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 일간조선해양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329 (역삼동) 삼흥빌딩 1213호 전화 : 02)3473-3321 팩스 : 02)3473-3324 e-mail : epeople@asiasis.com 2 0 1 6. 0 4. 2 7. ( 수 ) 오 늘 의 H O T N E W S 제 0 2-2 3 6 4 호 "조선빅3,정부주도빅딜불가능"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가 참여한 범정부 '제3차 산업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경기민감 업종의 구조조정을 조선과 해운 2개 업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대형조선 3사간 합병 등 조선업 전반의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와 제안들이 제기 되고 있으나, 정부와 채권단이 구체적 방안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 혔다. 또 "소유주가 있는 대형사를 상대로 기업 간 자율이 아닌 정부 주도로 합병을 강제하거나 사업부문 간 통폐합 등 소위 빅딜 을 추진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산은 소유인 대우조선해양은 추가 자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 업에 대해서도 주채권은행(현대: 하나, 삼성: 산업)이 경영개선을 위한 최대한의 자체 자구계획 을 받고, 계획 이행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는 5월 말까지 경영상황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 인력 임금 설비 생 산 등 전반적 대응방안을 검토한다. 회사측은 당초 계획 대비 추가 인력감축 추진, 급여체계 개 편, 비용 절감 등 추가 자구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형조선사 가운데 STX조선해양에 대해선 향후 상황을 봐서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에 대해서는, 신규수주가 계속 저조하면 근본적 대 책을 재검토키로 했다. SPP조선과 대선조선 등에 대해서는 기존에 이미 수립된 M&A 등 단계적 구 조조정 방안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면에 계속) 1-5 본 정보서비스에 관한 지적 소유권 및 모든 권리는 일간조선해양 을 발행하는 일간조선해양 社 혹은 정보제공자에게 귀속됩니다. 또한 본 정보서비스는 방법의 여하, 유ㆍ무상을 불문하고 계약자 이외의 제삼자에게 양도 혹은 이용시킬 수 없습니다.
현대 重, 10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 현대중공업이 2016년 1/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했다.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의 적 자 탈출이다. 현대중공업은 26일(화) 2016년도 1분기 연결기 준 매출 10조 2,728억원, 영업이익 3,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 부문은 저가 수 주물량이 거의 해소되었고, 해양, 플랜트 부문 은 흑자전환은 못했지만, 공정이 점차 안정화 되고 있다 며, 자재대금 인하에 따른 재료 비 절감, 환율 상승, 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비조선 분야의 확실한 실적개선으로 10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4분기는 연초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진행되었으며, 연결기준으로는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양호한 실적이 전체 적인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새 경영진 취임 이후 위 기극복을 위해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일련의 강도 높은 체질개선 작업을 실시한 결과 10분 기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유사부문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 해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를 출범시켰고, 각 사업 본부 별로 재료비 절감을 위한 모듈화를 지속적 으로 시행했다. 현대커민스(건설장비 엔진 생산) 와 독일 야케법인(풍력기어박스 생산), 중국 북 경법인, 태안법인 등 부실이 지속되는 법인에 대해서도 과감히 청산작업을 진행하는 등 철저 히 수익성 위주의 사업 재편 작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산업기계 부문(산업용 펌프 제작, 판매)을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로 분사시켜 독 립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고, 회사의 역량을 핵심 사업에 집중시키기 위해 현대종합 상사를 계열분리 시켰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사업은 해당분야에서 1위가 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며, 1/4분기 흑자전환 성공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경영활동 을 일감 부족에 대비한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 출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대표를 중심으로 각 사업본부 별 사업구조 개편과 조직 재정비 등 사업본부 별 경쟁력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긴축경영체제에 돌 입하며 사장단과 임원, 부서장의 급여반납을 비롯해, 불요불급한 비용 절감 등 위기극복과 흑자달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1면에 이어) 또한 금융위는 조선산업의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업계 자율적인 구조조정 추진 방향을 충실 히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 조선업 전반의 미래 포트폴리오, 선종별 수급전망, 업체별 최적 설비규모 등을 제시하기 위한 업계 공동의 컨설팅 