 외부 재정지원을 받게 되는 대학과 그렇지 못한 대학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그러므로 향후 대학 내 창업교육은 외부 재정지원 사업 여부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가 아니라 대학 본연의 임무라고 할 수 있 는 우수한 인재양성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외부에서 지원받은 예산 으로 일부 학생들을 지원하는 특정 사업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창조경제 시대에 부 합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본연의 기능으로 내재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 내 창업교육 전담조직은 인재 개발 또는 학생 경쟁력 강 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향후 Post-LINC 등 정부의 재 정지원사업도 단순히 외부 지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 내부의 자발적이고도 지속 가능한 의지와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학 본부를 비 롯한 모든 구성원들의 이와 같은 인식의 전환이 선행될 때 외부의 직접적 예산 지원 등이 대학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규모 창업교육 전담조직 지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 국내 약 186개의 대학 내에 창업교육 전담조직이 설치 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70여 개의 대학들은 LINC사업 또는 창업선도대학 132 13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방안
등의 외부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교육 및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외의 대학들은 창업교육 전담조직 설치 및 인력 운영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으 며, 창업교육 및 동아리 활성화 등의 주요 성과도 당연히 낮게 나타나게 된다. 물론 1차적인 노력과 투자는 대학의 역할이지만 초기 창업교육 추진 대학을 지원할 수 있 도 있기에 다소 애로사항이 발생한다는 의견도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 인 지역 내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통해 지 역 대학 간에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좀 더 효과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야 할 것이다. 는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와 같은 외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규모 창업교 육 전담조직의 경우 일정한 기준에 따라 직접적인 예산 지원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해당 대학의 우수 창업동아리 등을 지원하여 타 대학과 교류하고 성 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 정책적 노력도 중요할 것이다. 최근 교육 부는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앞으로 전국 대학의 우수 창업동아리 300개 팀을 선발하 여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정책을 추진함에 있 어서도 LINC사업 등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규모 대학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가 필 요할 것이다. 지역 창업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및 경쟁구도 해소 2015년부터 교육부는 전국 5개 권역에 위치한 산학협력중개센터를 통해 지역 내 창업교육 생태계 구축 및 네트워크 활성화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초기 LINC사업 등을 통해 축적된 지역 거점대학의 창업교육 노하우와 경험을 지역 내 대학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에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시켜 나 갈 필요가 있다. 필자도 여러 차례 산학협력중개센터가 진행하는 지역 내 대학을 대 상으로 한 창업교육 컨설팅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참여해 본 적이 있다. 참석한 대 학 관계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지켜본 결과 정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비 LINC 대학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다만 지역 내 대학 들로부터 향후 Post-LINC 등의 사업에서 서로 경쟁할 수 있는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134 13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간 창업교육 불균형 해소방안
