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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61 unicef news 유니세프소식 ~

2 2007 새해를 맞는 아이들 2007년 새해가 세계 어린이들에게도 희망의 한 해가 되기를! 지구촌 곳곳에서 어린이들은 기대와 희망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있다. 아빠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두 자매 인도 타밀 나두의 남부마을에 사는 두 자매 시바란지니(13세)와 브한프리야(10세)는 2년 전 쓰나미로 엄마를 잃은 뒤 한 번도 찾지 않았던 고향 바닷가를 찾아왔다. 지금 고아원에서 살고 있는 두 자매는 새해에 아버지가 찾아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희망에 차 있다. c Unicef/Tom Pietrasik 새로운 삶을 시작한 어린 자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살던 마르타(6세)와 2개월된 아기 이브는 2006년 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알콜중독자인 부모로부터 폭력을 당하던 어린 자매는 아름다운 문 이라는 아동보호소로 옮겨왔고 웃음을 되찾았다. c Unicef/Giacomo Pirrozzi 사막 저편에서 다가오는 희망 모로코 사막 인근 마을에 사는 다섯 살 배기 소녀 미리암이 너른 사막에 홀로 앉아 마치 새로운 빛을 기다리는 듯 사막 너머 저편을 바라보고 있다. c Unicef/Giacomo Pirrozzi 2 표지설명 :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필리핀 마닐라 근교의 로사우로 알마리오 초등학교 교실 c Unicef/Giacomo Pirrozi

3 정해년 새해를 맞아 유니세프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60년을 시작합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60년만에 오는 정해년입니다. 올해는 특히 황금돼지해 라고 해서 많 은 복이 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들 합니다. 여러분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 니다. 1946년 12월 11일 창립된 유니세프가 활동 첫 해를 맞이했던 1947년도 정해년 돼지해 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유니세프가 60년의 주기를 끝내고 새롭게 맞이하는 첫 해인 셈입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의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저는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해온 유니세프의 리더십과 전 세계 현장의 유니세프 직원들, 각 나라의 국가위원회, 어린이를 위해 봉사해준 친선대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유엔을 떠나도 저는 영원한 유니세프의 팬으로 남을 것입니다.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이 유엔을 떠나며 유니세프에 남긴 말입니다. 그의 말대로 유니세프는 60년 동안 큰 업적을 쌓았고, 우리는 어린이를 위해 이루어낸 유니세프의 빛나는 성취를 돌아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길에서 느끼는 뿌듯함은 이제 묵은 해의 뒷장으로 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모든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 을 위해 2015년까지 이루어야 할 새천년개발목표가 우 리 앞에 있습니다. 지금 속도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최빈국들은 절대빈곤의 감소나 성 평등, 어린이 사망률 감소 등의 중요한 목표들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저는 우리 민족 안에 내재되어 있던 나눔의 큰 힘을 봅니다. 이웃의 어려 움을 내 어려움으로 알아 서로 품앗이했던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이 되살아나는 것을 봅니다. 새로운 역사의 첫 장을 쓰 는 올해에 유니세프는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새 계획들을 세울 것이고 우리의 임무를 다 하기 위해 새로운 다짐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올해는 우리의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내 곁의 가까운 이웃 뿐 아니라 지구촌 멀리까지 더 크게 확산되는 해 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앞으로도 유니세프와 함께 어린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7년 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 현 승 종 2007년 유엔의 새로운 출발 안정과 발전, 인권을 강조한 반기문 사무총장 2007년 1월 2일 유엔본부에서 공식임무를 시작한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출근 첫날 유엔직원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은 반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앤 베너먼 총재를 비롯한 유엔기구의 대표들, 유엔의 고위직원들을 만나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는 수단 다르푸 르를 비롯해 레바논,이라크, 북한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수많은 재난 반기문 신임 유엔사무총장과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 과 위기지역에서 일어나는 국제적인 사건과 함께 임무를 시작하겠 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전세계 192개국이 함께 하는 지구촌공동체 유엔 수장으로서의 다짐을 확실히 했습니다. 특히 반기 문 사무총장은 3년 여의 내전으로 수십만 명이 사망하고 2백만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수단 다르푸르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표하면서 전세계 모든 이의 인권을 보호하고 2015년까지 새천년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감당해야 할 유엔의 책임을 강조 했습니다. 또한 그는 21세기의 도전에 맞설 수 있도록 유엔개혁을 계속해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안정과 발전, 인권 등 유엔의 기반이 되는 3가지 가치를 강조함으로써 보다 평화롭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 을 것이며 미래 세대가 살기 좋은 세상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3

4 2007 세계아동 현황 2007 세계아동현황보고서 유니세프는 2006년 12월 11일 유니세프 창립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2007 세계아동현황보고서(The State of the World s Children Report) 를 발표했습니다. 매년 연말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발표되는 세계아동현황 보고서는 그 해의 주제와 함께 세계 200여개 국의 어린이 복지관련 통계수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 는 여성과 어린이-성 평등의 이중효과 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인구아동환경의원연맹의 후원으로 보고서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성 평등이 왜 필요한가 성 평등은 유엔이 정한 새천년개발목표의 세 번째 항으로 가장 먼저 달성 해야 할 최우선의 목표이다. 성 평등의 달성은 빈곤의 감소나 교육, 질병퇴 치 등 다른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우선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성 평등은 여성 자신과 자녀, 가족에게 도움이 되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 그러나 지구촌 모든 곳에서 여전히 성 차별이 존재한다. 수백만 명의 여성들이 남성 때문에 에이즈에 감염되며, 낮은 임금을 받으며 중노 동을 한다. 신체적, 성적 폭력에 시달리지만 법적인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개발도상국 여학생 중 20% 이상이 학교를 끝까 지 마치지 못한다. 1979년 유엔총회가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 철 폐에 관한 협약 을 채택한 이후 여성의 지위는 점차 향상되어 왔다. 교육받 는 여학생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산업과 정치분야에 참여하는 여성 들의 숫자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는 한국에서도 여성총리가 탄생했다. 2005년 말 이후 칠레, 자메이카, 라이베리아 등에서도 여성들이 정부 최고 고위직 관리로 임명되거나 선출되었다. 가정과 일터, 정치 등 세 가지 분야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다른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쳐 여성 지위와 어린이의 복지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 가정에서의 성 평등 가정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율이 50%를 넘는 나라는 조사 대상 30개 개발도상국 중 10개국에 불과했다. 가정에서 의사를 결정하는 여성의 능력은 어린이의 영양 및 건강,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남성과 여성이 의사 결정에 똑같은 영향력을 가진다면 남아시아에서만 3 세 미만 저체중아가 13% 감소하며, 영양결핍 어린이의 수는 1,340만 명 감소할 것이다. 여성이 가정사의 결정에 관여하면 자녀들의 발육부진이 나 어린이 사망률도 감소하며 특히 딸들의 취학률이 높아진다. 유니세프 가 일부 개발도상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교육을 받지 않은 어머니들 의 자녀가 도중에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은 어머니가 초등학교를 다닌 자 녀들 보다 평균 2배나 높았다. 고용과 수입에서의 성 평등 대부분의 여성은 임금 없는 가사노동을 하며, 보수를 받는 일을 하는 경우도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동 및 북 아프리카 지역 여성수입은 남성의 약 30% 가량이며, 라틴 아 메리카와 남아시아는 약 40%, 사하라이남 지역은 50%, 중앙/동유럽과 구 소련연방 및 동아시아, 선진국은 60%이다. 여성들은 재산과 수입도 적고, 소득에 대한 결정권도 부족하다. 여성들은 수입의 많은 부분을 어 린이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사용하므로 가계수입에 대한 여성의 영향력 이 커지면 자녀의 건강이 개선되고 더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도 많아진 다. 그러나 일을 한다고 무조건 자녀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일 때문에 밖 에서 보내는 시간이나 일터의 작업환경, 여성의 수입을 누가 관리하는가 하는 문제, 탁아비용이나 탁아의 질 등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진다. 많은 국가들이 국가 차원의 보조나 지원을 해주지 않아 저소득층 가정은 비싼 비용을 들여 양질의 탁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 및 행정 부문에서의 성 평등 정치 분야에서 힘을 가진 여성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잠재력이다. 여성들은 정치 분야에서 여성과 어린이, 가정에 초점을 둔 정책이나 법률 제정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정치 분야에서의 여성할당제는 여성의 정치 참여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2006년 7월 현재 전세계 국회의원의 여성비율은 17%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 고위직에서 일하는 여성 들의 수는 더 적다. 장관의 14%, 대통령이나 총리의 6%만 여성이다. 여 성의원들 사이에 당파를 초월한 연합이 이루어지는 나라, 즉 이집트나 프 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르완다, 남아프리카, 스웨덴 같은 나라들은 여성 과 어린이 권리 향상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여성의 정치 참여를 가로막는 것은 가사부담과 낮은 교육수준, 결정권자 로서의 여성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적인 태도 등 뿌리깊은 차별이다. 성 차별을 없애고 여성의 힘을 강화하며 아동의 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 해서는 정치에 참여하는 여성이 많아져야 한다. [ ] 2007 세계아동현황보고서는 성 평등을 이루기 위해 남녀어린이의 동등한 교육, 여성을 위한 효과적인 투자, 재산이나 유산상속권 등 여성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적 지원, 정치에서의 여성할당제, 여성민중운동 과 같이 여성에게 힘을 주는 여성들의 역할 강화, 남성 정치지도자들과 남성의원을 중심으로 성 평등을 적극 지원하는 남성, 더 많은 자료와 치밀한 조사 등 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4

