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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8 년 한국사회과학자료원 2008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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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나로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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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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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조민수*, 황광훈**, 오세미*** <요 약> 본 연구의 목적은 청년패널2007 제2~6차 자료를 이용하여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을 살펴보고, 취업의 결정 요인과 탈출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2012 한국직업사전 자료의 일반적 교육 수준을 이용한 객관적 기준과 청년패널2007의 설문 문항을 이용한 주관적 기준으로 취업을 정의한 후, 취업의 규모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주관적 기준으로 취업을 정의할 경우, 객관적 기준에 비해 취업의 규모가 과대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비중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반면 취업자의 비중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 취업 상태 간의 이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각 취업 상태별로 노동시장 성과(월평균 임금, 총 근로 시간, 직장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취업자들의 경우 및 취업자에 비해 월평균 임금은 더 적고, 총 근로 시간은 더 길며, 직장 만족도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조민수 고용조사분석센터 연구원(chominsoo@keis.or.kr) ** 황광훈 고용조사분석센터 연구원(hunzzang96@keis.or.kr) *** 오세미 고용조사분석센터 연구보조원(semi0718@keis.or.kr) 주: 이 글의 내용은 전적으로 저자의 의견이며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노동부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밝힘 38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취업자의 이동을 분석한 결과 각 취업 상태 간의 이동이 빈번하며, 이러한 변화는 주로 및 취업자에서 나타났다. 취업의 결정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대졸 이상 고학력자들이 취업 확률이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전라권의 취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속 연수가 길수록, 기업 규모가 클수록, 취업 확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용직에 비해 임시ㆍ일용직일수록 취업 확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탈출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 탈출 확률이 낮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 탈출 확률이 높으며, 지역별로는 경상권 및 전라권에서 취업 탈출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직업 훈련은 취업의 탈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직업 훈련에 대한 투자는 취업의 탈출에 중요한 정책적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Ⅰ. 서론 1990년대 이후 대학 진학률이 크게 증가하여, 2000년대에 들어 대학 진학률은 80%에 육박하였다. 최근 대학 진학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OECD 국가의 평균과 비교하면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고학력화가 급속히 진행되었으나, 고학력자에 대한 기업의 노동 수요가 부족한 노동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현상이 나타났다. 2000년대 이후 청년층의 낮은 취업률과 높은 실업률, 특히 대졸자의 실업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취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이에 취업에 대한 본격적인 국내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취업은 정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해당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수준보다 더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한다. 사회적 차원에서 취업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인적 자본을 과소하게 활용하여 기업의 생산성과 국가 전체의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취업이 비자발적 이직 성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고용 안정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면 이들 계층의 이직이 크게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학력화로 인해 Employment Issue 39

대졸자가 증가하지만 이들이 취업을 함으로써 고졸자들의 일자리를 잠식하고, 결과적으로 고졸자들은 더욱 낮은 수준의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취업의 도미노 현상 또는 구축 효과(crowding out effect)가 발생할 수 있다. 취업에 대한 이론적 시각은 다양하다. 먼저 고학력자의 일시적인 초과 공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단기적인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보는 인적자본론의 입장, 노동자가 상위의 일자리를 획득하기 위한 경력 획득의 목적으로 취업을 한다는 경력이동론의 입장, 노동 수요자인 기업이 노동 공급자인 노동자의 능력에 대해 비대칭적 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학력과 같은 정보들을 능력에 대한 지표(대리변수)로 활용한다는 신호이론의 입장, 정규 교육 수준이나 자격 수준이 높을수록 상위서열의 일자리를 획득하게 된다는 직무경쟁이론의 입장 등이 있다(박성준ㆍ황상인, 2005; 신선미ㆍ손유미, 2008; 김준영ㆍ윤정혜, 2010; 황남희ㆍ정주연, 2011; 이상호, 2012). 또한 취업이 일시적이라는 측면에서 인적자본론과 비슷한 직업탐색이론은 구직자와 구인자 사이의 정보의 비대칭성과 탐색 비용의 존재로 인해 일시적 취업이 발생하나, 일자리 이동을 통해서 이러한 일시적 취업은 해결된다고 본다(오호영, 2005; 이찬영, 2008). 급속한 고학력화와 이에 따른 취업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2000년대 이후 취업에 대한 다양한 국내 연구들이 진행되었는데, 기존 연구들은 취업자의 규모,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취업으로 인한 노동시장 성과(임금, 직무 만족도, 이직)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며, 최근에는 취업의 상태 변화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었다(박성재ㆍ반정호, 2007; 신선미ㆍ손유미, 2008; 김준영ㆍ윤정혜, 2010). 본 연구의 목적은 청년층 취업의 현황과 이동을 알아보는 것이다.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취업의 정의 및 측정 방법에 대한 논의를 알아본다. 또한 기존의 선행 연구들에서 취업을 주관적 혹은 객관적 기준을 사용하여 정의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사용하여, 각 측정 방법에 따른 취업자의 규모와 추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청년패널2007(이하: YP2007) 제2~6차 자료와 40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2012한국직업사전을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주관적 기준으로 취업을 정의할 경우 객관적 기준에 비해 취업의 규모가 과대 추정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인적 속성별ㆍ직업 특성별ㆍ산업 및 직업별로 취업의 현황과 추이에 차이가 나타나는 가를 살펴보았고, 추가적으로 취업자의 노동시장 성과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각 취업 상태별(,, 취업자) 월평균 임금, 총 근로 시간, 직장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취업의 이동 및 상태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이행 행렬 분석, 취업 결정 요인 분석, 취업 탈출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먼저 Ⅱ장에서는 취업의 정의 및 측정에 대해 살펴본 후, 각 특성별 취업의 현황과 추이를 살펴본다. Ⅲ장에서는 취업의 이동 및 상태 변화, 취업 결정 요인, 취업 탈출 요인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Ⅳ장에서는 본 연구 내용을 요약하고 그 시사점을 도출한다. Ⅱ. 청년층 취업자의 현황 및 추이 1. 취업자의 정의 및 측정 청년층의 취업 현황 및 추이를 알아보기에 앞서, 연구자들마다 취업에 대한 정의 및 측정 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사용한 취업자의 정의 및 측정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Freeman(1976)은 과잉교육(overeducation)으로 인한 대졸자의 수요ㆍ공급의 불일치가 대졸자의 취업을 가져올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Freeman(1976)의 연구 이래 과잉교육(또는 취업)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었으며, 이후 관련된 많은 후속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높은 대학 진학률과 함께 청년 실업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취업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취업을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Rumberger(1981)는 첫째, 대학 교육 Employment Issue 41