대학 창업교육, 11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고혁진 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지원본부장 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평가위원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 수립 의견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그 답은 창업기업의 육성에 있다. OECD(2013)에 따르면 2002년~2011년간 창업 후 6년 이상 기업(올드펌)은 매년 일자 리 순감소를 기록한 반면, 5년 이내의 기업(젊은 기업)이 신규고용을 주도하며 일자 리 순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젊은 기업은 2000년 중반까 지 매년 3%대 내외의 고용 순증가를 나타내었고,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과 2010 년에도 각각 1.4%, 1.0%의 고용 순증가를 기록하였다. OECD 기업 존속 연수별 고용증가율 일자리는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기술혁신은 개별기업의 수익성은 높이지만 신산업의 창출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자동화(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로 인하여 일자리는 감소하게 된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직업의 미래, 2013)은 자동화로 인하여 20년 후 미국 일자리 절반이 소멸할 것 으로 예상하면서, 일자리보존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근로자는 창조적이며 사회 적 기술의 습득이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리프킨은 저서 노동의 종말 에서 첨단기술과 정보화 사회, 경영혁신 등이 인 간의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든다고 주장 (Science Times. 2013. 7. 22)하고 있으며, 영국 중앙은행 할데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봇 도입에 따라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8천만 명과 1천5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험(2015년 11월 30일 연설)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부분 미래학자들의 공통적인 (%) 6.0 4.0 2.0 0.0-2.0-4.0-6.0 3.6 3.3 3.5 3.7 3.9 3.0 2.8 2.5 1.0 1.4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0.2-0.5-1.0-1.9-1.7-1.5-1.6-2.1-5.2-5.0 젊은 기업 올드펌 전체 136 13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세계 모든 나라들이 국가성장전략으로 창업기업 육성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가끔 언론을 보면 현 정부에서 창업을 과도하게 지원하고 있다는 비판을 하기도 하 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오히려 다른 나라에 비하여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예를 살펴보자. 미국은 기업가정신 고취를 국가혁신전략(2009) 의 핵심과 제로 채택하고, 2011년 Startup America Initiative* 를 발표하였다. 일찍이 초 중 고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정규 교과과정 기타과정을 통한 체계적인 창업교육 전 세계에서 창업 열기가 가장 뜨겁다. 영국 런던의 회계 컨설팅업체인 UHY 인터 내셔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일 4,000여 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생겨나 고 있으며, 이미 2014년 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수는 총 160만9,700 여 곳으로 2010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샤오미, 루진숴 등 유니콘 기업(상장하 기 전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 15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열기는 비단 선진국만의 일은 아니다. 칠레는 글로벌 스타트업 신메카로 자 리잡기 위해 칠리콘밸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중남미 창업거점 국가로 성 장하기 위해 2013년 국가창업원을 신설했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 는 구호 아래 초 중 고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가정신 교육 확대 및 대기업-창업기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U는 기업가정신 없이 유럽의 미래 없다 는 기치 아래 기업가정신 교육을 강조하 고 있다. 유럽연합 정상회의인 2000년 리스본 어젠다에서는 기업가정신 함양교육 의무화를, 2006년 오슬로 어젠다에서는 평생교육의 핵심능력으로 기업가정신 포함 을 채택 발표하였다. 영국에서는 창업을 통한 제2의 대영제국 건설을 부르짖으며 런던 북동부 슬럼가를 테크시티로 변화시킨 결과, 현재 2,000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투자규모도 2조에 달 한다. 독일의 경우 베를린을 유럽의 창업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아래 베를린을 IT 창업허브로 키우고 있으며, 2014년 기준 11억 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루었다. 북 유럽의 핀란드도 노키아 몰락 이후 증가한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토대학 을 중심으로 슈퍼셀, 로비오 등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중국의 창업에 대한 지원은 가히 놀랄 만하다. 리커창( 李 克 强 ) 중국 총리가 나서서 대중창업, 만중혁신( 大 衆 創 業, 萬 衆 革 新 ) 을 외치고 있는 중국은 미국을 앞지를 정도로 외국의 경우를 보면,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많은 창업가들은 대학교 때 창업을 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이 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많은 공통점이 있지만 그중의 하나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대학생 때 창업을 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유니콘 클럽의 대표기업인 에어비앤비 의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우버의 트레비스 칼라닉도 대학교 때 창업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쿠팡이 유일하게 유니콘 클럽에 가입해 있는데 김범석 대표도 대학생 때 창업했다. 