5 에이즈에 감염된 과테말라의 22개월 된 아기 그레고리오가 생후 6일 된 동생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그레고리오의 부모는 둘 다 에이즈 감염자이며, 갓 태어난 그레고리오 동생의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c Unicef/Donna Decesare 에이즈의 날 우리는 에이즈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의 세계 에이즈의 날 메시지 에이즈가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 25년 동안 에이즈는 우리 가 사는 이 지구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2천 5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 갔으며 4천만 명 이상을 감염자로 만들었다. 이 질병은 15~50세 사이 의 성인남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1천 5백만 명의 어린 이를 에이즈고아로 만들었다. 에이즈는 인류 발전의 역사를 역행시키고 있다. 에이즈가 우리 인류가 직면한 가장 거대하고 위협적인 도전임에 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이 명확한 사실을 부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 에이즈를 바라보는 인류의 태도는 바뀌었다. 이 제 세계는 에이즈와의 싸움을 시작했다. 마땅히 시작되었어야 하는 싸 움이다. 예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재정적인 지원 약속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일부 에이즈 감염자들은 전에는 전혀 접할 수 없었던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의 혜택을 입고 있다. 몇몇 나라는 이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대규모의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즈 감염자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전례 없이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동원해야 할 때이다. 10년 전 유엔에이즈의 창설은 각기 다른 특성으로 일하던 수많은 유 엔가족들의 강점과 재원을 한 곳으로 모아들였다. 이는 지구촌의 에이 즈 대응방법을 한 단계 발전시킨 의미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로부터 5년 후 모든 유엔기구들은 에이즈 감염과 싸우기 위한 세분화되고 광범위하 며, 시기가 명확한 목표를 담은 성명서를 공동 채택함으로써 에이즈 퇴 치 분야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같은 해 나는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내가 해야 할 업무의 가장 중요한 자 리에 에이즈를 놓았다. 나는 1년에 70억~100억 불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투쟁기금 의 창설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나는 유엔기구들을 비롯해 많 은 관련기구들이 함께 참여하는 에이즈와 결핵, 말라리아 근절을 위한 세 계기금(The 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 의 후원자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세계기금은 전세계적 으로 이 프로그램에 약 3억 불의 기금을 지원해온 단체이다. 또한 우리는 후원자와 각국 정부, 시민사회, 그 밖의 다른 곳들에서 많은 추가기금을 받았다. 그러나 필요한 재원은 여전히 부족하다. 2010년까지 에이즈에 통 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겐 1년에 200억 불이 필요하다. 에이즈에 대한 지구촌의 대응방법들이 발전함에 따라 이제 이 문제에 투 입되는 기금과 관심은 예전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이루어진 발전이 문제를 저절로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로 이 문제를 방 치하는 도박을 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의 영웅적 노력을 위험에 빠뜨려 서는 안 된다. 이제 남아 있는 가장 큰 도전은 각 나라 정부가 자신들이 한 모든 약속들을 이행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치지도자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에이즈의 날을 맞아 나는 모든 국가원수와 총리, 국회의원, 정치가들에 게 에이즈 근절을 선언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것은 모든 취약한 사람들에 대해 보호를 강화해 달라는 요청이다. 그들이 에이즈 감염자이건, 어린이 건, 매춘부건, 약물중독자이건, 동성연애자이건 간에 차별 없이 모든 약 자에게 말이다. 이것은 또한 에이즈와의 투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민 사회그룹과 손을 잡고 일하라는 요청이기도 하다. 또한 사회 모든 계층에 서 여성과 남성의 차별을 없애 달라는 요청이다. 그러나 책임은 권력이나 힘을 가진 자만 지는 것이 아니다.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된다. 우리는 일터와 지역사회의 사업가와 지도자들에게 에 이즈 예방을 위해 활동해 달라고 요청한다. 감염노동자와 그들의 가족을 돌보아 달라고 요청한다. 또한 보건요원과 지역사회 지도자, 종교 지도자 들에게 에이즈 감염자를 비난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보호해 주 라고 요청한다. 아버지와 남편, 아들과 남자형제들에게는 여성의 권리를 지지하고 찬동해주라고, 여자어린이들의 꿈과 야망을 키워 달라고 요청한 다. 특히 남성들에게는 자신들이 가진 책임을 다른 남성들도 기꺼이 지도 록 하는데 선구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요청한 다. 침묵하는 것은 곧 죽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에이즈를 어둠 속에서 밝 은 곳으로 끌어내는데 앞장서 달라고. 나는 곧 유엔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지만 나는 나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 로 이 메시지를 계속 확산해서 전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에이즈의 날은 나에게 특별하다. 세계 에이즈의 날에 우리 모두 약속을 지키겠다고 서 약하자. 오늘 뿐 아니라 1년 내내, 다음 해에도 매일 약속하자. 에이즈가 사 라지는 날까지 에이즈 퇴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노라고. 2006년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해 발표한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의 글입니다. 1997년 1월 취임해 10년간 유엔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2001년 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제7대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2006년 12월 반기문 신임 사무총장에게 직을 넘기고 물러났습니다. 5

6 마침내 완공된 새 학교, 텐트학교를 떠나 새로운 학교로 온 어린이들의 표정이 밝다. c Unicef/Anna Stechert 현장 이야기 푸른 언덕과 태양을 그리는 아이들 쓰나미 2년만에 찾아온 변화 내가 처음 반다 아체를 찾은 것은 2005년 4월이었다. 그 때 나는 유니세프독일위원회의 홍보부장이었고 3주 일정으로 그 곳에 갔었다. 첫 날 나의 동료는 나를 이끌고 쓰나미 피해를 입은 도시로 갔다. 해안 근처의 꽤 큰 도시 였던 그 곳은 부서진 건물의 잔해만이 남아 있는 평평한 폐허, 침묵만이 남은 죽음의 땅이었다. TV를 통해서 보 았던 것보다 내 눈에 담기는 광경은 훨씬 강렬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반다 아체 사무소에서 홍보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이 곳의 생활은 내가 예전에 하던 일과는 매 우 다르다. 벌집을 쑤셔놓은 듯이 시끄럽고 분주하다. 모 반다 아체 어린이들과 함께 한 필자 정말 경이로운 일이 아닌가! 2006년 9월 우리는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 지진 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지은 첫 초등학교 건물 이 완공된 것이다. 유니세프가 영구적인 건물로 건립 한 1호 학교였다. 이 학교를 통해 유니세프는 어린이 에게 안전하고 친근한 학교 라는 새로운 개념을 인도 네시아에 소개했다. 학교에 장애아를 위한 경사로를 만들었고 남녀 분리된 화장실과 도서관, 다목적 강당 등도 갖추었다. 원래의 학교는 군데 군데 물이 새는 진 흙 교사였고 경사로나 남녀 분리된 화장실, 도서관 등 든 직원들이 거의 하루종일 함께 일한다. 매일 맞이하는 도전들은 우리를 압박하기도 하지만 내가 어려울 때 누군가와 상의할 수 있다는 점이 내 마 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우리는 지금 3개의 어린이센터를 영구적인 건물로 옮기려는 계획과 함 께 현재 남아 있는 텐트학교를 모두 반영구적인 건물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다. 최초의 영구적인 학교는 이미 세워졌고 나머지 학교 건물들은 건립 중에 있다. 보건소 건물도 완공되었다. 교사와 조산원, 지역사회요원들과 정부파트너들에 대한 훈련도 계속되고 있다. 이 곳은 날마다 달라지고 진 보한다. 유니세프는 보건과 식수, 화장실, 교육과 어린이보호 분야에서 약 1천 건 의 건축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첫 해에 우리는 적절한 땅을 찾는 일부터 전문적인 건축업자를 구하는 일, 건축자재를 오지로 운송하는 일, 일꾼들 에게 새로운 건축방법을 훈련시키는 일까지 많은 것들을 배워야 했고 그 러한 과정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 2005년 8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분리주 의자들인 자유아체운동(Free Aceh Movement) 이 평화조약을 맺음으 로써 우리는 그동안 내전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던 지역에도 접근할 수 있 게 되었다. 예를 들어 반다 아체 외곽의 작은 마을 람쿠이네트는 공식적으로 자유 아체운동 의 통제 아래 놓여 있었다. 아주 가난하고 적절한 식수나 위생시 설이 전혀 없는 곳이다. 이 마을의 학교도 쓰나미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유니세프가 지어준 반영구적인 학교교실에서 300명의 어 린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쓰나미 이후 이 곳을 찾은 사람은 누구든지 아체와 니아스 지방에서 어 린이들이 유니세프 로고가 새겨진 푸른색 책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을 목 격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 83만 명에게 학습도구세 트를 공급했다. 반다 아체의 도심에서 니아스의 산간마을까지 거리를 다 니는 모든 아이들이 유니세프가방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본다. 의 시설은 전혀 없었다. 쓰나미 이후 유니세프는 완전히 부서진 학교 대신 반영구적인 임시학교를 지어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고, 이제 드디어 완벽한 새 학교가 세워진 것이었다. 아이들이 새 학교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 는 우리의 기분은 그야말로 원더풀!이었다. 나는 지난 1년 동안 도시와 학교,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어린이센터 등에 서 어린이의 습성이 어떻게 변하는 가를 관찰해왔다. 지난 4월 나는 물의 공포로부터 아이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해안지역에 어린이들을 데리고 갔었다. 그 때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바다를 보면서 주저하고 가 까이 가려 하지 않았다. 공포가 아이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었다. 2년 가 까이 지난 지금 나는 해변에서의 활동을 위해 어린이들을 데리고 그 바다 로 다시 갔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아이들은 망설임 없이 바다를 향해 달 려갔다. 물 속에서 철벅철벅 뛰어다니고 웃으며 물을 뒤집어쓰며 즐겁게 뛰놀았다. 또 다른 변화도 있다. 지난해만 해도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면 아이들은 부동자세로 서서 무표정하게 카메라 렌즈를 볼 뿐이었다. 그런데 이제 아 이들은 달라졌다. 석달전찍은아이들의 사진에서 그 변화가 느껴진다. 아이들은 대부분 웃고 있고 어떤 아이들은 배우처럼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전히 아이들이 심각하고 조용할 거라고 믿었기에 아이들의 변화 된 모습은 나를 놀라게 만든다. 교사들과 어린이센터의 자원봉사자들도 나에게 이야기한다. 수업이나 게임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아주 달라졌다고. 유니세프의 훈련프로 그램 덕분에 자신들이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배웠다며 고마움의 뜻 도 표현한다. 아이들은 웃음을 되찾아 마음껏 뛰어놀고 있다. 도화지와 크 레용을 쥐어주면 밀려오는 검은 파도 대신 푸른 언덕과 밝은 태양, 붉은 꽃을 그려 아름답고 희망찬 그림을 만든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은 쓰나미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아나 슈테헤르트/유니세프 반다 아체 사무소 홍보담당관 6