이수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 과거보다 감소할 때, 둘째, 대학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해 개인들이 노동시장에서 실현될 것으로 기대했던 일들이 실현되지 않을 때, 셋째, 대학 졸업자들이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학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에 취업함으로써 대학에서 받은 교육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할 때로 과잉교육을 정의하였다. 이중 세 번째 정의에 기초하여 취업과 관련된 선행 연구들이 진행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도 특정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학력 수준에 비해 높은 학력을 가진 사람들을 취업자로 정의하였다. 비록 취업자의 정의를 특정 직업에서 필요한 학력 수준과 실제 학력 수준의 차이를 통해 정의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필요한 학력 수준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기존 연구에서 사용된 취업에 대한 측정 방법으로는 크게 객관적 기준과 주관적 기준으로 나뉘는데, 객관적 기준은 1 직업별 근로자의 교육 연수의 평균+표준 편차, 2 직업별 교육 수준(각 직업별 교육 수준 또는 직업사전의 일반적 교육 수준(GED: General Education Development)의 최빈값), 3 경력 연수별ㆍ교육 수준별 평균 임금과 실제 교육 수준을 비교하여 실제 교육 수준이 필요 학력보다 높은 경우를 취업자로 측정한다. 반면 주관적 기준은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교육 수준이나 취업 여부를 직접 응답자에게 묻는 방식으로 측정한다(오호영, 2005; 신선미ㆍ손유미, 2008; 김준영ㆍ윤정혜, 2010; 신선미ㆍ민무숙, 2010; 황남희ㆍ정주연; 2011; 이상호, 2012). 각 측정 방법별로 장ㆍ단점이 존재하는데, 먼저 주관적 기준의 경우 직업에 대한 기대가 높거나 직업 만족도가 낮은 개인의 경우 실제 직무와 학력의 일치 여부와는 관계없이 취업이라고 응답할 수 있어, 취업의 규모가 과대 추정되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인 청년층의 경우, 노동시장 경력이 짧아 해당 직무의 학력 수준에 대한 충분한 판단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함으로 인한 측정 오차(measurement error)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객관적 기준의 경우 특정 직업의 필요 교육 수준을 최빈값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이상값(outlier)의 영향은 덜 받지만, 실제 직무 내용이 변하지 42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시점의 인력 수급 조건의 변화에 따라 가장 비중이 큰 교육 수준이 변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김준영ㆍ윤정혜, 2010). 가장 큰 문제는 각 측정 방법에 따라 취업자의 규모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어느 측정 방법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분석 결과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 가지 기준으로 취업을 측정하기보다는 선행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관적 기준과 객관적 기준을 모두 사용하여 취업을 측정하였다. 주관적 기준으로 청년패널의 설문 문항 중 현 직장(일자리)의 업무 내용과 수준이 자신의 교육 수준과 비교하여 어떻습니까? 라는 설문에 수준이 아주 낮거나, 수준이 낮은 경우 를 취업으로 설정하였다. 객관적 기준으로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12한국직업사전의 일반적 교육 수준(최빈값) 1) 과 실제 학력을 비교하여, 일반적 교육 수준보다 실제 학력이 높은 경우를 취업으로 정의 2) 하였다. 후술하겠지만, 두 기준으로 취업을 정의하여 취업자의 현황과 추이를 살펴본 후, 이후의 분석에서는 한 가지 기준(주관적 기준)을 토대로 청년층의 취업의 현황 및 이동을 분석하였다. 2. 취업자의 현황 및 추이 본 연구에서는 취업자의 현황과 추이, 그리고 이동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2007(이하: YP2007) 제2~6차 자료를 사용 3) 한다. YP2007의 1) 2012한국직업사전은 해당 직업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일반적인 정규 교육 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정규 교육 수준은 해당 직업 종사자의 평균 학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한다. 현행 우리나라 정규 교육 과정의 연한을 고려하여 6년 이하(무학 또는 초졸 정도), 6년 초과~9년 이하(중졸 정도), 9년 초과~12년 이하 (고졸 정도), 12년 초과~14년 이하(전문대졸 정도), 14년 초과~16년 이하(대졸 정도), 16년 초과(대학원 이상) 의 6단계로 분류하였으며, 독학, 검정고시 등을 통해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였다고 판단되는 기간도 포함된다(한국고용 정보원, 2012). 본 연구에서는 각 직업별 정규 교육 수준의 최빈값(mode)을 기준으로 실제 학력과 비교하여 취업자를 정의하였다. 2) 본 연구에서는 취업, 취업, 취업을 주관적 기준과 객관적 기준으로 구분하였는데, 주관적 기준으로는 수준이 적절한 경우 를 취업으로, 수준이 높거나, 아주 높은 경우 를 취업으로 구분하였으며, 객관적 기준으로는 일반적 교육 수준과 실제 학력을 비교하여, 같은 경우 를 취업으로, 높은 경우 를 취업으로 정의하였다. 3) YP2007 제1차 자료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박성재ㆍ반정호(2007)가 지적했듯이, 제1차 자료의 경우 안정성 측면에 문제가 있고, 분석 결과의 일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제1차 자료의 경우 취업자의 Employment Issue 43

전체 표본 중 학생(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이상) 및 미취업자를 제외하였으며, 취업자 중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를 제외한 임금근로자만을 분석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취업자 중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를 제외한 이유는 직무, 직종, 산업 등에 있어 이들 집단과 임금 근로자 간에 이질성(heterogeneity)이 크기 때문이다. YP2007은 2007년 당시 만15~29세를 대표하는 표본에 대해 매년 추적 조사하는 종단면 조사(longitudinal survey)로 학생들의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school to work transition), 구직 활동, 자격증 취득, 직업 훈련, 진학, 일자리 경험 등 다양한 내용을 설문 문항으로 포함하고 있다. 특히 YP2007은 주관적 기준의 취업자를 식별할 수 있는 업무 내용과 본인의 교육 수준을 비교하는 설문 문항이 존재하며, 해당 직업 4) 을 세분류(4자리 숫자)까지 제공하여 2012한국직업사전의 일반적 교육 수준 자료와 결합하여 연구하는데 용이하다. 더욱이 동일한 개인을 추적 조사하는 패널 자료의 특성상 취업자의 이동 및 상태 변화를 동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표 1>은 주관적 기준(청년패널)과 객관적 기준(직업사전)으로 각각 정의한 취업자의 규모 및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주관적 기준인 청년패널의 설문 문항을 기준으로 취업을 정의했을 때, 2012년 현재 취업자는 전체 임금 근로자 중 10.7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는 79.03%, 취업자는 10.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이후 취업자의 비중은 지속적으로(2009년 제외)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취업자의 비중은 증가하였다. 취업자의 비중이 약 80%로 비교적 안정적인 것을 감안하면, 취업자 중 일부는 취업자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각 취업 상태 간 인적 속성별ㆍ직업 특성별ㆍ산업별ㆍ직업별 속성이 타 년도의 분석 결과와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4) YP2007은 직업을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가 아닌 한국고용직업분류를 사용하여 자료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자료가 중분류(두 자리 숫자)까지 직업 분류를 제공하는데 반해, 청년패널은 세분류(네 자리 숫자)까지 제공하여 직업과 관련된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2012한국직업사전 역시 YP2007과 동일한 한국고용직업분류를 세분류로 제공하기 때문에 두 자료의 결합(merge)을 통한 취업의 객관적 기준으로의 측정에 큰 이점이 있다. 44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이동이 발생하는 이유를 각 취업 상태별 이동을 통해 파악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각 취업 상태 간의 이동은 제3장에서 자세히 분석할 것이다. 객관적 기준인 2012한국직업사전을 토대로 취업자를 정의하여 분석한 결과, 앞선 주관적 기준의 분석 결과와 비슷하게 취업자가 감소하고 취업자가 증가하였으나 그 규모는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기준(청년패널)의 경우 모든 연도에서 취업자가 취업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2012한국직업사전의 경우 2010년 이후 오히려 취업자가 취업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언급하였다시피, 취업자의 측정 방법에 따라 취업자의 규모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각 측정 방법별 응답 일치 비율을 계산한 결과를 아래의 <표 2>에 제시하였다. 주관적 기준과 객관적 기준에서 모두 같은 취업 상태로 구분된 경우(1+5+9)는 전체 표본 중 약 36.3%로 두 기준 간 응답 일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패널을 기준으로 청년패널보다 직업사전에서 더 높은 취업 상태로 구분된 경우(2 4.74%+3 7.73%+6 33.85%)는 약 46.32%, 더 낮은 취업 상태로 구분된 경우(4 12.79%+7 1.44%+8 3.16%)는 약 17.39%인 것 5) 으로 나타났다. 5) 청년패널에서 취업자라고 응답한 1,999명을 직업사전을 기준으로 구분했을 때, 취업자가 692명(34.62%), 취업자가 1,128명(56.4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라고 응답한 11,429명 중 4,942명(33.85%)은 취업자, 1,867명(16.34%)은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라고 응답한 1,170명 중 취업자는 461명(39.40%), 취업자는 210명(17.95%)인 것으로 나타났다. Employment Issue 45