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해운업의 경우 현대상선은 용선 료 협상, 사채권자 채무조정, 자율협약 채권자 채 무조정 등 3단계 과정을 추진 중이며, 한진해운도 현대상선과 동일한 수준과 과정을 통해 경영정상 화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양사의 합병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시기상조 일 뿐만 아니라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임 위원장은 구조조정을 해당 산 업과 기업의 상황에 따라 3가지 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트랙은 조선 해운 등 경기민감 업종에 대 한 구조조정으로, 정부 내 협의체를 통해 구조조 정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기초로 채권단이 개별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제2트 랙은 상시적 구조조정으로, 기촉법에 따라 주채무 계열 및 개별 기업에 대해 채권단의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또는 신속한 정리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며, 제3트랙은 공급과잉 업 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기업활력제고법에 따라 개별 기업 또는 해당 산업이 자발적으로 인수 합 병(M&A), 설비감축 등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임 위원장은 "경쟁력 없는 산업과 기업은 경쟁 력을 보완하거나 시장에서 퇴출하는 등 구조조정 을 통해 새로운 산업구조로 변화하는 것이 한국 경제의 명운을 좌우하게 된다. 사즉생의 각오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실업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고용안정, 근 로자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한 고용보험법, 파견법 등 노동개혁 4법의 입법이 시급하고 급박한 상황" 이라며 법 개정을 촉구했다. 2-5
현대 重 그룹 조선계열사 대표 담화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관련 5개 계열사 대표(현 대중공업 대표이사 최길선, 권오갑, 현대미포조 선 대표이사 강환구,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윤문균, 힘스 대표이사 김재훈, 현대E&T 대표이 사 이홍기)들이 26일(화)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 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5개사 대표들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회사 경 영실적 설명과 함께 앞으로 다가올 일감부족에 대한 우려, 비용절감 방안 등을 설명하며, 회 사 살리기를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된 현대중공업 1/4분기 실적 에 대해 현대중공업 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됐다 고 말했다. 하지만 흑자전환이 우리 내부의 역량보다는 외부요 인의 영향이 더 컸다 며 기뻐하기보단 일감 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더 큰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 고 밝혔다. 또, 올해 선박수주는 5척밖에 못했고, 해양 플랜트 역시 2014년 11월 이후 수주를 못했다 며 일감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도크가 비는 것이 현실화 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제 일 감확보를 위해 중국 조선소와 경쟁해야 하며 가격, 품질, 납기 등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우 리 일자리는 없어질 수 있다 고 현실을 냉정 히 분석했다.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언 급했다. 5월 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 등 휴일 근무 폐지, 향후 고정 연장근로 폐지, 안식월 휴가, 샌드위치 휴가 등을 통한 연월차 촉진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5개사 대표들은 절박한 심정으 로 이 글을 드리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 오로 회사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하 며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호소했다. 현대미포, 영업이익 전년 比 245% 현대미포조선이 금년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 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016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 이익이 약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9%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금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인 지난해 4분 기 약 81억원 대비로는 611%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1조 1,444억원으로 전 년 동기 대비 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조선 사업재편 지침 내놓을 것" 정부가 조선, 철강 등 공급과잉 업종에 대해서 조만간 사업재편 세부 실시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삼성, 현대차, SK 그룹, LG 등 10대그룹 CEO는 26일 오전 서울 더플 라자호텔에서 산업부-10대그룹 전략대화 를 열 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조기창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력산업 고도화 선 제적 사업재편 과감한 신산업 투자와 함께 협력 사와의 전속거래 완화, 종합무역상사 기능 확대 등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한 10대 그룹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정부도 불합리한 규제 개선, 재정과 금융 세제 지원 확대, 기업활력제고법을 이용한 사업 재편 등 법 제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력산업 고도화의 경우, 경쟁우위분야는 선제 적 설비투자로 격차를 벌리고, 미래 유망분야는 시장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협력업체까지 스마트공장을 확산하면서 설 계 엔지니어링 등 고부가가치 영역의 역량도 빠 르게 확보하는 등 주력산업 고도화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들의 자율적인 선제적 사업 재편을 위한 법 제도적 지원체계도 제시했다. 