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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No.59 unicef 유니세프소식 news www.unicef.or.kr 2006. 5 ~ 2006. 7

지구촌 아이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은 수많은 어린이의 희생을 불러왔습니다. 동부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고통스럽게 하는 긴 가뭄은 아직 끝이 보이지 않습니 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어린이들은 삶의 희망을 찾아냅니다. 월드컵으로 지구촌이 들썩였던 6월에는 평화와 관용의 스포츠 축구도 하나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는 소말리아 남부 바쿨지역에서 물을 얻으러 나온 주민들이 흙투성이 웅덩이의 물을 앞다투어 물통에 담고 있다. 가축의 배설물이 섞인 이 물이 식수로 쓰이고 있다. Unicef/Michael Kamber 인도네시아에서 지진피해가 가장 컸던 반툴지역에 유니세프가 설치한 임 시텐트학교. 소녀들이 손뼉을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밝아 보인다. 이 지 역에서는 900개 이상의 학교가 지진으로 부서졌다. Unicef/Edy Purnomo 수단 난민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차드 국경 난민촌에서 축구를 즐기는 어린이들. 축구는 전쟁이나 재해로 집과 가족을 잃은 어린이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심 리치료의 도구가 된다. Unicef/Christine Nesbitt 2 표지설명 : 소말리아 바툴지역에서 물통을 등에 지고 나르는 모녀 Unicef/Michael Kamber

특별기고 소웨토의 어린 영웅들을 기억하며 이본느 차카차카 유니세프 친선대사 나는 소웨토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어머니는 지금도 소웨토에서 살고 있고 내 몸 과 마음에는 소웨토의 정신이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남부의 흑인거주지역인 소 웨토는 1904년 흑인 광부들의 거주지로 시작해 근대도시로 성장했으며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소웨토의 정신은 정치, 패션, 음악, 무용, 언어 등 아프리 카 전체에 영감을 주고 있지만 소웨토가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용기 다. 아파르트헤이드(인종차별정책)가 실시됐던 1976년 나는 열 한 살이었다. 우리는 억압을 의미하 는 언어인 아프리칸스(남아프리카 공용 네덜란드어)를 배워야 했다. 우리는 그 사실에 분노했고 수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6월 16일, 마침내 1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거리로 나와 평화행진을 시작했다. 정부는 우리에게 무력으로 대응했다. 무장한 경찰들이 최루가스와 총탄을 발사했다. 어린 학생들의 대응방법은 돌멩이를 던지는 것 뿐이었다. 한 바탕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것은 152명의 어린 시신들. 우리의 저항은 1977년까지 계속됐고 그 사이 약 700명의 어린이들이 희생되었다. 1년만인 1977년 6월 26일 정부는 아프리칸스 수업을 모든 흑인학교에서 철회했다. 우리의 승리였다. 15년이 지난 1991년 아프리카연합은 6월 16일을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 로 선언했다. 아파르트헤이드에 맞서 투쟁한 어린이들의 희생이 공식적 으로 인정되고 소웨토사태의 의미가 영원히 남게 된 것이다. 그 후 다시 15년이 흘렀다. 세계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주목해 왔다. 올해 아프리카어 린이의 날 주제는 어린이에 대한 폭력 중지 다. 수많은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대부분의 폭력은 가정에서 일어나는데 이 경 우 파악조차 잘 되지 않아 더 심각하다.가정에서 구타와 학대를 당하고, 굶주리고, 심한 경우엔 목숨을 잃기도 한다. 특히 보호자 없는 소녀들에 대한 강간 및 성희롱 사건은 매일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 가해자는 아버지, 친척, 이웃들이다. 이 경우 흔히 법 집행자 들은 성폭력 문제를 단순한 가정사로 여겨 가해자를 무죄 판결한다. 안전하게 어린이를 보호해야 할 가정이 어린이에게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범죄자의 안전지대로, 어린이에게는 공포스러운 곳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한 단체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금 사정이 너무나 열악하다. 보호소나 감옥에 수감된 어린이들은 흔히 성인수감자, 심지어는 일급범죄자와 함께 수용된다. 대부분의 국가가 어린이범법자를 위한 분리수용의 필요성을 알고 시도하려 하지만 시설 부족으로 실현이 어렵다. 성 인범죄자들과 함께 지내며 어린이들은 범죄를 배울 뿐 아니라, 성인들로부터 폭력과 학대를 당하게 된다. 아프리카 대부분의 대도시에는 또한 거리의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범죄집단의 폭력과 경찰의 학대로 고통받는다. 거리의 아이들 수가 증가하면 당국은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검거해서 구금하는 방법을 택한다. 또한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 폭력에 시달린다.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교사들이 도리 어 폭력을 행사한다. 넬슨 만델라 재단에서 실시한 한 연구는 남아프리카 많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지각을 이유로 심한 신체적 체벌을 받고, 가정에 서는 허드렛일을 하도록 강요받는다고 주장한다. 수업료를 못 냈다는 이유로 체벌을 받기도 한다. 학교체벌로 뼈가 부러지거나 청각을 잃어버리는 어린이도 있으며 치아가 손상되거나 내부 장기에 상해를 입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것은 체벌이 직간접적으로 어린이들 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다. 신체적 체벌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거나 굴욕감과 두려움을 못 견뎌 자살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신체적 체벌은 어린이들 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합당한 해결책이 폭력이라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 어린 소녀들은 학교에서 심각한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가해자들은 많은 경우 남성교사들이다. 에이즈 발병율이 높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일어 나는 성폭력은 피해자 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다. 또한 소년들은 학교 근처를 배회하는 폭력배들 때문에 심각한 신체적, 정 서적 상해를 입고 있다. 어떻게 해야 어린이의 생명을 앗아가는 이 광기를 아프리카에서 중지시킬 수 있을까? 정치지도자들의 강철같은 결의가 필요하다. 지금의 사회지 도부가 1976년 6월 16일을 기억할 때 후대의 아프리카 대통령들도 어린이들이 다시는 죽임을 당하거나 학대받지 않도록 보호할 것이다. 아프리카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날을 계기로 각 나라 정부는 중요한 두 단계를 착수해야 한다. 첫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통합적인 법률을 강력히 시행하는 것이며 둘째, 이 법률들이 철저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 강력하고 확고한 행동만이 폭력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이야말로 소웨토 어린 영웅들의 희생을 진정으 로 값지게 하는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류음악가이자 사업가인 이본느 차카차카는 2005년 4월 동/남부 아프리카지역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주로 질병퇴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3

지구촌 어린이와 평화를 위해 다함께! 2006 독일월드컵에서 유니세프와 FIFA는 어린이와 평화를 위해 다함께 라는 주제로 다양한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축구가 어린이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다는데 뜻을 함께 해 1999년 협력관계를 맺은 양 기구는 2002월드컵을 어린이를 위한 월드컵 으로 진행한 데 이어 2003 미국 여자월드컵, 이번 월 드컵에 이르기까지 축구를 통해 평화와 관용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하고 있다. 평화를 위한 유니세프팀 한국의 박지성,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 등 참여 유니세프팀에 선발된 선수 15명 데이비드 베컴 (잉글랜드), 티에리 앙리 (프랑스), 박지성 (한국),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토고), 미하엘 발락(독일), 디디에 드로바 (트 디브아르), 팀 하워드 (미국), 라파엘 마르케즈 (멕시코),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나카타 히데토시 (일본), 에드윈 테노리오(에콰도르), 프란체스코 토티 (이태리), 에드윈 판 데르사르 (네덜란드), 파울로 완초페 (코스타리카), 드와이트 요크 (트리니다드 토바고) 유니세프와 FIFA는 이 캠페인을 위해 독일월드컵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15명으로 유니세프팀을 구성했다. 이 드림팀의 주장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이며 한국의 자랑스러운 박지성 선수도 선발되었다. 프랑스의 앙리, 독일의 발락, 이탈리아의토 티, 토고의 아데바요르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유명선수들이 모두 유니세프팀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팀의 일원으로서 모든 어린이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자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는 서약을 했다. 한편 MTV International은 유니세프팀이 모두 출연해 축구와 어린이에 관한 메시 지를 전하는 영상자료를 제작, 매 월드컵 경기의 시작 전 경기장에서 상영했으며 이 필름은 MTV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방송을 통해 방영되었다. 어린이도 참여해 평화월드컵 홍보 전세계의 축구팬도 웹사이트 통해 참여 월드컵 경기장에서 어린이들은 유니세프캠페인을 알리는 Unite for Chidren Unite for Peace 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선수들과 나란히 입장했다. 또한 유니세프는 베를린과 쾰른, 뮌헨 등 3개 도시의 경기장 밖에 홍보관을 설치해 유니세프팀 과 어린이들의 이미지를 전 시하고 축구팬들로부터 유니세프팀에 동참하겠다는 후원서약을 받았 다. 또한 홍보관에 설치된 웹카메라로 방문하는 팬들을 촬영한 후 캠페 인 웹사이트(www.unicef.org/football)에 올려 팬들이 자신들의 모습 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웹사이트를 통해 유니세프팀의 일 원이 되겠다는 서약도 할 수 있다. 관용을 가르치는 축구 감독용 지도서도 제작 유니세프는 축구를 통해 평화와 관용을 가르치기 위한 취지로 FIFA, 가 족폭력예방기금(Family Violence Prevention Fund)과 함께 축구 감독 들을 위한 지도서도 제작했다. Coaching Boys into Men 이란 제목의 이 지도서는 청소년들이 믿고 따르는 축구지도자들이 축구와 함께 비폭력 과 관용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자이다. 차별 반대를 외치는 날 제정 유니세프와 FIFA는 6월 28일 베를린 올림픽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별 반대를 외쳤다. 앤 베너먼 총재와 FIFA의 블래터 총재, 독일 의 축구영웅 베켄바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래터 총재는 차별은 악이 다. 축구는 남성과 여성, 모든 인종과 문화를 차별하지 않고 환영하는 스 포츠이며 축구는 차별 철폐에 나설 사회적 책임이 있다 라고 말했다. 한 편 FIFA는 6월 30일과 7월 1일을 차별 반대의 날 (FIFA Anti Discrimination Day)로 정했고, 이 날 8강전 4경기에 출전한 각국 대 표팀의 주장들은 선수들을 대표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는 경기장 안과 밖 어느 곳에서건 마음을 다해 모든 종류의 차 별을 반대합니다. 축구가 가진 힘으로 우리는 스포츠 뿐 아니라 사회 모든 곳에서 자행되는 차별을 없애는 일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4

