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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놀이노래이야기 학교 자료집

2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 노래, 이야기를 어떻게 만나게 해줄까?>> 1. 놀이, 노래 이야기의 재미와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을까? 2. 노래와 놀아요. 3. 재미있는 말놀이와 놀아요. 4. 이야기와 놀아요.

3 1. 옛 아이들 놀이, 노래 이야기의 재미와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을까? 편해문(옛 아이들 놀이노래이야기 연구소장) 얼마 전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밖 교사들과 함께 비석치기를 한판 하고 놀았습니다. 끝 나고 놀았던 시간을 헤아려보니 세 시간이 훌쩍 넘은 것을 알고 모두 놀랐습니다. 저녁에 하루를 돌아보면서 낮에 했던 비석치기가 한편의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웃고 떠 들고 마음이 조였다가 풀어지고 따지고 받아들이고, 이처럼 놀이 속에는 한편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극적인 이야기의 흐름과 매듭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극적인 지점도 있습니 다. 이 지점은 놀이상황에 따라 늘 조금씩 달라지는데 제가 보기에 그 날의 절정은 똥싸 기 를 할 때였습니다. 왜, 비석을 가랑이 사이에 끼고 동무가 세워놓은 비석 가까이 가서 뒤로 돌아 똥누는 모 양으로 엉덩이를 낮추고 어림짐작으로 다리를 벌려 비석을 똥싸듯 떨어뜨리는 것 말입니다. 비석을 쓰러뜨리려고 세워놓은 비석 위에서 똥구멍으로 겨누는 모습을 보면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똥싸기 를 하면서 서로 처음 보는 교사들이라 서먹했던 마음이 조금씩 열려가 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려면 함께 움직이고 부대끼고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고 놀아야 합니다. 놀이는 이 모두를 품고 있습니다. 책읽기와 글쓰기는 이 렇게 놀고 난 다음에 해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를 만나는 교사나 어른들이 놀이에 대한 마음가짐을 좀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 각을 합니다. 교사들이 늘 떨치지 못하는 생각은 이 놀이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가르칠까 입 니다. 다시 말해 놀이하는 차례와 방법에 관심을 쏟고 저에게 그런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런 것을 가르쳐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교사들이 놀이를 아이들과 어떻게 나눌 것인가 생각하게 합니다. 나아가 교사인 내가 놀이 속으로 들어가 어떻게 재미있게 놀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교사는 아이들을 위해 있기 앞서 자신을 위해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교사가 아이들과 노는 시간이 또 하나의 교과의 연속이 결코 되어서는 안 되고 교사 도 쉼이 필요하니, 그 시간이 아이들과 함께 교사 자신도 쉬는 시간이어야 되어야 마땅하다 고 생각합니다. 놀이는 가르칠 수 없습니다. 이런 저런 책을 펴놓고 배울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놂으로 느낄 수 있고 그 재미있고 따뜻하고 때론 흥분되는 느낌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뿐 입니다. 놀려면 놓여나야 합니다. 교사와 아이들을 일상에서 붙잡고 있는 이런저런 것들에 서 놓여나야 합니다. 원장님이 아이들과 교사를 놓아주어야 공부터와 놀이터와 일터가 활기 차게 됩니다. 책읽기와 글쓰기에서도 때로 놓여나야 합니다. 아이들을 붙잡고 있으면서 아 이들이 놀 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어른들의 모습입니다. 또한, 옳게 놀려면 놀이하는 방법과 차례가 적힌 책을 내던져야 합니다. 제 생각에 그 동 안 이러한 책들은 놀이를 하고 느끼고 나누는데 오히려 큰 걸림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 치 놀이를 책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옳지 못한 미신을 심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마침내는 놀이마저 버려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그보다 중요한 것이 참 많습니다. 놀이는

4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다. 놀이는 강을 건너면 뒤에 두고 가는 배와 같습니다. 놀이 자체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놀이를 위해서 노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중요하 냐고 되물을 수 있습니다. 놀이보다 중요한 것은 놀이 속에서 이야기와 몸짓으로 오고가는 따뜻한 사랑과 배려, 나 눔과 성장입니다. 사랑은 말로 마음에 새겨지기 어렵습니다. 교사와 부모가 놀이를 가운데 두고 서로 부대끼면 사랑이 싹틉니다. 이게 참 중요합니다. 무슨 놀이를 하든 관계없습니 다. 꼭 민속놀이나 전래놀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을 놀이상황으로 여기고 즐겁게 놀면 좋습니다. 서로 부대끼지 않고는 사랑이 싹트기 어렵습니다. 놀이를 하는 시간 은 바로 사랑을 나누는 시간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또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이 세상에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있음을 몸으로 깨우칩니다. 가까이 있는 동무가 나와 생각이나 몸짓이 다를 수 있다는 것도 깨우칩니다. 다르니까 조정하는 것을 배우고 조정하다 보면 자기 고집도 돌아보고 가진 것도 나눕니다. 잘 아시다시피 놀이 속에는 다툼을 중재해줄 어떤 절대적인 권위자가 없습니다. 교사가 그 런 일을 맡아 하는 것은 놀이를 깨는 일입니다. 이런 사람을 놀이이론에서는 놀이파괴 자 라고 합니다. 이렇듯 나와 여러 가지로 다른 동무와 놀이를 하려면 놀이하는 놀이판 속 에서 우리는 다 듣지 못하지만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아이들끼리 서로 주고받습니다. 이 렇게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자랍니다. 그러나 놀이를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보조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상업주의와 그 맥을 함께 하고 있어 깊이 따져 보아야합니다. 저는 놀이와 게임, 스포츠, 레크리에이션은 달라도 한참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글에 서 제 나름대로 하나하나의 정의를 내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아이들과 하는 놀이에 전래놀이, 민속놀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이나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좀 더 심하게 말한다면 유치원, 어린이 집, 초등학교에서 하고 있는 우리 놀이는 놀이가 아니라 모두 게임이라고 해야 옳습니다. 왜 그럴까요? 지역마다 어린이날 너른 마당에서 많은 놀이를 펼쳐놓고 놀이한마당을 합니다. 제가 보기 에 여기서 하는 놀이 또한 이름은 전래놀이니 민속놀이니 붙여놓았지만 게임에 지나지 않습 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뭐 하나 놀이에 진지하게 몰입할 여유가 없습니다. 자치기나 비석 치기를 생각해 봅시다. 놀이하는데 위에서도 보았지만 아무리 못 걸려도 두 시간은 걸리는 놀이인데 비석하나 쓰러뜨리고 도장 받고 다음 놀이로 넘어가는 이런 것이 무슨 놀이입니 까? 그렇다고 제가 여기서 뭐는 놀이이니 꼭 해야 하고 뭐는 놀이가 아니니 하지 말아야 한 다고 편 가르려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걱정스러운 것은 아이들이 여기에서 우리 놀이에 대 한 생각을 새기고 간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나라 놀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아이들을 많이 불러 모아 들썩들썩 거리니 뭔가 하는 것 같아 주최 측은 얼굴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로 하여금 놀이에 대한 생각을 그르치게 만드는 마당일 뿐 입니다. 여기 서 아이들이 참여하는 놀이는 놀이일 수 없습니다. 경험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놀이 한 마당이 끝나고 아이들이 자기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그 놀이를 할까요?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게임입니다. 이것이 레크리에이션입니다. 아이들 삶의 한복판에 놓일 수 없는 것을 놀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 삶과 떨어져 있는 것은 놀이가 아닙니다. 교사들은 거짓 놀이로 아이들을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뜻에서 요즘 아이들이 즐겨 타는 인라인스케이트가 더 놀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 키지 않아도 땀을 뻘뻘 흘리며 타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지 않습니까? 놀이에서 자발성은 아

