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천년 역사와 만난다 제46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 인천도호부대제 굿 모 닝 인 천 굿모닝인천 인천도호부대제는 나랏님과 역대 인천부사 351인의 업적을 기리고 인천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올리는 제향의식 입니다. 행사는 인천의 역사와 얼이 깃든 조선시대 관청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열립니다. 특히 조선조 세종대왕이 창제해 세조대왕때부터 종묘제례악으로 채택한 종묘일무를 재현, 전승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한 전통문화예술 인천도호부대제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오천년 역사와 함께 호흡합니다. 2 0 1 0 년 10 월 호 행사명 제46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 2010 인천도호부대제 일 시 2010년 10월 16일(토) 10:00~15:00 장 소 인천도호부청사 주 최 인천광역시 주 관 (사)인천예총, (사)인천향토춤사위연구회 문 의 (사)인천예총 873-5174, 인천도호부청사 422-3492 행사 내용 - 식전행사(10:00~11:00) : 판굿, 명금일하대취타 - 대제봉행(11:00~12:30) : 영신례, 전폐례, 진찬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료례 등 - 식후 부대행사(12:30~15:00) : 음복례(음식나눔행사), 가야금연주, 경기민요, 한국무용, 줄타기 등 인 천 광 역 시 10 October 2010
view > 2010 窓 Cover 굿모닝인천 표지그림 오진목 인천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인과 호흡하고 토론하며 글로벌리더를 기르는 송도국제도시의 채드윅 인터내셔널 2010. 10 Vol.202 Contents 발행처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구월동 1138번지) 발행일 2010년 10월 1일 발행인 인천광역시장 편집인 대변인 윤관석 편집장 유동현(뉴미디어 팀장) twitter.com/ihappyou 취재 편집위원 이용남 twitter.com/yona1488 정경숙 twitter.com/bluelou7 김윤경 twitter.com/ice3333 사진 김성환(포토저널리스트), 심영보 하장원(시 대변인실) 행정간행물 등록번호 62800000-84900-42-81 편집디자인 인쇄 성광디자인(주) 굿모닝인천은 goodmorning.incheon.go.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본지에 실린 글과 사진은 허락받은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지에 게재된 내용은 필자 개인의 견해이며 인천광역시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굿모닝인천은 무료로 배부됩니다. 구독문의 032-440-8306 (해외에 있는 친지에게도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36 정보뱅크 > 희망금융 삼총사 그늘진 삶 밝히는 희망의 등불 40 View > 2010 ICLEI 세계환경회의 녹색도시에서 지구의 미래를 보다 42 시정 News 특별재난지역 지정 중앙부처 건의 外 46 의정 News 시의원 의정비 동결 外 48 People > 사람과 사람 가수 민재연 外 50 현장 > 행복한 부부캠프 사랑 다시 싹틔운 1박 2일 51 Health Life > 건강 백세 성묘갈 때 긴 옷 준비하세요 52 Info Box 제28회 제물포예술제 예술 路 ㆍ예술 愛 外 56 Crossword Puzzle 인천바로알기 퍼즐 57 Reader s Photo > 김치찰칵 오토바이 타고 붕붕~ 外 58 +Plus News UN의 날 기념 인천대교 제1회 국제장애인문화 대축제 03 View > 2010 窓 평화 통일 앞당기는 선물 04 Communication > 소통과 화합 녹색도시 인천에 찬사를 보냅니다 外 06 Issue & Issue >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알짜 로 짓고 명소 로 키운다 10 Now opening > 채드윅 인터내셔널 개교 강남에서 송도 로 유학온다 14 Hot Issue >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오픈 & PGA 챔피언스투어 개최 바다 보이는 필드에서 굿~ 샷! 18 이색공간 - 웨스턴 식당 그들만의 아지트 What s David s Enjoy Incheon 22 이색공간 - 아시아 식당 맛있는 아시아에 반하다 24 Special ThemeⅠ > 황소시장 100일 행보 대한민국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26 Special ThemeⅡ > 송영길 시장 현장순회 더 낮은 곳에서, 더 가까이 28 OLD BUT NEW > 거리와 골목에서 인천찾기 희망의 두레박질은 계속된다 - 십정동 34 Culture News 시립합창단 제122회 정기연주회 外 14 26 28 평화 통일 앞당기는 선물 인천이 물꼬를 텄다. 우리시는 천안함사태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대북지원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북한 평양산원의 산모와 영유아 등 2 천명에게 한국산 분유와 우유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18일 1차분으로 선적된 200ml 우유 2만5천팩, 분유 20kg 50포대를 북한으로 보냈다. 정부의 천안함 사태 관련 5 24조치 이후 인천항을 통해 평양으로 대북지원물품이 출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날 분유와 우유를 실어 보내는 데 이어 오는 12월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거쳐 평양산원 산모 2천여 명과 영유아 2천여 명에게 1억원 상당의 지원 품을 보낼 예정이다. 더불어 북한 신의주 수해지역에 옥수수 1천톤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인천은 서해가 긴장의 바다가 아닌 평화의 바다가 되도록 앞 장설 것이다. 3
0. 트위터 VS 트위터 PO IN.1 10 LIT 1 20 A N CIT Y communication > 소통과 화합 CH EON R MET O 이젠, 트위터로 말해요 시민들이 송영길 인천시장의 트위터에 질문을 하면 인천시 공식트위터를 통해 답변이 전해집니다. 시는 앞으로도 송 시장의 트위터에 올라 온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당부서와 협의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Bulloger GTX사업에서 송도노선이 탈락을 했나요? 아니면 아직도 진행하고 있나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인천시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녹색도시 인천에 찬사를 보냅니다 산 좋고 물 좋은, 강화도로 오세요~ p 국토해양부에서 GTX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서구 신현동의 나지막한 동산. 분수대 물기둥에서 물이 솟고 각종 나무가 자라 <굿모닝인천>에 화문석마을, 용두레마을, 달빛동화마을 등 내가 살고 있는 강 협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우리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듯 합니다. 또 석남동 각종 비닐하우스가 몰려 있던 대로 화도가 소개되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책에서 나온 데로 강화도에는 전통문화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변이,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는 공원으로 바뀌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또 때묻지 않은 자연도 여러분을 두 팔 벌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부평의 묘지터도 산자와 죽은자가 함께 즐거운 푸른 공 려 기다리고 있고요. 물 좋고 산 좋고 또 맛 좋은 먹을거리가 많은 강화도로 @Bulloger 시장님 월미은하모노레일은 계속 추진하는 건가요? 정상적으로 운행해도 투자비용을 회수하려면 오래 걸릴 듯 합니다. 원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처럼 인천에 수많은 녹색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오세요~. 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나날이 발전하면서도 환 조원옥 강화군 선원면 인터넷신문(enews.incheon.go.kr), 블로그(blog.naver.com/flyic), 트위터(twitter.com/smartincheon), 미투데이(me2day.net/incheon4u) 페이스북(www.facebook.com/visionincheon)을 통해 인천과 만나세요. 시민여러분의 의견이라면, 쓰든 달든 언제나 환영합니다. 찬사를 보내며 건투를 비는 바입니다. 박명선 서구 석남1동 이제, 공연 보러 서울 가지 않아도 되요 <굿모닝인천> 컬처 뉴스란 달력을 형광펜으로 칠해가며 보고 있습니다. 인천 에 부담 없으면서도 좋은 공연이 많다는 사실을 <굿모닝인천>을 통해 알게 되 LH공사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공동시행자로서 사업을 위해 관리권 이관을 지지하며, 여러 사업에 대해 추진 시기 등을 재검토하고 벌처럼 좋은 전시회가 열리고 아트플랫폼, 부평아트센터 같은 문화예술공간 로도 시민들을 위해 좋은 문화행사를 많이 기획해 주세요. 부지런히 관람하겠 이 속속 생기고 있으니까요. <굿모닝인천>을 통해 국제디지털 아트페스티벌 습니다. 의 소식을 접하고 전시회로 달려갔습니다. 멋진 전시를 보고 인천인으로서 자 김예진 남동구 구월동 있습니다. 그러나 루원시티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 습니다.(도시재생1과) 부심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에서 좋은 공연과 전시회, 음악회가 자주 열 렸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부럽지 않은 문화도시 인천을 꿈꾸며 글을 올립니다. 정은숙 남구 도화2동 인천의 장묘문화를 본받아야 한정된 땅으로 인해 묘지를 구하기 어려운 요즘, 장묘문화를 바꾸는 것이 옳다 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도, 시설도 그에 따른 변화를 보여줘야 하겠지요. 묘지 <굿모닝인천>의 애독자이자 인천을 사랑하는 시민입니다. 인천의 발전을 위 신 고인의 넋을 기려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굿모닝인천>을 통해 본 인천가 해 애쓰시는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굿모닝인천> 편집자분들께 감사의 말 족공원은 매우 뜻 깊었습니다. 황량하기만 했던 묘지터가 멋진 가족공원으로 씀 올립니다. 그리고 인천시민으로서 건의드릴 사항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요 탈바꿈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타 지자체도 인천의 장묘문화를 본 사이 비가 많이 와서 도로사정이 안 좋은 곳은 보행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주 보기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incheon.go.kr)로도 받습니다. 마감은 10월 20일까지입니다. 응모하는 안역 환승장 양쪽 도로는 비가 오면 매번 물이 고여, 보행에 불편을 느끼고 있 한상대 부평구 부평동 분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정확하게 기재해야 접수됩니다. 습니다. 현장에 오셔서 보시고 시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굿모닝인천> 독자마당 담당자 앞( 440-8305) 홈페이지(goodmorning. p 국회의원, 시의회와 함께 관리권 이관이 이뤄지도록 노력 중이고 니다. 이달에는 또 얼마나 멋진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인천시는 앞으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작은 선물(문화상품권 1만원권 1장)을 우편번호 405-750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 인천광역시청 대변인실 @Bulloger LH공사가 루원시티 토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LH공사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와 관리권 이관을 전제로 추진한 만큼 시가 이를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설계변경이 불가피하고, 협약도 지킬 필요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인천을 문화의 도시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디지털 아트페스티 터를 친근감 있고 밝게 조성해 막연한 거부감을 없애고 세상을 뜨겁게 살다 가 보내실 곳 획이니, 이점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도시재생2과) 었습니다. 굳이 공연을 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되어 좋습 걷기 편한 도로를 만들어주세요 드립니다. 안전성 확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검증을 완료하면 개통할 계 문화도시 인천이 자랑스러워 독자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인천에 대한 생각과 인천의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자유롭게 적어 p 현재 공사를 완료해 시험운행 중인 월미도 회주구간에 대해서는 경도 함께 보존하고 있는 인천. New인천 을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인천시에 굿모닝인천(goodmorning.incheon.go.kr), 인터넷방송 민트TV(tv.incheon.go.kr), 나오면 국토부에서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해당 자치단체에 아이를 찾아주세요 이름 김은혜 (당시 만6세 0개월, 여) 발생일자 1997년 5월 26일(월) 발생장소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신체 특징 검정색 단발머리 콧등에 점이 있음. 제보처 어린이재단실종아동전문기관 02-777-0182 www.missingchild.or.kr 한기훈 남구 주안동 4 5