<표 1> 연도별 취업자 규모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청 년 패 널 590,420 (14.02) 3,386,047 (80.38) 235,972 (5.60) 668,248 (14.68) 3,568,685 (78.37) 316,512 (6.95) 687,700 (13.74) 4,000,351 (79.94) 316,264 (6.32) 678,684 (12.32) 4,368,104 (79.27) 463,501 (8.41) 608,725 (10.74) 4,477,229 (79.03) 579,587 (10.23) 직 업 사 798,103 (18.95) 1,810,989 (42.99) 832,643 (18.29) 1,869,333 (41.05) 827,631 (16.54) 2,041,329 (40.79) 853,374 (15.49) 2,319,724 (42.10) 773,688 (13.66) 2,218,171 (39.15) 전 1,603,346 (38.06) 1,851,469 (40.66) 2,135,355 (42.67) 2,337,191 (42.42) 2,673,683 (47.19) 전체 [표본 수] 4,212,439 [2,461] 4,553,445 [2,674] 5,004,315 [2,907] 5,510,288 [3,124] 5,665,541 [3,432]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표 2> 측정 방법별 응답 일치 비율 비교 (단위: 명, %) 청년패널 직업사전 전체 179 692 1,128 1,999 1 (1.23) [8.95] 2 (4.74) [34.62] 3 (7.73) [56.43] (13.69) [100.00] 1,867 4,620 4,942 11,429 4 (12.79) [16.34] 5 (31.65) [40.42] 6 (33.85) [43.24] (78.29) [100.00] 210 461 499 1,170 7 (1.44) [17.95] 8 (3.16) [39.40] 9 (3.42) [42.65] (8.01) [100.00] 전체 2,256 (15.45) 5,773 (39.55) 6,569 (45.00) 14,598 (100.00) 주 : 1. 괄호(ㆍ) 안의 숫자는 상대빈도(relative frequency)를 의미하며, 대괄호[ㆍ] 안의 숫자는 각 열(row)별 상대빈도를 의미함. 2. 전각기호(원)는 각 집단 간의 비교가 용이하도록 추가하였음.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46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이는 주관적 기준으로 취업을 측정할 경우, 객관적 기준에 비해 취업이 과대 추정(overestimate)되는 것을 의미하며, 선행 연구에서 설명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이다 (김준영ㆍ윤정혜, 2010). 또한 같은 자료를 분석하여도 측정 방법에 따라 취업 규모에 큰 차이가 있음을 의미하며, 그 만큼 취업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분석 대상과 측정 방법이 다른 여러 연구 결과를 비교하는 데에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표 2>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어느 한 기준을 선택하여 취업자를 정의했을 때 취업자의 규모와 이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2012한국직업사전을 이용한 객관적 기준의 경우 각주 에서 언급하였다시피,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일반적인 정규 교육 수준과 실제 학력을 비교하여 취업을 정의하기 때문에 실제 직무에서 필요한 교육 수준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실제 직무 내용이 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시점의 인력 수급 조건 변화에 따라 비중이 가장 큰 교육 수준이 변할 수 있다. 2012한국직업사전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조사된 자료를 통합하여 2012년에 발간한 자료집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시기에 조사된 직업의 정규 교육 수준이 해당 직업의 교육 수준 변화를 정확히 반영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존 선행 연구들에서 주관적 응답에 기초한 취업에 대한 정의를 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타 연구와의 결과 비교 용이성을 고려하여, 이하의 모든 분석은 주관적 기준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이다. 취업자의 규모 및 추이를 인적 속성인 성별, 학력별, 거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를 아래의 <표 3>, <표 4>, <표 5>에 제시하였다. 먼저 <표 3>의 성별 취업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취업자의 비중은 최근으로 올수록 감소하였으나,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자의 비중(2012년 제외)과 취업자 비중의 증감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각 취업 상태 간에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이동에 대해 분석해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이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각 취업 상태 간 이동이 더 빈번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2009년에 취업자가 증가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의 Employment Issue 47

여파로 경제 및 노동시장의 상황 악화에 따른 결과로 보이며, 경제적 상황 역시 취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표 3> 성별 취업 추이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304,073 (14.46) 353,228 (15.51) 401,043 (15.40) 374,371 (12.70) 321,706 (10.30) 남 1,679,902 (79.86) 1,749,264 (76.81) 2,007,911 (77.11) 2,312,390 (78.41) 2,457,102 (78.66) 119,564 (5.68) 174,837 (7.68) 195,052 (7.49) 262,158 (8.89) 345,023 (11.04) 286,347 (13.58) 315,019 (13.84) 286,657 (11.94) 304,313 (11.88) 287,019 (11.29) 여 1,706,145 (80.90) 1,819,422 (79.94) 1,992,440 (83.01) 2,055,714 (80.26) 2,020,127 (79.48) 116,408 (5.52) 141,675 (6.22) 121,212 (5.05) 201,342 (7.86) 234,564 (9.23) 전체 [표본 수] 4,212,439 [2,461] 4,553,445 [2,674] 5,004,315 [2,907] 5,510,288 [3,124] 5,665,541 [3,432]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표 4>의 학력별 취업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을 기준으로 고졸 이하(12.51%), 대졸 이상(10.36%), 전문대졸(10.07%)의 순으로 취업자의 비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고졸 이하의 경우 지속적으로 취업자의 비중이 하락한 반면, 전문대졸 및 대졸 이상의 경우 취업자의 비중이 최근 감소하기는 했으나 감소폭이 고졸 이하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 연구들에서 지적했듯이, 1990년대 대학설립주의 이후 80%에 달했던 높은 대학 진학률에 따른 고학력화, 이로 인한 고학력자의 수요ㆍ공급의 불일치로 인해 취업이 증가하기 때문에 고졸이하보다 대학 및 전문대학 졸업자의 취업자 비중이 더 적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표 5>의 거주 지역별 취업의 추이를 살펴보면, 충청권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48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취업자의 비중이 가장 작고 취업자의 비중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라권의 경우 취업자의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취업자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권에서 취업자의 비중이 높은 것은 정윤선ㆍ지민웅(2012)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표 4> 학력별 취업 추이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59,257 (16.68) 232,826 (16.24) 235,124 (15.57) 222,930 (13.83) 154,396 (12.51) 고졸 이하 1,237,935 (79.64) 1,122,785 (78.33) 1,221,473 (80.91) 1,290,282 (80.03) 982,619 (79.62) 57,262 (3.68) 77,796 (5.43) 53,070 (3.52) 99,099 (6.15) 97,179 (7.87) 159,724 (11.70) 212,366 (14.31) 189,998 (12.36) 205,582 (12.50) 166,564 (10.07) 전문 대졸 1,138,023 (83.39) 1,177,564 (79.33) 1,268,259 (82.48) 1,321,958 (80.36) 1,338,287 (80.92) 67,022 (4.91) 94,418 (6.36) 79,426 (5.17) 117,573 (7.15) 148,944 (9.01) 169,402 (13.19) 221,422 (13.57) 259,536 (13.29) 250,172 (11.10) 287,765 (10.36) 대졸 이상 1,003,370 (78.12) 1,265,437 (77.58) 1,509,594 (77.30) 1,755,864 (77.94) 2,156,323 (77.63) 111,687 (8.70) 144,298 (8.85) 183,768 (9.41) 246,828 (10.96) 333,464 (12.01) 전체 [표본 수] 4,212,439 [2,461] 4,553,445 [2,674] 5,004,315 [2,907] 5,510,288 [3,124] 5,665,541 [3,432]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Employment Issue 49