창업국가로 불리는 이스라엘에서는 대학생 80~90%가 취업 대신 창업 을 선택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 이후 창업교육이 양적으로는 늘어났지 만, 창업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 138 13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2013년 9월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 발표 이후, 대학의 창업교육은 양적으로 많 은 성장을 하였다. 2014 대학 산학협력 활동 조사보고서(2016.1)에 따르면, 2014년 창 업강좌는 281개 대학에 총 4,751개 강좌가 개설되어 대학당 16.9개의 강좌가 운영되 고, 총 217,734명이 창업강좌를 이수하였다. 또한 창업강좌 개설대학의 전체 재학생 의 12.8%가 창업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2년의 188개 대학에 서 3,050개 창업강좌가 개설되어 159,456명이 이수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 이다. 유니콘 클럽 '유니콘Unicorns'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2,330억 원)이 넘는 스타트업 혹은 사기업 private company를 말한다. 전 세계에 스타트업은 많지만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전 설 속 동물 유니콘과 같다는 의미로 기업가치 1조억 원이 넘는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 지칭한 다.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춘Fortune은 2016년 세계 유니콘 기업 리스트 174개를 발표했다. 전체 순위로는 미국 모바일 운송 네트워크 회사 우버Uber가 자산가치 620억 달러(한화 약 75조 원)으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쿠팡Coupang이 20위, 국내 벤처연합 옐로모 바일Yello Mobile이 171위로 이름을 올렸다. 그에 반해 중국 스타트업 등 벤처는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포츈 유니콘 리스트 내에 중국기 업이 3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낸 기업은 샤오미Xiomi로 자 산가치 460억 달러(한화 약 55조 원)으로 전체 순위 2위로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콜택시 앱 서비 스 개발사 디디추싱DiDi Kauldi가 자산가치 160억 달러로 전체순위 5위를 차지했다. 2012 2013 대학 창업강좌 현황 구분 개설대학 수 총계 평균 최소값 최대값 개설강좌 수 (전체) 이론형 강좌 개설 수 실습형 강좌 개설 수 이수학생 수 이수학생 비율 개설 강좌 수 (전체) 이론형 강좌 개설 수 실습형 강좌 개설 수 이수학생 수 이수학생 비율 전체 189 3,050 16.2 1 273 대학 128 2,207 17.5 1 273 전문대학 61 843 13.8 1 119 전체 189 592 13.8 1 250 대학 128 1,974 15.7 1 250 전문대학 61 618 10.1 1 106 전체 189 458 2.4 1 36 대학 128 233 1.8 0 23 전문대학 61 225 3.7 0 36 전체 189 159,456 848.2 20 15,319 대학 128 130,522 1,035.9 26 15,319 전문대학 61 28,934 474.3 20 4,033 전체 189-10.5 0.3 182.9 대학 128-10.6 0.3 182.9 전문대학 61 621.4 10.2 0.5 80.5 전체 254 7,131 28.1 1 721 대학 148 4,275 28.9 1 721 전문대학 106 2,856 26.9 1 361 전체 254 4,311 17.0 1 241 대학 148 2,666 18.0 1 241 전문대학 106 1,645 15.5 1 98 전체 254 2,820 11.1 1 699 대학 148 1,609 10.9 1 699 전문대학 106 1,211 11.4 1 355 전체 254 232,031 913.5 9 14,058 대학 148 158,583 1071.5 9 14,058 전문대학 106 73,448 692.9 16 3,983 전체 254 16.0 0.1 167.8 대학 148 14.3 0.1 167.8 전문대학 106 18.4 0.7 85.0 140 14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2014 개설강좌 수 (전체) 이론형 강좌 개설 수 실습형 강좌 개설 수 이수학생 수 이수학생 비율 전체 281 4,751 16.9 1 172 대학 166 2,975 17.9 1 172 전문대학 115 1,776 15.4 1 71 전체 275 3,726 13.5 1 172 대학 162 2,367 14.6 1 172 전문대학 113 1,359 12.0 1 71 전체 152 1,025 6.7 1 73 대학 88 608 6.9 1 73 전문대학 64 417 6.5 1 90 전체 281 217,734 774.9 1 8,759 대학 166 147,086 886.1 1 8,759 전문대학 115 70,648 614.3 1 3,092 전체 281-12.8 0.2 96.1 대학 166-10.1 0.2 61.6 전문대학 115-34.2 0.4 96.1 창업동아리도 2014년 12월 기준 총 248개 대학에서 3,690개의 동아리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당 평균 14.9개의 동아리가 운영되었고, 참여학생은 37,407명으 로 전년대비 14.8% 증가하였다. 