5 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 자발성과 함께 가야 할 것이 앞에서 말씀드린 따뜻한 사랑의 샘솟음입니다. 멀리가지 않고 큰 돈 들이지 않고 작지만 엄마 아빠와 이야기하고 웃 고 떠들고 어울려 놀며 오고가는 사랑이 바로 가장 훌륭한 놀이입니다. 놀이는 잊어버리더 라도 사랑은 찾아야 합니다. 내 부모와 형제와 이웃과 동무에 대한 사랑과 관심과 이해로 나아가는 물꼬를 놀이에서 트면 좋겠습니다. 놀이가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비석치기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비석치기 와 볼링 은 세워진 것을 쓰러뜨린다 는 점에서 같은 종류의 놀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는 것은 조금 다르지만 세운 것을 쓰러 뜨린다는 점에서 같은 놀이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금에 잘 세워둔 비 석을 내 동무가 자기 비석을 날려 한번에 쓰러뜨릴 때와 볼링핀이 쓰러질 때 내 마음속 출 렁임은 참 다릅니다. 내 비석이 맞아 쓰러질 때 내 온 몸과 마음이 뒤로 꽝 하고 자빠지 는 느낌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볼링은 다릅니다. 왜 그럴까요? 비석은 나의 다른 이름이 지만 볼링핀은 나와 아무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드는 반듯하고 단단한 비석은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찾아야 합니다. 물 속에 있기도 해서 물 속에서 숨을 참고 눈을 떠 찾기도 합니다. 이렇게 찾은 비석은 바로 나의 분신입니다. 공깃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비석과 공 깃돌을 놀이가 끝났다고 버리지 않습니다. 숨겨놓거나 땅에 묻어놓습니다. 잠을 자면서도 꿈을 꾸면서도 숨겨놓거나 묻어놓은 비석과 공깃돌을 생각합니다. 옛날에 내가 살던 집 마 당을 파보면 딱지와 구슬이 한 망태기는 있을 겁니다. 놀이는 이런 것이 아닐까요? 놀이가 끝난 지금까지도 저를 사로잡고 있지 않습니까. 억지로 놀이판을 만들어놓고 아이들을 그곳 으로 들이미는 놀이는 아무리 오래 해도 아이들 삶의 한복판에 놓이는 놀이가 될 수 없습니 다. 거짓 놀이로 아이를 속이지 맙시다! 어려서 저는, 곧 철거될 산동네에 살았습니다. 물이 안 나와서 지게를 지고 아래동네까지 내려가 길어다먹었고, 한번 불이 났다하면 어느새 옆집 뒷집으로 불이 옮겨 붙어 한 동네가 홀라당 다 타버리는 허름한 집이 다닥다닥 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연탄가스를 마셔 학교 에 못 오는 동무들도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채석장에 돌 깨러 가시고 어머니는 남의 집 일 을 가셨습니다. 학교 갔다 집에 와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 동네 사는 아이들 모두 저와 비슷했습니다. 우리는 놀았습니다. 우리끼리 놀았습니다. 잘 놀았습니다. 하루 종일 놀았습니다. 더워도 추워도 놀았습니다. 꼭 밖에서 놀았습니다. 온 산동네가 우리들의 놀이터였고 멀리 야산에 가서도 놀았고 높은 축대에서 뛰어내리는 위험한 놀이도 했습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오래 앓는 아이는 없었고 놀이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아이 또한 없었습니다. 그때도 부모님은 지 금 이 시대를 사는 부모들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이웃을 둘러보면 아줌마 아저씨들이 사 니 못사니 싸움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동네 아이들은 자기 엄마 아빠의 고통과 아픔에 요즘 아이들처럼 가까이 갈 여유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동무들과 누나 형들과 놀 시간이 한참 모자랐거든 요. 집에 오면 책가방 마루에 던져 놓고 바로 밖으로 뛰어나가 놀다가 해가 빠지면 어머니 손에 잡혀와 밥 먹고 또 몰래 나가 캄캄해지도록 놀다가 돌아오면 잠자기 바빴거든요. 어렸 을 때 어머니와 아버지의 세계는 제게 손톱만큼보다 작은 세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세 계는 너무나 컸습니다. 놀이는 아이들에게 이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어떤 가요? 놀이터와 동무를 잃어버려 자기들 세계는 손톱 만큼이고 어머니 아버지 세계에 영향 을 아주 크게 받으며 자라는 듯 합니다. 또래 세계와 놀이터를 온통 컴퓨터와 텔레비전이

6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둠이 내려 컴컴해도 공을 차며 놀았습니다.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 공이 우리 눈에는 보였거든요. 이 때가 제게 가장 행복한 때였습니다. 그러던 산동네는 어느 날 철거됐고, 우 리 가족은 쫓겨났고,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살던 산언덕은 불도저가 밀어버려 평지가 되고 그곳에 덩그러니 아파트가 세워졌습니다. 잠시나마 행복했던 제 어린 시절의 흔적은 이제 어디에도 찾을 수 없습니다. 뜬금없지만 그래서 저는 아이들 놀이와 노래와 이야기 공부를 악착같이 합니다. 어려서 즐겁게 놀았던 짧은 행복의 기억이 지금 어른이 된 저를 밀어 가 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서 놀았던 놀이는 이런 힘이 있습니다. 이렇듯 어렸을 때 놀이 는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제게 줍니다. 놀이는 이런 게 아닐까요? 지금 우리 아이들의 놀이와 노래 문화를 둘러보면, 앞선 세대와 견줄 수 없을 만큼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자기들끼리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놀고 노래했던 옛 아이들의 놀이 와 노래는 오늘날 어떤 놀이나 노래와 견주어도 빛나는 아름다움이 있음을 저는 양보하지 못합니다. 연날리기를 아이들과 함께 할 때, 태어나서 처음 연을 날리는 아이들이지만 어릴 때 우리가 연을 만들어 날리던 그 재미와 즐거움에 빛과 같은 빠르기로 빠져드는 아이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당기는 그 연줄의 팽팽한 느낌을 어떤 놀이에서 줄 수 있을까요? 어떤 놀이보다 연날리기가 재미있음을 말해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몸으로 압니다. 땅에 내 땅 한 평 없어도 연을 날리는 찰라 넓은 하늘이 모두 내 것이 되는... 연날리기 뿐 아닙 니다. 제 생각에 모든 놀이가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교사와 부모들이 놀이를 아이들과 어 떻게 만나게 해주느냐 입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그랬지만 어떠한 놀이도 몸과 가슴으로 받 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흙을 밟지 못하고 강과 갯벌과 숲에서 멀어져 자랍니다. 그리고 배운다는 것이 아직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합니다. 아이 들에게 지식을 앞세우는 가르침은 살아 움직이고 바뀌어 가는 살아있는 세계와의 만남을 가 로막는 어두운 장막일 뿐입니다. 아이들은 자신과 또래의 동무, 그리고 자연으로부터 배울 뿐입니다. 서울 아이들과 며칠 캠프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놀이를 했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캠 프가 끝나고 누군가 이번 캠프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아 이들은 모두 저와 함께 논에 들어가서 논 끝까지 갔다 온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습니 다. 아이들은 몸으로 느낍니다. 방에서 하는 이런 저런 얄궂은 칠교니 산가지니 하는 깨작 깨작 하는 놀이를 내던지고 물, 불, 바람, 흙 속에서 아이들과 만납시다. 아이들은 잘 놉니 다. 이것이 진정한 놀이입니다. 아이들 놀이와 노래와 이야기가 생기는 조건 또한 삶과 자연입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은 이 둘을 다 잃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동안 잊고 있던 옛 아이들의 놀이와 노래와 이야기 가 아직 음악과 노래와 시에 편견이 없는 우리 아이들과 올바르게 만날 때, 다른 게임과 음 악과 노래와 시를 보는 바른 잣대를 아이들 스스로 마련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편, 서양악보로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린 옛 아이들 노래를 피아노에 맞춰 부르다 보면 본디 아이들 노래와 달라질 수밖에 없어 걱정입니다. 본디 옛 아이들 노래는 선율 노 래이기보다는 박과 리듬이며 노래에 앞서 놀이였습니다. 아이들 노래가 놓인 현장에 다가서 지 않고 하는 이와 같은 창작과 옮겨싣기는 음악의 모국어를 다치게 하는 일일뿐 아니라, 본디 하나였던 노래와 놀이를 둘로 가르는 큰 잘못을 합니다. 서둘러 옛 아이들 놀이와 노 래의 참 모습에 다가서고 그 놀이와 노래를 요즘의 아이들과 만나게 해줘야 하는 까닭이 여