UNITE FOR CHILDREN UNITE AGAINST AIDS 어린이를 위해 다함께! 에이즈퇴치 다함께! 지구촌 NBA, 유니세프와 손잡고 세계 에이즈 피해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미국프로농구협회 NBA와 유니세프는 5월 31일 뉴욕의 유니세프본 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에이즈고아 및 에이즈 감염어린이 등 에이즈로 고통받는 어린이 지원을 위해 협력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NBA는 유니세프가 범세계적으로 전개하는 Unite For Children Unite Against Aids (어린이를 위해 다함께, 에이즈 퇴치 다함께!) 캠페 인의 동반자가 되었다. 기자회견에는 유니세프의 앤 베너먼 총재와 데이빗 스턴 NBA 총재, 유엔에이즈의 피터 피오트 사무총장, 휴스턴 로켓츠의 명센터 디켐베 무툼보,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적인 영웅 빌 러셀, NBA의 친선대사이자 뉴욕 닉스의 전 포워드 제로메 윌리암스, 여자미국프로농구(WNBA) 올 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테레사 위더스푼 등이 참여했다. 유니세프와 NBA의 첫 협력사업은 NBA 스타플레이어들이 출연해 에이즈 피해 어 린이의 문제를 전하는 공익광고 제작. 무툼보 선수를 비롯해 2006 NBA 리그 최우수선수인 피닉스 선즈의 스티브 내쉬, 휴스턴 로켓츠의 중국 계 센터 야오밍,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의 명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 WNBA의 스타 스윈 캐쉬 등 10명의 스타플레이어가 여기에 출연했다. 이 광고는 NBA 최종결승전이 열린 6월중 전세계에 방영되었다. 앤 베 너먼 총재는 에이즈 피해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NBA선수들 의 호소는 전세계 어린이를 위한 위대한 승리가 될 것이다 라는 기대를 Unicef/Susan Markisz 전했다. 2001년부터 협력해온 유니세프와 NBA는 농구선수 지망생들을 위한 캠프 국경없는 농구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에이즈 예방과 보건교육 등 을 실시해 왔다. 이번 협력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제기해 공익에 이바 지하는 NBA의 전통에 따라 세워진 NBA리그의 지구촌 공동체봉사운동 인 NBA Cares가 주도한 것이다. 한편 2004년 유니세프 남아시아지역사무소와 2년간 협력사업을 펼쳐온 아시아크리켓협회(ACC)도 6월 26일 새로운 협약을 맺으며 에이즈캠페인 에 동참한다는 뜻을 공표했다. 아시아 2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ACC는 남 아시아의 인기스포츠 크리켓이 에이즈 피해어린이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아시아에서 에이즈 피해 어린이는 1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아프리카 3개국 에이즈 피해어린이 위해 호주 정부는 910만 불 지원 호주 정부는 6월 23일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등 에이즈피해가 심각한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를 위해 910만 불의 기금을 유니세프에 지원한 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에이즈고아나 감염어린이에게 의료, 기초교육 등 기본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약 500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에이즈고아는 현대 1,52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중 1,200만 명이 위 3개국이 위치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있다. 에이즈 유엔총회 위해 한국의 4개 단체, 정부에 성명서 전달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비롯해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플랜코리 아 등 4개 단체가 5월 24일 에이즈 감염 어린이 치료에 대한 정부와 국 민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는 보고서와 성명서를 발표하고 에이즈 유엔 총회 고위급회의에 참석하는 우리 정부대표단에게 이를 전달했다. 이 성명서는 에이즈 감염어린이에 대한 치료서비스 확대 필요성을 주장하 고 에이즈 감염어린이의 치료받을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 와 일반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2001년 유엔에이즈특별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2010년까지 모든 에 이즈감염자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선언문을 채택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약속 이행을 위한 조치들은 미비하다. 이에 대해 국제 아동구 호단체연대는 에이즈로 죽어 가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자 라는 보 고서를 발표하고 특별히 에이즈 감염어린이의 치료를 위한 각국 정부와 기업, 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한국의 4개 단체도 이러한 움 직임에 부응해 성명서를 전달한 것이다. 에이즈 퇴치 위해 만든 인간 레드리본 Unicef/Susan Markisz 에이즈 유엔총회 고위급회의를 하루 앞둔 5월 30일. 유엔직원들과 회담대표들 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에이즈 퇴치를 상징하는 전세계적인 심벌, 레드리본을 만들었다.2001년 채택된 선언문의 이행 평가를 위한 이 회의에는 각국 정부와 유엔기구 대표,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5

지구촌 인도네시아 대지진 어린이보호와 교육사업에 나선 유니세프 5월 27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유니세프는 신속하게 현장에 구호팀을 파견해 피해를 조 사하고 구호사업을 펼쳤다. 유니세프는 어린이 보건과 교육, 보호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쳤으며 그 결과 많은 이 재민 어린이들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6월 30일 50만 불의 기금을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지역에 전달했습니다! 식수공급, 위생적인 환경 만들기 피해지역에서 유니세프는 식수공급용 물탱크차를 운행하며 하루 평균 30만 리터의 식수를 약 2만 명의 이재민들에게 공급하고 접이식 물통 4만 6천여 개를 제공했다. 현지 NGO와 함께 목욕시설을 갖 춘 80여 동의 공동화장실을 세웠으며 위생상태가 열악한 메라피 산악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도 113개의 화장실을 공급했다. 생명을 지키는 예방접종 6월 16일까지 족자카르타와 클라텐 지역에서 발생한 57명의 파상풍 환자 대부분은 어린이며 이 중 24명이 사망했다. 유니세프는 6월 5일부터 족자카르타와 클라텐 지역에서 대대적인 홍역/비타민 A/파 상풍 예방접종캠페인을 시작했다. 6월 17일까지 256개 마을에서 831,587명의 5세 미만 어린이가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20만 명의 성인들이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았다. 예방접종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 된다. 또한 복합비타민 등 3,000여 정의 영양소보충제를 약 1,600명의 임산부에 전달했으며 피해가 가 장 컸던 반툴지역 7개 마을에서는 임산부와 영아들을 대상으로 영양실태 조사를 시작했다. Unicef/Josh Estey 지진 발생 직후 반툴지역의 이재민 수용소. 아직도 수많은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캠프에서 지내고 있다. 어린이 보호를 위하여 충격적인 경험을 한 어린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지낼 공간이 필요하다. 유니 세프는 족자카르타와 클라텐 지방에서 7개소의 어린이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6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 곳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유니세프는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지도자 및 현지 단체들과 협력해 어 린이 보호 및 의료, 영양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센터의 어린이들이 운동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 동기구와 놀이용품세트를 제공했으며 어려운 상황의 어린이 사례들을 자료로 정리해 지역사회 NGO 등에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심각한 지진피해 어린이 125명과 산악지역인 메라피의 임시캠프에 살 고 있는 어린이 3,366명의 자료가 등록되었다. 안전한 곳에서 새 학기, 새 수업을! 유니세프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7월 17일까지 텐트학교 1천 개를 설치한다는 목표로 텐트학교 설치사 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니세프의 계획이 완료되면 초등학생 약 10만 명이 새 학기를 맞아 다시 학 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진으로 초 중학교 900여 개 이상이 붕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약 25만 명의 어린이들이 수업 받을 곳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니세프의 텐트학교는 어린 이들이 학교로 돌아오도록 해 줄 것이다. 이미 텐트학교가 세워진 곳에서는 학생들이 기말시험을 치루었다. 텐트학교 1개의 설치비용은 약 2천 불이며 유니세프는 텐트학교에 식수와 화장실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2006년 말까지 800명의 교사 와 교육 관계자를 훈련시킬 것이다. 피해지역의 총 취학 아동 수는 45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며 유 니세프는 새 학기를 맞아 모든 학생들이 노트, 연필, 교과서 등 기본적인 학습용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 록 교육당국과 협력해 학습도구세트를 피해지역에 분배하고 있다. Unicef/Josh Estey 반툴지역의 어린이가 홍역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6월 5일부터 시작된 유니세프의 예방접 종 캠페인으로 83만 명의 어린이가 홍역예방 접종을 받았다. 6