대학 창업동아리 현황 구분 대학 수 총계 평균 최소값 최대값 2013 2014 동아리 수 참여학생 수 참여학생 비율 동아리 수 참여학생 수 참여학생 비율 전체 220 2,782 12.6 1 87 대학 132 1,912 14.5 1 53 전문대학 88 870 9.9 1 87 전체 220 32,573 148.1 3 2,904 대학 132 16,971 128.6 3 621 전문대학 88 15,602 177.3 5 2,904 전체 220 3.4 0.1 62.0 대학 132 1.9 0.1 50.0 전문대학 88 5.6 0.3 62.0 전체 248 3,690 14.9 1 114 대학 150 2,678 17.9 1 114 전문대학 98 1,012 10.3 1 52 전체 248 37,407 150.8 1 114 대학 150 21,616 144.1 1 114 전문대학 98 15,791 161.1 1 52 전체 248-3.5 0.03 72.8 대학 150-2.0 0.03 38.4 전문대학 98-5.7 0.3 72.8 뿐만 아니라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 발표 이후 창업휴학제 운영대학 및 신청학 생수는 170개 대학에 214명, 창업실습제 운영 대학 및 학생 수는 64개 대학에 1,502 명, 창업현장실습 운영 대학 및 학생 수는 60개 대학에 42명으로 창업친화적 학사제 도도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51 1,933 12.8 1 65 2012 동아리 수 참여학생 수 대학 105 1,497 14.3 1 65 전문대학 46 436 9.5 1 40 전체 151 22,730 150.5 3 841 대학 105 15,452 147.2 7 757 전문대학 46 7,278 158.2 3 841 창업휴학제 현황 구분 시행대학 수 신청학생 수 휴학기간 최빈값 최소값 최대값 2012 참여학생 비율 전체 151 2.3 0.1 16.1 대학 105 1.5 0.1 9.4 전문대학 46 4.1 0.1 16.1 2013 전체 68 45 24 12 48 대학 51 45 24 12 48 전문대학 17 0 24 12 48 142 14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2014 전체 170 214 24 12 72 대학 117 212 24 12 72 대학 창업지원조직 현황 전문대학 53 2 24 12 60 구분 창업교육센터 창업보육센터 창업지원단 (창업선도대학) 기업가센터 기술창업 교육센터 주무 관청 교육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 미래창조과학부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개요 사업출범년도 2011년 1992년 2011년 2014년 2014년 운영대학 수 186개 대학 209개 대학 28개 대학 6개 대학 5개 대학 연간 예산 25백만~354백만 건립/운영비 지원 최대 30억 원 7억 원 내외 5억 원 내외 1. (창업휴학제) 창업으로 인한 학업의 단절을 막기 위하여, 휴학사유가 창업으로 인정되는 경우 2년(4학기)까지 연속으로 휴학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 2. (창업대체학점 인정제) 창업 준비활동 및 창업을 통해 학습목표 달성이 가능한 경우 학점 으로 인정하여 창업과 학업의 병행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창업 준비활동 및 창업을 통해 학습목표의 달성이 가능한 경우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 창업실습: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창업동아리와 같은 창업준비활동을 학점으로 인정 창업현장실습: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창업을 현장실습에 준하는 활동으로 인정 하여 학점을 부여 3. (창업학점 교류제) 각 대학의 특성화된 창업강좌를 타 대학 학생이 수강할 수 있도록 대학 간 창업강좌에 대한 학점을 교류하는 제도 한편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관련 사업 확대에 따라 대학 내 창업교 육을 전담하는 조직이 구축된 것 역시 긍정적이다.(창업교육센터 수: '13년 61개 '15년 186개) 소속기관 LINC사업단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산학협력단 산학협력단 지원대상 대학생 일반인 일반인, 대학생 대학생 대학생 이러한 창업교육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학 發 창업은 절대수준에서도 부족 한 수준이다. 2014년 기준 학생창업기업을 배출한 대학은 88개로 약 전체 대학의 22%에 불과하고, 2013년 304개인 학생창업기업 수는 2014년 247개로 오히려 감소 하였다. 대학 당 창업기업수는 0.58명, 창업강좌 이수학생 중 창업한 비율은 0.11%, 창업동아리 참여 학생 중 창업한 비율은 0.66%에 불과한 것이다. 물론 창업교육은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데 최우선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 에 창업교육을 받은 학생이 창업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된 창업인재를 양 성하는 것도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창업교육이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안 타까운 현실이다. 창업교육 확산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 양성 준비된 인재의 창업도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보다 고도화된 창업교육 생태계 구축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144 14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학생창업 기업 현황 구분 대학 수 창업기업 수 평균 최소값 최대값 전체 76 236 3.1 1 20 2012 대학 58 196 3.4 1 20 전문대학 18 40 2.2 1 5 전체 83 304 3.7 1 23 2013 대학 69 254 3.7 1 23 전문대학 14 50 3.6 1 12 전체 88 247 2.8 1 15 2014 대학 70 201 2.9 1 15 전문대학 18 46 2.6 1 14 업화함으로써 경제적 독립성을 확보하고 연구 및 운영의 방향성을 자율적으로 결정 하며, 교수 및 학생의 기업가활동을 장려하는 대학을 의미한다.(Henry Etzkowitz, 2011, Burton Clark, 2001) 2002년에 신설된 美 올린공대는 기업가정신을 교육모델의 한 축으로 설정하여 창 업을 장려하고 있으며, 창업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 뱁슨칼리지는 10년간 교내 벤처 5,000개 배출하였다. MIT, 스탠퍼드대, 베를린대학, 코펜하겐 공대에서는 기 업가정신 교육과정을 필수교과로 운영하여 창업가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대학교육은 아직까지 취업 중심, 즉 기존기업으로의 일자리공급 패 러다임에 머물러 있다. 