Issue & Issue >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알짜 로 짓고 명소 로 키운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이 신축된다. 우리시는 거듭된 논의와 고심 끝에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을 서 구 연희동 일원에 새로 짓기로 최종 확정했다. 고심 끝에 얻은 키워드는 돈을 아껴쓰고 불필요한 예산은 절감하며 국고지원과 돈을 빌려 쓰는 것이다. 주경기장 규모는 당초 7만석(고정 3만석, 가변 4만석)에서 1만석이 줄어든 좌석 6 만석(고정 3만석, 가변 3만석)이다. 재정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진통 끝에 나온 최종 결론이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인천시민이 단결해야만 진정한 마침 표가 찍힐 것이다. 글 유동현 본지 편집장 사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당초 계획 33.9% 비용으로 짓는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 계획의 핵심은 경기장 규 모를 줄여 사업비를 절약하는 한편 국가의 예산 지원을 받아내겠다 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장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7만석에서 1만 석을 줄여 고정 좌석 3만석, 형편에 맞춰 이동 또는 철거를 할 수 있 는 가변식 좌석 3만석 등 모두 6만석 규모로 바꿨다. 이럴 경우 공사 비가 당초 계획한 3천180억원(7만석)에서 2천200억원(6만석)으로 줄어든다. 더욱이 이는 설계상의 공사비이고 실제 공사를 맡길 업 체를 선정할 때 입찰 경쟁을 붙여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뽑는 저가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면, 이 공사비의 70%인 1천540억원 정도 로 공사를 맡길 수 있다. 우리시는 당초 민간사업자인 포스코를 통해 주경기장을 지으려 했 다. 그러나 민간사업에는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만큼 이를 민간사업이 아닌 시 자체사업으로 벌여 국비지원을 받아낼 계획이 다. 아시아경기대회는 한 도시의 행사라기보다 국가 차원의 행사이 고, 국가적 행사에 국비가 지원되지 않은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원칙에 따라 국가가 사업비의 30%(462억원)를 지원하게 된다면 주경기장을 새로 짓더라도 우리시가 부담할 돈은 1천78억원 에 그치게 된다. 이는 당초 계획한 3천180억원의 33.9%에 불과한 것 으로 최대 66%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곧 설계와 공사를 시작해 2014년 7월에 주경기 장을 완공할 방침이다. 명품 판매점과 생활체육시설 들어선다 우리시는 아시아경기대회 후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경기장 주경기 장 동쪽 주차장 터 경사면에 길이 400m 너비 70m 규모의 대형 명품 거리를 만든다. 인천국제공항(20분), 일산(40분), 강남(50분) 등에서 멀지 않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각종 명품을 파는 고급 상점과 면세점을 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건설하게 될 제 3연육교와 공항 고속도로 북인천 IC 인천방향 출구를 설치하면 접근성은 더욱 높아 진다. 이는 경기장 유지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을 유치하 는 대신 업종이 전혀 다른 명품 판매장을 유치해 주변 중소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체육시설도 대폭 늘어난다. 원안은 시민들이 보조경기장을 활용하 는데 그쳤으나 변경안은 주경기장 안에 예식장이나 골프연습장 등 최소한의 수익시설만 넣고 주경기장 주변에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 6 7
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장 그리고 히딩크축구센터 등 7개 종목 42면 의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두루 배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북 부 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주경기장과 함께 지어야 하는 선수촌과 미디어촌은 당초 계획처럼 경기장 주변에 짓지 않고 구월동 보금자리 주택과 송도컨벤시아를 빌려서 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찾고 있다. 원안대로 선수촌과 미디 어촌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1조8천억원이 필요하다. 계속되는 건축 불경기 속에서 경기장 주변에 이들 시설을 새로 지었다가 대회가 끝난 뒤 미분양이 되면, 주변 지역은 물론 시 전체의 아파트 시세 등 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다. 미디어센 터도 새로 짓지 않고 송도국제도시 내 추가로 건립계획이 잡혀 있 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공간을 활용할 방침이다. 주경기장 신축과는 별개로 각 종목의 경기장 건설은 순조롭게 진행 하고 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38개 종목을 치를 경기장은 총 40개. 이 가운데 시내에 있는 기존 5개, 인접도시 15개의 경기장을 활용하고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8개 그리고 우리시가 정부지원을 받 아 12개 경기장을 신축한다. 모든 경기장은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국내외 대회는 물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전환된 다. 원안 - 좌석수 : 7만석(고정 3만, 가번 4만석) 방안 - 연면적 : 18만3천m2 - 지붕 : 4만4천750 규모 - 수익시설 : 8만4천 - 운영 및 기타 : 5만4천250 공사기간 44개월 사업일정 착공 : 2010년 10월~준공 : 2014년 6월 총사업비 변경안 - 좌석수 : 6만석(고정 3만, 가번 3만석) - 연면적 : 10만5천m2 - 지붕 : 3만3천750 - 수익시설 : 3만8천500 - 운영 및 기타 : 3만2천750 총 46개월 소요(설계변경 및 발주 : 8개월) 착공 : 2011년 5월~준공 : 2014년 7월 5천781억원 4천801억원 - 공사비 3천180억원(민자 1천200억원 포함) - 공사비 2천200억원 - 보상비 2천166억원, 기타 435억원 - 보상비 2천166억원, 기타 435억원 OCA기준 - OCA기준 충족 월드컵 개최 - 월드컵유치 시 설계반영 가능한 구조 - 공공성 미흡(민자위탁) 특성 - 주민생활체육시설 설치 미흡 - OCA기준 충족 - 월드컵유치 시 설계반영 가능한 구조 - 공공성 우수(공공운영) - 다양한 주민생활체육시설 설치 장 단점 - 대규모 수익시설로 공사비 과다 - 적정 수익시설 설치로 사업비 절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친환경으로 치른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2014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OCA 45개 회원국, 선수 및 임원 등 2만명이 참가한다. 우리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무엇보다 소통 화해 및 협력하는 아시아를 실현하는 대회로 치른다. 아시아시대를 맞이해 아시아 각 국의 다양한 역사 문화 전통 종교 등을 인천에서 펼쳐 보여 국가 와 민족 간에 갈등을 넘어 문화적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장으로 만들 것이다. 더불어 인천대회는 아시아의 긍지와 정체성을 높이는 대회가 될 것이다. 21세기 아시아시대를 재조명하 는 전문가 초청 국제학술대회와 아시아 각국이 함께하는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여 아시아인의 공통가치와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인천대회는 또 함께 발전하는 나눔의 대회가 될 것이다. 비전 2014 프로그램 을 통해 그동안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스 포츠 약소국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와주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케해 아시아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토록 할 것이다. 또한 고객 이 만족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서포터즈와 OCA 회원국별 담당관 등을 구성해 국가별 문화와 관습에 맞는 맞춤형 영접 및 안 내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각 참가국가 경기응원 및 환영의 밤 등의 행사를 개최해 전 아시아인들이 하나로 소통하는 대회로 추진 할 계획이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친환경적인 그린(Green)대회가 될 것 이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내에 경기장을 건설해 환경파괴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고 스포츠를 통해 자연을 재생시키는 그린대회로 개 최한다. 이와 함께 IT 강국 대한민국의 심장에서 벌어지는 인천대 회는 IT를 활용한 최첨단 대회가 될 것이다.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모든 경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고 경기 진행과 결과를 고객 위주로 현장감 있게 제공할 것이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대회운영과 새로운 사업 개발을 통한 수익의 극대화를 추진하고 대회운영 비용 은 최대한 절약해 역대 최고의 경제적인 대회로 개최한다. G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Diversity Shines Here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슬로건이 국문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와 영문 'Diversity Shines Here'로 결정됐다.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국제도시로 성 장하고 있는 인천은 아시아 각국을 서로 연결하는 통로다. 하늘로, 바다로 아시아와 세계 각국을 향해 열려 있고 정보화로 이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 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역사, 종교, 민족 문화의 차이를 인정 하고 상호이해의 바탕 위에 우의를 다지며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통로가 될 것이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천혜의 녹색성장도시, 여기 인천에서 다양한 아시아, 곧 스포츠 문화를 펼치면서(Diversity Shines Here) 40억 아시아인들을 따뜻하게 품는 사랑, 우정, 평화의 대회가 될 것이다(평 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2014 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의 스포츠가 균형 발전하는 가운데 40억 아 시아인이 우의를 증진하며 평화를 향하여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다. 이 것이 바로 우리가 선택하려는 아시아의 미래다. 그동안의 닫힌 시대를 접고 이제 다양성이 존중되는 21세기 문화 복지 시 대를 맞이한다.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공동 번영하는 새로 운 아시아의 시대를 만들어가야 한다. 갈등과 분쟁의 시대를 마감하고 문화 적으로 풍부한 평화 공존의 아시아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그것이 곧 평화 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이고 Diversity Shines Here 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회 슬로건을 공 모, 응모작 3천783건 가운데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가작 37명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작이 없어 당선작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슬로 건을 제정하기로 한 조직위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아시아지역 공관장, 외 신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와 Diversity Shines Here 로 결정했다. 8 9
Now opening > 채드윅 인터내셔널 개교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공부하나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다문화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국제적 학위인증 프로그램인 인터내셔 널 바칼로레아(IB) 와 WASC(미국서부지역 학교인증)을 받을 수 있는 교육좌정을 운영한다. 세계 3천여 곳 현장에서 적용 중인 IB는 학생 스스로가 배움을 주도하는 창의적 방식이다. 즉 국제적 공인을 받는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할 수 있어 외국에서도 학 력이 인증된다. 학업은 학생 개개인에 맞춰진 학습이 이뤄지기 때문에 교사 1인당 학생의 비율은 8명으로 최대한 낮게 유지된다. 학습의 목표도 더욱 높은 단계에서 사고하기, 문제 해결능력 그리고 주요개념을 숙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교육된다. 교육방향은 자신감있고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을 길러내는 것 이 목표다. 학생들은 질문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개념을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능력을 갖춰, 협업을 통해 공동체와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실제 미국 채드윅 스쿨의 초등, 중등과정에 속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는 수학과 작문에서 압도 적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문제 해결능력을 지닌 비판적 사고능력 향상 교육 을 해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 생들을 위해 종합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초등학교 학습프로그램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포함되어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수업이 진행되며, 한국의 다양한 역사 및 문화유적들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현장 및 체험학습 도 이뤄진다. 수업시간표는 이번에 입학한 유치원부터 초등 7학년까지 모두 같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든 수업의 시간표는 체육, 음악, 미술, 한국어, 독서 다섯과목으로 짜여있다. 오후 3시 45분 이면 전 학년 수업이 끝난다. 강남에서 송도 로 유학온다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외국인 자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세워진 채드윅 인터내셔널. 280 명의 학생을 선발, 지난 9월 7일 수도권 최초의 국제학교로 문을 열었다. 100%미국식 영어교육, 첨단교육 시설 등으로 전국적인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국내 학교에 비해 비싼 등록금이지만 미국 유학보다는 적 은 비용으로 미국 명문학교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공부할 수 있고, 미국 대학에 입학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 다. 무엇보다 멀리 이국타향으로 자식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한국 부모들이 채드윅을 선호하는 이유다. 글 이용남 본지 편집위원 사진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연합뉴스 10 11
