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동향 유로피아나, 모바일로 즐기는 문화 1 사이버 리서치 리미티드 작성 - 2010년 2월 발표 < 목차 > 1. 유로피아나란 무엇인가? 2. 개요 및 주요 연구 결과 데이터 수집: 딥 로그 분석 주요 연구 결과 3. 유로피아나의 이용과 이용자들: 모든 플랫폼 구글의 힘 유로피아나 이용자의 범주 단발성 이용 유로피아나 이용자 수 예측 4. 유로피아나의 이용과 이용자들: 모바일 플랫폼 배경: 모바일 플랫폼의 성장 유로피아나 모바일 이용률의 증가 누가 모바일 유로피아나를 이용하는가? 가장 집중적으로 사용된 모바일 플랫폼 유로피아나 모바일 이용자들은 무엇을 보는가? 언제 유로피아나를 보는가? 5. 다른 웹사이트로부터의 연계 연계 서비스 별로 본 이용자 관심도 정보 검색 행동에 따른 유로피아나 이용자의 분류 인터페이스가 다르면 경험도 다르다 I & II 6. 사이버팀 계기판: 고정 기기 및 모바일 이용자 비교 사이버팀 계기판: 모바일 플랫폼 비교 사이버팀 계기판: 모바일 이용자들은 만족하는가? 7. 결론 부록 용어 정의 1
모바일로 즐기는 문화 유로피아나는 유럽의 박물관, 도서관, 아카이브 및 시청각 장서에 소장되어 있는 디 지털 자료로 통하는 관문입니다. 다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유로피아나에서 이용자 들은 풍부하고 다양한 유럽의 문화/과학 유산을 만나보고, 공유하며, 영감을 받습니 다. 유로피아나는 큐레이트된 우수 작품들과 이용자들을 직접 연결시켜주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소스입니다. 본 보고서는 특히 최근 모바일 이용의 폭증과 관련하여 유로피아나가 이용되는 현 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이버(CIBER)팀은 데이비드 니콜라스 교수, 데이비드 클락 박사, 이안 로우랜즈 교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ttp://ciber-research.eu 사이버 리서치 리미티드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저작자 표시- 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UK: 영국과 웨일즈 라이선스 에 따라 라이선스 되 었습니다. 영국 CIBER 리서치가 유럽의 디지털 문화유산 포털 유로피아나(Europeana)에 스 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의 접속 상황 등을 분석 발표했다. 로그 분석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행동 등을 분석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유로피아나 웹사이트에서 모바일 기기의 이용이 급증하나 아직 적은 숫자로 실제적 인 변화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태블릿에 있었다. 태블릿 중심의 인터페이스는 PC의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이패드는 우리가 가야할 길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모바일은 주로 밤에, 집 또는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컨텐츠를 제작하 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한때 모바일과 PC의 극명한 차이가 있 었으나 지금은 사무용이냐, 개인용이냐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위에서 제시한 내용 은 모바일 서비스에 아직은 소극적인 우리의 도서관들이 어떤 방향으로 인터페이스 및 검색 데이터 등을 개발하여 디지털 서비스 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리라 생각되어 2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2
1. 유로피아나란 무엇인가? 모바일로 즐기는 문화 유로피아나는 유럽 전역의 도서관과 아카이브, 박물관으로 가는 단일한 통로이다. 유로피아나는 유럽 전역에 산재되어 있는 자료들을 찾을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효 과적인 도구이다. 유로피아나에서는 누구든지 책과 저널, 영화, 지도, 사진, 음악, 비디오, 그림들을 찾아보고, 이용하고, 저작권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일례로, 유로피아나는 관광이나 교육을 목적으로 새로운 자료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창의, 정보 산업에 풍부한 자료 원이 된다. 본 보고서에서는 수백만 명의 온라인 방문객들, 특히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와 같 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유로피아나를 이용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 게 유로피아나를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본 보고서에서 사용된 데 이터는 이용자들이 어떤 플랫폼을 통해 유로피아나에 접속하든지 간에 그들이 웹사 이트를 이용할 때 남기는 디지털 발자국 을 통해 얻은 것이다. 2. 