7 기에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본디 놀이와 노래에 다가설 수 없습니다. 캐지 않는 황금은 그대로 땅속에 있지만 놀이와 노래는 사라지고 맙니다. 일찍이 아이들의 손과 발을 요즘처럼 굼뜨고 둔하게 한 시대는 없었습니다. 까닭이 뭘까 요? 어릴 때부터 자연이 아이들에게 주는 은혜를 받지 못하고 편리함이 넘치는 도시에서 자 랐기 때문이 아닐까요? 도시의 좁은 공간에서 놀아야 하니 혼자일 수밖에 없고, 혼자이니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기껏해야 건전지로 움직이는 장난감과 게임기, 컴퓨터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놀잇감은 일정한 꼴을 되풀이해 보여줘 아이들의 상상력을 어지럽힙니다. 아이들 이 원하는 것은 기계 부속으로 채워진 놀잇감이 아니라 자신들이 만든 놀잇감과 끊임없이 바뀌는 놀이이며, 그때 그때마다 자기 마음을 담아 달리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노래 는 놀이 라는 말의 어간에서 나온 놀애 의 이름씨 꼴에서 비롯됐습니다. 노래는 놀이를 더 놀이답게 합니다. 이처럼 처음에는 하나이던 것이 오늘날에 와서 노래와 놀이로 따로 나뉘어져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옛 아이들 노래에서는 놀이 와 노래가 하나로 어울리는 세계를 눈부시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 노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놀이와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이 사는 환경과 옛날 아이들이 살 던 환경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도시는 옛날 아이들처럼 마음껏 놀며 노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합니다. 더더구나 요즘 아이들은 자기들의 노래를 스스로 만들어 부를지도, 몸과 입 으로 이어온 옛 아이들 놀이와 노래를 알지도 못합니다. 입에서 입으로 몸짓과 몸짓으로 이 어오던 노래와 놀이는 어느새 우리 둘레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렇다면 돌이켜 옛 아이들 놀이와 노래에서 무엇을 보아야 할까요? 먼저, 옛 아이들 놀이와 노래를 찾아 그 본디 모습에 다가선 다음, 아이들 세계에 맞게 놀이와 노래를 나누고, 아이들 놀이와 노래만의 남다른 점을 살펴야겠습니다. 이러한 것들 을 잘 해냈을 때 거꾸로 요즘 아이들의 놀이와 노래 환경을 더 잘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이 렇게 모으고 가다듬고 공부한 아이들 놀이와 노래를 아이들 가까이 있는 교사나 학부모들과 실천의 마당에서 만나 줄기차게 공부하고 함께 나눠야 합니다. 옛 아이들 놀이와 노래는 반드시 공부와 실천의 두 가지 짐을 즐겁게 지고 가야 합니다. 공부로 옛 아이들 놀이와 노래 세계가 지닌 아름다움을 살피고 실천으로 전승의 문제를 오 늘 여기 우리 아이들 속에서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도 공부와 실천이 아름 답게 만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꼭 만나야 할 것이 놀이 라고 믿는 분 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는 놀이와 노래 답사를 날을 정해놓고 꼬박꼬박 다닙니다. 답사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머 리가 좋지 않아서입니다. 책상에서 좀 진득하니 앉아 공부하면 알 일도 머리 속에서 깨우치 지 못하니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나가서 할아버지들께는 어려서 뭘 하고 노셨는지, 할머니 께는 어려서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묻고 녹음하고 찍고 돌아와 말 씀을 받아 적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다가 놀이와 노래에 관해 몰랐던 것을 깨닫는 것이 제게 큰 즐거움입니다. 들었던 놀이와 노래와 이야기가 내 몸에 좀 달라붙었다 싶으면 사람들과 나누려고 또 밖 으로 나섭니다. 함께 공부하려는 교사와 학부모를 만납니다. 공부한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공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이것이 제가 했던 실천입니다. 그 렇지만 지금 보다는 더 깊은 실천을 해야 아이들 놀이와 노래 문화가 바뀐다는 것을 잘 알 고 있습니다. 답사를 하고 공부를 하고 실천을 이어 잘 할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8 답사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고 실천도 그렇고 어디 하나 만만한 것이 없습니다. 답사는 낮선 곳에 가서 남모르는 어른들을 붙잡고 내가 알고 싶은 것을 물어야 하니 쉽지 않습니다. 답 사한 것을 정리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일 또한 쉽지 않습니다. 실천은 더욱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힘이 되는 것은 옛 아이들이 아니라 오늘 아이들 입니다. 이렇게 찾고 공부하고 실천한 놀이와 노래가 훌륭 한 교사와 부모님들의 남다른 관심으로 오늘 아이들 속에서 눈부시게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 니다.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늘 아이들 가까이 있는 교사나 부모님들이 자기 마을의 놀이와 노래를 찾아 아이들과 나누는 일이 남았습니다. 놀이와 마찬가지로 저 또한 강을 건너면 두 고 가는 배로 쓰이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놀이를 공부한다면 놀이도 공부하느냐며 고개를 갸우뚱거릴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오 갈 곳 없는 놀이연구자인 제가 참 좋아하는 시가 하나 있으니 평안북도 정주가 고향인 백석 이 쓴 여우난골 族 이라는 시입니다. 여우난골족은 우리에게 텔레비전과 컴퓨터가 없던 시절 아이들 놀이가 어떠했는지 겉과 속을 눈부시도록 환하게 보여줍니다.... 저녁술을 놓은 아이들은 외양간섶 밭마당에 달린 배나무 동산에서 쥐잡이를 하고 숨굴막질을 하고 꼬리잡이를 하고 가마타고 시집가는 놀음 말 타고 장가가는 놀음을 하고 이렇게 밤이 어둡도록 북적하니 논다 밤이 깊어가는 집안엔 엄매는 엄매들끼리 아르간에서들 웃고 이야기하고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웃간 한 방을 잡고 조아질하고 쌈방이 굴리고 바리깨돌림하고 호박떼기하고 제비손이구손이하고 이렇게 화디의 사기방등에 심지를 몇 번이나 돋구고 홍게닭이 몇번이나 울어서 졸음이 오면 아릇목싸움 자리싸움을 하며 히드득 거리다 잠이 든다... 이 시 속에는 쥐잡이, 숨굴막질, 꼬리잡이, 가마타고 시집가는 놀음, 말 타고 장가가는 놀음, 조아질, 쌈방이, 바리깨돌림, 호박떼기, 제비손이구손이, 아룻목싸움, 자리싸움 모두 12가지 아이들 놀이가 나옵니다. 12가지 놀이를 하루 저녁에 친척아이들이 모여 놉니다. 서 울말로 숨굴막질은 숨바꼭질, 조아질은 공기놀이, 쌈방이는 주사위놀이, 바리깨돌림은 종지 돌리기, 호박떼기는 호박따기, 제비손이구손이는 이거리 저거리 갓거리 놀이입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놀이를 졸릴 때까지 하면서 놀았을까요? 이 수수께끼를 풀 자면 오늘 우리 아이들이 놓인 환경이 옛 아이들과 어떻게 같고 달랐는지 차분하게 살펴보 는 것이 먼저 일 듯 합니다. 먼저 이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습니다. 컴퓨터도 없습니다. 그 리고 자기 방이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집에는 있는 것도 많습니다. 먼저 또래가 있습니 다. 놀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놀 수 있는 놀이거리가 넘칩니다. 그리고 무 엇보다도 놀 시간이 있습니다. 저는 옛날 아이들이 했던 놀이가 좋으니 그리로 돌아가야 한

9 다고 말 하는 게 아니랍니다. 제가 옛날 아이들의 놀이와 노래와 이야기를 연구하는 사람이지만,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의 옛날 놀이만 꼭 만나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놀이는 깊이 따지고 보면 옛날 놀이, 요즘 놀이, 우리나라 놀이, 서양 놀이, 제 3 세계 놀이 모두 다 같습니다. 놀이 는 그 자체로 아이들 심성의 보편성 속에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비석치기, 공기놀이, 제 기차기, 사방치기, 굴렁쇠 등등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놀이일 뿐입니다. 이러 것에 마음을 모으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마련해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있을 때 아이들은 옛날 놀이 와 요즘 놀이에 갇히지 않는 자신들만의 놀이문화를 스스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거듭 문제 의 핵심은 놀이에 있지 않고 공간과 시간에 있음을 깨우쳐야 합니다. 어른들이 좋다고 주는 놀이 가운데 절반은 아이들과 의논하지 않은 것들이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컴퓨터로 아이들이 즐겨하는 게임이나 더 나아가 온라인게임과 같은 것들이 아주 재미있 는 놀이라고 것을 인정하면서 컴퓨터로 하는 놀이를 살펴봅니다. 컴퓨터로 하는 게임이 나 오면서 구체적인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서 노는 것이 놀이라는 놀이의 기본 원리가 한 순간 에 무너졌습니다. 같이 놓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놀이와 일상이 무척 잘 어울리는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과 달리 놀이는 비일상과 가깝다는 전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일 상이 곧 놀이고 놀이가 곧 일상인 시대를 우리 아이들은 지금 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자주 듣던 밥 먹고 놀아라 는 말이나, 요즘 아이들이 자주 듣는 그만 놀고 공부해 라 는 말이 힘을 잃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먹고, 놀고, 공부하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니터 앞에 앉아 다른 세계에 있는 아이와 게임을 하며 행복을 느 낍니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이 보다 재미있지 않습니다. 학교와 이런 저런 학원과 집을 왔다 갔다 하는 아이들을 봅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학교와 학원과 집은 그렇게 매력적인 공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세 곳은 장소는 다르지만 따지 고 보면 같은 곳입니다. 공부하라는 곳입니다. 여기서 벗어나는 길은 가출!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들의 몸부림을 봅니다. 이 세 곳 사이 어딘가에 자신들만의 놀이 터를 만들려고 애쓰는 아이들을 말입니다. 이렇듯 동무들과 함께 놀이터를 만들지 못한 아이들이 선택한 것 가운데 하나가 인라인 스케이트 입니다. 학교, 학원, 집이라는 일상을 잇고 있는 길을 아이들은 놀이터와 해방구 로 삼아 찻길이로 보도고 가리지 않고 내달립니다. 어른들은 위험하다고 나무라지만 아이들 에게 들리지 않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몸으로 놀지 않으면 아플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눈물겨운 선택입니다. 왜 아이들은 이런 위험한 선택을 했을까요? 어른들은 몰라도 아이들 은 스스로 알기 때문입니다. 놀아야 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대목 에서 놀이의 희망을 봅니다. 옛날 놀이나 노래나 이야기를 연구하는 저이지만 인라인스케이트 발명가와 아이들의 눈물 겨운 선택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인라인스케이트가 없는 아이 들의 하루를... 정말 생각만 해도 앞이 캄캄합니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아이들에게 학교 밖, 학원밖, 집밖이라는 바깥 공간에 눈을 뜨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인라인스케이트가 없다면 아이들은 방 이라는 닫힌 공간에 하루 종일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컴퓨터 敎 와 텔레비전 敎 의 착실한 신도가 되어... 정말 고마운 인라인스케이트입니다. 컴퓨터와 텔레 비전은 언제나 안에 있기를 강요합니다. 학교안, 학원안, 집안...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답답해지네요.