리처드 워밍턴 채드윅 인터내셔널 총괄교장 > Interview 철저한 방과후 활동도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특징이다. 오후 3 시 45분 수업이 끝나자마자 전 학년 학생들이 운동, 연극, 노래, 연주 등 놀이 위주의 갖가지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친환경, 첨단 자랑하는 학교시설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시설은 친환경 건축자재에다 디지털 장비 를 갖춘 교실, 국제규격의 수영장 및 체육관 등 국내 어느 학교 에서도 볼 수 없는 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학교시설도 국제규격에 맞췄다. 교문 왼쪽 운동장인 이탈리아 프로축구단인 AC밀란의 전용구장과 똑같은 인조잔디를 깐 축 구장과 400m의 육상트랙을 갖췄다. 이 학교의 운동시설은 모두 국제규격이다. 접이식 관람석 1천 442석의 주 체육관과 수영장 에서는 경기를 치르면 공인기록으로 인정받을 정도다. 편의동에는 이같은 실내 체육시설외 관람석 158~160석을 갖춘 소공연장과 600명 수용이 가능한 대공연장, 현악실, 합창실, 개 인악기 연습실, 도예실이 있다. 이곳의 방음벽, 조명시설, 음향 시설은 모두 수준급이다. 교사1인당 학생 8명선을 유지하기 때문에 각 교실은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다. 카펫바닥, 대형발광다이오드(Led)영상시설, 싱크대, 화상교육, 스마트보드 등이 놓여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교 도서관은 모두 자연채광이 되는 지점에 있다. 외국과의 화상 및 토론수업이 가능한 시설을 마련한 별도의 교실도 갖췄다. 채드윅 인터내셔널 학제는 5세 이상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치원, 그 리고 초등학교 5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4년 과정 등으로 운영되 며, 전체 학생모집이 완료되면 총 2천1백명이 학교를 다니게 된다. 올해는 유치원부터 7학년까지 280명을 모집했다. 첫 개교로 올해는 내국인 학생의 비율이 높았으나 이것도 개교 후 5년 내로 제한된다. 이후엔 전체 학생중 내국인 학생 비율은 30%선을 유지해야 한다. G Tip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어떤 곳 1935년 마가렛 리 채드윅 여사에 의해 설립됐다. 유치원부터 고교과정까지를 운영하는 비 영리 독립 사립 교육기관으로 로스엔젤레스 외곽 명문사학으로 유명한 팔로스 베르테스에 위치하고 있다. 존경, 책임감, 공정성, 동정심 그리고 정직의 다섯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학문적 우수성, 개 인의 성장 기회와 인성의 발달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 졸업생 가운데 83%가 미국 상위 10%의 명문대학으로 진학했을 만큼 미국 최상위급 명문사학이고 교직원의 54%가 석사학위 이상의 보유자다. 지난해 SAT 평균 성적이 미국 내 20위권이었고 2002년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 입학 률 등을 토대로 한 뉴욕 워스매거진 전미학교랭킹 79위를 기록했다.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 운영에 관 한 특별법 에 따라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교육기관이다. 채드윅 인재가 세계를 이끌것 다국적 기업 휴렛팩커드에서 33년 동안 일한 경험을 갖고 있는 송도 국제학교 채드윅 인터내셔널 의 총괄교장인 리차드 워밍턴 교장은 지한파다. 그는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한국 휴렛팩커드 사장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사람들에 매료 되어 한국을 사랑하게 됐다. 9월 7일 개교한 채드윅 인터내셔널 의 총괄 교장으로 부임해 다시한번 한국과의 소중한 인연을 잇 고 있다. 리처드 워밍턴 교장은 채드윅 동문으로 스탠포드 대학에서 전기 공학을 전공했고, 하버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영어, 마케팅, 국제경영의 전문가다. 2000년부터는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힐스 브룩, 아테니언 스쿨 이사회 회장과 재단이사로 오랫동안 교육 전문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워밍턴 교장은 채드윅의 인재상에 대해 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 여가 우리 학교의 첫 번째 교육목표이고, 졸업생들은 어디를 가 더라도 사회 곳곳에 공헌하는 사람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채드윅의 토론식, 체험위주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지적능 력 향상은 물론 배움의 깊이를 더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남을 이해하고 돕는 다양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그는 채드윅은 세계 어느 학교보다도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을 갖고 있고, 우리는 무엇보다 학생을 주인의식이 강한 사람으로 키우며, 학교 수업과정의 초점이 모두 여기에 맞춰져 있다 고 덧 붙였다. 한해 수업료가 2만4천~2만6천 달러에 달하는 비싼 수업료에 대 해서도 리처드 워밍턴 교장은 장차 이 문제도 해결해 나갈 것 이 라는 입장을 보였다. 채드윅은 장학금 제도가 잘된 학교이고, 미 국 채드윅의 경우 1년에 300만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어 재학생의 20~30%가 장학금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한다. 또 내년엔 시스코 시스템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 택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워밍턴 교장은 앞으로 송도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경제배경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문호가 개방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워밍턴 교장은 교사 1명이 학생 8명을 맡아 가르치기 때문에 사 교육이 별도로 필요없을 것이고, 세계 최고의 교육시설을 활용해 다양하고 깊이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12 13
hot issue >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오픈 & PGA 챔피언스투어 개최 바다 보이는 필드에서 굿~ 샷! 송도국제도시에 또 하나의 별이 떴다. 10월 1일 문을 연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가 자 신의 이름을 걸고 디자인한 도심형 프리미엄 골프클럽이다. 지난달에는 개장을 기념해 아시아 최초로 PGA 챔피언스투 어 송도 챔피언십 이 열려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들이 모였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사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IMG코리아 제공 골프황제가 빚은, 도심형 프리미엄 골프클럽 그곳에서 꿈은 현실이 된다. 상상 속 미래를 눈앞에 펼치고 있는 송 도국제도시. 특히 송도국제도시를 뛰게 하는 심장부 국제업무단지 는 최첨단 비즈니스 공간과 문화 레저 공간, 푸른 녹지가 어우러진 이상적인 미래도시다. 최근 센트럴파크, 송도국제학교, 송도컨벤시 아, 컴팩스마트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국제비즈니 스도시다운 면모가 뚜렷해지고 있다. 10월 1일, 송도국제도시에 또 하나의 빛나는 별이 떴다. 바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스는 94만m2 부지에 길이 6천7백m, 18홀 로 PGA 국제 투어 기준에 맞춰 설계했다. 또 천연 잔디를 갖춘 300 야드의 양방향 타석연습 레인지와 연면적 1만9천800m2의 클럽하우 스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페어웨이를 따라 고급빌라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14 15
연출한다. 11번 홀은 중앙에 페어웨이를 갈라놓는 물이 있는 독특 한 지형으로 코스를 선택하는 묘미를 느끼게 한다. 또 마지막 홀은 페어웨이가 오르막으로 형성돼 있고, 수로를 따라 높은 석벽들과 작 은 폭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바다 품고 인천대교 보며 라운딩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심에 안긴 프리미엄 골프클럽이라는 점이다. 클럽은 강남에서 45km 거리에 있으며 최 근 개통한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차로 40분이면 닿을 수 있 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인천대교를 건너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 다. 이 같은 접근성을 장점으로 수도권 주민들과 외국인들이 가깝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무엇보다 세계적인 골프황제 잭 니클라 우스(Jack William Nicklaus)가 18홀을 직접 설계해 화제를 모으고 있 다. 우리나라에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골프 코스는 여럿 있지 만, 직접 자신의 이름을 걸고 코스 전체를 디자인한 곳은 이곳이 유 일하다.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의 손길이 닿은 코스 곳곳에는 그만의 철 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코스는 전략적인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 도록 역동적으로 조성했고, 골퍼들에게 라운딩의 즐거움을 선사하 고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코스별로 개 성 있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8번 홀은 클럽에서 가장 긴 234야드로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사이가 길게 움푹 들어가 드라마틱한 경관을 고 편리하게 골프장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필드 위에 최첨단 도시가 그림처럼 어우러진 풍경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만의 자랑이다. 푸른 융단 위에 펼쳐진 빌딩 숲은 국내 여 느 골프장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골프장 옆 으로 푸르게 펼쳐진 바다와 그 위에 장대하게 솟은 인천대교도 장 관을 이룬다. 넘실대는 바다를 곁에 두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 며 라운딩하는 기분이 얼마나 짜릿할지, 상상해 보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소수 회원제로 운영하며 기존 골프클럽 에 비해 회원에게 주는 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또 클럽하우스를 중 심으로 클럽 커뮤니티를 구축해 글로벌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맨들이 자유롭 게 어울리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멀리 경제자유구역 활 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송도에 살아있는 전설들이 모이다 송도국제도시가 휘영청 별들로 반짝였다. 전 세계에 살아있는 골프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여 샷 대결을 펼친 것이다. 잭 니클라우스 골 프클럽 코리아는 개장을 기념해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US PGA(미국프로골프) 챔피언스투어를 열었다. US PGA 챔피언스투어 포스코건설 송도 챔피언십 은 투어자격을 갖 춘 5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루는 시니어대회다. 대회에는 한때 PGA 투어에서 눈부시게 활약한 영웅들과 현재 PGA 투어에서 여전히 실 력을 과시하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를 포함해 56명의 선수들이 참가 했다. 톰 왓슨(Tom Watson), 베른하르트 랑거(Bernhard Lange), 마 크 오메라(Mark O'Meara), 샌디 라일(Alexander Walter Barr Lyle) 등 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골프계의 전설들이다. 대회 첫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제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갤러리들도 세계적인 골퍼들 의 실력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궂은 날씨도 아랑곳 않고 경기장 을 찾았다. 1라운드에서는 제이 돈 블레이크(Jay Don Blake), 프레 드 펑크(Fred Funk), 마이클 앨런(Michael Allen)이 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의 박남신은 이븐파 공동 7위로 선전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미국의 프레드 펑크가 선두에 올랐으나, 러스 코크란(Russ Cochran)이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프레 드 펑크와 동타를 이뤘다. 그리고 마지막 홀에서 가진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로 마무리한 프레드 펑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 다. 코크란은 이로써 PGA 공식대회에서 19년 만에 우승을 일궈내는 감 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는 기쁘다. 한국과의 인연이 좋은 것 같 다. 앞으로 한국에서 대회가 열린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통산 43승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 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상호 선수와 얼마 전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시니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남신 선수를 비롯해 최광수, 문춘복 등 모두 4명의 선수가 참여해 뜻 깊은 경기를 치렀다. 송도를 빛나게 할 새로운 랜드마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펼 쳐진 별들의 잔치. US PGA 챔피언스투어 송도 챔피언십 을 통해 우 리는 전설로만 듣던 세계적인 골퍼들의 샷 대결을 눈앞에서 보았 다. 또 세계는 꿈을 향해 화려하게 도약하는 송도국제도시와 나날 이 발전하는 한국골프의 힘을 확인했다. G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가 빚은 작품 잭 니클라우스는 아버지의 지도로 10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프로로 전향 한 후에는 세계 4대 토너먼트인 전미 오픈 전미 프로 마스터스 전영( 全 英 ) 오 픈을 석권하며 골프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현재 세계에는 그의 이름을 딴 골프클럽 25개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잭 니클라 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유일하다. 잭 니클라우스는 코스를 디자인하고 설계하 는 것은 물론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공정 과정을 꼼꼼히 챙기는 애착을 보였다. 잭 니클라우스는 설명회에서 송도국제도시는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비즈니스와 골프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골프클럽으로 성장할 것이다 라며 기대감을 비쳤다. 또 코스를 디자 인할 때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안을 뒀다. 골퍼들의 열정을 자극하고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라고 코스를 설명했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위치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117번지 일원 면적 94만6천852m2 규모 회원제 18홀, Par 72 코스 길이 7천413야드(6천773m) 홈페이지 www.jacknicklausgolfclubkorea.com 16 17