<표 5> 거주 지역별 취업 추이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147,293 (15.03) 175,190 (16.53) 159,977 (13.75) 160,260 (12.46) 164,938 (12.42) 서울권 767,872 (78.35) 775,278 (73.14) 895,060 (76.91) 980,018 (76.18) 1,045,028 (78.71) 64,838 (6.62) 109,536 (10.33) 108,670 (9.34) 146,248 (11.37) 117,728 (8.87) 167,940 (12.85) 179,640 (12.39) 206,319 (12.79) 222,733 (12.89) 191,570 (10.83) 경인권 1,055,323 (80.75) 1,174,574 (81.01) 1,311,301 (81.28) 1,369,947 (79.26) 1,450,476 (81.96) 83,602 (6.40) 95,749 (6.60) 95,767 (5.94) 135,646 (7.85) 127,620 (7.21) 38,789 (8.35) 34,959 (7.25) 24,427 (4.84) 33,706 (5.69) 21,175 (3.29) 충청권 404,933 (87.17) 420,777 (87.25) 442,486 (87.65) 481,174 (81.17) 492,273 (76.52) 20,806 (4.48) 26,525 (5.50) 37,897 (7.51) 77,938 (13.15) 129,848 (20.18) 146,473 (14.01) 179,971 (15.99) 211,108 (16.82) 181,117 (13.37) 129,329 (9.18) 경상권 851,342 (81.43) 890,477 (79.12) 996,935 (79.44) 1,112,839 (82.14) 1,137,714 (80.74) 47,679 (4.56) 55,086 (4.89) 46,918 (3.74) 60,872 (4.49) 142,062 (10.08) 89,925 (21.64) 98,487 (22.61) 85,869 (18.37) 80,867 (14.76) 101,713 (19.72) 전라권 306,577 (73.78) 307,579 (70.60) 354,568 (75.85) 424,126 (77.43) 351,737 (68.20) 19,046 (4.58) 29,616 (6.80) 27,012 (5.78) 42,796 (7.81) 62,329 (12.08) 전체 [표본 수] 4,212,439 [2,461] 4,553,445 [2,674] 5,004,315 [2,907] 5,510,288 [3,124] 5,665,541 [3,432]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3. 서울권 은 서울, 경인권 은 인천, 경기, 강원, 충청권 은 대전, 충북, 충남, 경상권 은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전라권 은 광주, 전북, 전남, 제주 지역을 의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50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취업자의 규모 및 추이를 직업 특성인 기업 유형별, 사업체 규모별, 노동조합 유무별, 종사상 지위별로 분석한 결과를 아래의 <표 6>, <표 7>, <표 8>, <표 9>에 제시하였다. 먼저 <표 6>은 기업을 민간기업과 공공기업으로 나누어 각각 취업자의 추이를 살펴보았는데, 2012년을 기준으로 민간기업의 취업자 비중은 11.36%, 공공기업의 경우 8.52%인 것으로 나타나, 민간기업이 공공기업에 비해 취업자 비중이 약 2.83%p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에 취업자의 경우 공공기업이 약 5.15%p 큰 것으로 나타나, 기업 유형별로 취업자 규모는 차이를 보였다. <표 7>과 <표 8>의 사업체 규모별ㆍ노동조합 유무별 취업 추이를 살펴보면,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무노조기업일수록 취업자의 비중은 더 크고, 취업자의 비중은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전통적인 기업별 노동조합주의 하에서 주로 대기업 및 규모가 큰 기업이 유노조기업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표 7>과 <표 8>의 결과는 사업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서 취업의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표 6> 기업 유형별 취업 추이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508,789 (14.84) 549,309 (14.83) 584,925 (14.42) 573,621 (12.94) 503,800 (11.36) 민간 기업 2,732,352 (79.72) 2,903,404 (78.39) 3,230,612 (79.64) 3,512,483 (79.24) 3,525,866 (79.53) 186,505 (5.44) 250,999 (6.78) 241,047 (5.94) 346,787 (7.82) 403,935 (9.11) 81,631 (10.40) 118,938 (14.00) 102,775 (10.84) 105,062 (9.75) 104,925 (8.52) 공공 기업 653,695 (83.30) 665,281 (78.29) 769,739 (81.22) 855,621 (79.42) 951,363 (77.22) 49,466 (6.30) 65,513 (7.71) 75,217 (7.94) 116,714 (10.83) 175,652 (14.26) 전체 4,212,439 4,553,445 5,004,315 5,510,288 5,665,541 [표본 수] [2,461] [2,674] [2,907] [3,124] [3,432]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3. 민간기업은 민간회사, 외국인회사를 의미하고, 공공기업은 공공기관, 법인단체, 정부부처를 의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Employment Issue 51

<표 9>의 종사상 지위별 취업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임시일용직이 상용직에 비해 취업자 비중은 약 17.29%p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 비중은 약 5.16%p더 작은 것으로 나타나, 종사상 지위별로 취업자 규모는 크게 상이한 것으로 보인다. 직업 특성을 기업 유형, 사업체 규모, 노동조합 유무, 종사상 지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민간기업일수록,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무노조기업일수록, 임시일용직일수록 취업자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직업 특성들이 일자리의 질(quality) 또는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를 정확히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공공기업일수록,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유노조기업일수록, 상용직일수록 일자리의 질이 높거나 괜찮은 일자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취업은 괜찮은 일자리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 7> 사업체 규모별 취업 추이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363,738 (15.12) 437,491 (16.80) 424,319 (15.03) 395,233 (13.86) 383,814 (13.18) 100인 미만 1,928,527 (80.17) 1,989,558 (76.40) 2,242,825 (79.42) 2,278,562 (79.90) 2,296,423 (78.88) 113,154 (4.70) 176,998 (6.80) 156,834 (5.55) 177,842 (6.24) 230,960 (7.93) 83,634 (18.44) 64,851 (14.10) 69,346 (13.09) 83,735 (13.74) 50,190 (8.02) 100~ 299인 340,001 (74.97) 368,027 (80.01) 426,002 (80.42) 468,180 (76.81) 491,517 (78.54) 29,883 (6.59) 27,103 (5.89) 34,400 (6.49) 57,601 (9.45) 84,105 (13.44) 143,048 (10.60) 165,906 (11.20) 186,225 (11.41) 189,748 (9.56) 167,981 (8.04) 300인 이상 1,114,091 (82.52) 1,203,860 (81.28) 1,320,965 (80.93) 1,568,359 (78.98) 1,657,887 (79.31) 92,934 (6.88) 111,384 (7.52) 125,031 (7.66) 227,543 (11.46) 264,522 (12.65) 전체 4,209,010 4,545,178 4,985,947 5,446,803 5,627,399 [표본 수] [2,459] [2,669] [2,893] [3,085] [3,409]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3. 무응답(응답거절, 모름)은 분석에서 제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52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표 8> 노동조합 유무별 취업 추이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87,094 (9.49) 122,208 (12.44) 106,445 (11.49) 88,462 (8.62) 70,923 (6.94) 유노조 기업 759,098 (82.72) 781,974 (79.60) 741,339 (80.06) 821,304 (80.06) 812,134 (79.45) 71,534 (7.79) 78,230 (7.96) 78,241 (8.45) 116,077 (11.32) 139,079 (13.61) 503,326 (15.28) 546,040 (15.29) 581,256 (14.25) 590,222 (13.16) 537,803 (11.58) 무노조 기업 2,626,949 (79.73) 2,786,711 (78.04) 3,259,011 (79.91) 3,546,800 (79.09) 3,665,094 (78.93) 164,437 (4.99) 238,281 (6.67) 238,023 (5.84) 347,423 (7.75) 440,508 (9.49) 전체 [표본 수] 4,212,439 [2,461] 4,553,445 [2,674] 5,004,315 [2,907] 5,510,288 [3,124] 5,665,541 [3,432]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표 9> 종사상 지위별 취업 추이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379,264 (10.56) 425,929 (11.40) 440,644 (10.48) 481,528 (10.16) 402,956 (8.29) 상용직 3,000,375 (83.54) 3,028,890 (81.10) 3,468,696 (82.53) 3,829,703 (80.81) 3,925,205 (80.75) 211,964 (5.90) 279,964 (7.50) 293,753 (6.99) 427,966 (9.03) 532,899 (10.96) 211,156 (34.01) 242,319 (29.60) 247,057 (30.83) 197,156 (25.57) 205,769 (25.58) 임시 일용직 385,671 (62.12) 539,796 (65.94) 531,654 (66.36) 538,401 (69.82) 552,024 (68.62) 24,008 (3.87) 36,547 (4.46) 22,511 (2.81) 35,534 (4.61) 46,688 (5.80) 전체 [표본 수] 4,212,439 [2,461] 4,553,445 [2,674] 5,004,315 [2,907] 5,510,288 [3,124] 5,665,541 [3,432]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Employment Issue 53