개요 및 주요 연구 결과 개요 휴대폰과 태블릿 PC를 통한 인터넷은 데스크탑 PC와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 일 기기는 계속 성장하는 플랫폼일 뿐 아니라, 그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데스크탑의 모습과 느낌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상황이 된 것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서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 만, 그것이 인터넷 제공자들과 이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도 모른다. 모바일 기기가 웹사이트의 범주를 확장하고, 그것이 사회적이고 쿨 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보다 넓은 범위의 사람들(더 많은 디지털 네이티브들(digital natives))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예측해볼 수도 있다. 이러한 신규 이용자 중 다수 는, 소비자라기보다는 도서관에 가까운, 유로피아나와 같은 웹 정보 서비스를 거의 경험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a) 모바일 기기는 언제 어디서나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 b)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작은, 그래서 기능성이 더 적은, 기기를 이용해서 검색한다는 점 c) 모바일 이용자들은 휴대폰으로 정보를 이용하고 거기에 3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거부감이 적다는 점 등을 함께 고려했을 때 새로운 형 태의 정보 검색 행동이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유로피아나와 같은 웹사이 트들은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소비자들로부터 금방 외면당할 것이다. 3년 전 유로피아나는 선도적으로 휴대폰 이용자들을 위한 디자인을 제공했지만, 지 난해에는 태블릿 기기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휴대가 가능하고,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 손가락 터치만으로 작동하면서도 화면이 작지 않다. 태블릿 기기의 인 터페이스 디자인은 이제 데스크탑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로피아나가 on the go(모바일로 즐기는, 계속 진화하는) 라는 기대에 부응하려면 이용자들이 앞으 로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찾을 것인지를 미리 내다볼 필요가 있다. PC와 모바일 이용자의 경험에서 가장 극명한 차이점, 그리고 우리가 가장 쉽게 조 사할 수 있는 점은 모바일 기기가 단순화된 라이트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으며 데 스크탑 PC에 있는 일부 검색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를 들자면 제공자, 국가, 유형 등에 따른 검색 필터 기능이 없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볼 때, 그러면 정 보 검색 행동이 달라지고 검색 성공률 또는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구글 세대의 수요에 부응하면서 모바일 기기가 정보 검색의 간소화, 간편화를 이끌 것이라는 주 장도 가능하다. 물론 모든 모바일 기기가 똑같지 않고,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둘 다 같은 운영체제를 쓰고, 동일한 인터페이스 즉, 화면이 작고 대 역폭이 제한된 휴대폰용으로 개발된 캐스케이드 스타일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태블 릿의 경우 크기가 소형 노트북 정도이다. 아이패드 현상은 유로피아나가 구현된 이 후에 나타났는데, 아이패드는 현재 휴대폰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유로피아나는 휴대폰에 맞게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태블릿을 통한 유로피아나의 이용은 차후 연구 가 필요하다. 본 보고서에서 제시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또 사이버팀의 발자국 딥 로그(dip log) 테크닉을 보여줄 수도 있다. 발자국 딥 로그는 유로피아 나가 서버로부터 수집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부터 이용자와 정보 검색 데이터를 생성한다. 데이터 수집: 딥 로그 분석 휴대폰이 주도하는 급속한 디지털 변화로 인해 우리는 한시바삐 지금 가상공간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아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온라인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잘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뷰, 관찰, 설문지와 같은 전통적인 4