7 세계의 어린이 에이즈 교재로 공부하는 짐바브웨의 소녀들. 또래 친구들이 교육을 받아 친구들의 폭력과 에이즈 문제를 상담해 주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c Unicef/Giacomo Pirrozzi 삼촌에게 폭력을 당한 친구의 이야기를 하는 열 살 소녀 미첼의 작은 몸은 매우 떨리고 있었다. 빳 빳하게 다려진 푸른색 교복을 입은 그녀는 보다 많은 짐바브웨의 어린이들이 이러한 문제를 용기 있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에겐 네리사라는 이름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온몸에 피멍이 들어 학교에 오곤 했어 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무 말도 안 하려고 했 어요. 나중에야 그 아이가 삼촌에게 매일 얻어맞 는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네리사는 부모님을 잃고 삼촌 밑에서 살았는데 삼촌은 그 아이에게 내가 네 부모를 죽인 것도 아닌데 왜 너를 먹여살려야 하냐며, 너를 먹여살릴 돈이 없다고 하면서 매일 때렸대요. 유니세프가 운영하는 여자어린이에게 힘을 주는 운동(GEM) 의 일원으 로 미첼은 네리사와 같은 친구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그들을 도 울 수 있는가 하는 방법들을 배워가고 있다. 입을 열지 않던 네리사도 GEM클럽의 회원들과 상담을 한 후 진실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클럽활동을 통해 미첼은 폭력을 확인하는 것 뿐 아니라 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데에도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미첼이나 다른 짐바브웨 어 린이들에게 있어 이것은 중대한 변화이다. GEM 클럽의 회원으로 저는 폭력으로 고통받는 다른 친구들을 돕고 있 어요. 이러한 방법의 또래상담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짐바브웨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도전이다. 미첼은 클럽에서 짐바브웨 소녀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기술도 배우고 있다. 수요일 아침 등교하는 길이 저는 제일 좋아요. 수요일에는 우리 클럽 모 임이 있거든요. 클럽모임을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얻는 방법을 배울 수 있 어요. 우리는 성 학대에 대해서 배우고 우리가 가진 권리,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지요. 정말 흥미있는 모임이랍니다. 짐바브웨는 에이즈감염률이 높은 나라로 15~24세 청년 6명 중 1명이 에 이즈바이러스 보균자이다. 그 중에서도 고아들의 감염률은 부모 슬하에서 자라는 또래들보다 3배 이상 높다. GEM클럽은 에이즈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성적인 상담기술을 배우고 확실하게 No 라 고 말하는 방법, 건전한 이성교제기술 등을 배운다. 이렇게 클럽 회원들이 어린이를 도와주는 어린이 짐바브웨 GEM클럽의 미첼 이야기 배운 기술은 다른 또래집단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GEM클럽은 짐바브웨의 소녀들에게 힘을 주 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론 교사들의 이동 이 잦고 클럽에 지원되는 예산도 적습니다. 많은 지원이 더 필요하지요. 미첼과 같이 교육을 받으 면서 성장한 소녀들은 네리사와 같이 친구들을 폭력으로부터 구해내는 힘도 갖게 될 것입니다. 유니세프 짐바브웨 사무소의 페스토 카비쉐 대 표는 그렇게 말한다. 짐바브웨의 높은 에이즈감염률은 수많은 에이즈고아를 양산해내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 에이즈고아들, 그 중에서도 여자어린이들은 쉽 게 학교를 그만두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다시 에이즈의 위험 속에 던져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청소년층의 3분의 2가 에이즈 감염과 예방에 대한 적절 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있는데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정보와 지식에 접할 기회가 거의 없게 된다. GEM클럽은 주말에는 극장 무대에서 공연을 가진다. 클럽의 소녀들은 학교 친구들과 마을 어른들을 초대해 연극과 음악, 춤 등을 통해 어린이의 권리 문제와 폭력에 대항하는 법, 성 착취 등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일깨우고 있다. 우리는 온마을 사람들에게 우리의 권리를 외치고 있어요. 모든 사람들 이 우리의 권리를 알도록 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사는 마을을 만드는게 우리 클럽의 목표랍니다. 클럽의 회원이 된 후 가족들은 미첼이 변화했다고 말한다. 부끄럼이 많 아 적극적으로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수업시간에 발표도 제대로 못 하던 아이가 클럽모임에 나가 어린이 권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어린이 지도자가 된 것이다. 저는 요즘 참 행복해요. 제가 학급에서 아주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 요. 지금 제 소망은 학기말에 우수학생으로 선정되는 거에요. 그리고, 무 엇보다도 보람있는 것은 제가 네리사와 같이 고통받는 친구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거에요. 네리사의 두 눈은 기쁨과 의욕으로 반짝거리고 있었다. 자료 : 유니세프 짐바브웨 사무소 7

8 지구촌 c Unicef/Tom Pietrasik c Unicef/Josh Estey 로저 페더러 친선대사의 첫 사업현장 방문 2006년 4월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되어 그동안 에이즈 공익캠페인 촬영 등으로 유니세프를 지원해온 세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2006년 12월 22일 첫 공식 방문으로 인도 타밀 나두 쿠달로레 쓰나미 피해지역 의 유니세프 사업현장을 찾았다. 그는 학교와 고아원을 방문하고 에이 즈교육 현장 등을 찾은 뒤 어린 친구들이 삶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재건의 노력을 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어린이들이 상처 를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바로 회복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라 는 소감을 전했다. 반다 아체 어린이들 만난 빌 클린턴 쓰나미 2주년을 맞아 유엔의 쓰나미특별사절인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 령이 반다 아체의 페우칸 바다 지역을 찾아 어린이들을 만났다. 쓰나미 당시 완전히 파괴되었던 이 곳에 이제 유니세프의 지원으로 새 학교가 세워졌다. 유니세프는 현재 아체와 니아스 지역에 지진에도 견딜 수 있 는 학교들을 계속 건립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페우칸 바다의 새로운 학교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을 만나 아름다운 새 학교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배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배우십시오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프리카 케냐의 어린이 성 매매 보고서 유니세프는 12월 19일 케냐 정부와 공동 조사한 아동 성 착취 및 아동 매춘관광 보고서를 발표하고 케냐의 심각한 성 매매 실태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케냐의 12~18세 소녀 중 30%가 단순히 용 돈이나 생필품을 위해 매춘을 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소녀들 중 45% 이상이 12~13세부터 용돈벌이나 생필품, 기호품을 사 기 위해 성을 팔았고, 10% 이상은 12세 이전부터 매춘을 했다고 고백했 다. 매춘 아동의 손님 중 약 38%가 케냐 남성이지만 유럽의 관광객들 도 큰 비율을 차지한다. 관광객 중에는 이태리와 독일, 스위스인이 각 각 18%, 14%, 12%를 차지해 주요 손님으로 밝혀졌고, 우간다, 탄자니 아,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이 그 뒤를 이었다. 성 산업에 관한 케냐인들의 의식은 위험 수준이다. 어린 소녀들의 매 춘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 중 75%가 용납한다고 대답했고, 매춘 소 년들에 대해서도 60%의 사람들이 용납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중 일부는 매춘으로 가난한 가족들이 식품을 구할 수 있고, 가난으로부 터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아동들이 관광객에게 성을 팔 수 있 는 것은 오히려 행운이라고까지 말했다. 취약한 지역경제, 관광객들의 불충분한 현금 소비, 가정 경제의 극심 한 빈곤과 실업, 이국적인 해변의 휴가에서 매춘을 하려는 관광객들의 높은 욕구가 합쳐져 아동 성 착취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유니세 프 케냐사무소의 라크코넨 대표는 아동 성 착취 문제는 위험요소와 처 벌조항을 미리 잘 알리고, 실제 처벌할 때 성공적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 다. 아동의 성을 착취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재판을 통해 처벌해야만 하고 매춘 아동에 대해서는 비난 대신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성 착취를 당한 어린이들은 희생자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주장했다. 어린이를 위한 에이즈치료제 가격 대폭 인하 2007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에이즈치료제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의 가격이 크게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1월 29일 두 군데의 인도 제약업체와 빌 클린턴 재단은 이러한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인도의 시 플라와 란박시 연구소는 하루 평균 16센트의 가격에 19종의 각각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를 생산할 것에 동의했는데 이는 연 60불에 불과 하며 현재 제일 낮은 가격의 치료제 보다 약 45% 낮은 것이다. 항레트 로바이러스 제제의 가격은 현재 지역마다 다르며, 가장 낮은 가격으로 도 구입할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실제로 4~6배의 가격 인하를 한다는 의미라고 유엔에이즈 특별사절 스테판 루 이스는 밝혔다. 62개 개발도상국에서 이 가격으로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2007년 한 해 동안 10만 명이 추가로 치료제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이 는 프랑스와 브라질, 칠레, 노르웨이, 영국이 2006년 9월 설립한 의약품 구입 컨소시움인 Unitaid가 3천 5백만 불의 기금을 승인했기에 가능했 다. 또한 빌 클린턴 재단이 1천 5백만 불의 기금을 지원해 인도의 두 제약 회사로 하여금 새로운 치료제를 낮은 가격에 충분히 생산하도록 했다. 지구촌에는 230만 명의 어린이 에이즈감염자가 있지만 치료받는 비 율은 10% 미만이다. 다양한 에이즈 치료제가 요구되는 것은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치료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몸무게나 나이 등에 따라 약이 달라져야 하고, 알약을 삼킬 수 없는 어린아이들에게는 액체 상태의 치료제를 주어야 한다. 그러나 서방 선진국과 달리 개발도상국 에는 다양한 치료제를 접할 수 없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항레트로바이러 스 제제를 싼 가격에 공급하기로 한 결정은 수많은 개발도상국 어린이 에이즈 감염자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8