지구촌 방문기 영양에 관한 어린이발전백서 - 어린이 4명 중 1명이 저체중 Unicef/Andrew Heavens 유니세프는 5월 1일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영양상태를 조사한 어린이발전백서(Progress For Children)를 발표하고 어린이들의 심각한 저체중 실태를 전했다. 어린이발전백서는 유니세프가 2004년부터 세계어린이상황을 분야별로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이번 백서는 4번째 보고서이다. 미아 패로우의 다르푸르 방문 해마다 560만 어린이의 사망을 부르는 영양실조 개발도상국 5세 미만 어린이의 4명 중 1명(약 27%)이 나이에 비해 체중이 크게 미달되는 저 체중아다. 저체중은 주로 영양실조의 결과로 나타나며 영양실조는 1년에 질병으로 사망하는 560만 어린이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체중이 정상이라도 비타민이나 요오드,철분 등의 무기질 결핍은 어린이의 성장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온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며 학습 능력도 저하된다. 해마다 요오드결핍을 안고 태어나는 3천 7백만 명의 아기들은 학습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정신지체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15년 동안 저체중아 비율 겨우 5% 감소 중국의 비약적인 발전, 북한은 23%가 저체중아 Unicef/Georgina Cranton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맞아 미아 패로우 친선대 사가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분쟁의 땅 수단 다르 푸르를 찾았다. 그는 유니세프 유스클럽의 대변인 으로 활동하는 아들 로난 패로우(17세)와 함께 다 르푸르 남북부의 학교와 보건소, 식수사업현장 등 을 방문하고 반군 및 정부관계자, 인도주의활동가, 지역사회 지도자들을 만나 소년병의 해방과 폭력 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 21세기 최악의 인종학살로 불리우며 수십만 명의 희생자를 낸 다르푸르 사태로 올해 들어서만 25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사진은 북부다르푸르 잠잠 난민캠프를 방문한 미 아패 로우 친선대사. 1990년 이후 개발도상국의 저체중아 비율은 겨우 5% 감소했다. 개발도상국 저체중아 1억 4 천 6백만 명 중 절반인 7천 3백만 명이 인도(5천 7백만 명)와 방글라데시(8백만 명), 파키스탄(8 백만 명)에 몰려 있다. 인도의 경우 5세 미만 어린이 47%가 저체중아다. 지역별로는 남아시아 가 7천 8백만 명, 동아시아/태평양 2천 2백만 명, 서부/중앙아프리카 1천 7백만 명 순이다.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의 저체중아 비율은 7%, 동아시아/태평양은 15%로 많은 개선이 이루 어졌다. 중국은 저체중아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4%까지 낮췄으며 북한은 약 23%가 저체중아 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빈국이 많은 동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저체중아 비율은 29%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 지역에서는 가뭄과 에이즈 증가 등으로 오히려 상황이 악화된 나라들도 있다. 중서부 아프리카는 28%로 모유수유율 증가와 지역사회 보건소의 지원활동 등으로 약간의 개 선이 이루어졌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이라크, 수단, 예멘 등 주요국가의 내전으로 저체중 아 비율이 약간 높아졌다. 중동부 유럽과 선진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5% 수준이었지만 소수 민족과 극빈층의 저체중아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새천년개발목표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달성의 길 저체중아 비율을 낮추는 일은 절대빈곤과 기아 퇴치, 어린이사망률 줄이기, 모든 어린이를 위 한 기초교육, 모성사망률 감소, 주요질병 퇴치 등 새천년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급한 선 결과제다. 영양결핍의 원인은 빈곤, 교육의 부족, 불평등에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단순한 음식 공급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 영양결핍 해결은 적절 한 영양을 섭취하고 보호받을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에이즈고아들과도 관련된다. 단 몇 센트 에 불과한 비타민 A 캡슐의 공급, 철분이나 요오드와 같은 필수 영양소가 든 주요식품의 충분 한 공급은 영양문제 해결에 매우 효과적이며 임신 중의 적절한 영양공급과 모유수유도 건강한 영유아시기를 보장하는 좋은 방법이다. 7

세계의 어린이 우사는 학교에 다니게 되어 즐겁습니다. 우사의 부모님도 이제는 딸의 등교를 기뻐합니다. 학교에서 온 초대장 - Welcome to School 네팔 카필바스투 지역 농촌마을에 사는 여덟 살 소녀 우사는 지금 초등학교 2학년. 가난한 오지마을에서 힌두교의 불가촉천민 집안에서 태 어난 우사의 운명은 지난 해 초까지만 해도 이미 정해진 듯 보였다. 남의 땅을 부치며 그날그날연명해가는 부모 아래서 집안의 허드렛일을 돕다 어린 나이에 시집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우사는 그런 운명에서 벗어났다. 학교 는 우사에게 새로운 인생의 장이다. 집안일도 덜 하고, 놀 시간도 많아져서 좋지만 제일 좋은 것은 학교에서 새 친구들을 많이 사귄 거에요. 우사의 눈이 밝게 빛났다. 남부네팔의 이 빈민마을에서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더구나 우사의 부모는 불가 촉천민. 네팔 정부가 신분차별을 법적으로 금지했지만 오랫동안 내려온 편견과 차별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건 아니다. 그래서 아직도 천민 출신들은 일용직 노동자나 소작농으로 일하며 하루 하루를 연명해가고 있다. 우사의 부모도 남의 땅에서 품을 팔고 있다. 그래서 딸이 집안에 서 청소나 음식준비를 맡아 주기 원했다. 여기선 으레 그렇게 해요. 딸들은 학교 가는 대신 집안일을 하죠 우사의 어머니가 약간은 불만이라는 듯 말하자 우사는 얼른 덧붙여 말한다. 집에 있는 동안에는 식사 준비랑 바느질, 설거지도 제가 다 해요. 염소도 돌보구요. 이 마을 주민들은 가난 때문에 딸을 학교에 보내는 일을 망설인다. 딸이란 결혼을 하면 남편에게 속하므로 딸에 대한 투자는 낭비라고 믿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이 조혼을 한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여성들은 다시 딸에게 학교 대신 집안일의 부담을 지우고 여성이 벗 어날 수 없는 빈곤과 무지의 굴레가 계속되는 것이다. 2004년 유니세프는 모든 어린이에게 기초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는 새천년 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네팔의 13개 지역에서 Welcome to School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사가 사는 카필바스투 지역은 여자어린이의 낮은 초등학교 입학률 때문에 여아교육캠페인 우선지역 4곳 중 1 곳으로 선정되었다. 2005년부터 이 캠페인은 네팔 교육부의 정규교육 프로젝트로 소개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사의 부모는 2005년 5월 인근 학교로부터 딸의 입학을 환영한다는 초대장을 받았다. 그 때까지만 해도 우사를 학교에 보낸다는 생각은 전 혀 하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우사의 아버지가 말한다. 우리 마을에선 딸을 공부시키면 결혼이 힘들어진다고 믿고 있어요. 나이가 찼는데도 결혼을 안 하고 있으면 어딘가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 죠. 그런데 그 초대장을 선생님이 가져온 거에요. 저는 글을 모르니까 무슨 내용인지도 몰랐죠. 선생님이 읽어 주셨는데 우사를 학교에 보내면 수업료도 없고 교과서도 무료로 준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입학금으로 370루피를 준다구요 네팔의 가난한 가정에 370루피(약 5불)는 성인의 1주일치 임금에 해당되는 큰 돈이었다. 우사는 학교에 입학했고, 이제 부모는 자신들의 선 택에 만족한다. 문맹인 부부에게 글을 읽을 줄 아는 딸은 무척 신기하고 자랑스럽다. 이제는 부모가 해결 못하는 일도 척척 해결한다고 칭찬한 다. 유니세프와 네팔교육부는 다른 지역에서도 우사와 같은 여자어린이들이 계속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5년 한 해 동안만 카필바스 투 지역에서 13만 명 이상의 여자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우사는 행진을 막 시작한 한 무리의 아이들을 보고 있었다. 마을로 향하는 아이들은 여러분의 자녀를 학교에 보내세요 라는 슬로건을 적은 팻 말을 들고 있었다. 마을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은 Welcome to Shcool 캠페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른이 되면 무얼 하고 싶으냐고 물 어본 순간 우사는 아이들의 무리 속에서 친한 친구라도 발견한 듯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그리곤 급하게 대답했다. 어른이 될 때까지는 결혼하지 않을 거에요. 행진하는 무리 속으로 달려가는 우사의 모습은 밝고 힘차 보였다. 로빈 지리 유니세프네팔사무소 8

현장 방문기 모로코 공장에서 만난 어린 노동자들 하루종일 털실먼지를 마시며 카펫을 짜는 소녀 리디아 뙤약볕 아래서 오렌지 주스를 파는 노점상 아빠를 거드는 어린이들. 비좁은 시장 길모퉁이에서 갓난 아기 를 안고 구걸하는 10대 엄마(강간 등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10대 미혼모가 되는 어린이가 많다고 한다). 털 실먼지를 마시며 온종일 카펫을 짜는 소녀들.지난 6월 유니세프 교육담당자 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찾 아간 아프리카 북서쪽의 모로코는 그런 모습으로 나를 맞았다. 비좁은 골목이나 들판에서 맨발로 공을 차면 서도 웃고 떠드는 남자어린이들의 모습이 그나마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위로가 될 뿐이었다. 회의를 마친 참가자 일행이 어린이 노동현장을 확인하려고 찾아간 곳은 모로코 공예산업의 중심지 페즈. 아침 8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카펫공장에서 일하는 열네살소녀리디아는 굽은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 다. 다섯 살 때부터 온종일 가위를 움켜쥐고 카펫을 짜는 바람에 손가락이 굳어버린 것이다. 걸핏하면 야근 을 일삼으면서 온몸이 뻣뻣해지도록 일하는데 1주일에 받는 돈은 우리 돈으로 3천 원 남짓. 돈을 좀더 벌 수 있는 작업반장이 되어 남동생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것이 리디아의 소망이다. 다음 찾아간 곳은 햇빛도 들지 않고 바람도 잘 통하지 않아 지독한 접착제 냄새가 코를 찌르는 구두공장. 12명의 남자 어린이와 여자 어린이들이 가죽조각에 풀칠하거나 박음질을 하고 있었다. 아홉 살이라는 이캄 은 처음에는 머리도 지끈거리고 손을 다치기 일쑤였지만 제법 익숙해졌다 고 했다. 학교에 다니고 싶지만 매주 5천 원쯤 버는 돈으로 온가족의 먹을거리를 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아쉬운 표정. 최고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불까지 지펴놓고 일하는 주물공장이나 도자기 공장에서도 입을 꼭 다문 채 일하는 열 살 안팎의 어린이들이 많았다. 신나게 뛰놀며 배워야 할 나이에 고된 노동에 내몰린 어린 이들만 보았더라면 모로코를 떠나는 내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우울했을까? 다행스럽게도 유니세프 모로코사 무소는 어린이들이 배우고 놀 권리를 찾아주면서 가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야심찬 사업을 펴 고 있었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고된 일터에서 벗어나 학교에 다니도록 책가방과 학용품 및 학비를 지원한 다. 1명의 어린이가 학교에 다니도록 뒷바라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간 약 100불. 그 비용을 마련하는 일 못 지 않게 힘든 것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도록 고용주와 부모를 설득하는 일이란다. 그런 노력으로 최근 5년 사이에 6백여 명의 페즈 지역 어린이가 공장 대신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12~15세 어린이들은 일을 하더라도 매주 이틀만은 비정규교육에 참가해서 읽고 쓰고 셈하기를 익히도록 유도한다. 15~18세 근로자를 위해서는 작업환경 개선에 힘쓰면서 축구, 노래, 연극 등 인성교육을 겸한 여가활동으로 탈선도 막는다. 사회복지사의 간곡한 설득으로 구두공장에서 일하는 대신 학교에 다니게 되어 기쁘다는 열 세 살 유네스 는 초등학교 2학년. 날마다 학교에 오고 싶지만 엄마가 일하러 나가면 집에서 동생을 돌봐야 한다.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유니스의 맑은 눈망울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제2, 제3의 유네스가 꿈을 펼치도록 어떻게 도와야 할까? 가난과 우리의 무관심 속에 값싼 노동시장을 떠 도는 7~14세 어린이가 모로코에만도 약 60만 명, 전세계적으로는 3억 명을 헤아린다. 카사블랑카 라바트 페 즈 등 모로코 대도시마다 LG전자의 초대형 텔레비전 광고판이 우뚝 서있다. 매연을 내뿜으며 꾸물거리는 고 물 택시(푸조나 벤츠 마크가 붙어있다)들을 제치고 기아자동차가 쌩쌩 달린다. 그런데 자랑스럽기보다는 동 생들 뒷바라지하느라 공장에서 밤샘하던 가난한 한국의 누이들이 생각났다. 한국이 불과 반세기만에 기적처 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지구촌 이웃들의 도움을 받았던가. 15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면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이자 소설가인 박완서 선생의 말씀 이 자꾸 떠올랐다. 도움을 받은 것이 부끄러운게 아니라 도움을 받고도 갚지 않는 것이 정말 부끄러운 일이지요. 김경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계교육부장 9