연구 방법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대신, 언제나 작동하는 증거 중심의 효과적인 방 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사이버팀은 딥 로그 분석이라고 불리는, 효과적인 증거 수집법을 개발했다.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것이 휴대폰이건 노트북이건 아이패드 건 간에, 그들이 사용한 플랫폼에 족적을 남긴다. 디지털 발자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기록은 컴퓨터 서버에 로그로 자동 기록되는데, 사람들이 가상공간에서 실제로 어떻게 정보를 찾고, 검색하고, 탐색하고, 이용하고, 행동하는지를 보고자 하는 연구 자들에게 거대한 보물창고와 같은 역할을 한다. 딥 로그는 로그에서 찾은 그러한 활동 데이터를 정보 검색과 이용 행동으로 바꾸고, 그 데이터를 다시 인구학적 데이터와 연관시켜 이용자 행동으로 바꿈으로써 만족도와 성공률을 보여주는 최종 결과 데이터를 만들어 낸다. 그렇게 해서 딥 로그는 디지털 서비스와 사이트에 관한 매우 상세하고 맞춤화된 이용자 분석을 내놓게 되는데, 사실 상 일차원적인 활동(히트 또는 다운로드) 횟수를 제공하는 구글 웹로그 분석 서비스 (Google Analytics)의 로그 분석과 차별화하기 위해 딥(deep) 이라고 부른다. 딥 로그 데이터 분석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사람들이 자신이 했다 고 말하거나, 생각하거나, 희망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표본 추출 오류와 편견에 대한 우려가 없다. 이용자의 경험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고 일상적, 자동적으로 데이터를 제공 하며, 사용된 모든 플랫폼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엄청난 양의 증거 중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러한 규모는 10년 전에는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딥 로그 분석을 이용하면 수십, 수백 명이 아 닌, 수천, 수백만 명을 조사할 수 있다. 우리는 본 연구를 위해 3가지의 새로운 맞춤형 분석을 개발했다. (IP 주소와 쿠키를 세는 것이 아닌) 실제 이용자 수를 추정하는 방법 이용 강도를 보여주는 이용자 관심도 척도 만족도의 척도 클릭률(click-through rate) 주요 연구 결과 5
날로 증가하는 유로피아나 컨텐츠에 대한 수요 2008년 11월 20일 출범한 이래 유로피아나는 약 2천5백만 건에 달하는 페이지뷰 를 달성했으며, 이후 페이지뷰가 연평균 214%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엄청난 속도 로 접속률이 증가하고 있다(그림 1 참조). 구글의 힘 구글의 딥 인덱싱(deep indexing)에 참여한 것이 이와 같은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 인으로, 2011년 7월 말 트랜잭션 볼륨이 6배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구글은 현재 유로피아나 전체 방문의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하고 있다. 검색엔진 인덱싱은 유 로피아나 컨텐츠의 이용자층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유로피아나가 이용되는 방식도 바꾸어 놓았다. 구글을 통해 들어오는 신규 이용자들은 홈페이지에서 시작해서 정 보를 찾아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검색엔진에서 컨텐츠로 바로 들어가고 있다(그림 2 참조). 활동과 더불어 이용자 수도 크게 증가 현재 동향으로 볼 때 유로피아나는 개인 방문객 수면에서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 개인 방문객 수는 IP 주소와 사용자 에이전트를 혼합하여 추정할 수 있다. 2010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약 3백만 명이 유로피아나를 방문했고, 2012년에는 550 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4 참조).. 모바일로 즐기는 문화: 모바일 액세스의 증가 업계 관계자들은 2012년까지 모바일 기기가 이용자 기반(installed base) 측면에서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그림 5 참조). 구글 컨텐츠 액세스에 서 모바일 기기, 특히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브랜드 제품들은 전 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유로피아나의 경우, 2011년 8월까지 12개월 동안 약 6만9천 명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속했다. 