자동화로 인해 구조적으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져야 한다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기업가적 대학 으로 체질개선을 이루고, 창업기업 육성에 대학 전체가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청년 들의 창업도전을 경력으로 인정하여 청년들이 과감한 창업도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첫째, 대학이 기업가적 대학으로 체질개선을 이루어야 한다. 선진국 대학의 경우 기업가적 대학Entrepreneurial University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청년층이 적극적으로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적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기업가적 대학이란 대학 운영에 있어 기업가적 마인드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를 사 학은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결합하 여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기업가적인 사고로 전환이 절실한 시 점이다. 둘째, 창업교육에 全 대학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해 모 대학의 창업교육센터 요청으로 창업교육 현장 방문 컨설팅을 나간 적이 있다. 교육부 공무원과 같이 나가서인지, 대학 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 고, 대학 창업교육의 중요성에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얼마 전 해당 대학이 창업교육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위 사례는 정부의 역할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 업,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 내 창업 관련 조직이 어느 정도 구축됐으니, 정부의 역할을 다했다고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대학은 취업중심의 교육 에 익숙해져 있고,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가장 핵심지표가 취업률이기 때문에, 창업 146 14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교육 전담조직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업을 담당하는 정부의 담당자들의 대학 방문이 필요하 다. 교육부, 중기청 등은 전문가들과 함께 대학을 방문하여 대학 내 주요 의사결정자 들을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고 창업교육에 대한 이들의 마음을 변화시켜야 할 것 이다. 필자의 대학은 2015년 국내 대학 최초로 창업을 대학 특성화 전략으로 채택하고, 경을 쓰고 보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참 부럽다. 만약 우리나라 기업들도 청년들의 창업경험을 자산으로 인정해 준다면, 창업 시 부 담해야 하는 리스크는 줄어들게 되고, 청년들의 과감한 창업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 을 것이다. 필자는 창업 후 실패했지만, 기업에 취업해서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20인의 스토리를 책자로 만든 바 있다.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역시 창업해 본 친구들 이 다르고, 창업경험이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 내 창업 관련 조직을 통합한 창업지원본부를 발족하였다. 필자는 학교에 부임 한 2009년부터 대학이 적극적으로 창업교육과 학생창업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이 야기했지만,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기는 참 어려웠다. 그런데 새로 오신 총장님을 설득하니, 주요 보직자들의 마음이 바뀌고, 이들의 마음이 바뀌니 대학이 바뀌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가 학생들의 창업도전을 경력으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 학생들은 창업을 두려워한다. 10명 중 5명이 1년 이내 문을 닫고, 3년 뒤 3명만 살 아남는 현실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 청년들은 어떻게 과 감히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 창업 생존율이 높아서일까? 아니다. 실제 주요 선진국의 창업생존율도 우리나라와 유사한 수준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청년들의 창업도전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사회문화가 형성되 었기 때문이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창업횟수는 평균 2.8회 나타났다. 즉 실패를 2번 정도는 해야 성공한 기업가로 탄생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창업 재도 전이 가능한 이유는 창업실패조차도 경력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실리콘밸 리 기업에서는 창업실패자를 서로 모셔가려고 한다고 하니, 창업실패에 대해 색안 148 14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대학 창업교육, 이제는 창업으로 이어질 시기...