10 아빠와 땀을 뻘뻘 흘리며 산에 오르는 것을 즐거워하던 아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엄마방, 동생과 누나방을 돌아다니며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거워하던 아이였습니다. 이 아이가 어느 날 컴퓨터를 만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습니다. 지금까지 문을 닫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만나고 난 뒤로 이런 저런 일에 시큰둥합니다. 저는 컴퓨터 게임이 지닌 선정성, 폭력성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말하고 싶은 것은 딱 하나입니다. 컴퓨터 게임에 가까이 갈수록 동무와 형제와 부모와 같은 사람과 멀어지고, 산다는 것, 삶이라는 것, 사랑한다는 것, 가슴 아프다는 것, 눈물겨운 것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점 말입니다. 컴퓨터로 하는 많은 게임과 돌 다섯 개로 하는 공기놀이가 어디 싸움이 될까요? 그렇지만 제 이야기를 조금만 들어보세요. 사람들이 가끔 묻습니다. 아이들에게 왜 놀이를 만나게 해 줘야 하느냐? 그러면 저는 놀이의 쓸모 있음에 눈을 돌리지 말자고 말합니다. 이 놀이를 하 면 어디에 좋고 어디에 좋고 그래서 머리 좋아진다는 미신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 니다. 저는 놀이, 노래, 이야기를 현장에서 조사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 공부를 했을까요. 첫 번째는 놀이, 노래, 이야기로 아이들을 만났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기 때 문입니다. 두 번째는 교사나 부모들과 나누는 재미가 공부하는 재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놀이, 노래, 이야기가 조금도 중요하지 않다는 깨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놀이 연구하는 사람이 놀이, 노래, 이야기가 결코 중요하지 않다고 하니 어리둥절하시죠,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놀이와 노래와 이야기는 수단일 뿐입니다. 강을 건너는 뗏목일 뿐입 니다. 놀이와 노래와 이야기는 목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목표가 없을 까요. 아닙니다. 분 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놀이와 노래와 이야기를 공부하는 까닭은 이 셋을 아이들과 나 사이 에 놓고 함께 만지작거리면서 아이들과 내가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다시 말 해, 우리가 놀이와 노래와 이야기 공부를 하는 까닭은 나와 아이들의 세상을 소통하기 위해 서입니다. 왜 그래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그래야 사랑이 생기니까요. 그러니까 놀이, 노래, 이야기를 공부하는 까닭은 사랑 때문이네요. 컴퓨터게임과 공기놀이를 견주어볼 수 있는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좋은 놀이는 아래 세 가지를 고루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첫 번째, 놀잇감이 자연 속에서 구할 수 있 는 것이어야 한다. 두 번째, 놀잇감은 단순하지만 놀이의 상상력을 끝없이 펼칠 수 있는 놀 이여야 한다. 세 번째,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놀 수 있어야 한다. 여기다 하나를 더 보탠다 면 옛날 놀이이지만 지금도 아이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놀이여야 한다. 이 모든 조 건을 고루 갖춘 놀이가 공기놀이입니다. 저는 앞서 이런 공기놀이에 주목하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 다른 문화권을 견주어 공기놀이의 보편성을 밝히는 연구를 한 바 있습 니다. 지금 아이들이 하는 공기놀이를 보면서 조금 아쉬운 것은 놀이가 날로 퇴화하고 단순해 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까닭이 공간과 시간의 문제임을 밝혔습니다. 옛날 처마 밑에 앉 아 어머니나 할머니들께서 야 이년들아 공기 받으면 날 가문다! 는 소리를 질러도 안 들 릴 만큼 놀이에 폭 빠질 시간과 공간이 요즘 아이들에게 마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쉬는 시간 5분, 10분에 플라스틱 공기로 잠깐 펼쳤다가 거두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옆 사람을 업어 가도 모를 만큼 놀이에 빠진 아이들은 새로운 공기놀이를 창조합니다. 그 동안 우리나 라 여기저기를 다니며 할머니들로부터 여러 종류의 공기놀이를 수집하고 정리하면서 공기놀 이에 다양한 이야기 줄거리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하나 놀이를 글로 설명할 수 없지만 이름만 봐도 얼마나 눈부신 공기놀이솜씨가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 좀 남다르

11 게 놀았던 분들이라면 고추장, 까부리, 솥걸기, 알까기, 알품기 정도는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공기놀이 가짓수가 100가지가 넘는다고 확신합니다. 놓기 집기 올림이나 공기나 기둥박기 고추장된장이나 꼬깨이 받기 까부리 방충이나 팅금이 바지게 밀치기 논갈기와 밭갈기 비비기나 쪽쪽이 쌀일기 솥걸기 불때기 밥 푸기 밥먹기 물먹기 싸래기나 판치기 알낳기 알품기 알까기 알내리기 닭구둥지리나 닭가두기 굴뚝휘비기나 통시치기 손등치기 재주 채기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공기놀이를 할 땅바닥도 시간도 적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공기 놀이를 그만두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공기놀이는 아이들이 창조해낸 놀이 가운데 명작이 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명작이 주는 재미 앞에 꼼짝 없이 붙잡히고 맙니다. 재미를 안다 는 것은 한 차원 다른 세계를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재미를 알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 로 놀이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어떻게든 애쓰기 마련입니다. 또한 아이들은 공기놀 이의 전통에다 많은 곁가지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그렇게 한 까닭은 공기놀이를 더 재미있 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공기놀이는 이렇게 앞으로 새롭게 새롭게 발전해왔습니다. 요즘 아 이들이 만든 공기놀이에는 어떤 곁가지가 있는지 아래에다 이름만 써보았습니다. 어떻게 하 는지는 아이들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공기놀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앞에서 제가 말씀드린 것을 떠올리면서... 소통하다보면 사랑 이 싹 틉니다. 가짜 인어공주, 인어공주, 운동장, 책상다리(양반자세), 맥도날드, 자리옮기기, 간빼먹 기, 지렁이, 건드리기, 게으름뱅이, 고양이채기, 고추장 안 되기, 고추장, 까먹기, 곰발, 닭발, 오리발, 손떼기, 전봇대, 책받침, 기찻길. 징검다리, 끌기, 낭떠러지, 냉장고, 눈높 이 백두산 한라산, 도장, 막도장, 독버섯, 반달, 까치발, 다이아몬드, 무덤, 물레방아, 손 뼉치고 채기, 바구니1, 2, 바로잡기, 이어달리기1, 2, 반지, 김칫국물, 사다리, 삼 년 이 상, 선생님, 세 쌍 고추장, 쌍 고추장, 스타카토, 시장보기, 쌀씻기, 흔들기, 밥상, 쓰레받 기, 오토바이, 이삿짐, 지우개, 씻기, 양배추, 쓰리랑, 쓰리랑치기, 아리랑, 은하수, 아리 랑치기, 쓰리랑치기, 제비채기, 알밤줍기, 양손잡이, 엄마품, 아빠품, 주차장, 쓰레기통, 휴지통, 지그재그, 지름길, 기차, 고속도로, 청개구리, 일삼, 케이크, 콩, 탱탱볼, 피아노 (피아노반주), 헛손질, 헛잡이 이런 많은 곁가지는 공기놀이를 할 때 앉는 모양, 눈높이 따위를 아주 꼼꼼하게 통제하고 있고 이를 어기면 죽습니다. 옛날 공기에는 이런 것들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 공기 놀이에서 이런 것이 무더기로 많이 보이는 까닭이 무엇일까요? 이 또한 공기놀이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아이들과 견주어 공기놀이에 몰입할 수 있는 절 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기놀이의 이런 저런 남다른 솜씨를 익숙하게 해낼 수 없습니 다. 이런 까닭으로 앞에 써놓은 많은 자잘한 규칙들이 생겨 한 아이가 공기놀이를 할 때 금 방 끝나지 않고 이어할 수 있는 길을 튼 것입니다. 자주 끊어지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러나 요즘 아이들 가운데도 공기놀이에 빠져 새로운 공기놀이를 창조해낸 아이들이 있 습니다. 아이들은 고비공기 라는 아주 새로운 장르의 공기놀이도 새롭게 만들어 냈습니 다. 고비공기에는 색깔고비, 연고비 가 있는데 색깔고비는 늘 한 가지 색깔의 공깃

12 돌만을 엄지공기로 써야하는 까다로운 놀이이고, 연고비는 특정 숫자, 예를 들어 10 그 러면 100년까지 먼저 가는 사람이 이기는 공기놀이를 하는 경우, 앞에 모은 점수와 이제 막 꺾어 받은 점수가 10, 20, 30, 40, 50, 60, 70, 80, 에 걸리면 0년으로 떨어져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공기놀이입니다. 아래 한 대안 학교 교사가 공기놀이를 꾸준히 아 이들과 해 본 경험을 써놓은 글을 한번 읽어주세요. 교사 둘이 공기놀이를 하자며 마루에 나와 앉은 것이 시작이었다. 마당에서 주워온 다섯 알 돌을 쥐고 모르는 척 공기놀이의 문을 열었다. 예전부터 100년 내기 공기놀이를 가끔 해 오던 아이들은 그저 그런 호기심으로 지나치듯 지켜보는 듯 했다. 그러나 새로운 공기 기술 이 등장하기 시작하자 몇몇 아이들이 옆에 와서 쪼그리고 앉았다. 고추장이며 까불이, 알낳 기, 알품기로 점점 이어지자 나도 가르쳐달라며 당겨 앉는 아이 둘과 병풍처럼 둘러앉아 침 만 삼키는 아이 여남은 명이 생겼다. 학교에서 아이들 점심을 해주시는 아주머니(별명 이 모)께서 보시고는 공깃돌을 노네 하며 궁금해 하시길래 공기 좀 알려 주세요 하고 매달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현란한 공기솜씨를 보여주시며 우리를 놀라게 하셨다. 어릴 적 손이 까지도록 흙바닥에서 공기를 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 공깃돌이 너무 작아 손에 안 잡히신다며 옛날 공깃돌은 훨씬 더 크고 무거웠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학교일이 분주하여 모든 교사가 공기에 매달릴 수도 없고 하여 일단 공기놀이가 상대적으로 익숙한 교사 한 명 이 아이들과 계속 공기놀이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한 가지 새로운 공기법을 알려주고 그것 이 성공하면 한 단계 더 나가고 하면서 이틀을 가르쳐주고 나자 솥뚜껑과 논밭, 잉어걸이까 지 모두 익힌 아이가 둘 생겼다. 끈기 있게 매달려 연습을 하였던 아이 둘은 평소 공기를 좀 한다 하였던 4학년 남자아이와 6학년 남자아이였다. 불행히도 우리 학교 4,5,6학년생 7 명은 모두 남자아이들이다. 모든 과정에 대한 기술 습득이 끝나자 아이들은 바로 교사와 한판 붙기 를 원하였고, 기꺼이 그렇게 하였다. 대결은 거의 언제나 아이들 모두 對 교사 한 명 의 구도로 이루어졌으며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교사의 승으로 끝나던 것이 나 중에는 막상막하의 순간들이 자주 찾아왔다. 하루 이틀이 더 지나고 나니 4,5,6 학년 남자 아이 셋이 어느 새 연습대열에 끼어있었고, 3학년 여자 아이 셋도 점차 관심을 보여 왔다.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교구놀이를 썩 좋은 놀이로 보 지 않습니다. 웃음도 없고 동무도 없고 이야기도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놀이가 놀이의 중심에 서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과 교구의 만남은 아무래도 소통이 적습니 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이 만나 노는 놀이는 생각만큼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컴퓨 터게임은 쉽습니다. 의자에 앉아 책상에 놓여있는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그 속에 어마어마 한 게임이 꽉 차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논다는 것이 새삼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늘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분들께 고개 숙입니다. 그리고 그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컴퓨터게임과 텔레 비전의 재미를 아이가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듯이, 공기놀이의 재미도 자연스럽게 만 나게 할 순 없을까요? 아이와 함께 공깃돌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고, 그렇게 찾은 돌로 공기 놀이를 컴퓨터게임하고 텔레비전 보는 시간을 조금 줄여 꾸준히 아이들과 해보면 어떨까요. 공기놀이를 아이와 하면서 아이 내면에서 들려오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아 이도 엄마 아빠로부터 많은 느낌을 건네받을 겁니다. 우리 아이들 놀이문화에 대한 해답은 이렇게 가까이서 찾아야 할 것 같습 니다. 아이들은 누구보다도 엄마나 아빠와 놀고 싶어