현장 방문기 세네갈 - 끝나지 않은 인신매매의 비극 2002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에 승리해 전세계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세네갈. 2006 월드컵을 앞두고 찾은 이 곳에서 축구는 여전히 사람 들의 화두였다. 때마침 서울에서는 한국과의 평가전이 열렸고 우리가 만난 세네갈인들은 한국과의 무승부에 대체로 만족하며 친근감의 표시로 코리아 풋볼 원더풀 을 외치곤 했 다. 공을 차며 노는 아이들도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다. 개중에는 축구공 대신 얼기설기 엮어 둥글게 만든 헝겊뭉치를 공삼아 차는 아이들도 있었고 뙤약볕 아래 맨발로 뛰는 아 이들도 있었다. 가난의 냄새가 냄새가 물씬 풍겼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마음이 벅찼다. 인신매매에 희생되어 노예 같은 삶을 사는 수많은 아이들에 비 하면 공을 찰 수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서부아프리카는 국경을 넘나들며 어린이를 팔고 사는 국제적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리 는 지역이다. 세네갈을 비롯해 코트디브아르, 기니, 토고, 가봉, 나이지리아 등 여러 나라 다카르 빈민가의 소년들. 빈곤가정의 많은 어린이들이 인신매매의 표적이 된다. 를 넘나드는 인신매매조직이 불법적인 어린이 거래를 계속하고 있다. 이 지역 국가의 70%에서 어린이 인신매매가 발생하며 심각한 인신매매 문제를 안고 있는 나라가 3분의 1이나 된다. 팔려간 어린이들은 아프리 카 내에서 주로 거래되지만 드물게는 중동과 유럽 등지에까지 팔려간다. 아이들은 코코아와 바나나 농장 등지에서 강제노동에 혹 사당하는가 하면 소녀들은 매춘시장으로 흘러들어간다. 코코아로 만들어진 달콤함의 상징 초콜릿 속에 어린이의 뼈아픈 고통이 녹아 있는 셈이다. 현실은 그렇게 잔인하다. 유니세프의 서부/중앙아프리카 사업을 총괄하는 지역사무소가 바로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있다. 각 나라의 유니세프위원회 홍보담당자들이 참가한 다카르 워크숍에서 첫 발표자로 나선 에스터 굴루마 지역사무소 대표는 인신매매와 노동착취, 높은 영양 실조, 분쟁지역의 소년병, 에이즈고아 등 서부아프리카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제기하며 추가 지원을 호소했다. 팔려가서 강제로 착취당하는 형태의 노동을 흔히 노예노동 이라 부른다. 아프리카에서 여전히 횡행하는 노예노동 의 사례들을 들으면서 문득 떠오른 것은 어린 시절 TV에서 본 드라마 뿌리 의 주인공 쿤타 킨테 였다. 아프리카 초원을 마음껏 달리며 자유를 누리던 어린 소년이 백인 사냥꾼에게 포획되던 순간, 느린 속도로 처리되어 극적 효과를 높였던 그 흑백화면은 어제 본 듯 생생했다. 아프리카의 수많은 쿤타 킨테가 팔려나간 곳이 바로 세네갈에 있었다. 대서양과 맞닿은 다카르항에서 뱃길로 20분을 달리면 300년간 계속된 비극적인 노예매매의 역사가 살아있는 고레섬이 나온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 섬에서 방문 객들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은 노예의 집 이다. 백인들이 노예를 고르는 방을 비롯해 여자들의 방, 남자들의 방, 어린이의 방, 저항자의 방 등 손바닥 만한 창이 하나씩 나 있는 좁고 어두컴컴한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3~4평 크기의 그 방에 수십 명의 노예를 짐짝처럼 쑤셔넣고 목숨이 끊어지면 바로 상어밥으로 던져 주었다고 한다. 어린이의 방 은 유난히 좁아 보였다. 졸지에 부모와 헤어져 차가운 돌벽 안에 갇혔을 아이들, 굶주림과 병으로 짧은 생을 이 방 안에서 마감했을 아이들, 살아남은 아이들은 또다시 짐짝이 되어 배에 실렸을 테고 그 중 많은 아이들이 긴 항해길에 죽었을 것이다. 아메리카에 무사히 도착한 아이들은 굴욕 속에서 또 얼마나 힘겨운 삶을 지탱해야 했을까. 건물 뒤편에는 바다로 이어진 작은 문이 나 있었다. 문을 통해 보이는 대서양이 너무 푸르고 아름다워서 마치 자유의 세상을 향 한 탈출구처럼 보였다 그러나 정작 그 문을 통해 배에 오른 아프리카인들은 평생 노예의 삶 을 살아야 했다. 영원한 속박의 문이 었던 셈이다. 인종차별 때문에 계속된 300년간의 반인륜적인 범죄가 사라진 지 150년. 그런데 지금도 그 어두운 그림자가 아프 리카 대륙에 여전히 남아 있다. 돈 때문에 어린이의 인격을 말살하는 검은 양심의 어른들이 용서받을 수 없는 패륜을 계속 저지르 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을 짓누르고 있는 지긋지긋한 빈곤이 사라지면 어린이들은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될까. 고레섬의 해변은 자유로운 아이들이 있어 아름다웠다.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 옛날 노예매매로 얼룩 졌던 비극의 섬에 노래가 되어 울려 퍼졌다. 누구도 이 아이들의 자유를 빼앗을 수는 없다. 이현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홍보부 차장 10

만남 영어교육과 나눔체험이 함께 하는 현장 - 경기 파주영어마을 2005년 8월 본회와 후원협약을 맺고 유니세프와 세계시민교육을 펼쳐온 경기영어문화원이 제1호 안산영 어마을에 이어 2006년 4월 3일 파주영어마을의 문을 열었다. 영국풍의 전차와 세계 각 나라의 레스토랑, 영어체험을 위한 마트와 뮤지엄 등 유럽에 와 있는 착각이 들 만큼 이국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이 마을 에 아주 특별한 곳이 있다. Unicef Journey 라는 이름의 유니세프빌딩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성기 친선 대사가 웃는 얼굴로 방문객을 맞는다. 물론 진짜는 아니고 실제크기로 제작된 사진입상이다. 입구 오른편에 는 유니세프모금함이 놓여 있고 그 옆 작은 방으로 들어가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사진과 함께 유니세프 가 구호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긴급의약품과 학습도구세트, 놀이기구 등이 전시된 갤러리가 나온다. 이 파주영어마을의 유니세프수업광경 곳에서 어린이들은 유니세프가 현장에서 어떤 물품들을 지원하고 있는지 직접 보게 된다. 2층의 수업현장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곳의 교육과정은 중학교 2학년생들이 5박 6일 동안 합숙하며 참가하는 정규 주중프로그램과 방학중 초중학생 캠프, 주말프로그램 등으로 구분되는데 정규과정이 바로 World Discovery 라는 유니세프수업이다. 유 니세프사업내용과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돕고 싶은 나라와 보내고 싶은 물품을 선택해 한국다국적기업에 호소 편지를 쓰 는 활동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 편지들을 이메일을 통해 기업에 전달한다고 했다. 북한어린이에게 의약품을 보내 달라고 코카콜라에 편지를 보 내는 학생, 아프가니스탄 친구에게 학용품을 사 달라고 삼성전자에 호소하는 학생 등 아이들은 영어를 배우면서 남을 돕는 마음과 행동도 더불어 익히고 있었다. 주말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학생, 학 부모 모두에게 개방된다. 참가자들은 Unicef Journey 에서 다문화음악 공예,다문화요리, 유니세프티셔츠 만들기 등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엄마와 유아가 함께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교실도 개설되어 있다. 원어민교사들과 즐겁게 놀면서 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세계문화를 이 해하며 어려운 나라를 위한 나눔을 체험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지구촌의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가는 미래의 지도자상이 보이는 듯했다. 행복한 순간을 길게 유지하려면 봉사하십시오 집에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파주영어마을의 제프리 존스 원장은 한국에 처음 도 착했을 때의 소감을 그렇게 이야기한다. 열 아홉 살 홍안의 미국 청년이 김포공항에 내린 날은 1971년 8월 15일 파주영어마을 제프리 존스 원장 광복절. 날씨가 무척 더웠고 공항 주변이 논밭이라 비행기문이 열리자 마자 후덥지근한 공기와 김치 냄새, 거름 냄새가 한꺼번에 밀려들었는데 희한하게도 그 냄새가 고약하지가 않고 그리운 향기처럼 와 닿았다고 했다.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1973년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마산과 수 원, 서울 등지에서 2년을 보냈다. 가난하지만 정이 많고 이웃을 잘 챙기는 한국인들이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국을 떠날 때는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고 한다. 1980년에 다시 한국을 찾아 36년 동안 한국인으로 살아온 그는 이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 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동안 한국은 많이 변화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자유로운 사고를 갖게 되었고 불안한 정치적 상황때문에 서로를 불신하던 분위기도 많이 사 라졌습니다. 우리 응원문화 보십시오. 너무 멋있지 않습니까? 한국에 머무는 이유는 사람들이 좋아서라고 한다. 세월이 흘러도 그에게 있어 한국인은 베풀고 챙겨주는 정 많은 사람들이다. 기부문화에 대 해 묻자 정확한 지적을 해 준다. 아직은 기부문화가 부족합니다. 옛날에 너무 어렵게 살고 부패도 많았으니까 뭔가 생기면 무조건 내가 잡아서 가지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합 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인도주의를 위해 일하는 단체들이 많이 생겨나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러한 단체에 대한 기부금에 세금공 제를 확대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인들은 남의 이목을 많이 의식합니다. 소신 보다는 남의 눈에 비치는 내 모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자기 양심과 소신대로 행동하는 새로운 윤리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기부문화 확산도 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유니세프와 영어마을의 만남은 너무나 시의적절하고 교육방침에도 딱 들어맞았다고 그는 말한다. 영어마을은 외국어를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영화, 드라마, 요리, 춤 등 즐거운 놀이를 통해 세계인의 한 명으로서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가르치는 곳입니다. 우리는 유니세프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가르칩니다. 우리의 목적은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소망을 이루는 길, 행복한 순간을 길게 유지하는 방법은 봉사라고 믿는 제프리 존스 원장. 그 또한 실직자 가정을 돕는 미래를 위한 동반자재단 의 설립자로 누구보다 앞장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1