이는 비교적 적은 수이긴 하지만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페이지뷰는 데스크탑과 노트북보다 4배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 다. 모바일은 앞으로 유로피아나 트래픽에서 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이고, 2012년 말까지 전체 방문객의 18%를 차지하면서 그 중요성을 높여갈 것이다(그림 5 참조) 모바일 트래픽의 주요 근원지는 프랑스 프랑스인들은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의 23.6%를 차지하면서 유로피아나 트래픽에서 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그림 7 참조). 아이패드 선호율이 높아서 기기 판매량 도 높을 뿐 아니라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시간과 이용하는 정보의 수도 더 많다(그 6
림 9 참조). 프랑스는 또 독일 다음으로 큰 컨텐츠 제공자로서, 유로피아나에 270 만 건의 기록을 제공한다. 모바일 사용은 소수의 콜렉션에 집중 예상한 바대로, 유로피아나 모바일 이용자들 사이에서 프랑스의 컨텐츠가 큰 인기 를 얻고 있다. 프랑스의 컨텐츠는 가장 인기 있는 콜렉션 상위 5개 중 4개를 차지 한다. 여러 정보 소비 영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콜렉션 단위의 이용 역시 상위 10개 인기 콜렉션이 전체 모바일 페이지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편향되어 있다(그림 10 참조). 모바일 이용은 리듬이 다르다 휴대폰이 보편화되었으며, 모바일 기기의 이용 증가로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과 주 말에 유로피아나에 대한 액세스가 급증했다. 이러한 이용 패턴이 양적, 질적으로 다 른가! 즉, 그러한 시간대에서 이용자들은 다른 모습을 보이는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연구가 필요하다(그림 11 참조). 모바일과 고정 기기 모두에서 검색엔진을 통한 접속이 대세 검색엔진, 그 중에서도 특히 구글이 유로피아나 접속의 핵심 통로인데, 여기에는 중 요한 함의가 있다.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오는 이용자들은 홈페이지와 다른 맥락적 인 페이지들을 거치지 않고 원하는 정보로 직접 이동하기 때문이다. 군중의 지혜를 보여주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가 유로피아나에서 점차 중요한 트래픽원이 되고 있 는데, 이렇게 들어오는 이용자들은 홈페이지로 가는 경향이 크다. 이처럼 유로피아 나로 연계되는 패턴에서는 고정 기기 이용자나 모바일 이용자에게서 큰 차이가 없 다(그림 12 참조). 소셜미디어와 블로그는 이용자 관심도를 높인다 1회 방문의 길이와 유로피아나 검색어의 수로 이용자 관심도 를 정의한다면, 블로 그와 소셜미디어에서 연계되는 경우가 확실히 크다. 방문객 수로 본다면 검색엔진 이 훨씬 기여도가 크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검색엔진을 통해 접속하는 방문객들은 블로그처럼 보다 사적인 환경을 통해 들어오는 방문객들보다 관심도가 떨어진다(그 림 13 참조). 유로피아나를 방문하는 이유가 다양하다 구글 검색의 결과로 우연히 들어온 경우에서부터 계획적이고 진지한 연구 조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유로피아나를 방문한다. 사이버팀의 클러스터 7
분석에 따르면, 총 방문의 약 절반(52 퍼센트) 가량이 한 페이지만을 보는 바운서 (Bounder)들이고, 42%는 단일 검색을 위해 잠깐 들러서 보통 3-4페이지를 검색하 는 체커(Checker)들이다. 나머지 6% 가량은 비교적 긴 시간 동안 꼼꼼하게 조사를 하는 익스플로러(Explorer)들이다(그림 15 참조). 모바일을 고려하지 않은 인터페이스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 유로피아나가 구현된 이후에 나온 태블릿 PC 특히 아이패드가 최근 급속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을 볼 때 모바일 기기들은 -지금은 좀 구식으로 보이는- 스 파르타식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 태블릿 이용자들은 데스크탑 이용자들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행동하며, 지금은 보다 폭넓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해 상도가 높고 스크린의 크기도 크다(그림 16, 17 참조). 모바일 이용자들은 다르게 행동한다 모바일 이용자들의 방문 스타일은 고정된 플랫폼 이용자들과 상당히 다르다. 보통 체류시간이 더 짧고, 상호작용을 덜 하며, 방문 당 소비되는 컨텐츠도 적다. 모바일 기기가 고정 기기보다 더 높은 유일한 항목은 페이지 당 평균 체류시간인데, 이는 기기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그림 18 참조). 