13 합니다. 필요한 것은 공깃돌 다섯입니다. 저는 제가 가진 공깃돌을 마법의 돌 이라 부릅 니다. 왜냐하면 이것만 있으면 어떤 아이 어떤 어른들과도 소통할 수 있으니까요.

14 2. 노래와 놀아요 도깨비와 놀아요 <도깨비 씨름> 도깨비-야 왜불-러 어디가-니 조-기 뭐하-러 씨름하-러 어떻-게 요렇-게 동생과 놀아요 <고추장 된장> 고추장? 된장? 고추장 꼭꼭 눌러라 꼬추장? 된장? 된장 되게 눌러라 <자물쇠 열쇠> 자물쇠? 열쇠? 자물쇠 꽉꽉 잠가라 자물쇠? 열쇠? 열쇠 밀어서 열어라 <놀귀 들귀> 놀귀냐? 들귀냐? 놀귀 놀귀놀귀놀귀 놀귀냐? 들귀냐?

15 들귀 들귀들귀들귀 서울봤나? 아!!! 봤어봤어봤어 동무와 놀아요 <콩섬 팥섬> 콩섬 찧자 팥섬 찧자 뭐 봤니? 땅 봤다 뭐 봤니? 하늘 봤다 <따뜻해지는 놀이> 추워라 추워라 춥대장 더워라 더워라 덥대장 대한민국 짜잔짜잔짜 꼬부랑과 놀아요 <꼬부랑 할머니>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를 짚고 꼬부랑 강아지를 데리고 꼬부랑 길로 가다가 꼬부랑 똥이 마려워 꼬부랑 나무에 올라 가가지고 꼬부랑 똥을 눴어 꼬부랑 똥을 누니까 꼬부랑 강아지가 꼬부랑 똥을 납죽 먹어버리니까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로 딱 때리니까 꼬부랑 강아지가 꼬부랑 깽깽 꼬부랑 깽깽 니똥먹고 천년사나

16 내똥먹고 만년살지 그랬다네 말로 놀아요 <장사꾼 놀리는 노래> 엿 장수 똥구멍은 찐득찐득 두부 장수 똥구멍은 뭉실뭉실 옹기 장수 똥구멍은 반질반질 기름 장수 똥구멍은 미끈미끈 치마 장수 똥구멍은 펄렁펄렁 과자 장수 똥구멍은 바삭바삭 소금 장수 똥구멍은 선생님 똥구멍은 <매미 노래> 메롱 메롱 맴 메롱 메롱 메롱 맴 메롱 니가 어디서 자고 왔니 저 산중에 자고 왔네 산중에는 나무도 많지 산중에는 꽃도 많지 산중에는 새도 많지 <코맹맹이 놀이> 저 건너 지붕에 콩깍지가 깐 콩깍지냐 안 깐 콩깍지냐 <별 헤는 노래> 별 하나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별 둘이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별 서이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별 너이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별 다섯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별 여섯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별 일곱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별 여덟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별 아홉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17 별 열이 따다가 탱자나무 걸고 매고 짜고 다 땄다! 모두 놀아요 명주꾸리 감자 실꾸리 감자 그만 놀고 잘까요? <아이 재우는 노래> 자장자장 워리자장 앞집개도 잘도잔다 뒷집개도 잘도잔다 멍멍개야 짖지마라 꼬꼬닭아 우지마라 우리애기 잠못잔다 자장자장 워리자장 옆집애긴 잠못자도 우리애긴 잘도잔다 옆집애긴 꿀밤주고 우리애긴 꿀떡주마 자장자장 워리자장 우리애기 잘도잔다

18 <함께 부르는 노래> 따뜻한 들판 제비꽃 한 송이 하늘엔 찬란히 빛나는 태양 꽃밭엔 나비 춤추며 놀고 나무 위 둥지엔 아기참새들 하늘엔 붉게 노을 물들고 잔잔한 호숫가 조그만 집에 저녁 연기가 솟아오르면 행복이 가득 찾아온 저녁 엄마품 속에 잠든 아기와 세상은 모두 어울리네 꽃같은 웃음이 가득한 꽃인형 아가씨가 왔어요 랄랄라 손뼉을 손뼉을 치면서 즐거운 노래 함께 불러요 맑은샘물 솟아나 골짜기로 흐르며 또랑또랑 노래 부를 때 작은새들 날아와 나뭇가지 사이로 삐롱삐롱 이야기할 때 귀여운 꽃인형 아가씨 꽃인형 아가씨도 즐거워 랄랄라 손뼉을 손뼉을 치면서 우리를 보고 활짝 웃어요 활짝 웃어요

19 3. 재미있는 말놀이와 놀아요. *가이가 가다가/거이거 거랑에/고이고 고기 잡어/구이구 국을 낋여/너이너 너도 먹고/나이 나 나도 먹고/더이더 더다고/다이다 다 먹었다/어이어 없다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 오징어 육개장 칠게 팔다리 구들장 쨍그랑 *하나는 뭐냐 ( ) 둘은 뭐냐 ( ) 셋은 뭐냐 ( ) 넷은 뭐냐 ( ) 다섯 은 뭐냐 ( ) 여섯은 뭐냐 ( ) 일곱은 뭐냐 ( ) 여덟은 뭐냐 ( ) 아홉은 뭐냐 ( ) *달하나 별하나/달둘이 별둘이/달서이 별서이/달너이 별너이/달다섯 별다섯/달여섯 별여섯 /달일곱 별일곱/달여덟 별여덟/달아홉 별아홉/달열 별열 *별하나 똑똑 달하나 똑똑 탱주낭게 걸까 마까 *하나하면 할머니가 ( ) 짚고서 잘잘잘 두울하면 두부장사 ( ) 사라고 잘잘잘 세엣하면 새색시가 ( ) 본다고 잘잘잘 네엣하면 냇가에서 ( ) 친다고 잘잘잘 다섯하면 다람쥐가 ( ) 깐다고 잘잘잘 여섯하면 ( ) 노래를 한다고 잘잘잘 일곱하면 ( ) 칼춤을 춘다고 잘잘잘 여덟하면 ( ) 숙제를 한다고 잘잘잘 아홉하면 ( ) 학교를 간다고 잘잘잘 여얼하면 ( ) 가위를 가지고 잘잘잘 *신통 방통 목간통 장구통 윗집 오줌통 아랫집 똥통 우리집 ( )통 술집 술통 장님 북통 돼지 ( )통 목수 ( )통 큰애기 ( )통 못된놈 ( )통 안된놈 애통 대문안 절구통 대문밖 쓰레기통 이통 저통 먹다남은 ( )통 *께롱진산 간께롱 정지문을 연께롱 부뚜막을 본께롱 솥뚜껑을 연께롱 누룽지가 있는께롱 먹은께롱 맛있는께롱 더없는께롱 *저 건네 지붕케 콩깍지가 깐는 콩깍지냐 안 깐는 콩깍지냐 *저 건너마을 김부자네 시렁위에 얹힌 푸른 청청 조좁쌀이 쓸은 푸른 청청 조좁쌀인가 아니 쓸은 푸른 청청 조좁쌀인가 *뚱거리아들 휘추리 휘추리아들 꺼츨이 꺼츨이아들 몽실이 몽실이아들 뽀드디기 *갈밭에 갈잎이 갈-갈 대밭에 대입이 대-대 솔밭에 솔잎이 솔-솔 무당의 부채가 ( - ) 양반의 갓신이 떨-떨 누나의 치마가 펄-펄 한량의 장구가 ( - ) 보리밥 방구가 뽕-뽕 *이서방 일하러 가세/김서방 김매러 가서/조서방 ( ) 가세/신서방 신이나 삼세/배서 방 배사러 가세/방서방 방석이나 틀세/우서방 ( ) 좀파주게/오서방 오이따러 가세/유서 방 유쾌히 노세