enjoy incheon > 이색공간 - 웨스턴 식당 유럽의 펍(Pub) 레스토랑 느낌 송도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의 사교장 역할을 하고 있는 왓 츠 데이비스(What's David's). 인천에서 생활하는 항공사 파 일럿, 엔지니어, 영어교사, 스튜디어스, 다국적 회사 직원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맛보고 외국생활의 외로움을 달래 는 곳이다. 데이비스는 미국이나 영국의 펍(Pub) 레스토랑의 느낌을 풍긴다. 마치 외국의 노천 카페를 보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손님들의 마음 을 사로잡는다. 외국인들은 이곳에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도 맛보고, 반가운 친구도 만나 정보도 교환하며 인천에 서의 삶을 즐긴다. 외국인들의 만남의 장, 사교의 장으로 널 리 알려지면서 왓츠 데이비스 페이스북 에 가입한 회원만도 800여 명에 이른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에 데이비스에 가면 송도에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있었나 하고 깜짝 놀라게 된다. 식당내부 뿐만 아 니라 야외 테이블에까지 앉아 식사하는 외국인들을 보면 여 기가 인천 송도인지, 아니면 영국이나 미국의 노천 레스토랑 인지 헷갈릴 정도다. 음식도 서양음식 하면 떠오르는 딱딱하고 정형화된 음식이 아닌 손님의 주문과 취향에 따라 서비스된다. 그래서 이집의 메뉴들은 독특하다. 단골손님들의 특성과 이름을 딴 메뉴들 이 눈에 뛴다. 채식주의자인 손님의 이름을 따 만든 샐러드 음식 연진, 여섯 살짜리 딸을 위해 우유를 시키는 엄마를 위 한 루루밀크, 독일손님이 추천해 만들어 팔기 시작한 헬무트 칵테일, 서양음식을 싫어하는 아버지들을 위한 대디 파스파 등은 손님들의 의견과 취향을 반영한 재미있는 메뉴들이다. 외국인이 갈만한 식당찾다 아예 스스로 차려 그들만의 아지트 What's David's 글로벌 도시, 인터내셔널 도시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는 인천. 인천이 세계의 중심도시로 바뀌면서 인천을 근거로 생활 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미국 유럽인들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요르단, 인도 등 아시아권 사람들도 인천이라는 거대 한 울타리 속에서 한데 어울려 살고 있다. 인천에 사는 외국인이 자신들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동료를 만나 향수병을 달 래는 곳은 어디일까. 인천에 사는 외국인이 자주 가는 그들만의 아지트를 소개한다. 글 이용남 본지 편집위원 사진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왓츠 데이비스 사장 이희경 씨는 서울에서 살다 게일사의 부사장 으로 근무하고 있는 영국인 남편 을 따라 작년 인천으로 이사왔다. 이사 온 후 남편과 함께 갈만한 식 당을 찾으러 인천 이곳저곳을 많이 다녀봤지만 외국인이 갈만한 곳은 없었다고 한다. 그것이 데이비스를 18 19
이색공간 - 외국인 Bar > 열게한 계기였다. 가게 오픈은 작년 8월 15일. 8월 15일 오픈은 우리 나라가 광복을 되찾은 날이라는 데서 의미를 찾았다. 송도국제도시 드림시티 1층에 자리잡은 이 식당은 처음엔 게일사에 다니는 남편 친구들의 만남의 장소로 애용됐지만 페이스북이나 블 로그 등을 통해 음식맛 좋고, 분위기 좋으며, 타국생활의 외로움을 풀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또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 모두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도 주요 했다. 외국사람이 많이 오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고, 특이한 분위기의 웨 스턴 스타일 때문에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려는 한국 사람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덕에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잡기가 힘들 정도다. 인하대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칸타(여, 캐나다) 씨는 한달에 2~3번 정도 이곳에 오는 데 웨스턴 스타일의 레스토랑 분위기도 마 음에 들고, 우선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다 고 말한다.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인 일본인 도요타와 니시무라 씨는 항공사 선배와 후배들이 이곳의 음식이 맛있다고 추천해서 왔다 며 마치 서양의 레스토랑 같은 느낌을 준다 며 자주오고 싶다고 말한다. G Tip 위치 : 연수구 송도동 3-2 드림시티 120호 전화 : 833-1225 영업시간 : 오전 11시~저녁 12시. 격주 금요일 저녁 외국인밴드의 공연이 있다. 금요일 저녁 소프트 록 즐기세요 왓츠 데이비스서 연주 밴드 The Odds Against' 왓츠 데이비스에서는 격주 금요일 저녁에 소프트록 공연이 열린다. 공연 밴드 의 이름은 The Odds Against 다. 새로운 것 대신 지고지순한 옛것을 지키고, 자 기의 것을 지킨다는 것이 밴드가 가진 의미다. 미국인 2명, 오스트레일리아인 1 명으로 구성됐다. 흥겨운 기타연주에 맞춰 몸을 흔들고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 해 부르는 노래는 프로 록 그룹 못지않다. 노래를 부를 때 마다 셔츠가 땀에 젖 을 정도로 열정을 불사른다. 이들의 정열을 다한 노래는 만돌린, 기타, 하모니 카, 전자 첼로 등과 어울려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들은 원래 6명으로 이뤄진 송도소셜클럽 의 맴버들로 취향과 음악적 성향이 맞는 맴버 3명이 따로 모여 이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대학 영어교수와 엔지 니어링으로 일하고 있다. 음악 장르는 소프트록, 포크스타일의 편안한 노래들이다. 격주 금요일 저녁 9 시부터 2시간 가량 연주와 노래를 선사한다. 노래와 연주실력이 뛰어나 이곳 말고도 다른 곳에서 행사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송도 소셜클럽 은 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인터내셔널 직원을 아내 로 둔 스탠 크로커(40, 미국) 씨와 로비 레이넨(47, 호주) 씨의 주도로 지난해 만 들어졌다. 구즈구즈의 금요일 밤이나 주말저녁 은 종종 1백명이 넘는 외국인들로 가 득차 발디딜 틈이 없다. 국적도 캐나 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남 아프리카공화국 등 영미권이 주류로 대부분 영어강사들이다. 이들은 이 곳에서 록 음악을 배경으로 맥주와 칵테일을 한잔씩 하면서 서로 반갑게 얘기하고, 다른 사람 상관없이 큰소리로 웃고 떠들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즐긴다. 구즈구즈는 부평에서 외국인이 많이 가는 바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즈구즈의 사장은 1997 년 부평에 개업한 이후 외국인들을 손님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 당 시 부평의 유일한 영어학원인 파레스학원 영어강사를 상대로 마케팅을 했고, 그 전략이 주 요해 2000년 이후 영어학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외국서 온 영어강사들의 단골집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싼 술값도 외국인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다. 캐나다인 영어강사는 외국인들이 구즈구즈에서 한국에 대한 정보는 물론 일자리, 여행 정보 를 얻을 수 있어 자주오고 있다고 말한다. Tip 위치 : 부평역 부평문화의 거리 부근 영업시간 : 저녁 6시~다음날 새벽 4, 5시 전화 : 516-5882 주말 이곳은 외국인 세상 인천에 사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부평역 문화의 거리 주변에는 스탠딩 바 형태로 맥주나 칵테일을 가볍게 즐기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바(bar)들이 있다. 구즈구즈에서 부평역 방 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건 물 이층에 빨간색 글씨로 된 N's Pub이 보인다. 이 곳도 외국인들이 많이 오 는 바(Bar)다. 이 집은 마치 외국영화에 나오는 술집의 분위기와 닮았다. 약간 어두운 조명에 바, 테이블, 당구대를 갖추 고 외국손님들을 맞고 있다. 맥주나 칵테일 가격이 싼 것도 외국인들이 이곳을 자주오는 이유다. 국내 호프집과 달리 안주없이 맥주만 시켜도 눈치보지 않고 편 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집의 장점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바로 알려지면서 한국인 손님도 늘었다고 한다. 영어를 잘 하는 한국사람들이 많고, 외국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외국 친구를 만들 고 싶은 경우다. Tip 위치 : 부평역 부평문화의 거리 부근 영업시간 : 저녁 6시~다음날 4, 5시 전화 : 330-7383 20 21
enjoy incheon > 이색공간 - 아시아 식당 맛있는 아시아에 반하다 퍼스트 네팔(First Nepal) - 인도와 네팔 고급요리 맛 보다 중에서 바비큐 양갈비는 이 집이 자랑하는 추천메뉴다. 누린내가 전혀 나 네팔은 세계의 지붕인 히말라야 산맥이 있고,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져 있는 지 않는 양고기는 담백한 맛으로 손님이 많이 찾는다. 나라다. 1호선 부평역 롯데마트 지상주차장 부근에 위치하는 퍼스트 네팔에 손님의 50%는 인천에 거주하는 무슬림으로 터키, 이집트, 요르단, 파키스 서는 순하고 부드러운 네팔과 인도요리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네팔출신 탄 등 다양한다. 나머지가 한국인과 서양인이다. 특히 중고차 매매를 위한 요리사 2명이 네팔과 인도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인도특유의 소스맛도 나 아랍의 바이어들이 오면 꼭 이곳을 들르는 명소이기도 하다. 고 기름기를 쏙 뺀 건강식인 탄두리 치킨, 감자와 콩 등 야채가 들어가 우리 또 인천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이 친구를 만나고 정보도 얻는 커뮤니티의 장 나라의 만두와 비슷한 사모사, 다양한 종류의 커리, 달지않은 플레인 요구르 일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맛과 다양한 문화를 느끼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트인 라씨, 볶음밥 비라니 등이 인기메뉴다. 주로 네팔과 인도를 대표하는 고 있다. Tip 위치 : 동인천역 하나은행 건물 2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전화 : 764-0064 급요리들로, 70여 가지를 맛볼 수 있다. 야채나 고기 등 식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지만 향신료는 네팔본국에서 수입 까르본 하고 있다. 식사 후에는 입냄새를 잡아주는 향신료 먹는 것도 잊지 말길. - 우즈베키스탄 음식의 진수 식당 인테리어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네팔을 상징하는 그림이나 토산 국내 유일의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맛볼수 있는 전문식당인 까 품들이 가게를 장식하고 있어 마치 네팔 현지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르본(Karvon). 영어로 캐러비언을 뜻하는 까르본은 사막의 대상들이 교통이 저건 나터몰리 사장(네팔)은 우리가게에 온 손님은 다 내식구라는 생각을 발달하지 않은 사막이나 초원을 오가며 스케일 큰 상업활동을 벌이는 사람 갖고 손님을 맞이한다 고 말한다. 내 아버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들을 뜻한다. 이곳에 오는 손님은 중고차 매매를 위해 인천에 온 러시아 바 음식도 깨끗하고 맛있게 만들고, 서비스도 최고의 수준으로 대접해 손님들 이어나 중동사람이 많다. 이 이곳에 와서 기쁘게 먹고 돌아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런 미덕은 네팔의 주 메뉴는 러시아식 꼬치요리인 사실릭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 오랜 관습으로 우리와 닮아 있다. 기 등을 숙성시켜 꼬치에 꽂아서 참숯에 굽는 요리다. 우즈백 전통의 화덕인 퍼스트 네팔은 10월 중에 상호가 비하니 로 바뀐다. 비하니는 산스크리스트 탄드르에서 구운 빵 리뽀쉬카의 맛도 일품이다. 국수를 얼큰하게 말은 수프 어로 해뜨는 아침을 의미한다. 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그만이다. Tip 위치 : 부평역 롯데마트 지상주차장 옆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가격은 3천원부터 코스요리의 경우 2만원이 넘는다.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 전화 : 525~8771 은 한국인이지만 우즈백에서 17년 동안 살아 우즈백의 음식에 대해선 너무 나 정통하다. 아라베스크 - 아랍음식의 세계로 풍덩 아라비아 풍의 장식무늬를 뜻하는 아라베스크. 동인천역 대한서림 건너편 하나은행 2층엔 우리에겐 익숙치 않지만 특이한 아라베스크 문양과 아랍어 22 Tip 위치 : 라마다 송도호텔 후문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1시 전화 : 832-9449 칸 케밥 하우스 - 싸고 부담없는 맛으로 인기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이슬람음식을 파는 할랄 식당인 아라베스크 케밥 전문점인 칸케밥 하우스. 부평역 롯데마트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가축을 도축해 만든 음식. 무슬림들은 할랄 식당을 운영하는 김 아스카칸(38) 씨는 파키스탄에서 왔다. 10년 전 옷감 수 을 거치지 않고 도축해 요리한 고기는 먹지 않는다. 입을 위해 한국에 왔다는 칸 씨는 한국이 너무 좋아 정착하게 됐다. 이 집은 아라베스크의 주인은 요르단에서 온 피라스 씨다. 주방장도 터키 출신의 요 주로 치킨케밥, 양고기케밥, 다양한 커리, 또띠아, 짜이(차) 등이 주 메뉴다. 리사이고 직원도 모로코 사람이다. 피라스 씨는 중고차 무역을 위해 인천을 가격도 3천5백원부터 1만원까지 저렴하다.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 자주 왔었는데 자신과 같은 무슬림들이 음식을 먹을 만한 식당을 찾기가 어 인부터, 미국, 캐나다,무슬림 등 손님도 다양하다. 려웠고,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서울의 이태원을 갔었다고 한다. 무슬림들의 칸씨는 7~8년 전 국적을 한국으로 바꿨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국적을 바꾸 먹거리를 해결해 보자고 식당을 연 것이 아라베스크를 차린 이유다. 는게 아이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라베스크의 주요 메뉴는 케밥, 바비큐 양갈비, 커리, 난(빵), 탄두리다. 그 Tip 위치 : 부평역 롯데마트 지하1층 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10시 전화 : 508-6184 23