행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 - 유산의 밤 본회는 6월 20일 유니세프사업을 후원하는 이사진과 고문, 전현직 사립초등학교장, 자원봉사자 등을 초대해 유산기부 프로그램의 참뜻을 알리는 유산의 밤 행 사를 열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 이라는 주제로 본회 소극장에서 열린 본 행사는 말년을 어린이를 위해 살다 간 故 오드리 헵번 친선대사의 영상메시 지 감상과 인제대 총장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이윤구 박사의 특강 정의롭고 아름다운 유산 - Tsedakah(체다카), 참석자 대표의 소감 등으로 진행 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현승종 회장을 비롯해 앙드레김 친선대사, 이사진 등 37명이 참석했으며 조규환 이사와 박봉서 유니세프 사립초등학교장클럽 회장은 즉석에서 유산 일부에 대한 기증의사를 밝혔다. 이윤구 박사의 유산 이야기 정의롭고 아름다운 유산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공수거란 말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세상에서 모아놓은 재 산을 죽을 때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죽기 전에 남기고 가는 전통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저는 유대민족이 가진 근본 정신 체다카 에 관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들의 정신에서 배울 게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랑 이 란 말만 숱하게 입에 담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유대인은 사랑 을 입으로 말하지 않습니 다. 체다카 란 삶의 근본적 의무가 정의를 지키는 것이며, 남을 돕는 일이 바로 그 정의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그 들은 어렸을 때부터 남을 돕는 일을 본연의 의무로 여기고 삶의 문화 속에 심고 있습니다. 남을 위한 삶은 나의 의무인데 내 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건방진 것이 아닐까요? 미국에서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유산을 남기는 일에 유산 증여 라는 말 대신 계획기부(Planned Giving)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합니다. 감정에 치우쳐 순간적으로 기부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 기부하라는 의미입니다. 가난에 허덕이던 우리나라가 이제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입장이 된 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단순한 기부문화에서 한 걸음 나아가 주는 것 을 계획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자선보다는 훨 씬 고차원적인 기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세상을 떠날 때가 아닌, 그 한참 전부터 공수거하는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에서는 1927년 처음 계획기부가 시작되었으며 이를 위한 협의회가 만들어졌습니다. 1969년에는 기부자에게 세금을 되돌려 주는 미국 조세 개혁법이 통과되었는데 원래 부자들의 탈세를 막기 위해 시작된 이 법안은 의외로 공익사업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부자 들이 사회단체에 막대한 기금을 기부했던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계획해서 기부하는 계획기부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회사나 가 문, 개인의 이름으로 특정한 사업을 위해 재산을 미리 내놓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익사업을 위해 기부를 주선해 주는 단체도 있습니다. 회사 순이 익의 15%는 특정공익사업에 기부한다는 약속을 하자 회사가 번성하고 그 결과 공익사업도 번성하는 긍정적인 사이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가진 것이 없을 지라도 훗날 재산을 좋은 일에 주겠다는 약속을 미리 해 둡시 다. 재산 중 일부는 가족에게 물려 주더라도 일부는 공익재단에 내놓겠다는 의지를 가져 봅 시다. 우리 세대는 빈곤 속에서 고통스럽게 자랐습니다. 이제는 뭔가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나의 사후에 내 재산이 어떻게 처분되기를 원하십니까? 어마어마한 재산을 사회 에 환원한 사람과 자식들에게 편법으로 유산을 남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을 비교 해 보십시오. 우리가 가진 소중한 재산을 왜 이런 식으로 취급합니까? 우리가 남기는 재산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아십니까? 제가 방글라데시 유니세프 대표로 있을 때 저는 100원짜리 비타민 A 캡슐을 먹지 못해 눈이 머는 수많은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우리 돈 천 원이면 어린이 10명을 실명의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내 사후에 내 재산이 곧바로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것을 미리 계획해서 기부합시다. Unicef/John Issac << 위 글은 유산의 밤 행사에서 이윤구 박사가 한 특강을 요약한 것입니다. >> 故 오드리 햅번은 인생의 말년을 어린이를 위해 바친 아름다 운 사람이었다. 그의 인생은 세계 어린이들에게 값진 유산으로 남아 있다. 12

한국위원회 소식 유니세프 부산사무소 오픈 6월 14일 개소식과 앙드레김 바자회 개최 유니세프 사랑의 맨발걷기 대회 어린이와 평화를 위해 다함께! 지방도시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유니세프사무소(소장 신중민)가 문을 열었다. 본회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 1동에 부산사무소 문을 열고 이를 축하 하는 개소식 행사를 6월 14일 오전 11시 30분 벡스코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었다.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과 현승종 본회 회장, 안성기, 앙드레김 친선 대사 등 부산지역인사와 유니세프후원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는 설동근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유니세프 부산사무소의 개소를 환영하는 메시지와 함께 기대의 뜻을 전했으며 본회는 대한불교 조계종 정 수사와 (주)중산기업, 노키아TMC, (주)대한금속, (주)문화직물, 생생한의원 등 오랫동안 유니세프를 후원해온 부산지역의 기업과 단체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부산여성후원회 (회장 이숙자)가 500만 원 의 기금을 전달했으며 (주)대한금속도 200만 원을 전달했다. 부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6월 16일) 기념 사진전 과 앙드레김 의상바자회도 열렸다. 아프리카어린이 사진전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1층 로비에서 열렸으며 앙드레김 의상바자회는 6월 14일 과 15일 양일 동안 벡스코 3층에서 열렸다. 앙드레김은 아프리카 어린이들 을 위해 의류 375점을 기증했으며 본회는 부산바자행사를 통해 이를 판매, 3천 5백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유니세프부산사무소 (051) 501-0087 (부산시 연제구 거제1동 1489-4) 학교를 통한 상품판매 캠페인 본회는 4월 말부터 유니세프의 봄 신상품 판매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도 사립초등학교장 클럽의 회원교에서 상품을 판매해 많은 기금이 모아졌다. 동산초등학교(교장 이하민)는 11,936,00원의 상품을 구입해 주었으며 영훈 초등학교(교장 정창진) 11,070,000원, 경기초등학교(교장 김진현) 8,647,000원,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김칠룡)8,150,000원 등도 많은 기여를 해 주었다. 경희, 광운, 상명,상명부속, 선일, 신광, 유석, 은석, 중대 부속, 충암, 한양, 홍대부속, 화랑, 부산 동성, 부산 혜화, 여수 여도초등학 교와 부산혜화부속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본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편 개인 후원자에게는 종이 카탈로그 대신 온라인 카탈로그를 발송해 비용을 절감 했다. 두 차례에 걸쳐 약 88,000명에게 이메일을 발송, 1천 4백 50여만 원 의 기금을 모았다. 본회가 해마다 개최하는 유니세프 사랑의 맨발걷기대회 가 6월3일남 산국립극장에서 열렸다. 유니세프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함께 펼치는 평화월드컵캠페인 어린이와 평화를 위해 다함께(Unite for Children, Unite for Peace)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학생, 일반시민 등 1천 5백 여 명이 참가, 도착지인 백범광장까지 맨발로 3.5km를 걸으며 신발조차 없이 지내는 가난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본회 현승종 회장을 비롯해 앙드레김 친선대사, 이영애 특별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타악그룹 야단법석 이 신나는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돋우었다. (주)SK텔레콤이 협찬하고 조선일보와 국립극장이 후 원한 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제6회 몽골해외캠프 몽골 현지방문단 아동보호사업 현장 등 방문 본회가 유니세프몽골사무소와 함께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지구촌해 외캠프가 나이람달 캠프장에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린다. 캠프에 참가하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 100여 명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대자연 속에서 다른 참가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유니세프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자원봉사 활동도 하게 된다. 또한 7월 23일부터 28일까지는 교육자와 BFHI병원장 등 본회 방문단이 몽골현지사업장을 방문한다. 인도네시아 긴급구호캠페인 50만 불의 기금을 송금했습니다! 본회는 5월 27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신속하게 긴급구 호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소식을 전하고 기금을 받는 한편 후원회원 30만 명에게는 우편을 통해 후원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2만 6천여 명에게는 이메일로 기금호소문을 발송해 온라인 모금을 진 행했습니다. 이러한 긴급구호캠페인을 통해 50만 불이 모였으며 이 기금을 6월 30일 인도네시아 유니세프사무소로 송금했습니다. 13