20 *강가가 강똥을싸니까/김가가 김이문문나니까/장가가 장때로다헤치니까/박가가 박지로다 푸니까/지가가 지고가니까/나가가 나도나도하니까/홍가량가가/홍홍 량량 홍홍 량량/너다먹갔 니 홍홍/나다먹갔다 량량 *여보게 영감 나무하러 가세 등굽어 몬갈세 등굽으먼 질매가지 질매가지는 니구무 니구무 먼 동시리 동시리먼 껌다 꺼므먼 까마기 ( ) 높으만 무당이지 무당은 띠디린다 ( ) 대장이먼 찝지 찝으먼 기다 기는 들앉았지 들앉았이만 배미지 배미는 지다 *이야기는 이야기 뙈기는 뙈기 쐐기는 쐐기 대문은 삘꼭 거적문은 털썩 나막신은 딸꼭 짚 신은 찍찍 숟가락은 뎅뎅 젓가락은 쩌르르 딸랑하면 돈한닙 덜렁하면 불알이지 진논엔 거머 리 마른논에 대사리 대사리는 검더라 검으면 까마귀 까마귀는 날더라 날면 제비 제비는 울 긋불긋 ( ) 독사 독사는 물더라 물면 범이지 범은 뛰더라 뛰면 벼룩이지 ( ) 붉은 건 대추 대추는 달더라 달면 엿이지 엿이면 붙지 *뒷집 영감 나무하러 가세 *뽕나무가 방구를 뽕 뀌이께네 ( )가 댓찌놈하고 ( )는 참아라 그랬어요 *꼬꾸랑 할매이가/ 꼬꾸랑 짝지로 짚고 /꼬꾸랑 간지를 데루고/ 꼬꾸랑 질로 가다가/ 꼬꾸 랑 똥이 매루어/ 꼬꾸랑 낭게 올라가가지고 /꼬꾸랑 똥을 눴구던 /꼬꾸랑 똥을 누이까네 /꼬 꾸랑 간지가 /꼬꾸랑 똥을 납죽 묵어뿌이께네 /꼬꾸랑 할매이가 /꼬꾸랑 짝지로 딱 때리이 까네 /꼬꾸랑 간지가 /꼬꾸랑 깨깽 꼬꾸랑 깨깽 /니똥먹고 천년사나 내똥먹고 만년살지 *옛날 옛적 간날 갓적, 나무접시 소년직에, 툭수바리 영감직에 고딩이 논 맬 직에, 미꾸랭 이 도구 칠 때, 옻 낭기에는 옷이 열고, 밤 낭기에는 밥이 열고 그런 시월이 있다고, 그래, 그것도 이약가? *한 사람이 다리 없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 ) 총을 메구 ( ) 산에 가서 다리 없는 노루를 쏴서 썩은 새끼루 깡깡 꽁데서 물 없는 바다에 뜨우느꺼니 둥둥 떠 있어서 가 보느꺼니 ( ) 가득해 있었다 *이얘기가 지얘기를 지고 삼천구만리를 가다이 해지는 소리가 똑 그런 때문에 거적때기를 들씨보이 거짓말이 풀 날라가더라 *... 가서 곶감 대추를 많이 얻어서 코구멍에 끼고 귀구녕에 끼도 오다가 다리를 건너 뛰는 바람에 곶감 대추를 다 잃어버려서 너희들한데 못주는 것이 분하구만 *어매야 뒷집에 갔디 / 돼지붕알 삶드라/ 좀 주드나 / 좀 주드라 / 맛이 좋드냐 / 맛이 좋 드라 / 꾸꾸 꾸릉내 나드라 / 찐찐 찌릉내 나드라 / 찐내 쿤내 팥내 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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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4. 이야기와 놀아요. <1> 그양(그냥) 모여 앉아 돈두깨비(소꿉놀음) 장난으로 재미있으니 아들이 부르는 노래래, 혼잡으는 아들이 백이(밖에) 나가 가지고 뭐 도랑 같은데 물 내려가는 거 물도 막고 뭐 같 은 거 자꾸 맹그는(만드는) 거고, 돈두깨비는 이제 소꿉장난이래, 너는 어마이(엄마) 하고 나는 아바이(아빠) 한다 케싸면서, 찔레꺾어 가지고 밥도 하고 요고는 꼬치장(고추장)이다 된장이다 카고 이런 식으로 노는 게 돈두깨비 살림이래, 돈두깨비는 둘이 서로 살림하는 거 래, 그때는 그릇이라꼬 썼는 꿀밤딱지(도토리 껍질)도 기하고(귀하고) 새금파리(깨진 사기 그릇)도 기했어 /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 / 김상조(금동댁), 57 / 편해문 조 사. <2> 돌이켜 생각해보니 오십여년 전이었다. 봄볕이 곱게 깔린 동산에서 나는 동무들과 진달래 꽃을 따먹으며 놀았다. 보릿고개를 맞아 주린 배를 채울 길이 없었던 우리에게 때맞춰 피는 진달래는 보고 즐기기보다 먹는 꽃으로 더 환영을 받았다. 모두가 진달래 꽃물로 혀와 입술 이 새파랬다. 진달래만이 아니었다. 찔레꽃도 조록싸리꽃도 마찬가지였다. 배가 고파서 따 먹고 군것질로도 따먹었다. 언덕배기 쪽에서 부엉이 소리가 들려 왔다. 허리를 펴고 그 쪽 을 쳐다보았다. 약간 목이 쉰 듯하면서도 나즉하게 부엉, 부엉! 하는 소리는 퍽이나 조 심스러우면서도 처량했다. 부엉이네 나라에도 보릿고개 같은 것이 있을까 아니면 무슨 슬픈 일 이 있는 것일까? 부엉이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그 소리에 박 자를 맞춰 노래를 불렀다. 떡해 먹세 부엉 / 양식 없네 부엉 / 걱정 말게 부엉 / 꿔다 하 세 부엉 / 언제 갚게 부엉 / 갈에 갚지 부엉 노래는 서로 돌려가며 주고 받듯이 불렀다. 한 참 부르다 보니 부엉이 소리도 멎고 목도 말랐다. 물을 찾아 산 아래로 내려갔다. 산자 락 끝 후미진 곳 바위 밑에 산개구리가 앉아 있었다. 물이끼 색깔의 파란 옷을 입은 산개구 리는 우리가 다가가도 그대로 앉아 있었다. 네 뒤에 칼간다. / 네 집에 불났다 이 노래 는 뱀 을 쫓는 노래였지만 우리는 개구리가 뱀을 겁내는 것을 떠올리며 그렇게 해서 산개구 리를 쫓고 그 자리를 싸리꼬챙이로 팠다. 물이 쪼르르 흘렀다. 그 자리를 중심으로 사발그 릇 크기 의 오목한 샘을 만들었다. 샘의 밑바닥 가운데에서 모락모락 흙먼지를 피우며 물은 계속 솟아났다. 물은 금방 샘을 넘쳐 흘렀지만 흙탕물이었다. 빨리 목을 축이고 싶었지만 맑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기다림은 지루했다. 우리는 또 노래를 불렀다. 헌물은 나 가고, 새물은 들온나 한 음보에 두 박자씩 손뼉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몇 번 되풀이하는 사 이에 물이 맑아졌다. 우리는 흙바닥에 배를 붙이고 엎드려 샘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저만큼 물러나 앉은 산개구리가 숨을 할닥거리며 우리를 쳐다보았다. 우리는 또 노 래를 불렀다. 앉은 고리는 멱고리 / 뛰는 고리는 개고리 / 나는 고리는 꾀꼬리 / 달린 고 리는 문고리 우리에게는 생활의 모두가 노래였다. 헐벗고 굶주려도 참으로 즐겁고 그리운 시절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그 일들을 까맣게 잊고 살아왔다 <3> *개똥벌레 페페 개똥벌레 페페 / 우리 집에 불 없다 얼른 와서 불켜라 / 개똥벌레 똥똥 개똥벌레 똥똥 / 그리 가면 도랑 있다 헛발 디뎌 떨어질라 / 잠잘아 잠잘아 앉으면 살고 날