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12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 김보경 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 창업 분야 담당 1. Born Global 창업의 필요성과 외국인 유학생 활용 정부의 적극적인 창업진흥정책과 카카오톡, 김기사 등 창업 성공사례의 등장으로 사 회 전반에 창업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2010년 연간 창업기업 수가 6만 개를 넘 어선 이래, 작년에는 전년대비 약 8만 5천 개를 기록하며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창업기업 수 추이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개수(증감률) 65,110(8.0) 74,162(13.9) 75,574(1.9) 84,697(12.1) 93,768(10.7) 자료출처 : 중소기업청 최근 몇 년 동안 창업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글로벌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 다. 창업-성장-글로벌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도 창조경제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내 외국인 간 활발 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내수 중심에서 세계시장으로 창업기업의 무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인 창업을 장려하고 있는 주요국가의 사례를 통해 외국인 창업 지원제도 및 교육 관점 등에서 우리나라의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글로벌 창업생 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해본다. 이제는 창업기업의 양적 증가를 넘어 질적인 성장을 위한 글로벌 창업이 요구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목표로 협소한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 을 도모하는 창업이 필요해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창업생태계는 내국인 및 내수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 비중이 높지 않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2.7%의 창업기업만이 창업 초기에 글로벌 시 장을 목표로 하며 실제 해외진출에 성공하는 경우도 전체 창업기업의 1.8%에 그친 다고 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비율이 5.3%로 타 업종에 비해 서는 그나마 높은 편이었다. 150 151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
창업기업 해외진출 현황 (단위 : 개, %) 구분 창업기업 수 해외진출 비중 제조업 148,495 5.3 지식서비스업 239,382 1.3 도매 및 소매업 494,975 3.4 숙박 및 음식점업 456,438 0.0 자료출처 : 2014년 창업기업 실태조사, 중소기업청 이에 정부는 외국인을 위한 창업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한국 연고가 없는 순수 외국인이 창업을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드물다. 따라서 이 미 거주 중인 8만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Born Global 창업가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창업진흥원의 조사자료(2011년)에 따르면 국내 체류 중인 유학생의 44.8% 가 한국 내 창업을 희망하고 있어 이들을 실제 창업으로 이끌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Born Global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 국인과 내국인이 어우러져 자유롭게 창업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 다. 외국인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내국인 창업기업과 활발한 교류 및 협력이 이루어 진다면 외국인과 한국인이 공동으로 창업하는 크로스 창업 이나 외국인의 다양한 최근 10년 유학생 수 추이 (단위 : 명) 연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유학생 수 22,526 32,557 49,270 63,952 75,850 83,842 89,537 86,878 85,923 84,891 자료출처 : 교육부 기본통계, 2014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동반 진출 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국인 창업기업 은 거래처 발굴, 언어장벽, 해외시장 정보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 기 때문에 한국문화 이해가 높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외국인과의 협력은 창업생태 계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외국가들도 유학생 등 외국인을 창업 인재로 인식해 자국 내 창업 문턱을 낮추 고 있으며 특히 창업과 체류 기간이 연계된 창업비자 제도를 신설하는 국가 수가 점 차 증가하고 있다. 이민 관련 정보제공 기관인 Migreat에 따르면 각국은 기업가 비 해외진출 시 애로사항 (단위 : 개, %) 자, 패스트 트랙 비자, 창업 프로그램 비자 등의 다양한 형태로 창업비자를 도입하고 있다. 구분 창업 기업 수 해외진출 자금부족 거래처 발굴 언어 장벽 수출관련 절차적 규제부담 무역전문 인력부족 현지시장 규격인증 요구 기술력 부족 기업 신인도 부족 기타 전체 24,054 64.4 57.3 11.3 8.7 6.5 5.1 2.1 2.1 1.0 자료출처 : 중소기업청, 2013 152 153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