한국위원회 소식 유니세프 - 여성가족부 모유 권장하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만들기 캠페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2006년 5월부터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Friendly Workplace)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일하는 여성들도 모유로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기업의 환경 을 젖 먹이는 엄마들에게 친근하게 변화시키자는 것이며 신청기업에는 다 음 사항을 지원한다. 교육현장을 돌아보았다. 이 지원사업은 청각장애아를 위한 수화 교재개발 과 교사 훈련, 청각장애아 가족에 대한 상담, 일반인의 장애에 대한 인식 고취 등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간의 성과에 힘입 어 천진시 청각장애학교는 교사훈련과 청각장애연구소 등을 갖춘 중국 최 대의 청각장애학교로 발전할 것이며, 올해부터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본회는 올해도 중국의 청각장애 아동 을 위해 15만 불을 지원한다. 수유실 설치 기업에 비디오테이프, 책자, 포스터 등 모유수유 관련 자료 지원 모유수유전문강사 파견 : 20명 이상 여직원이 교육을 신청하면 모유수유전문강사 파견 건강관리실 근무 간호사 교육: 유니세프가 주관하는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의료요 원교육 (대한간호협회 보수교육 인정)에 해당기업 건강관리실 간호사 무료 참가 지원 본회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세계모유수유주간(8/1~7) 특강 및 음악회에 초청 세계 50개국 포스터 대여: 세계 각국의 다양한 모유수유포스터를 행사시 대여 위와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2007년에는 캠페인 참여기업 중 직원들의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우수사업장을 선정,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로공식 임명하게 된다. 캠페인 신청 : 모유수유사업팀(Tel.02-723-7409, Fax.02-723-9083) 제33차 모유수유 의료요원 교육 본회는 6월 28-29일 이틀 동안 울산보람병원에서 간호사 및 모자보건 관계자 73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의료요원 교육을 실시 했다. 본회의 모유수유자문기구인 BFHI위원회의 위원들과 건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의 수간호사들이 강의를 진행했으 며 기업의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뜻에서 울산과 인근 지역 기업체 건강관 리실 담당자들에게 무료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중국 청각장애아 지원하는 한국위원회 천진시 청각장애 교육전문가 등 방문 5월 29일과 30일 2002년부터 본회가 지원해 온 중국 청각장애아 교육 지원 사업과 관련해 천진시 청각장애 교육전문가와 유니세프 북경사무소 직원, 중국 상무부 유니세프담당관 등 6명이 본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청 각장애아 교육지원 사업의 성과를 보고하고 지원에 대한 감사와 함께 지 속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서울농학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청각장애아동 국제회의 유니세프사무실을 찾은 천진시 청각장애교육 전문가들 제 51차 유니세프국가위원회 연차총회 4월 23~26일, 안도라 참석자 : 박동은 사무총장 국가위원회 대표들이 모여 2005년도 사업 평가 및 2006년도 전략 논의 유니세프카드 판매전략 및 카드콜렉션회의 5월 8~12일, 스위스 제네바 참석자 : 사업부 이강호 부장, 강남욱 과장 2007년도 카드디자인 선정 및 판매증진방법 논의 유니세프국가위원회 홍보워크숍 5월 21~24일, 세네갈 다카르 참석자 : 이현우 홍보차장, 사무총장실 황혜영 유니세프 홍보사업전략 개발 및 국가위원회간의 정보교류, 협력방안 논의 유니세프국가위원회 세계교육워크숍 6월 5~8일, 모로코 라바트 참석자 : 김경희 세계교육부장 각 나라 국가위원회의 세계교육사업 분석 및 소개 아시아지역 기금모금전문가회의 5월 5~7일, 태국 방콕 참석자 : 조혜림 기업팀장, 김지영 후원자개발부 모금담당 세계 여러 비영리기관의 모금전문가들의 경험 교류 및 전략 개발 8월 첫째 주는 세계모유수유주간 - 특별강의와 축하공연에 초대합니다. 세계모유수유동맹(WABA)이 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한국존슨앤존슨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때 : 2006년 8월 5일 (토) 2:00~4:00 곳 : 이화삼성 교육문화관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소재) 후원 : 여성가족부 대상 : 임산부 가족 300여 명 (엄마와 아기는 물론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 모두) 행사내용 : 특강 엄마젖 먹이기는 모두가 함께 해요! - 이화여대병원 소아과 이근 교수 축하공연 - 가수 김현철과 해이 김혜원 세계모유수유포스터 전시 / 엄마젖 먹이기 서명 캠페인 14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유니세프 홈페이지(www.unicef.or.kr)에서 신청해 주세요. 당첨된 분들께는 유니세프 홈페이지 (www.unicef.or.kr)에 공지한 좌석이 지정된 입장권을 이메일로 부내드립니다. 티켓을 인쇄해 가져오시는 모든 참가자에게 존슨앤드존슨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한국위원회 소식 지구촌 어린이집 개원 본회는 6월 23일 외국인 근로자의 미취학 자녀를 위한 지구촌 어린이 집 에 운영비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구촌 어린이집은 (사)지구촌 사랑나 눔이 지난 4월, 경기도 광주에 문을 연 외국인 근로자 자녀를 위한 보육시 설. 현재 우리나라에는 50만 명의 중국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가 체류하고 있으며, 3천 명이 넘는 이들의 18세 미만 자녀들 가운데 상당수가 언어 및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 및 보육의 사각 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요 유아용 세계교육자료집 발간 본회는 유아들이 바른 생활습관을 배우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통 장을 제작, 유치원에 배부한 데 이어 유아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활동자료집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요 를 발간했다. 유치원 교사들이 손쉽 게 세계시민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료집 개발 과정에 이원 영, 박찬옥, 조형숙(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와 중대부속유치원, 우정 유치원, 의명유치원이 함께 참여했다. 자료집은 지난 4월 선보여 전국 유치 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나눔통장과 함께 세계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유 치원 및 어린이집에 무상으로 보급된다. 활동을 마친 뒤 보고서를 제출하면 **유치원은 유니세프와 함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 섭니다. 라는 현판을 제공한다. GS 찾아가는 문화교실 랄랄라 문화 원정대 나눌수록 커지는 나 - 시범교실 운영교사 선정 본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나눔체험 세계시민교육 나눌수록 커지 는나 시범교실을 운영할 6개팀 8명의 교사를 최종 선정하고 5월 13일 워 크숍을 가졌다. 선정된 6개팀에는 각 200만 원의 지원금과 교육자료가 지 원되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선발된 우수 교사에게는 해외 유니세프 사업 현장 방문기회가 주어진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을 통해, 시간과 돈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나눌수록 커지는 나 시범교실은 ING 생명의 지원으로 2004년 3 월 시작됐으며 2년간 전국 21개 교실의 시범 운영을 통해 세계 시민의 자 질을 키우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교사들은 다음과 같다. 강성아, 김민정, 임예진 (서울 동광초등학교, 자운초등학교, 화계초등학교 공동운영) 김기영 (대구 용지초등학교) 김윤주 (광주 운암초등학교) 박상배 (전남 광양제철 남초등학교) 안재홍 (부산 대평초등학교) 장영희 (서울 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 사립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 연수 본회는 유니세프 사립교장클럽 실무교사 연수(4월 7일)과 유니세프 사립 교장클럽 정기총회(4월 19일)를 개최한데 이어 5월 3일 유니세프사무실에 서 서울사립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 연수회를 열었다. 처음으로 어린이회 장단이 모인 이번 연수회는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유니세프활동을 사립초 등학교의 어린이대표와 학부모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카드판 매와 모금 등을 통해 유니세프활동을 실제로 지원하는 13개 학교의 어린이 와 학부모 35명이 참석했으며 영상자료 감상, 유니세프활동 브리핑, 소감 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가한 학교는 다음과 같다. 경희초, 광운초, 선일초, 숭의초, 신광초, 유석초, 은석초, 중대부초, 충암초, 홍대부 초, 한신초, 한양초, 화랑초 6월 28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문화원정대 행사 유니세프는 6월 28일 GS홈쇼핑의 후원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랄 랄라 문화 원정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양한 정서적 지원을 통해 소 외계층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는 이 프로젝트는 공부방 등 불우어린이들을 찾아가 공연관람의 기회를 주는 한편 책과 악기 등을 전 달하는 것이다. 2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매달 실시하 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GS 홈쇼핑은 7천만 원을 지원했다. 유니세프 사무실을 방문한 사립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 유니세프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합니다. 본회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국제 이해 및 세계 시민교육 직무연수 를 본회 회의실에서 개최합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직무연수로 인정받아 실시 되는 이번 연수 대상자는 초등교원이며 교육비는 무료입니다. 인종 성 장애 등 일상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차별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어린이를 나눌 줄 아는 미래의 세계시민으로 키우기 위한 연수과정으로 총 16시간에 걸쳐 12명의 강사가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진행합니다. 접 수는 선착순이며 서울시교육청이나 본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협력도시 소식 원주 : 유니세프 원주시후원회의 명예회장으로 유니세프사 업에 협력해온 김기열 시장이 5.31 선거에서 재선되어 7월 3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금산 : 2005년 2월부터 부군수로서 군수권한대행을 맡아 온 박동철 군수도 5.31 선거에서 당선되어 유니세프협력 군수로서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15