Special ThemeⅠ > 황소시장 100일 행보 대한민국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2010년 7월 1일, 인천시 민선5기가 소통과 화합 의 기치를 높이 들고 출범했다. 그로부터 100일, 우리시는 대한민국의 심 장, 경제수도 인천 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가슴에 품고 부지런히 걸어왔다. 호랑이의 눈으로 보고 소의 걸음으로 걸으며 민선5기를 이끌어 온 황소시장 송영길의 행보를 통해, 인천의 미래를 본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사진 심영보, 하장원 시 대변인실 3 4 2 7월 1일 - 민선5기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5일 - 송 시장, 인천시 사회적기업 대표 일행과 면담 7일 - RFID/USN 국제콘퍼런스 송도국제도시에서 개막 10일 - 미국 ABC 방송 굿모닝아메리카 에 송도국제도시 소개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소래포구 시찰 19일 - 이탈리아대사 일행 인천시 방문 19일부터 - 송 시장, 지역 주요 시민단체 방문 27일부터 - 송 시장, 미화원과 간담회 진행 27일 -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어린이지원 업무협약 체결 29일 -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준공 8월 3일 -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기공 3일 - 송 시장, 인천국제교류센터 아랍어 강좌 수강 10일 - 세계도시물포럼 인프라워크숍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 13일 - 아프리카 적도기니대통령 일행 인천시 방문 송 시장, 송도국제도시에서 외국인과 간담 17일 - 미소금융사업 상호업무 협약 강화 쌀 팔아주기 범시민운동 발대식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에서 MBC 수도권매거진 촬영 23일 - 인천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FC 허정무감독 취임 26, 27일 - 옹진군 초도 방문 민생 점검 5 9월 1일 - 국회 국제경기대회개최 및 유치지원특별위원회에 출석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운영 준비상황 등을 설명 4일 - 꿈나무 축구대회 및 허정무 감독 데뷔전 참관 5일 - 인천시 전국기능경기대회개최 기념 마라톤대회 참가 6일부터 - 송 시장,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현장순회 실시 7일 -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6만석 규모로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재검토 확정안 발표 인천프로야구팀 SK와 두산 전 참관, 어린이 야구단에 장학금 전달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파이팅 행사 8일 - 경제수도 인천만들기 토론회 개최 9일 - 전국 기능경기대회 개최 11일 - 인천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 실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개장 기념, 2010 PGA 챔피언스투어 개최 1 6 14일 - 청라지구-서울 강서구간 BRT사업 기공 17일 - 인천시, 대북지원 물품 선적 20일 - 인천시, 북한 신의주 수해지역 지원 협약 함께 꿈을 꾸면 꿈이 현실이 됩니다. 분단의 벽을 화해와 협력의 문 으로, 차별과 소외의 벽을 배려와 기회의 문으로, 편견과 오만의 벽 을 가며 놀라운 변화를 일으켰다.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대북 지원사업을 통해 남북간에 화합의 초석을 다지며 경제수도 인천을 27일 - 국제씨윗컨퍼런스 & 엑스포 송도국제도시에서 개막 주한외교사절 골프대회 개최 을 포용과 겸손의 문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민선5기 취 임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의 목소리는 당당했고 눈빛은 확신에 넘 쳤다. 그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호시우보( 虎 視 牛 步 ). 인천의 수장 송영 길은 호랑이의 날카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고 황소의 걸음으로 한길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소통과 화합 의 기치를 높이 들고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 을 향해 힘차게 항해하고 있는 인천호.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새 비 전을 품고 온 100일간의 행보를 돌아보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인천 의 빛나는 내일을 그려본다. G 7 8 1 인천시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기념 마라톤대회 2 환경미화원과 조찬 간담회 3 인천종합비지니스센터 준공 4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기공 5 청라-서울 강서간 BRT 착공 6 세계도시물포럼인프라 워크숍 개막 7 인천시 전국기능대회 개최 8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파이팅 행사 및 프로야구 시구 24 25
Special ThemeⅡ > 송영길 시장 현장순회 더 낮은 곳에서, 더 가까이 쪽방에 홀로 사는 할머니의 눈물을 닦아주고 노동자의 거친 손을 잡아주는 그의 모습에 시 민을 위하는 진실한 마음이 느껴진다. 또 꼭, 더 나은 세상을 열어주겠노라 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소통과 화합 의 철학을 강조하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평소 시 홈페이지에 시정일기를 쓰고 트위터를 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이번에는 더 가까이서 시민과 호흡하고 밝은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현장순회에 나섰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사진 심영보, 하장원 시 대변인실 골목에서 시민과 만나다 쓰러져가는 집들이 서로를 힘겹게 의지하고 있는 동구 만석동의 쪽 방촌 일명 아카사키촌. 이 곳은 해마저도 가려 비추는 슬픈 동네다. 때는 한낮, 해가 하늘 높이 솟았건만 후미진 골목은 빛이 닿지 않아 어두컴컴하다.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은 서민들의 애달픈 삶이 녹아 있는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만나고 그들 의 말 하나하나를 가슴에 새기었다. 그리고 주민들의 어려운 바를 헤아리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쓰는 것조차 이 곳에서 는 사치다. 쪽방 사람들은 대부분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는데, 이마 저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송 시장은 공동화장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겨울철에 온수로 목욕을 할 수 있는 공동샤워장을 설치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한겨울 살 속을 파고드는 추위를 견디며 찬물로 씻는 일 이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주민들은 이제 따뜻한 물을 맘껏 쓰며 겨울을 포근하게 날 수 있게 됐다. 어려운 곳에 계시는 분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가시는지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서 왔다. 여러분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지원하겠다. 송 시장의 말에 시민들을 위하는 진실한 마음과 낮은 곳에서 열심 히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지키겠다 는 강한 의지가 묻어났다. 현장에서 나온 실질적 지원 송영길 시장이 지난달 6일 만석동 아카사키촌을 시작으로 18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현장순회에 나섰다. 이는 민선5기 시정목표 가 운데 하나인 시민과의 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에서 민선 자치단체장을 실시한 이후 시장으로서 처음 실행한 것이다. 현장순 회는 민생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삶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송 시장은 아카사키촌에 이어 7일에는 광명원과 혜광학교를 찾아 시각장애인들의 작업활동에 참여하고 일일교사로서 따듯한 조언을 2 아끼지 않았다. 또 9일에는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인 스텔라의 집 을 찾아 입소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관계자들의 어깨를 다독였다. 이후에는 남동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인천종합어시장, 숭의동 도시 재생사업 현장, 새벽 인력시장, 계양경찰서 계산지구대, 동구노인복 지회관 등을 찾아 자신들의 몫을 묵묵히 해내는 이들에게 힘을 실 어주었다. 시민들도 질박한 삶의 현장에서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송 시장을 반갑게 맞았다. 시장님을 뵈니 든든하다. 앞으로도 발로 뛰는 행정 을 실천해 달라. 시장님의 의욕적인 모습을 보니 모두 함께 행복한 인천의 앞날이 멀지 않은 듯 하다. 송 시장이 가는 곳마다 시민들 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다. 시민이 주인인 인천을 꿈꾸며 이번 현장순회에서 주목할 것은 현장에 서 시민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 뤄졌다는 것이다. 시 는 방문을 통해 현장 에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단체 또는 업 체 대표와 협의해 즉 시 조치하고, 예산 및 행 재정적 지원이 필 3 요한 사항은 관련부 서와 검토한 후 적극 조치키로 했다. 또 중앙부처의 지원이나 제도개선 등 장기적인 검 토가 필요한 사항은 법령개정 및 중앙정부 건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저는 매일 시민이 주인인 인천을 꿈꿉니다. 여러분의 꿈이 바로 저 송영길의 꿈입니다. 함께 꿈을 꾸면 그 꿈이 현실이 됩니다. 시민들 이 중심이 되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소통과 화합 의 철학을 강조하며 민선 5기의 문을 활짝 연 송영길 시장. 그로부터 100일이 지난 지금, 그는 낮은 곳에서 시민들과 함 께 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성큼 옮기고 있다. G 1 송 시장이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을 찾아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게 하겠노라 고 다짐했다. 2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시민들과 정이 오가는 흥정을 나누는 송 시장 3 이 순간만큼 그는 인천시의 수장이 아닌, 건설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였다. 1 26 27
글 유 동 현 본 지 편 집 장 사 진 김 성 환 포 토 저 널 리 스 트 그 곳 은 게 토 (ghetto)다. 유 대 인 을 강 제 격 리 하 기 위 해 설 정 했 던 게 토 처 럼 그 곳 은 도 시 의 유 민 들 을 가 둬 놓 고 있 다. 비 록 오 래된 미 래 지 만 그 들 은 한 시 도 미 래 에 대 한 꿈 과 희 망 을 저 버 린 적 은 없 다. 십 정 동 에 는 한 때 한 센 병 자 들 이 돼 지 를 기 르 고 닭 을 치 며 고 단 한 삶 을 영 위 했 던 흔 적 이 남 아 있 다. 그 들 은 죽 어 서 푸 른 하 늘 푸 른 들 날 아 다 니 며 푸 른 노 래 푸 른 울 음 을 우 는 파 랑 새 가 되 었 으 리 라. OlD BuT New > 십정동 희 망의 두 레박 질 은 계 속 된 다 상정초등학교 부평금호어울림 백영2차아파트 구 시장 경인선 신동아아파트 동암역 백운역 옛 양계장 산동네와 달동네 요즘은 십정동보다 열우물 이란 이름이 더 가깝게 온다. 동네 이름 풀이를 하다보면 맥이 좀 풀릴 때가 있다. 십정동도 예외는 아니다. 흔히 10개의 우물이 있어 십정동( 十 井 洞 )이란 이름을 얻었다 는 설과 추운 겨울에도 따뜻해서 얼지 않는 열( 熱 )이 나는 우물 이 있어서 열우물 이란 설 그리고 산 줄기가 십자형으로 교차한 형국( 十 丁 ) 인데 이게 十 井 으로 잘못 쓰였다는 주장도 있다. 아무튼 열우물은 인천에서 부평에 이르는 첫 마을이었다. 예전 인천 시내에서 부평을 거쳐 김포나 강 화 길로 접어들려면 이곳을 거쳐야 했다. 배 밭과 염전이 있던 한적한 이 마을에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말과 70년대 초에 이르서다. 동구 만석동과 주안 그리고 멀리 서울에 서 철거민이 그곳으로 떼밀려 왔다. 아랫동네부터 무허가 집짓기가 시작되었다. 앞집의 어깨를 집고 다른 집이 올라섰다. 집을 나누는 담은 없다. 담을 칠 공간이 허락되지 않는다. 담이 곧 집벽이 된다. 산 모양을 따라 집들이 다닥다닥 붙었다. 오를 수 있는 곳 까지 집들이 들어섰다. 그렇게 산동네가 되었다. 동네를 벗어나는 길도 따로 없다. 다니다 보니 그게 골목이요 길이 되었다. 갯골이 가깝게 있던 아랫동네는 비만 오면 바다가 되었다. 마누라 없인 살아도 장화 없이 살 수 없는 동네가 되었다. 집값이 싸다 보니 인근의 공단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날품을 파는 도시 빈민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그렇게 달동네가 되었다. 초상 치르지 않는 장의사 몇 년 전 십정동에서는 수많은 집들을 긁어내고 한쪽에 거대한 아파트를 세웠다. 그 아파트들 은 마치 겁먹고 움츠린 꼬마를 무릎 꿇게 하고 윽박지르는 어깨 의 모습이다. 이제 이런 모습도 28 29