주요 해외국가 창업비자 도입 현황 구분 기업가 비자 패스트 트랙 비자 창업 프로그램 비자 내용 시행국가 일반 비자와 구별되는 창업가 전용 비자 싱가포르('04), 영국('08), 호주('12), 뉴질랜드('14) 일반 비자에 속하나 창업가 대상으로는 빠르게 발급되는 비자 아일랜드('12), 스페인('13), 이탈리아('14), 네덜란드('15) (단위 : 명) 창업프로그램 선발 조건으로 발급되는 비자 칠레('10), 캐나다('13) 자료출처 : www.migreat.com(sharehoods), 2015 한편, 미국에서는 Startup Visa(스타트업 비자) 법안이 상정되어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의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한 유학생이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창업을 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수 유학생들 이 자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 내에서 고용 및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의 중요성 을 강조하며 관련 지원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의 개선을 통해 외국인 창업 활성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외국인 창업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에서는 크게 창업비자, 지원제도, 창업정보 관련 사항들이 주요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먼저 창업비자는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거나 이에 준하는 기술력을 입 증해야 발급이 가능하며 무역경영비자는 창업 투자금 기준요건 완화에도 불구, 외 국인 창업가를 위한 자금조달시장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발급 대상 이 제한적이다. 현재 국내 석사 이상 학위 및 OASIS를 이수한 학사 학위 취득자 대상 으로 1억 원의 창업 투자금 기준 요건(최대 5,000만 원까지는 국내 형성 자본 허용)을 충족 할 경우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창업지원제도의 경우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으나 복 잡한 신청 절차 및 서류 요구로 외국인이 활용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 및 업종별로 세분화된 교육이 부족하며 외국인, 재외동 포, 귀환유학생 등 한국 이해도가 상이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획일적인 교육 프로 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교육 수요 충족이 어렵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2. 우리나라 외국인 창업지원제도 외국인 창업지원기관 및 투자 세제 등 창업 관련 정보가 부족한 점도 주요 애로사 항 중 하나로 꼽혔다. 한국 정부는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비자제도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우수 기 술을 지닌 외국인 대상 창업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2013년 창업비자 (D-8-4) 1) 를 신설하고 창업비자 소지자를 영주비자 발급 대상에 추가했으며 중소기업 청은 창업교육정책을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 2) 으로 표준화하고 창업 사업 화 및 창업비자 취득을 지원하는 외국인 기술창업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한국 내 창업 실적은 여전히 미진해 우선적으로 유학생 창업 여건 1) 국내외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중 법인을 설립(진행 중인 경우 포함)하고 창업이민 점수제에서 80점 이 상의 점수를 득점한 외국인 대상 발급 2) 외국인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법인 창업을 위한 지식재산권 취득 출원 및 국내 체류에 필요한 소양 등 의 교육과정으로 구성 154 155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
외국인 창업 관련 애로사항 [사례 1] IT분야 창업을 목표로 했지만 제조업 관련 창업교육 구성으로 교육 효과가 낮았음 [사례 2] 교육 참가자들 간 한국 이해도가 상이함에도 불구, 한국어로 정보가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 정보 누락이 발생하거나 획일적인 프로그램 시행으로 교육에 대한 흥미가 저하됨 [사례 3] 한국에서 IT기업 창업을 추진했으나 자금확보가 어려워 포기하고, 중국에 귀국 후 아이디 어를 인정받아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 창업기업을 운영 중 [사례 4] 창업 전 외국인 창업지원기관에 대해 알지 못해 유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간헐적으로 창업 관련 정보를 수집하였고 창업 후에도 투자 세제 등 관련 정보의 부족으로 기업운영에 어 려움을 겪고 있음 자료출처 : 외국인 유학생(창업가) 자체 인터뷰 (2015년 6월) 나서고 있다. 학사 학위 이상의 유학생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우 최소 투자금 요건이 없는 Graduate Entrepreneur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학교 추 천을 받은 유학생 졸업자는 사업계획서 검토 등을 통해 1년 체류를 허가받고 이후 1년 연장 또는 창업 성과를 반영해 Entrepreneur 비자 등 다른 비자로 전환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국적에 관계없이 창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Sirius 프로그램도 시행 중에 있다. 