9 캠페인 방문기 소식 범세계적인 어린이와 에이즈 사업에 동참한 한국위원회! 웹사이트( 오픈 다양한 채널의 캠페인 시작 유니세프는 에이즈 감염 어린이와 에이즈고아 등 에이즈로 고통받는 전세계의 수많은 어린 이들을 돕기 위해 2010년까지 10억 불을 목표로 어린이와 에이즈 라는 주제의 글로벌 캠페 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엄마로부터 아기에게 에이즈가 전염되는 모자감염을 예방 하고, 에이즈감염 어린이에게 치료제를 주는 한편 에이즈고아를 보호하며, 주요 감염층인 청 소년에 대한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시 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위원회가 유니세프 본부의 지원을 받아 캠페인 웹사이트를 2006년 12월 1일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는 스와질랜드, 가이아나, 라오스, 르완다 등 에이즈 문제가 심각한 국가에서 직접 활동하는 유니세프 에이즈담당관들의 생생한 현장이야기와 동영상이 소개되어 있다. 사이트에 들어온 누리꾼들은 현지 직원들에게 격려메시 지를 남길 수 있고 후원자가 되어 후원을 할 수도 있으며 주위에 동참을 권유할 수도 있다. 웹사이트 오픈과 함께 본회는 후원자들에게 우편과 텔레마케팅, 이메일을 통해 어린이와 에이즈 캠페인 후원을 호소했 으며 네이버 등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일간지, 지하철 등 다양한 매체 를 통해 일반시민에게 에이즈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실상을 알리고 후 원을 호소하는 광고캠페인을 실시했다. 2006년도 연말 유니세프카드캠페인 - 지난해 대비 33% 신장 국내 최대 카드판매업체 유사미와 지원 협약 2006 연말 유니세프카드판매캠페인 결과 총 13억 4천 만원 상당의 카드와 선물용품이 판매되어 수익금이 지난해 대비 33% 증가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유니세프카드를 구입한 610여 개 회사 중 브 리티쉬 아메리칸 타바코는 1만 3천여 장의 카드를 구매해 가장 많은 유니세프카드를 구입한 기업이 되었으며 티디코, 삼일회계법인, 김&장 법률사무소, ING생명보험, 대우조선해양(주)에서도 많은 양 의 카드를 구입해 수익금 신장에 기여했다. 10년 넘게 유니세프카드의 중요한 고객 자리를 지켜온 유니세프사 립초등학교교장클럽(회장 서울 신광초 전금종 교장)회원 학교 들도 3억여 원 상당의 카드와 상품을 구입했으며, 개인후 원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후원자를 통한 판매 수입 은 지난해 대비 70%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는 성탄연하용 카드전문업체 유사미(구 바 른손)와 카드판매 중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본회는 유사미가 제작한 복돼지의 꿈 카드를, 유사미는 유 니세프본부에서 제작한 화환과 순수 를 판매해 서로 판매고를 높 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유사미 제작 복돼지의 꿈 9

10 만남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대한금속 류명기 사장의 기부 이야기 그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서 주변의 친구나 지인들에게 참여를 권하고 있지요. 기부를 하고 싶어 하고,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은 참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실천이지요. 부산 지역에서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불릴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주)대한금속 류명기 사장은 감사의 뜻을 전하자 그렇게 대답한다. 어린 시절 분유를 얻어먹은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 와서 그것이 유니세프에 서 나눠준 분유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2002년부터 유니세프를 개인적으로 후원해온 류 사장은 올 1월부 터는 (주)대한금속 이름으로 의 후원금을 매달 추가로 기부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명함과 봉투에 유 니세프 후원사임을 명기하고 한 달에 300만 원의 로고 사용기금을 기부한다. 지난 10월 열린 부산 걷기대회 행사 때에도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선뜻 기부했다. 그러나 기금액수보다 소중한 것은 유니세프사업에 대한 류 회 장의 애정과 어렵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고통을 깊게 느끼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음식 낭비가 너무 심합니다. 결혼식 피로연 같은 곳에 가보면 음료수나 음식을 반도 못 먹고 버 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렇게 낭비되는 음식을 굶주리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준다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텐데... 그래서, 류 사장은 자신이 주최하는 모임에서는 적당한 양의 음식만을 주문한다고 한다. 가끔은 옆 테이블의 남은 음식을 가져다 드시기도 한다 고.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늘 가슴 깊이 담고 있는 듯하다. (주)대한금속에는 유니세프후원사 라는 명판이 붙어 있다. 직원들은 자신들의 땀과 노력의 일부가 어린이를 돕는 일에 쓰이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한다. 유니세프 후원 이 새겨진 명함을 보면 작은 기금이라도 좋은 일에 쓰인다며 고객들도 만족할 것이라는 믿음을 그는 갖고 있다. 기업 차원이 아니더라도 모금함이나 개인 후원 등 작은 관심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이 기부 라고 믿는 류명기 사장. 그러나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스로 보고 느껴서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기부행위 라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인도적인 대북 지원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고팔란 발라고팔 유니세프 평양사무소 대표 북한의 핵실험 이후 한국 뿐 아니라 다자간 지원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라 2007년 북한의 식량문제가 우려됩니다. 식량 부족은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12월 11일 본회와 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이 주최한 세계아동현황보고서 발표회 에 특별초청손님으로 참석한 고팔란 발라고팔 유니세 프 평양사무소 대표는 축사를 통해 북한의 상황을 그렇게 이야기했다. 국제사회의 제재 등으로 인해 유니세프가 2006년 북한 지원을 위해 책 정한 1,120만 불의 기금 중 확보된 기금은 약 46%에 불과한 상태. 확보된 520만 불의 기금 중 230만 불은 한국이 지원한 것이며 스웨덴이 97 만 불, 호주가 78만 불 등을 지원했다. 기금 부족으로 일부 어린이 지원사업은 중단된 상태이다. 발라고팔 대표는 현재도 임산부의 영양부족과 어린이 발육부진이 심각한데 앞으로 지원사업에 차질을 빚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정치적 이슈를 떠나 어린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1997년 8월 유니세프 평양사무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연 이후 5번째 대표로 2006년 10월 평양에 부임한 발라고팔 대표는 12월 9일부터 13일 까지 서울을 방문해 아동현황보고서 발표회에 참석하는 한편 외교통상부, 국회의원, 통일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지원문제를 논의했으며 언론 사(조선일보, 연합뉴스, 아리랑 TV, 기독교TV 등)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평양 시내에서 활동하는 데 특별한 제약은 없습니다. 물론 다른 곳을 방문할 때는 미리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지요. 유니세프는 북한 대부분의 지역에 접근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발라고팔 대표는 평양과 비교해 서울은 자동차가 많고 불빛이 밝은 도시 라는 인상을 전했다. 인도 출신으로 오랜 공무원 생활을 거쳐 1994년 유니세프에 들어온 그는 유니세프 인도사무소와 방글라데시사무소, 유니세프 뉴욕본부를 거쳐 평양사무소의 대표 가 되었다. 10