반면, 모바일 기기들 간의 차이가 매우 큰데, 아이패드는 고정 플랫폼과 비슷한 방 문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그림 20 참조). 모바일 이용자들이 만족하는가? 로그 분석을 통해 정보 검색 행동에 관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재 방문 횟수를 통한 추론이 아니면 만족도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아내기가 어렵다. 그러나 모바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보통 방문객들과 같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모바일 이용자들의 경우에는 단 한 페이지만을 보 는 일회성 단기 방문이 고정 기기 이용자들보다 거의 2배나 높다(그림 18 참조). 이것이 긍정적인 경험(원하는 것을 바로 얻었는지)을 의미하는지 부정적인 경험(우 연히 들렀다가 별다른 흥미를 못 느꼈는지)을 의미하는지는 알아내기 어렵다. 유로 피아나에서 전문 다운로드에 해당하는 클릭률에도 큰 차이가 있다. 고정 기기 이용자의 경우 페이지뷰의 44%가 컨텐츠 제공자로 리디렉트되는 반면, 모바일 이용자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17%를 밑돈다.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한 가 지 원인은 유로피아나 파트너 사이트들이 모바일 브라우저와 호환되는 정도가 다양 하다는 점 때문일 수 있다. 컨텐츠 제공자 페이지로 클릭했는데 오류가 생기거나 열린 페이지의 배열이 보기 안 좋은 경우 이용자가 그곳을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8
낮아진다. 이와 같은 두 가지 주요 척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난 배경을 이해하기 위 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그림 20 참조). 3. 유로피아나의 이용과 이용자들 : 모든 플랫폼 구글의 힘 유로피아나는 2008년 11월 20일에 전 세계인을 위한 서비스로 공식 출범했다. 로그 기록은 2009년 10월부터 존재하는데, 이 기록을 보면 유로피아나로의 트래픽 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페이지(그림 1 참조) 차트를 보면 그 기간 동안 페이지뷰로 측정한 이용량이 연 214.4%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누가 보아도 놀라운 성장세이다. 2010년 후반에는 유로피아나의 구조 를 변경하여 기록 수준에서 로봇, 특 히 구글봇(Googlebot)에 의한 사이트 인덱싱이 훨씬 더 효과적이 되었다. 그 결과, 지금은 구글처럼 인기 있는 검색엔진을 통해 유로피아나의 컨텐 츠를 자세히 검색할 수 있다. 검색엔진 최적화라는 이 프로세스는 유로피아나의 사용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유로피아나 사이트로의 트래 픽을 대폭 증가시켰고, 성장 속도도 가속화했다. 절대적인 방문 횟수로만 볼 때 구글을 통한 연계는 10배가 증가해서, 유럽의 문화 적 보물들이 그곳을 실제로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만 제공되었을 때는 상상할 수 없 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컨텐츠가 제공될 수 있게 되었다. 검색엔진 최적화는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검색엔진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잠깐 들어왔다가 자료만 보고 (아마도 불과 몇 초 만에) 다시 나가기 때문에 유로피아나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유로피아나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높여서 좀더 많은 시 간을 보내도록 할 것인가이다. 9
유로피아나 이용자의 범주 여느 웹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유로피아나에서도 로봇에 의한 인덱싱이 페이지 요청 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그 비율이 90%에 이른다. 구글봇이나 야후와 같은 로봇은 컨텐츠를 색인하고 이용자들이 그것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에 디지털 세계 에서는 필수적인 파트너이다. 로봇 이용을 제외하고 남은 인간 이용자들을 우리는 다음과 같이 4가지 범주로 분류한다. 첫째, 단발성(OneShot) 이용자들이다. 이 들은 한 페이지만을 본 뒤 우리가 2009년 10월 로그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유로 피아나에 다시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남은 이용자들은 다시 3가지 범주로 나뉜 다. 모바일 이용자들은 사용하는 운영 체 제 때문에 쉽게 확인이 된다. 