젝트에 동네 수리점 이 하나 더 추가됐다. 성한 곳이 별로 없는 계단 이나 골목길 곳곳에 그들의 손길이 미치면서 열우물 은 오래된 미래 를 다시 꿈꾸기 시작했다. 벽화 그림 한 점으로 잃었던 희망이 되살아날까마 는 그곳에 한 사람이라도 사는 날까지 그들은 주 민과 함께 열우물에서 희망의 두레박질을 계속 할 것이다. 아, 천형의 땅이여 머지않은 듯하다. 본격적인 재개발 바람으로 이 동네에는 곧 덩치 큰 어깨들만 꽉 찰 전망이다. 언뜻 보아도 한때 열우물의 중심 역할을 했을 것 같은 곳에 섰다. 이 길은 산동네에서 아랫동네로 통하는 길이다. 길 양쪽으로 허름한 2층 상가가 뻗어있다. 대부분 문이 닫혀있지만 비디오 가게, 양장점 등이 여전히 빛바랜 간판 을 달고 있다. 고추를 빻기 위해 할머니 두 분이 방앗간 앞 평상에 앉아 있다. 할머니, 여기가 예전에 시장이었나 봐요. 시장 이름이 뭐예요 여기가 (구)시장이여. 옛날엔 저녁때만 되면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던 곳이야. 약국도 있 었고 정육점, 술집도 있었지 인근의 주안 수출 5, 6 공단 덕분에 동네 경기가 좋았던 시절에 상권이 형성되었던 곳 이다. 이제는 신시장에 상권이 빼앗기고 퇴락한 시장이 되었다. 동네 어귀에 장의사 간판이 보였다. 동네마다 장의사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태어나고 죽는 곳은 집이 아니 라 병원이다. 동네에 장의사가 있는 것은 드문 일이다. 안에 들어가 보니 초상집 문을 밝히는 등불과 병풍, 천막 등 장례식에 필요한 비품들이 보였다. 늙어 죽을 사람들 웬만한 사람들은 다 죽어서 이제 이 동네는 초상도 나지 않아. 그나마 이제는 죽으면 병 원 영안실로 다 가잖아. 여긴 그냥 간판 내리기 뭐해서 놔 둔거야. 이 장의사의 실제 사장은 시내 모 병원 영안실 운영을 하고 있단다. 옆집에 사는 김금옥(82) 할머니가 대신 집을 지키고 있다. 할머니는 남편과 아들을 차례대로 이 장의사에서 초상을 치렀다. 열우물, 오래된 미래를 꿈꾸다 열우물에는 계단이 많다. 마치 빗질을 한 것처럼 모두 아래를 향해 있다. 비탈진 골목길에는 시멘트 가 부어져 계단이 만들어졌다. 시간이 가면서 시멘트는 쪼개지고 울퉁불퉁한 흉물이 되었다. 몇년 전부터 이 동네에 젊은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열우물길 프로젝트 라는 이름 아래 그들은 붓 을 들고 계단과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붓만 든 것이 아니다. 2002년도에 시작된 이 일에 는 교육과 문화도 뒤따랐다. 그들은 맞벌이나 결손 상태로 자칫 방치되기 쉬운 아이들의 형과 누나가 되어 주고 산동네 마을의 옛 마을공동체문화를 다시금 되살리고 있다. 올해는 이 프로 열우물에는 또 다른 눈물이 배어있다. 천형 ( 天 刑 )이라 불리는 한센병을 앓던 사람들 이 십정동 한켠에서 세상의 천대 속에 모 진 삶을 이어갔다. 동암역과 백운역 사이 경인철도 변에 있는 신동아아파트 터는 당시 나환자들이 개간해서 일군 십정농장이었다. 아직 도 철도 건너편에는 영세 공장으로 그 잔재가 남아있다. 부평지역에 한센병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초 성계 원이란 집단 나환자촌이 형성되면서부터다. 성계원은 지금의 가족 공원(부평공동묘지) 위쪽 산속에 자리잡은 일종의 국립 요양원이었 다. 이곳에는 1947년에 동인요양소 라는 작은 나환자 단체가 있었는 데 서울, 수원, 강원도 등에서 한센병자들이 집단 이주하면서 그 규 모가 커졌다. 1961년에 성계원은 양성과 음성을 구분해 양성환자는 성계원에 그 대로 남게 하고 음성(치유)환자는 십정동과 청천동 등지로 이주시킨 다. 가톨릭을 믿는 환자는 십정농장으로, 개신교 환자는 청천농장으 로 분리된다. 그들은 사회에 냉대 속에서도 부지런히 양돈과 양계 사 업에 종사하며 사회에 완전히 정착했다. 한때 인천 대부분의 계란은 그들 손에서 공급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들 속에 한하운( 韓 何 雲 )이란 인물이 있었다. 그는 문둥병 시인 으 로 알려져 당시 그의 시 파랑새, 보리피리 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한하운은 나병의 한( 恨 )을 시로 승화시키면서 사회와 소통 하려 했던 예술가이자 사회사업가였다. 그는 한센병자들의 자식들 을 위해 1952년 십정동에 신명보육원을 창설했다. 당시 보사부는 성 계원에 거주하는 나환자들이 아이를 가질 수 없도록 금지했고 아이 가 있으면 부모와 서로 만날 수 없도록 격리해 수용했다. 성계원과 신명보육원 사이에는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어 아이가 보고 싶은 부 모와 부모가 그리운 아이들이 해가 지면 산을 돌아 넘어 몰래 만나곤 30 31
사진 유동현 했다고 한다. 인근에 한 초등학교가 개교한 1965년대 무렵, 이 학교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근처십정농장 아이들이 입학하는 것을 꺼려 농장 근처에 그들만의 분교를 두자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지만 뜻을 관철시키진 못했다. 어렵사리 원래 학교 에 입학한 후에도 한센병자의 자식들은 교사와 같은 반 아이들의 멸시와 천대 속에서 지내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는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과 정을 보냈다. 인천문화재단이 확보해 얼 마 전 공개한 자료 중에 1971년 11월 20일자로 육영수 여사가 한하운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 타자기로 작성된 이 편지에는 십정농장 주민들에게 격려의 말과 영농서적 한 상자를 십정농장에 보낸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염전벽해의 땅 십정동은 1970년대 초 까지 만해도 거대한 소금밭을 품고 있었다. 바닷물이 동네 어귀까지 드나들었다. 구한말 융 희 원년(1907년)에 소금을 공급하기 위해 조정에서 현재의 홈플러스 간석점 부근인 십정1동 558-7 일원에 1정보 (약 3천평) 규모의 우리나라 최초 천일염전 시험지를 조성했다. 이후 약 30만여 평에 달하는 거대한 염전이 본격적 으로 개발되면서 일대에 천일염을 정제하는 소금공장들도 들어섰다. 인천은 한 때 전국 소금 소비량의 절반을 충당할 정도로 풍부한 생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염전은 산업화의 물결이 밀어닥치면서 1969 년 수출 5 6공단과 인천기계공단으로 지정되면서 공장 터에 그 자리를 내주며 자취를 감추게 됐다. 염전벽해( 鹽 田 碧 海 )의 흔적은 표지석 하나로 달랑 남아있다. 그 표지석 마저 눈에 거의 띄지 않게 공 장 담벼락 한 구석에 옹색하게 서 있다. 지번 하나 갖고 그 표지석을 찾기 위해 주변을 서너번 돌았 지만 찾을 수 없어 공장 관리인의 안내를 받아 서야 겨우 발견 할 수 있었다. 그 표지석은 옛 서울 제강 단지 내에 있는 (주)새천년환경 집하장 정문 옆에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있었다. G 32 33
Culture News 시립합창단 제122회 정기연주회 프랑스 세계합창박람회 초청 기념 2차 연주회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22회 정기연주회가 세계합창박람 회 초청기념 2차 연주회로 꾸 며진다. 올해 10월 말 프랑스 노르망 디 세인트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박람회는 23개국 전문 음 악기획자와 함창음악관련 대표자 120명, 그리고 일만명이 넘는 관중 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의 합창 마켓이다. 독창적인 연주력과 기량을 인정받아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된 인천시립합창단의 이번 연 주회는 전 유럽을 감동시킬 곡들을 미리 감상하는 기회로 합창음악 애 호가들에게 아주 특별한 무대다. 일시 10월 12일(화) 30분 장소 티켓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문의 엔티켓 1588-2341 시립무용단 제13회 I-Dance 라이벌 인천시립무용단의 신나는 타악 퍼포먼 스가 펼쳐진다. 우리 가락의 멋과 매력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타악 단원들이 그간의 열정을 한데 모 아 13회 I-Dance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타악의 열정과 리듬의 매 력, 거기에 극 이 가지는 흡인력을 더해 새로운 타악극 을 표방한다. 많은 관객 들에게 익숙한 라이벌 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타악의 멋을 다양한 각도로 표현하며 경쟁 과 도전 이라는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새로운 타악극의 진면모를 선보인다. 일시 10월 28일(목) 30분 장소 티켓 전석 1만원 문의 엔티켓 1588-2341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웃음과 눈물의 러브스토리인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는 1천만 네티즌이 감동한 강풀 의 인터넷 만화를 원작을 대학로 최고의 연출가 위성신과 오은희 작가가 빚어낸 감동의 스토리다. 프리뷰 공연 13회 전석매진, 소극장 공연 으로 기록적인 12만 관객 모집, 평균 98% 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8년 인터파크 전체 공연 판매순위 3위에 올랐다. 베테랑 연기자 최주봉과 오영수를 비롯한 중견배우들이 작품을 맛깔나게 풀어내 아름다운 로맨스 뒤 노인들의 씁쓸한 현실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일시 10월 29일(금) 오후8시, 10월 30일(토) 오후 5시 장소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대공연장) 티켓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문의 500-2000 인천시민의 날 기념음악회 시립교향악단 제303회 정기연주회 10월 15일 인천시민의 날 을 맞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인 천시민들과 함께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다. 소프라노 박 지현과 테너 류정필이 함께 하 는 이번 음악회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투란도트, 호반 시치나, 마술피리 등의 주옥 같은 아리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명상에 잠기듯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을 주는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등 편안하면 서도 큰 감흥을 주는 곡을 연주한다. 일시 10월 15일(금) 30 장소 티켓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문의 엔티켓 1588-2341 2010 커피콘서트Ⅸ 홍승찬 교수의 테마가 있는 오페라 이야기 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콘서트는 향기로운 커피 한 잔과 함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즐거운 공연이 다. 공연관람 외에 무대 주인공이 들려주는 작품 해 설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더욱 뜻깊다. 10월의 커피콘서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홍승 찬 교수와 함께 한다.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고 명 쾌한 해설을 곁들여 유명 오페라의 DVD를 감상하 는 홍승찬 교수의 테마가 있는 오페라 이야기 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단이 열연한 예프게니 오네긴을 드라마처럼 쉽고 편안하게 감상하는 유익한 시간이다. 일시 10월 20일(수) 오후 2시 장소 티켓 전석 1만원 문의 엔티켓 1588-2341 야외 공연 금요예술무대 평화통일 콘서트(8일) 북한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다 귀순한 배우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이 북한의 다양한 예술을 선보인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반갑습니 다, 휘파람 등의 노래와 물동이춤, 사당춤 등 북한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15일) 색소폰, 드럼, 기타, 베이스 등으로 구성된 인천브라스팝스 오케스트라가 풍부한 감성과 다이내믹한 사운드, 노련한 테크닉의 무대를 선사한다. 또 대중가수 수진과 필리핀가수 테이야가 관록있는 연주력으로 가요와 팝, 경음악을 들려준다. 일시 10월 8일, 15일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티켓 무료 문의 엔티켓 420-2732 SUN MON TUE WED THU FRI SAT 이달의 展 10월 1일~10월 7일 2010 인천세계도시미술국제교류 대축전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 10월 1일~10월 7일 인천무형문화재대축제 / 인천종합예술회관 미추홀실 10월 2일~10월 19일 몸, 몸, 몸 展 /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 10월 8일~10월 14일 2010 인천아트페어 / 인천종합예술회관 전시실 10월 8일~10월 14일 중등교사미전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 10월 15일~10월 21일 2010 인천건축문화제 / 인천종합예술회관 전시실 3 뮤지컬<미스사이공> 오후 1시, 6시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1588-2341 - 인천&아츠 - 연극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 오후 3시 전석 2만원 812-4123 - 극단미추홀 - 일요국악상설공연 얼쑤 오정해의 소리 이야기 오후 6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료초대 518-1511 - 인천광역시 - 박현빈 전국 투어 콘서트 10 오후 3시, 7시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 010-4439-8337 - 더스테이지 - 인천 시민과 함께 하는 올드팝 페스티벌 오후 5시 초대 433-1121 - 상인천중 인고총동창회 - 일요국악상설공연 얼쑤 - 2010 앵콜공연 오후 6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료초대 518-1511 -인천광역시- 인천시민오케스트라 - 창단연주회 17 30분 전석 1만원 438-6040 - 인천시민오케스트라 - 컬러그림자극 기린과 돼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1만 5천원 02)2654-6854 - dubu기획 - 실버은하수합창단 정기연주회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회회관 싸리재홀 전석 무료 010-3062-8740 제21회 이건음악회 24 오후 4시 초대 760-0780 - (주)이건창호 - 가을날 들려오는 아름다운 음악회 오후 6시 무료초대 888-0807 - 인음주니어현악합주단과 인음청소년플룻앙상블- 남진 콘서트 - 님과 함께 45년 31 오후 2시, 6시 R석 8만8천원, S석 7만7천원, A석 6만6천원 031)892-8200 - 라이브아트 - 4 5 제4회 정기연주회 30분 전석 5천원 501-6770 - 에버그린여성합창단 - 장학기금 마련 동문 음악회 인천학생교육문회회관 싸리재홀 010-3766-3307 - 재인 전남대 음악과 동문회 - 작은음악여행! House Concert 가을 속 통기타의 추억기차여행 제물포 구락부(자유공원) 무료 미추홀문화회관 765-0220 11 12 제122회정기연주회 프랑스 세계합창박람회 초청기념 2차 연주회 30분 R석 1만원, S석 7천원 1588-2341 -인천시립합창단 - 제43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2만원, 1만원 819-2545 - 한국음악협회 인천지회 - 고지마야&하토리 의 일본 판토마임 부평문화사랑방 전석 3천원 505-5995 제43회 인천 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18 19 30분 초대 010-6330-9594 - 인천남성합창단 - 플립스플룻 앙상블 - 제7회 정기연주회 오후7 시30분 무료초대 229-2062 - 플립스플룻앙상블 - 협성대 성악교수 음악회 인천학생교육문회회관 싸리재홀 전석 무료 010-9079-4126 인천YWCA합창단 제16회 정기연주회 25 26 30분 초대 볼쇼이 청소년 발레단 정기공연 인천학생교육문회회관 싸리재홀 전석 초대 010-3280-3922 길모퉁이를 돌면 오후 5시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017-320-5399 - 바이브무용단 - 424-0524 -인천YWCA - 10월 16일~10월 21일 교원사진전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 10월 22일~10월 25일 제27회 인천수석인연합전시회 / 인천종합예술회관 대전시실 10월 22일~10월 28일 제14회 박호식 개인전 / 인천종합예술회관 중앙전시실 10월 22일~10월 28일 제41회 인천사생회 정기전 / 인천종합예술회관 소전시실 10월 22일~10월 28일 제고사진동호회 창립기념전 / 인천종합예술회관 미추홀실 10월 22일~10월 31일 김혜선전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 6 웰빙밴드 크레용 부개문화사랑방 전석 3천원 507-5996 콘서트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 오후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500-2000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13 30분 전석 1만원 010-7634-0280 - 인천교구가톨릭 여성합창단 - 고지마야&하토리 의 일본 판토마임 부개문화사랑방 전석 3천원 507-5996 선진시민 의식함양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 20 오후 2시 초대 439-4411 - 인천주민자치연합회 - 커피콘서트9 홍승찬 교수의 테마가 있는 오페라이야기 오후 2시 전석 2만원 1588-2341 - 인천&아츠 - 인천시립합창단 부개문화사랑방 전석 3천원 507-5996 구노의 장엄미사곡 연주 및 27 뮤지컬 드라마콘서트 <어부> R석 2만원, S석 1만원 010-2937-7999 - BK클래식 - 