11 25명의 유명디자이너와 함께 한 유니세프 기금마련 테디베어 자선경매 화제의 현장 12월 21일 저녁.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한껏 멋을 부린 테디베어들이 한 자리에 모였 습니다. 선홍색 한복을 입은 황진이부터 순백의 신부, 화려한 의상의 나폴레옹 황제와 죠세핀 왕후, 어린 왕자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25명이 직접 만든 의상들로 멋을 낸 테디 베어들을 향해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저마다 주인이 되겠다고 외칩니다. 이 날 경매 사회자 는 유니세프특별대표인 방송인 손범수 씨. 2에서 시작된 경매가격이 500만 원을 넘고 1천만 원에 이릅니다. 1,0! 드디어 1,0에 새 주인을 찾은 테디 베어. 최유주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두 마리의 테디베어가 한복과 양복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검은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드라 마 궁 의 의상을 지원한 배영진 디자이너의 테디베어 가족도 1천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 날 출품된 25점의 테디베어 모두가 순식간에 팔려 나갔습니다. 총 판매액은 1억 2천 4백 50만 원. 이 기금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되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주)JS 인터내셔널 김정수 회 장은 2000년 가을 테디베어 자선경매에서 구입한 테디베어가 지금 제주테디베어뮤지엄의 심벌로서 그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면서 이번 테디베어 자선경매를 개최한 뜻을 밝혔습니 다. 이 날 경매에는 주한외교사절과 작품을 출품한 패션 디자이너,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 장, 안국정 SBS사장, 본회 박동은 사무총장 등이 참가했으며, KTB 권성문 대표이사 와 (주)JS 김정수 회장, 김용남 방태산업 대표, 사회자인 손범수 씨 등이 경매 에 참가해 테디베어를 구입했습니다. 자선경매에 의상을 협찬한 디자이너 는 다음과 같습니다. 강희숙, 김동순, 김혜순, 문경래, 박춘무, 서상영, 손정완, 이규례, 이은정, 김혜순 디자이너의 황진이 테디베어 정욱준, 최연옥, 한혜자, 정구호, 고지현, 김선자, 루비나, 박윤수, 배영진, 서정기, 오은환, 이유덕, 장광효, 진태옥, 최유주, 홍승완 자선경매 기금을 전달하는 김정수 회장 가장 고가에 팔린 최유주 디자이너의 작품 아시아나항공 CFG 모금 30억 돌파! 13년 동안 모아진 사랑의 기적 2006년 11월 14일 아시아나항공 본사 로비에서는 아주 특별한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항공기 내에서 모아진 천여 장의 모금봉투를 열자 세계 각국의 동전과 지폐들이 쏟아져 나오고 아주 낯익은 얼굴들이 봉투 안에서 나온 동전과 지폐들을 세기 시작했습니다. 그 안에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과 영화배우 안성기 씨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1994년부터 기내에서 유니세프기금 마련을 위해 승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온 모금운동으로 모아진 기금이 30억 원을 넘어선 것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계수작업. 앙드레김, 안성기 친선대사와 아시아나항공 강주안 사장과 본회 박동은 사무총장, 기내에서 직접 모금봉 투를 수거하는 승무원들이 함께 모여 사랑의 동전을 세어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1994년 2월 시작되어 13년째. 항공기 여행객들로부터 쓰고 남은 외국 동전과 지폐를 모으자 는 뜻에서 시작된 사랑의 동전모으기(Change For Good) 가 30억이라는 큰 열매를 맺기까 지는 열심히 모금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과 다양한 국가의 화폐를 분류하고 헤아린 유니세프의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컸습니다. 또한 안성기 친선대사는 Change for Good 이 시작된 1994년부터 지금까지 항공기 내에서 상 영되는 Change For Good영상물에 계속 출연해 승객들에게 어린이를 위한 기금을 호소했으며 2002년에는 아시아나 승무원들과 함께 필리핀 유니세프 사업현장에도 다녀왔습니다. 한편 이 날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3년을 한결같이 유니세프 기금모금운동을 펼쳐준 아시아나 항공에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강주안 사장과 박동은 사무총장, 앙드레 김, 안성기 친선대사가 승무원들과 함께 계수작업을 하고 있다. 11

12 한국위원회 소식 2006년 12월 11일은 유니세프 창립 60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유니세프본부 에서는 12월 8일 창립기념식이 열렸으며 한국에서도 다양한 60주년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국내 외 주요언론사들도 유니세프 60주년을 다룬 기고문과 칼럼, 뉴스 등을 다루어 유니세프 60주년의 뜻을 널리 알렸습니다. 유니세프 60주년 기념 사진전 60년의 시간여행 60년의 희망찾기 사진전을 관람하는 현승종 회장과 박승복 부회장, 안성기 친선대사 본회는 2006년 12월 11일로 창립 60년을 맞은 유니세프 활동을 돌아보는 기념 사진전 60년의 시간여행, 60년의 희망찾기 를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국제문화교류재단 전시실에서 열었다. 1946년 창립 당시의 가난한 유럽 어린 이들 모습부터 1950년대의 질병퇴치사업, 1965년 노벨상 수상 등 역사적인 순간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월드컵, 유엔아동특별총회, 쓰나미구호 등 최근 의 활동, 한국의 옛 모습과 한국위원회의 창립, 역대 친선대사에 이르기까지 주제별로 115점의 사진이 전시되었다. 한편 12월 4일 사진전 개막일에는 현승종 회장을 비롯해 김진현 전 부회장, 안성기, 앙드레 김 친선대사 등 100여 명의 유니세프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 운데 6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세계아동현황보고서 발표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후원으로 개최 유니세프의 2007 세계아동현황보고서의 한국발표회가 한국아동인구환경 의원연맹(The Korean Parliamentary League on Children, Population and Environment : CPE) 후원으로 12월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성 평등의 이중효과 를 다룬 이번 보고서 발표회는 차인태 본회 이사의 사회 로 진행되었으며 유니세프 관련인사들과 CPE소속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CPE회장인 원혜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성 평등 문제에 국회가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유니세프 평양사무소의 고팔란 발라고팔 대표도 특별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성 평등과 관련된 5가지 주제는 본회 박완서, 안성기 친선대사와 CPF소속 국회의원 3인(진수희, 이상민,이상경)이 각각 발표했다. 한명숙 국무총리와 임채정 국회의장, 이은영 의원 등은 금일봉을 기부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의원단체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아동현황보고서 발표회는 본회가 입법기관 인 국회와의 협력기반을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앙드레 김 친선대사 의상바자 7천 2백만 원 조성 자선바자의 개막식. CPE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앙드레 김 친선대사가 유니세프 60주년을 축하하는 뜻으로 의상 600여 점 을 기증했다. 본회는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아프리카 어 린이를 위해 의상 바자를 열어 4천 3백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12월 11 일에는 2007세계아동현황보고서 발표회가 열린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북한어린이 돕기 의상바자를 열어 약 2천 9백만 원의 기금을 모았다. 유니세프 - 금호아시아나 유니세프 창립 60주년 뉴욕필하모닉 공연 정치에서의 성평등을 발표하는 이상경 의원. 뒷편 오른쪽으로부터 안성기, 박완서 친선대사, 진수희 의원, 이상민 의원 금세기 최고의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가 11월 15일과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유니세프 창립 60주년 을 축하하는 내한연주회를 열었다. 이 공연은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금호 아시아나문화재단과 유니세프, 동아일보, SBS가 함께 주최한 행사로 폭스바 겐 등 후원사의 협찬금을 통해 1억 5천만 원의 기금이 조성되었다. 12

13 한국위원회 소식 유엔아동권리협약(CRC) 한국NPO연대 소식 CRC 채택 17주년 기념 유보조항 철회를 위한 전문가포럼 개최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우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는말로아기 에게 친근한 병원의 의무와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에 임명된 7개 병원은 다 음과 같다. 서울 청화병원(병원장 김영우) 부천 삼성미래산부인과 의원(병원장 허 걸), 청주 프리모산부인과의원(병원장 김석제) 천안 혜성산부인과병원 (병원장 홍기언) 광주 보람산부인과의원(병원장 장장순), 울산 임태균산부인과 (병원장 임태균) 제주 김순선 조산원(원장 김순선)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NPO연대(회장 박동은)는 11월 20일 한국프레스센 터 기자회견장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 유보조항 철회를 위한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본회와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보건복지부, 국방부의 후원 으로 열린 이 포럼에는 어린이 관련 비영리기구와 정부, 국회, 법조계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유엔아동권리협약 유보조항과 국내법을 비교, 검토하는 한편 유보조항 철회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진수희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부회장과 이양희 유엔아동권리위원회 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양정자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원장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정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의 진행으로 3가지 유보조항(아동의 면 접교섭권, 입양허가제, 아동의 상소권 보장)에 대한 전문가토론이 이어졌 다. 이 토론에는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강지식 검사와 숙명여대 아동복지학 과 이재연 교수, 보건복지부 이석규 아동복지팀장, 한국입양홍보회 한연희 회장,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인권팀 임시정 법무관, 이상경 국회의원이 참여 해 각각의 분야에서 유보조항 철회를 위한 논의를 벌였다. 제34차 모유수유를 위한 의료요원 교육 10월 24일과 25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제34차 모유수유 의료요원 교육을 개최했다. 전국병원의 산,소아과 간호사와 보건소의료요원, 기업건 강관리실 간호사 등 112명이 참가했으며 한국BFHI위원회 위원들과 아기에 게 친근한 병원의 수간호사들이 강의를 진행했다. 2006년부터는 직장여성 모유수유 캠페인 의 일환으로 기업의 건강관리실 간호사들이 무료로 교육 에 참가하고 있다. 제1회 부산 사랑의 걷기대회 유엔아동폭력보고서 발표 및 폭력없는 지구촌만들기 캠페인 11월 24일에는 협약 비준 17주년을 기념해 백범기념관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NPO연대가 공동으로 유엔아동폭력보고서(UN Study on Violence Against Children)의 한국어판 발표회를 가졌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한 이 행사는 아동의 권리 증진과 아동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열렸으며, 이양희 유엔아동권리위원회 부의장의 UN보고서 요약 보고 와 김인숙 세이브더칠드런 부회장의 한국 체벌현황조사 보고, UN기구의 역 할에 대한 본회 박동은 사무총장의 발표를 비롯해 정부, NPO, 아동 청소년 대표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유엔아동폭력보고서는 아동폭력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각국 정부에게 아동폭력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 구하기 위해 UN에서 3년간 연구한 보고서로, 지난 10월 12일 뉴욕에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발표로 전세계에 공식 보고된 바 있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임명식 2006년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임명식이 해당 병원의 병원장들과 BFHI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8일 우리 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병 원 임명은 병원들의 자가평가와 13개 후보병원에 대한 평가위원들의 현장 평가를 거쳐 이루어졌다. 한편 임명식에 참석한 구미쉬즈산부인과(2005년 임명) 김희범 원장은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들 스스로가 국제적인 기준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본회는 10월 28일 부산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 광장과 대공원순환로 3.4km 구간에서 (주)대한금속과 부산일보 후원으로 유니세프 사랑의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유니세프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에이즈고아를 비롯한 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열렸으며 앙드레 김 친선대사와 인기탤런트 차인표 씨를 비롯한 유명연예 인, 학생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공원내 순환로를 걷는 한편 비 보이의 신나는 댄스 공연, 유니세프 사진전과 장기 자랑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번걷기대회에 후원금을 낸 후 원사와 협찬사는 다음과 같다. (주)대한금속 1천만 원 차인표 3백만 원 한국미부(주) 세보금속(주), (주)삼우멤코 (주)현대피팅 이상 각 2백만 원 (주)광산 1백만 원 13