그런 다음 (일회성 이용자와 모바일 이용자를 제외 한) 남은 이용자들을 페이지뷰에 따라 대 량 또는 보통 이용자로 분류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대량 이용자의 기준을 검토하 지만, 이와 같이 분류하는 큰 목적은 초대 량 사용자들을 선별해내고 내부(유로피아 나) 이용과 기관 이용(박물관, 도서관 등)을 대부분 잡아내는 수준에서 하한선을 설 정하기 위함이다. 초 대량 이용자들은 대체로 유로피아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 관들로써, 여기서 이용이란 컨텐츠 개발 활동과 공공장소나 학교, 대학 등에서의 일 반적인 이용을 포함한다. 2010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12개월 동안 순 방문자(unique user) 수가 약 3 백만 명에 달했다. 대체로 기관과 연계되어 있는 대량 이용자 들은 전체 이용자의 1%가 채 안되지만, 방문 횟수와 페이지뷰의 비율은 훨씬 높다. 이들은 이용자 관 심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것이지만 유로피아나 프로젝트에 의한 내부 이용 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관심 은 일반적이라고 볼 수 없다. 최근 12개월간 모 바일 이용은 전체 이용자의 2.3%를 차지했다. 나머지 이용자들은 유로피아나에 대 한 관심의 증거가 보이지 않는 단발성 이용자들(41%)과 관심도 척도를 적용해볼 수 있는 나머지 이용자들(56%)로 구분할 수 있다. 바운서 방문 앞서 우리는 4개의 이용자 범주(보통, 대량, 모바일, 단발성)를 살펴보았다. 10
이 중 처음 세 범주는 더욱 세분화할 수 있는데, 단 한 페이지만을 보고 나가는 방 문을 우리는 바운서 방문이라고 부른다. 바운서와 단발성 이용자의 차이는 후자의 경우 우리가 로그 분석을 시작한 이래 유 로피아나를 다시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 그래서 정의상 단발성 이용자 범주 안 에는 바운서가 있을 수 없다. 바운서의 경우에는 이용자 관심도를 측정 할 수 없으며, 다른 모든 경우에도 우리는 이용자들이 유로피아나를 방문한 맥락이나 동기를 단지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 나 페이지뷰의 성격이 중요한 요소라는 추 측은 합리적이다. 유로피아나 소개 와 같 은 페이지를 한 번 보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을 수도 있고, 유로피아나 홈페이지에 어떤 것이 부족해서 더 깊이 탐색해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 수도 있다. 2011년 초 검색 엔진 최적화로 인해 발생한 눈에 띄는 효과는 홈페이지보다는 기 록 페이지로 직접 가는 바운서 방문의 수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모바일 방 문객들은 홈페이지로 가는 수가 더 많았다. 모바일 방문은 보통 이용자들보다 바운서가 될 확률이 2배가량(1.95배) 높았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볼 확률이 25% 더 높고, 기록을 볼 확률이 25% 더 낮았다. 유로피아나의 파트너 웹사이트들 간에 모바일 기기 적합성이 크게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왜 이러한 차이가 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유로피아나 이용자 수 예측 순 방문자 수를 추정하는 새 기술을 이용해서 우리는 2011년 12월 말부 터 2012년 12월까지 12개월 간 유로 피아나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를 예 측할 수 있다. 이러한 예상치를 얻는데 사용된 계산 모델은 과거의 데이터와 매우 잘 맞 으며, 이 모델이 비교적 정확한 단기 예상치를 도출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11
우리는 2012년 한 해 동안 약 550만 명이 유로피아나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0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는 채 3백만 명이 안 되는 수가 방문했다. 유로피아나 이용자층에서 모바일 방문객의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영향 이 점차 증가할 것이다.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2012년에 모바일 이용자가 전체 방문객의 17%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유로피아나의 기능이 현재는 상당히 제한적이지만(본 보고서의 후반부 참조), 이것이 개선되면 모바일 이 용자의 비율을 높게 바꾸어놓을 것이다. 2013년경에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모바 일 기기의 이용자 기반이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이용자 기반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 기 때문이다. 출처 http://pro.europeana.eu/documents/858566/858665/culture+on+the+go 12