어린이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오전 10시30분, 오후 4시 부개문화사랑방 전석 3천원 507-5996 7 박덕상 창작춤 세한도Ⅱ 30분 무료초대 010-2274-2756 - 발림무용단 - 해설이 있는 음악회 포에지아 부평문화사랑방 전석 3천원 505-5995 1 뮤지컬<미스사이공> 오후 8시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1588-2341 - 인천&아츠 - 8 성가와 아리아의 밤 인천학생교육문회회관 싸리재홀 전석 1만원 010-5779-7114 제13회 인천장애인 복지시설 예술제 오후 2시30분 초대 881-5301 - 인천장애인복지시설협회 - 제12회 인천 클래식 기타 앙상블 정기연주회 무료초대 761-2778 - 인천중구문화원 - 금요예술무대 평화통일 콘서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료 420-2732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제46회 시민의날 기념식 14 15 오전 10시 초대 440-2504 - 인천광역시 - 인천건설협회와 함께하는 21 제5회 인천시민음악회 초대 439-7272 - 대한건설협회인천지회 - 제4회 시낭송의 밤 오후 6시30분 무료초대 765-0267 - 한국문화원연합회 - 제21회 이건음악회 28 30분 초대 760-0780 - (주)이건창호 - 인천시립무용단 제13회 I-Dance <라이벌> 30분 전석 1만원 1588-2341 - 인천시립무용 단- Culture News 인천시립교향악단 - 제303회 정기연주회 시민의 날 기념음악회 30분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1588-2341 - 인천시립교향악단 - 컬러그림자극 기린과 돼지 오전 10시, 11시10분 1만 5천원 02)2654-6854 - dubu기획 - 금요예술무대 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료 420-2732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제13회 정기연주회 22 30분 전석 3만원 435-1281 - 미추홀오페라단 - 경인방송 백영규의 가고싶은 마을 30분 부평문화사랑방 전석 3천원 505-5995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 29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Ⅱ 30분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1588-2341 - 시립교향악단 -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오후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500-2000 어린이 명작동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오전 10시30분, 오후 4시 부평문화사랑방 전석 3천원 505-5995 2 뮤지컬<미스사이공> 오후 2시, 7시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1 588-2341 - 인천&아츠 - 9 연극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 오후 5시 전석 2만원 812-4123 - 극단미추홀 - 출산장려를 위한<태교음악회> 오후 3시 초대 010-4842-6882 - 인천피아노협회 - 토요상설무대 세계 애창곡 모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료 420-2744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점프 오후 2시, 5시 인천학생교육문회회관 싸리재홀 전석 6천원, 학생 무료 760-3455 제14회 정기연주회 16 오후 4시30분 초대 518-3827 - 인천여성문화회관 오케스트라 - 컬러그림자극 기린과 돼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1만 5천원 02)2654-6854 - dubu기획 - 토요상설무대 신명나는 우리 가락, 우리 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료 420-2744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잼스틱 오후 4시 인천학생교육문회회관 싸리재홀 전석 6천원, 학생 무료 760-3455 소리극 쌍둥이전 23 오후 3시, 6시 1층 2만원, 2층 1만원 813-8040 - 한국예술경영협회 - 故 양소운 선생 추모공연 오후 5시 무료초대 875-9953 - 은율탈춤보존회 - 토요상설무대 - 유쾌한 오케스트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무료 420-2744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길모퉁이를 돌면 30 오후 5시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017-320-5399 - 바이브무용단 -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500-2000 34 35
정보뱅크 > 희망금융 삼총사 햇살론 미소금융 지역희망금융 햇살론 고금리로 고생하는 서민들에게 희망 서민에게 따뜻한 햇살같은 금융의 의미 그늘진 삶 밝히는 희망의 등불 를 내세운 햇살론. 대부업 등에서 30~40%대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저신용 저소득 서민에게 10%대 담보도 신용도 없는 서민을 위한 서민금융상품들이 선보였다. 정부와 지자체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심화된 금융 양극 의 대출로 가계부담을 완화하는 화를 막기 위해 내놓은 서민금융복지사업이다. 서민금융상품은 사업은 돌아가는 데 당장 운영자금이 없어 끙끙대던 자 것이 목적이다. 취급은행은 농 영업자, 어렵지만 아이들과 살기위해 긴급히 생활비가 필요했던 가장들의 자립기반이 되어 서민의 삶을 환희 밝히는 희 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 조합, 저축은행 등이다. 망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계산동에서 24시간 털보네국수집 을 운 글 이용남 본지 편집위원 사진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영하고 있는 고욱환(53) 씨도 계산동 새마을금고에서 햇살론으로 시설운영자금 2천만원을 대출받았다. 고 씨는 빚보증 잘못서고, 엎 친데 덮친격으로 사업도 망하면서 은행대출이 안되다 보니 결국 사 채까지 끌어다 썼다. 도저히 채무해결이 안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최근 경제사정이 나아지면서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신용회복 단 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이다. 신용회복을 위해 고 씨는 8년 동안 매 월 8만원씩 갚고 있다. 고 씨는 빚독촉에 못이겨 연 56%의 고금리 사채까지 빌려, 1천만에 월 이자만 50만원씩 나갔다고 한다. 한번 사채의 늪에 빠지니 빚이 빚을 불리는 꼴로 헤어나기가 어려웠다고 말한다. 다행히 고 씨는 햇살론으로 가계 운영자금을 마련, 사채빚을 일단 해결했고, 국수집도 잘 되고 있어 햇살론이 자신에게 정말 따듯한 햇볕을 준 것같다고 말한다. 지금은 부인과 24시간 국수집을 운영 하면서 3년 내에 모든 빚을 청산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구 심곡동에서 과일노점을 하는 김모 할아버지도 햇살론에서 창 업자금 1천만원을 빌렸다. 차가 없어 수시로 콜밴을 불러 과일을 사 다 나르던 할아버지는 1톤 트럭을 사서 아들의 장사밑천으로 쓰고 자신의 장사에도 도움을 받을 생각이다. 햇살론이 아니면 트럭을 사는 것은 꿈도 못 꿨을 것이라고 말한다. 햇살론의 대출한도는 창업자금 최고 5천만원 시설 운영자금 최고 2천만원 생계자금 최고 1천만원이다. 창업자금과 사업운영 자금의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이내 균등분활상환이고, 생계자금 은 3~5년 동안 매월 균등분할을 원칙으로 한다. 대출대상은 신용등급 6~10등급 또는 무등급 시민이다. 기초생활수 급자와 차상위계층,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자는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노점상, 학원강사, 대리운전기사 같은 무점포 자영업자와 농림어업 36 인, 임시직 근로자도 대출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연체, 부도 등 건전 한 신용질서를 저해하거나, 개인회생 파산 절차 중인 경우 등 채무 상환 능력이 없는 경우는 보증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금리는 상호금융은 10.6%, 저축은행 13.1% 이내에서 자율결정 한다. 햇살론 이용자는 대출액의 85%에 대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고 연 1%의 수수료를 부담한다. 미소금융 자활자금지원에서 창업컨설팅까지 저신용, 저소득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 물하는 취지로 시작된 미소(美少)금융 사업. 개인신용 7등급 이하인 저소 득, 저신용 계층의 서민들에게 자 활자금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제공한다. 대출종류로는 프랜차이즈 창업 자금 또는 창업 임차자금 5천원만 원, 운영 시설개선자금 1천만원, 무등 록사업자 지원자금 5백만원이다. 대출금리 는 무등록사업자 지원자금만 2.0%이고, 나머지는 4.5%다. 인천에서 가장 먼저 미소금융사업을 시작한 신한미소금융재단. 전 체 233건에 21억4천만원의 실적을 올렸고 이중 인천이 137건에 13 억8천2백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자립과 다시 새삶을 시작하려는 시민을 지원한다. 재래시장, 인천재활센터 등 미소금융을 필요로하는 곳에 찾아가는 미소금융설명회를 7회 실시 했다. 이동식 미소상담실을 설치해서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 37
다. 구비서류를 갖추고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5일 이내 대출금이 지 급된다. 상환은 원금균등분활 상환이다. 대출은 인천지역 53개 새 마을금고에서 시행하고 있다. G 희망홀씨 희망의 홀씨를 나눠드려요 서민에게 희망의 홀씨를 나눠주는 희망홀씨대출은 지난해 3월 정부의 민생안 정 긴급 지원대책 을 바탕으로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희망홀씨는 생활안정자금만 지원한다. 대상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나 연소득 2천 만원 이하의 저소득자다. 대출한도는 5백만원에서 3천5백만원 정도이며, 금리는 6~19%다. 희망홀씨 상품은 은행별로 대출취급 기준이 달라 돈을 빌리려면 각 은행의 영 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희망홀씨를 이용하려면 서민금융 119(s119.fss.or.kr)접속한 후 서민대출안내 지역희망 금융사업 서민 생활안정 자금에 인생 웃음꽃 서구 심곡동에서 한&둘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영철(50) 씨. 담 클릭 또는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에 접속하면 6개 희망홀씨대출을 한 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희망홀씨대출 취급은행(15개)를 방문하여 대출상담 도 할 수 있다. 보도 없고, 신용등급도 낮은 영세 자영업자였던 정 씨는 작년 자신 극적인 상담을 실시했다. 10월 2일엔 남동구청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년 남동복지 한마당 에서도 신한미소금융 상담실 문을 연다. 부평구 산곡동에서 중고컴퓨터판매상을 하는 문 모(58) 씨는 신한 미소금융으로부터 다자녀가정지원 대출에서 운영자금 5백만원을 대출받았다. 문 씨는 과거 연체가 많아 워크아웃을 한 바 있지만 지 금은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신용회복 중에 있다. 문 씨의 신용등급 은 8등급. 이런 등급으로는 일반시중은행에선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문 씨는 중고컴퓨터 가게가 잘 안돼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마침 미 소금융으로부터 5백만원을 받아서 요긴하게 쓰게 됐다고 좋아했 다. 부평구 부평종합시장에서 도 소매업자를 상대로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김 모 씨는 가게가 없어 차량단속이 나오면 피해 다녀야 했다. 생산자와 직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과일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장사를 해왔다. 김 씨는 신한미소금융으로부터 5백만원을 지원받은 후 사업장을 마 련하고, 원하는 양만큼의 과일을 확보하고 저장할 수 있어 장사가 잘 되고 있다. 지난 설 특수에는 1천만원 이상 과일을 판매했고 현 재까지도 가게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무엇보다 더 이상 단속 때 문에 피해다니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영업하게 된 점을 가장 고 마워했다. 미소금융재단에 대출을 신청하면 신청자의 자활의지와 사업수행계 획서 검토 후 현장실사, 여신심사 등을 확인한 후 대출이 나간다. 미소재단 창업자금은 창업컨설팅 관련 교육을 받아야 대출이 가능 하고, 운영 시설자금은 5백만원이 넘는 경우 대출 후 3개월 내에 소 상공인진흥원이 진행하는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신한미소금융재단 윤종순 사무국장은 미소금융이 처음 나왔을땐 사채로 인한 고금리 이자, 채무가 힘들어서 무작정 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사업계획서 등 체계적인 계획을 갖고 방문하는 사 람들이 많아졌다 고 말하고 이곳에 상담을 오시는 분들 대부분 절 박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꿈을 꺾지 않도록 성실히 대 안을 제시하면서 상담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 운영하던 호프집이 5개월간 영업정지를 당했다. 가게 세는 나가 야하고, 살림도 꾸려야 했고, 아이들 교육비도 들어가야 하는데 영 업정지라는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게다가 수백만원 벌금까지 내야 했다. 그때 운영자금이 필요해 캐피탈업체로부터 돈을 빌렸는 데 연 23% 의 고금리였다. 정 씨는 6백만원을 빌렸는 데 월 이자만 20만원씩 냈다고 한다. 영세업자였기에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는 어려웠다. 그때 때마침 가까운 서인천새마을금고로부터 자신들과 같은 사람 들을 위한 금융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곳에서 5백만원을 대출 받아 우선 고금리 캐피탈업체의 빚을 우선 면제했다. 지역희망 금 융상품이 자신들을 살렸다고 한다. 정 씨는 은행에 대출을 하러 가면 대출 부적격이라는 소리만 들었 는데 서인천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이 된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정말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한다. 실의에 빠져있을때 희 망을 얻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가게도 장사가 잘되고 있어 앞으로 잘 사는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말한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저신용 자영업자에 게 무담보, 저금리 자금지원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돕는 지역희 망 금융사업, 대출기간은 한도액 소진 시까지다. 대상은 개인신용 6~10등급에 해당되는 저신용 자영업자로 무등록 사업자인 노점상, 좌판상인 등도 해당된다. 대출조건은 1인당 5백만원으로 연리 4%로 대출기간은 최장 3년이 서민금융상품 취급기관 구분 기관명 연락처 농협 420-2400 신협 1644-8910 햇살론 산림조합 02-3434-7222 새마을금고연합회 432-7806 수협 1588-1515, 1644-1515 저축은행 02-397-8600 신한미소 070-8260-2629 미소금융 sk미소금융 214-5500 kb미소금융 765-6831~2 지역희망 금융사업 새마을금고연합회 432-7806 38 39