후원행사/기금전달자 한국암웨이 기금 전달 푸마 코리아와 함께 한 월드컵 한국암웨이(주)(대표이사 사장 박세준)는 4월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열고 에이즈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기금 1억 5 천만 원을 본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한국암웨이가 전세계 아동들을 돕 기 위한 One by One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와 사업자(IBO)들로부 터 조성한 것으로 에이즈고아와 감염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성악가 조수미씨, 아프리카 희망기금 전달 6월 23일 강변 CGV에서 유니세프홍보활동을 한 유스클럽 회원들 2006 월드컵 중계권을 가진 푸마 코리아는 본회와 2천만 원의 후원협약 을 맺고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푸마의 자회사인 후아유 의 전국매장에 유니세프가 제작한 월드컵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모금함으로 기금을 모 으는 한편 전국 30여 곳의 CGV에서 한국전 3경기를 중계했다. 유니세프 유스클럽은 용산과 상암, 강변CGV에서 홍보와 기금모금 활동을 펼쳤다. 부산 사랑의 응원전 영조주택 2천 5백만 원 전달 유니세프와 부산방송이 함께 하는 독일월드컵 토고 전 응원전이 6월 13일 부산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열렸으며 이 응원전을 후원 한 퀸덤(영조주택)은 2천 5백만 원의 기금을 본회에 기부했다. 임진각 유니세프 친구 돕는 생명촛불 프로그램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5월 19일 본회 사무실을 방문, 랑콤화장품의 지면광고 모델료 전액(2천만 원)을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기금으로 전달했다. 대한체육회, 몽골과 캄보디아에 축구공 등 기부 대한체육회(회장 김정길)는 어린이의 놀 권리 증진에 기여하는 뜻에서 2006년 3월 본회를 통해 몽골과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6만 불 상당의 축구공 1,800개와 태권도복 2,200벌을 전달했다. 유니세프몽골사무소는 지역어린이센터와 학교, 어린이보호시설의 스포츠클럽 등을 통해 전국 22 개 도의 어린이들에게 물품을 배포했으며 유니세프캄보디아사무소는 유 니세프가 지원하는 캄퐁 스페우, 캄퐁 톰 등 6개 지역 어린이에게 축구공 을, 프놈펜의 2개 고등학교에 태권도복을 배포했다. 본회와 경기도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하는 친구 돕는 생명 촛 불 프로그램이 5월 17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 은 2005년도 경기도 세계평화축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은 유 니세프그림전 관람, 물동이 나르기 게임, 촛불 점화를 통해 나눔과 평화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 이 곳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생명촛불 기금으로 기부 하는 천 원은 유니세프기금으로 적립된다. (참여문의 031 953-4853) 임진각에서 물동이 나르기 게임을 하는 유치원 어린이들 미 리 보 는 유니세프후원행사 01 어린이 참여의 폭 넓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9월 14일~24일까지 11일 동안 고양시 덕양어울림극장, 일산호수공원 등지에서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가 유니세프 후원으로 열립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영화부터 부모를 위한 영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영화 등 아시아지역 영화 140여 편이 유, 무료로 상영됩니다. 본회는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우수영 화를 선정해 유니세프특별상을 시상합니다. (문의 : 02-738-8503) 16

박완서 친선대사 호암상 수상, 1천만 원 기부 박완서 친선대사가 6월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06년도 호암상시상식에서 예술상을 수상하고 상금 중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 故 이병철 회장의 아호를 따 1990년 제정된 상으로 과 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등 5개 분야에서 수상 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임연자 후원자 1천만 원 전달 개인후원자의 임연자 씨와 김민호 씨는 각각 1천만 원과 700만 원의 기 금을 보내왔다. G마켓 후원쇼핑 석 달 동안 11,930,930원 모금 판매자가 기부단체를 선택, 매출액의 일정금액을 기부금으로 내는 방식 으로 기금을 전달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4월부터 6월까지 11,930,930원을 모아 본회에 전달했다. 파주영어마을 바자회기금 전달 파주영어마을은 5월 5일 어린이날 에이즈 고아돕기 바자회를 열고 앙 드레김 친선대사가 기증한 의류 등을 판매해 모은 637만 원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 벚꽃축제 기금 전달 가수 김현철 씨, 유니세프 위해 노래 기증 어린이를 위해 키즈 팝 이라는 새로운 영 역을 개척한 인기가수 김현철씨가 유니세프 를 위해 곡을 기증했다. 김 씨가 기증한 키즈 팝 Together as one 은 고통받는 세계 어 린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키 즈팝 2집 When I grow up 앨범에 수록되 어 있다. 김현철 씨는 이 곡이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팀 기금 전달 인기리에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의 연기자와 제작진이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유니세프 후원자 김성균 교수(한림대)의 권유로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한 기금 1을 모아 6월 29일 보내왔 다. 특히 김성균 교수는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아디다스 유명인 스니커즈 경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진희, 봉태규, 이천희 등 연예인과, 디자이너, 메이컵 아티스트 등 15명이 직접 디자인한 아디칼라 스니커즈를 인터파크를 통해 2주간 경매해 50여만 원의 기금을 에이즈 고아 돕기 기금으로 전달했다. ING생명 페스티벌 개최 ING 생명은 5월 20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임직원과 고객이 참석하는 ING 페스티벌 을 개최하고 행운권 판매 및 유니세프 부스 운영으로 52 만 원의 기금을 모아 전달했다. (주)IBM 노트북 기증 (주)한국아이비엠은 6월 1일 직원들이 사용하던 IBM thinkpad T23 노 트북 5대를 본회에 기증했다. 경희대 태권도장 어린이들의 어버이날 선물 아시아나항공 OZ-UNICEF회원들은 4월 14일 오쇠동 사옥에서 열린 벚꽃축제에서 유니세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유니세프상품을 판매, 807,500원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안성기 친선대사도 참석했다. BD KOREA 행사기금 전달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BD Korea (대표 벡턴 디킨슨)는 4월 28일 63시티 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를 열고 특별기금 2천 불을 전달했 으며 본회는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열고 유니세프의 사업 및 후원방법, 자 원봉사 활동 등을 소개했다. 경희대 태권도장 어린이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친구들을 위한 모금을 해 541,820원을 전달했다. 이 어린이들은 모금활동이 끝난 뒤 각자 낸 기금 영수증을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께 선물했다. 청와대와 대통령 경호실에서도 참가 청와대 경호실과 사회조정비서관실에서도 모금함을 총해 기금을 모아 369,000원 을 전달했다. 피에레테 부티 평양사무소 대표 강의료 기부 피에레테 부티 유니세프평양사무소 대표가 방한중인 6월 5일 서울대 통 일연구소에서 특강을 하고 받은 강의료 285,300원을 기부했다. 미 리 보 는 유니세프후원행사 02 에이즈고아를 돕는 아시아라틴문화페스티발 에이즈고아를 위한 라틴살사페스티발이 63시티 연회장에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립니다. 본회를 비롯해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 스페인대사관, 과테말라대사관과 한. 중남미협회, 동아 TV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살사, 탱고, 플 라멩고 등 라틴댄스를 감상하고 실제로 댄스를 배우며 즐기는 축제로 많은 해외관광객도 참가하게 됩니다. 티켓 판 매를 통한 행사수익금 일부는 유니세프를 통해 에이즈고아에게 지원됩니다. (문의 : 02-738-8503) 17