14 한국위원회 소식 유니세프-아시아나항공 캄보디아 현지 방문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들 유니세프 자원봉사 공로로 국무총리상 수상 프놈펜 근교 농촌마을을 방문한 유니세프-아시아나 방문단 본회는 유니세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과 함께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의 유니세프사업현장을 돌아보았다. 기내모금운동(Change For Good)에 참여하는 승무원들에게 유니세프 활동을 체험하는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위해 매년 실시해온 현지방문 행사에 이번에는 국제선과 국내선 승무원과 아시아나지원팀과 유니세프직원 등 10명이 참가해 프놈펜 인근 의 탁아소와 초등학교, 식수사업과 에이즈고아 보호사업현장 등을 돌아보 았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2006년 8월부터 시작된 국내선모금운동이 큰 성 과를 거둠에 따라 국내선 승무원 4명이 처음 유니세프사업현장을 찾았다. 아시아나항공 : 곽봉일 매니저, 문수연, 심종선, 김수진, 하남주, 한성이, 김효실 이상 승무원, 지원팀 이지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 박영진 부장, 기소연 CFG담당 이병헌 특별대표와 일본팬의 특별한 만남 1994년부터 기내모금활동과 유니세프사업지역 불우 어린이가정 사랑의 집짓기 등 유니세프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들이 12월5일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한 제1회 전국자원 봉사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 행사 에는 아시아나 승무원 15명이 참석해 상을 수상했다. 협력도시 소식 원주시 유니세프 연말 자선의 밤 백건우 연주회 유니세프원주시후원회(회장 황보경)은 12월 26일 오후 7시 30분 치 악예술관에서 유니세프기금 마련을 위한 <원주 유니세프 연말 자선의 밤 - 백건우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 공연에는 600여 명이 참석해 백 건우 씨의 피아노 연주를 즐겼으며 공연 후에는 백건우 씨의 사인회가 열렸다. 한편 본회는 공연장 로비에 아프리카어린이 사진 30점을 전시 하는 사진전을 열었다. 일본에서 온 팬대표 3인과 이병헌 특별대표 2006년 10월 23일 본회 사무실에서는 이병헌 씨의 일본팬들이 이병 헌 씨를 위해 책을 자비 출판하고 얻은 수익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병헌 씨의 팬 100명이 자신들의 편지를 담은 책 이병헌, 당신을 만나서 좋았 어요 라는 책을 펴내고 이 날 인세 전액을 한국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전 달한 것. 팬들은 유니세프를 위해 활동하는 이병헌 씨에 대한 감사의 마 음으로 책을 자비 출판했다는 뜻과 함께 자신들의 활동이 한일관계에 기여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서 이병헌 특별대표는 유니세프일본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유니세프일본위원회가 상품카탈로그에 이병헌 씨를 모델로 유 니세프 머플러를 소개하자 순식간에 판매고가 올라 5배의 기금을 모았 기에 이 날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이다. 14 원주시 난치병 어린이에게 새생명주기 기금 지원 본회는 원주시 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위해 12월 26일 원주시청에 서 우리 어린이에게 새생명주기 기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기열 원주시장, 유니세프원주시후원회 황보경 회장, 본회 박동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뇌병변장애, 망막모세포종, 골육종 등을 앓고 있는 유진(10세), 이준재(6세), 송태양(10세), 우영희(6세), 유지영(13세) 등 5 명의 어린이에게 본회는 유니세프원주시후원회가 지원한 1천만 원을 포함, 한 어린이당 4백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지원했다. 난치병 어린이 부모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황보경 유니세프 원주시후원회장

15 한국위원회 소식 유니세프-GS홈쇼핑 랄랄라 문화원정대 동덕여중 유니세프 기금마련 활동 12월 6일 안산청소년수련관에서 제6회 랄랄라 문화원정대 가 진행되 었다. GS홈쇼핑과 유니세프가 함께 진행한 이 프로젝트는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공연관람과 악기전달 등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문화원정대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민영희 이은진 승무원이 어린 이들에게 바른 인사법을 지도해서 호응을 얻었다. 랄랄라 문화원정대 는 2006년 6월 2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에서 열렸으며 지역 공부방 어린이들 총 1300여명이 참가해 문화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또한, 문화원정대에 참가한 공부방 조이스터디(서울), 사랑의 지역 아동 센터(인천) 등 14곳에 오카리나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를 전달했다. 유니세프와 학교가 함께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2006년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에 참여하는 손 길이 뜨겁다. 서울시내 35개 초등학교에서 유니세프 모금함을 전교생에 게 나누어주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활동은 내년 초까지 이어 질 예정이다. 유니세프는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교재 및 영상자료 등을 모금함과 함께 배포하고 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에 참 여하고 싶은 학교는 유니세프 세계교육부로 연락하면 된다. 참여 학교는 유니세프 홈페이지와 다음호 유니세프소식지에 게재한다 / 서울동덕여중(교장 김선원)에서는 친구야 학교가자 캠페인을 위해 환 경사랑반과 요리부가 발 벗고 나섰다. 환경사랑반 학생들은 천연비누와 립밤을 만들고, 요리부 학생들은 과자를 구워 친구들과 선생님께 판매했 다. 학생회장인 3학년 조영채 양 등 4명은 교내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 금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코코아를 타 주며 사랑의 카드를 쓰도록 권했 다. 김선희 교사는 특별한 정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은 나눔 축제였다 며 학생들의 자발 적인 모금활동을 반겼다. 2006년 11월과 12월의 이 캠페인에서 모은 748,000원은 친구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에 기부했다. 빈곤국가 교육 지원 캠페인 친구야 학교가자 본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빈곤국가의 교 육을 지원하기 위해 친구야 학교가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빈곤과 재난 으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전 세계 1억 1천만 명의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으로 기금모금과 함께 나눔신문공모전도 가졌다. 공모전에는 총 315개 팀 1,258명이 참가했으며 초등부문 으뜸나눔상은 꿈 나무의 사랑이야기 (인천작전초 송지수, 신동현, 황상훈, 신동혁, 조건이) 가, 중등부분 으뜸나눔상은 나눔두레 (동덕여중 나소자, 박상미, 이동희, 이효경, 조영채)가 수상, 유니세프해외사업장 방문기회를 갖게 되었다. 유니세프를 배우는 어린이회장단 본회는 서울 사립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 연수에 이어 지방에서도 사립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 연수회를 계속하고 있다. 10월 11일 열린 부산지역 어린이회장단 (왼편, 동성, 남성, 혜화, 동래초) 연수회와 10월 30일 열린 포항지역 어린이회장 단 연수회 (오른편, 포항제철동, 서, 지곡초) 15