주요 해외국가 창업비자 도입 현황 프로그램 투자금 출처 최소투자금 평가기준 체류기간 Tier1 3) (Graduate Entrepreneur Programme) Tier1 (Entrepreneur Programme) 영국정부지원금 12,000 (지분요구 없음) 200,000 공인된 투자자 50,000 Higher Education Institution 인증 영국대 학 보증 Sirius 프로그램 합격 Genuine Entrepreneur Test 4) 통과 1년 3년 자료출처 : www.gov.uk(영국 정부 홈페이지) 3. 해외국가의 외국인 창업지원제도 영국, 스위스, 칠레 등의 해외 국가는 개방적인 비자제도, 창업 생애주기별 지원,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로 유학생을 포함한 외국인의 창업을 장려하고 있다. ➋ 스위스 스위스는 국적을 불문하고 우수한 기술 기반의 창업인 경우 창업 생애주기별로 내 국인과 동일한 창업지원을 제공해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정부는 ➊ 영국 영국은 창업 아이디어 위주의 개방적인 선발 시스템을 통해 유학생 창업 활성화에 3) 투자자, 기업가 등 고급 인재 대상 발급 비자 4) 사업 실현성 여부 및 투자금 출처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창업과 관계없이 단지 체류 연장 목적의 신청자 를 가려내기 위함 156 157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
혁신진흥청 주관으로 최상위권 대학의 유학생 대상 R&D 및 코칭을 제공하고 있으 며 로잔공대의 경우 산 학 연 협력을 통해 기초연구, 초기 투자 유치, 제품개발, 해외진출 등 전 창업주기에 있어 체계적인 창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고급기술인력 의 창업을 촉진하고 있다. 로잔공대 기술사업화 자금지원 프로그램 Innogrants 에는 외국인이 70% 이상의 비율로 선정되고 있어(로잔공대, 2015) 외국인 대상 창업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25개 의 로잔공대 출신 창업기업은 스위스 100대 창업기업에 포함되고 이 중 3개 기업은 4. 결론 및 시사점 이처럼 국제경쟁력을 갖춘 Born Global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 성을 위해 해외 주요 국가들은 외국인 인재를 대상으로 창업비자제도를 정비하고 내외국민 차별 없는 창업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도 외국인 창업을 장려하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인이 한국에서 창업하기는 어 려운 점들이 많다. 외국인 창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글로벌화 전략의 일 상위 10위에 오르는 성과( ➌ 칠레 )를 달성하기도 했다. 환으로 인식하고 창업비자, 지원제도, 창업정보 측면에서의 창업지원을 확대해 창 업 성공 사례 발굴 및 확산에 힘써야 한다. 먼저 여타 창업강국의 경우처럼 업종에 제한 없이 시장 성공 가능성에 기반하여 다 칠레는 Start-Up Chile라는 외국인 대상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창업가와 지역 커뮤니티 간의 교류를 촉진하며 창업정보 획득 및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Start- Up Chile 프로그램은 2010년 도입된 이후 총 1,000여 개가 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 로 2천만 페소의 창업자본 및 1년 비자 발급 등의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칠레 산티아고가 Chile-con Valley'로 부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외 국인 창업가는 칠레 기업인을 멘토로 소개받거나 투자자와의 미팅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대신 워크숍, 대학 세미나, 멘토링 등에 참여해 칠레 내 지역경제에 참여 해야 할 의무를 지니게 된다. 양한 분야의 창업을 장려해야 한다. 현 제도는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거 나 이에 준하는 기술력을 지닌 외국인 기술창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영국처럼 다 양한 전공의 우수 유학생을 선발하고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 요가 있다. 또한, 자금 조달 경로 확충 등 창업지원의 저변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이 요구된다. 대학 내 유학생 창업지원기반을 마련해 유학생의 우수 창업 아이 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유학생 대상 창업정책 조 사에서 창업자금 지원에 가장 높은 수요(49%)가 표명(창업진흥원, 2011)된 점을 고려하 여 외국인 창업 전용 펀드 조성으로 자본 접근성을 제고하는 방안 역시 유효할 것이 다. 외국인의 창업 현황 및 관련 통계 수집을 통해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 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교육 대상자 및 창업 업종을 고려한 교육과정 세분화 등 수요 자 중심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국인의 창업정보 획득 및 정착 지원을 위해서는 워크숍, 대학 세미나, 멘토링 등 158 159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 위한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내 외국인 창업자 간 창업정보 공유 및 교류를 활 성화하고 창업보육센터 등 기존의 창업 관련 인프라와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외 국인 창업정보 매뉴얼화 및 상시적인 전문 멘토링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창 업지원기관에서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창업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 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160 2016 창업교육 이슈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