마지막으로 산업별ㆍ직업별로 취업자의 규모 및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표 10>과 <표 11>에 제시하였다. 먼저 <표 10>의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취업자의 비중은 개인서비스업(18.14%), 유통서비스업(14.60%), 사업서비스업(10.56%), 제조업(10.11%), 건설업(8.13%), 사회서비스업(5.96%)의 순이며, 산업별로 취업자 규모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도 취업자 규모는 큰 차이를 보였는데, 2012년을 기준으로 단순노무직(23.79%), 서비스관련직(21.15%), 영업판매직(17.39%), 경영금융무역사무직(11.00%), 기술기능직(8.21%), 문화예술스포츠관련직(8.17%), 교육법률 관련직(5.66%), 의료사회복지종교관련직(3.81%), 기타(1.81%) 순으로 취업자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표 10> 산업별 취업 추이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119,254 (12.72) 117,977 (11.73) 147,492 (12.60) 146,792 (11.17) 129,174 (10.11) 제조업 777,757 (82.97) 834,859 (82.98) 953,059 (81.45) 1,065,965 (81.09) 1,026,896 (80.36) 40,346 (4.30) 53,243 (5.29) 69,590 (5.95) 101,788 (7.74) 121,763 (9.53) 21,805 (9.85) 29,581 (12.71) 28,842 (12.50) 25,830 (10.53) 18,707 (8.13) 건설업 191,638 (86.61) 180,664 (77.61) 185,350 (80.31) 205,224 (83.67) 200,382 (87.05) 7,832 (3.54) 22,533 (9.68) 16,607 (7.20) 14,214 (5.80) 11,112 (4.83) 187,084 (20.63) 183,506 (18.81) 184,881 (16.90) 204,914 (17.72) 175,278 (14.60) 유통 서비스업 681,218 (75.11) 738,536 (75.70) 857,238 (78.37) 870,112 (75.23) 917,335 (76.42) 38,624 (4.26) 53,535 (5.49) 51,701 (4.73) 81,522 (7.05) 107,702 (8.97) 54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98,786 (22.04) 117,039 (25.82) 126,248 (26.56) 112,434 (19.49) 106,307 (18.14) 개인 서비스업 330,663 (73.77) 305,497 (67.40) 322,850 (67.93) 427,965 (74.18) 418,481 (71.42) 18,763 (4.19) 30,735 (6.78) 26,174 (5.51) 36,556 (6.34) 61,119 (10.43) 69,904 (7.07) 109,815 (9.60) 101,785 (8.04) 99,819 (7.35) 86,116 (5.96) 사회 서비스업 857,213 (86.75) 961,112 (83.99) 1,066,726 (84.27) 1,112,354 (81.92) 1,184,556 (82.01) 61,000 (6.17) 73,329 (6.41) 97,293 (7.69) 145,662 (10.73) 173,695 (12.03) 83,732 (13.00) 95,403 (13.78) 92,815 (12.97) 85,267 (10.52) 91,409 (10.56) 사업 서비스업 490,841 (76.22) 516,489 (74.62) 571,271 (79.84) 645,159 (79.60) 674,436 (77.90) 69,407 (10.78) 80,225 (11.59) 51,419 (7.19) 80,040 (9.88) 99,890 (11.54) 전체 [표본 수] 4,145,867 [2,407] 4,504,078 [2,647] 4,951,341 [2,874] 5,461,617 [3,097] 5,604,358 [3,395]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3. 각 산업은 다음의 산업을 포함함. 농림어광업(농업 임업 및 어업, 광업), 제조업(제조업), 전기가스수도업(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 사업), 건설업(건설업), 유통서비스업(도매 및 소매업, 운수업,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개인서비스업(하수 폐기물처 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 사회서비스업(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사업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4. 농림어광업, 전기가스수도업은 표본 수가 너무 작아 분석에서 제외함. 농림어광업은 청년패널 제1~6차 자료를 pooling했을 때, 총 표본 수는 17개로 전체 표본 중 약 0.1%이며, 전기가스수도업의 총 표본 수는 57개로 전체 표본 중 약 0.34%임. 5. 무응답(응답 거절, 모름)은 분석에서 제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Employment Issue 55