올 8월 시행되는 기업활력제고법에 따라 상법, 공정거래법, 세법상 특례는 물론이고 투 융자, 보증, R&D 등 가용한 수단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특히, 조선, 철강 등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일부 업종은 경쟁력 수준, 향후 수급전 망 등을 면밀히 분석해 채권단과 해당기업이 사업 재편에 참고하도록 제시할 예정이다. 3-5
"노후 해양플랜트 해체 진출 필요" 우리나라 조선 해양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노 후 해양플랜트 해체 기술을 확보해 해외진출을 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부산 산업 클러스터 산 학 관 협의회가 주관 하는 6대 미래산업 클러스터 신규 R&D(연구개 발)사업 제안 공청회 가 25일 시청 국제회의장 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12월 구성된 부산 산업 클러스터 산 학 관 협의회 민간자문단 에서 지금까지 연구하고 발굴한 각 산업 분야 별 미래핵심 R&D 사업을 중간보고 형식으로 발 표하고, 산 학 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토 론을 가졌다. 신규 R&D사업 제안은 조선해양플랜트, 수산식 품, 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융합메카트로닉 스, 영상콘텐츠, 의료산업 등 6대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조선해양플랜트 분과의 부산대 정광효 교수는 동남아 해역에서 5년 이내 해체 예정인 유전 굴착 장치만 800기에 이른다 며 부산시와 지 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노후 해양플랜트 해체 기술을 확보해 15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동 남아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야 한다 고 주 문했다. 현대 重, "감원 수 정해진 바 없다" 김정환 현대중공업 사장이 비상경영체제 및 인력 구조조정설과 관련하여 3,000명은 너무 순서없이 나온 숫자 라고 일축했다.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산업 통상자원부 장관-10대 그룹 CEO 전략대화 에 참석한 김 사장은 감원 계획과 인원 감축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 다 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배가 얼마나 줄어 들까, 그에 맞춰 어떻게 조직과 일자리를 나눌 까 고민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감원한다, 안 한다고 말할 단계가 아 니며, 3,000명도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감이 줄어들면 조정해야 한다. 다시 한 번 긴장하고 효율과 품질을 높여야 한다 고 말했다. 올해 수주 전망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 였다. 김 사장은 세계 경제가 좋지 않고 물 동량도 없다. 선주들이 불황이고 하니 눈치를 보고 있다 며 하반기부터는 조금 나오지 않 겠나 생각하지만 예년보다는 절반 수준 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올 상반기 수주가 없는 것은 경 기침체로 물동량이 준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지 만, 지난해 하반기 조기 발주된 물량이 많았기 때문 이라며 불황일 때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 긴장감을 유지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향후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일본과 중국의 조선업 재편 과정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을 것 이라며 남이 하는 것이 정 답은 아니지만, 계획을 잡는데 도움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했다. 군산조선소 매각 소문에 대해선 경제논리와 산업논리가 가장 기본 이라며 일거리가 줄 면 사람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고 비상경영체 제임을 시사했다. 조선업 첫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정부가 대량 실업이 예상되는 조선업의 경우 임 금 삭감 등 자구 노력을 전제로 사상 첫 특별고 용지원업종으로 지정, 실직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26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제3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에서 정부 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과 노동법 개정 촉구 등 의 실업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다양한 고용 구조 변 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일부 인력 감축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용 사정이 급 격하게 악화될 우려가 있는 하도급 업체 등을 특 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다만 개별기업 노사의 자구노력 은 물론, 고용구조 개선, 원 하도급 격차 해소 등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해당 업계 전반의 노력 이 병행돼야 한다 고 밝혔다. 4-5