23 면 죽고 / 천리 밖에 가면 너 목숨이 똑 떨어진다 / 치락차락 붙어라 내 손 끝에 붙어라 / 앉을 자리 앉거라 먼데 가면 죽는다 / 손가락도 뱅뱅 너 눈알도 뱅뱅 / 앉을뱅이 꽁꽁 철뱅 이 꽁꽁 / 앉을자리 꽃자리 앉을 자리 앉거라. *풍뎅아 풍뎅아 뺑뺑 돌아라 / 영감은 장구 치고 할멈은 춤추고 / 풍뎅아 풍뎅아 뺑뺑 돌아라 / 너 어머니 장에 갔다 떡 사가지고 온다 / 풍뎅아 풍뎅아 싹싹 쓸어라 / 원님 온다 마당 쓸어라. *매미야 매미야 / 재열 내려와라 / 소똥범벅 해줄게 / 개똥범벅 해줄게. 편해문, 동무 동무 씨동무, 창작과비평사, 1998, 80-84쪽. <4> *꼬부랑 할머니가 / 꼬부랑 치마를 입고 / 꼬부랑 댕기를 드리고 / 꼬부랑 지팡이를 짚 고 / 꼬부랑 강아지를 데리고 / 꼬부랑 길로 가다가 / 꼬부랑 똥이 마려워 / 꼬부랑 나무에 올라가서 / 꼬부랑 똥을 눴거든 / 꼬부랑 똥을 누니까 / 꼬부랑 강아지가 / 꼬부랑 똥을 날 름 먹어 버리니까 / 꼬부랑 할머니가 / 꼬부랑 지팡이로 딱 때려 주니까 / 꼬부랑 강아지가 / 꼬부랑 깽깽 꼬부랑 깽깽 / 네 똥 먹고 천년 사나 내 똥 먹고 만 년 살지 / 꼬부랑 깽깽 꼬부랑 깽깽 그러면서 달아났다 그러대 *옛날 옛적에 / 고바우 영감이 / 고개를 넘다가 / 고개를 다쳐서 / 고약을 바르니 / 고대로 낫더래 *뽕나무가 방구를 뽕 - 뀌어 / 대나무가 대끼놈 하니까 / 참나무가 참아라- 그랬어. <5> 앞 노래는 내가 교사들에게 가르쳐준 노래이고 뒷 노래는 아이들이 새롭게 만든 노랫말이 다. *아이고 배 무슨 배? 자라배 무슨 자라? 어부자라 무슨 어부? 질어부 무슨 질? 바느질 무슨 바늘? 청바늘 무슨 청? 대청 무슨 대? 마룻대 무슨 마루? 집마루 무슨 집? 새집 무슨 새? 방울새 무슨 방울? 신방울 *옆집 세희 수영이나 하러가세 일이 너무 많아서 못가겠네 무슨 일? 일요일 무슨 일? 집일 무슨 집? 남의 집 무슨 남? 만남 무슨 만? 천만 무슨 천? 하늘천 무슨 하늘? 청하늘 무슨 청? 조청 무슨 조? 백조 무슨 백? 화백 무슨 화? 좋은 향기 나는 국화올시다(조윤주, 7세, 산어린이학교, 2002) *쥐야 쥐야 너 어디 잤니? 부뚜막에 잤다 뭐 덥고 잤니? 행주 덮고 잤다 뭐 베고 잤 니? 주걱 베고 잤다 뭐가 깨물더냐? 개미가 깨물더라 *고양이야 고양이야 너 어데 자니? 고양이 집에서 잔다 뭐 덥고 자니? 고양이 털 덥 고 잔다 뭐 베고 자니? 솜 베고 잔다 뭐가 깨물더냐? 개가 깨물더라 무슨 피가 났니? 초록 피가 났다(고유현, 7세) <6> 옛날 어떤 마을에 박서방이라는 사람이 똑똑한 사내아이와 무척 예쁜 아내와 셋이서 오순 도순 재미나게 살고 있었던 모양이야. 백리 안에 이 박서방 각시만큼 어여쁜 사람을 찾기 힘들었다고 했거든. 그런데 이 소문이 산을 넘고 강을 건너 고을 원님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거든. 원님이 그만 박서방 아내를 빼앗고 싶은 욕심이 생긴 거야. 그렇지만 그냥 빼앗 을 수는 없는 일이라 궁리를 했어. 이런 저런 궁리 끝에 원님은 무조건 박서방을 잡아오라 는 명령을 내렸지 뭐야. 그래서 박서방은 까닭도 모르고 오라줄에 꽁꽁 묶여 원님 앞에 꿇

24 어앉는 신세가 되고 말았지. 원님은 박서방을 보자마자 대뜸 너 나하고 수수께끼 내기를 하자. 내기를 해서 네가 지면 너 아내를 나를 주고, 만약 내가 지면 나락 천 석을 주마. 어때 내기를 하겠느냐, 아니면 여기서 죽어나갈 테냐? 농사일밖에 모르는 박서방이 무슨 힘이 있어야지. 원님이 명령한 것이니 못하겠다고 할 수도 없고, 하는 수 없이 하자는 대로 따를 수밖에. 그래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더니, 이제 원님이 수수께끼를 내는데 하나같이 기가 막히게 어려운 수수께끼들 뿐이었어. 원님이 박서 방한테 어떤 수수께끼를 냈는지 한 번 들어볼래. 하늘을 가로질러 다니는 해는 하루에 몇 리를 가느냐? 저 건너 소나무 숲에 있는 나무 는 몇 그루나 되느냐? 지금 내가 앉을 것 같으냐 아니면 설 것 같으냐? 이런 것들이었어. 박서방은 원님이 낸 수수께끼를 하나도 맞출 수가 없었어. 꼼짝없이 아 내를 빼앗길 판인 거라. 그래서 원님한테 며칠만 말미를 달라고 사정 사정을 했어. 원님은 속으로 웃으면서 보름 동안 시간을 줄테니 수수께끼를 풀어오라고 일렀어. 그때까지 이 수 수께끼를 맞추지 못하면 약속대로 예쁜 아내를 원님한테 받쳐야 한다는 다짐을 단단히 받고 말이야. 원님한테 수수께끼를 듣고 겨우 보름 동안의 말미를 얻어서 집으로 돌아온 박서방은 꽃 같은 아내 얼굴과 또랑또랑한 아이 얼굴만 보면 한숨이 나오내. 아내를 눈뜨고 빼앗기게 생 겼으니 말이야. 원님이 낸 수수께끼에 답을 하기로 한 날짜는 점점 다가오지. 박서방은 걱 정으로 몸도 야위어 가고 밤에 옳게 잠도 자지 못했어. 곁에서 이런 박서방을 지켜보다 못 한 아내가 하루는 여보, 무슨 걱정이 있길래 밤에 잠도 못 주무시고 한숨만 꺼지게 하고 밥도 잡숫지를 못하시오. 어디 제게 무슨 걱정이 있는지 한 번 속시원히 털어놔 보세요. 걱정도 나누면 반 이 된다고 하지 않소, 당신이 왜 그러는지 나도 좀 알아야겠소. 아내가 이렇게 다그치며 물어 오니 박서방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하나 하나 일러주었 어. 이렇게 다 일러주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아직 나이 어린 아들이 탁 나서면서 하는 말 이 아버님, 그만 걱정 놓으세요. 제게 좋은 수가 있습니다. 제가 원님이 낸 수수께끼를 모 두 맞출 수 있으니 이제 아무 걱정 마시고 기운을 차리세요. 못된 원님 버릇을 제가 가서 단단히 고쳐 놓겠습니다. 이러는 것 아니겠어. 박서방은 아직 어린 아들이 자기 대신 수수께끼를 맞추러 원님 앞에 간다는 것이 걱정이 되었지만 아들을 믿고 그렇게 하자고 했어. 약속한 보름이 다 지나 아 들은 아버지 대신 왔다며 원님을 찾아갔어. 참 대범하기도 하지. 원님은 이제 자기 소원이 이루어지나 보다 생각하고 음흉한 눈빛을 던지며 수수께끼를 하나씩 내기 시작했어. 그러면 첫 번째 수수께끼다. 하늘을 가로질러 다니는 해는 하루에 몇 리를 가겠느냐? 너희들은 이 수수께끼에 뭐라고 대답할래. 이 조그만 아이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들어볼 래. 글쎄 이렇게 대답을 했어. 해는 하루에 구십 구리를 갑니다. 그러니 원님이 하는 말이 어째서 구십 구리냐? 되물으니 아이가 하는 말이 예. 우리 외갓집이 아주 먼 데 있었습니다. 아침해가 저 동쪽에서 솟아오를 때 우리 집 에서 나와 외갓집에 당도를 하면 해가 떨어집니다. 우리 집에서 외갓집까지의 거리가 구십

25 구리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척 하니 원님이 깜짝 놀라면서 두 번째 수수께끼를 바로 냈어. 그러면 저 건너 소나무 숲에 있는 나무는 몇 그루나 될꼬? 이 수수께끼에 아이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이백 그루입니다. 어찌 그것을 아느냐? 예. 사람들이 소나무 숲이 빽빽(백백)하다고 하니까 이백 그루이지요. 그러내. 무슨 말이냐구? 백 더하기 백은 이백이잖아. 원님이 이번에는 못 맞추겠지 하며 마지막 수수께끼를 냈어. 정말 끔찍하게 어려운 수수 께끼였어. 지금 내가 앉을 것 같으냐 설 것 같으냐? 그걸 어떻게 알겠어. 그렇다고 그냥 모른다고 하면 큰일이 나잖아. 그런데 이 아이가 뭐 라고 대답했는지 알아. 수수께끼 답을 수수께끼로 맞받아 버렸어. 이렇게 말야. 원님 나리, 제가 지금 울겠습니까? 웃겠습니까? 이렇게 말야. 그래서 원님이 수수께끼 내기에서 결국 지게 되었다는 구나. 참 슬기로운 아이 이야기지. 물론 약속대로 원님은 나락 천석을 내주었지. 나쁜 마음도 고치고 말야. <7> 옛날 우리 마을 가까운 어느 집에 아랫도리가 없는 아이가 하나 태어났는데, 태어나면서 부터 공중을 날아 장롱 위에 올라앉지 뭐야. 나중에 엄마가 몰래 방을 들여다보니 겨드랑이 에 날개가 돋아 있는 거야. 깜짝 놀란 어머니는 역적으로 몰려 가족 모두가 죽을 것을 염려 해 아이를 절구와 맷돌로 눌러 죽였지 뭐야. 아이는 죽어가면서 자기를 뒷산에 콩과 팥과 조 세 되씩을 볶아 함께 묻어달라고 했어. 그렇게 해주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뒷산에서 말 타는 소리, 군사들 훈련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관군이 마을에 들이닥쳐 어르기도 겁 을 주기도 하자 엄마는 마침내 자식을 묻은 곳을 일러주고 관군이 그곳으로 쳐들어가려고 바위를 깨트렸더니 그 속에서 아기장수는 없던 아랫도리도 다 생기고 막 용마에 올라타려는 순간이었어. 관군이 활과 창을 마구 쏘고 던져도 끄덕하지 않더니 어느새 겨드랑이에 활을 맞고 쓰러지고 말았어. 왜 그랬을까? 아기장수는 엄마가 볶아준 콩을 가지고 갑옷을 만들어 입었거든. 그래서 활이 뚫고 들어올 수 없었는데 엄마가 콩을 볶다가 톡 밖으로 튀어나온 콩 하나를 그만 먹어버려 그곳이 비어버린 거야. 아기장수가 죽자 함께 훈련하던 병사들은 다 녹아 내리고 용마는 하늘을 보고 울부짖다가 마을 앞 소( 沼 )에 빠져죽었어. 그래서 그 소를 마을 사람들은 용소라고 부른단다. <8> 옛날 뒷날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홀로 된 아이 하나가 남의 집에 들어가 심부름을 하며 컸어. 하루는 주인 어른이 부르시더니, 너도 이제 컸으니 길을 떠나 장사를 한번 해보아라. 그러면서 그간 일한 새경이라고 여기라며 장사 밑천을 주시는 거야. 얼마나 고마운 일이 야.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고 장에 가서 옷감을 돈을 주고 사서 다른 고을 장에 갔다 팔려고 나섰어. 다른 고을 장을 가려면 고개를 하나 넘어야 했어. 그런데 이 고개는 산적들이 득실 거린다는 소문이 돌았거든. 그래서 한 손에 돌멩이를 하나 들고 고개를 넘는데 아니나 달