56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표 11> 직업별 취업 추이 (단위: 명,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기술 기능직 104,944 (11.45) 104,661 (10.70) 122,957 (11.16) 108,535 (8.66) 99,753 (8.21) 755,096 (82.41) 792,698 (81.08) 882,933 (80.11) 1,015,618 (81.00) 987,331 (81.23) 56,217 (6.14) 80,357 (8.22) 96,198 (8.73) 129,765 (10.35) 128,414 (10.56) 경영 금융 무역 사무직 167,836 (13.11) 198,347 (13.88) 175,101 (11.02) 184,323 (10.84) 202,105 (11.00) 1,024,130 (79.97) 1,124,228 (78.69) 1,319,139 (83.00) 1,356,402 (79.81) 1,429,510 (77.77) 88,634 (6.92) 106,174 (7.43) 95,108 (5.98) 158,912 (9.35) 206,404 (11.23) 교육 법률 관련직 15,581 (4.73) 30,672 (8.21) 39,719 (9.97) 21,905 (4.88) 27,525 (5.66) 286,398 (86.99) 320,092 (85.71) 321,574 (80.73) 384,401 (85.64) 409,244 (84.08) 27,248 (8.28) 22,690 (6.08) 37,054 (9.30) 42,543 (9.48) 49,958 (10.26) 의료 사회 복지 종교 관련직 19,142 (4.20) 34,273 (6.60) 32,244 (5.49) 40,873 (6.87) 23,801 (3.81) 410,413 (90.05) 446,665 (85.95) 514,106 (87.52) 486,936 (81.90) 523,344 (83.79) 26,192 (5.75) 38,746 (7.46) 41,067 (6.99) 66,738 (11.22) 77,444 (12.40) 문화 예술 스포츠 관련직 16,456 (9.86) 14,849 (8.36) 19,998 (10.50) 14,624 (7.84) 18,004 (8.17) 143,863 (86.21) 142,737 (80.34) 162,194 (85.12) 152,448 (81.74) 181,150 (82.19) 6,552 (3.93) 20,081 (11.30) 8,349 (4.38) 19,440 (10.42) 21,253 (9.64) 영업 판매직 102,721 (26.63) 94,672 (24.72) 122,971 (30.26) 124,106 (25.13) 77,234 (17.39) 269,985 (70.00) 270,801 (70.70) 271,052 (66.70) 359,232 (72.74) 330,984 (74.54) 12,993 (3.37) 17,540 (4.58) 12,323 (3.03) 10,545 (2.14) 35,820 (8.07)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112,690 (28.16) 114,812 (28.35) 109,617 (23.68) 120,240 (23.76) 111,806 (21.15) 서비스 관련직 273,335 (68.30) 268,011 (66.18) 334,452 (72.25) 365,395 (72.19) 384,053 (72.66) 14,184 (3.54) 22,140 (5.47) 18,865 (4.08) 20,497 (4.05) 32,672 (6.18) 43,696 (26.90) 57,641 (35.65) 58,240 (33.42) 51,180 (27.94) 45,225 (23.79) 단순 노무직 114,812 (70.67) 99,658 (61.63) 116,027 (66.58) 130,362 (71.18) 130,140 (68.46) 3,951 (2.43) 4,397 (2.72) - 1,607 (0.88) 14,744 (7.76) 4,089 (14.34) 4,674 (12.30) - 1,653 (2.08) 1,539 (1.81) 기타 24,429 (85.66) 29,611 (77.93) 44,339 (97.43) 70,909 (89.26) 72,843 (85.73) - 3,712 (9.77) 1,170 (2.57) 6,875 (8.65) 10,586 (12.46) 전체 [표본 수] 4,125,587 [2,380] 4,464,939 [2,623] 4,956,797 [2,876] 5,446,064 [3,086] 5,632,886 [3,410] 주: 1. 각 연도별 횡단면가중치를 적용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3. 각 직업은 다음의 직업을 포함함. 기술기능직(건설관련직, 기계관련직, 재료관련직, 화학관련직, 섬유 및 의복관련직, 전기 전자 관련직, 정보통신관련직), 경영금융무역사무직( 관리직, 경영ㆍ회계ㆍ사무관련직, 금융 보험관련직), 교육법률관련직(교육 및 자연 과학, 사회과학연구관련직), 의료보건복지종교관련직(의료관련직, 사회복지 및 종교관련직), 서비스관련직(운전 및 운송관련직, 미용 숙박ㆍ여행ㆍ오락 스포츠관련직, 음식서비스관련직), 단순노무직(식품가공관련직, 환경ㆍ인쇄ㆍ목재ㆍ가구ㆍ공예 및 생산 단순직), 기타(농림어업관련직, 군인) 4. 무응답(응답 거절, 모름)은 분석에서 제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지금까지의 취업자의 규모와 추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취업의 측정 기준에 따라 취업자의 규모는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 기준으로 취업자를 정의할 경우 객관적 기준에 비해 과대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시간이 지나면서 취업자의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취업자의 비중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 취업 상태 간의 이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취업자의 이동에 대한 추가 분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Employment Issue 57

셋째, 취업자의 인적 속성별 차이를 성별ㆍ학력별ㆍ거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자 및 취업자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력별로는 비록 고졸 이하가 전문대졸 및 대졸 이상에 비해 취업자의 비중이 더 컸으나, 취업자의 비중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전라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 지역)에서 취업자의 비중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취업자의 직업 특성별 차이를 기업 유형별, 사업체 규모별, 노동조합 유무별, 종사상 지위별로 분석한 결과, 민간기업일수록,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무노조기업일수록, 임시일용직일수록 취업자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직업 특성이 일자리의 질(quality) 또는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공공기업일수록,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유노조기업일수록, 상용직일수록 일자리의 질이 높거나 괜찮은 일자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취업은 괜찮은 일자리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산업별ㆍ직업별 취업자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각 산업 및 직업별로 취업자의 비중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규모와 추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취업자의 현황 및 실태를 알 수 있으나, 이들이 과연 어떠한 상태에 있는 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이에 추가적으로 각 취업 상태별로 노동시장의 성과(월평균 임금, 총 근로 시간, 직장 만족도)에는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 가를 분석하였다. <표 12>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각 취업 상태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월평균 임금, 총 근로 시간, 직장 만족도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 취업< 취업의 순으로 월평균 임금은 많고, 총 근로 시간은 짧으며, 직장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직업 특성별 분석 결과와 종합하여 살펴보면, 취업자의 경우 낮은 임금, 긴 근로 시간, 낮은 직장 만족도를 가지고, 일자리의 질적 측면이 좋지 않기 때문에, 취업에서 보다 좋은 일자리 또는 다른 취업 형태로의 이동을 할 유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58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표 12> 취업 여부별 월평균 임금, 총 근로 시간, 직장 만족도 비교 분석 (단위: 만원, 시간, 점수, 명)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138.20 (66.73) 142.45 (62.65) 150.17 (67.95) 156.33 (76.72) 163.48 (78.13) 평균 임금 166.94 (63.55) 172.36 (62.86) 184.16 (70.62) 196.32 (74.01) 213.44 (134.83) 193.49 (78.79) 192.55 (81.99) 214.58 (81.79) 227.90 (89.20) 228.44 (91.84) F 값 44.84*** 48.04*** 59.16*** 74.54*** 29.98*** 49.11 (13.07) 48.38 (11.32) 47.87 (13.68) 47.02 (11.35) 46.56 (11.45) 총근로 시간 47.12 (10.27) 47.10 (09.82) 45.85 (09.46) 45.25 (08.51) 45.31 (08.19) 47.95 (09.39) 45.51 (08.96) 45.20 (09.00) 44.80 (09.23) 44.40 (08.64) F 값 5.48** 5.76** 7.90*** 7.68*** 5.84** 2.97 (00.83) 3.00 (00.72) 3.08 (00.78) 3.11 (00.68) 3.11 (00.69) 직장 만족도 3.52 (00.66) 3.58 (00.66) 3.66 (00.63) 3.65 (00.63) 3.62 (00.60) 3.84 (00.77) 3.74 (00.75) 3.85 (00.65) 3.82 (00.62) 3.90 (00.59) F 값 121.19*** 142.70*** 157.38*** 148.89*** 167.74*** 전체 [표본 수] 4,212,439 [2,461] 4,553,445 [2,674] 5,004,315 [2,907] 5,510,288 [3,124] 5,665,541 [3,432] 주: 1. 괄호( ) 안의 숫자는 표준편차를 의미함 2. 대괄호[ ] 안의 숫자는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표본 수를 의미함. 3. *, **, ***는 각각 p<0.05, p<0.01, p<0.001을 의미함. 4. F값은 One-way ANOVA 분석 결과의 F값을 의미하며, Bonferroni 사후 검증 결과 <<으로 나타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Ⅲ. 취업자의 이동, 결정 요인, 탈출 요인 분석 앞서 취업자의 현황 및 추이에서 각 취업 상태(,, )의 비중이 크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각 취업상태 간 이동이 빈번한 것을 의미한다. 이에 Employment Issue 59