16 후원행사/기금전달자 대교그룹 강영중 회장 기금 1억 원 전달 경기도 생명촛불파빌리온 기금 전달 경기도는 2007년 1월 4일 경기도 청에서 김문수 지사가 참석한 가운 데 생명촛불파빌리온 기금전달식을 갖고 1년간 생명촛불파빌리온 기금 을 비롯해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모 인 기금 3천 8백만 원을 전달했다. 아레나 A-어워드 수상상금 1천 4백만 원 기부 눈높이 교육 사업으로 유명한 대교그룹의 강영중 회장은 12월 21일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 1억 원을 본회 현승종 회장에게 전달했다. 앙드레 김 친선대사 국민카드 디자인료 중 3천만 원 기부 앙드레 김 친선대사는 국민카드를 디자인하고 받은 디자인료 중 3천만 원을 10월 25일 본회에 기부했다. ING그룹 2005년 본회와 협약을 맺고 3년동안 ING Chances for Children 프 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 어린이교육사업에 1억 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한 ING그룹이 2006년도 기금 4천 8백만 원을 12월 22일 전달했다. 외환은행 나눔재단 2천만 원 전달 SK증권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12월 29일 2천만 원의 기금을 본회에 전달했 다. 외환은행 본점 해외영업본부 노찬 상무와 중앙영업본부 김순환 본부장 등은 본회를 방문한 자리에 서 2007년에는 프로그램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K증권은 2005년 7월 맺은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 증권계좌 거래수수 료의 30%인 15,983,857원을 12월 20일 본회에 기부했다. 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2006년 10월부터 12월까지 판매된 페이톤 V8 4.2LWB(롱휠베이스) 차량 1대당 1백만 원을 적립한 기금 2천 4백만 원 을 11월 27일 전달했다. 강원랜드 (주)강원랜드의 리조트 직원 600여명이 모은 500만원의 기금을 12월 27 일 유문형 F&B 팀장이 본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남성패션잡지 아레나 주최로 한 해 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큰 활약을 한 남성을 뽑는 A-어워드를 수상한 다음 7명의 인사들이 12월 11일 수상상금 전액인 1천 4백만 원을 모두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장순각 한양대 교수. 변용택 VOTT 실장,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 이채원 한국밸류 자산운용 전무, 김인식 한화이글스 감독, 김주혁 영화배우, 이문세 가수 강남구체육회 기금 전달 2005년부터 매년 연말 유니세프를 지원해온 강남구체육회가 올해도 국제평화마라톤을 통해 모은 기금 1천만 원을 12월 29일 전달했다. 장사익 소리판 기금 전달 이건산업 음악회 기금 전달 노래로 세상을 보듬고 어루만지는 우리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씨가 12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 장에서 유니세프 기금 마련을 위한 신명나는 소리 판 <사람이 그리워서>를 열고, 12월 21일 본회에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매년 이건음악회를 통해 유니세프기금을 전달해온 이건산업(회장 박영 주)이 2006년에도 4개 도시에서 이건음악회를 열고 모금함을 통해 기금을 모아 5,606,970원을 전달했다. 11월 1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이건 음악회에는 김미화 특별대표가 참석, 유니세프를 알리는 메시지를 전했다. (주)모두투어 5백만 원 전달 ㄜ모두투어 네트워크(대표 우종웅)는 12월 19일 세계 어린이 돕기기금 5백만 원을 홍기정 부사장이 본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유천장학재단 / 유한재단 기금 전달 해마다 연말에 유니세프기금을 해오고 있는 유한재단과 유천장학재단이 12월 7일과 14일 각각 5백만 원과 4,668,000원의 기금을 기부했다. IMCTP 기금 전달 IMCTP(대표 김남국)는 자선바자 등 사내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 250만원 을 12월 12일 본회에 전달했다. 또한 본 행사를 통해 80여 명이 유니세프 의 후원자로 가입하였다. 16

17 인천공항세관 사랑의 모금함 개봉 12월 28일 인천공항입국장에서 유니세프 사랑의 동전 전달식이 열렸다. 인천공항세관이 1년 동안 입국장 모금함에 여행객들이 낸 성금과 세관어린 이집 원생들이 보낸 돼지저금통을 보태 이 날 전달한 것. 인천공항세관은 2003년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을 모아오고 있다. 안성기 친선대사 와 박동은 사무총장, 박재홍 인천공항세관장이 모금함을 개봉하고 있다. (주)한국로슈진단 에이즈고아 돕기 걷기대회 기금 전달 (주)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이헌 구)은 본회와 공동으로 12월1일 세 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청계천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모은 기금 4백 만원을 전달했다. 에이즈고아에 대 한 일반인의 인식과 지원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2003년부터 세계에이즈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전 세계 로슈 직원들이 각 나라에서 동시에 여는 행사이다. 기금을 전달하는 이헌구 대표이사 대한 불교 조계종 정수사 부산지역의 오랜 후원자인 대한불교 조계종 정수사는 12월 후원금으로 1천만 원을 보내왔다. 세계일보 광고캠페인기금 세계일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니세프 후원 신문광고캠페인을 벌 여 기금 435만 원을 11월 20일 전달했다. 서혜석 의원 2백만 원 기부 CPE소속인 서혜석 의원(열린 우리당)이 12월 19일 2백만 원의 기금을 본 회에 기부했다. 이 마에스트리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들의 모임 이 마에스트리는 성악 공연을 열고 얻 은 티켓판매 수익금 2백만원을 12월 12일 본회에 전달했다. 청화병원 유니세프와 연 3천만 원 후원협약 청화병원(동작구 노량진동, 병원 장 김영우)는 12월 1일 본회 사무실 에서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출산 건 당 1만 원의 후원금, 연간 3천만 원 을 유니세프에 전달하기로 약정하 는 한편 약정한 연 후원금의 절반인 1천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청화병원 은 2006년 10월 유니세프가 지정하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임명되었 다. 2003년 수원 연세모아병원이 유니세프에 기금후원을 한 것으로 시작 된 유니세프 후원병원 프로그램은 올해 여러 병원이 참여함으로써 점차 확 대되고 있다. 현재 18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006년 한 해 동안 4천 7 백여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알라딘 커뮤니케이션과 사회공헌협약 본회는 인터넷서점 (주)알라딘커 뮤니케이션( co.kr, 대표이사 조유식)과 12월 6 일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12월 한 달간 유 니세프-알라딘 공동 후원자모집 캠 페인을 전개하며, 현재 베스트셀러 1위인 <인생수업> 등 연말 인기도서 판매수익금 중 1%를 유니세프 기금으 로 기부할 예정이다. 알라딘은 앞으로 세계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 인 참여, 도서 판매수익 기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등 유니세프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지훈과 윤은혜를 사랑하는 텔궁 MBC TV의 드라마 <궁>의 팬클럽인 미디어 다음의 텔궁 은 연말을 맞아 <궁>의 주인공인 주지훈, 윤은혜씨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대신 유니 세프기금 마련 이벤트를 열고 12월 4일 280여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GS칼텍스의 특별한 기부제도 GS 칼텍스는 2006년 하반기부터 특별한 기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유니세프의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한마음기금 신 청을 하면 회사가 그 액수만큼 유니세프에 기부금을 입금하는 것이다. 2006년 입금내역은 21만 원. 비록 작은 액수지만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 부활동에 회사가 동참해 나눔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도로 보인다. 옥련선원 어린이 법회 원효대사가 서기 670년에 세웠다는 유서깊은 사찰 옥련선원(부산 영수 구)의 옥련어린이법회 소속 어린이 19명이 용돈을 아껴모은 기금 33만 원을 11월 25일 부산사무소를 방문해 전달했다. 제1회 캄보디아 봉사캠프 현장 2007년 1월 4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일원에서 진행된 중고등학 생들의 유니세프 자원봉사프로그램. 10년 후의 나 라는 에세이 공모 등을 통해 선발된 33명의 학생들(중학교 3학년~ 고교생)은 현지에서 빈민학교 의 시설 지어주기, 고아원 방문활동 등 자원봉사활동과 문화교류활동을 펼 쳤습니다. 1월 5일 프놈펜 빈민촌 초등학교를 찾은 학생들. c 한겨레신문/이정아 17