view > 2010 ICLEI 세계환경회의 녹색도시에서 지구의 미래를 보다 인간과 자연, 도시개발이 하나로 어우러진 초록빛 세상은 모두가 꿈꾸는 미래다. 2010 ICLEI 세계환경회의가 이달 5일부 터 7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세계환경회의가 세상을 바꾸고 밝은 미래를 열어갈,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 법 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사진 2010 ICLEI 세계환경회의 사무국 전 세계가 모여 환경을 이야기하다 행복이란, 높이 솟은 빌딩 숲 안에서 빠른 자동차를 타고 원하는 바 를 누린다고 하여 오지 않는다. 사람은 파란 하늘 아래 맑은 물과 깨 끗한 공기를 마시며 살아야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무분별한 도시 개발에 제동을 걸고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 기 위해, 국내외 환경 관련 인사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우리시와 ICLEI(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가 주최하는 2010 ICLEI 세계환경회의 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 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국제환경 경제 전문가, 연구기관, 시 민단체 등 환경 관련 인사 1천여 명이 모여 도시의 미래(Future of Cities : Eco-Efficiency Resilience Green Economy Happines) 를 주 제로 자연을 보존하며 도시를 개발해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안을 찾 는다. 세계환경회의는 특히 행사의 취지에 맞춰 하나부터 열까지 친환경 적으로 열려 귀감이 되고 있다. 먼저 회의에 온라인과 화상회의, 전 자파일 등을 적극 활용해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한다. 또 호텔과 행사장 간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자전거를 비치해 녹색 이동수단을 이용하도록 장려한다. 더불어 Meat-free day 를 정하고 육류가 배제된 정갈한 한식을 제공해, 녹색식단과 한국 전통의 맛을 널리 알린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소소한 부분부터 놓칠 수 없다. 회의사무국은 또 일회용 종이컵 대신 분해되는 물컵 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현수막은 회의가 끝난 후 재활용해 가방 을 만드는 등 친환경적인 삶을 몸소 실천할 계획이다. 독일 함부르크 등 세계 친환경도시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가는 길을 모색한다. 마지막 날에는 도시 지속가능성 인프라 구축 포럼, 기업 도시간 녹 색 인프라 거버넌스 회담, 지속가능발전 한국지방정부 정상포럼 을 진행한다. 자연을 보존하고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도시개발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어 폐막식에 서는 3일간 진행한 회의의 결과를 도출하고, 지난해 ICLEI 세계환경 회의에서 제안한 2010-2015 전략계획 을 발표한다. 2010 ICLEI 세계 환경회의 결과는 전 세계 도시들의 지속가능성 평가 사업(Incheon Eco-efficiency Challenge)에 인천선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인간과 자연, 도시개발이 하나로 어우러진 초록빛 세상은 모두가 꿈 꾸는 미래다. 2010 ICLEI 세계환경회가 세상을 바꾸고 밝은 미래를 열어갈,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법 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G 2010 ICLEI 세계환경회의 주제 도시의 미래(Future of Cities) 부제 생태효율 회복력 녹색경제 시민행복(Eco-Efficiency Resilience Green Economy Happiness) 기간 10월 5일(화)~7일(목) 장소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주요 프로그램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 개막식 및 기조강연, ICLEI 창립 20주년 기념 세션, 주제별 분임 세션 및 패널토론 등 문의 ICLEI 세계환경회의 사무국 440-3547~9 ICLEI,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하다 초록빛 미래를 꿈꾸며 2010 ICLEI 세계환경회의가 열리는 첫날, ICLEI 사무총장 콘라드 오 토 짐머만(Konrad Otto Zimmermann)의 개막사를 시작으로 세계적 인 환경 관련 인사들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전 로마클럽 사무총 장인 마틴 리스(Martin Lees)는 지구의 취약성과 도시 를 주제로 지 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세계 도시들의 도전을 소개한다. 또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 회장 마티스 와커나겔(Mathis Wackernagel)은 도시의 생태발자국 을 주제로 도시의 생태발자국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회의 둘째 날에는 도시지속가능성 지표화 포럼 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온 도시들의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전 세계에 적용하 는 방안을 논한다. 또 각국의 환경 관련 인사들이 모여 저탄소 도시 를 위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협력 을 주제로 저탄소 녹색성장 을 실현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이어 일본 쿠마모토, 호주 브리즈번, ICLEI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1천100여 개 지방 정부들의 국제적 인 연합체다. 지난 1990년에 풀뿌리 환경운동을 위한 국제협의회 로 창립했으 며, 2003년 정식명칭을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지방정부연합 으로 변경했다. ICLEI는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논하고 환경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3년마다 정기 총회를 열고 있으 며, 지난 총회는 2009년 캐나다 에드먼튼시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계환경회의 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환경 분야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에서 처 음으로 여는 총회라는 데 의의가 있다. ICLEI에는 전 세계 68개국 1천100여 개 의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46개 단체가 가입해 있다. 우리시는 2009년부터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40 41
News 시정 다이제스트 시정 다이제스트 News 특별재난지역 지정 중앙부처 건의 이탈리아 베네토주, 러시아 크론슈타트시와 자매 우호결연 우리시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평구와 계양구를 특별재난지 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 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추석연휴 기간 중 기습 폭우로 341개 업체의 중소기업이 침수피해를 본 인천지 역은 9월 24일 현재 집계된 피해액만 40여 억원이며, 집중 피해를 본 계양구와 부평구 지역의 피해액이 추가 산정될 경우 그 피해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할 전 망이다. 이에따라 시는 약 2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이자의 4% 를 시에서 보전하는 한편 인천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중앙부 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비의 50% 정도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의료 방역 방제 및 쓰레기 수거에 필요한 지 원과 함께 피해주민과 피해공장은 국세 지방세 감면 또는 납부유예 및 재난복 구 융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비로 침수피해를 입은 3천 479가구 가운데 1천653가구에 대해 재난지원금 14억 2천400만원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피해를 입은 341개 중소기업가 477개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100만 원씩의 복구지원금을 재해구호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한국 은행 인천본부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복구를 돕기 위 해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호우로 피해를 본 인천지역 내 중소기업으로 시 군 구 지자체장 등이 발급하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곳이어야 한다. 이외에도 시는 신속한 재해자금 지원을 위한 절차의 간소화와 생산설비 복구를 위한 기술인력의 파견, 보증료 국비지원 등을 함께 건의할 예정이다. 송도 열병합발전소 준공 우리시 신동근 정무부시장은 지난 9월 6일 이탈리아 베네토주 청사를 방문해 마리노 조르자또(Marino Zorzato)부주지사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을 약속했다. 베네토주는 과거 베네치아공화국이 번성했던 유서깊은 지역으로 역사와 예술을 토대로 관광 및 호텔산업이 발전했으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다. 또 9월 8일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청사에서 고로슈코 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Goroshko Aleksandr Mikhailovich) 크론슈타트시장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우호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시는 이탈리아의 베네토주와 러시아의 크론슈타트시와의 자매결연 및 우호결연으로 유럽지역에 서 과학 문화 경제 등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국제협력관실 440-3232 인천종합에너지 는 지난 9월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열병합발전소 준 공식을 개최했다. 건설공사비 3천500억원이 투입된 이 발전소는 206MW급 발전설비와 시간당 170Gcal의 열을 생 산하는 설비를 갖췄다. 이 곳에서 동시에 생산된 전기와 열은 송도국제도시와 주변 지역의 1만1 천 여 가구에 공급되며 공급가구는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열병합발전소가 성공적으로 건설됨에 따라 지역 냉 난방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경제통상국 440-4312 청라-강서간 BRT 시범사업 착공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 14일 계양구 작전체육공원에서 청라지구와 서울 강서 지역을 잇는 간선 급행버스체계(BRTㆍBus Rapid Transit) 구축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땅 위의 지하철 로 불리는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한 신교통수단으로, 정시성을 확 보하면서 대량 수송도 가능하지만 건설비는 지하철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2012년 6월 조기개통할 1단계 구간은 인천구간 12.4km, 부천 6.2km 서울 1.2km 등 총 연장 19.8km 이며, 5호선 화곡역 환승과 9호선 가양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BRT가 개통하면 청라지구에서 화곡역까지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수도권교통본부 02-2037-2275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남동공단에 개소 우리시는 지난 9월 10일 디자인산업 기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를 논현 동에 위치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2층에 개소했다. 총면적 630m2 규모인 인천디자인지원센터는 최신 디자인 전문서적으로 구성된 디자인 라이브 러리와 국내외 최신 디자인소재로 구성된 라이브러리, 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작 쇼룸, 촬영지 원실(2D 일반촬영실, 3D VR촬영실), 회의실, 북카페, 상담실, 저작권 이미지지원 및 사업지원 실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디자인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의 취약한 디자인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 경제통상국 440-4213 MBC, KBS 잇따라 인천 경기지국 개소 지난달 KBS와 MBC 등 주요 2대 방송사가 경기도 및 인천 지역 보도 강화를 위해 각각 경인방송 센터(KBS)와 경인지사(MBC)를 설립했다. 먼저 지난 9월 1일 출범한 MBC 경인지사는 수원에 본부를 두고 인천지국과 성남용인지국, 고양 의정부지국 등 3개 지국을 함께 운영한다. 또 9월 13일 수원시 인계동 KBS 수원센터에서 개국식 을 가진 KBS 경인방송센터는 앞으로 경기 인천 지역 뉴스를 제작해 KBS1 채널로 저녁 7시와 9 시 뉴스 시간 중 일부를 서울 뉴스가 아닌 경인지역 뉴스로 대체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KBS, MBC 경인지국의 개국을 계기로 경기ㆍ인천 지역의 뉴스가 활발히 생산돼 경인지역 시청자들은 물론 전국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 대변인실 440-3066 기업형 수퍼마켓 사업 일시정지 권고 우리시가 지난달 대형 유통업체가 가맹점 형태로 개점을 추진해 온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 해 사업 일시정지 권고를 내렸다. 지방자치단체가 가맹점 형태의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사업 의 일시정지권고 를 통보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우리시는 중소상인들이 상권을 빼앗긴다며 개업을 연기하거나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SSM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갈산점과 옥련점 등 두 곳에 대해 개점 준비를 일시정지해 줄 것을 권고했 다. 시는 갈산점 등은 삼성테스코 측이 한때 직영점으로 개점하려던 곳으로 사업조정 회피를 위 한 가맹 사업장으로 위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가맹 또는 직영점 여부가 가려지기 전까지 입 점 보류를 주문했다. 문의 : 경제통상국 440-4221 42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