본 절에서는 취업자들의 이동, 취업 결정 요인, 취업 탈출 요인을 분석하며, 이를 통해 취업자의 동태적 변화를 알아본다. YP2007 제2~6차 자료를 t년에서 t+2년으로 패널 아이디별로 연결(merge)한 후 이를 결합(pooling)하여 분석 6) 한다. 아래의 <표 13>은 t기에서 t+2기에 각 취업 상태별로 어떻게 이동했는가를 분석한 결과를 나타낸다. <표 13>의 숫자는 조건부 전이확률(conditional transition probability)로 t기의 취업 상태( )가,, ( )으로 주어졌을 때, 다음 기인 t+2기에 특정 취업 상태( )가 될 확률을 의미하며, 이를 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Pr 위의 식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t기의 취업자가 t+2기에 여전히 취업에 머무를 확률이 약 27.47%이며, 또는 으로 이동할 확률은 약 72.53%인 것으로 나타났다. t기의 취업자의 경우 t+2기에 현재 상태 그대로 머무를 확률이 약 83.76%로 이동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t기의 취업자의 경우 및 으로의 이동이 약 74.09%로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청년층의 취업 상태의 변화는 주로 및 취업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의 장기화도 엿볼 수 있다. <표 13>의 분석을 통해 각 취업 상태 간 이동이 존재하며, 주로 및 취업자의 이동이 많은 것을 확인하였다. 아래에서는 취업자의 이동에 주목하여 취업자가 및 취업으로 이동(탈출)하는데 어떠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가를 분석하였다. 6) YP2007 제2~6차 자료를 t년과 t+2년에 모두 응답한 표본을 결합(merge)하는데, t년과 t+2년은 제2차-제4차, 제3차- 제5차, 제4차-제6차의 총 3개 자료를 의미하며, 이렇게 구성된 자료를 결합(pooling)하여 분석한다. 60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표 13> t기에서 t+2기의 취업 상태 변화 분석 (단위: 명, %) t기 t+2 전체 217 (27.47) 535 (67.72) 38 (4.81) 790 (100.00) 368 (8.29) 3,720 (83.76) 353 (7.95) 4,441 (100.00) 20 (4.84) 286 (69.25) 107 (25.91) 413 (100.00) 전체 605 (10.72) 4,541 (80.46) 498 (8.82) 5,644 (100.00)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취업자의 탈출 요인을 분석하기에 앞서, 취업의 결정 요인에 대한 분석 7) 을 선행하였다. 앞선 제2장의 취업의 현황과 추이를 통해 취업자의 인적 속성, 직업 특성, 산업 및 직업별로 차이를 분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빈도분석 또는 교차분석은 각 요인별 차이 및 규모는 쉽게 알 수 있지만, 취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이 통제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취업 여부( 취업=1)를 종속변수로 한 취업 결정 요인을 Probit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Probit 분석 결과와 한계효과(marginal effect)는 <표 14>에 제시하였다. <표 14>의 취업 결정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8) 를 살펴보면, 인적 속성의 경우 연령과 성별은 취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졸에 비해 대졸 이상이 취업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학력자의 취업 문제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취업 결정 요인은 제3장보다는 제2장의 청년층 취업자의 현황 및 추이 에 포함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하지만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와 계량경제학적 분석 방법이 취업의 결정 요인과 탈출 요인이 비슷하기 때문에 본 절에 추가하여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8) <표 14>의 분석 결과는 Probit분석 결과와 더불어 한계효과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한계효과를 통해 영향력의 방향과 함께 각 독립변수의 1단위 변화에 따른 확률 변화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연령, 근속 연수를 제외한 나머지 변수들이 더미변수이기 때문에 한계효과에 대한 해석은 하지 않고, 대신 통계적 유의성과 계수값의 부호를 통해 해석한다(<표 15>도 이와 같이 해석함). Employment Issue 61

<표 14> 취업 결정 요인 Probit 분석 결과(종속변수: 취업 여부) Probit 분석 결과 한계효과 계수값 표준오차 dy/dx 표준오차 상수항 -0.97*** 0.87 - 연령 -0.01*** 0.06 0.00*** 0.01 연령제곱 0.00*** 0.00 0.00*** 0.00 성별더미 -0.04*** 0.03-0.01*** 0.01 전문대졸 0.06*** 0.04 0.01*** 0.01 대졸 이상 0.14*** 0.04 0.03*** 0.01 경인권 -0.05*** 0.04-0.01*** 0.01 충청권 -0.47*** 0.07-0.07*** 0.01 경상권 0.04*** 0.04 0.01*** 0.01 전라권 0.31*** 0.05 0.07*** 0.01 결혼 유무 -0.09*** 0.05-0.02*** 0.01 근속 연수 -0.02*** 0.01 0.00*** 0.00 민간기업 0.02*** 0.05 0.00*** 0.01 10~49인 -0.09*** 0.04-0.02*** 0.01 50~99인 -0.15*** 0.06-0.03*** 0.01 100~299인 -0.09*** 0.06-0.02*** 0.01 300인 이상 -0.23*** 0.05-0.04*** 0.01 임시직 0.57*** 0.04 0.13*** 0.01 일용직 0.81*** 0.09 0.23*** 0.03 노조 유무 -0.06*** 0.04-0.01*** 0.01 건설업 -0.12*** 0.08-0.02*** 0.01 유통서비스업 0.04*** 0.05 0.01*** 0.01 개인서비스업 0.12*** 0.06 0.02*** 0.01 사회서비스업 -0.15*** 0.07-0.0*** 0.01 사업서비스업 -0.11*** 0.05-0.02*** 0.01 경영금융무역사무직 0.12*** 0.05 0.02*** 0.01 교육법률관련직 -0.40*** 0.09-0.06*** 0.01 의료사회복지종교관련직 -0.36*** 0.08-0.06*** 0.01 문화예술스포츠관련직 -0.24*** 0.09-0.04*** 0.01 영업판매직 0.33*** 0.07 0.07*** 0.02 서비스관련직 0.47*** 0.06 0.11*** 0.02 단순노무직 0.64*** 0.08 0.17*** 0.03 기타 -0.03*** 0.20-0.01*** 0.04 2009년 0.02*** 0.05 0.00*** 0.01 2010년 -0.05*** 0.05-0.01*** 0.01 2011년 -0.09*** 0.05-0.02*** 0.01 2012년 -0.19*** 0.05-0.03*** 0.01 표본 수 12,991-4554.2104 0.1146 주: 1. 괄호( ) 안의 숫자는 표준편차를 의미함. 2. 위 표에서 제시된 각 각 더미변수의 기준은 다음과 같음: 성별더미(여성), 학력더미(고졸), 지역더미(서울권), 결혼 유무(미혼), 기업 유형(공공기업), 기업 규모(9인 이하), 종사상 지위(상용직), 노조 유무(무노조), 산업(제조업), 직업(기술기능직), 연도더미 (2008년) 3. *, **, ***는 각각 p<0.05, p<0.01, p<0.001을 의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62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지역별로는 서울권에 비해 충청권의 경우 취업이 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라권의 경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 5>의 분석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기혼자가 미혼자에 비해 취업이 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특성의 경우, 근속 연수가 길수록, 기업규모가 클수록 취업이 될 확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용직에 비해 임시ㆍ일용직일수록 취업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및 직종별로도 취업이 될 확률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8년에 비해 2011년과 2012년의 경우 취업이 될 확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의 결정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는 앞선 취업의 현황과 추이에서 확인하였던 분석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t기에서 취업 상태에 있는 사람이 t+2기에 또는 취업으로 이동(탈출)하는데 어떠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가를 분석하였다. 앞선 <표 13>과 마찬가지로 YP2007 제2~6차 자료를 t년에서 t+2년으로 패널아이디별로 연결(merge)한 후 이를 결합(pooling)한 후 t년도에 취업인 표본 중에서 t+2년도에,, 취업으로의 이동 상태가 식별 가능한 경우만을 뽑아 표본을 재구축하였다. 총 692명이 본 분석의 전체 표본이며, 이 중 214명(27.23%)은 취업 상태에 그대로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572명(72.77%)은 또는 취업으로 이동하였다. t년도 취업자가 t+2년도에 또는 취업으로 이동하는데 어떠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probit모델을 활용하였고, 취업 탈출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는 <표 15>와 같다. 취업 탈출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많을수록 취업 탈출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령제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양수를 가지므로 탈출 확률은 서서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 탈출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권에 비해 경상권, 전라권에 거주할수록 탈출 확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mployment Issue 63