Kleven, 크루즈선 4척 건조 LOI 노르웨이 조선그룹인 Kleven사가 최근 자국 크루즈 선사 Hurtigruten Cruises사와 첨단 원정 탐험 크루즈선 최대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 한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길이 140m, 폭 23m 및 높이 29m 제원의 동 크 루즈선은 승객 600명의 수용이 가능하고 300개 의 객실을 갖추게 된다. 확정분 2척 가운데 1 호선은 2018년 여름 인도 예정이다. 동 선박은 영국 Rolls-Royce Marine사와 노르웨 이 Espen Oeino사가 협력하여 개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되며, 북극 남극 등 극지 사양 에 맞는 강화된 선체(ice strengthened hull)가 적용된다. 이번 신조선 투자는 1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 는 Hurtigruten사 역대 최대 규모 투자에 해당 한다. 10여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신조선 투자를 재 개한 동 크루즈선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조선소 12곳을 대상으로 품질, 적기 인 도능력, 선가 등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를 진행 한 후, 결국 자국 조선소인 Kleven사를 선정하 였다. 코리아크루즈, 태양광 유람선 건조 탄금호 태양광 유람선 사업자로 선정된 코리 아크루즈가 지난 22일 충북 충주시와 사업 시 행을 위한 실시 협약을 맺었다. 코리아크루즈는 유람선 건조와 운영, 충주시 는 계류장을 비롯한 기반시설 설치와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코리아크루즈는 독일 KOPE사에 의뢰해 선박 건조에 착수, 내년 5월 배를 넘겨받아 유람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탄금호 유람선은 태양광 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70명 정원의 41톤급으로, 국내에서 처음 운항되는 태양광 유람선이자 내수면 최초의 관 광 유람선이다. 탄금호 유람선은 세계무술공원을 출발해 충주 호 체험관광지까지 왕복 11km를 운항하며, 수 상 라운지 형태로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을 선 보인다. "산은에 대우조선 경영책임 물을 것" 대우조선해양의 부실과 관련해 임종룡 금융위 원장이 26일, 산업은행의 경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26일에 열린 제3차 산업 경쟁력 강화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 이후 전 경영진에 대한 검찰 고발 등 책임 규명 과정이 있을 것 이라며 구조조정과 관련한 국책은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최종 정 리 중인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이어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부실 경영책 임에 대해서도 명확히 규명해 나갈 것 이라며 산은의 자회사 부실경영에 따른 책임을 물을 5-5 계획임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기재부와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구조조정 협의체에서 국책은행 등에 대한 자본 확충을 요청했고, 향후 협의체 를 통해 자본 확충 규모 등이 검토될 것 이라 고 언급했다. 그동안 진행된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국책은 행의 건전성 문제가 지속 제기된 데 따른 것으 로 자본 확충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한편 산업은행은 25일,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체의 부실을 혼자 떠안았 고 올해 상반기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연달아 자율협약을 신청하는 등 줄줄이 구조조정 대상 이 되면서 산은에 대한 정부의 혈세 투입이 불 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 重, 691억원 규모 부동산 매각 현대중공업은 26일, 울산공업학원에 울산시 동구 전하동 290-6 외 소재 토지와 건물, 구축 물 등을 약 691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 했다. 이사회 의결일은 4월 26일, 매매계약 체결 일 자는 오는 5월 10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보유자산 매각 을 목 적으로 이번 부동산 매도 거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산, 3D프린팅 기반구축 사업 울산의 주력 제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3D프린팅 기반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7년 지역거점 신규 사업으로 차세대 조선 에너지 부품 3D프린팅 제 조공정 연구센터 구축사업 을 선정했다고 25일 밝 혔다. 이 사업은 총 230억원(국비 100억원)이 투입되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 장비구축 기업지원 등으로 추진 된다. 연구센터는 남구 두왕동 일원에 조성 중인 울산테 크노산단에 부지 7,021m2, 건축연면적 2,060m2 규모 로 건립된다. 현재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조선 에너지 업계의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올해 우리 경제계 최 고 이슈로 떠오른 신( 新 ) 넛크래커 현상이 심화 되면서 울산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 가 시급한 상황이다. 울산시는 제조업에 ICT 융합을 통해 기존 주력산업 의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 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역 기업은 조선 에너지 부품을 3D프린 팅으로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시제품 제작, 시험생산, 신뢰성 평가, 인력양성 등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