26 라, 억대같은 산적 한 놈이 나타나더니, 게 섰거라 이놈, 지고 있는 짐을 냉큼 내려 놔라! 스무 해 동안 애써서 받은 돈으로 산 옷감을 눈앞에서 빼앗길 판이니 이 총각이 손에 쥔 돌을 산적놈에게 냅다 던졌지 뭐야. 총각이 던진 돌에 얼굴을 바로 맞은 산적이, 아이고! 아이고! 나 죽네 고꾸라지는 거야. 그 틈을 타 총각이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을 놓았지 뭐야. 정신 없이 막 도망을 치다가 집 한 채가 보이길래 묻지도 않고 뛰어들어가, 날 좀 살려주세요? 산적에게 쫓기고 있어요. 어서 오세요 그런데 그 집이 누구 집인 줄 아니? 산적 집이었던 거야. 총각이 참 재수도 없지 뭐야. 어서 방으로 들어가 쉬세요. 산적 마누라가 총각을 방에다 두고 밖에 나와 돌에 눈을 맞고 오는 남편을 만났어. 마누 라가 남편을 부엌으로 데려가 둘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데, 호랑이 굴로 스스로 오다니 되려 잘 되었네. 우리가 이 산중에 총각을 죽여도 아무도 모를 것이니 죽이고 물건을 빼앗읍시다. 둘이서 이렇게 속닥거리는 것을 총각이 들은 거야. 깜짝 놀란 총각이 속으로, 호랑이한테 열두 번을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으니 내가 정신을 차려야 지. 그런데 빠져나갈 곳이 없는 거야. 밖에서는 산적이 칼을 들고 막 들어오려는데 말야. 급 한 김에 창문을 발길로 차서 뜯고 넘어가 또 걸음아 날 살려라 산으로 도망을 치는데 진짜 호랑이가 나타나 들입다 그냥 총각을 입에 물고 달리는 거야. 이 총각 재수 진짜 없지 뭐 야. 총각을 업고 호랑이가 뛰는데 어디로 가는고 하니 제 사는 굴로 가는 거야. 그러더니 새끼 호랑이들 옆에 턱 던져버리네. 그러니 이놈의 새끼 호랑이들이 달려들어 발톱으로 할 퀴고 혓바닥으로 간지르고 부둥켜안고 뒹굴고 한마디로 새끼호랑이 놀잇감이 되었지 뭐야. 날마다 이러니 살수가 있어야지.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다가, 어미 호랑이가 밖으로 나갔을 때 요 새끼 호랑이들을 힘껏 잡아 던져버리고 내빼야겠 다. 어느 날 마음먹은 대로 어미 호랑이 없는 날 호랑이 새끼들을 이리 저리 던져버리고 굴을 뛰쳐나와 고목나무 꼭대기로 도망을 쳤어. 어미 호랑이가 돌아와 보니 새끼들이 네 다리를 뻗치고 죽어 있거든. 부화가 난 어미 호랑이가 분을 못 풀고 온산을 왔다 갔다 도망간 총각 을 찾겠다고 눈에 불을 켜고 뛰어다니는 거야. 찾다가 지쳐 고목나무 밑에서 가쁜 숨을 몰 아쉬며, 후유, 이 놈이 어디로 도망을 간 걸까? 그러고 있는데 사람냄새가 나네. 어디서 나나 어슬렁거리다가 고목나무 위를 보았더니 총 각이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거야. 어흥! 이놈 거기 있구나. 어흥! 호랑이가 나무를 막 기어오르는 거야. 그런데 나무만 발톱으로 할퀼 뿐이지 총각 있는데 까지는 오르지를 못하네. 자꾸 미끄러지는 거야. 호랑이가 안되겠는지 이번에는 멀리서 막 달려와서 땅을 박차고 펄쩍 뛰어 총각을 물려고 하는 거야. 호랑이 이빨이 거의 총각 엉덩 이에 달락말락 했어. 총각은 간이 콩알만해졌지. 이제는 죽는구나. 아니야 호랑이 굴에서도 살아온 난데, 이럴 때일수록 더 정신을 차려

27 야지. 그러고 있는데 호랑이가 새로 죽을 힘을 다해 뛰어오더니 풀쩍 뛰어오르는 거야. 어떻게 됐을까? 뛰다가 나뭇가지에 껴서 옴짝달싹을 못하게 된 거야. 총각은 무서워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있는데 마침 마을 총각들이 산에 풀 베러 여럿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길래, 여보시오! 날 좀 사려주시오. 날 좀 살려줘요. 소리를 듣고 나무꾼들이 달려와 보니 참 희한하거든. 호랑이가 나뭇가지에 끼어서 꼼짝을 못하고 총각은 살려달라고 하니 말야. 먼저 나무 잘 타는 사람이 총각을 구해서 업고 내려오고, 기운이 빠진 호랑이는 나무꾼 여럿이 끌어내려 지게 작대기로 두들겨 패서 잡았지 뭐야. 호랑이가죽은 팔아서 여럿이 나 누어 쓰고 말야. 그런데 여기가 어딘가요? 나무꾼들 말을 들어보니 자기 동네에서 80리나 떨어진 곳이었어. 호랑이한테 그만큼을 물 려왔던 거지. 이제 호랑이에게 열두 번을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옛말 좀 알겠어? <9> 보름날 새복(새벽)에 새보는 소리를 해, 새복 세 시 마당에다 애들이 모깃불을 피아놓고 작대기를 가지고 세 번 뚜디리메 불러, 그해 그라면은 자기 논에 새가 안 온다는 그 뜻으 로, 수꾸대(수숫대) 가지고 보리를 맨들어 걸금(거름)에 꼽아놓고 막 뚜디리, 수꾸대 가지 고 보리도 맨들고, 콩도 굵단하게 맨들고, 호박도 맨들고, 나락도 맨들고, 대추는 빨간물 들여 까시낭기에 꼽고, 노란물 들이고, 새파란물 들여 걸금에다가 해노면(해놓으면) 구경스 럽다고(보기 좋다). 오새(요새) 아들(아이들) 그래 모해(못해), 솜씨 있는 집은 잘 맨들었 고 솜씨 없는 집은 못 맨들었어 애들 놀이래, 잘 맹글어 놓으면 얼마나 참하다꼬(예쁘다 고), 이레(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머슴아들이 짝대기 들고 와, 걸금에 소복이 맹글어 꼽아 논거를 몰래 띠디렸부고(부셔버리고) 가시나들은 속상해 죽는다카고, 그전에 맹글어 놨다가 신주같이 위해 바구니에 담아 놨다가 십사일 아침에 갔다 마당 걸금에 갖다 꼽고 정월 대보 름 날 산에가 보름달보고 니러와(내려와) 태와가지고 헌신짝을 가지고 되는 거라(푸는 거 야). 되면서 한섬, 두섬 하고 되는 거라, 정월 대보름날 새복에 찰밥 먹고 세시 네시에 알로새는 알로가고 울로새는 울로가고 했지, 옛날에는 새가 많았그던. 올개(올해)는 우리 논에 새오지 마라꼬 그 집 농사 잘되라꼬 애들이 그라는 거지, 옛날에 수꾸대가지고 엉간이 (많이) 맹글었어 / 안동시 임하면 금소 / 최분행(운천댁) / 편해문 조사

28 편해문 창작과비평사 좋은 어린이책 공모 대상 등단 (사)어린이도서연구회 연구위원 기적의 도서관 홍보대사 옛 아이들 놀이노래이야기 연구소장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통과의례페스티벌, 파주어린이책 한마당에서 교사 워크샵 및 놀이마당 진행 <저서> 동무 동무 씨동무, 가자 가자 감나무 (창작과비평사,1998) 옛 아이들의 노래와 놀이 읽기 (박이정,2002) <논문> 공기놀이의 전승모습과 아이들의 공기놀이 현장 (실천민속학회,2002) 우리 민속문화에서의 아이들 삶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2003) 마을, 배움과 나눔의 너른 공동체 (국제유아교육심포지엄,2003) 아이들 놀이로 살펴본 남녀 성역할의 분별과 까닭 (실천민속학회,2004) 구전신화를 다룬 어린이책 따져보기 (창비어린이,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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