<표 15> 취업 탈출 요인 Probit분석 결과(종속 변수: 및 으로 이동 여부) Probit 분석 결과 한계효과 계수값 표준오차 dy/dx 표준오차 상수항 10.93** 4.26 연령 -0.71** 0.32-0.23** 0.10 연령제곱 0.01** 0.01 0.00** 0.00 성별더미 0.33** 0.13 0.11** 0.04 전문대졸 -0.01** 0.15 0.00 ** 0.05 대졸 이상 -0.06** 0.16-0.02** 0.05 경인권 -0.17** 0.15-0.06** 0.05 충청권 0.24** 0.33 0.07** 0.09 경상권 -0.48** 0.16-0.17** 0.06 전라권 -0.48** 0.18-0.17** 0.07 결혼 유무 -0.04** 0.17-0.01** 0.06 근속 연수 0.03** 0.03 0.01** 0.01 직업훈련 경험 여부 0.49** 0.26 0.14** 0.06 자격증 여부 0.01** 0.13 0.00** 0.04 민간기업 -0.14** 0.18-0.05** 0.05 10~49인 -0.02** 0.16-0.01** 0.05 50~99인 0.15** 0.22 0.05** 0.07 100~299인 0.05** 0.20 0.02** 0.07 300인 이상 -0.07** 0.16-0.02** 0.06 임시직 -0.22** 0.14-0.07** 0.05 일용직 0.35** 0.32 0.10** 0.08 노조 유무 0.03** 0.17 0.01** 0.06 건설업 0.03** 0.27 0.01** 0.09 유통서비스업 -0.25** 0.18-0.08** 0.06 개인서비스업 -0.35** 0.21-0.12** 0.08 사회서비스업 -0.06** 0.29-0.02** 0.10 사업서비스업 0.02** 0.21 0.01** 0.07 경영금융무역사무직 0.56** 0.18 0.17** 0.05 교육법률관련직 0.59** 0.37 0.16** 0.08 의료사회복지종교관련직 0.90** 0.39 0.21** 0.06 문화예술스포츠관련직 0.57** 0.35 0.15** 0.07 영업판매직 0.05** 0.21 0.02** 0.07 서비스관련직 0.35** 0.22 0.11** 0.06 단순노무직 0.03** 0.24 0.01** 0.08 기타 0.08** 0.77 0.03** 0.24 2009~2011년 0.16** 0.14 0.05 ** 0.04 2010~2012년 0.10** 0.14 0.03** 0.05 표본 수 692-379.84041 0.0831 주: 1. 괄호( ) 안의 숫자는 표준편차를 의미함. 2. 위 표에서 제시된 각 각 더미변수의 기준은 다음과 같음: 성별더미(여성), 학력더미(고졸), 지역더미(서울권), 결혼 유무(미혼), 기업 유형(공공기업), 기업 규모(9인 이하), 종사상 지위(상용직), 노조 유무(무노조), 산업(제조업), 직업(기술기능직), 연도더미 (2008~2010년) 3. *, **, ***는 각각 p<0.05, p<0.01, p<0.001을 의미함. 자료 :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2007, 각 연도 64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앞선 <표 12>에서 확인하였듯이 취업자에 비해 및 취업자가 월평균 임금이 더 많고, 총 근로 시간은 더 짧으며, 직장 만족도가 더 높다. 따라서 취업 상태에서 및 취업 상태로의 이동은 노동시장의 이동 측면에서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취업 탈출 확률이 낮은 여성과 일부 지역(경상권, 전라권)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직업 훈련을 받은 사람일수록 취업 탈출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용직에 비해 임시직의 경우 취업 탈출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업 훈련은 인적 자본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으로 취업의 탈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산업별 및 직업별로도 취업 탈출 요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취업자의 이동, 결정 요인, 탈출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청년 취업자들의 경우 각 취업 상태 간 이동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및 취업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및 취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이동 및 이직이 더 빈번한 것을 말해준다. 취업의 결정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대졸 이상 고학력자들이 취업이 될 확률이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전라권의 취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속 연수가 길수록, 기업 규모가 클수록, 취업이 될 확률은 낮았으며, 상용직에 비해 임시ㆍ일용직일수록 취업이 될 확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취업 탈출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많을수록 취업 탈출 확률이 낮았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 탈출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상권 및 전라권에서 취업 탈출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업 훈련은 취업의 탈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직업 훈련에 대한 투자는 취업의 탈출에 중요한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Employment Issue 65

Ⅳ. 요약 및 시사점 본 연구는 청년패널2007 제2~6차 자료를 이용하여,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에 대해 연구하였다.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연구자들마다 각기 다른 취업의 정의 및 측정 방법에 대해 알아본 후, 취업을 주관적 기준 및 객관적 기준으로 정의한 후 이에 대한 규모 및 추이를 비교하였다. 주관적 기준으로 YP2007의 설문 문항을 사용하였으며, 객관적 기준으로는 2012년 한국직업사전을 사용하여 취업자를 정의하였다. 분석 결과 취업의 정의 및 측정 방법에 따라 취업의 규모면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주관적 기준으로 취업을 측정할 경우 객관적 기준에 비해 취업이 과대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규모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취업자의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취업자의 비중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각 취업 상태 간의 이동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인적 속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자 및 취업자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가 전문대졸 및 대졸 이상에 비해 취업자의 규모는 더 컸으나, 취업자 비중의 감소폭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전라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 지역)에서 취업자의 비중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직업별 특성으로는 민간기업일수록, 사업체 규모가 작을수록, 무노조기업일수록, 임시ㆍ일용직일수록 취업자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공공기업일수록,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유노조기업일수록, 상용직일수록 일자리의 질이 높거나 괜찮은 일자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취업은 괜찮은 일자리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각 산업 및 직업별로 취업자의 비중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규모와 추이에 대한 분석에 추가적으로 각 취업 상태별로 노동시장의 성과(월평균 임금, 총 근로 시간, 직장 만족도)에는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를 분석하였다. 66 2014년 11월호 고용이슈

청년층의 취업 현황과 이동 분석 분석 결과 각 취업 상태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월 평균 임금, 총 근로 시간, 직장 만족도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 취업, 취업의 순으로 평균 임금은 더 많고, 총 근로 시간은 더 짧으며, 직장 만족도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취업에서 보다 좋은 일자리 또는 다른 취업 형태로의 이동 유인이 클 것으로 보인다. 취업자의 이동, 결정 요인, 탈출 요인에 대해 분석하였는데, 각 취업 상태 간 이동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변화는 주로 취업자와 취업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의 결정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 대졸 이상 고학력자들이 취업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전라권의 취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근속 연수가 길수록, 기업 규모가 클수록, 취업이 될 확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용직에 비해 임시ㆍ일용직일수록 취업이 될 확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취업 탈출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 탈출 확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 탈출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상권 및 전라권에서 취업 탈출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업 훈련은 취업의 탈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직업 훈련에 대한 투자는 취업의 탈출에 중요한 정책적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 고 문 헌 김준영, 윤정혜(2010), 취업의 지속성 청년층의 취업 경험이 비 취업으로의 이행에 미치는 효과 분석, 산업노동연구, 제16권, 제1호, pp.173~199. 박성재, 반정호(2007), 청년층의 취업 원인과 노동시장 성과, 사회보장연구, 제23권, 제4호, 한국사회보장학회, pp.1~28. Employment Issue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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