18 기금전달자 후원자기금 이상 ( ~ ) ㄜ디지나라 14,948,730 원 이헌근 515만 원 김현민 506만 원 손창규 500만 원 서일이앤앰 500만 원 그레이트북스 400만 원 안광우 325만 원 ㄜ한두화이어코트 300만 원 한국SMC공압ㄜ 300만 원 황영구 300만 원 ㄜ성보산업 300만 원 송경용 300만 원 알테어엔지니어링 300만 원 노량진교회 300만 원 충신교회 300만 원 ING 뱅크 2,862,000 원 아이엠씨마케팅 2 지오다노 231만 원 에이티로파트너스 215만 원 철도공사 행사 (KTX) 2,032,208 원 ㄜ한국철도 161만 원 윤용철 200만 원 최현화 200만 원 정수사 200만 원 ㄜ산하 200만 원 ㄜ푸른기술 200만 원 ㄜ나라오름 1,978,166 원 김영준 184만 원 곽선영 180만 원 ㄜ대한금속 180만 원 이담 180만 원 김승민 165만 원 이성희 1 조정훈 1 경주한식부페 1 한국화장품 1 최성천 1 박춘재 1 아주약품공업ㄜ 1 김연순 1 ㄜ동운인터내셔널 1 김수천 1 ㄜ베이비유청담지점 1 ㄜ오이코스 1 남궁성 146만 원 허기호 140만 원 구재철 130만 원 윤맹철 130만 원 김효성 130만 원 정병식 124만 원 배진태 120만 원 박건조 120만 원 카이져인터내셔널ㄜ 115만 원 윤재옥 109만 원 박남규 109만 원 권희수 109만 원 성현욱 106만 원 임종호 105만 원 아주대학교 1,037,500 원 주은수 ㄜ동우 ㄜ삼진전설 여금성 ㄜ코리아나화장품 정윤성 ㄜ아름다운사람들 안길례 허동섭 손민옥 이석채 박병조 생생한의원 심재선 위요섭 정범모 ㄜ신우인더스 ㄜ아스티아이 코어인사이트 에스씨에스프로 ㄜ신행코오퍼 ㄜ합정물산 ㄜ세방 이해승 박정욱 김선화 홍광의 심경근 목혜영 기우천 정호 최은혜 이병호 ㄜ대호무역상사 유택상 서강혁원장 고흥식 사랑의교회 김병하 윤희상 김숙자 한양이엔지 홍성로 박희종 유재현 김성종 강영배 김보라 박성진 비젼디스플레이 ㄜ중산기업 신영환 신영은 김혜은 윤덕기 정경진 손재한 임정호 남언정 진옥희 새한마린커뮤니티 이강애 이혁배 김충환 현미진 부림소재주식회사 김화자 김인숙 97만 원 96만 원 85만 원 81만 원 80만 원 80만 원 80만 원 79만 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5만 원 70만 원 70만 원 66만 원 65만 원 65만 원 65만 원 65만 원 64만 원 김현주 김영미 옹상욱 윤성길 박영삼 주종목 김상일 조점숙 김장순 강기원 이동환 왕수안 ㄜ유원마케팅 신양피앤피 임정식 윤영욱 ㄜ지구콘크리트 박종철 노항래 안희영 김종구 ㄜ신라가방 황선규 조병주 성은지 민우식 ㄜ신창 ㄜ경화엔지니어링 김태호 인탑스ㄜ 조창묵 온규현 김수필 이영술 방문길 김효분 디지웨이브파트너스ㄜ 강정헌 ㄜ단석산업 엄병윤 류근태 배성민 한진호 이경화 노원함소아한의원 이은주 송재엽 동원건설 서상익 서호승 ㄜ우진엔지니어링 김명래 강대석 조상원 박찬원 김수평 이용훈 강영미 황보중 김동 이형승 윤제용 부산함소아한의원 신동해인터 박재홍 인천세관 이재웅 59만 원 58만 원 52만 원 기업후원자 -11월 실시한 중소기업모금캠페인 참여업체 ( 이상, 괄호 안은 대표자명) 푸른기술 200만 원 하이에어코리아ㄜ 120만 원 ㄜ포우산업(강구선) (유)성도회계법인(박철병) 특허법인신성(박해천) 금호렌터카ㄜ(이삼섭) ㄜ은민에스엔디 마이스터인터내셔날ㄜ(강미희) ㄜ성동카스텍(정휘영) 대성엔지니어링(최병수) ㄜ거성엔프라(이희원) ㄜ연합정보통신(송기택) 지우산업ㄜ (임창규) 한성건설ㄜ(송용상) 삼호개발ㄜ(김행영) 보산코퍼레이션ㄜ 창일공업ㄜ(이창호) ㄜ엠티콜렉션(양지해) 한성기계공업사(이덕수) ㄜ진실상사(최성구) 정우섬유(오병철) ㄜ주호상사(박우식) ㄜ유신다이캐스팅(김신용) 세종씨앤피ㄜ(나기용) ㄜ유천엔바이로 (합자)순천교통(최금철) ㄜ한밝ENG ㄜ세원피엠텍 에스오엘지(박주선) ㄜ송월서키트 대주건업ㄜ(김인형) ㄜ타스지혁 로이드선급협회 아시아 댄포스ㄜ 상록건설ㄜ ㄜ비스에브라임 엘에스전자ㄜ(이성범) 케이아이 에스케이카멜(김용호) 한국에카화학ㄜ(앤드류레슬리) ㄜ영덕레미콘(조주홍) 광성기업ㄜ(성필호) ㄜ한국스테노(최광석) ㄜ글로컬넷 ㄜ투비에이스(정재환) ㄜ리텍(이종철) 선일기업(장문수) 서한글로비즈ㄜ(김상욱) 키앤드키월드ㄜ(노경희) 가이오산업ㄜ(김대준) ㄜ태평양자원무역(주계환) ㄜ오성어패럴 ㄜ에코베이스(최랑규) 삼덕여과산업ㄜ(이형면) ㄜ고려철강(한철수) 민코코리아ㄜ(노동일) ㄜ대철(엄경록) ㄜ금광건업(김재만) ㄜ크리에이티브에어(최창희) ㄜ제니컴(김복경) 정선엔지니어링ㄜ(이춘우) 장수해운ㄜ(박병현) 효명엔지니어링(조병욱) 동신정공(김용균) ㄜ험멜코리아 명신산업사(한승기) 박호진 삼양화성ㄜ 노명섭 엔씨케이ㄜ 마크 무어 엠케이에스코리아ㄜ 홍석인 ㄜ태진금속 손대업 ㄜ나스켐 사랑의 동전모으기 ( ~12월 10만원이상) 아시아나항공국제선 34,969,759 원 국내선 37,465,030 원 제주지점 112,500 원 인천공항 분수대 2,110,470 원 아시아나윙어스 683,500 원 관광공사 5,090,450 원 신한은행 7,446,612 원 우리은행 1,124,700 원 외환은행 1,410,660 원 제주세관 1,402,937 원 세븐일레븐 1,369,953 원 모두투어 875,600 원 인천영어마을(낙성대) 510,350 원 르네상스호텔 931,917 원 김혜은 557,550 원 쥬얼리아 직원일동 409,630 원 양근연 400,000 원 류경아 300,000 원 GS북 289,348 원 스타일홀릭 284,000 원 이은경 269,230 원 아가페교회 252,030 원 리틀엔젤작은천사 207,250 원 이성재 200,000 원 팔방F&B 198,490 원 정우진 174,050 원 SM채식부페 159,620 원 트랜짓워커힐 157,347 원 엄정섭 146,910 원 벽제갈비 135,218 원 ㄜ아이티여행 133,210 원 크리스데이 125,260 원 애슐리/순천점 124,450 원 김승민 122,500 원 백운고교 113,460 원 SHL 103,900 원 액티브영어학원 100,000 원 상주여고 100,000 원 나불도생태학교 100,000 원 후원병원기금 ~12월 청화병원(서울) 1,500만 원 삼성산부인과(수원) 1,444,000 원 연세모아병원(수원) 1,276,000 원 보람산부인과의원(광주) 쉬즈산부인과(구미) 제일병원(익산) 동원산부인과(일산) 인정병원(서울) 588,000 원 일신조산원(서울) 30만 원 제일여성병원(분당) 30만 원 엔젤산부인과(광주) 30만 원 메디모아여성병원(대구) 20만 원 모금함 새로 설치한 곳 보광약국, 삼정노무법인, 서정민이비인후과, 수연합의원, 스카이72, 싸이버치킨, 아라코주식회사, 안의원조갈비, 애슐리/창원점, 오길비원, 외대어학원, 외환은행구내식당,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 인제골, ㄜ베이유, 청담어학원, 크리스피크림/명동점, 크리에이티브 에어, 파리바게뜨(도농남양점), 한독모터스, 향우종합관리개발본부, 휴고보스 전매장, EASY 엠텍, T.G.I FRIDAYS/노원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18

19 사랑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작은 모래알 하나에도, 이름 없는 조약돌 하나에도 숨겨진 사랑이 있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받으려는 마음이 사랑을 하게 만들고 주려는 마음이 사랑을 받게 합니다. 어린이의 손과 눈이 만든 이 사랑의 풍경... 외로운 이가 곁에 있다면 지금 그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태국의 해안가에서 열 한 살난 미얀마의 소수민족 소년 린이 만들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언어와 생활양식의 차이로 인해 차별받는 태국의 미얀마 이주민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소년은 사랑 이라는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cunicef/htoo Ning lin 지로로 후원금을 내시는 후원자님께! 후원금 결제방법을 자동이체로 바꿔주십시오. 지로로 후원금을 내실 경우 1회당 500원(지로용지 제작비, 우편료, 지로수수료 등)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자동이체를 이용하시면 연간 6천 원의 비용이 절약되어 같은 후원금으로 더 많은 어린이를 도와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번거롭게 은행에 가시지 않아도 약속하신 후원금을 매월 편하게 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1년에 후원자 1인당 절약된 비용 6천 원으로 유니세프는 8명의 영양실조 어린이에 게 한 끼의 고단백비상식을 줄 수 있습니다. 설사로 인한 탈수증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70명에게 치료제인 구강수분보충염을 줄 수 있습니다. 35명의 어린이에게 홍역예방 접종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자동이체로 후원하시면 더 많은 어린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후원금 자동이체 신청서 이름 주소 회원번호 (기존회원의 경우) 자택전화 직장전화 휴대전화 예금주 은행명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후원금액 희망 결제일 매월 5일 매월 25일 서명란 서명일 신청방법 자동이체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나 우편을 통해 유니세프로 보내주시거나, 전화( , 8218) 또는 홈페이지( 이용해 후원방법을 변경해 주시면 됩니다. 매월 5일과 25일 중 선택하신 날짜에 약정하신 후원금액이 자동 인출되며, 잔고부족의 경우 5일 결제는 그 달 25일에, 25일 결제는 익월 5일에 잔고부족액 만큼 재출금 됩니다. 신청서에 있는 주민등록번호는 예금주의 주민등록번호이며, 후원자명과 예금주가 다른 분이어도 가능합니다. 법인의 경우는 사업자등록번호를 기재하시면 됩니다. 회원번호는 영문 P, M, A, R, G, S 로 시작되는 7자리 숫자입니다. 잘 모르시면 주소와 전화번호만 기재하셔도 됩니다. 유니세프소식/계간/기타간행물인가 1991년 8월 14일 등록번호(서)바-250 통권61호 2007년 1월 1일 발행/발행처 유니세프한국위원회/발행인 겸 편집인 현승종/인쇄처 뉴에스엠텍 (주)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7-1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 TEL:(대) , (편집실) FAX: com@unicef.or.kr 19

20 이 아이들은 에이즈를 알지 못합니다 어린이들이 에이즈로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에이즈 사망자 6명 중 1명이 어린이입니다. 에이즈로 고아가 된 어린이가 1천 5백만 명에 이릅니다. 그리고, 지금도 1분 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에이즈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작은 관심이 에이즈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기적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3만원이면 에이즈에 감염된 엄마로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의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UNICEF)는 에이즈 고아의 보호, 감염 어린이의 치료, 모자감염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에이즈 퇴치 캠페인 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의 에이즈 퇴치 캠페인은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2010년까지 10억불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It s time to draw the line. 에이즈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합시다. 인터넷 주소창에 어린이와 에이즈 를 입력해 보세요. 홈페이지 를 통해서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7-1 / psfr@unicef.or.kr / 전화번호 : 02) / Fax :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