기금전달자 후원자기금 이상 (2006. 3. 25~ 6. 30) 한국존슨앤존슨 4개 계열사 15,664,000원 부산여성후원회 500만 원 ㄜ오솔루션 440만 원 정수사 400만 원 박영삼 한국머신 3 ㄜ대호무역상사 3 김종구 3 (주)대한금속 3 ㄜ성보산업 339만 원 이원희 300만 원 노량진 교회 300만 원 송경용 300만 원 (주)한두화이어코트 300만원 이효선 300만 원 한일루브텍 2,754,000원 구자만 신흥목재 270만 원 김상일 2 김종철 220만 원 단재완 200만 원 (주)동운인터내셔널 200만 원 이해심 200만 원 ㄜ험멜코리아 200만 원 김수천 (주)길상 200만 원 BECTON DICK 1,878,200원 심재돈,손성현 200만 원 주은수 170만 원 수원병원 161만 원 임종호 1 경주한식부페 1 ㄜ제이알맥센터 1 생생한의원 1 충만한교회 1 ㄜ동우 1 ㄜ은민인테리어 1 충만한교회 1 ㄜ제이에스 1 장혜경 146만 원 이경순 140만 원 구창모 140만 원 강미애 130만 원 이경옥 130만 원 최홍철 130만 원 이귀덕 130만 원 전민자 130만 원 김인식 130만 원 김효성 130만 원 박현숙 120만 원 ㄜ경화엔지니어링 120만 원 배진태 120만 원 인탑스ㄜ 120만 원 임정식 120만 원 임불교회 115만 원 손수일 112만 원 이담 110만 원 김성태 110만 원 강기원 110만 원 도철호 109만 원 서문건 109만 원 김태호 109만 원 전경훈 107만 원 김건일 106만 원 홍승혜 106만 원 이지윤 106만 원 서곤 이준호 이춘헌 김삼일 신덕개발 한국헤밍웨이 한신초등학교 심동우 김학준 한국화장품 고광천 주동욱 강혜경 오세창 황숙복 김달순 윤계숙 고창수 정몽용 배영근 이용기 진우석 최현규 백광훈 여인희 김정돈 허강우 김형태 구재철 정숙현 정근호 프릴스레인할드 김민호 모치즈기타쓰오 심화섭 서문건 황택규 김태호 변천수 송정숙 고흥식 홍성각 김계영 김선화 박우식 한국하이프레스(주) ㄜ순성산업 조점숙 박건조 홍광의 서강혁 이병호 장성숙 김종식 태우정밀 덕암자원 정호 사랑의 교회 오병철 윤희상 이해승 김병하 목혜영 (주)신창 옹상욱 윤영은 104만 원 104만 원 103만 원 102만 원 95만 원 95만 원 92만 원 88만 원 88만 원 87만 원 85만 원 이종만 (주)나스켐 주영화 ㄜ타스지혁 엄병윤 ㄜ단석산업 전상훈 박준우 박성진 비젼디스플레이 이순복 ㄜ중산기업 신영환 방효범 송하민 주종목 김봉남 성은지 김영진 김수필 김충환 ㄜ유니켐 김인숙 김호용 임정호 남언정 최춘기 김현옥 송욱 김홍순 이동호 조용수 부림소재주식회사 ㄜ엠디에스코리아 엔젤산부인과 허만준 김영만 이성수 김화자 보성빌딩 정구상 손희경 이혁배 김영미 김현주 류근태 배성민 ㄜ비스에브라임 정경진 최용묵 강정헌 조창묵 온규현 김창환 임애란 이재구 김효분 디지웨이브파트너스(주) 손재한 왕수안 ㄜ유원마케팅 노항래 조병주 김태호 김영남 민우식 80만5천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1만5천원 70만 원 70만 원 70만 원 70만 원 70만 원 70만 원 70만 원 66만 원 65만 원 65만 원 65만 원 65만 원 65만 원 65만 원 65만 원 65만 원 61만 원 이동형 이강수 댄포스ㄜ 홍석조 안희영 윤영석 강기원 김장순 배훈천 김혜수 한양이엔지 신양피앤피 ㄜ유천엔바이로 김상복 윤영욱 새한마린커뮤니티 윤성길 권중근 노원 함소아한의원 공수진 59만 원 문철 59만 원 강영배 59만 원 ㄜ인지컴 583,540원 엄민영 58만 원 고애란 57만 원 박영진 56만 원 충무교회 55만 원 서용길 55만 원 이상발 55만 원 최무석 54만 원 양정승 53만 원 양정모 52만 원 이상곤 서호석 류중현 이형승 김동 이갑종 박무순 윤광희 임철완 유정원 우남진 이세형 최훈동 김성종 박정국 이연재 박호진 안옥자 고상영 곽세훈 (주)삼한강 강미희 김창선 기중현 이기철 이동환 이문규 곽승범 장정자 이용훈 김대준 박상욱 박혜정 강동기 이동수 기우천 홍찬식 유영숙 박주천 송진훈 이상진 배정환 김찬수 박광선 김보라 가나안상사ㄜ 이성복 조성환 양석천 서호승 ㄜ창림 박창희 김영길 박종환 어성호 이범호 윤현숙 김경은 김진옥 박종욱 유종성 박종욱 대신교회 모금함을 통한 기금 2006년 4~ 6월, 10만원이상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기내모금 42,323,042원 국내선 (전국지점) 554,816원 인천공항 관광공사 면세점 1,068,278원 분수대 4,191,770원 새마을운동 칠곡군지회 1,059,180원 신한은행 5,036,342원 외환은행 3,536,184원 우리은행 956,292원 워커힐호텔 788,200원 모두투어 676,360원 홍일중학교 566,232원 가나안덕 543,060원 하늘유치원 470,280원 월촌중학교 382,300원 리복(이대점) 346,090원 양평동산유치원 325,920원 르네상스호텔 309,070원 대통령경호실/혁신기획팀 246,280원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실 123,000원 ㄜ인천에어네트워크 181,110원 마르쉐/무역센타점 155,200원 코리아나 호텔 121,150원 부암치과 121,050원 건강과 행복이 열리는 약국 108,720원 김소희 363,580 원 문지현 150,000원 정충근 100,000원 이 밖에도 많은 후원자들이 기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모금함 새로 설치한 곳 파리바게뜨/인천점, 애슐리/수원남문, ㄜ만도현가연구소시험팀, 애슐리/일산, 대안공간루프, 애슐리/순천, 원덕기업, ING은행, 프레지어호텔, 팰리스도우넛, 나불도생태체험학교, 두산위브병원, 우리은행/양천구청점, WHO.A.U, 우석대학교/한약학과, 교보타워 인재개발팀, 한미 FTA기획단, 가브리엘치과, 씨온재활의학, 경희대학교/스태프하우스, 진성집, 울산 로스메디산부인과, 오크우드호텔/O-BAR, 엄내과의원, IMC Teleformance, 신정메디칼우리건강한약국, ㄜ아라코, 스파게티아/범계점, 대한광업진흥공사, 세종호텔/토산품점, 서대문 SLP영어학당, 경기도 영어마을, 장충초2-7, 부산부곡초6-6, 삐에스트로피자, 액티브영어학원, 구이세상, ㄜ한라석유 칠곡상주유소 1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 생명의 유산을 남겨 주십시오 누구나 아름다운 유산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에 재산의 일부나 전 재산을 남기시면 그것은 바로 생명의 유산이 됩니다. 어린이에게 물려 주신 유산은 인류의 미래와 행복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어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유산을 기부하는 일은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어린이에게 남긴 유산은 금액을 넘어서 모두가 소중한 자산입니다. 유산을 남기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 유언장을 남겨 주십시오. 유언장을 작성해 상속의 일부를 유니세프에게 기부해 주십시오. 유 언은 법적절차와 형식을 갖추어야만 효력이 있습니다. 민법에서 인정하는 유언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재산을 기부하고자 하신다면 공정증서를 통한 유언이 가장 적합합니다. 공정증서를 통한 유언 이란 증인 2인과 공증인 앞에서 작성한 유언장을 말합니다. 둘, 기부보험에 가입해 주십시오. 많은 생명보험사들이 보험 수익자를 자선단체로 지정하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보험금 수익자를 유니세프로 지정해 주시면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 했을 때 유니세프가 보험금을 받아 어린이 지원사업에 쓸 수 있습니다. 현재 ING생명과 뉴욕생명이 이러한 보험상품을 통해 유니세프를 돕고 있습니다. 셋, 상속인도 상속받은 재산의 일부를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상속세 신고기한(6개월)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재산을 출연하면 상속세를 면제받게 됩니다. 조의금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방 법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생명의 유산을 남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 운동 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산증여에 관한 문의는 02)723-8215 후원자개발부 Unicef/Christie Johnson 2005년 12월 인도에서 열린 국제예방접종/백신동맹(GAVI)회의에 유니세프 앤 배너먼 총 재(왼쪽 첫번째)와 함께 참석한 빌 게이츠 부부(가운데).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은 GAVI를 통해 개발도상국 의료사업과 AIDS 등 질병 치료제 개발, 어린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의 교육중진사업도 지원한다. 유니세프와도 오 랜 협력관계를 맺고 기금을 지원해왔다. 빌 게이츠가 실천한 나눔의 철학을 아십니까? 최근 세계 최고 부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 빌 게이츠 회장이 회 사 경영에서 손을 떼고 공익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00억 불(48조원 상당)로 추산되는 재산 중 가족 몫으로 1천만 불(약 96억 원)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전 재산 중 5천분의 1만을 소유하게 되었지만, 그 대신 자녀와 이웃에게는 돈 으로 환산할 수 없는 명예와 가치를 유산으로 물려준 셈입니다. 빌 게 이츠의 말을 상기해 봅니다. 저는 부를 사회에 되돌려 줄 책임이 있고, 최선의 방식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믿습니다.

평화는 어디쯤 오고 있나요? 평화가 오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던 엄마의 이야기를 기억해요.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망고나무 언덕도 고기 잡으며 부르던 아빠의 흥겨운 노랫소리도 모두 다 찾을 수 있다고 하셨죠. 평화가 오기를 날마다 기도하지만 아직은 너무 멀리 있나요? 집 떠나온 사람들이 하루 하루 늘어갑니다. 가끔 포성이 멎어 세상이 고요해지면 작은 가슴이 춤을 추듯 들떠옵니다. 기다리던 평화가 오늘은 찾아왔나 싶어 살며시 밖을 내다봅니다. Unicef/Michael Kamber 지로로 후원금을 내시는 후원자님께! 후원금 결제방법을 자동이체로 바꿔 주십시오. 지로로 후원금을 내실 경우 1회당 500원(지로용지 제작비, 우편료, 지로수수료 등)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자동이체를 이용하시면 연간 6천 원의 비용이 절약되어 같은 후원금으로 더 많은 어린이를 도와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번거롭게 은행에 가시지 않아도 약속하신 후원금을 매월 편하게 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1년에 후원자 1인당 절약된 비용 6천 원으로 유니세프는 8명의 영양실조 어린이에 게 한 끼의 고단백비상식을 줄 수 있습니다. 설사로 인한 탈수증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70명에게 치료제인 구강수분보충염을 줄 수 있습니다. 35명의 어린이에게 홍역예방 접종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자동이체로 후원하시면 더 많은 어린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후원금 자동이체 신청서 이름 주소 회원번호 (기존회원의 경우) e-mail 자택전화 직장전화 휴대전화 예금주 은행명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후원금액 희망 결제일 매월 5일 매월 25일 서명란 서명일 신청방법 자동이체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2-723-8219)나 우편을 통해 유니세프로 보내주시거나 전화(02-723-8215, 8218) 또는 홈페이지(www.unicef.or.kr)를 이용해 후원방법을 변경해 주시면 됩니다. 매월 5일과 25일 중 선택하신 날짜에 약정하신 후원금이 자동 인출되며, 잔고 부족의 경우 5일 결제는 그 달 25일에, 25일 결제는 익월 5일에 잔고 부족액 만큼 재출금됩니다. 신청서에 있는 주민등록번호는 예금주의 주민등록번호이며, 후원자명과 예금주가 다른 분이어도 가능합니다. 법인의 경우는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재하시면 됩니다. 회원번호는 영문 P, M, A, R, G, S 로 시작되는 7자리 숫자입니다. 잘 모르시면 주소와 전화번호만 기재하셔도 됩니다. 유니세프소식/계간/기타간행물인가 1991년 8월 14일 등록번호(서)바-250 통권59호 2006년 7월 1일 발행/발행처 유니세프한국위원회/발행인 겸 편집인 현승종/인쇄처 뉴에스엠텍 (주)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7-1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 110-034 TEL:(대)722-6481, (편집실) 738-8503 FAX:738-8504 www.unicef.or.kr E-mail : com@unice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